Contents
표지 그림 김환기 <15-Ⅵ-65>, 캔버스에 유채, 209 x 158cm, 1965 수화는 고향의 하늘과 바다의 빛깔을 떠올리며 명상적인 푸른 색감을 주조색으로 이용하는데 <15-Ⅵ-65>는 자연의 미묘한 푸른 색상을 화면의 전체 분위기로 자아내고 있다. 세련되지만 결코 화려하거나 차갑지 않은 푸른 색조의 바탕 위에 청・녹・적색 점들의 경쾌한 운율 속에 서정적인 감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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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JuLY 2014
36 타이베이에서 즐기는 특별한 맛 체험 타이완 전역에서 내로라하는 음식은 타이베이에 모여 치열한 맛 전쟁을 벌인다.
100년이 넘은 노포부터 줄을 서서 먹는 길거리 음식까지 무궁무진한 음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타이완 속담에서는 이를 두고 ‘세 걸음마다 노점상, 다섯 걸음마다 식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패질을 한 듯 곱게 갈린 망고 맛 얼음에 먹음직스러운 생망고가 어우러진 망고빙수, 반전의 맛을 선사하는 샤오롱바오, 국물 맛이 끝내주는 뉴러우멘, 함께 먹어야 더 맛있는 훠궈, 타이완의 대표 음료 쩐주나이차 등 타이베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식도락의 세계에 빠져보자.
Contents
JuLY 2014
t’way air guide 10 12 14 70 78 80 86 88 90 92
부치는 詩> 전시를 개최한다. 수 화 김환기의 초기에서 말년에 걸
티웨이 스토리 7월의 이벤트 책 읽어주는 승무원 고품격 관광 코스 티패스 제휴업체 소개 제주, 어디 가볼까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항공기 반입 금지 물품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기내 면세품 안내
친 유화 40점을 비롯해 드로잉 171점 등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 회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32 Summer Vacance Beauty Check List 가장 멋진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평소 와는 다른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스킨케어부터 피부 건강을 위한 체크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
16 휴식이 필요한 7월, 부토와 함께하는 사가 여행
히 할 수 없다. 여느 때보다 공을 들여야 하는 바캉스 뷰티 체크리
티웨이항공의 홍보 모델인 부토
스트 세 가지를 알아본다.
가 이번엔 일본 규수의 사가로 떠 났다. 사가는 온천・녹차・소고
50 평온한 안식의 진정한 휴가를 만나다 제주 힐링 플레이스 Best 5
기・오징어 등 휴식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완비하고 있는 곳으로, 국 내 항공사 중에서는 티웨이항공
반복되던 일상을 벗어던지고 잃
만이 유일하게 주 3회 운항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용하고 풍
어버린 나와 가족 등 소중한 사람
치 좋은 사가에서 누릴 힐링의 길
들을 발견할 수 있는 여름 휴가철
로 부토가 안내한다.
이 시작되었다. 무엇을 계획하든,
22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에 큰 감동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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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 어찌 설레지 않고, 어 찌 즐겁지 않겠는가. 하지만 여행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안함이 다. 여행의 즐거움과 더불어 평온
항공사에 승무원으로 입사해 최
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의 특
연소 VVIP 사무장을 지냈고, 객
별한 곳을 찾아 떠나보자.
실승무원 신입 직원 교육 강사로 도 활동한 후 현재는 대학에서 항
64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상남도 진주
공서비스과 전임교수를 맡고 있 으며 베스트셀러인 <매력>의 작 가이기도 한 김모란 교수를 만나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이 왜
항공 서비스의 노하우와 우리에 게 필요한 꿈과 희망 이야기를 들
군 2만명을 물리친 진주대첩의 현장이자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어보았다.
고스란히 품고 있는 진주성, 논개 가 왜장을 끌어안고 강물로 떨어
26 김환기, 그림에 부치는 詩 환기미술관은 2014년 6월5일부 터 8월3일까지 <김환기, 그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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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암과 촉석루 등 진주에는 가 볼 만한 명소와 멋진 휴식 공간들 이 가득하다.
발행처 (주)티웨이항공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53, 2층│발행・편집인 함철호│편집ㆍ제작 김재태│편집위원 유연태│등록번호 성동, 라00074│등록일자 2012.7.27│인쇄처 삼화인쇄 편집 문의 02-3703-7037│광고 문의 02-3703-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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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스토리
신입 승무원 안전 교육 체험 훈련 현장을 가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도 1차 객실 인턴 승무원 24명(스튜어디스
16명, 스튜어드 8명)을 최종 선발해 6월19일부터 신입 승무원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 한국 항공전문학교에서 승객의 질병이나 상해 발생 시 응급처치로 자동심실세동기(AED) 사용법과 구조호흡,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과 함께 기내 화재 진압 훈련, 바다에 비상 착수할 때 항공기 내의 구명정 등을 활용해 탈출 후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구명정 탑승 및 승객 조력, 구명정 내 도구를 통한 구조 신호 보내기, 저체온증을 포함한 응급처치 등의 실습을 종합적으로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주간 항공사 절차 교육, 보안 교육, 위험물 교육, 비상 장비 훈련, 항공기 지상 훈련 등 법적 훈련을 비롯해 서비스 예절 교육, 기내 방송 등 실무와 산재 예방 및 응급처치 등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 승무원들은 총 10주간 이론과 현장 실습을 바탕으로 비행 안전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받은 뒤, 오는 7월25일 수료식을 거쳐 비행 근무을 시작할 예정이다. 10
T’way Air Magazine
평생 잊지 못할 단 한 번의 하늘 위 감동 이벤트 진행 티웨이항공은 홍보 모델 ‘부토(Booto)’ 캐릭터를 이용해 6월12일
TW705편 제주행 항공편을 ‘부토 플라잇’으로 선정하고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 ‘부토 플라잇’ 이벤트는 티웨이항공이 취항 초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내 사연 소개 이벤트인 ‘유스토리’에 결합해 부토가 직접 고객의 사연을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채택된 감동 사연 주인공인 이재용씨는 “두 남매에 이어 세쌍둥이를 임신해 9년 동안 5남매를 키우느라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한 아내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고자 티웨이항공에 직접 사연을 보냈다”며 “아내에게 잊지 못할 감동적인 이벤트를 만들어준 티웨이항공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탑승객 전원에게 부토 인형 및 마스크 시트를 제공해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말하지 못한 고민・사랑・고마움을 부토가 직접 전달하는 부토 플라잇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여행문화를 선도할 예정이오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상,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항공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ppy t’way, it’s yours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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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이벤트
Happy T’way it’s yours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슬로건입니다.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는 ‘Deliver(나르다)’와 ‘Fly(날다)’가 포함된 의미이며 하늘에서, 그리고 땅에서도 티웨이항공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wayair.com)를 참조해주세요.
[ Event 1] 부토(Booto)에게 알려줘!
[ Event 2] 부토(Booto)에게 관광지 사진 뽐내기!
혼자만 알기 아까운 특별한 피서 방법,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티웨이 홍보 모델 부토에게 여행지 사진을 뽐내주세요!
알아야 할 상식 등 자신만의 피서 법을 공유해주세요. 기발한
올려주신 분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티웨이 ‘부토 인형’을 드립니다.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다섯 분께 DHC ‘이너테라피’ 4종 세트를
기간: 2014년 7월1~31일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티웨이항공 기내에서는 티웨이 부토 인형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기간: 2014년 7월1~31일
(전 노선 가능)
대상: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 Event 3] 티웨이 부토가 40,000명 고객에게 쏜다!
[ Event 4]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하는 <오감톡톡 자연놀이 체험전> 초대 이벤트
제주행 고객께 DHC 여행 샘플 키트를 드립니다. 기간: 7월16~ 31일(소진시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아~주 쉬운 퀴즈를 풀면 총 30명에게
*이벤트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거나 특별한 상황에는 진행이 불가할 수
1인 2매 초대권을 드립니다.
있습니다.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행사이며, 행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티웨이항공 항공권, 모형 항공기, 부토 인형을 드립니다. 기간: 2014년 7월1~31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wayair.com)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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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해주세요. T’way Air Magazine
책 읽어주는 승무원
티웨이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이달의 책!
<모바일 인사이트> 소비자의 숨겨진 욕망까지 읽어내는 시대 누구나 필요성은 알지만
책 소개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모바일 인사이트>는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의 흐름과 다양해진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기 위
모바일과 사물 인터넷의
해 모바일이 미디어로서 갖는 가치는 물론, 모바일 시장을 성장시킨 앱과 모바일 메신저・SNS, 사
인사이트 리뷰!
물 인터넷과 웨어러블 컴퓨팅 등을 마케팅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책입니다. 이를 통해 개개인으로 분
모바일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툴이자, 강력한 마케팅 무기다
산된 소비자를 모으는 방법,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초정밀 타기팅 기법, 모바일 SNS와 메신저를 이용해 충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는 방법,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가 원할 때 필 요한 메시지를 보내는 마케팅 툴, 웨어러블 컴퓨터와 사물 인터넷이 만드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비즈 니스 모델 등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단지 모바일 마케팅의 방법론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의 본질로부터 출발해, 사람들의 동선이 어떻게 변화했고 마케터와 기업들이 그 흐름을 어떻게 쫓거나 선도해왔는지, 이후에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까지 이야기합니다.
리뷰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기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아침에 일어나 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 라 근래에 모바일 게임, 쇼핑, 메신저・SNS, 모바일 콘텐츠(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시장이 형성되 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커지면 함께 성장하는 사업이 바로 마케팅입니다. 최근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세 는 무서울 정도인데요. 이러한 모바일 마케팅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모바일 인사이트> 라는 책인데요. 책에서는 모바일 시대를 ‘소비자의 숨겨진 욕망까지 읽어내는 시대’라고 정의하며, 기업과 시장이 모바일을 통해 ‘개인화’된 소비자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를 중점으로 모바일 마케팅 시장의 현 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 마케터가 알아야 할 모바일의 본질과 특징을 여러 가지 캠페인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모바일마케팅연구소 엮음
기존에 형성된 모바일 시장의 성장 과정에서 모바일 마케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2장에서는 모바일 앱 시장과 마케팅 활용 방법에 대해, 3장과 4장에서는 모바일 메신 저・SNS에 대해, 5장에서는 모바일을 이어 다음 시대의 대표 미디어로 부상하고 있는 웨어러블 컴 퓨터와 사물 인터넷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어떻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이를 기업과 시장이 어떻게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유용한 책입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맞추어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야 하고, 소비자와 소통해야 하는 분뿐만 아니라 모바일 세대에 들어선 우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Happy t’way, It’s yours 책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www.facebook.com/twayair에 방문하셔서 ‘좋아요!’를 누르시고, 책을 받고 싶은 이유를 써주세요. 다섯 분께 <모바일 인사이트>를 보내드립니다. 14
T’way Air Magazine
부토 여행일기
휴식이 필요한 7월, 부토와 함께하는 사가 여행! 2014년도 벌써 반년이 지나, 7월이 되었습니다. 휴식이 필요한 지금
금강산도 식후경! 도착과 동시에 배 속의 시계가 마구마구 울리기
부토가 소개할 두 번째 여행지는 일본 규슈의 사가입니다. 여행할 때
시작했습니다. 사가에서의 첫 끼로 ‘가이세키’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필수품!! 여권과 카메라 잊지 않으셨죠? 이번에 부토는 미러리스 올
했습니다. 사가에서 처음으로 간 식당의 요리들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E-M1을 들고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아
나왔습니다. 요리의 맛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 되어
담한 부토는 커다란 카메라보다 작은 카메라가 좋더라고요. 설레는
있었습니다. 튀김 옷은 너무 깨끗하게 입혀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
마음으로 항공기에 탑승! 사가로 가는 항공기에는 많은 분께서 타셨
다. 기름이 많아서 흐르거나 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
습니다. 요즘 잘나간다는 티웨이항공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
도 일품이었습니다. 처음 나온 요리들을 먹고 난 후 밥과 메밀국수가
니다.
나왔습니다. 시원한 메밀국수와 흑미밥은 일본에서 제대로 된 맛을
사가는 온천・녹차・소고기・오징어 등 휴식을 위해 필요한 것을 완 비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티웨이항공만이 유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커피는 프랜차이즈 커피와 달리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쓴맛은 거의 없고 담백한 맛의 커피였습니다.
하게 주 3회 운항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가 공항은 아담하고
식사를 마쳤으니 간단하게 쇼핑을 좀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
예쁘게 지어진 공항입니다. 밖이 훤히 보이는 대합실의 인테리어가 돋
다. 사가에는 토스 프리미엄 아웃렛이 있습니다. 유럽의 브랜드들과
보이며, 돌아오는 길에 대합실에 앉아서 밖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
일본 전통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큰 세일을
안해집니다. 사가 공항에는 모든 표지판에 한글 표기가 되어 있고, 공
하기도 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인포메이션센터에 여권을 제시하
항 직원분 중에도 한국어를 하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공항 이용이 매
면 할인 쿠폰을 준답니다. 또한 구입 시 여권을 제시하면 면세도 가능
우 편해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분들도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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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❶
❷
쇼핑을 마치고 난 후 하늘을 보니, 벌써 해가 많이 저물었습니다. 급
생각되는 곳입니다. 일본식 카레밥과 돼지껍데기는 강추!!
하게 호텔 체크인을 하러 사가 시로 이동했습니다. 해가 지는 사가의
사가에서의 첫날을 보내고 둘째 날!! 여행의 설렘 때문에 아침 일
모습들이 한국에서의 모습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줘 사진들도 조
찍 일어났습니다. 호텔 조식을 급하게 먹고, 사가 시내 구경을 잠시 다
금 담아보았습니다. 사가에서의 첫날은 JR사가 역에서 가까운 워싱
녔습니다. 일본이라서 그런 것인가요? 거리는 휴지 하나 없이 깔끔했
턴 플라자호텔을 이용했는데요, 근처에는 사가에서 유명한 이자카 야
습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맑아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가 있습니다. 첫날이라 오늘은 일본 요리를 먹어보아야겠다는 생각으
학생들도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지, 사가 대학에도 자전거들이 가
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일본인들 몇 분이 줄을 서
지런히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가 시내 구경은 이것으로 마치
서 계시네요. かちがらす, 여기가 바로 맛집일 것이란 생각으로 조금을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이자카야였는데, 일본식
❶ 가이세키-튀김, 회, 일본식 계란말
카레도 팔고, 사가규 꼬치들도 100엔부터 시작이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나 이곳에서 가장 맛있는 것이라면 돼지껍데
❹ 워싱턴 프라자호텔-사가 역에서 가
이 등 식사 전에 먼저 나오는 음식.
까운 비즈니스 호텔. 일본의 비즈니
❷ 가이세키-밥과 메밀국수는 튀김,
스 호텔들은 1인실도 있기 때문에 혼자 여행할 때 저렴하게 1인실을
회 등 요리들이 나온 이후 적은 양이
기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일
나온다.
본 전통주나, 간단한 음료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셔도 좋은 곳이라
이용할 수 있다.
❸ 토스 프리미엄 아웃렛-유럽의 브
❺ 사가 대학에 서 있는 자전거들.
랜드들과 일본 전통 브랜드들이 있
❻ 사가 시 밤거리 모습.
는 유럽 느낌의 프리미엄 아웃렛.
❼ 이자카야의 사가규 꼬치. ❽ 이자카야의 일본식 카레밥.
❸
❹
❺
❼
❽
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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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❶
❷
❹
❸
❺
❶ 아리타-조선의 백자 기술에 일본
게 되면서 지금의 아리타에 도자기
의 아기자기함을 가미한 도자기를
마을을 세운 이삼평 도자기 장인의
생산하는 마을. ❷❸ 아리타 포세린파크-아리타 시 외곽에 있는 도자기 테마파크로 도 자기박물관, 도자기 공예체험, 다양 한 도자기 구입이 가능한 곳. ❹ 이삼평 신사-아리타 도자기의 대
❻
유해가 모셔져 있는 곳. ❺ 우레시노 전망대-우레시노를 한눈 에 볼 수 있는 전망대. ❻ 아리타 도자기-아삼평 도자기 장
다. 예쁜 도자기들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리 타에 꼭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리타에
인의 13대손이 만든 전통 아리타 도
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아리타 포세린파크라는 도자기 테마파크가 있
자기.
습니다.
표인으로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오
아리타 포세린파크는 독일의 드레스덴에 있는 츠빙거 궁전을 모방 해 갤러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리타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고, 사가에서의 다음 여행지로 출발했습니다.
하고, 다양한 도자기 공예품들이 있어서 관광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
아리타에 도착했습니다. 아리타 도자기는 한국의 도공들이 임진
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간 날에는 일본의 초등학교・중학교・고
왜란 때 일본에 오게 되면서 생긴 조선 백자의 기법에 일본의 아기자
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와서 부쩍 북적거렸습니다. 저희 부토들
기함을 섞은 양식으로 유명합니다. 얼마전 MBC 드라마 속 여자 도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인 백파선과 또 다른 도공인 이삼평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 18
T’way Air Magazine
아리타를 한번 둘러보고 난 후 우레시노로 이동했습니다. 우레시
노는 ‘일본의 3대 미인 온천’으로 유명한 곳으로 온천을 하고 나오면
리고 회 등 많은 요리가 나왔습니다. 와타야 벳소에는 노천탕・족욕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고 하여, ‘스베스베온센(すべすべ おんせん)’이
탕・대욕탕이 있는데, 규모가 크고 호텔 내부에 휴식 공간들도 잘 마
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저도 여기서 온천욕을 하고 나면 미인 부토
련되어 있어서 휴식을 위한 여행에는 안성맞춤인 것 같았습니다. 방
가 될 수 있겠지요? 우레시노는 <가문의 영광 4>의 촬영지였답니다.
마다 온천수가 나오는 욕조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쓰는 게
누구나 이용 가능한 족욕탕과 증기 욕탕은 우레시노 올레길을 걷다가
불편하신 분들은 방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
지친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입니다. 우레시노는 온천으로
니다. 우레시노에 많은 호텔이나 료칸들이 방에 욕조들을 갖추고 있
도 유명하지만 두부와 녹차로도 유명한데요. 둘째 날 점심은 두부 요
긴 하지만 온천수가 나오지 않는 곳도 있으니 가시기 전에 한글로 되
리를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두부 같은 느낌의 두부로, 녹차 국물 에 두부를 넣고 투명한 물이 하얗게 될 때까지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❼ 케이슈엔-규슈 올레길(우레시노
❿ 와타야 벳소-우레시노에 위치한
둘째 날 숙소는 와타야 벳소(和多屋別荘)입니다. 일본의 전통적
❽ 우레시노 두부 요리-온천 두부가
호텔, <가문의 영광 4>의 촬영지로 유명.
인 다다미방에서 묵었는데, 석식으로 먹은 가이세키 요리는 우레
유명한 우레시노의 온천 두부 요리
가라쓰 니지노 마쓰바라-대규모 소
시노이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온천 두부, 사가규 샤부샤부, 그
정식.
코스)에 위치한 화원.
❾ 와타야 벳소 노천탕-자연과 어우러
나무숲이 일직선으로 뻗은 해안선 이 아름다운 곳.
져 있는 와타야 벳소 숙박객의 필수 코스인 노천탕.
