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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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할 예정이다.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정부가 더욱 2020년 5월 1일부터 게CAQ 노동환경에 적응할 것을 요 최저 임금을 60센트 인상하여 시간 구했다. 당의회에서 $13.10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장 불레 노동청 장관은 지난 18일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본인의 페이스북을 이같이 밝 택한 모든 사람들이 통해 성공할 수 있는 혔다. 5월1일은 국제 노동절이지만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인상 날짜가 겹치는 것은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우연이라 퀘벡 정 고 말했다.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이같은 임금할지에 인상은대해서는 4.8% 인 법에 대해최저 어떻게 상되는 것으로 퀘벡내 40만명 이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그는 인상효과를 받게노동자들에대한 된다. 또 새로운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될 신년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5 월 1일 이후에는 37.5시간 일할 경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편, 세금트뤼도 공제 전수상은 주당 $491.25를 받 지난 화요일 으며 주당 더 받게 되 오전에 매년$22.50만큼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는 것이다.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감축하려는 도 자료를 통해바발표된 길보 바란다고 권고한 있다. 최저 임금 인상 내용을 보면 사업자들 "이로서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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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기간중 전체 평균 임금 대비 최저 임금이 50%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 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레 장관은 "최저임금 인 상으로 인해 경제회복의 전 환점이 되어 노동자와 사업 자에게 모두 혜택이 돌아가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따라서 직원들의 구매력 을 높혀 가난의 발생률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의 경쟁

몬트리얼 다운타운에 온라인 안전거래 설치 그는장소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자를 줄여야하는 싯점인지 모 2020년 새해부터좋은 몬트리얼 다운타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운의 한 경찰서 앞이 온라인 안전거 불어로 말했다. 래 장소로 운영된다. CAQ 당은경찰은 연방정부에게 몬트리얼 지난 18일공약을 "안전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거래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퀘벡 주정부는 이민에 한 대한 이 장소는 바로 경제 다운타운의 경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찰서 앞인데 방범 카메라가 24시간 봉 및 난민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운영되어 장소에서 연방 온라인에서 감독한다. 개인간에 거래되는 매매를 이곳에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서연방정부가 안전하게 할 수 있다. 간온라인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매매소가 운영되는 경찰 은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서이 Station 20 (1432 Ste-Catherine 차원에서 연구할St.것이라고 밝혔다. West, Bishop 부근)이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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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이 설치한 방범 카메라가 24시간 웃라인에 운영된다.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기를 바란다고 2020년 말했다. 동안 몬트리 이 매매소는 플랑뜨 시장 또 얼발레리 각 지역에 확대몬트리얼 운영될 방침이다. 한차기 CAQ운영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장소는 테르본느, 샤또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기, 셔부룩(시) 등이 꼽히고 있다.수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이는 갈수록 온라인을 통해 개개인 를 나타냈다. 간의 물품 거래가 늘고 있는데 서로 퀘벡주사람들끼리 실업률은 만나다보니 지난해 6.1%로 모르는 안전 기록적으로 낮은조치다. 수치이다. 을 위해 취해진 지난 월요일 발표된 (주의!) 전화 만으로 CAQ의 거래를 경제 하지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말것이며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한 물 성장이 둔화될 않기를 것이라고 나와있다. 건은 거래하지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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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에 지장을 주지 않을 재정 능력을 퀘벡주의 가장 큰 업주들의 모임 확보할 것이다."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CBC 에 따르면 퀘벡총리 르고와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CAQ 정부는 이 인상이 최저임금 $15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달러를 위해 내 딛는 첫 발자국이다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팁을 받는 직종의 최저임금은 40센 장은 말했다. 트 인상되어 $10.45가 된다.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또한, 라스베리와 딸기 수확 노동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자는 수확한 과일의 1kg당 임금을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받는데 각각 $3.89와 $1.04가 인 붙였다. 상된다.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는 12월27일과 임의적이며 신규1월3일자 이민자의 감소 신문은 쉽니다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근거하지 않 기쁜""사실에 성탄이 는다면되시길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바랍니다.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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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벌써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좋았던 순간들은 감사하고, 힘들었던 일들은 성 장의 기회로 여기며 한 해를 정리해 보는 시간 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응원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들, 지원 해 주시는 광고주 모든 분들께 감사함 가득담아 사랑의 마음 보냅니다. 따뜻한 연말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새 해에 뵙겠습니다. 모두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코리안 뉴스위크 제작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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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뮤 니 티

