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2017년 12월 22일(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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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개막…'미국 우선주 의' 지난 1월20일 '아메리카 퍼스트'
▲시진핑 권력 강화
를 기치로 내건 트럼프 미국 행정부 가 출범했다. 트럼프 정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다자간 자유 무역협정인 TPP 탈퇴를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에 대 한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중 국간 경제 갈등도 본격화 됐다. 미국 은 파리기후협정도 탈퇴도 선언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10 월 18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2050년까지 세계 최강국을 목표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포부를 전 세계에 알렸 다. 중국공산당 당내 불문율이던 ' 격대지명'의 전통을 깨뜨려 연임 가 능성을 열어놓았고, 자신의 친위 세 력을 권력수뇌부에 배치해 시진핑 1 인 지배체제를 위한 단단한 권력기 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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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위기 고조…트럼프· 김정은 말폭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도발에 국제사회가 강도 높은 제재 를 가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 에 달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 한을 '완전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 으며, 김정은은 괌 주변 포위 사격을 위협한 데 이어 11월 29일 미 본토 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을 발사했다. ▲김정남, 독극물로 암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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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과정에 서 최소 6700~9000명이 살해됐다 고 주장했고, 유엔은 이를 인종청소 로 비난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웅산 수지 국가 자문은 로힝야 사 태를 외면해 국제적 지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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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국제사회의 관심은 한반 도였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실험 과 미사일 시험 도발을 계속하자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제재와 '화염과 분노'로 응징하겠다고 대응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 도 전쟁 가능성이 우려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 의'를 내세워 올 한 해 내내 국제사회 를 혼란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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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근절 외치는 '미투' 운동
▲끊이지 않은 테러 공포
3월 22일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 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차량 돌진 및 흉기테러로 최소 5명이 숨지고 40명 이 다쳤으며, 4월 8일에는 이집트 제 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콥트 교회에 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45명이 사망 하고 118명이 다쳤다.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장 테러(5월 22일), 미국 라스 베이거스 총기난사 테러(10월1일), 이 집트 모스크 폭탄테러(11월 24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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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요동치는 중동정세
수니파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 이란 간의 갈등이 카타르 단교사태, 사드 알 하리리 레바논 총리의 전격 사임발표 및 번복 사태로 이어지면 서 악화일로로 치닫았다. 트럼프 대 통령이 12월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 엘 수도로 인정하면서 중동을 넘어 전 세계 이슬람권의 반미 및 반이스 라엘 감정을 부채질했다. ▲ 자연재해로 신음하는 지구
1월초 유럽에 반세기내 최악의 한 파가 몰아닥치면서 70여명이 사망했 다. 4월 초 콜롬비아 남부 지역을 강 타한 홍수와 산사태로 300여명이 목 숨을 잃었고, 9월 초 5등급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 지역과 미국 남부 를 강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 일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했 다. 9월 7일과 17일 멕시코, 11월 12 일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역에 강진 이 발생해 수 백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힝야 난민 사태…인도주의 위기
8월 25일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촉 발된 폭력사태로 무슬림 소수족 로 힝야 62만명이 방글라데시로 월경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운 동'(MeToo)이 전 세계를 뒤흔들었 다. 지난 10월 초 할리우드 거물급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 사건'을 시작으로, 미투운동은 미 언론계, 정가로 빠르게 확산됐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과 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여 성들이 의회에 조사를 공식 요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격변하는 유럽 정치지형
지난 5월7일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 뉘엘 마크롱이 당선돼 유럽의 이끌 새 지도자로 떠올랐다. 9월24일 총 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앙 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 최고 지도자로서의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휴간 안내 뉴스위크는 12월 29일과 1월 5일자 신문은 휴간 합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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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부흥성회에 초대합니다. 2018년 새해를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시작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신년 부흥성회를 개최합니다. 오셔서 크신 은혜를 함께 나누셨으면 합니다 주제: 새로운 시작(new start), 새로운 결단(new decision) 기간: 2018년 1월 5일(금)부터 7일㈜까지 저녁집회(금토주): 오후 7시 30분, 새벽집회(토주): 오전 5:50 주일예배 오전 9:15, 11:00 몬트리올 호산나 교회 담임목사 허정기 및 교우 드림 4850 Grand blvd., Montreal, QC, H3X 3S2 www.montrealhosanna.ca. (514)313-6799, 892-4729
강사: 윤철원 목사 (서울 신대 신약학 교수, 영국 Sheffield 대학교 PhD, 한국신약학회장 역임)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제1087호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러블로, 빵값 담합 인정 '속죄 서비스'...25불 상품권 제공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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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 체인 러블로(Loblaw)가 빵값 담합 사실을 인정하고 고객들 에게 사과하는 뜻에서 25달러 상품
권을 제공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연 방경찰은 2001~2015년 사이 벌어진 빵값 담합건을 수사 중이다. 러블로
의 이 같은 움직임은 공정거래의 조 사가 시작되자 형사 기소와 벌금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담합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현행법 은 최고 2,500만 달러의 벌금과 14 년 징역형을 내릴 수 있다. 2015년 1월 이전에 러블로에서 뎀 프셔·빌라지오·바숑·웨스턴·원더·드 이탈리아노·컨트리비스트 브랜드의 빵을 구입했던 성인(18세 이상)은 모 두 25달러 상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영수증을 보여줄 필요는 없지만 웹 사이트 (www.loblawcard.ca) 에 미 리 등록해야 한다. 정식 등록은 내년 1월 8일부터지만
미리 이메일을 등록해 놓으면 알림 메일을 보내준다. 비교적 신속하게 혐의를 인정한 러 블로와는 달리 자이언트 타이거와 메트로는 담합을 부인하고 나섰다. 소비스도 "우리가 위법 행위를 했다 고 믿긴 어렵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러블로, 소비스, 메트로, 월마트, 자이언트 타이거, 캐 나다 브레드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 이 온주 고등법원에 제기됐다. 윈저 의 마시 데이빗씨가 대표자로 이름 을 올린 집단 소송의 요지는 10억 달러의 손해배상과 1억 달러의 징 벌적 배상이다.
트루도, 마리화나 합법화 내년부터 17세 이하 국립공원 무료입장 가능 “7월 1일 아닌 내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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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외환시세 12월 22일 매매 기준율 캐나다화 : 854.96원 미 화 : 1077.80원 1 CA$ : 0.7849 U.S 1 US$ : 1.2741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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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캐나다 연맹 150주년 을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가 국 립공원의 무료 입장을 밝혔는데 내 년에는 17세 이하 청년들에게 무료 혜택이 돌아간다. Parks Canada는 지난 12일 17 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는 모든 국 립공원과 유적지 그리고 해상 보존 지역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발 표했다.
따라서 정부는 2018년부터 캐나다 가족과 그들의 자녀들, 청년, 학교 그 룹 들을 초대해 캐나다의 환경과 역 사에 대해 보다 배우고 아웃도어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도 공원 디스카버리 패스는 현재 세일 중에 있다. 12월 31일 이전에 패밀리 및 그룹 Discovery Pass를 구입할 경우에는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캐나다 정부 의 마리화나가 합법화 시기가 7월 1 일이 아니라 내년 여름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TVA 네트웍은 화요일 방영된 프 로그램에서 트루도 총리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인용했 다. 인터뷰 자체는 수요일 저녁 방영 될 예정이다. 진행자인 피에르 브루노(Pierre Bruneau)는 트루도 총리에게 왜 7월 1일에 집착하는지 물었고, 총리는 고 개를 가로저으며 “7월 1일이 나이라
내년 여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트루도 총리는 정확이 몇 일이 될지는 자신도 모르겠다고 말 했다. 여러 주는 마리화나 판매과 관련 된 제도를 준비하기 위해 연방 정부 에 마리화나 합법화 시기를 늦춰달 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연방보건부는 “기존에 공 지한 바와 같이 캐나다 정부는 마 리화나 법안 상정을 내년 7월 보 다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발 표했었다.
2017년도 노년회 정기총회 개최 2017년도를 보내면서 아래와 같이 정기 총회를 개최하오니 모든 회원들께서 참석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회 회원이 아니라도 65세 이상 되신 몬트리올 거주 교민들께서는 나오셔서 자리를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 2017. 12. 28(목요일) 12시 - 장소 : 사계절 식당(5240 Queen Mary) 지하철 Snowdon 역 하차 (지하철 Snowdon 역 하차) - 안건 : (1) 2017년도 결산 및 2018년도 사업계획 보고 (2) 신임 노년회장 선출 정기총회 개최 몬트리올 대한노년회 회장 최계수
No. 1087 Fri., December 22, 2017
캐 나 다
배우자-자녀와 소득공유 규제 연방, 스몰비지니스 세제개편
14일 연방자유당정부는 스몰비지 니스(자영업주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세율을 틈타 소득을 배우자 또 는 자녀와 공유하는 행위를 규제하 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 을 발표했다. 이날 연방재무성은 “공평한 납세 원칙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 편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지 만 내년12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둔다”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초안을 처음 공개한 이
후 자영업자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자유당정부는 이날 당초 내용을 완 화한 조치를 내 놓았다. 이에 따르 면 65세 이상 배우자와 일주일에 최 소한 20시간 이상 부모의 업소에서 일하는 18세 이상 자녀는 규제 대상 에서 제외된다. 이와관련, 재무성 관계자는 “소득 공유를 규제받게 되는 자영업주는 전체의 3%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미성년 자녀와 소득 을 나누는 것을 금지한 현행 관련 조항을 성인자녀에 까지 확대 적용
할 방침이였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이번 개편안에선 한발 물러섰다. 개편안을 주도하고 있는 빌 모노 재무장관은 “스몰비즈니스의 97% 가 이번 조치에 전혀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며 “적용 대상 업주들은 자녀 와 공유하는 소득 규모가 합리적이 라는 기준만 지키면 된다”고 말했다. 노인단체는 “65세 이상 배우자를 제외한 조치는 바람직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반면 전국자영업연맹(CFIB)는 “모 노 장관은 성탄을 앞두고 스몰비즈니 스 업주들에게 석탄덩어리를 선물한 꼴”이라며 “적용 대상을 완화했다고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겉치례일 뿐” 이라고 반발했다. 연맹 관계자는 “앞으로 세무당국 은 부부가 끌어가는 영세자영업소들 을 포함해 소득 출처를 샅샅이 뒤질 것”이라며 “관료주의에 따른 마구잡 이 조사가 빈발할 것으로 우려된다” 고 주장했다.
소수계,“밤길 걷기 왠지 두렵다”
편견 확산으로 불안감도 상승 캐나다 소수유색계 주민들의 신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다른 그룹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통계청이 지난 2014년 실시한 조사 결과를 분석해 12일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백인계 응답자의 54%가 ‘밤길을 홀로 걸어도 매우 안 전하게느낀다’고 답한 반면 소수유 색계는 4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소수유색인종중 아랍계와 인 도계는 15% 선에 그쳐 가장 낮은 비 율을 보였다. 이에 통계청은 “소수 유색계 주민들의 대다수가 대도시 에 거주하고 있어 불안감이 큰 것으 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10년전 조 사때에 비해 이슬람권에 대한 편견
이 확산되며 이들의 불안감도 높아 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에서 전국에 걸쳐 범죄발 생율이 1990년대 초부터 해마다 감 소하고 있으나 전체 응답자의 74%가 5 년전과 비교해 나아지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는 83%가 “개인적으로 신변에 대해 안전하게 느낀다”고 밝힌 것과 크게 대조적인 것이다. 이 보고서는 “실제 범죄발생률에 비해 언론 등을 통해 사건을 자주 접하며 치안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 거주 지역별로도 치안 상태에 대 한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대서양 연안주 주민들은 다른 지역
에 비해 신변 안전감이 가장 높았다. 반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주민들은 치안에 대한 만족도가 30%선으로 전체 비율에 절반에도 못미쳤다. 지난 2014년 전체 거주주민에 비교 한 토론토의 범죄 발생율은 전국 평 균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에 따른 신변 안전 인식 도를 보면 남성의 64%가 ‘발길도 안 전하다”고 밝혔으나 여성은 38%로 차이가 났다. 15~24세 연령층 여성 의 경우,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28%로 매우 낮았다. 상당수의 여성들은 홀로 발길에서 성폭행 등 성범죄를 당할 수 있다고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억만장자 부부, 자택서 숨진채 발견 수년째 재산분할 소송 에 대한 특허권과 지 분 등의 권리를 주장 하며 10억달러의 손 해배상금과 아포렉 스 지분 20%를 요 구해왔다. 셔먼은 올해 9월 소송에서 승소했으 나 현재 사촌들은 항소한 상태다. 그리고 지난 21일 배리·허니 셔먼 부부 의 유족들이 진전없 캐나다 최대 제약회사 아포텍스 창립자 배리 셔먼과 그 는 수사에 불만을 갖 의 아내 허니 셔먼이 토론토 자택서 숨진채 발견됐다 고, 결국 사설탐정을 고용해 자체 조사에 캐나다의 제약회사 창립자인 억만 나서기로 했다. 장자와 그의 아내가 자택에서 숨진 동반 자살·타살·살인-자살 등의 가 채 발견됐다. 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16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은 ‘의심스러운 죽음’이라는 것 외에 캐나다 제약회사 아포텍스는 회사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았다. 창립자인 배리 셔먼(75)과 그의 부 일부 언론은 경찰이 용의자를 찾지 인 허니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전날 않고 있다며 남편이 부인을 먼저 죽 경찰은 토론토 한 고급 주택에서 한 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살인-자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라 살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타 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죽음의 배 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유족들 경이 “의심스럽다”며 “이에 맞는 방식 은 ‘절대 그럴리 없다’고 반박했다. 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변호사 브라이언 그린스팬 포브스에 따르면 셔먼은 미국 매 은 “셔먼 유족으로부터 자체 조사를 사추세츠공대(MIT)에서 로켓과학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렇게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4년 삼촌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 제약회사를 인수해 캐나다 최대 제 적으로 어떻게 어떤 조사를 할 것인 약회사 ‘아포텍스’로 키워냈다. 아포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텍스는 약 115개국에서 260종 이상 지금까지 공개된 사실은 셔먼 부 의 복제약을 판매하고 있는 대형 기 부가 14일 자택에서 사망했고, 15일 업으로, 셔먼은 순 자산 약 30억달 오전 11시45분께 부부를 돕던 부동 러(약 3조2000억원)로 포브스가 선 산중개인이 실내 수영장 난간에 남 정한 부자 순위에서 캐나다 12위, 세 성용 가죽벨트에 목이 감긴 부부의 계 660위에 올랐다. 사체를 발견한 점이다. 부검 결과, 사 2014년 최고경영자(CEO)자리에서 인은 교살로 확인됐다. 물러나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셔 경찰은 죽기 전에 일종의 약물이 먼은 최근 몇 년간 사촌들로부터 재 투여됐는지를 알 수 있는 약물 검사 산 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에 시달려 (toxicology)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왔다. 사촌들은 아포텍스의 전신인 한편 이들 부부의 장례식은 21일 ‘엠파이어 래버러토리’를 세웠던 자 미시사가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치 신의 아버지가 숨지자 이 회사 제품 러졌다.
