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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흑자는 1억 1600만불을 기록했 다. 이는 애초에 전문가들이 예상했 던 26억불에 비해 엄청나게 적은 수 치이다. 이는 2009년 이후 수입량이 최고조에 이르른데 기인한 것이다. 지난 목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그동안 계속해 Mr. Nov Tri 서 갈수록 줄어드는 수출량과 약해 지는 경제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나 타낸바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 3월 1일 캐나다 수출이 캐나다화 강세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캐나다 달 러는 최근 계속해서 미국 달러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또한 캐나다 가 현재 비교적 적은 생산성을 기록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4개 월 연속으로 선적량이 증가한 것 에 주목했다. TD 뱅크의 보안 애 널리스트 자퀴 더글라스(Jacqui Douglas)는 “이번에 발표된 무역 흑 자폭에 대한 중앙 은행의 발표는 다 소 과장된 면이 있다고 본다. (지난 경제 위기 후) 계속된 경제 위기론에 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위기를 잘 견 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수출량은 늘어난 자동 차, 산업, 에너지 제품 출고량의 증 가율이 기계, 농업, 임산 물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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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을 만회하면서 이로 인해 지난달 에 비해 0.8% 증가한 375.2억불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위스 증권(Credit Suisse Securities)의 조나단 바실 (Jonathan Basile)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 현재 강세를 보이는 수출 출고량이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장기적인 걱정을 극복할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수입량 역시 지난달에 비해 5.3% 증가한 374.0억불을 기록했다. 이 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양이다. 이는 자동차 수입이 16.2%, 에너지 제품 수입이 13.8%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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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BC의 크리쉰 라가사미(Krishen Rangasamy)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크게 걱정 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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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흑자폭이 줄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시점이 경제 위기를 극복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이기 때문이다”라 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로 인해 지 난 목요일 캐나다 달러는 1 미국 달 러당 0.975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수요일의 0.9687 달러에서 소폭 상 승한 것이다. 스코샤 캐피털(Scotia Capital) 애 널리스트 데렉 홀트(Derek Holt)와 고리카 제릭(Gorica Djeric)은 수출 량 증가가 소폭 상승한데 비해 수입 량 증가가 크게 상승한 것에 대한 우 려를 나타내며 “캐나다 중앙은행의 캐나다 달러 강세에 대한 걱정은 정 당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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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주년 삼일절 기념식 성료
지난 5일 몬트리얼 한인회(회장 정장호)는 한인회관이 위치한 몬트 리얼 순복음교회 지하강당에서 제 92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황동현 부회장이 진행한 이날 행
만세 삼창을 하고 있는 김병옥 전 참전동지회 회장
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광오 노년회장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김종훈 총영사의 이명박 대통령 삼 일절 기념사 대독이 있었다. 김종훈 총영사는 기념사에 앞서 "몬트리얼에 부임해서 온지 3일만에 참석한 첫 공식 행사가 삼일절 행사 였다"며 "어느덧 2년이란 세월이 흘 렀다"고 감회를 이야기 했다. 이어 정장호 한인회장의 기념사 가 있었다. 정장호 회장은 순국 선열과 대한민 국을 현재의 위치까지 발전시키는데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선조와 어르 신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몬트리얼 한인 회의 3대 사업을 발표 했다. 정회장은 첫째로 개선된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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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으로 더 좋은 서비스의 제공. 둘 째 젊은 세대의 참여 유도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 마지막으로 한인회 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등 3가지이다. 이어 김병옥 전 참전동지회 회장 은 만세 삼창을 선창했는데 고령에 도 불구하고 쩌렁 쩌렁한 목소리로 마치 92년전 선조들의 만세 모습을 재현하는 듯 했다. 교민들은 한인회가 준비한 점심식 사를 함께 하고 행사를 마쳤다.
금속공예가 손계연 교수
캐나다 총독상 수상 한인 금속공예가가 캐나다 최고 권 위의 연방 총독상을 수상했다. 24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2011 연방총독상 시각.매 체예술상 시상식에서 핼리팩스 소재 노바스코샤 미술대학의 손계연(54) 교수가 `세이디 브론프맨상’을 받았 다. 1937년 문학상이 처음 제정된 뒤 시상 분야가 늘어났으며, 시각.매체 예술상은 2000년부터 캐나다예술 평의회의 관장아래 수상자를 선정 해오고 있다. 손 교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 서 “1984년 몬트리올에 처음 왔을 때 브론프맨상을 받은 캐나다 금속 공예 대가인 로이스 베트리지씨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며 “당시 ‘나도 언젠가는 저 상을 꼭 받겠다’고 마 음먹었는데, 27년 만에 그 꿈을 이 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선거 때만 오는 손님? 여야, 스몰비즈 겨냥 선심경쟁 캐나다의 소규모 사업체들이 ‘총선 이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끼기 시작 했다. 연방정당들이 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각종 공약을 앞 다퉈 내 놓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규모사업체 소유주와 자영 업자 수가 200만 명에 달한다고 지 적하는 오타와 칼튼대의 조너선 맬 로이 교수(정치학)는 “지난 수년간 소수여당이 지속된 상황에서 정당들 은 이 같은 규모의 유권자층을 무시 할 수 없으며, 특히 정부의 경기진작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지금 경제성
인 연방자유당의 소규모사업 담당 평론가 나브딥 베인스 의원(MP)은 소규모사업체가 당면하고 있는 각 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개인 발의법안을 9일 중 하원에 상정 할 계획이다. 이같은 법안이 통과 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자유당 은 소규모 사업인들을 적극 지지 한다는 이미지를 최대한으로 내세 울 생각이다. 보수당정부도 올 들어 스몰비즈 니스에 대한 ‘관료주의 완화(Red Tape Reduction)’ 이니셔티브를
장을 이끌어갈 사업인들을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8일 설명했다. 전국독립사업체연맹(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절반을 감당 하고 있다. CFIB는 총선이 실시되면 경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게 불 가피하고, 정당들은 이 문제에서 기 선을 잡기 위해 그동안 크게 신경 쓰 지 않았던 소규모 사업인들을 끌어 안는 게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제1야당
시작했고, 2011년을 ‘사업인의 해 (Year of the Entrepreneur)’로 지 정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지난해 절도범을 잡아 억류했던 토론토 차 이나타운 상점주 데이빗 첸씨를 최 근 직접 찾아간 자리에서 ‘시민체포 (citizen’s arrest)’ 관련 개정안을 발 표하기도 했다. 짐 플래어티 연방재무장관은 오 는 22일 예산안을 하원에 상정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은 야권이 이를 거 부, 총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 내다보고 있다.
친애하는 월남참전유공자 여러분 멀리 타국 월남에서 대한민국의 국익과 우방국의 자유수호를 위하여 헌신 참전한 바 있는 용사 여러분과 귀가정이 두루 평안하시기 기원 합니다. 여러분은 1964년부터 9년간 파월되어 연인원 31만여명중 주월사, 맹호사단 ,백마사단, 청룡부대, 비들기부대, 십자성부대, 백구부대, 또는 공지단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조국의 근대화, 경제 건설 및 산업혁명에 크게 기여 하였습니다 이 기간중 여러분의 전우 4597명이 전사하였고 10,962명이 전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참전 초기의 개인당 국민소득 $100가 1974년 철수후에는 $541로 신장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발전 뒤에는 여러분 참전용사들의 희생적 공헌이 컸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전후 30여년의 세월이 흘러간 지금 우리 국민들의 머리에 서 여러분의 공헌과 헌신뿐만 아니라 6.25전쟁에 대한 사실이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고국정부는 우리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하여 2009년 보훈법을 개정하고 종전의 참전유공자를 참전국가유공자로 개칭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 6.25 참전전우회는 회명을 개칭하고 이 기회에 월남참전 유공자를 영입하여 합동으로 참전국가유공자회로 개편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토론토 참전국가유공자회에는 월남 참전유공자37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심이 있는 분은 주저없이 아래 회원과 접촉하여 여러분의 의견과 우리의 구상을 상호 개진하고 조화하여 전우애를 바탕으로 보다 돈득한 친목 단체가 실현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연락처: 전 관 병 (514) 36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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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N 몬트리올 지부 신임 정부회장 선출 리올 지부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한인회에서 운영중인 퀘벡 다 민족 언어문화학교의 교장을 맡고 있 기도 한 임성숙 박사는 “퀘벡대학에
지난 2월 26일(토) 몬트리올 한인 회관에서 개최된 2011년 KOWIN 몬 트리올 지부 정기 총회를 통해 신임 지회장 선출이 이루어졌다. 11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 에서 몬트리올대 임성숙 박사와 한 의사인 이미정씨(전 우리한의원 원 장)가 선거를 통해 각각 회장과 부 회장에 당선되었다. 임성숙씨와 이미정씨 모두,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한 바 있으며, KOWIN 몬트리올 지부가 적극적인 몬트리올 여성 상호간의 연대 강화 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정기 적인 모임구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 등에 공감하고 있다.
KOWIN 몬트리올 지부는 지난 2005년 12월 발족된 뒤 이듬해 6월, 총회를 거쳐 이채화씨가 1대 회장 으로 당선되었고, 이후 2대까지 연 임하였으며 2010년 신규회장 선출 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계속 회장 직을 유지해 왔었다. 이채화 전 회장은 제3대 KOWIN 회장으로 선출된 임성숙 박사에게 “지난 11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간담회를 계기로 결성된 KOWIN 차세대 모임과 현 회원들의 역량을 새롭게 모아 나간다면 몬트리올 여 성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며, “이를 계 기로 KOWIN의 원래 취지인 한민 족 여성간의 네트워크 구축에 몬트
서의 박사학위 논문을 계기로 시작 하게 된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여러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KOWIN 몬트 리올 지부를 인력과 재정 면에서 보 다 강화하고 한인 사회 여성들의 참 여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들을 꾸려가겠다”고 차후 운영방향 을 밝혔다. 그리고 부회장직을 수행 하게 된 이미정씨는 “현재 캐나다에 소재한 우리 민족 침술 학술회의 대 표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 는데, 앞으로는 KOWIN의 취지에 맞 게 다른 여러 분야의 전문직 여성들 과 교류하며 몬트리올 여성들에게 필 요한 활동들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숙 박사는 이채화 회장을 비 롯한 전 임원진들에게 감사의 인사 를 전했으며, 특히 이날 참석하여 KOWIN의 인력구성, 행사 및 조직, 홍보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며 적극적 인 참여의 뜻을 밝힌 KOWIN 차세 대 회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 동중인 현 KOWIN 회원들과의 연대 를 강화해 나갈 것을 확인하기도 했 다. 한편,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 크인, KOWIN의 활동에 관심 있는 여성들은 kowinmtl@gmail.com으 로 연락하면 된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 -
북한대표단 캐나다 온다 <조선-캐나다협력기구> 민간단체에 식량지원 요청 목적 북한이 미국과 유럽 등 해외공관 을 통해 식량지원을 타진하고 있 는 가운데 북한의 ‘조선-캐나다협
스트스텝스(First Steps)는 지난 2월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북한의 평안 남도와 강원도에서 실태조사를 실시
력기구(KCCA)’ 대표단이 이번 주 캐나다를 찾는다. 익명을 요구한 국제구호단체 메 노나이트 중앙위원회의 공보담당 은 7일 “북한의 KCCA 대표단이 이번 주 캐나다를 방문해 자국의 식량상황을 설명하고 민간단체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자유 아시아방송에 밝혔다. 북한대표단의 캐나다 방문은 최 근 캐나다와 미국의 민간단체들이 각각 북한에서 식량부족 실태조사 를 벌인 뒤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것과 맞 물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밴쿠버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 퍼
한 결과 식량부족과 영양실조가 심각 한 상황으로 나타났다며 대북 식량지 원을 호소한 바 있다. 연방국제개발청(CIDA)에 따르 면 캐나다정부는 2007년 북한의 홍 수 이후 2009년까지 세계식량계획 을 통해 760만 달러의 긴급식량지 원을 한 이후 인도적 지원을 중단 한 상태다. 연방정부는 2005년 북한이 평양 내 비상주 민간단체의 지원에 대한 분배감시를 담당하던 식량지원 연 락사무소를 폐쇄하자 국내 13개 교 회연합체가 지원하던 캐나다곡물은 행의 대북 지원사업에 대한 보조를 중단했었다.
캐나다 2015년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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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750호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시민상 추천을” 연방이민부 후보접수
동포2세 한국영주자격 완화 부모의 외국국적 취득 등으로 국 적을 상실했다가 부모가 다시 한국 국적을 회복한 경우 그 부모의 미성 년 외국인자녀에 대한 한국 영주자 격사증 발급 요건이 완화된다. 총영사관은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국적을 회복한 재외동포 미성년 외 국인자녀에게 방문동거(F-1)사증 을 발급해왔으나, 오는 15일(화)부 터는 이들 미성년 자녀에게 거주 (F-2)사증을 발급하고 입국 후 2년 간 체류하면 영주(F-5)자격으로 변 경을 허가한다. 또한 현재 방문동거(F-1)자격으 로 체류 중인 미성년 자녀의 경우 수수료 면제 후 거주(F-2-2)자격 으로 변경해준다. 이는 한국인과의
혼인으로 귀화한 국민의 자녀에게 도 해당한다. 이와 함께 한국국민과의 혼인관계 에서 출생한 자나 국민과의 혼인관 계에서 출생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 는 부모에 대한 체류기간 90일 미만 의 단수사증 발급도 그동안은 법무 부의 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 는 이를 공관장에게 재량권을 위임 한다. 다만, 현재 상기 해당자가 거 주(F-2)자격을 신청할 경우엔 법무 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총영사관 엄기영 민원 실장은 “한국정부의 이 같은 조처 는 외국시민권을 가진 재외동포가 한국에 정착하고자 할 경우 영주자 격 요건을 완화해 정착을 도와주기
위한 배려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출생에 따른 선천적 복 수국적 취득자에게 해당되는 ‘국적 이탈’ 신고서류 접수 시 외국거주사 실증명서 및 국적이탈신고사유서가 누락돼 국적업무 처리과정에서 시간 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며, 반드시 외국거주사실증명서와 국적이탈신고 사유서, 국적이탈신고 서 양식을 작성, 제출해야 한다. 외국거주사실증명서 및 국적이 탈신고사유서 양식은 하이코리아 (www.hikorea.go.kr)의 민원서식 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총영사관 민원실 양식함에도 비치 돼있다.