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몬트리올 한인회 가을학기 종강 파티 열어 2019 정기총회 개최 한얼 한국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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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노래자랑과 장 기자랑도 하였습니다. 한얼 한국어 학교는 약 4주의 크리 스마스휴가를 가진 후, 2020년 1월 18일에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우리학 교는 캐나다 학사 일정을 따름으로, 6 월 중순에 일년 종업식을 가질 예정입 니다. 한얼 학교 교과과정은매주 토요 일 (오전 10시-12시) 2시간의 집중적 인 한글 학습 뿐만 아니라, 한글 수업 후, 한 시간 가량 태권도 특별 프로그 램도 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영조 태권도” 관장님께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2020년 1월부 터는 K-Pop Dance를 특별 프로그램 에 추가할 예정이고, 아울러 다른 유 익하고 흥미 있는 한국문화 체험 프 로그램도 함께 계획해 보려 합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제 33대 캐나다 몬트리올 한인회 가 지난 12월 14일 캐번디쉬에 위 치한 한인회관에서 전 현직 한인회 장단과 이사진, 내외귀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개회사와 국민의 례를 시작으로 2019년 사업 결산 보 고와 정리 후,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기임 한인회장은 인삿말에서 “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 고 한인사회에 봉사, 기여하는 차세 대를 육성하는 것이 2020년도 한인 회의 목표”라며 “타민족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현지 사회에 한 기여를 강 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시니 어 프로그램 개발과 스포츠를 통한 차세대의 참여를 유도하자는 안건이 나온 가운데 , 각계 각층의 한인들 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과 행사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끝으로 삼일절기 념식, 광복절 축제, 한복 패션쇼 등 코윈 (KOWIN(세계한민족여성네트 워크))과 연계한 2020년도 사업 계 획과 그에 따른 예산안을 발표하며 이날 정기 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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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김현주

김현주 요가 스튜디오 운영 Doula Korea 운영 Mom&Baby 임산부 전문 요가원 운영 한국요가협회 옥수지부장 역임 KBS 아나운서 및 다수 연예인 개인지도 기타 다수

문의처 : tough317@gmail.com


No. 1184 Fri., December 20, 2019

커 뮤 니 티

캐나다 84%, “연말 선물로 상품권 선호”

항공기 출발 늦어지면 400달러 보상 받는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시행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 다인들은 선물로 상품권을 받는 것 을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라쿠텐이 시행한 연간 여론조사 결 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대다수 인 84%는 연말선물로 상품권을 받 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고 답변한 것 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70%는 상품 권을 매우 사려 깊은 선물로 간주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권은 받는 사람들에게뿐 아니 라 주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은 선 택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구체적으 로 83%는 상품권을 선물할 경우 무 슨 선물을 골라야 할지에 대해서 고 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다는 반 응을 보였다. Rakuten.ca의 브랜드 전문가인 그 라지엘라 미트리씨는 “상품권은 매우 편리하며 활용성이 높다. 또한 선물 을 받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도록 해 주기 때 문에 사려 깊은 선물인 것으로 간주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품권은 연말 쇼핑을 원하는 캐나다인들에 게 매우 좋은 옵션이 된다”고 밝혔다. 캐나다인들은 또한 상품권을 사 용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다양한 전 략을 세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 답자의 거의 절반은 연말에 쓰지 않 고 새해까지 기다렸다가 연휴 이후 의 할인행사에 사용할 것이라고 답