올 한 해 따뜻한 보살핌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한주한주 신문을 내다보니 벌써 한해가 훌쩍 지났습니다. 새해에도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교민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뉴스위크가 되도록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얼 / 오타와 편집인 일동
캐 나 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나다, 장기기증 지속적 감소 구체적으로 2016년을 기준으로 살 아 있는 사람이 장기기증을 한 건수 는 544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아 있는 사람이 장기를 기증하 는 사례는 주로 신장이나 간의 일부 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경우가 해 당된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신장이식을 필 요로 하는 사람의 수가 이식 기능한 신장이 수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 나 투석에 의존하는 신장병 환자들 의 경우 매우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제안됐다.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 의 하면 지난 10년 동안에 사망자의 장 기기증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에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기증 건수는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건강정보연구소와 캐나다 혈액서비스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 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의 장기기증 건수는 2011년 이후로 42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지속 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07년 이후로 살아 있는 사람의 장 기기증건수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11 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제1087호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달라라마, 비싼 물건도 잘 팔려... 수익 큰폭으로 증가
국내 최대의 달러샵인 달라라마 가 올해 3사분기에 1억 3,010만 달 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 1,101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상 승한 수치이다.
회사측은 특히 고가상품의 판매 가 늘어난 덕분에 이토록 좋은 실적 을 기록했다고 말하며 한주당 1.15 달러의 수익은 일년 전 3사분기의 92센트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라 고 덧붙였다. 톰슨 로이터 통신이 발표한 자료 에 의하면 당초에 시장분석가들은 달라라마의 3사분기 주식당 수입이 1.1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 데 막상 공개된 실적은 이보다 더 양 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을 기준으로 할 경우 10월 29
일까지의 총 13주 동안의 매출은 8 억 1천만 달러로 역시 일년 전 같은 기간의 7억 3,870만 달러에 비해 상 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매장 매출은 4.6퍼센트가 늘어 났으며 평균 판매단가 역시도 4.5퍼 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 자들이 달라라마에서 보다 비싼 물 건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달라라마는 전국적으로 총 1,135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는 일년 전의 1,069개에 비해 늘어 난 것이다.
내년 1월16일 캐나다서 북핵 외교장관 회의 미국과 캐나다가 북핵 해법을 논 의하기 위한 외무장관급 국제회담 을 공동 개최한다. AFP통신은 19일 크리스티아 프릴 랜드 캐나다 외무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6일 밴쿠버에서 회의를 연다고 발표했다 고 보도했다. 이른바 ‘밴쿠버 회의’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기 위 한 외교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일본 을 비롯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상
당수 국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호주· 벨기에·영국·콜롬비아·에티오피아· 프랑스·그리스·룩셈부르크·네덜란 드·뉴질랜드·필리핀·남아프리카공 화국·대만·터키 등이다. 현지 언론 에 따르면 프릴랜드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북핵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 주 동안 회의를 논의한 것 으로 전해진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 을 포기하고 협상에 나서게 만들 방 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
2018년 한 해에도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12월 23일부터 2018년 1월 7일은 휴무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 다”며 “한반도의 완전하고 전체적이 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강조했 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 대화 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그는“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면 우리는 대화할 수 없다”고 전제하 면서 “그들이 대화에 준비됐다고 알 릴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날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대상에 선 박 10척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Merry
christmas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 측은 “이 선박들은 정제 유류제품을 북한 선박에 불법으로 싣고, 북한산 석탄 을 수출하는 데 이용됐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의 이름은 라이트하우 스윈모어, 카이샹, 신성하이, 위위안, 빌리언스No.18, 글로리호프1, 릉라 2호, 을지봉 6호, 례성강 1호, 삼정 2호다. 북한 외에도 파나마·토고·팔 라우 국적을 갖고 있다. 제재 명단에 오르면, 유엔 회원국의 항구에는 입 항할 수 없게 된다.
캐 나 다
No. 1087 Fri., December 22, 2017
아가 칸 접대 받은 총리
1센트 동전 사라져 그로서리 업체 이익 증가
UBC의 한 재학생이 발표한 보고서 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1센트짜리 동전을 없앤 것으로 인해 그로서리 업체들이 수백만 달러의 추가적인 세 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BC의 학부생인 크리스티나 청씨 가 분석한 해당 자료에 의하면 그로 서리 업체들은 1센트 동전이 사라진 이후로 현금을 통해 그로서리를 구 입하는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씨는 이러한 일이 생기게 된 이 유는 라운링(rounding)이라는 정부 가 도입한 시스템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운딩은 1센트짜리 동전이 사라 짐에 따라 현금으로 물건을 구입할 경우 5센트 미만의 액수에 대해서 반올림하거나 버림을 해서 계산하 는 제도이다. 라운딩 시스템에 의하면 1센트와 2센트는 버림에 의해 0센트로 계산 되며 3센트와 4센트는 반올림의 적 용을 받아 5센트로 계산된다. 또한
6센트와 7센트는 5센트로 하향되어 계산되고 8센트와 9센트는 10센트 로 상향되어 계산된다. 청씨는 캐나다 정부는 1센트 동전 을 없애면서 라운딩 시스템을 통해 현금거래가 공정하고도 투명한 방식 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러 한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그로서리 업체들이 추가적인 이익을 올리고 있 으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는 손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0에서부터 9사이의 숫자가 모 든 상품의 가격의 마지막 단위가 될 확률이 동등한 경우에만 라운딩 시 스템이 공정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 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UBC의 경제학과와 통계학과를 동 시에 전공하고 있는 3학년생인 청씨 는 물품의 가격이 0센트에서 9센트 사이에서 균등하게 배분되어 있지 않 기 때문에 현재의 시스템은 공정하 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18,000가 지의 그로서리 제품들의 가격을 검 토한 결과 가격의 끝자리가 9센트로 되어 있는 경우가 60퍼센트로 절반 이 넘기 때문에 현금으로 거래하는 소비자들은 1센트를 추가로 내야 한 다고 진단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에는 전체 물품의 82.5퍼센트가 가 격의 끝자리가 9센트로 되어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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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윤리강령 어겨 사과
문에 현금으로 계산할 경우에는 사 실상 1센트의 가격이 오른 것과 마 찬가지의 결과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청씨는 결과적으로 캐나다의 그로 서리 업체들이 이러한 현금 라운딩 방식으로 인해 추가로 거둬들이는 세입이 327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 하며 이는 보수적인 추정이기 때문 에 실제 액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번의 계산이라면 그 차이가 얼마 되지 않을 수 있지 만 이런 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계 산이 이뤄질 경우 액수는 매우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가게에서 하 나의 품목이 아닌 여러 개의 물품을 구입할 경우에는 마지막 단위의 숫자 가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하기가 어렵 기 때문에 청씨의 분석을 그대로 적 용하기에는 난관이 따른다. 또한 데 빗카드나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여전 히 1센트 단위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라운딩의 원칙을 적용 받지 않는다. 청씨는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에 는 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라운딩 시스템에 따 른 손해를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 다고 진단했다. 청씨가 발표한 해당 자료는 UBC의 최우수논문 상을 받 았으며 이 자료는 아틀란틱 경제저 널에도 출간될 예정이다.
연방 이해상 충 위원회( Fe de r a l conflict of interest commission) 의 매리 다슨 위원장은 20일 “저스 틴 트뤼도 총리가 2016년 아가 칸(무 슬림 지도자) 소유의 바하마섬(사진) 에서 가족 휴가를 보낸 것은 윤리적 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다슨 위원장은 “트뤼도 총리는 지 난해 12월 벨스케이에서 보낸 휴가 중 공직자 윤리강령과 관련한 이해 상충법을 여러 건 위반했다”고 지 적했다. 트뤼도 총리는 부인(소피 트뤼도) 의 주선으로 아가 칸 소유의 섬에서 가족 휴가를 보냈다. 위원장은 “휴가 지로 이동하기 위해 아가 칸의 직원
들이 제공한 전용기를 사용한 것도 잘못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슨 위원장은 “트뤼도 총리는 아 가 칸이 연방정부와 거래를 하고 있 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총리와 가족은 아가 칸 소유의 섬 에서 휴가를 보내서는 안 됐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해상충 위반에 대해 즉시 사과하며 “ 앞으로 개인적인 여행도 윤리위원회 의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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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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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1087호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사우디 '脫석유’선언
유엔총회, 트럼프 압박에도
'예루살렘 결의안' 압도적 지지로 채택 “의존도 절반 줄인다”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사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 정하는 모든 결정과 행동을 무효화 하는 '예루살렘 결의안'이 미국의 노 골적인 압박에도 유엔총회에서 압도 적인 지지로 채택됐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21 일 특별 본회의를 열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정 면으로 반박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예루살렘 결의안'를 채택했다. 유엔 총회 결의안 채택에 필요한 과반을 훌쩍 넘는 128개국이 찬성했다. 대 다수 유럽국가와 중동국가, 중국, 일 본, 한국 등이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 등 9개국은 반대했고, 오스트레일리 아,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 롬비아, 체코 등 35개국은 기권했다. 이전 유엔총회의 팔레스타인 관 련 결의안 채택시에 비해 반대와 기 권이 늘어난 것은 결의안에 찬성하 는 국가에 대한 재정지원을 줄이겠 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이 일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결의안 채택을 위한 회의는 중동
과 이슬람 국가들의 요구초 열렸다. 결의안은 예루살렘의 지위를 변경하 려는 목적을 가진 어떤 결정과 행동 도 무효화하고, 관련 안보리 결의안 에 따라 철회돼야한다는 내용을 담 고 있다. 결의안은 미국 또는 트럼프 대통령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 지만, "예루살렘 지위에 관한 최근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도 동일한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시 도했다. 안보리 15개국 중 14개국이 찬성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 부권 행사로 결의안 채택이 좌절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초 수십년간 의 미국외교정책을 뒤엎고 예루살렘 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 고 선언했다. 또한 텔아비브에 위치한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도 지시했다.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등 3개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 렘의 지위문제는 종교적으로 민감한 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 협상에서도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 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이슬람 국
가들은 미국의 결정에 분노했고, 예 루살렘 도시 전체에 대한 이스라엘 의 지배를 인정하지 않는 국제 사회 도 이를 반대했다. 유엔총회 결의안 은 비록 법적구속력이 없지만, 예루 살렘 선언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는 국제사회가 미국의 결정에 반대한 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특히 트럼프 행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국제사회에 서 고립되고 있는 단면을 보여준다 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니케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결의안 채택에 앞서 유엔 회원국들을 노골적으로 압박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 서 "유엔총회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표를 던질 테면 던져라. 그러면 우리 는 그만큼 돈을 아끼게 된다. 신경 안 쓴다"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 날 193개 회원국이 모인 유엔총회장 에서 "미국이 주권국가로서 우리의 권리를 행사한 행동 때문에 유엔총 회에서 공격대상으로 지목된 이날을 기억할 것"이라며 "우리는 유엔에 대 한 세계 최대의 공헌을 다시 요청받 을 때 이를 기억할 것"이라며 막판 까지 결의안 채택에 압박을 가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한 방송연설에서 "트럼프씨, 당신은 터 키의 민주적 의지를 달러로 살수 없 다"며 유엔 회원국들에 대한 트럼 프 대통령의 재정지원 중단 위협을 비판했다.
