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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매매 기준율
캐나다화 : 977.8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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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뮤 니 티
몬트리올 한인학교 2023년 교내 교사연수 개최
“효율적인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
위한 문법 지도 방법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수업이 일주일에 최대
세시간으로 한정된 만큼 “문
법을 설명하고 이끌어 주는 것
은 선생님의 책임이나, 단어를
외우는 것은 학생들의 책임
임”을 분명히 알려주고, 설정
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편, 유아의 한글 수준 평가 방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는 지
난5월 6일 (토), 한인학교 선
생님들을 위한2023년도 봄학기
교내교사연수를 실시했다. “
효율적인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한 이번
연수는 맥길 대학교 동아시아
학과의 한국어과 김명희 교수
가 맡아 한시간 반 동안
진행하였다.
강연은 평소 한인학교 교사들
이 재외 동포 2, 3세 및 외국인
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며
궁금하게 생각해온 사항을 미
리 전달한 후, 김 교수가 프레
젠테이션을 통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 교수
는 강연의 제목을 다소 광범위
하게 선정한 이유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사항들을 다루
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강연
을 시작했다.
김 교수의 강연 내용을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1)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방법:
학생들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실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수업
이 되도록 하고, 학습 목표를
학생들의 성격, 나이, 교육 수
준, 한글을 배우는 이유, 학교
의 방침 등을 고려하여
첫수업부터 뚜렷하게 설정하
고 자주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
퀘벡데파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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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가 자유롭고 아무런 불이익이 없습니다.
하다; 2)문법 설명의 범위 및
회화, 듣기, 쓰기 비중: 선생님
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는 지
의 관점을 정하여, 설정한 목표 도달에 필요한 깊이 까지만
다룬다. 3) 숙제: 학습한 문법
의 숙지를 위해 적극 활용 한
다; 4)
수업 시간 내의 한국어와 영
어의 비중: 학습 단계와 연령
에 따라 정한다; 5) 신미디어: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
기지 않는 선에서 활용한다; 6)
독서: Youtube 시대에 창의력, 사고력 개발을 위해 더욱 절 실하다; 7) 한자어와 한자: 한
글 학습에 유익하며, 연령을 고려하여 가르치면 좋다.
또한, 김 교수는 맥길 대학의 한글 수업 과정과 학생들과의 에피소드도 공유하였다. 특히, 요즘 학생들이 흔히BTS , K드라마에 열광하여 한글을 배 우지만, 수업에서 이를 다루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으며, 학 교 수업을 통해 실력을 쌓아 자 막없이 K-Pop을 이해하고 K드라마를 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교사들
과의 간단한 Q&A 시간
이 있었다. 그 중 한인학교 성
인반을
식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언어교육은 학년 내내 여러
번 작은 시험을 통해 나누어서
평가하고, 나중에 전체 평가를
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추
천했다. 아울러, 맥길대에서는
문법 및 쓰기, 단어, 말하기
발표 순으로 중요도를 두고
교육하나, 유아 초급반일 경우 청취력, 말하기 위주 수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연은 한인학교 선생님 들이 평소 가져온 궁금증을 외 국인을 위한 한글 교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답변을 통 해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유익 한 기회였고, 한인학교의 한글 수업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준비로 수고해주시고 시 간을 내주신 김명희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교내 연수를 주관해주신 정영섭 교장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 을 전한다.
기사작성: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표연수
등… 직원 151명으로
오는 6월 재외동포청 신설을
앞두고 지난 5일 재외동포청 직
제가 확정됐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
재외동포청 직제안’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조직은 운영지원
과·재외동포정책국·교류협력국
을 두고 청장 밑에 대변인 1명,
차장 밑에 재외동포서비스지원
센터장 및 기획조정관을 둔다.
차장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
는 외무공무원 또는 일반직공
무원으로 하고 대변인은 8등급
외무공무원 또는 4급으로 한다.
재외동포청 직원은 151명으로
재외동포재단보다 두 배 가까
이 늘어났으며 외교부는 재외
동포·영사지원 업무를 당당했
던 고위공무원 2명을 포함해 총 28명의 인력을 재외동포청 으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날 입지 선정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외교부는 다양 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관계부처 나 대통령실에서 여러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재단은 2018년 서울에서 제주 도로 이전했으나 이번에 신설 되는 재외동포청은 접근 편의 성을 고려해 서울이나 인근 지 역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현 재 서울, 인천, 광주 등이 재외 동포청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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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 제1347호 2023년 5월 13일 (금요일)
인증하고 많은 기업들이
> 각각
> 많은 공급업체로부터
인정
업체의 독립성을 보장
리베이트 수령
를
재외동포청 직제 확정됐다
재외동포정책국·교류협력국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 절차 시작
2만여명 규모, `청년참여공모' 시행
□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사무처장 석동현, 이하 ‘사무
처’)는 4월 20일(목) 전국 광
역-기초단체 공무원 대상 자문
위원 위촉 설명회를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 첫 평통 자문위원 (21기) 위촉 절차에 들어간다.
□ 사무처는 5월 19일(금)까
지 국회의원과 전국 광역-기초
단체장, 주무관청 등으로부터
자문위원 추천을 받고 검증 절
차를 거쳐 7월말에 위촉권자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할
계획이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9 월 1일부터 2년간이다.
□ 이번 21기 민주평통 자문 위원들은 윤석열정부 들어 처 음으로 위촉하는 자문위원들 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정 책을 자문-건의하고, 통일 공 감대를 적극적으로 확산할 인 사들을 발굴·위촉하는데 초점 을 둔다.
□ 21기 자문위원 수는 현재
BOUCHERIE ALIMENTS
캐나다한국영화제 스케줄 & 티켓
20기와 같은 수준인 2만 여명
을 위촉할 계획이다.
이중 국내는 16,000여명으로
지방의원인 지역대표 3,500명
과 지방자치단체장, 정당대표, 국회의원 등이 추천하는 직능
대표 12,500명이며, 해외는 재
외공관장이 추천하는 해외대표
4,000여명이다.
□ 해외 자문위원은 동포사
회의 통일역량 결집과 국제사
회의 협력-지지 강화를 위해
해외 130여 개 국가에서 재외
동포 수 등에 비례하여 위촉
하게 된다.
□ 사무처는 청년세대의 민주
평통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하
여 공모 방식으로 1,000여 명
의 청년 위원을 위촉하게 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은 누구든지 응
모할 수 있다.
공모절차는 신규 자문위원 발
굴을 위한 것인 만큼, 20기 현
직 자문위원은 응모할 수 없
으며 해외는 시행하지 않는다.
