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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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5일(금) 조용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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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욱 기자> 쟝 샤레 퀘벡 주 수 상이 지난 수요일 퀘벡 국회 개회사 에서 향후 2년간의 계획을 발표했 ALARMS 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25년 간 수백억불의 자금을 퀘벡 북부의 천연 자원을 개발하는데 투자하겠 다고 밝혔다. 그는 또 퀘벡이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전기 버스(electric bus)와 전기 자동차 를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Mr. Nov Tri 그는 “이러한 계획들은 퀘벡을 세 계 사회에서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 뿐 아니라 에너지를 관리하는데 있 어서 다른 나라들에게 모범적인 모 습을 보여 우리 미래에 대한 독창성 과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것들이 다”라고 말했다. 샤레는 39대 퀘벡 주 의회의 두 번째 세션(session)을 여는 62분 간의 개회사를 통해 그에 관한 지 난 논쟁들을 끝내고 새출발을 하겠 다는 밝히며, 그의 정부는 교육, 일 자리 창출, 지속적인 경제 성장, 자 원 개발 적극적 지원, 보건 등의 다 섯 가지를 중심으로 정책을 이끌겠 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당인 Parti Québécois(PQ) 당의 폴린 마로와 당수는 건설 업체의 부정부패건과 셰일 가스(shale gas) 개발의 환경 문제 등의 중요한 사항이 이번 발표 에 빠졌다며 쟝 샤레를 비난했다. 샤레는 또 이 자리에서 “퀘벡과 캐 Licence RBQ 8323-6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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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샤레 퀘벡 향후 2년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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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의 상호 이익을 위해 연방 정부 와 협력하겠다”고 이 자리에서 밝 히며 “퀘벡인들은 현재 ‘캐나다’라 는 소설을 공동 집필하고 있는 것 과 같다. 따라서 퀘벡이 캐나다 정 부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캐 나다 전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at its best)이다”라고 말했다.. 마로와는 “이번 발표는 무의미했 다”고 말하며 “(퀘벡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캐나다 정부에 모든 일 을 맡기려고 하는 것 같다”고 샤레 를 비판했다. 마로와는 “샤레가 Plan du Nord(퀘벡 북부 개발)에 관해 언급 한 것이 몇번째인지 모르겠다”라고 퀘벡 북부 개발에 대해 언급하며 “하 지만 정작 우리가 아는 것은 아무 것 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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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레는 조만간 Plan du Nor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면 서 이 내용에는 환경 및 생물 다양 성(biodiversity)를 보존하기 위해 퀘벡 북부 땅의 절반 이상을 자원 개발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퀘벡 북부에 심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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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뉴스 -이민심사, 고학력 위주 점수제 개편 -캐나다 달러 초강세 `유학생 속앓이’ -퀘벡주, 검사와 정부 법관들에 업 무복귀 명령 -캐나다에서 돈 벌려면 `공무원’ -가구당 부채율 150%... 사상 최고 -미국 국경세 도입에 캐나다정부 반발 -크게 오른 휘발유값, 물가 상승 원인 -카다피, 시위대에 미사일 발사 -외국인 2500명, 반정부세력에 가담 -리비아 엑소더스 -美FBI, 부시 자택 공격음모 사우디 청년체포 -신발 `이라크 기자’ 군에 연행 -李대통령 “초심으로 돌아가야” -강도잡은 경찰관이 피의자라니 -조용기 목사, 이슬람채권법안 통과 되면 MB 하야 운동 펼치겠다 -캡틴의 부활… 石선장, 의식 회복 -모범 납세상 받은 인형회사 사장 스위스 비밀계좌에 976억원 숨겨 -김영삼, 친자확인 소송 패소 -살처분 보상금 가장 많이 받은 농 가 소 155억 돼지 111억 -인터넷 무료 문자·통화 앱 열풍 -크라이스트처치 조금씩 활기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일본은 무엇인가-장동헌 기자 -재정상식 - 최광성 -재키의 자동차여행 - 박재길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자유칼럼> 향수 - 임세은 -스포츠 연예 -오타와 소식

5년만에 새 단장 한인회관

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노년회 윷놀이대회 성황리에 노인정 마련 추진위원장에 전관병씨 선출

몬트리얼 한인회(회장 정장호)가 지난 2006년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 공사를 했던 한인회관을 5년만에 많은 부분을 보수하고 새 봄을 맞

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한인회 임원 및 집행부, 순복음교회 관계자가 수고하였다. 더욱 새롭고 깨끗해진 환경속에서

이하고 있다. 하루 200여명이 넘는 학생 및 일

한인회에서는 교민들을 위해 보다 많은 강좌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인 등의 출입으로 인해 일부시설 물이 훼손되고 보수해야 될 부분들 이 많이 생겼으며 이로인해 지난 수

현재 10학급(학생수 220명)규모 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정부불어 강좌를 비롯해 교민 대상 문화강

년간에 걸쳐 정부불어학교 담당자와 현지인 선생님들에 의해 많은 불만

좌, 비약적인 발전으로 4학급(50여 명)규모인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들이 제기되어왔다. 최근에는 정부불어학교 책임자 의 2월중 감사통보를 받았으며, 이

교실, 3학급(30명)규모의 어린이 를 위한 한국어교실 등 다양한 수 업들이 있다.

에 한인회는 서둘러 보수공사를 하 게 되었다.

오는 3월 중순경부터는 주중 2회 정도로 언어문제 등으로 학교생활

몬트리얼 대한노년회는 지난 2월 19일(토) 순복음교회 지하 강당에

연희님, 2등상은 김영순님, 3등상은 송인순님에게 돌아갔다.

카페트가 깔려있어 많은 먼지와 청결, 냄새 등의 문제가 있었던 복 도가 타일로 깔끔히 마무리 되었으

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등생들을 대 상으로 방과후 숙제도우미 교실을 열 예정이다.

서 열린 임시총회를 겸한 정월대 보름 윷놀이 잔치를 80여명의 회원 및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한편 노년회 윷놀이를 주관한 담 당자는 이 대회를 위하여 많은 회 원들이 찬조 성금을 내 주시어 싱

며, 계단의 타일교체, 화장실 변기 및 세면대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환 경미화와 부분페인팅 만을 남겨두

교민들에 많은 관심과 격려 속에 있는 한인회는 늘 교민들에게 필요 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

에 마쳤다. 이 날 모임은 제 1부 임시총회, 제

글벙글하였으며 특히 찬조금을 내 주시고 물품을 협찬하여 주신 아

고 있다. 공사는 주중에는 출입자가 많은

이라고 한다. 말끔하게 단장된 외양 만큼이나 질높은 서비스가 제공되

2부 오찬, 제 3부 윷놀이대회로 진행 되었는데, 제 2부 오찬 시간에는 순 복음교회 여선교회에서 정월 대보름

래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 하여왔다.

관계로 주말에만 공사를 하여 월요

기를 기대해 본다.

을 기하여 특별히 준비한 오곡밥과 오색나물 등 푸짐한 식탁을 즐기는

기부자: 황규택(황가네식당) T.D.Bank(박기순이사) -김광인(실

가운데, 울려 퍼지는 국악 한마당과 스크린에 흐르는 민속 춤이 어울려 화기애애한 한 때를 보냈다.

협회장) -한인회(회장 정장호)-임 종성, 이한구, 이창규, 김계심, 백 기화, 정길태, 이원혁, 전관병, 이종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임시총 회를 통하여 그동안 노년회의 숙원

원, 염정호, 김병옥, 이태성, 정희 수, 정영섭

사업이던 노인정 마련을 위한 추진 위원장에 노년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전관병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함

물품찬조 : 한국식품(상품권) 장 터식품(상품권) 아모레 선물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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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써 그 첫 발걸음을 띈 것이다. 푸짐한 상품이 걸린 제3부 윷놀이

(상품) 서울미용실(상품권) 가고파 식당(식권) 김근하(캐나다 총연합

오늘의 외환시세

대회는 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 과 준결승을 거쳐 행운의 1등상은 김

회장 고급 윷셋트 한쌍) 동방한의 원(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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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인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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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서 온실 가스 방출을 2020년까 지 20%이상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

도를 줄이겠다는 발표에 환호하면서 도 퀘벡 북부 천연 자원 개발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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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말했다. 몬트리얼 상업 회의소(Montreal Board of Trade)는 이번 개회사가 매우 의욕적이었다면서 “몬트리얼 과 퀘벡의 경제 발전을 위해 신속 하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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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48 Fri., February 25, 2011

캐나다

스티븐 하퍼 총리 캐나다한국재단(CKF) 출범 선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 -

한인회 어린이 한글학교 학생 모집 몬트리올 한인회 산하 퀘벡 다민족 언어 문화학교에서는 많은 한인회원들의 관심 과 기대속에 지난 겨울학기에 이어 봄학기 학생들을 모집합니다. 개강은 3월 26일 토요일이며, 10주동안 수업이 진행됩니다. 3월 5일과 12일에 두번에 걸쳐 참관수업 이 가능합니다.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언어,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진: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21일 버나 비 힐튼호텔에서 열린 캐나다한국재단(CKF) 출범식에서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21일 오후 버나비 힐튼 호텔에서 한국과 캐나다 각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캐나다한국재단(이하 CKF)’의 출 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 재단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관계를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 선언은 하퍼 총 리가 캐나다-한인 사회의 지도자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최초의 한국계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의원이 배석했다. 하퍼 총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미래 캐 나다의 경제 성장에 있어서 매우 큰 부분을 차 지할 것이며, 캐나다와 한국만큼 서로에게 적 합한 교역국을 달리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새로운 재단이 양국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 고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하는 CKF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양국간 무역과 우호관계의 형성과 증진 ▲ FTA 등 자유무역의 실현을 위한 지원 ▲ 캐나다와 대한민국, 특히 경제인 그룹 간 의 상호 친목과 교류 기회의 증진 ▲ 공공정책개발과 민주절차에 있어서 캐나 다 한인의 참여 제고 ▲ 한국 학생들의 캐나다 유학 확대를 위한 전략 개발 ▲ 캐나다와 한국 간의 에너지전략 지지 (한 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 국가로서의 캐나다) ▲ 캐나다와 한국 간의 공통된 역사와 가치 의 발굴 및 평가 촉진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2009년 상호 교역이 9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 고 있다. 약 20만 명에 달하는 캐나다-한인들 은 캐나다에서 급속히 성장하는 소수민족 중 하나다. 하퍼 총리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캐 나다의 사회적 · 정치적 · 경제적 발전에 중 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 다”고 강조했다.

1.개강일 : 3월 26일(오전 10시-12시) 2.기 간 : 10주(매주 토요일, 5월 28일 종강) 3.모집분야 1) 유아반 2) 어린이 1반 (Grade1-Grade3) 3) 어린이 2반 (Grade4-Grade6) 4.특별사항: 방과후 특별활동 계획중(미술, 음악, 무용 등) 5.등록비: 한인회 회원 자녀와 입양가정의 부모 자녀의 경우 교육비 무료 6.문의: 한인회 사무처 1) Tel : 514-481-6661 (ex 201) 2) E-mail : info@montrealkorean.com

몬트리올 한인회 회장 정장호

요식업소 금전등록기 단체 구입 안내 퀘벡한인실업인협회에서 선정한 Cemcro 회사는 1981년도에 창업하였으며, 이번 M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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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V

퀘벡 한인회 실업에서 선정한 Cemcro 회사는 1981년도에 창업하였으며, 이번 기계와 사용될 프린터는 정부로 부터 정부로 허가를 부터 받은 제품 입니다. MEV 같이 기계와 같이캐쉬래지스터와 사용될 캐쉬래지스터와 프린터는 허가를 받은 2월 10일에 있었던 설명회에 때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저희 실협은 각종 관 회사 입니다. 2월 10일날 있었던 Presentation때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 련 회원 여러분들에게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여정보를 저희 실업인 협회에서는 우편으로 관련 정보를 기존 회원분들에게 우편으로 보내드리 고혹있읍니다. 혹 비회원분들도 관심이 있으시거나, 더있으시다면, 궁굼한 점이 있으시다면, 비회원분들도 관심이 있으시거나, 기타 궁굼한 점이 저희 협회로 문 저희주시기 실업인바랍니다. 협회로 문의를 주세요.드리겠읍니다. 성의것 답변해 드리겠읍니다. 아직 의를 성의것 답변해 회원에 아직 등록이회원에 되어있지 않 등록이 되어있지 안으셔도 다체구입에 참여 하실수 있읍니다. 으셨어도 단체구입에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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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심사, 고학력 위주 점수제 개편 “젊은층, 기능직 우선 배려”

고학력자에 우선 순위를 둔 기존 이민 심사 제도가 앞으로 젊은층과 기능직 신청자 등 정착능력을 우선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또 취업비자 쿼터가 크게 줄 어들고 연방정부와 협약에 따라 각 주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체 이민 선발제도 쿼터는 늘어난다. 제이슨 케니(사진) 연방이민장관 은 17일 “기존 점수제를 개선해 젊 은층과 기능직, 영어 또는 불어 구 사능력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바 꿀 것”이라며 “다음달부터 공청회 를 열어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이민자 정착과정에서 나 이가 젊고 기능직 출신자들이 상대

적으로 빨리 적응하며 경제적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캐나다 이 민을 희망하는 신청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정부는 가장 능력이 뛰어난 신청자들을 선발한다는 기본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점수제는 100점 만점을 기 준으로 언어 구사력(25점),학력 (25점), 경력(20점), 연령(10점),적 응능력(10점), 사전 취업 계약 (10점)을 구분해 이민 신청자를 선 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케니 장관은 “현재 점 수제는 고학력자를 우선 고려해 기 능직 출신 신청자들이 불리한 입 장”이라며 “언어 구사력이 중요하 지만 산업 현장의 현실을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기능직 출신 이민자 는 직장에서 언어 구사력이 높지 않 아도 일을 잘 하고 있다”며 “또 나이 가 젊을수록 적응능력이 뛰어난 실 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퀸스 대학의 이민정책 전문가 나 오미 알보임 교수는 “캐나다 고용주 들은 새 이민자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높아 심사과정에서 이 를 반영해야 한다”며 “또 젊은층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는 발상은 바람 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능직 출신 신청자에 가산 점을 주겠다는 발상엔 반대한다”며 “현재 고용시장의 일자리들이 갈수 록 고학력 출신자들을 요구하고 있 다는 현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연방신민당의 올리비아 차우 의 원은 “캐나다에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 연고가 있는 신청자들을 배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취업계약에 따라 국내에 들 어온 외국인은 8만5천여명으로 집 계됐으며 연방보수당정부는 올해 이 를 절반 정도 줄여 4만7천명을 받아 들일 계획이다. 케니 장관은 “각주 정부 자체 이민 선발제도에 따른 쿼터를 지난 5년전 8천명에서 올해 3만7천명으로 크게 늘어난다”며 “이에 따라 취업 비자를 줄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각주 자체 이민 선발제도에 따라 새 이민자들이 전국에 걸쳐 정착하 고 있다. 새 이민자의 90%가 집중 해오던 토론토와 몬트리얼 지역은 최근 새 이민자 정착 비율이 75%로 줄어 들었다.