“사우디는 석유만 파는 나라가 아 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에 크게 의 존하는 경제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 겠다고 선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살만 빈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19 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석 유에 대한 경제의존도를 절반 정도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석유부문 은 사우디 정부 세입의 87%, 수출 이 익의 90%, 국내총생산(GDP)의 42% 비중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사우디 경제정책을 세우는 경제개 발위원회 의장인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도 이날 “국민 삶의 질 향상 은 경제구조를 다변화하고 재정 안 정을 달성하는 정부 노력의 핵심”이 라며 “민간부문을 활성화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재정 안정성 을 높이겠다”고 천명했다. 사우디가 탈석유를 위해 야심차 게 꺼내든 카드는 관광산업 활성화 다. 사우디는 그간 걸프지역 국가 등 매우 제한적인 곳 외에 외국인들에
게 관광목적의 입국 비자를 발급하 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관광목적으 로 입국한다고 해도 정부가 지정한 여행사와 호텔을 이용해야만 했다. AFP통신은 사우디 관광·유산위원 회 술탄 빈살만 위원장의 말을 인용, 사우디가 내년 1분기부터 관광비자 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술 탄 빈살만 위원장은 “내년 1분기부 터 사우디 방문이 허용되는 모든 국 적자에게 전자식 관광비자를 최대 한 낮은 수수료로 발급할 것”이라면 서 “현재 관련 법규와 절차를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이슬람 종주국인 만큼 종 교 유산 및 유적과 홍해 변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했지만 엄격한 이슬 람 율법을 적용해 비무슬림 입국을 엄격히 통제했다. 그러나 빈살만 왕 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탈석유시대 경제구조 다변화를 위해 관광산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 했다. 빈살만 왕자는 올해 8월 홍해 변 50개 섬과 해안을 묶은 호화 관 광특구 개발을 발표했다.
아이폰 성능 저하 인정한 애플, 미국서 소송 당해 애플이 20일 배터리 문제로 아이 폰 속도를 의도적으로 저하했다고 인정한 가운데 미국의 한 아이폰 이 용자가 소비자 동의 없이 이 같은 조 치를 취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며 소 송을 제기했다. 성능 저하 현상을 겪 는 수많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집단 소송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21일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
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 하는 아이폰 이용자 스테판 보그대 노비치씨는 이날 "구형 아이폰 모델 에 대한 속도 저하 조치는 사용자에 게 불편을 일으킨다"며 애플을 고소 했다. 그는 구형 아이폰의 처리 능력 을 제한하는 애플의 결정에 결코 동 의할 수 없다며, 이는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조치라고 애플
을 비난했다. 그는 성능 저하 조치를 철회하고, 손해배상을 해줄 것을 애 플에 요구했다. 한편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의도적으로 제한했다는 의혹은 지 난 9일 소셜 뉴스웹사이트 레딧에 서 처음 제기됐다. 이후 긱벤치 창 업자 존 풀이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아이폰이 느려졌을 때는 아이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목 금 토: : 오후5시 낮 11시 ~~ 밤10시 밤 12시
폰보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편이 낫 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많은 아이폰 이용자가 같은 불만을 호소하자 애 플은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아이 폰이 예기치 않게 꺼지는 현상을 막 기 위해 (속도를 낮추는) 소프트웨 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에 탑재된 리 튬 이온 배터리는 노후화 되거나 잔
냉면 개시 인기 요리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광어
아구
흑염소
감자
곱창
외 다수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438-383-2233
량이 적은 상황에서 전력공급에 차 질을 발생시킨다. 배터리 문제로 전 원이 꺼지는 경우를 막기 위해 의도 적으로 아이폰 속도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애플의 이번 성명은 애플이 의도적 으로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시켜 새 기기 구매를 유도한다는 의혹이 거 세게 일자 나온 것이다.
맛있고 푸짐한 전골 각종 탕류 칼국수 $ 9.95 연말연시 모임 우거지갈비탕 $9.95 환영합니다 곱창구이
스페샬 100석 단체환영
‘술’가져와 드세요 주방보조, 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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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7 Fri., December 22, 2017
제
코리안 뉴스위크
물이 4℃에서 가장 무거운 이유, 한국 기술로 밝혀
물이 다른 액체와 달리 영상 4℃에 서 부피가 가장 작고, 무거운 상태가 되는 원인을 국내 기술력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정부의 4세대 방사광가 속기를 활용해 연구 결과를 도출한 만큼 전 세계에 우리의 기술력을 알 리는 계기가 됐다.
물의 특성에 따라 추운 겨울에도 호수나 강이 표면부터 얼어들어가게 된다. 이에 물고기 등 생명체가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도 한다. 그동안 이러한 물의 특성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적 가 설들만 존재해 왔다. 펨토초(1/1천조 초) 단위로 빠르게 이루어지는 물의 구조 변화를 실험적으로 측정할 방 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펨토초의 시간 분해능 을 갖는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 기를 활용해 0℃이하로 과냉각된 (super-cooled) 물이 얼음으로 결 정화되기 전의 분자 구조를 측정하 는 것에 성공했다. 결합 방식이 다른 두 가지의 물 분 자가 동시에 존재하며 두 상태가 서 로 바뀌는 요동현상(fluctuatio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물(water) 분자구조 변 화 연구과제'의 결과가 과학 전문 주 간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올해 6월 이용자 실험 지원을 개시한 포항 4세대 방사광가 속기의 첫 실험그룹으로 선정된 앤 더스 닐슨(Anders Nilsson)교수 연 구팀(스웨덴 스톡홀름대학)이 주도 했다. 제1저자는 한국인 김경환 박 사(스톡홀름대학)이며, 포항가속기 연구소 이재혁 박사 등이 공동저자 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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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밝혀 낸 것이다. 즉, 액체상태의 물은 가벼운 구조 와 무거운 구조의 2가지 형태가 존 재하며, 영상 4도보다 낮은 온도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가벼운 구조가 늘어난다. 또 영하 44도 과냉각상태(진공)에 서는 두 가지 구조가 같은 비율을 갖 게 되며 이 때 두 구조사이의 요동현 상은 최대치가 된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 정책관은 "이번 실험과 같이 방사광 가속기는 지금까지 밝혀내지 못한 많 은 신비로운 현상 등을 알아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연구 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북 적십자 극비회동…
안보리, 한국시간 23일 北“한미훈련 취소땐 평창 참가 검토” 대북제재 결의 표결 11월 터키총회서 국장급 접촉… 박경서 회장 “평창 오라고 얘기했다” 적십자 접촉, 2015년이후 처음… 靑 “文대통령 연기제안과 무관” 북한 적십자사 대표단이 최근 남 측 대표단과의 비공개 접촉에서 “한 미 군사훈련을 취소하면 평창 겨울 올림픽 참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해외에서 열린 적십자 관련 회의에서 남북 실무자 간 접촉 을 갖고 평창 올림픽에 대해 논의했 다. 이 자리에서 북측은 내년 2, 3월 로 예정된 키리졸브(KR) 연습과 독 수리훈련(FE) 등 한미 연합 군사훈 련을 취소하면 북한 선수단의 올림 픽 참가에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취 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북측이 남측 적십자 대표단을 만나 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내비치며 군사훈련 취소 를 요청한 것이다. 한국 측 대표단을 이끌었던 박경 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날 동아 일보와의 통화에서 “연맹 회의여서 (북한 측을 포함해) 다 모였다. 나는 아니고 우리 직원들이 (북측과) 만난 것이다. 평창 올림픽에 오라는 얘기 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 회장은
“(인도적 지원 등의) 다른 논의는 아 직 이뤄지지 않았다. 새해가 오고 한 반도 주변 환경이 좋아지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십자 측 고위 관 계자는 11월 터키에서 열린 적십자 총회에서 남북 적십자 국장급 실무 자 접촉 사실을 밝혔지만 평창 올림 픽에 대한 논의 여부 등 구체적인 대 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남북 적십자 간 접촉은 2015년 9 월 8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고위급 접촉 이후 중단됐다. 앞서 정부는 문 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따라 8월 1일 남북 적십자회담을 공개 제 안했으나 북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 이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남북 적십자 대표단 회동에서는 평 창 올림픽 외에도 인도적 지원 문제 와 이산가족 상봉 등에 대한 큰 틀 의 언급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북 측 대표단과 만난 박 회장은 29차례 에 걸쳐 북한을 방문하고 김일성 주 석과도 만난 적이 있는 인물로 문재 인 정부 출범 후인 올 8월 대한적십 자사 회장으로 선출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한미 연합 훈련 연기 제안과 북측 적십자 대표 단의 언급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청 와대 고위 관계자는 “적십자사를 통 한 북측의 발언이 청와대에서 공식 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훈련 연기는 군 사적 문제인 만큼 적십자를 통한 메 시지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남북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북측이 비공개 접촉을 가 진 것은 평창 올림픽 참가 결정과 군 사훈련 연기를 연계하겠다는 강한 신 호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다. 평창 올림픽 개막을 50일가량 앞 두고 북한 참가를 협의하기 위한 물 밑 접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 이 나온다.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 관차 중국을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20일 이 대회에 참가한 북한 측에 올림픽 참가를 공식 요청했다. 여권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을 통해 남북 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단초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22일 오후 1시(한 국시간 23일 새벽 3시) 새 대북제 재 결의안에 대해 표결에 들어간다 고 AFP 통신이 외교관들의 말을 인 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21일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다. 미국은 지 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응해 중국 측과 새 제재 결의안을 논의해왔다. 새 제재 결의안은 북한에 석유 정 제제품 공급을 거의 90% 금지하고 12개월 이내에 러시아와 중국 등에 있는 수만명의 북한노동자들의 모든 귀환을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제재 결의안은 또 북한산 식료 품과 기계류, 전기설비, 마그네사이트 및 마그네시아를 포함한 흙과 돌, 나 무, 선박 등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북수출 금지 대상으 로 산업장비와 기계류, 운송장비, 산 업금속 등이 포함됐다. 모든 국가들은 북한을 오가는 선 박들이 불법 화물을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면 나포, 검색, 동결, 몰수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안보리는 이번 제재에 북한 인민 무력부와 함께 관리 19명을 제재 명 단에 추가했다. 이들의 해외 자산이 동결되고 여행이 제한된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Avocat - Attorney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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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7호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제천시 사고수습 땅콩회항 조현아, 항로변경'무죄' 중앙재난대책본부 설치 집행유예 확정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015 년 5월22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 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0 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 방된 뒤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른바 ‘땅콩 회항’이 무죄라는 대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 (43)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의 상 고심에서 항로변경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업무방해죄 등으로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 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 공 여객기를 지상에서 17m 이동하 도록 한 것은 항공보안법의 항로변 경죄에서 규정한 ‘항로 변경’에 해당 하지 않는다는 항소심 판단을 그대 로 받아들였다.
