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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7월 19일(금) 2018년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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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트뤼도가 최저임금으로 임대료도 못낸다 퀘벡주, 뭐라해도”이민 줄인다 캐나다 대도시 대부분 풀타임으로 일해도 방1칸 못얻어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최저 우 캐나다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려에도 불구하고 임금으로는 방1칸퀘벡 혹은주정부가 2칸짜리 내 아 년도 수를 낼 20% 파트 이민자 임대료조차 수 감축을 없다는 진행 보고 할 예정이다. 서가 나왔다.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오타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씽크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탱크 CCPA는 최근 2018년 같은 기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캐나 공 간내에 캐나다 통계청 자료와 약과 같이 지난해 받아들 다 모기지 하우징 퀘벡주가 코퍼레이션의 임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대료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자료를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통해 캐나다 전국 주요 도시별 최저 이민성임대료 장관 시몬 임금과 간의 졸린-베렛씨는 상관관계를 도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표를 발표했다. 게이 노동환경에 더욱최저임금으로 적응할 것을 요 자료에 따르면 방 구했다. 1칸 혹은 2칸 짜리 아파트의 임대료 그는 "우리가 것 를의회에서 감당할 수 있는 도시는원하는 전국 795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개중 불과 24개로 나타났다.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만일 방1칸짜리로 계산하면 다소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늘어난 70개 도시다. 그러나 퀘벡 정 하지만 졸린-바렛 다운타운에장관은 가까워질수록 부가 이민자들이거의 직업을 구하는 방 최저임금으로는 불가능하며 더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높은 임금으로만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않았다. 벤쿠버의 밝히지 경우 이론적으로 계산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해그는 보면또최저임금으로 방 1칸짜리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아파트를 임대하려면 주당 84시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 일해야하며 방 2칸짜리를 구하 한편,112시간을 트뤼도 수상은 화요일 려면 일해야지난 한다는 계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산이 나온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감축하려는 이야기다.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길토론토도 바란다고크게 권고한 바 있다. 다르지 않다. 같은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방 1칸은 79시
간, 2칸은 주당 96시간을 최저임금으 로 일해야한다. 몬트리얼을 포함한 킹스턴, 런던, 윈 저, 몽튼, 생존(NB), 퀘벡시, 가티노 등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임대료 지만 아직도 일부 최저임금으로 감 당할 수 있는 방 1칸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났다. 그러나 2칸 은 역시 역부족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조사되지 않 은 중소도시의 경우도 임대료 상황 이 크게 좋지 않다는 목소리도 높다. 실제로 앨버타주의 캔모어라는 소 도시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도 임대료 감당이 힘들 이 노동인력 부족을일을 우려하고 다며 1개 이상의 하고 있다고 있지만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살 수 있는 곳은 차고 수준의 집이라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친구는 트레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일러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불어로 말했다. CCPA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평균으로 방2개짜리 아파트를 임대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하려면 최저 시간당 $22.40달러로 퀘벡40시간을 주정부는일해야 경제 이민에 주당 하며 방대한 1칸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짜리는 $20.20을 벌어야 가능한 상 것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으로 계산했다. 감독한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인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상되고 임대료가 거의 오르지 정부 않는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경우가 동시에 나타날 수는 없기에 은 이 현상은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이런 쉽게 개선될 것으로 보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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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감축 시행 예정
시간당 최저임금 (2018년 10월) 퀘벡주의 가장 큰 업주들의 모임 방1개 아파트에 살때 필요한 시간당 임금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장은 말했다.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를 나타냈다.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퀘벡주 실업률은 지난해 6.1%로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지난 월요일 발표된 CAQ의 경제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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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캐나다-미국 국경 검문 강화된다
캐나다인 67% "정권 교체되길 바란다" To become "KFF Supporters!"
Ipsos 여론조사, "다른 당이 캐나다 이끌어야"... 보수당 37%, 자유당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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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로 양국 여행객 생체정보 교환 추진 불법 통과자 색출 강화에 힘써 '제3국적자'도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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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정부가 양국의 국 경 검문 강화를 위해 새로운 안보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과 미 국토안보부 (DHS)는 지난 12일 양국의 국경 검 문소를 통과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개인 생체기록 등의 정보 교환을 추 진, 불법 통과자들의 검문·검색을 강 화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당 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캐나다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지난 2011년 발표한 미국-캐나다간 국경 보안협 정(Beyond the Boarder)의 일환에 따른 것이다. 이 협정의 첫 번째 단계는 지난 2012년 양국의 4개 육로 국경 검 문소에서 영주권자와 제3국 국적 자에 대한 정보 교환을 시범 실시 하면서 시행됐다. 또 각국은 지난 2013년 6월부로 양국간 국경 보안 협정의 2단계 조치를 실시, 모든 일 반 육로 국경에서 이러한 정보 교환 을 제도화했다. 이달 11일부로 시행되는 이번 조 치는 6년만에 강화되는 국경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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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인기는 내려가고 자유당 은 신뢰를 약간 회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올가을 총선에서 보수당 을 지지하겠다는 캐나다 유권자들 이 더 많다. Global 뉴스에 따르면 캐네디언 의 다수는 정권 교체를 바라고 있 으며 보수당 지지가 37%로 자유당 지지 31%보다 높은 것으로 Ipsos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여론 조사에서 보수당 대표 앤드류 쉬어 (Andrew Scheer)는 차기 캐나다 총리로서 36%의 선호도를 얻어 현 저스틴 트뤼도의 32%에 비해 근소 한 차로 우위를 유지했다. 쉬어는 여성(35%), 55세 이상 (45%), 고졸 또는 디플로마 소지자 (41%) 계층에서 호감을 받았고 트 뤼도는 밀레니얼(18~25세, 33%), 대 졸(36%) 계층에서 인기가 더 있었 으나 그 정도는 오차 범위 내였다. 트뤼도 정부가 일을 잘했고 재선 자격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 로 지난 여론조사보다 1% 오르긴 했으나 절대 다수인 67%가 "이제 다 른 연방정당이 나라를 이끌 때'라는 의견을 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성, 연 령, 교육 등 어떤 카테고리에서도 다 수 지지를 얻지 못헸다. 한편, 다른 정당들은 전국적으로 NDP(신민당) 18%, 녹색당 7%, 퀘 벡당(Bloc Quebecois) 5%, 보수 신 당인 민중당 1%의 지지를 각각 보 였다. 응답자의 18%는 어느 정당 에 투표하게 될지 모르겠다는 입 장을 취했다.
I p s o s 부 대 표 션 심슨 ( S e a n Simpson)은 "보수당에게는 굿 뉴 스요 자유당에게는 배드 뉴스이다. SNC-Lavalin 스캔들 이후 자유당 은 반등을 바랐으나 결과는 아니었 다. 더 많은 캐네디언들이 상대적으 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 앤드류 쉬어 가 더 좋은 총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분석했다. 자유당은 37%-13%로 크게 리드 한 퀘벡을 제외하고는 전지역에서 보 수당에 뒤졌다. 특히 온타리오에서 38%-32%로 가장 큰 차이로 보수당 지지가 높았다. 그러나 온타리오에서의 보수당 지 지도는 과격한 주수상 덕 포드(Doug Ford)가 얼마나 민심을 잃는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총선 전까지 달라질 수 도 있다고 심슨은 전망했다. BC에서의 높은 자유당 지지도는 트 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재승인 이후 증발해버렸다. 지난 4월 42%-23%로 크게 앞섰으나 28%-33%로 역전됐다. 자유당과 트뤼도 총리에게 큰 타격 을 안겨준 죠디 윌슨-레이불드(Jody Wilson-Raybould) 전 법무장관의 지역구는 밴쿠버 그랜빌이다. 따라서 BC의 민심이 일부 반자유당으로 기 울기도 했다. 녹색당의 약진도 자유당에게는 악 재이다. 진보성향의 그들 표는 보수당 보다는 자유당이나 NDP에서 이탈해 나오기 때문이다. 이 여론조사는 Global 뉴스 의뢰 로 이달 12~15일 캐나다 전국 1천명 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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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세 번째 단계로, 양 국가 여행객 의 기본 개인정보에 더해 개인생체 정보와 여행 증명서, 기타 국경 횡 단 기록과 같은 정보 교환이 포함 될 예정이다. CBSA에 따르면 양국 은 이번 3단계 조치를 계기로 국경 통과에 필요한 모든 개인정보를 상 호교환함으로써, 불법 통과자 색출 조사 등에 대한 감독 당국과의 공조 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양국간 여 행객의 정보공유에 관한 이번 조치 는 공공의 안전을 향상시키고, 위험 한 행위자들과 비자를 위반한 사람 들을 탐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 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양국의 정보교환 협정 은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연방 정부의 법안 C-21(Bill C-21)에 위 배된다는 논란의 여지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면서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기로 결정했다"며 "출 입국 안보에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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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뮤 니 티
No. 1163 Fri., July 19,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동포사회 역량강화를 위한
2019 제2회 몬트리올 한인청년
비상( 飛上 ) 캠프
2018 제1회 청년캠프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 그대로 향후 캐나다의 주역이 될 한인청년들과 각 분야 현직 멘토들과의 뜨거운 만남의 장이 펼쳐집니다 2019년 9월 13일(금) ~15일(일)/2박3일 파티마 수련원 (2464, Boul. Perrot, Notre-Dame-de-I’île-Perrot) 숙식 및 프로그램 참여
전액 무료
모집인원: 50명 (대학생 30명 + 세젭 20명) 2차 모집: 2019. 8.10까지(선착순 모집) 등록문의: montrealhanincenter@gmail.com 몬트리올 한인센터 사무국장 김종민 (514-755-3480) 몬트리올 한인청년회 회장 나성수 (514-222-5928) 맥길대학교 한인학생회 오상후 (514-318-9821) 주최 주관 후원
몬트리올
한인회
몬트리올 총영사관
청년이여 비상(飛上) 하라!!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이민부, 농식품 임시 이민 프로그램 시행
캐
나
다
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캐나다 지형 담은 50달러 기념주화 선보여
각 지역 바탕으로 상징적 동물 모형…한정판으로 온라인 판매
정육업자에 영주권, 연방정부 3년간 시범가동 연간 2750명 선발 연방이민부가 농식품(agri-food)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육류가공업·버섯생 산업 등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3 년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정부에 따르면 농식품 관련 산업 은 작년에만 662억 달러어치를 수 출했지만 해마다 인력수급에 어려 움을 겪어왔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직군 은 소매 정육업자(retail butcher), 공 장식 정육업자(industrial butcher), 식품생산업 근로자(food processing labourer), 추수 근로자(harvesting labourer), 일반 농장 근로자 및 농 장 수퍼바이저·전문 축산업 근로자 들이다. 2020년 초에 시작되는 이 프로그 램을 통해 정부는 매년 최대 2,750명 의 지원자에게 영주권을 준다. 가족 까지 합치면 3년에 걸쳐 총 1만6,500 여 명이 캐나다에 정착한다. 지원 자격은 관련 직업군에서 1년 동한 합법적인 체류 자격(오픈 워크 퍼밋, LMIA 등)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고 레벨 4(CLB, 아이엘츠 4.0 수준)의 영어·프랑스어 능력과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이 요구된다. 마빈 모세스 이민 전문 변호사는 "정부가 농식품 분야에 이민을 개방 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지원자는
2년 워킹 퍼밋을 받고 1년 동안 관 련 업종에서 일한 뒤 이민을 신청 할 수 있다"며 "특히 언어능력 요 구 수준이 낮고 나이 제약도 없어 한인들에게 유리한 제도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정원이 빨리 차기 때문 에 서둘러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국내 각 지형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이색 50달러 기념 주화가 선 보여 화제다. 캐나다 조폐공사(Royal Canadian Mint)가 최근 공개한 이 주화는 일반 동전이 아닌 캐나 다 각 지역 영토를 바탕으로 동물 의 모습을 담은 독특한 형태를 띄 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 50달러짜리 동전 은 기존에 발행되던 기념 주화 모
양과는 달리 캐나다 국토 지형을 담 은 새롭고 창의적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새 디자인을 위해 기 존에 사용하던 것과 다른 재질 사용 등 원가가 높아지고 작업 과정이 어려 웠지만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주화 발행 작업에는 오타와 출신 디 자이너 알리샤 지로(Giroux)가 참여 했다. 캐나다 야생동물을 소재로 작
품 활동을 해오던 그녀는 캐나다 건 국 15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기념 주 화 발행 작업에 본인의 작품을 응시 했다 지난해 협업 제의를 받았었다. 기념 주화는 퀘벡은 올빼미, 온타리 오주는 병아리, 뉴펀들랜드는 공룡 등으로 묘사하는 등 캐나다 전 지형 을 특징적인 동물 모형으로 재미있 게 창출해 냈다. 지로씨는 “처음에 내 작품이 기념 주화 디자인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웠다”며 “친구들은 가격이 비싸다며 ‘구찌 코인’이라 부른다. 판 매량이 얼마나 될 지 듣지는 못했지 만 개인적으로 당연히 구입할 예정 이고 관심을 보일 사람들이 많을 것 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100g 무게로 99.99%순은으로 제 작된 기념 주화는 2000개 한정 수 량으로 제작된다. 각 동전마다 고유 번호가 있으며 캐나다 달러 340달 러에 판매된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내달 19일에 발송 예정돼 있으며 현재 온라인으 로 구매 예약을 받고 있다. 일시불 또 는 분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근로자, 임대료 감당 불가능하다 캐나다 36개 도시 월세 조사, 몬트리올 시간당 14.12 달러 소득으로 방 하나짜리 월세 얻어
캐나다의 대부분 도시들에서 최 저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혼자서 렌 트로 살 수 있는 집은 없다. 보도에 따르면 정책대안을 위 한 캐나다센터(Canadian Center for Policy Alternatives, CCPA)
는 18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캐나 다 36개 도시 795개 동네 중 최 저 임금으로 평균 1베드룸 세를 얻을 수 있는 곳은 9%에 불과했 다고 밝혔다. 36개 도시 중 23개 도시는 정규 직 미니멈 웨이지 노동자가 세들 수 있는 집이 전무했다.
