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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이민장관 "쏘리” 이민법 변경줄인다 유보 퀘벡주,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졸랭-바렛장관 "충분한 검토 없었다" 사과하며 PEQ 개편안 전격 유보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지난 12일 퀘벡시에 위치한 퀘벡 의사당에서 퀘벡 이민성 시몽 졸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랭-바렛 장관이 학생이민법 개정에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대해 사과하며 이 법안을 유보한다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고 말했다. 할 예정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학생이민법은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퀘벡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이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미 퀘벡에 적응할 수 있다고 인정해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영주권을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프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로그램이다.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그런데 퀘벡 정부는 지난 11월 1일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대폭 수정해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이 프로그램으로 현재 퀘벡에 거주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미래를 캄캄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하게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음과 동 구했다. 시에 경제계에서도 필요로하는 인력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수급에 큰 지장이 있다고 반발했으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며 교육계 역시 향후 이민을 원하는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국제 유학생 수의 급감을 우려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법안 개정이 발표되자 몬트리얼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등 퀘벡주에 이민을 목표로 거주하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고 있는 유학생들도 문자 그대로 "맨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붕"에 빠졌었다.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개정안이 발표된 후 퀘벡 정부는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여러 방면으로부터 해당 개정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폐기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그러나 지난주 이민성 장관은 "기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존의 신청자는 기존의 방식으로 구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제한다"고 발표했다가 금주에 들어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서 "개정안의 유보"로 다시 한발 물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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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섰다. 졸랭-바렛 장관은 "너무 서둘렀다. 모두 내 책임이다"며 사과를 했다. 그는 "다음주 이민성은 교육계와 재계등 관련 부처들과 좀더 긴밀한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협의와 의견 수렴하에 개선책을 마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련하겠다"고 말했다.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하지만 "우리가 이번 개정안은 실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수했지만 가고자 하는 방향은 맞다 불어로 말했다. 고 생각한다"고 말해 어떤 형태건 변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화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그는 덧붙여 "우리 퀘벡주는 현재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이민 규정의 개편이 매우 시급하다.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각종 노동인력의 필요에 따라 이민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독한다. 집권당 CAQ 당대표 프랑소와 르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고 수상도 이번 사태에 대해 함께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사과하며 책임을 함께하는 모습을 은 이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보였다.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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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감축 시행 예정
그는 "이민성 장관이 (개정안 만들 기를) 너무 서두른 감이 있지만 개 정안의 취지 자체는 좋았다"며 "정 부의 수장으로써 각 부처간의 소통 을 지휘하지 못한 책임은 나에게 있 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다"고 말했다.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고용, 교육, 이민 등 3개 부처가 긴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밀한 협조로 일을 진행하도록 했어야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했다.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정안이 너무 큰 부분에 대해 서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둘러 손을보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개정안은 완벽하지 못했으며 내 잘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못이다"며 "특히 이번에 마음고생을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한 학생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를 나타냈다. 르고 수상 역시 비록 실수는 있었 퀘벡주 실업률은 지난해 6.1%로 지만 이민법의 개정 방향은 맞다고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월요일 발표된 CAQ의 경제 그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퀘벡에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이민하는 사람들의 직업군 58%가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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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초과로 이는 이민장게도 퀘벡 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퀘벡주의 가장 큰 업주들의 모임 한편, 야당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장본인이라며 졸랭-바렛 장관이 물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러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퀘벡 자유당 삐에르 아르칸 대표는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시몽 졸랭-바렛 씨는 장관직을 유지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해서는 안될 사람"이라며 "일도 제대 장은 말했다. 로 안하고, 이미 해놓은 일도 칭찬받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을게 없다"고 질타했다.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또다른 야당인 퀘벡통합당 마롱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마세 대변인도 "장관이 너무 서둘렀 붙였다. 다.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았다"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며 "예를 들어 지난주 경제계, 대학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들, 학생 등 모든 분야에서 이번 개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정안이 우리 퀘벡에 좋지않다 퀘벡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경제에 좋지 않다고 한 목소리를 냈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다"며 비난 했다.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퀘벡통합당은 지난주 의회에서 있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었던 유학생들의 눈문의 기자회견이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있은 직후부터 졸랭-바렛 장관의 사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임을 요구해 왔다.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그는 덧붙여 "졸랭-바렛 씨는 좋은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이민장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리고 그를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각하다"고 덧붙였다.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가 코리안 반드시 더 잘 뉴스위크 통합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몬트리얼 514-993-2121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오타와 613-254-9049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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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9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제7회 캐나다 동부지역 (퀘백) 한국학교협회 교사 연수회 개최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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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제7회 캐나다 동 부지역(퀘백) 한국학교협회 교사 연수회가 몬트리올 한인학교가 사 용하고 있는 마리아노폴리스컬리 지(Marianopolis College)에서 개 최되었다. 이번 연수회는 1부 이종원 캐나 다한국교육원장의 “대한민국 교육 의 최근 현황”, 2부 고경록 교수 (토 론토 대학)“ 한국어 교육에서 대중 문화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의 주제 로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의 교사들 뿐 아니라 오타와, 캐나다 동부지역 (퀘백)에 위치한 한국학교 협회 교 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 최되었다. 캐나다 동부지역(퀘백) 한국학교 협회장 및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장 을 역임하고 있는 정영섭 박사는 개 회사를 통해 이번 연수회를 주관한 캐나다 동부지역(퀘백)한국학교협회 와 몬트리올 한인학교, 후원기관인 재외동포재단, 몬트리올 총영사관과 몬트리올 한인회, 연수회 강의를 맡 은 초청 강사들과 재외동포 2세 교 육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에 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주 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 윤재 총영사님을 대신하여 전종화 영사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1부 강사를 맡은 이종원 캐나다 한국교육원장은 “대한민국 교육 방 향 & 유대인 교육의 시사점”이라는 세부 주제로, 대한민국의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 및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에 따른
아이를 당당하게 !! 공부를 자신있게 !!
일자리 변화에 맞춰 교육정책 또한 시 대상황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 다. 또한, 소득 격차에 따른 교육비 지 출 격차는 교육결과 차이로 이어져 결 국 사회 양극화가 고착되는 것을 우려 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줄이고자 정부와 교육부에서 고교 무상교육 도 입 및 초등돌봄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여 문제점 해소를 위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 도입과 미래에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한 예산확보 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최근 정치적으로 이슈화된 대 학 수시 입학제도의 불공정성에 따른 수능 정시제 확대 도입 및 재외동포 자녀가 대한민국에서 유학할 수 있도 록 지원하는 정책인 재외국민 특례입 학 전형과 2020년 이후 변경될 교육 법령안 등 최근 대한민국 교육 방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었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 있던 부분 은 미래사회를 대비한 학교교육 혁신 으로 마이스터고 도입과 평생학습체 제 구축이었다. 대한민국의 청년 대학 진학률은 87%에 이르며, 이는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있다. 이러한 대한민국 의 고학력화 이면에는, 세계적으로 청 년 실업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 서 대한민국 대졸 집단의 실업률 또 한 가파르게 상승했다. 실제로 OECD 국가들의 자료를 분석해보면 대학 등 록률과 일자리 양극화의 지표들은 모 두 청년실업률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양극화 현
상을 개선하고자 마이스터고(유망 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예비 마이스터 (Yong Meister)를 양성 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설립되 었다고 한다. 또한 미래의 대한민국 교육은 기존의 학교교육(일정 연령 층을 대상으로 하는)을 넘어서 급 변하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평생을 통한 계속적인 교육 및 교육 자원 을 효율화함으로써 교육 역량의 극 대화를 추구하고, 총제적인 노력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이어 “유대인 교육의 시사점”이라 는 소주제로 교육부의 영재교육 도 입과정에서 이스라엘(유대인)의 교 육법을 연구한 내용에 대한 짧은 강 의가 이어졌다. 유대인 교육과 대한 민국 교육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은 대학입시 위주 의 교육을 목적으로 지식 교육중심 인 반면, 유대인은 창의성, 도전정 신, 상상력을 중시하며 질문과 토론 의 교육방법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습득하는 탈무드식 발상을 교육하 며, 영재교육과 과학기술교육을 중 시한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민족 상위 권에 손꼽히는 대한민국에서 아직 까지 노벨상이나 세계적인 석학이 배출되지 못한점은 아쉽지만, 앞으 로 정부와 교육부의 다각적인 교육 정책 변화를 통하여 더욱 다양한 방 면에서 대한민국의 무수한 엘리트들 을 세계로 배출 할 수 있는 시스템 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2부 강사를 맡은 고경록 박사는 현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한국어 교육에서 대중문화의 효과 적인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북미에서 제2외국어 학습으로서 타 외국어는 모두 감소하는 반면 한국 어만 독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설명하며, 해외 학습자의 한 글학습 동기의 약40%가 K-P0P, 한 국 드라마, 한국 영화 같은 한류 대 중문화의 영향이었다고 한다. 이러