몬트리올: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맥코드 스튜와트 뮤지
엄, 시네마 뒤 파크, 다지바오
킹스턴: 6월 9일과 10일 테
트 센터(Tett Centre for Creativity and Learning)
밴쿠버 5월 15일부터 7월 2
일까지, 시네마테크
영화제 티켓은 5월 10일부터
판매되며, KFFC 10 공식 홈페이
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https:// koreanfilmfestivalcanada. ca/festival/tickets/ 영화 및 이벤트의 전체 리
스트를 포함한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를 참조/ https:// koreanfilmfestivalcanada. ca/
Du 15 mai au 2 juillet 2023
Chères amies, Chers amis,
Je suis heureux de présenter mes salutations les plus chaleureuses à toutes les personnesqui assistent au 10 Festival d u film coréen du e Canada (KFFC).
Ce festival, qui en est à sa dixième année, offre au public une merveilleuse occasion de découvrir une excellente sélection de films d’artistes émergents et établis de Corée, du Canada et d’ailleurs. Je suis convaincu que cette sélection variée de films , qui seront projetés au cours des prochaines semaines autour du thème « L art asiatique : environnements de résistance et de durabilité » , saura à la fois divertir et captiver le public.
L ’année 2023 coïncide avec le 60e anniversaire des relations diplomatiques entre le Canada et la République de Corée. Nos relations étroites sont renforcées par une communauté dynamique de plus de 200 000 Canadiens d origine coréenne qui contribuent de manière importante à notre nation da ns tous les domaines d activité.
À l’occasion de cet anniversaire marquant ainsi que du Mois du patrimoine asiatique au Canada, je tiens à remercier le comité organisateur pour son travail sans relâche à la planification du festival d e cette année. Vous po uvez tirer fierté de votre détermination à rassembler les peuples et les cultures par l intermédiaire de la production cinématographique.
Je vous souhaite une expérience des plus mémorables.
Cordialement,
Le très hon. Justin P. J. Trudeau, C.P., député Premier ministre du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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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투르도 총리의 축전
2023년 제 10회 캐나다한국영화제, 3개도시 개최 /
10th Korean Film Festival Canada
몬트리올 5월 26일-6월 4일; 킹스턴 6월9일-10일; 밴쿠버 5월 15일- 7월 2일, 몬트리올
캐나다 수상 저스틴 트루도, 영화계의 전설 이창동 감독, 세계예술영화제의 필립 델 드래곤 예술감독에 이르기까지 축전 줄이어
2023년, 제10회 캐나다한국영
화제(KFFC10)의 성장을 축하
의미로 올해는 캐나다 3개 도
시, 몬트리올-킹스턴-밴쿠버를
연결하여 오는 5월 15일부터 7
월 2일까지 릴레이로 열린다.
특별히 KFFC10의 헤드퀘터
인 몬트리올 지역은 5월 26일
부터 6월 4일까지 총 60여편의 한국.캐나다.아시아 영화와 미디
어 아트, 한국예술의 날 선포
행사, "평화의 소녀 설치전" 및
라이브 공연, 3D 영상체험등 다
양한 예술행사가, 현지 예술가
와 관객들이 애정하는 뮤지엄, 극장,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뿌리 내려온 "캐나다한
국영화제"는 한국계 예술인이
그 중심에서 지난 27년간 이끌
어온 비영리민간법인이다.
KFFC 10의 주제는 "아시아
예술: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의
환경" 2부로서 작년에 소개된
"환경 (1부)"의 의미를 보다 확
장하여, 심도있게 조명한다. 한
국, 캐나다 및 아시아 영화와
미디어 아트를 총괄하여 60편
이상의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이중에는 다수의 영화와 많은
행사가 무료 입장으로, 일반 관
객, 차세대와 어린이들에게, 현
지의 예술 현장 체험의 열린 공 간으로 모든 관객을 초대한다.
5인의 대가들: 동- 서의 조우
KFFC 10의 "5인의 대가들:
동- 서의 조우” 부문은 세기적
인 예술작가 5명의 작품과 그
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전설적인 대가 5인의
작업과정과 예술적 비전 및 그
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다.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자리
한 맥코드 스튜어트 뮤지엄에
서 상영되는 4편: 캐나다가 낳
은 세기적 화가 장 폴 리오펠
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만들어
진 다큐 장 폴 리오펠의 거위
들(2023), 장-뤽 디퓌 감독은
그의 작품세계와 일생을 담고
있다. 몬트리올 사람들이 아는
것 처럼, 올드 몬트리올에는 리
오펠의 작품과 생애를 기념하
고자 그의 이름으로 된 거리가
있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세
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새
로운 영화 문법과 영상미를 창
조하는 이창동 감독을 조명한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2022, 알랭 마자르 감독), 비디오.미
디어 아트의 대부로 명명되는
백남준은 예술과 기술의 조우
를 알리며 작업한 역사적인 그
의 작업을 조명한 백남준: 달
은 가장 오래된 TV(2023, 아
만다 킴 감독), 독특한 수작업
화법과 단색화를 이끌어낸 세
계미술사의 대가인 김창열 작
가를 담은 물방울을 그리는 남 자(2021, 오안 킴과 브리진 부 이요 감독)를 소개한다. 시네
마 뒤 파크 극장에서는 프랑
스 역사와 혁명을 침묵의 예술
마임으로 표현한 마르셀 마르
소를 다룬 침묵의 예술(2022, Maurizius Staerkle Drux감 독)을 상영한다.
국제 예술 영화제(FIFA)와
공동 발표하는 까르뜨 블랑슈
세계의 예술가들로부터 명성
을 확보한 41년의 전통을 가진
국제예술영화제 (FIFA)와의 파
트너십으로 "까르뜨 블랑슈" 프
로그램은 KFFC 10의 테마 "
환경"안에서 4편의 로컬 및 세
계 영화를 초청하여 동-서의 만남과 이해의 장을 확장시키
고자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몬트리올의 서커스를 소재로 젊 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시적으
로 담은 우리의 꿈(2021, 제레
미 바타글리아/요한 마도레 감 독), 위에 5인의 대가에 소개되
는 장 폴 리오펠의 거위들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놓쳐서는 안
될 주옥같은 4편이 소개된다.
