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6일(금) 조용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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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의 보수당, 총선서 압승 처음으로 다수당 정권 차지 / 퀘벡 블록당, 단 4석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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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하퍼 총리가 지난 월요일 선거에서 다수당 정권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번의 선거에서 소수당 정권 을 차지하는 데 그쳤던 그와 그가 이 Mr. Nov Tri 끄는 보수당은 처음으로 다수당 정 권을 이끌게 되었다. 이번 총선에서 보수당은 308석 중 과반수인 167석을 차지해 압승 을 거뒀고 NDP(신민주당)이 뒤를 이어 102석, 자유당이 34석, 퀘벡 블록당 4석, 그리고 녹색당이 1석 을 차지했다. 하퍼는 선거 유세 내내 유권자들 에게 보수당 정부가 안정적인 운용 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 소해왔다. 그는 안정적인 정권은 곧 경제 회복과 낮은 세율을 가져올 것 이라고 주장해왔다. 하퍼는 그동안 소수당 정권을 이끄 는 바람에 어떤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한 야당을 지지를 받 아야만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선거 기간에 52세가 된 하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세 번째로 오래 임기를 맡은 보수당 총리가 되었다. 또 하퍼는 다수당 정권을 차지함으 로써 2015년까지는 임기를 보장받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게 되었다. 그는 언론에 비춰지는 이미지를 중요시 여겨 그의 정부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냉소적 (aloof)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성격을 반영하듯 스티븐 하 퍼는 보수당 선거 유세에 최소한 의 미디어 액세스(media access)만 을 허용했으며 선거 집회에 참가하 는 모든 유권자들에 등록을 의무 화 했었다. 이러한 철저한 통제는 지난 선거 들에서 있었던 ‘하퍼가 다수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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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을 차지할 경우 우익성향의 정책 을 내놓을 것’과 같은 루머가 퍼지 는 것을 막았다. 하퍼는 이제 선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다. 좌익성향을 보이는 잭 레이튼의 NDP(신민주당)가 새로운 제1야당 이 되었고 지난 20년간 큰 영향력 을 가졌던 자유당의 영향력은 역사 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퀘벡의 독립을 주장하는 퀘 벡 블록당의 영향력은 ‘제로’에 가 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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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DP는 퀘벡의 75석 중 무 려 58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 다. 이중에는 4명의 맥길대학교 학 생을 비롯 셜브룩 대학의 19세 학생 이 포함되었다. 19세의 피에르 듀소 (Pierre-Luc Dusseault)는 역대 최 연소 캐나다 의회 의원이 되었다. 이러한 NDP의 ‘퀘벡 정복’으로 블 록당은 당수인 질 듀세프마저 의원 석을 잃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겨우 4석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선거에서 블록당은 49석을 차지했었다. 질 듀세프는 곧바로 사임했으며 자 유당 당수 마이클 이그나티프 역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 했다. 자유당은 역사상 처음으로 제 3당이 되는 수모를 겪었다. 잭 레이튼은 선거 후 보수당과 최 대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당을 가르키며) 우리는 당신들이 틀렸다고 생각하 면 반대할 것이지만, 우리가 공통 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에 있 어서는 최대한 협력할 것이다”라 고 말했다. 황지욱 nakille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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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758호 2011년 5월 4일 (금요일)
금주의 뉴스
NDP `젊은피' 면면 화제
퀘벡당대표 연방외무장관도
-加 정부 제정 국제인권상 기념행 사 열어 -캐나다는 `엄마’가 20번째로 살 기 좋은 나라 -통계청, 2011 인구조사 실시 -캐나다 부동산 전망, 하락보다 정체 -대미환율 보합세“내릴 가능성 있다” -빈라덴 사살 소식에 국제유가 급락 -이란 “빈 라덴 사살, 미국의 실패 한 작전” -윌리엄-케이트 6월 캐나다 방문 -네이비실 사살 5명中 1명만 무장 -빈 라덴, 알카에다에 전략지침 계 속 내려 -“백악관 상황실 ‘미스터리 여인 ’은 누구냐” -MB, 위기 땐 ‘현장 방문’? -저축은행 대주주들 떨고 있나? -[빈 라덴 사살] 누구도 숨소리조차 못낸 40분 -치매 예방하고 싶다면 `살 부터 빼라 -덜자도 더자도 일찍 늙는다’ -캐나다 연간 술 소비량 200억불 -추신수 체포 동영상 공개돼 망신살 -할리우드 섹시 컬트배우 죽은지 1 년만에 발견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중국을 바로 보자-장동헌 기자 -재정상식 - 최광성 -재키의 자동차여행 - 박재길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자유칼럼> 향수 - 임세은 -스포츠 연예 -오타와 소식
퀘벡서 대학생, 술집매니저도 당선
잭 레이튼은 2일 연방총선을 통해 신민당(NDP) 사상 가장 최고의 지 도자로 발돋움했다. NDP는 에드 브로드벤트가 이끌던 지난 88년 총선에서 미국과의 자유 무역협정 반대를 앞세워 43석을 획 득한 것이 최고기록이었다. 레이튼 의 NDP는 이번 총선에서 102석을 얻어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으로 부상했다. 레이튼과 NDP의 지지율 은 총선을 열흘 정도 앞둔 시점에서 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표들 간의 TV토론 후부터 퀘벡인들 사이에서 레이튼의 인기 가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퀘벡에서 의 ‘NDP 쓰나미’는 지난 2008년 총 선 때 49석을 차지했던 분리주의 퀘 벡당(BQ)을 4석으로 몰락시켰다. 질 뒤셉 BQ 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NDP 후보에게 패했다. NDP 돌풍은 보수당의 몇 안 되는 ‘퀘벡스타’인 로렌스 캐넌 외무장관 과 장-피에르 블랙번 보훈장관에게 도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토론토에 선 2008년 총선에서 자유당의 제라 드 케네디에게 파크데일-하이파크 선거구를 뺏겼던 페기 내쉬가 설욕에 성공했고 비치스-이스트욕, 데븐포 트, 스카보로-루즈리버 등에서 NDP 후보들이 현역의원들을 제쳤다.
산드린 라텡드레스는 퀘벡시에 있 는 루이쌩로랑선거구에서 보수당
지난 2일 연방총선에서 자유당을 제치고 제1야당으로 급부상한 신민 당(NDP)이 ‘젊은피’로 끓고 있다. NDP는 특히 퀘벡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분리주의를 앞세워 맹주로 군림해온 퀘벡당(BQ)을 몰락시키면 서 이변을 창출해냈다. 75석 중 58석을 석권한 퀘벡주 NDP 당선자들의 다양한 면면은 정 가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이 번에 당선된 NDP 의원들은 상당 수가 초선이고 정치 문외한들도 많 아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내 고 있다.
퀘벡의 NDP 당선자 가운데 한 명 인 피에르-루크 두쏘르트는 아직 20번째 생일도 맞지 않은 사상 최 연소 하원의원(MP)이다. 셔브룩대 에서 1년 과정을 마친 그는 낙선할 경우 골프장에서 여름일자리를 찾 을 계획이었으나, 기대하지 않았던 금배지를 달게 돼 15만7,731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브 페클렛은 퀘벡의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해 명성을 얻은 법대 졸업생으로 라포인트-드일에서 BQ 현역의원을 탈락시켰다. 지난주 라 발대를 막 졸업한 1984년생인 알렉
수도쿠 난이도 : 중급
정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조세 버 너를 꺾었다. 오타와 칼튼대의 캠퍼스 내 술집 에서 일하는 싱글맘 루스 엘렌 브 로쏘는 불어를 거의 한마디도 못할 뿐 아니라 캠페인 도중 라스베거스 에서 휴가를 보내고 왔음에도 불어 권 선거구인 퀘벡 트와리비에르에 서 당선됐다. 또 다른 당선자 로린 류(20)는 몬 트리올 매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 고 있다. 샤메인 보그 역시 매길대 정치학과 학생으로 이 대학 NDP클 럽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신인들과 관 련, 잭 레이튼 NDP 대표는 “전 하원 의원에서 전 장관, 대학생, 국제법 전 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돼있다”고 말했다. 위니펙 출신 베테랑 의원 팻 마틴 은 “놀라운 결과들도 분명 있었지만, 신선한 공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보 다 젊고, 긍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신인들이 연방정계의 분위기를 근본 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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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0%, 기본생활비도 못 벌어 150%가계부채, 3.3% 인플레이션이 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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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3명 중에서 한 명은 수입이 기본생활비에도 미치지 못
을 보였다. 서민들의 가계부가 이토록 빡빡
하고, 10명 중 한 명은 내야 할 돈을 제 때 내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 가 발표됐다. TD 은행의 의뢰로 일렉트로닉스 리서치가 최근에 실시한 조사에 따 르면 응답자의 30%가 기본생활비를 감당할 돈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매달 청구되는 각종 고지서를 제 때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도 12%나 됐다. 응답자의 38%는 저축해 놓은 돈 이 전혀 없으며 54%는 힘겹게 조 금씩이나마 모아가고 있다는 반응
한 것은 150%에 이르는 가계부채 와 3.3%에 이르는 인플레이션, 그 리고 무절제한 소비가 주요 원인으 로 지적됐다. 특히 지난 1년 사이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9%가 오르 고 식료품은 평균 3.3% 인상됐다. 식 료품 중에서 신선야채는 18.6% 그 리고 육류는 5%나 올랐다. 캐나다 전국의 성인 1,003명을 대 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은행 계좌에 최소한 4개월 분의 생활비 를 가지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0%에 불과했다.
캐나다
No. 758 Fri., May 4, 2011
보수당 `다수집권' 숙원해소
코리안 뉴스위크
마틴 상원의원 “다수정부 정치안정” 신민당 공식 야당에 “충격과 불확실한 느낌”
일등공신은 NDP 돌풍, 정부여당 견제수단 `사실상 멸종' 연방대법 - 감사원도 `물갈이' 임박
5•2연방총선에서 스티븐 하퍼의 보수당이 마침내 다수집권의 숙원 을 이뤘다. 신민당(NDP)의 도약에 힘입은 어부지리였지만 어찌됐든 보수당은 소수여당의 설움(?)에서 벗어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됐다. 이번 총선 결과, 국회에서 보수당 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연방하원 308석 중 167석을 차지한 보수당은 어떤 법안 이든 마음만 먹으면 통과시킬 수 있 다. 연방상원은 이미 보수당의 손아 귀에 들어간 지 오래다. 정부의 지출, 기밀, 공직윤리 등을 감독할 수 있는 하원 상임위원회들도 사실상 견제기 능을 상실했다고 봐야 한다.
연방총리실은 연방법원에서부 터 각 연방부처 및 산하기관•위원 회 등의 요직에 3,500명 이상의 보 수당 후원자들을 앉혀놓은 상태다. 다수여당이 된 보수당은 3명의 대 법관이 4년 내로 은퇴할 연방대법 원에도 ‘하퍼의 색’을 칠하려 할 것 이 분명해 보인다. 재집권에 성공한 하퍼 총리가 가장 먼저 할 일 중의 하나는 납세자들의 지킴이였던 쉴라 프레이저 연방감사 원장의 후임자를 임명하는 것이다. 프레이저의 임기는 이달 말로 만료된 다. 야권의 견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서 감사원장마저 친여당인사가 임명 될 경우 하퍼정부를 막을 수 있는 장 치는 말 그대로 ‘멸종’되고 만다.