변했으며 45%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줄 선물을 위해 상품권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것 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상품권을 통해 다른 사람 의 선물을 구입하는 것은 특히 젊은 쇼핑객들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것으 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35세 이 하 응답자의 55%는 상품권을 사용 해서 다른 선물을 구입하는데 썼다 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45세 이상의 중년층에 있어 서 동일한 응답을 한 사람의 비율은 3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적으 로 적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말 시즌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 데 많은 캐나다 쇼핑객들은 아직도 무엇을 구입해야 할지를 결정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들 중에서 거의 3분의 2 가 연말 쇼핑을 했다고 답한 반면에 33%는 연휴 직전에 아마 상품을 구 입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30% 는 연말 쇼핑의 상당부분은 바로 쇼 핑시즌 직전에 한다고 응답했다. 응 답자들에 의하면 상품권을 사용하 기 가장 좋은 때는 박싱데이인 것으 로 나타났다. 상품권으로 박싱데이에 쇼핑하겠 다고 답변한 사람은 40%로 블랙 프 라이데이라고 답변한 26%나 사이버 먼데이에 쇼핑하겠다고 밝힌 30%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발표된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안전상의 이유와 상 관 없는 다른 요인들로 인해 항공편 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경우에 항공 사들은 승객들에게 금전적인 보상 을 해줘야 한다. 구체적으로 대형항공사들의 경우 에는 항공편이 3~6시간 지연될 경 우 승객 한 명당 400달러를 지불해 야 하며 만일 지연시간이 6~9시간 에 달할 경우에는 700달러를 보상 해줘야 한다. 그리고 9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항공사들이 지급해야 할 승객 한 명 당 보상금은 1천 달러로 껑충 뛰어 오르게 된다. 작은 규모의 항공사일 경우에도 역 시 비행편이 지연될 경우 이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배상금 의 액수는 대형 항공사들보다는 적 게 책정됐다. 플레밍씨와 클라벨레씨는 휴가차 마우이로 향할 예정이었는데 일요일 에 두 차례나 항공편이 지연되어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클레벨레씨는 “마우리로 향하는 항공편은 항상 늦어지는 경향이 있 다. 이런 현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 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밍씨가 출발하기 전에 웨스트 젯과 전화통화를 했을 때 항공사측 은 손해배상금과 관련된 양식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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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할 수 있다고 말하며 또한 해당 양 식을 당장 작성해서 제출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을 제공했다. 새로운 규정과 관련되어 플레밍 씨와 같은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사 실은 바로 지연되어 보상금을 신청 할 경우 지연된 날로부터 1년 이내 에 보상금 청구양식을 작성해서 보 내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청구된 양식에 대해서 항공 사측은 30일 이내에 보상을 해주거 나 혹은 불복할 경우 법적인 소송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클라벨레씨는 또한 체크 인 카운 터에 있는 웨스트젯 항공사의 직원 으로부터 출발지연에 따른 무료식사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 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이제 항공사 들은 2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경우 에는 해당 승객들에게 “합리적인 양” 의 음식과 음료수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승객들에게 무료 와이파이 와 같은 통신수단도 제공해야 한다. 만일 하룻밤 이상이 지연되면 항공 사는 승객들에게 무료 숙박까지 지 원해주도록 되어 있다. 항공사는 또한 승객들이 최종목 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확실하 게 배정을 해줘야 하며 만일 항공 편이 취소되거나 3시간 이상 지연 될 경우 자사의 다음 번 항공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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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해주거나 혹은 제휴항공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 해 줘야 한다.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또한 부모들 은 자녀의 좌석을 자신의 좌석으로 부터 가깝게 두기 위해 별도의 요금 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교통국의 이러한 승객보호 규정 은 항공사들의 연말 성수기에 발맞 춰 시행되는데 밴쿠버 국제공항의 경우 연말시즌에 항공기를 이용하 는 승객의 수가 매일 9만 명에 달하 는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 국제공항의 승객들은 일 반적으로 여행객들에게 여행에 차 질이 없도록 사전에 항공편과 관련 된 세부적인 내용들을 숙지할 것과 또한 보안통과를 위해 충분한 시간 적 여유를 갖고 공항에 도착할 것을 요청한다. 교통국은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규정 이외에 올해 7월 15일에도 또 다른 신규정을 도입한 상태인데 이 에 의하면 항공사는 연착이나 취소, 탑승거부, 그리고 수하물의 분실이 나 파손 등과 관련된 내용을 승객 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주도록 되 어 있다. 7월 15일의 규정에 따르면 또한 오 버부킹으로 인해 승객의 탑승이 거 부될 경우 해당 승객에게 보상을 해 주는 것이 의무화된 상태이다.

2019년 한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 퀘벡한민족재단 임직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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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주캐나다대사관, 오타와한인도서관에

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이제 캐나다에서

도서 300여권 기증 및 독도 코너 설치 간편하게 삼계탕 즐기기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은 2019 년 8월 오타와 교민들을 위해 문을 연 오타와한인도서관에 12월19일(

목) 국내 신간도서 343권을 기증하 고, 독도코너를 설치하였다. 이번에 배치한 신간도서는 인문,

사회 등 성인 도서를 비롯해 아동용 역사, 교양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 고 있어, 우리 교민들의 정서 함양을 고취시키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 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타와한인도서관에 설치된 독도코너에는 독도 관련 재미있는 역 사 서적과 홍보물이 비치되어 우리 동포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을 갖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 중 290여권은 국내 대한출판문화협회 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나머지 50여권은 대사관에서 구입하였다. 한편, 대사관은 앞서 도서관 개소 당시 신간 50권을 지원하고, 지난 10 월말 한국국제교류재단 자료 205종 을 지원하여, 지금까지 약 600권을 전달하게 되었다.