한 현상을 이해하고 외국인 학습자 의 학습효과를 촉진하기 위한 대중 문화 매체 사용에 대해서는 무방비 한 노출 위험( 선정, 폭력, 욕설 등) 과 무분별한 사용을 경계하며 학습 자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자료선택, 공통 관심 주제와 다양한 액티비티 를 통하며 학습효과를 촉진해야 한 다고 했다. 특별히 이번 강연에서는 방송광고 카피,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의 다양한 한류 대중문화 관련 자료들을 실제 한글학습 수업 에 어떻게 접목시키는지에 대한 다 양한 구체적인 예시를 통하여 교사 들에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공 하는 구체적인 표본이 되었다. 연수 회에 참여한 교사들의 열정을 반영 하듯 자료 활용방법, 소스찾기, 신조 어, 줄임말 및 은어 사용 티칭 한계 적용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들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 고 의견을 교류하는 의미 있는 토론 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한국어 교육에서 대중문화의 활용 은 수업에 재미와 활력을 주고 실제 활용례를 보여줌으로 학습자의 이해 도를 높일 수 있지만, 한류에만 취중 한 학습방법은 한류에 관심이 없는 학습자들로 하여금 만족도와 참여 도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주제 선택 및 다양한 학습자의 동기 및 관심도를 교사가 정확히 분석하 여 수업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비교육적 내용, 비속어, 신조어등의 지나친 노출은 학습자의 언어학습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 직까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영상 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았지만, 향후 양질의 교 육자료를 교사 간 자유롭게 공유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보다 쉽 고 다양한 접근을 통하여 교육현장 에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반영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다양한 교사 연수회를 통해 교사 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함양의 기 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정영섭 박사님, 상위 모든 기관, 해 당 담당자와 외국인•재외동포 자녀 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 는 교사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 사를 전한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심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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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9 Fri., November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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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한민족재단은 서로 돕는 동포사회 구현과 모국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세계한민족공동체 구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익기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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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1월2일(2주간방학)
강사 -
Nathalie : 8주 / 32회 / 총 64시간
12월23일~1월2일(2주간방학)
강사 -
Andriana: 8주 / 32회 / 총 64시간
12월23일~1월2일(2주간방학)
강사 -
Andriana: 8주 / 32회 / 총 64시간
12월23일~1월2일(2주간방학)
11월 18일 ~ 1월 24일 11월 18일 ~ 1월 24일 11월 18일 ~ 1월 24일 11월 18일 ~ 1월 24일
시간당 9$ / 576$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시간당 9$ / 576$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시간당 9$ / 576$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시간당 9$ / 576$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시간당 9$ / 576$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12주 / 24회 / 총72시간
개강 시작일 미정
시간당 9$ / 648$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12주 / 24회 / 총72시간
개강 시작일 미정
시간당 9$ / 648$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12주 / 24회 / 총 48시간
1월 6일 ~ 3월 25일
시간당 15$ / 720$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12주 / 24회 / 총 48시간
1월 6일 ~ 3월 25일
시간당 15$ / 720$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12주 / 24회 / 총 48시간
1월 6일 ~ 3월 25일
시간당 15$ / 720$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12주 / 24회 / 총 48시간
1월 7일 ~ 3월 26일
시간당 15$ / 720$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12주 / 24회 / 총 48시간
1월 7일 ~ 3월 26일
시간당 15$ / 720$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상담문의
514 812 5437 emulcq.b2@gmail.com
3480 Décarie Montréal, 벤덤역 도보 5분, 순복음교회 건물 2층 한인센터
납부방법 1) 메일트랜스퍼 ● quebeccoree@gmail.com 2) 직접방문납부 ● 월~금 오전10시~오후8시 ● 수표 또는 현금(신용카드, 데빗카드 불가)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019 몬트리올 한인 송년의 밤> 개최 30일 플라자 상트르 빌 리셉션 홀에서
캐
나
다
자유당, NDP 잃고 BQ 얻어 집권2기 시작하나 NDP는 자유당 집권2기의 걸림 돌이 될 수도 있을 것임을 분명히 했고, BQ(Bloc Quebecois, 퀘벡 당)는 자유당의 국정 우선순위에 대체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방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NDP 대표 자그밋 싱(Singh)은 14일 트 뤼도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그 가 개원연설에서 전국민의약보험 을 포함한 주요 공약 이행을 약속 하지 않으면 신임투표에서 반대표 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연방 하원은 다음달 5일 개원하 며 의원들은 이날 하원의장을 선 출하고 트뤼도 자유당 대표이자 총 리의 집권2기 국정 방향을 제시하 는 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자유당에 대한 신임투표는 트뤼 도 연설 후 실시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의무가 아니어서 과거 다른 정부들은 이 투표를 건너뛰 었다고 CBC가 보도했다. 자유당 소수정부가 신임투표에
오는 11월 30일 토요일에 <문화 콘 서트가있는 2019 몬트리올 한인 송 년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지난 달 새롭게 출범한 33대 몬트 리올 한인회의 첫번째 행사인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몬트리올 한인사 회의 화합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다 양한 문화 공연과 볼거리, 먹을거리 가 가득한 것은 물론, 몬트리올 교민 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질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몬트리올 여성합창 단의 특별공연과 남성보컬 및 코윈 문화 예술단 공연, 줄리 최의 피아노 연주, 영조 태권도의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관객의 눈과 귀 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테이블 경품 추첨이 있어 관객들에 게 다양한 경품이 선사될 예정이다. 행사는 다운타운 플라자 상트리 빌Plaza Centre-Ville 리셉션 홀에
서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 되며 티켓은 몬트리올 한국식품 본 점(6151 sherbrooke st W)과 다운 타운점(1829 Saint- Catherine St W)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트 랜스퍼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 관련 문의는 514-662-7924, 514-586-3951, 514-549-8268 및 montrealkorea@gmail.com, kowinmtl@gmail.com으로 할 수 있다. 몬트리올 한인회와 코윈 몬트리올 지회가 공동 주최하며 몬트리올 총 영사관, 퀘백 한민족 재단, 한인학교 등 많은 한인 단체와 기업이 참여하 는 이번 행사는 몬트리올에 거주하 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현재 기업과 광고주의 협찬 과 후원을 모집하고 있다. 더욱더 자세한 내용은 신문 12면 에 광고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제1179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직면하기로 결정한다면 NDP가 이처 럼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 투표 가 향후 국정 운영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후 트뤼도 총리는 앤드류 쉬 어 보수당 대표 등 야당 지도자들을 만나고 있다. 14일에는 NDP 싱 대 표 차례다. 그는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NDP 가 이번 선거에서 2015년에 비해 18 석 이 줄어든 24석으로 제4당으로 밀려 났으나 당의 우선순위 정책 현실화를 위해 당이 가지고 있는 지렛대를 최대 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의약보험, 렐스케어, 치과 치료 등 보건 정책과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보게 되길 원한 다고 강조했다. 싱은 따라서 개원 의회에서 NDP 의 원이 발의할 첫 의안은 전국의약보험 틀 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13일 트뤼도 총리를 만난 BQ 대표 이브스-프랑소아 블랑셰
(Blanchet)는 대체로 자유당에 우 호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블랑셰는 트뤼도의 개원연설이 해 결책들의 원천이 되기를 바란다면 서 노인 헬스케어 등에 대한 원론 적 내용 이상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기후변화, 생활비 총 기규제 등 문제에 대한 (퀘벡과의) 공 유 우선순위들에 관해 블랑셰 대표 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 했다. 블랑셰는 트뤼도의 개원연설 에서 의견일치 영역을 보게 될 것임 을 강하게 암시, 32표를 가진 그의 당이 자유당 소수정부에 신임투표 가 이뤄질 경우 찬성표를 던질 것으 로 예상케 했다. 신임투표가 실시되든 그렇지 않든, 실시될 경우 보수당(121석)과 NDP 가 반대를 하더라도 자유당은 과반 획득에 충분한 원군을 얻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캐나다 '가정 상비약' 베나드릴 부작용 경고 캐나다 사람들에게 가정 상비약 으로 통하는 베나드릴(Benadryl) 에 대해 많은 의사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연방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캐 나다 알러지 임상면역학 협회 (Canadian Societ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CSACI)는 지난달 초 발표한 입장문에서 베 나드릴 같은 항히스타민제가 새로 운 대체 약품보다 덜 효과적이고 덜 안전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같은 견지에서 베나드릴이 가게에 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품으 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 시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의사들이 경고한 약품들은 베나
드릴과 1세대 H1 항히스타민제로 어 른과 아이들의 건초열과 두드러기를 위한 구급 치료제다. 연방 보건부는 이 입장문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요 검 토 내용에는 베나드릴 등을 무처방 구 입 품목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사들 의 주장이 포함돼 있다. 입장문 작성 의사는 "사람들이 여전히 그 약을 원 하고 있는 것에 말문이 막힌다. 다른 대안들이 더 안전하며 효과도 훨씬 좋 다"고 지적했다. 베나드릴의 성분 염산 다이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 hydrochloride)은 과용할 경우 졸리고 과민해져 결국 입원하게 된다는 것이 다. CSACI 입장문에 따르면 1세대 H1 항히스타민제의 과다복용 부작용으로 는 호흡 곤란, 혼수상태, 경련 등이 보
고돼 있다. 또 다른 약품들과 합해 질 경우 치명적인 심박동 장애를 일 으키기도 한다. 이에 반해 "리액틴(Reactine), 클래 리틴(Claritin), 애리어스(Aerius) 등 차세대 제품들은 더 안전하고 더 효 과적이며 더 빨리 듣는데, 가장 큰 차 이는 새 약품들은 진정 작용이 거의 없는 점"이라고 협회 의사는 말했다. 한 알러지스트는 "베나드릴 같은 약들은 어른이 많이 먹을 경우 의식 이 혼탁해질 수 있고 어린이들은 매 우 흥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o. 1179 Fri., November 15, 2019
"이민자는 파피 안 달아" 발언 논란
캐 나 다
코리안 뉴스위크
청산 안 된 '좀비 부채' 주의
돈 체리 결국 '하차'
이민자들의 파피 미착용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하키 할아버지' 돈 체 리(사진)가 결국 그의 장수 방송 프 로그램에서 하차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스포츠넷 (Sportsnet)은 11일 체리가 공동 진행하는 <하키 나잇 인 캐나다 (Hockey Night in Canada)>의 주간 코치스 코너(Coach's Corner)에서 그를 물러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하키 나잇은 스포츠넷이 CBC로부 터 사들여 신디케이트(동시발표) 계 약에 의해 CBC를 비롯한 다른 방송 국에서도 내보내고 있는 캐나다 하 키팬들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체리는 10일 이 프로그램에서 캐 나다 전몰 장병들을 기리는 파피를 단 사람들을 점점 덜 보게 되는데, 그 사람들은 토론토의 이민자들이 라고 특정했다. 그는 "당신들은 우리의 생활방식 을 사랑한다, 우리의 밀크와 허니를 사랑한다, 최소한 당신들은 파피 한 송이를 위해 2달러를 낼 수 있다. 이 사나이(전몰장병)들은 가장 큰 값을 치렀다" 고 말했다. 체리의 이같은 언급은 즉각 온라 인에서 논란이 됐고 거센 비난이 쏟 아졌다. 이민자 출신 하키 팬들은 그 의 발언이 증오와 차별이며 이민자 들은 파피 착용 뿐 아니라 다른 여 러 방식으로 캐나다를 사랑하고 있 다는 의견들을 표출했다.
CBC의 경우 주말 동안 너 무 많은 반응들이 쇄도해 그 것을 기계적으로 더이상 수 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 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넷은 짤막한 발표문 에서 "스포츠 우리를 통일시 키지 분열시키지 않는다, 그 의 분열적인 발언은 우리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 라고 해 고 배경을 설명했다. 캐나다 아이스 하키의 상징 적 인물이자 퇴역군인 옹호자 인 돈 체리(Don Cherry, 85) 는 이로써 현충일에 그가 40 년간 해설가로 활약해온 하 키 방송계에서 떠나게 됐다. 체리는 이번 논란 이전에도 방 송에서 유럽 선수들, 불어 사용자 들, 정치 등을 주제로 그의 트레이 드 마크인 자기 주장 강한 발언으 로 수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그는 프로 선수와 NHL 코치 출 신으로 전설적인 아이스 하키 해 설가이자 스포츠 저술가이며 광대 같은 화려한 의상으로 특히 유명 하다. 솔직한 태도와 직설적인 어 법을 구사, 캐나다 하키 팬들 사이 에 하키 할아버지로 불리면서 캐 나다를 대표하는 인물중 한명으 로 꼽힌다. 캐나다 현충일(Remembrance Day)에 왼쪽 가슴에 다는 양귀비 파피(Poppy)는 프랑스 등 유럽의 1차대전 전장에 많이 피었던 꽃으 로 알려져 있다. 당시 참전 군인이었던 캐나다 외 과의사 존 맥크레이(John McCrae) 의 유명한 <플랜더스 전장에서(In Flanders Fields)>라는 시에서 유 래돼 오늘날 매년 10월 마지막 금 요일부터 11월11일까지 착용하는 것이 캐나다인들의 전통이다. 파피는 비영리 전직 캐나다 군 인, 경찰 및 가족들의 기구인 로 열 캐네디언 리전(Royal Canadian Legion, 재향군인회)에서 참전 군 인들과 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 목 적으로 거리와 상점에서 판매한다.
