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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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8년 6월 22일(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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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도, "연방, 10월17일부터 대마초 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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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해 피우는 경우가 증가해 사회 문제가 됐고, 트뤼도 총리는 2015년 총선 공약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 되 청소년 소비와 불법 거래를 없애 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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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장관 강연회 오는 30일 연합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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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합법화는 우루과이에 이어 두 번째 18세 이상 구입 가능, 개인당 30 g까지 소지 쥬스탱 트루도 수상은 지난 수요 일 연방 하원에서 있었던 질의 응답 시간에서 "퀘벡을 포함한 캐나다 3 대 주에서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시간 연장을 요구해 당초 예상보다 늦춰져 10월 17일부터 합법화 한다 고 말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기호용 마리 화나 생산과 판매, 소지를 전면 합법 화한다고 발표했다.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C-45)이 하원에 이어 지난 19 일 상원을 통과한 데 따라 법 시행

일자를 확정한 것이다. 기호용 마리화나를 전면 합법화한 나라는 2013년 법안이 통과된 우루 과이가 유일하다. 주요 7개국(G7) 중 에서는 캐나다가 처음이다. 이 법에 따르면 마리화나는 주에 따라 18~19세 이상 성인만 구매할 수 있고, 개인당 30g까지 소지 가 능하다. 유통 및 판매 방식은 각 주 에 결정권을 부여, 주 정부가 관리할 지 민간에게 맡길 지 등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캐나다는 1923년 입법을 통해 마 리화나 흡연을 법으로 금지해왔다. 2001년부터는 의료 목적에 한해서 만 흡연을 허락했다. 하지만 청소년 들이 불법 유통 경로로 마리화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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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 관을 지내고, 지난 대선에는 문재인 캠프 외곽 자문 조직인 ‘10년의 힘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현 한 반도 평화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세현 전 장관의 몬트리얼 강연회 가 오는 30일로 다가왔다. 정세현 전장관은 최근 급변하는 한 반도 정세와 주변 국가들의 반응을 가장 정확하게 분석하는 인물로 평 가 받고 있어 각종 방송의 섭외순위 1순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반도 냉전구조, 이번에는 해체

되는가’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강 연회는 ▲토론토(6.29), ▲몬트리올 (6.30), ▲뉴욕(7.2), ▲애틀랜타(7.3), ▲시애틀(7.5),▲ 밴쿠버(7.6)로 이어 지는 정세현 전 장관의 캐나다, 미 국 순회 강연회의 두 번째 일정이다. 일부 한인들이 많은 도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을 예상해 미 리 예약을 받는 등 기대가 높아지 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일부 도시는 전 전장관 강연회를 유치하기 위한 평통지회간 의 경합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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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제1110호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제 3회 코윈 어린이 미술 대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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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몬트리올은 “여성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다,”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 라는 취지에 따라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활기 차고 행복한 삶을 이루는데 기여하 는 다양한 행사들로 많은 주목을 받 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6일(토) 에 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 3회 코윈 어린이 미술 대회가 열렸다. 올해 역시 약 110여명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등록하고 200여명의 가족 과 봉사자들이 참석한 성대한 대회

였다. 유치 부와 초등 부 어린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주제로, 중 학교 학생들은 “풍경”이란 주제로 그 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린이들과 가족들 이 지켜야할 규칙들을 함께 읽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아이들이 혼자 스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뒤에 서 지켜봐 주시는 부모님들과 그런 따뜻한 지지 아래 자신이 보고 느끼 는 세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

는 아이들이 참 인상 깊었다. 어른들 의 도움없이 담아낸 아이들의 세상은 그림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이 날, 여성가족부, 몬트리올 총영사 관, 몬트리올 한인회, 민주평통 몬트 리올 지회, 몬트리올 한인학교, 가나 다 한글학교, 한얼 한글학교, MVIP 모드변, E.W.Network, 아띠의 후원 과 퀘백 한인 미술인 협회, 몬트리올 한국식품, KUKI, 뉴스위크의 협찬 으로 상장과 타블렛, 스마트폰 사진 인화기 등 다양한 상품과 기념품이

준비되었다. 특별히, 이현주 화백님 과 정화자 화백님이 공정한 심사를 맡아주셨다. 코윈 측은 "어린이 미술대회를 통 해 자녀의 자립심과 창의력을 기르 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코 윈 몬트리올은 한인 여성 여러분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고민함 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여성과, 가족과, 더 나아가 사회가 행복해 지 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다 할 것입니 다." 라고 밝혔다.

트뤼도 "캐나다, 10월 17일부터 마리화나 합법화" 30 Brises du Fleuve #1006, Montréal.Québec H4G 3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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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 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 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 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 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 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리화 나 합법화 법안이 최종 통과함으로 써 캐나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 국적인 마리화나 판매가 허용된 나 라가 된 직후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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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마리화나의 소매가 허용되어도 각 주 정부와 캐나다 자치령 행정부가 판매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판매개시 날짜를 10월 17일 로 정했다 "고 밝혔다. 그는 " 10월 17 일까지는 각 지역에서 운영할 대마초 판매점과 주 정부들이 운영하는 이 메일 주문배달 시스템이 갖춰져 판 매가 질서있게 잘 운영될 것으로 확 신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에 걸쳐서 그 동안 범죄조직이 장악했던 마리화나 시장 을 합법적 판매망이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세계에서 지금까지 마리화나의 전국적인 판매를 허용한 나라는 우 루과이 뿐이며, 캐나다가 그 뒤를 잇 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의 각 주 정

부들은 판매 방식이나 법규는 나름 대로 자율적으로 정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또 주 정부들은 마리화나 거 래와 판매에 적용할 세부 조례도 마 련해서 공표해야한다. 밴쿠버 원주민 출신의 법무부장관 조디 윌슨-레이볼드는 " 그동안 실패 했던 마리화나 금지령을 뒤로하고 앞 으로는 도매업에도 국가가 관여하는 등 혁신적인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0월 17일 새 마 리화나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기존 의 법규를 지켜달라며 "법은 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리화나 허용 이후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아직 대책이 준비 되지 않은 것도 많다. 예컨대 마리화 나를 피운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운 전자들을 경찰이 어떻게 검사할 것

인가, 각종 마리화나 범죄에 대한 대 책과 집에서 대마초를 키우는 것은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등 문제가 산 적해 있다. 캐나다의 퀘백주와 마니토바 주 에서는 연방정부가 개인이 마리화 나를 한 가구당 4 그루씩 기를 수 있게 허용했음에도 이미 집에서 심 어 기르는 것을 주 법으로 일절 금 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각 주 정부는 자율적으로 법을 정할 수 있고, 주민 들이 그 법을 위반하게 되면 법에 따 라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는 이 법이 완 전히 시행되고 마리화나가 자유화 되기 전까지는 과거의 마리화나 유 죄범들에 대한 사면은 정부차원에 서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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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10 Fri., June 22, 2018

커뮤니티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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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혜택 (Benefits): 1. 2. 3. 4.

자원봉사증 (학교 제출용, 한인회 발행) 퀘벡한인장학금 신청시 자원봉사증 첨부 (가산점 부여)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 봉사의 기쁨 광복절 축제 행운권 (작년에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TV와 타블렛 등 경품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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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 포털사이트 montrealhanin.com의 ‘한인 청년회’란 참고

• 문의: 퀘벡한인장학회(quebeccoree@gmail.com)

주최: 퀘벡한인장학회 주관: 몬트리올 한인청년회 후원: 몬트리올 한인회, 사회봉사단체 코코모, 법무법인 Kim & Lambert Juliana & Damiano, Groups Sutton & Justin Suh, 퀘벡한인건축협회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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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0호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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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팍(TEFaQ)시험이 처음이신 분 -A2 수준까지 공부하신 분

48시간 (6주) 일 2시간 주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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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와다 오 타

