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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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유학이 힘들땐

2019년 12월 7일(금) 6일(금)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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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경찰, 연말연시 음주단속줄인다 시작 퀘벡주,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혈중 알콜농도 0.08 -부족해도 맥주 2잔이면 즉시 감축 90일간시행 면허정지 `공약대로' 노동인력 20% 예정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경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몬트리얼 수상의 우 찰은 음주 운전 방지 및 단속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홍보 주정부가 내 을 시작했다.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들어 몬트리얼 곳곳에는 갑 할12월 예정이다. 작스레 경찰이 막고 차량 한대 지난 총선에서길일 퀘벡주의 정권을 잡 한대마다 일일히 술이나 약물에 취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한 채이같은 운전하는지를 있다. 요일 내용에 확인하고 대해 "총선 공 퀘벡주 따르면 혈 약과 같이 도로교통법에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중 알콜농도 0.08% 이상이면 적발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된 즉시부터 운전 발표했다. 면허가 정 감축할 것을 90일간 확인한다"고 지되며 경우 운전하 이민성만일 장관두번째일 시몬 졸린-베렛씨는 던 차량은이민을 그자리에서 90일간 압류 퀘벡주에 원하는 사람들에 하게 된다.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음주나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구했다. 경찰관이 경우 경찰관은 해 의회에서의심할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당 모든 운전자를 검사할 권한이 있으며 은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만일 운전자가 음주 검사를 거부할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경우 자동적으로 법적 말했다. 최대치의 음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주그러나 형량이졸린-바렛 적용되며 장관은 범죄 기록이 남 퀘벡 정 게 되므로 검사 거부를 없다.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할수가 구하는 방

나에 포함된 물질)가 검출되면 처벌 대상이 된다.가장 큰 업주들의 모임 퀘벡주의 외에도 금지된 약물이 검 인마리화나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출될 성명서를 경우에도 통해 처벌받게 된다. 퀘벡 요일 이민자는

람이 운전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 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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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한방울도 불법있다고 이22세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22세 이하 혹은 좋은 연수 싯점인지 면허를 가진 자를 줄여야하는 모 사람은 단 한방울의 알콜도 허용하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지 않으며 적발시 90일 면허 정지에 불어로 말했다. 벌점 달러의 벌 CAQ4점과 당은$300~$600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금이 따른다.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차량이 주차되었거나 심지어 시행 고장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난 차의 운전석에 음주 상태에 음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태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음주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운전에 매년 해당된다. 오전에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뒷좌석에서 잠을 자거나 쌓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차에 재고하 인 눈을 털거나 혹은 트렁크의 짐을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넣는 등의수상은 행위에도 경찰은사업자들 해당 사 트뤼도 퀘벡주내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0.16 이상일 경우 훨씬 가혹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혈중 알콜농도가 0.16이 넘을 경우 감독한다. 90일간 면허정지는 차량은 즉 연방정부가 선발한 물론 퀘벡-연방 정부 시 압수되어 30일간 영치되며 음주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운전 교육을 계획에 강제 이수받아야 은 이 방지 같은 퀘벡주 대해 연방 하고 본인 연구할 차량에 것이라고 음주 측정밝혔다. 후 정상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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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2번 적발시 숫자를 줄이는평생 것은인터록 상황을설치 악화시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지난 11월 25일부터 음주 단속에 장은 말했다. 2번 이상 적발될 인터록 장치 CPQ 측은 퀘벡 경우 정부가 노동 수요 를 충족하기 평생 달아야 한다.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받대하는 덧 어 자"캐나다 숫자도 음주운전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머니들"단체의 CEO 앤드류 뮤리씨 붙였다. 는프랑소아 이같은 조치를 환영한다며 "하지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만 정부가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을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그는 "처벌의 높아질 수록 업률이 15%라고강도가 반복해서 지적했다. 사람들도 방법을이민자 찾을 것"이라 트뤼도는피할 주정부와 쿼터에 고 말했다.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인터록 장치는 사람들이 음 며하지만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주운전을 늘려는 할 수 없도록하는 최선의 이민자를 의도를 시사했다. 방법이라고 지지했다.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한편, 설치와 운영비 등으로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연간 할 $1500 달러의 들어가는데 상 당량을 정하기비용이 위한 토론이나 국회 당수의 범칙자는 저임금인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경우가 많 아자유주의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다.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그러나 뮤리씨는 하루에 1~2달러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에 불과한 비용인데 아낀다면 는 임의적이며 신규술값을 이민자의 감소 훨씬 싼 편이다고 주장했다.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퀘벡주에서 2013년부터 2017 의미는 아니며지난 ""사실에 근거하지 않 년 사이 음주관련 사망자는 100명,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중상자는 220명이었다.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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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커 뮤 니 티

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2019 몬트리올 한인 송년의 밤" 개최 - 제33대 한인회, 코윈몬트리올지회 공동 주최로 Plaza Centre-Ville 리셉션홀에서 열려 - 몬트리올총영사관, 기업인, 한인단체 등 한인 150 여명 참석 - 여성 합창단, 사물놀이공연, 피아노 연주, 태권도시범,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의 밤 장식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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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다운타운에 위치 한 Plaza Centre-Ville에서성대한 한인 송년의 밤이 열렸다. 남기임 제 33대 한인회장의 축사 로 시작된 이번 송년의 밤 행사에 는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ICAO대사 인 이윤제 대사를 비롯하여 전 한인 회장이자 현 평통몬트리올지회장 이 채화, 전 한인회장이자 현 퀘벡한민 족재단 한인회장 김영권, 참전국가 유공자회 회장 김인규, 전 한인회장 서백수, 몬트리올한인학교장 정영섭, 한얼학교장 홍누가 등 몬트리올 주 요 인사들 뿐만 아니라 세대를 아우 르는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150여명 의 한인이 참석했다. 남기임 제33대 한인회장은 인사 말을 통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 하며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 앞으로 한인사회가 더욱 더 하나가 되어 단결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한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한인회가 잘 운영해갈 수 있도록 후원과 협조 와 참여를 아끼지 않은 30개의 기업 들과 많은 개인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행 사를 공동 주최한 코윈 몬트리올 유 지선 지회장은 이번 송년행사를 지 원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에 덧 붙혀, 지금까지 전개해 온 코윈 활동 을 소개하고 앞으로 보다 폭넓은 활

동을 전개할 포부를 밝히며 지원과 관 심을 요청했다. 이윤제 대사는 2019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하 며, 행사를 준비한 남기임 회장을 비 롯한 한인회와 코윈 몬트리올에 감사 한다고 하였다. 또한 연아마틴 상원의 원도 축사영상을 통해 “몬트리올 한 인 송년의 밤을 축하하고 한인커뮤니 티에 화합과 발전을 위해 늘 응원한 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김영권 이사장, 김 인규 회장의 제의로 건배를 든 후 와 인과 뷔페 만찬을 즐겼다. 특히 ‘문화 콘서트가 있는 송년의 밤’ 취지에 맞 게 몬트리올 여성 합창단 공연을 비롯 하여 줄리 최의 피아노 연주, 몬트리올 문화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밤을 수놓 았고, 초대가수 양찬희와 한건수, 김홍 래의 보컬공연이 마치 콘서트장을 방 불케 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어진 테이블 경품 추첨에서는 다 이슨 청소기와 로봇 청소기, 에어프라 이어와 인스턴트 팟, 전동 칫솔 등 다 양한 경품들이 제공되었다.또한 경품 추첨 중간중간 각 테이블마다 장기를 보여주면 다양한 단체 경품이 지급되 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한인회와 코윈 이 공동 주최한 이번행사는 참석자 들의 힘찬 박수, 응원과 함께 앞으로 의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약하 며 2019 송년의 밤을 마무리 하였다.

정기총회 개최 공고 몬트리올 한인회의 2019년도 정기총회를 아래와 같이 공고 합니다. 일시: 2019년 12월 14일(토) 16시 장소: 한인회관 회의실

385호 3333 Boul. Cavendish MTL

안건: 1)2019년 재무보고 및 사업보고

2019. 11. 29

2)2020년 사업계획

몬트리올 한인회 제 33대 회장 남기임


커 뮤 니 티

No. 1182 Fri., December 6,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송년의 밤을 마치고…… 먼저‘2019년 한인 송년의 밤’ 행사에 도움을 주신 한인단체와 기업체와 개인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33대 회장단이 코윈몬트리올지회와 함께 준비한 한인송년의 밤 행사에 광고후원과 찬조금, 협찬품등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성황리에 마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출범 후 여러 가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 한 해 를 뒤돌아 보고, 2020년 새해를 다짐하며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는 생각으로 단시간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생업에 충실 하느라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 하고 출연진을 섭외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광고지를 만들고, 재정을 확보해야 하는 여러 가 지 일들을 한마음이 되어 움직이신 임원진들께도 무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두말 없이 공연에 적극 동참하신 출연진들의 활동에도 찬사를 보냅니다.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한 여성합창단, 황홀한 선률 의 피아니스트, 현대적 감각의 한복을 눈부시게 차려 입고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인 여성 문화예술단, 통기타와 트로트를 오가며 무대를 누빈 가수, 현지인들과 어우러져 선보인 태권도 시범팀, 엘비스가 되고 싶은 몬트리올의 엘비스, 라밤바로 분위기를 띄운 교수 등 무대를 꾸며주신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성합창단의 마지막 곡인 애국가와 캐나다국가는 우리에게 애국심 을 자아내는 감동이었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주최측과 함께 협찬과 후원을 하신 우리 한인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멋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껏 멋지 게 차려 입고 참석하신 노년회의 어르신들도 젊은이와 함꼐 웃으며 즐기셨습니다. 얼마 만큼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하고 초반의 두려웠던 마음은 일주일 만에 티켓이 매진되고, 예상보다 많은 좌석을 확 보하기 위해 행사장을 더 큰 공간으로 바꿔야 하는 즐거운 고민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들의 관심이 있기에 가능 한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 한인송년의 밤이 더더욱 가치 있는 의미로 우리의 마음에 차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미비한 부분은 잘 기억하여 보완하겠습니다. 따뜻하고 사랑 넘치는 연말 되시고 새해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제33대 한인회장 남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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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내년 식료품 물가 최대 4% 늘어난다

내년 국내 식료품 물가가 또다시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 다. 기후변화 등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 가격이 물가에 영향을 끼 치면서 내년 소비경제가 더욱 어려 워질 것이란 관측이다. 5일 달하우지대학과 구엘프대학이 공동 조사한 캐나다 식품가격 연례 보고서(2020)에 따르면, 내년도 식료 품 가격은 8개 품목에서 최대 4%까 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평균 4인 가 족이 내년에 식료품 구입에 약 480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게 될 것이며, 외식비 등 전체 가계 식비에 연간 1 만2667 달러를 소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내년에 모 든 식품 품목이 물가 상승을 보일 것 으로 예측되지만, 주요 핵심 동인은 채소, 과일, 육류, 해산물의 가격 인 상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체 식료품 가운데 육류의 인상폭은 4-6%로 가장 높은 오름세

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 채소· 해산물(4%)과 과일(3.5%), 유제품·계 란(3%), 곡물(2%) 등의 가격지수도 크게 상승하게 될 것이란 예측이다. 보고서는 "육류의 경우는 인조 고 기 등 식물 기반 대체품종의 인기로 물가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최근 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사태 로 인한 생산 부족이 내년 국내 육 류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식료품 가격 상승의 다른 주요 요인은 무역 문제와 더불어 로메인 상추와 관련된 캘리포니아의 최근 대 장균 발병과 같은 예상치 못한 사태 들에 기인한다. 캐나다와 미국·중국 간의 무역 불확실성도 식료품 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최근 미국과 멕시코에서 수 입되는 생산품은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의 자국 국경 단속으로 내년 식료 품 물가의 상승을 견인하게 될 것이 란 전망이다. 3년 전 미국-캐나다 간 국경을 통과하는 데 6시간이 걸렸던 식품 운송은 이제 나흘로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무역에 대한 변 수는 결국 캐나다 내에서 과일과 채 소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뜻으 로 풀이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가뭄·

산불·폭우 등 이상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내년 자국 농업경영의 가 장 큰 변수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앞으로의 식료품 물가가 다양한 날씨 패턴 변화에 영향을 받 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다수 농업 지역은 이후 더 건조한 여름 시즌과 봄·겨울 강수 량의 증가로 예측 불가능한 수확기 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별로는 앨버 타, 서스캐처원, 뉴브런즈윅, 노바스 코샤에서 평균 이하의 식품 물가상 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퀘벡, P.E.I., 매니토바, BC주 등에서는 더 강한 경제 전망으로 인해 평균적인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게 나타날 것 으로 추측된다. 한편, 지난해 보고서는 올해의 식 료품 물가가 1.5%~3.5% 사이로 오 를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올해 식료 품 물가의 실제 증가율은 3.5%로 확인됐다. 다만 육류·해산물·채소는 전체 8개 품목 가운데 예측이 부정확한 것으 로 판명된 유일한 범주였다. 특히 이 3가지 품목은 올해 예상치 못한 세 계 경제 상황으로 인해 가격이 예상 보다 많이 올랐다.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중국과의 무 역불확실성 증가는 돼지고기 수출시 장을 약화시켰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전 세계 돼지고기 공급의 긴축으 로 인해 육류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는 평가다.

