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3일(금) 조용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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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시청은 고용율을 동결 시킴과 동시에 민간기업체와 연계 된 전문 서비스 계약 등을 해지하 는 등 2012년 말까지 지출금의 2억 5천만불 줄인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청은 19개 자치구의 약 천 여개 Mr. Nov Tri 의 일자리를 점차적으로 줄여 지출 액을 대폭적으로 낮추겠다는 의지 를 보여주었다. 이는 고용율 동결 을 이끌었다. 몬트리얼 행정위원회 회장 마이클 애플봄(Michael Applebaum)은 몬 트리얼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우 리가 과연 2011, 2012, 2013년에 일 자리 천개를 줄일 수 있냐고요? 물론 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그렇다면 과연 우리 직 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될까 요? 물론입니다. 조직 간소화는 어떨 까요? 가능할까요? 물론입니다.”라 며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할 일입 니다.”라고 덧붙였다. 애플봄은 2011년 몬트리얼 시 예 산의 사용되지 않은 자금은 내년 예 산안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소유세가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높 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라고 말했다. 또한 몬트리얼 시민들은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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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계량기 프로젝트에 관해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9년 논란이 되었던 제뇨(Génieau)와의 3억 5580만불짜리 수자원 경영 계 약을 해지한 후 시청에서 조용히 추 진해오던 일이다. 시청 대변인 필립 사부린(Philippe Sabourin)은 지난 목요일 시청 공무 원들이 주축을 이룬 팀이 원래 계 획대로 산업체, 상업체 및 기관 건 물에 수도 계량기를 구매하여 설치 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오는 10월 6일 열리는 시의회 수자원 및 환경 위원회 회 의에서 발표할 것이란 것을 확인 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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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이번 보고서에 관한 이틀 에 걸친 공청회 역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청회를 통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면 보고서 에 추천된 것을 이행한다는 것이다. 사보린은 공청회 날짜는 아직 정해 지지 않았지만 올 가을에 열릴 것이 라고 말했다. 시청의 수자원 경영부의 팀은 제 노와의 계약을 포함한 6억달러에 달 하는 프로젝트를 재정비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 제노 콘트렉트 는 몬트리얼 감사위원 자크 버제런 (Jacques Bergeron)이 수가지의 문 제점을 지적하자 무산되었다. 헤랄드 트렘블리 시장의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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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미 수도 계량기를 비거주빌딩 에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 다. 그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280만불을 투자해 수자원 경영 프 로그램을 재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주 발표했 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2012년에만 376만불의 자금이 투입된다. 또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마피아를 포함한 지하 조직들과 건 설업계의 유착에 관한 조사도 이루 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폴린 마로와 파티 퀘벡코아(PQ)당 당수는 이번에 재개될 퀘벡 의회에 앞서 건설업계와의 부정부패 건과 관련 공청회를 열 것을 계획하고 있 다고 밝혔다. PQ당은 또 현재 퀘벡 교통부 반 (反)결탁단 단장을 맡고 있는 자크 두셰노(Jacques Duchesneau) 전 몬 트리얼 경찰 서장을 의회 위원회에 서 증언해 줄 것을 요구했고 쟝 샤 레 수상이 이를 받아들였다. 두셰노 단장은 지난주 유출된 보고서를 통 해 지하조직의 조직적 범죄가 건설 업계뿐만 아니라 정부와도 연계되 어 있다고 서술한 바 있다. 이번에 일어나고 있는 개혁의 바 람이 과연 몬트리얼을 어떻게 변화 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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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 부흥 성회
이강천 목사님은 작년 4월 부흥 성회의 강사로 오셔서 은혜로운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이어진 한 주간 동안의 훈련에서도 몬트리올의 목회자들을 영적으로 아름답게 세워주셨습니다. 그 때 못다들은 말씀을 사모하면서 다시 목사님을 초청하여 집회를 엽니다.
때: 2011년 10월 7일(금)~9일(주)
장소: 몬트리올 호산나 교회당
저녁 7시 30분 , 새벽
4850 Grand Blvd., Mtl, QC, H3X 3S2 Tel 514)313-6799, 892-4729
6시
허정기목사및 교우 드림
강사 : 이강천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졸업 -Asbury Theological Seminary 졸업 -육군 군목 -전 경남 밀양교회 담임목사 -전 서울영동중앙교회 담임목사 -전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 윤리학 교수 -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선교국장 -전 국제 전도폭발훈련 한국초대본부장 -바나바 훈련원 원장
커뮤니티
- -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금주의 뉴스 -파룬궁, 총영사관 앞서 시위 -캐, 대학 등록금 평균 4.3% 인상 -캐나다인 7명 중 1명 휴대폰만 -경기둔화 조짐 속 물가 들썩“그 래도 금리인상 없다” -IMF, 캐나다 올해 경제성장률 2.1%로 낮춰 -8월 물가상승률 3.1% -加전자여권 도입하며 수수료 올릴 수도 -북한인권시민연합, 제34회 학술토 론회 개최 -AC, 정부 엄포에 파업위기 모면 -캐나다-미국, 서로 경찰활동 -캐, 경제대국 10위권에서 밀려나 -쓰나미 `후쿠시마 왕따' 日 확산 -비만 인구가 기아 인구 초과 -소로스 "美 이미 더블딥 상태” -MB정부 3년새 병역기피 두배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하는 나경원 -환율 高高 물가속 고민 깊은 정부 -히틀러 친위대 `BOSS' 나치 부역 뒤늦게 사과 -캐나다 여권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메이플 시럽, `건강한 간' 만든다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중국을 바로 보자-장동헌 기자 -재정상식 - 최광성 -재키의 자동차여행 - 박재길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스포츠 연예 -오타와 소식
파룬궁 수련인들 몬트리얼 총영사관 앞서 시위 지난 21일 몬트리얼 총영사관 건 물 앞에서 30여명의 파룬궁 수련인 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항의 시 위를 벌였다. 사건은 지난 6일 한국 정부가 한 국내 난민 신청을 했으나 기각을 당 했던 김씨를 수갑을 채워 긴급 체 포함에 따라 세계적인 이슈가 되 고 있다. 파룬궁은 중국 정부가 금지하고 박 해하는 종교 집단으로 가장 적극적 인 활동을 했던 김씨가 중국으로 송
환될 경우 그의 새명을 보장할 수 없 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다. 또 이들은 지난 수년간 한국 정부 가 이들 파룬궁 수련인 100명중 1명 에게만 난민 신청을 받아들이고 나 머지는 강제 송환 시키고 있다며 인 도주의적 차원에서 강제 송환을 중 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들 운동은 몬트리얼 뿐만 아니 라 서울을 비롯해 미국 주요 도시 등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 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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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 대학교의 새 학년도 학부과정 학비가 풀타임 학생을 기 준으로 평균 5,366달러로 나타나 전 학년도에 비해 4.3퍼센트 오른 것으 로 나타났다. 2010/2011학년도의 학비는 2009/10학년도에 비해 4퍼센트 오 른 5,146달러였는데 이는 지난 7월 을 기준으로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 률 2.7퍼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새 학년도 학비는 2003/04년부 터 계속 동결되어 온 뉴펀들랜드주 를 제외하고 전국 모든 주에서 일 제히 올랐는데 최근 3년 동안 등록 금을 동결해오던 뉴브런스윅주와 노바스코샤주도 올해는 인상대열 에 동참했다. 주별 인상률은 마니토바주의 1.4퍼센트에서 온타리오주의 5.1퍼 센트까지 다양했는데 온타리오주가 평균 6,640달러로 가장 높고 퀘벡주 가 2,519달러로 가장 낮았다. 대학원 과정 수업료도 평균 3.7퍼 센트가 올라 5,599달러가 됐다. 올 대학원 학비는 알버타주 0.1퍼센트 에서 온타리오주 5.5퍼센트까지 지
캐나다인 7명 중 1명꼴에 해당하 는 200여만 가구가 올해 중 집전화 없이 휴대전화만 사용할 것으로 예 상됐다. 커뮤니케이션 자문업체 ‘컨버전스 컨설팅그룹’은 20일 발표한 보고서 에서 이동통신 이용료가 갈수록 저 렴해지면서 올해 말까지 국내인들의 통신사용 형태가 이같이 변할 것으 로 내다봤다. 이 업체의 브램 에일 리 공동대표는 “이동통신 이용료가 엄청나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배 경을 설명했다. 그는 “벨·로저스·텔러스 등 국내 3대 이동통신사는 날로 심화되는 경 쟁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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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별 인상률에 있어 편차가 컸으며, 뉴펀들랜드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 서 학부과정보다 높은 것으로 조 사됐다. 주별로는 온타리오주가 7,578달 러로 가장 높았고, 노바스코샤주 ($7,326), 비씨주($7,303) 순으로 뒤 를 이었다. 수업료가 가장 비싼 과정 은 MBA 전문과정으로 37,501달러 였으며, 일반 MBA과정은 21,528달 러다. 학부과정 중에서 평균 수업료 가 가장 비싼 과정은 치과 16,024달 러로 나타났고 의대 11,345달러, 약 대는 9,806달러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는 외국유학생들의 학 비 역시도 17,571달러로 4.3퍼센트 가 올랐는데 지난해 인상률은 5.2퍼 센트였다. 새 학년도 학부과정의 경우에 수업 료 이외의 필수납부금도 820달러로 평균 5.5퍼센트가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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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휴대전화 통화료를 패키지에 따 라 최고 50%까지 낮췄다”며 “2년 전부터 이통시장에 진입하기 시작 한 ‘윈드 모바일’ ‘모빌리시티’ 등 후발업체들은 저가의 무제한 이용 가능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을 부추 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일리 대표는 “이에 따라 유선전 화보다 휴대폰 요금이 더 싼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올 들어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하며 통신시장에 서 전례 없는 규모의 ‘대체현상’이 발 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까지 이동통신만 이 용하는 가구가 전체의 26%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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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조짐 속 물가 들썩
“그래도 금리인상 없다” 경기가 둔화조짐을 보이는 가운 데서도 지난 8월 소비자물가상승 률이 중앙은행(Bank of Canada)의 억제 목표치를 넘어서는 3.1%를 기 록했다. 연방통계청의 21일 발표에 따르 면 지난 5월 3.7%에서 7월 2.7%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은 8월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변동이 심 한 식품·에너지가격 등을 뺀 근원물 가상승률(core inflation)도 1.6%에 서 중은의 억제상한(2%)에 육박하 는 1.9%로 올랐다. 하지만 중은은 당분간 금리에 손 을 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크 카 니 중은총재는 20일 “물가상승률을 1~3% 사이, 가능하면 2%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물가
상승률 때문에 조만간 금리를 올리 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휘발유와 식품가격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휘발유값은 1년 전보다 22.8%, 식품은 4.4% 오 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승용차, 전기료, 주택·모 기지보험료, 전화요금 등이 지난 7월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 들은 성장속도가 둔화되며 물가상 승률도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새로운 위험국면’에 접어들 었다며 캐나다의 올해 실질 국내총 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2.8%에 서 2.1%로, 내년 성장률은 2.6%에서 1.9%로 각각 내려잡은 바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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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캐나다 올해 경제성장률 2.1%로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은 캐나다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지난 6월 전망 치에서 0.8%포인트 낮춰 2.1%로 하향조정했다고 CBC방송이 20일 전했다. IMF는 이달치 세계 경제 전망 보고 서에서 세계경제가 '위험 지대'에 처
해 있다면서 캐나다를 포함한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또 캐나다의 내년도 성장률을 애초보다 0.7%포인트 낮은 1.7%로 예상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는 세계적 금융 불안 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경제침체
8월 물가상승률 예상보다 높은 3.1% 지난 8월을 기준으로 캐나다 전 국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3.1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연방통계청은 휘발류 (+22.8%)와 식품비(+4.4%) 인상이 8월 물가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 는데 지난 7월 인플레이션은 2.7퍼 센트 그리고 6월은 3.1퍼센트로 기
록된 바 있다. 당초에 전문가들이 예상한 8월의 인플레이션은 2.9퍼센트였다. 휘발류와 식품 등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소위 근원물가상승률 은 1.9퍼센트로 역시 7월의 1.6퍼센 트보다 높았는데 보험료와 식당 음 식비, 빵, 시리얼 값 인상이 근원물 가를 끌어 올렸다.