❼
❽
❾
❿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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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어 있는 사가 현 관광 정보 홈페이지(www.welcome -saga.kr) 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구름이 조금 많이 낀 날입니다. 가라쓰에 동부 가가미 야마(鏡山)를 향했습니다. 산 정상에는 호수 공원과 사요히메 다리가 있습니다. 마쓰우라 사요히메의 연인이 한반도로 떠난 후, 연인을 그 리워하다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사요히메 다리를 건너 서 조금 더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니지노마 쓰바라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확 트인 바다가 보였으면 더 좋았겠 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산을 내려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리고 비가 내려 다케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다 케오로 오니 해가 뜨고 다시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맑은 날씨와 함께 한 다케오 올레길 산책에서는 숲길을 걸으며 몸의 피로가 풀리는 느 낌을 받았습니다. 올레길을 걸으며 보았던 수령 3000년 이상 된 다케 오노오오쿠스는 천연기념물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크기에 압도되었 습니다. 다케오노오오쿠스로 가는 길에서는 길게 뻗은 대나무 숲을 지나가게 되는데, 높은 대나무들이 만들어준 그늘 덕에 시원한 느낌 이 드는 올레 코스입니다. 다케오 올레는 숲길과 시내 코스가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내 길 을 따라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러 라멘집에 들어갔습니다. 멧돼지 고 기로 육수를 낸 라멘과 만두를 먹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돼지고기 육 수 라멘은 느끼해서 자주 먹지 않았었는데, 역시 원조인 일본에서 먹 는 라멘은 담백함이 있고 느끼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❶
다케오 올레길을 조금 더 걸었습니다. 난이도가 있는 코스와 조금
❷
편한 코스로 나눠지는 부분이 있는데, 난이도가 높은 만큼 풍경도 좋 을 것이라 혼자서 생각하며, 난이도가 높은 코스들로 다녔습니다. 다 케오 올레길은 시내 길은 난이도가 낮은 편이며, 평지의 숲길로 가는 중간 코스와 언덕을 오르내리며, 좁은 숲길로 가는 상급 코스는 선택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올레길을 걷다 보니 특이한 나무 한 그루가 보였습니다. 가운데가 둘로 나뉘어 있었고 커다란 나무의 중앙에는 구멍이 뻥 뚫려 있었습니다. 죽은 나무일 것이라고 잠깐 생각했었는데, 갈라진 두 갈래의 몸은 각각 푸른 나뭇잎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무 속을 지
❸
나가면 왠지 복도 받고 건강해질 것 같아서 여러 번 지나가기도 했습 니다. 복도 많이 받고 싶고, 계속해서 건강해야 여행도 많이 다닐 수 있을 것이라 욕심을 내었답니다.
❶ 다케오노오오쿠스-규슈 올레(다케
❸ 다케오 올레길-다케오 올레길에 위
오 코스)에 위치한 수령 3000년의 나무.
치한 호수공원, 나룻배와 오리배를
❷ 다케오 온천 로몬-다케오 코스의 마 지막 지점으로 올레길을 돌고 온 피 로를 풀 수 있는 온천. 20
T’way Air Magazine
탈 수 있다.
❹
❻
❼
❽
❾
❺ ❹❺ 교토야-다케오에 위치한 130년 된 전통 료칸으로 일본 근대화 시기 의 소품들로 구성되어 일본과 유럽이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 셋째 날 숙소인 다케오의 교토야(京都屋)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호타루(반딧불이)의 절정이 있는 날이라는
공존하는 료칸.
❼ 다케오 멧돼지 고기 만두. ❽ 가이세키-샤부샤부용 돼지 고기 (교토야 석식). ❾ 가이세키-회 (교토야 석식).
❻ 다케오 멧돼지 육수 라멘.
스태프의 말에 바로 예약하고 방으로 올라가서 짐을 풀었습니다. 교 토야는 130년이 넘은 일본의 전통 료칸입니다. 로비에 있는 대부분의
촬영이 가능하답니다. 플래시를 터뜨리거나 하시면 플래시 빛이 매우
것들이 130년 이상 된 것들이라고 합니다. 골동품을 수집한 것이 아
강하기 때문에 호타루의 빛이 보이지 않고 숲들만 보입니다. 호타루
니라, 그 시절부터 사용하거나 두었던 장식들이 교토야의 130년을 말
사진 찍으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는 사가규가 아닌 돼지고기와 회 위주로 나왔습니다. 다케오는 돼지고기가 유명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
교토야에서 이번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을 지내고 사가 공항을 이 용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습니다. 점심도, 저녁도 돼지고기가 주 메뉴였으니까요. 식사를 마치
사가는 티웨이항공에서만 직항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 잠시 로비를 구경하다가 오래된 클래식카를 타고 호타루를 보러
다음 번 부토의 여행일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향했습니다. 어두운 가운데 형광 불빛이 반짝거리는 구간들이 나왔
Happy t’way, it’s yours
습니다. 호타루 사진은 촬영이 매우 어려운데요, 주변에 빛이 없어야
※ 이번 부토 여행일기의 사진은 올림푸스 E-M1 카메라로 촬영되었습니다.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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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란 교수 인터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에 큰 감동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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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김모란 교수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도 여행을 갔을 때 돌아오는 길에 티웨이항공을 탑승하게 되었어
저는 1997년 대한항공에 승무원으로 입사하여, 최연소 VVIP 전용기
요. 사실 전 저비용 항공기를 타면서 서비스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
사무장을 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객실승무원 신입 직원들 교육 강
았어요. 그런데 티웨이항공에는 승무원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사로도 활동했습니다. 지난 16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기내 서비스가 있더라고요. 사실 기내에서 그런 서비스를 하고 있는
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전임교수로 오게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게
것도 새로웠지만 그것보다 더 놀라운 건 승무원의 표정이었어요. 저
됐습니다.
도 승무원 일을 해봐서 알지만,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 얼굴과 반면
최연소 VVIP 전용기 사무장, 베트스셀러 작가, 교수님 등 수식어가
릴까요?”라고 물어 보는 게 사실 쑥스럽고 편하지 않은 업무일 수 있
많으신데요. 이러한 수식어들이 마음에 드시나요? 가장 마음에 드시
는데, 정말 편안하고 다정한 얼굴로 승객 한 분, 한 분께 먼저 다가가서
는 수식어가 있다면? 또는 앞으로 새로 얻고 싶으신 수식어가 있으시
물어보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일을 정말 즐겁게 하는구나, 누가 시켜
다면?
서 하는 게 아니라 고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승무원이
누군가가 저에게 ‘김 교수!’ ‘베스트셀러 작가님!’ 이런 수식어를 붙여
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에 그 업무를 즐겁게 하는 얼굴이 있어요. 특히 고객께 “사진 찍어드
서 부르는 게 아직은 어색해요. 하지만 학생들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교수님!”이라는 말을 들었을
예전에 제가 후배들에게 항상 했던 말이 나이 많으신 고객분들은 부모님처럼, 나이가 어린 고객들은 내 동생처럼 ‘모두 내 가족이다’라
때가 가장 편하고 행복해요.
고 생각하면 서비스의 질적인
뿐만 아니라 제가 <매력>이라
부분이 확연히 달라진다고 조
는 책을 쓰면서 붙여진 ‘매력
언을 했었어요. 남이라고 여길
컨설턴트’라는 수식어 또한 많
때보다, 가족이라고 생각하게
은 사람에게 숨겨졌던, 본인은
되면 좀 더 세심하게 생각하고
알지 못했던 부분을 이끌어내
배려하게 되는 거잖아요. ‘왜
서 표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식사를 안 하시는 건지’ ‘어떻
역할인 거 같아서 좋습니다.
게 해드려야 편안해하실지’ 걱
그리고 외부 특강도 진행하
정과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곤 하는데, ‘꿈’이라는 단어를
마찬가지로 티웨이항공 승
‘매력’과 접목시켜서 강의를
무원들이 승객들을 대할 때
많이 합니다. 젊은 친구들, 아
‘내 가족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직 꿈을 갖지 못한 대학생들에
고객들도 ‘감동의 서비스를 받
게 동기부여를 해서 그들의 삶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는다’ 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감동이라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을 때 받
조력자로서 ‘동기부여 전문가’라는 수식어도 듣고 싶어요.
는 느낌이잖아요. 내가 기대한 건 예를 들어서 승객이 두통을 호소하 신다면, 그냥 “ 약 드릴까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저희에게 OOO
교수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약이 있는데, 드려볼까요? 다른 데 더 불편하시진 않으세요? 도착 후
저는 ‘타이틀’이 아닌, 예를 들어 ‘난 교수가 될 거야’ ‘ 난 항공사 승무
공항에 있는 OOO 응급진료소로 가셔서 진료받으시고 약도 꼭 받아
원이 될 거야’ 이런 게 아니라 어떤 교수가 되고 싶은지, 어떤 항공사
가세요. 오늘이 주말이라 일반 병원은 문을 닫았을 테니까요.” 이렇게
승무원이 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러 훌륭한 교수
한다면 물질적으로는 큰 도움이 아니더라도, 고객은 가슴 따뜻한 감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다른 누구보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
동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 마인드로 업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를 주는 교수’가 되고 싶어요.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학생들도 그렇게 기억해주면 좋겠어요.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LCC)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은 무엇이 라고 생각합니까?
티웨이항공을 이용해보셨는지요? 선배 승무원으로서 티웨이항공의
티웨이항공 이용 시 너무 놀라운 건 일하는 분위기였어요. 정말 가족
후배 승무원들의 모습 어떤가요?
같은 분위기!
티웨이항공을 처음 탑승했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어머니랑 단둘이 제
보통 대형 항공사와는 다른, 친구 같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위계질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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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란 교수 인터뷰
▲B747 항공기를 재현한 부천대학교 비행 실습실에서 유니폼을 입은 제자들과 함께.
서가 잡힌 그런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편하게 얘
편안한 느낌이 밝으면서도 기운 찬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요.
기하고 동료끼리 웃으면서 대화하고 서로 도와주는 부분에서 다르다
또한 일하는 직원분들 또한 젊으신 분이 많은 것 같은데 그것 역시
고 느꼈어요. 우연찮게 제가 티웨이항공 여객기 맨 뒤쪽에 앉게 되었
발랄함으로 이어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세련됐다는 건 승무원들의
는데 거기를 갤리라고 하거든요. 그쪽에서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기내 서비스 업무 능력에서 대형 항공사 못지않게 충분히 체계적이고
되었는데요. 어떤 누구도 고압적이지 않고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일
전문적이며 세련된 서비스 태도를 보여주는 거 같아요. 뿐만 아니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신생 항공사이기도 하지만, 멤버가 적기 때
티웨이항공은 LCC임에도 불구하고 고품격 아이템들이 있더라고요.
문에 더 가족적으로 뭉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형 항공사 같
그런 것들을 보면서 ‘LCC여서 무조건 싼 것을 추구하는 항공사는 아
은 경우에는 승무원이 워낙 많아서 비행할 때 서로서로 모르는 경우
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난번에는 유기농 스낵과 두유를 보
도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팀워크는 저비용 항공사가 더 강한 것 같
고 깜짝 놀랐어요. 고객들에게 항공권은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고객
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하는 사람들, 멤버들끼리 화합이 잘 돼야 좋은
들에게 돌아가는 서비스만큼은 싼 것을 추구하는 항공사가 아니라는
에너지가 흐르고 그것이 고스란히 승객들에게 가는 거잖아요. 그런
것이 증명되는 것이죠. 정말 다시 한 번 티웨이항공에 놀랐습니다.
면에서 보면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이나 가능성은 LCC 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매력>이라는 책을 집필하셨는데, 교수님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 고 생각하세요?
티웨이항공에 수식어를 하나 붙여주신다면 어떤 수식어가 어울릴까
저를 만나보니 어떤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호호(웃음). 제가 생각하
요? 또그렇게 생각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는 저의 가장 큰 매력은 밝은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언제 어디서나 누
티웨이항공 하면 발랄하면서도 세련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발
굴 만나든 항상 웃는 얼굴로 주변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기분 좋
랄하면서 세련되기는 힘들 거든요. 그런데 발랄한 건 일차적으로 유
게 만들려고 노력해요. 그래야 저도 기쁘고 상대방도 기분 좋아질 테
니폼에서 오는 느낌인 것 같아요. 빨간색에 연두색! 빨간색은 정열적
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저부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고 연두색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잖아요. 열정적이면서도
활기차고 감사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행복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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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의 마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현재의 모습도 너무 감사
요. 두 번째로는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 되자고 얘기하고 싶어요. 제가
하고, 제가 겪었던 고통스러운 시간도 감사합니다. 그런 거름이 없었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인데요. ‘수학 시간엔 수학 공부를, 영어 시간
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테니까요.
엔 영어 공부를 해라’ 이것이죠. 즉 티웨이항공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
또한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보고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끄는 소
이라고 하면, 그 다음은 어떤 승무원이 되고 싶은가 스스로에게 물어
통의 능력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승무원을 하면서 기업의 CEO부터
보세요. ‘승객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승무원’이라면 다음 단계
외국인 노동자까지 다양한 계층과 인종을 만났어요. 상대방의 입장
는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상대방의 이야기에 맞장
에서 생각해 그들의 눈높이에서 뭐가 필요한지 이끌어냈어요. 교감과
구를 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앞
소통이 이뤄졌기 때문이죠. 그런 매력이 있었기에 승객들을 만족시켰
으로 인생의 계획이 되는 겁니다. 또한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
고, 결국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수업 시간에 학
들은 티웨이항공을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어디에 가든지
생들에게 특히 강조하는 것이 바로 ‘매력’을 찾는 거예요. 인생을 살면
어떤 위치에 있든 어떤 OOO가 될 건지 고민하면서 살아간다면 보람
서 자신의 매력을 발견하는 건 꿈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죠.
된 하루하루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속에서 5년, 10년 장기 계 획을 세우고, 한 달, 하루 계획을 짜보세요.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
끝으로 티웨이항공과 티웨이 가족분들(승객분들)께 해주고 싶으신 이
지 밑그림이 그려질 거예요.
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첫 번째로 자신의 꿈을 확고히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은 ‘매력’을 가지
교수가 된 것이 자랑스러운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길
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일에 대한 열정 → 일을 즐기는 모습→
을 열어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녀는 외모뿐 아니라, 기분을 좋게
항상 긍정의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 이런
만드는 편안함, 낯선 사람과도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 같은 매력을
긍정적인 연속 과정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진 사람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꿈을 향해 매력을 가지려고
‘꿈’은 단순히 내가 ‘무슨’ 직업을 가져야지 이런 게 아니라 ‘어떤’ 일을
노력하는 사람은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
하고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이에
리했다.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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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기행
김환기, 그림에 부치는 詩
환기미술관은 2014년 6월5일부터 8월3일까지 <김환기, 그림에 부 치는 詩>展을 개최한다. 수화 김환기의 초기에서 말년에 걸친 유화 40점을 비롯해 드로잉
171점, 과슈(Gouache) 60점, 신문지에 유채 16점, 한지에 유채 7점, 종이 콜라주 15점, 오브제 1점으로 총 310점의 작품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이며, 1960년대의 비공개 드로잉을 최초로 전시한다
제목
김환기, 그림에 부치는 詩
는 큰 의미도 있다. 이번 전시는 김환기의 즉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드
기간
2014년 6월5일~8월3일
로잉과 과슈를 전시의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며 그 외 다수의 유화와 수
전시장소 환기미술관 본관 전층
채화, 데생 등 다양한 매재로 구현한 다채로운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관람시간 오전 10:00~오후 6:00 (월요일 휴관)
김환기는 제작할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유화 작업뿐 아니라, 상
성인 1만원 / 학생 7천원 / 경로 7천원
대적으로 작업 시간이 단축되는 소품들을 틈틈이 그려 다양한 조형
전시문의 02- 391- 7701, 010-4858-8813
실험을 했다. <그림에 부치는 詩>展에서는 스케치북이나 수첩, 노트
관람료
(담당학예사: 박정은) 26
T’way Air Magazine
와 같은 여러 가지 재질의 종이에 쉼 없이 그려진 작품들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또한, 종이의 고유한 재질감을 살린 신문지나 한지 위의 작 1)
들로 엄선했다. 본 특별 기획전은 대표적인 유화 작품 일부와 더불어
업과 콜라주, 파피에 마세(Papier-Mache) 등과 같은 다양한 종이
수많은 드로잉과 과슈가 각 전시장에 전시되며, 이들이 결코 유화 작
작업들이 대거 포함된다. 종이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값싼 재
품에 뒤지지 않는, 그자체로서 독립된 작품임을 보여준다.
료라는 실용적인 이유로 즐겨 사용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종이의 고유한 물적 속성에 대한 당시 김환기의 관심과 흥미를 보여준다.
전시된 김환기의 작품들은 그의 작업에 나타나는 다채로운 화면 구성과 리듬감으로부터 시적인 감수성을 자아낸다. 김환기가 그린
김환기는 자신이 ‘손장난’이라고 표현한 ‘그리는 것 - 드로잉’의 재
<그림에 부친 詩>와 함께 전시장 내에 잔잔히 흘러나오는 클로드 드
미에 빠지지 않고는 참다운 작가가 될 수 없노라고 강조했다. 그는 드
뷔시(Claude Debussy)의 <달빛>은 명상적인 시선과 정다움을 선사
로잉을 하나의 독립되고 완결된 장르로 여기며 산・달・구름・사슴・
하며 특별한 감동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본 전시를 통해 끊임없이
매화・항아리 등 한국 민족의 정서와 감흥을 일깨우는 회화로부터
자기 세계를 확인하며 다양한 매재를 통해 숭고한 미와 명상의 세계
점・선・면으로 이어지기까지의 다양한 화면 구성의 변조를 고스란
에 도달한 수화 김환기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가장 친밀하고도
히 담아냈다.
가장 가깝게, 그리고 은은한 울림으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김환기의 데생과 과슈 중에서도 순도 높은, 정해진 틀 속에 한정하지 않고 격의 없이 펼쳐 보이는 순수하고 정감 있는 작품
1) 물에 불려 걸쭉하게 이긴 종이에 아교, 수지, 호분 등을 섞어 젖어 있는 동안 다양한 형태를 만드는 기법.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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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기행
한국・파리 시대의 구상적 드로잉 (1950~60년대)
불제(弗薺)!
1950년대 초 한국전쟁 당시 부산 피난 시기와 서울 성북동 시절, 그
아득하게만 생각되던 파리가 막상 와놓고 보니
리고 3년간의 파리 시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정박해
그렇게 멀지도 않구려.
있는 군함을 그린 <진해풍경>, 부산 피난지에서의 <판자집>과 <피난열
또 이렇게 조용한 화실에서 새 소리까지 듣고
차>, 좌판을 펼치고 바닥에 앉아 있는 여인상 등은 김환기 특유의 서
있으니 도무지 파리 같지가 않고 꼭 성북동 연장
정성으로 시대상과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해주며, ‘뙤약볕이 내려 쪼 이는 생철 지붕 밑에서도 그림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강한 예술 의지 를 엿보게 한다. 한편 <춤추는 학> <산과 달> <사슴> <도자기와 여인> 등은 1950년대 양식의 소재를 구상해보던 밑그림으로서, 간략하게 대상을 파악해내는 그의 정확한 시선을 통해 단순하면서도 강한 선
같기만 하오. 어제 새벽에 파리에 내려서 그 길로 샴페인에 취하여 뤽상부르 공원을 산보하지 않았겠소. …중략… 또 바로 가까이 있는 뤽상부르 공원이 여간 마음에 들지가 않거든. 나는 여길 자주
으로 만들어낸 세련미와 밀도 있는 힘을 보여준다. 그리고 프랑스에
산보하기로 했고, 또 사생도 하기로 작정했소.
서의 체류기간(1956-59) 중 그린 프랑스 곳곳의 풍경과 인상을 기
그리고 싶은 모티브가 산더미 같구려.
록해놓은 드로잉들도 소개된다.