하퍼정부가 소위 ‘친근한 독재권 력(friendly dictatorship)’을 휘두르 게 되더라도 야권으로서는 다음 총 선까지 여론에 호소하는 외에 별다 른 제제방법이 없는 형편이다. 결국 NDP의 놀라운 선전은 아이러니컬하 게도 보수당에게 다수집권을 선물하 고 아울러 국회 내에서 NDP 스스로 를 포함한 야당들을 있으나마나한 존 재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하퍼가 다수집권으로 얻게 된 막강한 파워를 국회에서 어떻게 휘두 를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일각에 선 하퍼가 다수집권 목표를 이룬만 큼 오히려 야권에 더욱 우호적인 제 스처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한다. 또한 보수당정부가 선거 전에 상정했던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다 시 의회에 올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많은 정치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다수정부의 파워로 낙태나 사형제 등 ‘민감한’ 보수의 핵심가치 들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그리 크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하퍼가 무엇보다 원했던 것은 자유 당이 단순한 선거에서 패하는 정도 가 아니라 궤멸적 타격을 입는 것이 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하퍼는 이 번 총선에서 목표의 8부 능선을 달 성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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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여러 면에서 역사 적이었다. 최초로 보수당이 다수 집권당 이 됐다. 그리고 신민당이 제1 야 당이 됐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다수 집권 으로 정치적인 안정을 기할 수 있 어 크게 안도가 된다”고 논평했다. 그리고 불신임 투표의 위협에서 자 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 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안 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한국과의 자 유 무역을 성사시키고 싶고 고위급 인사의 방문을 격려하고 싶다”며 캐나다 정부의 정책 추진에 안정 이 확보되기 때문에 이런 목적들
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신민당은 ‘커다란 물음 표’다”라고 말하며 신민당이 공식 야 당이 된 것에 충격과 불확실한 느낌 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지금껏 오 타와에서 네 번째 정당이었고 상원 에도 현재 신민당 의원이 전무한 상 태에서 신민당이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 그녀는 우려했다. 한편 한인사회의 저조한 선거 참 여에 대해 “개인적으로 실망했다”라 고 안타까워 하며“선거에 관여한 분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들을 인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인사회가 로워 메인 랜드 선거구에 널리 퍼져 있는 것과 사회의 다른 방면에서 활동적인 것을 볼 때 정치에도 더 깊이 관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음 연 방 선거에서는 더 많은 한인들이 출 마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그러 나 어떠한 동기가 한국 사람을 변화 하게 만들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심 정을 밝혔다.
제 1야당의 지위를 상실한 자유당 은 수백만 달러의 정부지원금 중단 을 포함, 즉각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 제1야당에서 밀려나면 회기 중 대정부질의에서도 불이익 을 당하게 된다. 이는 TV에 한 번 이라도 더 얼굴을 비추는 것에 목 을 매는 정치인들로서는 심각한 문
제다. 하퍼는 마음만 독하게 먹는다 면 정당에 대한 재정지원을 완전히 중단함으로써 아예 자유당의 명줄을 끊으려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144년 역사 이래 처음 제3당 신세로 전락한 자유당은 재집권은 고사하고 다음 총 선 때까지 살아남는 것이 지상과제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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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캐나다대사관,
제758호 2011년 5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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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정부 제정 국제인권상 기념행사 열어 내외신 및 주한 외교사절 등, 첫 수상단체 북한인권시민연합에 축하 설립 15주년 맞은 북한인권시민연합, 北인권운동 국제적 지평 넓혀
4일 오후 7시 서울 정동 캐나다 대사관 내 스코필드홀에서 주한 캐 나다대사관(마이틀 다너허Michael Danagher 대리 대사)은 지난달 10일 캐나다 정부가 존 디펜베이커 제13대 총리(1895-1979)를 기려 제정한 국제인권상의 첫 수상단체 가 된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을 축 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은 시민연합의 설립 15주년 을 맞이하는 기념행사도 함께 열려 유럽연합(EU) 대표부, 영국대사관, 미국대사관 등 각국 외교사절들과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무총리실, 여 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존 디펜베이커 상은 소수자 인권 증진에 힘쓴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13대 총리(1957∼63) 존 디 펜베이커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인 권상으로, 북한인권시민연합은 파키 스탄 출신의 아스마 자한기르와 함 께 올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3월 10일 캐나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로런스 캐넌 캐나 다 외무장관은 “북한인권시민연합 은 기본권과 자유를 박탈당한 수백 만 북한 주민의 고통을 전세계에 알 리는 활동을 주도하는 단체로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연합의 윤현 이사장은 “각 국 외교관들과 북한인권단체, 탈 북자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북한 연구자들도 대거 참석하는 만큼 그 동안의 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 으로 더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보 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 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엄마'가 20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 노르웨이 1위, 한국은 48위에 올라
세계에서 ‘엄마’가 가장 살기 좋 은 나라는 노르웨이인 것으로 조 사됐다. 미국의 비영리 아동보호단체 세이 브 더 칠드런이 3일 발표한 ‘2011년 엄마 지수(Mothers’ Index)’에 따르
면 여성 및 자녀의 복지∙건강이 보 장되고 기회가 열려있는 나라로는 노르웨이를 비롯해 스웨덴, 덴마크, 벨기에 등 유럽국가 8개국이 10위 권 내에 있다. 순위는 유엔개발계획(UNDP) 국 가분류에 따른 그룹별(선진국∙개 발도상국∙저개발국)로 매겨졌다. 캐나다는 선진국 43개국 가운데 중 간인 20위다. 개발 도상국으로 분류된 한국은 쿠바, 이스라엘, 사이프러스, 아르 헨티나에 이어 바베이도스와 함께 공동 5위, 전체 순위에서는 48위 에 올랐다. 엄마지수는 의료, 영아사망률, 평 균수명, 경제∙교육수준 등을 지표로 여성지수와 아동지수를 각각 평가한 뒤 두 지수를 종합해 계산됐다.
봉
캐나다의 여성지수는 14위, 아동 지수는 24위다. 캐나다의 경우, 여성 의 정부 내 여성 비율이 25%(2011년 기준)로 조사됐다. 여성 임금은 남자의 65%(2007년), 출산휴가(2010년)는 평균 17주가 보 장됐고 휴가기간 동안에는 임금의 55%를 받았다. 여성이 교육을 받는 평균 기간(2008년)은 16년, 여성의 평균 수명(2010년)은 한국, 노르웨 이와 같은 83세다. 한 여성이 평생 동안 임신과 출산 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성을 산출한 모성사망 위험성(2008년)은 5600명 중 1명으로 미국(2100명)보다는 낮 았지만 스웨덴, 아일랜드, 그리스 등 유럽국가보다는 2배 이상 높았다. 아동지수의 3가지 평가 항목에서 는 5세 미만 아동이 사망하는 확률
“MKFL 몬트리올 한인 축구 리그가 올해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리그에 참여하시고 싶으신 팀은 5월 13일 까지 514-244-6965 또는 sogu731@hotmail.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리그는 5월 말에 시작하게 될 예정입니다. 많은 팀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통계청, 2011 인구조사 실시 캐나다 통계청이 5월 2일을 기 해 캐나다 전 가정에 영어와 불어 로 작성된 전국인구조사 설문지 (Census)의 발송을 시작했다. 인구조사 기간 중 각 가정 마다 10개 문항으로 구성된 일반 양식 이나 65개 문항으로 구성된 장문 양식(NHS) 중 하나의 설문지를 받 게 된다. 장문양식은 전체의 30%에 발송 됐다. 이를 수령한 사람은 설문지 를 작성해 반송봉투에 넣어 우편으 로 보내거나 인터넷(census2011. gc.ca)을 이용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통계청은 소수민족의 적극적인 참 여를 위해 설문 내용을 한국어를 포 이 1000명당 6명인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는 미국(1000명 중 8명)보 다 높다. 한국의 여성지수는 개발도상국 중 6위, 아동지수는 2위다. 한국 여 성은 특히 경제수준 지표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남성의 52%의 임금 을 받고 정부 내 여성비율은 15%로 개발도상국 중에는 비교적 양호하지 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낮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엄마로 살 기 가장 어려운 나라인 것으로 나 타났다. 아프간 여성의 평균 수명 은 45세로 세계 최저 수준이고 5세 미만 아동사망률이 5명 중 1명꼴로 매우 높다.
석가탄신일
함한 33개 언어로 번역해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며, 인구조사 도움 전화 서비스(1-877-777-2011)를 개설 해 운영한다. 캐나다 인구조사는 통계청 주관으 로 매 5년마다 시행되며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의 기초 근거 자료로 쓰인다. 이 인구 조사는 한인사회에도 중요한 의미 가 있다. 설문 결과 한인이 적게 집 계되면 한국 문화관련 예산이 적게 집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마크 하멜 통계청장도 “인구조사는 수치적 통계 뿐만 아 니라 해당 지역사회의 학교, 노인 거주시설, 의료, 탁아, 경찰 및 화재 예방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추진 하는데 객관적 참고 자료로 활용된 다”며 소수민족의 적극적인 조사 참 여를 부탁했다. 인구조사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 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대상 에는 시민권자와 이민자는 물론 학 생비자를 가진 유학생과 취업비자 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도 포함 된다. 가족, 동거인 등 같은 주소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한 용 지에 모두 적어내면 된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은 이번 센서 스 조사를 위해 총 3만6200여명을 고용했으며, 소수민족과 거주 인구 가 적은 캐나다 내륙지방의 주민들 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
오는 5월 10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교민 여러분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오. 凡所有相이 皆是虛妄 이니 若見諸相非相 이면 則見如來니라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무릇 있는 바 상(相)은 다 이것이 허망하니 만약 상이 상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불교 법우회
캐 나 다
No. 758 Fri., May 4, 2011
캐나다 부동산 전망, 하락보다 정체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향후 전망에 있어 집 값 하락보다는 정체 쪽으로 향할 것이란 전망 이 힘을 얻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의 3월 보고서에 의하
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주택 보유 여건에 있 어서 부정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집값의 상승률이 하락 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올해부터 금
면 캐나다 도심지역의 평균 집값은 13.4퍼 센트가 오른, 밴쿠버 지역을 제외할 경우에 는 4.3퍼센트의 완만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났다. 유독 폭발적인 열기를 기록하고 있는 밴쿠 버 이외의 다른 주요 도시들의 집값 상승률 은 밴쿠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일년 동안 집값은 4.6퍼 센트, 토론토는 4.9퍼센트가 각각 상승한 것 으로 드러났다. 비씨주 이외의 지역에서는 집값이 안정화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득 증가율이 집값 증가율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신호가 감지 되고 있다. 몬트리올 은행 캐피탈 마켓의 더글러스 포 터 부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캐나다 국민의 평 균 소득이 5퍼센트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캐나다 대부분 지역의 집값 상승 률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결과적으로 최상 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몬트리올 은행 캐피탈 마켓이 지난 달에 발 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소득 대비 집값의 비 율이 적정 수준보다 14퍼센트가 높다고 밝혀 집값에 어느 정도의 거품이 끼어 있다는 진 단을 내린 바 있다. 이 정도면 소득 대비 집값의 비율이 적정 수 준보다 26퍼센트나 높았던 6년 전의 미국 부 동산 시장에 비하면 매우 완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에 거품
리가 인상되면 본격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 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IBC 월드 마켓의 벤자민 탈 경제학자는 최 악의 경우에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집값이 비싼 도시에서는 집값이 10퍼센트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보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 나리오는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집값이 점진 적으로 하락하기는 하지만 폭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포터 씨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경우에 집값 하락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전반 적으로 집값은 앞으로 2~3년 동안 현재의 수 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얄 뱅크의 로버트 호그 경제학자 역시도 올 연말에 집값이 정체기로 돌아서기는 하겠 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집값 하락은 나타나 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그 씨는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말하며 부유한 아시아 출신의 구매자들이 높 은 집값을 계속 유지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고 결론 내렸다. 로얄 뱅크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밴 쿠버 지역의 전형적인 이층 단독주택의 가격 은 780,700달러로 캐나다 평균에 비해서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주택을 몬 트리올에서는 342,600달러에, 그리고 토론토 에서는 570,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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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환율 보합세 “내릴 가능성 있다” 미화 1달러=캐나다화 95.26센트 하락세를 보이던 대미환율이 오랜만에 보합 세를 보이고 있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등이 미화 가치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자리 잡 고 있는 가운데, 유가와 금값이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유가와 금값 등락은 자원화폐인 캐 나다화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3일 미화 1달러당 95.26센 트라고 장 마감 환율을 공시했다. 전날 95.08센 트, 지난 주말 94.64센트보다 소폭 올랐다. 루 니(캐나다화 1달러) 기준환율은 미화 1달러 4.98센트로 전날 미화 1달러5.17센트보다 소 폭 내렸다. 그러나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보수당이 다수 집권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짐에 따라 대
미환율이 다시 내릴 가능성(캐나다 달러 가치 상승)이 있다고 보고 있다. 카밀라 서튼(Sutton) 스코샤 캐피털 수석 통화전력담당자는 “보수당 공약은 세율이나 에너지 정책에 좀 더 기업 친화적이라는 이미 지를 갖고 있다”며 “캐나다 달러가 다른 통화 에 비해 지난 몇 달간 낮게 평가됐는데 앞으 로 몇 주간 제 가격을 찾아 움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3일 한국 외환은행 45회차 고시를 보면 원 화-캐나다화 환율은 1126원32전(매매기준율), 원화-미화 환율은 1070원이다. 지난 29일보다 원화-캐나다 환율은 3원7전, 원화-미화 환율 은 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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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제758호 2011년 5월 4일 (금요일)
<기고>
수치스런 카터 방북과 6자회담의 무용성