초청 큐레이터: 안드레아 아벨
레도 (Le FIFA)
스포트라이트: 필리핀 시네마
"스포트라이트: 필리핀 시네
마"는 A is for Augustin(2020, 그레이스 심플란 감독)을 포함
하여 4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이 특별 프로그램은 필리핀 영
화의 새로운 현재와 내일의 잠
재성과 우수성을 발견하게 하
며, 디아스포라 경험과 아시아
원주민의 일상을 가깝게 경험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큐레이
터: 알렉시 퓨엔테스 KFFC 10
5월 18일 한국예술의 날 선언
(May 19 as K-ART DAY):
민주화 시민 운동을 기리며
KFFC10은 1980년 바로
이 날 한국에서 발생한 민주
화 광주 항쟁 운동을 기념하
여, 올해를 시점으로 5월 18일
을 K-ART DAY로 선포한다.
KFFC-10은 민주화 운동의 정
수를 담은 두 편의 영화를 상
영할 예정이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과 강상우 감독
의 김군(Kim-Gun)(2019)이다.
한국고전 온라인 무료 상영
KFFC 10은 한국영상자료원
(KOFA)와의 파트너십으로 10
편의 잊을 수 없는 고전을 온
라인 무료 상영합니다. 주옥같 은 10편은 "정신적 환경에서의 한국인의 신앙: 유교, 불교, 샤 머니즘”을 주제로 KOFA의 김 홍준 원장 (영화감독, 교수, 작 가, KOFA 현 디렉터)이 직접 프로그래밍했다.
KFFC를 27년간 민간주도 비 영리 미디어 법인으로 뿌리내리 도록 이끌어온 이미정 예술 감 독은 "이제 봄 영화제로서 두 번째 해를 맞고, 또한 동 영화 제의 10회를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를 캐나다 3 도시에서 동 시 다발적으로 조직하고 있다. 캐나다 아시아 미디어 예술과 작가들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 건설을 위한 연구와 가능한 방 법들을 하나씩 창조해 가는 것 이다. 예술가 집단이 이끌어가 는 민간 주도 비영리 법인이라 는 점을 강조하며, 아시아 예 술 커뮤니티를 옹호하고 예술 인의 현장의 목소리와 필요성 을 수용하고 현실적 방법을 지 속적으로 찾는 믿을만한 공동 체의 존재성은 매우 중요하다 고 생각한다."며 교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캐나다한국영화제/동-서 아 트, 아시아 예술 출판 연구소 (AAPLab)대표, 인디예술가, 몬트리올대학교 한국시각영상 및 미디어 예술학 강사 이미정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4- 제1347호 2023년 5월 13일 (금요일) 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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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8- 제1347호 2023년 5월 13일 (금요일) 캐 나 다
바이든 “백인 우월주의는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
일(현지시간) 흑인 공립대학 졸
업식에 참석해 백인우월주의를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이라
고 경고했다. 최근 잇따르는 총
기난사의 배경인 인종차별·혐오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면
서 대선을 앞두고 청년과 흑인
들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의도
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의 하워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백인우월주의는 미 본토에 대
한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이 라며 “흑인 대학이라 하는 말 이 아니다. 나는 어디에 가든
이렇게 말한다”고 말했다.
2021년 1월20일 취임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정치적 극단
주의, 백인우월주의, 국내 테러
리즘이 궐기하고 있고, 우리는
반드시 이에 맞서 물리쳐야 한
다”며 백인우월주의 위험을 경
고한 바 있다. 그가 백인우월주
의를 최대 테러 위협이라고까지
규정한 것은 최근 한인 가족 3
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게 한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의 쇼핑
몰 총격사건을 비롯해 인종 혐
오로 촉발된 범죄가 잇따르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정의
를 위한 두려움 없는 전진은
때로는 가장 오래되고 악한 힘
의 반격에 직면한다”며 “혐오
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투표 용지에 올리고, 정치적
극단주의와 정치적 폭력을 거
부해야 한다”며 “기본권과 여
성의 선택할 권리, 트랜스젠더
아이들의 자유를 보호해야 한
다”고 말했다.
하워드대는 각계 흑인 지도
자를 배출한 명문 흑인 공립대 학(HBCU)으로, 카멀라 해리
스 부통령의 모교이기도 하다.
2016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이 대선이 있던 해에 이곳에서
연설하는 등 정치 지도자들이
흑인 지지 확보를 호소하는 무
대로도 활용돼 왔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대학 학자금 탕감 계획의 수혜
자 다수가 흑인 학생이며, “여
러분의 목소리와 표 덕분에” 첫
흑인 여성 연방대법관 배출 등
이 가능했다면서 성과를 부각
했다. 또 선거 결과를 전복하
려는 시도에 맞서 “미국의 영혼 을 지키자”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학생들은 바이든 정부의 미온 적인 정책에 대한 항의로 “바 이든-해리스 정부는 흑인들에 신경쓰지 않는다” “흑인 아이 가 어제도 린치를 당했다” 등 의 문구를 적은 푯말을 들고 있기도 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No.1347 Fri. May 13, 2023 국 제
윤 대통령
애도도,
취임 1주년
성찰도, 다짐도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
사가 실종됐다. 지난 9일부터 1
주년 당일인 10일까지 수 차례
국정운영 소회와 다짐을 밝혔
지만 참사 관련 언급은 한 번도
없었다. 159명이 희생되며 국
가의 기본 책무를 돌아보게 한
참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지난해 10월
30일 대국민 담화)의 지난 1년
기억에서 삭제돼 버린 셈이다.
대통령의 취임 1주년 메시지
는 정치적 함의가 크다. 최고
국정운영책임자가 국정 동력이
집중된 임기 첫 해를 어떤 시
간으로 규정하고, 어떤 공과를
들어 다음 과제를 설정하는지
가 그의 국정운영 철학과 국정
방향 가늠자가 된다.
윤 대통령의 최근 공개 발언, 대변인의 전언, 사회관계망서비
스(SNS) 게시물 등에서 드러
난 지난 1년의 기억과 기록에
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나 후속
대책에 대한 언급이 없다. 참
사 직후 모든 국정 최우선 순
위를 수습과 후속 대책에 두겠
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중대
화두로 띄운 것과 차이가 있다.
지난 9일 취임 1주년 대국민
담화 성격으로 한 국무회의 모
두발언의 대부분은 외교·안보
분야에 할애했다. 윤 대통령은
“(1년간) 외교·안보만큼 큰 변
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며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 동맹
강화 등을 강조했다. 안전 얘
기가 없지 않았다. 다만 이는
“그간 가짜 평화에 기댄 안보
관으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
지 않았다”며 훈련 재개를 밝
히는 부분에서 언급됐다.