加전자여권 도입하며 수수료 올릴 수도 2012년부터 도입 예정 캐나다 정부가 2012년부터 현재 일 반 여권을 전자여권(e-passport)으 로 교체할 예정인 가운데 발급 수수 료가 현재보다 많이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현재 캐나다는 민간 발급에 앞서 외교관과 공무원용 전자여권을 발 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캐네디언프레스(CP)는
스티븐 하퍼(Harper)총리에게 발급 된 전자여권 수수료로 225달러가 들 은 만큼, 내년에 나올 민간용 수수료 도 현행 87달러에서 크게 오를 수 있 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자여권 발권 수수료가 얼 마나 오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 다. 정부는 올 가을에 수수료를 확정 할 예정이다. 캐나다 여권청 대변인
를 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IMF 등 주요 국제기관의 긍정적 평가를 근거로 내세워 왔다. IMF는 "전망을 개선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정부 정책이 긴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CBC는 전했다.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20일에 자신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며 금리를 인상할 계 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몬트리올은행 (BMO)의 셰리 쿠퍼 수석경제연구 원은 “근원물가 상승률이 예상 밖으 로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경 제 및 금융시장의 흐름으로 볼 때 중 앙은행이 금리를 서둘러 인상할 것 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하면서 “다만 금리인하 가능성은 그만큼 낮 아졌다”고 덧붙였다. 은 “여권 신청서는 크게 바뀌지 않 지만, 여권청 운영예산을 많은 부분 수수료에 의존하는 만큼 발권 수수 료는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권청 대변인은 전자여권의 장점 으로 입국수속 시간이 전보다 단축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여권은 신원 및 얼굴 생김새 에 대한 정보가 담긴 전자 칩이 들 어 있어 위조방지 효과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여권이 일반화되 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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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시민연합, 제34회 학술토론회 개최 민간인 납북자 문제해결의 새로운 접근법 모색 <오타와 신지연 지국장>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은 지난 19일(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민간인 납북자 문제의 국제공론화 방향과 전략: 반인도적 국제범죄로의 재정립과 국제공조방 안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 회를 개최했다. 정전협정 체결 이후 북한에 의해 납치된 우리 국민이 자그마치 3천 8백여 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 람은 여전히 매우 적다. 북한이 백주 대낮에 우리 영공에서 대담하게 벌였 던 1969년 대한항공 YS-11기 공중 납치 사건은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 고, 1987년 동진호 사건처럼 북한이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해 상에서 납치해간 어부들은 무려 3천 여 명에 달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 들은 이러한 비극을 잘 알지 못한다. 가족들의 절규와 우리 정부의 항의 에도 불구하고, 그 중 약 500명은 지 금까지도 북한에 억류되어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 던 가장들이었기에 수 천 명의 남 은 가족들은 최악의 생계난으로 내 몰렸으며, 홀몸으로 아이들을 돌보 며 하루하루 연명하는 것조차 힘겨 웠던 그들은 꿈에도 그리는 가족을 이제 가슴에 묻으려 애써보기도 했 다. 그러나 납북자 가족들은 북한의 악행에 의한 피해자들임에도 불구 하고, 오히려 우리 정보기관으로부 터 감시나 통제를 받기도 했고, 어 린 아이들의 학생기록부를 비롯한 각종 문건들에 적시된 소위 “행불 자(행방불명자)” 집안이라는 낙인 때문에 온갖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차별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은 납 북자 가족들의 고통과 납북자 문제 의 심각성을 알리고, 납북자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한 각계의 협력방안 을 모색하고자 학술토론회를 마련 하였으며, 이날 학술토론회는 허만
한국에서도 맛볼 수 없는
호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의 사회로 원재천 한동대 국제법률 대학원 교수, 박정원 국민대 법학과 교수, 안준호 조선일보 기자, 오충석 통일부 이산가족과 과장, 권기환 외 교통상부 인권사회과 과장,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가하였으며, 특별히 황 인철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 표가 증언자로 나와, 납북자 가족으 로 살아온 40여 년 간의 고통의 세 월을 증언했다. 원재천 교수는 납북자 문제를 국 제법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그 해결 방안 역시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시 각에서 제시하였다. 보편적이고 객 관적인 국제규범에 입각할 때만이 북한의 국제적 인권유린행위에 대 한 국제사회의 공조비판과 압력이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 조하면서, 납북자 문제에 대한 보편 타당한 접근방향과 큰 틀을 보여주 었다. 이어 2005년부터 납북자 문 제를 취재해 온 안준호 기자는 그 동안 귀환 납북자와 납북피해자 가 족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보고 느 꼈던 점을 토대로, 납북자 문제에 대 한 가장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들려주었으며, 공법 전문가 인 박정원 교수는 법제도적인 시각 에서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틀 안에서 납 북자 문제를 바라보되, 구체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입법과 제도화의 중 요성을 강조했다.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이 준비한
제777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에어캐나다, 정부 엄포에 파업위기 모면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가 승무원 노조 파업 시한을 하루 앞 둔 20일 노사간 잠정 협상안 타결로 파업 위기를 넘겼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정부 노동 중재위원회 개입으로 이루어진 최 종 협상에서 주요 쟁점에 잠정 합의, 17일 이내에 6천800여명의 전체 승 무원 노조 추인을 받도록 했다고 주 요언론들이 전했다. 잠정 타협안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노조 측 대표인 캐나다 공기업노조 제프 테일러 대표는 전체 노조원이 잠정 타협안을 추인해 달라고 요청 했다면서 타협안에는 노조 측에 유 리한 조건들이 포함돼 있으나 구체 적 내용에 대해서는 추인 여부를 결 정할 노조원 투표가 실시되기 전까 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인원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투표는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몬 트리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양측의 협상 타결은 파업 강행 시 정부가 입법조치를 통해 강제 업무 복귀를 명령할 것이라고 공언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노사는 지난 5월 근로조건 협약 종 료에 따라 협약 갱신 협상에 나서 지 난달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전 체 승무원의 추인을 얻는데 실패해 임금인상, 연금보조, 인원감축 등을 놓고 재협상을 벌여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납북자 문제의 성격을 ‘남북이슈’에서 ‘국제이슈’로 새롭게 재규정했다는 점에서 차별적 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북한 당 국에 의하여 조직적·계획적으로 자 행된 민간인 납치행위를 그저 과거 의 일로, 납치된 자들에게 닥친 개 인적 불운으로, 혹은 남북분단의 불 가피한 산물로 치부해 왔던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8만여 명의 민간인 을 계획적으로 납치한 납북행위는 분단 상황의 부산물이 아닌 반인도 적 국제범죄이다. 따라서 북한이 자 행한 민간이 납치문제는 국제공론화
와 공조개입이 필수불가결한 국제범 죄인 바, 납북자 문제의 성격을 재정 립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할 수 있 다. 이러한 점에서 관련 전문가들과 납북피해 가족들, 관련 정부부처 및 NGO 관계자, 내외신 기자, 각국의 주한외교사절,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납북자 문제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적절 한 전략을 모색하며 보편타당한 접 근방향과 틀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 였으며 또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 기 위한 진보의 불씨를 새로 지피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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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No. 777 Fri., September 23, 2011
캐나다-미국, 서로 자유롭게 경찰활동
미국과 캐나다 양국은 범죄자나 테 러리스트를 검거하는 특수임무를 가 진 경찰관들이 상대방 국가의 국경 을 통과해서 범인을 수사하거나 체 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시 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국경통과 지정 경찰인력(crossdesignated officers)” 계획은 스티 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몇 주일 이내에 발표 할 예정인 캐나다-미국 국경보안 및 통상전략안에 앞서 발표됐다. 미국의 에릭 홀더 법무부 장관은 지난주 초에 뉴욕의 레이크 플래시 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별히 지정된 경찰병력에 대해 국경을 자 유롭게 통과하여 수사할 수 있게 하 는 시스템은 양국에서 발생하는 범 죄조직이나 범법자를 식별하고 체포 하는데 있어 훨씬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럴 경우에 이중으 로 소요되는 노력,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홀더 장관은 캐나다와 미국을 오 가는 인신매매나 마약밀매, 그리고
불법무기 거래와 같은 범죄들의 위 협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며 미국 법 무부와 국내 안보부, 캐나다 공공안 전부, 그리고 캐나다 법무부 소속의 담당자들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국경 자유통과 경찰병력에 대한 논 의를 해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양국이 이번 협상의 최 종 마무리 단계에 이른 상태라고 언급했다. 홀더 장관은 “양국의 관계자들 사 이에서 솔직하고 실용적이며 생산적 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마 도 내년에는 시범 프로젝트가 시행 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 히며 “이번 양국간의 협상은 21세기 에 발생할 수 있는 위협요인들에 대 처하기 위한 상호협력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공안전부의 쥴리 카미켈 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국경 자유통 과 경찰 시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놓고 지속적인 협상 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합동 국경 수사팀(IBET)을 통해 주요 범죄자 와 테러리스트에 대한 정보를 교환 하고 있으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 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는 IBET 경찰관이 수사나 혹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국경을 넘는 것은 법적 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경 자유통과 경찰관들 이 지정될 경우에 캐나다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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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대국 10위권에서 밀려나
지난 주 발표된 ‘World Economic Forum’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가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에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142개 대상국 중에서 작년 에 비해 두 단계 하락한 12위를 기록해 3년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09년 9위에서 2010년에 10위로 그리고 올해는 12위로 떨어졌다. 본 보고서를 공동으로 작성한 캐나다 컨퍼런스 위원회는 “아시아 국가들이
부상하면서 전통적으로 부유한 국가간 의 차이를 좁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World Economic Forum’의 클라 우스 슈왑 의장은 “국제적 경기불황 이후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모 든 국가에서 골고루 회복세가 나타 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개발도 상국들은 강한 경제회복세를 보이 고 있는 반면에 선진국가의 경우는 더딘 편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에 경제대국 1위의 위치에 올랐던 미국은 4위로 떨어 진 후에 올해 조사에서는 5위로 또 다시 떨어져 최정상 자리를 스위스 에 내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에서
의 경찰인력은 자유롭게 국경을 넘 어서 범죄자를 수사하고 체포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양국의 경찰은 쉽라이더 (Shiprid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캐 나다와 미국 국경에 인접한 해안가 나 호수지역에서 상대방의 국가영토 를 순찰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본 프로그램에 의해 미국 해안 경 비대 소속의 경찰관은 캐나다 경찰 관의 통제하에 캐나다 법을 준수하 는 조건으로 캐나다 해역에서 수사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연 방경찰 역시도 미국 경찰관의 통제 와 미국 법의 준수를 조건으로 미국 영토에서 순찰활동을 하는 것이 가 능한 상태다.
