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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5일(금) 조용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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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르치는 10학년 학생들에게 최 근 일어난 토막 살인 사건 동영상 을 수업 중 보여줘 논란이 되었다. 이 교사는 지난 목요일 학교로부터 해고당했다. 몬트리얼 교육청은 최근 성명서 를 통해 29세 남자 교사가 이 일로 Mr. Nov Tri 밝혔다. 이 교사의 신 해고당했다고 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올 해 말까지 계약이 되어있었던 것으 로 알려졌다. 카벨리에-드 라살 고등학교의 교 사인 이 남성은 지난 6월 4일 '역사와 윤리'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마그 노타의 엽기 살인 과정이 담긴 이 동 영상을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들은 이 사건을 포함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과 관련해 토론을 하고 있던 도중 학생들 몇 명이 이 동영 상을 보자고 권유했고 결국 학생들 이 투표를 해 22 대 3으로 보자고 하 는 쪽이 많이 나오자 이 동영상을 보 여줬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현재 인터넷에서 쉽 게 구할 수 있으며 마그노타가 린 준을 살해하는 과정과 토막내는 과 정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너무 잔인하고 엽기적이기 때 문에 오랫동안 강력범 형사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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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경찰들도 보기 힘들어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동영상을 보여준 6월 4 일부터 정직 상태였으며 지난 수요 일 교육청에서 청문회를 가지고 어 떤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설명했 다. 그리고 목요일 교육청은 위와 같 은 결정을 내렸다는 성명서를 발표 하며 사태의 심각성, 학생들에게 미 친 영향 등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 결 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교육청 다이앤 라마쉬-벤 청장은 "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교사의 행 동은 만장일치로 옳지 못한 행동이 었으며 심각성 역시 높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이 나자 많은 학생들 은 이 교사를 변호했다. 지난 목요 일 점심시간에는 꽤 큰 규모의 학생 들이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T.K.Dang 무료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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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사의 복직을 요구했다. 해고 당한 이 교사는 29세로 비교 적 젊은 데다, 오랜기간 동안 봉사활 동 등을 해왔으며 학교의 하키 코치 로도 일했다. 또한 학생들이 힘든 일 이 있을 때 상담역 역시 자진해서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아 기 역시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경력때문인지 학교의 학 생들은 이번 일이 그의 실수에 불과 하다며 복직이 허락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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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발표 전, 이 학교 학생인 클 로이 실비아노는 "그가 해고당한다 면 너무 슬플 것이다. 그는 우리 학 교 최고의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우 리 학교 학생 모두가 그를 존경하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늘 우리와 함께하며 상 담도 잘해주며 재치도 있어 우리를 웃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이 학 교 학생 부회장인 브리타니 헨리크 는 "그는 훌륭한 선생님이지만 그가 한 일은 옳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 그를 해고한 것은 옳은 결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선생님도 잘못이 있지 만 학생들도 분명 잘못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이 것이 실제 살인 사건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음에 도 불구하고 그 동영상을 보자고 선 생님을 조른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 이다."라고 말했다. <황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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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금주의 뉴스 -김병옥 할아버지 타계 -한인학생 3명 몬트리얼 주교청 표창 -금리인상 당분간 없다 -국내 경제 ‘제자리 걸음’ -블랙베리 RIM 주가 10불 밑도는 수모 -엽기살해 매그노타의 `막장 인생' -美 쇼핑 면세금액 인상 -中 만리장성 2배 확장 -시리아, 긴장 고조 -일본, 탈원전 서명 720만, 10만 집 회 추진 -영어, 전 세계 사업가들의 공용 언어 -몸에 좋다는 물, 8잔씩 먹어도 건 강엔 별로 -中 4년만에 금리 0.25%P 인하 -병무청 “19대 국회의원 병역면제 자 47명” -정봉주“내가 이해찬 지지한다고? 사실은…” -총학생회장 19명 배출한 조폭 -‘BBK 가짜편지’작성 지시자 누 구냐 -네이처 "한국, 창조론에 항복" -심장질환 위험 높이는 칼슘 -배현진 글이 구속영장 청구 사유? -혼자 자던 여성, 남성과 함께 잤더니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중국을 바로 보자-장동헌 기자

캐나다 수학 과학

경시 대회

지난 5일 전국 일제히 열려 재캐나다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 (www.akcse.org) 주관의 2012년 재 캐나다 수학 과학 경시 대회(NMSC 2012)가 지난 5월 5일 토요일에 캐 나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개 최되었다. 매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4학 년에서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몬트리올에서는 몬트리올 한인학 교 (CEGEP Marianopolis)에서 총 인원 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평 소에 쌓은 수학과 과학 실력을 발 휘하였다. 몬트리올 과기협에서는 수학과 과학문제를 학생들이 영어 또는 불어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마 련하였다. 이번 수학경시대회에 몬트리올 지 역 학년별 우수학생으로는 4학년에 유지원(Westmount Park), 5학년 에 송혜빈(Des Cinq-Continents pavillon Saint-Antonin), 6학년 에 박수하(Ecole Primarie lledes-Soe), 8학년에 김재현(College Charlemagne), 9학년에 박상현

(Westmount High School) 그리고 10학년에 김현태(CIMF) 학생이 가 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해에는 몬트리 올 지역 학생중에서는 전국 수상자 는 나오지 않았다. 과학경시대회에는 나무젓가락과 나무막대기 그리고 종이와 테이프 를 이용한 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 회가 있었다. 수학경시대회 각 학 년별 우수 학생들에게는 상장이 수 여 되었다. 몬트리올 과기협에서는, "경시대 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학생들과 참 여를 독려해주신 학부모님들, 그리 고 장소를 흔쾌히 제공해 주신 몬트 리얼 한인학교 정영섭 교장선생님 께 또한,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 그리 고 그 외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 모 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말을 전했다. 문의사항 : 재카나다 과학기술자 협회 몬트리얼지부장 정인호 교수 (514-398-2608)

-재정상식 - 최광성 -재키의 자동차여행 - 박재길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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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캐나다대사에 조희용 전스웨덴대사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 절차 중...8월 이전 부임 예상 공석인 주캐나다한국대사가 임명 됐다. 남주홍 전임대사가 국정원 제 1차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진 신속인사다.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통상부는 최 근 인사에서 조희용(57·사진) 핵안 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외 교통상부 대사)을 캐나다대사로 발 령했다. 통상 외교부의 정기인사는 2월과 8월에 이뤄지지만 대캐나다 외교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감 안해 이례적으로 인사를 서두른 것 으로 보인다.

전임자와 달리 조 대사내정자는 외 교부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외교 관이다. 대선이 몇 달밖에 남지 않 은 시점에서 정치색이 짙은 인사를 ‘G7 국가’ 대사로 기용하는 것은 아 무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대사내정자는 외무고시 13기 로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 업무 를 두루 거쳤으며 외교부 의전담당 및 대변인도 역임했다. 최근 핵안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맡기 전까지는 스웨덴대사를 지냈다.

캐나다대사관, 프로젝트 공개 오일샌드·가스 개발 최대 145억달러 달하는 투자 규모 자랑 주캐나다대사관(이하 대사관)은 외교통상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를 통해 서부캐나다 오일샌드·가스 개발과 관련해 21개 대규모 프로젝 트에 대한 현황 보고서를 내놨다. 대사관은 최근 서부캐나다 오일 샌드·가스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 아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자원 교 류협력 및 플랜트 EPC 등의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대상지역은 BC, 앨버타, 사스카체 완, 유콘, 노스웨스트 등 서부캐나다 전 지역이며 불확실·미확정 사업을 제외한 투자액 1억달러 이상 프로 젝트가 중심이다. 세부적으로 오일샌드 프로젝트는 프론티어, 조슬린 노스, 롱 레이크 사 우스, 도버, 애서배스카, 내로우스 레 이크, 타이가, 타마락 등 17개다. 천연가스는 레스트헤이번 액체 추 출시설, 새턴 천연 가솔린 추추시설 등 2개 프로젝트고 파이프라인은 애 서배스카 송유관 확장, 밴티지 등 2 개 프로젝트다. 오일샌드의 경우 프론티어 프로젝 트가 투자규모면에서 145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가장 크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일일 7만4000배럴을 생산하고 2030년 일일 27만7000배럴로 생산을 늘 려 30년간 28억 배럴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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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계획이다. 조슬린 노스 오일샌드 프로젝트 가 투자 규모에서 89억 달러로 뒤 를 잇는다. 이 프로젝트는 일일 10만 배럴을 생산, 20년간 8억7400만 배럴을 생 산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기본설계 (FEED) 단계에 있있고 2018년 생 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롱 레이크 사우스 프로젝 트로 27억9000만 달러 투자 규모 를 자랑한다. 이 프로젝트는 30년간 일일 7만 2000 배럴의 비투멘(Bitumen)을 생산할 예정이며, 건설 예정인 업 그레이더를 통해 자체 비투멘 생산 량 외에 5만8500 배럴을 추가 생산 할 계획이다. 도버와 애서배스카 등 나머지 오일 샌드 프로젝트들도 투자규모가 최소 4억 달러 이상이고 계획이 진행중에 있다. 이외에도 애서배스카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투자규모가 12억 달러로, 올해 사업 신청서가 승인되 면 내년 펌프장 건설 공사를 개시해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레스트헤이번 액체 추출 시설 프로젝트는 2억3000만 투자규모 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 으며, 1만3000bpd(하루 생산할 수 있는 양)를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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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여수 엑스포로 오세요~’

감사의 말씀 제 1회 북한인권영화제, 공식 영화제 상영작 첫 발표

‘살아있는 바 다, 숨 쉬는 연

김규민 감독의 ‘겨울나비(Winter Butterfly)' 선정

삼가 감사의 인사드림니다.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토론토의 이니스 타 의 12일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다룬 다큐멘터 지난 6월5일(화요일) 저희들의 아버님이시며 할아버지이신 고 운 홀(Innis Town Hall)에서 개최되는 제 1회 북 리인 ‘프렌즈 오브 킴(Friends of Kim)'을 비롯하 인송 김병옥옹께서 90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 한인권영화제(총감독, Gilad Cohen)가 공식 영화 여,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의 2006년 작 ‘디어 평 천하셨습니다. 제 상영작을 발표했다. 총 4개국 6편의 상영작들은 양(Dear Pyongyang)'도 상영된다. ‘디어 평양’은 고인 생전 북한의 노환중이실때는 평안케 위로해주시고 다큐멘터리부터 장편영화까지 인권문제를 마음을 양영희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로,상중 일본 오사 조명하는 다양한에도 시각들을 다룬 영화들이다. 카와 감싸주시며 북한의 평양을 고인의 넘나드는명복을 한반도의빌분단으 저희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영화제의 개막작은 지난 2011년 한국에서 로부터 비롯된 역사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어 주신데 대하여 깊이개봉 감사드림니다. 된 김규민 감독의 ‘겨울나비(Winter Butterfly)'로 작품이다. 염려덕분에 장례도 무사히 마쳤기에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 선정됐다. ‘겨울나비’는 탈북자 출신 김규민 감독이 또한,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영화 ‘탈북자(The 는것이 도리이오나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경황중에 지면으로 인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영화로, 북한의 참혹 Defector)'를 만든 토론토 출신의 앤 신(Ann 사 드리오니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응답 시간을 비롯한 다양한 한 실정과 식량난으로 인한 한 모자의 비극적인 실 Shin)감독과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항상행사들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북한인권영화제는 북 부대 영화제 댁내 기간동안 열릴 예정이다. 미 최초로 ‘겨울나비’를 공식 상영한다. 영화제의 티켓은 북한인권영화제 홈페이지 를 축원합니다.

또 다른 상영작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이에 따 른 이산가족의 슬픔을 다룬 토론토 출신의 캐나

www.nkhrff.com에서 예매 가능하며 개막작인 ‘겨울나비’의 티켓은 7불, 이외의 다른 영화들의

다 한인 1.5세 이민숙 감독의 다큐멘터리인 ‘타이유 티켓은 5불이며, 영화 3작품을 관람할수 있는 데 가 족 거 스피릿(Tiger Spirit)'이 미망인 선정됐다. 남용분 영화 상영후 이 패스는 12불에 판매된다.

