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793 by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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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샤레 퀘벡 수상이 헤몽 바샹 재 정부 장관을 비롯한 다섯 명의 경제 관련 담당 보좌관들과 지난 목요일 만나 지난 2011년 마지막 3개월 동 안 일자리 수가 줄어든 것에 관한 우 려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샤레 수상은 “지난 3년간 우리는 온타리오, 캐나다 전체, 그리고 미국 Mr. Nov Tri 보다 평균적으로 더 나았다.”라고 말 하며 지난 2009년 이후 퀘벡의 월 등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 자화자찬 하면서도, “지난 3개월 동안은 매우 좋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낮은 실업률을 보였던 퀘벡은 지난 12월 실업률이 8.7% 를 기록, 7.7%를 기록한 온타리오 보다 1%가 높았다. 샤레 수상이 인용한 캐나다 네셔 널 뱅크 보고서에서는 이런 급격한 일자리 감소가 지난 30년 동안 최악 수준이라고 밝혔다. 네셔널 뱅크 경제학자 K. 랭가사 미와 P.A. 핀소노트는 “(이러한 수 치가) 당황스럽다. 하지만 적어도 2월부터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본 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자리 감소 는 전반적인 경제성장 하락으로 인 한 것으로 보인다. 샤레 수상은 공공기관과 사기업 들의 대표들을 만나 2012년 퀘벡이 부와 일자리 창출을 효율적으로 해 Licence RBQ 8323-6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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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어떻게 “평균”보다 나아질 것인 지를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할 것이 라고 밝혔다. 샤레 수상은 2012년에도 퀘벡 내 외적으로 정치적인 문제를 당면하고 있고 그 외에도 많은 문제들이 처리 되어야하지만 경제 살리기를 가장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 퀘벡시 기업인들과 함께 25년간 800억불이 들어가는 “ 북부 계획(Plan Nord)” 현장으로 향 해 계약을 맺기 위해 힘썼으며 다른 지역 기업인들 역시 네 차례에 걸쳐 초청할 예정이다. 샤레 수상은 또 매년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스 위스 다보스로 향한다. 그는 이 자리 에서 몇몇 투자자들을 만나 바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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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동으로 가 여러 경제 특명을 가지고 떠날 예정이다. 샤레 수상은 산림업 분야가 캐나다 달러 가치의 급격한 상승과 미국 내에 서의 침엽수 목재와 신문 용지 수요 감소로 인해 2006년부터 하향세를 그 리고 있지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항공우주 분야 및 새로 개척된 분야 등을 비롯한 다른 제조업 분야는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일자리 창출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데자르뎅 무 브먼트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사기 업의 퀘벡 투자 예상 금액이 올해만 11% 오를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다른 지표들은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며 여론을 안심시켰다. <황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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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뉴스 -식당 위생검사 기록 공개하라 -장기 모기지율 인하 -오바마, `키스톤XL ' 승인 거부 -자유당 새 대표, 마이크 크라울리 -납세자 연맹, 개혁 촉구 -태아 성별 30주까지 밝히지 말아야 -니콜슨 연방법무, 국내서 치른 동 성결혼 합법 확인 -이란 "호르무즈 봉쇄 시도한 적 없어” -이스라엘 국방 "이란 공격 결정 아직 멀어" -쿠바 근해에 거대 油田 가능성 -곽노현 교육감 `벌금형' 석방 -용산참사 3주기 추모대회 1000여 명 참가 -학벌 따지고 사교육 판치는 한국 -"일본, 힘빠졌다" 이건희 발언에 -아이들부터 구하던 바이올리니스트 -이근안 결국 목사직 잃어 -카메룬 다이아개발 대국민사기극 -캐나다 2050년에 세계 2위에 -실컷 먹어도 좋은 `1월 슈퍼푸드' -차이나는 구글-네이버 -국민 70% "의미없는 연명치료 반대" -담배보다 더 독한 전자담배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중국을 바로 보자-장동헌 기자 -재정상식 - 최광성

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이는 토론토 거주민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사이 트로, 각 레스토랑이 따르고 있는 준수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토론토에는 식당 별 위생 등 급체제가 존재한다. 이 등급은 식당 을 찾는 손님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명시되어 있다. 토론토 보건부 직원 Sylvanus Thompson은 “2001년 DineSafe시스템이 도래된 이후로,

각 레스토랑의 위생법 준수율은 50 퍼센트에서 92퍼센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 시스템 덕분에, 청결법을 위반하는 레스토랑은 8프 로 미만에 불과 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2001년 이래로 식중독에 걸릴 가 능성이 25퍼센트나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퀘백 주의 최근 식중독조사 자 료에 따르면, 1,231만 건 중 절반 가량인 610건이 몬트리올에서 발 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7퍼 센트 가량이 식당의 책임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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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는 것 보다 지하철(PLACED'ARMES-차이나타운)을 이용하 는 것이 편리하다. 전세계의 최신형 차와 수퍼카 그 리고 앤틱카까지 볼 수 있다.

식당 위생검사 기록 공개하라 <권지혜 기자> 토론토, 벤쿠버, 오 타와 지역에서는 손님들이 각 식당 의 온라인에 접속하여 청결 상태등 에 대한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 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있다. 심지어, 손님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각 식당의 개선 사항을 온라인을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다민족이 운영하는 다양한 외식분야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 고, 몬트리올은 각 식당들의 위생 관리에 대한 정보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식당 위생의 투명한 정보 제공을 위한 단체인 ‘Montreal Ouvert’의 초기 창립자 조나단 브런은 “위생 법을 위반한 레스토랑이 벌금형을 받는 데 걸리는 기간은 최대 2년까 지 소요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식당의 청결상태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며, 오너들 또 한 잠재적으로 위생 관리에 소홀해 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브런은 위생 상태의 투명성을 제 공하기 위해 프로게이머 제프 왈라

스와 함께 Resto-Net.ca 라는 웹사 이트를 구축하였다. 이 곳에선 어떤 레스토랑이 얼마 만큼의 벌금을 선고받았는지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브런은 “현재 이 사이트에 선 위생법을 준수하지 않은 식당만 을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정보들 또 한 정기적으로 업로드 되지 않고 있 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 다.”라고 한탄하며 “위생법을 준수하 고 있는 식당들에 대한 보상 또한 이 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식산업이 발달된 세계 각국의 도 시들을 살펴보면, 정기적인 레스토 랑 사찰은 물론이며 그에 따른 보고 도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 브런은 몬트리올도 이러한 선례를 따라 외 식산업의 발전을 희망하고 있다. 캐나다지역 내에서, 이러한 시스 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도시로는 토론토를 살펴볼 수 있다. 토론토 에서는 매일 ‘DineSafe’란 사이트 를 통해 레스토랑 정보가 업데이트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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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은행(BMO)은 12일 5 년 고정모기지율을 0.5%포인트 내린 2.99%로 조정했다. 다른 주 요 금융기관들도 곧 뒤따를 것으 로 보인다. 모기지업계 전문지 ‘모기지트렌드 (Canadian Mortgage Trend)’의 랍 맥리스터 편집장은 “주요 시중은행 에서 이렇게 낮은 고정모기지율을 제공하는 것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 다”며 “로열은행(RBC)도 곧 내릴 것 이라고 들었다”고 12일 말했다. BMO의 이번 오퍼에는 몇 가지 조 건이 있다. 연중 원금의 10%까지만 일시불로 갚을 수 있다는 것. 보통 은 20%까지 허용된다. 이밖에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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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키스톤XL 파이프라인' 승인 거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캐나다 앨 버타와 미국 걸프 해안을 연결하 는 `키스톤 XL 원유 파이프라인 (Keystone XL pipeline project)' 건 설 계획에 대한 승인을 거부해 논란 이 일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성명을 통해 `키스톤 원유 파이프 라인' 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건설계획 승 인을 거부했다. 오바마는 "오늘 발표는 파이프라 인의 유용성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라면서 "이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미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의 수집을 막은 자의적인 시한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파이트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지지 해 온 공화당은 지난해 말 통과시킨 급여세감면 연장법안에 키스톤 파이 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미 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내 리도록 법제화했다. 오바마 정부는 환경론자들이 강하 게 반발해 온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 로젝트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 질 오는 2013년까지는 이 프로젝트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 겠다고 지난해 11월 밝혔다.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일 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국이 자체 생산하는 에너지를 증대시켜 준다

며 적극 지지 입장을 밝혀온 공화당 과 에너지 업계는 이날 결정에 강하 게 반발했다. 공화당의 선두 대권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오바마 대 통령의 거부 결정은 쇼킹하다"면서 "실업률 감소를 오바마가 얼마나 심 각하게 보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라고 비난했다. 토머스 도너휴 미 상의회장도 "이 번 정치적인 결정은 일자리 창출이 오바마 행정부에서 우선순위에 있 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 고 주장했다. 그러나 환경단체인 `천연자원방어 위원회'의 프랜시스 바이네킨 회장 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국민과 우 리의 대기, 땅, 물의 안전을 석유업계 의 이익보다 위에 두었다"고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환경단체들은 파이프라인 프로젝 트가 환경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으 며, 특히 파이프라인에서 원유가 유 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문제 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캐나다의 트랜스캐나다 는 오바마 정부의 거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다시 신청서를 제출하겠 다고 밝혔다. 한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엄청 실망 스럽다"고 비난했다.

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자유당 새로운 대표, 마이크 크라울리 당선

당 대표로 선출된 마이크 크라울리가 연설하고 있다.

젊어진 자유당.. '죽은 정당' 이라 는 오명 벗을 수 있을까 마이크 크라울리(Crawley)가 경 쟁자 쉘리아 콥스(Copps)와 26표 의 근소한 차이로 자유당 대표로 당선됐다. 이번에 선출 된 크라울리는 42세 로 자유당 운동가로 오랜기간 활동 한 경력이 있다. 또 그는 사업가로서 많은 젊은 투표자들의 지지를 받았 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여러분 모두 에게 힘을 받고 있다. 이번 당대회는 자유당이 미래에 대해 집중하고 있 다는 것을 뜻한다” 라고 말했다. 자유당은 이번 당대표에서 젊은 크라울리를 선출함으로써 기존의 관습이나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고 있다. 자유당은 지 난 몇 년간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해 ‘죽은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

했다. 이번 새로운 당 대표로 인해 자유당은 기존의 당 내분을 없애고, 마리화나를 합법화 하는데 힘쓰겠 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3분의 2이상 의 대표들은 새로운 ‘서포터즈’ 카 테고리를 만드는 것에 찬성했다. 서포터즈들은 실질적으로 당 운영 에 자원봉사를 하는 그룹이 아니 다. 서명하는 것 만으로 다음 당 대 표를 선출할 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한 대표는 “국 민들은 어느 당과 ‘결혼’하기 보다는 ‘데이트’ 하고 싶어 한다” 표현하며 이번 서포터즈 카테고리 창설에 찬 성했다. 자유당 관계자들은 1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서포터즈에 가입해 2013년 봄에 있을 당 대표 투표에 참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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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93 Fri., January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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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加 의원연금, 국민세금으로 `세계 최고` 혜택

`태아 성별 30주까지 밝히지 말아야'

납세자 연맹, 개혁 촉구

캐나다 의협 캐나다에서도 은밀히 낙태 있어

캐나다 의원연금이 파격적인 국고 지원조건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혜 택을 누리고 있어 개혁이 시급한 것 으로 지적됐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CTF)은 18일 오타와 하원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지적하면서 의원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부당한 제도를 혁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납세자연맹은 현행 의원연금 제도 에서 개별 의원이 납입하는 1달러 당 납세자가 부담하는 국고지원액이 5 달러나 될 뿐만 아니라 이에 더해 연 금기금이 투자운용을 하지 않는 대 신 국고로 연 10.4%의 인상률을 고 정적으로 보장하고 있어 실제 각 의

원 납입액 1달러 당 국민 부담액이 23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지난 10년 간 의원연금 성장률은 캐나다 국민연금 수익률보 다 60% 높은 성과를 올렸다고 납세 자연맹은 밝혔다. 연맹의 그레고리 토마스 사무총장은 회견에서 "이처 럼 높은 수익률은 지난 10년 간 세계 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된다"면서 "이는 대규모로 자행 되는 약탈"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납세자들이 스스로 알고 있 는 것보다 훨씬 큰 부담의 덫에 걸 려 있다면서 수익률 보장을 위해 해 마다 의원연금에 추가 지원되는 국 민세금이 의원 1인 당 24만8천668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금기금에 대한 납세 자 부담 총액은 연간 1억200만 달러 에 달하지만 의원들이 납입하는 본 인 부담액은 총 450만 달러에 불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원연금법에 따르면 캐나다 하원의원은 6년 이상 의원직을 수행한 경우 55세부터 연 금을 수령할 수 있다. 현재 재직 중인 하원의원 가운데 지난 2006년 선출된 39명의 의원이 오는 23일부터 연금 수령 자격을 갖 추게 되며, 이들이 오는 2015년부 터 받게 될 연금 총액은 연간 190만 달러가 될 것으로 계산됐다고 연맹 은 밝혔다 .

