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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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8년 1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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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최저임금 $12달러, 5월부터 시행 노동계 "15불에 못 미치지만 환영", 영세업자는 인건비 상승으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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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최저임금이 오는 5월 1일 부터 75센트 인상한 시간당 12달러 가 된다. 팁을 받는 업종 또한 35센 트 인상되어 $9.80이 된다. 지난 1월 17일 퀘벡 정부는 이 최 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약 35만2천 여명이 인상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미닉 비엔 퀘벡 노동부장관은 " 최저임금 인상은 최저임금 노동자들 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킴은 물론 임금 을 올림으로써 노동의 질도 향상 시 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최저 임금이 인상될 경우 노동자들은 노동 시간이나 조건에 따라 연간 $462 ~ $979의 임금 인 상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정부는 계 산하고 있다. 비엔 장관은 "퀘벡의 경제가 좋아 지려면 실질적으로 최저 임금이 인 상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퀘벡주의 최저임금 $12달러 는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에 이어 캐나다 중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캐나다 자영업 연합(CFIB) 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폭이 영세 업 자들에게는 너무 과하다고 반발하 고 있다. CFIB 대변인 마틴 허버트씨는 "업 주들은 임금인상으로 인한 피해를 어

떤 형태든지 다른곳에서 보존하려고 할 것이다"며 종업원 수를 줄이던가 시간을 줄이던가 하는 방법을 사용 할 것이라며 이미 최저임금 인상을 실행한 온타리오주의 예에서 쉽게 찾 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결국 최저임금 인상 이 노동자들의 이익이 될 것인가?" 고 반문했다. 퀘벡주 내에서 가장 큰 노동 연합 중 하나인 CSN 은 최저임금 12달러 는 "환영하지만 만족하지는 않는다. 풀타임으로 일하는 사람이 푸드뱅크 에서 줄을 서 있는 것은 정상이 아니 다"고 밝혔다. 이들은 퀘벡의 최저임금 15달러를 위해 투쟁해 왔다. 온타리오주는 지난 1월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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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을 $11.60에서 $14로 인 상 했는데 일부 프랜차이즈 업주들 은 종업월들의 혜택이나 추가 인상 분을 삭감하는 등으로 맞대응한 것 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볼때 최저임 금이 가장 낮은 곳은 노바스코시 아($10.85)이며 온타리오가 $14로 가장 높다. 퀘벡주의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5월에 인상되어 현재 $11.25이다. 퀘벡 주정부에 따르면 오는 2020 년까지 최저 임금을 4단계에 걸쳐 $12.45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은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영세 빵집에서 일하고 있는 모닉 디옹씨는 최저임금보다 살짝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데 그녀는 되려 업 주를 걱정하고 있다. "임금이 인상되면 그렇지 않아도 어렵게 꾸려가고 있는 사업인데 걱 정된다"고 말하고있다. 영세 상인들은 "세금은 올라가고 온라인 쇼핑으로 매상은 줄고 있 고 와중에 종업원 임금은 올라가 고... 마치 관뚜껑에 마지막 못을 치 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고 암담해 하고 있다. 실제로 온타리오 주에서는 많은 영 세 업주들이 종업원들의 시간을 줄 이고 본인들이 그 시간을 메우고 있 으며 종업원이 많은 업소의 경우 일 부 종업원을 해고 해 전체 인건비 지 출을 맞추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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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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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 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 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구체 적으로 44,448가구의 주택이 거래 되어 지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 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콘도의 판매와 몬트리올 아 일랜드 지역의 전반적인 판매활동 이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큰 호조를 보였던 몬트리올 과는 대조적으로 캐나다 전국 최대 의 부동산 시장인 광역 토론토의 경

우에는 18퍼센트나 판매량이 줄었 으며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광 역 밴쿠버 지역 역시도 10퍼센트나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토론토나 밴 쿠버와는 달리 외국인특별 취득세 제도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지역을 세분화할 경우 몬트리올 아일랜드와 인근 지역들의 경우 무 려 14,000유닛의 콘도가 판매가 이 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6 년과 비교해서 17퍼센트나 상승한 수치이다. 퀘벡 부동산협회 연맹의 시장분석 가인 폴 카디널씨는 “열기가 가득하 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체적인 판매성장률이 자신 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하며 지 난해를 제외하고 가장 최근에 몬트 리올의 부동산판매성장률이 토론토 와 밴쿠버보다 성장률이 높았던 적 은 1998년이었다고 덧붙였다. 카디널씨는 지난 2016년 가을에 시행된 모기지 대출규정 강화로 인 해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의 시장진입 이 큰 장벽을 맞이했다고 말하면서 도 퀘벡주의 경우 소비자들의 경제 에 대한 자신감이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것이 부동산 시 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다고 분석했다. 몬트리올 지역의 단독주택 거래량 은 25,601가구로 3퍼센트가 상승했 으며 특히 럭셔리 주택들에 대한 수 요가 강했다고 덧붙였다. 광역 몬트리올 지역에서 100만 달 러가 넘는 호화주택의 판매량은 20 퍼센트나 증가했으며 50만 달러가 넘 는 콘도의 수도 42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역 몬트리올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364,510달러로 거의 6퍼센 트가 뛰어오른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2010년 이후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특히 단독주택의 경우 가격상승 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 운데 몬트리올 아일랜드 지역의 집 들의 평균가격은 467,496달러에 달 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디널씨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구매자의 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여전히 몬 트리올의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들 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들이 소유한 집들은 대부분 부촌이나 혹 은 다운타운 중심가에 집중된 것으 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카디널씨는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삶의 질이 높을 뿐 아니라 아직도 상 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또한 공 해가 적으며 우수한 대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구매자 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지역으로 간 주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몬트리올은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학생들이 살기에 가장 좋 은 도시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게다가 최근에 중국의 두 곳의 대 도시로 연결되는 직항 항공노선이 개통된 이후로 중국 가족들이 몬트 리올을 방문하는 것이 한층 수월해 진 것으로 제안됐다. 카디날씨는 2018년에도 몬트리올 의 부동산판매량이 5퍼센트가 늘어 날 정도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하며 이는 2007년도의 기록을 무 너트리는 엄청난 수치라고 밝혔다.

연방정부, 저소득 시니어 보조금 혜택 늘려 64세 시니어는 자동 선택 저소득 시니어들을 위해 연방정부 는 개선된 보조금 혜택 서비스를 발 표했다. 지난 9일 진-이브스 두클로 스 가족,아동,사회개발 장관은 보장 소득 보조금(Guaranteed Income Supplement: GIS) 혜택에 자동적으 로 등록되는 시스템을 개시했다고 밝 혔다. GIS 자동 등록 시행은 매 달 최 대 17,000명의 시니어들이 혜택을 받 을 수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7 년 12월 1일자나 그 이후에 64세가 된 사람은 선별되어 신청서를 작성 할 필요 없이 GIS 혜택을 받도록 자

동적으로 등록된다. 65세가 되는 유 자격자는 2018년 1월부터 노인연금 (OAS)과 GIS에 둘 다 등록될 것이 라는 내용의 편지를 정부로부터 받 게 되며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연금을 수령 받게 된다. 첫 번째 보 조금은 65세가 된 후 한 달 뒤에 수 령하게 된다. 일단 OAS 혜택에 등록 되어 연금을 수령하는 사람들은 자 동적으로 매년 세금 환급 신청을 포 함해 세대의 소득에 따라 매년 GIS 를 수령하게 됨으로 매년 세금 환급 신청이 필요하다고 정부는 밝혔다.


No. 1089 Fri., January 19, 2018

캐 나 다

모국정부, 구랍 21일부터 시행

은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 에 중앙은행이 올해에 여러 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 망이 강하게 힘을 얻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12월의 국내 실업률이 5.7퍼센트로 40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 로 하락한 것이 올해의 국 내 경제 역시도 상당한 호 조를 보일 것이란 사실을 암 시해주는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최근에 시행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들의 올해의 전망도 매우 긍 정적이고 낙관적인 것으로 기록해왔다고 말하며 여러 대외적인 여건들로 인해 거의 4년 만에 처음 으로 고정모기지 이자율이 5퍼센트 가 넘게 됐다고 덧붙였다. TD 뱅크 그룹의 홍보담당 선임매 니저인 체릴 피커씨는 “우리가 모기 지 이자율을 설정할 때 고려하는 여 러 요인들 중에는 캐나다 중앙은행 의 금리변화와 돈을 빌릴 때 소요되 는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인 요인들이 포함된다. 물론 다른 경쟁 업체들의 흐름과 동향도 고려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대형 시중은행들 중에서 노바스코 샤 뱅크의 경우에는 지난주 금요일 에 이자율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노바스코샤 뱅크의 대변인은 “현재 의 우리가 제공하는 이자율을 면밀 히 점검하고 있으며 시장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 고 있다. 아마 우리도 조만간 이자율 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으로 써 이자율 인상행진에 동참할 것이 란 사실을 암시했다. 내셔널 뱅크 캐나다 역시도 아직 은 이자율 인상 여부에 대해서 결정 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의 모기지 이자율 인상 은 향후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속적 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으로 단행된 것으로 간주된다. 캐나다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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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3-

거주여권 대신 일반여권 발급

시중은행들, 모기지 이자율 일제히 인상

캐나다의 주요 시중은행들이 갑작 스럽게 모기지 이자율을 인상했다. 캐나다 최대 은행인 RBC의 A.J. 굿맨 대변인은 지난주 금요일의 발 표를 통해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을 5.14퍼센트로 0.15퍼센트 인상한 다고 밝혔다. 또한 25년 상환 고객들을 대상으 로 한 특별 할인 5년 고정모기지의 이자율도 기존의 3.39퍼센트에서 3.54퍼센트로 역시 0.15퍼센트 올 린다고 밝혔다. RBC의 외부홍보 담당이사인 굿맨 씨는 “우리의 이자율 변화는 최근의 시장 경쟁을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가 도매 금융시장에서 빌리는 돈의 비용도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CIBC 역시도 지난주 금요일을 기준으 로 변동모기지의 비율 을 0.1~0.15퍼센트 가량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CIBC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시장 의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지 이 자율을 변동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대형 시중은행들 거 의 전부에서 나타났는데 역시 금요 일을 기준으로 TD 뱅크도 5년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을 5.14퍼센트로 올 린다고 발표했다. TD 뱅크의 대변인은 자신들이 제 공하는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2014년 2월 이후로 5퍼센트 미만을

코리안 뉴스위크

발표된 바 있다. 모넥스 소속의 시장분석가인 란 코 베리치씨는 “중요한 사실은 현재 의 경제가 캐나다 중앙은행의 예상 보다도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 다는 점이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연 말이 되면 경제가 침체를 보일 것으 로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 니 고용이 매우 큰 호조를 보일 정도 로 여전히 국내경제는 뜨거운 열기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학자들은 비록 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의 개정을 둘러싸고 불 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캐나다 경제의 호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모기지 이자율인 인상된 것은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추가 적인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그 이유는 이미 올해 1월 1일부 터 모기지 대출 규정이 대폭 강화됐 기 때문이다. 연방정부의 규정에 따라 올해 1월 부터 모기지를 대출받기 위해서는 ‘ 스트레스 테스트’를 충족시켜야 하 는데 구체적으로 시중은행이 제공하 는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보다 2퍼 센트 높은 이자율과 중앙은행이 고 시한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을 모 두 감당할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 증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타국 영주권을 취득한 자국민에게 일반여권을 발급하면서 '해외이주신고'를 권고하고 나섰다. 한국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해외 이주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에 따 라 해외 영주권자란 이유로 거주여 권을 발급하던 조항이 삭제됐고, 해 외 이주자에게도 일반여권을 발급 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이주법에 따라 해외이 주자는 일반여권 대신 거주여권을 신분증명용으로 사용해 왔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를 받은 한국 국적자는 가까운 재외공관에서 해외이주신고 를 해야 한다. 이미 거주여권을 소지

한 사람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외이주신고 대상은 ▶가족관계 를 기초로 한 이주민 ▶외국기업 취 업에 따른 이주민 ▶외국체제 중 영 주권 취득자 등이다. 해외 영주권 취득자는 거주여권 발급을 전제로 신고 의무가 없었지 만, 일반여권 발급으로 의무 신고 대 상자가 됐다. 해외이주신고 대상자는 본인이 직 접 가까운 재외공관 또는 외교부 영 사서비스과를 방문해 신고해야 한 다. 해외이주신고 완료 시 주민등록 법에 따라 주민등록은 재외국민으 로 정리된다.

