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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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8년 2월 1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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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17명 사망 참사 '총기 규제법 입법' 촉구 트럼프, "총격범 정신문제" 규제법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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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발 생한 총기 참사로 17명이 사망한 가 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 15일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또다 시 호소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대다수 미국인이 원하고, 오 래 전 해결했어야 하는 총기규제법 을 포함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 력해야 한다”며 미 정치권에 총기규 제 입법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참 사로 비통하지만, 우리는 무력하지 않다”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우리 의 첫번째 임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도 이날 트위터에 “의회는 이런 폭력으로부터 보다 많은 가정 을 지키고 행동해야 할 도덕적 의무 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8년 동 안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등 여러차례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 날 때마다 미국의 총기 문화를 비판 하고, 의회와 국민들에게 총기 규제 법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전미총기협회(NRA)의 강력한 반대 로비로 총기규제법을 통과시키는데 실패했고, 결국 2016년 총기 판매업 자들에 대한 등록과 총기 구입자들 의 신원조회를 대폭 강화하는 행정 명령을 도입했으나 이 명령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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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칼군무를 선보였던 댄스크루 저스트 저크가 몬 트리얼 공연을 한다.(5면광고 참조) 세계적인 힙합대회 ‘바디 락(Body Rock)’ 2016년 우승 팀이자 ‘2017 아메리칸 갓 탤런트 시즌 12’ 결승 에 진출해 기립박수를 받아 화제가 된 바있다. 이들은 오는 24일에 2차례 공연

을 갖고 25일에는 워크샵을 갖는다. 특히 워크샵은 인원이 제한되므로 빨리 예약하시기 바란다. 이번 공연은 저스트 저크와 함께 캐나다 현지의 댄스팀도 함께 공연 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퇴임과 함께 폐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과 트위터 등을 통해 총사 참사 피해자를 애도했지만, 총기 규제 문 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 웃들이 범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 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정신이상 자들에 대한 철저한 신고를 당부했 다. 총기소지 옹호론자인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 의회 내 총기규제 강화 움직임은 힘을 잃은

상태다. 오히려 지난해 12월 미 하원 은 공화당 주도로 총기규제 완화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 일 트위터에 "플로리다 총격범이 정 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수많은 징 후가 있었다"며 "그는 심지어 나쁘고 기괴한 행동 때문에 학교에서 퇴학당 했다"고 썼다. 정신이상자에게 그 원 인을 돌렸을 뿐, 문제의 핵심인 총기 소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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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안건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한인회, 무료 세무보고 3월 3일 실시 공동운영위 실버분과, 한인 노년층과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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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신고(Tax Return) 시즌이 다 가왔다. 해마다 반복되는 세금신고 기간이지만, 매번 달라지는 제도나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특히 한인 노년층과 저소득 유학생들에게는 세금신고가 여간 부담스런 일이 아 닐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몬트리올 동포사회 에서는 이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과거 한인회나 퀘벡한민족재단이 몇 차례 시행했던 한인 노년층과 유학 생 대상의 ‘무료 세무보고 봉사’를 올 해부터는 공동운영위의 이름으로 시 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몬트리올 한인사회 공동운영위원 회 실버분과가 “분과의 첫 사업으로 한인 무료세무보고 봉사(Korean Tax Clinic Service)를 3월 3일부터 6주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공동운 영위 실버분과는 몬트리올 한인사회 노년층의 복지와 노후를 담당하는 분 과다. 세금신고 기간이 다가옴에 따 라서 한인 노년층의 생활애로에 조 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인회 와 노년회, 퀘벡한민족재단 등 분과 소속 동포단체들이 협력해 무료 세 무봉사를 하기로 했다. 박윤경, 나성수, 유은미, 조욱래, 김 용오 씨 등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퀘

벡한민족재단 재무팀도 이번 세무봉 사에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나섰다. 세무봉사는 두 번에 나누어 실시 한다. 먼저, 1차 세무봉사는 총 4회(3 월 3일, 3월 10일, 3월 17일, 3월 24 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까지 몬트리올 한인센터(3480 boul. Cavendish Montreal, 순복음교회 별관 2층)에서 열린다. 이후 2차 세무 봉사는 1차 봉사결과와 참여도에 따 라 횟수와 일시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권 한인회장(겸 퀘벡한민족재 단 이사장)은 “퀘벡한민족재단이 작 년 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벡 주정부에 Tax Clinic Volunteer Organization 으로 등록돼 무료 세무봉사 기관 인 증서와 함께 관련 장비를 공급받았 고, 올해도 캐나다 연방국세청(CRA) 으로부터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받 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회, 대 한노년회, 국가유공자회, 재향군인회, 퀘벡한민족재단 등 실버복지 관련단 체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몬트리올 동 포사회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하신 한 인 노년층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 해 더욱 힘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세무봉사에 함 께 참여하실 분을 모집하고 있다. 비 록 ‘봉사하는 기쁨과 보람’ 외에는 드

릴 것이 없지만 우리 한민족은 정(情) 하나로 모든 것이 통하는 독특한 민 족”이라며 “회계분야 외에도 우리 한 인들 각자가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동포사회를 위해 기부할 분들의 연 락을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세무보고는 그 대상이 정 해져 있다. 이와 관련해 박윤경 자원 봉사자는 “이번에 정부로부터 제공받 는 세무보고 소프트웨어(CRA Ufile) 는 비영리단체가 노인연금(OAS) 수 령자와 저소득 학생(한국에 자산이 나 소득이 있는 유학생은 비대상)에 한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사용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한인무료세무보고’를 원하시는 분 은 이메일(montrealkorea@gmail. com, 한인회관 사무처)이나 전화 (514-755- 3480, 한인센터 행정 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 된 한인은 택스 보고용 슬립(노인 연금 수령자-T4A OAS, T4A(P), 학 생- T2202A) 등의 서류를 지참하고 지정된 시간에 한인센터로 오면 된 다. 참고로, 택스클리닉 봉사자들은 대부분 현직 회계사(CPA) 신분이거 나 자격시험을 준비 중인 회계 전문 가들이다. 32대 한인회는 ‘소통’을 원칙으로

해외에서 태어난 복수국적자 오는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청해야 캐나다 등 해외에서 태어난 복수 국적자는 오는 3월31일까지 재외공 관에 국적이탈 신청을 마쳐야 개정 법에 따른 불이익을 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9월28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한 ‘재외동포의 출입국 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이 5월1일 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5 월1일 전까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국적이탈 신고를 하지 않은 재 외한인의 경우 40세 이전(만37세)까 지 재외동포비자 발급(F-4)이 제한 된다. 이번 개정안이 병역을 기피한 재외동포의 혜택을 축소하는데 중

점을 두면서 국적을 이탈한 선천적 복수국적자도 적용 대상이 되기 때 문이다. 다시 말해 한국국적 남성이 병역의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5월 1일 이후 한국국적 상실 또는 이탈 하는 경우 40세가 되는 해의 12월31 일까지 재외동포비자 발급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선천적 이중국적자의 국적포기 경우에도 마 찬가지로 적용된다. 한국은 1998년 이후 개정된 선천 적 복수국적법에 따라 재외국민이 해 외에서 자녀를 낳으면 자동으로 국 적을 부여하고 있으며 복수국적자는

일정 기간 국적이탈 신고를 마쳐야 한 다. 개정법에 따르면 이 기간을 놓치 는 한인 2세는 만 37세까지 병역의 무가 부과되며 국적이탈도 금지된다. 지난해 개정안 통과 전에는 병역기 피를 목적으로 국적이탈을 했을 때에 만 체류자격을 제한 받아 40세 이하 의 1.5세나2세들이 재외동포비자를 발급받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 김성찬 국회의 원은 재외동포들의 병역기피 목적을 입증하기 어렵고 비슷한 연령대의 국 내 병역의무자와의 형평성을 고려, 개 정안을 발의했으며 결국 본회의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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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 한인들이 장단기적으로 실질 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인사회의 부정적인 면 만 부각시켜 ‘한인회 무용론’를 주장 하기도 하지만 사실 한인사회를 변 화시키고 그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곳은 ‘한인 스스로가 참여하는 한 인회’가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한 개인이 사회 전체를 바꿀 수 없지만 비슷한 마음을 가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행동한다면 그것이 결국은 ‘변 화의 큰 물결’을 이루는 것과 같은 원리다. 문제는 각자의 마음속에 있 는 이런 ‘변화와 긍정의 에너지’를 어떻게 끌어내는가에 달렸다. 큰 틀 에서 한인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하고 그 성공의 지름길은 바로 ‘한인들의 참여’에 달려있는 것이다. 결국 몬트리올 한인사회가 ‘변화’ 하기 위한 궁극적인 메시지는 단순 히 기다리지만 말고 우리 스스로가 찾아서 시도해야만 비로소 가능해 진다는 것이 아닐까. 이제 그동안의 냉소와 반목을 걷어내고 우리 한인 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해나가는 것이 ‘변화의 시작’ 일 것이다. 우리가 서로 ‘돕고 배려 하는 몬트리올 동포사회’를 만들고 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우리는 이 미 ‘그 변화의 움직임’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 몬트 리 올 한 인회 미 디어 부 & 공동운영위] 과했다. 5년간 유효한 재외동포비자 는 외국국적을 가진 한인이 한국에 서 최대 3년 이상 취업이나 경제활 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비자로 상 당수 1.5세나 2세 한인들이 발급받 고 있었다. 한편 현행 국적법에 따르 면 한국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선 천적 복수국적자가 캐나다여권을 소 지한 채 한국을 방문해도 별다른 문 제는 없다. 한국 정부도 90일 미만의 단기방문인 한인 시민권자의 국적을 확인하지는 않는다. 또한 선천적 복 수국적자가 한국내 대학(원)에 재학 할 때는 병무청에서 수학 허가를 받 으면 그 기간 동안 병역의무가 부과 되지 않는다. 반면 선천적 복수국적 자가 한국에서 1년 중 60일 이상 영 리활동을 할 때, 국외여행허가 등을 받은 뒤 6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할 때는 병역의무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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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93 Fri., February 16, 2018

캐 나 다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 은퇴에 필요한 자금은 75만 달러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 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 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 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 들 은퇴 이후의 노후생활을 위해서 는 평균적으로 756,000달러가 필요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로 이 정도의 돈을 모으기 위한 구체적 인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은 10퍼 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현실 과 이상 사이에 큰 괴리가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해당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퍼센트는 자신들이 충분한 액수의 돈을 저축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한다 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더욱 상