Korean Newsweek -5-
가 된다”며 “그렇게 되면 주채무자 가 파산신청을 했다 하더라도 채권 이 되살아나 다시 채무자의 지위로
오래전 생겨 민법상의 소멸시효가 지 난 빚이라도 '꺼진 불도 다시 보듯'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 다. 최근 들어 채권을 부활시키는 일명 ‘좀비 부채(Zombie debt)’가 캐나다에 서 횡행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좀비 부채’란 부채 기간이 오래되어 잊히거나 채권추심기관에 매각했을 가 능성이 있는 채무를 빚 수금업체가 대 신 수금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사설 수금업체가 채권자에게 부 실 채권을 싼값에 사들여 추심을 통해 부당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인 에퀴팩스 (Equifax)에 따르면, 이같은 채권 재 활용 행태는 채무자들의 순간적인 실 수나 법적 지식의 무지함으로 인해 최 근 국내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채무 자가 자신의 빚에 소멸시효가 지났는
지 모르고 소액이라도 변제하게 되면 소멸시효가 다시 부활할 수 있어 더 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 보고서에 따 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캐나다인들의 2분기 소비자 1인당 부채는 5년 전의 약 5만7000 달러에서 7만1979 달러 로 급증했다. 좀비 부채는 보통 잊혀 지거나 무시된 합법적인 채무인 경우 나 무고한 당사자들이 채무자와 같은 이름을 공유하는 경우, 신분 도용이나 컴퓨터 오류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또, 신용 카드나 한도 대출, 전화 요금 등의 무담보 신용이 포함되며, 소득세 나 재산세, 과태료, 건강보험료, 학자 금 대출 등 정부에 진 담보대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에퀴팩스 캐나다는 “이러한 종류의 오래된 빚들은 소멸시효가 지난 후 채 무자가 이를 인정하게 되면 좀비 부채
돌아가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내 법으로 소멸시효란 개 인 채권을 가진 채무자의 변제 의무 가 없어지는 기간으로, 정해진 기일 동안 무담보 채무가 상환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를 소송으로부터 보호 하는 법으로 정의된다. 체납에 따른 소멸시효는 BC주를 비롯한 온타리오, 앨버타, 뉴펀들랜 드, 래브라도, P.E.I., 서스캐처원에 서 2년이며, 퀘벡에서는 3년, 나머 지 주에서는 6년으로 책정된다. 채 권자와 수금 대행업체들은 이같은 채무 기한이 지나면 법원에 채권자 의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지급명령 을 신청할 수 없게 된다. 다만 빚 은 6년 동안 개인 신용 파일에 남 아있고 기술적으로 완전히 사라지 지는 않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채무자들에게 부채를 인정하지 말고, 소송으로 협박을 받을 경우 신고자(채권자) 에게 채무증빙서를 보내라고 말할 것을 조언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판 결을 구하는 데 있어서 채권 소멸 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채권자들은 더는 추심을 못하고 사건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콘도 판매 투자에도 좋은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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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전하였습니다. Address: 2330 Notre-Dame Street West, Suite 302 Montreal (Quebec) H3J 1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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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제
제1179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캐나다 수술 환자 몸에 트럼프 탄핵 새 증언 500개 이상 물건 남겨져 ‘결정타’못됐다 캐나다에서 지난 2년간 수술을 받 은 환자들 몸에는 500개 이상의 물 건들이 남겨져 있다. 캐나다보건정 보연구소(CIHI)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18년 사이 수술 환 자들 몸에 스폰지, 의료도구 등 553 개 이물질이 의도치 않게 남겨졌다. 이러한 실수는 갈수록 빈도가 높 아져 CIHI가 5년전 모은 통계보다 2017~2018년 건수가 14% 증가했다. 또 12개 다른 OECD국들의 평균 건 수보다 2배가 높았다. ;CIHI 고위 관계자는 "물건들은 대 부분 작은 것들이고 스폰지나 클립 같은 것도 있을 것이다. 장시간의 복 잡한 수술에서 이러한 실수가 많이 빚어지는데, '중간에 의료진이 바뀔 경우 수술 체크리스트 사용' 등 규약 이 없었을 수도 있다"라고 원인을 설 명했다. OECD 국가 중 미국, 영국, 호 주 등은 이물질 잔류 사실을 보고하 지 않는다. 비교 대상이 된 나라들은 이를 보고한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 웨이 등이다. 캐나다의 이물질 잔류 통계는 9개 주 병원들에서 제공된 자료에 기반 한 것이며, 2년간 553개 이물질이 남 겨진 것은 10만건의 수술 중 9.8건 이 발생한 것으로 약 0.01%이다. 전
국 평균은 0.01%이지만 주별로 편차 가 크다. BC는 수술 10만건당 5.7건, 퀘벡은 15건으로 집계됐다. CIHI는 이같은 주별 격차는 주의력 부족보 다는 집계와 기록 체계의 차이에서 더 기인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캐 나다는 또 OECD 23개국중 분만수 술시 절개를 가장 심하게 해 평균보 다 2배 더 길었다고 보고서는 밝혔 다. 피할 수 있는 수술 후 합병증 비 율도 12개국 중 가장 높았다. 캐나다환자안전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은 놀라운 것이라고 전 제, 그런 사고가 왜 일어나는지에 대 한 원인 파악과 고치기 위해 필요한 단계들에 초점이 모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소가 취합한 자료 에 따르면 최근 입원 환자 18명 중 1 명이 예방 가능한 피해를 경험했는 데, 이것이 캐나다 사망 원인들 가운 데 3위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캐나 다 의료 수준은 유방암, 대장암 등의 생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심근 경색, 뇌경색에 의한 병원내 사망률 이 지난 5년간 20% 떨어지는 등 관 리의 질에서는 아주 좋은 편이다. 그 러나 환자 안전 등 12개 범주에서는 평균 이하여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 요하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첫 공개청문회가 13일 열 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 령 부자의 부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며 우크라이나 측에 지원키로 했던 군사원조를 연계시켰다는 ‘우 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뒷받침하 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청문회는 주요 공중파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 계됐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진행 한 청문회에는 윌리엄 테일러 우크 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직무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 당 부차관보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히 테일러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과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 재 미국대사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 다. 지난 7월26일 선들랜드 미국대 사의 우크라이나 키예프 방문을 수 행한 자신의 보좌관이 점심식사 중 선들랜드 대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를 들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들랜드 대사에게 바이든 수사에 관해 물었으며 이에 선들랜드 대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진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하는 것 을 보좌관이 들었다고 테일러 대행
은 전했다.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 통령과의 통화에서 바이든 수사를 종 용했다는 7월25일 다음 날 이뤄졌다. 자신의 보좌관이 선들랜드 대사에 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관 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선들 랜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의 개인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가 우 크라이나 측에 요구한 바이든 수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 다고 테일러 대행은 밝혔다. 테일러 대행이 비공개 증언에서 밝히지 않 은 내용이다. 켄트 부차관보는 ‘비선’으로 활동 하며 우크라이나 압박에 개입한 트 럼프 대통령 개인변호사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두고 “우크라이나 주 재 미국대사(마리 요바노비치)를 축 출하기 위한 비방전을 벌였고 정치 적 동기로 인한 수사를 유도하기 위 한 노력을 이끌었다”며 “줄리아니의 시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외 교정책을 오염(infect)시키고 있다” 고 말했다. 공화당은 모든 증언이 2차·3차 전 언에 불과하다면서 신빙성을 깎아내 리려고 했다. 짐 조던 의원은 테일러 대행에게 비공개청문회에서 나온 증
언을 예로 들며 “한 문장에 여섯 사 람이 등장하는 네 가지 대화가 나온 다. 이런데도 당신히 명확히 이해했 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에 릭 스완웰 의원은 켄트 부차관보에 게 “당신은 반트럼프인가”라고 물었 다. 켄트 부차관보는 “나는 적법절차 에 따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그에게 봉사하고 미국의 외교정책을 수행했 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레제프 타 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 상회담을 하기 전 “너무 바빠서 볼 수 없다” “사기극”이라며 무시 전략 을 폈다. 그는 정상회담 뒤 공동 기 자회견에선 “그것(청문회)이 우스갯 소리 같다고 들었다. 나는 터키 대통 령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1분도 보 지 않았다”고 말했다. CNN은 “청문 회가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 은 20여건에 달하는 청문회뿐 아니 라 탄핵조사 전반에 관한 공화당 의 원들과 조직들의 다양한 트윗을 리 트윗했다”면서 “너무 바빠서 청문회 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던 대통령이 어떻게 청문회 관련 트윗들을 리트윗 할 수 있었는가”라고 꼬집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새로운 증언이 나왔음에도 대체로 ‘결정적 한방’은 없었다고 평했다. 다른 증인들이 출 석하는 공개청문회가 이번주와 다음 주에 계속 열릴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탄핵돼 직무를 박 탈당할 정도로 미국 여론이 움직일 지는 두고 봐야 한다.
국
No. 1179 Fri., November 15, 2019
제
코리안 뉴스위크
임신부 폭행, 70대 뇌사, 외국인들 홍콩 탈출 러쉬 시켰고,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다른 나 라 학생들도 귀국 길을 서두르고 있 다. 이에 홍콩 교 육국은 이날 ‘홍콩 내 유치원, 초중등 학교,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에 대해 14일 휴교령을 선 포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13일 중국 홍콩 쿠룽 지역에서 커 시위가 날로 격 다란 여행가방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화되고 있는 홍콩 지난 11일 경찰의 총격 사건 이후 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의 강대강 충 격화된 시위로 도로가 통제되고 도 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중문대에서는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 시 기능이 마비 지경에 이르고 있는 홍콩에서 위협을 느낀 외국인들과 유 포 등을 동원해 진압에 나서고, 학생 학생들이 귀국길에 오르는 등 '홍콩 들은 화염병은 물론 불을 붙인 화살 과 대형 새총 등으로 이에 맞서는 '전 탈출'이 현실화 되고 있다. 쟁터'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같은 지난 12일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한 시위가 벌어진 중문대에서는 13 날 홍콩 민주화 시위 지도자 중 한 일 30여명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주 명인 조슈아 웡의 트위터에는 홍콩 홍콩 한국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무장 경찰이 배가 부른 임산부를 과 격 진압해 바닥에 쓰러트리는 모습 귀국길에 올랐고, 80여 명의 중국 유 이 공개되기도 했다. 학생들도 이날 안전을 이유로 경찰 13일에는 시위대와 시민이 언쟁을 선박 등을 이용해 본국으로 귀국했 다. 홍콩 사우스차니안모닝포스트 벌이던 70대 노인이 벽돌을 맞고 쓰 에 따르면 대만 정부도 이날 126명 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SNS에 는 13일 추웬완 부근에서 한 시위대 의 대만 유학생들을 홍콩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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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내달 중 미국과 마주앉을 용의 있다”
가 높은 건물에서 추락해 응급 치료 를 받는 사진이 공개됐다. 또한 트위 터에는 유서를 들고 다니는 응급구 조대원의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트위터에는 경찰들이 발 사한 최루탄이 고층에 거주중인 가 정집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장면이 나, 지하철역사에서 교복을 입은 여 학생들을 구금하고 있는 영상이 공 개되기도 했다. 이에 캐리람 행정장관은 13일 심야 긴급회의를 열고 지하철과 도로 등의 시위대의 통행금지 사태 등에 대한 사태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기업 고 용주들에게 탄력 출근제를 권고했다. 14일인 이날도 시위는 계속될 전망 이다. 한국 시간으로 저녁 8시에는 센 트럴 애든버러광장서 소방대 지지 시 위가 이어질 예정이고, 오는 17일에 는 공산주의 붕괴 30주년을 기념하 여 집회가 열릴예정이다.
