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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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공무원 종교상징 착용 금지법안 제출 퀘벡주,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줄인다 공립교사 포함 히잡, 터번 등 착용 금지, 현직 교사는 허용하나 이직못해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CAQ당(퀘벡 미래연합)의 공약이 기도 했던 주정부 공무원의 종교상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징물 착용금지 법안(Bill 21)이 결국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주의회에 제출되었다.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지난해 총선에서 CAQ당이 공약으 할 예정이다. 로 내걸었던 이 내용은 캐나다 전국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바 있으며 각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키로 결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정, 28일 주의회에 제출했다.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이 법의 적용대상은 공권력 담당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로 검사,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판사를 비롯해 무기를 소지하는 직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종이나 공립학교 교장 등을 대상으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로 하되 교직자 중 일부 예외도 허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용하고 있다. 구했다. 법안은 또 공공 서비스 이용이나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보안 업무 목적을 위해 주민들이 얼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굴을 드러내도록 의무화하는 조항도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포함하고 있다.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CAQ 당은 헌법 소원을 차단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하기 위해 그럼에도 불 구 하고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Notwithstanding) 조항을 발동해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법안을 제출했으며 현재 주의회 다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수 의석을 점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시되고 있다.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법안의 명칭은 '주의 단일성을 존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는 하나의 법(An act respecting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the laicity of the state)'이라고 돼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있다.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금지 대상은 주정부 검찰관, 판사,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무기를 소지하는 모든 공무원 등이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지난 목요일 빌21 법안이 제출된 후 시몬 졸린-바렛 이민성장관이 프랑소 와 르고 수상과 국회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며 장차 새로 채용되는 교사, 교장 에게로도 확대될 것이지만, 이미 교 실에서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은 제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외했다.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자유당은 히잡 금지 조치가 무슬림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여성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며 소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수계 주민들의 포용에 역행하는 결 불어로 말했다. 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이에 비해 퀘벡당은 종교적 복장 금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지를 유아 보육 교사들에게도 확대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또 종교 단체들도 종교적 자유 침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해와 기본권 위배를 들어 우려와 실 감독한다. 망을 표시했다.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주수상 프랑소아 르골(Francoist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Legault)은 "이 제안에 대한 지원을 은 이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극대화하기 위해 현직 교사들을 금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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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데 동의했 다. 지난 12년 동안 3개 주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논란이 영원히 종식 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되기를 바란다. 이제 의료, 교육, 경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제로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고 CBC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퀘벡 주정부의 이같은 계획에 반대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을 표명해온 저스틴 트뤼도 연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방총리는 "자유 사회에서 그들의 종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교에 기반해 시민들을 차별하는 것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을 우리가 합법화할 것이라는 데 동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를 나타냈다. 만일 법안이 통과 된다면 현직 교 퀘벡주 실업률은 지난해 6.1%로 사들의 경우 예외적으로 히잡 등을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계속 착용할 수 있으나 승진에서 제 지난 월요일 발표된 CAQ의 경제 외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며 같은 업무를 계속 봐야하고 다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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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의 가장 큰 업주들의 모임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장은 말했다.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른프랑소아 교육청으로의 이직도 불허한다.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신규 교사의 경우는 어떤 종교 상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징물도 착용할 수 없게 된다. 업률이 15%라고 형평성 논란이반복해서 있었던 지적했다. 주의회에 트뤼도는십자가도 주정부와법안이 이민자 쿼터에 걸려있는 통과되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면 철거된다. 며1936년부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의회 중앙에 걸려있던 이민자를 의도를 시사했다. 십자가는 늘려는 지난 10여년간 논란이 되 퀘벡 주 2008년 자유당은 CAQ의퀘벡주가 이민 계 어왔는데 당시에는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이를 철거하는 것을 거부한 바 있다. 당량을 정하기 국회 주의회는 이날위한 주 토론이나 정부의 십자가 투표는 조건은만장일치로 아니다. 통과 상 철거필수 동의안을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시켰다.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몬트리얼 514-993-2121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타 반문했다. 와 613-254-9049 는가?"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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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말씀 축제 "영혼이 잘됨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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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목사님을 초청하여 말씀축제를 갖습니다. 기쁜마음으로 몬트리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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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뮤 니 티

제1147호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미사 집전 신부에 흉기 휘둘러 26세 청년 살인미수 혐의 기소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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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몬트리올 성당에서 미 사 중인 신부를 흉기로 찌른 용의자 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몬트리올 출신의 용의자 블라드 크

리스티앙 에레미아(26)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23일 비디오 영상으로 법 원에 출두했으며 심리 판정 등을 거 칠 것으로 보인다. 퀘벡 법정은 에레

미아에게 보석을 허가하지 않고 다 음 등판인 4월26일까지 30일간 병 원 기관 치료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에레미아는 22일 오전 몬트리올의 세인트 조셉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 던 클라우디 그루 신부(77)를 흉기로 공격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가 신부를 피격한 이유에 대해서 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몬트리올 경찰도 용의자가 경찰에 알려진 사람 이나 이번 공격이 다른 테러 그룹과 연계돼 있다는 증거는 없어 단독 범 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미사에는 신자 60 여명이 참 석했으며 청바지와 파카, 하얀색 야 구 모자를 쓴 에레미아가 신부를 흉

기로 여러 차례 찌른 장면이 고스 란히 성당 방송 채널로 생중계됐다. 현장에 있던 한 신도는 “신부가 성 경을 막 읽으려던 순간 이 남성이 제 단으로 올라갔다”며 "다른 사람들처 럼 기도하기 위해 올라간 것으로 알 았다"고 말했다. 이후 신자들이 달려 들어 에레미아를 잡았다 . 그루 신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 고 22일 밤 퇴원했으나 완전히 회복 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 로 전해졌다. 공격 이후 성당에 대 한 보안은 한층 강화된 상태다. 그 루 신부는 성명서를 통해 “용의자 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다. 그가 필요 한 조치를 받고 평화를 찾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한편 세인트 조셉 성당은 캐나다 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 중 하나로 몬트리올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매년 순례자와 관광객 등 200만 명이 방 문하는 곳이다.

몬트리올, 올 여름 대규모 K-Pop 컨벤션 개최 한국 아이돌들 드디어 몬트리올에도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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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VIXX등의 70여 차례가 넘 는 콘서트와 공연을 성공적으로 운 영 해냈다. A.C.E 의 콘서트 티켓은 90불부터 시작 280불까지인데, 보다 나은 경 험을 위해 일부 티켓 옵션은 공연 전 후에 A.C.E와 함께 특별한 사진 촬 영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몬트리올에서의 단 하루만의 콘서 트이기에 K-Pop을 눈앞에서 경험할 수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 들은 서둘러서 티켓을 예매하시기 바란다. 자세한 정보와 A.C.E 콘서트 티켓구매는 K-Pop Canada 웹 사이 트 http://kpopcanada.com/에 들 어가시면 된다. facebook.com/popgoestheworld twitter.com/p0pgoesthew0rld i n s t a g r a m . c o m / p0pgoesthew0rld y o u t u b e . c o m / popgoestheworldto 등을 통해서 또한 앞으로 캐나다에서 열릴 행 사등의 정보를 미리 받을 수 있다 고 한다.


No. 1147 Fri., March 29, 2019

커 뮤 니 티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루니화, 미화 대비 스노든 숨겨준 여성 加 망명 홍콩 당국 감시 받으며 거처 제공 62센트까지 폭락한다”

지난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 (NSA) 기밀문서를 폭로했던 에드워 드 스노든이 러시아로 망명하기 전 홍콩에 머물 당시 거처를 제공했던 일가족의 캐나다 망명이 허용됐다. 25일 CBC 방송에 따르면 연방이 민부는 스노든이 미국에서 홍콩으 로 탈출했을 당시 자신의 집에 머 물게 해 주었던 바네사 로델(42·여) 씨와 딸 키나(7)양에게 캐나다 망명

을 허용했다. 필리핀 출신인 로델씨는 2002년 납치, 인신매매 등 신변 불안을 피 해 홍콩으로 피신, 체류하던 중 미 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홍콩을 찾 은 스노든에 거처를 제공하면서 홍 콩 당국의 감시 대상에 오르는 등 피 해를 당했다. 홍콩 당국은 당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스노든의 신병 및 동향 파악에

나서 로델씨를 추적했으며, 그가 협 조를 거부하자 복지 혜택을 박탈하 며 필리핀 추방을 위협하는 등 압박 을 가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로델씨는 스노든을 도왔던 사람들 을 돕기 위한 민간 구호단체 '난민 지 원'의 도움으로 2016년부터 캐나다 망명 절차를 밟았다. 그는 25일 토론토 피어슨공항에 도착, "이제 자유를 느끼며 잠을 잘 잘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노든은 이에 대해 "그들은 추적 과 감시, 보복이 따를 것이라는 사실 을 알고도 나를 도와 주었다"며 로델 의 캐나다 망명을 반겼다. 로델씨는 원래 2010년 캐나다 망 명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가 구호 단체의 지원으로 재신청, 이번에 망 명이 허용됐다. '난민 지원' 관계자는 스노든을 도왔던 사람들은 모두 7명 으로 이번에 처음 망명이 허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른 6명에 대 해서도 계속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 고 말했다. 로델씨는 몬트리올에 정 착할 계획이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사의 데이 비드 울프씨는 현재 미화 1달러 대 비 75센트 선을 유지하고 있는 캐나 다 달러의 가치가 앞으로는 미화 대 비 62센트 선으로 크게 하락할 가능 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캐나다달러의 가 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함과 동시에 현재보다도 17퍼센트나 추가 로 평가절하된다는 것인데 이러한 주 장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비 판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울프씨는 그러나 국제경제의 침체

와 또한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 의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이러한 현 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미화 와 등가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과 비교할 때 거의 30퍼센트나 하락한 상태이다. 당시에 캐나다는 경제위기에서 복 귀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국제유가도 미화 대비 100달러 선으로 높은 상 태를 기록했기 때문에 루니화의 가 치가 크게 치솟은 바 있다.