황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여 성들 중에서 공식적인 은퇴계획이 있거나 자신이 은퇴 이후에 어느 정 도의 소득을 필요로 할 것인지에 대 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22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동일한 답변을 한 남성의 비 율 32퍼센트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 로 조사됐다. 심지어 이제 은퇴가 얼마 남지 않 은 55세의 주민들 중에서도 여성의 43퍼센트와 남성의 27퍼센트는 은 퇴계획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것으 로 집계됐다. CIBC의 기획 및 조언 담당이사 인 제니퍼 후바드씨는 “캐나다인들 이 은퇴 이후의 계획을 잘 수립해 놓기를 바라지만 여론조사 결과 그 렇지 못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특히 캐나다인들 중에서 거의 5분 의 1에 가까운 17퍼센트가 은퇴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변 한 것에 대해 후바드씨는 매우 놀라 운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캐나다인들은 은퇴를 위 해 75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 정도의 돈을 저축하는 사람들은 매우 드문 것으 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캐나다인들은 18 4,000 달러의 자금을 저축해 둔 것으로 밝 혀졌는데 이는 목표자금의 4분의 1에 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이다. 하지만 이는 미국에 비해서는 크 게 높은 수치인데 경제정책연구소 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가족 들 중에서 약 절반은 한 푼도 저축 하지 못했으며 가구당 평균 저축액 은 5천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 됐고 저축을 했다고 답변한 미국인 들의 평균 저축규모도 미화 6만 달 러선에 그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많은 캐나다인들은 저축해 놓은 돈 대신에 캐나다 국민연금(CPP) 나 노령연금(OAS), 그리고 보장성 소득보조지원금(GIS) 등에 의존해 서 생활한다. CIBC가 1,523명을 대상으로 시행 한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에서 30퍼센트는 모아 놓은 저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정부의 지원금에만 의존해서 생활하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캐나다인들 중에 서 19퍼센트는 저축해 놓은 돈의 액 수가 5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고 답 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에 고용주들의 지원해 주는 연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CPP나 OAS에 대

한 의존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조 사됐다. 동일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인들의 평균 희망 은퇴연령은 63세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균수명이 증가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 역시 도 지나치게 이상적인 수치라는 것 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평가이다.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층들의 경우에는 은퇴에 대비하여 917,000 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 변한 반면에 35세에서 54세 사이의 X세대들은 8 42,000달러가 필요하다 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55세 이상의 베이비부머 세 대들은 518,000달러만 있으면 은퇴 에 필요한 자금이 충당될 것으로 답 변했다. 하지만 막상 X세대와 베이비부 머 세대들 중에서 32퍼센트는 저축 해 놓은 것이 한 푼도 없다고 응답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미 저축을 해 두었다고 응답한 해당 연령대의 캐나다인들이 모아 놓은 평균 저축 액은 345,000달러로 희망액의 절 반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중에서 49퍼센트는 저축해 둔 돈의 규모가 25만 달러가 되지 못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Korean Newsweek -3-

전국 대도시 중산층 사라진다 토론토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 도시에서 중산층이 계속 줄어들면 서 거주환경이 부유층과 서민층으로 크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이 최근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 버, 몬트리오, 캘거리 등 4대 도시에 서 중산층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이에따라 부자들이 집중된 지역 과 빈곤층이 모여사는 양극화 현상 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토론토의 경우 1980년 주 거지역의 60%가 중산층 거주지였으 나 2015년엔 28%로 감소했다”며”반 면 주로 부유층이 사는 곳은 전체 지 역의 12%에서 2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저소득층 밀 집지역으로 분류된 거주지 비율은 28%에서 51%로 거의 두배나 늘어 나 토론토 주거지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밴쿠번와 몬트리 올, 캘거리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고 지적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토론 토대학의 데이비드 헐찬스키 교수는 “이는 수십년째 이어지고 있다”며”토 론토 등 전국 대도시들은 더이상 다 양한 계층이 얼켜 사는 곳이 아니라 부유층 지역과 빈곤층 지역으로 양 분되고 있다”고 말했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캐오 나 다 타 와

No. 1093 Fri., February 16, 2018 No.1088 Fri., January 12,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인터뷰] 2월 오타와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갖는 조성진 현재 독일에 머물며 2월 27일 오후 8시 National Arts Centre에서 연주회(Seong-Jin Cho in Recital) 를 갖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2월 15일 오전 11시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지연 기자: 장시간동안 싸인을 해주기 위해 손목 보호용 아대를 착용한 일화도 유명하다. 음악 애호가들이 상당히 많은 오타와에서도 싸인줄이 만 만치않을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한인 여성단체인 코 윈 오타와에서는 무려 50 여명이 단체관람을 위해

▶신지연 기자: 2018년 1월에 18회 연주회를 가진 것으로 알고있다. 2월은 몇차례 연주회를 갖게되나? ▶피아니스트 조성진: 아, 헤아려 봐얄것 같다. 2 월에는 9번 연주회를 갖는다. 보통 5번 이상 연주 를 하는것 같다.

티켓을 예매했다. 어떻게 각오는 되어있나? ▶피아니스트 조성진: 아... 정말요...

▶신지연 기자: 캐나다 특히 캐나다 수도인 오타 와에서 첫 연주회를 갖게된다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밴쿠버에 이어 캐나다에서 하는 두 번째 연주회이고 오타와에서는 처음이다. 너무 기대가 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지연 기자: 음악적인 성숙도는 물론, 기교 또 한 훌륭하다고 칭찬이 많다. 본인은 본인 음악에 대 해 어떻게 생각하나? ▶피아니스트 조성진: 생각을 많이 안 한다. 저의 단점이 저의 음악의 장점을 모르는것 같다. 저는 그 냥...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것 같다.

3.1

▶신지연 기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 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이다. 오타와 공연 에서 마지막 곡이 쇼팽으로 선정되어 있다. 수많은 공연에서 수많은 곡을 연주하지만 쇼팽을 연주할 때 는 감회가 새로울것 같다 어떠한가? ▶피아니스트 조성진: 예 마자요. 쇼팽 국제 피아 노 콩쿠르이후 쇼팽을 많이 연주했다. 처음에는 작곡 가가 어렵게 느껴졌다. 연주를 많이하고 연습을 많이 하고 경험을 많이 쌓아얀다고 생각하고 그랬다. 1년 반 지난 지금 쇼팽을 연주할때는 편안하게 느껴진다.

▶신지연 기자: 순회공연에서 오타와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같은 프로그램을 연주하는 특 별한 이유라도? ▶피아니스트 조성진: 다른 프로그램을 하고싶기 도 한데 여건이 연습을 할 시간이 없기도 하고. 같 은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계속 같은 프로그램 을 하면서 발전을 하는것이 좋다. 하면서 실력도 늘 고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다. 경험이 중요한것 같다. ▶신지연 기자: 조성진에게 피아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조성진에게 피아노는 완 벽한 악기다. ▶신지연 기자: 오타와는 아기자기하다. 북미에 속 하지만 유럽같기도 하다. 박물관 미술관등 볼꺼리도 풍성하다.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만큼 춥기도 하다. 오타와에서 해보고싶은 일이 있다면? ▶피아니스트 조성진: 캐나다가 참 좋았다. 밴쿠 버는 깨끗하고 공기도 너무 좋았다. 오타와에서 여 유가 있다면 산책을 하고 싶다. ▶신지연 기자: 오타와 연주를 앞두고 연주회장을 찾을 관객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피아니스트 조성진: 외국에서 연주회를 진행할 때 찾아와주시는 한인분들에게 항상 감사한다. 좋 은 음악으로 응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초대장

절 제99주년

기념식에 동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조국광복을 위하여 순국한 선열들의 뜻을 함께 기억하는 자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2018년 3월 1일 (목) 14시 몬트리올 한인회관 385-3333 boul. cavendish 몬트리올 한인회 32대 회장 김영권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영연방, 엘리자베스 2세 후계 논의 착수”

미 총격범, 소방벨 작동시켜 학생들 유인 '살상극대' 의도 관측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 주 고교 에서 총기 참극을 벌인 니콜라스 크 루스(19)가 범행 당시 학생들을 복도 로 유도하기 위해 화재경보기를 작 동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소방 벨을 일부러 작동시켜 학생 들을 복도로 나오게 한 뒤 인명 살 상을 극대화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방 상원의원인 빌 넬슨(플로리다) 의원 은 연방수사국(FBI)의 브리핑 등을 토대로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나오 도록 하기 위해 크루스가 소방 벨을 작동시켰다"면서 "확실히 준비된 범 행"이라고 말했다. 크루스는 당시 방 독면을 쓰고 있었으며, 연막 수류탄 까지 소지하고 있었다. 크루스가 연막 수류탄을 터뜨려 소방 벨을 작동시켰다는 증언도 나

오고 있다. 오후 2시 40분께 학생들의 하교 무 렵에 총기 참극이 빚어진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 러스 고교는 당일 오전 이미 한 차례 소방훈련을 한 상황이었으며 크루스 가 작동시킨 화재 경보는 학생들에게 소방훈련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크루스는 범행 후 대피하는 학생들 의 무리에 섞여 학교를 빠져나온 것 으로 전해졌으며, 범행 현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코럴 스프링스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크루스의 명확한 범행동기는 나오 지 않고 있다. 다만 이 학교 학생이었 던 크루스가 전(前) 여자친구의 남자 친구와 싸움을 벌인 것 등과 관련해 지난해 퇴학당했다는 증언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왔다. 수학 교사인 짐 가드는 총기참극 이 후 학생들로부터 들었다면서 크루스 가 한 여학생에게 스토킹 수준의 집 착을 보였었다고 전했다. 한 여학생 은 "누군가 일을 벌이면 그(크루스)가 될 것이라고 모든 사람이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스의 친척에 따르면 크루스와 그의 형은 어렸을 때 뉴욕 롱아일랜 드 출신의 부모인 린다와 로저 크루 스에게 입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 로저 크루스는 10년 전에, 어 머니 린다는 지난해 11월 각각 사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스의 친척들은 크루스가 의기 소침해 있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때 문이라고 생각했고, 정신적으로 특 별히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 을 하고 있었다고 친척들의 변호사 인 짐 루이스가 전했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퇴학을 당한 뒤 가족들의 권유로 대 입 자격 검정시험(GED)을 위해 '성 인교육과정'에 다니고 있었지만 범행 당일 아침에는 "오늘은 밸런타인데 이"라면서 등교를 거부했다고 NYT 가 전했다. 평소 총기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등 무기에 상당히 집착했 던 것으로 알려진 크루스는 1년 전 에 AR-15 반자동소총을 합법적으 로 구입했다. 18세 이상에게는 판매 가 합법적인 총기류였기 때문이다. 크루스는 가족들의 요구로 총기를 집에 잠금장치를 하고 보관하고 있 었지만 열쇠는 본인이 소지하고 있 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기 참극으로 17명이 사망 하고 최소 10여 명이 부상했다. 부 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 자 숫자가 증가할 수도 있다는 우려 도 나온다.