No. 1110 Fri., Fri., January June 22,19, 2018 No.1089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오타와 보훈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행사 진행 몬트리올 한인 여성합창단 오타와 방문 주캐나다 대사관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오타와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한국전 참전용 사들을 위한 위문행사를 6월 16일 오후 2시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신맹호)과 몬트리올 한 인 여성합창단(단장 박천실)이 함께 진행했다. 신맹호 대사와 국방무관 윤창배 대령은 보훈 병원에 새로 입원한 한국전 참전용사 5명(잭 부 를레, 마르셀 데쟐딘, 피터 디롱, 존 사운덜스, 윌 프리드 썸머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 했으며, 몬트리올 한인여성합창단은 보훈병원 에 입원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한국의 전통음악인 아리랑 등 여러노래를 선사하며 감 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맹호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한국전 정전 65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해이며, 한 국민과 정부는 65년전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 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있고, 참전용사들 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못했

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남북 정상 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대화가 공동의 신뢰 구축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언급하며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평화 를 위한 해결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및 위문공연에 는 참전용사 가족, 참전용사회 임원, 병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위문공연을 관람한 참전용사들은 합창단의 노래에 감동을 받으며 매년 몬트리올에서 오타 와까지 방문해주는 합창단에 대해 고마움을 감 추지 못했다. 한편 대사관은 오는 6월 24일(일) 6. 25 전쟁 65주년 추모행사를 오타와 국립전쟁기념비 및 샤 또로리에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 몬트리올 한인 여성합창단 공연모습 ▲▶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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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10호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UN-한국고용정보원,

한인축구협회, MKFL 다큐 촬영 학생봉사자 모집 ‘몬트리올한인축구리그’재개

UN, OECD와 같은 국제기구에 취업을 원하는 한인청년들에게 좋 은 정보가 되는 다큐멘터리가 촬 영된다. 지난 5월 UN〮OECD(경제협력개 발기구)〮한국고용정보원이 청년취 업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촬영 협조 를 한인회에 요청해 왔다. 몬트리올 한인회(회장 김영권)는 한인청년회 에게 이 사업의 주관을 맡겼다. 이에 따라, 한인청년회 멤버인 매길대학교 학생단체 메카(MECA, 회장 오상후) 가 한국고용정보원과 촬영 협업팀 을 구성해 참여하기로 했고, 인터뷰 에 참여할 봉사자 2명을 찾고 있다. 나성수 한인청년회장은 "OECD, UN 등 주요 국제기구 사무국에서는 영어와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영어와 불어에 능통한 몬트리올 한 인 청년들이 국제기구의 역할과 활 동을 알아보는 것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며 "국제기구 진출의 꿈을 가진 청년 이나 다큐멘터리 촬영 경험을 쌓아

보고 싶은 주변 한인 청년들에게도

신임 회장단에게 더 많은 격려와 관

소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메카의 오상후 회장도 "UN, OECD와 같은 국제기관에서 근무하 거나 정치학도의 길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며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권유했다. 이 다큐멘터리 촬영사업은 캐나다 내의 UN 산하 각 기관에서 근무중 인 한국계 직원들과의 인터뷰를 진 행하는 것으로 아래 기관들을 방문 할 예정이다. •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 •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 촬영 날짜는 대략 8월 20일부터 25 일까지이며, 관련된 다큐멘터리 화면 은 한인닷컴(montrealhanin.com)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특히, 항공 관 련 진로를 꿈꾸는 고교생 이상 세젭, 대학생에게 좋은 기회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한인닷컴 >커뮤니티>한인청년회 섹션’에 들 어가서 지원서(MECA Recruiting Google Form)를 내려받아 작성하 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인닷 컴 운영실(montrealhanin@gmail. com)로 문의하기 바란다. [몬트리올 한인회&한인청년회]

심을 보내주시고, 경기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 담당이기 도 한 김동준 축구협 부회장은 “한 인축구리그 경기결과는 ‘한인닷컴 (montrealhanin.com) 자유게시판 에 매주 공개하겠다.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을 만날테니 한인 닷컴 자유게시판을 자주 이용해달 라”고 말했다. 몬트리올 한인회는 한인축구협회 에 3천불을 지원했다. 최근 열악한 재정상황을 겨우 벗어난 한인회가 청년단체에 거금에 해당하는 금액 을 지원한 것은 그만큼 충분한 가치 가 있는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다. 한인회가 지난 1월에 설립한 ‘한 인청년회’와 함께 ‘한인축구협회’를 몬트리올 동포사회의 ‘허리’로 육성 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다. 한인회는 지난 2월 한인축구협회 의 신구 임원들(최웅기 전회장, 최진 욱 현회장, 김동준 부회장)을 한인회 장실로 불러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 었다. 한인회가 협회를 위해 축구장 을 계약한 것은 당시의 약속을 지킨 결과다. 그리고 그 날 한인회를 찾 아온 세 명의 청년들도 약속을 잊지 않고 ‘한인축구리그’를 부활시켰다. [몬트리올 한인회&한인축구협회]

한인회와 퀘벡한민족재단이 축 구장 마련해 2년 동안 소강상태였 던 몬트리올 한인축구리그가 다시 살아났다. 지난 6월 3일 저녁 Côte-desNeiges에 켄트 공원에는 200여 명의 2~30대 한인 청년들과 중국청년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교회팀인 MKMC( 감리)와 Sarang FC(사랑), 동호인팀 KFC(성당과 연합교회 축구 동호인), SM FC(조기축구회), M-MIX FC, 그 리고 특별 게스트인 Darian FC(중 국) 등 6개 축구팀의 건장한 청년들 과 그들의 연인, 가족들이었다. 이날 7시에는 KFC와 중국팀 간의 첫 경기를 알리는 휘슬이 울려 퍼졌 다. ‘2018년 한인 축구리그’가 시작 된 것이다. 두 팀 선수들 모두 자기 들이 국가대표가 된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개막식은 전·후반전 사이에 간략히 진행됐다. 몬트리올 한인축구협회는 한인단

체 중 가장 많은 청년한인을 보유하 고 있는 단체다. 김영권 몬트리올 한 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은 뛰어 야 한다”며 “심판의 판정에 절대 수 용하고, 선수간 서로 존중하며, 불 상사없이 즐겁게 리그를 치른다면 내년에도 한인회가 여러분들이 마 음껏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축구 장을 마련하겠다”며 계속적인 지원 을 약속했다. 이어 최진욱 신임 한인축구협회장 은 “몇 년간 쉬었던 축구리그가 한 인회의 도움으로 6개 참가팀과 함께 다시 시작하게 됐다. 부상자없이 모 두들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자”며 ‘친 목과 화합’을 당부했다. 한인회 스포 츠부 이사 겸 한인체육회 이사이기 도 한 최웅기 전임 한인축구협회장 은 “그 동안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많은 한인 여러분과 리그에 참 여 해주신 한인축구협회 회원들에 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No. 1110 Fri., June 22, 2018

한얼한국어학교 종업식 개최

몬트리올 한인회(회장 김영권) 산 하 한얼한국어학교 종업식이 지난 9일 개최됐다. 2011년도에 설립된 한얼한국어학 교(교장 김광인)는 몬트리올에 거주 하는 한국계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 어 수업과 한국문화 교육을 담당해 왔다. 특히, 한얼한국어학교는 한국 계 어린이들의 건강한 정체성 확립 을 위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비중 있게 가르치고 있다. 이 날 종업식은 애국가 제창과 함 께 시작됐다. 아이들은 애국가 제창 이 서툴렀지만 제 나라와 민족의 국 가임을 아는 듯 초롱초롱한 눈빛으 로 열심히 따라 불렀다. 합창이 끝난 후 김광인 학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 다. “먼저 1년간의 한얼학교 수업을 잘 따라와준 어린이들에게 너무 감 사드린다”며 “우리 한얼학교 학생들 모두가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 고 열심히 노력해 글로벌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학급반별 발표회였다. 한껏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어린이들은 그동안 준

