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강건축상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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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건축상상

+ 프로젝트 30

+ 대상지 30

+ 분포

+ 개요

+ 통계

+ 규모

+ 서문

매트릭스




매트릭스

나들목

교량

이촌 나들목(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46-1 일대)

원효대교(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7-2)

윤근주 황정환

이동훈 반포 나들목(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15-5 일대)

한남대교(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488-1 일대)

임근풍 남지현

김형우 서빙고역 나들목(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 241-21 일대)

마포대교(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2 일대)

김택빈

조성익 광남중학교 나들목(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554-5 일대)

천호대교(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47-23 일대)

정수진

이정훈 효사정공원 나들목(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141-2 )

동작대교(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59)

김민석 박현진

김효영 강태웅 반포대교(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647)

종합운동장 나들목(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1-1)

김영옥 최창규 김철민

04

최영준 우지현


지천/유수지 /정수지

공원

철도

하늘공원(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481-72)

안양천(서울특별시 강서구 염창동 221-2)

여의도공원(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

박종혁 김현호 권수원 강보경 탄천(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86-1)

옥수역(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 78-1)

동작역(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57)

절두산 성지(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96-1)

한남역(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6길 12-13)

암사 선사유적지(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139-2)

이승윤 최정우

방화 차량기지(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 293 일대)

김정빈 곽대원

김진숙 노들나루공원(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258-1)

오상훈

최종문 이수동 서경민

신호섭 신경미

임도균 조준호

잠실나루 유수지(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14)

이상윤

조한무

조진만

암사 정수센터(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3)

안종환

민현준 황금내 근린공원(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1485-5)

영등포 정수센터(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화동 산2-1)

성수진 이동규

이대송

이지은 중랑천(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동 4가 1523)

응봉역(서울특별시 성동구 응봉동 3-10)

고덕 차량기지(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0-4)

홍영애 정영섭

이상훈

05


서문 06


서울 개발의 역사에서 한강은 서울이 대도시로 도약하기

한강은 서울시 전체 면적의 6.6%를 차지하는 거대

위해 필요한 도시기반 시설을 담아두는 저장소였다.

공간이다. 이전에 한강이 극복의 대상이었다면 현재는

한강을 따라 서울을 동서로 관통하는 강변북로와

시민의 삶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요구받고 있다. 이미

올림픽대로의 개발 그리고 그 주변의 하수처리시설과

한강공원은 매년 6,000만 명의 방문객으로 붐비며

정수시설은 빠른 물류 이동과 도시위생을 목표로 착수된

방문자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생겨난 여러 행위를

주요 한강개발사업이다. 이러한 개발의 역사가 마무리된

담아낸다. 그렇다면 지금의 한강과 한강공원은 그

지금 한강은 또 다른 가능성으로 시민과 마주하고 있다.

거대함에 비견하여 얼마나 다양한 스펙트럼의 공공의 삶을 담아내고 있을까? 더 나아가 이러한 공공의 삶을 담아내기 위한 세심한 건축적 장치들은 한강에 존재하는가? 만약 부재하다면 공공의 삶을 촉매 할 수 있는 건축적 장치는 무엇일까? 한강건축상상전에서는 30명의 젊은 건축가를 초청하여 한강의 대안적 가능성을 묻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여 시민과 함께 소통하려 한다.

07


규 규모

도시인구 도시면적 인구밀도

한강 서울, 대한민국

08

10,287,847명 605.41km2 16,993.2명/km2

GDP 1,304,554,000,000$ GDP/명 28,738$/명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605.41km2 41km2 6.6%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1,268.5mm 81mm 221mm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700m 1,800m 1,250m

8.3°C 17°C 12.7°C


슈프레강 베를린, 독일

도시인구 도시면적 인구밀도

3,520,061명 891.85km2 3,946.9명/km2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891.85km2 21.8km2 2.6%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520.7mm 42.3mm 55.5mm

다마강 도쿄, 일본

도시인구 9,007,407명 622km2 도시면적 인구밀도 14,481.36명/km2

GDP 4,901,530,000,000$ 37,539$/명 GDP/명

80m 140m 120m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622km2 8.2km2 1.3%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6°C 14.6°C 10.3°C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1,528.8mm 52.3mm 153.5mm

GDP 3,634,823,000,000$ GDP/명 47,200$/명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템즈강 런던, 영국

도시인구 도시면적

8,308,369명 1,572m2

인구밀도

5,278.8명/km2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200m 650m 425m

13.2°C 20.9°C 17.1°C

암스텔강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GDP 2,521,381,000,000$ GDP/명 45,383$/명

도시인구 도시면적 인구밀도

20m 340m 180m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219km2 0.7km2 0.32%

9.5°C 16°C 12.75°C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838.2mm 66.6mm 76.5mm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1,572km2 19.3km2 1.2%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601.7mm 55.2mm 44.5mm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813,562명 219km2 3,714.8명/km2

GDP 800,173,000,000$ GDP/명 52,248$/명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20m 140m 80m

6.1°C 13.6°C 9.85°C

09


규 규모

허드슨강 뉴욕, 미국

싱가포르강 싱가포르

도시인구 5,353,494명 도시면적 697km2 인구밀도 7,680.766명/km2

10

도시인구 8,405,837명 도시면적 1,214.4km2 인구밀도 6,921.803명/km2

GDP 16,800,000,000,000$ GDP/명 54,678$/명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1,214.4km2 54.648km2 4.5%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250m 1,200m 725m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1,268.5mm 92.7mm 116.8mm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8.6°C 16.7°C 12.4°C

센강 파리, 프랑스

291,357,000,000$ GDP 56112$/명 GDP/명

도시인구 도시면적

22,243,833명 105km2

GDP 2,734,949,000,000$ GDP/명 45,383$/명

인구밀도 21,369.84명/km2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697km2 18.2km2 2%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2,343mm 242.5mm 158.3mm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40m 40m 40m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105km2 2.31km2 2.2%

최소강폭 최대강폭

25.8°C 32°C 28.9°C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637.4mm 51mm 62mm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평균강폭

연평균온도

30m 150m 90m

7.1°C 15.5°C 11.3°C


만사나레스강

도시인구

3,265,038명

도시면적

605.77km2

인구밀도

5,389.8명/km2

도시면적

요도강 오사카, 일본

마드리드, 스페인

GDP

1,358,263,000,000$

GDP/명

30,113$/명

605.77km2

최소강폭

40m

17.2km2

최대강폭

40m

강면적비율

2.8%

평균강폭

40m

연간강수량

637.4mm

연평균최저온도

8.2°C

1월 강수량

51mm

연평균최고온도

21.2°C

7월 강수량

62mm

연평균온도

14.7°C

강면적

차오프라야강

도시인구 도시면적 인구밀도

8,280,925명 1568.7km2 5,278.84명/km2

GDP/명

387,252,000,000$ 5,550$/명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1,568.7km2 6.5km2 0.4%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1,648.2mm 13.3mm 175.1mm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2,474,579명 221.3km2 13,172명/km2

GDP 4,901,530,000,000$ 37,539$/명 GDP/명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221.3km2 10.2km2 4.61%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1,279mm 45.4mm 157mm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300m 700m 500m

13.3°C 21.1°C 17.2°C

찰스강 보스턴, 미국

방콕, 태국

GDP

도시인구 도시면적 인구밀도

150m 350m

도시인구 도시면적 인구밀도

625,087명 232.1km2 2,693.18명/km2

GDP 16,800,000,000,000$ 54,678$/명 GDP/명

250m

도시면적 강면적 강면적비율

232.1km2 6.4km2 2.8%

최소강폭 최대강폭 평균강폭

26.4°C 33.4°C 29.9°C

연간강수량 1월 강수량 7월 강수량

1,110mm 85.3mm 0mm

연평균최저온도 연평균최고온도 연평균온도

100m 900m 500m

7.9°C 14.4°C 10.7°C

11


통계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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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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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 한강은 인구 1,000만이

한강이 그것을 둘러 싼 건조환경과 만나는 방식은

거주하는 대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지나간다. 한강의

크게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공원, 철도, 나들목, 교량

면적은 인구 57만의 강남구와 동일하며, 그 길이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천, 정수장, 유수장과 같은 수자원

41km로 서울시내 자치구 전체의 절반인 12개 구와

시설들이 그것인데 이 다섯 유형은 한강에서 반복되어

면하고 있다. 이렇게 광활한 면적의 ‘비워진 공간’은

나타나는 형식으로 한강 전체를 다루기 위한 주요거점이

그것을 감싸고 있는 고밀도의 건조환경에 의해 단순한

된다. 이곳들은 모두 한강의 일반적인 영역과는 다른

비워진 공간을 넘어 ‘가능성으로 충만한’ 공간으로

특이점을 갖는 곳으로 한강 전반에 걸쳐 산개하여

거듭나는데, 매년 한강을 찾는 이용자 수와 이와 관련된

분포하고 있다.

각종 수치는 이곳의 잠재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지천의 경우 각종 하부구조가 교차하는 결절점(node)

드러내 보여준다. 그러나 그곳의 거대함은 동시에

으로 서울 외곽 신도시와 한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한강을 다루어야 하는 건축가에게는 일종의 무력감을

자전거 및 사람의 흐름이 집중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안겨준다. 이는 그 거대함으로 인해 한강 전체를 일시에

철도의 경우 대중을 대규모로 한강에 유입시켜 도심에서

계획, 통제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또한 전혀 다른

한강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한강을 광역차원의

성격의 지역을 관통하여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공공공간으로 전환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교량의

청사진으로는 다양한 층위의 성격을 모두 담아내기가

경우 내륙에서 한강으로 침투하여 도시영역을 강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강을 접근하는

확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강남과 강북을 21

방법은 하나의 큰 그림에 의한 일방적인 기획이 아닌

개의 교량으로 수렴시켜 연결시키는 구조적 특성을

주요거점에 대한 개별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하는

가지고 있다. 반면 공원은 그와 반대로 한강공원에서

점진적인 전략을 요한다.