취임 1주년 당일 국무위원, 국
민의힘 지도부 등과 오찬하면
서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안보, 부동산 정책, 외교, 노동
등 다양한 분야를 언급했지만
이태원 참사나 안전한 대한민
국에 대한 약속의 이행을 재점
검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
다. 윤 대통령 공식 트위터 게
`코인 의혹' 김남국 탈당 선언 “잠시 떠나, 진실 밝힐 것”
시글, 페이스북에 게시한 2분
40여초짜리 1년 성과 정리 영 상도 마찬가지다.
지난 2일 대통령실이 배포한
‘취임 1년간 이뤄낸 변화’ 책자
에도 이태원 참사 후속 대책은
없다. 정부가 참사 관련 대책
을 지난 1년간 주요한 국정 과
제로 인식하지 않은 것으로 해
석할 수 있다. 7개 분야 16개
변화로 나눠 세부 항목들을 자
세히 정리한 이 책자에는 ‘튀르
키예 지진에 대한 인도적 지원’
‘서해 공무원 피격 및 북한 어
민 강제북송 사건 진실 규명’ ‘ 창원 간첩단, 민노총(민주노총)
간첩단 등 간첩 색출’ 등 상세
한 사건들이 여러 건 기재돼 있
다. 이태원 참사와 연관될 수 있는 ‘사회’ 분야에선 노조 불 법행위와 돌봄, 복지, 청년 정 책 등 4가지만 다뤘다.
이태원 참사는 현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유일하게 윤 대 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사건이다. 윤 대통령은 참사 다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 의혹을 받는 김남국 더
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 의사
를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
스북에 올린 글에서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
음날인 지난해 10월 30일 대국
민 담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
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
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
누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가애
도기간이 선포됐고, 윤 대통령
은 이 기간 매일 분향소를 찾
았다. 윤 대통령은 이후 국가
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신설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재난·안
전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
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
하다”며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 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 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 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 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 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 내겠다”고 썼다. 이어 “지난 일 주일 허위사실에 기반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며 “법 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 다”고 했다.
그는 대선 후보 당시에는 “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첫째 임무이기 때 문에 국가를 끌고 가는 사람 은 밤잠 안 자고 이걸 고민해야 된다”(지난해 2월17일)고 말했 다. 지난 해 10월 21일 경찰의 날 기념사에선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자 유’의 기본 바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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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news :
캐나다
후쿠시마 시찰 `3박4일' 오염수 시설 직접 확인, 일 `난색'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지시찰 문제를 논의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12시간의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그
만큼 한국 측 요구가 방대했
고 양국의 세세한 조율을 거
쳐야 하는 현안임을 보여줬다.
시료 채취 등 독자적 검증에
선을 긋고 향후 국제원자력기
구(IAEA) 최종 검증 결과 발
표를 따르는 수순이라 시찰의
실효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1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후
쿠시마 오염수 현지시찰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는 지난 12
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오
후 2시15분쯤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쯤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우리 측 시찰단이 세
세하게 보고 싶은 활동 범위나
자료를 폭넓게 많이 요구했고
이에 대해 일본 측이 내부 협
의를 하고 결과를 알려주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일본
측도 상당히 호의적으로 우리
측의 광범위한 제안을 검토했
고 상당수 굵직한 것들은 진척
이 있었다”고 밝혔다.
협의 결과 한국 정부 시찰단
의 일본 방문 기간은 3박4일로
결정됐다. 오는 23~24일을 포
함한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박4일 일정에
대해 어떻게 조를 나눠 무슨 주
제로 둘러볼지 개략적인 합의
가 이뤄졌으나 조금 더 협의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국장급 협의 과정에서 한국이
요구한 일부 시찰 항목에 대해
일본 측이 난색을 표하거나 추
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과
정 전반의 안전성을 검토한다
는 기조 아래 각종 시찰 항목
을 세세하게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
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오
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의 과학적·기술적 분석에 필요
한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염수를 정화
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
프스) 등 시설이 주요 시찰 대
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찰 목표가 기대만큼 달성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광범위하
고 세세한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
이다. 한국 정부가 “실제 검증
에 가까운 활동”을 주장한 것
과 달리 일본 정부는 안전성
평가·확인에 선을 긋는 등 시
찰 성격을 둘러싼 입장차가 드
러난 상태다.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성에 대한 독자적인 검증으로
나아가기에는 한계가 클 것으
로 예상된다. 정부 스스로 오
염수 시료 채취 등 검증 영역
에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시찰 결과가 오는 6월
말 발표될 IAEA 최종보고서
내용과 다를 가능성은 없다고
도 밝힌 상태다.
박 차장은 “(IAEA 발표 전
에) 뭔가 우려스러운 점이 발
견되면 바로바로 조치를 취해
바로잡을 일”이라고 의미를 부
여했지만 나흘에 불과한 시찰
기간에 “점검 내지 확인” 이상
의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20명
내외로 구성될 시찰단에 민간
전문가를 배제하려는 기류를
놓고도 시찰 결과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 적이 나온다.
결국 시찰단 활동이 일본 정 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당화하는 들러리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날 브리핑에서 “시료 채취와 방 류 직전까지의 시뮬레이션 절 차 등 대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사항은 무엇 하나 진전된 것이 없어 보인다”며 “제대로 된 검 증도 못하는 시찰단 파견을 당 장 멈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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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캐서린
종 합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요통(급성) (Acute low back pain) 2
검진을 시행하며 필요할 경우
방사선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
젤렌스키, `외교적
“중재는 필요치 않아···우크라 편에 서 달라”
요통의 증상은 극심한 통증으
로 인해 꼼짝도 할 수 없는 경
우에서부터 심하게 움직이지만
않으면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
끼지 못하는 경우에 이르기까
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어
떤 요통은 움직일 때 심해지기
도 하고, 어떤 요통은 밤에 잘
때 심해질 수 있고 아침에 일
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고 동
작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우며
허리의 통증 외에 다른 장기의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요통은 특별한 치료
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다
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
에는 심각한 질병이나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요통일 가
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
을 받는 것이 좋다.
- 감각이상이나 저림이 동반
되는 경우
- 통증이 심하거나 진통제
복용이나 휴식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 추락이나 외상 등
명백한 손상에 의해 요통이 발
생한 경우
- 하지의 근력약화나 통증, 감각이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
- 배뇨장애 등 방광기능에 이
상을 동반한 경우 - 발열, 이유를 알 수 없는 체
중감소 등이 동반된 경우
4. 진단은 ?