이민숙 감독과 함께하는 질의 응답 및 토론의 장남 일환 자부 남치비 시 간도 가질 예정이다. 차남 창환 자부 이효숙 장녀 감독의 희숙 2008년 사위 작이건수 아울러 한국 김태균 ‘크로싱 차녀 희정 사위 이항성 Crossing)'도 상영된다. 크로싱은 2002년 탈북 사위 김현수 자 25인이 베이징삼녀 주재희미 스페인대사관으로 진입

북한인권영화제는 영화라는 매체를 손주 주현 주덕 손녀 주희통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눈과 마음을 열고, 북한과 손주 주찬 손녀 귀와주리

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탈북민들의 실화를 재 구성한 작품이다. 이 밖에도, 덴마크의 마드 브루거(Mads Brügger) 감독의 코미디 형식 다큐멘터리인 ‘레드 채플(The Red Chapel)'과 Korean Friendship Association

루어진 단체이다. '제 1회 북한인권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라며, 북한인권영화제에 대한 안내 및 문의는 북한인권영화제 홈페이지(www.nkhrff. com)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신지연 기자, jyshinottawa@gmail.com-

외손주 주헌 주엽실정, 그리고 그들의 심각 북한 주민, 탈북자들의 외손주 창규 지은 많아졌으면 하 한 인권문제에 대한외손녀 관심이 조금더 외손주 형규 하는외손녀 은지 는것을 목표로 토론토의 자원봉사자들로 이

2012년 6월 8일 유가족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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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

안’ 2012 여수세 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가 5월 12일 개막됐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오키나와(1975), 세비아(1992), 리스본(1998) 해양박 람회 이래로 네 번째로 바다 주제의 박람회로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8월 12일까지 개최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93일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전세계 104개국과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지구와 해양의 조화, 지구 생태계의 조화로운 어울 림을 모티브로 표현하는 각종 전시회, 문화, 학술 세니마가 개최된다. 개막 이후 6월10일까지 1252명의 유명인사와 국빈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지난 5월28일 페르난 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에 이어 5월31일에는 축구 영웅 박지성 선수가, 6월1일에는 스웨덴 국왕 내외인 칼 구스타프 16세와 실비아 왕 비, 6월3일에는 모나코 국왕인 알베르 2세가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극찬하였으 며, 하루 평균 150회가 넘는 공연들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매시간 열리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연안 해상교통 활성화 등을 통한 해운산업 발전, 위 그선 등 첨단 해양교통수단 도입, 차세대 해양관광, 레저산업, 해양레포츠, 해양 문화 등이 더욱 발전하게 되고, 해양자원 탐사, 해양오염제거 기술, 기후변화 예 측 적응기술 등 미래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해양과학기술을 개발, 발 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을 홍 보하고, 여수 지역이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종합 휴양 관광지로 자리잡 고 남해안 일대는 새로운 동북아의 관광지로 부각될 것이다.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다양한 문화예술의 향연 속에 미 래 기술이 전시되며, 종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아름다운 한 려수도 여수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진한 감동을 만나 보시기 바란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홈페이지: www.expo2012.kr -신지연 기자, jyshin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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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로열뱅크 발표

롤렉스 시계 미신고자 한국인 벌금 9,600 달러

"캐나다 경제, 쇼크 와도 건실"

고가 물건일수록 세관 신고해야 안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 고 캐나다 경제는 건실한 기조를 유 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최대은행인 캐나다로열 은행(RBC)은 12일 경제전망 보고 서를 통해 캐나다 경제는 갑작스러 운 경제 쇼크가 오더라도 이를 견뎌 낼 수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 밝혔다. 로열은행은 올 2분기 캐나다 경 제가 3.1%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 하면서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 (GDP)이 2.6% 증가를 기록할 것이 라고 말했다.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1.9%에 비해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고 보고 서는 말했다. 이 은행의 크레이그 라이트 수석 분석가는 "저금리 기조와 금융분야 의 건전성 및 충분한 신용 공급 능력 등에 힘 입어 우리 경제의 성장 조건 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긍정적 전망의 근거로 보고서는 캐나다 경제의 펀더멘털이 건실하 고 정책 당국이 유럽 금융위기에 성 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 2~3월 기간 일자리 가 14만개 늘었다면서 일자리 증가 추세는 향후 2년 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7.3% 수준의 실업률이 내년 6.9%까 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 는 전망했다.

공항 입국시 세관 신고에 더 신경 을 써야 한다. CBSA(Canada Border Services Agency)는 “세관신고하지 않은 로렉스 시계를 갖고 들어오던 한국인에게 벌금 9,600 달러를 부과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8월 5일, 한국에서 밴쿠 버로 들어오던 김모씨는 자신의 소 지품에 대해 2백 달러만 세관신고 를 했다.

를 되찾기 위해서는 3만 달러를 더 내야 한다. 만약 김씨가 제대로 신고했다면 관 세 9,628 달러만 내면 되었다. CBSA 스페파니 우들 대변인은 “압류된 물 건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물건 가치 의 25% ~ 80% 까지 비용을 지불해 야 한다”며 “고가 물건을 갖고 들어 오는 경우 세관에 신고하는 것이 좋 다”고 말했다.

캐나다 총리, 러시아에 시리아 제재 방해 중단 촉구

加 금감원, 완화된 새 융자 지침 발표 80% →65% 하향조정 가이드 라인 목표 은행 융자 갱신 때 마다 금융 신용 을 제출하도록 규정한 새 융자 관련 규정이 취소되었다. 새 융자규정은 대출받을 때 엄격 한 심사를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6일 캐나다 금융감독 원(Office of the Superintendent

그러나 세관 심사관은 가방에서 로렉스 시계 정품 “보증카드”를 발 견했다. 당시 동행했던 김씨 아내가 코트주머니에 시계를 숨기고 들어 왔던 것이다. 시계는 세관에 의해 압수당했다. 시계는 81,510 달러로 평가되었다. 김씨는 관세법 위반으로 기소되었 다. 신고하지 않은 시계에 대한 벌 금은 9,600 달러이다. 그러나 시계

for Financial Institutions-OSFI)은 제대로 융자금액을 갚았는지가 중요 한 대출 기준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3월에 은행 규제 담당부서가 제출한 초안에 따르면,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수입과 재산 증명 등 많은 서류가 필요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13일 러시아 에 유엔의 대(對)시리아 제재 방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하퍼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시리아 사태에 언급, 바샤르 아사드 정권에 대한 강제적 제재를 위해 국제사회 가 노력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를 명

시해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 이 전했다.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대 시리아 제재를 시도 중이 나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부딪혀 있다. 하퍼 총리의 언급은 시리아 사 태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급속히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통신은 말했다. 하퍼 총리는 "시리아의 살육 정권에 대해 구속력을 가진 제재를 하는 데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나라가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시리아 사태가 캐 나다는 물론 국제사회가 도저히 수용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마크 제머 OSFI 소장은 “현재 대 출 연장 관련 상황은 금융 기관에 그 리 나쁘지 않다”며 “우리는 은행들 이 책임의식을 갖고 대출조건을 결 정할 것을 기대한다”고 OSFI 홈페 이지에 밝혔다. 은행의 대출 가이드라인 초안은 올해 3월초에 발표되었다. 그 이후 5월 1일까지 관련 부서들간 협의가 진행되었다. 캐나다는 미국 금융기 관이 겪었던 부동산 거품의 피해를

경험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 은 낮은 이자 때문에 융자 규모가 증 가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 고하고 있다. OSFI는 “보험적용을 받지 않는 주택으로 융자받을 수 있는 비율 을 80%에서 65%로 하향조정하는 것이 이번 가이드 라인의 목표”라 고 밝혔다. 지나치게 높은 대출 비율이 사람 들의 빚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그

러나 은행이 순순히 OSFI의 가이드 라인을 따를지는 아직 미정이다. 또 OSFI는 은행이 갖고 있는 다양한 융 자상품의 운영과 시장상황에 대해 보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치열한 금융 시장 경쟁에 서 자신들만의 영업 노하우가 담긴 비밀정보를 공개할 은행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OSFI는 새로운 규 정은 캐나다의 은행에게만 적용된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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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14 Fri., June 15, 2012

몬트리올 `등록금 시위' 반자본주의 시위로 변해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올 한인학교 종업식

국제경제포럼 저지 시위 봉쇄, 지난 주말 사이 70여명 체포ㆍ격리 회의를 저지하려는 학생 시위 대를 폭동진압 병력을 동원해 사전 봉쇄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포뮬러 원 (F1) 대회 캐나다 그랑프리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에서 반자 본주의를 외치며 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학생 시위대에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 40명을 격리조치하고 34 명을 체포했다. 이번 경제 포럼은 스티븐 하퍼 총 리와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채무위기

몬트리올의 학생 시위가 대학 등 록금 인상 반대에서 반(反)자본주의 시위로 변하고 있다고 캐나다 언론 들이 11일 전했다. 몬트리올 경찰은 이날 오전 시내 호텔에서 열린 '미주 국제경제포럼'

등 세계 경제문제 해결방안을 토 론한다. 학생 시위는 앨런 그린스펀 전 미 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연설이 예정된 오는 13일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CTV가 전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학생 대표는 하퍼 총리를 포함한 세계 지도자들 이 빈자들을 위한 정책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등록금 인상과 관련된 교 육의 문제만이 아니라 모든 사회 계 층에 공평한 정책을 요구하는 것"이 라고 말했다.

韓외교부, 캐나다와 물밑 작업 중 FTA협상 재시도 한국 외교통상부가 지지부진했 던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와의 자 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13일 정례브리핑 을 통해 "이 국가들과 비공식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호주, 캐나다, 뉴질 랜드와의 FTA가 진행되던 중에 중 단됐다"며 "언제까지 그렇게 중단된 상태로 둘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필 요와 상대국의 요청으로 FTA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 했다. 이어 "협의가 중단된 지 오래 됐기 때문에 그 사이에 무역구조나 기본이 되는 지표가 변했다"며 "중

Korean Newsweek -5-

단된 기간동안 변경된 것들을 감안 해 상황점검을 해보자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 국가들과 실무·수석대표 차원의 비공식적인 접촉을 가지면서 서로 달라진 상황에 대해 점검을 한 후, 그 결과를 가지고 공식협상을 재 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고 강조했다.

성인 기초반 교사 이정생

지난 토요일 몬트리올 한인학교 마리아노폴리스 교사에서는 2012년 봄학기 종업식이 있었다. 이번 학기 종업식은 더욱 풍성 해진 프로그램으로 처음부터 끝까 지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행사로 이 어졌다. 특히 성인 한국어반 학생들의 참 여도가 높아 다른 어느 때보다 신선 함이 돋보였다. 1부는 개근, 우등, 노력, 학교장 특별상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 하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2부에서 는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생들의 발 표회 순서를 마련하여 합창, 태권도 시범, 독창, 브레이크 댄스, 무용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다채로운 특별 활 동을 선보였다. 특별히 이번 학기에는 특별활동 부문에서 세 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노력상을 수여했는데 수상자 로는 미술부의 김두훈, 태권도부의 권키 퍼, 무용부의 홍지우 학생이고, 10 년 정근으로 학교장 특별상을 수상 한 학생은 구세라다. 김선아교사의 지도로 각 반 학생 들을 두 팀으로 나눈 합창이 있었 고, 최웅기교사의 지도로 태권 도부

