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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 `가제트' 등 영어신문 배달 중단 퀘벡주,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줄인다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오는 12월 1일부터 퀘벡주 수도 도 시인 퀘벡시에서 더이상 영어신문인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몬트리얼 가제트 지와 내셔날 포스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트 지를 인쇄된 종이로 만날 수 없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게 되었다. 할 예정이다. 그동안 두 종이 신문의 배달은 포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스트미디어 페이퍼라는 회사가 담당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해 왔으며 이 회사는 퀘벡시의 대표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적인 불어신문인 르 솔레이유 지를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배달하는 업체다.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지난 여름 불어 신문 업체들이 파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산보호 신청을 했다.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그리고는 11월 초부터 르 솔레이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유 측은 일부 가제트 구독자들에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게 신문배달 중단 통지를 보내기 시 구했다. 작했다.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가제트지의 수석 편집자인 루신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다 초단씨에 따르면 현재 퀘벡시에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는 퀘벡 의사당을 포함해 약 125명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가정과 175개의 업소에 배달되고 있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다고 한다.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퀘벡시의 한 양로원에 살고 있는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88세의 데이빗 블링코 씨는 이들 125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명의 구독자중에 한명으로 "충격적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이다"며 "이 신문은 나에게는 자식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과도 같은 것이다"며 안타까워 했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랑코씨는 가제트지로부터 배달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중단 통보를 금주에 전화로 받았다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고 말했다.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블링코씨에게 신문은 그의 삶에 큰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그랑-메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 으며 당시 '몬트리얼 스타'가 배달되 었었다. 그는 "모든것이 종이였다"며 그의 아버지는 펄프와 만드는 제 이 노동인력 부족을종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공장에서 일했다. "지금이 그곳에서 듣고 있다고 말하며 새 만들 이민 어진 종이는 시카고 트리뷴과 타임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지에 납품되었었다.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가제트지의 불어로 말했다.초단 편집자는 "하지 만CAQ 독자들은 통해 구독 당은 웹사이트를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종이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신문과 똑같은 모양의 신문도 대한 온라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인을 통해가지고있는 만날 수 있다고 관할권을 반면,구독자들 가족 상 을및 위로했다. 봉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하지만 블링코씨는 컴퓨터를 사 감독한다. 용할 줄 모른다. 그리고 그의 정부 부인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도 업부 모니터의 글자를 읽는게 수월치 간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는이 않다. 은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그러면서연구할 블링코씨는 "도대체 믿을 차원에서 것이라고 밝혔다.

수가 없군!" "의자에 앉아 기계를 들 고 이리저리 기사를 찾고 있는 내 모 습을 상상할 수가 없어. 알지? 난 구 식 종이 신문이 좋아"라고 푸념했다. 초단 편집자는 "포스트미디어가 어 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몬트 또 리얼 지회(지회장 이채화)는 지난최대 11월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23일 마리아노 폴리스 칼리지 회의실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에서 “우리가 한반도” 급에 영향을 만드는 키칠 수새로운 있다는 우려 를 제목으로 나타냈다.교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윤제지난해 몬트리얼 총영 퀘벡주 실업률은 6.1%로 사 겸 ICAO 대사와 남기임 몬트리얼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한인회장을 비롯한 지역 지난 월요일 발표된몬트리얼 CAQ의 경제 주요 단체장과 원로들이조이면 함께 했다.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경제 이날 행사는 몬트리얼 총영 성장이 둔화될이윤제 것이라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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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68% "비례대표제 원한다"

제1181호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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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난 43대 캐나다 총선에 서 득표수만 두고 보면 보수당이 1 위지만 최다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정권교체를 하지 못했는데는데, 이 처럼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 는 문제 해결을 위해 비례대표제 (proportional representation)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 고 있다. 앵거스리드의 최신 여론조사보고 서에 따르면, 68%의 국민이 비례대 표제를 옹호하고 있다. 특히 2016년 47%와 비교하면 3년 만에 21% 포 인트나 상승한 셈이다. 각 정당 지지자별로 보면, NDP가 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녹색당이 83%였으며, 보수당이 69%, 퀘벡블 록당이 68%, 그리고 자유당이 가장 낮은 55%를 보였다. 지난 10월 21일에 치러진 총선 의 각 당 득표율을 보면 보수당이 34.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자유당 이 33.1%로 2위를, NDP가 15.9% 로 3위를, 블록퀘벡당이 7.7%로 4 위, 그리고 녹색당이 6.5%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에 의석수는 자유당이 46.4%, 보수당이 35.8%, NDP가 7.1%, 블 록퀘벡당이 9.5%, 그리고 녹색당이 0.9%를 차지했다. 결국 자유당의 득표율에 비해 13.3% 포인트나 높은 의석을 확보했 고 보수당은 1.4% 포인트 높은 의석 수를 얻었다. 반면 소수정당인 NDP

는 득표율에 절반에도 못미치며 8.8% 포인트 낮은 의석을, 녹색당도 5.6 포 인트 낮은 의석을 차지했다. 퀘벡주는 분리독립을 막고 아카디언이라 불리 는 프랑스계 사회에 대한 배려로 인 구 대비 더 많은 의석이 배정돼 비교 하기가 힘들다. 각 주별로 비례대표를 지지하는 비 율을 보면 BC주는 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편이고, 사스카추언주가 78%, 마니토바주가 77%, 알버타주가 75%로 보수당의 지지도가 높은 서부 평원주가 높게 나왔다. 온타리오주는 70%였으며, 퀘벡주는 65%, 그리고 대 서양연해주는 62%로 나왔다. 성별로 남녀모두 68%였으며, 연령 별로는 18-34세가 72%로 가장 높았 고 35-54세가 71%, 그리고 55세 이 상이 62%로 가장 낮았다. 소득별로 보면 15만 달러 달러 이상이 76%, 2 만 5000달러 미만이 71%로 양극단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고, 10만-15만 달 러가 66%로 가장 낮았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미만과 학사 학위 이상 자가 67%로 같았고, 고졸 이상 초대 졸이 71%로 높았다. 한편 트뤼도 연방총리는 지난 20일 내각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번에 자 유당 승리에 절대적으로 기여한 온타 리오주, 그리고 퀘벡주 출신 하원의원 당선자가 전체 내각의 4분의 3을 차 지하며 캐나다 전체를 제대로 반영하 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으 로는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주에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채화 지회 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9기 출범 후 첫 행사로 주요 단체장과 어르신 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윤제 대사는 축사를 통해 “9월 1일부로 2년간의 임기로 출범한 제 19기 민주평통 몬트리얼 지회가 마 련한 평화통일 감담회 개최를 축하 한다”며 “몬트리얼 지회 역사상 첫 여성 지회장의 탄생과 어느때보다도 여성과 청년위원의 비중이 큰 19기 에 동포사회의 기대가 높다. 동포사 회의 기대가 높은 시기에 기획한 간 담회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행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기임 몬트리얼 한인회장은 “조 국의 정세가 주변 강대국에 따라 마 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 의 고국이기에 정치적, 경제적으로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가치관이 달라도 마음을 모아 평 화통일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신영대 위원은 역대 정권별 통일 정책의 변화를 정리해 발표했다. 참전국가유공자회 김인규 회장은 “독일식 흡수통일이 되었으면 한다” 고 의견을 말했다.

김용상 전임 평통지회장(14기)의 “ 몬트리얼 지회의 지향점이 뭐냐”는 질문에 이채화 지회장은 “차세대 교 육과 대화와 만남을 통해 소통의 자 리를 만들 생각이다”며 “통일 도전 골든벨 등을 통해 차세대 교육을 계 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8대 지회장 이진용 위원은 “2 년전 매길대 학생대상 설문조사에 서 무려 30%가 통일을 바라지 않 는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우리가 모 두 몬트리얼 한인사회도 화합 단결 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한글학교 교장 정영섭 박사는 “전 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해주기 바란 다”고 제안했다. 이윤제 대사는 “차세대가 통일에 관심이 없어져 걱정이다. 어떤 형태 의 통일이든 힘이 있어야 가능하 다. 단체장들께서 잘 해주시고 어르 신들이 많이 밀어주시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몬트리얼 코윈 유지선 회장은 “함 께 힘을 모아야 한다. 지향점이 같으 면 서로 존중하면 된다. 다른 점들이 모여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며 화 합과 단결을 당부했다.

는 단 한 명의 자유당 당선자가 없 어 자연스럽게 내각에서 배제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조각에서 가장 크게 부각된 인물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외 무장관으로, 트뤼도 총리는 프리랜 드 의원을 부총리 겸 각 지방정부간 담당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또 각료 의 25%를 퀘벡주 의원들로 채워 퀘 벡주의 지지에 대해 화답을 했다. 트뤼도 총리는 빌 노모 재무장관 과 인도계 이민자인 하지트 사지잔 국방장관은 재중용됐다. 프리랜드

부총리가 빠진 외무부 장관에는 프 랜코이스-필립 샴패인 전 인프라커 뮤니티부 장관이, 빌 블레어 전 국 경보안범죄조직감소부장관이 행정 안전응급대응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민부 장관에는 마르코 멘 디치노 전 전 인프라커뮤니티부 의 회비서가 임명됐다. 아미드 후센 전 이민부 장관은 가족어린이사회개발 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동아시 아계로는 매리 응 홍콩출신이 메리 응 의원이 소기업수출진흥교역부 장 관으로 첫 내각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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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1 Fri., November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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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40% "평생 부채 못 갚아"

넬리 신 한인 최초 캐나다 연방하원의원으로 공식 취임

한인 최초로 캐나다 연방하원으로 당선된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의 넬리 신 의원이 오타와 의사당에서 연방하 원의원으로 취임 선서를 통해 공식적인 연방하원의원으로 인정 받았다. 이날 취임식 행사장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 원을 비롯해 신숙희 넬리 신 어머니 등 많인 한인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캐나다 국민 5명 중 2명꼴로 평 생 빚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 상했다. 메뉴라이프은행이 최근 발표한 설 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 는 가계부채가 너무 많다고 답했다. 반면 67%의 응답자는 타인들도 모 두 빚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해 다수 의 국내인들이 빚에 대해 무감각해 진 세태를 드러냈다. 또 지출이 늘어나는 속도가 소득 증가를 웃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는 전체 45%로 올봄과 비교해 무려 12%나 증가했다. 소득증가 속도가 지출보다 빠르다

고 답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국내인 들의 재정 건정성에 큰 위기가 닥쳐 왔다는 적신호"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인 절반 이상(55%)이 모기지를 제외한 부채를 지고 있으며 60%는 신용카 드로 빚을 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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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취업능력'

캐나다 최고의 직장은 어디?