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캐나다 거주 외국국적자 '생체정보' 등록 의무 캐나다에서 체류 신분을 변경하려 는 외국 국적자에 대한 생체정보 검 사 및 제출이 의무화된다. 연방 이민 부는 이달 3일부터 국내에서 영주권 이나 임시 거주(관광·학생·취업비자) 허가를 신청 및 연장하는 외국인 거 주자를 대상으로 생체정보 수집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민부는 국내 외국인 거주자들의 등록 접근 성을 높이기 위해 캐나다 전역에 58 개의 새로운 생체인식 서비스 센터 (SCO)를 개설하고, 대상자들의 생체 인식 신청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민부에 따르면 생체인식 정보 업 무는 지정된 각 지역의 서비스 캐나 다 센터 내에서 처리되며, BC주에서 는 총 9개 센터에서 예약 및 검사가 가능하다. 생체정보 제출 대상자들 은 먼저 신청서와 함께 수수료를 납 부하고, 이민부로부터 생체인식 안내 서(승인레터; BIL)를 받은 뒤 지정 서 비스 센터에서 예약을 마치고 생체 인식 절차를 밟아야 한다. 캐나다에 거주하다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될 경우에는 각국에 마련된 캐 나다 승인 비자 신청 센터(VAC)에서 생체인식을 검사할 수 있다. 캐나다 는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한 108개국 에 최소 160개의 신청 센터를 마련했

다. 수수료는 개인 1인당 85달러, 일 가족의 경우 170달러이며, 해외공연 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자와 스태프 등 3인 이상 그룹의 경우에는 255달 러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이민 컨설 팅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서울 중구 소재 비자접수센터(VFS)를 통해 수 수료를 납부하고 등록해야 한다”며 “ 특히 생체정보등록은 승인레터 수령 이후 30일 이내에 해야한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생체정보 수집은 방문, 취업, 유학, 이민 등을 위해 비자를 신청하 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 으로, 캐나다는 지난해 12월 31일부 터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방문객에 대해 생체인식 자료를 수집해 왔다. 생체정보 대상자 중 유효한 전자여 행 허가(eTA)를 소지한 관광객(한국 포함)이나 14세 미만 아동 및 79세 이 상 노령, 미국 비자 소지자의 캐나다 경유 여행객 및 미국 시민 등은 대상 에서 제외되며, 수집된 정보는 연방 경찰의 관리 장치 아래 10년 간 보 관·공유된다. 다만 이번 생체정보 등 록 의무는 관광 비자나 학생·취업비 자 또는 영주권 등을 신청하기 위해 과거에 생체인식정보를 제출한 이들 에게도 경우에 따라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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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No. 1182 Fri., December 6,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가 1989년 '여성 혐오 총격 사건'을 매해 기억하는 이유

1989년 12월 6일 벌어진 폴리테크니크 대학 총격 사건 희생자의 장례 식 장면.

25세의 남성 마크 르팽은 1989년 12월 6일 몬트리올의 폴리테크니크 대학에 걸어 들어가 반자동소총으로 14명의 여성을 죽이고 14명에게 부 상을 입혔다. 부상자 중 4명은 남성 이었으나 그의 타깃은 확실했다. 여 성이었다. 총 28명을 사상케 한 르팽 은 범행 직후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마크 르팽은 범행 전 긴 유서를 남 겼다. 유서에서 르팽은 ”내가 오늘 자 살한다면 그건 경제적인 이유 때문 이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라며 ”왜냐하면 항상 내 삶을 훼방 하는 페미니스트들을 그들의 창조주 에게 돌려 보내주기로 결심했기 때 문이다”라고 밝혔다. 유서 중간에는 ”페미니스트들은 언제나 나를 분노 하게 한다”라며 ”그들은 남성의 자

리를 차지하려 들면서도 여성으 로서의 이점은 유지하려 한다”라 고 주장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 이후 캐나 다 는 12월 6일을 ‘여성에 대 한 폭 력을 기억하고 근 절하 기 위한 날‘(National Day of Remembrance and Action on Violence Against Women)로 지 정했다. ‘하얀 리본의 날‘로도 불리 는 이 날은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 계에서 여성을 향한 폭력과 혐오 를 기억하고 근절을 실천하는 날 로 기린다. 매해 이대쯤이 되면 다 수의 언론이 우리로 치면 ‘역사 속 의 오늘’ 같은 꼭지를 기획해 이날 에 대한 기사를 발행한다. 2019년 12월 4일 가디언은 ‘혐

오는 전염된다 : 1989년 14명의 여성 을 죽인 총기 난사 사건은 어떻게 오 늘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제목의 기 사를 발행했다. 가디언은 해당 기사에 서 ”그러나 30년 전의 이 사건은 과거 에 안전하게 봉인된 끔찍한 기억이 아 니다”라며 “2019년의 시점에서 돌아보 면 폴리테크 총기 난사 사건은 미래에 닥칠 일에 대한 불운한 예언으로 보인 다”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여 성에 대한 폭력을 환기했다. 가디언은 ”지난 두 주 전 미국의 일리노이주 시 카고시에서는 점은 여성이 남성의 ‘캣 콜링’(모르는 사람에게 길거리에서 추 파를 던지는 행동)을 무시했다는 이유 로 살해당했다”라며 “2018년 11월에는 온라인에서 여성을 혐오하는 글을 올 렸던 남성이 핫요가 스튜디오에서 6명 의 여성을 총으로 쏴 그중 2명을 사망 케 했다. 2018년 4월에는 토론토의 알 렉 미나시안이라는 남성이 밴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10명을 죽였다. 그중 8 명은 여성이었다”라고 밝혔다. 2019년의 혐오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며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인셀’ 이다. 인셀은 ‘비자발적 순결 주의자 (involuntarily celibate)’의 줄임말이 다. 인셀 게시판에서는 ”여성과 사회 는 우리를 낙담시켜 외로움과 우울에 빠지게 했다. 외모에 대한 그들의 집착 은 그들의 기준에 맞지 않는 우리 중 많은 사람을 분노와 살인 성향으로 내 몰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은 서로의 분노를 공유하고 증폭한다. 앞서 밴을 몰고 인도로 돌진 한 남성 미나시안이 바로 ‘인셀‘이다. 인 셀은 사회가 이름 붙이는 게 아니다. 미 나시안 처럼 대부분 ‘인셀’을 자처한다. 르팽은 절대 아무에게나 총을 쏘지 않았다. 그는 교실로 들어가 50명의 남 자를 밖으로 내보냈다. 교실에는 9명의 여성이 남아 총탄을 맞았고, 그중 6명 이 사망했다. 르팽이 지금 살아 있었다 면 인셀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리 한 넘겨짚기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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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 자문위원들은 11월 27일 오후 6시 오타와 헌트클 럽에서 진행된 카한협회(회장 이영해) '제 35주년 연레총회 및 연회'에 참석 하여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민간외교 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어어가는 카한 협회에 찬사를 보내고, 한-캐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를 통해 민주평통의 역 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정재열 간사와 양경춘 홍보위원장과 오타와지회 한문종 지회장 및 김상태 자문위원과 신지연 자문위원, 몬트리 올지회 김인희 자문위원과 이효정 자문위원이 함께 했다. 사진설명(왼쪽부터) 신지연, 김인희, 김상태, 한문종,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이영해 카합협회장, 정재열, 양경춘, 이효정

캐나다인 개인파산 신청 급증 국내 개인파산 신청률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지난 금리인상의 여파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로 채무를 포기해버린 캐나다 가계가 늘고있다는 관측이다. 연방 파산 감독청의 올해 3분기 자 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캐나다에 접 수된 개인파산 및 회생 절차 신청 건 수는 총 1만3200건으로 전년 대비 13.4%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말까지의 연간 개인파산 건수 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가 증가했 으며, 파산보호법에 따라 부채를 청산 할 수 있는 방법인 개인회생 신청 또한 지난해 대비 17.7% 늘어났다. 조사 결과 국내 가계의 총 부채 규 모는 지난 10월 기준 약 2조2500억 달러로, 이들 가계는 지난 10년간 매 년 8700억 달러의 부채를 감당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세계 금융 위기로 캐나다 경제가 요동쳤던 2010 년 이후 연간 가장 빠른 파산 속도다. 특히 이같은 파산 신청 증가세는 국 내 13개주 가운데 온타리오에서 가장 크게 감지됐다. 소비자 부채 전문가들 은 “개인파산이 기록적인 높은 가계 부채 수준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낮은 소득이 나 금리의 작은 변화에도 취약해졌

다”고 평가했다. 파산 감독청은 파산신청 증가의 원인으로 부채의 증가와 채무변제 비용 등 두 가지 요소를 지목했다. 감독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 터 캐나다 중앙은행이 주요 대출 금리를 0.5%에서 1.75%로 대폭 인 상하는 방식으로 조정을 시작함 에 따라, 부채 규모가 덩달아 커지 면서 가계의 재정부담이 증폭됐다 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캐나다인들은 세금 공제 후 소득의 약 15%를 채무 변 제에 사용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부채 상환에 많은 돈을 지불하 고 있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1년 이상 금리를 동결해 왔지 만 과거의 금리 인상이 여전히 금 융 채널을 통해 채무부담으로 작용 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캐나 다 신용불량자협회(CAIRP)의 조사 에 따르면 금리 인상이 소비자 도 산에 영향을 미치려면 약 2년 정도 가 소요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의 주택담 보대출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됨 에 따라 앞으로 몇 년간은 소비자 들의 대출 비용에 대한 재무 안정이 예상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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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캐나다 고등학생‘독해 분야’ 성취도 최상위권 읽기·수학·과학 성취도 OECD 10위권 PISA 2018 성취도 평가…한국과 비등

캐나다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 운데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3일 OECD가 공개한 ‘국제학업성 취도평가(PISA) 2018' 결과에 따르 면, 캐나다는 전세계 79개국 가운데 4위, OECD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하 며 북미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상위권 을 석권했다. PISA(P rog ra m 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 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로, 3년

마다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과 학과 수학, 읽기의 역량을 평가하 는 조사다. 이번 2018년 PISA 평가에는 79개 국가 및 지역에서 60여만 명이 참가 했으며, 캐나다에서는 10개 주 800개 이상의 학교에서 2만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평가에 참여했다. 캐나다는 이번 읽기 영역에서 현 대 사회 참여가 가능한 기초 수준인 '레벨 2' 이상 비율이 86%로 OECD 평균(77%)을 앞섰다. 이중 남학생의 비율은 82%로 나타났으며, 여학생 은 90%가 레벨 2 이상을 달성한 것 으로 조사됐다. 읽기 성취도 능력이 최상위권인 ‘ 레벨 5 이상’도 캐나다 학생 비율이 약 15%로, OECD 평균(11%)보다 높 았다. 읽기 영역 최상위는 중국(베 이징-상하이-장쑤성-광동 및 마카 오)이 지역별로 월등한 성적을 거뒀 으며, 단일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이번 학업성취도평가의

또다른 평가 영역인 과학과 수학 분 야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과학 영 역에서는 캐나다가 한국보다 한 순 위 뒤쳐진 6위, 수학 영역에서는 베 이징 등 중국 4개 지역을 포함한 싱 가포르, 일본, 한국, 에스토니아, 네 덜란드 등 9개국에 이어 10위를 기 록했다. OECD 국가 가운데서는 과 학과 수학 각 영역에서 각각 7위와 5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퀘벡이 수학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나타났고, 과 학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지역은 앨 버타로 확인됐다. 앨버타는 또한 읽기 능력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이면서 이번 평가 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국가들과 어 깨를 나란히 했다. 이외 BC주, 온타 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 와 래브라도 역시 종합적으로 높은 순위를 보였다. 한편,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독해력 5위, 수학 2위, 과학 4위로 직전 평가와 비교해 독해력 성적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북미 지역 국가인 미국은 OECD 국 가 가운데 독해력 9위, 수학 31위, 과 학 13위로 다소 부진했다.

