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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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6월 14일(금) 2018년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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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토론토,"트뤼도가 캐나다 뭐라해도”이민 팀 최초 NBA 줄인다 우승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토론토 랩터스가 캐나다 팀으로는 사상 첫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을 차지했다.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토론토 랩터스는 13일 미국 캘리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 할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 골든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114-110으로 이겼다.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1995년 창단한 토론토 랍터스는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팀 창단 이후 24년 만에 처음 오른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챔피언 결정전에서 4승2패로 우승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을 차지하고 말았다.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NBA는 1947년부터 시작해 73년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외의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토론토가 구했다. 처음이다.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프로야구의 경우 지난 1993년에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에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서 캐나다팀중 최초로 우승한바 있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으며 그로부터 26년만에 토론토에는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또하나의 기록이 탄생했다.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하키는 지난 1993년 NHL에서 몬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트리얼의 우승이 가장 최근의 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록이다.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이날 22점을 넣은 토론토의 카와이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레너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됐다. 레너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서 뛰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파이널 엠브이피의 영예를 누렸다.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골든스테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트는 케빈 듀랜트의 부상 공백에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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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감축테픈시행 예정 커리가 종료 8초 전에 시도한 3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111-110으로 토론토가 1점을 앞선 경기 남기고 그는종료 이미9.6초를 퀘벡주에 살고토론토의 있는 난 대니 그린이 턴오버를 저지르며 공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격권이캐나다-퀘벡 골든스테이트로 골 이는 간의넘어갔다. 기존의 아 든스테이트로서는 짜릿한 역전승을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꿈꿀 바란다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기를 말했다. 하지만 스

점슛이 빗나가며 골든스테이트의 마 지막 희망이가장 사라졌다. 루스볼 모임 다툼 퀘벡주의 큰 업주들의 끝에 종료 1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공격 리바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운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미"이민자 작전시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간을 소진한 상황에서 다시 요청했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다가 테크니컬이브-토마스 파울을 받아도발 토론토 킬 것이가"고 회 에 자유투를 헌납했다. 토론토의 레 장은 말했다. 너드는 테크니컬 의한 수요 자유 CPQ 측은 퀘벡 파울에 정부가 노동 투 1개와 이후 상대 반칙으로 얻은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자유투 2개를 차곡차곡 다 넣으며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팀 우승을 자축했다. 붙였다. 토론토는 22점의 레너드총리는 외에 카일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자 라우리도 26점, 10도움주기, 7튄공잡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기로 팀이하 우승에 힘을 이민자들의 보탰다. 골든스 에 5년 체류한 실 테이트는 커리가 21점, 안드레이 이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궈달라가 넣었다. 그러나 30 트뤼도는22점을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클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레이 톰프슨이 3쿼터 종료 2분여를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남기고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아쉬움을 샀다.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를 나타냈다. 퀘벡주 실업률은 지난해 6.1%로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지난 월요일 발표된 CAQ의 경제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는가?" 라고 반문했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카와이 레이너드. 2014년 이후 두번째로 영광을 안았다

이어 이날 경기 도중에는 클레이 톰 프슨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 재가 겹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골든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스테이트는 지난 11일 5차전에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원정 싯점인지 모 서 106-105, 1점 차 승리를 따내 한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숨을 돌렸다. 불어로 말했다.특히 이날 경기는 골 든스테이트의 오라클 아레나 마지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막 경기였다. 1971년부터 이 곳을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홈퀘벡 경기장을 사용한 골든스테이트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는 2019~2020시즌부터는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샌프란시 가족 상 스코에 새 경기장으로 옮긴다.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 감독한다. 테이트로서는 5년 연속 챔피언결정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전 업부 진출을 달성한 오라클 아레나 고 간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별전에서 토론토 은 이 같은승리를 퀘벡주다짐했지만 계획에 대해 연방 의 우승 축제를 지켜봐야 했다.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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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뮤 니 티

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제4회 코윈 몬트리올 어린이 미술대회” 한인 동포사회에 가족행사로 자리매김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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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몬 트리올 지회 (회장 남기임)는 지난 6 월8일(토) 앙그리뇽 공원에서 “제4 회 코윈” 어린이 미술대회를 성공적 으로 개최하였다. 올해로 제4회 째인 코윈 어린이 미 술대회에는 108명의 어린이가 등록, 접수를 마치고 참가 어린이들이 가 족을 동반하여 총 270여명이 한자 리에 모이는 몬트리올 동포사회의 커다란 규모의 가족 행사로 자리매 김 하고 있다.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한인 어린이 들이 그리기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 고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레크 레이션등으로 한마음을 다질 수 있 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3개의 한글 학교와 교회나 성당의 한글학교의 어린이 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유일한 동포행사인 이번 행사는 몬 트리올총영사관과 한인회, 민주평통 몬트리올지회, 퀘백한민족재단, 퀘벡

한인미술협회, 몬트리올 한인학교, 가 나다 한국어학교, 한얼 한국어학교의 후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많은 교민과 교민단체가 함께한 뜻깊은 행사였다.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북미에서 왕성 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심사위원장인 이 현주 화백의 “ 내가 행복할 때“ 라는 주제가 발표되고, 두명의 자카르티에 교육청소속 미술 선생님과 서양화가 장인영 화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 년으로 나누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 원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의 솜씨가 뛰어나고 열심히 그리는 모습 에 마지막까지 열띤 토론을 하며 수상 작을 선정하였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에 거주하는 여성 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여 성들의 권익향상과 한인여성들의 연 대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코윈의 목적에 맞게 회장단과 임원, 회 원들은 최대한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가족과의 든든한 유대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행사장의 배치와 대회의 규칙 과 주의 사항이 적힌 신청어린이의 이름표 및 코윈 로고가 새겨진 가 방과 물병을 기념품으로 준비하는 등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도와 준 많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미술대회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음식바 자도 인기리에 일찌감치 동이 나고,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심사를 하는 시간에는 코윈회원들로 구성된 여성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이 있었다. 운동으로 한달 전 시작한 여성들의 태권도 모습은 얼마 되지 않은 기간 에 창단되었다고 보기에 믿기지 않 을 정도로 훈련된 모습이었다. 열정 적으로 연습된 모습을 보임으로서 모든 것에 불가능한 것들도 가능하 다는 메시지를 전하기에 충분한 시 범이었다고 한다. 또한 전문레크레 이션 강사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

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즐겁고 시 간을 보내기도 했다. 엄마아빠와 함 께 손을 마주 잡고 눈을 맞추며 달 리기도 하고 게임을 하며 마음이 하 나가 되는 가족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학부모들은 평소에 아 이들과 함께 할 행사가 아쉬웠는데 가족끼리 좋은 시간도 갖고 아이들 의 재능도 발견 할 수 있는 시간 이 었다고 평가했다. 남기임 코윈회장은 이 대회를 성공 적으로 마칠 수 있게 후원해 주시고 협찬해주신 총영사관과 한인단체와 기업들, 자원봉사자, 그리고 임원 모 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 한다고 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김예원 최우수상: 정선우, 백서은, 권예서 퀘벡한인미술협회장상: 박시은 우수상: 이승연, 전영강, 허윤서 장려상: 정윤서, 신하람, 김수민, 양혜민, 조승민, 신하담, 지연우, 허제니, 전영수, 오엠마


커 뮤 니 티

No. 1158 Fri., June 14, 2019

코리안 뉴스위크

14세 미만, 부모없이 혼자서

해외기업 중 한국 비중 고작 0.51% 일본 5.01%와 중국 1.99%와 비교 캐나다의 기업에 외국 자본의 지분 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륙은 아시 아이지만 아직 그 비중이 낮은 편이 고 한국은 아주 미미한 수준의 자산 투자만 하는 자산투자만 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캐나다 내 아시아 기업의 투자 수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 기준으로 캐 나다내 외국 기업 중 자산 규모 중 0.51%에 불과했다. 그나마 2007년의

0.11%에 비해 5배 정도 비중을 늘린 셈이다. 대륙별로 보면 아메리카가 2007년 57.5%였다가 2016년 54.1% 로 비중이 줄었다. 유럽도 34.1%에 서 32%로 감소했다. 이렇게 줄어든 비중은 아시아 국가 기업들이 주로 차지했는데 바로 7.6%에서 12.5%로 늘어났다. 오세아니아 국가도 0.6% 에서 1.5%로 비중을 늘렸다. 아시아국가 중 일본은 3.81%에

‘유튜브 라이브’못한다

서 5.0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 다. 중국은 2007년에 0.05%로 한국 의 절반 수준으로 비중이 작았지만 2016년 1.99%로 한국의 4배에 달했 다. 아시아기업들의 주요 관심 사업은 천연자원과 광산으로 2009년 27.2% 에서 2016년 35.5%로 크게 비중을 늘렸고 그 다음으로 금융서비스는 27.6%에서 28.2%로 조금 늘어났다. 반면 제조업은 23.1%에서 17.7%로, 유통교역은 12.3%에서 11.4%로 각 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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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가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해서 는 단독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방 송)을 금지했다. 한국 나이 기준으로 는 만 14세 미만 아동에 적용된다. 10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유튜브 는 최근 공식 블로그 계정을 통해 이런 내용의 ‘미성년자 보호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3세 미만의 미 성년자가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리 밍을 하려면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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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한다. 아울러 미성년자가 등장 하는 동영상에는 댓글을 달 수 없게 된다.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 콘텐츠 관리를 강화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미 언론들은 유튜브에 대해 철저한 아동 콘텐츠 관리를 요구해왔다. 이 와 관련, 유튜브는 지난 1분기 아동 보호 정책을 위반한 동영상 80여만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삭제된 동 영상은 대부분 조회 수가 10회에 도 달하기 이전에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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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한민족재단 2019년 하반기 인재 채용 공고 모집부문

모집인원

경력사항

업무내용

자격조건

불어강사

2명

무관

불어학교(EMULCQ/CORP) 강사 * 한인대상(성인 및 청소년)

불어 상급(원어민 수준)

사무행정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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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행정업무 및 대외교류업무

영/불어 중 1개 이상 상급자

경력

16세 이상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원

한국어 교원 자격증 소지자 및 교원 양성 과정 이수자 포함 불어 상급자(필수) 재단 인근 거주자 (NDG)

세종학당 교원

2명

불어학교 사무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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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이민자 대상 퀘벡정부불어학교 사무행정, 학사관리 등

청소 도우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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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1회당 약 3시간 소요) 재단 내 청소담당

채용방법 및 일정

채용방법: 서류심사 후 인터뷰 진행

제출서류

모 집

자기소개서(선택), 세종학당 교원의 경우 - 한국어 교원 자격증 지원방법 이메일 접수: montrealhanincenter@gmail.com (퀘벡한민족재단 행정실) *기타 문의사항은 이메일로 문의 바랍니다. 주소- 3480 Boul. Decarie #200 Montreal QC H4A 3J5 (벤덤역 도보 5~7분거리)

세금신고에 결격사유가 없으신 분 급여는 지원 부문별로 협의 근무시간 및 복리후생 등 인터뷰 진행 시 전달 봉사정신 소유자

퀘벡한민족재단에서는 직업학교를 다니는 한인분들의 의무인턴십을

1차지원 접수기간: 2019. 6. 12 ~ 6. 21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함

지원서류: 이력서(필수, 한국어 불어 영어 중 택1, *불어강사는 한국어, 불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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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합니다. 선착순으로 지원받으니, 초과 될 경우 지원이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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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학교 의무 시간에 준함

준비서류

이력서, 학교서류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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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K-Nite 2019 Phenomenon, 500여명의 몬트리올 시민들에게 자랑스런 우리 문화 알려

지난 6월 8일 500여 명의 몬트리올 시민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몬트리올 한국 언어 문화 센터 (Montreal Korean Language and Culture Centre, MKLCC)에서 주 최한 2019 K-Nite Phenomenon 은 현재 일고있는 한류의 열풍을 케 벡주에그대로 전달한 한국 문화 종 합 공연으로, 르 떼아뜨를 나시오날 (Le Théâtre National) 공연장에 서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열기

가 이어졌다. MKLCC의 4번째 K-Nite인 이번 공연은 한류의 중심인 K-Pop과 더 불어, 오방색 (화, 수, 목, 금, 토)을 주제로한 다섯가지 요소를 조화속 에 발표함으로서, 조화를 중요시하 는 아름다운 한국 전통을 몬트리올 에 전파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공연의 1부는, 아름다운 컨테포 러리 소품의 오프닝에 이어, 오방 색의 각 요소를 설명하며 이에따른 공연이 펼쳐 졌다. 가야금으로 대

표된 목(나무-숲)는 아주 인상적 이었다. 서울에서 직접 초청된 록 가야금 연주자 Luna Lee가 잔잔 한 전통 가야금 연주를 아름다운 한국숲을 배경으로 첫 연주를 맞 췄다. 바로 이어진 그녀의 두 가야 금 연주는 유명한 록뮤직을 가야 금으로 해석한 새로를 쟝르를 연 것이었다. 관중들은 바로 이에 환 호함으로서 이 새 쟝르를 부등켜 안는 모습이 뿌듯하기까지 했다. 사물놀이로 대표된 토(대지)는 몬트리올 한국 언어 센터 사물놀 이팀 설장고 듀엩에 이어 오타와 소리패 (Son d’Ottawa)와의 합연 으로 몬트리올과 오타와의 조화의 한 면모를 더 부각시켰다. 현지 컨템포러리 현대 무용인들 과 MKLCC 댄스 리딩 인스트럭터 의 코리오그라피로 대표된 수(물) 는 깊은 바다의 끝임없는 물결을 배경으 애잔하며 아릅답게 물의