홍콩의 한 지하철에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홍콩 진압 경찰들의 지시 에 따라 줄지어 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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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7-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비핵화 실 무협상을 마친 후 북한대사관 앞에 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북한이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면 다 음달 제3국에서 만나 협상하자는 미 국의 제안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연내에 추 가 실무협상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 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14일 담화를 통해 “최근 미 국무부 대조선정책특 별대표 비건은 제3국을 통하여 조미 (북·미) 쌍방이 12월 중에 다시 만 나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 달해왔다”면서 스티븐 비건 대북특 별대표로부터 다음달 실무협상을 열 자는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미국과 마주 앉을 용 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 신이 보도했다. 김 대사는 “하지만 연말 시한부를 무난히 넘기기 위해 우리를 얼려보 려는(달래보려는) 불순한 목적이라 면 그런 협상에는 의욕이 없다”면서 “우리의 요구사항들에 대해 명백히 밝힌 만큼 이제는 미국 측이 그에 대 한 대답과 해결책을 내놓을 차례”라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의 직감으 로 미국이 아직 우리에게 만족스러 운 대답을 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 며 미국의 대화제기가 만남이나 연출 하여 시간벌이를 해보려는 술책으로 밖에 달리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 다시 한번 명백히 하건데 그런 회담 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김 대사의 담화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3일 한·미안보협의회의 (SCM) 참석차 방한하는 길에 북한 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이르 면 이달 말 열리는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 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의 연말 시한 제시에 대해선 “진지하게 받아들인 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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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지도부“책임지겠다지만” 한국당 의원들 패트 조사‘불안’
제1179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정부, 북‘금강산 최후통첩’에 “남북 합의하에 처리해야” 남조선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에 대한 검 찰 수사가 계속되면서 소환 대상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동요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나만 처벌하라” 며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았지만 의 원들의 불안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당내에선 기소 여부 등이 내년 총선 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한국 당의 명운을 검찰이 틀어쥐고 있다 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당 지도부는 14일 나 원내대표 의 검찰 출석 이후에도 개별 의원들 은 출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 인했다. 황교안 당대표는 이날 최고 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출두하면서 조사를 받았고, 당 대표인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질 테니 다른 분들은 나오지 않는 것이 좋겠 다고 당부한 바가 있다. 의원들이 지 혜로운 판단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조사를 받은 나 원내대 표도 개별 의원의 출석 여부와 관련 해 “기존 방침과 그대로다. 검찰 총 장도 국정감사에 나와서 분명히 정
기국회 동안에는 의원들 조사가 어 렵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정기국회 가 끝나는 다음달 10일까지는 검찰 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의원들 분위기는 다르다. 검 찰 소환에 응하지 않더라도 고발된 의원들 상당수는 불구속 기소를 피 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당초 묵 비권 행사를 고려하던 나 원내대표 도 상황이 한국당에 불리하게 흘러 가고 있다고 판단해, 검찰 조사 과정 에서 한국당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한겨레>와 만나 “검찰에 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한다. 나 원 내대표도 묵비권 행사를 고려할 상 황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의원들 사이에선 각자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지금 분 위기로는 기소를 피하기 어려워 각 자 재판에 대비해야 한다. 그런데 검 찰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 소명할 기 회가 적어지기 때문에 재판에서도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불 안해했다. 반면 또 다른 초선 의원 은 통화에서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는다고 소명 기회가 생기는 게 아 니다. 검찰은 유죄 판결을 받기 위해
원하는 대답을 계속 요구할 텐데,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치명적이다. 나가 서 해명하자는 건 낭만적인 얘기”라 고 했다. 의원들이 따로따로 조사를 받을 경우 재판에 유리하다는 주장 과 불리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 서는 셈이다. 의원들의 출석 여부와 별개로 검찰 수사가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확산된다. 검찰에 고 발돼 수사 대상에 오른 한 의원은 “벌 써 지역구에서는 경쟁 후보가 ‘이 사 람은 총선에서 당선되더라도 재판에 서 당선 무효형이 나와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악소문을 내고 다닌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그동안 지역 발전에 헌신했다고 말해봐야 잘 먹 혀들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도 검찰의 신 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공세의 날을 세웠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 책조정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가) 검찰에 출석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주창했는데, 법 위에 군림해 자유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은 오히 려 한국당”이라며 “스스로 만든 국 회 선진화법의 적용을 정치탄압이라 고 하는 것도 초법적 사고”라고 목소 리를 높였다.
정부는 15일 북한이 금강산 시설 의 일방 철거를 단행하는 ‘최후 통 첩’을 보냈다고 밝힌 데 대해 “금강 산 관광 문제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 와 남북간 합의라는 원칙에 따라 처 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 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은한 부대변인은 이날 정 례브리핑에서 “지난 11일 북측은 마 지막 경고임을 밝히면서 시설 철거문 제 관련 문서교환 협의를 재주장해 왔으며, 오늘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그간의 협의내용과 함께 북측의 주 장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또 지난 5일 정부가 공동점검단 방북 제안을 골자로 한 제2차 통지 문과 관련 “북한이 (그 다음 날인) 6 일 문서교환방식을 고수하는 통지를 보내왔고 정부는 7일 공동점검단의 방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금강산 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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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 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 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측의 일방 철거시 대응 방안에 대해 “남북간 입장 차 가 있는 상황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사업자들과 협의를 해 나가 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해나가고 있 다”고 설명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4일 가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의 면 담에서 북측의 이같은 입장을 공유 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보 인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에도 현대 아산, 한국관광공사 등 금강산지구에 투자한 30여개사 관계자들과 간담회 를 갖고 북측의 일방 철수 주장에 대 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부가 북측으로부터 ‘최후 통첩’ 을 받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북측과의 협의가 잘 순조롭지 않은 상황을 공 개하는데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정 부가 지나치게 비밀주의로 일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대 해 김 부대변인은 “협의중인 사안이 라 일일이 확인해드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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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o. 1179 Fri., November 15, 2019
국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법무부“검, 사건·수사계획 사전 보고하라” 경찰“화성 8차 진범,‘20년 옥살이’ 윤씨 아니다”잠정 결론
윤석열“매우 부적절”
다. 그는 “법무부가 2013년 상부 보
법무부가 전국 검찰청의 주요 사 건 수사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인 지·전문 수사부서 37곳을 추가로 폐 지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검찰이 강 력 반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사진) 은 법무부 방안이 “매우 부적절하다” 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법 무부는 올해 안으로 검찰총장이 중 요 사건을 수사·공판 단계별로 법무 부 장관에게 보고하는 내용으로 법 무부령 ‘검찰보고 사무규칙’을 개정 하려 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 사부 4곳 중 2곳, 공정거래조사부·조 세범죄조사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 사1·2부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전국 검찰청의 공공수사부(옛 공안부)·외 사부·강력부 등 37곳을 폐지하는 내 용으로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 에 관한 규정’도 바꾸려 한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이 같은 내
용을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 고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12일 법무 부에 요청해 받은 보고 내용을 13일 전국 검찰청에 알렸다. 대검 관계자 는 “검찰과 전혀 협의되지 않은 내용” 이라고 했다. 검찰에서는 청와대와 정부가 수사 기관 독립성과 수사 보안이나 밀행성 을 훼손하고, 민감한 사건 수사에 개 입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한다. 법무부 안이 검찰의 분야별 전문성도 약화 하려 하려는 시도라고 본다. 통상적으로 검찰은 압수수색이나 기소 여부를 결정한 후 주요 내용을 법무부에 사후 보고한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이 박근혜 정부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 관의 세월호참사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 에서 법무부 수사 개입을 정당화하 는 규정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