금 노동자뿐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버는 사람들에게도 감당불가능 한 월세 수준으로 치솟은 지 오래다. 밴쿠버는 시간당 35.43(2베드)26.72(1베드)달러를 벌어야 하며 토 론토는 33.7-27.74달러 소득이 필요 하다. 그 다음은 빅토리아-캘거리-오 타와-에드먼튼-핼리팩스 순이다.
은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 자료를 참고 했다. BC의 미니멈 웨이지는 지난 해 10월 현재 12.65달러였으며 현 재는 13.85달러다. 최저임금으로 2 베드룸 세를 살기 위해서는 일주일 에 100시간 일해야 한다는 계산이
CCPA의 조사 는 세전소득의 30%이하를 주거비에 쓴다는 가정 하에 이뤄졌다. 이는 캐나다 연방 주택당국의 구입가능성 기준이다. 통계청 자료로는 2017년 현재 1백만명 이상이 캐나다에서 최저 임금 노동을 하고 있다. 나라 전 체 1370만 노동자 중 28%가 20 달러 이하를 번다. 밴쿠버나 토론토는 비단 최저임
대도시 가운데는 몬트리올이 가장 낮아서 16.03-14.12 달러 소득으로 월세를 살 수 있다. 몬트리올 셜브루 크(Sherbrooke)에서는 최저임금 노 동자가 주 41시간 이상 일하면 2베 드름을 얻어 살 수 있었다. 2베드룸과 1베드룸 세 사는 데 필요 한 캐나다 도시들 평균임금은 22.414.12달러이다. 보 고 서에 서 기준 한 렌털 가 격
다. BC 정규직 평균임금은 지난달 29.08달러였다. 임대주택 중에서 콘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데, 콘도(개인 소유용 공동주 택)는 아파트(임대용 공동주택)보 다 더 비싸다. 밴쿠버의 경우 지난해 2베드룸 콘도가 한달에 2000달러 이상이었 다. 토론토는 더 비싸서 거의 2400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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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63 Fri., July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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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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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캐 나 다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0대 우울증 원인은 게임보다 소셜 미디어” 온라인상 타인 외모와 행동의‘비현실적 묘사’가 주범 비디오 게임보다는 소셜미디어가 10대 우울증의 주범이다. 특히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이는 외모와 행동에 관한 비현실 적 묘사가 10대들의 디지털 우울증 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라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몬 트리올 지역 G7 이상 10대들을 대 상으로 연구한 결과 소셜미디어 (Social-Media)와 텔레비젼 시청 증가가 우울증 증상과 연계돼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38 00명의 10대학생들 로부터 받은 설문자료를 분석한 것 으로 JAMA Pediatrics 저널에 15 일 게재됐다. 연구자들은 설문 응답 자들이 소셜미디어 사용이나 텔레 비젼 시청이 늘어난 해에 더 높은 정도의 우울 증상을 보인 사실을 발 견했다. 비디오 게이밍에서는 똑같 은 연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보고서 필자인 몬트리올대 정신의 학 교수 패트리샤 콘라드(Patricia Conrod)는 “우울증과 연계된 것으 로 밝혀진 스크린 타임은 모든 종류 가 아니고 바로 소셜미디어와 TV였 다”고 강조했다. SNS를 이용하는 시
간이 문제가 아니고 그 내용과 문맥 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콘라드 연구팀은 우울증과 4종 류 스크린 활동 사이의 연관성을 검토했다. 그 4종류란 Facebook과 Twitter 같은 소셜미디어 사용, 비 디오 게이밍, 텔레비젼 시청, 다른 컴퓨터 사용이다. 설문 응답자들은 이런 활동들에 하루 몇시간씩 보내 는지, 외롭게 느껴지거나 절망적이 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우울증 증상 을 겪은 정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연구자들은 3가지 가설에 대해서 도 살펴봤는데, 스크린 타임이 체 육 활동 시간을 바꿔친다는 첫번째 전이 가설은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있다면 비디오 게이밍과 우울 증은 연계성을 갖게 된다. 두번째 가설은 상향 사회적 비교 이다. 고도로 이상적인 젊은이 묘사 가 제시되는 건 10대 정신겅강에 해 롭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 가설이 10대 우울 증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봤다. 소셜 미디어의 틀린 현실에 노출된 10대 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생 겨 보이고 더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 으로 생각해 자존감에 상처를 받는
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다고 콘라드 박사는 지적했다. 세번째 가설 역시 연구 결론에 기 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종류인 데, (우울증을) 강화시키는 악순환 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신상태와 일치하는 내용을 고르고 공급되어 진다는 것이다. 소셜미디어의 알고리듬 (Algorithm, 어떤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절차, 방법, 명령어들의 집 합) 성격 때문에 젊은이들은 우울증 을 촉진시키는 더 많은 내용을 공급 받기 쉽다고 콘라드 박사는 말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앨버타 대 학 소아과 교수는 “부모가 자녀의 디지털 미디어 소비 내용에 관심을 갖고 그들이 그것을 보고 어떻게 느 끼는지 토론을 하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캐나다소아과협회 디지털건 강 대책본부(Digital Health Task Foirce) 미셸 폰티(Michelle Ponti) 는 “이번 연구는 상호작용 비디오게 임 플레잉은 큰 어린이와 10대들에 게 잠재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대책본부 입장을 뒷받침한다”며 비 디오게임 유익론을 폈다. 그녀는 “비디오게임이 웰비잉, 긍 정적인 그룹간 관계, 신체활동 증가, 문제해결 강화와 연계돼 있다는 연 구가 계속 더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들은 학교활 동, 수면, 스포츠, 사교 등에 더 우 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MK 치과
항공 승객 권리장전 1단계 15일부터 발효 새 승객보호법, 수하물 분실 등 2400달러까지 보상 새 항공승객보호법 일부가 15일부 터 발효된다. 이날 효력이 발생된 보상 규정은 수하물 분실 등이며 지연 또는 취소 운항편에 대한 보상은 연말까지 기 다려야 한다. 최근 WestJet의 23편 취소와 같은 예정에 없던 엔진 정비로 인한 불편 보상도 아직은 받을 수 없다. CTV 뉴스에 따르면 승객권리장전 (Passenger Bill of Rights)으로 불 리는 새 항공기승객보호법 1단계 보 상 규정들이 15일부터 시행돼 항공 사들은 자체 통제 내 이유들로 인해 승객의 비행기 탑승이 거부됐을 때 2400달러까지 보상을 제공해야 한 다. 승객들은 또 수하물이 분실되거 나 손상됐을 경우 수하물 비용 환 불 외에 2100달러까지 보상을 요구 할 수 있게 된다. 항공사들은 승객 탑승 후 지연 중 대우에 대한 기준을 제공해야 하며 이륙이 임박하지 않았을 경우 3시간 지연 후 승개들이 항공기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또 악기 취급 과 관련한 분명한 정책을 마련해야 하고 모든 승객들에게 어떤 지연이
나 취소에 대해서도 승객 권리와 정 기적인 최신정보에 관한 내용을 제 공해야 한다. 승객 보상을 위한 다른 규정들은 12월 15일부터 발효된다. 여기에는 안전과 무관한 항공사 통제 내 지연 이나 취소에 대해 1000달러까지 보 상하고 지연시 타항공사 운항편 포함 재예약또는 환불, 식음료 및 숙박 제 공, 14세 이하 어린이의 추가요금 없 이 부모 옆 좌석 확보 등이 포함된다. 새 보호법의 핵심 구절은 '항공사 통제 내(Within an airline's control) 인데, 악천후, 비상정비, 공항운영문 제, 의료 비상 등에 의해 일어난 잇 슈에 대해서는 항공사가 보상할 필 요 없다. 따라서 항공승객보호 단체들은 이 법에 사실상 새로운 것이 없으며 캐 나다가 여전히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승객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면에서 매 우 뒤떨어져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Air Canada 등 주요 항공 사들은 이달 초 새 규칙이 국제기준 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한 편 보상 확대 규정 발효는 항공요 금 인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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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제
No. 1163 Fri., July 19, 2019
올해도 찾아온 무더위
코리안 뉴스위크
미 법원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에 종신형, 126억달러 재산까지 추징 미국 법정에 선 마약상 중 가장 거
캐나다 제2의 도시 몬트리올에 무 더운 여름 날씨가 예보됐다. 캐나다 기상청은 특보를 내고 19일부터 몬 트리올을 포함한 퀘벡주 남부 지역 에 수은주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예 보했다. 찌는듯한 더위는 주말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4시 44분 발령된 기상 특보는 뜨겁고 매우 습한 대기가 퀘 벡주 남부 지역에 19일부터 퍼지기 시작해 20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심 부근에서 사람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최고 40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몬트리올 외에 폰티악, 마니와키, 생제롬, 조리에트, 생히아신스, 트로 아 리비에르 등 지역에서도 강한 더 위가 찾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몬트 리올에서는 17일 해뜰녁에 이미 체 감 온도가 30도를 기록했다. 퀘벡주 당국은 무더위가 지속되 는 기간에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고 특히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가까이 해야 한다고 알렸다. 가급적 신체 활동을 줄이며 야외에 모무는 시간을 줄이고 최소 2시간은 선선한 공간에 머물 것도 당부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밀쳬된 자동차 안이나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 공간에 두면 안되고, 식구, 친구, 이 웃 등이 정기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도 알렸다. 노인의 경우에는 기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시원한 곳으로 대 피하는 편이 낫다고 전했다. 몬트리올은 잦은 빈도로 열대 기 온이 발생한다. 고온다습한 일기가 지속되는 경우가 해마다 평균 한두 차례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018년 여름에는 일주일간 지속된 초고온 으로 66명이 사망했다. 무더위 당 시 알려진 희생자 53명에서 사망자 가 더 늘었다. 몬트리올은 공식적으로 기온이 30 도를 넘을 때 고온주의보를 발령하 는데 지난해는 이틀 연속 30도를 넘 은 때가 7번을 기록했다.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에게 미국 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 미 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은 17일 열린 재판에서 마약밀매·돈세탁 등 10개 혐의에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구스만에게 종신형 판결을 내렸다 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구스만은 이날 판결 전 “미국에서의 수감생활 은 ‘고문’이나 다름 없었다”면서 “그 동안 불공정한 재판을 받아왔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법원은 종신형에 불 법 화기 사용으로 징역 30년을 추가 하고, 126억달러(약 14조8000억원) 에 달하는 재산을 몰수하도록 했다. 구스만의 변호인은 “한 편의 쇼같은 재판”이라면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땅딸보라는 뜻의 스페인어 별명 ‘ 엘차포’로 유명한 구스만은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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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7-