캐나다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결코 아니며 영국과 홍콩과 같은 국가에 밀려난 것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만난 캐나다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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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777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쓰나미 피해도 서러운데
"美경제는 이미 더블딥 상태”
`후쿠시마 왕따' 日 확산 `방사능 유출지' 극단적 공포…음식·사람·공산품마저 외면
조지 소로스 지적
일본 사회 내에서 ‘후쿠시마 차 별’이 확산되고 있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 후 일본 소비자들이 방사능물질 확 산을 우려해 후쿠시마산 농산물 구 입을 극단적으로 꺼리거나 일부 수 도권 지지체가 후쿠시마 피난민 받 아들이기를 주저하는 등의 현상이 벌어졌다.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후쿠시마 지역에서 만들어진 폭죽을 사용한 불꽃놀이 축제(마쓰리)마저 취소되는 등 풍평(근거 없는 소문) 피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산 식품과 공산 품이 ‘풍평과 달리 안전하다’며 한국 과 중국 등 주변국을 상대로 홍보활 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일본 내 에선 후쿠시마를 포함한 도호쿠지역 출신 사람과 이곳에서 나오는 먹거 리, 공산품에 대한 유·무형의 차별
이 심각한 수준이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
고 방사성물질 오염의 우려가 낮 은 곳이다.
(愛知)현 닛신(日進)시는 지난 18일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 위로를 명분 으로 개최된 지역 불꽃축제에서 당 초 예정됐던 후쿠시마산 폭죽 발사 를 갑작스레 취소했다. 불꽃놀이에 사용될 폭죽이 후쿠시마현의 가와 마타 공장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 이 알려지자 주민들로부터 “왜 하필 방사능 폭죽을 터트리려느냐” “방사 능을 뿌리지 마라” 등의 항의가 쇄 도했기 때문이다. 닛신시의 축제 실행위원회는 후 쿠시마산 폭죽(80발)을 부랴부랴 아이치현 내 업체가 제조한 폭죽으 로 교체해 행사를 진행했다. 폭죽을 생산한 가와마타의 폭죽 공장은 피 난구역에서 제외된 저선량 지역이
후쿠시마 차별은 이것뿐만 아니 다. 풍평 피해로 고생하는 후쿠시마 현 농민들을 돕기 위해 동현의 농산 물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후쿠시마 응원숍’이 지난 17일 후쿠오카(福岡 )시내에서 오픈될 예정이었지만 방 사능물질 확산을 우려하는 시민들로 부터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등의 항 의전화가 쏟아져 결국 취소됐다. 앞서 지난달 교토(京都)에서 열 린 지역축제인 ‘고잔오쿠리비’(五 山送り火)에서도 당초 동일본대지 진으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이와테 (岩手)현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의 소나무 장작을 사용하려 했다가 방 사능을 걱정하는 지역 주민들 때문 에 막판에 포기했다.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 (사진) 가 "미국경제는 이미 더블딥 리세션(경기 침체국면)에 빠져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22일 CNBC와의 인터 뷰에서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 에 "나는 이미 더블딥 상태라고 본 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경기침체를 보 고 있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자들 이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건지에 대 한 논란까지 일고 있다"며 최근 상 황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부양조치가 필요하다 는 의견을 피력했다. 소로스는 "정 부와 의회는 장기적으로 균형재정 을 달성하기 위해 긴축 합의를 했지 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재정 부양 이 필요하며 그것이 올바른 정책"이
비만 인구가 기아 인구 초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는 21일 전세계 비만 인구의 수가 영양실조 등으로 고통받는 기아 인구를 초과 했다고 밝혔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FRC는 이날 연례 세계재난보고서를 통해 빈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다 국 제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량 구
입 능력에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지 구촌 인구 가운데 약 20%에 달하는 15억 명은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는 반면 15% 정도인 9억2천500만 명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베켈레 겔레타 IFRC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자유로운 시장의 힘이 상호 작용한 결과로 지구촌 인구의 15%가 굶주리는 한편, 다른 20%는 비만과 과체중에 시달리고 있다면 뭔가 일이 잘못돼가고 있는 것"이 라고 개탄했다. 또 IFRC 아시아태평양 담당 자간 샤파가인 국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
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야당인 공화당이 버락 오 바마 대통령의 재정 부양책을 반대 한다면 경제성장을 둔화시켰다는 비 난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유로존에 대해서는 "정책당국자 들이 잘못된 정책을 거듭하면서 상 황을 더 위험하게 만들었다"며 "현 재 유로존은 과거 리먼사태 때보다 더 위험해 보이며 각국 정책당국들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함께 해나가야 한 다"고 강조했다.
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다영양 으로 인한 사망자가 기아 사망자보 다 많다는 것은 두 얼굴을 가진 스 캔들"이라고 지적했다. 국제 곡물가격은 올들어 한층 급 격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 치상황이 불안하거나 내전이 발생한 지역의 경우 2008년 식량 위기가 재 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IFRC는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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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환율 高高 물가 어쩌냐 속앓이 깊어지는 정부
MB정부 3년새 병역기피 두배로 이명박 정부 들어 해마다 병역 기 피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이 22일 안규백 민주당 의 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징병검 사 또는 입영을 기피한 ‘무단기피’가 2008년 231명에서 2010년 426명으 로 84.4% 증가했다. 또 국적 변경을 통해 병역이 면제된 경우도 2008년 2750명에서 2010년 4174명으로 51.7% 늘었다. 최근 병역 기피가 늘어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안규백 의원은 “현 정
부·여당의 고위직들 다수가 병역 면 탈을 받은 의혹을 받으면서도 당당 하게 일한다는 현실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병무청이 벌인 국민 설문 조사에서 고위공직자 자녀 등의 병 역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75.8%에 이르렀다. 병역 의무가 공정하게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체감도는 64.9점(100점 만점)에 불과했으며, 특히 병역 대상자와 부모들의 체감 도가 더욱 낮았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하는 나경원 라고 밝혔다. 특히 "출산장려금에서부터 아이들 의 예방접종까지 지금 복지혜택은 자치구의 재정여건에 따라 저마다 다르다"면서 "서울시민이라면 누려 야 할 생활복지기준을 마련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장애인, 독거 노인, 저소득층 시민을 위한 최저생 활기준선을 만들어 지원할 것"이라 며 복지구상의 일단을 내비쳤다. 그는 "개발중심 도시계획에서 생 활중심 도시계획으로 전환할 것"이 라며 "집 가까이에 보육시설, 도서관, 공원 등 생활시설을 확충하고, 처음 부터 주민의 의사를 물어 주민이 중 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난ㆍ재해에도 안전하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 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최고위원은 출마 선언에서 "서 울시장이 된다면 `생활특별시'를 만 들겠다"며 "`생활특별시'는 생활 속 의 불편ㆍ불안ㆍ불쾌를 없애고 가 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것"이
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도시 ▲역사와 추억이 살아 숨쉬는 고품격 문화도시 ▲서 울과 수도권 전체가 협력하는 생활 공동체 등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했 다. 나 최고위원은 "행복한 생활특 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살림을 알뜰하게 꾸려갈 것"이라며 "2014년 까지 서울시의 늘어난 부채를 절반 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대규모 축제ㆍ행사 등 전 시성 예산을 줄이고 검증되지 않은 개발사업을 재검검할 것"이라며 "아 낀 예산은 시민 생활경제와 생활안 전을 챙기는데 보탬이 되는 사업에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달러-원 환율 1200선 위협..수입물가 급등불가피 - "9월 물가 낮아질것" 예측한 정부.."이건 아닌데.." - 물가잡기 금리인상도 쉽지 않은 선택
물가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물가도 동반 상승할 가 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9월 이후 물 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측했던 당국 역시 환율 변수가 불거지면서 물가 안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 다 29원 40전 오른 1179원30전 을 기록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 로 지난달 1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1048원90전)와 비교하면 두 달도 안 돼 11% 넘게 뛰었다. 환율 급등은 시차를 두지 않고 수 입 물가에 바로 영향을 준다.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1년 경제 전망 에 따르면 환율이 10% 상승하면 소 비자물가는 연간 0.8% 포인트 상승 한다. 골드만삭스도 원화가 3% 절하 (환율 상승)되면 2~3개월 내 인플레 율이 0.2% 상승한다고 진단했다. 환율 상승은 원유와 원당, 원면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촉발하고, 이를 사용하는 공산품이나 기계류 등 수입 완제품 가격도 덩달아 뛰 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는 3년 만에 5%대(5.3%)에 진입했다. 그러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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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국은 9월부터는 기저효과 영향 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즉 지 난해 9월 물가 상승률이 높아, 올해 물가가 많이 올라도 통계적으로 상 승률이 낮게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그러나 고환율이 겹치면 서 정부의 이 같은 전망도 빗나갈 가 능성이 높아졌다. 문제는 당국이 환율 급등세를 완 화하기 위해 구두개입과 실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환율 급등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벌 써부터 시장에선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발 경제 불안 여파로 환율이 조 만간 1200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 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리기도 어렵다. 국내외 경 기 둔화와 가계부채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자칫 국내 경제의 펀더멘탈 자체를 뒤흔 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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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럼
전나유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29) >>
중국의 국부(國父), 쑨원
