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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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8일(금) 조용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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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총재를 역임했던 데이빗 닷지(David ALARMS Dodge)는 5월 2일 총선에서 누가 승리하던지 현재 매우 큰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공공 의료제도(public healthcare system)를 개혁해야 할 것이라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C.D. 하우 인스티튜트(C.D. Howe Institute)에서 발표하고 닷지가 공 공 집필한 의료제도 관련 보고서에 Mr. Nov Tri 따르면 캐나다 의료 관련 비용은 현 재 추세로 봤을 때 GDP 대비 2009년 12%에서 2031년까지 19%까지 치 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만약 이런 현상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캐나다 정부는 다른 공 공 서비스에 지출되는 비용을 줄여 야 하고 세율을 더 높여야 하며 더 많은 민간 지출을 끌어들여야 할 것 이고 의료제도의 질 역시 떨어질 것 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닷지는 보고서 발표 후 로이터 통 신과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것도 쉬 운 것이 없다...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이유는 우리가 재빨리 대비하지 않 고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얼마 있 지 않아 큰 문제에 실제로 대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이미 80년대 초와 90년대 초에 실행했던 무분별한 의 료비용 감축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하며 새로운 획기적이 제도가 필 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Licence RBQ 8323-6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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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는 중앙은행 총재가 되기 전 캐나다 연방 보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닷지는 온타리오, BC, 퀘벡 주 등에서 이미 도입한 헬스케어 프 리미엄 정책을 연방에 도입하는 것 도 좋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GST를 인상하는 것 역시 좋을 것이라고 밝히며 “GST는 생산 에 들어가는 비용에서는 부과되지 않고 생산 후 팔린 아웃풋에 한해 서만 부과된다. 의료비용이 얼마나 늘어나는 지를 봐가며 생산에 들어 가는 비용에도 GST를 부과해 적절 하게 개인들에게 분배하는 것도 나 쁘지 않다”고 말했다. 여론 조사에서도 이번 선거의 유 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의료제 도로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각 정 당들의 선거 운동에서 아직 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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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용에 관한 내용은 부각되지 않고 있다. 닷지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들에 서 어떤 인물이 뽑히던지 간에 그들 은 모두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 다”라고 말하며 “(이 문제에 대해서 는) 애들이 싸우는 것처럼 서로에게 소리나 지르는 것이 아니고 정말 어 른답게 토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우 려 섞인 목소리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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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캐나다 의료제도는 정부가 자금을 직접 개인들로부터 징수해 개인들이 필요한 거의 모든 의료비 를 커버함으로서 민간기업의 역할 을 최소화 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 의료제도 비용은 10년간 413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정부에서 주 정부들로의 지원금으로 인해 매년 약 6%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에 연방 정부와 주 정 부들 간의 계약이 끝나며 경기 침체 로 인해 연방 정부가 이와 같이 큰 계 약을 또 다시 할 가능성은 낮다. 캐나다 건강 정보 연구소(Canada’s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는 의료제도 비용에 2009년보다 5.2% 증가한 1916억 달러가 지출됐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2009년 에는 일인당 의료비용이 4900불이 었지만 2031년에는 인플레이션 조 정 후 무려 10700불에 달할 것이라 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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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마틴 상원의원 몬트리얼서 2차례 강연

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전 실협회장 유동진씨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16일(토) 오전 8시 30분 코윈과 <간담회> 오전 11시는 한글학교서 <정부와 교육제도>

한인 최초의 연방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의원이 몬트리얼을 방문한다. 오는 16일 오전 8시30분에는 코윈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몬트리얼 지 회장 임성숙)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 석해 <간담회> 형식의 교민과의 만 남을 가질 예정이다.

코윈은 연아 마틴 의원과 좀더 가 까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 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오전 11시에는 몬트리얼 한인 학교(교장 정영섭)가 연아 마틴 의 원을 초청해 마리아노 폴리스 강당 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차세대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캐나다 정부와 교육제도>를 주제로 하여 2세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연아 마틴 의원은 서울 태생으로 7살에 밴쿠버로 이민와, UBC를 졸업 한 후, 중고등학교에서 21년 동안 영 어와 드라마 등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하였다. 1996년에는 교육 석사 학위를 획득, 중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다 하퍼 내각이 들어선 후 캐나다 입법부에서 일하게 된, 첫번 째 한국 출신 캐나다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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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한인회장 유동진씨가 모국 지 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16일 몬트리올 교민 유 동진씨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38회 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 총리를 비롯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유동진 씨는 한국의 경제발전에 공헌한 점과 모국의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수출하는데 기여하고 이민 사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실협발전에도 공헌한 바가 크다. 이 밖에 병무청 해외홍보대사, 평 통의원 등에 위촉되었으며 경기도 감와인회사와 MOU및 수출 계약 추진,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수출 에 기여, Uniwrap(식품포장생산업 체) 및 도어락회사의 제품 등의 수 출을 추진중이며 중국과도 무역을 진행중에 있다.

이번 수상은 몬트리얼 총영사관 의 추천을 받아 염격한 검증 과정 을 거쳤다. 유동진 씨는 1981년 캐나다로 이 민해 퀘벡 한인 실업인협회 등 각종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특히 지난 17대 실협 회장으로 활동하며

회장 6년 역임 골프협회 섭외 및 총무로 6년간 봉사 실협 17대 회장 재직 1989년 회사설립(마트) 현재 25명 의 종업원 근무. 현재 무역업 및 마트 운영

유동진씨 약력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감사 및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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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No. 754 Fri., April 8, 2011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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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V 설치 제한날짜 정정(10월 31일) 올해 10월 31일까지 모든 레스토랑에서는 MEV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 치, 활용하여야 하며, 5월 31일 이후의 설치 업체에 대해서는 MEV기게는 100%, 캐시 레지스터는 최대 40%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 다. * 이전 기사에 나온 MEV 의무설치 날짜인 11월 31일은 오보인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1차 MEV 시스템을 구입하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설치를 완료한 업체는 두달 후 퀘벡 세무청으로 부터 최대 80% 까지 설치 비용을 보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 퀘벡정부는 MEV 설치를 보다 빨리 확산하기 위하여 기존의 지원보조제한 날짜를 3월 31일에서 5월 31일로 연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업인 협회에 서 선정한 MCEMCRO에서는 5월 11일까지 모둔 주문의 완료되어야 그 날 짜에 맞출 수 있다고 하니, 주문을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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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보수당, 소수계 공략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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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연방총선 유세가 2주일째 접어든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보수 당은 소수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염 원의 ‘다수정부’ 성취를 좌우할 것 으로 판단, 이민자들을 겨냥한 표심 잡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보수당 은 스티븐 하퍼 당수와 제이슨 케니 전 이민장관을 소수계 공략의 선봉 에 내세워 전통적으로 자유당을 지 지해온 소수계 표심을 돌리는데 주 력하고 있다. (* 지난달 야권의 대 정부 불신임안 채택으로 보수당 소 수정부가 퇴출을 당해 하퍼 당수는 총리 직위를, 케니는 이민 장관직위 를 상실해 당수와 전 장관으로 지칭 되고 있다-편집자주). 하퍼 당수는 6일 중국계 등 소수 민족 주민들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토론토 북부 마캄지역을 방문, 유세 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집권하면 전문직 출신 이민자들에 대해 자격 및 경력을 인정받기 위해 취업훈련 또는 재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 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 라고 공약했다.

수행 기자단들에대해 질문을 5개 로 제한해 미디어의 불만을 산 하 퍼 당수는 이날 토론토의 주류 미 디어를 외면하고 중국계 방송국인 페어차일드 TV와 이탈리안계 옴니 방송국과 잇따른 인터뷰에 응해, 소 수계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음 을 보여줬다. 이민장관 취임이후 한인사회 행 사에 자주 참석, 한인들에게 친밀 한 케니 전 장관은 이날 밴쿠버에 서 역시 ‘전문직 출신 이민자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반면 자유당의 마이클 이그나티 에프 당수는 당수직 취임 직후 “캐 나다 시민권자는 출신 인종과 상관 없이 모두 동등한 국민”이라며 “선 거구의 소수계 유권자들을 분류해 이들의 표심을 겨냥하는 것은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것으로 바람직하 지 않다”며 ‘인종 정치’에 대한 거부 감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소수계 유권 자의 투표 성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이민자 표를 거의 독식 해온 자유당과 보수당의 소수계 득 표격차가 6%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 라 오는 5월 총선에서 이같은 격차가 더욱 좁혀질 경우, 보수당은 광역토 론토에서 최소 12석을 추가로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자유당의 이민정책 대 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저스틴 트루 도 의원(몬트리올 지역구)은 “보수 당은 소수계 커뮤니티를 선거때 표

밭으로만 간주하고 있는 반면 자유 당은 이민 정책을 국정의 주요 이슈 로 인식하고 있다”며 “유권자를 인 종 그룹으로 분류하는 ‘분리의 정 치’는 표를 얻는데 유효할지 몰라 도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것”이라 고 지적했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지난해 행 한 한 연설에서 “소수계를 인종별 로 분류해 득표의 대상으로 매달리 는 정치를 자제해야 한다”며 “이는 헌법에 명시된 모든 국민의 평등권 원칙에 어긋나며 복합문화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 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그나티에프 당수가 이같 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사이, 보수 당은 이번 총선에 앞서 오래전부터 소수계 표밭을 다져왔다. 캘거리 출신의 케니 전장관은 소 수계 주민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를 잇따라 오가며 소수계 커뮤니티에 바짝 접근해 왔 다. 케니 전 장관은 6일 “지난 수년 간 소수계 커뮤니티로부터 ‘자유당 은 우리의 지지를 오랫동안 당연하 게 간주해 왔다’는 불만을 전해 들 었다”고 말했다. 보수당은 지난 총선에서 22표 차 로 신승한 인도계 출신 우잘 두산지 자유당 의원의 밴쿠버 사우스 선거 구를 포함해 밴쿠버에 중국계를 포 함, 3명의 소수계 출신 후보를 내세 워 소수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 지를 호소하고 있다.

보수당, 지지도 선두 고수 오는 5월2일 연방총선과 관련, 가 장 최근 실시된 전국 유권자들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보수당이 자 유당을 10% 격차로 앞서며 선두 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6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나노스 리서치’에 따르면 3~5일 사이 전국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 결과, 보수당은 39.7%를 얻어 지지도가 0.1% 하락했으며 자유당 은 0.3%가 떨어진 29.9%를 기록했 다. 신민당은 17.4%로 소폭 오름세 를 보였으나 3당의 지지도 변동폭

은 오차범위를 감안할 때 통계적으 로 변화가 없었다. 나노스측은 “3당의 선거 유세가 유 권자들의 표심에 별다른 영향을 미 치지 않고 있다”며 “전국적인 수치 보다 각 지역에 따른 지지도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총선 공고직후 3일 간격으로 실시 되고 있는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자 유당은 30%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노스측은 “이는 선거 공약집 발 표 후 전통적인 자유당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보수당이 서부지역에 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자유당의 지지도가 다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경우, 보수 당은 지지도가 48.4%에서 41.9%로 떨어진 반면 자유당은 26.2%로 뛰 어 올랐다. 연방 하원 의석의 거의 1/3을 차 지하고 있는 전국 최다 선거구를 갖 고 있는 온주의 경우, 보수당이 자유 당을 5%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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䅌ⷕⷸ⴬‫⮈ٻ‬㢨䙀㐐⤱ ‫⋁ ۆھڼۃڮۍڼۂېڮ‬㣙‫☘⇌ٻ‬㢨‫ٻ‬ Family trip to the cabane à sucre-Chalet du Ruisseau 㐐閹‫ڋڎڕڐڌڈڋڎڕڋڌٻڕ‬ 㣙㋀‫ٻڕ‬Chalet du Ruisseau‫ٻڇڅ‬St-Eustache‫ٻٻ‬ ⱨ䚐㥉‫ٻ‬㐑㇠‫⮈ٻٻڇ‬㢨䙀㜳‫⬄ٻ‬㙸⭭ὤ‫ٻڇ‬䅌ⷕ㤸䋩㢀㙹‫⮈ٻڇ‬㢨䙀⋁㣙‫⫼ٻ‬㵜ᷠ䚍‫ٻٻ ٻ‬ Family trip to the cabane à sucre-Chalet du Ruisseau in order to welcome all members of the Koreans as well as Korean Canadian and affiliates: lunch, sampling maple taffy made in the snow, mini-farm, visiting Sugar Shack grounds on horse-drawn wagon ‫څ‬Chalet du Ruisseau 鱉‫ٻ‬㺐ḔἽ‫⮈ٻ‬䙀㐐⤱‫ٻ‬䅌ⷕ㤸䋩㟈⫠‫ٻ‬㤸ⱬ ‫ ۆھڼۃڮۍڼۂېڮ‬㢨Ḕ‫ٻڇ‬䜸㫴␴ὤ㛹‫ٻ‬SNC-Lavalin, Bombadier 㫵㠄☘넍‫ٻگڨٻ≸⬘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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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화 대신 휴대 전화 젊은 층 2명 중 1명 쎌폰만

휴대 전화 사용 인구가 급격히 늘 면서 집 전화를 휴대 전화로 대처하 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전체 국민 중 13%가 집 전화 없이 휴대 전 화로만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5포인트 늘어 난 수치다. 이 같은 경향은 젊은 층에서 두드 러졌는데 18세 이상 34세 미만의 캐 나다 국민 중 절반(50%)이 휴대 전 화를 유일한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 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전보다 34% 이상 증가한 수 치다. 반면 55세 이상 국민 중 휴대 전화를 집 전화 대신 사용하고 있다