영연방이 엘리자베스 2세(92) 여 왕의 후사 문제에 대한 논의를 비밀 리에 시작했다고 <비비시>(BBC) 방 송이 13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 세의 사후 찰스 왕세자에게 왕관이 돌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영연방 수 장을 반드시 왕세자가 승계해야 한 다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관 심을 끈다. <비비시>는 영연방 국가 전직 대통 령과 각료 7명으로 구성된 ‘고위 그 룹’이 런던에 있는 사무국 및 영연방 의 운영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 다고 보도했다. 영연방의 한 고위 관 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의 사후 누구에게 영연방의 수장 자리가 가야 하는지도 논의할 것이 라고 이 방송에 말했다. 민감한 사 안이라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 지만 여왕이 고령인지라 논의가 불 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1953년에 즉 위한 엘리자베스 2세는 이미 2015 년 9월에 영국 군주 최장기 재임 기 록을 경신했다. 현재로서는 웨일스공인 찰스(70)

왕세자가 후계자로 유력시된다. 하 지만 그가 영국 왕으로 즉위해도 영 연방 수장 자리를 자동적으로 승계 한다는 명시적 규정은 없다. 영연방 고위 관계자는 “여러 방식이 논의되 고 있다”고 말했다. 영연방의 민주 적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왕위와 는 별개로 대표를 선출하는 게 어떻 냐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 찰스 왕세자는 영국에서조차 인기가 별 로 없다. 지난해 말 한 여론조사 결 과를 보면, 그가 왕위를 물려받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그 아들인 윌리엄(36) 왕세손이 물려받 아야 한다는 응답은 59%에 달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2세가 2015년 영연방 정상회의 때 찰스 왕세자가 수장이 돼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어 제3의 계승 방식이 쉽게 떠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찰스 왕세자가 왕위와 함께 영연방 수장직을 물려받더라도 그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지를 두고 논의가 이 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영연 방 고위 그룹은 4월에 런던에서 열 리는 영연방 정상회의에 논의 결과 를 보고한다. 대영제국의 흔적인 영 연방은 53개국이 속해 있으며 인구 는 23억명에 이른다. 엘리자베스 2 세는 이들 중 15개국의 공식 군주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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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93 Fri., February 16,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북한과 일본 초·중·고 학습지도요령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 가능" "독도 일본 땅" 주장 명기 이며 그 목표가 달성되기 전에는 대 북 압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펜스 미국 부통령과 일본 아베총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뒤쪽으 로 북한 김여정이 보인다. (왼쪽에서 두번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과 의 ‘탐색 대화’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 한했다가 귀국한 귀국한 펜스 부통 령은 이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리를 확실히 이해하기를 원하며, 만약 대화의 기 회가 있다면 그들에게 미국의 확고 한 (비핵화) 정책을 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대화 를 믿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그러나 대화는 협상이 아니며 서로 에 대한 이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 다. 북한과의 탐색 대화, 즉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은 협 상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 기 위한 대화라는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 추구를 포기할 때까지 북한 과의 관계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 라며 “북한이 완전히, 검증할 수 있 게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로지 그러고 나서야 미국 과 국제사회의 태도에서 어떠한 변화 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재 와 압력에 관한 어떠한 진전이 이뤄 지기 전에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 프 로그램을 영구히 포기해 그것이 해 체되고 비핵화를 수용해야 한다는 우리의 공유된 입장의 단합을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탐 색 대화에 기본적으로 열려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동시에 북한의 핵포기가 정책 목표

펜스 부통령은 이어 “미국은 북한 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다룰 실 행 가능한 군사옵션을 갖고 있다”면 서도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의도와 미국 및 동맹의 진지함을 확실히 이 해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소진하 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군사옵션은 최후의 수단이며 그 전에 경제적 압 박과 대화 등 가능한 외교 옵션을 동 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펜스 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에서 뒷줄에 앉은 김여정 북한 노동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외면한 데 대 해 “나는 독재자의 여동생을 피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나는 그녀를 무 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그 행사에서 그녀에게 어떤 관심이라 도 표명하는 게 적절했다고 생각하 지 않았다”며 “북한은 지구 상에서 가장 폭압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이며 감옥 국가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정은 일가를 겨냥해 “지금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문 종류의 악인 들”이라며 “나는 침묵을 통해 우리 가 다루는 게 누구인지에 대한 매우 명확한 메시지를 미국인에게 주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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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고등학교 ‘학습지도 요령’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 장을 처음으로 명기했다. 일본 정부 의 ‘독도는 일본 땅’ 주장 교육 의무 화 작업은 제도적으로 완료 단계에 들어섰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와, 중국 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우리(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담은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14일 발표 했다. 개정안이 확정되려면 여론 수 렴 과정이 남아 있지만 형식적 절차 이기 때문에, 내용은 그대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개정된 종전 고교 학습지도요령에는 각 학교에 서 영토 교육을 하도록 했지만 독도 나 센카쿠열도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초등학교와 중 학교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 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명 기했다.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까지 개정이 끝나면, 초·중·고 전 과정에서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주장의 학습 의무화 작업이 완료된다. 학습지도요 령은 학교 교육과정 및 교육 내용의 기준이 되는 지침으로 법적 구속력 이 있다. 일본 정부는 학습지도요령 과 학습지도요령의 해설서, 실제 교 과서 검정 등 3가지 단계를 통해 교

과서의 내용을 통제하는데, 이 중 학 습지도요령은 다른 2개 단계의 기준 이 되는 최상위 원칙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지리총 합>과 <지리연구> 과목에서 일본이 ‘ 북방영토’라고 주장하는 쿠릴열도 남 단 4개섬과 독도, 센카쿠열도에 대해 서 “우리 나라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다룬다”고 되어 있다. 독도와 쿠릴열 도 4개섬과는 달리 일본이 실효지배 를 하고 있는 센카쿠열도에 대해서 는 “영토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다룬다”고 되어 있다. <역사총 합>과 <일본사연구>에서는 “일본 국 민국가의 형성 등 학습에서 영토의 확정 등을 다룰 것”이라며 쿠릴열도 4개섬과 독도, 센카쿠열도에 대해서 언급하라고 되어 있다. 현실적으로는 일본 초·중·고에서 모두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이미 배우고 있다. 일본 정부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교과서 집필의 중요 한 기준이 되는 ‘학습지도요령해설’ 과 실제 교과서 검정을 통해서, 독도 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교과서에 넣도록 출판사들에 주문해왔다. 이 번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은 확 정 뒤 해설서, 검정 교과서 제작 등 의 과정을 거쳐 2022년도 신입생들 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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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최순실 뇌물 적극요구, 반성없다” ‘공범’박근혜도 중형 불가피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 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23일 오 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첫 정 식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최순실씨에 대한 법원의 1심 판단 이 나오면서, 재판부가 최씨와 공범 관계라고 못박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의 1심 판단도 대략적인 예측이 가능 해졌다.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혐의 가 상당 부분 겹치는데다 박 전 대통 령 사건 역시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 중이어서 주요 혐의에 대한 판단이 엇갈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최순실씨의 혐의 20개 가운데 박 전 대통령과 공범 관계인 혐의는 총 13개다. 재판부는 최씨와 박 전 대통 령이 공모한 13가지 혐의 가운데 삼 성에 대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2개

를 제외한 11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박 전 대통령이 공모했다 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이 최씨와 공모해 삼성?롯데 등에서 뇌물을 챙겼을 뿐 아니라, 기업들에 재단 출연이나 최씨 회사 지원 지원 까지 강요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정농단의 주된 책임 은 헌법상 책임을 방기하고 국민에 게서 부여받은 지위를 사인에게 나 눠준 대통령과 이를 이용해 국정을 농단한 최씨에게 있다”고 못박았다. 또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은 오랜 기 간 사적 친분 관계를 유지해왔고, 취 임 이후에도 하루에 몇차례씩 통화 했다”며 두 사람이 긴밀하고 체계적 으로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겹치지 않 는 5가지 혐의에 대한 판단만 사실상 남겨두게 됐다. 남은 혐의는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기획?집행 지시 (직권남용·강요)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 3명에 대한 사표제출 강 요(직권남용·강요) △노태강 전 문체 부 체육국장(현 문체부 1차관) 사직 강요(직권남용·강요) △이미경 씨제 이(CJ) 부회장 퇴진 압력(강요미수) △최씨 상대 청와대 비밀문건 유출 (공무상 비밀누설) 등이다. 이 가운

데 지금껏 한번도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부분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 수석과 공범으로 기소된 씨제이 관 련 혐의밖에 없다. 박 전 대통령 1심 재판부는 지난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재판 에서 문건 유출이 박 전 대통령 지시 로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1·2심 재판부 모두 노 전 국장 사직 강요가 박 전 대통 령 지시로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다 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범 행과 문체부 1급 공무원 사직 강요 혐의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의 공 모를 부정한 1심과 인정한 2심 판단 이 엇갈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량은 최씨 가 선고받은 징역 20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재판부는 최 씨 혐의 가운데 형이 가장 무거운 특 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죄(수뢰액 1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10년형 이 상)를 중심으로 형량을 정했다. 대법 원 양형기준은 수뢰액이 5억원을 넘 으면 11년 이상이나 무기징역을 선고 하도록 권고하는데, 재판부는 금액( 삼성 72억원)이 적지 않고, 최씨 쪽 이 적극적으로 요구한 점 등을 고려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이에 더해 광범위한 직무범위를 남용했고, 재판 에 나오지 않으면서 사법 절차를 보 이콧하는 모습까지 보인 터라 더 불 리한 처지라는 게 법조계 관측이다. 게다가 최씨에게는 적용되지 않은 문 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혐의가 인정

'국정농단' 최순실·신동빈·안종범 모두 1심 불복해 항소 국정농단 의혹의 주범으로 1심에 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정 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판결에 불 복해 항소했다.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안종범 전 청 와대 수석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 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항소장을 제출해 세 사람 모두 2심인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 씨의 변호인은 이날 형사합의22부( 김세윤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유죄 부 분에 대해 법리오해와 사실오인을 이 유로 항소장을 냈다"며 "양형이 부당 하다는 이유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전날 최씨의 1심 선고 직후 "재판부가 검찰이 주장한 의혹 으로 심증을 형성하고 거기에서 벗 어나지 못한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 계를 인정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 며 형량에 대해서도 "사형에 맞먹는 가혹한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최씨의 공소사실 대부분 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년과 벌 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안 전 수석 측은 '비선 진료' 김영재 원장과 그 의 아내 박채윤씨로부터 받았다는 뇌물 중 현금 부분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을 이해하 기 어렵다는 취지에서 항소한 것으 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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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항소심 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김 전 실장 등의 형량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혐의 상당수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 와 겹친다는 점에도 눈길이 쏠린다. 헌법재판소는 재단 설립 및 최씨 이 권 측면지원 관련 혐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등에 대해 “최씨의 사익 추구를 용인하고,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헌법상 책임뿐 아니라 형사상 책임까지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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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전화 514-225-4714 514-995-4714


No. 1093 Fri., February 16, 2018

코리안 뉴스위크

‘MB 재산관리인’이병모 구속 다스 실소유주 수사 급물살 -MB 차명재산 장부 파기하고 6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도 -이병모 '김재정 다스 지분, 사실상 MB 것' 진술…수사 결론 주목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오랜 재산관리 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 무국장이 15일 구속됐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열쇠를 쥔 인물로 평가받는 이 국장이 구속됨 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는 이날 이 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 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 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14일 그에 게 증거인멸, 특정경제범죄가중처 벌법상 횡령 및 배임,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국장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관련 입출금 내역이 담긴 장부 등을 파기한 혐의 로 13일 긴급체포됐다. 그는 다스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에 서 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전 대 통령 아들 이시형씨가 장악한 관계 사 다온에 40억원가량을 부당 지원 하는 등 60억원대 배임·횡령을 저지 른 혐의도 받는다. 이 전 대통령 퇴 임 직전인 2013년 2월께 청와대 관 계자로부터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 는 자료를 받아 보관하는 등 대통령 기록물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 국장은 특히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 일 가의 다스 지분이나 부동산 등 재산 상당 부분이 차명 관리됐으며 사실 상 이 전 대통령의소유로 알고 있다