대법원은 “‘항로’의 사전적 정의는 ‘항공기가 통행하는 공로(空路)’이고, 실제 항공기 운항에서 항로가 ‘하늘 길’이라는 의미를 벗어나 사용된 예 를 찾을 수 없다”며 “항공보안법은 민간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가중처벌을 위해 만든 법인데, 국제 협약 어디에도 지상의 항공기 이동 을 대상 범죄로 정해두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재판부는 “항공보안법이 ‘운항 중’의 의미를 ‘항공기 문을 닫 는 때부터’로 넓혔다고 해도 그 자체 로 죄형법정주의에 따라 엄격히 해 석해야 할 ‘항로’까지 본래의 의미에 서 벗어나 해석할 수는 없다”며 “법 률 문언의 의미가 명확한데도 그 뜻 을 벗어나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해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또 “‘지상에서 운행하는 항공기의 경로를 방해하는 행위는 기 장에 대한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어 처벌의 공백이 생기는 것도 아 니고, 실제로 피고인은 이 죄로 처벌 받게 돼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보영·조희대·박상옥 대법 관은 소수의견에서 “항공보안법이 지상의 항공기도 ‘운항 중’이 된다고 의미를 넓혔으므로 ‘운항 중인 항공 기’가 다니는 길이면 지상이든 공중
이든 항로라고 넓게 해석해도 죄형 법정주의에 어긋나지 않는다”라며 “ 지상의 항공기를 함부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대형 사고가 벌어질 가능 성도 있으므로 안전운항을 위협하 는 행위를 엄벌하는 항로변경죄로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파기환송 의 견을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처벌의 필요성이 크더라도 법률에서 범죄로 규정하지 않았으면 처벌할 수 없다는 죄형법 정주의 원칙을 다시 확인하고 선언 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은 미국 뉴욕시 제이 에프케이(JFK)공항에서 출발하려 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사무장 과 승무원을 폭행하고 위력으로 항 공기 항로를 변경해 정상운항을 방해 한 혐의로 2015년 1월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항공보안법 제42 조의 항로변경죄에서 규정한 ‘항로’ 에는 공로(하늘길)뿐만 아니라 운 항 중인 항공기가 이륙 전, 착륙 후 에 지상 이동하는 상태까지 포함한 다”며 항로변경 혐의를 유죄로 판단 해 나머지 범죄사실과 함께 징역 1 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램프리 턴과 같은 계류장 내 이동 등 이착
21일 오후 난 불로 다수의 사상자를 낸 제천 복합건물 현장을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브리핑을 듣고 있다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시 두손스포리움의 화재 사고를 수습하 기 위한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가 21 일 제천시청에 설치됐다. 륙 전후 지상에서의 움직임은 항로 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항로변경 혐 의를 무죄로 판단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 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항 로의 사전적 정의는 항공기가 다니 는 하늘길”이라며 “이륙 전후 지상에 서의 움직임까지 항로변경죄에서 규 정한 ‘항로’에 해당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법을 지나치게 확장 해석해 죄 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을 소부에서 2년 반 동안 심리하다가 항로변경죄 성 립 등에 대한 법리를 판단하기 위해 전원합의체에 넘겼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해 의료·장례지원반, 이재 민 구호 심리지원반, 부처 및 충북도 협업반, 현장 지원 총괄반, 현장 감식 검안반 등 7개 조직으로 된 중앙재 해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화재 원인을 조사를 비 롯해 사고 수습 등 화재 사고에 따 른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 을 맡게 된다. 제천시는 이근규 시장이 단장을 맡아 별도의 수습대책 본부를 구성 했다. 이 본부는 긴급 대응지원반 등 을 구성해 피해자 가족 지원 등에 나 선다. 이 시장은 22일 오전 장례절차 등 사고 후속 대책 전반에 대한 입장 을 정리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날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명 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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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7 Fri., December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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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세월호 참사 때 “올림픽 기간 한·미 훈련 연기 제안” ‘KBS 보도 개입’ 문 대통령“미국 측도 현재 검토 중” 이정현 의원 기소 음 좀 해달라”면서 특정 아이템을 빼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시 절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 의를 받는 무소속 이정현 의원(59· 사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19일 이 의원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 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후 KBS 가 정부의 허술한 대처를 비판하는 보도를 내놓자 김시곤 당시 KBS 보 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비판 보도를 하지 말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통화 녹취록에는 이 의 원이 김 전 보도국장에게 대통령이 KBS 뉴스를 봤으니 보도 내용을 바 꿔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등장한 다. 이 의원은 “(보도에) 의도가 있 어 보인다” “다른 걸로(아이템으로) 대체를 좀 해 주든지 한 번만 더 녹
도록 종용했다. 지난해 6월 전국언론노조 등은 이 녹취록을 공개하고 검찰에 이 의원 을 고발했다. 검찰은 해를 넘겨 지난 10월에야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 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시민 9명 으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를 거쳐 이 의원 기소를 결정했다. 검찰의 기 소독점주의 폐해를 막기 위해 설치 된 검찰시민위는 사회적 관심이 쏠 린 사건을 심의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세월호 보도 개입은 청와대 홍보수석의 업 무 범위를 고려하더라도 ‘항의’ ‘의견 제시’를 넘어 방송 편성에 대한 ‘직접 적 간섭’에 해당되는 것”이라며 “정 권의 간섭을 막기 위해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한 방송법 4조를 위반한 사례로, (관련 방송법을 적용 해 처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과 함께 고발된 길환 영 당시 KBS 사장은 무혐의 처분됐 다. 검찰은 방송법 규정이 국가 권력 으로부터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수 호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내부 종사자에게 적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한·미 양 국은 올림픽 기간에 합동군사훈련 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 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방송 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 측에 그 런 제안을 했고, 미국 측에서도 지금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 만 문 대통령은 “이것은 오로지 북 한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본다”고 덧 붙였다 “북한에 달려 있는 문제”라 는 문 대통령 발언은 북한이 정부의 이 같은 선제적 조치에 호응해 핵·미 사일 실험 등 도발적인 군사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정부
는 이 같은 계획을 국제올림픽위원 회(IOC)를 통해 북한에도 설명한 것 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외국인 관람 객들이 안전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 아도 된다며, 북한이 평창 올림픽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이 같은 제안은 지난 달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평창 올림 픽 기간 휴전 결의에 따른 것으로, 올림픽을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치르 기 위한 것이다. 한·미가 매년 봄 키리졸브와 폴이 글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할 때마다 북한이 강력 반발하며 어김없이 한
반도의 긴장이 고조됐는데, 내년에는 한·미 군사훈련 기간이 올림픽 기간 과 겹치게 된다. 한국은 올림픽 기간 중 군사적 긴장 이 고조될 것을 우려하며 미군 당국 과 올림픽이 열리는 동계올림픽(2월 9~25일)과 패럴림픽(3월9~18일) 기 간을 전후해 한·미 군사훈련을 실시 하지 않음으로써 북한의 올림픽 참가 를 이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인터뷰는 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 홍보 활동을 위해 서울과 강릉을 잇 는 경강선 KTX 선로를 통해 전용열 차인 ‘트레인1’을 타고 강릉을 다녀오 는 길에 열차 객실 내에서 이뤄졌다.
검찰, 세월호 특조위 방해 의혹 해수부·김영석 전 장관 자택 등 압수수색 박근혜 정부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조직적 으로 방해한 의혹과 관련 검찰이 해양수산부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 색에 나섰다. 서울 동부지검은 22일 오전 9시부 터 세월호 특조위 활동방해 사건과 관련해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와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과 차관 등 관
련자 4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이 라고 이날 밝혔다. 검찰이 해수부를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 2014년 ‘해운 비리’ 이후 약 3년 만이다. 앞서 해수부 감사관실은 지난달 12 일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 원들이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을 방 해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감사관실은 이들이 내부 법적 검토 를 무시한 채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 기간을 축소한 점,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대응 방안’ 문건을 작성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후 해수부는 지난 15일 수사의뢰 서를 대검찰청에 접수했으며, 대검은 이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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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7 Fri., December 22, 2017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유승민“안철수, 개혁정치 결단 정우성, "내 관심사는 통합 교섭창구 즉각 구성” KBS 정상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연대 통합의 의미와 전망 그리고 과제'란 주제로 열린 국민통합포럼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철수 대표‘구태정치’와 결별 결단 환영” 교섭창구로 오신환·정운천 의원 지명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1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구태정치 와 결별하고 미래를 향한 개혁정치 를 하겠다는 통합의 결단을 했다”며 양당 통합을 위한 협의에 즉각 착수 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 대표 직 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 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 의견을 묻 겠다”는 전날 안 대표의 결정을 높
게 평가하며 “저와 바른정당은 안 대표와 국민의당 개혁세력의 결단 을 환영한다. 이분들과 함께 대한민 국의 미래를 향한 개혁의 길을 같이 가겠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개혁연대를 성공으 로 끌기 위한 바른정당의 교섭창구 를 즉각 만들어 국민의당과의 협의 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유 대표는 통합 찬반을 두고 벌어 지는 국민의당 내부 갈등을 “구태정
치”와 “개혁세력”으로 구분했는데,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통합 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구 태정치로, 안 대표 등 통합 찬성파를 개혁세력으로 지칭한 것이다. 유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국민의 당 호남 중진 일부가 바른정당을 적 폐로 규정하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 에 “저와 바른정당 스스로 한 번도 적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한나 라당, 새누리당 시절에도 보수의 변 화를 제일 앞장서서 주장해 왔다”며 “저희를 보고 적폐라고 말하는데 그 동안 제가 반응 안 했지만 전혀 동의 할 수 없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 다. 그러면서 “보수든 진보든 적폐는 다 있다”고도 했다. 한편 유 대표는 통합 교섭창구를 맡을 의원으로 오는 22일 원내대표 에 취임하는 오신환 의원(재선)과 호 남 지역구인 정운천 의원을 지명했 다. 정 의원은 양당 의원 모임인 국 민통합포럼 공동대표다. 유 대표는 통합 시기에 대해 “연말 이든 연초든 양당 사정을 고려해 신 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국민의당 내부 갈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비공개회의 에서도 (통합 관련) 이견은 없었다” 며 당내 분위기를 전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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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으로서 위상을 빨리 되찾 기 바랍니다.” 배우 정우성 씨가 <한 국방송>(KBS) 뉴스 프로그램에 출 연해 ‘정상화’를 촉구하고, KBS 구성 원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 씨는 20일 오후 4시 KBS ‘뉴스집중’에 출연해 한상권 앵커로 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는 분들, 정 우성 씨라면 이 사회에 큰 빛을 던져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근래에 관심 갖 고 있는 사안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 았다. 정씨는 잠시 머뭇하더니 “KBS 정상화요”라고 짧게 답해 앵커를 당 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어 “1등 국 민 공영방송으로서 위상을 빨리 되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21일 현재 109일째 이어지고 있는 언론노 조 KBS본부(새노조)의 총파업을 지 지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질문을 했 던 한 앵커가 고개를 숙이며 머뭇거 리자 국혜정 앵커는 “노력하겠다”며 화제를 돌렸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정우성 씨는 자신이 난민촌 봉사 활동을 하는 이 유와 ‘소방관 G0 챌린지’에 참여하 게 된 계기 등을 밝혔다. 정우성 씨 는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엔 난민기구(UNHCR)와 함께 로힝야 난민을 만나기 위해 이달 초 방글 라데시 콕스 바자르로 향했다. 그는 또 “저는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게 아 니라 한 국민이 나라에 바라는 염원 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나 라의 불합리함에 대해서 말하는 것 을 정치적 발언으로 만들어 자제시 키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데 이 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근혜 정부 때 이른바 ‘문화 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 던 정우성 씨는 공식 석상에서도 소 신을 위트있고 뚜렷하게 밝히는 ‘개 념 발언’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신작 영화 <강철 비> 홍보를 위해 진행된 라이브 인 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를 흉내 내며 “유명한 자세이다. 아시는 분은 알 것이다”라고 말해 시 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 <아수라> 단체 관람 행사 인터뷰에서 영화 대사를 패러 디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 쳐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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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 수상
동문들 반대 운동 시작 로써 모든 성균인의 표상으 로 삼고자 함”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17일 ‘ 황교안 동문의 자랑스런 성균 인 선정에 반대하는 성균인 일동(이하 반대 성균인 일동)’ 은 “부끄러운 성균인, 황교안 에 대한 총동창회의 ‘자랑스 런 성균인상’ 선정에 반대합 니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서 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700 만 촛불의 심판을 받은 박근 혜 정권의 핵심인사인 황 전 총리는 법무부 장관 시절부 터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수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알려 지자, 성균관대 재학생·졸업생들이 선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 는 등 반발하고 있다. 최근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2018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황 전 총리(법학과 77학번)를 선정했 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의 시상 목적은 “사회 전체 로 명망이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탁 월한 성과를 내 모교의 명예를 드높 였다고 인정되는 동문을 포상함으
사 방해 의혹, 세월호 수사 방해 의 혹, 정윤회 문건 수사 외압 의혹 등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무 엇보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 령 권한대행으로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방해 의혹, 문화예 술계 블랙리스트 조사 방해 의혹, 대 통령 기록물 30년 봉인 논란 등 촛 불 이후 적폐청산 분위기에 정면으 로 반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 다. 이어 “자랑스런 성균인상에 황교 안 동문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우리 성균인들은 차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
을 느낀다”며 “총동창회는 어떤 의 사결정 과정을 거쳐 황 동문을 선정 했는지 22만 동문 앞에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 서명운동은 시작한 지 하루도 안 돼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 다. 서명 운동은 21일까지 진행될 예 정이다. 주최 측은 “모금 운동을 벌 여 황 전 총리의 자랑스러운 성균인 상 선정이 대다수 동문과 무관하다 는 것을 알리기 위한 신문 광고 게재 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 총동문회는 박근혜 정권 의 핵심 인물들을 줄줄이 자랑스러 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 다. 2014년엔 ‘성완종 리스트’로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 2015년엔 박근혜 정부의 첫 총리직을 역임한 정홍원 전 국무 총리가 이 상을 받았다.