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자유당 첫 신임투표 12월 10일 전후 자유당은 지난 10/21 연방 총선에 서 157석을 얻었다. 재집권에는 성 공했지만 과반수에서 13석이 모자 란 소수정부이다. 공식적인 연정도 거부하고 당당하게홀로 서겠다고 선 언했다. 따라서 5일 개원하는 의회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당 소수 정부의 생존 여부가 이날, 아니면 그 며칠 후 판가름나게 되기 때문이다. 연방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 원 사무처는 자유당 정부의 존속을 결정지을 투표는 신임투표 외에 정 부의 운영을 허락하는 동의안에 대 한 투표가 될 것이라고 유권해석 을 했다. 자유당은 5일 개원의회에서 총독 이 읽게 되는 국정 의제와 방향을 밝 히는 연설(Throne Speech) 후에 신 임 투표(Confidence Vote, 연설 내용 에 대한 찬반 투표로서 소수정부일 경우 다른 당과 손잡지 않았을 때 야 당에 의해 정부가 와해될 수도 있음) 를 실시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의무 사항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이날 신임투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 운영에 필요한 의안의 표결이 신임 투표 성격을 띠게 된다. 정부 운영에 긴요한 공무원 급여 예 산이 포함된 정부 지출 의안이 이에

해당된다. 이 표결에서 반대 표가 더 많이 나오면 자유당은 신임을 얻지 못한 것이 된다. 이 경우 총리가 총 독에게 가 새로운 총선을 요청하거 나 자신이 사임하게 된다. 이번 개원 일은 시기적으로 정부 지출을 승인 해야 하는 무렵이어서 예산안 투표 가 첫 신임 투표가 될 것이라는 게 하원 사무처의 시각이다. 소수정부에 대한 신임투표는 한 번 으로 끝나지 않고 이렇게 정부 운영 과 관련된 법안 표결이 모두 신임 투 표가 되므로 이론적으로는 향후 4년 내내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허들 경 기와도 같게 된다. 자유당으로서는 강력한 반대당인 보수당(121석)과 이미 신임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한 녹색당 (3석)을 제쳐놓더라도 퀘벡당(32석) 과 NDP(24석)에서 13표 이상만 도 움 받으면 되기 때문에 매우 불안한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퀘 벡당은 의안별로 협조할 것은 협조 하고 반대할 건 반대한다는 입장이 어서 자유당의 신임투표 과반수 찬 성 확보에는 큰 위험이 없어 보이기 도 한다. 하원의 정부 운영 예산안 표결은 12월 10일이나 그 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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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2 Fri., December 6,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홍콩 사태 반년, 트럼프 300쪽 탄핵보고서 채택 “위법행위·사법방해 압도적” 홍콩 장관 탄핵 추진

애덤 시프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3일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조사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이롭게 할 목적으로 직접 그리고 정부 안팎 의 대리인들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 의 개입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3일 ‘우크 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이런 내용 이 담긴 300쪽짜리 탄핵조사 보고서 를 공개한 뒤 이를 채택했다고 <시엔 엔>(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미 국의 국익보다 자신의 개인적·정치 적 이해를 앞세웠다”며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위법 행위와 사법 방해 가 “압도적”이라고 결론내린 것이다. 표결(찬성 13표, 반대 9표)에 따른 결

과다. 하원 정보위는 민주당 13명, 공 화당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철저하 게 당 소속에 따라 표가 갈려, 향후 본격적인 탄핵 추진 과정에서 두 당 사이의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한다. 이날 채택된 보고서는 트럼프가 자 신의 재선 가도에 득이 되도록 어떻 게 우크라이나 정부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를 압박했 는지를 설명하는 데 대부분을 할애 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국무부 와 국방부, 백악관 예산관리국 등에 자료 제출 거부를 지시하는 등 탄핵 조사에 대한 전례없는 방해 행위가

이뤄졌다는 지적을 주요하게 담았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릭 페리 에너지 장관 등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우크라이 나 스캔들에 깊숙이 관여됐다는 지 적도 담겼다. 민주당은 이 보고서 내용을 기반 으로 4일부터 4명의 헌법학자가 참 여하는 법사위 공개청문회를 여는 등 트럼프에 대한 본격적인 탄핵소 추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크 리스마스 전까지는 탄핵소추안 표 결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은 “대통령 의 위법행위 증거는 없지 않냐”고 반 박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 질 전망이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탄핵조사 보고서가 공개된 직 후 성명을 내어 “애덤 시프 정보위 위 원장과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범 법행위 증거를 찾아내는 데 전적으 로 실패했다”며, “시프 위원장의 보 고서는 어떠한 증거도 없는 상황에 서 무언가를 입증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삼류 블로거의 횡설수설 같다” 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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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초부터 시작된 홍콩 시 위 사태가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에 대한 탄핵까지 추진하기 에 이르렀다. 지난달 24일 구의원 선 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두 어도 중국과 홍콩 정부는 요지부동 의 모습을 보이자 홍콩 의회인 입법 회의 범민주 진영 의원들이 시민의 뜻이 구의원 선거에서 확인됐다면서 탄핵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야당인 공민당의 앨빈 양 대표를 비롯한 25 명의 범민주 진영 의원 전원이 전날 입법회 전체회의에서 람 장관의 탄 핵 추진 안건을 발의했다. 이들은 람 장관이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추 진 및 송환법 반대 시위 대응 과정 에서 심각한 위법행위와 직무유기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홍콩에 재앙을 불러온 람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홍콩 시민들은 구의원 선거를 통해 람 장관과 그 행정부에 대한 불만 을 분명하게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은 전 체 452석 중 80%가 넘는 388석을 차지하며 사상 초유의 압승을 거뒀

으며 반면 친중파 진영은 고작 60석 을 확보해 참패했다. 하지만 입법회 내에서는 친중파 진 영이 여전히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탄핵절차가 복잡해 실제로 람 장관이 탄핵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단 탄핵 추진 안건이 의결돼 입법회로부터 의뢰받 은 최종심법원의 수석법관이 독립적 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할 수 는 있게 됐다. 조사위원회가 입법회 가 지적한 법률위반 또는 직무유기 혐의에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 하면, 입법회는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으로 탄핵안을 의결할 수 있다. 친중 진영이 절대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입법회에서 탄핵안이 의결되기 는 어렵다. 만일 입법회에서 탄핵안 이 의결된다고 해도 곧바로 탄핵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최종 결정은 의결된 탄핵안을 제출받은 중국 '중앙 인민정부'가 한다. 람 장관이 탄핵되지 않는다고 해 도 이미 정치적으로는 권위가 바닥 에 떨어진 상태로 사퇴 요구에 몰려 있다. 홍콩민의연구소가 지난달 29 일 발표한 람 장관의 지지율은 19.7% 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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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아람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됐다

‘봉숭아학당’된 나토 정상 회동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3 일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흉보는 장면의 동영상. 이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자, 트럼프는 폐막 기자회견 참석 을 취소하고는 트뤼도가 이중적이라고 비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회원국들의 이견과 불 화를 증폭하는 장으로 변하고 있다. 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나토 창 설 70주년 회원국 정상들의 모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 을 흉보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 리 등 다른 회원국들에 격노하면서 참석 일정을 단축하는 것으로 끝났 다. 이번 정상 모임에서 트럼프는 에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 개적인 설전을 벌이는 한편, 회의 내 내 회원국들의 방위비 분담을 놓고 비판과 불평을 드러내며 마찰을 빚

었다. 나토 쪽은 70주년을 맞는 이번 정상들의 모임을 정식 공동성명을 채 택하는 ‘정상회의’로 규정하지 않는 등 트럼프와 다른 정상 간의 마찰을 피하려 했으나, 다시 파행으로 끝났 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폐막 에 즈음한 정상들의 기자회견 참석을 취소했다. 그는 또 트뤼도 캐나다 총 리를 “이중적”이라고 비난했다. 트럼 프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트뤼도 및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마크롱 프랑 스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 리, 영국의 앤 공주 등이 3일 버킹엄 궁에서 열린 모임에서 트럼프 대통

령을 흉보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 면서 나왔다. 존슨 총리가 “그게 그(트럼프)가 늦 은 이유냐?”고 묻자, 트뤼도 총리는 “ 그는 40분간 즉석 기자회견을 해서 늦었다”고 대답했다. 트뤼도는 마크 롱과 대화를 이어가다가 정상들에게 “그의 팀원들도 입이 딱 벌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들도 그의 돌 발적인 장시간 기자회견에 당황했음 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한 테서 트뤼도 총리의 발언에 대해 질 문받자 “그가 이중적”이라며 트뤼도 총리가 이번 회의에서 논쟁이 된 방 위비 2% 부담 문제 때문에 자신에 게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심기 가 불편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 터로 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인 폐 막 기자회견 불참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뤼도 총리와 충 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 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캐나다 퀘벡 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 공동성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 며 트뤼도 총리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최국인 캐나다가 주도한 공동성명이 마음에 들지 않자 일방 적으로 회의에서 먼저 떠났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서 트뤼도 총리가 “아 주 부정직하고 나약하다”고 공격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 람코의 기업공개(IPO) 공모액이 256 억달러(약 30조47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공개 사상 최 고액이다. 아람코는 애플을 제치고 ‘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된다. 무 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탈석유’ 시 대를 열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람코 투자는 대부분 사우디 우방에 의존했다. 사우디의 인권탄 압, 예멘 내전 개입 등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부정적 평가가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람코 공모액은 역대 최고기록인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기업공개 공모액(250억3000만달러)을 넘는 다. 시가총액은 1조7100억달러(약 2036조원)에 달한다. 현재 1위 애플

의 1조1630억달러보다 높다. 사우디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를 달성한 만 큼 무함마드 왕세자의 개혁정책들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정 부는 256억달러를 조달해 호텔 건립 등 관광업과 사회기반시설 정비, 예 술 분야 등에 대거 투자할 계획이다. 아람코는 세계 산유량의 12.6%를 차지하는 대형 석유기업으로 ‘왕관 의 보석’이라 불렸다. 아람코가 뉴욕 등 해외 증시에 상 장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 만 국제무대 위상을 높이려는 사우 디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사우디는 내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 이달 초 선출된 후 다수 해외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들을 초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 트뤼도 총리가 철강과 알루미늄 에 대한 미국의 수입관세 정책을 비 판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트럼프는 이번 회의에서 돌출적인 기자회견을 두차례 하면서 다른 회 원국 정상들과의 이견과 불화를 거 침없이 드러냈다. 특히 그는 옌스 스 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한 기 자회견에서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 졌다고 비판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을 향해 “(나토에 대한 평가가) 아