로메인 상추“섭취 안전” 보건국 업데이트

이콜리 발병 우려로 다른 상치로 섭취하라고 권고된 로메인 상추에 대 한 우려가 끝났다. 캐나다 보건국은 수요일 오후에 로 메인 상추 관련 이콜리 발병 우려는 낮아져 더 이상 다른 상추를 섭취하

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콜리 O157 발병은 지난 12월에 뉴펀들랜드 및 래브라도, 뉴브런즈 윅, 노바스코샤, 퀘벡 등에서 발생 했고 나중에 온타리오에도 발생하면 서 수사 끝에 로메인 상추가 이콜리 감염의 원인인 것으로 규명되었다. 미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자 질병 관리예방센터(CDC)는 수사에 나섰 고 양국에서 발견된 이콜리 박테리 아가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밝 혔지만 수요일에 캐나다와 달리 특별 한 채소 타입으로 규명하지 않은 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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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미국, 캐나다에 사실상 무역전쟁 선포 봄바디어에 292% 관세 폭탄 나프타 재협상에 악영향 예상…캐나다, WTO에 제소 등 행동 나설 듯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의 퀘백 주 미라벨 공장에서 C시리즈 여객기가 건조 중이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봄바디어에 292%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캐나 다에 사실상 무역전쟁을 선포했다.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 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자국 기

델타항공으로부터 C시리즈 75대를 수주했다. 기체가 아직 인도되지 않 았지만 보잉은 봄바디어가 불법 보 조금을 바탕으로 시장 가격보다 훨 씬 낮은 가격에 수주했다며 상무부 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봄바디어는 대당 2000만 달러(약 216억 원)의 가격을 제시했는데 이 는 예상비용인 3300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라고 보잉은 주장했다 상무부는 지난 9~10월 보잉의 주 장을 받아들여 고율의 관세 예비 판정을 내렸다. 봄바디어는 지난 10 월 에어버스에 C시리즈 사업체 지 분 50.1%를 매각하는 한편 에어버 스 미국 공장에서 이 비행기가 생 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가 부과 되는 것을 피하고자 미국 일자리 창 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

업인 보잉의 손을 노골적으로 들어 준 것이다. 20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불법 정부 보 조금과 덤핑을 이유로 봄바디어에 292% 관세를 부과한다는 최종 결 정을 내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자국 산업에 피해가 갔다고 인정하면 내 년 2월 봄바디어에 정식으로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관세 대상이 된 것은 100~150석 규모의 소형 항공기인 C시리즈다.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로 79.82%,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불법 보조금 을 이유로 상계관세 212.39%를 각 각 부과했다. 앞서 봄바디어는 지난해 4월 미국

국내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 완전 폐업

두 차 사이에 끼어 숨진 5살 소녀는 암 생존자

월요일 토론토 다운스뷰 학교에서 두 차 사이에 끼어 숨진 5살 소녀는 암을 이겨낸 생존자인 것으로 알려 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카밀라 토카토(Camila Torcato)는 월요일 오후 3시 30분경 픽업하러 온

아빠의 차에 타던 중에 기어가 풀려 앞으로 달려온 차에 치여 숨졌다. 아이는 달려온 차와 아빠 차 사이 에 끼었다. 사고 당시 상대 차량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아이의 42세 아빠 역시 병원으로

려 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결국 보잉의 편을 들면서 캐나다와의 무역 긴장 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가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ㆍNAFTA) 재협상에서 캐나 다와 멕시코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 하는 가운데 새 관세 폭탄을 터뜨렸 기 때문, 이를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 면서 나프타 재협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캐나다는 봄바디어 문제를 제기한 보잉에 대해 F/A-18 슈퍼호넷 전투 기 구매를 이달 초 취소하는 등 이 미 보복에 나섰다. 데이비드 맥노튼 미국 주재 캐나 다 대사는 이번 주 연설에서 “ITC 가 보잉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다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위반하 게 되는 것”이라며 “캐나다가 WTO 에 이 건을 정식 제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보잉이 아직 실현되 지 않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이 실 질적인 피해를 준다고 주장한 것은 기본적으로 억측에 불과하다”며 “이 는 미국법과 국제법 모두를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친구에 의하면 카밀라는 3 살 때 암선고를 받고 이를 이겨낸 것 으로 알려졌다. 2016년 여름 암을 진단받은 이후 키모 테라피와 치료를 받은 후에 지 난해 2월 상태가 좋아졌는데 이같 은 변을 당했다며 친구는 안타까 와 했다. “끔찍한 소식입니다. 그 고통을 말 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라고 가족 의 친구 아나 폴라는 말했다. 한편 사고를 낸 현대 차량의 차주도 아이를 픽업하는 중이었고 아이들의 하교길에는 학교 주차장이 늘 복잡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것이 운전자에 의 한 과실이었는지 기계적인 결함에 의 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영난에 허덕이다 지난해 10월 파 산신청을 했던 국내 대형 백화점 체 인 시어스가 14일 완전히 폐업했다. 시어스는 14일, 남은 재고품을 최 대 9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최종 영업을 마치며 역사의 뒤안길 로 사라졌다. 1952년 문을 연 시어스는 그동안

국내 대형 백화점으로 오랜 시간 명 성을 누려왔으나 온라인 시장 등에 의한 지속된 매출 감소와 재고 누적, 투자와 신기술 부족에 따라 서서히 쇠망의 길에 이르렀다. 시어스는 지난해 6월 채권자 보호 조치 아래 구조 조정을 실시한 후 매각 협상에 나서는 등 적극적 회 생 작업을 벌이기도 했으나 끝내 최 종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30여개의 영업점을 포함한 모든 자산 청산을 밝힌 바 있다. 국내 유통 관계자는 “한때 캐나다 와 북미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요한 소매업체였던 시어스의 폐 쇄는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일”이라며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하는 소비자 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아마존 등 치열한 저가전략에 고배를 마신 것 이 패배의 원인이다.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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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9 Fri., January 19,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아마존, 제2본사 아들 실종 됐는데 '기다리라'... 헬기 빌려 직접 아들 구한 아빠 후보 도시 20개로 압축

사진=영국 BBC뉴스/뉴사우스웨일스 엠뷸런스

호주에서 실종된 아들을 직접 찾 아나선 아버지가 큰 부상을 당한채 부서진 사고 차량에 30시간을 갇혀 있던 아들을 구했다. 경찰은 아들의 연락 두절을 가출 로 보고 '기다리라'고 했지만, 아버지 는 사고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 각에 헬기까지 임대해 신속하게 아 들을 찾아나섰다. 16일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 레이크 맥 쿼리에 사는 토니 레스브리지(51)씨 는 아들 사무엘(17)이 주말인 지난 13일 밤 친구들과 나간 뒤 만 하루

가 지나도록 연락이 안 되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타지에 있던 토니씨 부부는 바로 집 으로 출발해 15일 오전 1시 30분께 집에 도착, 바로 경찰서로 달려갔다.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경찰은 "아마 가출일 수 있고, 이것저것을 하고 있 을 수 있다"면서 "절차대로 일을 진행 하고 있으니 집으로 가서 기다리라" 고 말했다. 토니씨 부부는 사무엘이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토니 씨는 경찰이 아들의 실종을 심각하게 여기는 것 같지 않았다고 여겼다. 마 냥 기다릴 수 많은 없었던 토니씨는

애플 CEO "성능 저하 '사과' 해제 기능 제공"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 용자 몰래 구형 아이폰 성능을 저하 한 '배터리 게이트'에 대해 공식 사과 했다. 아울러 향후 iOS(아이폰 운영 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성능 저하 조치를 해제할 수 있는 선 택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팀 쿡 CEO는 17일 미국 ABC뉴스 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다른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진 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iOS 업데이트를 실 시하면서 구형 아이폰(6·6S·SE·7 시 리즈) 운영속도를 떨어뜨렸다고 인 정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 팀 쿡

CEO의 서명이 담기지 않아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팀 쿡 CEO는 이용자가 성능 저하 조치를 되돌릴 수 있는 옵션을 담은 iOS 업데이트를 실시하겠다고 약속 했다. 그는 "다음 달에 공개될 (iOS) 개발자 버전은 배터리 상태에 대한 가시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성능을 어느 정도 떨어뜨리고 있는 점은 밝 히고, 원치 않으면 해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는 미 국과 한국,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 다, 호주 등에서 30건이 넘는 관련 소송이 제기되며 줄소송 사태로 번 지고 있다.

어딘가에서 아들이 몰던 차가 사고 가 났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 했다. 특히 수년 전 지역의 같은 도 로에서 차 사고가 났고 탑승자가 닷 새 후 사망한 채 발견된 일이 문득 떠올랐다. 결국 토니씨는 15일 아침 헬기를 빌렸고 수색 20분 만에 집에 서 20㎞ 떨어진 고속도로 주변 관목 지대에서 아들이 탄 사고 차량을 찾 아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도로에서 는 보이지 않아 헬기가 아니었더라 면 찾기 힘든 곳이었다. 당시 헬기 회사는 강한 바람 탓에 훈련비행도 취소했지만, 토니의 간곡 한 요청에 수색 비행에 나섰다. 하지 만 막상 토니는 멀미가 심해 형제인 마이클이 조종사와 함께 헬기에 탑 승했다. 사무엘은 발견 당시 부러진 넓적다리뼈가 피부 밖으로 7㎝ 이 상 튀어나오는 등 여기저기에 뼈가 부러지고 탈수 상태였으나 현재 회 복 중이다. 토니씨는 아들을 발견하 자 아들을 꼭 잡고 "아빠가 왔다"고 말했다. 정신이 혼미했던 사무엘은 목이 마르다고 답했다. 호주 언론들 을 토니씨를 '영웅 아빠'라고 전했다.

제2본사 설립 계획으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아 마존이 후보지를 20개 도시로 압 축했다. 아마존은 18일 제2본사 후보지로 뉴욕, 로스엔젤레스, 워싱턴, 시카고, 보스턴을 비롯한 대도시 등 20개 도 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애틀랜 타, 콜럼버스, 달라스, 덴버, 인디애 나폴리스, 마이애미, 내슈빌, 뉴와크, 노던버지니아,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롤리, 오하이오, 몽고메리, 토론토 등

이 20개 도시에 포함됐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약 4만명이 일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새 본사에 20년간 평균 10만달러 이상 을 투자해 일자리 5만개를 만들겠 다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지난해 가 을 공개했다. 이에 지난해 10월까지 238개 도시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전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은 각 도시 제안서를 신중히 검토해 올해 안으로 제2본사 후보지 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국민 80%가 아베 총리의 위안부 입장을 지지한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이 추가 조처를 요구해도 거부 한다는 일본 정부 방침을 지지한다 고 답한 일본인이 80%가 넘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2~14일 18살 이상 1070명 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해보 니, 위안부 문제에 대한 추가 조처를 거부한다는 아베 신조 정부의 방침 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83%에 달 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 는 답변은 11%였고, “답변할 수 없 다”는 6%였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이들의 88% 가 이런 입장을 “지지한다”고 했으

며, 아베 내각을 비지지층에서도 추 가 조처 거부를 지지하는 이들 비율 이 80%에 달했다. 이 신문은 “성별 과 연령을 불문하고 (추가 조처 거부 가) 높은 비율을 점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새해 기 자회견에서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 죄하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국제 사회와 노력하는 것이 위안부 문제 의 해결”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신 문은 ‘문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가 최 종적으로 해결됐다고 한 2015년 합 의에 대해 사실상 추가 조처를 요구 하는 새 방침을 내비쳤다. 납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납득할 수 없다” 고 답변한 이가 86%였다고 전했다. 또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나라라 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가 43%, “전혀 신뢰 할 수 없다”가 35%로 신뢰할 수 없 다는 응답이 합쳐서 78%에 달했다. 한편 이 신문은 아베 내각 지지율 은 54%로 지난달 자사 조사 결과 (53%)에 견줘 큰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서 대 화와 압력 중 어느 쪽을 중시할 것인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압력” 이라고 답한 이들이 50%, “대화”라 고 답한 이들이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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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살아남은 것이 기적”

노르웨이, 2040년까지

바다 추락 직전 멈춰 선 터키 여객기 전기비행기 전면도입 추진

1위 노르웨이를 비롯한 각국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 순위. 출처 텔레그래프

터키 북동부 트라브존 공항에서 터키 저가항공사 페가수스 항공 소 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 탈해 바다로 떨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T24 등 현지 매체에 따 르면, 13일 오전 11시 25분쯤 페가 수스 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 기가 착륙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활주로를 벗어나 가파른 언덕 아래 로 굴러갔다.