- 김환기, 파리 통신Ⅰ, 195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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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한국의 자연을 담은 과슈(Gouache) (1960년대)
맑은 광선에서 모처럼 과슈를 해보겠어.
불투명 수채 물감인 과슈(Gouache)는 수용성 고무를 주성분으로
어젯밤은 새벽 3시까지 그림(과슈)를 꾸몄지.
안료와 혼합한 것이다. 투명 수채화에 비해 불투명한 색조가 유화 특
고무로 깨끗이 때를 지우고 다시 보니
유의 질료적 특성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유화의 질감과 광택이 없는
참 아름다워요.
수성으로서의 흡수성이 빠른 특성을 보여준다. 유화를 연상시키면
그림이란 참 재미나는 거야.
서도 다루기가 용이하고 빨리 마르는 재료의 장점으로 인해 형태나 빛깔을 다루는 김환기의 노련함이 더욱 빛을 발한다. 한국의 자연을
-김환기
담은 산월(山月)과 순수한 추상으로 이어지는 점・선・면의 회화 과정 을 통해 과슈라는 독립된 영역으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김환기 는 뉴욕 진출 초기인 1963~64년, 한국에 있는 부인 김향안에게 보 내는 다수의 편지 그림일기를 제작한다. 이는 ‘향안에게’라는 스케치 북으로 남겨졌으며, 이번 전시에서 3층 전시장 한 벽을 가득 메운 채 관람객을 맞고 있다.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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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기행
다양한 실험적 구도 (1963~70년대 초)
창조의 일은 언제나 새로운 발견이다.
김환기는 1963년 50세의 나이로 뉴욕에 건너가 1974년 작고할
새로운 것이라 생각하고 해놓고 보면,
때까지 11년간 치열한 예술혼을 불태우며 다양한 화면 구성의 변 주와 재료의 변화를 실험했다. 색 면과 색 띠를 이용한 구도, 타원이 중심을 향해 밀집되는 십자 구도, 원의 모양이 세로로 쌓이거나, 각 스퀘어 내에 문자 형상을 추상화시킨 불규칙한 점적 요소, 하트 모 양의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 등 화면 구성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작 가의 불굴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며, 1970년대의 전면 점화 시대를 예고한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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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이미 한 일일 때 무의미하게 되고 만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 지금까지 없었던 일을 찾아내고자하는 데서 오늘의 예술의 다양성이 이루어지고, 또 따라서 이해부득의 불가사의한 일들이 속출하는 오늘의 창조계의 현상인 듯싶다. - 김환기 일기 중, 1966년 7월
점・선・면의 울림 (1960년대~74년)
이른 아침부터 뻐꾸기가 울어댄다 했다.
1963~74년 뉴욕에서 시도한 양식적인 실험 작업 중에서도 드로잉
뻐꾸기 노래를 생각하며 종일 푸른 점을 찍었다.
은 양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김환기 작품 세계의 놀라움은
앞바다 돗섬에 보리가 누렇다 한다.
지속적으로 일관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현했다는 점과 동시에
각나는 것이 많다. 부산에서 향(鄕)과
작가가 그것을 갈고 다듬어 변화시키고 완성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똑딱선을 타고 아버지 제사를 모시러 가던 때…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당시 그려진 드로잉은 ‘점화’라는 말년의 대작
맨해튼….
을 완성해낸 작가의 창조적 에너지의 집약체이며 그 여정의 기록이 라 할 수 있다. 점화를 ‘새로운 창’이라고 불렀던 작가의 말처럼 이 시 기에 그려진 드로잉은 새로운 무엇을 발견하게 한다. 김환기는 종이
지하철을 타고 뻐꾸기 노래를 생각해본다. - 김환기 일기 중, 1970년 6월 23일
를 공간을 탐구하는 장으로 삼아 섬세한 점과 선, 면을 통해 그만의 개성적인 방법으로 조형 공간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고,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력으로 시작도 끝도 없는 우주, 몽상과 명상의 세계로 그 정신적 탐험을 권한다.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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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칼럼
Summer Vacance Beauty Check List 가장 멋진 휴가를 위한 완벽한 준비. 바캉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평소와는 다른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기본 스킨케어부터 피부 건강을 위한 체크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여느 때보다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바캉스 뷰티 체크리스트 세 가지.
Check 1 햇빛에도 끄떡없는 피부 건강 다지기
2. 순한 화장수로 촉촉함 유지하기 더운 날씨에 피부가 가장 먼저 잃기 쉬운 것은 바로 수분. 바캉스 기간
1. 클렌징부터 수분 사수하기
내내 산뜻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보습 효과가 우수한 화장수로 수분
따가운 햇빛과 바닷물 등 여름 휴가지에는 피부를 공격하는 위험 요
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건성 피부에는 높은 보습력으로 촉촉
소가 많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당당히 바캉스를
하게 수분을 지속시켜주고, 지성 피부에는 수렴하는 효과를 발휘해
즐기려면 피부 기초부터 건강하게 다져야 한다. 그 첫 번째 단계는 바
pH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순한 식물성 화장수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로 클렌징. 강력한 세정력을 보유한 동시에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
방법이다.
을 사용해야 한다. 클렌징 오일로 여름에 자주 올라오는 피지, 모공, 묵은 각질까지 한 번에 깨끗하게 닦아주고 세안 후에도 수분을 잃지
3. 3 in 1 케어로 건강한 피부 다지기
않는 촉촉한 보습 클렌징을 완성하도록 세안 비누로 꼼꼼히 2차 세안
바캉스를 앞두고는 좀 더 강력한 보습 솔루션이 필요하다. 천연 페이
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스 오일로 아침저녁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감싸듯 이 발라주면 기초적인 보습은 물론, 피부 자체 내에서 수분을 잃지 않 도록 천연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③
① ④
①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까지 씻어내주는 DHC 딥 ②
클렌징 오일 200mL / 37,000원 ② 올리브 오일과 벌꿀이 함유되어 있어 촉촉한 클렌징을 도와주는
DHC 마일드 솝 90g / 20,000원 ③ pH 밸런스와 모이스처 밸런스를 조절해 건성・지성 모두가 사용 가능한 DHC 마일드 로션
180mL / 45,000원 ④ 다른 첨가물이 일절 섞이지 않은 식물 성분 100% DHC 올리브 버진 오일 30mL /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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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Check 2
빈틈없는 모공으로 쫀쫀한 피부 만들기 1. 모공 전용 아이템 쓰기 더운 바캉스 장소에서는 모공이 더욱 넓어져 피부 ①
탄력까지 떨어져 보일 수 있다. 모공을 꽉 조여 탱탱 하고 매끈한 피부를 준비하는 케어가 필요할 때. 모 공 전용 스킨케어 아이템으로 과잉 분비된 피지를 조절해주고 무더운 날씨에 열린 모공에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쫀쫀한 모공을 목 표로 한다면 모공 전용 에센스는 필수.
④
② ①끈적임 없이 오랫동안 촉촉함을 선사하는 모공 전용 보습제 DHC
③
포어 밀크 80mL / 32,000원 ②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을 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DHC 포어 에센스 20g / 34,000원
Check 3 잡티 없이 깨끗한 여름 피부 만들기 1. 비타민 C로 잡티 예방하기 한번 발생한 잡티는 웬만해선 없애기 힘든 만큼, 잡티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비타민 C는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항 산화제로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 성분이다. 또한 산화 작용으로 칙칙 해진 피부를 투명하게 해주며 자외선에 의한 잡티 발생을 방지하고 피부를 밝고 환하게 가꿔준다. 기미・주근깨가 신경 쓰이는 부위에는 직접 한 방울씩 떨어뜨 리고, 얼굴 전체에 넓게 바르는 것도 좋다.
2. 강력한 자외선 차단 무기 준비하기 태양 아래에서 당당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 ③비타민 C 유도체를 배합한 미백 기능성 에센스 DHC 비타민 C 에센스 25mL / 35,000원 ④끈적이지 않는 유액 타입의 보송보송한 사용감이 특징인
DHC 화이트 썬 스크린 SPF35 30mL / 25,000원
는 방패를 준비하는 것. 자외선은 대부분의 피부 트러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 친다. 피부의 수분을 메마르게 해 건조함을 유발하는가 하면, 피부 탄력을 저하 시켜 잔주름이 생기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기미・주근깨・잡티 등 반갑지 않은 색소 침착도 일으키므로 휴가지에선 특별히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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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TIP
여행사진 준비,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올림푸 스 카 메라 와 함 께 하 는 첫 번 째 여행 사 진 촬 영 팁
❶
카메라를 살 때만 해도, 이 카메라만 있다면 나도 작품 같은 사진을 얼 마든지 찍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여행 가서 사진을 찍어보면 보통 일이 아닙니다. 때론 카메라로 찍은 것보 다 휴대전화로 찍은 것이 더 잘 나온 것 같은 느낌이
여행을 담는 사진 촬영 팁을 소개하고자 합 ❷
니다.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분, 앞 으로 멋진 사진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 주 목해주세요!
들 때도 있지요. 왜 같은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내 여행사진은 밋밋
여행용 카메라,
할까? 내 여행사진은 그때 느낀 그 감동을 왜 전하지 못
어떤 카메라를 선택할 것인가?
할까? 여행지에서 카메라가 무거운 짐 아닌 짐이 되었던
여행에 앞서 카메라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휴대성
적이 많았을 겁니다. 무엇 때문에 내가 찍는 사진은 멋있지 않
일 겁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카메라라고 해도 크고 무겁다면 여행
을까요? 혹시 아무런 준비 없이, 카메라만 메고 떠난 것은 아니었나
에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휴대성만 고려해서 작고
요? ‘멋진 풍경이니 사진도 멋지게 나오겠지!’ 하고 당연하게 생각하
가벼운 카메라만 들고 떠나면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할 것 같아, 여러 렌
지 않았나요?
즈에 카메라까지 가져가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여행의 목
하지만 멋진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와 촬영 노하
적이 ‘사진’이라면 당연한 선택이지만, 여행도 즐기면서 사진도 찍어
우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카메라 선택부터 담고
야 한다면 어떤 카메라를 가지고 가야 할까요? 슬림하면서도 좋은 성
자 하는 피사체 연구까지,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
능을 가진, 여행에 최적화된 카메라라면 어떨까요? 최근 무서운 돌풍
들이 많은데요. 이번 호부터 여행자를 위한 사진 촬영 가이드로 멋진
을 일으키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그에 대한 해답이 아닐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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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됩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콤팩
황에서 조리개가 밝은 렌즈가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트 카메라와 같은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카
그렇기 때문에 여행사진용 렌즈로는 대부분 화각대가 넓은 줌렌즈
메라입니다. 마치 여행자를 위해 개발된 카메라처럼 작지만 큰 성능
를 추천합니다만, 만약 찍고자 하는 대상이 분명하고 자신의 촬영 스
을 가진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일을 잘 알고 있다면 단렌즈도 문제는 없습니다.
어떤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에게 맞는 카메라인가?
풍경만 담지 마라! 피사체를 통해 분위기도 함께 담아라
미러리스 카메라도 각각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선택하
풍경 사진에 정말 풍경만 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풍경만 담게
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멋진 풍경에서 셀카를 담고 싶은 분이라면 액
되면 밋밋한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 있는 촬영자는 풍경이
정이 틸트가 되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좋을 것이고 사막 투어, 삿포로
주는 감동을 오감(시각・촉각・청각 등)을 통해 받지만, 사진은 오로
눈축제와 같이 악조건 속에서 사진 촬
지 하나의 감각(시각)으로 보여지기에
영을 하는 분들은 방진・방적이 되는
풍경 하나만 담았을 경우 다소 심심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해야 합니다.
사진을 얻게 됩니다. 좀 더 생동감 있는
단순하게 숫자만으로 판단하는 스펙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풍경 속에 인물
비교가 아닌, 내가 사용할 용도에 맞는
이나 사물을 배치해보시기를 권합니
카메라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다. 풍경 사진에 인물(피사체)을 배치
입니다.
함으로써 심심한 풍경 사진 속 분위기
Tip. 여행을 가기 직전에 카메라를 구
가 생동감 있게 변화됨을 느낄 수 있습
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고 해도 손에 익숙하지 않은
니다. 또한 현장의 느낌, 여행의 이야기 ❸
도 함께 표현되기에 더욱 매력적인 여
카메라라면 그 카메라의 성능을 100%
행사진이 됩니다.
발휘하기 힘듭니다. 미숙한 조작 때문
Tip. 풍경 사진을 담기 전에 먼저 담고
에 사진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억
자 하는 주 피사체(풍경)를 정하고, 보
에 남을 만한 멋진 사진을 위해서는 가
조 피사체(인물)와 조화가 잘 되도록 안
급적 미리 구매해서 꼼꼼하게 모든 매
정적인 구도를 잡아줍니다.
뉴얼을 숙지하고, 카메라 조작법을 익
어떤 시간대가 멋진 사진을 담게 해
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줄까? 일출・일몰 전후 ‘매직아워’ 여행용 렌즈? 어떤 렌즈를 선택할 것인가?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같이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카메라 선택 후에도
❹
시간을 놓치지 마라!
❶ 방진방적 카메라가 필요한 태국 쏭크란 축제 <장세현> ❷ 여행시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 E-P5 ❸ 인물로 거리 풍영을 더욱 생동감 있게 <최원석> ❹ 매직아워를 활용해 보자 <최명천>
또 하나의 고민이 남게 됩니다. 바로 어
사진을 담는 분들은 일출・일몰 전후
30분을 ‘매직아워’라고 말합니다. 태 양이 가장 매력적인 빛을 내는 ‘황금 시 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떤 렌즈를 가져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각각 렌즈마다 화각과 매력
매직아워 때의 빛은 부드러워 피사체의 디테일을 풍부하게 표현해주
이 다르기에 마음 같아서는 모든 렌즈를 다 들고 가고 싶지만, 많은 렌
고, 긴 그림자를 만들어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즈는 곧 여행의 짐이 될 수 있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렌즈 선택과 집중
멋진 여행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아침과 늦은 오후의 빛을 놓치지 말
이 필요합니다. 자, 작고 가벼운 사진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하나의 렌즈
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게 될 여행지의 매직아워는 어떤 빛을 뽐낼
를 선택해야 한다고 가정해보죠. 그런 경우에는 하나의 화각대를 가
까요? 매직아워,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진 단렌즈보다는 다양한 화각을 가진 줌렌즈가 더 좋습니다. 줌렌즈
올림푸스와 함께한 첫번째 여행사진 강좌는 어떠셨나요? 위와 같
중에서도 얼마나 다양한 화각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
은 내용을 숙지하셔서 좋은 사진을 담으시기 바랍니다. 올림푸스 블
지겠죠. 그리고 조리개가 밝을수록 여행사진을 찍는 데 좋습니다. 움
로그라피를 통해서 더 재미난 사진 이야기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직이면서 사진을 찍게 되거나, 야경을 담을 때 등 여행 중 불가피한 상
Http://blog.olympus.co.kr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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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타이베이
‘맛’의 천국 타이베이는 세 걸음마다 노점상, 다섯 걸음마다 식당 타이완 전역에서 내로라하는 음식은 타이베이에 모두 모여 오늘도 치열한 맛 전쟁을 벌인다. 100년이 넘은 노포부터 줄 서서 먹는 길거리 음식까지 무궁무진한 미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타이완 속담은 이를 두고 ‘세 걸음마다 노점상, 다섯 걸음마다 식당(三步一小吃店,五步一大飯店)’이라고 했다. 글 이주화(여행작가) 사진 우지경(여행작가)
*티웨이항공은 김포-타이베이(쑹산)를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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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야시장을 찾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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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타이베이
반전의 맛을 선사하는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란 샤오롱이라 불리는 작은 대나무 찜통에 쪄낸 만두를 뜻 한다. 타이완 전역에 개성 넘치는 샤오롱바오 전문점이 많지만 타이 베이만큼 치열한 격전지도 드물다.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바로 딩타이펑과 가오지. 맛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비슷한 듯 다른 맛 을 뽐낸다. 딩타이펑은 우리나라에도 진출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맛 집 중 하나로 타이베이에 본점을 두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특히 선호하는 곳으로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국어 메뉴판뿐만 아 니라 한국어 안내까지 받을 수 있는 등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 는 점이 특징. 가오지는 타이베이에서만 볼 수 있는 정통 상하이 레스 토랑이다. 1949년에 시작된 이래 현지인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 고 있다.
❶ 가오지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샤오마이. ❷ 뜨끈한 육즙 맛이 살아 있는 딩타이펑 샤오롱바오. ❸ 음식을 만드는 가오지 셰프.
❶ ❷
시원한 한 입에 천국이 열리는 망고빙수 대패질을 한 듯 곱게 갈린 달달한 망고 맛 얼음에 먹음직스러운 생망 고가 어우러져 찰떡궁합을 이룬다. 타이베이에서 3대 망고 빙수 전문 점 중 하나로 불리는 스무시는 최근 부산 해운대에 한국 지점을 열 정 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상큼한 빙수 맛은 식후 디저트로 손색 이 없다. 두 명이서 빙수 하나를 나눠 먹을 정도로 넉넉한 양도 장점이 다. 삼형제 빙수라는 별칭을 가진 싼숑메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우유 얼음에 망고 과육이 올라간 빙수를 선보이는데 분유와 연유 맛이 강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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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❸
시원하고 달콤한 스무시 망고빙수.
국물 맛이 끝내주는 뉴러우멘 뉴러우멘은 소뼈를 고아 육수를 만들고 소고기를 고명으로 얹어내는 뜨끈한 국수 요리로 우리나라 육개장과 곧잘 비교된다. 해마다 1등 뉴 러우멘을 뽑는 대회도 열린다. 우승한 가게 중 하나는 용캉뉴러우멘. 식사 시간대에는 어김없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대기 인원이 긴 편이 지만 매콤한 홍샤오뉴러우멘 한 그릇 먹고 나면 기다린 시간이 아깝 지 않다. 면 위에 살포시 앉은 두툼한 소고기는 씹을 새도 없이 녹 아버린다. 타이완 황소와 호주 소를 반씩 섞고 토마토와 향신료 로 맛을 내는 것이 비법이다. 분점 없이 본점으로만 운영한다. ❶
빵빵하게 소문난 타이베이의 빵
❷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호건 베이커리에서는 줄을 서야 한 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실시간 빵을 구워내기 때문에 실내에는 구수 한 빵 냄새가 가득해 침샘을 자극한다. 타이베이에서 스타벅스보다 ❶ 줄을 서서 먹는 용캉뉴러우멘.
지점이 더 많은 카페가 있다. 이름하여 ‘85’c 베이커리 카페’. 여심을
❷ 입에 착 감기는 매콤한 맛, 홍샤오뉴러우멘.
자극하는 예쁜 케이크를 보노라면 눈이 먼저 즐겁다. 게다가 5성급
❸ 여심을 사로잡는 귀여운 디자인 케이크. ❹ 호건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
호텔 케이크 전문가들이 만들어 맛까지 보장한다.
❺ 구수한 빵 냄새가 매혹적인 호건 베이커리. ❻ 눈으로 먼저 먹는 ‘85’c 베이커리 카페’의 케이크.
❸
❹
❺
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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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타이베이
함께 먹어야 더 맛있는 훠궈 훠궈를 익숙한 말로 풀자면 샤부샤부, 즉 얇게 썬 고기, 해물, 채소 등 을 국물에 살짝 담가 익혀 먹는 요리다. 훠궈가 샤부샤부와 다른 점은 매운 맛의 마라탕이 있다는 것. 또 하나는 두 가지 맛을 골라 먹는 위 엔양탕으로 즐긴다는 것이다. 보통 마라탕과 순한 맛의 다시마탕을 골라 먹는 편이다. 타이베이에는 훠궈 전문점이 많은데 주로 뷔페식 으로 운영된다. 2시간의 제한 시간을 두는 것도 공통점이다. 소고기・ 돼지고기・양고기를 비롯한 고기류, 조개・꽃게・버섯 등 수십 가지에 달하는 해산물과 채소를 입맛대로 골라 즐기면 된다.