물로 평가된다. 멕시코 시날로아 카 르텔의 리더로 지금까지 미국에 수 백t의 코카인·헤로인·마리화나를 밀 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처 음으로 미국 포브스지 선정 세계 부 호 명단에 들었다. 당시 그의 순위는 701위로 약 10억달러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다. 두 번의 극적인 탈옥으로 더 유명 해졌다. 2015년 멕시코에서 가장 경 비가 삼엄한 알티플라노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구스만은 지하 터널에 서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탈출했다. 구스만의 아들은 교도소 인근 부지를 사들인 뒤 인 부를 고용해 구스만이 수감된 방으 로 연결되는 터널을 파도록 했다. 당 시 인부는 구스만이 몰래 교도소에 차고 들어간 GPS시계 덕분에 정확 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제 작자인 숀 펜은 이를 영화화하기 위 해 탈옥 중이던 구스만을 멕시코의 한 정글에서 만나 인터뷰하기도 했 다. 구스만은 2016년 1월 북서부 로 스모치스에서 멕시코 해군과 총격전 에 체포됐으며, 2017년 1월 미국에 범죄인 인도됐다. 그는 이번 판결로 미국에서도 가장 경비가 삼엄한 콜 로라도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구스만은 경쟁조직원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납치하는 것으로도 악명높 다. 구스만의 전 보디가드는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 구스만이 라이벌 카 르텔 조직원 목숨이 끊길 때까지 때 리고 총상을 입힌 뒤 시신을 불구덩 이에 넣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구스 만이 경쟁 카르텔 리더의 가족이 자 신과 악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포박한 상태에서 몸에 불을 붙여 사 망에 이르게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바이러스 병 유행의 위험성을 경고하며‘국 제 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을 선포했다. 2018년 5월 이후 DR콩 고에서 1668명이 사망했다. WHO 는 DR콩고 내 전파가능성은 높지 만 국제적 전파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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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미 주택시장,‘트럼프 효과’ 최고조 긴장 휩싸인 호르무즈 해협 로 중국인‘큰손’급감 습상륙함인 USS 복서함에 1000야드 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
지난해 전년 대비 56% 폭락 미 주택구입 외국인도 전년 대비 32% 감소 지난해 미국에서 주택을 구입한 외 국인이 전년 대비 3분의 1 이상 급감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에 중국인의 구매가 큰 폭으 로 줄어든 게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7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4 월부터 올 3월까지 외국인의 미국 내 주택 구입은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36% 줄었다. 거래 건수와 가격 모두 떨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2017년 같은 기간에 26만6800채 (총매입액 1210억달러)를 기록했 던 외국인 주택 구매는 지난해 18 만3100채(779억달러)에 그쳤다. 외 국인의 평균 주택 구매가격은 28만 600달러로, 미국 주택 구매 가격 평 균(25만9600달러)은 상회했지만 전 년(29만400달러)에 견줘 9800달러 가량 낮아졌다. 중국인은 외국인 중에서 7년 연속
미국 주택시장 최대 고객이었다. 지난 해 중국인이 미국에서 사들인 거주 목적 주택은 134억달러 상당으로, 전 체 외국인 주택 구매의 17%를 차지 했다. 하지만 이는 2017년에 비하면 56% 급감했다. 외국인 주택 구매자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에 중국 당국이 외 환과 자산 유출 통제를 강화한데다, 달러 강세와 미 주택시장 재고량 감 소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 경제전문 <시엔비시>(CNBC) 방 송은 부동산 업계 관계자의 말을 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중국 발 언과 엄격해진 중국인 비자발급 절 차, 잇따른 관세 부과 등 이른바 ‘트럼 프 효과’로 미국 주택에 대한 중국인 수요가 줄었다”며 “유학중인 자녀가 사용할 집을 사주거나, 미국 주택시 장을 안전 투자처로 선택하는 중국인 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30여년 만에 최고조에 달했다. 최근 갈등의 수위 를 높여오던 이란과 미국이 직접 맞 붙을 기세다. 여기에 이란은 미국의 동맹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선적 으로 추정되는 외국 유조선을 억류 했고 미국 해군이 이란 드론을 격추, 긴장감은 더 팽팽해졌다. 이란과 미국이 상대방의 군 자산에 직접 공격을 주고받은 건 지난 1988 년 미군 구축함 1척이 호르무즈 해 협에서 이란의 기뢰에 침몰하자 미 군이 이란 해군을 대규모로 공격한 이후 31년 만이다. 뉴욕타임스(NYT)·NBC뉴스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은 18일(현지시간) "미 해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무인 항 공기(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 드론이 미 해군 강
6월14일~8월25일
트 이 베 리
(약 914m) 정도까지 접근하며 위협 해 방어적인 행동을 취했다"면서 "이 란 드론은 즉시 파괴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드론에 여러 차례 퇴각하라는 신호를 보냈 는데 이를 무시했다"며 "국제 수역 을 항해하는 배에 대한 (이란의) 많 은 도발적이고 적대적인 행동 가운 데 가장 최근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조너선 호프만 미 국방부 대변인 도 이날 성명을 통해 "복서함은 공 해상에 있었으며, 드론이 위협적인 범위에 들어간 이후 방어 조치를 취 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란은 드론 격추 사실을 즉 각 확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 부에서 "이란의 드론이 격추됐다는 것과 관련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자리프 장관은 미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란이 (먼 저)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면 서도 "전쟁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 미 국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제 재 강화를 통해 이란과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0일 이란 정 예군인 혁명수비대(ISD)가 미군 드론 을 격추한 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했
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계획했지만 인명 피해를 우려해 실행 10분 전에 이를 중단시켰다고 밝혀 양국간 전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이란 군부가 석 유 밀수 혐의로 외국 유조선 1척을 호 르무즈 해협에서 억류했다고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앞서 수일 전 UAE 선 박이 페르시아 만에서 돌연 사라져 이란측이 나포했다는 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이란이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송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호르무 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3 분의 1이 지나는 요충지라, 이 지역 의 긴장이 고조되면 원유시장도 함 께 출렁인다. 이에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걸프 해역에서 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를 거래하는 관련국의 미국 주재 대 사를 모아 19일 해양안보 계획을 설 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국가와 함께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를 2주 안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 모든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 난해 5월 이란 핵합의(JCPOA)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후 제재를 부과 하면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 운데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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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o. 1163 Fri., July 19, 2019
日, 주일 한국대사 초치 '설전' 수준 대화 오가
일본 정부는 19일 한국대법원의 징 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 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 하는 등 외교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 전 10시 10분께 남관표 주일 한국대 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 (18일)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 고노 외무상은 모두에 한국이 중재 위 개최에 응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 라며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 를 요구했다. 그는 "한국의 근래 판결 을 이유로 해서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정부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2 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질서를 뒤엎 는 일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사님이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고 한시라도 빨리 이 상황을 시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남 대사는 "우리 정부에 잘 전달 하겠다"고 답한 뒤 "양국 사이에 대단 히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가 한일관 계의 근간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대사는 이어 "대화를 통해 조속 히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한 국 정부는 양국관계를 해치지 않고 소 송이 종결될 수 있도록 여건과 관계를 조성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남 대사는 특히 "이런 노력의 일 환으로 구상을 제시한 바 있고 이 방 안을 토대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양측이 함께 기대를 모아나가길 기대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고노 외무상은 "잠깐 기다려 주세요"라며 이례적으로 남 대사의 말 을 끊은 뒤 "한국의 제안은 절대로 받
국
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 측의 제안은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 는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는 것은 이 전에 한국 측에 전달했다"며 "그걸 모르는 척하면서 제안하시는 것은 극히 무례"라고 거친 언사를 동원 하기도 했다.남 대사는 언론에 공개 된 모두 발언 후에 고노 외무상과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오전 10시 44분께 외무성을 나갔다. 일본 정부가 징용 배상 판결과 관 련해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한 것은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과 미쓰비 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 법원이 배상 확정판결을 내린 작년 10월 30일과 11월 29일에 이어 이 번이 3번째다. 일본 정부는 대법원 배상 판결이 나온 뒤 1965년 체결 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청구 권협정)에 따라 모든 청구권이 소 멸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기업에 판결을 이행하지 못하도록 해 왔다. 그러면서 청구권 협정에 따른 분 쟁 해결 절차로 외교 경로를 통한 협의, 양국 직접 지명 위원 중심의 중재위 구성, 제3국 의뢰 방식의 중 재위 구성 등 3단계(3조 1~3항) 절 차를 차례로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사법부 판 단에 개입할 수 없는 점과 협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중재위를 가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 유 등을 내세워 일본 측 요구를 계 속 거부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대표가 공동발표문을 채택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 이 18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한 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청와대 와 여야 5당 대변인은 회동 후 이날 채택한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다 음은 공동발표문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하여 심 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아래의 사항 에 대하여 인식을 공유했다. 1.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자유 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 보복이며, 한일 양국의 우호적, 상 호 호혜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 는 조치라는데 정부와 여야는 인식 을 같이한다.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 조치를 즉 시 철회하고,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의 추가적 조치는 한일관계 및 동북 아 안보협력을 위협한다는 것임을 분명히 인식해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 여야 당 대표는 정부에 대해 일 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차원의 적극 적인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였으며 대 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3. 정부와 여야는 일본의 경제보 복 대응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우 리 경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국가 경제의 펀더멘 털 및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또한 범 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비상협 력기구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한다. 4. 정부는 여야와 함께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 회동에 앞서 문 대통령은 ”가장 시 급하고 주요한 일은 일본의 수출 제 한조치”라며 ”초당적으로 합의하고 공동대응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 여드린다면 국민들께서 매우 든든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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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63 Fri., July 19, 2019