빈라덴 사살 소식에 국제유가 급락 보복 테러로 美 경기둔화 우려 + 재고 증가 전망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수치 스러운 평양방문을 마쳤다. 카터는 이번 방북 이후 서울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김정일이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으며, 미국 등 6자회담 관련국 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 러나 정작 카터는 김정일을 만나지 도 못했으며,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도발에 대한 사죄나 비핵화 진전 등 에 대해 김정일과 논의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오히려 카터는 한국과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억제가 명백 한 인권침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만 을 하고 있다. 이이 대해 수잔 숄티 북한 자유연합 대표는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김정일 정권의 대변인 역 할을 하면서 한국전쟁을 연장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많은 미국 전문가 들 역시 미국정부와 무관하게 개인 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카터의 행 보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카터 방북의 보다 근본적 인 문제점은 최근 북한의 대화공세 에 카터 전 대통령이 이용되고 있 다는 점이다. 실제로 북한의 대화공 세는 작년 연평도 도발 이후, 아니 김정일 건강악화 이후인 2009년 하 반기부터 시작되었다. 올해 70세를 맞이하는 김정일의 건강악화, 김정 은 권력기반 형성과 내년 강성대국 달성에 대한 조급함, 국내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인한 북한의 대화에 대 한 긴박감과 초조감은 더욱 거세지 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최근 한반도에서의 대 화재개 분위기는 지난 1월 18일 미 중 정상회담 이후 탄력을 받기 시작 했다고 볼 수 있다. 미중 양국은 정상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중 요성을 인식하여 2005년 9.19 공동 성명의 이행이 필요하다는데 합의 하였다. 또한 북한의 우라늄농축프 로그램 및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6자회담 재개가 필요하고, 이는 남북관계 개선과 대화재개로부터 시 작되어야 한다는 데 합의하였다.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크게 3가지 인데, 이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첫 번
외교안보연구원 김현욱 교수
째는 한반도에서의 전쟁반대, 두 번 째는 김정일 정권교체 반대이고, 마 지막이 북한의 비핵화이다. 북한 핵 폐기가 마지막 순위인 것은 북한의 비핵화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다 고 인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중국은 북핵문제에 있어서 김정일 의 결단이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한 다고 생각하고 있다. 1차 핵실험 이 후 북중관계 개선에 1년 이상이 걸 렸으나, 2차 핵실험 이후에는 4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사실이 이를 입증 한다. 북핵문제에 있어서 김정일의 결정을 중시하는 중국으로서는 북 한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태도 도 다소 누그러졌다. 미국에게 있어 서 북한의 정권교체는 정책적 우선 순위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현재 북 한과 중국의 6자회담에 대한 적극 적 태도로 인해 미국은 북한의 정 권교체를 수월하지 않은 정책적 목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미북 정상회 담 이후 미국은 6자회담에 적극적 인 중국을 고려하여, 6자회담의 선 행조건으로 남북한 대화를 우선시 하고 있다. 결정권을 한국에게 위 임한 것이다. 그러나 6자회담이 북한핵 폐기를 위해 유용한가에는 의문이 든다. 현 6자회담의 틀로써는 한국과 미국이 원하는 북한핵의 폐기는 고사하고 이에 대한 방지 및 관리도 힘들어 보인다.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는 핵무기를 비롯한 모든 핵 프로그 램의 폐기가 명시되었으나, 2007년 2.13 합의 공동성명에서는 핵무기라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 따른 보 복 테러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
한 123.4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오사마 빈 라덴 사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물 금은 전날보다 1.1%, 16.70달
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미국 원 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전망이 나 오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 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 (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 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2%, 2.47달러 내린 배럴당 111.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6월물 북해 산 브렌트유도 1.3%, 1.68달러 하락
망에 따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 는 상황에서 미국 경기회복세가 둔 화될 것이란 관측으로 증시가 하락 하고 이에 따라 원유 재고량이 증 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하락 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4일 미 에너지정 보청(EIA)의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 원유 재고가 200만배럴 가량 늘었 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러 내린 온스당 1540.40달러에 장 을 마쳤다. 은은 10.1%, 3.499달러 급락한 온 스당 42.58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1.28달러로 10.4%까지 하락 하기도 했다. 은값은 지난주부터 시카고상업 거래소(CME)가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세 차례 선물 거래 증 거금을 인상하면서 하락세를 지속 하고 있다.
이란 “빈 라덴 사살, 미국의 실패한 작전” 이란은 오사마 빈 라덴 사살이 미국의 실패한 작전이라고 5일 밝 혔다. 아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미국은 빈 라덴 사살로 많은 성과 를 거뒀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은 실 패한 작전”이라고 말했다고 국영 뉴 스통신 IRNA가 전했다. 바히디 장관은 “미국은 한 사람을 사살하기 위해 10년간 세 나라(이라
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서 전 쟁을 벌여 왔고, 백만명을 숨지게 했 으며 1조달러(약 1천100조원)의 경 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빈 라덴의 시신 을 수장했다고 하는데 사살된 인물 이 빈 라덴인지를 전문가들로 하여 금 조사토록 하지 않았느냐”며 빈 라덴의 죽음에 대해서도 모호한 점 이 많다고 밝혔다.
바히디 장관은 아울러 미국이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밝힌 만큼 중 동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킬 구실 이 없어졌다며 즉각적인 철군을 촉 구했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은 수니파 무 장세력인 알-카에다에 비우호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아프간 내 미 군 주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 확히 해 왔다.
윌리엄-케이트 부부 6월 말에 미국-캐나다 방문 지난달 29일 결혼한 영국 케임브 리지 공작 부부가 6월 말부터 11일 간 캐나다와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고 영국 왕실이 5일 발표했다. 케임브리지 공작과 공작 부인 작위 를 받은 윌리엄-케이트 커플은 6월
30일부터 7월8일까지 캐나다 수도 오타와와 앨버타, 프린스 에드워드 섬, 퀘벡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7월 1일 오타와에서 열리 는 캐나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 정이다. 두 사람은 이어 7월 8일부
는 단어가 사라졌다. 이후 북한은 미 국과의 핵군축 회담을 통해 핵무기 를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에 불거진 우라 늄 농축 프로그램 역시 6자회담 합 의내용에서는 다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6자회담 틀이 고작 할 수 있는 것은 노후된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 정도에 불과하다.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이 확보되기 전
에는 대화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된 다. 작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 도 포격 도발로 인해 우리 군과 민 간인은 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북한 의 비핵화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아 무런 진전과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6자회담의 재개는 결국 내년 강성대 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북한의 3번 째 핵실험을 위한 핑계거리가 될 뿐 이다. 대화에는 시기와 상황이 있다.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
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를 공 식 방문한다. 영국 왕실은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케이트 커플은 지난달 29일 결혼한뒤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비공개 지역에서 주말 에 휴식을 취했으며 윌리엄 왕자는 지난 3일 웨일스 앵글시 공군 기지 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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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8 Fri., May 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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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실 사살 5명中 1명만 무장 美당국자 “빈라덴 은신처 진입후 총격전 없었다”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이 알-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할 당시 현장에서 사망 한 5명 가운데 4명은 비무장 상태 였다고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가 5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작전 당시 총기를 갖고 있던 1명 은 초기에 일찌감치 사살됐으며, 이 후에는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할 당시 누군가 게스트 하우스 쪽에서
총격을 가했고, 네이비실이 즉각 응 사해 이 남성과 함께 있던 여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또 “네이비실 요원들은 이후 건물 1층에서 남성 1명, 계단에서 빈 라 덴의 아들을 차례로 사살한 뒤 빈 라 덴의 방으로 진입했다”면서 “빈 라 덴이 무기를 찾으려 하는 것으로 보 고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제이 카니 백악관 대 변인이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은신처에는 여러 명이 무장을 하 고 있었고 총격전도 있었다”면서
“강한 저항을 예상했고 실제로 그 런 저항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 지만 이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 는 것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작전이 이뤄진 대부분 의 시간에 총격전이 있었다”고 밝 힌 바 있다. 앞서 NBC방송도 숨진 5명 가운 데 4명은 무장하고 있지 않았으며, 작전시간은 대부분 컴퓨터, 휴대폰 등을 획득하는 데 소요됐다고 보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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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알카에다에 전략지침 계속 내려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미군이 확보한 다량의 압수품에 대한 예비조사 결 과, 그가 10여년간 도피생활을 해 오면서도 알-카에다에 전략적 지 침을 계속 내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 `유에스에이(USA)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관리는 빈 라덴이 은신해온 파키스탄 아보 타바드의 저택에서 미군이 압수한 물품은 컴퓨터 5대를 비롯해 플래 시 드라이브 등 100여개의 저장장 치, 하드 드라이브 5개, 서류 수천 장으로 “테러와의 전쟁 역사상 가
[빈 라덴 이후] “백악관 상황실 ‘미스터리 여인’은 누구냐”
▲ 지난 2일 공개된 백악관 상황실 사진에서 오드리 토마슨이 심각한 표 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이 여성은 그간 미국 언론에 등장한 적 이 없는 인물이어서 인터넷에서는 `미 스터리 여인'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백악관 상황실 사진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여성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미 국 최고 수뇌부들만이 모여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뒤쪽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 는 이 여성은 도저히 이 자리에 있 을 만한 위치는 아닌 것으로 보인 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외에 는 유일한 여성이고, 나이도 40세 미만으로 짐작된다. 이 때문에 그는 인터넷에서 ‘의문의 여인’이라는 별 명을 얻었다. 당시 백악관의 사진 설명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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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여성의 이름은 ‘오드리 토마 슨’이며 직위는 ‘대테러담당 국장’이 다. 어느 기관 소속의 국장인지도 나 와있지 않다. 이날 자리에는 버락 오 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해 국무·국방장관, 국가정보국 장, 합참의장, 백악관 비서실장, 대 테러보좌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 그야말로 핵심 중의 핵심 인물들만 모여 있었다. 그래서 토마슨의 존재 가 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다. 미국 언론들은 토마슨이 정확히 어 디 소속이고 왜 그 자리에 있었는지 를 취재하고 있지만 백악관측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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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한 답을 하고 있지 않다. 인터넷에선 “그는 터프츠대와 하 버드대 케네디스쿨을 나왔고 나이 는 34세”라는 얘기가 돌고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한 매체는 “구글로 검색해도 단서 가 없고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데서 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오드리 토 마슨’이 본명인지도 의심스럽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만약 그가 정보 당국의 대테러 담당이 맞다면 얼굴 이 공개돼서는 안 된다. 이 사진으 로 그의 경력은 위험에 처할 수도 있 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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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대한 성과중 하나”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관리는 압수 물품들에 대한 예 비조사 결과, 일부 잠재적 위협에 관 한 정보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장관 은 4일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에 출석, 빈 라덴 사살과 관련해 국가적 차원 의 테러 경보를 내릴 만한 구체적이 고, 신뢰할만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연방 주요 부처에서 파견된 관리들이 중앙정 보국(CIA) 감독아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압수 물품에 대한 정보 분석 작업에 돌입했으며, 테러음모와 주 요 테러리스트들의 소재에 관한 정 보 그리고 새로운 테러리스트를 파 악해 지명수배 명단에 올릴 수 있기 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헤이든 전 CIA 국장은 은 신처에서 압수한 물품은 방대한 양 의 디지털 물품들로서 매우 반가 운 뉴스라면서 일부는 암호화되어 있어 정밀 분석이 요구될 것이라 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또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압수한 물 품을 토대로 현재 미국 내에서 암약 중인 테러범들의 존재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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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호 2011년 5월 4일 (금요일)
MB, 위기 땐 ‘현장 방문’? 지지율 하락 ‘정면 돌파’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예고 없이 여 의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을 방 문했다. 부산저축은행 부정 문제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 소홀을 질타하 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금감원 간 부들을 만나 “부산저축은행 대주주 와 경영진이 용서받기 힘든 비리를 저지른 것과 금감원의 역할을 보며, 분노에 앞서 슬픔이 들었다”며 “문 제를 못 찾은 것인지, 안 찾은 것인 지 알 수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금감원 직원이 금융 비리에 개입된 문제가 표적이 됐다. 이 대통 령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저지른 비리는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며 금 감원 직원들을 호되게 꾸짖었다. 이 어 “나쁜 관행과 조직적 비리를 답 습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이번 기회 에 제도와 관행을 혁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에 일 각에선 최근의 지지율 하락과 국정
난맥상을 정면 돌파하려는 것 아니 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과거에도 현장을 직접 방문, 공직자 문책으로 지지율 반전을 꾀했던 일이 이 같은 분석의 설득력을 더한다. 취임 초인 2008년 이 대통령은 경 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납 치 미수 사건과 관련, 수사본부가 꾸 려진 일산경찰서를 찾았다. 예고 없 는 방문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 통령은 “국민들이 어렵고 힘든 가운 데, 어린아이들에게 참혹한 일이 일 어나서 심란하다”며 경찰관들의 안 일한 대응을 문제 삼았다. 이 대통령의 말대로 당시는 ‘힘든’ 일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출발은 호기로웠지만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많은 혼선을 빚었고, ‘고소영 S라인’ 논란을 비롯해 핵심 인사들이 삼성 떡값 파문에 휩싸이는 등 각종 인재 (人災)를 만났다. 취임 초 지지율이
저축은행 대주주들 떨고 있나?