매년 미디어코프(Mediacorp)가 선정하는 ‘캐나다 최고의 직장 탑 100’ 리스트가 일간지 글로브앤메 일(Globe and Mail)의 특별판을 통 해 공개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최고 의 직장’ 리스트는 역사상 최다인 국내 1만여 개 기업을 종합적으로 검토, 분야와 지역별로 비교 조사를 해 발표했다. 1회째부터 리스트를 정리해오고 있는 리차드 예레마(Yerema) 미디 어코프 총괄 에디터는 “우리가 지난 20년간 ‘캐나다 최고의 직장 탑 100’ 을 정리하면서 어떤 회사가 어떤 분 야에서 좋은 시스템을 갖췄는지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이 리스트를 벤치 마크 삼아 개선할 부분이 어디에 있 는가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미디어코프는 지난 20년간 직장은 여러 분야에서 진화하고 있으며 가장 큰 변화는 가족 친화 정책에 있다고 짚었다. 육아 휴가가 여성뿐만 아니 라 남성에게도 확대되었으며, 이 기 간에 1년간 최대 90%의 연봉을 지 원하는 회사들도 있었다. 여성의 지위도 20년 전보다 한층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예레마 에디터 는 “20년 전만 해도 여성들이 가정 생활과 커리어를 동시에 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던 일이었다”며 “최 고의 직장으로 꼽힌 여러 회사들은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혜 택들도 지난 20년간 크게 변화했다.

of Canada · Canada Energy Regulator · Canada Revenue Agency / CRA · Canadian National Railway · Canadian Nuclear Laboratories Ltd. · Capital One Canada · Cargill Limited · CBC / Radio-Canada · CIBC · Cisco Systems Canada Co. ·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of British Columbia, The · CWB National Leasing Inc. · Danone Canada · Desjardins Group · Diamond Schmitt Architects Inc. · Digital Extremes Ltd. · Emera Inc. · Employ ment a nd S ocia l Development Canada · Enbridge Inc. · ESIT Advanced Solutions Inc. · Export Development Canada · Fidelity Canada · Finning International Inc. · Ford Motor Compa ny of Canada, Limited · Galvanize · Graham Group · GSK / GlaxoSmithKline Inc. · Hatch Ltd. · Hospital for Sick Children, The ·H o u s e o f C o m m o n s Administration · Innovation, Science a nd Economic Development Canada · Irving Oil · ISM Canada · Ivanhoé Cambridge Inc. · Kellogg Canada Inc. · Keurig Dr Pepper Canada · Keyera Corp. · KPMG LLP · K+S Potash Canada GP · Labatt Brewing Company Limited · Laurentide Controls Ltd.

예레마 에디터는 “이번 리스트에 이 름을 올린 회사 중에서 휴가를 2주 만 주는 회사는 없었고, 모든 회사가 최소 3주 휴가는 당연하고, 많게는 4 주나 심지어 무제한 휴가를 혜택으 로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많은 회사들이 직원 친화 적으로 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회 사들이 뛰어난 재능을 갖춘 직원들 을 끌어모으기 위함이라고 미디어코 프는 진단했다. 미디어코프는 각 1만여 개 회사의 다음 8개의 요인을 비교해 리스트 를 정리했다. 1. 업무현장 2. 분위기 와 인간관계 3. 건강·금융·가족 혜택 4. 휴가 5. 직원 간의 소통 6. 성과관 리 7. 연수와 기술 개발 8. 사회공헌. 이번 ‘캐나다 최고의 직장 탑100’에 오른 회사들은 다음과 같다. · 3M Canada Company · Aboriginal Peoples Television Network Inc. / APTN · Accenture Inc. · Accor · Adobe Systems Canada Inc. · Agriculture Financial Services Corporation / AFSC · Air Canada · Alberta Health Services / AHS · ArcelorMittal Dofasco G.P. · Bank of Canada · BASF Canada Inc. · BC Public Service · Bell Canada · Best Buy Canada Ltd. · British Columbia 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 / BCI · Business Development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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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초등리딩(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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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High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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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High 1- 2

TEFAQ B2반

영어 High 3-5

8:30-10:00

영어 HIGH 3-4-

수학 High 2-4

영어 High

맥길대학교가 세계 41개국 250 개 대학 취업능력 랭킹(Globa l University Employability Rankings 2019)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 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대학교별 졸업생 취업 능력 평가에 따르면, 맥길대학교가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등 취업 관련 항목 을 종합한 결과 국내 2위(세계 17위) 에 랭크됐다. 세계 대학 취업능력 순위는 ▲고용 주 평판 ▲졸업생 성공지수 ▲고용주 와의 학교 협력관계 ▲고용주와 학생 의 관계 ▲졸업생 취업률 등 총 5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맥길대학교는 올해 지난 세계 취업 능력 순위(18위)에서 1단계 올라 17 위를 기록했으며, 몬트리올 지역 대 학 가운데 몬트리올 대학교와 유일 하게 순위권에 안착했다. 국내 1위는

토론토 대학으로 세계 15위에 올랐 으며, 그 뒤를 맥길 대학(17위)과 몬 트리올 대학(36위), 맥마스터 대학(78 위)이 이었다. 또, 상위 10위권 안에 든 대학 가운데 BC주 소재 빅토리아 대학이 7위에 올랐다. 세계 순위로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 이 올해 취업능력 순위에서 지난해와 같이 1위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미 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으로 집계됐 으며,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 캠 브릿지대학, 영국의 스탠포드대학 등 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의 취업능력 순위는 국제 대기업 채용 담당자와 임원 수천 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차례의 설문 조사를 종합한 결과다. 총 5천여 개 기관의 9만 1천여 명이 조사에 참여 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인사 컨설팅 업체 이머징사가 진행한 이번 조사 는 올해 5월과 9월 사이에 실시됐다.

· Left Technologies Inc. · Loblaw Companies Limited · L'Oréal Canada Inc. · Mars Inc. · Mattamy Homes Limited · McCarthy Tétrault LLP · Médecins Sans Frontières / Doctors Without Borders (MSF) Canada · Modern Niagara Group Inc. · NAV CANADA · Nutrien · PCL Construction · Pembina Pipeline Corporation · PepsiCo Canada · Procter & Gamble Inc. · ResMed Halifax ULC · R.F. Binnie & Associates Ltd. · Rio Tinto · Rogers Communications Inc. · Royal Bank of Canada · RSA Canada Group · Salesforce · Samsung Electronics Canada · Sanofi Canada · SaskTel · Schneider Electric Canada Inc.

· Sekisui Diagnostics PEI Ltd. · Shopify Inc. · Simon Fraser University · Stryker Canada ULC · Suncor Energy Inc. · TD Bank Group · Teck Resources Limited · TELUS Communications Inc. · Thomson Reuters Canada Limited · Toronto, City of · Toyota Motor Manufacturing Canada Inc. / TMMC · Université de Montréal · University of New Brunswick / UNB · University of Toronto · Verafin Inc. · West Fraser Timber Co. Ltd. · World Vision Canada · Xerox Canada Ltd. · Yukon, Government of 전체 리스트는 w w w. canadastop100.com/national/ 에 나와있으며, 이 곳에서 각 100개 회 사들이 뽑힌 이유와 8개 요인에 대 한 각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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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초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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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FAQ 기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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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아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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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1 Fri., November 29, 2019

이민자 자녀 '캐나다 교육 수준' 높인다

이민자의 자녀들이 캐나다의 전반 적인 교육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 여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 2006년부터 13-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0년간 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민자의 자녀들이 캐나다 태생의 부모를 가 진 아이들보다 더 나은 교육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일부 유럽 국가들과 달 리 캐나다의 이민자 배경을 가진 아 이들은 일반적으로 비이민자의 자녀 들보다 대학 등 고등 교육을 이수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조사 대상자 중 이민자 자녀(72%) 의 고등 교육 이수율이 3세대 캐나 다인(67%)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 으며, 같은 집단에서 대학 학위를 취 득한 비율도 이민자의 자녀(43%)가 비이민자의 자녀(29%)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이나 중국과 같은 동아시 아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의 자녀들 은 같은 나라 이민자들의 손주들보 다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가 능성이 많았다. 이 자녀들은 3세대 캐나다인에 비 해 대학 학위를 가질 확률이 2.5배 더 높았으며, 과학·기술·공학 또는 수 학 분야에서 대학 학위를 받을 확률 이 두 배(12% 대 6%)에 달했다. 다 만 카리브해와 버뮤다, 중앙 아메리 카에서 온 이민자의 자녀들이 고등 교육을 마칠 가능성은 3세대 캐나다 인보다 적었다. 보고서는 이같은 결과가 많은 이민 자들이 캐나다 태생보다 자녀들의 교 육에 있어 의욕과 야망을 가지고 있 으며, 특히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교 육 투자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라

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캐나다에 이민 온 부 모들은 캐나다에서 태어난 부모들 보다 자녀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더 높았으며, 특히 대학 학위를 가 지고 있지 않은 이민자 부모의 자 녀들이 캐나다 태생 부모의 자녀 들보다 대학 학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많았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민자 출신 청년(83.3%)의 취업률은 캐 나다 출신 부모를 둔 청년들의 취 업률(81.8%)과 불과 1.5% 차이 에 그쳤다. 다만 임금 면에서는 이민자 배 경을 가진 젊은 성인들의 연간 중 간 소득이 캐나다 부모에게서 태 어난 성인들의 소득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 중간 소득은 각각 4만6580 달러와 4만3470 달 러로 집계됐으며, 약 3110 달러의 차이를 나타냈다. 출신 지역별로 보면, 소득차는 동아시아의 젊은 성인들과 비교 해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이 들 동아시아 이민자 출신 성인들 은 3세대 이상 캐나다인보다 연간 1만2200 달러를 더 벌어들인 것으 로 집계됐다. 대조적으로, 중앙 아메리카와 카 리브해 및 버뮤다에서 온 이민자 출신 젊은 성인들은 각각 5030달 러와 5800달러를 덜 벌었다. 이 연구는 또한 임금 면에서 이 민자 여성들이 캐나다 태생의 부 모를 가진 성인들과 비슷한 수입 을 가지는 경향이 있지만, 남성들 에 관한 한 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더 라도, 많은 다른 출신 지역에서 온 이민자의 자녀들은 캐나다에서 태 어난 부모의 자녀들보다 정규직으 로서 받는 급여가 더 적었다.

캐 나 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캘리포니아 로메인에서 또 대장균 발견

캘리포니아산 로메인 상추 경계령이 또 떨어졌다. 연방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나 다와 미국 보건 당국은 캘리포니아 설 리나스(Salinas)에서 재배된 로메인 상 추(Romaine Lettuce)에 의한 식품 중 독이 발생함에 따라 이 로메인을 피하 라고 지난 주말 국민들에게 경고했다. 이 경고는 정확히 1년 전에도 로메 인 채소에 대해 내려졌던 것이어서 같 은 원인에 의한 중독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이후 현재까지 미국 16개주에서 40명의 로메인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산 상추는 북미 전역에서 소비되고 있다. 보건 당국 관리들은 로메인 상품에

산지가 어디인지 정확히 표기돼 있지 않은 경우 먹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 게 당부했다.

추 상품도 더이상 캐나다로 수입되 지 않도록 국경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또 수퍼마켓과 레스토랑 들에도 그 상추가 설리나스 외 다른 곳에서 재배됐다고 확신하지 않는 한 손님들에게 내놓거나 팔지 말도 록 촉구했다. 이 경고는 설리나스 지역에서 출하 된 모든 종류의 로메인, 즉 통 포기, 속, 사전 손질된 샐러드 믹스 등에 모 두 적용된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은 "캐나다와 미 국 보건 관리들은 소비자들에게 악영 향을 주는 오염원 확인 작업의 일환 으로 최근 질환들간의 공통성을 밝 혀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CBC 뉴스에 밝혔다. 캐나다에서 로메인 오염 관련 질병 이 발생하진 않고 있지만, 캐나다 보건 당국은 한명의 캐네디언 환자가 미국 조사에서 보고된 질병과 유사한 유전 자 지문을 갖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방식품검사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은 미국 조사에서 보고된 영향 지역 출하 로 메인 상추가 매년 이 무렵 캐나다로 수입된다고 확인했다. CFIA는 영향 받은 어떤 로메인 상