한
국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한·일 1965년 협정에 불법성 전제‘개인 손배’는 없었다
일‘최종 해결’근거인 청구권협정엔‘개인 손배 청구권’불포함,한·일 모두 인정해 온 부분 보수언론·한국당 주장하는 노무현 정부의 민관공동위 협정도‘국가 보상’이지‘배상’아냐 외교 문제니까 사법자제?…“순수하게 법리적 판단 문제, 사법자제하라는 쪽이 정파적 의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 구소송에 대한 지난해 10월30일 대 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한·일 경제 충돌의 주요 원인이다. 일본 정부의 핵심 주장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에 강제징용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 상 청구권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반 면 대법원은 개인 손해배상 청구권 이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근거 들을 제시했다. 현재 불거진 갈등의 상당 부분은 대법원 판결 취지에 대 한 오해에서 비롯됐다. 2018년 대법 원 판결과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나 온 한일회담 문서공개 후속대책 관 련 민관공동위원회 자료 등을 토대 로 쟁점을 짚어봤다. ■ 1965년 청구권협정에 손해배상 청구권 포함됐나 한일청구권협정에 강제징용 피해 자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포함 됐다는 일본 정부 주장의 근거는 ‘청 구권에 관한 문제가 샌프란시스코 평 화조약에 규정된 것을 포함하여 완 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 이라는 협정 문구다. 미국 등 연합 국 48개국과 일본이 전후 배상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1951년 체결한 샌 프란시스코 조약에는 일본과 식민지 배에서 벗어난 국가의 재산상 채권· 채무 관계는 특별약정으로써 처리한 다고 돼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청구권협정
문과 부속서 어디에도 일본 식민지 배의 불법성을 언급하는 내용이 없 다고 봤다.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은 가해행위의 불법성 성립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불법성 언급이 없다면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상 청 구권이 협정에 포함됐다고 보기 어 렵다는 게 대법원 판단이었다. 한국 정부가 당시 발간한 한일회담백서를 보면 “대일 청구권은 승전국의 배상 청구권과 구별된다. 한국은 샌프란시 스코 조약의 조인 당사국이 아니어 서 승전국이 향유하는 손해 및 고통 에 대한 배상 청구권을 인정받지 못 했다. 이러한 한·일 간 청구권 문제 에는 배상 청구를 포함시킬 수 없다” 는 대목이 나온다. 한국 정부가 협정 체결을 위한 한일회담 때 제시한 8개 항목에도 미수금과 보상금은 있어도,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은 없다. 대 법원 판결 취지는 청구권협정은 일 종의 ‘정치적 합의’로 3억달러를 받 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달리 애초 한·일 정부와 법원은 일관되게 협정 에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포함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다는 지적 도 있다.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 학원 교수는 “협정은 한국과 일본 이 각자 국내법을 통해 상대방 국가 에 대한 이의제기를 안 하기로 합의 한 것에 불과하다”며 “일본은 1965 년 한국인의 청구권을 일본 국내에
서 소멸시키는 청구권 특별조치법을 만들었고 일본 법원도 청구권 소멸 의 근거는 일본 국내법이지 협정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김 교수는 “ 한국 피해자들이 한국 법원에 제기 할 상황은 (협정 당시) 상상을 못했 던 것”이라고 했다. ■ 노무현 정부 민관공동위원회도 협정 포함 인정했나 조선일보 보도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주장을 통해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민관공동위원회가 협정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권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는 내용이 전파됐다. 당시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4쪽짜리 보도자료에는 개인의 손해 배상 청구권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다 만 “한·일 협상 당시 한국 정부는 일 본 정부가 강제동원의 법적 배상·보 상을 인정하지 않음에 따라 고통받 은 역사적 피해사실에 근거해 정치 적 차원에서 보상을 요구했으며, 이 러한 요구가 양국 간 무상자금 산정 에 반영됐다고 봐야 함”이라는 대목 이 나온다. 강제징용 피해자 대리인단은 “국가 가 국민에게 가한 재산상의 손실을 갚아주는 ‘보상’과 남의 권리를 불 법으로 침해한 가해자가 피해자에 게 손해를 물어주는 ‘배상’은 의미가 다르다”며 “민관공동위 발표는 배상 문제는 협정에 포함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보도자료 1쪽에 “국가 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 에 대해서는 청구권협정에 의해 해 결된 것으로 볼 수 없고, 일본 정부 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음”이라고 기 재하고 일본군 위안부·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문제만을 사례로 들었 다며 강제징용은 협정으로 해결됐다 고 봐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김세은 변호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 제 ‘등’이라고 표현돼 있고, 3쪽에서 정부가 반인도적 불법행위에 외교적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 겠다며 해남도 학살사건도 언급한 것 을 보면 민간공동위원회가 청구권이 협정에 포함됐다고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보도자료에는 “한일협정 은 기본적으로 일본의 식민지배 배 상을 청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고, 한·일 양국 간 재정적·민사적 채권· 채무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 음”이라며 청구권이 협정 대상이 아 니었다는 내용도 있다. ■ 법원은 외교 문제에 대해 ‘사법 자제’ 해야 하나 일각에서는 법원이 정치·외교 문 제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는 이른바 ‘사법자제론’을 주 장한다. 이런 주장을 내놓은 이들은 미국 등에서는 조약을 해석할 때 정 부 입장을 고려하는 등 법원이 일방 적으로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는 점
을 근거로 들었다. 법조계 의견은 다르다. 한 법학 교 수는 “모든 것을 법원이 판단하고 사 법이 지나치게 정략화되는 데 대한 우려는 있을 수 있지만 강제징용 사 건은 사법자제론과는 관련이 별로 없 다”며 “강제징용 사건은 국가가 개인 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라 순수하게 법리적 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교 수는 “사법자제설을 이야기하는 게 오히려 정파적”이라고 했다. 미국은 참고인 의견제출 제도(법 정조언자 제도)가 있기 때문에 정부 가 조약 해석에 관한 의견을 법원에 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는 이 제 도가 없었다. 양승태 대법원이 강제 징용 사건에서 외교부 요청이 계기 가 돼 참고인 의견제출 제도를 도입 한 것이다. 사법자제론을 포함해 강 제징용 사건의 판결 시나리오를 검 토하게 시킨 게 임종헌 전 법원행정 처 차장 등의 직권남용 혐의다. 그런 임 전 차장도 자신의 재판에서 양승 태 대법원이 무조건적인 사법자제론 을 검토하진 않았다고 주장한다. 임 전 차장 측은 지난 4월9일 재판에서 “(법원행정처 문건에서는) 일본 기업 들의 진지한 피해 회복 노력이 있을 경우 사법자제의 필요성을 말한 것” 이라며 “진지한 논의에 기반한 실질 적 배상이 전제돼야 한다고 쓰고 있 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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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한
국
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대체 상품 소개하는 ‘노노재팬’인기… 확산하는 일본 불매운동 일본 상품 대체할 상품 정보 공유…18일 한때 서버다운 국내 최대 일본여행 카페‘네일동’은 임시 휴면 선언 온라인 커뮤니티엔 일본 브랜드 회원 탈퇴 인증글도
‘노노재팬닷컴’(왼쪽)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온 유니클로 회원 탈퇴 인증 글(가운데), 한 맘카페에 올라온 일본 불매운동 관련 글들(오른쪽).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시민들의 자발적인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점점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에서는 불매해야 할 일본 상품과 이 를 대신할 대체품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오전 한때 포털 사이트에서는 ‘노노재팬’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 지하면서 사이트 서버 용량이 트래 픽을 감당하지 못해 접속 장애가 발 생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노노재 팬닷컴’은 불매 대상인 일본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다. 가전제품 브랜드 ‘발뮤다’는 ‘제니퍼룸’ ‘엠아이디자인’ 으로, 학습지 ‘구몬’은 ‘빨간펜’이나 ‘ 눈높이’ ‘싱크빅’으로, 초콜릿 브랜드 ‘로이스’는 ‘이마트 피코크 생초콜릿’ 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정보를 공유 하고 있다. 누구든 사이트 오른쪽 하 단의 ‘더하기’(+) 버튼을 눌러 직접 상 품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특히 노노재팬에서는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
품’ 등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 세 탁 세제 브랜드 ‘때가 쏙 비트(bit)’, 시계브랜드 ‘로즈몽’처럼, 그간 일본 상품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 았던 브랜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해본 누리꾼들은 트위 터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우르오스 까지 일본 브랜드일 줄은 몰랐다”, “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일본 제품을 사 서 쓰곤 했는데 소비 습관을 바꿔야 겠다”, “일본 제품인지 아닌지 구별 을 해주는 데다가 국산 대체재도 같 이 올라와 있어서 편리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방식 으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하 는 곳도 있다. 133만여명의 회원이 여 행 정보와 후기 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일본여행 카페 ‘네일동’은 지난 17일 사이트를 임시 휴면상태로 돌린 다고 선언했다. 네일동 관리자는 이 날 새벽 임시 휴면 조처에 대한 공 지를 올려 “2019년 7월은 꽤 잔인한 달로 영원히 잊히지 않는 날일 것 같 다. 네일동은 기나긴 휴면상태로 접 어들까 한다”며 “얼마 후 일본 참의 원 선거일(21일)이 다가온다. 그 전 에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
음이 이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 다. 선거가 끝나고 목소리를 내거나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것보다는 무언 가라도 해보았으면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에스엔에스 (SNS)에서는 ‘일본 상품 리스트’가 공유되는가 하면 일본 브랜드의 회 원에서 탈퇴했다는 인증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오카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 책임자의 발언으로 한국 소비자들 을 격앙시켰다가 사과까지 한 유니 클로가 주된 탈퇴 대상이 됐다. 온 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지난 일주 일 동안 유니클로 회원에서 탈퇴한 다는 인증 글이 10여 개가량 올라왔 다. 누리꾼들은 “나중에 잊어버리고 또 사지 않을까 싶어 점심시간에 짬 을 내 탈퇴했다”, “업무에 밀려 잊고 있다가 유니클로 임원이 ‘한국 불매 는 별 영향이 없다’고 한 말을 듣고 탈퇴했다”고 말하며 유니클로 온라 인 스토어 회원에서 탈퇴한 화면을 갈무리해 올렸다. 각 지역 맘 카페에 도 유니클로 탈퇴 인증 글이 올라왔 다. 특히 맘 카페에선 품목별로 일본 상품들을 분류한 사진이 공유되거나