요통의 진단을 위해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신체
를 시행한다
- 병력: 통증의 양상이나 다
른 동반질환의 여부, 그리고 가
족 중 유사한 질환을 가진 사
람의 여부 등을 묻는다
- 신체검진: 서거나 걷는 자
세, 신경반사, 섬유근육통의 동
반 여부를 검사하고, 근력의 강
도와 감각이상 여부를 확인하
며, 척추신경을 자극하는 증상
이 있는지 확인한다.
- 영상 및 기타검사: 필요하
다고 판단되면 다음의 검사들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 방사선 검사 - 자기공명영
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 전산화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phy)
* 혈액 검사: 특정한 이상소견
을 보이는 질환을 감별하기 위
해서 시행할 수 있다
* 일부 환자들은 가능한 모
든 검사들을 시행하고서도 정
확한 원인을 밝혀낼 수 없는 경
우도 있다
5. 회복 기간은 ?
급성 요통이 있는 환자들은 대
부분 6~12주내에 나아지나 요통
의 원인을 발견하면 빨리 치료
를 시작하도록 하고 치료가 필
요한 다른 원인들이 있으면 입
원할 수 있우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러한 치료로써 요
통이 완화될 수 있고 치료하고
도 여전히 통증이 있다면 1~3
주 이내에 다시 의사를 방문할
필요가 있다.
메뉴 새 를 소개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이나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
황을 만나 러시아의 침략을 규
탄하고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줄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
령은 ‘외교적 중립’을 오랜 전
통으로 삼고 있는 교황청을 향
해 피해자와 침략자 사이의 ‘
중재’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분 명히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현 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했 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교황
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40분
간 진행된 회담 이후 자신의 사
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저지
르는 범죄를 규탄해 달라고 요
청했다”며 “피해자와 침략자
는 절대 같을 수 없기 때문”이
라고 썼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의 평화
공식이 정의로운 평화를 달성
하는 데 효과적인 유일한 알고
리즘이라는 점도 이야기했다”
면서 “(교황청이) 우리의 평화
공식 실행에 동참해줄 것을 제
안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1
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러
시아군의 철수와 우크라이나의
영토 회복 등을 전제로 한 10
개 평화 공식을 제시한 바 있
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러시아
의 영토 반환이 없는 평화협상
에 대해선 단호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과 만
난 뒤 이탈리아 방송에 출연해
“존경하는 교황님께 말씀을 드
리자면 우리는 푸틴과 함께 중
재를 받을 수 없다”면서 “우크
라이나와 우리 영토를 점령한
침략자 사이엔 중재자가 필요
하지 않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의 평화를 위한 정의로운 행동
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크라
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맡겠다는 교황청에 중
재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분명
히 한 것이다.
외교적 중립을 전통으로 삼
아온 교황청은 지난해 우크라
이나 전쟁 발발 직후에는 어느
한 쪽의 편을 드는 언급을 대
체로 자제해 왔지만, 프란치스
코 교황은 지난해 8월부터 러
시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
을 여러 차례 내놓기도 했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쟁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밤10시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종식을 위한 ‘비밀 평화 임무’ 를 수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 다. 이 때문에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관련 대 화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교황청 관계자는 이번 만남과 ‘평화 임무’는 직 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이날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인도주 의적, 정치적 상황에 대한 논의 가 있었다며 “교황은 가장 연 약하고 무고한 전쟁 희생자들 을 위한 인류의 몸짓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젤렌 스키 대통령도 러시아로 납치 된 우크라이나 아동들에 대한 송환에 교황청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교 황 접견에 앞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세르조 마타렐 라 이탈리아 대통령 등과 만났 다. 멜로니 총리는 회담 후 공 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는 자신 뿐 아니라 나머지 유 럽을 위해서도 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 입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 한 10개 평화공식을 지지한다 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다음날인 14일에는 곧바 로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다. 그 의 방문에 앞서 독일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 전차 30대와 마더 장갑차 20대 등 모두 27억유로 규모의 추가적인 무기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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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3. 질병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중립' 교황청에
언제 `으르렁 그랬냐'는 듯…
중국·호주 관계개선 `훈풍’
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6년 만에 양국 정상회담이 성
사되면서 분위기가 확연히 달
라졌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호
주 외교장관이 4년 만에 중국
을 방문해 양국 외교장관 회
담을 가졌고, 올 들어 중국은
아르헨티나, 인플레 150% 4월만 8.4% 기록적 상승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오른쪽)이 지난 11일 중국을 방문해 그레이엄
무역 갈등 등으로 얼어붙었던
중국과 호주 관계가 완연한 해
빙기를 맞았다. 호주 통상장관
이 4년 만에 중국을 찾아 양
국 간 무역 정상화 방안을 논
의했고, 오는 7월에는 중국 외
교부장이 호주를 방문할 것으
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에 도착한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은 12일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
담을 갖고 양국 무역 관계 등
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파렐
장관은 베이징 도착 직후 기자
들과 만난 자리에서 왕 부장과
호주의 대중국 수출 전면 정상
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며 “양측 사이에 선의를 확인
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
이 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
서 “지역의 평화를 확보하는
데 있어 호주와 중국의 강력한
무역 관계 이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호주 통상장관이 중국을 방문
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그 사이 양국은 심
각한 무역 갈등을 겪었다. 중
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
에 있던 호주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5G통신망 사업
에서 배제하고 2020년 코로나
19 발생 이후 그 기원에 관한
국제적 조사를 요구한 것이 발
단이 됐다. 중국은 이후 호주
의 대중 강경 노선에 맞서 석
탄과 소고기, 목재, 와인, 바닷
가재 등 각종 호주산 수입 품
목에 대한 비공식적인 금수 조
치를 취한 바 있다.
무역 갈등으로 얼어붙었던 양
국 관계에 변화가 감지된 것은
지난해 5월 앤서니 앨버니지 신
임 호주 총리 취임 이후다. 앨
버니지 총리는 취임 후 중국과
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
을 보였고, 지난해 11월 인도
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
석탄을 시작으로 호주산 제품 에 대한 수입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
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 측
은 파렐 장관 방문을 통해 양
국 지도자의 발리 회담에서의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하고 양
국 경제·무역 관계를 발전시키
기를 희망한다”며 “서로의 경
제·무역 관심사를 적절히 처리
하는 데 있어 깊이 있게 의견 을 교환하고 중국·호주 경제· 무역의 실질적 협력을 촉진하 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의 훈풍 속에서 오
는 7월에는 친강 중국 국무위
원 겸 외교부장이 호주를 방문
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 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친 부장이 지
난해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 으로 7월에 호주를 방문할 예 정이라고 보도했다. SCMP는
또 중국 측 초청에 따라 오는 9~10월에는 앨버니지 총리가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물가상승이 또다
시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
(INDEC)은 지난 12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IPC)가 4월
한 달간 8.4% 상승했다고 발
표했다.
