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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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월 7일(금) 4일(금)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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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TV토론회, 퀘벡주민 지켜봐 퀘벡주, "트뤼도가120만 뭐라해도”이민 줄인다 보수당 쉬어 대표는 미국 이중국적 논란, 미국국적 포기 서류절차 진행중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20% 감축 시행 예정 제43대 캐나다 총선의 공식 선거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운동이 10월 11일 시작돼 주요 우 정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당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년도 이민자 수를 40일 20% 감축을 진행 선거 캠페인은 간 계속되며 할 예정이다. 내달 21일 실시될 투표에서 338명의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하원의원을 선출한다. 은이번 퀘벡선거에서는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지난 2015년 단독 요일 이같은 구성하며 내용에 대해 "총선 공 다수 정부를 집권에 성공한 약과 같이재집권에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자유당이 도전하면서, 정권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탈환을 노리는 보수당과 격돌한다. 감축할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퀘벡의것을 불어권 유권자들의 표심, 특 장관잡을 시몬수졸린-베렛씨는 히이민성 부동표를 있는 "불어 토 퀘벡주에 원하는 사람들에 론회"에서 이민을 누가 선전을 했는지는 말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하기 힘들어도 최소한 유권자들의 구했다. 관심을 끌었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실시 것 TVA 방송국이 몬트리얼에서 은 퀘벡을 한 모든 "대면방법을 2019" 이용하여 프로그램이 지난 선 수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요일 밤 전파를 타며 순간 치고 시청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자가 124.8백만명까지 파악되어 뜨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부가 직업을 구하는 방 이는이민자들이 순간이지만 약 37.5%의 퀘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벡주민이 이를 지켜봤다고 평가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수 있다.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이때까지 TV 토론회의 시청율 기 불어 또한 계속해서 시행 록은 능력시험 지난 2015년 연방 선거 토론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 시청율 약 27.6%에 97만5천명이 한편, 것으로 트뤼도 집계된 수상은것이었는데 지난 화요일 시청한 이 오전에 이민자 수를 번에는 매년 이를 수용하는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또한 약 7만여명의 퀘벡주민들은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기존의 TV 이외에 다양한 디지털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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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해 왔다고 해리슨 국장은 전했다. 퀘벡주의 가장 "수 큰 업주들의 해리슨 국장은 백만명의 모임 보통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캐나다인처럼 쉬어 대표의 부친도 화 외 요일 성명서를 통해 새 이민자는 국에서 출생했지만 가정을 퀘벡 꾸리 주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기 번영을 위해 캐나다에 이민을 왔다"며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그의 부친은 세 자녀에 미국 악화시 국적과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함께 여권도 만들어 주었지만 쉬어 장은 말했다. 대표는 성인이 된 후 미국 여권을 갱 CPQ 측은 퀘벡 정부가 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노동 수요 를쉬어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노동 대표의 두 누이는 임시 미국에 거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주하며 공화당 지지자인 것으로 알 붙였다. 려졌다.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캐나다의 상·하원 의원 자격 및자 활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동에 이중 국적을 금지하는 규정은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없으며 미국 역시 자국민이 외국 실 정 업률이 부 공직15%라고 재임에 반복해서 미국적을 지적했다. 포기토록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쉬어 대표는 이날 노바스코샤주 핼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리팩스에서 언론과 만나 자신의 이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중국적 보유 사실을 지금까지 공개 퀘벡않은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하지 데 대해 "아무도 묻지 계 않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량을 정하기"결코 위한 그 토론이나 쉬어 대표는 사실을 국회 감추 투표는 조건은 "캐나다에서 아니다. 려 하지필수 않았다"며 그 자유주의 인 밝혔다. 도미니 질문을 받은이민 적이 평론가 없었다"고 크그는 앵글미국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국적을 포기키로 한 이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유에 대해서는 "사적인 결정"이라고 가 반드시 더 잘 캐나다에서 통합 될 것이라는 전제한 뒤 "나는 태어났 의미는 아니며캐나다에서 ""사실에 근거하지 고 전 인생을 자라고 않 살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았다"고 해명했다.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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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3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보수당 "잘 사는 나라에 가는 해외원조 25% 줄이겠다"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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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통 www.cine-asie.ca 보수당이 해외 원조금을 25% 줄 이겠다고 공약했다. 자유당이 매년 200억 달러 이상 의 연방예산 적자가 예상되는 돈쓰 기 공약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번 10/21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을 꺾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야당이 돈 덜 쓰기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당은 최근 공개한 공약집에서 중소득 및 고소득 국가들에 나가는 돈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에 돌리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연간 해외원조 예산은 약 60억 달러다. 이중 25%, 즉 15억 달 러를 줄여 국내 세액공제 및 일반 개 인소득세 인하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보수당의 계산이다. 또한 보수당은 집권할 경우 7억 달러 를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들, 아프 가니스탄, 아이티 등 세계 최빈국들을 위한 용도로 전환하기로 했다. 보수당은 일반 소득세 인하와 난방

비, GST 면제 공약 등의 이행에 필요 한 예산 마련을 위해 이같은 지출 감 소책을 찾았다. 당 대표 앤드류 쉬어 는 이미 대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도 15억 달러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집에서 보수당은 "캐나다인들 의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는 데 수십억 달러의 캐나다 세금이 세 계 전역에 무책임하게, 무감독하에 나눠지고 있다. 자유당 정부하에서 캐나다 해외원조의 상당 부분이 캐 나다의 관대함이 크게 필요치 않은 나라들로 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타와 대학 해외원조 연 구 전문 스티븐 브라운(Brown) 교 수는 "캐나다는 해외원조에 있어 이 미 인색한 나라인데, 여기서 더 줄 이면 캐나다 정부가 그 몫을 하지 않는다는 개념만 강화시킬 것"이라 고 지적했다. 교수는 또한 "외국에 주는 돈을 줄여서 자국민에게 주는 건 포퓰리 스트(Populist, 대중영합주의자) 방 식이다. 우리는 자국민을 도울 자원

이 있으며 외국민을 도울 의무도 갖 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유당 선거대책본부 피에르-올리 비에 허버트(Herbert) 대변인은 "앤 드류 쉬어는 또다시 근시안적 정책으 로 세계에서 캐나다의 목소리를 위 축시킨 스티븐 하퍼(Harper, 전 보 수당 소속 총리)의 우를 범하려 하 고 있다"고 비난했다. NDP 멜라니 리처(Richer) 대변인 도 "그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놀랍 지 않으면서도 놀라운 근시안적 태 도다. 그러한 정책은 세계의 가장 취 약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것이다" 라고 개탄했다. 보수당 공약집에서 지적된 '캐나다 도움을 받는 가난하지 않은 나라들' 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이란, 멕시코, 터키 등이다.보수당 공약집 은 "이들 원조가 캐나다에 적대적인 나라들에 이뤄진 점도 주목해야 한 다. 이란, 북한, 러시아 등이 그 예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당은 재집권하면 캐나다 의 국제개발지원을 2030년까지 매 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여름 자유당은 세계 여성 및 여아 건강과 권리를 위한 지원금을 올해 11억 달 러에서 2023년 14억 달러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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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의료시스템 문제가 다가 올 10월 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 랐다. 특히 의료보험 개혁 및 의료 대 기 문제가 총선을 앞두고 시끄럽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다가오는 연방 선거의 가장 중요한 3대 이슈 중 하나로 ‘의료 서 비스(Health care)’가 화두에 올랐 다. 조사결과 캐나다인 응답자 가운 데 37%가 의료 서비스 문제를 선거 쟁점 1순위로 꼽았으며, 이는 기후 변화(30%), 생활비(26%), 세금(22%) 보다 더 큰 관심사로 나타났다. 평균 적으로, 응답자들은 의료 시스템 개 선을 위해 연간 238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내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지 만, 나머지 47%는 세금을 내지 않는 쪽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여론 조 사에 따르면, 18 세에서 34세 사이의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54달러를 추가 로 지불할 용의가 있었으며, 35세에서 54세 사이의 사람들은 209달러, 55세 이상의 사람들은 평균 182달러를 추가 로 지불 가능한 금액으로 봤다. 그러나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에 따 르면 2016년 정부의 의료 지출액은 평 균 3993달러로 책정됐다. 또한 2017 년 캐나다의 GDP 대비 의료비 지출 액(11.1%)은 스위스에 이어 세계 2위 를 차지했다. 이는 높은 의료 비용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의료 시스템의 가용 성과 의료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일반 적으로 비교 가능한 국가들보다 더 나 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27일에서 30일 사이에 실시 된 이 여론조사는 또한 의료 시스템 내의 특정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가운데 병원과 응급실에서 대기하

는 문제가 1위를 차지했고 응답자 중 42%가 이러한 문제를 상위 3위 에 올렸다. 처방약값 부담은 두 번째 로 많은 관심을 끌었고, 진료의 질 개선과 가정의 부족 문제가 뒤를 이 었다. 응답자의 72%는 캐나다의 의 료 시스템이 고령화에 대처할 수 있 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또, 약 90%는 국가가 나이가 들수록 의료 시스템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기 위 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시스템 내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관련하여 캐나다인들은 공/사립 병원 이원체제(Two-Tier Healthcare System)의 도입에 대 해 관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단지 6%만이 공 공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잠재적으 로 경감시킬 수 있는 민간 의료 서

비스를 추가하는 것이 미래에 "지 속 가능한" 시스템에 자금을 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응답자들은 다른 조 치를 선호했다. 43%는 간호사나 약 사와 같은 의료 전문가들에게 더 큰 책임을 부여하는 것을 지지했다. 동 시에 응답자의 대다수(8 4%)는 그들 이 거주하는 주의 공공 보건 시스템 에 더 많은 의사가 있다는 가정 하 에 민영화의 증가에 찬성했다. 한편, 자유당은 이번 총선 관련 공약 발표 에서 향후 4년간 60억 달러의 세수 를 의료 복지에 투입하겠다고 밝혔 다. 반면 보수당 측은 의료제도 개 선을 위한 세수 확대는 불가능하다 고 맞서면서 오히려 세금 인하 공약 을 주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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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3 Fri., October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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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협 몬트리얼-오타와 공동 심포지엄 12일 열려

기숙학교 사망 원주민 어린이 2800명 명단 공개

지난 9월 21일 우천으로 일주일이 연기되었던 캐나다과학기술자협회( 이하 과기협 또는 AKCSE) 몬트리얼 지부의 BBQ 행사가 앙크리뇽 파크 에서 열려, 기존 회원과 새로 가입하 신 회원님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 가 되었습니다. 특히, 퀘벡한인민족재 단 및 한글학교에서 기부하신 찬조금 이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과기협(AKCSE) 몬트리얼 지부(지부장 김혜림)와 오타와지 부(지부장 장윤순)가 공동 주최하 고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에서 후원하는 2019 Montreal-Ottawa Joint Symposium이 10월 12일(토) Concordia 대학교Loyola캠퍼스에 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본 행사는 그 동안 몬트리올-오타와 회원들 간의 네트워크 허브로의 역활을 꾸준히 해 왔으며, 이공계 엔지니어의 제반 기 술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라는 기본적인 목표에 부합되어 왔 습니다. 또한, 두 도시의 산업체와 학 계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 과학기술 인, 대학 교수, 대학(원)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업계의 전문가들 뿐 만 아니라 차세대 과학기술인을 위 한 멘토링으로도 이어지며 많은 긍

정적 반응을 이끌어 왔습니다. 올해에도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 히 Public Service Commission of Canada의 HR에서 참여하여 federal jobs 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므로, 오타와 및 몬트리올 지역에 계시는 많은 분 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특히 올해 는 연방정부발표가 있으니, 과기협 회원이 아니시더라도, 많이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석 여부를 미리 알려주시면 행 사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일시: 2019년 10월 12일 (토) 오전10:30 ~ 오후 4:30 (10시부터 등록시작) 장소: Concordia University Loyola Campus HC–157, 7141 Sherbrooke St W, Montreal, QC H4B 1R6 사전 등록 웹사이트: https:// forms.gle/PyZPFboR9TmfTSJp9 참가비: 일반 ($20), 발표자와 학생 무료, 스낵/점심/저녁 제공 문의: 과기협 몬트리얼지부장 김혜 림(514-923-6944) 과기협 이메일 주소: montreal. akcse@gmail.com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원주민 음악인들의 추모곡 공연

사진=서스캐치원 리자이나의 기숙 학교, 1908

캐나다의 아픈 역사인 기숙학교 재 학중 사망한 원주민 어린이 명단이 최초로 공개됐다. 국 립 진 실 화 해 센 터( N a t i o n a l C e nt e r fo r Tr ut h a n d Reconciliation)는 30일 퀘벡 가티 노(Gatineau)에서 캐나다 원주민 기 숙학교(Residential School)에서 숨 진 2800명의 명단을 새긴 적색 천 헌정식을 가졌다. 원주민 기숙학교 어린이 사망자 명 단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명단은 학교가 운영되는 동안 사 라진 수천명중 최소한 일부의 죽음 에 대한 침묵을 깨기 위해 작성됐다. 기숙학교들은 19세기부터 100년 이상 정부가 캐나다 거의 전지역에 서 원주민 어린이들을 그들의 고유

문화로부터 격리시켜 캐나다 문화 속에 적응시키기 위해 강제 기숙교 육을 시킬 목적으로 설립한 시설들 로, 그동안 여기에서 생을 마감한 어 린이 숫자가 3200~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헌정식에 참석한 원주민 원로, 추장, 기숙학교 생존자 등은 50m 길 이의 명단이 적힌 붉은 천을 어루만 지며 울음을 터뜨렸다. 기숙학교 제도는 여기에 한번 들어 가면 부모와 연락도 거의 끊어질 정 도로 격리 생활이 강제돼 아이들이 아프거나 사라졌어도 부모들이 생사 를 확인 못하는 등의 반인륜적 식민 통치 행태로, 그 진상 규명과 화해가 캐나다 정부와 원주민 사회간의 오 랜 숙제가 돼 왔다.

