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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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4월 12일(금) 2018년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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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폭설, 31만명 정전으로 불편 겪어 퀘벡주,남부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줄인다 얼음 달려 나무 쓰러져 전선 끊어 대규모 정전 사태 1998년 이후 최악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지난 8일 몬트리얼을 포함한 퀘 벡주 남부에 내린 폭설과 얼음비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Freezing rain)로 인해 무려 31만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명이 넘는 시민들이 정전으로 불편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을 겪었다. 할 예정이다. 얼음비는 섭씨 0도 안팍의 기온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에 눈과 비가 섞여 내려 나뭇가지와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전선에 얼음이 형성되는 현상이다.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나뭇가지마다 영롱하게 맷힌 얼음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방울들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생각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보다 무게가 엄청나 나뭇가지를 부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러뜨리고 심지어 큰 나무가 넘어지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기도 한다.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또한 전신주와 전기줄에도 엄청난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무게의 얼음이 매달려 케이블의 무 구했다. 게를 견디지 못한 전신주가 넘어지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기도 하고 쓰러진 나무나 꺾인 나뭇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가지에 전기줄이 잘리거나 각종 시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설이 파괴되기도 한다.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10cm 이상의 눈과 얼음비가 내리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고 바람까지 심하게 부는 현상이 넓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은 지역에서 벌어지며 몬트리얼 북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부 라발 및 로렌시안 지역은 대규모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정전사태를 일으킨 것이다.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하이드로 퀘벡(퀘벡전기공사)은 가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시설 복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 나섰으며 심지어 미국쪽에서도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지원을 받아가며 24시간 복구작업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을 이어갔다.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한편 소방 대원들은 정전지역에서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혹시 실내에서 옥외용 바베큐 등을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이용해 난방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 독된 주민들이 없나를 확인하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을 하며 점검을 했다. 실제로 정전 이틀째인 화요일에는 10명의 주민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 로 병원에 후송되었다.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정전이 되면 전기 난방은 물론이고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가스나 기름 보일러의 경우도 작동하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지 않으므로 실내에서 바베큐용 석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탄을 이용할 경우 일산화탄소에 중 불어로 말했다. 독되어 목숨을 잃을 수 있으므로 절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대 사용해서는 않된다.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또한 17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원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인은 촛불과 발전기로 인한 것인데 발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전기를 건물에 너무 가깝게 설치해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발생한 경우다. 감독한다. 또한 경찰과 주민 자원봉사자들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은 집집마다 방문하며 노인들의 안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전을 확인했다. 은 이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마크 디머 라발 시장은 "정전지역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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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감축 시행 예정

오타와는 1cm 이상의 눈이 쌓여 있는 날이 147일간 지속되어 1978년 퀘벡주의 가장 큰 업주들의 모임 의 144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1969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년에 143일, 2008년에 142일을 기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록한 바 있다.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장은 말했다.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에 친인척이나 지인들이 있을 경우 쓰러진 나무에 끊어진 전기줄 붙였다. 연락을 취해 그들이 안전한지를 확인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24시간 내내 정전 복구작업이 진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전 3일째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인 수요일에도 5만2천여명 이상의 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주민들이 전기가 들어오기만 기다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리고 있었다.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눈보라치는 다운타운 몬트리얼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를 나타냈다.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퀘벡주 실업률은 지난해 6.1%로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지난 월요일 발표된 CAQ의 경제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성장이 나와있다. 4월 8일둔화될 대규모것이라고 정전이 발생한 지역, 특히 라발 북쪽의 피해가 심했다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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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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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이렇게 많은 사람을 모이 게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준 비한 80 석이 꽉 차고도 그냥 서서 하는 게 좋다며 기꺼이 참석한 사람 들도 있었다. 매일 먹는 김치가 이렇 게 유명한 음식이었다니. 지난 3월 31일 개최된 몬트리올 제 자교회의 ‘제5회 히스토리(History) 가 있는 요리강습’은 이렇게 참석자 모두를 설레게 하며 시작됐다. 겉절이 김치에 대한 비한인들의 관심은 상상 이상이었다. 김치 만드 는 법을 알고 싶어 찾아왔다는 케 네디언 중년 부부는 “사실 우리 동 네 센터에서 건강식으로 김치 만들 기를 소개한 적이 있다. 김치는 발효 식품 중에 가장 영양이 풍부하고 맛 이 또한 뛰어나다고 들었다. 그 때 한 번 맛보고 완전 반해 한국사람만 만 나면 김치 만드는 법을 물었다. 그러 다 우연히 행사를 알게 됐는데 오길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그 는 “수익금이 노숙자를 위해 쓰인다

니 뿌듯하면서도 맛있는 수육도 처음 먹어봐 너무 행복하다. 레시피를 받 았으니 집에서 자주 해 먹어야겠다” 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명애 씨의 자 상하고 꼼꼼한 준비와 설명에 한인· 비한인 할 것 없이 모두들 따라하기 에 여념이 없었다. 신문 기사를 보고 참석했다는 한 인 참가자는 “사실 처음 캐나다와 왔 을 때는 케네디언들이 모두 다른 생 각과 신념을 가지고 사는 줄 알았다. 하지만 몇 년 생활해 보니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더라. 각 지역과 민족 특성 에 맞는 문화만 다를 뿐 행복하게 살 고 싶은 마음은 차이가 없는 걸 알 았다. 이 행사만 봐도 말로 소통하는 게 아니라 겉절이를 같이 만들고 먹 었을 뿐인데 모두들 오래 사귄 친구 들 같았다”고 말했다. 행사는 시종일관 시끌벅적했다. 한 국 시골에서 김장 담그는 모습이 이 곳 몬트리올에서 재현됐다. 겉절이가 완성됐을 때에는 아이들처럼 곳곳에

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테이블마다 웃음 꽃이 피어나는 동안 제자교회 자원 봉사자들이 만든 수육과 잡채 그리고 꽈배기가 제공됐다. 김치에 보 쌈을 곁들인 훌륭한 저녁식사 후엔 경품을 추첨해 또 다른 기쁨을 선사 했다. 참석자 모두가 편히 행사를 즐 길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 순차 통역 으로 진행됐다. 행사 도중 이지현 목 사가 소개한 ‘김치의 발효에 대한 흥 미로운 이야기(History)’는 참석자들 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배추에 물기가 넉넉해지고 조직이 부드러워지면 유산균이 활동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쟁 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산균보 다 수천 배 많은 박테리아들과 곰팡 이들이 배추를 먹으려고 덤벼듭니 다. 그대로 두면 수적으로 크게 불리 한 유산균은 경쟁에서 밀려나고, 잡 균들이 창궐하여 배추는 썩을 수 밖 에 없습니다.” “그러나 소금의 도움으로 전세는 완전히 역전됩니다. 배추를 절일 때 배추 속으로 침투한 소금은 곰팡이 를 비롯한 모든 잡균을 전멸시킵니

다. 유일하게 살아남는 것이 유산균 입니다. 경쟁자들이 모두 사라진 배 추 속에서 유산균들은 유유히 번식 하면서 특별한 향기도 맛도 없는 배 추를 향기롭고 감칠맛 나는 김치로 변화시킵니다.” “유산균이 배추를 김치로 변화시 키듯이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의 인생에 아름다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말 과 글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스마트폰은 쉴새 없이 울리 며 우리에게 ‘이 문자를 읽으라, 저 뉴스를 들으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수많은 정보로 가 득 차 있어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 들일 자리가 없습니다. 배추에는 유 산균 외에도 수많은 미생물들이 붙 어 있어 그냥 두면 썩어버린다 하였 습니다.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우리 마음이 그분의 말씀이 아니라 세상의 지식만으로 가득하다면 점 점 부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에게도 소금이 필요합니다.” 몬트리올 제자교회


No. 1149 Fri., April 12, 2019

커 뮤 니 티

살모넬라 전국 감역 확산 주의보

캐나다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은 캐나다식품 검역소와 캐나다 보건부, 그리고 각 주 보건당국과 공동으로 6개 주에 서 살모넬라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고 발표했다. 6개 주에는 BC주, 알버 타주, 사스카추언주, 마니토바주, 온 타리오주, 그리고 퀘벡주 등 대서양 연해주를 제외한 모든 주이다. 보건 국은 아직 어떤 경로를 통해 살모넬 라가 확산되고 있는 지 찾지 못했다 며,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 다. 현재 살모넬라 감염은 확산 중에 있으며, 발병자들의 신고도 계속 접 수되는 상태다. 지난 5일 현재로 총 63명이 살모넬 라균에 의한 장염을 앓고 있는 것으

로 확인됐다. 각 주벼로 보면, BC주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알버타주 가 10명, 사스카추언주가 8명, 마니 토바주가 10명, 온타리오주가 10명, 그리고 퀘벡주가 2명이다. 인구 대비 감염자 수를 보면 BC주에서 시작돼 퀘벡주로 전이되는 모양세다. 이들은 작년 11월부터 올 3월사이 에 발병을 했다. 18명이 입원을 했으 며, 2명이 사망을 했다. 사망자가 살 모넬라가 직접적인 사인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발병자 연령은 1세부터 87세로 모든 연령대가 포함됐다. 여 성이 57%로 남성보다 발병율이 높 았다. 보건국은 “한 사람이 병에 걸 리는 시간과 질병이 보건 공무원들 에게 보고되는 시간 사이에 4주에서 5주 정도 경과할 수 있기 때문에 앞 으로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될 수 있 다”고 말했다. 살모넬라 확산의 주요 통로가 되는 식품과 관련해, 캐나다식품검역소가 어떤 식품이 살모넬라에 감염됐는지 조사 중이다. 만약 감염 경로가 되는 식품을 발견하면 리콜 명령을 내릴