니콜슨 연방법무, 국내서 치른 동성결혼 합법 확인

캐나다 정부는 13일 캐나다에서 치러진 동성결혼은 현행법에 따라

합법적 결혼으로 인정된다고 확인 했다. 로브 니콜슨 법무 장관은 이날 성 명을 통해 캐나다에서 결혼한 미국 인 동성부부의 이혼 불허를 계기로 불거진 동성결혼 합법성 논란과 관 련,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고 CTV가 전했다. 니콜슨 장관은 캐나다 영토에서 결혼한 동성 부부의 합법적 지위 는 법 규정 그대로 인정되며, 동성 부부가 캐나다에서 이혼도 할 수

있도록 이혼법 규정을 정비하겠다 고 밝혔다. 최근 법무부는 동성결혼이 합법화 돼 있는 캐나다에서 7년 전 결혼한 미국인 여성 커플의 이혼 수속에 개 입해 ▲ 캐나다에서 1년 이상 거주 하지 않은 부부는 이혼법에 따른 이 혼 조건을 갖추지 못했으며 ▲ 당사 자의 거주지에서 동성결혼이 합법적 으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캐나다법 에 따른 동성결혼도 인정될 수 없다 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현재는 임신 20주 후 성별 알 수 있어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에서 태아의 성별을 임신 30주까지 밝히지 말아 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는 보통 임신 20주 후 부모에 게 태아의 성별이 공개된다. 하지만 저널 편집장 라젠드라 케 일(Kale)은 임신 30주 후 태아의 성 별을 부모들에게 공개할 경우 여성 태아의 낙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주장했다. 캐나다에서는 현재 태아가 치명적 인 기형을 가지고 있거나 임신으로 인해 산모가 사망할 수도 있는 경우 를 제외하고는 22주 이후 낙태는 거 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케일씨는 인도, 중국, 한국, 베트 남 등의 국가에서는 남아를 선호하 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성 태아를 낙태하는 경우가 흔히 있고, 캐나다 로 이민 온 해당 국가 이민자들이 여

성 태아를 의도적으로 낙태하는 경 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참고한 미국 내 조사에 따 르면 65명의 인도 계 이민자들 중 40%가 임신 초기에 낙태를 했고 89%가 태아의 성이 여성이라는 것 을 알게 된 후였다. 종전에 이뤄진 캐나다 내 연구에 따르면 여자아이 가 이미 있고, 아들을 원하는 가정 에서 의도적으로 여성 태아를 낙태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가 캐나다 사회 내 남 녀 비율 불균형 현상을 초래한다. 케일의 이 같은 주장에 산부인과 의사들은 동의하고 있지 않다. 산부 인과 의사 협회는 케일의 주장은 자 신들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의 현 정책은 부모들의 알 권리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항 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니콜슨 장관은 이날 "정부 는 결혼의 정의에 관한 논쟁을 재 개할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 히 하고자 한다"고 말해 논란을 수 습했다. 니콜슨 장관의 이날 성명은 문제 의 미국인 부부에 대해 이혼을 허가 할 수 없다는 법무부 담당 관리의 입 장이 알려지면서 거센 논란이 인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그는 현행 이혼법을 개정, 허점을 정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들 미 국인 부부는 법적 부부이며 이들이 이혼을 원한다면 캐나다에서 이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니콜슨 장관은 이번 논란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주도했던 전임 자유당 정부가 '입법적 허점'을 보 완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CTV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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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이란 "호르무즈 봉쇄 시도한 적 없어” 걸프 국가에 ’美와 가까이 말라’ 경고 이란의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외무 장관은 19일 “과거 이란이 주요 해 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터키를 방문 중인 살레히 장관은 이날 현지 NTV 방송과 한 인터뷰에 서 “우리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살레히 장관은 또 인근 아랍 국가 들에 이란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 는 미국을 지나치게 가까이하지 말 라고 경고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가 보도했다. 그는 “걸프 국가 중 일부는 1만2 '오전 8시 20분, 이란 핵 과학자 무 스타파 아흐마디 로샨(32)이 탄 은 색 푸조 승용차가 출근길 정체가 심 한 테헤란 북쪽 골나비 거리를 지날 무렵 복면을 한 암살조 둘이 탄 오토 바이가 차량으로 접근했다. 뒷자리에 앉은 요원이 차량에 자 석 폭탄을 붙이고 오토바이는 사라 졌고, 9초 후 폭탄이 터져 로샨은 즉 사했고 운전사 겸 경호원은 병원으 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 11일 발생한 이란 나탄즈 우 라늄 농축 시설 부소장 로샨의 폭 탄 테러 피살 사건은 이스라엘 정 보기관 모사드의 치밀한 작전에 따 른 것이라고 영국 더 타임스 일요 판(더 선데이타임스)이 15일 보도 했다. 신문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 "

이스라엘의 고전적인 암살 작전이었 다. 첩보영화 속의 단순한 작전 같아 보이겠지만 몇 달 동안 정보를 수집 하고 팀을 강훈련시킨 성과였다. 암 살조는 체포됐다면 자결했을 것이 다"고 말했다. 신문은 로샨을 포함해 지난 2년간 이란 핵 관련 기술자 4명의 사망(1명 부상)을 초래한 폭탄 테러 5건 모두 이스라엘 정보 요원이 수행한 암살 특명의 결과라고 전했다. 5건 모두 오토바이가 이용됐고 교통 상황·지 리에 정통한 암살범에 의해 이뤄졌 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엔 의문의 폭발 사건으로 탄도미사일 개발 총 책임자인 장군이 사망했다. "전문가 들은 이번 연쇄 사망 사건에 대해 이 스라엘 정보기관의 특징(암살 작전)

을 드러낸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고 신문은 보도했다. 1972년 뮌헨(독일) 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단 테러 사건에 대한 일련의 보복 테러부터 2010년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호텔에 서 자행한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지도자 살해 사건에 이르기까 지 암살은 이스라엘의 '국가적 무기' 였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요 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 로샨이 거 주하는 안전 가옥과 테헤란 도심의 이란 정보기관 인근에서 각각 동태 를 파악하며 교신했고, 오전 8시쯤 로샨의 경호원이 차량 보안 점검을 마친 뒤 출발하자 '작전 개시' 신호 에 따라 명령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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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일 떨어진 나라와 손잡으려 하 고 있다”면서 “이 지역의 모든 국가 가 스스로를 곤경에 빠뜨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살레히 장관은 미국의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이 이란 측에 서한을 보낸 사실을 재차 확인하며 “겉으로는 힘 을 과시하면서 뒤로는 대화를 간청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진정성을 믿게 하려 면 미국은 안전하고 정직한 전략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하 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 국방 "이란 공격 결정 아직 멀어"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 은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 할 것인지에 결정하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18일 일간지 하레츠는 바라크 장 관이 이스라엘군 라디오와의 인터뷰 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바라크 장관의 발언은 이번 주 마 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의 이스라 엘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뎀프 시 의장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행동 자제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크 장관은 이란 공격에 앞서 미국이 사전에 통보할 것을 요청했 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직 이와 관

련한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은 아직 먼 장 래의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존망의 위협으 로 보고 있는 이란 핵 프로젝트에 대 처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미국과 공 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의 그런 동맹 관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직 멀었다는 말이 몇 주 혹은 몇 달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 추측해서 얘기하지 않겠다. 긴급한 것은 아니다. 마치 내일 당장 일어 날 것처럼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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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쿠바 근해에 거대 油田 가능성… 美 심기불편

Korean Newsweek -7-

설날 떡국 잔치

플로리다 코앞 내주 탐사시작… 美, 경제제재 힘 빠질까 우려

거대한 원유 시추용 플랫폼이 다 음 주부터 쿠바 근해에서 석유 탐사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쿠바에 대해 경제제재를 해 온 미국의 심기가 불편하게 됐 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18 일 보도했다. 이번에 탐사가 진행될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州) 해안에서 110㎞ 정 도 떨어진 멕시코만(灣) 지역이다. 이곳엔 수십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 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그 동안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탐사에는 스페인·노르 웨이·인도 등의 석유업체들이 컨소 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전문가들 은 이곳에서 석유가 발견되면 미국 의 경제제재로 쇠약해진 쿠바 경제 의 체질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리카르도 토레스 페레즈 아바나대학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 석유가 발견되면 쿠바의 에너지 대 외 의존도는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쿠바는 에너지 수출국 이 될 것"이라면서 "원유 정제와 서 비스 부문에서 해외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보수주의자들은 이 같은 쿠바의 행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 다. 테러지원 국가로 미국을 위협하 는 쿠바가 석유 개발로 경제 기반 을 강화하는 것도 문제지만 플로리 다 해안 가까운 곳에서 자칫 원유 유출 사고가 날 경우 엄청난 환경 재앙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의장인 일리나 로스-레티넌 의원은 "테러를 후원 하는 나라가 석유산업에 뛰어들어

막대한 부를 거머쥐고 미국의 해안 을 오염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오 바마 정부가 이를 두고만 보고 있 는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고 말 했다. 로스-레티넌 의원은 쿠바의 유전 개발에 참여하는 외국 기업들 을 제재하는 법안 상정을 추진하겠 다고 덧붙였다. 현행 미국법은 미국 기업이 쿠바에 투자는 물론 기술도 제공할 수 없도 록 하고 있다. 미국 기술이 10% 이 상 사용되면 미국 기업이 참여한 것 으로 간주된다. 이번 쿠바 유전 탐사 에 사용될 7억5000만달러(약 8600 억원) 상당의 해상 플랫폼은 이탈리 아 석유업체 소유로 중국에서 조립 이 이뤄졌다. 대규모 유전이 발견될 경우 사회 주의 경제에서 탈피하려는 쿠바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 이 엇갈리고 있다. 개혁을 촉진시킬 것이란 주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경제제재를 견딜 시간을 벌어줌으 로써 개혁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주 장도 나온다. 쿠바 전문가인 아투로 로페즈-레비 덴버대 교수는 "쿠바 경제에 정말 중요한 건 석유가 나는 것보다 기업과 개인이 이 나라에 안 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년 설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푸짐한 설날 잔치를 마련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12년 1월 28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장 소 : 순복음교회 지하강당 주 최 : 몬트리얼 한인회장 정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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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원 : 몬트리얼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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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교육감 `벌금형' 석방

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용산참사 3주기 추모대회 1000여 명 참가...'강제퇴거금지법 제정' 등 촉구

"사람 죽도록 밀어붙이더니...3년째 허허벌판"

또 "곽 교육감이 사전에 후보 사 퇴를 대가로 한 합의에 대해 몰랐다 는 점은 인정되지만, 결국 지급한 2 억 원이 대가성을 띌 수밖에 없다는

지난 해 추석을 이틀 앞둔 9월 10 일 새벽 구속 수감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올해 설날을 3일 앞둔 19 일 낮 12시 52분 풀려났다. 곧바로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도 풀려 교육감 업무에 복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곽 교육감이 석 방 뒤 처음으로 시교육청에 출근하 는 때는 20일 오전"이라고 밝혔다. 1심 선고 뒤 곧바로 풀려난 곽 교육 감은 기자들 앞에서 심경을 짧게 밝 힌 뒤 자신의 관용차량 에쿠스를 타 고 법원을 나섰다. 곽 교육감은 "서울시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께 충격과 걱정을 안 겨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한 뒤 다음처럼 자신의 심경 을 밝혔다. "검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이 이 번 재판을 통해 밝혀졌다. 그렇더라 도 대가성과 관련 법원 판결에 대해 서는 승복할 수 없다. 나머지 재판 과정을 성실하게 임해 반드시 무죄 를 받도록 하겠다." 김칠준 담당변호사도 "재판부가 인정한 대가성 부분은 인정할 수 가 없다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덧 붙였다. 교과부 대변인 출신인 이대영 부교 육감은 이날 곽 교육감의 석방 자리 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대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천정 배·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 등이 재판이 진행된 서울중앙지법을 직 접 방문해 곽 교육감의 석방을 축 하했다. 이날 법원 앞에는 곽 교육감의 석 방을 축하하기 위해 교육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의 시민이 모여들