50% 수준으로 역대 최저라는 말까 지 나온 상황이었다. 일산경찰서는 대통령이 방문한 뒤 6시간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고, 청와 대 홈페이지엔 격려 글이 쇄도했다. 국정 운영 지지율도 급상승했다. 이 때문에 2008년의 판박이 같은 이번 행보가 임기 초의 효과를 다시 불러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갤럽의 2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5.3%를 기 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로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던 것에 비해 크게 추 락한 것이다. 거기에 지난달 집권 여 당의 재보선 실패로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논란이 꾸준히 제기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깜짝’ 금감원 방문이 어떤 반향을 불러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담배 꺼달라” 요구한 女 폭행한 40대 벌금형 버스 승강장에서 금연을 요구하 는 여성을 폭행한 40대에게 벌금형 이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3단독 노제설 판사는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 모(49)씨에 대해 벌금 70만 원을 선 고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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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씨는 지난해 10월5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도 용인시 분당선 보정 역 승강장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금 연구역이니 담배를 꺼달라”고 요구 한 김 모(44.여)씨를 주먹과 발로 폭 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로 기소됐다.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 싱(PF) 부실사태와 영업정지가 잇따 르고 대주주들의 불법, 탈법 대출 등
두 포함한다. 현재 67개 저축은행 294명이 전체 대상에 올랐다.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르면 금융
이 검찰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저축 은행 대주주들에 대한 적격성 심사 가 눈 앞으로 다가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저축은행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법의 개정 에 따라 오는 7월 초부터 사상 처음 으로 저축은행 대주주들에 대한 일 제 감독이 시작된다. 대주주들은 이 심사에서 법이 정 한 자격 요건에 따라 금융관계 법 령 등의 위반여부를 금융감독원에 심사받게 된다. 이미 금감원은 대형 저축은행의 대주주 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모 의 적격성 심사인 ‘파일럿 테스트’에 돌입해 저축은행 업계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대주주 적격성 심
위원회는 심사를 위해 필요한 경 우 저축은행과 대주주들에게 필 요한 자료나 정보의 제공을 요구 할 수 있다. 또 금융위는 심사 결과 대주주적 격성유지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되는 대주주들에 대해 서는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대 주주적격성 유지조건을 충족할 것 을 명령할 수 있다. 이 같은 명령을 받은 대주주들은 해당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6개 월 이내 기간을 정해 해당 대주주 가 보유하는 저축은행의 의결권 있 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0이 상에 해당하는 주식을 처분할 것을 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이 번 대주주 심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와는 관련이 없 고 지난해 법 개정에 따른 것”이라 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7월 초 부터 대주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 사를 시작하게 되며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정기간을 둬서 결격 사유를 제거하도록 유도하고 그래 도 안 될 경우 해당 주식을 처분토 록 한다”고 설명했다.
사는 자산규모 3000억 이상이나 계 열 저축은행이 우선 심사대상이 되 며 내년 6월부터는 3000억원 미만의 저축은행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심사주기는 2년으로 하되 2조원 이상의 규모가 되는 저축은행들은 매년 심사를 받아야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주식을 10%이상 가진 대주주, 대주주의 직 계 존비속과 배우자와 친인척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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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하반기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 모집 교육기술과학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EPIK(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 프로그램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여 드립니다. 1. 한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영어수업시간(주당 22시간이내)에 영어를 가르치면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국 문화 체험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2. 지원자격은 재외 동포의 경우,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최소한 7학년 과정부터 영어학교에서 계속해서 교육을 받은 자로 현지 체류기간이 10년 이상인 자 (영주권 소유 남자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자) 이어야 합니다. 3. 매월 180만원-270만원 (근무지역, 학력, 경력, 교사자격 여부에 따라 차등 지급), 왕복항공권, 숙소, 초기정착금, 보험 (의료, 연금), 퇴직금 연 18일 유급휴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4. 지원서류를 구비하여 몬트리올 총영사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여 주시고, 더 자세한 정보와 구비서류는 http://epik.go.kr 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2011년 9월 학기 EPIK 프로그램 마감일은 6월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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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시나요>
럼
전나유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2) >>
삐 삐
‘삐리릭- 삐삐-“ 좌중을 깨우는 작은 기계음이 일시에 사람들의 대 화 속에 파고 들어옵니다. 일순간 대화는 멈추고 옆구리에 찬 삐삐 통신기에 전화번호가 떴 습니다. 어느 곳에선가 급히 찾는 모양입 니다. 호출기의 화면에 뜬 전화 번 호에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핸드폰이 상용화 되기 전, 삐삐는 움직이는 통신수단으로써 아주 중 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전화처럼 연락하는 순간에 상대 방과 교감하는 신속함은 없었지만 연락을 취하고 나서 빠르면 5분 이 내, 적어도 30분 이내에는 교통을 할 수 있었으므로 사업을 하는 사람이 라든지 한군데 앉아서 연락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일 경우에는 꼭 필요한 수단이었습니다. 삐삐가 출현한 것이 80년대였으니 까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첨단 통신 이 우리나라를 주름잡던 때와는 상 당히 거리가 있던 때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삐삐라는 것이 있는 것 만으로도 획기적이었습니다. 작 은 성냥갑 크기보다 약간 큰데다 두 께는 성냥갑 두께의 두 배정도 되는 두께였으므로 핸드백 속에 넣고 다 니거나 옆구리의 벨트에 고리를 달 아 끼워서 차고 다니기에 아주 편리 한 기기였습니다. 삐삐로 인해 작은 방송 사고가 난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일 을 따라서 늘 이동을 하는 방송인들 의 경우 삐삐는 거의 필수품이었는 데 방송에 들어갈 경우 기기의 버튼 을 눌러서 끈다거나 소리를 진동음 으로 돌려 놓아야 되는데 아차하는 순간에 그냥 방송에 들어가는 경우 도 있었습니다. 혼자나 두 사람이 조용히 진행하 는 프로그램이라면 녹음방송일 경우 금방 표가 나므로 끊고 다시 녹음할
제758호 2011년 5월 4일 (금요일)
마테오 리치와 중국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사람이 동시에 투입되면서 여러 장면이 연 출 될 경우 혹 소음에 묻혀 그냥 갈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침 그 어느 땐가 여러사람이 한 꺼번에 출연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왁자하는 소음에 묻혀 삐삐의 울 림소리가 같이 같이 녹음이 되었 습니다. 현장에 있던 출연진이나 스탭들 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이었는 데 방송 도중 모니터요원에게 적 발이 되어서 곤란을 겪은 일이 있 었습니다. 책임프로듀서와 당사자, 그리고 기 술을 맡은 엔지니어까지 ‘시말서(사 건의 경위를 시작부터 결론까지 소 상히 알리는 글)’ 를 써서 방송사의 상부에 보고하고 심할 경우 징계까 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징계수준까지 가지는 않고 경고 정도로 그쳤지만 잠시잠깐 짧 은 홍역을 치른 일이 있었기에 잊을 수 없는 삐삐이기도 합니다. 그 일로 인해 스튜디오에 들어갈 경우에는 삐삐를 무조건 밖에다 두 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아, 작은 삐 삐여 네가 무슨 일로 이리도 내침을 당하는고’ 라고 하면서 장난끼 섞인 염려로 방송에 임하기도 했지만 생 각하면 이젠 모두가 옛일이 되어버 렸습니다. 어느 순간엔가 삐삐라는 것이 더 이상 사람들의 손에 들려있 지 않았습니다. 그다지 긴 수명을 누리지도 못하 고 핸드폰의 출현에 눌려 자취를 감 추어 버린 이동통신 수단 삐삐. 한창 인기를 누렸던 텔레비젼 만화 영화 와 동일한 이름인 ‘삐삐’와 함께 그 리움을 자극하는 이름으로 가슴에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짧은 역사였지만 획기적인 편리함 을 선사했던 고마운 통신수단 삐삐 가 있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중국과 서방세계의 관계는 기원전 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 리스인 크테시아스(Ktesias)가 유럽 최초로 중국을 ‘세레스’(Seres; 사국 (絲國))이라 부르며 언급한 기록이 있다. 중국에서 유럽을 가장 처음 언 급한 사람은 서한의 사학자인 사마 천이다. 그는 서한의 사신들이 서역 에 다녀오면서 여헌(로마제국)에 대 한 소식을 가지고 왔다고 기록한바 있다. 그 후 육로, 해로가 개척되면서 중국과 서구세계간의 교류와 이해는 더욱 깊어진다. 명나라 후기부터 유 럽의 많은 선교사, 상인, 사신들이 중 국으로 가게 되었고 중국-서양 관 계는 대규모의 실질적 접촉과 교류 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 시 기에 중국 땅에 발을 들여놓은 유럽 선교사들은 중국인들에게 서양 학문 (천문학, 지리학, 기계제조학 등)을 적극 소개하고 가르쳤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테오 리치 (Matteo Ricci, 1552~1610)는 그 러한 선교사들 가운데 가장 두드러 진 업적을 남긴 사람이다. 예수회 선 교사로 중국에 최초로 제대로 된 카 톨릭을 전교했던 그는 역으로 유럽 인들에게 중국을 알리는데 앞장서 기도 했다. 그가 속한 집단인 예수 회는 이냐시오 데 로욜라(Ignatius de Loyola)라는 인물이 1534년 창 설한 카톨릭 원리주의적 단체이다. 로욜라가 저술한 영신수련이라는 교 재를 지주 삼아서 자신의 인격수양 및 이웃과 이교도의 구원을 목적으 로 하는 포교단체의 성격을 띠고 있 다. 시기적으로 보아 당시 유럽을 휩 쓸던 루터의 종교개혁에 반발한 카 톨릭의 정면대응이라고 보면 무난할 것이다. 예수회는 무려 20개국의 언 어를 수사들에게 가르쳐서 어떤 문 화권에서 전교를 요청해 와도 금방 그 언어를 알고 있는 수사를 파견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조직력을 가