에서는 명상 태권도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이채화교사의 지 도로 무용부의 북과 소 고춤이 귀여 우면서도 세련된 무대를 선보여 환 영을 받았다. 특히 학생들로부터 열광적인 박수 를 얻어낸 성인 한국어반 학생들의 ‘곰 세마리’ 합창, 쥴리앙의 브레이 크 댄스, 호이키의 독창으로 한인학 교의 종업식이 단지 우리 2, 3세들 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캐나다 현지 인들까지 아우르며 더불어 한인학교 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느 낌을 확연히 받게 되었다. 종업식 행사를 마치고 정리나교 사의 지도로 2층에 전시된 미술부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한 다음 학부 모회에서 마련해주신 뷔페와 학교 에서 마련한 피자를 모두 다 함께 나눠 먹으며 가을학기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의 얼굴에는 2012년 봄학기 가 끝났다는 아쉬움과 방학을 맞게 된 기쁨이 공존했고, 이런 기회를 통 해 우리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우리반 학생들 을 비롯, 성인반 학생들은 더욱 얼굴 에 화색이 만연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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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영구 불법행위 금지 명령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 해리슨 카운티 법무국은 이와 별 도로 보도자료를 내고 2009년 이후 사법당국에 수백통의 전화가 걸려와 문제의 스파가 있는 쇼핑몰을 57차 례 조사했다고 밝혔다. 쇼핑몰에는 한인 소유로 알려진 스 파 3곳과 나이트클럽이 있으며, 이곳 에서는 그동안 인신매매와 성매매, 불법 도박, 총기사고 등 강력 범죄가 빈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당국이 특정 사업체를 대상으로 퇴출 청원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성매매 산업과 전쟁을 벌이 고 있는 지역 당국이 지속적인 단 속에도 불법 행위가 이뤄 지는데 따른 조치로 보인 다. 신문은 해리스 카운 티에 앞서 지난 달 휴 스턴시도 한 나이트클럽 을 ‘공공 유 해물’로 규 정하고 퇴출 청원을 냈다 고 밝혔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포클랜드 `주민 스스로 결정'

“한인 스파는 성매매 공급처…” 미 청원 충격 미국 텍사스 주에서 지방 정부가 한국을 성매매 여성의 주 공급처로 규정한 청원을 제기했다. 지역 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은 13 일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의 해리스 카운티가 법원에 퇴폐 마사지 업소 4곳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기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업소는 지난달 초 경찰의 특 별 단속으로 한인 업주와 여성 종업 원들 수십 명이 검거된 곳이다. 해리스 카운티는 청원에서 “이들 업소는 성매매와 인신매매의 소굴” 이라며 “업주들은 주로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들에게 서비스를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슨 카운티는 1년의 영업정지

남대서양 군도 포클랜드(아르헨티 나명 ‘말비나스’) 정부가 영국령으로 남을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사상 첫 주민투표를 내년 상반기 실시한 다고 12일 발표했다. 14일 영국·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영유권 전쟁 종전 30주년을 이틀 앞 둔 시점에서 낸 발표다. 가빈 쇼트 포클랜드섬 의회 의장은 “영국령 존속 여부에 대해 섬 주민 3000여명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 를 영국 정부의 전폭적 지지 아래 내 년 상반기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12 일 AP·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영유권을 주장하는 아르헨 티나 정부의 희망과 달리 영국 자치 령으로 남길 바라는 주민들 뜻이 공 인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 국은 포클랜드 주민들의 선택을 존 중하고 보호하겠다”면서 “영국령이 길 원하는 주민 의사는 30년 전 이 미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으로부터

480㎞, 영국으로부터 1만3000㎞ 떨 어진 포클랜드 영유권에 대해 외교 적 해결책을 모색해 왔고, 이번 포 클랜드 자치정부 발표에 대해 즉각 반응을 내지 않았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 티나 대통령은 14일 미 뉴욕 유엔 본부 탈식민지화위원회 연례회의 에 참석해 포클랜드 반환을 주장할 계획이다. 회의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외교력에 집중하려는 정부 의지와 포클랜드가 갖는 국민 정서의 비 중을 대변하는 것이다. 영국은 이 위원회 회원국이 아니어서 위원회 의 거듭된 ‘식민지 독립’ 촉구를 거 절해왔다. 미국은 주민투표에 대해 ‘엄정중 립’을 선언했다. 빅토리아 눌러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국 영유권 다툼 에 대한 미국의 중립 입장에는 변화 가 없다”고 말했다. 종전 30주년 기념일을 앞둔 최근 양국 간에는 긴장이 고조됐다. 아르

헨티나는 섬 인근 해역에서 석유 탐 사활동을 해 온 5개 영국 업체에 대 해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은 아르헨티나가 런던 올림픽 TV 광고를 통해 하키 국가대표팀이 포클랜드에서 훈련하는 장면을 방영 하자 사과를 요구했다. 또 섬 주변에서 영국 국적 유람선 을 우회시키는 등 아르헨티나 정부 가 섬 주민들에게 경제적 고통을 주 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은 ‘말비나스’를 1833년 점령 해 자국민을 이주시켰다. 1982년 4 월 아르헨티나 군이 무력 탈환에 나 서자 당시 마거릿 대처 정부는 막강 한 해군력을 동원해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다. 74일간의 전쟁으로 아르 헨티나군 649명, 영국군 255명이 전사했다. 이 원거리 파견 전쟁을 두고 당시 ‘영웅적인 바보짓’이란 영국 내 비 판 여론이 드셌다. 영국은 현재 포 클랜드섬에 병력 1000명을 주둔시 키며 연간 방위비 3억1000만달러 (3613억원)를 쏟고 있어 실효성 논 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섬 주변 해 역에 수백억달러 가치의 석유가 매 장된 것으로 추정돼 양국이 영유권 에 더 집착하게 됐다. 포클랜드 영유권을 묻는 주민투표 는 처음이지만 1980년대 중반 주민 여론조사에서 94.5%가 영국령으로 존속하길 원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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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14 Fri., June 15, 2012

프랑스 영부인, 질투심에서 트윗?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中, 제2 유라시아 횡단 철도 시동

佛정가 트위터 파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동거녀이자 실질적인 프랑스의 퍼스 트레이디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 의 트위터 메시지 하나가 프랑스 정 계를 발탁 뒤집어 놓고 있다. 언뜻 보 면 평범한 말이었지만, 속내를 뜯어 보면 올랑드의 전 연인이었던 여성 에게 ‘비수’를 꽂았다는 평가다. 12일 APF 등 외신에 따르면 트리 에르바일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서부 라 로셸 지역 출 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에서 탈락한 뒤 DVG당 소속으로 출마한 올리비 에 팔로르니 후보를 격려하는 메시 지를 남겼다. “올리비에 팔로르니의 행운을 빈다. 그는 비난받을 만한 일 을 하지 않았다. 수년간 라 로셸 주 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워왔다” 는 단순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이 지역에 출마한 사회당 후보가 다름 아닌 올랑드와 30년 가 까이 동거하며 네 자녀를 낳은 세골 렌 루아얄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호사가들의 입을 닳게 만들었다. 루아얄은 지난 2007년 프랑스 대 선에도 도전했을 정도로 정계에서 명망이 높은 여성이기도 하다. 사회 당 출신인 올랑드는 최근 루아얄에 대해 “내 지지를 받으며 대선에 출 마할 만한 유일한 후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사회당 당수 마틴느 오브리 도 루아얄을 지지하면서 지역 선거

에서 이길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리에르바일레가 루아얄 의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트위 터에 올리자 이 글을 두고 갑론을박 이 한창인 것이다. 루아얄은 이를 의 식한 듯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분 파가 갈리기 시작하고, 개인적인 공 격과 가십들이 생겨나면, 사람들은 결국 비웃게 된다. 사람들은 정치에 서 좀 더 다른 측면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은 이 소식을 주요 뉴 스로 전하면서 트리에르바일레의 메 시지가 단순한 후보 격려 차원을 넘 어 루아얄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며 나아가 사회당까지 흔들 수 있는 것 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뉴스전문 채널 BFM TV의 한 논 평가는 “트리에르바일레가 질투심 에 사로잡혀 있거나 루아얄을 떨어 뜨리기 위해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타격을 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논평가는 “봄철 참새의 신선 한 재잘거림(tweet)이 아니라 루아 얄 후보를 향해 스커드 미사일을 날 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리에르바 일레와 루아얄의 관계가 좋지 않다 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트 리에르바일레는 루아얄이 올랑드 대통령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는 의 견도 있었다.

실크로드, 철도로 복원 지난해 동부 연안의 장쑤(江蘇)성 롄윈(連雲)항에서 네덜란드의 무역 항 로테르담에 이르는 유라시안 횡 단 철도(총연장 1만900㎞)를 개통 한 중국이 이번에는 중동으로 곧바 로 이어지는 제2 유라시안 횡단 철 도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내륙 아 시아를 횡단하는 고대의 동서 통상 로였던 실크로드를 사실상 다시 복 원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이 제해권 을 장악하고 있는 인도양과 서태평 양을 거치지 않고도 중동의 석유를 공급받을 수 있는 육상 루트를 건설 하겠다는 것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원자바 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5일 상하이 협력기구(SCO) 베이징 정상회의 참 석차 중국을 방문한 알마즈텍 아탐 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연달 아 정상회담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 에 제2 유라시안 횡단 철도 건설을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후 주석과 원 총리가 같은 날 한 나라 정상을 동시 에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후 주석은 또 6일에는 이슬람 카 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 다.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폐막 일인 지난 7일에는 두 나라를 포함 한 중앙아시아 각국의 사회기초시 설 건설에 필요한 자금 100억달러

를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약속도 내놓았다. 중국이 이처럼 공을 들이는 이유는 두 나라가 중국 서부 카스(喀什)에 서 출발해 투르크메니스탄, 이란을 거쳐 터키로 이어지는 제2 유라시안 횡단 철도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제2 유라시안 횡단 철도의 중국~키 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구간은 총 504㎞로 이 중 키르기스스탄이 278.1㎞, 중국이 175.9㎞, 우즈베키 스탄이 약 50㎞이다. 중국은 1997년 부터 두 나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철도 건설에 나섰지만, 13억달러가 넘는 막대한 건설비에 발목이 잡혔다. 중국은 자국이 우선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두 국가로부 터 광물로 건설비를 돌려받는 방안 을 제시했지만, 상대적으로 건설 구 간이 긴 키르기스스탄은 국내 여론 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쉽게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들어 키르기스스탄 정 부의 태도가 달라졌다. 지난 4월 키 르기스스탄 교통통신부는 중국 철도 분야 국영기업과 제2 유라시안 횡단 철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또 5월 에는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와 건설 비 융자 관련 협의도 벌였다. 중국은 일단 국내 구간부터 착공 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중앙 아시아 국가와 협의만 잘 이뤄진다 면 6년 내에 횡단 철도를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이 횡단 철도 건설에 매달 리는 데는 중동 석유 공급로 확보라 는 전략적 목적이 크게 작용하고 있 다. 왕멍수(王夢恕) 중국과학원 원사 (院士)는 "이 횡단 철도가 건설되면 말라카 해협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 도, 석유 공급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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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불법사찰 수사' 전 사회적 반발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 한 검찰 수사결과에 “꼬리 자르기식” 이라는 비판과 반발이 전 사회적으 로 확산하고 있다. 시민사회와 정치 권은 검찰 행태를 비판하며 국정조 사와 청문회 등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간인 불 법사찰 은폐의혹 진상규명 및 책임 자 처벌 비상행동’은 14일 서울 서초 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사찰은 국가권력이 시민 의 기본권을 짓밟고 민주주의의 근 간을 파괴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그런데도 검찰은 당초 ‘윗선’이나 ‘ 몸통’을 밝힐 의지가 전혀 없었다” 고 비판했다. 비상행동은 “국민을 대 신해 국회가 나서야 한다.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실시해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사건 관련자 모두를 불러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서울지역 검찰청 한 부장검사는 “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에 대한 체 포와 압수수색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을 수사 관점 이 아니라 정무적 관점에서 바라 봤고, 수사의지가 없었던 것”이라 고 말했다. 이용훈 전 대법원장이 사찰 대상 에 오른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한 법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대법 원장 소식이 궁금한 사람이 그 사람

들이 말하는 VIP(대통령) 말고 누가 있겠느냐”며 “일국의 대법원장을 사 찰한 사건을 내용도 없이 달랑 한 줄 언급해놓고 수사를 끝낸다는 게 말 이 되느냐”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국회 본청 앞에서 ‘MB-새누리당 정권 국기문란 사건 부실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19대 국회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등 국기 문란 사건들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 문회를 반드시 실시해 진실을 밝히 고 국기문란의 뿌리를 끊을 것”이라 며 “부실수사 책임자인 권재진 법무 장관 퇴진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 다”고 말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도 우려가 제 기됐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 장관이 정치 적 책임을 면하기가 쉽지 않을 것” 이라며 해임 문제도 “원 구성이 되