주아주 고약”하고 “모욕적”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나토 정상 모임에서 는 회원국들의 방위비 증액 문제 외 에도 최초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 는 내용을 담은 선언이 채택됐다. 나 토 회원국 정상들은 폐막 공동선언 문에서 “우리는 중국의 커지는 영향 력과 국제 정책이 기회뿐 아니라, 우 리가 동맹으로서 함께 대처할 필요 가 있는 도전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 을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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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2 Fri., December 6, 2019

코리안 뉴스위크

북 영공 통과 못해… 항공사들, 공중에 날린 돈‘매년 550억원’

항공업계가 업황 부진으로 실적 악 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 영 공 회피에 따른 대형 항공사들의 손 실액만 연간 500억원 이상인 것으 로 파악됐다. 항공사들이 10년 가까이 일본 영 공으로 우회하고 있어 그동안 손실 액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 된다. 일본은 국내 항공사들로부터 짭짤한 영공 통과료를 챙기고 있다. 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국내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화물기 포함 연간 2만회가량 일본 영공을 통과해 미주 지역을 오 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북한 영 공을 통과하는 것에 비해 항공사엔 추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남북은 김대중 정부 때인 1998년 4 월 상호 영공을 개방해 민항기의 영 공 사용을 허용했다. 물론 국적기들 이 북한 영토 위를 날아다닌 건 아니 고 북한 영공인 해상 경로를 사용했 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천안함 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

하면서 북 영공 통과를 금지하는 정 부의 5·24 조치가 나왔고 이때부터 국적기들은 일본 등으로 우회 운항 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 단 미 서부지역 쪽을 오가는 항공 기는 일본 쪽으로 우회해 편도 기 준 30분가량을 더 비행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도착시간이 지연될 뿐 아니라, 싱가포르 항공유가 배럴당 75달러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30분 동안 우회하는 데 들어가는 항공유 가격도 대형기 1대당 240만원 안팎 이다. 2만대의 항공기가 1년에 480 억원어치의 항공유를 일본 상공에 서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 영공을 지나려면 보잉747 기 종 기준 건당 통과료 110만원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 나가 미주 운항으로 일본에 지불하 는 통과료만 연간 220억원이다. 북 한 영공 통과료는 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 해상을 지나갈 때보다 약 70억원 많은 금액을 매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본으 로 우회하는 2만대의 항공기는 매년 550억원 가까운 추가 비용을 쓰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 아나항공이 각각 360억원과 180억 원 이상을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추

정한다. 이는 미주 서부지역을 오가 는 일본 쪽 우회 항로만 감안한 추산 이다.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뉴 욕 등 미 동부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또한 북한 서해 영공을 피해 15~20 분가량 더 소모하며 중국 쪽으로 우 회 비행한다. 또 FSC뿐 아니라 러시 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오가는 국 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북 영공 을 피해야 하므로 이런 비용이 상당

Korean Newsweek -9-

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항공업계가 호황일 때는 이런 문제 가 특별히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 항공사가 최근 일본 승객 급 감과 경기 불황 등으로 2분기 이후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한 푼이 아쉬 울 때여서 전사적인 비용절감에 나 선 상태다. 우회 항로 문제는 당분간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북·미 대화 에 큰 진전이 없어 대북 제재가 풀리 지 않고 있는 등 한반도 상황이 녹록 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 는 “항공사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가 아니지 않으냐”며 “상당 기간 일본 과 중국으로 우회하는 현 항로체제 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 민주당 복당 성추행 의혹으로 복당이 불허됐던 정봉주 전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에 복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이 지 난 11월29일 서울시당의 허가를 거 쳐 복당 처리됐다”며 “이 사안은 최 고위원회에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복당 소식은 정 전 의원 스스로 밝 히면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BJ TV>에서 “얘기 안 하고 슬그머니 가려고 했는 데, 복당된 지 오래됐다”며 “복당된 걸 당대표도 모르고 사무처장도 모 른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미투 운동의 여파가 거

세던 지난해 3월 최고위원회의를 열 고 정 전 의원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불허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25 일 1심 재판에서 법원이 정 전 의원 에 대한 명예훼손과 무고 등 혐의에 서 무죄를 선고하자 서울시당이 결 정을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정 전 의원 뿐 아니라 복당 신청자 여러 명이 일 괄 처리돼서 정 전 의원이 복당했다 는 사실도 몰랐다”며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경우나 이견이 없으면 복당 처 리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 는 “복당 심사를 서울시당에서 해서 중앙당이 잘 모르는 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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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2 Fri., December 6, 2019

코리안 뉴스위크

‘추다르크’택한 문 대통령 검찰 개혁·견제 강공카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위해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 카드 를 선택했다. ‘하명수사 의혹’, ‘감찰 중단 의혹’ 등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정점을 향해 가는 상 황에서, 검찰을 지휘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무게감 있는 정치인을 내 세운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판사 출신에 여당 대표까지 지낸 경력보 다 후보자가 가진 특유의 ‘파이터’ 성 향에 주목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맞 춤형 인사’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문 대통령은 5일 추미애(61) 전 더 불어민주당 대표를 법무부 장관 후 보자로 지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 관이 지난 10월 사퇴한 뒤 두달여 만

이다. 추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참여정부 시절 강금실 법무 부 장관에 이어 두번째 여성 법무부 장관이 된다.

추 후보자 지명에 대해 김남근 민 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 회장은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을 중간에서 정리하는 주체가 없었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법무 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은 소 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 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란 철학 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 았다. 정계 입문 후엔 헌정사상 최초 의 지역구 5선 여성 의원으로 활동하 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왔다”며 “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 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 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 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추미애 후보자는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광주고 법 판사,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지냈다. 15, 16, 18, 19, 20대 총선에 서 당선된 5선 의원이다. 추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공식 지명 발표 뒤 “사 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 구인 만큼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 이런 공백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검찰개혁 방안 도 법무부와 대검이 뒤엉켜 혼란스 러웠는데, 이를 불식시킬지 기대된 다”고 말했다. ■ ‘추다르크’ 강단 + 청문회 통 과 이중포석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추 후 보자 지명 배경과 관련해 청문회 통 과와 뚝심 있는 검찰개혁 두 가지를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추 후보자의 무게감이 검찰개 혁에 꼭 필요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추 후보자 가 지닌 개혁성과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거침없는 스타 일의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어하며 검찰개혁을 이루려면 ‘추다르크’라 고 불릴 정도의 강단이 있는 인사 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여 권 인사는 “추 후보자는 판사 출신 이어서 검찰에 빚이 없다. 검찰 인 맥과 이리저리 얽히거나 영향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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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에 다다른 상황이어서 장관과 총장이 협의하던 기존 인사 관행이 반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여권 에서는 검찰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장 관 지명을 서둘렀다는 분석도 나온 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추 후보 자 스타일상 인사를 두고 절대로 총 장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 향후 장 관과 총장이 인사뿐 아니라 감찰권 등을 두고 ‘강 대 강’으로 충돌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여야는 엇갈린 반응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 장 관 후보자는 법무·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받들 경륜 있고 강단 있는 적임자”라고 환영했다. 민주당 의 한 의원은 “참모를 잘 쓴다면 법 무·검찰을 잘 장악하실 분”이라며 “ 당내에서도 ‘추 전 대표 외에 대안 이 없다’는 견해가 다수”라고 말했다. 보수 야권은 추 후보자 지명을 “ 궁여지책, 후안무치 인사”라고 규정 하며 날을 세웠다. 전희경 자유한국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청 와대와 여당이 ‘추미애’란 고리를 통 해 아예 드러내놓고 사법 장악을 밀 어붙이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며 “내부적으로는 궁여지책 인사이고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에 경악하 는 국민들께는 후안무치 인사”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김정화 바른미래 당 대변인도 “조 전 장관의 빈자리 를 못내 채운 듯한 ‘조국의 대체재’ 인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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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일도 없고, 수 싸움이 많은 정치 권에서 오랜 기간 쌓인 돌파력과 추 진력도 막강한 검찰을 제어하고 장 악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 했다. 여당의 한 초선 의원도 “윤 총 장이 강성이다 보니 추 전 대표 정 도가 가야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 고 조국 사태와 같은 감점 요인이 일 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도 고려한 것 으로 보인다. 5선에 당대표를 지낸 추 후보자라면 국회 인사청문회 문 턱을 무난히 넘을 것이란 정무적 고 려를 했다는 것이다. ■ 강력한 인사권 행사 예상…검 찰 긴장 검찰은 ‘강성’ 이미지의 추 후보자 가 지명된 데 대해 긴장하는 분위기 다. 한 재경지검 부장검사는 “기대 와 우려가 있다. 여당 대표까지 한 분이 장관으로 왔으니 뜻한 바가 있 을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얼마나 효 율적이고 적확한 방향으로 할지 지 켜보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소통 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지 청장급 검사는 “검찰이 청와대 수사 를 이렇게 하고 있는 마당이니, 장관 과 검찰 간 소통이 쉽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검찰이 촉각을 곤두 세우는 건 인사 분야다. 추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곧바로 연말 검찰 정기인사를 하게 된다. ‘윤석열 검찰’에 대한 청와대와 여권의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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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나경원‘씁쓸한 퇴장’수용

이해찬“김기현 측근비리·고래고기

“최고위 월권”당내 거센 후폭풍

사건·수사관 사망 의혹 심각”

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가 전날 이뤄진 당 최고위원회의 임 기 연장 불가 의결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내에서 공개적인 반발 이 쏟아지는 등 최고위의 ‘월권 논 란’이 커지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총 선을 앞두고 ‘친정체제’ 구축을 위해 당을 사당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쏟 아지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 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 며 최고위 결정 수용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최고위의) 권한과 절차 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 그 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총에서는 공개적으로 최 고위 결정을 비판하는 발언이 나왔 다. 공개 발언 신청을 거부당한 뒤 “ 그래도 할 말이 있다”며 단상으로 나온 김태흠 의원은 “제가 나와서 얘기하는 것을 막고 있는데 제 입을 막은들 밖으로 안 나가냐. 이 문제가 옳다고 보냐. 이게 살아 있는 정당이 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 최고위에서 의결한 내용은 참 유감

스럽고 개탄스럽다. 의총에 (원내대 표 선출) 권한이 있는 만큼 당대표 를 비롯해 최고위원들이 결정할 사 안이 아니다”라며 “최고위는 이 문 제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 고, 다시 원점에서 (나 원내대표) 임 기 연장 권한을 의총에 물어달라” 고 촉구했다.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된 뒤 홍일 표·장제원 의원 등도 최고위 결정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제원 의 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의원 총회에 부여된 고유권한을 최고위원 회가 행사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 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차기 원내대 표의 위상과도 직결된 중대한 문제이 니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원내대표 의 임기와 관련된 문제는 오로지 의 원총회에 그 권한이 있음을 명확히 명문화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홍일표 의원도 입장문 을 내어 “의원총회가 열리지 않은 상 태에서 최고위가 권한에 없는 일을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 다. 김세연 의원도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나와 “최고위가 원내대표 임기 연장 해석 여부를 결정하는 것 은 당 지배구조의 근간을 허무는 일”

이라며 “당이 정말 말기 증세를 보 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 안팎에선 황 대표가 총선을 앞 두고 친위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당 을 ‘사당화’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 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 스북에 글을 올려 “황 대표가 단식 으로 얻은 것은 당 혁신이 아니라 당 사유화”라며 “읍참마속이라더니 마 속이 황 대표 측근이 아니라 나 원내 대표였던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황 대표가 단식하는 동안 무 슨 구상을 했는지 분명해졌다. 친정 체제를 구축해서 당을 완전하게 장 악하는 것이었다”며 “국민과 당에 대 한 배신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 다. 한 중진 의원도 “측근인 초선 의 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총 선을 앞두고 친황체제를 확고하게 구 축해 공천권까지 휘두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당내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원내대 표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유기준 의 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했고, 심재철 의원도 5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강석호·주호영·윤상현·안상수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 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울산 고래고기 사건, 전 청와대 특 별감찰반원이었던 검찰 수사관의 사망 등을 ‘3대 의혹’으로 규정하 고, 검경 합동수사를 촉구했다. 필 요하다면 특별검사제까지 도입해 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기현 전 울 산시장 측근 비리, 울산지검과 전 관 변호사 유착 의혹이 핵심인 고 래고기 사건, 젊어서 유명을 달리 한 청와대 전 특감반원을 둘러싼 검경 증거 압수수색 갈등 등 의혹 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특히 “3대 의혹은 물론,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고 청와대 비서실까지 수사가 넓 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신뢰