그 쓰다듬을 느끼게했다. 미주의 유명한 K-Pop/힙합 댄서 겸 유투버인 엘렌과 브라이언 (Ellen and Brian)으로 대표된 화(불)은 글 자그대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고, 청 중의 환호는 마치 불에 기름을 붓듯 불의 요소는 활활타올라 불의 본연 의 모습을 그대로 무대에 보여주었다. 프랭크 김의 바이올린으로 표현된 금(금속)은 클래식의 웅장함과 프랭 크 김 특유의 감성으로 금속성이 주는 조화의 일면을 깔끔하게 보여주었다. 공연의 2부는 K-Pop을 주제로 구성 하여, 몬트리오 한국언어문화센터소 속 7개 K-Pop팀 뿐아닌, 퀘백 내 가장 유명한 2KSQUAD과 EAST2WEST 의 초청공연등 다양한 댄스 무대를 관 람할 수 있었다. 2부는 특히 4개의 현 지 K-Pop 댄스팀 중 우승팀 두 팀에 게 한국의 KBS에서 주최하는 2019 K-Pop World Festival에 퀘백을 대 표하는 팀으로 출전할 수 있게 해주

한인축구협회, 올해 한인축구 개막... 매주 일요일 맥길대에서 올해도 축구장에서 한인청년들이 뛴다. 몬트리올한인축구협회(회장 최 진욱)가 지난 6월 2일부터 몬트리올 한인축구리그를 시작했다. 2019년 축구리그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매길 대학교 운동장에서 9월말까지 매주 일 요일 저녁에 열린다. 두 번째 경기일인 6월 9일 저녁에 열 린 개막식에서 최진욱 회장은 “다시 뛰 게 되어 기쁘다. 과열경쟁을 피하고 축 구동호인끼리 친선경기로 이끌어 가겠 다”고 포부를 밝히고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축구경기장을 마련해 주신 몬트 리올한인회와 퀘벡한민족재단의 재정 후원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개막축하 인사말에서 김영권 몬트리 올한인회장은 “U-20 세계청소년축구 대회에서 선전하는 한국팀을 응원하 면서 가슴이 뛰었다. 한민족 같은 핏

었다. 이렇게 K-Nite은 단지 한국 을 알리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몬 트리올 내 어린아이들부터 성인들 까지 모두가 큰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해주어 더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 2019 K-Nite Phenomenon은 세 대를 불문하고 국적을 초월하여 모 두가 한국 예술에 심취할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단 하나뿐인 시간을 선물했다. 또 본 공연이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출신에 상관 없이 다양한 몬트리올 내의 자원봉 사자, 지역 후원자들, 여러 한국 외 교부및 관광공사등 정부 기관의 열 정과 노력 때문이기도 하다. K-Nite을 비롯한 몬트리올 한국 언어문화 센터의 여러 대형 한국 문화행사의 계속적인 성공으로 앞 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한국에 대 한 애정으로 하나될 수 있기를 기 대한다.

줄이기 때문이다. 한인회와 퀘벡한민 족재단은 동포사회의 허리인 한인청 년들이 뛰도록 도울 것이다. 청년들 도 한인회에 참여하고 몬트리올 한 인을 사랑해서 ‘서로 돕는 한인사회’ 를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또 한 김 회장은 “우리는 캐나다 퀘벡사 회의 일원이며 스포츠는 문화와 함 께 다른 민족사회와의 교류통로다. 코리안뉴스위크의 겨울철 다민족 농구대회, MKLCC의 봄철 한국문화 행사, 그리고 한인축구협회의 여름 철 다민족 축구리그가 퀘벡의 한민 족이 주류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열 게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몬트리올 동포사회의 중장기 5대 사업을 추진 해 나가기 위한 중요 프로그램으로 이 세가지 문화스포츠 행사를 계속 지원해 나갈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개막식에는 4개 축구 FC (SM, CP, MSG, 감리교회)의 선수들을 비 롯해서 김종민 한인회 이사, 그리고 김동준 한인축구협회 부회장 등 60 여 명이 참석했다.


No. 1158 Fri., June 14, 2019

보기 힘든 1000달러권 유통 중단

시중에 거의 유통되지 않는 일부 지폐에 대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유 통정지 조처를 하기로 했다. 중앙은행은 신용카드 및 직불카 드 거래가 크게 늘고 위조지폐 유 통 방지를 위해 실생활에 잘 쓰이지 않는 지폐를 시장에서 퇴출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해당 지폐들 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발행이 중 단됐고 시장에서의 거래도 극히 드 물다며 대부분의 국민은 유통정지 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31일 발표에서 액면가 1달러, 2달러, 25달러, 500달 러, 1000달러 지폐를 시중에서 앞으 로 유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통 정지 시기는 2021년 1월 1일이다. 앞 으로 2년 후가 되면 해당 지폐들은 통화의 목적으로는 더는 사용할 수 없고 오로지 수집과 보관 목적으로 만 활용할 수 있다. 보관 상태가 좋은 지폐라면 액면 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수집가들 사이에 거래가 된다. 액면가 500달 러 지폐는 1만5000달러에 거래되기 도 했다. 1000달러권은 인터넷 거래 사이트에서 1500달러에 유통된다. 그러나 은행에서 환전하면 액면가 대로만 교환이 가능하다. 굳이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지폐 소유자가 유 통 가능한 화폐로 교환하려면 시중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중앙은행에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수족관서 고래 못 키운다... 프리윌리법 통과

폐를 찍어냈다. 중앙은행은 이후 이들 액면가 지폐를 동전으로 교 체해 발행하고 있다. 1달러와 2달 러 지폐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시 장에 각각 1억 장 이상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돼 비교적 흔하게 찾 아볼 수 있다. 25달러 지폐는 유통을 목적으로 제작 발행한 게 아닌 기념 지폐다. 25달러와 500달러 지폐는 1935 년 발행된 뒤 곧바로 발행 중지됐 다. 수집가들이 보관하고 있는 수 가 2000장가량에 불과해 이번에 유통 정지된 지폐 중 가장 희귀하 다. 25달러권은 1840장, 500달러 지폐는 40장만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000달러 지폐는 2000년 5월 마 지막으로 발행된 후 시장에서 유 통이 거의 사라졌다. 지폐 앞면에 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뒷면에는 콩새가 그려져 있다. 시 중에 풀린 1000달러권은 약 74만 장이지만 유통 목적 보다는 보관 목적으로 대부분 사용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는 접하기가 어렵다. 중앙은행은 최고액권인 1000달 러의 발행 중단 이유로 범죄조직 의 돈세탁을 꼽았다. 워낙 단위가 커 작은 다발로도 고액이 되기 때 문에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서는 고액권의 유통 정지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보내면 된다. 1달러 지폐는 마 지막으 로 발행한 시기가 30년 전인 1989년이다. 2달러 지폐는 1996년에 마지막으로 새 지

연방하원이 고래를 더는 가둬놓고 키울 수 없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 다. 해당 법안이 상정된 지 3년 만의 결정이다. 연방하원은 10일 오타와 의회에서 열린 정기 의회에서 S-203 법안을 제3 차 독회 후 통과시켰다. 고래 및 돌고래 생포금지법이자 고래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프리윌리법'으로도 불리는 S-203 법안은 2015년 12월 처음 의회에 제출 됐다. 해당 법안의 골자는 포유강 고래 목에 속하는 동물들을 시설 내에 가둬 놓고 키울 경우 최고 20만 달러의 벌금 을 부과한다. 고래목에는 고래 및 돌고

래가 들어있는데 법안 통과와 동시에 사육 행위를 형법으로 다스리기 위한 관련 법도 변경된다. 이미 사육 시설에 있는 고래들은 법 적용에서 제외되므로 수족관에서는 계속 보유할 수 있다. 법은 해당 동물 들을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행위도 금 지하고 위락 행위를 위해 동원할 수도 없게 제정됐다. 관련 단체들은 법안 통과가 알려지 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 관계자는 캐나다가 고래 포획 및 사육에 반대 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런 흐름에

2년 만에 모기지이자율 최저치 집 값 상승에도, 이자율은 2.64%

캐나다 내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 는 추세지만, 모기지 이자율은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이자 율 비교분 석 사 이트인 ‘Ratehub.ca’에 따르면 5년 표준 고 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이 2년 만에 최 저치인 2.64%로 내려갔다. 신용이 비교적 덜 좋은 대출자 같 은 경우 2.89%의 이자율을 예상할

수 있다. 사이트 경영자인 제임스 레어드씨 는 “사람들이 봄에 집을 많이 매매 하기에 4~6월 기간에 이자율이 좋 은 것”이라고 7일 설명했다. 많은 대출자들이 고정금리를 선 호하지만 변동금리 또한 2.65%로 평소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 사됐다.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관계 자는 보다 인도적인 사회를 추구하 는 모든 캐나다인의 승리라고 자축 하면서 지능이 매우 높은 생물을 비좁은 수족관에 가둬놓고 생존을 유지하는 일은 매우 잔인한 행위라 고 지적했다. 현재 전국에서 고래를 사육하는 곳은 두 군데다. 온타리오주 나이아 가라폴스 인근 대형 테마파크 마린 랜드에는 모두 61마리의 고래 및 돌 고래가 있다. 이 가운데 55마리는 벨루가 고래이며 돌고래 5마리, 범 고래는 1마리다. 마린랜드는 법안 통과를 가장 강 력하게 반대해왔다. 법안이 통과되 면 해당 수족관 영업이 불가능해질 뿐 아니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호 노력도 허사가 되기 때 문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법안 이 통과되자 마린랜드는 해당 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면서 현재 소유 하고 있는 고래들을 처분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영업은 계속할 것이라 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메이 연방녹색당 대 표는 마린랜드의 반응에 즉시 반 발하는 성명을 냈다. 해당 법은 고 래를 사육하는 행위가 비윤리적이 라는 점이 핵심인데 마린랜드는 이 를 곡해하고 동물들을 계속 돈벌이 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고 강하 게 비판했다. 밴쿠버 아쿠아리움에도 돌고래 1마리가 있다. 밴쿠버 아쿠아리움 은 지난해 1월 앞으로 더는 고래류 를 사육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 다. 당시 고래 사육에 반대하는 동 물 보호 단체들과의 논쟁으로 여론 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밴쿠버 아 쿠아리움에는 모두 3마리의 고래가 있었는데 여론이 찬반으로 나뉘어 열기가 달아오르기 전 2마리가 죽 어 돌고래 1마리만 수족관에서 생 활하고 있다. 헬렌이라는 이름을 가 진 이 돌고래는 앞으로 다른 곳으 로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아쿠아 리움은 밝혔다.

한국전쟁 기념행사 캐나다 정부가 주최하는 69 주년 한국전쟁 기념행사가 오는 6월 23일 오타와에서 열립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재향군인회원및 국가참전 유공자회원 여러분들은 아래의 연락처로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집합일시: *집합장소:

2019 년 6월 23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 La Belle Province 식당 6752 Rue Saint-Jacques, Montreal, QC H4B 1V8

*행사장:

개인 승용차는 SUPER-C 에 주차 바랍니다. OTTAWA 전쟁기념비 *오찬:

*복장:

1) 흰 셔츠에 검정색 바지, 약장/기장 패용 2) 정모및 구두 #버스등 준비관계로 참석 여부를 6월 16일까지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이철재 재향군인회장 514-240-0509

대사관에서 만찬 제공

김인규 국가참전 유공자회장 514-296-6935

몬트리올 재향군인회, 국가참전 유공자회


캐 나 다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2021년까지 플라스틱 제품 제한 강화 시민권 시험 매년 수백명 면제

연방정부가 친환경 정책에 보다 박 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플라스 틱으로 만든 빨대, 면봉을 비롯해 일 회용 접시와 식기, 음료 휘젓개, 플라 스틱 봉지 등도 사용에 제한을 둔다 는 방침이다. CBC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연방 자유당 정부는 이르면 2021년부터 일회용 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 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환경 보 호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는 방안을 11일 발표한다. 정부는 유럽연합(EU)이 이미 지 난 3월 발표한 사용 금지 품목들을 참조해 대상 품목을 정한 것으로 보 인다. EU는 플라스틱 오염으로 몸 살을 앓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주로 쓰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2021년 이후 전면 금지하기 로 하고 이를 단계 별로 추진하기 로 결정했다.