면 논의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 권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도 트위터 에서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정권마 다 행해진 불법사찰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두언 의원도 트 위터에 “박종철 사건 당시 ‘탁치니 억했다’는 수사결과가 연상된다”며 “사회는 변했으나 수사기관은 30년 전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내곡동 사저 헐값 매입, 민간인 불 법사찰, BBK 등 정권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부실수사가 잇따르면 서 검찰 개혁이 주요 과제로 제기 되고 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날 국 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가 열리면 반드시 검찰을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한다”면서 “검찰을 근본 개 혁해야지 이대로는 국민을 보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영선“검사복 원숭이에 입혀도…”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은 14일 검찰의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 결 과와 관련해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관봉 5000만원의 출처를 알고 있 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 서 “관봉다발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금융계의 인사를 통해서 알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계 쪽에 알아보니 관 봉다발의 출처를 아는 것이 그렇게

전두환 육사 사열 "반역사적 행위"…비판 여론 확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육군사관학교 생도 퍼레이드 참관에 대해 사열 논 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5·18 관 련 단체와 지역정가에서 비판의 목 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 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 자회, 5·18기념재단 등은 11일 "전 두환 씨는 육군사관학교에서 행한 경거망동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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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백담사의 종소리는 두 번 다시 전두환 씨를 용서하지 않 는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전 대 통령의 육사 사열을 비판했다. 이들은 "육사 발전기금 관련 기 념행사에서 전두환씨를 비롯한 장 세동, 이학봉, 정호용 등 12·12쿠 데타, 5·18광주학살 관련 인사들이 생도들의 사열을 받은 것은 반역사

적 행위이며 육사생도들을 욕보인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역 죄인을 사열대에 세운 국방장관과 왜곡된 국가관과 충성심 을 유도한 육군사관학교장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광주시당도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광주학살 원흉의 사열 책임자 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며 “그 은행 에서 5000만원이 나왔으면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아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은행을 지금 밝히진 않 겠다”며 “은행 이름을 밝히면 검찰이 ‘또 어디서 누가 얘기했느냐’고 또 수 사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국정조사가 열릴 때 은행명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전날 검찰이 내놓은 민 간인 불법사찰의 재수사 결과에 강 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원숭이에 게 검사복을 입혀서 수사를 했어도 할 수 있을 만큼 증거가 많이 나와 있었다”며 “심부름 센터에 시켰어도 이렇게는 안 했을 것이라는 게 민주 통합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 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민정수석 실의 장석명 비서관, 김진모 비서 관, 권재진 민정수석으로 이어지 는 증거인멸라인을 수사를 하지 않 았다”며 “이 증거인멸 라인은 이미 민정수석실과 얘기가 돼 있었다는 진술이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어 “또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 감옥에 들어간 사람들에게 격려 금을 나눠준 사실만 보더라도 청와 대 비서실이 이 사건으로부터 자유 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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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14 Fri., June 15, 2012

청와대 악재 줄줄이 새누리 `당·청 선긋기' 새누리당이 청와대 때문에 골머 리를 앓고 있다. 예상치 않았던 4월 총선 승리로 한숨 돌렸지만, 내곡동 사저·불법사찰 등 청와대발 악재들 이 속속 불거지고 있어서다. 이런 쟁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부실 의혹이 제기되면서 외려 당에도 부 담을 안기고 있다. 당 주류는 이미 청와대를 12월 대선의 ‘짐’으로 여 기고 있다. 당에선 청와대와의 차별화를 시도 한다. 각종 쟁점들을 야당이 문제삼 자, 특검 도입을 기정사실화하더니, 14일엔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요구 하는 권재진 법무장관 해임도 논의 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홍 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 오에서 “권 장관이 사찰이 진행 중 일 때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검찰 수사가 진행될 때는 법무장관이었 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혹이 남아 있다”면서 “(권 장관의 해임 여부도) 원 구성이 되면 논의해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책임을 면하 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당에선 곧 민간인 사찰금지법도 발 의하는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 장이 특별히 신경쓰는 법”(중진 의 원)이라고 한다. 청와대를 놓고는 “더 이상 보호해

줄 필요가 없다”는 노골적인 불만이 터져나온다. 의원들의 발언 수위만 보면 당·청은 이미 ‘남남’이라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이한구 원내대표 는 지난 11일 내곡동 사저에 대한 검 찰 수사결과를 놓고 “어쨌든 국민은 (대통령 가족이) 얌체짓을 했다는 생 각을 갖고 있지 않으냐”고 했다. 자연히 검찰 수사결과도 줄곧 “믿 을 수 없다”는 입장을 편다. 검찰이 정권을 감싸기 위해 납득하기 어려 운 수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당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것이다. 정 두언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과 거 박종철 사건 당시 ‘탁 치니 억 했 다’는 수사결과가 연상됨”이라며 “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검찰에 대해 유일한 견제기관인 국회도 속수무 책”이라고 했다. 심지어 이재오 의 원·정몽준 전 대표 등 친이 주자들 도 검찰 수사결과의 문제점을 제기 하고 있다. 당의 선긋기 배경은 단순하다. 정 권말까지 대통령 측근비리가 지속 적으로 터져나올 게 뻔한 만큼 당· 청의 ‘무관함’을 틈날 때마다 강조해 야 한다는 게 당의 전반적 인식이다. 친박 핵심 의원은 “(권력형 비리 수 사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 구속 시킬 놈들 다 구속시키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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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충현교회 설립 김창인 목사 “아들에 세습 회개” 국내 대표적인 대형교회이자 ‘ 교회 세습의 원조’로 불리는 서울 역삼동 충현교회 김창인 원로목사 (95·사진)가 아들 김성관 목사(70) 에게 교회를 물려준 사실을 회개한 다고 밝혔다. 김 원로목사는 지난 12일 경기 이 천의 한 교회에서 열린 원로목회자 예배 모임에서 ‘충현교회 회복을 위 한 긴급성명서’를 읽어나갔다. “목회 경험이 없고, 목사의 기본 자질이 되 어 있지 않은 아들 김성관 목사를 무 리하게 지원하여 목사로 세운 것을 나의 일생일대 최대의 실수로 생각 하며,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저의 크 했다. 박 전 위원장이 대선에서 승 리하면 차기 정부에서 MB정권 핵 심들의 권력형 비리를 철저하게 수 사하겠다는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의 당선은 정권교체와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럼에도 고민은 남아있다. 여당 인 만큼 각종 권력형 비리에 도의 적 책임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당에는 이명박 정부를 세우고 유지하는 데 기여한 비박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청와대와 당 이 공식적인 ‘이혼도장’을 찍을 가 능성도 낮다.

나큰 잘못이었음을 회개합니다.” 이어 김 원로목사는 “김성관 목사 는 2012년 4월20일자로 은퇴 연령 이 지났으므로, 이제는 2012년 12 월31일부로 충현교회 당회장,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교회의 모든 직책 에서 떠나라, 물러나라. 너는 임기 연장을 꿈도 꾸지 마라. 나는 충현 교회 설립자요, 원로목사요, 아버지 로서 강력하게 명령하는 바이다”라 고 밝혔다. 그의 회개가 주목받는 것은 1997 년 충현교회의 부자 세습이 한국 대 형교회들의 세습 시도의 시발점이 됐기 때문이다. 이후 광림교회, 소망교회 등 대형 교회들이 세습 논란에 휩싸였다. 김 원로목사가 1953년에 개척한 충현교회는 한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의 최대 교회로 성장하기도 했다. 1980년대 말에는 출석 교인만 3만5000명에 달했으며 김영삼 전 대 통령이 장로로 재직해 유명세를 타 기도 했다. 교회 재산도 역삼동 교 회만 5000억원이 넘고 기도원과 추 모 묘역 등을 합치면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김 원 로목사는 1987년 은퇴하면서 처음 에는 제3자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하지만 뒤늦게 목사 안수를 받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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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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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난 조선왕조 자손 한국녀 日서 사기치다 일본에서 ‘조선왕조의 자손’임을 사칭하며 사기 범죄를 저지른 한국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사카 경찰은 지난 13일 이름과 연령을 위조하고 혼인을 빙자, 남성 2명에게서 약 1400만엔(약 2억원) 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오사카시 주오구에 사는 한국인 길모씨(55) 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2009년 오 사카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요시 무라 유리코’란 가명을 쓰며 점원 으로 일했다. 당시 그는 가게에서 알게 된 60대

남성에게 자신을 38살이라 속인 뒤 ‘결혼하고 싶다’며 접근했다. 길씨는 남성에게 “영국 보스턴에 사는 내 모친은 조선왕조의 자손으 로 재산이 많다. 결혼 인사하러 갈 돈이 필요하다”며 남성에게 자신의 계좌에 약 625만엔(약 9100만원)을 입금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길씨는 또 2011년 다른 음식점에 서 알게 된 70대 남성에게는 “가게에 서 잘렸으니 생활비를 보조해달라” 며 총 760만엔(약 1억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길씨는 경 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입법예고

법무부가 13일 살인죄의 공소시효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금은 살인죄를 저 질러도 범행 후 25년이 지나면 처벌 할 수 없지만, 공소시효를 없애면 시 효에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다.

법무부는 "개구리 소년 납치 살인 사건, 화성 연쇄사건 등 일련의 살 인사건에 있어 공소시효 만료로 살 인범이 잡혀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 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며 법 개정 추진 이유를 밝혔다. 법무부는 또 "살인죄는 생명을 파 괴하는 범죄로 해악이 심각해 성폭 력범죄보다 결코 죄질이 가볍지 않 다"고 덧붙였다. 13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 성폭행 범죄에 대해선 작년 10월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미국 대부분 주(州)와 독일, 일본에 는 살인죄 공소시효가 없다.

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이통사들, 보이스톡 품질 떨어트려 카카오 `망 중립성' 포럼서 포문 - SKT 등 “말도 안된다”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 톡’을 둘러싸고 서비스 업체인 카 카오와 이동통신사 간의 갈등이 극 단으로 치닫고 있다. 카카오가 “이 통사들이 고의적으로 보이스톡 통 화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이 통사를 정면으로 공격했기 때문이 다. 이통사들은 “말도 안되는 얘기” 라고 일축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46)는 14 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이스톡 논란과 망 중립성’ 포 럼에 참석해 “보이스톡의 음성데이 터 손실률을 확인해본 결과 서비스 첫날 0.1%에 불과했던 손실률이 최 근에는 최대 50%까지 늘었다”며 “이 통사들이 일부러 보이스톡의 품질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데이터 손실률은 보이스톡으 로 전화를 걸었을 때 제대로 음성이 전달되지 않을 확률을 뜻한다. 예컨 대 손실률이 50%라고 하면 “안녕하 세요”라고 말했을 때 “안-하-요”처 럼 음성이 절반가량만 전달돼 통화 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대표는 작심한 듯 SK텔레콤 사례를 거론했다. 그는 “SK텔레콤 의 경우 손실률이 16.66%로 일정 하다”며 “고의적으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 는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보이 스톡을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으 면서도 손실률이 50%로 이통사 중 가장 높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카카오 블로그를 통해 수집된 이통사별 손실률 자료를 공 개하기도 했다. 자료를 보면 미국, 일 본에서 서비스 중인 보이스톡의 경 우 손실률이 최대 2%를 넘지 않았 지만 국내 이통3사에서는 최대 51% 까지 나왔다. 이 대표가 언급한 손실률은 보이 스톡을 3세대(G) 이동통신망을 통 해 사용했을 때의 수치다. 보이스톡 은 인터넷전화라 이통망을 통해 음 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카카오의 전 용 인터넷 서버를 한번 거친다. 이 때 문에 보이스톡의 음성통화 데이터는 고유의 주소를 갖게 돼 이통사가 마 음만 먹으면 이 주소를 통제하는 방 식으로 품질 조절이 가능하다. 이통사들은 “품질에 손을 댄 적 이 없다”며 반발했다. SK텔레콤은 “본래 약관상 3세대 이통서비스에 서는 월 5만4000원 이상 요금제에 서만 보이스톡 이용이 가능하다”며 “5만4000원 미만 요금제에 한해 보