기상통보관 그 사람… 김동완 정시 뉴스가 끝날 무렵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일기예보 소식입니 다. 요즘 각 방송사의 일기예보 코 너를 보면 거의가 여성들로만 이루 어진 걸 볼 수있습니다. 그러나 지 난 30여년의 기간동안 일기예보를 도맡아 담당하다시피한 사람이 있으 니 바로 김동완 기상통보관입니다. 친근한 외모에 말소리까지 구수했 으며 날씨에 엮인 멘트도 구성지고 재치있게 이어갔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녁시간이면 할머니와 어머니는 은 근히 일기예보를 기다리시는 눈칩니 다. ‘ 환절기에 접어들어서 기온이 오 르락 내리락합니다. 특별히 어르신 들께서는 바깥바람 쏘이실 때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 봄볕이 따갑습니 다. 옛말에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 보낸다는 말이 있는 데 부모된 입장에서 이걸 거꾸로 실 천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어르신들 다리 많이 주물러 드려야겠습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압골이 원만치 않아 몸 마디가 쑤 실 수 있으니까요.’ 예보와 함께 실생활을 적용해 날리 는 멘트가 무척 마음에 와 닿는 어구 들이어서 특히 어른들이 참 많이 좋 아했습니다.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 시면서 ‘말도 구수하게 하는구마.’ 하 시고는 베개를 머리에 베고 누우십 니다. 일기예보를 끝으로 잠자리에 드시는 겁니다. 아직 한낮인 손주들 을 보면서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이 데이. 고마 자그라 이제.’ 아직 잠자 리에 들기에는 너무 이른 느낌이 드 는 손주들과 취침시간의 잣대로 생 각하던 할머니와의 조용한 교전 사 이에 기상통보관 김동완의 일기예보 가 있었습니다. 커다란 브리핑지에 검은 매직과 빨간 매직으로 등압선 을 그리면서 일기 해설을 할 때 보 면 어떻게 저렇게 그릴 수 있나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그냥 낙서를 하는
제777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완벽한 하나 의 일기도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마 치 만화가가 종이 위에 남자 아이를 그리는 것과 같습니다. 펜을 들고 툭 튀어나온 덧니와 턱, 그리고 안경을 먼저 그려넣습니다.그 안에 장난끼 서린 눈동자를 그리면 모자를 거꾸 로 뒤집어 쓴 빡빡머리가 나타납니 다. 흙 묻은 바지와 한쪽 운동화에 구멍난 것 까지 완벽하게 그려내기 까지 일반인들은 지금 무엇을 그리 고 있나 가늠하기 힘듭니다. 나중에 가서야 아, 개구장이 남자 아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 김동완씨가 그리는 일기예상도가 그랬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컴퓨 터로 처리되어서 기상캐스터라 이 름붙여진 그들이 전달만 하면 되지 만 그때는 중앙관상대 기상청 소속 으로써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날씨 를 알려주었던 터라 전문용어가 있 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기가 훨씬 더 쉬웠고 재미있었습니다. 고 기압 전선이 어떻고 한랭전선이 어 떠하며 먼 바다 해상에 파고가 얼마 가 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던 그 사람. 홍 수가 나서 한반도가 재해 방송으로 특집을 꾸려 나갈 때는 마치 자신의 잘못이기라도 한 것 처럼 국민들에 게 미안해 하던 모습의 그 사람, 기 상 통보관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 통보관 1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상캐스터의 자리를 널리 알리고 굳히기까지 초 석이 되었던 그곳에 개인의 일대기 가 자랑스럽게 숨어있음을 지난 시 대를 살아 온 우리모두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추억하고픈 그 시절, ‘기상통보관 김동완입니다’ 라 는 멘트로 전국을 석권하던 때를 그 려봅니다. 그렇게 할머니의 달시계 로 상징되던 기상통보관 시절의 그 때, 그때를 아시나요.
청·일 전쟁에서의 패배는 중국인, 특히 중국의 지식인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그것은 중국 근대사 에 있어서 아편전쟁에 필적하는 시 대의 전환점이었고, 국민들에게 주 었던 심리적 영향은 대단히 심각한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제국주의 열 강의 침략이 격화하자 중국에서는 민족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두 가지 의 개혁운동이 시작되었다. 하나는 이민족인 만주족 지배의 존속을 전 제로 해, 위로부터 개혁을 단행하려 는 개량주의적 운동이었다. 다른 하 나는 청 왕조를 타도하고 그 바탕위 에 민주주의에 따르는 새로운 공화 국을 건설하려는 혁명운동이었다. 전자의 지도자가 되었던 사람이 캉 유웨이(강유위)였고 후자의 리더는 쑨원(손문)이었으며 이 양자에게 공 통되는 점은 당시 열강의 위협에 대 한 강한 위기의식이 존재했다는 것 이다. 이 중 후자리더에 대해 깊이 살펴보고자한다. 쑨원(손문,孫文;1866~1925)은 중 국 혁명의 선도자이자 정치가로서 공 화제를 창시한 인물이다. 세계 역사 적으로 볼 때 청교도혁명에서의 크 롬웰, 프랑스혁명에서의 로베스피에 르, 러시아혁명에서의 레닌은 모두 혁명가로 불리는데, 중국에서는 바 로 쑨원이 대표적인 혁명지도자로 일컬어진다. 광둥성(廣東省) 샹산(香 山:현재의 中山)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서당에 다니다가 14세 때 하와이의 형 쑨메이(손미,孫眉)에 게로 가서 호놀룰루의 신교계(新敎 系)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영국계 미 션 스쿨에서 3년, 미국 학교인 오아 후대학에서 2년 동안 공부하면서 서 구의 문물을 처음 접하게 된 쑨원은 그의 형이 그가 그리스도교에 열중 하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에 1883년 고향마을로 돌아와야 했다. 광저우(廣州)와 홍콩(香港)의 서 의서원(西醫書院:의학교)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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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한 뒤 마카오·광저우 등에 서 개업했고 (외과)병원은 날로 번 성했다. 그러나 의학교 재학 때부터 혁명에 뜻을 두었던 쑨원은 반청운 동(反淸運動)에 참가하면서 의사로 서의 삶을 버리고 정치로 인생방향 을 바꾸기에 이른다. 중국을 서양과 같은 나라로 개혁하려 한 그는, 포 르투갈 영지(領地)인 마카오에서 쫓 겨난 뒤부터 본격적인 혁명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894년 청일전 쟁 때 미국 하와이에서 흥중회(興中 會)를 조직한 뒤 화교(華僑)들을 모 아 이듬해 10월 광저우에서 거병했 지만 실패했다. 1905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쑨원 은 일본 토쿄에서 유학생 등 혁명세 력을 통합해 중국혁명동맹회를 결성 하고 반청(反淸)무장봉기를 되풀이 했다. 1911년 10월 미국의 덴버시 에서 군자금을 모금하던 중 신해혁 명(辛亥革命)의 발발 사실을 알고 열강의 원조를 기대하며 유럽을 거 쳐 귀국했다. 이후 난징(南京)에서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임시 대총통 (大總統)에 추대된 그는 1912년 1월 1일 중화민국을 발족시켰지만 자신 의 정부가 취약하다는 사실을 잘 알 고 있었고, 때문에 조정으로부터 전 권을 위임받고 있던 북양대신 위안 스카이(원세개,袁世凱)와 협상을 맺 었다. 1912년 2월 12일 황제가 폐위 된 바로 다음날 쑨원은 임시총통직 을 사임했고 2월 14일, 이어서 위안 스카이가 총통에 취임했다. 그러나 일명 ‘쑹자오런 사건’을 분 기점으로 쑨원과 위안스카이의 협조 체제는 붕괴된다. 이로 인해 제2차 혁명전선이 형성되었고 쑨원은 위 안스카이에게 반기를 들게 되었지 만 혁명은 실패로 끝났으며 그는 일 본으로 도피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중화혁명당을 창설하고 군벌들이 얽혀 싸우는 틈에 호법운동(護法運 動)을 벌여 새로운 정권수립에 힘을
기울였다. 쑨원은 수많은 좌절을 겪 으면서 군벌 뒤에 제국주의가 있다 는 것과, 인민들과 단결해 반제(反 帝)·반군벌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러시아혁명을 본받아 국민당을 개조한 뒤 공산당 과 제휴(국공합작), 노동자·농민과 의 결속을 시도했다. 그리고 국민혁 명을 추진하기 위해 북벌을 꾀했지 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혁명은 아 직 달성되지 않았다”는 유언을 남기 고 베이징에서 객사했다. 1929년 그 의 유해는 난징 교외의 중산릉(中山 陵)에 묻혔다. 쑨원이 한 때 영국망명 중 견문을 넓히면서 구상한 삼민주의(三民主 義)는 그의 정치철학이 집약된 유 명한 지도이론이다. 한국, 한국인들 과의 인연도 있어 그는 일본 제국주 의 시대 때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 원하는 등 우리들에게 친숙한 인물 로 남아있다. 무엇보다 남·북한처 럼 아직도 통일되지 못한 오늘날의 중국에서 쑨원은 여전히 ‘살아있는’ 혁명가로 존재하고 있다. 마오쩌둥 (모택동)과 장제스(장개석)는 각기 중국본토와 대만에서 자신들의 국 가를 일으킨 혁명가로 추앙받고 있 지만, 쑨원은 양쪽 모두에게 최고의 혁명가로 인정되어 온 것이다. 어떠 한 벽 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쟁정신과 폭넓은 융통성은 바로 중국적 혁명에 필요한 것이었 고, 그러기에 쑨원은 본토와 대만에 서 모두 위대한 ‘국부’(國父)로 받들 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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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몇 년전 한국에 갔을 때다. 고향에 장인어르신 차를 빌려 타고 내려 갔는데 앞서가던 누님의 차를 우회전 하던 트럭이 와서 긁는 것 아 닌가? 놀란 눈으로 갓길에 차를 세운 다음 그차에 다가가니 그 여성 운전 사가 가관이었는데 누나 차가 갑자기 자기 차를 와서 박았다는 것 아닌가? 황당하고 어이 없기도 해서 경찰을 불렀고 보험사 직원도 달려 왔는데 증인이라고 필자가 나서니 가족관계 이기 때문에 증인이 될 수 없다나. 정 말 눈앞에서 본일의 증인이 될 수 없 다는 한국 법에 감동(?) 했다.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기로서니 거짓증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단 말인가? 물 론 그때 필자도 퀘백운전 면허증만 가지고 운전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것이 불법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경 찰이 운전면허증 보자고 안 한 것도 다행한 일이었기는 하다. 나중 들은 바로는 누님차 과실 30% 상대편과 실 70%로 해서 조정되었단다. 누님 의 입장에서 보면 멀쩡하게 녹색 신 호 받고 직진하다 옆에서 날아 들어 온 차에 받혀 수리비 1백10 만원 중 30만원을 물어야 했다는데 분개 했 을 것이다. 몬트리얼에 살고 있는 운 전자들에겐 황당한 이야기이지만 한 국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한국에서 가장 황당한 보험의 예 중 하나가 외국산 차에 받힌 국산 차에 대한 거다. 잘못은 외제차 운전 자가 했는데 덤터기는 국산차 운전 자 (상대적으로 빈곤한) 가 쓰게 되 는 거인데 몇 주전 한 신문에 난 내 용은 이렇다. 산타페 운전자 모씨가 교차로를 직진하는데 우회전 하던 핑크빛 아우디에 받혔단다. 가수 소유의 이차를 김여사가 몰 다가 사고를 냈다는데 이 사고로 SANTA FE는 펜더와 휠, 범퍼가 손 상되었고 아우디는 앞범퍼와 라이트 가 깨지고 보닛이 덴트가 났는데 한 국 법정에서 두 차의 손실 비율을 합 산한 뒤 이것을 과실비율 40대 60으 로 나누다 보니 아우디 900만원 산타
페 60만원이 수리비로 나와서 결국 산타페 주인이 360만원을 물어줘야 하는 황당한 일이 생긴 것이다. 그래 서 그 주인 이 법규에 대한 위헌 소 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의 입장에서 이것은 정말 황당 한 법규라 생각한다. 만약 람보르기 니가 이처럼 끼어들어 사고가 났다 면 어찌되겠는가? 그 손해는 아마도 수 천 만원에서 수억이 넘을 수도 있 다. 한국처럼 대인.대물 한도가 낮고 쌍방과실을 거의 무조건 때리는 보 험체계로는 이러한 억울한 돈 없는 자의 슬픔은 계속 되리라 본다. 생각 해 보면 불합리한 체계는 보험만이 아니다. 성범죄를 보시라...그들이 기 껏 받는 게 2-5년 많으면 7-10년 정 도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으면 250년 이니 300년이니 하는 마당에 한국은 무슨 술로 인해 정신이 혼미한 이유 라는 둥, 피고가 심각하게 반성하고 있다는 둥 그리고 초범이라는 둥 하 면서 형기를 낮춘다. 정말 법체계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도 이 러한 중범죄인들이 법 무서운 줄 알 게 해야 한다. 퀘백의 자동차 보험의 가장 큰 장 점은 싸다는 거다. 벤쿠버나 토론토 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다. 그 이유는 대인과 대물이 나뉘어져 있고 - 대물 은 보험사가, 대인은 SAAQ에서 책 임을 진다 - 보험사의 일반적인 책 임 한도액은 2백만 불이니 이 가격 을 넘는 차는 아직까지 지구상 도로 에 존재하지 않으니 보험 드신 분은 두 다리 쭉 뻗고 운전하셔도 된다. BUGATTI BEYRON을 받았더라도 - 차가 너무 빨라서 받을 시간도 없 고 아직 몬트리얼 에서 본적이 없다 - TOTAL 처리가 되었더라도 말이 다. 그리고 여기서는 보험회사에서 다 처리하니 굳이 목소리 높여 누가 잘못한 건지 싸우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물론 애매한 경우 사진을 꼭 찍으시고 상대방이 우기는 경우 경 찰을 꼭 부르시라. 경미한 접촉사고 일 경우 물론 경찰은 출동하지 않지
교육적금(RESP:Registered Education Savings Plan)