생분해 플라스틱 봉지 역시 사용 금 지하는 안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 봉지는 자 연스럽게 분해되는 친환경적인 제품 으로 광고되지만 실제 주장하는 대 로 이른 시간에 자연적으로 분해된 다는 증거가 없다. 게다가 완전히 자 연 분해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 지 않는 작은 조각으로 나뉠 뿐이라 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생분해 플 라스틱 봉지 사용이 확산하면 다른 플라스틱 봉지 사용 감소에도 부정 적 영향을 줄 것으로 환경 전문가들 은 지적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음식을 담는 데 사용되 는 폴리스티렌 제품도 사용이 금지된 다. 폴리스티렌은 기존에 많이 쓰이던 스티로폼과 비슷한 형태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지구 환경 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게 공통된 인식이다. 땅에 묻힌 플라스틱 쓰레

기가 분해되려면 1000년이 걸릴 정 도로 지구에 직접적인 오염원이다. 지난해 6월 퀘벡에서 열린 주요7개 국(G7) 회의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 리는 캐나다가 주도해 해양플라스 틱 헌장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일본과 미국은 이 헌장에 서명 을 거부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프랑 스, 독일, 영국, EU, 이탈리아 등 다 른 국가는 모두 헌장에 동의하고 서 명을 마쳤다. 해양플라스틱 헌장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을 50% 이상으로 하는 것 을 주요 목표로 한다. 또 2030년까지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과 재활용 비 율을 55%까지 달성하고 2040년까지 전면적으로 재활용 및 재사용을 실 시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캐나다의 플라스틱 제품 재 활용은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 한 환 경 단체가 분석한 결과는 2016년 기 준으로 9%의 플라스틱 쓰레기만 재 활용되고 87%는 매립 처리됐다. 이 단체는 국내에서 매일 발생하는 플 라스틱 봉지 쓰레기가 3400만 개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땅에 묻혀 끝나는 게 아니라 바다 로 흘러들어 생태계에 막대한 악영 향을 끼친다는 연구도 수 차례 나왔 다. 해양 동물 사체에서 각종 플라스 틱 쓰레기가 나오는 장면은 누구나 한 번쯤 봤을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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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정신적 문제 있으면 소견서 첨부 고 시민권을 받았다. 하지만 이민부가 무조건 필 기시험을 면제하는 것은 아 니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에 따 르면 1994년 아프리카 르완 다 인종학살 당시 루스 우위 네자(여)씨는 부모와 형제 자 매를 잃고 간신히 살아남아 캐 나다에 난민으로 정착했다. 그 캐나다시민권 취득에 필요한 필기 시험을 면제받는 영주권자가 한해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영주 권 소지자가 최근 5년 중 3년을 캐 나다에 거주해야 한다. 18~54세의 영주권자는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 지리 등을 묻는 필기 테스트도 통과 해야 한다. 의무적으로 필기시험(응 시료 630달러)을 치러야 하는 연령 은 항동안 14~64세였다가 2017년 10월11일부터 18~54세로 조정됐다. 하지만 지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 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첨부되면 테 스트 없이도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 연방이민부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까지 129명이 시민권 시험 면제를 신 청했고, 이 가운데 117명의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지난해에는 269명 신 청자 가운데 232명, 2017년에는 378 명 가운데 308명이 시험을 거치지 않

는 7년간 세 번의 시험을 치며 시민권 취득을 시도했으나 가족들이 학살당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생긴 외상 후스트레스증후군(PTSD) 때문에 번 번이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2017년 "과도한 스트레스 등 정신적 장애가 있기 때문에 시험을 면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신과 전 문의 감정을 받아 소견서를 이민부 에 제출했다. 하지만 그녀는 시험 면 제요청을 거부당했다. 이에 대해 이 민부 측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시험면제 요청이 타당한지 검토했 다”고 해명했다. 한인이주업체 ‘글로벌 이주’ 관계 자는 “한인 가운데 시민권 시험 면 제를 요청한 사례는 보지 못했다”면 서 “다만 얼마 전 정신적으로 장애 가 있는 비한인이 상담하러 찾아온 적이 있어 필기시험 면제 제도에 대 해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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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8 Fri., June 14, 2019

"처방약 지불, 포괄적 단일화가 해답이다"

"캐나다는 처방약을 위한 포괄적 단일 지불자 파머케어 제도를 채택 해야만 한다." 보험, 정부, 개인의 3 자 지불 방식으로 돼 있는 현행 처 방약 관리제도를 단일화해야 한다 는 연방정부 자문위원회 보고서가 나와 사보험 업계와 제약회사들에 게 비상이 걸렸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자유당 연 방정부에 의해 구성된 자문위원회 (Advisory Council)는 12일 최종 보고서를 통해 포괄적, 단일 지불 자 공적 의약관리 제도(Universal, Single-Payer Public Pharmacare Program) 도입을 적극 건의했다. 자 문위의 건의는, 2027년 완료 예정으 로 점진 시행될 경우, 처방약을 지불

하는 캐나다의 누더기 접근방식을 대 대적으로 개편하게 되는데, 연간 정 부예산이 153억달러 더 들어갈 것 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그러나 이 단일화 제도는 세계 최 고 수준인 캐나다의 1인당 처방약 지 출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자문위 위원장인 전 온타 리오 주정부 보건장관 에릭 호스킨 스(Eric Hoskins)는 "의료체계 선 진국들은 공공 의료보험에 처방약 값 처리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우리 가 하는, 차이를 메꾸는 공/사 방식 은 약값을 줄이지도 못하고 전국적 인 공평성과 통일성도 이루지 못한 다"고 지적했다. 캐나다는 회사보험이나 개인보험

을 이용하거나, 극빈자 및 노인들을 위한 정부 지원에 의존하거나, 개인 호주머니에서 모두 내는 3가지 방식 으로 처방약값을 지불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값 지불 제도 가 공보험으로 단일화할 경우 큰 타 격을 받게될 사보험과 제약 업계에 서는 연방정부가 현행 공사 혼합제 도를 폐지하는 대신 강화하는 것이 캐네디언들에게 더 낫다고 주장해 왔다. 보고서는 단일처방약품 지불 제도 등을 관장할 새로운 국가의약 청(National Drug Agency) 신설도 건의했다. 이 의약국은 공보험에 포 함될 약품의 가격과 공급을 협상하 는 일을 맡게 된다. 그러나 자문위의 보고서대로 캐나 다 파머케어가 개편되려면 자유당이 재집권해야 하고 각 주정부들이 연 방 제도에 합류하도록 예산 제공으 로 설득해야 하는 관문들이 남아 있 다. 자문위는 "예산 투자 규모가 작 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문 제다. 캐네디언 가족들에게 상당한 절약 효과를 주고 전체 약값 지출 액을 줄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스킨스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16개월 동안 캐나다 전역을 돌며 환 자, 간병인, 의사, 약사, 보험사와 제약 사 대표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캐네디언 5명 중 1명은 약값 보험 이 없거나 충분치 않게 가입돼 있으 며 1인당 약값 지출은 스위스와 미 국에 이어 세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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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CIGI 의뢰, 입소스 가짜뉴스 조사 후진국 유튜브, 선진국 페이스북 위주 한국에서 최근 유튜브 동영상을 통 해 가짜 뉴스들이 무작위로 살포되 고, 시대착오적인 한인들이 사실처 럼 믿으면서, 비상식적인 주장으로 한민족 전체를 갈등과 혐오로 몰아 넣고 있는데, 후진국일수록 유튜브 에 의한 가짜 뉴스 노출이 많은 것 으로 나왔다. 세계 3대 조사설문전문기업인 입 소소의 캐나다 지사가 온타리오주 에 위치한 국제통치혁신센터(Centre for International Governance Innovation)의 의뢰로 25개국 2만 5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조 사보고서에서 유투브를 통해 가짜 뉴 스를 접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56%로 나왔다. 한국은 58%로 나왔고 캐나 다는 49%로 나왔다. 유튜브에서 주로 가짜 뉴스를 접 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은 국가들 은 이집트,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러시아, 터키, 케냐 등 상대 적인 후진국들이었다. 반면에 G8국 가들은 45%로 낮았고, 유럽만 보면 44%, 북미도 49%로 대체적으로 낮 은 편이었다. 반면에 페이스북의 경우는 캐나다 는 68%인 반면, 한국은 47%에 불과 했다. 트위터도 캐나다가 36%이고 한 국은 41%로 낮은 편이었다. 주류 언 론에서도 캐나다는 43%였고 한국도 42%로 나왔다. 이외에도 TV나 신문

등 정상적인 뉴스 매체들에서 한국 은 가짜 뉴스를 접했다는 비율이 상 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결국 시청 클릭 수에 따라 돈을 버 는 비즈니스 모델에, 후원금까지 받 을 수 있는 뉴미디어로 부상한 유튜 브를 이용해 쉽게 세뇌되는 사리판단 이 약한 한인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잇속을 챙기는 한인 악덕 가짜 뉴스 생산자들이 범람하게 됐다. 진영논리 에 빠져 과거 냉전시대에 머물러 있 는 한인들끼리 가짜 뉴스를 공유하 며 사실로 믿으며 민족 전체의 이익 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조사 에서 확인시켜 준 셈이다. 최근의 한 연구소라는 타이틀을 단 선정성 위 주 유튜버들도 밴쿠버를 포함해 세 계 곳곳을 돌아 다니며 편협한 확증 편향을 가진 한인들의 입맛에 맞는 자극적인 말로 후원금 앵벌이 방송 을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응답자의 86%가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가 짜뉴스를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또 이들 중 86%가 처음에 가짜뉴스를 사실로 믿었다고 대답했다. 이런 가 짜뉴스가 인터넷으로 더 악화되고 (87%), 자신들의 국가에 정치적 대 화에 악영향을 끼지고(86%)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 21일부터 지난 2월 10일까지 실시됐 고, 신뢰도는 +/-3.1%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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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고무탄 동원 폭력 진압, 홍콩 청년들 분노 확산 "홍콩 사태의 진짜 충격은 홍콩 젊은 세대가 보여준 정체성"

▲ 2019년 '제2의 우산혁명'에는 홍콩의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고 있다. 12 일 밤 경찰의 폭력적 강제 해산에 맞선 홍콩의 젊은이들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우려한 범죄인 인도법 개 정안에 반대하며 홍콩 시민 700만 명 중 100만 여명이 사상 최대의 시 위를 벌였다. 일단 홍콩 정부가 지난 12일로 예정됐던 법안 심사를 연기 했지만, 이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은 중국을 포 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 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 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 시민 사회는 이 법안이 중국 정부가 반체 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 로 송환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규 정하고 있다. 또한 많은 홍콩시민들

이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쌓 여온 반중 감정을 이 법안을 계기로 폭발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젊은 세대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 하지만 홍콩 당국은 틈을 엿보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일 친중파 의원 들이 장악한 홍콩 의회격인 '입법회' 는 법안 처리를 강행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의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시위를 멈추 지 않았고, 결국 이 '혁명적 시위'는 유혈사태로 번졌다. 13일 영국의 <파인낸셜타임스> 는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대부분 평화적 방법으로 집회를 하고 있는

시위대를 향해 홍콩 경찰은 최루탄 과 최루액 스프레이, 고무탄을 사용 해 적어도 7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 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심업무지구 도로들을 점거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도 시 홍콩을 마비시킨 시위대는 밤새 강제 해산돼 13일 오전부터 홍콩은 '불안한 평온'을 되찾았다"고 덧붙였 다. 홍콩 정부는 금융지구에 위치하 고 있는 관공서와 정부 기관들의 업 무를 이번 주에 중단하고, 금융지구 를 지나는 주요 지하철역 문을 닫는 등 '차단 작전'에 돌입했다. BBC 방송은 "72명의 부상자 중 2 명은 중상"이라면서 "경찰이 강제 해 산을 위해 과도한 폭력을 사용했다 는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민주적 선거제를 요구하며 10만 명의 홍콩시민이 거리에 나선 '우산혁명' 때보다 10배나 많은 100 만 명의 시민이 거리에 나섰고, 특히 젋은 세대가 시위의 주축이 된 '2019 년 우산혁명' 현상에 대해 BBC 방송 은 "이번 사태로 홍콩 정부 관계자 들을 포함해 홍콩 시민들은 상당한 충격을 느끼고 있다"면서 "홍콩의 젊 은 세대들이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지키려는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분석했다. 홍콩의 젊은 세대가 서구적 민주 주의에 익숙한 홍콩 체제를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로 전환시키려는 것에 앞세대보다 훨씬 강한 거부감을 갖 고 있다는 분석이다. 젊은 세대들은 또한 중국의 간섭으로 인해 홍콩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일자리와 임금, 주택 등 부동 산 문제까지 어려워지자 홍콩의 젊 은 세대는 '이민 이외에는 희망이 없 다'는 절망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고 한다. 그것이 이번 시위에 홍콩의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대거 참여한 이유라는 것이다. 올해 18살인 한 시위참가자는 BBC 와의 인터뷰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 정안이 통과된다면 홍콩은 또하나 의 중국 도시에 불과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방송은 "홍콩 주민 대부분은 혈통 으로는 중국인이지만, 대다수는 자 신을 중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 "젊은 세대 중에는 중국으로부 터 홍콩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요구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은 "홍콩의 젊은층들은 매우 신속하게 조직화되는 능력을 보 여줬으며, 5년 전 우산혁명를 이끌었