이스톡의 음성통화 데이터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보이스톡 사용을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을 뿐”이라 고 밝혔다. 또 다른 SK텔레콤 관계자는 “5만 4000원 이상 요금제는 데이터 속도 에 손을 댄 적이 없다”며 “카카오가 정확하지도 않은 자료로 이통사를 모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도 “ 약관에 명시된 대로 보이스톡을 다 루고 있을 뿐 고의로 품질을 조작하 지 않았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해명에 나섰다. LG 유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보이스톡 을 전면 개방키로 했지만 약관을 고 친 뒤 개방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적이 있어 현재 약관을 개정하고 있다”면서 “개정이 끝나는 대로 전면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유플 러스는 관계자는 “카카오가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약속 불이행 등 을 운운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통사들이 여론을 의 식해 보이스톡을 차단하지 못하자 품질을 떨어뜨려 그 책임을 카카오 에 전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보 이스톡을 전면 허용하는 사례 등을 적극 발굴해 추가로 문제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No. 814 Fri., June 15, 201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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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전나유

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62) >>

꽃 밭 에 서 금세기 최고의 영화 제작자이자 사업가였던 월트 디즈니의 어록 중 에 ‘우리 모두는 다 어린이였다.’ 라 는 말이 마음에 많은 감동으로 남 아 있습니다. 그런 그의 말대로 그 는 어린이들의 세계를 위해서 위대 한 공헌을 세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 을 것입니다. 한세기라는 오랜 세월을 넘나드 는 인생을 살아 낸 그 어떤 어른이 라 해도 그들 모두에게는 인생의 고 향이라 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런 어린 시절에 불렀 던 동요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우 린 고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동요 중에 여름으로 들어가는 요즘 에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 줄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 다/~~~~/ 애들하고 재미있게 뛰어 놀다가/ 아빠 생각 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보며 살자 그랬죠/ 날보며 꽃같이 살자 그랬죠/’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을 많이 쓴 어효선씨가 시를 쓰고 권길상씨가 곡을 만든 ‘꽃밭에서’란 곡입니다. 이 노래를 부르다 보면 담장이 있 는 옛집이 생각납니다. 여름이면 만발하는 각종 꽃들의 모 습도 정겹게 떠오릅니다. 키가 작은 천연색의 채송화가 화단가에 옹기종 기 피어서 빛을 발하고 중간 키의 봉 숭아는 집 식구들의 손톱을 곱게 물 들여 주기 위해 그 고운 색깔의 꽃 을 피우고 있습니다. 줄기를 타고 올라가는 나팔꽃은 또 어떻습니까. 낮은 곳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나팔 모양의 꽃잎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꽃이 올라가는 지지대를 형성해 주기 위해서 가는 새끼줄을 매어 달아주는 아빠의 모습도 정성스러

중국인의 근성

움을 더합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을 따라 올 라가는 나팔꽃들의 색깔은 흰색, 분 홍색, 보라색. 진홍색 등등으로 담장 을 온통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꽃잎 을 나지막히 열고 환하게 웃는 모습 을 하고 있는 나팔꽃을 몇잎 따서 손 가락 사이에 끼우고는 나팔 부는 모 양을 취해봅니다. 그러면 노래가 저 절로 흘러나옵니다. ‘ 나필꽃도 어울 리게 피었습니다~~~’ 참으로 나팔 꽃이 어울리게 핀 모양입니다. 이웃집 아이들과 오후의 시간을 꽃밭 옆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에 우 린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이 크건 작 건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무엇인가 되고 싶어하고, 하고 싶어하고, 가고 싶어하고 그랬습니다. 그런 어린 시절의 꿈을 지금 옮겨 다 놓으면 우린 못할 것이 없을 것입 니다. 그리고 아름다움과 사랑으로 만 가득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 런 꿈들을 그대로 옮겨다 심고 꽃밭 과 같은 아름다움의 자리를 마련해 서 기업화에 성공한 월트 디즈니에 게 우린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 뛰놀던 꽃밭은 사라졌 지만 언제건 즐길 수 있는 기억의 꽃 밭과 같은 것을 선물로 남겨 놓은 그 는 실로 천재였나봅니다. 그가 만든 영화나 놀이 장소에 가 보면 어릴적 꿈들이 살아 꿈틀거림 을 보게 됩니다. 그가 사용한 색채 들마저 마치 꽃밭에서 뛰어노는 듯 한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정겨움의 풍경을 그리며 부르는 노래 ‘꽃밭에 서’가 계속 입 속에서 흘러나오는 이 유이기도 합니다. 아빠를 그리며 부를 수 있는 노 래, 어린 시절의 옛집 담장을 기억 하며 부를 수 있는 노래, 그 노래를 기억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모 두는 다 어린이였습니다. 그때를 떠 올리며 불러보는 ‘아빠하고 나하고 ~~’ 를 목청껏 부르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한국에서도 맛볼 수 없는

자연산 광어회

3인이 만족!!! ($79.99) 식사와 매운탕까지...

우리 한국사람, 한민족을 두고 ‘냄 비근성’의 민족이라는 표현을 하곤 한다. 냄비가 빨리 끓고 빨리 식듯 이 어떠한 일이 있으면 쉽게 흥분하 다 시간이 흐름과 함께 잘 잊어버리 는 데서 나온 말이다. 일제가 붙여준 수식어란 설도 있지만 어쨌든 이 냄 비근성은 썩 기분 좋은 말은 아니다. 사실 우리 한민족은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적인 면이 있는 반면 세계 모 든 민족 가운데 두뇌가 가장 우수하 고 가장 근면한 민족이다. 또 지금은 바뀌어 가는 세태가 안타깝지만 기 본적으로 정이 많고 예의를 아는 민 족이다. 수천 년의 기나긴 세월 동안 이웃하고 살아 온 중국인의 민족성 과는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중국 공산주의자들의 기질을 비꼬 아 ‘쥐새끼 근성’이라는 꼬리표를 붙 여준 이도 있었지만, 보다 구체적이 고 본질적인 중국인의 국민성과 중국 민족 근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역사/ 문화인류학적 측면의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국화와 칼’의 루뜨 베네딕트 로 대변되는 서양 학계의 일본연구 열 기 이상으로 서구 지식인들의 중국에 대한 탐구와 고찰은 과거부터 있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서양의 ‘중 국인론’은 17세기 독일 사상가 레브 니즈를 위시해 ‘국부론’을 저술한 애 덤 스미뜨, 그 유명한 ‘자본론’의 칼 마르크스, 철학자 헤겔, 19세기 미국 선교사 A.H. 스미뜨, 역사가 토인비, 사회학자 막스 베버, 루소에 이르기 까지 왕성하게 이어졌다. 이들의 학 술적 관점을 통틀어 일관되게 발견 되어지는 몇 가지 특성 등을 참고로 중국인의 근성을 살펴본다. 중국인은 예로부터 다각화된 특 징을 가진 국민이었다. 이른바 ‘중 화사상’을 바탕으로 자기중심주의 적인 자긍심이 대단히 강하고, 인관 관계를 제도나 규범보다 우선시 한

다. 중국에서는 제도가 아닌 ‘관계’ 가 일을 한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중국인과의 인간적 관계형성을 위해 서는 가장 먼저 신뢰를 쌓는 게 중 요하다. 한번 궂게 맺은 인간관계는 평생 갈만큼 확고하지만 반대로 중 국인은 자신의 이익과 관계가 없거 나 친구 사이가 아니면 남에게 철저 히 무관심하다. 이것은 인정의 정서 를 중히 여기는 우리 한국인의 생각 이나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 는 사항이다. 그러나 배울 점도 있어 서 중국인들은 외적 환경이나 사람 의 외모보다는 실력과 실용을 중시 하며 결과를 보고 판단한다. 중국의 역사와 지리적 조건은 그 들의 근성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쳤 다. 장구한 역사 속에서 내란을 많 이 겪었고 수도 없는 이민족의 침입 을 당했다. 중국인들이 의심이 많고 쉽게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역 사적 배경에 의해 명분을 중요시하 고 체면을 중시하는 사상이 널리 유 포된 것도 한 가지 특징이다. 역사 를 통해 보자면 지배 계층은 근 만 년 가까이 통치의 자리에 있으면서 중화사상, 귀족의식, 예의범절, 인내 심, 절개를 높은 가치로 여기게 되었 다. 일반 피지배 계층은 전제정치 하 에 시달려 오면서 농사와 같은 생업 과 자신들의 앞날을 전적으로 황제 와 그들을 다스리는 관리들에게 의 존함에 따라 소극적, 체념적 성향을 지니고 이기주의적 행태를 키웠으 며 이치에 밝게 되었다. 지리도 그들의 근성에 많은 영향 을 끼쳤다.즉 황허강 이북의 사람들 은 스스로 정통 한족(漢族)이라는 자 부심이 강하다. 한 예로 북경인은 학 벌이 높고 권력욕이나 명예욕이 많 으며 예의를 존중하는 편이다. 황허 강 이남의 양자강 부근에 거주했던

정통 일식

향 진

사람들은 바닷가와 인접한 탓에 무 역이나 상업에 밝고 상술에 능하다. 흔히 유대계 상인에 버금가는 중국 상인 이야기를 하는데 그 때의 중국 인은 바로 이 지역 사람들을 가리키 는 것이다. 상해인을 예로 들자면 그 들은 국제적인 감각이 발달되어 있 고 머리 회전이 빠르고 실용적이며 외관과 디자인을 중시한다. 이 외에도 중국인의 근성을 설명 하는 표현은 많다. 지금은 시대가 바 뀌어서 의식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 다지만 매사에 서두르지 않고 느긋 한 ‘만만디’ 정신은 중국인의 전통 적 민족성이다. 만만디는 인내심과 도 일맥상통하는 말로써 그들의 강 한 인내심은 (캐나다에서 오래 산 우리 한인은 다르겠지만)어디에 가 서도 기다리는 것을 못 참는 한국인 이 배울 점이다. 위에 짧게 언급했 듯이 내실을 중시하고 표면적인 것 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 습관, 현실 적이고 실제적인 일에 매진하는 합 리성은 중국인을 설명하는 또 다른 기준이 된다. 그러나 그들의 치명적 인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미약한 준법정신, 질서의식의 결여, 불결함 등은 여전히 중국의 선진국 진입에 대한 꿈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예부터 일본사람들은 서양인들의 대(對)일본관에 지대한 관심을 갖 고 있는 것만큼이나 자기민족에 대 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성찰해 왔다. 그에 비하면 한국이나 중국은 스스 로에 대해 진지한 평가를 하는데 있 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이 사실 이다. 무엇보다 중국인은 오랜 세 월 동안 자신들의 행동양식과 의식, 즉 근성을 제대로 파악하는데 무뎌 져 있었다. 복잡 다양한 중국민족의 정확한 근성에 대한 보다 심도 있 는 접근은 그들이 지금 떠안고 있 는 과제이다.

