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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5월 10일(금) 2018년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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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교육부, 영어학교 3개 불어로..파문 퀘벡주,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줄인다 몬트리얼 동부에 노동인력 위치한 초교2개, 고교1개.20% 2019년 가을부터 강행 `공약대로' 부족해도 감축 시행전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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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할 예정이다.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퀘벡 교육부 폭탄을 투하 퀘벡주에 이민을장관이 원하는 사람들에 했다"... 몬트리얼더욱 영어적응할 교육청(EMSB) 게 노동환경에 것을 요 의 표정이다. 구했다. EMSB에 그는 따르면 퀘벡 원하는 교육부는 의회에서 "우리가 것 장-플랑소와 로베르지 장관의 명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의로 모든 된 편지를 통해 몬트리얼 동 택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부지역에 있는 EMSB 소속 3개 학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교를 Commission scolaire퀘벡 de 정 la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Pointe-de-l'île 로 전환하라는 통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표를 대해 받았다고 밝혔다. 법에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대상 학교는 Gerald McShane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lement r y, Genera l Va nier 그는 또 a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Elementary, John Paul I Junior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High School말했다. 등 3개교다. 할 것이라고 퀘벡 교육부는 해당 지역의 불어학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교는 수용인원이 넘쳐 약 3000개의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자리가 모자라는 상황이나 해당 학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교들은 학생 권고한 수가 적다는 판단이다. 길 바란다고 바 있다. 만일 전환이 실행되면 해당 학교를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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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B는 오는 13일 본부에서 위 원회 특별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 의키로 했다. 한편, 해당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 부모들은 크게 반발하 고 있다. 우선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을 해 야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이같은 결 정이 워낙 급작스러운 것이기 때문
이다. 학생이나 부모들에게 뭔가를 퀘벡주의 가장 큰 업주들의 모임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조차 없는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상황이다.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EMSB는 학교 이전이 되더라도 이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에 따라 직업을 잃는 사람은 없고 단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지 이전만 할 뿐이라고 밝혔다.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해당 지역 불어학교들의 과밀학 장은 말했다. 교 문제는 다소 해결될 것으로 전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망되고 있다.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신의 이민 정책을 경찰 특별 단속 - `잠깐만'도 허용옹호하면서 안한다퀘벡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를 나타냈다.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몬트리얼실업률은 경찰이 자전거 도 도 쪽으로 우회하는 등의 위험한 상 퀘벡주 지난해 전용 6.1%로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로를 차량으로 막을 경우에 대한 특 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별지난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집중 단속 기간중에 티켓 발 월요일 발표된 CAQ의 경제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차량으로 자전거 도로가 막혔을 경 부를 늘릴 예정이므로 운전자들은 각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우 자전거 운전자들이 차 별히 주의 하시기 바란다.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갑작스레 나와있다.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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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학생들은 4km 가량 떨어진 다른 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EMSB측은 "충격적이다"며 "교육 부는 우리에게 이번달 말까지 결정 이 있다고 을 노동인력 내리라고부족을 압력을우려하고 주고 있다. 하지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만 이런 상황의 결정은 18개월 동안 자를 줄여야하는갖도록 좋은 싯점인지 모 의 조사기간을 되어 있으나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24시간만에 통보를 받았다" 불어로 말했다. 며 교육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CAQ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그러나당은 법률에 따르면 학교 전환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등의 권한은 정부가 결정하면 바로 퀘벡 주정부는 실행하도록 되어 경제 있어 이민에 정부의 대한 결정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이 번복되지 않은 한 전환은 이루어 봉 난민 보인다.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질및 것으로 감독한다. 퀘벡 정부는 지난해 7월 피에르퐁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지역(몬트리얼 서부)의 피어슨교육청 간 업부 장관인 를 도미닉 르블랑 장관 소속 고등학교 불어학교로 전환 은 이 같은불과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시켰으며 수개월 만에 이번 발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가 잇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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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연방정부 기관 전화 문의 수백만통 절반이 "불통" 감사원, 고용 연금 이민 보훈 4개부처 조사... 이민부 담당자 차단률 70%로 최고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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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 나타내는 보고서를 작성, 7일 연 방의회에 제출했다. 감사원(Audit General, AG)이 조사 한 정부 부처는 고용부, 연금국, 이민 부, 보훈처 등으로 수속이나 돈 문제로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 곳들이었다. 보고서는 "이 4개 기관 콜센터들에 전화로 접속한 1600만명 중 절반이 실제 인물 담당자와 연결되지 않았 다"고 밝혔다. 이들 부처에 전화한 사람들은 장애 혜택(Disability Benefits) 신청, 국 민연금(Pensions)이나 노령연금(Old Age Security) 질문, 시민권 또는 영 주권 신청 상태, 퇴역 군인 가족 베니 핏 제도 질문 등을 위해서였다.
AG는 고용부와 이민부의 경우 수 백만명의 문의자들이 담당자와 통 화하길 기다리는 대신 자동응답 시 스템으로 재안내되거나 웹싸이트를 방문해보라든지 다음에 다시 전화 하라는 말을 들은 사실을 발견했다. 이민부는 담당자와 통화하기까 지 30분이 걸렸다. 그러나 보훈처 는 자동응답으로 돌려진 경우가 한 건도 없었다. 부처별 문의자 전화 처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용부 - 40% 담당자 연결 차단, 52% 담당자 통화, 8% 통화 포기. 연금국 - 42% 담당자 연결 차단, 49% 담당자 통화, 9% 통화 포기.
이민부 - 70% 담당자 연결 차단, 22% 담당자 통화, 8% 통화 포기. 보훈처 - 담당자 연결 차단 전무, 79% 담당자 통화, 21% 통화 포기. 보훈처는 청력 상실자나 난청자를 위한 전신타자기(Teletypewriter) 서비스를 중단한 사실도 이번 감사 에서 드러났다. 고용부와 보훈처는 비록 전체 문 의전화의 절반 이하밖에 목표치 내 에 이뤄지긴 했더라도 응답 목표 시 간을 정해놓긴 했지만 이민부는 목 표 시간 자체가 없었다. AG는 정부 부처 콜센터들이 문의자가 기다리 든지 콜센터에서 전화를 해주길 바 라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는 등의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들 부 처는 예산 부족으로 인한 콜센터 직 원 증원 불가와 기술 업데이트 지연 등의 문제를 커스터머 서비스 부족 이유로 꼽았다. AG는 연방정부 콜 센터에 전화를 하는 모든 캐네디언 들이 효율적인 서비스를 받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 없다면 캐나다 노동력 증가 멈출 것" 캐나다 대기업 CEO들, 10월 선거 앞두고 정당 대표들에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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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캐네디언들은 보편적으로 큰 변화를 원치 않는다. 직업이 유지되고 집값이 안정되 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들은 새로 운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것 을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연방정 부는 상대적으로 이민 문호 개방에 적극적이고 특히 난민에 대해 우호 적인, 또는 관대한 정책을 펴왔다. 반이민 정서를 가진 대중들의 자 유당과 트뤼도 총리에 대한 불만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실히 반 영되고 있다. 야당은 이 기회를 이용하려 한다. 현 집권당을 공격하는 무기로 활용 해 표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올 10 월 총선의 주요 잇슈로서 이미 논쟁 메뉴판 상단에 올라가 있다. 지금 오타와에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우려하며 정당 대표들에게 제 발 이민 요리를 메뉴판에서 빼달라 고 호소하고 다니는 비즈니스 리더
들이 있다. AP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대기업 CEO들을 대변하는 로비 그룹의 대 표가 조직을 총선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각 정당 대표들에게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캐나 다 비즈니스협회( B u s i ne s s Council of Canada) 회장 골디 하 이더(Goldy Hyder)가 그 가운데 한 사람인데, 그는 이민에 관해 대중들 이 걱정하는 징후들과 함께 나라의 문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열어야 한 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인구 압 박을 받게 될 지점으로부터 10년 떨 어져 있다. 아직은 사람을 더 받아야 만 한다. 나는 정당 대표들에게 가능 한 한 최선을 다해 이민 문제를 총선 이슈로 삼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해 오고 있다." 그는 최근 언론매체 뉴스나 여론조 사 추세를 볼 때 이민, 난민, 국경 경 비 등이 핵심 선거쟁점으로 떠오를 것 이 확실시되는 시점에서 정강정책을
준비하는 정당 대표들에게 그것을 사전에 차단코자 한다. 이번 달에 발표된 Ekos 여론조사 는 전반적인 이민 반대 의견은 대체 로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1990년 대보다 낮지만 가시적 소수(Visible Minorities, 유색 이민자)가 너무 많다는 응답률은 현저하게 높음 을 보여주었다. 이민 반대 감정 속 에 인종차별적, 배타적 정서가 증 가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자유당 정부는 올해 이민자를 33 만1천명, 내년 34만1천명, 2021년 35만명 불러들인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가을 총선으로 정권이 바뀔 경우 이 숫자는 바뀔 수도 있 다. 현재로서는 더 늘기보다는 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봐야 한다. 지난해 20% 이민자 감축 공약 을 내건 퀘벡 보수당이 주총선에 서 승리한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신호라는 게 하이더를 포함한 캐 나다 고용주들의 반응이다. 퀘벡
은 상당한 인력난에 처해 있는 상 황이기 때문이다. 다른 서국가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노령화로 일자리를 채우고 세금을 통해 공중 의료 같은 사회제도에 돈을 대줄 노 동자들의 꾸준한 유입이 필요하다. 캐나다 회사들은 노동력 부족을 이미 겪어와 사람을 구하기가 더 어 려워졌다. 하이더는 "빈 자리는 세 금을 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뜻 한다. 이것은 문제다. 대중들은 쉽 게 외국인 공포증을 갖게 된다는 점 에서 우리는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캐 나 다 중 앙은 행 수 석 부총재 캐롤린 윌킨스(Ca rolyn Wilkins)는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물건을 사고, 써비스를 이용하고, 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경제를 활성화시킨다. 이민 없이 캐나다 노 동력 증가는 멈출 것이다. 이민은 잠재적 성장의 큰 부분이다"라며 이민의 경제적 중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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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3 Fri., May 10, 2019
해외부자 4천 명 加 이민 지난해 호주·미국 이어 3위 캐나다가 세계 부자들이 가장 많 이 이민하는 나라 3위에 뽑혔다. 지 난달 30일 남아공 리서치회사 NW 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 계 백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이민한 국가는 호주, 미국, 캐나다 순이다. 작년 캐나다에 정착한 해외 부자 는 4천 명이었다. NW의 조사원 앤 드류 아모일스씨는 "해외 부유층은
훌륭한 의료시스템, 좋은 사업 기회, 안전한 생활환경, 영어권 국가인 점 등 때문에 캐나다에 정착한다"고 분 석했다. 보고서는 토론토가 세계에 서 13번째로 부유한 도시이며 전국 에 41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억만장자 수로는 세계 8위 다. 한편 지난해 세계적으로 10만8 천 명의 백만장자가 이민을 했다. 전
년에 비해선 14% 증가했고 2013년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작년 중국과 러시아가 가장 많은 백 만장자를 잃었고, 영국 또한 브렉시 트 논란으로 3천 명의 백만장자들이 자국을 떠났다. 백만장자들은 자국 의 높은 범죄율, 부족한 사업 기회, 종 교 갈등, 교육 시스템에 대한 불만 등 때문에 이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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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대서 휴대폰 비번공개 거부하면 압수 현직 변호사가 캐나다로 입국하 는 과정에서 입국 심사 요원의 휴대 전화 비밀번호 공개 요청을 거부했 다가 휴대전화는 물론 노트북 컴퓨 터까지 압수당하는 일을 겪고 있다. 변호사는 정부 기관이 영장도 없 이 불법으로 개인 물품을 점유하는 위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활동하고 있는 닉 라이트(Wright) 변호사는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으로 지난 달 10일 입국했다. 라이트 변호사 는 과테말라와 콜롬비아에서 4개 월 동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입국심사대에서 캐나다 국경관리국 (CBSA) 요원이 특별한 이유를 대지 않은 채 라이트 변호사를 추가 심사 대로 보냈다. 문제는 이곳에서 생겼다. 추가 심사 과정에서 라이트 변호사의 소지품을 뒤졌지만 특별한 반입 금지 품목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심사요원 은 라이트 변호사가 소지한 휴대전 화와 노트북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알 려줄 것을 요구했고 라이트 변호사 는 두 기기 모두에 의뢰인의 기밀을 담고 있는 정보가 있기 때문에 변호 사로서 이를 줄 수 없다고 거부했다. 그러자 해당 요원이 전화와 노트
북을 압수하면서 정부 기관 소속 연구소에 기기들을 보내 비밀번호 를 풀고 저장된 정보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변호사는 1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기들을 돌려받 지 못해 두 장비를 다시 구매하는 데 추가로 3000달러를 지출해야 했다면서 특별한 의심을 살 이유 가 없는 민간인의 물품을 압수하 는 것은 정부의 과도한 인권 침해 라고 주장했다. CBSA는 그러나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CBSA는 세관 등의 문제 가 생길 경우 영장이 없이도 해당 짐을 수색할 수 있듯 전자기기도 마찬가지로 수색할 수 있다고 전 했다. 만약 여행자가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으면 압수해서 심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017년 11 월부터 2019년 3월 사이에 모두 1 만9515명의 여행자가 소지한 전자 기기를 수색했다고 CBSA가 밝혔 는데 같은 기간 국경을 통과한 여 행객의 0.0015%에 해당하는 수치 라고 덧붙였다. 전자기기 검색 사 례 중 38%에도 자금세탁이나 밀 수품, 반입 금지품 등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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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여성 임원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남녀 차별이 비교적 적다고 알려 진 캐나다에서도 고위직으로 올라 갈수록 여전히 남녀차별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공공 부분이나 민간 분야를 막론하고 임원진 가운데 19.4%만 이 여성이었다. 임원진 전원이 남
성인 경우도 절반을 넘었다. 통계청은 2016년에 조사된 자료 를 분석했는데 전체 이사회 가운데 28%는 여성 임원이 단 한 명에 불과 했다. 여성 임원이 두 명 이상인 경우 는 15.2%였다. 반면 남성 일색인 이사 회는 56.8%에 달했다. 공기업과 민간 기업을 통틀어 가장 여성 임원진이 많
은 곳은 공사(Government business enterprises)로 28.8%였다. 그다음으 로는 공기업(Public corporations)로 20.5%였고 민간 기업은 17.4%로 가 장 낮았다. 여성 임원이 많은 사업 분야는 재무로 22.5%에 달했다. 반 대로 건설업종에서는 불과 12.8%만 이 여성 임원을 두었다.