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다스 최대주주이자 이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씨의 아들 동형씨에게서도 부친의 다스 지분이 이 전 대통령의 것으로 안다는 취지 의 진술을 확보한 바있다. 이들의 진술이 사 실이라면 이 전 대통령은 이상은 회장의 지분 47.26%와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 의 23.6%를 실소유한 다스의 최대주 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물음을 규명 하려는 검찰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 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국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그가 관리하던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에서 이 전 대통령 측에 흘러들 어 간 자금의 유무와 불법성 등을 파 악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검찰에서 김백준(구속) 전 총무기획관으로부 터 2008년부터 수억원의 현금을 받 아 이 전 대통령 가족에게 건넨 뒤 장부에 기록했다고 말하는 등 자신 이 관여한 차명재산 입출금 내역에 관해서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orean Newsweek -9-

'성추행' 현직 부장검사 구속 "증거인멸·도망 우려" 부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15일 구속 됐다. 서울중앙지법 엄철 영장당직판 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의정 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 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 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엄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 려가 있다"라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 를 설명했다.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 복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 검장)은 지난 12일 술자리에서 검찰 소속 부하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 피의자로 김 부장검사를 소환했다.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 (45·사법연수원 33기)의 폭로로 발 족된 조사단은 대표메일로 성범죄 피해사례를 접수받던 중 김 부장검 사의 범죄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 려졌다. 조사단은 2차 피해를 우려 해 피해자 신분과 구체적 피해사실 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환조사 도중 자해 등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검찰 은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했다. 형 사소송법은 피의자가 장기 3년 이상 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사유가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을 경 우 법원의 영장없이 체포할 수 있도

록 하고 있다. 검사는 긴급체포한 피 의자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를 48시 간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성추행조 사단은 시한에 맞춰 14일 오후 김 부 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장검사는 이날 자신의 영장심 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현직 법조인 들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거나 관 련 정황이 뚜렷해 소명이 의미없다 고 판단할 경우 영장심사에 불출석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법원은 김 부장검사의 법정소명 절차를 생략 하고 조사자료 등을 토대로 영장발 부를 결정했다. 김 부장검사 신병을 확보한 조사단은 영장에 적시된 범 죄사실 외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조 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수사과정 에서 추가 성범죄 정황을 발견한 것 으로 알려졌다. 향후 관련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조사단은 서 검사에 대한 성 추행 및 인사불이익 사건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 새벽까지 법무부 검찰국 사무실 등을 압수수 색한 조사단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 해 서 검사 관련 인사자료 및 사무 감사 기록을 확보했다. 조사단은 압 수물을 분석해 서 검사의 주장대로 부당인사와 부당 사무감사가 있었는 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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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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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93 Fri., February 16, 2018

코리안 뉴스위크

늙어가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늙어가고 있다. 20대 이하 이용자의 이탈은 가속화하는 반면 50대 이상 이용자들 사이에서 의 인기는 올라가고 있다. 페이스북 도 고령화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모 색하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은 아직

담보할 수 없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는 12일 올해 미국의 24세 이하 이용자 200만명이 페이스북을 떠날 것이라

페이스북의 고령화는 이미 오래된 문제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은 만큼 이용자들의 연령대도 함께 올 라가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로 자리매김했 지만, 초기의 ‘쿨한 이미지’는 희석된 편이다. 2013년 마크 저커버그 최고

2012년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인 ‘인 스타그램’을 10억달러(약 1조845억 원)에, 2014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왓츠앱’을 190억달러(약 20조원)에 각각 인수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24시간 이 내에 이미지와 동영상이 사라지는 ‘

으로 ‘둥지’를 옮기는 경향이 두드러 진다. 이마케터는 24세 이하의 인스 타그램 사용자가 160만명이 느는 반 면, 스냅챗 사용자는 190만명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12~24세는 이 미 인스타그램보다 스냅챗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했다. 연령대별로는 11세 이하에 서 9.3%, 12~17세에서 5.6%, 18~24 세에서 5.8%가 줄어들게 된다. 이마 케터가 24세 이하의 이용자 수 감 소를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중장년층의 유입은 급격히 늘 고 있다. 올해 페이스북에는 55~65 세 이용자 50만 명이 새로 가입할 것 으로 예상된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가파른 성장세다.

경영자(CEO)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페이스북이 창립된 지 거의 10년 이 다 되어간다. 쿨해지는 것은 더 이상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고 말 하기도 했다. 젊은 이용자를 붙잡기 위한 노력 은 다른 방식으로 이어갔다. 젊은이 들에게 인기있는 다른 소셜미디어 를 자회사로 인수하거나, 경쟁사의 서비스를 모방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스타 스토리즈’ 기능과, 사진에 여 러 효과를 줄 수 있는 ‘필터 앱’ 기능 을 도입하기도 했다. 경쟁사 스냅챗 의 핵심 기능을 모방한 것이다. 인스 타그램 사용자는 1억470만명 이상으 로, 8650만명에 불과한 스냅챗 사용 자를 앞서고 있다. 페이스북의 전략이 성공할 지 여 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미국 젊은층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 대신 스냅챗

스냅챗 역시 곧 고령화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데브라 윌리엄슨 이마케터 수석연구원은 “스 냅챗도 최근 사용법을 단순하게 바 꾼 만큼, 결국에는 중장년층 이용자 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문제는 부모 와 조부모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을 10대들이 여전히 쿨하다고 생각 할지 여부”라며 “이는 페이스북이 겪 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인기 요리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목 금 토: : 오후5시 낮 11시 ~~ 밤10시 밤 12시

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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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Korean Newsweek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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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BBC“클로이 김, 한국서 자랐다면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학원 뺑뺑이 돌고 있을 것”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13일 평창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 프파이프 종목에서 월등한 실력으 로 금메달을 딴 17살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엇갈린 시선에 대해 조명했다. 클로 이 김의 이름이 한국 대형 포털사이 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등 엄청난 관심을 받았고, 자부심을 느낀다는 반응이 쏟아졌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 다면 이런 업적을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자조했다고 전했다. 클로 이 김의 부모는 1982년 미국으로 이

민했고, 2000년 클로이 김을 낳았다. <비비시>는 “클로이 김의 아버지가 그의 금메달 획득을 ‘아메리칸 드림’ 이라고 묘사했지만, 일부 한국 누리 꾼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사는 17살 소 녀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금메달을 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논쟁을 벌이 고 있다”고 적었다. 방송은 한 누리 꾼이 “클로이가 한국에서 자랐다면 종일 학원 셔틀 타고 학원 뺑뺑이나 돌고 있었을 것이다. 금메달 따니 어 떻게라도 엮어보려고 하지마라”라 고 적은 소셜미디어 글을 갈무리해 보여주면서, 한국의 문화는 청소년 이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을 요구하 기 때문에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선 수가 될 기회를 갖기 어려웠을 것이 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 리꾼이 “만약 내 나라에서 태어났다 면 너는 오랜 시간 공부만 해야 했을 것”이라며 “미국인인 네가 부럽다”고 적은 댓글까지 소개했다. <비비시>는 일부 누리꾼이 창의력 을 발휘하기 어려운 한국 상황을 묘 사하며, 클로이 김이 다른 직업을 갖 게 됐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했다 고 밝혔다. “한국에서 자랐다면 평범 한 여성이 됐을 것”이라는 글이나, “ 스키 리조트 식당에서 일할 수도 있

다. 절대 귀화하면 안된다. 재능을 블 랙홀에 묻어버릴 나라”라고 적은 글 도 전했다. 한편에선 클로이 김이 유명해지자 한국계임을 자랑스러워하며, 관심을 보이는 행태를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한 누리꾼은 “한국계 미국인 을 무시하다가 인제야 관심을 가진 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 제발 그를 한국인이라고 말하지 말 아라. 미국 대표팀 일원”이라고 말했 다고 밝혔다. 또 “클로이 김은 한국 명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지 만, 일부에선 그 명성이 의미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첫골 넣은, '희수 그리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올림픽 첫골 주인공이 된 랜디 희수 그리핀 (30)에게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희수 그리핀은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 이에서 태어났다. 희수는 어머니의 이름이기도 하다. 지난해 4월 한국 으로 귀화해 대표팀의 일원이 된 그 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어머니의 이 름으로 올림픽 첫 득점의 주인공으 로 기록됐다. 희수 그리핀은 6살 때부터 아이스 하키를 시작했고, 2006년 하버드대 에 입학해 4년간 대학리그에서 뛰었 다. 대학 시절까지 야구선수로 활동 했던 아버지의 운동신경을 물려받 아 희수 그리핀도 운동에 재능을 보 였다. 하지만 2010년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프로에 진출하지 않고 듀크 대 대학원에 진학해 진화인류학 석· 박사 통합 과정을 밟고 있다.

운동과 멀어지던 희수 그리핀이 다 시 스케이트를 신고 조국에 첫골을 선사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대한아 이스하키협회의 노력이 있었다. 2015 년 협회는 먼저 희수 그리핀에게 한 국 대표팀 합류를 제안했고, 아이스 하키를 계속하고 싶었던 희수 그리 핀은 망설이지 않고 제안에 응했다. 5년의 공백을 깨고 링크에 복귀한 것 이다. 당시에는 한국 국적 소지자가 아니어서 공식 대회가 아닌 친선전 을 할 때 잠깐씩 합류하는 정도였다. 희수 그리핀은 지난해 4월 특별귀 화로 마침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대표팀의 완전한 일원이 됐다. 한국 어를 제대로 할 수는 없었지만 빠르 게 팀에 융화돼 한국의 올림픽 진출 에 기여했다. 진통 끝에 남북 단일팀 이 구성된 뒤에도 최고참 중 한 사 람으로서 제 몫을 했다. 희수 그리핀은 미국 최고의 명문 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지만 ‘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하키를 계 속할 수 있다면 대학원 공부는 접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하키 사랑’ 이 남다르다. 미국아이스하키협회 지도자 자격 증도 소지하고 있는 그는 “한국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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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93 Fri., February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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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올림픽>"와 신기하다" 설에도 평창을 달군 IT기술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49.영원한 락의 전설 비틀스

16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 르면 현재 올림픽 시설들에서 가동 중인 로봇은 11종 85대다. 이 중 숫자가 가장 많은 것은 안내 로봇으로 29대가 경기장과 선수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장과 시설 곳곳에서 각종 서 비스를 담당하는 로봇들은 이번 대