만 사람이 다친 경우는 911 응급차 와 함께 경찰이 항상 오니 반드시 신 고 하시라. 사고는 안 당하면 좋지만 살다 보면 그게 어디 원하는 대로 되 는가? 혹 불의로 사고를 당한 경우 잘못하면 영구 장애를 만들 수 있으 니 가급적 움직이지 말고 도움을 청 하셔야 한다. 물론 어두운 길이나 빙 판길에서 사고를 당하신 경우는 가 능한 한 2차 추돌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차에서 내려 도로에 서 먼 곳으로 피하시는 게 좋다. 보 통 빙판길에 미끄러진 곳에 다른 차 들도 같이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물 론 움직일 수 있는 경우라면 말이다. YOUTUBE에 이러한 빙판길에 수많 은 차들이 동일한 형태로 미끄러지며 계속 추돌하는 동영상이 많이 있는 데 앞에 미끄러진 차량이 있다는 걸 안다면 계속 추돌을 하겠는가? 빙판 에서는 제아무리 좋은 타이어를 장착 했다 하더라도 미끄러짐은 방지할 수 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된다. 그래서 겨울에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더라도 서행을 해야 하는 이유다.. 보험은 보통 1번의 자책사유와 상 대방의 잘못으로 2번의 보험기록이 2년에 있으면 보험료가 올라 가는데 어떤 회사는 1번의 사고에도 보험료 가 올라가니 항상 잘 확인하시고 보 험을 드시라. 보험료는 필자의 경험 으로 매년 협상을 해야만 가격이 내 려가고 특히 3년 무사도 일 경우 크레 딧 조사를 받는 조건으로 향후 3년간 계약을 함으로써 보험료를 많이 절약 하는 방법도 있으니 고려해 보시라. 물론 보험료를 아끼는 가장 좋은 방 법은 사고 없이 과속 없이(8점부터 보 험사에 통보가 되어 보험료가 오르며 SAAQ의 대인 보험료도 올라간다) 항 상 안전 운행하면 차에게도 좋아 오 래 고장 없이 탈수 있고 보험료 절약 해서 좋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 닌 감. 거기다 정속 주행까지 갖춰지 면 연비까지 좋아지니 처남도 좋아지 는 셈이다.. 한마디로 처갓집 만세다. 와이프가 점수 좀 줄려나?
최광성
꽤 많은 분들이 지난 번 고 최동원 씨 수상에 많은 공감을 표시하며 남 의 일이 아닌 것처럼 망연해 할 순 간들이 있었다고 전한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시간이 남을 때에도 머리 속은 다음 순위 걱정 거리에 차서 이민의 삶을 화 살처럼 빠르게 보내지만 정작 중 요한 행복한 삶을 위한 보랏빛 그 림은 사치이며 꿈꾸는 소년 소녀인 가 뭔가 남살스러워하며 아예 멀리 밀쳐버린다. 과연 그럴까? 아버지 어머니 이민 1세대가 이러는 것 그 자체는 공감이 간다. 하지만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바로 우리 자식 즉 1.5세대, 2세대들이다. 이들은 부모들은 생각 조차 쉽지않은 언어로 부모 세대로 부터 전혀 본바도, 전혀 전해 들은바 도 없는 문화의 학교와 사회에서 산 다. 이들을 어찌 도울 것인가? 정말 어려운 이야기지만 우리 이민 1세대들이 지난 우리 고향에서 배워 온 에헴톰톰과 우리끼리 비교해서, 즉 동포 이민자와 비교해서 내 행복 을 확인하려는 편안한 마음을 버리 지 않는 한, 누가 보든 말든 이 사회 에서 부부가 의지해서 함께 의연하 게 캐나다식으로 사는 모습을 자녀 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한, 이들을 현 실적으로 도웁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세월은 덧없이 가고 어렵 고, 귀찮고, 황당하고, 힘든 일들은 기다렸다가 준비가 된 다음에 순서 에 맞춰 찾아와 주면 좋으련만 그렇 지가 않다. 나와 가정이, 내 아이가 준비되기도 전에 이런 일들은 엄연 히 예전처럼 또 훨씬 이전에도 그래 왔듯이 우리의 문을 전혀 예상치못 했던 상황에 얼토당토하지 않은 순 서로 노크한다. 필자도 참 많이 이민 인생의 우 선 순위에 대해서 생각해 왔고 함 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도 해봤고 또 토론도 해 봤다. 하지만 인간은 낳 고부터 살아온 사고 방식을 버리기
가 쉽지않다. 사는 곳을 지방, 도시 가 아니라 나라를 옮겼을지라도 이 고집스러운 사고 방식은 떨쳐버려 지지 않는다. 이제는 놔 주어야 할 것 같은데 도 그것이 어찌 그리 어려운지 모 르겠다. 필자는 나이 40이 다되서 군대 사관학교같은 맥길 대학원을 수년 버티면서 물리적 반강제적으 로 이 사고 방식을 꽤 많이 떨쳐버 릴 수 있었다. 나이가 들었는지라 파티 좋아하 고 파티장 어두운 구석에선 꼭 거 의 대마초 냄새 피우는 젊은 학생 들과 어울릴 수 도 없었지만 그보단 내가 못하면 이젠 이민 생활 끝이라 는 절박감에 우짤수 없이 고향 사고 방식을 잘라버려야만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우리 이민자들 은 모두 아군들이라는 사실이었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만날때 마다 참고 조금씩 양보해서 우리가 함께 설 편안한 자리들을 더욱 확보 해야 하는 아군이라는 사실! 그만큼 이 사회 벽은 두꺼웁더라. 그리고 또 하나 느낀 사실은 우리 가 사는 삶의 계획을 실제로 이곳 사 회 방향과 맞춰서 남은 이민 인생동 안 계속 이끌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 다. 이 일은 빠르면 빠를수록 내게, 내 가족들, 특히 자녀들에게 좋다. 공부도 이 사회에 참여해서 삶을 벌 수 있는 현실적인 기능을 많이 감안 하자. 꿩잡는 게 매지 고향에서처럼 겉모양이 매라고 매가 되지 못하는 이 색다른 사회에 우린 진심으로 협 조해야 한다. 가장 쉽고 또 편안하면서도 확실 하게 자녀들에게 훗날 큰 힘이 되는 것은 캐나다식에 철저한 장기 재정 계획이다. 이것은 전혀 돈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 가족은 물론 자손들까 지도 흔들리지않게 큰 방향과 중심 을 길게도 잡아주기 때문이다. The Sooner, The Better !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자녀를 위한 꿈에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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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종
합
제777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100% 유기농 4:1 고농축
미 Michigan 주립대 암 연구센터 - “황성산소 흡수력 수치는 지구상 다른 어느 식용 베리보다 높음” 미 Alabama 대학 - “독감 바이러스의 천적으로감기 예방을 위해 섭취가 싶수” 미 Florida 대학 - “백혈병 세포 치유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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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No. 777 Fri., September 23, 2011
합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3-
매물들은 한국, 중국, 배트남 그리고 local신문에 나가고 있습니다
Helping you is what we do Votre complice immobilier
BERNARD CHAN’S TEAM
Bernard Chan
James He
Adrian Dumitru
Robert H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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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Tong
몬트리올 시장 조사
몬트리올 새 매물
9월 12일 - 18일 , 2011
9월 12일 - 18일, 2011
Open House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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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o/APT : 367
Sold Listing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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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4개+2덴, 화장실 3.5개, 1984년 완공, S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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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 2,100/m (NET) 수입: $79,200, 집4채, 가계 1개, 리스: 2012 연장가능, 1,500sf, 1915년 완공, semi-commercial 2009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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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4개, 화장실 3+1개, 1994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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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20,340, 집 1채 가계 1개 190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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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40,728, 집 4채, 가계 1개 , 1917년 완공
임대료 $2,700/m (NET) 리스: 2011, 1,400sf, 2006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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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00 Bross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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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4개+덴 , 화장실 3개+1, 1987년 완공, R섹션
임대료 $3,001/m (NET) 리스: 2018 343sf, 2008 시작
임대료 $1,931/m (NET) 리스: 2012 연장가능, 2,107sf, 2008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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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3,996, 수입가능성: $28,800 집 1채 가계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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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000 Pierrefonds $289,000 Le Sud-O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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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2개, 화장실 2개, 2007년 완공, L섹션
$529,000 Ville-Marie 수입: $13,488, 수입가능성: $46,800 집 2채 가계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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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00 Bross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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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3,000/m (NET) 임대료 $ 2,800/m (NET) 리스: 2012, 2,450sf, 1995 시작 리스: 2014 , 1,800sf, 2000 시작
7250, Taschereau Blvd. Brossard (Quebec) J4W 1M9 (514) 572 - 1018
생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활
히틀러 친위대 옷 만든 `BOSS' 나치 부역 뒤늦게 사과
독일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후고 보스(회장 클라우스 디트리히 라 르스)’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에 적극 협력했던 어두운 과거사에 대해 사과했다. BBC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은 이 회사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국가사회주의(나치) 통 치 시절의 후고 보스의 공장에서 고 통받은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 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사과는 회사 설립자인 오 스트리아 출신 후고 보스(Hugo Boss·1885~1948)의 나치 부역을 조 명한 책의 출간과 동시에 이뤄졌다. 독일 뮌헨국방대의 로만 쾨스터(경 제사 전공)가 쓴 이 책은 후고 보스 사의 지원으로 출판됐다. 이 회사는 1997년 언론을 통해 설립자의 나치 부역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명확히 사실을 규명하
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보스의 아들 지그프리트 보스는 “그땐 누구나 나 치를 위해 일할 수밖에 없었다. 부 친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은 아니 었다”고 항변했다. 독일에서는 폴크 스바겐·다임러벤츠(이상 자동차제 조사)·도이체방크(은행)·도이체반 (철도사) 등 대기업들이 자진해서 전문가를 동원해 나치 협력 의혹에 대해 밝히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출 간과 사과는 후고 보스사가 14년 전 언약을 이행한 것이다. 쾨스터는 책에서 “후고 보스는 회사를 보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 이 나치에 협력했다고 말했으나 이 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 가 나치의 국가사회주의를 신봉했 음을 보여주는 행적이 확인됐다”는 것이었다. 1924년 독일 서남부의 도 시 메칭겐에 소규모 의류 공장을 차 린 보스는 31년에 나치당에 가입했 다. 그 뒤 독일군 의 군복을 만들어 납품했다. 나치돌 격대·히틀러청년 단·SS친위대 등 의 제복도 제작했 다. 39년 제2차 세 계대전이 시작된 뒤에는 공장 옆에 수용소를 만들어 전쟁 포로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켰
정말 맛있어요~ 진짜!!!