불법 수출됐던 쓰레기 캐나다에 다시 돌아온다 회수할 캐나다 쓰 레기는 2013∼2014 년 필리핀에 밀반입 된 컨테이너 103개 가 운데 폐기저귀와 가전제품 등 쓰레기 을 담은 컨테이너 69 개다. 나머지 34개는 5∼6년 전 캐나다에서 필리핀으 로 불법 수출한 쓰레기가 캐나다 정 부의 비용부담으로 다시 태평양을 건넌다. 이 폐기물 쓰레기를 되가져 오는데 20만 달러가량의 예산이 소 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CBC방송 등은 캐나다와 필리핀 정부가 이같 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처리됐거나 행방이 묘연한 것으 로 알려졌다. 'HMM 현대 아메리카 운송' 밴쿠버 지사가 추정한 데 따르면 69개의 폐기 물 컨테이너를 회수하려면 19만5천 달 러에서 많게는 24만2천 달러가 필요하 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밴쿠버까지 거 리와 5~10월이 화물수송 피크타임이
라는 점을 감안한 가격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은 최근 전쟁이라는 단어까지 언급 하며 캐나다 정부에 조속한 회수를 요구했고, 환경단체는 필리핀 주재 캐나다대사관 앞에서 쓰레기 회수 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말 환 경단체가 한국에서 불법적으로 수 입된 대규모 쓰레기를 되가져갈 것 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외교 문제가 됐다. 한국 환경부는 불법 수출업체에 폐 기물 반입을 명령했지만, 해당 업체 가 명령을 따르지 않자 대집행을 통 해 이 중 일부를 되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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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3 Fri., May 10, 2019
한국에 물품 대리 운송 주의해야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국내 흡연 인구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최근 대 리 반입을 통해 대마초를 한국에 보 내려다 적발된 사례가 나타나 한인 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4 월 중순 밴쿠버에 거주하는 교민 L 씨가 한국 방문을 앞두고 용돈이나 벌어볼 생각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 트에 ‘한국 물건 배달’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게시물을 보고 몇몇 의뢰 인이 보낸 물건을 정리하던 중 우연 히 티백이라고 적힌 물건의 내용물이 다량의 대마초임을 발견하고 영사관 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수 경찰영사는 “L씨의 경우, 다행히 출국 전에 발견해서 불미스 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았으나 마약 류 관리법에 따라 한국에서는 대마 제품의 반입 및 유통, 사용 적발 시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된다”며 “또한 캐 나다에서도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은 합법화됐지만 국외로 대마제품 반입 의 경우 최고 징역 14년의 처벌을 받 게 되다”고 밝혔다. 한 영사는 “유학생을 비롯해 일부 한인 가운데 소정의 비용을 받고 다 른 사람의 물건을 한국으로 대리 운 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번 사례처럼 본인도 모르 게 마리화나, 필로폰, 펜타닐 등 불법 마약류를 반입하다 적발 시에는 중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 우 위험하다. 한인들의 절대적 주 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관세청은 마약류가 아니더 라도 세금 회피 목적의 물품 대리 반입 행위는 대리반입을 부탁한 사람을 비롯해 부탁을 받은 사람 모두 처벌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한 영사는 “한인들이 대리 반입 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다 낭패를 겪은 경우가 많다. 중국이나 동남 아 지역을 여행하다 발각된 경우도 있으며 몇 년 전에는 프랑스 공항 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짐을 운반 했다 마약사범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른 주부의 사례도 있다. 단순히 용돈을 벌고자 모르는 사람의 짐 을 맡는 것은 위험 요소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마리화나 합 법화가 시행되고 있는 캘리포니아 등 미국내 일부 주에서는 마리화 나 구입 후 한인사회 인터넷 커뮤 니티를 통해 거래 시도를 하는 것 은 물론 한국에 몰래 반입해 판매 를 시도하다 경찰 수사망에 오르 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전북 진안 경찰은 최근 미주 지 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미국에서 액상 형태로 들여온 마 리화나 구입 희망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으며 이를 보 고 구입 대금을 계좌로 보냈으나
물건을 받지 못했다며 피해를 호소하 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LA 인터넷 사이트 측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에 마약 거래 내용을 검색하다가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며 판매 글 게시자가 마리화나 가 합법화된 미주 지역 체류 한인으로 추정되며 구매를 시도했던 사람들은 한국 거주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캐나다를 비롯해 미 국 일부 주에서 마리화나 구매가 합법 화되면서 한국 입국 시 마리화나 및 마 리화나 성분이 들어있는 캔디나 전자 담배 등 밀반입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같은 제품의 인터넷 거래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현재 세관 을 비롯해 관련 부서마다 마리화나 성 분이 든 기호품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 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 난해 10월 캐나다에서 기호용 마리화 나가 합법화된 이후 15세 이상 마리 화나 사용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15세 이상 국내인 가운데 마리화나 흡연자는 지난해 같 은 분기에 비해 3.5% 증가, 17.5%에 해 당되는 530만 6000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를 구매했 다는 수치는 올해 47.4%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15-24 세가 29.5%인 107만 2000명,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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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이하 피임약 무료 제공해야
25세 이하의 청년들에게 피임약과 콘돔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소아과 협회(Canadian Paediatric Society)는 지난 8일 의 도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한 개인 및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5세 이 하의 청년들에게 무료 피임약 배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25세 이하 청년 가운데 임신을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 하고 비용 문제로 25%가 지속적인 피 임을 하지 않고 있었다. 보고서는 “피임약 구입에 있어 이들 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피임약과 콘 돔의 가격으로 나타났다”며 “지속적 으로 구입 시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세 24.2%인 259만 2100명, 45-64 세 14%인 137만100명, 65세 이상은 4.4%인 27만180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퀘벡에서 발표된 보고서 에서도 10%에 해당되는 청년층에 서 비용을 이유로 피임약 구입을 중단하거나 사지 않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협회는 사생활 존중을 위해 피임약 구입 경로나 이유 등 개인 정보를 철저히 지켜야 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례로 아버지의 보험을 가족들이 사용하고 있는 가 정에서 청소년 딸이 기록에 남을까 두려워 피임약 구입을 꺼리고 있었 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내 소아과 관련 단체 들은 무료 피임약 제공이 조속히 실 행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간의 의료 협력과 관심과 이어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몬트리올한인회 제33대 정.부회장 입후보자 등록 공고 -등록자격: 3년 이상 몬트리올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계 동포 (만18세 이상의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서 몬트리올한인회 정관 제18조(자격제한)에 저촉되지 않는 자 -등록마감: 2019년 5월 25일(토) 19:00 -제출서류: 회비를 납부한 회원 10명 이상의 추천서 만 18세 이상의 한국계 시민권 자 및 캐나다 영주권 소지자 증명서 3년 이상 몬트리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거주 증명서 -자격제한: 금치산자 및 한정치산자 또는 파산선고를 받은 자로서 복권되지 않은 자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형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 이상이 경과되지 않은 자 본 회의 명예훼손 및 재정적 손실을 끼친 사실이 있는 자 등록 문의처: 514-637-7724, petermoon703@daum.net 2019년 5월 10일
몬트리올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문신범(위원장),박상수,이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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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율은 감소하고 동거는 늘어
국내인들의 결혼 행태를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이번 조사에 따 르면 점점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별거와 이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64세 사이의 캐나다인 4명 중 3명은 파트너와 살고 있지만 파 트너십 관계는 최근 수십년 동안 크 게 진화하고 있었다. 특히 결혼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 면 별거와 이혼을 통한 결합의 해체 와 함께 동거로 사는 커플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오랜 기간 국내인들의 결혼 관계 상태에 따른
것으로 다양한 형태의 구성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25세-64세의 캐 나다인은 총 1990만 여명이었다. 이 중 71%는 결혼(56%)했거나 동거 (common-law:15%)로 살고 있었다. 반면 13%는 단 한번도 결혼했거나 동거를 하지 않았으며 6%는 결혼 이 후 별거 관계이거나 이혼한 상태였다. 8%는 동거 관계를 청산했으며 1%는 미망인이었다. 주목할 점은 동거 커플이 1981년 6.3%에서 2016년에는 21.3%로 3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다. 결혼이나 동 거 관계에 관계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보다 이른 시기에 파트너와 함께 사 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은 평균적으로 28세에 현재의 배우자와 결혼했으며, 31세에 현재의 동거남과 함께 생활을 시작했다. 이 에 비해 남성은 각각 30세와 32세로 여성보다 다소 늦게 결혼이나 동거 관계를 시작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결혼 전에 동 거 생활을 선택했다. 25세-64세 사 이에 결혼한 커플 중 39%는 결혼 전 현재의 배우자와 동거 생활을 했다. 동거 후 결혼까지 기간은 2006년 2.5년에서 2017년에는 3.6년으로 다 소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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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야외 활동 시 야생 진드기 조심해야 캐나다 전역‘진드기 주의보’,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근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치명적인 라임병을 전파하는 야생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립 미생물 연구소의 공 중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과 가을에 걸쳐 개체수를 늘린 ‘검은 얼 룩무늬 진드기(Blacklegged ticks)’ 가 최근 전국 많은 지역에서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최근 캐나다 공공보건청 (PHAC)에서 집계한 자료를 인용, 캐 나다 전역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질병에 감염된 건수가 2009년 144 건에서 2017년 2025건으로 크게 증 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고된 건수는 야생 진드 기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에 비해 약 15배 이상이 늘어난 수치 로, 이들 야생 진드기는 매년 35-55 킬로미터의 속도로 전역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지난 2년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기 때문에 나무가 많은 등산로를 오
어난 진드기들은 1960년대부터 미국 에서 확대되기 시작했고, 진드기에 물린 여름 철새들이 캐나다 등지를 오가면서 유입이 잦아졌다. 또한 최근 수십 년간 캐나다 기후 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진드기의 출 현이 급증한 것으로 연구소는 추 정했다. 이에 따라 매니토바, 온타리오, 퀘 벡, 뉴브런즈윅 및 노바스코샤 지역 은 현재 진드기 위험 지역으로 분류 돼 진드기 출몰 사례의 8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BC주의 일부 지역 또한 동부에 서 시작된 진드기 출몰이 확산되면 서 진드기 전염 위협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공공보건청은 이에 야생 진드기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명 ‘살인 진드기’라 불리며 캐나 다 도처에 서식 중인 ‘Blacklegged Tick’은 약 20%가 라임병을 일으키 는 치명적인 박테리아를 옮기고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사전 예방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보건청의 안내에 따 르면 야생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나 무가 우거진 지역이나 강과 같이 습 기가 있는 지역 등에서 주로 서식하
르는 등산객이나 산길로 야외활동을 나서는 이들은 밝은 색상의 긴 소매 와 긴 바지를 입어 감염 위험을 사전 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등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 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야생 진드 기는 1mm 크기로 아주 작기 때문 에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발견 하기가 쉽지 않다. 보건청 관계자는 “진드기는 물린 다고해서 반드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며 “진드기는 인체에 24시간 이상 붙어 있어야 감염될 확률이 높 아지므로 하루 이상 신체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드기 물림으로 인해 유발 되는 대표적인 질병인 라임병은 진 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 리아’(Borrelia) 병원균이 신체에 침 범해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 과 함께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현상 이 나타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 면 마비와 뇌염, 말초 신경염 및 부 정맥과 같은 심각한 신경질환을 일 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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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3 Fri., Ma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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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한국 겨냥 "美 안좋아하는 나라 지키려 5조 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은 부유한 어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연간) 45억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는데 그 나라는 미국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국가는 한 국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한·미 간 삐 걱거리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 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비치에서 열린 지지자 대 상 유세에서 “미국은 아주 위험한 지 역에 있는 어떤 나라를 지키느라 (연 간) 50억달러(약 5조8800억원)가 필 요한데 그 나라는 5억달러만 쓴다” 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해당 국가를 한국이라고 해석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증 액을 다시 요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국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를 언급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 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미국은 (한국을) 보호해 주고 있으며 엄청난 돈을 잃고 있다. 한국은 미국에 연간 방위비로 50억 달러를 쓰게 하고 있지만 그들은 미 국에 5억달러만 지급한다. 그들의