캐나다 달러 초강세에 `유학생 속앓이' 초강세 당분간 지속...`미화 105센트까지 상승' 전망도 캐나다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캐 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속앓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불과 100여 일 전인 지난해 10월 만 해도 미화 97센트를 오르내리던 루니화가 새해로 접어들면서 미화 가치를 넘어선 뒤에 현재는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의 환율은 달러당 미화 102센트. 원화대비 캐나다 달 러 환율은 1,135원으로 미화 1,117원 보다 18원이 더 높다. 이에 따라 학비와 생활비를 한국 에서 송금 받아야 하는 조기 유학생

가족이나 어학연수생들의 고환율로 인한 시름이 날로 커지고 있다. 다운타운 소재 어학원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은 “작년부터 한국 학생이 많이 줄고 있다. 한국 경제가 어려운 탓도 있겠지만 보다 큰 원인 은 환율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캐나다 달러 강세로 유 학 행선지를 아예 미국으로 바꾸는 학생이 많다는 이야기도 들리며, 물 가가 싼 필리핀에서 몇 달 공부한 뒤 에 캐나다로 오는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높은 환율을 감당하지 못해 조기 유학생이 예정을 앞당겨 귀국 짐을

싸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 니며, 어학연수생들도 렌트비를 절 약하기 위해 한 방을 두 사람이 쓰 기도 하고 거실을 칸막이를 이용해 침실로 쓰는 학생들도 한둘이 아니 다.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경제회복 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 리인상에 대한 기대로 캐나다 달러 의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캐나다 달러가 올해 최고 미화 105센트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는 전 문가들의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이 래저래 유학생들의 속앓이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을 예상이다.

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퀘벡주, 검사와 정부 법관들에 업무복귀 명령 퀘벡 주 정부는 2주째 파업하고 있는 검사와 정부 법관들에게 업무 에 복귀할 것을 명령하는 법안을 통 과시켰다. 2주간의 파업으로 인해 극히 필 수적인 서비스를 제외한 거의 모 든 주 정부의 사법 체제가 마비된 상태이다. 정부가 이들에게 자리를 지켜야 만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21일 퀘벡 의 고위 검사들은 줄지어 사표를 제 출하고 있었다. 4명의 고위 검사와 24명의 일반 검사들이 사표를 제출

하여 사무실에는 책임자가 없을 정 도라고 한다. 주 의회는 22일 아침 업무 복귀 특 별법안을 61:50으로 통과시켰다. 1,500명의 검사들과 법관들은 그 들의 봉급이 캐나다 평균보다 40% 낮은 수준이라고 말한다. 주 정부 는 정부의 법관들에게 향후 5년에 걸쳐 봉급을 평균 6% 인상하는 안 을 제시하여 해결하려고 했다. 정부 는 또한 검사의 고용을 늘려 지금 의 과도한 업무량을 완화시키겠다 고 말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돈 벌려면 `공무원' 최고 똑똑한 부모라면 자녀들의 장래 희망을 의사나 변호사가 아닌 공 무원이 되도록 조언하는 것이 나 을 것 같다. 캐나다 공무원들의 임금인상폭이 민간기업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위 니펙에 본사를 둔 Frontier Centre for Public Policy에서 최근 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98년에 서 2009년 사이에 연방 공직자의 평 균 주급은 59퍼센트나 상승한 것으 로 나타났으며 주정부 공직자의 임 금인상률도 55퍼센트나 되는 것으 로 밝혀졌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에 20개 직종 에 근무하는 캐나다 평균 근로자의 임금상승률 30퍼센트보다 훨씬 높 은 수준이다. 민간직종 중에서 가장 높은 임금 인상률을 기록한 분야는 부동산 관 련 근로자들과 광산 및 석유채굴 업 체 근로자들로 46퍼센트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역시 공직 자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인상률 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금융 및 보험 분야에 종 사하는 근로자의 경우에 평균적으 로 33퍼센트 임금이 인상됐으며 제 조업은 19퍼센트, 임업은 11퍼센트 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 때 공직자 의 높은 임금인상이 정부의 재정수 지 적자에 있어서 상당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에 공직자들의 지나친 임금 인상에 대한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공직자의 임금인상을 억 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의 달톤 맥귄티 수상은 지난해 3월에 213억 달러로 추산되는 재정적자에 대처하기 위 한 수단의 일환으로 모든 공직자의 급여를 자발적으로 2년간 동결시킬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온타리오주의 수 만 명의 공직자들의 급여가 지 난 2년 동안에 1억 2,540만 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상의 정책 이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 로 나타났다. 비 씨주 역시도 향후 2년 동안에 공직자의 임금을 동결시킬 것을 강 제화했는데 비씨주의 공직자들은 지 난 10년 동안에 큰 폭의 임금인상을 즐겨 왔다. 실제로 2010년 동계올림 픽 기간 동안에 공직자들의 노동쟁 의를 피하기 위해 주정부는 공직자 들에게 무려 10억 달러에 달하는 보 너스를 지급하기까지 했다. 경제학 자인 허브 그루벨 SFU교수는 이러 한 공직자의 임금인상의 한 원인으 로는 이들이 민간기업과 동일한 노 동쟁의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이러한 권한을 제 공한 정치인들에게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직자의 경우에 파업권이 철폐되어야 하며 임금인상폭도 민 간기업 수준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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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No. 748 Fri., February 25, 2011

캐나다 가구당 부채율 150%... 사상 최고 지난해 캐나다의 가구당 소득대비 부채 비 율이 150%에 달해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타와에 본부를 둔 ‘바니어 가정연구소’는 17일 캐나다 가계 재정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각 가정의 세후 소득 1천 달러에 대해 부 채가 1천500달러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각 가정이 진 평 균 부채는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환금 을 포함해 평균 1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지 난 20년간 가계부채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1990년 평균 가계 부채가 5만 6천800달러로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93%였다 고 밝히고 지난 20년 사이 물가상승률을 대입 해 환산한 가계 부채비율은 78%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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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정의 모기지 부담금은 평균 17만1천1천 500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가구당 저축률도 크게 떨어져 1990년 각 가정이 8천달러를 저축, 가구당 평 균 저축률이 13.0%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들 어 저축률은 4.2%에 불과, 평균 저축액이 2천 500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해 모기지 상환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가구가 전국적으로 1만7천400 가 구에 달한다면서 이는 경기후퇴기 때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소의 캐서린 스콧 담당관은 “평균적인 경제 지표로 보면 경기 후퇴가 끝난 것으로 나 타나지만 각 가정의 실제 체감 신뢰도와 가계 수지는 위태로운 상태”라고 밝혔다. 바니어 가족연구소는 가정 복지 향상과 관련 된 전국적 연구.교육 활동을 벌이는 싱크탱크 라고 방송은 소개했다.

2011년도 봄학기 학생모집 안내

모집반: 유치부(4세부터),초등부, 중고등부, 한국어고급반, 외국인초등/중등반, 영어/불어반, 수학반 및 무용, 미술, 음악, 태권도 등 특별활동반 *중고등부학생에게는 퀘벡정부가 정식으로 인정하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므로 상급 학교진학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등 록 비: 일인당 100불,두 자녀 180불,세 자녀 250불, 특활비30불, 행사비 10불

미국 국경세 도입에 캐나다정부 반발 미국에 입국하는 캐나다 국민에 대해 미국 정 부가 사실상의 국경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캐나다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7일 미국이 공 로와 해상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캐나다인에 대 해 검색료 명목으로 5.5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이를 재정수 입 증대책이라고 규정하며 비난했다고 CBC방 송이 전했다. 이 방송은 미 당국의 구상을 ‘국경세’로 지칭 하면서 하퍼 총리가 이를 일축하는 입장을 보 였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이는 미국 정부가 수입을 늘리 기 위해 고안해 낸 것으로 생각한다”며 “적절 한 방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양국 간 교역과 교류는 더 쉽게 보장해야 할 대상으로 더 까다롭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면서 “이 같은 경제활동에 추가적인 세 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로런스 캐넌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하원에 서 미국의 여행수수료 부과 조치는 “시안에 불 과하다”고 평가절하하면서 이 방안은 미국 정부 의 2012년 예산안에 드러나 있으나 올해 예산안 도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CBC 는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 카리브해 국 가 출신 여행객들에 대해 ‘승객 검색 수수료’가 면제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새 예산안은 이를 폐지토록 하고 있으며, 이 경우 미국은 매 년 1억1천만 달러의 재정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크게 오른 휘발유값, 물가 상승 원인 캐나다 소비자 물가 1년 전보다 2.3% 상승 1월 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12개월 전보다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2월과 비교해 캐나다 물가는 0.3% 올라 같은 기간 0.4% 오른 미국 물가와 비슷 한 상승양상을 보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평 가하는 핵심물가지수는 1월 1.4% 상승한 것 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물가상승 요인을 지난 12개 월 사이 9% 오른 것으로 집계된 에너지관련 물 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부동산 구입과 모기지를 한곳에서...

정민수 (B.Th., CCIC) Certified Real estate broker Mortgage broker McGill University 졸업

1년 전보다 13%, 전기료는 6.4% 올랐다. 물가 지수를 구성하는 8개 항목에서 7개 항 목이 오른 가운데, 유일하게 의류와 신발관련 물가는 1년 전보다 2.4% 내렸다. 에너지를 제 외하고 물가가 많이 오른 부분은 교통으로, 유 가 인상에 영향을 받아 관련 물가는 4.8% 올랐 다. 이어 ▲주거 2.2% ▲식품 2.1% ▲오락∙교 육∙독서 1.6% ▲주택관리 및 가구 1.6% ▲주 류 및 담배는 3.1% 올랐다. 특히 담뱃값은 1년 전보다 5.4% 올랐다.

개학일시: 3월 5일 토요일(오전9:00-12:15) 장

소: Marianopolis College (4873, Avenue Westmount)

타: 원서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인학교(514)695-6012,

음복진(514)482-4974, 하군자(514)364-2735 으로 연락바랍니다.

* 이번 봄 학기부터 현지교 교사인 이수열 선생님이 불어반을 담당합니다.

2011년 2월 12일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장 정영섭 www.koreanschoolmontreal.com

몬트리올에는 자랑스런 한인학교가 있습니다

“경제 허브 서부로 이동 중” 올해 서부지역 주요도시들이 동부지역보

해 올해엔 3.9%의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

다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이 나왔다. 민간경제연구단체 컨퍼런스보드 오브캐나다(CBOC)가 22일 발표한 ‘전국 주 요도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 리자이나, 사스캐툰, 위니펙 등 서부지역 도 시들이 올해 전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동부지역에선 윈저, 런던, 오샤 와 등 일부 도시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윈저의 경우, 지난 불황기에 바닥 을 쳐 올해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 라며 “자동차 산업에 의존해오다 관련 산업 의 침체로 고전한 윈저는 산업구조를 일신

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캘거리에 경우, 에너지 붐을 이 어가며 올해 3.7%, 내년엔 4%의 성장률이 예 상된다”며 “밴쿠버, 에드먼턴, 위니펙 등도 원 유값 상승과 제조업계 회복세에 따라 선두 그 룹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전통적으로 동부지역이 주 도해온 경제 성장세가 점차 서부지역으로 이 동하고 있다”며 “서부지역은 인구도 급증하며 소비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4.3%의 성장률을 기록한 토 론토는 올해엔 3% 선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 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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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결전… 카다피 시위대에 미사일 발사

리비아 42년 철권통치자 카다피와 반정부 시위대의 ‘최후의 결전’이 다 가오고 있다. 제2도시 벵가지와 알바 이다·토브루크 등 동부지역에 이어 중서부 거점도시 미수라타, 서부도 시 주아라를 점령한 시위대는 24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50㎞ 떨어진 도 시 자위야에서 정부군과 전투를 벌

이며 수도 진격을 시도했다. 이에 카 다피 정부군은 시위대 거점인 자위 야 이슬람 사원에 대공(對空) 미사일 을 발사했다고 AP가 전했다. 카다피는 이날 국영TV에 나와 “젊은이들이 마약에 취해 부끄러 운 일을 벌이고 있다. 오사마 빈 라 덴의 말을 믿지 말라”며, “알카에다

와 유럽과 미국에 끝까지 맞서겠 다”고 말했다. 카다피는 수도 트리폴리에 1만여 명 보안군과 아프리카 용병을 배치 하고 거리에 나오는 사람에게 무차 별 총격을 가하면서 ‘결사 항전’의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트리폴리 시 내에는 2500여명 아프리카 용병과 1만여명 특수부대가 경계활동을 펼 치고 있다. 주요 외신은 트리폴리 시민들이 25일 총궐기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전하며 ‘결 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트리폴리는 “피의 강물을 이룰 것”이라고 카다피가 말했던 상황 그 대로다. 일부 외신은 “트리폴리에서 만 2000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증언 이 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사태로 체면 구긴 카다피의 `절친'들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와 국제적으로 ‘절친’ 관계를 맺어온 세계 지도자와 유명 기관들이 최근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카다피가 유 혈 진압에 나서면서 카다피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쏟아지자 그간 카다 피 정권과 친밀했던 국제 지도자들 과 기업 등이 은근슬쩍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 사인 피렐리의 마르코 트론셰티 프 로베라 사장과 영국 런던정경대(政 經大)가 대표적이다. 2009년 3월부 터 리비아 투자 당국의 자문역을 맡 았던 프로베라 사장은 최근 대변인 을 통해 “끔찍한 사태로, 리비아 투 자 자문역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런던정경대에서는 22일 학생들이 이 대학과 리비아의 관계를 성토하 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리비아의 ‘카 다피 국제 자선기구’는 런던정경대 의 북아프리카 프로그램 과정을 위 해 150만 파운드(약 27억원)를 지원 하기로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하지만 학생들이 리비아와의 관계를 항의하고 나서자, 대학 측은 “아직 받지 못한 120만 파운드(약 22억원)는 리비아로부터 받지 않겠 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또 이 학 교 임원 하워드 데이비스는 “학교 이 름이 카다피의 차남이자 이 학교 졸 업생인 사이프 알 이슬람과 연계돼 자꾸 언급되는 것과, 리비아에서 벌 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큰 유감을 표한다”고 학교 입장을 밝혔다. 이번 리비아 정권의 유혈 진압 사 태에 가장 큰 충격을 받는 나라는 이 탈리아다. 한때 리비아를 식민지배 했던 이탈리아는 리비아의 오일 투 자에 눈독을 들이고 수천만 달러의 돈을 투자했다. 이탈리아와 리비아 의 국가 관계도 남달랐다. 이탈리아 가 2008년 리비아에 식민지 보상금 을 주기로 합의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끈끈해졌다. 미국 외교당국은 “(이탈리아와 리비아의) 관계가 지 나칠 정도로 친밀하다”고 표현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 면, 이탈리아는 2009년 카다피 집권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자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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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팀을 파견했을 정도다. 이외에도 많은 세계 리더들이 카 다피와 ‘관계’를 맺어왔다.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의 이름도 카다피의 ‘친구 명단’에 들어있다. 차베스는 재작년 가을 카다피의 40년 통치 기념식을 위해 지구를 반바퀴 돌아 리비아로 왔다. 리비아 에는 차베스의 이름을 딴 축구장이 있을 정도다. 블라디미르 푸틴과 카 다피는 아주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 지만 ‘힘의 균형’을 위해 서로를 필 요로 했다. 미국 외교가에서는 “미 국과 이탈리아의 관계에 맞서 리비 아가 러시아와 더 친밀한 관계를 맺 으려 노력했다”고 보고됐다. 블레어 전 총리는 영국과 리비아의 관계 회복에 총감독 역을 맡았었다. 그는 특히 대규모 경제인단을 이끌고 리비아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민주화 시위로 물러난 이집트의 호스 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함께 리비아 와 스위스 등 서방세계간 관계회복 중 재자로 종종 거론되기도 했다.