던 앞세대보다 훨씬 강력한 시위방식 을 동원할 의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젊은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 해 경찰의 강제진압 현장 상황을 한 국어로 자세히 전하는 등, 국제여론 에도 호소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 다. 한국의 젊은 세대가 홍콩의 젊 은이들을 지지하면서 중국을 비판 하는 반응을 쏟아내는 현상도 눈길 을 끌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홍콩시위의 진압 이 80년대 한국을 보는 것 같다. 민 주항쟁 경험이 있는 나라의 국민으 로서 홍콩을 응원한다", "외국 언론 들은 홍콩 시위의 심각한 상황을 보 도하는데, 국내 언론은 제대로 보도 하지 않고 있다", "변화는 반드시 온 다"는 등 글을 올리며 홍콩 시민들 에 대한 지지와 호응을 보내고 있다. 또한 '애국으로 무장한 중국인들 이 SNS로 공격할 때 퇴치하는 법' 과 같은 글도 공감을 받으며 공유되 고 있다. 중국 비판 글에 한글로 '악 플'을 다는 중국인들을 향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면 중국인들이 글을 지워달라고 사과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용되는지 여부는 알수 없 으나, 이같은 취지의 글은 큰 공감 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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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8 Fri., June 14, 2019

코리안 뉴스위크

"미군, 피격 선박에 부착한 폭탄

김정은 조의문·조화 <노동신문> 1면 비중 있게 보도

정의용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왼쪽 앞쪽)이 12일 오후 판문점 북쪽 지역 통일 각에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오른쪽 앞쪽)한테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리희호 여사의 유가족들에게” 보내는 조의문을 전달 받고 있다. 정의용 실장 뒤쪽에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모습이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생 김여 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앞세워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 사장 유가족한테 조의문과 조화를 12일 오후 보낸 사실이 <노동신문> 13일치 1면에 비중 있게 보도됐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 노동신문>은 이날치 1면에 “경애하 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김 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리희호 녀사 의 유가족들에게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시였다”는 제목의 사실 전달 기 사와 함께 “리희호 녀사의 유가족들 에게”라는 제목으로 조의문 전문을

실었다. 김여정 부부장이 판문점 통 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장과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 장을 만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 3장도 함께 실었다. <노동신문>의 이런 보도엔 두가지 의 미가 있다. 첫째, 김정은 위원장의 조 의문·조화 전달 사실을 북쪽 인민들한 테 즉각 공개한 사실이다. 둘째, 북쪽 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매체인 <노동신 문> 1면에 보도하는 방식으로, 조의문· 조화 전달 사실의 정치적 의미를 높였 다는 사실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 협력’ 지속 의지를 방증한다.

Korean Newsweek -9-

제거하는 이란 해군보트 촬영" 아울러 미 중부사령부는 베인브리 지호가 사고 지점에 주둔하는 동안

아울러 <노동신문>은 이날치 6 면에 “북남선언들의 이행은 시대의 요구”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북남 관계 개선은 민족공조 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사 대적 근성과 외세의존정책에 종지 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 만 이런 요구의 대상을 ‘남조선 당 국’으로 특정하지는 않았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공식성이 낮 은 여타 선전 매체와 달리 <노동신 문>의 이 기사에 ‘인도주의 지원= 부차적 문제’라는 논법의 비판·폄 훼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사실이 다. 다수의 북쪽 선전 매체들은 최 근 지속적으로 “인도주의요 하는 부차적인 겉치레로 그 무슨 생색 을 내보려 한다면 오산”(9일 <우리 민족끼리>) 등의 주장을 통해, 남 쪽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을 폄훼하며 ‘근본문제 해 결’을 압박해왔다. <노동신문>의 이 런 태도는, 북쪽 지휘부가 남쪽의 ‘ 인도주의적 지원’ 움직임을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있음을 방증 한다. 남쪽 당국이 추진 중인 대규 모 대북 식량 지원 방안이 남북관 계 개선의 밑돌이 될 수 있다는 기 대를 낳는 대목이다.

미 군당국이 13일(현지시간) 오만 만에서 발생한 대형선박 피격 사건 과 관련, 이란 해군 소속으로 보이 는 보트가 피해 선박인 고쿠카 코 레이저스호에서 폭발하지 않은 폭 탄을 제거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 로 알려졌다. CNN은 이날 4명의 미 관료들의 설명을 인용, 오만만 선박 피격과 관 련해 "이란 보트가 피격 선박 한 척 을 따라 움직이며 폭발하지 않은 선 체부착 폭탄을 제거하는 모습을 미 군 항공기가 동영상 촬영했다"고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촬영된 영상 및 사진에는 소형보트가 폭탄 을 나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보트는 미 해군 소속 베인브리지호와 미국 측 드론, P-8항공기 등이 4시간여 동안 사건 현장에 머무른 뒤에도 이 같은 작업을 했다고 한다.

여러 대의 이란 소형보트가 이 지역 에 진입하자 "베인브리지호 및 베인 브리지호가 수행하는 작전에 대한 간 섭은 용인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 했다고 한다. 국제적인 선주 연합체 인터탱고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협회 소속 선박이 엔진룸과 가까운 곳의 흘수선(선체 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 옆 또는 아 래에서의 폭발 피해를 입었다"고 밝 혔다.미 군당국은 이같은 정황을 토 대로 이란이 이번 공격에 가담했다 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조사를 진 행 중이다. CNN은 다만 미 군당국 이 촬영한 동영상 및 사진이 공개될 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 관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만에서의 대형선박 피격 사건에 대 해 국무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발생한 공격의 책임은 이란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정보와 사용된 무기, 작전 실 행을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의 수준, 선박에 대한 이란의 유사한 최근 공 격에 근거한 평가"라며 "이 지역 활 동 대리단체들은 이처럼 고도로 정 교한 행동을 할 자원과 숙련성이 없 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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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8 Fri., June 14, 2019

이희호 이사장, 시민 2천여명 배웅 받으며 DJ 옆에 잠든다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김 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빈소에서 동교동 사저 경호팀 소속 경찰관들이 고인 을 추모하고 있다.

사회장으로 치러질 이희호 김대 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추모식이 14 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각계 지도

자와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엄수된다. 조문 사흘째인 13일 에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

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정·관·재계 및 시민사회 인사와 시민들의 추모 가 계속됐다.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인 김 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장 례식장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 이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을 14일 오 전 9시30분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 사, 문희상 국회의장 및 제 정당 대 표, 여성·재야단체, 주한외교사절,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함께 간담회에 나온 고인의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장례 절차는 과거 에 어머니와 인권·여성·민주화 운동 과 불우아동 돕기 등 여러 가지 사

"박근혜 뛰어넘자"던 나경원, 지금은 "탄핵 선택 아쉽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 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강성 보수층의 정서에 기대며 탄핵 표결 당시 자신의 선택을 "아쉬웠던 판단"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016년 말 탄핵 정국 당시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멤버로서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그 시작은 헌법 에 명시된 탄핵 절차 진행"이라고 주 장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13일 강성 우파 성 향 매체인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 뷰에서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 졌는데, 지금도 당시 결정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부분 에 대해 또다시 옳다 그르다 얘기하 는 게 우파 통합에 무슨 도움이 될 까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의 잣대로 봤을 때는 그 선택이 과연 맞았느냐 에 대해 다른 판단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 때 판단에 대해

서 (보수층에서) 아쉬움들을 많이 말 씀하신다"며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 서 다시 생각해보는 부분이 있다. 우 리는 그 길이 정권을 놓치지 않는 길 이라 생각했는데, 그 길이 어떻게 보 면 오히려 더 빨리 정권을 버리게 된 결과를 초래한 게 아니냐. 그러한 선 택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탄핵을 자꾸 말 씀하시는데, 먼 훗날 다시 역사에서 평가될 부분이 있지만 이제는 넘어 서는 얘기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면 서도 "제가 그 당시에 아쉬웠던 판 단,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그런데 우리가 언제까지 거기 매몰 돼서 옳았니 틀렸니 하면 이것이 또 다른 보수 분열로 가는 부분이 있다" 고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 추안 가결에 찬성표를 던진 "아쉬웠 던 판단"을 "인정한다"고 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刑) 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정치적 부 분에 대해서 이 정부가 풀어야 될 부 분이 있다. 정부가 결단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박 전 대통령 사면을 촉 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러나 나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 들은 탄핵 정국 당시 보여줬던 모습 과 상반된다. 그는 국회의 탄핵 표결 당시 새누리당 내 찬성파들을 주도 한 데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직후인 2017년 3월에도 라디오 프로 그램에 출연해 "헌재 결정 승복"을 주 장하며 "보수는 정말 박근혜 대통령 을 뛰어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헌재 판결 불 복을 선언한 데 대해서도 "국민 모두 승복, 통합 이런 말을 기대했는데 박 전 대통령의 말씀이 아쉽다"고 했고,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 도우미로 나선 친박 의원들에 대해선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당 차원의 징계를 요

6월14일~8월25일

트 이 리베

코리안 뉴스위크

회활동과 뜻을 같이했던 많은 분들 이 함께 참여해서 치르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추모식 당일 오전 7시 고인의 운구 행렬은 생전에 다니던 서울 신촌 창 천교회에 들러 장례 예배를 드린다. 이후 고인은 동교동 자택을 거쳐 동 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운구된다. 현충관에서 치러지는 추모식에서 는 공동장례위원장인 이낙연 총리가 조사를 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 불어민주당 이해찬, 자유한국당 황 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 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추 도사가 이어진다.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은 여성계를, <한국방송>(KBS) 이사장인 김상근 목사는 재야민주단 체를 대표해 추도사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전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 대독한다. 추모식이 끝나면 고인 은 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 역으로 옮겨져 합장된다. 빈소에는 이날도 추모객의 발길이

Korean Newsweek -11-

이어졌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은 조문을 마친 뒤 “여성가족부의 기 초를 만드신 여사님의 뜻을 받들어 성평등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애통하다”고 말했다. 이날 빈 소에는 동교동 자택을 경호하던 경 찰 기동대원 40여명이 제복을 입고 조문을 해 시선을 끌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홍남기 경제부 총리,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상희· 안규백·금태섭 민주당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박희태 전 국회 의장,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삼남 김홍걸 의장은 전날 북 한이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온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어 제 김정은 위원장이 김여정 부부장 을 통해 좋은 내용의 조의문과 조화 를 보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81세 좀도둑 된‘대도’ 조세형 16번째 구속 1970~80년대 유력인사의 집을 잇 달아 털며 ‘대도(大盜)’라는 별명을 얻었던 조세형(81)씨가 또다시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 는 조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지난 9 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벌써 16번째다. 조씨는 지난 1일 오 후 9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다세대주 택 1층 방범창을 뜯고 침입한 뒤 금 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 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 난 7일 조씨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집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가 훔친 물품

은 매우 소액이다. 경찰 관계자는 “ 조씨가 길에다 훔친 물품을 버렸다 고 진술해 정확한 금액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밝히기도 우스울 정도”라 고 말했다. 조씨는 30~40대 시절 부유층 집을 골라 턴 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줘 ‘현대판 홍길동’으로 불린 인물이 다. 1983년 재판 중 탈주했다가 붙잡 혀 15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출소 후 종교인으로 변신하며 새 삶을 사 는 듯했던 조씨는 2001년 일본 도쿄 에서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이다 체포 돼 일본에서 3년6개월을 복역했다.

구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나 원내 대표의 입장 변화는 지난해 말 원내 대표 선거 출마를 전후해 본격화됐 다. 나 의원은 지난해 11월 당내 초 재선의원 모임인 '통합과 전진' 모임 에서 정견을 발표하며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사람으로 서 지금 문재인 정권에 무한 정당성

의 근거를 만들어 준 게 아닌가 아 쉬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가 박 전 대통령 탄 핵 정국에서 보여줬던 태도와 발언 들을 거듭 뒤집은 까닭은 최근 보수 층 일각에서 '박근혜 동정론'이 자 라나고 자유한국당의 강경보수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흐름과 무관치 않 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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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남북 정상회 담 성사 여부와 관련해 "저도 알 수 없다"면서도 "남북 간 짧은 기간 동 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뤄 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진 않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노르웨이 오 슬로에서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 담을 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언제든 지 만날 준비가 돼 있다. 따라서 그 시기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에게 달려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자 신의 전날 발언을 설명하며 이 같 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 프로 세스가 제 궤도에 오르기 위해 무엇 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평화 프 로세스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 심은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서 실질 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 면서도 이를 위한 대북 제재 해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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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제대로 발전해 나가려면,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제 협력으로까 지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해제돼야 가 능하다"며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해 제되려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실질적 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이 가급적 빠 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 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 남북 간에 는 군사적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상 호간의 무력 사용도 금지하는 등 군 사적 긴장이 대폭 완화돼 있다. 한반 도를 분단하고 있던 비무장 지대도 지금 평화지대로 전환하고 있다"며 "동시에 인도적 지원과 교류도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 김 위원장이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내용에 대해선 "미국이 알려준 바가 있다"며 "친서 내용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 로운 대목도 있다"고 했다. 문 대통 령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 한 내용 이상으로 제가 먼저 말씀드 릴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 한다"며 말을 아꼈다.