이 비행기는 흑해에 빠지기 직전 가까스로 멈췄다. 비행기에 타고 있 던 승객 162명, 조종사 2명, 승무원 4 명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아찔한 사고 현장을 담은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빠르게 퍼졌다. 사고 당시 비행기는 심하게 기울어 졌고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공포 에 휩싸였다. 일부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승객들은 당시 상황을 두고 현지 매체에 “휘발유 냄새가 많이 났고 비 행기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비행기에서 구조된 육셀 고 르두씨는 “우리는 기적을 경험했고 정말 하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 여파로 트라브존 공항의 항공기 통행은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통제됐다. 페가수스 항공 측은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비행기 엔진 부품, 항공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70대 노부부, 4달 차이로 나란히 100만 달러 복권 당첨 한 부부가 몇 달 차이로 나란히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짜리 즉석복권에 당첨되는 꿈같은 사연 이 전해졌다. 지난 9일 미국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매사추세츠주 랜돌프에 사는 굿윈 부부의 인생역전 사연을 보도했 다. 입양한 유기견과 고양이들과 적 적하게 살아가던 70대 노부부인 이 들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8월. 당시 부인 제인(70)은 친구와 매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목 금 토: : 오후5시 낮 11시 ~~ 밤10시 밤 12시

노르웨이가 2040년까지 모든 항 공 노선을 전기 비행기로 운항하 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대체 에너 지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 는 노르웨이가 항공 부문에서도 앞 서나가고 있다. 노르웨이 국영 공항공단 아비노르 (Avinor)는 17일(현지시간) 2040년 까지 모든 노선에 전기 항공기를 투 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현지매 체 노르웨이투데이, NRK 등이 보도 했다. 아비노르는 2025년부터 좌석 사추세츠주에 위치한 플리머스를 여 행하던 중 100만 달러짜리 즉석복권 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렇게 행운은 불현듯 찾아왔지만 놀라운 것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최근 남편 로버트(72) 역시 동네 편의점에서 산 즉석복권에 당첨되며 100만 달러를 또 손에 쥐었다. 네 달 만에 부부가 각각 100만 달러짜리 복 권에 사이좋게 당첨된 것으로 확률 적으로도 따지기 힘든 기적. 로버트는 “행운이 한번 오더니 또 찾아왔다”면서 “나의 당첨이나 부인 의 당첨 모두 처음에는 가짜라고 생 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당첨금으로 지긋지긋한 눈을 치울 필요가 없는 집에서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냉면 개시 인기 요리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광어

아구

흑염소

감자

곱창

외 다수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438-383-2233

19석의 전기 항공기로 시범 운항을 실시한다. 2030년까지 운항시간 1 시간30분 미만의 국내선 및 북유럽 단거리 노선을 먼저 교체한 뒤, 이를 모든 여객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 다. 전기 항공기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소음 이나 운행 비용도 기존의 절반 수준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더 헬게젠 기후환경부 장관은 NRK과의 인터뷰에서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환경적 조치들도 중 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아직 전기 비행기를 위한 인프라가 갖춰 져있지 않은 만큼, 바이오연료 등 보 완 기술을 이용해 연착륙을 시도하 겠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서유럽 최대의 석유·가 스 생산국이지만 대체 에너지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다. 2017 년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 르면 2016년 노르웨이의 전기차 시 장 점유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29%로, 2위인 네덜란드(6.4%)보다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새로 판매된 차 3대 중 1대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일 정도로 보급률이 높다. 노르웨이 정부는 2025년까지 신규 등록 차량 에서 디젤차와 가솔린차를 아예 퇴 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맛있고 푸짐한 전골 각종 탕류 칼국수 $ 9.95 연말연시 모임 우거지갈비탕 $9.95 환영합니다 곱창구이

스페샬 100석 단체환영

‘술’가져와 드세요 주방보조, 웨이츄레스 구함


No. 1089 Fri., January 19,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하와이로 탄도미사일’오경보 혼란,

미국 국경순찰대

트럼프 시대 위험보여주는 징표?

사막의 물통 부수는 이유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앞줄 오른쪽)와 번 미야기 하와이주 비상관 리국장(왼쪽)이 13일 다이아몬드헤드의 비상관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하와이로 탄도미사일이 날아들고 있다는 비상관리국의 경보메시지는 오보라고 설명하고 있다.

탄도미사일이 날아들고 있다는 잘 못된 경보에 미국 하와이주는 물론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13일( 현지시간) 미 하와이주 비상관리국 (HEMA)은 이날 오보는 직원 실수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북한 탄도 미사일 위협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 고 있던 시점이어서 비난은 쉽게 가 라앉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탄도미사일 경보시스템 오작동, 그로 인한 잘못된 군사대응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HEMA는 주민들에게 “탄도 미사일이 하와이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가까운 피난처를 찾아라. 이 것은 훈련 상황이 아니다”라는 휴 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경 보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도 나 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증 가하면서 지난달 냉전시대 이래 처 음으로 가상 대피훈련까지 한 하와 이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오보로 밝혀진 이후에도 소셜미디 어에는 피난처를 찾아 헤매는 사람 들의 모습, 경보 발령 이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눈 메시지 등이 계속 올 라왔다. 민주당 소속 하와이주 하원 의원 맷 로프레스티는 지역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화장 실로 대피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 지고 있는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

다”면서 “어떤 사이렌 소리도 듣지 못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미 프로골 프(PGA) 투어 소니 오픈 참가차 하 와이에 머무르고 있던 골퍼 테일러 구치는 트위터에 “몇분간 버디를 잡 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졌다” 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썼다. HEMA는 경보가 나간 지 38분 만 에 오보임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 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는 기자회견을 열고 군당국에 확인 한 결과 어떤 미사일 위협도 감지되 지 않았으며 HEMA 직원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 직원 이 교대근무를 서던 중 매뉴얼대로 경보시스템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 다가 잘못 버튼을 눌렀다는 것이다. 하와이 주정부는 정확한 사고경위

가 밝혀질 때까지 경보시스템을 작 동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불안 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탄도 미사일 공격 대응전략상 이런 오보 가 군지휘관이나 대통령에게 전달될 경우 잘못된 판단을 야기하고 순식 간에 전면전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 기 때문이다. 미군의 정찰위성은 탄도미사일 발 사대에서 나오는 적외선 신호를 식 별해 미사일 발사를 감지한다. 탄도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좋은 대응공격 시기는 미사일 이 대기권에 진입하기 전이다. 북한 의 탄도미사일은 하와이까지 20분 이면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 이를 감안하면 요격미사일 발사 에 대한 판단은 늦어도 수분 내로 내 려야만 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 정부가 선제공격에 나설 가능성 도 제기된다. 찰스 티퍼 볼티모어 로 스쿨 교수는 포브스 기고에서 “위기 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최선의 방어는 공격일지도 모른다”고 지적 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해 잘못 수집된 정보든, 북한 측에서 전쟁을 벌일 의도 없이 벌이는 위협이든 상 관없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미사 일 발사대 선제타격 등에 나설 수 있 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 전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던 윌리엄 페리 는 이날 트위터에 “우발적인 핵전쟁 위험은 가설이 아니다. 과거에 있었 던 일이다”면서 “우리는 이런 실수 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바 라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핵 위협으로 위기감이 고조돼 있는 미국 하와이에서 13일 오전 탄 도미사일 발사 경보가 실수로 발령됐다. 이에 하와이 주민들은 경보가 취소 되기까지 30여분간 불안에 떨어야 했다.

미국 국경순찰대원이 2017년 8월 11일 텍사스 주 멕시코 접경 지역에 서 불법 월경자들을 검거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소노란 사막 곳곳엔 물통과 비상식량, 담요 등 구 호품들이 놓여있다. 멕시코와 접경 지대인 이 사막을 통해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자 인권 단체 등 이 가져다 놓은 것이다. 그런데 미 국 국경 순찰대원들이 이 구호품들 을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인권 단체들은 ‘월 경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행위’라 고 비판했다. 미국 투산 지역 인권연합과 인권단 체 ‘노모어데스(No More Deaths)’ 는 17일(현지시간) 소노란 사막 지 대의 구호품 훼손 실태를 담은 보고 서를 공개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 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3 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소노란 사 막 지역에서 벌어진 구호 식수통 파 손 행위가 415차례에 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2번 꼴로 발 생한 셈이다. 인권 단체들과 자원봉 사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멕시코 접 경 지대인 이 사막에 3만1558갤런( 약 11만9400ℓ)의 구호 식수를 비치 했다. 그러나 파손 행위 등으로 최 소 4119갤런(약 1만5500ℓ)의 구호 식수가 유실됐다. 보 고 서는 이 중 5 3 3 갤런(약 2020ℓ)은 새와 소 등이 마신 것으 로 보이지만 나머지 3586갤런(약 1 만3500ℓ)은 인간에 의해 유실된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경순찰대원 의 훼손 행위가 대다수라고 했다. 통 계 분석 결과 해당 사막지대의 국유

림과 신탁토지, 사유지 등을 가리지 않고 구호품 파손 행위가 발생했고, 관할 기관이나 소유자가 다른 이들 지역 모두를 지속적으로 드나들었던 ‘인간’은 국경순찰대뿐이었다는 것이 다. 사냥꾼과 현지 민병대원의 훼손 행위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고 보 고서는 전했다. 인권 단체 자원봉사자의 경험담과 전직 국경순찰대원의 증언도 증거로 제시됐다. 전직 순찰대원은 “동료들 이 물통을 박살내던 것을 기억한다” 고 했다. 관련 영상 증거도 확보돼 있 다고 보고서를 낸 인권단체는 주장 했다. 이 지역을 통해 국경을 넘었던 멕시코 이민자 미구엘은 “(월경 당시) 물이 필요했지만 사막에서 발견한 물 통은 부서져 있었다”며 “속수무책이 었고, 분노가 치밀었다, 국경순찰대 는 우리를 증오하는 게 분명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낸 인권단체 측은 “구호품 훼손 행위는 일부 순찰대원 의 일탈이 아닌 오랜 구조적 관행” 이라 주장했다. 인권 단체들은 이같은 행위가 사 막을 걸어서 국경을 넘는 월경자들 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했다. 사 막을 여행할 땐 몸 상태에 따라 하 루 평균 5~12ℓ의 물을 마셔야 한다. 그러나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물의 양은 7ℓ 남짓이다. 소노란 사막 지대 를 통해 국경을 넘으려면 짧게는 몇 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이 걸린다. 보 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 까지 최소 593명의 월경자들이 사 막을 건너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모어데스’의 대변인 케이틀린 데 간은 “국경을 군사요새화하고, 이민 자들을 사막으로 내모는 정책은 빌 클린턴 행정부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 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 에서 이는 더 많은 고통과 죽음을 초 래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은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할 것이고, 추방된 이들은 또다시 국경을 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 통령은 국경순찰대원 5000명을 증 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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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몰리는 MB

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인내에 한계’문 대통령, 참모들 만류에도‘뜻’안 꺾어

한국당은 거리 두고…측근들도 하나둘 등돌려 엄호 나선 보수는 ‘극소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립무원의 처 지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 17일 성명 을 통해 ‘보수지지층 결집’을 호소했 지만, 정작 보수야당의 본산을 자처 하는 자유한국당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과거 핵심 측근 들은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 을 하며 등을 돌렸다. 한국당은 이 전 대통령 주장에 찬동 하는 듯하면서도 묘하게 거리를 두고 있다. 한국당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DJ(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 혔다. 한국당은 전날 이 전 대통령 회 견 직후에도 구두논평 형식을 빌려 “ 좌파정부 특활비도 수사하는 것이 정 의이고 공평한 것”이라고 했다. 두 차 례 모두 공식 논평과는 달리 차분하 게 경어체를 썼다.

이 전 대통령과 노골적으로 선을 긋는 발언들도 나왔다. 홍준표 대표 는 전날 호남권 신년인사회 후 기자 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 을 지원하느냐’는 물음에 “당 차원에 서 하는 거 아니다”라며 이 전 대통 령이 당원 신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다스 실소유 주 논란에 “이 전 대통령이 대처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한국당의 태도를 두고, 박근혜 전 대 통령 국정농단 이후 보수정당 사상 초 유의 고난을 겪은 ‘학습 효과’가 작용 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검찰 수사의 끝이 어디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발을 담그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이다. 게다가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을 빌려 친박근혜계를 청산한 홍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이 필요 없다. 초·재선들