루니 3년반만에 최고치, 미화 1.03불
캐나다달러(루니)가 미화 1.03달 러를 넘어서 3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니는 9일 오전 외환시장에서 전 날보다 미화 0.41센트 오른 1.0335달 러에 거래됐다. 이는 2007년 11월 이 후 최고치다. 지난 2월부터 리비아 사태로 유 가가 급등하면서 원자재 부국인 캐 나다의 루니화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월18일 이후 국제유가가 17% 오 르는 동안 루니 가치는 2% 상승했 다. 금융 전문회사 메릴린치는 올해 유가 전망치를 당초 배럴당 87달러 에서 101달러로 상향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신한은행 영업부 우병선 부지점장은 “중동사태 때문 에 환율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가 고있다”며 “그러나 6월부터 미국 경
제회복이 빨라지면서 정상추세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우 부지점장에 따르면 현재 미화 약세로 기름, 금, 루니화에 돈이 몰 리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반대방 향으로 간다는 주장이다. 물론 이
는 중동지역의 정세안정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전날 한국 외환시장에서 루니가 1150원에 마감했다. 루니는 원화 에 대해서는 소폭 약세를 유지하 고 있다. 캐나다외환은행 변창진 부장은 “당분간 루니는 미화보다 강세로 갈 것이다. 중앙은행이 상반기에 기 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 더 욱 그렇다”면서 “물가 상승 특히 기 름값 때문에 한국도 금리인상을 고 려할 것이다. 양국이 서로 올리면 5월 이후에는 1140원 이하에 안정 된다”고 말했다.
(오타와) 연방이민부가 ‘캐나다시 민상(Canada Citizenship Award)’ 후보추천을 7일부터 받기 시작했 다. 이 상은 시민권자의 권리와 책임 을 홍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 사람, 신규이민자가 캐나다사회에 제대로 정착하도록 노력한 자원봉사자들 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지난 1987년 제정됐다. 제이슨 케니 연방이민•시민권장 관은 “시민상은 캐나다에 사는 모든
“공제ㆍ감세 항목 반드시 확인” 소득세 신고 국세청 온라인 참고 2010년 소득세를 내달 말까지 보 고해야 하는 가운데 지난해는 전반 적으로 가구부채가 늘어나 철저하 게 챙기면 적지 않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변경되는 항목이 많지 않 으므로 어느 정도 지식을 쌓은 후 온라인(www.netfile.gc.ca/menueng.html)을 통한 직접 보고도 해 볼만 하다. 우선 본인과 가족의 소득공제나 감세항목을 확인한다. 가족의 결혼, 아이 출생, 주택 구입, 취업 또는 새 비즈니스 등 세금보고와 관련한 변 동사항은 국세청 홈페이지(www. ccra-adrc.gc.ca/menu-e.html)를 참고한다. 올해 소득 공제항목은 고 용소득(T4), 치과 치료비, 조제약값, 헌금, 재산세, 자녀학비, RRSP, 이자 수익, 주식배당, 앰블런스 서비스, 임
캐나다인 소비자, 경제사정 “나아진다” 낙관 51%가 지금이 투자에 적기 캐나다 소비자들은 개인과 국가경 제 번영에 전반적으로 낙관하고 있 는 것으로 ‘해리스/데시마-투자그 룹’ 여론 조사에서 밝혀졌다. 지난 2월에 실시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신뢰 지수는 2010년 11월의 82.8에서 86.2로 상승했으 며 미국의 77.5보다 훨씬 높게 나
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31%는 앞으로 1년 후에는 재정적으로 나아질 것 이라 고 했으며 이 결과는 2010년 27%보 다 상승된 수치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더 나빠질거라 고 응답했던 12%가 2011년 2월 조 사에서는 13%로 응답하여 거의 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민권의 가치를 높이고, 신규이민자의 삶을 풍요롭 게 해주는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하 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상은 전국 ‘시민주간 (Citizenship Week)’인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 사이 이민장관이 수 여한다. 전국의 시민권판사들을 포 함한 심사위원단은 오는 5월13일 까지 추천된 후보들 가운데 수상 자를 선정한다. 참조: cic.gc.ca/ citizenshipaward
하지 않은 것에 비교된다. 경제가 좋아질 것 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지난 조사에서는 1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4%로 늘었다. 더 나빠질 것 이라고 응답한 사 람은 19%로 지난 조사때와 같다. 54%는 앞으로 5년간 캐나다 경제가 좋아질 것 이라고 말했으며 31%는
대비, 의료보험(OHIP)으로 처리되 지 않는 의료비 등 다양하다. 기본공제는 1인당 1만382달러. 첫 주택구입자는 최대 5000달러, 16세 미만(장애아 18세 미만) 자녀의 하 키, 테니스, 발레 레슨 등도 1인당 500달러까지 감세된다. 자영업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6살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 싱글 부모의 경우 베이비 보너스와 별 개로 유니버셜차일드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대학 장학금은 파트타임 에 한해 학비를 내고 남으면 소득 으로 잡힌다. 노인 연금도 소득세를 내야하나 60세 이상 부부는 분리해 보고할 수 있어 크게 유리하다. 대학에 다니는 자녀가 있을 때는 등록금을 낸 기 록(T2202A)을 인터넷에서 다운받 아 신고하면 된다. 경기후퇴가 한차례 더 올 것이라고 말해 지난번 조사 때의 50%:34% 비율과 비슷했다. 51%는 지금이 중요한 투자를 해 야 할 시점이며 31%는 나쁜 시점 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50%:35%의 결과를 보였었다. 해리스/데시마-투자 그룹의 잭 쿠 트니 재정계획 이사는 이러한 여론 조사의 결과는 캐나다인들이 경제회 복에 확신을 얻어 가고 있으며 정상 적인 지출, 저축, 투자로 되돌아 가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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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No. 750 Fri., March 11, 2011
“한국차, 일본 제압했다” 현대, 도요타ㆍ혼다 모두 눌러
캐나다 자동차시장에서 한국 현 대차가 일본 도요타와 혼다차를 모 두 앞지르며 올해 지각변동을 예고 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차는 작년 같은 기 간에 비해 2.3% 증가한 8700대를 판매해 도요타 8643대(27% 감소), 혼다 6902대(14% 감소)를 모두 넘 어섰다. 올해 들어 지난 1월에 혼다 의 판매부진(4041대)을 틈타 추월 한 이후 한달만에 도요타까지 앞지 른 것이다. 이 기간 국내 전체 차량판매는 지 난해 동기대비 4% 감소하는 허약 함을 보였으나 현대차는 판매 기 록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8.5%로 올해 목표치 (8%)를 훌쩍 넘어섰다. 현대는 계열사 기아차(3870대), 도 요타와 혼다는 각각 렉서스(837대), 아큐라(907대)를 제외한 수치다. 올해 한국차의 승승장구가 예고되 고 있다. 각종 신차를 쏟아내는데다
최근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 엘란트 라와 기아차 쏘렌토를 올해 ‘최고의 차량(Top Picks)’으로 뽑았다.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는 컨슈머 리포트지는 ‘2011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으로 소형 승용부문에서 현대 차 엘란트라, 패밀리 SUV부문에서 기아차 쏘렌토를 각각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지는 품질신뢰성, 성 능, 안전도 등을 종합평가해 총 10개 차급별 최고 차량과 추천차량을 발 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이달 초 발간되는 4월호 자동차 연간 특 집호에 실린다. 이번 선정으로 엘란트라는 4년 연 속 최고의 차량에 올랐고 쏘렌토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 포트지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27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의 평가와 13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대 상으로 내구품질, 전문기관의 안전 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가장 우수 한 차량을 선정한다.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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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여름까지 상승세 리비아 유혈사태와 중동산유국 정 세 불안으로 국제 원유값이 등급하 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휘발유값도 올 여름까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컨셜턴팅 전문사인 켄트 마 켓팅 서비스의 마이클 어빈 분석가 는 2일 “도매가격이 지난 일주일새 리터당 5센트가 올랐다”며 “주유소 들은 리터당 평균 5~7센트의 마진을 보고 있어 인상분을 운전자에 전가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봄을 맞아 날씨가 풀리 면 차량 운행이 상대적으로 늘어 난다”며 “국제 원유값이 현재의 상 승 국면을 지속하면 올 여름까지 기름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 다봤다. 이달 들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보통유 리터당 1달러206센트으로 일주일 전 1달러179센트에서 큰폭 으로 올랐다.
전국에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온주 세인트 케슬린으로 일주일새 11.6센트가 올라 현재 1달러129센 트에 고시됐다. 퀘벡도 일주일새 1달러179센트에 서 현재 1달러269센트로 뛰었으며 서부주가 1달러129센트로 오름폭 이 가장 적었다. 국제 원유가는 리비아 사태 여파 로 배럴당 미화 100달러선을 넘어 섰다.
동포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 한국 재외동포재단은 2011 세계 한인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에 참 가할 연수생을 모집한다. 재외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글 로벌 코리언으로서의 자긍심과 세계 시민정신,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 록 지원하기 위한 이 연수는 만 10세
아이키아, 커피/티 메이커 리콜 가구전문점 아이키아(IKEA)가 캐 나다보건청,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 와 공동으로 자사 매장에서 판매한 커피∙티 메이커를 3일 리콜했다. 제 품명은 효르스타(FÖRSTÅ) 커피 ∙티 메이커(제품번호 20149707)다.
투명한 본체에 검정 플라스틱 뚜껑 과 손잡이, 금속 누르개로 구성되어 있고 손잡이 아래쪽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새겨져 있다. 리콜 원인은 금속 누르개로 눌렀을 때 압력으로 인해 본체가 깨질 위험 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전역에서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총 3만3670개가 팔린 것 으로 조사됐다. 아이키아측은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매장에서 전 액환불을 받으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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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재외동포(2011년 3월1일 기 준)를 대상으로 한다. 연수 기간은 1차(초•중•고생) 7월 12일~18일, 2차(예비대학생, 대학 생) 7월26일~8월1일까지. 이 연수에서는 한국전통문화체 험, 테마기행, 공연, 사물놀이, 탈춤, 전통한국요리, 전통다도, 그룹별 지 방문화 체험, 자전거대행진, 도시탐 험 등 미션수행 형 체험활동, 주제 발표 및 토론, 프레젠테이션 등이 진행된다. 숙식 및 연수경비는 재단이 부담 하고 의료보험, 항공료도 일부 지 원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4월4일까지 공 관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416920-3809. 기타 재단 사이트(www. korean.ne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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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Sommets IV
514-913-4288 email: info@minsooJ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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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정부군 곳곳서 퇴각 석유시설 폭격으로 油價 올라
카다피 친위부대가 수도 트리폴 리의 서쪽 관문인 자위야를 탈환했 다고 AFP통신이 현지 주민의 말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또 다른 격 전지인 석유 수출항 라스라누프에 서도 카다피군측의 공세에 밀려 반 정부세력이 퇴각하고 있다고 외신 들이 전했다. 카다피 친위군은 9일 리비아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자국 내 주요 석
▲ 리비아 반정부군 병사들이 9일 (현지시각) 원유 수출항 라스라누프 의 외곽에서 카다피 친위군의 전투 기를 향해 대공(對空)화기를 쏘고 있 다. 카다피군은 이날 내전(內戰) 이후 처음으로 반정부군이 장악한 라스라 누프의 원유시설을 폭격해 오일탱크 와 송유관 등을 파괴했다.