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 교단은 이 후 꾸준히 활동하였는데 특히 교육 사업에 열중했다. 마테오 리치는 이탈리아의 예수회 회원이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카톨 릭과 서구문명에 대한 치밀한 훈련 을 받고 전교를 위해 스페인->포르 투갈->인도(고아)->마카오->중국 (북경, 1601)으로 들어간다. 당시 예 수회원으로서 그가 받은 교양은 매 우 높은 것이었으며 특히 그를 유명 하게 만든 기억술에 대한 훈련은 그 가 서구 문명을 덩어리로 떠서 중국 에 가져다 놓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 였다. 리치의 위대한 점은 종교적 열 정을 안고 이교도들에게 포교하겠다 는 일념 하에 스스로 중국인이 되려 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바닥부터 전교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그는 곧 사대부 계층에게 카톨릭을 전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 예수회 회원 복장을 승복에서 유학자의 옷으로 바꾼다. 단순한 중국어 정도가 아니라 중국 의 교양인으로 변신한 것이다. 그의 중국 이름은 이마두(利瑪竇). 그가 중국에 입국한 것이 1583년이 고 사서의 초벌번역을 시도한 것이 1591년이다. 그는 나이 마흔이 다 되 어서 중국 고전을 공부하기 시작해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내 최고 지식 인 반열에 올랐다. 리치는 르네상스 인 이면서 유학자였고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동서양의 문명을 딛고 선 인간이었다. 또한 ‘산해여지전도’와 ‘곤여만국전도’를 만들어 중국 지식 인들의 세계관을 바꾸었으며 유클 리드의 ‘기하학 원본’을 중국어로 번 역했고, ‘기법’과 ‘교우론’을 지어 중 국 지식인들의 찬사를 얻었는가 하 면 ‘천주실의’를 저술해 동양 카톨릭 사의 교과서로 만들었다. 그는 서구 문명을 충실히 중국에 소개했다. 리 치가 만든 수많은 번역어-天主,亞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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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歐羅巴,幾何-들은 아직까지도 사 용되고 있으며 그가 전한 많은 과학 기술은 중국 지성인들로 서양에 관 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리치가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관 심을 가지고 수개국어를 할 수 있었 던 것은 이미지 연상을 통한 기억술 훈련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그는 마 술사로 오인 받아 가면서까지 중국 에서 이 기억술을 활용했다. 카톨릭 문명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카 톨릭 포교의 밑거름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매우 정확한 판단 이었으며 그 때문에 리치는 중국내 포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중국인의 허상과 실재를 보면서, 혹은 야만적 인 면과 찬란한 문화를 동시에 보유 한 중국 문명을 보면서 리치는 일희 일비했다. 하지만 그는 종교적 열정 을 가슴에 안고 그것을 위해 종종 카 톨릭 교리의 해석까지 자의적으로 행하면서, 전교와 동서문명 교류를 동시에 진행했다. 상대방을 이해하 려하고 배우려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우리는 마테오 리치라는 한 인간에 게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마테오 리치는 중국에서 ‘유럽관’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 니라 유럽에서 초기에 ‘중국관’을 정 립하는 데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특히 그가 남긴 ‘마테오 리치 일기’는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 비견되 며 중·서 교류사의 새 시대를 열었던 중요한 저작으로 평가받아왔다. 적어 도 18세기 말에 들어서 유럽의 중국 붐이 빠르게 식어가고 2세기에 걸친 유럽인들의 중국문화에 대한 추앙 물 결이 막을 내리기 전까지, 마테오 리 치가 소개한 중국 유가사상과 종교문 화는 서양인들에게 무한한 호기심과 동경의 대상이자 동양을 이해하는 중 요한 키워드였다. <정정: 지난주 칼 럼 제목은 ‘중국이 유럽에 추월당한 이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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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758 Fri., May 4, 2011
럼
코리안 뉴스위크
재키의 자동차 여행
재정상식
이민 재정 수상
인기와 자동차 박 재 길
오늘 신문에 깜짝 놀랄 뉴스가 나 왔다. 2001년 9월11에 발생한 미국 세계무역빌딩의 테러 주동자 ‘오사 마 빈라덴’이 파키스탄에서 미군의 헬기와 특공대의 공격을 받아 사망 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10년간 미국 정부에 의해 약 600억원의 현상금이 책정될 정도로 그는 초 일급 범죄자 였다. 사망이란 아픈 거지만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고 다치게 하고 많은 테러리스트를 양성한 이 범죄 자를 죽였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안 심이 된다. 그 동안 어디에 숨어있 다는 소식으로 미군이 여러 번 공격 을 시도했지만 보란 듯이 빠져나간 그의 행적에서 볼 때 이번에도 헛소 문이란 보도가 나왔는데 증거사진이 나오고 캐나다 신문에도 그의 사망 사건이 1면에 등장한 걸로 봐서는 사실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을 계 기로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들의 말로 는 항상 비참해 진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범죄 없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 면 좋겠다. 이 오사마 빈라덴은 사 실 사우디의 부호 가문의 아들로 태 어나 구 소련이 아프카니스탄을 침 공 할 때에 그가 반군을 지원한 것 이 그의 인생을 알케이다에 올 인하 게 된 계기다. 그의 부모가 물려준 돈으로 1988년 에 ‘알 케이다’를 창립하고 미국에 착 달라붙은 사우디아라비아 정권을 비 방하며 정의를 위해서라면 폭력도 용서된다는 그의 비뚤어진 신념의 토대가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기인 한다. 결국 그의 인생은 그가 원했 던 원하지 않았던 간에 비참한 최후 를 맞았고 잘못된 종교관은 무자비 한 폭력을 부른다는 결과를 증거하 였다. 다시는 이러한 맹목주의적 종 교들이 전세계 평화를 위협해서는 안 될 것이다. 폭력은 오직 폭력을 부르는 것 일뿐. 그런 점에서 미국이 행하고 있는 힘에 의한 정치 또한 문제가 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빈라 덴’이나 ‘후세인’도 사실 미국이 키
Korean Newsweek -11-
워준 것 아닌가?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 란에 대항하기 위한 대항 마로써... 여우새끼인줄 알고 키웠는데 호랑이 새끼였던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미국은 그 시행착오를 무시하고 있 다. 심지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어 그러한 힘의 정치가 바뀌리라 했던 믿음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있다. 결 국 미국이란 나라는 대통령이 통치 하는 것이 아니라 여론과 정치가들 의 통치국가 인가보다. 기득권세력의 저항이 얼마나 강하 면 한국에서 오래 전부터 행해지고 있는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시행 못하고 있겠는가? 자본주의 아래서 세워진 미국이란 나라는 이제 스스 로 자본주의에 굴복해가는 나라가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캐나다에서 지금 한창 뜨고 있는 NDP와 잭레이튼을 보시라. 전직 교 수인 그분이 왜 인기가 치솟고 있을 까? 현 총리이자 보수당 당수인 ‘하 퍼’는 그가 총리가 되면 전세계가 불 안해해서 투자하지 않을거라 말한 다. 오늘 총선거가 실시되고 결과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여전히 하퍼 총 리가 연임을 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든다. 물론 과반수는 안되고 NDP와 연합을 해야만 하지 않을지. 그 경 우 잭 레이튼의 인기는 더 올라 갈 것이고 그가 차기 총리자리를 예약 했다고 보면된다. 그의 가장 약점인 정부를 구성해 본일이 없는일도 차기정권과의 연 합으로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미 국에 목매달았던 많은 나라의 대통 령들이 줄줄이 낙마한 경우는 많다.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와 부시의 푸 들이란 소릴 들었던 영국 토니 블레 어 총리가 그 대표주자인데 한국의 이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 단임제도 탓에 다행히 여기에 끼지 못했다. 블 록 퀘백당이 퀘백에서 조차 외면당 하는 모습을 보면서 퀘백인들의 시 야가 넓어지고 있음을 반긴다. 한때 독립운동으로 많은 기업들의 본사를
온타리오주로 빼앗기고 캐나다 제1 도시 자리를 TORONTO에 뺏긴 이 후 그들에게 돌아온 건 낮은 임금과 비교적 높은 물가 그리고 침체된 경 제뿐이었음을 경험한 탓이리라. 마 치 한국에서 ‘우리가 남이가’ 이런 말 로 지역 색을 들어내는 선거가 쇠퇴 되고 정책으로 승부하는 것이 일상 화 된 것과 같은 분위기다. 물론 아 직도 갈 길은 멀지만 말이다. 그나 마 한국에서 들려오는 정치소식들 에 희망을 걸어본다. 필자가 가끔씩 이야기 하는 거지 만 계획적으로 사람을 속여 사기질 을 하는 그런 사람들은 우발적으로 사람을 상해한 그런 사람들보다 더 엄중히 무기징역이상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가장 악한 모습중의 하나가 계획적으로 살인하 고 사기치고 누명을 씌우는 것 이리 라. 그것이 정의라 본다. 며칠 전 미국에서 토네이도가 불 어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 그 와중에 해외토픽에 나온 자동차 를 보았다. 토네이도 영화의 대표작 ‘TWISTER’에 보면 유조차가 바람 에 날려 날아다니는 장면이 나오는 데 40톤정도의 탱크로리 트럭을 들 어서 수백미터를 날릴 정도로 위력 이 센지는 모르나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어쨌든 그 자동차의 바디가 다 찢 기고 유리창도 날아가고 엉망이었 지만 토네이도에도 살아남은 자동 차라 인기 있나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차가 그 모양에도 불구하고 시동도 걸리고 잘 달려서 그렇단다. FORD MUSTANG 컨버터벌이라는데 차가 좋은 건지 아님 운이 좋은 건지 모 르지만 어쨌든 그 끈질긴 생명력에 찬사를 보낸다. 그런 튼튼한 차를 계 속 만들어 낸다면 미국자동차의 인 기도 계속 올라 가리라 본다. 마치 VOLVO가 가장 튼튼한 차로 그 명 성을 날렸듯이 말이다. 결국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속담 은 21세기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최광성
캐나다 상속세 보험으로 부동산 투자 굳히기 방안을 보고 배운대로 나누려 했는데 파키스탄에서 굉장 한 일이 생겼다. 쪽집게같이 어디에 있는 지를 파 악한 미 해군 특공대가 현재도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테러의 총 리더인 빈 라덴을 찾아가 사살했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어찌 개인도 아니고 나라가 자국민 3천명을 죽인 배후 세력들을 완전 배짼다했던 그 캐치 프레이즈를 십년을 하루같이 변하 지 않고 정말로 결국 10년만에 그 배를 완전히 쨀 수 있을까! 대통령도 정권도 담당자도 다 바 뀐 그 상황에서도 나라의 페이스는 전혀 변함없었고 나라의 계속 바뀐 조직들과 책임자들도 초지일관 변 함이 없었다. 정말 소름끼치는 무서 운 선진국이 아닐 수 없다. 캐나다도 역시 십년을 하루같이 배 쨀 기회만 보다가 정말 배째는 그런 선진국 중 하나이다. 대신 국민의 수 복강녕 복지사회가 그 타겟이다. 이 우수성을 전 세계가 믿고 인정하기 에 이토록 캐나다 달러가 오른다. 필자는 이런 나라들의 모습을 50 평생동안 한번도 본적도 들은 적도 없기에 부럽기에 앞서 정말 그 많 은 다수가 한 방향으로 변함없이 오랜세월 함께 진격할 수 있는 그 탁월한 독함에 정말 다시 한번 소 름끼친다. 엉뚱한 짓한 지도층들이 얼마안가 아무 꺼리낌이나 가책없이 그 지난 일은 단순한 개인적 실수였을 뿐 모 두 잊은 듯 목소리를 높히며 다시 등 장하는 모습들에 익숙해져버린 지난 인생이 정말 잘못 살은 것은 아닌지 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있다. 우리도 이리 바뀔 순 없을까? 오긴 잘 왔는 데 속사람 바뀌기가… 테러 세력의 리더였던 빈 라덴의 죽음이 장기적으로 굉장한 플러스 로 등장할 것으로 필자는 예상한다.