도시내부로 뻗어 나가 한강공원의 표면적을 넓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들목은 한강인근 거주민들의 흐름이 집중되는 곳으로 한강에서 일어나는 일상적 행위들이 응집되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언급한 이런 특이점들은 한강주변에 대단히 넓게 흩어져 분포한다. 이곳은 한강전체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특징 없는 영역과는 구별되는 곳으로 행위와 이벤트의 강도(intensity)를 유발하는 지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의 최소한의 건축적 개입은 한강전체에 최대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주요 전략이 된다.

시가전 건축 / Urban Operations 한강건축상상 기획 이장환

15


분 분포 28

19

21 16 13 22 1. 이촌 나들목 9

2. 반포 나들목 3. 서빙고역 나들목 4. 광남중학교 나들목 5. 효사정공원 나들목

20

7

6. 종합운동장 나들목 7. 원효대교

1

8. 한남대교 9. 마포대교 10. 천호대교 11. 동작대교

24

11 5

12. 반포대교 13. 안양천 14. 중랑천 15. 탄천 16. 영등포 정수센터 17. 암사 정수센터 18. 잠실나루 유수지 19. 하늘공원 20. 여의도공원 21. 황금내 근린공원 22. 절두산 성지 23. 암사 선사유적지 24. 노들나루공원 25. 응봉역 26. 옥수역 27. 동작역 28. 한남역 29. 방화 차량기지 30. 고덕 차량기지

16

27


나들목 교량 샛강, 유수/정수장 공원 철도

30 17

23

25

14

4

26

10 29

15

3 8

6 18

2 12

2

17


대상지 30 대상지30 1. 이촌 이 촌 나들목 나 들목

2. 반포 반 포 나들목 나 들목

3. 서빙고역 서 빙고역 나들목 나 들목 18


4. 광남중학교 광남중 중학교 나들목 나

5. 효사정공원 원 나들목 목

6. 종합운동장 장 나들목 목 19


7. 원효대교 원 효대교 대

8. 한남대교 한 남대교

9. 마포대교 마포 포대교 20


10. 10. 천 대교 천호대교

111. 1. 동작대교 교

1 12. 반포대교 교 21


133. 13. 안양천 안양천

14. 14 4. 중랑천 중 랑 랑천

15. 탄천 탄 천 22


116. 6. 영등포 포 정수센터 터

1 17. 암사 정수센터 터

18. 1 잠실나루 루 유수지 지 23


19. 19 9. 하늘공원 하 늘공원

200. 20. 여의도공원 여 의도공원

21. 황금내 황금 근린공원 근 린공원 공 24


222. 2. 절두산 산 성지 지

223. 3. 암사 사 선사유적지 지

2 24. 노들나루 루 공원 원 25


25. 응봉역

26. 옥수역

27. 동작역 26


28. 한남역

29. 방화 차량기지

30. 고덕 차량기지 27


28


29


30


한강건축상상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디자인 전시관 기간: 10월 17일 금요일 - 11월 23일 일요일 www.hass.kr

31


리서치 이장환 환 _ Urban Operations

공형배 _ 건축가게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서울건축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TU Delft

네덜란드에서 TU Delft를 우수 졸업하였다. 로테르담

에서 도시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네덜란드

소재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도시계획사(SBA Dutch Urbanist)이다. 졸업 후 한국에서

에서 건축가로 활동하며,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지의

실무 경험을 쌓고, 2012년 건축사무소 ‘건축가게’를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대표 작업으로 카타르 국립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 이다.

중앙도서관이 있다. ‘Urban Operations’를 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와 문화, 건축 전반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32


프로젝트 30 p. 34

p. 46

p. 58

p. 70

p. 82

이동훈

이화여자대학교

김형우

자이아건축

조성익

TRU건축

이정훈

조호건축

김효형, 강태웅

케이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김영욱, 최장규, 김철민

나비연 건축사사무소

윤근주, 황정환

일구구공도시건축(1990uao)

임근풍, 남지현

LN architects

김택빈

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정수진

건축 에스아이

김민석, 박현진

노션건축

최영준, 우지현

오피스아키텍톤

이지은

스와(SSWA)

박종혁, 김현호, 권수원, 강보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진만

조진만 아키텍트

임도균, 조준호

건축사사무소 루연

이승윤, 최정우

건축사사무소 units ua

오상훈

단국대학교

이대송

Design System Lab

민현준

홍익대학교

조한무

에이닷 디어 건축사사무소

신호섭, 신경미

SHIN architects

김진숙

공명건축사사무소

홍영애, 정영섭

moldproject

성수진, 이동규

Studio BA

안종환

건축사사무소 안

이상윤

연세대학교

최종문, 이수동, 서경민

건축사사무소 이담

김정빈, 곽대원

Urban Transformer

이상훈

이상훈 건축연구소(Building workshop)


- CROCHE

이촌 나들목

이동훈

한강은 서울의 커다란 환경적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충분히 그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는 한강공원과 배후 주거지 사이에서 건너기 힘든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로의 지하화가 가능하다면 다행이나, 입지와 비용 등의 이유로 여의치 않은 곳에서는 나들목과 보행교가 필수적이다. 지난 몇 년간 나들목 개선에 건축가들의 노력이 투입되어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보여주었으니, 이제는 보행교에 대한 건축적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34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중간지점에 위치한 기존의

이에 본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능적 요구의 충족에만

이촌 나들목은 때로 차량, 보행자, 자전거, 유모차 등이

급급해왔던 기존 보행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카페,

복잡하게 얽혀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

전망 데크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담을 수

이촌 나들목과 동작대교 사이의 딱 중간지점이 대상

있는 신개념 보행교를 제안한다. 때마침 재건축을 위한

부지이다. 강변북로에서 이촌동으로의 차량 진출로,

설계가 진행 중인 왕궁아파트 단지 내 주민 편의시설과

한강공원에서 강변북로로의 차량 진입 경사로가

연계하여, 민관협력에 의한 한강 접근성 개선의 좋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곳은 도로의 높이 차이로 인해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나들목보다 보행교가 적합한 구간이다.

35


- Urbanizing

반포 나들목

김형우

Urbanizing

이번 ‘한강 건축 상상전_반포 나들목’ 편에서는 건설

현재 반포 나들목은 과거에 비해 접근성도 좋아지고,

현장에서 쓰이는 건축 비계(Scaffolding)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및 캠핑장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구조물로 상업 시설이 나들목을 통해 한강 공원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거리가

유입되도록 제안하였다.

있다. 카페, 상점들이 있는 큰 길을 걷다 한강 공원에

건축 비계는 적은 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지을 수 있는

들어서면 먹을 곳도 마실 곳 찾기 쉽지 않아 당황하게

구조물로 또 주변 지형에도 쉽게 적응한다. 매일 새로운

된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도 입구에서 200m나 떨어져

건물이 지어지고 있는 도시에서 건축 비계는 가장 흔히

있다. 우리가 도시에서 매일같이 먹고, 마시고, 일하고,

볼 수 있는 구조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사가 끝난

팔고, 사는 행위들을 반복하는 것을 생각하면, 한강은

후에는 철거되어,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주목받지

늘 그 자리에 있어 친숙하긴 하지만, 여전히 도시화되지

못하는 ‘도시의 조연’이다.

(urbanized) 않은 ‘미개척지’이다.

그런 건축 비계로 과거 신세계를 개척했던 선구자들처럼 반포 나들목에 구조물을 짓고 도시와 한강을 연결하는 상상을 해본다. 한강이라는 미지의 영토에서 먹고 마시고 사고파는 행위들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시의 베이스캠프(basecamp)를 짓는다. - 나들목을 중심으로 구조물을 세워 스트릿마켓(Street market) 등이 활성화 되도록 유도. - 나들목에서 먼 곳부터는 자연 친화 공간 조성. - 현재 단조로운 한강 공원에 프로그램에 의한 지형 (Programatic topography)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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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자전거 노선도

서빙고역 나들목

조성익

한강 이용자의 30%가 자전거를 탑니다. 자전거 이용자의 82%가 여가, 운동을 목적으로 자전거를 탑니다. 만일, 한강을 달리는 자전거가 출퇴근용 교통수단이 된다면? TRU건축사사무소는 ‘한강 자전거노선’을 제안합니다. 한강을 달리는 자전거가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된다면 어떨까요? 한강은 서울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 가장 넓은 친환경 도로가 되고, 한강 나들목은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기 위한 환승역이 될 것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공공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려 출근합니다. 직장과 가까운 나들목에서 지하철로 환승합니다. 그리고 출근!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피곤한 저녁에는 지하철로 퇴근하세요. 공공 자전거 시스템이 나들목의 자전거 대수를 파악하고 고르게 재배치합니다. 자가용 자전거로 출근할 수도 있습니다. 나들목 자전거 환승역에 설치된 ‘안심 자전거 보관소’를 이용하면 고가의 자전거도 맘 편히 맡길 수 있습니다. 주요 환승 나들목 마다 편의점+탈의실 키오스크가 있어서 땀에 젖은 운동복을 정장으로 바꿔 입고 출근할 수 있습니다. 한강 나들목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을 표시한 “한강 자전거 노선도”를 만들었습니다. 자전거와 지하철을 이용한 출퇴근 길을 찾아보고, 내일부터 한강을 달려 건강한 출근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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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ban junglegym

광남중학교 나들목

이정훈

도시는 꿈을 꾼다. Junglegym은 도시가 꿈꾸는 장소이다. 그곳은 3차원적으로 증폭된 도시의 텐트이며 놀이터이다. 도시 텐트, 바비큐 장소, 놀이터, 전망대, 휴식처 등 수변의 다양한 행위들이 얽히고 매듭지어지는 재미의 전진기지이다. 나들목의 장소성은 재미의 이벤트들로 연결된다. 어떠한 치장과 구축도 재미로 이끌어진 장소만큼 유익한 것은 없다. 한강, 나들목에 필요한 것은 도시적 구축 이외에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이다. 그 공간은 구축의 방법과 확장 유닛의 조합에 따라 무한히 증축할 수도 축소할 수도 있다. 그것은 영원한 구축이 아닌 임시의 구조이고 무한히 변형 가능하다. Precast Concrete, Bamboo, Scaffold, Recycle wood 등 지역적 특색과 예산, 그리고 기능과 프로그램을 고려하여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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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Elements