회의 명물로 자리 잡아 각국 미디어 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해외 방송 사마다 로봇들을 찍어가고 있어 홍 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로봇들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 술(ICT)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도 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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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락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 리가 세계최초로 락이라는 대중음악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라면 영국의 비 틀스(The Beatles)는 락을 온전하게 제시하고 완성한 세계 최고의 락밴드 이다. 비틀스는 활동기간이 10여 년 으로 비교적 짧았지만 이 기간 동안 에 발표한 12개의 앨범들을 통해 Hey Jude, Let It Be, Yesterday, Abbey Road,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 생시켰다. 해체된 지 40년이 넘었지 만 현재도 비틀스는 정규앨범, 컴필 레이션 앨범, 스페셜 에디션 앨범, 그 리고 각종 상품 판매 등으로 매년 엄 청난 액수의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비틀스는 1960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되었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 지 해리슨, 링고 스타로 구성된 이 밴 드는 락의 역사상 최선두 주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로 널리 인정 받고 있다. 스키플, 비트 음악과 1950 년대 락큰롤에 뿌리를 둔 비틀스는 이후 팝 발라드와 인도 음악에서 사 이키델릭과 하드 락까지 그 범위를 확 장시키면서 여러 음악 스타일을 실험 했고, 종종 혁명적인 방식으로 클래 식적인 요소와 관습에서 벗어난 녹 음 기술을 결합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비틀스는 그들의 음악을 통해 인도철학과 인도음악을 서구세 계에 광범위하게 알린 것으로 유명 하다. 멤버 조지 해리슨이 주축이 돼 인도의 명상가 마하리쉬를 찾아가 동 양철학을 사사받았던 비틀스는 노골 적인 반기독교 가사와 언행으로 서구 기독교계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았 다. 심지어 멤버 존 레논은 어느 인터 뷰에서 ‘비틀스는 예수보다 위대하다’ 고 발언해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어마어마한 유명세는 "비 틀마니아"로 첫 표출되었으나, 그룹 의 음악이 향후의 수년에 걸쳐 주된 작곡가인 레논과 매카트니를 구심점

으로 세련되게 성장하면서, 이들은 1960년대 반문화가 내세운 사상의 결정체적 존재로 간주되었다. 비틀스는 리버풀과 함부르크의 클 럽을 1960년부터 시작해 3년의 기 간 동안 전전하면서 명성을 쌓았고 이 시기에는 스튜어트 섯클리프가 베이스 연주를 맡았다. 밴드의 중심 축이던 레논, 매카트니, 해리슨은 피 트 베스트를 비롯한 여러 드러머를 기용했고, 이후 1962년 링고 스타에 게 가입을 권유했다. 매니저 엡스타 인은 이들을 전문적인 활동이 가능 하도록 변형시켰고 프로듀서 조지 마틴은 1962년 말 영국에서 막대한 유명세를 얻게 일조한 이들의 첫 히 트 싱글 〈Love Me Do〉부터 녹음 물을 지휘 및 개발했다. 이듬해 영국에서 비틀마니아가 성 장함에 따라 ‘팹 포’라는 별명을 얻 은 이들은 1964년 초 국제적인 스 타로 발돋움해 미국 팝 시장에서 이른바 (제 1차) ‘브리티시 인베이 전(British Invasion)’을 선도한다. 1965년부터는 《Rubber Soul》 (1965), 《Revolver》 (1966),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1967), 《The Beatles》 (1968), 그리고 《Abbey Road》 (1969) 등의 점차 혁신적인 녹음물 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1970년 비틀 스는 해산되었지만 멤버들은 각자 성 공적인 음악 활동을 펼치며 제각기 다른 기간 동안 이어나갔다. 그러나 지난 1980년 12월, 존 레논 은 뉴욕의 아파트에서 괴한의 총격 을 받고 사망했다. 미망인으로 오노 요코, 그리고 둘 사이의 아들 션 레 논과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 줄 리앙 레논이 있다. 조지 해리슨은 폐 암으로 투병하다 2001년 11월 사망 했다. 현재 생존한 멤버인 링고 스타 는 음악 인생을 지속하고 있다. 누구 보다 폴 캐카트니는 70대 중반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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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93 Fri., February 16, 2018

올림픽과 자동차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드디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그동안 북한의 방해공작으로 올림픽 행사가 일부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 던 우려에서 북한의 갑작스런 참가 와 공연단의 방문으로 불과 2달전에 는 꿈도 꾸지 못하던 일이 지금 대한 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도핑파문에 이은 북한의 핵위협에 의한 올림픽의 성공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였던 것이기에 더 더욱 그렇다. 미국이 북한의 위협 때문에 선수들을 보낼 계획이 아직 확정되 지 않았다고 한 때가 불과 얼마 전 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몰라 도 지금 벌어지는 평화무드에 실망 을 한 국가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재를 뿌리고 싶었던 일본과 북한을 힘으로 제압하고 싶은 미국 그리고 그 상황을 등에 엎고 게임 체인저가 되고 싶었던 새누리당과 기타 보수정 치단체들이 그들인데 앞으로 전개되 는 상황에서 그들의 설자리를 걱정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일본이 한.미 군사훈련을 올림픽 후 재개해야 한다고 말하는 황당함 은 차지하고서라도 - 원래 일본의 오지랍은 한 두번이 아니니 - 미국 과 같은 대국이 김영남 대표단장을 코앞에 놓고 악수도 안 하는 옹졸함 에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런 이유에 서 문대통령이 선포한 '한반도 운전 석'론은 정말 적절한 전략이다. 어느 누구도 우리나라를 책임지지도 책임 질 수도 없다. 미국이 핵위협을 이유로 먼저 선제 타격을 가하는 '코피전략 - 먼저 때 려 코피를 터뜨린다는 전략 ' 이 결 국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게 한 다는 데는 두말할 나위가 없는데도 계속 이러한 전술을 계속 흘리는 이 유는 미국이 한국의 인접국가가 아 닌 이유다. 이 같은 전략은 결코 수 립도 선택되어서도 안 되는 위험한

코리안 뉴스위크

것임을 이미 그 이전에 레이건 행정 부에서 책정했다가 포기한 것이기 때 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 러한 방안이 나오는 이유는 결국 미 국의 일방주의와 우선주의로 한국은 아직도 원조를 받던 약소국으로 그 들이 원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고 여기는 탓이다. 이제 더 이상 미국에 너무 일방적 으로 끌려가지 말고 전시작전 통제 권도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 국의 운명이 더 이상 외세에 맞 겨 져서는 안된다. 19세기말에 한국이 운전석에 앉지 못하고 뒷 자석에 앉 아 결국 다른 국가들이 운전 하는 대 로 따라가다가 결국 나라를 잃었지 않았는가? 세상이 바뀌고 시간을 흘 렀지만 결국 우리나라의 운명은 우 리가 만들고 지켜 나가야 한다는 것 은 당근. 물론 앞으로 김정은이 어떻 게 할지 모르지만 다 된밥에 고추가 루만 안 뿌리면 한반도에 평화무드 가 문대통령 재임기간 내내 이뤄 질 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다시한번 노 벨 평화상을 남북한이 공동으로 받 는 일도 일어날지 모른다. 심지어 통 일의 기초를 만드는 해가 될지 그 누 가 알겠는가? 지금 진행되는 올림픽 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더 높이 떨 치길 기대한다. 개인적으론 다른 것은 몰라도 일 본의 코를 바짝 누르면 좋겠다. 어릴 적 가장 싫어하는 국가로 일본을 들 었는데 정부의 세뇌교육 탓이라 생 각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베 수상 의 행동을 보니 타당한 이유가 있었 던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 아무튼 대 한 건아의 좋은 활약, 북한팀과 응원 단의 방문으로 무르익은 평화올림픽 그리고 나아가 평화통일의 토대를 마 련하는 2018년이 되길 기대한다. 대 한민국 파이팅! 이번 달 스페이스X 의 ‘팰컨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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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성

박 재 길

가 화성으로 성공적으로 발사 되었 다. 보잉 747 18대 수준 최강의 추 진력을 가진 이 우주발사체는 경쟁 사의 4분의 1 가격으로 최대 63.8톤 을 실어 나를 수 있는데 최대 10차 례 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 론 괴짜 CEO 엘런머스크가 몰던 빨 간색 Tesla로드스터에 마네킹 우주 인을 태워 화성으로 날려 보냈는데 우주에서 이 자동차는 맨몸(?)으로 화성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 속도가 무려 초당 11㎞ 속도로 화성근처에 날아가면 그 거리는 지구에서 4억㎞ 떨어진 곳이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로켓이 수 십 억 년간 그 궤도에 있으리라 추산한 다는데 미래에 지구인이 스타워즈 영화처럼 별 들 사이를 눈깜짝하는 사이에 왔다 갔다 한다면 이 자동차 와 로켓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 다. 물론 그것이 인간을 발을 대신한 자동차라는 것을 아는 후손이 있을 지 모르지만 말이다. 인류역사상 우 주로 간 자동차...이 자동차가 이름을 올린 이유는Tesla 자동차의 마켓팅 에 있다. 이미 전기자동차 = Tesla = 혁신 이란 등식이 성립된 지 오래다. 그래서 이번 로켓의 발사로 Tesla는 손 안 대고 코를 풀었다. 역시 천재 라 는 그 다운 발상이며 앞으로 더 즐거운 도전이 기대가 된다. 올림픽 방송을 보기위해선 많은 광 고를 봐야 하지만 막대한 돈을 쏟아 붓는 그런 전통적인 광고보다는 혁 신과 창의의 정신으로 놀라운 자동 차를 만드는데 자동차 업체가 좀더 힘을 쏟길 기대한다. 그 경우 광고 도 필요 없다. 혁신 그 자체가 광고 인데 광고할 필요가 없는 것. Tesla 가 하는 차 광고를 본 적이 아직 없 는 이유다. 올림픽 많이 즐기시라. 앞 으로 동계 올림픽 보려면 4년을 또 기다려야 하니.