었다. 5∼6명의 초등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 52 분 곽 교육감이 법원 건물에서 걸어 나오자 "곽노현"을 연호했다. 이날 법원을 나선 곽 교육감은 병 원 진료를 마친 뒤 서울 화곡동 자택 에서 측근들과 교육감 복귀 뒤의 업 무에 대해 숙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 려졌다. 측근들은 20일 오전 곽 교육 감의 안정적인 출근을 준비할 것으 로 보인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출근 저지에 나설 가능성에도 대비 하는 모습이다. 법원이 19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에게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 곽 교육감은 벌금 100만 원 이상의 당 선무효형을 받았으나 석방되어 교육 감 직에 복귀할 길이 열렸다. 그러나 공직후보자가 100만 원 이 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 도록 한 선거법 조항에 따라 1심 선 고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곽 교육 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되고, 선관위 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35억2000 만 원도 반납해야 한다. 앞선 이날 공판에서 서울중앙지 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형두)는 " 곽 교육감이 2010년 10월 중순 위 법한 대가라는 것을 알면서도 박 교 수에게 2억 원을 줬고, 이 같은 후 보직 매도행위가 알려지지 않기를 기대했다"며 금전거래의 대가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어 "박명기의 사퇴로 곽노현은 교육감직 당선이라는 이 익을 얻었고, 2억 원이라는 금액은 사회통념상 아무런 대가 없이 선의 로 주기에는 너무 많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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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에 대해서는 인식했다"며 "2억 원의 대가성 유무는 주관적 동기가 아닌 두 사람의 관계, 2억 원 지급 경위 등 객관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 된다"고 덧붙였다. 곽 교육감이 2억 원을 건넨 동기 에 대해 재판부는 "최갑수, 이보은 등 오랫동안 가까운 측근이 합의했 다는 것에 부담, 사정이 어려워진 박 교수에 대한 책임감, 박 교수와 관계가 나빠질 경우 교육감직에 위 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종교적 심 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 로 파악했다. 재판부는 곽 교감의 대가성 있는 금전 지급에 유죄를 인정했지만, ' 금전 지급 합의를 몰랐던 점', '선거 때부터 금전 거래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점', '취임 이후에도 금전 지 급을 거부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3000만 원의 양형을 선고했다. 당선 무효형인 벌금 100만 원보다 높은 양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곽 교육감의 회계 담당자였던 이보은이 후보직을 놓고 위법적인 합의를 한 것을 검찰이 수사했다면 곽 교육감 이 당선무효형을 받는 게 확실한 상 황"이라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박 교수가 서울교 육발전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 은 부분에 대해서는 대가성을 인정 하지 않아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곽 교육감에게 2억 원을 받 은 박명기 전 서울교대 교수는 이 날 공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 고받았다. 재판부는 "박명기는 사실상 후보 직 매도 행위를 했고 위법한 금전 지급을 계속 요구했다"며 2억 원을 받은 이후에도 추가적인 금전을 요 구하는 등 선거에 해악한 행위를 계 속한 점을 따져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곽 교육감의 돈을 박 전 교수에 게 전달한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학 교수에게는 벌금 2000만 원이 선고됐다.

오는 20일 용산참사 3주기를 앞 두고 5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7명 의 구속 수감자들의 석방을 촉구하 는 추모대회가 개최됐다. 기일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용산 참사 3주기 추모 준비위원회는 서울 역 광장에서 대회를 열고 "용산은 아 직 끝나지 않았다"며 "용사참사 진상 을 규명하고 구속철거민을 즉각 석 방하라, 강제퇴거금지법 즉각 제정 하라"고 요구했다. '용산참사 재발방지법'이라고 불 리는 강제퇴거금지법(강제퇴거 금 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현재 5천 여 명 시민들의 청원으로 지난 18일 국회에서 발의된 상태다. 용산참사 유가족과 사회단체 인 사들은 지난달 6일부터 광화문광 장에서 강제퇴거금지법 제정 등 을 촉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이날 추모 대회에는 희생자 가족 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이강 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등 추모

위원회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 이 참석했다. 추모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 에서 "사람을 죽음에 이르도록 밀 어붙이던 용산 4구역의 개발은 중 단되었고 참사발생 3년이 지나도록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다"라며 "개발 지역 곳곳의 철거민들은 여전히 제 2의 용산이 될 수 있다고 절규한다, 상도동과 명동, 북아현뉴타운 지역 에서도 용역 깡패의 무자비한 폭력 과 대책 없는 강제퇴거가 자행됐다" 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개발의 피해자이자 참 사에서 가까스로 생존한 구속 철거 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강력 히 촉구한다"며 "제2, 제3의 용산참 사 재발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강 제퇴거금지법'의 제정을 촉구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추모위원회는 참사 기일인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희 생자 묘역에서 유가족이 참석한 가 운데 추모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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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o. 793 Fri., January 20, 2012

학벌 따지고 사교육 판치는 10년뒤의 한국은...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10년 가량이 지난 2020년대에도 사회 곳 곳의 불공정한 관행들이 고쳐지지 않을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사회지도층의 도덕성이 크 게 개선되지 않고, 계층간 이동도 여 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 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 년 한국사회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 한 미래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0 년 우리 사회의 공정성 점수를 10 점 만점에 4.92점일 것으로 조사됐 다. 현재의 3.61점보다는 조금 오르 겠지만 ‘보통’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 로 측정됐다. 우리나라의 공정성이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의미다. 재정부는 이 보고서를 통해 “한국 사회는 2020년에도 여전히 공정하 지 못한 사회에 정체되어 있을 것이 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면서 “사 회 지도층의 부패가 여전해 국민들 의 불신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 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공정성 부문에서도 특히 사회지 도층의 도덕성은 2020년에도 큰 변 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 는 “지도층의 준법수준, 정치인들과 재계인들의 투명성, 인사결정의 공 정성에도 큰 개선은 없을 것”이라 고 분석했다.

특히 노블레스 오블리지 수준에 대 한 예측치는 보통 이하 수준에 머무 를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기회나 승진·취업 분야의 공 정성은 높아져도 학벌의 불공정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 계층 간 이동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 에도 우리나라 교육에서 사교육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학벌이 성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 다봤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계층 간 이동가능성을 10 점 만점에 3.5점에 불과하다고 판단 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4.05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보통’인 5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밖에 시민의 상호 신뢰 수준 점 수 (4.69점)으로 올해보다 크게 개선 되지 않아 ‘저(低)신뢰 사회’ 문제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만드는 상품의 창의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됐다. 2020년 GDP대비 연구개발 투 자비율은 4.95%로 증가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중국·일본 외에 북미· 유럽지역에서 문화콘텐츠 수출증가 율이 높아지는 것은 한류가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은 의미한다며 2020년까지 한류 열풍이 지속돼 한 국 컨텐츠 사업의 수출도 크게 확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일본, 힘빠졌다" 이건희 발언에 日네티즌은…

“일본은 힘이 좀 빠져버렸고, 중국 은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 장의 발언에 일본 네티즌들이 불편 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 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2’에서 일본·중국기업들을 이렇게 평가했다. 이 소식을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와 조선일보 일본어판 등이 일 본에 전하자, 현지 네티즌들은 이들 기사를 커뮤니티 게시판에까지 옮 기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댓글에서 이 회장의 발언 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대기업 에만 의존하는 한국 경제의 취약성 을 지적했다. 한국의 기초 기술력 부

족을 꼬집는 글도 많았다. ‘hir*****’라는 아이디의 네티즌 은 “(CES까지 직접 참관하는) 삼성 회장은 빈틈이 없구나. 베끼기든 뭐 든 시장규모에서 일정 이상의 힘을 얻은 만큼 무시할 수 없다. 일본도 얼 빠져 있을 수만은 없겠다”고 적었다. ‘mso**’는 “남의 입에서 나온 말이 어서 화가 나지만, 어쩔 수 없는 사 실”이라며 “애당초 한국인들에게 기 술을 제공해준 일본 기업이 얼간이 들”이라고 개탄했다. ‘ket**’는 “확 실히 삼성이 일본 전기 메이커를 꺾 은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그의 말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한다”고 했다. 한국 경제의 대기업에 대한 지 나친 의존과 경쟁력 있는 중소기 업 부재를 지적한 댓글도 많았다.

‘krg*****’는 “한국 경제는 삼 성·LG가 망하면 그 길로 끝나버린 다. 다시 말해, 삼성·LG 말고는 국 제적인 기업이 없지 않으냐”고 말 했다. ‘ave*****’는 “국제적 경쟁 력을 가진 한국 기업은 삼성과 LG 뿐인데, 이 삼성이야말로 ‘한국 경 제’라는 취약한 기반 위에 있어 불 안하다. 소프트웨어 기술도 없지 않 으냐”고 했다. ‘sup*****’는 “바보 같은 발언이 다. 일본이 부품을 팔지 않으면 삼 성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중소기업 의 기술이 이어지지 못하는 한국의 기업이 무슨 소리인가”라고 했다. ‘yap*****’는 “기초 기술도 없으면 서 잠꼬대하고 계시네! ”라고 했다. ‘key*****’는 “일본의 진짜 힘 은 중소기업에 있다. 장인정신이 담긴 기술들이 우리조차 모르는 곳 에서 숨쉬고 있다. 한국에 그런 중 소기업들이 있느냐”고 되물었고, ‘tor*****’는 “삼성과 LG는 일제 부 품과 공작기계가 없으면 전혀 제품 을 못 만들지 않느냐”고 했다. ‘web*****’ 등은 일부 네티즌들 은 과거 특검 수사를 받은 탈세 문 제 등을 거론하며 삼성을 ‘범죄 기 업’으로 매도하기도 했다. 삼성에 대한 해박한 배경지식을 갖춘 경우 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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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럼

좌초한 伊유람선 아이들부터 구하던 바이올리니스트 영화 ‘타이타닉’에서 피신하는 승 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침몰하는 배와 함께 마지막까지 연주하는 희 생정신을 보였던 연주자들처럼, 이 번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좌초 사고에서도 한 연주자가 어린 아이들을 돕다가 자 신은 미처 살아나오지 못한 사연이 밝혀졌다. ABC뉴스 등 외신은 18일 “유람선 연주가로 탑승했던 헝가리인 바이올 리니스트 선도르 페헤르(Feher·38) 가 유람선이 좌초한 급박한 상황 속 에서도 어린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주느라 자신은 미처 살아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페헤르는 아이들 을 다 돕고 나서, 자신의 분신 같았 던 바이올린을 객실에서 꺼내오려 고 발을 돌렸다가 결국 난파선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외신에 따르면, 콩코르디아호가 암 초와 충돌한 뒤 기울기 시작하자, 페 헤르는 우는 아이들을 다독이고 안 전 장비를 챙겨주는 등 안심시켰다.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43) >>

그리고 그는 바이올린을 꺼내려 선 실로 돌아갔다가 피신하기 위해 갑 판으로 되돌아 나왔지만 결국은 살 아나오지 못했다. 같은 배에 탔던 동료 연주자이 자 피아니스트인 요세프 발로그 (Balog)는 “아이를 돕던 페헤르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 갑판에서 구명 보트 있는 쪽으로 나오는 모습이 마 지막으로 목격됐었다”고 헝가리 일 간 블리크에 말했다. 그러나 아이들 을 돕느라 피신이 늦어진 페헤르는 결국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 로 추정된다. ABC에 따르면, 페헤르는 음악 교 사가 되기를 희망했었고, 이번에는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고용한 연 주단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이번 유람선 사고로, 현재 페 헤르를 포함해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2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 다. 페헤르는 신원이 확인된 첫 번째 사망자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고문 달인' 이근안 결국 목사직 잃어 '고문기술자'로 불리다가 목사가 된 뒤 자질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이 근안 씨가 목사직을 잃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개혁총 회는 지난 14일 긴급 징계위원회 를 열고 이근안 씨에 대해 목사직 면직 판결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합동개혁총회 교무처장 이도엽 목 사는 19일 "교단은 이근안 씨가 목 사로서 품위와 교단의 위상을 떨어 뜨렸으며 겸손하게 선교하겠다는 약 속도 어겼다고 판단해 이 같은 징계 를 내렸다"며 "한 번 면직이 되면 복 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근안 씨는 교도소에서 통신학 교를 졸업하고 이후 출석 수업 등 을 마친 뒤 2008년 10월 목사 안수 를 받았다. 이후 교정 선교와 신앙 간증 등의 활동을 해왔지만 종종 "나는 고문기 술자가 아닌 애국자"라고 표현하며 고문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여 논