불법이민·취업알선 단속 칼 빼들었다 이민 컨설턴트에 대한 자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또 위반자들을 조사 하고 징벌하기 위해 감시 기관에게 보다 강력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비양심적인 이민 컨설턴트들과 해외 근로자 리크루터들을 단속할 새롭고 더욱 강력한 법이 제정된다. 아메드 후센(Hussen)연방 이민부 장관은 지난 10일 “신규 이민자들 과 해외 취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과 행동을 취해야 할 시기가 됐 다”며 불법 이민 컨설턴트들과 리크 루터들을 단속할 규제조치가 임박했 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후센 장관의 이번 발표는 일부 해 외 근로자 리크루터들과 이민 컨설 턴트들이 국내외에서 2600여명의 해외 근로자와 학생들에게 사기행

각을 벌였다는 조사 발표가 있은 후 이뤄졌다. 연방정부는 자격을 갖춘 컨설턴트 들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에 걸쳐 5190만 달 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시 행을 추진하는 새로운 규칙은 변호 사와 의사 등 다른 전문직과 같이 이 민 컨설턴트에 대해서도 한층 강화된 자격 기준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이민부는 새로운 자격 기준을 도입 함으로써 피해를 입기 쉬운 취약한 이민 신청자들이 비양심적인 컨설턴 트와 평판이 좋은 컨설턴트들을 구 분하며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법은 이민 컨설턴트 관련 대학을 설립하고 전국적으로 공식

계획인데, 5일 현재 아직 리콜 대상 식품은 없다고 밝혔다. 살모넬라 감염 위험군은 유아, 어 린이, 노인, 그리고 면역시스템약화 자들이다. 살모넬라 감염에 의한 발 병자 중 상당수가 며칠 있으면 모두 회복을 한다. 또 일부 감염자들은 전 혀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 지만, 이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살모넬라균이 전염될 수 있다. 보건국은 살모넬라균 확산을 막기 위해 조리 전에 꼭 손을 비누와 따뜻 한 물로 최소 20초 이상 씻으라고 안 내했다. 이외에도 고기나 생선, 계란 등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먹는 일을 삼가하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하지 말 아야 한다. 음식을 준비할 때 날생선 이나 육류를 취급했던 도마나 식기 에 조리한 음식이 닿지 않아야 한다. 한편, 살모넬라균 감염자의 대부분 은 정상을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떨 어지는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들 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감염 증 상은 12-72시간 후에 나타날 수 있 고 질병은 대개 4-7일가량 지속된다.

컨설턴트 감시 기구를 창설해 비양 심적인 이민 컨설턴트를 근절시키기 위한 강력한 감독, 집행, 수사 및 징 벌을 위한 필요한 권한과 수단을 제 공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이 민 컨설팅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 람들에 대해 의무적이고 원활한 과 정 이수 및 투명한 수업료 징수와 컨 설턴트에 대한 공식적인 불평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더 나은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대학과 협력하게 된다. 후센 장관은 “이민 사기 폐해를 목 도하면서 컨설턴트 자격 기준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 다”며 “강화된 이민 컨설턴트 자격법 은 이민 서비스를 윤리적이고 전문 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현재의 많은 평판이 좋은 컨설턴트를 비롯해 캐 나다인들과 미래의 신규 이민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법이 시행되면 고용 주들은 등록된 자격을 갖춘 에이전 트들을 통하지 않고는 해외 근로자 들을 고용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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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3-

트뤼도 총리, 야당 대표 상대로 소송걸까 정국 최대 현안으로 불거진지 2개 월이 넘었지만 상황이 좀처럼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계속 새로운 형국으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바 로 대형 엔지니어링사 에스앤씨-라 발린(SNC-Lavalin) 관련 이슈다. SNC-라발린의 부패 혐의를 연방 자유당 정권이 드러내지 않으려 했 다고 전 내각 각료가 주장해 문제가 불거졌고, 이어 해당 정치인이 의회 에서 증언하고, 총리의 최측근과 나 눈 전화 통화를 동의없이 녹음하고 이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주 출당 까지 최근의 연방 정치무대는 매우 숨가쁘게 이어졌다. 7일에는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됐 다. 연방보수당 앤드류 시어(Scheer)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SNC라발린 건과 관련해 저스틴 트뤼도 (Trudeau) 총리가 자신을 고소하겠 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시어 대표 는 트뤼도 총리가 SNC_라발린의 범 죄 혐의를 기소하지 못하도록 정치적

으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해왔다. 시어 대표는 총리의 변호사로부터 지난달 31일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는 편지를 받 았다며 트뤼도 총리에게 즉시 자신 을 고소하라고 맞대응했다. 시어 대 표는 정부의 압력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해온 보수당 을 침묵시키기 위한 협박 전술로 법 적 대응을 거론하는 편지를 보냈다 며 트뤼도 총리가 조디 윌슨-레이부 (Raubould) 전 법무장관을 침묵시키 기 위해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의 방 법이라고 주장했다. 총리 변호사의 편지에 대해 시어 대표의 변호사는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에 책임을 물음으로서 헌법적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답장 을 보냈다. 또한 트뤼도 총리가 소송을 진행 하지 않는다면 시어 대표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더 적절하고 근거 있음 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국·중국·인도 이민자 2세대 학력‘월등’ 한국과 중국, 인도 이민자 2세대 의 학력과 직업이 타국 이민자와 캐 나다 백인 3세대 이상에 비해 월등 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Statics Canada) 이 최근 공개한 연구보고서 ‘세대간 교육유동성 및 고용시장 성과’에 따 르면 이 3개국 이민자 2세대, 특히 여성들이 캐나다 주류사회의 핵심 직업들에 다양하게 높은 비율로 진 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의 두 거대 소 수민족 집단인 중국인과 남아시아 인(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 라데시 아프가니스탄 등지 출신) 2세들의 40% 이상이 고숙련 부 문에서 중견 위치를 점하고 있음 을 보여준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61%-73%( 남성-여성), 남아시아 48%-62%(인

도만의 통계는 없으나 이보다 약간 높을 수도 있다.), 한국 63%-71% 이며 필리핀은 28%-46%에 그쳐 의외로 저조했다. 서아시아/아랍( 이란, 시리아 등)은 34%-39%였다. 이들의 연소득 순위에서도 한국 은 1위를 보였다. 25세~44세 고숙련 직 남성이 72-여성 56(단위 천달러) 을 받았으며 남아시아는 68-51, 중 국 68-57, 필리핀 55-48, 흑인 4741, 백인 68-48의 소득을 기록했다. 자녀들의 대학 졸업은 남아시아 48%-62%, 중국 61%-73%, 한국 63%-71%, 핊리핀 36%-46%, 백 인 30%-43%, 흑인 20%-36%였다. 한편 이민 1세대 부모들의 대졸 학력은 한국이 43%-28%로 남성의 경우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 국 남자들의 대졸 학력 비율이 매 우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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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위기의 남자’어산지 운명 어찌될까… 미 인도시‘중형’불가피 영 정부“누구도 법 위에 없다”엄중 처분 예고 미국에 곧‘신병 인도할 것’이란 전망 나와 미 법무부“어산지 기소 상태”,“징역 5년 가능” 트럼프“어산지 사형에 처해야 한다” 말하기도 '가디언’"어산지 인도는 정당하지 않은 일”견제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

미국 정부를 큰 곤경에 빠트렸던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 가 도피 7년 만에 영국 런던의 에콰 도르대사관에서 체포돼 그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된다. <가디언>은 어산 지를 미국에 인도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란 내용의 긴급 사설 을 내놓으며 그의 앞날을 우려했다. 11일 체포된 어산지의 운명은 일단 영국 정부 손에 달렸다. 사지드 자비 드 내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누구 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며 엄중한 처 분을 예고했다. 어산지는 2012년 6 월 성범죄 혐의로 신병 인도를 요구 한 스웨덴 당국의 청구를 영국 법원 이 받아들이자 보석 조건을 어기고

에콰도르대사관으로 도피해 7년 간 ‘대사관 망명’ 생활을 해왔다. 런던 경찰은 체포가 보석 조건 위반뿐 아니라 “미국 당국의 요청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는 어산지의 신병을 미국으로 넘길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2010년 기밀이 담 긴 미국 정부 컴퓨터에 침입한 브 래들리 매닝 당시 미군 일병의 공 범으로 어산지를 기소했고,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고 이날 밝 혔다. 미국 법무부는 어산지가 미 국에서 재판을 받으면 최장 징역 5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산지는 미국 정부의 1급 수배 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2010년 매 닝이 건넨 미군 헬기의 이라크 민 간인 학살 장면 동영상, 아프가니 스탄전 관련 기록, 25만건의 미국 외교전문을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통해 잇따라 폭로했다. 매닝은 징

역 35년을 선고받았으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징역 7년으로 감형시켜줘 2017년 석방됐다. 미국의 치부를 밝힌 행위를 놓고 언론 자유 논란이 뜨거웠 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0년 “어산지를 사 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인 어산지는 2006년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 크스를 설립해 언론 자유, 검열 철폐, 정보 공유를 기치로 내걸고 활동해왔 다. 위키리크스는 정보기술의 힘을 빌 려 엄청난 정보를 매우 효율적이고 빠 르게 전파하는 새로운 정보 공유 모델 을 만들어냈다. 어산지에게 정보를 유 출한 매닝은 25만건에 달하는 막대한 정보를 1.6기가짜리 시디(CD)로 손쉽 게 내려받았다. 위키리크스는 이 정보 를 누리집(www.wikileaks.org)에 그 대로 올렸다. 이 사건은 어산지를 세계 를 뒤흔든 ‘뉴스 메이커’로 만들었다.