이민 재정 수상(隨想) 손해를 막아주는 방패, 의료보험 을 방문자, 유학생, 그리고 6개월이 상 떠나있던 캐나다인들 준비한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필자 예전 고향갈 때 온 가족 여행 자 의료보험을 들었다. 공교롭게 고 향에서 사고를 당해 수술, 입원 후 비 행기 일등석에서 누워 돌아온적 있 는 데, 물론 비용 다 보상받았지만 더 중요했던 것은 보험사 의사였다. 통역과 함께 1주일에 2시간씩 내 상 황을 고향 담당의사와 체크하며 돈 걱정말고 최신 좋은 약과 치료, 그리 고 장비들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부 탁하니 정말 큰 힘이었고 약속을 지 키는 신용에 정말 크게 놀랐었다. 이 경험이 보험사, 그들의 완결을 지어 야 직성이 풀리는 법적 책임성을 알 려주어 애매한 룰에선 지지않고 우 리 고향 사람들 보상받게 하는 전투 (?)에서 승리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요즘 캐나다 현지 퀄리티 의료 보험 으로 다들 든다. 단기간이긴 하지만 법적으로 제대로 준비하는 국제적 지혜가 생긴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긴 이민 인생은 어찌 준비들 할꼬 ? 요즘 이민절차가 길어져 6년만에 되시는 아주머니들도 보았다. 그동안 자녀들이 18세 성인이 되버려 독립 적으로 이민 절차를 다시 밟아야하 는 일들도 여기저기 생겨 안타깝게 도 이 과정을 인생 공백기로 생각하 고 아무것도 않하기 쉽지만 절대 그 렇지않다. 국제화를 향한 우리 이민 의 인생 시계는 이미 처음부터 돌아 가고 있었다. 따라서 버얼써 훼밀리, 고향 말로 가문의 국제화, 특히 자녀 의 국제화에의 시동을 걸었어야했다. 이민 1세대들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국제화의 시동은 캐나다식 재 정으로의 전환이다. 이 시동을 필자 와 함께 유학생때 혹은 워크 퍼밋 되 자마자 6년전에 걸었던 훼밀리들, 자 녀가 따로 이민 중이어도 세계적 몬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트리얼대학, 맥길대, 콩코디아 대학 등을 다니거나 아니면 좀 기다렸다 가 학비 싸지게 시간을 조정하기도 하지만 매우 앞서있다. 여기 고향 사 람 한 8천명쯤 될까? 뉴욕, LA등 대 도시는 영어 한 마디 않해도 미국 사 회 속에서 독특하게 자체적으로 돌 아가고 또 나름대로의 이민의 길 노 우하우가 여럿 있지만 몬트리얼은 그렇지 않다. 여긴 현지와 내가 직접 맞닥뜨리 면서 이민의 삶을 내가 매니지 해야 한다. 따라서 공인회계사, 변호사, 재 정어드바이서등 현지 사회의 노우하 우를 중계, 해석해 주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잘 참고해 캐나다식 훼밀리 재정을 빨리 시작 할수록 성공의 가 능성은 높아진다. 고향 사람 많은 곳 찾아 정보를 찾지만 입증된 노우하 우는 별로 없다. 옆 고향 사람이 표 준인양 비교하면 저쪽도 손잡이를 못 잡고 있으니 함께 넘어진다. 내 가 서야한다. 필자의 수백 고객들은 모두 독립적 이다. 훼밀리 이민 성공을 위해 캐나 다 스탠다드의 재정 우선순위에 따라 본인들이 갖고 있는 모든 재정 자원 들을 필자와 함께 상의해 활용한다. 절대 옆 집 돌쇠씨네가 한 거, 그거 보다 쬐끔 더 큰 걸로 해 주세요하는 분들 정말 15년넘게 한 명도 없었다. 지금 시작한 분, 투자를 한참 축적해 자리잡고 있는 분, 은퇴해 매월 연금 식으로 받고 계신 분, 중병으로 또 사 망으로 보험금을 받은 분들… 수 백 분들 모두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자 녀들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을 택 해 캐나다 왕거북이식으로 매년 절 세하며 면세복리로 성실하게 그러나 독립적으로 쌓아가고 있는 분들이다. 엄청 빠르게 흐르는 이민 시간 속 에서 곧 나타날 성공 이민 가문의 주 인공들이다. 틀림없이 필연적으로 다 가올 후회, 미리 없애기 바란다.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NBC 망언’해설자, 트위터에 뒤늦게 사과글 올려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조슈아 쿠퍼 라모의 사과 글.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을 중계하 면서 일본의 식민 지배를 두둔한 미 국 NBC의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 모가 뒤늦게 SNS를 통해 사과했다. 라모는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에 “잊어서는 안 될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을 축소하거나 무례한 언급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평창올림 픽 개막식에 있었던 제 발언에 불쾌 감을 느꼈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적었다. 지난 9일 NBC의 평창올림픽 개막 식 중계에 아시아 전문가로 출연한 라모는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일 본이 한국을 1901년부터 1945년까 지 점유했지만 모든 한국인들은 일 본이 문화·기술·경제적으로 매우 중 요한 본보기였다고 말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일본의 한국 지배를 정당화하는 ‘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것이어 서 파문이 일었으며 NBC는 평창올 림픽조직위원회에 사과 서신을 보 낸 뒤 라모를 이번 올림픽 해설진에 서 제외했다. <뉴스위크> <타임> 기자 출신인 라 모는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했으며 현 재는 컨설팅업체인 키신저 어소시에 이츠의 최고경영자이며 스타벅스와 페덱스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라모는 트위터에서 “한국은 수년 간의 여행을 통해 소중한 친구와 추 억이 있는, 개인적으로 깊은 인연이 있는 나라”라고 강조한 뒤 “평창올 림픽은 개최국 한국이 그동안 이룬 성과와 미래에 대한 찬사다. 한국은 고유한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특 별하고 강력하며 중요한 발전을 이 뤘다”며 자신의 ‘식민지 근대화론’을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라모는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상 징하는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길 바 란다”며 글을 마쳤다.

미국 NBC 망언 이어, 영국 더타임스“제주는 일본 섬”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엔비 시>(NBC)가 일본의 한국 지배를 두 둔한 데 이어 영국 일간지 <더 타임 스>가 한반도기에 그려진 제주도를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설명해 물 의를 빚고 있다. <더 타임스>는 10일치 국제면에

서 평창겨울올림픽 개막 소식을 전 하면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하 는 사진을 실었다. 그러나 <더 타임 스>는 제주도에 동그라미 표시를 한 뒤 사진설명에서 “선수들이 든 깃발 은 철천지원수 사이의 통합을 상징 해서가 아니라 ‘일본이 소유한 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 였기 때문’(because it appeared to lay claim to an island, owned by Japan)에 논쟁적이다”라고 적었다. 제주도를 독도로 오인한데다 독도 를 일본의 땅이라고 전제한 것이다. 남북은 “정치적 논란이 있을 수 있 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 를 받아들여 이번 올림픽에서 독도 를 뺀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어 처구니없는 오보를 파악한 주영 한

국대사관은 <더 타임스>에 공식 항 의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한편 < 엔비시>는 “일본이 한국을 1910년부 터 1945년까지 점유했지만 모든 한 국인들은 일본이 문화·기술·경제적 으로 매우 중요한 본보기였다고 말 하게 될 것”이라고 한 평창올림픽 개 막식 해설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사과했다. <엔비시>는 평창겨울올림 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부적절한 발 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심기를 불 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발언에 대해 <엔비시>에 즉각적인 항의를 전 달했다. <엔비시>는 공식 사과 서신 을 조직위에 보내고 7500만명이 시 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사과했다”고 전했다.

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올림픽] 금메달 따고 나서 두 번이나 사과한 화이트

2018평창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 숀 화이트가 14 일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2년 전 성희롱 사건과 금메달 딴 후 성조기를 바닥에 끌리게 한 일에 사과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숀 화이 트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 달을 따내고도 두 번이나 사과했다. 화이트는 14일 강원도 평창 휘닉 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 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정상을 탈환했다. 특히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위를 달리던 히라노 아유무(일본)에게 극 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이 금메달은 미국의 동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 메달이어서 의미가 더했다. 그런데도 그는 금메달을 따낸 이후 두 차례나 사과의 뜻을 밝혀야 했다. 먼저 하나는 2016년에 불거진 성 희롱 문제였다. 2016년 화이트는 성희롱 혐의로 피소됐다. 자신의 록 밴드인 '배드 딩스(Bad Things)'에서 드럼을 치 던 레나 자와이디라는 여성이 '화이 트가 자신을 성희롱했고, 해고한 뒤 에는 급여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소 송한 것이다. 이 소송은 결국 지난해 5월 합의가 이뤄지면서 재판까지 가 지는 않았다. 금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그 사건이 당신의 명예를 실 추시킨 것 아니냐'고 묻자 화이트는 "나는 여기에 올림픽에 관해 이야기

하러 온 것이지 그런 가십에 답하려 고 온 것이 아니다"라고 받아넘겼다. 질문한 기자가 재차 물어보려 했으 나 미국스키협회에서 이를 제지했다. 이후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한 화 이트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그런 가십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그는 "몇 년간 인격적으로 더 성숙 해져서 지금은 젊었을 때의 저와는 다른 사람이 됐다"며 "오늘의 내가 자랑스럽다"고 우회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시인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두 번째 사과는 우승을 확정한 이 후 성조기를 바닥에 끌리게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였다. 화이트는 "국기를 들고 있는 상태 에서 장갑을 끼려다가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며 "국기에 대한 예 의를 갖추지 않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미국 대표팀, 미국인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성조기는 지금 도 우리 집에서 휘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얼 514-879-3338 오 타 와 613-254-9049


스포츠 / 연

No. 1093 Fri., February 16, 2018

코리안 뉴스위크

[올림픽] 킴 부탱 향한 도 넘은 악플 캐나다 언론 "경찰 조사 중" 정에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전날 여자 500m 결승에서는 2위 로 골인한 최민정이 추월 과정에서 킴 부탱의 무릎을 건드린 것으로 지 적돼 실격됐고, 4위로 결승선을 통 과했던 킴 부탱은 동메달을 가져가 게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킴 부탱 도 최민정에 반칙 행위를 했다고 주 장하면서, 경기 직후 부탱의 소셜미 디어를 찾아가 한글과 영어로 욕설 을 도배했다. 현재 킴 부탱의 트위터와 인스타그 램 계정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 태다. 캐나다 언론 등에 따르면 부탱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캐나다의 킴 부탱과의 접촉으로 인해 실격당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 트랙에서 최민정(성남시청) 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거머 쥔 뒤 도 넘은 악플에 시달

하고 나섰다. 14일 캐나다 CBC방송과 내셔널포 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부탱이 500m 동메달을 거머쥔 뒤 부탱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

린 킴 부탱(캐나다)은 시상 대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시상식을 마친 뒤 믹스트 존을 지나간 부탱은 취재 진의 인터뷰 요청을 모두 거절하며 희미한 미소와 " 노 땡큐(No, Thank you)" 라는 말만 남긴 채 발걸음 을 재촉했다.

‘7번방의 선물’주인공에 23억 배상 판결, 국가 책임은 인정 안돼

“‘진실과 화해를 위한’ 법까지 만 들어졌잖아요. 국가에겐 진실을 밝 힐 책임이 있지 않나요?” 영화 <7번 방의 선물>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 진 정원섭(82) 목사에게 자백을 강요

한 고문 경찰관들이 정 목사에게 23 억여원을 배상하란 법원 판결이 나왔 다. 이 판결에 한숨을 내쉰 것은 40 여년 전 그를 고문하고 증거를 조작 한 경찰관들만이 아니다. 이번에도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받지 못한 정 목사도 억울한 심정을 내비쳤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재판장 임 태혁)는 정 목사와 가족들이 자신을 수사한 경찰관과 기소검사, 1심 사건 재판장 및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 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진아무개씨 등 경찰관 3명과 그 유족들이 정씨 에게 23억88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검사 와 재판장, 국가의 배상 책임은 인정 하지 않았다. 1972년 강원도 춘천에서 만화방을

정말 맛있어요~ 진짜!!!

라인 공격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 라고 말했다. CBC는 그러면서 다수 의 한국인들이 악플을 비판하며 자 제를 촉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때는 영 국 쇼트트랙 선수 엘리스 크리스티 가 박승희와 충돌했다가 한국 네티 즌들의 공격을 받았고 당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4일 일 일 브리핑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 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고 받는 글을 (IOC가) 통제할 순 없다"면서 "선수 보호가 우선인만큼 캐나다 올림픽위원회가 조처할 것" 이라고 했다.

의 계정에는 "부끄러운 줄 알라", "너 네 아빠가 그렇게 가르쳤나"는 등의 메시지부터 "찾으면 죽이겠다"는 살 해 협박까지 있었다. 킴 부탱의 아버 지 피에르 부탱은 라디오 인터뷰에 서 "캐나다빙상연맹이 캐나다 경찰 과 올림픽위원회, 연맹 등이 공동으 로 대처하고 있다고 전화로 알려왔 다"고 말했다.