다양한 콤보 스페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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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 메뉴 : 모리소바, 회덮밥 모둠 사시미, 스시, 매운탕 등 일식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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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rie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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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14 Fri., June 15, 201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변화와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박 재 길

‘The change-up(더 체인지 업) 이란 올해 개봉된 영화가 있다. 제 목에서 보듯 두 사람이 바뀌는 뻔 한 스토리의 영화인데 이러한 영화 는 엄마와 딸이 바뀌어 일어나는 에 피소드의 영화가 인기를 끈 적이 있 어서 시큰둥했지만 계속 보다가 그 내용이 엄마와 딸의 영화와 같이 유 치 할 것으로 짐작했으나 계속 보다 가 보니 18금에 가까운 장면도 여러 번 나오는 고로 그 이후로 아주 재 미있게 보았다. 이 영화는 다른 직업의 친구가 서 로 분수 앞에서 소변을 누면서 서로 의 삶을 부러워하는데 이 분수의 여 인상이 마법을 부리게 된다. 즉 두 사람이 바뀐 것인데 여인네 앞에서 소변을 본 잘못인지 모르지만 어쨌 든 두 사람은 서로가 바뀐 채로 집 으로 돌아간다. 생각만 해도 흥미진 진한데 다행인 것은 둘 사이가 너무 친해 서로를 너무 잘 안다는 점. 그 러다 보니 그나마 며칠 동안이지만 소동을 끝내고 다시 본인들로 돌아 가게 되는데 서로가 본래의 모습으 로 돌아 가기 전 성공에 매진하는 모 습과 결국 자신의 삶이 더 소중하고 나는 나라는 그런 명제로 영화가 끝 나게 된다. 그의 아내 - 다른 친구 는 아직도 솔로이므로 문제가 덜했 지만 - 에게 그의 친구가(실제로는 남편이지만) 키스하는 장면에서 그 녀의 황당한 표정은 이 영화 제목을 말해주듯 압권이다. 중간 중간 아시 안 바이어가 합병을 원하는 바이어 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아시안 파워 가 여전히 할리우드를 점령하고 있 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영화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회사를 인수 합병하려고 나타나는 바이어는 한국, 일본 아니면 중국이 기 때문이다. 아시안 머니 파워가 강 력하다는 거니 뭐 기분 나쁠 건 없지 만 전쟁영화의 주 적도 거의 아시아 국가나 아랍국가 라는 사실. 영화를 통해서 아시아인에 대한 관념이 굳 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신사의 나라 한국…이런 소리를 듣는 날이 올까? 필자의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 와서 시험점수가 낮아서 호통을 쳤

이심기

더니 하는 말이 ‘아시안틱’ 이란다. 그 말은 아시안 부모들은 계속 자식 들을 공부를 잘 하도록 채근한다는 말인데 문제는 아들녀석도 그렇지만 이러한 말을 같은 학교의 백인이나 흑인들이 사용한다는데 있다. 심지 어 아시안 틱이란 의미는 아시아청 소년들은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 하는 아주 머리 좋은 애들만 모여 있 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건데 옳고 그 름을 떠나 그런걸 구분하는 이곳 아 이들의 모습에서 섞여서 살아도 기 본적인 혈통에 대한 정체성을 제기 하고 있다.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면 서 어쩔 수 없이 부딪히는 이러한 문 제는 결국 우리들의 2세들이 넘어야 하는 아주 힘겨운 장벽인 것이다. 아 시안틱이라 부르는 아이들이 이 영 화처럼 아시아청소년들과 체인지업 되어 서로를 이해 할 수만 있다면 좋 으련만. 이 영화는 19금이라 보여 줄 수도 없고 말이다. 비단 청소년들 뿐 아니라 우리들 모두에게 이 영화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우리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남의 인생을 이해 한다면 행복은 보장 된다는 것. 물 론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에게 가장 부러웠던 건 서로가 너무나 친하다 는 것. 마치 유안진 시인의 ‘지란지 교를 꿈꾸며’에 나오는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 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 그런 친구가 있다면 우리들은 인생은 어느 정도 성공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어느 날 우리가 타는 자동차가 변한다면? 멋 질 것이다. 매년 늙어가는 자동차를 보면서 정말 멋진 자동차로 바뀌는 꿈을 여러 번 생각해 본다. 어떤 아 미쉬가 생전 처음 엘리베이터를 보 고 신기해 하던 중 한 중년 여성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난 후 조금 있다가 한 미모의 젊은 여성이 나오니 놀라서 집에가서 네 엄마를 데리고 와서 저 기구에 넣으라고 했 다는 개그처럼 우리들의 차가 한순 간에 변한다면 멋지지 않겠는가? 영 화 'Bruce almighty'에서 주인공이 타던 구형 포르쉐가 눈 한번 깜빡이 자 멋진 Saleen S7으로 변하는것과 같이 말이다. 이 멋진차의 마술사는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

미국 미시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고 성능 튜너 및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 업체인 Saleen인데 Ford Mustang Saleen 버전도 내놓고 있다. 1987년 에 설립된 업체로 역시 차에 미치지 않고서는 이러한 일을 시작할 수는 없으리라. 변화의 욕망은 차량튜닝 으로 표출되는데 이러한 욕구들을 자동차 업계가 전문 튜닝업체를 등 에 업고 선도해 나가고 있음은 바 람직한 일이다. BMW의 M씨리즈, Mercedes Benz의 Amg가 대표적 이며 포가레시스 같이 고성능 전문 튜닝업체들이 미국에서는 시장은 선 도하고 있다. 요즘같이 터보 엔진이 대세인 때 - Acura Rdx와 Subaru Outback은 터보를 버리고 6기통으 로 갔다. 아무래도 편안한 맛을 선 호하는 시장에 초점을 맞춘 것 - 에 휘발유 엔진뿐 아니라 디젤엔진도 터보 엔진으로 거듭나면서 고성능 화 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 아 남을 수 없음을 이미 잘 알고 있 음이다. 자동차의 기본에 충실 하는 업체는 Toyota와 Nissan도 있기는 하다. 기본적으로 터보 버전이 없는 데 Hyundai와 Kia에서 터보 버전으 로 계속 두마리 토끼(연비와 출력) 를 잡는다면 이들 업체들도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지 금까지 가장 단순한 엔진 라인업을 자랑했던 Subaru- 기본 2.5엔진에 터보 버전으로 모든 차종을 요리해 왔음 - 가 2.0엔진의 Impreza를 등 장시킨 이유도 기름값이 비싼 이유 로 연비걱정을 하는 소비자에 부응 한 특이한 경우다. 아마도 매년 자 동차 출력을 높여서 시장에 내놓는 업계의 상식을 처음으로 어긴 경우 일 것 같다. 그들의 변화가 성공할지 말지는 소비자가 결정 하겠지만 결 국 변하지 않는 사람이 없듯 자동차 업계도 서서히 변화 될 것이고 서로 의 강점을 부러워하며 변화를 시도 하는 회사들만 살아남을 것이다. 분 수 앞에서 소변볼일은 없겠지만 말 이다. 올 9월 등장할 새로운 차들을 생각하면 즐겁다. 변화는 항상 즐거 운 법 아닌 감. 기대하시라 개봉박 두...두두둥.

Membre de L'Ordre des denturogistes

Tel:253-2533(Ext 22) 직통 : 909-1628

임플란트는최신의술이 낳은 새로운 영구치 완전 틀니의 불편함을 우려하시거나 경험하신 분

의 권리를 흔들리지않고 간단하지 만 강력하게 메세지를 전한 그 분 의 승리였다. 힘들기도 하지만 방법은 3가지같 다. 내가 나서서 요점만을 강력하 게 주장해서 관철하느냐 이때 사전 에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려면 이민 경력이 꽤 필요하다. 아니면 어드바 이서와 객관적 방법을 의논하든지, 아니면 대리인(재정 어드바이서, 회 계사, 아니면 변호사)을 세우는 일이 다. 여긴 고향이 아니라 이런 일을 오래한 필자도 어떤 때는 몇 수 위 호랭이를 만나서 힘든 고전을 할 때 도 꽤 많다. 투자로 생활을 할 계획이라면, 우 선 나와 가족의 소비 규모를 정한다. 그리곤 당장 사용할 단기 돈의 규모, 다음 순번으로 사용할 중기 돈의 규 모, 한껏 불린 후 사용할 장기 돈의 규모를 나누어 정한다. 그리곤 이 단기, 중기, 장기 돈의 포트 폴리오 를 각각 별도로 최대 연7%의 이익 배당을 주면서 캐나다 합법 절세가 가능한 특수 이익 배당 펀드와 이자 를 꼬박 지불하는 캐나다 채권 펀드 와 약간의 수익증권을 사용해서 꾸 민다. 그러면 단기 펀드(연1.2%)가 안전하게 생활비를 공급하는 동안, 중기 펀드는 다음 순번을 위해 안정 적으로 증식(연5%)하고 장기 펀드 는 북미 투자 시장의 알려진 균형형 포트 폴리오 수익(연8%)을 목표로 증식한다. 결국 단기 돈을 쓰고 난 후, 중기 펀드를, 또 장기 펀드를 순 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데 이것은 나무를 심으면서 베면 나중에 다시 되돌아왔을 때 예전에 심었던 나무 가 자랐으니 또 심고 베고를 영원히 계속하는 캐나다 때국의 벌목과 동 일한 것이다. 요즘 투자 거품이 많이 깨졌다. 투자 재정비에 적합한 타이 밍으로 보인다. 투자에선 돈의 규모 보다 전략이 훨씬 중요하다. 우리에 게 많은 듯 보이는 돈도 거대한 투 자 시장에서는 함께 쓸려가는 모래 혹은 조약돌 수준에 불과하고 큰 돈 이든 작은 돈이든 모두 포트폴리오 의 전략적 투자 비율로 콘트롤 하 기 때문이다.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정부 교육 적금 (정부보조금)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부분 틀니의 잦은 탈락으로 불만을 가지신 분

오타와

한 개 혹은 소수의 치아 결손으로 인한 심미적, 기능적 장애로 고민하시는 분

필자는 많은 고객들과 재정 상담을 하면서 직업상 개인의 비밀 사항을 함께 나눈다. 캐나다는 국민 권리 보 호 차원에서 개인 비밀은 철저하게 지키는데 그것도 그냥 지침이 아니 라 법적 절차로 요구한다. 자기 생각 에 좋은 취지라도 본인 승낙없으면 남의 말 하고 싶어도 지위고하를 막 론하고 입을 두 손으로 꼭 막는 것이 롱런의 지름길이다. 그러다보니 도 움을 요구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도 움을 주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배우자도 아닌 본인이 직 접 해당 회사에 요청해야되는데 해 당 회사는 본인이 아니면 대화 자체 를 거부하는 이곳의 법적 절차를 설 명하기가 쉽지않고, 더해서 개인의 비밀을 적법 절차없이 활용했을 때 발생하는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대 충 형님 아우하며 살아왔으니 감이 거의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자존심 상해도 본인이 직접 되는대로 하는 것이 가장 결론이 빠르다. 하지만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으려 면 말하는 포인트를 내 주관보단 객 관적인 시각에 맞춰 강력하게 반복 적으로 요청해야 좋다. 고객은 왕이 기 때문에 합법적(객관적) 인 고객의 불만과 요구는 들어주어야한다. 한 예로 골프장에서 문제가 생겼 었다. 같이 간 팀원들에게 앞에 귀 한 고객이 있는지 옆으로 비켜서 가 라는 것이었다. 방해받지도 않을 타 이밍과 거리였다. 우리는 한국 사람 의 기개를 살려(사실은 남의 나라 말로 따지기 귀찮아서였다.) 그냥 전진! 골프장 보안관과 사장이 전 동차를 타고 쫓아왔다. 필자가 조목 조목 따졌지만 끄떡없었다. 이때 같 이 간 분이 열을 받아서 간단하지만 강력한 영어로 크게 고객의 권리를 반복했다. 누구 말을 들었을까? 이 차저차 따지던 필자보다는 그 분이 옳게 강력하니까 당신들 골프를 치 지 못하게 할테니 즉시 Go Home이 라는 말만하곤 횡 사라졌다. 배달 민족 자손인 우리 사람들 그만뒀을 까? 한국말로 십원짜리 이십원짜리 하면서 끝까지 그것도 즐겁게 페이 스대로 천천히 게임을 마쳤다.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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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생 활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멀미약 붙인 아이, 갑자기 정신착란에

이미정 (한의사)

인용만 판매된다. 키미테는 현재 의 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이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안)에 따 라 향후 어린이용 제품은 전문의약 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해, 소비자들이 키미테 사용 중 환각, 착란, 기억력장애 등의 이상 증세가 발생하면 즉시 제품을 제거 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자 위해사례가 어린 이·성인 구분없이 보고됨에 따라 성 인용 제품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 의사의 검진을 통한 철저한 복약지 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품의약 품안전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각막염 (Keratits) 1. 이 질병은? 각막에 발생하는 염증의 총칭. 2. 원인은? - 감염 ; 눈의 감염은 상터나 수 술 후에 일어날수 있으며 다음과 같 은 원인이 있다. * 박테리아 ; 결핵, 나명, 매독균 등은 각막염을 을 일으킬 수 있으킬 수 있으며, 신생아도 정상적인 분만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될수도 있다. * 진균 ; 일부의 경우 진균 감염 에 의해 일어날 수 있으며 일반적 으로 면역계가 약해졌을 때 쉽게 감염된다. * 기생충 ; 콘택트 렌즈를 잘못 다루거나 오염된 점안제 가용 등 위생 환경을 청결하게 하지 못했을 때 감염된다. * 바이러스 ; 수두나 단순 포진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성 질환에 일어 날 수도 있다. - 비 감염성 원인 ; 각막염은 염 증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성 질환에 일어 날 수도 있다. 3. 증상은? - 눈이 아프고 햇빛이 비치면 눈 이 부시고 민감해진다. - 눈물이 나온다. - 눈이 충혈된다.