앤드류 쉬어 연방보수당 대표직 사임

캐나다 제1 야당인 연방 보수당의 앤드류 쉬어 대표가 몇 주 동안의 장 고 끝에 마침내 당수 자리에서 공식 적으로 물러났다. 쉬어 대표는 지난주 목요일에 열린 특별발표를 통해 자신은 가족을 최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보수당 당수자리를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에서 열린 발표를 통해 “ 내가 너무도 사랑했던 당의 대표로 일했던 것은 나에게 기회였으며 또 한 삶의 도전이었다”고 말하며 “보 수당은 이제 당을 위해 100퍼센트를 쏟아 부을 수 있는 새로운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사임은 결코 사사롭게 내린 결정이 아니며 오랜 숙고와 가 족 및 친구들과의 긴 대화 끝에 힘 들게 선택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쉬어 대표의 아내인 질씨는 남편 이 사임연설을 하는 장면을 갤러리 에서 지켜봤다. 쉬어 대표는 7분 동안의 짧은 연설 을 통해 캐나다의 총리가 되고자 하 는 목표를 완전히 끝냈다는 사실을 공식화한 셈이 됐다. 그는 “나는 언제나 동료들에게 정 직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도 정직 하게 살아 왔다. 나는 내 앞에 놓인 행로와 또한 스트레스를 감안할 때 가족들로 인해 당에 100퍼센트를 헌 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결국 사임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쉬어 대표는 보수당이 새로운 당수 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 것을 요 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쉬어 대표는 또한 자신의 지역구인 사스카츄완의 리자이너 쿠아펠레 소 속 연방의원(MP)의 자리는 계속 유 지할 계획이라고 추가했다.

그는 지난 2004년에 이 곳에서 최 초로 연방의원이 된 바 있다. 쉬어 대표가 당수가 되기 전에 임 시당수를 역임했던 로나 암브로스 의원의 측근인 게리 켈러씨는 쉬어 대표가 만일 사임하지 않았다면 향 후에 당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엄 청난 도전에 직면하게 됐을 것이라 고 언급했다. 쉬어 대표는 연방총선에서 보 수당이 패배한 이후로 당 내부로 부터 지속적인 사임 압 력을 받 아 왔는데 심지어 보수당 에서는 “SackScheer,” “Scheer Must Go,” 그리고 “Conservative Victory”와 같은 쉬어 대표에 반대하는 캠페인 이 전개되기도 했다. 올해 총선에서 여당인 자유당이 저 스틴 트뤼도 총리의 SNC-라발린 스 캔들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보수당이 선거에서 패배하 자 쉬어 대표의 지도력과 능력에 대 한 의문이 크게 제기됐으며 이는 사 임요구로 이어졌다. 쉬어 대표는 지난 몇 주 동안 본인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이 2019 년 12월 17일 한국산 삼계탕 제품에 대한 수입을 공식 허용함에 따라 이 제 캐나다에서도 삼계탕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수입되는 모든 육류 또는 육류를 2%이상 포함하는 육가공식품은 수입 허용 절차에 따 라 CFIA의 심사를 받도록 되어 있 으며, 지난 2015년 4월 한국 정부가 캐나다 정부에 삼계탕 수입허용을 신청한 때로부터 약 4년 8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소중한 결실을 이 루게 되었다. 최초의 삼계탕 수입 허 용 신청은 96년에 시작된 것으로 알 려져 있으며, 여러 차례 절차 진행이 중단된 바 있다. 금번에 수입이 허용되는 삼계탕 제 품은 레토르트 파우치 형식으로, 조