자 500m 결승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 (성남시청)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거 머쥔 킴 부탱을 향한 한국 네티즌의 악성 메시지가 쏟아지면서 캐나다 경 찰과 캐나다 올림픽위원회까지 개입

캐나다올림픽위원회도 성명을 내 고 "우리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 엇보다 중요한 만큼 캐나다빙상연맹 과 보안 인력, 캐나다 경찰과 긴밀하 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톰 해링턴 CBC 기자는 트위터에 " 평창올림픽의 어두운 면"이라며 "킴 부탱이 트위터 계정을 잠갔는데 이 는 캐나다 경찰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그녀가 받은 살해 협박과 온

운영하던 그에게 난데없이 역전파출 소장의 열살 딸을 성폭행한 뒤 살해 한 혐의가 씌워졌다. 밤낮없는 고문 끝에 그는 거짓자백을 했고, 15년의 세월을 철창 안에서 보냈다. 70대 나 이에 이른 2007년에 이르러서야 ‘진 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진실화해위)와 법원 재심을 거쳐 누 명을 벗었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은 국가가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26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정 목사는 잃어버린 세월을 조금이 나마 되찾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소멸시효가 발목을 잡았다. 그해 말 대법원은 소멸시효 기간을 형사보상 확정일로부터 6개월이라고 밝혔다. 소멸시효는 일정 기간 권리 를 행사하지 않으면 그 사용을 제한

Korean Newsweek -17-

하는 제도다. 정 목사는 확정일로부 터 6개월 10일 뒤 소송을 냈다는 이 유로 배상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정 목사는 진실을 밝히겠다며 다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번엔 고문 경찰과 기소검사, 재판장 도 함께 제소했다. 정 목사 쪽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정리법) 을 근거로 삼았다. 과거사정리법 36 조 1항은 “정부는 규명된 진실에 따 라 피해자 등의 피해 및 명예를 회 복시키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야 한다”고 규정한다. 국가가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그의 고통에 침묵하 고 피해 회복을 위해 나서지 않은 책 임을 물은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과거사정리법에 따른 국가의 의무

는 법령에 의해 구체화하지 않으면 행사될 수 없어 추상적”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목사는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정 목사를 대리하는 지영준 변호사 (법무법인 저스티스)는 다음주 헌법 소원을 낼 계획이다. 지 변호사는 “ 국가는 과거사정리법에 따른 피해· 명예 회복 조처를 충분히 하지 않았 다. 국가폭력의 피해자 개개인에게 책임을 미루는 일이 다시 생겨선 안 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고법 행정10부(재판 장 김흥준)가 정 목사가 국가를 상 대로 낸 화해조치 등 이행청구 소송 을 기각하면서 “진실화해위의 진실 규명 결정 후 8년여가 지나고도 국 가가 명예회복에 필요한 적절한 조 치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과거사정 리법의 취지에 비춰볼 때 바람직하 지 않다”고 밝힌 것도 참고하겠다는 입장이다. 팔십 노인은 반백년 가까 이 ‘진실과 화해를 위한 여정’을 계 속하고 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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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알아두면 유용한 진통제 사용법

매독 ( Syphilis ) 1. 이 질병은 ? 매독 은 트레포네마 팔 리둠 ( Treponema pallidum ) 이라는 세균 에 의해서 생기는 성병을 일컫는다. 2. 원인은 ?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이 원인균으 로 매독 감염은 배독 병변에 직접 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전파는 성접톡 (질, 항문, 구강 - 대부분이 성교를 통해 감염되며 드물게 키스 , 수혈 등에 의하여 감염될 수도 있 음 ), 임산부가 감염 시 태아로의 수 직감염 및 혈액을 통해 감염 될 수 도 있다. 3. 종류는 ? 매독은 크게 선천성 매독과 후천 성 매독으로 나눌 수 있다. 4. 증상은 ? 많은 사람들이 몇년간 아무런 증 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치료하지 않 으며 진행되어 진행되어 합병증 발 생 위험이 있으므로 매독에 감염 후 증상 발현까지 즉, 잠복기는 10~90 일 ( 평균 21일 ) 이다. 1기 ; 경성 하감이 특징적인 병변 으로 균이 침입한 부위에 둥글고, 작 고, 단단한 통증이 있는 구진이나 궤 양이 발생하며 이는 3~6주 정도 지속 되며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되나 치료 하지 않으면 2기로 진행된다.

2기 ; 피부발진과 점막손상이 2 기 특징이며 이시기에는 전형적으 로 하나 혹은 여러곳에 피부발진이 진행된다. 이 발진은 대부분 소양감을 동반 하지 않으며 2기의 관련된 발진들 은 경성하감이 치료되고 있거나 치 료 몇 주 후에 잘샐할 수 있고 발진 과 함께 2기 매독의 증상은 발열, 림 프절 종대, 인후통, 탈모, 두통, 체중 감소, 근육통, 피로 등이 나타나며 이 들 증상은 치료하거나 치료하지 않 은 경우에도 사라질 수 있으나 치료 하지 않을 경우 잠복 매독이나 말기 로 진행된다. 말기 및 잠복 매독 ; 잠복 매독은 1, 2기 증상이 사라질 때 시작되며 치료 받지 않을 경우 감염된 사람은 증상이 없다고 해도 여전히 몸안에 매독균을 가지고 있고 감염 상태는 지곳되고 치료를 받지 않은 매독 감 염자의 15%가 말기 매독으로 진행 될 수 있다. 증상은 처음 감염된지 10~ 20 년 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말기 매독 은 뇌, 신경, 심장, 혈관, 간, 뼈, 관절 등의 내부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고 관절 운동 조절장애, 마비, 무감각, 점진적인 실명, 치매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망으로 까지 이뤄 질 수도 있다.

진통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종류와 성분의 차이를 제대로 아 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는 크게 소염 진통제와 해열 진통제로 나뉘며, 건강 상태나 복용 상황에 따 라 올바른 사용법이 다르다. 우리가 몰랐던 진통제 복용법을 알아보자. 1. 내성 걱정? 내성이 생길까봐 두려워 통증이 있 어도 참다 참다 뒤늦게 진통제를 복 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통증이 시작되 는 초기에 진통제를 정량 복용하라 고 말한다. 통증이 만성화돼 더 악 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통증 을 줄여야 한다. 그래도 내성이 걱정이라면 무카페 인 진통제를 찾아보자. 아세트아미

노펜은 카페인이 없는 단일 성분 해 열 진통제로 내성 위험이 없고 위장 관계 부작용이 적어 통증의 1차 치 료제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는 약 국에서 찾을 수 있는 타이레놀이 내 성 우려가 적은 아세트아미노펜 단 일제제에 속한다. 2. 빈속에 먹어도 될까? 빈속에 먹어도 되는 진통제 성분은 따로 있다. 공복에 복용 가능한 성분 은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위염 및 위궤양 발생 연관성 조사에 서 위염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 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는 공복 을 피해 식후 30분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소염 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 을 차단하여 소염 작용을 보이는데, 이 때문에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도

전기 공사

약해져 위장관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3. 다른 약 복용하고 있다면? 소염진통제는 심장병 환자가 복용 하면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을 유발 할 수 있다. 관상동맥 수술을 받기 전 이나 받은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약 물 간 상호 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다른 질환 치료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복용 전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보통 타 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진통제가 소염 진통제에 비해 약물 간 상호 작용 위험이 적어 1차 로 사용이 고려된다. 4. 아기에게 사용할 때는? 아기에게 사용할 때에는 개월 수, 식사 여부도 고려해 알맞은 성분의 해열 진통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세 트아미노펜 경우 생후 4개월 이상 아 기부터 정량을 용법, 용량에 맞춰 사 용할 수 있다. 빈속에도 먹어도 부담 이 없기 때문에 한 밤 중 갑자기 열 이 나거나, 예방 접종 후 오른 열에 도 사용할 수 있어 가정상비약으로 자주 꼽힌다. 염증으로 인한 열이라면 소염 진 통제가 고려될 수 있지만, 적어도 생 후 6개월 이상부터 공복을 피해 식 후 30분에 사용해야 위장을 보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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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93 Fri., February 16, 2018

코리안 뉴스위크

계란 하나면 비타민 D 걱정 끝 차단제 사용으로 햇빛만으로는 비 타민 D를 전부 충당할 수 없을 땐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D는 한국인이 가장 부족 하게 섭취하는 비타민이다. 국내에 서 많이 소비되는 식품 중 비타민 D 가 함유된 식품은 5%에 불과하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KOFRUM)은 국내 다소비식품을 698종을 선정해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국민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검 출률이 가장 높은 식품군은 계란류 였다. 분석한 5종의 계란류 중 계란 흰자를 제외한 4종에서 비타민 D가 검출됐다. 특히 계란 노른자의 비타 민 D 함량은 100g당 44.7㎍으로 최

일조량이 줄어들어 비타민 D가 부 족해지기 쉬운 겨울, 매일 계란 하나 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 D 요구 량의 90% 이상을 햇빛 노출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한다. 하지만 자외선

고치를 기록했다. 계란 노른자의 비 타민 D 함량이 100g당 7.8㎍이란 외 국 연구결과에 비해 훨씬 높은 농도 로 검출된 것이다. 계란을 낳는 닭의 품종ㆍ사육조건ㆍ사료 차이 등에 의 한 결과로 생각된다. 계란류 다음으로 비타민 D 검출 률이 높은 식품군은 육류였다. 분석 한 85종의 육류 중 오리고기ㆍ돼지고 기ㆍ햄ㆍ소시지 등 27종에서 비타민 D가 검출됐다. 돼지고기의 부위별 비 타민 D 함량(100g당)은 0.38~1.25 ㎍이었다. 우유ㆍ유제품류에선 분석한 30종 중 무가당 연유ㆍ고칼슘 우유 등 2종 에서만 비타민 D가 검출됐다. 둘 다 비타민 D를 별도로 첨가한 제품이

비행기 안에서도 선크림 바르세요 and Leisure)’는 비행기에 탈 때 반 드시 챙겨야 할 물건으로 자외선 차 단제를 꼽았다. 실내에서 무슨 자외선 차단제? 생 각할 수 있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자 외선에 노출될 위험이 생각보다 높 다. 와일 코넬 의대의 피부과 교수 마리사 가쉬크는 “유리창은 UVB 광선을 차단하지만, UVA 광선은 차 단하지 못한다”면서 “고도가 높으 면 자외선의 강도가 더 셀 수 있다” 고 경고한다.