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靑, 곽상도 '文대통령 고소'에 "법따라 처리하면 돼" 앞서 곽 의원은 자신이 김 전 차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오 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수사와 관련해 문재 인 대통령을 직권남용 및 강요죄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는 14일 곽상도 자유한국 당 의원이 전날(13일) 김학의 전 차 관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등 4명을 직권남용·강요 혐 의 등으로 고소한 데에 "법에 따라 서 처리하면 되는 사안"이라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 에서 기자들과 만나 '곽 의원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박상기 법무부장 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고 소했는데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는 물음에 "야당 의원들이 여러가지 활 동을 한다. 입장은 특별히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수사 축소·은폐지시 또는 부당한 외 압을 넣은 사실이 없음에도 문 대통 령이 공개적으로 관련 수사를 지시 함으로써 자신을 국가기관을 동원 해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에 따라 문 대통령과 박 장관, 조 수석, 이광철 민정수석실 선임행정 관 등 4명을 직권남용·강요 혐의 등 으로 고소했다. 관계자는 또 '국회에서 한국당을 제 외한 여야 4당 국회 개원이 논의 중 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야협 상은 나름대로 잘 진행된 걸로 알고 있는데 마지막 최종 부분에서 뭔가 약간 걸림돌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부 분은 며칠 말씀드린 것처럼 여야 간 협상이라 청와대에서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정부에서 국 회에 제출된 추경안(추가경정예산 안)이 여전히 심사되지 못하고 있는 데 추경의 효율성이 실기했다고 판 단하면 추경안 철회 가능성도 있느 냐'는 물음엔 "없다고 판단한다면 그 땐 철회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 직 살아있다고 보고있다. 아직 추진 한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하고 효용

성도 살아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 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최근 법무부 출입기 자단이 '기자회견은 하되 취재진 질 문은 받지 않겠다'고 한 박상기 장관 에 대해 '취재 보이콧'을 했던 사실이 조국 수석 등에 의해 청와대 회의에 서 보고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선 "그것은 특별히 보고의 대상은 아닌 것 같다. (여러 회의에서도) 논의 대 상은 아니었다"고 했다.

'불륜' 홍상수 이혼 소송 기각 홍상수(59) 영화감독이 부인을 상 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배우 김민희 와 불륜 사이를 인정한 홍 감독에게 결혼 생활 파탄의 책임이 있는 만큼, 유책(有責)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받 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우리 민법이 이혼 소송에서 유책주 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책 주의는 이혼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법리적 견 해를 말한다. 홍 감독은 2015년 9월 개봉한 자 신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 다’를 계기로 김씨와 연인 관계로 발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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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8 Fri., June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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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그때를 아시나요>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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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향기 날리던 날 오월이면 흐드러지게 꽃을 피워내 던 아카시아가 올해는 늦추위 덕에 뒤늦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주렁주 렁하얗게 매달려 흡사 눈송이처럼 빛나던 아카시아 꽃은 우리들 추억 의 꽃입니다. 동네를 한바퀴 돌아 뒤로 가면 진 한 향기를 내뿜으며 무리지어 피어 있는 하얀 꽃부대를 맞이할 수 있습 니다. 멀리서 보아도 눈이 부시게 황 홀하던 아카시아 꽃은 감성어린 우 리 또래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했 습니다. 나무에 탐스럽게 달려서 자 태를 뽐내고 있는 아카시아로 인해 단편적으로나마 우린 꿈을 키울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한 설계 또한 그릴 수 있었습니다. 싱그런 봄날에, 우아 하게 피어난 하얀 꽃무더기 속을 걷 노라면 시가 저절로 흘러 나옵니다. 누구든 문학소녀, 문학청년이 되어 지는 시기입니다. 보송보송 피어 난 아카시아 꽃잎을 따서 입에 넣으면 달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꽃을 따서 작은 항아 리에 담아 아카시아 주를 만들기도 하고 설탕을 듬뿍 넣어서 액기스를 만들어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아카 시아 철이 되면 이런 저런 일로 부 엌살림살이를 들이느라 늘 분주하 던 어머니의 모습이 선합니다. 기침 에도 좋고 겨울철 추위를 견디는데 도 한몫 한다며 온 가족에게 아카시 아 꽃차를 권하던 어머니의 설명에 마지못해 차를 마셨습니다. 유난히 단맛이 혀끝에 닿아 목구멍으로 넘 어갈 때는 몸서리가 쳐지기도 했습 니다. 뒷맛에 따라오는 꽃향기만 아 니었다면 다시는 마시지 않았을 터 였는데 그 은은한 향기에 매료되어 다시 맛을 보게 하는 신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는 토요일 오후에는 가끔씩 또래 친구들과 모 여 나무 그늘에 앉아 진한 아카시아 향내를 맡으며 꿈을 이야기하고 미 래를 논했습니다. 저마다 푸른 꿈을 가슴에 가득 안고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기대로 마음들이 벅찼습 니다. 시험과 공부 경쟁에 과도하게 몰입되어 지금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을 그땐 여유롭게 했습니다. 그 여 유로움 때문에 우리의 사춘기는 무 탈하게 버티어 낼 수 있었습니다. 가 끔은 괜시리 슬퍼지기도 했고 고민 도 많았으며 아픔도 있었습니다. 아 울러 반대로 기쁨과 즐거움도 있었 고 알 수 없는 동경 속에 기대하는 마음도 동시에 많았던 우리들의 시 대였습니다. 그 무엇이 그리 대단하다고 아카 시아 나무 줄기 하나씩 따서 그리도 열심히 놀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 로 가위 바위 보를 정해서 손가락으 로 튕겨 잎파리 하나씩을 떼어내는 게임인데 ‘아카시아 이파리 게임’ 이 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다가 잎파리 가 다 떨어져 나가 줄기만 남게 되면 그 빈 줄기로 머리카락 몇가닥을 잡 아 퍼머를 해 줍니다. 한참이 지난 후 에 머리를 풀어보면 꼬불꼬불한 모 양이 마치 머리에 퍼머를 한 것 같 아 보입니다. 그 머리모양을 보면서 서로 좋아라 웃으며 배를 잡고 뒹굴 며 놀던 끝에는 아카시아의 진한 향 기로 우린 이미 녹아있었습니다. 하 얀 아카시아 꽃 사이로 비치는 푸른 하늘은 우리가 꾸던 꿈의 색깔과 똑 같았습니다. 거기엔 우리의 희망과 소망과 비 전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아카시아 의 계절이 되면 다시금 생각나는 우 리들 세계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싱 그러움을 갖게 되는 아카시아 꽃 향 기 흩날리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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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중국의 문을 연 지도자 덩샤오핑 덩샤오핑(鄧小平, 병음: Dèng Xiǎopíng, 1904년 8월 22일 ~ 1997 년 2월 19일)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정 치가로서 마오쩌둥과 더불어 공산국 가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각인되어 있는 위인이다. 중국 공산당의 소위 2세대의 가장 주요한 인물이다. 중국 공산당에 입당한 이래 1929년 제7군 정치위원이 되었고 1934년 대장정에 참여하였다. 1945년 공산당 중앙위 원이 된 후, 정무원 부총리, 재정 부 장,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 처 총서기, 중소 회담 중공측 대표단 장 등을 역임했다. 1978년부터 1983 년까지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 석, 1981년부터 1989년까지는 중화 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역임했다. 덩샤오핑은 1983년 이후 국가원수 직과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직에서 물러났지만 군사위원회 주석직에 머 무르며 실권을 쥐었다. 1989년 천안 문 사태의 강경 진압을 주관하는 한 편, 한때 국가 주석직의 교체에 관여 하고, 군부 내에 세력을 형성한 양상 쿤을 박살, 몰락시키고 장쩌민을 후 계자로 내정하는 등의 막후 실력을 행사하였다. 그는 오랜 정치 경력을 거치며 권 력을 다졌으며, 1970년대에서 1990 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실질 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다. 경제정책 은 흑묘백묘론을 통한 실용주의 노 선을 추진하고, 정치는 기존의 사회 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정경분리의 정 책을 통해 덩샤오핑은 세계에서 유례 가 없는 중국식 사회주의인 ‘덩샤오 핑 이론’을 창시했다. 덩샤오핑의 키는 150cm에 불과하 다. 그러나 14억에 육박하는 중국인 들은 덩샤오핑을 '사라지지 않는 작은 거인'이라고 부르며 현대 중국에 가 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꼽고 있다. 왜냐하면 덩샤오핑은 오랫동안 '사회 주의 혁명' 사상으로 무장된 중국 사

회를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전환해 쪽박 찬 인민에서 잘사는 중국을 만 드는 데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등과 함께 대 장정을 한 중국 공산당의 원로이다. 그는 1950년대 중반부터 중국 대외 정책과 국내정치 면에서 중요한 정 책 결정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그 는 경제를 중요시 하는 실용주의 노 선을 주창하다가 마오쩌둥과 갈등을 빚어 두 차례나 직위박탈, 실각하기 도 했다. 1933년 장시성 당서기직에 서 물러난 것이 첫 번째였고, 1966 년 대약진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용주의 노선을 주창하다가 마오쩌 둥과 갈등을 빚어 자격박탈, 해직된 것이 두 번째 실각이었다. 1968년 문화 대혁명 때 박해를 받 기 시작한 이래, 여러 번 마오쩌둥의 박해를 받기도 했지만 기적적으로 복 귀, 중화인민지원군 총참모장, 중화 인민공화국 국무원 부총리 등을 지 냈다. 1977년 덩샤오핑은 다시 복권 되자마자 이듬해인 1978년 12월 베 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 11기 3중전회의에서 유명한 '흑묘백묘론' 을 외치며 다시 개혁, 개방을 주창 하고 나섰다. 덩샤오핑을 '중국 경제개혁의 총설 계사'라고 말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 는 오랫동안 중국의 지도이념이었던 마오쩌둥의 사상을 종결하고, 경제중 심의 '흑묘백묘론‘을 새로운 지도 이 념으로 정착시킨 데 있다. 비록 마오 쩌둥이 사망했다고 할지라도 그 때 까지만 해도 중국인민들 사이에서 는 마오쩌둥은 신과 같은 존재였다. 따라서 마오쩌둥이 늘 강조했던 혁 명과 정치투쟁, 특히 문화대혁명 당 시 크게 유행했던 자본주의 사상은 뿌리째 뽑아야 한다는 '잡초론'은 토 박이 중국인민들의 생활 깊숙이 자 리 잡고 있었다. 이처럼 마오쩌둥의 영향력이 아직 크게 남아있는 당시 상황에서, 덩샤오핑은 탁월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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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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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꿈과 자동차 박 재 길

방금 글을 쓰고 몇 번을 저장했는 데 글이 사라졌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지 정신이 혼미하다. 도대체 삶 과 꿈의 경계는 뭐 란 말인가? 혹 지 금 살고 있는 것이 꿈이고 꿈을 꾸 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어릴 적 우리는 많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 대통령부터 회사원에 이르 기까지. 필자는 드라마 상에 나오는 회사원의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였 는데 – 특히 아내가 양복 챙겨주고 문밖까지 따라 나오는 그런 사랑스 런 모습을 – 지금은 오히려 필자가 인사를 하러 아내 있는 곳으로 찾아 가지 인생은 참 알 수가 없다. 나는 꿈을 잘 꾸는 편인데 심지어 군대 입 영통지서가 나오는 날에도 전두환씨 가 나에게 군복을 주는 꿈을 꿀 정도 였다. 꿈이라는 단어가 고어로 ‘본다’ 라는 ‘꾸’에서 왔다는 설을 봐도 우 리가 미래를 예측하고 보는 의미가 맞는 것 같다. 나의 어머니가 돌아가 시기 전날 아버지가 꾸신 꿈이 산이 무너지는 꿈이었으니 아버지에는 어 머니가 산이셨나 보다. 태몽도 있지 않는가? 아내는 우리 아들을 임신하 기 전에 핑크 빛 고운 돼지가 웃으면 서 뒷 다리를 들어 소변을 보는 꿈 을 꿨다고 한다. 그때 복권을 사자 고 했었는데 결국은 그것이 태몽이 라는 것을 알고나서 복권 맞은 것 보 다 더 기뻐 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누구나 다 꿈을 가지고 살고 있고 지금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고 있 다. 가끔 뉴스에서 인생을 망친 사람 들 중 그리고 빛에 쪼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 에게도 꿈이 있었고 또 희망이 있으 며 누구나 성공하기를 소망하지만 현실은 참혹하며 비 인간적이다. 그 래서 많은 노숙자와 파산자들이 지 금도 인생의 무게에 짓눌려 살고 있 다. 필자가 다니는 Atwater 근처의 교회 부근에는 오래전부터 노숙자 들의 쉼터가 있어서 노숙자들을 흔 히 볼 수 있다. 지금을 날씨가 따뜻 하지만 겨울에는 동사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쉼터를 따로 제 공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거의 길에 서 노숙을 하는데 2주째 교회 옆길 에서 용변을 보는 노숙인을 보았다. 그녀에게도 어릴 적 꿈이 있었을테 고 이런 모습으로 인생을 살아 가리 라고 예상은 못했을 것이다. 그들에 게 꿈은 아마도 인간 답게 생활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관점이고 그녀의 생각은 다르지 않 을까? 놀라운 일이 일어나서 그녀가 어릴 적 꾸던 그런 꿈들이 그녀 인 생에도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인 생역전’이 그녀 뿐 아니라 이 지구의 모든 헐벗고 굶주리고 약한 자들에 게 임하기를. 우리집 마당 모퉁이에 있는 카반 (창고) 밑에는 16년째 렌트비를 내 지않고 무단 거주하는 그라운드호 그가 있다. 보면 혼자 사는 것 같기 는 한데 알 수는 없고 작년 겨울이 되기 전 굴입구를 큰 돌로 막아 놓 았는데 올 봄에 보니 다시 그 근처 를 파고 들어가서 구멍이 뚫려 있었 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 큰 콘크리트 화분으로 입구를 막아 놓았는데 그 날 밤 이 녀석이 자식 10명을 데리 고 나타나서 갈 곳이 없다고 애원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다시 애용 하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꿈에서 깨 어나 아침에 보니 별다른 변화는 없 었다. 다시 입구를 열어 놓아야 하나 생각을 했지만 좀더 기다려 보련다. 다시 다른 곳에 입구가 생긴다면 운 명 이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겨 울이 오기전에 다시 찾아 올 테니. 오랜 친구처럼. 인생의 노년기는 어릴 적 꿈을 완 성하고 다듬는 시기다. 그런데 순간 의 잘못으로 자동차 사고를 내서 인 생을 망치는 이들을 자주 본다. 전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노인들의 차 사고가 급증하는 이유는 노년수명이 길어지고 더 건강해지고 또 자동차 문화의 발달 때문인데 문제는 자신 의 작은 실수가 대형사고를 유발한 다는 것. 그래서 조심조심 쌓아온 인