유시설을 폭격했다. 카다피군은 이 날 전투기를 동원해 반정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지역에 폭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스시드라 원유시설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 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파이낸셜타 임스는 이 공습으로 오일 탱크 4개가 폭발했다고 보도했으며 반정부 세력 측은 “오일탱크뿐 아니라 사막의 유 전에서 시드라로 석유를 옮기는 송 유관도 파괴됐다”고 말했다. 반정부 세력측은 “정부군이 원유 시설을 폭격한 것은 국제사회의 압 박이 거세지자 석유를 무기로 삼아 협박을 하려는 것”이라며 “국제사 회는 하루빨리 비행금지구역을 설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다피 친위부대가 수도 트리폴 리의 서쪽 관문인 자위야를 탈환했 다고 AFP통신이 현지 주민의 말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또 다른 격 전지인 석유 수출항 라스라누프에 서도 카다피군측의 공세에 밀려 반 정부세력이 퇴각하고 있다고 외신 들이 전했다. 카다피 친위군은 9일 리비아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자국 내 주요 석 유시설을 폭격했다. 카다피군은 이 날 전투기를 동원해 반정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지역에 폭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스시드라 원유시설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 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파이낸셜타 임스는 이 공습으로 오일 탱크 4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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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했다고 보도했으며 반정부 세력 측은 “오일탱크뿐 아니라 사막의 유 전에서 시드라로 석유를 옮기는 송 유관도 파괴됐다”고 말했다. 반정부 세력측은 “정부군이 원유 시설을 폭격한 것은 국제사회의 압 박이 거세지자 석유를 무기로 삼아 협박을 하려는 것”이라며 “국제사 회는 하루빨리 비행금지구역을 설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750호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달라이 라마, 망명정부 최고지도자 사퇴 “후계자, 티베트인 선거로 뽑을 것”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76)가 9일 망명정부 최고지도자 자리에서 사퇴 하고 후계를 티베트인의 선거로 정 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달라이 라마는 망명정부 소재지 인 인도 다람살라에서 열린 ‘1959년 티베트 국민 봉기’ 52주년 기념식에 서 “나는 1960년대부터 티베트인 들이 자유선거로 선출한 지도자가 내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오는 14일 시작되는 14대 티베트 망명의회 제11회 회기에서 나의 후계자 선출과 관련한 망명정 부 헌장(칼론 트리파) 개정에 착수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해 11월 CNN 인터뷰에서 “내 나이가 75세다. 나 도 사람이며 은퇴 역시 나의 권리”라 며 6개월 안에 은퇴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퇴는 그런 개인적 차 원의 은퇴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으 로 보인다. 티베트 최고지도자는 고위 승려 들이 전대(前代) 달라이 라마가 환 생(還生)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를 판첸 라마(후계자)로 지정하는 ‘상징
멕시코 여 경찰서장 살해협박에 잠적
지난해 마약과 폭력에 찌든 멕시 코 북부 한 도시의 경찰서장으로 임 명돼 관심을 모았던 20대 여성 범죄 학도가 살해 위협을 못 이겨 부임 4개월 만에 서장직을 그만두고 종 적을 감췄다. 외신들은 “작년 10월 멕시코 최악 의 범죄도시인 후아레스 인근 소도 시인 프라세디스의 서장직을 맡은
마리솔 바예스 가르시아(21)가 지난 주 살해 위협을 받은 뒤 자리를 떠나 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아픈 아기를 돌보기 위해 일시 휴직한 뒤 이날 복귀하기로 했으나, 경찰서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 졌다. 현재 바예스의 정확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역 인권운동 가들은 바예스가 살해 협박을 받은 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피신한 것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외 신들은 그가 멕시코 국경근처에서 미국의 텍사스주 포트 핸콕으로 가 는 방법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고 보도했지만 프라세디스시 측 에서는 부인한 바 있다. 바예스는 대학에서 범죄학을 공부 하는 학생으로, 마약갱단의 표적이 되는 경찰서장직을 모두 꺼리자 도 시 치안을 강화하겠다며 서장을 자 원, 시 정부에 의해 경찰서장으로 임
적 혈연 세습’ 구조다. 현 달라이 라 마도 5세 때 이런 방식으로 14대 달 라이 라마에 올랐다. 생 존하는 달라이 라마가 명확한 후계자가 없는 상태에서 ‘은퇴’를 선 언한 것이나 ‘국민 직접선거’ 방침을 밝힌 것은 충격에 가깝다는 반응이 다. 이에 앞서 달라이 라마는 “여자 가 남자보다 타인의 고통에 더 민감 하며, 나보다 매력적일 수 있다”며 여자 최고지도자도 가능하다고 한 일도 있다. 중국은 1959년부터 망명정부가 중 심이 된 티베트 독립운동을 탄압하 기 위해 후계구도를 어지럽혔다. 명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프라세디스시는 인구 8500명의 작은 농촌도시였지만 악명 높은 갱 단 후아레스와 시날로아 조직이 이 곳을 지나는 고속도로를 장악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면서 무법천지가 됐다. 거의 매일 사람이 죽거나 다 쳐 주민들은 바깥출입을 꺼렸고 경 찰들도 잇달아 사직해 한때 경찰관 이 3명만 남기도 했다. 지난 2009년 7월 경찰서장이 총에 맞아 쓰러지자 아무도 후임을 맡으려 하지 않아 바 예스가 지원하기 전까지 1년 넘게 경 찰서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프라세디스시 시장은 바예스와 접 촉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며 자신이 경찰 통제권을 인계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예스는 서장에 취임하면 서 “내 아들이 우리처럼 살지 않길 바랐기 때문에 서장에 지원했다”면 서 주택지역과 학교의 범죄 예방프 로그램을 구축해 치안을 확립하겠 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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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0 Fri., March 11, 2011
카다피, 프랑스와 단교 방침 반군 임시과도 국가 위원회 승인에 비난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 는 반정부군의 임시과도국가위원 회를 리비아의 유일한 ’합법적 대
제궁에서 알리 알-에사위와 마흐무 드 지브릴 등 리비아 과도국가위원 회 측 대표 2명과 면담한 뒤 전 세
표’로 인정한 프랑스와 단교할 준 비를 하고 있다고 관영 자나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리비아 외무부 관리를 인 용해 리비아 내정에 대한 프랑스의 위험한 간섭에 관한 정보에 따라 프 랑스와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검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무부 관리는 “프랑스 같은 나라 는 오로지 자신들만을 대표하는 그 런 사람들을 인정할 정도로 더할 나 위 없이 어리석은 국가”라고 비난했 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니콜라 사르 코지 대통령이 이날 오전 파리 엘리
계 국가 중 처음으로 반군 측을 승 인하고 벵가지에 대사를 보낼 것이 라고 발표했다. 한편 리비아 국영TV는 자마히리 야통신이 반군 측을 지지한 사르코 지 대통령을 하야시킬 만한 ’엄청난 비밀“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TV는 문제의 비밀이 폭로되면 사 르코지 대통령이 대선자금과 관련 해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있다 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프랑스가 반정부 군의 과도위원회를 공식 인정한 직 후에 나왔다.
카다피, 전투 이겼지만 외교전서 패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친위대의 기세가 맹렬하다. 카다피 친위대는 수도 트리폴리 인 근 자위야 지역을 반정부군으로부터 탈환한데 이어 10일 동부지역 라스 라누프 지역에도 탱크를 동원해 진 격 중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카다피 진영은 그러나 프랑스가 반 정부군 지도부인 임시과도국가위원 회를 사실상 리비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는 등 외교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카다피 친위대, 반군 장악 지역 속속 재탈환 = 카다피 친위 대는 이날 원유시설 밀집지역인 동 부 라스라누프 지역에서 전투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에 이어 탱크를 앞세워 육상 진격에 나섰다. 탱크 포격은 라스라누프의 주거지 와 병원 인근을 강타했고 반군들은 무기들을 챙겨 동쪽 지역으로 서둘 러 퇴각 중이라고 주민들은 전했다. 한 반군 대원은 카다피 친위대가 해 상에 있는 유조선에까지 승선해 바 다에서 육지 쪽으로 로켓 공격도 가 했다고 주장했다.
리비아 국영TV는 카다피 친위대 가 원유시설이 밀집한 시데르 항만 에서 반군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 다고 보도했다. 수도 트리폴리에서 550km 떨어진 라스라누프는 반군 대표기구가 있는 벵가지로 향하는 관문이기 때문에 반군이 총력을 다 해 저지선을 구축해 왔던 곳이다. 카다피 친위대는 그러나 전투기와 탱크 등 절대 우세에 있는 화력을 바 탕으로 반군이 장악했던 지역들을 속속 재탈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앞서 8일에는 라스라누프 인 근 도시 빈 자와드를 함락했고 9일 에는 트리폴리 인근 자위야 지역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피 측은 트리폴리에서 취재 중 이던 서방 취재진을 자위야로 초청, 종합운동장에서 국기를 흔들고 불꽃 놀이를 하는 카다피 지지자에 대해 취재를 허용하며 자위야 지역을 장 악했다는 사실을 과시했다. ◇프랑스, 반군지도부를 합법 정부로 인정 = 프랑스 정부는 리 비아 반정부군 지도부인 임시과도 국가위원회를 사실상 리비아의 유
제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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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제때 도와줬더라면…” 리비아 前장관 원망 美, 직접 개입은 못하고 사우디에 무기지원 요청… 그나마도 실패로 돌아가
英특수부대 잠입 실패 등 국제사회 손발도 안 맞아 못한 것으로 알려 졌다. ◆리비아 전 장 관 “미국이 조금만 도왔어도…”
도왔어도 카다피를 물러나게 할 수 있었으나, 미국은 비행금지구역 설 정도 반정부군에 대한 무기 지급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군 정보기, 리비아 주변 돌며 정보만 수집
유엔 안보리에서 리비아 제재 결의 가 통과한 지 10일, 버락 오바마 미 대 ▲ 7일 리비아 중부해안의 석유수출항 라스 라누프 외 통령이 “리비아 사 곽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친위군 소속 전투기 가 폭탄을 투하하자 반정부 시위대 전투원들이 급히 몸 태에 대해 (군 작 을 피하고 있다. 카다피군은 전날 반정부세력과 중부 해 전을 포함한) 모 안도시 빈 자와드에서 전투를 벌여 승리한 데 이어 이 든 방안을 검토하 날 라스 라누프를 폭격하며 기세를 올렸다. 카다피 친 위군은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미스라타 라”고 말한 지 4일 에서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났지만 리비 아에 대한 국제사 리비아 유혈 사태에 적극적 군사 회의 실질적 개입은 이뤄지지 않고 개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미 정 있는 상태다. 그 사이 카다피 친위 부가 중동의 오랜 ‘아군’인 사우디아 군은 6일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동 라비아를 통한 반정부 시위대 무기 쪽 도시 빈 자와드를 탈환하는 등 지급을 추진했다가 실패했다고 영 대대적인 공습을 펼치고 있다. 유엔 국 인디펜던트가 7일 보도했다. 인 제재 결의 통과 때까지만 해도 벼랑 디펜던트는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 끝에 내몰린 듯 보였던 카다피가 전 와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측의 세를 정비하고 대반격에 나서고 있 유혈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직접적 는 것이다. 리비아 이민장관을 지내다 2주 전 군사 개입을 피하고자 하는 미국이 벵가지(반정부군 거점 도시)의 반 사퇴한 알리 에리시는 CNN에 출연, 정부군에 대전차포·박격포 등의 무 “미국이 반정부군을 제때 돕지 않아 기를 지급해달라고 사우디에 요청 카다피를 축출할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차별 정책 말했다. 에리시는 “리비아 국민은 카 을 규탄하는 무슬림 시아파의 대규 다피 축출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 모 시위(11일)를 앞둔 사우디의 정 는 나라가 있다면, 바로 미국이었다 부는 미국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고 믿었다. 미국이 시위대를 조금만
현재 미국 등 국제사회는 리비아에 직접 개입하는 대신, 정보를 수집하 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선에서 주춤하고 있다. 아랍위성방송 알자 지라는 “미군의 전략정보기가 리비 아 주변을 비행하며 몰타(리비아 수 도 트리폴리 북쪽 500㎞ 위치) 관제 탑에 카다피 소유 제트기·공항 등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교신 내용을 공개했다. 미군이 속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측은 정보 수집 활동이 “통상적인 대테 러 전략 수준”이라고 답했다. 한 편 영국 특수부대(SAS)와 해외 첩보국(MI6)은 반정부군측과 협상 을 시도해보겠다며 리비아 진입을 시도했다가 즉각 체포돼 성과 없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망신을 당했다. 영국 가디언은 “SAS와 MI6 요원들 이 헬기를 타고 리비아 동부 벵가지 에 진입해 반정부군측과 대화를 진 행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적나라 한 스파이 장비, 여러 개의 위조 여권 등 수상한 물품을 소지한 이들은 반 정부군에 카다피 용병으로 의심 받 아 바로 체포됐고 나흘 동안 감금됐 다 풀려났다”고 전했다.
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했다. 리비아 반정부 측 지도부를 공식 적으로 인정한 국가는 프랑스가 처 음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에 따라 리 비아 반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리 비아 제2도시 벵가지에 대사를 파견 하고 반군 측이 파견하는 대사를 받 아들일 방침이라고 한 프랑스 관리 가 밝혔다. 유럽연합(EU) 또한 반군 측 국가위원회를 공식 인정하는 방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카다피 측 시설을 목표물 로 한 공습을 EU 정상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프랑스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제 한적 공습’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공 습 대상으로는 카다피의 밥 알-아 지지아 사령부, 시르테 지역과 남부 세브하 지역의 공군기지 등이 고려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으로 알려졌다. EU 순번의장국인 헝가리의 머르 토니 야노쉬 외무장관은 이날 브뤼 셀에서 EU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우리는 지금 국가위원회 측과 접 촉해오고 있다. 물론 합법적인 건 아니지만 이를 일종의 사실상의 인 정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 “내 견해는 우리가 국가위원회 측과 접 촉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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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만에 나타난 에리카 김“죄송합니다”
연락 두절상태..지난 8일 전화연결이 유일
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 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입을 굳 게 닫았다.
고 답신한다’는 내용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미 그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청사를 빠져나와 승용차가 주차된
이 같은 점들로 미뤄 볼 때 작년
개인 통화내역과 CCTV 영상정보를
지점까지 100m가량을 걸어가면서 도 내내 고개만 숙인 채 급히 발걸 음을 옮겼다. 동생 경준씨와 대질신문해 ‘재 회’한 소감을 물었지만 굳게 닫힌 입은 열리지 않았다. 마지막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 문에도 김씨는 작은 목소리로 “죄송 합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급거 귀 국한 김씨를 26∼27일 소환해 조사 했으며 김씨는 1차 조사에서 BBK 실소유주가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라고 주장한 것은 거짓말이고 옵셔널벤처스 자금 횡령은 동생 경 준씨가 한 것으로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 려졌다.
11월9일 K 전 영사가 귀국하면서 불 거진 상하이 스캔들에 대해 중국 공 안이 내사를 거쳐 수사에 착수한 것 으로 보인다. 하지만 덩 씨는 공안에 구금되지 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상하이 스캔들이 터진 직후 연합뉴 스와 2차례 짧게 전화 연결이 됐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어디론가 이동 중인 듯 했으며 “다시 연락을 주겠다”는 말만 남긴 뒤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전화 를 받을 정도로 신변이 자유로웠던 점으로 미뤄 관계당국에 구금된 상 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전화 목소리는 다소 떨리 는 듯했고 ‘트레이드 마크’로 알려 져 있는 도도함은 느껴지지 않아 뭔가 상당히 위축돼 있음을 직감할 수 있게 했다. 현재 파악된 덩씨의 4개 전화번호 중 1개는 취소됐고 2개는 꺼져있으 며 1개는 서비스 중단 상태다. 서비스 중단 상태인 1개의 전화번 호는 전날 오전까지 신호가 가는 것
빼내 외국인을 협박한 데다 배후에 중국 고위급 조력자가 있는 듯 과시 해 온 점, 또 스파이 논란을 일으켜 외교적인 문제 소지까지 남긴 점 등 으로 인해 중국 당국의 조사가 불가 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덩씨를 비호하거나 도와 줬던 중국측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정치적으로 연관돼 있 거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안 들에 대해서는 본보기로 형량 이상 의 처벌을 내리는 등 엄중하게 처리 해 왔다. 지난해에는 충칭시의 사법 국장이 조폭을 비호했다는 죄목으로 사형을 집행한 적도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덩씨에 대한 조사나 처벌 결과에 대해서는 공개 하지 않고 가급적 조용히 진행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상하이 스캔들이 한국에서는 큰 이슈이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잘 알 려지지 않았고 공개해서 이득을 볼 게 없기 때문이다.
보호지원금으로 힘겨운 생활을 하 고 있다. 하지만 화천군지회는 25여년간 사 무실로 사용해오면서 지금까지 전기 및 수도사용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손 할머니에게 떠넘긴 것으로 알려 져 충격을 추고 있다. 현재 이 건물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요금은 매월 2만원에서 4만원 에 이르고 있어 이들 단체가 손 할 머니에게 떠 넘긴 전기 및 수도사용 료는 지금까지 1000여 만원을 훨씬
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C(49)씨는 “국가를 위해 민생치 안의 현장에서 한평생 봉사하다가 퇴직한 경찰관들이 모였다는 단체 가 어렵게 홀로 사는 노인을 내치 고 집을 차지해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느나”며 “그것도 모자라 쪽방 에서 홀로 투병하고 있는 노인에게 수십년간 전기 및 수도사용료를 떠 넘긴 사실에 분노가 치솟는다”며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가족들에 따르면 한 해 겨울에 는 전기료가 20만원을 웃돈 적이 있 다고 밝혀 이들 단체가 한 겨울 손 할머니의 전기료 부담은 아랑곳하 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것 아니냐 는 의혹과 함께 도덕성 문제까지 제
분개했다. 또 K(62)씨는 “경우회는 할머니 와 가족들은 물론 국민에게 백배 사죄하고 지금까지 할머니가 납부 한 전기 및 수료사용료는 전액 돌 려주고 당장 그 건물에게 나가야 한 다”고 말했다.