제1087호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문 대통령“촛불혁명, 중요한 외교 자산” 재외 공관장 180여명 청와대 초청 만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새 정부 출 범 후 지금까지 외교는 국정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며 “외교가 헤 쳐가야 할 난제일수록 국민의 상식, 국민의 지혜에서 답을 구하겠다는 자 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재외 공관장회의 참석자들을 청와대에 불 러 가진 만찬에서 ‘촛불혁명’ 정신을 상기하면서 ‘실용외교’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80여명의 대사 와 총영사들을 상대로 7개월간의 정 상외교 활동 결과 “국민이 우리 외교 의 힘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 세계는 촛불혁명을 일으 킨 우리 국민들을 존중했고, 덕분에 저는 어느 자리에서나 대접받을 수 있었다”며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들 의 이해와 지지를 얻을 때 우리의 외 교 역량을 결집할 수 있다. 그럴 때 자 주적인 외교 공간이 넓어진다는 사 실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전임 정부가 남긴 부정적 유산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드 임시 배치 완료 등으로 지지층 반발을 무릅써 야 했지만, 문 대통령이 지금도 ‘촛불 혁명’이 외교에서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국익 중 심 외교” “실사구시 실용외교”를 강 조했다. 이를 위해 전통 우방국 중
심 외교에서 벗어나 외교를 다변화 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여 러분과 제가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 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면 우리 모두는 공직자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부끄럼 없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재외공관장회의는 매년 봄에 열리 는데, 올해 회의는 새 정부가 대통령 탄핵으로 5월에 출범했기 때문에 연 말에 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미국 방문에서 시작해 최근 사드 문제를 딛고 관계를 복원한 중 국 방문까지 지난 7개월의 정상외교 를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이 과거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 황에서 외교 공백을 채우고 무너지 거나 헝클어진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다”며 “ 여러분 덕분에 4대국과의 관계를 정 상궤도로 복원하고 외교 지평을 유 라시아와 아세안까지 넓혀 국정 목 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 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해갈 수 있었 다”고 자평했다. 외교부 개혁과 재외공관 갑질 근 절도 강조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 픽 홍보에 더 나서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만찬상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가뭄 피해를 입은 충북 보은의 산지 농산물 재료로 요리한 음식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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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스 (Nun's Island) - 콘도 : 침실3, 욕실2, 차 고1, 실외 파킹1, 창고 2, 새 초등학교 부근, 쇼 핑몰 대중교통 가까우며, 아주 밝은 유닛
15곳 이상의 금융기관과 "직접" 모기지 상담에서 승인까지 한 곳에서...
Old Montreal : 침실 2, 욕실 1, 창고 1, 2015 년 신축 콘도. 14층 높이에 거실 open view. 교 통편리. Square Victoria 지하철 500m
DDO : ASKED price :Detached Split level 3+1 bedrooms, 2 bathroom, 1 indoor garage
$309,000 Candiac 타운하우스 침실2, 욕실1, 화장실1, 차고2, 2010년 신축, Central Heating/Central A/C 등 많이 업그레이트 된 타운하우스
NE W
SOLD by me
South-West 침실2, 욕실1, 화장실1, 외부 주차공간, 창고1, 복층으로 되어 있는 콘도
$409,000
SOLD
SOLD
$618,000
$459,000
Neuveau ST-Laurnet : 침실3, 욕실2, 화장실1, 차고 2, 넓은 Mezzanie. 지하 오피스/패밀리 룸 가능한 공 간. 앞 건물과의 거리와 나무가 있어 답답하지 않음.
Neuveau St-Laruent : 침실 3, 욕 실 1, 화장실 1, 차고 2. Mezzanie 에 패밀리룸까지 갖춘 타운하우스
SOLD by me Asked Price :$659,000 Brossard (R section): 침실 4+1, 욕실 2+1, 더블 가라지. 조용한 주택가의 햇살이 많이 드는 집.
NE W
Ville-Marie 콘도 침실2, 욕실1, 2007년신축, Papineau 지하철에서 도보 6분 거리
$308,800
NE W
$289,000
$299,900 Investment 2018년 8월 말까지 $1,700/m 렌트되어 있음
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1087호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그때를 아시나요>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전나유
43.성육신(成肉身) 예수 그리스도
우리들의 겨울간식 찬바람 휭휭 도는 겨울 밤은 길기 만 합니다. 이따금씩 쿨렁거리며 흔 들리는 문풍지 소리에 바람의 강도 를 가늠해 봅니다. 모처럼 모인 사촌 자매들과의 만 남 속에서 긴긴 겨울밤이 어찌 그리 고마운지요. 흥분된 마음에 이 밤이 새도록 잠이 올 것 같지 않았습니다. 만약 밤이 짦았다면 얼마나 서운했 을까 싶습니다. 빨리 잠 안자고 뭐 하냐는 어른들 의 재촉에 서로들 숨 죽이고 놀이에 열중입니다. 놀이래야 뭐 특별할 것 도 없습니다. 가위 바위 보를 내서 하 는 묵찌빠 놀이 정도인데 그것도 어 른들 눈치보느라 작고 작은 소리로 조심스럽게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긴장하게 되고 목소리도 개미 소리만하게 내 야 하니 마음을 한껏 졸이고 조심조 심 살얼음판 걷듯이 그렇게 놀 수밖 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숨 죽이고 하 는 놀이가 그것 자체로 또 다른 놀이 꺼리를 제공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 거쳐 온 시절이지만 어린 아이 들은 어른들이 보지 못하고 생각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어 른들이 보기엔 아무 것도 아닌 것 조 차도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 고 그냥 버려질 소품조차도 어린 아 이들에게 주어지면 기발한 아이디어 를 제공하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바람이 쎄게 불때마다 흔들리는 문 풍지 또한 우리들에겐 놀이의 기회를 잡게 해 주는 중요한 아이템이 됩니 다. 문풍지 풀렁거리는 소리에 마음 이 쪼그라드는 바람에 살짝 무서운 생각이 들어 이내 호랑이와 곶감이 야기로 옮겨 갑니다. 모두들 무서워 하는 호랑이를 정작 어린아이는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곶감을 무서워 한다는 것으로 이해 한 호랑이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서
로가 아기와 호랑이와 할머니 역할 을 분담해서 놀다 보면 어느새 몸에 서 열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지칠 줄 모르는 우리 자매들의 열 정에 포기한 할머니가 밤 간식을 준 비해 오십니다. 엊그제 쑤어 놓았던 팥죽과 생고구마 깎은 것을 내 오셨 습니다. 빨리 자라고 핀잔을 주시던 할머니가 이제는 우리 편이 되어 먹 을 것까지 대 주시니 참 재미있습니 다. 그래도 꿋꿋하게 초지일관 어른 의 품위를 지키시려는지 한마디 하 십니다. “ 이거 묵고 퍼뜩 자그라이. 가시나들이 밤중에 소리내면 안되능 기라.알긌나?” “예예 알았어예 할매. 곧 잘낍니다. 먼저 주무이소.” 우리의 감시자이면서 후원자 되시 는 할머니는 참 지혜로우셨던 것 같 습니다. 할머니가 내오신 팥죽은 차 디찬 겨울에 어찌 그리 고소했으며 생고구마의 아삭한 식감과 함께 시 원스런 단맛이 어찌 그리 입에 짝 달라붙던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문틈으로 바람이 조금씩 들어와 도 상관하지 않고 씩씩하게 놀던 건 강한 동심이 그립습니다. 인공의 첨 가물이라곤 찾아 볼 수도 없었던 무 공해 먹거리 또한 이제는 찾기 힘든 세대에 있어서 그런지 그때의 그 간 식들이 몹시도 먹고 싶어집니다. 할 머니가 손수 쑤어 주신 고운 팥죽과 노란 속살이 어여쁘던 생고구마의 조화는 지금 생각해도 환상적입니다. 겨울밤을 환하게 비추어주던 먹거 리와 할머니와 자매들의 대화는 살아 오면서 겪었던 많은 아름다움 중의 하나입니다. 해도 해도 끊이지 않았 던 우리들의 얘기와 놀이가 겨울날이 되면 늘 기억납니다. 그 기억들이 잘 세공된 보석처럼 지금껏 우리의 마음 을 지켜 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 다. 그렇게 보석의 통로를 지나게 했 던 겨울밤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성탄절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 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그 주인공 인 예수는 온데간데없이 세상 사람 들은 먹고 마시고 소란스럽게 이 날 을 보낸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메시 아, 혹은 인류의 구원자인 예수 그리 도는 2천 년 전에 살았던 분이지만 그는 기독교인들 뿐 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 다 아는 사람인 동시에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로 받아들여지 고 있다. 흔히 예수탄생 이전을 BC, 탄생 후 시대를 AD로 표기한다. 또한 역사, 즉 History를 기독교 관점에서 는 예수 그의 (His) 이야기 (Story)로 풀이하기도 한다. 예수(히브리어: עושי예슈아, 영어: Jesus) 또는 나사렛 예수는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 등 여러 종 교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인물이다. 대부분의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본질에서 한분 하나님이라는 사도 신앙 고백에 따 라 예수를 성령님으로 동정녀 마리아 에게 잉태되어 독생한(incarnated) 하나님, 완전한 사람, 완전한 하나님 이라 여긴다. 흔히 히브리어로 '메시아'(기름부음 을 받은 자라는 의미)를 번역한 말로 헬라어 '그리스도'를 붙여 예수 그리 스도라 부른다. 아리우스 때부터 기 독교 정통교회가 아닌 일부 교단에 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삼위일체 하나 님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하 나님의 아들로서 신격(神格)을 가졌 지만 하나님과는 서로 다른 존재로 여기기도 하는 등 논란은 있다. 예수 의 생애와 행적은 사복음서를 비롯한 신약성경에서 자세히 다루어지고 있 다. 유대교에서는 랍비 중 한 사람으 로 생각하며,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무함마드에 앞선 예언자 중 한 사람 으로 분류한다. 예수의 탄생과 성장, 공생애, 십자가 사건과 부활 등은 너 무나 잘 알려져 있으므로 여기서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예수 그리스도
를 조명하고자 한다. 예수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는 기 독교계 사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예수전승을 해석한 글들인 신약성 서이다. 기독교에서는 이중 공관 복 음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 은 공관 복음서가 예수의 언행을 가 장 충실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판단 한다. 그 다음으로 예수의 정체나 행 적에 대한 명상을 담은 요한복음을 중요하게 여긴다. 예수의 언행은 한 세대 또는 두 세대 동안 구전 과정 을 거쳐 기록되었다. 복음서는 단순 히 과거의 예수의 역사가 아니며, 그 를 구세주로 믿은 고대교회의 신앙 고백이 반영되어있다. 그래서 같은 사건을 언급하는데 도 복음서마다 다르게 묘사하는데, 이를테면 베드로가 "너희는 누구라 고 생각하느냐"라는 예수의 질문에 답했다는 이야기의 경우, 마태복음 에서는 예수께서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입니다."라고 고 백한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너라는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 우겠다"라며 크게 칭찬했다고 매우 좋게 묘사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자 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는 메시 아 비밀사상을 갖고 있던 복음사가 마르코는 "주님은 그리스도입니다." 라고 고백한 베드로에게 아무에게 도 이를 말하지 말 것을 언급했다며 간락하게 묘사한다. 예수의 실존 여부는 대부분의 역 사학자들에 의해서 사실로 받아들 여지고 있다. 그가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느냐는 신학(神學)적인 문 제와는 별개로, 누군가-특히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가 예수라는 존재 를 허구로 만들어 내었다는 주장은 큰 지지를 받지 못해왔다. 또한 성경 뿐 아니라, 유대인이나 그리스 로마 의 자료 등 다수의 역사적 비기독교 자료들 또한 예수의 존재에 관한 역 사적 분석에 이용되어왔다.
대부분의 현대 역사학자들은 예 수가 존재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 고, 예수의 세례와 그의 십자가형 에 관해서도 역시 역사적 사건으로 본다. 로버트 반 부어스트(Robert E.Van Voorst) 에 의하면 비기독교 파에 의해 제기되어온 예수가 실제 로 존재 했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항 상 논란이 되어왔지만, 많은 학자들 을 설득하는 데에 실패해왔고, 고전 시대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 성경 학자들 또한 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논박하고 있다. 월터 위버(Walter P. Weaver)는 예수의 존재를 부인하는 활동들이 기술적인 범주 안에서나 이외의 어떤 식으로도 다수의 사람 들에게 전혀 설득력이 없어왔던 것 으로 기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부정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도 예수의 존재여 부는 전혀 논점이 아니었고 그의 존재자체가 부정되어 온 적은 없었 다. 초창기 기독교인들 사이에 예수 의 본질에 대한 신학적(神學的) 관 점의 다름은 존재해 왔지만, 그것은 기독교 교리에 관한 반박, 논쟁이지 예수의 존재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 아주 소수의 현대 학자들이 예수가 존재한 적 없는 인물로 간주하지만, 그 견해는 뚜렷이 비주류이고, 대부 분의 학자들은 예수의 존재는 기독 교가 만들어냈다는 주장에 대해 동 의하지 않는다.