다. 140명의 폴란드인과 40명의 프 랑스인 등이 강제로 옷을 만드는 일 에 동원됐다. 쾨스터는 책에서 “위 생 상태와 음식물 제공 수준이 형편 없었다”고 기술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스가 전쟁이 끝나기 한 해 전인 44년에 수용소의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이는 등 포로들에 대한 배 려에 신경 쓴 흔적은 보인다”는 단 서를 달았다. 보스사는 군복 납품을 계기로 급 성장했지만 45년 독일의 패전 뒤 보 스는 나치에 협력한 혐의로 투표권 과 사업운영권을 박탈당했다. 거액 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3년 뒤 그 는 숨졌고, 회사도 쇠락의 길을 걸 었다. 그 뒤 67년 유에·조엔 홀리 형 제가 경영권을 인수해 고급 정장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키워냈다. 현재 는 91년에 홀리 형제로부터 경영권 을 인수한 이탈리아의 의류업체 마
제777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캐나다 여권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사들이 탑승을 허용치 않거나 문제 가 되어 시간을 소비할 수 있으므로 여권을 휴대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 고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첫 번째 필수품은 바로 여권 (passport)이다. 캐나다 외교부는 캐나다 국민들이 외국여행을 할 때 반드시 유효한 여 권, 특히 여행을 마친 다음에도 6개 월 정도 유효기간이 남을 수 있는 여 권을 휴대하라고 알리고 있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즉 여권이 없어도 입국이 가능한 나라가 있 는데 캐나다 국민들이 여권 없이도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상당히 많 은 편이다. 다만 운전면허증과 같은 정부에 서 발행한 공식 신분증을 소지하거 나 시민권 또는 출생증명서로 입국 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여행을 마친 후 캐나다로 재 입국 할때 유효한 여권 없이 시 민권 등 기타 신분증을 제시할 경 우 이용하려는 항공사 등 여객 회
더구나 해외에서 캐나다 국민으로 서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신 분증은 여권임을 잊지말자. 여권 없이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 Antigua and Barbuda: 왕복항 공권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하다. ■ Bahamas: 21일 미만 체류자 는 왕복항공권과 충분한 체류비용 만 보여주면 된다. 단, 21일 이상을 머물려면 유효여권에 비자까지 소 지해야 한다. ■ Saint Kitts and Nevis: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시민권 외에 왕복 항공권과 충분한 체류비용만 증명 하면 된다. ■ Saint Lucia: Saint Kitts and Nevis와 동일하다. ■ Dominican Republic: 왕복항 공권만 소지하면 입국이 가능하다. ■ Jamaica: 왕복항공권과 충분한 체류비용만 증명하면 된다 ■ U.S.A.: 항공편을 이용해서 입 국할 경우에는 반드시 유효여권 필 요하다. 2009년 6월 이전에는 자동 차나 선박으로 입국 시에는 정부발 행 유효신분증(운전면허증)과 시민 권 또는 출생증명서를 제시하면 됐 으나 현재는 입국수단에 관계 없이 유효여권이 반드시 필요하다.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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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생 활
No. 777 Fri., September 23, 2011
한국인 장수 음식 8가지(3)
고등어에는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나트륨, 칼륨, 비타 민AㆍBㆍD 등의영양소가 풍부하다. 또 생선에만 들어 있는 특수 영양소인 EPA와 DHA가 많이 함유돼 있다. 이 두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대사를 원활하게 해 줌으로 써혈액순환과 함께 심장과 혈관의 근육수축을 조절하 고 우리 몸이 정상적인혈압 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DHA는 뇌의 발달과 활동 을 촉진시켜 기억과 학습 능 력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뇌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기에 중요하다. EPA와 DHA는 모 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줄여 고혈압, 동맥경화 증 등 생활습관병과 뇌의 활 동을활발하게 함으로써 노 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등 을 예방하는데 좋다. * 고등어 + 무 ;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에 맛을 좋게해 주며 고등어에 부족한 비타 민C와 소효효소를 내어 영
Korean Newsweek -15-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4. 뇌기능 향상에 고등어
코리안 뉴스위크
양을 보충하고 소화가 잘되 게 한다. * 고등어 + 차조기 ; 고등 어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히 스타민이 생기며 복통, 설사 등 알레르기성 중독을 일으 킨다. 이때 차조기잎을 끓여 먹으면 해독 작용을 한다. * 고등어 + 옥수수 ; 고질 적인 편두통에 좋다. 05. 치매 예방하는 달걀
달걀은 지구상에 존재하 는 가장 완벽한 단백질이 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달 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 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흰 자위 만 먹으면 오히려 콜레스테 롤 흡수가 감소된다. 노른자 는 치매예방과 더불어 어린 이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레 시틴 성분이 들어 있다.따라 서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환 자를 제외하고는 하루에 한 개 정도 먹으면좋다. 눈병을 예방하는 성분도 들어있다. 흔히 소화가 안 된다는 이유 로삶은 달걀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달걀은 어 떻게 요리하든 거의소화가 되는 식품이다. * 달걀 + 피망 ; 비타민을 보충해주고 어혈을 풀어주 며 콜레스테롤을 배출한다. * 달걀 + 시금치 ; 빈혈 에 좋다. * 달걀 + 식초 ; 기미, 검 버섯등을 없애는 효과가 있 다. 달걀을 껍질채 깨끗이 씻 은 후 물기를 닦고 컵에 담 아 현미 식초를 붓고 랩으 로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 2~3일이 지나면 얇은 버리 고 달걀을 식초에 고루 섞어 물에 타서 복용한다. * 달걀 + 청주 : 감기 치료 및 생리통에 좋다. 달걀에 설 탕을 섞어 휘젖고 뜨거운 청 주를 부어 마신다. * 달걀 + 구기자 ; 눈의 충 혈과 눈의 피로 치료 효능이 상승한다. 달걀찜을 할때 구 기자 가루를 섞어서 먹으 면...좋다. + 달걀 + 호박 ; 자양강장 효능이 상승한다. 또한 불면 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메이플 시럽, `건강한 간' 만든다 단풍나무(메이플 나무) 수 액으로 만든 메이플 시럽이 간의 기능을 활발하게 만든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이플 시럽은 미국과 캐 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잘 자라는 사탕단풍나무 수액 으로 만든 시럽으로 달콤한 맛이 강해 팬케이크나 와플 에 주로 발라 먹는다. 일본 도쿄 대학교는 최근 실험용 생쥐를 이용해 메이 플 시럽이 쥐의 건강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 구했다.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 로 나눈 뒤 한 그룹에게는 캐 나다 산 메이플 시럽을 먹였 고 나머지 그룹에는 메이플 시럽과 당도가 같은 설탕 시 럽을 먹게 했다. 연구에 사용된 메이플 시 럽은 설탕 등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제품 이었다. 실험을 시작한 지 11일이 지난 뒤 연구팀은 두 그룹 쥐의 간 기능을 검사했다. 그 결과 메이플 시럽을 섭
취한 쥐들의 간에서는 간 건강에 해로 운 암모니아 수치가 일반 시럽을 먹은 쥐에 비해 훨 씬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 났다. 신체는 활 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 들면서 암모 니아를 노폐 물로 배출한 다. 암모니아 가 몸에 축적되면 독성이 생 겨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 간은 이 암모니아가 몸에 축 적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기 능을 갖고 있다. 메이플 시 럽을 먹은 쥐의 간에서 암모 니아 수치가 떨어졌다는 것 은 그만큼 암모니아를 배출 하는 간의 기능이 활발해졌 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간 기능을 활성 화하는 것 이외에 메이플 시
럽은 폴리페놀이라는 항산 화 물질을 가지고 있어 설 탕 등 다른 감미료를 먹는 것보다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농예화 학학회 학회지(Bioscience Biotechnology & Biochemistry)에 실렸으 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 이트 유레칼러트가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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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예
1박2일+탈세+평창투자 까지 “왜 강호동을 가만두질 않나”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TV를 떠난 방송인 강호동이 '1박2일' 하차 논란 과 탈세 논란에 이어 이번엔 평창 땅 투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월 20일 서울경제신문은 강 호동이 지난 2009년과 올해 두 차례 에 걸쳐 강원도 평창 토지를 사들였 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강 호동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일대 토지 2만여㎡를 매입했다. 2009년 11월 당시 3.3㎡당 44만 8,000원이었던 이 지역 토지를 5,279㎡, 약 7억1,800만원어치 매입 했으며 올해 7월 평창올림픽 개최지 확정 직후엔 3.3㎡당 31만원에 토지 1만4,579㎡, 약 13억7,000만원어치 를 추가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 평창투자 땅 매입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허가 나기 일 주일 전에 저 많은 돈을 투자해 구 입했다고? 놀랍긴 하다", "세금 내 는건 잘 모르면서 땅 정보는 용케 잘 알았네", "은퇴 괜히 한게 아니구 나", "실망이다" 등 다소 격앙된 반 응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땅 사서 땅값 오르면 부자되는게 죄인
가?", "내돈으로 내 땅 산다는게 뭔 죄인가?", "현실적으로 생각해보길", "투기와 투자를 구분해야지", "왜 강 호동을 가만두질 못하는지" 등과 같 은 의견을 남기며 강호동이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 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 의 추징금을 부과받아 논란을 야기 시켰으며 지난 9일엔 긴급 기자회견 을 통해 잠정적인 은퇴 의사를 밝혀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은퇴선언 이후 네티즌들은 그의 은퇴를 반대하는 서명을 시작 했다. 이 운동을 시작한지 5일 만에 목표치인 1만명을 넘어섰듯 네티즌 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 는 상황이었다.