는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휴대 전화 사용자도 꾸준히 증가하 고 있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캐 나다 전체 국민의 78%가 휴대 전화 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앨버타주 (87%)가 휴대 전화 이용자 수가 가 장 많았으며 그 뒤로 새스캐치완주 (83%), BC주(82%) 순으로 휴대 전 화 이용자 수가 많았다. 한편 집 전화 이용자 수는 크게 줄 었다. 통계청은 2008년 83%에 달 했던 집 전화 이용자 수가 2010년 67%까지 감소했으며 휴대 전화 없 이 집 전화만을 통신 수단으로 이용 하는 사람도 22%에서 17%로 줄었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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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No. 754 Fri., April 8, 2011

한국어 투표안내서 제공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 2일 실시되는 연방총선에 소수민 족계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를 돕 기위해 한국어를 포함해 다국어로 투표 안내서를 마련하고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 명부 확인, 투표장 안 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관위

는 또 110개 언어를 즉석 통역해주 는 전화 문의 서비스(1-800-4636868)를 운영한다. 한국어 안내서는 선관위 웹사이트 (www.elections.ca)를 접촉해 주문 양식을 다운로드를 받아 제출하면 7일 후 발송 받을 수 있다. 선관위는 “각 지역 선관위 사무소 에 소수계 인력을 배치, 투표 절차 등 총선과 관련된 모든 사안을 안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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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대학 개강 안내 긴겨울이 가고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움트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노년회에서도 만남의 장소인 노년대학을 아래와 같이 개강하오니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노년기를 보람된 배움의 낙으로 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2011년 4월16일(토) 오후 1시

개강일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찍자마자 아마존닷컴 92위

캐나다와 미국에서 5일 공식 출 간된 신경숙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Please Look After Mom•번역 김지영)이 출간 하 lookafter.jpg루 만에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 전체 순위 100위 권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의 영문판을 펴낸 미국의 유 명 출판사 크노프는 출간 전 이미 초 판 10만 부, 2쇄 3천 부를 찍은 데 이어 곧 3쇄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한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17일자 에는 전면광고가 실린다. 캐나다 판 권은 세계적 출판그룹인 랜덤하우 스캐나다가 갖고 있다. 6일 오전 현재 ‘엄마를 부탁해’는 아마존닷컴 전체 순위 92위, ‘문학 ㆍ픽션’ 부문 하위분류인 ‘본격문학

(Literary)’ 순위에서 35위에 올라 있다. 소설과 비소설 등 모든 분야 의 책을 포함하는 종합순위에서 출 간과 동시에 100위권에 들었다는 것 은 이 책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 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뉴욕타임스에 두 차례 소개되는 등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 경숙 작가의 해외판권을 관리 하는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는 “크노프 측이 곧 3쇄에 돌입할 것이 라고 알려 왔다”며 “최근 광고비를 축소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뉴욕타 임스에 전면광고를 싣기로 했다는 점도 이 작품에 대한 큰 기대를 방 증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 추세대로라면 뉴 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 진입도 희망적”이라며 “해외시장에서 우 리 문학의 가능성을 실제로 보여주 는 중요한 사례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 작가의 또 다른 장편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 이 울리고’도 영국과 폴란드 등에 판권이 판매됐으며 미국 출간도 추 진 중이다. 한편 5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영문판 출간기념회를 시작으 로 북미 7개 지역과 유럽 8개국을 도는 북투어에 들어간 신씨는 오는 19일 토론토를 방문, 본보와 인터뷰 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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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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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강진으로 2명사망, 130여명 부상

▲ 7일 오후 일본 도호쿠(東北) 미야기현(宮城)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 진이 발생한 가운데 센다이시 한 상점에 강진으로 진열된 병들이 깨져 바 닥에 뒹굴고 있다.

7일 밤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 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현 재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8일 사망자는 지 진이 발생한 바다와 가까운 미야기 현과 야마가타(山形)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호흡기를 달고 집에서 자고 있던 사망한 야마가타현의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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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아침이 되어 숨진 채로 발 견됐다. 미야기현에서도 79세 남성이 호흡 이 정지된 채로 발견돼 병원에서 사 망했다. 일본 소방 당국은 “이들의 죽음은 지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 된다”면서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진으 로 인한 부상자는 130여명으로 집 계됐다. 부상자는 지진이 발생한 바다와 가 까운 미야기현, 이와테(岩手)현, 후 쿠시마(福島)현과 야마가타(山形)현 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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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3·11 일본 대지진’으로 크게 피해를 입은 지역이어서 건물 붕괴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 되고 있다. 미야기현 구리하라(栗原)시에서 는 지진으로 떨어진 물체에 머리를 다치고, 깨진 유리를 밟은 등 가벼 운 부상자가 7명 발생했다. 진도 6으 로 측정된 센다이(仙台)시에도 여성 1명이 자택에서 넘어져 머리에 가벼 운 상처를 입었다. 홋카이도의 다테(伊達)시에서는 47세 남성이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 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이와테현 이 치노세키(一関)시에서는 현재 9명 이 지진으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와테현과 아오모리(靑森)현, 아키타(秋田)현 전역의 전기가 끊겼 고,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후쿠시마 현 일부 지역에서도 전기가 끊기는 등 모두 392만4000여 가구에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이처럼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 은 이번 강진으로 운전 중이었던 아 오모리현 화력발전소 1곳과 아키타 현 화력발전소 4곳이 자동 정지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피해가 우려됐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1호 기부터 6호기까지 모두 문제가 없 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강한 지진이 관측된 미야기 현에 있는 오나가와(女川) 원자력 발전소는 3계통의 원자로 건물 외 부 전원 가운데 2개 계통의 전원이 끊기는 바람에 나머지 1개 외부전원 을 활용해 원자로와 사용 후 연료를 정상적으로 냉각하고 있다. 정기점검 중이었던 아오모리현의 도쓰(東通)원전도 외부전원이 차단 됐으나 비상용 디젤발전으로 사용 후 연료를 냉각하고 있다.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 있는 일 본원자력연료의 사용 후 연료 재처 리공장도 외부 전원이 끊겼으나 비 상용 디젤발전소를 가동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우리의 아들, 리비아 공습 중단해주오

미국 백악관이 6일 무아마르 카다 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카다피 원수는 아프리 카계 후손인 오바마 대통령을 “우 리의 아들”이라 칭하며 “약소국 리 비아에 대한 공습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카다피는 서두에 정중한 어투로 오바마를 향해 “공습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라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도 승리 하길 바란다”고 썼다. 이어 “작은 개발도상국 리비아를 상대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 기구)가 부당한 전쟁을 벌이고 있 다”고 주장했다. 카다피는 “우린 경제 제재 조치로 충분히 고통받아왔다”며 오바마에 게 “나토가 리비아에서 손을 떼도 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주의 는 전투기와 미사일로 이루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카다피는 반군에 대해서는 “알카 에다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라는 주

장을 굽히지 않았다. 편지 말미에선 오바마를 “우리의 아들, 각하, 바라카 후세인 아부 우 마마”라 부르고 “리비아 문제는 리 비아인들이 해결하게 해달라”며 글 을 맺었다. 아래엔 ‘4월 5일 트리폴리에서, 혁 명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라 적 혀 있다. 카다피가 직접 영문 편지를 썼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뉴욕 타임스(NYT)는 카다피 특유의 과 장된 표현과 오바마를 ‘우마마’로 틀리게 표기한 점 등을 근거로 카 다피가 직접 썼을 가능성을 배제하 지 않았다.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지난 달에도 카다피가 오바마에게 편지 를 썼다고 밝혔다. 당시 카다피는 “전쟁이 벌어져도 오바마는 우리의 아들”이라며 친밀 함을 표시했다. 정작 오바마는 나토와 함께 리비 아를 공습하며 “카다피가 퇴진해야 한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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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4 Fri., April 8, 2011

포르투갈, 마침내 구제금융 신청

국제금융 불안 재점화?

▲ 6일(현지시각)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가 재정 상황 악화로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 어 유로존에서 세 번째로 구제금융 을 신청한 나라가 됐다.

재정난에 시달려온 포르투갈이 결국 EU(유럽연합)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유로존 국가(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 중에선 그리스, 아일랜드에 이어 세 번째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한 동안 잠잠하던 유럽 재정위기 변수 가 국제금융 시장의 불안요소로 재 부상하고 있다.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 는 6일 밤(현지시각) TV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 지만, 국가가 감내하기 어려운 위 험에 직면해 EU 집행위원회에 재 정지원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은 어 느 정도 예견됐던 사안이다. 집권당 (사회당)이 여소야대 상황에서 재 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추가 긴축 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야당이 반 대해 부결(3월11일)되면서 포르투 갈의 구제금융 신청은 시간문제로 전망돼 왔다. 추가긴축안의 국회 부결 이후 국 제신용평가기관들은 포르투갈 국 가신용등급을 정크본드(투자부적 격 등급) 수준으로 잇따라 하향조

정했다. 국가신용등급의 하락은 포르투갈 국채금리의 급등을 촉발, 포르투갈 정부의 채무상환을 위한 채권발행 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최근엔 만 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연 8.8%를 웃돌았다. 그리스, 아일랜드도 10년 물 채권 금리가 연 7% 선을 넘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구제금융을 신 청했었다. 포르투갈 정부는 만기도래하는 부 채를 갚기 위해 6일 10억 유로 어치 의 새 국채를 발행했으나, 채권입찰 에서 만기 1년짜리 채권 금리가 연 5.9%를 웃돌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 고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에도 불 구하고 국제금융시장은 비교적 안 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화의 가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 대비 1년2개월 만에 최고치 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 증시도 포 르투갈 변수가 이미 반영돼 별 동 요가 없었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국 제금융시장에선 다음 차례로 스페인 을 주목하고 있다. 유로존 4대 경제 대국인 스페인까지 흔들리면 국제 금융시장에 대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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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활절 메시아 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문안 드리옵고, 저희 교회가 `헨델의 메시아 합창곡'을 마음을 다해 힘껏 준비하였으며 23일, 토요일 저녁,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메시지를 함께 노래하고 싶습니다. 이 소중한 감동의 자리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Soli Deo Gloria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내 일 장

용 시 소

: 오라토리오 헨델의 메시아 대 연주회 (Oratorio `Messiah’ by Handel) : 4월 23일(토), 저녁7시 : 참빛장로교회당 5545 Snowdon Ave, Montreal T. 514-989-2094, 661-0927

Holy, Happy, Harmony 참빛장로교회 성도일동 드립니다

위조 유로 동전 90억원어치 만든 중국 사기단 적발 이 사건은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 는 화려한 은행털이가 아니었다. 터 널도 없었고, 헬기에서 내려오는 액 션도 없었다. 복면조차 없었다. 단지 중국에서 프랑크프루트 공항으로 들 어온 비행기에서 여승무원이 끙끙거 리며 들고 나온, 눈에 띄게 큰 여행 가방이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한 의심 많은 세관 직원 이 그 가방을 열었을 때, 그 안에서 는 독일 중앙은행을 상대로 한 사상 최대 사기극의 명백한 증거가 나왔 다. 독일 당국은 이 사건을 “600만 유로(92억원)짜리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가방에서 나온 것 은 수년간 사용된 뒤 폐기처분 된 동 전을 정교하게 재가공해 만든 1유로 (1556원) 또는 2유로짜리 동전들이 었다. 현지 검찰은 항공사 승무원이 낀 이 사기단이 2007년부터 모두 30t의 이런 유로화 동전을 중국에서 밀반입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원래 유럽의 중앙은행들과 계약 을 맺은 중국의 재활용업체들은 폐 기 동전을 녹여 고철로 팔게 돼 있 으나 이들 일당은 공들여 동전을 재 생한 뒤 독일 중앙은행 창구를 통해

지폐로 바꾸거나 송금했다. 독일 당국은 지난주 이 같은 혐의 로 프랑크프루트 주변에서 6명을 체 포하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체포된 6명 중 3명은 중국-프랑크 프루트 노선을 운영하는 민간 항공 사의 승무원이었다. 적발된 여승무원은 체포되지 않았 다. 환전하지 않은 데다 “중국의 친 구들이 동전들을 주면서 ‘자국에서 는 외국 동전 환전이 안 되니 독일에 가서 바꿔달라’고 했다”고 주장해 혐 의가 성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사기 조직은 1유

로와 2유로짜리 동전이 서로 다른 재 질의 두 조각을 끼워 맞춰 만들어진 다는 점을 이용했다. 1유로 동전은 백동과 놋쇠를 섞어 만든 원판 가장 자리를 백동·구리 합금의 링을 둘러 싸는 형태다. 2유로 동전은 구리·백 동 합금 원판에 백동·놋쇠 합금 링 을 씌운다. 이들 동전의 폐기 절차 는 하도급업체가 동전 각각의 부분 을 분리한 뒤 중국의 재활용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기단은 분리된 두 조각을 다시 끼우기만하면 동전을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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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비 겁난다” 우산·마스크 ‘불티’

한국, 세균 이길 항생제 없을것

근 시간대에 우산이 동이 나는 현상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는 등 일본 원전 사태로 인 한 ‘방사능 비’에 대한 우려가 늘 면서 편의점과 온라인몰에서 우산 과 마스크 매출이 급등했다.8일 세 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6일 전 점

포 우산 매출이 7일 강수량과 유사 했던 지난달 24일과 비교해 9배 가 까이 늘어났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7일 점포에 우 산 입고량을 평소 우천시보다 7배 이상 늘렸지만 일부 점포에서는 출

이 발생했다. GS25는 방사능 비가 온 7일 우산 과 마스크 매출이 가장 최근 비가 온 지난 24일에 비해 각각 36.9%, 64.4% 증가했다. 또 비가 오기 전날인 지난 6일 우 산과 마스크 매출은 최근 비가 왔 던 지난 24일 전날인 23일 매출에 비해 우산 4794%, 마스크 61.5% 증가했다. 온라인몰 인터파크는 방사능 비가 내린 지난 7일 오전 방문자수가 평소 에 비해 무려 70%나 늘었다. 11번가도 이날 오전에만 매출이 10%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특히 아동용 우산과 우 비, 장화의 매출이 지난 3일간 전주 대비 150%이상 급증했다.