비한 한국동요와 율동을 부모님 앞 에서 선보였다. 김 교장은 “우리 한얼한국어학교 가 7년동안 계속 이어져 올 수 있었 던 원동력은 바로 여기 계신 학부모 와 학생들 그리고 교사 여러분들”이 라며 “이번 학기에는 특히 한국에 대 한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국대사관 과 한국문화원, 캐나다 국회의사당 을 견학한 것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 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 해 더 좋은 교육환경과 수업을 제공 할 것을 약속 드리며,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수고해주신 선생님과 보조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종업식이 마친 뒤 참가자들은 학 부모들이 준비해 온 푸짐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몬트리올 한얼한국어학교 2018-2019년도 수업 일정은 다음 과 같다. ▶ 1학기: 2018년 9월 15일 ~ 2018 년 12월 22일 ▶ 2학기: 2019년 1월 20일 ~ 2019 년 6월 8일 [몬트리올한인회&한얼한국어학교]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영주권자 추방 조항 완화 상원, 음주운전 개정안 채택 13일 연방상원은 영주권자 추방를 포함한 음주법 개정안의 관련조항 을 완화했다. 상원은 대마초 합법화와 연계된 이 개정안 심의 과정에서 음주운전 을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최고 형량 도 10년으로 높였다. 그러나 음주 운전으로 유죄를 확정받는 영주권 자의 경우, 현행 이민법에 따라 추 방까지 당할 수 있어 논란을 빚었다. 이민법은 형량 6개월 이상 범법 행위를 ‘중대범죄’로 지목해 영주

권자에 대해 자격을 박탈하고 추방 령까지 내릴 수 있도록 못박고 있다. 이와관련, 법조계는 “영주권자는 단 한번 실수로도 추방당할 수 있다”며” 이는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일부 상원의원들도 “음주운전은 사 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지만 시민권자에 비해 형평성을 잃은 규 정”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캐나다 변호사협회측은 상원에 제출한 건의 안에서 “매년 30만명 이상의 새 이민

자들이 정착하고 있다”며”음주운전 을 한 영주권자를 중대범죄자로 몰 아 추방하는 것은 지난친 것”이라고 재고를 요구했다. 상원은 이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이날 ‘중대범죄’ 규정을 ‘일반범죄’ 로 완화해 개정안을 하원에 보냈다. 이에 따라 이 개정안이 하원에서 최 종 확정될 경우 6개월 미만의 징역 형을 언도받는 영주권자는 추방을 면하게 된다

전국 초중고 교직원 성범죄 `심각 수위' 1997~2017년 기간 학생 1천3백여명 피해 당해 후유증 지난 20년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 생 1천3백여명이 교사를 비롯한 교 직원들에 의해 성추행, 폭행 등을 당 한 것으로 드러나 교내 성범죄에 대 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아동보호센터(CCCP)가 최근 발표 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1997~2017 년 기간 교직원 7백14명이 유치원생 부터 12학년생을 표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계 또는 유죄 판 결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 고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교내 성 범죄 실태를 분석한 것으로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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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86%가 교사였으며 이외에 보조 교사및 식당 관리직원, 통학버스 운 전자들이 포함됐다. 가해자의 87%가 남성이였으며 피 해자는 75%가 여학생이였다. 센터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은 정신적으 로 오랫동안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알려지지 않은 사례를 포함해 실상은 이번 조사에서 드러나 것보다 더 심 각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재판 기록과 징계 조 치 내역, 미디어 보도 내역 등 3가지 자료를 근거해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해자에 대 한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심적 으로 영구적인 상처를 받았다”며”인 생에서 가장 중요한 유년기를 빼앗 아 갔다”고 증언했다. 또 이들중 상 당수는 “성인이 되어서도 우울증 등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진술 했다. 피해자 부모들도 검찰측 증인 으로 나와 “믿어왔던 교사들이 우리 의 아들, 딸을 성추행 또는 폭행했다 는 사실을 알고나서 충격을 받았다” 며”가정을 파괴한 용서할 수 없은 행 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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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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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10 Fri., June 22, 2018

남북적십자회담 금강산서 진행 합의서 초안 교환

남북 적십자회담 남쪽 대표단의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이 22일 오전 8·15 계 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려고 방북해 북쪽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남북 적십자회담 남쪽 대표단의 수 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오른쪽)이 22일 오전 8·15 계기 이 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려고 방북 해 북쪽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 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북한 금강 산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 진공동취재단 8·15 계기 이산가족·친척 상봉 행

사 등 인도적 사안을 논 의할 남북적십자회담이 22일 오전 10시 금강산 호텔에서 시작됐다. 남 과 북은 오전 10시부 터 금강산호텔 2층 회 의실에서 45분 남짓 전 체회의를 진행한 뒤, 오 전 11시45분부터 낮 12시50분까지 수석대 표 접촉을 벌였다. 남 과 북은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양쪽 연락관을 통해 합의서 초안(A4 2 장 분량)을 주고받았다. 회담 진행 상황과 관련 해, 통일부 당국자는 “ 남북 양쪽은 판문점 선 언에서 합의한 8·15 계 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문제와 관련해, 시

기와 규모, 상봉 방법, 시설 개보수 등 에 대해 상호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 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오후에도 상봉 행사 합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 라고 덧붙였다. 회담 시작에 앞서 북 쪽 단장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 회(조평통) 부위원장은 회담장인 금 강산호텔에서 남쪽 수석대표인 박경

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을 맞아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고, 박 회 장은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뵙 고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 점 선언’에 명시적으로 밝힌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 하기로 했다”는 합의의 후속 협의· 추진 일정을 합의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4·27 판문 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 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 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적십자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 상 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 결해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힌 바 있 다. 이번 회담 뒤 이산가족 상봉행사 가 8·15를 계기로 열린다면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회담에 는 남쪽에서 수석대표인 박경서 한 적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 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 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이 대표 로 참석했다. 북쪽은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 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 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으로 대 표단을 꾸렸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국정원 댓글 명예훼손'원세훈 이정희에게 2000만원 배상하라 판결 2012년 대통령선거 때 국가정보 원이 단 댓글로 명예훼손을 당했다 며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원 세훈 전 국정원장을 상대로 낸 손 해배상 소송에서 이 전 대표가 일 부 승소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 권순건 판사는 원 전 원장이 이 전 대표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이 전 대표는 원 전 원장이 국정 원 직원들에게 인터넷 여론전을 지 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도록 교 사해 피해를 입었으므로 3000만원 을 배상해야 한다고 2013년 소송을 제기했다. 원 전 원장 측은 대선후보에 대한

반대의견 표시이기 때문에 후보 검 증이라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해 위 법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권 판사 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 판사는 “ 글 게시과정을 보면 현행법 질처 전 체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 라고 했다. 당시 국정원이 단 댓글에는 대선후 보였던 이 전 대표에 대해 ‘종북당 종 북녀’라고 지칭하면서 “아예 대놓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다 고 말을 할 것이지” 식으로 비방하 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법과 공직선거 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대 법원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 이 확정됐다.

진에어 면허취소 적용 1~2년 유예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 계열 저 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에 면허 취소 결정을 내리고 직원과 소액주 주 보호를 위해 1~2년 적용을 유예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 으로 전해졌다. 21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진에어 직원 고용, 소액주주 주식가치 손실 문제 등을 감안해 이 같은 대안이 검 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2010년 3월26일부터 6년

동안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한 사 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현행 항 공사업법과 항공안전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은 국적항공사 등 기임원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면허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국토부는 기존 항공사가 진에어를 인수하면 고용 문제와 소액주주 문 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다. 진에어는 1700여명의 직원을 고 용하고 있으며 상장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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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10 Fri., June 22,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선수 2세 임신하면 평생 공짜" 캐나다 인구 3,700만명 돌파 러시아 버거킹 햄버거 광고 '한심'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버거킹의 러시아 지부가 월드컵에 출 전한 러시아 선수의 아이를 임신하면 평생 무료로 햄버거를 제공한다는 광 고를 냈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AP통신은 21일 이 업체가 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에 이와 같은 내 용의 광고를 실었다가 성차별적이라 는 비판을 받은 뒤 사과했다고 전했 다. 현재는 삭제된 이 광고에는 '최고 의 축구 유전자를 얻기 위해', '러시아

대표팀의 미래를 위해'라는 부적절 한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러시아 지부가 온라인 에서 부적절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의 가치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AP통신은 "러시아에서는 아직 성차별적인 광고가 만연하다" 면서 "특히 스포츠 관련 광고에서 더 욱 자주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 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 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 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가가 인구를 늘리는 역할을 한 것 으로 밝혀졌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구체적으로 올해 1월 1일에서 4월 1일 사이에 캐 나다로 입국한 이민자들의 수는 8만 8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자들을 제외할 경우 캐나다 인 구의 자연증가율은 사상최저 수준으