방위비는 몇 년에 걸쳐 더 오를 것” 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위스 콘신주 그린베이 연설에서도 국가명 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방위비 분담 금 증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당시 엔 해당 국가가 한국인지, 사우디아 라비아인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엔 한국을 겨냥한 것 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아주 위험한 영토 를 갖고 있는 어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연간) 45억달러의 손해를 보 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위험한 영토(very dangerous territory)’라는 표현을 써가며 계속 해서 언급한 국가가 취임 전부터 지 목해온 한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날 연설 에서 한·미 양국이 지난 3월 8일 제 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SMA)에 서명한 사실을 염두에 둔 듯 “이제 2개월이 다 돼간다”며 분담 금 증액을 요구했다. 한·미 양국은 3 월 한국의 올해분 방위비 분담금 총 액을 전년 대비 787억원(8.2%) 인상 한 1조389억원으로 합의했으며, 이 르면 올 상반기 11차 협정을 위한 협 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위비 분담금 이슈보다 더 민감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 한 인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 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겨냥한 듯 “ 아주 부유한 나라인데도 미국을 그 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라”라고 말했 다. 이에 대해 워싱턴 외교가에선 핵 등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한·미 간 입장 차이가 큰 것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8 일 ‘북한 도발에도 한국이 북한에 식 량을 보내는 것에 트럼프 대통령이 괜찮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하는 것이 우리 방 침”이라며 “우리의 주안점은 비핵화 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이 그 부분에서 (절차를) 진행해 나 간다면 우리는 개입하지 않으려 한 다”고 밝혔다. 전날 통일부가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을 공식화한 것에 즉답을 피하면서 원론적인 수 준의 답변을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는 얘기다. 백악관은 7일 한·미 정상 간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할 때도 ‘식량’이란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최 근 진행 상황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페이스북 사면초가… 공동창업자 휴즈“해체 요구” 2004년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룸메 이트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페이스 북을 만든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휴 즈(35)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 스북의 해체를 요구했다. 창업 초기 페이스북 대변인을 맡다 2007년 저커버그와 결별한 휴즈는 9일 뉴욕타임스(NYT) 오피니언 면 에 페이스북의 해체를 주장하는 기 고문을 올렸다. 휴즈는 이어 NBC방 송과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가진 것(페이스북)은 너무 거대하고 강력 하다. 더 중요한 것은 CEO(최고경영 자)인 저커버그에게 책임감이 없다 는것"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을 떠난 뒤 정치단체·비 영리 기구 등에서 일해온 휴즈의 이
런 지적은 페이스북이 최근 개인정 보 유출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정치권에서 해체 주장이나오는 것과 맥락이 맞닿은 것으로 보인다. 휴즈는 "저커버그와 나는 오랫동 안 친구였지만 지금은 친구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때때로 의견이 맞 지 않는 친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대선 주자인 엘리자베 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페 이스북 등거대 IT 공룡의 해체를 주 장하며 이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공화당에서도 거물급인 테드 크 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페이스북 에 대한 연방 차원의 '반독점 액션' 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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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 고 이를 지지했다”고 전한 것과는 확 연히 ‘방점’이 달랐다. 지난달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 미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조급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남 북한이 경제 교류를 할 수 있게 재 량을 줄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인도주의적 사안에 대해 논 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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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만 강조했다. 청 와대가 백악관 발표 약 한 시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식량을 제 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
Korean Newsweek -7-
- 1398 $ 부터
대한항공 (5월 1일 ~ 6월 21일 사이)
- 1505 $
대한항공 (6월 22일 ~ 7월 15일 사이)
- 1935 $
대한항공 (7월 16일 ~ 8월 20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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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
청와대 검증에서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인 것 같다. 그 점은 인정한다" 며 "보다 검증을 강화해야겠다고 다 짐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한 것과 관련, "걱정된 다"며 "하반기엔 잠재 성장률인 2% 중후반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 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활력 제고 행보로 삼성 전자를 방문해 재판 중인 이재용 부 회장을 만난 것에 대한 일각의 비판 여론에 대해선 "재판을 앞두고 봐주 는 것 아니냐, 사법부 독립성을 훼손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이 있을 수 있 다"면서도 "재판은 재판이고 경영은 경영, 경제는 경제"라고 말했다. 내각의 내년 총선 차출론과 관련, 문 대통령은 "총리나 장관들이 정치 에 나서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의 사에 달린 것"이라며 "선거에 나갈 생각이 있다면 임박해서가 아니라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의사 를 밝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 와 관련해 정치권 진출 관측이 나오 는 데 대해선 "조 수석에게 정치를 권유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권력기관 개혁"이라며 "정 부 차원서 할 수 있는 개혁을 다 했 다고 생각하고, 법제화하는 과정이 남았는데 그것까지 성공적으로 마 쳐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북, 한·미 양측에 일종의‘시위·압박’ 계속 땐 대화 어렵게 만든다는 것 경고”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북한이 단거 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 사한 데 대해 “북한의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 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이 날 밤 KBS를 통해 90분간 생중계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 에게 묻는다>에서 “남북 군사합의 이 후에도 남북이 함께 기존의 무기 체 계를 더 발달시키기 위한 시험 발사, 훈련 등은 계속해왔기 때문에 남북
간 군사 합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 고 보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평안북도 지역에서 육지를 넘 어 동해안까지 발사됐다. 두 발 중 한 발은 사거리가 400㎞를 넘는다”며 “ 일단 단거리 미사일로 한·미 양국이 함께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 지난번(4일 발사체)에는 고도가 낮았 고 사거리가 짧아서 미사일로 단정 하기 이르다 봤다”면서도 “오늘은 발 사 고도는 낮았지만, 사거리가 길어 단거리 미사일로 일단 추정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엔결 의 속에는 탄도미사일을 이렇게 (발 사)하지 말라는 표현이 들어있기 때 문에 비록 단거리라고 할지라도 그 것이 탄도일 경우에는 (유엔)결의에 위반될 소지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의도와 관련, “ 한·미 양측에 대해 일종의 시위성 성격이 있는 거 아니냐. 비핵화 대 화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자는 압박의 성격이 있다고 본다” 며 “한편으로는 조속한 회담을 촉 구하는 성격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 다”고 말했다. 대북 식량지원을 두고 는 “대통령과 여야가 모여서 협의하 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생 각한다”면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 동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관련, “공 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경) 수사권 조정도 그렇고, 지금까지 검 찰이 사정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개혁대상으로 논의되는 것”이라며 “검찰이 셀프개 혁으로 해선 안된다는 것이 국민들 의 보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검찰 이 보다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는 “분명한 것 은 (대선)공약이 2020년까지 1만원 이었다고 해서, 그 공약에 얽매여서 무조건 그 속도대로 인상돼야 한다 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고용상황을 두고는 “당초 계획상 으로는 올해 ‘고용 15만명’을 목표로 잡았는데, 지금은 20만명 정도로 상 향하는 그런 식의 기대를 하고 있고, 특히 추경(추가경정예산)까지 통과가 된다면, 그 목표 달성에 더 용이해지 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진영에서 나오는 박근혜·이명 박 전 대통령 사면 요구와 관련해선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사면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인사가 실패했다는 주장 에 대해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 관들이 잘 하고 있지 않나"라며 "동 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청와대 검증부터 청문회까지 전체가 하나의 검증 과정이며, 청와대 검증 이 완결일 수 없다"며 "국민 눈높이 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 자체로 검 증실패라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사실패라고 부른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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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3 Fri., Ma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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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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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증거인멸 주도한 사업지원 검찰, 김학의‘공소시효 남은 뇌물’꼬리 잡았다 TF는‘작은 미전실’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와 관 련한 ‘증거인멸’을 주도한 것으로 포 착된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프(TF) 는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 체 제에서 더욱 강력한 ‘소수 정예’ 미래 전략실(미전실) 구실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 태 뒤 쇄신책 차원에서 해체된 미전 실 출신의 정현호(59)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사업지원티에프를 이루고 있는데다, ‘계열사 간 조율’이라는 조 직 목적과 달리 이 부회장의 그룹 승 계를 위한 일을 주로 해온 것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이 부회장이 구속된 직후인 2017 년 2월 삼성은 전면 경영쇄신안을 발 표하며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전실을 공식 해체했다. 총수 일가를 위한 정 치적 로비를 비롯해 각종 불법 행태 의 실행 주체로 미전실이 사회적 지 탄을 받은 뒤였다. 그런데 불과 9개 월 만인 그해 11월 삼성은 삼성전자 에 사업지원티에프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가운데 발표 된 조직개편이었다. 티에프 신설과 함께 이목을 끈 건 팀의 수장이었다. 미전실 해체와 함 께 물러난 정현호 사장이 다시 복귀
한 것이다. 미전실 사장단 8명 중 유일 한 복귀였다. 그가 더욱 주목을 받은 건 이 부회장과의 관계 때문이었다. 1990년대 중후반 이 부회장과 미국 하버드대에서 함께 공부한 정 사장은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을 가장 자주 면 회한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미전실에 서도 핵심 중 핵심인 인사지원팀장과 경영지원팀장 등을 맡았다. 당시 그의 복귀가 ‘미전실의 부활’로 해석될 수 있는데도 이 부회장은 그를 선택했다. 정 사장의 지휘 아래 사업지원티에 프는 현재 42명으로 운영 중이다. 과 거 미전실 규모가 200여명에 달했던 데 견줘 양적으로는 축소된 것이다. 42명 가운데 임원은 14명으로 3분의 1 수준이다. 정 사장 외에 부사장 4명, 전무 2명 등으로 꾸려졌다. 임원 14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하곤 모두 미전실 출신이다. 결국 같은 인사들로 꾸려진 셈이다. 사업지원티에프는 최근까지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았다. 사업지원 티에프는 과거 미전실의 역할 가운데 ‘계열사 간 조율’ 등 최소한의 필수 업 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사 기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되던 지난 해 여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내부 자료가 조직적으로 인멸됐고, ‘1차’ 지시자 로 지목된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 프 소속 백아무개(54) 상무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실체가 드 러나고 있다. 이들은 컴퓨터 등에 서 이 부회장을 뜻하는 ‘JY’와 박근 혜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VIP’, 그리고 ‘합병’ 등의 단어를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삼성바이오 로직스의 회계 처리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밀접히 연결돼 있어 사업지원티에프가 주축이 되어 증 거인멸을 시도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삼성은 ‘VIP’도 이 부회 장을 지칭한다고 밝혔다. 영장이 청구된 백 상무는 지난 해 상반기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 프로 발령났는데 그 전에는 삼성 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에서 임 원을 맡고 있었다. 당시 금융당국 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문제 를 살피고 있었고 검찰 수사가 임 박한 때였다. 바이오에피스 소속 임원을 삼성전자 핵심 부서로 옮긴 것 자체가 증거인멸 등 후속 작업 의 조직적 실행을 원활히 하기 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산다. 사업 지원티에프 임원 대부분이 미전실
검찰 수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억 대의 뇌물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다. 이 단서에 드러난 범죄 혐의는 공소 시효 범위에 들었다. 9일 김 전 차관 을 소환 조사한 수사단은 김 전 차관 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방침 을 세웠다. 이날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수사단은 최근 윤씨 등을 조사 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게 적용 할 뇌물 혐의를 특정했다. 김 전 차관은 2008년 윤씨로 하여 금 이모씨에게 받을 1억원을 포기하 게 함으로써 제3자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06년 이후 윤씨 와 김 전 차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 고 주장하는 여성이다. 윤씨는 검찰 조사에서 2007년 이씨에게 명품 판 매점 보증금 명목으로 1억원을 줬다 가 2008년 돌려받지 못하자 이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지만, 김 전 차관 의 요구에 따라 취소했다는 취지로 주요 팀 출신인 점을 고려할 때 그 의 이력은 더욱 튄다. 서아무개(47) 삼성전자 상무도 함께 영장이 청구 됐는데 그는 그룹 보안 업무를 총괄 하는 보안선진화티에프 소속이다. 이 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0일 오 전 열릴 예정이다.