캐나다인 15명 탑승한 노르웨이 크루즈선 표류

캐나다인 15명을 포함한 승객과 승 무원 1300여 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에서 엔진이 고장 나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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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에서 표류하다 가까스로 자체 수리에 성공해 인근 항구에 도착했 다. 대형 여객선이 표류할 동안 환자

들도 발생해 헬기 편으로 육지로 후 송되는 듯 상황이 긴박하게 흘렀다. 크루즈선 '바이킹 스카이’호는 현지 시간 23일 갑작스럽게 두 개의 엔진 모두가 고장나 노르웨이 서쪽 바다 한가운데서 멈춰 섰다. 승객을 긴급 구조하기 위해 인근에서 선박 두 척 이 출동했지만 거센 파도가 불어닥 치면서 결국 되돌아가야 했다. 기상 악화로 구조 헬기 운용도 어 려워 1373명의 전체 탑승자 중 479 명 만이 구조 헬기로 육지로 수송됐 다. 기상 악화 탓에 헬기를 통한 구 조는 더는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겨 우 엔진 한쪽이 작동을 다시 시작해 예인선 두 척의 도움을 받아 인근 항구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박이 다시 움직이기 직전까지 상

황은 매우 위태로웠던 것으로 전해졌 다. 노르웨이 구조 당국은 표류 크루 즈선과 바다 아래 암석 사이에 불과 100m 거리밖에 남지 않았고 해안과 도 900m 거리에 불과했다고 전해다. 크루즈선이 몰드항으로 도착해 배 안에 머물던 승객 436과 선원 458 명 전원이 배에서 내릴 수 있었다. 선박 회사는 표류하는 동안 20명의 탑승객 부상자가 나왔고 이들은 모 두 노르웨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 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교부도 표류 당시 선박 안에 15명의 캐나다인이 탑승했다 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부상자도 1 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 탑승객은 언론에 밝힌 당시 심 경에서 배가 크게 요동치기 시작하

자 처음에는 무척 겁이 났고 경고 음이 방송되면서 공포는 불안감으 로 번졌다고 전했다. 배가 크게 흔 들리면서 배 안의 화분과 각종 집기 가 이리저리 쏠려다녔고 천장 일부 분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고 탑승 객은 전했다. 한 탑승객은 커다란 파도가 창문을 내리치며 들어와 자신의 아내가 9m 나 날아갔다고 두려웠던 당시를 설 명했다. 창문과 문과 창문들이 사방 으로 흩어져 날아다녔고 자신은 모 든 것이 끝났다고 혼잣말을 중얼거 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탑승객이 촬영한 배 안의 모습 을 보면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만 약의 상태에 대비한 채 긴장한 표 정들이었다.


캐나다 /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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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부호 가문, 나치 협력 인정 1천만유로 기부

'탈레반 소년병' 카드르 형기 만료 캐나다 출신 탈레반 소년병 오마르 카드르(Khadr)의 형 집행이 모두 끝 났다는 사법부의 판단이 나왔다. 알버 타주법원은 카드르가 2015년 이후 지 내온 약 4년의 조건부 석방 기간이 8 년 형기에 포함된다고 25일 선고했다. 매리 모로(Moreau) 판사가 선고 후 재판정을 나가자 자유인 신분이 된 카 드르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변 호인과 시선을 교환했다. 이어 법원 밖에서 열린 간이 기자회견에서 재 판부의 판단이 마음에 든다고 만족 감을 표했다. 카드르는 시간이 비록 오래 걸리긴 했지만 현재 행복하다며 감옥으로 돌 아갈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는 생각에 집중할 것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카 드르의 변호인은 미국에서의 재판 결 과에 항소하는 계획은 계속 추진된다 면서도 형기 만료 결정으로 의뢰인이 보다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 고 함께 축하했다. 변호인은 25일 내려진 결정에 대 해 청소년 관련법에 항소 권한이 없 기 때문에 이날 판결이 다시 바뀔 일 이 없다고 전했다. 재판 전까지 카드 르의 거취에 관해 제한을 두었던 여 러 조항들은 이날 부로 모두 사라졌 다. 캐나다 정부가 발행하는 여권도 새로 신청할 수 있고 그동안 금지됐

던 가족 사이의 면회도 가능하게 됐 다. 국내외로 여행할 때도 법원의 허 락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 모로 판사는 청소년관련 형법이 범행을 저지른 청소년의 재활을 돕 는데 우선적인 목표가 있는 만큼 피 고인이 가석방으로 감옥 밖에서 보 낸 시간도 실형을 살고 있던 것으로 봐야한다고 판시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카드르는 알카 에다를 추종하는 아버지에 의해 아 프가니스탄으로 보내졌다. 2002년 15살의 나이로 생포된 후 관타나모 베이 수용소에 10년간 수감됐다. 소 년병으로 활동할 당시 수류탄을 던 져 미군 특수요원이 숨지게 했다는 죄목이었다. 2010년 재판에서 자신 의 죄를 인정했지만 캐나다로 돌아 오려고 거짓 증언했다고 나중에 이 를 번복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재판 에서 8년 형을 선고받고 2012년 캐 나다로 이감된 후 2015년 5월 가석 방됐다.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에는 관타나모베이 수용소에서 캐나다 정부가 자신의 심문에 참여하는 등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 하지 못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 을 벌여 10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 고 정부로부터 공식 사과도 받았다.

KP TAX

제1147호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독일 두번째 부호 가문인 라이만 가문이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협력 을 인정하고 1000만유로(약 128억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라이만 가문의 대변인 페터 하르 프는 24일 일요지 빌트암존탁을 통 해 “2차 대전 당시 라이만 가문 선 조들이 강제노동자를 통해 나치를 지원했다”고 인정했다. 하르프는 라이먼 가문의 주요 인 사로 1954년 숨진 알베르트 라이 만과 1984년 사망한 그의 아들이 “죄를 지었고 전쟁이 끝난 뒤 실제 투옥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회사 이름이 지금과 달랐기 때

문에 나치 협력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 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라이만 가문은 2000년대 들어 선조 들의 나치 협력 여부를 조사하기 시 작했다. 2014년에는 역사학자인 파울 에르커 뮌헨대 교수에게 조사를 의뢰 했다. 에르커 교수는 몇 주 전 라이만 가문 구성원들에게 예비 조사 결과 를 전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이만 일가는 러시아·동유럽의 민간인과 프랑스 포 로들을 강제동원해 자신의 화학공장 에서 군수품을 만들도록 했다. 독일, 프 랑스, 미국 등에서 발견된 문서를 통해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 1943년에만 공

장 전체 노동력의 30%인 175명이 강 제로 일했다. 일가는 이들에게 임금 을 지급하지 않고 학대까지 한 것으 로 드러났다. 1933년 아돌프 히틀러 가 집권하기 전부터 나치 친위대에 기부한 사실도 확인됐다. 하르프는 “에르커 교수의 보고서 를 보고 말문이 막혔다”며 “우리는 부끄러웠고 백지장처럼 하얘졌다. 이 런 범죄는 역겹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기관에 기부할 것이 며 보고서가 완성되면 대중에게 공 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진실 은 반드시 테이블 위에 올려져야 한 다”고 했다.

'보잉 737 맥스' 플로리다에서 또 비상 착륙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가 보 유한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가 엔 진 문제로 26일 플로리다 주에서 비상 착륙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항 공청(FAA)은 이날 오후 3시쯤 이 륙한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조 종사 2명이 이륙 직후 엔진 중 하

나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으며, 절차 에 따라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올랜도국제공항에서 캘리포니아 빅터빌 공항으로 옮기기 위해 이륙했던 것으로 승객은 탑승하 지 않았다.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는 작년 10 월과 이달 10일 발생한 잇따른 추락 사고로 막대한 희생자를 내면서 세계 각국과 항공사에서 운항이 중지된 상 태다. 이 추락 사고들은 속도가 급격 히 떨어지는 실속 상황에서 자동으로

개입하도록 보잉이 설계한 조종특 성향상시스템(MCAS)이 연관된 것 으로 추정된다. 이번 비상 착륙이 최근 불거진 MCAS 문제와 관련 있는지는 분명 하지 않다고 CNN은 설명했다. 사우 스웨스트항공은 조사를 위해 해당 기체를 올랜도 정비 시설로 옮겼다. 보잉과 FAA는 연이은 추락사고 이 후 보잉 737 맥스 항공의 안전 기능 을 다루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 이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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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금신고는 KP TAX와 함께 하세요 박윤경 (공인회계사/대표) - Co-Founder of KP TAX - Chartered Professional Accountant - CPA Canada Professional Education Program - Graduate Diploma in Accounting, McGill University - B.Sc. Honours McGil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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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정 대표 - Co-Founder of KP TAX - Payroll Compliance Practitioner certified by the Canada Payroll Association - D.V.S in Accounting, Shadd Business School - B.A., Seoul Women’s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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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7 Fri., March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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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5-

영국 총리 배수진

일본의 모든 초등 교과서,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 땐 사퇴”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

리의 계획은 앞날이 불투명하다. 이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7일 영 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의 하원 통과를 조건으로 총 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보수당 강 경파를 설득해 EU와의 합의안을 통 과시키기 위해 배수진을 친 것이다. 그러나 합의안 통과에 필수적인 북 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이날 하원이 의원 다 수가 지지하는 방안을 찾는 데도 실 패하면서 브렉시트의 향방 전체가 또다시 불확실해졌다. 메이 총리는 이날 보수당 의원들 을 만나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새로운 접근과 새로운 리더십에 대 한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장애물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영