란을 빚어 왔다. 그는 앞서 1985년 김근태 민주통 합당 상임고문이 이른바 '서울대 내 란음모 사건'으로 붙잡혔을 때 수차 례 잔인하게 고문을 가했던 사실이 드러나 민주화 이후 7년간 수감생 활을 했다. 이도엽 목사는 "이근안 씨는 당시 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목사가 됐 으며 '겸손하게 선교를 할 것이며 그 렇지 않을 경우 면직도 감수하겠다' 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이후 애국 자처럼 말하고 다녀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고 김근태 고문의 빈소에 서 회개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 등 여러 면에서 결격 사유를 드러냈 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종교개혁시민연 대(한종련)와 한국교회정화운동협 의회(한정협) 등 교계 시민단체들 은 "이근안 씨의 목사 안수를 철회 하라"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철회 요 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중국의 설, 춘절 미국인들의 크리스마스에 해당하 는 중국 대표 명절은 바로 ‘춘절’(春節, 춘지예)이다. 대한민국 최대 명절 인 구정설과 마찬가지로 중국인들도 매년 1월 첫 째 날인 신정보다는 음 력설인 ‘춘절’을 최고, 최대의 명절 로서 지낸다. 여러모로 춘절은 한국 의 설과 비슷하다. 일단 한 가지 예 로, 해마다 설 때 한(韓)민족 대이동 이 펼쳐지는 것처럼 중국에서는 이 기간(올해는 1월 22일부터 28일까 지이다)에 수억 여 명의 귀성소동으 로 일대 교통전쟁이 벌어진다. 반면 한국설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그 분위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는 점 일 것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단위’( 각급기관, 기업체를 통칭하는 말)의 직원들과 사원들에게 충분한 휴가를 주고 지역별 관공서나 은행조차도 6 일간 문을 닫는데, 심지어 광동성에 위치한 한 공장은 무려 한 달간 가 동을 중단한다고 한다. 중국의 음력설날이 춘절이라는 이 름으로 확실하게 정해진 때는 101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래 ‘ 원단’(元旦)으로 불리던 음력설은 1911년 신해혁명을 계기로 중국당 국에서 서력기원(西曆紀元, 약칭 서 기(西紀)는 예수 탄생을 기원(紀元) 으로 한 서양 기독교 문화권에서 사 용해 온 기년법의 책력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을 공식 채택하면서부터 춘절로 바뀌어 오 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당시 쑨원(손 문)이 지도자로 있던 중화민국 정부 는 중국 전통 4대 명절을 제정하면서 음력 정월하루를 춘절, 단오를 하절, 중추를 추절, 동지를 동절로 명명했 다. 이후 1949년 9월 개최된 중국인 민 정치협상회의 1차 회의에서 서력 기원을 채용하기로 결정, 양력 1월 1 일을 원단, 음력 정월초하루를 춘절 로 그 명칭을 바꾼 것이다. 중국인들의 춘절 지내기의 시작

은 섣달 그믐날 밤을 지새는 ‘수세’( 守歲)부터이다. 특히나 중국의 북방 지역 사람들은 제야에 집집마다 가 족끼리 둘러 앉아 만두를 빚으면서 새해맞이 밤샘을 하는 풍습이 있다. 이때 만두의 속 재료로는 밤, 대추, 땅콩, 설탕, 그리고 동전까지도 들어 간다고 한다. 여기에는 나름대로 의 미가 있어서 설탕이 들어간 만두를 먹으면 그 해를 달콤하게 보낼 수가 있고, 땅콩만두는 건강과 장수를 누 릴 수 있으며, 단 한 개밖에 없는 동 전만두를 먹게 되면 그 해 내내 돈 을 많이 벌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진다는 것이다. 제야가 지나가고 새 해가 되면 중국인들은 가장 먼저 종 이에 싼 화약을 터뜨려 집안에 있던 온갖 악귀와 부정(不淨)을 내쫒는 의 식을 갖는다. 그러나 지난 2003년도 부터 베이징, 샹하이 등 30여개 대도 시에서는 도심에서 폭죽을 터뜨리 는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시켰다고 한다. 그럼에도 교외, 농촌지방에서 의 요란한 폭죽소리는 새해가 되었 다는 신호로써 여전히 중국의 오랜 전통으로 남아있다. 춘절에 중국 사람들은 찹쌀떡을 만들어 먹는다. 또한 춘절 기간 동안 에는 각 집마다 대문에 ‘춘련’(春聯) 이라고 써서 붙이고 집안에다가는 ‘ 년화’(年畵)를 걸어 놓는다. 이 그림 은 가족구성원의 안녕과 기복을 상 징한다고 한다. 춘절 기간 내내 각 종 볼거리와 행사도 이어진다. 대표 적인 것이 사자탈춤놀이인데 이것 은 중국의 민속놀이 가운데 가장 흔 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앞서 춘절이 한국의 설 과 많이 흡사하다고 했는데 세배풍 습이 또한 그렇다. 이 날 세배를 받 은 (중국의)부모, 친지 등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세뱃돈을 준다. 그러 나 경제적으로 형편이 나아지면서 아이들에게 과한 돈을 세뱃돈으로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주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가자, 수년 전부터는 중국내 언론을 중심으로 이러한 세태를 강하게 비판해오고 있는 모양이다. 중국 최고명절인 이 때 대다수 중 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풍조도 있다. 소수 부유층들은 가족 들이 먹을 설음식을 집에서 만들지 않고 유명 호텔에다가 주문을 해 캐 터링 형식 등으로 해결을 한다.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면 번거로운 품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 다. 춘절기간을 전후해 중국 대도시 의 각 호텔 레스토랑마다 문의 전화 가 빗발치고 음식 이용객들로 문전 성시를 이룬다니 하루 끼니 이어가 기도 버거운 수 억 명의 중국 국민들 에게는 이와 같은 현상이 위화감을 조성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밖에 매년 이 춘절은 중국정부 에게도 골치 아픈 일거리를 떠넘겨 준다. 다른 지역으로 돈벌이 나갔다 가 명절을 맞아 귀성하려는 수 천 만 명의 민공(民工)에게 운송수단 을 확보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른 바 ‘춘운’(春運)으로 불리는 이 작 전(?)은 이제 중국정부의 연례행사 가 된지 오래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춘절은 중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 계 각지의 중국계 외국인, 해외거주 모든 화교들에게 중국민족의 결속 을 다지고 가족과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명절로 지켜 지고 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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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93 Fri., January 20, 2012

럼

코리안 뉴스위크

재키의 자동차 여행

Korean Newsweek -11-

재정상식

이민 재정 수상(隨想)

2012년 바램과 자동차 박 재 길

한 해가 시작되자마자 아니나 다를 까 세계곳곳이 비상이다. 유로존은 국가 신용강등으로 혼란스럽고 이란 의 핵개발위협과 이스라엘의 정보기 관 ‘모사드’에 의해 한 이란 핵 과학 자의 암살로 이어지는 사건들이 불 과 2012년을 10여일 지나고서 발생 했다. 비관론자들이 말하는 2012년 12월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시나리 오가 카운트 다운된 것인가? 며칠 전 러시아에서 한 까마귀가 병뚜껑으로 미끄럼틀 놀이를 하는 모습이 영상에 잡혀 모두들 놀랐다 고 하는데 정말로 그 까마귀가 놀이 를 즐긴 건지 아니면 훈련을 시킨 건 지는 모르지만 만약 정말로 그걸 즐 긴다면 새로운 발견이 아닐 수 없다. 도구를 이용한 놀이문화는 인간만이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 론 다람쥐들이 서로 붙잡기 놀이하 는 모습은 익히 볼수 있는 장면이지 만 그래도 스노보드를 타듯이 새들 이 미끄럼을 즐긴다는 건 참 신기 한 모습이었다. 이렇듯 새들도 조생?(새의 삶)을 즐기는 것이 밝혀졌는데 하물며 인 간이야 그들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지금이라도 마야달력을 믿으신다 면 필자가 해결해 드릴 테니 모든 재산 필자에게로 보내시라. 좋은데 사용하겠다. 중요 한 것은 마야문명은 그들의 달력이 끝나기도 훨씬 전에 망했다 는 것이고 그들이 그 정도의 통찰력 이 있었으면 오히려 지금은 번성해 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인간은 운명론과 비극적인걸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로미오와 줄 리엣’ 보다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이 더 극장에 많이 오르는 이유도 인 간의 깊은 내면 속에는 비극에 대한 갈망이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 악과를 따먹을 때부터 비극을 예상 했을 것 이다. 그런데도 이브와 아 담이 그 사과를 먹은 이유는 그 동 산에서의 생활에 대한 지겨움이었 을지도 모를 일. 지금도 많은 사람 들이 선악과를 선택하고 비극으로

이심기

향하고 있다. 이란에서, 이스라엘에서, 이라크에 서 그리고 전세계 모든 나라의 어느 곳에서 악을 행하고 친구를 괴롭히 고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그나마 다 행인 것은 아직도 이성적이고, 종교 적으로 건전한 사람들이 지구상에 많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는 거다. 2012년에는 정말 좋은 일들만 계속 생겨나는 그런 한 해가 되면 좋겠다. 물론 전 세계의 동물들의 수를 헤 아려보면 수천억 마리 이상은 될 것 이다.그런데도 70억밖에 안 되는 인 간에겐 지구가 좁니 하면서 서로 빼 앗고 싸우고 죽인다. 어느 동물도 재 미로 다른 종족을 죽이는 일이 없으 며 심지어 배가 부르면 옆에 있는 먹 이도 건드리지 않은 동물들도 많다. 하지만 인간은 많이 가질수록 더 많 이 가지고 싶지 않는가? 부자가 되 면 재벌이 되고 싶어하고 재벌이 되 면 정치를 하고 싶어 한다. 한국이 든 미국이든 경제적으로 성공한 분 들이 정치계에 뛰어든 예는 무수히 많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그들이 정 치계에 발을 담그는 이유는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기업을 경영하 면서 정치인들의 입김을 너무 크게 느낀 탓이란다. 기업하다 정치인들 때문에 망한 사 장과 회장들이 어디 한 두 명인가? 그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정치파 워에 눌리는 경험을 한 것이다. 그 래서 안철수와 같은 인물이 정치세 력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인 데 자의든 타의든 그의 등장은 한 국 정치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이미 기성 정치인들에게서 실망한지 오 래기 때문이다. 안철수씨를 국민의 기대주로 성 장 시킨 건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 의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막가 파식 정치 탓이다. 어렵게 이룩된 민주주의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깨닫게 한 까닭이 다. 올 한해 한국 정치의 발전을 기 대해 본다.2012년은 그들이 국민의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줄 한 해 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2011년의 잘못되고 왜곡된 그런 점을 고치면 서 말이다. 2011년은 자동차 역사상 진정한 전기자동차의 등장으로 기록된 한 해였다. NISSAN LEAF와 CHEVY VOLT는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중 요한 것은 전기 자동차가 드디어 상 용화 되었다는 거다. 하지만 LEAF 는 100% 전기차로 기록된 만큼 미 래의 친 환경 차로 주목을 받았으나 여전히 운행하는 마일리지 의 한계 가 있는 고로 최소 몇 년은 걸려야 좀더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 질것이 다. 시작이 반이지 않는가? 지금은 5만 불을 상회하는 전기자동차들의 가격이 수년 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고 대중화되는 것은 시간문제 다. 왜냐면 지금처럼 높은 기름값이 그 속도를 더 빨라지게 만들 것이 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HYUNDAI 의 약진과 일본 차들의 몰락을 꼽을 수 있는데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룩한 성과는 눈부시다. 2012을 더 기대하셔도 좋다. 특히 7년에 12만 KM로 새롭게 무장된 HYUNDAI자동차의 앞날 은 더더욱 밝아 보인다. 쓰나미와 지진으로 그리고 태국 자동차 공 장의 홍수로 설상가상 피해를 입은 일본 자동차들의 침체는 2012에도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마 지막으로 VW GROUP의 세계 1위 도약인데 그들의 능력은 이미 예견 된 것이었다. 그들의 라인업을 보시 라. Volkswagen, Audi, Porsche, Bentley, Bugatti, Lamborghini, SEAT, Skoda 및 Volkswagen Commercial Vehicles 도 가지고 전세계 19개국에 48개 공장을 구축 한 그들이 1등을 못하면 말이 안 된 다.2012년에 그들의 더 능력을 발휘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말이다. 2012년 한해 동안 더 새로운 자 동차들이 나올 것이고 소비자들이 선택폭은 더 넓어질 것이며 눈과 귀 그리고 운전은 더 즐거워질 것 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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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최신의술이 낳은 새로운 영구치 완전 틀니의 불편함을 우려하시거나 경험하신 분