진술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이씨 와의 성관계 사실이 알려질까봐 이 같은 요구를 했고, 윤씨는 김 전 차 관에게 향후 송사 등에서 도움받을 것을 기대하고 1억원을 포기한 것으 로 본다. 김 전 차관이 제3자에게 1 억원의 이득을 주는 형태로 뇌물을 받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전 차관에게 적용된 이 혐의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 2007년 12월 말 이후 1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았 을 때의 공소시효는 15년이다. 다만 제3자뇌물죄가 성립하려면 ‘부정한 청탁’이 있어야 한다. 검찰에서는 1억 원이라는 액수가 친분이나 고마움의 표시로 보기엔 너무 크고, 사업가와 검사장급 고위 검사의 관계에서 묵시 적으로 ‘나중에 잘 봐달라’는 청탁으 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차관은 2007~2008년 윤씨 로부터 승진에 대한 답례에 쓸 명목 으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 명절 떡 값과 골프 접대 후 현금으로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 1000만원 상당의 그 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단 은 공소시효가 지난 2007년 수수액 도 1억원의 제3자뇌물과 합쳐 포괄 일죄(긴 시간에 걸쳐 받은 뇌물을 하 나의 범죄로 보는 것)를 적용하는 것 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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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No. 1153 Fri., May 10, 2019
이란 로하니 대통령 ‘핵합의’일부 파기 선언 우 합의의 일부 또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8일 (현지시간) 국영방송 연설을 통해 이란 핵합의 내용을 일부 파기하 고 고농축 우라늄도 생산할 수 있 다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 난해 5월8일 이란 핵합의(포괄적공 동행동계획·JCPOA)에서 탈퇴하겠 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이다. 하지만 전면 핵개발은 아니며 여전히 유럽 국과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놨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 이란은 핵합의 이행 수준을 점차적 으로 축소하겠다”면서 “초과분의 농 축 우라늄과 중수를 의무적으로 판 매하도록 한 규정을 더 이상 준수하 지 않겠다”고 밝혔다. 핵합의에 따라 동결한 이란 내 원심분리기 생산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고, 한도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실시하겠다는 뜻이 다. 지난 2015년 맺어진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2030년까지 3.67%까 지만 우라늄을 시험용으로 농축할 수 있고, 최대 보유량도 300㎏으로 제한됐다. 3.67%는 경수로의 연료 로 쓸 수 있는 우라늄의 농도다. 로 하니 대통령은 “농축 우라늄은 해외 로 반출하지 않고 이란이 보유할 것 이다”고 설명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핵개발 재개 발 표는 핵합의 26조와 36조에 따른 것이다. 이들 조항은 상대 당사국 이 핵합의를 위반했다고 판단할 경
전부를 중단할 수 있 도록 규정했다. 이란 이 핵합의에 따라 핵 무기 개발 관련 활동 을 하지 않고 있음에 도 미국 트럼프 정부 가 지난해 이란 제재 를 복원하고, 지난 3 일 민수용 우라늄 저 농축, 중수로 생산 활 동까지 제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로하니 대통 령은 합의 당사국인 프랑스·독일·영 국·중국·러시아 정상에 서한을 보내 핵합의 일부 철회의 불가피성을 설 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는 핵합의를 탈퇴해 전 면 핵개발에 나서는 것은 아니라면 서도 조건을 달았다. 핵합의 당사국 들이 미국의 핵합의 탈퇴·이란 제재 복원 이전 상황으로 돌려놓는 조치 를 60일 이내로 내놓지 않을 경우 고 농축 우라늄도 생산할 수 있다고 밝 힌 것이다. 이란 정부의 유럽국 압박 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해석 된다. 뉴욕타임스는 로하니 대통령 이 유럽국에 트럼프 정부의 제재에 동참할 것인지 아니면 이란과 석유 거래 등을 통해 핵합의를 지켜낼 지 양자택일을 통보했다고 평가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 오늘 우리가 택한 길은 전쟁이 아닌 외교의 길이다”면서 “60일 이내로 새 로운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핵합 의에 따라 동결시킨 아락 원자로를 재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독일·영국은 미국의 이란 제재 우회거래를 돕는 특수목적 법 인 인스텍스를 지난 1월 설립했다. 하지만 이란의 유럽국에서의 반체 제인사 암살 등 테러를 이유로 인스 텍스 가동을 머뭇거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 리 하메네이도 “서구 국가들은 역사 적으로 믿을 만한 나라가 못 된다”고 말하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北“어제 장거리 타격수단 화력타격훈련, 김정은 지도” 북한이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 장의 지도 아래 장거리 타격수단을 동원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10일 “김정은 동지께 서 5월 9일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지 휘소에서 여러 장거리 타격수단들의 화력훈련계획을 요해(파악)하시고 화 력타격훈련 개시명령을 내렸다”고 전 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 은 참관에서 “조성된 정세의 요구와 당의 전략적 의도에 맞게 전연과 서 부전선 방어부대들의 전투임무수행 능력을 더욱 제고하고 그 어떤 불의
의 사태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 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진정한 평화와 안전은 자기의 자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강력한 물리적 힘에 의해서만 담보된다”며 “인민군대는 앞으로 도 혁명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 잡고 사회주의 조국을 수호하고 우 리 인민의 영웅적인 창조투쟁을 무 력으로 믿음직하게 보위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방송은 김 위원장이 타격훈련에 만 족감을 표시하고 “며칠 전에 동부전 선 방어부대들도 화력타격임무를 원 만히 수행하였는데 오늘 보니 서부 전선방어부대들도 잘 준비되어있고
특히 전연부대들의 화력임무수행능 력이 훌륭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방 향적인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했다” 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 하지 않았다. 이날 참관에는 김평해·오수용 노동 당 부위원장과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 했으며 현지에서 박정천 인민군 포병 국장(육군대장)을 비롯한 인민군 지 휘관들이 영접했으나, 북한에서 미 사일의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전략 군의 김락겸 사령관은 참석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멕시코‘살인과의 전쟁’
멕시코 공권력의 허약함과 부패 도 폭력을 키운 배경이다. 시사주간 지 타임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정 원보다 11만6000여명 부족한 상태 다. 월 평균 임금은 460달러(약 53만 원)로 멕시코 전체 평균 임금을 간신 히 넘는 수준이다. 멕시코 소재 아메 리카스 푸에블라 대학교의 게라르도 로드리게스 교수는 “직업적 전망도, 지원도, 급여도 충분하지 않은데 어 느 누가 범죄조직과의 싸움 전면에 서겠는가”라고 말했다. 지자체장과 지역 정치인들 역시 마약조직과 결 탁하거나, 반대로 이들과 맞서다 암 살의 위협에 노출되는 선택을 강요 받고 있다. 암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군을 동원한 전임 대통령들의 대처 법을 비판했다. 그는 빈곤 퇴치, 사회 적 투자 확대 등 구조적 접근법을 내 세우며 임기 6년의 전반기 동안 치 안을 획기적으로 바로잡겠다고 했다. 하지만 기록적인 살인율에 직면하자 ‘단기 처방’ 쪽으로 눈을 더 돌리는 모양새다. 국가방위군을 연내 신설해 마약 및 범죄조직 소탕작전에 투입한 다는 것이다. 멕시코 정부는 국가방 위군을 연말까지 최대 8만명 규모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정치권과 시민들 도 국가방위군 창설에 호의적이다.
국가방위군이 해법 될까 멕시코에서 최근 몇 년 새 살인범 죄가 급증하고 있다. 2017년에 이 어 2018년에도 살인 발생건수가 최 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를 피로 물 들이고 있는 주범으로는 ‘마약조직’ 과 ‘갱단’이 지목된다. 지난해 말 취 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 라도르 대통령은 발등에 떨어진 불 을 끄기 위해 ‘국가방위군’ 창설을 서 두르고 있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지난 1~3 월 멕시코 전역에서 8493명이 살해 됐다.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났 다. 하루 평균 94.36명, 약 15분마다 한명씩 죽어나간 것이다. 앞서 멕시 코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살인이 3 만3341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였다고 발표했다. 2017년에도 2 만8866건으로 역대 최대였다. 멕시 코에서는 마약조직 및 갱단에 의한 납치와 고문, 암살, 집단학살이 일상 화된 지 오래다. 일반 시민뿐 아니라 정치인이나 언론인도 예외가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인 멕시코의 치안이 급속히 악화된 근본 원인은 마약이다. 미국이 1980 년대에 남미에서 펼친 ‘마약과의 전 쟁’으로 남미의 마약 생산 거점들이 붕괴됐다. 이후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가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했다. 펠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은 2006년 부터 군대를 동원해 소탕작전에 나 섰다. 후임 엔리케 페냐 니에토도 같 은 기조를 이어갔다. 마약조직 소탕작전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았다. 우두머리가 검거 된 마약조직들이 군소화하면서 통 제불능 상태가 심화된 것이다. 영국 스카이뉴스의 탐사 전문기자 스튜 어트 램지는 이런 현상을 ‘메두사’에 비유했다. 뱀 대가리를 잘랐더니 더 많은 뱀 대가리가 나왔다는 것이다. 램지는 “군소화된 조직들은 마약 외 에 갈취, 협박, 납치, 청부살인 등 돈 이 된다 싶으면 닥치는 대로 뛰어들 고 있다”고 말했다. 각 지역에서 벌 어지는 범죄조직 간 영역다툼은 피 살자를 양산했다.
광 고
-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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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KOWIN
어린이 미술 대회 장소 앙그 리뇽 공 원 Parc Angrignon 일시 2018. 06. 08 (토 ) 11a.m.-3p.m.