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리비아사태, 원유시장에 충격 큰 이유는 전 세계 석유시장에서 리비아의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가 벌어질 수 있다”면서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 못 미친다. 지금까지 반정부 시 위사태로 리비아의 생산량은 하루 100만배럴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사태가 전 세계 석유시장을 공포로 몰아넣 으면서 유가가 폭등하게 만든 이유 는 무엇일까. 뉴욕타임스(NYT)는 리비아에 매 장된 원유가 고품질의 제품이어서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 기 때문에 전 세계 석유시장에서 리 비아산 원유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고 24일 분석했다. 리비아의 원유는 유황성분이 적 은 고품질의 원유(Sweet Crude)이 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은 유황성분 이 많은 원유(Sour Crude)를 정제 할만한 시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리 비아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는 것이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리비아 사태 가 앞으로 몇 주일 더 지속되면 유럽 정유회사들이 미국에 주로 이 고품 질 원유를 공급하던 알제리와 나이 지리아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곧 이런 고품질의 원유 공급 부족을 심화시 켜 유럽은 물론 리비아산 원유에 별 로 의존하지 않던 미국에서도 유가 가 급등하게 됨을 의미한다. 미 에너지정책연구재단(EPRF)의 로런스 골드스틴 소장은 “그렇게 되 면 이런 고품질 원유 정유업체들이 모두 입찰 경쟁을 벌여야 하는 사태

원유 수급면에서 리비아 사태 로 인한 충격은 유럽이 미국보다 더 크다. 리비아가 수출하는 물량의 85% 이상을 유럽이 수입하며 이중 3분 의 1 이상은 이탈리아가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아시아가 수입하고 미국에 수입되는 물량은 5% 수준이다. 이런 구조 때문에 리비아의 카다 피 국가원수가 석유시설 파괴를 명 령했다는 소문이 돌자 전 세계 석 유시장에 충격이 일파만파로 번지 고 있으며 유가가 폭등세를 지속하 고 있는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특히 전 세계 경 제가 침체의 어둡고 긴 터널을 간신 히 빠져나와 미미한 회복세를 보이 는 시점에서 이런 유가 급등세가 발 생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유가가 급등하면 당장 휘발유 가 격 등의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의 소 비를 제약하고 이는 소비 회복의 걸 림돌로 작용하면서 경기 회복 속도 가 지연되거나 경기가 다시 하강국 면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석유가격이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년간 0.5%포인트 떨어 뜨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 1센트 인상시 소비자들이 연간 10억달러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추 산되고 있다.

외국인 2500명, 반정부세력에 가담 약 2500명의 외국인이 리비아 반 (反)정부 세력에 가담하고 있으며 이 들은 대부분 알카에다와 연루돼 있 다고 리비아 정부 관리가 24일(현지 시각) 주장했다.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지 지하는 사둔 수아예 주몰타 리비아 대사는 이날 현지 공관에서 연 기 자회견에서 “리비아 동부에서 최대

2500명의 외국인이 활동하는 것으 로 추정된다”며 “살해와 문제들은 대부분 이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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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48 Fri., February 25, 2011

코리안 뉴스위크

리비아 반군 주요 원유수출항.정유시설 장악 리비아 반정부 세력이 주요 석유

카림은 석유 등 수출이 기존 계약

있지 않지만 석유 수출은 일부 영향

수출항인 라스 라누프, 마르사 엘 브 레가의 정유ㆍ원유수출 시설을 장악 했다고 벵가지 주민들이 24일 (현지 시각) 밝혔다. 벵가지 주민들이 자체 조직한 관 리 위원회 관계자인 솔리만 카림(65) 변호사는 “거대 석유수출항인 라스 라누프와 엘 브레가, 사막에서 이들 항구로 연결되는 송유관의 통제권 을 (반 카다피) 혁명대원들이 탈취 했다”고 말했다.

된 물량 그대로 “평소와 같이” 이뤄 지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극히 중 요하기 때문에 혁명대원들이 보호하 고 있다. 우리는 그곳 시설이 파괴 되거나 석유 수출이 중단되기를 원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소식은 현지 주민들로부터 전해 들 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피크’라는 이름의 다른 벵가지 주민은 라스 라누프와 마르사 엘 브 레가가 더 이상 카다피 측의 수중에

을 받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12번째 석유수출국인 리비아 의 원유 생산량은 로이터에 따르면 평소 하루 160만 배럴에서 민주화 시위 사태 이래 최소 40만 배럴 정 도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가 군과 추종세력에 석유 관련 시설 을 폭파하라고 명령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 낸 바 있다.

리비아 엑소더스 각국 자국민 구출도 국력에 비례?

카다피 딸 탑승기 몰타 착륙 거부당해

▲ 카다피의 딸 아이샤

리비아의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 는 가운데 리비아의 국가원수 무아 마르 카다피의 가족들이 해외 망명 을 시도하려는 정황들이 속속 전해 지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은 23일 카다피 의 딸을 태운 리비아 비행기가 몰 타 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했으나 착 륙허가가 거부돼 리비아로 돌아왔 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승무원이 처음에 그 비행기에 14명이 타고 있다고 말했 고, 그들은 연료가 부족하다면서 공 항 위를 선회했다”고 몰타 특파원 발로 전했다. 당시 주몰타 리비아 대사가 불려 나와 비행기의 착륙을 허가할지를 결정하는 협상에 참여했으며 협상 에서 비행기 조종사는 카다피의 딸 이 타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그러나 몰타 정부는 비행기에 누 가 타고 있든 간에 예정된 비행이 아니기 때문에 착륙을 허가하지 않

美FBI, 부시 자택 공격음모 사우디 청년체포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대량살상 무기를 이용해 조지 W. 부시 전 대 통령의 텍사스 소재 자택 공격음모 를 꾸민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청년 을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FBI는 체포된 칼리드 알리 알다 우사리(20)라는 이름의 청년이 학 생 비자로 2008년 미국에 입국, 텍 사스 소재 사우스 플레인스 칼리지 에 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FBI의 압수수색 결과 알다우사리

의 일기장과 노트북 등에는 댈러스 소재 부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독재 자의 집’으로 묘사하며 폭발물이 숨 겨진 인형으로 이 집을 공격하는 계 획을 꾸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다우사리는 또 인터넷을 통해 대량살상무기 제조에 필요한 화학 물질의 조달과 제조방법 등을 검색 했다고 FBI는 밝혔다. 알다우사리는 25일 법원에 출두 할 예정이다.

고 리비아로 돌려보냈다고 이 방송 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카다피의 딸 아이샤는 이날 국영 방송에 출연해 “나는 한 결같이 이곳에 있다”며 관련 보도 를 부인했다. 몰타 정부는 “비행기에 카다피의 딸이 타고 있었는지 모른다”며 보 도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 혔다. 그러나 한 유명한 자문회사는 카다피의 아내와 딸, 사위와 손자가 알려지지 않는 목적지로 떠났다고 말했다고 영국 가디언지 인터넷판 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22일 카다피의 며느리 를 태운 개인용 제트 항공기가 레바 논 베이루트 공항에 착륙하려 했으 나 공항 당국으로부터 착륙허가가 거부됐다고 ‘레바논의 소리’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비행기에는 카다피의 다섯 번째 아들 한니발의 부인과 다른 가족들 이 타고 있었으며 레바논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했다. 공항당국은 리비아 측이 공항 착 륙 허가 전에 항공기에 탑승한 10명 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해 착륙 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공항 소식통 은 전했다. 리비아와 레바논은 1978년 리비아 를 방문한 레바논의 시아파 종교 지 도자 이맘 무사 알-사드르 일행이 실종된 이후 긴장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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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23일 프랑스 전세기를 타고 리비아를 탈출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 프랑스인들. 이어 페리 를 탄 터키인들이 이날 밤 터키 마르마 리스 항구에 닿았으며 튀니지인들은 버 스를 타고 튀니지 국경을 넘었다.

리비아 당국의 유혈진압 강도가 극에 달하자 자국민을 탈출시키려 는 세계 각국의 소개(疏開)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각국 정부는 트리폴리공항과 벵가 지공항이 수시로 폐쇄돼 항공편에만 의존할 수 없자 바닷길, 육로 등 모 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여기서도 부자나라, 가난한 나라 차이가 극명하다. 미국 영국 중국 등 은 전세기를 비롯해 군함 페리 공군 수송기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리비아 건설현장에 파견된 남아시아 국가 출신 일용직 노동자 들은 두려움에 떨며 자국 정부 조치 만 애타게 기다리는 실정이다. 현재 리비아 건설현장에는 방글 라데시인 5만 명, 파키스탄인 1만 8000명, 네팔인 2000여 명 등이 일 하고 있다. 북한근로자도 200여 명이 리비아 에 체류 중이지만 아직 이렇다할 소 개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발 던진 `이라크 기자' 군에 연행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신 발을 던져 아랍권 영웅으로 떠오른 이라크 기자 문타다르 알자이디가 반 정부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귀국 했다가 군 당국에 연행됐다고 AP통 신이 24일 보도했다. 자이디는 이날 바그다드 인근 묘역 을 방문했다가 군인들에게 강제 연

행됐다. 그는 25일 바그다드에서 열 릴 예정인 대규모 반 정부 시위에 참 여할 예정이었다. 자이디는 2008년 12월 기자회견장에서 부시 전 대통 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로 구속 됐다가 9개월 만에 석방된 뒤 레바 논에서 거주해 왔다. 한편,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 는 이날 국영TV를 통해, 25일 시 위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을 추 종하는 세력과 알카에다가 주도하 는 시위라며 일반 국민들의 참여 자제를 촉구했다. 이라크에서는 아 직 대규모 반 정부 시위가 일어나 지 않았다.

스위스정부 “카다피와 측근들 자산 즉시 동결” 스위스 정부가 무아마르 카다피 리 비아 국가원수와 그 측근들의 자산 을 즉각 동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스위스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 해 “연방정부는 리비아의 철권통치 자에 의해 저질러진 리비아 국민들

에 대한 폭력행위를 가장 강력한 용 어로 규탄한다”며 “사태의 진전을 감안해 연방각의는 카다피와 그 측 근들이 스위스 내에 보유한 가능한 모든 자산을 즉각 동결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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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李대통령 “취임3년, 초심으로 돌아가야” 조용기 목사, 이슬람채권법안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그러면서 “평가는 스스로 하는 게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 은 25일 `초심’을 강조했다. 매월 한 차례 열리는 확대비서관 회의에 행정관까지 참석하도록 하고 집권 4년차에 공직자들에게 신발끈 을 고쳐 맬 것을 주문한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이러한 마 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3년 전 취임 당시 착용했던 푸른 빛이 도 는 옥색 넥타이를 다시 맸다. 이 대통령은 구제역 확산과 유가 및 물가불안 등 순탄치만은 않은 국 내외 사정을 고려해 이 회의 외에 특 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도록 지시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3년 전 오늘 여의도 에서 국민 앞에 하루 종일 맸던 넥 타이를 하고 왔다”면서 “이 넥타이 를 다시 맨 이유는 초심으로 돌아가 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국민을 섬기 고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로 끌 고나가는 그런 굳건한 각오가 있었 다”면서 “매우 겸허하고 단호한 마음 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지금 그 마음 을 되돌아보고 자세를 점검하는 기 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 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직원들에게도 “지난 3년을 되돌아보라”라면서 새 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는 당부 를 수차례 되풀이했던 것으로 전 해졌다. 이 대통령은 “3주년 행사를 하면 우리끼리 잘한다고 하는 자리로 치 우칠 것 같아서 하지 말자고 했다”면 서 “나는 평생 생일도 챙기지 않았는 데 3주년에 억지로 의미를 부여할 필 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강도잡은 경찰관이 피의자라니…” 자신의 지갑을 빼앗으려는 강도 를 붙잡은 경찰관이 폭행 피의자로 누명을 썼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 이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다시 수사 에 착수했다. 25일 전직 경찰관 유모(45)씨가 인터넷 포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사건을 맡은 검찰 수사관이 ‘지구 대에서 불법체포에 항의하는 모습 이 찍힌 CCTV를 토대로 공무집행 방해로 집어넣을 수 있다’며 협박했 다고 유씨는 주장했다. 유씨는 또 당시 자신을 상대로 강 도질을 하려 했던 30대 남자를 상해

유씨는 서울지방경찰청에 근무하 던 2007년 9월 추석을 맞아 고향인 인천 강화에서 속칭 ‘아리랑치기’를 당할 뻔했다. 유씨는 술에 취해 남의 집 앞에서

와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역시 무혐의 처분으로 끝났다. 유씨는 자신이 직접 수집한 증거 자료를 제시하고 강도 피의자와 대 질 신문을 요구했지만 모두 무시당

잠들었다가 누군가 자신의 바지 주 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려는 것을 보 고 붙잡아 경찰 지구대에 넘겼다. 하지만 강도는 입건조차 되지 않았 고 오히려 유씨가 폭행 혐의로 입건 돼 경찰에서 징계까지 받았다. 목격자를 확보하고 담당 경찰관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사표를 내고 경찰을 떠난 유씨는 “경찰이 희망이자 보람이고 명예였는데 경찰에 의해 누명을 쓰 고 범죄자가 됐다”며 “잘못된 사법 현실을 바로 잡지 않으면 누가 또 억 울한 누명을 쓰고 한 맺힌 삶을 살아

고소하는 등 결백 입증에 나섰지만

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통과되면 MB 하야 운동 펼치겠다 로 25일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아니다. 5년 임기가 끝나고 세계가 대한민국을 평가할 것”이라면서 “자 신감과 목적을 갖고 흔들리지 말고

조 목사는 2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영훈 순복음교

나아가라”고 독려했다.

회 회장 취임 감사예배에서 축사를

이 대통령은 “나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여기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 다”면서 “나를 포함해 여러분이 모두 자신을 되돌아보고 각자가 남은 2년 나의 장래를 위해서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할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선진 일류 국가로 가는 문턱에 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공직자 특히 청와대 공직자 가 무엇을 해야 할지 오늘 하루 생 각해 보자”면서 “3주년 의미를 가슴 에 담고 남은 2년 책임을 갖고 행동 에 옮기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 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설 이후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과 수시로 외 부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하면서 이 같은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는 후 문이다. 회의에서는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특강도 준비했다. 송 교수는 `공감의 정치와 공감철학-동반의 시대를 위 한 새 출발과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취임 3주년을 맞은 현 정부에 대한 평가와 제안을 내놨다. 송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역사적 과제는 조직.제도의 민주화와 생활 환경의 민주화와 같은 `사회민주 화’라고 전제한 뒤 실용적 보수주 의를 이뤄달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그동안 현 정부가 소 통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정보를 흐르게 하라”는 것과, 집권 4년차 를 맞아 “정치 열정과 책임, 소명

하며, 이슬람채권법에 대해 강한 반

의식, 균형감각을 가져달라”는 것 을 주문했다. 한편, 부처 인사나 총선 출마 등 과 관련해 청와대를 떠나는 행정관 급 직원들이 30명 안팎에 이르는 것 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달 말에 서 다음 달 초 사이 행정관급 직원 30명 이상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 으로 알려졌다.