이지아, `나도,꽃' 캐스팅 공식발표 배우 이지아가 8개월 만에 전격 복귀한다. 20일 MBC에 따르면 이지아는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극본 김 도우·연출 고동선)의 여주인공에 최 종 캐스팅 됐다.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 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 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
한 로맨틱 코미디로 심통쟁이 여순 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 맨스를 그린다. 이지아는 이번 작품에서 몸에서 괴팍한 성격의 여순경 차봉선 역을 연기한다. 차봉선은 능글맞은 명품 숍 주차요원인 남자 주인공 서재희 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사랑을 키 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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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등장에 `나가수' 출연 가수들도 긴장! 생생한 현장 사진 화제
'가왕' 조용필의 등장에 '나가수' 출 연 가수들도 긴장했다.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 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 다'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왕으로 불 리는 가수 조용필은 정식으로 방송 사를 방문한 지는 약 15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방송보다는 공연에 매진해 온 가왕 조용필이 긴 침묵을 깨고 출 연을 결심한 계기는 바로 '나는 가수
다'의 7라운드 2차 경연 주제가 '조 용필 스페셜'이기 때문. 그동안 제작진의 꾸준한 러브 콜과 후배들에 대한 격려의 마음 역시 조용필을 움직인 것으로 알 려졌다. 조용필이 출연하는 '나는 가수다' 7라운드 중간점검에서는 경연을 앞둔 일곱 가수(인순이, 장혜진, 조 관우, 김경호, 바비킴, 자우림, 윤민 수)가 조용필의 대표곡 30곡 중 선택 한 미션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동선 PD는 "이지아는 차봉선의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맛깔스럽게 표현해낼 수 있는 연기 폭이 넓은 배우다"라며 "역할과 100%에 가까 운 싱크로율을 보인다. 즐거운 작업 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 는 "차기작 활동 시기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출연 제안을 받고 김도우 작가와 고동선 PD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작품 및
캐릭터에 많은 매력을 느껴 긍정적 으로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자로서 다시 카메라 앞 에 설 수 있도록 좋은 기회가 생긴 만큼 방송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 해 보다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나도, 꽃!'은 현재 주요 배역의 캐 스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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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No. 777 Fri., September 23, 2011
합
코리안 뉴스위크
전세계가 구명한 美 흑인사형수 끝내 刑 집행 마지막 말 <난 결백>
데이비스는 1989년 조지아주 사바나의 버거킹 주차장에서 비 번이던 백인 경관 마크 맥페일(당 시 27세)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총을 비롯한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증인 9명을 내세워 현장 부근에 있던 그를 범 인으로 단정했다. 하지만 증인들 가운데 7명이 "경찰이 강압적 분 위기 속에 그를 범인으로 몰아갔 다"며 증언을 뒤집었고, 사형 판 결의 타당성이 논란거리로 떠오 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구명운동 이 벌어졌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트 로이에 대한 사형 집행은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위험이 있
으며 정의의 실현에서 중대한 오 류가 될 것"이라고 했고, 교황 베 네딕토 16세, 노벨 평화상 수상자 인 투투 대주교, 래리 톰슨 전 법 무부 부장관 등 저명인사들이 사 면을 요청하고 나섰다.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 널,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 (NAACP)는 데이비스의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에 따라 조지아 주정부도 그의 사형 집행을 네 번씩이나 연기하 면서 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 됐다. 2007년에는 이미 사형 집행 대기실로 옮겨진 상태에서 극적으 로 집행이 연기되기도 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이례적으 로 그에게 무죄를 증명할 재판 기
회를 주었다. 사형수에게 추가 재 판 기회를 주는 것은 미국 사법사 상 50년 만의 일이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지난 3월 "사 형 판결을 번복할 만한 증거가 충 분하지 않다"면서 조지아주 법원 의 유죄 판결을 유지했고, 결국 이 날 형이 집행된 것이다. 데이비스는 이날 22년을 함께 했던 교도관들에게 마지막 인사 를 건네며 "나는 총을 갖고 있지 않았다.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자 비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경찰관을 죽인 진범에게 자 비를 베풀어줄 것을 호소한 뒤 맥 페일의 유족들과 그의 지지자들 에게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노력 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교도소 주변에는 데이비 스의 지지자 700여명이 모여 '나 는 트로이 데이비스입니다' '너무 많은 의혹' 등의 문구가 새겨진 티
셔츠를 입고 사형 중단을 요구하는 촛불 시위를 벌였다. 워싱턴의 연방대법원 앞에도 지지자들이 몰려 "그들은 'death row(사형수 감방)'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hell, no!(절대 안 돼)'라 고 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하지만 끝내 형 집행 소식이 전 해지자 이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 물을 흘렸다. 조지아주는 시위대가 늘어나자 폭동 진압용 장비로 무장한 경찰 을 교도소 앞에 배치해 만일의 사 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미 언론들은 "데이비스 사건을 계 기로 미국 대부분 주에서 유지되 고 있는 사형제의 존폐 논란이 심 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50개 주 중 34개 주는 사 형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데 이비스를 포함해 35명의 사형수에 대한 집행이 이뤄졌다.
Korean Newsweek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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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홍 대사, 첫 공식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캐나다 전물장병 기념비 헌화 20일(화) 오전 11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용 감하고 헌신적인 캐나다 장병 516명의 이름이 새겨지고 캐 나다 병사와 손에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잎을 든 한국 소녀 와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든 한국 소년이 대한민국 부산 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 한국전 참전 캐나다 전물장병 기념
비에서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남주홍 대사의 취임 헌화 식 행사가 거행됐다. 이날은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로 부임한 남주홍 대사의 첫 공식일정으로 남주홍 대사는 제일 먼저 한국전 참전 캐나다 전물장병 기념비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한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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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에서는 오타와 교민들과 캐나다인을 위한 “한 인 문화의 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타와 한인회 와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며, 한인회 역사상 처 음으로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오타와에서 상영 될 영화는 현 재 국내에서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는 박해일 류승룡 주연, 김한민 감독이 제작한 “최종 병기 활”이 며, 이 영화는 롯데시네마 손광 익 대표의 후원으로 오타와에서 상영하게 되었다. 손광익 대표가 운영하는 롯데 시네마는 1999년 영화 보는 즐 거움과 쇼핑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백화점 속의 멀티 플렉스로 시작, 사업 개시 3년만 에 1천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 을 세우며 발전했다. 고품격 상 영관 샤롯데와 예술영화 전용관 아르떼, 현실감 넘치는 3D 영화 상영이 가능한 Real-D 시스템, 최초 영화관 안내 로봇 시로미, 스마트폰 예매 어플리케이션의 오픈, 세계최초 13.1채널의 설 치 등 가장 '앞선 기술을 선도적 으로 도입함과 동시에 고객을 위 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 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 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밤, 오타와 상록 회 이상훈, 김윤화, 송공섭, 김문 자 화백의 그림 전시회와 더불어 오타와 한인 문화의 밤 “최종 병 기 활” 영화 상영회에 오타와 교 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 란다. -신지연 기자-
참전용사회 7지부 Bill Black 지부회장을 비롯하여 참전용사 들, 황승현 공사, 이수완 무관, 고봉우 공사참사관, 정영수 참 사관, 노건기 서기관, 김헌준 홍보관, 김진수 서기관, 홍민의 서기관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헌화식은 엄숙히 진행됐다. 헌화식을 마치고 남주홍 대사는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회 7지부 참전용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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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도 이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면서도 외국에 거 주하고 있으므로 참정권이 현실적으로 제약되 고 있었으나 2009. 2. 12.에 공직선거법이 개정 되면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제18대 대통령선거부터 재외국민도 선거에 참여할 수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제공] 재외국민도 이제 투표할 수 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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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제 공하는 "재외국민도 이제 투표할 수 있습니다"에 서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국민>에 대 한 안내입니다.
Korean KoreanNewsweek Newsweek-21-21-
그동안 연재된 재외선거에 관한 자세한 정보 를 습득하시고 처음 도입되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국민들께서는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더불어 공정하고 깨끗한 공명선거 실천의 바 탕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제공] 재외국민도 이제 투표할 수 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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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호 2011년 2011년 9월 9월 23일 (금요일) 제777호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뜨거운 변비 차가운 변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기획단은 부산총회와 개발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전세 계 청년들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국제 에세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전세계 청년(만 18~32세)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효과적 원조와 개발에 대한 청년들의 시각(Vision of Youth on Effective Aid and Development)’을 주제로 2,000자 내외의 에세이(영어로 작성)를 10월7일까지 접수 받는다. 외교통상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테스트의 수상자는 10월 중 발표를 한다. 1등(1명/$2000), 2등(2명/$1000), 3등(5명/$500) 총8명을 선발하며, 1등 및 2등 수상자는 부산총회 기간 중 개최되는 청년포럼(Youth Forum)에 초청될 예정이다.
2012 상반기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안내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12 상반기 정부초 청 해외 영어봉사(TaLK: Teach and Learn in Korea) 장학생을 모집한다. 영어권 젊은이 를 초청하여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수업에서 영어를 가르치는(TEACH ENGLISH)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한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학습 등을 통해 한국을 배우며(LEARN KOREA) 미래 국제사
회의 지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TaLK 장학생 프로그램의 선발인원은 재 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졸업)생을 대상으로 350명 내외이며 지원 접수 마감일은 오는 11월 30일이며, 조기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장학생 지원자격, 제출서류, 장학 혜택 및 장 학생 의무사항 등에 대한 안내는 TaLK 홈페 이지(www.talk.go.kr)를 참조하기 바라며, 기 타 문의사항은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영 사과(이미현:613-244-5022/canada@mofat. go.kr)로 문의 하시기 바란다.