국과 보수당을 위해 옳다고 생각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애초 일정보 다 빠른 시일 안에 총리직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과 이언 덩컨스 미스 등 보수당 강경파 의원들은 “ 브렉시트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 다”면서 정부 합의안을 지지하겠다 고 밝혔다. 강경파 의원 모임인 유 러피안 리서치 그룹(ERG)의 리더 제이컵 리스모그도 “DUP가 지지 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EU와의 합의에 따라 29일까지 3차 승인투표를 실시해 합의안을 하원에서 통과시켜 5월 22일 브렉시트를 하겠다는 메이 총

두 차례 부결된 합의안 통과를 위해 보 수당 강경파와 DUP(10석)의 지지가 절 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DUP는 백 스톱(안전장치) 조항이 포함된 현재 합 의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 확인하면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여기에 존 버코 하원의장이 이날 내용 적으로 다르지 않은 합의안에 대한 추 가 승인투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 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의회 표결 여부 조차 불확실하다. 문제는 의회에도 뚜 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이날 하원 은 정부 합의안을 대체할 브렉시트 방 안 8개를 놓고 ‘의향투표’를 실시했으 나 그 어느 안도 과반을 넘지 못했다. 하원은 그나마 가장 많은 찬성표를 얻 은 제2국민투표안(268표)과 관세동맹 잔류안(264표)을 놓고 다음달 1일 추 가 의향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3차 승인투표에서 정부 합의안이 부 결되면, 영국은 4월12일 이전에 ‘노딜’ 브렉시트냐, 브렉시트 장기 연기냐를 선 택해야 한다. 의향투표에서 의원들은 ‘ 노딜’ 브렉시트에 대해 찬성 160, 반대 400으로 확실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가디언은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메이 총리가 4월12일 이전에 EU에 가서 향 후 계획을 내놓아야 하는데 장기 연기 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교의 모든 사 회과 교과서에 “일본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려고 “일본 정부가 항의 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린다. 또 창씨 개명과 징병 등의 책임 주체를 모호 하게 기술하는 등 역사 관련 기술도 크게 후퇴했다. 한국 정부는 “미래 지 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 래”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0년부터 쓰 는 초등학교 도덕·사회 교과서 검정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검정을 통과 한 5·6학년 사회 교과서 6종(3개 출 판사 각 2권) 모두에 독도는 “일본 고 유의 영토다.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 어 일본은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14년 검정을 통과 한 현행 교과서는 출판사마다 ‘일본의 영토’ 또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표 현을 각각 사용했지만, 이제 ‘일본 고 유의 영토’로 표현이 통일됐다. 또 지 금은 “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있다”는 표현을 쓰지 않은 곳이 있지만, 내년 이후 교과서에는 이 표현이 모두 들어 간다. 일본이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를 변경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 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은 꾸준히 악화돼왔다. 2010년 검 정 때는 1종의 교과서에만 “한국이 불

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이 있 었지만, 2014년 검정에서 모든 교과 서로 확대됐다. 일본 정부가 특히 집착한 것은 “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표현이다. 니혼분쿄출판은 6학년 사회 교과 서에서 “다케시마는 1905년(메이 지 38년)에 시마네현에 편입된 일 본의 영토”라는 표현을 넣어 검정 을 신청했다. 그런데 문부성 교과서 검정조사심의회(심의회)는 “어린이 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표현을 쓰게 했 다. 교이쿠(교육)출판도 독도는 “일 본의 영토”라고 적어 검정을 신청했 지만, 수정 의견에 따라 표현을 강 화했다. 도쿄서적은 “다케시마는 일 본 고유의 영토이지만, 한국이 불법 으로 점령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검 정을 신청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 에서 “이번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 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그릇된 역 사 인식에 기반한 잘못된 영토 관 념을 주입함으로써 양국의 미래 지 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 래할 것임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자 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 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 사를 불러 항의했다.

몬트리올 대한노년회 제23대 회장선출과 사무실 이전 공고 몬트리올 노년회 회원 여러분의 강녕하심을 기원합니다. 제22대 회장단은 지난 2017년 12월 말일로 임기가 만료되었으나 제23대 회장단이 출범되지 못 한 관계로 현재까지 잠정적으로 노년회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에 향후 본 노년회를 이끌어 가 실 제23대 회장을 모시고자 재차 공고하오니 관심 있으신 회원께서는 2019. 4. 30 까지 전임 최계수회장(✆(514)484-3743) 께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임 신청자가 없으면 2019. 5월중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향후 노년회의 운영방향을 논의, 결 정토록 하겠습니다. 여러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본 노년회 사무실이 3층 385호(한인회 사무실)로 이전 되었으며 노년대학은 아래와 같이 4월중에 개강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내용은 다소 변동될 수 있음)

< 2019년도 노년대학 봄학기 시간표 > 과

건강교실

화,목요일 오후 2:00 ~3:00

조영래 관장

455호(영조태권도장)

바둑회

화,금요일 오후 1:00 부터

염대호 회장

385호(한인회)

컴퓨터반

수요일 오전 9:30~10:30

김문희 선생

서예반

수요일 오전 11:30~13:30

노영수 선생

라인댄스

목요일 오후 3:00 ~4:00

류정애 선생

455호(영조태권도장)

수지침

토요일 오전 10:00~12:00

배한민 선생

385호(한인회)

음악반

토요일 오후 2:00~3:00

황선혜 선생

사물놀이

토요일 오후 3:30~4:30

이채화 선생

참고사항 :

2019.4.13 ~ 6.15(10주간) 비

화,목,주 2회 “

“ 455호(영조태권도장)

1. 컴퓨터반과 사물놀이반은 미리 신청을 받습니다. 2. 컴퓨터반 등록시 컴퓨터가 없으신 분은 노년회에 보관 중인 컴퓨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3. 걷기운동(앵그리뇽 공원, 금요일 오후 1시)과 볼링Club(금요일 10시~11:30)도 하고 있습니다. 위 모든 문의와 신청은 하군자님(514)266-7892 또는 (514)364-2735 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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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호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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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7 Fri., March 29, 2019

‘조두순법’국회 본회의 통과 19세 미만 성폭력범죄 및 재범 위험성 높으면 일대일 보호관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대표 발의 한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 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률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조두순 법’이 28일(목)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다. 표 의원이 2018년 2월8일 법안 을 발의한지 1년 1개월 20일만이다. 조두순은 2008년 안산에서 8세 여아를 성폭행한 범죄자로 곧 만기 출소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조두순 에 대한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국 민의 여론이 높고 나아가 피해자에 대한 보복 우려가 여전하다는 목소 리가 높다. 표 의원이 발의한 조두순법은 19 세 미만의 사람을 상대로 성폭력범 죄를 범한 보호관찰대상자 중 재범 의 위험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일대일로 해당 보호관찰대상자만을 전담하는 보호관찰관을 두도록 하 고, 법원이 보호관찰을 부과할 때는 반드시 피해자 등 특정인에게 접근 하지 못하도록 했다. 표 의원은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은 국회, 행정부를 막론하고 모든 국가기관의 책무다. 현재 한명의 보 호관찰관이 100명 이상의 대상자를 관리하는 상황에서 조두순과 같이 재범의 위험성이 특별히 높은 범죄 자에 대한 보호관찰을 강화할 필요

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두순법 원안에는 보호관찰명령 을 받은 사람에 대해 재범의 위험성 을 다시 평가해 보호관찰 기간을 연 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 심사제1소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법 원의 판단으로 선고된 형의 일부인 보호관찰을 사후에 다시금 평가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제시됐 고 이에 따라 이 내용이 삭제돼 본 회의에 부의됐다. 표 의원은 “보호관찰은 형벌과 달 리 범죄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사회 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조 치인데, 소위원회 심사에서 일사부재 리 원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해 이 부 분을 삭제한 것은 참으로 아쉽다”라 며 “하지만 범죄자로부터 사회를 방 위하기 위해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특별히 관리하는 보호관찰관 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재범으로부 터 사회를 방위하는 최소한의 조치 는 포함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조두순법은 정부가 공포하는 즉시 시행되므로 조두순의 출소 후 조두 순을 전담하는 보호관찰관이 지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순의 출소 일은 2020년 12월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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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7-

'지배력 여전'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떠나도 한진그룹 회장 시장의 판단도 마찬가지다. 실질적