효사정공원 나들목

김효영+강태웅

한강은 물을 만나는 장소이며, 나들목은 도심에서 한강을 만나는 길이다. 효사정 나들목은 한강공원이 없는 곳에 위치하여 나들목의 끝에서 만나는 것은 빠른 속도로 지나는 자전거도로와 올림픽도로 고가로 가로막힌 한강의 경관뿐이다. 대지 내에 방치되어있는 조정 연습장 건물은 과거 이곳이 적극적으로 물과 만나는 장소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대지 맞은편의 빗물펌프장을 거쳐 한강으로 방류되는 물을 이용하여 ‘물을 만나는 장소’를 회복시킨다. 이 물은 광장, 조성된 숲과 함께 재현된 자연이다. 기존의 나들목 길은 빈약한 종착지로 인해 풍부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길이 150m의 길은 각각의 장소에 놓여진 요소들을 만나는데, 이 요소들(Elements) 은 시계탑-빛/시간, 풍향계-돛/바람, 놀이터-아이들/ 놀이, 전망대-한강/바라보기 등으로 대지에 잠재되어 있는 의미와 행위들을 드러내며 이야기가 담기는 과정으로서의 나들목 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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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운동장 나들목 만나기

종합운동장 나들목

김영옥+최창규+김철민

도시의 시설물 종합운동장 나들목은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며, 보행자나 자전거의 통행로이다. 잠실 야구장이나 종합운동장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종합운동장 나들목은 보이지 않으며, 도시와는 단절돼있는 편이다. 공공의 가치로 활용 가능한 공간주경기장과 체육관 사이를 연결하는 판구조물 하부에 잠실 창작스튜디오가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며, 장애인 예술가들이 입주하여 작품 창작을 하는 공간이다. 그 뒤로 스포츠용품 상점들이 있으나 한산해 보이며,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통로를 지나 종합운동장 나들목에 이르게 된다. 폭이 넓고 납작한 터널인데, 뚝뚝 떨어지는 물 소리도 들리고, 홍수시 한강물을 차단하는 육갑문이 설치되어 있다. 기능만 하는 어둡고 내버려진 통로이다. 통로를 지나면 차 소리가 서서히 들리고, 밝은 빛과 함께 강 건너 풍경에 그곳으로 얼른 가보고 싶어진다. 44


우리 삶의 여유라는 장소 일요일 오후, 나들목 앞 잔디밭에는 그늘막을 치고 앉아 치맥을 즐기는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과 책을 읽는 사람들, 애완동물과 노니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다. 강변 자전거 도로는 오고 가는 흐름이 끊임없고, 이곳에 모여든 사람들이 보이는 풍경은 산만하여도 도시의 소중한 풍경이다. 파랑새는 가까이 있다 현재의 종합운동장 나들목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제안을 하고 싶다. 부드러운 잔디 위에 꽃그늘 아래서 쉬어보자. 접었다 펼 수 있는 알록달록한 꽃그늘막과 그 아래 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채로운 풍경이 된다. 탁 트인 한강에서 예술가들의 작품도 감상해보자. 어둡고 방치된 나들목 터널 공간을 향기로운 차와 그림이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하자. 한강물을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수변마당을 마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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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question with Wonhyodaegyo

원효대교

윤근주+황정환

서울의 남과 북은 서로 나뉘어 있다. 1.4km의 간극. 그 비어진 틈을 따라 동에서 서로 흐르는 41.5km의 물줄기가 바로 한강이다. 비어진 것을 메우는 것이 강이라면 강으로 나누어진 것을 이어주는 것은 그 강의 다리다. 하지만 동시에 그 다리는 다시 하늘과 강을 수평으로 나눈다. 이런 우연과 필연의 반복 속에서, 강과 다리는 수직으로 교차하지만 결코 서로가 만나지는 않는 것처럼, 한 곳에 공존하지만 서로 이웃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탐구가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이다. 이것은 이미지를 통한 작업이다. 이미지는 허상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 허상을 통해 실체의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은 모습이 더욱 명확해지길 기대한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시선을 넘어서는 풍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것에 대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표상을 포섭하지 않는 상상력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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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에의 작업은 자신의 나르시스적 복사판으로

경계란 이것과 저것 사이의 보이지 않는 틈새이다. 번잡한

남겨지거나 다른 풍경으로의 대체로 의도되기 십상이다.

도심 속 한강 주변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심연이

그래서 덧셈이 아닌 뺄셈은 주체와 주체 간의 숨겨진

있다면 그 깊이가 바로 그 틈새의 폭이 된다. 뺄셈의

관계를 드러내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증가되고

전략은 그 경계에 주목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실체

더해진 주체들의 합이 결코 그 전체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자체보다 실체가 존재하는 방식에의 관심이며 그 실체의

사실은 지금까지의 셈법이 현실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여백에의 살핌 혹은 배려가 된다.

못한다는 반증과도 같다. 47


Evolution of Urban Infrastructure

한남대교

- 새말나루 휴게소

임근풍+남지현

서울과 한남대교 City Seoul and Hannam Bridge 한남대교는 남쪽으로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와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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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 남단의 현재 South part of Hannam Bridge 현재 한남대교 남단에는 대중의 한강변 접근을 용이하게

북쪽으론 남산을 관통하는 남산 제1호 터널과 연결된다.

하기 위해 수직 동선이 갖춰진 구조물(새말까페)과

강남이 개발되기 이전 한남대교는 서울과 지방을 잇는

버스정류장, 자전거도로용 램프가 있다. 교량에 하나씩

관문이었다.

덧붙여진 이 요소들은 파편적으로 산재해있다.

한강교량의 기억

한남대교의 진화

Collective Memory of River Bridge

Social Evolution of Hannam Bridge

한남대교 남단에는 한남동과 신사동을 연결하는 새말

본 계획안은 한남대교 남단에 휴게소를 제안한다.

나루터가 있었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차량의 흐름과 속도만이 존재하는 고속도로에 속도가

제3한강교가 들어서게 되며 나루터는 사라지게 되었다.

멈추는 휴게소가 있는 것과 같이 교량의 일부분에

2001년 늘어난 교통량을 수용하기 위해 교량 복선화가

주차와 휴식, 그리고 대중교통의 환승이 가능한 장소를

이루어지며 한남대교로 명칭이 바뀌었다. 한강에

설치한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이미 파편적으로

들어선 대부분의 교량의 역사가 그러하듯 당초 그곳에는

설치된 기능들을 한데 아우르는 진화된 교량의 형태로

나루터가 있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한강을 바라보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한강의 접근과 장래 수상교통과의

배를 기다렸다.

연계를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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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ltitude and Moves Under the Bridge

마포대교

- 다리 아래의 새로운 높이와 움직임들

김택빈

배경-접근 한강과 연관된 많은 요소들은 강의 흐름과 평행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데에 비해, 다리는 한강의 흐름과 직교하는 구성을 가진다. 교량 위는 시끄럽고, 한강의 수면과 흐름이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교량 하부와 강물 사이의 공간을 새로운 Layer로 인식하고 사람들을 한강의 흐름 속으로 더 가깝게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이곳에서 찾는다. 교량 하부공간이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다닐 수 있고, 프로그램이 부여된 새로운 의미와 다양함, 재미, 움직임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조 마포대교의 교각 기둥과 교량 하부의 철골구조물 들은 거대한 대형 구조물들로써, 이들에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부가적인 구조물들을 부착하거나 매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교량 구조는 상부의 수많은 차량 통행을 부담해야 하고, 또한 60미터의 긴 경간을 잇기 위해 두껍고 거대한 구조물로 되어있지만, 이 구조물에 연결되는 사람들의 보행과 휴식을 위한 구조들은 별도의 교각 없이 기존 구조물에 보강, 부착하여 이용할 수 있다. 50


매표소 휴게데크

Zip Line 출발

Rope adventure그물바닥 코스

전망카페, 갤러리 Rope adventure 정류장

휴게 데크 Zip Line 중간점검장

새로운 시야와 움직임 마포대교 교량과 교각의 거대한 구조들을 이용하여 판(plate)과 쉼터(station), 줄(rope)들이 걸쳐지고, 매달린다. 이러한 줄들로 연결된 각 판들과 쉼터들은 레저 스포츠인 짚라인, 로프어드벤쳐 등의 체험공간으로 꾸며지며, 사람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각도와 높이로 움직이며 다리, 한강, 도시들을 보게된다. 이 스포츠들은 한강 수면을 직접 즐기는 수상스포츠보다 저렴하며, 다양한 연령층이 같이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달리거나 떠서 움직이는 행위들은 고수부지에서 멀리 바라보기만 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한강의 수면과 흐름을 가까이서 새롭게 보고 느끼게 해주어 한강 자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한강과 다리의 공간이 새롭게 즐기고 활용되는 공간이 될 것이다. 보행교와 셸터 또한 이런 구조물들은 강을 건널 수 있는 보행교와 셸터의 역할도 하게 된다. 기존 다리 상부의 보행로는 통행하는 차량 때문에 위험하고, 소음 또한 심해서 보행로의 환경으로 적합하지 않은데, 입체적으로 교량 하부에 보행동선이 만들어진다면 차량 소음과 위험으로부터 분리된 즐길 수 있는 보행로의 역할을 할 것이며, 또한 눈과 비, 여름 햇볕 등의 기후로부터도 보호되는 공간이 된다. 매달린 쉼터들은 이곳에 머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1991 공간학생공모전 대상 판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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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a market

