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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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2월 4월 7일(금) 5일(금)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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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2015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 뉴 샴플레인 다리"가 3년만인 2019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년 6월에 드디어 개통할 예정이다.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당초 2018년 크리스마스 이전에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개통예정이었으나 6개월간 지연된 할 예정이다.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새 다리의 정식 이름은 "사무엘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드 샹플랭"(Samuel-de-Champlain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Bridge) 이다. 기존의 샴플레인 다리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와 비교하기 위해 샴플레인의 풀-네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임을 사용하기로 했다.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통상적으로 뉴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샴플레인으로 불리우고 있다.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공사를 맡은 Signature sur le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Saint-Laurent (SSL)는 더이상 공 구했다. 사를 지연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지난해 12월에 개통을 연장시킨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핑게는 11월부터 일찍 나빠진 날씨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와 다리 부품을 수송하는데 정부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에서 허가를 제때 내주지 않은 등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이 있었다.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그러나 더 이상의 핑게가 없는 상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황에서는 6월 개통을 넘길경우 첫 1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주일 동안은 하루에 10만달러의 벌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금을 내야하며 첫주가 지난후에는 하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루에 40만달러씩 최고 1억5천만달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까지의 벌금을 내야하는 상황이다.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제때 개통을 안할 수 없는 것이다.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현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샴플레인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다리는 1962년에 건설되었으며 몬트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리얼과 브로사드를 연결한 다리다.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그러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엄청 난 금액의 수리 관리비용이 들어가 고 교통량 증가를 감당하지 못해 새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이라고 판단된 것이다.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이에 연방정부는 지난 2007년 9월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부터 뉴 샴플레인 다리 건설을 심각 불어로 말했다. 하게 고려하기 시작했고 2011년 새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다리 건설이 결정되었다.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2014년 11월에는 새 다리의 이름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에 모리스 리샤 다리로 명명하기로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했던 계획을 가족의 요청으로 철회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했다. 모리스 리샤는 퀘벡주의 전설 감독한다. 적인 하키선수다.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당초 건설 비용을 보존하기 위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해 2 03 0년까지 다 리 통행료를 은 이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2.60~$3.90까지 받을 예정이었으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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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감축 시행 예정

나 2015년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 대 표였던 쥐스탱 트뤼도가 "무료통행" 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그가 수상 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이 되자 공약대로 무료통행으로 결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를 나타냈다. 퀘벡주 실업률은 지난해 6.1%로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지난 월요일 발표된 CAQ의 경제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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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되었다. 2018년 12월 당초 예정되었던 개 퀘벡주의 가장 큰 업주들의 모임 통일 즈음에 연방정부는 새 다리의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이름을 "사무엘 드 샹플랭"으로 최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종 결정했다.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뉴 샴플레인은 총 3.4km로 몬트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리얼과 브로사드를 연결하며 168m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의 타워에 케이블로 다리의 상판을 장은 말했다. 연결한 형태다.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총 40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되었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으며 경전철 2개 레인과 일반 자동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차용 레인 6개, 사람과 자전거를 위 붙였다. 한 다용도 레인 등으로 구성되었다.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기존의 다리는 새다리의 건설을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마치고 나면 그동안의 임무를 마치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고 철거된다.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새 다리의 수명은 150년으로 설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계되었다.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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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장 25-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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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목사 (몬트리올 한인교회협의 회장) 2019년 4월 21일 (주일) 오전 6시 순복음교회 Decarie Blvd Montreal, QC H4A 3J5)

주관: 몬트리올 한인교회협의회 한인연합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스노우던교회, 한인교회, 새생명교회, 서광교회, 로고스교회, 제자교회, 람원교회, 외항선교회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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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호 2019년 4월 5일 (금요일)

한인회, 올해 무료 세무보고 봉사 3월 30일 성황리에 마쳐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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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한인회가 퀘벡한민족재단 과 공동으로 매년 실시하는 무료세 무보고 봉사(Tax Clinic 2019)가 지 난 3월 30일(토요일) 한인센터 101 호에서 아침10시부터 오후 18시까 지 하루 종일 실시되었다. 이 날 무료서비스는 연금수령자 들과 독신유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약50여명의 신청자 들이 무료세금신고 서비스를 받았 다. 약 한달전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 된 서비스는 회계 각 분야의 전문가 들 7명이 자원봉사로 참가하여 순조 롭게 진행되었다. 당일 택스클리닉 자원봉사자 대표 인 박윤경 이사(공인회계사/재무담

윌슨-레이부 전 장관, 결국 당에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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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자유당 정권의 존립 기반을 흔들어놓은 전직 장관이 결국 당에 서 쫓겨났다. 조디 윌슨-레이부(Raybould) 전 법무부 장관과 제인 필포트(Phipott) 전 재무위원장이 2일 자유당적을 박탈당했다고 저스틴 트뤼도 총리 가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기자들에게 출당 조 치된 두 인물과 당 사이의 신뢰 관계 가 깨졌다며 윌슨-레이부 전 장관과 필포트 전 위원장은 더는 자유당과 한 팀이 아니라고 말했다. 윌슨-레이부 전 장관도 방금 총리 로부터 자유당에서 출당 조치 됐으 며 올 가을 치러질 연방 총선에서 밴 쿠버 그랜빌 지역구에 자유당 후보 로 출마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받 았다고 확인했다. 자유당 의원들이 모인 긴급 의원총 회에서의 결정으로 두 정치인은 타의 에 의해 무소속 의원으로 남게 됐다. 윌슨-레이부 전 장관은 총리실 소

속 여러 명의 정치인과 직원에 의해 대형 엔지니어링사 에스앤씨 라발린 (SNC-Lavalin)의 부패 혐의를 기소 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 해 여당을 곤경에 빠뜨리게 했다. 윌 슨-레이부 전 장관과 가까운 필포트 전 위원장도 그녀의 주장을 지지하며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올해 초 법무부에서 보훈부로 소관 부처를 바꾼 후 SNC-라발린 이슈를 제기하고 사태가 확산하자 보훈부 장 관에서도 물러난 윌슨-레이부 전 장 관은 출당 하루 전만 해도 자유당에 남기 원한다는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나 자유당 소속 의원들 의 마음을 돌려놓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지난달 말 윌슨-레이부 전 장 관이 공개한 추밀원 사무처장과의 전 화 통화로 인해 자유당 분위기는 급 격히 반대로 돌아섰다. 애초 두 정치 인이 당에 남아도 개의치 않는 쪽이 던 트뤼도 총리도 전화 통화 공개 이 후 태도가 바뀌었다.

당이사)는 “매년 진행하고 참가하는 자원봉사이지만 세금신고에 어려움 을 겪는 한인분들을 위한 자원봉사 인 만큼 진행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 낀다” 고 전했다. 김영권 한인회장은 오전부터 현장 에서 한인센터에 방문하는 신청자분 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무료서비스에 대해 설명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자 원봉사자들에게 틈틈이 격려하였다. 이 날 김회장은 “한인회가 진행하 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불필요한 행사는 점차 줄여야 할 것이며 ‘세금 신고대행’과 같이 한인사회에 실질적 인 도움을 주는 행사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전했고 “한인회가 향 후 점차 신뢰받고, 한인사회의 대표 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청자로 참여한 한 유학생 은 “세금신고를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고, 신고할 내용이 많지 않아서 고민중이었는데 3주전 신문광고를 보고 알게 되어 신청했 다”고하며 진행인원들에게 고마움 을 표시하였다. 이 날 세금신고대행을 진행한 자 원봉사자는 박윤경(공인회계사/KP TAX대표/재무담당이사)/ 나성수( 한인회재무이사/회계전문인력)/ 이 진욱(한인청년회/회계전문인력)/ 김 태용(자산관리 및 회계전문인력) / 박나연(자산관리 및 회계전문인력)/ 유은미(미국회계사)/ 김종민(한인회 경제부이사/경영컨설턴트) 등 7명으 로 구성되었고 이들은 모두 회계분 야 전문인력들이다. [몬트리올 한인회]

습격 당했던 몬트리올 신부 복귀

지난 22일 몬트리올 세인트 조셉 성당에서 미사 도중 괴한의 습격 을 받았던 클라우드 그루(77) 신부 가 복귀했다.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성당 측은 그 루 신부가 29일 오전, 신자 100여 명 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미사에 참 석했다고 밝혔다. 그루 신부는 기자들에게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괴한의 공격 당시 나

를 감싸고 보호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몬트리올 조셉 성당이 평화롭게 남기를 원하며, 모든 사람 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 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블라드 에리미아는 지난 22일 그 루 신부를 흉기로 습격했으나 현장 에서 체포돼 살인미수 혐의로 기 소됐다.