회 담임목사의 한국기독교회협의

이슬람채권(수쿠크)에 과세혜택을 주는 법안을 놓고 보수 기독교 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조용기 여의도순복 음교회 원로목사가 “정부가 이슬람 채권법의 입법화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한다면 이명박 대통령 하 야 운동을 벌이겠다”고 발언한 것으

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가 이슬람 지하자금을 받기 위해 이슬람을 지지하는 일이 생기면 철저히 이 대통령과 현 정부 와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다. 이건 단순한 돈이 아니다. 이슬람 포교가 수반되는 것이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목사는 최근 정치권에서 이슬 람채권법이 논란이 되자 최근 청와 대에 전화를 걸어 “절대 통과돼서는 안 된다”며 기독교계의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국적 포기 어렵게 하자 국적 포기자 더 늘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지 난해 크게 늘었다. 정부가 국적이탈 을 까다롭게 하자 오히려 한국 국적 을 조기에 포기하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자 발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내국 인 복수국적자는 1331명으로 직전 연도인 2009년(653명)의 2배 이상 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조기에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이 속 출하자 법무부는 당혹해하고 있다. 한국 국적에 대한 ‘애착’을 기대하 고 까다로운 국적이탈 절차를 마련 했기 때문이다. 법무부 한 관계자는

효된 지난달부터는 오직 외국에 있 는 대한민국 공관에서만 국적이탈을 신고해야 한다. 가령, 원정출산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A씨는 만 22세 이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한국대 사관에서 국적이탈을 신청해야 한 다. 미국행에 필요한 항공료·숙박 료 및 절차를 밟는 시간 등을 감수 해야 한다. 이번 국적이탈 신청 열 풍은 이런 비용을 절약하고자 발생 했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법무부 국적법 담당자는 “미국도 내국인 복수국적자가 자국 국적을 포기할 경우, 해당 국가에서 직접 이

“지난해 국적이탈을 신청한 1331명 은 절차가 까다로운 개정법 발효 전 에 보다 ‘간편’하게 국적이탈을 하 기 위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애초에 한국 국적을 버릴 생 각을 갖고 있었는데, 절차가 까다로 워지자 앞다투어 국적 이탈을 신청

탈 신청을 하게 한다”면서 “예컨대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B씨는 주한 미국대사관 까지 와서 신청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국 국적을 내놓으려는 이들에게 정부가 더는 행정적 편의 를 제공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다.

했다는 얘기다. 법무부에 따르면 기존에는 내국인 복수국적자가 국적 이탈을 신고하려 면 만 22세 이전에 국내외 거주지와 관계없이 한국 내에서 국적이탈 신

이 관계자는 이어 “이는 어차피 국 적을 포기할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몰린 현상”이라면서 “정확한 추적은 어렵지만, 이들은 병역기피·외국인 학교 진학 등의 이유로 국적을 포기

고가 가능했다. 그러나 개정법이 발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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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48 Fri., February 25, 2011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 -

“대한민국 국군입니다” 모범 납세상 받은 인형회사 사장 대북전단에 이집트.리비아 민주화시위 담겨

우리 군이 올 2월 초부터 최근 발 생한 이집트·리비아 민주화 시위 내 용이 담긴 전단(傳單)과 함께 약품 과 의류 등 물품 1만여점을 북한에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24 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에 게 제출한 ‘대북 심리전 현황’에 따 르면 우리 군은 올 2월부터 최근까 지 일용품 등 1만여점의 물품을 살 포했다. 대북전단에는 최근 발생한

이집트와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 내 용도 담겼다고 송 의원 측은 전했 다. 이집트와 리비아의 독재정권을 김정일 국방위원장 및 후계자 김정 은과 연결해 “세습정권, 독재정권, 장기집권은 망한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연평도 사건 이후 최근까지 대북전단 300여만장 을 뿌렸다. 물품 살포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4월 이후 11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기구에 타이머를 장착한 바 구니를 매달아 특정 지역에 물품이 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물품에는 일용품 14종류, 의약품 8종류, 일회 용 밥과 라디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품 표면에는 “대한민국 국군입 니다. 먹어도 안전합니다. 의심스러 우면 가축에게 먼저 먹여보고 드셔 도 됩니다”라는 문구도 표시된 것으 로 전해졌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976억원 숨겨 탈루 세금만 437억원… 1500억대 빌딩 몰수키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 (부장 이성윤)는 24일 해외 사업체 를 운영하면서 조세피난 지역과 스 위스 은행 비밀계좌에 900억원대 의 재산을 숨겨 400억원이 넘는 세 금을 탈루한 혐의로 유명 봉제인형 제조업체 P사 대표 박모(63)씨와 박 씨의 자산관리사 강모(51)씨를 불구 속 기소했다.

캡틴의 부활… 石선장, 의식 완전 회복

설날이었던 지난 3일 의식을 일 시 회복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호 흡곤란에 빠졌던 석해균(58) 삼호 주얼리호 선장이 19일 만에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 그러나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었던 사고 순간이나 귀국한 뒤 잠 시 의식을 회복한 일은 기억을 되살 리지 못하고 있다. 수면제와 진통제 를 계속 투여해 무의식 상태에 있었 기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 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아주대병원은 23일 “석 선장이 20일 오후부터 의식이 희미하게 돌 아오기 시작해 오늘 아침부터 의식

이 분명하고 또렷해졌다”며 “석 선 장은 성대 아래쪽을 절개한 기관지 절개술을 받았기 때문에 말을 못하 는 상태”라고 말했다. 석 선장은 질문을 하면 눈을 한두 번 깜빡이는 형태로 의사소통을 하 고 있다. 석 선장 부인 최진희(58)씨는 “20일 오후 남편을 집중치료실 유리 창 밖에서 면회했는데, 그날따라 내 가 감기 기운이 있어 가까이서 보지 는 못했지만 남편이 눈을 뜨고 나를 바라보고 있어 무척 기뻤다”며 “남 편에게 ‘나를 알아보면 눈을 두 번만 깜박거려 달라’고 하자, 두 번 깜박 거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덴만 에서) 사고당한 것을 아느냐고 묻자 모른다고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부 인과 아들 등 가족들은 아주대병원 13층 VIP실에서 머물며 하루에 2차 례 석 선장을 면회하고 있다. 병원측은 석 선장이 “이곳이 어딘 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안다”는 표 시를 했지만 “설날에 깼던 것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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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하느냐”는 물음에는 “모른다”고 의사표현을 했다고 밝혔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석 선 장이 오랜 기간 수면상태로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의식 회복 직후 기 억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일반적인 증상”이라며 “중증외상환자는 단시 간에 증상이 회복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현재는 계단을 오르듯 조금 씩 기억과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단 계”라고 말했다. 병원측은 석 선장이 복부 3곳의 봉 합과 골절된 팔·다리 3곳에 대한 추 가적인 정형외과 수술을 11일 받고 난 뒤 지금까지 혈압과 맥박, 체온, 소변량, 혈소판 수치 등에서 모두 안 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측은 다음 주쯤 석 선장이 스 스로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 해 인공호흡기를 떼는 방안을 신중 히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석 선장 이 말을 하려면 인공호흡기를 뗀 뒤 에도 며칠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87년 P사를 설립한 박씨는 국 내와 홍콩의 공장에서 만든 봉제인 형을 전량 미국에 수출하며 사업을 키워 ‘성공한 인형 사업가’로 알려졌 고 국내에서 모범 납세자 표창도 받 았다. 그러나 박씨 등은 2000년부터 9년 동안 홍콩 법인에서 번 수익에 대한 세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자금 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나 말레이시 아 라부안 등 조세피난 지역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로 옮기 고 그중 일부는 다시 스위스 비밀계 좌로 이체해 세무 당국의 자금 추적 을 따돌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 11곳에 적 립했던 돈만 976억원에 이르렀으 며, 여기서 발생한 이자소득 12억 7600여만원은 손쉽게 탈루할 수 있

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런 방법으 로 박씨 등이 탈루한 세금 규모는 437억원이나 됐다. 국세청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검찰 은 박씨 등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 으나 법원이 “증거인멸·도주의 우려 가 없고, 일부 탈루 세금을 납부한 점 등을 감안한다”며 기각하자 박씨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박씨가 이렇게 마련한 돈의 상당 부분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15층짜리 건물을 세우는 데 쓴 것으 로 판단했다. 법원은 검찰 요청에 따 라 이 건물을 범죄 수익으로 판단해 지난해 10월 몰수 보전 결정을 내렸 다. 건물 시가가 1500억원대에 달해 몰수 보전 규모로는 사상 최대였다. 이에 따라 박씨 등에 대한 유죄가 최 종 확정되면 건물은 몰수된다.

김영삼 前대통령 친자확인 소송 패소

▲ 김영삼 전 대통령

서울 가정법원 가사4단독 마은혁 판사는 김모씨가 자신을 친 아들 로 인정해달라며 김영삼 전 대통령 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김씨를 김 전 대통령의 친생자로 인지한다”고 24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증거의 일부가 인정되며 김 전 대통령이 유전자 검 사 명령에 응하지 않은 점을 볼 때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이번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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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과 관련해 수검명령에 응하지 않은 것은 물론 소송 대리인을 선임하지 도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해 온 것 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5년도에도 김 전 대통령 의 딸을 낳았다고 주장하는 이모 씨 가 김 전 대통령을 상대로 친자 확인 을 요구하는 소송을 낸 적이 있다. 이 사건은 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 이 직접 소송을 낸 것이 아니었고 당 사자가 DNA 검사에도 응하지 않아 나중에 위자료를 요구하는 재판으로 형태가 바뀌었으며, 선고를 2주 남기 고 갑자기 소 취하 의사를 밝혀 사건 의 진실은 베일에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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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 (4) >>

통일벼와 일반미

1960년대 중반쯤, 우리나라 국민 의 식생활은 배고픔에 허덕이는 경 우가 허다했습니다. 쌀 생산량이 적 은데다 지난 해에 거둬들인 곡식으 로 식량을 해결하다 보면 5-6월쯤 엔 보릿고개에 부닥치는 순서를 밟 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게 다가 전년도에 쌀농사가 흉작이 되 기라도 하면 식량사정은 더없이 불 량한 샹태로 치달았습니다. 보리와 쌀의 비율이 거의 8:2 또는 많아야 6:4 정도였으니 쌀에 대한 동경심 은 거의 극에 달했습니다. 그나마 보리라도 많으면 좋겠지만 보리마 저도 없어서 밀가루로 주식을 해결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로인해 정부에서는 ‘분식장려’라는 구호를 내걸고 쌀 대신에 국수와 빵을 만들 어 먹을 수 있는 밀을 권장할 수 밖 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쌀을 주식으 로 먹는 우리들에게는 밀가루도 하 루 이틀이지 곧 물리기 시작했습니 다. 쌀밥에 고기를 먹는 것이 최고 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던 터라 근사한 대접을 하거나 받는 것 은 ‘흰쌀밥에 고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쌀과 고기의 이미지가 부의 상 징으로 나타나기도 했었습니다. 그 러한 식습관이 지금은 우리의 건강 에 해를 끼치는 가장 나쁜 식단으로 모두들 알고 있어서 더이상 동경의 대상이 되지는 않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얼마나 그것이 부러움의 대상 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식량사 정이 안좋을 때 획기적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통일벼입니다. 일반벼에 비해 3분의 1이나 그 이상의 낱알이 더 맺혀서 많은 수확을 올릴 수 있 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농가에서도 서로 앞다투어 재배했습니다. 그리 고 시중에서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가계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유익 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 나지 않아 통일벼에 대한 불평이 생 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쌀에 찰기가

없어서 밥맛이 없다는 것이었습니 다. 쫄깃쫄깃한 쌀밥에 길들여진 우 리로서는 풀풀 날아가는 끈기없는 쌀을 외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도 했습니다. 가족들의 볼멘 소리를 메꾸기 위해 거기에 찹쌀을 섞고 콩 을 섞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 지만 불만의 소리는 그치지 않았습 니다. 그것을 해결하자면 시중에 소 리없이 유통되는 일반미 중의 하나 인 ‘아끼바레’품종을 구입해야했습 니다. 그러나 가격면에서 엄청난 차 이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근근히 살 아가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생활을 조이고 조여서 얼마간의 돈을 모아 ‘아끼바 레’ 쌀을 구입해서 밥을 하면 가족 들의 입맛 살아나는 것은 시간문제 였습니다. 윤기있게 기름이 잘잘 흐 르는 쌀밥을 보고 있으면 그 밥을 담 은 밥그릇마저도 예쁘게 보이는 것 이었습니다. 그저 간장에 참기름만 넣어 비벼도 꿀맛이었으니 쌀의 품 종이 밥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 소로 작용되는 걸 실생활로 체득하 는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국민들의 인기를 못얻자 70년대 중후반쯤 되 어서는 통일쌀이 점차 사라지게 되 었습니다. 여러가지 이름의 일반미 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 들의 식생활도 조금씩 나아지기 시 작했습니다. 80년대 들어서면서는 급속히 생활이 윤택해지기 시작하면 서 중산층의 생성이 두터워져갔습니 다. 통일벼라는 것은 잊혀진지 이미 오래였고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사 람이 더 많아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배고픈 시기를 채워 줬던 통일벼에 대한 공로는 기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혀에 착 감기는 맛은 없었지만 한 시대를 같 이 하며 궁핍한 생활을 함께 해왔던 통일벼에게 동고동락의 따뜻한 상을 수여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 니다. 그렇게 우리의 아픔을 알고 채 워주었던 통일벼와 비싼값을 치루고 라도 먹고 싶어했던 일반미가 공존 했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진짜!!!

외국문물 경시사상 임진왜란 때 조선군이 패배한 것이 나 명나라 원군을 큰 곤경에 빠뜨렸 던 결정적 원인은 바로 화총(火銃)으 로 무장 했는가 아닌가의 차이였다. 일본이 처음 이 서양식 무기를 입수 한 때가 1542년, 표류하던 한 포르 투갈 인에 의해서였다. 일본군은 이 미 1575년에 발생했던 내전에서 그 화총을 실전에 쓰고 있었고 임진왜 란이 일어나기 14년 전에는 약 8천 자루의 화총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 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비해 포르 투갈 상인들이 중국에 화총을 전승 한 게 1514년이니까 일본보다 28년 이나 앞서 있었던 셈이 된다. 임진왜 란이 터진 해를 기준으로 따지면 일 본은 화총이 전승된 지 50년 만이고 중국은 78년 만이다. 그런데도 일본 은 임진왜란 주력 무기를 화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는데, 조선군을 돕기 위해 출병한 중국군은 구식무기로 만 맞섰던 것이다. 이처럼 임진왜란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명나라에서는 정식 으로 조총대(鳥銃隊)를 만들었다. 1620년대였으니까 임란이 끝나고 도 30년 후의 일이었다. 여진족이 동북지방에서 군사행동을 계속 일으 키자 비로소 명나라 조정은 마카오 에 체류하던 포르투갈 인을 불러 본 격적인 조총 기술을 장병들에게 습 득시킨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과 달 리 중국이 서양무기 인 조총을 무려 1백 수십 년 만에 채택한 이유는 무 엇일까. 그건 바로 조총이 중국인들 이 발명한 물건이 아닌 외래문물이 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외국산이기 때문에 수입 자체를 거부하고 실용 화하지 않는다는 건 지금 상식으로 는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지만 옛날 중국인들은 어쨌든 그런 태도를 가 지고 있었다. 조총과 관련한 위의 일화는 자국 외 문물을 대하는 중국인들의 의식