이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월
간 물가상승률로, 민간 경제전
문가들도 예측하지 못한 높은
수치이다.
전년 4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108.8%로 올해 들어 4개월간
누적 물가상승률은 32%에 달
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
인 부문은 의류·신발(10.8%),
식료품·비알코올 음료(10.1%),
식당과 호텔(9.9%), 주택 유지 비(8.6%)였다.
작년 말에 세르히오 마사 아
르헨티나 경제 장관은 월간 물
가상승률이 지속해 둔화해서
올해 4월이 되면 3% 수준 정
도가 될 것이라고 했으나, 이제
는 단기 내 실현 불가능한 수
치가 됐다.
4월 물가는 식료품 가격 등
이 크게 오른 것 외에도 보유
외환 고갈이라는 뉴스에 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전반적으로
모든 물가를 끌어올려 이 같
은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
로 분석된다.
더욱이 물가 상승률이 1월에 6%, 2월에 6.6%, 3월에 7.7%
그리고 4월에 8.4%로 계속 높
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물가는 2019년 12 월 페르난데스 대통령 취임 이 후 현재까지 448%가 상승했 다고 현지 일간지 라나시온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은 매 우 통제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지난 달 발생한 자유환율 폭 등(18%↑)으로 인해 모든 부문 에서 일종의 '투기 현상'이 일 어났으며, 물가가 오를 거라는 전제로 더 가격을 올리는 일 종의 '심리적 물가상승' 현상 이 소규모 상점에서 일어났다 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사용한 '심 리적 물가 상승'이라는 표현에 야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신랄 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대부분 후보들은 "당 신의 상상이 아니라 이건 현 실이고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 제 갈수록 더 적은 양의 물품 을 구입해야 한다"라는 조롱이 이어졌다.
에킬리브라 컨설팅 사의 로렌 소 시곳 그라비나 애널리스트는 "물가상승률 하한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건 정말 우려 스러운 일이다"며 "매월 물가 상승률이 8%라면 연간 152% 의 가격변동을 뜻한다"고 라나 시온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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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처 중국주재 호주대사와 함께 베이징의 한 쇼핑몰 앞을 걷고 있다. 호주 통상장관 4년 만에 방중 중국 외교부장 7월 호주 방문
가왕 조용필 “내 나이 오십 다섯
아직 괜찮아, 즐깁시다”
‘데뷔 55주년’ 올림픽주경기장 8번째 매진
일흔 넘는 나이 무색 두 시간여 25곡 열창
조 “저는 멘트 별로 없어”···관객들 “알아요!”
주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사정
이 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준비했다”고 웃
으며 설명했다.
화려한 무대로 유명한 조용
필의 공연답게 한 곡 한 곡 노
래가 이어질 때마다 색다른 무
대효과가 펄쳐졌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를 때에는 거대
한 배 한 척이 항구(무대 위)
로 들어오는 듯한 장면이 연출
됐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곡
‘세렝게티처럼’에서는 야생동물
매 순간이 절정인 공연이었
다. 대형 축제의 피날레에서나
터질 법한 화려한 폭죽이 오프
닝을 장식하고 시시각각 변하
는 무대효과가 눈을 사로잡았
다. 물론 주인공은 노래다. 조
용필은 ‘가왕’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흔들림 없이 2시간 동안
명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지난 13일 밤 서울 잠실종
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
서트’가 열렸다. 한국 대중음악
의 상징이자 올해로 데뷔 55주
년을 맞은 조용필은 이날 공연
의 포문을 ‘미지의 세계’로 열
었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의 단
독 콘서트는 2018년 데뷔 50주
년 이후 5년 만이다.
“여러분, 제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해왔습니다. 제 나이가 몇
살인지 아시죠? 오십다섯입니
다. 아직 괜찮습니다(웃음). 오
늘 저하고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고 마음껏 즐깁시다!”
‘미지의 세계’ ‘그대여’ ‘못찾
겠다 꾀꼬리’ 세 곡을 잇달아
부른 조용필은 만면에 웃음을
띤 채 인사를 건넸다. 반짝이
는 검은색 슈트에 화려한 무늬
의 셔츠, 트레이드 마크인 검
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는 단
몇 마디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보
유한 조용필의 콘서트답게 명
곡의 향연이 이어졌다. ‘어제
오늘 그리고’ ‘자존심’ ‘바람의
노래’ 등 1980~1990년대 발표
한 곡들부터 2010년대 히트곡
인 ‘바운스’까지 50여년 가수
역사를 훑는 듯한 선곡이었다.
지난달 발표한 미니 앨범 <로
드 투 트웬티 - 프렐류드 투>
수록곡인 ‘필링 오브 유’를 라
이브로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11월
4년 만에 연 콘서트에서 부르
지 않은 ‘비련’ ‘돌아와요 부산
항에’도 들을 수 있었다. 조용
필은 “작년에 안 했던 곡들이
많다. 콘서트 할 때마다 ‘내가
이 곡 들으러 갔는데 왜 안 해
이 뛰노는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조용필이 세렝 게티에서 노래하는 듯한 착각 을 불러일으켰다.
조용필 측이 직접 제작해 전
관객에게 무료 배포한 응원봉
은 또 다른 장관을 연출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중앙 제어된 응원봉은 시시각각 다
른 빛을 내며 객석과 무대를
하나로 만들었다.
관객 3만5000여명은 조용필
의 열창에 거대한 함성으로 보 답했다. ‘창밖의 여자’ ‘단발머
리’ ‘고추잠자리’ 등 히트곡에
맞춰 떼창이 이어졌다. 여느 K
팝 아이돌 콘서트 못지않은 재
치 넘치는 손팻말도 눈에 띄었
다. ‘갖고 싶다 조용필’ ‘조용필
그는 신이야’ ‘오빠!!!’ 등 문구
가 적힌 손팻말을 응원봉과 함
께 흔들었다. 흥이 오른 관객
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 내
내 방방 뛰며 공연을 즐겼다.
콘서트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은 기대에 부푼 표정
의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
다. 매표소 앞에 마련된 조용
필의 등신대는 순식간에 ‘포토
존’이 돼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다. 중
장년층이 주를 이뤘지만 20~30
대 관객도 적지 않았다. 조용필
의 음악이 세대를 초월해 사랑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두 시간가량 이어진 콘서트에
서 조용필은 앙코르곡까지 총
25곡을 쉼 없이 내리 선보였다.