리된 삼계탕 완제품이 포장용기에 들 어 있어서, 끊는 물에 10~15분 중탕 으로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가 있으며, 수입 허가를 받은 마니커 및 하림 2개사 제품이 캐나다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제 막 제조가 시작된 삼 계탕은 수출 및 통관, 캐나다 내 유통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실제 소비 자가 캐나다 내 마트에서 제품을 구 매하여 맛볼 수 있으려면 최소 1개 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맹호 주캐나다대사는 “지난 23 년간의 우리 정부의 삼계탕 수출 노 력이 최종 결실을 맺는 데 우리 공 관이 기여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 을 느끼며, 향후 공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삼계탕 시식을 연계 하여 캐나다로의 삼계탕 수출 확대 에도 앞장서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캐나다 가구부채 1년 만에 다시 증가세 올해 3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부 채규모가 또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의 향방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왔 으며 특히 아들인 토마스와 이야기 를 하는 가운데 아들의 장래에 대 해서도 숙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버타주의 연방의원이자 쉬어 대 표의 오랜 지지자인 크리스 와켄틴 의원은 “최종결정은 불과 며칠 사이 에 내려졌다”고 언급했다. 아들과 대화를 나눈 며칠 뒤에 쉬 어 대표는 친구들과 함께 NFL 경기 를 보기 위해 연간 여행을 떠났다. 쉬어 대표와 15년 동안 결혼생활 을 하고 있는 아내인 질씨는 5명의 자녀를 돌보느라 큰 짐을 지고 있었 는데 이러한 양육에는 오타와에 위 치한 사립 가톨릭 학교에 날마다 자 녀들을 라이드해 주는 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쉬어 대표는 특히 최근에 보수당의 당비를 활용하여 자녀들의 사립학교 등록금으로 사용했다는 사실로 인해 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사분기의 캐나다 가구별 부채는 1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증 가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 럼에도 불구하고 부채규모는 사상 최고 수준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 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3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 의 비율은 175.9퍼센트를 기록한 것 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2사분기 의 175.4퍼센트에 비해서 소폭 상 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에 부채의 규모는 연간환산지수로 1.2퍼센트가 늘어 남으로써 0.9퍼센트의 소득증가율 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부채비율이 증가한 이유 는 바로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이 자율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 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부채비율은 2017년 1사분기에 기록했던 178.5퍼센트의 사상 최고치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 은 편에 속한다.


No. 1184 Fri., December 20, 2019

코리안 뉴스위크

인플루언서 마케팅 `출처' 정확히 해야 유튜브에 동영상, 페이스북 등 소 셜미디어에 사진과 글을 올려 타인 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 서(infuluencer)의 마케팅에 대해 캐 나다 정부가 규정 준수를 촉구했다. 캐나다 공정거래청(Competition Bureau Canada)은 19일 100개 브 랜드와 광고에이전시에 서신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관행을 재고하고, 법령 준수를 촉구했다. 공정거래청 가이드라인을 보면 인 플루언서는 동영상이나 사진, 글을 올릴 때 업체나, 제품, 서비스와 관 계를 정확히 적어야 한다. 작성 댓가로 커미션, 무료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 할인, 무료여행, 무료 티 켓을 받았는지를 밝혀야 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와 가족이 업체와 관련이 있는지도 표시해야 한다. 또한 이용 경험이나 평가에 대 해 정직성과 실제 사용경험을 담아

야 한다. 예컨대 무료 식사나 식사권을 받 은 후, 식당을 소개할 때는 제공 받 은 내용을 밝혀야 한다. 한편 업체는 인플루언서가 올린 글 에 대해 공동 책임이 있다. 거짓 또 는 오도하는 정보를 올렸을 때는 인 플루언서와 업체가 공동 책임을 지 게 된다. 공정거래청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관행을, 건강, 미용, 패션, 전자제품, 여행 등을 포함해 분석해 추가 대응 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매튜 보스웰 공정거래 위원장은 “ 디지털 시장을 보면, 소비자는 인플 루언서가 나누는 의견에 종종 영향 을 받는다”라며 “바른 구매 결정을 위해, 의견은 독립적이거나, 광고로 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스웰 위원장은 “공정거래청이 캐나다 디지털 경제에 진실한 광

5G란? 5G란 5세대 이동통신 기준을 의미 하는데, 기존의 4G에 비해 최대 20 배 이상 빠르다. 현재 캐나다 주요 통신사는 2020년 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캐나다 국내 4G LTE는 실제 다 운로드 속도 기준으로 현재 21~42 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다. 기술 적으로는 4G는 1Gbps(초당 기가비 트)까지 가능하다. 5G는 최대 20Gbps까지 기술적으 로 서비스할 수 있지만, 실제 속도는 200~400Mbps 정도다. 5G 서비스 최소 기준은 100 Mbps다. 빠른 속도 뿐만아니라, 5G는 인터 넷 접속 지연이 4G의 10분의 1수준 이다. 영상 등을 클릭했을 때 지연되 는 시간이 4G의 10분의 1이다. 5G가 중요한 이유는 휴대 무선 전

상당한 수준의 처벌 가능 이미 법령에 따르면 상당한 수준의 민형사상의 처벌이 가능하다. 거짓 정보를 올릴 경우 약식 기소 대상으로 벌금은 최고 C$20만에 최 대 1년 금고형이 선고된다. 정식 기소(중범죄) 대상은 최대 14 년 금고형을 선고할 수 있다. 또한 민사 소송에서는 초범 개인은 최대 C$75만까지 벌금 배상 책임을, 기업은 C$1,000만까지 벌금 배상 책 임을 질 수 있다. 재범 또는 범죄 내용이 심각하다 고 재판부가 판단하면, 개인 벌금은 최대 C$100만, 기업은 C$1,500만까 지 늘어난다.