체계를 자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 본이 과거 네덜란드와 미국 등 서양 의 선진 문물을 수입하기가 무섭게 즉시 체득해 실용화 한 반면, 중국 은 아무리 뛰어난 서양물건이나 기 술을 접하고 알아도 무조건 경시하 거나 배척하기 일쑤였다. 이것은 일 본인과 중국인의 민족적 성격의 차 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러한 중국 인의 민족적 특성은 여타 분야에서 도 숱하게 발견할 수 있다. 19세기 중국에 오래 머물렀던 미 국인 선교사 아더 스미뜨(Arthur Smith)는 그의 저서 ‘중국인 성정론 (性情論)’에서 다음처럼 서술하고 있 다. - 외국인이 중국말로 통하지 않 는 것도 역시 중국인으로 하여금 스 스로가 우등 인종임을 자부하는 한 근거가 된다. 외국인이 구미어로 말 을 걸어오면 마치 미개인종을 대하 듯 경멸의 눈길을 던지지만 외마디 라도 중국말을 하면 그제서야 제대 로 사람취급을 하려든다. 심지어 천 한 노동자라 할지라도 그들이 하는 중국어를 외국인이 못 알아들으면 바로 화를 내곤 한다.- 이것은 물론 100년도 더 된 시기에 서양인의 눈 으로 본 일반적인 중국인의 모습이 긴 하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여전히 스미뜨의 진단이 유효할 것이라고 생 각된다. 다만, 적어도 캐나다에 사는 우리 한국 사람들 중에 다짜고짜 중 국어로 지껄여대는 걸 못 알아들었 다고 화를 내는 중국인을 경험해본 한인은 아마 없을 것이다. 어디가 되 었든 외국인이나 타 인종을 만인(蠻 人)대하듯 하는 중국인들의 기본적 인 의식구조는 바뀐 게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외래어와 외국어를 대하는 중국 사 람들의 생각을 보자. 한국의 경우 과 거 70~80년대에는 우리말로 바꿔 써 도 어색하지 않은 외래어를 제외하 고 텔레비전, 카세트, 크레용, 컴퓨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터 등 한글로 바꾸기가 난감한 외래 어들은 원음 그대로 썼다. 그러다가 90년대 이후 미국, 유럽 문화가 밀물 처럼 수입돼 들어가고 영어붐이 일 어나자 각계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좋은 한글표현이 있는데 도 대체하지 않고 굳이 억지로 영어 단어를 쓰는 세태를 우려했기 때문 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 래어 남용에 대한 모국 각계각층 일 각의 질타이지 한글로의 전환이 힘 든 단어까지 국어화 하자는 건 아니 었다. 이에 반해 중국인들은 외래어 라면 일단 무시하고 든다. 때문에 중 국내에 없었던 새로운 문물의 이름 은 모두 그들 뜻글자로 표현해 바로 자기네 말로 만들어 버린다. 펜은 ‘강 비(鋼筆)’, TV는 ‘띠엔시(電視)’, 에스 컬레이터는 ‘띠엔동푸티(電動扶梯)’, 스파게티는 ‘씨미엔챠오’ 등으로 표 기하는 식이다. 외국인과의 ‘혈연’에 대한 중국인 의 생각은 사뭇 다르다. 역대 중국 왕조에서 외국인과 통혼을 했던 사 례는 부지기수인데 주(周)나라 양왕 (襄王)은 적(狄)의 딸을 황후로 맞았 고, 진(晋)나라 혜공(惠公)은 아버지 인 헌공(獻公)이 계(戒)로부터 맞은 자매가운데 아우가 낳은 아들이었다. 또한 진의 문공(文公)은 언니가 낳은 아들이었다. 혜공이나 문공이나 모두 외국인의 피가 섞였는데도 중화의 후 (候)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중국 을 제외한 해외에 나가 있는 화교들 이 현지 외국인 여자와 결혼하는 건 전혀 낯설지 않은 광경이다. 단 중국 전통에서 딸을 외국인에게 내어주는 법은 없다고 하나 이 전통역시 현대 에 들어와서는 거의 유명무실화 된 것이나 다름없다. 여하튼 외국문물을 배격하는 중국인이지만 이것은 어디 까지나 문물이나 행실이지 혈연에 관 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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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48 Fri., February 25, 2011

코리안 뉴스위크

재키의 자동차 여행

Korean Newsweek -11-

재정상식

기름과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 장님이 되면 지금 우리가 그렇게 애지중지

모습을 보면서 정말 그에게 다정하 게 말을 걸어주는 누군가가 있었더

하던 모든 것들이 부질 없을 것이 라고 얘기했다. 그처럼 아끼는 물건 과 TV며 홈씨어터가 뭐가 필요 있 으며 돈이 뭔 소용이 있겠느냐고... 한참 고뇌에 잠겨 있는데 와이프 왈 '자기는 아마도 장님이 돼도 고 급 ‘점자판’ 이나 골동품 ‘점자판’을 소유 하려고 할 것이라고..하하하 웃 고 넘겼지만 마음속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욕심꾸러기였나 하는 생각 도 해보았다. 하기야 아내 보다는 필자가 욕심이 더 많은 것은 맞지만 그래도 이정도 일 줄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 복은 욕심을 없애는 데서 온다지 않 는가? 물론 꿈과 욕심을 혼동해서는 안 되는 건 당근이고. 리비아의 민주 화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는 소 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단다. 그곳에서 멀리 떨 어져 살고 있는 우리들로선 오직 대 중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소식만 접 할 뿐이지만 정말 그곳의 국민들에 겐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을 것이 다. 하루빨리 독재가 물러나고 평화 적인 민주화가 진행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카다피의 독재욕심이 국 민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얼마 나 더 살인을 해야 평화가 온단 말인 가? 참 암울하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어제 ‘POLYTECHNIC ‘이란 몬트리 얼 영화를 보았다. 1989년 12월 6일 몬트리얼 Polytechnique 대학에서 실제로 발생한 학살을 다룬 영화인

라면 저런 처참한 광경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몇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버지니아 공대의 한국계 미국인의 학살도 똑 같이 공대에서 벌어진걸 보면 공학 을 다루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더 위험 한 걸까? 물론 그건 아닐 것이 다. 아마도 이성적이기 보다는 과학 적으로 풀려는 욕구가 세상의 이성 적 판단과 상충되는 것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 분야에 문외한 인 필자의 분석이니 크게 개념치 마시 라. 논쟁을 원하시면 시간만 아까우 실 것이니. 리비아 발 정권 불안정으로 기름 값이 요동치고 있다. 중동전쟁이 나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후 처음으 로 배럴당 $100을 어제 넘었다 한 다. 작년인가 올해나 내년에 배럴당 $150까지 간다고 예상했던 것이 현 실화될까 걱정이 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기름 값이 리터당 $1.70 -$2.00 정도 될 것이다. 그 경우 1년에 24,000KM를 주행한다고 하면 SONATA의 공식 평균연비 7.7이니 1년에 1,848L가 필요하고 돈으로 환산하면 오늘 오 일값 $1.17 경우 $2,162이 1년동안 드는데 비해 $1.70/L경우 $3,128 $2.00/L 경우 $3,680이 들게 된 다. 물론 공식연비 라는 게 사실 정 속 주행으로 나온 속도니 일반적인 운전 습관에 의해 최소 20%는 더 해 줘야 실 연비가 나온다고 보면

경우 얼마를 절약할수 있을까? 공 식연비 평균5.9다. 마찬가지로 필자 가 이차를 30,000KM 주행한다면 현 재 기름값의 경우 1,770L X $1.17 X 1.2 = $2,485 그리고 $2.00/L 경 우 $4,248 이 된다. 1년에 $1,296을 절약하게 되는데 두 차량 다 기름 ‘안 먹기의 달 차’ 아닌감. 의미가 적 으니 사륜구동의 대명사 SUBARU IMPREZA와 ELANTRA를 비교 해보자. IMPRAZA 의 경우 평균 연비 10.23이니 3만킬로 주행시 3,069L X 1.17 X 1.2 = $4,309이고 $2.00/L일경우 무려 $7,366에 달 하게 된다. ELANTRA와 비교해서 3,118의 차이다. 아마도 그때가 오 면 SUBARU나 SUV를 주력으로 하 는 회사들은 짐을 싸지 않을지 걱 정이 된다. 아마도 기름 냄새만 맡 아도 가는 차나 전기차, 하이브리드 카를 향한 소비자의 눈길이 더 강 해 질 것이다. 물론 디젤차에 대한 욕구또한 몇배로 증가할 것이다. 모 르긴 해도 전세계 자동차시장이 재 편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현대와 기아가 정말 스마트하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나 전기차에 사력을 다하는 사이 현 대는 엔진을 계속 개선하여 어느 누 구도 넘볼수 없는 힘 좋고 경제적인 엔진을 만드는 노하우를 습득했다는 점이다. 때 기름 적게 먹는 차의 대

튀니지발, 이집트, 바레인, 예멘, 이라크, 리비아로 파급되는 독재 항 거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기름값이 크게 출렁거리면서 금 값같은 원자 재도, 식량에 관계된 선물들도 따라 들먹거린다. 따라서 여러 나라들의 경제 전망이 경보 신호를 올리자 그 동안 보라빛 경제 앞날을 꿈꾸며 전 진 또 전진하고 있던 투자 시장이 큰 폭으로 내려앉고 있다. 어려울 때 유동성 만점인 미국 달러도 계속 그 가치가 상승하면서 필자가 지난 번 소개한 대로 이래도 저래도 앞으 로도 뒤로도 좋은 캐나다 달러는 역 시 변함없이 미화와 동반 하니문하 면서 1.01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굉 장한 일이다. 절묘하게 위치한 캐나 다 경제의 저력, 인기에 편승하지도, 돈 된다고 자기집 앞 마당까지 파서 팔지도 않으며, 기업에다 나라 주도 권을 빼앗겨 기업 눈치보기 바쁜 어 떤 나라와는 달리 길게 보고 나라의 자원을 잘 지키면서 또 돈 된다고 기 업에다 나라 방향을 양보하지 않고 공정하게 전 국민의 안녕이라는 복 지 사회주의적 국가 모토를 미련스 럽게 꾸준히 지켜온 캐나다의 가치 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이 순간에 우린 여기에 있다. 지금 우린 확실히 선택받은 이민자들이다. 최이민씨의 은퇴 자금용 RRSP 포트 폴리오 20만불을 보자. 최이 민씨의 재정 어드바이서는 그동안 의 투자 시장 회복이 실제 경제 회

데 이 사고로 14명의 여학생이 죽음 을 당했다. 이 학살을 단행한 장본 인은 25세의 ‘Marc Lépine’ 이었다 그는 적법하게 소유한 Mini-14 기 관총과 칼로 무장하고 이 학교에 들 어가 난사를 하였는데 여학생 때문 에 자신이 취직이 안 된다고 느끼고 페미니즘에 대항해 싸운다고 선언한 뒤 일을 벌렸다 한다. 그는 20분 동안 여학생만을 쫒아 다니며 총을 쏘았 고 그도 결국 자살하였다. 이 영화에 는 주인공이 한마디도 없이 우울하 게 지내는 모습으로 시작되는데 그

결국 기름값이 $2.00/L일 경우 필 요한 금액은 $1,840L X $2.00 X 1.2 = $4,416 이 드는것으로 한달 평균 $368을 지불하게 된다. 지금 보다 매달 $151.8을 더 내는 것인 데 이보다 더 주행하시는 경우 그 부담은 상당하다. 필자와 같이 3만 KM이상을 일년에 주행하는 경우 $2.00/L일 경우 1년에 $5,544이 들 것이다. 이 정도면 정말 기름 안먹 는 차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것이 다. 그렇다면 기름안먹기로 현재 세 계최고인 우리의 ELANTRA를 탈

명사였던 CIVIC이 ELANTRA보다 HP가 낮으면서도 기름을 많이 먹는 건 이미 엔진에 관한한 현대의 기술 력이 HONDA를 앞서고 있음을 증 명하는 것 아닌가. 결국 아직도 성 공여부 판단이 힘든 이 하이브리드 와 전기차의 선두주자가 되기 보다 는 지금까지 해 온대로 모방후 창 조로 시장을 장악해 가는 모양새다. 마치 I PHONE이 만든 시장은 삼성 이 야금야금 먹어가는거와 같이 말 이다. 올 한해 현대의 약진에 표를 걸어도 좋다.

복, 실제 고용 회복에 따른 소비 회 복보다 많이 앞서가는 듯하니 이제 5-10%의 투자 시장의 날카로운 급 하락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 진영에 가담해서 투자 포트 폴리오 를 채권 65%, 캐나다 주식형 25%, 그리고 글로발(주로 미국과 유럽) 주 식형 10%의 안전 위주 밸랜스 포트 폴리오로 사업체 처분 세금 절세용 RRSP 15만불 투자를 권유하는 동 시에 그동안 경제 폭격에서 회복한 회복세를 굳히기위해, 위험이 많은 곳(일본, 중국, 한국등 기타)과 미국

박 재 길

최광성

에, 그리고 금과 기술주등에 과다 노 출되어있던 기존의 5만불도 변경을 권고했다. 최이민씨는 이에 동의한 것은 물론이고 한술 더 떠서 안전 장치를 하나 더 추가해서 구성 펀 드를 연 5% 연금 밸랜스 증식 개런 티, 그리고 최고 연6%이상 연금 평 생 지급 개런티의 옵션을 가진 개런 티 특수 펀드로 모두 교체 변경해서 아주 쐐기를 박아버렸다. 요즘 다른 투자들이 돌처럼 떨어질때 이 안전 은퇴 자금 포트 폴리오가 주는 마음 의 평화, 아무도 도전할 수 가 없다. 조금 늦은 감 없진않지만 투자 포트 폴리오의 재점검과 변경을 재정 어 드바이서와 상의해서 그동안 회복 세를 굳히며 안전 증식 꾀할 괜찮 은 타이밍이다. 연방 정부의 OAS(Old Age Security)연금과 GIS(Guaranteed Income Supplement) 연금의 평 생 개런티, 퀘벡 주정부 연금인 QPP(Quebec Pension Plan)의 평생 개런티, 이제 사업체 정리 세금 7만 5천불을 단번에 절세한RRSP 20만 불도 연10,000-연12,000불이상 평 생 개런티… 최이민씨의 은퇴 자금 은 완전한 철근 콘크리트 평생 개런 티이다. 이제 경제와 투자 시장에 진 주만 폭격과 지진이 올지라도 이제 최이민씨 부부의 은퇴를 흔들 일은 전혀 없으니 남은 것은 다른 재산들 의 증식 계획 잘 상의해서 훗날 이 사회의 전문가된 후손들이 텃세의 벽(?)을 허물고 북미의 주류(main stream)에 단번에 진입하도록 쓰 여질 축복의 총알 손에 가득 쥐여 줄 일 뿐이다. 최이민씨의 사례 계 속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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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인터넷 무료 문자·통화 앱 열풍 통신비 ‘0원’ 시대 올까?

▲ 리비아에 체류하던 터키인들이 23일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의 항구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다. 터키인 3000명은 이 날 본국에서 급파된 페리 두 척에 나눠 타고 내전 상태에 빠진 리비아를 탈 출했다. 터키 정부는 리비아에 거주하는 2만5000여 터키인을 모두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계속 선박과 항공기를 리비아로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살처분 보상금 가장 많이 받은 농가 소 155억 돼지 111억 구제역 살처분으로 안동의 M한우 법인은 155억원의 보상금을 받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두 개의 농장 에서 소 3104마리를 살처분했다. 돼 지의 경우 강원도 횡성의 한 농가가 최대 111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것 으로 추정됐다. 보상금 상위 10위 농가의 평균 보 상 추정액은 돼지의 경우 71억원, 소 의 경우 44억원에 달했다. 2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구제역 축종별 살처분 규 모 상위농가(2월 23일 현재)’ 자 료에 따르면 소·돼지를 합해 단일 농가로는 안동의 M한우법인이 북 후면 농장에서 소 1861마리(93억 원), 서후면 농장에서 소 1243마리 (62억원) 등을 살처분해 총 155억 원을 보상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리

당 약 500만원꼴이다. 다음으로 강 원도 화천의 조모씨는 1149마리를 매몰하고 57억원을, 안동의 정모씨 와 이모씨는 각각 44억원과 39억원 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는 살처분 보상금을 50%만 선지급 해놓은 상태여서 각 농가별 보상금 규모는 중간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추정한 예상치다. 돼지의 경우, 강원 횡성의 A씨 는 돼지 3만6938마리를 살처분 해 111억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 이는데, 돼지 한 마리당 약 30만원 꼴이다. 충남 보령의 B씨는 2만6000마리 를 살처분해 78억원, 경북 영천의 최모씨는 75억원, 충남 보령의 정 모씨는 74억원을 받을 것으로 예 상됐다.