`항일에서 친일로' 장지연 서훈취소 확정 총리실, 4개월 논의끝 결정 윤치영 등 19명 박탈키로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 리 2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 았는가, 죽었는가? 단군, 기자 이래 4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 연히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 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황성신문>의 주필이던 위암 장 지연(1864~1921·사진)이 1905년 11월20일치 이 신문에 쓴 사설 ‘시 일야방성대곡’의 한 부분이다. 대한 제국의 외교권을 빼앗는 등 조선을

사실상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 해 이토 히로부미가 고종과 대신들 을 협박해 강제로 체결한 을사늑약 소식을 듣고 분개해 쓴 글이다. 당시 조선 민중의 심금을 울린 이 글은 교과서에도 실렸으며, 장지연 은 대표적 항일 언론인으로 추앙받 아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 서받았다. 그러나 정부는 5일 김황식 국무총 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장지 연의 서훈을 취소했다. 지난해 말 국 가보훈처가 친일행적이 드러난 장지 연 등 19명의 서훈 취소를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이날 서훈이 취소 된 사람은 장지연 외에 정부 수립 이 후 초대 내무장관을 지낸 윤치영을 비롯해 김응순, 강영석, 김우현, 김 홍량, 남천우, 박성행, 박영희, 유재 기, 윤익선, 이동락, 이종욱, 이항발, 임용길, 차상명, 최준모, 최지화, 허

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영호 등이다. 장지연의 친일 행적은 강명관 부산 대 교수와 역사학자 이이화씨 등의 연구로 1980년대 중반부터 드러났 다. 그는 1916년께부터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꾸준히 글을 썼으며, 1916년 12월10일치에는 조 선 총독으로 부임하는 하세가와 요 시미치를 위해 ‘환영 하세가와 총 독’이라는 한시를 싣기도 했다. 뒤늦게 친일행위자로 지목돼 역 사의 심판대에 오른 장지연을 두 고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정부도 서훈 취소 여부를 4개월 동 안 끌었다. 그러나, 김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에서 “친일 행적과 별도로 독립운동 을 위한 공도 인정되는 만큼 그 부분 을 별도로 생각하는 것은 필요하지 만, 종합적으로 볼 때 서훈이 취소되 는 것이 마땅하다”고 정리했다.

마크 윌콕스 영국 보건복지부 건강 보호기구 최고 전문위원은 7일 “바 이러스질환인 감기에는 물론이고 세 균감염질환인 소아중이염에도 항생 제 처방을 통제해야 한다”며 “이대 로 가다간 한국에는 세균과의 싸움 에서 이길 수 있는 항생제가 남지 않 게 된다”고 강조했다. 마크 윌콕스 최고 전문위원(영국 리즈대학 감염내과 교수. 49)은 아 시아태평양 감염연구재단 주최로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항 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심 포지엄’에 연사로 참석했다. 10여년 간 항생제만 집중 연구하며, 현재 유 럽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위원으로 도 활동하고 있다. 영국은 최초의 항생물질 ‘페니실 린’을 발견한 나라이면서, 신종 다제 내성균(NDM-1, 뉴델리 메탈로-베 타-락타마아제)을 세계 최초로 보고 한 나라이기도 하다. 윌콕스 전문위원은 “한국은 메티 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감 염률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욱 악 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 다”며 “더 이상 쓸 수 있는 항생제 가 없을 때까지 기다리다간 늦는 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2009년 기준 하루에 1000명이 31.4명분의 항생제 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1위 이며, 가장 낮은 네덜란드(12.9)에 비 해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지난 한 해 동안 의료기관에서 처방된 급여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약도 항생제였 다. 21%로 처방약 5개 중 1개는 항 생제였던 셈이다. 문제는 대부분 부적절하게 사용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감기 는 바이러스질환이라 세균을 죽이 는 항생제는 효과가 없지만 우리나 라는 습관처럼 감기약에 항생제도 함께 처방된다. 세균감염질환에는 너무 과하게 처 방해 문제다. 이는 세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키우도록 만들어 기존에 있 는 항생제를 무력화시킨다. 정작 필

요할 때 쓸 수 있는 항생제가 없어 진다는 얘기다. 세균이 내성을 갖는 속도가 빨라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 하기도 힘들다. 윌콕스 전문위원은 “영국은 타깃 질환마다 어떤 종류의 항생제를 쓰 면 되는지, 얼마나 많이 사용해야 하 는지가 가이드라인으로 정해져 있 다”며 “모든 의사의 항생제 처방률 이 공개되는 것은 물론 기준을 벗어 나 많이 쓴 의사는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는 구 조”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세균감염질환인 소아 중이염 치료라 할지라도 양쪽 귀 모 두에 감염되거나 증상이 심한환자에 한해 항생제 처방을 하도록 하고 있 다”며 “항생제가 필요한 1%의 상황 을 위해 100명의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은 100명 모두에게 피해 를 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환자 상태가 심각하다고 항생제 를 여러개 쓰는 일도 삼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윌콕스는 “항생제는 종류 에 따라 작용하는 세균이 다른 것이 지 여러 개를 한꺼번에 쓴다고 효능 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며 “이것 저것 다 써보다보면 내성이 더 강 해질 수 있는 만큼 하나의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고 조언했다. 국가차원에서 항생제전문의를 양 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 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항생제에 대 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 다”며 “(모두를 교육시키기 어렵다 면) 전문가를 양성해 일선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수시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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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4 Fri., April 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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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 모집 교육기술과학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EPIK(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 프로그램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여 드립니다. 1. 한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영어수업시간(주당 22시간이내)에 영어를 가르치면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국 문화 체험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2. 지원자격은 재외 동포의 경우,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최소한 7학년 과정부터 영어학교에서 계속해서 교육을 받은 자로 현지 체류기간이 10년 이상인 자 (영주권 소유 남자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자) 이어야 합니다. 3. 매월 180만원-270만원 (근무지역, 학력, 경력, 교사자격 여부에 따라 차등 지급), 왕복항공권, 숙소, 초기정착금, 보험 (의료, 연금), 퇴직금 연 18일 유급휴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4. 지원서류를 구비하여 몬트리올 총영사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여 주시고, 더 자세한 정보와 구비서류는 http://epik.go.kr 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2011년 9월 학기 EPIK 프로그램 마감일은 6월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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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 (8) >>

경 대

방안 윗목에 늘 자리하고 있던 사 각모양의 세칸짜리 미니 서랍장은 귀한 가구 중의 하나였습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온 흔적이 역력 한 서랍장은 손잡이 부분에 구리같 은 쇠붙이로 장식 되어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은근히 멋있어 보이 는 서랍장의 맨 윗부분을 들어 올리 면 거울이 달려 있습니다. 그 부분을 비스듬히 세워서 고정 시키면 앞을 잘 볼 수 있는 화장용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모처럼 외출 을 할 때면 그 작은 이동식 경대 앞 에서 어머니의 손길은 바빠지기 시 작합니다. 연분홍색 분첩을 가운데 손가락에 끼우고 토닥토닥 얼굴을 두드려 대 면 얼굴이 점점 뽀얗게 피어납니다. 경대 밑칸의 서랍을 열면 볼에 바르 는 연지통과 입술에 바르는 립스틱 도 들어 있습니다. 말이 립스틱이지 그때는 ‘구찌베니’라는 말이 더 많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때였습니다. 또 그 다음칸의 서랍을 열면 참빗과 얼레빗, 또는 할머니가 쓰시는 은색 비녀도 같이 있어서 구경삼아 볼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경대서랍을 뒤적이며 이리저리 구경을 할라치면 마치 소꿉놀이를 하는 것처럼 재미있었습니다. 그 런 재미에 푹 빠져 지내는 어린 우 리들을 어머니는 그냥 놓아두지 않 으십니다. 유난히 정리정돈에 내로 라 하신터라 무엇이 흐트러지는 것 을 그냥 보아 넘길 수 없으셨던 모 양입니다. 서랍에 있던 모든 물건들을 하나 하나 챙겨서 보기좋게 눕혀 놓으면 행여나 흐트러질까봐 감히 손을 댈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어머니에게는 소중한 경대였지만 어린 우리들에게는 소꿉놀이통으로 느껴졌기에 거기에 거는 재미와 기 대감은 이미 기준치를 넘어 술렁대

진짜!!!

황화론과 중국 위협론

고 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어머니가 안계신 틈을 타 이동식 경대 앞으로 다가 갑니다. 그리고 이제 소꿉놀이의 동 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거울을 꺾어 세우고 얼굴을 이리저 리 비춰봅니다. 어딘가 좀 어색한 듯 싶습니다. 얼 레빗을 꺼내 머리를 대충 빗어넘깁 니다. 할머니의 은색 비녀도 한몫 하 기 위해 손에 들려져 있습니다만 어 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몰라 그냥 막 대기로 밖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생각다 못해 고무줄로 묶은 머리 에 비녀를 끼웁니다. 그러자 비녀는 신기하게도 그대로 고정되어 있습 니다. 물론 그 신기함의 느낌은 비 녀가 바닥에 떨어짐으로 곧바로 무 너졌지만 말입니다. 거기에 굴하지 않고 도전정신을 발 휘하며 계속 전진합니다. 어머니의 화장용 도구 모두를 끄집어 내놓고 도열시킵니다. 모두들 말 잘듣고 훈 련 잘 된 모범병사들입니다. 그 병사들을 마음대로 이리 보냈 다 저리 보냈다 하면서 한참을 놀다 보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를 어쩝 니까. 어머니가 아시면 불호령이 떨 어질텐데 말입니다. 주섬주섬 경대 서랍에 집어 넣고 처음 상태로 복귀 시키려 하는데 영 되질 않습니다. 각고의 노력끝에 대강 엇비슷하 게 처리해 놓고 나니 조금은 안심 이 됩니다. 그렇게 즐거움과 불안감 을 동시에 안겨 줬던 어머니의 경 대는 지금 우리들 가슴에 안착되어 있습니다. 그리워 보고플 땐 가끔씩 꺼내어 들여다 보게 되는 그 옛날의 경대 는 지금 우리 앞에 착실하게 놓여 있습니다. 그렇게 경대 앞에서 놀던 그때, 그 때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지난주에 중국화교에 대해 다뤘다. “바닷물 닿는 곳에 화교가 있다,” “연 기 나는 곳에 화교가 있다”라는 말은 화교가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곳이 없다는 점을 아주 적절하게 표현하 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을 제외한 약 90여개 나라에 모두 2천5백만 명 이상이 퍼져 살고 있는 화교들의 존 재에 대해 어떤 이는 경계심을 품고, 어떤 이는 긍정적 시각을 갖고 바라 보고 있다. 전자의 극단적인 경우가 ‘황화론’(黃禍論, Yellow Peril)이며, 후자의 경우는 세계화의 첨병으로 이해하는 입장을 지니고 있다. 그러 나 서구 세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황 화론의 주장이 훨씬 더 힘을 얻었고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 1895년 독일황제 빌헬름 2세는 ‘황 화론’을 주장했다. 황화론이란 황색 인종에 의해 백인문명이나 백인사 회가 위협을 받고 동양인이 서양인 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이론이다. 저 류에는 백인종은 우월하고 황인종 은 열등하다는 인종적 편견이 깔려 있다. 13세기 몽골제국의 유럽 침입 에 비유해 동양인의 힘이 커지면 칭 기즈칸처럼 무자비한 대량학살로 서 양인 모두를 죽여 버릴 것이라는 황 화론은 황색인종의 위협을 강조했 고 이를 일본에 대한 프랑스·러시 아·독일의 3국 간섭의 구실로 삼았 다. 즉 독일이 청일전쟁(1894년)의 승리로 급부상한 일본을 견제할 목 적으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19세기 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만연했던 미 국에서의 중국인·일본인에 대한 멸 시 및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황색인을 배척하는 ‘백호주의(白濠主義)’는 황 화론의 일면이다. 반대로 청·일 전쟁 후 중국과 일본에서는 ‘백화론(白禍 論)’이 대두했다. 100여년이 지난 시기부터 세계 최강 국가인 미국에서 ‘신(新) 황화 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단 황