도 이어져 장내에 더욱 슬픔이 가 득찼다. 기숙학교 생존자인 바니 윌리엄스 (Williams) 박사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잊혀졌던 우리의 학교 친구, 사촌, 조카들에게 마침내 화해와 명 예가 안겨졌다. 그들은 하늘에서 우 리들에게 미소짓고 있다. 그들은 잊 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명단은 진실화해센터가 2015년 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정부와 교회 가 운영한 80개 학교의 기록을 기 록전문가들을 동원해 파헤쳐 찾아 낸 것이다. 기숙학교에 잠깐이라도 들어간 원 주민 어린이는 모두 15만명 정도로 추측되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2800 명 외에 이름이 없는 1600명도 사망 한 것으로 진실화해센터 관계자는 말 한다. 이밖에 수백 또는 수천명도 실 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망자들의 다수는 4세 이하 어린 이들로 학대와 방치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장례 식을 치르지 않은 채 비석도 없는 무 덤에 묻혔다. 원주민 사회에서는 이들의 죽음을 민족 대량학살(Genocide)이라고 표 현하기도 한다.

몬트리올 창업스쿨 ECLE 수강생 모집 구 분

교육대상

만 18세 이상 CANADA 내 창업예정 또는 초기창업자와 업종전환을 계획하시는 분 (식당,각종 샵 등 일반창업,벤처,인터넷 관련분야)

모집기간

2019. 09.25~ 2019.10.18

신청방법

E-mail 로 신청 (이름,전화번호,현재직업,비자여부,희망창업분야 기재) 메일주소: montrealhanincenter@gmail.com

모집인원

총20명

교육기간

2019. 11.5~ 2019.11.08 (4일간) 화,수,목,금 저녁 18:00~21:00 (12시간)

교육비용

50 $ (대학생은 수강료 무료)

교육장소

몬트리올 한인센터 3480 Décarie 순복음교회 2층 / 벤덤역 5분거리

경영컨설턴트, 공인회계사, 변호사, 전-현직 사업자, 공인리얼터 등

상담문의 주 주최

-

비즈니스의 이해

사업자설립과 세금

몬트리올 비즈니스 환경 캐나다 마케팅의 기초 사업계획 작성 비즈니스 마인드

- 법인/사업자 등록 절차 - 회계 및 세금 - 재무관리,B/S,I/S 의 이해 - 상품가격 결정법

수업내용 인사조직& 사례 및 발표 -

인사조직(채용,비자 포함) 우수사례 발표 특강(상업 유경험자) 개인발표 및 토의

부동산 임대와 관련법규정 - 상업부동산 임대 및 구매 - 상법,노동법 등 관련법 - 각종 계약서 작성 등

캐나다 정부공무원이 되고 싶으십니까?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몬트리올지회(AKCSE) Symposium 에 연방정부 인사담당자가 참석하여 ‘Careers in the Federal Government’ 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합니다. 연방정부 외 기타정부공무원이 되기 위한 절차와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도 환영합니다.

전화상담 514-755-3480 (주중 오전10시~오후6시) 방문상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5시)

“Careers in the Federal Government” Ms. Murielle Swift

3480 Décarie Montréal, 벤덤역 도보 5분, 순복음교회 건물 2층 한인센터

일시: 2019년 10월12일 토요일 오전 11시 장소: Concordia Univ. Loyola Campus 문의: 514-755-3480 (한인센터 사무국)

퀘벡한민족재단 경제연구소

후원

Human resources advisor - Quebec Region, Services and Business Development Sector / Public Service Commission of Canada | Government of Canada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연간 인구증가 캐나다 사상 최다

로 구성되어, 항공관련 국제표준 및 주요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민간항공 분야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이며, 한국 은 2001년부터 이사국 지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ICAO 의장(Dr. Aliu) 과 사무총장(Dr. Fang Liu)과의 면담 에서 한국의 이사국 연임 필요성에 대 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아울러, 제 주남단 항공회랑의 안전문제를 시급 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 중인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ICAO의 적 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국은 세계 7대 항공운송 강국으로

담당해, 자연인구증가율의 17.8% 보다 크게 높았다. 자연인구증가 의 비중은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총 31 만 3580명의 이민자가 받아들여 2015년과 2016년 사이 시리아 난 민 3만 명을 받아들여 32만 3192 명으로 최다로 받아 들인 경우를 제외하고 이민자만으로 가장 많은 수를 수용한 셈이다. 비영주권자도 지난 1년간 17만 1536명이 들어와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각 주별 인구증가율에서 BC주는 2017년과 2018년 사이에 1.55%를 그리고 이번에 1.39%로 1년 전에 는 주요 주중에 온타리오 다음이었 지만, 이번에는 알버타주에 밀렸다. 온타리오주는 작년과 올해 1.73% 와 1.72%로 전국 최다 인구대비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고, 알버타 주는 1.34%에서 1.63%로 증가율 이 상승했다. 알버타주의 인구증가 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이민자나 이 주자가 아니라 국내에서 이주해 오

는 국내 전입자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 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2.04% 와 2.17%로 증가율에서는 전국 최고 를 이어갔다. 캐나다의 중간 연령은 40.8세로 1999년의 36.4세에 비해 4.4세가 늘어 났다. 올 7월 1일 기준으로 시니어 인 구는 659만 2611명으로 이들 2명 중 1 명(51.1%) 이상은 1946년에서 1965년 20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이 다. 시니어 인구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17.5%인 반면 0-14세 사이의 인구는 16%로 나왔다. 이렇게 시니어 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G7국가 중 에서는 미국의 16%를 빼고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세계에서 가장 고령인구 가 많은 일본은 28%에 이른다. 각 주별로 14세 이하 인구를 비중 통계에서, BC주는 14.1%로 10개 주 중에 2번째로 낮은 양상을 보였다. 사 스카추언주는 19.6%, 마니토바주는 18.9%, 그리고 알버타주가 18.8%로 전국 평균 상회하는 것과 달리 서부 주중에 BC주만 유달리 어린이 인구 비중이 낮았다. 반면 시니어 인구비중

은 BC주는 18.7%로 전국 평균을 윗 돌았다. 온타리오주나 나머지 서부 평원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퀘 벡주의 19.3%보다는 낮은 편이었다. 주간 전출입을 2분기만 두고 볼 때, BC주는 전입인구가 2만 2211명인고 전출인구가 1만 8539명으로 3672명 의 순전입인구가 늘어났다. 이는 전 국에서 가장 많은 전입인구가 늘어 난 주로 기록됐다. 온타리오주는 순 전입인구가 802명에 그쳤다. 통계청의 미래 인구추정자료에 서 2039년에 14세 이하 어린이 인 구는 672만 7000명인 반면 65세 이 상 시니어 인구는 1064만 7000명으 로 추산했다. 한편 통계청의 실시간 인구추정 시계(Canada's population clock)에 따르면 9월 30일 오전 10시 30분 현 재 약 3776만 8882명으로 지난 7월 1일 대비 17만 9621명이 늘어났다. BC주는 509만 9865명으로 계산됐 다. 온타리오주는 1464만 6713명이 며, 퀘벡주는 851만 6436명이고, 알 버타주는 439만 814명으로 나왔다.

수업시간

수업요일

수강기간

수강료

9:30~12:30

월~목요일

하루 3시간, 35회 총 105시간(10월 15일 ~ 12월 12일)

시간당 9$ / 총 945$

1:20~4:20

월~목요일

하루 3시간, 35회 총 105시간(10월 15일 ~ 12월 12일)

시간당 9$ / 총 945$

청소년 불어 초급 문법

기초회화 중급회화

접수기간(선착순) 9월 23일~10월 1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 난 24일(화)부터 캐나다 몬트리 올에서 개최된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제40차 총회에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이사국 7연임을 달성 하기 위하여 전방위적인 교섭활동 을 전개하였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 발전을 위한 UN 산하기구로 현재 193개 국이 활동 중인데 한국은 1952년 가입했으며, 매3년마다 개최하는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이사 국 선임한다. ICAO 이사국은 36개 회원국으

서 ICAO의 핵심 이니셔티브에 기여 하기 위하여,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 는 교육훈련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부터 신규로 항공 정책담당자에 대한 석사과정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2건의 MOU를 체결하였다. 김 장관은 이틀 동안 네덜란드, 멕 시코, 에티오피아, 스웨덴 교통장관 및 미국 교통보안청(TSA) 청장, 유 럽 및 중남미 민간항공위원회 대표 등과의 10여개의 릴레이 면담을 갖 고, 5차례의 만찬 리셉션 등에 참석 하여, 한국의 국제 항공사회에 대한 기여와 역할을 강조하고, 이사국 7 연임에 대한 지지를 확보해 나갔다. 이사국 선거는 10월 1일(화)에 개최 되며,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 국 내 주요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귀국하 는 김 장관을 대신하여 27일(금)부터 선거일까지는 김경욱 차관이 교체대 표로 참석하여 교섭활동을 적극적으 로 이어나간다.

김현미 장관,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7연임 선거활동 중

에서 영어회화 10월 15일 CORP 드디어 개강 과 목

영어

제1173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1.4%의 증가율을 보이며 G7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 다. 이는 미국과 영국이 각각 0.6% 를 기록한 것에 2배가 넘고, 독일의 0.3%, 프랑스의 0.2%와도 비교가 안될 정도이며, 이탈리아와 일본이 작년에 0.2%씩 감소를 기록한 것과 도 비교가 됐다. 그런데 캐나다 사상 최고 성장율을 기록한 때는 1989년 과 1990년에 1.5%였다. 이렇게 캐나다가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데는 영주권자나 유학비 자나 취업비자로 온 비영주권 거주 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 이 지난 1년간 인구 증가에 82.2%를

캐나다가 전년대비 사상최대의 인 구증가를 기록했는데 이게 다 이민 자나 임시체류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연방통계청이 캐나다데이인 7월 1 일 기준으로 캐나다 인구를 추산하 는데 올해 7월 1일 총 인구는 3758만 92962명으로 나왔다. 이는 작년 7월 1일에 비해 53만 1497명이 늘어난 수 치로 캐나다 사상 연간 증가에서 최 다 증가로 기록됐다. 또 고령화 사회 로 전이되면서, 100세를 넘긴 노인들 (centenarians) 수가 1만 명을 최초 로 넘기기도 했다. 캐나다는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과 목

수업시간

수업요일

수강기간

수강료

청소년 불어 초급 문법

5:00 ~ 7:00

월, 수요일

하루 2시간, 19회 총 38시간(10월 16일 ~ 12월 18일)

시간당 12$ / 총 456$

상담문의

514 812 5437

emulcq.b2@gmail.com

3480 Décarie Montréal, 벤덤역 도보 5분, 순복음교회 건물 2층 한인센터

납부방법 1) 메일트랜스퍼 quebeccoree@gmail.com ●

2) 직접방문납부 월~목 오전 10시~오후 8시 수표 또는 현금(신용카드, 데빗카드 불가) ● ●


No. 1173 Fri., October 4, 2019

캐 나 다 / 국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美 국경 검문 강화에 NDP 대표 면전에 "터번 벗어라" 캐나다인 '날벼락'

에서 본인이 캐나다에서 자라오면 서 여러 종류의 차별을 평생 경험 했다고 인정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캐나다와 미국간 느슨했 던 국경 검문·검색이 갑작스레 강화 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캐나다인 여 행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육로 국경검문소를 통과 하는 BC주 캐나다인들이 별안간 입 국 금지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얼마전 BC주에 거주하는 한 캐나 다 국적 여성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남자친구를 방문하기 위해 육로 국 경에서 검문을 받다 미국 세관국경 보호국(CBP)으로부터 5년간의 입국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년 동안 같은 경로 를 통해 여러 차례 미국과 캐나다를 오갔었으나 이번 소속 심사관의 까다 로운 심사로 결국 입국이 거부됐다. 그녀는 BC주에서 트리 플렌터(tree planter)로서 8년간 일을 해 휴대전 화 요금 청구서와 업무 내역 등으로 충분한 서류 증명이 가능했지만 심 사관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 러났다. 그녀는 피스아치 국경에서 약 7시 간 동안 구금됐다가 풀려났고, 앞으 로 5년간 미국을 입국할 수 없게 됐 다. 이같은 사례는 지난달 초에도 비 슷한 양상으로 일어났다. 또다른 BC 주 출신인 한 남성이 미국 쪽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육로 국경에 서 검문을 받다가 5년 간의 입국 금 지를 받은 것이다. 렌 손더스(Saunders) 미국 이민 변 호사는 최근 들어 이와 비슷한 사례 가 하루에 한 번 꼴로 발생하고 있 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경 심사 관들이 건네는 ‘5년 간의 입국 금지

령’들이 국경에서 속도위반 딱지 처럼 나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더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경 심사관들은 캐나다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캐나다와의 관계를 나타 내는 주택 소유권과 풀타임 직업, 은행 금전과 같은 것들에 대해 더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그간 캐나다인들은 공 공연하게 미국 국경에서 보다 느 슨한 ‘프리패스’식의 통과가 가능 했지만, 앞으로는 미국에 영구적 으로 체류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증명해야 한다는 의미다. 손더스 이민 변호사는 입국 금 지 조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 완전히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 원 인은 이민 문제에 대해 강경한 태 도를 보이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의 전반적인 바람 때문일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의 경향들을 미루어 봤을 때 전직 일 자리가 없거나, 부모님과 함께 살 고 있고 자신의 거주지가 없는 캐 나다인의 경우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몇 명의 캐나다 인에게 입국 금지가 내려졌는 지 에 대한 공식적인 수치는 밝혀진 바 없지만, 미국 국경보호국은 그 증가세를 확인했다. 미 보호국에서 는 이같은 추세에 대해 "캐나다인 여행객 또한 미국으로의 불법 이 주를 의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 여줘야 한다”며 “이를 증명하는 방 법 중 하나는 고용증명서와 거주 지 등에 관한 명확한 자료를 제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TV News>

한 백인 중년 남성이 시크 교 도 인 NDP 자그밋 싱 대표에게 “터번 (turban)을 벗어라”고 이야기 한 것이 화면에 포착됐다. 지난 2일 오전 불어 민영 방송사 TVA 가 주최하는 4당 대표 토론회를 위해 몬트리올을 찾은 싱 대표는 아내와 함 께 인근 한 마켓에서 유세 활동을 하던 중 한 중년남성과 마주쳤다. 둘은 악수 와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이후 이 남성은 싱 대표에게 다가가 “캐나다인 처럼 보이려면 지금 쓰고 있는 터번을 벗으세요(You should really cut your turban off).” 라고 속삭였다.