새해에도 건강 복, 자녀 복, 사업 복, 투자 복, 돈 복 모두 계속 넘치 도록 받으시고 소원도 모두 성취 하세요. 우리가 이민을 온 것이 얼마나 큰 일 인지는 살면서 차차 느낀다. 처음에는 이곳에 온다는 어떤 특권(?)에 마음이 높았고 고향에 아는 사람들이 뭐라못 하게 잘 살아야 된다는 강박 관념도 적지않다. 그런데 이곳이 참 좋은 곳 이라는 생각이 내가 고향에서 살아왔 던 지난 삶과 비교할 때 모호해 진다 는 데에서 문제가 생긴다. 이 갭을 좁 히는데에는 시간이 꽤 걸린다. 간혹 온지 오래된 분들도 일만 열심히 해 서 그런지, 이곳 사회와 연결할 채널 이 없어서 그런지 별로 좋지않게 이 야기하는 분들도 많다. 고향에서 마 음껏 살던 사람들이 주로 그렇다. 하 긴 여기는 뱅쿠버, 토론토 그리고 떠 오르는 영어쓰는 딴 곳을 찾고 난 다 음에 선택하는 데라 처음부터 포기 해서 그런지 하여튼 “내가 왕년에…” 같은 생각을 빨리 버리는 것 같다. 이 생각 붙잡을 수록 힘만 들긴하다. 뉴 욕과 토론토에서 많이 느끼지만 여기 우리 교민들이 훨씬 여유도 있고 순 박하다. 누구나 느낀다. 꽤 많은 분들 이 캐나다를 동경한다. 그런데 그니들 우리와 눈 빛이 참 틀리다. 난 이곳이 좋고 이민 잘 왔어하기 위해서는 재정 계획과 목표를 캐나 다식으로 되도록 빨리 바꿔서 한 해 한 해를 정성껏 닦고 조이고 기름치 며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다. 여기에 서 재정의 금자탑을 쌓기 위한 순서 는 거의 정해져있다. 사회가 안정되 고 또 시스템 유지가 공정해서 별 다른 꼼수가 먹히질 않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약의 경우에 서 보호하기위한 안전 장치가 우선 인데 특히 본인 병력과 직계 가족의 조기 사망이나 병력이 있거나 부부 자녀간 나이 차이가 많거나의 경우 에는 최우선이 된다. 한편 캐나다는 사회주의 국가라 보험을 들면 국가 가 훗날 도와줘야하는 부담이 적어

지므로 이를 혜택으로 되돌려준다. 보험금의 절대면세와 보험료를 이용 한 면세 복리 투자 증식 혜택이 그것 이다. 보험료 중 매년 높아지는 보험 원가를 제외한 나머지를 투자 포트 폴리오에 넣어 불리면 이때 면세라 자연히 완전 복리가 되버린다. 그래 서 한창 돈이 필요한 이민 초기에는 펀드는 적지만 안전 장치인 보험 성 격이 크다가 이 기간이 지나 자녀가 성장 독립하면 이젠 중심이 은퇴 자 금 펀드로 대두되게 디자인한다. 우 리 캐시 비지네스 오너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이 펀드로 인해서 세무 서와 맞닥뜨릴 이유도 거의 없어서 보험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캐시 비 지네스 오너들 많이 준비해 놓았다. 붓다보면 어느 순간에 몇만 몇십만 불씩 차 있고 혹 불행하게 무슨 일 이 생기면 더욱 크게 가정과 비지네 스를 지켜 제 값받고 처분할 시간과 인력 공급을 도와줄 수 있어서 이민 비지네스 오너들에게 적격이다. 다 른 나라 이민자들도 다 이리한다. 물 론 우리 고향에도 이런 종류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듣기에 변수가 많아 서 장기 계획이 어렵다한다. 그래서 부동산이 중심이 되었는데 이 부분 의 신용 경색 사태가 퍼지면 꽤 많 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 적지 않다. 이곳 북미에서 욕심부리지않은 중간 형 밸랜스 포트 폴리오는 지난60년 간 연평균 8% 장기수익율을 가져다 주었다. 이름과 종류는 같아도 우리 고향 투자 펀드에 쓰이는 원자재와 이곳 펀드에 쓰이는 원자재가 틀리 다보니 이리 큰 차이가 난다. 그래 서 캐나다에서는 장기 재정 목표와 계획 수립을 장기로 만들어야 한다. 이 원자재를 최대로 효과적으로 이 용하기 위해서이다. 게다가 환율도 유럽의 안정, 북미의 경제 회복 조 짐, 그리고 중국의 경제 연착륙 소 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 매우 높다. 이 좋은 자리, 확실하게 매김 하자. 벌써RRSP 시즌이 왔다. 더욱 그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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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종

합

카메룬 다이아몬드개발사업

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캐나다 경제규모 2050년에 세계 2위에 미국에 이어 2위… 한국 7위로 선진국 반열에

대국민사기극 가능성 높아

박영준 전 차장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업 체 CNK의 주가조작 혐의가 드러나 면서 이번 사건이 정부 전·현직 고 위급 인사들이 연루된 대형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할 지 주목된다. CNK 의 주가조작 혐의가 밝혀지면서 이 른바 '카메룬 다이아몬드 스캔들'에 휘말린 정권 핵심 인사들의 역할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0년 12월 17일 ‘카메룬 다이 아몬드 개발권 획득 관련’이라는 제 목의 한 장짜리 보도자료로 시작된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스캔들 은 MB정권 말기에 들어서는 지금 주가조작과 권력형 게이트로 확산,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사업의 기대

효과로 △초부가가치(300배 이상) 창출 △럭셔리 사업 창출 및 해외관 광객 증가(중국 개인소득 1만 달러 이상 인구: 2억) △산업용 다이아몬 드 수입 대체 등 환상의 꿈을 키워 주기에 충분했다. 주가는 요동했고, 3주만에 5배까지 치솟는 고공행진 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 시기에 CNK 임원 일 부가 주식을 팔아 수십억 원의 이 익을 봤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되 어, 다이아몬드 개발 가능성에 대해 서도 “확인 매장량이 아닌 추정 매 장량만을 근거로 부풀려졌다”는 지 적이 잇따랐다. 지금에 와서 CNK사태는 권력형 비리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으로 보는데, 회사 측은 혐의를 전 면 부인하고 있다. 그렇지만 외교부 와 다리를 놓은 것으로 알려진 조중 표 고문은 2006년부터 외교부 1차 관, 2008년부터 2009년 1월까지 국 무총리실 실장을 지내다 2010년 7 월 씨엔케이에 영입됐다. 이번 사건 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영 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은 2009년 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국무총리 실 차장을 지냈다. 또 이번 사태의 또 다른 관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은

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는 2008 년 5월부터 2010년 7월까지 국무총 리실 국정운영실 외교안보정책관으 로 근무했었다.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개발권 획득은 이명박 정부들어 의욕적으 로 추진해온 자원외교의 성공사례 로 홍보됐었다. 카메룬에서는 아직 까지 다이아몬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유엔산하기구 유엔개발계 획의 85~87 최종보고서에는 카메 룬에서 다이아몬드 징후가 거의 보 이지 않는다고 평가돼 있다. 자칫 다이아몬드의 실체가 손에 잡히지 않으면서 개발사업홍보는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원외교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출범 초기부터 큰 관심을 갖고 추진 해온 국가 미래성장동력 발굴사업 이다. 그러나 지난해 국감 때 국회 가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08년 4 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우리나라가 외국과 체결한 자원개발 양해각서 30건 중 경제성미흡, 협상결렬 등의 이유로 종료된 사업이 9건이나 됐다. 또 2010년 270건의 해외광물자원투 자사업 중 성공은 17건에 불과하고, 실패는 100건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40년 후인 2050년이 되면 캐나다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일인당 국민소득(GDP per capita)이 높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회사 골드먼삭스 (Goldman Sacks)가 최근에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40년 후에 캐 나다 일인당 국민생산(GDP)이 $79,500(이하 미화기준)에 달해 미 국의 $85,500에 이어서 2위를 기록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영국($78,000), 프랑스 ($78,000), 독일($69,500) 순으로 톱 5위에 오르고, 한국($63,000) 은 6위 일본($68,000)에 이어 7위 를 기록함으로 세계 경제선진국들 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을 것 으로 예상됐다. 뒤를 이어 러시아($62,000), 이탈 리아($58,000), 터키($48,000) 순으 로 톱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브릭스 4개국(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과 N-11그룹 11

개국(Next-11, 한국, 방글라데시, 이 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멕시코, 나 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 남), G7 7개국(캐나다, 미국, 영국, 프 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모두 2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는 “현재 일인당 GDP가 $39,400 수준인 캐나다의 경우, 연 방정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키스 톤(Keystone) 송유관과 알버타주의 오일샌드가 캐나다를 서방세계 에너 지 초강국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며 “40년 후 캐나다의 일인당 국민소득 은 현재의 배 수준인 $79,500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의 경우에 국 가 총 경제규모는 중국에 이어 2위 수준에 그치지만 일인당 GDP는 현 재의 $47,200에서 $85,500으로 세 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국가 GDP 규모는 미국의 두 배까지 커지지만 일인당 GDP는 미국의 반이 채 안 되는 $40,000에 머물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이탈리아에 이어 서 현재 44위 수준(CIA Factbook 기준)인 한국의 일인당 GDP가 50 년 후에는 $63,000로 상승, G7 회 원국 중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일 본에 이어 당당히 7위 수준을 기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

No. 793 Fri., January 20, 2012

합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3-

매물들은 한국, 중국, 배트남 그리고 local신문에 나가고 있습니다

몬트리올 시장 조사

몬트리올 새 매물

1월 2일 - 1월 8일 , 2012

1월 2일 - 1월 8일,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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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실컷 먹어도 좋은 `1월 슈퍼푸드' 6가지

감귤ㆍ자몽ㆍ고구마ㆍ석류ㆍ물 등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건강 을 챙기다 보면 자연히 음식에 신경 을 쓰게 된다. 다행히, 요즘은 겨울이 라도 과일이나 채소를 맘껏 구할 수 있어 건강한 식단을 꾸리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제철을 맞은 겨울 과일이나 채소들이 장바 구니에 담기길 기다리면서 진열대 에 쌓여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5 일 1월에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 대량 섭취해도 되는 건강식품)를 소개했다. ◆ 감귤 요즘은 어디서나 쉽게 귤을 구할 수 있다. 귤에는 중요한 영양소가 풍 부하다. 달콤하고 약간 톡 쏘는 맛 이 있으며, 비타민C의 보고이다. 그 냥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아주 훌륭한 간식으로 샐러드를 만들 때 달콤한 즙을 뿌려도 좋다. ◆ 방울양배추 방울양배추에는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다. 등록 영양사인 케리 간스 는 방울양배추에는 항산화제와 콜 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식사 때 포만 감을 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설 명한다. 일반적으로 살짝 볶아서 먹 는데, 이때 올리브유를 조금 넣어 라. 그러면 이 푸짐한 채소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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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성 비타민이 몸에서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 색다르게 먹으려 면 양배추처럼 채를 썰어 샐러드로 하면 된다. ◆ 자몽 등록 영양사인 케리 글래스먼은 자몽이 비타민C의 훌륭한 보고라 며 많이 먹을 것을 권한다. 비타민C 는 면역력을 키우고 염증을 일으키 는 유해산소를 막아준다. 샐러드에 넣으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 아주 훌 륭하다. 또 과일 즙을 요구르트에 토 핑으로 하거나 샐러드에 뿌리면 된 다. 달게 먹고 싶을 땐 자몽을 반으 로 잘라 계피와 꿀 한 방울을 뿌리 고 구우면 된다. ◆ 고구마 고구마는 건강에 좋은 만큼 충분 히 알려져 있지 않다. 간스는 고구 마는 무엇보다 베타카로틴의 원천 이라고 한다. 또 글래스먼은 비타민 A가 많은 자연 각질제거제라고 설 명한다. 항산화제도 있다. 즉, 고구마는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며 죽은 세포를 없애고, 주름을 일으키는 유해산소 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전통적인 감자 요리에 감자 대신으로 쓰거나, 양념을 해서 샐러드로 먹으면 된 다. 길게 잘라서 튀기면 맛있는 간 식이 된다.

◆ 석류 글래스먼은 석류에는 항산화제 가 가득 있어 암을 물리치는 기능 을 갖고 있다고 한다. 씨앗에는 섬 유질, 비타민C, 비타민K, 칼륨, 철분 등이 있다. 씨앗 하나 크기는 1cm 도 되지 않지만, 그 작은 공간에 얼 마나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는지 모 른다. 자를 땐 조심해야 한다. 즙이 손가락이나 옷에 묻으면 물이 드니 까. 씨를 빼낸 뒤 샐러드 위에 뿌리 거나 샴페인이나 탄산수를 마실 때 곁들이면 된다. ◆ 액체 액체를 슈퍼푸드에 넣는 것은 지 나치게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새 해를 맞아 신선하고 새로운 기분을 지니기 원한다면 물을 많이 먹어 항 상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겨울에는 날씨가 덥지 않기 때문에 갈증을 느 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대부분 약간 수분 부족인 상태가 되 기 쉽다. 따라서 수분을 유지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 간스는 물이 가장 좋지만, 당분이 적고 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마셔도 효과는 있다고 말한 다. 차나 커피(하루 1, 2잔 정도)도 괜찮다. 그밖에 따뜻하게 데운 물에 레몬을 짜 넣거나, 채소 국물을 먹 어도 된다. 단, 소금은 많지 않게 조 절해야 한다.