고 없이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했 던 윤석열 당시 국정원 댓글수사팀 장을 징계한 것도 (지금 법무부 방 안대로라면)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부패범죄 대응력이 떨어질 것이 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검찰 중간 간부는 “(폐지 대상 부서들은) 공정 거래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부처의 고발·수사의뢰 사건을 처리 하면서 전문성을 축적한다. (법무부 방안은 검찰의 직접수사를 줄이겠 다는 것인데) 이 부서들 규모는 (지 금도) 매우 작다”고 말했다. 이모 서 울동부지검 검사(43)도 검찰 내부게 시판에 글을 올리고 “법무부가 ‘직접 수사 축소’를 명분 삼아 두 달도 안되 는 기간 내에 전문부서를 일괄 폐지 한다는 게 합리적 상식에 부합하는 지, 정말 일반 국민은 법무부 장관 이 검찰총장을 통제하기를 바라는 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 한 관계자는 “ 법무부와 논의한 내용은 아니지만 ‘ 검찰 수사권 폐지’라는 측면에서 방 향성은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법무 부는 논란이 되자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고 대검과 협의해 추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범 논란’이 불거진 화성연쇄 8 차 사건의 범인은 지난 20년 동안 옥살이를 하다 최근 재심을 청구한 윤아무개(52)씨가 아니라, 화성사건 의 피의자로 특정된 이아무개(56·무 기수 복역중)씨인 것으로 경찰이 잠 정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의 범인으 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호소한 윤씨는 지난 13일 재 심을 청구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 리핑을 열고 “화성사건 피의자 이씨 의 자백이 사건 현장상황과 대부분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본부는 사건 발생일시와 장소, 침입경로, 피해자의 모습, 범행수법 등에 대해 이씨가 진술한 내용이 현 장상황과 일치하고 피해자 박아무 개(당시 13살)의 신체특징, 가옥구 조, 주검위치, 범행 후 박양에게 새 속옷을 입힌 사실에 대해서도 이씨 가 자세하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점 등을 바탕으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 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당시 윤씨 진술이 실제 사건 현장 상황과 큰 차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재수사 를 통해 밝혀냈다. 경찰은 “범인으로 검거됐던 윤씨의 과거 자백은 현장상황과 모순된 점 이 많다”고 밝혔다. 윤씨는 “박양의
방에 침입할 당시 문 앞에 있던 책 상을 손으로 짚고 발로 밟은 뒤 들 어갔다”고 했지만, 책상 위에서 윤씨 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고 책상 위 에 남은 발자국도 윤씨의 것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박양이 숨진 채 발견됐을 당 시 입고 있던 속옷에 대한 화성사건 피의자 이씨 최근 자백과 윤씨의 당 시 자백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이 씨의 자백이 훨씬 구체적이고 실제 상황과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씨는 박양 방에 침입할 때 신고 있던 구두와 양말을 벗고 맨발 로 침입하면서 양말을 손에 착용한 뒤 박양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이는 박양의 목에 남은 흔적과 일치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당시 맨손으로 박양의 목을 졸랐다고 자 백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과거 수 사관들이 윤씨에 대해 고문 등 위법 행위를 저질렀는지와 당시 윤씨가 범 인으로 특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방사성 동 위원소 분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으로 복역한 윤씨가 최근 재심을 청구함에 따라 재심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 도록 당시 수사기록을 검찰에 송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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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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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제1179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강탈하면서 사랑한다? CNN“트럼프 5배 증액 근거없는 느닷없는 금액”
135.전설의 롹커 프레디 머큐리
미 의회·행정부, 한국 방위비분담금 폭증에 우려 국방부 관리, 트럼프 분담금 ‘정당화 작업’ 허둥·곤혹 하수처리비까지 요구…17개 항목서 증액 작업 상원의원, “한국 ‘미국 없는 편 낫다’ 결정할 수도”
한국에게 방위비 분담금을 5배나 더 내라고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증액 숫자는 아무런 근거 제시도 없고 엄밀한 내역 검토 도 없이 느닷없이 던진 것이며, 미국 의회와 행정부는 이 요구가 한-미 동맹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고 <시엔엔>(CNN) 방송이 15일 보 도했다. <시엔엔>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가 한국에 요구하는 500% 오른 방 위비 분담금 폭증은 국방부 관리들 을 불만스럽게 하고, 공화·민주당 의 원들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군 관리들과 의회 보좌관들을 인용 해 전했다. 방송은 “이번 방위비 분 담 협상을 잘 아는 의회 보좌관과 한 국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 구하는 46억달러는 엄밀한 근거 제 시도 없이 난데없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10억달러에 서 50억달러까지 500% 증액한 숫자 를 느닷없이 내려보냈으며, 그후 국 무부·국방부 당국자들이 47억달러 로 낮추도록 설득하기도 했다는 것 이다. 방송은 “국방부 관리들은 한 반도에 주둔한 미국 군속, 한반도로 순환배치되는 병력·장비들의 비용을 서울 쪽에 부담시키는 새로운 명세 표로 트럼프가 제시한 수치를 정당 화하려 허둥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상원 외교위 아시아 소위 민주 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민주당 의 원은 “트럼프의 요구로 당혹스럽다”
며, “만약 한국이 ‘미국이 없는 것이 더 좋다’고 결정한다면, 트럼프 대통 령은 평화·안정·법치라는 60년 이상 된 양국 공통 공약을 침해하는 것” 이라고 우려했다. 한 의회 보좌관은 “민주당이나 공 화당 보좌진에서는 많은 우려가 있 고, 불편해 한다”며 “이건 정말로 위 험스럽다고 생각한다”고 의회 내 분 위기를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이 이 액수를 어디에서 끌어냈는지 모르겠다”며 국무부와 국방부 관리 들이 50억달러 액수를 정당화하려고 “주둔비, 하수처리비, 준비태세까지 포함된 일상비용“ 등 17개 범주에 걸 쳐 한국이 부담할 비용으로 확장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을 언급하면서 “만약 우리가 단지 전력 과시를 위해 폭격기들을 한반도에 잠시 착륙시키 는데, 마치 우버 운전사처럼 한국인 들에게 그 운행 비용을 청구하는 것 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인들은 ‘당신들(미국)은 지금 용병이냐? 비즈니스 거래냐?’ 고 우리에게 묻고 있다”고 우려했다. 군 관리들도 이 문제로 스트레스 를 받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 외정책 결정이 점점 대선이나 탄핵 조사에 대한 우려에서 이뤄지고 있 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이 방송에 전 했다.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는 바이 핀 나랑 교수(매사추세츠공대)는 “ 강탈하면서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 은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2018년 하반기 개봉해 전 세 계에서 영국 롹밴드 퀸(Queen) 열 풍을 불게 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 디(Bohemian Rhapsody)는 사실상 보컬리스트였던 프레디 머큐리에 대 한 헌정적 (오마주) 작품의 성격이 짙 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다시금 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 여러 나 라, 한국에서도 한동안 그의 공연과 노래 스타일을 패러디한 유행이 휩 쓸기도 했다. 작품에서 머큐리를 연 기한 배우 라미 말렉(Rami Malek) 은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 상한 바 있다.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1946년 9월 5일 ~ 1991년 11월 24 일)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퀸 의 리드 보컬로 잘 알려져 있으며, 4 옥타브를 넘나드는 화려한 보컬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대중음악 역 사상 최고의 보컬워크 (vocal work) 를 남긴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 힌다. 프레디 머큐리가 작곡한 곡들 로 〈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s〉, 〈Love of My Life〉, 〈Don't Stop Me Now〉 등이 있다. 프레디 머큐리는 영국의 식민지였 던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영국 총독 부 공무원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 어났다. 가계나 이름, 외모 등의 면에 서 일반적인 영국인은 아니었다. 그 의 아버지는 인도 국적을 가졌으며 8 세기에 무슬림들에게 쫓겨 인도로 망 명한 페르시아인 조로아스터교 교도 의 후손이었다. 프레디 머큐리는 인 도의 뭄바이로 보내져 10년간 기숙 학교에 다녔으며, 이 시기부터 프레 디(Freddy; Frederick의 애칭)라는 별칭을 사용하였다. 학창시절 머큐리 는 '헥틱스(Hectics)'라는 밴드를 결 성했는데, 그 때는 리드 보컬을 맡지 않고 키보드를 연주했다. 1964년에 잔지바르에서 아랍인과 인도인을 규탄하는 운동이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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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의 가족은 영국으로 완전히 이주하였고, 프레디는 1969 년에 런던의 일링 칼리지(Ealing College, 현 웨스트 런던 대학교)에 서 그래픽 디자인 학위를 받았다. 이 무렵 영국 시민권을 얻으면서 본명을 어릴 적 인도식 이름인 '파로크 불사 라'에서 영어식으로 '프레드릭 불사 라'로 개명했다. 그 후 1970년 '프레 디 머큐리'로 최종 개명한다. 머큐리는 1960년대 후반 아마추 어 밴드 아이벡스(Ibex)에서 리드 보컬로 활약했는데, 후에 퀸의 앨범 에 수록되는 〈Stone Cold Crazy〉 와 〈Liar〉의 기본이 되는 곡을 이 시기에 작곡했다고 한다. 1970년대 에 접어들어 팀 스태플,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는 밴드 스마일(Smile) 에서 활동했는데, 보컬 팀 스태플이 험피 봉(Humpy Bong)으로 이적하 기 위해 스마일에서 탈퇴하자, 머큐 리는 메이와 테일러와 함께 퀸을 결 성하였으며 베이시스트로 존 디콘 을 직접 선발했다. 1980년대 초에는 퀸 활동을 잠시 쉬면서 프로듀서 리 처드 울프(Richard Wolf)의 작업에 참여하고 영화 《메트로폴리스》의 재개봉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참여하 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혔다. 1985년에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앨범 《Mr. Bad Guy》를 발매하 였고, 영국 음반 차트 6위에 올랐 다. 싱글 발매된 〈I Was Born to Love You〉는 특히 큰 인기를 끌 었다. 1988년에는 오페라 가수 몽 세라 카바예(Montserrat Caballé) 와 협업, 솔로 2집 《Barcelona》 를 발매한다. 동명의 앨범 수록곡 인 〈Barcelona〉는 1992년 바르 셀로나 올림픽 공식 주제가로 선택 되었으나, 1991년 머큐리의 사망 이 후 주제가 선정이 취소되고 호세 카 레라스와 새라 브라이트먼이 부른 〈Amigos para Siempre〉로 대체 되었다. 올림픽 주제가 선정 과정에