전 재산 기부 쪽방할머니 홀대 경찰 `거짓과 변명'-수십년간 전기료 떠넘겨
추정되고 있다.
상하이 스캔들의 주인공 덩모 (33)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 다. 지난 8일 연합뉴스 기자와 전화 연결 당시 “다시 연락을 주겠다”며 황급히 전화를 끊은 것이 유일한 접 촉 사례이다. 1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덩씨와 불륜 혐의를 받고 있는 H 전 영사 는 덩씨의 남편 J씨에 보낸 이메일 에서 ‘덩씨도 저와 마찬가지로 조사 를 받는 등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 다’며 공안조사를 확인했다. 덩씨에 대한 공안의 조사는 H 전 영사 이메일의 송고 일시가 지난 1월 24일이며 편지에 ‘이제야 메일을 열 이 같은 약속은 40여년이 지난 현 재까지 이뤄지지 않았고 가족들이 개·보수해 살게 해달라고 해당 경 찰서에 요청했지만 국가 재산이므 로 함부로 개·보수 할 수 없다며 거 절, 지금까지 한 겨울에는 욕실 변 기가 얼어붙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하 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전직 경찰관출신들의 모임단체가 국가에 거액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쪽방에서 시한부 삶을 연명하고 있 는 70대 노인에게 수십년간 사무실 전기사용료를 떠넘긴 사실이 알려 져 파문이 일고 있다. 강원 화천군·읍 아리 252번지에 거주하는 손부녀(71) 할머니의 남 편인 장창기(84. 1990년 사망)씨가
제750호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상하이女 행방 여전히 `오리무중’
오랜 조사 과정에 지쳤는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씨는 갑자기 귀국하게 된 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2007년 11월20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LA)에서 기자회견을 열 려다 취소한 이후 일체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에리카 김씨가 3년 4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BBK 의혹’을 폭로한 김씨는 9일 검찰에 2차 소환돼 13시간 넘는 조 사를 마치고 오후 11시30분께 귀 가했다. 검정 정장 바지에 검은색 롱코트 차림새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조사 실에서 청사 로비로 내려온 김씨는
국
1974년 당시 경찰서 신축을 위해 부 지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경찰이 옛 집터에 90여㎡의 주택을 지어주고 집터와 주택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본인에게 등기 이전해 주겠다는 약 속을 믿고 자신의 집터(1008㎡)를 비롯 경찰서 부지 5163㎡ 등 현 시 가 50억원 대에 이르는 토지를 국가 에 기부했다.
법정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화 천군지회는 1980년대 중반부터 손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 절반 이상을 국가의 재산이라며 사무실 로 사용해오고 있다. 이로인해 손 할머니는 90여㎡ (30여평) 중 절반 이상을 경우회 사 무실로 내주고 30여㎡(10여평) 남 짓한 쪽방에서 정부에서 나오는 정 부에서 나오는 30여 만원의 생활
이 확인됐지만 같은날 오후부터는 통신 불능 상태다. 관계자들은 덩씨가 규정을 어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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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o. 750 Fri., March 11, 2011
국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 -
상하이에 이어 몽골서도 `불륜스캔들' 한국외교 총체적 부실
MB 연락망, 덩씨 컴퓨터에 없었다
구했고, 이 과정에서 현지 조폭들까 지 개입해 P씨를 협박한 것으로 알 려졌다. 결국 P씨는 이 문제와 관련,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지난해 2월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당국과 국정원, 외교통상부 등 이 지난해 이 사건을 계기로 총체적 으로 공직자 복무기강을 점검했다 면, 이 같은 이명박 정부의 보은인사 에 따른 ‘외교 재앙’은 발생하지 않았 을 것이란 여론도 일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K 의원은 “영사들이 현지 여성과 부적 절한 관계를 맺고 나서 비자를 부정 발급해 주고, 우리 정부 및 공관과 관련한 정보를 유출한 사건을 저지 른 것은 외교경험이 일천한 인사가 공관업무를 맡았기 때문이다”고 지 적했다. 그는 “차제에 국회와 정부 는 합동조사반을 별도로 구성해 중 국 상하이 영사관 현지 조사를 포함 한 전면 재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9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은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의 기밀 유출 스캔들과 관련해 2월 초민정 수석관실을 통해 국무총리실 공직 복무관실의 1차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사건이 언론에
덩씨 남편 “총영사관에서 기밀유출 문제로 몰아가자고 했다” 폭로내용 진위확인 해야 … 상하이 스캔들, 원점재조사 필요
일파만파의 외교적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하이 스캔들’로 청와대와 정부,정치권에 비상이 걸 린 가운데 몽골대사관 고위 외교관 도 현지 여성과의 ‘불륜’ 문제로 공 직에서 물러났던 사실이 10일 뒤늦 게 밝혀졌다. 대한민국의 외교가 중국 한족 출 신의 덩신밍(鄧新明·33)의 치마폭 에 놀아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스 캔들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외교 관련 업무에 경륜이 일천한 정치권 인사를 기용해 문제의 심각성을 키 웠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9년 주 몽 골 대사관에 근무하던 고위 외교관 P씨는 현지에서 채용한 여비서와 내 연관계로 지냈으나 이후 이 여성이 임신을 이유로 P씨에게 거액을 요 구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P씨가 인사로 몽골을 떠나게 되자 이 여비서가 임신했다며 거액을 요
보도된 이후 참모진으로 부터 추자 조사결과 보고를 받고 철저하고 엄 정하게 조사해 조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통’인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9일 국회 외교통상위 회의에 서 “외교관 출신은 외교적 관례를 중 요시하지만 정치인은 단칼에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외교적 관점으로 풀 어야 할 문제를 정치적 시각으로 보 는 속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한나 라당에 몸을 담았던 사람들에게 (공 관장직을 주는) 보은 인사를 했기 때 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 고 지적했다. 김정기 총영사는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 보 서울선거대책위 조직본부장과 국 제위원장을 지냈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그해 6월 상하이 총 영사로 발령받았다. 당시 외교부 일각에서 ‘측근 챙겨 주기’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그가 이 대통령 직계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 에 외교부에서도 문제 삼지 못한 것 으로 알려졌다. 김 총영사는 상하이 로 간 뒤 국정원 소속인 부총영사 J씨와 갈등을 빚는 등 리더십을 제 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주장했다.
‘상하이 스캔들’의 핵심 폭로내용 이 중국 여성 덩 모씨가 갖고 있던 자료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후보와 김윤옥 여사 의 전화번호 등 ‘기밀자료’는 덩씨의 컴퓨터에 있지도 않았던 것으로 파 악됐다. 이는 상하이 총영사관 안팎 의 제3의 인물로부터 제보된 것이 어서 폭로내용의 진정성부터 확인 해야하게 됐다. 자칫 ‘미인계를 이용한 외교공관의 정보유출’이라는 사건 자체의 성격 이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덩씨 의 한국인 남편 진모씨는 9일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진 씨는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 용 가운데 제가 제출하지 않은 자 료도 섞여 있다”며 “특히 정관계 인 사 200명의 자료는 솔직히 제 와이 프(덩씨)의 컴퓨터에 들어 있지 않 던 것”이라고 밝혔다. ‘정관계 인사 200명의 자료’란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 비상연락망과 한나라당 주요 국회의원 등의 연락처로 김정기 전 주상하이 총영사가 갖고 있던 자료 였다. 각 언론들은 이를 토대로 ‘기 밀이 유출됐다’며 대대적으로 보도 한 바 있다. 진씨는 올 초 법무부 감찰관실에 덩씨와 상하이 총영사관 소속 영사 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의 내용을 담 은 투서를 보냈다. 법무부 출신 허 모 영사와 부인과의 관계를 떼어놓 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진씨는 상하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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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소속 김 모 영사(법무부 출 신)의 도움을 받아 진정서를 한국 에 전달했다. 본인 메일로 투서할 경우 흔적이 남고 부인이 도청할 가능성을 우려 했다고 진씨는 말했다. 하지만 이후 법무부 감찰관실과 통화하는 과정 에서 본인이 제출하지 않은 자료도 포함된 것을 알게 됐다. 김 영사에게 어찌된 영문인지 묻 자 “김 영사가 ‘치정 문제로만 몰고 가면 허 모 영사가 사표를 쓰고 중 국에 다시 올 수 있으니 확실히 하 려면 국가기밀 유출문제로 몰아가 야 한다’고 했다”고 진씨는 말했다. “김 영사는 또 ‘나도 장 모 부총영사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 다”고 진씨는 덧붙였다. 정보기관 출신의 장 부총영사는 인사평가를 둘러싸고 김 총영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씨 의 주장대로라면 단순 치정문제였 던 사건을 총영사관 사람들이 가세 해 정보유출 사건으로 몰아갔고 이 과정에서 정보기관 출신의 고위직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진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원점 에서부터 전면 재조사를 해야할 필 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진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장 부총영사는 “기가 막히다, 노코멘 트”라고 말했고 김 모 영사는 “진 씨의 진정서를 대신 제출해준 적이 없으며 이후 통화만 한번 한 적 있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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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럼
전나유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 (6) >>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1970년대 중반무렵, 젊은이들 사 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피아 노 연주곡이 있었습니다. ‘따라라라 따라라라~딴 따라라라 따라라라 딴 따라라~’ 귀에 익숙하게 들리면서도 매우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었습니 다. 어찌 들으면 론도형식처럼 반 복되는 듯 했으나 크지 않은 변화 속에서 계속해서 낮은 진행을 이루 어가는 곡이었습니다. 언제 들어도, 누가 들어도 부담없이 마음에 와 착 감기는 부드러움 때문에 얼마나 많 은 시간을 이 음악 속에 파묻혔었 던지요. ‘폴 드 세느비유’ 라는 작곡 가가 곡을 만들었고 피아노 연주의 대가라 할 수 있는 ‘리차드 클레이 더만’이 연주해서 세계적으로 퍼져 갔던 곡입니다. 특별히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를 넘어가는 세대에겐 거의 귀가 마비 될 정도로 듣고 또 듣던 아름다운 곡 이었습니다. 그 당시 라디오 인기프 로그램에 오프닝 뮤직으로 깔리기도 했었고 많은 분야에서 부분적으로 따서 사용하는 등, 어디를 가나 이 곡 은 우리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드린느가 없으면 발라드가 없고 발라드가 있으면 아드린느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음악의 수용은 아주 파격적이었습니다. 그 렇게 국민적 사랑을 받아오던 이 음 악 속에는 눈물겨운 사랑의 이야기 가 숨어있습니다. 그야말로 전설적 인 이야기지만 사랑의 진가가 물질 과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되는 이 세대에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 을 만큼의 눈물이 숨어있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얘기인즉, 사랑하는 연인 한쌍이 있었는데 어느날, 남자 가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오 랜 전쟁 속에서 그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잃는 엄청난 일이 그에게 닥쳐왔습 니다. 고향에서 자기만을 기다리는
진짜!!!