다가오는 설 연휴,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다. 벌써 짐을 싸는 중이라 고?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마시길. 미국의 ‘여행과 여가(Travel

비행기 조종실의 UV 방사선 양을 측정한 2015년의 연구에 따르면, 고 도 3만 피트에서 56분간 비행하는 것은 (해로운 광선에 노출되는 수준 에 있어) 태닝 베드에 20분간 누워 있는 것과 맞먹는다. 그러므로 조종사와 승무원이 가 장 위험하지만 여행객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창가에 앉은 승객이 라면 강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게 좋다. 가 능하면 창문 덮개를 내려 빛을 차단

었다. 콩류 제품도 마찬가지였다. 26 종의 콩류 제품을 분석한 결과, 검은 콩 두유ㆍ검은콩 검정깨 두유에서만 검출이 됐는데, 이 또한 별도로 비타 민 D를 첨가한 제품이다. 그외에 감자류 ㆍ전분류ㆍ당류ㆍ견 과류ㆍ종실류ㆍ채소류ㆍ버섯류 ㆍ과일 류ㆍ차류ㆍ음료류 등에서는 비타민 D 가 일체 검출되지 않았다. 비타민 D는 골격의 성장과 유지, 무기질 중 칼슘의 항상성을 유지하 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연구팀은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면 골밀도 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ㆍ골절 위험 이 증가하고, 심부전증ㆍ심장 돌연사 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비타민 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인의 비타민 D의 충분 섭취량은 10 ㎍/일, 65세 이상은 15 ㎍/일이 권고된다. 하고,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기미, 잡티, 주근깨를 유 발하고 좁쌀 여드름이나 염증 여드 름 같은 성인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피부의 탄력 저하, 주름 증가 같은 노화 현상을 촉진할뿐더러 피부암 을 유발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마리사 가시크 교수는 “UVA, UVB 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이면서 SPF 지수가 30이상이어야 한다”고 강조 하면서 “비행 30분 전에 자외선 차 단제를 바르고, 비행하는 내내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을 잊지 말라” 고 말했다.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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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고영우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이종원 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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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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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1093호 2018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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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국회 축하행 사는 2월 8일 오후 5시 국회의사당 센터블록에서 진행되 었으며, 캐-한 의원친선협회(공동위장 연아 마틴 상원의 원/알리 애싸시 하원의원)와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 호) 및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신맹호 주 캐나 다 대사, 앤드루 쉬어 하원 야당 수석 대표, 칼라 퀄트로 장관, 전 올림픽 국가대표선수 낸시 그린 레인 상원의원, 스테판 라존 정무차관 등 여러 국회의원들과 외교단, 한 국전 참전용사들, 한인사회 대표들 및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특히 2018 평창 동계올 림픽 성화봉송 주자 클로드 샤를랭 한국전 참전용사가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맹호 대사는 축사를 통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인간으로서 달성 가 능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 는 멋진 무대가 될 것이며, 세계 모든 국가와 국민들 간 의 평화와 화합을 더욱 고취시킬 것입니다. 열정과 설렘 으로 하나 되어 올림픽을 응원할 캐나다 국민 여러분들 과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는 캐나다 선수들 모두에게 행 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캐-한 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알리 애싸시 하원의원은 "오늘 평창올림픽의 공식 개막 식을 축하하기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람들을 하 나로 모으는 스포츠는 이 대회를 통해서도 한반도 평화 를 촉진하는 역활을 감당할 것으로 희망됩니다. 캐나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참여하는 모든 선수단에게 행운을 빕니다. 선수 여러분들의 전념과 끈기가 정말 감격적입 니다”고 전했다.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 림픽을 홍보하는 시간과 더불어 한식 한과 백세주 등 올 림픽과 더불어 한국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코윈 오타와지회 이선미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과기협 청년모임 나동규 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곽희원 한웨이 소사이어티 이은혜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504 Bank St 월~토 오전10~오후6시 ☎ 613-298-8666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카한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26-5254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도 평창 동계올림픽 열기로 후끈! 캐나다 한국문화원-민주평통 오타와지회, 원트루드에서 홍보활동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국회 축하행사

▲ 국회의사당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축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시간은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과 민주평통 오타와지회(회장 한문종)가 오타와 겨울축제 인 윈트루드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간씩 갖고 있다. 한문종 지회장은 "이번 평창올림픽은 민주 평통 의장되시는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평화 올림픽이 되기를 소원하고 평창올림픽 통해 남북 관계가 더 열리면서 좋아지기를 바랄때 민주평통이 의미있는 일을 하는게 당연하다 고 생각한다. 오타와에서는 이영호 문화원장 님을 비롯하여 문화원 직원들이 앞장서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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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올림픽에 대한 홍보 계획을 세우고 우리 민 주평통 오타와 지회가 참여할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린다. 실제로 나가서 사람들 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안내서를 나누면서 홍 보 할때에 많은 사람들이 이번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특히 북한이 참석하고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할때 홍보활동을 하기를 참 잘했다고 느꼈 다. 앞으로 2월 18일까지 주말마다 할 계획인 데 더욱 열심히하고 여러면으로 성공적인 평 창 동계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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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93February Fri., February 16, 2018 No.1093 16, 2018

오타 타와 와 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오타와 한인회, '설날잔치' 열어

▲ 오타와 어린이들이 한국전 참전용사 및 오타와 상록회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있다.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상태)는 2 월 10일 오후 5시 30분 Ron Kolbus Lakeside Centre에서 200 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설날잔치'를 개최했다. '설날잔치'는 홍승연과 메간의 사회로

교회 사물놀이반의 공연과 가야금(김 규민, 이현민, 조해랑) 연주, 퀴즈와 경 품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18년 '설날잔치'는 임진클래식 아이

1부는 오타와 한글학교(이사장 정수영) 어린이들의 애국가 제창, '모든 그대의 아들들(all thy sons)'에서 '우리 모두 (all of us)'로 수정된 캐나다 국가 오 캐 나다 합창, 김상태 한인회장의 환영사 및 임원진 소개와 임원진이 참석자들 에게 세배를 올렸다. 이어 신맹호 주캐 나다 대사의 축사, Anita Vandenbeld 하원의원의 축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의 동영상 축사, 오타와 단체장 소개, 2018 오타와 한인회 설날잔치 협찬 및 후원 소개, 한식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설날잔치' 2부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오타와 상록회 어르신들에게 오타 와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세배를 올리 며 시작되었으며, 엄경자 상록회장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타와 한인

스하키 재현행사에 참석하고 2018 평 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클로드 샤를랭 한국전 참전용사가 자리 를 함께하였으며, 오타와한인간호사협 회가 오타와 교민들을 위한 건강체크 및 상담을 진행하고, 주캐나다 대사관 은 순회영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캐나 다 한국문화원은 수호랑 반다비와 함 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식당 고궁/코리아나/하나하나/돌솥카페(아 름식품/고기야), VIP노래방, 인트로캐 나다유학원, 토론토 폴라리스 여행사가 협찬하고 주캐나다 대사관과 캐나다 한 국문화원이 행사를 후원했다. -신지연/오타와 지국장-

▲ 오타와한인간호사협회(회장 박규란)가 교민들의 건강을 상당하고 있다. ▲ 오타와 한인회 설날잔치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한국전 참전용사와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뒷줄 왼쪽), Anita Vandenbeld 하원의원내외(뒷줄 가운데), 김상태 한인회장 내외(뒷줄 오른쪽)

▲ 오타와 한인교회 사물놀이반(단장 박현선) 공연 ▼ 이현민, 조해랑, 김규민의 가야금 연주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2018년 오타와 한인회 임원진 이승기 기 획, 김형근 재무, 임신효 기획, 최한빈 홍보, 홍승연 홍보, 강기훈 총무, 김상태 회장, 전우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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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오 타 와

3월,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봄맞이 자선음악회' 개최

2월, 오타와를 찾아오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이사장 최정수)는 기금마련 행사로 '봄맞이 자선음악회'를 2018 년 3월 4일 오후 5시 Freiman Hall(Perez Building University of Ottawa-50 University Private)에서 개최한다. 공연에 대한 문의 및 티켓(Family: $40, Individual: $20, Student: $10, Youth (6-12): free) 예매는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 613-6982882으로 연락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원하여 주시길 바란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비우기 어느덧 2월, 해가 바뀐 지 두 달을 향해 간 다. 새해에는 각자 새로운 결심을 하기 마련 이다. ‘하루 1만보 이상 걷겠다, 새해에는 몸 무게를 줄이겠다, 새해에는 금연과 금주를 하 겠다, 새해에는 채식을 하겠다, 새해에는 가 족과 여행을 자주 가겠다, 책을 백 권 읽겠다.’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한 달이 지난 지 금 결심을 잘 실행하고 있는지 돌아볼 점검해 볼 시점일 것이다. 우리는 결심할 때 흔히 '무언가를 하기'에 관 심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는 무 언가를 너무 많이 해서 문제가 되지, 하지 않 아서 문제가 되는 시대가 아니다. 예를 들면 지나친 음식 섭취, 지나친 업무량, 지나친 운 동, 약물, 인터넷, 스마트폰, 쇼핑 중독 등이다. 흔히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무얼 하면 좋은 지, 무얼 먹으면 좋은지' 질문을 받는다. 사실 답은 간단하다. 나빠지게 만든 원인을 하지 않 으면 된다. 담배로 나빠진 폐 때문에 병이 생겼 다면 폐에 좋은 음식을 찾기 전에 담배를 끊어 야 한다. 골프로 인해 허리가 아프다면 허리에 좋은 음식을 찾기 전에 골프를 줄여야 한다. 지금처럼 풍요로운 시대에는 너무 먹어서 문 제지 먹지 못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 다. 먹은 것이 다 소화 흡수되어 이 몸이 되지 도 못한 채 여기 저기 ‘쓰레기’로 쌓여있을 가 능성이 많다. 그러느니 차라리 적게 먹고 먹

은 것은 확실하게 몸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하 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소식, 즉 적게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혀졌다. 먹을 것이 많고 환경이 풍요로운 경 우 개체는 생식 즉 자손 생산에 신경을 더 쓰 고, 먹을 것이 적은 위기의 순간에는 생존에 더 많이 집중한다는 것이다. 암이 풍요의 병 이라는 것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 무한 생식 즉 무한한 세포분열을 추구하는 것이 암이기 때문이다. 소식 습관은 암뿐만이 아니고 고혈 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모든 풍 요병을 예방할 수 있다. 먹을 것을 적게 섭취하면 세포의 내부구조 가 튼튼해지고, 염증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합 성이 줄어들고, 산소호흡을 담당하는 유전자 발현이 줄어드는 효과, 즉 대사가 느려지는 효 과가 있다고 한다. 천천히 대사되면서 노화가 늦추어지는 것이다. 특히 중년으로 넘어간 경우에는 소식이 더 욱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도 떨어지 고 에너지 소비도 줄어들므로 과거와 비슷한 양의 음식 섭취는 몸에 불필요한 지방으로 쌓 일 가능성이 많고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방 식이 될 우려가 있다. 적게 먹기 위해 틈틈이 단식을 하거나 평소에는 간헐적 단식으로 비 우면 좋을 것이다. 하루 2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좋은 음식으로 늘 적게 먹는

제1093호 2018년 2018년 2월 2월 16일 16일 (금요일) (금요일) 제1093호

2018년 2월 27일 화요일 오후 8시 @ National Arts Centre BEETHOVEN Sonata in C Minor "Pathétique" BEETHOVEN Sonata in E Major DEBUSSY Images (Book 2) CHOPIN Sonata No. 3 in B Minor

것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적게 먹는 것은 말하자면 비우기인 셈이다. 비우기에는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 라이프’도 들어간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미니멀 라이 프란 “필요한 것 이외에는 가지지 않는 생활 방식이다. 적게 가짐으로써 여유를 가지고 삶 의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물건을 적게 가지는 것뿐 아니라 ‘단순하고 의 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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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는 결국 욕심을 줄이는 것이다. 많은 욕망에 휘둘리다 보면 삶은 복잡해지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지금 시대에 무한 욕망이 많은 문제를 낳고 있으니 더욱 절제가 절실하 다. 기후변화도 그렇고 넘쳐나는 음식물 쓰레 기도 무한 욕망이 일으킨 것이다. 독자들 모두 새해를 맞아 결심한 것들이 잘 이루어 지길 빈다. 특히 비우기로 삶을 단순하 게 하고 건강과 행복을 찾기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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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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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3호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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