No. 1148 Fri., April 5, 2019

커 뮤 니 티

코리안 뉴스위크

퀘벡 공무원, 히잡 착용 금지하나 종교적 옷차림 제한법 제정 추진 퀘벡주에서 공무원들이 종교적 상 징을 갖는 옷차림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Bill 21)을 추 진한다. 이것은 무스림 여성과 유대 인 남성에게 직접적으로 보내지는 메세지가 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교사, 판사, 경찰, 의사 등은 머리를 가리는 히잡이나 터번 등을 착용하지 못한다. 또 운 전면허 시험에 응시하거나 병원, 대 중교통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얼

굴을 가리면 서비스를 거부당할 수 도 있다. 퀘벡정부는 지난 몇 년간 히잡이 나 유대인의 스컬캡(테두리 없는 베 레모) 등의 착용을 제한했다. 작년 10월 당선된 퀘벡미래연합 (CAQ) 소속의 프랑수아 르고 총리 는 “종교적 상징이 깃든 옷차림을 금 지하는 것은 퀘벡의 가치와 색깔을 보존하는 길”이라며 법안의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그는 또 "앞으로 공

Korean Newsweek -3-

립학교에서 일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종교적 색이 들어나는 그 어떠한 것 도 입을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을 원한 다면 다른 직장을 찾아야 할 것이다. 퀘백의 공공기관에서는 종교적 상징 의 옷은 입을 수 없다."라며 경고했다. 퀘벡에서 종교적 상징 옷차림을 금지하기 위한 시도는 이번이 네 번 째다. 이에 관련 법적으로 어떤 정책 이 적용될지는 아직 정확히 명시되 지 않고있다. 하지만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자유로운 사회에서 시민들이 갖는 종교를 잣대로 차별하는 것은 합법 화 될 수 없는 일”이라며 퀘벡정부 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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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세계 최고지만 후원 끊겨 加 여자하키리그 운영 중단

캐나다 온난화 무서운 속도 세계 평균보다 2배 빨라 캐나다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 수준의 2배에 이르는 것으 로 드러났다. 연방 환경부는 '기후변화 보고서' 를 통해 지난 1948년 이후 70년 간 캐나다 지표면의 기온이 섭씨 1.7 도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세계 평균 기온은 0.8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캐나 다여자하키리그(CWHL)가 재정난으 로 문을 닫는다. CWHL 사무국은 지난 31일 성명서 를 내고 5월1일을 끝으로 리그 운영 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CWHL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 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미국 대표팀의 힐러리 나이트, 캐나 다 대표팀의 마리-필립 풀린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CWHL에서 뛰었다. 2007년 설립된 CWHL은 북미에 5 개 팀, 중국 선전에 1개 팀 등 총 6개 팀으로 운영됐다. 세계적인 명성에 비교해 리그 살림 살이 자체는 영세했다. CWHL은 2017년 처음으로 선수들

에게 연봉을 지급했다. 하지만 적게는 2천 달러, 많게는 1 만 달러로 연봉이라고 부르기도 민 망한 수준이었다. 2017-2018시즌에 CWHL은 중국 팀을 리그에 끌어들여 재정난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벤처 캐피털 업체인 루스탄 캐피 털을 운영하는 그레임 루스탄이 지 난해 11월 후원 중단을 선언한 것 이 CWHL에는 재정적으로 직격탄 이 됐다. 리그 사무국은 성명서에서 "불운 하게도 CWHL의 사업 모델은 경제 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제1148호 2019년 4월 5일 (금요일)

도 상승했다. 캐나다의 온난화는 북극지방이 더 심해 2.3도 상승했고, 계절별로는 겨울 의 온난화 속도가 더 빨라 12월~2월 평 균 기온이 3.3도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극지방 기온 상승으로 금세기 중반 에는 빙하가 없어지는 기간이 한 달씩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요동치는 루니 “얼마나 떨어질까? 캐나다 달러가 하반기로 갈수록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연초 전망과 달리 미화 1달러 대비 71센트까지 평가절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 심스럽게 제기됐다. 이에 따라 수 출입 업체를 비롯해 한국 원화나 미국 달러로 환전이 불가피한 외환 거래자들은 루니 환율 추이에 각별 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루니는 미화대비 75센트 선 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환율로는 그린백 1달러를 등가로 교환하기 위해 루니가 1.35 달러 필요하지만 71 센트까지 떨어 지면 추후 1.40 달러까지 0.05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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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여행이나 투 자용도로 미화를 현금으로 보유할 것과 만약 가까운 장래에 미국 여행 계획이 있다면 오늘 미화를 환전함 으로써 헤지(hedge: 자산 가격변동 으로 인한 손익 변화가 없도록 하는 것)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행 예산이 미화 3000 달러가 소요된다면, 절반은 지금 환 전하고 나머지는 여행 직전에 환전하 는 식이다. 다음으로 투자 포트폴리 오를 재검토해야 한다. 캐나다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제 투자 포트 폴리오를 글로벌 시장에 적절히 다 양하게 분산시키도록 눈 여겨 볼 필 요가 있다. 실제 투자 전문가들은 현 재 미국과 글로벌 주식 및 투자 지분 은 늘리고 캐나다 몫은 줄이고 있다.

러 더 지출해야 한다. 이는 최근 들어 850원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원 화에 대해서도 810원대까지 평가절 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외 환 전문가는 루니가 17%나 평가절하 되면서 그린백 대비 61센트까지 떨어 질 것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전망까지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니 평가절하의 주 요 인으로 캐나다인들의 가처분소득 대 비 부채비율을 꼽았다. 국내인들이 가 처분 소득의 상당 부분을 제품 구입 및 서비스 지불 대신 부채 상환에 쓰 고 있다는 뜻이다. 그럼 약 루니-강 그린백 시대에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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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겨울 온난화가 가속하면서 겨울 비가 많아지고 눈은 적게 내려 지역 적으로 폭염과 물 부족, 산불 및 가 뭄 등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 온난화는 특히 새로운 해충 과 질병의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전 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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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8 Fri., April 5, 2019

‘브렉시트 혼란’에 주변국“EU 탈퇴 철회” 영국 하원이 29일 영국 정부의 유 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 을 세 번째로 부결시키면서 영국의 미래는 여전히 혼돈에 빠져 있다. 영 국의 선도적인 브렉시트 추진 이후 EU의 다른 회원국들에서도 EU 탈 퇴론들이 제기됐지만 영국의 극심한 정치적 분열과 혼란으로 EU 탈퇴 주 장들이 ‘탈퇴 철회’ 도미노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하원은 이날 정부와 EU의 브 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찬성 286표, 반대 344표로 부결시켰 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합의안 통과 시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EU 27개국 정상들과 메이 총리는 지난 21일 합의안을 애초 브렉시트 예정일이던 이날까지 통과시키는 조 건으로 브렉시트를 5월22일까지 연 기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 안 통과 실패로 브렉시트 예정일은 2주일 뒤인 4월12일이 됐다. 영국은 4월12일 이전에 브렉시트 장기 연기 를 요청하거나 EU와의 새로운 합의 에 도달하지 못하면 ‘노딜’ 브렉시트 를 맞게 된다. 의회는 4월1일 지난주 1차 의향투 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관 세동맹 잔류와 제2 국민투표를 놓고 2차 의향투표를 실시해 정부 합의안

을 대체할 ‘플랜 B’를 모색한다. 그 러나 메이 총리는 의회에서 세 번 퇴짜맞은 정부 합의안에 대한 승 인을 얻어 질서있는 브렉시트를 하 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런 가운데 보수당 의원 314명 중 170명이 브렉시트 장기 연기에 반 대한다는 서한을 총리에게 보내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더 똑똑해진 니로 살펴보기 2016년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 한 후 프랑스 ‘프렉시트(Frexit)’, 스 웨덴 ‘스웩시트(Swexit)’, 이탈리아 ‘이탈리브(Italeave)’, 독일 ‘덱시트 (Dexit)’, 네덜란드 ‘넥시트(Nexit)’ 등 각국 버전의 EU 탈퇴 주장이 나왔다. 이 때문에 ‘탈퇴 도미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 정치의 난 맥상이 드러나면서 이들 국가에서 는 EU 탈퇴론이 쏙 들어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EU를 강력 하게 비판하던 정치인들조차 길고 복잡한 이혼 절차를 견디는 것보 다는 EU에 남는 게 낫다는 결론 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 표는 2017년 대선 공약으로 프랑 스의 EU 탈퇴를 내걸었으나 대선 패배 후 ‘EU 개혁’을 주장하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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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5-

김정은, 2차 북-미회담 앞두고 군부에“수동적 태세 취하라” 한-미 당국자 인용 보도, 비무장지대 주변 우발적 군사 충돌이 회담 망치는 것을 원치 않은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월27~28 일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 으로 입장을 바꿨다. 독일의 EU 탈퇴 일정표까지 제시했 던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도 “EU가 근본적으로 개혁되지 않는다면 EU를 떠나야 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스웨덴 제3당인 극우성향 스웨덴민 주당은 EU 탈퇴 국민투표 주장을 접 고 탈퇴 대신 EU 내부에서 EU를 개혁 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EU 탈 퇴 노선을 추구한 스웨덴좌파당도 “더 이상 스웨덴이 EU를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브렉시트는 따라 야 할 모범 사례가 아니라 이들 국가 가 피해야 할 반면교사가 되고 있다” 면서 “브렉시트는 한때 존경받았던 국 가가 스스로를 바보로 만든 이야기”라 고 지적했다.