한식당

인터넷 보급 이후 IT·미디어 기업

통신 서비스를 얼마든지 공짜로 쓸

넷 통화 서비스를 고민하는 시기가

들은 ‘공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 게 늘 시달려왔다. 일상세계와 달리 온라인에서는 기술 혁명에 힘입어 정보를 저장·복제하는 비용이 거의 ‘제로(0)’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하 버드 비즈니스리뷰 편집장을 지낸 니컬러스 카는 “IT가 보편화되면서 실제로 돈을 버는 사람은 손을 꼽을 정도로 적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돈 주고 DVD를 사던 고객 들은 10여년 전부터 온라인에서 불 법복제된 영상물을 공짜로 내려받고 있다. 음반시장 역시 불법복제로 최 근 5년간 시장의 30%가 줄었다. 그리고 이제 국내 이동통신업계 가 ‘공짜’와 경쟁하게 됐다. 스마 트폰 가입자가 800만명에 달하면 서 휴대폰에서 무료로 음성통화·문 자메시지·메신저 등을 쓸 수 있는 프로그램(앱)이 빠르게 퍼지고 있 는 것이다. 이동통신망은 기본적으로 유료로 운영된다. 반면 유무선 인터넷 통신 망은 이동통신망보다 사용요금이 저렴하다. 관공서나 은행 등에서 공 짜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 우도 많다. 이렇게 되자 소비자들은 이동통 신망 대신 인터넷망에 접속해 음 성통화나 문자메시지를 쓰는 게 더 유리해졌다. 필요한 프로그램만 내 려받으면 스마트폰에서 기존 이동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문자메시지다. 지 난해부터 이동통신망에서 주고받는 문자메시지 수는 정체된 반면, 인터 넷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사람 이 대폭 늘었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으로 문자메 시지를 공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서 비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 다. 지난해 출시 이후 입소문이 퍼지 면서 1년 만에 700만명이 가입했다. 하루에 메시지 1억 건이 오간다. 카카오톡의 성공에 자극받은 NHN도 최근 비슷한 서비스 ‘네이 버톡’을 선보였다. SK커뮤니케이션 즈도 지난해 8월 스마트폰용 메신 저 ‘네이트온UC’를 내놓아 가입자 500만명 이상을 끌어들였다. 음성통화도 공짜로 쓰는 사람이 늘 었다. 대표적인 인터넷전화 스카이 프(Skype)는 국내 가입자가 500만 명에 달한다. 예전에는 컴퓨터에서 만 전화를 걸 수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올리브폰, 터치 링 같은 무료통화 앱도 인기다. 다 음커뮤니케이션도 메신저 ‘마이피 플’에 최근 무료통화 기능을 집어넣 었다.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 바일본부장은 “1990년대 말 PC통 신이 인터넷의 도입으로 위기를 맞 았듯 이제 이동통신업체들이 인터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통신업계가 영화사나 음 반사들처럼 쉽사리 자신의 ‘안방’을 내줄 태세는 아니다. 이들은 10년여 간 ‘인터넷 혁명’을 지켜보면서 나름 의 교훈을 얻어왔다. 통신업계가 공짜 서비스에 맞서 는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첫째는 ‘선 별적인 공짜’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통신망 사용 대가를 지불하는 고객 에게만 차별적으로 인터넷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동통신업체들은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무료통화 앱을 설 치해도 작동이 되지 않게 서비스를 막았다. 가격에 따른 일종의 서비스 차별화다. 각 업체가 ‘공짜 서비스’를 허용 하는 기준은 조금씩 다르다. SK텔 레콤은 ‘올인원55’ 이상의 고액 요 금제 사용자에 대해 인터넷전화 서 비스를 허용한다. KT 역시 i밸류 요 금제 이상의 고가 요금을 내는 경 우만 제한적으로 인터넷전화를 허 용한다. LG 유플러스는 아예 인터 넷전화용 앱을 자체 개발하고, 이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끼리만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실제로 넥슨 등 게임업체들은 이 런 ‘선별적인 공짜(부분유료화)’ 전 략을 통해 사용자를 많이 모으면서 도 수천억원의 이익을 낸다.

LA 직업학교서 학생이 교사 권총살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직 업학교에서 학생이 권총으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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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미 언론에 따르면 LA 시내 경

호원 훈련학교에서 전날 오후 4시께 한 학생(22)이 교실을 떠난 후 다시 교실 문을 박차고 들어와 교사에게 권총을 여러 발 발사했다. 교사는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학 생 1명이 부상했으나 부상자는 병원 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총을 쏜 학생은 한때 저항하다 담 배를 한 대 피운 후 경찰에 체포됐 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경찰은 학생이 수업 중 논쟁을 벌 이다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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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48 Fri., February 25, 2011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3-

크라이스트처치 조금씩 활기..800여명 사상 71명 사망..300여명 실종..부상 430여명 한국인 2명 실종..총리 “사망자 명단 곧 상점. 주유소. ATM 영업 재개..여진 여전

▲ 지난 22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완전히 붕괴된 높이 6층의 캔터베리TV(CTV)빌딩의 항공사진 모습. 실종된 한국인 남매 2명이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어학원에 다녔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현재 연락이 두절된 이들 남매가 이 건물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큰 것 으로 우려되고 있다.

강진이 덮친 뉴질랜드 남섬 크 라이스트처치는 지진 발생 3일째 인 24일 조금씩 정상을 되찾고 있 는 모습이다. 뉴질랜드 구조당국은 붕괴된 대형 건물 40동 속에 갇혀 있는 매몰자에 대한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무너진 건물 60%에 대한 수색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언 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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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건물에서는 생존자들의 신호 가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 국이 중장비 등을 동원, 구조에 속도 를 내고 있다. 당국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사망자는 71명이며 실종자는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431명이며 이가운데 100여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

악됐다. 존 키 총리는 “사망자 명단을 곧 발 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 카터 민방위부장관은 “DNA 검 사와 치아 상태, 지문 등으로 신원파 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 자들은 도심에서 1시간정도 떨어져 있는 군 부대에 안치돼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인 실종자는 유모 씨 남매(오빠 24세, 여동생 21세) 이 외에 더 늘어나지 않았다. 당국은 유씨 남매가 매몰돼 있 는 것으로 알려진 캔터베리방송국 (CTV) 건물에 대한 구조작업을 지 난 23일 밤부터 재개하는 등 생존자 수색에 나섰다. 유씨 가족들은 이날중 한국 외교 통상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조당국은 이날 일본과 싱가포르 등의 구조팀이 합류함에 따라 구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구 조팀도 이날과 오는 25일중으로 지 진 매몰현장에 도착해 구조에 동참 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날도 350여명의 구조요

과 약탈 등의 방지를 위해 전면 통 제된 상태다. 당국은 이날중 도심 거주 주민들에 발표” 대한 귀가를 허용, 직접 피해 상황 등 을 확인하도록 할 방침이다.

원을 동원해 70여곳에 대한 매몰자 수색 작업을 진행한다. 군 당국은 모두 1천100여명의 병 력을 현장에 보내 통제 및 구조 작 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찰책임자 러셀 깁슨은 “실종자 수가 300여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되 고 있다”면서 “하지만 상당수는 휴대 전화 불통 등으로 소재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 모두가 사망했다 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크라이스 트처치 도심의 기능은 여전히 정상 작동되지 않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상수도 가운데 80%는 아직 복구 되지 않아 시민들이 제한적인 급수 를 받고 있다. 하수관로는 대부분 심하게 파손 돼 하수가 그대로 강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전력망은 40%정도 복구되지 않았 다. 당국은 식수공급차를 긴급 배치 해 식수난 해소에 나섰다. 생필품 부족에 대비해 식료품 구 입에 제한을 두는 곳도 있다. 도심은 여전히 원활한 구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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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상점과 주유소도 부분 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도 정 상 작동되고 있다. 각급 학교는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선 및 국제선도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당국은 “당분간 여행을 자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어뉴질랜드는 2천500여석의 추 가 항공편을 편성해 크라이스트처치 로 들어오거나 빠져나가는 여행객들 의 편의를 돕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최고 건물인 그랜 드챈슬러호텔 등 일부 건물은 여전 히 붕괴 위험이 높아 주변 지역 통 제가 이뤄지고 있다. 뉴질랜드는 물론 호주 등 전 세계 에서 온 1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재계 인사 40여명은 이날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크라이스트처치 재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시 작했다. 밤사이 크라이스처치 일대는 3.3규모의 지진 등 수십차례의 여 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 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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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고 / 건

새로운 담배 경고이미지 공개

지난 18일, 캐나다 보건청은 담배 포장지에 인쇄될 새로운 경고이미 지를 공개했다. 지난 12월 30일에 발표된 캐나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강력한 메시 지를 전달하는 담배포장 경고 이미 지는 기존의 담배갑 50퍼센트에서 75퍼센트로 확대 표시된다. 보건청은 담배갑의 대부분 면적을 차지하게 되는 새로운 12개의 이미 지와 함께 담배갑 내부에 포함될 흡 연의 악영향에 대한 8개의 경고메세 지를 공개했다. ‘스모크프리 캐나다(SmokeFree Canada)’의 신티아 칼라드 대표이 사는 “캐나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 게 담배 포장의 외부는 물론 내부까

지 경고문구 삽입을 강제화하는 국 가이다”고 말하며 “이는 매우 혁신 적인 움직임이다”고 밝혔다.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연 구소들은 담배 포장지에 인쇄된 혐 오스런 이미지가 금연과 흡연 방지 에 있어 매우 효과적이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확 인한 바 있다. 또한 담배회사들은 이번 조치로 담배포장 내부에 독성물질과 관련 된 4개의 추가메시지를 포함해야 하며 캐나다 금연단체의 전화번호 도 함께 게재해야 한다. 법안에 따라 캐나다의 담배회사는 오는 2012년 3월까지 캐나다 모든 상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에 새 로운 이미지를 포함해야 한다.

캐나다 암 협회의 롭 커닝햄 분 석가는 “담배갑의 경고이미지는 매 우 효과적으로 내부의 경고 메시지 는 담배포장지 외부에 인쇄된 혐오 스런 이미지의 내용을 보안하게 된 다”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청은 담배에 대한 유 해성 경고 이미지가 확대인쇄되면 서 향후 10년간 더 많은 국민들이 금연을 결심하면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이 줄어 39~112억의 경제적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고 추정했다.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담배는 일본의 JTI-Macdonald의 R.J. Reynolds Tobacco Co., Philip Morris가 일부 소유하고 있는 Rothmans Benson & Hedges Inc. 그리고 British American Tobacco의 Imperial Tobacco Canada Ltd.이다. 담배갑에 인쇄될 예정인 이미지 중 에는 캐나다 폐암환자로 잘 알려져 있는 바브 타복스(Barb Tarbox)씨 가 포함될 예정인데 그는 지난 2003년에 결국 폐암으로 사망했으 며 “암으로 죽어가는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강력한 금연 메 시지를 전한다.

소아과 감기약의 비밀 `충격'

일 년에 한두 번은 누구에게나 찾 아오는 감기. 요즘 같은 환절기에 면역기능이 약한 어린이들은 가까 운 소아과나 이비인후과를 자주 찾 게 된다. 하지만 어린자녀를 둔 어 머니들 감기약의 처방에 쓰이는 약 의 종류나 항생제 처방 여부에 대 해 궁금증 많다. 감기 처방에 쓰이 는 약은 과연 어떤 종류이고, 얼마 나 안전할까? 23 일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는

소아의 가벼운 감기증상에 대한 항 생제 처방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대 규모 실험에 나섰다. 3~7세의 초기 감기 증세의 어린이 환자 21명과 함 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소아과 45곳, 이비인후과 15곳을 방문하여 감기약 처방을 받았다. 그 결과 소아 과 45곳 중 22곳, 이비인후과 15곳 중 13곳으로부터 항생제 처방을 받 았다. 소아과의 항생제 처방률은 약 48.9%로 2명 중 1명꼴로 항생제가 처방되고 있었다. 이비인후과의 경 우에는 무려 86.7%가 항생제를 처 방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병,의원 들이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을까? 초 기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한 이유를 묻자 세균성 감염의 사전 예

방과 빠른 치료를 위해서라는 답변 이 많았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처방 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06 년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 당 1일 항생제 사용량은 23.8개. OECD 국가의 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사용량 평균 21.3개와 비교 할 때 높은 수준이다. 14.2개에 불과 한 독일의 경우, 어린이가 감기에 걸 렸을 때 먼저 세균성 감염여부를 검 사 키트로 판단한 후 항생제를 처방 하여 처방률을 최소화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년 자료 역시 바이러스가 원인인 급성상기도 감염(일반 감기)의 항생제 처방률이 54%(의원 기준)에 이르고 있음을 보 여줘 항생제 오,남용의 가능성이 심 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기고>

한기홍(사단법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주민들의 고통 외면한 세계 최악 독재자의 생일 2월 16일은 김정일의 생일이다. 1941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71살이 된다.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1942년에 태어났다고 주장하는데,

는 호의호식하며 후계 세습에만 열 을 올리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 수 억불을 탕진하고 있다. 그런데도 입만 열면 인권과 진보

이는 김일성이 태어난 1912년과 맞 추기 위한 것으로 김정일은 자신의 생일까지 조작한 셈이다. 김정일의 생일은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 소위 ‘태양절’과 더불어 북한 최대의 명절이다. 북한에서는 이날을 전후 로 김정일의 탄생을 축하하는 온갖 행사가 진행된다. 통상 김정일 생일 전날인 15일에 진행되는 경축행사 는 김정일의 위대성과 만수무강을 바라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또한 최근 북한 소식통과 전문가에 따르면 특히 올해 행사에선 김정은 후계체제가 시동을 건 상황이라‘선 군(先軍) 후계자’ ‘백두산 혈통’등 후 계자 김정은을 띄우는 내용으로 채 워졌고 권력 누수를 막기위해 그 어 느때보다 김정일 생일을 성대하게 지낼 것이라고 한다. 한편 북한 당국 이 운영하는 인터넷매체에서 김정은 생일인 1월 8일을‘1월의 명절’로 지 칭한 것으로 봐서도 3대 세습은 꾸 준히 진행 중이라 판단된다. 지도자 의 생일을 국가적 명절로 하는 나라 가 지구상에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 만, 문명사의 방향과 반대로 가는 북 한의 현실 앞에 같은 민족의 일원으 로서 부끄러울 따름이다. 김정일 생일을 계기로 한 우상화 놀음과 3대 세습의 진행이라는 화 려한 외면과는 반대로 북한의 경제 상황은 최악이다. 과거 김정일 생일 에는 간부들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 들에게도 각종 선물을 공급했다. 그 러나 이번에는 이러한 시혜조치마 저 형편없어 주민들도 큰 기대를 안 한다고 한다. 오히려 미국을 비롯한

를 떠드는 이른바 한국의 종북좌파 세력은 이런 북한체제의 처참함과 반인민성에는 눈과 귀를 막고 벙어 리행세를 하면서, 오히려 3대 세습 은 북한 자체가 결정할 일이지 우 리가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얼토당 토않은 말로 북한 실상을 호도하고 있다. 적반하장 격으로 이명박 정부 의 대북 정책이 남북화해를 가로막 고 북한 주민들의 식량사정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날 이 갈수록 북한 체제와 종북세력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운명공 동체가 되고 말았다. 북한의 끔찍한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낫다고 할 수 있지 만, 30년 무바라크 일인독재의 이집 트에서도 민주화의 거센 열풍이 일 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예 맨 등을 옮겨가고 있다. 튀니지 ‘재 스민 혁명’이 촉발한 민주화 혁명 의 불길이 아랍권으로 번져가고 있 는 것이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 하고, 마침내는 인민의 거대한 함성 앞에 무너져 간다는 것을 역사는 실 증하고 있다. 최근들어 북한에도 장마당에 의 존해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이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장마당의 활 성화는 필연적으로 정보유통의 활 성화를 촉발할 수밖에 없다. 비록 외부세계와는 단절되어 있으나 북 한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이집트 오 라스콤사의 휴대폰 이용자가 30만 을 넘어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나날이 확산되는 한류바람도 거세 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닫힌 북한 체제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반 증이다. 이같은 균열이 커지다보면 언젠가는 북한 땅에도 민주화의 봄 이 열리고 북한 인민들의 억눌렸던 분노가 폭발하여 김일성에서 김정 일로 또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 독재가 파열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 다. 그때가 되면 북한체제와 한 몸인 한국의 종북세력도 역사의 거센 물 살에 떠내려가는 조각배 신세가 되 고 말 것이다.