빈 라덴이 죽어도 테러 조직은 자생 적으로 돌아간다고 하지만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더우기 빈 라덴이 쪽 집게로 솎아졌다는 사실은 그동안 감추려애쓰며 전 세계 경제에 특히 기름값을 요동치게했던 불확실성들 을 만들었던 세력에 대한 수많은 주 변 정보, 인물, 조직, 그리고 현실 자 금 동원 채널들이 이미 거의 모두 다 파악되었다는 뜻이다. 이를 피하려 면 테러 조직은 빈 라덴을 중심으로 했던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다 바꾸 어야되는 데 거의 불가능하며 성공 한다해도 돈과 시간이 엄청 걸릴 수 밖에 없다(그만큼 리더는 중요 하다). 현실적인 대규모 보복 테러 가 어려울 것이므로 기름값이 안정 될 가능성이 많으며 안정된 기름값 은 기름 수요를 훨씬 확대시켜서(캐 나다는 이래도 좋다. 물량적으로 플러스이기 때문이다) 경제 활동을 촉진할 터, 그동안의 경 제 불확실성들이 없어져서 실제 물 가와 심리적 물가 심리가 안정되고 궁극적으로 투자 시장의 상승으로 연결될 것 같다. 이 상승 지표는 실 물 경제의 투자 부문에까지 연결되 어 고용이 실제 상승하며 소비, 생 산들을 비롯한 호경기의 밸류 채널 들이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더욱 좋 아질 것 같다. 이럴때 우리 캐나다는 역시 이래도 저래도 앞으로도 뒤로도 좋을 것 같 다. 정말 미화 1.10까지도 타치할 지 도 모르겠다. 중장기적으로 이 추세 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역시 우리가 할 일은 현재 하는 일을 더 닦고 조이고 기름쳐서 캔불을 더 욱 벌어서 이 쥬스로 캐나다에 중심 한 투자를 장기간 하는 것이다. 역시 캐나다형 개런티 연 5%의 연금 펀 드 쓸모 많을 것 같다. 빈 라덴의 죽 음은 결국 캐나다에 평생 살 각오를 한 우리 이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함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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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호 2011년 5월 4일 (금요일)
[빈 라덴 사살] 누구도 숨소리조차 못낸 40분 마침내 입 연 오바마 “잡았다!”“We got him!” 일요일인 1일 오후 4시(미국 동부 시각) 워싱턴 DC 백악관 지하 상황 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회의 테이블 한쪽에 둘러앉은 버락 오바 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 관 등 10여명의 참모진은 한 화면 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지구 반대편에 있는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진행 중인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을 실시간으로 지 켜보는 중이었다. 빈 라덴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어두 운 저택 안에서 미군 특수부대와 빈 라덴의 경호원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 어졌다. 갑자기 화면이 심하게 흔들 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등을 구부린 채 어지러운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 았다. 초조하고 긴장된 표정이었다. 상기된 표정의 클린턴 국무장관은 손 으로 자신의 입을 가렸고 가톨릭 신 자인 조 바이든 부통령은 애꿎은 묵 주만 만지작거렸다. 국방장관도, 합 참의장도 돌처럼 굳은 표정으로 미 동조차 없었다. 존 브레넌 백악관 테 러보좌관은 나중에 “그 몇 분이 며칠 처럼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이 자리에 리언 파네타 중앙정보 국(CIA) 국장은 없었고 스피커를 통 해 그의 목소리만 들렸다. 파네타 국
장은 포토맥강 건너 버지니아주 랭 리에 있는 CIA 본부에서 같은 화면 을 보며 백악관에 상황을 설명해주 고 있었다. 파네타가 “제로니모 육 안으로 확인”이라고 말했다. 제로니 모는 이번 작전에서 빈 라덴을 지칭 하는 암호명이다. 몇몇 참모들이 낮은 신음 소리를 냈다.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시작하 긴 했지만 정말로 파키스탄의 대저 택에 빈 라덴이 살고 있는지 100% 확신하지는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 에 모두 초조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10년 동안 추적해온 주적(主敵)이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순간이었다. 다시 몇 분이 흘렀다. 상황실에 있 는 사람들은 숨소리조차 내지 않았 다. 브레넌 보좌관은 “평생을 통틀 어 가장 초조하고 불안했던 시간이 었다”고 말했다. 다시 파네타 국장 이 말했다. “제로니모 사살.” 누구도 환호하거나 동요하지 않았 다. 오바마 대통령이 모든 대원의 안 전과 빈 라덴의 사망이 확인될 때까 지는 작전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 했기 때문이다. 사살된 빈 라덴의 현장 사진이 CIA 본부로 송신됐다. 193㎝의 큰 키에
▲ ‘빈 라덴의 최후’ 지켜보는 백악관 상황실…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이 전격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참모진. 앉아 있는 사람들 왼쪽부터 조 바이든 부통령, 오 바마 대통령, 마셜 웹 연합특수전사령부 부사령관, 데니스 맥도너 국가안보 부(副)보좌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서 있는 사람들은 왼쪽부터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빌 데일 리 백악관 비서실장, 토니 빙큰 부통령 안보보좌관, 오드리 토마슨 대테러 디렉터, 존 브레넌 백악관 테러담당 보 좌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 /백악관 제공
털이 덥수룩한 남자가 보였다. 빈 라 덴의 신체에 관한 몇 가지 확인작업 이 빠른 속도로 동시에 진행됐다. 얼 굴 인식 프로그램 분석 결과 빈 라덴 과 일치할 가능성이 90~95%라는 결 과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특수부대 원 전원이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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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 령은 그제야 나직이 말했다. “잡았다(We got him).” 작전 개시 약 40분 만이었다. 브레넌 보좌관은 2일 브리핑에서 “참모진은 작전 개시부터 목표물 발견, 시신 이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했 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모니터했는지는 구체적으 로 밝히지 않았다. 군사 기밀이란 이 유 때문이다. 미 언론들은 현장 카메 라 영상과 CIA 국장의 설명을 병행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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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8 Fri., May 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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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자유칼럼>
향수(nostalgia)
고 / 건
강
임세은
치매 예방하고 싶다면 `살 부터 빼라'
흘려가는 것, 잊혀지는 것 (상)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그리 믿고 있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아이의 도시락을 싸고, 학교 운동 장까지 쫓아가 손을 흔들며 수학여 행 가는 아이를 함께 배웅하는 일. 속옷 차림으로 소파에 누워 발가락 으로 티비 리모콘을 누르는 모습을 보며 잔소리 바가지를 긁어대는 일. 가계부 정리를 하다가 어마어마한 카드 결제내역을 보며 한숨을 쉬는 일조차도. 눈 앞에 놓인 서류를 바라보았다. 하얀 것은 종이, 까만 것은 글씨. 이 종이 쪼가리가 남의 손에 넘어가는 날은 그녀의 여자 인생에 있어서도 아마 종지부를 찍는 날이 될 것이었 다. 인감을 쥔 손이 떨리고 있었다. 이를 마지막으로 그 사람과 얼굴을 마주할 일도, 아이들이 자는 것을 확 인한 후 둘만 나와 곱창집에서 소주 한 잔을 기울이는 일도, 없을 것이다. 세상이 완연한 봄을 맞아도 그녀의 가슴은 황량한 겨울만 같을 것이고, 새싹처럼 쑥쑥 커가는 아이들의 성 장을 보며 같이 뿌듯해 할 사람도 영 영 그 자리를 비울 것이다. 법원을 나서면서, 헬쓱해진 그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그녀의 취향에 맞게 항상 수염을 깎고 말쑥한 차림으로 다녔던 연애 시절의 그랑은 거리가 멀어보였다. 보이지 않는 세월의 탓 이 컸다. 이제 기억 속의 그 사람은 영영 시간의 흔적속으로 서서히 이 지러져갈 것이었다. 혀에서 쓸개와 같은 씁쓸한 맛이 번졌다. 십 여년을 함께 산 사람이 이토록 작아져만 가는 것을 보는 그 녀의 마음 역시 찢어질 듯이 아파왔 다. 처음으로 그가, 누군가 앞에서 무 릎을 꿇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게 자신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 지 못했었다. 사랑한단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 다는 식상한 말을 주절거리며 시집 도 가지 않은 아가씨의 마음을 얻지 못해 안달난 것 따위의, 중년의 시절
에 한때 내리는 소나기와 같은 것이 아니란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고 도 아깝지 않을만큼, 그래서 청춘을 함께한 여자와 토끼 같은 자식들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을만큼, 그렇게 혼을 빼어 사랑한단다. 그의 어느 곳에서 그만한 열정이 뿜어져 나왔을지 모를 일이었다. 누 군가를 애달프게 사랑하고 또 그 부 름에 응답하는 것은 젊었을 자신에 게 안녕을 고함과 동시에 모두 끝나 버린 줄 알았다. 결혼 후의 생활은 전적으로 가정에, 아이들에, 그리고 아내와 엄마로써 짊어지고 나가야만 하는 의무감에서 비롯된 것이었기 에, 단 한번도 순전히 자신을 위해서 열과 성을 쏟아부었는지가 언제인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던 것이다. 자신에게는 전혀 투자를 하지 않 는 와이프를 보며 그런 회의감을 느 끼고 있을 때쯤, 하필이면 그 시기에 남편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이 이제 막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초반의 아리 따운 아가씨였다. 사그라든 어린 시 절의 풋사랑에 다시금 불을 붙인 것 과 같았단다. 하얀 살결과 티끌없는 미소를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부장 님, 부장님 하며 따르는 것이 예뻤 단다. 부모님께 귀한 대접 받으며 자 란, 한 떨기 미모사처럼 그리 청초히 빛나는 것을 보며 주위의 모든 것이 시간을 멈춘 줄 알았단다. 그 공간에 는 이름 모를 그 아가씨와 자신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단다.
제758호 2011년 5월 4일 (금요일)
문제는 그 아가씨 역시 남편의 구 애를 거절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었 다. 뻔히 처자식이 딸린 유부남에, 40줄을 넘긴 아저씨라는 것을 알면 서도 자신을 받아주는 그녀의 너그 러움(?)과 박애심(?)에 무한한 감동 을 받았다고…그것도 뚫린 입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문제가 있었던걸까? 세월이라는 족쇄에 자신을 가두고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충실 히 행하였을 뿐인데. 남편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라는 조항이 어디엔가 쓰여져있기라도 했단 말 인가? 혼인 서약서에 결코, 그런 항 목따위 명시 되어있지 않았다. 다만 엄마로써, 부인으로써 살다보니 ‘여 자’라는 타이틀은 눈치채기도 전에 뒷방살이로 물러나 있었을 것이다. 그녀의 지나간 세월에 대한 억울 함이 밀려왔다. 도대체 그녀는 무엇 을 위해 청춘을 바쳐 살아왔던 것 이었는지, 누구도 대답하지 못할 질 문을 물었다. 십 여년간 쌓아온 부 부간의 신뢰와 애정이 결코 그리도 허무한 것이었는지. 겨우 20대 아가 씨의 농염함에 빠져 처자식을 다 버 릴만큼, 그간의 세월이 아무것도 아 니었는지. 이대로 법원을 나서 영영 만나지 못할지도 모를 그녀를 보며 아무말도 하지 않을 만큼, 연애 시 절의 잔상조차 쓰레기 조각으로 나 뒹굴게 된 것이었는지도. -다음 편에 계속-
중년기 과체중인 사람들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U.S. News & World Report 등 외신들이 보 도했다. 과거 진행된 일부 연구결과에 의하 면 중년기 비만이 향후 치매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중 년기 비만이 아닌 정상보다 약간 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 역시 치매 발 병 위험인자인지는 그 동안 불확실 해왔다. 그러나 3일 스웨덴 캐롤린 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65세 이상의 8534명을 대상으 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질량지 수가 25-30인 과체중인 사람 역시 향후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350명이 치매 진단을 받 았으며 114명이 치매가 발병할 수
하루 6시간 이하, 8시간 이상 잠 자면 `4-7년' 일찍 늙는다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 는 것 모두 4-7년 가량 인지능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수 면학저널’에 밝힌 1459명 여성과 3972명 남성등 총 5431명을 대상으 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6시간 이하 그리고 8시간 이상 야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년기 후반 4-7년 정 도에 해당하는 인지능 저하 속도가 빨리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남성의 8.6%, 여성의 7.4%가 밤중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하던 것에서 수면 시간이 길어진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이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길어진 사람들이 단기언어
캐나다 연간 술 소비량 200억불 캐나다 국민들의 연간 맥주 소비 량이 올림픽 수영장 1,000개를 채울 정도에 이르고, 주당들이 술에 소비 한 돈이 연간 200억 달러에 육박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3월 기준으로 전국의 주류 판매액은 1년 전보다 2.8%가 늘어난 199억 달러로 나타났다. 주류 판매
액이 증가한 것은 와인 소비가 늘어 났고 해당기간 동안에 주류 가격이 1.1% 오른 탓으로 분석됐다. 이 중에서 맥주가 92억 달러 (46%)로 가장 많았고 와인(29%)이 뒤를 이었다. 지난 10년 사이에 맥 주 소비는 52%에서 46%로 6%가 줄어든 반면에 58억 달러어치가 팔 린 와인은 23%에서 29%로 그 비
있다는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 과 중년기 과체중인 사람들이 향후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70% 가량 높 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년기 비만인 경우에는 무 려 4배 가량 향후 치매가 발병할 위 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높을 경 우에는 당뇨병과 혈관질환이 발병 할 위험이 높아 이로 인해 결국 치 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으며 또한 중년기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에는 체내 염증에 장기간 많이 노출 되 이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 기 위해서는 당장이라도 체지방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 고 강조했다.