싱 대표는 당황하지 않고 이 남성 의 어깨를 두드리며 “캐나다인이라 면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습니다. 그 것이 바로 캐나다의 장점이죠”라고 대답했다. 이 남성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라야 하는 법이죠”라고 응수하자 싱 대표 는 “이곳은 캐나다입니다. 원하는 것 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죠.”라고 대답 하고 자리를 떴다. 이 모습은 여러 언론사를 통해 포착 됐고 빠르게 유포돼 큰 화제를 일으 키고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싱 대표 는 이 일이 벌어지기 직전 기자회견

인도 펀자브(Punjab)출신의 부모 로부터 태어난 싱 대표는 시크교도 로 본인 신앙의 표시로 터번을 착 용하고 있다. 싱 대표는 총선을 이 끄는 첫 유색인종 캐나다 유력 정 당 대표이다. 싱 대표는 그 사건이 일어난 후 트 위터를 통해 “캐나다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들 하죠. 하지만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지금 본인의 모습을 즐기 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메시지 를 전했다. 한편 싱 대표가 방문한 퀘벡에서 는 현재 판사, 교사, 경찰과 같이 공 직에 있는 사람들은 업무 중 터번이 나 히잡 같은 종교 의상을 입지 못 하게 하는 법안(Bill 21)이 지난 6월 부터 도입돼 퀘벡은 물론 전국적으 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싱 대 표는 이 법안에 대해 꾸준히 반대 의 소리를 내고 있지만, 총리가 된 다고 하더라도 이 법안에 개입할 생 각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MIT 졸업생 취업능력 최고 영국 QS 순위...서울대 28위

세계 5 0 0 대 대학 들의 2 0 2 0년 졸업생 취업능력 순 위(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 2020)에 서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스탠포드대학, 3위는 UCLA가

랭크됐다. 영국 교육 평가기관 QS는 각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및 커리어 개발 데 이터를 바탕으로 졸업생 취업능력 순 위를 발표했다. 취업능력 순 위는 QS에서 매년 발행하 는 세계대학 순 위 ( World University Ranking)와는 다르게 졸업생의 연봉 및 취업률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고려해 산출된다. MIT는 QS 세계대학순위뿐만 아 니라 졸업생 취업능력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4위는 시드니대 학이 올랐으며 하버드대는 5위로 뒤 를 이었다. 이밖에 6위는 중국 칭화

대, 7위는 호주 멜버른대학, 8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9위는 홍콩 대학, 10위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이 랭크됐다. 이번 순위에서 눈여겨볼 만한 점 은 아시아의 명문 대학이 중앙 유 럽 대학교보다 취업률 부문에서 순 위가 높았는데, 이는 대학교 자체의 평판과 졸업생의 실제 취업 능력과 는 거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28 위, 카이스트 82위, 연세대가 88위 에 올랐다. 유럽 대학 중에서는 취 리히공대(ETH Zurich)가 가장 높 은 순위인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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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34%-보수당 37% 여야 각축전 '예측불허'

차기 총선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 자유당과 보수당이 오차범위 내 공 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4위 녹색당의 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업 입소스 (Ipsos)에 따르면, 총선 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을 묻는 최근 조사에서 보 수당이 37%, 자유당이 34%로 여전 한 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녹색당 의 지지율이 7%로 4% 포인트 하락 했다. 이번 녹색당의 고전으로 자 유당과 보수당은 각각 2% 포인트와 1% 포인트를 얻어냈고, 반면 NDP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5%의 투표율 을 유지했다. 입소스는 여론조사가 실시될수록 총선 경쟁에서 자유당 과 보수당의 양당 대결구도가 심화 돼, 두 당이 결선투표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신했다. 입소스 관계자는 “보수당이 선거 운동 시작부터 현재까지 자유당보

다 소폭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9월 중순부터 자유당이 ‘흑인분장 스캔들’로부터 서서히 민심을 회복 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은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34%가 자유당에 투표할 것으로 보 여진다. 반면, 이 연령대에서 25%는 보수당을 선택했고, NDP 또한 25% 의 지지를 받았다. 반대로 선거에 투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룹인 55세 이상 유권자 들의 표심은 42%가 보수당에, 35% 가 자유당에 향했다. 35세에서 54세 사이의 유권자들도 보수당에 42%로 가장 큰 선호를 나타냈으며, 자유당 (32%)보다 10% 포인트 더 많았다. 또한 지역별로는 보수당이 확실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나다 서부지

제1173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총선서 안보·국방 이슈 실종 "각당 공약 무성의·재탕" 오는 21일 총선을 앞두고 캐나다 각 정당이 안보·국방 분야에 무관심 하거나 관련 공약도 무성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CBC 방송 에 따르면 집권 자유당과 보수당 등 주요 정당의 안보·국방 분야 공약이 뒷전에 밀려 있거나 지난 총선 당시 내용을 되풀이해 맹탕에 그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 정세가 불안하 고 갈수록 분쟁 가능성도 높아진다 고 지적하면서 각 당 공히 안보 이슈 를 소홀히 다루고 있다고 우려했다. 캘거리 대학의 안보 전문가 로브 휴버트 교수는 "현시점은 2차 세계 대전 이래 가장 분명하고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기"라며 "캐나다 안보 문제가 가장 위험한 지정학적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곳곳 에서 전체주의 체제가 부상하고 있

고 서구에서도 여러 방면에서 민주 주의가 약화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며 이에 따라 국제 분쟁이 일어날 위 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전통적인 역할을 축 소하는 정책으로 선회하고 있어 캐 나다 국내외 정치에도 엄청난 영향 을 몰고 온다는 지적이다. 휴버트 교수는 "그런데도 이번 선 거에서 캐나다가 취해야 할 안보 정 책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과정이 완전히 실종되고 있다"고 염려했다. 캐나다 국제문제 연구소의 데이브 페리 선임 연구원도 "많은 일이 벌어 지고 있는데도 선거에서 거의 침묵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당은 지난 주말 발표한 정책 공 약에서 '강력하고 안정적인 관여'라 는 기조의 외교 정책을 표방하며 국 제 평화 유지 활동 강화를 다짐했으 나, 이는 지난 2015년 총선 공약의 재

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접전 양상이 두드러졌다. 이번 여론조사 에 따르면 온타리오의 경우 트뤼도 의 자유당(39%)이 보수당(37%)보다 우위에 있지만 2% 포인트 밖에 차 이가 나지 않아 사실상 동률을 이루 고 있다. BC주에서도 보수당(35%)이

자유당(34%)보다 1% 포인트 앞서있 는 등 비슷한 양상을 띄웠다. 아울러 보수당은 앨버타에서 60%, 서스캐처 원 및 매니토바에서 50%로 선두에 있으며, 반면 자유당은 앨버타에서 14%, 서스캐처원 및 매니토바에서 23%의 지지를 받고 있다.

탕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공 약은 "국제 평화 안보 유지에 적극적 인 기여를 하기 위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지원할 재원을 새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재원 마련 의 구체적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국방대학의 한 교수는 자유당 공약 에 대해 "2015년에 했던 말과 똑같 다"며 "집권 4년 동안 아무 일도 하 지 않았기 때문인가"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자유당 집권 기간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에 투입한 캐나다 병력이 전임 보수당 정부 동안 파병 숫자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공약은 또 북극 방위 강화를 다짐하면서 정 찰과 신속 대응 능력 제고를 제시했 으나, 구체성이 없이 모호하다는 비 판이 나온다. 보수당은 이날 공약을 발표하고 잠 수함 신규 구매, 미국 미사일 방어망 (MD) 가입, 군사 물자 구매 개선 등 국방력 증강 방안을 제시했으나, 이 역시 이전 집권 때 정책을 재현하거 나 후퇴한 내용이라는 평가다. 좌파 성향의 제3당인 신민주당 (NDP)은 평화유지 활동을 주요 정책 으로 내세우고 핵 군축 노력 강화를 다짐했으며, 녹색당도 유사한 기조 의 국방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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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국 제

No. 1173 Fri., October 4, 2019

코리안 뉴스위크

환경 소녀 툰베리가 제안하는 4가지 실천 단계

지난 달 27일 열린 '금요기후항의' 집회와 행진에 캐나다에서만 100만 명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몬트리올에서는 30만명, 밴쿠버에서 도 10만명이 모여 캐나다 시위 역사 에 한 획을 그었다. 한 언론에 게재된 참가 학생의 두 손바닥 사진엔 '우리의 미래' 와 '당 신들 손안에'(Our Future - In Your Hands) 라고 각각 적혀 있었다. 어 른들의 무관심과 무행동을 비판하고 항의하며 과감한 대책 마련과 실천 을 촉구한 것이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금요일 (Fridays For Future) 행동은 16세 스웨덴 소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 베리(Greta Thunberg)가 조직해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27일 시위에

캐나다에서 수십만명이 동참한 것 은 툰베리가 몬트리올 집회에 참석 한 이유도 크다. 그녀는 지난주 뉴욕 집회에 참석 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소형 요트를 타고 왔다고 한다. 그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비행기 타기를 멈춰 오페라 가수인 어머니도 해외공연을 그만두 었다. 새 옷도 더이상 안 사고 고기도 안 먹는다. 툰베리가 실천하는 지구 를 구하는 4가지 단계를 따라할 생 각이 있는가? 매우 간단하다. CTV 뉴스가 보도한 그녀의 한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비행기 덜 타기 또는 전혀 안 타기> 툰베리 가족은 비행기 여행을 하 지 않는다. 탄소 배출 정도가 아주 높은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고위

도에서의 탄소 배출은 기온 상승을 일으키는 일련의 화학반응을 일으 킴으로써 더욱 나쁜 기후 영향을 준 다는 것이 밴쿠버에 본부를 둔 과학 기반 환경 기구 데이빗스즈키재단 (David Suzuki Foundation)의 연 구 결과이다. <고기 줄이기 또는 채식주의자 되기> 유엔환경기구인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정부간 기후변화 협의체) 보고서는 보다 많은 세계인 구가 식물 기반 식사를 하고 붉은고 기 섭취를 줄인다면 기후변화에 대 항하는 싸움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고 밝혔다. 영국 의학저널 보고서 랜싯(The Lancet)은 고기를 먹는 것은 지구 에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므로 고기, 유제품, 설탕은 가끔, 조금씩 먹고 식 물 기반 식사를 하길 권한다. 미국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은 2017년 미국 전체 온실가스의 9%가 농업에 서 비롯됐고 이중 가축이 4%를 차 지한다고 추산했다. 툰베리와 그녀의 가족은 그들 자신의 탄소 영향을 줄 이기 위해 모두 채식주의자가 됐다. <운동에 동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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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함께 하는 것은 변화를 요 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증폭시 킨다. 툰베리는 학생들이 금요일 수 업에 빠지고 파업을 하도록 권장하 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에 영감 을 줬는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기후파업(Glopbal Climate Strike)은 참가자가 수십만명에 이 르러 왔고 미디어가 크게 보도하고 있다. 툰베리와 젊은 운동가들은 기 후변화를 24시간 뉴스의 맨앞으로

Korean Newsweek -7-

끌어냈으며 세계 지도자들에 대한 압력을 높이고 있다. <투표하기> 툰베리는 모두가 자신의 권리를 행 사해서 기후변화를 그들의 정책 전 면 또는 중심에 두는 후보들을 뽑아 야 한다고 촉구한다. 그리고 계속해 서 권좌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정책을 변경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 한 새 법안을 채택하도록 압력을 가 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포토뉴스> 지난 9월27일 몬트리얼에서 열렸던 집회현장. 어린이와 학생들 은 물론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모여 미래의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표시했 다. 이 날 몬트리얼에서만 30만명이 넘게 모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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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다.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