를 위해서라도 수사가 철저히 이뤄져 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단독수사는 선 택적 수사, 정치적 의도를 가진 수사,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 의혹을 말끔 히 털기 어려운 처지”라고 했다. 이어 “검경은 한치의 사심도 없이 함께 사 건의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거나 진 실을 덮으려는 수사가 될 경우 민주 당은 특검을 해서라도 진실을 낱낱 이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추미애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것을 두고선 “법률 전문성뿐 아니라 개혁 전문성, 리더십까지 갖 춘 분”이라며 “검찰개혁 요구가 굉장 히 큰 지금 어려운 일을 선뜻 맡아줘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관 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합리 적이고 공정한 인사청문회를 준비 해 추 후보자의 검찰개혁을 뒷받침 하겠다”며 “법제사법위원들은 가능 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청문회를 마 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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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38.전후 일본의 중흥을 이끈 지도자 나카소네 야스히로

정든 그 노래 1960년대에 온 국민을 건전한 노래 의 세계로 이끌어 간 사람이 있습니 다. 싱어롱과 레크리에이션계의 선구 자라 할 수 있는 전석환씨를 기억하 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겁니다. 라디오의 공개방송을 통해서도 밝 고 경쾌한 노래를 많이 보급했으며 후에 70년대 청년 문화가 싹을 틔울 때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나라 국민 음악사 변환기의 큰 기 둥 역할을 했던 그로 인해 많은 국 민들이 건전가요에 빠져들기 시작 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 정든 그 노래가 우 리 마을에 메아리 쳐 오면/어둡던 내 마음 멀리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노 래 불러 봐요/산골짜기마다 들려오 는 소리/언제 들어봐도 정답고 즐거 운 노래/아름다운 노래 정든 그 노 래가 우리 마을에 메아리쳐 오면 / 어둡던 내 마음 멀리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노래 불러봐요//’ ‘다 함께 노래하자’ ‘노래의 메아리’ ‘삼천만의 합창’ 등 그가 진행하는 공 개방송마다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 와 즐거이 노래했습니다. 전국을 밝 은 노래로 물들이기 원했던 그의 뜻 대로 대다수 사람들의 입 속에선 어 느 새 허밍으로도 건전가요가 흘러 나오게 되었습니다. 특유의 스포츠 머리와 편안한 진행, 재미 있는 화 술로 방송을 이끌어가던 그의 재치 와 솜씨에 다들 박수치며 환호했습 니다. 내가 부르는 노래가 나의 삶을 만들어 간다고 역설한 그는 음악으 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음악테 라피를 도입해 주변에 많은 사람들 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찌 보면 노래로 국민성을 깨우고, 일으켜 세 웠다고 봐도 맞을 것입니다. 전국민이 하나되어 노래 부를 때까 지 노래하기를 멈추지 않던 그의 행 보는 방방곡곡에 이어져 나갔습니다. 외국 번안곡, 직접 곡을 작곡 또는 편

곡을 해서 좋은 노래를 수집해서 보 급하는 걸 사명으로 알고 음악운동 을 펼쳤던 그의 덕분으로 밝고 힘찬 노래를 많이 접할 수 있었음이 다행 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에 게 널리 알려진 ‘석별의 정’ ‘작별’ ‘꼬 부랑’등 노래를 하노라면 어릴적 옛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여전히 활기차 게 밝고 힘찬 노래의 정착을 위해 애 쓰는 그의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많은 노래의 개사를 했는데 그 중 에 가사를 고쳤으면 하는 것이 있다 고 하는데 한 예로 ‘아침이슬’ 중에 나오는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타오 르고’를 ‘태양은 대지 위에 붉게 타 오르고’ 로 고쳐서 부르면 훨씬 더 희 망적이고 밝은 미래가 보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우리 민족의 영원한 노 래 ‘아리랑’에 나오는 가사 중에 ‘나 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 서 발병난다’의 가사는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를 더 가도 행복하 다’로 바꾸면 얼마나 좋겠냐고 소리 를 높입니다. 그럴듯 하지 않습니까. 저절로 미소가 띄어집니다. 우리 시 대의 깨어 있는 문화 역군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그의 나이도 팔십 을 훨씬 넘었습니다. 나이와 상관 없 이 왕성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 에게 있어 나이는 그저 스쳐지나가 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걸 여실 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수도 없 이 부르고 들었던 아름다운 노래들 이 지금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단조 로울 수도 있었던 학창시절이 풍성한 노래로 넘쳐났던 것도 그의 공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천만의 합창’ 하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합창으로 이어 지는’아름다운 노래 정든 그 노래가 우리 마을에 메아리 쳐 오면~~’ 노 래 소리가 지금 생생하게 들려 오는 듯 합니다. 좋은 노래로 가득했던 그 때, 정든 그노래의 그때를 아시나요.

바로 지난주 일본의 거물 정치지도 자 나카소네가 야스히로가 향년 101 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는 1980년 대 일본이 정치, 경제(거품 경제), 문 화적으로 번영을 누릴 때 총리직을 지 낸 위인으로서 일본 정치인 가운데 대표적 친한파로 분류되기도 한다. 나 카소네 야스히로(일본어: 中曽根 康 弘, 1918년 5월 27일 ~ 2019년 11월 29일)는 1941년 3월, 토쿄 제국대학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 후 고등문 관시험에 합격, 내무성에 입성했다. 제71·72·73대 내각총리대신을 지냈 으며, 1947년의 제23회 중의원 선거 를 시작으로 20회 연속으로 중의원 의원에 당선되었다. 그의 아들은 전 외무대신인 나카소네 히로후미이다. 나카소네는 1982년에 제72대 내각 총리대신으로 취임한 뒤 행정개혁 추 진과 “전후 삼류, 하류 정치의 총결 산”을 제창, 1987년까지 총리로 재임 하면서 역대 4위의 장기정권을 이끌 었다. 다만 정권 발족 초기에는 자신 의 파벌 사람을 앉히는 것이 상식이 라고 여겨지던 내각관방 장관직에 타 나카 카쿠에이 전 총리 파벌의 코토 다 마사하루를 기용하고, 당간사장에 는 니카이도 스스무를 임명, 총 7명 의 타나카파 각료를 채용해 “타나카 소네 삼류내각” 등으로 비판받았다. 한편 개헌에 대해서 총리 재임 당시 에는 표명하지 않았지만, 여러 종류 의 사안, 즉 교육기본법의 재검토나 야스쿠니 신사 공식 참배, 자학사관 의 재검토 등을 일컬어 “전후 삼류, 하류 정치의 총결산”이라고 평가했 기 때문에 좌파 세력으로부터 “삼류 우익반편이”나 “삼류 군국주의자”라 며 격렬한 비판을 받았다. 많은 종류 사안을 둘러싼 미·일 간 의 관계에 있어서는 일본 측의 방위 비 증액을 요구하는 미국과의 골이 깊어졌지만,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 통령과의 친밀한 관계(일명 론 야스( ロン・ヤス))를 쌓는 것에 성공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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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은 역사상 삼류국가로 분류 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일본은 침 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이다”고 발언 한 것이나, “일본과 미국은 운명 공동 체”라고 하는 등 미·일 안전보장체제 를 강화했다. 한편 미·일간의 통상·경 제 마찰이 심각해졌을 때에는 미국 의 무역적자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 국민에게 수입품(특히 미국 제품)의 구입을 호소하기도 했다. 나카소네는 1997년 10월, 홋카이 도 오타루시의 강연회에서 주일미군 을 "망보는 개" 종류처럼 비유해 물 의를 빚었다. 나카소네는 이날 강연 에서 미·일안보체제와 관련한 주일 미군의 위치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극동에서 분쟁이 일어나지 않 도록 파수견으로 삼는 것"이라면서 "일본은 미국이 돈을 내고 미군을 주 둔시켜 파수견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그것이 현명하다"고 발언했다. 이 같 은 나카소네의 발언에 미국은 매우 불쾌해하였고 그 당시의 미·일관계 는 아시아 경제위기 상황이라는 복 합적 요인과 맞물려 최악으로 치달 았다. 나카소네의 이 같은 발언에 당 시의 한국 조선일보도 주한미군에 대 해 "탈냉전시대 미국의 전략이 변화 하는 가운데 우리는 주한 미군을 어 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일 이다."라는 논평을 냈었다. 나카소네 수상은 일본 전매공사, 일본 국유철도 및 일본 전신전화공 사를 민영화시켰다. 이를 즈음해 국 민으로부터의 지지도 안정에 접어들 어 1986년의 제38회 중의원 및 제14 회 참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당이 각 각 300석과 143석을 획득해 큰 승 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때 당칙의 총 재 3선 금지 조항이 개정돼 3선에 성 공하게 된다. 그러나 선거 중에 도입하지 않는다 고 선언한 매상세를 도입하려고 한 때로부터 “공약 위반”이라고 지적돼 지지율이 급락했고, 1987년의 통일

지방선거에서는 자민당이 패배하기 도 했다. 하지만 매상세 도입을 철 회한 뒤에는 지지율이 다시 부활해, 1987년 10월에 ‘뉴 리더’로 불리던 타케시타 노보루·아베 신타로·미야 자와 키이치 가운데 타케시타를 후 계로 지명하고 11월에 퇴임한다. 나 카소네의 회고에 따르면 타케시타의 경우 ‘대장성 장관을 오래 한데다 야 당과의 절충에도 능란해 도입에 실 패한 매상세를 성립시키고, 당을 안 정화 시킬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었으며, 당시 병상에 있던 쇼 와 천황의 서거 등에 대비할 수 있 다고 생각되었다’고 한다. 나카소네 야스히로는 2003년 총 선거에서 비례구로 출마하지 못하자 불출마를 선언하고 은퇴했다. 중선거 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제도가 바뀔 때 그는 비례구 종신 1위가 약속되 어 있었다. 그러나 특례를 누린다는 비판이 늘어나자, 코이즈미 준이치 로 총재는 당의 두 원로, 나카소네 와 미야자와 키이치에게 은퇴를 권 고했다. 이는 당 집행부가 보장한 일 을 코이즈미 총재가 일방적으로 파 기해 권고한 것으로, “극히 무례한 일이다”라는 비판도 불렀다. 나카소 네와 미야자와 양 전 총리는 2000 년의 총선거에서는 특례로 자민당 이 도입했던 정년제(73세)의 대상 에서 제외되었다. 나카소네 야스히 로는 일본 총리 가운데 히가시쿠니 나루히코(1945년도에 재임)에 이어 두 번째로 만 100세가 넘는 인물로 분류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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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2 Fri., December 6, 2019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안전지대와 자동차 한국에서 일명 '민식이법'이 국회 에 올라갔으나 새누리당의 몽니로 국회를 통과 못하고 있다. 거대의석 으로 소수당의 전유물이라는 '필리 버스터'를 자신들이 올린 법안까지 포함 199개 법안에 대해 한다고 신 청했다 하는데 이것은 다수당의 폭 거다. 물론 그들로서는 기득권을 잃 게 된다는 절박감에 삭발도 해보고 단식도 해보지만 국민의 눈에는 밥 그릇 싸움이고 금수저들의 투정으 로 밖에 안 비치는 그들도 당황스 럽고 뭔가 지표를 잃은듯 보이는것 이 오직 나에게 만이랴. 마치 닭 쫏 든 개 지붕쳐다 보듯 할 것 같은 그 들의 모습을 12월 안에 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적폐의 완성이라는 '공 수처' 설치와 검찰 개혁 그리고 민의 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선거제 의 개혁은 기득권층이 결코 원하지 않는 것이지만 - 집권당 민주당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친여 의석의 확보와 숙원 사업인 검찰개 혁을 이룬다는 점에서 추진을 하고 있다 -민의를 무시하기엔 얼마남지 않은 국회의원 선거가 그들을 두렵 게 하고 있는것. 그들에게는 그 옛날 김영삼정권이 들어서기전 일명 '초원 복국집' 사건 이라 불리는 관건선거 모의와 같이 검찰을 비롯한 내무부장관과 실세들 이 모여서 지방선거 승리를 모의 한 그 시대가 그리울것은 당근. 이미 선 거에 대비해서 미국 대사를 만나서 북.미 회담도 하지말고 심지어 '북미 종전선언'도 하지 말라고 했다지 않 는가? 아무리 정치가 권력을 쥐는것 이 최종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들에 게는 국민도, 역사도 관심이 없다. 오 직 권력만 쥐면 되는 것이다. 반 역 사 세력이 누구인지는 이미 우리는 알고있다. 그들이 우리 생애가 끝나 기 전에 정권을 쥐어서는 안되는 이 유다. 민주주의의 대의정치를 비틀 고 쥐어짜서 자신들의 권력과 입맛 에 맞게 요리하고픈 그들. 과연 독재