중이 늘어 맥주를 마시던 사람들이 와인 쪽으로 주종을 바꿔가고 있음 을 보여줬다. 지난 1년 간의 주종 별 소비량을 보면 총 24억 리터가 소비된 맥주가 단연 많았고 와인 소비량은 전년보 다 3.4%가 늘어난 4억5,650만 리터 에 달했다. 15세 이상 캐나다 국민의 1인당
기억을 제외한 모든 5-6가지 인지기 능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여성의 25%, 남성의 18%가 하루 6시간 이하로 수면 시간이 줄 어든 가운데 이 같은 사람들이 6가 지 인지검사중 논리력, 언어력, 전반 적인 인지상태등 3가지 검사결과가 나쁘게 나타났다. 반면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던 사람들이 수면 시간이 길어질 경우 에는 인지능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절한 시간 동안 양질 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인체 기능을 잘 유지하고 웰빙을 지키는데 필수 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맥주 소비량은 83.6리터로 10년 전 의 85.6리터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 고 위스키 등 증류주 소비는 2억 950리터로 전년 대비 0.4% 감소하 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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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생 활
No. 758 Fri., May 4, 2011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쑥 지방의 밸런스를 잡자! 봄이되면 파릇 파릇 사방 펼쳐있는 쑥이란것을 흔하 게 보게 된다. 흔하게 접하게 되는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효 과적이어서 특히 부인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 고 몸이 차서 일어나는 복통 과 설사에 효과적이다. 또한 쑥에는 또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특히 비타민 A가 많아 약 80g만 먹어도 하루 에 필요한 양을 공급할 수 있 는 셈이다. 비타민 A가 부족 하면 우리 몸에 여러 세균이 침입했을 경우 저항력이 약 해진다. 치질의 출혈, 코피, 자궁출혈에 효과적인 쑥 달인 즙 쑥잎 20g, 묵은 생강 5g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지혈작용에 효과가 좋다. 고혈압에 좋은 파란 쑥즙
두통에는 그늘에 말린 쑥잎과 줄기를 달인 즙 이 즙은 뇌병의 약이라서 두통에도 매우 효과가 있다.
생쑥을 짓이겨 짠 즙을 공 복시에 작은 술잔으로 하나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 즙은 치질의 출혈이나 코 피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또 요충의 구제에도 현저한 효 과가 있다.
천식, 냉증에는 쑥의 잎과 줄기를 달인 초여름이 되면 새싹도 푸른 잎이 되고 줄기도 뻗는데, 이 무렵의 쑥을 줄기째 잘라 잎 과 줄기를 모두 달여 마시면 크게 효과가 있다. 많이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이를 달여도 좋다.
요통, 신경통에는 쑥탕 쑥의 잎과 줄기 모두를 주 머니에 넣어 욕조에 띄우고 이 쑥이 우러난 물에서 자주 목욕을 한다. 목욕을 마칠 때 쑥 달인 즙을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다. 이 흔하게고 쉬운 방법으 로 우리의 몸을 지킬수 있 다는것도 이봄에 알아두도 록하자.,
베로니카 유
저의 컬럼을 즐겨 읽으시는 독자 분들이라면 불포화 지방 산 중의 하나인 오메가 3 섭 취의 중요성을 알고 계신다 고 믿고, 이번주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6의 섭취량, 종류와 오메가 6 지방산이 신 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려 드립니다. 오메가 6 지방산은 오메가 3 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의 하 나로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만 들어지지 않으며 반드시 음식 물 혹은 영양제로 섭취 하셔 야 합니다. 특히 오메가 6은 오메가 3 과 밸런스 비율을 잘 맞추어 섭취하셔야 합니다. 서양과 동양의 국립 보건원 전문가회의 연구 결과, 두 지 방산의 섭취 권장량이 다른 이유는 음식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영양학회는 오메가6과 오메가 3의 비율을 4-10 대 1 비율로 섭취 할것 을 권장한 것에 비해 미국 국 립 보권원은 오메가6의 함량 이 높은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미국인들에게 4대 1의 비율을 추천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메가 3과 6의 밸런스 섭취량이 중요한 이 유는 오메가 6이 신체내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양의 오메가 3 이 있어 야 하기 때문 입니다. 또한, 오메가 6을 과잉 섭취 하는 경우는 오메가 6 지방 산 이 신체내에 쌓여 오메가 3을 기다리며 혈액속에 잔류하게 되어 결국엔 이 지방산이 체 내의 유해 산소와 결합하여 몸의 면역물질 균형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염증이 일어 나기 쉽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오메가 3을 더 많 이 섭취하여 신체 건강의 균 형을 잡는것이 중요 합니다. 오메가 6 지방산이 들어 있는 식품들로는 참기름, 땅콩 기름, 잣 기 름, 호박 씨, 피스타치오, 호 두, 밤, 올리브 기름, 옥수수 기름, 해비라기 씨, 닭 고기, 식용유 등이 있습니다. 오메가 6 과 오메가 3 지 방산이 균형을 잡았을때 이 것이 건강에 미치는 장점들 로는…… 근육의 통증과 류마티스 관 절염의 통증을 줄이며 PMS 해소와 여드름 방지는 물론이며 당뇨병 신경 장애 를 개선합니다. AIDS 암 치료 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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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스포츠 / 연
예
제758호 2011년 5월 4일 (금요일)
몬트리올 지사
스포츠 / 연
No. 758 Fri., May 4, 2011
예
코리안 뉴스위크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한 번만 봐줘” `만취운전'추신수 체포 동영상 공개돼 망신살 자동차 밖으로 나왔다. 경찰은 추신수에게 ‘일직선의 차선 위를 똑바로 걸어 보아라’,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아 보아 라’는 등의 테스트를 명령했다. 추 신수는 테스트 도중에 비틀거려 만취임을 직감케 했다. 경찰은 추 신수가 이미 취했다고 판단한 후 그의 팔에 수갑을 채워 현행범으 로 체포했다. 추신수는 만취 상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
는지, 자신이 야구 선수임을 밝히 면서 “한 번만 봐달라. 이 사건으 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내 인 생은 끝이 난다. 당신이 원하는 것 이 있으면 모두 들어주겠다”고 추 태를 벌였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반응은 더욱 싸늘해졌다. 한 번의 잘못은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한 팬들도 외면하는 분위기다. 공교롭게도 추신수는 이 사건 이 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할리우드 섹시 컬트배우 죽은지 1년만에 발견 음주운전을 해 물의를 빚은 추 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체포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또 다시 파장이 일고 있다.추신수는 지난 2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오 하이오주 셰필드레이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 포됐다가 풀려났다. 당시 추신수의 혈중 알코올 농도 는 0.201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법정 기준치의 0.08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추신수는 팀과 동료
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팬들의 반 응은 냉담했다. 평소 성실한 이미 지의 추신수였기 때문에 실망감 은 더욱 컸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FOX(폭스)8 뉴스는 5일 셰필드레이크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추신수의 체포 동 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에 의하면 추신수가 탄 차량의 움직임이 이상한 것을 눈 치 챈 경찰은 정지 명령을 내렸다. 추신수는 머리 위로 손을 올린 채
‘50피트의 우먼’(1958) 등 1950년대 컬트영화로 유명한 할 리우드 배우 이베트 비커스(83)가 사망 1년 만에 미라로 발견됐다. 미국 LA타임스에 따르면, 비커 스의 시체가 3일 할리우드 그녀 의 자택에서 발견됐다. LA타임스 는 “비커스의 집 우편함에 우편물 이 가득 쌓여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이 집안으로 들어갔다가 시신을 찾았다”며 “비커스는 미라 상태로 방치돼 있었고 방 안에는 히터가 켜 있었다”고 보도했다.
Korean Newsweek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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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홀로 지내던 비커스가 1년 전 노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 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최소 두 번 결혼하고 이혼했으나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편, 1950년 영화 ‘선셋대로’로 데뷔 한 비커스는 ‘쇼트 컷 투 헬’(1957) 등 주로 컬트영화에 출연하며 섹 시 아이콘으로 인기를 끌었다. 키 160㎝ 몸무게 48㎏, 36-24-36인 치의 몸매로 1959년 ‘플레이보이’ 7월호를 장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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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축제 기간 중 International Friendship Stage(Major’s Hill Park)를 통해 한국관에서 준비 하는 두 가지 공연이 무대에 오 른다. 고등학생(St. Pike High School)들의 한류 노래와 춤 공 연이 5월 14일(토) 오전 11시에 무대에 올라 15분간 화려한 공 연을 펼치게 된다. 오타와 한인회(회장 엄경자)가 준비하는 전통혼례(기획, 엄세 윤/연출, 고윤희)는 5월23일 (월) 오후 2시45분 무대에 오르 며 45분간 전통혼례의 모든 것 을 보여주게 된다. 1부 함 사세요, 2부 신랑 입 장, 3부 전안례, 4부 신부입장,
5부 교배례, 6부 근배례, 7부 페 백으로 무도 7부에 걸쳐 공연되 며 이 공연에는 오타페 사물놀 이,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이 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인 고예진 백석예술대학 국악과 외래교수의 판소리와 뒷풀이가 함께 한다. 지난달 26일(화) 전통혼례 첫 연습 현장에서는 무대가 차려지 고 의상을 입고 동선을 맞추고 동작을 익히는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연습 열기를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오타와 교�들이 � 접 준비하는 한국의 전통문화인 '전통혼례' 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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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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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No.758 No. 758 Fri., Fri.,May May6,4,2011 2011
▲손계연 교수가 가장 좋아하는 Nature’s Breath 와 Longing 옆에서 핼리팩스에 거주하는 한인 손계연(KyeYeon Son, 노바스코샤미술대(Nova Scotia College of Art & Design) )교수가 캐나다 미 술계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인 2011년 연방총독상(Governor General’s Award) 시 각·매체예술(Visual and Media Art) 부문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총독상 시각·매체예술상의 8개 장르 중 하나인 금속공예(metalsmithing) 부문에 해당하는 ‘세이디브론프맨상(Saidye Bronfman Award of Excellence)’을 수상, 2만 5천 달러 상금과 조폐공사(Royal Canadian Mint)가 올해 처음으로 특별 제작한 메달을 함 께 받았다. 세이디브론프맨상은 지난 2006년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손계연 교수의 미디어 인터뷰 모습 부터 캐나다예술평의회(Canadian Council for the Arts)가 관장하는 총독상의 한 부문 으로 추가됐다. 손 교수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과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 으며, 1995년부터 노바스코샤미술대 금속공 예과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리도 홀에서의 시상식(3월26일 저녁 6시)을 앞두고 당일 날 오전 10시 ‘2011년 연방총독 상’ 수상 작품이 전시되는 캐나다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Canada)전시관에서 손 교 수를 만났다. 손 교수는 기쁘고 흥분된 얼굴로 이미 많은 미디어에 둘러 쌓여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로 분주했다.
한인 손계연 교수, ‘세이디브론프맨상(Saidye Bronfman Award of Excellence)’ 수상 캐나다 미술계 최고 권위의 상, 2011년 연방총독상(Governor General’s Award)을 수상한 손계연 교수를 만나다! Q: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캐나다 미술계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인 ‘세이디브론프맨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축 하 드립니다. 수상 소감은?