차별주장 소송서 "완벽하지 않지만 의도적 차별 아냐" 원고측 "아시안 페널티, 조직적 차별" 반발…항소키로 ‘공정한 과정’이 중요한가, 아니면 ‘정의로운 결과’가 더 중요한가. 미 국 법원이 ‘성적이 우수한데도 아시 아계 출신이라 입시에서 역차별을 받았다’며 하버드대를 상대로 제기 된 소송에서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 다. 학생 선발은 학업성적만으로 이 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별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계 커뮤니티에서는 대학 입학 시 ‘어퍼머티브 액션’(소 수인종 우대)의 혜택은커녕 도리어 ‘인종을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는 반발 정서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보 스턴 연방법원 데일 버로스 판사는 비영리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 생 모임(SFFA)’이 하버드대를 상대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의 개인 특 성 점수를 낮게 매기는 방식 등을 통 해 입시에서 탈락시키는 차별적 정책 을 의도적으로 행사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버로스 판사는 5년을 끌어온 재판 에 대한 판결에서 “하버드대의 입학 정책이 완벽하지는 않다”면서도 “헌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매우 훌륭한 입학 프로그램을 해체해서는 안될

제1173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홍콩 정부, '복면금지법' 강행할 듯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FFA는 2014년 소송 제기 당 시 2000년 이후 하버드대 입학전형 에 응시했다 탈락한 아시아계 지원 자의 SAT(미 대입자격시험) 성적 자 료 등을 분석해 법원에 제출했다. 이 들 탈락자보다 점수가 낮은 아프리카 계·히스패닉 학생이 최종 합격한 것 등을 보면, 하버드대가 입학사정관의 판단이 개입되는 인성 평가 등에서 아시아계 출신의 점수를 고의로 낮 게 부여해 신입생 비중을 조절했다 는 것이 SFFA 측 주장이다.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활동가이자 SFFA 대표인 에드워드 불룸은 성명 을 통해 “하버드대가 아시아계 지원 자들을 조직적으로 차별해온 것이 분명한데도 법원이 하버드대의 손 을 들어줬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사회에 해묵 은 차별·역차별 논쟁이 다시 일어나 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에서는 높 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입학 총정원 이 제한됐던 20세기 초반의 유대인 차별이 연상된다며 ‘어퍼머티브 액 션의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반 면 사회정의 차원에서 소수인종 우 대 정책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주장 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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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상 고교생‘폭동 기소…외신기자에 고무총 쏴 실명 홍콩사태가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 다. 지난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국 경절에 맞춰 열린 홍콩 시민들의 ‘애 도 시위’에 참가한 18세 학생 창쯔 킨(曾志健)이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것이 계기가 됐다. 홍콩 정부는 사실 상 계엄령인 ‘긴급법’을 발동, 공공집 회 때 가면·마스크 착용 등을 금지하 는 복면금지법을 시행키로 했다. 중 국 정부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 다. 반면 시위대의 반발도 커지고 있 어 홍콩 정국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 려가 나온다. 3일 홍콩01과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는 소식통 말을 인용 해 “법률적 검토가 마무리 단계”라며 “긴급법에 따라 ‘복면금지법’을 시행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 람( 林鄭月娥) 행정장관은 4일 행정회의 를 소집해 복면금지법 시행을 결의, 공포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 참여 도를 약화시키는 한편 가담자를 색 출해내 대규모 검거 작전에 나서겠 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복면금지법 시행 근거가 되는 긴급 법은 영국 식민지 시절인 1922년 제

정됐다. 이에 따르면 행정장관은 행 정회의와 상의해 긴급 상황 또는 공 안에 위해를 가하는 상황으로 판단 된 경우 입법회 심의·비준 통과 없이 긴급법을 시행할 수 있다. 법이 시행 되면 범죄인에 대한 체포나 추방, 수 색은 물론 종신형, 재산 몰수에 처할 수 있다. 행정장관이 막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 사실상 계엄령에 해 당한다. 긴급법이 적용되면 1967년 영국령 당시 발생한 대규모 시위 이 후 반세기 만이다. 또 홍콩 경찰은 이 날 창쯔킨을 폭동과 경찰 공격 혐의 로 기소했다고 SCMP는 전했다. 1일 국경절이 지나자마자 긴급법 발동이 가시화되고 총격을 당한 학생이 폭동 죄로 기소된 것은 홍콩과 중국 정부 가 총공세에 나섰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강경 진압에 대한 시위대 의 분노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완차이 지역에서 시위를 취재 하던 ‘수아라 홍콩 뉴스’의 인도네시 아인 여성기자 베비 인다(39)는 경찰 이 쏜 고무탄에 오른쪽 눈을 다쳐 실 명했다. 3일 새벽 팀섬 경찰서 앞에 서는 한 남성이 최루탄에 머리를 맞 아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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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3 Fri., October 4,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탄핵’속도 빨라지자 日 모테기 외무상 "韓 징용 소송,

모든 선택지 놓고 대응"

‘폭발’한 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민주 당 하원의 탄핵조사 속도가 빨라지 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 진)의 막말과 비이성적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외국 정상 과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 선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고 이성을 잃은 듯한 행태를 보였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겁을 먹었다”면서 백악관 을 향해 자료제출 소환장을 보내겠 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의 정상회담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면서 탄핵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 원장을 공격하며 “하류인생”이라고 했다. 외국 정상과 공식회담을 시작 하기 직전에도 정적을 비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폭발했다. 한 기 자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이나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에 관해 무엇을 조사하길 원했느냐’ 고 물고 늘어지자 “여기 핀란드 대 통령이 있다. 그에게 질문하라”고 신 경질적으로 말했다. 그럼에도 이 기 자가 같은 질문을 하자 트럼프 대통 령은 “모든 것을 답했다. 그것은 완

전한 거짓말이다. 누가 거짓말을 하 는지 아는가? 당신 같은 사람들과 이 나라의 가짜뉴스 언론이다. 그리고 많 은 경우 부패한 언론이다. 당신이 썩 었기 때문이다. 이 나라 많은 언론은 단지 가짜인 게 아니라 썩었다”고 속 사포처럼 쏘아붙였다. 외교 결례는 계속됐다. 트럼프 대통 령은 니니스퇴 대통령이 질문에 답변 하려는 순간 끼어들어 자신의 업적을 자랑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 “그 질문은 나에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색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10건이 넘 는 트위터 글을 통해 민주당을 맹비 난했다. 그는 “ ‘아무것도 안 하는 민 주당’은 ‘헛소리(Bullshit)’에 모든 이 의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게 아니라 우리 나라를 건설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비속어를 버젓이 사 용한 것이다.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은 ABC방송에 “(트럼프 대통령이) 겁 을 먹었다”고 했다. 시프 정보위원장 은 “우리는 여기서 노닥거리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행정부의 자료제출 거 부는 조사방해로 간주될 수 있으며 탄핵 사유에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일본 외무상이 유엔본부에서 만나 악수 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개각에서 일본 정부 외교사령탑을 맡은 모테기 도시미 쓰 외무상이 한국과의 외교 현안에 서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 장을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4일 니혼게이자 이신문 인터뷰에서 징용 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긴 원고 측이 일본 피고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을 현금화하려 는 움직임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 일본 기업이 추가적 부담을 져야 할 의무는 법적으로 전혀 없다"며 현금 화가 현실화할 경우 보복에 나설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경고성 발 언을 서슴지 않았다. 현재 한국에서는 징용 소송 원고 측이 배상 판결을 이행하지 않는 일 본제철, 후지코시, 미쓰비시중공업 등 3개사의 한국 내 합작회사 주식

이나 상표권, 특허권을 매각해 현금 화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대해 모테기 외무상은 "북한 문제 대응 등 한일, 한미일 간의 긴 밀한 협력이 지금처럼 중요한 적은 없다. 미래지향의 한일관계를 구축하 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현 금화는 일방적으로 사태를 악화 시 켜 심각하게 만들 뿐이라는 점을 외 교장관 회담 때 전달했다"고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달 26일 유 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 유엔본 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상견 례를 겸한 회담을 했는데, 그 자리 에서 징용 소송과 관련한 일본 정부 입장을 강 장관에게 전달했음을 거 론한 것이다. 당시 회담 후 강 장관은 한국 기자 들에게 "한일 현안에 대해 서로 간 의 입장을 반복하고 확인했다"며 한 일 갈등 현안에 대한 입장차가 여전 함을 내비쳤고, 모테기 외무상은 "한 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조기에 시 정하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라 고 일본 기자들에게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닛케이 인터 뷰에서 "한국 정부에 국제법 위반 상 태의 시정을 강하게 요구하는 입장 에 변함이 없다"면서 "일본 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을 보호하는 관점 에서도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목 소리를 높였다.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 정부는 청 구권에 관한 문제가 '완전하고도 최 종적으로 해결됐다'는 한일청구권협 정 제2조 1항을 내세워 징용 피해자 들에게 배상하라는 대법원판결로 한 국이 국제법을 위반하는 상태가 됐 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달 11일 취임 이후 이 같은 입장을 확고히 지켜나 가겠다는 의지를 반복해서 밝히면 서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어조를 이 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선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현재의 안전보장 환경을 완전히 잘못 본 대응"이라고 했고, 지난달 22일 출연한 NHK 토 론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이 양국 관계의 기초를 뒤집었다"고 주장하 기도 했다. 한편 모테기 외무상은 3일 저녁 도 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한국 국 경일·국군의날 기념행사(리셉션)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기 대됐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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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3 Fri., October 4, 2019

홍준표가 광화문에서 '국민탄핵 결정문'을 읽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 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탄 핵 결정문’을 발표하고 ”국민의 이 름으로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 고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 문에서 열린 범보수진영 문재인정 부 규탄 총궐기대회 중 ‘문재인 하 야 범국민투쟁대회 출정식’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헌법 3 조와 내란죄(형법 87조), 외환유치죄

(형법 92조), 여적죄(형법 93조)를 각 각 위반해 국헌을 문란하게 했고, 베 네수엘라 좌파독재를 추종하고 반 자 유시장정책으로 ‘민생파탄죄‘, 진영중 심 좌파우선과 분할 통치로 ‘국민분 열죄’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9월28일 서초동 검찰 청사 앞에서 열렸던 ‘조국 수호’ 관제 집회는 다중의 위력으로 자행한 일 종의 폭동으로 검찰을 압박해, 조국 일가의 수사를 저지하려 한 국헌문 란에 해당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9월15일 인터뷰에 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을 정부로 인 정 (남쪽정부, 북쪽정부 언급)하는 발언을 했다. 상해 임시정부 건국론 등으로 남북의 대등한 지위와 권능 을 인정하고 ‘남북 연방제‘를 시도하 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 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헌법 제3조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8년 좌파 개헌을 통 해 자유민주주의를 ‘민주주의‘로 바 꿔 자유를 삭제하려다 미수에 그쳤 다”며 ”이는 헌법 전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와 헌 법 4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 한 평화적 통일 정책 수립’을 정면으 로 위반해 국헌을 문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조국 일 가의 불의와 불법에 대한 검찰의 정 당한 수사를 방해하고 다중의 위력 동원을 교사하여 협박을 자행했다” 며 ‘국가기관을 겁박’했다고도 했다. 한미동맹 해체 등 ‘북·중·러 사회 주의 동맹’ 편입, 과거사를 이유로 한 일 경제전쟁 유발, 중·러러 한국방공 식별구역(KADIZ) 영공 침탈 무대응 등 ‘외환유치죄’ 위반도 주장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9·19남북 군사합의, 함박도 논란 등을 거론하 며 ‘여적죄’ 위반이라고도 했다.