미국 질병관 리예방 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조사관은 "이 로메 인이 다른 상품들 속에 있을 수 도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CBC 에 말했다. 캘리포니아 중서부에 위치한 설리 나스는 4월~11월 기간 주요 로메인 재배지이며 겨울에는 애리조나 유 마(Yuma)로 내려간다. 지난해 가을 같은 사건 발생 후, 미국 농산물 업계에서는 상추에 산 지를 밝히는 표시를 자발적으로 하 는 데 동의했다. 관리들은 이 오염원을 결국 정확 히 밝혀내지 못했으나 지난해 봄 200명 이상을 앓게 하고 5명이 숨 지게 한 발병은 소 목장 인근 관개 용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적했다. 이 콜라이는 암소 같은 동물의 대 변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다. 로메 인은 개방된 농장에서 재배되고 날 로 먹기 때문에 특히 이 균에 의한 오염 위험이 높다. 업계는 재배지와 가축 사이에 완 충지대를 확장하는 등의 안전 조치 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加 밀레니얼 세대, 임시직 경제 참여 늘어 비정규 프리랜서·임시직 등의 근로 형 태로 일하는 국내 밀레니얼 세대가 늘 고 있다.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업무를 도맡는 근 로 형태인 ‘긱 경제’(gig economy, 임 시직 경제)가 성장하면서 나타난 현상 이다. 조사전문기관인 앵거스리드 연구 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캐나다 밀레니 얼 세대의 40% 이상이 이같은 ‘긱 경제’ 에 참여했다. 지난 2014년부터 18-34 세 사이 남성의 42%, 여성의 45%가 프 리랜서나 독립계약직으로 일을 해본 경 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같은 업무 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는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 연하게 노동을 제공하는 독립형 단기 계약 근로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된 ‘ 평생직장’의 개념이 흐릿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독립적인 노동환경을 추 구하는 이들은 보통 프리랜서나 자기 고용 근로자, 독립 계약자 등을 포괄 한다. 연구소 측은 “다양한 온라인 플 랫폼이 확산되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일거리를 구하기도 쉬워졌고, 4차 산 업혁명시대 미래 직업의 불안정성이

나 밀레니얼 세대의 독립적인 성향 도 긱 워커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공유서 비스 ‘우버’나 아마존이 만든 인력 중개서비스 ‘매커니컬터크’ 등도 긱 경제의 사례로 꼽힌다. 또, 요즘에 는 전문직 ‘화이트 칼라’ 직종의 근 로자도 프리랜서 선언에 나서는 추 세다. 긱 경제 시장에 종사하는 캐 나다인 중 36%는 자신의 주요 업 무를 컴퓨터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 자인, 편집 문서를 포함한 ‘사무 업 무’라고 표현했다.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1호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아마존 환경지킴이들‘방화’혐의로 체포

일본 반도체 몰락…

브라질 극우정부의 역공?

파나소닉도 사업 철수

지난 8월 브라질 아마존 밀림 지역 에서 발생한 산불이 맹렬한 기세로 숲을 집어삼키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밀림 보호 단체를 급습해 산불 진화 자원봉사 자들을 되레 ‘삼림 방화’ 혐의로 체 포했다. 해당 단체는 아마존 개발을 강행해온 정부의 역공이라고 반발 하고 있다. 지난 26일,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아마존강 유역 도시 산타렝에 있는 비정부기구 건강과행복프로젝트 사 무실에 중무장 경찰관들이 들이닥쳤 다. 이 단체는 아마존 보호뿐 아니 라 밀림 속 오지 마을 원주민에 대 한 사회복지 및 의료 프로그램을 운 영하는 시민단체로 유명하다. 압수

수색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산불 진화에 발벗고 나선 자원봉사자 4 명이 ‘고의 방화’로 체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들 은 올해 들어 파라주 아마존 삼림에 서 유난히 빈발한 대형산불 진화에 앞장서온 알테르두샹 지역 단체 소 속으로, 건강과행복프로젝트와 연계 돼 있다. 이 단체도 같은 날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알테르두샹은 파라주 아마존 강 변에 있는 유명 관광도시다. 지난 9 월 알테르두샹 지역에선 초대형 산 불이 나서 축구장 1600개 면적의 삼 림을 태우고 나흘 만에야 꺼졌다. 올 해 들어 아마존에선 산불이 지난해 보다 83%나 급증한 반면, 환경 훼손 벌금 부과는 30% 가까이 줄었다는 보고도 나온 바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국내는 물론 국 제사회의 우려와 비판에 아랑곳없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개발을 위한 벌목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는 아마 존 막개발과 산불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와 비판을 ‘개발 주권’ 논리로 무 시하는 한편, 비정부기구들이 산불을 지르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아무런 증 거도 내놓지 않았다.

경찰의 체포작전 하루 전인 25일, 지역 일간 <폴하 데 상파울루>는 “ 알테르두샹의 삼림보호 지역이 부동 산개발업자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으 며 연방검찰은 산불 중 하나가 토지 강탈자들의 방화로 시작됐다고 의심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브라질 경찰은 이번 체포 작전이 기부금 조성을 위해 고의로 산불을 질러온 비정부기구들에 대한 수사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체포된 자원봉사 자들이 일부러 산불을 내고 화재 현 장을 촬영해 배포한 뒤 정부에 산불 통제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당사자들뿐 아니라 인권·환경단체 들은 이번 체포작전이 정치적 동기 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반박한다. 건 강과행복프로젝트의 창립자 에우제 니우 스카나비누는 <비비시>에 “경 찰의 주장은 터무니없다. 무엇으로도 체포가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우리 는 이번 체포작전이 비정부기구들이 산불을 지르고 돈을 훔쳐간다는 (보 우소나르 정부의) 소설 같은 이야기 를 뒷받침하려는 행위라고 본다”고 말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 이번 체포는 아마존 보존 운동과 시 민단체들을 불법화하려는 시도”라 고 지적했다.

일본 교토에 있는 파나소닉 반도체 솔루션 본사

1990년 전후로 세계 반도체 시장 을 석권했던 일본 반도체 산업이 몰 락하고 있다.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 닉이 1952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합 작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지 67 년 만에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한다. 엘피다메모리 파산, 르네사스일렉 트로닉스의 적자 전환, 도시바의 반 도체 사업부문 매각 이후 일본 반도 체 산업 ‘최후의 보루’마저 사업을 접은 것이다. 일본 언론은 28일 파나소닉이 적 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을 접고 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의 구조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 했다. 파나소닉은 반도체 제조·판매 자회사인 파나소닉 반도체 솔루션의 주식을 대만 반도체업체인 누보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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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놀로지에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소닉은 1990년을 전후해 반 도체 매출에서 세계 상위 10개 기 업에 들어갈 정도의 위상을 자랑했 다. 하지만 한국과 대만 반도체업체 와의 경쟁에서 밀렸고, 미·중 무역 마찰을 배경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판매가 부진하면서 시장 철수를 결 심하게 됐다. 일본 반도체업체는 한때 세계 시 장을 석권했다. 1990년 글로벌 반 도체 시장에서 NEC(1위), 도시바(2 위), 히타치제작소(4위), 후지쓰(6위) 등 일본 업체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 은 49%였다. 그러나 투자 지연, 경영 판단 착오가 이어졌고 2018년 시장 점유율은 7%까지 급락했다. 세계 10 대 반도체 기업 중 일본 기업은 없다. NEC와 히타치제작소의 반도체 사 업 부문이 통합해 설립된 엘피다메 모리는 2012년 파산했고, 히타치·미 쓰비시·NEC가 2010년 발족한 르네 스사일렉트로닉스도 올해 영업적자 로 돌아섰다. 도시바는 지난해 도시 바 메모리를 SK하이닉스 등 한·미·일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그나마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 50%를 점유한 소니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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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헝가리 검찰 '다뉴브 유람선 참사' 중남미 정치불안·시위사태, 선장 기소, 과실치사 등 혐의 서 탈출할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었 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리 C. 선장은 사고 직후 적절한 구조 지원을 하지 않고 현장 을 빠져나갔다. 유리 C. 선장에게 적 용된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되면 최 대 징역 11년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9월 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여전히 자리하고 있는 '유람선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

한국인 26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참사를 일으킨 크루즈 선장이 28일 재판에 넘겨졌다. 헝가리 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어 가해 선박인 크루즈 바이킹 시긴 호의 유리 C. 선장 (64·우크라이나) 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유리 C. 선장 에게는 과실로 인한 수상교통 방해 로 다수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 헝가리 형법 제233조), 사고 후 구조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제166조) 등 이 적용됐다. 검찰은 선장이 사고 전까지 수 분간

배를 조종하는데 집중하지 않는 등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방지를 위해 필요한 충분한 안 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것은 물론 다른 선박과의 근접 상황에서 요구 되는 무선 및 음향 신호도 보내지 않 는 등 과실 혐의가 짙다고 판단했다. 물에 빠져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 한 사람들을 구조하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은 책임도 물었다. 헝가리 검찰에 따르면 한국인 등 모두 35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 아니호는 바이킹 시긴 호와 충돌한 후 30초도 안 돼 물에 잠겼다. 배에

검찰은 그가 정식 재판 전 진행될 예 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재판권을 포 기한다면 법원에 징역 9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 29일 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 호가 바이 킹 시긴 호와 부딪힌 후 침몰해 한국 인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한 국인 한 명은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 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등 헝가 리인 2명도 숨졌다. 이는 지난 수십년 간에 걸쳐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최 악의 수상 참사로 기록됐다. 사고 발생 다음 날인 5월 30일 구 금된 유리 C. 선장은 6월 13일 보석 으로 석방됐다가 검찰의 항고로 7월 31일 다시 구속됐다. 최근 구금이 해제돼 재차 풀려나긴 했으나 전자 발찌를 찬 채 사법당국 의 허가 없이는 지정된 거주지를 떠 나지 못하는, 사실상의 가택 연금 생 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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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위기로 번지나 지난 수십년간 특정 국가에서 발 발한 국가 부채 및 통화 위기가 지 역 전체에 순식간에 감염되는 경향 을 보여온 중남미에서 최근 잇따르 는 시위와 정치불안으로 다시 ‘통화 위기’가 번질 조짐이 심상찮게 나타 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남미 통화가치는 올해 들어 전세 계 신흥국 통화 가운데 최악의 약세 를 보였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아르 헨티나 페소가 37%(달러 대비), 칠 레 페소가 15%, 브라질 헤알이 9% 하락했다. 중남미 통화 가운데 거래 가 가장 많은 이들 세 나라가 사상 최저 수준을 뚫고 있다. 멕시코 페소 만 올해 달러 대비 0.5% 상승했다. 그러나 멕시코 경제가 3분기에 성장 이 멈추는 등 ‘온건한 침체’에 빠지 면서 멕시코 페소화 가치도 향방을 점치기 어려운 형국이다. 28일 칠레 페소는 달러당 819.75 페소(전날 대비 -2.74%)로 가치가 급락하면서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칠레 페소는 최악의 사회불안이 한 달째 이어지면서 통화가치가 경련 을 일으키며 지난 한달간 11% 추 락했다. 콜롬비아 페소도 28일 달러당

3503페소(역대 최저)로 0.8% 떨어 지는 등 4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 했다. 콜롬비아는 이반 두케 마르케 스 정부의 경제·사회 정책에 민심이 동요하면서 1주일째 반정부 시위가 번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대 다수 중남미 국가에서 통화가치 폭 락은, 미국 3분기 성장률(2.1%, 직전 분기 대비 연율)이 시장 예상치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달 러 가치가 상승한 것도 작용했지만 연일 지속 중인 국내 반정부 시위의 영향이 크다”고 보도했다. 시위 물결이 아직은 번지지 않은 브라질 헤알도 이날 달러당 4.25헤 알(전날 대비 -0.35%)에 거래되는 등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아직 투자자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지만, 우르과이 페소 역시 최근 6일 연속 하락하면서 사상 최 저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미 사상 최 저치에 이른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 와 거의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 금융회사 베어링스의 통화매니저 인 오모툰데 라왈은 “과거 아랍의 봄과 유사한 사회불안이 중남미에 서 일고 있고, 중남미 각국마다 특 이한 정치·사회적 상황 속에 통화 가치가 조정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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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1호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사주 출마로‘대선 공정 보도’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에 중국의“보복" 두 손 든 블룸버그 블룸버그통신 명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 려가 나온다. 징후는 곳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존 미 클스웨이트 블룸버 그통신 편집국장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지난 24일 기자들에게 보 낸 공지에서 향후 경 선 및 대선 보도 방 향을 밝혔다. 그는 “( “마이크 블룸버그가 방금 자신이 소유한 언론사의 심장을 찔렀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4일(현지 시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77·사진)의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을 두고 쓴 표현이다. 자산 580 억달러(약 68조400억원)로 미국 9위, 전 세계 14위 부자인 블룸버그 전 시 장은 기자 2700명을 거느린 블룸버 그통신의 소유주다. 1990년 설립된 블룸버그통신은 증 시정보 서비스에서 출발했으나, 보도 부문으로 영역을 넓혔다. 2015년 퓰 리처상 수상 등 탐사보도에서도 성과 를 냈다. 하지만 사주의 대선 출마로