생을 하루아침에 망가뜨리기도 한다. 그들도 젊은 시절에 많은 꿈과 행 복한 노년기를 생각했을 것이다. 그 러나 행복이 거저 얻어지지 않듯이 특히 노년기의 운전은 항상 살 얼음 판을 걷듯이 해야 하는 것은 당근. 필자도 노년기를 걸을 것이고 그래 서 사실 두렵기도 하다. 인생의 마 라톤의 완주를 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인 것 같다. 보통 노년기에는 한대의 차로 부부 가 태워도 주고 같이 사용을 많이 하 는 것을 보는데 중년시기의 바쁜 때 를 넘긴 만큼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이보다 더 좋은 수단을 없을 것 같 다. 젊은 시절 데이트처럼 차 한대로 매일 같이 지내며 같은 곳을 가는 부 부라면 젊은 부부 못지않은 행복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안전운전은 중요하며 더 천천히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운전을 해야 할 것이다. 나도 은퇴 한다면 이른바 똘 똘한 차 한대로 유지를 하련다. 기름 값과 보험료 그리고 유지비뿐 아니라 혹독한 캐나다의 겨울을 가장 효율 적으로 넘기는 것이 자동차 오너로 써 중요한 만큼 포기할 수 있는 건 어느정도 포기 하는 것이 당근. 그리 고 오랜 세월 인내를 가지고 노년기 를 맞이 했 듯이 자동차 운전도 더 많은 인내와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어릴 적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떻게 그 꿈을 이루었는지는 사실 중요하 지 않다. 어릴 적 꿈은 그저 어릴 적 꿈이고 우리는 오늘도 꿈꾸며 살아 가고 있지 않는가? 어떻게 보면 노 년기에 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꿈을 꿀 것이고 이것이 노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더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완주를 끝 낸 모습은 어떤 결과 이든지 아름답 게 보이며 거기에 박수를 받을 가치 가 있지 않는가? 왜냐하면 모든 노 인들의 삶은 그 자체로 자신만의 자 서전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단 하 나뿐인 희귀한 삶이니. 이 세상 모든 노인들의 삶이 행복하시길.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요즘 휴가철이다. 아마 전 세계에 서 가장 환상적인 날씨일 캐나다의 초여름부터 초가을!!! 겨울이 길고 추웠기에 초여름엔 가슴이 높아지 며 뛰게 마련이다. 마음껏 가슴을 펴고 큰 숨 쉬기 바란다. 향기로운 꽃 피고 여름새들 지저겨주면 밝은 햇살 속에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 다. 이 계절을룰룰랄라 즐길 계획들 세워 환상의 캐나다 계절 속에서 감 사하는 이민되길 바란다. 물론 가장들은 이 환상의 여름 휴 가 씨즌에서 쓸 돈 궁리, 식구들 모 르게 하겠지만 이때 안전 장치 잊지 말기 바란다. 유학생 의료 보험을 가 입자들은 다른 보험 들 필요없이 미 국 여행 최대 30일, 유럽이나 남미등 은 더 긴 기간도 보호를 받는다. 그러 나 퀘벡의 주정부 의료 보험을 받은 사람들이 퀘벡 밖이나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퀘벡콰용 여행자 의료 보 험을 가입해야한다. 이는 매우 가격 이 저렴하며 한 사람당 1천만불의 의 료비를 카바받는 데 미국이든 캐나 다 타 주든 퀘벡 밖으로 나갈 때는 여행 지역따라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노파심에 거듭 말하지만 우 리 땅 퀘벡 밖으로 나갈때는 이 보 험들을 정확하게 가입해야 한다. 나 의 의료 상황에 오해가 없도록, 또 퀘 벡 주정부 라이센스가 있는 어드바 이서와 보험사가 정한 가격을 할인 없이 가입해야 안심이 된다. 혹 만약 에 합법적으로 가입이 되지않았다면 의료비 1천만불 대신 퀘벡 주 정부 에서 외국에서 입원이나 수술할 때 주는 하루 100불, 통원치료는 하루 50불밖에 못 받는다. 물론 그래도 주니 멋지지만 한 퀘 벡콰 가족이 미국 여행을 1주일가 도 보통 70불로 의료비 1천만불을 보장할 정도로 퀘벡 주정부 의료 보 험 가입한 사람들은 저렴하게 보호 될 수 있는데 이를 않하면 좀 그렇다.

우린 여기 7천명 정도 될까 한 소수 이민자들이다. 우리끼리 그런데더라 하고 또 옆에 말 통하는 고향 사람들 이 만만하니 혹 키를 잰다면 훗날 얼 굴 붉어질 것이며, 나와 내 아이들은 달라하고 힘 주었던 시절이못내 창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는 사회 주의라 고향과 매우 다르다. 본인의 주관과 계획 그리고 판단도 중요하 지만, 찬찬하게 여기의 프로그램, 제 도, 사람들 사는 방법, 또 돈모으는 투자 방법등을 잘 상의하고 살펴 가 격보다, 고향식 편리함보다, 개런티 보장과 평생 연금같은 약속을 갖춘 것을 따라 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여기도 빈부격차 남녀노 소 흑백청홍의 차이가 없을 수 없고 인종차별은 아니라도 자기들과 틀린 데다 여길 잘 모르면서 고향식을 주 장하면 뜨악하게 볼 수 있는데, 이 런 것들을 넘어 주류 퀘벡콰 사람 들이 서로를 위해 만들어놓은 안전 보호 장치들은 소수 이민자라 하더 라도 전혀 차별없이 우릴 약속대로 보호하기 때문이다. 별로 마음이 않 가 미룰지 모르지만 워크퍼밋, 영주 권되도 금덩어리는 커녕 루니 투니 도 굴러다니지않는 이 곳에서 부자 된 고향이 준 선물을 감사하며 여기 식의 보장과 보험 장치들을 내 것 또 내 가족들 것으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장치들이 차별없이 나 와 내 가족을 모두 약속대로 보호해 주고 또 도약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작은 의료보험, 여행자보험부터 원 칙대로 가는 습관 그래서 필요하다. 필자가 하는 말 공감되면 아픔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캐나다식으로 애 쓴 것이겠지만 고향 이민 동무들틈 에서 고향 경험과 생각만으로 계속 뭔가를 찾을려면 먼 길을 돌아오게 되더라. 이번 여름, 캐나다의 환상적 자연 속에서 여기에 뼈를 묻을 평생 이민 계획 세우는 계기되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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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4. 증상은? 초기 증상 ; 경미하게 근육이 약 화되고 손 운동이 서툴어지며 손가 락과 손의 섬세한 운동을 필요로 하 는 일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다리 근육이 약해져서 미끄러지고 넘어지게 될 수 있고 음식을 삼키기 가 어렵고 말이 느려지며 입술이 점 차 약해지고 혀, 입과 후두의 기능 이 떨어지게 된다. 밤에 다리 경련이 일어나며, 다리 의 경직과 기침이 나타날 수 있고 체 중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환자에 따라 병의 진행되는 정도 는 다를 수 있으며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가슴과 횡경막 근육까지 영향 을 받게된다. 몇 년 또는 몇 달에 걸 쳐 서서히 호흡근이 약해지다 결국 호흡부전이 발생하고 인공 호흡기가 없으면 혼자서 숨쉬기가 어렵게 되게 된다. 폐의 급성염증의 위험이 증가 되며 흡인 페렴이 일어나며 전체적 으로 움직임의 능력이 감소한다. 음 식물을 삼키는 능력이 감소되어 영 양 공급이 충분히 되지 못하고 사지 형 운동장애가 먼저 나타난 경우는 손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움직이 기 어려워져 혼자 일어나지 못하게 되며 삼키기가 힘들어지게된다. 또

말더듬증을 보이고 얼굴 근육이 약 해지면서 침을 흘리기도 하고 음식 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면 튜브를 통 해 여양분을 공급받기도 한다. 호흡 근육이 쇠약해져서 밤에 숙 면을 취하지 못하고 더 증세가 심해 지면 똑바로 누워서 잠을 자지 못하 여 옆을 향하서나 머리를 높게 해야 잠이 들 수 있다. 팔다리와 목을 가 누지 못하고 호흡근이 마비된 상태 에서도 의식과 오감은 정상이며 지 능에도 이상은 없으나, 질환이 3~5 년 진행이 되면 점차적으로 서거나 앉는 기능을 잃게 되고 많은 환자들 이 호흡을 위해 기계의 도움을 필요 로 한다. 드물지만 점차적으로 증상 이 안정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으 며 몇년 동안 안정된 수준을 유지 할 수 있다. 감각이상이나 자율신경장애는 거 의 나타나지 않아서 환자들은 눈의 움직임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고 배설에 필요한 방광, 직장의 근육도 파괴되지 않는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감각신경도 파 괴되지 않고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 되며 계속 누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서는 욕창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불교 이야기

루게릭병 (Lou Gehrig's Disease)-2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 내가 일주일전에 만났던 친구가 입었던 옷, 얼굴 화장이나 머리 모양도 잘 기억나지 않는데, 그 친구가 나에 대해 잘 기억할까요? 보통 하루 다시 남의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도 바쁩니다. 24시간 중 아주 잠깐 남 걱정이나 비판하다가 자기 생각으로 돌아 옵니다. 그렇다면,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여 살 필요가 있을까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자연의 이치가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부처가 아닌 이상 자기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혜민스님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중에서......

태권도 유.초.중.고., 남녀 성인부 - 개인.소그룹 지도 품세 겨루기 챔피언, 사범양성반 여성, 시니어 특별그룹반 (오전.오후반) <권장원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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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8 Fri., June 14, 2019

"콜레스터롤 무서워 소고기 대신 치킨 먹어도 결과는 같다" "흰 고기나 붉은 고기나 콜레스 터롤에 미치는 영향은 비숫하다." 미국에서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와 캐나다 양계 업계 등에서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CBC 뉴스에 따르면 혈중 콜레 스터롤(Blood Cholesterol)을 줄 이는 건강한 섭취에 관한 한 종래 의학 이론과 달리 흰 고기(White Meat)가 붉은 고기 (Red Meat)보 다 좋은 게 전혀 없다는 새 연구 결 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6월 4일 자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것으로 1백13명이 연구자 들에 의해 처방된 6가지 다른 식 단에 놓이게 해 다양한 유형의 단 백질들이 혈중 콜레스터롤 수치에 주는 영향을 추적, 흰 고기와 붉 은 고기의 역할이 비슷하다는 결 과를 얻었다. 높은 수준의 혈중 콜레스터롤은 심장 질환의 주된 원인인데, 연방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 면 캐네디언 성인의 40%가 이런 상태에 있다. 고지혈(High Blood Cholesterol)을 통제하려면 식사와 라이프스타일(운동, 직업 등) 변화 가 긴요하며 일부 건강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대학 의사들의 이번 연구 는 고기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 논문의 선임 필자이자 소아병원 오클랜드연구원 과학자인 로널드 크라 우쓰 박사는 "우리는 옛날에 흰 고기 가 붉은고기보다 혈중 콜레스트롤을 퉁재하는 데 더 낫다고 생각했다. 우리 가 발견한 것은 거기에 차이가 전혀 없 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결론은 식물 기반의 단백질을 섭취해 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나 는 흰 고기도 붉은 고기도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 런 단백질들에 너무 집착햐지 말고 적 당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크라우스 는 이 연구가 식사 프로틴에 초점을 맞 춘 연구 종류 중엔 가장 큰 것이며 완 수하는 데 수년이 걸렸고, 결과는 예 상치 못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 심장 스트로크재단 (Heart and Stroke Foundation of Canada) 영양 컨설턴트 캐롤 돔브라 우(Carol Dombrow)는 "연구는 잘 이 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그 표본 규모가 작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혈중 콜레스 터롤 통제에 관한 한 화이트 대 레드 밋에 관한 결론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정

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식물 기반 음식(Pla nt-Based Foods)을 장려하는 건 심장 스트 로크 재단에 의해 지원되는 운동의 방향과 일치한다. 음식의 포화 및 트랜스 지방이 LDL(Low-Density Lipoproteins), 즉 나쁜 콜레스테롤 수준을 높이고 이것이 동맥경색이나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며 붉은 고기 가 흰 고기보다 더 높은 포화 지방 을 함유하고 있다는 가정이 있어왔 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 가정을 깨려 면 100여명의 표본 가지고는 불충분 하다는 것이 돔부라우의 주장이다. 캐나다 양계 농부들을 대표하는 단 체는 이 연구를 혹평했다. 매니토바 양계업자들을 위해 일하는 영양학 자 지나 선더랜드는 "소비자들은 이 작은 표본 크기에 의한 잘못된 연구 결과를 믿고 흰 고기 단백질 섭취를 줄여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 연구가 흡연, 비만, 신체 활동 등 혈중 콜레스터롤에 영향을 주는 요 인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심장 폐혈액원과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재 정 지원을 받았으며 두 명의 필자들 은 미국 낙농업자 로비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다.