미국 외교전문 공개는 전세계에서 크고 작은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에서 도 2008년 5월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이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에게 동생 이명박 대통령을 “뼛속까지 친미, 친일”(pro-U.S. and pro-Japan to the core)이라고 소개한 사실이 드 러나 후폭풍이 일었다. <가디언>은 에콰도르 정부의 어산 지에 대한 보호 철회와 영국 정부의

체포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이는 국제적 진공상태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년 전 오바마의 뒤를 이어 트럼프가 등장 했다는 사실이 어산지에겐 더 위협 적”이라며 “트럼프의 미국에게 어 산지를 인도하는 것은 안전하지도 정당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했다. 이 신문은 에콰도르가 체포에 협 조한 것도 비판했다. 2017년 좌파 후보로 당선된 레닌 모레노 에콰 도르 대통령은 침체된 경제를 살 리고 외채 문제를 해결하려고 국제 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 청하면서 미국에 협조적인 움직임 을 보여왔다.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11일 오전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 서 체포된 뒤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7년에 걸친 오랜 망명 생 활 때문인지 얼굴이 많이 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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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9 Fri., April 12, 2019

브렉시트 또 연기 오는 10월31일까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건물에서 브렉시트 시 한을 연장한 유럽연합 정상회의 합의를 수용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마 치고 단상을 떠나고 있다.

유럽연합과 영국, 10월말까지 ‘탄력적 연장’ 합의 두번째 브렉시트 연장…영국 내 논란도 연장 탈퇴 예고 영국은 5월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해야 유럽연합(EU)과 영국이 올해 10월 31일까지 브렉시트 시한을 다시 미 루기로 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양쪽이 이때까지 브렉시 트 기한에 대한 ‘탄력적 연장’을 하기 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탄력적 연장이란 양쪽이 합의하면 이 시한 내에도 탈퇴가 가능한 것이다. 메이 총리는 반드시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것이며 “6월에 탈퇴하는 것도 가능 하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로써 브렉시트는 애초 3월29일 에서 4월12일로 연장된 데 이어 다 시 6개월이나 연장됐다. 이번 조처

는 탈퇴 시한인 12일을 앞두고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승인되 지 않아 양쪽이 아무 합의 없이 헤어 지는 ‘노딜 브렉시트’가 닥치는 것을 막으려고 막판에 성사됐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의 27개 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서 열린 긴급 정상회의에서 5시간의 격론 끝에 연장안에 합의했다. 메이 영국 총리는 애초 6월30일까지 연장 을 요청했었다.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은 연장 시한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 해졌다. 독일·스페인·아일랜드 등 대 다수 회원국은 연말까지의 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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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했으나, 프랑스는 6월까지 하자 고 주장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스 대통령은 브렉시트의 장기 연기 가 유럽연합의 기능을 해칠 뿐이라 고 주장했다. 브렉시트가 10월 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영국은 5월에 치러지는 유럽의 회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리오 버라 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영국은 유럽 의회 선거에 참여해야만 하고, 그렇 지 않으면 6월1일자로 노딜 브렉시트 가 이뤄진다고 경고했다. 브렉시트가 예정된 영국이 유럽의 회 선거에 참여해야 하는 점은 영국 내 브렉시트 논쟁에 또 하나의 고비 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영향력이 커지는 브렉시트 반대 진영이 유럽의 회 선거 공간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 기 때문이다. 유럽의회 선거의 성격 을 사실상 제2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처럼 몰고가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은 “영국에서도 아마 유럽의회 선거 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약간 이상 하게 보일 수 있으나, 규칙은 규칙이 고, 우리는 유럽연합 법들을 준수해 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겠다”고 했다. 투스크 의장은 “이제 취할 과정은 전적으로 영국의 손에 들어갔다”며 “영국은 지금도 탈퇴 합의를 승인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연장안은 종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영 국이 전략을 재고해 “브렉시트를 모 두 취소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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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6만년 전 새 인류 발견

진화사 다시 쓰나

필리핀 북부 루손섬의 한 동굴에서 발굴된 새로운 인류 ‘호모 루소넨시 스’의 위턱 쪽 치아의 모습.

필리핀에서 5만~6만7000년 전 살 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인류 화석이 발견됐다. 프랑스 파리 자연사박물관의 플로 랑 데트루아 박사와 필립 파이퍼 오 스트레일리아국립대 교수 등으로 구 성된 연구팀은 필리핀 북부 루손섬 칼라오동굴 석회층에서 발굴한 치아 등 뼈 화석 13점을 분석한 결과, 현생 인류(호모사피엔스) 등 기존에 알려 진 사람속 종들과는 다른 특성을 지 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골은 어른 2명과 아이 1명의 것으 로 추정되는 치아 7개, 손뼈 2개, 발 뼈 3개, 넓적다리뼈 1개다. 이들을 방 사성동위원소 연대 측정을 한 결과, 5만~6만7000년 전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유골이 발견된 루손섬의 이 름을 따 새 인류를 호모루소넨시스로 명명하고, 이를 10일 과학저널 <네이 처>에 발표했다.

호모루소넨시스가 활동한 시기는 아프리카에서 살던 호모에렉투스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퍼져나가며 현생인류가 등장하던 시기와도 겹 친다. 특이한 점은 키 121㎝가량의 이 작은 인류가 현생인류와 원시인 류의 모습이 혼재된 특징을 지니 고 있다는 점이다. 호모루소넨시스 는 현생인류처럼 치아와 턱이 작고 직립보행이 가능한 동시에, 오랑우 탄처럼 나무를 타는 데 좋게 발가 락이 굽어 있었다. 굽은 발가락은 200만~30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산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특징이 기도 하다. 진화 과정에서 섬에 고 립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원시적 특징이 다시 생겨났을 가능성도 있 지만, 호모에렉투스에 앞서 아프리 카를 떠나 루손섬에 정착했을 가능 성도 제기된다. 캐나다 레이크헤드 대학의 인류 학자 매슈 토처리는 <에이피>(AP) 통신 인터뷰에서 “(인류 진화사 연 구가) 더 골치 아프고 복잡한 동시 에 매우 흥미로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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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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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100년전 임정 세워진 날 소득불평등 지표 악화 더 좋은 조국 위해 다시 도전” 이 총리는 “100 년 전 오늘, 대한 민국임시정부가 중국에 세워졌 다. 그 100주년 을 우리는 대한 민국 현대사 를 증언하 는 여의 도에서 기념한 다”고 기념사를 시작했다. 이날 기념식을 한 서울 여의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11 는 중국에서 활 일 저녁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열린 기 동하던 대한민 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임시정부 광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한민국 임 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11일 “우리는 더 좋은 조국을 만들기 위 해 다시 도전해야 한다”며 “조국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 반도’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7시19 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임시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지 난 100년, 우리의 역사는 결코 순 탄하지 않았다”며 “그런 고난을 딛 고,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발전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 출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먼저

복군 네 명이 해방 사흘 뒤에 맨 먼 저 첫발을 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총리는 “100년 전 오늘 대한민 국임시정부가 중국에 세워졌다”며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뿌리 위에 기둥을 세우고 가지를 키우며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정부는 새 나라의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국 체를 민주공화제로 정했고, 국민의 평등과 자유를 약속하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국가상징으로 공식화했 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기틀이 그 때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0년 우리의 역사는

결코 순탄치 않았다”며 “35년 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았고 3년간 전쟁 을 치렀다. 71년간 분단돼 남북이 서로 미워하고 대립하며 살았다. 지 독한 가난과 잇따른 정변도 겪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경제력과 선진국 수준의 민 주정치를 구가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 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명을 넘 는 ‘30-50클럽’의 일곱번째 나라가 됐다. 다른 여섯 나라는 모두 식민 지를 두고 일찍부터 경제력을 키웠 지만, 우리는 식민지배를 받다가 늦 게 독립한 처지였다”고 했다. 이 총 리는 “100년 전에 임시정부를 세우 셨던 선현들께 오늘 저는 후손들의 위대한 성취를 감히 보고 드린다” 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더 좋은 조국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제로 평화와 번영의 한 반도, 혁신국가, 포용국가, 안전국가, 정의국가 등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그렇게 하겠노라고, 100년 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 웠던 선현들 앞에서 함께 다짐하 자”며 “선현들께서 대한민국을 도 와주시리라 믿는다”며 기념사를 마 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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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36개국 중 32위 한국의 소득평등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 타났다. 통계청은 11일 국가통계포털 (kosis.kr)에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에 의한 연간 소득분배 지표를 추가 로 공개했다. ‘지니계수’나 ‘소득5분위 배율’ 등 외에 국제사회에서 인정하는 소득분 배 지표들을 새롭게 분석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지표 중 가계소득 상위 10% 경곗값(소득을 분위별로 나눌 때 각 분위의 상한값)을 하위 10% 경곗값으로 나눈 10분위수 배 율(P90/P10)은 처분가능소득 기준 으로 볼 때 2017년 5.79배로, 2016 년(5.73배)에 비해 소폭 악화했다. OECD는 이 배율을 소득불평등을 파악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

다. 배율이 높을수록 소득불평등이 심하다는 의미다. 이 지표의 OECD 회원국 평균은 4.3배로 한국은 36개 국 중 32위 수준에 그쳤다. 한국보다 가계 간 소득 격차가 큰 OECD 회원국은 멕시코(7.2배), 칠레 (7배), 미국(6.3배)뿐이다. 리투아니 아는 5.8배로 한국과 같다. 가계소득 상위 10% 인구의 소득점 유율을 하위 40% 인구의 소득점유율 로 나눈 이른바 ‘팔마비율’은 2016년 1.45배에서 2017년 1.44배로 소폭 개 선됐다. 하지만 이 지표 역시 OECD 회원국 중에는 30위에 그친다. 중위소득 60% 이하 상대적 빈 곤율도 2017년 23.2%로 2016년 (23.7%)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OECD 회원국 중에서는 29위 수 준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원내대표,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 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장하성 주중 대사, 나경원 자유한국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왼쪽부터) 등 정부·국회 대표단이 11일 중국 상하이 윤봉길의사기념관의 윤 의사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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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헌법불합치 66년 만에낙태, 죄의 굴레 벗다