천호대교

- 테마식 벼룩시장

정수진

선형의 긴 밋밋한 공간...... 다리. 강물도, 사람도, 차도 빠르게 지나가는 곳. 그곳에, 시선을 담고, 향기를 담고, 사람을 담고, 생활을 담는다. 할머니 고쟁이 속 쌈지에 소복한 동전, 사탕, 머리핀, 구슬처럼 다리 한켠 숨겨진 작은 주머니 - 그 속에 일상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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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as a destination

동작대교

- 목적지로서의 다리

김민석+박현진 기존 교량 구조체

새로운 상판 구축

새로운 역 설치

건축적 유형으로서의 교량 제안 세계의 여러 대도시를 흐르는 하천에 비해서 강폭이 1km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넓은 한강은 주로 차량 또는 지하철을 통해서만 이동하게끔 계획되어졌다. 한강을 연결하는 대부분의 대교에는 교량의 양 끝에 두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보행로가 있다. 하지만, 이곳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한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아닌 서울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공간이라는 오명을 가질 만큼 시설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강폭이 넓은 이유도 보행자의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대교를 단순히 교통의 효율적인 흐름을 위한 토목 교량으로서만 인식하는 관점 때문에 벌어진 결과이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 제기를 통하여 한강 위의 대교를 건축적인 유형(TYPE)으로 인식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찾고 여가를 즐기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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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에서 남북으로 놓여진 두 개의 축 - 문화역사, 생태환경 동작대교에서 우리가 발견해낸 가장 중요한 특징은 서울시가 생겨난 이래로 간직하고 있는 문화역사적인 축인 경복궁-광화문의 정북방향 축을 남북으로 연결하여 문화역사적인 흐름을 연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교라는 점이다. 이처럼 서울의 역사를 반영하는 오래된 도시의 축이 우리 문화역사의 유산을 간직한 채 연결되어 시민들이 항상 걸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서울시의 중요한 문화거리로서의 한 축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축은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북한산-백악산종묘-남산-용산민족공원-한강-현충원-관악산으로 연결되는 생태녹지축과 같은 선상에 놓여있어 그 당위성을 더해준다. 목적지로서의 다리 우리는 교량을 단지 건너는 수단가 아니라 우리가 찾아갈 수 있는 목적지(destination)로서의 개념을 제안한다. 이는 교량을 더 이상 토목사업의 결과물이 아닌 건축의 타입으로써 인식하기 시작할 때 가능하다. 동작대교에 우리가 제안할 변화는 단순히 보행로의 개선이 아닌, ‘ 목적지’로서 땅(Ground)의 개념을 가진 생태공원의 조성이며, 더불어 남북으로 연장되는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문화역사의 흐름을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이다. 이처럼 우리는 한강에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생태 공원으로서의 교량을 제안함으로써 현대 서울의 발전한 모습을 반영할 수 있는 도시의 새로운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방법 기존 교량 구조체를 최대한 이용하며 그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현재의 도로 상판 위에 새로운 판을 구축하였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차량과 지하철에서 나오는 소음과 진동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대교 위에서 장애물 없이 360도 서울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곳에는 여러 수목을 심어 녹지화하여 생태공원 및 시민쉼터 공간을 제공한다. 동작대교의 중간지점에는 새로운 지하철 역사(동작대교 역 3호선)를 제안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이곳에서 시민들은 북쪽으로는 용산가족공원으로 또는 남쪽으로는 국립현충원(동작역) 으로 직접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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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OCIAL CONDENSERS

반포대교

- COMMONS ROOMS

최영준+우지현

한강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 가능한 공유재(common)로서 원칙적으로는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나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하면 자본주의의 중요한 요건인 사람과 자본,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사람의 접근과 머뭄을 약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최우선 가치가 된 도로교통은 한강을 잠깐 스쳐 지나가는 곳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한강건축상상전을 통하여, 공동의 방이라는 공공 공간의 제안으로 한강이라는 공유재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즉, 상품화 논리가 냉혹하게 관철되는 서울에서 철저하게 비상품화된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우리가 제안하는 공동의 방들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무상공간 우리가 한강의 교량 위에 제안하는 공동의 방들은 공동의 공간이다. 그래서 출입을 위해 요구되는 요금이나 입장권도 없을 뿐만 아니라, 출입자들 또한 어떠한 배경과 자격을 바탕으로 차별되지 않는다. 통합공간 한강의 강폭은 매우 넓어서 한강으로 양분되는 두 지역을 단절하는 강력한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는 사람이나 차량이 강을 건널 수 있게 만든 물리적인 장치인 한강의 교량(시설물, infrastructure)을 강북과 강남 두 지역, 그리고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사회적인 공간인 한강의 다리(매개체, media)로 바꾸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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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gral Integral Ring

안양천

이지은

안양천 Integral Ring 파편화된 한강변의 다양한 행위들을 엮어주며 한강 및 안양천과 보다 친근한 만남을 가능케 하는 다목적 복합 인프라스트럭쳐로서 ‘안양천 Integral Ring’을 제안한다. 제안되는 Integral Ring은 때로는 길이나 램프가 되고, 때로는 휴식을 위한 urban furniture가 되며, 때로는 간단한 편의시설을 수용하는 건물의 기능을 포괄하면서 자전거의 속도에 의해 파편화되고, 한강과의 레벨차로 인해 분리된 다양한 행위들(욕구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담아내고 모아줄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보다 통합된 ‘공공의 장소’로서의 가능성을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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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 비오는 날 중랑천에는 사람이 없다.

박종혁+김현호+ 권수원+강보경

“한강에 무엇을 만들면 아이들이, 또 어른들이 즐겁게 한강에서 놀 수 있을까?” 서울 시민들이 중랑천을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자 어렵사리 시간을 내서 중랑천을 찾았다. 항상 곁에 있는데... 참 오랜만에 가보는 한강 둔치였다. 늦여름 내리던 비가 잠잠해 지던 오후에 찾은 중랑천에는 사람이 없었다. 발견한 것은 철새들이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광경이었다. 사람들이 많던 때에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었다. “비 오는 날 중랑천에는 사람이 없다.” 사람 없는 중랑천은 철새들의 편안한 안식처이고 즐거운 놀이터였다. 사람들을 위한 무엇인가를 만들겠다는 나의 생각은 바뀌었다. 사람이 아닌 철새들을 위해서 무엇이라도 꼭 해야만 할 것 같았다. 비가 개고 사람들이 둔치공원에 북적여도 철새들에게 오늘같이 비 오는 오후와 똑같은 편안함과 즐거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맑은 날에도 사람 많은 둔치공원과 철새들이 사는 갯벌 사이에 오늘같은 비가 내린다면?” 이런 생각이 문득 떠올라서 둔치공원 공간과 중랑천 갯벌 공간 사이의 경계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현재는 철 기둥과 철 와이어로 만들어진 난간으로 이 두 공간들이 나뉘고 있었다. “차갑고 날카로운 철재 난간 대신 부드럽고 소통하는 새로운 경계가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제안 경계 1: “억새와 갈대밭으로 된 부드러운 사이 공간” 제안 경계 2: “억새와 갈대를 재료로 사용한 activity 장치” 제안 경계 3: “안개비와 억새풀 너머로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 이 제안된 3가지 경계들의 얽힘을 통해서 철새들은 안락한 공간 속에서 살아가고, 사람들은 그들의 삶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중랑천 둔치를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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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Plate

탄천

조진만

탄천의 기나긴 우회로로 지루하기 짝이없는 수변공간의 연속성을 환형의 보행로를 통해 효율적으로 재구축하고 청담/잠실/탄천 도시 각방향으로부터의 접근을 탄천의 합수부를 회유하는 경험으로 특수화한다. 원의 테두리는 2개의 LANE으로 레벨이 구분되어 외측의 통행과 내측의 휴게쉼터로 구성된다. 원의 내부-PLATE의 중앙부는 철제격자망이 수면과 같은 높이에 설치되어 사람들이 직접 물위에 서거나 눕거하여 온몸으로 한강을 느끼고 또 이러한 색다른 인간과 수변공간의 관계성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이벤트적 행위를 창출하는 도시축제의 장이된다. 지난 세월 우리는 양적 개발, 치수사업이라는 근대화의 미명 아래 원래 도시가 가지고 있던 인간과 강의 친밀함을 상실했고 그 결과 천편일률적인 제방과 고가도로, 이를 감추기라도 하는듯 다양한 시설물로 급급히 채워져갔다. 이제 우리는 다시 원점에 서서 인간과 강의 관계를 재구축 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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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e Observatory

영등포 정수센터

임도균+조준호

올림픽도로를 없앤다? 올림픽도로와 강북강변로는 빈틈없이 서울 한강 전체를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한강과 ‘시민의 일상’을 절단하고 있다. “올림픽 도로를 없앤다?”. “없앨 수 없다면?” 영등포 정수센터는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곶’ 같은 양화한강공원

형상의 땅 전체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림픽도로, 노들길, 공항로, 성산대교로 둘러싸여 있어 이들 도로 간의 입체교차로 속에 위치한, 시민의 의식 속에 부재된 양화대교

장소다. 그러나 원래의 자연적 입지는 아주 수려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겸재 정선은 안양 8경의 한 곳으로 이 장소를 그림으로 남겨 놓았다. 강변으로 절벽을 내민 쥐산 정상에 ‘이수정’이라는 정자는 한강의 경관을 전망하던 장소였다.

Buffer Space 올림픽도로는 도로대로, 정수장은 정수장 나름대로 개발된 시설물로서, 그 사이에는 숨겨진 여지가 존재한다. 정수센터 시설의 필수 영역 외의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올림픽 도로와 정수장 사이의 경계 영역에 다시 공공적 장소를 제공하고자 한다. from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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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와해 (Speed Collapse)

From Lane to Observatory 정수센터에서 확보된 여유 공간으로 올림픽도로는

한강의 공공적 가치를 제한하고 있는 올림픽도로를

기존보다 크게는 두 배 이상의 여유 폭을 갖게 된다.