화의 주체가 일본에서 중국으로 바 뀌었고 인종차별적 용어 대신 ‘중국 위협론’이라는 비교적 완화된 표현 이 등장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는 중국 위협론의 논리와 주장을 담은 책도 다수 출간되었다. 그 유명한 새뮤얼 헌팅턴의 저서 ‘문명의 충 돌’도 직설적이지는 않으나 국가들 사이에 문화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빚어질 것이라는 이론을 내세워 이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아시아 금융 위기 와중에서도 눈부신 경제성장 과 함께 국방비를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늘려온 중국에 대해 미국이 경 계경보?를 발령한 것 역시 이와 무 관하지 않다. 중국 위협론의 논리는 단순하다. 중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대외 개방 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자 유화를 추진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을 외치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의 일 당 지배체제를 강화하고 세계적 패 권국가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는 변 함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 중국전문가 중 하나인 스티븐 모셔 같은 사람은 특히 ‘공산주의적 이념 이 퇴조하고 시장의 힘이 커지면 중 국이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가진 민 주주의로 변모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배척해야 할 신화’로 규정하 고 있다. 더 나아가 중국의 패권주의 가 2000년 전 중국 최초의 통일국 가인 진(秦)제국 이후 일관된 목표 라고 분석한다. 법가사상에 기반을 둔 진 제국처럼 마오쩌둥, 덩샤오핑, 그 이후의 중국 공산당의 지도자들 도 법가의 전체주의적 방식을 그대 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주의적 중국이 세계의 패권 을 차지하거나 미국과 동등한 힘을 가지게 되면 톈안먼 사태 때 보여 준 것처럼 자유 인권 등 인류의 보 편 가치는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것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이 중국 위협론의 핵심이다. 즉 미 국의 대(對)중국 견제는 ‘인류를 위 해 당연한 일’이라는 이념적 외피 를 둘러쓰고 있는 셈이다. 중국 위 협론은 미 행정부 내 강경파의 외 로운 목소리가 아니다. 과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빌 클린턴 행 정부가 중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명명한 것과는 달리 ‘전략적 경쟁 자’로 규정한 바 있는데 이것은 당 시의 큰 흐름으로 봐서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다. 교통이나 문화가 범세계화 되고 예전의 냉전시대에서 벗어난 지금 한나라가 강력한 문화적 배경을 가 지고 타국을 지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요즘 시대에 우리는 살 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서구문명에 맞서는 강자로 떠오르는 것을 견제 하면서 재차 부각된 미국 발(發) ‘신 황화론’은 이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대의 조류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황화론이 되 었든 중국 위협론이 되었든 앞으로 중국의 유일 초강대국 부상과 세계 지배 가능성을 확신하는 백인이 과 연 얼마나 있을까. 외부적으로 경 계는 하겠지만 그들은 결코 자신 들이 황인종에 피지배자가 될 것이 라는 가설은 제기조차 하려들지 않 을 것이다. 과거 러·일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 한 걸 두고 ‘황인종이 백인을 이겼 다’고 놀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애 써 평가 절하했던 서구인들은 기독 교사상, 민주주의, 르네상스, 휴머니 즘, 과학문명과 산업혁명, 자본주의 와 시장경제를 태동시키고 발전시 킨 사람들이다. 인류 공동의 가치창 출과 협력, 보존은커녕 제나라 몸집 불리기에만 열중하는 현재의 중국과 중국인들로서는 미래에 서구와 세계 를 리드해 나갈만한 자격과 능력이 현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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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4 Fri., April 8, 2011

코리안 뉴스위크

재키의 자동차 여행

재정상식

이민 재정 수상

기부와 자동차 박 재 길

어릴적 한국 TV에서 연말이면 항 상 진행하던 기부금모금 방송을 잊 을 수 없다. 누구누구 몇 만원부터 , 물론 저금 통을 털어 몇 천원을 내는 고사리 손 들도 있었지만, 몇 백 만원으로 단위 가 여러 가지인데 수 천 만원이 되 면 얼굴도 옆에서 비스듬하게 찍고 웃고 있는 아주 고품위의 사진을 보 여준다. “OO그룹 회장 외 직원일동 1억원” 이러한 아나운서의 외침 속 에 아마도 최소한 50대 그룹 이라 면 한번쯤은 이름이 불리어졌을 것 이다. 가끔씩 대기업 임원이라는 분 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가시기도 하 고 회사에서 이렇게 많이 기부하는 기업이라 홍보하기도 했다. 평소에 악덕기업이라고 소문난 업체라 할 지라도 몇 억씩 기부하면 그 기업 은 아주 좋은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각인 된 것 같았다. 최소한 며칠이 라도.. 바보상자 TV의 역할은 그래 서 엄청 컸다. TV의 활약은 전두환 정권 때 최고조였는데 특히 기공식 도 하지 않은 금강산 댐에 맞선다는 명목으로 ‘평화의 댐’을 건설키 위한 모금방송은 그야말로 눈물 겨울 정 도 이었는데 아나운서들의 앵무새 같은 모금방송이 며칠 동안 TV에서 나오는 동안 계속 보여지던 서울이 물에 잠기는 모습은 아직도 간담이 서늘하다. 심지어 전문가란 사람들 이 나타나서 댐이 터지면 서울이 이 렇게 된다고 하고 거기에 아나운서 들은 맞불을 놓고....이렇게 정권에 아부하던 사람들은 출세 길을 씽씽 달려왔고 이제는 그러한 ‘곡학아세’ 하던 사람들이 KBS와 MBC의 사장 을 역임하는 그런 시대가 되었다. 아 부는 요즘 출세자들의 공통적인 덕 목이란 말인지. 하기야 역사이래로 아부 하나로 벼슬길에 오른 사람들 이 어디 한 둘이던가? 사람마다 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하 면 이해 될 수도 있겠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들... 한국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문제가

Korean Newsweek -11-

터질 때 마다 기부이야기를 꺼내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한국 최고의 부자 이며 세계 100대 부자에 든 삼성의 이 회장과 현대 정 회장 그리고 ‘성질 제 대로 뻐치면서 장관을 해온 유 장관 그리고 못생긴 아가씨가 써어비스 도 좋다던 이 대통령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언급했던 그 기부는 아 름다운 기부와는 먼 죄값에 대한 지불 이나 정치권력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 되었다는데 있다. 심지어 법원의 판결 후 기부금을 다시 찾아간 삼성회장을 보면서 과연 돈에 대한 집착의 끝은 어느 정도인지 헷갈린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계속 들으면 싫증나는 법인데 돈은 그렇지 않나 보다. ‘정의란 무엇인가’ 란 미국 하 버드대학 교수의 책이 한국에서 베 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이들이 정녕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까지 재개발하면 왜 항상 거주 민들과 재개발 하는 사람들과의 분 쟁이 일어나는지 몰랐는데 알고 보 니 그 주택을 허물경우 그 집값의 공 시가격의 120%를 보상해 준단다. 특 히 한국같이 공시지가와 실 매매 가 가 차이 나는 경우 그 집을 빼앗기 는 사람들은 정말 억울할거란 생각 이 들었다. 몬트리얼만 해도 공시지 가와 실매매가가 거의 10만불에서 고급집의 경우 수십만불 이상 차이 나는데 한국은 더 심하다니 그냥 앉 아서 그 돈을 잃는 셈 아닌가? 그러 니 깍두기들이 설치고 화염병이 난 무하는 그런 상황이 매번 반복되는 것이다. 그런 뉴타운으로 택지를 값 싸게 사서 아파트를 짓고 분양해서 떼돈을 번 업체가 바로 이런 대기업 들 아닌가? 그들이 진심으로 마음에 울어나서 한국사회를 위해서 기부를 하는 모습을 필자 생애 동안 볼 수 나 있을지 궁금해진다.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젠 방사 능으로 일본이 초토화되고 있다. 그 런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기부 금이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는데 필 자가 아는 한 외국인은 이를 보고 코

웃음을 쳤다. ‘못사는 나라라면 몰라 도 캐나다보다 잘사는 일본에 돈을 보내는 것이 정상인가?’ 라고. 필자 도 어느 정도 동의 하지만 또 한편 으로는 비상시국인 경우 그때를 위 한 돈을 준비해 둘 리 없으니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특 히 실종자와 사망자를 합쳐 3만 명이 넘는 경우 보상금만해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중에서 손정의 소프트뱅 크 사장의 통 큰 기부금 100억 엔(약 1300억 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재 일교포 2세로 일본에서 가장 부자이 며 전세계 억만장자 중 113위를 기 록한 그가 지금까지 일본 기부금 역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아름다운 기부의 전형 일 것이다. 그것도 한국인 피를 가진 분 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통큰 치킨 이며 피자며 하며 국민의 호주머니 만 털려고 하는 또 하나의 제일동포 기업과 정말 비교가 된다. 한국에도 빌게이츠나 워런버핏 같은 그런 최 고의 부자들이 아름다운 기부자로 나타날 때 비로서 ‘노블레스 오블 리주’를 실현하게 될것이다. 자동차 기업들의 일본 돕기 기부도 시작되고 있단다. 폭스바겐 그룹이 3월에 250만 유로(약 40억)를 기부 한다고 발표했다는데 폭스바겐과 아 우디가 각각 100만유로 그리고 포르 쉐가 5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단 다. 물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빅3 업체가 375만달러(41억) 를 지 원한데 이어 현대·기아차 130만달 러(14억), 메르세데스-벤츠 200만 유로(32억), BMW 100만유로(16억), 르노 50만유로(8억), 피아트 10만유 로(1억6천)를 각각 지원했단다. 중요 한 것은 이들 자동차 업계전체를 더 해도 소프트뱅크 손정희회장의 기부 금에는 못 미친다는 사실이다. ”곳간 에서 인심 난다” 는 건 맞는 모양이 다. 수년간 어려움을 겪어왔던 자동 차 업계와 잘나간 소프트산업 정보 업계의 바로미터가 아닐지.

최광성

다시 한번 일본의 상황을 보며 생 각해본다. 별로 좋지는 않지만 일본 사람들이 글로발화하기 어려운 정도 는 우리하고 비슷한 면이 있기에 이 사람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면 우리 캐나다 이민자가 갈 방향 을 짐작해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일본은 자기들만의 시스템을 정말 매우 고집한다. 잘 아시다시피 제2차 대전에 이 시스템으로 전 세계를 콱 잡으려다 그만 크게 주저앉았다. 하 지만 그 규모는 정말 굉장했다. 만약 그때 일본이 이겼다면 아마 전 세계 의 글로발화 현재 표준은 일본식이 됬을 터인데 그리 않되었다. 그 후 일본은 급격한 경제 부흥으 로 다시 한번 기회가 있었지만 글로 발 부동산 경기가 미국식 자유 경제 흐름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 을 이해하고 읽지 못하는 바람에 경 제 쓰나미를 얻어맞고 다시금 주저 앉았다. 이후 10년 훨씬이상을 경기 침체의 늪에서 헤메고있다. 하지만 그동안도 일본 경제는 모 든 싸이클을 일본내에서 소화하는 즉 생산해서 먹고 배설하고 다시 생 산하는 전 과정을 일본내에서만 소 화해 내는 시스템을 고집하면서 계 속 그리 돌려왔다. 그러다보니 모든 것, 즉 생산 기 준, 기술 표준 게다가 정치 행태, 정 경 유착의 형태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유기체가 되 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경제 생산이 통상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일본 기준 (영어로 protocol이라 한다.)이고 다른 나머 지는 글로발 기준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 기준을 다루 는 주체가 일본식 정경 유착 마인드 이기에 참으로 많은 생산과 정밀 하 이테크 기술 제품등을 멋지게 생산 은 하지만 계속 주인은 되지 못하고 있다. 계속 전 세계 선진국의 유능한 머슴 노릇만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 물론 칼을 갈고 있기에 우리 한국같이 싫어하면서도 실상 많은 부분을 일본식을 따라해서 빠 른 돈 벌려는 나라들에게는 그 속내 를 감춰왔었는데 이번 지진에 깨지 고 쓰나미에 쓸리면서 감출 힘을 잃 어버렸다. 그대로 드러내보인다. 일본은 그 노력에 비해서, 그 생산 능력에 비해서 제 값을 못 받고 있 는 것 같다. 계속 유능한 머슴이지만 너무 오 래 머슴생활을 일본식으로만 한 탓 에 유연하게 외부와의 협력이 잘 않 된다. 큰 위기에 수습 능력이 없어 졌을 때 그동안 국제화에 등돌렸던 그 아픈 결과를 이번 사태에서 우 린 보고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속없는 것이 장 점인 것 같다. 이 상황 저 상황에 기 준 세우지않고 잘 적응하고 잘도 많 이 만들고 팔아 돈번다. 이것도 아 무나 할 수 없는 큰 생존 번영의 장 점임을 부인할 순 없지만 이제 은퇴 같은 큰 일을 앞두고는 의지할 믿음 직한 기준은 아닌 것 같다. 믿음직한 신용 기준이 없다면 은 퇴 후 돈 생산 능력이 없어진 후 필 연적으로 닥쳐올 쓰나미같은 인생 큰 일들 어찌 이겨나갈까? 우리는 캐나다에 살고 있다. 캐나 다는 삐까뻔쩍은 아니지만 글로발화 의 한 가운데에서 자기 밸류를 잘 연 결시킨 속이 찬 진짜 선진국이다. 지 진, 쓰나미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 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또 일했으 면 앞으로 다가올 은퇴에 캐나다식 이 최상인 듯 하다. 지구상에서 일등급으로 안심하고 믿음직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글로 발화된 고급 은퇴 재정, 어드바이서 와 미리 잘 맞추어 놓기바란다. 여긴 절대 방사능 없다. 또 영구도 없다. 그저 믿음직한 돌쇠만 있다. 우리 돌쇠네 1불이 이제 곧 미국 1.05불 이 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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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등록금 내세워 무한경쟁 몰이… 카이스트생 `잇단 자살', 올들어 4번째