부인·자녀·동생…모두 부른 검찰, 현직 법무부 장관 첫 소환하나

조국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와 출근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아들에 이 어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까지 3일 소환 조사한 검찰이 조 장관에 대한 조사도 준비하고 있다. 헌정 사 상 유례없는 현직 법무부 장관 조사 라는 부담이 있지만, 검찰은 정 교

수 조사 결과에 따라 조 장관을 직 접 불러 조사하는 것을 검토할 것으 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의학논문 제1저자 등 재 등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조 장 관 딸(28)을 지난달 16일, 22일 조사

했고, 조 장관 아들(23)도 지난달 24 일 불러 조사했다. 조 장관의 처남 과 동생 등도 모두 검찰 조사를 받 은 상황이다. 검찰이 조 장관을 직접 겨누는 대 목은 웅동학원 허위소송 의혹과 딸 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 명서 허위 발급 의혹이다. 조 장관 은 1999~2009년 일가가 운영한 웅 동학원 이사를 지냈는데, 당시 진행 된 거짓 채무 소송에 관여한 것 아 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장관은 그동안 관련 의혹을 부정했는데, 검 찰은 조 장관 컴퓨터에서 당시 소송 과 관련한 문건을 발견하는 등 조 장 관 관련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 장관이 재직 중이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딸과 아들이 받 은 인턴증명서가 위조된 거 아니냐는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검찰,‘패스트트랙’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등 17명 출석 요구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지정 처리 과정에서 벌어 진 충돌 사건과 관련해 나경원 자유 한국당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17 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나경원 원 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17명에 대해 7∼11일에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 냈다”고 4일 밝혔다. 나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법 위 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한국당 의원 20명에게 1일부터 4일 사이에 출석 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으나 아무 도 출석하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들

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출석 요 구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 난 1일 검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자 진 출석하면서 한국당 의원들을 향 해 “수사기관에 출두하지 말라”며 “ 이 문제에 관해서 책임이 있다면 이 는 전적으로 당 대표인 저의 책임이 다. 검찰은 나의 목을 쳐라”라고 말 한 바 있다. 의원 신분이 아닌 황 대 표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나 원내대표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 자들에게 “의원들이 출석할 이유가 없다. 정기국회 기간에 의원이 출석 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제가) 언제 든지 조사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출 석 거부 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입건된 한 국당 의원은 모두 60명이다. 검찰은 나머지 한국당 의원들에게도 차례로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의혹도 조 장관이 직접 해명해야 할 대목이다. 검찰은 조 장관의 컴퓨터 에서 딸과 장영표 단국대 교수 아들, 조 장관 대학 동기 아들의 인턴확인 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 에도 검찰은 조 장관이 가족의 사모 펀드 투자 의혹, 증거인멸 교사 의혹 등을 인지했거나 관여한 정황을 밝 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장관은 그동안 기자간담회나 인 사청문회,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본 인이나 가족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 한 관련성을 모두 부정해왔다. 사모 펀드 투자 의혹 등을 두고 조 장관 은 최근 <시사인> 인터뷰에서 “검찰 과 아내 사이의 다툼”이라며 본인은 관련 없다는 식으로 선을 그었고, 딸 의 거짓 인턴확인서 발급 의혹도 지 난달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제 가 발급 요청한 적 없고 위조하지 않 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조 장관 소환에 신중을 기 할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증거 없 이 검찰개혁을 추진 중인 현직 법무

부 장관을 소환할 경우 개혁에 반대 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는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검찰이 조 장관까지 수사를 확대하 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 는다. 현재까지 조 장관한테서 분명 하게 드러난 혐의가 거의 없다는 이 유에서다. 거꾸로 검찰이 조 장관 소환에 나 서는 것은 의혹을 증명할 상당한 증 거를 갖췄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검 찰 관계자는 “(조 장관 관련 수사가) 90% 진행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 다. 조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대 정부질문에서 검찰에 소환될 경우 장 관직을 사퇴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 소환 통지가 제게 온다면 고민을 하 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의 소환 조 사가 추진된다면 일정을 놓고 줄다 리기가 예상된다. 검찰은 조 장관 가 족과 친인척 등 조사를 모두 진행한 만큼 조 장관 조사를 서두를 수 있다. 현재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국감 이 끝난 이후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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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검찰, 공개소환 전면폐지… 피의자 포토라인 안 세운다

윤석열 총장 “전국 검찰청에 지시” 정경심 교수 비공개 소환 다음날 발표 검찰이 사건 관계인이 검찰청에 조사받으러 나오는 시기와 장소를 언론에 공개해 포토라인에 서도록 하는 ‘공개소환’ 제도를 전면폐지하 기로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비공개 소환을 두고 ‘특혜’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 상 황에서 밝힌 검찰개혁 방안이다. 대검찰청은 4일 “검찰은 그간의 수사공보 방식과 언론 취재 실태를 점검하여 사건 관계인의 인권을 보 장함과 동시에 검찰수사에 대한 언 론의 감시·견제 역할과 국민의 알 권 리를 조화롭게 보장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소환 방식의 개선이 필 요하다는 의견이 검찰 내·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며 “검찰총 장은 향후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 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 선적으로 사건관계인에 대한 공개 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과정에 서 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 이나 고위공직자, 기업인 등 공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경우 검찰청에 나오는 시기나 장소를 언론에 공개

해 언론이 마련한 포토라인에 서도록 공개소환 방침을 정해왔다. 박근혜·이 명박 전 대통령,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이 공개소환됐다. 포토라인 설치를 놓고 아직 수사 중인 피의자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이 항상 제기돼왔으나 국민의 알권리와 관련한 순기능도 있 다는 주장이 맞서왔다. 이날 검찰의 공개소환 폐지 방침은 전날 정 교수를 비공개 소환한 것을 두고 야당과 일부 언론이 ‘황제조사’ 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검찰의 대답 이라고 볼 수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 일 정 교수를 “서울중앙지검 1층 현 관으로 부르겠다“고 사실상 공개 소 환 방침을 밝혔으나, 비공개 소환으 로 전환했다.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체적으 로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 시하자 지난 1일 검찰개혁 방안을 발 표했다. 검찰은 “‘인권 보장’을 최우선 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겠 다”며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 에만 특수부 존치 △외부기관 파견 검 사 전원 복귀 뒤 형사부·공판부에 투 입 △검사장 전용차량 이용 중단 등 세가지 개혁안을 즉각 시행하거나, 법 무부에 시행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제1173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박광온,‘서초동 촛불집회’가 ‘광화문 조국 집회’와 다른 세 가지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 4일 “‘서초동 촛불집회’가 ‘광화 문 집회’와 세 가지 차이가 있다” 면서 조목조목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 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 초동 촛불집회와 어제 광화문 집 회를 비교할 생각은 없었는데 자 유한국당이 계속 (집회 참여) 숫 자를 비교해서 한 마디 말씀드리 겠다”며 이 같이 설명에 나섰다. 박 최고위원은 먼저 “지난달 28 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 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일어난 반면, 어제 한국당 집 회는 당과 종교단체, 이질적인 집 단들이 함께 총동원해 만든 군중 동원 집회”라고 분석했다. 이어 “ 서초동 촛불집회는 공직자비리수 사처 설치와 검찰개혁을 위한 국 민적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지 만, 한국당 집회는 어떻게든 문재

인 정권을 흔들어보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개입된 집회”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박 최고위원은 “특히 그 자리에서 나왔던 황교안 대표와 한 국당 지도부의 망언들은 입에 담기 조차 부끄러운 수준이었다”고 덧붙 였다. 박 최고위원은 “서초동 촛불집 회는 다시 한 번 하나된 국민의 힘 을 보여줬다면, 한국당의 폭력 집회 는 여러 극우세력이 선정성을 경쟁 하듯 서로 다른 주장들을 외쳤고, 자 신들의 분열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 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건강한 보수 세력 이 없다는 것 보여준 집회”라면서 “ 일각에서 국론 분열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 무엇이 옳고 그 른가를 정확히 판별해달라”고 했다. 또 박 최고위원은 “폭력집회에 대 해서는 한국당이 분명히 책임을 져 야한다”며 “어제 현장에선 경찰 폭 행, 문화재 무단 침입, 방해, 여기자 성추행과 같은 불법 범죄와 폭력행 위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 어제 청와대 바로 앞에서 벌어진 폭 력사태에 경악할 수밖에 없다”면서 “순국결사대라는 건장한 청년들이 청와대를 접수하려고 했다. 이게 무 슨 상황인가. 내란선동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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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3 Fri., October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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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3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송해의 전국노래자랑 온 국민을 TV 앞으로 모았고 현재 도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 다.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공개방송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입니다. 1980년도에 첫 방송을 타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방 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타의 추 종을 불허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습 니다. 그 동안 여러명의 사회자가 바 뀌었는데 그 중에 송해 씨가 단연 인 기 만점이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 나 변함없이 모든 사람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초창기부터 지금가지 거쳐간 사회 자를 보면 1대는 이한필 그리고 2대 는 뽀빠이 이상용, 그리고 3대는 고 광수 그리고 4대는 최선규 5대 송해 6대 김선동 그리고 다시 7대에 송해 씨로 바뀐 이후에 지금까지 죽 진행 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읏이 여러명의 사회 자가 거쳐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송 해씨로 사회자가 고정된 것은 특별 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송해 씨 특유의 진 행 기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 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딩동댕 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시그널 뮤직, 그리고 송해 씨의 우렁 찬 목소리는 프로그램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전국 노래자랑~” 친숙한 소리와 함게 드디어 방송이 시작됩니다. 이 곳 저곳에서 박수를 치며 흥겹게 동 참하는 수많은 방청객으로 인해 분 위기는 한층 고조되어 있습니다. “전국에 계신 노래자랑 가족 여러 분, 한주일 동안도 안녕하셨습니까? 그리고 오늘도 지구촌 곳곳에서 새 로운 희망속에 살아가고 있는 해외 동포 여러분! 해외 근로인 여러분들, 해외 자원 봉사 여러분들, 또 오늘도 푸른 대해를 가르는 외항선원 여러 분, 또 원양선원 려러분! 모든 항공인 려러분,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 ~! 안녕하셨습니까/ 전국 노래자랑 사회 담당 일요일의 남자 송해가 인 사 올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안녕하세

요~” 거침없는 사회자의 멘트에 맞춰 서 모든 사람들이 큰 박수로 프로그 램의 시작을 알립니다. 첫번째로 나 올 출연자는 이곳 지방에서 동사무 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자기 소개가 있고 노래 곡목 소개가 있습 니다. 친절하고 자상한 송해 씨의 사 회 인도에 경직되었던 출연자의 마 음이 서서히 풀립니다. 음악의 전주가 시작되자 출연자의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한손에 마이크를 들고 또 한손으로는 율동 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움 직이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몸의 동 작이 조금씩 격렬해지기 시작합니 다. 사회자인 송해 씨도 박수를 치 며 출연자에게 보조를 맞춰 줍니다. 사회자뿐만 아닙니다. 같이 방청 하고 있는 방청객 모두도 함께 박수 치며 흥겨워 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박자나 음정이 틀리면 중간에 “땡~” 하는 불합격 종소리가 들립니 다. 그러나 박자, 음정, 가사 전달력이 나 목소리에 무리가 없으면 “딩동댕 ~”하는 합격 판정 종소리가 명쾌하게 울려퍼지게 됩니다. 거기에다 사회자 인 송해 씨의 겸손함이 한 몫 너끈히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녹화를 할 때 도 노래자랑을 하는 지방에 남들보다 하루 이틀 먼저 와서 그곳 주민들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먼저 그들과 친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인근 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들과 애 기하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함께 나 누는 모습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 동을 받습니다. 또한 화려하거나 사 치스럽지도 않고 친근한 웃음과 재 치로 어느 누구와도 친절하게 소통하 는 송해 씨 특유의 모습이 전국 노래 자랑 프로그램의 다리역할을 합니다. 그런 의미로 볼때 노익장을 과시하 는 송해 씨가 앞으로도 더욱 더 강건 한 삶을 살아감으로 말미암아 더 좋 은 모습을 보여주기 원합니다. 1980년대 초창기를 그리워하며 바라보는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을 시청하던 당시의 그때, 그때를 아 시나요.

129.국부론을 주창한 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Adam Smith, 1723년 6월 5일 ~ 1790년 7월 17일)는 스코 틀랜드 태생의 영국의 정치 경제학 자이자 윤리철학자이다. 후대의 여 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 《국부론》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의 저자이다. 고전경제학의 대표적인 이 론가인 스미스는 일반적으로 정통파 경제학의 아버지로 여겨지며 자본주 의와 자유무역에 대한 이론적 심화 를 제공했다. 나아가 공산주의 이론 을 창안한 칼 마르크스에게도 지대 한 영향을 끼쳤다. 서양 경제학 역사 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 학자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애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 피페의 커크칼디의 세무 관리의 아들로 태어 났다. 출생일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 지 않지만 1723년 6월 5일 커크칼디 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의 부친은 애 덤 스미스가 세례받기 약 6개월 전에 사망했다. 4살 경에 일단의 집시들에 게 납치되었지만 그의 삼촌에 의해 서 구출돼 모친에게로 돌아왔다. 스 미스의 전기 작가인 존 레이는 장난 스럽게 애덤 스미스는 별로 쓸 만한 집시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첨부 하기도 했다. 스미스는 불과 14살에 글래스고 대 학교에 입학, 데이빗 흄(스코틀랜드 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역사가) 의 친구였던 프랜시스 허치슨으로부 터 윤리철학을 공부했다. 1740년 옥 스퍼드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였 으나 옥스퍼드대의 생활은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으며 1746 년에 자퇴했다. 1748년에 케임스경의 후원하에 에든버러에서 공개강의를 하게 되었고, 강의에 대한 호평이 계 기가 돼 1751년 글래스고 대학 논리 학 강좌의 교수가 되었다. 그즈음 데 이빗 흄을 만났으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애덤 스미스는 1759년 유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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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걸쳐 명성을 떨치게 된 ‘도 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을 발표하였다. 1764년 부터 귀족인 타운젠트의 아들을 데 리고 가정교사를 하며 유럽여행을 시작한다. 2년에 걸쳐 프랑스 등지 를 여행하며 여러 나라의 행정 조직 을 시찰하고 중농주의 사상가들과 의 접촉을 통해 이들의 사상과 이론 을 흡수했다. 귀국 후 저술활동에 전념해 1776년 유명한 <국부론>을 발표, 국가가 여 러 경제 활동에 간섭하지 않는 자유 경쟁 상태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회의 질서가 유지되고 발전된 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경제학 사상 최초의 체계적 저서로 그 후의 여러 학설의 바탕이 된 고전 중의 고전이 다. 스미스는 1778년 스코틀랜드의 관세 위원이 되고, 1787년 글래스고 대학 학장을 지냈다. 스미스는 시장 경제야말로 사는 사 람과 파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스런 결과를 낳으며, 사회의 자원을 적절 하게 배분할 수 있다고 보며,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건 푸줏간 주인, 술도가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라, 그들 이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 덕분 이다. 우리는 그들의 박애심이 아니 라 자기애에 호소하며, 우리의 필요 가 아니라 그들의 이익만을 그들에 게 이야기할 뿐이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만 큼 중요한 주장 중 하나는 그의 '노 동 가치설'이다. 애덤 스미스는 모 든 부가가치는 노동 일반에서 나온 다고 생각하였다. 그의 가치 분석은 자본주의 이전의 시대에 노동의 결 과물을 모두 보수로 받던 것과 자본 주의에서 자본가가 이윤을 떼어 가 는 것을 설명하기에는 일관성을 잃 는 점이 있으나, 마르크스의 잉여 가 치론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학