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똑같이 검색했는데 차이나는 구글-네이버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최근 '검색 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 다. 일반에 공개된 정보만 찾아서 보 여주는 기존의 인터넷 검색에 소셜 네트워킹서비스(SNS)에 친구들이 올린 글·사진까지 같이 찾아주는 '소 셜 검색'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이전의 구글 검색에서 '강아지'를 찾으면 인터넷에 있는 아무 강아지 사진이나 보여줬다. 하지만 검색 플 러스 기능을 쓰면 여기에 더해 친구 나 가족이 올린 강아지 사진을 보여 준다. 친구관계를 이용해 맞춤형 검 색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검색 기능을 끊임없이 진 화시키고 있다. 벤 곰즈(Gomes) 구 글 검색 담당 부사장은 "구글은 검색 에서 시작한 기업"이라며 "사람들이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 다"고 말했다. 구글의 검색은 점점 더 사용자가 궁금할 만한 것을 스스로 알아서 알 려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 난해 11월 구글은 '개인화 검색'을 발표했다. 사용자가 기존에 검색한 단어 기록을 이용해 그 사람이 관심 있을 법한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다. 예컨대 'mouse'라는 단어를 입력할 경우 컴퓨터 관련 정보를 찾아본

사람에게는 컴퓨터 주변기기 마우 스를, 농업 정보를 많이 찾았던 사 람에게는 쥐덫에 대한 정보를 알려 준다.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이용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답을 던져주 는 것이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글로벌 검색 기업과 달리 국내 인터넷 포털의 검색 기술의 발전은 정체 상태다. 70% 점유율로 국내 시장 1위를 달 리는 NHN의 '네이버'에는 개인별 맞춤형 검색 기능이 없다. 과거 인 터넷 사용 정보를 사용하긴 하지만 '30대 남성' '20대 여성'식으로 모호 하게 파악해 두루뭉술한 정보를 제 공할 뿐이다. 최근 도입된 기술이라 고는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기능에 대응해 지역 정보 검색을 쉽게 전환 한 것이 거의 전부다. 2위 업체인 다 음커뮤니케이션 역시 '유행하는 검 색어 추천' '이슈 검색' 등 자기 사이 트에 사용자를 더 머무르게 하는 편 의 기능 위주로 개편됐다. NHN측은 "눈에 띄지는 않지만 검 색 기능 개선을 위해서 매년 수백건 의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 개인별 맞춤형 검색의 경우 프라이 버시에 민감한 국내 사용자들이 거 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 럽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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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생 활

No. 793 Fri., January 20, 2012

국민 70% "의미없는 연명치료 반대"

미남 미녀 비법전수 - 1

몸에 활력을 주는 단백질 간식 6가지 ◆ 요거트 한 개 유산균은 유해균의 활동 을 억제하여 장의 연동운동 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설 사와 변비를 예방하고 음식 물의 장 통과시간이 줄면서 규칙적인 배변을 할 수 있고,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 헛배를 줄일 수 있다.

Korean Newsweek -15-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우리들이 심심할때나 배 가 출출할때 먹는 간식,이 간 식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 식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고 한다. 사람들의 힘을 솟게 해주는 영양소이기 때문이고 간식으 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저녁 때까지 일상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머리를 맑게 하고 집 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코리안 뉴스위크

◆ 오렌지 한 개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피부 를 희게 하는 과일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검게 탄 피부 나 기미가 있는 피부에 팩 재 료로 이용하면 뛰어난 효과 를 볼 수 있다. 또 바이오플라노보이드 성 분은 피부의 모세혈관을 튼 튼하게 함으로써 피부를 건 강하게 가꿔준다. ◆완숙 달걀 한 개와 사 과한개 달걀의 좋은 점이라면 계 란 흰자에는 보통 약 3.5 그 램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반 면 지방 함유량은 거의 제로 에 가깝다. 이는 칼로리로 따진다고 해도 20kcal 정도 밖에 안되 며,계란에 풍부하게 들어있 는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 는 주요 물질로 단백질을 보 충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 !! 이 되는거다. ^^

◆해바라기 씨 반 컵 해바라기씨는 불포화지방 산이 풍부하고 각종 성인병 에 좋다. ◆어린 당근이나 피망 몇 개 베타카로틴 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여 있고 또 이 베타카 로틴이라는 성분이 우리몸에 들어오게 된다면 비타민 A로 바뀌어서 시력보호 및 야맹 증을 예방해준다. 그리고 피망은 주근깨를 예 방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하기 에 멜라민 색소의 생성을 절 대적으로 방지해준다. ◆꼬투리 속에 든 에다마메 (풋콩) 한 컵 풋콩에는 식물성 식품 중, 콜린이 많이 들어 있어 지방 이 잘 빠져나가게 한다. 먹는 방법 : 볶거나 쪄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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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열명 중 일곱명 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 단해야 하고, 대리모 임신 은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 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 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국 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 사해 19일 발표한 '생명나 눔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 르면, 응답자의 72.3%가 연 명치료 중단, 즉 소극적 안 락사에 찬성한다고 답했 다. 이유(중복응답)는 가족 들의 고통(69.4%), 고통만

을 주는 치료(65.8%), 경제 적 부담(60.2%), 환자의 요 구(45.2%)라고 답한 사람 이 많았다. 반면 연명 치료일지라도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고 한 응답자들은 "생명이 존엄하기 때문에 인위적으 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없 다"(54.5%)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대리모 임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3%가 "윤리적 으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 고, 68%는 친자(親子) 논

란과 생명의 상업화 등 문 제를 일으키므로 아예 법적 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 을 보였다.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사 람은 29.2%에 불과해 56% 인 유럽연합(EU)이나 73% 인 캐나다의 장기기증 의향 자 비율에 비해 크게 낮았다. 뇌사 상태에 빠졌을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장기기증을 하겠다는 사람은 36.5%에 그쳤다.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은 14.3%로 더 적었다.

발암물질에 니코틴까지 잔뜩 담배보다 더 독한 전자담배 전자담배에 발암물질과 환경 호르몬 등 유해성분이 든 것으 로 조사됐다. 일반 담배의 700 배 넘는 니코틴이 포함된 위험 천만한 전자담배도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국내에 시 판 중인 13개 회사의 전자담 배 액상 제품 121개에 대한 1차년도 연구용역 결과, 모 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 세트알데하이드가 리터(L)당 0.10~11.81㎎ 검출됐다고 19 일 밝혔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국제 암연구기관(IARC)이 발암물 질로 분류하고 있고, 지속적 으로 흡입하면 폐·신장·목 등 인체 손상과 만성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또 4개 제품에서 는 IARC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담배 특이 니트로사 민'도 극미량(L당 44.0~65.75 ㎍) 검출됐다. 82개 제품에서는 환경호르 몬인 DEP(디에틸프탈레이

트)가 L당 0.08~2274.04㎎, 15개 제품에서는 DEHP(디 에틸핵실프탈레이트)가 L당 0.30~99.49㎎ 농도로 검출됐 다. DEP와 DEHP는 호르몬 교 란을 일으키는 물질로, 특히 DEHP는 유럽 등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다. 성인 기준 니코틴 치사량이 40~60㎎인 점을 고려할 때 전 자담배를 다량 흡입하면 호흡 장애, 의식상실 등 위험에 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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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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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송선미 피소, 끝나지 않은 `장자연 사건'

탤런트 송선미(38)의 전 소속사 대 표가 송선미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 의로 고소했다. 송선미와 장자연(1980~2009) 등 을 매니지먼트한 더컨텐츠엔터테인 먼트의 대표였던 김모(43)씨는 송선 미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로 고소했다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 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18일 고소 했다. 김씨는 서울중앙지법에 낸 고 소장에서 "송선미는 나와 더컨텐츠 에 대한 고소사건을 유리하게 진행 하고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허위사 실을 게재했다"며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서는 허위사실을 기자들에 게 이야기해 그 내용이 기사화되도 록 했다"고 주장했다. 2006년 전속계약을 한 김씨와 송 선미는 2008년 서로 계약을 위반했 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반소 손

해배상 청구를 주고 받았다. 당시 송 선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분명히 계약을 위반한 쪽은 전 매니저(김 씨)"라며 "이런 분쟁은 세상에 알려 지면 대부분 배우의 이미지에 안 좋 은 영향만 끼칠 것이기 때문에… 매 니저가 이런 입장을 계속해서 악용 해 왔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송선미는 또 2009년 5월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TV 아침 드라마 '녹색마차' 제작발표회에서 "(장자연 사건과 관련) 그 분(김씨) 이 잘못을 했으니까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말 고 다른 배우들도 괴로움을 당했다" 고 말했다. 김씨는 "송선미가 인터넷을 이용 해 악의적으로 나의 명예를 훼손했 다"며 "제작발표회에서 한 발언은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이라 고 지적했다. 송선미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이유는 "(전속계약 분쟁 때) 나를 횡령으로까지 고소했다. 나는 소속사 연예인들을 핍박해서 이득 을 보고 출연료나 떼어 먹는 파렴 치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말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당시 더컨텐츠가 손해배 상을 청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송선 미에게 지급할 출연료를 정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송선미가 2009년 12월 경찰에 내가 자신의 출연료 5400만원 반환을 거부, 횡 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 다"고 전했다. 이 건은 '혐의없음'으 로 정리됐다. 김씨는 "송선미는 매니저인 유모 씨(더컨텐츠 전 직원)와 함께 나에 대한 비방을 준비했고 소송을 유리 하게 끌고가기 위해 더컨텐츠의 자 료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집했다" 며 "더컨텐츠 소속 신인연기자 장 자연을 끌어 들여 허위사실을 기 재한 진술서를 작성, 장자연을 죽 음으로 내몰기까지 했다"고 강변하 기도 했다. 특히 "유씨가 청와대와 국가정보 원 등이 자신을 비호한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면서 녹취록도 제시 했다. "송선미 남편의 매형에 해당하 는 전모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청 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당시 국 정원, 검찰, 경찰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이 간다"는 의혹 을 제기했다. 김씨는 과거 더컨텐츠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이 회사에 약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탤런트 이 미숙(53)도 끌어들였다. 더컨텐츠 는 2010년 11월 이미숙이 전속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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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일방적으로 깨고 이적했다며 위약벌금 2억원을 지급하라는 소 송을 냈다. 김씨는 "전 변호사는 더컨텐츠와 분쟁 중인 이미숙의 추가대리인으로 선임됐다"며 "송선미가 아무런 이유 나 대가 없이 약 8600만원에 이르는 더컨텐츠에 대한 채권을 갑자기 이 미숙에게 양도한 점 등 전 변호사는 청와대 대통령실 민정 2비서관실 특 별감찰반 반장으로 근무하면서 자신 에게 부여된 막강한 권한을 송선미, 이미숙이 나에게 품은 개인적인 원 한을 갚는데 행사한 것임이 분명하 다"고 의심했다. 앞서 장자연을 폭행·협박한 혐의 로 기소된 김씨는 지난해 11월 항

소심에서 폭행 혐의만 유죄가 되며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 았다. 허위사실로 김씨의 명예를 훼 손한 혐의로 기소된 장자연의 전 매 니저 유모(32)씨도 모욕죄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에 처해졌다. 김씨는 2008년 6월 자신을 비방했 다며 장자연을 손바닥 등으로 때리 고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장자 연을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협박한 혐의, 유씨는 장자연이 자살한 뒤 성 접대 강요 등의 내용이 담긴 '장자연 문건'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퍼뜨려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 년씩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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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심형래 감독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 됐 다. 법원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있었던 공 판에서 심 감독에 대한 선고일을 3월 23일로 연기했다. 이날 심 감독은 빠른 시일 안에 변제를 약속했다. 판사가 "(영구아트 전 직 원들과) 합의에 진전이 있었느냐"고 묻자 심 감독은 "어제(17일)까지 약 4 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판 사가 "체불된 임금 지불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드릴 수 있다"며 "정확 한 시일을 알려달라"고 말하자 심 감독은 "사업 파트너가 현재 자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변제하겠다"고만 답했다. 법원을 나 서며 심 감독은 "빨리 해결하겠다"고 답하고 급히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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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93 Fri., January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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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음원유통문제로 강산에와 잡음… 결국 서비스 중단 합의

`슈스케' `K팝스타' 등 "심정적으로도 합의 이끌어야 가능”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연출 신정 수ㆍ이하 나가수)가 가수 강산 에와 음원유통문제로 잡음을 일 으켰다. '나가수' 제작진과 강산에 측 은 16일 오후 음원유통과 관련 해 리메이크 음원판매 중단에 합 의했다. MBC 뉴미디어사업부 한승렬 차장은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 에서 "원저작권자인 강산에의 의 사를 존중해 '라구요'와 '삐딱하 게' 음원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YB가 부른 '삐딱하 게'와 자우림이 편곡한 '라구요'는 17일부터 벅스 등 음원사이트에