힘입어 《Barcelona》는 1992년 재발매 되었고 빌보드 앨범 차트에 서 6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수록곡 〈Barcelona〉는 영국과 네덜란드 에서 2위까지 올랐다. 1990년 퀸과 함께 그들의 마지막 앨범이 되어버린《Innuendo》 레코 딩을 시작한 후 공적인 자리에서 사 라진 듯 했던 프레디 머큐리는 1991 년 11월 에이즈 투병중이라는 사실 을 언론에 공개했고, 에이즈와의 투 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지 하루 뒤인 11월 24일 자택에서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45세 나이에 숨을 거두 었다. 1992년 4월 20일 부활절. 그 를 추모하기 위한 거대한 공연이 영 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거행되 었으며 퀸의 나머지 멤버들과 엘튼 존, 데이빗 보위, 조지 마이클, 익스 트림, 건즈 앤 로즈스, 메탈리카, 밥 겔도프, 로버트 플랜트 등 최정상급 롹, 메탈, 팝 뮤지션과 밴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콘서트는 전 세계 TV 로 생중계돼 약 10억 명 이상의 사 람들이 시청하였다. 2011년 프레디 머큐리 출생 65주 년을 기념해 구글에서 그를 추모하 기 위한 스페셜로고와 모션그래픽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2년 8월 13일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 프레디 머 큐리는 전설적인 명 공연으로 기록 된 1986년 웸블리 콘서트 당시 실 황 중계 영상의 홀로그램으로 등장, 세상을 떠난 지 20년 만에 못했던 올림픽 공연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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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179 Fri., November 15, 2019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부자와 자동차 부자...어릴적 배 나온 사람을 '사 장님' 이라고 하며 부러워 한적이 있 었다. 시골에서 정말 밥 한끼 제대 로 먹기 힘든 나오는 배가 사치였던 시절이었는데 가끔씩 살이 오른 친 척이 명절에 귀향하기라도 하면 잘 사는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상당히 어리석지만, 아무튼 그때는 그랬다. 일년에 외식 한번 하기 힘 든 상황, 고구마가 점심이고 고구마 죽과 고구마 칼국수나 수제비가 저 녁에 흔한 그런 시골마을에서 자란 나에게 지금의 환경은 사치이다. 지 금의 젊은이들이나 아들또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들 '꼰대;소리나 들 을것은 당근. 그때는 그랬다. 대한민 국이 100억달러 수출을 기록할 때이 니 북한보다도 못 살던 시절이었다. 지난해 말 한국에서 금융 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가 32만 3000명으로 재작년 보다 1만3000 명이 늘어났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 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며 부자 들이 이처럼 많아진 것도 세계 역 사상 유례가 없을것은 당근. 2014 년 23만7000명이 작년말 32만 3천 명이 되고 앞으로 그 숫자는 증가 할 것이다. 문제는 이 부자들이 주 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점. 서울 이 14만5000명, 경기도가 7만1000 명 그리고 인천엔 1만명이 살고 있 다니 전체 부자의 69.6%가 수도권 에 몰려있는 것. 그리고 수도권 부 자들도 46.6% 가 소위 강남 3구라 는 '서초·강남·송파구' 등에 거주하 고 있고 강북에는 33.7%가 살고 있 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자산 절반 이상이 부동산 그리고 나머지가 금 융자산 그리고 일부 회원권과 예술 품 등이었다는 것. 캐나다에서도 이러한 부의 집중은 토론토와 밴쿠어에 몰려있고 몬트리 얼 일부도 이에 따라가고 있지만 한 국의 집값에 비하면 세발의 피인셈. 부동산 불패를 경험한 이들이 부동
산을 여전히 최고의 부의 축적수단 으로 여기는것으로 보여진다. 재밌 는것은 서민들에게 10억도 큰 돈이 지만 부자들은 88% 이상이 20억 이 상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했단다. 위 만 쳐다보면 자신들은 이른바 '하우 스푸어'로 전락한 부자들도 많은 셈. 탐욕은 물론 끝이 없다. 이미 토 론토와 밴쿠버에는 부동산버블에 대한 경고가 나온지 오래이고 집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가 10억을 보 유한 상태가 되었다. 그러므로 부 자에 대한 갈망은 이미 전 세계적 인 현상이며 앞으로 어떻게 상황 이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집값은 계 속 오를것이다. 부자는 계속 더 부 자가 될 것이고 가난한자들은 비록 복지 후생은 지금보다 낫겠지만 상 대적으로 더 가난해질 것이다. 그때 에는 50억을 가져도 자신이 가난하 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으리라. 궁금 하신 분들은 그때까지 꼭 오래 사 셔서 필자에게 메일로 알려 주시길 당부 드린다. 메일 주소는 jackie@ Yahweh.com. 세상이 복잡하니 너 무 깊이 생각하지 마시고. 부자가 되면 가난할때보다 더 행복 할지는 의문이다. 지금 우리가 가진 것은 로마황제가 누리던것보다 훨씬 좋은것을 누리고 있지만 세상은 더 악하고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진정 한 부자는 5천명이 먹을것을 혼자먹 는 사람이 아닌 5천명을 먹이는 사 람이라는 말이 요즘 더욱 와 닿는다. 특히 바람이 싸늘해지는 요즘 교회 정문에서 노숙하는 노숙자들을 보 면 왜 이 세상에서 모질게 살아야 하 는지 의문이 많이 생긴다. 많은 이유 가 있고 필경 사연이 있겠지만 부자 는 배불러 죽고 가난한 자들은 배고 파 죽는 자본주의 요지경 세상에서 동전을 위해 내미는 그 손을 외면 하는 내 모습도 싫어지고 있다. 차 가운 바람에도 마음만을 따뜻해져 야 할텐데 하면서 말이다. 엉따기능 을 즐기도 그나마 히트 기능이 있
박 재 길
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를 모진 겨 울이 오기 벌써 몇 주 전부터 깨닿 고 있다. 부자 몸 조심하듯. 부자가 되면 타는 자동차도 바뀌 지만 필자가 아는 어떤이는 전원주 택을 사 달라고 남편을 조르다 반응 이 없자 대신 빨간색 머스탱을 샀다. 그녀가 이번에 윈터 타이어에 약 2 천불을 투자해서 용감하게 겨울에 타볼 궁리를 하는 모양인데 필자가 거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겨울에 가 급적 후륜구동차-특히 머스탱 같은 스포츠카-는 쥐약이라 타지 않는게 좋고 가능하면 윈터카를 세컨카로 구입하라고. 아마 올 겨울이 지나면 내 충고가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아무튼 어릴적 빨간색 스포 츠카에 대한 꿈을 이루었음에 대해 축하하는 바이다. 머플러를 날리면 서 타는지는 보지 못했지만. 부자들이 타는 비싼 스포츠 카 브 랜드에서 럭스리 SUV를 내놓고 있 다. 641hp에 8기통 바이터보의 24 만불의 Lamborghini Urus나 17만 불의 Bentley Bentayga가 Porsche Cayenne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시장에 나왔고 Rolls-Royce SUV Cullinan이 12기통 563hp 에 37 만불에 시장에 나타났다. Porsche Cayenne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럭스리 스포츠 카 브랜드들의 이전 투구식 SUV 시장 진출은 부자들의 소유욕을 더욱 더 자극할 것이다. 럭스리카에 눈길을 돌리던 우리를 겨울에도 눈길을 돌리게 하니 이제 는 더 조심해서 운전해야 하는 때 가 온 것이다. 혹시나 눈길에 미끄 러져 저런 차들을 쳐박기라도 한다 면 결코 유쾌한 기억으로 간직하지 는 못할 일. 아무튼 앞에 서 달려가 는 Urus를 보니 멋져 보이긴 한다. 우리 교민들 중에 저런 차를 타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길 기대해 본다. '꿈엔들 잊힐리야로 전개되는 '향 수' 라는 노래가 귓가에 머무는 초 겨울의 한자락이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선진국일수록 연금이 은퇴 자금의 큰 역할을 한다. 국민들이 평생동안 어드바이서와 세운 재정 계획따라 쭈욱 성실하게 투자 증식해서, 은퇴 후 사망까지 남은 평생 생활비로 쓰 고 또 나머지는 상속하려면, 금융기 관의 투자 수단들과 정부 제도들이 항상 약속지키며 옆에 있어야한다. 즉 당대 뿐만 아니라 대를 이어 계 속되는 크레딧, 신용 레벨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현재, 또 대를 이어 항 상 약속지키며 진화하는 혜택을 주 는 연금이 가능한 사회가 바로 선 진국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진국이 란 돈이 많은 나라라기보다는 나라 모토가 뚜렷하며, 또 이를 현실적으 로 이루기위해, 모든 것을 공평하게 셋업하고, 투자 열매를 개인별 참여 도에따라 약속대로 공정 분배하는 신용이 확실한 나라들일텐데 이런 나라들이 또 잘 살더라. 공평한 나라 재정 시스템에 참여 하는 것 의외로 간단하다. 누구 옆 사람에게도 물어볼 필요없다. 본 인이 개인적으로 이해해 매뉴얼대 로 참여하면 된다. 혹 예외가 있어 도 그것도 시스템 규정 안에 명시 되 있다. 재정 어드바이서는 이런 시스템의 이해를 도와주는 중재자 (intermediary) 이다. 전문적으로 각 시스템별로 퀘벡주 자격증을 받 은 후 개인이, 즉 국민들이 사회 재 정 시스템들을 이해하도록 효과적 으로 돕는 역할이다. 그렇기에 재 정 어드바이서를 통해 이 사회 재 정 시스템들을 잘 이해하는 것 매 우 중요하다. 그 다음은 실제 구슬이 서말이라 도 꿰어야 보배, 현실적으로 시스템 들을 활용해 투자를 적법하게 재정 상품으로 셋업하는 자격을 부여 받 았다. 그래서 투자의 전 과정을 재 정 어드바이서와 함께 상의하는 것 이 효과적이다. 유태인들은, 물론 막 사는 날나리 유태인들도 많지 만, 거의 모두 자기 훼밀리 재정 어
최광성
드바이서가 있는데, 몬트리얼도 그 렇다. 대를 이어 어드바이서와 함 께 삶을 나눈다. 특히 여기 재정이 익숙지않은 이민 1세대라면, 또 은 퇴를 앞 두었다면 가능한 빨리 재 정 어드바이서를 정해 상의하는 것 이 좋다. 처음엔 잘 몰라도 영악하 게 훈련된 고향 사람들 어드바이서 가 캐나다식으로, 정식으로, 합법적 으로 어드바이스 하는지 금새 캐치 한다. 확인됬으면 본격적으로 상의 해 목표잡고, 계획별 자동재산증식 시스템을 셋업해, 자동으로 돌아가 게 해 놓고, 본인은 자기가 젤 잘하 는 종류의 돈버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해 집중할 일이다. 이제 40대에 들어선 한 가족, 워킹 퍼밋일때 전화로 상담해 시스템을 셋업했다. 8년 후엔 몫돈을 찾을 수 있는 투자보험을 남편, 아내, 그리고 자녀 상속용으로 각각각 시작했으 며, RRSP(근로자 절세투자제도)와 TFSA(완전면세 저축투자제도)도 시작했다. 자녀 출생 후엔 자녀국제 화지원 건강펀드 보험과 RESP (교 육적금)도 시작했다. 그리곤 4년뒤 RRSP에서 각 25,000불씩을, TFSA 에선 모두 꺼내, 집 구입 다운페이먼 트를 마련했고, 역사적으로 낮은 이 자율을 최대 활용해 좋은 조건 모기 지로 집을 샀다. 그리고는 중단없이 계속 RRSP를 최대한 투자해 매년 세금 환불받고, 안에는 면세복리로 이익배당펀드를 증식했다. 처음엔 조그맣던 눈덩이가 이젠 커져 한번 굴러도 눈이 많이 더해진다. 게다가 올해 10% 상승…이 모든 싸이클을 처음부터 재정 어드바이서와 함께 했다. 이 이민1세대 가족은 훗날 않 한 옆 사람들과 $1M보다 더 크게 차이나는 캐나다식 재정 열매를 부 부, 자녀 또 자손들까지도 누릴 것 확실하다. 영주권이 늦는다고 재정 시스템 셋업 따라 늦출 일이 아니 다. 이민 세월 매우 빠르기에 훗날 큰 후회 낳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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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합
제1179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불교 이야기
틱증(Tic)-3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7. 치료는? 장애와 뚜렛장애의 치 료는 크게 약물치료, 행동치료, 신 경수술적 처치의 세범주로 나누어 질 수 있다. * 약물치료: 만약 틱 증상으로 인 해 아이가 학업 성취에 영향을 받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등 적응 상에 어려움이 있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하 여야 한다. 약물치료는 틱 증상을 억 제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고 일반적 으로 뚜렛병, 만성 틱장애의 경우에 는 약물치료를 선호하지만 증상이 심 하지 않는 일과성 틱장애에서는 비약 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 행동치료: 이완훈련, 자기 관찰, 습관반전 등이 있으며 행동 치료 중 아동에게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습관 반전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틱 증상을 하기 전 전조 감각충 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대개 10세 이후면 전조 감각충동 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에게 직접 틱 을 하기 전 느끼는 감각에 대해서 물 어보면 알 수 있다. -틱에 대한 경쟁적 반응을 실시하 게 해야 한다. 즉, 예를 들어 고개를 뒤로 젖히는 운동틱을 갖고 있는 경 우 고개를 숙이는 행동을 의도적으 로 하게 하며 이와 같은 경쟁적 반