- 눈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 눈 검은자에 하얀 혼탁 현상이 일어난다. - 단순 포진 바이로스에 감염되어 각막염이 생긴 경우에 통증이 없고 각막의 지각이 감소되어 있으며 나 중에 반흔이 형성 되어 시력이 감소 될 수도 있다. 4. 진단은? 유전학적 검사, 혈액 부조직 검 사, 청각 유발전위 검사 및 안과 적 검사. 5. 치료 방법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진균성등의 감염성 각막염 ; 항생제(클로람 페 니콜 , 토브라마이신 등) 또는 항바 이로스제 ( 인터페론)을 함유한 점 안제를 사용한다. 또한 비 감염성 각 막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점안액을 사용할 경우 면역력이 약 화되어 증상이 더욱 심해 질 수 있 다. 그리고 심한 경우 각막 이식 수 술을 하기도 하는데 질병이 있는 각 막을 제거하고 건강한 사람의 각막 으로 교환하는 수술도 있다. 6. 합병증과 치료 경과는? 합병증으로 각막궤양, 홍채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 을 적절한 치료로 완전히 회복되거

나 약간의 시력 저하만 남을 수 있 다. 그러나 각막 감염은 장기간 각 막 손상을 일으켜 시력 손실을 야 기 할 수 있다. 7. 각막염이 일어날 위험이 높 은 예.. -영양부족 또는 비타민 A결핍, 과음 - 이물질, 화확물질, 열, 방사는에 의한 눈(각막) 손상 - 과거 눈 수술 경험 - 눈 질환 ; 안구 건저증, 속눈썹 뒤집힘, 눈꺼풀 질환, 눈 주위 감염 - AIDS 등 면역력 약화, 당뇨병, 인공호흡장치 사용자. - 약물 오남용 ; 스체로이드 등 일부 약품 - 잘못된 콘택트 렌즈 작용 8. 알아 두어야 할것은? - 가능하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 도록 주의한다. - 눈이 피로하지 않게 하고 충분 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 눈이 아프거나 가렵다고 해서 눈을 비비거나 긁지 않는다. - 콘택트 렌즈의 관리를 잘하고 증상이 호전 될때까지 콘택트 렌즈 대신 안경을 사용한다. - 전문의의 처방이나 상의 없이 함 부로 점안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멀미약 ‘키미테’에서 환각과 착란, 기억력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키미테 제품의 부 작용 사례가 환각, 착란, 기억력장애 등 올해에만 13건이 접수됐다고 14 일 밝혔다. 키미테는 스코폴라민 성분의 함량 에 따라 어린이용, 성인용으로 구분 되며,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외국의 경우 성

김재철의 승부수? “필요하다면 내 연봉부터 깎겠다” 김재철 사장이 콘텐츠 제작에 회 사의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14일 MBC 특보에 따르면 지난 13 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김재철 사장 은 "회사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내년부터 내 연봉도 깎겠다"고 밝혔 다. 김 사장은 이어 자신의 임기 중 에 반드시 노사관계를 정립하겠으 며, 그것이 이 시대 MBC 경영진이

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MBC는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경력 사원을 공채할 예정이다. 기자, 시사교양PD 드라마 예능 부문 에서 선발할 예정이며, 1년 계약 후 정규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노조 측은 "사측이 대기발령 을 내거나 징계대상으로 통보하면 서 타당한 이유도 알리지 않아 공 포감을 조성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 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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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오 타 와 예

No. 814 Fri., June 15, 2012 No.804 Fri., April 4, 2011

코리안 뉴스위크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Korean Newsweek -23-

정아율 사망 직전 남자친구와 술먹고...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신인배우 정아율(25)의 자살 직전 ‘여수 엑스포로 오세요~’ 행적이 공개됐다.

제 1회 북한인권영화제, 공식 영화제 상영작 첫 발표 김규민 감독의 ‘겨울나비(Winter Butterfly)' 선정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토론토의 이니스 타 운 홀(Innis Town Hall)에서 개최되는 제 1회 북 한인권영화제(총감독, Gilad Cohen)가 공식 영화 제 상영작을 발표했다. 총 4개국 6편의 상영작들은 다큐멘터리부터 장편영화까지 북한의 인권문제를 조명하는 다양한 시각들을 다룬 영화들이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지난 2011년 한국에서 개봉 된 김규민 감독의 ‘겨울나비(Winter Butterfly)'로 선정됐다. ‘겨울나비’는 탈북자 출신 김규민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영화로, 북한의 참혹 한 실정과 식량난으로 인한 한 모자의 비극적인 실 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북한인권영화제는 북 미 최초로 ‘겨울나비’를 공식 상영한다. 또 다른 상영작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이에 따 른 이산가족의 슬픔을 다룬 토론토 출신의 캐나 다 한인 1.5세 이민숙 감독의 다큐멘터리인 ‘타이 거 스피릿(Tiger Spirit)'이 선정됐다. 영화 상영후 이민숙 감독과 함께하는 질의 응답 및 토론의 시 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김태균 감독의 2008년 작 ‘크로싱 (Crossing)'도 상영된다. 크로싱은 2002년 탈북 자 25인이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으로 진입 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탈북민들의 실화를 재 구성한 작품이다. 이 밖에도, 덴마크의 마드 브루거(Mads Brügger) 감독의 코미디 형식 다큐멘터리인 ‘레드 채플(The Red Chapel)'과 Korean Friendship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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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 이마저도 비, 6월3일에는 모나코 국왕인 알베르 2세가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극찬하였으 몬트리얼 종교단체 파업으로 미뤄지면서 출 박람회장 곳곳에서 매시간 열리고 있다. 며, 하루 출연 평균 계약이 150회가 넘는 공연들이 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2012제때 여수세계박람회는 연안 해상교통 활성화 등을 통한성베드로 해운산업 발전, 위 한인천주교회 (514)989-1033 다. 정아율의 지인들은 수입이 일정치 한인연합교회 김진식 (514)762-0675 그선 등 첨단 해양교통수단 도입, 차세대 해양관광, 레저산업, 해양레포츠, 해양 로고스 교회 이용화 (514)769-0121 않고 자신의 현재 처지와 미래를 비관 문화 등이 더욱 발전하게 되고, 해양자원한인장로교회 탐사, 해양오염제거정문성 기술, 기후변화 예 (514)678-4322 해측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기여할 높 순복음교회 하성일 (514) 489-9191 적응기술 등 미래 인류사회에 수 있는 첨단 해양과학기술을 개발, 발 한인감리교회 고영우 (514)731-2798 다고 추측했다. 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을 홍 한인사랑교회 김성수 (514)237-1004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호산나교회 허정기 (514)489-4034 보하고, 여수 지역이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종합 휴양 관광지로 자리잡 온누리침례교회 김화형 (514)992-0691 않았으며 외부 침입이나 방어한 흔 고 남해안 일대는 새로운 동북아의 관광지로 부각될 것이다.김병호 (514)989-2094 참빛장로교회 적 올 등이 나타나지 않았고 가족이 서부한인교회 김대영 향연 (514)속에 909-0691 여름 한국을 방문하실 계획이부있으시다면 다양한 문화예술의 미 몬트리얼 한인교회 하수만 (514)232-2674 검을 원하지전시되며, 않아 자살로 래 기술이 종일 결론을 볼거리, 내 즐길 거리를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아름다운 한 새생명장로교회 이인수 (514)363-5150 린려수도 상황이다. 서광장로교회 디모데 (514) 581-0691 여수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진한 감동을 만나황보시기 바란다. 일본인 선교회 박광수 (514)777-3798 정아율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아침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홈페이지:몬트리얼 www.expo2012.kr 관음정사 전민락 (514)730-4523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에서 초반 황선-신지연 원불교 연구회 강희언 (514)731-9841 기자, jyshinottawa@gmail.com불교 법우회 이종원 (514)482-4956 희의 친구 역으로 출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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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12일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다룬 다큐멘터 리인 ‘프렌즈 오브 킴(Friends of Kim)'을 비롯하 여,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의 2006년 작 ‘디어 평 양(Dear Pyongyang)'도 상영된다. ‘디어 평양’은 양영희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로, 일본 오사 카와 북한의 평양을 넘나드는 한반도의 분단으 로부터 비롯된 역사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한,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영화 ‘탈북자(The Defector)'를 만든 토론토 출신의 앤 신(Ann Shin)감독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영화제 기간동안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의 티켓은 북한인권영화제 홈페이지 www.nkhrff.com에서 예매 가능하며 개막작인 ‘겨울나비’의 티켓은 7불, 이외의 다른 영화들의 티켓은 5불이며, 영화 3작품을 관람할수 있는 데 이 패스는 12불에 판매된다. 북한인권영화제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눈과 귀와 마음을 열고, 북한과 북한 주민, 탈북자들의 실정, 그리고 그들의 심각 한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이 조금더 많아졌으면 하 는것을 목표로 하는 토론토의 자원봉사자들로 이 루어진 단체이다. '제 1회 북한인권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라며, 북한인권영화제에 대한 안내 및 문의는 북한인권영화제 홈페이지(www.nkhrff. com)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신지연 기자, jyshin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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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수) 부산 UN기념공원에 서 특별한 안장합장 행사가 거행됐 다. 이 행사의 주인공은 6․25전쟁 중 캐나다군으로 함께 참전한 Hearsey 형제로 전투 중 먼저 전사한 형을 평 생 그리워하던 동생이 작년 6월 생 을 마감하면서 형과 함께 묻히고 싶 다는 유언을 남김에 따라 딸을 통해 공식 안장행사가 한국에서 진행되 게 된 것이다. 형 조셉 허시(Joseph Hearsey) 형 조셉 허시(Joseph Hearsey)는 한국전 참전을 한 동생 아치 허시 (Archie Hearsey)의 안위가 걱정되 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동생 몰 래 동생이 소속되어 있는 프린세스 패트리셔연대 제2대대(PPCLI 2대 대)에 자원입대하였으나 전쟁기간 중 서로 만나지 못하고 총상으로 중 상을 입은 후에 형제가 만나게 되 아치 허시의 아내와 딸 데비 허시 고, 동생은 형이 참전한 사실을 그 때야 알게 되었다. 이후 형 Joseph은 UN기념공원에 안장(51.10.27)되었 고 동생 Archie는 고국인 캐나다 로 귀환했다. 캐나다로 귀국한 동생 Archie는 평생 동안 형의 마지막 순 간을 기억하며, 자신을 위해 희생한 형을 그리워하다가 2011년 6월에 한국에 잠든 형과 합장해 달라는 유 언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마지막 영송식에 참여한 연아마틴 상원의원 25년간을 폐질환으로 투병을 했으

며 UN참전용사 재방한 프로그램을 알았을 때는 건강악화로 여행이 불 가한 상태여서 형이 잠들어 있는 한 국을 찾지 못했다. 결국 유해가 되어 60여년 만에 형과 만나게 됐다. Hearsey 형제의 사연은 연아마틴 (Yonah Martin) 상원의원을 통해 국 가보훈처로 전달 되었으며, Hearsey 형제의 합장 안장을 위한 딸 데비 허 시(Debbie Hearsey)의 한국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기금 모금이 이 뤄졌다. 캐나다 정부에서도 Hearsey 형제의 UN기념공원 합장안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피터 멕케이(Peter MacKay) 국방장관은 성명서를 발 표했으며, 캐나다 정부 주최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벤 쿠버 공항에서 유해 영송식 행사도 개최됐다. 한국 정부에서는 동생 Archie의 유 해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4월 22일(일)은 입국장에서 박승춘 국가 보훈처장이 캐나다 참전용사 유족 환 영식과 유해 봉영식을 개최했다. 4월 25일(수)에는 부산 UN기념공원 전 몰장병 추모명비에서 국가보훈처 주 관으로 캐나다 참전용사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헌화, 추모사, 추모공연의 순으 로 기념식을 거행했으며, 박승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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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훈처장은 Hearsey의 유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Hearsey 형제의 사연을 한국에 전 하고 합장 안장을 도왔던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6.25 전쟁후 60년이 지 나 죽음으로서 재회하는 Hearsey 형 제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며 저 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 다. 이것은 오랜 세월 기다려온 통 일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Hearsey 형제의 실화는 여러 측면 에 감동을 전합니다. 유언에 따라 딸은 한국과 캐나다에 아버지를 묻 었습니다. 이것 또한 실타래처럼 얽 혀있는 우리들의 관계를 상징적으 로 대변한다고 봅니다. Archie는 한 국 전쟁에서 겪은 상처로 인해 정신 적으로 심한 고통을 받았는데 이것 은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직접적으 로 상처를 받은 저희 부모님과 모든 한국 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하게 합 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재회를 보고 미래 한국의 통일 후 평화를 그려봅 니다."고 전했다. Debbie Hearsey는 “아버지는 ‘내 가 한국을 위해 싸웠던 것은 옳은 일 이었다.’고 하시면서 60년간 삼촌을 그리워했다."라며 "한국인들이 아버 지와 삼촌의 희생과 사랑을 오래도록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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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송 공사의 축사