왁자지껄 즐기는 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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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타이완의 대표 음료 쩐주나이차 우리나라에서는 밀크버블티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타이완의 중 부에 위치한 도시 타이중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 디저트 음 료 중 하나로 현지에서는 쩐주나이차로 불린다. 쩐주란 감자 전분으 로 만든 타피오카펄을 뜻하고, 나이차는 밀크티라는 의미다. 마시는 음료지만 쫄깃하게 씹히는 쩐주 때문에 다양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쩐주나이차 전문점으로는 춘수이탕이 꼽힌다.
쫄깃쫄깃한 쩐주나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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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타이베이
❶ ❷
타이베이에서 맛보는 중국식 사천 요리 이국적인 음식 맛과 향신료가 질색이라면 은근하게 매운 중국식 사 천 요리로 눈길을 돌려보자. 타이완의 유명 가수이자 MC인 란신메 이가 운영하는 키키 레스토랑은 타이베이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미리 예약해두지 않으면 입장하는 것조차 하 늘의 별 따기. 꼭 먹어봐야 할 메뉴는 달걀두부로 불리는 라오피넌로 우. 평범한 생김새 탓에 기대치가 낮지만 일단 한번 맛보면 자꾸만 손 이 가는 마성의 아이템이다. 파리머리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창 잉토우도 빠뜨릴 수 없다. 톡 쏘는 양파 향이 나는 차이브를 잘게 잘라 고기, 고추, 콩 등을 볶아 만든 요리다.
❸
❶ 맛깔스러운 중국식 사천 요리. ❷ 재미있는 이름처럼 흥미로운 맛 창잉토우(키키 레스토랑). ❸ 보들보들 천상의 맛 라오피넌로우(키키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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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놓치면 아쉬운 야시장 별미 타이베이 최대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에서는 크기에 압도되는 대왕 치 킨 지파이를 맛봐야 한다. 바삭하게 튀겨진 껍질과 촉촉한 속살은 절 로 맥주를 부른다. 치맥으로 통하는 치킨과 맥주는 타이베이의 밤을 더욱 무르익게 한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라오허지에 야시장의 스 타는 단연 후자오빙이다. 7겹으로 촘촘히 말아 만든 밀가루 피에 넘 칠 정도로 많은 소를 채우는데 손놀림이 어찌나 재빠른지 눈을 뗄 수 없다. 화덕에 구워 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살아 있다.
100년 넘은 역사적인 국수 단짜이멘
❶
단짜이멘은 대표적인 야식 메뉴다.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하고 출출 한 밤에 간단한 요깃거리로 딱 알맞은 양이다. 짭쪼름하면서 시큼한 양념에 비벼 먹는 국수로 그 맛이 오묘해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다. 두샤오웨는 타이난에서 1985년부터 시작해 100년을 훌쩍 넘긴 유 서 깊은 맛이다. 가게 입구에는 옛 방식을 재현한 오픈 키친이 있다.
건강한 디저트 또화 타이완에서는 하얗고 부드러운 연두부를 디저트로 먹는다. 달콤한 사탕수수 물에 연두부를 넣고 말캉하게 씹히는 쩐주, 고소한 땅콩 등 ❷
을 토핑으로 추가하면 또화라고 불리는 전통 디저트가 완성된다. 따 뜻하게 또는 차갑게도 먹을 수 있어 사계절 변치 않고 사랑받는 메뉴 다. 처음 먹어보는 초보자들에게는 시원한 렁또화를 추천한다.
❶ 화덕에서 구운 만두 후자오빙 . ❷ 100년 전통의 맛 단짜이멘. ❸ 스린 야시장의 명물 대왕 치킨 지파이. ❹ 포토 스팟으로 각광받는 오픈식 주방. ❺ 연두부로 만든 달콤한 전통 디저트 또화.
❸ ❺
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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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타이베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맛 루웨이 어묵, 고기, 채소, 두부 등을 데쳐 간장 양념에 끓여 먹는 음식으 로 우리식 간장 라볶이라고 하면 꼭 어울린다. 입맛 따라 단골 삼 는 가게도 각양각색이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많은 사대 야시장 에는 유독 루웨이 가게가 몰려 있다. 가게마다 항상 긴 줄이 늘어 서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다. 루웨이를 맛본 후 사대 야시장 산 책에 나서면 환상 여행 코스!
먹고 싶은 재료를 바구니에 담으면 루웨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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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❶
보는 재미와 먹는 맛을 동시에, 총좌빙 모양새는 호떡처럼 동그랗고 쫄깃함은 감자전을 닮았다. 혹자는 타이완식 피자라고도 부른다. 여행객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간식 으로 사 먹지만 현지인들은 주로 아침 식사로 즐긴다. 먹는 맛으 로 그치지 않고 보는 맛도 충족시켜주는 곳이 바로 총좌빙 가게 다. 리듬을 타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손놀림을 보노라면 기 다리는 시간마저 유쾌해진다. ❷
돌아서서 또 생각나는 곱창국수
❸
이토록 호오가 갈리는 음식도 없지 않을까 싶다. 일단 한 술 뜨고 나면 반하거나 버리거나 둘 중 하나다. 국수이지만 젓가락질이 필 요 없을 정도로 죽에 가까운 형태. 숟가락으로 면과 곱창을 마시 듯 후루룩 넘겨 먹는 것이 요령이다. 게다가 타이베이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먼점은 좌석도 없이 서서 먹어야 한다. 그래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사시사철 손님이 들끓는다.
❶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총좌빙 가게. ❷ 호떡과 감자전을 닮은 총좌빙. ❸ 서서 먹는 곱창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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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타이베이
타이베이 101빌딩에서 내려다본 타이베이 시가지.
Travel Tip
샤오롱바오
훠궈
딩타이펑 台北市 大安區 信義路 二段 194號 02-2321- 8928
천외천 훠궈뷔페 台北市 萬華區 昆明街 76號 2樓 02-2314- 0018
가오지 台北市 大安區 永康街 1號 02-2341-9984
중국식 사천요리 망고빙수
키키 레스토랑 台北市 復興南路 一段 28號 02-2752-2781
스무시 台北市 大安區 永康街 15號 02-2341- 8555 숑메이 台北市 萬華區 漢中街 23號 02-2381-2650
베이커리
샤오츠 단짜이멘 두샤오웨 台北市 大安區 永康街 9 -1號 02-3393-1325
호건 베이커리 台北市 信義區 松高路 11號 B2
02-2912- 4444
또화
85’c 베이커리 카페 台北市 萬華區 漢中街 151號
또화좡 台北市 寧夏路9號1樓 02-2550 - 6898
02-2389 - 6622
루웨이 쩐주나이차
따타이베이핑찌아 台北市 龍泉街 54號 0939 -330411
춘수이탕 台北市 中正區 中山南路 21-1號 02-3393-9529
곱창국수 뉴러우멘
아종멘센 台北市 萬華區 峨眉街 8之 1號 02-2388- 8808
용캉뉴러우멘 台北市 大安區 金山南路 二段31巷 17號
02-2351-1051
총좌빙 톈진총좌빙 台北市 大安區 永康街 6港 1號 02-232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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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여행이 있는 영화
자기만의 세계를 향한 여행과 소동 <문라이즈 킹덤> 글 이지선(영화평론가)
어버렸다. 스카우트에 들어가 활동하지만 그곳에서 도 고집 세고 말 없는 샘은 따돌림의 대상일 뿐이다. 사정은 수지도 마찬가지다. 샘과는 달리 부유한 가 정에서 자랐고 아래로 남동생이 둘이나 있지만, 엄 마는 섬의 보안관과 불륜 관계이고 아빠는 알면서 도 모른 척하고 있다. 남동생들은 수지의 독서를 방 해하고 장난만 도모한다는 점에서 고양이보다 도움 이 안 되는 존재들이다.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서 로를 알아본다. 섬의 이편과 저편에서 지내면서 편 지를 교환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수지와 샘은 약속 된 어느 날, 둘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어른들이 두 아이를 찾아 섬 일대를 샅샅이 뒤지 며 소동을 벌이는 사이, 샘과 수지는 둘만의 아지트 로 삼기로 한 해변에서 모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보 낸다.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서로를 보듬는 오래전 다녔던 일터는 엘리베이터 없는 5층 건물에
앤더슨의 영화 <문라이즈 킹덤>은 바로 그런 곳을
다. 아이들이 벌이는 일이란 종종 황당하지만, 조용
있었다. 사무실은 5층 꼭대기, 한여름이면 쨍한 볕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감독은 외로움 때문에 서로
하게 물결치는 파도소리와 달빛은 이 어이없는 소
을 몽땅 흡수한 콘크리트 건물이 온전히 방 안을 덥
를 알아본 12세 아이들이 둘만의 평화를 찾아 떠나
동극을 따뜻한 추억으로 바꾸어놓는다.
혀주는 계절감 뛰어난 곳. 유일하게 좋은 점은 건물
기로 결정한 뒤 벌어지는 온갖 소동을 마치 추억하
크지 않은 뉴펜잔스 섬의 이편과 저편은 그렇게
의 옥상이 늘 열려 있었다는 것이다. 일이 잘 안 풀리
듯 풀어놓는다. 그러므로 외로운 아이들이 주인공
다른 풍경으로 물든다. 누군가에게는 5층 건물의
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될 때, 옥상에 올라가 멍하니
이라고 해서 우울할 겨를은 별로 없다.
옥상이 햇볕 작열하는 뜨거운 불판과 같을지라도,
앉아 있으면 마음이 무척 편해졌다. 절친한 지인 하
열두 살, 어른들의 잘잘못을 인지함으로써 자신
또 누군가에게는 화장실이 단순히 볼일을 보는 장
나는 화장실에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해진다고 했
의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할 나이지만 상대적으로
소일지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휴식이고 평화일
다. 아무것도 요구받지 않고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아직 세상에 대해 희망적일 나이. 열두 살 샘과 수지
수 있는 것처럼.
않아도 되는 곳이라 그렇다나.
는 어른들의 세계를 떠나 자신들만의 왕국, ‘문라이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금 외롭다면 발걸
누구에게나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이 있다. 그것
즈 킹덤’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이 여행이 소동을 부
음을 떼어보자. 오롯이 나로서 존재할 수 있다면 그
이 어디든, 그곳에서 무엇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추
른 것은 당연지사. 조용했던 뉴펜잔스 섬은 발칵 뒤
곳이 ‘왕국’일 테니, 번잡한 현실을 잊고 음악에 맞
억이 있든 없든, 끓어오르던 마음이 가라앉고 평화
집힌다.
춰 마음껏 춤을 추어도 그만이리라. 단, 연락은 꼭
를 되찾게 해주는 장소. 어쩌면 그것은 장소가 아니 라 어떤 시절일 수도 있을 것이고. 별난 상상력으로 남다른 사람들을 그려온 웨스 48
T’way Air Magazine
물론 샘과 수지로선 떠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
하고 사라지는 게 좋겠다. 일탈이 한바탕 소동으로
었다. 사고로 가족을 잃은 후 의지할 곳 하나 없던
끝날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영화 속의 이야기이니
샘은 위탁 가정을 전전하다가 마침내 외톨이가 되
말이다.
제주, 속속들이 보기
평온한 안식의 진정한 휴가를 만나다 제주 힐링 플레이스 Best 5 도시의 빌딩 숲에서 썰물 빠지듯 인파들이 산으로 바다로 향한다. 반복되던 일상을 벗어던지고 잃어버린 나와 가족을 발견할 수 있는 휴가철이 시작된 것이다. 무엇을 계획하든, 어디를 가든 어찌 설레지 않고,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여행의 즐거움과 더불어 평온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의 특별한 곳으로 떠나보자. 제주의 힐링 플레이스라 불리는 그곳을 찾아서. 글・사진 신영철(여행작가)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를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50 T’way Air
Magazine
平穏な安らぎがある真のバケーション 済州ヒーリングプレイス Best 5 都市のビルディングの森の中から潮が引くように人波が山へ海へと向かう。繰り返される日常を投げ捨て、 失った自分と家族を見つけ出すバケーションシーズンの始まり。計画を立ててどこかへ旅立つとしても 心がときめかなければ楽むことはできない。旅行の楽しみに加えて平穏な安らぎを得ることができる済州島の 特別な場所へ出発して見よう。済州島のヒーリングプレイスと呼ばれるその場所へ。 文・写真 シン・ヨンチョル(旅行作家) *ティーウェイ航空は金浦 - 済州を毎日運航しています。
The Healing Power of Jeju: Five Vacation Destinations As the summer heat begins to descend on the concrete jungle, thoughts naturally turn to getting away from the city and heading to the mountains or the beach. It’s time to plan a vacation – an escape from the repetition of daily life and a chance to spend some quality time with your family. Jeju Island offers many special places where you can both experience the joy of travel and rest your weary bones. So let’s take a look at some of Jeju’s best cures for your body and soul. Text and Photos by Shin Young-Cheol (travel writer) * T’way Airlines flies daily between Gimpo and Jeju.
수(水)미술관 전경(사진 제공: 포도호텔). July 2014
51
제주, 속속들이 보기
❶
초록의 초원이 펼쳐지는 성 이시돌 목장, 그리고 테시폰
St. Isidore Farm: Idyllic Fields and Exotic Buildings Visiting picturesque St. Isidore Farm and watching cattle graze leisurely on open pastures, you will feel as if you were in the
▶ 오름과 그 아래로 펼쳐진 푸른 초원에서 소
목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테시폰이라
European countryside. The ranch was founded
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성 이시돌 목장은
불리는 건축물.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 테시
in 1954 by an Irish priest named Patrick
유럽 그림엽서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폰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서 2천년 전부
James McGlinchey, who was assigned to the
모습으로 그곳에 있다. 이곳은 1954년 콜룸반
터 전해오던 양식의 건물이다. 이국적이면서
Jeju Island foreign mission of the Columban
외방선교회 소속으로 제주에 온 아일랜드 출
도 종교적인 경건함과 목가적인 분위기가 함
Fathers.
신의 맥그린치 신부에 의해 조성되었다. 6・25
께 녹아 있는 테시폰은 건물 자체가 깊은 명상
At that time, Jeju was an impoverished
전쟁과 제주 4・3사건을 거치면서 사람들의
에 잠긴 듯이 서 있다. 테시폰 옆에서 성당 쪽으
land devastated by the Jeju Uprising of 1948
삶은 피폐해진 상태였다. 신부는 이들에게 자
로 조금만 가면 ‘새미 은총의 동산’이 나온다.
and the Korean War, which lasted from 1950
립의 기틀을 마련해주기 위해 황무지를 개간
산책로를 따라 예수의 생애가 고스란히 조각
to 1953. In order to help the local people
해 목장을 만들고 선진 축산 기술을 도입했다.
되어 있다. 경건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으로 종
stand on their own feet, Father McGlinchey
교를 떠나 복잡한 속내를 잠시 내려놓고 자신
created the farm by cultivating wasteland
다. 지금은 양떼가 사라지고 젖소와 경주마가 초
만의 사색에 잠기기에 좋은 곳이다.
and introducing advanced agricultural
원을 노닐고 있지만 그만으로도 족한 풍경이다.
주소 제주시 한림읍 금악동길 35
technology. Once, tens of thousands of sheep
한때 이곳에선 수만 마리의 양들이 풀을 뜯었
52 T’way Air
Magazine
❷
horses. But the beauty of the farm remains
緑の草原が広がる ソンイシドル牧場、 そしてテシフォン
unchanged.
オルム(火山活動によりできた小高い丘)と
grazed on these fields. Today those sheep are gone, replaced by dairy cattle and race
❶ 초록이 우거진 성 이시돌 목장. ❷ 경건하면서도 이국적인 정취를 드리우는 테시폰.
The farm’s buildings are also impressive,
その下に広がる青い草原で牛たちはのんび
牧場で最も印象的なのはテシフォンと呼
built using an architectural style based
りと草を食べる。ソンイシドル牧場はヨーロ
ばれる建築物。イラクのバグダッド近隣にテ
on the great arch of Ctesiphon in ancient
ッパの絵はがきの風景をそのまま映し出し
シフォンという地域があり、そこから2千年前
Mesopotamia. These exotic buildings create
ているように広がっている。ここは1954年
より伝えられてきたという養殖の建築物で
a religious aura that enhances the farm’s
に聖コロンバン外方宣教会の所属で済州島
ある。エキゾチックながらも宗教的な敬虔さ
pastoral atmosphere. The farm also includes a
に訪れたアイルランド出身のMcglinchey神
と牧歌的な雰囲気が溶け込んでいるテシフ
cathedral and the Saemi Hill of Grace, where
父によって造成された。朝鮮戦争と済州島
ォンは建物自体が深い瞑想に浸っているよ
you can walk along a trail lined with sculptures
四・三事件をたどりながら人々の人生は疲
な姿で立っている。テシフォンの横から聖堂
depicting the life of Jesus. Whether or not
弊した状態であった。神父は人々に自立の
側に少し行くと「セミ恩寵の園」がある。散
you are religious, it will likely put you in a
軸を奮い起こすため荒れ地を開墾し牧場を
歩道に沿ってイエスキリストの生涯がその
devotional mood, allowing you to forget your
作って先進畜産技術を導入した。一時ここ
まま彫刻されている。敬虔な心が自然に湧
complicated problems for a while and lose
では数万匹の羊たちが草を食べていた。今
き出る所であり、宗教に拘らず複雑な心の
yourself in contemplation.
や羊の群れは姿を消し乳牛と競走馬が草
重荷をしばらく下ろして自分だけをかえりみ
address 35 Geumakdong-gil, Hanrim-eup,
原で戯れているが、それだけでも充分な風
るのに最適な場所だ。
Jeju-shi
景である。
住所 済州市 翰林邑 今岳洞キル 35 July 2014
53
제주, 속속들이 보기
물과 바람과 돌을 느끼다, 수・풍・석 미술관 & 두손미술관
❶ 54 T’way Air
Magazine
❷
❸
❹
❺
▶ 원형으로 뚫린 천장을 통해 들어온 하늘
했다. 수・풍・석 미술관에서 승용차로 1분 이
이 연못에 내려앉았다. 연못이 하늘인지, 하
내의 거리에서 그가 설계한 포도호텔과 방주
늘이 연못인지. 시간의 흐름마저 잊고 고즈넉
교회도 만날 수 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기를
한 분위기에 묻혀 있노라니 구름이 손짓한다.
바란’ 이타미 준의 평온한 건축 세계를 엿볼 수
구름에 달 가듯 수(水)미술관을 나와 풍(風)
있는 곳이다.
❶❷ 시시각각 하늘과 교감하는 수(水)미술관 내부(포도호텔 제공). ❸ 바람의 들어와 노래를 하는 풍(風)미술관 내부. ❹ 투박한 외관에 포인트를 준 석(石)미술관의 장식들. ❺ 독특환 외관이 시선을 모으는 두손미술관 (포도호텔 제공)
미술관으로 향한다. 촘촘하게 나무 살이 이어 진 통로로 바람이 노래하듯 소리를 내며 드나
어둠을 깨우고 다채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
Wind, Water and Stone Museums: Art Therapy for Your Eyes and Ears
ceiling exposes an indoor pond to the sky
킨다. 건축 자체가 오브제가 된 수・풍・석 미
The Three Art Museums: Water, Wind and
above. The pond reflects the sky, making
술관과 작별을 고한 후 아쉬움에 뒤돌아보니
Stone were designed by Itami Jun, a world-
visitors forget the passage of time and
두손미술관이 간절한 몸짓으로 산방산을 향
famous Korean-Japanese architect. He was
allowing them to enjoy tranquility. In “Wind,”
하고 있다.
known for his warm architectural philosophy,
a breeze blows through the structure, making
재일교포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
focusing on communication and connections
a song as it passes between wooden ribs.