의 상당수는 박근혜 청와대의 공천을 받은 터여서, 이 전 대통령의 상황을 ‘ 남의 일’ 보듯 바라보고 있다. 오랜 측근들의 변심은 더 뼈아프다.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은 최근 검 찰에 청와대가 받은 국정원 특수활동 비 용처 등에 대해 상세히 진술하면 서 이 전 대통령에게 치명타를 안겼 다. 김 전 실장은 최근 정두언 전 의 원에게 ‘더 이상 아이들한테 부끄러 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문자메 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김성우 전 다 스 사장은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의 지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과거 특검 당시 했던 증언이 거짓말이었 다”는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김두 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이 이날 라디오 인터뷰 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을 엄호했지만, 극소수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분노를 금할 수 없 다”고 이례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 다. 자신과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 치보복”이라며 정쟁으로 몰고 가려 는 이 전 대통령의 행태를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 찰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비칠 우려가 있음에도 강하게 대응 한 것에선 문 대통령의 개인적 분노 도 느껴진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끌어들여 현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을 사감(私感) 에서 비롯된 정치보복처럼 표현한 대 목에서 “인내가 한계에 도달”한 것 으로 전해졌다. 국가 권력기관의 사 유화, 자신과 주변의 부패 의혹을 받 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을 정치 보복의 희생양인 양 표현한 것을 참 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전한 문 대통령 발언은 두 문장에 불과하지 만, 그 어조에는 노기(怒氣)가 서려 있다. 박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 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이 ‘분노’ 를 말했다”며 “제가 대변인을 하면서 처음 듣는 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의 전날 “정치보복” “정치공작” 발언에 대해 “정부에 대한 모욕” “사법질서에 대 한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 령은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필요성 을 국정의 우선 과제로 강조해왔다. 그런 상황에서 정치보복을 위해 검 찰을 동원하고 있다는 이 전 대통령 의 주장은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발언인 만큼 단칼에 자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아울 러 권력기관을 사유화한 이 전 대통 령이 그런 말을 한 것을 적반하장으 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우리 도 정권을 잡았는데 아는 게 없겠느 냐” “노무현 정부 관련 파일을 보유 하고 있다. 심각한 내용도 있다” 등 얘기를 하면서 현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을 ‘현 정부 대 전전 정부’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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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구도로 몰아가려는 행태에도 분 노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화에서 “우리 가 마치 자신들처럼 사법질서를 농 단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실 말씀이 있고, 안 하실 말씀이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동지’ 이자 ‘친구’인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을 직접 언급한 것도 문 대통령 의 성정을 건드렸다. 문 대통령 입장 에서 정치보복으로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 그 죽음마저 정치 보복 프레임에 끌어들여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행태에 분노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 구하고 이날 아침회의에서 입장을 발 표하겠다는 뜻을 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주변에서는 문 대통령이 쉽게 타협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사안 중 하나가 노 전 대통령 죽음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회고록 <문재인의 운 명>에서 “우리는 그때 엄청나게 인내 하면서 대응했다”며 “(노무현) 대통 령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대변해 드리지 못한 게 아 닌가”라고 했다. 그러한 회한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의 성명 은 ‘적반하장’처럼 여겨졌을 법하다. 그런 만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 찰 수사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면서 정치적 해법을 모색했지만, 문 대통 령이 이날 즉각 반박한 것은 사실상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많은 인내 를 해왔지만 모든 것을 인내하는 것 이 국민통합은 아니다”라며 “적어도 정의롭지 않은 것, 민주주의의 가치 를 흔드는 것 앞에는 인내하지 말아 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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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9 Fri., January 19,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국정원 댓글 활동 제보한 두당 동요 다잡듯 안철수·유승민 서둘러 통합선언 '오늘의 유머' 운영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 른정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정론 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당의 통 합공동선언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 른정당 대표가 18일 “구태정치와 결 별하겠다”며 합당을 통해 통합개혁 신당(가칭)을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 했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국 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영 논리 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 수와 수구적 진보를 물리치고 나라 를 지키고 민생을 돌보는 정치 본연 의 책임을 다하는 정치세력이 되겠 다. 유능한 대안정치를 보여드리겠 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지난 8개월의 혼선은 집권세력이 얼마나 무능하고 오만한 지 확실하게 보여줬고, 낡고 부패한 보수야당은 반성도 책임도 비전도 없

이 대안세력으로서 조금도 희망을 주 지 못하고 있다”고 여권과 자유한국 당을 비판하고, “국민의당과 바른정 당이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 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기존 정당들을 “패거리, 계파, 사당화 같 은 구태정치” “낡은 지역주의” 등으 로 규정했다. 두 대표는 통합개혁신 당의 주요 정책 기조로 외교·안보에 선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전쟁 억제와 북핵 문제 해결”을, 경제 분야에선 “자유롭고 공정한 시 장경제 발전”을 꼽았다. 두 대표의 이날 공동선언은 통합에 대한 국민의당 내부의 극심한 반발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 성을 차단하고 통합 분위기를 다잡 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2 월4일 통합 여부를 결정할 전당대회 를 전국 23곳에서 열기로 결정하고 선거인 명부 작업 등 본격적인 준비 에 돌입했다. 바른정당 또한 국민의 당 전당대회 이전에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통합 움직임 에 발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안철 수·유승민 대표는 19일 두 당의 청 년당원과 대화에 나서는 등 본격적 인 공동행동에 나선다. 통합에 반대하며 ‘맞불 창당’ 방침

을 밝혀온 국민의당 내 반대파는 “전 당대회가 아직 열리지 않았는데 무 슨 근거로 합당을 선언하냐”며 거세 게 반발했다. 박지원 의원 등은 이날 대책회의 뒤 “개혁신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성엽 의원은 두 대표가 ‘통합개혁신당’이 라고 가칭을 밝힌 데 대해 “우리가 전부터 써온 ‘개혁신당’ 이름까지 도 용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전북 전 주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 결의대 회에 참석한 의원 9명에, 반대파 움 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의원들을 합 하면 최소 14명이 탈당을 결의할 가 능성이 있다. 이 경우 통합개혁신당 의 의석은 바른정당 의원 9명이 합 류해도 기존 국민의당 39석보다 적 게 돼 ‘뺄셈통합’이 될 것이라는 전 망도 나온다. 자진탈당하면 의원직 을 잃는 비례대표 가운데서도 이상 돈 의원 등 3명이 추가로 통합에 반 대하고 있다. 이날 공동선언 뒤 유승민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학생 리 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통합 과정 의 갈등을 묻는 질의에 “오늘 발표한 길에 동의 못 하는 분들이 국민의당 에 있다면 통합개혁신당 출범 때까 지 어떤 식으로든 정리가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항소심서‘무죄’

2012년 12월 18대 대선을 앞두고 ‘ 셀프감금’ 논란을 일으킨 국정원 심 리전단 직원 김하영씨가 2013년 1월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 해 서울 수서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

2012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때 국정원 직원의 닉네임과 활동내역 을 언론사에 알린 혐의로 1심에서 벌 금형의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오유) 운영자 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오성우)는 18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2015년 재판에 넘겨진 이호 철(46)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 를 유예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

했다. 이씨는 2013년 1월 국정원 직 원 김하영씨가 오유에서 사용한 계 정 11개와 게시글 91건, 찬반표시글 244건 등 활동내역을 담은 정보를 < 한겨레> 기자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 다.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는 “이씨 행위로 국정원 수사가 방해받는 결과 가 초래될 수 있었다”며 벌금형을 내 렸다. 다만 이씨가 초범인 점 등을 고 려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 는 범죄 정황이 가벼울 때 일정 기간 선고를 미루는 것으로, 유예일로부 터 2년이 지나면 면소해주는 것이다. 2심 재판부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 는 국정원의 불법 정치관여에 대응 하기 위해 공익적 목적에서 이같은 행위를 했다는 이씨 주장을 받아들 였다. 재판부는 “김씨 계정은 국정원 직원이 국정원장 지시에 따라 불법 정치관여를 위한 조직적 범죄행위에 사용된 것이다” 며 “김씨 개인에 대 한 사생활 침해의 정도는 경미한 반 면, 공무원의 범죄행위를 알릴 필요 성은 상당히 컸다”고 봤다. 또 “사건 당시 경찰은 ‘오늘의 유머’를 종북사 이트라고 공격했고, 중간수사결과 발 표 등을 통해 진실을 은폐하고 있었 다”고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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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9 Fri., January 19, 2018

코리안 뉴스위크

남북 9번 공동입장때‘아리랑’ 북 응원단‘신드롬’재현될까 북한이 평창 겨울올림픽에 선수단, 대표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 단 등 전례 없이 다양한 형태의 사 람들을 파견하기로 하면서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남쪽을 찾을지에 관 심이 쏠리고 있다. 올림픽 개막식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한반도기를 든 남북 공동입장’은 전례가 많아 비교 적 쉽게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다. 1990년 이후 17차례 국제대회에서 여러 방식의 남북 체육교류가 이뤄 졌는데, 이 가운데 ‘남북 공동입장’ 이 9차례나 성사됐다.

첫 사례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다. 당시 남북 선수단은 감색 재킷 과 밝은색 하의를 똑같이 맞춰입은 채, 한반도기 하나를 맞잡은 남쪽 기 수 정은순(여자농구)과 북쪽 박정철( 유도)을 앞세워 입장했다. 선수단과 대표단 일부가 자유롭게 손을 맞잡 기도 했다. 입장 당시 연주되는 국가 는 양쪽 합의에 따라 민요 ‘아리랑’이 대신했다. 당시 남북이 합의한 ‘한반 도기와 아리랑 단가 사용’은 부산 아 시안게임(2002년), 아오모리 겨울아 시안게임과 대구 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2003년), 아테네 올림픽(2004 년)을 비롯해 2007년까지 9차례 국 제대회에서 남북 공동입장 때마다 ‘ 관례’처럼 쓰여왔다. 이명박 정부 이 후 공동입장의 맥이 끊긴 만큼, 문재 인 정부가 평창에서도 이러한 수순 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합의 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7일 차관급 실무회담 공동보도문에 도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 동입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단가와 단복 문제는 정해진 바가 없고 20일 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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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로잔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결정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91년 이후 27년 만에 사실상 성 사 단계에 이른 남북단일팀의 모습도 윤곽이 드러났다. 역대 남북단일팀이 성사된 것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두차례 뿐이다. 당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여자탁구가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가 하면, 청소년 축구 는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꺾고 ‘8 강 진출 신화’를 이루는 등 최상의 효 과를 냈다. 평창에서는 국제올림픽위 원회(IOC)의 허락을 얻어 남쪽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북쪽 선수 6명 안팎을 합류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 갑작스러운 단일팀 구성으로 혼란도 빚어졌지만 막상 남북한 선수가 함 께 경기에 나서면 특히 일본과의 경

Korean Newsweek -11-

기도 예정돼 있어 감동과 함께 역사 에 남을 명장면도 기대된다. 모처럼 남쪽을 방문하게 된 북쪽 응원단도 흥미롭다. 북쪽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응원단을 보냈다. 당시 만경봉 92호를 타고 부 산 다대포항에 도착한 280여명의 여 성 응원단이 발랄한 이미지와 공연 을 곁들인 독특한 응원으로 국내에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불러왔다. 하 지만 북한 응원단은 2005년 인천 아 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124명이 파견 된 뒤, 13년간 발길을 끊었다. 이번에 는 230명 규모의 응원단이 육로를 이 용해 처음 남쪽으로 넘어온다. 북한 이 요구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 련) 응원단과 예술단, 참관단, 기자단 까지 포함하면 줄잡아 600명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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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2022년까지 병력 50만명 수준 감축 정두언 "MB 경천동지할 일 3가지 있다"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정부는 2022년까지 병력을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병사 복무 기간도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 할 계획이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 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도록 미 국 전략무기의 정례적 전개와 배치 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남북 군사당 국회담은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평화적 환경 마련에 중점을 두고 준 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 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열린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이 총리에게 보고된 업무계획은 국 방개혁2.0, 한국군 주도의 공세적 신 (新) 작전수행개념, 군 구조 개혁, 방 위사업 개혁, 국방운영 개혁, 병영문 화 개혁, 북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및 한반도 평화정 착 등이 핵심이다. 우선 공세적이고 정예화된 군 구조

로 전환을 위해 현재 61만여명인 병

군 정원도 축소 조정할 것이라고 보

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병력은 육군 위주로 감축되며 해·공군 병력 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병력 규모는 육군 48만 여명, 해군 3만9천여명, 공군 6만3 천여명, 해병대 2만8천여명 등이다. 군은 북한이 수도권에 장사정포 공 격을 가하고, 우리 영토에 핵·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전면전 도발을 감행 하면 '최단시간 내 최소희생'으로 승 리하도록 공세적인 새 작전수행 개 념을 수립하고 있다. 이 개념 구현을 위한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대량응징보복) 개념'을 3 월까지 보완하기로 했다. 북한 내 주요 핵심표적을 신속히 제 압하고, 공세적인 종심(縱深)기동전 투로 조기에 전환하도록 공정·기동· 상륙부대 등 3대 공세기동부대를 창 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 기간을 단 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하고, 여군 비중을 2022년까지 8.8%로 늘리기 로 했다. 병력 감축과 복무 기간 단 축에 관한 사항은 3월 중으로 세부 적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문민통제 강화를 위해 국방부를 문 민화하고, 현재 430여명에 이르는 장

고했다. 장군은 70∼80여명을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 문제와 관 련해서는 "군사실무회담으로부터 군 사당국회담까지 추진할 것"이라며 "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평화적 환 경 마련에 중점을 두고 협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금 단계 에서 남북 군사회담이나 군사실무회 담이 열린다면 북측 참가에 따른 군 사적 통행보장 혹은 이를 방해할 수 있는 군사분계선상의 긴장완화 등 2가지를 목표로 한다"면서 "언제든 지 할 수 있도록 준비는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북핵·WMD 위협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전 략무기 정례적 전개 및 배치 확대방 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질적 억제 및 대응 연합연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3월과 9월의 한미 억제전략 위원회와 6월의 제6차 확장억제수 단 운용연습, 10월의 외교·국방장관 (2+2)회의에서 논의한다. 국방부는 키리졸브(KR) 연습과 독 수리훈련(FE) 훈련은 "평창동계올림 픽 및 패럴림픽까지만 연기하는 것" 이라며 "그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라 고 설명했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61)은 19 일 이명박 정부 시절 비리와 관련해 “경천동지할 일이 3가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07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고비 가 한 세 번이나 있었다”며 “그게 후 유증이 대통령 (당선) 후까지 간다. 그걸 처리하는 과정에서 돈들이 필 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주 그 냥 경천동지할 일들이 벌어졌다”며 “ 그거는 제가 죽기 전에나 말할 수 있 는 일들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 자가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제 목을 매십시오”라며 거부했다. 정 전 의원은 또 CBS와 TBS 라디 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박근혜 정부보다 10배에 달한다고 주 장했다. 그는 “MB에 대해서 비판하 는 자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지휘고 하를 막론하고 사찰한다, 이게 민간 인 사찰”이라며 “가장 악랄한 블랙 리스트였다. 우리가 박근혜 정부 블 랙리스트에 분개하는데 이건 그것의 10배 해당하는 블랙리스트”라고 주 장했다. 정 전 의원은 “거의 악당들 이, 영포 라인들이 모여가지고 정권 을 호위한다고 그러면서 온갖 사회 를 상대로 사찰을 했는데 또 그들이