코리안 뉴스위크

정권의 후예들이 아닐지. 약자들의 눈물과 호소는 그들에게는 그저 귀 찮은 하소연일 뿐이다. 노동자들이 무릎꿇고 하소연해도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과속차량에 사망한 아이 의 부모들이 눈물로 호소를 해도 그 리고 배가 가라앉아 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수장되는 상황에서도 오 로지 해경청장과 청와대에 보고만 생각하는 그들. 물론 진보가 정권을 잡아도 그러한 상황은 크게 개선되 지는 않는다는 것이 더 문제이긴 하 지만 어차피 선거는 비교해서 나은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이지 결코 절 대최고를 선택 하기는 불가능하다. 민주주의 라는 단어를 들어본것이 불과 74년전이다. 서구 여러나라들 이 적게는 백년에서 수백년동안 일 구어낸 민주주의를 이 짧은 기간에 속성으로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상 황이 그나마 이만큼 발전한 것도 국 민의 덕이다. 대한민국의 현재의 상 황은 민주주의라는 꽃을 피우기 위 해 우리들의 부모님들 세대가 피땀 흘려 희생하고 가꾸고 싸워서 보존 하여 이룬 결실의 결정체 아니겠는 가? 지면을 빌려서라도 감사를 드리 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온 이 길을 가속도를 내어서 영원히 돌리지 못 하는 그런 성숙된 민주국가를 이루 어서 세계 역사에서 민주주의의 꽃 으로 불리는 그런 나라를 만들었으 면 좋겠다. 박근혜씨가 탄핵 당하기 얼마 전 기무사에서 친위 구테타를 모의한 상황을 보여주는 문건이 언 론을 통해 알려졌다.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전두환같은 '후안무치', ' 양두구육'의 29만원 인생을 가진 X 들을 다시 우리가 볼뻔 했다는 것인 데 역사의 큰 오점이 될 뻔한 이 것 은 다행히 실행되지 않았다. 언제가 는 그 전모가 밝혀질테지만 그랬더 라면 지금 대한민국의 문대통령도 없었을것이고 - 지금 가택연금 중 일 것이다 - 민주당 국회의원들 모 두 감옥에 있으며 심지어 외국에 있

최광성

박 재 길

는 간첩단 사건이 언론에 보도 되었 을 것이다.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에 크게.... 정말 아찔하다. 한국의 운명 은 정말 하나님이 돌보시는게 아닐 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토론토에서 눈이 19센티미터가 왔 는데 409 하이웨에서 30대의 차가 얽히고 설켜 1명이 죽고 여러명이 부 상을 당했다는 보도를 보았다. 정말 젊은 친구들 뭘 믿고 눈길에 과속하 는 지 궁금하다. 눈길에 안전한 자동 차는 단언컨데 지구상에 한대도 없 다. 제 아무리 스노우타이어라 하더 라도 정지거리는 평길에 비하면 수 배는 늘어나는데 AWD 나 4WD를 가끔 과신하는 차들의 질주를 보면 움찔하게 된다. 일본에서 노인들의 인구가 늘어나 고 그들이 일으키는 교통사고의 방 지를 위해 2021년부터 모든 새차에 자동브레이크의 탑재를 의무화하 는 방안이 추진된단다. 물론 작년 일본판매차의 거의 85% 가 이 기능 이 장착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모든 차가 장착해서 시속 60KM 주행시 20KM로 주행하는 차가 있어도 충 돌하지 않으며 시속 40KM 로 주행 시 정지 목표물이 있어도 자동으로 정지하는 장치의 장착으로 노인들 이 일으키는 가장 빈번한 브레이크 와 가속페달의 혼동으로 인한 사고 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활을 할 것이 라고 기대되고 있다는데 이같은 장 치가 과속하는 차량에도 의무적으 로 장착토록 해서 시속 100KM가 넘으면 앞차가 안전거리 안에 있을 경우 과속이 힘들도록 하는 그런 법 안을 제정해야 하지 않으리. 올 겨울 혹독한 계절이 될거라 하는데 살 얼 음판 걷는 기분으로 안전운행 하시 라. 쏟아진 우유는 딲으면 그만이지 만 사고나면 몸손해, 금전손해 그리 고 마음손해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북미 투자엔 여러 금언들, ‘가격 낮 을 때 사서 높을 때 판다’, ‘ 투자 시 장 안에 항상 머물러있어라’ 또 ‘ 투 자를 오래 묵혀라’ 등이 있다. 즉 바 라는 바(은퇴 자금, 이민 생활자금 이나 비상자금등의 목표)를 정했으 면 가격이 낮을 때 사모아, 변덕없 이 중간에 포기하지않고, 롱 타임으 로 증식하라는 뜻이다. 물론 퍼펙트 할 수야 없겠지만 투자로 평생 집사 람에게 칭찬들을만하게 한 몫보려 면 꾸준하고 찐득하게 왕거북이 스 타일로 진행할 줄 알아야한다. 혹시 주위 사람들에게 나 이리 투자하며 사오하고 멋 부릴 생각이 큰 사람들 은 관심떨어지면 투자 열매를 기다 리기가 매우 고통스럽다. 이런 사람 들은 투자보다는 다른 방안을 생각 하는 것이 좋을텐데, 문제는 북미에 서 나와 가족을 위한 자동재산증식 시스템 서너개 않키우면 분명 훗날, 옆 사람과 큰 차이가 나 안타까운 후 회에 속 터지는 것이다. 투자에 잘 참아내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내가 아무리 머리 많이 굴 려도 투자 시장이 내 뜻대로 따라와 주지 않는, 물을 잘모르는 외국, 그 런데 전 세계에서 큰 돈들이 모이는 가장 성적이 좋은 또 믿을만하기에 이용못하면 슬픈 곳이기 때문이다. 이 투자 시장의 생리를 재정어드바 이서를 통해 잘 배워 난 내가 젤로 잘하는 일해 돈벌때, 나와 내 가족 을 위해 만들어놓은 자동재산 증식 시스템은 지가 알아서 돌아가며 커 지도록 시작해놓고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시스템 두 서너개 없 으면 글쎄 그것은 이민 적신호이다. 처음엔 별 차이 못 느끼지만 세 월갈수록 아니올씨다이다. 여러 시 스템들에 퍼져있는 면세나 절세 법 정 한도를 어드바이서와 짠 포트폴 리오 안에서 매년 복리로 불리면 그 차이는 바로 쥐가 쌀 한톨, 낼은 두 톨, 다음날은 네 톨, 그 다음날은 8

톨 …. 할 때 훗날 큰 쌀마니가 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성실하게 식당,데 파노, 또 꽃집하며 재정 어드바이서 와 돈 모은 돌쇠씨들과 고향식으로 뭔가 보이려 화려하게 쓰고 난 다르 네 살으려했던 억쇠씨, 밤쇠씨들은 세월갈수록 자꾸 조용해지며 장막 뒤로 숨게 되어있다. 그 차이가 은퇴 때 1백만불과 0불의 차이로 엄연히 나타나니 정부 연금만 바라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되버리더라. 큰 집 에 현혹되서도 않된다. 그 집, 세금 내야된다. 세금 않내려면 전 세계상 1가구 1주택에다 ,거기에 보유기간 동안 몽땅 살아야 세금이 없다. 그 렇지않은 수익부동산들은 제니터없 이 고치려 이러저리 애쓰며, 세입자 들과 싱강이하며 또 자꾸 오르는 재 산세 현금으로 정말 배아프게 많이 냈는데 세금 많이 나오면 참 어처구 니없어들 한다. 않 팔고 상속하면 난 하늘나라에서 않보이니까 그렇지 자 녀들 크게 나온 세금을 현금으로 못 내 차압과 경매 후 세금, 이자, 또 모 든 비용 다 빼고 기대보다 훨씬 손에 쥔 것 없다면 매우 원통하리라… 왕 거북이 캐나다가 부동산 투자에 정 책 변동이 없는 이유이다. 유동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부동산 투자는 모든 열매가 결국 다 왕거북 이 캐나다에게 넘어올 것을 알고 있 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길 유일한 방 법은 부동산에 나올 세금을 예상해 이에 맞춰 상속보험을 준비하는 것 이다. 물론 사는동안에는 가족을 지 켜주는 비상금의 역할도 한다. 연금 보험 투자가 기분상 많아보여도 끝 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되 면 가격 싼 10년짜리, 20년짜리 생명 과 중병 임시보험을 마련하고 RRSP 나 TFSA를 동시에 꼭 해야한다. 연 금보험이 아까우면, 이렇게 싼 임시 재산 지킴이 보험할지라도, 투자 부 분은 동시에 시작해놔야한다. 여긴 외국 땅이다. 계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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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파상풍 (Tetanus)-3

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불교 이야기 깨달음의 길 스님이 좌선을 하고 있었다. 스승인 선사가 그 옆을 지나가다 물었다.

8. 예방은 ? 파상풍 예방접종(DTaP)은 모든 영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 접종시기 -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1회 추가접종 - 만 11~12세 때 Td만 접종 * 성인의 예방접종 - 성인의 경우 고위험군에게 우선 순위에 따라 Td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1순위: 과거 파상풍 접종력이 없 거나 5년 이상 접종기간이 경과한 사 람 중 분변, 토양, 타액, 불결한 물질 에 오염된 상처를 입은 사람이나 자 상, 격출상, 화상, 동상, 총상, 압착상 등에 의한 심한 외상을 입은 사람 또는 이에 준하는 상처를 입은 사람 - 2순위: 농림, 축산업 종사자, 환 경미화원, 군인, 외상위험이 있는 환 경에 노출된 근로자 등 파상풍 위험 이 높은 환경에 있는 사람 - 3순위: 그 외 40세 이상 예방접 종력이 없는 성인 * DTaP 백신 접종 후 다음 소견이 나타나면 다음에는 DTaP 백신을 접 종하여서는 안 된다.