없앨 수는 없다. 달리기만 해야 할 (혹은 정차)

8차선은 유지하되 차선의 폭은 점차적으로 확대,

도시고속도로의 속도를 와해시켜 머묾의 장소를

굴절되며 차선 간에는 식재를 하며, 정수장 측에 추가된

제공한다.

차선은 새로운 시설로의 접근로로 사용된다.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이 지점으로부터 성산대교 보다

수직 공원 (Vertical Park)

높은 곳까지 숲과 산책로가 마련되며 최종적으로는

이 지역의 올림픽도로는 바로 한강의 상부에 놓여

쥐산의 정상 높이에 선형의 전망대가 한강 축을 따라

있어서 강변고수부지 공원이 단절되는 곳이다. 기존의

놓이게 된다.

수평적인 한강 공원들과 달리, 이 멈춰진 도로변에는

정수장에서 확보된 다양한 폭의 여지에 기인하여,

수직적으로 점차 높아지는 산책로와 편의시설들이

직선적인 차선은 굴곡된 선형으로 변화되며 보행로,

연속되며 최종의 한강 전망대를 갖춘 수직공원으로

산책로로 변경되며 최종적으로 균일한 높이의 라인

차별화 된다.

전망대로 전환된다.

안양천

선유도공원 성산대교

월드컵대교

二水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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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암사 정수센터

이승윤+최정우

서울의 서쪽 끝 site의 강 너머는 구리시이다. 여느 도시의 경계처럼 이곳도 인적이 드물고 강변의 자전거 길을 따라 오가는 자전거들만 보인다. 이 장소는 스쳐가는 경계이다. 우리의 제안은 이곳을 스쳐가는 경계에서 머무는 장소로 바꾸는 것이다. 자전거를 위한 장소를 생각해 본다. 단순히 쉴 수 있는 쉼터가 아니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위한 특별한 환경을 상상한다. 보행자보다 최소한 3배 이상 빠른 속력으로 이곳을 지나치는 자전거를 위한 장소는 어떠한 곳이어야 할까? 멀리서도 이곳의 성격을 알려주며 접근하게 하고 단순히 지나치는 자전거들에게도 기여하는 공간을 그려본다, 세 갈래로 나누어진 길 공기의 와류와 그늘을 만들어 내는 가벼운 구조물, 여름에는 안개분수가 흩뿌려지고 야간에는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장소, 점유하는 이용자와 스쳐가는 자전거에 대응하는 장소. 서울과 구리의 경계에서 한동안 한강을 바라보며 머무르는 특별한 장소가 우리의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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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놀이터 파빌리온

잠실나루 유수지

오상훈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프로그램이 순환되며, 사용자 스스로 활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파빌리온을 제안한다.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은 다른 의미의 친환경적인 건축행위이다. 사용자의 이용 목적에 따라,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용도가 달라질 수 있다. 플랫폼이란 사용자 중심으로 사용자들의 의지에 의해, 기대하지 못 했던 활용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구조물을 말한다. 다시 말해 위의 세 가지 단어, 지속 가능성, 다기능, 플랫폼은 사람과 도시의 일부분으로서, 함께 변모하며 변화하는 그런 상호작용적인 건축적 테스트의 키워드이다. 제안된 일시적인 구조물은 하나의 완성된 파빌리온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그 쓰임새가 변화하며 형태가 달라진다. 외피를 이루고 있는 작은 보트로 구성되어있는 모듈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사용자에 따라 쓰임새를 달리할 수 있다. 떨어져 나간 모듈의 개수만큼 파빌리온은 다른 형태, 다른 느낌의 공간을 제공하며 그 모습을 달리한다. 제안된 파빌리온은 한강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스스로 상상하며 만들어갈 수 있는 놀이터이자 장난감일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새로운 활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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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of Versatile Fertility

하늘공원

- 다재한 생산성의 장

이대송

바빌론의 공중 정원은 발달된 기술과 문명에 대한 신화적 상징인데 비하여, 쓰레기 산인 하늘 공원은 현대 문명이 감추고 싶은 치부를 덮어놓은 실재한 증거이다. 역설적이게도 일반인에게 터부시 된 장소는 ‘타블라 라사’와 같이 장소의 컨텍스트를 무시하고 무엇인가를 짓는 현대건축가들에게는 도덕적 면책의 장이 됨으로써 오히려 흥미로운 곳이 된다. 놀이동산, 동물원과 같이 특수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장소가 영유하는 사람들의 일상과 아무 관계없다면, 자연 그대로 남겨두는 것이 좋으며 인공적인 개발을 통하여 시설물을 수집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현대 문명의 문제는 더 많이 소유하는 것에 관심이 있지 어떻게 존재하는 지에는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접근이 어렵고 광대한 콘크리트 제방으로 일상의 삶과 크게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한강을 개발해서 이루고자 하는 욕망은 무엇인가? 아마도 닮고 싶은 도시처럼, 시민이 ‘서울사람’이라고 스스로 자각할 때 한강에서의 경험, 사건, 기억 그리고 삶이 이루어지는 곳이 한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템스강을 자전거로 달려 출근하고, 강변에서 점심을 먹고, 퇴근길에는 강변 펍에서 모임을 갖고 주말에는 강변에 있는 미술관과 음악 홀을 순회하며 새해를 맞아 불꽃놀이와 소원을 빌며 유람선에서 하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는 일반적인 런던 사람들. 누군가가 자신이 런더너라고 느낄 때는 이러한 템스강과 얽힌 추억이 각인 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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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ve Them an Address

여의도공원

민현준 72

이곳이 약속의 장소로 사용될 수 있을까? 여의도 공원 한강 공원 도시 공원의 문제는 주소가 없어 1차 약속의 장소로 사용되기 보다는 이미 만난 사람과 이동하여 잠시 머무르는 2차 장소로 밖에 사용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scale

latitude, longitude

site conditions

우리의 제안은 주소가 될 만한 도시적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택시 운전사도 인지 가능하고, 일반 시민들도 쉽게 장소로 이용하고, 고교 동창체육대회를 열어도 쉽게 찾아올 도시 공원의 좌표와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다. Low density urbanism 위도 경도의 좌표를 부여하고 조형화 한다.

공원도 주소가 부여되어야 도시 체계의 일부가 된다.

핀 형태의 폴리를 배치한다.

도시 공원은 단순히 산책하고 이동하는 여유공간 이상의

건축물과 주소를 준다.

무엇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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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하늘 길

황금내 근린공원

조한무

흙- 보도블럭- 아스팔트- 하늘길 사람(보행속도)<자전거<자동차<비행기 황금내 근린공원에는 다른 공원과 달리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테니스장과 같은 체육시설이 있다. 또한 스트로브 잣나무와 은행나무 등이 산책로를 따라 심어져 있다. 체육시설-산책로-수목은 서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이 없고, 서로 어울리지 않고 있다. 체육시설은 체육시설대로 높은 펜스를 치고 자신의 영역을 분명히 하고 있고, 산책로를 걸어도 체육시설이나 수목에 관심을 둘 수 없는 채로 그냥 걷기만 하며 더군다나 산책로는 막다른 길이라 걸어온 길을 다시 걸어야 하는 지루한 여행을 해야 한다. 수목은 체육시설과 산책로의 남은 자리에 위치할 뿐 그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다. 스트로브 잣나무 같은 멋진 나무들이 있지만 그 사이로 나있는 오솔길을 걷다 보면 어둡고 치안이 불안한 풍경이 이어지다가 체육시설의 펜스와 만나면서 길이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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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나들목을 통해 한강으로 나가면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길로 인해 마치 찻길에 나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서 보통 한강공원에서 느끼는 느긋한 산책과 명상은 상상할 수 없다. 언뜻 보면 체육시설과 한강이 어우러진 공원처럼 보이는데, 이곳에 조금의 상상을 더한다면 사이트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안하려는 상상건축은 <느린 하늘길>이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길이 우회하면서 점점 하늘을 향해 올라간다. 길은 조금씩 올라가면서 스트로브 잣나무의 허리를 지나가며 그 나무향과 나뭇잎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된다. 산책로는 계속 진행하면서 조금씩 넓어지고, 높이가 6m가량 된다. 그리고 족구장과 배드민턴장, 농구장 펜스 위를 지난다. 산책로는 이제 체육시설 위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관람석이자 응원석이 된다. 산책로를 지나는 이들은 운동하는 이들을 배경으로 경보를 하는 풍경이 된다. 그리고 그 관람석 아래에는 운동하는 이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그늘이 생긴다.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그늘이 없는 이곳 체육시설에 그늘이 생기면 뜨거운 여름 일사병도 예방할 수 있고, 좀 더 많은 이들이 편하게 시설을 쓸 수 있다. 산책로는 계속 진행하여 나들목으로 연결되고, 나들목으로 나와서는 강변에서 다시 시작한다. 하늘길은 자전거도로와 자동차 도로 사이 경사면을 따라 진행하고, 길의 폭이 넓혀졌다가 좁아지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튀어나오거나 보행자 도로와 연결되기도 한다. 이 하늘길은 일종의 한강 전망대 같은 역할을 한다. 한강변을 보며 앉아 쉬기도 하고, 산책도 하는 전망대 길이 된다. 산책로, 체육시설, 나들목과 한강의 보행로는 하늘길의 흐름으로 서로 어우러지는 하나의 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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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lecting of reflection