응이 주변으로부터 덜 병적으로 보 이는 행동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 어야만 한다. -훈련은 시간을 정해 해야 한다. -모든 가족이 알고 충분히 격려하 여야 한다. 8. 합병증은? 다음의 질환들이 틱장애와 같이 발 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 애 (ADHD) -강박장애 (OCD) -기타 행동장애: 충동조절의 어려 움, 학습장애, 우울증, 기타 불안장애 9.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 -가족들의 틱증상에 대한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긴 하지만, 틱 자체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아동의 틱 행동에 대해서 부모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스스로 조절해야 한다. -틱 자체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아 이가 틱 증상으로 생활에 영향을 받 지 않고 자신감 있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에 훨씬 더 신경 써야 한다. - 틱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서 아이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 을 줄여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었던 여러가지 경험과 지식들이 다른 식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언가 배움이 있었다면 그 경험은 설령 실패했다 해도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 말이 가슴에 와 닿지 않아도 훗날 지금 경험에 감사할 날이 올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세요. 살다 보면 실패할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고 욕먹을 때도 있어요. 내 인생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자고 강하게 마음먹으세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우리는 잠시 숨을 고르며 차분한 성찰의 시간을 갖습니다. 성찰에서 나온 지혜와 숨을 고르며 모았던 에너지의 힘으로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힘껏 뛰게 됩니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인 것 같습니다.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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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9 Fri., November 15, 2019
종
합
미국 시민권 취득 못한 입양인 4만9천여명 구제 법안 제정 시동
두 살 때인 1984년 미국으로 입양된 리아(37)씨가 13일 워싱턴의 연방의 회 건물에서 미국 시민권 없는 자신의 삶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는 입 양 직후 입양부모가 귀화 절차를 마치지 않은 채 이혼해버리는 바람에 아 직도 시민권이 없다.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나 1984년 미국에 입양된 리아(37)씨는 미국 에서 35년을 살았다. 학교를 마치고 미 해군에 입대해 군복무도 10년을 했다. 그는 군복무 중이던 2007년 자신이 속한 부대가 이라크로 파견 갈 때 함께 갈 수가 없었다. 이라크 에 가려면 비밀취급인가를 받아야 했는데, 미국 시민권이 없었기 때 문이다. 아직도 그가 시민권이 없 는 것은 미국에 입양된 직후 양부 모가 귀화 절차를 끝내지 않은 채 이혼해버렸기 때문이다. 한국말을 하지 못 하는 그의 현재 법적 신분
은 ‘미국 영주권을 가진 한국 국적자’ 다. 리아씨는 13일 미국 연방의회 건 물에서 열린 ‘입양인 평등을 위한 전 국연대’ 발족식에 참석해 이같은 자신 의 삶을 소개하고 “나는 미국을 위해 싸웠다. 미국은 나를 위해 싸워야 한 다”고 말했다. 미국에는 리아씨 같은 사람들이 많 다. 1945년부터 1998년까지 해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이들 가운데 최대 4만 9000명이 시민권이 없는 것으로 추산 된다. 이 중 한국 출신은 2만~2만5000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입 양 뒤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이 복잡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입양가정 에서 충분한 정보가 없거나 잘못된 정보를 얻는 등의 이유로 시민권을 못 얻는 경우들이다. 입양부모가 의 도적으로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같은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한 법 이 미국에도 있긴 하다. 클린턴 행정 부 시절인 2001년, ‘외국에서 태어난 입양인이, 입양가정의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미국 시민일 경우’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소 아시민권법이 제정됐다. 하지만 이 법은 제정일(2001년 2월 27일) 기준으로 만 18살 미만의 입 양 아동들에게만 적용됐기 때문에, 리아씨는 불과 몇달 차이로 이 법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리아씨처럼, 입 양부모 사정 등의 이유로 시민권을 못 얻은 채 2001년 2월27일 기준으 로 18살이 넘은 성인들이 수만명이 라는 얘기다. 이 법의 허점을 보완하고자, 소아 시민권법 제정 당시 성인이 된 해외 출신 입양인들에게 자동적이고 소급 적인 시민권 부여를 주도록 하는 ‘입 양인 시민권 법안’이 2016년부터 매 회기마다 발의됐다. 하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쳐 의회 통과에 실패했
코리안 뉴스위크
태양의 서커스 창업자 대마초 경작 혐의 태양의 서커스측은 "랄리베르테는 평소 의료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사용 한다"며 "현재 마리화나 판매 또는 밀 반입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
캐나다 서커스단 '태양의 서커스' 창업자가 대마초를 경작한 혐의로 프랑스령 타히티에 구금됐다. 태양의 서커스는 창업자인 기 랄리 베르테(60)가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 랑스령 누쿠테피피 섬의 사유지에서 대마초를 키운 혐의로 구속돼 수사 를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아(태평양 중남부에 널리 산재한 작은 섬들을 총칭)에서는 대마초의 판매 및 사용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 다. 랄리베르트는 지난 2007년 부터 누쿠테피피섬에 방 21개, 욕실 25개 에 52명의 손님이 수용 가능한 대규 모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태양의 서 커스는 1984년 퀘벡주 몬트리올에 서 창단돼 전 세계 450여 개 도시에 서 2억명 가까운 관객을 모았으며 연 매출만 8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다. 올해에는 지난 5월 민주당의 애 덤 스미스 하원의원이 발의해 14일 현재 공화당 16명, 민주당 14명이 공 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상원에도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있다. 이날 발족한 ‘입양인 평등을 위한 전국연대’는 바로 이 법안을 이번에 는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민간 단 체들이 똘똘 뭉친 단체다. 미주한인 유권자연대(KAGC·대표 김동석)와 홀트아동복지회, 입양인권익캠페인 (ARC)이 힘을 합쳤다. 이날 발족식 에는 법안 발의자인 스미스 의원을 비롯해 랍 우달(공화당), 그레이스 맹 (민주당), 길 시스네로(민주당) 의원 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더 많은 공화당
과 민주당 의원들의 법안 동참을 이 끌어내기 위해 의원들과 접촉을 넓 히는 한편, 민간인들을 상대로로 ‘시 민권 없는 입양인’의 실태를 알리는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수 년간 실패해온 법안이지만, 이번에는 자신감이 있다고 한다. 한인유권자연대의 송원석 사무국 장은 “이번에는 공화당에서 보수성 향 모임인 프리덤코커스의 회장인 앤 디 빅스 하원의원과 하원 공화당 정 책위의장인 개리 팔머 의원 등도 공 동발의자로 참여하고 있어, 공화당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최대한 많은 공동발의자들을 참 여시켜 의회 내에서 청문회를 여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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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균 제거하려면 '여기' 담그세요
칫솔에는 세균이 잘 증식하기 때문 에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세균 이 많은 칫솔로 이를 닦으면 잇몸병, 충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칫솔에 있는 균을 제거하려면 '식초' 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건양대 치 위생학과 연구팀이 구강청결제, 베이 킹소다, 식초가 칫솔에 증식한 세균을 없애는 효과를 알아봤다. 각각의 재료 를 1% 수준으로 희석시킨 증류수에 칫솔을 5분 담근 뒤 일반 세균, 대장 균, 황색포도상구균의 변화를 관찰했 다. 그 결과, 식초에 담갔을 때 모든 균 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반 세균은 7889CFU/㎖에서 0CFU/㎖로, 대장균 은 1980CFU/㎖에서 0CFU/㎖로, 황색 포도상구균은 2432CFU/㎖에서 0.6 CFU/㎖로 줄었다. 그 다음으로 효과 를 낸 건 구강청결제다. 일반 세균은
254 CFU/㎖, 대장균은 12.6CFU/ ㎖, 황색포도상구균은 0.4CFU/㎖ 로 감소했다. 식초의 냄새가 싫다 면 희석시키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컵에 조금 덜어 칫솔을 5분간 담가 놓으면 칫솔 살균 효과를 볼 수 있 다. 칫솔 살균은 1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게 좋다. 이 밖에도 칫솔을 ▲창가에 두고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흐 르는 물로 깨끗이 닦고 ▲케이스를 신경 써 관리하는 게 좋다. 주로 칫 솔을 두는 화장실이나 서랍 안은 습 기가 많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통 풍이 잘 되고 햇빛이 충분히 닿는 창가 쪽에 칫솔을 두면 건조 효과 와 자외선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칫솔질 방법이나 세기에 따라 칫솔 수명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칫 솔모가 완전히 닳아 잇몸이 쓸리는 정도가 아니면 보통 3개월이 교체 주기로 적당하다. 밖에 들고 다니는 칫솔 케이스에는 물이 고이고 체균 이 자라기 쉽다. 양치 후에는 칫솔 을 완전히 털거나 말려 케이스에 물 기가 생기지 않게 하고, 1주일에 한 번씩 휴지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케 이스를 닦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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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9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디즈니+ 첫날 가입자 1천만 돌파 기술문제로 접속장애 발생
월트 디즈니가 영화 스트리밍 서비 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시작한 디즈니플러스(+)가 첫날 가 입자 1천만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 장세를 보였다. 디즈니는 13일 미국 과 캐나다에서 전날 시작했던 디즈 니+ 서비스 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
파했다고 발표했다. 영화 500편, 미 니시리즈 7천500회를 감상할 수 있 는 디즈니+가 짧은 기간내 1천만명 회원수를 기록해 넷플릭스와 아마 존을 위협할 OTT(Over The Top) 서비스 시장의 다크호스 부상했다. 가입자 1천만명 규모는 넷플릭스 전
세계 유료회원 1억5천833만명의 약 6%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미국 유료 회원 6천62만명 중 6분의 1에 해당 하는 인원이다. 디즈니는 스타워즈나 마블히어로 물 영화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3 년 약정시 개별 할인 혜택 또는 버라 이즌의 일부 고객에게 무료 시청혜 택을 제공한다. 디즈니의 OTT 서비 스 시작으로 다음날 넷플릭스의 주 가는 전날대비 3% 떨어졌다. 디즈 니의 OTT 시장 참여로 업체간 경쟁 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디즈니는 기술적 장애로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접속을 하지 못 했다. 이로 인해 디즈니+는 수시간 서 비스 장애를 일으켜 체면을 구겼다.