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증가율은 캐나 다 국내의 사망자와 출생자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통계자료에 따르 면 1월에서 4월 사이에 캐나다에서 출 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수는 15,031명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3개월 동안 에 자연증가된 인구의 수는 매우 낮 은 수준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정책수립가들은 캐나다의 경 우 국토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경제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일 필요 가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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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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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10호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통일 강연회 "한반도 냉전구도 이번에는 해체 되는가"

정세현 1945년생. 경기고, 서울대외교학과(국제정치학박사) 통일부 남북대화 운영부장, 대통령 통일비서관, 통일부 차관, 통일부 장관, 원광대총장,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

6월30일 토

6시

장소: 연합교회(본당)

177 Eglise, Verdun, Quebec H4G 2M2

주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몬트리올 지회 후원: 주 몬트리올 총영사관, 몬트리올 한인회. 코윈 몬트리올지회 몬트리올 한인학교. 코리안뉴스위크, 퀘벡한인건축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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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10 Fri., June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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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0호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최불암 씨리즈를 아시나요 자칫하면 웃음을 잃어가기 쉬운 시 대에 살고 있는 우리네입니다. 그래 서인지 가끔은 자신들의 모습을 한 번쯤 뒤돌아 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웃음 이 건강에도 좋다 해서 ‘웃음 전도 사’니 ‘웃음 건강 비법’이니 하는 프 로그램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 다. 그러다보니 웃음 강사라는 이름 까지 붙은 사람들도 등장하고 있습 니다. 그만큼 우리의 사회는 언제부 턴가 자연스런 웃음이 사라지기 시 작했습니다. 바삐 삶을 살아내야 하 는 의무감에 시달리다 보니 자신의 할 일들에만 지나치게 몰입해서 희 락의 기본적인 감정까지 잊고 살아 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 니다. 그런 사회 기반 탓에 자연스레 생성된 것이 유머라고 할 수 있습니 다. 각종 드라마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던 아버지의 대명사격인 탤런 트가 있으니 바로 전원일기의 김회장 ‘최불암’입니다. 그의 이름을 따서 한 때 크게 유행했던 유머가 ‘최불암시 리이즈’였습니다. 그 중에 몇가지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TV 드라마 전격Z작전에 나왔던 인공지능 자동 차 ‘키트’를 등장시켜 만든 이야기 < 어서가자, 키트>입니다.”비 내리는 고 속버스 터미널 앞, 허름한 옷을 입고 살만 남은 우산을 쓴 남자가 씩씩하 게 외쳤다. –나는 천하무적 람보다, 푸하하하! 이를 보며 지나가던 아가 씨, 혀를 차며 하는 말, --저 사람 머 리 좀 돈 거 아냐? 내가 마돈나인지 도 모르고 있으니.. 그러자 옆에 있 던 최불암은 자신의 포니1 승용차 에 시동을 걸며 걱정 스럽게 얘기했 다.—쯧쯧 요즘은 미친 사람이 너무 많아. 어서 가자 키트!” 다음 이야기 는 <배 고픈 최불암> 입니다. “최불 암이 돈이 없어 식당 앞에서 서성거 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들 어가서 음식을 먹고는 –나, 청량리 두목이야. 하고 말을하니 주인은 고 개를 숙이고 돈을 받지 않았다. 조금

있다가 또 다른 사람이 음식을 먹고 나오면서 – 나, 청계천 두목이야. 하 고 말을 하니 역시 주인은 돈을 받지 않았다. 이것을 본 최불암은 씩씩하 게 식당 안으로 들어가 음식을 시켜 먹고 나오면서 하는 말,--나, 양촌리 김회장이야”하더랍니다. 또 “최진실 은 절대로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 을 세글자로 줄여서 뭐라고 합니까? –네, 정답은 최불암입니다.” <최불암 과 주번> 편입니다. “최불암이 고등학 교 다닐 때였다. 학교에 불이 났다. 다 행히 모든 학생들이 피신했지만, 세 어보니 한 명이 부족했다. 놀란 선생 님이 학생 수를 헤아리고 있을 때, 2 층 창문에서 최불암이 소리쳤다. ‘선 생님, 주번도 나가요? “ <심벌즈 주자 최불암> 편 소개합니다. 어떤 오케스 트라 지휘자에게 고민이 있었다. 연 주날은 다가오는데 대원들이 영 연 습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와 중에도 백발이 성성한 최불암은 빠 짐없이 연습에 참가했다. 드디어 공 연 전날! 그러나 내일이 공연날인데 도 많은 주자들이 연습에 참가하지 않았다.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열받 은 지휘자, 구석에 서 있는 빨간 옷 의 최불암을 불렀다.그리고는 ‘여러 분, 최불암씨를 봐요. 한번도 연습에 빠진 적이 없어요. 본 받아요.’ 그러 자 최불암이 하는 말, ‘전 내일 못나 와요.’ “ 이번엔 <이등병 최불암>입니 다. 최불암이 6.25때 백마고지에서 이등병으로 있을 때, 소대장의 단골 교양 메뉴는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였다. 최불암은 소대장의 그 말을 찰떡같이 믿고 있었다. 어느 날, 적군의 수류탄이 최불암 소대로 날 아드는 게 아닌가. 그 순간 최불암은 필사적으로 외쳤다. ‘모여!’ “ 지난 시절의 추억의 유머입니다. 다소 어눌하게 묘사한 최불암의 캐 릭터에서 친근감과 함께 웃음이 터 져나옵니다. 순수와 여유를 건질 수 있었던 최불암 시리즈를 즐기던 그 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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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승부사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중) 트럼프는 2 016년 3 월 3 0 일, MSNBC 주최로 열린 타운홀 미팅 인터뷰에서 낙태 여성이 처벌을 받 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머 뭇거리다가 "낙태에 대해 어떤 형식 으로든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 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 해 트럼프의 생각에 유감을 표하면 서 반박했다. 과거에는 낙태에 관해 법적으로 처벌해서는 안 된다고 했 으나, 보수층의 표를 위해 주장을 번 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 공화당 측에서는 그의 후보 지명에 난색을 표했지만,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세론을 인정하고 지지 의사를 표 명했다.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 지사, 잰 브루어 전 애리조나 주지사 등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도널드 트 럼프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 화당 후보 경선에서 1,400만에 육박 하는 표를 얻음으로써 공화당 역사 적으로도 최대 득표를 기록, 압도적 인 지지를 받고 2016년 공화당 대통 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후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총 득표수는 밀렸으나 306 : 232라는 선거인단 격 차를 내며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었 다. 로널드 레이건보다도 1년 늦은 만 70세 239일에 취임해 미국 역대 대 통령 중 최고령 대통령이기도 하다. 2017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직에 올랐다.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사에서 앞으 로 모든 대내외 정책에서 미국의 이 익을 최우선하는 ‘미국 우선주의’를 실행해야한다는 점을 천명하고 보호 무역주의와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동맹국과의 방위비 재협상을 예고했 다. 트럼프는 무역은 합리적으로 공 평해야 한다고 말한다. 북미자유무역 협정과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과 관련 미국으로의 중화인민공화국과 멕시코의 수출품들에 관세를 높이는 데 주력해 "보호주의자"로 불리었다.