화(和)를 중히 여기는 민족
연인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 듯 했습니다. 팔과 다리를 잃은 그 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사랑의 표현 은 그 여인을 놓아주는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소식도 없 이 여인 곁을 떠나 먼곳에서 그녀의 소식만을 접하기로 했습니다. 세월 이 흐른 어느날, 사랑하는 여인이 결 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먼발 치에서나마 그녀를 보고싶은 마음에 결혼식장 근처를 찾았습니다. 결혼 행진곡이 연주되고 신랑 신부가 모 습을 드러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거기서 너무나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신 랑되는 사람은 한쪽 뿐만이 아니라 양팔. 양다리가 다 없는 사람이었습 니다. 그저 몸뚱이만 있는 신랑을 본 그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래도 자기는 한쪽 팔 다리만을 잃었을 뿐 인데 저 남자는 양쪽 팔다리가 모두 없다는 것을 생각하니 그녀의 선택 이 위대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 리고 그녀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했 는지 뒤늦게 알고는 자기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남자의 두 팔과 다리가 되어서 평 생을 지낼 여인을 생각하면서 미어 지는 마음때문에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런 위대한 여인을 두 고 고작 생각한다는 것이 그녀를 떠 나 어디론가 가버릴 생각을 하다니.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가 울면서 만 든 곡이 바로 ‘아드린느를 위한 발 라드’였던 것입니다. 그런 눈물겨운 사랑의 이야기가 담겨져서인지 이 곡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았습니다. 누구 나 동경하지만 실행하기는 힘든 진 정한 사랑의 승리. 그 실천이 담겨 진 위대한 선율, 그것을 우린 그리 워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렇게 절절 함이 배어 있는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를 듣고 심취하던 그때, 그 때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제750호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근래 중국의 국력이 급속하게 성 장하면서 주변국들에 대해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사례를 부쩍 자주 접 하게 된다. 그들이 지역 패권주의를 지향하는데 대한 우려는 그래서 나 왔다. 하지만 전통적인 중국식 관점 으로 보자면 중국인들은 원래부터 남들과의 관계에서는 ‘화(和)’를 최 우선시하는 사람들이다. 유일신 문 화와 거리가 먼 중국의 인간지상주 의는 인간관계에 있어 ‘화’에 중점을 두는 의식구조를 형성시켰다. 논어(論語)에 나오는 ‘화이부동(和 而不動)’이란 말은 군자는 사람과 화 합(和合)하는 것이지 뇌동(雷動)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타인들과 진실로 화 를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설 파하고 있다. 맹자(孟子)에도 ‘하늘 의 별은 땅의 이(利)에 미치지 못하 고 땅의 이는 사람의 화(和)에 미치 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중용 (中庸)은 ‘화이부류(和而不流)’란 말 을 가르치는데 모든 사람과 조화하 는 게 세상 시류에 휩쓸려 가는 것 과는 다르다는 점을 역설한다. 중국 의 여러 고전을 통해 보자면 사람들 은 인간사회가 자신의 활동으로 돌 아가고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자신 의 테두리를 벗어난 다른 주체들과 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움직인다 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화’야말로 사람들과의 관계가 제대로 유지되고 발전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중국 선현들은 보았던 것이다. 심지어 승 패가 분명히 나뉘는 전쟁을 함에 있 어서도 전세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 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화’에는 비견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졌다. 중국의 많은 성인들이 그처럼 화 사상에 가치를 둔 건 그만큼 화가 중국인들의 의식구조, 가치관과 삶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 다. 인간의 힘을 중요시함은 곧 결 합의 힘을 중시함이고 그 결합의 힘
은 바로 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게 요체다. 여기서 중국 사람들이 화 를 도모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설 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점을 발 견할 수 있다. 즉 중국인들은 매사 에 남에게 설득하려 드는데 부부싸 움이나 고부싸움 등 집안싸움은 예 외 없이 집밖으로 이어진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싸움이란 이쪽에서 저 쪽을, 혹은 상대방이 나를 설득하는 데 실패해서 발생했기 때문에 집안 내의 문제를 생면부지의 외부인에 게 끌고 가 또 다른 설득을 해야만 한다고 믿는다. 다툼의 당사자끼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결코 설득 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의 경우 집안싸움은 철저하게 내부의 문제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는 차단시키는 게 상식 이다. 고성이 오가고 물건이 날아다 녀도 소란이 최대한 새어 나가지 않 도록 창을 닫고 문을 잠근 다음 싸우 는 모습이 보통 우리들이 아는 광경 이다. 만일 집안사람과 싸우다가 이 웃이 벨을 누르든가 어디서 전화라 도 오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평 상시처럼 대하고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것이다. 이에 반해 중국인들은 집안에서 심 하게 싸우는 와중에도 항상 밖에 누 가 지나가는지 살피면서 싸운다. 그 러다가 반반한 차림의 사람이 눈에 띄기라도 하면 달려 나가 자신의 주 장이 옳다는 걸 일면식도 없는 사람 에게 설득시킨다. 이어 그 외부인을 자신과 싸우던 집안 식구 앞에 데려 와 ‘보라, 이 사람도 내가 맞다고 하 지 않느냐’며 싸움상대에게 설득당 하라고 요구한다. 곧 설득력을 배가 시키기 위해 외부 행인을 내부로 끌 어들이는 것인데 더욱 황당한 건 그 행인도 모른 체 지나치지 않고 ‘설 득’하는데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바 로 그 집에 ‘화’를 회복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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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중 국인과 중국사회에 오래된 관습으 로 남아있다. 위에 든 예는 외부차단의 내부싸 움에 비해 반드시 외부로 공개되기 십상인 중국인의 내부싸움이 그들 의 설득의 의식구조와 맞물려 있음 을 설명한다. 임진왜란 당시 화와 설 득을 무기로 조선을 도왔던 명나라 원군의 작전 태도에서도 그 같은 특 징은 고스란히 묻어난다. 만약 명군 이 조선에서 일본군을 몰아내는데 전력을 다했다면 충분히 이룰 수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판단하기를 일본군을 물리치려면 아군에게도 상 당한 고충이 따르기 때문에 적과 강 화를 택했을 때 그러한 불리한 요소 들이 제거되리라고 봤다. 조금만 애 썼다면 전의를 상실한 일본군을 제 압할 수 있었지만 중국군 수뇌부는 적들이 제 발로 순순히 물러나가기 를 바랬고 따라서 패퇴하는 일본군 을 쫒아가 공격하는 대신 오히려 후 퇴할 길을 터주기까지 했다. 당시 명 군의 이 작전은 적과 정면으로 맞서 피차간에 예상키 힘든 희생을 감수 하는 대신 화평을 대체카드로 내놓 음으로써 ‘화’의 노선을 추구한다는 중국인의 전통적 가치체계를 명확히 드러내 주고 있다. 화와 설득의 정신 으로 전쟁을 이끈 나머지 일본군이 세력을 유지, 결국 전란이 몇 년 더 연장된데 대한 중국 사람들의 생각 은 어떨지 궁금하다. 만일 중국인이 성질 급한 한국인이 나 호전적인 일본인 같았다면 만주 사변이 일어났던 1931년에 어떠한 상황이 벌어졌을까. 아마도 더 지체 할 필요도 없이 일본과 바로 전면전 이 터졌을 것이다. 어떠한 문제가 발 생했을 때 ‘화’를 먼저 염두에 두고 설득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중국 인들이 말이 많은 것도 다 그와 관련 한 의식구조의 산물이라 하겠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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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0 Fri., March 11, 2011
럼
코리안 뉴스위크
재키의 자동차 여행
재정상식
이민 재정 수상
키와 자동차 박 재 길
이런 유머를 본적있다. 젊은 여자 들 남자친구를 이야기할 때 ‘키만 커’ 하면 ‘키는 크고 돈은 없다’ 이고 ‘키 도 커’하면 ‘키도 크고 돈도 많다’. ‘키만 작아’란 ‘돈은 많은데 키가 작 다’ 이고 ‘키도 작아 하면 물론 ‘키도 작고 돈도 없다’는 뜻이란다. 참 키 작은 사람들 답답한 세상이다. 한때 키가 작다해서 등소평 같은 사람은 155CM의 키로 12억 중국을 지배 했다고 위로 했었는데 말이다. 도대 체 키가 뭔가? 인간이 거의 모두다 150CM이상 2미터 이하 아닌감. 그 런데 도토리 키재기로 키를 따지고 드는 속물(?)들과는 상종을 하지 마 시길 바란다. 그렇게 위로하고 사시 길. 따지고 보면 한국인의 키가 갑 자기 커진 것이지 - 요즘 젊은 친구 들 키가 큰 것도 우리 선배들이 열심 히 벌어 먹인 탓인걸 명심하길 - 필 자가 어릴 때1970 대만 해도 한국 인 남자 평균키가 168CM정도에 불 과 했다는 걸 아는지. 2010년 남자 174CM 여자 160CM가 평균키라고 하니6CM의 차이가 있다. 미국 남자의 평균키가 177CM 여 자는 164CM라 하니 서구인들의 체 격과 많은 차이가 없다고 보겠다. 그 런데 2004년부터 한국인의 평균신 장 증가세가 둔화되어 2004년이나 2010년이나 거의 같 다는 거다. 그 이유가 인종적 요인 이라는데 한마디로 유전적으로 작 다는 말이다. 음식과 환경으로 인해 체형이 커졌지만 이제는 성장 한계 에 도달했다는 거다. 한때 개그맨 ‘이휘재’가 롱다리로 숏다리들의 억 장을 무너지게 한 이래로 롱다리에 대한 관심이 엄청 치솟았는데 중요 한 것은 체형의 서구화가 계속 진행 중 이라는 거다. 2010년 남녀 20대 가 평균 7.3 등신 내외로 40대 이상 의 연령층에 비해 약 0.1 등신 이상 길어졌단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다리길이 비율
Korean Newsweek -11-
이 점점 높아져 20대는 동일한 키를 가진 50대에 비해 다리길이가 평균 약 2㎝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니 각 선미니 우월한 기럭지니 하는 것이 더 이상 서구인들의 전유물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미스 코리아가 미스 유니버스가 되는 것도 다 이런 이 유로 경쟁력이(?) 있는 탓 아니겠는 가? 물론 ‘미스러시아’가 되려면 키 175CM이상 되어야 한다니 좀 생각 해 볼일 이지만 말이다. 얼마 전 바닥에 조그만 한 물건을 떨어뜨렸는데 보이지가 않았다. 그 래서 눈높이를 바닥과 거의 맞추니 바닥에 떨어진 것 들이 너무나 잘 보 이는 것 아닌가? 2D영화에서 3D영 화로 옮겨보는 기분이었다. 심심 하 신 분들이나 마루바닥이 얼마나 깨 끗한지 한번 시험해 보고 싶으신 분 들이 계시면 한번 해 보시라. 우리 가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그러한 것 들을 보게 되실 것이다. 아마도 인간의 마음도 이와 같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생각하고 타인의 눈높이에 맞춰서 생각하면 서로 싸 울 일도 없고 오히려 서로 이해하고 돕지 않을까 란 생각. 자동차의 키와 눈높이도 상당 히 승차감과 운행능력을 좌우 한다. 눈이 많이 왔을 때 4X4나 AWD보다 더 중요한 것이 차량하부 CLEARANCE다. 제아무리 사륜구동 의 차라 해도 바닥에 눈이 닿으면 바 퀴가 들릴 수도 있고 설령 바퀴가 땅 에 닿아 있다 해도 4바퀴에 걸린 마 찰력이 차량바닥 전체에 닿은 눈의 마찰력보다 클 수가 없기 때문에 차 가 눈 속에서 빠져 나오기 쉽지 않 다. 차라리 CLEARANCE가 높은 전 륜 구동차 가 휠씬 유리하다. 그래서 겨울에 SUV나 트럭들이 마음 놓고 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핸들링 을 좋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샥을 바꿔 차체를 낮춘 차들이나 스포츠
최광성
카들이 눈길에 기어 다니는 이유도 도로 바닥과 차 하부의 공간이 너무 가깝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큰 비용이랄까? 필자가 가끔씩 나이가 들면 어 떤 차를 탈까 생각해 보기도 하는 데 항상 결론은 가능하면 4X4에 CLEARANCE가 높고 시야가 넓고 높은 트럭 싸이즈의 차다. 얼마 전 미국에서 83세 되시는 노인이 고속 도로를 역 주행하여 시속 90마일 (145KM)속도로 달리다 달려오는 트럭과 충돌하고도 멀쩡했다는 기 사를 본적이 있는데 운이 좋은 이 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차가 높고 더 안전하기 때문 아닌가. 회색 머 리칼을 날리며 컨버터벌 스포츠카 를 타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분들 도 멋있어 보이지만 큰 트럭에 앉아 정속 주행을 하는 노인 분들도 멋있 어 보인다.물론 대리만족의 결과로 키가 작을수록 큰 차를 선호한다는 비공식 통계도 있지만 편안한 운전 은 연세가 들수록 필요한 것은 당근. 차를 타는 시간이 많고 특히 몬트리 얼과 같이 눈이 많이 오는 도시에서 그리고 겨울이면 비싼 차와 싼 차가 구별이 잘 안가는 - 거리를 한번 보 시라. 처음 몬트리올에 오신 분들이 제일 황당황 하는 것 중 하나가 차 들이 상당히 더럽다는 거다. 비싼 차 건 싼 차건 간에 더럽게 해 다니는 건 별반 차이가 없다. 심지어 도로 곳곳 은 완전 OFF ROAD라 할만큼 패이 고 위험하다 - 독특한 이 도시에서 아마도 가장 필요한 차가 바로 이러 한 비교적 키 큰 높은 차가 아닐지. 물론 지금처럼 기름값이 $1.30/L를 넘어설 때는 그 유지비도 고려를 해 보셔야 하겠지만 말이다. 이러다가 호랑이나 곶감보다 더 무서운 건 기름값이란 말이 나오지 않을지 걱정이다. 물론 키가 크든 작 든 그런 걱정은 누구나 다 하니 공 평하긴 하다.
계속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 있지 만 요사이 국제 정세와 맞물린 원유 값이 1배럴에 105불을 넘어가는 조 짐이 장기화될 경우 별로 좋지 않은 그림이 될 듯 싶다. 물가가 당장 뛴다는 뜻보다는 모든 것을 예측하는 예산 시스템으로 움 직이는 투자 시장의 선진국들이 이 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악영향을 미 리 잠재우기위해 은행 이자와 모든 대출에 관련된 은행간의 안전 자금 율부터 모기지 이자율까지를 따라 오르도록 유도해서 과열되는 물가의 안정을 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럴경우 부동산 시장이 10%15% 하락한다는 전망도 않좋지만 투자 시장도 안전선을 찾기위해 5%-10%의 급등락 및 급상승을 계 속해서 은퇴를 앞둔 투자자들의 마 음을 힘들게 하면서 단단한 바닥이 어디 있는지를 계속 더듬게 할 가능 성 적지않다. 이런 가운데에서 투자 시장에 머 물러도 좋은지는 미국의 경기 회복 에 달려있는 데 현재 미국의 고용 숫 자는 그리 환상적이지 않으며 또 미 부동산의 회복은 갈 길이 한참 먼듯 한 느낌이므로 물가 상승 위험이 장 기화할 경우 투자 시장 급등락은 실 물 경제에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적 지 않다. (우리 캐나다는 그 중 나은 위치인것 같다.) 이를 대비, 우리는 투자 포트 폴리 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우선 주식 형 편드의 비중을 줄이면서 채권형 펀드의 비중은 올린 밸랜스형의 포 트 폴리오가 바람직하다. 채권은 이자율이 올라가면 가격 은 떨어지는 특성이 있는 데 정말 실물 경기에 불황이 찾아오면 이자 율은 오르던 추세를 적어도 멈출 것 이므로 채권값도 다시 제자리를 찾 을 가능성많으며 또한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연방 및 주정부의 보증 이 있는 성격탓에 채권 투자가 인 기가 되므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또 많다. 그러므로 앞의 불확실성의 먹구름 때문에 혹시 올 소낙비에 젖지않기 위해 어드바이서와 만나 그동안 한 참 상승한 회복세를 내 것으로 가 능한 굳히기 위한 투자 포트 폴리 오 조정(Re-Balancing)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이런 조짐에 동의한 필자의 고객들 은 현재 모두 채권형 펀드가 60%를 넘게, 그리고 보수적이며 단단한 캐 나다 주식형을 20%를 넘게, 미국 과 유럽의 기업 중 윤리적으로 확 실한 회사들만을 모은 글로발 주식 형을 10%정도로 조정하여 이에 대 비하고 있다. 게다가 포트 폴리오에 쓰는 펀드 종류를 모두 연5%-6%개런티 연금 옵션 특수 펀드로 바꿨다. 기본적으로 이 특수 펀드는 일반 펀드보다 훨씬 예민하므로 절대 이 개런티만을 보고 풍덩 뛰어들어서 는 않되며 펀드의 시장 밸랜스와 연금 밸랜스 상승의 두 마리 토끼 를 한꺼번에 잡도록 본인들의 재 정 목표와 상황을 잘 아는 어드바 이서와의 프로세셔날한 팀웍이 정 말 필요하다. 요약하면, 지금이 투자 포트 폴리 오를 채권과 주식이 잘 조화된 밸 랜스형으로 재조정할 타이밍같다. 이때 펀드 구성을 개런티 특수 연금 펀드의 특징을 잘 이용한 연금 개런 티형으로 잘 조정해서 그동안 올랐 던 투자 시장의 상승세를 개런티로 갈무리하도록 꾸민다. 이 투자 변경과 재조정은 절대 본 인의 재정 상황을 잘 아는 재정 어 드바이서와 확실하게 짚어놓으므로 써 시장 밸랜스와 연금 밸랜스를 모 두 유리한 바탕에서 다시 상승하도 록 꾸민다. 이제 RRSP시즌이 성황 리에 끝났으므로 정말 확실한 완전 면세 투자 제도인 TFSA를 중심한 투자 전략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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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750호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무릎기도' 항명취재 MBC PD, 인사조치되나
‘대통령 무릎기도’ 사건을 취재한 MBC TV ‘PD수첩’ 전성관 PD가 9일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MBC 시사교양국 비상대책위원회 는 10일 “윤길용 MBC 시사교양국 장이 자신의 제작중단 지시를 거부
한 전성관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전 PD는 8일 PD수첩 ‘생생이슈’로 이명박 대통 령의 국가조찬기도회 ‘무릎기도’ 건 을 취재했다. 윤 국장은 해프닝성 사건이므로 다루면 안 된다고 지 시했었다. PD 들은 “해당 PD에게 심층성, 공 정성, 중립성의 문제나 취재의 방향, 취재 라인 등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 고 독단적으로 아이템을 거부한 것 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윤 국장 은 전 PD에 대한 징계시도를 즉각 철 회하고 시사교양국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반발했다. 이들 PD는 10~11일 집단연가 를 냈다.