“학점 경쟁에서 밀려나면 패배자 소리를 들어야 하고, 힘든 일이 있 어도 서로 고민을 나눌 여유조차 없다. 이 학교에서 우리는 행복하 지 않다.” 최근 3개월 새 4명의 카이스트생 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는, 서남 표 총장이 주도한 ‘무한경쟁 체제’가 똬리를 틀고 있다는 것이 학생과 교 수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과학 영재들이 모이는 카이스트에 ‘죽음의 도미노’가 시작된 것은 지난 1월이다. ‘로봇 영재’로 알려지며 입 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입학한 전문계 고등학교 출신 조아무개(19)씨가 사 망했을 때만 해도, 학교 수업을 따라 가기 힘든 실업계 출신에 대해 배려 하지 않는 카이스트의 학사 시스템 이 문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뒤이어 과학고 출신 김아 무개(19)씨를 비롯해 3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무한경쟁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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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는 ‘서남표식 교육’이 잇단 자살 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학생들의 반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좀처럼 집단 행동에 나서지 않던 카 이스트 학생들이 최근 학교를 비판 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고 1인 시위에도 나섰다. 카이스트 학생들 은 학점이 나쁘면 등록금을 내야 하 는 ‘차등수업료제’ 등을 비롯해, 경 쟁에서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학내 분위기에 대해 한목소리로 성 토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 해 “성적에 따라 수업료를 차등지급 하는 미친 등록금 정책, 실패를 용 납하지 않는 재수강 제도 등 서 총 장의 무한 경쟁, 신자유주의적 개혁 정책은 단순히 학원 부담을 가중시 키는 데 그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학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한 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 “나 역시 이 세계가 견디기 힘들 고 고통스러워서 자퇴도 생각해보

고 휴학 상담을 받기도 했다”며 “하 지만 울면서 말리는 부모님을 보면 서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학생들의 자살이 이어지자 무한경 쟁 시스템에 대한 카이스트 교수들 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재승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 과)는 카이스트생이 세번째로 스스 로 목숨을 끊었던 지난달 29일 자신 의 트위터를 통해 “견디기 힘든 스트 레스와 경쟁의 압력 속에서 삶의 지 표를 잃은 학생들에게 교수로서 진 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라며 “학생들 의 일탈과 실수에 돈을 매기는 부적 절한 철학에 여러분을 내몰아 가슴 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쏟아지는 비판에도 학교 쪽이 엉 뚱한 대책을 내놔 학생들을 더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서 총장 은 지난 4일 학교 누리집에 “이 세상 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게 없다”며 “궁극적인 해결책은 각자 마음과 자 세에 달려 있고, 경쟁이 불가피한 상 황에서 항상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검사를 하겠 다는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황사능' 공포 방사능 비+방사능 황사까지 7일 내린 ‘방사능 비’에 이어 8일 전국에 황사가 예보되면서 방사성

남동진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경북 에도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물질이 섞인 황사인 이른바 ‘황사 능’ 공포가 덮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8일 오전에 그쳤지만 5, 6일 중국 고 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 가 8일 오후부터 한반도를 덮칠 것 으로 예보했다. 전문가들은 7, 8일 봄비에 미미한 수준이지만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황사에도 방사 능이 검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편서풍이 실어나르 는 방사성 물질이 미량이지만 중국 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황사 바람이 몰려오면 한반도에 방사성 물질의 유입이 증 가할 수 없다는 것.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방사능 비’가 내린 7일 전 국 12개 측정소에서 공기 중 방사 성 물질 함유 여부를 측정한 결과, 전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 고 대구에서도 방사성 ‘요오드 131’ ‘세슘 137’ ‘세슘 134’ 등이 모두 검 출됐다. 대구기상대는 8일 “5, 6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시작된 황사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 후면을 따라

9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이번 황사에 방사성 물질까 지 섞여 나타날 수 있어 최대한 외 출을 자제하고 기상대 예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방사성 물질을 머금은 황사 소식때문에 자구책을 마련하 는 등 불안해 하고 있다. 비는 우산 이나 비옷 등으로 몸을 최대한 보호 할 수 있지만 황사는 호흡을 통해 인 체에 유입되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 지 않은 탓이다. 시민 류수원(62) 씨는 “비는 실내 에 있으면 피할 수 있지만 숨을 쉬지 않고 살 수 없지 않느냐. 비보다 황사 가 더 겁이 난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출근길 도심에서는 마 스크를 한 직장인과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주부 김혜옥(35) 씨는 “7일 비 소식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들이 걱정돼 비옷을 급하게 구입 했는데, 오늘은 마스크까지 착용해 보냈다”고 했다. 직장인 김숙원(39) 씨는 “’방사능 비’에 이어 ‘방사능 황 사’까지 온다니 걱정이다. 날씨 때문 에 이렇게 긴장해보긴 처음이다. 아 내가 마스크를 챙겨줘 답답하지만 쓰고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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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자유칼럼>

향수(nostalgia)

고 / 건

임세은

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全人未踏의 길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도전 4월 첫날 한국 종합주가지수 (KOSPI)가 2,121 포인트를 기록 하며, 증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직 낙 하(2,085→892포인트)했던 증시가

시어머니 (중) 남편이 일을 마치고 귀가했다. 양 복 외투를 받아들고, 어깨에 묻은 실오라기를 떼어내면서 은하는 남 편의 눈치를 살폈다. 평소와 별 다 를 것이 없어보이는 얼굴 그대로였 다. 남편이 씻을 동안 저녁상을 차 리던 은하는 과연 시어머니의 이야 기를 꺼내야하나 말아야하나 내적 갈등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어찌됐건 낳아주신 어머니의 험 담이니 남편이 서운해하지는 않 을까.’ ‘내가 괜히 예민하게 굴고 있는 건가.’ 수 백가지 걱정이 은하의 머리 속 을 스쳐 지나갔다. 4개월 전 임신 소 식을 시댁에 알렸을 때부터 지금까 지 시어머니의 과도한 보살핌을 감 당해왔지만 앞으로 또다른 반년을 버텨낼 자신은 추호도 없었다. 시어 머니가 집을 방문해있는 동안은 공 기를 짓누르는 압박감으로 숨을 마 음 놓고 쉴래야 쉴 수도 없던 은하 였다. 말이 보살핌이지, 사사건건 간 섭하고 참견하려드는 시어머니의 성 화에 은하가 겪어내야 할 몫의 스트 레스는 배가 되었다. 이래서는 아가 에게도 좋을 것이 없을텐데. “뭘 이렇게 많이 차렸어.”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남편이 은하에 게 말을 건넸다. 홀몸도 아닌데 무리 하지 말라는, 애정이 듬뿍 담긴 말이 었다. 반찬을 평소보다 좀 더 차렸다 고 이다지도 걱정해주는 남편인데,

를 꺼내려고 입을 떼자니 말문이 막 혔다. 어떻게 시작해야 덜 서운하게 들릴까, 가늠키가 어려웠다. “있잖아, 자기야.” “응.” “요즘에 어머님 우리 집 특히나 더 자주 오시는 것 같지 않아?” “…특별히 그렇게 느끼진 않는데. 엄마가 아들 집 오는건데, 뭐.” “낮에 나 편한 차림으로 쉬구 있 을 때 불쑥 들이닥치시더라구. 하 루 이틀도 아니고, 솔직히 나 좀 불 편해.” “그랬구나. 알았어, 엄마한테 앞으 로 올 때 전화하시라고 할게.” “그게 아니구, 자꾸 이러시는 거 부 담스럽다는 말이야. 오셔서 제일 먼 저 하시는 일이 냉장고 체크하시는 거야. 친정에서 가져온 반찬들 너무 짜다구 그러시면서 핀잔 주시구.” “임산부가 짜게 먹는다고 좋을 건 없잖아. “친정 음식 싱거운 거 자기도 알 잖아.” “엄마 입맛엔 짠가보네.” “휴, 매번 해다주시는 전복 구이 는… 알다시피 나 지금 4개월째구, 입덧 제일 심할 때잖아. 미식미식거 리는데 꼭 다 먹으라구 당부하셔. 나 어떻게 해야 돼?” “어차피 남기는 거 다반사잖아. 엄 마가 일일이 다 검사하시는 것도 아 니고. 먹기 힘들면 놔둬, 내가 먹으 면 되니까.”

작거리고 있었다. “생각해봐, 자기야. 가뜩이나 나 아 침 잠 많은 거 알잖아. 자기 아침 식 사 준비하고, 출근 돕고,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그럼 벌써 오전 시간 다 간 다? 좀 쉬려구 소파에 누웠는데 그 때 어머님 오시는거야. 그럼 난 낮 잠도 못자고 어머님 설교 들어야한 다구. 지난 몇 개월 동안을 그러셨 어. 내 집인데 편히 있지도 못하고, 나 솔직히 스트레스 받아.” 남편의 입이 떨어질 줄을 몰랐다. 화가 났을 때 침묵을 고수하는 건 남 편의 오래된 버릇이었다. 어차피 이 렇게 된 것, 될대로 되란 심정으로 은하가 말을 이었다. “자기가 보기엔 어머님이 나 챙겨 주시는 거겠지만, 정작 받는 사람 입 장에선 고역일 때 많아. 임신 전엔 아쉬울 때만 찾으시더니, 이젠 하루 가 멀다하고 오시잖아.”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자기가 어머님께 잘 말씀 드려 주라. 임신 동안에는 다른 데 신경 안 쓰구 태교에만 전념하구 싶어. 어머님 아니어두 나 충분히 잘 지 내고 있으니까 괜히 수고하실 필 요 없다구.” 탕. 남편이 젓가락을 내려 놓았다. 입맛이 떨어진 듯, 자리에서 일어나 곧바로 안방으로 휘적휘적 들어가 버렸다. 은하의 눈에 묘한 서글픔이 일었다. 가뜩이나 아침 이슬에도 우 울해질 법한 시기에, 때 아닌 다툼은

시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고 섭섭 해하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 다. 물론 은하가 이렇게까지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고 당 황스러워할진 모르겠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어떠한 조취를 취하지 않 으면 자신이 메말라 죽을 것 같다고 느낀 은하였다. 남편이 잠깐 볼멘 소 리를 하더라도, 아가를 위해 은하의 시각에서 문제를 보려고 노력할 것 이 분명했다. 적어도 은하가 아는 신 랑은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은하는 침을 삼켰다. 막상 이야기

예상이 틀린 것을 느꼈다. 남편의 말투에서 미미한 빈정거림이 느껴졌 다. 무조건 시어머니를 깎아내리기 만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 만 사실인 것을 어찌할 도리는 없지 않은가. 마치 사탕을 뺏겨 심술이 난 어린애가 되버린 듯한 기분에 사로 잡혔다.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은 아닌데. 팔도 안으로 굽는다고, 시어 머니에게 드는 불편함을 망설임 없 이 드러내어 속이 상한 것이다. 뭘 이렇게 많이 차렸냐며 미소를 짓던 남편이 어느새 젓가락으로 밥을 깨

그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쌓여있던 그 모든 것이 한 꺼번에 터져나온 듯 했다.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에 시야가 아득해졌다. 항상 다정했던 남편이기에 더 그랬 을까. 이렇게 직접적으로 불편한 심 기를 드러내는 것은 한번도 보지 못 했었다. 이렇게 엉엉 소리를 내어 운 것도 결혼하고 나서 처음이었다. 자 신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는 남편 이 야속했다. 딩동. 그 때였다. 누군가 현관 벨 을 누른 것이다.