화로 자율주행 차량이나 로보트 실 시간 통제,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첨 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초가 되 기 때문이다. 5G망 공급 사업은 대용량 데이터 를 선 없이 사용하기 위한 고속도로 를 놓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캐나다 주요 통신 3사 벨, 로 저스, 텔러스는 2020년부터, 파이 도, 쿠도, 버진은 2020년 말부터 5G 서비스 시작을 예고했다. 일부 군소 통신사는 5G 서비스를 2021년 이후 로 잡고 있다. 한국 5G 보급에 앞서가 한국은 이미 2018년부터 5G 보급 을 시작했고, 2019년 10월 현재 사 용자가 400만명을 넘어, 보급율은 세계 1위다. 실제 한국의 서비스 속도는 중 간 다운로드 속도 기준 최대 426.4 Mbps 정도다. 이는 현재 캐나다 주요 유선 인터 넷 서비스 업체가 가정에 공급하는 200Mbps의 2배 속도다. 단 한국에서는 서비스 품질 문제가 논란이 됐다. 5G 서비스를 가입했는 데도 제대로 잡히지 않아 4G를 사용 하게 된 소비자 불만이 있다.

캐나다 업체들 상당한 투자 캐나다 연방정부는 5G망 보급을 위해 C$1억9,900만 예산을 배정했 고, 업계는 총 C$260억 투자계획을 수립해, 이미 상당 부분 투자했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는 2019년 에 5G에 U$47억을 투자를 발표했 다. 앞서 로저스는 2018년부터 브리 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에서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텔러스 모빌리티는 화웨이와 손잡 고 5G 활용 연구를 2015년에 시작 했다. 벨 역시 화웨이와 손잡고 있다. 사물인터넷으로 불리는 인터넷으 로 각종 가정 설비 통제 기술을 습 득해, 2017년에는 밴쿠버 시내에 텔 러스와 화웨이가 5G 리빙 랩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하기도 했다.

소비자는 새 전화기 필요 현재 캐나다 국내 출시된 전화기 로는 대부분 5G 서비스를 이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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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도 전기 엔진 시대가 열렸다. 밴쿠버의 수상 여객기 회사 하버 에어(Habour Air)는 전기 항공기 회사인 매그니엑스(MagniX)와 공 동으로 세계 최초의 상업용 전기 비 행기 시험 비행에 10일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플레인(ePlane)으로 명 명된 비행기는 6인승으로 750마력 전기엔진(560kW)을 탑제하고 프레 이저 강에 있는 수상 여객기 터미널 에서 이륙했다. 그렉 맥두걸 하버에어 CEO는 “오 늘 우리는 역사를 썼다”라며 “안전성 과 창의성 면에서 항공과 수상항공 기 분야에 회사의 역할을 제정립한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하버에어는 정부의 인허가를 받기 위한 과정을 시작했으며, 허가가 나 오면 나머지 항공기도 전기 엔진으 로 교체할 방침이다. 하버에어는 다운타운 밴쿠버, 빅토 리아, 시애틀, 나나이모, 토피노, 위슬 러 등을 수상비행기로 연결하고 있 으며, 매년 이용객은 약 50만명 수준 이라고 밝혔다. 엔진을 제작한 매니그엑스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본사를 두고 있 고, 본사와 호주에서 엔진을 제작하 고 있다. 전기엔진 항공기는 온실가

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 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전기 동력 비행기는 여러 종 류가 개발됐지만, 상업용으로 투입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스 은행 UB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환경을 걱정하여 비행 여행을 줄이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환경 오염에 대한 걱정 때문에 비 행기를 타지 않는 현상을 스웨덴어 로는 "플뤼그스캄"이라고 하는데 비 행기로 여행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번 실험 성공에도 불구 하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순수 전 기 비행기를 제작하는 건 여전히 만 만치 않은 과제다. 전기 모터, 발전기, 배전 기술은 급 속도로 발전했지만, 아직 배터리 기 술의 발전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 했기 때문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 사용된 전기 수상 비행기 역시 최대 시속 160km에 불과하며 리튬 배터 리를 사용했다. 매그니X 대표 로이 간자르스키는 "아직 우리가 원하는 (비행)거리는 아니지만, 혁명을 시작하기엔 충분 하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수 없다. 애플은 아직 5G폰을 출시하지 않 았고, 아이폰12에서나 지원할 거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삼성 갤럭시 S10 5G와 갤 럭시 A90, 갤럭시 폴드, LG V50 싱 큐(ThinQ) 등 한국산과 샤오미 미 믹스3 5G, 모토롤라 모토 Z4, 소니 엑스페리아2 등 일부 모델은 5G를 지원한다. 그러나 확인 결과, 캐나다 국내 현