환호하는 여성들. 낙태죄 헌법불합 치 결정이 내려진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선 하루 종일 찬반 을 주장하는 기자회견과 시위가 이 어졌다. 낙태죄를 반대해온 시민단체

형법 제269조 1항과 낙태 수술을 한 의사를 처벌하는 형법 제270조 1항 이 헌법불합치라고 결정했다고 11일 선고했다. 재판관 9명 중 4명이 헌법 불합치, 3명이 단순위헌, 2명이 합 헌 의견을 내놨다. 헌법불합치란 해 당 법률이 위헌이지만 단순위헌 결 정과 법률 무효화에 따른 법의 공백 이나 사회적 혼란이 우려될 때 국회 에 시한을 주고 법 개정을 유도하는 결정이다. 헌재 결정에 따라 국회는 2020년 12월31일까지 해당 조항들 을 개정해야 한다. 헌법불합치와 단순위헌 의견을 합 쳐 총 7명의 재판관이 낙태 처벌 조 항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회원들이 형법 제정 이후 66년 만 의 헌법불합치 선고 소식을 듣고 환 호하고 있다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헌법재판 소가 결정했다. 임신 초기에도 무조 건적으로 낙태를 금지한다면 인간 존엄성을 실현하려는 여성의 자기결 정권이 과도하게 침해된다고 헌재는 판단했다. 1953년 형법이 제정될 때 낙태를 범죄로 규정한 지 66년 만에 나온 결정이다. 헌재는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는

여성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임신· 출산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가 있는 데 해당 조항이 임신기간 전체를 통 틀어 모든 낙태를 전면·일률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형벌을 부과해 사실상 임신·출산을 강제하 고 있다고 봤다. 모자보건법이 일부 낙태 허용 규 정을 두고 있지만, ‘다양하고 광범위 한 사회적·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 갈등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여 성에게 고통이 가중되는 게 문제라

고 재판관들은 지적했다. “출산과정 에 수반되는 신체적 고통·위험을 감 내하도록 강제당할 뿐 아니라 이에 더해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회적·경 제적 고통까지도 겪을 것을 강제당 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는 게 재 판관 7명의 공통 의견이었다. 유남석·서기석·이선애·이영진 재판 관은 태아가 모체를 떠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점인 ‘임신 22주(마지막 생리기간의 첫날 부터 기산한 임신주수)’ 전의 낙태에 대해서는 여성이 결정할 수 있는 기 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낙태 결정가 능기간과 사회적·경제적 사유를 구 체적으로 어떻게 조합할지, 상담요 건이나 숙려기간 등과 같은 일정한 절차적 요건을 추가할지 여부 등은 국회 입법에 맡기는 게 맞다고 했다. 단순위헌 의견을 낸 이석태·이은 애·김기영 재판관은 임신 22주 이후 에는 낙태를 제한하는 게 맞다면서 도 이른바 ‘임신 제1삼분기(임신 14 주)’에는 어떠한 사유든지 임신한 여 성이 자신의 숙고와 판단 아래 낙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낙 태 처벌 조항은 이미 사문화돼 있어 폐기하더라도 극심한 법적 혼란이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즉 시 무효를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유지될듯

한국, WTO 분쟁 승소

환경 시민단체 회원들이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지역 수산물 수 입을 결정한 세계무역기구(WTO)를 규탄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 입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 무역 분 쟁에서 한국이 예상을 깨고 사실상 승소했다. 이에 따라 2013년 9월 후쿠시마현 을 포함한 인근 8개 현에서 잡힌 28 개 어종의 수산물에 대해 내려진 수 입금지 조처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는 11일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산 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1 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 한 것으로 판정했다. 무역분쟁의 최종심 격인 상소기구

는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자의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당한 무 역 제한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1심에서 일본의 손을 들어줬던 가 장 중요한 두 가지 결정을 뒤집고 모 두 한국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세계무역기구는 앞서 지난해 2월 분쟁해결절차에 따른 1심에 해당하 는 패널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승소 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패널 보고서는 한국 정부의 조처에 대해 “일본산 식품에 대해 차 별적이며, 필요 이상으로 무역 제한 적이고, 정보공표 등 투명성에서 미 흡하다”며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부 합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No. 1149 Fri., April 12,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한미 정상, 3차 북미회담 공감대 트럼프“계속 대화하길 바라” 동맹도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 련해 많은 진전이 있었고, 좋은 관 계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일 이 있기를 기대하고 계속 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가졌지만 원하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이 11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서 “중요한 것은 (북한 비핵화) 대화 의 동력을 유지하고 가까운 시일 안 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관계 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대화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낮 12시10분부터 1시간40분 동안 트 럼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한 뒤 소규모, 확대 정상회담 겸 업무 오찬을 함께 하며 북-미 대화 재개

를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 방법론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2 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은 더 큰 합 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조기 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성과 가 남-북-미 정상이 주도한 ‘톱다운’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설득한 것이 다. 그는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최종적 상태에 관해 완벽하게 단일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비핵화가 끝날 때까지 물샐 틈없이 동 조할 것을 약속한다”며 굳건한 한미

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김 위원장을 잘 알게 됐고 존경한다. 북한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 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강한 관계 를 갖고 있다. 김 위원장과 북한 주 민들에게도 안부를 전한다. 앞으로 두고 봐야겠지만 희망하건데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 한미 동맹에 관해 “양국 관계는 어느때보다 긴밀하다”고 덧붙였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숙 소인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 을 차례로 만나 북-미 비핵화 협 상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 령에게 “하노이 정상회담은 비핵 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이며 이 동 력을 유지해 조기에 북-미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 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포토> 부산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동구 초량동 일본총영사관 근처에 있는 정발 장군 동상이 있는 쌈지공원에 세워진다.‘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 운동본부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와 부산 동구청은‘일제 강 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한다’내용의 합 의문을 작성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체계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한미 간 긴 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 미국은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북-미 대화 재 개는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볼 턴 보좌관에게도 “북-미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톱 다운 방식으 로 성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실제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 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 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진 행할 것”이라며 “여러 수준에서 다 각적인 대북 대화 노력을 경주하겠

다”고 말했다. 접견에는 우리 쪽에서는 강경화 외 교부 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 윤제 주미국대사, 김현종 안보실 2차 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최종건 안 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이 배석했고, 미 국 쪽에서는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매튜 포틴저 NSC 아 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앨리슨 후커 NSC 한국담당 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 아 트럼프 여사와 별도 오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장에도 함께 입장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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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영상 첫 공개 “빛 가두는 그림자 발견” 과학 역사상 최초로 블랙홀의 모 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국제블랙홀연구협력집단인 ‘사건 지평선망원경’(EHT) 연구팀은 10 일 “사건지평선망원경으로 처녀자 리은하단 중심부의 거대은하 M87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Vir A*)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 혔다. 블랙홀은 우주 진화 단계 중 극단적으로 압축된 천체로 아주 작

은 공간에 엄청난 질량을 포함하고 있다. Vir A*는 지구에서 5500만 광 년 떨어져 있으며 무게는 태양 질량 의 65억배에 이른다. 애스터리스크(*) 는 블랙홀로 추정된다는 표시이다. 블랙홀은 강력한 중력을 가지고 있 어 빛조차 탈출할 수 없으며 주변지 대(사건지평선)를 지나가는 빛도 휘 게 만든다. 이 왜곡된 빛을 통해 블 랙홀의 윤곽 곧 ‘블랙홀 그림자’를 관

측할 수 있다. 건반이 빠진 피아노로 연주하더라도 어떤 곡인지 알 수 있 는 것처럼 사건지평선망원경 관측 으로 블랙홀의 영상을 포착할 수 있 는 것이다. 연구팀은 2017년 4월5~14일 촬영 한 자료를 통해 블랙홀의 고리 형태 구조와 중심부의 어두운 지역 곧 블 랙홀 그림자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Vir A*의 사건지평선이 약 400억

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에 걸쳐 드리워진 블랙홀의 그림 자보다 2.5배 가량 작다는 것을 알 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 논문 6편 은 미국 <천체물리학저널 레터스> 10일치 특별판에 게재됐다. 사건지평선망원경 연구팀에는 세 계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 계 8개 망원경으로 지구 규모의 가 상망원경을 구축해 블랙홀을 관측 하고 있다. 사건지평선망원경의 공 간분해능은 파리의 카페에서 뉴욕 에 있는 신문 글자를 읽거나, 1만3천 ㎞ 떨어진 거리에서 야구공의 꿰맨 바늘땀을 셀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 다. 한국은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소속 연구원 등 8명이 연구팀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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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고 있다. 연구팀의 손봉원 천문연 책임연구 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인슈타인 의 일반상대성이론에 대한 궁극적 증명이다. 그동안 가상에 머물던 블 랙홀을 실제 관측해 연구하는 시대 가 다가왔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구 질량만 한 블랙홀의 지름이 탁 구공의 절반보다 작을 정도로 블랙 홀은 엄청난 질량을 포함하고 있어 시공간을 휘게 만든다. 아인슈타인 은 1915년 물체의 질량으로 주변의 시공간이 휜다는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했으며, 꼭 100년 전인 1919년 영국 천문학자 에딩턴은 개기일식 관 측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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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05.중국의 빌 게이츠, 마윈