2008년 10월 바닥을 치고 드디어 2천선을 돌파한 것이다. 종합주가 지수가 장기 강세론자들이 말하는 1萬선이나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언급한 5천선까지 오를지 모르 겠지만, 어쨌든 당분간 황소가 곰을 이기는 강세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주식시장 활황세 전망에는 국내외 경제요인과 시장내부 수급요 인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작용하 고 있다. 국제요인을 보면 중국의 경 우 물가급등 우려가 완화되어 금융긴 축의 강도가 약화될 것이며, 미국·유 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東일본의 대지진 은 인류史 대재앙이지만, 대규모 복 구수요 창출로 이어질 경우 일본은 물론 관련국들의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한국은 이에 따른 반사 이익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 시 내부적으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Buy Korea)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 다. 최근 2천선 돌파도 외국인의 한 국주식 사랑의 결과이다. 그러나 한국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국제 요 인이나 증시내부의 수급요인에 기인 한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성장추 세 복귀에 따른 것이다. 한국의 경 제성장률은 글로벌 위기를 겪으면서 2009년 0.2%까지 떨어졌으나, 과감 한 재정투자 확대 등 이명박 정부의 위기극복 리더쉽에 힘입어 2010년 6.2%로 크게 반등, OECD 전체 국가 중 2위를 기록하였다. 물론 이와 같 은 실적은 한국 경제의 70%를 책임 지고 있는 수출 부문의 괄목할만한 성장의 결과이다. 작년도 한국의 수출은 전년대 비 30% 증가한 4,650억불로 세계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는 2009년 세계 9위에서 2단계 상 승한 결과이다. 1인당 국민총소 득(GNI)도 2萬 759 달러를 기록, 2007년 이후 3년만에 2萬달러 선을 再돌파했다. 인구 2천만명 이상 국가 중 세계 10대 부국의 대열에 합류한

송기호 재향군인회 안보연구위원

것이다. 올해도 한국은 수출부문의 好실적이 계속되면서 무역 규모가 1兆달러 시대로 접어들 전망이다. 세계경제史에서 무역규모 1兆달러 기록은 美(1992년)·獨(1998년)·中 (2004년) 등 8개국만이 갖고 있는 꿈의 기록이다. 대한민국은 무역 분 야에서 9번째의 1兆달러 경제대국 이 될 것이다. 이같은 성과를 보면 골드만삭스 의 2050년 한국경제 전망이 낙관적 이라는 생각이 든다. 골드만삭스는 2050년경 한국의 국민소득은 세계 2위, 통일한국의 GDP는 미국을 제 외한 일본·독일 등 G7과 비슷하거 나 이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론 잠재성장률이 5%대로 유지되 고 한국의 경쟁력인 첨단산업이 계 속 발전한다는 희망섞인 가정을 토 대로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한낱 기우에 지나 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6.25 전쟁의 폐 허에서 맨주먹으로 시작한 것이며, 戰後 60여년에 걸친 북한과의 무력 대치 상황에서 일궈낸 것이다. 한국 경제발전의 기초로 경제 내부의 역 동성과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 끊임 없이 변화하는 혁신의 DNA가 흔히 지적되고 있으나 이것이 전부는 아 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게는 아직도 꼭 넘어서야 할 도전과 반드 시 성취해야 할 未完의 과업이 있다. 바로 선진국으로의 진입열망과 통일 한국의 실현 의지이다. 그러나 이러 한 목표를 가로막고 있는 것들이 있 다. 이는 외부의 도전이 아니라 종북 세력의 국론분열과 복지 포퓰리즘ㆍ 지역 이기주의 등과 같은 내부요인 들이다. 全人未踏의 길에서 도전은 응전의 패기를 북돋는 축복임을 기 억해야 한다. 아울러 이러한 도전은 全 국민이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실현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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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생 활

No. 754 Fri., April 8, 2011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봄 대청소하듯 내몸도 청소하자 독이라고 꼭 외부로부터 온 다는 편견에서 깨자. 우리몸 에서 신진 대사가 이루워 지 면서 생기는 노폐물도 독이 되어 우리몸을 위협하고 있 다는 것을 상기하자. 그러므로 독소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이를 중화해서 배 출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이 다. ‘식약동원’이라는 말이 있 다. 항시 먹는 음식으로 우리 몸을 맑게 가꾸는 것이 최상 의 해독제라는것이다. 그럼 우리 일상에서 볼수있 는 독이란 스트레스 . 환경 호 르몬. 변비. 오염된 식품. 피 로한 간 ..이런 일상생활속에 서 쌓여가는 독이야말로 결 코 무시할수 없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 할수 있는 음식 가운데 숨어 있는 해독 기능에 대해 알아 보도록하자. 꿀 : 살균력이 뛰어나 각 종 바이러스로 부터 몸을 보 호하면 꿀의 칼륨 성분은 콜 레스테롤과 노페물을 제거 해 주어 산성화된 혈액을 중 화 시킨다.

* 피로할때 마시는 꿀물 한잔은 숙취를 없애고 몸속 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는 다. 이때 끊는 물보다 적당히 식어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복용하는것이 좋다. * 대추를 잘게 썰어 꿀에 재웠다가 한스푼씩 저녁에 복용한다. 혹은 이것을 차로 마시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마늘 : 피를 깨끗하게 하고 신진 대사를 좋게 하는 기능 과 비타민 B과 글리코겐이 간 에 축척된 피로를 풀어 주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 다 .또한 항암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마늘을 꿀에 재어 하루 에 1~2 톨씩 매일 먹으면 강 장 효과를 볼수 있다. 단 갑 자기 많은 양을 복용하게 될 경우 위에 자극을 줄수 잇으 므로 주의해야한다. * 생마늘의 경우 하루에 1~2 톨 익힌 마늘이나 장아 찌의 경우 2~4뽁 정도 꾸준 히 복용하도록한다. * 또한 조금씩 자주 먹는

다. 자주 먹으려면 매운맛과 냄새를 없애는 것이 필수 이 므로 구워서 복용할 경우 냄 새 없이 고소하게 맛을 즐길 수가 있다. 된장 : 간의 해독에 탁월한 큰식품으로 간기능을 강화하 므로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 하는데 좋다 또 . 마늘과 같 이 항암 .항노화 작용에 탁월 한것으로 유명하다. * 된장국을 하루 3그릇 이 상 먹으면 페경 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단 이때 문제가 되는것은 소금 의 양이다. 싱겁다 싶을 정 도로 묽게 끓인 된장국을 자 주 먹는다. * 된장은 소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와 C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그래서 된장을 부 추와 함께 먹으면 이런 문제 가 해결되는데 그것은 부추에 풍부한 칼륨이 소금을 배출시 키는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 또한 담배를 피우는 사람 의 경우 된장국을 하루에 한 끼 이상 챙겨 먹도록 한다.

뼈 무게인가?

혹은 지방 덩어리?

베로니카 유

봄을 맞이하여 체중 감량을 위해 체육관에 등록을 하시는 독자 분들께 이번주는 체중( 몸무게) 감량과 체지방 감량 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 드 립니다. 살을 빼려는것이 목적인 분들께 꼭 집고 넘어가야하 는 것은 체중이 많이 나가서 비만이라고 생각하시면 오 산 입니다. 체지방은 신체의 지방만을 계산하며, 체중 ( 몸무게) 은 단순한 지방만이 아닌, 뼈, 근 육, 내장, 혈액, 피부등을 모두 합쳐 계산되어 집니다. 그러 므로 몸무게가 감소되었다고 다 비만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신체에 체지 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남자는 20%, 여자는 30% 이 상일때 비만으로 판정 합니 다. 특히 뱃속에 지방이 많이

쌓여 불뚝하고 운동부족으 로 다리와 엉덩이가 빈약한 경우에는 성인병에 걸릴 확 율이 높습니다. 비만의 종류중 뱃속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끼는 내 장형 비만은 성장기나 젊어 서 말랐던 사람이 나이가 들 어가며 체중이 늘때 배에만 살이 찌고 팔과 다리는 가늘 어지는 경우 입니다. 이러한 내장형 비만이 있으면 뱃속 에 지방이 혈관속에 녹아 들 어가 혈중 지방산을 증가 시 킵니다. 이로 인해 포도당 이용을 촉진하는 인슐린 효과가 떨 어져 인수린 혈당 농도가 증 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 이는 것도 내장형 비만의 영 향이 큽니다.

그렇다면 건강에 위헙을 가져오는 내장성 비만을 감 소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 드 립니다. 1.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한다. 2. 술과 담배을 멀리 한다. 3. 하루에 4-6끼의 소량의 식사를 한다. 4. 물을 많이 마신다. 5.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리 며 몸에 좋은 단일 불포화 지 방을 잘 선택 한다. 6. 웨이트 트레이닝을 일 주일에 적어도 3-4번 반드 시 한다. 7. 설탕과 동물성 지방의 섭 취를 피한다. 8. 하루에 필요한 양의 섬유 질을 섭취한다. 9. 잠자기전에 탄수화물을 섭취를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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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김연아 출전’ 피겨선수권 4월말 러시아서 개최

신정환 불구속 수사 결정 유치장 8시간 만에 풀려나 검찰이 신정환에 대한 구속영장 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다리 수술 에 따른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신정환은 4일 오후 8시께 서울 종 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석방됐다. 초췌한 얼굴에 목발을 짚은 신 정환은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한마디만 남 긴 채 떠났다. 경찰은 이미 수사 한 자료를 검찰에 보내고 신정환 을 소환해 1주일 정도 더 수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재활 치료 때문에 수 감 생활이 어렵고 증거 인멸의 우 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정환

은 지난달 오른쪽 정강이뼈 수술 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는 신정환이 도주할 수 있다고 판 단해 지난달 31일 사전 구속영장 을 청구했었다. 신정환은 지난해 8월 필리핀에 서 도박빚 때문에 발이 묶여 각 종 방송 녹화에 불참했다. 당시 신정환은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 짓말하다 들통이 나자 도피 생활 을 시작했다. 신정환은 지난 1월 해외 도피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 에 돌아왔다. 경찰은 필리핀 세부에서 신정환 이 잃은 판돈이 당초 알려진 1억 3,000만원보다 많은 2억 1,000만 원대로 파악하고 있다.

김혜수-유해진, 끝내 결별 소속사 공식 인정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혜수와 유해 진은 두 달 전 결별한 것으로 전해 졌다. 두 사람 모두 일에 대해서 완 벽주의였고 각각 드라마와 영화 촬 영에 올인한 나머지 자연스럽게 멀 어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해 초 함께 있는 사진이 모 매체에 의해 포착되며 열애설이 알려졌다. 당시 김혜수는 소 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김혜수 측은 “유해진씨와 동 료 배우로서 문화와 예술에 서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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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여파로 일본 도쿄 개최가 취소된 201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 수권 대회가 러시아로 자리를 옮겨 4월말 열리게 됐다.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4일(한국시각) 당초 3월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 계선수권대회 대체 개최지로 러시아 모스크바가 선정됐다고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연맹(FFKKR)을 인용해 보 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피겨스 케이팅연맹 회장인 발렌틴 피세예프 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러시 아 피겨스케이팅 연맹 앞으로 공식 서한을 보내 모스크바가 2011 세계 선수권대회를 개최할 권리를 확보했 다고 알려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 졌다. 날짜는 4월25일부터 5월1일까 지다. 날짜가 4월말로 확정되면서 당 초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년여 만의 복귀 무대를 펼친 뒤 평창유치 위원회 홍보활동 및 아이스쇼에 주 력할 예정이었던 김연아는 일정상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김연아는 4월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스포트 어코드 행사에 참석 하며, 5월 6일부터 8일까지는 국내 아이스쇼 일정이 잡혀 있다.

김장훈,“민폐 日,진심 걱정된다” `독도망언' 구로다 맹비난

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우정 과 친분을 쌓아가며 자유로운 사고 의 유해진씨에게 소박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서 로에 대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 다”고 밝혔다. 당시 항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결 혼설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결혼 에 대해서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톱스타 커플인 배우 김혜수(41)와 유해진(42)이 끝내 결별했다. 4일 김혜수와 유해진의 소속사 관 계자는 “두 사람이 헤어졌다”며 결 별을 공식 인정했다. 유해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 람이 결별한 것으로 안다. 정확한 이유는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김혜수의 소속사 측 역시 “두 사람 이 헤어진 것이 맞다. 결별한 이유 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정확히 모른 다”고 말했다.

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두 사람은 공식적인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것을 자제했지만 지난해 11월 김혜수가 청룡영화상의 MC를 맡은 자리에서 유해진이 남우조연상 을 수상하자 “특별히 유해진씨가 받 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애정을 과시해 주목을 끌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에 함께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맺었고 ‘타짜’(2006)에서 조 우하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이 후 지난해 초 열애 사실을 공식 인 정한바 있다.

가수 김장훈이 독도 관련 망언을 한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 신문 서 울지국장을 비난했다. 김장훈은 7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 니홈피에 ‘독도를 잘 지키는 것이 국 가 브랜드를 높이는 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캐나다인이 야스 쿠니신사에서 일본인들에게 위협을 당한 사실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정말 일본국가브랜드는 동반하락입 니다. 거기에 붙여 구로다님은 우리 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지속적으 로 일본브랜드를 하락시켜 주시고.. (위안부문제부터,일본침몰까지..도 대체 의역도 안되고, 정말..하는 말마 다 전 세계의 비난을..)”라며 “그래도 신문사에 계신 분인데.. 지성이 무너 지면 더 무너지는 느낌이잖습니까.. (진짜,구로다님께 표창장을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전사태에 대해 전 세계적 를 상대로 거짓을 일삼은 일본정부의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상실부터, 어 린아이보다 못한 위기대처력, 작금의 오염수방출, 정말 망한는길로만 가는 일본정부입니다. 자국의 국민들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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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주입한데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메이와쿠정신으로 살아왔 는데 정작 일본정부는 자국의 국민과 전 세계에 메이와쿠를 끼치고 있으니, 희극입니다”라고 비난했다. 또 “자국국민부터 잘 챙기고 외국 에 눈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일본정부의 교만은 지금의 국제사 회에서는 폐쇄성이라고 말할것입 니다. 그 폐쇄성으로 인해 잃어버 린10년이 왔던 것이고 어쩌면 잃어 버릴 30년을 맞을수도 있을것입니 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 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대한나라를 유린하 는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 아니 될 것이다. 원한 품은 2천만을 억지로 국민중에 포함하는것보다 우정있는 2천만을 이웃국민으로 두는것이 일 본에게 득일것이다. 그러므로 대한 의 독립을 주장하는것은 동양의 평 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 이다’를 인용한 뒤 “문득, 궁금하네 요. 안창호 선생님은 무슨 생각을 하 실까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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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754 Fri., April 8, 2011

코리안 뉴스위크

전지현도 처벌 될 수 있나?