3월 27일 오전, 조양호 한진그룹 회 장은 대한항공의 사내이사 연임에 실 패했다. 57기 정기 주총에 참여한 주 주들은 사내이사 연임안에 대해 찬 성 64,1%, 반대 35.9%로 부결했다. 하지만 조양호 회장이 경영권까지 박탈당한 건 아니다. 이날 ‘한겨레’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조양호 회장은 오늘 주총 결과 사내이사 재선임이 부결되 었습니다. 이는 사내 이사직의 상실이 며 경영권 박탈은 아닙니다”라고 밝 혔다. 즉,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 한항공 사내이사직 연임에 실패했지 만, 그룹 경영권에 대한 지배력은 유 지된다. 조 회장이 여전히 그룹 지주 사인 한진칼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 사이기 때문이다. 조 회장이 대한항 공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게 한진그룹의 입장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 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의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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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4%(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 관 계자를 포함하면 조 회장 측 지분율 은 28.93%다.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 이사 임기도 내년 3월에 만료된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 장의 사내이사 임기 역시 내년 3월 까지다. 여전히 대한항공 '경영권'을 위한 한진칼을 조 회장 일가가 여전 히 쥐고 있는 셈이다. 조 회장이 대 한항공의 굵직한 사업 현안에 대해 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 이 벌써 나온다. 한진그룹은 한진칼→대한항공·㈜ 한진→손자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 조로 돼 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 (29.96%) △한진(22.19%) △정석기 업(48.27%) △진에어(60%) △한진 관광(10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 이 대한항공 사내이사직 잃어 대표 이사 맡을 수 없는 것은 맞지만, 회 장 직함 등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인 조 회장의 그룹지배력 변화의 관 건은 2020년 한진칼 주주총회라는 예상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 구원은 "조 회장이 대한항공의 직접 적인 이사회 참석은 불가하나 기존 이사회 멤버들을 통한 대한항공 영 향력 행사는 여전히 가능하다"며 " 이번 대한항공 주총 결과로 한진그 룹의 지배구조가 크게 바뀌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에 따라 조 회장의 대한항공 대표이 사 직위 상실에도 시민단체 등의 공 격은 계속되고 있다.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해 활동해 온 참여연대 측은 "조 회장이 자숙하기 는커녕 '미등기이사로 남아 계속 회 사를 경영하겠다'는 오만한 입장을 밝힌 것은 봉건적 기업 운영방식과 안하무인 발상을 다시금 드러낸 것" 이라며 "주주 결정을 정면으로 거부 하는 만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지적 했다. 진에어 노동조합도 "진에어 경 영 정상화를 위해 조 회장은 한진칼 경영에서도 즉각 물러나야 한다"면 서 "한진칼에서 조 회장이 등기 이 사로 재직하는 한 지속적인 진에어 경영에 개입할 것이며 이는 독립경 영과 경영정상화를 가로막는 길"이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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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호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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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7 Fri., March 29,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특조위“세월호 핵심 증거 DVR, 김학의 출금‘교차검증’ 해군·해경이 조작 가능성” ‘대통령 지시 다음날’도 조회 세월호 침몰 당시 상황이 담긴 폐 쇄회로(CC)TV 증거를 정부기관이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 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 서 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해군이 수 거했다고 주장한 DVR과 검찰에 증 거로 제출된 ‘세월호 DVR’이 상이한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가 발견됐다”고 했다. DVR은 CCTV 영상이 녹화된 저장장치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핵심 단서로 꼽혀왔다. 특조위의 이번 중간 조사 발표는 ‘세월호 DVR’을 둘러싼 각종 조작 의혹을 규명하는 차원에서 이루어 졌다. 해경은 선박사고 조사의 기초 증거인 DVR을 참사 2개월이 지난 2014년 6월22일에야 공식 수거했다. 검찰이 같은 해 8월 CCTV를 복원했 지만 참사 발생 3분 전인 오전 8시46 분까지만 기록돼 있었다. 일부 생존 자는 세월호가 이미 기운 9시30분까 지 CCTV 화면을 봤다고 증언했다. 특조위는 “DVR 수거 경위에서 해 군과 해경 관계자들의 진술이 객관 적 정황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다. DVR 수거 담당자인 ㄱ중사는 “6월 22일 오후 10시40분쯤 세월호 안내 데스크에서 DVR을 확인하고, 커넥

터(2~3개)를 분리한 후 수거했다”고 진술했다. 세월호에 있던 DVR 본체 후면에는 CCTV 카메라 등과 연결된 70여개의 케이블선이 5개 커넥터로 연결돼 있었 다. 특조위는 “세월호 선체 인양 후 해 당 구역에서 이루어진 뻘 제거 영상을 확인한 결과 케이블선만 발견되고 커 넥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만 약 ㄱ중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DVR 설치 구역에 분리하고 남은 케이블선 과 커넥터가 있어야 한다는 게 특조 위 판단이다. 특조위는 해군이 수거했다고 주장한 DVR과 검찰이 증거로 확보한 DVR의 모습이 상이하다고도 했다. 해군이 22 일 촬영한 수중 작업 영상 속 DVR은 오른쪽 손잡이 안쪽 부분의 고무 패킹 이 떨어져 있고 열쇠구멍도 잠긴 상태 였다. 이틀 뒤인 24일 검찰이 증거물로 확보한 ‘세월호 DVR’에는 손잡이 고무 패킹이 그대로 붙어 있다. DVR 내부 잠금 걸쇠가 파손돼 열쇠구멍이 열린 것으로도 확인됐다. 해군이 22일 수거 당시 ‘가짜 DVR’을 동원했다는 정황 으로도 읽을 수 있다. 특조위는 해경 에 수거 작업 전 과정이 담긴 수중영 상 원본을 요청했지만, 8분 분량의 저 화질 영상만 받았다고 했다. 특조위는 해경이 제출한 이 영상이 “

원본 영상의 일부분임을 영상 전문 분석기관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 다. 증거 수집 과정이 찍힌 수중영 상 원본은 34분 분량의 고화질이 라고 특조위는 설명했다. 박병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국 장은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에서 “DVR이 6월22일 이전에 사 전 수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가 지고 있다. 사전 수거를 했다가 다 시 ‘DVR을 이상 없이 꺼내왔다’고 연출할 필요성이 있었을 수 있다” 고 했다. 그는 다만 “해군과 해경이 미리 데이터에 손을 댔는지도 조사 하고 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 다는 뜻이다. 문호승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소 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증거에 대 한 관계자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 라며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크고 수사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 을 고려해 조사 내용 중간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특검 요 청을 검토하고 있다. 유족들은 전면 재수사가 필요하 다고 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 협의회는 이날 기자간담회 직후 “ 경악을 넘어 분노에 치가 떨릴 지

직무와 무관한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금지 여부를 조회했다가 법무부 감찰을 받고 있는 두 명의 공익법무 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지시한 다음 날 아침,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한 당일 오전에 ‘출금 여 부’를 알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차관 재수사가 기로에 놓인 중요한 국면에서 두 명의 법무관이 연이어 ‘출금 여부’를 조회한 셈이어서 ‘지시 자’의 존재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 다. 법무부는 두 법무관에게 범인도 피죄를 적용해 수사의뢰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이라며 “본 조사결과는 국정원 등 정보기관과 박근혜 청와대가 개 입했을 가능성, 이들이 CCTV 녹화 영상에 손을 댔을 가능성이 농후함 을 보여준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 다. 가족협의회는 ‘세월호참사 특별 수사단’ 설치를 위한 국민 서명운동 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군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현 장에서 수거된 모든 증거물은 구조현 장에 입회한 관계관들이 확인한 가 운데 즉시 해경으로 이관하는 절차 로 진행됐다”며 “세월호 DVR 역시 동일한 절차에 따라 당일 바로 해경 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두 법무관이 김 전 차관의 ‘출금 여 부’를 알아본 시점은 공교롭게도 ‘대 통령의 진상규명 지시’ 다음날, ‘김 전 차관의 출국시도’ 당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 일 법무·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김 학의 전 차관·고 장자연씨 의혹 등을 언급하며 “검찰과 경찰 지도부가 조 직의 명운을 걸고 진상을 규명하라” 고 지시한 바 있다. 다음날인 19일 오전 9시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으로 소송을 담당하는 ㄱ법무관 은 출근 직후 출입국관리정보 시스 템(ICRM)에 접속해 김학의 전 차관 의 출국금지 여부를 조회했다. 이날 은 대검찰청 산하 진상조사단의 조 사 기간이 2개월 연장되는 등 김 전 차관 의혹에 대한 재수사가 급물살 을 타던 시점이기도 하다. 이어 22일 오전 10시께 같은 출입 국 소속 소송 담당 ㄴ법무관이 김 전 차관의 ‘출금 여부’를 조회했다. 그리 고 같은 날 밤 10시25분께, 인천국제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학의 전 차 관은 23일 0시20분에 출발하는 타 이 방콕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다. 출국금지 대상이 아니었던 김 전 차 관은 출국 심사대를 거쳐 탑승 게이 트 앞까지 도착했으나 법무부의 ‘긴 급 출국금지’로 방콕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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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47호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03.미국 건국의 부(父) 벤저민 프랭클린

동네의 밤풍경 서늘한 밤하늘에 거의 만월에 가 까운 달이 하늘 중간에 떠 있습니다. 저 멀리 산꼭대기의 집은 달과 더 가 까워보입니다. 가로등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변변한 가로등 하나 없는 산위의 가난한 동네입니다. 집 안에 서 밝히는 60촉짜리 전등이 창호지 를 비집고 나오지 않는다면 그야말 로 칠흑같은 어둠이 동네를 덮어버리 겠지만 그 불빛이나마 의지할 수 있 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전기값 아 끼려고 100촉은 고사하고 60촉짜리 도 아까워서 희미한 30촉짜리로 버 티자니 뒤늦게 학교 숙제를 하는 아 이들의 눈은 일찌감치 혹사 당하고 맙니다. 게다가 가끔씩 전기라도 나 가버리면 캄캄한 암흑속에서 보이 지 않는 눈을 밝혀야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옹기종기 붙어 있는 집들이 사이 좋은 친구들끼리 어깨동무 하고 있 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 의 삶을 들여다 보면 극도의 가난과 고단함이 가득 차 있습니다. 매일 저 녁이면 지쳐서 들어오는 가장의 어 깨에는 힘겨움이 한짐이나 실려 있 어보입니다. 아버지만 쳐다보며 살 아가는 가족들은 힘없는 가장일지 라도 가장 크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하며 보이지 않는 희 망을 붙들고 살아가는 그들은 조그 마한 불빛의 여지만 보아도 그것을 붙잡고 큰 힘을 얻으며 살아갑니다. 남의 일, 나의 일을 가리지 않고 함 께 살아감에 익숙해진 그들에겐 옆 집의 경사가 내 경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힘들게 공부해서 좋은 고등 학교나 대학에 붙으면 경사 중의 경 사입니다. 취직이라도 해서 돈벌이 하는 자녀가 생기면 얼마나 큰 자랑 거리인지 모릅니다. 이웃에 그런 일 이 생기면 모범사례가 되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겨 용기로 다 시 일어서게 되는 그들입니다. 동네 의 일이 우리 모두의 일이 되어지는 훈훈함이 감돌고 있는 겁니다. 마음 만은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산동네