새롭게 일본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 게 됐다며 특정 제품을 지목하는 글 도 올라왔다.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이런 분위기 가 확인된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t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 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 매운동 실태를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한 결과, ‘현 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보 다 6.6%포인트 증가한 54.6%에 달 했다. 국민 절반 이상이 현재 일본 제 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불매운동으로 국내 자영업자가 타격을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맘 카페 에는 일본 브랜드 편의점을 운영하 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자영업자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글쓴이 는 “할아버지가 국가유공자셨고 경 찰이셨는데 고생 많이 하신 것을 알 아서 일본을 싫어한다. 그런데 어찌 어찌 살다 보니 편의점을 하게 됐는 데 하필 그곳”이라며 “인수 하고 몇 달은 매출도 잘 나오고 단골도 늘어 갔는데, 최근 일주일 넘게 매출이 바 닥을 친다. 생업이 걸려 있고 당장 먹 고 살아야 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했 다.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불매를 하면서도 결국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받을까 걱정했다”, “괜한 자 영업자가 피해 보는 것 같다”며 안타 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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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IMF“중국 경상수지 `균형'에 가까워져”
트럼프 반박당하다
119. 백조의 호수 차이콥스키
17일 IMF ‘2019년 대외부문 보고서’ 발표 중국 경상흑자, 작년 GDP의 0.4%로 낮아져 트럼프의 미-중 무역전쟁 명분, 반박당해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작년 490억달러를 기록하며 중국 국내총 생산(GDP)의 0.4%로 줄어들면서 점 차 ‘균형’에 가까워졌다고 국제통화기 금(IMF)이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미-중 무역전 쟁에 나서면서 그 배경으로 중국의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를 항상 지목 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의 진단은 트럼프의 주장을 어느 정도 반박하 는 것이라서 주목된다. 17일 국제통화기금이 전세계 무역 불균형 동향을 집계하고 진단해 발 표한 ‘2019년 대외부문 보고서’(2019 External Sector Report)를 보면,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15 년 3040억달러(중국 GDP의 2.7%), 2016년 2020억달러(1.8%), 2017년 1950억달러(1.6%)에서 2018년에 는 490억달러(0.4%)로 대폭 감소했 다. 미-중 무역분쟁이 발발한 작년에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 폭이 기록적 인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 는 중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에 비춰볼 때 전반적으로 그동안의 과잉이 대폭 축소되고 적절한 규모 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축소되고 있는 주요 배경으로는 위안화 가치 절상이 꼽힌 다.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0년간 중 국의 환율 유연성이 커지고 실질실효 환율이 절상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 축소돼 왔다. 이는 주목할만한 발전이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2007 년 이후 실질적으로 35% 절상됐다. 중국은 수출 주도 성장을 지속해오 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과도하게 늘어 미국 등 다른 나라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2007년에 GDP의 10%를 넘을 정도 로 늘어나 이른바 ‘글로벌 무역불균 형’이 전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대두 한 바 있다. 중국 등 신흥시장과 독
일·일본·한국 등 제조업 강국에서 생산된 상품이 선진경제 시장으로 향하면서 수출국의 경상수지는 과 도하게 늘고, 미국·영국 등 수입국 은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내고 있 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 경상수지 불균형 규모(흑자+적자) 는 2007년 글로벌 총생산의 약 6% 였으나 2013년에는 3.5%가량으로 급 격히 줄었다. 그러나 2013년 이후에 는 이 불균형 규모가 세계 총생산의 3%(2018년)로 소폭 더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은 “ 글로벌 경제의 무역 불균형이 개선되 고 있긴 하지만 아직 해결을 기다리 고 있는 도전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미-중 사이의 무역 분쟁이 아직은 세계 경상수지 불균형 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 다고 진단했다. 양국 간 분쟁에 따른 상품 교역량이 관세가 낮거나 무관세 인 다른 국가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 이라는 얘기다. 나아가, 경상수지계 정에서는 글로벌 불균형이 좁혀지는 추세이지만 각국의 순대외금융자산 과 부채를 집계한 자본계정의 금융 자산 불균형 양상은 갈수록 더 심화 되고 있다. 채권국은 금융자산 투자 에서 더 많은 자본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 반면, 대다수 채무국은 자본수 지 적자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은 최근의 글로벌 자본 계정 불균형은 전세계 총생산의 약 40%에 달해 역사적 최고점을 찍고 있으며, 1990년대 초에 비해 약 4배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 는 2015년 국내총생산의 7.2%에서 2017년 4.6%로, 2018년 4.4%로 줄었 다. 반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 는 2015년 4080억달러(미국 국내총 생산의 -2.2%), 2017년 4490억달러 (-2.3%), 2018년 4780억달러(-2.3%) 로 해마다 더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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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Петръ Ильи́чъ Чайко́вскій, 1840년 5 월 7일 ~ 1893년 11월 6일) 는 러시 아의 위대한 천재 작곡가로 그 스스 로 당초 계획에 없던 음악가로서의 인생은, 갖은 역경과 시련을 거쳐 이 제는 그에게 불멸의 명성을 남겨 주 었다. 오늘날 러시아를 포함 서양고 전음악 역사를 통틀어 가장 지명도 가 높은 음악작곡가 중 하나로 분류 되며 널리 알려져 있다. 차이콥스키는 러시아의 우랄 지방 캄스코보트킨스크의 중하류 층 집 안에서 출생. 아버지는 광산 감독관 으로 우랄 지방 곳곳의 광산을 전전 했고, 그 때문에 가족들도 아버지를 따라서 이곳 저곳으로 이사하면서 살 았다. 프랑스인 가정교사의 교육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지 만, 아버지나 어머니는 차이콥스키 가 별로 음악적 재능이 있다고 생각 하지 않았다. 특히 아버지가 법률가 로 키우려고 했다. 1850년에 상트페 테르부르크의 법률 학교에 입학, 가 족과 떨어져 살게 되었다. 한편으로 는 법률학교 내 합창단에 들어가서 음악 공부도 이어 나갔다. 1859년에 법률학교를 졸업하고 법 무성의 1등 서기관으로 근무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끊지 못하던 중 1860년에 안톤 루빈슈타인 형제가 주재한 음악교실에 입학했고, 그것이 1862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으로 승격돼 1기 학생이 됐다. 초반 에는 안톤 루빈슈타인과 절친한 사이 였지만 음악적 노선의 갈등으로 결국 그와 불화를 일으킨다. 루빈슈타인 형 제는 서유럽의 음악을 중시하고 소위 러시아 국민악파라 불리는 "러시아 5 인조"의 음악을 삼류로 평가 절하했 다. 그러데 차이콥스키가 이 "5인조" 의 음악적 성향에 접근한 작품인 "폭 풍우"라는 관현악곡을 작곡하자 루빈 슈타인이 격노했으며, 이것이 불화의 요인이 되었다.
결국 차이콥스키는 안톤 루빈슈 타인의 동생인 니콜라이 루빈슈타 인이 설립한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 수가 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 난다. 차이콥스키는 예전에 만난 적 이 있었던 밀리 발라키레프의 소개 로 국민악파로 분류되는 "러시아 5 인조"와 친분을 나누지만 차이콥스 키의 음악적 성향이 리스트나 바그 너의 영향을 받아 서유럽 쪽으로 기 울면서,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았던 국민악파와 결별하게 된다. 이후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서 1878년까지 근무하며 작곡활동 을 병행하다가 러시아 철도왕의 미 망인 나데즈다 폰 메크 부인의 후원 을 받게 되면서 교수직을 사임하고 작곡에만 전념하게 된다. 폰 메크 부 인은 약 15년동안 차이콥스키를 후 원해 주었지만 실제로 두 사람이 서 로의 실물을 본 것은 오직 2~3번뿐 이라고 한다.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성 과의 연애나 결혼은 생각하지도 못했 던 차이콥스키는 9살이나 어리고 음 악원 제자였던 안토니나 미루코바의 열성적인 구애에 시달리다가 미루코 바가 결혼해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 고 겁박, 협박까지 한 탓에 결국 마 음에 없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 만 억류된 듯 마음에도 없는 결혼인 탓에 결혼 생활은 행복할 리가 없었 고, 차이콥스키가 석 달을 못 버티 고 도망쳐 버리면서 결혼생활은 파 탄으로 끝났다. 1878년에 차이콥스키는 명작 "바 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고 1888년 에는 발레음악 "잠자는 숲속의 미녀" 를 완성했다. 이 때에 이르러 차이콥 스키는 세계적인 음악가의 명성을 얻 게 되었다. 1890년 그간 차이콥스키 를 후원하던 폰 메크 부인이 갑자기 후원을 중단하자 차이콥스키는 후원 이 끊긴 후에도 경제적으로 큰 어려 움이 없었으나 폰 메크 부인과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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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 끊기게 되면서 큰 절망감에 빠 지게 된다. 차이콥스키는 미국 여행 후, 오페라 "욜란타"와 발레음악 "호 두까기 인형"을 작곡했다. 그의 생애 마지막 해가 된 1893년,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작품 중 최후 걸작이 된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작 곡했다. 그리고 그 해 11월 6일, 의문 의 죽음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 례식에는 무려 6만 명이 넘는 시민 들이 모였으며 러시아 모스크바 정 교회 주교를 비롯한 고위 성직자들 이 미사까지 했고 음악 동료, 친구 들, 지인들, 친척들도 죄다 참석했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러시아 고 전주의 음악을 완성한 것으로 인정 받는다. 하지만 그의 음악에 대해서 는 지금도 평가가 엇갈리며 갑론을 박중이다. 서유럽에서는 그의 음악 을 지나치게 대중적인 삼류라고 평 가절하하고, 러시아에서는 민족주의 적인 경향과 거리가 있다고 비판을 받는다. 그럼에도 그의 음악은 쉬우 면서도 연주하기엔 결코 쉽지 않다. 차이콥스키는 오늘날에 클래식 애 호가들의 깊은 사랑을 받는 작곡가 가 되었다.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는 데 "백조의 호수" 같은 발레음악 외 에 "예브게니 오네긴" 같은 오페라 등 무대음악, 6곡의 교향곡, 다양한 표제 음악적 성격의 교향시와 관현 악곡들, 피아노 음악과 실내악곡 등 에서 여러 종류의 걸작들을 남겼다. 그는 한국인들이 꼽는 최고의 서양 고전음악 거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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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163 Fri., July 19, 2019
럼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일본과 자동차 박 재 길