담을 앞두고 군부에 “예정되지 않은 군사적 움직임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지난 정 상회담 성공에 얼마나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실례로 평가된다. 미국 <시엔엔>(CNN) 방송은 4일 한 국의 고위 관료와 미국의 국방 당국 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김 위 원장이 북한의 군대가 정상회담을 앞 두고 의도치 않게 긴장을 조성할까봐 우려했다”며, 그래서 전 부대에게 “현 위치에서 수동적인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김 위원장의 목표는 “ 특히 남북 사이의 비무장지대(DMZ) 에서 현존하는 ‘군사적 신뢰 쌓기’ 조 처가 제자리에 머물도록 확인하는 것” 이었다며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제 완화를 하도록 납득시키는데 도 움을 얻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북한은 지난해 초 시작된 한 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에 대해 북한 군부 내에서 상당한 반발이 있다는 사실을 언뜻언뜻 밝혀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에 서 열린 1차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 은 아니었다. 우리 발목을 잡는 과 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 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 우기도 했다”고 말했었다. 이 말의 의미를 두고 여러 논란이 오갔지만, 비핵화를 전제로 미국과의 협상을 나서는 데 북한 군부의 저항이 만 만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의미로 해 석하는 의견이 많았다. 결국, 김 위 원장은 자신의 세부적인 영향력이 미치기 힘든 일선 부대의 움직임까 지 통제해 비무장지대 근처에서 우 발적인 돌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 을 자른 것이다. <시엔엔>은 이어 복수의 미군 고 위 관료를 인용해 현재 상황에선 북한이 인공위성이나 미사일을 발 사하거나 혹은 7차 핵실험을 계획 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 고 밝혔다. 지난 2차 북-미 정상회 담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비 핵화 조처를 대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재 해제를 이끌어낸 다는 목표를 아직 버리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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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호 2019년 4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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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8 Fri., April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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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라”“1년 뒤 총선서 보자” 부릅 뜬‘민심’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일 오후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여당이고 야당이고 모두 정신 차 리라는 거 아입니까. 반성해야지예.” “이리 되면 다음 총선에서 누구도 이 길 거라고 장담 못한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작지만 큰 선거였다. 경남 창원성산, 통영· 고성 단 2곳에서만 치러진 ‘미니 선 거’였지만 표심이 남긴 “바뀌어라”는 정치적 메시지는 묵직했다. 표면적으 로는 범진보 대 범보수가 ‘1 대 1’로 원내 의석을 원상회복하게 됐다. 이 면에는 단지 무승부를 뛰어넘는 ‘얼 마나 변화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심 판 유예 심리가 숨어 있었다. 절묘

한 선택을 통해 표출된 민심이었다. 특히 504표차 ‘막판 대역전 드라 마’가 펼쳐진 창원성산에서 4일 만난 시민들은 총선을 딱 1년 앞둔 정치권 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여야, 보 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의 어깨를 무겁게 만든 것이다. 그러면 서도 그들의 목소리에는 특정 정치 세력을 주저앉히기보다 적절히 힘을 실어준 선거 결과에 드러난 집단지 성의 지혜가 배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창원성산에서 후 보 사퇴 형식으로 정의당에 선거를 양보했지만 민심에는 ‘정권 심판’ 정

서가 짙게 나타났다. 창원 가음정동 에 사는 퇴직 공무원 임모씨(63)는 “ 겨우 504표 차이라는 건 민주당 완패 나 다름없다. 이대로라면 노무현 대통 령 고향인 김해 빼고는 고전할 것”이 라고 말했다. 살려주기는 했지만 문 재인 정부에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결 과라는 것이다. “여당이 경영한다는 나라 꼴도 참…”이란 말도 들렸다. 상 남시장에서 15년째 과일가게를 운영 하는 선모씨(52)는 “조선업, 제조업, 원전 관련 산업 등이 침체”라며 “불 경기 영향으로 등을 돌린 거라고 보 면 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부활 발판을 마련하 긴 했지만, 과제도 확인했다. 험지에 서 ‘잘 싸운 선거’로 기록되겠지만 청 와대발 인사참사 논란, 경제실정론에 도 불구하고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 다. ‘도로 박근혜당’ 이미지 극복이 시급하다. 한국당 역시 정권을 견제 할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상남 시장 생선가게 박모씨(60)는 “아무나 출마해도 될 판이었는데 황교안 대 표가 축구장에만 들어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원내교섭단체로 최선을 다해보라’ 는 메시지를 받은 정의당에도 민심 은 매서웠다. 부동산중개업자 강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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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성 산불 속초 시내로 번져… 주민 대피령 4일 저녁 7시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 변압기에서 불이 나 산으로 옮겨붙었다. 이 불은 강풍을 타고 바짝 마른 주 변 산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강한 바람 탓에 불은 삽시간에 원암리와 성천 리 등으로 번졌고, 고성군은 인근 주민과 콘도 등 투숙객들에게 긴급 대피령 을 내렸다. 산불은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고 주민들이 대피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강원도 고성 산불에 최고 단계인 3단계 대응을 발령했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차원에서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이 전 국 규모의 소방차 출동을 요청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인명 대피 규모와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은 4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 련, "산불 조기진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53)는 “찍을 인물이 없더라”며 “차 라리 민중당 후보를 찍을까 고민하다 가 (투표를) 그만뒀다”고 말했다. ‘노 회찬 대 황교안’으로 선거구도를 짠 데 대한 평가도 있었다. 회사원 김모 씨(52·반송동)는 “노회찬 후보에 대 한 향수가 아직도 남아 있고, 그게 ( 정의당을) 살렸다”고 했다.

자 강모씨(53)는 “여당이 경영한다는 나라 꼴도 그렇고, ‘도로 박근혜당’ 같 은 구태정치도 다 싫더라고예”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런만큼 여 야가 남은 1년 동안 어떤 모습을 보 여주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여의도의 눈은 이제 내년 4월 21 대 총선으로 쏠리고 있다. ‘미리 보 는 총선’이라고 했던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1년간 하는 걸 지켜보고 평 가하겠다’는 것이었다. 부동산중개업

“ ‘문재인 후광효과’를 상실한 민주당 은 이제 어떤 얼굴로 총선을 치를지, 한국당은 절반의 승리를 거둔 ‘황교 안 체제’를 어떻게 잘 이어갈지가 과 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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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호 2019년 4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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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8 Fri., April 5, 2019

검찰이 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 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무 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 출범 6일 만에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단은 이날 서울 광진구 자양 동에 위치한 김 전 차관 자택을 비롯 해 뇌물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건설 업자 윤중천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의 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성범죄 장 소로 지목된 윤씨의 강원도 원주시 별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 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윤씨가 사용 중인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김 전 차 관은 2013, 2014년에도 수사를 받았 지만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차관은 2005~2012년 윤씨 에게서 검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13년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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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9-

정부, 고성·속초·강릉·동해· 인제 '재난사태' 선포

김학의 자택 압수수색 검찰, 강제 수사 착수 년 두 차례 무혐의로 끝난 김 전 차관 수사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면서 김 전 차관의 금품 수수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검찰은 지난 달 29일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 로 수사단을 출범시켰다. 수사단은 출 범 후 처음으로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에 나섰다. 수사단은 압수물을 분석하며 뇌물 전달 단서를 찾으려고 한다. 다음주엔 사건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 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은 김 전 차 관, 윤씨에 이어 2013년 김 전 차관 성 범죄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지휘 부에 있던 김학배 경찰청 수사국장 등 전·현직 경찰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수사단은 2013년과 2014년 검경의 김 전 차관 관련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압수수색을 준비해왔다. 수사단은 압 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에서 뇌물 단 서를 발견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 로 생각한다. 윤씨가 뇌물을 주고 접 대를 한 장부나 수첩이 나온다면 유력 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윤씨의 접대 리 스트가 공개된다면 수사가 김 전 차 관에 머물지 않고 게이트급으로 커질 가능성도 있다. 수사단은 윤씨와 주변 인 조사로 뇌물죄 공소시효가 살아 있 는 기간의 금품·향응을 찾는 데 주력 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산불로 많은 피 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5 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의 심의를 거쳐 재난사태를 선포 할 수 있다. 2005년 4월 강원 양양 산불과,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

리트호 태안 유류 유출사고 때도 재 난사태가 선포됐다. 선포지역에는 인력·장비·물자 동 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의 조치 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진행된다. 또한, 추가적인 피해방지를 위해 위 험지역에 대한 출입제한 및 통제가 강화된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조기에 수습 하기 위해 산림청·소방청·경찰청· 군부대·지자체 등과 전 행정력을 동

원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마 련, 재해구호물품 지급 등 긴급생 활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사상 자에 대해서는 장례지원, 치료지원 및 재난심리지원서비스 등을 시행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산불 피해의 조기 수습 을 위해 재난안전 특교세 40억 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 원을 긴 급 지원한다.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김승효씨에 법원“국가가 8억 보상하라” 박정희 정권 시절 간첩 조작사건 의 피해자를 다룬 영화 <자백>의 주인공 김승효씨가 국가에서 8억 여원의 형사 보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간첩 미 수 혐의 재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 은 김승효씨에게 국가가 모두 8억 1100여만원의 형사 보상금을 지급 해야 한다고 4일 결정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과거 7년 동안 구금돼 입은 피해에 대해 구금 기 간, 재산상 손실, 정신적 고통 등 을 고려해 8억179만원의 형사 보

상금을 책정했다. 재심을 진행하는 데 들어간 형사소송비용에 대해선 950만원의 형사 보상금을 책정했다. 1974년 재일동포였던 김 씨는 서 울대로 유학을 왔다가 중앙정보부 수사관에 끌려갔다. 가혹 행위를 이 기지 못해 간첩이라고 자백했다. 이 듬해 대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반 공법 위반, 간첩 미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12년을 선고했 다. 1981년 8월 석방됐지만 고문 후 유증으로 김씨는 정신병원을 전전 해야 했다.