일흔을 훌쩍 넘긴 가수의 공연
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저는 별로 멘트가 없습니다.”( 조용필) “알아요!”(관객들) “
여러분 다 아시니까 그냥 즐기
세요. 저는 노래할게요(웃음).”
이날 공연은 조용필과 오랜
인연이 있는 올림픽주경기장에
서의 8번째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으로 이곳에
서 콘서트를 했는데 솔로가수
로는 최초였다. 이후 20년간 이
곳에서 7번의 공연을 해 전석
매진시킨 국내 유일한 가수라 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조용필은 1988년 서울 올림 픽 전야제를 통해 처음 이 무 대에 섰다. 그는 이날도 당시 를 떠올리며 올림픽에 앞서 발 표한 정규 10집 앨범 수록곡 ‘ 서울 서울 서울’을 불렀다. 올 림픽주경기장이 오는 6월 리모 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어 의미 를 더했다.
조용필은 오는 27일 대구 스 타디움 콘서트를 끝으로 이번 공연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안에 정규 앨범 20집을 발표한 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과 지난 4월 20집을 앞두고 두 개 의 미니 앨범을 내며 정규 앨 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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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8- 제1347호 2023년 5월
(금요일) 국
13일
제
`테라' 권도형, 보석으로 풀려났다
재판 끝날 때까지 현지 머물 듯
락 사태로 인해 전 세계 투자
자들이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검찰은 지난해 9월 권
대표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
배’를 내렸다. 미국 증권거래위
원회(SEC)도 지난 2월 테라·루
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와 이 회
사 대표인 권씨를 사기 혐의로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테라폼랩스가 무기명 증권을
제공·판매해 개인과 기관 투자 자들에게 최소 400억달러 규
모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본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남기임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재완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발칸반도의 소국 몬테네그로
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
로 지난 3월 체포돼 재판을 받
고 있는 권도형(32) 테라폼랩
스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12일(현지시각) 공
식 누리집을 통해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아무개씨의 보석
을 허가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권 대표 등은 보석금으로 각
각 40만유로(약 5억8천만원)를
내고 석방된다.
통신이 공개한 포드고리차 지
방법원의 성명에 따르면, 대표
는 보석의 조건으로 “형사 절
차가 끝날 때까지 도주하지 않
고, 법원의 호출에 정기적으로
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1일 열린 권 대표 등
의 보석 재판을 참관한 <연합
뉴스> 보도를 보면, 이바나 배
치치 판사는 권 대표에게 보석 허가 조건으로 △주거지 제한 △법원 소환에 출석 등의 조건 을 제시했다.
몬트리얼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재
판에 출석한 권 대표는 재판
이 끝날 때까지 지정된 아파
트에서 살며 도주하지 않겠다
고 답했다.
그는 보석금은 누가 내느냐
는 질문엔 “아내가 낸다”고 답
했고, 재산 규모에 대해선 “밝
힐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 대표 등은 지난 3월23일
포드고리치 국제공항에서 코
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타려다 붙잡혔다. 권
대표는 이날도 위조 여권 사용
혐의에 대해 “코스타리카에서
적법하게 여권을 취득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권 대표는 지난해 5월 테라·
루나 폭락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한 달 전 한국을 떠
나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11개월 만인 3월 말 몬테네그
로에서 붙잡힌 뒤 4월20일 여
권·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현
지 법원에 기소됐다.
지난해 발생한 테라·루나 폭
서광장로교회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 검찰
은 3월 그를 증권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한·미 수사당국은 몬테네그로
법원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상태다.
권씨의 위조 여권 혐의에 대
한 몬테네그로 법원의 판단이
이뤄지면,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한 후속 판단이 이뤄지게 된
다. 하지만, 권 대표가 이 과정
에서 법적인 수단을 총동원해
저항할 것으로 보여, 범죄인 인 도 절차가 마무리되려면 상당 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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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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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지회, 지구의 날 행사 <하이킹도 하고, 쓰레기도 줍고>
코윈 오타와지회(회장 안미희)의 환경지킴이팀(담당자 이원숙 이금희)은 4월 22일 오전 10시 Lime Kiln Blue Loop에서 플 로깅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행사를 마무리하고 환경지킴이팀 이원숙 담당자가 전하는 후기를 소개한다.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 (Earth Day)입니다. 1969년도
에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에 지구의 날 선 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되어 환경오염 으로 아파하는 지구를 위한 특별한 기념일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저희 코윈오타와 환경지킴이팀에서 쓰레기 줍 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올해는 특히 오타와를 감싸고 있는
그린벨트에서 플로깅(Plogging)의 형태로 기획을 하였는데
플로깅은 걷거나 뛰거나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
하는 단어로 스웨덴 말에서 비롯된 말합니다. 지구의 날이
올해는 토요일이라서 그날 모임을 가졌는데 아침에 원래는
비가 오기로 일기예보가 되어 있었는데 비도 오지 않고 온
도도 아주 적당하여 푸른 하늘이 너무 아름다운 날이었습
니다. 그린 벨트 주차장중 P11에 15명이 모였습니다. 다들
미리 공지한 사항을 지켜주셔서 장갑과 종이백등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 두 아이와 같이 참가하 여 주신 정은순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아름다운 숲을 거쳐서 가는 Lime Kiln Blue Loop를 함께 걸으며, 눈에 보이는 쓰레기도 줍고, 중간에는 새들에게 모 이도 주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모이를
준비하여 주신 박민숙님께 감사드립니다. 숲에서는 의외로
쓰레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주로 산책과 수다를 즐기면
걷다가 결국 도로변에 다다랐습니다. 하천이 있는 도로변
을 잠깐 걸어 P10을 거쳐 Lime Kiln Trail 에 있는 ruin을
보고 돌아오는게 목표였는데, 하천에 쓰레기가 너무 많았습
니다. 백여미터 되는 도로변 하천옆을 지나면서 족히 한시
간은 쓰레기 줍기에 집중을 하였는데 기다란 집게를 가져
오신 문수진님과 장화를 신고 오셔서 하천에 발을 디디며
많은 플라스틱을 거두신 김문옥님부터 시작하여 너도 나도 다들 열 심히, 또 에너지 넘치는 틴에이져 두명이 많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가장 꼬맹기 참가자였던 초등학생과 중학생도 너무나 열심히 쓰레 기를 주어서 참으로 기특했습니다. 쓰레기란 것이 한번 줍기 시작 하니 눈에 쓰레기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또 눈에 보이니 자꾸 줍 게 되고, 나중에 쓰레기 줍기에 중독된 성향까지 보이며 너무나 열 심히들 봉사를 하셨습니다. 하나 커다란 플라스틱 병을 주우면 “득 템”이라며 다들 기뻐하며 깔깔 웃으며 재미도 있고 자연을 보존한 다는 쁘듯함도 느꼈습니다. 쓰레기 줍기에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내 P10에 다다랐을 때는 너무 시간이 예산시간보다 늦어 결국 그곳에 서 Ruin을 보지 못하고, 지름길를 통해 걸으며 그린벨트의 역사에 대하여 안내하고 P11으로 돌아가 행사를 마쳤습니다.