님과 함께 몬트리올의 겨울은 끈질깁니다. 봄 이 오는가 싶더니 아침부터 함박눈 이 내렸습니다. 어느새 소복이 쌓인 눈이 마지막 손님인 듯한 생각이 들 어 열심히 이리저리 사진 찍고 요란 을 떨었습니다. 하얀 눈 위에 발자국 으로 꽃잎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손 가락 사이로 스르르 빠져 나가 뭉쳐 지지 않는 눈을 뭉쳐도 보았습니다. 마음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이내 환해졌습니다. 아무리 봄을 기다린 다지만 언제 보아도 꿈을 좇게 하는 눈송이를 보는 순간 봄은 저만치 가 라해도 서운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눈이 주는 특별한 감성이 우리의 마 음을 움직이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계절은 계절인지라 봄이 기 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봄하 면 파릇파릇 돋는 잔디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푸른 잔디를 생각하니 흘 러간 옛노래가 기억납니다. 대 히트를 기록했던 남진의 ‘님과 함께’입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백년 살 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가을이면 풍년 되어 겨울 이면 행복하네/멋쟁이 높은 빌딩 으 시대지만/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멋 이지만/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 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 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사랑 하는 우리 님과 한백년 살고 싶어//’ 대중가요지만 교과서에 실려도 괜 찮을만큼 건전한 가사입니다. 도발적 이고 선정적인 요즘의 노래 가사와 비교하면 얼마나 순수하고 자연 친화 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시의 아파트 나 삭월세를 얻어 살다가 차츰 집을 늘려 간다는 것이 아니고 하늘이 보 이고 땅이 보이는 시골집에 살고 싶 다는 소박한 꿈을 꿉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과 열심히 수고해 서 농사를 짓겠다는 것입니다. 따사 로운 봄볕을 받아가며 파종을 해서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고 작물을 해 치는 해충도 열심히 제거해서 싱싱

한 열매를 맺도록 땀흘려 일할 것입 니다. 모든 꽃이 만개하는 여름을 맘 껏 누리겠다는 포부도 밝힙니다. 봄 내내 수고한 결실의 꽃이 많은 즐거 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비와 바람을 이겨내고 피워낸 꽃들은 마치 품 속 에서 자라난 자식과도 같을 것입니 다.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에는 한없 는 뿌듯함과 보람이 넘쳐날 것입니 다. 나아가 결실의 계절 가을이 되 면 들판은 풍요로 물결칠 것입니다. 지난 계절 내내 이마에 땀을 흘리고 햇빛에 얼굴을 그을려가며 농작물들 에게 정성을 쏟아 온 댓가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땅에 뿌리를 박고 자라 난 모든 작물들은 거센 폭풍우를 견 뎌왔을 것입니다. 견딜 수 없는 폭염 의 태양도 가슴으로 품으며 의연하 게 서 있었을 것이고 장마비로 인해 물이 너무 많아 힘들 때도 가물 때 를 대비해서 묵묵히 견뎌내는 여유 를 보여 줍니다. 거기서 우린 인생의 지혜를 배웁 니다. 자연이야말로 위대한 스승인 것입니다. 그런 삶을 배워가며 살아 가는 사람들에게 저 푸른 초원은 방 대한 꿈의 동산이 될 것입니다. 초가 집일지라도 궁궐이나 다름없고 호롱 불을 밝혀도 어느 멋진 상들리에 보 다 나을 것이 분명합니다. 내 옆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그 어느 것도 거칠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는 멋진 님들에 게 박수를 보냅니다. 자연을 사랑할 줄 알고 가꿀 줄 아는 아름다운 마 음들이 모여서 풍성한 자연을 더 풍 성하게 만들것입니다.그런 꿈을 꾸 며 ‘님과 함께’를 열창하던 그때, 그 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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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하면서 하이보(海博)라는 이 름의 통역 회사를 통해 첫 번째 기 업 경영을 시작했다. 1995년까지 교 직에 있었다. 이 해에 항저우 10대 우 수 청년교사에 선정되었지만 풀타임 으로 창업을 하겠다며 안정된 교직 을 그만뒀다. 1995년 중국 최초의 인터넷 기업 인 차이나옐로우페이지(中國黃頁) 를 세웠다. 당시에는 중국에 인터넷 이 아직 그다지 보급되지 않았기 때 문에 삼류상인, 혹은 사기꾼으로 생 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이 사람이 너무 시대를 앞서나간 것이다. 1995년에 2만 7천 위안의 자본금으로 세웠다. 홈페이지 를 만들어주는 회사였다. 하지만 베 이징에서는 외국 기업들이 자금력을 내세워 경쟁이 되지 않았고, 고향인 항저우에 내려갔더니 경쟁 상대였 던 '항저우전신'이 자금력으로 압박 했다. 1996년 3월 항저우전신과 합 병하기로 하였으나 경영 의견에 대 한 차이가 있었고, 자본과 권력에서 밀리는 마윈이 사퇴하기로 결정됐다. 야후 창립 멤버인 제리 양의 스 카우트 제의를 거절했으며 이는 창 업에 대한 열망이 강했기 때문이다. 1997년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에서 인 터넷 네트워크 업무를 담당했다. 차 이나옐로우페이지 시절의 동료들을 데리고 가서 해낸 것이다. 대외경제 무역부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 는 중국 최초의 정부부서가 되었다. 대외경제무역부에서 베이징에 '중국 국제전자상거래센터' 회사를 세우고 마윈에게 조직관리를 맡겼다. 하지만 마윈은 공공기관 특성상 경영에 대 한 규제와 간섭이 너무 심하다고 생 각했다. 그래서 1999년 회사를 관두 고 알리바바 창업멤버들과 함께 항 저우로 떠났다. 그만두겠다고 하자 5분 만에 전원이 동의했다고 한다. 당시 돈만 따져보면 상당한 실패 였으나, 대신 14개월 치 경험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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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중소기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B2B 모델에 대한 마윈의 구상은 이 시기 (1998년 말경)에 나온 것이다. 영어강사를 할 때는 여러 종류, 형 태의 경제원리, 국제 무역시장, 생산 업체-수출입업체 관계에 대해 몰랐 다. 1999년 1월 B2B 전자상거래 기 업인 알리바바를 설립했다. 알리바 바라는 사명을 선택한 이유는 거의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알리바바를 알고 있고 천일야화에서 묘사된 알 리바바의 착한 성품 때문이었다. 50 만 위안 자본으로 45평짜리 마윈 자 택에 모여 18명의 창업 멤버가 하루 17시간씩 일했다. 1999년 3월에 홈 페이지가 완성되었다. 2000년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 의 회장은 마윈을 직접 만난지 단 6 분 만에 투자 결정을 내렸다. 투자 를 위해 기업가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자리였다. 2천만 달러의 투자 금은 후에 알리바바가 상장되면서 578억 달러가 돼 3000배의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마윈은 2003년 C2C 거래 기업 타오바오를 설립했다. 혁 신적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도 출 시했다. 2005년에는 야후 차이나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야후로부터 10 억 달러의 투자금을 받았다. 2006 년 들어 경쟁자 eBay를 수수료 무 료를 무기로 중국에서 퇴출시켰다. 2007년 알리바바는 홍콩 주식시장 에 상장했다. 이후 2014년 뉴욕 주식 시장에도 상장했다. 이처럼 일개 시 골 촌뜨기 영어강사에서 중국 최고 의 기업가로 우뚝 선 마윈은 현재도 다양한 종류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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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9 Fri., April 12, 2019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휴식과 자동차 박 재 길

캐나다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은 피 곤으로 하루를 시작하지 않을 가능 성이 가장 많다는 것. 우선 한국에 서의 생활은 지금은 다르다고 하지 만 1990년대 후반만 해도 직장 후 일과는 먼저 회사원들과 어울려서 술 한잔하고 가지 않으면 뭔가 이상 할 정도 였고 야근을 정말 말그대로 밥 먹듯이 했다. 토요일도 물론 반나 절 근무. 물론 일이 많을 때도 있지 만 야근 수당으로 조금 더 돈을 가 져 갈수 있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가난한 시절의 아픔? 특히 IMF 사 태가 터지고 난 후에는 이러한 문화 들이 서서히 사라졌고 이제는 직장 문화가 상당히 서구화 된 느낌이다. 반 강제적으로 이런 문화가 빨라진 셈인데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아픔 이었던 IMF의 좋은 영향이었기를 바란다. 윗사람 눈치 보여서 일이 없 어도 퇴근 못하는 그런 일은 이제는 없을 것 같다. 몬트리얼에서 직장 상황을 보면 하던 일도 시간이 되면 바로 멈추고 퇴근한다. 공기 단축을 위해 주말이 없는 한국에 비하면 이곳의 노동자 들이 받는 혜택과 복지는 엄청나다. 가끔씩 너무 오래 걸리는 공사를 보 면서 - 특히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를 막아서 불편을 끼치는 -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 힐난을 할 때도 있지만 그들 에게도 가족과 삶이 있다는 것 을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심지어 이 곳의 노동자 뿐 아니라 버스나 공공 운수 근로자들의 혜택은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특히 버스 운전 사의 월급 초봉이 6만불이 넘는다는 이야기와 그들의 연금과 복지는 우리 의 눈을 휘둥그래지게 한다. 몇 주전 다운타운에 있는 교회에 거의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걸어가 는데 한 여성이 내 이름을 부르는 게 아닌가? 누군가 해서 보니 버스 운전 수다. 필자가 알던 한 여성이 원래는 섬유업체에 디자이너로 근무했는데 어느새 직종을 바꾸어 버스 운전수