벌인 짓이 그것 뿐만이 아니다”며 “ 각종 이권 청탁, 인사 청탁을 하다가 안 들으면 또 그 사람을 상대로 사 찰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행 해서 비리 캐가지고 쫓아내고 그런 일이 부지기수”라며 “오죽했으면 제 가 이건 정권을 잡은 게 아니라 이 권을 잡은 거다, 그렇게 얘기했겠냐” 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거는 무 슨 깡패, 악당, 불한당 정권이죠. 그 것을 묵인한 사람이 묵인했으니까 그런 일이 벌어졌을 것 아니냐”며 “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 자들이 좌파 세력을 척결한다고 믿고 그런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신도 비판세력으로 찍혀 국정원으로부터 사찰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MB 측근들 이 돌아서는 이유에 대해 “달면 삼 키고 쓰면 뱉는다는 그런 스타일”이 라며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거죠. 관리를 해야죠.” 정 전 의원은 MB이 도곡동 땅, BBK, 다스, 삼성문제, 등에 대해 “( 김희중 전 실장이) 그런 것을 다 알 겁니다”고 말했다. 그는 김희중 전 실 장에 대해 “굉장히 맑고 담백하고 깨 끗한 친구”라며 “그 부자(MB) 돈 관 리를 하면서 본인은 되게 가난하게 살아서 사실은 굉장히 생활고를 많 이 겪을 정도로 어려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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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9 Fri., January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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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그때를 아시나요>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전나유

45.진화론의 주창자 찰스 다윈(하)

산골짝의 등불 길고 긴 겨울 밤, 아랫목에 나란히 발 맞추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흥 얼 거리던 유년의 추억이 다시금 새 롭게 다가옵니다. 묵직한 목화솜 이불 속에서 우리 자매들의 발가락이 맞부딪치며 꼼지 락거립니다. 서로 이쪽 저쪽에서 이 불을 끌어 당기느라 맨 끝에 누운 큰 언니의 발이 이불 바깥으로 빠져 나 가고 그러든지 말든지 동생들은 아 랑곳 없이 자기 쪽으로 이불을 가져 가기에 바쁩니다. 등 밑으로 느껴지 는 온돌의 따끈한 느낌에 매료 되어 옅은 잠 속으로 빠져들어갈 즈음 노 래부르기를 즐겨하던 언니의 청아한 목소리가 귓전을 두들깁니다. ‘아늑한 산골짝 작은 집에/아련히 등잔불 흐를 때/ 그리운 내 아들 돌 아올 날/ 늙으신 어머니 기도 해/그 산골짝에 황혼질 때/꿈마다 그리는 나의 집/희미한 등불은 정다웁게/외 로운 내 발길 비추네//’ 몇번이고 멈추지 않고 불러대던 언 니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내 가 마치 산속 오두막집에 앉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가사를 외우게 되고 입 속에선 곡조가 연신 흘러나오게 됩니다. 원래는 미국의 민요로서 삶이 팍팍했던 서부개척시 대때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려졌다 고 합니다. 곡조마저 살짝 애조 띤 맛 을 갖고 있어서인지 계속 부르다 보 면 가슴이 착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한참을 듣고 있는데 언니의 손가 락이 눈꼬리에 가 닿습니다. 한창 감 수성 예민할 때인지라 노랫 속으로 몰입하는 정도가 매우 높았던 것 같 습니다. 수풀 우거진 산 속에 자리한 작은 집은 참 정겨운 모습일 것 같습 니다. 산 속에 어둠이 깃들고 그 작 은 집에 등불이 켜집니다. 창호지를 통과해 나오는 불빛은 그 집이 존재 하는 이유와 역사를 고스란히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자리를 옮기지도 않고 오래도록 그 자리에서 산을 지 키듯, 사람을 지키듯, 마을을 지키듯, 그렇게 든든히 서 있습니다. 집을 떠나 멀리서 고향을 그리워 하고 있을 아들을 기다리며 날마다 기도로 올려드리는 어머니의 두 손 은 세월을 먹어 많이 가늘어졌습니 다. 힘도 빠졌고 카랑카랑하던 목소 리도 떨림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 니 그것은 아들이 곧 돌아올 것이라 는 믿음입니다. 그 소망이 있기에 어 머니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 젊고 팽 팽합니다. 아들 역시 늙으신 어머니 를 생각하며 고향집에 돌아갈 꿈을 밤마다 꾸고 있습니다. 어둔 밤길 밝 히느라 밤에도 등불을 끄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밤중에 돌아 오다 가 행여라도 헤맬까봐 노심초사 기 다리시는 어머님의 깊은 심중을 아 들도 모를리 없습니다. 어서 하루라 도 빨리 돌아가고픈 아들의 고향, 어 머니의 집은 산속 푸른 숲에서 아들 맞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등불조차도 오랫만에 돌아 올 아들을 위해 감 히 불 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 니다. 길 밝힐 안내자 임무 부여받 은 등불은 망망대해에서 찾아 낸 등 대처럼 구원의 빛을 발산하고 있습 니다. 그립고 정겨움에 가슴이 벅차 오를 산골짝 작은 집은 그래서 더 아름답습니다. 그 정경 위로 들려오는 언니의 노 랫소리 또한 놓치지 않겠습니다. 겨 울밤이면 종종 생각나는 언니와 우 리들의 합창 속에서 지난 날의 아 름다움을 보석처럼 건져 올리겠습 니다. 온돌, 그 따뜻함의 그리움이 산골짝의 작은집을 밝힐 것입니다. 함께 누워 산골짝의 등불을 노래 하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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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버지의 제안을 기꺼이 받 아 들였지만 찰스 다윈의 관심은 신 학(神學)이 아닌 박물학(博物學)이었 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도 육촌 윌 리엄 다윈 폭스와 함께 필수는 아니 었던 박물학이나 곤충류 채집에 심 취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재학 시 그 의 취미는 음악이나 후에 잔인하다 며 그만둔 사냥이었다. 1831년에 최 고 성적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 업했다. 과학 역사는 이 대학교 시절 을 다윈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 기였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본인은 훗날 회고록에서 "학문으로서 대학교 도 (에딘버러 대학교도) 얻은 것은 아 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윈은 성공회 교회에서의 목회보 다는 생물학과 지질학에 관심이 많 아 세지위크 교수를 따라 북웨일스 에 지질학 연구를 위해 여행했다. 헨 슬로의 추천으로 1831년 12월 27일 로버트 피츠로이 선장이 이끄는 〈비 글〉이라는 이름의 탐험선에 박물학 자로서 타고 약 5년(1836년 2월 10 일까지) 동안 탐사 여행을 했다. 당시 그는 생물학자로서 승선한 게 아니라, 지식인들과의 조우를 원하는 선장의 지적 욕심에 따라 승선한 것이었다. 1831년 12월 27일 시작한 〈비글 호〉의 항해는 피츠로이가 의도한대 로 거의 5년이나 지속되었고, 다윈 은 그 시간 대부분을 육지에서 지질 학을 조사하면서, 그리고 많은 종류 의 자연사 수집물을 수집하면서 보 냈다. 그동안 비글호는 해안을 탐사 하고 지도를 그렸다. 그는 관찰한 것, 이론적 고찰을 꼼 꼼히 기록했고, 가족들을 위해 견본, 편지, 잡지 사본을 가끔 캠브리지로 보냈다. 그는 지질학, 딱정벌레 수집, 해양 무척추동물류에 전문성을 가지 게 되었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초보 였고, 전문가들의 평가를 위해 열심 히 견본을 수집했다. 항해를 하는 동 안 겪게 되는 반복적인 뱃멀미로 오

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동 물학 노트는 조용한 휴식기간에 수 집한 플랑크톤으로부터 해양 무척추 동물류에 관한 것이었다. 파타고니아에 있는 푼타아틀라에 서는 절벽의 오래되지 않은 조개껍 질 옆에서 멸종한 포유류의 화석뼈 를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날씨나 재 해로 인한 변화의 징조 없이 최근에 멸종했다는 것을 가리키는 증거였다. 그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메가테리 움(Megatherium) 곧 땅에서 나무 뿌리를 먹으며 사는 늘보의 화석을 치아의 연관관계를 이용해서 밝혀냈 는데, 처음에는 그 지역에 있는 아르 마딜로가 가지고 있는 장갑의 거대 한 확장판처럼 보였다. 비글호에는 세 명의 파타고니아 원 주민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첫 번째 비글호의 항해에서 인질로 사로잡혔 던 이들이었다. 다윈은 이들이 정감 있고 문명화되었음을 알았지만, 그 들의 친척들은 야생에서 길들인 동 물들처럼 거칠고, 비참하고, 저급한 야만인들처럼 보았다. 다윈에게는 이 들의 차이가 문명의 진보의 차이이 지, 인종적 저능함이 아니라고 그러 니까 잉글랜드 사람과 파타고니아 원 주민은 전통이 다른 것뿐이지, 인종 이 우열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는 반(反)진화론 기독교인들이 다윈이 원주민들을 미개인으로 생각 해 인간과 유인원사이의 중간진화단 계가 있었다고 믿었는데, 이들이 신 앙을 갖게 된 것을 보고 철회했다는 주장이 근거 없는 것임을 말해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윈은 1836년 까지 남아메리카와 남태평양의 여러 섬을 돌아다니며, 지질과 동식물 종 류에 대하여 세밀하게 관찰했다. 그 결과 생물의 진화를 확신하게 되었 다. 아르헨티나의 팜파스에서 나온 화석과 현생 생물과의 비교, 갈라파 고스 제도에 사는 동물의 지리적 변 이에서 특히 강한 영향을 받았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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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일주 탐험에서 수집한 많은 자료 들을 정리하면서, 결과 보고서 작성 에 노력했다. 1837년 다윈은 이른바 "적색 메모장" (Red Notebook)에 최 초로 종의 변화에 관한 착상을 기록 한다. 1859년 '종의 기원'을 발표, 생 물 진화의 사실을 제시하고, '자연선 택'을 수립했다. 이후 ‘인류는 원숭이로부터 진보 했다’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 발표는 생물학자뿐만 아니라 구약성서에 근 거해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기독교 신학자(神學者)들의 맹렬한 반대를 받았다. 그 후 약 10년 동안 확고한 기반을 닦게 돼 세계 여러 나라로부 터 차츰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현 대 생물학은 변이에 관한 그의 견해 의 대부분을 부정하고 있으나, 생존 경쟁설은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사 망할 때까지 동물학·식물학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많은 저서를 남겼 다. 저작물로 <가축과 재배 식물의 변이> <인간의 유래> 등이 있다. 다 음은 찰스 다윈의 명언.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이 아니고 또 똑똑한 종도 아니다. 변화에 적 응하는 종이다. -자신감있는 표정을 지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창의성의 원천은 재미를 가지고 노력하는 마 음이다. -창의성이란 인내와 의지로 내일과 악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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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9 Fri., January 19, 2018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비트코인과 자동차 박 재 길

비트코인...필자가 이 가상통화의 이름을 들어본 건 불과 작년에 불 과하지만 그때 그저 희한한 통화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무심코 넘겼 는데 이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해서 받는 이름이 되었 다. 심지어 필자가 아는 한 여성이 똑똑한 사람이라면 이 코인이라도 미리 샀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서 가상화폐의 광풍이 여기에서 미쳤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비트코인외에 여러 가상화폐 가 있지만 가장 주목되는 것이 이 코 인인지라 뜨거운 감자가 된 지 오래 다. 물론 몇 십 만원이던 가치가 2천 만원을 넘어서 로또 수준이 된 것도 결국 한정된 채굴 가능량(2천500만 개)로 인한 한정성에서 기인한다. 지 금까지 약 1천7백만개가 채굴되었다 는데 일반인 사용하지 못하는-돈이 없어서 못사는 코인이라면 통화가치 를 가질 수 없음에도-통화이고 금 본위제 처럼 안정적인 통화공급량 이 확보되지 못하는 상태에서 애초 에 통화의 기능보다는 투기의 개념 이 더 강한 이 코인을 어쩌랴. 인플레가 심하거나 통화가치가 수 시로 급락하는 통화라면 세계 어느 나라도 그 나라의 통화의 가치를 인 정할 수 없고 정크본드 수준의 가치 를 갖게 될 것은 당근. 더구나 이 코 인이 오늘 25%이상 폭락해서 1천 만원대 까지 추락했다는데 언젠가 는 이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양산 할 것으로 본다. 젊은 친구들이 흙수 저에서 금수저로 자신의 인생을 바 꿀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 코인 의 거래를 규제하는데반대하는 청 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을 봐 도 정상이 아니다. 주식의 실체는 그 기업의 가치에 있다. 그러나 때로는 주식조작을 통 해 그 기업의 가치보다 더 높게 주식 가를 올려서 일명 치고 빠지는 전략 을 작전세력을 투입해 구사해서 뒤늦 게 상투 잡는 개미투자자를 울리는 일 들이 어디 한 두번 이었는가? 그