금융실명제법 상 타인의 계좌 개 설에 의한 도용이 어려운 현실 탓 이다. 도용됐다면 해당 증권사는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을 것이고 전씨가 계좌를 개설해 정 대표에 게 주었다면 합의차명으로 간주돼 자본법상 처벌 대상(주가,차트)이 될 수 도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된 사건은 2009년 시행된 자본시장법 제 174조와 시행령 201조가 적용됐다. 이 조항들은 미공개정보 이용 금 지에 관한 것이다. 과거 증권거래 법에는 내부자 정보의 금지 조항

자본시장법이 톱스타 전지현을 옥죄고 있다. 자칫 벌금형에 처해 질 수도 있다. 전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증권 계좌가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전 씨의 계좌를 이용해 전소속사 IHQ(주가,차트) 의 정훈탁 대표 가 스톰이앤에프(주가,차트) (옛 디초콜릿) 주식 매매에서 차익을 남겼다며 금융감독원이 고발한 사 건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된데 따른 항변이다. 그런데 전씨의 해명에는 다소 빈약한 부분이 있다는게 증권가 의 시각이다.

만 있었다.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시세차익을 금지했다. 그런데 자 본시장법은 주식 대량 취득 처분 자에게도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 위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시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대량 주식 취 득이나 처분 사실을 타인에게 알 리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마침 이번 사건은 법적 구성요 건을 모두 갖췄다. 법 시행 이후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조항이 적 용된 것도 처음이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201조3항 에서는 경영권 참여 의사, 금융위원회가 정한 특 별한 비율(10% 이상), 자본시장법 147조1항에 따른 5%룰 해당시에 미공개정보 이용과 제공을 금지 하고 있다. 경영권 참여의사를 가지고 5% 이상 보유의무를 가진채 10% 이 상의 지분을 취득한 이들은 그 주 식 매수 정보를 사전에 이용해서 는 안된다는 뜻이다. 이번 사건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이들이 신고한 지분은 10.9%였다. ㅁ당연히 5%룰에 해당된다. 여 기에 경영권 참여의사를 분명히 했다. 적대적 M&A에 까지 나섰 다. 미공개정보 이용에 대한 요건 3가지가 모두 들어맞는다. 이같은 요건이 충족되면서 전씨 의 책임 여부가 관심이다. 관건은

Korean Newsweek -17-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전씨가 이 계좌의 존재유무를 알았 느냐 여부에서 부터 출발한다. 금융감독원 측은 미공개 정보 이 용 등 불공정행위에 사용된 계좌 를 빌려준 이도 처벌 대상(주가,차 트)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자본시장법 448조 양벌규정에는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그 법인 또 는 개인에게도 해당 조문의 벌금 형을 과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처 벌 받지 않기 위해서는 위반행위 를 방지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아니한 경우 라는 조건을 걸고 있다. 만약 전씨 가 계좌를 개설해 정대표에게 사 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행위에 이용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면 처 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처벌 받지 않기 위해서는 정대표가 실명제를 위반해 계좌를 개설했다는 것이 밝 혀져야 한다. 감독원측은 전씨의 해명에 불쾌 한 모습이다. 금감원 측은 특정인 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차명으 로 이용된 계좌의 주인이 해당 계 좌를 직접 정리하고 예탁금도 찾아 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도용이 아니라 계좌의 존재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뜻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초 전씨가 한 증권사 지점을 찾아 계좌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는 증언도 등장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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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2011년 4월 8일(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한글학교 오타와 장학 재단 오타와 양자회 오타와 상록회 코윈오타와 카-한 협회 골프회 축구 클럽 실업인협회 칼튼대학 학생회 오타와대학 학생회 재캐과학기술자협회

엄경자 김문옥 최정수 박민숙 이상훈 김귀련 이영해 이남준 황선웅 김형호 박현수 이승규 서동이

(613)230-5500 (613)825-7144 (613)729-0965 (613)825-5203 (819)684-8580 (613)837-5792 (613)736-8088 (613)866-2279 (613)831-6376 (613)771-5144 (613)882-0125 (613)796-0859 (613)843-0541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한국참전용사회 Bill Black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한인성당 김현철 오타와 한인감리교회 고영도 오타와 사랑장로교회 이경환 오타와 시타텔 구세군교회 유성룡

(819)684-8580 (613)733-9033 (613)236-4442 (613)237-5528 (613)254-9971 (613)695-0452 (613)447-5678

오타와 지국장 신지연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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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캐나다 동포여러분 저는 금번 정부인사발령에 따라 2년간의 캐나다대사 임 기를 마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임기를 마치면서 그 동안 동포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 립니다. 지난 2년간을 돌이켜보면 한-캐나다 양국관계는 양국 정 상 간의 상호방문, 국회의장, 헌법재판소장등 고위급 인사교 류뿐만 아니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등 한반도에서의 위 급사태 발생시 캐나다의 확고한 지지 표명으로 더욱 굳건한 토대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찬호 대사님을 고이 보내드리며, 오타와 한인회장 엄경자

아울러 한-캐나다 항공자유화 협정, 우리기업의 캐나다 에너지 협력 투자 등 양국 간의 경제협력 분야에도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캐나다 양국 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양국간에는 통상, 투자, 인적교류분야등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고 있 습니다. 아직도 양국간 현안으로 남아 있는 FTA가 정식으 로 쳬결되면 양국간의 통상규모가 괄목할만큼 증대되리라 예상합니다.

뜻밖의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님의 이임 소식에 접하고 잔잔한 호 수에 던져진 조약돌의 파문을 마음에 느낀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임 에 섭한 마음들을 정리하며 가시는 길을 생각한다. 처음 하찬호 대사님 부부를 뵌 것은 매우 개인적인 자리에서였다. 친밀한 분위기의 두분은 한쌍의 오뚜기 마냥 다정 다감하고 정다우셨 다. 어쩜 저렇게 한쌍의 원앙 같을까! 지난 2년여 세월 속에서 뵐 때마 다 첫인상을 재 확인하게 하는 두분이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대 내외 인사들과 교제하고 오타와 교민들에 게 보살핌으로 행하시는 모습은 늘 푸른 나무와 같은 변함 없는 모습 이셨다. 201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어 연속하여 한국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담은 하찬호 대사님의 많은 일들 가운데 가장 기억 할 만 한 업적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회의 를 주관하는 역사적 국가 원수들의 정상 회담이었고 또 대사님이 주 재하실 당시 주재지에서 열렸던 회의였기 때문이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캐나다 총리가 두번이나 한국을 방문한 사실은 가히 범사로 생각할 수만은 없다고 믿는다. 세계 선진국으로 발돋음하려는 대한민 국의 의지를 받들어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부각시키는데 힘을 기울이 셨고 주재 지역에서 지대한 관심을 모으는데 기여하신 공헌은 하찬호 대사님뿐 아니라 두분의 업적으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한다. 단아함으 로 겸손을 돋보이시는 두 분의 모습은, 앞날에도 계속되는 빛에로의 행로가 두분들 삶의 바탕인 것을 만방에 고하는 조국사랑일 것을 기 대하며 건강과 만복을 기원한다.

또한 작년은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기념해서 우리정부에서는 해군 순양 함대 밴쿠버 방문, 리틀엔젤스 오타와 공연, 브램턴 한국전참전비 헌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동 행사를 통하여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들 에게 우리국민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자부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2만 불입니다. 10년 후에는 4만 불이 되어 명실 공히 선진국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볼 때 한국과 캐나다의 교류가 훨씬 더 촉진될 것이고,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게 되면 우리 한인동포들은 앞으로 캐나다 주 류사회의 리더 역할을 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년간 성원해주신 동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면서, 후임 대사 와 남아있는 동료 들에게도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성원을 베풀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동포여러분 감사합니다. 2011년 3월 31일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하찬호 오타와 한인회(회장 엄경자)는 지 난 3월 11일 진도 9.0의 지진과 그에 따른 원전폭발사고로 인한 재난으로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4월30일 까지 실시 하고자 합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

한 마음이 담긴 교민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끔찍한 재난을 힘겹게 극복해 나가는 일본에 위로가 될 것으로 믿 으며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성금 금액이 적힌 수표를 오타와 한 인회 황호진 부회장 또는 고윤희 재무

2011 캐나다 튤립 축제 한국관 자원봉사자 모집 매년 5월, 오타와에서는 튤립 축제 가 열립니다. 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날에 가지각색으로 피어나는 어여 쁜 튤립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임과 동 시에,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들 에게 한국을 알리어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고, 교민들의 자긍심도 고취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도 합니다. 올해 튤립 축제는 5월 6일 꽃길이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각국이 유치하 는 전시관들이 Majors Hill Park에 자 리잡을 것이며, 그 중 한국 전시관은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흥미로운 행

사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국 전시관 행사를 성공으로 이끄 는 가장 큰 원동력인 자원봉사에 교 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자원봉사의 1회 기본 봉사 시간은 3시간이며, 원할한 진행을 위해 1인 2~3차례 자원봉사를 권장합니다. 자 원봉사자들에게는 식사가 제공되며, 학생들에게는 티셔츠도 제공 됩니다. 또한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는 community service 시간을 제공 하 오니 고등학생 자녀들의 적극적인 참 여를 부탁 드립니다.

에게 보내 주시면 한인회에서 취합하 여 주 캐나다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계 획입니다. 오타와 한인회에서는 세금 신고용 영수증을 발급해 드리지 못함 을 알려드리며 양해를 구합니다. -오타와 한인회 일동-

오타와 한인회, 수표 받는 이: KCAO 수표 보내실 주소 일본 돕기 모금 운동 오타와 한인회 황호진 부회장 Hojin Hwang, 167 Flamborough Way, Kanata, ON K2K 3H9 오타와 한인회 고윤희 재무 Vivien Yoonhee Ko, 160 Insmill Cres., Kanata ON K2T 1G2

*자녀들에게 한복을 입혀 한국 전시관 앞에서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게 해 주실 분 O명 *영어,불어로 행사 내용들을 방문객들에게 설명 해 주실 행사 도우미(자료 제공) O명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고 작성을 도와 주실 분 O명 *붓글씨로 방문객의 이름을 한글로 쓸 수 있으신 분 O명 *전통 혼례식 출연자(들러리,함진이 등) OO명 *종이접기(한복접기, 문양접기) 도우미 O명 *기타 행사 진행 도우미 O명 *행사 사진촬영 도우미 O명 봉사 날짜 5월 13일, 20일 (금) 5월 14일, 21일 (토) 5월 15일, 22일 (일) 23일(월)

봉사 시간 5pm-8pm, 8pm-11pm 10am-1pm, 1pm-4pm, 4pm-7pm, 7pm-11pm 10am-1pm, 1pm-4pm, 4pm-7pm

*신청방법은 Application Form과 Waiver Form을 www.tulipfestival.ca에서 다운 받아 작성한 후, 봉 사 횟수 및 봉사 가능한 시간대를 명시하여 황호진 부회장에게 4월 24일까지 이메일(goldhj888@hotmail. com)로 접수하기 바라며,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모임은 4월 30일, 토요일에 가질 예정입니다. *2011 캐나다 튤립 축제 한국관 자원봉사자 모집에 관한 문의는 오타와 한인회 황호진 부회장(613271-8050)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오 타 와

No. Fri., April April 8, 8, 2011 2011 No. 754 754 Fri.,

Ottawa Symphonic Ensemble Orchestra

현대자동차 전시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Coro Vivo Ottawa

한국 전시관

연아 마틴 상원의원(좌), 최새나 사회자(우)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

하찬호 주 캐나다 대사

사진:김용환 글:신지연

3월26일 오후 5시 30분 오타와 심포니 앙상블 오케스트라(Ottawa Symphonic Ensemble Orchestra 이하 OSE)와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

Korea! Festival & Exhibition” 기금 모 금 콘서트가 문명박물관 그랜드홀을 가 득 메운 가운데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 다. 우리 음악을 통해서 캐나다에 다문

을 캐나다인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 했다. 또한 공연에서 모금한 기금은 지 난 3월 11일 지진과 그에 따른 원전폭 발사고로 인한 재난으로 큰 고통을 당

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OSE의 아름 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Experience

화적인 면들을 널리 알리며 특히 2011년 창립공연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음악

하고 있는 일본을 돕는 뜻깊은 일에 쓰 이게 된다.