블룸버그통신 같은) 거대 언론사를 소유한 사람이 대선에 나온 것은 처 음”이라면서 “우리는 마이크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의 재단에 대해서는 탐사보도를 하지 않을 것이며 (형평 성을 위해) 같은 방침을 민주당의 다 른 경선 후보들에게도 적용할 것”이 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탐사보도는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언론사 편집국장이 선거에 뛰어든 ‘사주와 같은 당 대선 후보들에 대한 검증 보도는 하지 않는 대신 라이벌 인’ 현직 대통령에 대한 보도만 하 겠다고 밝힌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

다. 게다가 오피니언 부문 편집인 두 명은 블룸버그 전 시장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휴직계까지 낸 것으 로 알려졌다. 메건 머피 전 블룸버그통신 편집 국장은 트위터에서 “가장 중요한 선 거를 앞두고 유능한 기자들의 취재 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리다니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라고 비판했 다. 워싱턴포스트 미디어 칼럼니스 트 마그렛 설리번은 “블룸버그의 많 은 유능한 기자들이 위태로운 처지 에 내몰렸다”고 했다. 진보성향 매체 뉴리퍼블릭은 “대통령에 대한 부정 적 보도는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으로 비칠 것” 이라고 말했다. 딜레마를 해소하는 길은 매각이나 백지신탁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 서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라디오 아이오와 인터뷰하면서 “솔 직히 말하면 내가 월급을 주는 기자 들이 나에 대한 나쁜 기사를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대선에 출마할 경우 블룸버그 통신을 매각할 것이 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블룸버 그 캠프 쪽에서는 아직까지 매각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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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 일 본인의 SNS에 실베스터 스탤론 이 주연한 인기 영화 ‘록키’ 포스 터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 를 게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가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킨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에 서명해 발효시켰다. 법안 추진 시점 부터 중국이 강력 반발해온 터라 무 역협상은 물론 미-중 관계 전반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즉각 비난 성명을 내어 “보복 조처” 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법안 서명과 함께 짤막한 성명을 내어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과 홍콩인들에 대한 존 경을 담아 법안에 서명했다”며 “양 쪽이 우호적으로 차이점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쪽 반발을 의 식해 극도로 조심하는 기색이다. 홍 콩 인권법은 미 국무부가 의회에 제 출하는 홍콩의 자치 수준과 인권·법 치 문제에 대한 연례 평가보고서에 기초해 홍콩에 부여한 관세·투자· 무역 및 비자 발급 등에 관한 ‘특별 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법안에 서 명할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즉 답을 피해왔다. 타결 직전까지 진척 을 보인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를 의식한 행보였다. 그런데도 트럼 프 대통령이 시한(의회 통과 뒤 10 일)을 사흘 앞두고 서명한 것은, 거부 권을 행사할 경우 중국의 압박에 굴 복했다는 국내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하 양원이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법안이어서, 거 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의회가 재의결 할 가능성도 높았다. 여기에 24일 치 러진 홍콩 지방선거(구의회)에서 범

민주 진영이 전례 없는 압승을 거두 면서, 더는 법안 서명을 미룰 명분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쪽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 례 브리핑에서 “홍콩은 중국의 홍콩 이며, 홍콩 문제는 중국 내정에 속한 다. 어떤 외국 정부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반드시 결연히 반격할 것이며, 이로 인한 모든 결과 는 미국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이날 테리 브랜스태드 주 중 미국대사를 불러 강력 항의했다. 홍콩 정부도 “시위대에 잘못된 신호 를 보내 홍콩 정세 완화에 아무런 도 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홍콩 시민사회는 환영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일부 누리꾼은 “ 미국에 감사한다. 다른 나라도 미국 과 같은 법을 제정해달라”고 촉구하 기도 했다. 앞서 리척얀 홍콩직공회 연맹 비서장은 지난 22일 <한겨레> 와 만나 “법안이 발효되면 최소한 중국을 압박하는 효과는 있다”며 “ 미국의 의도가 무엇이든, 앞으로 중 국이 홍콩 문제에 이전보다 조심스 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는 상당한 악재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며칠 사 이에 워싱턴과 베이징 양쪽 협상단은 ‘1단계 합의’ 최종 타결이 “눈앞에 와 있다”고 잇따라 발언해 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이날 홍콩 인권법 이슈가 양국을 다시 강 타하면서 무역분쟁 협상이 또다시 ‘ 파탄’으로 향하게 될 공산이 커졌다 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 쪽이 타결에 더 적극적인 모습 이었다는 점에서, 이날 중국의 격분 은 ‘연내 타결 무산’ 우려를 더 키운 다. 게다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관이 지난 27일 공개적으로 중국의 신장 지역 소수민족 탄압을 즉각 중 단하라고 촉구하면서 미-중 관계의 대치 전선은 되레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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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1 Fri., November 29,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나경원,‘총선 전 북미정상회담 개최 자제’미국에 요구 파장 지도 왜곡될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정치권에서 논쟁 이 일었다.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해 석될 수 있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나 원내대표는 27일 <와이티엔 >(YTN)이 ‘나 원내대표가 지난주 방미 때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 북특별대표 등에게 ‘총선 전 북미정 상회담을 피해달라’고 말했다’고 보 도하자 입장문을 내고 ‘총선 전 북 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우려를 전 달했을 뿐 자제를 요청한 건 아니다’ 고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방 미 면담에서 그런 이야기 한 적이 없

다”며 “지난 7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했을 때 총 선 직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려 를 전달한 건 맞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열 린 1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선 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3 차 회담마저 총선 직전에 열릴 경우 정상회담의 취지마저 왜곡될 수 있 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강력 반발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 의 안위와 관련된 일조차도 ‘정쟁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자신

의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자 부끄러 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 당해 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넘어 분 노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는 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머릿속 에는 오로지 선거만 있고 국민과 국 가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 역사의 죄인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지 금이라도 당장 자신의 말을 거둬들 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 주당도 논평을 내고 “경악할 일”이 라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국가 와 민족 앞에 통렬한 반성을 촉구한 다”고 밝혔다.

청와대, 총리·법무 우선 교체할듯 총리 김진표, 법무 추미애 낙점

서 마무리되는 시점에 총리와 총선 출마 장관 후임자에 대한 개각이 이 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법무 장관 후보자 지명은 이보다 이를 수 있다. 개각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두세 차례 나눠 이뤄질 수 있 다”고 말했다. 공석인 법무장관 자리는 앞당겨 후 보자를 임명하되, 총리와 나머지 장 관 후보자 임명은 정기국회의 현안 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당분간 은 예산안과 쟁점 법안을 두고 여야 가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이어서, 이 런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새 총리 후

보자의 제청을 받아 나머지 장관들 을 임명하겠다는 것이다. 총리와 법 무장관 후보자를 뺀 나머지 장관 후 보자들에 대한 개각은 연말이나, 늦 어질 경우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총선 출마자의 공직사퇴 시한은 내 년 1월15일이다. 개각 폭은 4~5명 수준이다. 공석 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낙연 총리는 확정적이고, 민주당에서 출 마 요청을 받고 있는 홍남기 부총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 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도 총선 출마가 유력한 것으 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 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 국 쪽에 “내년 국회의원 선거 전 북

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 한반도 안보 에 도움이 되지 않고 정상회담의 취

여권 “개각 2~3차례 할 가능성” 총선 출마 장관은 나중에 청와대가 정기국회가 끝날 무렵 두 세 차례에 걸쳐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총선 출마 장관의 후임을 채우 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와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더불어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추미애 의원 이 각각 낙점됐다고 한다. 여러명의 여권 관계자는 28일 “ 예산안이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법안 처리 등이 국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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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1 Fri., November 29, 2019

코리안 뉴스위크

대법“박근혜,‘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 다시 심리하라”일부 뇌물 인정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 정원 특수활동비(특활비) 상납 사건’ 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 하라고 판단했다. 국정원장이 회계 관계 직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횡령 죄 중 법정형이 가장 높은 국고손실 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원심 과 달리 2억원의 뇌물도 인정돼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더 높아질 것으 로 보인다. 28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

관)는 전직 국정원장들로부터 국정 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박근혜 전 대 통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국고손실·뇌물)을 무죄로 판단해 징 역 5년과 추징금 27억원을 선고한 원 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2016 년 9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당시 국정원장에게 특활비 36억5천 만원을 뇌물로 전달 받은 혐의를 받

는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재만· 안봉근·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특활비를 전달하는 등 이를 묵인·방 조했다. 특활비는 사용처를 증빙하지 않아도 되는 약 40억원 규모의 국정 원 예산이다. 쟁점은 국정원장이 관련법상 ‘국가 의 회계사무를 처리하는 사람(회계 관계 직원)’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박 전 대통령에 국고손실죄가 성립 하려면, 국정원장이 관련법(회계직원

책임법)이 정한 회계관계 직원에 해 당돼야 한다. 앞서 1·2심 모두 특활 비는 뇌물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국정원장이 회계관계직원인지 여부 는 엇갈린 판단을 내놨다. 1심은 국 정원장을 회계관계 직원으로 봐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6년·추징금 33 억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국정원장 이 회계관계 직원이 아니라고 봐 징 역 5년·추징금 27억원을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은 “특활비 집행과 관 련해 국정원장은 관련법상 회계관계 직원이 맞다”며 엇갈린 하급심 판단 을 정리했다. 대법원은 “전직 국정원 장들은 특활비 집행 과정에서 사용 처, 지급 시기와 지급 금액을 직접 확정하고, 실제 특활비를 지출하도 록 하는 등 회계관계 업무에 실질적 으로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또 특활비 36억5천만원 중 2016년 9월 이병기 당시 국정원 장이 건넨 2억원은 뇌물이 맞다고 판단했다. 국정농단 사태가 수면 위 로 떠오르자,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자금 전달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는 데 이 전 원장은 ‘자발적이고 적극적 인 결정’에 따라 특활비를 전달했다 고 본 것이다. 대통령이 국정원장의 지휘·감독 및 인사권자였다는 점에

Korean Newsweek -11-

서 뇌물 범죄 성립에 중요한 대가성 이 있다고도 짚었다. 나머지 특활비 는 횡령으로 얻은 돈을 나눠 가진 것 에 불과할 뿐 뇌물은 아니라고 봤다. 대법원 판단으로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정범죄가중법상 1억원 이상의 뇌 물을 받으면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 상의 징역형에 처하게 돼있다. 법원 관계자는 “형이 더 무거워질 가능성 이 높지만, 이미 중형 선고가 예정돼 있어 형량이 얼만큼 늘지는 가늠이 어렵다”고 말했다. 연말 사면설 또한 거리가 멀어졌다. 특별사면은 형이 확 정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데, 국정 농단 사건과 특활비 사건의 파기환 송심 재판이 서울고법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의 확정 형량 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사건으로 인 한 징역 2년이다. 이번 대법원 판단 은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 등으로 항소심 재판 중인 이명박 전 대통 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 관)는 같은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남 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재 판에서 국고 손실 혐의를 무죄로 본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 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2부(주심 노 정희 대법관)는 문고리 3인방의 원 심을 확정했다. 이재만 전 비서관은 원심에서 징역 1년6월, 안봉근 전 비 서관은 징역 2년6월에 벌금 1억원, 추 징 1350만원, 정호성 전 비서관은 징 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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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1호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박원순“나경원,

황교안, 단식 종료…

국회의원 자격 없어

“미음 섭취하며 건강 회복 중”