재 판매 중인 제품은 5G 기능이 대부 분 포함돼 있지 않다. 모델명에 보통 5G가 추가로 더 표시돼 있어야 한다. 한편 5G를 공급하기 시작하면, 한 국의 사례에서 그러하듯, 캐나다 통 신사도 4G보다 더 높은 요금제를 내 놓을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 통신사들의 기대치는 전화 1대당 수익이 40% 증가한다고 예상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식투자자들 은 5G관련 주식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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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엔진 여객기, 밴쿠버서 성공

고 문화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라 고 덧붙였다.

2020년 캐나다 사회를 바꿀 키워드: 5G 2020년 캐나다 국내 키워드 중 하 나는 5G 보급 시작이다. 5G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2020년에만 C$400억 규모로 캐나 다 산업부가 추산하고 있다.

Korean Newswee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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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트럼프 탄핵 여론조사

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유세 도중 탄핵 소식을 들은 트럼프가 민주당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대통령직 박탈에 찬성 절반이하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탄핵에 대한 의견이 크게 엇갈려

도널드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통과된 직후 실 시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직 박탈 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절반에 못 미 치는 4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18일 탄핵안 가 결 직후부터 19일까지 미국 성인남 녀 11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p) 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탄핵과 파면에 대한 미국인들의 여론은 이 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원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보느 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는 파면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29%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기각되어야 한다고 답했고,

불신임을 통한 공식 징계를 하되 대 통령직을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의 견은 17%였다. 46%가 트럼프 대통 령의 파면에 반대한다고 답한 것이 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였다.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극단적으 로 엇갈렸다. 스스로를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72%가 트럼프 대통령의 파 면에 찬성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 중 에서는 같은 응답이 11%에 불과했 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80%는 파 면에 반대한다(혐의 기각 60%, 불신 임 20%)는 의견을 밝혔다. ‘탄핵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 견이 달라졌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26%는 트럼프 대 통령을 더 지지하게 됐다고 답했고,

20%는 덜 지지하게 됐다고 응답했 다. 절반에 가까운 48%는 변하지 않 았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트럼프 대 통령 탄핵이 공화당 지지자들을 결집 시켰음을 시사하는 부분이 나온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대다수(59%)가 ‘달라지지 않았다‘고 답한 반면, 공화 당 지지자들 중 51%는 ‘더 지지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탄핵 절차 내내 ‘트 럼프 대통령을 그저 싫어하는 민주 당의 부당한 정치적 공격’이라는 방 어 논리를 펴왔던 백악관과 공화당 의 전략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먹혔 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같은 추정은 다음 문항에 대한 응답에서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보느냐는 질문 에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공화당 지 지자는 9%에 불과했다. ‘어느 정도 그렇다(13%)’와 합하면 22%에 그친 다. 민주당 지지자의 68%(매우 그렇 다 45%, 어느 정도 그렇다 23%)가 긍 정적으로 평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43%(매우 그렇다 26%, 어느 정도 그렇다 17%) 가 하원의 이번 탄핵 절차를 긍정적 으로 평가했고, 42%(매우 그렇지 않 다 28%, 어느 정도 그렇지 않다 14%) 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는 거의 두 시간 동안 연설 을 이어가면서 민주당을 향해 분노 를 쏟아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 일 미시건주 배틀 크리크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맹 비난을 쏟아냈다. 같은 시각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이 불법적이고 당파적인 탄핵은 민주당의 정치적 자해 소동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말했고, 야유가 터져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단에서 발언을 이어가던 도중 탄핵안 가결 소식을 들은 것처럼 보인다. 유세가 시작된 지 거의 한 시간이 되어갈 때쯤, 그 는 청중들에게 표결 결과를 전했다. ″공화당에서는 단 하나의 이탈 표 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가 자랑 하듯 말했다. 연설 도중 트럼프 대통령은 늘 그 랬던 것처럼 2016년 민주당 대선후 보였던 힐러리 클린턴과 2020년 대 선 경쟁자들을 공격했다. 그런 다음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졌다. ″이건 범죄가 없었음에도 이뤄진 첫 번째 탄핵입니다. 범죄는 없었어 요. 범죄는 없었어요.” 트럼프 대통령 이 말했다. ”리처드 닉슨의 경우, 저 는 매우 암울한 시기였다고 봅니다 만...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표결 전날 자신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캘리 포니아)에게 보냈던 서한을 읊기도 했다. 그는 이번 탄핵이 ”(2016년 대 선) 투표를 무효화하려는 책략”이라 고 주장했고, 민주당이 ”감히 건국 의 아버지들을 들먹였다”고 말했다. ″그들은 (취임) 첫 날부터 저를 탄 핵하려고 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 령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탄핵 을 시도한 건 ”제가 출마도 하기 전 부터!”라고 주장했다. ″(취임 이후) 3년 간의 마녀사냥들 과 거짓말들, 사기극들을 벌이더니 오늘밤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애국적 인 수천만 미국 시민들의 표를 무효 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 통령의 말이다. ”정신이 나간 낸시 펠 로시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스스로 에게 수치심의 낙인을 찍은 거예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두 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CNN 대니얼 데일 기자에 따르면, 이는 그의 역대 최장 선거 유세 연설이다. 이날의 역사적인 하원 표결에 따라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탄 핵된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 만 공화당이 다수를 장악한 상원은 다음달부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 는 탄핵재판에서 트럼프에게 ‘무죄’ 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주소 : 5221 Boulevard de Maisonneuve West Montreal, QC H4A 0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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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4 Fri., December 20, 2019