코리안 뉴스위크

가 되어 있었다. 상당히 기쁘고 놀랐 는데 역시 여성의 변신은 무죄인지 변화 무쌍한 그녀의 직업을 보면서 저 정도의 자신감과 성격이면 이 세 상에 잘 살 거란 생각이 들었다. 물 론 그녀도 이란에서 왔다. 필자가 아 는 한 남자의 아내도 버스 운전수다. 버스 운전수는 택시에 비해 근무량 도 적고 비교적 안전하며 월급도 훨 씬 많다. 대신 택시처럼 자율적인 시 간의 보장이 없다면 흠. 스쿨버스를 모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그나마 아이들을 태우고 안전을 우선적으 로 생각하고 챙겨야하는 좀더 세심 한 배려와 성격이 필요하지 않을지. 오늘 4월에 봄을 시 셈하는 눈이 내렸다. 곳곳에 방심한 차량들이 사 고로, 고장으로 멈춘 것을 보았다. 특 히 봄이 오는가 싶어서 '윈터타이어' 를 사계절로 교체하신 분들이 일부 나마 후회하거나 사고를 냈을 수도 있다. 고속도로에서 한 작은 스쿨버 스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90도로 들이박은 모습도 보았다. 한 겨울이 었다면 이 정도의 눈이 아무것도 아 니었을 것인데 방심한 결과는 결국 시간과 돈 낭비로 돌아온다. 물론 그 것으로 인해 큰 사고가 나지 않는 것 에 만족해야 하지 않을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요일은 목요 일이다. 하루만 더 지나면 일도 끝나 고 토요일이라는 달콤한 휴식의 시 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한국의 한 신문에서 직장인의 대 부분이 목요일에 제일 피곤하다고 답 을 했다는데 월요일부터 시작된 업무 로 목요일이 되면 체력에 한계에 느 낀다는 것인데 평소 체력의 안배와 업무 후 제대로 된 휴식으로 한 주 간을 잘 지내는 것이 삶의 질 측면 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배 드민턴을 시작한지 6년이 지난 지금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것 중 하나가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이 아닐 까 생각이 요즈음 더 드는 이유는 50 이 거의 된 지금에도 변치 않는 몸무

게의 유지와 그리고 한번도 체력고갈 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오래 사는 것이 복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 는 것 이라던 어떤 분의 말씀이 진리 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지금이다. 곧 봄이 오고 여름이 되면 축제분 위기도 시작 될 것이다.차 없는 거리 를 만들어 온갖 상품과 축제를 하는 거리도 더 늘 것이다. 하지만 콜롬비 아 보고타에서는 더 나아가서 일요 일마다 차 없는 거리 약 120km를 만 들었는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람들이 오로지 자전거 나 도보로 시내를 통행하는 거리인 'Ciclovía(Cyclepath) 표지판이 도로 곳곳에 설치되고 자동차는 시내 주 행이 불가능하다. 물론 이 곳에도 자 전거 도로가 발달해 있고 호주, 미국, 뉴질랜드 나 유럽 여러 국가들이 자 전거 도로를 교통도로 옆에 더 늘려 서 자전거를 더 타도록 권장하고 있 으며 한국만 해도 자전거 도로와 순 례길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 지만 콜롬비아 보고타의 실험은 이 에 비하면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셈. 처음에는 불편해 했던 사람들이 느 리지만 좀더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삶을 공유하고 즐기는데 점점 더 만 족감을 나타낸다는 결과가 속속 나 타나고 있다. 올해가 이 모던스타일의 'Ciclovia' 25주년이라는데 휴식이 필요한 우리 들에게 언젠가는 필요한 반 강제적 인 규칙이 될지도. 하지만 몬트리얼 새 시장이 Mont-Royal 공원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한 이후 한번도 그 곳을 가보지 않은 필자의 게으름을 생각하면 그러한 때가 오면 제대로 적응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생 의 황금기는 50세 이후라는 것을 올 해부터 실감하기를 기대하면 살아간 다. 간절히 봄을 기다리듯.

이민 재정 수상(隨想) 돈 모으려면 수비, 공격이 필요하 다. 세금부분이 요즘 첫번째 수비 항 목. 수입과 지출 계산할 때, 의사 처 방약, 의료보험료, 헌금영수증, 집 수리 비용영수증, 수업료 영수증등 같은 세금 공제가 가능한 영수증들 잘 챙기자. 그리고 두번째는 해외재 산 보고 전략을 잘 세운다. 해외 재 산이 10만불이상이면 매년 보고하 게 되어 있으며 영주권자가 아니라 도 세금목적상(Tax Purpose) 캐나 다 퀘벡콰이면 전 세계 인컴을 이 곳 에 보고해야한다. 이때 재산이 많아 나올 것이 많다면 세무서 세리가 녹 크할 가능성 높아진다. 그러므로 재 산많은 분들은 본인의 향후 여기에 서 돈쓸 요량도 중요하지만, 불어권 콘택이 익숙한 공인회계사나 세금변 호사를 고용해 이들의 어드바이스대 로 레코드 정확히 남기면서 세무 진 행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받을 것만 생각해 마구 보고했다 가 힘들어지는 경우 이야기 않하지 만 많다. 필자와 재정 상담을 하다 가 돌뎅이같은 세리들과의 복장터 지던 회상에 눈물흘리는 아주머니 들 꽤 있다… 두번째 수비는 의료보험. 유학생이 나 방문자 의료보험을 가입할 때 확 실하게 룰대로 법대로 가입해 놓을 일이다. 퀘벡주에 주소가 된 사람들 은 퀘벡주정부 라이센스를 갖고있는 어드바이서와 직접 상담하면서 가입 하는 원칙을 꼭 지킨다. 온타리오같 은 타주 어드바이서도 불법이다. 또 혹 유학원이나 여행사를 통해 간접 가입하는 것도 불법임을 알자. 그리 고 여긴 보험료를 할인해 판매하는 것도 불법이다. 의료 퀄리티를 지켜 야하는 사회주의라 그렇다. 불법 가 입은 최고 2백만불까지 차이가 난 다. 보상액이 커지면 보험사는 샅샅 이 조사하다가 위에 해당되는 법대 로 않된 부분이 발견되면 원천무효 를 이유로 보상을 않할 수 있기 때

최광성

문이다. 생각해보라. 연 보험료 고작 485불에 보상해야 할 금액이 예로 3만불(20만불 넘는 경우도 있었다) 이라면 조사하지 않을까 !!! 문제가 생길 소지를 아예 없애야한다. 조금 편하려다 또 단돈 몇십불에 나와 가 족의 안전을 아무도 도와줄 이 없는 외국 땅에서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 은 매우 황당한 일이다. 다음은 사업가 수비이다. 외국에 서 사업한다는 것 쉽지않은 것 알면 서도 실제 수비는 매우 약하다. 예 로 프레미엄 15만불주고 식당을 샀 다. 임대료는 법인 재산세 포함해 월 5천불이라 임대료 납부 의무는 5년 에 30만불, 그렇다면 가장의 중병이 나 사망등의 부득이한 상황이 생기 면, 못 번 캐시와 동강난 프레미엄 은 포기하더라도, 최소한30만불은 있어야 남은 재산이 차압되지 않는 다. 그뿐만이 아니다. 혹 사업체를 외 상(Balance of sale) 10만불로 샀다 면, 매년 2만불씩 갚다가 못 갚게되 면 사업체는 원주인에게 다시 넘어 간다. 손해가 막급하다. 그러기에 이 돈 10만불도 준비하면 40만불인데, 여기에 더해, 비상시, 실력좋은 사람 을 비싸지만 고용해 사업체를 제값 받고 정리할 때까지 시간을 내 편으 로 돌릴 비용 10만불도 포함해 50만 불필요하다. 식당같은 사업체 소유자 들, 이런 준비 꼭 해야한다. 인생, 특히 이민 인생의 불확실성 은 고향보다 훨씬 아프고 냉혹하게 우릴 치기때문이다. 그동안 세금전혀 없는 몇만, 몇십만불의 보험금 전달 할 때 받는 분들 첫번째 인사가 ‘ 아 그때 더 크게 들걸’ 임을 절대 잊지 말자. 예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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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이미정 (한의사)

불교 이야기

뇌출혈 (Cerebral hemorrhage)-2 7.합병증및 경과는? 뇌졸중 환자의 18%가 사망, 9%가 완전회복, 73%가 재활이 필요하다. -합병증 ; 심부정맥, 혈압불안정, 고혈압, 심부전, 페색전, 영양부족, 요실금 욕창성 궤양, 경련, 삼킴 장 애, 뇌압상승, 언어 장애, 실어증,감정 장애, 우울증, 보행장애, 이상감각(시 상통, 중추성 통증 )등이 나타난다. -신경학적 후유증(반신마비 등)은 적극적인 물리치료와 약물 요법으로 대개 수술후 6개월에 빠른 속도로 회 복보인다고 한다. 8. 예방은 ?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 조절하는 것이며 이 밖의 위험 인자 즉, 당뇨병, 비만증, 고지혈증 등을 엄격히 치료 해야 한다. 금연은 물론이며 짜게 먹 지 않는 식생활, 스트레스를 적당히 해소하는 여유 있는 삶과 정신, 과로 를 피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 적당하고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고혈압은 물론이고 뇌 졸중을 피하는 좋은 방법중에 하 나이다. 일과성 뇌허혈발작(심하게 좁아 진 뇌혈관으로 피가 흐르지 못하다 가 다시 흐르거나 뇌혈관이 피떡에