박원순 서울시장이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 자제’를 미국 쪽에 요청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 “이게 사실이라면, 나 원내대표는 공 당의 원내대표는 물론 대한민국 국 회의원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선거승리를 위해 북풍, 총풍마 저 서슴지 않았던 모습이 새삼 떠오 른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나 원 내대표는 미국 쪽에 “내년 국회의원 선거 전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 한 반도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고 정상 회담의 취지도 왜곡될 수 있다”고 말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 고 있다. 이는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 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한반도 평화보다 한국 당에 유리한 선거가 더 중요한가. 귀 를 의심했다.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요구에 대한 협상을 하러 방문한 미 국에서, 나 원내대표께서 총선 전에 북미회담을 하지 말아달라고 미국 당국에 요구했다는 보도는 참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는가? 한반도 평화는 국민 모두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자 국가적 숙제다. 그보

다 더 중한 것이 당리당략이고 한국 당의 선거 승리인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미래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일이다. 또한 남북 간 의 대치로 인한 ‘코리아디스카운트’, 그리고 ‘서울 디스카운트’를 해결하 는 길”이라며 “2032년 서울·평양 하 계올림픽 공동유치 성공을 위해 노 력하고 있는 서울시장으로서 이 발 언에 대해 참담함을 넘어 분노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청와대 분수대 앞 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 건)에 오른 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벌이다 단식 8일째인 지난 27일 병원으로 후송된 황교안 한국 당 대표에 대해 “생각과 뜻이 다르 다 할지라도 황 대표의 건강을 염려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시 단식을 지속하는 것은 무리이니, 여기서 멈 추셨으면 한다”고 단식을 만류했다. 그러면서 “산적한 현안들, 꼭 통과 돼야 하는 법안들이 차고 넘친다. 민 생과 경제를 위해서라도, 국민이 원 하는 검찰개혁 등을 매듭지어야 하 지 않겠는가”라고 요청했다. 그는 그 러면서 “황 대표께서 길을 열어주시 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단 식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 를 내어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전날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 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지소미아 연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포기 △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가, 8일째이

던 27일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 려 가 치료를 받았다. 황 대표는 치 료 뒤 다시 단식에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혀왔다. 황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 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농 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며 향후 다른 방 식으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또 현재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

쟁을 이어가고 있던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에게도 단식을 중단할 것 을 권고했다. 두 사람은 전날 새벽 1 시부터 황 대표가 단식하던 청와대 앞 몽골식 텐트에서 무기한 단식을 하고 있다. 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정 최고위 원, 신 최고위원의 나라 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면서도 “그렇지 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 하자고 부탁했다”고 했다.

<포토뉴스> 3t 돌 뚜껑이 몰래 품고 있었다…1500년 가야 무 덤 미스터리 28일 문화재청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가 1500년 전 비화가야 지배층 무덤군 250기 가운데 도굴되지 않은 채 처 음 발굴된 63호분을 원형 상태로 공개했다. 연구소는 지난 2016 년부터 고분군 가운데 세 번째로 큰 39호분(지름 27.5m)을 조사 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래쪽에 조성된 별도의 63호분(지름 21m) 을 찾아냈다. 나중에 축조된 39호분이 일종의 가림막 역할을 해 서 도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설명을 맡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정인태 연구사는 “가야 고분 특성상 도 굴꾼의 손을 타지 않고 이렇게 온전히 발굴될 확률은 0.1%에 불 과하다”고 말했다. 창녕군 가야사복원 TF팀 김주란 학예연구사는 “가야 고분 조사 는 1980년대 일본의 터무니없는 임나일본부설에 맞서 본격화됐 고 현재까지 발굴 성과만으로도 독자적인 사회.문화가 충분히 입 증된다”면서 “이번에 온전한 형태의 무덤이 발굴됨으로써 좀 더 정교한 장송의례와 고분 축조기술 등을 파헤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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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다.

리스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1호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37. 퇴임 후 빛을 발한 대통령 지미 카터

엄마의 향기 4 생강차 사랑 겨울로 들어서면서 목의 시큰거림 이 유난히 이 잦아지는 것 같습니다. 목을 싸매고 옷깃을 부추겨 세워도 찬바람의 공격은 어찌할 방도가 없 습니다. 약으로도 쉽사리 해결이 되 지 않아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며 스 토브에 불을 올립니다. 냉장고 여기저기를 뒤져 주섬주섬 찾아 낸 생강 몇조각의 껍질을 벗겨 내는 동안에도 목 안의 싸아함은 줄 어들지 않습니다. 껍질 벗긴 생강을 썰어서 대추와 물을 붓고 오랫동안 끓여 냅니다. 모 락모락 피어 오르는 수증기 속에 달 콤한 대추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 갑니다. 오랜 시간 달여진 생강과 대 추는 자기네들끼리 서로를 녹여내며 특유의 귀한 맛을 발산합니다. 오래 전에 먹어보았던 그 맛에 이끌려 꿀 꺽꿀꺽 목구멍으로 넘깁니다. 매콤한 생강의 향기가 대추와 어 우러져 매우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생강차를 마실 때는 매운 맛으로 인해 나오는 딸꾹질때문에 힘들었는데 이제 마셔 보는 생강차 의 맛은 늘상 마셔왔던 것처럼 전혀 생소함이 없습니다. 딸꾹딸꾹 나오는 목의 움직임에 오 히려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저항없 이 반응하는 모습이 참 신기합니다. 매콤달콤한 생강차를 마시면 항 상 엄마가 생각납니다. 찬바람이 불 기 시작하면 끊이지 않고 생강차를 준비해 놓으시던 엄마의 정성에 온 가족은 겨울내내 따뜻한 온기 가운 데 지낼 수 있었습니다. 대추와 생강과 계피의 한방적인 향 기가 집안을 감돌아 그곳에 사는 가 족 모두는 그 맛과 향취에 취해 마 치 한의원에 근무하는 직원들 같다 고 우스개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 돌보느라 늘 피곤함에 지쳐 있으면서도 가족을 위해 하는 것이

라면 그 어느 것이라도 혼신의 힘을 다 해 즐거움으로 하셨던 엄마입니 다. 그 엄마의 사랑 앞에서 우리는 무 너졌습니다. 그 어떤 저항도 할 수 없 었습니다. 아니, 저항이라기 보다 되 려 그 품에 안기어 한없는 안온함을 느꼈습니다. 생강 속에 스며든 사랑 의 맛에 취해 우린 겨울을 났습니다. 생강차가 없는 겨울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생강 이상이었 습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 다시 맛보 게 된 생강의 맛 앞에서 지나간 시 간의 흔적을 걷어 올리는 것은 아 름다움이고 사랑임을 다시금 깨닫 게 됩니다. 적당히 자극적이고 적당히 부드 러운 그 맛, 그것은 우릴 감싸안는 엄마의 깊은 사랑입니다. 우리가 결 코 갚을 수 없는 아가페의 사랑인 것입니다. 생강차를 천천히 마시며 생강 건 더기를 차근차근 씹어봅니다. 그 안 에서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음식의 맛을 넘어서서 느껴지는 치유의 맛, 회복의 맛,기쁨의 맛입니다.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깊은 치유가 이곳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자녀들은 이렇게 엄마의 위대한 헌신 앞에서 영글어졌습니다. 음식 뿐만 아니라 음식을 통해서 함께 얻어지는 또 다른 소망의 길을 보기에 우린 행복할 수 있습니다. 안 으로 안으로 깊이 들어간 그 곳에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있습니다. 바램 이 있습니다. 우릴 이만큼이라도 키 워낸 엄마의 손길이 있습니다. 진한 생강향을 타고 미끄러지듯 내 려오는 깊이의 맛, 소울 푸드라고 할 수도 있는 생강차로 이 겨울은 참 따 뜻할 것입니다. 엄마의 사랑을 , 그 향기를 맛보아 알 수 있는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며 지나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미국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은 많 이 떠올릴 수 있지만 지미 카터 역 시 그 범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 다. 제임스 얼 "지미" 카터 주니어(영 어: James Earl "Jimmy" Carter, Jr. 1924년 10월 1일 ~ )는 민주당 소속 미국 39번째 대통령 (1977년 ~ 1981 년)이다. 조지아 주 섬터 카운티 플레 인스 마을에서 태어났다. 조지아 공 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에 들어가 전함, 원자력잠수함의 승무원으로 일 했다. 1953년 미국 해군 대위로 예편 하였고 이후 땅콩·면화 등을 가꿔 많 은 돈을 벌었다. 그의 별명은 "땅콩 농부" (Peanut Farmer)로 알려졌다. 카터는 1962년 조지아 주 상원 의 원 선거에서 낙선하나 그 선거가 부 정선거였음이 입증돼 당선되고, 1966 년 조지아 주 지사 선거에 낙선하지 만 1970년 동직을 재도전하여 당선 되었다. 조지아 주지사로 지내면서 미 국에 사는 흑인 등용법을 내세운 바 있으며 그 후 대통령이 되기 전 조 지아 주 상원의원을 두 번 연임했다. 1976년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 로 출마해 도덕주의 정책을 내세움으 로써 포드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카 터 대통령은 에너지 개발을 촉구했으 나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카터 는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조정, 캠프 데이빗에서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수상과 함께 중동 평화 를 위한 캠프 데이빗 협정을 체결했 다. 그 후 이 협정은 1979년 백악관 에서 양국 간의 평화조약으로 이어 졌다. 그러나 이것은 공화당과 미국 의 유대인 단체의 반발을 일으켰다. 한편 소련과는 제2차 전략 무기 제한 협상에 조인했다. 카터는 1970년대 후반 당시 대한 민국 등 인권 후진국의 국민들의 인 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취임 이후 계속해서 도덕정치를 내세웠 다. 그러나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 질 사건에서 인질 구출 실패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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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1980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의 로널드 레이건 후보에게 져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임기 말기에는 소 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사건으로 인해 1980년 하계 모스크바 올림픽 에 미국을 포함한 많은 반공국가들 이 불참한 바 있다. 지미 카터는 대한민국과의 관계에 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미국 대 통령 중 하나다. 인권 문제와 주한 미군 철수 문제로 한때 한미 관계가 불편하기도 했다. 1978년 대한민국 에 대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한미 연합사를 창설하면서, 198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주한미군을 철수하기 로 했다. 그러나 주한미군사령부와 정보기관·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주 한미군은 완전철수 대신 6,000명을 감축하는 데 그쳤다. 또한 박정희 정 권의 인권 문제 등과의 논란으로 불 협화음을 냈으나, 1979년 6월 하순 대한민국을 방문해 관계가 다소 회 복되었다. 1979년 ~ 1980년 대한민국의 정치 적 격변기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카터 는 이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였고, 이는 후에 대한민국 내에서 고조되 는 반미 운동의 한 원인이 됐다.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 정보부장에 의해 살해된 것에 대해 그는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 며, 사이러스 밴스 국무장관을 조문 사절로 파견했다. 12·12 군사 반란과 5.17 쿠데타에 대해 초기에는 강하 게 비난했으나, 미국 정부가 신군부 를 설득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결국 묵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게 됐다. 퇴임 이후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 한 비영리 기구인 카터재단을 설립 한 뒤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제 3세 계의 선거 감시 활동 및 기니 벌레 에 의한 드라쿤쿠르스 질병 방재를 위해 힘썼다. 미국의 빈곤층 지원 활 동, 국제 분쟁 중재 등의 활동도 했다. 카터는 카터 행정부 이후 북핵 위