현재도 갑론을박이 있으나 트럼프 는 비간섭주의자와 국가주의자로 묘 사되어 왔다. 그는 자신이 주창한 "미 국이 먼저"의 외교 정책을 되풀이해 진술했다. 늘어나는 미국의 군사 지 출을 승인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나 토와 태평양 지역에 미국의 지출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그는 미국 대통 령으로서 나토의 회원국들에게 안정 보장 범위를 넓히겠다고 약속했으나 동맹국에게 어떠한 변화가 생기지 않 는 한 미국은 나토를 떠날 것이라고 협박했다. 트럼프는 일본에 대해 일 본정부가 주일 미군들의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미국이 일본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북한)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보답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것은 대한 민국에게도 비슷하게 요구되었다.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 운동이 진행 되고 있는 동안에 아프가니스탄 전 쟁은 실수였다고 진술하고, 곧 그것 이 필요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의 군사규모를 축소시키는 입장 을 줄곧 견지했다. 2011년 리비아에 서 일어난 군사 중재를 성원하기도 했다. 그 이래 그는 자신의 견해를 전 환시켜 2016년 2월 무암마르 알 카다 피가 당장 재판에 섰으면 우리가 더 나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민 정책들은 선거 운동 때부터 격렬하게 논의되었다. 트럼프 는 멕시코가 돈을 내는 데 약속한 장 벽, 즉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불법 이 민자들을 못 들어오게 하는 더 많은 견고한 장벽들을 세우는 것을 수차 례 공언했다. 2015년 11월 파리 테 러 직후 트럼프는 똑바른 여과성이 이행될 수 있을 때까지 이슬람 국가 사람들을 미국에 입국시키는 사안 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만들 것이라 고 해 논쟁을 일으켰다. 트럼프는 스스로를 ‘프로적 인생’ 이라고 표현하고, 정치적으로 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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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에 호의를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 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는 오래 전부터 성소수자 즉, LGBT 에 대한 권리 보장을 찬성하는 편이 였다. 그러나 동성의 결혼에 대해서 는 반대한다. 그는 버락 오바마의 압 력 아래 2015년 미국 연방대법원에 서 5:4로 결정한 동성결혼 판결에 찬 성하지 않으며 판결이 다시 번복되 기를 바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트럼 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오바마 정부 가 만든 성소수자 (LGBT) 지원 부 서가 백악관에서 없어지기도 했다. 트럼프는 총기규제를 반대하고 마약에 관해서는 법률상 정당하다 고 인정된 소량의 마리화나를 반대 하나 의료적 마리화나는 호응하는 편이다. 그는 악랄한 범죄자에 한해 고문의 한 방법인 워터보딩의 이용 은 물론 사형에 호의를 가지고 있었 으나, 제임스 매티스 장군의 조언에 따라 해당 주장을 철회했다. 트럼프는 천주교, 개신교(改新敎) 등의 기독교적 가치를 존중하나 유 난히 이슬람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 장을 취해왔다. 그는 지속적으로 "나 는 성경을 사랑한다", "성경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라는 발언으 로 기독교에 우호적인 모습을 띄었 고, 이로 인하여 민주당의 반 기독 교적 이념에 실망한 보수 기독교인 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즉 트럼프 의 기독교 중시 성향은 미국 공화 당의 전통적 견해와 일치하는 것이 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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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10 Fri., June 22, 2018

코리안 뉴스위크

재키의 자동차 여행

재정상식

몬트리얼 생활과 자동차 작년부터 많은 분들이 캐나다로 오 셨다. 어학연수와 각종 이유로 몬트 리얼로 오셨는데 항상 5천명선에 그 치는 교민들이 무려(?) 9천명에 육박 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불어 라는 장벽 때문에 많은 한국분들이 밴쿠 버와 토론토로 가시는 모습을 보면 서 정체된 몬트리얼 한인사회를 안 타까워 했는데 다행이란 생각이 든 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모두 성공하 시고 가지고 오신 목적을 다 이루시 길 기원한다. 외국에서 살면서 이왕이면 이국 적인 모습의 도시에서 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관계로 필자는 항 상 몬트리얼이 살기좋은 동네라 추 천한다. 토론토가 비록 한인들이 많 이 살긴 하나 너무나 한국 스러운 모 습에 실망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 적당한 사람들이 섞여 사는 이곳이 좋다. 다양한 음식와 문화는 이 몬 트리얼을 캐나다의 대표도시로 나 타내고 있고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은 몬트리얼의 매력을 더 돋보 이게 한다. 물론 적은 한인과 불어권 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앞으로 무한 한 가능성을 내포한 지역 이라는 데 모두들 공감하실 것이다. 교민이 많 아지면 그만큼 여기 한인들의 힘에 대한 시 정부의 반응도 달라질 것이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태인 압력 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문제위 원회(AIPAC)' 에는 못 미치겠지만 우리 한인사회도 그러한 한인의 이 익을 대변하는 단체도 언젠가는 만 들어질 것이라 믿는다. 단 교민들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 난다면 말이 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이익이 아닌 교민 전체의 이익을 대 변하고 또 우리 후손들을 위한 미래 를 대비한 비전을 가진 그런 단체로 크길 기대한다. 그래서 처음 오신 분 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서로 믿고 기댈 수 있는 한인사회가 되길 기대 한다.'우리가 남이가' 가 아닌 사랑을 확인하는 그런 교민사회를 꿈꾼다.

Korean Newsweek -15-

이곳에 살면서 가장 많은 변화는 아마도 아침식사 일 것 같다. 한국 에서 아침에 빵과 커피를 먹는다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는데 아마도 그것은 한국의 술 문화 때문이기도 하다. 생활습관의 변화가 식습관까 지 바꾼 것인데 아침에 커피한잔과 빵은 활력을 준다. 어쩌면 이것도 캐 나다판 '신토불이' 다. 커피에 대한 호 불호는 엇갈리지만 많은 연구가 커 피가 심장과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것은 본인의 선택이며 자신의 몸에 맞으면 좋은 것이고 과민 반응이 일 어나면 안 마시면 된다. 살아갈수록 느끼는 것은 세상에는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 그것은 자 신의 선택이지 결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남의 습관이나 생활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더 강해진 다.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친구나 이웃이란 남의 일에 이래라 저레라 조언을 해 주는 것이 사랑을 확인(?) 시키는 것이라 믿었는데 이곳에 살다 보니 그 생각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나이를 먹다 보니 그런 건지 잘 모 르겠지만 당사자보다 더 중요한 사 람은 없다는 것이며 본인이 요청하 지 않으면 그냥 묵묵히 지켜봐 주는 것이 예의라는 것을 깨 닫게 되었다. 그것이 매너이며 오히려 남을 배려 하는 것이 아닐지. 나이 50이면 '지 천명'이라 는데 과연 하늘의 뜻을 알 고 살고 있는지도 요즘은 헷갈리기는 하지만 아무튼 매일매일 인생을 배 우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분노는 필요하지만 작은 일에는 시간과 인 생을 낭비하지 않기를 기도하며 살 아가고 있다. 자동차 운전에도 많은 인내심이 필 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공사나 사고 로 인해 고속도로가 막히면 짜증이 밀려온다. 특히 이렇게 느릿느릿 공 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새로 오신 교 민들은 이해가 안 갈 것이다. 필자도

박 재 길

처음에 왔을 때 공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천천히 하는 줄 알았는데 실상 은 그들의 삶의 권리도 중요하기 때 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주말과 휴일 에는 쉬는 것이 그 이유다. 한국에 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기 힘들다. 빨 리 끝내기 위해 밤을 세워 일하는 노 동자가 어디 한 두 명인가? 처음에는 이러한 모습이 이해가 안되었지만 지 금은 이해가 된다. 호화로운 삶보다 삶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삶이 우리들의 삶 중에서 얼마나 차지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난 지금 그들이 이해가 된다. 그러다 보 니 공사가 늦어져도 차가 막혀도 짜 증은 줄어들고 끼어드는 얌체족들을 허용하는 아량도 늘어간다. 가끔씩 좀 황당한 운전자도 있지만 모든 것 이 마음에 달린 것을 알기에 오늘도 인생을 배우며 살아간다. 그리고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자동차가 오래되면 늘어나는 잡소리 인데 사람도 나이가 들면 이곳 저곳 이 아프듯 자동차도 늙으면 여러 곳 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드리 려 한다. 단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시 선과 정의 대한 분노는 잃지 않아야 하겠다. 그리고 용서는 약자의 몫이 아니라 강자의 몫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살려고 한다. 오늘도 양 보운전을 하면 우리는 강자가 된다. 그들이 손을 흔들어 고맙다는 표시 를 하든 안 하든 그것은 그들의 문 제다. 우리는 이미 그런 차원을 넘어 서는 대승적인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타인으로 인해 나의 기분 이, 삶이 바뀐다면 이것보다 더 안 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 인생은 우리 것이니. 그리고 사랑하며 살기도 짧은 우리네 인생 더 사랑하고 더 행복하게 살 권리 가 우리게 있음을 매일 매일 확인 하며 살아가고 있다. 무더워지는 여 름 사고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아 가시라.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여기 룰을 해석할 때 고향식으로 하면 이해않되는 부분들이 많다. 그 것은 물론 이곳이 천국은 아니지만 천사같은(?) 사람들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만들어놓은 룰인데 그 양 보하는 사고 방식이 달라 그렇다. 한 예로 고향은 요즘 인터넷을 보 니 돈이면 다 되는 듯 보이더라 갑 질도 할 수 있고 큰 소리 칠 수 있고 내 생각과 내 뜻대로 주위 환경과 사 람들을 움직일 수 도 있더라. 그런데 여기는 그 기준, 중심이 중산층과 아 니면 조금 더 어렵고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 위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관점 자체가 틀린데다 그 적용이 룰 대로라 참 많이 다르다. 여긴 돈 많 이 벌면 세금 많이낸다. 그렇다고 어 떤 특혜가 따르는 것도 없다. 다만 보 고된 수입이 많아 세금을 많이 냈으 므로 모기지가 훨씬 쉽다. 다운페이 먼트 금액과 이자가 다른 이들보다 훨씬 유리하다. 물론 이 점을 잘 이 용해 적은 돈으로 큰 내 집 마련해 일가구 일주택이므로 세금없이 평생 큰 몫 돈을 만들기가 다른 사람들보 다 훨씬 쉬운 점이 유리하다. 이것이 평생 매해 쌓이면 매우 큰 혜택이 된다. 세금 많이 낸 거의 유 일하지만 매우 파워풀한 혜택이다. 이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이들이 누 리는 교육적금의 정부보조도, 남들 받는 자녀양육비, 근로자 퀘벡 세금 환불, 연방/주정부 세금 환불도 못 받는다. 평생 세금 많이 냈으니 은 퇴 수입도 다른 이들보다 많아 정부 연금도 훨씬 덜 받는다. 그렇지만 이 사람들 세금없는 큰 몫 돈을 주택을 통해 버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 세금 많이내 다른 이들 도와주었 으니 천국에서 복 받을 것이다. 그 자 손들도 복 받을 것이다. 필자도 그래서 기를쓰고 천국에서 복받도록, 면세 절세 기능 시스템들 을 최대한 활용하며 돈을 모으도록