참가자격 유 치부 , 초 등 부 (1-6학년) 접수 기간 6월 5일 (수 ) 까지 주제 당일공 개 *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이 증 정됩니다. * 우 천 시, 대회는 6월 15일에 진행됩니다. * 행사 중 음 식바자회가 있습 니다. * 당일 수 상자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준 비물 그 리기도 구 , 화판, 돗 자리 준 비요 망 (도 화지는 주 최측 에서 제공 ) 문 의 및 신청 kowinmtl@gmail.com 송 미숙 514 586 3951 박주 연 514 549 8268 *당일 봉 사자 모 집합니다. (봉 사수 료 증 발부 )
시상내역 대상 최우 수 상 (3) 우 수 상 (3) 퀘벡한인미술 인협회상 장려상 (10)
교 통 안내 지하철: 앙그 리뇽 역에서 공 원방향으 로 도 보 5분 자동 차: 네비게이션 Metro Angrignon 또 는 주 차장주 소 3500 Blvd des Trinitaires 주 최 세계한민족 여성네트 워크 KOWIN 몬 트 리올 지회 후 원 대한민국 여성가족 부 , 주 몬 트 리올 총 영사관, 몬 트 리올 한인회, 민주 평통 몬 트 리올 지회, 퀘벡한민족 재단, 로 젠택배, 영조 태권도 , 한국 식품 , 몬 트 리올 한인학교 , 가나다한국 어학교 , 한얼한국 어학교 , Atti Group 협찬 퀘벡 한인 미술 인 협회, 뉴 스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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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3 Fri., May 10, 2019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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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09.모범 기업가의 전형, 유일한(하)
홍수, 그리고 그 후 사람 수 만큼이나 많다는 호수의 나라 캐나다에 자랑거리가 있다면 그 중의 하나가 풍부한 물입니다. 사시사철 변함 없이 물의 양이 충 분할 뿐만 아니라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홍수가 난다거나 비 내리는 양 이 적을 경우에도 가뭄이란 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지구의 변화가 워낙 심해서 그런지 얼마 전에 호숫가에 있는 집이 잠겼 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모두가 놀 란 건 물론입니다. 아니 어떻게 이곳 에도 물난리가 날 수 있다는 말인가 하면서 의아 내지는 실망 섞인 마음 으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 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집이 잠겼다 는 동네 근처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근교 선착장에 가 보니 수면이 보도면과 거의 맞닿을 정도로 물이 꽤 불어있었습니다. 어 릴적에 장마나 태풍 후에 물이 불어 난 것을 본 이후로 처음인지라 생소 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천재지변이 없는 천혜의 땅이라 불 렸던 이곳 캐나다도 이제 자연재해 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은 결국 인 간의 개발 문명이 낳은 결과라고밖 에 볼 수 없을 겁니다. 그래도 감사 한 건 물이 불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여전히 아름 다워 보였습니다. 여름날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때면 영락없이 홍수가 나서 많은 이재민 이 발생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동네 의 작은 도랑조차도 도랑의 폭이 넓 어지고 황토색 물이 거칠고 빠르게 속도를 내며 흐릅니다. 그럴만한 교 통수단이 없는 시골 마을은 학교를 쉬어야 되는 상황까지 옵니다. 당연 히 학생들은 환호를 하게 되고 때는 이 때다 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물구 경을 하러 뛰쳐 나갑니다. 구비구비 흘러가는 물살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지럼증이 생겨 머리가 핑~ 돕니다.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어 몸이 옴
싹해짐을 느끼는 순간 주변에 나와 있던 사람들의 소리가 두서없이 귀 에 들려 옵니다. ‘쯧쯧쯧… 세간살이 다 날라가는구만.’ ‘실컷 모으면 뭐한 댜 .저리 다 떠내려 보내고.’ ‘누가 아 니래요 그래. 안타깝네요 세상에 .’ 버얼건 흙탕물을 타고 바가지며 조각 난 나무 판때기며 옷가지, 가 재 도구들이 흘러갑니다. 평생을 열 심히 일해서 하나하나 구비해 놓았 던 가재도구들이 속절없이 떠나 갑 니다. 아무 미련도 없다는 듯이 그 저 물살에 몸을 내어 맡기고 순응하 며 흘러가는 것이 어찌 보면 야속하 기도 합니다. 바로 어제까지도 아무 일 없이 행복하고 무사했던 사람들 이었는데 하룻밤 사이에 이런 엄청 난 일을 겪는 저 사람들을 어떻게 입 술의 말 몇마디로 위로할 수 있겠습 니까. 겪지 않은 사람들에겐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남의 일일 수밖에 없 는 것이 현실입니다. 집과 살림살이 를 한꺼번에 잃은 저 사람들이 회복 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회복의 시간을 위해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나눠 지는 배려를 키워 나 가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홍수가 한번 휘몰아치고 가면 그곳 은 완전 폐허처럼 변하는데 문제는 그 일을 당한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이미 무너져 있는 마음의 성벽을 견 고하게 세울 수 있도록 다 같이 힘 을 써야 할 것입니다. 이곳의 물난리 를 보면서 지난 날의 아픔 한조각 떠 올라서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았 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물난리 속 에서도 꿋꿋하게 지내온 우리들 부 모님 세대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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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업가를 눈여겨보는 사람 이 없자, 유일한은 일부러 교통사고 를 내서 숙주나물 통조림을 기자들 이 소개하도록 해 미국인 특히 숙주 나물을 조리해 먹는 중국계 미국인 들의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척박한 환경에서의 사업은 번창했고 중국계 미국인 여성이자 소아과 의사인 호미 리와 중매 결혼했다. 1925년에는 서 재필과 New Il-han & Co.를 설립하 기도 했는데, 후에 서재필은 유일한 이 귀국할 때 유한양행의 버드나무 CI를 제작해 선물할 정도로 유일한 을 아꼈다. 유일한은 1926년에 귀국해 종로2 가에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그가 사 업을 시작한 이유는 라초이 회사 경 영 때 필요한 녹두를 구입하기 위해 중국에 갔다가 북간도에 거주하던 부모와 동생들을 만난 절박한 일 때 문이었다. 부모는 큰 아들이 보내준 100달러로 땅을 사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대다수의 조선 사람들 은 그렇지 못해서 병이나 민중작가 최서해의 소설 《탈출기》에서 묘사 된 것처럼 쪽박 차다가 굶주림으로 죽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한민족의 건강유지에 필요 한 결핵약, 즉 이전에는 미국에서 약 품을 수입해 팔던 유일한과 유한양행 이 1933년에 처음 개발한 제품인 진 통소염제 안티푸라민, 혈청 등을 판 매했으며 부인 호미리 여사도 중일전 쟁으로 조선의 의약품 부족이 극에 달하는 절박함에 이르자, 소아과 병 원을 개업해 저렴한 가격에 환자들을 치료하였다. 유일한은 유한양행을 경 영할 때 항상 윤리경영을 실천했다. 그 이유는 라초이사 경영을 하던 시 절, 거래하던 녹두회사 사장이 탈세 를 통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모습에 실망해서였다. 그래서 그는 탈세하지 않았으며, 모르핀을 팔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간부사원의 유혹을 '당장 회 사에서 나가시오'라는 꾸짖음으로 박
절하게 물리친 일화가 있다. 1936년 유한양행은 한국최초로 종업원 지주 제 즉 주주자본주의를 실시하였다. 이후 회사의 운영을 동생에게 맡기 고 미국으로 잠시 유학을 떠났다가 태평양 전쟁으로 인하여 미국에 머 물던 중 유한양행의 사업 조직망 전 체를 독립운동의 지하조직에 활용하 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해방 후 1946 년 7월에 귀국해 유한양행을 재정비 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초대회장으로 활동했다. 1952년에는 고려 공과 기 술학교, 1964년에는 유한공업고등학 교를 설립하였다. 1969년 경영에서 은퇴하며 전문경영인에게 유한양행 의 경영권을 인계하였다. 독실한 침례교 신자인 유일한은 자 신의 재산에 대해 자신의 소유가 아 닌, 예수님이 맡기신 것이라고 믿었 다. 그래서 1970년 유한재단을 설립 해 유한공업고등학교와 유한공업전 문대학을 운영하였다. 1971년 별세 하기 전, 아들 유일선 변호사의 딸의 학자금으로 쓰일 1만 달러를 제외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 교육사업에 기부한다는 유서를 썼다. "나의 전 재 산을 교육하는 데에다가 기증하라." 고 유언으로 남겼다. 유일한이 살던 집은 겉은 붉은 벽돌로, 내부는 목재 로 지어졌으며, 현재 건물 소유주인 성공회대학교에서 신학연구소 사무 실로 쓰고 있다. 또한 그의 사회기여 로 세워진 유한공업고등학교는 성공 회대학교를 마주하고 있다. 유일한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국민 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고, 독립운 동 활동 이력이 밝혀져 역시 대한민 국 정부에서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 서되었다. 한국 출판사 계몽사와 우 리교육에서 유일한 전기를 출판했고 한국 초, 중, 고교 교과서에는 유일한 의 일생과 기업경영 철학을 오래 전 부터 게재, 소개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기업에서는 유일한 선생 의 정직하고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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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고자 연구하고 있으며 각종 심 포지엄과 강연을 통해 그를 조명하 고 있기도 하다. 유일한의 일대기는 지난 1982년 KBS 2TV를 통해 《 현대 입지전- 고독한 횃불 유일한》 이라는 제목의 드라마 시리즈로 제 작돼 일반 시청자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이 드라마에서 유일한 선생을 연기한 배우는 (고) 이낙훈씨였다. 한편 유일한의 저서로는 《내가 한 국에서 소년이었을 때 (When I was a boy in Korea), Lothrop, LEE & Sheperd Co》가 있고 이 책은 1928 년 영문으로 씌어져 미국, 영국 등 영 어권 국가에서 출판되었다. 유일한 선생이 타계한지 50여 년 이나 지났으나 올바르게 기업을 경 영하고 본인이 벌어들인 이윤에 대 해 사회 환원이라는 방법을 택한 그 는 척박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기업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 게도 훌륭한 기업인, 모범적인 기업 인의 전형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가 일으킨 기업 유한양행은 지금도 창 업주 유일한의 경영 철학과 유지를 받들어 대한민국 의약품 업계는 물 론 경제계의 한 축을 감당하고 있다. 다음은 유일한 선생이 생전에 남긴 명언 모음. -사람은 죽으면서 돈을 남 기고 또 명성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 나 최고로 값진 것은 사회를 위해서 남기는 그 무엇이다. -어느 정도를 아느냐,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아는 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 이것이 문 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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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153 Fri., May 10, 2019
럼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재정상식
수명과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박 재 길
한국의 호랑이가 멸종한 이유가 바 로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너무 담 배를 많이 피워 폐암으로 사망했다’ 는 전문가적 소견(?)을 들은 적이 있 다. 호랑이는 곶감보다는 담배를 더 무서워했어야 했는데 아마도 육식인 호랑이가 곶감을 싫어 했던 것이 실 수였었던 같다. 최근 대나무 잎을 먹 는 판다가 육식에 적합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초식으 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는 판다 로 선 최대한 영향분이 많은 죽순을 섭 취해서 거의 배출시키고 일부만 소 화시켜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 는데 그 이유로 판다가 하는 일 없이 항상 먹는 데에만 시간을 쏟는 것처 럼 보이게 한다. 자동차로 치면 연비 가 엄청 나쁜 셈. 그들이 이렇게 된 이유는 죽순이 많은 중국 환경에 적 응한 것인데 북극곰이 하얀 털을 가 진 것과 마찬가지 이유다. 자연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한다. 그래서 잘 적응한 종은 종족 보전이 되고 살아남은 종이 대다수가 되어 자연에 적응하게 되었다. 천적에 의 해 살아남은 동물들은 그 수가 엄청 많거나 아니면 신출귀몰한 숨바꼭 질의 대가 들인셈. 까멜레온의 색깔 변화와 같은 마법은 아니 더라고 최 소한 그 주의의 색에 잘 섞여서 살 아남은 곤충이나 동물들은 지금도 잘 살아가고 있다. 물론 갈라파고스 섬처럼 천적이 없는 외딴 섬의 경우 다른 어느 대륙에도 없는 동물들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이 같은 이유다. 그런데 반대로 인간은 자연에 지배 되기를 거부하고 자연을 오히려 지 배해왔다. 그래서 인간만이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또 인간 만을 위한 넓은 저택과 오락 그리고 기계문명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거의 모든 동물들의 수명은 하 나님이 만드신 그대로 이지만 인간 은 120년 수명에 비해 거의 모두들 단명으로 끝난다. 그 이유는 인간이 누려야 할 것보다 더 누리고 삶으로 서 필요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Korean Newsweek -15-
빨리 고갈시켜 주어진 수명을 다 살 지 못하고 가기 때문일 것이다. 느리 게 움직이는 거북이가 장수하는 것 은 당근 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하 는 것이 이유인데 물론 굵고 짧게 사 는 것인 잘못된 것은 아님은 당근. 문제는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 이 전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차이가 난다는 것. 오늘 신문에서 한국인의 2030년 기대수명이 여성 90.8세 남 성 84.1세 로 세계 top를 차지 할 것 이라는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연 구소의 논문 기사를 보았다. 한국인 의 기대수명이 1950년 47.9세에서 2015년 81.3세로 무려 33년이 늘었 다는 기사와 함께 놀라운 소식인데 한국의 의료복지가 세계 최고수준임 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런데 항상 남성의 기대수명은 여 성과 최소 6세가 차이가 나는데 결 국 인생 말년의 6년은 여성이 혼자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남성이 3세이상 나이가 많다면 거의 10년을 혼자 살아야 한다는 것. 이것 을 보면 연상 아내를 맞이하는 남성 들이 합리적이랄까? 사고사나 질병 사가 아니라면. 하지만 인생이 데이터로 항상 움직 이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마시라. 어느 누가 내일을 무사히 보낼 거라고 장 담 하겠는가? 인터넷에 남성이 오래 살지 못하는 이유를 보면 다양한 내 용이 나오는데 페인트칠을 위해 간 이 판지를 창문과 창문에 걸쳐 놓은 사람, 고층 아파트 창문을 닦기 위해 창문 에 매달린 남자 그리고 풀장안 에서 와인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전기콘센트를 사용하는데 그것을 물 위에 신발위에 띄워 놓은 강심장 등 등, 남자들이 무심하게 행하는 가슴 졸이게 하는 사진들이 부지기 수다. 자동차는 어떤 가? 여성들이 운전 을 못한다고 ‘김여사’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교통사고를 내는 확률은 남 성이 훨씬 높고 사고시에도 자동차 가 사고로 ‘Total’ 처리될 확률은 남 성이 훨씬 높다. 물론 가끔씩 차 사이
를 파고드는 용맹한 여성도 있긴 하 지만 대다수는 남성들이다. 이른바 갈치기를 하고 엔진 모디파 이를 하는 것도 거의 남성운전자의 전유물이다. ‘Youtube’에 올라온 영 상 중 경찰을 만나서 뺑소니를 하는 운전자나 총질하는 운전자의 90% 이상이 남성 운전자이다. 자동차 운 전자의 고령화는 사회적 불안 요소 이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젊은 운 전자들의 위험도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인 셈이다. 물론 영국 여왕의 남편 이 고령으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서 손수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다는 기사를 읽었지만 수명이 다하는 그날 까지 한번 배운 운전실력은 사라지지 않는 셈. 그래서 자전거와 운전은 한 번 배우면 평생 간다고 하지 않는가. 아무튼 자동차로 인해서 인간의 수명이 짧아졌다는 이야기를 안 들 을 수 있도록 방어운전과 법규준수 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봄이 왔다. 평 소 100km/h의 고속도로를 90k/h로 낮춰 놓고 공사중인 고속도로를 아무 생각없이 그대로 지나치다가 293불 이라는 거금의 벌금을 맞았다. 공사 중인 구간의 스피딩 티켓은 2배란 것 을 잊고 있었는데 말이다. 날아온 티 켓에 치솟은 화가 나의 기대수명이 라도 더 낮추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더 화가 난다. 어쩌겠는가? ‘인생사 세옹지마’라 했으니 좋은 일이 생길 거라 기대하며 살아가야지.