달동네의 모습입니다. 밤이 깃들면 하나 둘씩 집으로 돌 아오는 발걸음들이 바빠집니다. 오 랜만에 큰 맘 먹고 고등어 두손을 들고 의기양양하게 걸어가는 가장 의 어깨는 평소보다 조금 더 힘이 있어보입니다. 하루 종일 빨래며 밥 짓기며 청소에 몸이 노곤해졌을 아 내와 조랑조랑 달린 자녀들의 검은 눈동자가 한결 더 빛날 것을 생각하 니 마음에 은근한 뿌듯함이 몰려옵 니다. 매일을 이렇게 맛난 반찬거리 를 손에 사들고 귀가하고 싶은 마음 은 굴뚝같으나 현실의 삶은 그 마음 실천할 자리를 내어주지 않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일터에 나가 이 눈치 저 눈치 보아가며 하루 온종일 버티 어내다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그 래도 가장 달콤한 시간임을 몸이 먼 저 알아차립니다. 오늘 하루의 밤시 간부터 내일 해 뜨기 전까지 만큼은 적어도 일터에서의 고단함과 부담감 에서 해방될 수 있는 시간이기때문 에 몸 마저도 축 늘어져 휴식 속으 로 들어가기 원합니다. 이 시간에 바라보는 하늘의 별은 유난히 총총 빛나 보입니다. 달빛마 저도 어찌 그리 휘엉청 밝아 보이는 지요. 밤하늘의 풍경에 마음이 투영 되었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달과 별 과 희미한 전기불빛이 묘하게 어우 러져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 같습니다. 신이 내려주신 놀라운 은 혜의 산물인 자연 속에서 새 힘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가 넘치는 밤입 니다. 잠시 고단함의 날개를 접어 넣 고 내일을 위해 하늘을 다시 올려다 봅니다. 달빛 아래 포근히 앉아있는 희미한 불빛들이 나즈막하지만 정겨 워보입니다. 저 속에 있는 이웃들의 모습을 떠 올려봅니다. 내일의 태양 을 꿈꾸며 바라보는 밤풍경이 더없 이 소중해 보입니다. 소박함 속에 소 망을 볼 줄 알았던 그때의 마음들이 하나되어 빛나던 산동 네의 밤풍경이 있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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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저 민 프 랭 클 린( B e nj a m i n Franklin, 1706년 1월 17일 ~ 1790 년 4월 17일)은 미국의 초대 정치인 이다. 오늘날 4억에 육박하는 미국 민들에게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 슨 등과 함께 미국의 "건국의 아버 지"(Founding Fathers) 중 한 명으 로 분류된다. 그는 특별한 공식적 지 위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프랑스 군( 軍)과의 동맹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음으로써 미국 독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계몽사상가 이기 도 했다. 유럽의 과학자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피뢰침, 다초점 렌즈 등을 발명하였다. 달러화 인물 중 대통령 이 아닌 인물은 알렉산더 해밀턴(10 달러)과, 벤저민 프랭클린(100달러) 두 명뿐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보스턴에서 비 누와 양초를 만드는 중하류층 집안 의 15번째 아이로 태어났다. 10살 때 쪽박찬 집안 형편으로 인해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형의 인쇄소에서 일 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능숙한 인쇄기술을 습 득하게 되었고, 또한 글쓰는 솜씨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1723년, 그의 나이 17세 때에 프랭 클린은 가출, 보스턴을 떠나 필라델 피아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여러 종 류의 일을 시작했는데 쪽박 무일푼으 로 시작해 빠른 시간에 인쇄업자로서 성공했고, 1730년에는 24살의 나이 로 인쇄소를 소유하기도 하였다. 1732 년 프랭클린은 《가난한 리처드의 연 감》(Poor Richards Almanac)이라 는 책을 발간해서 대중들로부터 많 은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1731년에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도서관을 설립해 도서관의 발달에 크 게 이바지했다. 1736년에 펜실베이니 아의 하원의원으로 임명되어서 1751 년부터 1764년까지 국회의원의 임무 를 수행하였다. 펜실베이니아 시 체 신장관 대리로 일하였으며(1737~53),

그 결과로 전 식민지의 체신장관 대 리로서, 우편 업무에 관한 사항을 많 이 개선시켰다.(1753~74) 1740년대 초기에 그가 발명한 난 로(프랭클린 스토브)는 아직도 생산 되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아주 많은 종류의 실험을 행했다. 1748년 그의 사업이 많이 번창함에 따라서, 프랭 클린은 과학에 뜻을 두어 사업을 대 리인에게 맡기고 본인은 박봉을 받 으면서 과학을 탐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1752년에 그의 유명 한 실험인 '연 실험'을 실행했고 번개 가 전기를 방전한다는 것을 증명하였 다. 그는 번개를 구름에서 끌어내기 위해 금속으로 만든 뾰족탑을 세우 자고 제안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이 러한 연구들의 결과로, 또 프랭클린 의 실용적인 면의 재현으로, 그의 피 뢰침이 발명되었다. 후에 복초점 렌 즈가 발명되는데 이것도 프랭클린 의 대표적인 발명품으로 분류된다. 몇몇 아류가 그의 아이디어를 차용 하기도 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1753년 영국의 로열 소사이어티(Royal Society) 회 원으로 선정 되었고, 코플리상을 받 았다. 프랑스로 건너가 아메리카-프 랑스동맹을 성립시키고, 프랑스의 재정원조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였 다. 파리조약에는 미국대표의 일원 이 되었다. 정치가로서 그는 아메리카 식민지 의 자치에 대해 영국의 관리들과 토 론을 벌일 때 식민지의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독립선언 기초위원으로 선 언서 작성에 참여했으며, 미국 독립 전쟁 때 프랑스의 경제적·군사적 원 조를 얻어냈다. 또한 영국과 협상하 는 자리에서 미국 대표로 참석해 13 개 식민지를 하나의 주권 국가로 승 인하는 조약을 맺었으며, 2세기 동 안 미국의 기본법이 된 미국 헌법의 뼈대를 만들었다. 특히 토머스 제퍼 슨과 함께 기초한 '미국독립선언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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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저서 중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은 자서전 <덕에 이 르는 길>이다. 대표적인 계몽주의자 로 미국의 객관적인 계몽주의 정신 의 표상이었던 그의 자서전의 특징 적인 면모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이 인생지침으로 삼았던 13종류의 덕 목이 제시된다는 것이다. 평소 근면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가르 침은 일생의 삶에 철학이 되었고 절 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 실, 정의, 중용, 청결, 침착, 순결, 겸 손의 13가지 덕목들의 계율들을 정 의했다. 본인의 수첩에 각 계율과 관 련해 잘못한 것이 있으면 해당란에 흑점을 찍도록 하는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다. 한편 프랭클린 연구소는 펜실베이 니아 주(州)의 필라델피아에 있는 과 학기술연구소로, 1824년에 설립되었 으며 바톨 연구기금, 프랭클린 연구 센터, 프랭클린 연구실험실, 프랭클 린 과학뮤지엄, 천문관, 벤저민 프랭 클린 국립기념관 등을 포함하고 있 다. 1884년 미국 최초의 국제 전기박 람회(博覽會)를 개최, 수십만에 육박 하는 관람자가 다녀갔다. 1916년에 최초의 대륙간 전화통화의 공개실 험이 이루어진 곳이다. 1930년대 초 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이름을 따 서 프랭클린 연구소라 이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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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페라리와 자동차 박 재 길

올해 아카데미에서 '라미말렉' 이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물론 감독상을 'Roma'의 쿠아론에 넘겼고 겨우 편 집상과 음향편집상 그리고 음향효과 상만 수상하는 상대적으로 빈약했 지만(?) 그래도 라미말랙의 열연은 우리에게 감동을 충분히 선사 하고 도 남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의 노 래하는 모습은 실제로 노래를 부른 가수가 무색하게 정말 입 모양 하나 틀리지 않았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 정신이 아닐지. 그가 특히 수상소감 으로 자신도 이집트 출신 이민자의 아들이라면서 이 영화의 실제 주인 공인 '프레디 머큐리' 또한 이민자로 성공된 삶을 살았음을 고백하는 장 면이 와 닿았는데 이민자로 살아가 는 우리들과 그의 마음은 별 차이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언어적 인 문제나 사회적 지위에서는 차이 가 많겠지만. 아무튼 외국인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아카데미의 특성이 올해 그나마 깨어지고 좀더 외국인 들에게 개방적인 아카데미가 되어서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 독상 그리고 여우, 남우 주연상을 수 상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이미 한국의 영화위상은 전 세계 적으로 남다르다는 사실을 전 세계 가 알고 있지 않는가? 영국보다 오 히려 한국에서 이 영화가 가장 성공 한 것, 넷플릭스가 가장 공들이는 '넷 플릭스 오리지날' 영화가 바로 한국 영화이며, 할리우드 영화를 가장 먼 저 개봉하는 횟수가 많아진 것도 대 한민국의 영화에 대한 사랑을 증명 한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그것이 아 시아로 퍼지고 그것이 다시 전 세계 로 퍼져 나가는 현상을 굳이 K-POP 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는 지금 목도 하고 있다. 이것이 문화의 힘이며 이 것이 계속 된다면 한국문화의 힘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앞으로 이런 추세로 한국의 국력 이 커지고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일 본을 제치고 세계 3대 경제대국이 되