서 들을 수 없게 됐다. 한 차장은 "지금까지 판매된 음원에 대한 법 적인 책임은 묻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합의는 강산에가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나가수'의 음 원서비스에 대한 입장을표명하면 서 도출됐다. 그는 "테이의 '넌 할 수 있어'와 마찬가지로 '삐딱하게' '라구요'도 유통을 허락하지 않았 다"며 "모든 음원서비스를 중단시 킬 것이다"고 밝혔다. 양측이 오해를 푼 것과 상관없이 '나가수'는 석연치 않은 음원유통 사업과 관련해 지적을 피할 수 없 게 됐다. MBC 측이 '라구요'는 정 식계약서도 완성되지 않은 상황

에서 음원유통을 추진한 일이 알 려졌기 때문이다. 최근 '나가수'를 비롯해 예능과 음악이 결합된 포맷의 프로그램 이 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 재가 공된 음원이 공개되고 있다. 이들 의 음원사이트 차트경쟁력이 높 아지면서 저작권 역시 민감한 사 안으로 떠올랐다. 케이블채널 Mnet은 '슈퍼스타 K' 시리즈를 방송하면서 저작권 문제를 우선순위로 정리한다고 알려졌다. Mnet의 홍보관계자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경우엔 저 작권협회에 따르면 되지만 음원 유통은 다르다"며 "방송 직후 음 원이 공개되기 때문에 사전에 계 약서를 완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자와 가수가 다를 때는 법적 으로는 원작자의 협의만 거치면

된다"면서도 "원곡을 부른 가수의 심정적인 면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가수와의 협의도 거치는 것을 원칙 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일요일이 좋 다'의 코너 'K팝스타'는 생방송 경 연에 앞서 음원유통과 관련된 사 전 협의에 한창이다. SBS의 한 홍 보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경연이 시 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유통을 한 적은 없다"면서 "3월부터 경연 이 시작되면 음원도 공개할 계획 이라 곡 사용 여부를 미리 검토하 고 있다"고 밝혔다. 음악예능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나가수'는 유독 구설 에 자주 올랐다. 가수 박완규는 임 재범의 '고해'를 부른 일과 관련 작 곡가 송재준이 이를 반대해 논란 에 휩싸였다. "한성주에겐 20세 많은 스폰서 있 어" : 방송인 한성주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 퍼 수가 한성주에 대한 새로운 폭로 에 나섰다. 크리스토퍼 수는 16일 오후 전 언론 매체에 메일을 보내 "저 크리스 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용과 믿음을 심어 주기 위해 정직하게 살아왔다"며 "숨 길 것이 없기에 제 입장과 진실을 인 터뷰를 통해 밝히겠다. 제가 바라는 건 진실이 밝혀져 법아래 정의가 이 루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Korean Newsweek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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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한국참전용사회 Bill Black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한인성당 김현철 오타와 한인감리교회 고영도 오타와 사랑장로교회 이경환 오타와 시타텔 구세군교회 유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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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재외선거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Q: 재외선거란 무엇입니까? A: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에 서 대한민국 공직선거 중 국회 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 참여 하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말 합니다. Q: 재외선거는 왜 해야 하 나요? A: 참정권 중의 하나인 선거권 행사를 통해 국민의 의사를 국정 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이며, 한편 선거권 행사는 국민 으로서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Q: 재외선거에는 누가 참여할 수 있습니까? A: 외국에 거주하거나, 선거 기간 중 외국에 일시 체류하는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Q: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였 으나 대한민국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상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외선거에 참 여할 수 있나요? A: 대한민국은 단일국적주의 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 라의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대 한민국의 선거에 참여할 수 없습 니다. 다만, 대한민국 국적법에 서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합법적 복수국적자(국적법에 따른 대한 민국 국적회복자로서 대한민국 에서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한 사람)인 경우에는 재외선거 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Q: 캐나다 시민권자입니다. 한국에서 국내거소 신고를 했는 데 선거에 참여할 수 있나요? A: 캐나다 시민권자는 한국에 서 국내거소 신고를 했어도 선 거에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 영

주권자로서 한국에 국내거소 신 고를 하신 경우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Q: 재외선거가 언제부터 실 시됩니까? A: 첫 재외선거는 2012년 4월 에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선 거입니다. 이후 대통령선거와 임 기만료에 의한 국회의원선거에 계속 실시됩니다. Q: 재외선거 어떻게 참여하 나요? A: 재외선거에 참여하려면 먼 저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 거인 등록신청을 해서 선거인명 부에 등재되어야 합니다. 국외부 재자신고인명부나 재외선거인 명부에 이름이 등재된 경우에만 재외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Q: 얼마 전에 대사관에서 재 외국민 등록신청을 했는데 재외 선거인 등록신청이나 국외부재 자 신고를 다시 해야 하나요? A: 재외국민 등록신청과 재외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신고․신청 은 별개입니다. 재외선거에 참여 하기 위해서는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별 도로 해야 합니다. Q: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 선거인 등록신청은 언제 할 수 있나요? A: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의 신고․신청기간은 지난 2011. 11. 13(일)부터 오는 2012. 2. 11(토)까지이며, 평일 오전9시 부터 오후5시까지 할 수 있습니 다. 11. 13. 개시일과 2. 11. 종료 일에는 평일과 같이 신고․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Q: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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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 등록신청은 어디에서 하나요? A: 대사관 민원실에서 신 고․신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인근 총영사관을 방문해서 신 고․신청을 하셔도 됩니다. 국 외부재자 신고서와 재외선거 인 등록신청서는 대사관 민원 실에서 받을 수 있고,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 (http://ok.nec.go.kr)에서도 내 려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 자입니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은 어떻게 하나요? A: 신청자 본인이 직접 대사관 을 방문하여 영주권카드와 여권 원본을 제시하여 본인임을 확인 받은 후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를 작성하여 영주권카드와 여권 사본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시 면 됩니다. Q: 영주권자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를 투표합니까? A: 영주권자는 국회의원선거 중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 투 표할 수 있습니다. 비례대표국회 의원선거는 정당에 투표하여 정 당별 득표수에 따라 정당별로 등 록한 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자 가 당선되는 선거입니다. Q: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영주권자입니다. 재외선거인 등 록신청을 해야 하나요? A: 영주권자 중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경우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여권의 종 류 중 PR여권을 가지고 계시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PM여 권을 가지고 계시면 국외부재자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다만, 영

주권자는 한국에 체류 하고 있는 경우에만 지 역구국회의원선거에 투 표할 수 있으므로 재외 선거인과 같이 비례대 표국회의원선거에만 투 표할 수 있습니다. Q: 국외부재자 신고 에 필요한 서류는 무엇 인가요? A: 국외부재자 신고 서를 작성하여 여권사 본과 함께 대사관에 제 출하시면 됩니다. Q: 국외부재자 신고 를 하러 반드시 대사관 에 가야하나요? A: 국외부재자 신고 는 서면으로 할 수 있으 므로 대사관을 직접 방 문하거나 또는 우편이 나 인편 등으로 국외부 재자신고서와 여권사본 을 제출하시면 됩니다.

Q: 한국에 주민등록 이 되어있는 유학생입 니다. 국회의원선거에 서 어느 지역의 선거를 하게 되나요? A: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소지의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와 비례대 표국회의원선거에 투표 를 할 수 있습니다.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재외선 거에 관한 정보 제공, 선거법 안내, 공명선거 관련 신고․제보 접수 등 을 위하여 [재외선거 안 내센터]를 운영하고 있 습니다. [재외선거 안내센터] 담당:서양규 서기관 전화:613-244-5074 Fax:613-244-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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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No.793 No. 793 Fri., Fri.,January January20, 20,2011 2012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모시는 말씀 존경하옵는 오타와 한인가족 여러분, 2012년 새해를 맞아 가정내 만복이 깃드시고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우리 모두 임진년 흑룡 해의 설날을 기쁨과 설레임으로 맞이합니다. 오타와한인회에서는 우리 민족의 설날맞이 정취와 흥겨움을 오타와 한인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새해처럼 빛나는 희망인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반가운 분들과의 담소가 꽃을 피웁니다. 모두가 준비한 설날 음식을 나눕니다. 이국 땅에서 맞는 우리민족 최대의 절기인 설날의 정겨움이 있습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즐겁고 뜻 깊은 흑룡해 설날을 흥겨운 잔치로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실 때 각 가정당 음식 한접시씩 푸짐하게 부탁드리며, 한인회에서는 불고기, 김치, 및 음료 등을 준비합니다. -오타와 한인회 임원단 올림-

일시: 2012년 1월 28일 오후 6:00-10:00 장소: Ron Kolbus Lakeside Center 준비: 각 가정당 음식 한접시씩 부탁드립니다. 한인회 회비: $40(가정) 또는 $20(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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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아시아 문화 유산의 달’이 올해로 10회를 맞 이합니다. 아시아 문화를 캐나다 사 회에 널리 알리고 아시아인들이 각 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 는 기회의 장이 되 고 있습니다. 다양한 행사에 대한 안내는 '오타 와 아시아 문화 유 산의 달' 홈페이지 를 참조하시기 바 랍니다.

-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꿈은 자신과의 기나긴 승부 쉽게 포기하지 마시라!

“퍼펙트게임” 새해가 되면 모두들 꿈을 품는다. “돈을 더 많이 벌고, 건강을 위해서 체계적인 삶을 살자. 공부 열심히 하는 거야. 술 담배 끊겠어...” 더 나은 자신을 바라며 단단한 성실을 결심하고 꿈을 품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채 1월이 가기 전 자신이 품은 꿈은 그저 연초에 누구 나 그려보는 몽상쯤으로 낙망하고 언제 결심 을 했냐는 듯이 적당한 핑계를 찾아 게으름과 패배의 시간에 얽매인 채 살아간다. 그리하여 꿈은 어느 새 사라지고 빛나는 꿈이 가득했던 마음의 주머니엔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낡은 핑계와 푸념이 오만 팔만 개를 넘어 산더미처 럼 쌓인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 것 이다. 아 니 싸워보지 않고 항복한 게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 꿈을 향하는 길에서 만난 작은 고비 에서 물러서고 피한 것이다. 그게 끝이 아니 다. 물러서고 피할수록 고비는 더욱 험난해지 며 삶은 더 피폐해진다. 그런 분들을 위해 새 해에 기운 넘치는 응원되게 영화 한 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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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드립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만나지는 고비를 수없이 넘어서 고비를 넘는 든든한 근 육이 생길 때 느껴지는 희열을 한번 맛보지 못 한 인생은 대충 또 혹하여 다른 꿈을 찾고 선 택하지만 그래도 하물며 절대 성공할 수 없음 을 존경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쉽게 발견하기에. 어깨가 부서지고 손끝이 벗 어지는 고통 앞에서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 은 두 사나이의 멋진 승부사 “퍼펙트게임”을 보고 새해엔 자신과의 멋진 승부를 관찰하면 모두들 멋진 꿈들 이루시길 바랍니다.

제793호2012년 2012년 1월 1월 20일 20일 (금요일) 제793호 (금요일)

1980년대 프로야구계 최강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은 지역주의로 분열되던 대한 민국을 흥분시키는 일대 사건이었다. 맞대결을 펼친 3번의 경기 중 1987년 5월 16일 마지막 세 번째 롯데와 해태의 대결은 야구를 사랑하 는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승부였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두 선수가 상대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맞대 결을 다루고 있다. 최동원은 메이저 리그 진출 제안을 받은 고교시절 4연속 완투 우승, 17이 닝 노히트 노런, 연세대학교 23연승, 대륙간 컵 야구대회 MVP, 84년 정규시즌 27승, 한국시 리즈 5회 연속 등판 우승 등 믿지 못할 기록의 소유자이다. 선동열 또한 1985년 프로야구에 입문, 이듬해 86년 정규시즌 MVP, 88년 골든 글러브, 89~90년 정규 시즌 MVP를 비롯, 역 대 통산 최저 방어율인 1.20을 기록하고 29회 완봉승이라는 역대 최다 완봉승 기록을 가지 고 있다. 두 번 다시는 펼쳐질 수 없는 명승부 가 펼쳐지는 것이다. 두 선수는 연장을 포함 해 15회의 처절한 완투를 펼친다. 결과는 2:2 무승부. 미치고 팔짝뛸 스코어다. 이날 최동원 은 60명의 타자를 상대로 209개의 공을 던졌 으며, 선동열은 56명의 타자를 상대로 232개 의 공을 던졌다. 현재 프로야구 투수들의 투

구수가 평균 120개... 단순 숫자만으로도 무식 하리만치 전설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대 한민국의 신화로 자리매김할 이 날의 경기는 4시간 56분간 두 사나이의 치열한 승부욕과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며 세계 야구사의 신화 가 된다. 천재적인 야구 실력과 함께 롯데와 해태, 경상도와 전라도, 연세대와 고려대 등 태생부터 맞수로 시작한 두 사람 스스로의 싸 움에서 이겨낸 호랑이와 거인의 눈물겹게 아 름다운 게임 그래서 더욱 이름만으로 가슴을 벅차게 하는 제목이 아깝지 않은 영화 퍼펙트 게임. '정말 멋진 영화라 느껴지는 순간은 그 영화가 주는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에서 이겨낸 사람들에게만 세상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그 최고의 무대는 관 객에게 최고의 기운을 줄 것이다. 자 인생의 게임은 시작됐어요. 이 게임에서 1회에 스스 로 마운드에서 물러설 것인지 아니면 15회까 지 최선을 다할 것인지는 이제 여러분이 선택 할 순간들입니다.