변비. 너무나 흔하지만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은 질환이다. 시중에 수많은 변비약, 변비 관련 식품과 제품, 변비 치료 방법 등이 퍼져 있지만 아직까지 ‘이것이다’ 할 만큼 확실한 변비 치료법은 없는 것 같다.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백신만 찾아내면 치료가 될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과 달리 변비
요하기 때문이다. 열비가 대장 안이 뜨거워서 수분이 말라버 려 생긴 변비라면 한비(寒秘)는 그와 정 반대 로 대장 안이 차가워서 대장이 말라 버린 경 우이다. 한 여름 뜨거운 날씨와 가뭄으로 인해 도랑 의 물이 말라버리고 바닥이 쩍쩍 갈라지기도
는 특효약이란 것이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변 비 치료에 관한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돌아다 니고 또 자꾸만 생겨나는 것인지 모르겠다. 변비란 몇 가지 증상으로 정의가 될 수 있 지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변이 마르고 굳 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왜 대변이 마르고 딱 딱해질까? 변비를 분류하는 기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 지만 한의학적으로는 열비(熱秘)와 한비(寒 秘)로 나눌 수도 있다. 열(熱)과 한(寒), 즉 뜨 거워서 생기는 경우와 차가워서 생기는 경우 가 있다는 것이다. 뜨겁다는 것은 체내에 열 의 많다는 것인데 특히 위와 대장에 열이 많 이 뭉쳐있을 때 변비 발생의 확률이 높아진 다. 위와 대장에 열이 많이 쌓여 있으면 대장 안의 진액이 말라 버리게 된다. 뙤약볕이 쏟 아지는 한 여름에 도랑이 가물어서 땅바닥이 갈라지듯이 대장도 말라 버려서 그 안의 대 변 역시 수분이 없어지고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는 것을 열비(熱秘)라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외부의 사기(邪氣)가 몸으 로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열성 질환이 있을 때 고열, 발한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지만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나 오랜 기간에 걸쳐 위, 대장의 열을 축적시키는 음식을 많 이 먹은 사람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나는 변 비 유형이다. 열비의 경우는 대장 안의 딱딱하게 뭉친 대
하지만 한 겨울 엄동설한에도 날씨가 너무 추 워 도랑의 물이 꽁꽁 얼어붙으면 도랑에 물이 흐르지가 않게된다. 한비(寒秘)는 이처럼 대장 안의 온기가 부 족하여 장의 운동능력이 부족해지고 대장에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아 진액의 공급이 모 자라면 생기는 변비 양상이다. 이 경우는 열성 변비 치료법과는 달리 따듯 하면서 촉촉하고 윤기 있는 약재들을 사용하 여 치료를 해야 한다. 당귀, 우슬, 육종용 등 의 따듯하고 매끄러운 약재들을 주로 사용하 게 되며 심한 경우 건강, 부자 등 그 성질이 매우 뜨거운 약재들을 사용하여 변비 치료를 하기도 한다. 위에서 본 것처럼 정반대의 원인으로 생긴 변비라 해도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날 수도 있 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하다 해도 원인은 정반 대이므로 변비 치료 역시 정반대로 해야만 한 다. 경우를 살피지 않고 함부로 아무 변비약이 나 복용하다간 정말로 고치기 어려운 악성 변 비가 돼버리기 쉽다. 따라서 본인이 앓고 있는 변비는 어떤 종류에 해당이 되는지를 잘 살펴 보고 진단을 받아서 그에 적합한 치료를 받으 면서 본인의 생활을 교정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변비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전하지 못한 먹거리와 음식재료가 늘어 나고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 한 영양소들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식생
변을 풀어내고 생진(生津), 즉 대장과 위에 진 액을 충분하게 생성되도록 하여야 치료가 될 수 있다. 승기탕(承氣湯)류의 변비 처방과 석 고, 생지황, 맥문동 등 청열생진(淸熱生津)의 효능을 가진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되는데 차가운 약재들을 써서 딱딱하게 굳 은 대변을 풀어내고 대장 안의 열을 빼는 것 도 중요하지만 말라붙은 대장에 진액이 생성 될 수 있도록 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도 중
활때문에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늘어간 다. 스트레스 역시 변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변비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 지 않은 듯 하다. 만약 하루에 한번씩 변을 보 고 있지 않다면 변비를 고치기 위해 노력해 보라. 생리통, 요통, 두통, 알레르기 비염 등 다양한 질환들이 변비를 치료했을 때 사라지 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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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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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77 23,23, 2011 No. 777Fri., Fri.,September September 2011
지난 15일(목) 저녁7시30분, 한국 순교성인 천주교회(신부 김현철 그레고리오)에서는 김혜종 요한 신부님을 모시고 “미 사의 영성”에 대한 강좌를 개최했다. 천주교의 의식을 전례(典禮, Liturgy)라고 한다. ‘전례’는 하 느님의 백성이 ‘하느님의 일’에 참여함을 뜻하며, 전례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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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미사’이다. 김혜종 요한 신부는 그리스도 신자 생활의 중심 이며 원동력인 미사와 전례에 대한 강의를 통해 ‘미사’의식 하 나하나에 담긴 뜻과 의미를 전달하며 미사를 통해 주님과 함 께 살아간다는 축복과 미사를 통해 매일 새로운 희망을 가지 는 신앙생활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가톨릭 미사의 영성 김혜종 요한 신부 누군가에게 사랑 받으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마음 따뜻한 사랑을 받았던 기억을 한가지쯤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철저 히 자신을 희생하시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 주셨던 부모님 에서부터, 나를 사랑하는 연인이나 배우자의 모습 안에서도, 그 리고 내 삶의 은인이 되어 주셨던 분들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내 삶의 구비구비에서 참으로 다양한 사랑의 모습과 향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이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 이 아니라 그 누군가의 사랑과 돌봄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느 끼곤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문득 추억할때면 마음 한구석 이 따뜻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끼기도 하지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도 중요한 사랑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불안과 두려움, 미움 과 질투로 물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랑만이 참된 삶의 길임을 보여주시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 한 기억입니다. 그분의 삶이 더욱 가톨릭 신앙인들에게 중요 한 것은 그분께서 말씀으로뿐만 아니라, 그분의 삶을 통해서 즉, 죽기까지 다른 이들을 사랑한 모습을 통해 사랑만이 참으 로 회색빛 우리의 삶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푸르른 희망 을 우리 삶에 그려나갈 수 있음을 알려주신 것이지요.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미사(mass)라는 고유 예식을 통해 예 수님께서 보여주셨던 그 사랑의 모습들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 미사라는 말은 초대 교회에서는 “빵의 나눔”, 2-3세기에는 “감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Eucharistia]라는 용어로, 그리 고 5세기부터 파견하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mittere]에서 유래한 [missa]로 그 예식을 부르게 되었답니다. 이러한 미사 안에서 가톨릭 신앙인들은 크게 두가지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됩니다. 첫째로는 “말씀 전례”라고 불리우는 예식을 통해 성서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 며 많은 불안과 두려움에 어쩔줄 몰라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 신의 부족함과 나약함에 실망하며 홀로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 다. 그런 순간에 누군가 나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격려하고 위로해 준다면 얼마나 힘이 될까요...... 성서 안의 말씀들은 단지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수님 의 제자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 말씀은 지금 여기 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러주시는 사랑과 위로의 말씀인 것입 니다. 내가 누군가에 대한 미움으로 내 삶이 자꾸 엉망진창이 되어갈 때, 사회적으로 무언가를 성취하고 가지지만 그럴수록 내 삶은 자꾸 무언가 비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 때, 그리고 가끔 씩 이것이 정말 내가 원했던 삶의 모습일까? 하고 회의감이 들 때, 그 순간 우리가 어떤 시선으로 내 삶을 그리고 내 주위를 돌아봐야 하는지를 하느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조금씩 찾아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서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 자신이 더 이상 외로운 존재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받는 존재임을, 그 리고 그 사랑의 말씀을 내가 어떻게 내 삶 속에 간직하며 살아 야 하는지를 깨닫는 순간이 말씀 전례인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그 분의 사랑을 재현하면서입니다. “성찬 전례”라고 불리우는 이 예식을 통해 가톨릭 신앙인들은 말씀으로뿐만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위 죽음 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때에 당신 의 제자들에게 또 그 제자들을 통해 이어져온 교회 안에서 지 속적으로 당신의 사랑이 기억되고 현재화 되도록 명하신 “너 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1고린 12, 23-26; 마태 26,26-30; 마르 14,22-26; 루카 22, 14-20) 라는 말씀에 따 라 이루어집니다. 이 성찬 전례 안에서 마치도 성탄 때 성령 을 통해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시어 우리에게 오셨던 것처럼, 인간 삶의 수고와 노력을 상징하는 빵과 포도주 위에 성령이 내려오시어 그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되길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 지께 봉헌하면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 하게 됩니다. 이는 그분의 사랑이 말씀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 우 리와 함께 계심을 통해 나타남을 알려주게 됩니다. 특히 예수 님의 몸과 피로 변한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 세상 속
에 상처받고, 삶 속에서 병들어가는 우리의 마음과 시간 속에 그분의 사랑이 실제로 여기 함께 함을 알게된는 것입니다. 이 는 때때로 나조차도 내가 싫어지고 미워했던 나의 모습 안에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고, 남들에게 상처받고 아파 하는 내 삶이 그래도 그분의 사랑받는 삶이고 존재라는 것을 다시 알게되는 순간입니다. 나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못할 것 같은 순간에서도 그분께서는 언제나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그리고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그분의 몸과 피를 받아모심으로써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이제 내 가 조건없이 사랑받은 것처럼 나 또한 그 누군가에게 따스한 언어의 모습으로, 또 향기로운 삶의 표현으로 그 사랑을 닮아 가기를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미사 안에서 가톨릭 신앙인들은 “말씀 전례”를 통해 하느님 말씀을 들음으로써 자신의 삶 속에서 위로와 지침을 얻고, 또 “성찬 전례”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위 희생을 기억 하면서 이천년 전에 이미 완전히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이 지 금 이곳에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감사 드리게 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받은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 사랑의 기억들을 내 삶 속에 떠올리며 살아갈 때, 때로는 방 한구석의 먼지처럼 여겨졌던 내 삶의 조각들이 어느덧 모자 이크처럼 그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 치도 찬바람 부는 날 따뜻한 손난로의 고마움처럼, 시리린 내 삶에 따스함을 전해주는 누군가로부터 사랑받음과 또 누군가 를 사랑했던 기억들은 삶의 힘겨움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얼 어붙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온기로 채워줄 것입니다. 그 사랑 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그 사랑받은 기억들 이 또다른 사랑의 기억을 만들고, 그 기억은 이제 내 삶을 기 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김혜종 요한 신부 춘천교구 소속 현재 로마에서 전례학 박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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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