계의 평가다. 한편 애덤 스미스와 관련한 에피소 드 하나. 낯가림이 다소 심하고 작은 키에 말을 더듬었으며 얼굴을 계속 흔드는 버릇이 있었는데, 반면 우스 꽝스러운 장난도 잘 치곤 했다고 한 다. 하루는 친구들과 궁궐을 지나는 데, 위엄 있게 서있는 근위병을 보고 갑자기 지팡이를 쳐들고 근위병 쪽 으로 가더니, 총을 쳐들고 늠름하게 움직이는 근위병 뒤에 붙어서 지팡 이를 들고 그 행동을 따라했다. 친 구 하나는 "원숭이가 사람 따라하는 꼴 같다." 고 말했고, 근위병은 짜증 난다는 얼굴로 바라보긴 했어도 막 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다음은 애덤 스미스가 남긴 명언. -인생이 비참하고 무질서해지는 까닭은 선택한 것과 포기한 것의 차이를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조 금 더 좋은 것이야 있겠지만, 지나 친 열정으로 인해 조심성이나 공정 함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거나, 과거 실수에 대한 부끄러움, 잘못에 대한 후회로 마음의 평화를 잃을 만큼 가 치 있는 일은 없다. -인간이 불행해지는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스스로가 언제 진정 으로 행복한 가를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사의 불행과 혼란을 야기 시키는 원인은 바로 부와 가난의 차이점을 과대평가하는 데에서 출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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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부활과 자동차 박 재 길

지금 한국에서 ‘조국대전’이 벌어 지고 있다. 필자의 형은 수구 보수라 이번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한다고 한다. 우리 집안을 보니 마치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닮은 꼴인데 다행인 것은 막가는 집안은 아니라는것. 생 각이 다르고 정체성이 달라도 차이 를 인정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것 을 그나마 서로 알고 있으니 천만다 행이 아닐지. 그런데 검찰개혁을 요구 하는 시민들의 집회에 정말 놀랐다. 100만이 넘는 시민이 참여 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개혁의 열망이 크다 는것을 보여주고 한국 국민들의 힘 이 대단함을 다시본다. 일본이 한국 을 지배할때 내세웠던것이 ‘한국민 은 뭉치면 헐뜯고 무너진다’였는데 독립 후에도 서로 잘 뭉쳐서 이렇 게 큰 힘을 보여주니 정말 자랑스럽 다. 이름하여 ‘열정’. 그 열정과 노력 은 그 어느 나라 국민도 따라 올수 가 없다. 영화가 한번뜨면 천만관중 을 우습게 넘기는 나라. 음식에 유행 이 있는 유일한 나라. 그래서 한국의 힘은 더 강하다. 이미 우리는 독재를 경험하고 독재 자를 감옥에 보냈으며 사익을 취하 던 두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고 있다. 이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국민들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복지는 세계 어 느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 볼수가 없다. 누르면 더 강해지는 용수철처 럼 대한민국 국민의 기저에는 이러 한 한과 이긴 경험을 통한 힘이 깔려 있다. 그래서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 어도 이제는 국민이 그 독재를 막으 며 민주주의를 허물려는 시도를 막 을수 있음을 지난 수십년간의 경험 으로 안다. 그래서 다른 어느 서구 국가들보다 민주주의 값이 더 값지 며 그런 경험이 없는 일본보다 민주 주의의 토대가 더 견고하지 않는가?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것 처럼. 일당 독재를 이제야 경험하는 일본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더 의미심장한 것은 일본이 떠오르

는 한국을 견제하기 시작하고 있음 에도 더 이상 한국의 국력은 일본에 벌벌뜨는 존재가 아닌 것인데 일본 의 대한 수출규제로 충격이 클것으 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선전하고 있 고 일본의 대한 수출액이 한국의 대 일 수출액보다 더 많이 감소하고 있 고 일본여행자제와 일본 상품 불매 그리고 일본 음식 안먹기 운동으로 인해 일본에 큰 영향이 나타나고 있 다는 소식또한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한다. 그 어느 나라보다도 일본 만큼 은 우리는 이겨야 한다는 것이 어릴 적 우리의 생각이었고 - 물론 그것 이 박정희 정권의 반공과 함께 이루 어진 세뇌교육의 일환이었 지만 - 조 선을 병합하고 조선인 우민화정책 을 쓴 그들에게 극일이 진정한 복수 라 생각이 든다. 아무리해도 일본에게는 안된다는 자조가 우리에게는 있었고 - 심지어 필자가 어릴적에 ‘조선놈은 안돼’라 는 말이 친구들을 힐난할때 나올때 가 있었다. 아마도 동네 어르신들에 게 배운 문장이었겠지만 이 얼마나 끔찍한 패배주의 인가 - 강대국에는 일단 무릅꿇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 이 지금까지의 일반화된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극일을 한다면 임진 왜란 이래로 뒤쳐졌던 한국의 국력 이 일본을 앞지르는 역사가 시작되 는 것이다. 그것도 필자가 살아 있는 동안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 이 벅차다. 한국의 부활. 어떤 영화 를 보던지 항상 나오는 장면은 주인 공이 처음에는 흠씬 두들겨맞고 결 국 그 아픔을 무릅쓰고 적을 무찌른 다. 이번에 개봉된 ‘John wick 3’ 도 여전히 충실히 그 레파토리를 따르 고 있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어릴 적 야구하면 이 고등학교가 전설이었 다. 광주일고도 유명했지만 말이다. 인생역전. 사람들은 순탄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만 그 외에 다른 사 람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듣기 원한다. 한국의 파란만장한 역

사.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적인 강 대국이 되는 그때가 온다면 이것이 부활이다. 그리고 믿는다. 왜냐하면 한국민의 단결력은 역사가 증명하 고 있으니까. 이미 복고풍 자동차가 미국 자동 차 업계를 기준으로 많이 등장했지 만 이제 독일차에서 그 바통을 이어 가고 있다. 스포츠 세단으로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다가 수요부족으로 20년전에 단종된 BMW 8시리즈가 부활했다. 1989년부터 1999년까지 판매된 이 차는 기름먹는 하마의 명 성(?)과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단종된 운명이었으나 BMW의 다변 화 정책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물론 새로 론 칭된 N E W M8 COUPE COMPETITION도 같이 판 매하는데 이 차의 V8 엔진과 터윈 터보는 이 차를 최고 625마력으로 제로백 3.2초 그리고 최고시속 305 ㎞/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토록 하 게 한다. 억대가 넘는 이 차보다는 스 포츠세단의 저렴한 가격을 원하시면 340hp의 v6 엔진을 사시면 된다. 물 론 요즘처럼 차 막히고 경찰의 스피 드건이 겁나는 경우 그냥 Genesis G70나 G80 타시면 편안하게 모실텐 데 이정도 가격으로 뽀대나게 탈 필 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한다. 과속으로 경찰차 신경이나 쓰면서 타느니 그냥 편안한게 좋아진다. 나 이들어 여전히 진보라면 문제라든데 그나마 자동차에 대한 생각이 점점 바뀌는것을 보니 언젠가 나의 생각 도 바뀔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 각이 든다. 세상엔 영원한 것은 없으 니. 불타는 가을 불타는 매일 매일의 시간들 되시라.

BMW 8 Series

이민 재정 수상(隨想) 유학생가족 개런티 연금 펀드같은 보험사의 차별화 펀드등은 투자한다. 일반 펀드는 사회보장번호나 9자리 세금번호가 필요하다. 반면 연금보 험은 워킹 퍼밋받으면 25만불 시작 가능한데, 필자가 고향분들과 신용 을 쌓은 데자르댕 신용조합은 퀘벡 주 이민허가 (CSQ)를 받고 연방정 부이민 신청한 카피만 있으면 영주 권자들과 똑같이 연금보험을 자유 롭게 원하는 규모대로 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함께 쌓아놓은 신용의 한 혜택이다. 퀘벡 워킹 퍼밋 받고, 연방 정부 이 민 신청하자마자 연금 보험과 동시 에 사업 시작한지 5-6년된 분들, 그 리 했길 백번 잘 했다 한다. 돈버는 가장에 이어 식구별로 차례로 연금 보험을 시작한다. 고향식 식당과 연 금보험을 함께 시작한 이 훼밀리들 벌써 이민 성공으로 바퀴 꽤 많이 굴려서 그동안 사업은 자리잡고 자 녀들 국제적 전문가들로 크고 있다. 이민 세월 참 빠르다. 워킹 퍼밋이나 영주권된다고 큰 금덩이 주는 것 아 니기에 외국에 목적과 어찌 돈 쓰며 살 것인지를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상의해 전문가 도움과 함께 구체화, 현실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더라. 한 분 돌아가셨는데 자녀에게 세 금없는 50만불이 딱 준비되었다. 한 분은 배우자가 20만불이상을 세금 없이 받아(물론 배우자는 새로운 자녀용 상속보험을 추가했다) 훼밀 리가 위기를 넘어 풍요롭게 되었다. 암이나 심장 이상에 10만불 가까이 받으신 분부터 몇 만불씩을 세금없 이 받아 외국 땅에서 흔들릴뻔한 이 민 훼밀리를 꼭 붙잡은 분들... 얼마 않있으면 평생 낼 돈을 15년, 또 20 년 납부 개런티 기간이 끝나 가볍게 손 털고, 남은 긴 평생 개런티로 예 비될 분들… 또 이제 몇년이 지나면 큰 몫돈을 세금없이 받아 부자가 될 훼밀리들 여기 저기 나타날 것이다.

최광성

변하지않고 한결같은 복지 사회주의 에서 돈모으는 방법은 왕거북이 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나서 엑스 트라 머니는 집을 사든지, 고향식 식 당같은 사업을 규모있게 하든지, 아 니면 마음대로 단기 투자를 하든지, 아니면 필자같이 전문가의 길을 가 든지 할 일이다. 기본을 않해 놓으면 이민 세월 남 는 것 거의 없다. 늦으면 손해가 막 급이다. 유산에 더해, 정부 연금에 더 해 세금 전혀 없는 30만- 50만불 캐 시받은 배우자 남은 이민 삶 잘 살 것이며 또 100만불 상속받은 전문가 로 장성한 자녀는 이 사회, 또는 유 럽, 미국 또 고향 사회 주류에서 멋 지게 살 것 확실하다. 이 돈으로 큰 부동산 모기지로 잘 사면, 자녀와 자 손들 인생은 유태인들처럼 돈 걱정 없을 것이다. 언젠가 부동산을 이용한 이민 재 산 증식의 장점과 약점 이야기하겠 지만 깨끗하게 세금없는 몫돈 캐시 유동성만큼 우리 고향 이민자에게 바람직한 것은 없다. 그래서 연금보 험과 개런티 평생 연금 쌓으라 권하 는 것이다. 조금 삼천포로 갔지만 유학생이 나 방문자 보험을 환불받는 분들 많 아졌다. 우선 이런 보험은 공부기간, 여행 기간이 변경되면 환불받는 것 이 원칙이며 권리이다. 그때까지 의 료 보상을 받지 않은 많은 분들 필자 와 상담해 환불받아갔다. 고향에 송 금을 해 드린 적도, 또 친구가 대신 받도록 수표 수취인 변경해 준 적도 많다. 이런 손해 보험은 투자 기능이 없으므로, 무조건 법적으로 확실히 하자없이 가입해야하고, 필요없을때 는 단 하루치라도, 정확히 환불받아 야한다. 이것도 복잡해 않한다면 글 쎄 이민 계획 재정비하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른다. 여긴 복지 사회주의 시 스템이 기본이라 룰을 잘 살펴야 재 산이 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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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불교 이야기

불면증 (Insomnia) 1. 이 질병은? 습관적 만성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2. 원인은? 잠자기 힘든 부정적 경 험들이 반복되고 학습되어 불면증이 발생된다고 하며 잠자기 힘든 요인들 은 다음과같다. * 소음 등 불편한 수면 환경 * 통증, 호흡곤란이나 자주 소변을 보고 싶게 하는 질환 * 스트레스, 불안 혹은 우울증 3. 증상은? 잠들기가 어렵고 반복 해서 깨는 것을 증상으로 하는 경 우가 많다. 4. 치료는? 필요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면 제를 복용하나 3~4주 이상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의존성이 생겨 불면 증이 계속되게 하거나 다른 원인질 환을 은폐할 수 있어 권고되지 않으 나 노인에게선 뇬량을 낮추어 사용 하도록 한다. 5. 예방은 ? * 저녁시간에 술을 마시지 말자. 알코올은 빠르게 잠들 수 있지만 숙 면을 방해한다. * 특히 자기전에는 담배를 치지 말자. 니코틴은 수면을 방해하는 자 극제이다. * 카페인 때문에 수면이 방해받는