런데 가상통화는 이런 기업의 실체 도 근거도 없이 오로지 돈 내고 돈 먹기다. 카지노와 뭐가 다른 감? 언 젠가는 버블은 터지게 되어있다. 가 끔씩 뉴스에서 등록금을 털고, 전 재 산을 투자해서 가상통화를 사는 위 험천만 한 일들이 다반사라고 하니 젊은 폐인들을 만들어 내지 않을지 걱정이 된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결국 책임을 누가 지겠는가? 국민의 안위 를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데 그 국가 의 경고를 젊은이들이 무시하고 있 는 형국. 그냥 이대로 놀게 해 주세 요. 일확천금이라도 만질 기회를 주 시오...보헤미안 렙소디 가사가 생각 이 난다. " easy come, easy go...(쉽 게 들어온 것은 쉽게 나간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 가상통화 에 사용되는 '블록체인'기술인데 중 개자 없이 p2p로 통화를 거래하는 개념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이 체인 의 정보는 누구나 다 볼 수 있고 공 개되어 있으므로 정보가 유출될 수 도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는데 가끔 거래소가 해커에 의해 털리는 것은 거래소의 허점이라고 하는데 그 이 유는 정작 이 거래소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쓰지 않는다는 웃기는 사실. 그런데 과연 이 가상화폐가 국가 가 발행하는 화폐를 대신 할 날이 올 까? 현재로선 글쎄올시다 다. 왜냐하 면 국가가 그 기능을 포기할 이유도 포기해서도 안되기 때문인데 통화 를 사지 못하고 계속 오른다면 국가 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결국 모 든 국가 정책이 제대로 돌아 갈리 만 무하다. 가상통화는 좋은 이론이 될 수 있지만결코 화폐를 대신 할 수 없 을 거라고 필자가 장담하는 이유다.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아주 유용 하게 사용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한 신문기사의 내용에 의하면 위.변조 가 불가능해서 전국민 전자투표를 집에서 하며 직접 민주주의를 구 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는 데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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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실행하는데 효율적인 방법이 없 다면 - 컴퓨터가 없는 집은 참정권 도 제한을 받게 될 것은 당근 - 결 국 아이디어는 아이디어일 뿐이다. 마치 컨셉트카를 만들어 대대적으 로 선전하지만 여전히 사용화되기 엔 무리 따르는 수소차처럼 말이다. 이번 라스베가스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에서 현대에서 수소 전기차 '넥쏘’(NEXO)를 공개했다. SUV 넥 쏘는 5분 충전으로 600㎞ 가까이 주 행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FCEV)인데 수소만 사용하는 차보 다 40%가량 주행거리가 늘었고 내 연기관 차량과 맞먹는 ‘10년·16만㎞’ 의 내구성을 갖췄 단다.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기름대신 수소를 사용 하면서 전기자동차로 근접거리는 이 동이 가능하다. 그런데 과연 이 자동차가 전기자 동차와 경쟁이 될 지는 의문이 있 다. 왜냐하면 전기자동차만 해도 이 미 500km를 갈수 있는 성능을 지 녔고 이 주행거리는 갈수록 늘어 날 것이다. 그런데 기름에서 수로로 바뀐 이 차를 소비자들이 선호 할리는 만무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하이브리드 자동차이지만 전기자동차와는 경 쟁이 힘들 것이다. 머지않아 하이브 리드 자동차는 전부 전기자동차로 바뀔 것이며 결국 이 차의 기술은 죽은 기술이 될 것이다. 비디오 플 레이어에서 베타 방식이 VHS방식 에 밀려서 사라진 것과 HD DVD가 BLUERAY에 밀려 사라진 것도 소 비자들의 요구에 누가 더 충실히 따 랐는가에 따른 결과 아닌 감. 지금 주차장에 가 보시라. 많은 차 들이 충전 상태임을 보게 된다. 이 것이 머지않은 미래의 모든 차들의 모습이 될 것이다. 김정은이가 했던 말처럼 그런 일 이 '시급히'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 현대가 대세를 따라서 전기자동차 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호시우행'으로.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사회주의 캐나다는 수입이 많은 사 람들에게 최고 53.31% 세금을 걷어 정부가 정한 수입선 아래 있는 사람 들에게 여러가지 보조금 명목으로 삶을 맞춰주기위해 지급한다. 한 예로 연방 및 주정부 보조 합쳐 자녀양육비 자녀당 월700불정도까 지 될텐데 지급액수는 부부의 합친 수입에 따라 정해진다. 예로 전문가 부부가 10만불씩, 총 20만불 수입 이라면 본인 부부 자녀는 하나도 못 받고 다른 가정 자녀들을 돈으로 돕 는 박애주의(?)의 삶을 살진데 문제 는 이 부부, 양육비도 못받고 높은 세금을 원천 징수로 떼이면서 정부 에서 주관하는 실업보험, 퀘벡 장애 보험, 자녀 육아 보험, 직장연금, 직 장 그룹보험등등등 추가로 또 많이 떼인다. 그래서 당나귀 귀떼고 모떼 고 남는 것이 별로 없다. 이렇게 많이 내니 은퇴 후에는 잘 살 것 같지만 은퇴 후에는 그나마 공 제되던 교회 헌금 공제, 의료비, 자 녀 학비등 비용들도 없어져 세금을 알로 그대로 내야한다. 게다가 평생 전문가 직장 연금이 많으면 그만큼 정부 연금이 줄어들어 은퇴 수입이 적은 사람들과 또 형평을 맞추게 된 다. 진짜 사회주의이다. 평생 많은 돈들여 전문가 됐는데 보랏빛이 아니라면 뭐하러 애쓰고 공부했을 까? 그것은 부모들이 캐나 다 재정 계획따라 이 전문가 자녀들 에게 날개를 달아 주지 않아서이다. 이들의 환한 빛을 위해 올 재정 계 획에 자녀 지원 꼭 감안하기 바란다. 시간은 오래걸린다. 1-1.5세대가 꾸준히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었 을 때 2세대,3세대, 대를 거듭할 수 록 빛이 밝게 또 크게 커진다. 예로 오랜 전통 유태인 전문가 자녀들 졸 업과 동시에 부모 회사의 중역이 되 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돈 되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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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는 프로젝트에 서슴없이 투자해 돈 을 번다. 게다가 1세대 -1.5세대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시작했던 보험금을 할아버지 돌아가실 때 1 백만불, 또 아버지 돌아가실 때 2백 만불을 받는다. 게다가 보험금엔 세 금도 전혀없다. 이 자손들이 웨스트 마운트, 몽로얄 비싼 집, 생 자크 상 가등등의 주인이다. 우리가 이민 온 것, 자녀의 국제화 성공일진데 자손까지도 대대로 국제 화 성공으로 이어지게 하는 시작은 나의 캐나다식 재정 계획 시작, 그 것도 지금 시작과 맞물려 있음을 알 아야한다. 유태인들의 대를 넘는 캐 나다 왕거북식 투자 전통을 퀘벡콰 들, 이태리인, 그리스인, 레바논인들 이 따라하고 있고 필자와 함께 하는 우리 동포들도 이에 시동을 걸고 있 고 벌써 꽤 멀리 간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마 10년-20년뒤 많이들 놀 랄 것이다. 퀘벡 독립이 물건너 가니 엘리트 퀘벡콰들은 경제와 자녀 국제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데 이를 위해 캐나 다 퀘벡에서 돈 굴려 매우 많이 벌은 퀘벡 기수 데자르댕 신용조합에 그 투자 노우하우를 쉐어해 열매를 함 께 나누자고 강력 요구했고 이에따 라 작년 9월 데자르댕 이익참여 연 금 보험펀드가 출시됬다. 자녀 국제화 지원과 동시에 부모 들의 평생 연금도 겸하는 즉 2대동 안 이익배당과 몫돈 증식, 면세보험 금 증식의 다목적 혜택을 최고급 신 용과 안정 탁월한 데자르댕 투자 노 우하우 열매를 통해 2세대 평생동안 챙기게, 그것도 많은 부분 면세복리 로 챙기게 디자인가능하다. 전문가 자녀의 국제화 성공용 평생 연금과 부모의 풍족한 평생 연금도 완샷으로 동시에 챙기는 2세대 투자 계획 좋지 않을까 ?

Rene-Leve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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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rue Mackay, (514)935-8344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세제 먹기' 영상 확산 모방 청소년에 위험 경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작은 비닐주머 니에 든 세탁세제를 먹는 무모한 따 라하기가 유행하고 있어 어른들의 관 리가 필요하다. 미국 독극물센터에 따르면 일부러 세탁세제를 먹거나 입안에 넣은 청 소년들이 올해 들어서만 40명이다. 일명 ‘타이드 파즈 먹기 도전(Tide Pods challenge)’ 이라는 제목의 영 상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 캐나다 청소년들에 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이드 제조업체의 모회사 프록 터&갬블(Proctor&Gamble)은 “세 탁세제를 재미로 먹는 현상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있다”며 “세탁 외 다른 용도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또한 세제 섭취 를 경고하는 영상에 유명 풋볼선수 를 등장시켜 유행으로 번지는 것에 적극 대응 중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 르면 타이드 파즈와 같은 세제에는

작은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타이드 의 세탁세제.

독성이 있어 섭취 시 구토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소비자 전문 지 컨수머 리포트도 유해 성분이 혈 액과 장기에 유입될 경우 치명적이 라고 경고했다.

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영국 내각이 외로움 문제를 담당하는 장관을 임명했다

영국 내각이 외로움 문제를 담당 하는 장관을 임명했다. 영국 정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 해 "테리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가 트레이시 크라우치(Tracey Crouch) 체육·시민사회(Sport and Civil Society) 장관을 외로움 문제 담당 장관(Minister for Loneliness) 으로 겸직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의회는 조 콕스(Jo Cox)

노동당 의원을 중심으로 초당적인 차 원으로 사회 내 외로움 문제에 대처 하는 위원회를 꾸려왔다. 콕스 의원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 퇴 논란이 벌어지던 2016년 6월 극 우 성향의 남성에게 총기 등으로 살 해 당했다. 그를 기리기 위해 영국 정 부는 이 위원회를 '조 콕스 위원회(Jo Cox Commission)'라고 부르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정부가 사회 구성

원의 고립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 안을 제안했는데, 그 첫 번째 권고 사 항으로 제시한 것이 이 문제를 이끌 어갈 장관급 책임자에 대한 임명이 었다. 크라우치 장관은 “콕스 의원의 열정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받는 것이 그를 기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라 며 “외로움에 고통 받는 수백 만 명 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외로움 담당 장관은 통계청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겪는 이들의 실태를 살피고, 외로움 관련 전략을 마련하 는 역할을 맡는다. 또 사회단체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영국 정부가 밝힌 외로움의 실 태를 보면, 900만 명이 넘는 사람들 이 항상 또는 외로움을 자주 느끼고 있으며, 약 20만 명의 노인들이 한 달 이상 친구나 친척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18~34살 장애 인의 85%가 외로움을 느낀다는 조 사 결과도 있다.

레알, 결국 호날두 내놨다...이적료 1310억

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 날두의 골이 깊어진 걸까. 이적 시 장에 호날두를 내놨다는 소식이다. 포르투갈 일간지 ‘레코드’는 18일 “레알이 호날두를 이적 시장에 내놨 다. 레알이 책정한 이적료는 1억 유 로(약 1,310억원)다. 호날두는 레알 에 리오넬 메시 수준의 연봉 인상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관련 소식은 스 페인 ‘RAC1’ 등 다양한 언론에 인용

돼 보도됐다. 최근 호날두와 레알 사이가 급격 히 냉각됐다. 호날두는 레알에 연봉 인상에 따른 재계약을 요구했지만 레알의 반응은 차가웠다. 30대 중반 을 바라보는 호날두의 나이와 현 상 황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었다. 관련설은 자연히 이적설로 연결됐 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티이드 복귀를 원한다“라는 내용도 심심찮

게 알려졌다. 맨유 뿐만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 중국 슈퍼리그 클럽 등 다 양한 곳과 연결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와 맨유를 엮 고 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세계 최 고 반열에 올랐기에 무리는 아니다. 스페인 일간지 ‘라 섹스타’에 따르면 조제 모리뉴 감독은 호날두 복귀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당 아자르를 향한 레알 마 드리드의 본격적인 구애가 시작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공격 진 변화를 노리고 있다. 크리스티아 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로 대변되는 BBC를 해체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올 시즌 최악의 모습 을 반복하며 레알 마드리드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레알 마드 리드의 레이더망에 든 것이 에당 아 자르다.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아자 르에 관해서는 엄지를 치켜올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의 마음을 흔들기 위한 여러 옵션을 준비 중이 다. 그 중 하나가 공개됐다. 18일 스 페인 언론 돈발롱은 '플로렌티노 페 레스 회장이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 해 호날두와의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현금을 더 해 아자르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두마리 토끼를 잡자는 심산이다.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 처분을 원하 고 있다. 호날두는 재계약 문제 등으 로 레알 마드리드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여전 한 상품성을 갖고 있는 호날두를 활 용해 스타급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 다. 이미 네이마르와의 트레이드설 도 제기됐다. 호날두가 잉글랜드 무 대로 복귀를 원하고 있는만큼 아자 르 영입건에 포함시켜 첼시의 마음 도 사고, 이적료도 줄이려는 계획을 세운 듯 하다.