세상은 참 요지경이다. 신신애씨의 노래가 명곡(?)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세상이 정말로 요지경이 라는 것을 정확히 꿰 뚫었기 때문인 데 과히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라' 했다던 승철 스님과 쌍벽을 이룬다. 근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것도, 그가 김정은과 이렇게 잘 지낼것이 라곤 어느 누구도 예상을 못했다.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두려워 한 가장 많은 이유는 북한과 전쟁을 할 것이라는 것이었는데 말이다. 가 장 호전적으로 보이는 그가 오히려 로켓맨으로 조롱을 하던 사람과 손 을 맞잡는 것 그리고 그 손을 내밀 수 밖에 없게 만든 그 상황은 그가 타고난 비즈니스맨 이라는 걸 생각 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그런데 그는 이미 인종주의 발언으 로 오히려 표를 모았고 사람들은 그 가 공언했던 멕시코 사이의 장벽과 미국내의 불법이민자 추방강화를 실 제로 진행 할지 우려하던 사람들의 기대를 지금도 저버리지 않고 실행 을 하려고 또 하고 있어 상황을 혼 돈스럽게 한다. 아무리 차기 재선을 눈앞에 둔다고 해도 일국의 대통령 이 할 소리는 아닌데 말이다. 이단아로 혜성처럼 등장해 기존의 주류를 물리친 최초의 미국 대통령 이지만 대통령의 격 또한 깬 파격의 대통령임은 틀림이 없다. 그의 입은 차마 대통령의 말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해준 그 표에 대한 대표가 아닌 이상 특정 인 종이나 지역등을 대변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그는 오늘 민주당의 유색 여성의원에게 트위트로 "그들은 최 악이며 가장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 가 있는 나라들 출신"이라고 썼다. 이 말은 곧 그들의 나라는 미국이 아니 라 이민오기전 의 나라이니 돌아가 라는 것과 마찬가지의 말인데 캐나 다에서 가끔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듣는 말이기도 하다. 인종주의....물론 한국에도 흑인이 나 동남아 심지어 중국인들을 향한 비하도 있다. 백인이 우월하다 거나
게르만민족이 우월하다는 것 심지어 유태인은 머리가 좋다는 이런 편견은 - 그들이 재능이 많고 효율적인 교 육과 높은 교육열 그리고 역사적인 핍박으로 인해 잘 뭉치고 도우는 장 점의 시너지 효과에 의한 것이 아닐 지 - 이제 상식선에서 폐기해야 한 다. 세계 4대 고대문명은 오히려 백 인들 하고는 거리가 오히려 멀지 않 는가? 아무튼 앞으로 수년 후 세상 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지금 상황이 이대로 흐른다면 세상의 정 치와 경제전망은 한치 앞도 예측하 기도 힘들 것 같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의 무역전쟁, 한국과 일본의 무역전 쟁의 서막이 올랐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예상하기도 어렵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이미 미국 제 일주의의 결과물이고 아베정권의 한 국 길들이기도 어떻게 보면 일본제일 주의의 결과이다. 한국을 괜히 잘되 게 해 줄 수 없다는 전범 할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아베의 역사 뒤집기와 전쟁가능한 보통국가로의 추진은 대 한민국의 국격을 세우고자 하는 문대 통령과의 숙명적인 결투를 만들었다. 이전 정권이 일본의 구미에 맞게 한국민들을 억압하고 눌러서 일본 에게만 좋은 상황을 만들어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그 적폐를 바로잡는 단 계에서 일본의 반발은 예상대로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 부품을 팔지 않으면 한국의 업체들이 생산을 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삼성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등한시한채 오 로지 수익을 내는 구조로 만들어진 탓 이다. 지금 상황은 앞으로 한국기업이 기초체력을 많이 보강하지 않으면 얼 마든지 생존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을 보여주며 일본에게 1965년부터 수 백조의 적자를 기록하게 한 기술종속 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가 밝지 않음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 하 겠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것을 기억하고 지금부터 시작하길 기 대한다. 다시는 일본이 한국을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말이다. '딱정벌레차 'Beetle' 이 이달에 단
종되었다. 1938년에 시작된 이차가 무려 82년간의 생애를 마쳤는데 아 마도 역사상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자동차 일 것같다. 멕시코로 옮겨진 구 세대 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이 차 가 이제는 박물관에 전시되는 신세 가 되었는데 전 세계를 전쟁의 광기 로 몰아넣은 나치가 국민차 프로젝 트로 시도한 어두운 역사를 간직한 이 차가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여러 곳에 대량으로 팔려 세계화의 선두 에 섰고 1960년대 미국 전역을 휩쓴 젊은이들의 히피문화 가치의 표상이 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차로 인식되었다. 1968 년에 미국시장에서만 56만3500대가 팔렸 다니 대단하다. 말 그대 로 국 민 차 란 이름 의 'VolksWagon' 이 히틀러의 명령을 받아서 생산된 이차는 결국 Ford ' 모델 T' 처럼 대중화된 자동차 생산 계획이었지만 2차대전의 발발로 체 코에서 생산이 취소되고 결국 독일에 서 만들어지기 시작된 이차는 1955 년에 무려 1백만대의 생산이 되었 고 - 물론 전쟁에 수요가 많았을 것 이지만 - Golf나 Jetta와 같은 신세 대 모델들의 출시로 결국 이 클래 식디자인은 구모델의 대표가 된 이 후 사양길에 접어들게 되었다. 내부 의 적에 당한 셈인데 한때 뉴 비틀 로 인기가 오르는 듯 했지만 오래가 지는 못했다. 얄궂게도 여성의 차라 는 인식도 이 차의 운명을 결정 지 었던 것 같은데- 이차의 거의 모든 운전석에 꽃혀 있던 가짜 꽃이 생각 이 난다 - 만약 그러한 인식의 전환 을 바꿨다면 내년에도 이차가 생산 이 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여성들이 Mustang이나 Camaro와 같은 남성 전유물일것 같은 머슬카 로 옮겨 가는 것을 보면서 이것도 정 말 아이러니의 대표적인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군복바지가 여성 패 션 아이템이 된 것처럼. 예측한대로 움직이지 않는 인생...그래서 인생은 더 재밌는 것 같다. 아이러니 가득한 인생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이 곳에서는 재정 계획을 아니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모든 국민이 인 간적으로 공평한 삶을 추구하는 사 회주의의 큰 흐름이 국가 모토라 이 에 맞는 모든 조치와 숫자들을 시스 템으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스템 아이디어에 동행하는 개인 시스템 즉 계획이 있어야 가장 효과 적이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시스 템이란 인풋이 미리 셋팅해 놓은 시 스템 룰에 따라 처리되어 아웃 풋이 나오는 룰의 덩어리(set of rules)이 다. 캐나다는 여러 정부 시스템들이 사회보장번호에 중심된 세무 시스템 과 연결되어 있다. RESP(교육적금) 예로 보자. 부부 수입(훼밀리 인컴) 이 총 5만불이하인 부부는 RESP(교 육적금)를 월42불(연500불)을 투자 하면 최고 60%의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5만불을 넘으면 보 조액이 30%로 떨어진다. 따라서 이 들 부부는 RESP보다RRSP를 부어 절세 혜택 37%를 받고 교육비는 나 중에 내주고 세금 공제를 받는 것이 훨 나을 수 있으니, 부부 합산 수입이 클수록 절대 RRSP 가 유리하다. 또 RESP는 쎄젭 진학 후, 원금은 부모 님이 환불받지만 정부 보조와 또 증 식 분은 모두 자녀의 수입으로 잡히 기에 세금 대상이 되는 동시에 학생 이면 거의 다 받는 Loan & Bursary 혜택을 꼭 그만큼 덜 받는다. 그러기 에 RESP는 월42불이 실수가 없고 맛있다. 정부가 정한 기준보다 많으 면 그만큼 다른 것을 덜 주어 공평하 게 맞추어 분배하는 한 예이다. 여기 에 더해 만약 중간에 RESP를 취소 하면 정부보조를 다 한번에 반납해 야한다. 약속을 않지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증식된 부분은 모두 과세 대 상 수입으로 바뀌어버린다. 그러기 에 어드바이서와 잘 상의해 우선순 위별로 투자 순서를 정해 시행하는 재정 계획이 실수가 없으며 그리 한
사람과 아닌 사람 차이는 세월갈수 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은퇴 수입따라 은퇴 정부 연금도 부부 당 통상 월2,000 불이 될 수 있지만 , 기타 은퇴 수입 이 많으면 정부는 저소득층보충연금 (GIS)을 중단해 옆 은퇴자와 큰 차이 않나게 한다. 공평해야한다. 40세 돌쇠씨와 39세 현실씨 부부, RESP(정부보조 자녀교육 저축투자 제도, 이른바 교육적금)뿐만 아니라 보험제도, TFSA (완전면세 저축 투 자제도), RRSP(절세형 은퇴저축투자 제도)와 연금의 역학관계를 어드바이 서와 잘 상의해 큰 그림을 그린 후, 25년간의 재정 계획을 시작했다. 우 선 가장 기본적으로 외국 생활에서 의 비상금과 식당 사업체 법적 의무 까지도 사망지급금으로 해결될 수 있 으며, 동시에 이익배당을 은퇴 연금 보충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 에 언제든 사용 가능한 몫돈 캐시밸 류도 쌓이는 이익배당식 연금 및 몫 돈마련 생명보험제도를 1순위, 완전 면세저축투자제도 (TFSA)를 2순위 로 정한 후 즉시 시작했다. 월1천불 정도의 투자가 많다고 생각할지 모 르지만 이 정도 하지않고 멋진 은퇴 생활, 이민 생활 그리고 멋진 자녀 지원이 가능할 수 있을까? 본인들 이 답할 문제이다. 하여튼 이 곳 캐 나다는 재정 계획을 세워야한다. 필 자 20년에 가까운 경험상 않하고 그 돈 써버린 가정과의 차이는 훗날 엄 청 나, 1백만불도 더 되더라. 이민 1 세대는 열심히 주는 멋진 나무의 역 할이 현명한 선택인 것 확실하다. 재 정계획에 곁들여 손해를 막아주는 차, 집, 비지네스 그리고 의료보험같 은 손해보험들은 정확히 법적으로 하자없이 가입해 놓아야한다. 옆 사 람 싸게 했다고? 만약 불법 가입으 로 분류되 큰 손해 카바가 않된다면 ?!... 매우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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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합
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불교 이야기
이미정 (한의사)
반사회적 인격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1.이 질병은? 타인들을 속이고 범 죄 행위를 하는 데에 죄책감을 느끼 지 않으며 착취적이며 지나친 야망 과 우월한 태도를 보인다. 타인에 공 감하지 못하고 감정 기복이 심하며 환경에 대한 비난을 많이 하고 15세 이상이 되어서 보이는 특징이 있다. 2. 원인은? 원인은 잘 알려져 있 지 않으며 성장과정에서 인격의 성 숙과정 문제로 인식되어 왔으나 우 울이나 불안, 충동적 행동 등에 대 한 생물학적 기전이 부분적으로 밝 혀지고 있다. 3. 증상은?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무시하는 패턴이 15세 이 후로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밑의 특 징 중 일부를 지속적으로 보인다. -법에서 정한 사회적 규범을 준 수하지 않으며 구속당할 행동 반복 -개인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한 반 복적인 거짓말, 가명 사용, 사기 행동 -충동적이고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함 -빈번한 육체적 싸움이나 폭력에 서 드러나는 호전성과 공격성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무시하 는 무모성 -꾸준하게 직업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행
동으로 나타나는 지속적인 무책임성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학대 하거나 절도 행위를 하고도 무관심 하거나 합리화하는 행동으로 나타나 는 자책의 결의 4. 진단은? 대게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의 과거력에 기초하여 진단을 내 리게 되며 인격장애를 확진할 수 있 는 검사법은 없다. 5. 알아두어야 할 것은 ? -적어도 18세 이상에게 진단한다. -반복적인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정신 치료를 할 때 환자의 상황을 정 확하게 알 수 없으므로 정신 치료는 입원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반사회적 환자들의 행동이나 태 도에 대해서 중립적 태도를 취하는 것은 환자의 행동을 승인하는 것으 로 오인될 수 있다. -환자들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 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할수 있다. -반사회적 환자들을 대할때에는 그들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에 대 해서 그것이 어떻게 잘못된것인지 계속해서 말해주어야 하며 이런 방 법으로 환자 스스로 자신이 남의 탓 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자신의 책임 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 울 수 있다.
농부보다 목동처럼 살아라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직업은 뭘까요? 흔히 농부라고 생각하는데, 농부는 젊을 때 과로를 하는 편이라 100살을 넘어가는 사람이 드뭅니다. 평균 직업군으로 따지면, 가장 오래 살수 있는 직업은 목동입니다. 목동은 하루에 많이 걷지만, 몸에 무리가 갈만큼 격한 운동을 하는 건 아닙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적당한 운동을 하니까 건강합니다. 운동은 적당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삶을 위한 노동을 적당히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게 가장 좋습니다. 너무 놀면 운동부족으로 몸이 나빠지고, 너무 과하게 써도 과로로 몸이 나빠집니다. 늘 적절하게 쓰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젊을 때 한번도 아프지 않고 건강했던 사람들이 갑자기 죽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건강을 자신하고 무리한 데서 옵니다. 나이 들면 몸이 젊을 때와 달라지기 때문에 나이에 맞춰서 적절하게 활동하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법륜스님의 <인생수업> 중에서......