한식, 중식 전문

사계절 볶음 짜장 볶음 짬뽕 영업시간영업시간

월 ~ 토 :: 오전11시 밤10시 일월화수 낮 11시 ~~ 밤 10시 일 목 금 토: : 오후5시 낮 11시 ~~ 밤10시 밤 12시

인기 요리 아구찜

홍어탕수

광어탕수

냉채족발

인기 전골 광어

아구

흑염소

감자

곱창

외 다수

5240 Queen Mary (snowdon 지하철 앞) 전화:438-383-2233

권하기는 해도, 돈을 많이 벌어 세금 을 많이 냈으면 좋겠다. 매우 중요하 다. 정부 보조를 남들보다 많이 받 으려면 더욱 가난하게 살면 된다. 처 음엔 받는 맛에 가난하게 세금 보고 하지만, 그것 계속하면 버릇들어 진 짜 가난하게 되더라. 몫 돈있어도 습 관적으로 가난하게 살더라… 그래 서 나와 내 가족이 살 곳에 전 재산 의 70% 이상을 조신하게 투자해 그 열매를 길게 오래 먹도록 가능한 일 찍 꾸미는 것이 정통 정석이라 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손해를 막아주 는 의료 보험은 룰이 있다. 클레임은 먼저 모두 보험사에 사전 보고가 원 칙이다. 하지만 이것이 어려운 응급 입원이나 수술의 경우, 다른 이를 시 켜서라도 24시간내에 보고할 것 잊 지말자. 그렇지 않으면 20% 못 받을 수 도 있다. 리마인드했더니 모두 즉 시 연락해 이 룰 피해자 한명도 없 다. 또 클레임은 30일내에 회사에 보 고되고 또 90일이내에 청구되야하는 룰도 있다. 큰 치료비는 이 룰 적용하 는 점 잊지말자. 또 보험 가입 전 의 료 상황이 있으면 어드바이서와 상 의해 룰따라 최대한 이 부분도 포함 할 수 있도록 해 놓는 것이 후회가 없다. 여름 외국 여행에 미국은 최대 30일까지 다른 나라들은 그 이상 카 바되는데 중요한 것은 여행이 캐나 다에서 시작되야되고 외국 여행 기 간이 캐나다에서 보험 카바됬던 기 간보다 적어야된다. 가입한 멤버들 모두에게 차별 전 혀없이 혜택을 공평하게 베풀기위해 만들어 놓은 룰을 모두 지켜야 보상 을 맥시멈 받을 수 있다. 어떠한 특 별 계층도, 특별 혜택도 없다. 룰을 이해해 잘 활용해야할 뿐이다. 사회 주의 나라에서는 전문 어드바이서와 함께 해야 신역이 편하고 스트레스 없는 이유, 하찮은 것 같은 의료보험 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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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문 대통령, 러 하원 첫 연설 “시베리아철도, 부산까지 다다르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러시아 연 방하원의회(국가두마) 연설을 시작 으로 2박4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 작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러시 아 의회 연설이다. 현직 대통령의 러 시아 국빈방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있는 의회 에서 20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지금 한반도에는 역사적인 대전환이 일어 나고 있다”며 “이제 남·북·미는 전쟁 과 적대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 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 되면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 이며,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대 될 것”이라며 “3국 간의 철도, 에너 지, 전력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 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 간의 공고한 평화체제는 동북아 다자 평 화안보협력체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한국은 한반도 의 항구적 평화를 통해 시베리아 횡 단철도가 내가 자란 한반도 남쪽 끝 부산까지 다다르기를 기대하고 있 다”며 “한국과 북한이 유라시아의 새로운 가능성에 동참하고 유라시 아의 공동번영을 이뤄내는 데 함께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러 시아의 지혜와 한국의 지혜, 여기에 북한의 지혜까지 함께한다면 유라시 아 시대의 꿈은 대륙의 크기만큼 크 게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항일 독립투사들의 러 시아 망명 투쟁, 1990년 수교로 결 실을 맺은 북방정책 등 양국 우호의 역사를 회고했다. 또 자신을 비롯한 많은 한국인들이 도스토옙스키, 톨 스토이, 푸시킨 등의 러시아 문학 작 품을 사랑하는 점을 언급하며 러시 아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러시아 문학은 휴머니즘의 교과서였다. 인간의 존 엄성과 영성에 대한 탁월한 묘사를 통해 물질문명을 살아가는 우리에 게 정신적 가치의 중요성을 남겨주 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의원 400여 명이 연설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이어 크렘린궁 옆에 2 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을 안치한 ‘무 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러시아가 2차 대 전 중 희생된 국민들을 기리는 애도 의 날인 6월22일을 하루 앞두고 무 명용사의 묘에 헌화함으로써 러시 아 국민들의 희생을 추모했다”고 밝 혔다. 6월22일은 1941년 독일이 소 련을 침공한 날로 러시아에서는 ‘대 조국전쟁’이 시작된 날이다.

제1110호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시도 때도 없이 마려운 당신, 원인은 카페인? 카페인음료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커피로 아침을 시작 하는 사람이 많고 밤새워 공부하기 위해 고카페인음료를 마시는 것이 하나의 공부법이 됐다. 이 같은 문화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다 뇨 증상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비뇨기과 오진규 교 수는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한 번에 소변 300~400cc 정도를 자주 보는 ‘다뇨’와 소량이 자주 마려운 ‘빈뇨’ 가 있다”고 말했다. 소변이 자주 마 려운 증상은 보통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지나친 카페인섭 취 때문에 최근 젊은층에서도 늘고 있다. 특히 무더위로 인한 수분섭취 증가도 원인이 된다. 오진규 교수는 “다뇨나 빈뇨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 에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다 음 치료해야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소변이 지나치게 자주 마려우면 카페인 때문이라고 생각한 다. 하지만 이는 다뇨와 증상이 비슷 한 빈뇨일 수도 있다. 빈뇨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정확 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인과 지나친 수분섭취가 유 발하는 ‘다뇨(多尿)’