의해 막혔다가 다시 뚫린 것으로 잠 시 뇌졸중 증상이 왔다가 수분에서 수시간 내에 좋아짐) 이 발생한 사 람에게서 3년 내 30% 이상이 뇌경 색을 다시 일으키므로 반드시 전문 의의 진료를 받아야하며 경구용 피 임제를 복용하는 편두통 환자의 경 우 뇌졸중 위험이 보통 사람에 비해 8배 높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9.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 -뇌졸중의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 으므로 정기 검사를 철저히 하고 약 물 복용을 잊지 않는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 -추운날 바깥 외출을 삼간다. -꾸준한 재활 치료나 물리 치료 를 받는다. 10. 참고 Fluoxet i ne, ser t ra l i ne, citalopram, paroxetine 등의 항우 울제가 뇌출혈 위험을 약간 상승 시 킬 수 있다는 캐나다 연구 보고가 Neurology 지에 실렸다. 또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 닌 재흡수억제제(SSRI) 가 위장 출 혈과 관련 있는 것은 알려져 있으나 뇌출혈과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연 구들이 상반된 결과들을 내놓았다.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지 어느 날,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마리를 쥐고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이 스님이 살았다고 하면 목 졸라 죽여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보내야지"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안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게 아니야" 아이는 새를 날려보내며 말랬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이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께서 잠깐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에 있느냐?"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성철스님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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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9 Fri., April 12, 2019

코리안 뉴스위크

직 현상이 대표적이다. 몸이 엉거주 춤하게 굽고 기억력장애, 우울증, 수 면장애, 기립성저혈압 등이 동반되기 도 한다. 떨림 현상은 파킨슨 환자의 70%에서 나타나는데, 주로 가만히 앉아 있는 안정 상태에서 나타난다. 최근에는 20~30대 환자도 발견되 는데, 젊은 층에서의 파킨슨병 발병 은 유전적 요소가 강하다. 부모 중 최소 한 명에게 파킨슨병이 있고, 본 인에게 손 떨림 증상이 있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방치하 면 계속 진행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비슷한 질환들과 혼동하지 않아야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은 전신 피로 와 권태감, 팔다리 통증 등이다. 그런

데 이런 증세는 관절염이나 오십견, 신경통, 우울증 등으로 오해하기 쉽 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 는 원인이 된다.파킨슨병 환자의 70% 가 뇌졸중 치료를 받았다는 조사 결 과도 있는데, 파킨슨병 초기에는 손 을 떨거나 발이 끌리는 등의 증상이 몸 한쪽 편에만 나타나 뇌졸중으로 오해한다. 파킨슨병 환자는 한쪽 마 비 증상이 나타나고 2년 정도 지난 뒤 반대쪽에도 이런 증상을 경험한 다. 뇌졸중 마비 증상일 땐 힘이 감 소하지만, 파킨슨병일 땐 운동속도가 느려질 뿐 힘은 정상이다.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파킨슨병 은 천천히 진행된다는 차이도 있다. 고대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는 “파킨슨병은 임상 양상이 비 교적 특징적이지만, 초기에는 그렇지 않아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 진단되 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 상태를 꼼꼼히 살피 고 이상이 있다면 바로 진단을 받도 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원인이었다. 그 과정에서 연구진은 어떤 식이 보충제도 건강 증진이나 생명 연장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사 실을 발견했다. 비타민 A, K, 마그네슘, 아연, 구리 등을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은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이바 지했다. 단, 음식을 통해 섭취할 경우 에 해당했지 식이 보충제로 먹는 것 은 소용이 없었다. 칼슘이나 비타민 D의 경우에는 과 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유해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칼슘을 음식이 아니 라 식이 보충제 형태로 하루 1000m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암으로 사망 할 위험이 53% 높았던 것. 하루에 400IU 이상의 비타민 D를 섭취하는 이는 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과 관 련해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장팡팡 교수는 “영 양제는 음식을 대체할 수 없다”면서 “영양제에 의존하는 대신 건강하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양분을 섭취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기사망 유발하는 젊은데 손 떨림+가족력 '파킨슨병' 의심 흡연보다 나쁜 식습관

짜게 먹거나 채소를 덜 먹는 등 나쁜 식습관 탓에 숨지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 명에 이 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등 연구진은 195개국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나쁜 식습관은 매년 700만 명의 조 기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흡연보 다 더 건강에 위험한 요인으로 꼽 혔다. 나쁜 식습관은 사람들이 무 얼 먹는지는 물론, 무얼 먹지 않는 지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300만 명은 너무 짜게 먹어서, 다 른 300만 명은 통곡물을 적게 먹 어서, 나머지 200만 명은 식단에 과일이 부족해서 조기 사망한 것 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식습관 관련 조기 사망 이 가장 적은 나라는 이스라엘이 었고, 프랑스와 스페인이 뒤를 이 었다. 연구진은 이른바 ‘지중해 식 단’을 먹는 지역의 사망률이 낮았 다고 밝혔다. 애쉬칸 애프신 교수는 “지중해 식 단은 과일과 채소, 견과류, 올리브

유 등 건강에 좋은 식재료가 많이 포 함돼 있다”고 말했다. 존스 홉킨스 보 건 대학원의 브루스 리 교수는 “인공 성분을 첨가해 고도로 가공한 식료품 들이 보관 및 운송이 편리하고 싸다는 이유로 점점 건강한 식자재를 대체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대학교 매리언 네슬레 교수는 “담배는 전체 인구 중 일부의 나쁜 습 관이지만, 식습관은 모두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흡연보다 더 광범위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Health effects of dietary risks in 195 countries, 1990-2017: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7)는 의 학 저널 ‘랜싯(The Lancet)’에 실렸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위험한 영양제 과다섭취.. 칼슘 1천Mg이상 암 발생 53%↑ 영양제(또는 식이 보충제)는 장수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연구진은 20세 이상 성인 3만 1000명의 영양 정보를 수집, 분석했다. 식사 패턴에 더해 어 떤 영양제를 어느 정도 간격으로 얼마

정말 맛있어요~ 진짜!!!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 대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고령화 로 나날이 파킨슨병 환자가 늘고 있 는데, 최근에는 50대 이하 중년층과 20~30대 젊은층에서도 발견되고 있 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계 퇴행성 질 환으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 질을 분비하는 뇌의 특정 신경 세 포들이 점차 죽으면서 움직임 장애 가 생기는 병이다. 60세 이상 노인의 1~1.5%가 이 병을 앓고 있고,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 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현재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없지만 환자의 병력, 증 상, 진찰소견,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해 진단한다. 움직임이 느려지거 나 떨리고, 팔다리가 뻣뻣해지는 경

나 먹는지에 대한 정보였다. 참가자들의 절반 이상은 한 종류 이상의 영양제를, 그리고 1/3 가량 은 멀티 비타민을 섭취하고 있었다. 6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참가자 들 가운데 3613명이 사망했다. 945 명은 심혈관계 질환, 805명은 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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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에서

푸짐한 안주 10여종 전골류 20여종 요리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막걸리 개시

Korean Newsweek -17-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빙하가 녹는 속도는 이제까지의 추정보다 훨씬 빠르다 쳄프 등은 지상과 위성 측정을 통 해 19,000개의 빙하를 관찰했는데, 과거 연구들보다 훨씬 더 많은 빙하 를 추적한 것이다. 19개 지역 중 빙 하가 줄어들지 않는 곳은 동남아가 유일했는데, 쳄프는 이 지역의 기후 조건 때문이라 한다. 1961년 이후 세계에서는 10조6천 억 톤의 얼음과 눈이 사라졌다. 전부

서 동시에 얼음이 줄기 시작했다.” 세계 빙하 감시 기구(World Glacier Monitoring Service)의 취리히 대 학교 담당자 미카엘 쳄프의 말이 다. “전세계를 보면 이것은 기후 변 화가 분명하다.” 빙하가 줄어드는 속도가 가장 빠 른 지역은 중부 유럽, 코카서스 지 역, 캐나다 서부, 미국 본토, 뉴질 랜드, 열대이다. 4월 8일 네이쳐 저 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이곳들 에서는 매년 1% 이상의 얼음이 줄 어들고 있다. “현재 빙하 감소 속도를 고려하 면 이 지역의 빙하들은 이번 세기 를 넘어가지 못할 것이다.” 쳄프의 말이다.

지구의 빙하가 녹는 속도는 과학자 들이 추정해왔던 것보다 훨씬 빨랐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매년 눈과 얼음 이 3690억 톤씩 녹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이 아메리카 대륙 북부에서 사라 져가고 있다. 전세계 빙하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측정에 따르면 압력에 의해 눈이 얼음 으로 변한 내륙 지역 수천 곳은 2013 년 국제 과학자 패널이 계산한 것보다 18% 더 빨리 줄어들고 있다. 세계의 빙하는 1960년대에 비해 5 배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지구 온난 화 때문에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미 상승하고 있는 해수면에 더 많은 물 을 보태고 있다고 한다. “30년 동안 갑자기 거의 모든 지역에

녹았다면 미국 본토가 해수면 아래 약 1.2미터로 잠길 수 있을 양이다. 석탄, 개솔린, 디젤 등을 연소하여 전기와 탈것을 이용하는 인간의 활 동으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일어난 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로 인 해 지구의 얼음이 녹고 있다. 특히 그 린란드와 남극의 거대 빙상이 녹는 것이 우려의 대상이다. 콜로라도주 볼더의 전미 설빙 데 이터 센터의 마크 세레즈는 이 연 구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많 음을 보여준다. 빙하가 해수면 수위 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 생각보다 크 다.”고 말한다. 해수면 상승의 요인은 여러 가지 다. 가장 큰 요인은 물을 팽창하게 만드는 해수 온도 상승이다. 새로운 수치에 의하면 빙하가 녹는 것이 이 제까지의 생각보다 큰 요인으로, 매 년 해수면 상승의 25~30%가 이에 의