코리안 뉴스위크

U-20 대표팀, 월드컵 우승하면 병역혜택 받을까? U-20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 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남자 축구 대회 결승에 오른 가운데 이들에 대 한 병역 혜택이 제공될지에 대한 관 심이 모이고 있다. 한 청원자는 청와 대 국민청원에 ”국민 경제가 어려운 현실에서 어른들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현실에서 어린 청소년들 이 벌써 결승에 진출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있다”며 ”모든 선수들의 앞날을 열어주는 의미로 특별법으로 병역면제의 혜택을 주길 간절히 원 한다”고 청원했다. 그렇다면 이들에 대한 병역 혜택은 가능한 걸까? 일 단 현행법에는 길이 없다. 병역법 시 행령에는 병역 혜택이 가능한 예술 체육요원 자격 조건으로 올림픽대회 에서 3위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1위 만 규정하고 있다. 예술체육요원이 되 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만 받고 사 회에 나와 자신의 특기분야에서 계 속 활동할 수 있게 된다. 군대에 가 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실상 병역면 제인 셈이다. 그러나 월드컵 16강은 예술체육요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 다. 전례가 있다. 2002년 한일 월드 컵 당시 축구대표팀은 16강에 진출 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여 론을 반영해 대표팀에게 병역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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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했다. 그러나 이 제도는 2008년 에 폐지되었다. 병무청은 U-20 청소 년 대표의 병역특례에 대해 ”현 시 점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 다. 그러나 병역법 시행령은 의회가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충분히 개정이 가능하다.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 령의 결단으로 대표팀에 대한 병역 혜택이 가능했던 이유다. 병무청이 ‘ 현 시점’이라는 단서를 단 만큼 여론 의 추이를 보고 새로운 입장을 내놓 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비판의 여론도 무시할 수 없 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 당시 금메달을 획득한 야 구대표팀이 대표팀을 선발할 때 실 력보다 병역면제 혜택을 고려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는 병역혜택에 대 한 문제제기로 이어졌다. 당시 병무 청장은 ”최근 논란을 보고 병역특례 제도를 손볼 때가 됐다고 느끼고 있 다”며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 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13일 리얼미터는 운동선수 병역특 례 확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 는데 찬성이 55.2%, 반대가 36.6% 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러시아 월 드컵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 (찬성 47.6% vs 반대 43.9%) 비해 찬성이 상당히 늘어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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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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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아버지의 날’최고의 선물은? 기프트 가이드 5 캐나다∙미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나 라는 6월 3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 ‘파더스 데이(Father’s day)’로 정하고 있다. 올해는 다가오는 6월 16일이 아 버지들을 위한 하루다. ‘파더스 데이’는 ‘마더스 데이’만큼 관심을 모으는 날은 아니지만 모른채 지나치긴 어렵다. 이날만큼은 아버지 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정성이 담 긴 선물 하나쯤 준비해 두는 것이 좋 다. 아버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카테 고리별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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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book

히나 여름이 다가오면서 온몸으로 달 려드는 모기들 때문에 야외활동이 잦 은 아빠들의 고충이 적지 않다. 이러 한 아빠들에게는 Mark's WindRiver 브랜드의 모기 퇴치용 제품으로 고민 을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다. ‘No Fly Zone’ 제품 라인으로 구별된 이 제품 은 재킷, 바지, 셔츠, 모자 등으로 구 성돼 있으며, 방충제 원단을 사용해 모기 및 해충 퇴치에 탁월하다. 가격 은 제품당 19.99달러에서 139.99달 러 선이다. 구입처: www.marks.com

성능 좋은 노트북은 부담스럽고 터치 기반의 태블릿 사용에 익숙치 않은 직장인 아빠들에겐 저가형 노 트북으로 통하는 ‘크롬북’을 추천한 다. 퇴근 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없 는 간단한 회사 업무는 크롬북으로 웬만한 처리가 가능하다. 크롬북은 저사양 PC에 최적화한 크롬OS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대부분의 윈도 우 기반 노트북에 있는 바이러스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 초 출시된 ASUS브 랜드의 C523제품은 로우엔드 모델 중 최고 수준으로, 399달러의 저렴 한 가격도 장점이다. 구입처: www. asus.com/ca Mosquito Repellent Hat

대부분의 시간을 캠핑, 낚시 혹은 하이킹에 보내는 아빠들에게 꼭 필 요한 항목은 모기 퇴치가 아닐까? 특

Single Malt Scotch Whisky

파더스데이에 가장 인기있는 선물 중 하나는 바로 아빠들의 최애주 ‘위 스키’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아빠들 을 제외하고는 선물로 실패할 확률 이 가장 낮은 제품에 꼽힌다. 더구나 위스키는 오래되고 희귀한 것일 수 록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충분한 가 치가 높아진다. 평소 애주가 아빠를 둔 이들이라면 최근 대세로 자리잡 은 싱글몰트 위스키가 제격이다. 로 크 로몬드 12년산 위스키는 과일 향 이 풍부해 싱글몰트 경험이 상대적으 로 적은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싱글몰트다. 가격은 65달러로, 현재 인기 아이템으로 통한다. 구입 처: www.lochlomondwhiskies.com

미국 21세 여성 196개국 방문 기네스북 '최연소' 기록경신 세계 196개국을 찾은 21살의 미국 여성이 이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 했다. 4일 포브스 등에 따르면 '최연 소'로 지구촌 196개국을 방문한 사 연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시티에 사는 렉시 앨퍼드다. 그녀는 여행사를 운영하는 부모 님 밑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비교 적 자유롭게 세계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앨퍼드는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의 수상가옥에서부터 두바이의 최고 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 이집트 피 라미드까지 전 세계 곳곳을 누볐다. 이로써 2013년 영국인 제임스 애스 퀴스가 24세에 세운 '최연소 196개 국가 방문' 기록은 6년 만에 깨졌다. 기록 경신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미국이 여행 금지국가로 지정한 북한 을 방문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녀는 '꼼수'지만 지난달 31일 경 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판문 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독특 한 방법으로 기록을 세웠다. 판문점 군사분계선 상에 있는 회 담장 안에서 북한 땅을 밟은 것이다. 기네스북은 회담장 안 경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은 것을 방문으로 간주했다. 앨퍼드는 "정치적 문제로 제대로 방문하지 못해 솔직히 매우 실망스럽다"며 "미국 여행 금지령이 해제되는 대로 다시 방문할 것"이라 고 말했다.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 MONTREAL KOREAN METHODIST CHURCH 예배안내

기도회&모임안내

주일예배 1부 오후 12:45

수요성경공부 오후 7:30

2부 오후 02: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어린이예배 오후 02:00

한글학교(일) 오후 01:10

청소년예배 오후 02:00

중보기도회(일) 오후 12:50

금요청년예배 오후 07:00

주소: 687 Ave Roslyn, Westmount / H3Y 2V1 연락처: 514-377-8385 new.mkmc.org

새벽예배 (화-금) 오전 05:30

*Ville Maria or Guy-Concordia 역에서 66번 버스 *Vendome 역에서 North 124번 버스 승차 후 The Boulevard / Lansdowne에서 하차

토요새벽예배 오전 06:30

몬트리얼

서광장로교회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에서 할렐루야 성가대 ‘반주자를 모집’합니다. 514-882-5648 신앙이 있는 신청&문의: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깨달음의 장, 정토부교대학 모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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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58 Fri., June 14, 2019

“비아이 마약 연루 진술, 경찰 조서에서 아예 삭제됐다”

한서희, 양현석 /사진

“양현석, 제보자 만나 진술 번복 종용” “YG, 연예인들 정기적 마약 검사, 적발되면 일본 보내 마약 성분 배출” 아이돌 그룹 아이콘에서 활동하다 마약 논란으로 탈퇴한 비아이(김한 빈)가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던 2016 년 8월, 아이콘 소속사인 와이지(YG) 양현석(사진) 대표가 수사 무마에 직접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 대표는 마약 사건으로 경찰 조 사를 받고 있던 당시 와이지 연습생 한서희씨를 만나 비아이가 연루됐다 는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하면서, 그 대신 변호사 선임 등 편의를 봐 주는 거래를 제안했다는 주장도 나

왔다. 양 대표와 한씨의 만남 이후, 한씨가 비아이와 함께 범죄를 저질 렀다는 진술이 담겼던 피의자 신문 조서엔 비아이 관련 대목이 아예 삭 제된 것으로 나타나 와이지와 경찰 의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한씨를 대리해 국민권익위원회 공 익신고를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14 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이 파악한 사 건의 전말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방 변호사는 ‘버닝썬 카톡 사건’ 때도

정말 맛있어요~ 진짜!!!

제보자를 대신해 공익신고를 담당 한 바 있다. 방 변호사는 지난 4월말 한씨가 찾 아와 ‘마약에 대해 비아이와 나눈 카 톡 대화를 경찰에 제출했으나 비아 이 수사가 무마됐다며 경위를 밝히 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방 변호사의 말을 들어보면, 한씨 는 2016년 8월22일 1, 2회 조사에서 비아이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 술했으며, 이튿날인 8월23일 와이지 사옥에서 양 대표를 만났다. 방 변호 사는 “양 대표는 한씨를 만나자마자 녹취를 막기 위해 한씨의 휴대폰을 빼앗았으며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 리에서 양 대표는 ‘마약 검사를 지금 하더라도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은 안 나올 거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마 약 검사기를 가지고 검사를 하고 적 발이 되면 일본에 보내 수액을 맞히 는 등의 방식으로 마약 성분을 배출 해내기 때문에 마약 성분이 적발되 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양 대표는 또 한씨에게 변호사를 선임해줄 것이며 어떤 일이 있어도 처벌받지 않게 해주겠다는 약속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3일 뒤, 와이지에서 마약 검사 등을 전담하

Korean Newsweek -19-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는 직원이 한씨를 변호사 사무실로 데려가 변호사를 선임해줬고, 변호 인 선임은 한씨의 어머니가 한 것으 로 말을 맞추도록 했다. 방 변호사는 “한씨는 (마약과 관련해) 비아이 외 에도 다른 많은 연예인들의 이름을 거론했다”며 “와이지는 소속 연예인 들의 마약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면 서 연예인들을 관리하기 위해 그걸 이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다”고 덧붙였다.당시 한씨의 신문 조 서 기록을 열람한 방 변호사는, 한씨 는 당시 마약 건으로 6차례 경찰 조 사를 받았는데 다섯번째 조사를 받 을 때 경찰이 ‘8월22일 1~2차 조사 에선 비아이의연루 사실을 진술했다 가 8월30일 3차 조사에선 왜 이를 번 복했냐’고 묻는 대목이 나오지만, 이 번에 1, 2회 신문 조서를 열람해봤더 니 비아이의 범행을 진술한 내용이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한씨는 1, 2회 조사 때 비아이와 넉 달 전 함께 대마를 피웠으며 이후 엘 에스디(LSD)를 구해 달라는 비아이 의 요구에 따라 구매해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 아이는 당시 아예 조사를 받지 않았 다. 방 변호사는 “무엇보다도 피의자 의 신문 조서에 피의자가 진술했던 내용이 작성됐다가 빠졌다는 것은 상 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단순하게 돈 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거 대 권력과의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 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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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열린법회(법륜스님)

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377-8385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57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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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58호 2019년 6월 14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캐나다한인공무원협회 kcps.ottawa@gmail.com 세월호를기억하는모임 sewolottawa@gmail.com 사람사는세상오타와 sasase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공무원 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신맹호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전원일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95-8895 (613)726-5254 (613)736-8088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kowinOttawa@gmail.com

오타와 보훈병원서 한국전참전용사 위문시간 가져 주캐나다대사관·몬트리올한인여성합창단 주 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호)과 몬 트리올 한인여성합창단(단장 박천실) 은 6월 8일 오후 2시 한국전 참전용사 가 입원중인 오타와 보훈병원 룹톤 강 당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대사관의 곽범수 공사 와 국방무관 윤창배 대령, 빌 블랙(Bill Black) 한국전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 장이 하워드 딕슨(Howard Dickson) 한 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전 달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해마다 몬트리올에서 3시간