것 같다면 최소한 잠자기 12시간 전 부터 카페인을 피하도록한다. 카페인 은 커피 뿐만 아니라 초코렛, 콜라, 차에도 들어 잇다. * 잠자기 직전에 과식하지 말자. 위가 가득 차서 불편한 기분이 잠 놋 들게 한다. * 늦은 오후에 오랫동안 낮잠을 자 면 안된다. 20분 이하로 잠깐 자는 것 은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시간 또는 오후 4시 이후의 낮잠 은 정상 수면 패턴을 방해할 수 있다. 6. 꼭 알아 둘것은 ? * 잠자기 한두시간전에 따뜻한 물 에 목욕을 해보자. 긴장을 풀어주고 졸리게 해줄 수 있지만 잠자리에 들 기 직전에 목욕을 하는 것은 너무 자 극적일 수도 있다. *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이는 긴장 을 풀고 머리를 비우는데 도움이 되 며 지쳐서 푹 잠들 수 있게 하지만 잠자기 몇시간 전에 격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잠자기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5.5~ 18도이며 침실은 어둡고 조용 하며 쾌적해야 한다. * 블끄기 전 몇 분간 독서하는 것 도 긴장을 풀고 졸음이 오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1173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옳은 것과 그른 것이 본래 없다. 남편 고집이 센데 법문을 듣고 마음을 바꿨으면 하는 아내 아내의 마음에는 내가 옳고 남편은 틀렸다는 생각이 있다. 현재 내 가치관은 내가 살아온 환경의 산물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가치관 역시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의 산물이다. 내 얼굴과 다른 사람 얼굴이 다르듯이 내 생각과 다른 사람 생각이 다른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만 할 수 있어도 번뇌는 훨씬 줄어든다. 옳고 그른 것이 본래 없고 다만 서로의 생각이 다를 뿐임을 알면 나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게 된다. 그 사람 처지에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이해하면 갈등도 싸울 일도 없어진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지 않듯이 다른 사람 생각도 무조건 틀리지 않다. ‘그 사람 처지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그러면 비록 눈을 확실히 뜨고 세상을 여실히 보는 것은 아닐지라도, 마음이 그전보다 가벼워진다. 내 고집을 버리면 내 괴로움이 사라진다. 버리면 분별이 사라지고 번뇌가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법륜스님의 <깨달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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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3 Fri., October 4,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멕시코에서 1154일간 분명 암컷 상어만 수족관에 억울하게 옥살이 넣어 놨는데, 새끼가 태어났다?

1154일 동안 멕시코 감옥에서 억울한 시간을 보내야 했던 양현 정씨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 교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해 당시 영사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했다. 양씨는 지난 2016년 1월, 여동생 의 약혼자가 운영하는 노래방 일을 돕던 중 인신매매 및 성 착취 혐의 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멕시코의 경찰 수사와 더불어 주멕시코 대사 관의 대처가 논란이 됐는데, 양씨 가 조사를 받을 당시 한국 대사관 의 이임걸 경찰영사가 아무런 조 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영사는 당시 멕시코대사관에 영사 로서 파견 업무 중이었다. 멕시코 연방법원은 지난 3월에야 검찰 수 사와 법원의 법 적용과정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양씨를 석방했 다. 이미 3년이 넘은 시간이었다. 2일 양씨는 검은색 마스크를 끼 고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다. 양

씨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도 힘들 었다”라며 ”죽을 때까지 꿈에서조차 떠 올리고 싶지 않았던 1154일을 돌이켜 야 하는 게 두려웠다”고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씨는 ”저는 이임 걸 전 영사가 살인자라고 생각한다. 그 에게는 사소한 일이고, 영사직을 떠나 면서 잊힌 일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의 행동으로 인해 지옥에서 지금도 탈출 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러면서 ”이 전 영사는 면회를 와서 ‘스 페인어 배워서 좋지요’라며 미소지었 고, 수갑 찬 저를 두고 멕시코 검찰 직 원들과 농담을 했다.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영사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 경찰에 복귀했으며, 현재 울 산동부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전 영사는 태풍 ‘미탁’ 관련 재난 대비 와 치안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한편 양씨의 이야기를 들 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상당히 놀 랍고 참담한 느낌”이라며 ”영사 업무 가 얼마나 중요한지, 초동대응에 있어 서 전문성과 언어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 은 ”부족한 부분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애초에 임신이 된 상태였던 것도 아니었다. 이에 대한 조사를 도카이 대학 연구 팀에 의뢰했다. 연구 결과, 그동안 태 어난 새끼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 과 이들에게는 어미 까치상어의 유 전자만 존재했다. 수컷 없이 암컷만 으로 생식이 이뤄진 것이다. 연구팀을 지휘한 노하라 겐지(野原

까치상어. 자료사진

암컷 까치상어가 수컷과의 교미 없이 새끼를 낳은 사례가 학계에 보 고됐다. 까치상어의 단위생식(자웅 에 관계없이 단독으로 신개체를 이 루는 생식법)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야마현 우오즈시에 위치한 수족관 에서 사육 중이던 암컷 까치상어가 새끼를 낳았다. 특이한 점은, 어미 까 치상어는 암컷만 따로 모아 둔 수조

에 있었다는 것이다. 수컷 없이 새끼 가 태어난 것이다. 애초에 임신이 된 상태였던 것도 아니었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 2016년에도 암컷만 모인 수조에서 새끼 4마리가 태어났다. 해당 수조 는 8년 이상 수컷을 사육한 적이 없 는 수조였다. 이밖에 2017년에도 같 은 상황에서 새끼 3마리가 태어나는 일이 벌어졌다. 수족관 측은 이같은 일이 반복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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健司) 교수는 지난 21일, 고치 대학 에서 열린 ‘일본어류학회 연례총회‘ 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노하 라 교수는 ”까치상어 이외의 상어나 가오리 종류에서는 ‘단위생식’ 사례 가 보고된 적이 있다”라며 ”종족 보 존을 위해 더 원식적인 상어나 가오 리종에서 단위생식이 쉽게 일어나는 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017년, 오스트레일리 아의 한 수족관에 살던 암컷 제브 라상어도 수컷 없이 새끼 3마리를 낳았다. 새끼들은 어미의 DNA만 갖 고 있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몇 년 동안 짝짓 기를 잘 해 온 상어가, 생식 전략을 그렇게 빨리 전환시키는 것은 사전 에 알려진 바가 없는 일”이라고 놀라 움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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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73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툰베리에 '관심', 트럼프는 '욕심' 올해 노벨상 누가 받을까

오는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 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등 노벨상 수상자들이 차례로 발표된다. 해마다 찾아오는 ‘노벨상 시즌’을 앞두고 올해 도 각국 언론들은 유력한 수상자를 꼽 으며 누가 영예를 안을지 점치고 있다.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단연 평화상이다.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본 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내가 있어 야 할 곳은 학교인데 당신들이 우리를 배신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세계 지 도자들을 일갈한 스웨덴의 16살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올해 평화상 후보로 올라 있다. 툰베리가 ‘활약’하 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 에 올해 수상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그러나 다른 부문 노벨 상을 스웨덴 한림원에서 결정하는 것 과 달리, 평화상 수상자는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가 선정한다. 이들은 2009 년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1년도 안 된 버락 오바마에게 ‘장차 핵무기

를 줄이겠다’고 했다는 것만 가지 고 평화상을 줬다. 일각에선 분쟁과 폭력을 종식시키는 공로를 세운 사 람에게 주는 노벨상을 환경운동가 에게 주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평화’의 정의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이어지기도 한 다. 하지만 2007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유엔 기후변화 정부간위 원회(IPCC)와 함께 지구환경에 대 한 인식을 높였다는 공로로 평화상 을 받은 전례가 있다. 툰베리는 지 난달 25일 ‘대안 노벨상’이라고 불 리는 바른생활상 수상자로 선정됐 다. 파키스탄 여성 인권을 위해 싸 웠던 말랄라 유사프자이(22)의 경 우 17살이었던 2014년 평화상을 받 았다. 만일 툰베리가 이번에 받게 되면 말랄라의 ‘최연소 수상자’ 기 록을 경신하게 된다. 올해 노벨위원회에 추천된 후보 는 개인·집단 등 301건이다. 노벨위 원회는 추천받은 후보들의 전체 명

단을 발표하지 않고 추천 건수만 공 개한다. 그러나 노벨위원회 멤버로 들어가는 오슬로평화연구소(PRIO) 의 사무국장이 해마다 ‘쇼트리스트’ 를 발표하며 주요 후보들의 윤곽을 그려준다. 올해 툰베리와 함께 눈길을 끄는 사람은 소말리아 태생의 여성 사회 운동가 일와드 엘만(29)과 리비아의 여성 법학도 출신 운동가 하자르 샤 리프(26)다. 두 사람은 모두 내전으로 찢기고 고통받는 나라에서 시민들을 설득하고 민주주의를 고양시키고 특 히 여성 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을 줄 이기 위한 운동을 해왔다. 두 사람은 모두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한 청년 프로그램에 참여해 ‘변 화를 만드는 10명의 젊은이’로 뽑혔 고, 반기문 총장 시절 유엔에서 특사 등의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모가디 슈에서 태어난 엘만은 90년대 내전 이 번지고 아버지가 목숨을 잃자 어 머니와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 하 지만 2010년 19살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가 소말리아 최초의 성폭력 피 해자보호센터를 만드는 등 인권·평 화운동에 뛰어들었다. 샤리프는 2011년 리비아 ‘아랍의 봄’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

너지고 내전이 시작된 뒤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그때 샤리프의 나이도 19 살이었다. 내전이 가져다 준 폭력과 분열에 충격을 받은 그는 평화적 권 력이양을 촉구하는 ‘우리가 함께 만 든다’라는 시민단체를 만들고 여성 과 젊은이들을 모았다. 2013년에는 리비아 전역 30여개 도시들의 활동 가들과 민간기구들이 연대한 ‘1325 네트워크’의 결성을 주도했다. 샤리프 는 미국과 유럽 등을 오가며 ‘가족과 식사하며 배우는 민주주의’ 같은 주 제로 강연을 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평화상 수 상자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해 11명이나 나왔지만 소말리아와 리비아 출신 은 없었다. PRIO는 올해 평화상 유력 후보로 엘만, 샤리프와 함께 중국에 맞선 민 주화 시위를 이끌고 있는 홍콩의 청 년 운동가 네이선 로(26)를 꼽았다. 링난대 재학 시절부터 학생운동을 했 던 네이선 로는 2014년 79일 간의 ‘ 우산혁명’을 이끌며 홍콩의 젊은 운 동가로 이름을 알렸다. 2016년 최연 소 입법원(의회) 의원으로 선출됐지 만 ‘취임 선서를 하지 않았다’는 이 유로 이듬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 데모시스토’ 당의 상무위원을 맡아 지금도 홍콩 시위에서 주도적인 역 할을 하고 있다. 올해 주요 후보로 10~20대들이 거 론된다는 사실은 젊은 세대의 좌절 감과 분노가 커지는 것과 함께 청년 들의 사회적·정치적 목소리 또한 커

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다. PRIO의 헨릭 우르달 사무국장은 “청년들이 기성세대의 권력과 내러티브에 맞서 지역 혹은 세계의 중요한 이슈에서 어젠다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상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사람은 따로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트럼프는 3차례 북 미 정상회담을 거치는 동안 내내 평 화상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는 지난달 23일 임란 칸 파 키스탄 총리와 만나 인도-파키스탄 간 분쟁 중재자로 자신이 적격이라 면서, 다시 노벨상을 언급했다. 노벨 위원회가 불공평하다면서 자신은 충 분히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 러면서 오바마 전대통령이 받았던 것 이야말로 불공정했다고 재차 주장했 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트럼프 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노벨상으 로 달려가려 한다”고 비꼬았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 중에는 오바마, 시어 도어 루스벨트, 우드로 윌슨이 평화 상을 받았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토 록 바라는 노벨상을 받기도 전에 의 회의 탄핵조사가 결정돼 현재 미국 내에서는 궁지에 몰려 있다. 이밖에 에리트레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총리,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구조위 원회(IRC), 무기통제연맹(CAC), 국 경없는기자회(RSF)와 피살 위기의 언론인들을 돕는 언론인보호위원회 (CPJ) 등이 후보로 올라 있다. 평화 상 후보는 각국의 국회의원, 학자들 이 추천할 수 있다.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 MONTREAL KOREAN METHODIST CHURCH 예배안내

기도회&모임안내

주일예배 1부 오후 12:45

수요성경공부 오후 7:30

2부 오후 02: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어린이예배 오후 02:00

한글학교(일) 오후 01:10

청소년예배 오후 02:00

중보기도회(일) 오후 12:50

금요청년예배 오후 07:00

주소: 687 Ave Roslyn, Westmount / H3Y 2V1 연락처: 514-377-8385 new.mkmc.org

새벽예배 (화-금) 오전 05:30

*Ville Maria or Guy-Concordia 역에서 66번 버스 *Vendome 역에서 North 124번 버스 승차 후 The Boulevard / Lansdowne에서 하차

토요새벽예배 오전 06:30

몬트리얼

서광장로교회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에서 할렐루야 성가대 ‘반주자를 모집’합니다. 514-882-5648 신앙이 있는 신청&문의: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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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3 Fri., October 4, 2019

코리안 뉴스위크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형 쏴 죽인 백인 女경찰 껴안았다 美 울린 10대 흑인의 용서

2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지방법원에서 형을 총으로 쏴 죽인 전직 경찰관 앰버 가이거와 '용서의 포옹'을 하는 브랜트 진.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판사님, 제가 그녀를 안아도 될까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 러스 지방법원. 증인석에 앉아있던 브랜트 진(18)이 눈가에 흐르는 눈 물을 닦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 게 말했다. 판사가 허락하자 그는 한 여성을 꼭 껴안았다. 여성은 계속해 서 소리를 내며 흐느꼈다. 법정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었 다. 그가 안겠다고 한 사람은 자신 의 형 보텀 진(26)을 총으로 쏴 죽 인 범인이기 때문이다. 보텀은 지난해 9월 당시 여성 경

찰관 앰버 가이거(31)가 쏜 총에 맞 아 숨졌다. 사건 당시 가이거는 보 텀이 사는 아파트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신의 집은 3층이 었는데 남자친구와 휴대폰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느라 4층 보텀의 집 에 잘못 들어간 뒤 보텀을 총으로 쏴 죽였다. 가이거는 어두운 거실에 서 TV를 보며 아이스크림을 먹던 보텀을 자신의 집에 들어온 침입자 로 착각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검 찰은 거실로 들어가며 자신의 집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는데도 가이 거가 이를 무시했으며 총기 발사 수

정말 맛있어요~ 진짜!!!