법원은 지난해 6월 “구속영장 없이 불법 구금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았 다. 재심 사유가 있다”며 재심을 결 정했다. 그해 8월 법원은 김씨에 무 죄 판단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경찰, 검 찰에서 작성한 조서는 형사소송법 이 정한 체포나 구속절차에 위배된 장기간 불법구금 상태에서 만들어 져 임의성이 없다. 피고인의 혐의가 법관으로 하여금 합리적 의심의 여 지 없이 증명 됐다고 보기 어렵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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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주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타와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지회 후원: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코리안 뉴스위크, 오타와한인회, 몬트리올한인회, 몬트리올한인학교, 오타와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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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48호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04. 반체제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리더스 다이제스트 한 환자가 저명한 심리학자를 찾 았습니다. “교수님, 몇년 째 끔찍한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아무도 제게 도움을 주지 못하네요.”/“지금 까지 누구한테 치료를 받으셨죠?”/“ 랄 라토르 박사요.”/“세상에….알만하 군.그 작자는 천치예요. 근데 그 자 가 뭐라던가요?”/“교수님을 만나보라 던데요.” 세계적인 종합 교양 월간지 인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웃음은 명 약’ 코너에 실린 유머 한토막입니다. 유머의 격과 분위기가 기존의 유머 와는차별된 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식 유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이곳에서 다루는 유머 는 격이 다릅니다. 발행자인 드와이 트 월리스와 라일라 월리스는 이 월 간지를 통해서 부부로 맺어지는 역 사가 이루어집니다. 1922년의 일입니 다. 세계 모든 사람들의 가슴 뭉클한 감동사연과 역경을 딛고 일어 선 인 간승리에 관한 이야기, 실제적인 건 강 정보와 지식, 세계 역사와 문화, 예술에 관한 이야기등등 많은 소식 들을 간편하게 압축해서 소책자에 담아냈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 면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유용 한 정보를 담아 낸 리더스 다이제스 트는 창간 당시 5000부를 발행했는 데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3000만 부를 발행하는 놀라운 쾌거를 이루 게 됩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혀 졌다는 이 책이 전세계로 뻗어나가 면서 1978년 11월에 한국에도 한국 어판으로 창간호를 발행하게 됩니다. 한국인들에게도 다양하게 읽혀지기 시작했습니다. 각 관공서와 사무실, 학교, 학원, 거리의 가판대등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없는 곳이 없었습니 다. 그리고 기존의 잡지라는 인식보 다는 뭔가 실제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품위와 양심을 잃지 않는 책으로 독자들에게 인식되었습 니다. 더 나아가 ‘리더스’를 읽는 사람 은 교양미까지 있어보일 정도였으니 이 책의 분위기가 어떠한지는 짐작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대한 정보와

내용을압축해서 전달하는데 그렇다 고 해서 주요 핵심을 흐리거나 빠뜨 리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간편하 고 짧은 길이 속에서도 눈물이 찔끔 날 정도의 찔림과 마음을 움직이는 조용한 감동이 함께 하는 글들로 인 해 달마다 정기구독자의 수가 늘어 갔습니다. 나중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과 LP판에 녹음한 오디 오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 교도 소에 이 책이 배포되면서부터는 많 은 수감자들이 열렬한 독자로 변신 하게까지 되었습니다. 수많은 감동 을 안겨준 20세기 최고의 명수필로 인정 받은 헬렌켈러의 ‘삼일만 볼 수 있다면’이란 글이 리더스 다이제스트 에 소개된 후로 헬렌켈러에 관한 정 보와 글들을 찾아 나서는 독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 책 의 영향력은 각 나라의 구석구석에까 지 크게 미쳤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잡지와 월간지 중에서 이만큼 의 소식과 품위를 지키면서 대중들 에게 호응을 받은 책은 없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를 쌓은 드 와이트 부부는 자선단체에 많은 액 수를 기부하는 등, 사회환원에도 힘 썼습니다. 실천을 통해 삶의 본을 보 여준 드와이트 부부는 ‘리더스 다이 제스트’의 취지에 맞게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잘 나가 던 이 책도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 화를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영난에 시달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발행부 수가 점차 줄더니 2009년 12월 31 일을기점으로 휴간에 들어가는 결 정을 내려야했습니다. 인터넷의 출 현으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책들이휩쓸려 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도 종이책만의 매력은 그 어느 것도 쫓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희망 을 품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리 더스 속의 세계를 여행하던 때를 추 억합니다. 그렇게 책 속에 파묻혀 리 더스와 함께 작은 행복감을 만들어 가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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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이사예비치 솔제니친 (Aleksandr Solzhenitsyn, 1918년 12월 11일 - 2008년 8월 3일)은 러 시아의 소설가, 극작가 및 역사가이 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소 련군에 자원입대해 포병 장교로 근 무하던 중 스탈린의 분별력을 의심 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친구에게 보냈다가 1945년에 투옥돼 10년 동 안 수용소 억류 생활을 했다. 1970년 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러시 아 역사상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 중 하나로 분류된다. 솔제니친은 소비에트 러시아 키슬 로보츠크에서 출생해 로스토프 대 학에서 물리·수학을 전공하면서 모 스크바에 있는 역사·철학·문학 전문 학교의 통신 과정을 이수했다. 1962 년 소련 문학잡지인 <노비 미르> 편 집장이었던 알렉산드르 트바르돕스 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스탈린 시대 강제 노동 수용소의 비참한 현 실을 다룬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를 연재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한 소련의 관료주의를 비판한 <유 익한 사업을 위하여>를 발표해 논란 의 초점이 되었다. 두 번째 단편이 발표되면서부터 보 수파 평론가들은 "역사적 진실을 잘 못 이해한 삼류작"이라고 비난을 가 했으나, 이어서 스탈린 시대를 주제 로 한 <암병동>과 <연옥 1번지>를 완 성했다. 두 작품 모두 소련 국내 출 판이 금지돼 외국에서 출판했다. 위 의 작품들이 서방에서 출판되자 정 부와 소련 작가 동맹은 그에 대해 집 중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그 역시 이 에 맞서는 공개서한을 두 번에 걸쳐 작가 동맹에 보낸 바 있다. 1969년 11월에 반소 작가라는 낙인 이 찍혀 작가 동맹에서 자격박탈 억 류 추방되었으나, 1970년 러시아 문 학의 훌륭한 전통을 추구해 온 윤리 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노벨 문 학상을 받았다. 1971년 제1차 세계

대전을 무대로 한 역사 소설 <1914 년 8월>을 파리에서 출판해 세계적 인 화제가 되었다. 이후 1973년 유형 지에서의 잔학상을 폭로한 <수용소 군도>가 해외에서 발표되자 서독으 로 추방되었다. 소련 붕괴 후 1994년에 러시아로 다시 돌아왔고, 같은 해 시베리아 과 학 예술 아카데미의 언어, 문학 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아들 익 나트 솔제니친은 작곡가 겸 피아니 스트로 활동 중이다. 솔제니친은 물 질주의와 구 소련 체제 등을 함께 비 판하며 전통적인 애국주의로의 회귀 를 촉구해왔으며, 2008년 8월 4일 새 벽, 90세의 나이로 지병으로 별세했 다. 러시아 언론들은 솔제니친은 러 시아를 대표하는 양심적인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며 조국 러시 아를 향한 긴 발걸음이 이제 멈추게 됐다며 애도했다. 다른 작품으로 <자 히르칼키타>, <사슴과 라겔리의 여인 >, <오른손> 등이 있다. 솔제니친의 정치적 성향을 살펴보 자면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솔제니 친은 공산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 다. 하버드 대학에서 연설 중 "공산주 의는 치료할 수 없는 미치광이 병"이 라며 비난하기도 했으며 1918년부터 1919년까지 매달 1,000명 이상의 사 람들이 재판도 받지 않고 억류 추방 처형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서구 비평가들로부터 반유대주 의자이자 범슬라브주의자라는 비난 을 받기도 하였다. 1985년 그는 미국 상원이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 이 그의 저서 <1914년 8월>에서 반유 대주의적인 분위기가 보인다고 말하 자, "참석자들의 의견은 전형적이었 다. 그 누구도 작품을 읽지 않은 대 신 1~2명의 전문가 의견을 그대로 옮 겼을 뿐이다. 소련에서 <1914년 8월 >을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나를 반 애국주의자로 분류, 매도한 것과 똑 같았다."며 혹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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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러시아로 돌아온 후 솔제 니친은 계획 경제체제에서 급격히 시장경제체제로 경제 개혁을 단행 한 보리스 옐친 행정부를 강력히 비 판했다. 1998년에는 옐친 행정부가 그에게 성 안드레이 페르보잔노보 훈장을 서훈하기로 하였음에도 그 는 "몇몇 권력자들 때문에 러시아 는 실패한 국가로 전락해버렸다. 나 는 이 상은 수여받을 수 없다"며 수 상을 거절했다. 다음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명언. -한 나라가 위대한 작가를 가진다 는 것은 제2의 정부를 가지는 것과 같이 위험한 일이다. 그 때문에 어 느 정치 체제도 위대한 작가들을 좋 아한 적이 없었으며 다만 대수롭잖 은 아류, 삼류작가들만을 좋아했다. -자기 나라의 전통적 문화의 뿌 리를 소중히 지켜나가는 나라는 번 영하고 그렇지 못한 나라는 망한다. -사람이란 인간이라는 마음을 단련하여 갈고 닦는 것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그로 인하 여 국민의 작은 한 알이 되지 않으 면 안 된다. -참으로 자유를 이해하고 있는 사 람은 자기의 법률상의 여러 권리를 성급하게 이용하는 욕심꾸러기가 아 니라, 법률상의 권리가 있더라도 자 기 스스로를 제한하는 양심을 가지 고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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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8 Fri., April 5,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만우절과 자동차 박 재 길