정육점 KOKI Boucherie & Vente en gros de Via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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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7 Fri., December 22, 2017
칼
럼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호시우행과 자동차 박 재 길
2017년이 거의 저물고 있다. 좋든 싫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세월 은 흘러간다. 올해도 웃고 울며 파란 만장한 한해를 모두들 보냈을 것이 다. 지금 쯤 이면 한해의 결산을 준 비하고 기뻤던 일과 슬펐던 일 그리 고 후회되는 일을 생각할 것이다. 그 런데 인간이라는 본성을 못 벗어 나 서 내년에는 장담 하건데 또 올해와 똑 같은 실수와 선택을 할 것이다. 성 품과 노력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도 많을 것이고 '운칠기삼-운이 70%이고 기술이 30%'라는 진리 앞 에 무릎 꿇을 것이다. 중소기업 경영 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호 시우행 -눈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유지하면서, 행동은 소처럼 부지런 한 모습' 이라는 데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도 신중하고 흔들림 없이 대 처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는 친절한 설명이 붙어있어 이해가 쉽지만 이것이 우리들의 마라톤 인생 에 매일 필요한 것이란 생각을 했다. 가끔씩 시나 소설에 등장하는 제 목들이 우리를 부드럽게 자극한다. 청소년기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 목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였 던 기억인데 30대가 되어 선 '서른 잔 치는 끝났다' 였다. 이제 내년 지천명 을 앞둔 지금 이 '호시우행'이란 사자 성어가 가슴을 때린다. 50이란나이 가 말해주듯 그나마 그동안 건강하 게 살아오게 하신 하나님에 감사한 생각이 든다. 솔로몬의 지혜는 없을 지라도 2018년에는 좀더 지혜롭게 그리고 평안한 마음으로 사는 한 해 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제 오 늘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여기저기 사고로 그리고 멈춘 차로 인해 어려 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아니니 다행이다 하고 생각을 할 때 면 어쩌면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라는 말이 진리임을 깨 닿는다. 남 이 사고를 당하면 나는 그나마 안전 하지 만족감이 들며 남이 아프면 나 는 비록 돈이 적어도 건강하니 상대 적으로 행복해지며 남이 불행한 사
새
건에 접하면 나는 지루하긴 해도 불 행하지 않다는 자평을 하고 한 가수 나 텔렌트에 문제가 생기면 나는 평 범하여 그런 어려움이 없음을 다행 으로 여긴다. 그런 걸 보면 행복은 상대적인 것 같다. 만약 내가 아무 리 돈이 많고 큰집에 산다 할지라도 거대한 성 옆에 산다는 나는 초라한 한 초가집 주인이 될 뿐이다. '개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가 되라' 는 말도 행동을 떠나 우리 삶의 전반에 공통 적으로 미치는 말이 아닐지. '비록 더 딜 지라도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란 성경말씀을 믿고 우직하게 걸어간 다면 결국 성공된 인생의 종착역에 도달할거라 믿는다. 올 한해 혹 불행 한 일이나 잊어버리고 싶은 일을 경 험하신 분이 계시면 부디 내년을 기 약하시라. 역사에 있어서 어느 하루 도 지루한 날이 없었다는 사실은 어 차피 매일 매일의 삶이 하루하루를 이겨 나가는 삶이라는 걸 증명한다. 올해 무수히 오랏줄을 차고 검찰에 불려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과 그 부 역자들의 말로를 보면서 '인생사 새 옹지마'가 떠 올랐다. 기쁘다고 너무 기뻐하지 말고 슬프다고 너무 슬퍼하 지 말아야 하겠다는 것이 2017년의 돌아본 한 해의 소감이다. 내년에는 '호시우행'도 좋지만 '네벌기법 유캔 두잇(Never give up, You can do it!) 의 새로운 사자성어로 살아가련다. 눈이 날리면 가장 힘든 것이 야간 운전인데 눈으로 인해 시야도 문제 지만 그 눈이 유리창에 얼어붙어 와 이퍼가 점점 눈을 깨끗하게 청소하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창 문을 열고 와이퍼를 털어주고 유리 창 옆에 얼어붙은 얼음을 떼 내어 주 는 것이 좋지만 달리는 와중에 그것 이 어디 쉬운 일 인감. 거기에 와셔 액이라도 떨어지면 설상가상. 겨울에 는 항상 비상시 상황을 대비 하는 것 이 필요하다. 인생을 준비하는 것 처 럼. 배터리도 약하다는 조짐이 보이 면 당근 미리 가는게 낫다. 4년내지 5년이 된 베터리라면 아깝더라도 미
메뉴
리 가시길 추천한다. 물론 운전시에 '호시우행'하는 것은 기본. 겨울에는 특히 그렇다. 물론 운이 나쁘면 유리 창에 금이 가거나 돌이나 얼음이 튀 어서 유리창을 교환해야 할 경우도 있지만 이것 또한 인생의 일부라 받 아 들인다면 좀더 긍정적인 2018년 이 될 거라 믿는다. 일본 토쿄대에서 깨져도 다시 붙 는 유리를 세계 최초 개발했다는 소 식은 우리의 귀를 의심케 한다. 지구 상의 깨졌다가 다시 붙어서 감쪽같 이 표시가 없는 광물은 없다. 그런데 만약 이 유리가 고온으로 녹여서 붙 이지 않고 그냥 상온에서 붙여도 붙 고 심지어 깨진 단면을 서로 맞대어 눌러주면 몇십 초 만에 원래의 상태 로 회복하고, 최대 6시간 후에는 원 래의 강도를 회복한다는 이 믿기지 않는 유리가 상용화 된다면 더 이상 유리에 금이 가도 걱정이 없을 것이 다. 그리고 거기에 형상기억 소자를 섞는다면 덴트가 생겨도 다시 원행 으로 복귀하는 마법 같은 일이 현실 화 되는 것이다. 머지않아 꿈의 자동차가 탄생할 지도 모르겠다. 올 한해는 이미 드 론이 물건을 배달하고 있고 자율주 행버스가 운전사 없이 돌아 다니며 하늘을 나는 택시가 개발되었고 물 위를타는 자전거가 개발되어 2018년 에는 더 더욱 과학문명의 발달을 재 촉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론 인 공지능이 체스를 포함 모든 게임에 서 인간을 완전히 압도하였고 전투 로봇이 개발되어 인간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었다. 편리한 과학문명이 결국 공상 과학만화에만 등장하던 것들을 속속들이 현실화 시키고 있 음을 보고있다. 2018년에는 또 어떤 것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은 더 편해 질것이 고 더 부유해 질 것이지만 정신적으 로는 더 가난해지리라는 사실. 그렇 지만 할 수 있으면 최대한 행복한 길 을 택 하시길. 인생은 이래나 저래나 짧으니 말이다.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그 분 오신 날이 다가온다. 옷 깃과 마음을 여미며 그 분과 함께 즐거워 하는 날이다. 주위 동포들과도 함께 즐겁고로 작은 선물했으면 좋겠다. 인생 앞 날 모르지만 몬트리얼 이 민 온 동포들은 뭐랄까 국제화의 선 봉에서 뛰는 사람들이다. 몬트리얼을 잘 보면 퀘벡콰들의 분리 독립 기세, 또 불어와 그 문화로 말미암아 불어 권 외의 사람들이 기를 못 펴는 곳 이다. 때문에 다행히 영어쟁이들도 퀘벡콰들 눈치보며 영어쓰는 사람 들을 반가와해 주는 거의 전 세계에 서 유일한 곳일 것이다. 희한하게 얼 굴노란아시아 사람이 불어를 조금 만해도(조금도 어렵지만) 퀘벡콰들 좋아해주고 또 차별로 유명한(?) 영 어쟁이들한테 콩글리쉬영어도 서러 움 가장 덜 받는 곳이다. 모르고 왔 겠지만 우리 코레 동포들이 외국에 서 가장 인간적 대접을 잘 받는 곳 인 것 또한 사실이다. 천국은 아니어 도 중국에서처럼 고향 기자들을 공 공연히 늘씬하게 린치 뭇매를 하고 아무 처벌없이 흘러갈 수 없는 곳이 다. 게다가 여기 정부는 돈이면 갑 인 고향과 달리 인간의 권리와 국민 들과의 약속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지켜준다. 돈벌고 사느라 못 느꼈겠 지만 차별없이 보호를 잘 받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감사해보자. 예전 필자 아파트 방세 못 올리고 로 또 노사문제로 퀘벡 법정에 읍소 할 때 팍 느꼈다. 세계적 노차별 공 정한 나라에 우린 살고 있다. 이민 절차가 바뀐다지만 필자 20여년동 안 불어 시험 않됬다고 퀘벡 정부에 서 가라는 사람 한명도 못 봤다. 빨 리 빨리와 급변하는 정부 시책에 눈 치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몸에 익어 못 기다리며 제 풀에 푸파하다가 가 버린 사람들 아니면 음주운전 별로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단속없으니 문제가 생긴 경우등등 말 고는 다 시간문제였지 않되는 경우는 못봤다. 변덕 고향(좋게 말하면 경제 변신)과는 다르게 정부보다 낭창하 니 더 끈질기게 늘어지며 다 된 것 처럼 가족들과 미리 자리잡고 살면 결국 진짜 모두 다 되더라… 그런데 문제는 몬트리얼이민은 미 국처럼 돈 목적이 아니라 나와 내 자 녀 그리고 자손들의 국제화라는 점 이다. 이 국제화는 언어틀, 생각틀, 친 구등이 모두 바뀌는 것이라 거의 평 생이 걸리는데, 합리적인 사회주의 식이 성능이 뛰어나기에 결국 고향 식을 누르며 자녀들을 쇄뇌해 진짜 국제화로 만든다. 영어, 불어, 한국 말, 스페인말 하는 것도 국제화지만, 껍데기는 그대로처럼 보여도, 그 속 이 북미 사회주의 캐나다식으로 바 뀌니 부모들 고향식을 고집할수록 점차 더 외롭고 힘들어진다. 그렇치 않아도 마음 둘 데없고 외로움 사무 치는데…이 위기는 부모들이 가능한 빨리 국제화 변신을 할 때 최소화되 는데, 가장 쉬운 것은 재정을 캐나다 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긴 세월 뒤 멋지게 선 부모의 캐나 다식 재정 금자탑만은 그 앞에서 자 녀들 감탄하며 인정하더라… 필자 몬트리얼 경험상7-8년 전에는 33세 가 넘어야 아무 소리없이 부모가 해 주는 재정을 싸인했는데 요즘은 돈 벌이가 빨라져 자연히 높은 세금과 현지인들과 경쟁이 치열하니 25세이 상이면 아무말없이 부모의 캐나다식 재정을 적극적으로 싸인 하더라…올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엔 자녀들에게 캐나다식 재정 구좌 하나씩 선물하 기 바란다. 부모가 싸게 시작만해주 면 25세부터는 감사하며 자기가 내 며 또 더 늘리는 영악함 볼 것이다. 모두 Merry X-Mas !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게임' 방송으로 1년에 180억원 번 대박 유튜버 잡아 3D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플 레이하는 모습을 전문적으로 업로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누군 가 잔소리를 한다면 유튜버 'Dan TDM'의 성공 신화를 이야기 해주 도록 하자. 지난 8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 블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가 장 부유한 유튜버로 뽑은 댄 미들턴 (Dan Middleton, 26)에 대해 소개 했다. 영국 올더숏(Aldershot) 지역 에서 태어난 댄은 본래 평범한 학생 이었다.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던 그는 우연히 자 신이 게임하는 모습을 찍어 유튜브 에 업로드했다. 그런데 영상은 생각 보다 높은 인기를 받았다. 댄은 'Dan TDM'이라는 채널을 개설해 본격적 으로 자신이 게임하는 모습을 유튜 브에 올렸다. 다양한 게임을 하는 모 습을 업로드하던 댄은 차차 자리를
드 했다. 댄이 찍은 '마인크래프트' 영상은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친 절한 게임 설명으로 온라인에서 입 소문을 탔다. 이를 시작으로 댄의 유 튜브 채널은 많은 구독자를 모았다. 댄이 찍은 영상이 기네스북에 '세 상에서 제일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마인크래프트 플레이 동영상'으로 오를 정도였다. 현재 댄의 유튜브 채 널 구독자는 1천 6백만 명에 이르렀 다. 동영상 하나당 조회수 역시 2천 만 가까이 된다. 그가 2017년 벌어들 인 수입은 1650만 달러(한화 약 180 억)로, 댄의 게임 영상은 엄청난 인기 를 자랑하고 있다. 댄은 "처음에 프 로패셔널 유튜버가 될 생각은 조금 도 없었다. 그냥 게임하는 모습을 찍 어 올렸던 것이었다"며 "시청자들에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 처럼 영상을 만드는 사람 중에 30, 40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모두가 유튜브로 스타가 될 수 있다" 며 사람들을 북돋았다. 현재 댄은 자 신의 유튜브를 기반으로 하는 책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다.