코리안 뉴스위크 jyshinottawa@gmail.com 613-668-3475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레이첼

Hair Motion

셋팅파마 눈썹 문신 손눈썹 연장

1600 Walkley Rd

☎ 613-298-8666

30분거리의 오타와를 방문하여 위문 공연은 펼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몬트리 올 한인여성합창단은 독창 및 합창으 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한편 윤창배 대령의 부인 이소영 씨 가 위문공연을 위해 오타와를 방문하 는 합창단을 위한 해마다 간식을 직접 준비하며 위문공연팀에게 감사의 마음 을 전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 단체촬영 ◀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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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타 타와 와

No. 1158 June Fri., June 14, 2019 No.1158 14, 2019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기술혁명, 미래학자들의 예측 현실화 (상)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바라보는 미래학자들 의 예측은 서서히 현실화 되고 있다. 기술 혁 명에 의해 과연 인류사회의 행복은 증대되는 것일까? 인공지능의 물결 속에서 현대인은 스 스로의 존엄성을 상실하고 인간학은 소멸돼 가는 것이 아닐까? 인류사회가 추구하는 문 명사관은 어뗳게 생성돼 가는 것일까? 이러 한 질문과 함께 기술 혁명이 몰고 오는 미래 사회의 한 단면을 성찰해보려 한다 현재 대다수 학생들의 목표가 대기업 취직 이나 전문직 종사임을 고려해 보면 앞으로 10여 년 사이에 일어날 변화는 커다란 충격 일 것이다.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노동의 종말’을, ‘시스코(Cisco)’ 의 창업자는 ‘대기업의 종말’을, 그리고 토마 스 프레이(Thomas Frey)는 ’학교의 종말’을 각각 예측한 바 있다. 우선 전문직종 인력들이 서서히 인공지능으 로 대체되고 있고, 대기업 자체도 우후죽순처 럼 늘어나는 스타트업(start-up)들로부터 도 전을 받고 있다. 기존의 대학들도 온라인 공개 강좌 무크(MOOC)의 도전으로 존립의 위협을 받고 있어 앞으로 대학 졸업장이 취업을 보장 하지 못할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미래를 경영하라’의 저자 톰 피터스(Tom Peters)의 예언에 의하면, 앞으로 15년 이내 에 화이트칼라 직종 중 80%가 완전히 사라 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화이트칼 라 직종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대학졸업자들 아닌가? 옥스포드대학의 칼 프 레이(Carl Frey)와 마이클 오스본(Michael

Osborne) 교수의 보고서(2013)는 ‘20년 안 에 수많은 전문직종이 컴퓨터화로 로봇과 인 공지능에 의해 사라질 것’으로 예언하고 있다. 소멸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임금 전문직 직종 에는 금융업, 대기업, 의사, 교사 및 교수, 변 호사 및 판사, 회계사, 세무사, 신문기자, 엔 지니어, 비행기 조정사, 경제학자 등 현재 한 국의 최고 인기직종이 포함돼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AI)에 의해 수많은 일자 리가 각 분야에서 기계로 대체되고 있다. 미 래학자들의 예측은 현실화되고 있다. 반복적 인 위험한 육체노동 직종(예를 들어, 자동차 조립공장 등)은 로봇이 인력을 대체한지 이 미 오래다. 금년 4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 하는 유통회사 월마트가 직원의 단순반복 업 무를 로봇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미 국에 있는 4600개 월마트 매장을 대상으로 ‘ 자동바닥 청소기’ 1500대, ‘재고관리형 로봇 선반 스캐너’ 300대, 상품을 트럭에서 자동으 로 내리고 분류하는 ‘스마트 컨베이어 벨트’ 1200대, 그리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고 객들이 직접 찾아갈 수 있게 해주는 ‘픽업타 워’ 자동화기기 900대를 포함하는 총 3900대 의 로봇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계사용으로 인력을 육체적인 업 무에서 해방시켜 상품판매 서비스에 더 집중 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로봇 1대가 1 명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수십 명 또는 수백 명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에 문제

[류은규의 한방칼럼]

심인성 위장장애 식도, 위, 장 등 소화기에 불편한 증상이 있 는데, 내시경과 같은 검사에는 아무런 이상 이 없다는 결과를 듣고 한다. 예전에는 이런 경우 ‘신경성’이라고 진단했다. 신경성 위염, 신경성 대장염, 신경성 역류성 식도염 등이 라고 불렀다. 그러나 질병의 이름에 ‘염(炎)’ 이라고 끝나는 것은 점막 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염증 소견이 있을 때에 국한하여 진단 하므로 현재는 위염, 대장염, 식도염 등으로 진단하지 않는다. 그래서 식도에 증상이 나 타나면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위에 증상이 나타나면 기능성 소화불량증, 장과 대장에 증상이 나타나면 과민대장증후군이 라고 진단한다. 이러한 증상을 앓고 있는 사 람은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행복감은 보통 떨 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화기의 증상 만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기능성 소화장애로 진단할 수 있지만, 짜증, 불면, 두통이나 행복 감의 결여 등의 감정과 기분의 장애를 동시 에 가지고 있다면 ‘심인성 위장장애’라고 말 하는 것이 더욱 명확한 진단이다. 신경증과 위장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 면,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쓰리잘’에 문제 가 동시에 발생하게 된다. 처음 잠들 때 어 렵거나, 잠이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 거나, 얕은 잠을 자서 덜 잔 것 같은 불면증 이 있으며, 가슴 윗배 아랫배에 복통이나 불

편감, 그리고 쉽게 체하면서 대변의 형태와 횟수의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의 약간의 차이에 의해서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공황장애, 불 안증, 공포증 등으로 진단되면서, 내과적으 로는 이상 소견이 없거나 약간의 염증이 있 는 역류성 식도염, 만성위염, 과민대장증후 군 등의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진단된다. 스트레스는 뇌기능에 영향을 주어 많은 정 보를 생산하도록 한다. 뇌에서 생성되는 정보 는 전기적 신호와 화학적 신호에 의하여 생 산된다. 과도하게 생산된 전기적 화학적 신 호는 뇌의 기능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말초 신경을 통해 골격근과 내장근의 긴장을 일으 키게 된다. 과도하게 생산된 정보가 불필요 하게 긴장을 유발하는 것이다. 골격근의 긴 장이 되는 경우 머리와 목근육을 긴장시켜 긴장성 두통을 일으키고, 어깨결림이나 요 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내장근의 긴장을 일 으키면 내장근의 수축되어 적은 자극으로도 답답함을 느끼고 적은 식사량으로도 체한 듯 불편하게 된다. 또한 강한 수축이 있는 경우 강한 힘을 쓸 것 같지만, 강한 힘이란 부드러운 조직이 단 번에 수축해야 나오는 것으로 불필요한 수 축은 오히려 필요할 때 힘을 쓰지 못하고 약 화되게 된다. 그래도 이 정도의 수준이라면 스트레스의 상황이 해소되면 다시 정상적

의 심각성이 있다. 집단 글로벌 투자 1위인 골드만삭스가 주식 트레이더 600명을 2017년 단 2명으로 줄인 사실은 주식시장에서 금융자료를 모으고 분 석하는 역할을 인간 애널리스트로부터 인공 지능 (Kensho로 명칭)으로 대체 했다는 증거 다. AI의 확대에 따른 생산성 증대란 쉽게 말 해 600명이 할일을 ‘2명+AI’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차가’ 운전기사의 소멸 을 가져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전문직종의 경우는 어떤가? 법정에서는 AI 판사로부터 재판받는 시대가 다가온다. 북유 럽의 소국 에스토니아가 주문한 AI판사는 법 률문서와 관련 정보를 분석해 소액 사건의 판 결을 내리게 된다고 한다. 소액사건을 AI판사 에 맡겨 인간 판사의 업무량을 덜어주면서 더 큰 규모나 중요한 재판에 집중하자는 취지라 고 한다. 재판결과에 불만이 있으면 인간판 사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미 래에 변호사 업무의 50%는 컴퓨터 알고리즘 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보스톤 컨설팅그룹은 예측하고 있다. 의사의 경우, 폐질환을 비롯 한 진단분야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이 의사를 추월하고 있다. 빅데이터가 의사의 80%를 대 체할 것이라고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 전 마이크로시스뎀즈(Micro systems) 공동창 업자는 예측했다. 금융업은 모바일 뱅킹의 확산으로 2020년 대에 수많은 은행지점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된 바 있다. 이미 한국의 주요 시중은행 이 최근 3년간 6,000명을 줄였고, 국내의 은 으로 되돌릴 수 있다. 그러나 뇌에서 과도한 정 보생산을 하여 전력과 화학물질을 소진하고 나 면 정신과 감정은 이해와 화해 설득과 논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뇌기능은 약화되고 초보적인 수준의 감정표현인 짜증, 화남, 회피 등의 정신 활동만 일어나게 된다. 근육이나 내장근은 활동 수준에 따라 적절한 신경자극이 있어야 하지만 뇌의 기능이 떨어지 면 근육과 내장근 자체의 약화와 위축이 발생 하여 그 기능을 수행하기 힘들어 진다. 신경증 에 의한 심인성 위장장애가 더 치료하기 힘든 상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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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지점 수가 지난해에만 800개가 사라졌다. 은행인력이 급속히 줄어드는 이유는 소비자 가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뱅킹이 나 인터넷을 통해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 기 때문이다. 신문기자의 경우, 2030년경에는 뉴스의 90%를 컴퓨터(Journalism 로봇)가 쓸 것임 으로 인간 기자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네 러티브 사이언스(Narrative Science)의 크리 스티안 헤먼드(Christian Hammond)는 예측 했다. 이처럼 미래학자들의 예측대로 각 분야 에서 인간이 갖고 있던 직업이 로봇과 인공지 능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볼 때, 기성세대가 굳 게 믿고 있던 ‘성공의 공식’인 ‘명문대학->전 문직->대기업’이라는 링크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하편에 계속)

심인성 위장장애는 단순히 기질적인 손상이 없 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며, 면역기능의 불균형 또는 면역력 약화로 이어지며, 자가면역질환이나 비감염성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바렛식도, 장상피화생, 만성 위축성 위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으 로 진행할 수 있다. 한층 더 치료가 어려운 상 황이 되는 것이다. 피로, 짜증, 불면, 두통, 가벼 운 소화장애,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있다면 정 신적 신체적 생활을 점검하고 더이상 자연치유 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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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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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제1158호

오타와 상록회, '회원친선골프대회' 오타와 상록회(회장 류충근)는 6월 10일 Cedarhill golf and country club에서 2019년도 정기 회원친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가지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자조 : 이상훈, 이용갑, 이인순, 정창조 72타 오철수, 문준영, 황기성, 류충근 72타로 공동 우승

여자조 : 이광순, 이은숙, 신혜순, 이금순 75타 정강남, 김애자, 이연화, 이상례 75타 공동 우승 정 은, 장재희, 유종명, 김계순 83타 준우승 근접상: 황기성(남) 정은(여) 장타상: 이상례(여)

▲ 기념촬영 ◀ (왼쪽부터) 강연하는 조은정(Early Childhood Education 분야), 차영미(Early Childhood Education 분야), 양정아(Pharmacy Technician Assistant 분야), 유수진(캐나다에서 공무원이 되려면...), 이인원(캐나다에서 공무원이 되려면...)

코윈 오타와지회, 직업네트워킹 모임 가져 코윈 오타와지회(회장 강소영)의 네트워킹 팀(팀장 안미희, 안은경)은 6월 8일 오전 10 시 Heron Road Community Centre에서 주 캐나다대사관(대사 신맹호) 후원으로, 직업을 고려하는 분들께 현직에 계시는 분들의 경험 을 공유하고, 직업을 가지신 분들간의 정보교

류를 목적으로 제 2의 커리어에 관심있으신 분과 취업에 관심있는 분(Early Childhood Education/Pharmacy Technician Assistant 분야) 및 공무원이 되고 싶지만 어떻게 접근 하는지를 몰라서 어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직업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코윈 오타와지회, 요리로 친목 다져 코윈 오타와지회(회장 강소영)의 요리동아리팀(팀장 강은 영)은 5월 27일 오타와 한인교회에서 배은옥 강사를 초빙하 여 3가지 샐러드 (Marinated beet, Green Kale with peanut butter, Avocado)와 딥핑소스(Guacamole) 만들기 시간을 갖 으며 회원들과 요리를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 3가지 샐러드를 만드는 배은옥 강사

한인 순교성인 천주교회 ‘2019년 바오로회 골프대회’ 개최 Winner Award (Senior Player ) 이상훈(남 86타) 이금순(여 91타) (Regular Player) 유영인(남 85타) 권양균(여 91타) Longest Award Senior Player): 이상훈(남), 유종명(여) Regular Player: 정재윤(남), 이현주(여) Nearest Award: 김기태(남), 권양균(여) Birdie Award: 오성주(3개)


No. 1158 Fri., 14, 2019 No.1158 JuneJune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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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8호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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