칙도 어겼다며 살인죄로 기소했다. 보텀은 카리브해 섬 세인트루시 아 출신의 유능한 회계사였다. 이 런 보텀을 여자 백인 경관이 총으 로 살해함에 따라 댈러스 지역을 넘 어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키며 커다란 사회문제가 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 법정에서도 시 민들의 큰 반발이 일었다. 재판부가 가이거에게 징역 10년이라는 예상 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기 때문이다. 전날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로 가이 거에겐 사실상 종신형인 99년형 선 고도 가능했다. 검찰도 28년을 구 형했으나, 법원은 5년 뒤 가석방 자 격이 주어지는 10년 형을 선고했다. 법정 안팎의 많은 시민들이 야유를 보내며 분노했다. 이런 와중에 브랜트는 형의 ‘원수’ 인 가이거에게 용서의 손길을 내밀 었다. 현지TV가 촬영한 법정 동영 상에서 브랜트는 눈물을 머금으며 “당신이 진정으로 뉘우친다면 용서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할 수 있다. 또 신에게 귀의한다면 신에게 당신 을 용서해달라고 빌겠다”며 “다시 스스로 다짐하는데 우리 가족을 대표해서는 아니지만, 당신을 다른

누구와 마찬가지로 사랑한다. 우리 형처럼 썩어 문드러지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개인적으로 최선의 결과 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실형이 선고되지 않길 바란다. 당 신이 그리스도에게 귀의한다면 보 텀이 바라는 최상의 일일 것”이라 고 덧붙였다. 브랜트는 그리곤 판사에게 “가능 한지 모르겠는데 제가 그녀를 조금 안아볼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판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허락 했다. 두 사람은 1분 가까이 껴안은 채로 있었다. 법정 안에서는 흐느 끼는 소리도, 오열하는 소리도 들 렸다. 판사도 눈물을 훔친 뒤 가이 거를 껴안았고 다음에는 브랜트의 어머니 앨리슨을 껴안았다. 아직 10대인 피해자 동생이 보여 준 행동에 댈러스 지역사회는 감동 과 찬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에릭 존 슨 댈러스 시장은 “보텀과 브랜트 등 그들 가족이 보여준 사랑과 믿 음, 용기의 믿을 수 없는 행동을 절 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크루조 댈러스카운티 지방검찰청장 도 “오늘날 우리의 많은 지도자에 게서 보기 드문 치유와 사랑의 놀 라운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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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열린법회(법륜스님)

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377-8385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57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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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안주 10여종 전골류 20여종 요리

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쉐봉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Ste-Catherine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Rene-Levesque

7. 탕수육+짜장면+짬뽕

1236 rue Mackay, (514)935-8344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73호 2019년 10월 4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캐나다한인공무원협회 kcps.ottawa@gmail.com 세월호를기억하는모임 sewolottawa@gmail.com 사람사는세상오타와 sasase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공무원 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신맹호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전원일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95-8895 (613)726-5254 (613)736-8088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주캐나다 대사관, 국제거버넌스혁신센터(CIGI) 북극 정책 보고서 발간 행사 개최

173 Bolton St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개회사를 전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호) 은 9월 26일 CIGI와 공동으로 북 극 정책 보고서 『Canada’s Arctic Agenda, Into the Vortex』발간 행 사를 개최했다. 신맹호 대사는 개회사에서 우리 의 북극 매스터 플랜, 한-캐 북극 협력관계, 한국 문화원의 북극 원 주민 태권도 캠프 운영 등 대사관 의 아웃리치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동 저서의 공동 편집인 John Higginbotham은 한국은 캐나다의 주요 북극 파트너로서 그간 북극 과 학연구 분야, 북극 아웃리치 등에서 활발한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북극 영구 옵서버 국가로서 제반 북극 관

련 활동에서 적극적인 참여 및 기여 를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의회 북극 특별상임위 위원 Margaret Dawn Anderson 상원의원, Aaron Shull CIGI 대표, John Higginbotham CIGI 펠로우, Dr. Jennifer Spence 칼튼대 교수 등 학계 인사, 북극 관 련 정부 인사(노스웨스트 준주 차 관보, 누나부트 준주 대표, 외교부 북극과, 이누이트 위원회 등) 및 각 국 외교단(미국, 중국, 일본, 러시 아,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 덴마크 등) 50여명의 북극 정책 전문가들 이 참석했다.

kowinOttawa@gmail.com

주캐나다대사관 공동주최로, 중견국 외교 및 MIKTA의 역할 관련 세미나 개최

한인장로교회

레이첼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신맹호)은 9월 23일 오타와에서 CGAI 와 공동주관으로 중견국 외교 및 MIKTA의 역할 관련 세미나 를 개최하여, 중견국으로서의 MIKTA 회원국 및 캐나다의 역 할에 관해 논의했다. 신맹호 대사의 개회사와 Paul Thoppil 캐 나다 외교부 아태 차관보의 축사를 시작으로, 제1 세션에서는 한-캐 중견국 활동 전략 및 양국 협력방안을 주제로 논의하였 으며, 제2 세션에서는 新 국제질서에서의 중견국 역할을 주제 로 논의가 진행됐다. 제1세션에는 강선주 국립외교원 교수, Marius Grinius 전 캐 나다대사, Bill Sigler CGAI 펠로우, Fen Hampson 칼튼대 교수 가 참여하였으며, 제2세션에는 캐나다 주재 MIKTA 회원국(멕 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공관장 및 차석이 참여하여 논의 를 진행했다.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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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타와 와 오

No.1172 4, 2019 No. 1173 October Fri., October 4,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코윈 오타와지회 및 오타와 한인회, <선거관련 정보세미나> 개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선거관련 정보세미나 사회를 진행하는 강소영 코윈 오타와지회장/ 정혜린 강사/세미나 모습 코윈 오타와지회(회장 강소영)와 오타와 한 인회(회장 김상태)는 9월 27일 저녁 6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 오타와한인교회에서 <선 거관련 정보세미나>를 개최했다. <선거관련 정보세미나>는 10월 21일에 치 러질 캐나다 연방 정부 선거를 앞두고 차세 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돕고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보다 잘 대변하기 위한 중요한 도 구인 선거에 한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하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거관련 정보세미나>는 강소영 코윈 오 타와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행사를 준비하게된 동기와 강사로 수고하시는 5분의 강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소영 지회장은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을 위

한 모임 개최를 위해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 오타와한인교회(담임목사 강석제)와 행사를 후원한 코리안 뉴스위크 신지연 지국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했고, 행사를 준비한 코윈 오타 와지회 및 오타와 한인회 임원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코윈 오타와지회가 준비한 정성 가득 한 저녁식사와 한인회가 준비한 다과를 즐기 며 네크워킹 시간을 갖은후 ▲캐나다 정치구 조와 선거관련정보(강사 정혜린) ▲민족별 투 표율 및 연방의회 의원 비율(강사 박정위) ▲ 정당 소개[녹색당(강사 정혜린)/보수당(강사 한문종)/신민주당(강사 김상태)/자유당(강사 우진아)] ▲토론(진행 박정위) ▲유권자로서 우리가 할일(강사 박정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당별 공약을 꼼꼼히 챙기고 끝이 보이지않는 질의응답을 통해 더 많은 정 보를 습득하고, 적극적인 선거 참여에 대해 고 민하는 진지한 모습을 드러냈다. <선거관련 정보세미나>는 강사들의 정확 한 정보 전달을 위한 수고와 파워있는 토론 진행으로 캐나다 선거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서 할 수 있 는 일에 대한 토의 등 포괄적인 정보를 나누 는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 한인들 의 빠짐없는 선거참여와 나아가 한인들의 정 치력 신장에 기여하길 소망하며 행사는 대성 황리에 종료됐다.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위에서 아래로) 행사 를 준비하는 코윈 임원진 들/한문종 강사/ 박정위 강사/ 우진아 강사 ▲(왼쪽부터 시계방향 으로) 김상태 강사/박정 위 강사가 질의응답 시간 을 진행하고 있다./행사 를 준비한 코윈 오타와지 회 임원진들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2019년 장학생 모집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에서는 2019년도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장학생, 미술전시회 기금 장학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장학금 종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인원: 2명) 미술전시회 기금 장학생 (미술전공자와 무관) (모집인원: 2명) *신청 기간: 2019년 11월 22일까지 *지원자격: 정규대학생/대학원생 (Fulltime Status) *지원대상: 오타와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주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의 자녀로서 오타와 지역 및 타지역 대학 학생 최근 오타와에 1년이상 거주하면서 오타와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한인 학생 *제출서류: 성적증명서 (최근 2년), 추천서 2부 (영어나 한글), 에세이 (영어) *에세이 주제: "Canada election and me" *에세이 작성방법: Length: Cover page (Title, Name) + 2~3 pages 8.5" x 11", 1 inch margins, double spaced, size 12 *심사기준: 성적, 추천서와 에세이로 심사함. 시민권자와 Permanent Resident 에게 우선권 있음 *장학생 신청 웹사이트: https://sites.google.com/view/ottawakoreanscholarship *문의: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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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칼럼]

눈떨림 누구나 한 번쯤 눈떨림 증상을 겪어봤을 것 이다. 눈떨림은 몇 초 간 혹은 수분 간 갑작 스럽게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이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은 스트 레스 과다부터 신경 이상, 피로 누적 등 다 양하게 나뉜다. 종종 눈꺼풀의 경련증상을 중풍(中風)으로 오인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으로서 눈꺼풀의 경련은 소위 뇌출혈이 나, 뇌경색과 같은 중풍증상이 아니고 대부 분이 신경증상이다. 눈꺼풀의 떨림 증상은 주로 눈 주위에서 처 음 발생하며 수일이 지나도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면 초기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경련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일 시적으로 경련증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자주 발생하여 사회생활 자체에 어려움을 주는 질환으로 간혹 양측의 안검에 서 모두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많이 듣는 소 리는 바나나를 먹어보라는 것이다. 흔히 눈 떨림은 마그네슘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해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바나 나를 먹어보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된다. 그 런데 바나나나 마그네슘 보충제를 먹어줘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도 눈떨림증상이 나아

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 어 얼굴떨림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 상을 겪고 있다면 원인을 마그네슘 부족이나 스트레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눈떨림은 종양이나 뇌출혈 같은 뇌 내 질 환, 안면신경 자극 같은 신경 자극 질환, 세 동성 경련, 갑상선 중독증, 정심 불안 등에 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보면 혈류 장애로 인한 신경과 혈관 내 노폐물 증 가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눈떨림이 나 얼굴떨림이 나타나면 가볍게만 보지 않 고 확실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주는 것이 좋 다. 눈떨림은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나 타나지만 점차적으로 전체 안면근육으로 증 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한 경우 몸 근육까지 침범하기도 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바 람직하다. 이 때 치료의 핵심은 혈류의 흐름 을 원활하게 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증상개선에 주력하는데 혈관과 신경 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뇌간 순환을 개 선하면 눈떨림이나 얼굴떨림 증상을 효과적 으로 없애줄 수 있다. 또한 침술치료를 병행 하기도 하는데 안면침을 이용해 경련을 일 으키는 혈 자리를 자극하는 치료로 점차적 으로 외적증상을 없어지게 하고 원활한 혈 액순환 이뤄지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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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환은 한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면 쉽게 치 료되지 않는 병이므로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 스트레스로 인한 뒷목의 긴장과 강직을 풀 어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심리치료도 필요 하다. 또한 눈꺼풀이 살짝 떨리는 느낌이 처음 에 들면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찜질, 손으로 가 볍게 눈주위를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초기

동을 비롯해 바나나, 우유, 아몬드와 같은 견과 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등 건강 한 식습관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통 눈떨림이나 얼굴떨림이 나타나면 일시 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해두기도 한다. 하 지만 이는 특정 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것일 수 있어 정확히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렇 게 누떨림이나 얼굴떨림이 나타난 원인을 파악

에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소 눈꺼풀 경 련이 잘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원인이 되는 요소 들을 줄여 예방하는 게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

하고 개개인의 증상에 따른 치료가 진행된다면 증상을 충분히 개선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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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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