는 2035년이 되면 그때의 한국 문화 의 힘은 지금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 도로 클 것이다. 일본의 경제력이 문 화를 전세계로 퍼뜨린 것처럼 - 사실 아직도 캐나다에서 일본 하면 선진 국에다 예의 바르고 좋아하는 나라 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지만 한국에 대해선 아직도 모르는 사람 들이 너무 많은 것을 보면서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물론 '강남스타일'은 누구나 알고 삼성이 한국 기업이라는 것은 모두 다 알지만 한국의 글이 일본어나 중 국어와 유사한지 묻는 사람들이 태 반이며 스시는 많이 먹어봤지만 한 국 음식을 먹어본 사람은 아직 드물 다. 물론 한국 BBQ를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모두 좋아하긴 하지만. 아 무튼 한국문화의 힘이 커지는 바로 미터는 바로 한국식당이 얼마나 있 냐는 것인데 필자가 캐나다에 정착 한 2001년에는 한국식당이 불과 5-6 개에 불과했는데 며칠 전 들어보니 이제는 거의 100개가 된다고 해서 매우 놀랐다. 토론토 한인의 10%도 안되는 한인 이 있는 몬트리얼에 100개의 한국식 당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물론 직접 세어보진 않았지만. 모두들 잘 영업 해서 돈 많이 버시고 한국문화를 잘 알려서 한인들의 수가 수 십 배 늘 수 있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그 래서 우리들의 아이들중에도 '라미 말렉' 처럼 아카데미에서 남우,여우 주연상이나 감독상을 타는 그런 날 을 꿈꾸어 본다. 우리들이 흔히 자동차는 신분이나 삶의 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냥 차에 불과하다 하면서도 멋진 자동 차를 타는 모습을 매일 꿈꾸는 것처 럼 말이다. 물론 그 자동차 자체가 아니라 그 차를 소유 할 수 있는 능 력이 부러운 것이지만. 부러우면 진 다 했는데 그래도 어쩌겠는가? 현실 은 현실 인걸. 봄이 슬슬 오는 것 같으니 거리에 Ferrari 가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어제는 심지어 조금이나마 눈도 왔 는데. 필자의 아들 왈 "이 날씨에 페 라리라니".. 필자 왈 "놔둬라 얼마나 타고 싶었으면". 그 페라리 주인은 아 마도 젊은 친구가 아니었을 지. 부의 과시는 페라리에 따라 갈 것이 있겠 는가? 물론 진정한 부자들은 차 보 다는 보트나 요트에 눈을 돌리지만. Ferrari에서 내 놓은 'Riva Ferrari 32' 가 화제다. 페라리 로고가 떡 박 힌 이 보트는 크지도 않지만 스피드 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8기통 Vulcano 엔진을 얹고 390hp에 제로 백은 54노트(시속 약 100km/h) 이 다. 이 정도 속도면 물위에서는 정말 페라리 수준이다. 이 정도 스피드는 'Hydroptere' 라는 물위에 떠서 가는 배의 속도와 거의 막 먹는 수준. 바 닷물 저항으로 시속 100km/h를 넘 기는 보트가 매우 힘든 이유인데 그 나마 이 페라리 보트가 속도를 낼 때 수면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인 덕분 에 이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기술이긴 하다. 가격이 얼마가 될 지는 모르지만 페라리 팬이라면 한번쯤 고려를 하지 않을까? 자신의 집 안 가운데에 투명 가라지를 만들 고 그곳에 페라리를 전시한 한 페라 리 중독자에겐 구미가 당기는 보트 일 것은 분명하다. 배멀미를 싫어하 는 필자에겐 그저 배인 뿐인데. 물론 그냥 준다면 야 Why not ? 봄기운 이 도래하니 포말이 부서지는 바다 가 슬슬 그리워지고 있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우리 고향은 장기 플랜이 잘 않된 다. 본인은 플랜대로 지키고 싶어도 주위 환경이 그대로 두지 않는다. 정 부가 바뀌면 연결이 잘 않되는 것 같다. 색깔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먼저 시작했던 정책이 바뀐다. 그러 기에 고향에선 딛고 사는 땅과 집에 올인하거나 단기 투자 그것도 수익 율따라 투자가 몰린다. 여긴 정부(정권이 맞겠다)가 바뀌 어도 나라의 기본 시스템들은 바뀌 지않는다. 여기 투자에는 3가지 세금이 있다. 우선 이자세이다. 은행에 저금한 돈 은 단 돈 1달러가 늘어나도 세금 슬 립이 날라와 100% 그대로 수입에 집 어넣야된다. 적금이나 고이자 저축, 원금보장GIC, 채권이자등이 모두 여 기에 해당된다. 요즘 이자율이 아직 매우 낮다. 그러기에 저금은 투자 수 단이 되기어렵다. 인플레율 연2%를 넘지 못하면 결국 줄어드는 것이며 게다가 이 돈을 조금씩 찾아쓰면 머 지않아 크게 줄어든다. 합쳐 수입이 7만불이라면 37%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10년전 투자 상담 후 투자 대 신 원금 보장 저금을 택한 분들 지 금 만나면 필자 옷 소매 잡고 그때 좀 더 강력하게 푸쉬해주지 않은 것 에 토로한다. 돈이 물새듯 조용히 세 월두고 없어진 것이다. 이젠 나이 들 어 그만큼 벌기가 어려우니 캄백 베 이베가 않된다. 다음은 이익배당세이다. 이것은 주 식이나 이익배당식 뮤추얼펀드의 배 당 수입에 해당된다. 이는 개인의 수 입따라 틀리지만 보통 11%에서 최 대 40%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하지 만 개인 수입이 7만불이라면 약 이 익배당 수입은 20%만을 세금으로 낸다. 그만큼 세금이 적다. 가장 유리한 것은 양도세이다. 이 것은 주식, 채권, 그리고 뮤추얼 펀 드, 투자 펀드, 부동산등을 팔았을 때 발생한다. 이 세금은 사망시나 캐나 다를 떠날때 말고는 팔아야지만 세

최광성

금이 발생한다. 그 전까지는 아무리 많이 늘어나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그래서 많이 늘어나면 이것을 조금 씩 팔아 세금을 적게 발생시키면서 돈을 쓰는 데에 그만이다. 이 세금 은 양도차액의 50%가 내 수입이 되 어 수입이 7만불이라면 양도차액의 18%가 세금이 된다. 결론적으로, 투자의 열매인 이익 배당세와 양도세가 세금 계산에 매 우 좋다. 그래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때 어드바이서와 이 점을 고려해 함께 상의한다. 물론 세금을 뒤로 미루는 특별 이익배당 펀드도 있다. 하지만 투자 세금을 아주 완전 면 제하거나, 아니면 투자한만큼에 해 당되는 세금을 줄여주거나, 아니면 증식하는 동안 세금을 잊고 살아 도 되는 특별한 투자 제도들이 있다. 세금을 보고한 납세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론 완전면세저축투자제도 (Tax Free Savings Account) 연6천 불, 전년도 근로 소득이나 임대 소득 의 18%를 절세 후 면세복리할 수 있 는 은퇴저축투자제도( 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연 500 불 투자시, 최대 60%의 정부 보조 에다 15년간 총 2천불을 추가로 보 조받고 면세 증식하는 자녀 교육적 금(Registered Education Savings Plans)등이 있다. 물론 이익배당식 연금 및 몫돈마련 보험제도는 세금 혜택이 가장 크다. 올 세금 보고했으면 내가 위 제도 들에 해당되는 지, 또 법적으로 얼만 큼 할 수 있는 지를 세무서에서 확인 하고 시작하기 바란다. 여긴 투자 제 도 이용 못하면 돈 못 모으는 곳 임 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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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제1147호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이미정 (한의사)

뇌종양 (Brain tumor) 1. 이질병은? 뇌와 뇌조직에서 생 긴 종양을 지칭하는 말로써 대개 넓 은 의미로 사용할 경우에는 머리뼈 속의 공간읜 두개강속에 생기는 모 든 종양을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2. 원인은?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 며 선천적 종양으로 발생하기도 하 고 아주 드물게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3. 종류는? 종양은 급격하게 증식하지도 않고 전이되지도 않으며 완전히 적출하여 완치될 수 있는 양성종양과, 급격히 증식하여 주위에 퍼지고 조직을 파 괴하며 뇌의 다른 부위로 전이하는 경향이 있어 완전히 적출하기 어려 운 악성종양도 있다. 4. 증상은 ?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두개내압이 높아진 항진 증세(두통, 구토, 간질 )와 종양이 발생한 부위의 뇌가 관 장하고 있는 기능에 따라 나타나는 국소증세(운동마비, 지각마비, 언어 장애, 시력장애, 평행장애등 잇으며 그밖에 후각장애, 안면근 마비, 의식 장애, 기억력저하, 판단력저하, 현기 증, 안구돌출, 과다한 소변, 분만과 관계없는 젖분비 등)가 있다. 저절 로 낫는 경우는 없고 서서히 악화되 는 것이 특징이다.

5.진단은 ? 신경학적 검사(안구운 동 , 청력, 감각, 운동 등), CT, MRI, X선 , 뇌혈관 조영술, 조직검사를 통 해 진단한다. 6. 합병증및 치료경과는 ? 뇌종양의 경우 악성과 양성에 상관 없이 그 발생위치 및 발견 당시 종양 크기 등에 따라 예후에 큰 영향을 미 치며 보통 양성인 경우 적출술을 통 해 완치될 수 있으나 악성인 경우에 는 재발이 흔하고 일반 재발된 경우 에는 예후가 좋지 않다. 7. 꼭 알아야 할것은 ? 치료 후에 추적검사로 대부분의 환 자들은 정기적인 MRI와 CT를 통해 재발여부를 관찰 할 수 있다. 검사는 종양의 종류와 의사에 따라 3~6개월 정도 기간을 두고 시행한다. 가벼운 운동은 치료 후 회복에 도 움을 주지만 수술 직후나 항암제 투 여 중 또는 방사선 치료 중인 경우 에는 가벼운 산책 외에 모든 운동은 삼가한다. 치료 중에는 질 좋은 단 백질을 섭취하는 등 열심히 먹는 것 이 중요하다. 금연, 금주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을 갖는 것이 좋다. 감정적 변화와 정신적 스트레스는 당연한 것이므로 잘 관리한다. 긍정 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다.