- 즉시 나타난 아나필락시스 반응 : 이후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모 두에 대한 접종이 금기된다. - 접종 후 7일 이내에 나타난 뇌 증 : 백일해를 제외한 DT(현재 국내 에 유통되지 않음)는 접종이 가능하 지만 다음 접종까지의 간격을 수개 월 정도 연기하여야 한다. 9.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 * 외상을 입은 환자의 능동면역 여 부를 알아보아야 하며 파상풍 항독 소를 예방목적으로 사용한다. * 개방성, 삼출성 병소가 없는 경 우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으나 개 방성 병소가 있는 환자는 격리 수용 해야 한다. * 병소 분비물 속에는 아포를 가 진 파상풍균이 많이 있으므로 오염 된 모든 물건은 즉시 고압멸균을 실 시해야 한다. *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필요하 지 않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좌선을 하고 있습니다.” “좌선을 해서 무엇을 얻고자 함이냐?” “부처가 되고자 합니다.” 스승은 곧 어디선가 벽돌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제자 옆에 앉아서 벽돌을 갈기 시작했다. 궁금해하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거울을 만들려고 한다.” “벽돌을 갈아서 어떻게 거울을 만듭니까?” “그럼 좌선을 해서 어찌 성불하는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람이 수레를 모는데 수레가 움직이지 않으면 수레를 쳐야 하느냐 소를 쳐야 하느냐?” 그때 스님은 단박에 깨달았다. 좌선만이 최고의 가르침이라 알고 좌선의 형상만을 흉내 내는 제자에게 스 승은 ‘좌선’이라 이름 붙여진 좌선이나‘염불’이라 이름 붙여진 염불로는 진 정한 부처를 이루지 못함을 알려 주었다. 깨달음은 마음을 돌이킬 때 그것이 진정한 좌선이고 염불이다. 마음속에서 깨달음의 길, 부처의 길은 열린다. 법륜스님의 <깨달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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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2 Fri., December 6,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메나 마수드, '알라딘' 후 그린피스“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서 고농도 방사선 확인” "오디션 한번도 못봤다"

다수의 핫스팟이 획인된 후쿠시아의 제이빌리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시작하 는 일본 후쿠시마의 제이(J)빌리지 주변 토양이 후쿠시마 사고 전보다 1775배 높은 수준의 방사선에 오염 된 사실이 환경단체의 조사로 확인 됐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파악한 일본 정부는 급히 해당 장소에 대 한 제염(방사성에 오염된 것을 없애 는 것)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피스는 4일 일본 후쿠시마에 있는 제이빌리지에서 방사선 고선 량 지점(핫스팟)이 발견됐다고 밝 혔다. 제이빌리지는 도쿄올림픽의 성화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원전 사고 뒤 해마다 후쿠시마 지 역의 방사선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 는 그린피스는 지난 10월부터 11월 까지 4주 동안 도쿄올림픽은 앞둔 제이빌리지 주변을 포함한 후쿠시

마 지역의 방사선량 측정했다. 조사 결 과 축구 훈련시설 근처 잔디와 나무로 조경된 곳, 주차장 등에서 높은 수치의 방사선이 확인됐다. 특히 축구경기장 부근 주차장에서 는 시간당 71㎲v(마이크로시버트, 방 사선량을 측정하는 단위)의 방사선이 측정됐다. 이 수치는 후쿠시마 원전 사 고 전과 비교해 약 1775배 높은 수준이 라고 그린피스는 설명했다. 해당 방사 선 고선량 지점을 뺀 제이빌리지 주변 의 방사선량은 나미에마치나 오쿠마마 치 등 후쿠시마원전 주변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는 이런 조사 결과를 지난 달 말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과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 (J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올리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에게 전

달했다. 이번에 확인된 축구경기장 부근 방사선 고선량 지점을 빨리 제 염하고 완벽한 안전을 보장할 때까 지 일반 시민의 접근을 제한해야 한 다는 내용이었다. 일본 정부의 반응은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 은 4일 그린피스가 일본 정부에 보 낸 조사 결과와 함께 환경성의 요청 에 따라 도쿄전력이 지난 3일 해당 지점의 토양을 제거하는 등 제염 작 업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장마리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 에너지 캠페이너는 “일본 정부가 제 이빌리지 안 방사선 고선량 지점의 존재를 그린피스 조사 뒤에야 알았 다는 것은 후쿠시마 문제에 대해 일 본이 얼마나 안일하게 대응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그린피스의 제이 빌리지에 대한 조사는 2시간 동안 만 이뤄진 것으로 매우 제한된 결과 다.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경기장 과 훈련시설 주변의 방사선량을 면 밀하게 다시 측정해 정확하게 공개 하기 전까지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조만간 후쿠시마를 다 시 방문해 제이빌리지 주변의 방사 선량을 다시 측정할 계획이다.

할리우드 배우 메나 마수드가 디 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의 성공 이후 오디션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털어 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나 마수드는 지난 3일(현지 시 간) 미국 매체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 터뷰에서 "나는 침묵하는 것에 지쳤 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알라딘' 과 같은 영화에 출연했다고 해서 항 상 꽃길을 걷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 하기도 했다. 메나 마수드는 "많은 사람들이 '수 백만 달러를 벌었을 것' '많은 제의 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알라딘'이 나온 이 후 오디션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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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백했다. 그는 "난 배트맨 역할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고 적어도 한 번의 오디션 의 기회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기회 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사 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현실은 다르 다"고 설명했다. 메나 마수드가 출연한 '알라딘'은 10억 달러(약 1조1930억원)를 벌어 들이는 등 전세계에서 큰 흥행을 거 뒀다. 메나 마수드는 이집트계 캐나 다인으로, 2000명의 경쟁자를 뚫고 '알라딘'의 주인공이 됐다. '알라딘' 출연 전에는 피부색으로 인해 중동 테러리스트 역할을 주로 맡은 것으 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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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최태원 상대 1조원대 이혼소송

구글 창업자 물러났다 “21세 청년 구글, 변해야 할 때”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왼쪽) 알파벳 사장과 래리 페이지 알파 벳 최고경영자(CEO).

“검색 거인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 고경영자(CEO)가 이젠 모회사인 알파 벳까지 이끌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구 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알파벳 CEO와 세르게이 브린 알파벳 사장의 퇴임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 다. 그러면서 “피차이는 이제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IT기업 구글이 경영진 세 대 교체를 이뤘다. 1998년 구글을 세 운 페이지와 브린은 이날 경영 일선에 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창업 21년 만이다. 페이지는 그동안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CEO로, 브린은 알파벳 사장으로 각각 일해 왔다. 두 사람은 피차이 현 구글 CEO 에게 알파벳 CEO 자리를 넘겨주 고, 알파벳 사장직은 없애기로 했 다. 사실상 피차이에게 회사 경영 을 위한 모든 권한을 맡긴 셈이다. 페이지와 브린은 피차이에 대해 “ 알파벳 설립 이래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회사를 세우고 21년이나 이끌어 온 창업자 두 명 이 동시에 경영에서 손을 떼는 일 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 히 페이지와 브린 모두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라는 점에서 “뜻밖의 결 정”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페이지와 브린은 “우리는 회 사 경영에 더 좋은 방법이 있는데도 경영자 자리에 집착하는 그런 사람 들이 아니다”라며 “알파벳-구글 간 지주회사 체제가 자리를 잡은 만큼 구글과 알파벳에 2명의 CEO가 필요 하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를 한 사람에 비유한다면 구글 은 이제 21세 청년이다. 이제 동굴에 서 빠져나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사회 일원으로 남아 경영에 서 아예 손을 떼지는 않을 것임을 분 명히 했다. 페이지와 브린은 각각 알 파벳 지분 지분 5.8%, 5.6%를 보유 하고 있는데, 한 주당 10표의 의결권 을 행사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의결권 이 사실상 절반이 넘는다는 얘기다. 페이지와 브린은 또 부모 역할을 자처하되, 순차이에게 잔소리는 하 지 않겠다고도 했다. 두 사람은 “오 랜 기간 회사의 일상적 경영에 깊이 관여해온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으나 이제는 (아이를 돌보는) 부모 역할을 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관 심을 갖고 있는 주제 등과 관련해선 피차이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낸 노소영이 심경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맞소송을 제기하면서 처음으로 이혼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은 4일 페이스북에 ”저의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며 ”힘 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며 그 간 최 회장과의 불화를 극복하기 위 해 노력했음을 알렸다. 이어 ”그러나 이제는 그 희망이 보 이지 않게 됐다. 그 사이 큰딸도 결 혼해 잘 살고 있고 막내도 대학을 졸 업했다”며 ”그래서 이제는 남편이 저 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 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첫 이혼 의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30년은 제가 믿는 가 정을 위해 아낌없이 보낸 시간이었 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 야 하는 것이라 믿었다”며 ”이제는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

하고 싶다. 저의 남은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 신하겠다”고 이혼 후 계획을 밝혔다. 또 노 관장은 ”끝까지 가정을 지키 지는 못했으나 저의 아이들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언론에 서신을 보내 노 관장과의 결혼 생활 청산을 선언했 다. 이후 최 회장은 2017년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노 관장은 이에 응하 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두 사 람은 2018년부터 정식으로 이혼 소 송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던 중 노 관장은 4일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과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 등의 내용이 담긴 맞소송을 냈다. 노 관장이 소송 을 통해 최 회장에게 요구한 SK 주 식은 약 1조3000억원대다. 노 관장의 소송 제기 후 5일 처음 공식석상에 선 최 회장은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 은 채 자리를 피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의 영상강의를 통해 시원한 인생의 해법을 들으면서 내안의 행복을 찾아 보아요

수행법회 :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장소 : 2203 Beaconsfield ave. H4A 2G9 2층#1 정토회센터 (한국식품 근처) 문의 : 514-586-3951 카톡ID : njs0605 email : montreal@jungto.org Facebook : Montreal Jungto 검색 깨달음의 장, 정토불교대학 모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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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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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2 Fri., December 6, 2019

‘욱일기’사용 정당화하려고 고미술품까지 뒤지는 일본 ‘일제 군국주의 상징’비판에 여론전 강화

일본의 패전일(종전일)인 지난 8월 15일 과거 일본 제국주의 시대 군복 을 입은 이들이 욱일기와 일장기를 들고 도쿄 야스쿠니신사 경내로 들 어가고 있다.

과거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전범기 인 ‘욱일기’를 정당화하려는 일본 정 부 공작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욱일(빨간색 태양 을 중심으로 햇살이 뻗어나가는 형 상) 문양과 닮은 문양이 들어간 자 국 고미술품을 찾기 위해 해외 현장 조사에 나섰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 일 보도했다. 해외 고미술품까지 뒤 져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군국주의 상징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현실을 덮으려 하는 것이다.

외무성은 최근 미국 보스턴미술 관이 소장한 에도시대 후기(1833 년) 제작 우키요에(목판 풍속화)에 서 욱일 문양을 확인했다고 요미우 리가 전했다. 이 그림은 에도(옛 도 쿄의 지명)에서 가나가와현 에노시 마에 이르는 각지의 풍물을 그린 16 장짜리 그림의 하나다. 새해 첫날 수 평선 위로 떠오른 태양에서 비치는 햇살이 푸른 바다 위로 여러 갈래 뻗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러 나 태양과 햇살이 모두 붉은 욱일 기와 달리 태양은 노란색이고 햇살 은 흰색이다. 현재 외무성 홈페이지는 욱일 문양 을 사용한 가장 오래된 미술품으로 1869년 제작 일본화를 소개하고 있 다. 외무성은 욱일 문양이 에도시대 부터 친숙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이번에 발견한 우키요에를 (더 오래 된 욱일 문양 표현 그림으로) 홈페 이지에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 미우리는 전했다. 외무성의 조사는 각국의 주요 미술관이나 박물관 소 장품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외무성 조사는 한국 등 주변국이

정말 맛있어요~ 진짜!!!

욱일기를 군국주의의 상징이라고 비 판하는 것에 대한 여론전의 일환으 로 보인다. 외무성은 욱일기 문양이 일본 국내에서 오랫동안 폭넓게 사 용돼 왔으며, 현재에도 풍어기나 출 산, 명절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곳 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군 국주의의 상징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홈페이지의 욱일기 소

Korean Newsweek -19-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개 코너에 기존에 있던 일본어와 영 어 외에 한국어 자료를 새로 올렸다. 그러나 ‘욱일기’가 일본 식민지배를 당한 주변국에 아픈 과거를 상기시 킨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욱일기 는 일본 극우단체의 혐한시위 등에 서 내셔널리즘 및 배외주의를 강조 하는 표시로도 사용되고 있다. 욱일 기가 군국주의 상징이 아니라는 일 본 정부의 주장은 식민지배와 전쟁 책임을 흐리고, 피해국 국민의 정서 를 배려하지 않는 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도쿄신문은 지난 9월25일 사설에서 “욱일기 자체가 민간에 널리 보급돼 있다는 일본 정부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고 비 판한 바 있다.