절두산 성지

신호섭+신경미

절두산 성지는 3개의 기억이 공존한다. 강화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중요한 길목이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나루터(양화진)로 쓰였고 더불어 주변의 좋은 풍광을 즐기던 기억이 있고 병인양요때 대략 1,000여명의 순교자들이 참수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으며 현재는 절두산 성지와 한강 공원 그리고 근대화의 상징인 고속화도로와 철교가 어우러진 장소가 되어 우리들의 일상이 벌어지고 기억되고 있다. 이런 기억과 흔적들은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 여러 환경과 인프라들이 엮이면서 절두산 성지의 고립화와 더불어 그 물리적인 연결점을 찾기가 어려워 졌다. 우리는 이런 점에 주안점을 두고 “reflect”라는 간단 명료한 방법을 통해 그 동안 많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절되어온 절두산 성지의 고립을 인지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풀어내고 또한 시민들이 많이 찾고 이용하는 한강변 공원의 사용성을 높이면서도 일상의 공간과 성스러운 공간이 좀 더 어우러지도록 계획하였다. 얕은 물이 담긴 수공간과 1,000여개의 조명을 절두산 성지가 한강변과 만나는 경계 (지금은 축대로만 되어 잘 쓰이지 않고 있는)에 설치하여 이런 역사적/문화적 맥락과 의미를 드러내는 하나의 도시적/건축적 장치가 되었으면 한다. 물을 통한 상징적인 연계가 절두산 성지의 인지성을 높이면서도 그 동안 잊고 지내던 우리의 기억과 여러 흔적들을 다시금 찾아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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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두산 성당 당산철교 water pond 고속화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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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ossing line_ linkage for multiscape

암사 선사유적지

김진숙

암사 유적지가 한강변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유적지

한강과 한강변 그리고 암사 유적지 각 장소 간의

안에서는 올림픽대로의 소음과 차량의 움직임만 감지될

상호작용을 만드는 통로(path)의 계획으로 방문자에게

뿐 한강으로의 접근이나 시야는 열려있지 않아 주변과의

복수적인 장소의 체험과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고립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증폭시켜 한강이 가지는 잠재적인 장소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한강이 가지는 다층적 실재(multi-reality)를 경험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linkage를 상상해본다. linkage는 공연 및 옥외 퍼포먼스가 가능한 sunken_arena와 산책로, 카페, 아차산을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일광욕장(sunbathing zone)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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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노들나루공원

홍영애+정영섭 80

교통수단으로서의 길은 구상적 실체로서 본래는 단순히 보행을 위한 육상교통의 수단으로서의 길만을 가리켰다. 이런 뜻에서 길을 정의한다면, 사람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오갈 수 있게 된, 거의 일정한 너비로 땅 위에 뻗은 공간적 선형(線形)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말에서는 그 길의 양태나 규모에 따라서 ‘길’ 앞에 어떤 관형어를 붙여 오솔길・고샅길・산길・들길・ 자갈길・진창길・소로길・한길・지름길 따위와 같이 의미를 구체화하여 사용한다. 이와 같은 보행을 위한 육상 통로는 교통기관이 발달함에 따라 개념이 확대되고 다양화되어 실체가 없는 관념적 통로까지를 일컫게 되었다.


고가 하부는 누군가가 늘 차지하고 있다. 공간으로서의 가치가 증명되는 것이다. 하지만 선 정복자(?)는 그곳의 가치를 너무나 몰라준다. 한강대교 남단 끝의 횡단보도는 한강주변의 자전거길 이용자, 조깅하는 사람, 북단에서 남단으로 한강대교를 건너는 사람들의 이용이 빈번한 길이다. 그렇지만 자동차 중심의 도로체계에서 보행자들에게는 아슬아슬 위험천만한 길이기도 하다. 현재 노량북고가차도 하부는 구청에서 창고 등으로 사용하며 점유하고 있다. 폐쇄적인 시설물은 노들나루공원과 한강 사이를 가로막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로막아 사고를 유발시킨다. 고가하부를 비우는 작은 변화를 통하여 여러 유형의 보행자에게 한강과 노들나루공원을 이어주는 길이 되고, 또한 한강을 조망 할 수 있는 마당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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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봉가교 공원화 계획

응봉역

성수진+이동규

응봉교 재건축 과정의 부산물인 임시 가교를 철거하지 않고 공원화하여 상대적으로 공공시설 및 녹지 시설이 부족한 응봉 행당 지역 주민들의 체육 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응봉동에서부터 서울숲까지 연결된 폭 17M 총 길이 800M의 가교는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을 위한 전용 도로로 재구성되어 응봉동과 서울숲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가교의 철골 교각 사이를 막아 구성된 실내외 공간은 지역 주민들의 체육관 및 휴식 공간으로 제공되며 중랑천변 체육공간으로 확장되어 콘서트나 전시, 이벤트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응봉동-응봉역-가교-중랑천-서울숲을 연속적으로 이어주는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경사로와 인공 언덕을 이용하여 지역주민들 및 시민들이 서울숲을 가거나 가교 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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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Y MAGNET river-station-local

옥수역

안종환

서울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3호선과 용산과 동북지역을

CITY MAGNET 01

연결하는 중앙선의 주요 결절점에 위치한 옥수역은

program facade

환승객과 주변에 거주하는 지하철 이용객들로 언제나

/ 옥수역 광장에 지역주민의 일상의 모습을 담는

붐비는 곳이다. 또한 강과 맞닿아 있는 서울의 몇

커뮤니티 스페이스 제안

안 되는 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부재한

/ 2009년 15억의 예산을 집행하여 재정비된 옥수 광장

공공장소와 강변으로의 어려운 접근은 도시의 흐름을

/ 프로그램의 부재로 연 4~5회 정도의 지역 행사만

오히려 단속시키고 있다. 옥수역 주변의 비워져

이루어 짐

있는 공간을 찾아내어 옥수역 일대가 한강과 연계된

/ 기존의 광장을 유지한 채 4.5m 정도의 단스판으로

공공장소의 네트워크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이루어진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

CITY MAGNET은 공공 가로의 중간 거점으로서

/ 광장의 장소성을 강화할 수 있는 활기찬 파사드 계획

각 거점들은 전체에 속한 부분으로 거리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발단이 된다. 새로이 들어서는 공공시설은

CITY MAGNET 02

화려한 위용을 드러내기보다 겸손하게 끼어듦으로써

promnade pier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깝게 인식하고 자주

/ 2015년 옥수역에서 한강으로 진출입이 가능한 나들목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서 제공된다.

공사 완료 예정 / 신설될 나들목으로부터 직접 연결된 잔교 설치 제안 / 기존의 자전거도로 등과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 필로티 구조 / 한강을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구조와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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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둥과 하늘 디자인

동작역

이상윤

여긴 벽이 없다. 그러나 공간은 존재한다. 그 공간을 만드는 요소는 땅과 하늘이다. 이 공간에서의 땅은 한시적이다. 이 땅은 자전거와 자동차의 흐름과 사람들의 걸음으로 정의된다. 이 공간에서 건축 요소라고는 회색 콘크리트 일색인 고가도로와 기둥들뿐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한시적으로 흩뿌려진 공공화장실, 매점 등의 가건물들뿐이다. 땅은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막을 수 없고, 하늘만큼은 그 변화에 순응했으면 한다. 일반적인 땅(평면/배치도)이 아닌 땅에서의 변화에 순응할 수 있는 하늘(천정도)을 디자인하여 이를 통하여 자연적이면서 시각적인 확장을 도모한다. 동작역 부근을 복잡하게 구성하고 있는 상황을 분석하여 변하는 것( 건축의 불필요성)과 변하지 않는 것(건축의 필요성)에 대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수많은 기둥들은 천정 거울에 반사되고 수직 확장되어 멀리서도 인지가 가능한 상징적 랜드마크가 된다. 이 기둥들은 계단과 같은 철도역으로의 수직 동선, 공공화장실, 매점, 카페, 놀이시설 등의 기능을 담은 폴리 건축이 된다. 결국 변하는 것은 변하게 둔다. 변하지 않는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그리고 그것을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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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y-incubator

한남역

최종문+이수동+서경민

한강_ 한강의 물리적 공간은 도심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이 공간은 대개 landscape의 대상으로 사용된다. 한강에 도심의 맥락을 연결시킨다면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시의 여러 제도적인 규제와 context로부터 자유로운, 그래서 약간의 일탈이 허용되는 새롭고 창의적인 건축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남역_ 한남역은 서울의 모든 풍경을 압축해서 담고 있다. 한강, 남산, 고가도로, 철도, 언덕마을, 고층아파트, 고층타워..등. 아쉬운 점은 이런 풍경이 그냥 흘러간다는 것이다. 이 모든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상상해본다 철도_ 철도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속도’와 ‘정확성’ 일 것이다. 역동적으로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을 추구하는 청춘의 이미지는 철도와 닮은 점이 많다. 철도를 젊은이들의 미래와 연결지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프로그램_ 역동적인 풍경과 도시의 network 수단인 철도를 갖고 있는 이곳에 공방과 사무실, 전시실 그리고 호텔을 갖춘 젊은 도전자를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제안한다. 한남역 주변의 다이내믹한 풍경은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영감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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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ucket List Wall

방화 차량기지

김정빈+곽대원

방화차량기지 이곳은 5호선의 끝. 전동차가 휴식하며 재충전하는 곳이다. 이곳이 5호선 전동차의 쉼터임과 동시에 재충전의 장소이듯, 도시민들에게도 바쁜 삶을 뒤돌아보고 힘을 낼 수 있는 장소가 된다면 어떨까? 차량기지 & 한강 & 개화산 이곳은 한강 주변에 인접해 있으나 도시기반 시설로써 24시간 5호선 전동차를 위해 쉼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또한 고압선의 전류가 흐르고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용이하지 않다. 하지만 이 장소는 한강과 개화산 사이에 입지하여 도시 내에서 좋은 경관을 이룰 수 있었을지도 모를 장소였다. 하지만 이곳은 한강 쪽으로는 올림픽대로로 인하여, 개화산 쪽으로는 폐기물 수거 업체 등의 난립으로 물리적으로 온전히 단절되어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차량기지를 도시기반 시설로서의 기능을 부정하진 않는다. 이곳의 기능 또한 서울시민에게 있어 필수적인 도시의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곳의 최소한의 접근 방법으로 이 장소에 대한 재인식과 한강과의 연계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상상하였다. 90