국제사회에 식량사정을 호소하면서 대량의 식량 지원을 구걸하고 있는 형편이니 후안무치도 이쯤 되면 말 을 잊게 만든다. 한편 ‘화폐개혁’이후 극심해진 물 가고와 생활고로 북한 주민들의 일 상은 더욱 피폐해졌다. 굶주림을 견 디다 못해 꽃제비와 주거지역을 이 탈하여 화전민으로 전락한 주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김정일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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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생 활

No. 748 Fri., February 25, 2011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돼지간 조림-야맹증 흔히 밤눈이 어둡다고 하는 야맹증은 영양장애나 V-A의 부족으로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이 야맹증에 영 양소가 풍부한 돼지간 조림 을 해 먹으면 야맹증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이나 과로 한 직장인들에게 영양식으 로도 좋다. 재료 돼지간 200g, 상백피(뽕나 무 뿌리)15g, 소금, 청주 요리법 1. 남비에 상백피와 물 1L를 붓고 30분 정도 끓인다. 2. 상백피물이 우러나면 얇 게 썬 돼지간과 소금 약간, 청 주 2스푼을 넣고 30분 정도 더 끓인다. 뽕나무 뿌리를 상백피라고 하는데, 이 상백피에는 이뇨, 혈압강하 효과가 있고 보혈 작용도 한다. 돼지간은 빈혈에도 많이 쓰 이는 식품으로 보간, 양혈, 부

종등과 눈이 잘 안보일 때 눈 을 밝게 해주므로 이 요리는 야맹증에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돼지족조림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때

우유나 분유가 일반화되 어 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모유에 의존하는 임산부가 많고 또 모유가 분유보다는 그 탁월한 우수성이 입증되 고 있다. 그런데 산후에 특수한 질병 도 아닌데 젖이 잘 나오지 않 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요즘 에는 모유 먹이기 운동도 벌 이는 실정인데,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산 모들을 위해 좋은 요리가 있 어서 소개한다. 재료 율무 10g, 백합 10g, 연밥 10g, 돼지 족 2개, 육수 1kg, 소금 약간 요리법

1. 돼지족에 남아 있는 털 과 발톱을 깨끗이 뽑은 다 음 껍질이 누런 빛깔을 띨 때까지 인두로 지져서 물에 씻는다. 발굽 사이에 칼을 넣어 둘 로 갈라 놓는다. 2. 율무, 백합은 따뜻한 물 에 담갔다 건져 놓는다. 연밥 은 따뜻한 물에 담갔다 건진 다음 껍질을 벗기고 심을 제 거한다. 3. 뚝배기에 육수를 부어서 센 불에 올려 놓고 1의 재료 를 넣고 끓인다. 4. 끓어오르면 율무, 백합, 연밥을 넣고 불을 약하게 하 여 40분쯤 끓인 후 소금으 로 간을 맞추어 그릇에 옮 겨 담는다. 돼지의 족은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약물의 독을 해소하는 작용을 한다. 끓여서 스프를 만들어 먹으 면 산모의 젖이 잘 나올 뿐 아 니라 종기를 치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몬트리얼 사랑장로교회 http://sarangchurch.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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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에 동계 스포츠를 즐기시는 독자 분들께 병원을 찾기 전에 신 체의 부상 부위에 일시적으로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냉찜질 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 려 드립니다. 냉찜질의 필요성. 부상 후,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 부위의 열이나 염 증의 발생을 막거나 경감하 기 위해 사용되며 부상 부위 의 염증은 이를 발전시켜 더 큰 질병으로 번질 수 있게 만 듭니다. 과도한 열은 부상부 위의 세포를 파괴해 치료 과 겅을 지연 시키므로 냉찜은 이미 상처난 세조직을 치유 하는 것이 아니라 부상의 진 행을 막고 얌증으로 인한 세 포의 손범위를 제한 하는 요 법으로 쓰여 집니다. 냉찜질 방법

신체는 냉찜질에 대해 최 초 20분정도 반응하여 혈관 을 수축 시킵니다. 20분이 지나면 헌터 반응이라고 불 리어지는 현상이 부상 부위 에 발생하여 혈관세포가 오 히려 반대로 팽창하게 됩니 다. 헌텨반응은 우리의 몸에 일시적으로 가해지는 지나친 냉각작용에 대한 자연적인 보 호 메카니즘입니다. 그러므로 냉찜질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20분 이상 하지 않는것이 최 상 입니다. 언제 냉찜질을 해야 하 는가요? 냉찜질은 부상후 72 내 에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 입 니다. 부상 후 바로 따라오는 현상 인 염증입니다. 그러므로 가

능한 한 빠른 시간안에 냉찜 질을 함으로써 이과정을 제한 하는이 중요 합니다. 부사을 당한 후 첫 1 시간 동안 부상 부위에 20분 동안 냉찜질을 하고, 20분간 쉬었 다가 다시 20분 동안 냉찜질 을 반복해 줍니다. 이후 72 동 안 가능한 한 자주 냉찜질을 하면 효과적 입니다. 운동은 혈관의 팽창을 유발 시킵니다. 또한, 이러한 혈관 의 팽창은 지나친 혈액의 흐 름 유발 합니다. 그러므로 염 증이 발생했을때는 근육 세포 를 염증으로 부터 보호하는것 이 필요합니다. 냉찜질이 필 요한 환자분들은 냉찜질팩을 가지고 항상 영하 10-6도 정 도에서 새용할 수 있도록 해 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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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EAST' 방향 Fullum 하차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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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신은경 채무로 또 피소

악보 8만5000점이 공짜

2억 또 다시 3500만원

바흐와 베토벤을 공유, 고전음악의 `위키피디아' 나와…

신은경에게 3500만원에 대한 지급 명령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유모씨는 “지난해 2월 신은경이 집

돈 없어 음대 못간 하버드 법대생… `imslp.org'로 무료 악보 서비스 출판사들은 수입 직격탄 `울상'

검색창에 ‘Bach(바흐)’를 치면 화 면 빼곡히 작품 목록이 뜬다. 한 곡을 골라 클릭하면 눈앞에 오선지 위 음 표가 춤추는 악보가 펼쳐진다. 모니 터를 보면대(악보 받침대) 삼아 연주 할 수도 있고, 내려받기로 종이에 출 력할 수도 있다. 더구나 무료다. 음악도 출신 하버드 법대생(24)이 만든 ‘뮤직 위키피디아’ 사이트가 음 악인들 사이에 화제다. 뉴욕타임스 는 22일 이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음 악계가 ‘고전음악의 민주화’라며 반 기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도 관심 폭발이다. 이미 이 사이트를 이용하 는 애호가들도 상당수다. 미국 애틀 랜타에서 활동하는 한 한국인 피아 니스트(아이디 pigleysoo)는 트위터 에 올린 글에서 “제가 애용하는 사 이트(imslp.org)… 저작권보호가 확

실한 현대음악 이외 웬만한 곡들은 무료로 다운이 되죠..에디션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국제 악보 도서관 프로젝트 (IMSLP)’라 명명된 이 사이트는 세 계 최대 클래식 악보 창고다. 지금 껏 수록된 악보만 8만5000점에 이 른다. 자원봉사자들이 악보를 스캔 해서 올리고 또 다른 그룹이 악보의 빠진 쪽을 보완하는 식으로 운영된 다. 집단 지성 방식이다. 첼리스트 블로거인 그레고리 비버는”클래식 음악 출판을 민주화할 잠재력을 가 졌다”고 평했다. 배고픈 젊은 뮤지 션들에게는 악보 값을 아낄 수 있 어 축복이다. 하지만 울상짓는 곳도 있다. 음악 출판사들이다. 클래식 악보 판매가 고정 수입원이었던 이들로서는 타 격이 불가피해졌다. 저작권 문제가 쟁점이다. 업계에서 는 통상 저작권의 유효기간을 50년 으로 친다. 고전음악의 경우엔 대부 분 소멸된 상태다. 하지만 출판사들 은 악보를 그냥 펴내는 것이 아니 라 작곡가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보 정·편집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가

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이트를 처음 만든 에드 워드 구오는 “출판사들이 오래전 숨진 작곡가들에 기대서 배를 불 리고 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무 료 공유 사이트에 자유롭게 접근해 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었으면 한 다”고 했다. 사이트엔 사연이 있다. 중국 상하 이에서 자란 구오는 초등학교 시절 바이올린을 배우다가 악보가 너무 적어 좌절했다. 미 보스턴 음악전문 학교에 유학 갔다가 ‘천지에 널린’ 악보를 보고 ‘악보 은행’ 아이디어 를 떠올렸다. 컴퓨터광에 음악 마니 아인 그는 한 달 만에 사이트를 만 들었다. 수록곡 1호인 베토벤 피아 노 소나타 1번 악보에는 지금도 스 캔 날짜인 2006년 2월 16일이 선명 하다. 음악을 하다가 ‘하버드 법대 의 공부벌레’로 전향한 데에는 악보 저작권 문제도 한몫했다. 일부에선 이 사이트 가치가 ‘수십억달러’라고 말한다. 하지만 구오의 입장은 이렇 다. “그건 내 방식이 아니다. 음악가 로서 음악을 널리 퍼뜨릴 의무, 그게 기본 철학이다.”

비, 월드투어 불발 손배訴 승소확정 대법 “비·JYP, 공연무산 책임 없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의 월드 투어 가 취소돼 공연기획사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렸던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 관)는 공연기획사 웰메이드 스타엠 이 비와 당시 소속사인 JYP엔터테 인먼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와 JYP는 2006년 스타엠과 일

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총 35회 의 ‘레인 월드투어(RAIN WOURLD TOUR)’를 열기로 계약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콘서 트를 열었다. 그러나 비의 예명인 ‘RAIN’을 둘러싼 상표권 분쟁 등으로 인해 미국 공연 등 남은 16회 공연이 불발됐고, 스타엠은 “선급금 100억원 을 돌려 달라”며 소송을 냈다. 하지만 1·2심은 “미국과 중국에 서 공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비

등의 책임이 아니다”며 비와 JYP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북미 공연이 취소된 것에 대 한 책임은 스타엠에게 있고, 중국 공 연 취소에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 이는 대만거실(음악제작사)과의 분 쟁도 공연을 기획한 스타엠이 해결 할 의무”라고 판시했다. 대법원도 1·2심의 이같은 판단을 받아들여 심리불속행기각 판결을 내렸다. 심리불속행기각은 상고이 유가 법이 규정한 사유에 포함되지 않으면 심리없이 상고를 기각할 수 있는 제도다.

배우 신은경이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개인 대부업자 유모씨는 지난해 9월

을 넓히는 공사를 하는데 돈이 부족 하다고 2000만원을 빌렸다. 이후 갚지 않은 채 3월 또 다시 2000만원을 빌려갔고, 원금의 일 부인 1500만원을 갚은 뒤 같은 달 어머니 수술비가 급하다며 추가 로 1000만원을 더 빌려갔다”고 주 장했다. 한편 신은경은 지난 16일 개인 대 부업자 서모씨로부터 2억원을 빌렸 다가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사 소 송을 당했다. 신은경은 MBC 주말극 ‘욕망의 불 꽃’에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성격의 윤나영역을 맡고 있다.

배우 박상민, 음주 운전으로 면허 정지 처분 배우 박상민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YTN은 24일 “박상민이 23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YMCA 건 물 앞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7% 상태로 자신의 후배 소유인 포르쉐 승용차를 몰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 다”고 보도했다. 박상민은 논현동에 위치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맥주 네 잔을 마신 뒤 약 400m 차를 몬 것 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상민은 오는 28일 첫 방송 될 MBC 새일일극 ‘남자를 믿었네’를 통해 얼굴을 비출 예정이었다.

`종결자', 그만 보고 싶은 `식상한' 수식어 1위 네티즌들이 그만 보고 싶은 연예 인 수식어로 ‘종결자’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민OO’이 1,509표 (15.1%)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드’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식 상하다 식상해’ 그만 보고 싶은 연 예인 수식어는?”이라는 주제로 실 시한 설문조사에서 ‘종결자’가 1위 를 차지했다. 총 9980표 중 3,046표 (30.5%)의 지지를 얻은 ‘종결자’는 한 분야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정도로 우월한 능력을 갖춘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미모’ ‘민낯’ ‘꿀벅지’ ‘몸매’ 등에 붙어 사용되는데, 굳이 사용하지 않 아도 될 분야에서까지 ‘종결자’가 남 발되면서 네티즌들이 식상함을 느끼

안티 없이 국민 모두에게 두루두루 사랑받는 스타 앞에 붙여주는 ‘국 민’이란 수식어는 처음에는 극소수 의 유명인들이 이 칭호를 얻었으나, 시간이 가면서 ‘국민’ 칭호에 부족 한 스타들에게까지 붙어 의미가 퇴 색됐다는 평가다. 3위에는 570표(5.7%)로 ‘까도남, 까도녀’가 뽑혔다. ‘까칠한 도시 남 녀’의 줄임말 ‘까도남, 까도녀’는 주 로 드라마에서 까칠하지만 능력 있 고, 잘 생기고, 돈 많고, 연인 앞에서 부드러운 남녀 캐릭터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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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48 Fri., February 25, 2011

스포츠 / 연

코리안 뉴스위크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조성모 “욕하고 폭행” vs 소속사 “돈먹고 튀었다” 소속사 “연락 끊고 잠적” 30억 위약금 청구… 조씨측 “무리한 요구” 불붙은 폭로전 점입가경… 팬 실망감에 한류 영향 우려 목소리도

전속분쟁에 휘말린 조성모와 소 속사 간의 공방이 뜨겁다. 30억원의 위약금을 청구한 소속 사 에스플러스와 폭행ㆍ협박을 받 았다는 조성모의 주장이 배치되며 대립이 격해지고 있다. 연락을 끊 고 잠적했다는 회사와 협박과 폭 행을 당했다는 가수가 설전을 벌 이며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조성모 측은 21일 “계약이 완 료된 지난해 1월부터 소속사 대 표의 태도가 돌변했다. 욕설과 폭 언 폭행 등을 일삼았다. 뮤직비디 오 촬영 및 앨범 준비 그리고 방 송 활동 중에도 협박과 무리한 요 구로 정신적 압박을 받았다”고 주 장했다. 여기에 소속사가 사전 협의되 지 않은 팬미팅과 일본 공연 등의