최광성
이민 삶의 수비에 대해서 이야기하 고 있다. 꿩새 울어도 기차는 가듯 이 이민살던, 고향 살던, 꽃피고 새 우는 봄이든 시때 상관없이 인생 불 확실성은 아무때나 제 마음대로 찾 아온다. 일단 만난 인생 불확실성은 시간을 돌릴 수 없기에 속수무책으 로 당하는 수 밖에 없다. 돈 적 뿐만 아니라 육신적, 정신적 피해가 여러 분야로 파급적이며 연쇄적으로 된다. 특히 대상이 훼밀리의 돈버는 사 람이거나 돈 관리하는 데 바싹한 사 람인 경우, 미망인과 자녀들은 대책 없이 단번에 재정 위기를 맞는다. 이 런 비상금 계산은 고향 사람들 그런 데더라는 접고, 재정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 주식, 펀드 투자, 특히 비지네스는 그 돈 벌들이 는 능력이 떨어지니, 비지네스의 몫 돈 프레미엄 떨어지며, 혹 비지네스 가 불행 당한 사람 소유 건물에 있다 면 건물 가격도 떨어진다. 돈 못 버는 건물 가격은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 문이다. 그리고 모기지 융자나 기타 금융 융자가 많아 갚기 어려워지다 연체되면 결국 개인 부동산도 비지 네스도 화이어 세일이 되버린다. 다 행히 좋을 때 가격보다야 못해도 원 가보다는 높게 받고 팔았다면 이제 제2라운드 양도세와 감가상각 반납 세가 캐시 현찰로 납부하기를 기다 린다. 이런 어려운 싸이클이 시작되 면 훼밀리는 이민 목적 뿐만 아니라 감정상 타격에다 기본 삶이 어려워 질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젊고 건 강할 때 재정 전문가와 준비해 둔 얼 마않되는 투자로, 시작 싸이클에서 부터 원천봉쇄할 수 있음을 실감해 야한다. 예로 인생 65세까지 40%이 상은 걸린다는 암, 뇌 및 심혈관질환 에 중병보험 10만불을 받으면, 치료 비는 않드니, 모든 비지네스의 비용 을 카바하거나, 잘 요양하면서 조기 회복하는 데 쓰는 몫돈으로 세금없 이 사용해 이 위기를 넘기고 혹 잘 못되 돌아가신다면 젊었을 때 마련 해놓은 생명보험이 세금없이 유가
족에게 지급되어 모든 손해 가능성 이 시작점에서 끝나며 오히려 더 큰 돈이 남게 된다. 그래서 미망인과 남 은 가족들은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재정 계획을 재수립해 큰 위 기에도 불구하고 이민 삶과 목적을 달성하게된다. 그러면 수비에 필요한 고려 사항 들을 본다. 첫째, 특히 방문자, 유학 생들은 의료보험을 정확하게 가입 한다. 고향 출발날부터 시작해, 유학 원이나 여행사통한 간접 대리 가입 의 유혹을 피하고, 퀘벡주 라이센스 를 가지고 있는 재정 어드바이서와 건강 상황과 제 조건을 직접 대화하 며 가입한다. 이때 의료보험 가격 할 인은 사회주의 캐나다에선 불법임을 잊지말고 정확한 가입해 놓는다. 몇 십불 아끼다가 유사시 몇 만, 몇십만 불 놓치는 것은 직접 보았고 몇 백 만불도 못받는 것을 세상 뉴스를 통 해 듣고 본다. 둘째, 워크퍼밋, 영주권, 시민권자 라면 필요한 비상금 규모를 재정 어 드바이서와 함께 계산해 정한 후, 생명 보험(혹은 비상금 투자펀드)으 로 준비한다. 이때 부부 중 돈버는 사람이나 사업에 중심이 되는 사람 (breadwinner)을 우선적으로 가입 하는데, Breadwinner의 나이와 투 자 여력을 고려해 보험의 기간 10년, 20년, 30년, 65세, 혹은 평생으로 선 택한다. 기간이 짧을수록 더욱 싸진 다. 이때 혹시 부모, 형제 자매 직계 가족 중 암, 심장병, 뇌혈관 질환, 당 뇨, 콜레스테롤, 혈압등의 가정 병력 이나 본인이 병력이나 수술경력이 있 으면 생명보험과 함께 중병보험도 준 비해 두는 것이 후회가 없다. 세째, 캐나다 정부에서 보험에 부 여한 면세, 민법, 상법상의 효과들 을 감안하여, 개런티 저축보험( 납부 보험료 상환 보험도 포함)이나 이 익배당식 연금 및 몫돈마련보험 중 택해 수비와 더불어 사회주의 혜택 을 내 것삼는 공격도 동시에 겸한다. 예를 보며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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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디스크(Disc) - 1 1. 이 질병은? 소위 “디스크“ 라고 잘 알려진 추감 판 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 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으면서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물질이 탈출하여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함으 로써 통증 등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2. 원인은 ? 나이가 들어 50세경에 이르면 수 분이 줄어들어 추간판이 탄력을 잃 게 되며 충격흡수 능력도 떨어진다. 이러한 상태에서 추간판이 과도한 힘을 받게 되면 섬유테가 찢어지거 나 파열되면서 뒤쪽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현상이다. 외상은 추간판탈출증 을 일으키 는 주된 원인으로 허리를 구부리거 나 선 자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 나 허리를 다칠 때, 높은 곳에서 떨 어지거나 넘어졌을때, 자동차 사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위험 요인 노화/육체적인 과부하/약한 허리 근육이나 잘못된 자세/흡연/비만/ 유전적 요인 3. 종류는 ?
추간판 탈충증은 척추의 어느 부 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요추 부 위의 추간판 탈출증이 전체의 9%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다. 경추가 그 다음 (8% 내외)이며 흉 추의 경우 백만명 중 1명 정도가 발 생할 정도로 대단히 드물게 나타나 며 이런 이유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 스크 또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 면 요추 간판탈출증을 의미하는 말 로 사용되기도 한다. 4. 증상은 ? 가벼운 요추 추간판 탈출은 추간 판이 신경이나 척수를 압박하면 증 상이 나타난다. 요추 추간판 탈출은 좌골 신경통 을 유발하며 좌골 신경이 허리 아래 쪽에서 시작하여 엉덩이를 통과하 여 내려가 다리에 이르며 좌골 신경 통이 있으면 다리 한쪽이나 양쪽에 타는 느낌, 찌르느 통증, 저리는 통 증이 심하다. 한쪽 다리의 마비감과 쇠약감 걷기 힘들거나 발가락이나 발을 움 직이기 힘듦 앉거나 서는 자세의 변화, 허리를 똑바로 하거나 기대거나 한쪽으로 비튼 채로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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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불교 이야기 행복한 가정을 원하세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부모의 가장 큰 선물은 부모 스스로가 행복한 것입니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반대로 부모가 삶에 만족하지 못하면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해도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없는 무가치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내 삶을 희생했는데 아이들이 고마워하기는 커녕 본인들은 자기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주고 있다며 화를 냅니다. 아이들을 향한 지나친 집착을 희생이라고 착각하여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세요. 또,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스스로 배울 기회를 빼앗았던 건 아닌지 돌아보세요. 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게 놔두세요. 아파도 봐야 면역력도 길러지잖아요. 무조건 대신 아파 주려고 하는 것 사랑하는 이에게 오리려 안 좋습니다.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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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3 Fri., Ma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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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토마토 먹으면… 근력 운동이 왜 중요할까? 주름살, 피부암 예방 효과 “중노년 건강은 근육이 원천”
열매채소인 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 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 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 민 C,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 가 포함돼 있다.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한 개 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 이 들어 있다. 또한 토마토에는 라 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 질이 많다. 이런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주름 살뿐만 아니라 피부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라 이프니츠환경의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 는 라이코펜이 해로운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이런 효 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토마토가 자외선 차단제 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피부를 보호하 는 또 다른 방법으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라이코펜 외에 시 금치나 케일에 풍부한 식물성 색소인 루테인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65명을 대상으로 2개 그룹 으로 나누어 피부를 비교했다. 한 그 룹은 토마토에서 추출한 영양 복합제 와 위약(가짜 약)을 먹게 했고, 또 다 른 그룹은 루테인과 위약을 먹게 했다. 12주간의 연구에서 시작과 끝에 참 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외선을 쬐게 하 고 24시간 후에 생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라이코펜이나 루테인이 든 영 양소를 섭취하지 못한 사람들은 주름 살과 피부 염증과 관련된 표지 유전 자의 표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두 영양소를 섭취한 사람들은 이런 유전자의 표출이 감소했다. 연구 팀은 “식이요법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증거 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 과 라이코펜과 루테인 성분은 자외선 A나 B 등으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보 호하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브리티쉬 저널 오 브 더머톨로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렸다.