종
합
제1087호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2017년 호감·비호감 인물' 베스트 5 흡연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아이돌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故 김광석의 부인 서 해순 씨가 비호감 인물 중 최다 득 표율을 얻었다.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자사 회원 532명 을 대상으로 올해의 호감 인물과 비 호감 인물을 조사했다. 조사는 정치·법조계, 연예·방송, 스 포츠, 기업·기업인, 문화·사회 5개 분 야로 나누어 이뤄졌다. 후보자는 올 한 해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과 SNS
에서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인 인물 20 명 내외를 추려 선정했다. 조사 결과 문화·사회 분야 비호감 인물 1위는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로 나타났다. 서해순 씨는 38.8% 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치·법조계 분야 비호감 1위인 박근혜 전 대통 령(37.8%)에 1% 포인트 앞선 득표 율을 얻었다. 근소한 표 차로 2위에는 국정 농단 을 이끈 최순실의 딸 정유라(32.5%) 가, 3위에는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
'초코파이' 무료로 먹는 귀순병사 "세금 잘 내고 헌혈 많이 하겠다" 우리 국민의 피로 살아난 귀순 병 사 오청성 씨가 '헌혈'을 많이 하겠다 고 약속했다. 지난 16일 이국종 교수는 채널A와 의 인터뷰에서 귀순 병사 오청성 씨 가 남긴 말을 전했다. 앞서 군 당국 은 15일 오후 군 헬기를 이용해 오청 성 씨를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옮 겼다. 혼자 움직일 정도로 상태가 호 전된 오씨는 "잘 치료해줘서 아주대 병원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는 짧은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 교수 는 "(오씨가) 주한미군한테도 감사
하고, 한국 사람들한테 정말 감사하 다고 그랬다"라며 대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씨가) 앞으로 세금 도 많이 내고 헌혈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남한에서 직장을 다니 면서 돈을 벌게되면 세금을 내서 다 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싶다더라" 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 사회에 잘 뿌리를 내리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수원 오 씨'로 살았으면 좋겠다"라 며 오청성 씨가 한국 사회에 잘 정 착할 것을 희망했다. 오씨의 수술과
연습생 한서희(11.7%)가 올랐다. 방송·연예 부문 비호감 인물 1위 는 김민희·홍상수(25.0%)가 차지했 다. 2위에는 MBC 신동호·배현진 아 나운서(21.2%)가 3위에는 슈퍼주니 어 멤버 강인(11.7%)이 랭크됐다. 그 밖에도 스포츠 분야 1위에는 강정호 (31.3%), 기업·기업인 분야 1위는 김 장겸 MBC 전 사장(17.9%)이 올랐다. 문화·사회 분야 호감 인물에서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이 38.8%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대 사로 맹활약 중인 김연아(18.8%) 가, 3위에는 유시민 작가(16.7%)가 올랐다. 정치·법조계 분야 호감 인물 1위 는 문재인 대통령(51.0%)이 차지했 다. 이는 5개 분야 올해의 인물 1위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방송·연예 부문 호감 인물 1위는 손 석희 JTBC보도부문 사장(31.4%)이 차지했다. 스포츠 분야 호감 인물 1 위는 배구선수 김연경(24.1%), 기업· 기업인 분야 1위는 함영준 오뚜기 회 장(50.0%)이 차지했다.
회복을 책임졌던 이 교수는 법 공부 에 관심이 많다는 오씨에게 법학개 론 책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어릴 때부터 군 생활 한다고 공부를 많이 못 하지 않았냐"며 "앞 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든 사회에 기 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의식을 찾자마자 '초코파이'가 먹고 싶다고 말한 귀순 병사를 위해 오리온 측은 평생 공짜로 제공하기 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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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7 Fri., December 22, 2017
을 보러 갔다가 돌아왔는데 그 사이 절도범이 차 안에 있던 휴대폰을 슬 쩍 한 것이다. 여성은 휴대폰이 사라진 것을 인 지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별다 른 단서가 없어 경찰은 수사에 난항 을 겪었다. 그러나 고맙게도(?) 범인은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피해자에게 드러냈다. 휴대폰을 득템하고 잔뜩 신난 범인이 셀카를 찍으며 놀다 자신의 신분을 자발적으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자신 이 훔친 휴대폰이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돼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범인의 황당한 실수였다. 결국 범인이 셀카를 찍으며 기뻐 하는 동안 그의 셀카 사진은 고스란 히 본래 주인의 구글 클라우드 계정 에 저장되고 말았다. 심지어 범인은 잘 나온 사진을 고 르려는 듯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얼 굴을 특정하기 좋도록 도움을 줬다. 범인의 얼굴을 확보한 경찰은 이를 토대로 공개수배에 나섰다. 웨스트미들랜드 경찰은 "남성이 사 진을 찍는 순간 휴대폰 주인이 연동 시켜놓은 구글 클라우드에 사진이 자동으로 업로드됐다"며 "현재 이 남성을 범인으로 보고 수배를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훔친 스마트폰으로 자아도취 ‘셀카’찍은 남성 덜미
휴대폰을 도둑맞아 안타까움에 발 만 동동 구르던 여성은, 자신의 구글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사진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지난 9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휴 대폰 절도범이 무심코 저지른 실수로
합
공개수배 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에 사는 익명 의 여성은 지난달 20일에서 22일 사 이 휴대폰을 도둑맞았다. 웨스트미들랜즈 셜리의 한 도로 변에 잠시 자동차를 세워두고 볼일
예쁘게만 보였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2만 5천마리 진드기가 살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거리에는 벌써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거대한 트리가 즐비하다. 예쁘게 장식된 트 리 앞을 지날 때면 괜히 기분이 들 뜨면서 가까이 가보고 싶은 것이 사 람 심리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리는 내부 환경이 따뜻하기 때문에 벌레들의 서식이 더욱 활발해진다. 이런 벌레들은 육안으로 확인이 안 될 정도로 매우 작은 크기로 인간에 게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 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역시 집이나 밖에 있는 크리 스마스 트리에 벌레가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을 찝찝하게 한다. 방역 전문가들은 "대부분 벌레가 인체에 무해하지만 그래도 찝찝하다 면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기 전 진공청소기로 깨끗하게 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벌레가 싫어 하는 냄새를 풍기는 마늘이나 양파 로 즙을 내 나무 근처에 발라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반짝거리는 불빛에 사람만 큼 쉽게 현혹되는 것들이 또 있다. 바 로 '벌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거리에서 반짝이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사실 수많은 벌레의 안식처라는 충 격적인 사실에 대해 전했다. 영국의 유기농 원예 및 해충 방제 업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트리엔 최 대 2만 5천여 마리의 벌레가 서식하 고 있다. 색색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진딧물, 거미, 진드기, 딱정벌레, 사 마귀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은 주변 트리 장식의 열기로 봄이 찾아왔다고 생각해 깨어나 활 동을 시작한다. 특히나 실내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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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7-
'로드킬' 당한 동물 가죽 모피 의류 업체
'로드킬 모피'가 진정한 동물 복지 인가 아니면 모피 산업에 대한 우호 적인 제스쳐일 뿐인가에 대한 논쟁 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영국 BBC는 미국 보스턴에 본 사를 둔 신생 패션 기업 '쁘띠드 모 르 퍼'(Petite Mort Furs)를 중심으 로 벌어지는 논쟁에 대해 보도했다. 패 션 디 자 이너 파 멜 라 파 퀸 (Pamela Paquin)이 지난 2013년 창설한 이 모피 회사는 로드킬 당한 동물만 모피의 재료로 사용하며 다 른 기업과 다른 슬로건을 내걸었다. 일명 '윤리적인' 모피다. 파멜라가 자신의 기업을 '윤리적'이라 칭하는 이유는 모피 산업의 잔혹성과 연관 이 있다. 모피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 업이 선택하는 방법은 '산 채로' 동물 의 껍질을 벗기는 것이다. 앙고라 토 끼의 털을 손으로 뜯어내거나 너구 리, 여우 등에게 전기 충격을 줘 무 력화시킨 후 산 채로 껍질을 벗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방식으로 매 년 5,000만 마리의 동물이 끔찍한 고 통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 파멜라는
이렇게 잔인한 모피 산업에 반대하 기 때문에 '로드킬' 당한 동물만을 모 피의 재료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업 시작 후 그는 도로에서 죽은 3억 6,500만 마리의 사슴, 너구리, 여 우, 코요테 등 야생동물의 털로 다양 한 모피 제품을 만들어왔다. 파멜라 는 기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마음 의 짐을 내려놓고 거리낌 없이 입을 수 있는 모피를 만들고 싶었다"며 " 동물 보호가들은 '모피 완전 금지'를 시키는 데 실패했다.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필두로 '로드킬 모피'만 전 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가면서 격렬한 찬반 논란이 일 고 있다. 찬성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파멜라 의 슬로건에 동의하며 새로운 대안 으로 인정했다. 모피를 막을 수 없다 면 좀 더 '윤리적인' 방식으로 만들자 는 입장이다. 그러나 동물 보호가와 전문가들은 파멜라의 사업이 결국 패션 업계 '모 피' 산업에 단순히 편승했거나, 모피 시장과 수요에 이바지하는 꼴이라 고 지적했다. 그들은 "모피 산업을 반대하면서 ' 윤리적'인 모피를 만드는 것은 모순 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로드 킬이건 아니건 동물을 이용한 모피 는 근절돼야 한다. 파멜라의 기업은 모피의 수요만 더 늘리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불길 잡히나 당국 "대피령 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산불이 소강국면에 들어가면서 당국도 21일 대피령을 해제했다. 캘리포니아주 산 림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된 '토마스' 산불은 이미 로스앤젤레스 (LA) 크기와 맞먹는 27만2000에이 커(1100㎢)의 면적을 태웠다. 진화율 은 현재 60% 수준이며 강풍이 불고 있지만 산불 확산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 소방국은 "지난 3일간 진화 작업 끝 에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샌타바바라 카운티에 위치 한 몬테시토는 부촌으로 유명인들 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있 다.대피령은 해제됐지만 아직 대피했 떤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오기엔 위 험이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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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단순포진 (Herpes simplex) 1. 이 질병은? 단순포진(Herpes simplex)이란 헤르페스 바이러스( Human herpes viruses)에 속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및 점막의 감염으로 주로 물집이 발생 하는 병으로 감기에 걸려 열이 많이 나거나 몸이 피곤할 때마다 입가에 물집이 생기고 입이 부르트는 사람 들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에 의한 감염이고 단순포진 바이 러스 2형에 의한 감염은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포진으로 음부포진은 성기부위에 수포( 물질 )들이 재발하 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 니라 임산부에게서 태아에게 전파되 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동반 할수 있는 병이다. 2. 원인은? 감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 되어 병변이나 체액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사람과의 육체적인 접촉에 의해 주로 이루워 지며 구강인두, 자 궁경부, 안결막 등의 점막을 통하거 나 피부의 상처를 통하여 바이러스 가 침범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재발;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과는 달리 일단 감
염이 되면 병변이 소실된 후에도 균 은 소실 되지 않고 계속 후근신경절 이라는 신경조직에 잠복하여 있으며 첫 감염 후 바이러스는 후근 신경절 에 잠복해 있다가 어떤 유발 요인이 생기면 재발하게 된다. 신경절 자극설; 신경절에 잠재해 있는 바이러스가 신경절의 외상이 나 , 생리, 발열, 스트레스 등에 의한 자극으로 재활성화 된 후 말초신경 을 따라 표피세포애 아르러 피부병 변을 유발한다. 피부 자극설; 소량의 바이러스가 신경절 내에서 증식되어 수일 간격 으로 말초신경을 따라 피부에 도달 하며 대부분 체내의 면역 방어기전 에 의하여 바이러스가 피부에서 증 식되지 못하고 소멸되지만 국소적인 면역이 저하된 경우 표피세포에 병 변을 유발시킨다. 3. 종류는 ? HIV-1 ; 입 주위를 침범 HIV-2 ; 성기를 주로 침범 구순포진 ; 단순포진 바이러스 1 형의 감염으로 주로 입술부분에 발 생한 포진을 말하며 발생 후 7 ~ 10 일 정도면 홍반이나 색소침착을 남기 고 치유되며 스트레스, 열성질환, 소 화기 장애등이 있을때 잘 발생한다. 성기포진
활
제1087호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먹을거리 6
전립선암은 최근 들어 중년 남성 에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 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중요 한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에 암 세포가 발견되는 병이다. 전립선은 정액 액체 성분의 30%를 만들어 분비하고 정자의 생존과 활 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 은 비교적 전이 속도가 느리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이상 증상이 나 타난다.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 를 전립선 암세포가 압박하면서 배 뇨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 어지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된다. 전립선암을 막으려면 지방 섭취 량을 줄이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액티브비트닷컴’이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 6가지 를 소개했다.