올해도 어김없이 만우절이 찾아왔 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정치,경제, 사회 그리고 문화계에 널리 퍼진 거 짓뉴스 때문에 만우절을 별로 달갑 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이 날을 유쾌하게 만들려는 많은 유 명 회사들의 시도는 계속 되고 있다. 만우절의 유래는 위키에서 빌리자 면 1500년경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그레고리력(양력)을 받아 들이기 이 전에 4월1일을 새해로 여기고 온갖 축제를 즐기면서 만우절이 시작되 었다고 보았고 인생이 고달픈 중세 시대에–지금도 마찬가지 이지만–그 들에겐 그날 하루 만큼은 거짓말로 온갖 허세를 부려도 좋은 날 이었던 것 같다. 물론 뒤집어 보자면 실생활 에서는 거짓말도 없고 유머도 없는 아주 힘든 인생들을 살아가고 있었 다는 의미가 아닐지. 우리가 지키는 축제나 기념일은 고대, 중세인들의 삶이 만든 선물들이다. 1957년 영국 BBC에서 만든 스파 게티나무 수확장면이 만우절 농담 으로 유명한데 많은 사람들이 스파 게티 나무 재배법을 알고 싶어 했단 다. 물론 2008년에 이 방송은 하늘 을 나는 펭귄이라는 영상으로 또 한 번 대박을 쳤다. 올해 여러 회사들이 만우절 영상을 올렸는데 가장 독보 적인 것이 아마도 Google 이 아닐지. 구글에서 튤립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어비스를 개발해서 이 꽃이 원하는 것을 인공지능이 알려 준다는 내용이다. 사뭇 진지하게 시 작하는 이 영상은 중간에 자칭 전문 가들은 넣어 사실인양 전개하는데 후반부에 많은 과학자들이 꽃이 원 하는 음성을 따라서 허둥지둥 뛰어 다니는 장면 그리고 선인장이 ‘No.. leave me alone!’ 하는 장면이 웃음 을 유발한다. 그런데 식물의 언어를 알아듣는다면 우리들이 이렇게 쉽 게 식물을 키우지는 못할 것 같다. 실수든 고의든 말려서 아니면 물을 많이 주어서 식물이 죽기라도 한다

면 그 식물의 원망을 고사런히 인공 지능을 통해 들어야하는 건 끔찍하 다. 가끔씩 식물에 물을 못주어서 시 든 경우에 가슴이 미어지는데 차라 리 말없는 식물에게 더 미안 할 때 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불만을 그대 로 표출하는 식물을 사람들은 달갑 게 생각치는 않을 것은 당근. 필자가 어릴 때 자장면집에 전화해 서 경찰서에 자장면을 배달해 달라고 한 적도 있었는데 실제로 배달 되었 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그런데 미국 에서 한 청년이 경찰서에 전화를 해 서 납치범이 가정을 위협하고 있다 고 하여 실제로 출동해서 집 주인을 총으로 쏴 죽인 사건으로 그 청년이 현재 재판을 받고있다. 현재까지 20 년 감옥행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러 한 거짓말이 결국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 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거짓뉴스 를 퍼뜨리는 SNS의 문제점은 갈수 록 심각해지고 있고 우리들은 혼란 에 빠지고 있다. 한국에서 특히 정치권을 향한 거 짓뉴스들은 일상화되어 있으며 우리 가 어떻게, 얼마냐 균형 있게 뉴스를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이 시대가 시 험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의 만우절 농담 도 현재 진행형. BMW에서는 복 고풍 삼륜 자동차이지만 전기자동 차 ‘i-setta’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고. 물론 1인용. 생긴 것도 당근 복고 풍의 구식. 작년에는 많은 회사들이 유머를 선보였는데 Porsche가 전기 트렉터 ‘Mission E Tractor’를 개발 했다고 언론에 광고를 냈는데 800V 급 급속 충전 기술과 최고출력 800 마력 기반의 강력한 가속 성능을 갖 춘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가속 성능 을 가진’ 농기계’ 라는 포르쉐 측의 설명이 덧붙여 졌단다. 물론 제작은 한 대도 안 될 것이라고 첨언. Benz 도 대형 미니밴 Sprinter 에 Amg 기 술을 접목한 Sprinter 63S 의 개발

을 발표했고 일본 Audi에서는 밥솥 달린 A8의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 다. 물론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 도 만우절 농담으로 파산이란 판지 를 들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 재해 별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는 데 결국 대마초 파동으로 CEO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유명세의역 효과인 셈. 또 하나 작년에 Honda 의 영국법 인이CR-V Roadster를 공개하고 판 매하겠다고 하고 이 차가 지붕을 완 전히 잘라 제작된 모델인 만큼 차체 강성은 완전히 주행 할 수 없는 수 준이지만 지붕이 없는 만큼 반값으 로 판매가 되며 영국처럼 비가 오는 지역은 쓸모 없는 차량이라고 광고 도 있는데 윗트가 별로 돋보이는 것 은 아니다. 필자가 지금까지 본 가장 재미있는 자동차 회사 만우절 발표는 BMW에 서 2단 후진기어를 채용해서 시속 100km/h 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는 것이었는데 가끔 영화에서 위급 한 상황에 후진으로 차를 모는 경우 가 빈번하여 이를 믿는 사람들이 많 았다고 한다. 평소에는 자동차 앞의 그릴이지만 BBQ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을 선보인 Jeep의 만우 절 농담은 귀여운 편. 어쩌면 언젠가 는 이러한 농담들이 현실화 될 수도 있을지도. 특히 미국 자동차의 복고 풍은 이미 도래한지 오래고 미니밴 이라고 왜 느려야 만 할까? 내년에는 더 재미있고 유쾌한 만우 절 농담들을 기대한다. 우주여행이 가능한 자동차가 개발되었다는 소 식이나 일반자동차로 물위를 갈수 있는 기술이 개발 되었다 거나 아니 면 한번 충전으로 최소한 1달을 운 행하는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고 Tesla에서 발표할지 누가 알겠는가? 아니 그런 기술이 제발 좀 개발 되 었으면. 한국을 이제는 년중 괴롭히 는 의 미세먼지가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을 꿈꾸며.

이민 재정 수상(隨想) 세금 철이라 그런지 투자 세금에 대해 꽤 문의를 한다. 그런데 언어가 되서 그런지 필자에게 매우 강하게 세금에 대해 어필을 한다. 그리고 세 금 성토도 한다. 물론 일반적인 투자 세금의 룰에 대해서는 개관을 설명 해 크고 긴 방향을 세우는데 필요한 정보로 함께 나눌 수 있지만 각 개 인별 세금은 다른 별도 문제가 된다. 특히 고향과 관계된 세금 문제는 더 그렇다. 재산이 많은 분들은 여 기저기 기웃거려도 별 소용이 없다. 공인회계사나 세금 변호사에게서 비 싸지만 정확히 배우고 세금 플랜을 짜 놓는 것이 좋다. 알아서 해 주라 거나 혹은 싸게 여기저기 정보를 얻 어 땜질하려했을 때는 잘못하며 크 게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세무서가 선생님 여기에 세금 보고 했지요 그런데 고향에서 는 않합니까? 했을 때 네 여기만 합 니다하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 것은 영주권에 상관없이 세금 목적 으로는 캐나디안이며 캐나다의 세법 과 징수 결정을 따르겠다는 선언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재산이 많은데 세금 목적상 캐나다안이면 고향 떠 난 날짜로 모든 재산을 처분한 것으 로 (deemed disposition) 가정해 고 향에 세금 보고를 하고 동시에 그 재 산으로 인한 수입이 여기에 정확히 계상되야된다. 부자들에게는 택스맨 들, 건더기만 있으면 여지없이 택클 한다. 나올 것이 많으니… 그러니 비 싸도 전문 공인회계사나 세금 변호 사와 잘(?) 대비해 놓는 것이 좋다. 퀘벡 주는 캐나다 타 주와 세무가 또 다르니 불어 퀘벡세무서와 이런 경 험있는 전문가가 안전하다. 한편 조금은 다른 문제이지만 비지 네스 오너들이 꼭 준비해 두어야하 는 것이 있다. 이런 부분을 생각 한 적이 없었다면 오늘 한번 생각해 보 기 바란다. 비지네스를 할때 지켜야 할 것들에 관한 것이다. 혹 중요한 비