몬트리얼 한인회 남기임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윤제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채화 (514)487-510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유지선 (514)621-7948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김인규 (514)296-6935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450)465-8134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김혜림 (514)923-6944 내년 1월 영국 코스모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신맹호 (613)244-5010

폴리탄의 커버 모델로 35년 역사상 최초로 여 성이 아닌 모델이 등장 했다. 넌바이너리이자 자신을‘그’라고 불 러 달라고 말하는 미국 의 헤어드레서 조나단 반 네스가 그 주인공이 다. 넌 바이너리란‘자 신을 전적으로 여성 혹 은 남성이라고 정의하 지 않는 사람'으로 성 정체성을‘여성과 남성 의 스펙트럼 사이 어디 쯤‘으로 규정하는 사 람이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퀴어 아이’에 도 출연하면서 큰 인기 를 끌고 있다.

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열린법회(법륜스님)

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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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82호 2019년 12월 6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캐나다한인공무원협회 kcps.ottawa@gmail.com 세월호를기억하는모임 sewolottawa@gmail.com 사람사는세상오타와 sasase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공무원 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신맹호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전원일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95-8895 (613)726-5254 (613)736-8088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뉴브런즈윅 공식방문 코윈 오타와

한-캐 우호관계 강화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

kowinottawa.ca

kowinOttawa@gmail.com

코리안 뉴스위크 jyshinottawa@gmail.com 613-668-3475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 Brenda Murphy NB주 총독과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 Blaine Higgs NB주 수상과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신맹호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는 11월 25일 뉴브런즈윅주를 공식 방 문하여 Brenda Murphy 주총독, Blaine Higgs 주수상, Ross Wetmore 농수산장관, Mary Wilson 경제개발 및 중소기업 장관, Mike O’Brien 프레더릭턴 시장과 한-캐 관계 전반 및 한-뉴브런즈윅주간 경제통상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신맹호 대사는 동 방문 계기, 뉴브런즈윅 주정부내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CyberNB 국영기업을 방문하여, NB 주정부 의 사이버안보 보안 사업 진행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프레더릭턴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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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포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신 대사의 뉴브런즈윅 주정부 공식 방문은 '경제협력'과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 확대'의 일환으로서 주정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제고 및 우호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 방정부 차원에서 한국과의 정치‧경제 협력 증진을 지원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한편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캐 우호관계 강화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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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82 6, 2019 No. 1182 December Fri., December 6, 2019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 Newsweek -21-

카한협회, 제 35주년 연례총회 및 연회 개최

▲ Bill Black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카한협회 이영해 회장과 앤디 부회장 ▲기조연설하는 Paul Thoppil ▼ Bill Black과 행사에 참여한 주요인사들 기념촬영 ▼ 건배사를 전하는 신맹호 대사 ▼ 홍연지의 부채춤 공연

오타와 한인회, 2019 정기총회 개최 오타와 한인회(회장 김상태)는 12월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Nepean Sportsplex Hall F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총회는 ▲개회 ▲2019년 사 업 보고 및 회계 감사보고 ▲2020년 사업 기획 발표 (오타와 한인회 / 오타와 한인도 서관) ▲정관 개정 발표 및 승인 (정관개정안 첨부) ▲2020년 예산보고 및 승인 ▲폐 회 및 다과 순으로 진행된다. 김상태 한인회장은 2018-2019년 한인회 사업내역을 되돌아보고 2020년 한인회 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류은규의 한방칼럼]

가령취(加齡臭) 식사 후에 항상 배가 더부룩하고 속이 불 편한 느낌이 들며, 살이 쪄도 복부만 유난스 럽고 또 시도 때도 없가령취(加齡臭) 라고 표 현한다. 나이가 들면 서럽다. 체력도, 지위도, 경제력 도 내리막길이기 때문이다. 더 서글픈 것은 입 과 몸에서 냄새가 솔솔 피어 오른다는 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어린 손녀가, 손자가 스킨십을 머뭇거릴 때도 있다. 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에 게서 나는 퀴퀴한 노인 냄새 때문일 수 있다. 노인 냄새는 나이(齡)가 더해진(加) 냄새(臭) 라는 의미로 가령취(加齡臭)라고 표현한다. 노인의 일반적 기준은 연금 등의 혜택을 받 기 시작하는 65세다. 그러나 냄새 측면에서 노인은 20년 정도 내려온다. 40대를 노인으 로 부르는 게 맞다. 사람은 나이별로 다른 향 이 난다. 유아에게는 젖비린내가 나고, 나이 든 사람에게는 향기롭지 않은 냄새가 난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는 다른 체취가 풍기 는 것은 노넨알데하이드과 이길초산이라는 물 질 때문이다. 피지의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만 들어지는 노넨알데하이드는 털이 있는 모공에 침착되면서 달갑지 않은 냄새를 풍기게 한다. 불포화 알데히드의 일종으로 무색인 노넨알 데하이드는 메밀이나 묵은 맥주의 냄새와 구 성 성분이 같다. 인체가 노화가 빠르게 진행 되는 40대부터 많아진다. 이 물질은 노화 외 에 스트레스, 질병 등으로도 분비된다. 30대 까지는 보이지 않는 이 물질은 지방산의 산 화 분해 과정에서 등과 가슴 등에서 집중적

으로 생성된다. 40대에 시작돼 50대에는 생 성이 일반화된다. 따라서 냄새 측면에서 본 노인은 40대 또는 50대를 기점으로 볼 수 있 다. 특히 나이 들수록 땀샘의 역할이 둔해진 다. 이로 인해 배출이 안 된 몸의 독소와 노넨 알데하이드가 결합해 막힌 피부 모공에는 유 해균 서식지가 된다.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다. 그러나 관리를 잘하면 노인도 냄새를 크게 의식하지 않을 수 있다. 1. 운동: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 생활화 등 지속적인 운동은 몸의 노폐물 배설에 효과적 이다. 신진대사도 원활해져 냄새 외에도 전반 적으로 건강이 좋아진다. 2. 샤워: 목욕은 하루나 이틀에 한번 꼴로 하는 게 좋다. 자주 씻는 게 가장 간단한 방 법이다. 3. 물 섭취: 물은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 물로 몸을 닦으면 피부가 청결해지고, 수분 을 많이 섭취하면 몸의 독소와 이 물질 배출 이 원활해진다. 4. 실내공기 환기: 호흡 때 나온 냄새 유발 물질이 실내에 달라붙을 수도 있다. 수시로 환 기하면 냄새 제거와 함께 실내 미세먼지 감소 효과도 있다. 같은 이유로 의복과 이불 등에 도 냄새가 배일 수 있다. 자주 옷을 갈아입고 세탁하는 게 좋다. 5. 섭생: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고 육류는 줄 이는 게 권장사항이다. 과일과 도정이 덜 된 곡물과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카한협회(회장 이영해)는 11월 27 일 오후 6시 오타와 헌트클럽에서

“Reflections on Five Years of the CKFTA: Future Prospects–

연아 마틴 상원의원, 빅터 오 상원 의원,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등 경 제계 문화계 인사 및 김상태 한인회 장과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장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5 주년 연레총회 및 연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민간외 교 단체로 왕성한 활동으로 빛나 는 업적을 이어가는 카한협회의 35주년 연례총회 및 연회는 한캐 자유무역협정 5주년을 앞두고

Benefits and Opportunities” 주제 로 John Hannaford 외무성 국제 경 제 차관을 대신하여 Paul Thoppil 아테 외무성 차관보의 기조연설과 민간교류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 로 이끌고 있는 카한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신맹호 대사의 축배사와 Bill Black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 와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뜻 깊은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하 며 대성황리에 종료됐다.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2019년도 장학생 발표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이사장 최정수)은 지난 11월 29일 4명의 2019년도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2020년 2월 1일 오타와 한인회 설날잔치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미술전시 후원 장학금-최우수 장학생: 최보미,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의예과 4학년 미술전시 후원 장학금-강세은, 칼튼 대학교, 컴퓨터과 1학년 오타와 장학재단 장학생-김주형, 토론토 대학 문리과 4 학년 오타와 장학재단 장학생-김찬호, 오타와 대학교 대학원 1학년. 전기 및 컴퓨터 전공 6. 술과·담배: 술을 마시면 분해산물이 혈액 을 따라 순환하다가 코와 입을 통해 배출된다. 이 때 악취가 풍긴다. 담배는 입으로 뿜는 연 기와 함께 냄새가 피어난다. 또 담배를 필 때 손과 의복에 묻은 니코친 냄새가 주위를 곤혹 스럽게 할 수 있다. 7. 구강건조 관리:. 노인은 침의 생성이 잘 안 되는 구강 건조증도 많다. 타액은 음식 소화, 입안 청결의 필수 요소다. 구강 건조는 입안의 감염을 유발해 구취의 원인이 된다. 여러 약을 복용하는 노인은 입안이 마를 확률이 더 높다. 알레르기를 다스리는 항히스타민제와 우울과 불안, 고혈압, 천식 약 등 많은 약은 입안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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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게 한다. 또 신체기능 저하는 침의 생성을 어렵게 한다. 노인에게 많은 틀니의 관리소홀, 치주질환, 위장질환도 구취를 악화시킨다. 구 강건조증은 대개 인후통, 입냄새를 수반한다. 한의학에서는 노인의 냄새 치료 한 방법으로 신장에 양의 기운을 보강한다. 노인은 내분비 조절 기능을 비롯한 신체 전반의 기능이 떨어 진다. 특히 신장의 기능이 부족하면 노폐물 배 출이 더 어렵다. 이 점을 감안해 신양허 보완 처방을 한다. 또 노인성 구취는 타액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쓴다. 입냄새 주범인 타액 분비 저하는 신장의 기능을 보강하면 많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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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제1482호 2019년 2019년 12월 12월 6일 6일 (금요일) (금요일) 제1182호

국방무관 문근식 대령, 오타와 보훈병원에서 위문행사 가져

▲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주 캐나다 대한민국 국방무관 문근식 대령은 12월 4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오타와 보 훈병원에 머물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 한 위문 행사를 개최했다. 보훈병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문 근식 대령은 보훈병원에 새로 입원한 로버트 아본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을 수여했다. 오타와 한인교회 권사회(지휘 양영민 반주 안은경) 는 위문 공연 시간을 갖고, 김상태 한인회장의 주선으 로 오타와 한글학교 학생들의 성탄카드와 대사관이 준 비한 선물증정 시간도 이어졌으며, 한국전 참전용사 들의 크리스마스 캐롤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 이 다함께 '이리랑'을 부르며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다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고 있다. ◀ 감사인사를 전하는 빌 블랙 KVA 오타와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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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는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영어 가르치는 봉사활동(주 당 15시간 이내)을 하고, 한 국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프 로그램입니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Tel | 613-244-5010 (ext.0) E-mail | canada@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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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기간 | 2020년 2월 1일 ~ 2020년 7월 31일 (6개월 또는 1년 계약) 혜 택 | 장학금(봉사활동비) 매월 150만원 입출국 지원금 1회 130만원씩 총 2회 지급 초기정착금 30만원 지급 숙소(주택, 아파트 또는 원룸), 의료보험, 휴가 등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 문화, 산업시설, 한국어 등) 지원자격 |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전문대 포함) ※ 재외동포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 영주권자・영주권 미취득자도 가능 (단 초중고 교육을 해당국에서 받고, 현지 체류기간 8년 이상인 자에 한함) 모집기간 | 2019년 12월 10일까지 ※적격자 선착순 선발 지원방법 |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지원서 작성 후 온라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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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2호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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