<포토뉴스> 이탈리아의 세계적 관광도시 베네치아가 53년 만에 최악의 침수 사 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베네치아에 최 근 호우가 이어지며 12일 밤 만조 수위 가 187㎝까지 급상승하며 도시 80% 이 상이 물에 잠겼다. 만조 수위가 194㎝ 에 육박했던 1966년 이후 최악의 상황 이다. 베네치아가 자랑하는 인류 문화유 산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나폴레옹이‘ 유럽의 응접실’이라고 극찬한 산마르코 광장이 1m 이상 물에 잠겼고, 9세기에 세워진 비잔틴 양식의 대표 건축물인 산 마르코 대성당에도 바닷물이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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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79 Fri., November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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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뉴질랜드, 세계 최초 '안락사 합법화 국민투표'
시민과 의회의 엇갈린 의견
뉴질랜드가 내년에 안락사를 합법 화할 것인지를 놓고 국민투표를 실 시한다. 의학이 발달하고 수명이 늘 고 고령화가 진행중인 세계에서 ‘존 엄한 죽음’, ‘죽을 권리’는 매우 논쟁 적인 이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비 슷한 법안이 통과됐거나 논의가 이 뤄지고 있지만,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은 뉴질랜드가 처음이다. 뉴질랜드헤럴드 등 현지 언론들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생명종식 선택 법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여러 정당들은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 들이 각자 투표를 할 수 있게 했다. 결과는 찬성 69표 대 반대 51표였고, 안락사 합법화 문제는 내년 국민투 표에서 최종 결정되게 됐다.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안락사를 택하려는 사람은 질환의 말기에 이 르러 의사가 ‘6개월 시한부 생존’ 판
단을 내린 상태여야 하고, 치유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어야 한 다. 환자가 스스로 안락사를 결정할 판단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의 사 2명이 승인을 해야 한다. 의료진 이 먼저 환자에게 안락사를 제안해 서는 안 된다는 단서도 달렸다. 안락사 합법화 여부를 국민투표 에 부치는 것은 뉴질랜드가 세계에 서 처음이다. 국민투표는 내년 11월 20일 실시되기 때문에 앞으로 1년 간 거센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 다. 여론은 안락사 합법화를 지지하 고 있다. 지난 7월 조사에선 응답자 의 72%가 회복될 수 없는 질병에 시 달리는 사람에게 죽음을 택할 권리 를 주는 것을 지지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도 합법화를 지지한다. 하지만 종교계 등에선 반대 움직임 이 거세다. 의회에서 16개월 간 법안
정말 맛있어요~ 진짜!!!
을 토론해온 생명종식 법안 위원회 에는 시민 3만9000명이 서명을 제 출했는데 90%가 반대 의견이었다. 의회 토론에서도 찬반이 팽팽했다. 이번 법안 통과를 앞두고도 의원들 이 격렬한 논쟁을 벌였고, 의사당 밖에서는 생명옹호론자들이 집회 열고 의원들에게 반대표를 던지라 고 촉구했다. 뉴질랜드의 1961년 개정 형법은 ‘ 자살을 돕거나 선동하는 것’을 범죄 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안락사를 합법화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었다. 1995년 ‘존엄사법’이 의회에 제출됐 으나 반대 61 대 찬성 29로 부결됐 다. 2003년에도 존엄사법안이 올라 왔는데 이 때에는 반대 59대 찬성 58로, 한 표 차이로 부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행동(액 트)당의 데이비드 세이무어 의원이 2015년 만든 것이다. 2017년 12월 의회에 공식 제출됐고 지금까지 총 8차례 독회를 통해 토론이 벌어졌 다. 논쟁 과정에서 포퓰리즘 정당인 ‘뉴질랜드퍼스트’ 당의 요구로 국민 투표 회부 조항이 덧붙여졌다. 지금 까지 의회 표결만 3번을 했다. 2017 년말 첫 표결에선 찬성과 반대가 76 대 44, 지난 6월엔 70 대 50,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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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표결에선 69 대 51이 됐다. 시민 여론과 달리 의원들 사이에선 반대표가 늘어났다. ‘죽음을 선택할 권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논쟁을 불러왔지만, 흔히 ‘자발적 안락사’(VE)라 불리는 것과 ‘조력자살’(PAS)이라 불리는 것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자발적 안락사의 경우 뉴질랜드처럼 단서를 붙여 벨 기에, 콜롬비아, 룩셈부르크, 네덜란 드, 캐나다에서 허용하고 있다. 자발적 안락사는 의료진이 약물 투 입 등으로 환자의 사망을 돕는 적극 적 안락사와, 급식·약물 투입을 중단 하거나 인공호흡장치를 제거해 인위 적 생명연장을 그만두는 소극적 안 락사가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 터 연명의료 의향서를 희망자들이 미리 작성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연 명의료 중단’(VRFF)으로 일종의 소 극적 안락사 개념이다. 조력자살은 의료진이 약물 등을 처방하되 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 는 것을 가리킨다. 안락사가 합법인 나라들에선 조력자살도 합법이다. 스위스의 경우 안락사는 금지하지 만 조력자살은 허용한다. 미국과 호 주의 일부 주들도 조력자살을 허용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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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코윈 오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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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옥 총영사 ▶기념촬영
코윈 오타와지회, 여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행사 개최
▲Sannah Choi ▼Cynthia Chung ▲Dah Yoon Min ▼Grace Se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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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지회(회장 강소영)는 11월 9일 오후 4시 30분 오타와 한 인교회에서 '커리어 찾기, 나의 롤 모델, 네트워킹 팁'을 주제로 여학 생들을 위한 멘토링 행사가 성황리 에 개최됐다. 코윈은 캐나다에 정착하여 살고 있지만 현지인들에 비해 이민자들 의 삶의 경험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이민자 부모로서 갖지 못했 던 경험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 고 있는 한인 여성 선배님들을 통 해 그들의 경험과 조언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멘토링 행사는 강소영 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Sannah Choi (Journalist, CBC News), Cynthia Chung(Registered nurse), Dah Yoon Min(Counsel, Department of Justice Canada), Grace
Seear(Chief of Staff, Office of the Deputy Leader of the Opposition in the Senate(The Hon. Yonah Martin))가 멘토로 참여하고, 주캐 나다 대사관 이동옥 총영사가 축사 를 전했으며, 강연 및 소그룹 토론 순으로 진행되고, 주캐나다 대사관 (대사 신맹호)과 코리안 뉴스위크 (오타와지국장 신지연) 및 오타와 한인교회(담임목사 강석제)가 행 사를 후원했다. 한편 코윈은 2019년 마지막 활동 으로 박성희 강사의 '크리스마스 초 콜렛 케잌과 마들렌(녹차, 바닐라, 쑥콩카라멜) 만들기' 요리강습 시 간을 갖는다. 코윈 활동에 대한 안내 및 문의 는 kowinottawa.ca를 참조 바란다. -신지연/코리안 뉴스위크-
오타와 유학수속 무료
공립/캐톨릭/사립/컬리지/영어학원 전화: 613 897-9409 카톡 : Introcanada1
☎ 613-298-8666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No.1179 15, 2019 No. 1179 November Fri., November 15, 2019
오타 타와 와 오
▲2019년 '부산을 향하여' 행사 기념촬영 ▶빌 블랙 한국전 참전용사가 헌화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2019년 부산을 향하여 (Turn Toward Busan) 2019년 '부산을 향하여' 행사가 주캐나 다 대사관과 캐나다 보훈부, 한국전 참전 용사회의 주관으로 11월 10일 오후 8시 30분 오타와 시청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부산을 향하여' 행사는 2007년 캐나다 의 빈스 커트니(Vince Courtenay 종군기 자) 제안으로 시작된 행사로 한국 현지시 간 11월 11일을 맞춰 매년 오타와에서는
11월 10일 오후 8시30분에 부산 UN 기념 공원을 향하여 한국전쟁 중 전사한 참전용 사를 추모하며 묵념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빌 블랙(Bill Black) 한국 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장 및 회원과 그들의 가족을 비롯하여 신맹호 주캐나 다 대사, 국방무관 문근식 대령, Lawrence MacAulay 보훈부 장관, Walt Natynczyk
보훈부 차관, Wayne Eyre 육군사령관, Joseph Day 상원의원, Chandra Arya 하 원의원, 김상태 오타와 한인회장,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 이영해 카한협 회장, 최정수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이사장 및 오타와 동포들이 참석하여 참전용사들 의 희생을 잊지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하 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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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칼럼]
남성 갱년기장애 갱년기장애는 여성들만의 질환이 아니다. 나 이가 들면 남성들도 갱년기장애로부터 자유 로울 수 없다. 갱년기장애는 남녀 모두 성호 르몬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자율신경 실조증과 비슷한 증후군이다. 갱년기장애가 되면 갑자기 체력이 떨어지고 정서가 불안정 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남자는 발기장애, 여자는 생리불순이 될 수 도 있다. 초기에는 몸이 나른하고, 잠자리가 불편한 정도의 막연한 증상뿐이지만 몸이 마 음같이 움직이지 않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증상이 점점 악화된다. 남성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쯤 되면 우울증, 성욕감퇴, 발기장애 등의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다. 남성들에게 주로 다음과 같은 갱년기 증 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초조하고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등 기분의 과잉 변동, 근력 이 약해지고 운동능력이 떨어지며 피곤함이 엄습, 비만, 여성화유방 등 지방분포의 이상, 수면장애(불면증), 집중력 저하. 위와 같은 남성 갱년기증상은 일상생활에 도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근 저에 있는 원인을 해명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 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남성 갱년기장애의 원
인은 무엇일까? '남성 갱년기장애'라는 이름에서 발병 메커 니즘이 여성과 비슷한 '성(性)호르몬의 감소' 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호르몬인 테 스토스테론이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30∼40대 때부터 줄어드는 양이 매년 2%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 인 원인이라고 보긴 어렵다. 남성 갱년기장애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정 신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발기장 애, 성욕감퇴, 기분 변동 등은 스트레스나 우 울증, 불안감 등이 원인이다. 정신적인 문제 는 업무나 인간관계의 문제, 이혼, 돈 문제, 가족부양에 대한 부담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중년의 위기'도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일이 든 생활이든 지금까지 자신이 달성해놓은 것 에 대한 불만과 그것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 다는 불안감 등이 우울증이나 발기장애 등의 갱년기장애 증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그밖에 수면부족, 질 나쁜 생활습관, 운동부 족, 과도한 음주, 흡연, 자존심 저하 등을 원인 으로 들 수 있다. 남성들이 갱년기장애를 극 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노력들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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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아침은 먹고 하루의 리듬을 찾는다. - 채소(식이섬유)를 중심으로 한 식사로 장 의 활기를 찾는다. - 굴이나 조개, 소고기 등에 많이 포함된 아 연 등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 -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내고, 스 트레스에 노출되면 즉각 휴식을 취한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관절을 튼튼하게 만들고, 운동을 습관화 한다. - 암 검진 등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1년에 한 번씩 받는다. - 병을 치유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미병(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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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 단계에서 한약을 꾸준히 복용한다. 옛날 같으면 인생을 서서히 정리해야 할 시 기의 나이이지만, 현대인에게 40대 후반, 50대 초반은 아직 혈기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젊은 나이로 여겨진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여전히 자연의 순리를 기억하고 서서히 마감할 준비 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오는 갈등이 곧 갱년 기장애이다. 일을 쉬라는 말이 아니다. 내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런 저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난 더 이 상 예전 같지 않다'라는 사실만 기억하고 있으 면 그에 맞게 몸이 적응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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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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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9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