태양흑점 폭발..통신, 전자기기 `주의' 경보
방송통신.항공기기에 영향 가능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10일 태양 흑점이 폭발해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전파통신 두 절상태 3단계인 ‘주의’ 경보를 발 령했다. 전파연구소는 이날 오전 8시분께 태양 흑점(흑점번호 1166)이 폭발해 위성통신, 단파통신 등 운용에 지장 이 예상된다”며 “각별한 대비가 필 요하다”고 밝혔다.
한식당
태양활동에 따른 경보발령 기준 에서 ‘주의’는 일반, 관심, 주의, 경 계, 심각 등 5단계 중 3단계로, 일시 적 단파(HF)통신 두절, LF항법 오 차 발생, 위성영상 노이즈 발생 등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연구소는 또 “1164, 1166, 1169번 흑점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지난 7일 부터 이날까지 총 8번의 M등급 흑점 폭발이 주기적으로 발생, 강력한 에
너지 물질이 방출됨에 따라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지구자기 폭풍 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자기 폭풍이 일어나면 지상 에서 운용되는 방송통신 시스템은 물론 전력과 지상ㆍ항공의 전자기 기 사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각 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인공위성의 전자장비와 태 양 전지판 등이 이번 폭발의 피해 를 받으면 위성의 수명과 궤도 등 이 달라지고, 신호감소나 잡음이 증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위성 운용 관련 기관과 업체는 대비를 해야 한다. 폭발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 가 전리층으로 유입되면 전리층 의 높이를 변화시키거나 이온화 를 증가시켜 단파(HF) 통신이 두 절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수분∼수십분간 통 신이 끊기거나 잡음이 자주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단파통신 이용 자들은 유선ㆍ이동통신 등 대체 통 신 수단을 준비해야 한다.
노래방 오픈!
찹쌀 아바이 순대 아바이 순대국
인천광역시 A고등학교 2학년인 B양은 요즘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학교에서 거의 강제로 방과 후 ‘자율학습’을 해야 하고, 자율학 습이 끝나면 밤늦게 학원에 가기 때문이다. 학교에선 사교육을 줄이라고 저녁 에 B양을 붙들고 있지만, 내년 입시 를 앞두고 학원 수업을 포기할 수 없 는 게 B양의 처지인 것이다. B양의 부모도 교육당국·학교의 방침과 현 실의 모순 때문에 딸의 학습효과가 떨어지고 고생만 심해지는 것을 억 울해하고 있다. B양은 정규 수업이 끝나는 오후 5시 이후엔 학습능력 수준에 맞는 학원을 찾아 공부하고 싶어 한다. 하 지만 현실이 이걸 허용하지 않는다. 아침 8시 20분 등교 이후 7~8개의 수업을 들으면 오후 5시에 정규 수 업이 끝난다. 이후 오후 6시까지 거 의 의무적으로 방과 후 수업을 듣고, 저녁 식사 후 오후 6시 50분부터 학 교에 남아 야간 자습을 해야 한다. B양은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는 학 교에서 배운 것을 복습하거나 선생 님이 내준 숙제를 하려고 하지만, 친구들이 떠들어 공부하기가 힘들 다”고 했다. B 양은 야간자습이 끝나는 밤 9시 30분쯤 가방을 챙겨 학원에 간다. 학 원에 도착하는 시간은 밤 9시 50분
무렵. 외부 강의는 밤 10시부터 시작 하는 것밖에 들을 수 없다. 영어·수 학 두 과목의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 으로 돌아오면 새벽 0시 20~30분. 결 국 B양이 학교 숙제와 EBS 인터넷 강의 시청을 마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각은 새벽 1시 30분 이후다. B양 은 “학원이 만능은 아니겠지만 서 울 수험생들과 대입에서 경쟁하려 면 최소한의 이용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수면부족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내 시간을 내 성적이나 성 향에 맞게 활용할 수 없는 것이 제 일 속상하다”고 말했다. B양은 이달 초 담임선생님에게 “야간 자율학습 에서 빠지고 싶다”는 말을 하려고 했 지만, 이런 말을 했던 같은 반 친구 가 선생님에게 야단을 듣는 것을 보 고 포기했다. 인천지역에선 A학교 외에 인근 C고·D고 학부모들도 “야간 자율학 습을 ‘말 그대로 자율로 해달라’”고 반발하는 민원이 인천시교육청에 밀 려들고 있다. 경기도의 상당수 학교 도 학생들에게 야간 자율학습을 강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 육청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야간 자 습 참가율이 교장 평가와는 관계가 없다”면서도 “다만 일부 교장들이 야 간 자습을 시키는 것이 학교 위상과 평균 성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크린 골프
샤브샤브 코리아 육회 비빔밥
학교는 밤 9시30분까지 붙잡고 학원에 안 다니자니 불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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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 건
<기고>
<자유칼럼>
강
제750호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향수(nostalgia)
임세은
중국이 북한의 진정한 혈맹이라면...
아이를 보낸다 중국이 진정으로 북한의 혈맹인 지 의심스럽다. 그간 중국은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서도 끌어안기 에만 급급해 왔다. 지난해 그 대표 적인예로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 격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중국은 북 한을 감싸고 돌았다. 북한이 고농 축우라늄 프로그램이 실제로 가동 되고 있는 현장을 미국의 핵전문가 들에게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중 국은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서 논 의하는 것 자체를 거부했다. 관련국 전문가들이 모여 북핵문제의 심각 성을 지적하고 이를 국제사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심지어 북한 이 중국 랴오닝성에 인접한 동창리 지역에 미사일 발사 기지를 만들어 도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북한 감싸기에 여념이 없다. 중국이 진정 한 혈맹이라면 북한의 도발적 행위, 국제사회와 등을 지는 행위들에 대 해 따끔하게 대응해야 할텐데 북한 의 잘못된 행동마저도 감싸는 것은 혈맹 관계 이외에 또 다른 속셈이 있 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2010년 12월 6일, 다이빙궈(戴秉 國) 중국 국무위원이 “평화적 발전 (‘和平發展’) 노선을 견지하자”는 글 을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재했 다. 다이빙궈 논문의 핵심은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서 대내적 화해와 발전, 대외적 평화와 협력을 추구하며, 책임대국으로서 역내 주 요이슈, 국제 거버넌스, 발전이슈를 둘러싼 의사일정에 적극 참여ㆍ대응 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다이 위 원의 논문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공세적(aggressive)인 ‘힘의 외교’를 구사하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에 충분했다. 당시 중국은 환율 및 무역·통상 갈등, 남중국해 문제, 북 한도발에 대한 공방 등 대외관계에 신경 과민적 강경 태도로 일관해 오 고 있다. 더욱이 덩샤오핑(鄧小平)이 조용하게 힘을 축적하자고 했던 전 략에서 탈피하여 대국으로써 우뚝 일어서야 한다는 주장이 호응을 받 아오던 터였기 때문에 다이 위원의
동용승(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논문은 중국지도부가 이러한 논쟁 의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 부적으로 전략가 및 중간 관료들의 강경 목소리를 제어하고, 외교기조 를 재정리하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내부적 정지작업 이후 중 국은 1월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추 진, 지역현안에 대한 대미 협력 기 조를 피력했다. 전략적 경쟁자 이미 지를 탈피, ‘파트너 국가’로서의 상 호이익 존중을 바탕으로 “긍정적·협 력적·포괄적 관계 구축”에 공감했 다. 특히 중국외교를 가장 곤혹스 럽게 했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추 가적 긴장고조 방지를 위한 ‘적절 한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나섰 다. 최근 중국공산당 선전부의 개입 으로 언론매체에서도 ‘힘의 외교’에 대한 자성론을 확산시키는 추세이 다.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2.8)는 ‘큰 외교’(大外交)를 표방, 대 주변 국 외교의 중요성, ‘도광양회’ 노선 견지 등을 주장했다. 반면 국력 및 국제적 지위변화에 상응하는 ‘대국 굴기’를 내세운 ‘신 네오콤’들의 주 장은 언론 매체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으며, 대외 강경 논조의 환구시보 도 다이빙궈의 논문 취지에 적극 호 응하는 양상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대외정책이 진정 으로 변화의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한반도 문제에서도 정상적 인 판단을 할 것인가? 이제부터 북 한에 대해 진정한 혈맹의 모습을 보 여 잘못된 점을 따끔하게 지적할 것 인가? 그러나 이러한 질문에 대해 쉽 게 긍정적인 답을 내놓기가 어렵다. 그 이유는 북한-중국간에 최근에 벌 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 때문이다.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북 한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 아지고 있다. 2010년 북한의 대중국 무역 의존도는 80% 이상으로 거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해 도 과언이 아니다. 급기야 북한은 지 하자원을 그대로 중국에 팔아넘기고
텅 빈 아이의 방을 들여다 보았 다. 재수를 해 또래보다 늦깎이 대 학생이 되었던 딸을 생각하며, 아 이의 냄새가 배어있는 이불에 얼굴 을 묻었다. 가히 유쾌하지 않은 발자취였으나, 그마저도 딸을 연상케 해 마음이 아 려왔다. 책꽂이에 놓여있는 아이의 고등학교 시절 참고 서적들. 한동안 쓰지 않아 먼지가 뽀얗게 내려 앉은 주인 잃은 컴퓨터. 벽장에 걸린 반 듯한 교복 블라우스와 체크 무늬 치 마, 꽈배기 문양의 상아색 조끼. 지 선의 손 끝이 그들을 스친다. 그녀 와 함께 딸 아이의 옛 3년을 지켜봐 온 녀석들일 것이다. 누구 하나 속 썩이지 않고 아이를 무사히 지켜줬 음에 고마움이 일었다. 처음으로 화장을 해볼 수 있게 되 었다며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찼었 던 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대입 축 하 선물로 받은 첫 립스틱, 아이 섀도 우와 프라이머. 마치 첫 비행을 위해 이제 막 날개를 펴고 날아가려는 아 기 새 같았다. 발 밑에 펼쳐진 신세 계(新世界)와 푸르른 초목(草木)들 이 이루는 장관으로 인해 넋을 잃 고 말았던 것처럼. 이윽고 지선의 시선이 화장대 위 에 놓인 아이의 핸드폰에 머물렀다. 핸드폰 끝에 방울처럼 매달린 고리 가 눈에 띄었다. KWS.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낯선 이니셜. 언제부턴가 부모로부터 지키는 비밀이 늘어간 딸 아이였다. 분명 어느 댁의 귀한 자제분이리라. 그 친구의 핸드폰에 도 이와 같은 디자인의, 단지 딸 아 이의 이니셜이 새겨진 고리가 박혀 있을 것이란 상상이 들었다. 자신의 품에 안겨 어리광을 부리 던 아이가 어느새 자라, 마음으로부 터 소중히 여기는 상대를 찾아 첫 연 애를 하고 이별의 아픔을 겪을 나이 가 되었었다니. 다만 생경했다. 딸 아 이에 대해 의외로 모르는 것이 너무 나 많았을 때, 지선이 겪었을 혼란이 짐작이 되었다. 눈치 채기도 전에 아 이는 더 이상 자신의 손에 닿지 않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 길을 걸어가다가 넘어져 그만 무 릎에 생채기를 입어도, 자신이 손을 뻗어 일으켜주지 않으면 안 되는 아 이였다. 하지만 아이는 하소연을 하 며 울 수 있는 또 다른 무릎을 찾은 것이다. 아침에 매번 늦지 않게 깨우 거나 밥을 차려주지 않아도 자신이 알아서 기상을 하고 끼니를 때우는 나이가 되어버린 탓이었다. 발인 날, 학교에 있는 아이의 전용 서랍에서 아이의 친구들이 가져온 물건들만 보고도 알 수 있었다. 부 모님 몰래 용돈을 모아 산 듯한 명품 지갑과 출처를 모르는 화장품들, 친 구들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수십
있다. 지하자원을 조금이라도 가공 해야 부가가치가 높다고 여겨온 북 한이 최근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지 하자원, 예를 들면 희토류, 철광석 등 을 중국에 헐값에 팔아넘기고 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북 한의 대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 는 상황을 적절히 활용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것이 중국이 한 반도에서 보이는 두 개의 얼굴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모르지 만,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동의 이익과는 다른 방향으로 영 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
이 중국이 바라보는 북한문제 핵결 책이라고 한다면 중국은 G2 임을 포 기해야 할 것이다. 지역적 패권과 이 익에만 눈을 돌리는 국가에 대해서 는 글로벌 리더국가라고 할 수 있을 까? 중국이 북한의 혈맹이고, 진정한 G2 국가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북한 문제에 대해 과감한 결단을 해 야 한다. 중국은 북한의 잘못된 행 동에 대해 질책을 할 수 있어야 하 고, 북한이 가진 자원을 제 값에 팔 아서 경제발전에 이용하도록 도와 야 할 것이다. 그것이 혈맹의 역할 이요 책임대국을 외치는 G2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장 등등. 아이에게는 지선과 남편이 알지 못하는 생활이 있었다. 지선이 대학 시절 그랬듯이, 휘날리는 플레 어 스커트를 입고 교정을 걷는다던 가 다른 학교 과 남학생들과의 단체 미팅에 나간다든가 하는. 분명 졸업 후엔 이루고 싶은 꿈도 있었을 것이고, 알게 모르게 생긴 결 혼관이란 것도 생겼었겠지. 이상형 은 있었을까? 멋있는 동아리 선배를 보고 설레었던 적도, 놀러 다니느라 제대로 하지 않은 학점 관리로 인해 기말고사 기간엔 애를 꽤나 먹었던 적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한창 때 엔 그저 젊음과 혈기만으로 모든 것 을 이룰 수 있을 거라던 말이 떠올랐 다. 딸 아이도 여태껏 고유의 삶을 살아왔던 것이고, 어느새 한 사람의 여성으로 성장했었던 것이다. 지선은 아이가 아꼈다던 물건들을 정리 중이었다. 원목 상자에 차곡 차 곡, 아이의 흔적이 남은 것들을 쌓 아 나갔다. 생소한 이니셜이 새겨진 핸드폰도 함께. 세상 저 곳 어딘가 에서 힘겹게 살아나갈 이 이니셜의 주인공에게도 문득, 이유 모를 안타 까움이 일었다. 칠흙색 넥타이를 맨 채 버티기 힘든 사흘을 견뎌준 그 날 의 젊은 청년들 중 하나였겠지, 하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아파왔다. 딸 아 이를 한 명의 여성으로써 기억하고 있을 터였다. 지선이 손으로 강아지 모양의 필 통을 집어 들었다. 대학교에 들어간 후 학용품에는 거의 용돈을 쓰지 않 던 딸 아이가 유일하게 가지고 다니 던 고교 시절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 었다. 헝겊으로 된 강아지의 귀가 까 맣게 때 탄 것을 보고, 지선은 참고 있던 눈물이 기어코 터져 나왔다. 이 제 집 앞 정원에서 이 모두를 태울 참이었다. 아이가 지금에야말로 자 신의 곁을 떠난다는 생각이 들자 오 열을 참을 길이 없었다. 새치가 무성 한 그녀의 머리칼을 곱게 누르고 있 는 하얀색 리본이 보였다. 오늘은 사 랑하는 딸 아이의 49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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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생 활
No. 750 Fri., March 11, 2011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닭소주탕-허리 아플때 / 들깨
자도 자도 졸린다? 닭소주탕-허리 아플때 을 충분히 넣고 대파는 큼직 특별히 삐끗하거나 다치 지 않았어도 허리가 아파 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경우 가 있다. 이럴 경우 몸이 허약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신 허요통에는 닭소주탕을 해먹 으면 좋다.