기, 코소보 전쟁, 이라크 전쟁과 같 이 미국이 군사적 행동을 최후로 선 택하는 전통적 사고를 버리고 군사 적 행동을 선행하는 행위에 대해 깊 은 유감을 표시하며 미국의 군사적 활동에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 다. 특히 국제 분쟁 조정을 위해 북한 의 김일성, 아이티의 세드라스, 팔레 인스타인의 하마스, 보스니아의 세 르비아계 정권 같이 미국 정부에 대 해 협상을 거부하면서 사태의 위기 를 초래한 인물 및 단체를 직접 만 나 분쟁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 하기 위해 힘썼다. 이 과정에서 미 국 행정부와 갈등을 보이기도 했지 만, 전직 대통령의 권한과 재야 유명 인사들의 활약으로 해결해 나갔다. 1993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북한 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행동이 임박 했으나, 미국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 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미국과 북 양국의 중재에 큰 기여를 해 위기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주 이 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 발목이 잡혀 실패한 대통령으로 평가를 받 지만 이란 사태는 미국 내 이란 재 산을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워 서 사실상 카터가 해결한 것이었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 교회 어린이 주 일학교 교사봉사 등으로 퇴임 후에 훨씬 더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 중에 특이한 인물로 남았다. 그는 2002년 말 인권과 중재 역할에 대한 공로 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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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1 Fri., November 29, 2019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테슬라 트럭과 자동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 사기'에 보면 정조때 문장가 '유한준' 했다는 말을 멋지게 쓴 글이 나온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 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필자도 몇번 사용해 보면 볼수록 참 멋있는 말이란 감탄이 절 로 든다. 세상 이치가 모두가 그렇다 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비록 차이가 많지 않지 만 더 많이 알수록 우리가 아는것이 많지 않다는것을 알게되는 것은 그 만큼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것을 깨 닿기 때문일거다. 빈수레가 요란하다 거나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일진데 그나마 침묵이 금이라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는 자신의 PR이나 허세를 조금 부려야만 알아주는 시대로 접어든 것도 어느정도 인정 해야한다. 그리 고 자신이 아는것이 모두가 아니라 는것도 인정한다면 그 어떤 분야에 서든지 찬사를 받을수 있을듯 하다. 그러나 자신이 그 어떤 분야에서 뛰어나다고 인정을 받는다 치더라 도 남을 업신 여긴다면 아무리 지식 이 많더라도 존경을 받기는 힘들것 이다. 얼마전 도올 선생이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 나와서 '마가복음'에 대해 강의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 의 지식적인 면에서는 인상이 깊었 지만 조금은 가벼운 그의 언사와 종 교를 단순이 지식적 차원에서 접근 하는 그의 무모함을 보면서 사랑이 없는 앎이란 저런 것이구나 하는 생 각을 하게 되었다. 제 아무리 똑똑 해도 우리는 유한한 인생을 지닌 조 선 시대 김삿갓이 말했다는 '백년도 못 살면서 천년의 근심을 지니고 사 는 사람들' 아닌감. 조금 부족하더라 도 그 어떤것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양념으로 얹힌다면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지 생각해 보았다. 커피를 마시다 보면 조금 더 맛있 는 조금더 향이 좋은 커피를 선호하 게 된다. 한국에 있을때는 일명 '다

코리안 뉴스위크

방커피' 아니면 원두커피로 인해 진 정한 커피의 맛을 몰랐다. 그래서 찻 집에 가면 녹차를 주문하곤 했는데 캐나다에 와서 커피에 대한 애정을 발견한 것은 당근. 그런데 팀홀튼이 나 맥도날드의 커피에 익숙해진 어 느날 커피 전문점에 가서 마셔본 ' 아메리카노'에 거품을 낸 우유를 넣 고 마신 그 맛 때문에 그 커피숍을 여름이면 가끔 들리곤 하다가 결국 100불이하의 에스프레소머신을 하 나 사게 되었고 거기에 원두를 가는 머신과 거품을 내는 머신을 주문한 이후 커피에 대한 맛이 더 까다로워 졌고 이제는 더 비싼 머신에 눈을 돌 리고 있다. 같은 커피도 그 커피를 뽑 는 압력과 콩의 갈아짐의 상태 그리 고 물의 온도에 따라 커피맛이 천양 지차라는 사실은 왜 이탈리안 들이 그렇게 커피에 목숨을 거는지 이해 하게 한다. 한 10년전 한 식당에 아 침을 먹으러 가서 지인이 에스프레 소를 주문을 했는데 그 맛이 너무 써서 서로 돌려서 맛을 보며 거부 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 커피가 매일 12억잔이 소비 된다는 통계도 있는걸 보면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 것 같다. 물론 몸 상태에 따라 커피 가 몸에 좋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자 신의 몸에 맞는 기호 식품을 사랑하 는 것이 인생의 즐거움을 더 더하는 것이 아닐지. 테슬라가 이번에 내 놓은 달 탐사 선같이 생긴 트럭이 많은 화제가 되 어 20만대의 사전주문이 이뤄졌다 는 놀라운 소식이지만 그 디자인에 별로 감흥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것처럼 모든것에 '호불호'가 있 는것이 당연한것 아닌감. 방탄 유리 에 우주선에 사용되는 스테인레스소 재를 사용한 이 트럭의 기본 가격이 미화 약 4만불에 시작한다는 프레젠 테이션을 보면서 '엘런머스크'의 놀 라운 실험정신이 이 차에도 접목이 되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오직

최광성

박 재 길

그 만이 할 수있는 실험정신이 자동 차 시장을 선점하고 인도하고 있고 비록 방탄유리는 쇠구슬에 소용이 없었지만 - 필자가 보기엔 마케팅 전략의 일종으로 화제를 몰고 올 목 적으로 연출 했다는 생각이 들었슴. 특히 4만불 이하의 차량에 방탄유리 를 기본으로 달기는 힘들것이고 아 마고 최고급 사양에 옵션으로 진정 한 방탄유리를 설치 할 것이고 자동 차 시장에 이 또한 선구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 그의 시도는 많은 이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최소한 방탄유리 는 몇 십억 하는 특수 자동차의 전 유물 이었지만 그가 방탄유리의 상 용화를 앞당기고 있고 SF 영화에서 나 나올번 한 트럭이 20세기 후반 에 벌써 등장한 것도 의미심장 하다. 바야흐로 이젠 미래라는 단어가 이 미 우리곁에 있으며 그의 시도는 우 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커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좋은 맛과 좋은 머신을 만들듯 자동차의 경쟁이 더 멀리 더 안전한 전기자동차로의 진 화로 이끌것이다. 백수를 누리는 분 이시라면 1019년에 최초로 택시가 등장하고 여성운전수가 한국에 등 장한 해에 태어나신 것인데 그 해에 시트로엥사가 설립되었지만 그 전에 이미 Benz, Peugeot, Oldsmobile, Renault, Fiat, Bugatti, Cadillac, Ford, Buick, Rolls-Royce, GM, Dodge, Lincoln도 이미 운영되고 있었고 심지어 Michelin 과 Good year 타이어사도 운영이 되고 있었 으니 한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이 들 과 경쟁을 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경 의롭다. 어쩌면 그 구시대를 거친 자 동차 회사들보다 새로운 마인드로 시작된 한국 자동차 회사들의 변신 이 Tesla에 더 가까운 유전자를 보 유하고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이 멋 있는 스테인레스 트럭이 2.9초의 제 로백을 기록하는것도 정말 경이롭 다. 차기 노벨상을 엔런머스크에 주 어야 한다고 이 연사 힘차게 외친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캐나다는 복지 사회주의국가이다. 퀘벡은 여기에 특유의 민족적 응집 력까지 더해 세계 톱 신용레벨이다. 이를 듣고 보고 또 경험한 40세 돌 쇠씨, 워크 퍼밋받자마자 재정어드바 이서와 상의, 본인 재산, 현재 수입과 앞으로 늘어날 전망등을 가늠해 은 퇴까지 25년간 현지인들처럼 투자하 기로 했다. 65세부터 캐나다 연방정 부와 퀘벡 주정부의 연금을 받는데, 이 연금이 현재 기준으로 부부당 월 2,000불정도인 것을 듣고는 개인적 으로 월3,000불을 추가 보충해 은 퇴부터 남은 평생 월5천불을 만들 기 위해서이다. 이때 정부가 성실한 국민들을 위해 마련한 여러 면세 절 세 제도들의 세금 혜택들을 매년마 다 최대 활용하기로 했다. 첫째, 이익배당식 몫돈마련 생명 보험(고향에선 연금보험이라더라)을 시작했다. 생명보험 안에 준 면세 절 세 혜택을 이용하여 연금, 몫돈 그리 고 보험이, 세계적 데자르댕 신용조 합의 지난25년간 6.15% 이하로 내 려간 적이 없는 투자 노우하우 엔진 을 바탕으로 커진다. 월536불을 20 년 투자 완납하면 연금이 65세부터 연 5,600불-10,000불, 몫돈 캐시 밸 류가 65세에 18만불-32만불 그리고 생명 보험이 65세부터 36만불-90만 불등 3가지가 동시에 준비 예상된다. 물론 받기 시작하는 시점따라 3가지 수령 금액이 평생 정해진다. 아무도 날 찾는 이없는 외국땅에서 배우자 와 자녀들을 위한 안전장치에다 연 금과 몫돈까지 세금 혜택 속에 증식 하니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0순위 준비물이다. 둘째, 그 다음은 완전면세저축투 자제도(TFSA: Tax Free Savings Account)에 월500불을 투자 시작 했다. 2009년에 시작된 이 제도는 세금이 완전 없기에 높은 증식 종류

의 투자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또 은퇴 후 돈을 찾을 때 세금이 전 혀없기에 정부 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굉장히 유리하다. 투자 수단은 데자르댕 신용조합 의 개런티 연금펀드 중 실적이 좋은 캐나디안 밸랜스 펀드를 택했다. 업 다운하는 시장가는 기본이고 옵션 으로 평생 개런티 연금을 받는 연금 가도 택했다. 올 시장가는 12%이상 증식 중이고, 연금가로는 올해 특별 히 6%이상을 더해주기로 했다. 시장 가 평균 5% 증식을 고려한다면, 은 퇴하는 65세에 30만불이 준비되어 세금 전혀없이 남은 평생동안 최고 월1,800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요량했다. 물론 부인 현실씨도, 18세 이상 자녀도 할 수 있다. 셋째, 그 다 음 은 근로 수입과 렌탈 인컴이 연 46,000불이상이 될 때, 근로 자절세저축투자제도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를 시작해 투자한 금 액의 37%를 세금 환불로 받기로 했 다. 그러나 비지네스를 할 것이면 이 RRSP 사용한도(전년 근로소득의 18%씩 축적)를 쓰지않고 모아 두었 다가 비지네스나 렌탈 빌딩 혹은 회 사를 파는 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 는 양도 수입등의 최대 53.31%에 해 당하는 세금을 절세할 수 도 있다. 65 세부터 여기에서 평생동안 연금 월 700불을 예상했다. 그리고 고향에서 몫돈을 가져올 때, 기본 세율이 낮고 안정적인 펀 드 중 개런티연금펀드에 투자해 올 해 6%연금보너스 받으며 시작할 것 이다. 그리고 부부 수입이 연47,000 불이하면 교육적금(RESP)을 월42불 (연500불) 시작해 정부보조 60%와 CLB첫 보조 525불을 받을 것이다. 이 펀드들 모두 올해 12% 증식, 계 속 상승 중이다.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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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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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한의사)

불교 이야기

파상풍 (Tetanus)-2 4. 진단은 ? - 증상이 나타날 때 소량의 항독소 가 검출되면 진단이 가능하다. - 흙 등에 의해 상처가 오염된 적 이 있는지 여부나 국소 피부 감염 여 부를 확인한다. 5. 회복기간은 ? 잠복기는 1일에서 수개월까지 다양 하지만 일반적으로 3일~3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한다. 잠복기와 상처부 위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 중추 신경계에서 먼 부위에 포자가 접종 된 경우 잠복기는 길어지지만, 두경 부와 체부에 상처가 발생하면 잠복 기는 짧아지며 또한 상처가 심할수 록 잠복기가 짧아진다. 6. 치료는 ? 파상풍의 치료는 대증 치료와 더이상 독소가 중추신경계에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고 균주를 제 거해 독소 생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 환자를 조용하고, 조명이 밝지 않으며, 가능한 외부자극을 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한다. * 약물치료 - benzodiazepine계 약물 사용: 파상풍균의 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 - labetalol, morphine: 자율신