다뇨증환자는 지나친 카페인음료 나 수분섭취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로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다뇨증 진료인원은 2008년 2만9000명에서 2011년 3만8000명으로 연평균 9.3% 증가했다. 이는 카페인이 포함된 음 료를 즐기는 것과 지나친 수분섭취 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각성효과를 위해 고카페인음료를 즐기거나 충분한 수분섭취가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물을 많이 마시는 사 람이 늘어난 것. 오진규 교수는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갈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목이 마르지도 않는데 지나치게 마실 필요는 없다”며 “과도한 양의 물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다뇨의 원인이 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뇨증 은 당뇨 같은 질병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고혈압치료제 중 포함된 이 뇨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고혈압환 자가 밤에 자주 화장실을 찾는 것은 이뇨제 때문일 수 있어 가급적 오전 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성별·연령별로 원인 가지각색인 ‘빈뇨(頻尿)’ 적은 양의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은 성별·연령별로 원인이 다르

다. 빈뇨증상이 있다면 ▲소변검사 ▲방사선·초음파촬영 ▲방광내시경 등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20~30대 여성은 흔히 방광염 때 문에 빈뇨증상이 생긴다. 20~30대 남성에게는 만성전립선염이나 전립 선통이 있을 때 증상이 발생한다. 둘 다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40세 이후 여성에게는 출산으로 방광을 받쳐주는 근육이 약해져 빈 뇨증상이 발생한다. 방광근육이 약 해지면 뛰거나, 웃거나, 재채기하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복압성요실 금 환자의 절반 정도는 빈뇨증상이 동반된다. 50세 이상 남성에게는 전립선비대 증이 주요원인이다. 커진 전립선이 요 도를 눌러 빈뇨, 절박뇨 등을 유발하 기 때문이다. 대다수가 약물을 복용 하며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 를 진행한다. 60대 이상 여성은 노화현상으로 방 광이 예민해져 하룻밤에 2~3회 이상 소변을 보기도 한다. 이때 방광자극 을 줄여주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고령환자의 빈뇨는 치매 같은 신경학적 요소가 원인일 수 있어 정 밀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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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10 Fri., June 22, 2018 No.1089 Fri., January 19, 2018

타 와 오 타 와

코리안 뉴스위크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Korean Newsweek -21-

오타와에서 제7회 한․캐 의회 토론회 개최 한캐의원친선협회-캐한협회 공동 주최, 주캐나다 대사관 후원 한캐의원친선협회와 캐한협회가 공동 주 최하고, 주캐나다 대사관이 후원하는 ‘제7차 한-캐 의회 토론회(The 7th Canada-Korea

of Something New: A Key Moment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금번 정상회담의 경우 한반도 평

Dialogue Series on the Hill)가 6월 12일 저

화와 비핵화를 한국, 미국, 북한의 정상들이

녁 캐나다의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의회토론회는 “판문점 정신은 확산될 것인가 : 동아시아의 미래 전망을 중심으로”

직접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고(leaders are at the front),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만천 하 앞에서 공개적으로 선언했다는 점, 한국과

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기조연설(캐나다 연방 하원의장 Geoff Regan), 패널 발표(신맹호

미국이‘제재를 통한 압박과 관여’라는 대북정 책에 있어 동일한 목표와 입장을 가지고 있고

대사, Donald Bobiash 외교부 아시아 태평양 차관보, Colin Robertson 캐나다 외교연구소 부소장), 토론 및 질의응답, 한식 리셉션 등의

그 것을 추진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는 점, 북한은 이번 기회가 북한의 비핵화와 번영의 길로 가거나, 아니면 영구적 제재 혹

순서로 개최됐다. Geoff Regan 캐나다 연방의회 의장은 기

은 군사공격에 직면할 것인가의 운명을 가르 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점

조연설을 통하여 당일 개최된 북미정상회담 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순간으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 디딘 것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금일 한-캐 의

등에서 예전과는 차별화되는 긍정적인 변화 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 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난 것 그 자

▲ (왼쪽부터)캐나다 글로벌문제 연구소 Colin Robertson 부소장(패널리스트), Yonah Martin 한캐의원친선협회장(주최),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패널리스트), 이영해 캐한협회장 (주최), 캐나다 연방 하원의장 Geoff Regan(기조연설), Ali Ehsassi 한캐의원친선협회장(주 최), 캐나다 외교부 아태차관보 Donald Bobiash(패널리스트) 서 회원국들간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노 력,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full & complete denuclearization)를 이룰 때까지 지속 압박

말했다. 아울러 캐나다도 북핵과의 관련성이 큰 바(Canada has skin in the game), 북한 의 핵무기 뿐 아니라 생화학무기 등 전통적

필요성 등을 강조해 왔다고 언급하고 현재에 도 주북한 대사가 있는 것은 아니나 대화채널 이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관여 확대

무기로부터의 위협에 대한 대응 등 문제 해 결에 있어 더 깊은 관여와 기여를 할 필요가

가능성과 관련 현재의 제한적 대북관여 정책 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 토론회는 한반도 상황을 보다 깊이 이해 하고, 안보 등 양국간 협력의 강화를 논의하 는 이상적인 자리이며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연방의회는 △외교정책 수 립에 있어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양

한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패널리스트인 Donald Bobiash 캐 외교부 아태차관보는 한반도 평화.안보.안정을 위한 캐나다의 역할(Canada’s contribution to

자 관계 형성에 있어 초석을 마련하며, △의

Peace, Security and Stability on the Korean

원 친선협회 활동 등을 통해 기존의 양자관 계 강화, △국제의원연맹(IPU) 등을 통한 의 회외교의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한 국가의 외교정책에 있어 매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Peninsula)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캐나다는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판문점 선언 이 행을 위한 한국의 탁월한 노력(outstanding

다고 강조했다.

efforts)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

전히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과거와 달리 대북제재 이행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 으며, 대북정책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중국에

첫 번째 패널리스트 신맹호 대사는 “북핵 이 슈 관련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The Prospect

도의 평화.번영.안정을 위해 지난 1월 밴쿠버 회의 개최, 금번 G7 정상회의의 주최국으로

대한 의존 완화, 북핵 해법에 ‘동결 대 동결 (freeze for freeze)’등을 제시해 오고 있다고

진짜!!!

의 과거와의 차이점, 북미회담, 평화와 안정 에 있어서의 캐나다의 역할과 기여 등 주제가 매우 시기적절하다는 평가와 함께, 남북정상 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에 있어서 한국 정부가

Trump Administration’s policy & China’s Role and its objectives)을 주제로 한 발표 에서 미국의 고립주의(G6+1) 등 국제질서와 민주주의에 도전요소가 많다고 진단하고 북 한의 비핵화 이슈는 트럼프 집권초기 북미간

보여준 노력과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비핵화 일정, 인권문제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없는 점을 다소 우려하면서도 대부분 양 정상회담 등에서 나온 합의가 잘 이행되어 한반도의 평 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보였다.

긴장이 매우 위태로운 상태까지 갔었으나(fire & fury), 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상황을 완

대사관의 김장회 총영사는 “대사관은 앞으 로도 한-캐 양국간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 에서 보다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 지원을 통한 외교역량 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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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책에 있어서의 역할, 북핵문제에 있어서

세 번째 패널리스트인 캐나다 글로벌문제 연구소(CGAI) Colin Robertson 부소장은 “ 미 트럼프 행정부 정책 및 중국의 역할(US/

체만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인내 심과 결단력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야

정말 맛있어요~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7차 한캐협회 의회토론회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문제를 중심으로 캐나다 의회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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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10호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엄마는 강했다… 트럼프 막은 멜라니아·이방카

20일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불법 입국한 부모와 미성년 자 녀를 강제 격리하는 지침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자신이 서명한 행정명령문 을 들어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불법 입국한 부모에게서 미성년 자 녀를 격리 수용하는 지침을 시행 한 달여 만에 철회했다. 전날까지만 해 도 “(부모와 자녀를 생이별시키는) 이 상황을 바꿀 힘이 내겐 없다”며 아랑곳하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한발 물러선 데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거세진 공화당 등의 정치적 압박과 함께 아내와 딸의 입 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밀입국한 가족을 함께 수용하는 행 정명령에 전격 서명한 뒤 “(딸) 이방

카와 내 아내(멜라니아)가 그것에 대 해 매우 확고하게 느낀다”면서 “사람 이라면 누구나 그럴 것이라고 생각 한다. 우리는 가족이 분리되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세 자녀 의 엄마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트윗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경에서 가족 격리를 끝내는 중요한 행동을 취해 준 데 감사드린 다”고 밝혔다. 이방카는 앞서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 의한 뒤 공화당 의원들에게 직접 전 화를 걸어 입법적 해결을 위한 도움