특전을 기재해 일본 내 조성모의 신뢰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 다고 밝혔다. 조성모 측은 소속사가 일본 팬 클럽에서 연회비를 받고 유료 회 원을 모집하였음에도 허술한 홈 페이지 구성과 관리 소홀로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일본 팬미팅에 김치공장과 면세점 쇼 핑 등의 일정을 추가하고 옵션 으로 소속사 사무실을 보여주며 1인당 3만원씩을 받고 녹차를 파 는 등 13년간 아티스트로 쌓아온 조성모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 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에스플러스는 전속 계약 위반으로 30억원의 손해배 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전속계 약 의무를 져버리고 개인 활동을 했다”는 것이 에스플러스 측 주장 의 요지다. 국내에서 3장 일본에 서 3장의 앨범을 발매하기로 한 계약을 위반했다는 것. 조성모는 현재까지 4차례의 행 사와 앨범 2장을 발표했다. 에스플러스 측은 “2009년 계약 금 10억 원에 조성모와 전속계약 을 맺었지만 지난해 5월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 2에서 골절상

을 입고 치료를 받은 뒤 연락이 두 절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조성모가 주장한 폭행과 협박 사실도 부인했다. 모든 사실 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 을 아꼈다. 결혼과 함께 성숙한 음악을 선 보이겠다는 조성모가 이번 사태

로 추락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 들의 목소리도 높다. 일본 이벤트 등이 이번 사태에 핵 심 쟁점으로 끼어있는 만큼 한류 에도 악영향을 미칠까 업계의 우 려도 깊다. 벼랑 끝에서 맞선 양측 의 폭로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창걸 "처벌 달게 받겠다” 항소 포기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 집유 2년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전창걸이 항소하 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창걸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522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 회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3만원 을 선고받았다. 한 법원 관계자는 “항소 의사 가 있으면 선고 공판 이후 일주 일 안에 법원에 의사를 통보해야 한다. 전창걸은 항소할 뜻을 밝히 지 않아 18일부로 선고가 확정됐 다”고 밝혔다. 전창걸은 법원의 처벌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뜻으로 항소를 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창걸은 재판 과정에서 두 차 례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 처를 호소했다. 전창걸의 법정대리인은 21일 오 후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항 소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법 원의 판단에 따라 주어진 벌을 달 게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창걸 의 형은 선고공판이 있던 11일부터 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걸은 2008년부터 자택 등에 서 수십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김성민에게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 를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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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2011년 2월 25일(금)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한글학교 오타와 장학 재단 오타와 양자회 오타와 상록회 코윈오타와 카-한 협회 골프 클럽 축구 클럽 실업인협회 칼튼대학 학생회 오타와대학 학생회 재캐과학기술자협회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엄경자 김문옥 최정수 박민숙 이상훈 김귀련 이영혜 이남준 황선웅 김형호 박현수 이승규 서동이

(613)230-5500 (613)825-7144 (613)729-0965 (613)825-5203 (819)684-8580 (613)837-5792 (613)736-8088 (613)866-2279 (613)831-6376 (613)771-5144 (613)882-0125 (613)796-0859 (613)843-0541

주 캐나다 대사관 한국참전용사회 민주평통자문회의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한인성당 오타와 한인감리교회 오타와 사랑장로교회 오타와 시타텔 구세군교회

하찬호 (613)244-5010 Bill Black (613)733-9033 이상훈 (819)684-8580 강석제 (613)236-4442 김현철 (613)237-5528 고영도 (613)254-9971 이경환 (613)695-0452 유성룡 (613)447-5678

오타와 지국장 신지연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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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2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초대합니다. 조국 해방을 위해 힘차게 일어났던 민족 열사들을 기념하며 우리의 헌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3.1절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일시: 2011년 3월 1일 11:30 - 13:30 장소: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150 Boteler Street, Ottawa, On.

"독도는 우리땅" 바로알자 대사관에서 준비합니다. 간단한 점심과 다과가 준비됩니다. KCAO, 오타와 한인회 임원단 일동

제 92주년 3.1절 기념식이 오타와 한인회 (회장 엄경자) 주최로 오는 3월 1일(화)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주 캐나다 대한 민국 대사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3.1절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희생 하신 분들을 기리는 날로 해마다 오타와 한 인회 주최로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특히 이날은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에 서 준비한 "독도는 우리땅" 이란 주제로 '독

차는

병원

뒷편

제 92주년 3.1절 기념식 행사 대사관에서 개최 독도는 우리땅 바로알기 특별 시간 마련 도가 우리땅 임을 바로 알기' 특별 시간도 가 질 예정이다. 동해의 독도는 울릉도로부터 87.4㎞, 오키섬 으로부터 157.5㎞ 떨어져 있으며, 울릉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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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지만 오키섬에서는 보 이지 않는다. 동해는 지난 2천년 동안 사용해 온 우리의 고유지명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를 전후하여 국제사회에서 ‘일본해’로 통용된

바 있고, 현재에도 그 영향이 남아 있다. 그래 서 독도의 바다, 동해의 지명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1절의 의미와 교훈을 다시금 가슴에 세기 며,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후대에 게는 우리 민족의 정기를 심어주고 타민족들 에게도 우리민족의 자존을 알리며 우리의 헌 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뜻깊은 3.1절 행사에 교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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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48 Fri., February No. February 25, 25, 2011 2011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오타와 심포닉 앙상블 오케스트라 Ottawa Symphonic Ensemble Orchestra(이하 OSE)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공동

“Experience Korea! Festival & Exhibition” 공연(Tickets $75.00: 저녁식사, 공연, 무료 오케스트라 시즌 패스) 준비가 한창이다.

되었으며, 모임을 통해 연아 마틴 명예회장 은 “과거 여러 나라의 공연을 관람했으나 한 국처럼 흥분되거나 아리랑처럼 마음을 움직

을 공연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 다. 왜냐면 관현악단의 질적 성장에 큰 감동 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라고 OSE에 대한 마

주최로 오는 3월26일(토) 문명박물관의 그 랜드홀에서 여러 분야의 한국문화를 체험 하며 OSE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OSE는 지난해 9월 연아 마틴(상원의원) 명예회장과 창립자이며 예술감독이며 지휘 자인 유정석씨, 다섯 명의 이사진으로 창립

인 음악을 접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아름다 운 음악을 만들기 위한 많은 분들의 노력에 나도 작으나마 보탬이 될 것 같고 앞으로 있

음을 밝혔다.

오타와 심포닉 앙상블 오케스트라, 창단공연 “Experience Korea! Festival & Exhibition”

한국의 아름다운 음악을 캐나다인들과 나눈다

March 26, 2011 5:30 PM Reception 6:30 PM Dinner and Concert Grand Hall, 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

OSE 창립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휘자 유정식씨 만났다. OSE 창립 배경은? 2009년 오타와 ‘한인 문화의 밤’ 행사를 준비하며 시작이 된 오케 스트라 였습니다. 사실상 그 행사만을 위한 오 케스트라 일줄 알았지만 그 행사로 인해 반응 이 너무 좋았고 2010년도에 여러 무대에 초 대가 되어 연주를 계속 해 왔습니다. 많은 분

라고 봅니다. OSE 창립공연에 대한 소개, 특별 이벤 트에 대한 소개, 그리고 어떻게 창단공 연을 준비하고 있나? OSE 창립공연은 오 케스트라의 공연은 물론 오시는 분들에게 여 러 분야의 한국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 입니다. 이번 행사는 2011년 3월 26일 문 명박물관의 화려한 그랜드홀에서 펼쳐집니다.

2011년 초까지 여러 차례 오디션 과정을 거 쳐서 뽑힌 음악가 들 입니다. 프로페셔널 음 악가 들과 여러 경력을 가진 아마추어 와 함 께 아주 높은 수준의 연주를 위해 많은 준비 를 하고 있습니다. 각 음악가들의 개인연습 은 물론 악기 별로도 연습을 하고 또 전체 오 케스트라는 일주일에 한번씩 거의 세 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수석 연주자이신 박성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져서 관객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OSE 창립공연을 앞두고 교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21세기인 지금 그 어느 나라보다도 아주 뛰어 난 나라 임이 틀림없습니다. 세계에서 14번 째의 경제력을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나라 대한민국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들께서 더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비영리단체 로 활동을 하는 게 어떠하냐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2010년 가을에 김연아 상원의원을 명예 회장으로 모시고 다섯 명의 이사들로 비영리 단체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 니다. 오타와에는 물론 오케스트라가 많지만 OSE의 비젼은 우리의 음악으로 통해서 캐나 다에 다문화적인 면들을 널리 알리는 것입니 다. 특히 2011년에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 사관의 지원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음악을 캐 나다인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OSE 창립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 은 무엇인가? 우리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캐 나다인들이 한국의 음악뿐만 아니라 다문화 적인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점이

OSE의 아름다운 연주는 물론 한국 문화 전시 회를 체험할 수 있으며 문명박물관이 준비하 는 근사한 저녁 식사도 준비가 될 것입니다. 전시회는 OSE의 스폰서인 현대자동차, 삼성 전자, 한국관광공사,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관 그리고 오타와의 여러 한인 단체들이 주체 로 열릴 것 입니다. 또한, 오케스트라가 연주 를 함과 동시에 뒷 배경으로는 한국의 아름다 운 영상들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이 조 금이나마 더 와 닿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될 것 입니다. 한마디로, 청각 미각 시각을 자극하 는 멋진 행사가 될 것 입니다. OSE 창립멤버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 으며, 창립공연을 위해 어떻게 연습 하 고 있나? OSE 창립멤버들은 2010년 말부터

숙 선생님과 함께 총 65명의 멤버들이 이번 공연에 참여합니다. OSE 창립자로서 예술감독으로서 또한 지휘자로서 첫 공연에서 가장 중점을 두 는 것은 무엇이며, 음악을 통해 얻고 싶 은 것은 무엇이며, 또한 앞으로의 계획 은? 예술감독으로써는 음악의 질이 가장 중 요한 점이고 OSE 창립자로써는 이 행사를 참 석한 모든 분들에게 기존에는 알지 못했던 한 국의 멋진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목적입니 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작곡가 였던 안익태 선 생님의 한국환상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연주를 하 는 것 입니다. 안익태 선생님의 애국심이 우 리 오케스트라와 오타와의 코로비보 합창단의

모국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오타와라는 도시 에서 한국의 이런 놀라운 면들을 음악과 문화 를 통해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 고 오타와 교민들이 이런 것들을 나누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 창립공연은 조금이나마 이런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 라고 생각합니다. 교민들의 관심은 물론 교민 들이 이 행사에 대하여 한국을 잘 모르는 분 들을 초대하여 함께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 드 립니다. 이번 행사가 창립공연이고 첫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 준다면 OSE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티켓문의:Sheila Mckay(613)680-5657 유정석(613)697-8308


오와 타 와 오 타

-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코윈오타와 2011 정기총회 개최

제748호 (금요일) 제748호 2011년 2011년 2월 2월 25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오타와 한인 여성 단체로서의 2011년 활동에 큰 기대를!

한의학에서 보는 입냄새

코윈오타와 2011 정기총회를 시작하며 오경애 부회장(좌측),김귀련 회장(우측)의 인사 코윈오타와(회장 김귀련)의 2011 정기총회가 지난 2월 19일 오타와 브리태니아 커뮤니티센 터에서 개최되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 서 김귀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9살을 맞는 코윈오타와가 회원간의 사랑과 열정으로 한인 여성 단체로서 자리 매김 할 수 있었으며, 코윈을 통해서 자신을 변화 시키고 발전 시킬 수 있는 모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 하였다. 고애령 명예고문은 “여성들이 하는 일 들은 작지만, 작은 정성과 미소가 이웃을 향한 큰 행동이 되듯이 타국에서 대한민국 여성으로 서의 자부심과 그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김연아 상원의원(BC주)은 영 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오타와에서 시작된 차 세대 여성 지도자의 역할이 캐나다 전체에서 결실을 맺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준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2010 회장단 사업 보고 및 회계 보고로 시작

된 회장단의 업무보고, 다양한 6개 동아리(교 육, 놀이, 문화예술, 사진,사회봉사,요리)의 지 난 한해 활동 및 2011 활동 계획 발표와 회원 가입 시간을 가짐으로써 오타와 여성들을 위 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결집된 하나 의 네트워크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 짐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코윈오타와는 작년부터 노인이나 저 소득층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특별 프로그램으 로 진행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실 질적인 정보와 취업과 관련된 네트워크 형성 에 도움을 주고자 여성취업 프로그램을 신설, <캐나다 직업 시스템에 관한 기본 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오는 4월 1일에는 ‘자산관리와 운용방식’에 관한 제 14차 정보세미나가 열리며, 5월 13일 부터 23일까지 오타와 한인회와 공동으로 참 가하는 ‘오타와 튤립축제’ 참가가 예정되어있 어 명실상부한 오타와 한인 여성 단체로서의 2011년 활동이 기대된다.

글:홍미나 교육동아리장/사진:신지연 사진동아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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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가 심한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하는 고 통은 겪어보지 않고는 알기 어렵다. 특히 좁 은 공간에서 얼굴을 보며 대화해야 하는 경 우엔 더욱 그렇다. 상대방에게 입냄새가 나 면 내색하기도 어려운 부분이므로 그냥 모 른척하고 피하게 되기 쉽다. 특히 구취는 자 신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본의 아니 게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다. 입냄새는 때로는 원만한 사회 생활을 하는 데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따라 서 충치가 있거나 구내염 등으로 구강 건강 이 좋지 않다면, 한번쯤 자신의 입냄새를 체 크해봐야 한다. 구취가 난다면 일단 입 안에 문제가 없는 지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입냄새는 입 안에 문제가 있다. 충치가 있거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치아 교정을 위한 보철 물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부패된 경우, 입안 에 상처가 있는 경우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또 설태라 하여 혀 표면에 흰색이나 회색 등 의 물질이 끼어 있어도 냄새가 날 수 있으 며, 침 분비가 적어 입안이 잘 마를 때도 구 취가 생긴다. 대개 이런 경우 양치질이나 구 강청결제 사용 등으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 다. 특히, 양치 시에 혀를 닦아 설태를 제거 해야 하며, 치주질환이나 염증이 있다면 이 는 구취의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반드시 치 료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입 안에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입 냄새가 있다 면 몸 속에 문제가 있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입 냄새는 구강 자체의 문제 외에 몸 속 의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취 환자들의 공통점은 운동부족과 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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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한 식습관, 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생활을 들 수 있다. 때문에 입 냄새는 단순한 한 질 환 증상이 아니라 장기의 손상과 전반적인 몸 상태를 확인하는 척도나 다름 없다. 인체로 음식물이 들어오면 소화, 흡수, 배 설의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 은 몸에서 쓰고 남은 것은 노폐물로 배설되 는데, 배설되야할 노폐물이 그대로 몸 속에 쌓이면서 고약한 입 냄새를 만들게 된다. 축 척된 노폐물은 부패가 시작되면서 가스가 발 생된다. 이 가스는 그대로 역류해 입 냄새를 풍기게 된다던지 혈액으로 스며들어 역한 냄 새를 풍기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위에 열이 많을 때 구취가 생 긴다고 본다. 위장에 열이 있으면 위장 질환 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입 냄새가 나는 것이 다. 이 경우 입이 잘 마르고, 머리나 얼굴 등 상부 쪽으로 열이 뜨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구취는 변비가 있을 때도 발생한다. 배변이 원활하지 못하면 대장의 노폐물이 부패되 고 유독 가스가 생성되어 입 냄새가 심해지 기 때문이다. 구취는 허열(虛熱)이 있을 때도 발생한다. 허열(虛熱)은 몸이 허약해서 발생하는 열로 몸 속은 찬데 겉으로 열이 나는 것을 말한 다. 이에 따라 허열(虛熱)이 있으면 몸은 달 아오르는데 추위를 느끼고, 눈이 잘 충혈되 며, 두통이나 입안이 헐고 마르는 증상이 나 타난다. 이외에도 구취는 간이나 폐, 신장에 열이 있을 때,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 아 담음이라는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였을 때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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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ri., February February 25, 25,2011 2011 No. 748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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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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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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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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