건강을 위해 걷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걷기는 부상 위험 없이 안전하 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뭔 가 부족하다. 바로 근력 운동이다. 근육을 키우고 보존하는 운동 없이 는 건강을 지킬 수 없다. 근육은 몸 의 동작과 자세 유지 뿐 아니라 심 장 등 여러 장기들의 움직임을 담당 하는 기관이다. 근육은 움직일 수 있 는 신체의 모든 부분에 있다. 근육의 양끝은 대부분 힘줄에 의해 뼈와 연 결되어 있고 일부는 직접 뼈에 붙어 있다. 근육을 구성하는 세포들 사이 에는 모세혈관, 감각신경, 운동신경 이 모여 있다. 문제는 우리 몸의 근육량은 나이 가 들어감에 따라 줄어든다는 것이 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중년 이후 매 년 1%씩 감소한다는 통계가 있다. 별 다른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량 감 소는 더욱 빨라진다. 몸에서 근육이 줄어드면 건강 악화를 불러온다. 암 환자가 암 자체보다 급격한 근감소 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 서 오래 누워지내는 환자는 근육 감 소를 막는 게 급선무이다. 방문석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재활 의학)는 “노인들의 운동량 감소는 노 쇠를 촉진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키고 골다공증, 대퇴골 골절
등도 늘어나게 한다”고 했다. 몸 근육의 최대 50%는 허벅지 근 육에 모여 있다. 근육이 줄어들면 몸 안의 에너지를 쓰는 기능이 떨어져 남아 도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 돼 비만의 원인이 된다. 혈당을 저장 해 쓰고 남은 포도당이 혈액 속을 떠 돌아 당뇨병을 일으킨다. 근력 운동을 통해 허벅지 둘레를 키우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허벅지 둘레가 가늘면 당뇨병 위험 이 높아진다는 지선하 연세대 보건 대학원 교수팀의 연구는 근력의 중 요성을 말해준다. 허벅지 둘레가 43 센티미터 미만인 남성은 60 센티미터 이상인 남성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 배 높았다. 여성의 경우 57 센티미터 이상인 여성에 비해 5.4배 증가했다. 노년 건강은 근육량에서 큰 차이 가 난다. 특히 하체 근육은 몸의 중 심을 잡아줘 낙상이나 다른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아플 때 부작용을 겪기 쉽 다. 질병이나 사고로 오래 입원하면 근감소증이 빠르게 진행돼 건강 악 화를 불러온다. 하체 근육과 뼈가 약한 노인들이 넘어지면 골반과 무릎 사이의 대퇴 골이 부러지는 사례가 많다. 수술을 위해 장기 입원을 하면 몸이 더욱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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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져 폐렴 등이 동반돼 사망할 수 있다. 노인의 골절이 위험한 이유다. 근력 운동은 젊을 때부터 해야 한 다. 근육이 탄탄하면 중년 이후 성 인병을 앓을 가능성이 낮다. 나이들 어 뒤늦게 근력 운동을 시작하면 부 상 위험 때문에 효율적인 운동이 어 렵다. 근력 운동은 꼭 헬스클럽에서 할 필요가 없다. 집에서 아령이나 바 벨 들어올리기, 푸쉬업, 앉았다 일어 서는 스쿼트 운동을 해도 충분하다. 무릎에 이상이 없으면 계단 오르기 가 더욱 좋다. 계단을 내려 올 때 무 릎이나 경추(목) 건강을 위해 엘리베 이터를 이용하는 게 권장된다. 근력 운동을 할 때는 호흡이 중요 하다. 산소의 공급이 적어지면 젖산 의 생산이 많아지고 근육의 피로가 쉽게 유발된다. 운동 중 산소공급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호흡 운동을 왕성하게 해 혈액 중의 산소 농도를 높이고 근육으로 가는 혈액 순환량 을 함께 높여야 한다. 젊을 때부터 근 력 운동을 열심히 하면 노년 건강을 ‘저축’하는 것이다. 병을 앓아도 비축 해둔 근육 덕분에 다른 사람보다 회 복 속도가 빠를 수 있다. 적절한 단 백질 섭취와 함께 걷기, 수영 등 유 산소 운동도 병행하면 중년 이후를 큰 병치레 없이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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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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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영국 왕실이 공개한 이 '로열 베이비' 사진이 역사적인 이유
'로열 베이비' : 에든버러 공작(필립공), 해리 왕자(서식스 공작),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도리아 래글랜드, 메건 마클(서식스 공작부인)
해리 왕자(서식스 공작)와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 부인)의 첫째 출생을 기 념해 영국 왕실이 공개한 사진에 메건 의 모친 도리아 래글랜드가 등장했다. 현대 영국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사진 이라는 평가다. 이틀 전에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발 표하기 위해 공유된 이 사진에는 도리
아 여사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랑 넘치는 눈빛으로 메건이 안 고 있는 아치 해리슨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에든버러 공작(필립공) 역시 한 쪽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왕위 계 승 서열 7위가 된 증손자를 지켜 보고 있다. 아치 해리슨은 여왕과
필립공의 8번째 증손주이기도 하다.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가 출산 이 틀 만에 첫 아기를 공개했다. 역대 대부분의 로열 베이비 공개 때와는 다르게 엄마가 아닌 아빠가 아기를 WPA POOL VIA GETTY IMAGES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가 출산 이 틀 만에 첫 아기를 공개했다. 역대 대부분의 로열 베이비 공개 때와 는 다르게 엄마가 아닌 아빠가 아기 를 안았다. 그러나 이 사진에서 가장 큰 관심 을 받은 건 바로 로열 베이비의 외할 머니, 도리아 여사였다. 몇몇 사람들 은 각각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 통령과 퍼스트레이디였던 버락 오바 마와 미셸 오바마를 떠올렸다. 패트릭 버넌(OBE ; 대영제국 4등 급 훈장 수훈자)은 영국 왕실 일가가 ”모더니티(modernity)”를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메건 마클의) 모친이 등장했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 가 허프포스트UK에 말했다. ″영국은 다문화 사회이자 세속 사 회다. 메건과 해리는 왕가의 새로운 모더니티를 잘 보여준다.” ″훗날 사람들이 역사책을 쓸 때 역 사가들은 우리(같은 흑인)들을 또다 시 지워버릴 수 없게 될 것이다. 모
든 흑인 엄마들이 그랬던 것처럼 도 리아 역시 손자의 양육 뿐만 아니라 정체성 등을 심어주는 데 있어서 중 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인 도리아 여 사(62)는 앤티크 딜러인 부친과 간호 사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학교를 졸업한 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당시 할리우 드 조명 감독이었던 전 남편 토마스 마클을 만났다. 두 사람은 1979년 결혼했고, 2년 뒤에 메건이 태어났다. 이후 두 사람 이 메건이 6살이 되던 해에 헤어졌다. 최근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 역사 학 교수가 된 올리벳 오텔리는 이 사 진의 상징성이 ”과거의 잘못된 일들 을 바로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도 이 사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허프포스트UK에 설명했다. ″메건 마클은 여왕에게 아기를 소 개하면서 자신의 모친을 언급했다. 꼭 그래야 했던 건 아니었다.” ″메건은 아프리칸-아메리칸인 자 신의 모친이 자기에게 영감을 준 여 성 중 하나였다고 말했고, 아기가 여 러 면에서 애정있는 할머니를 두게 됐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아프 리카 출신 사람들의 고난, 역사, 강 인함, 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도 하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이 사 진의 문화적 의의에 대해 언급했다. 선데이타임스 기자 그랜트 터커는 트윗에 이렇게 적었다. ″여왕이 왕위를 승계 받았을 때, 대 영제국 최후의 생존자들은 여전히 아프리카 대륙 상당수를 짐승 취급 하고 있었다. 65년 뒤, 바로 그 여성 이 아프리칸-아메리칸 외할머니 옆 에서 증손자를 바라보고 있다. 대단 히 역사적인 사진이다.” 리파이너리 기자 케슬린 뉴만-브 레망은 ”다른 누구도 중요하지 않다” 고 적었고, 한 미국 변호사는 ”미셸 오바마가 모친을 백악관에 데려왔을 때”를 떠올렸으며, 또다른 이용자는 도리아 여사가 ”(메건 마클이 태어난) 37년 전에 자신의 손자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7위가 될 거라고는 상상 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아치 해리슨은 6일 오전 5시 26분에 태어났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처음 기 자들 앞에 선 자리에서 도무지 미소 를 감추지 못했다. 해리 왕자는 ”우리 의 기쁨 덩어리”라고 말했다.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 MONTREAL KOREAN METHODIST CHURCH 예배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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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에서 할렐루야 성가대 ‘반주자를 모집’합니다. 신청&문의: 514-882-5648 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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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3 Fri., May 10, 2019
영국, 산업혁명 이후
그럼 캐나다는?
168시간 화력 발전 중단 “머지않아 ‘뉴노멀’ 될 것” 을 늘려 현재 가동 중인 6곳의 석 탄화력발전소를 모두 폐기할 예정 이다. 석탄화력발전은 2012년 영국 전체 전력 생산량의 40%를 차지했 으나 2018년에는 5% 미만으로 떨 어졌다. 가디언은 “석탄화력은 비상 시 예비전력 생산용으로 여전히 중 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재생에너 지 사용이 증가하고 국제 석탄 가격 이 상승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 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2008년 기후변화법을 제 정해 탄소 총배출량을 2050년까지 1990년 수준의 80%로 떨어뜨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2일 에는 영국 기후변화위원회가 영국 이 탄소 총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 로(0)로 줄여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 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 정부 가 보고서에 담긴 사항을 법제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크리스 스타크 기후변화 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태양 광 패널에 부과한 높은 부가가치세, 해안의 풍력발전에 대한 미흡한 지 원 등을 해결해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트뤼도 연방총리가 언론의 자유 를 강조했지만 2016년 집권 이후 2 년간 몇몇 언론인들이 취재원 보호 문제로 법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캐 나다가 언론자유도에서 상위권임에 불구하고도 많은 위협요소가 도사 리고 있다.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19년 도 언론자유도에서 캐나다가 180개 국가 중 18위로 높은 편이지만 언론 소유의 집중화와 취재원 보호로 인 해 기자가 소송과 경찰 수사에 휘말 리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 다고 지적했다. 2013년에 20위었던 캐나다 순위 는 2014년 18위에서 2015년 8위로 급등했다. 그러나 2016년 18위로 다 시 하락하고 2017년에는 22위로 가 장 낮은 등수를 기록했다가 2018년 과 올해 18위로 반등을 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현 저스틴 트 뤼도 정부가 1982년 수정헌법에 따 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했지 만, 캐나다 언론사 VICE의 기자가 취재원 보호 문제로 현재 RCMP와 RCMP 내 취재원을 공개하라는 문 제로 소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캐나다의 두 개의 최대 언론 그룹이 협약을 하면서 40개 이상의
독립신문들이 문을 닫은 것이 언론 의 다양성을 위협하게 됐다고 국경없 는 기자회는 우려를 표했다. 한국은 올해 41위로 2013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넘어가던 2013년 50위로 시작한 순위는, 2014 년 57위, 2015년 60위, 2016년 70위 로 후진을 하다 박 전 대통령의 탄 핵과 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 년 63위로 반전된 후 작년 43위를 기록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문 대통령 당선 후 이전 10년간 30등 이상 추락하던 한국의 언론 자유도 지수가 회복됐 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언론이 2014 년부터 2016년까지 전 박근혜 대통 령의 부정부패와 싸워 마침내 승리 를 거두었다는 점이 강조됐다. 극경 없는 기자회는 한국이 이런 상황에 서도 아직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공 영방송의 경영자를 지명을 독립시켜 야 언론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다 고 제안했다. 또 출판에 의한 명예훼 손이 7년 형으로 범죄로 인식되는 것 도 개선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북 한과 관련해 민감한 정보에 대해 국 가보안법으로 다스리는 것도 폐지되 야 한다고 제안했다.