경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 할 수 있다. - 그 외, 근육 이완, 진정을 위한 약을 사용할 수 있다. * 수술: 약물치료로 경련이 조절 되지 않는 경우 신경근 차단술을 시 행할 수 있다. * 백신 접종: 파상풍에 걸린 후 면 역력이 획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에 회복기에 접어들면 반드시 파상 풍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 필요할 경우 호흡을 돕기 위한 기구가 사용될 수 있다. 7.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 적절히 치료하지 않은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신생아의 경우 치 료받지 않은 파상풍 환자는 사망률 이 더 높다. 다른 신체부위보다 머리 와 얼굴에 상처를 입어 감염된 경우 더 위험하고 급성 질환기가 지나가 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되며 인후 근 육 경련에 의한 저산소증이 지속되 는 경우 되돌릴 수 없는 뇌 손상으 로 이어질 수 있다. 파상풍 감염으로 가능한 합병증으 로는 다음이 있다. 기도 폐쇄/ 호흡 정지/ 심부전/ 폐 렴/ 골절/ 경련시 일어난 산소부족 으로 인해 뇌손상

제1181호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감사하며 살아요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어도 자꾸 다른 것을 더 원하면 별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받아들임을 통해 마음이 소란스럽지 않고 평화로울 때 느끼기 때문입니다. 큰 성공은 그만큼 깊은 고난의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일수록 그것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마음고생을 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각자가 감내할 수 있을 만큼의 목표를 세우세요. 세상을 사랑할 수는 있어도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집이나 차, 옷 같은 것도 아주 잠깐 빌려 쓰는 것이지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세상을 그저 사랑하고 감사해하며 잠시지만 누리세요. 내가 지금까지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면 인생은 결핍이 되지만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면 인생은 감사함이 됩니다.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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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1 Fri., November 29, 2019

김환기〈우주〉132억원 낙찰, 짜릿하면서도 씁쓸한 뒷맛

한국 미술품 경매사상 처음 100억대 넘겨 외국사업가 컬렉션으로국내선 다시 못 볼 수도 “8800만 달러! 정말 감사합니다.” 해머를 `쾅‘ 내리치며 경매사가 외 쳤다. 미술거장 김환기(1913~1974) 의 대작 <우주>가 낙찰됐다는 공식 선언에, 장내에선 탄성과 박수가 터 졌다. 정확한 낙찰액수는 8800만 홍콩달러. 한화로 약 132억원이다. 한국 미술품 경매사상 처음 100억 원대를 돌파한 순간이었다. 23일 저녁 홍콩섬 완차이 해안 의 홍콩 컨벤션센터 3층 그랜드홀

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경매드라마가 펼쳐졌다. 여기서 열린 다국적 경매사 크리스티 홍콩의 ‘20세기와 동시대 미 술(20th Century & Contemporary Art) 경매’에 주요 대표작으로 거명되 면서 17번째로 나온 김환기의 1971년 작 푸른 점화 <우주>(원제:05-IV-71 #200)가 주역이었다. <우주>는 시종 열 띤 경합 속에 예상을 뛰어넘는 최고값 을 기록했다. 1년 전 서울옥션 홍콩 경 매에서 작가의 붉은색 점화(<3-II-72

#220>)가 85억원에 팔리며 세운 기 존 최고기록을 47억원이나 격차를 벌 리며 다시 경신했다. 수수료까지 합 치면 낙찰가 총액은 153억여원으로, 100억대를 넘는 국내 유일무이한 경 매 최고 작품 반열에 올랐다. 10여분에 이른 <우주>의 경매 과 정은 손에 땀을 쥐게할 만큼 긴박했 다. 시작가는 3800만 홍콩달러(약 57 억2000만원). 크리스티가 책정한 예 상값(72억원 이상)보다 낮았다. 하지 만 초반부터 전화 응찰자들이 2~3억 원씩 다퉈 값을 올려 불러 5분만에 100억원대를 뛰어넘었다. 가격 부르 기 대결과 눈치 싸움이 달아올랐다. 애초 예상 못한 130억원대까지 값이 휙휙 올라갔다. 한 작품 경매에 걸리 는 시간은 보통 1~2분 정도인데, <우 주>는 10여분 동안 서른 세차례나 경 합을 거듭했다. 결국 130억원에 2억 원을 더 얹어 부른 신원미상의 외국 인 전화 응찰자에게 작품이 팔렸다. <우주>가 최고가 작품에 등극하면 서 국내 경매 상위 값 1~6위를 김환 기 추상그림이 차지하게 됐다. 아울 러 상위 값 1~10위권에서 이중섭의 <소>(9위)를 제외한 아홉 작품들 역 시 김환기의 추상 점화 그림들이 휩

코리안 뉴스위크

쓰는 기묘한 진기록도 만들어졌다. 한국 추상회화의 선각자로 꼽히는 김환기는 말년인 1970년대 초반 미 국 뉴욕 작업실에서 푸른빛의 추상 점화들만을 그렸다. 삼라만상의 우 주와 고향인 전라도 신안 섬들의 그 리운 바다와 밤하늘을 그만의 감각 으로 표현한 작품들이었다. 조선 백 자항아리, 산, 달의 정경을 반추상 화 면에 담은 50년대 장년기 그의 작품 들도 대중에 친숙하다. <우주>는 김 환기가 뉴욕시절 작업한 추상점화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유일한 두 폭 짜리 그림이다. 오랜 지인이자 작 업 후원자였던 재미동포 의사 김마 태씨와 부인 전재금씨가 고인한테서 사들여 40년 이상 소장해오다 이번 경매에 처음 냈다고 크리스티는 전했 다. <우주>는 다채롭고 깊은 푸른 빛 색조와 점들을 자유롭게 화면에 부 리며 아득한 시각적 울림을 주는 명 품이다. 실제로 수년전부터 작가 최 고의 대표작으로 재평가되면서 국내 외 화랑과 경매사들이 눈독 들이는 구매 1순위 작품으로 꼽혀왔다. 경 매를 지켜본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 는 “김환기 대작이 수수료를 포함해 153억원 넘는 금액으로 낙찰된 건 한 국 현대미술사에 남을 사건이다. 최 근 홍콩의 정정불안과 국내 컬렉터 참여 부진 등 여러 악조건들을 딛고 빚어낸 성과여서 뜻깊다”고 말했다. <우주>의 약진 이면에는 짚어봐야 할 부분도 있다. <한겨레>가 업계에 확인한 결과 <우주>의 응찰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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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경쟁한 두 사람의 전화응찰자 는 한국인과 서구인이었다. 마지막에 130억을 넘겨 2억원을 더 부른 서구 인 품에 <우주>가 돌아간 것이다. 낙 찰자는 국제미술시장에 익히 알려 진 예술사업 분야 유력인사로 전해 진다. 이와 관련해 국내 미술계 일부 전문가들은 돌아와야 할 그림이 외 국 개인 사업가의 컬렉션에 넘어가 면서 국내에 전시될 길이 사실상 막 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에서 앞으로 이 걸작을 영영 못볼 가능성 이 적지않다는 전언이다. 미술시장의 한 중견 딜러는 “구매력 있는 기업주 등의 국내 컬렉터들이 사회적 시선이 쏠리는 것을 꺼려 응찰을 회피했고, 그 사이 외국인 사업가가 나서서 우 리 대가의 최고 걸작을 챙겨간 셈이 됐다. 역사적 기록을 세웠지만, 허망 하고 씁쓸하다“고 털어놨다. 미술자본들의 ‘암투장’으로 불리는 국제 경매무대에서 한국 거장은 확실 하게 존재감을 아로새기며 세계 미 술계의 재조명을 받을 발판을 마련 했다. 하지만, 대중이 거장의 걸작을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990 년 일본인 갑부의 손에 들어가 그의 사후 종적을 알 수 없게 된 고흐의 명작 <가세 박사의 초상>처럼 김환 기의 <우주>도 외국인 컬렉션의 수 장고 속에 묻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가 국내 미술시장에서 나오기 시작 했다. 경매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에 서 <우주>의 행로는 계속 주목 대상 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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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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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프로바이오틱스, 잘 먹는 법

몸에 이로운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 가 유행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 기 내 몸에 좋은 박테리아를 늘려 유 해균을 억제하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요구르트, 김치, 된장 등 발효한 음식으로 먹을 수 있지만, 간편한 알 약 형태 제품을 섭취하는 사람이 적 지 않다.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 에게 효과적인 복용 방법을 물었다. ◆ 얼마나 오래 복용하나 = 프로바 이오틱스 제품에 든 유익균은 배 속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대변으로 나오면 그만이다. 따라서 효과를 보려면 매일 먹는 게 좋다. 예컨대 설사 때문에 복 용을 시작했다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 지 복용한다. ◆ 하루 중 언제 복용하는 게 좋을 까 = 자기 직전에 먹는 게 가장 좋다. 밤에 자다 말고 일어나 대변을 보는 경 우는 드물기 때문에, 유익균이 소화기

안에 가장 오래 머물 수 있다. 유익 균이 증식하여 내장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 ◆ 보관법 = 프로바이오틱스는 액체, 캡슐, 분말 등 다양한 형태 로 출시된다. 생균이기 때문에 외 부 환경에 민감하다. 제대로 보관 하지 않으면 생균이 사멸하여 효 과가 약해진다. 제품에 명기된 방 법에 따라 냉장 혹은 상온에 적절 히 보관해야 한다. ◆ 다른 영양제와 함께 먹어도 괜 찮을까 = 아침에 비타민 등을 먹었 더라도 밤엔 프로바이오틱스를 복 용하는 게 좋다. 다만 항생제를 복 용 중인 환자는 의사에게 상담하 는 게 좋다. 일부 유익균이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했을 때 항 생제 내성이 생겼다는 보고가 있 기 때문이다.

제1181호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당뇨병 관리…혈당 낮추는 식품

당뇨병은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 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핏속 의 포도당이 높아진 질환을 말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으로, 핏속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 꾸는 기능을 한다. 포도당이 많은 피는 끈적끈적해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심장병, 뇌졸 중, 신장병, 망막 및 신경 질환을 유 발한다. 이런 당뇨병은 요통과 함께 한국인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질 병으로 꼽힌다. 당뇨병은 위에 언급 했듯이 혈중 포도장의 농도가 높아 지는 고혈당 때문에 여러 증상 및 징 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 출하게 된다. 따라서 당뇨병은 혈당을 잘 관리하 는 게 기본이므로 먹는 음식이 중요 하다. 이와 관련해 ‘원그린플래닛닷

오알지’가 소개한 혈당을 빨리 낮추 는 데 좋은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1. 녹색 잎채소 시금치와 케일, 상추, 루콜라, 콜 라드 그린 등의 녹색 잎채소는 혈 당을 떨어뜨리는 데 좋은 식품이다. 이중에서도 마그네슘이 풍부한 시 금치, 케일, 콜라드 그린, 상추 등이 특히 좋다. 2. 아몬드 아몬드에는 마그네슘과 섬유질, 단 백질이 풍부하다. 다른 견과류에 비 해 아몬드에는 몸속에서 ‘슈퍼 영양 소’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 어있다. 또한 크롬도 풍부해 혈당 수 치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도 움이 된다. 3. 통곡물 통곡물은 밀, 보리, 귀리 따위를 도

정하지 않고 겉껍질만 벗긴 상태의 곡물을 말한다. 현미, 테프, 아마란 스, 수수 등도 있다. 통곡물에는 단백질, 섬유질, 비타 민 B, 항산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 양소와 철, 아연, 구리,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 이 된다. 4. 씨앗류 치아, 아마, 해바라기, 호박, 참깨 등의 씨앗들은 영양소의 보고다. 이 런 씨앗에는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 슘, 단백질, 철분 등이 들어있다. 치 아 씨앗에는 하루 마그네슘 섭취 권 장량의 24%가 들어있다. 또한 치아와 아마 등 씨앗에는 섬 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을 적 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씨 앗만 먹기 힘들 때에는 각종 음식에 첨가해 먹으면 된다. 5. 카카오 카카오 콩은 마그네슘이 가장 많 이 든 식품 중 하나다. 또한 섬유질 과 철분, 단백질 함량도 높다. 카카 오를 하루에 28~57g 정도 섭취하면 혈당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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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1 Fri., November 29, 2019