이 설계한 수・풍・석 미술관은 그 안에 뭔가
between nature, humans, and space. Unlike
Finally, inside of the dark art museum “Stone,”
를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자체가 오브제
other museums, which are designed to hold
a single ray of sunlight shining through a small
가 된다. 그는 자연과 인간, 공간 간의 소통과
objects of beauty, Jun’s buildings are the art
hole contrasts with the shadows around it,
연결을 강조하는 따스한 건축 철학으로 유명
objects themselves.
arousing the imagination.
든다. 돌처럼 거무튀튀한 석(石)미술관에 들 어서니 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 한 줄기가
In the art museum “Water,” a hole in the
July 2014
55
제주, 속속들이 보기
정적인 느낌이 마음을 잔잔하게 해주는 두손비물관 내부.
Along with these three unique museums,
向かう。細かく植えられた木々が続く通路
you can visit the nearby Duson Art Museum,
では風が歌うように声を出して出入りする。
which faces toward Sanbang Mountain. A
石のようにどっしりしている薄黒い石美術
short drive away, you’ll find the Podo Hotel
館に入ると、小さな穴から差し込む一筋の
수・풍・석 미술관을 관람하려면?
and the Church of Earth, both of which were
光が闇をつらぬき多彩な想像力を呼び起こ
수・풍・석 미술관은 외부인의 출입이
also projects of Itami Jun. You can feel his
す。建築自体がオブジェとなった水・風・石
통제된 전원주택 단지 내에 자리 잡고
peaceful spirit dwelling in these buildings,
美術館と別れを告げた後物足りなさに振り
있다. 일반 여행자가 이곳을 관람하려
which exist in harmony with their natural
返るとドゥソン美術館が切実な身振りで山
면 비오토피아 내 커뮤니케이션센터
surroundings.
房山に向かって立っている。在日同胞出身の
의 레스토랑을 예약해야만 가능하다.
世界的な建築家である伊丹潤が設計した水
이곳 레스토랑은 새우튀김우동이나
・風・石美術館はその中に何かを展示する
화덕피자로 유명하다.
水と風と石に触れる、 水・風・石美術館 & ドゥソン美術館
Travel Tip
のではなく建物自体がオブジェとなる。伊丹 氏は自然と人間、空間のあいだの疎通と連
주소
結を強調する暖かい建築哲学者として有名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円形に空いた天井を通して入ってきた空が
だった。水・風・石美術館から乗用車で1分
79(비오토피아 커뮤니케이션센터 레
池に落ちた。池が空なのか、空が池なのか・
以内の距離に彼が設計したブドウホテルと
스토랑)
・・。時間の流れも忘れ、静まった雰囲気に
方舟教会がある。 「自然に逆らわないことを
전화번호 064-793-6000
埋まっていると雲が手を振ってくれる。雲に
願う」伊丹潤の平穏な建築世界を覗くこと
이용 시간 12:00~22:00
月行くように水美術館を出て風美術館へと
ができる場所だ。
56 T’way Air
Magazine
두 줄기의 폭포가 그림처럼 쏟아져 내리는 원앙폭포.
돈 낼 필요 없어요! 돈내코 ▶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5・16도로를 따라
지로 특히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돈내코 계
wild pigs came for water, but no one knows
곡의 백미는 원앙폭포. 숲이 깊어 낮에도 어두
for sure.
운 계곡에 쌍을 이뤄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는
Donnaeko Valley is famous for its evergreen
신비롭기 이를 데 없다. 제주의 여인들은 이곳
forest and clean water. The valley’s stream,
에서 음력 7월15일 백중날 물맞이를 했다고
which flows from Baekrokdam to Seosokkak,
한다.
passing through Sal Oreum, is known as
주소 서귀포시 돈내코로 114
Yeongcheon. While most of Jeju’s streams dry
가다 보면 ‘돈내코’라는 이정표가 호기심을 자
up annually, Yeongcheon flows all year round,
극한다. 돈을 내야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일까?
making Donnaeko Valley a popular place to
아닌 듯하다. 그러나 계곡으로 들어가는 데 돈
Donnaeko Valley: Lush Forests and Flowing Water
이 들지 않는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Driving down Road 516 from Jeju-shi to
which makes the area dark even during the
백록담에서 발원해 살오름을 거쳐 쇠소깍으
Seogwipo-shi, motorists are often surprised
daytime, the waterfall’s twin cascading
로 흘러가는 계곡을 예부터 영천(靈泉)이라 했
by a road sign reading “Donnaeko.” In Korean,
streams create a mysterious atmosphere.
다. 돈내코 계곡은 영천의 일부로 난대 상록수
this sounds like “pay some money,” but
Traditionally, the women of Jeju would
멧돼지들이 내려와 물을 마신 곳이라 하여 돈 내코라 부른다는 설도 있는데 정확한 정보는
escape the summer heat. The highlight of Donnaeko Valley is Wonang Waterfall. Along with the valley’s thick forest,
림이 우거진 깊은 골짜기와 계곡이 절경을 이
thankfully, there’s no entrance fee for this
bathe here on the 15th of July (on the lunar
룬다. 제주의 대다수 하천이 건천인 데 반해 사
beautiful valley. Some people say its name
calendar).
철 맑은 물이 흐르니 제주도민들의 여름 피서
comes from the fact that it was a place where
address 114 Donnaeko-ro, Seogwipo-shi July 2014
57
제주, 속속들이 보기
❶
❷
お金を払う必要はない ですよ! トンネコ渓谷 済州市から西帰浦市へと5・16道路に沿って 行くと「トンネコ(金を払って)」という道しる べが好奇心を刺激する。金を出して通るとこ ろという言葉であろうか? 猪たちが下りてき て水を飲んだところといってトンネコと呼ば れたという説もあるのだが、正確な情報で はないようだ。ともかく谷間に入るのにお金 はかからないということだけは明らかだ。 白鹿潭(ペンノクタム)から始まりソルオルム を通ってセソカッ渓谷へと流れる渓谷を昔 から霊泉と言った。トンネコ渓谷は霊泉の一 部で暖帯常緑樹林が茂った深い谷間と渓谷 が絶景を成し遂げる。済州島の大多数の河 川が乾川であるのに対し、四季を通してき れいな水が流れていることから済州島の人 たちの避暑地として特に愛されている所で もある。トンネコ渓谷の白眉はウォナン滝。 深い森の中で昼間も薄暗い谷に流れる白い 水の流れは神秘としか言う言葉がない。済 州島の女たちはここで陰暦7月15日百中に水 浴びをしたという。 住所 西帰浦市 トンネコ路 114
❶ 원앙폭포 ❷ 돈내코의 바위와 식물. 58 T’way Air
Magazine
쪽빛 바다를 앞에 둔 중엄 새물.
파도의 노래도 듣고 물장구도 치고, 중엄 새물
Travel Tip
전망 좋은 자리마다 차를 멈춰 만끽하는 바다 구엄에서 고내포구에 이르는 애월해안 ▶ 빠르게 달리는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비
법 드넓고 깊어 물놀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잠
도로는 곳곳이 전망대나 다름없다. 언
밀의 샘터. 애월해안도로의 구엄마을에서 한
시나마 신발을 벗고 파도의 장단에 맞춰 물장구
덕마다 작은 공원과 쉬어가기 좋은 벤
굽이 돌아나가노라면 바다를 빙 두른 옹벽이
를 치노라면 삼복더위라도 끼어들 틈이 없다.
치들이 놓여 있다. 마음에 드는 풍경을
눈에 띈다. 옹벽 안에는 얼핏 보기에도 맑은 물
주소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954
만날 때마다 잠시 차를 멈춰보자. 확 트
이 찰랑거린다. 그만으로도 싱그러운 풍경이 지만 중엄 새물은 그 안으로 들어가야 매력을
인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down a set of stone stairs to reach the well,
밖에서 찰랑이는 파도가 옹벽을 두드린다. 파도
Jungum Saemul Well: A Place to Hear the Songs of Waves
의 장단이 거센 날에는 웅장한 울림이 샘터를
Jungum Saemul Well is a secret well located
pounding against the wall. On days when the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총총히 놓인 계단을 따라 샘터 안에 들어서면
you can hear the sound of the ocean’s waves
가득 채우곤 한다. 사뭇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
along Aewol Coastal Road. Driving from Guum
waters are rough, an awesome echo fills the
토벤의 <운명교향곡>을 듣는 듯하다. 용암 대지
Village, you’ll see a retaining wall near the sea.
area inside the wall. You can splash some of
가 품고 있던 샘물이 솟구치는 이곳 샘터는 제
Inside the wall, you’ll find the well. Walking
the cool, fresh water from the well on your hot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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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속속들이 보기
❶
❶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진주 같은 해안 풍경. ❷ 맑은 용천수 속에서 싱그러움을 발산하는 수초들. ❸ 파도 거센 날에는 거대한 폭포를 이루는 중엄 새물.
body and enjoy the songs of the waves. address 954 Shinum-ri, Aewol-eup, Jeju-shi
波の歌を聞き水太鼓を 打つ、ジュンオムセムル 早く走って行く人には見えない秘密の泉。 涯月海岸道 路のクオム村からひと曲がり 行くと海をぐるっと囲んだ擁壁が眼に触れ ❷
る。擁壁の中はぱっと見ても澄んだ水が波 打っている。彼だけでもさわやかな風景だ がジュンオムセムルはその中に入ってこそ全 ての魅力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 慌しく置かれた階段を降りて泉の中に入 ると外から波がバシャバシャと擁壁をたた く。波の長短は荒々しい日には雄壮な響き を泉いっぱいに満たす。カラヤンが指揮す るベートーベンの<運命交響曲>を聞くよう だ。溶岩の大地が抱く水が湧き出るこの泉 は広くて深く、水遊びの場としても最適だ。 少しの間だけでも履き物を脱いで波の拍子 に合わせて足をばたばたさせると極暑も割 り込む隙間がない。
❸ 60 T’way Air
住所 済州市 涯月邑 新厳里 954 Magazine
여름이면 분홍빛 연꽃이 물그림자를 드리우는 하가리 연지.
오래된 돌담길 끝에서 연꽃이 피고 지네, 하가리 연화못
in Jeju. The lotus flower has long served as an important symbol around the world, representing life and prosperity. In Korea, it is also a symbol of reincarnation. It played a large role in Korean culture from the early Goryeo Dynasty to the late Joseon Dynasty, appearing in many forms of art.
▶ 제주에서 가장 드넓은 연지. 분홍빛이 고운
갔다 왔을 수도 있겠다. 하가리 연못에서 얼마
연꽃이 물그림자를 드리우니 그 자체로 한 편
멀지 않은 곳에서는 텔레비전 CF에 등장하면
In Haga-ri, the beautiful pink flowers create
의 시 같은 풍경이다. 연지 중앙에 자리 잡은
서 유명해진 더럭분교를 만날 수 있다. 동화 속
a poetic scene, and a pavilion located in the
정자는 물빛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 그곳에
세상처럼 온통 무지개 빛깔로 채색된 학교에
middle of the pond provides a great place to
가만히 앉아 있으면 진한 연향에 코끝이 간질
서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사진 한 장을 남
take a rest. Sitting in the pavilion, the rich
거린다. 온몸으로 스며드니 아로마테라피나
겨도 좋을 일이다.
fragrant smell of the lotus flowers will tickle
다름없다. 재미있게도 연화못의 연꽃은 100
주소 제주시 애월읍 하가로 195
your nose. You can smell the scent with your whole body, making the experience feel like
년마다 한 번 시집을 간다고 한다. 연꽃 앞에서 중년의 신사가 옆지기에게 얘기한다. “신기허네이. 어릴 적에는 요기 물밖에 없어 신디, 언제 영 연꽃이 하영 펴브런?” 이곳의 연꽃에 대한 기록은 조선 시대부터 찾아볼 수 있으니 어쩌면 연꽃은 정말 시집을
The Lotus Pond of Haga-ri: Natural Aromatherapy Yeonhwamot Pond is the largest lotus pond
aromatherapy. Ne ar t he p on d, y ou’ll f in d D e or e ok Elementary School, famous for its inclusion in a television commercial. The walls of the school are beautifully painted in a variety of July 2014
61
제주, 속속들이 보기
❶ ❷
❸
vivid colors, like a building from a fairytale.
ような風景だ。池の中央にあるあずま屋は
❶ 하가리 연지를 빙 돌아 난 운치 있는 산책길.
It’s a great place to revisit your childhood and
水色の休憩を取れる最適の場所。静かに座
❸ 하가리 연지에 수줍은 듯 피어난 연꽃.
take some playful pictures with a colorful
っていると濃い蓮の香りが鼻先をかすめ、そ
backdrop.
れが全身に行き渡ってアロマテラピーとな
address 195 Hagaro, Aewol-eup, Jeju-shi
る。おもしろいことに連池の連の花は100年
古い石垣道の終わりに 蓮が咲き散る、 下加里の蓮池
❷ 하가리 연지.
に一度嫁に行くという。連の花の前に立って
か。下加里(ハガリ)池から近いところにテレ
いる中年の紳士が隣の人に語った。「不思議
ビのコマーシャルに登場し有名になったド
だな、幼い頃ここは水しかなかったのにいつ
ロク分校がある。おとぎ話の世界のように
連の花が咲いたんだろう。」
すべて虹色で彩られている学校。幼い時の
この池の連の花に対する記録は朝鮮時
思い出を思い出しながら一枚の写真を残し
済州島で最も広い硯池。桃色が美しい蓮の
代から残されているが、もしかしたら連の
たくなる。
花が水に影を成し、それ自体が一編の詩の
花は本当に嫁に行って戻ってきたのだろう
住所 済州市 涯月邑 下加路 195
62 T’way Air
Magazine
대한민국 구석구석│진주
진주성 답사 후 냉면과 비빔밥의 맛에 홀리다
64
T’way Air Magazine
순간의 유희보다 불멸의 역사에, 반짝이는 새것보다 촌스러운 옛것에 관심이 더 가는 당신. 올여름 세월이 품은 이야기에 푹 빠져보면 어떨까. 여기에 오랜 세월 전해내려오는 별미까지 맛본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자료 제공 한국관광공사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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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진주
진주성 안의 촉석루는 진주의 상징이다.
Part 1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진주성
장함을 떠올리게 해준다. 촉석루 사진은 어디 서 찍으면 좋을까? 숲에서는 숲이 보이지 않는 다. 남강변 절벽에 있는 촉석루의 고고한 자태 를 제대로 보려면 진주성을 나와 강 건너 대숲 으로 가야 한다. 산책로로 조성된 숲 곳곳에 전 망대와 벤치가 있어 진주성의 여운을 한가로이
진주성(사적 제118호)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금의 건물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것을 1960
집약된 심장과 같다. 김시민 장군이 왜군 2만명
년 진주고적보전회가 시민의 성금으로 중건한
을 물리친 진주대첩의 현장이며, 10만 왜군에
것이다.
만끽하기에 좋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인 국립진주 박물관도 진주성에 있다. 박물관은 우리나라 현
맞서 싸우던 민관군 7만명이 목숨을 잃고 쓰러
촉석루 앞 남강에는 논개가 생애 마지막으로
대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수근 선생이 목탑
져간 호국성지다. 또 이에 분개한 논개가 적장
밟고 섰던 의암이 자리한다. 논개는 제2차 진주
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천자총통・중
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그 한을 되갚은 충
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여 명이 목
완구 같은 무기류와 이순신 장군의 친필 서명이
정의 장소이기도 하다.
숨을 잃자, 왜장을 끌어안고 이 바위에서 남강
담긴 <최희량 임란 관련 고문서-첩보서목>, 거
진주성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으로는 촉
에 뛰어들어 그들의 한을 풀어주었다. 의암은
북선과 판옥선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모형 등 임
석루와 의암, 의기사 등이 있다. 촉석루는 평양
촉석루가 세워진 바위와 얼마 되지 않는 간격
진왜란 당시 상황을 생생히 간직한 유물 3500
부벽루, 밀양 영남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
을 두고 강에 홀로 떠 있다. 진주에서는 이 바위
여 점이 전시돼 있다.
각으로 꼽힌다. 뾰족하게 솟은 바위 위에 만들
가 암벽에 와 닿으면 국가 재난이 일어난다는
어진 누각이라 하여 촉석루라 불리게 됐다. 전
전설이 전해온다.
<트래블 팁>
시에는 지휘본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
촉석루 오른쪽에는 논개의 넋을 기리는 사당
며 평상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거나 향시
‘의기사’가 있다. 안에는 손가락마다 옥가락지
주소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본성동)
를 치르는 고시장으로 활용됐다. 고려 때 창건
를 끼고 의기에 찬 표정으로 서 있는 논개 영정
문의 진주성 관리과 055-749-2480,
됐으나 이후 수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 지
(국가표준영정 제79호)이 봉안되어 그날의 비
진주성 관광안내소 055-741-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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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지금에야 소싸움 하면 경북 청도를 먼저 떠올 리지만, 실제 소싸움의 발원지는 진주다. 진주 소싸움은 삼국 시대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남강 백사장에서 싸움판이 벌어졌는 데, 경기가 열리는 며칠 동안은 싸움소가 일으
Part 2
청도보다 먼저, 진주 소싸움대회
킨 모래 먼지가 백사장을 하얗게 뒤덮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소싸움은 1971년에 이르러 전국 규모의 대 회로 발전했다. 그리고 2001년 7월부터는 전 국 최초로 토요 상설 소싸움 경기를 시작했다. 토요 상설 소싸움 경기는 매주 토요일 전통소 싸움경기장(진양호공원 후문 앞)에서 무료로 열린다. 경기장은 천장이 뚫린 야외 형태이지만 좌석 가장자리를 따라 그늘막이 설치돼 있어 여름에도 생각만큼 덥지 않다.
<트래블 팁> 주소 경남 진주시 판문동 오동길 100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 문의 진주 투우협회 055-747-6159, 진주시청 문화관광과 055-749-5155 진주의 전통소싸움경기장.
진주는 소싸움의 발원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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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진주
Part 3
손때 묻어 더 예쁜 진양호공원
진양호공원의 전망대.
진양호공원은 진주 시민들의 호젓한 휴식처이
다면 공중자전거를 추천한다. 페달을 밟을 때
섭게 다가온다. 평온한 가운데 찾아오는 원초
자 아련한 추억의 장소다. 지리산에서 흘러내
마다 기우뚱거리는 모양이 금세라도 떨어질 것
적인 두려움이 색다른 스릴을 전해준다.
린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진
같다. 우습게만 보이던 자전거는 어느 순간 무
양호는 맑고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서부 경 남 유일의 인공 호수로, 특히 아침 물안개와 저
경남 최초의 동물원도 진양호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크지 않은 규모에 시설은 낡았지만, 어
진양호 동물원의 원숭이 가족.
린 시절 자주 가던 소풍 장소에 놀러온 듯 푸근
녁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진양호의 넉
하다. 진주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공중자전거・
넉한 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전망대에 올라야
범퍼카・바이킹 등 아기자기한 놀이기구가 그
한다. 확 트인 호반 너머로 웅장하게 솟은 지리
때의 추억을 새삼 떠오르게 한다.