태권도 유.초.중.고., 남녀 성인부 - 개인.소그룹 지도 품세 겨루기 챔피언, 사범양성반 여성, 시니어 특별그룹반 (오전.오후반) <권장원 관장>
권 장 원 태 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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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63 Fri., July 19, 2019
“귀지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두세요” 습관적으로 귀를 파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름철 이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자칫 귓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여름 철 물놀이를 하면 귓속으로 물이 들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평소보 다 귀를 자주 후비게 된다. 수분으 로 귓속이 축축해진 이때 귀를 파 면 귀지가 더 잘 제거될 것이란 생 각에 의도적으로 파기도 한다. 그 런데 귀이개뿐 아니라 볼펜, 이쑤 시개 등의 도구로 귀지를 제거하려 다 외이도염이 발생하거나 심할 경 우 고막천공이 발생하는 일도 생긴 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귀지는 굳 이 제거할 필요가 없다.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는 귀 바깥 방향으로 자라, 내버려 둬도 귀지는 자연히 귀 밖으로 배출된다. 귀지는 아미노산, 지방산, 병원균 에 대항하는 라이소자임과 면역글 로불린으로 이뤄져 있어 세균의 피 부 침투를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도 억지로 제거하지 않는 것 이 좋다. 귀지가 많아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귀지가 청각에 특별한 영향을 미 치지는 않는다. 오히려 적당한 귀 지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귀를 자주 파면 귀지가 과도하게
제거돼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외 이도 피부의 지방층이 파괴돼 급성 염 증이 생길 수 있고, 치료하지 않고 두면 만성 외이도염이 생길 수도 있다. 만성 염증으로 귓구멍이 좁아지면 청력장애 가 올 수도 있다. 간혹 귀지 때문에 청 력이 저하되는 일도 있는데 이런 경우 는 흔치 않다. 귀지 제거 능력이 저하 된 노인은 외이도 폐색증이 나타나 청 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럴 땐 병원에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염증 위 험성 없이 귓속을 청소할 수 있는 방법 이다.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일부러 귀 지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의 귀 지 역시 저절로 배출된다. 오히려 아 이가 몸을 움직이다 귓속을 다치는 일 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정에서 귀지를 제거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한다. 목욕 후 면봉으로 귀의 겉 부분만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는 위생에 도움이 된다. 고려대 이비인후과 나윤찬 교수는 “ 귀지는 지저분하게 느껴지나 귀 안쪽 에 침투하는 세균을 막는 역할을 하 기 때문에 무리한 귀지 제거가 오히 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 귀를 후비다가 귀지를 속으로 밀어 넣 으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귀지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제거하는 편이 안전하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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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여름철 피부 관리, “이렇게 하면 안돼요”
햇볕에 타고, 벌레에 물리고, 긁다 보면 껍질이 벗겨진다. 여름은 추울 때보다 피부에 문제가 훨씬 더 많이 생긴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피부 에 신경이 쓰이는 시기다. 이와 관련 해 ‘허프포스트’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잘못된 여름철 피부 관리법과 대책 을 알아본다. 1.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 는다 미국 피부암재단은 비흑색종 피부 암의 90%는 햇빛 노출과 관련이 있 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대 부분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실제로 남성의 49%, 여성의 29% 는 지난 12개월 동안 차단제를 쓰 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보 건 당국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잘 골라 쓰면 된다.
2. 차단제를 제대로 못 바른다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사람도, 실제로 얼마나 많이 또 자주 발라야 하는지 잘 모른다. 미국 피부암재단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60% 이상은 한번 바르면 적어도 4시간은 보호해 준다고 믿고 있었다. 실제로 차단제는 2시간마다 발라 야 하고 수영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 리면 더 자주 발라야 한다. 또 바를 때는 옷이 가리지 않는 부위에 넉넉 하게 발라야 한다. 3. 선글라스를 쓰지 않는다 햇볕이 강렬할 때 눈을 보호하지 않으면 망막 손상이나 시력 감퇴 위 험이 높아진다. 선글라스도 제대로 써야 한다. 값이 싼 것은 자외선 보 호가 다 안 될 수도 있다. 적어도 자외선 A와 B 광선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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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차단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안과 의사에게 얼마나 차단이 되는 지 조사 의뢰를 하는 것도 좋다. 또 선글라스를 쓰면 눈을 찌푸려서 생 기는 잔주름을 막을 수도 있다. 4. 면도 뒤 곧장 물에 들어간다 면도나 왁싱, 제모를 하고난 뒤 곧 장 물에 들어가면 피부가 민감해지 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보라를 일으키기 적어도 2, 3시간 전에 미용 관리는 마치는 게 좋다. 5. 물을 잘 안 마신다 더울 때 목마름을 느끼는가. 피부 도 마찬가지다. 햇볕은 피부에서 습 기를 짜낸다. 그래서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지기도 한다. 로션과 보 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몸 안의 습기가 빠 져나가는 것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 도록 하고, 코코넛 워터나 수박이나 오이처럼 물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 도 도움이 된다. 6. 벌레 물렸을 때 너무 긁는다 가려움은 고문만큼 참기 힘들다. 그러나 가렵다고 너무 긁으면 안 된 다. 벌레에 물렸을 때 긁으면 감염이 되고 악화된다. 가려움증을 가라앉 히는 바르는 약이나 얼음, 식초, 하 마메리스 등 자연요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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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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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상하이서 생산한 테슬라 '모델3' 9월에 나온다
테슬라가 오는 9월부터 상하이 공 장 '기가팩토리 3'에서 전기차 '모델3' 를 양산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테슬 라가 상하이 공장 채용 일정을 서두르 고 있다”며 “이는 9월 양산을 위해 인 력 투입, 업무 배치 등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가팩토리 3은 테슬라의 첫 해외 공장이자 중국에서 전액 외자가 투입 된 최초의 자동차 공장이다. 9월 4개 의 핵심 작업장이 완공되며, 2020년 상반기 엔진 시스템 작업장 등 나머지 공사도 마무리된다. 공장이 풀가동하 면 매주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연 간 15만 대 물량 확보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테슬라의 대표작 모델3가 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이미 중국에서는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상하이 공장 가동으로 테슬라는 그
동안 골치였던 물량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테슬라의 전 세계 판매량 은 24만 5200대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2003년 회사 설립 이후부 터 2017년까지 누적 판매량과 맞 먹는 수준이다. 올해 목표 판매량 은 36~40만 대다. 주력 제품은 모 델3, 모델S, 모델X 등이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미국 내 공장 두 곳만 가동해 수요 대비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올해 실적도 이를 보여준다. 지난 1분기 테슬라 판매 량은 6만 3000대에 그쳤다가 2분기 9만 5200대로 급증했다. 분기별 성 적으로는 역대 최고다. 1분기 일부 해외 주문이 지연되는 바람에 2분 기에 실적이 몰렸다는 게 업계 분 석이다.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가 동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 `참고인→피의자' 전환
중국은 테슬라가 결코 놓쳐선 안 될 시장이다.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은 4년 연속 생산과 판 매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 성적 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중 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25만 6200 대로 전년 대비 61.74% 증가했다. 미 국보다 4배 큰 규모다. 테슬라의 중국 내 실적도 급증하고 있다. 자동차 정보서비스 업체 윌슨 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지난 3월 모 델3가 중국에 들어온 이후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시장 월간 판매량 10위 권에 진입했다. 비야디(BYD), 니오 (NIO) 등 토종 브랜드의 기세가 등 등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는 해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호실 적을 보인다. 테슬라는 기술력과 브랜드 입지 등 기존 강점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내세워 현지 시장 판도를 뒤흔들겠 다는 의지를 보였다. 중국에서 생산 한 모델3는 관세 15%가 안 붙고, 부 가가치세 16%만 부과하게 된다. 원 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 생산 제품보 다 더 저렴한 부품을 장착한다. 모 델3 기본 가격은 32만 8000위안(약 5621만 원)으로 미국에서 생산해 수 입한 제품보다 13%(4만 9000위안) 더 저렴하다.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 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는 양현석 YG 전 대표를 성매매 알 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 반 혐의로 입건했다. 양현석 전 대표 와 함께 유흥업소 종사자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 월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 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같은해 10월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 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양현석 전 대표는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부끄러울만한 행동을 절 대로 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의혹이 계속 커지자 지난 달 14일 "나로 인해 회사와 아티스트들 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길 바란 다"며 대표직을 비롯한 YG 내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고 사퇴했다. 이런 가운데 MBC '스트레이트' 측 은 양현석 전 대표의 이런 의혹에 대 해 두 번에 걸쳐 집중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2014년 9월 조 로우 일행 입국 당일, 강남에서 열린 저녁 자리에 양현석 전 대표와 싸이, 정 마 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
석했다. 식사 후 조 로우 일행과 여성 들은 당시 정 마담이 운영하는 유흥 업소로 자리를 옮겼고, 그곳에서 양 현석 전 대표와 싸이가 조 로우 일행 을 맞이했다. 또한 조 로우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과 숙소가 아닌 제3의 호텔로 이동했고, 이 호텔을 잡아준 사람이 바로 YGX의 대표 이사인 김 모 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로우 일행이 한국 체류하는 이틀 내내 함 께했던 양현석 전 대표가 함께 했다. 양현석 전 대표와 조 로우의 유흥업 소 회동 한 달 뒤인 2014년 10월, 유흥 업소 여종업원과 일반 여성 10여 명 을 인솔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조 로 우의 초대를 받은 여성들은 일주일간 유럽에 체류하는 대가로 정 마담을 통해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을 받기 로 하고 유럽으로 건너갔다. 이를 진 행한 사람이 양현석 전 대표였던 것. '스트레이트'를 만난 정마담은 자신 은 이른바 유럽 원정의 주동자가 아 니라고 부정하며 "'양현석의 요구로 여성들을 동원하게 됐다"고 구체적 으로 증언했다. 이어 한국 미술계의 큰 손이라는 양현석의 측근을 통해 출장비 명목의 현금다발을 받았다고 밝히며 "조 로우가 줬다고 듣기만 했 다. 2억 원을 어떻게 나눌지는 양현 석이 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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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63 Fri., July 19, 2019
“타협 못 이끄는 정치 무능력 문제” 메이 영국 총리, 마지막 대중연설
총리직 사퇴를 일주일 앞둔 테리 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가 17일(현 지시간) 타협의 정치를 강조하고 극 단주의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한 다고 경고했다. 메이 총리는 왕립 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에서 한 연설에서 “원칙 과 실용주의를 결합하고 타협을 끌 어내지 못하는 무능력이 모든 정치 담론을 잘못된 길로 몰고 가고 있다” 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차기 총리 경선 승자 발표 다음날인 오는 24일 공식 퇴임 한다. 17일 연설은 총리 자격으로 한 마지막 대중연설이다. 메이 총리는 “정치에서 최상의 결 과를 얻기 위해서는 설득과 팀워크, 서로 양보하려는 의사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로 승자와 패자의 정치, 절대주의와 끝없는 갈