재료 중닭 1마리, 소주 1.8L, 마 늘, 대파
요리법 1. 깨끗이 씻어 잘라 놓은 닭을 준비한다. 2. 남비에 닭과 소주, 마늘
하게 잘라서 넣는다. 3. 약한 불에 3시간 정도 끓인 후 국물에 소금간을 해 서 마신다. 요통은 허리가 무리하게 사 용되었거나 삐거나 타박상인 경우 또는 자세가 나쁠 때 흔 히 온다. 그러나 만성피로나 체력쇠 진 등으로 인한 신허요통에 는 병전. 병후의 회복에 많이 쓰이는 닭이 단백질이 풍부 하므로 좋다. 이 때 같이 들어가는 마늘 의 스콜딘이라는 성분이 스테 미너에 좋고 소주가 혈액순환 을 촉진시키므로 요통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들깨 들깨와 쌀을 불려 멧돌에 갈아서 죽을 쑤어 노인의 보 신과 병후 회복에 많이 사용 하여 왔으며, 입맛을 돋구는 데도 좋다. 옛날 사람들은 딸을 시집보 낼 때 깨국을 끓여서 먹여 보 냈다 하는데 이는 들깨가 피 부를 곱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 공부하는 선비들이 있는 집에서는 밥상에 자주 올려 놓았는데 이유는 들깨가 머리 를 맑게 하기 때문이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들깨를 날것으로 씹어 먹으면 좋다. 또 독충에 물렸을 때 들깨 기름을 바르면 독을 제거하 는데, 기름이 없을 때는 씹어 서 붙여도 효과적이다.
몬트리얼 사랑장로교회 http://sarangchurch.ca
보통 건강을 위해 하루 에 7-8 시간의 수면을 해 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 는 지요? 보통 사람은 저녁 10-11 시경에 취침하여 다음날 아 침 6-7시경에 일어 납니다. 그러나 수면 위상이 지연된 분들은 늦은 밤 1-2시경이 되어야 잠이 들고 아침에 잠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듭니 다. 예를 들어 1-2시 경에 잠 이들어 오전 9-10시경에 일 어 났을때 사실 충분한 8 시 간의 수면을 취하지만 오전 의 햇빛으로 인한 숙면의 방 해로 잠의 질이 떨어져 실제 의 수면 시간은 4-6시간에 불 과 합니다. 숙면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으며 기억력이 떨어지고 신경이 예 민해 집니다. 그러므로 하루 중 잠을 자는 시기을 잘 조절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수면 시간 혹은 수면의 질이 떨어질때 가져 오는 단점들에 대해 알아 봅 시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인지기능, 판단력과 업무수 행 능력, 기역력과 집중력이 현저히 낮아지며, 두통과 눈 흐림, 가려움증, 짜증, 심지어 는 우울증이 심해 집니다. 또 한,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인 렙틴의 분비가 감소하여 살이 찌기가 쉽습니다. 잠 잘자는 방법 1. 잠자기 전에 절대로 화내 지 맙시다. 수면상태가 되는 과정은 혈압이 떨어지는 과 정 이므로 화를 내거나 근심 을 하게되면 체온이 올라가 고 혈압이 높아져 수면에 지 장을 가져 옵니다. 2. 잠자기 전에 음식을 먹 지 맙시다. 음식을 먹으면 위 는 소화 활동을 시작하여 자 율 신경계는 쉬지 않고 움직
베로니카 유
이게 되어 피곤을 풀지 못하 게 됩니다. 2. 머리를 항상 시원하게 합 시다.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 면 정신이 맑아지고 두퉁이 생기는것을 방지 합니다. 4. 얼굴을 덮지 맙시다. 이 불을 머리까지 덮게 되면 산 소가 부족하여 건강에 여러 문제를 발생 합니다. 5. 베게의 높이는 6-9 센티 미터가 바람직 합니다. 6. 잠을 잘때, 똑바로 눕는것 보다 오른쪽으로 눕되 다리를 굽혀 근육을 느슨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세는 취 침중에 소화가 잘 되고, 심장 에 압박을 주지 않아 혈액순 환이 잘 됩니다.
나이는 숫자 일뿐 Veronica Yoo-한국계 최초 2008 Figure Fiteness Champion
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EAST' 방향 Fullum 하차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2315 Rachel East, Montreal Quebec H2H 1R6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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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예
제750호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김병만, 일본 정통 코미디 대부도 웃겼다
SBS, 장자연 편지, 필적일치 고 장자연 사건의 편지를 보도한 SBS 측이 편지 조작 논란을 반박하 고 나섰다. SBS ‘8시 뉴스’는 10일 “법원이 감 정을 의뢰하는 감정원에 따르면 ‘ㅃ’ ‘요’ ‘야’ 등이 장자연의 필적과 정확 히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전 모 씨가 신문에 난 장 씨 유서 사진만 보고 230쪽이 넘는 분량의 편지 글 씨를 완벽하게 흉내 낸다는 것은 거 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3년에 걸친 장 씨 의 편지 사연을 지어내 썼다고는 추 정하기 어렵다는 것. SBS는 “소속 사의 사업 진출 사항 등 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편지에 담겼고, 다른 수감자를 통해 편지를 받는 등 연예인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했 다”고 설명했다. 이어 ‘8시 뉴스’는 “경찰이 수사 의 지가 있는 것이냐”라며 경찰이 원본 추정 편지의 일부 조작 흔적이 있다 고 밝힌 데 대해 반박했다.
“조선일보 사주일가 술자리에 장자연 있었다” 한겨레 이종걸 민주당 의원 “제보 받았다” 조선일보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10일 “조선 일보 사주 일가와 저녁 술자리를 했 다는 제보자로부터 ‘그 자리에 장자 연씨가 함께 있었고, 분위기로 보아 장씨가 (사주 일가와) 익숙한 파트 너였던 것으로 보였다’는 말을 들었 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발 언을 통해 “조선일보 내부 사정에 밝 은 제보자를 통해 스포츠조선 사장 은 장자연 사건이나 (장자연) 리스트 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 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조 선일보가 방 사장과 그 사주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의 사실을 유포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이런 발언은 조선일보 가 자사 지면(9일치)을 통해 “장씨
가 (편지에서 접대를 했다고) 쓴 ‘조 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 계열사인 <스포츠조선>의 전 사장인 것으로 명백히 확인됐다”며 장씨와의 연루 설을 부인한 것과 배치된다. 또 이 의원은 최근 공개된 장씨의 편지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이 이날 발표했다며 “그동안 제 대로 된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사건 내용 일부를 흘려 언론플레이를 했 던 것과 너무도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행태로는 경찰이 수사 의 지가 없고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 다. 이 의원은 이어 “구체적 증거들 이 새롭게 발견된 만큼 불기소 처분 을 했던 인사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재수사해야 한다”며 “이번에도 제
대로 수사를 않는다면, 국회가 특검 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9년 4월 이달곤 당 시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벌인 대정부질문에서 “장자연 리스트 수 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리 스트에 조선일보 방 사장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 아니냐”라고 발언을 했 다가 조선일보사로부터 10억원의 손 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형사고소 (명예훼손)를 당했으며, 15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사는 “이 의 원이 면책특권을 빌미로 사실과 다 른 주장을 했다”며 “허위사실에 대 해선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김병만이 ‘한류 개그 전 파사’로서의 뿌듯한 마음을 나타 냈다. 김병만은 9일 오후 KBS 신관에서 열린 ‘개그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달인’ 팀이 최근 일본에 초청을 받 아서 현지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 해 갔다왔는데 우리 개그가 통한다 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웃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일본 사람들이 웃어 줄까 걱정도 많이 했다”며 “긴 대사 없이도 웃길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미 디 위주로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 은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일본 정통 코미디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시무라 켄이 ‘달 인’ 개그를 보고 엄청 많이 웃었다 고 하더라”며 “현지 스태프들이 기 회가 되면 또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얼마 뒤 출연 요청을 해
MC몽 병역 사건 새 국면으로…
박칼린, 음반 시장에서도 돌풍 KBS 2TV 예능 프로 ‘남자의 자 격’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음반 시장에서 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 일 워너뮤직 코리아는 “박칼린이 선곡한 외국곡을 모아놓은 앨범 ‘칼 린 셀렉츠(Kolleen Selects)’가 발매 40일 만에 3만여장 판매고를 기록했 다”며 “지난 3년동안 국내에서 발매 된 해외 음반 가운데 가장 단시간에 달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앨범은 발매 첫날 5000장 넘 게 팔렸다. ‘칼린 셀렉츠’는 박 감독 이 뮤지컬 명곡 등 자신이 좋아하 는 노래 30곡을 골라 CD 2장에 담 은 음반이다. KBS TV ’남자의 자격’의 합창곡으 로 유명해진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비롯해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오버 더 레 인보우(Over the Rainbow)’ ‘메모리 (Memory)’ 등이 수록됐다.
와 오사카에서 다시 공연을 하게 됐 다”고 덧붙였다. ‘달인’ 코너를 함께 이끌고 있는 개 그맨 류담은 “’고음불가’ 코너를 하 던 시절 일본에서 공연할 기회가 있 었는데 그렇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 다”며 “이번엔 일본 사람들에게도 우 리 개그가 통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 한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MC몽의 병역기피 의혹 사건이 새 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 한 서울중앙지방법원 519호 법정 에서는 MC몽에 대한 5차 공판이
열렸다. 이 날 공판에는 MC몽에게 8000만 원을 받고 병역면 제를 받을 수 있도 록 도와줬다는 편 지를 쓴 치과의사 정모씨가 증인으 로 출석했다. 정씨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 용과 달리 이날 “MC몽이 치아가 안 좋다 해서 이 모씨에게 소개시 켜줬을 뿐 발치를 해달라고 말한 적 이 없다”라고 주 장했다. 또 “MC몽에게 받은 8000만원은 쇼핑몰에 투자한 것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씨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로 MC몽 사건은 다시 원점에서부터 논의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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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0 Fri., March 11, 2011
예
코리안 뉴스위크
"가정폭력” 멜 깁슨 유죄인정 `플리바겐' 선택
`목걸이 절도' 혐의 린제이 보석상 맞고소 린제이 로한이 자신을 고발한 보석상을 상대로 맞소송을 준비 하고 있다. 최근 2,500달러 상당의 목걸이 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로한은 피 해자 측인 ‘카모파이 앤 컴퍼니 (Kamofie & Company)’가 자신의 범죄현장이 녹화된 CCTV 영상의 일부분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영상은 AP통신에게 약 4만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 다. AP는 이 영상을 ‘엔터테인먼 트 투나잇(ET)’에 단독으로 제공 해 논란이 불거지게 됐다. 앞서 인터테이먼트 투나잇을 통해서는 로한이 보석상을 둘러 보며 문제의 목걸이를 걸어보 는 CCTV의 스틸컷이 공개된 바 있다. 그러자 린제이 로한은 카모파 이사가 자신의 이미지를 허락없 이 판매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 하며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모파이 측의 대변인은 “린제 이 로한 측에서 동영상의 공개를 두고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 유감 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언론사 들의 문의와 요구가 쇄도해 우리 도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을 도리 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카모파이사는 동영상의 공 개 외에도 도난 당했던 문제의 목 걸이 역시 재판이 끝난 직후 경매 에 내놓을 예정이어서 “린제이 특 수를 노리고 있다”는 비난을 받 기도 했다. 로한은 앞서 지난 1월 캘리포니 아주 베니스에 위치한 카모파이 앤 컴퍼니에서 목걸이를 훔쳐 특 수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로한의 변호인단측은 “린제이 는 여느 때와 같이 보석상으로부 터 목걸이를 협찬 받을 수 있을거 라고 판단해 회사 측에 미리 통보 하지 않은 실수를 범했을 뿐이다. 훔칠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주 장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55)이 가 정폭력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기 로 결정했다. 깁슨은 검찰 측에 ‘플리바겐’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플리바겐은 유죄를 시인하는 조 건으로 감형을 받아내는 미국의 사법제도다. 이로써 깁슨은 실형 의 위기를 피하고 원고측과 합의 에 임하게 된다. 멜 깁슨은 지난 2010년 1월 동 거 중이던 여자친구 옥사나 그리 고리에바에 대한 폭행혐의로 재 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재판이 장기화되고 이에 따른 정신적, 경제적 부담이 점점 커지자 결국 유죄를 인정하고 법 정에서의 긴 싸움을 마무리하기 로 결심한 것. 깁슨의 변호사인 블레어 버크 는 “우리는 진실을 규명하고 정 의를 이루고자 했지만 이에 따른
피해가 너무 크다고 판단해 플리 바겐을 선택했다”고 밝히고 “깁슨 은 어린 딸과 다른 가족들이 이 문 제로 더 이상 고통 당하는 일이 없 도록 조속한 해결을 원한다”는 공 식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깁슨은 여전히 “내가 잘 못했다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 고 결백을 주장하며 “단지 가족들 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 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멜 깁슨은 로빈 무어와 2009년 초 이혼하고 여자친구였던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와 교제, 같은 해 10월 딸 루시아를 낳았지만 1년 만에 관계를 청산했다. 그 후 그리고리에바가 가정폭력 등을 이유로 깁슨을 고소함에 따라 긴 법정싸움을 계속해 왔다. 한편 플리바겐을 받아들인 깁슨 은 11일 열리는 재판에서 최종 형 량을 선고받게 된다.