No. 1089 Fri., January 19, 2018

진짜!!!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물건이 있 다. 그런데도 사용 후 잘 안 빨게 되 는 물건이 있다. 세균이 득실거리지 만 자꾸 깜빡하고 세척을 안 하는 물 건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메이크업 브러시= 여성의 화장 도구는 주로 아침에 사용된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고 나서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 그렇다보니 세척하는 것 을 자주 잊어버리게 된다. 아침이면 생각나지만 서둘러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서 브러시를 빨고 있기란 쉽 지 않다. 브러시는 화장품과 피부 유 분기, 각질 등이 세균과 함께 엉겨 붙 어있다. 브러시를 세척하지 않으면 어 느 순간 페트리 접시(세균 배양하는 접시)가 되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 는 원인이 된다.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의 2014년 연구에 의하면 세균은 메 이크업 브러시에서 매우 빠른 속도 로 번식하며 이는 모공을 막고 피부 에 흠집을 내며 여드름을 악화시킨 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의

히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식물을 기르는 기본이다. 식물 종류는 물론 계절에 따라서도 물을 주는 양이 달라진다. 에어컨이 나 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수분이 좀 더 빨리 증발하므로 이런 부분들도 고려해야 한다. ◆벌레 번식= 작은 벌레들이 잎과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있다면 해충이 생겼다는 의미다. 진드기, 깍지벌레, 가루이 등이 화분 식물을 공격하는 흔한 해충들이다. 해충은 다른 건강 한 식물로 재빠르게 확산되므로 해 충의 공격을 받는 식물은 다른 식물 들과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희석시킨 소독용 알코올로 조심스 럽게 잎과 줄기를 최소한 3주간 닦아 준다. 식물의 크기가 작다면 물 2컵에 알코올 1티스푼을 섞어 사용하면 되 고, 식물 크기가 큰 편이라면 3~4리 터의 물에 알코올 반 컵을 섞어 사용 한다. 소독용 알코올이 없을 때는 보 드카와 같은 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축 늘어진 잎= 이는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화분에 서 자라는 식물은 한정된 토양에서 자란다. 토양 내의 영양소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갈되므로 식물도 영양분 이 부족해질 수 있다. 잎이 축 늘어져 기운이 없다면 토 양에 찻잎이나 커피 찌꺼기를 뿌려 준다. 식물을 조심히 화분에서 꺼낸 다음 밑바닥에 새로운 토양을 더해 주는 것도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방 법이다.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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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 득실! 자주 빨아야 할 물건 4

"집에서 기르는 식물이 자꾸 죽어요!"

식물을 키우려면 물을 주고, 햇볕 을 쬐면 된다. 아주 간단하고 쉽다. 진짜 그런가? 막상 키워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 음을 느끼게 된다. 생기 없이 곧잘 시들고 죽는다. 식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식물을 구매한 지 2달이 채 안 됐다면 대체 로 빛, 공기 순환, 수분 등이 문제다. 2달 이상이 지났다면 영양, 해충 등 이 문제일 수 있다.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에 의하 면 식물 상태에 따른 다음과 같은 진 단을 내릴 수 있다. ◆무르고 누른 잎= 잎이 무르고 누렇게 시들어간다면 물을 지나치 게 많이 주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 다. 토양 상태를 살펴보고 항상 축축 하게 젖어있다면 물을 주는 빈도를 줄여보자. 화분 밑바닥의 배수구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물이 고이는 부분은 없는지도 살핀다. ◆바삭하게 마른 갈색 잎= 반대 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는 의미다. 화분에 물을 줄 때는 배수구로 물 이 빠져나가는 것이 보일 때까지 충 분히 준다. 토양을 만져봤을 때 건 조하다는 느낌이 들 때도 추가적으 로 물을 준다. 식물이 죽는 가장 흔한 원인은 이 처럼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거나 덜 주는 문제로 발생한다. 대부분 식물 을 처음 키울 때 과하게 많이 주다가 점점 수분 공급에 소홀해진다. 꾸준

72%가 정기적으로 브러시를 세척 하지 않는다. 메이크업 브러시는 적어도 2~4주 에 한 번 빨아야 한다. 실온의 물에 샴푸를 풀어 비눗물을 만들고 브러 시를 담근 뒤 30초간 세차게 휘젓는 다. 그 다음 흐르는 물로 헹군 뒤 깨끗 한 수건 위에 올린 다음 말리면 된다. ◆물병= 직장인의 책상에는 물병 이나 텀블러가 하나씩 놓여있다. 머 그컵에 비해 병의 길이가 길고 입구 는 좁아 세척하기 쉽지 않다. 그래 서 물로 대략 헹구기만 하는 사람 들이 많다. 전날 남아있던 물을 버린 뒤 곧바 로 새 물을 담아 마시는 사람들도 있 다. 정수기를 통해 필터링한 맹물이 담겨있던 병이라 더럽지 않을 것이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입을 댔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물병 에 입을 댄 순간 박테리아가 번식하 기 때문이다. 캐나다 캘러리 대학교가 '공공보건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씻지 않은 물병에서 많은 양의 박테리아 와 곰팡이가 발견됐다. 모든 박테리 아가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물병에서 발견된 박테리아의 60%는 연쇄상구균처럼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종류였다. 물병에 남은 물은 항상 버

리고 따뜻한 물과 세재를 이용해 깨 끗이 씻어야 한다. ◆요가 매트= 매트에서 운동을 할 때 땀을 흘리지 않았다 해도 정기적 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다공성 물 질로 된 매트의 특징과 맨발과 손에 서 나온 노폐물이 결합해 각종 세균 을 번식시키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의하면 요가 매트를 사용한 뒤 발바닥에 무사마 귀나 발진이 생기는 등 피부병을 호 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는 매트의 청결 상태와 무관하지 않다. ◆주방 수세미= 주방에서 사용하 는 스펀지는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통틀어 박테리아가 가장 많이 기생 하는 물건 중 하나다. 2017년 '사이 언틱 리포트(Scientic Reports)'에 실 린 독일 연구에 의하면 주방 스펀지 에는 362종의 서로 다른 박테리아가 기생하며 제곱센티미터당 450억 마 리가 살고 있다. 이 만큼 밀도 있게 박테리아가 기생하는 공간은 드물다. 전자레인지에 스펀지를 돌려 세균 을 제거하는 방식이 추천되지만 일부 만 박멸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주 일에 한 번씩 새로운 스펀지로 교체 하는 것이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세균의 숫자를 줄이고자 한다면 3~5 일에 한 번씩 30초간 돌려야 한다.

잠 안 올 땐 ‘할 일'을 기록하라 이런 저런 근심으로 전전반측할 때, 할 일(to-do list)을 메모하면 쉽게 잠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대학교 연구진이 18~30세의 건강한 성인 57명을 대 상으로 실험한 결과, 잠들기 전 5분 정도 앞으로 며칠간 해야 할 일들을 메모하면 좀 더 쉽게 잠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5분 정도의 시간을 주고 실험 대상의 절반에게는 향후 며칠간 할 일을, 나머지 절반에게는 지난 며 칠간 한 일들을 각각 개조식(個條式) 으로 적게 한 뒤 잠자리에 들게 했다.

연구진이 실험 대상자들의 안구 움 직임과 뇌파를 측정한 결과, ‘할 일’을 메모한 그룹이 ‘한 일’을 정리한 사람 들에게 비해 평균 9분 먼저 잠에 빠 졌다. 할 일 리스트를 더 길고 상세 하게 정리한 사람일수록 더 빨리 잠 에 빠졌으며, 한 일 리스트가 길었던 사람은 더 늦게 잠들었다. 마이클 스컬린 교수는 “내일 할 일 을 그저 머릿속에 떠올리기만 할 경 우엔 오히려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 는다”며 “메모를 하는 것이 포인트” 라고 강조했다.

고작 9분을 더 자는 것이 사소해 보일 수 있겠다. 그러나 연구진은 “수면제 처방의 효과와 비교할 때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라며 “매일 9분을 더 자는 것 은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The effects of bedtime writing on difficulty falling asleep: A polysomnographic study comparing to-do lists and completed activity lists)는 실험심 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에 실렸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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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당뇨병성 콩팥병증

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남보다 건강한 사람의 습관 6

(Diabetic nephropathy) 1. 이 질병은? 만성 고혈당으로 인한 신장의 미 세혈관이 망가지면서 몸에 필요한 성분인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 나 오는 단백뇨가 보이게 되며 이때 당 뇨병성 신증이라한다. 2. 원인은? 만성 고혈당 및 조절되지 않은 고 혈압으로 인해 발생한다. 3. 증상은? 초기의 간헐적인 단백 뇨에 이은 지속적인 단백뇨와 함께 부종을 일으키고 고혈압이 동반되 고 방치하면 수년 내 신기능 저하 를 초래하며 심할 시 결국 만성 신 부전증으로 발달하게 된다. 4. 진단은? 소변검사 ( 단백뇨, 알부민뇨 )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5. 치료는? 초기치료로는 혈당을 엄격하게 조 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단백뇨, 부종, 고혈압 또는 신기능 저하를 보이는 시기에는 식이요법, 적절한 혈압조절 ( 130/80 mmHg 이하 ) 단백뇨 조절이 필요하며 만성 신부 전에 의해 요독증이 심할 경우에는 투석요법 또는 신이식이 시행된다. 6.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한번 발생한 경우 신장이식이 아

닌 경우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하며 진행시기를 늧출수 있지만 일단 단 백뇨가 발생하면 말기신부전증까지 계속 진행한다. 7. 예방은? 정기적인 소변검사로 단백뇨 ( 미 세 알부민뇨 )의 유무를 확인함으 로써 신증의 발생을 조기 진단하 여야 한다. 8. 꼭 알아두어야 할점은 ? 당뇨병성 신증단계에 있는 당뇨병 환자는 기존 식사요법 원칙을 잘 지 킴과 동시에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의 단백질 음식을 줄여 먹고 싱겁 게 먹는 등의 요령을 지키는 것이 바 람직함 하다. 단백질 음식을 줄여 먹는 정도는 단백뇨의 정도나 사람의 키, 체중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하루 45 ~ 55g 정도의 단백질 섭취 ( 불고기 4~5 점, 생선 1토막, 두부 1모, 게 란 1개 ) 가 권장되고 단백질 음식 은 밥, 국수, 빵 등 곡류군과 우유에 도 많이 들어 있으므로 식사할 때 이를 명심하며 과다 섭취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하며 부족한 열량은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을 충분 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새해 소망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사실 돈도 명예 도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 된다. 이 때문에 새해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겠다는 목표를 가장 먼 저 정한다. '데일리메일'이 전문가들 의 의견을 토대로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 6 가지를 소개했다. 1. 계단 이용을 늘리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2분만 걸어도 21칼 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다. 계단 이용 을 조금만 늘려도 일주일에 500칼로 리 이상의 열량을 더 태울 수 있다. 또 다리 근육과 폐, 심장을 튼튼하

게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2. 요구르트를 자주 먹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팀 에 따르면, 1주일에 5회 저지방 프 로바이오틱(생균제) 요구르트를 먹 는 사람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2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은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유익균과 비타민이 이런 효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3. 매일 잎채소를 먹자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같은 잎채 소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먹으면 2형 당뇨병 위험이 14% 줄어든다는 연구 가 있다. 섭취량을 늘리면 당뇨병 위 험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런 채소에는 혈당을 조절하는

전기 공사

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 다. 마그네슘은 견과류와 콩류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4. TV 보는 시간을 줄이자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25 세 이상 성인의 경우 TV를 1시간 더 시청할 때마다 수명이 22분 줄어드 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오래 시 청하다보면 근육이 약해지고 신체 의 당분과 지방 처리 능력이 떨어지 기 때문이다. 5.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자 전문가들은 "하루에 커피 4잔 정 도의 적당량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파 이토케미컬(식물 생리 활성 영양 물 질)과 항산화 성분은 당뇨병, 파킨 슨병,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인지 기 능을 향상시킨다. 6. 명상하는 시간을 갖자 명상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마 음 챙김(mindfulness)은 머릿속을 깨끗하게 만들어 스트레스와 우울 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 면, 마음 챙김은 기억력과 학습, 정 서 조절에 관여하는 뇌의 영역에 있 는 회색 물질을 활성화시키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하루에 한 번씩 15~30 분 정도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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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89 Fri., January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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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와 친하면 허리 통증 완화하기 노인 차별 안 해(연구) 딱딱한 침대에서 잔 사람보다 요통 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개는 어떨까. 척추를 연장한 직

선보다 높은 곳에 머리가 위치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를 파악하는 방법 이 있다. 똑바로 누워서 자는 사람이 라면 베개를 벴을 때 턱 끝이 가슴을 눌러서는 안 된다. 옆으로 누워서 자 는 사람이라면 어깨 방향으로 턱이 비스듬히 들려서 안 된다. 3. 가방 무게를 줄여라 핸드백이나 서류 가방이 당신 몸무 게의 10%를 넘는다면 지나치게 무거 운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바른 자세로 들고 다녀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우편배달부 가방 같은 것이다. 가방이 가슴 쪽에 오도록 대각선 으로 매는 것인데 그러려면 끈이 길 어야 한다. 끈이 짧은 가방만 사용 할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분마다 어깨를 바꿔서 매야 한다. 4. 복근을 단련하라 복근을 튼튼히 하면 허리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복근을 강화하는 골 반 운동을 주 2~3회 되풀이 하라. 5. 바른 자세를 유지하라 하루 8시간을 책상에 앉아있으면 허리에 정말 무리가 갈 수 있다. 항상 허리를 등받이에 딱 붙이도록 해야 한다.? 의자 모양 상 이것이 불가능하 면 보조 쿠션을 허리에 받치라. 그리 고 발바닥은 바닥에 밀착해야 한다.