1.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고 불리 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 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그동안 의 여러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 결과, 라이코펜은 지방과 함께 먹었을 때 보다 잘 인체에 흡 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 리브오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 적이다. 2. 브로콜리 다른 십자화과 채소처럼 브로콜리 에도 암을 퇴치하는 성분이 들어있 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과 폐암, 유방암, 췌장암에 걸린 사람들은 암 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소 이런 십자화과 채소를 훨씬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는 콜리플라워나 방울양 배추 같은 다른 십자화과 채소보다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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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졌다. 여기에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은 남성들의 심장 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3. 검은콩 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 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 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 장을 막는다. 4. 호박씨 필수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들어있 다. 이 성분은 호르몬 분비가 원활 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전립선암 예 방에 효과가 있다. 5. 녹차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전 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산을 막는다. 6. 호두 하루에 두 움큼(약 56g) 정도의 호 두를 꾸준히 먹으면 전립선암의 발 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보건 과학센터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호두를 먹이지 않은 쥐 그룹의 44%에서 전립선암 종양이 발견된 반면 호두 강화 식단을 섭취 한 쥐들은 종양 발생 비율이 18%에 그쳤고 암 종양의 크기도 평균의 4 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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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7 Fri., December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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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가라앉히는 종이성냥 크기 치즈, 뇌졸중 위험↓ 먹을거리 4 중금속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 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심할 때 특히 효과적이다. 특히 현미에 싹을 틔운 발아현미는 항산화, 노화 방지에 효 과가 있다. 비타민 B와 인, 철분 등 도 많이 들어있다. 2. 버섯 건선 등으로 인해 나빠진 피부의 재생을 돕는 데는 단백질 섭취가 필 수다. 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이고, 면역력 증강에도 뛰어난 효능 이 있다. 이 뿐 아니라 식이섬유, 비 타민, 철, 아연 등 무기질도 풍부해 건강에 좋다. 3. 방어 피부병에는 아연이 함유된 음식이 좋다. 피부에 난 상처를 치유하는데 단백질 성분이 필요하며 여기에 아 연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아연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 겨울 철 생선이 방어다. 주로 생선회로 즐 기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다. 4. 딸기 제철 과일은 아니지만 비닐하우스 에서 나오는 딸기도 싱그럽다. 딸기 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 준다. 하루 8개 정도면 충분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려움증을 호 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겨 울철에는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피 부의 지방 샘이 위축돼 수분을 머 금을 수 없다. 땀샘도 위축돼 수분이 몸 안에서 살갗으로 가지 않아 푸석푸석해진 다. 여기에 피부의 각질층은 건조한 외부 공기에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이 때문에 피부건조증이 생겨 가려 움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전문의로부터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이 와 함께 먹는 음식에도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더운 성질을 가진 음 식, 기름진 음식, 고 열량식은 줄이 는 게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자 료를 토대로 가려움증 완화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1. 현미
치즈는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 지보다 탐닉을 위한 길티 플레저 (guilty pleasure, 죄의식을 동반 한 즐거움)라는 이미지가 있다. 피 자 위의 풍성한 치즈를 떠올려보 면 그렇다. 그런데 최근 중국과 네덜란드의 공 동 연구에 의하면 치즈는 그렇게 부 정적인 관점에서 볼 음식이 아니다. 매일 조금씩 치즈를 먹어온 사람들 은 치즈를 전혀 안 먹거나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 포화지방은 고콜레스 테롤,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과 연관 이 있고,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증가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치즈는 이와 더불어 칼슘, 단백질,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건강 상 이점이 큰 영양성분들도 함께 포 함하고 있다. 치즈가 심혈관계 질환 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 구팀은 20만 명 이상의 실험참가자 들을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 15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1편을 제외한 나 머지 논문들은 이미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연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 분석 내용에 따르면 치즈 섭취 량이 많은 사람들은 치즈를 안 먹거
나 별로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관동 맥성 심장질환의 위험률은 14%, 뇌 졸중 위험률은 10% 낮았다. 하지만 무조건 치즈를 많이 먹을 수록 좋은 건 아니다. 심장질환과 뇌 졸중 위험률이 가장 낮은 집단은 하 루 평균 40g의 치즈를 먹은 사람들 이었다. 이는 종이성냥 하나 크기의 치즈 덩어리를 의미한다. 즉 치즈를 잔뜩 올린 피자를 여러 조각 먹을 때 건강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란 해 석으로 넘어가선 안 된다는 의미다. 특정한 음식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 해당 음식의 효과를 과대평가 해 그 음식만 집중적으로 먹는 사람 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식습관 으로 보기 어렵다. 이번 연구는 치즈 섭취와 심장질환 위험률 사이의 인 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라는 점 에서도 확대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치즈에 든 프로바이오틱스가 체 내 염증을 줄여주는 등 건강상 혜택 을 일으킬 것이란 추정은 가능하다. 치즈에는 포화지방뿐 아니라 불포 화지방산인 공액리놀레산(CLA)이 들어있다는 점도 좋은 효과를 일으 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내용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12월호(Vol.56)에 게 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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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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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87호 201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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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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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타와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 대성황리에 종료 따스한 송년 음악회로 한 해 마무리...제55대 김상태 한인회장 선출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범수)는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 오타와 시청에서 엄경자 오타와 상록회 장 및 상록회원, 빌 블랙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 와지회장 및 회원,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장과 평통위원, 이영해 카한협회장 및 회원, 최정 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이사장 및 임원, 정수영 오타와 한글학교 이사장 및 학부모, 박민숙 오타 와 양자회장과 입양가족, 오타와 교민, 다문화 가 정, 현지인 및 주캐나다 대사관 박인규 공사, 윤 창배 대령 및 외교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오타와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행 사'를 대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한국 및 캐나다 국가 제창, 주캐나다 대사관 박인규 공사 축사, 연아 마틴 상 원의원의 동영상 축사, 한문종 감사의 감사보고, 오성환 재무의 재무보고, 한인회비 50불로 인상 인준, 2017 오타와 한인회 활동 동영상 상영, 김 상태 신임 오타와 한인회장 선출, 오타와 한인 장 학재단 장학금-한인회장단(나동규/오타와 대학 박사과정), Onion Auto Service(홍승연/칼튼 대 학교 석사과정), 과학기술자 회장단(김승민/멕마 스터 대학)-수여, 황기성 전 한인회장에 대한 감사 패 수여, 김범수 한인회장 인사 및 임원진 소개 순 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주캐나다 대사관은 행사에 앞서 순회영사를 통해 교민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만찬 시간에는 Peter Liu Jazz Trio의 연주를 들 으며 한인회 임원진 부인들이 직접 정성껏 만든
음식과 오타와 한식당에서 협찬한 음식으로 즐거 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2부 송년행사 시간에는 2017 송년행사 후원및 현찹으로 준비된 경품을 나누며, 소프라노 이소 영의 노래, Peter Liu Jazz Trio의 공연, 최재원의 풀룻 연주, 멀리 토론토에서 오타와를 찾은 아코 르 색스폰 동호회의 공연을 함께하고, 다함께 손 을 잡고 아코르 색스폰 동호회의 연주와 더불어 '아리랑'을 불렀다. 이어 김범수 한인회장의 마지 막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큰 박수를 드리고, 한인 주소록/2018년 달 력/와인소주를 나누며 행사는 종료됐다. 박인규 공사는 축사를 통해 행사 초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한해동안 치루어진 한인단 체의 성공적인 다양한 행사를 일일히 치하하고 " 오늘은 다함께 지난 한해를 되새기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별한 올해에 이어 내년 특히 2월에는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다며 적극적으로 동참과 성 원을 당부하고, "각 가정에 건강과 다복을 기원한 다"고 말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캐나 다 150주년을 맞이하여 의미있는 일이 많은 가 운데 한 해 동안 오타와 한인회를 위해 열심히 봉 사한 김범수 회장님 및 임원진,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 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태 신임 회장은 "한인회에서 3년간 임원진 으로 일한 경험만으로 지역사회의 한국교민을 대 표할 수 있는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 으나, 우리 모두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 고 있으며 그런 일을 해보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열심히 해 보고자 한다"며 오타와 교민 사회를 대 표하는 한인회를 위해 내년에는 좀 더 한인회가 해야 할 일과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 고 교민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2017년 오타와 한인회의 마지막 행사인 정기총회와 송년행사를 무사히 잘 마쳤습 니다. 송년회 역시 지난 일년간 한결같이 보 여주신 교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 원에 힘입어 즐거운 행사가 되었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지면을 빌어 심심한 감사 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다가오는 무술년 새해에도 변함없 이 김상태 회장님이 이끄시는 한인회 행사 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보다 더 발전하는 진정한 오타와 교민들을 위한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새해 모든 교민 가정에 만복 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오타와 한인회장 김범수 드림
오타와 한인회 2017년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 사진은 오타와 한인회 홈페이지(ottawakorean.ca)에서 볼 수 있다. 2017년 올 한 해 동안 코리안 뉴스위크를 아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늘 가까이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새해 가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지연/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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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87 22, 2017 2017 No. 1087 Fri., Fri., Decemeber December 22,
축사를 전하는 박인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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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하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
한인회장 장학금을 수여하는 정해택 전 한인회장과 나동규 장학생
황기성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김범수 한인회장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한국전 참전용사와 국방무관 윤창배 대령내외
[화보] 2017 오타와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
최재원(풀룻), 이상민(반주)
토론토 아코르 색스폰 동호회 공연
열창하는 소프라노 이소영
토론토 아코르 색스폰 동호회 공연
Peter Liu Jazz Trio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 기념촬영
올해도 행사를 빛내준 오타와 현지인들...
행사를 빛내주신 오타와 교민분들...
행사를 빛내주신 오타와 상록회 회원분들... 행사를 빛내주신 오타와 상록회 회원분들....
행사를 빛내주신 손님과 김범수 한인회장 내외
토론토 킴스와이너리의 와인소주
-후원 및 협찬▲(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는 제54대 오타와 한인회 임원 진 전우주 홍보, 정재용 총무부인, 신지연 섭외, 김상태 기획부인, 김범수 회장부인, 오성환 총무부인, 김 재용 고문부인, 김문옥 부회장 & 다문화분과, 양정우 청년분과, 김재용 고문, 오성환 재무, 김범수 한인회 장, 김상태 기획, 신양재 체육분과, 정재용 총무 ▶행사사진: 신4강/신지연
*개인 - 김상태 인트로 캐나다 유학 원/몬트리올 한국식품/박영희/배찬우 서브웨이/신혜림 오타와 세방 여행사/ 신지연 코리안 뉴스위크/오타와 교 민/오타와 교민/전우주 mywebbff/ 토론토 킴스와이너리/프랭크 리 치과
와인소주 감사합니다! *한식당 - 고궁/ 돌솥식당/무궁 화/아리랑/코리아나/딜리버리 스시/ 하나비 *한인단체 및 기관 - 오타와 상록 회/코윈 오타와지회/주 캐나다 대한 민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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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칼럼
2017년을 보내며-너 자신을 알라 그 해의 마지막 칼럼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대 단히 큰 축복이다. 필자 역시 한 해를 돌아보 며 사색에 잠길 수 있고 지난 과거를 씻고 새 해를 맞이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 다. 필자의 인생 좌우명인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인데, 묵상하면 묵상할 수 록 늘 새로운 깨우침을 얻는다. 흔히 '네 분수 를 알아라' 정도로 그 의미가 해석되지만, 소크 라테스가 말한 속뜻은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알라는 말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다른 철 학자들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 이라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모른 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는 말이다.
영향을 끼친 분이라면 하나같이 '진정한 너 자 신을 알라'고 가르쳤다. 자아, 참나, 얼나 등의 다른 표현으로 쓰이는 '진정한 나'를 찾는 것 이야말로 인생의 보편적 진리를 찾는 모두에 게 주어진 인생 여정의 숙제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노자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도덕경 에서 가르친다. '내가 알지 못함'을 아는 것은 높은 경지이며,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 은 병이다. (知不知 上 不知知 病)
내 몸이 아픈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무언가 가 지나쳤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음식을 지 나치게 많이 먹으면 체해서 더 이상 먹지 못하 게 하고 음식이 다 소화될 시간을 갖도록 한 다. 무리하다가 허리를 다쳤으면 통증이 생겨 서 꼼짝하지 못하게 되고 움직이지 않는 동안 허리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갖는다. 극심한 스 트레스가 있으면 호르몬의 불균형을 통해 규 칙적인 생리를 막고 임신의 기회를 낮춘다. 극 심한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가 엄마와 아기 모 두에게 불행이라는 것을 몸이 알기 때문이다.
예수가 사역을 시작하며 했던 말씀이 '회개 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4:17)'인데, 여기서 회개란 말의 원어 (메타노이아)의 뜻은 '잘못을 뉘우치라'라는 뜻이라기 보다는 '깨달 아라, 의식을 바꾸라, 보는 법을 바꾸라, 눈을 뜨라'는 뜻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내가 잘 모르는 것들이 있을 수 있으니 의식 을 바꾸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사상에
이 말씀은 건강을 관리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아픈 이유는 내 자신을 잘 모르 기 때문이다. 즉, 우리 몸은 항상 우리의 몸을 위해 최선의 것을 하려고 하는데, 나의 잘못 된 생활 습관, 식생화, 스트레스, 과로 등 어떠 한 요인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나에 게 영향을 끼치고 있을 때 그것을 알려주기 위 해 몸을 아프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몸은 무엇이 잘못되어 내가 아 픈 건지 스스로 깨닫고 바꿔주길 바라는데, 우 리는 어떻게 하는가? 몸이 보내주는 신호를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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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7호 2017년 2017년 12월 12월 22일 22일 (금요일) (금요일) 제1087호
욕심 때문에 너무도 쉽게 무시한다. 목, 어깨가 너무 아프지만 일을 멈출 수 없기에 쉴 틈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한다. 골프가 너무 좋아 서 팔꿈치가 아픈데도 필드에 나간다. 이미 배 가 부르지만 한쪽 남은 피자가 아까워서 억지 로 먹는다. 한의원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잘못된 생활 습관이 오래 되어 병이 악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난 무얼 해도 건강해' 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 구나 몸이 보내주는 작고 큰 신호에 맞춰 스스 로의 삶에 변화를 주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다. 이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신호를 무시 하고 있거나 아예 신호체계가 고장 난 최악의 상태인 것이다. 저물어 가는 2017년, 모든 독
화되고 몸이 회복하려 해도 좀체 기회를 주지 자께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정한 나를 깨닫고 않는 분들이다. 진정한 의사의 역할은 이러한 더욱 건강한 새해를 맞이 하시길 기원 드린다. 것들을 깨닫게 도와주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몸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할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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