한 것으로 보인다고 쳄프는 말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전세계 바 닷가 도시들이 위험에 처해 있으며 폭풍철에 위험해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빙하는 겨울에는 커지고 여름에는 작아지지만,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며 증가세는 줄어들고 감소세는 커지고 있다. 쳄프는 여름 기온이 올라가는 것이 빙하 감소를 가속화하는 주원 인이라고 말한다. 빙하를 극지방의 문제로 생각하기 쉬우나, 적도 근처의 산악 빙하 감소 는 빙하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심 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빙 데이 터 센터의 과학자 트윌라 문은 말한 다. 문은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 다. 예를 들어 안데스 지역 주민들은 여름에 빙하에서 식수와 관개수를 얻 는다고 한다. 환경연구지가 4월 8일에 발표한 다 른 연구에 의하면 북극의 빙하가 빠 른 속도로 녹고 있으며 다른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겨울에 북극 은 북반구 다른 곳에 비해 2.8배 더 빨리 따뜻해진다고 한다. 북극의 습 도가 올라가고 구름이 많아지고 있 다. “스테로이드라도 맞은 것처럼 엄 청난 속도로 진행 중이다.” 덴마크 기 상 연구소의 제이슨 복스의 말이다.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김영권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윤제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오승철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진용 (514)245-620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남기임 (514)953-3273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김인규 (514)296-6935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450)465-8134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한식종사자협의회 남기임 (514)953-3273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 김광오 (514)817-784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김혜림 (514)675-1382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신맹호 (613)244-5010

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불교 법우회 열린법회(법륜스님)

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이종원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377-8385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482-4956 (514)576-1625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 MONTREAL KOREAN METHODIST CHURCH 예배안내

기도회&모임안내

주일예배 1부 오후 12:45

수요성경공부 오후 7:30

2부 오후 02: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어린이예배 오후 02:00

한글학교(일) 오후 01:10

청소년예배 오후 02:00

중보기도회(일) 오후 12:50

금요청년예배 오후 07:00

주소: 687 Ave Roslyn, Westmount / H3Y 2V1 연락처: 514-377-8385 new.mkmc.org

새벽예배 (화-금) 오전 05:30

*Ville Maria or Guy-Concordia 역에서 66번 버스 *Vendome 역에서 North 124번 버스 승차 후 The Boulevard / Lansdowne에서 하차

토요새벽예배 오전 06:30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에서 할렐루야 성가대 ‘반주자를 모집’합니다. 신청&문의: 514-882-5648 몬트리얼

서광장로교회

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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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49 Fri., April 12,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9-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49호 2019년 4월 12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613)795-8895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과기협 청년모임 여승환 (613)818-2908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오타와 한인 축구팀 이재호 (613)447-3544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fa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용섭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카한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26-5254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자선 미술 전시회' 개최 코윈 오타와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최정수, 회장 이원숙)은 5 월 2일부터 4일까지 캐나다 한국문화원(150 Elgin Street, Unit 101, Ottawa)에서 '한인장학재단 기금마련을 위한 ' 자선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자선 미술 전시회'에는 오타와 동포사화에서 널리 알려 진 김윤화 화백과 김형미 화백,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숙자 화백도 행사에 참여하며 의미있는 행사에 힘을 보탤 예정 이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FAO(Friends of the Arts in Ottawa 대표 안미희) 회원들이 행사에 동참한다. 전시회 리셉션 및 라이브 아트 쇼는 3일 오후 6 시 30분에 개최한다.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의 장학기 금 마련 '자선 미술 전시회'에 대한 문의와 참여 방법은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으로 연락 바란다.

kowinottawa.ca

kowinOttawa@gmail.com

코윈 오타와지회 '민화' 배우기 시간 가져 레이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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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298-8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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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22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재외동포재단은 해외 각국에 있는 미래의 한인 차세대 지도자들의 역량결 집과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동포인재들을 모국에 초 청하여 세계한인차세대대회(The 22nd Future Leaders' Conference)를 개최합 니다. 2019년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과 지방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역량

코윈 오타와지회(회장 강소영)은 4월 6일 오전 10시 Pinecrest Recreation Complex에서 이경아 강사를 초빙 하여 '민화' 배우기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봄 을 맞이하는 활기찬 기운 을 받으며 회 원들과 화기 애애한 분위 기에서 친목 을 도모하며 즐거운 시간 도 가졌다.

있는 차세대 동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 여를 바랍니다. ㅇ 행사명 : 제22차 세계한인차세대대 회(22nd Future Leaders' Conference) ㅇ 목 적 : 국내외 거주 차세대 간 교 류 및 네트워크 구축 ㅇ참고: overseas.mofa.go.kr/ca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오 타 타 와 와 오

No.1148 2019 No. 1149April Fri., 5, April 12, 2019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2019 청소년 한글

평화통일 평

기원 음악축제 한마당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신록의 계절 5월인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동포 모든 분들을 음악축제 한마당으로 초대합니다.

2019년 5월18일(토) 오후 3시 30분~ 5시 30분 Delta Hotels by Marriott Ottawa City Centre 101 Lyon Street North, Ottawa K1R 5T9 발표신청대상: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모든 학생들 시상부분: 평화상, 통일상, 참여상, 격려상, 장려상 상장과 소정의 격려금을 수여합니다. 문의 및 참가신청 대표 E-Mail: 518peacemusic@gmail.com 신청마감일: 2019년 4월 22일까지 발표 내용: 국악, 동요, 기악연주, K-Pop, 독창, 합창, 시 낭송, 피아노 연주, 전통 무용 (3분 이내) 참가를 원하는 경우 대표 E-Maill로 연락 주시면 신청서를 별도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주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주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타와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지회 후원: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코리안 뉴스위크, 오타와한인회, 몬트리올한인회, 몬트리올한인학교, 오타와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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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제1438호2019년 2019년4월 4월12일 5일 (금요일) 제1149호

튤립 축제로 꽃향기가 가득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제 9차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캐나다 전지역에 있는 한글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유일한 만남의 장인 '제 9차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를 통해 정보교환 및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캐나다한글학교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것입니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과민성 방광 현대인들은 요로계 관련 질병을 쉽게 얻는 다. 특히 그 중에서도 과민성방광 환자는 사 회생활에 큰 어려움을 가지게 되는 편이다. 과민성방광증상은 특별한 질환이 없이 자주 소변을 보고, 소변을 참기 힘들어 하고, 잔뇨 감, 소변이 새는 절박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는 질환을 말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급박뇨가 마치 방광염 과 비슷하지만 염증과 세균이 검출되지 않 았다면 과민성방광 진단을 받게 된다. 갑자 기 배뇨근이 수축하면서 소변이 자주 마려 운 병인데 이 때문에 환자는 불안, 초조함을 느끼게 된다. 과민성방광은 신경성 방광이 라고도 하고, 심해지면 소변을 참지 못해 지 리는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한다. 여기에 아 랫배나 요도주변 질주변이 아픈 여성요도 증후군, 방광통증증후군 등이 동반되어 나 타나기도 한다. 방광은 하나의 근육덩어리(평활근)로서 소 변을 300cc정도 저장하고 차면 배출하는 역 할을 수행한다. 이것은 방광 근육을 수축, 이 완시키는 신경계에 의해 지배된다. 자율신경 계뿐만 아니라 감정과 관계있는 변연계, 그 리고 소변을 조절하는 대뇌피질과도 관계가 있다. 이 때문에 불안하거나 두근거리면 방 광이 갑자기 예민해지면서 소변이 급하게 마 려운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과민성방광증상 때문에 밖에 나가기 꺼려하거나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과민성방광 환자들은 학업이나 업무에 집중 도 못 할뿐더러 불안감, 우울감, 수치심, 자 신감 상실 등이 생길 수가 있다. 과민성방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 만 과민성방광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에는 호르몬 결핍, 약물 부작용, 과도한 수분 섭취 및 배뇨량, 비만, 변비, 당뇨 등이 있다. 보통 소변을 마렵게 하는 부교감신경이 강 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보고 부교감신경 차 단제인 항콜린제로 뇨의를 예민하게 느끼지 않도록 억제하는 치료를 한다. 하지만 이 경 우 전신의 부교감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부 작용을 가지고 있으면서 신경에 대한 작용 을 지속해야 하므로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할 경우가 많다. 또 항콜린제의 경우 방광수축 을 억제하여 소변을 덜 마렵게 하기 때문에 일부 소변이 시원하게 나가질 못해 잔뇨감 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한쪽으로만 치료 하지 않고 방광의 제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따라서 방광의 기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배뇨 횟수와 절박뇨, 야간뇨를 개선해야 한 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 방광의 원인을 신 장과 방광의 허, 랭, 울체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하며 개인 체질에 맞춘 한약, 침 등을 이

용해 신장, 방광 기능의 향상과 순환을 도와주 게 된다. 한약으로 방광 저장 근육의 강화와 약 해지고 차가워진 신장-방광 기능을 올리고, 침 치료를 통해 신경계 조절하여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함께 다스린다. 이렇게 하여 방광 근육의 수축과 이완 능력을 향상시켜 소변을 저장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스 트레스, 과로, 피로 등으로 울체돼 막힐 수 있는 부분을 따뜻하게 풀어주어 과민성 방광을 치료 하게 된다. 요실금, 야간뇨로 생활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상태라면 신장에너지가 많이 저하된 상태이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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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빠른 치료를 필요로 한다. 조금 늦더라도 증 상을 가리지 말고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재발 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민성 방광은 생활요법 관리를 같이 해야 하 는데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이나 행동은 자제해야하며 술, 카페인, 탄산음료 등은 금하 고 과도한 수분 섭취도 좋지 않기에 수분 섭취 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방광 훈련 및 골반근 육 운동법을 병행하여 소변이 마려운 것을 참아 배뇨 간격을 늘려가고 골반근육을 스스로 수축 시키는 힘을 길러서 방광근육이 수축되지 못하 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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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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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호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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