불교 이야기

번지점프를 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생각이 많을수록 뛰기 어렵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고 싶은 것 못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말만 하게 됩니다. 그냥, 뛰십시요. 법구 비유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향을 쌌던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 본래는 깨끗하지만 차츰 물들어 친해지면서 본인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가장 진한 물듦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스며들며 닮아가는 것입니다. 당신은 누구를 닮고 싶고 어떤 사람이 당신 주변에 있나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태권도 유.초.중.고., 남녀 성인부 - 개인.소그룹 지도 품세 겨루기 챔피언, 사범양성반 여성, 시니어 특별그룹반 (오전.오후반) <권장원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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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건강한 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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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7 Fri., March 29,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가 추가됐다 안구의 움직임이나 몸집 등 신체 특 성의 변화가 이를 매개한다. “사람들 은 흔히 젊은 시절 기억이 많은 것에 감탄한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이 더 깊거나 더 의미 있어서가 아니다. 단 지 빠른 속도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베얀 교수는 그 원인을 인체의 물 리적 변화에서 찾는다. 세월과 함께 신경망이 성숙해지면, 즉 신경망의 크기와 복잡성이 커지면 신호를 전 달하는 경로가 더 길어진다. 또 신 호전달 경로도 나이가 들면서 활력 이 떨어져 신호의 흐름이 둔해진다. 이런 신체 변화는 총체적으로 새 로운 심상(mental image)을 습득 하고 처리하는 속도를 떨어뜨린다. 이는 아이들의 눈동자가 어른들보 다 얼마나 빨리, 그리고 빈번하게 움 직이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베얀 은 말한다. 아이들은 이미지를 어른 들보다 빨리 처리하기 때문에 눈동 자를 더 자주 움직이게 되고, 자연히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정보를 엮 어낸다는 것이다. 그 결과 똑같은 물리적 시간에 어 른이 받는 이미지 수는 어린 사람보 다 더 적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은 자신이 인지한 이미지가 바뀔 때 시 간의 변화를 감지한다. 그러니 감지 한 이미지가 더 적은 어른은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는 게 베얀의 설명이다.

자신이 인지한 이미지가 바뀔 때 시간의 변화를 느낀다

물리학 관점에서 본 마음시간의 비밀 시간 변화는 습득 이미지 변화로 느껴 신호전달 경로 길어지고 속도도 느려져 같은 시간 받는 이미지 수 적어진 결과 나이가 들면 왜 시간이 빨리 가 는 것처럼 느껴질까? 어렸을 땐 하 루가 참 길게 느껴지다가, 늙어선 하루가 화살처럼 빨리 가는 것같 은 이유는 뭘까? 그 동안의 연구들은 노화에 따라 생체시계가 느려지는 점, 기억 능력 이 줄어드는 점, 뇌의 작동 속도가 느려지는 점, 새로운 자극에 민감 한 쾌락 호르몬의 일종인 도파민 분비가 줄어드는 점 등 다양한 원 인들을 제시해왔다. 아마도 이 가 운데 어느 한 가지 요인보다는 이 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최근 이에 대한 또 하나의 과학

적 설명이 덧붙여졌다. 물리학적으로 인체의 변화를 들여다본 연구 결과다. 결론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물 리적 `시계시간'(clock time)과 마음으 로 느끼는 `마음시간(mind time)이 같 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미 듀크대 기계공학 교수 애드리안 베얀(Adrian Bejan)이 3월18일 저널 <유러피안 리뷰>(European Review) 에 게재한 소논문에 따르면, 마음시간 은 일련의 이미지들로 채워져 있다. 이 이미지들은 감각기관의 자극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런데 신체가 노화하면 뇌가 이미지를 습득하고 처리하는 속 도가 느려진다. 덩달아 이미지의 변화 속도도 느려진다. 나이와 함께 바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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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예이츠는 마음시간을 대 수 비례 함수로 설명한다. 우리가 감 지하는 시간은 우리가 이미 살았던 기간의 비율에 좌우된다는 것. 즉 10 살 아이에게 1년은 자신의 삶의 10% 이며, 20살 청년에게 1년은 자신의 삶 의 5%다. 2살짜리가 1년간 경험하는 것과 같은 비율로 20살짜리가 경험 을 증가시키려면 30살까지 기다려 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5~10세, 10~20세, 20~40세, 40~80세 구간이 각각 같은 의미를 갖는다. 5~10살의 5년 동안 겪는 경험이 40살부터 80 살까지 40년간 겪는 경험과 같은 셈 이다. 마음시간의 과학적 원리가 젊 은 시절의 경험이 그만큼 소중함을 깨우쳐 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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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까지의 5년은 40살 이후 40년과 같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서 마음시간 은 과연 얼마나 빨라질까? 이와 관련해선 1996년 미국에서 한 유명한 실험이 있다. 당시 연구진 은 19~24세 25명과 60~80세 15명 을 대상으로 마음 속으로 3분을 재 보도록 했다. "원, 사우전, 투, 사우 전"(1, 1000, 2, 1000)” 이런 방식으 로 읊조리며 시간을 재게 했다. 그 결 과 젊은이들이 생각한 3분은 평균 3 분3초였다. 반면 노인들이 3분이라고 생각한 시간은 실제론 평균 3분40초 였다. 자신의 생각보다 시간이 22% 더 빨리 흘러갔다. 영국 배스대의 수리생물학 교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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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47호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윤지오“이미숙 등 여자 연기자 6인,

자료 요구는 법과 원칙 따른 것"

‘장자연 사건’ 조사 받아야”

경찰은 또 "경찰 과 보건소는 조사 진행을 위해 해당 병원의 원장을 기 다렸으나 원장이 병원에 돌아와서 조사에 응하지 않 았고, 원장의 허락 을 구해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때 까지 병원에서 대기하게 된 것"이 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남보건소와 서울청 광수 대,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들은 이 달 21∼23일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 남구 H 병원 현장 점검에 나섰다. H 병원 원장은 당시 병원을 비운 상태였고, 보건소 관계자는 원장에 게 문자 메시지로 '관련 자료 제출 등 필요한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병원 내에서 대기하겠다'고 통보한 뒤 병원에서 대기했다. 이를 두고 대한소아청소년과의 사회는 전날 원경환 서울경찰청장 과 광수대를 직권남용, 강요, 업무 방해, 주거침입 등 혐의로 서울중 앙지검에 고발했다. 경찰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가 고발장을 낸 당일 오후에도 입장 을 내 "의료법에 근거해 정당한 조 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 에 환자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는 이 유로 의료 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경 찰이 당시 절차가 적법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 청 광역수사대는 28일 대한소아청소 년과의사회 고발에 대해 "H 성형외과 에 대한 업무검사는 명확한 법적 근거 에 의한 것임을 다시 강조하며 앞으로 도 국민의 의혹이 있는 사안에 대해 법 과 원칙에 따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남구 보건소가 (H 병원 현 장 점검 과정에서) 의료법에 근거한 조 사명령서를 지참했고, 의료법은 이런 경우 의료기관 등이 정당한 사유 없 이 조사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관 등이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에) 불응하면 영업정지나 과태료 등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사진)씨가 장씨의 연예계 동료들에 대한 조사 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28일 오전 9시52분쯤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조사를 위 해 출석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증 언자가 사실 저밖에 없고 앞으로 늘 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보다 더 친했던 (연예계) 동료분들이 증언 해줬으면 좋겠고 (조사단은) 그런 권 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의 견제시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 어 “확대 수사를 하다 보면 정황을 좀 더 알 수 있을 것이고, 한 가지만 밝혀져도 많은 부분의 의혹에 대해 밝혀질 수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 해 수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점 에 대한 제 생각을 전달해드리러 왔 다”고 밝혔다.

조사가 필요한 연예계 인사로는 장 씨의 문건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미숙 씨 등을 거론하며 비공개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씨는 “연예인 이미숙씨 외에 5명 이 더 계신다. 여자 연기자 분들”이라 며 “그분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제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명 이 거론돼서 수사에 임하는 것보다 는 비공개수사가 (바람직하다)”고 주 장했다. 윤씨는 그동안 자신이 언론 을 통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서도 조사단에 상세히 진술하겠다고 도 했다. 그는 “문건의 핵심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드릴 것”이라며 “이번 에는 좀 명확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씨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장씨가 작성한 문건은 유서가 아니었고, 장씨의 죽 음에 여러 의문점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다. 조사단은 윤씨에 대한 2차 조사 를 마치는 대로 배우 이미숙씨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할 전 망이다. 이씨는 22일 소속사 싸이더 스HQ를 통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 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씨는 지난 12일 1차 조사 에서는 성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 다는 의혹을 받는 언론인 3명과 정치 인 1명의 이름을 조사단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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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 MONTREAL KOREAN METHODIST CHURCH 예배안내

기도회&모임안내

주일예배 1부 오후 12:45

수요성경공부 오후 7:30

2부 오후 02: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어린이예배 오후 02:00

한글학교(일) 오후 01:10

청소년예배 오후 02:00

중보기도회(일) 오후 12:50

금요청년예배 오후 07:00

주소: 687 Ave Roslyn, Westmount / H3Y 2V1 연락처: 514-377-8385 new.mkmc.org

새벽예배 (화-금) 오전 05:30

*Ville Maria or Guy-Concordia 역에서 66번 버스 *Vendome 역에서 North 124번 버스 승차 후 The Boulevard / Lansdowne에서 하차

토요새벽예배 오전 06:30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에서 할렐루야 성가대 ‘반주자를 모집’합니다. 신청&문의: 514-882-5648 몬트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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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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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호 2019년 3월 29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과기협 청년모임 여승환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오타와 한인 축구팀 이재호 카한협회 이영해