최광성

지네스 오너가 병으로 혹은 갑작스레 사망했을 때에 갑자기 비지네스에 다 가올 충격 방지... 중요한 키멘 유고 시, 비지네스 프레미엄과 캐시플로우 통상 반동강부터 제로까지도 된다. 예로 프레미엄이 15만불에다, 캐 시플로우가 월1만불이라면 3년간 총 36만불일텐데 이 부분이 즉시 반동 강에다 제로까지도 떨어진다. 이것 이 다가 아니다. 여기에 더해 사업 장 렌탈이 월4천불에다 법인세 더 해 월5천불이라면 그런데 계약이 5 년 남아있다면 갚아야될 법적 의무 는 30만불에 해당된다. 그러다면 사 업체에 올인 투자한 오너는 총 81만 불의 임팩이 다가올 수 있음에 대비 해 두어야한다. 말로만 사랑해 할 일 이 아니다. 세금 문제보다도 훨씬 심 각한 문제이다. 물론 이 부분들을 대비하기위해 융 자방식, 비상금 펀드 적립방식이 있 지만 보험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여기에 더해 혹 20만불을 융자할 때, 은행이 오너의 융자 20만에 대한 사 망시 법적 담보를 잡을려할테니, 오 너는 100만불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 해 비지네스의 모든 것을 지켜내야 한다. 결국 보험 100만불이 필요한 이유이다. 왜 비지네스 오너들 보험 이 큰지 알았으리라 믿는다. 필자와 사업체 지키는 목적의 보험 준비한 분들 적지않다. 때가 맞아 권 할 때 주의깊게 귀기울여 마련하는 것이 좋다. 서로 바빠 모멘텀 놓치면 5년-10년은 금새 가고 그 사이 이 외 국 땅에서 어떤 일이, 어찌 벌어질지 그래서 남은 내 식구 인생들이 차디 찬 여기서 어찌 전개될지 알 도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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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제1148호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이미정 (한의사)

불교 이야기

뇌출혈 (Cerebral hemorrhage)-1 1. 이 질병은? 뇌혈관의 출혈이 원인이 되어 나 타나는 뇌혈관 장애로 뇌졸중의 한 종류이다. 2. 원인은? 원인의 대부분(75%)가 고혈압에 의한 뇌출혈이며 드물게 백혈병이 나 재생불량성 빈혈등의 혈액질환 과 종양, 외상, 매독등의 원인에 의 해 나타나기도 한다. 3. 종류는? 원인의 대부분(75%)가 고혈압에 의한 뇌출혈이며 드물게 백혈병이 나 재생불량성 빈혈등의 혈액질환 과 종양, 외상, 매독등의 원인에 의 해 나타난다. 혈압이 높아지면 뇌혈관 벽에 손상 을 입고 혈관 벽은 높은 압력에 견디 기 위해 두터워지면서 탄력성을 잃게 되고 뒤이어 혈관 벽에 지방이 끼게 되는데 이러한 혈관은 압력을 이기 지 못하고 파열되기 쉬워서 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4. 증상은 ? 초기 증상 ; 코피, 후두부 동통외 에 현기증, 마비 등의 전조증상에 이 어 발작이 일어나기도 하고 시기적

으로 겨울 낮, 활동시에 많이 일어 나며 또한 용변, 목욕, 식가, 긴장, 흥 분, 과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 증상 ; 구토 (뇌경색증과 감별), 안면홍조 또는 회백색, 공동 편시, 고혈압, 고온의 체온, 운동마비, 반신마비, 심하면 의식 장애가 일어 나기도 한다. 5. 진단 ? 심전도 검사, CT, MRI, PE T, SPECT, 뇌혈관 촬영 6. 치료는 ? 응급차가 오기전까지 처치 요령 -경증의 경우(대화가능) 혼자서 걷 게하지 말고 마실것을 주지 말며, 흥 분시 진정 시킨다. -중등중의 경우 ; 안전하게 누일 수 있는 조용한 곳으로 운반하며 구 토를 에비해 얼굴을 옆으로 하며 경 련시 입에 부드러운 것을 물린다. 증상에 따라서 뇌졸중은 일반의 치 료를 하지만 혈전을 녹이는 혈전 용 해제, 혈액을 굳지 않게 하는 항응혈 제나 항혈소판 응집게, 뇌의 부종을 없애고 , 혈액의 흐름이나 대사를 개 선할 목적으로 뇌압 강하제( 만니톨, 스테로이드 제제 ) 등을 사용한다.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인생 살기 어떤 분이 매우 고생한 끝에 성공했으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큰 병이 났어요. "암 말기라는 1년밖에 못산다니 정말 안됐다"고 친구들이 병문안을 가서 환자를 위로했어요. 그런데 병문안 후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한 분이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신 분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은 하루밖에 못 사는 데 친구가 1년밖에 못 산다고 안타까워한 셈이예요. 이처럼 우리는 한치 앞을 몰라요. 다른 사람의 죽음을 걱정하다 자신의 죽음에 맞닥뜨릴 수도 있어요. '사람은 죽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요. 하지만 무의식에서는 자신은 영원히 살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만 죽음의 순간은 언제 올지 알 수 없어요. 그러니까 오늘은 마지막처럼 남에게 신세 진 것도 갚고 칭찬 못 했던 것도 좀 해주고, 베풀고 살다 보면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가 있어요. `법륜스님의 <인생수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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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8 Fri., April 5, 2019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이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인들이 진상조사 촉구 청원서를 4일 문재인 대통령한테 제출했다. 베트남전 민간 인 학살 피해자와 그 유족이 한국 정 부에 공식적으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사회를 위 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한베평화재 단은 이날 오후 베트남 퐁니마을 학 살 생존자 응우옌 티탄(59)씨 등과

베트남 퐁니마을 학살 생존자 응우옌 티탄(왼쪽)씨 등이 4일 오후 서울 종 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피해자 청원서 제출 기 자회견을 하고 있다.

봄철 알레르기 완화하는 식품 4

포근한 봄의 기운이 두려운 사 람이 있다.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 하는 이들이다. 가장 흔한 면역 반 응인 재채기는 항체와 히스타민 이 혈액과 함께 몸 전체를 떠돌 아 생긴다. 계절성 알레르기에 걸리면 이물 질이나 꽃가루, 잔디, 먼지, 비듬과

정말 맛있어요~ 진짜!!!

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몸은 적절한 수 준의 히스타민 농도를 유지하기 위 해서 디아민산화 효소를 만들어낸 다”며 “여분의 비타민 C, 비타민 B6, 아연, 구리를 복용하면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2. 연어 연어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 덕분에 이를 자주 먹으면 염 증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 을 방지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적 혈구 내 오메가-3 지방산 농도가 높 을수록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완

같은 알레르기 항원을 몸이 인식해 면 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해 ‘프 리벤션닷컴’이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 4 가지를 소개했다. 1. 딸기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 C는 면역 시 스템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히스타 민으로 인해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를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을 억제시 켜준다. 비타민 C의 결핍이 혈중 히스 타민 농도를 급증시키고, 비타민 C가 혈중 히스타민 농도를 38%까지 줄여 준다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돼 주목

는 것은 ‘분명한 사과‘다. 뉴스1에 따 르면 이들은 ”한국 정부는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사과를 원하지 않는 다‘고 하지만 누구도 우리에게 찾아 와 사과를 원하는지 묻지 않았다” 며 ”우리는 청원서를 통해 무엇보다 한국 정부에게 ‘베트남전 민간인 학 살 생존자들은 사과를 원한다’는 것 을 분명히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일본에 의해 식 민지배를 당했던 불행한 시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여전히 일본 정부 에 법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 한국 정부의 이런 입장과 태도는 베 트남전 민간인 학살 문제에도 적용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생선을 자주 먹는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자 란 아이는 알레르기와 천식 증상이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3. 호박씨 호박씨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근육을 이완하고 쉽 게 숨을 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단지 4분의 1 컵 정도의 호박 씨만 먹어도 마그네슘 1일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의 결핍이 히스타민의 농도를 증가 시킨다. 따 라서 권장량의 마그네슘 섭취가 필 요하다. 아몬드, 해바라기 씨, 오트 밀,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 다크 초콜릿 등에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4. 사과 사과는 혈액 순환을 돕고 고혈압이 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 움이 되는 케르세틴이 풍부한 과일 중 하나다. 이런 바이오 플라보노이 드는 양파, 마늘, 양배추 등에도 다 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면 역 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방출되는 것 을 완화시켜준다. 전문가들은 “히스타민을 줄이는 것은 확실히 봄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 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기간 중 사 과와 생선을 먹으면 자녀의 천식과 알레르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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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청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청원 에는 티탄씨를 비롯해 103명의 베트 남인이 참여했다. 청원서에는 이들의 기명 날인은 물론 베트남전 당시 이 들이 겪은 피해사실이 함께 담겼다. 응우옌 티탄 씨 등 베트남인은 청 원서에서 ”한국군이 베트남전 파병 기간(1964∼1973년)에 국제법상 ‘ 민간인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며 ” 아무런 무기도 없이,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던 우리 가족이 한국군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목격했고, 한국 군의 총과 수류탄을 피해 겨우 살아 남았다”고 밝혔다. 티탄씨 등이 한국 정부에 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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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신판 성상파괴운동?… 프랑스서 잇단 교회 파손