등의 정치는 우리 모두를 위협한다” 고 했다. 그는 또 “일부는 상대방의 의견을 비하하지 않고 반대하는 능 력을 잃고 있다”면서 “토론이 앙심과 정파적 냉소, 때로는 범죄적 수준의 모욕성 발언으로 퇴행하면서 민주주 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연설에서 구체적 이름 을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그러 나 이 같은 발언이 유력한 차기 총 리 후보이자 브렉시트 강경파인 보 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과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우회적 비 판이라고 풀이했다. 일각에선 브렉시트 논의 과정에서 분열을 조장한 것은 메이 총리 자신 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메이 총리도 연설에서 “내가 한 모든 말이 적절했 다고 주장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메 이 총리는 브렉시트와 관련해 “우리 가 어떤 길을 택하든 장기적으로 지 속 가능하고 영국을 단합시키는 방 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존슨 전 장관이 ‘노딜’ 브렉 시트를 막으려는 의회의 시도를 막 기 위해 의회를 정회할 수 있다는 뜻 을 피력하면서 의회가 들끓고 있다. 상원은 이날 차기 총리의 의회 정회 를 막는 내용의 수정안을 의결했다. 하원 표결은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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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천체망원경 건설 반대 하와이 원주민들“성지 훼손 안돼” 하와이에서 가장 높은 마우나케아 산 정상에 세계 최대 천체망원경 건 설이 시작되면서, 성지 및 자연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원주민과 환경보호 단체들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오랜 법정 투쟁 끝에 15일 마 침내 공사가 재개됐으나, 도로를 봉 쇄하고 항의 시위에 나선 원주민과 경찰이 충돌이 일어나며 17일 원주 민 원로 3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하와이 뉴스 나우> 등이 보도했다. 논란은 2009년 14억달러를 들여 세계 최대 천체망원경을 건설한다 는 발표가 나온 뒤부터 불거져 나왔 다. 해발 4214m에 이르는 마우나케 아산 정상은 1년 내내 날씨가 좋은 데다, 빛공해가 적어 천체 관측을 하 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전문가 들은 18층 높이, 주경의 길이가 30m 에 달하는 거대 천체망원경 건설을 통해 130억년 이전의 우주까지 관측 해 우주의 기원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하와이 원주민들이 이 산 을 존경받는 원로들이 묻힌 성지로 여기며 천국으로 갈 수 있는 통로와 다름없는 이 산에 거대 천체망원경 을 설치해 성지를 훼손시킬 수 없다 며 공사 저지에 나섰다. 2014년 10월, 공사의 첫 삽을 떴지 만 원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이듬해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됐고, 이후에도
공사 재개와 중단을 반복하다 법정 소송으로까지 비화됐다. 이번에 공 사가 재개된 것은 지난해 10월 하와 이주 대법원이 건설 허가를 최종적 으로 승인하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지난달 20일 하와이 정부가 공사 재 개를 공식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하와이주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마 우나케아산 정상으로 이르는 모든 도 로의 통행을 차단하고 건설을 위한 장비들을 운반할 계획이었지만 소식 을 듣고 원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 2000명이 임시텐트를 치고 고속도 로 교차로와 도로를 막아서고 공사 차량의 정상 진입을 막는 실력 행사 에 들어가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에 사흘 동안 대치 상태가 이어져왔다. 원주민들은 문화·종교 활동을 위해 자신들의 차를 하루에 한 대씩만 정 상에 오르게 해준다면 천문대 관계자 들의 통행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당국 에 제안하는 등 평화적 해결책 찾기 에 나섰지만, 끝내 당국과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시위 사흘째인 17 일 오전 경찰은 서로 팔을 걸고 인간 띠를 만들어 저항하는 시위대 체포에 나섰다. 현장에서 체포된 33명 중 대 부분은 휠체어와 지팡이에 몸을 의지 한 노령의 원주민 대표들이었다. 시위 대는 “우리들의 쿠푸나(조상·원로를 부르는 호칭)까지 잡혀갔다”고 울부 짖으며 “하와이 알로하”를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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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푸짐한 안주 10여종 전골류 20여종 요리
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63호 2019년 7월 19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캐나다한인공무원협회 kcps.ottawa@gmail.com 세월호를기억하는모임 sewolottawa@gmail.com 사람사는세상오타와 sasase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공무원 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신맹호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전원일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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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한인도서관 로고 및 이름 공모전 열어 오타와 한인도서관 이름 50개 등록!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 및 자원봉사, 재능기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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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도서관 운영위원회 모임 ▲오타와한인도서관 로고
코리안 뉴스위크 jyshinottawa@gmail.com 613-668-3475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오타와한인도서관 운영위원회(대표 김상태한인회장)가 주최하고,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신맹호)이 후원하는 오타와 동포들 을 위해 새롭게 개관 준비를 하고 있는 오타와 한인도서관(위치 173 Bolton Street, Ottawa, ON)의 새이름 공모에 50개의 이름이 접수됐다. 7월 17일 오후 6시 오타와한인도서관 운영위원회 3차 모임에는 운 영위원 17명이 참석하여 도서관 개관 준비과정을 나누고, 응모를 통 해 접수된 로고 및 도서관 이름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오타와한인도서관의 로고는 Stacey Lin Design의 작품으로 아름다 운 한국 태극기 속에 한글책을 펼친 모습을 세로로 세운 한인도서관 이미지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레이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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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Walkley Rd
☎ 613-298-8666
오타와한인도서관 이름은 투표를 통해 50개중 6개 <오타와한인도 서관>, <글마루>, <책방>, <글광>, <배움발전소>, <누루>를 선정하였 으며, 페이스북(www.facebook.com/ottkoreanlibrary) 및 오타와한 인도서관 이멜(ottkoreanlibrary@gmail.com)을 통해 7월 2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투표를 통해 최종 2개의 이름 을 정하고, 운영위원회가 최종 선정을 하게 된다. 오타와 한인 동포들이 함께 이용하고, 만들고, 지켜가야하는 오타와 한인도서관의 새이름 찾기에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바라며, 적극 적인 후원 및 자원봉사, 재능기부 참여도 당부한다. -신지연 기자/jyshinottawa@gmail.com-
반찬. 김치 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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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오타 타와 와 오
No. 1163 July Fri., 19, July2019 19, 2019 No.1163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오타와서 2019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예선전 개최
◀ (위에서부터 아래로)1위 BiBimBappers, 2위 Unit 1:11, 3위 B-Ware ▶ BiBimBappers 공연모습 ▼ 김용섭 문화원장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다. ▼ 시상식 모습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 용섭)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 부, KBS가 함께 주최하는 K-Pop World Festival 오타와 예선전을 7월 6일 오후 7시 캐나다 역사박 물관에서 개최했다. K-Pop World Festival 오타 와 예선전애서는 캐나다 전역에 서 비디오 오디션을 통해 선정 된 15여개의 팀이 올 가을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K-Pop World Festival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여름철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 환자들에 게는 무더운 여름은 더욱 힘든 날씨다. 특히 아토피 환자들은 열을 조절하는데 취약하기 때문에 열이 왕성한 여름을 조심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식습 관, 스트레스, 피로 등 체내에서 열을 많이 발생시키는 환경에 노출되면 과도한 열이 만 들어지는데 비해 이것을 배출하는 능력이 떨 어진다고 본다. 배출되지 못한 열은 피부로 몰려 내한외열의 상태가 되는데 이는 장 기 능을 떨어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또한 체온의 불균형은 전반적인 인체의 기 능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때문에 열과 음식 이라는 외부 자극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 게 되어 기온이 높은 여름은 아토피 환자에 게는 벅찬 계절이다. 더위로 인한 열과 더불 어 더워서 찾게 되는 차가운 음식들은 소화 기에 무리를 줘서 열의 불균형 상태를 더욱 극심하게 만든다. 따라서 한의학은 여름철 아토피피부염 증상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체온 불균형 을 바로잡고, 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 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먼저 여름철은 계절 특성상 많은 열에 노 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몸 내부에서 열을 덜 발생시키도록 해야 한다. 우리 몸 내부의 열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다. 음식은 모두 고유의 열량이 있는
데 이것이 우리 몸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열을 발생하게 된다. 고열량·고지방의 음식은 가급적 멀리하고, 폭식이나 과식 등 의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 분의 성인아토피 환자들을 비롯한 영유아 아 토피 환자들은 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장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소화과정에 서 더욱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음 식에 대한 인체의 반응이 민감하게 되고 장 건강은 면역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 문에 음식관리와 함께 장부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해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 는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체 온 조절력, 면역력 등 인체 조절력을 향상시 켜 전반적인 인체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과 정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열의 순환을 도와 체온 불균형 을 회복하는 것이다. 피부에서 체온 조절 기 능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내부 장기로 가야 할 혈액의 흐름에 방해를 받아 열이 상체로 몰리는 상열하한이나 내부는 차갑고 피부는 뜨거운 내한외열을 상태를 초래한다. 특히 여 름철에는 무더위로 발생하는 외부 환경의 열 과 차가운 음식의 잦은 섭취로 열 불균형의 상태는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이는 아토피 악화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따라서 피부로 쏠린 피부열을 내리기 위한 치료와 열의 순 환을 높이기 위한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한국 대중가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지구 촌 한류 축제, K-Pop World Festival에 출전할 캐나다 대표 로 BiBimBappers가 선정되어 행 사참여 자격과 1000불의 상금을 받았다. 2위에는 Unit 1:11, 3위 에는 B-Ware가 선정되어 700불 과 500불의 상금을 수여 받은 가 운데 한층 더 뜨거워지고 한층 더 깊어진 한류사랑 한국사랑을 다 시금 확인하는 의미있는 행사는 대성황리에 종료됐다.
여름철 무더위로 햇빛이 강할 때 과도한 야외 활동은 아토피피부에 열감을 더욱 높일 수 있 기 때문에 하체와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정도 의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 등의 몸을 이완할 수 있는 운동은 균형 잡힌 열의 분배를 돕는다. 특히 아이스크림, 아이스 음료 등의 차가운 음 식은 여름철 아토피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장염이나 감기에 노출되기 쉬우며, 열의 불균형 을 더욱 심화시켜 아토피 환자라면 특히 주의해 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유소아 아토피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힘든 부분일 수밖에 없다. 아토피 환자들은 대부분 몸에 열이 많아 찬 음식을 더 찾기 마련이다. 다만 아토피치료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를 통해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는 몸 상태 를 만들고, 체온 조절력을 키워 열을 바깥으로 제대로 발산할 수 있다면 찬 음식에 대한 생각 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므로 아이스크림보다는 상온의 물이나 과일 등으로 대체하길 바란다. 한방 치료를 통해 아토피 증상이 어느 정도 안 정돼 가고 있다면 여름철 무더위는 오히려 피 부 기능 회복을 돕는 긍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피부 기능을 회복한다는 것은 몸 속의 열이 땀을 통해 바깥으로 원활하게 배출된다는 의미로 더운 날씨가 땀을 잘 나게 만드는 환경 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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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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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제1463호 2019년 19일 (금요일) 제1163호 2019년 7월7월 19일 (금요일)
오타와 한인 축구 동호회 "Ottawa Korean Whitecaps" 무더위가 어어지는 오타와에서 무더위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사람 들이 있다. 오타와 유일의 한인 축구 동호회 Ottawa Korean Whitecaps 선수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Ottawa Korean Whitecaps는 35세 이상의 한인 남성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2019년 여름 매주 금요일 6시 30분부터 8시 15분까지 경 기를 펼치고 있다. Ottawa Korean Whitecaps는 현 재 5승 1패로 오타와팀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9일 경기에서는 5승 무패의 기록을 가진 현재 1위팀 Ottawa Hellenic과 경기를 펼칠 예정 이다. Ottawa Korean Whitecaps는 2 대 1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Ottawa Korean Whitecaps 선수 들을 지면으로 소개하며, 문의는 ottawakoreansoccerclub@gmail. com으로 연락 바란다. 사진: 이재호
No. 1163July Fri., 19, July2019 19, 2019 No.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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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3호 2019년 7월 19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