▲오타와 한류동아리의 신나는 한류 공연

▲전우주씨의 사회로 OX 퀴즈에 도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퀴즈 도전자들

Korean Newsweek Newsweek-21-21Korean

오타와 한인회 봄소풍

▲오타와 상록회 어르신들의 즐거운 식사 풍경

▲석호천 한인회장의 환영사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9일(토) 오타와 한인회(회장 석호 천)가 주최하는 ‘봄소풍’이 Vincent Massey Park에서 개최됐다. '봄소풍'은 각자의 생활에 바빠 자 주 만나지 못하는 반가운 이웃들과 만나고 음식도 나눠먹고 게임도하 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 타와 한인회가 매년 마련하는 정 기 행사이다. 석호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즐 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인회에 서 많은 준비를 하였으며 좋은 날 씨 속에서 행사를 치루게 되어 기 쁘다며, 큰 도움을 주신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비원, 고궁, 코 리아나, 아리랑 한식당에 감사 인 사를 전했다. 오 송 공사(대사 대리)는 화창한 날씨에 많은 교민분들과 어르신들 을 뵙게 되어 기쁘며, 한인회에서 준비하신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또한 기 쁘다고 전하며, 지난 4월 총선에서 오타와는 북미에서 가장 높은 투표 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교민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가능한 일이었다 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오는 12월 치루어질 대선에도 많은 관심과 참

이어 새로 부임한 이영채 영사는 행사를 준비한 한인회와 행사에 참 여한 교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 고, 교민 행사시 [순회영사]를 통해 교민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이런 행 사가 활성화되어 교민들에게 편리 와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 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타와 한인회 임원진과 대학생 들이 숯불을 피워 구운 불고기와 돼 지고기, 가정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나물들과 다양한 음식으로 잘 차려 진 점심 식사 시간이 이어지고, 식 사 후 각종 놀이와 보물찾기, 오타 와 한류동아리의 ‘한류 공연’, 다같 이 풀어보는 OX 퀴즈 문제, 줄다리 기가 봄소풍의 흥을 돋구었으며 크 고 작은 선물을 받아 더욱더 즐거 운 시간이였다. 행사를 마치고 오타와 한인회는 이메일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신 한 인 및 한인 가족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사관의 지원, 사회를 진행 한 전우주씨, 한류 공연, 여러 기관 의 참여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가까 운 시일에 또 함께할 수 있는 자리 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 며 2012년 '봄소풍'을 마무리 했다.

여를 당부했다.

<글/사진: 신지연 기자>

▲이영채 영사의 "순회영사" 안내


오타 타와 와 오

-22-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오타와 대학교 전체 수석 졸업한 한인 한현수씨 2012 오타와 대학교 전 체 수석 졸업(10/10)을 한 인 학생이 차지했다. 그 주 인공은 한현수(Christopher Hahn)씨로 전기공학을 전 공했다. 한씨는 2012 오타와 대 학교 전체 수석 졸업과 함께 총독상(Governor General’s Silver Medal)을 포함하여 University Gold Medal(Engineering), Faculty Plaque in Electrical 도움을 적절하게 받아서 슬럼프에 빠지는 시 간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라며 “하키와 음악 (드럼) 활동으로 여가를 보낸 시간도 도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한현수씨는 오타와 한인교회 한문종 한영

Engineering, Professional Engineers Ontario Gold Medal을 받아 총 4개의 상 을 받아 2012년도 졸업생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졸업생 이 됐다. 한씨의 어머니 한영아씨 는 “교회 생활을 충실히 한 것이 항상 마음의 안정을 유 지하는데 도움이 컸던것 같 습니다. 또한 리더쉽등 대인 관계를 개발할 수 있었고, 교 수님과 선배 및 여러 멘토의

아씨의 장남으로 한씨는 현재 카나타 소재 Curtiss-Wright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 면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으며, Professional Engineer 자격시험을 볼 예정이다. 자격증을 받은 다음 최고 학부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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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Bang Hyo Sook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1년 ‘공로 장학생’, ‘방효숙 특별 장학 생’을 모집한다.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 들의 대학생 자녀들로, 영주권 혹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방효숙 특별 장 학생’은 서거하신 방효숙님을 기념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제출 서류: 추천서 2통(국문 혹은 영문), 에세이(영문),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접수 마감: 2012년 6월30일 문의 사항: info@okcsf.ca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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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4호 제814호2012년 2012년 6월 6월 15일 15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긍정적인 마인드

"언어 습관" 우리가 하루에 하는 말이 어느 정도나 될 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 엄청난 양의 말 을 할 것이다. 또한 많은 말을 남으로부터 들 을 것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내가 듣는 말 중 가장 많은 말은 바로 ‘나 스스로 하는 말’이다. 결국 내가 하는 말을 가장 많이 듣 는 사람은 나 자신이고 내가 하는 언어습관 에 따라 나의 인생도 좌우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언어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이런 말들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 다. ‘힘들어 죽겠다’, ‘이러다 안 되면 다 때려 치우지 뭐’. 더 나아가 무슨 일을 할 때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 들은 항상 인생이 힘들 수밖에 없다. 자기가 하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인생이 잘 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과 욕설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말 은 부정적인 생각의 바탕에서 나오고 이러 한 생각과 말들은 부정적인 것들을 끌어오 기 때문이다. ‘시크릿’이라는 책에 ‘긍정적인 것은 긍정적 인 것을 끌어당긴다’라는 글이 있다. 세상은 항 상 비슷한 기운을 가진 것을 끌어당기게 마련 이다. 부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사는 사람에게는 항상 부정적인 일들만 생기 고 무슨 일을 해도 풀리지 않고 꼬이기만 할 것이다. 반면에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의 말을 하는 사람은 지금 힘든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인생은 잘 되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에서 물의 분자 모형을 살펴보니 ‘긍정적인 말’, ‘사랑한다는 말’등을 했을 때는 아주 아름다운 분자모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정적인 말’. ‘죽어버려라 는 말’등을 했을때는 분자구조가 완전히 일그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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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지고 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내용 을 본 적이 있다. 우리 몸도 70%가 물로 이루 어져 있으니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일이 힘들 때는 ‘내가 반드시 잘 되려고 지 금 시련이 있어야 하는 시기겠지. 반드시 잘 될거야’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펀드나 주식 이 내려갔을 때는 ‘나중에 오르기 위해 지금 기초를 다지고 있는 시기일거야’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애인과 헤어졌을 때는 ‘반드시 이런 이별을 겪어야 진짜 인연을 만날 수 있 을 거야’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그 어떤 부정적인 일도 긍정적인 일로 바뀔 수 있다. 그것은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자신이 하는 말들로 인해 바뀔 수도 있으며 내가 뱉은 말들은 이 미 나의 미래를 만들고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의 미래는 무조건 잘 될 것이다’라고 믿어보자. 그리고 현재 가지 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일단 감사하자. 그러면 이미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이 될 준비가 된 것이다. 야구월드컵 WBC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끈 명 장인 김인식 감독은 “변화구는 치지 마”라는 말 대신에 “잘보고 직구만 쳐” 라고 선수들에 게 얘기한다고 한다. 똑같은 의미지만 한 문 장에는 부정적인 단어가 포함되어 있고 다른 문장에는 부정의 단어가 없다. 혹시 자녀들에게 “너는 맨날 놀기만 하고 공 부도 안하는데 커서 뭐 될래?”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면 이러한 부정적인 말 대신 나는 “우리 OO가 공부하는 모습이 제일 이쁘고 멋 있더라”라는 말을 해보자. 칭찬을 먹고 자란 아이는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다. 인생은 인간의 노력만큼이나 운이라는 것 이 작용한다고 한다. 그 운은 우리가 사용하 는 말에 의해 바뀔 수 있는 것이므로 긍정의 언어습관을 통해 뭘 해도 잘되는 우리가 되 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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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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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14 Fri., Fri.,June June15, 15,2011 2012 No.814

오타 타와 와 오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오타와 한국 순교성인 천주교회, 야외 미사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오타와세종학당 2012년 봄학기 수료식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OX 게임

찬양하라 시온이여, 목자시며 인도자신, 구세주를 찬양하라. 정성다해 찬양하라, 찬양하고 찬양해도, 우리능력 부족하다. 생명주는 천상양식, 모두함께 기념하며, 오늘특히 찬송하라. ▲한국어를 배우게 된 동기를 발표하는 Danik Alexander-Renaud 해마다 6월은 예수 성심 성월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신 예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달이다. 오타와 한국 순교성인 천주교 회는 6월 10일 Vincent Massey Park에서 주님의 축복과도 같은 아름 답고 싱그러운 날씨 가운데 본당 창립 11주년(6월 23일)을 기념하여 야외미사를 봉헌하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다. 또한 이 날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로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 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날이다. 전통적으로 삼위 일체 대축일 다음 목요일을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로 지내는데, 우리나라(한국)에서는 사목적 이유에 따라 주일로 옮겨 지낸다. 이 날 교회는 예수님께서 성목요일에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것과, 사제가 거 행하는 성체성사로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어 우 리에게 오시는 주님의 현존을 기념하고 묵상한다. 하용국 세례자요한신부는 강론 중에 성체성사를 하나의 상징이라 고 인식하거나 단순히 교회예식 정도로 생각하는 교우들에게 깨달음 을 촉구하며, 우리가 성체와 성혈을 먹고 마심으로써 그리스도의 생 명을 누리게 되고, 또한 형제자매들과 하나가 되는 신비를 다시금 일 깨워주었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시는 예수 성심을 공경하고 묵상 하며,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마 땅하고 옳은 일이다. 미사후에는 하용국 세례자요한신부의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지도에 따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족구 등 체육대회도 함께 하였다. <글/사진: 고윤희 비비안>

오타와

▲시크릿 가든 패러디 동영상

오타와세종학당(주캐나다 대사관 부설)은 지난 6월 8일(금) 저녁 대사관 강당에서 학 습자 및 교사진을 비롯해 약 6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12년 봄학기 한국어 강좌 수료 식을 거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헌준 학당장의 축 사와 개근상 및 수료증 수여가 있었고 학 습자 대표 Maria Izzi씨의 인사말, Danik Alexander-Renaud씨의 한국어를 배우게 된 동기와 소감 발표, Matika Lauzon씨의 노래 및 Virginie Trepanier외 3명의 학생 이 준비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 패러디 동영 상 상영이 있었다. 이와 함께 전 참가자들 은 OX 퀴즈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 한 지식을 겨루었으며 이중 5명을 선발하여 Jeopardy 형식의 결승을 치렀다. 이번 수료식에 처음 도입된 한국 관련 퀴 즈 대회와 관련하여 참가자들은 모든 참 가자가 함께 하는 재미와 한국에 대한 지 식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고 밝혔다. 봄학기 한국어 강좌 수료식을 마친 오타 와세종학당은 오는 9월에 가을학기를 시작 할 예정이다.

▲ 2012년 봄학기 한국어 강좌 수료식에 참석한 오타와세종학당 학생, 교사 및 김헌준 학당장과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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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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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4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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