A: 감사합니다. 굉장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캐나다 미술 계 최고 권위의 상인 연방총독상을 받는다는 것은 예술을 하 는 사람에게 있어 이 보다 더 좋은 더 큰 상은 없다고 생각한 다. 수상하게 되어 너무 좋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이 워낙 힘들다. 같은 작업을 하는 예술인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고, 기관들의 추천도 받아야 하고, 그런 과정을 지나 심사 후 수상 자를 선정한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쳐 선정 된 것은 운이 좋 았던 것 같다. 그리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Q: 작품 활동을 한지 얼마나 되었나? A: 배우기 시작한 것은 75학번으로 대학에 들어가서부터 이며, 금속공예를 시작한 것은 77년부터이니 30여 년이 된 것 같다.
Q: 캐나다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이며 캐 나다에서의 작품 활동은 어떠했나?
A: 캐나다와의 인연은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학교에서 남 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남편이 몬트리얼 콩코디아 대학으로 오 게 된 84년도부터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작품 활동은 계속 했 다. 처음에는 작업실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참 많이 힘 들었다. 다른 사람 작업실을 빌리거나 때론 아는 사람 작업실 에 가서 작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참 운이 좋은 것 같
다.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크고 작 은 전시를 통해 또한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보여주고 작품을 알릴 수 있었고 금속공예가로 조금씩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었 다. 예술가는 돈을 버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작품으로 인정 받 아야 한다. 그것이 나의 일이고 내가 작업을 하는 이유라고 생 각한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아주 운이 좋다고 생 각하는 것 중 하나가 결혼을 한 후 작품 활동의 결과로 돈이 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야만 하는 경제적인 부담감을 가지 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내가 작품 활동에 전념 할 수 있는 밑 받침이 되어 주었다. 남편으로 인한 나 개인의 아주 큰 행운이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수라는 직업이 학생들을 가리키킨 다는 것과 한가지 더 나 스스로 작품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오늘 이런 자리에 까지 오게 되 었고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Q: 작품들의 테마가 동양적이다. 특별한 이유라고 있나? A: 캐나다에 살기 때문에 동양적인 것을 선택한다 라기 보 다는 내가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느낀 그 환경들이 테마에 녹 아 작품이 동양적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이건 동양적인 것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별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가지 ‘Service for Memory’는 주제를 따로 잡아서 만든 작품이다. 나의 가족을 위해 만든 제기이다. 그래서 그 작 품은 동양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작품에 들어 있는 문양들에 서 그런 의미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Longing’은 오히려 여기 캐나다에 살고 있기에 나온 작품이
▲작품 설명:(좌)Nature’s Breath, 2009, copper, enamel, 17 x 17 x 9 cm. (우)Longing, 2005, sterling silver, 17 x 17x 48 cm. ▲작품 설명:Service for Memory, 2002, sterling silver, marble.
라고 생각한다. 특히 핼리팩스에서 살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 던 것 같다. 왜냐면, 한국에서는 자연을 보고 생각하는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사는 곳의 자연에서는 시간적 공간 적인 것들을 많이 느낄 수 있고 그것이 작품으로 나왔다. ‘Wishing Stones’은 지나가다가 주운 핼리팩스 돌에 희망 소망 바램 같은 마음을 담다 보니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문 양을 새기게 된 것이지 동. 서양을 미리 구별하고 작품을 만 든 것은 아니다.
Q: 상금은 어떻게 사용 할 생각인가? A: 지하 작업실에 통풍장치가 없다. 금속을 다루다 보니 유 독성 물질도 취급하고 냄새도 많이 난다. 그래서 남편에게 혼 이 나기도 하고 남편에게 걱정이기도 한데 상금으로 제대로 된 통풍장치를 설치 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작품 계획은? A: 앞으로도 와이어 작업을 계속하고 많이 할 것 같다. 특 별히 나무에 매력을 참 많이 느낀다. 여기서 잘 볼 수 없는 한 국의 소나무가 그러하다. 참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캐나다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Canada, Gallery B109)에서는 ‘세이디브론프맨상’을 수상한 손계연 교수의 작품을 비롯하여 2011년 연방총독상(Governor General’s Award)을 수상한 모든 작품이 오는 6월 19일까지 전시된다. 글/사진:신지연
▲작품 설명:Wishing Stones, 2001, copper, sterling silver, enamel, various sizes, approx. 11 x 7 x 5 cm.
오타 타와 와 오
-22-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758호2011년 2011년 5월 5월 4일 6일 (금요일) 제758호 (금요일)
▲ 자원봉사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모임에서 튤립 축제 김범수 특별고문의 소개로 한국관 조직위원들의 인사 시간
▲ 튤립 축제, 엄경자 위원장
2011년 튤립 축제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살리고 자부심을 높이며 아름다운 한국을 알리자! 4월30일(토) 오후2시 오타와 한인회(회장 엄경자)는 2011년 튤립축제 기간 중 한국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모임을 주 캐나 다 대한민국 대사관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튤립축제 기간 중 '한국관'은 오타와 한인회가 주가 되 어 오타와의 여러 단체들과 오타와 교민들의 자원봉사와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의 후원으로 튤립축제라는 국 제적 행사를 통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국 농 산품 수출 촉진과 관광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튤립 축제 김범수 특별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오리엔테 이션은 튤립 축제 엄경자 위원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주 캐나다 대사관 김헌준 문화홍보관의 ‘행사의 목적’, 코윈 오타와 김귀련 회장의 ‘튤립축제의 전통과 미래’ 김범수 특별고문의 ‘한국관 소개’, 황호진 부위원장의 '봉사활동 시 주의사항 및 기본 정보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코윈오타와 김귀련 회장은 “2007년부터international friendship에 촛점을 맞추는 세계 정의 축제로 등장하 게 되어, 2008년에는 25개국이 참여하여 각 나라의 문 화를 소개하는 International pavilion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한국체험 이라는 주제 에 맞추어 눈에 뜨이기 쉬운 한복입어보기, 한국음식, 전 통놀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 을 끌면서 주최측의 관심도 끌게 되었으며, 또한 이 축 제를 통해 교민들과 차세대가 한민족 문화를 접하고, 우 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한 의미를 가졌습니다.”라고 튤립축제의 전통과 미래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통문양 만들기, 한복종이접기, 한글이름 써주기, 한복입고 사진찍기, 한복입히기, 하이테크 전시 코너 및 안내 코너에서 봉사하게 되는 자원봉사자들에 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습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 후 모임은 종 료되었다. 오타와 한인회 엄경자 회장은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 하는 아름다운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잘 감당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관에서의 경 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글/사진 :신지연
▲ '한복입어보기'(지도:강소영) 코너의 옷고름 매기 연습
▲ '한글로이름쓰기'(지도:한가정) 실습
▲ '한복종이접기'(지도:성준영) 코너의 치마 만들기를 배우는 자원봉사자들
▲ 튤립 축제, 김범수 특별고문
▲ 대사관 김헌준 문화홍보관
▲ 코윈오타와, 김귀련 회장
▲ '전통문양'(지도:이경희) 접기를 배우고 있는 자원봉사자
▲ '안내'(지도:이선미)를 맡은 자원봉사자들의 교육 시간
오타 타와 와 오
No. 758 Fri., Fri., May May6,4,2011 2011 No.758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류은규의 한방칼럼>
오 타 와
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봄철 우울증 - 봄을 탄다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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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되는 건망증이 나타난다. 신체적, 정신적 으로, 쇠약해진 중년 여성들이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비교되어 상대적으로 더욱 위축된 자 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봄철 우울증이 심해 진다. 폐경기가 되면 우울증 외에도 안면홍 조, 가려움증, 발한, 가슴 두근거림, 불안, 초 조감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그러면, 봄철 우 울증을 치료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일상생활에서 전혀 즐거움을 느끼 지 못하고 의욕이나 흥미가 저하되어 아무것 도 하기 싫은 무기력한 상태에 있을 경우, 때 로는 원인이 될 만한 일이 없음에도 불구 삶 이 권태롭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직업 활 동에 영향을 주는 생활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방 치료는 주로 한약과 침술 치료를 통 해 이루어진다. 한약 치료를 할 때는 다운된 에너지를 높여주고 에너지를 심어주는 한약 처방을 한다. 인삼, 황기등 뿌리가 아래로 길게 뻗어 나 가는 약재는 인체의 기운을 높여주는 작용을, 녹용과 같은 동물성 약재를 통해 힘의 성질 을 인체에 적용시킨다. 더불어 에너지가 다 운될 수 밖에 없는 부정적인 상황에 의해 손 상된 심장과 비장을 보하면서 마음을 부드럽 게 하는 용안육, 백복신 등의 약재가 가감되 어 서로 약재들이 시너지에 의해 우울증 증 세가 가벼워진다. 침술치료는 인체의 경락을 다스려 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한다. 흔히 침술 치료는 사고 나 부상으로 생긴 통증을 치료하는 응급요법 으로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우울 증과 같은 신경정신계 질환의 치료에도 효과 적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침술 치료동안 심 신의 안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생활에서 간단히 예방하는 수칙도 있다. 매 사에 부정적이고 ‘안해, 못해’라는 생각을 긍 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 비되어 심신에 효과적이다. 또한 자신의 감정 과 고민을 안으로 숨기기 보단 고민을 털어놓 을 수 있는 지인을 가까이 하면 봄철우울증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King Edward Ave.
설마 했는데 4월 중순에도 눈을 뿌리던 캐 나다의 겨울도 드디어 가고 이제 정말 봄이 온 듯 하다. 하지만 유독 봄이 되면 ‘봄을 탄 다’고 말하거나 우울증세가 찾아온다는 사람 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늘 찾아오 는 감기 같은 증상인데 어때?’라고 가볍게만 생각하기에는 복잡하고 극단적인 감정을 실 어주며, 계절 중 가장 자살율이 높은 계절이 기도 하다. 몇 해 전 스타들의 연이은 자살 비보가 들렸던 계절이 ‘봄’ 이었다는 것을 감 안하면 ‘봄’은 지혜롭게 보내야 하는 계절임 은 확실하다. 그럼, 봄철 우울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일 조량이 적고 기온이 낮은 겨울에 맞추어져 있던 몸이 봄이 되면 일조량의 변화로 수면 이나, 호르몬을 관장하는 인간 뇌의 ‘생물학 적 시계’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불균형을 가 져오고 이것은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이론만으로 “그렇구나”라고 이해 하고 가볍게 넘어가기에는 심각한 자각증상 이 느껴진다. 특히 봄철에는 육체적으로 심 한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데 그 이유는 겨울에 긴장했던 근육, 혈관, 심장 등의 활동이 갑자 기 왕성해지면서 몸의 에너지 소비가 많아져 나타난다. 또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 이 잦아지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길 수도 있다. 몸이 피곤하 면 마음도 피로해지기 쉬운 법이다. 그럼 한의학에서는 봄철 우울증을 어떤 관 점에서 이해할까? 봄이 되면 땅에는 새싹과 꽃 이 피어나고 옷 차림도 가벼워진다. 봄은 사람 들에게 희망을 주고 힘을 주는 계절이다. 그러나 생각은 많고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마음처럼 모든 일들이 추진 되지는 않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 를 받게 된다. 결국 처진 몸과 마음이 ‘봄철’우 울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직장생 활을 하지 않거나 터놓고 얘기할 상대가 거의 없는 여성들은 남성보다 우울증 발병이 2배나 높다. 일반적으로 40~65세 중년 여성들은 신 체증상과 더불어 의욕상실, 불면증, 두통, 집 중력 저하, 혹시 치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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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Bang Hyo Sook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1년 ‘공로 장학생’, ‘방효숙 특별 장학생’을 모집한다.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대학 생 자녀들로, 영주권 혹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방효숙 특별 장학생’은 서거 하신 방효숙님을 기념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 해 등록 가능하다. 제출 서류: 추천서 2통(국문 혹은 영문), 에세이(영문),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접수 마감: 2010년 6월30일 문의 사항: info@okcsf.ca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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