(613)400-8149 (613)851-6906 (613)825-5203 (613)600-4210 (613)724-1570 (613)795-8895 (613)729-0965 (613)866-6541 (613)818-2908 (514)981-9657 (343)777-7864 (613)447-3544 (613)736-8088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용섭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26-5254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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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마틴 상원의원, 2019년 자유당 예산안에 대한 성명서 발표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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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마틴(상원 야당 원내 수석 부대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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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613-668-3475

원 의원은 3월 19일 하원에서 발의한 "중산층 에 투자하다"라는 제목의 최신 자유당 예산안 에 관한 우려를 표명했다. "예상대로 2019년 예산안은 캐나다의 납세자 들에게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만들며 자유 당의 전통적 재정적 지출을 계속할 것입니다. 2015년 선거 공약이었던 '2019년까지 균형 예 산'을 전혀 지키지 않았으며 트루도 정부는 캐 나다 역사에서(경기 침체기 및 전쟁을 제외하 고) 3년 연속 정부 지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 니다. 10월 투표소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근시 안적 예산안이 분명하며 그들은 올해 안으로 410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것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인해 정부 부채 총액은 7,230 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예산안은 2019년 3월 19일 이후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RRSP 인출을 위해 주택 구 매자 플랜의 지출 한도를 35,000 달러로 인상할 것을 제안합니다. BC 주 상원 의원으로서 저는 이 지역의 높은 생활비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 다. 캐나다 전역의 생활비를 낮추지 않으면, 특 히 고정 소득이나 저소득층의 거주자의 경우 는 한도의 인상이 문제가 아니라, 주택 소유자

Inaugural UBC Women in House Reception

다. 특히 모교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에드 패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에드 패스트 전 국제통 상부 장관 및 래리 캠벨, 모비나 제퍼 상원의원, 앨리스 왕, 제니 콴, 조이스 머레이 하원의원과 공동주최로 3월 19일 Sir John A Macdonald Building에서 UBC에서 직접 선발하여 오타 와 국회로 보낸 여학생들을 위한 "Inaugural UBC Women in House Reception"을 개최했

스트 전 국제통상부 장관이 축사를 전하며 자 리를 빛냈으며, 엄경자 전 상록회장과 최정수 한인장학재단 이사장이 여성 의원들의 하루 를 함께하며 특별한 경험을 쌓게되는 여학생 들을 환영하고 여성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 지않았다. ▲단체사진 ◀연아 마틴 상원의원 의 하루를 함께하는 UBC 여학생과 가념촬영

가 되는 것은 손에 닿지 않는 꿈이 될 것입니다.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더 낮은 세금 감면 제도를 도입하는 대신, 2 주 안에 자 유당의 탄소세(Carbon Tax)가 도입되며 기름 값, 가정 난방비 및 생활 필수품의 비용을 인 상시키면서 캐나다 국민들의 전체적 생활비가 올라갈 것입니다. 납세자들에겐 주택 지불금을 위한, 은퇴 계획을 위한 혹은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없을 것입니 다. 책임 있는 정부는 아이들의 미래로부터 차 용함으로써 무분별하게 지출하는 것보다 오늘 날 세금 부담을 낮춤으로써 캐나다인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2019년 예산안은 또한 보장 소득 보조금 소득 면제를 강화하고(2020년부터 시작), 70세 이상 인 미가입자들을 캐나다 연금 플랜에 적극적으 로 가입시킬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전 보수당 정부가 성공적 으로 만든 뉴 호라이즌 시니어 프로그램의 지 원금도 인상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자유당 정부 는 노화된 캐나다인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현 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령자와 그 들을 돌보는 가족에 대한 세금 부담을 낮추면

GIS 가 중단되기 전에 더 많은 일을 하도록 하 는 것보다 더 편안한 은퇴를 지원할 것입니다. 캐나다의 110만 이상의 중소기업을 위한 세금 관련 사항들이 2019 년과 그 이후 아주 어두워 보입니다. 중소기업의 98.4%는 약 800만의 캐 나다인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중소기업 과 그 직원들이 납세하는 세금은 연방 예산안 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올해 예산안이 중소기 업을 또다시 우선순위에 올리지 않은 것은 부 당합니다. 대신 총리와 그의 자유당 정부는 사 업 성장과 캐나다 경제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조세 감면 조치를 제공하기보다는 캐 나다의 1위 고용주에게 새로운 고용보험 비용 으로 수 억 달러를 떠안겼습니다. 트루도 총리는 자유당 정부를 집어삼킨 SNCLavalin 에 관한 스캔들을 둘러싼 부패를 은폐 하려는 희망으로 돈을 쓰고 더 큰 적자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이 '선거 예 산'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경제적 번영을 희생 시키면서 스캔들을 회피하고 투표를 매수하려 고 하는 것입니다. 책임 있는 정부는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을 장려하고 캐나다 전역의 국민들을 위한 번창하는 미래를 건설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오타 타와 와 오

No.1147 29, 2019 No. 1147 March Fri., March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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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2019 청소년 한글

평화통일 평

기원 음악축제 한마당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신록의 계절 5월인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동포 모든 분들을 음악축제 한마당으로 초대합니다.

2019년 5월18일(토) 오후 3시 30분~ 5시 30분 Delta Hotels by Marriott Ottawa City Centre 101 Lyon Street North, Ottawa K1R 5T9 발표신청대상: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모든 학생들 시상부분: 평화상, 통일상, 참여상, 격려상, 장려상 상장과 소정의 격려금을 수여합니다. 문의 및 참가신청 대표 E-Mail: 518peacemusic@gmail.com 신청마감일: 2019년 4월 22일까지 발표 내용: 국악, 동요, 기악연주, K-Pop, 독창, 합창, 시 낭송, 피아노 연주, 전통 무용 (3분 이내) 참가를 원하는 경우 대표 E-Maill로 연락 주시면 신청서를 별도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주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주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타와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지회 후원: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코리안 뉴스위크, 오타와한인회, 몬트리올한인회, 몬트리올한인학교, 오타와한글학교


-22-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2-

오 타 와

제11437호 2019년 3월 3월 29일 29일 (금요일) (금요일) 제1147호 2019년

<세월호를 기억하고 함께하는 다섯번째 봄, 작은음악회> 5년 전 세월호 침몰로 인해 국가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안전 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5주기를 맞이함에 따라, 그 희생자들, 가 족들, 그리고 함께 열심히 일하는 분들을 기억하며 동행한다는 취지에서 사사세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나라들에 게도 알리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할 때, 그 것 이 쉽게 잊혀지고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 행사: 세월호를 기억하고 함께하는 다섯번째 봄, 작은 음악회 ◆ 일시: 4월 13일 토요일 오후 2-4시 ◆ 장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10 Chesterton drive, Parkwood Presbyterian Church)

[가평전투 기념식 초대장] 오타와에서 4월 23일 오전 11시 개최될 가평전투 기념 식 초대장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참석예약은 4월 16일까지 defenceasst@ mofa.go.kr 혹은 613-244-5025으로 연락 바랍니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만성두통 해로운 것이 썩은 상태로 오랫동안 같은 자 리를 막고 있으면 어느 순간 심한 악취를 풍 기게 된다. 누군가 그것을 치우고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는다면 악취를 풍기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마저 위태롭게 할 것이다. 이는 몸에서 벌어지는 증상이라고 해서 크 게 다르지 않다. 가령 두통이 오랫동안 이어 져 만성이 된다면 단순히 머리가 아픈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일상은 엉망이 될 테고, 사회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두통. 때문에 위협 적인 문제로 여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프 다고 말하면 괜한 유난을 떠는 것처럼 여겨 질 정도. 때문에 대개의 처방은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별도의 처방전 없이 구입한 일반 의약품 복용일 때가 많다. 물론 두통약 복용 자체를 문제 삼으려는 건 아니다. 초기 통증 해소에 큰 도움을 주 는 만큼 꼭 필요한 존재임에는 분명하다. 하 지만 통증이 만성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두통약으로 쓰이는 진통제는 두통의 급성 기 기간에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쓰였을 때 는 효과적일 수 있다. 초반에는 통증이 조절 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잦

은 두통에 의해 매일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 가 그때마다 많은 양의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진통제 부작용과 통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환자들이 두통약에 의존하는 이유가 그저 간편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MRI나 CT 검사 등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으려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원인은 찾지 못했 고 그럼에도 통증은 지속되니 진통제 복용 을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내 통증에 시달리며 생활할 수 는 없는 법이다. 이때는 다른 관점에서 두통 의 원인을 살피는 것이 좋은데, 한의학에서 는 '어혈'에서 머리 아플 때 원인을 찾고 있다. 어혈은 쓸모 없게 된, 생리적인 기능을 잃 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을 말한다. 피 로, 간장의 열이나 대장의 독소, 위장장애와 같은 장부의 기능 저하 등 여러 요인의 의해 발생한다. 혈관 내 응어리진 어혈은 뇌 혈액 순환을 방해하면서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방해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만성두 통 증상은 물론 어지럼증, 구토,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탁한 혈액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탕약처방은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 도움을 준다. 만성두통뿐 아니라 왼쪽, 오른 쪽 편두통 심할 때,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소화 불량이나 속울렁거림 두통 등 여러 유형의 두 통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어지럼증 치료에 도 보탬이 된다. 뇌 혈액순환 장애로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뇌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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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을 침을 통해 정상으로 낮춰주고 좀 더 빠른 통증 개선이 가능한 침 요법, 전신 경락의 흐름 을 원활하게 해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치료가 더해지면 개선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성두통이라는 질환은 지긋지긋한 고단함도 묻어 있다. 이를 제때 털어내지 않으면 이후 위 태롭게 흔들릴 수 있다. 당장의 증상 개선이 아 닌 좀 더 근본적인 대처로 일상의 활력을 오랫 동안 지켜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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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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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47 29, 2019 No. 1147March Fri., March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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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호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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