인구의 10명 가운데 8명은 생애 중 한 번 이상 허리 통증 즉, 요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 성은 자세와 허리 문제에 취약하다. 무거운 핸드백을 들고 돌아다니거 나 임신해서 배가 불룩해지거나 아 이들을 한쪽으로 안거나 업기 때문 이다. '헬스닷컴'이 허리 통증을 없애 고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추천 하는 요령 5가지를 소개했다. 1. 시금치, 브로콜리를 먹어라 뼈가 건강하려면 칼슘이 핵심이라 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본 연구자들은 그 외에도 비타민 K가 필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비타민은 칼슘이 뼈에 달라붙는데 도움을 주어 뼈의 밀도를 높여준다. 비타민 K는 브로콜리와 시금치를 비롯한 짙은 색 잎채소에 들어있다. 뼈가 단단할수록 몸 전체가 튼튼해 지고 요통을 유발하는 부상을 입을 위험이 줄어든다. 2. 바른 자세로 자라 바닥이 단단한 침대는 허리에 좋 지 않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쿠 션이 부드러운 침대에 잔 사람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이는 노인에 대해 편견 을 가질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벨기에 리에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 면 노인 차별로 불리는 노인에 대한 편견은 심지어는 3살짜리 어린이를 포함해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공 통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자신의 조 부모와 질적인 면에서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아이들은 10~12세 무렵 이 되면 노인에 대한 편견이 줄어드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알리 손 플라미온은 "이번 연구 결과 노 인을 차별하는 선입견과 조부모와 의 질적인 관계 사이의 관련성이 가 장 중요한 인자로 밝혀졌다"며 "노 인 차별과 관련해서는 조부모와의 유대 관계를 얼마나 자주 갖느냐 보 다는 관계의 질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7~16 세의 벨기에 어린이 1151명을 대상

으로 노인과 관련된 주제나 아이들 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조부 모와 어떻게 지내는 지 등에 대해 조 사를 했다. 이와 함께 건강 상태 등 조부모들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다. 연구 결과, 아이들이 7~9세일 때 노인에 대한 편견이 가장 심했고, 10~12세 때 가장 덜한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조부모의 건강이 좋지 않 았던 아이들은 건강한 조부모를 둔 아이들보다 노인에 대한 편견이 더 심했다. 연구팀의 스테파니 아담 교 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 조부 모는 처음, 그리고 가장 자주 접촉 하는 노인"이라며 "이번 연구가 노 인 차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 구 결과(Impact of Contact With Grandparents on Children's and Adolescents' Views on the Elderly) 는 '차일드 디벨러프먼트(Child Development)'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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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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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89호 2018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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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카한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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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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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맹호 대사,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후원 '자선 만찬' 개최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는 지난 1월 12일 대사관저에서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이사장 최정수) 후원을 위한 자선 만찬 시간을 가졌다. 자선 만찬을 위한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시작으로 밤늦게까지 캐나다의 한인 학생들에 대한 지원 을 비롯, 캐나다와 한국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리셉션에서는 미국, 한국, 이탈리아 등에서의 오랜 연주 경력을 지닌 크리스틴 리가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피아 노 곡을 연주했다. 크리스틴 리는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의 음악 총감독으로 3월 4일 장학재단 주관 자선 콘서트 의 총감독을 맡고 있다. 연주에 이어 최정수 재단 이사장의 신맹호 대사 약력 소개와 감사장 수여 및 기념품 증정이 있었으며, 환영사 에서 신맹호 대사는 2008년 창립된 오타와 한인 장학재 단이 오타와의 차세대 한인그룹과 캐나다의 미래 지도자 들에게 10년 동안 꿈을 불어넣어 주고, 격려해주었음에 찬사를 보냈고, 그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만찬을 준비했 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신 대사는 참석자들에게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에 대한 끊임없는 후원을 격려하며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원숙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회장이 1979년 구입한 아 름다운 대사관저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하고, 장학회 임원 들을 소개한 후 신맹호 대사가 준비한 한식 만찬을 즐겼다. 갑자기 내린 폭설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4명의 참 석자 모두 행사에 매우 만족했고, 아름다운 관저에서 맛 있는 음식을 먹으며 앞으로 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하였으며, 단체사진 및 개인사진 촬영을 끝으로 신맹호 대사의 자선 만찬은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 30분을 초과 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후원 '자선 만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행사를 마치고 한문종 평통 오타와지회장 은 이번에 장학재단 기금마련 만찬을 성공적 으로 치루기위해 수고하신 최정수 오타와 한 인 장학대단 이사장님 및 모든 임원님들께 축 하드리며, 또한 장소와 만찬을 제공해주신 신 맹호 대사님께 감사드리며, 이 행사를 통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문종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최고의 VIP 서비스를 받으면서 전통 한식을 먹게되어서 영광이였다. 그리고 처음 뵙는 분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게되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반면, 안타까운것은 장소에 제한이있어서 더 많은 분들이 참석 못하고 그만큼 기금이 덜 모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그날 제안

한것은 관련된 모든 분들이 찬성하시면 다음 에는 기금 만찬이 여름에 관저 마당에서 진 행되면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고 오타 와 한인 장학재단에도 더 큰 도움이 되지않 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오타와 교민들께 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기위해 세워 진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은 최정수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원숙 회장, 김우재 사무총장, 크 리스틴 리 프로그램 디렉터, 데이비드 샌코프 교육 카운셀러, 박양희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가 임원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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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www.facebook.com/korean.newsweek [류은규의 한방칼럼]

스트레스와 기 한의학에서는 곧잘 기를 얘기하는데 스트 레스를 받으면 기가 어떻게 될까? 바로 기가 정체되고 뭉친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자신이 하는 일이 생각한대로 술 술 잘 풀리면 말 그대로 만사형통이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려야 받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하는 일마다 계속해서 무언가에 부딪히고 좌절하는 상황이 온다면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이다. 기도 마찬가지로 원활하게 우리 몸의 전신을 순조롭게 흘러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기저기 뭉치고 흐름이 원활해지지 못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 는 '기가 막히는' 순간이다. 기가 뭉치면 어떻게 될까? 기는 우리 몸의 생명현상을 유지해주는 근본 에너지인데 기가 뭉치기 시작하면 그 기능에 지장이 생긴다. 기 가 허하다면 연료가 부족해서 기능이 안 되는 것이지만 기가 뭉치면 연료의 양은 부족하지 않은데 불완전 연소 등 그 흐름에 문제가 생 겨 생명기능이 떨어진다. 이러한 것들은 구체 적인 신체반응으로 나타난다. 머리가 아프다, 소화가 안 된다, 잠이 안 온다 등 그 사람이 평 소 취약했던 쪽으로 반응이 일어난다. 독자 여 러분들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밥을 먹으면 그날따라 속이 더부룩하다든지, 머리가 아프 다든지 했던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한의학에는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 不通則痛)이란 유명한 말이 있다. 건강에 관 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직역하면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 면 아프다.” 라는 의미이다. 무엇이 통하고 안 통한다는 것인가? 바로 기의 흐름이다. 즉, 스 트레스를 받으면 기가 통하지 않아 아프고 신 체기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기는 가슴 부위에서 생성되어 온몸으로 퍼 진다. 그 말은 기가 뭉치기 제일 쉬운 곳도 가 슴이라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다양 한 증상이 있겠지만 공통적인 증상이 ‘답답한 느낌’ 이다. 그래서 우리가 답답한 것을 해소 하기 위해 한숨을 쉬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손으로 가슴을 쿵쿵 치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면 소화에 영향을 끼쳐서 잘 체하거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증상이 생기기 도 한다. 또한 답답한 가슴 때문에 나도 모르 게 몸을 안쪽으로 움츠리고 있게 되기 때문에 어깨와 목이 결리고 통증이 생긴다. 스트레 스 때문에 생기는 어깨와 목 통증은 아주 흔 한 증상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 인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아닌지 객관적 으로 인지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 몸 에서 기가 가장 많이 머무르고 퍼지는 혈자리 가 있는데 바로 ‘단중(膻中)혈 (전중혈이라고

도 한다)’이다. 가슴의 양 젖꼭지를 이은 선 정 중앙에 위치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 우에는 여기를 살짝 눌러도 큰 통증이 느껴진 다.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이나 등 결림 등을 치료하는 경우에도 이 부위에 침, 뜸, 부항으 로 풀어주는 치료를 한다. 우리가 산에 올라가서 호탕하게 소리를 지 르거나 노래를 부르고 심호흡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는데 이 또한 기가 뭉치는 것을 해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소하거나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이야기가 있 다. 사람이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수 는 없다. 우선 본인이 기분이 안 좋거나 몸 상 태가 안 좋다면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안 쌓였 는지 스스로 한번 돌이켜보고 자신만의 건전 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다면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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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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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년 2월 9일~2월 25일 www.pyeongchang2018.com 추운 겨울을 이기는 사람들 - 오타와 한인교회 스케이트 동호회

오타와 한인교회(담임목사 강석제)의 여 선교회가 오랫동안 진행해온 주부교실을 통해 강습받은 골프로 봄부터 가을까지 건 강과 친교를 도모하였다면, 이제 매서운 오 타와 겨울에는 '스케이트 동호회'가 골프에 이어 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오타와 여 성들을 얼음위로 모으고 있다. 오타와 한인교회 스케이트 동호회(총무 조애란)는 하은아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 대표가 강사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2시 Jim Durrell Recreation Centre(1265 Walkley Rd)에 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입장료 3불이며 오 타와 여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스케이트를 전혀 탈 줄 몰랐던 초보가 보

기만해도 아찔한 반질반질한 얼음위로 올 라온 용기에, 훙륭한 강사님의 수업에 귀기 울이고 할 수 있다는 용기로 도전하고 전진 하는 모습에 서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하은아 강사는 "다른 도시보다 주부들 이 굉장히 열정적이다. 배움에 대한 의욕 이 높으시어 오히려 제가 힘을 얻고 더 많 이 배우고 있다"라며 "나이가 들어 스케이 트를 타면 다칠꺼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 시는것 같다. 수업을 통해 안전하게 스케 이트를 탈 수 있도록 지도하고있으니 두려 워하지 말고 많이 참석 할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신지연 지국장-

하은아(왼쪽) 강사와 기념촬영

Dong-Won Kim Double CD Release Concert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오후 3 - 오후 5 @ Glebe-St. James United Church(650 Lyon Street South)

김동원은 2014년에 온주 구엘프 대학교에서, 2016년에는 칼튼 대학교에서 한 학기 씩 "예술가 해외거주 프로그램(Artist-in-Residency)"을 했다. 그는 대학에서 특강을 하 면서 캐나다의 여러 음악가들, 학생, 예술애호가들과 교류하면서 강연, 공연, 워크샵, 공동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중에서 오타와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음악가와 즉흥음악

The Olympic Talk Show!

을 연주하고 녹음할 기회가 있었다. 2014년에는 percussionist-Jesse Stewart, 2016년에 는 Pianist-James McGowan와 매우 흥미롭고 영감에 넘치는 작업을 했다. 구엘프에 위 치한 Musagetes 문회재단이 후원하는 판소리 공연을 구엘프와 오타와에서 가지며, 2개의 앨범을 발매하는 기념공연 "Dong-Won Kim Double CD Release Concert"를 개최한다.

일시: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오후 6 - 오후 9 장소: 오타와 대학교(Desmarais Hall(55 Laurier Ave) Room 1150) 주최: 오타와 한인청년학술협회 후원: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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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9호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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