노는 행사도 아니고 봉사하는 활동인데도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 로 참가하여 열심히 일해 주셔서 아직 인류의 미래가 보인다는 희망 을 주는 <지구의 날> 행사였습니다. -이원숙/코윈 환경지킴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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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약: parkrmt.com 문의: teresaparkrmt@gmail.com 텍스트 메시지: 647 567 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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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0- 제1347호 2023년 5월 13일 (금요일)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캐나다 대사관 임웅순 (613)244-5010 캐나다 한국문화원 이성은 (613)233-8008 한국전참전용사회 빌블랙 (613)726-5254 주님의 교회 김영례 (613)408-1737 오타와 한인교회 박만녕 (613)236-4442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613)790-0036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613)314-4113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2023년 5월 12일 920 Parkhaven Ave ottawakoreanschool.com 레이첼 Hair Motion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오타와 한인신문 코리안 뉴스위크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PARK RMT 치료 마사지, 오스티오패스, 림프부종 마사지, 디톡스 페이셜 (직장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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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드 라빈의 주택 칼럼> 오타와 부동산 시장 동향
지난 1년 반, 집을 사고 팔 생각이 있건 없건 우리 모두 역사에 길이 남을 부
동산 롤러코스터를 함께 탔었지요. 작년 초의 기억을 잠깐 소환해 볼까요? 이
때가 부동산 시장이 캐나다 역사상 최고조로 달아올랐을 때입니다. 어떤 사
람은 집값이 계속 큰 폭으로 오를 거라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거품이 조
만간 터질 것 같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지요. 내노라 하는 전문가
들과 금융, 부동산 관련 기관들이 동시에 상반된 전망을 내어놓으니 어느 장 단에 맞춰야 할지 모두 우왕좌왕하던 시기였습니다. 부동산은 타이밍이라고 들 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거래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공부도 하고 시 장 추세도 면밀히 주시하기 마련입니다. 말은 쉽지만 사실 전문가들도 시장 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의견이 분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이것부터 확실히 해 놓지요: 당분간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럼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지 짚어볼까 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1. 6월 7일로 예정된 발표일에 또다시 금리가 아무 변화없이 동결 상태로 유지된다면,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로 발을 뺐던 바이어들이 대거 시장에 뛰 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정점에 도달해서 이제 그대로 쭉 유지되거 나 조만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 누가 봐도 지금이 부동산 저점이구나, 싶 지 않겠습니까? 통상 4월에서 6월까지가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데요, 3월 ~ 4월 초까지만 해도 매일 막 풀려나오던 신규 매물의 수가 5월로
들어오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 바이어들이 시장에 유입되면 부동산 가격이 다시 빠르게 상승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2. 두 번째 시나리오는 바로 추가 금리 인상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금리 격차는 현재 0.75%입니다. (미국 5.25% vs 캐나다 4.5%) 이 문제를 해 소하기 위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많은 잠재 구매자가 당 분간 주택 구매를 포기할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을 붙들어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이 캐나다의 부동산 가격상승 문제에 대한 장 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택 가격이 또 큰 폭으로 상승 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년간 오타와의 평균 주택 판매가 추이 (출처: Ottawa Real Estate Board)
부동산 시장에 극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는 뭐니뭐니 해도 금 리가 일 순위입니다. 2022년 중 금리가 폭등하면서 미쳐 날뛰던 부동산 가격 에 확실한 제동이 걸렸지요. 그래프에서 작년 구간을 확인해 보시면 깔끔하 게 이해되실 겁니다. 그런데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3월 8일과 4월 12일 두 번 연달아 금리를 현상 유지하고 동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자마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금리가 이제 더는 안 올라가네, 곧 내려갈 거네, 지금 빨 리 사야 하네, 부추기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부동산 가격이 주춤주춤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듯, 얼마전 5월 3일에 미국 연방 은행(U.S. Federal Reserve)에서 기준 금리를 5%에서 5.25%로 0.25% 또 인상했습니다. 17년 만에 가장 높은 이자율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의 고민은 과연 캐나다 은행이 미국의 금리 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 져야 합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입장에서 보자면, 금리를 동결하자마자 부 동산 가격이 또 올라가기 시작해서 고민인 참에… 집값도 확실하게 잡고 미 국과 캐나다의 금리 격차도 해소할 방안, 네, 우리 모두가 우려하는 바로 그 방법을 또 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상기하셔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수에 좋은 타이밍이 언제인지, 지금이 매수하기에 좋은 시 기인지 묻고 있습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네, 지금이 좋은 시기 맞습니다. 좋 은 가격에 나온 괜찮은 집에는 오퍼도 여러 개 들어오고 바이어들끼리 경쟁 이 붙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추이로 보아 시장이 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만, 아직은 부동산 가격이 저점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 유의하실 것이 있는데요, 요즘 모기지를 내 주기 전에 금융 기관 에서 주택 가치 평가를 하면서 아주 짠 가격표를 매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 나는 70만을 주고 샀는데 은행에서 한 주택 가격 평가액(house appraisal)은 63만 밖에 안되네?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지요. 추가 금리 인상과 불경기 가 능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고자 하는 주택의 가치 평가를 냉정하게 잘 해 보 고 구매하지 않으면 모기지에서 낭패를 보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추가 금리인상이나 불경기에 대한 염려에도 불 구하고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내년은 부동산 가격 상승장으 로 복귀하는 것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오타와 부동산 협회의 4월 시장 통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작년 4월에 비해 주택 판매량은 21% 줄어들었고, 렌트 거래는 20% 늘었습니다.
⦁ Freehold 주택의 평균 판매가는 $747,123으로 작년 4월보다 10% 하 락했습니다. 올해 3월에 비해서는 5% 상승한 가격입니다.
⦁ 4월의 매물 재고량은 1.9개월치로, 3월의 2.3개월치에 비해서 줄었습 니다.
글 제공: 타드 라빈 (Todd Lavigne), 리얼터
번역 / 편집: 김진아
문의: toddlavigne@k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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