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옆으로는 ‘1년계 단’이 있다. 계단의 개수가 모두 365개여서 붙 여진 이름이다. 연인들에게는 가위바위보를 하
<트래블 팁>
며 사랑을 속삭이는 데이트 명소로, 운동선수
주소 경남 진주시 남강로 1번길 146
들에게는 지옥 훈련 코스로 명성이 높다.
문의 진주시청 녹지공원과 진양호공원 담당
진주랜드 놀이기구 가운데 딱 하나를 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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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055-749-2510
Part 4
진주의 역사를 그릇에 담다, 진주냉면・진주비빔밥
진주냉면은 소고기나 꿩고기로 육수를 우려내
해산물 육수에 육전 고명을 올린 진주냉면.
는 평양식 냉면과 달리 멸치, 바지락, 건홍합, 마 른 명태, 문어 등 해산물로 담백하게 육수를 낸 다. 소고기를 달걀에 묻혀 지진 육전이 고명으 로 올라가는 것도 독특하다. 여기에 실고추와 계란 지단, 무김치, 오이 등이 푸짐하게 곁들여 진다. 진주냉면은 색색의 고명 덕분에 제법 화 려한 외모를 갖췄다. 이는 진주에 꽃피었던 교 방문화와도 맥을 같이한다. 진주냉면은 교방문 화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옛날 진주 한량들 은 기생들과 어울려 술판을 벌인 후 입가심으 로 냉면을 즐겨 먹었다. 반면 ‘진주비빔밥’으로도 불리는 육회비빔 밥은 육회며 나물이 제법 풍성하게 들어갔건 만 화려하다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이는 진주비빔밥의 탄생 배경을 알고 나면 금세 이 해가 된다. 진주성 전투에 참가한 병사들은 연 일 계속되는 왜군의 공격에 한시도 자리를 비 울 수 없었다. 일촉즉발 전쟁터에서 밥과 반찬 을 따로 챙겨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에 부녀자들은 밥 위에 각종 나물을 얹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힘을 내 싸워야 할 병 사들에게 나물만 먹일 수는 없는 노릇. 다행히 진주 일대에는 소가 많아 갓 잡은 소의 싱싱한 살코기를 잘게 썬 후 나물과 함께 비벼주었고, 이때부터 진주 육회비빔밥의 역사도 함께 시작 됐다.
<트래블 팁> 주요 음식점 진주냉면 하연옥 055-746-0525 진주 육회비빔밥 천황식당
055-741-2646, 제일식당 055-741-5591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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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의 해
죽녹원
고품격 관광 코스 Must-See Routes in Korea 고품격 관광 코스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16개 지자체의 추천으로 만들어진 엄선된 명소와 숙박 시설입니다. 고품격 관광 코스대로 한국 여행을 떠나보세요. 여행은 더 쉬워지고, 추억은 더 특별해집니다.
전라남도 (목포) 예술처럼 펼쳐진 남해 풍경 여행 한반도의 땅끝 해남과 작은 섬들이 징검다리처럼 점점이 놓여 있는 남해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여행! 그리고 빼곡히 솟아오른 대나무숲에서의 죽림 욕과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만들어지는 천일염 체험을 할 수 있는 남도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과 웰빙이 어우러진 최고의 여행이다.
Must Do • 울창한 대나무숲에서 죽림욕 즐기기 • 154개의 섬이 모여 있는 조도군도의 절경 감상 Must Eat • 나주 5일장의 명물 소고기국밥 • 향기로운 대나무밥과 원조 담양 떡갈비 추천 코스 첫째 날(담양, 광주, 신안) 죽녹원 → 소쇄원 → 의재미술관 → 신안 태평염전 둘째 날(목포, 해남, 진도) 갓바위문화타운 → 우항리 공룡박물관 → 진도 신비의 바닷길 → 조도군도(도리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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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죽녹원
포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대에 위
16만㎡의 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는 대나무 정원 이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에
자연사박물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등이 모두 모여
는 담양천을 비롯해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있어 다양한 체험과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치한 문화타운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목포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 우항리 공룡박물관
아 가로수길 등이 있다.
우항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룡과 익룡, 새 발자 신안 태평염전
국 화석이 하나의 단층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지다.
한국 최대의 천일염이 생산되는 염전. 약 462만㎡
화석지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공룡박물관
넓이의 염전은 67개의 소금밭으로 나뉘어 있고, 이
에서는 세계에서 세 번째,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
에 딸린 67동의 소금창고가 3㎞에 걸쳐 길게 늘어서
개되는 거대 공룡 조바리아와 아시아 최초로 전시되
있다. 이곳에서 직접 천일염을 생산해볼 수 있는 체
는 알로사우루스의 진품 전신 화석을 볼 수 있다.
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소금박물관을 관람할 수 진도 신비의 바닷길
있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신비의 바닷길이다. 매년 4월과 7월에 길이 약 2.8km, 폭
의재미술관 무등산 입구에 있는 미술관. 화가 의재 허백련
40m의 바닷길이 한 시간 동안 모습을 드러내며,
(1891~1977년)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미술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100만여
관에는 선생이 남긴 사군자와 서예 등 60여 점의 작
명이 찾아온다. 소쇄원
품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조도군도(도리산 전망대) 소쇄원
자연과 인공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한국 전통
진도 남쪽에 있는 조도군도는 154개의 섬이 모여 있
맑고 깨끗하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진 소쇄원은
정원의 원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는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자랑한다. 비취빛 바다에 작
152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별서정원(집 가까이에 별장처럼 따로 지은 집)이다. 계곡의 작은 폭포 옆에
갓바위문화타운
볼 수 있는 장관이다. 도리산 전망대는 조도군도의 절
서재와 정자를 지어 책을 읽고, 시를 짓던 곳으로,
목포의 랜드마크인 갓바위와 나란히, 아름다운 목
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다.
먹을거리
은 섬들이 징검다리처럼 놓인 모습은 다도해에서만
은 대추와 밤 등 견과류가 가득 들어가 맛이 고소하 고 향이 좋다. 떡갈비는 신식당이 원조식당이다.
홍탁삼합 잘 삭힌 홍어회와 잘 삶아진 돼지고기 수육, 곰삭은
남도한정식
묵은지를 함께 싸서 막걸리와 함께 먹는 남도 대표 메
남도한정식은 예부터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전라
뉴다. 주 메뉴인 홍어회는 경사스러운 잔치에 빠지지
남도 각 지역의 대표 메뉴들을 한상 가득, 골고루 먹
않는 음식이지만 강한 암모니아 향이 특징이다.
어볼 수 있는 한식 정찬이다. 삭힌 홍어가 기본적으
나주 곰탕골목
되어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맛볼 수 있다. 강진과 목
나주 5일장의 명물 소고기국밥이다. 나주 곰탕은 양
포가 가장 유명하다.
로 올라가고, 김치 종류만 5가지 이상 상차림에 포함
지와 사태 부위 고기만을 푹 삶아 국물이 맑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금성관 주변에 서로 원조임을 자칭하
완도 전복과 해조류
는 식당이 밀집해 곰탕거리를 만들었다.
태평양과 마주하고 있는 따뜻한 완도 앞바다에서
담양 떡갈비와 대통밥
대 해조류 양식법이 보급되면서 질 좋은 해조류들
대나무 속에 쌀을 넣어 지어낸 대통밥과 다진 갈비
이 생산되어 ‘완도김’ ‘완도미역’ 등으로 인기를 끌
살을 갈빗대에 붙여 참숯에 구워낸 떡갈비는 담양의
었고, 1990년대 이후 이 해조류를 먹여 기른 참전
대표 음식이다. 죽녹원이 유명해지면서 생긴 대통밥
복이 ‘완도전복’이라는 이름으로 특산물이 되었다.
양식으로 길러진 웰빙 자연식이다. 일제강점기 시
담양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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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의 해
Wando Abalone and Seaweeds
Must-See Routes in Korea Must-See Routes are tourist attractions and accommodations that have been carefully selected based on the recommendations of the Visit Korea Committee, Korea Tourism Organization, and 16 local governments. Go on a travel to Korea and take the must-see routes. Travel gets easier, memories become more special.
Jeollanam-do (Mokpo) A trip for the South Sea scenery, a work of art As the end of the earth in the Korean Peninsula, Haenam and other small islands look like a steppingstone in the South Sea. You can enjoy this scenery through a Jeollanam-do trip. Not only that -- you can also experience bamboo bathing in a bamboo grove where bamboos stand high and closely together as well as solar salt provided by nature. The harmonious combination of the beautiful scenery and well-being makes for the best trip.
Must Do • Enjoying bamboo bathing in a bamboo grove • Appreciating the magnificent view of Jodo Islands consisting of 154 islands Must Eat • Soegogi Gukbap (beef soup with rice) • Daetongbap (rice steamed in bamboo) and Damyang Tteokgalbi (grilled short rib patties) Recommended Courses Day 1 (Damyang, Gwangju, Sinan) Jungnogwon Garden → Soswaewon Garden → Uijae Museum of Korean Art → Sinan Taepyeong Salt Farm Day 2 (Mokpo, Haenam, Jindo) Gatbawi Culture Town → Uhangni Dinosaur Museum → Jindo Mysterious Sea Route → Jodo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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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ed View Jungnogwon Garden The 160,000 square-meter dense bamboo grove can be found in this garden. Around the 2.2-kilometer long trail where you can enjoy bamboo bathing are Damyangcheon Stream, Gwanbangjae Forest, which is laid out with more than 300-year-old trees, and the Metasequoia Forest Road as the specialty of Damyang. Soswaewon Garden Soswoewon, meaning clean and clear, is a Byeolseo Jeongwon (a space for rest like a villa near the main house) built in the late 1520s. In this garden, which has a study and a pavilion next to the small waterfall of a valley, people used to read book and write poems. Here, you can see the original form of a Korean traditional garden wherein nature and artificiality are in exquisite harmony. Uijae Museum of Korean Art Located in the entrance of Mudeungsan M o u nta i n , th is m u s e u m wa s b u ilt to commemorate master painter Uijae, Huh Baek Ryun (1891~1977). It has about 60 pieces of his works of art including paintings of the Four
Recommended Foods Namdo Hanjeongsik (traditional Korean set menu) Namdo Hanjeongsik is table d’hote, a collection of the popular foods of each area in Jeollanam-do, which is famous for delicious foods since the olden times. Fermented skate is always served, together with more than 5 kinds of kimchi for you to enjoy their various tastes. Gangjin and Mokpo are well-known for Hanjeongsik. Damyang Tteokgalbi (grilled short rib patties) and Daetongbap (rice steamed in bamboo) Daetongbap is rice steamed in bamboo; the short rib patties grilled on hardwood charcoal are called Tteokgalbi. Both of these are typical Damyang foods. Daetongbap, which has emerged as Jungnogwon Garden became famous, is fragrant and nutty
Gracious Plants and calligraphic works. The master’s possessions are exhibited as well. This museum is architecturally beautiful, attracting as much attention as the master’s neat, subtle works done in ink and light coloring. Jodo Islands (Dorisan Observatory) Jodo Islands in south of Jindo Island boast of the fantastic landscape of the sea where 154 islands are gathered. The scenery of the jade-colored sea dotted with small islands like a steppingstone is a magnificent view you can see only in Dadohae. The Dorisan Observatory is the best spot since you can have a magnificent view of Jodo Islands. Sinan Taepyeong Salt Farm Korea’s largest solar salt is produced here in the Taepyeong Salt Farm. The approximately 4620,000 square-meter salt farm is divided into 67 small salt fields and 67 salt warehouses belonging to each field range along the 3-km long road. You can participate in the experience program of producing solar salt or view the Salt Museum. Gatbawi Culture Town Located parallel to Mokpo’s landmark Gatbawi
because it is filled with nust including jujubes and chestnuts. The original Tteokgalbi restaurant is Sinsikdang. Naju Gomtang Alley This beef soup with rice is a specialty of the Naju 5-day market. The soup of Naju Gomtang is clean and refreshing because it only uses brisket and shank meat as ingredients. Soup with enough meat slices is poured onto the rice, with green onion and sliced fried egg as garnish. Around Geumseonggwan, restaurants all claiming they are the original can be found. Thus, this place became a Gomtang alley. Wando Abalone and Seaweeds These are a natural well-being food that have been cultivated in the waters off Wando Island. As the seaweed cultivation method came into wide us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quality seaweeds have
Rock, the culture town is home to the best observatory viewing the beautiful sea of Mokpo.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Mokpo Natural History Museum, and Mokpo Ceramic Livingware Museum are gathered here, and visitors can have a range of exciting experiences and enjoy various exhibits. Uhangni Dinosaur Museum Uhang-ri is the only dinosaur fossil site in the world where fossils of dinosaur, pterodactyl, and bird footprints were found in one fault. In the Dinosaur Museum established to preserve and study the fossil site, you can see Jobaria, a huge dinosaur shown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nd for the third time in the world as well as the genuine whole body fossil of Allosaurus, which is exhibited for the first time in Asia. Jindo Mysterious Sea Route This Mysterious Sea Route is well-known as the Korean version of “the Miracle of Moses” in the world. Every April and July, a sea route about 28km long and 40m wide appear for one hour. Thus, every year, about one million domestic and overseas tourists visit and experience this sea route.
been produced; they gained popularity under the name “Wando Gim” and “Wando Miyeok.” Likewise, since the 1990s, Haliotis discus hannai fed with these seaweeds has become a specialty under the name “Wando Abalone.” Hongtak Samhap (fermented skate and steamed pork slices served with kimchi and makgeolli) This is the most popular among Namdo foods. Well-fermented skate, well-steamed pork slices, and thoroughly fermented kimchi are eaten at the same time with Makgeolli. The main menu, fermented skate, has the pungent odor of ammonia, yet it is always seen on the table when celebrating occasions. Skate caught in Heuksando Island, Sinangun is known to be the best. In Heuksando, people eat fresh raw skates a lot. For the wellfermented skate in a pot stuffed with straws, however, Mokpo is more fa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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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의 해
新安(シナン)太平塩田
厳選おすすめコース Must-See Routes in Korea 厳選おすすめコースは韓国訪問の年委員会と韓国観光公社、そして16の自治体の推薦による厳選された名所と宿泊施 設です。厳選おすすめコースで韓国への旅に出よう。旅はもっと気軽に、思い出はもっと特別になります。
全羅南道(木浦) 芸術のように広がった 南海風景の旅 朝鮮半島の地の果てである海南と、小さな島々が飛び石のように点々と浮かぶ南海の風景が楽しめる全羅南道(ジョンラナムド)への旅行! そし て、所狭しと生えた竹林での竹林浴と、自然の摂理に従って出来上がる天日塩体験のできる南道旅行は、美しい風景とウェルビーイングのマッチ した最高の旅行です。
Must Do • うっそうとした竹林で竹林浴を楽しむ • 154の島々が集まっている鳥島群島の絶景鑑賞 Must Eat • 様羅州五日市の名物牛肉スープご飯 • 香り高い竹ご飯と元祖潭陽粗挽きカルビ焼き おすすめコース 一日目 (潭陽、光州、新安) 竹緑園 瀟灑園 → 毅斎美術館 → 新安太平塩田 二日目 (木浦、 海南、珍島) ガッパウィ文化タウン → 牛項里恐竜博物館 → 珍島神秘の海道 → 鳥島群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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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る
くに別荘のように建てた家)です。渓谷の小さな滝
などが集まっており、魅力ある多様な体験や展示
の横に書斎とあずまやを建て、書物を読み詩をつく
観覧ができます。
った場所で、自然と人工が絶妙に調和した韓国伝 統庭園の原型をそのまま呈しています。
牛項里(ウハンニ)恐竜博物館 牛項里は世界で唯一、恐竜と翼竜、鳥の足跡の化
毅斎(ウィジェ)美術館
石が一つの断層から発見された恐竜化石地です。
無等山(ムドゥンサン)の入り口にある美術館。画
化石地の保存と研究のために造られた恐竜博物
家、毅斎 許百錬(ホ・ベクリョン)(1891∼1977)先生
館では、世界で三番目、韓国では初めて公開され
を記念するために建てられた美術館には、先生の
る巨大恐竜のジョバリアと、アジアで初めて展示
残した四君子と書道など60数点の作品と遺品が展
されるアロサウルスの全身化石の本物が見られま
示されています。水墨と淡彩で描かれた淡白で温
す。
和な先生の作品と同じくらい、建築的にも美しい美 術館です。 海南
竹緑園(ジュンノグォン) 16万㎡のうっそうとした竹林が広がっている竹の 庭園です。竹林浴の楽しめる全長2.2kmの散策路 には、潭陽川(ダミャンチョン)を始め、樹齢300年 を越す古木でできた潭陽官防堤林(ダミャン・グァン バンジェリン)と、潭陽の名物であるメタセコイアの 並木道などがあります。 瀟灑園(ソセウォン) 澄んできれいだという意味から名付けられた瀟灑 園は、1520年代後半に造られた別荘庭園(家の近
食べる
珍島(ジンド)神秘の海道 韓国版モーセの奇跡として世界中に知られた神秘
新安(シナン)太平塩田
の海の道です。毎年4月と7月に、長さ約28km、幅
韓国最大の天日塩が生産される太平塩田(テピョン
40mの海の道が一時間の間その姿を現し、毎年そ
・ヨムジョン)。約462万㎡の広さの塩田は、67の塩
の様子を見るために国内外から100万人以上の観
の畑に分けられ、それに付随した67棟の塩倉庫が
光客が訪れ、海の道を実際にわたってみたりしてい
3㎞にわたって続いています。ここでは直接天日塩
ます。
を生産してみる体験プログラムに参加したり、塩博 物館が観覧できます。
鳥島群島(ジョドグンド): ドリ山展望台 珍島(ジンド)の南方にある鳥島群島は、154個の島々
ガッパウィ文化タウン
が集まっている幻想的な海の風景を誇っています。ヒ
木浦(モクポ)のランドマークであるガッパウィの並
スイ色の海に小さな島々が飛び石のように点々と浮
びにあり、美しい木浦沖が一目で見渡せる最高の
かんでいる様子は、多島海でしか見ることのできない
展望台に位置する文化タウン。国立海洋文化財研
壮大な眺めです。ドリ山展望台は、鳥島群島の絶景
究所や木浦自然史博物館、木浦生活陶磁博物館
が一目で見下ろせる最高のビューポイントです。
り、こうばしくて良い香りがします。粗挽きカルビ焼
が生産され、 「莞島海苔(ワンド・ギム)」、 「莞島ワカ
きはシン食堂が元祖の店です。
メ(ワンド・ミヨック)」などとして人気を呼び、90年
南道韓定食(ナムド・ハンジョンシッ)
代以降、この海藻類を餌にして育てたあわび(チャム
南道韓定食は、昔からおいしい料理で有名な全羅
羅州牛肉の煮込みスープ(ナジュ・コムタン)通り
チョンボッ)が「莞島あわび」という名前で名物にな
南道の各地域の代表メニューをお膳にいっぱい、余
羅州の五日市場の名物、牛肉のスープご飯です。羅
りました。
すところなく味わえる韓食ディナーです。発酵させ
州牛肉の煮込みスープ通りは、牛の胸部位とモモ部
たエイが基本としてお膳に上り、キムチだけでも五
位の肉だけをよく茹で、スープが澄んでさっぱりした
洪濁三合(ホンタクサムハプ)
種類以上で、様々なキムチが味わえます。康津(ガン
味が特徴です。ご飯に肉のたくさん入ったスープが
よく発酵させたエイの刺身(ホンオフェ)とよく茹で
ジン)と木浦(モクポ)が最も有名です。
かかって出てきて、ネギと錦糸卵が飾り(コミョン)と
た豚肉、熟成しすぎたキムチ(ムグンジ)を一緒に包
して乗っています。錦城館(グムソングァン)の周りに
んで、マッコリと一緒に食べる南道の代表メニュー
潭陽粗挽きカルビ焼き(ダミャン・トッカルビ)
各自が元祖だと自称する食堂が集まり、コムタン通
です。メインメニューのえいの刺身は、おめでたい
と大筒ご飯(デトンパッ)
りができました。
祝宴に欠かせない料理なのに強いアンモニアの香
竹の中にお米を入れて炊いた大筒ご飯(デトンパッ)
りが特徴です。新安郡黒山島(シナングン・フクサン
と、挽いたカルビを串につけて堅炭で焼き上げた
莞島(ワンド)あわびと海藻類
ド)で獲れたエイが最高とされますが、黒山島では
粗挽きカルビ焼きは、潭陽の代表料理です。竹緑
太平洋と向かい合っている暖かな島、莞島の近海で
新鮮な刺し身でよく食べ、甕にエイとわらをいく重
園(ジュンノグォン)が有名になってから生まれてきた
養殖されたヘルシーな自然食です。日本植民地時代
にも重ね入れよく発酵させたえいの刺身は木浦(モ
大筒ご飯は、ナツメや栗などの堅果類がいっぱい入
に海藻類の養殖法が普及してから質のよい海藻類
クポ)が有名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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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의 해
珍岛神秘的海中路
精选推荐路线 Must-See Routes in Korea 精选推荐路线是韩国访问年委员会、韩国旅游发展局及16个地方自治政府推荐的路线、包括精选的旅游名胜和住 宿设施。请您沿着精选推荐路线来韩国旅游吧!这会让您的旅游更方便、也会给您留下更特别的回忆!