Floating Platform & Bucket List Wall 자신이 삶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적어두고, 바삐 이어가던 삶을 잠시 멈추어 이곳에 오면 자신이 마음속에 품은 버킷리스트를 찾아 잠시 쉬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곳. 또한 버킷리스트 항목들을 하나씩 실천해 갈 때마다 빛을 발하는 곳. 우리는 서울시민의 발걸음이 드물었던 한강의 서쪽 끝, 방화차량기지가 우리의 지친 삶을 잠시 내려두고 희망을 얻어 가는 치유의 장소이자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장소가 되기를 상상해 본다. 또한 이곳은 5호선 종점인 방화역과 차량기지 사이구간 중 한강 조망이 유리한 장소에 특별간이역 설치를 제안한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특별 간이역은 시민들의 삶의 희망이 담긴 버킷리스트로 가득 찬 벽과 한강과 차량기지 사이에 떠있는 공중 플랫폼의 형태로 구현된다. 도심 속 새로운 경관의 장소 이 Floating Flatform은 버킷리스트로 구성된 벽으로 구성되며 북쪽으로는 올림픽 대로를 너머 이제껏 단절되었던 개화산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조망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이제까지 도시의 숨은 역할을 하며 제 몫을 해내던 차량기지가 버킷리스트와 연동된 수많은 전신주와 함께 불빛들을 발하며 도시의 새로운 경관을 이루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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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uk allotment

고덕 차량기지

- 고덕 도시텃밭

이상훈

도시화로 인한 고덕차량기지의 이동 고덕동은 예로부터 고지봉에서 내려다보는 한강의 전망이 유명한 자연을 뽐내는 지형이었다. 지금은 서울의 부족한 주거 단지를 수급하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강건축상상전을 통해 과거에 아름다웠던 강변의 모습을 재현해 보고자 한다. 건강한 여가 활동이 필요한 서울시 도시로서의 서울이 아닌 생활 정주지로서의 서울을 위해 우리는 차량기지가 있던 5800만m2의 부지를 이용해 건강한 여가 도시 농장을 계획하였다. 건강한 여가, 고덕 도시농장 일찍이 산업화를 겪은 런던은 건강한 삶을 위한 주거 단지와 여가에 대한 고민을 수십 년 전부터 시작하였고, 도시농장을 잘 활용하고 있다. 도시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은 야생동물 정원부터, 대형 시티 팜까지 고용의 창출에서 교육까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의 도시텃밭은 평균 250m2로 1년간 부식을 자급할 수 있는 면적으로 구획하여, 인구당 계산해 보면 프랑스가 160m2, 폴란드가 300~500m2이며, 우리나라는 이에 많이 부족한 10~15m2 정도가 주말농장 텃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 고밀도로 성장개발이 진행된 강북과 강남의 지역에 비해 강동지역인 고덕차량기지는 이러한 도시농장으로 활용되기에 적합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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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처리비용 17억 원의 토사는, “시민의 텃밭이 되다.” 자연상태로 재분해 되는 차량기지

시민의 발이 되었던 철로는, “시민의 여가가 되다.” 철로의 재활용

강일동은 서울 다른 곳보다 주거지역에 비해

기존에 차량기지에 활용되었던 철로를 일부분 재 계획

자연녹지지역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활용이 잘 되지

해서 벽돌 공장에서 나오는 재활용 벽돌의 운반을 돕고

못한 단점이 있다. 그리하여 큰 마스터플랜은 전체적인

이용자의 여가 시설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녹지의 자연스러운 활용과 강변까지 접근이 용이한 도시 농장이 목표이다.

올림픽 대로는, “한강을 보는 창이 되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토는 인공의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손에 의해 흙벽돌로 만들어지며 시간의 흐름에

한강과의 연결

따라 자연스럽게 풍화, 침식되는 과정을 통해 원래 있던

고속화 도로로 인해 단절되었던 한강 길을 연결하고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원래의 속성을 그대로

한강과 맞닿아있는 수공간을 통해 부족한 여가생활공간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의 구성물들이 자연으로 되돌아가고

확보하였고 올림픽대로 하부의 유휴공간을 이용하여

우리는 자연환경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

한강 별까지의 자연스러운 접근을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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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_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옥 + 최창규 + 김철민 _ 나비연 건축사무소

2014 젊은 건축가상 수상

이동훈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미국

현재 나비연 건축사사무소 대표소장이며, 서울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근무

MIT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설계와 이론을 공부하였고,

공공건축가이다. 2001년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Kramm & Strigl 근무 (독일,다름슈타트)

삼성건설과 미국 Goody Clancy에서 실무를 거쳐 현재

건축사사무소 노둣돌, 건축공방 무, (주)가와

(전)독일건축사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건축설계와 이론을

종합건축사사무소를 거쳐 2013년 나비연 건축사사무소를

독일 Kassel 대학교 졸업 (Diplom-Ingenieur)

가르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Open Innovation Jeju

개소하였다. 다수의 목조주택, 타운하우스 등 주택설계

Institute 마스터플랜, 포천주택, 대부도주택, 일산

및 감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파주발트하우스, 전곡

최영준 + 우지현 _ 오피스아키텍톤

CUBE, 북부켄터키대학교 응용정보학센터 지명 현상설계

리버웨이, 파주 운정의 아침 등 타운하우스 설계를

계명대학교와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교에서 건축을

당선안 등이 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로

진행하고 있다.

전공하였으며, 2008년 김영준도시건축에서 실무 경험

활동하고 있다.

중 제6회 김중업 건축상을 수상하여 파리 LACATON 윤근주 + 황정환 _ 1990uao

& VASSAL ARCHITECTES에서 인턴사원으로

김형우 _ 자이아 건축

1970년 서울생, 1972년 부산 생으로 각각 충북대학교와

근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차상훈, 우지현 소장과

동국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AA 스쿨에서

경성대학교의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둘 다 sa/

함께 범람하는 디자인의 수사 속에서 직접적이고 정확한

디플로마를 받았다. 건원건축, SSA, PLP, GENSLER

서울건축학교에서 건축 수업을 받았으며 기오헌과

공간설계로 차별화하여 건축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런던을 거쳐 현재 서울에서 건축사사무소 JAIA Korea를

원오원에서 건축 실무를 익혔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현재 오피스아키텍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명문화대학,

설립하였다. 작은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부터 세계 최대

마을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김수근프리뷰상(Kim

영남대학교 그리고 경북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규모의 디자인 사무실까지 거치는 독특한 경력을 통해

SwooGeunPrize Preview Award, 2013)을 수상한

+

대규모 프로젝트부터 작은 전시물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바가 있다. 현재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에서

계명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에서 건축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2000년 아시아 건축사 협회에서

출강하고 있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1990uao/

그리고 네덜란드 베를라헤 인스티튜트에서 도시건축을

주관한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국제 자전거 디자인

일구구공도시건축사무소를 함께 운영하오며 건축 작업을

전공하였으며, 2007년 이후 정림건축을 거쳐 로테르담

공모전에서의 수상 등 국제 공모전에서 컨셉 디자이너의

진행 중이다. 최근 완성작으로는 ‘소설호텔(snowhotel,

OMA에서 실무를 경험하였다. 이후 차상훈, 최영준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2009년부터 RIBA 영국왕립건축사

2014)’이 있다.

소장과 함께 범람하는 디자인의 수사 속에서 직접적이고

자격을 얻고 건축사로 활동 중이다.

정확한 공간설계로 차별화하여 건축프로젝트를 임근풍 + 남지현 _ LN Architects

수행하고자 현재 오피스아키텍톤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성익 _ TRU 건축

건축가 임근풍은 성균관대학교와 네델란드 TU-Delft에서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건축대학교 교수이며, TRU 건축사사무소의

건축을 공부하고, 정림건축, ANU 디자인그룹과 DMP

대표이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축에서 다양한 종류의 건축실무를 경험하고 현재 LN

이지은 _ 스와(SSWA)

예일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건축설계를 전공, 뉴욕의 SOM

architects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AA School (Architectural Association

설계사무소에서 초고층 건물 및 오피스 건물 프로젝트의

+

School of Architecture)을 졸업했으며, 영국 건축사 및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TRU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고

건축가 남지현은 인하대학교와 네델란드 TU-Delft에서

영국왕립건축가협회 정회원 자격을 갖추었다. 2011년

진천 벚꽃집, 운중동 이지하우스를 설계, 대한민국 건축사

건축을 공부하고, 정림건축과 DMP건축에서 다양한

스와(SSWA)를 설립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건축가로

및 미국 건축사이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도시와 건축의

종류의 건축실무를 경험하고 현재 LN Architects의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시립대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겸임교수로서 설계 스튜디오를 지도하고 있다. 주요

이정훈 _ JOHO ARCHITECTURE

김택빈 _ 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공공문화공간)과 ‘해도노인복지회관’ (현상설계 당선작,

성균관대학에서 건축과 철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홍익대학교 및 대학원

2013) 등이 있다.

낭시 건축대학교에서 건축재료 석사, 파리 라빌레뜨

산골마을 주민공동시설,

작업으로는 ‘이상의 집’ (시인 이상을 기념하는 서촌의

건축대학교에서 프랑스 건축사를 취득하였다. 파리

역삼 스킵퍼즐하우스, 판교 베이직하우스,

박종혁 _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게루 반 및 런던 자하 하디드 오피스를 거쳐 2009년

남해 전망대, 대진등대 및 전시관 등

박종혁은 서울과 뉴욕에서 10년간의 건축실무를 하였으며

수상하였으며 2013년 미국<Architectural Record>

정수진 _ 건축 에스아이

실무를 넘나들며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각각의

서울에 조호건축을 설립하였다. 2010 젊은 건축가상을

이후 설계교수로서 건축교육 및 설계이론 연구와 건축

에서 수여하는 세계 건축을 리드할 차세대 10대 건축가

정수진은 Paris Belle-ville 건축대학교(DPLG/프랑스

프로젝트만의 특별한 아이디어들을 발굴해내고 다양한

Design Vanguard Award에 선정되었다. 2014년 독일 Fritz

건축사)에서 건축을 수학했다. 현재 건축 에스아이

방법들로 아이디어들을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최적의

Höger 건축상 및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Architecture SIE)의 대표이며, 성균관대학교와

공간과 쓰임새를 만드는 과정에 집중하였다. 풍부한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용인

경희대학교 건축학과의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야깃거리들이 잘 접혀있는 흥미로운 건축공간을

헤르마 주차빌딩, 남해 처마하우스, 용인 곡선이 있는

하늘집(2012경기도건축상금상), 노란돌집(2013

추구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집 등이 있다.