이탈리아 소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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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CEO 사관학교'

집 구입, 정착지원금 펑펑 경영자 키워내는 공장 역할 ‘보증금은 절반, 집수리 기간은 더 길게 해드립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남부에 위 치한 작은 도시 비보나시는 최근 외 지인들에게 빈집을 ‘단돈 1유로’(약 1296원)에 내주는 것에 더해 이런 ‘강점’을 내세웠다. 1유로에 빈집을 팔겠다고 나선 이탈리아의 다른 소 도시들이 ‘3년 안에 집을 수리한다 는 단서를 달아 보증금 5000유로를 받는다’는 조건을 내걸자, 보증금은 2500유로로 줄이고 집수리 기간도 4년으로 여유 있게 늘려주겠다는 솔 깃한 제안을 한 것이다. 빈집 구매자 가 정착까지 할 경우 세제 혜택 제 공도 내걸었다. 극심한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 절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외지 인을 유치하려는 이탈리아 지방 소 도시들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고 미국 <시엔엔>(CNN) 방송이 27일 보도했 다. 중부 산악지대 몰리세주의 경우, 아예 이곳으로 이사 오는 사람에게 1인당 2만5000유로를 주겠다는 인 센티브를 내걸었다. 3년 동안 장사를 하기로 약속하고 이사를 오는 이에게 는 매달 750유로를 제공한다. 시칠리 아섬의 또다른 소도시 캄마라타는 자녀 동반 부부에게 선택 우선권을

주고, 이곳으로 이사 와 아이를 낳을 계획인 커플에겐 1000유로의 보너스 를 준다고 발표했다. ‘거래 편의’를 유인책으로 내건 곳 도 있다. 시칠리아섬의 삼부카시는 시 정부가 집주인들로부터 빈집을 수용 해 중개자 없이 편리하게 집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시칠리아 섬 무소멜리시는 이탈리아어에 익숙 지 않은 외지인을 위해 다양한 언어 를 구사하는 중개인을 갖춘 부동산중 개기관을 새로 만들었다고 자랑한다. 이탈리아 지방 소도시들이 사실 상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다양한 혜택까지 얹어 주택 매각에 힘쓰고 있는 것은 심각한 인구감소 현상 때 문이다. 이탈리아의 지난해 합계출 산율은 1.34명에 불과해 유럽연합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서 젊은이들마저 일자리를 찾아 도 시로 이주해 빈집이 급속히 늘고 있 다. 지난해 초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의 올롤라이시가 오래된 집 200여채 를 내놓은 것을 비롯해 최근 1~2년 사이 시칠리아섬의 레갈부토와 살레 미시, 토스카나주의 몬티에리, 라치 오주의 파트리카 등 이탈리아 전역 의 소도시들이 1유로 가격에 빈집을 내주고 있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 존이 미국에서 최고경영자(CEO)나 기업 창업주를 만들어내는 'CEO 공 장'이 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아마존이 첨단 기술 시대를 맞아 과거 CEO 사관학교로 명성을 누린 제너럴일렉트릭(GE)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 배경으로는 끊임없이 혁신을 강조하는 아마존의 스타트업 기풍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아마존 출신을 CEO로 채용 한 기업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태블 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와 줄릴리(Zulily), 그루폰,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BBVA)의 온라인 뱅킹 자 회사인 심플 등이다. 아마존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직 접 창업에 나선 이들도 적지 않다.

로서의 특성을 개발하는 데 효과적 이었다는 진단도 있다. 여기에 장기 근속한 고위 직군이 아마존에서 올라갈 자리가 제한적 인 점도 다른 기업에 아마존 출신 CEO가 늘어나는 배경으로 꼽힌다. 채용시장 전문가는 "아마존은 과 거 전성기 때의 GE처럼 기업 리더 를 훈련하는 이른바 사관학교로 여 겨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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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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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출신으로 3년 전 스타트업 기업 '래첼(Latchel)'을 세운 윌 고든 CEO는 고객 우선주의 등 아마존의 경영 스타일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동영상 스 트리밍 서비스 훌루 (Hulu)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베리 샵, 트럭 물류 플랫폼 콘보이 등도 래첼처럼 아마존 출신이 세운 스타 트업들이다. 이들 사례는 아마존의 조직 문화가 성공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아마존은 하나의 팀 조직을 피자 두 판만으로 식사 해결이 가능한 규 모로 제한하거나 회의 전에는 30분 의 침묵 시간을 둬 참석자 모두 같 은 회의 자료를 읽도록 하는 등 조 직을 유연하게 하고 결정 과정에 데 이터를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있다. 효율성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CEO

Korean Newsweek -19-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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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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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짬뽕,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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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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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 밤10시

Rene-Leve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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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81호 2019년 11월 29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캐나다한인공무원협회 kcps.ottawa@gmail.com 세월호를기억하는모임 sewolottawa@gmail.com 사람사는세상오타와 sasase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공무원 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신맹호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전원일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95-8895 (613)726-5254 (613)736-8088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주캐나다 대사관, 넬리 신 연방 하원의원 당선 축하 행사 가져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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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넬리 신(왼쪽) 하원의원에게 축하서한과 꽃다발을 전달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 축하 케잌을 컷팅하고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jyshinottawa@gmail.com 613-668-3475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신맹호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는 11월 26일 오후 3시 넬리 신(신윤주) 연방 하원의원의 당 선 및 의회 공식 선서식을 축하하는 특별 행사 를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넬리 신 하원의원, 연아 마틴 상원의원, 오타와 한인회, 토론토 한인회, 나 이아가라 한인회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축사, 대한민국 문 희상 국회의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축하 서한 전달, 넬리 신 하원의원 답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축사, 김상태 오타와 한인회장 축사, 이진수 토론토 한인회장 건배사, 축하 케잌 컷 팅 순으로 진행됐다. 신맹호 대사는 축사에서 “캐나다 역사상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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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최초 연방의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넬리 신 의원,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을 본보 기로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정계에 진출 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과 동포들의 권익 신 장, 한-캐 관계 강화에 기여해 갈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넬리 신 의원은 답사에서 “한인의 뿌리와 긍 지를 갖고 앞으로 한인 사회 및 캐나다를 위해 봉사하며, 양국이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한-캐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해 가는데 노력을 다할 것 이다”라며, 한인 차세대들이 정직, 성실, 비전 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고, 풍요로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캐나다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축사에서 “넬리 신 의 원의 당선을 통해 캐나다 한인사회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았으며, 대한민국 국회의장도 축하서한을 통해 신 의원의 역량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과 마찬가지로 본인도 신 의원 이 앞으로 무궁한 활약을 해 나갈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캐나다 대사관은 3개 총영사관과 더 불어 앞으로 넬리 신 하원의원과 함께 △캐나 다 한인사회 지원, △한-캐 관계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며, 필요한 역할과 지 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지연/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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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81 29, 2019 No. 1181November Fri., November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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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주캐나다대사관 영사과(613-244-5030, ovcanada@mofa.go.kr)


-22-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2-

오 타 와

[류은규의 한방칼럼]

창만(脹滿) 식사 후에 항상 배가 더부룩하고 속이 불편 한 느낌이 들며, 살이 쪄도 복부만 유난스럽 고 또 시도 때도 없이 가스가 차는 증상을 창 만(脹滿)이라 하는데, 더부룩한 느낌과 동시 에 실제로도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한 다. 유난히 복부가 비만하여 뱃살을 빼고 싶 다는 분들 중에 위와 같이 창만으로 인한 볼 록한 배를 피하지방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창만은 배가 부풀어 올라 마치 북과 같은 것 을 지칭하는 한방 병증 중의 하나이다. 창만 은 복부가 크게 부어 오르고, 피부색이 창백 하면서 황색을 띄며, 심하면 배의 표면에 푸 른 힘줄이 불거져 나오고 팔다리는 가늘어지 거나 가볍게 붓는 것이 특징으로 蠱脹(고창), 혹은 鼓脹(고창) 이라고도 한다. 창만은 간경화 등의 간담도 질환 혹은 복강 내 종양에서 발생되는 복수, 기능성 소화불량 증 혹은 소화장애로 인한 명치부위의 더부룩 하고 답답한 증상, 장내 가스의 과도한 증가 로 인해 복부가스가 가득차고 팽창되는 증상, 변비와 연관되는 장마비 등에서 나타나는 복 부팽만 등의 증상과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창만 환자들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 상이 바로 요통인데 부위가 애매하여 허리라 말하기엔 조금 높은 위치이며 등이라 하기엔

좀 낮은, 바로 마지막 갈비뼈 높이 부분이 결 리듯 아픈 분들이 많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대 장, 비위, 간 등 소화 및 배변과 관련된 경혈이 위치하는 곳이며 이 부분의 자극을 통해 창만 을 치료하기도 한다. 창만의 한의학적 원인으로는 과도한 음주와 부적절한 식사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혹은 감 정적 부조화, 과로, 황달이나 종양에 대한 적 절치 못한 치료 등을 들 수 있다. 다양한 원인 으로 기(氣)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해 간기 능이 손상되고, 소화기관인 비위와 신장 기능 에 장애를 유발해 기운과 혈액, 수분이 정상 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복강 내에 쌓여 창만 을 형성하게 된다. 창만은 질병 과정에서 각종 합병증이 나타 날 가능성이 높고, 종양이나 간경변증과 관련 된 창만일 경우는 질병이 중하고 예후가 좋 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창만의 적절한 원 인 규명을 통한 원인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 와 함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간 기능의 회복을 위해서는 고민과 정신자극 을 줄이고, 분노를 피하며, 과도한 욕심을 없애 주어 조급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느긋하고 편안 하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과도한 음주 를 줄여야 하는데, 황달이 이미 나타난 환자의 경우는 더욱 금주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편 식 보다는 고른 음식섭취와 함께 평소 소화장 애를 유발하는 음식물 섭취에 주의하고, 식중 독 혹은 기생충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음식을 피하며, 저염식이를 권장한다. 소변량이 극히 적은 환자의 경우는 무염식 이 권고되며, 출혈성향이 보이는 경우는 태운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음식이나, 불에 그을린 음식, 매운 음식, 단단 한 음식의 섭취를 금하고, 부드럽고 영양이 풍 부한 음식을 주로 먹어 비위의 기능을 길러주 고, 가능하면 야식이나 저녁의 과식을 피하여 숙면을 도와주어야 한다. 이미 황달이나 종양 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질병의 경과를 잘 관찰하며, 가능하면 적절한 휴식을 통해 질병 이 속히 치료되도록 도와야 한다. 질병이 안정되면 기운과 혈액의 흐름을 원활 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좋아지게 함으로 체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한데, 처음에는 산보나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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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의학에서 창만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장 기인 간과 비위, 신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효과 적인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 와 함께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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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기간 | 2020년 2월 1일 ~ 2020년 7월 31일 (6개월 또는 1년 계약) 혜 택 | 장학금(봉사활동비) 매월 150만원 입출국 지원금 1회 130만원씩 총 2회 지급 초기정착금 30만원 지급 숙소(주택, 아파트 또는 원룸), 의료보험, 휴가 등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 문화, 산업시설, 한국어 등) 지원자격 |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전문대 포함) ※ 재외동포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 영주권자・영주권 미취득자도 가능 (단 초중고 교육을 해당국에서 받고, 현지 체류기간 8년 이상인 자에 한함) 모집기간 | 2019년 12월 10일까지 ※적격자 선착순 선발 지원방법 |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지원서 작성 후 온라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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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1호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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