全罗南道(木浦) 仿佛艺术品的南海风景旅游 能够欣赏到韩半岛的地角海南、如石矼的小岛的南海风景的旅游!在竹林的竹林浴、可以体验到按自然规则形成的天日盐的南道旅游就是美丽的风 景和健康搭配的最好的旅游。
Must Do • 在郁郁葱葱的竹林享受竹林浴 • 欣赏154个岛聚集的鸟岛群岛的绝境 Must Eat • 罗州5日场的名物牛肉汤饭 • 很香的竹筒饭和元祖潭阳牛肉饼 推荐路线 第一天(潭阳、光州、新安)竹绿苑 → 潇洒园 → 毅斋美术馆 → 新安太平盐田 第二天(木浦、海南、珍岛)笠岩文娱场所 → 牛项里恐龙博物馆 → 珍岛神秘的海中路 → 鸟岛群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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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生以水墨和淡彩画出的清淡温和的作品,这是
景点
一个从建筑角度来看也很美丽的美术馆。 牛项里恐龙博物馆 ∙ 국립공주박물관 牛项里是世界上唯一的恐龙和翼龙、鸟足化石在 一个断层中被发现的恐龙化石地。为了保存、研究 化石地建立的恐龙博物馆里可以看到世界上第三 次、韩国首次公开的巨大恐龙Jobaria(约巴龙)和 亚洲首次展示的Allosaurus(异特龙)的真品全身化
新安太平盐田 ∙ 무창포 韩国最大的生产天日盐的太平盐田。面积约462万 ㎡的盐田分为67个盐田,附属的67栋存盐仓库长 达3㎞。在这里可以参加亲自生产天日盐的体验节 目或参观盐博物馆。
石。 笠岩文娱场所 ∙ 백제문화단지 潇洒园 ∙ 천수만
竹绿苑
与木浦的地标笠岩一起位于一眼可以观赏美丽的
以清净之意而命名的潇洒园是1520年代后期创建 的别墅庭园(离家较近,如别墅般建造的家)。溪 谷的小瀑布旁边建有书房和亭子,是读书、作诗 的地方,可以看到绝妙地和谐自然和人工的韩国
木浦前海的观景台的文娱场所。国立海洋文化遗 产研究所、木浦自然史博物馆、木浦生活陶瓷博物 馆等集聚,可以参观各种展示,还有很多精彩体验
珍岛神秘的海中路 ∙ 마곡사 韩国版摩斯的奇迹,全世界著名的神秘的海中 路。每年4月份和7月份长28km、宽40m的海中路会
节目。
出现一个小时,每年为了观看此现象,国内外游客
传统庭院。
访问量达100万人,体验海中路后返回。
竹绿苑 ∙ 천리포 수목원 毅斋美术馆 ∙ 보령머드체험관
占地面积达16万㎡的郁郁葱葱的竹林的竹庭院。
位于无等山入口的美术馆。为了纪念画家毅斋许百 炼(1891∼1977)先生而建立的美术馆里展示着先生 留下的四君子和书法等60多件作品和遗物。正如
在可以享受竹林浴的共2.2km的散步路边有潭阳 川、树龄超过300年的古木营造的潭阳官防堤林
鸟岛群岛(道里山观景台) ∙ 외암민속마을 位于珍岛南方的鸟岛群岛展示着聚集154个岛的 梦幻般的大海风景。翠色海洋,如石矼小岛摆设
和潭阳的名物水杉林荫大道等。
的场景是只有茶道海才能看到的壮丽景观。道里
南道韩定食
美食
南道韩定食是端出以好吃的美食闻名的全罗南 道各地区的代表菜肴,样样可以品尝到美味的 韩食正餐。基本菜肴包括斑鳐、5种以上泡菜, 新安太平盐田
可品尝的泡菜多种多样。康津和木浦最有名。 斑鳐三合
罗州牛骨汤胡同 罗州五日场的名物——牛肉汤饭。罗州牛骨汤 只用牛胸、牛腩肉炖出,以清淡的味道为特 点。它是由米饭加上足够肉片的汤水,再加上 大葱和细切鸡蛋制成的。金城馆附近自称元祖 的餐馆密集,形成了牛骨汤街。
潭阳牛肉饼和竹筒饭 竹筒里放米煮出的竹筒饭、剁开排骨肉后贴到排 骨后用木炭烤出的牛肉饼是潭阳的代表美食。随 着竹綠苑出名开始出名的竹筒饭是在竹筒中放入 红枣、板栗等坚果做成,香味绝佳。牛肉饼的元 斑鳐三合
祖餐馆为申食堂。
包着熟成斑鳐的刺身、煮好的猪肉片、熟成的 泡菜与马格利酒一起吃的南道代表菜肴。主菜 斑鳐在庆祝宴会时是不可缺少的美食,以很强 的氨香为特点。在新安郡黑山岛捞出的斑鳐品 质最佳,在黑山岛做成新鲜的刺身吃,木浦以 罐子里层层堆积草芥熟成的斑鳐刺身很有名。
莞岛鲍鱼和海藻类 面对着太平洋的温暖莞岛前海养殖的安康自然美 食。日本统治时期普及了海藻类养殖法后,莞岛生 产的好品质海藻类广受欢迎,包括“莞岛紫菜”、 “莞岛海带”等。90年代以后,喂养此类海藻养殖 的真鲍鱼以“莞岛鲍鱼”的名字成为特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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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파크(공연 20% 할인) 문의 : 064-795-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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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동차박물관(입장권 10% 할인) 문의 : 064-79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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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의 t’pass 항공권 한 장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의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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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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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테마파크(이용 요금 20% 할인) 문의 : 064-742-3700
VIPS 제주연동점(2인 방문 시 1인 샐러드바 50% 할인)
인터넷서점 YES24
문의 : 064-751-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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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러브랜드(이용 요금 500원 할인) 문의 : 064-712-6988 카멜리아 힐(이용 요금 1,000원 할인) 문의 : 064-792-0088 퍼시픽랜드 (요트・제트보트 20%, 씨푸드 샹그릴라 카오카오 뷔페 5% 할인) (중문관광단지 내) 문의 : 064-738-2111 휴애리(이용 요금 500원 할인) 문의 : 064-732-2114 초콜릿박물관(커피 무료 제공) 문의 : 064-792-3121 RAON 명품관 문의 : 064-795-3200
접속 시 3% 추가 적립 홈페이지 (www.twayair.com)
토끼와 거북이(5% 할인 + 탄산음료 제공) 문의 : 064-713-4444 한스뷔페(5% 할인 + 제주 수분 마스크팩(1인 1매)) 문의 : 064-738-7353
렌터카
레스토랑 델리지아 (이용 요금 10% 할인 & 식사 주문 시 샐러드바 무료) 문의 : 064 – 738-6400 낙지 요리 전문점 ‘섬’(이용 요금 10% 할인)
홈페이지
AJ렌터카 문의 : 1544-1600
문의 : 064-739-0053 차이니즈 레스토랑 ‘제주향’ (5% 할인 + 탄산음료 제공) 문의 : 064-744-2001 돔베돈(흑돼지 전문점: 육류 고객 냉면 제공) 공항점 064-755-0006 흑돼지거리점 064-753-0008 파파존스 피자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주문 시 20% 할인 / 다인인 ) 신제주・칠성점 1577-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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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디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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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승마레저타운
요트투어 샹그릴라
초콜릿 박물관
티웨이 탑승객 승마 30%, 기타 레저 20% 할인 위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2873번지 동부승마(실외) 운영 시간 09:00~17:30 문의 전화 064-787-5220
해피코스 성인 6만원/소인 4만원 미니코스 성인 4만원/소인 3만원 운항 기본 코스 요트 마리나항 출발 → 주상절리대 → 바다낚시 → 세일링 → 먼바다 → 요트 내 여흥 → 갯깍주상절리대 → 중문해수욕장 → 요트 마리나항 도착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2950-5(중문관광단지 내) 프라이빗 투어 및 썬라이즈 투어 요금 문의 : 1544-2988 *사전 예약 필수 홈페이지 www. y-tour.com
커피 무료 제공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551-18 운영 시간 09:00~18:00 문의 전화 064-792-3121 홈페이지 www.chocolatemuseum.org
제주에 오면 꼭 해봐야 할 레저가 몇 가지 있 다. 체험할 수 있는 많은 레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동부승마레저타운은 레저타운 가운데 가장 특색 있는 곳이다. 승마 코스 중 더블 중거리 체험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
정도는 어렵지 않게 혼자 돌아볼 수 있다. 약
18만1819㎡(60만평)의 드넓은 초원을 배경 으로 승마, ATV, 버기카, 탱크아르고, 몬스터 트럭, 전기보트 조종 체험 등 다양한 레포츠가 한 장소에 준비돼 있어 취향에 따라 마음껏 즐 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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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초콜릿 박물관 은 에듀테인먼트의 명소이자, 세계 10대 초콜 릿 박물관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정식 등록 박물관이다. 초콜릿 역사관, 카카오 룸, 초콜 릿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초콜릿 워크 숍, 실제 카카오나무가 자라는 온실, 초콜릿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 성격이 온순하고 착 하게 잘 길들여진 제주산 말 덕에 정해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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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투어 샹그릴라에서는 요트를 타고 빼어 난 제주 제일의 해안 절경 주상절리대를 감상 하며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감미로운 음악 을 배경으로 와인과 차를 마시며 침실에서 휴 식도 취하고, 낚시로 잡은 생선회를 먹을 수도 있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폭포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볼 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어른・어린이 모두 에게 유익한 곳으로 개관 15주년을 맞아 어린 이 초콜릿 교육 체험 코스인 ‘초콜릿 사관학교 - 주니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선한 재료로 수제 초콜릿 체험 학습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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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올레길 캐러밴 캠핑
돔베돈
소인국 테마파크
위치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85번지 체크인 15:00~21:00 / 체크아웃 11:00 인원 추가 요금 : 1인 1만원 (36개월 이상) 바비큐 : 그릴&숯 대여료 2만원 -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안내 및 보조해드립니다. 문의 전화 064-712-7654
공항점 064-755-0006 영업시간 11:00~24:00 위치 제주시 도남동 61-4(정부합동청사 옆) 흑돼지거리점 064-753-0008 영업시간 12:00~02:00 위치 제주시 건입동 1399-3 (흑돼지거리 입구) 홈페이지 www.dombaedon.co.kr
티웨이 탑승객은 20% 할인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25번지 운영 시간 08:30~19:00
눈으로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천혜의 자 연이 있다. 제주 애월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앞 에 두고 하는 캠핑의 낭만! 아름다운 자연, 즐 거운 여행 그리고 호텔의 편안함과 캠핑의 낭 만을 한곳에서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돔베돈 흑돼지 전문점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식 전문지인 <미슐랭 가이드>와 일본 <mapple> 등의 표지에 소개되며 여러 매체를 통해 유명해졌다. 돼지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
다. 곽지해수욕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바
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MBC <불만제로>가
다올레길 캐러밴 캠핑장은 아침에는 애월해안
입증한 착한 업소로 “DNA 검사 결과 오겹살,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특수 부위 모두 흑돼지” “정량 측정 결과 50g
아름다운 일몰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 로, 제주도에서 가장 큰 그래피티 작품과 어우 러져 멋진 밤을 선사한다. 캠핑카 내부에는 숙
제주도에서 떠날 수 있는 세계 여행이 있다 면? 국내 최대의 미니어처 테마파크로 가보 자. 2만여 평의 부지에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 물들을 엄선해 제작한 불국사・자금성・에펠 탑・만리장성 등 30여 개국 100여 점의 미니 어처와 제주도의 돌 문화, 체험학습장, 백록의 전설 체험장 등 복합문화적인 성격을 갖춘 종 합 관광지이다. 코너마다 독특하게 만들어진 전시장과 문화 공간으로 이루어져 짧은 시간 에 세계 각지를 돌아볼 수 있다.
이상 정량”으로 확인된 만큼 안심하고 흑돼지 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육류 주문 시 냉면이 제공된다.
박에서부터 가전기기까지 모든 게 갖춰져 있 다. 캠핑장 고객에 한해 동부승마레저타운 이 용 요금이 최대 70%까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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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비행을 꿈꾸는 티웨이~ 티웨이 가족분들께 행복을 나눠드리겠습니다.
86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88 항공기 반입 금지 물품
티웨이 티즈
90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영어 알파벳 t와 귀를 형상화한 어퍼스트로피의 조합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티웨이항공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92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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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Quarantine & Security Information
• 검역 안내
Quarantine & Security Information
모든 입국 여행자는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농・수・축산물을 휴대한 경우 반드시 사전 신고하여 검역을 받으셔야 합니다. Travelers who have disease-like symptoms, or who are bringing in plants, meat or fish, must go through the quarantine process.
• 입국 시 검역 질문서 작성
휴대품 통관 안내 (Customs procedures) 모든 입국 여행자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여 세관 직원에 게 제출해야 합니다.
All passengers arriving from foreign countries must submit a customs declaration form.
Health Questionnaire
검역 전염병인 황열, 콜레라, 페스트, SARS,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오
구분
염 지역인 동남아시아, 중남미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검역 질
화폐류 Money
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기피하면 최고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오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If you are arriving from Southeast Asia, or Central or South America, you must submit a health questionnaire to quarantine officer. Also, if you have such symptoms as fever, diarrhea or emesis, you must inform the quarantine officer. Failure to observe these regulations could result in a fine of up to 5 million won.
마약류 Drugs 어류・패류・갑각 류 등 수산 동물 및 동식물류 Plants, Animals
내용 위조・모조・변조 화폐 All kinds of forged bills. 아편, MDMA, 대마, 헤로인, 비아그라 Illicit drugs, MDMA, Marijuana, Heroin, Viagra, etc., 동물, 식물, 과일, 채소류, 야생 동식물 및 이 들을 사용해 만든 제품 및 기타 식품류 Wild plants, animals or any products made from them
농산물・수산물・축산물 검역 안내 (plants, meat or fish quarantine) 구분
과일・채소 등 각종 농산물 Plants and Crops
육류・육가공품 등 축산물 Meats and Meat products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 Fish and Crustac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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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과일・채소・종자・묘목 등 모든 식물류에 대해 병원균이나 해충 감염 가능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열 대 과실류(망고, 파파야 등)와 흙이 묻어 있는 식물은 수입 금지품으로, 병해충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반입이 금지됩 니다. Inspectors will examine all plants and crops to determine if they are free of pests and diseases. The import of most tropical fruit and plants with soil is prohibited whether or not the commodities are pest-free. (문의: 국립식물검역원)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등)와 육가공품(햄, 소시지 등)은 국내 반입이 금지된 국가들이 있습니다. 수입이 허용되는 국 가의 경우에도 해당 국가의 동물 검역 기관에서 발행한 검역 증명서를 휴대해야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Meats and Meats product from certain countries are banned to be imported. In case of permitted products, you must bring a certificate issued by the animal quarantine authorities at the country of origin. The import of any Meats or Meat products could result in a fine up to 5 million won.
살아 있는 수산 동물을 반입하고자 한다면 수출국 정부 기관이 발행하는 검역 증명서(자가 소비용 검역물 제외)를 첨부한 신고서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검역관에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 고 있습니다. Anyone bringing live marine animals into Korea must submit a quarantine certificate issued by the authorities at the country of origin. If you are found carrying such items without having declared them, you could be fined up to 3 million won.
여행자 휴대품 면세 범위 (Duty-free allowance) 구분
내용
여행자 휴대품 면세 범위 Traveler’s Luggage
미화 400달러 / US$400
승무원의 휴대품 면세 범위 Flight Crew’s Luggage
미화 100달러 / US$100
별도 면세 물품 Others
주류 1병(1ℓ 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 담배 1보루(200개비), 향수(2온스). 단,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주류・담 배 면세 제외 / One bottle(less than 1 liter) of hard liquor, 200 cigarettes and 60 milliliter perfume. (Minors aged 19 or under have no duty-free allowance for alcohol or cigarettes.)
1인당 총량 50㎏ 이내, 해외 취득 가격 10만원 이내로 검역을 통과한 물품에 한함. / The total value of such products can not exceed 100,000 won, their total weight can not exceed 50kg and they must be quarantined at customs
농・축・수산물 및 한약재 면세 범위 Agricultural / Forestry/ Fishery Products
참기름, 참깨, 꿀, 고사리, 더덕 Sesame oil, Sesame, Honey
5㎏
잣 Pine nuts
1㎏
쇠고기 Beef
10㎏
기타 농산물 Other Agricultural products
품목당 5㎏(Each)
인삼, 상황버섯 Ginseng, Mushrooms
300g
녹용 Deer Antlers
150g
기타 한약재 Other Medical herbs
품목당 3㎏(Each)
면세 범위 초과 물품에 대한 통관 plants, meat or fish quarantine
출국 시 세관 신고 Customs Declaration
해외여행 중 구입한 물품이 면세 범위를 초과할 경우 자진 신고 시 간
입국 시 다시 반입할 고가의 물품은 출국 시 세관에 신고하면 편리합
이 통관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 중 미화 1,000달
니다. 미화 1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외화 및 원화를 휴대 반출 시에
러(400달러 제외) 이하까지는 단일 간이세율 20%가 적용됩니다. 단,
는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하며, 문화재 및 이에 준하는 물품은 반출
녹용, 향수, 담배, 주류, 농・축・수산물 등은 개별 품목의 기본 세율이
이 제한됩니다.
적용됩니다.
If you have packed valuable items that you plan to bring
If the total value of goods exceeding the US$400 duty-
back, you can declare them when leaving Korea. Korean
free allowance is under US$1,000, a 20% flat rate tariff will be applied. Different rates will be applied for agricultural products, cigarettes, liquor,
and foreign currencies worth US$10,000 or more must be declared. It is illegal to take items deemed “cultural assets” out of Korea.
etc. However, all goods being brought in for commercial purposes must be declared.