을 요청했다고 호간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이 CNN에 밝혔다. ●멜라니아, 12살 아들 신변 위 협 느껴 CNN은 또 남편의 이민정책을 공 개적으로 반대한 멜라니아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수를 써서라 도 부모·자녀 격리 조치를 멈추도록 압박해 왔다고 백악관 관계자를 인 용해 전했다. 처음에는 입법을 통한 문제 해결을 원했으나, 즉시 중단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할 수 있 는 행정명령을 내리도록 설득했다고 한다.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옛 유 고슬라비아) 이민자 출신이다. 모델 로 일하기 위해 1996년 방문 비자로 미국에 왔으며, 2005년 트럼프 대통 령과의 결혼 후 귀화했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멜라니아가 12 살 된 아들 배런의 신변에 위협을 느 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매체 더데일리콜러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이날 영화배우 피터 폰다의 트윗을 보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정보기관 에 연락을 취했다. 삭제된 이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12살 된 아 들 배런을 멜라니아 품에서 떼어내 소아성애자가 있는 ‘우리’(케이지)에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멜라니아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

샴은 곧장 성명을 내 “역겹고 무책 임하다”면서 이를 정보기관에 알렸 다고 인정했다. 이에 폰다는 “TV에 서 (밀입국자 자녀들이 울부짖는) 충격적 사진을 보고 난 뒤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일가 에 사과했다. 추가적인 부모·자녀 격리 조치는 중단됐으나 불법 입국자 전원을 기 소해 구금하는 ‘무관용’ 이민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 정치전문매체 폴리 티코는 추방명령을 선고받았던 적이 있는 밀입국자의 미성년 자녀의 경 우 부모와 격리될 가능성이 열려 있 다고 꼬집었다. ●불법이민자 전원 구금 정책은 그대로 또 이미 지난 한 달여 동안 부모와 강제 격리된 자녀 2300여명에 대해 서는 뚜렷한 대책이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미 국토안보부(DHS)가 자녀와 격리 수용된 부모에게 제공한 정보는 이 민관세단속국(ICE)과 난민재정착보 호소(ORR) 연락처뿐이기 때문이다.

이방카 트럼프 불법 입국한 부모와 미성년 자녀를 강제 격리하는 지침을 중단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다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김영권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윤제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오승철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진용 (514)245-620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남기임 (514)953-3273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김인규 (514)296-6935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450)465-8134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한식종사자협의회 남기임 (514)953-3273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 김광오 (514)817-784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박기철 (514)451-9388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조대식 (613)24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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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10 Fri., June 22,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9-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10호 2018년 6월 22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과기협 청년모임 나동규 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곽희원 오타와 한인 축구팀 송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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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용섭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카한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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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봄소풍 개최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상태)는 6 월 16일 오전 11시 Vincent Massey Park에서 '2018년 오타와 한인회 봄 소풍'을 대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2018년 오타와 한인회 봄소 풍'은 오타와 한글학교(이사장 정수 영)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하고, 오타 와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주임신부 김현철 그레고리오)가 야외미사를 진행한 후 오타와 한인회가 봄소풍 을 진행하여 오타와 지역 단체와 협 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신 맹호)는 교민들에게 '순회영사'를 제공하고, 오타와 한인 축구팀 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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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2018년 봄소풍" 단체사진/ 화이트 캡스가 진행하는 축구게임/ 신맹호 대사내외와 한국전참전용사 및 한문종 평통지회장/봄소풍 모습/김상태 한인회장

트 캡스(회장 송재리)는 축구게임을 진행하며 경품을 나누고, '화이트 캡 스' 및 '2018 월드컵'을 홍보하고 축 구에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캐나다 한국문화원(문화원장 김용 섭)은 '2018 KOREA WEEK'을 홍보 하고, 오타와 한글학교(대표 박양희) 의 한류 동아리도 'k-pop'을 지도하 고,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 회장 빌 블랙) 회원들의 참석으로 한 국을 지켜주신 분들에게 대한 감사 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 간도 가졌다. '2018년 오타와 한인회 봄소풍'은 오타와 한인회 최한빈 홍보의 사회

로 진행되었으며, 김상태 한인회장 은 좋은 날씨 속에서 서로를 많이 알아가는 좋은 시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는 좋은 날씨 에 아름다운 장소에서 반가운 분들 을 만나니 복된 하루라고 생각한다 며, 한인동포사회가 모여 인정을 나 누는 자리에 함께하게되어 기쁘다 고 인사를 전하고, 화기애애하고 화 목한 오타와가 가진 좋은 전통을 계 속 유지해주시고, 대사관을 손과 발 이라고 생각하고 활용 바라며, 한국 은 좋은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차분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라고 축사를 전했다. 오타와 한인회 전우주 부회장이 직 접 재워서 더욱더 맛있었던 갈비 및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오타와 교민들 이 손수 재배하여 만든 나물, 교민들 과 함께 나누고자 새벽에 일어나 만 들었다는 떡 등 정성이 뜸뿍든 음식 으로 점심식사 시간과 단체사진 촬 영 및 게임을 즐겼으며, 김상태 한인 회장의 봄소풍 참여 감사인사와 앞 으로 진행될 한인회, 한국문화원 행 사 안내를 끝으로 '2018년 오타와 한 인회 봄소풍'은 종료됐다. -글:신지연 기자/ 사진: 신4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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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칼럼]

만성 피로 사람은 살아가면서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일상적인 업 무, 장거리 이동,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이별 이나 사별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피로를 느끼게 하는 일들의 종류는 다양하다. 또한, 서 비스를 제공하는 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늘어난 감정노동, 성과 지상주의적인 사 회 분위기, 24시간 내내 쉼 없이 누군가가 일 해야 하는 노동환경, 사회경제적인 여러 불안 정성들은 개인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피로하다는 것은 한 마디로 간단하게 정의 하기가 쉽지 않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여러 면들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 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로 피로를 정의한다. 대개 힘든 일을 하고 나면 피로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어느 정도 휴식을 취 하고 나서도 회복되지 않고 지속되는 피로는 분명 정상적인 일은 아니다. 이런 상태가 1개 월 이상 이어진다면 지속성(prolonged) 피 로라고 부르고, 6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만성 (chronic)피로라고 부른다.

흔히 만성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을 혼동하 기가 쉬운데, 만성 피로 증후군은 비교적 복잡 한 기준에 의해 정의된다. 1994년 미국의 질병 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 정한 기준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별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현재 의 업무과중과 피로의 발생이 관계가 없으며,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만성 피로 때 문에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증상이 나 타나기 이전에 비해 실질적으로 감소해야 한 다. 또한 위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다음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을 6개월 이상의 기간 동 안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느껴야 한다. ▲기 억력 혹은 집중력 장애 ▲인후통 ▲경부 혹은 액와부 림프선 압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 통 ▲새로운 두통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운동 혹은 힘들여 일을 하고 난 후 나 타나는 심한 권태감이 바로 그것이다. 단, 명백한 기질적 질환, 정신과적 질환, 대 사 질환이나 약물 오남용에 의한 피로는 만성 피로증후군에 해당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서, 단지 1-3%정도가 만성 피로 증후군

제1110호 제1110호 2018년 2018년 6월 6월 22일 22일 (금요일) (금요일)

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만 성 피로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큰 손 실을 가져올 수 있는 증상이므로, 여러 감별진 단을 통해서 원인질환을 찾아서 적절하게 치 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질병에서 그렇듯이 치료보다 예방이 더 욱 효과적이고 우선해야 할 것이지만, 이미 피 로함을 느낀다면 그때부터라도 적극적인 치료 를 받아야 한다. 조금 쉬면 괜찮겠지, 조금 더 버티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피로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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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더 키울 수 있는 일이다. 평소에 규칙적으 로 운동을 하고, 적절한 양의 균형 잡힌 식단 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휴식과 수면을 충분 히 취하고 음주와 흡연을 멀리하는 등 생활습 관의 개선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문가의 상담 과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내 물질의 순환을 돕는 침 술 요법과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치료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일상이 피곤하다면, 더 이상 참지만 말고 적 극적으로 해결해보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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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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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0호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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