오타와 심포니 앙상블 창립공연, 한국의 아름다운 음악을 캐나다에 심었다! 문명박물관 그랜드홀에는 한국의 아름 다운 풍경의 그림, 사진, 포스터와 하회 탈, 보석함, 제주도의 명품 돌 하루 방이 전시되고, 품질과 브랜드력도 인정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 산타페와 투싼이 전시 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OSE 명예회장 연아 마틴은 인사말을 통해 “OSE 출범식에 참석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많은 분들의 땀방 울에 고마움을 전하고 이 행사를 주관하 신 이영해 회장님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주 캐나다 대한민 국 대사관 하찬호 대사의 축하 인사와 카한협회 이영해 회장의 축하 인사를 마 치고 저녁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의 깊은 맛, 풍부한 감성 등 한국의 5천 년 역사를 대변하는 한국의 전통 음악 을 소개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이 자리 를 통하여 비영리 앙상블인 오타와 심포 니 오케스트라의 탄생을 축하하고 싶습 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만 명의 목 숨을 앗아간 지진 피해를 당한 일본과 일본인을 기억하고 또 그들에게 우리의 음악이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바람입니 다.”고 말했다. 눈부시게 발전한 고국의 영상과 어우 러져 화려하고 웅장함을 돋보이게 한 “Pirates of the Caribbean Medley” 동. 서를 막론하고 모든 이가 기억하는 “아 리랑 환상곡”, 악보를 구하기 어려웠지 만 OSE를 통해 들을 수 있는 “도라지 환

공연을 마치고 연아 마틴 상원의원 은 “갈라 창립공연은 그야말로 말로 형 언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멋있었 습니다. 오늘 연주 음악에서 한국의 정 서를 맛볼 수 있었고 또 애국가를 자랑 스럽게 합창한 백인 참전 용사들의 보 면서 정말 찐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 니다. 특히 오늘의 공연을 준비한 유정 석 지휘자를 비롯한 모든 음악인들에 게 감사 드립니다.”고 말했다. 유정석 지휘자는 “저희 오타와 심포니 앙상블 이 한국 음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우리 단원들이 너무 나도 자랑스럽습니다.”고 말했다. 서재 원군은 “공연이 끝나서 마음이 홀가분 하며 다음 공연 준비를 열심히 하겠습

최새나양의 사회를 시작으로 49명의 OSE 연주자, 코로 비보 오타와 합창단 Coro Vivo Ottawa(Musical Director, Antonio Llaca), 유정석 지휘자가 무대 에 오르며 헨델의 “Zadok The Priest”로 OSE 창립공연은 시작됐다. 첫 곡을 마치고 유정석 지휘자는 “명예 회장이신 연아 마틴 상원위원님을 모시 고 오타와 심포니 앙상블을 여러분께 소 개 드림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음악을 통하여 첫째 한국, 한국인 그리고 한국 의 영혼을 소개할까 합니다. 한국 음악

상곡” 14세 천재 바이올린 리스트 서재 원군의 연주가 빛났던 “Violin Concerto No.3 - Molto Moderato et Maestoso” 한국의 자연 풍경과 비보 오타와 합창단 의 아름다운 목소리의 하나가 된 “아리 랑” 안익태 작곡가의 “한국 환상곡”은 모 든 이를 열광케 했다. 마지막 곡은 다 같 이 박수를 치며 즐거움을 다함께 나누며 OSE 창립공연은 마무리 되었고 공연을 마치자마자 서재원군에 대한 관심과 “한 국 환상곡”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심을 현장에서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니다.”고 말했다. 공연 준비모임과 연습 현장에서 만난 연주자들의 모습에서 이미 그들이 오늘 밤 음악을 통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 과 한국을 잔잔하게 그러나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하며 그 열기로 공연 장을 가득 채울 것이란 것은 이미 확신 하고 있었다. 창립공연의 대성공을 축하 하며 또한 더욱더 발전하며 성장할 오타 와 심포니 앙상블 오케스트라에 큰 기 대를 걸어본다.


오타 타와 와 오

-22-22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오타와 한인회, 2011년 튤립 축제 추진위원회 모임 가지다 오타와 한인회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관과 더불어 2011년 튤립 축제에 한국관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3월 24일 튤립 축제 추 진위원회는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 고 한국의 “멋과 맛”을 들어내 보이고자 힘을 모았습니다. 가지각색 오백만 튤립벌브에서 갓피어난 튤 립이 오타와 꽃길을 “봄의 향연”으로 이끌 때 에 메이저 힐 파크 한국관에서는 유네스코 세 계 문화재인 “판소리”와 “제주도 관광지”등이 소개될 것입니다. “우정을 위한 무대”에는 글 로벌 시대에 걸맞는 세인트 파이우스 고등학 교학생 들의 “한류 노래와 춤”이 소개되고 마 지막 날인 빅토리아 데이에는 한국 전통 혼례 식을 무대위에서 행할 예정입니다. “신부”는 이곳에 입양되어 성장하고 당당히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여성과 그 약혼자로 앞으로 결혼 을 계획하고 있는 젊은 한쌍입니다.

한국관은 “한복 입어보기 코너” “만들기와 한글로 이름쓰기 코너” “시식 코너” “기념품 코너”로 나뉘어 있고 각 코너에 많은 봉사자 들이 필요합니다. 모두 나오셔서 “봄맞이”로 즐기시며 싱싱한 새 소망으로 가슴을 활짝 펴 시고 삶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긴 겨우내 움츠리고 집안에서 지냈 던 답답함을 서로의 어깨를 비비며 웃음과 호기심으로 봄날을 채 워 보시기를 바랍니다. 자라나는 미래의 주인공들이 한국의 위상 을 높히고 주체성을 확고히하며 이웃들과 어 깨를나란히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캐 나다 최대의 튤립 축제에 한국관이 진정 오타 와 한인의 자랑이 되고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 이 한국관을 빛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 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타와 한인회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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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목) 저녁 7시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회의실에서 2011년 튤립 축제 준비위 원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11명의 준비 위원이 모여 2011년 튤립 축제에서 선보일 프로그램 내용 및 예산서를 작성하며 앞으로 진행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코윈오타와 제 14차 정보세미나 자산 관리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 제공 글:홍미나/사진:신지연 코윈오타와(회장 김귀련)

세미나의 설문 조사결과, 재정

부채의 조기 상환 법을 설명

제 14차 정보세미나가 <연령 대별 자산관리와 운용상식>에 대한 주제로 지난 4월 1일 오 후 6시30분 50여명의 교민이 참가한 가운데 주 캐나다 한 국민국 대사관 강당에서 개 최되었다. 본격적인 베이비부머의 은 퇴 시기와 더불어 현재 자산 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투자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 된 이 세미나에서 김귀련 회장 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정보

운용과 노후 대책에 관한 교민 들의 높은 관심사를 알 수 있 었으며 자산 관리에 대한 정확 한 지식과 정보를 통해 재정적 으로도 성공한 이민 생활이 되 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 온타리 오 한인 사회에서 다양한 투자 금융서비스를 컨설팅 해온 테 드진(진태훈)씨가 강사로 초 빙되어, 체킹과 모기지 계좌를 하나로 묶은 <통합 모기지>를 통해 주택 구매 시 발생하는

하였다. 또한, 10대에서 60대 에 이르는 각 연령별 재정 관 리 주안점과 자산관리 운영의 방향을 소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오타와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경제와 재정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초 고령 사회로의 인구구조변 화로 경제 활동인구가 감소하 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경제 패 러다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Bang Hyo Sook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1년 ‘공로 장학생’, ‘방효숙 특별 장학생’을 모집한다.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대학 생 자녀들로, 영주권 혹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방효숙 특별 장학생’은 서거 하신 방효숙님을 기념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 해 등록 가능하다. 제출 서류: 추천서 2통, 에세이,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접수 마감: 2011년 6월30일 문의 사항: info@okcsf.ca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okcsf.ca

제754호 제754호2011년 2011년4월 4월 8일 8일 (금요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한약과 건강보조식품의 차이

세상 그 어느 것보다 “건강이 최고”라는 것 은 고금의 진리이다. 모두가 건강에 관심이 높으니 도처에 건강보조식품이 넘치고 있다. 홍삼식품은 말할 것도 없고, 온갖 “-즙”들이 다양하니 즙으로 짤 수 있는 건 다 짜는 세상 인 듯하다. 시중에 유통되는 건강 관련품들에 식품, 건 강식품, 건강기능식품, 민간약, 영양제 등이 다양하게 있는데, 이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심지어 의약품과 혼동하 는 분들이 많으며 한약, 보약과 혼동하는 분 들도 매우 많다. 개개인이 건강해지기 위해서 치료용 의약품 과 먹는 식품 정도는 당연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어찌 보면 매우 기초적인 지식이 널리 혼동되고 있는 현실이 현대사회 의 현주소인 것 같기도 하다. 또한 한의원에 의뢰하는 질문 중에 “이 병 에는 무슨 음식을 먹어야 낫나요?’ 라는 질문 이 꽤나 많은데 바로 식품과 한약을 혼동하는 단면이 될 것이다. 물론 의식동원(醫食同源), 즉 “밥이 보약”이 다라는 말처럼 음식이 질병예방의 근간이 되 기는 하나, 요즘은 너무 확대 해석되어 음식 이 치료약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까지 혼동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들은 몸에 불편한 증상이 생기게 되면 우선 병원에 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는다. 여기서 별 이상이 없다고 하거나 양약으로 낫지 않으면 몸에 좋다는 각종 식품, 또는 민 간 식품용 약재를 임의로 구해 섭취하는 경 우가 많다. 그리고 낫지않거나 악화되면 한의 원을 찾는 경우가 많으니 우스개 소리로 한의

등의 형태로 제조, 가공한 식품을 말하며 이 역시 의약품이 아니다. 민간약은 민간에 전해오는 경험에 의한 약 초를 말함으로써, 한의학 이론에 따른 처방에 의한 의약품인 한약과 차이가 있다. 영양제는 영양분 보충을 위한 영양소 식품 및 의약품을 말한다. 즉, 식품, 건강식품, 건 강기능식품, 민간약은 모두 식품이지 의약 품은 아니어서 의약품인 한약과는 엄연한 차 이가 있다. 여기서 한약의 정의를 살펴보면, 한의학 기 본이론을 바탕으로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위 해 사용되는 천연물 또는 가공된 약제를 혼합 조제한 약물을 말하여 식품이 아닌 한방 의약 품이다. 보약은 한약의 일부이다. 그런데 한약 중 독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 부 약재가 시중에 식품용으로 유통되어 임의 로 민간약으로 쓰여지고 한약과 민간약, 식품 이 혼동되고 있는 것이다. 민간약은 보통 약재 1~2가지를 사용하여 효 과를 기대해 보지만, 대부분의 질병은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어 민간약의 치료율은 그다지 높지 않고 오히려 효과적인 치료시기를 놓치 게 되는 문제점이 생기곤 한다. 한약은 약재가 두 가지 이상 배합되면 그 효능이 배가되거나 상쇄되기도 하고 때로는 극렬한 독성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를 각각 상수(相須), 상사(相使), 상오(相惡), 상반(相 反) 등으로 불러왔다. 한의학의 고전 처방을 고방(古方)이라고 부 르는데 그 대표의서인 상한론에는 약재 4~5가 지로 처방이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용량 사용의 변화가 매우 엄격한 것을 볼 수 있다.

원을 종합병원 뒤의 4차의료기관으로 부르기 도 한다. 그러나 한의원의 진찰과 처방을 받 고도 시중에 유통되는 민간약재나 보조식품 정도로 치부해 버리고 한의사의 지도를 등한 시하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이에 한약, 의약 과 식품의 개념 및 용어 정립이 절실한 시점 이 아닌가 싶다. 식품은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안전 한 식재료를 말한다. 건강식품은 보통식품보 다 건강에 대한 효과가 기대되는 약품이 아닌 식품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 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으로 환, 산, 액

예를 들어 부자 같은 한약재는 독성이 강하 여 옛날에 임금이 내리는 사약으로 쓰이기도 하였는데 현대에 한의사의 정확한 진찰 및 처 방으로 난치질환들을 치료하면서도 간수치를 낮추는 것을 볼 수 있어 한약 배합의 정확한 기술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한의사에 의한 한약의 정확한 처방이 서양 의학의 난치질환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 내는 경우들을 어렵잖게 볼 수 있는데, 한약 과 식품을 동급으로 취급하는 잘못된 인식 의 변화가 효과적인 치료로 나아가는 시작 일 것이다.

오 타 와

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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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타 타와 와

No. 754 Fri., No. Fri., April April 8, 8,2011 2011

재캐나다 과학기술자 협회에서는 5월 7일 (토)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본 대회는 캐나다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캐나다 학교에 재학중인 모든 4-11 학년 학생들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합니다. 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과기협 총회에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됩니다. 또한 오타와 지부에서도 학년별 최우수 학생에게 별도로 상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자라나는 신세대에게 과학기술과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자신감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개최하는 이 대회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호응을 바랍니다.

일시 : 2010년 5 월 7 일 토요일, 1:00 PM - 5:00 PM 장소: University of Ottawa, School of Information Technology and Engineering Building (SITE 혹은 STE) (Room: B0138)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재캐나다 과기협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 (NMSC2011)

참가자격: 오타와 지역에 거주하는 4 - 11 학년 학생 등록기간: 5월 6 일(금) 6:00 PM 까지 (이후에는 현장 등록 가능) 등록방법: 아래의 문의처로 등록 (전화나 이메일로 이름, 학년과 연락처 통보바람) 등록비: $25 (고정 등록비) 시험과목: 수학과 과학을 함께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한 과목만 응시할 경우에는 아래의 문의처로 사전에 통보 바람. 시험문제: 수 학: 과기협 웹사이트에 공개된 샘플문제 및 워털루 대학 수학경시대회 문제 참조 (http://akcse.org/bbs.php?table=board_12&query=view&uid=16) 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문제가 출제되며 사전 (4월 30일이후)에 과기협 홈페이지 및 신문 (뉴스위크)를 통하여 공개예정임. 문의: Ottawa@akcse.org 전화 (10:00-16:00) 613-323-0541 (서동이)

한식/중식

ALIRANG 아리랑 Korean Restaurant (Asian Fusion)

오타와에서 손수 빚은 메주로 만든 영양 만점의

건강 감자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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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지켜온 한식당,고궁 편안하고 고향같은 한국 전통 실내 분위기 정갈하고 깔끔한 맛과 정성이 가득한 메뉴 두 개의 단체 객실(10-15인석) Fine Korean Cuisine 단체 연회석(110인석) Fully Licensed 넒은 무료 주차장 Hours 11;00am - 10:00pm Catering / Tak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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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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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전면 광고

제754호 2011년 4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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