세금 사후 납부 제도 Clearing Customs after Date of Arrival 자진 신고한 여행자의 과세 물품에 한해 물건을 먼저 찾고 세금은
면세 물품 구입 시 주의사항 Tips on Buying Duty-free 출국 시 보세 판매장에서의 면세 물품 구매 한도는 1인 당 미화 3,000달러이지만, 입국 시 모든 여행자의 1인당 면세 범위는 미화 400달러입니다. 그러므로 초과분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에 사후 납부(15일 이내)할 수 있습니다.
세관 신고 후 세금을 납부해야 하오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For passengers who declare excess goods, items
The duty-free allowance for travelers leaving Korea is
exceeding the duty-free allowance can be claimed first,
US$3,000; on return, it is US$400. Duty must be paid on
and any duties can be pain at a bank or post office within
any items whose collective value exceeds those amounts.
15 days of the issuance of a payment order.
Information: Korea customs Service: www.customs.go.kr
July 2014
87
항공기 반입 금지 물품
승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항공기 반입 금지 물품 안내 2014년 1월1일부터 시행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따라 금지 물품을 항공기로 반입하는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게 되오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동 기준은 대한민국 공항에서 적용되는 기준이며, 목적지가 외국일 경우에는 해당국의 추가 금지 물품이 있는지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입이 허용되는 물품이더라도 보안 검색 감독자 또는 항공운송 사업자가 항공기 안전 또는 승객・승무원에게 위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반입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국제선 객실내 액체류 반입 기준 물・음료・식품・화장품 등 액체・분무(스프레이)・겔류(젤 또는 크림)로 된 물품은
100㎖ 이하의 개별 용기에 담아, 1인당 1ℓ 투명 비닐지퍼백 1개에 한해 반입이 가능.
88 T ’way Air
Magazine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How to fill out immigration documents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각 나라마다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All visitors to a forein country must fill out any immigration documents that country requires. 견본에는 고객님께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의 출입국 신고서가 가명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입국 신고서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In order to help the process, t’way Air prepared example form, Please refer to example below which are applicable to each destination t’way is serving. If there is any question, Please ask the flight attendants.
➊ 대만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AIWAN) ① 성 / Family Name
⑨ 비자 종류 / Visitor
② 이름 /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⑩ 비자 번호 / Visa No.
③ 여권 번호 / Passoprt No.
⑪ 국내 주소 / Home Address
2
④ 생년월일 / Date or Birth
⑫ 체류 기간 중 주소 /
4
⑤ 국적 / Nationality
Address in Taiwan
⑥ 남 / Male, 여 / Female
⑬ 방문 목적 / Purpose of visit
⑦ 항공기 편명 / Flight or other vehicle No.
⑭ 서명 / Signature
⑧ 직업 / Occupation
1
3
5 7
8
6 9 10 11 12 13
➋ 태국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LAND) ① 성 / Family Name ② 이름 /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③ 국적 / Nationality ④ 남 / Male, 여 / Female ⑤ 여권 번호 / Passport No. ⑥ 생년월일 / Date or Birth ⑦ 비자 번호 / Visa No. ⑧ 체류 기간 중 주소 / Address in Thailand ⑨ 항공기 편명 /
Flight or other vehicle No. ⑩ 서명 / Signature
90
T’way Air Magazine
14
➌ 일본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JAPAN) ① 성 / Family Name
⑥ 생년월일 / Date or Birth
⑪ 항공기 편명 / Flight or other vehicle No.
② 이름 /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⑦ 남 / Male, 여 / Female
⑫ 방문 목적/ Purpose of visit
③ 영문 성 / Family Name
⑧ 현주소 / Address
⑬ 일본 체류 예정 기간 / Length or stay in Japan
④ 영문 이름 /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⑨ 직업 / Occupation
⑭ 일본 내 연락처 / Address in Japan
⑤ 국적 / Nationality
⑮ 서명 / Signature
⑩ 여권 번호 / Passport No.
➍ 중국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① 성 / Family Name ② 이름 / Given Name ③ 국적 / Nationality ④ 여권 번호 / Passoprt No. ⑤ 체류지 주소 /
Intended Address in China ⑥ 남 / Male, 여 / Female ⑦ 생년월일 / Date or Birth ⑧ 비자 번호 / Visa No. ⑨ 비자 발급지 / Place of Visa Issuance ⑩ 항공기 편명 /
Flight or other vehicle No.
1
2
3
4 6
5 7
11
8 9 10
⑪ 방문 목적 / Purpose of visit ⑫ 서명 / Signature
12
July 2014
91
기내 상품 안내
국제선에서만 운영 됩니다. *국내선은 부토 인형 단일 품목 판매 티숍 이용 시 유의 사항 티숍 상품은 단일 화폐의 현금(원, 달러, 엔, 위안화) 결제만 가능합니다.
t’shop service information The payment should be made in a single currency. Korean won, US dollar, Japanese yen, or Chinese yuan(Cash only). ティーショップご利用にあたっての注意事項 ティーショップ商品は、現金( ,$,¥, )及び同一の貨幣においてお支払いが可能です
아래 품목은 비면세품입니다.
A1
A2
부토 인형 Booto doll(RED / GREEN) 8,000┃$8┃ 800┃
부토 인형 (2EA) Booto doll(2EA) 15,000┃$15┃ 1,500┃
50
신라면블랙 Shin Ramyun Black Noodle Soup 3,000┃$3┃ 300┃ 20
T’way Air Magazine
티웨이 담요 T’way Blanket 18,000┃$18┃ 1,800┃
90
A5
A4
92
A3
110
A6
맥주 (Heineken) Beer / 330ml 4,000┃$4┃ 400┃
25
견과(너츠포유) Nuts 1,000┃$1┃ 100┃
5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3
10
맥캘란 위스키 메이커스 에디션 The Macallan Whisky Maker’s Edition / 700ml
133,500 / $132
29
12
22
로얄 살루트 21년 시바스 리갈 에이틴 Royal Salute 21 Years Old / 700ml Chivas Regal 18 Years Old / 750ml
65,000 / $64
107,500 / $106
75
80
발렌타인 30년 조니 워커 블루 글렌피딕 에이틴 Ballantine’s 30 Years Old / 700ml Johnnie Walker Blue Label / 750ml Glenfiddich 18 Years Old / 750ml
316,500 / $313
107
147,500 / $146
110
랑콤 압솔뤼 누드 내추럴 팔레트 Lancome Absolu Au Naturel Make-up Palette
68,000 / $67
137
73,000 / $72
113
랑콤 립스틱 트리오 압솔뤼 누드 Lancome Lipstick Trio L’Absolu Nu /3 Colors, 3 Pieces
81,000 / $80
140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23
까뮤 엑스 오 엘레강스 Camus X.O. Elegance / 700ml
발렌타인 17년 Ballantine’s 17 Years Old / 700ml
88
95
138,500 / $137
글렌리벳 에이틴 The Glenlivet 18 Years Old / 700ml
74,000 / $73
132
랑콤 UV 엑스퍼트 XL-쉴드 BB 크림 Lancome UV Expert XL-Shield BB Complete / 30ml
40,500 / $40
142
177,000 / $175
에스티 로더 이븐 스킨톤 일루미네이터 세럼 Estee Lauder Idealist Even Skintone Illuminator / 50ml
121,500 / $120
191
65,000 / $64
수정방 Shui Jing Fang / 500ml
105,500 / $104
135
에스티 로더 콤팩트 Estee Lauder Complete Finish Compact / 14.2g
32,500 / $32
194
에스티 로더 페이스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스티 로더 뉴트리셔스 비타 & 목 탄력 영양 크림 싱크로나이즈드 에센스Ⅱ -미네랄 크림 설화수 탄력 크림 Estee Lauder Resilience Lift Firming Este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Estee Lauder Nutritious Vita-Mineral / Sculpting Face and Neck Cream / 50ml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Ⅱ/ 100ml Moisture Cream / 50ml Sulwhasoo Firming Cream / 75ml
100,000 / $99
64,000 / $63
76,000 / $75
설화수 윤조에센스 Sulwhasoo First Care Activating Serum / 90ml
92,000 / $91
July 2014
93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196
197
설화수 자음수 Sulwhasoo Essential Balancing Water / 125ml
44,500 / $44
243
크리니크 롱 라스트 글로스웨어 Clinique Long Last Glosswear SPF 15 / 5 Colors, 5 Pieces
30,500 / $30
307
설화수 자음유액 Sulwhasoo Essential Balancing Emulsion / 125ml
49,500 / $49
254
134,500 / $133
212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Biotherm Aquasource Nonstop Gel Cream / 50ml
비오템 옴므 아쿠아파워 Biotherm Homme Aquapower / 75ml
276
277
41,500 / $41
311
SK-Ⅱ 스킨 시그니처 아이 크림 SK-Ⅱ Skin Signature Eye Cream / 15g
89,000 / $88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SK-Ⅱ Facial Treatment Essence / 150ml
131,500 / $130
319
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듀오 Hera Sun Mate Daily Duo / 70ml x 2
헤라 UV 미스트 쿠션 듀오 세트 Hera UV Mist Cushion SPF 50+ PA+++ Duo Set
참존 스킨타운 골드 크림 & 앰플 세트 (남녀 공용) Chamzone Skin Town Gold Cream & Gold Ampule
334
336
351
54,000 / $53
94
T’way Air Magazine
비오템 옴므 아쿠아틱 로션 Biotherm Homme Aquatic Lotion / 200ml
39,500 / $39
297
65,000 / $64
키엘 립밤 세트 (6개) Kiehl’s Lip Balm Set / 15ml x 6
58,000 / $57
60,000 / $59
313
318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Kiehl's Ultra Facial Cream / 125ml
41,500 / $41
60,000 / $59
36,500 / $36
317
45,500 / $45
214
엘리자베스 아덴 세라마이드 캡슐 데일리 유스 리스토어링 세럼 이브 생 로랑 듀오 루즈 볼룹떼 이브 생 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듀오 Elizabeth Arden Ceramide Capsules Daily Yves Saint Laurent Duo Rouge Volupte Yves Saint Laurent Rouge Pur Couture SK-Ⅱ 맨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Youth Restoring Serum / 30 Capsules / 2 Colors, 2 Pieces Vernis A Levres / 2 Colors, 2 Pieces SK-Ⅱ Men Facial Treatment Essence / 150ml
308
SK-Ⅱ 스템파워 크림 SK-Ⅱ Stempower Cream / 80g
211
315
SK-Ⅱ화이트닝 파워 스팟 스페셜리스트 에센스 SK-ⅡWhitening Power Spots Specialist / 30ml
105,500 / $104
327
53,000 / $52
28,500 / $28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10매) SK-Ⅱ Facial Treatment Mask / 10 Sheets
115,500 / $114
329
에뛰드 하우스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 블루밍 핏 세트 Etude House Precious Mineral BB Cream Blooming Fit Set / 60g x 3
27,500 / $27
에뛰드 하우스 진주알 맑은 매직 애니쿠션 3종 세트 Etude House Precious Mineral Magic Any Cushion Set / 15g x 3
42,500 / $42
364
356
로레알 파리 수분 크림 듀오 L’Oréal Paris Hydrafresh 2 Ultra Hydrating Cream / 50ml × 2
131,500 / $130
레브론 수퍼 라스트러스 립 큐브 Revlon Super Lustrous Lip Cube / 9 Colors, 9 Pieces
50,500 / $50
오휘 퍼펙트 선블록 블랙 EX+ 듀오 O Hui Perfect Sunblock Black EX+ Duo / 60ml x 2
37,500 / $37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367
371
립스매커 코카콜라 틴케이스 립밤 컬렉션 Lip Smacker Lip Balm Coca Cola Tin / 4g x 6
18,500 / $18
443
블리스 글래머 글러브 Bliss Glamour Gloves
43,500 / $43
불가리 아쿠아 아마라 오드뚜알렛 Bulgari Aqva Amara Eau De Toilette / 50ml
63,000 / $62
533
브레오 스포츠 왓치 듀오 Breo Sports Watch Duo
42,500 / $42
561
삐에르 까르댕 렉스 볼펜 세트 Pierre Cardin Rex Ballpoint Pen Set / 7 Pens
75,000 / $74
57,000 / $56
463
롤리타 렘피카 엘렘 오드퍼퓸 Lolita Lempicka Elle L’aime Eau De Parfum / 40ml
61,000 / $60
470
469
록시땅 러블리스트 핸즈 키트 L’Occitane Loveliest Hands Kit / 30ml x 6
55,000 / $54
454
아우라 바이 스와로브스키 미니어처 향수 세트 Aura by Swarovski Eau De Parfum Collection / 5ml x 4
393
378
57,000 / $56
랩 시리즈 프로 LS 올인원 페이스 트리트먼트 Lab Series Pro LS All-in-One Face Treatment / 50ml
니나 리치 라 떵따씨옹 드 니나 오드뚜알렛 Nina Ricci La Tentation De Nina Eau De Toilette / 50ml
53,000 / $52
269,000 / $266
36,500 / $36
466
불가리 몽 재스민 느와 로 엑스퀴즈 오드뚜알렛 Bulgari Mon Jasmin Noir L’Eau Exquise Eau De Toilette / 50ml
67,000 / $66
514
뒤어버컨 사티넬 시계 세트 (여성용) Dyrberg / Kern Satinelle Ladies Watch Set
페라가모 아쿠아 에센지알레 애프터 쉐이브 Ferragamo Acqua Essenziale After Shave Lotion / 100ml
30,500 / $30
465
509
불가리 맨 익스트림 오드뚜알렛 (남성용) Bulgari Man Extreme Eau De Toilette (Male) / 60ml
399
불가리 여성용 미니어처 컬렉션 The Bulgari Women Collection / 5ml x 5
54,000 / $53
521
아디다스 스포츠 선글라스 Adidas Sports Sunglasses
105,500 / $104
548
스와로브스키 서클 목걸이 Swarovski Circle Pendant
85,000 / $84
558
534
535
제이에스티나 ‘김연아’ 티아라 귀걸이 J.ESTINA Yu-na Tiara Earrings
제이에스티나 ‘김연아’ 티아라 목걸이 버클리 런던 러시안 스파클 세트 샹티브 흑진주 목걸이·귀걸이 세트 Saint-Yves Pearl Pendant Set J.ESTINA Yu-na Tiara Necklace Buckley London Russian Sparkle Set
564
579
116,500 / $115
라미 사파리 화이트 볼펜 & 샤프 세트 LAMY Safari White Ballpoint Pen & Mechanical Pencil Set
50,500 / $50
116,500 / $115
140,500 / $139
581
프랭클린 코비 볼펜 세트 Franklin Covey Lexington Ballpoint Pen Set / 8 Pens
76,000 / $75
97,000 / $96
596
키플링 수민 백팩 Kipling Sumin True Blue Backpack
84,000 / $83
페리고 테디베어 가방 Perigot Teddy Bear Bag
36,500 / $36 July 2014
95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600
608
뱅 앤 올룹슨 이어폰 Bang & Olufsen Earphones (B&O A8)
166,000 / $164
625
라이프트론 드럼베이스Ⅲ 블루투스 스피커 Lifetrons DrumBass Bluetooth Speaker
77,000 / $76
626
마더네스트 오메가-3 세트 Mothernest Omega-3 Set 1000mg x 60 capsules x 3 bottles
45,500 / $45
네이처스 훼밀리 폴리코사놀 Nature’s Family Policosanol / 10mg x 30 tablets x 2 boxes
95,000 / $94
654
마더네스트 그린쉘 글루코사민 세트 mothernest Greenshell Mussel With Glucosamine Set 1500mg x 60 capsules x 3bottles
98,000 / $97
32,500 / $32
704
스위스 린트 초콜릿 Swiss Lindt Mini Truffles / 230g
34,500 / $34
T’way Air Magazine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ony Bluetooth Speaker
57,000 / $56
CJ 이너비 아쿠아리치 CJ innerb Aqua Rich / 500mg x 56 capsules x 1bottle
네이처스 훼밀리 빌베리 Nature's Family Bilberry Set / 500mg x 60 capsules x 3 bottles
85,000 / $84
711
22,500 / $22
97,000 / $96
파버 카스텔 색연필 세트 Faber-Castell 36 Water Colour Pencils
14,500 / $14
703
길리안 템테이션 초콜릿 Guylian Temptations Tin Gift Box / 450g
26,500 / $26
713
프레이 초콜릿 Frey Chocolate / 250g
오리진-에이 코-엔자임 Q10 세트 Origin-A Co-Enzyme Q10 Set / 800mg x 60 capsules x 2 bottles
63,000 / $62
701
18,500 / $18
40,500 / $40
651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로얄 Cheong-Kwan-Jang Korean Red Ginseng Extract
65,000 / $64
다임 미니 초콜릿 Daim Minis Gift Box / 375g
오리진-에이 프로폴리스 세트 Origin-A Propolis Liquid / 25ml x 3 bottles
631
643
700
토마스 학용품 세트 Thomas Stationery Set
622
628
639
632
96
615
젤리 벨리 Jelly Belly (Tropical Mix - 4Pieces) / 510g
22,500 / $22
715
하와이안 호스트 마카다미아 초콜릿 Hawaiian Host Macadamia Chocolate / 332g
20,500 / $20
하세스 다크 초콜릿 Hachez Dark Chocolate / 300g
34,500 / $34
티웨이항공 노선도
만저우리
➊ SAPPORO
시안
스자좡
친황다오
JINAN ➎
란저우 ❿
➐ ❽
China
JEJU
충칭
➋ FUKUOKA
Japan
➌ SAGA
Korea
청두
꾸이양
➏ TAIPEI(SONGSHAN) 쿤밍
난닝
❾ HAIKOU
Taiwan
➍ BANGKOK
Thailand
➊ INCHEON ⇔ SAPPORO 인천 ⇔ 삿포로 / 매일 운항 ➋ INCHEON ⇔ FUKUOKA 인천 ⇔ 후쿠오카 / 매일 운항 ➌ INCHEON ⇔ SAGA 인천 ⇔ 사가 / 주 3회 운항 ➍ INCHEON ⇔ BANGKOK 인천 ⇔ 방콕 / 주 5회 운항
➎ INCHEON ⇔ JINAN
➏ GIMPO ⇔ TAIPEI(SONGSHAN) 김포 ⇔ 타이베이(쑹산) / 매일 운항 ➐ GIMPO ⇔ JEJU 김포 ⇔ 제주 / 매일 13회 운항 ❽ DAEGU ⇔ JEJU 대구 ⇔ 제주 / 매일 4회 운항 ❾ INCHEON ⇔ HAIKOU 인천 ⇔ 하이커우 / 주 2회 운항
98 T ’way Air
Magazine
❿ 인천 ⇔ 란저우 / (2주3회) 월, 수, 금
제주 ⇔ 꾸이양 / (2주3회) 화, 수, 토
인천 ⇔ 지난 / 주 2회 운항 인천 ⇔ 친황다오 / (주2회) 수, 일
대구 ⇔ 시안 / (2주3회) 월, 목, 토
인천 ⇔ 만저우리 / (주2회) 화, 토
대구 ⇔ 청두 / (2주3회) 월, 목, 토
인천 ⇔ 꾸이양 / (2주3회) 월, 수, 금
대구 ⇔ 스좌장 / (2주3회) 수, 금, 일
제주 ⇔ 난닝 / (2주3회) 화, 수, 토
대구 ⇔ 충칭 / (2주3회) 수, 금, 일
제주 ⇔ 쿤밍 / (주1회)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