Korean Newsweek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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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15일 첫 초연을 시작으로 국내 공연을 비롯하여 미국 워싱턴, 뉴욕, LA 등 미국 투어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창조한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10일 (목) 저녁 오후6시 오타와 한 인교회에서 상영된다. “요덕 스토리”는 차갑고 무겁다고 여 겨지는 '북한'이라는 소제를 위 대한 사랑 이야기와 세상 어느
곳에서나 찾을 수 있는 휴머니 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 합’이 캐나다 정부가 수여하는 자유인권상(John Diefenbaker Defender of Human Rights and Freedom Award) 수상을 위해 오타와를 방문하면서 탈 북자 정성산씨가 감독한 뮤지 컬 “요덕스토리” 상영회와 “디
픈베이커 수상 연설” 동영상 및 정치범수용소 생존자 김혜숙씨 의 “그림전시회”를 오타와 교민 들을 위해 함께 개최하게 되었 으며, 북한인권협의회 (회장 이 경복, 416-244-3251, 자문위원 장 김광웅)가 주최하고 오타와 한인회(회장 엄경자), 오타와 한 인교회(목사 강석제), 코리안 뉴 스위크 오타와 지부(지국장 신 지연)가 후원한다.
▲정치범수용소 생존자 김혜숙씨의 “그림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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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Experience Korea! Festival & Exhibition” 연습 현장을 찾아서…… 3월26일(토) 문명박물관의 그랜드홀에서 여러 분야의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OSE의 아름다운 연 주를 들을 수 있는“Experience Korea! Festival & Exhibition”창립공연 준비가 한창인 연습 현 장에서 박성숙 수석 연주자를 만났다. OSE 창립이사이며 또한 수석 연주자로 창립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다른 연주자들 보다 첫 공연을 준비하 는 마음이 남다를 것이다. 어떠한가?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한, 그만큼 책임감에 대한 부담도 매우 큰 편입니 다. 오타와에서 한국인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된 오케스트라 는 처음이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첫 공연인 만큼 모든 단원들과 함께 화합하여 최 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창립공연에 참여하는 다른 한인들을 소개 한다면? 이 곳 오타와에서 활동하는 한인 음악가들 중 연령 제한 없이 훌 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연주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OSE 단 원들 중 현 오타와 대학 음악전공자들을 비롯해 미래의 훌륭 한 음악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창립공연에서 연주하게 되는 우리 음악에 대해 타민 족 연주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아리랑” “코리아 환타 지” 그리고 “도라지”곡들은 우리 민족의 혼과 얼이 잘 표현되 어 있는 곡입니다. 섬세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멜로디가 많이 있기 때문에 감정 이입이 안된다면 단순한 멜로디 연주에 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표현하는 연주가 그들에게는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유일하게 국경 없는 언어가 “음악” 이라고 하 잖아요. 연습의 회가 거듭되면서 그 들도 한국 고유 음악의 특 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음악을 타 민족과 함께 연주하는 것의 장. 단 점이 있다면? 단점은, 한민족 고유의 장단과 한을 표현하는 섬세한 리듬은 대부분 국악 악기로 연주되어진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곡들이 서양 음악과 접목되어 연주되어야 할 때 타민족 연주자들에게는 정서적, 문화적으로 한국음악을 완전하게 표현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음 악의 표현은 한계가 없듯이 타민족 연주자들에게 한국음악의 섬세함과 아름다운 선율을 자유롭게 해석하고 연주하게 함으 로써 그 들로 하여금 한국 고유의 음악을 이해하게 하고, 결국 그것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열정으로 연주하게 되어지는 것이 한국 음악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그것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열정으로 우리 음악이 연주 되어지는 것이 OSE의 창단 취지와 잘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연습을 되돌아 보면 연주자로서 어느 정 도 만족하는가? 어느 분야에서든 어느 정도의 만족함은 쉽 지 않습니다. 특히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곡의 해석과 표현
▲ 박성숙 OSE 창립이사, OSE 수석 연주자 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높은 완성도까지에는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휘자를 비롯해 모든 단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연주자들이 함께 한국 음악을 연주 하는 것 자체만으로 타국에서 더할 나위 없는 벅찬 감동과 자 긍심을 느끼게 합니다 창립공연을 앞둔 OSE 창립이사로서, 수석 연주자로 서 희망은? 오케스트라의 매력은 독주와는 다르게 많은 사 람들이 여러 악기를 통해 연주하며 서로 하나의 소리로 음악 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OSE는 다국적 연주자들로 구성 되어져 있기 때문에 타민족들간의 화합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한국 음악을 통해 민족적 정서를 알리고 한국의 위상 을 높이고 싶습니다. 청중들에게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깊은 인상을 남기는 연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기 회가 된다면 대중의 폭을 넓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주를 통해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따뜻한 OSE가 되길 희 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교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 려를 부탁 드립니다. “Experience Korea! Festival & Exhibition” 티켓문의: 유정석(613)697-8308
오타 타와 와 오
-22-22-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오타와 교육청, Lynch-Getty Award 수상자 공모 오타와 국제학생 프로그램 에서는 2010-2011 학년도 Lynch-Getty Award 수상 자를 공모한다. Lynch-Getty Global Student Award는 OttawaCarleton District School
Board (OCDSB) 산하 Ottawa-Carleton Education Network에서 공모하는 상 으로 수상자 (유학생 2명 포 함) 에게는 오는 6월 졸업식 에서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전달한다.
Lynch-Getty Global Student Award 신청 마감은 다음달 4월4일(월) 까지이며, 신청 대상과 구비서류 및 자세 한 안내와 문의사항 연락처는 아래와 같다.
대상: Ottawa-Carleton District School Board 의 고등학교에 12 학년 재학 중이며 오 는 6월 졸업 예정자로서 지난 학년도 성적 평균 75% 이상,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역사회 또는 학교 활동에 리더쉽을 가지고 참여한 학생. 구비서류: 완벽하게 기재하고 서명한 신청서 참여한 활동과 그 활동에 보여준 리더쉽을 소개하는 에세이 (400자 이내)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단체 또는 개인으로부터의 편지 2 통 학교장 또는 선생님 추천서 지난 학년도와 현 학년도 성적표 안내: www.ocenet.ca/en/page/show/lynch-getty www.studyottawa.ca/en/page/show/news-updates 문의사항: Katherine Noble(katherine.noble@ocdsb.ca) 강민숙(minsook.kang@ocdsb.ca)
2011년 세계한인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들의 글 로벌 코리언으로써의 자긍심과 글로벌 시 티즌쉽, 리더쉽 함양을 위해 재외동포재단 에서는 “2011년도 세계한인 청소년·대학 생 모국 연수” 참가자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 며 전 재외공관 접수 마감은 다음달 4월4일
(월) 까지이다. 신청절차 및 일정에 관한 자 세한 안내는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www. korean.net),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홈 페이지(can-ottawa.mofat.go.kr)를 참조하 기 바란다.
연수 장소: 서울, 지방 연수기간:1차(초·중·고등학생): 2011.7.12~18.(6박7일) 2차(예비대학생, 대학생): 2011.7.26~8.1(6박7일) 연수 대상: 만10세~23세 재외동포 (2011.3.1 기준) 연수 내용: 한국전통문화체험 및 테마기행, 공연 관람 / 사물놀이, 탈춤, 전통한국 요리, 전통다도, 태껸 등 / 그룹별 지방문화 체험(6~7개 그룹) / 한국 현대문화 및 공연 관람, 산업체 견학 등 / 자전거대행진, 도시탐험 등 미션수행형 체험 활동 / 모국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포럼 / 주제발표 및 토론, 프리젠테이션 등
제주관광 해외 현지홍보 서포터즈를 모집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제주관광 및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하여 제주관광 해 외 현지홍보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한다. 오는 3월 18일 까지 제주관광공사로(www. ijto.www.ijto.or.kr) 신청하기 바란다. *활동기간: 2011 3월~12월 *활동대상: 해외 현지 체류중인 한국 유학생, 대학생 및 교민 등 *활동내용: 세계7대 자연경관 온라인 현지 활동, 현지 제주관광 동향 파악 및 보고 등 *지원혜택:제주관광공사 해외홍보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 우수 서포터즈 대상 소정의 상품 또는 인센티브 지급예정, 홍보활동이 뛰어난 홍보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 등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전화투표 방법 ❍ 1단계 : (001혹은 00700 등)-44-20-334-709-01 로 전화걸기 ❍ 2단계 : 사무국 직원의 영어 안내멘트 후 “삐~”음이 나오면 ❍ 3단계 : 7715 (제주선정코드) 입력함 → 감사 멘트가 나오면 종료 ◇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인터넷투표 방법 ❍www.new7wond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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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호 제750호2011년 2011년 3월 3월 11일 11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슈퍼아줌마와 관절 “연애 때는 핸드백도 무거워서 남편이 들어 주었던 내가 이제는 애 둘을 한팔에 하나씩 안지 않아요. 합이 28kg인데.” 160cm이 안 되는 키에 45kg 정도인 아담한 체형의 한 지인 이야기이다. 손목은 물론 뼈 대도 전체적으로 가는 그녀는, 보채는 두 돌 근처의 작은 아이를 안다 동생만 안아준다고 샘내는 첫째까지 한팔에 하나씩 안아 올리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흔히들 ‘어머니는 강하다’ 라는 말로 미화하기도 하고 ‘근력은 아줌마가 최고라더라’라고 놀리듯 웃으며 이야기 하기 도 하지만 이렇게 ‘슈퍼우먼 아줌마’가 되는 게 그리 당연하기만 한 일은 아니다. 출산을 하고 나면 관절이 매우 약해진다. 출 산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여자들은 누구나 그 후들거리는 느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수유 할 때나 아기를 재우면서 관절에 무리가 가 지 않게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그 렇게 몸조리를 몇 달간 잘하고 나면 관절은 제법 단단해진다. 출산 후 몇 주간, 혹은 몇 달간의 산후 조리 기간만큼은 ‘산후 조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탓에 보호를 잘 받는 편이지만 정작 그 후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애지중지 아 껴주던 남편도 서서히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 르며 ‘그 정도는 당신이 들 수도 있잖아’ 하면 서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가는 뼈대라 도 힘쓸 일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사실 남편 들은 출근을 하고 나면 여자 혼자 몸으로 감 당해야 하는 일들이 어찌나 많은지 알아주지 못한다. 게다가 만약 둘째를 출산하는 경우라 면 이때는 신성한 산후조리기간임에도 불구 하고 사랑스런 첫째를 어찌할 수 없어 기어 이 무리를 하곤 한다. 산후풍은 출산이나 유산 후에 발생하는 통 증과 감각이상, 내한성(추위를 참는 능력) 결 여, 온도 적응 능력 저하, 발한 과다 등을 증 상으로 하는 증후군을 말한다. 보통 출산이 나 유산 후 8주 이내에 발생하며, 치료를 하 지 않을 경우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 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통증으로 특 히 손목이나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다고 하 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관절부위가 시리고 몸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이 춥고 온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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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땀이 지나 치게 많이 나고, 남의 살 같이 감각이 없거나 화끈거리고 저리기도 한다. 환자분들이 산후 풍이 출산 후에 찬바람이 들어가 생긴 것 아 니냐고 묻는데, 꼭 그렇지 않다. 하지만 찬 바 람을 맞게 되면 심해질 수는 있다. 산후풍의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으로 인해 몸이 허약해 진 것이다. 그래서 특히 체력이 약한 산모들 에게 발한과다나 감각이상 등 산후풍이 심하 게 오게 된다. 예전 농사짓던 어머니들은 나 이가 들면 으레 허리가 구부러지며 꼬부랑 할 머니가 되셨다. 농사 짓기를 하지 않은 어머 니들과는 완연히 다르다. 일상생활에서 오는 ‘무리’ 즉 모성본능으로 아이 안기나 업기, 장 보기에 오기를 부리다 보면 우리네 관절은 아 주 천천히 꼬부랑 할머니의 허리처럼 노동에 대한 변형을 시작할 것이다. 수근관증후군이 나 오십견, 무릎 관절염, 척추 디스크등 전문 적인 질병명을 굳이 거론하지 않고라도, 스스 로의 몸을 아끼도록 스스로 생활 습관을 잘 살펴보는 걸 강조하고 싶다. 1. 아이가 안거나 업지 않아도 누워서 잘 수 있도록 수면교육을 열심히 한다. 2. 유모차, 남편 등의 주변 도구를 꼭 활용 한다. 잠깐이니까 괜찮겠지 하며 한 손엔 장 바구니, 한 손엔 아이를 드는 등의 힘 자랑을 하지 않는다. 3. 관절이 쑤시거나 아픈 날은 꼭 온찜질을 하고 아대등의 관절 보호대를 착용한다. 4. 추운 날은 약한 관절부를 따뜻하게 감 싸고 외출한다. 무릎이 시린 사람은 스커트 를 피한다. 요즘같이 추운날은 근육이 경직되어 더 상 하기 쉽다. 자식 사랑이야 당연하지만 꼭 힘 쓰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다. 우리는 아무런 바람없이 무조건적으로 우리 아이들을 업 고 안아주지만, 먼 훗날 우리가 그들에게 업 혀야 할 때가 오면 그때의 우리 자식들 마음 은 지금의 우리들 마음 같지만은 않을 것이 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내 다리로 걸 어주는 것이 자식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인 지도 모른다. 관절은 소중하다. 아낄 수 있을 때 아껴주자.
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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