생질크루아드비의 교회에서는 예수상 머리가 잘려나갔다. <웨스트 프랑스 > 누리집 갈무리

연말 이래 이어지는 ‘노란조끼’ 시위 로 뒤숭숭한 프랑스에서 가톨릭 교회 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예수 상과 성모상을 부수고, 분뇨로 낙서를 하고, 불을 지르는 등 노골적 신성모 독 행위에 교회와 치안 당국이 전전 긍긍하고 있다. 3일 종교 전문 매체 <릴리전 뉴스 서비스> 보도를 보면, 지난 두 달여간 프랑스 각지에서 10여건의 가톨릭 교 회 파괴 범죄가 발생했다. 2월 초 남 부의 유서 깊은 도시 님의 노트르담교 회에서 누군가 벽에 대변으로 십자가 를 그린 뒤 성찬식 빵을 붙여놨다. 예 배실도 부쉈다. 그 뒤 파리와 가까운 우유에 있는 생니콜라교회에서는 침 입자가 성모상을 파괴하고 제단을 쓰

러뜨렸다. 라보르와 디종의 교회에 서도 방화와 절도가 잇따랐다. 일 주일 새 교회 5곳이 당했다. 에두 아르 필리프 총리는 “이런 충격적 행위는 모두가 비난해야 마땅하다” 고 말했다. 그 뒤로도 교회 파손은 이어졌다. 사도들과 함께 있는 모습 의 예수 조각상 머리가 잘리는 사 건도 발생했다. 파리에서 노트르담 다음으로 큰 생쉴피스교회에서 지난달 17일 발 생한 화재가 일련의 파괴 행위를 주 목하게 만들었다. 17세기에 건축된 교회에서 난 불로 대형 문과 스테 인드글라스 등이 소실됐다. 이 교 회는 영화 <다빈치 코드>의 촬영 장소였다.

범인, 동기, 배후는 거의 밝혀지지 않고 있다. 파리 경찰은 생쉴피스 교 회 방화는 노숙자가 한 게 아닌가 추정할 뿐이다. 모방범죄의 가능성 도 거론된다. 프랑스 언론 등은 단일한 동기나 배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보 고 있다. 우선 미성년자들의 장난이 나 절도로 의심되는 사례들이 있다. 예전부터 도금한 접시 등 교회 물품 은 도둑들의 표적이 돼왔다. 교회에 오는 사람들이 줄면서 주중에는 비 워놓는 곳이 많아 범죄에 취약하다. 로버트 사라 추기경 트위터 갈무리. 로버트 사라 추기경 트위터 갈무리. 하지만 곳곳에서 신성모독 행위가 잇따랐다는 점에서 ‘사상적’ 배경이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그렇다면 어 떤 집단이 교회를 부수고 싶어 하느 냐는 질문이 나온다. 현대에 들어서 는 교회의 퇴조가 이어지지만, 프랑 스는 전통적으로 가톨릭교회의 주 요 보루로 여겨져왔다. 일각에서는 사탄을 숭배하는 극소수 집단의 행 위가 아니냐고 의심한다. 극우 정치 인들은 무슬림들에게 눈을 흘긴다. 프랑스 가톨릭교회는 사태를 주시 하면서도 드러내놓고 비상벨을 누르 지는 않고 있다. 프랑스 주교회의 의 장인 조르주 퐁티에 대주교는 “이것

제1148호 2019년 4월 5일 (금요일)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을 박해에 대한 얘기로 발전시키고 싶지는 않다. 항의하려 하지 않는다” 며 전체 교회 차원에서 대응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자제’ 분위기에는 사제 성폭력으로 시끄러운데 다른 사건까지 키우고 싶지 않다는 의도 가 있지 않느냐는 시각도 있다. 프랑 스 최고위 성직자인 필리프 바르바랭 추기경은 다른 사제의 아동 성폭력 을 신고하지 않은 죄로 지난달 징역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교회 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프랑스 시민 비율은 2010년 3분의 1 정도였으나, 최근 현지 가톨릭 매체 <테무아냐주 크레티앵>이 1천명을 상대로 한 조사 에서는 50%가 넘었다. 사제 성폭력이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각각의 사건 동기가 무엇이든, 배타 적이고 반문화적인 움직임 내지 정 서 확대와 어떤 식으로든 이어졌을 것이라는 추정이 많다. 지난해 프랑 스에서 집계된 반유대인 범죄는 541 건으로 2017년보다 74%나 증가했다.

로버트 사라 추기경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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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이종원 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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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 MONTREAL KOREAN METHODIST CHURCH 예배안내

기도회&모임안내

주일예배 1부 오후 12:45

수요성경공부 오후 7:30

2부 오후 02: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어린이예배 오후 02:00

한글학교(일) 오후 01:10

청소년예배 오후 02:00

중보기도회(일) 오후 12:50

금요청년예배 오후 07:00

주소: 687 Ave Roslyn, Westmount / H3Y 2V1 연락처: 514-377-8385 new.mkmc.org

새벽예배 (화-금) 오전 05:30

*Ville Maria or Guy-Concordia 역에서 66번 버스 *Vendome 역에서 North 124번 버스 승차 후 The Boulevard / Lansdowne에서 하차

토요새벽예배 오전 06:30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에서 할렐루야 성가대 ‘반주자를 모집’합니다. 신청&문의: 514-882-5648 몬트리얼

서광장로교회

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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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8 Fri., April 5,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9-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48호 2019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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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613)795-8895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과기협 청년모임 여승환 (613)818-2908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오타와 한인 축구팀 이재호 (613)447-3544 카한협회 이영해 (613)736-8088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용섭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26-5254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한글학교,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과 과제에 대한 토론회' 개최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주캐나다대사관 박종경 참사관, 한글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 가져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실현 가능성에 대해 설문 조사' 결과 공유

kowinOttawa@gmail.com

▲(왼쪽부터) 강연하는 박종경 참사관, 한글학교 도서관에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인사를 전하는 조영제 오타와 한글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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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글학교(이사장 조영재)는 3월 30일 오 전 10시 오타와 한글학교 도사관에서 한글학교 학 부모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과 과 제'를 주제로 주캐나다 대사관 박종경 참사관을 초빙하여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민주평통 오타와지회(회장 한문종)는 '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실현 가능성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발표와 민주평통에서 전하는 최근 소 식을 전달하며 토론회에 참석했다.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과 과제' 토론회는 조 영재 이사장의 사회로, 이사장의 인사, 박종경 참 사관의 강연,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의 발

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질 문이 있을시 언제든지 질의를 하고 바로바로 답을 듣는 형식으로 궁금증을 풀어나갔으며, 참석자들 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통해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를 깊게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종겸 참사관은 ◈북한 핵 개발의 역사 ◈북한 핵/미사일 능력평가 ◈남북/북미 정상회 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향후 추진 방향 등 을 짧은 시간이지만 알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강 연하였으며, 참석자들도 정확한 자료에 의한 정보 습득으로 알차고 만족스러운 토론을 경험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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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영재 이사장은 첫번째 모임을 마 치고, 앞으로도 한글학교 학부모들이 수업 받는 학생들을 기다리는 동안 도움이 될수 있는 주제로 모임을 정기적으로 준비하여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하는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 회장 ▼(왼쪽부터) 조영재 오타와 한글학교 이사장, 민주평통 김상태 자문위원, 주캐나 다 대사관 엄경태 참사관, 박종겸 참사관, 민주평통 이원숙 자문위원, 신지연 자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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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한문종 오타와지회장, 정수영 (전)오타 와 한글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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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8 April Fri., 5, April 5, 2019 No.1148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국적법 일부개정안 대표 발의 국적이탈 시기를 놓친 선천적 복수국적자 구제방안 마련 취지

▲주캐나다 대사관 내에 위치한 '오타와 한인 도서관(정식명칭 미정)'으로 사용될 (구)세종학당 전경 (사진 신지연 기자)