Korean Newsweek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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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377-8385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576-1625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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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리안 뉴스위크
한국 언론자유도 41위,
처음‘석탄 없이 일주일’ 산업혁명의 발상지인 영국이 산업 혁명 이후 처음으로 일주일간 석탄 화력발전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국영 전 력회사 내셔널 그리드는 8일 오후(현 지시간) “영국 전력시스템이 석탄에 대한 의존 없이 168시간 동안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 서 영국은 지난 1일 오후 1시24분쯤 부터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했다. 영국 은 2016년 24시간, 2017년에는 3일 간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한 바 있다. BBC는 “1882년 런던에 첫 석탄화 력발전소가 문을 연 이후 일주일 이 상 석탄화력을 발전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핀턴 슬라이 내셔널 그리드 이사는 “머 지않아 영국의 뉴노멀이 될 것”이라 면서 “영국의 전력시스템이 2025년 까지 탄소 제로(0)에 도달할 것이라 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레그 클라크 산업장관은 “영국의 온실가스 배출 량 감소 노력이 거대한 진전을 이뤘 다. 영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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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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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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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53호 2019년 5월 10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오타와 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캐나다한인공무원협회 kcps.ottawa@gmail.com 세월호를기억하는모임 sewolottawa@gmail.com 사람사는세상오타와 sasase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공무원 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신맹호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전원일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95-8895 (613)726-5254 (613)736-8088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한국홍보부스와 문화공연으로 한국을 알리는 한인 동포들 코윈 오타와
오타와한인회, 코윈오타와지회, 오타페, 오타와카톨릭보드 한글학교 참여
kowinottawa.ca
kowinOttawa@gmail.com
5월 4일
오전 11시, 오타와 한인회 (회장 김상태)는 가티노 시청에서 아 시아문화유산의 달 행사로 진행되는 'Experience Asia 2019'에 참여하여 코윈 오타와지회(회장 강소영), 사물놀
▲ 한식을 홍보하는 코윈 오타와지회, 오타페 사물놀이 공연 ▼ 2019년 아시아 문화의달 행사에 참여한 오타와 한인회 및 자원봉사자들의 기념촬영
이 오타페(단장 황기성, 지도교사 장윤 택), 오타와 카톡릭보드 한글학교(대표 박양희) K-pop팀과 더불어 한국, 한국 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 비빔밥 ▼ K-pop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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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타와 와 오
No.1153 No. 1153May Fri., 10, May2019 10, 2019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상록회 초청 '경로잔치' 열어 5월 8일 오전 11시 오타와 한인교회( 담임목사 강석제)의 1여선교회(회장 임 영선)와 2여선교회(회장 박현선)는 '어 버이 날'을 맞이하여 오타와에 거주하는 65세 한인들의 모임인 '오타와 상록회'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현선 회장의 사회로, 강 석제 담임목사와 임영선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배지수와 배지환 어린이의 노 래, 홍연지의 춤 공연, Son D'Ottawa사 물놀이 공연, 여선교회의 춤, 노래, 게임, 및 경품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리는 시간 을 가지며 활짝 웃고 박수치며 어르신들 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또한 정성껏 준비한 풍성한 음식으로 ' 경로잔치'에 정성을 더했고, 감사와 함께 축북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류충근 오타와 상록회장은 감사인사 를 통해 잔치는 즐거워야되는데 이 모 임은 즐거움으로만 끝낼수없는 그이상 의 의미가 있다며 "오늘 잔치는 아름다 운 잔치였다"며 "미풍양속에 아름다움을 더한 잔치였다"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먼저 여선교회 회원님께 감 사 드리고, 부활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 광을 돌려 드립니다. 오타와 한인교회는 오타와 뿐만아니라 캐나다 나아가서 북 미주에서 아름다운 교회인것을 자랑으 로 알고 있다. 이와같이 아름다운 교회를 잘 가꾸어 오타와 한인교회가 전세계에 우뚝서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여 선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다"고 오타와 상록회의 마음을 가득 담아서 전했다.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자선 미술 전시회' 대성황리 종료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영근 장학재단 사무총장, 장명숙/백경숙/공진주/정일영 작가, 최정수 장학재단 이사장, 정혜경 작가, 김윤화 화백, 클라라 김 화백, 이원숙 회장, 곽범수 주캐나다 공사, 이경아 작가
대한민국 정부초청 TaLK 영어봉사장학생 모집 는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영어 가르치는 봉사활동(주당 15시간 이내)을 하고, 한국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활동기간 | 2019년 8월 1일 ~ 2020년 1월 31일 (6개월 또는 1년 계약) 혜
택 | 장학금(봉사활동비) 매월 150만원 입출국 지원금 1회 130만원씩 총 2회 지급 초기정착금 30만원 지급 숙소(주택, 아파트 또는 원룸), 의료보험, 휴가 등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 문화, 산업시설, 한국어 등)
지원자격 |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전문대 포함) ※ 재외동포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 영주권자・영주권 미취득자도 가능 (단 초중고 교육을 해당국에서 받고, 현지 체류기간 8년 이상인 자에 한함) 모집기간 | 2019년 6월 3일까지 ※적격자 선착순 선발 지원방법 |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지원서 작성 후 온라인 제출
Tel | 613-244-5010 (ext.0) E-mail | canada@mofa.go.kr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은 5월 2일부 터 4일까지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에서 장학재단 기금마련 '자선 미술 전시회'를 대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5월 3일 오후 6시 '리셉션' 및 ' 라이브 아트 쇼'에서는 장학재단이 배 출한 장학생 김민지 학생이 사회자로 나서고, 주캐나다 대사관 곽범수 공사 의 축사와 최정수 이사장의 행사소개, 이원숙 회장의 참가 작가소개, 최영근 사무총장의 임원진소개에 이어 김윤 화 화백과 클라라 김의 라이브 쇼 및 추첨을 통해 그 작품을 전하는 즐거움 과 15명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는 뜻깊 고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를 마치고 최정수 이사장은 "장 학재단 기금마련 행사를 적극 후원해 주신 신맹호 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 립니다. 또한 한국 문화원을 3일동안 제공해주시고 도와주신 김용섭 문화 원장님과 최문선씨와 모든 직원분들 께 감사를 표합니다"며 "무엇보다도 전시회를 뜻있는 문화행사로 마일스 톤이 될수있게 기쁘게 작품으로 후원 해주신 김윤화 및 클라라 김 화백님과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회원님들께 감 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또한 이 전시회에 오셔서 빛내주신 동포분들 과 작품을 기쁘게 구매하셔서 재단의 장학사업에 큰힘을 보태어주신 분들 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학재단의 꿈나무들을 위한 뜻있는 사업들을 기 획하고 이루어 지리라 믿으며 감사와 기쁨에 벅차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의 총감독으로 불철주야 활동하 신 이원숙 회장과 박양희 홍보부장 및 최영근 사무총장께 깊은 감사를 드립 니다"고 전했다. 이원숙 회장은 장학재단 기금을 마 련하는 사업 구상하다가 미술전시회 생각을 한 것인데, 생각보다 일이 많 았다며, "우선 작가님들을 일일히 컨 택해서 그림을 결정하고 그림 정보를 받고 그림을 모으고. 작가님들과 의논 하면서 전시장 그림들을 조화롭게 구 성하고 가격을 정하고 등등 일이 상 당히 많았다. 오히려 제일 쉬웠던 건 자선 미술 전시회에 작품을 내실 작
가님들 모시는거였다. 장학재단 학생 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모은다고 하니 다들 너무 혼쾌히 승락해 주시고, 작 품 내어주시며 즐거운 마음으로 도와 주셔서 너무 감동적이였으며 기쁜 맘 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일부터 4일까지 있었던 전시장을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과 5 월 3일 리셉션에 와주신 많은 분들이 모두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보 람을 느꼈으며 "15분의 작가님들, 그 림, 서예, 도자기, 전각등의 작품을 전 시에 내주신 것뿐만 아니라 '라이브 아 트 쇼'를 해주신 김윤화 화백님과 클 라라 김 화백님을 비롯해서 손님 접대 를 해주시고 전시장을 지켜주시고 성 공적인 전시회를 위해서 많은 봉사를 해 주셨어요. 특히 제가 가장 감사할 분은 1년 반 정도 일정이 다 차있다는 문화원에서 자투리 4일을 저희에게 주 시고 저희들이 부탁하는 것을 모두 허 락하여 주신 김용섭 문화원장님과 전 시장 세팅할때 밤 늦게까지 남아서 일 을 도와주시고 수많은 요구 사항을 한 마디 불평없이 해주신 최문선 선임 연 구원님이세요. 특히 최문선 선임 연구 원님께 프로페셔널한 전시 기획에 대 해 많이 배웠어요. 또 아주 멋진 포스 터 제작을 해주신 정원준 교수님. 몇 번이나 피드백하면서 며칠동안 고생 하셨는데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62 개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21개 작품이 팔렸어요. 첫 전시회로는 엄청난 성공 을 거두었습니다. 이번에 얻은 수익으 로 연말에 줄 장학금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하는 고민아닌 고민을 하면서 너 무 설레입니다. 사실 장학기금을 만드 는 지속적인 사업이 장학재단의 큰 고 민입니다. 연초에 진행하는 '대사관저 자선만찬'과 '자선 미술 전시회'를 해마 다 기획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사 진 작품도 포함 시켜달라는 요청도 벌 써 들어왔구요. 전시 경험이 많은 작 가분들도 있지만 아직 새내기인 작가 님들도 이번 경험을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는 것 같아 저도 참 기쁘 며 서로 윈윈하는 감동적인 행사였습 니다"라고 말했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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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제14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제1153호
튤립 축제로 꽃향기가 가득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제 9차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캐나다 전지역에 있는 한글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유일한 만남의 장인 '제 9차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를 통해 정보교환 및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캐나다한글학교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것입니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내몸에 물이 차오르다 언제나 오나 싶더니만 기나긴 겨울도 이제 끝자락을 보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이 온 듯 하다. 화창한 봄날에 맑은 하늘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에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파릇 파릇 돋아나기 시작하는 새싹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심신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다. 새 봄에 물길이 열리니 꽃이 피고 잎이 돋아나는 것임을 새삼 깨닫는다. 사람의 몸도 이와 다르지 않아 더도 덜도 않게 적절한 수분공급이 이루어지고 물길 이 바르게 열려야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누 릴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수분 조절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대부분의 건강관련 전문가들은 기회가 있 을 때마다 충분한 물을 마시라고 권고하지 만 이를 꼭 실천해야 할 사람과 그러지 않아 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 가 있다. 물을 안 마셔서 병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너무 많이 마셔서 병이 나는 사 람도 있는 것이다. 병리적 원인이 없는 단순한 수분부족만으 로도 만성피로와 신체통증을 유발할 수 있 고 실제로 이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 도 의외로 많은데, 이 경우라면 물만 제대로 마셔도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니 얼
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만약 여러분 중에 누 군가 지금 갈증을 느끼고 있다면 누가 봐도 분명한 수분부족 상태이므로 즉시 물을 마 셔야 한다. 그런데 갈증은 없지만 물을 마시 면 시원하고 물맛이 좋게 느껴진다면 이 사 람 역시 수분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어 물을 마셔야 한다. 피로하고 지칠 때 물 만 충분히 마셔도 피로가 가시고 기력이 회 복될 것이다. 이와 달리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건강 에 해로운 사람들도 많은데, 정작 자신의 상 태를 모르고 무작정 주변 정보를 따라 억지 로 물을 마시다가 되레 병이 깊어지는 경우 도 있으니 정보의 홍수를 탓해야 하나, 정보 부족을 탓해야 하나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무더운 날씨이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직업 조건, 분주한 활동과 운동 등은 당연히 체내 수분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누구라도 물을 마 시게 되지만,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도 호흡과 피부를 통해서 배출되는 수분량이 사람마다 달라 물을 많이 소모하는 체질과 적게 소모 하는 체질로 구별된다. 이를테면 열(熱)체질 과 한(寒)체질, 혹은 더위를 잘 타는 체질과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을 말하는 것이라면 이 해가 쉬울까, 나아가 열성(熱性)질병 상태이 거나 한냉성(寒冷性)질병 상태일 때의 수분
섭취는 마땅히 다르게 조절되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임상에서 만나는 환자들 중에는 이러 한 수분섭취의 오류로 인해 오랜 기간 병원을 전전하면서 증세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있 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 데 체질적으로 수분소모량이 적거나 한냉성(寒 冷性)질병상태인 경우 일반적인 수분섭취 권장 량을 기준하여 강박적으로 물을 마시고 있다면 그의 질병은 결코 치료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인 체질의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든 병 리적인 수분대사장애에서 발생한 것이든 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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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과도한 수분정체는 그 흔한 사지부종 안면부종 외에도 신체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양상으로 나 타난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 메스꺼움 소화 불량 구역질 장명(腸鳴) 설사(泄瀉) 허리 혹은 무릎의 통증 관절염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을 뿐 만 아니라 내부 장기에 침범하여 심각한 질환으 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수분대사장 애에 대한 이해와 함께 찬물을 마시는 것과 강 박적인 물 마시기를 중단한다면 인체의 비밀을 하나 더 발견하게 될 것이며 건강을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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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호 2019년 5월 1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