경기도건축상입선), 붉은벽돌집, 각설탕, 횡성공방,

재직 중이고 박종혁 & 김소라 공간전략연구소(PNK

미래나야 사옥, 해인사 무릉헌 등의 건축 작업이 있으며

Architects/ www.pnkarchitects.com)를 운영하고 있다.

김효영+강태웅 _ 케이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제주도 여미지식물원 아트페어’, ‘보기 연작’ 의 전시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작업이 있다.

서울시 공공건축가

94

조진만 _ 조진만 아키텍트 한양대학교와 칭화대학에서 수학하고 네덜란드와 중국,

대한민국 건축사

김민석 + 박현진 _ 노션 건축

CASE architects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2014 젊은 건축가상 수상

프로젝트를 통해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13년 귀국 후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외래교수

조진만 아키텍츠를 서울과 베이징에 설립하고 한양대학교

영국 셰필드 대학(University of Sheffield) 건축학 박사

서울시 공공건축가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

영국왕립건축사

홍콩, 한국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스케일의

대한민국 건축사

영국 AA school 졸업 (Diploma)

임도균 + 조준호 _ 건축사사무소 루연

CASE architects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현대건설, ㈜


다울건축사사무소를 거쳐 2002년 건축사사무소 WDM

국제현상설계에서 입상한 바 있다. 작은 공원 설계인 공주

안종환 _ 건축사사무소 안

을 개소, 운영하였으며, 2005년으로부터 현재까지

국고개 환경디자인은 2010년 공공문화대상 대통령상에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사사무소 루연의 대표로서 활동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수상한 바 있다.

건축과 예술전문사 과정을 거쳐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정림건축과

건축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2008년 제1 회 ‘젊은 건축가상’, 2008년, 2011년 서울시건축상을

조한무 _ 에이닷 디어 건축사사무소

엠에이알유, ARU London에서 경험을 쌓고 현재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영림빌딩, 산남리주택,

조한무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사사무소 안을 운영하고 있다. 홍익대 건축대학

나라말사옥, 제이크하우스, 나비타워, 미넴옴므사옥,

건축과를 졸업한 뒤 건축가 민현식의 기오헌

겸임교수로 출강 중이며 2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은행나무출판사사옥 등이 있다.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았다. 이후 에이닷 디어

있다. 주요작업으로는 청담동 소규모 상가주택에서 SH공사

+

건축사사무소를 세워 활동 중이며, 건축에 임할 때

아파트 단지설계에 까지 도시와 건축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종합건축사사무소

리서치에서 설계, 사인물 디자인, 로고 디자인, 예술작품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성, ㈜일건씨앤씨 건춧사사무소, ㈜동방엔지니어링,

설치까지 종합적인 견지에서 설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건축사사무소 건축포럼을 거쳐, 2005년으로부터 현재까지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이상윤 _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미국 하버드대(GSD)

건축사사무소 루연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08

에서 건축설계를 공부하였으며, 미국 Gund Partnership

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하였으며, 홍익대, 숭실대에서

신호섭 + 신경미 _ SHIN architects

설계튜터로 활동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나와 프랑스 마른 라 발레

에서 건축 실무를 하면서 Boston Architectural College에서

건축학교에서 프랑스국가공인 건축사(DPLG)를 받고

건축대학원 스튜디오 강의를 했다.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

이승윤 + 최정우 _ 건축사사무소 units ua

한국에서 건축사(KIRA)를 취득하였다. 프랑스 파리와

한국교육시설학회 이사, 한국건축설계교수회 이사직을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및 동대학원 졸업

한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실무를 쌓았다.

역임하고 있고,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건축학부 교수로

주)건축사사무소 units ua 대표 / 소장, 홍익대학교

세종대학교,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 출강하였으며

재직 중이다.

겸임교수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여러 건축 문화 프로그램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계경기 우수상

참여 중이다.

최종문 _ 건축사사무소 이담

양곡창고를 이용한 로컬푸드직매장 리노베이션

+

건축사, 독일건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무용원 캠퍼스 리노베이션

중고등학교 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내고 마른 라 발레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

+

건축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프랑스국가공인건축사

1992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학사)

울산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대학원 졸업

(HMONP)를 받았다. 파리와 서울에서 전시디자인부터

2004 Stuttgart University Diplom

주)건축사사무소 units ua 대표 / 소장

주거 프로젝트까지 복합적인 실무를 하였다.

2008- 건축사사무소 이담

건축사 / 홍익대학교 외래교수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타 분야와의 협업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계경기 우수

지속적으로 탐구하면서 건축의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김정빈 + 곽대원 _ Urban Transformer

양곡창고를 이용한 로컬푸드직매장 리노베이션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부교수. [창조도시기획 및

오상훈 _ 단국대학교

김진숙 _ 공명건축사사무소

단국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과의 조교수이다. 현재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탐구하여

이를 바탕으로 건축가, 부동산 금융 전문연구원등의

건축 기반의 Multidisciplinary 디자인 단체인 씨티알폼

실용적이면서도 새로운 건축 디자인 해법을 찾고자

협업 하에 창조도시공간 발전소 [Urban Transformer]를

재생전략 연구실]을 통해 창조적 도시재생방안, 도시정책, 지속가능한 도시설계방안 등에 대해 학생들과 연구하며

건축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서울시 공공건축가 및

노력하고 있다.

운영하며 서울의 도시 미래, 재생전략 등에 관한 구체적

문화예술기획자로도 활동 중이다. 다양한 사용자들이

2011~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

실행방안을 담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만들어내는 특정한 상황과 행위들에 적용이 가능한,

2011~ 공명건축사사무소 대표

+

플랫폼으로서의 공간/건축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2008-2010 (주)공간그룹

디자인길드 소장. 네델란드와 런던에서 실무를 쌓고, 2010

있으며 문화예술 컨텐츠를 통한 공간재생에 관한 작업도

2004-2005 런던대학교 건축디자인석사

년에 사무실을 개소하여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에 기반을 두고, 공공디자인, 가구, 조명, 제품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진행 중이다. 단국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으며 영국

걸쳐 디자인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Urban Transformer의

런던의 건축학교 AA 스쿨을 졸업했다. 런던의 HOK 와

홍영애 + 정영섭 _ 몰드프로젝트

ZAHA HADID Architects 등에서 건축 실무를 했으며

몰드프로젝트는 정영섭(경기대 건축학과 졸업), 홍영애(

디자인 파트너로 협업하며 창조적 도시개발 프로젝트에서

2009년 영국왕립건축사(RIBA / ARB)를 취득했다.

경기대 건축학과 졸업) 두 건축인이 2006년부터 활동하고

디자인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홍익대학교, 삼육대학교,

있는 프로젝트 팀이자 스튜디오로, 보수적이며 경직된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강의중이다.

이대송 _ Design System Lab

기존의 설계사무소의 운영방식과는 달리 프로젝트의

영국왕립건축사. 설치작가. DesignSystemLab(외화연구소)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상훈 _ Building Workshop (이상훈 건축연구소)

운영, 한양대 안산 건축학과 겸임교수. 물질론자이며

지속적으로 실험 중이다. 주요작품으로는 우계기념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3학년 중퇴 (1995년)

이를 바탕으로 한 재료체계에 관한 이론 및 디자인을

매일유업임원실, 400-20, 호원당, 키오스크, 베르에블랑,

영국 AA school of architecture - Diploma (RIBA Part I

연구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솔 뮤지움과 경기도

노고산꽃학원(2014서울시건축상), 중계동지역아동센터

& II, 2004년)

미술관에서 강연과 전시를 가졌으며 ‘새로운 물질론과

등이며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Kingston University - Postgraduate Diploma in Professional Practice in Architecture (RIBA Part III,

컴퓨테이셔날 디자인’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성수진 + 이동규 _ Studio BA

2006년)

민현준 _ 건축 엠피아트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영국 건축사 자격취득 및 등록 - ARB (2006년)

건축가 민현준은 1968년생으로 홍익대학교 부교수로

Yale School of Architecture 석사

현재 Building Workshop - 이상훈 건축연구소 소장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U.C. Berkeley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YO2 - 김영준 도시건축 (2009년)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기오헌 건축과, 미국 SOM

+

Richard Rogers Partnership, London (2007-8년)

에서 실무를 익힌 후 건축사사무소 mp_art와 함께

한국 예술 종합대학 튜터

Grimshaw Architects, London (2000, 2005-7년)

활동 중이다. 작은 규모의 주택에서 도시 규모의

Berlage Institute, Netherlands 석사

PHAB Architects, London (2000년)

공원 설계까지 광범위하게 작업하고 있으며 다수의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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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건축상상

발행처 | 서울특별시 발행인 |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발행부서 | 서울특별시 주택정첵실 발행일 | 2014년 10월 17일 기획 | 주택정책실장 진희선 주택건축정책관 한규상 건축기획과장 한병용 녹색건축팀장 고현정 녹색건축팀 주무관 이은정 총괄 | 이장환 전시 | 공형배, 이시형, 안서후 리서치 | 이장환, 공형배, 안서후, 이재용, 김성화, 전설희, 김민지, 손효원, 이소영 영상 편집 & 촬영 | studio yup 도록 디자인 | 낭만공작소 www.nmworks.kr

본 출판물의 저작권 및 판권은 서울특별시에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각 작품의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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