오타와 한인회-주캐나다대사관, <오타와 한인 도서관 운영위원회> 출범 동포들을 대상으로 '도서모음 캠페인' 전개 도서를 정리하고, 도서관 개관 시 운영을 도울 자원봉사자 모집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상태)는 3월 29일 주 캐나다 대한민 국 대사관(대사 신맹호) (구)세종학당에서 '오타와 한인 도서 관(정식명칭 미정) 운영위원회' 출범 모임을 가졌다. '오타와 한인 도서관'은 오타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여가선용, 차세대 청소년·아동을 위한 한국어 교육 등 문화 교육에 기여하고, 오타와 공립도서관등에서 한국도서 미취 급, 한국문화원내 도서관 미설치, 오타와 한글학교(2곳) 내 도서관 부재 등 3천여명의 동포들이 한국도서를 접할 공공 시설이 없으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제기되어 신 맹호 주캐나다 대사가 오타와 한인회와 함께 '오타와 한인 도서관' 출범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 '오타와 한인 도서관 운영위원회' 첫 모임에는 오타와 한 인회 김상태 회장과 전우주 부회장, 김민규 총무, 오타와 한 글학교 조영재 이사장, 오타와 카톨릭보드 한글학교 박양희 대표, 코윈 오타와 강소영 지회장,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회 장,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이사장, 주캐나다 대사관 이동옥 총영사와 김세호 영사, 권양균 연구원이 참석하여 ▲ 한국도서관의 설립의 목적과 필요성 ▲추진방향, 시설 이용 방안 ▲운영인력 및 개방시간 ▲도서 확보 방안 ▲추진 일 정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오타와 한인 도서관'은 6월 1일 개관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간 구입을 위해 단체에 의뢰하여 도서목록 작성 도 진행하도 있다. '오타와 한인 도서관'은 주4회 화,목,토요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만안구)은 선천적 복수 국적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국적이탈 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 그 사유를 소명하는 자료를 첨부해 국적 이탈 허가를 신청해 법무 부(장관) 산하 국적심의위원회를 거쳐 국적이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3월 27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의하면 복수국적자인 남성이 병역의무를 지는 만 18세가 된 이후 3개월 이내에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 면 군 복무를 하거나 병역의무(입영의무)가 해소되는 만 38세 가 될 때까지 국적이탈을 할 수 없다. 이종걸 의원은 “외국에 거주하는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경우 국적선택절차에 관한 개별적 통지를 하지 않는 현실에서 기한 내에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 우가 많고, 일부 복수국적자의 경우에는 복수국적으로 인해 현 지 주요 공직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입기도 해 과잉금지 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법률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국적이탈 시기를 놓친 선천적 복수 국적자는 국적이탈 사유를 소명하는 자료를 첨부해 주소지 관 할 재외공관의 장을 거쳐 법무부장관에게 국적이탈 허가신청 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이종걸 의원과 함께 신창현, 송영길, 김병 욱, 신동근, 유승희, 이상민, 박용진, 이철희, 황주홍 의원이 공 동 발의했다. (출처: 재외동포신문)

일 주간시간과 수요일 야간 시간에 이용 할 수 있으며, 평생 회비($10)를 내고 등록한 회원만 대출이 가능하다. 두 번째 운영위원회 모임은 5월에 가질 예정이며, 이날 모 임에는 오타와 한인단체(4), 오타와 종교단체(5), 한인언론 (1)이 추가로 함께 할 예정이다. 김상태 한인회장은 한인 도서관 시설을 설치한다고 해도, 한인동포들이 즐겨 볼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짧은 시간내 에 준비하는 것은 동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한글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동포들을 대상으 로 4월 30일까지 도서를 기증받는 '도서모음 캠페인'을 실 시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글도서를 보유한 동포가정에서는 한인도서 관설치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를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도 서를 기증해주기 부탁 드린다"라며 "기증받은 도서를 정리 하고, 도서관 개관 시 운영을 도울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 다"라고 전하며, 봉사의사가 있는 동포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한편 신지연 코리안 뉴스위크 오타와지국장은 "한국 법 보신문 남수연 기자의 도움을 받아 현재 선박을 이용하여 100권의 책이 오타와로 오고 있다. 아울러 도서출판 푸른향 기 한효정 대표가 100권의 책 기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오타와 한인 도서관 운영에 관한 문의 및 자원봉사 신청 은 오타와 한인회(613 400 8149, ott.korean@gmail.com) 로 연락바란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첫 전시회 개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대표 안미희)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오 타와 도서관(Ottawa Public Library - Main(120 Metcalfe St)에서 크 고 작은 28점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2019년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FAO(Friends of the Arts in Ottawa)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라는 모임으로 2018년 오타와의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될 즈음 에 그림을 취미로 그리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격려하며 그림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FAO는 장르의 구분이 없으며, 전공을 구분하지도 않으며, 모두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그림을 사랑하는 오타와에 사는 사람들의 성장 모임으로 현재 1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모임 가입은 언제 든지 환영한다. FAO는 해마다 1회의 정기 전시회를 개최 할 예정이며,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시일정: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시장소: Ottawa Public Library - Main(120 Metcalfe St, Ottawa) 참여작가: 공진주, 백경숙, 안미희, 이경아, 이원숙, 오은경, 정혜경 문의: faottawa@gmail.com

(왼쪽부터) 백경숙, 안미희, 정혜경, 이원숙, 이경아 (사진: 신지연 기자)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 로)정혜경作, 안미희作, 이 경아作, 공진주作, 백경숙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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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제1438호 제1148호 2019년 2019년 4월 4월 5일 5일 (금요일) (금요일)

<세월호를 기억하고 함께하는 다섯번째 봄, 작은음악회> 5년 전 세월호 침몰로 인해 국가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안전 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5주기를 맞이함에 따라, 그 희생자들, 가 족들, 그리고 함께 열심히 일하는 분들을 기억하며 동행한다는 취지에서 사사세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나라들에 게도 알리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할 때, 그 것 이 쉽게 잊혀지고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 행사: 세월호를 기억하고 함께하는 다섯번째 봄, 작은 음악회 ◆ 일시: 4월 13일 토요일 오후 2-4시 ◆ 장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10 Chesterton drive, Parkwood Presbyterian Church)

[가평전투 기념식 초대장] 오타와에서 4월 23일 오전 11시 개최될 가평전투 기념 식 초대장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참석예약은 4월 16일까지 defenceasst@ mofa.go.kr 혹은 613-244-5025으로 연락 바랍니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한의학에서 보는 어지러움증 어지럼증을 한방에서는 현훈(眩暈)이라고 한다. 현(眩)이란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눈앞이 깜깜하게 보이는 증상을 말하고, 훈( 暈)이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빙빙 도는 것 같아서 제대로 서있을 수 없는 증상을 의미 합니다. 어지럼증은 상기한 현훈 증상 외에 도 불균형, 어지러우면서 의식을 잠시 잃는 실신 등의 증상도 넓은 의미에서 포함한다. 인체는 눈으로 보는 시각 정보, 귀속에 있 으면서 균형과 회전 감각의 정보를 전달해 주는 전정기관의 정보, 몸의 근육과 인대에 있는 감각기관의 정보가 뇌에서 통합하여 현재의 위치와 상황을 파악하는데, 이 세 가 지 말초신경기관과의 정보와 뇌 속에서 균 형과 위치를 통합하여 파악하는 중추 기관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 생하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은 간 화(肝火)나 몸의 소화장애나 수액대사 장애 로 발생하는 습담(痰濕), 기혈(氣血)의 부족, 신정(腎精)부족으로 인해서 어지럼증이 생 긴다고 보았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귀질환이 원인이 되는 말초성 현훈과 생명중추가 있는 뇌간에 혈 류를 공급하는 척추-기저동맥의 순환장애 로 발생하는 중추성 현훈으로 크게 두 가지 로 구분할 수 있다.

말초신경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은 양성발 작성체위성 현훈으로, 이석(耳石)증으로 알 려져 있다. 이 질환은 충격, 피로, 면역 반응, 기타 다른 원인 등으로 귀속의 반고리관에 작은 이석이 존재하면 심하게 빙빙 도는 어 지럼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전정신경염, 메 니에르병 등도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이 런 질환들은 고개를 돌리거나 일어설 때, 보 행 시 몸을 움직이면 하늘이 빙빙 도는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생 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매우 심해서,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중추신경장애 질환은 척추-기저동맥의 순 환장애로 인해 뇌허혈이 발생하는 경우로 발 생률은 적지만,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어지 럼증, 두통, 속이 울렁거리면서 토하거나 한 쪽 팔다리에 감각장애나 균형 장애, 운동장 애,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만약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곧바로 정밀검사를 꼭 받아봐야 한다. 이 외에도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검사 상 이상이 없는데도 본인이 어지럼증을 호소하 는 경우에도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이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서 기온이 급하게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이 동맥경화의 원인

인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 분들의 경우 기 온차에 대하여 혈관의 수축 팽창이 원활하게 조 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뇌허혈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므로, 뇌허혈의 증상이 나타나면 큰 병원 이나 한방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 상 몸의 보온에 신경을 쓰고 혈압 및 당뇨 관리 에 힘써야 한다. 노인분들은 만성병이 없다하더 라도 귀나 뇌간의 미세한 혈류 장애가 나타나면 검사 상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어지럼증이 나타 날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지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겨울 추위 에 목도리나 모자 등으로 목덜미와 머리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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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따뜻하게 하고 방한복으로 몸 전체의 보온 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아침에는 가능한 일 을 삼가시길 바란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을 갖고 있는 사 람은 관리에 힘써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 하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는 새벽보다는 낮에 운 동 하는 것이 좋고 가능한 실내에서 운동하기를 권한다.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제거할 수 있 도록 하고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삼가며 성인병 이 있는 사람은 금주·금연이 필요하다. 지나친 성생활 또는 과로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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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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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호 2019년 4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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