전창걸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배우, 개그맨 극작가, 연출가, 영화소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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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 칼럼>

새해결심 1위 다이어트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결심을 한다. 힘찬 출발을 하고 싶은데 몸은 무겁고 연말 연시 잦은 모임으로 술과 다 양한 음식을 가까이 했던 찻에 자칫 방심했던 사이 체중은 더욱 불었다. 이처럼 다이어트는 해가 바뀔 때마다 단연 희망사항 1순위로 꼽 히지만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 이어트는 단시간에 효과를 내기가 쉽지 않고 꾸준한 운동과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성 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남성들의 비만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 록했다는 조사 결과를 접하게 되었다. 비만하 다는 것은 외형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비만으 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이 더 심각한 문제다.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피부질환, 관절질 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비만에서 비롯된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중년 남성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복부비 만은 마치 시한폭탄과도 같다. 성인병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 이다. 따라서 뱃살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나오 는 나잇살이 아니라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 으로 인식하는 것이 절실하다. 복부비만의 원 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 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특히 술자리가 잦은 중 년 남성들이 주로 기름진 안주를 먹는 것 또한 늘어지는 뱃살의 원인이기도 하다. 해를 넘길 때마다 뱃살의 심각성을 깨닫고 각종 식이요법부터 운동법까지 안 해본 것이

없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몸 속의 독 소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현대인들은 오 염된 환경, 잘못된 식습관, 화학물질, 스트레 스 등에 노출되어 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에 몸 안에 독소가 쌓이게 된다. 한의학에서 는 인체 기운의 흐름이 막히지 않고 조화롭고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비만을 방지할 수 있다 고 보는데, 체내의 독소가 그 흐름을 방해하 고 있는 것이다. 몸 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면 기 혈순환이 개선되어 자연스레 살이 빠진다. 게 다가 해독과정을 통해 인체 면역력이 향상되 면서 두통, 만성피로, 변비, 피부 트러블 등이 개선된다. 이처럼 독소를 제거하는 데톡스 (Detox) 다이어트는 건강뿐 아니라 아름다움 을 동시에 찾아준다. 몸의 해독은 어렵지 않다. 독소를 유발하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담배, 알코올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등으로 인체 의 순환을 증진시켜 독소의 체외배설을 강화 하는 것이다. 특히 장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이 필요한데, 대장은 독소가 빠져나가는 마지 막 관문으로 대장을 해독하지 않으면 아무리 다른 곳을 정화한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 장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정수된 물을 하루 1.5~2리 터 정도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하 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해물질을 흡 착하여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

게 해주는 해조류, 양파, 마늘, 브로콜리, 토마 토, 발효식품과 같은 데톡스 식품 위주로 섭취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복부비만 을 위의 기능이 불균형하거나 장에 숙변이 많 이 쌓여 나타나는 것으로 보는데, 풍부한 식이 섬유와 충분한 물의 섭취가 장에 쌓인 숙변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이요법으로 체내의 독소를 제거했다면 유 산소 운동으로 몸의 순환을 증진시켜주도록 하자.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 산소 운동은 혈류개선에 도움을 주고, 체지방 을 줄이는 동시에 적정 체성분을 유지해주므 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운동은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뱃살을 줄여주고 남성 건강의 상징인 허벅지 의 근육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튼 튼한 근육은 보기에도 건강해 보일 뿐 아니라 무릎관절과 혈관 건강은 물론 성인병의 위험 도도 현저히 낮춰주어 허벅지가 튼튼한 남성 이 건강하다는 말은 과장된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40대 이후에는 체력이 약하므 로 운동의 강도를 낮추는 대신 운동시간을 늘 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평생 다이어트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취하며, 항상 규칙적인 생활 과 함께 올바른 습관을 들인다면 새해에는 건 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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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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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93 Fri., Fri., January January20, 20,2011 2012 No.793

오타 타와 와 오 2013년,‘한캐 우정의 해’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출범식

코리안 뉴스위크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Anniversary of Korea-Canada Diplomatic Relations 1963 - 2013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주최: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 Embassy of Republic of Korea

한국과 캐나다의 50년 우정을 위하여!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사를 전하는 남주홍 대사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사를 전하는 남주홍 대사

스티븐 하퍼 총리의 축사를 전하는 연아마틴 상원의원

이태은 태권도 교실의 태권도 시범

토론토 한국무용연구회 회원들의 공연

오타와 한류동아리, TeamUs의 케이팝 공연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17(화) 저녁 6시 Ottawa Convention Center에서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 념하는 일련의 행사에 대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1949년 4월 캐나다가 대한민국을 승인했으며 이듬해 1950년 6.25 전쟁 중 캐나다군 참전용사 2만6천여명이 한 국에 파견되었다. 1963년 1월 14일 한국과 캐나다는 수교를 맺었으며, 내년 2013년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양국 의 우호관계를 반영하여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대대적으 로 개최될 지역 방문 행사, 기존 행사와 연계한 행사 등 다 양하게 전개될 수교 50주년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다함께 축하하며, 50주년 행사의 의의, 향후 행사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로, 아름다운 한국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행사장 입구 에서 펼쳐졌으며 전시장 끝 행사장 입구에는 남주홍 대사 내외가 반가이 손님을 맞이했다. 행사장 무대에는 한국 국 기와 캐나다 국기가 나란히 자리하였으며 수교 50주년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은 시선을 멈추게하고 모든 행사를 중 계하는 대형 화면은 행사의 깊이와 화려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원의원(Honourable Senator) Yonah Martin, 상원의원(Honourable Senator) Harb, 캐나다 기업인 총연합회 (전)회장 Chairman D’Aquino, 캐나 다 보훈부 차관(Deputy Minister of Veteran Affairs of Canada) Suzanne Tining, 캐나다 외교부 의전장(chief of protocol) Margaret Hubert, DFAIT 차관보(Assistant Deputy Minister of DFAIT) Keith Christie, 오타와시 부시 장(Deputy Mayor of City of Ottawa) Steve Desroches를 비롯하여 토론토 한인회 이진수 회장 및 정재열 이사장, 오 타와 한인회 석호천 회장내외, 오타와 상록회 회원들, 한국 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 회원들, 이상훈 지부회장과 오타 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들, 카한협회 이영해 회장내외 및 오타와 각 단체장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권양균 선임 연구원의 사 회로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남주홍 대사의 기념사와 스티븐 하퍼 총리(Prime Minister of Canada, Stephen Harper)의 축하 메세지를 연아마틴 상원의원이 대독했다. 남주홍 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반세기동안 한국과 캐나 다는 공통된 가치관, 확고한 무역관계, 그리고 오랫동안 지 속되어온 광범위한 인적교류를 통한 강한 유대관계를 발 전시켜왔습니다. 앞으로 일년동안 양국은 반세기 우정을 기리기 위해서 내년 1월 14일의 50주년 기념식을 정점으 로 다양한 기념식을 계획중입니다. 대한민국과 캐나다는 내년 2013년을 ‘한카 우정의 해’ 제정을 위해서 긴밀히 협 조할 것입니다.”라며 “한국은 세계 기술 혁신과 상품, 기술 교류에 언제나 개방적이었으며 캐나다는 이런 한국의 아 주 이상적인 협력자로 발전되었습니다. 스티븐 하퍼 총리 는 “무역 파트너로서 한국과 캐나다처럼 환상적인 콤비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양국간의 무 역 규모는 이미 120억불을 넘어섰고 내년 새로운 목표치인 150억불 달성을 위해서 양국은 불철주야 협력할 것입니다. 무역, 투자 세미나, 에너지 포럼과 같이 양국에 상호 이익 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업 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 다.”고 말했다. 또한 남 대사는 인적 교류는 양국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기술 획신과 아이디어 교류등에 크게 기 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남주홍 대사는 “내년에는 양국간의 우정과 지난 반 세기 동안 이룩한 역사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 가 계획중입니다. 다가오는 이런 행사는 “순례행사”로 명 명되었는데 이것은 다양한 사업관련 그리고 문화관련 행 사들이 캐나다의 동쪽부터 서쪽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걸 쳐 거행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Silk Road에 실크와 보석 같은 고급 물자를 운반한 것과 어떤 면에서는 비슷하다 할 수 있는데, 한국은 다른 종류의 보물을 운반할 것입니다. 이런 한국의 문화적 ‘순례’는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세계 적으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영화, 드라마, 춤, 그리 고 음악을 통하여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라며 “50주년 기

념행사를 위한 계획은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 분야에 걸 쳐 캐나다 연방 정부, 주정부, 그리고 재캐나다 한인 사회 의 협력하에 이미 상당 부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중대한 이정표를 기리기위해 우리는 지난 50년간의 역사적 업적 들을 축하 할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앞으로의 50년 아 니 그 이상에 대한 새로운 우정의 장을 여는 포석이 되리라 믿습니다.”고 말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축사를 통해 양국은 1963년 외교 수 립후 상호 이익을 공유하는 장기적 파트너로 외교, 자유 무 역, 국제 포럼, 인적 교류, 문화 교류, 그리고 학술 교류 등을 통하여 전례없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 발전 시켜왔고 이런 다방면의 교류들이 양국간의 순수한 우방 관계를 더욱 돈 독히 할 것이며, 다가오는 2013년은 양국의 외교 수립 50주 년과 한국 전쟁 휴전 60주년을 기리는 해를 맞이하여 양국 간의 중요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리 라 믿으며, 특히 캐나다는 북한의 역사적 변환기에 즈음하 여 변함없는 한국의 우방으로 남을 것임을 강조하고, 캐나 다 정부를 대신하여 남주홍 대사, 대사관 직원, 그리고 캐 나다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 대표들의 양국 우정을 위해 축 하함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이자 국제적으로 공인된 스포 츠인 태권도가 이태은 태권도 교실(사범 이태은)의 태권도 시범 공연팀에 의해 화려한 개인기 및 단체 시범 공연을 선 보였다. 뜨거운 열기를 식히면서 불고기와 김치등 한식으로 차려진 식사 시간이 이어지고 식사 후 토론토 한국무용연 구회(단장 김미영) 회원들의 전통무용 공연이 행사의 성공 을 위한 덕담내용을 주제로 한 '비나리'를 시작으로 '화관무', '부포와 상모놀이', '부채춤', '법고' 공연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후식과 담소를 잠시 즐기고 마지막으로 오타와 한류동아리 TeamUs(지도교사 박양희)의 케이팝 공연이 행 사의 즐거움을 더한 가운데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일련 의 행사에 대한 출범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행사를 마치고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오늘 행사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이렇게 뜻있는 시 작 다가오는 '한캐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 는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다시 한번 기쁘며, 많은 행사들이 잘 치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토론토 한인회 이진수 회장은 "내년이 수교 50주년이지 만 금년도 부터 내년 행사를 위해서 캐나다와 한국에서 많 은 행사도 있고 또 캐나다 현지에서는 많은 도시에서 캐나 다분들과 한국분들이 어울리는 시간들을 많이 가질텐데 남 대사님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시어 시작을 알리시니깐 모 든 행사가 좋은 행사가 되고, 한캐 협력이 발전되기를 바 랍니다”고 말했다. 오타와 한인회 석호천 회장은 “우선 오늘 행사에 초청하 여 주신 존경하옵는 남 대사님과 대사관 여러분에게 진심 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참석하신 캐나다 정치인, 연방정부 관료, 오타와 지방관료 등을 뵈오니 이 뜻깊은 자리는 수 교 50년 동안 노력하신 우리 대사관 여러분의 노력의 결실 로 보아지며, 그 덕분에 우리 교포 사회가 이 땅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더욱이 앞으로 어느 국가 수교보다 한캐 수교가 한층 더 발전되고 두 나라가 한층 더 협력하 고 어느 때보다 가까우며, 항상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고 말했다. 카한협회 이영해 회장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를 위한 출범식이 오타와에서 성대하게 치루어져서 아주 기쁩니다. 행사를 준비하신 남주홍 대사님을 비롯하여 대 사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양국간에 서 로 친밀하고 서로 도우며 동반자로서 더욱더 크게 발전해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오타와에서의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출 범식을 시작으로 한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펼쳐질 다양한 행 사들이 양국 우정의 깊이를 더하고 캐나다 현지인과 교민들 에게 큰 기쁨으로 기다리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사진: Sam Garcia, 신지연, 임신효 / 글:신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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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3호 2012년 1월 2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