유엔 평화유지군, 아이티 소녀 성착취

아이 버려두고 나몰라라

라질군, 유엔, 아이티 정부 누구도 마 리 모자를 돕지 않는다. 마리 아들처럼 버려진 평화유지 군의 아이들은 아이티에서 '프티 미 누스타'라고 불린다. '프티'(petit)는 ' 작다'는 뜻의 프랑스어이고, '미누스 타'(MINUSTAH)는 '유엔 아이티 안 정화지원단'의 약자다. 마리처럼 10대 초반의 어린 소녀 와 성관계를 맺은 것도 문제지만, 심 지어 대가를 주고 관계를 맺거나 성 폭행을 한 경우도 있었다. 평화유지군이 밥 한 끼를 주고 성 관계를 하거나, 자신의 아이를 낳은 아이티 여성에게 500구르드(약 6천 원)을 건네고 사라지기도 한다는 증 언도 나왔다. 피해 아이티 여성 중엔 11살 소녀 도 있으며, 소년들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버려진 아이를 혼자 키워야 하는 아이티 여성은 생계를 위해 다시 평 화유지군과 관계를 맺기도 한다. 더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연구팀이 수집한 사례에서 아이를 버려두고 가버린 평화유지군의 국적으로는 우루과이와 브라질이 가장 많았다. 이 두 나라는 평화유지군 전체에서 도 가장 비중이 크다고 더컨버세이

Korean Newsweek -7-

청 "강제징용 문제 논의,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4일 오후( 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아 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 고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 되는 양자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 의 어려움에 비춰 개최 자체에 큰 의 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지난달 4일 태국 에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간 환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대화의 모 멘텀을 유지하고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션은 전했다. 아이티 주둔 평화유지군의 성적 비행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2007년 아이티에 주둔한 스 리랑카 국적의 유엔 평화유지군 100 여 명이 9명의 아이티 어린이를 성적 으로 착취한 사실이 2017년 AP통신 보도로 폭로됐다. 이들은 스리랑카로 귀환했지만 단 한 명도 기소되거나 처벌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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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문 대통령, 24일 한·일 정상회담 확정

영국 등 연구팀이 아이티 주민 2천500명 인터뷰해 폭로 "10대 초반 어린 소녀와 밥 한 끼 대가로 성관계" 극빈국 아이티에 주둔했던 유엔 평 화유지군들이 어린 소녀들에 대한 성 착취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티에는 이들이 버려두고 간 수 많은 아빠 없는 아이들이 힘겹게 생 활하고 있다고 호주 비영리매체 더 컨버세이션과 미국 뉴욕타임스 등이 19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새빈 리 영국 버밍 엄대 교수 등 연구팀이 2004∼2017 년 아이티에 주둔했던 유엔 평화유 지군 활동에 대해 현지인 2천500명 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인터뷰한 이들 열 명 중 한 명꼴로 평화유지군에 의한 임신과 출산 사 례를 증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마리(가명)는 14살 때 기독교 학교 에 입학했다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아이티에 온 브라질 군인 미게우를 만나 관계를 맺었다. 미게우의 아이 를 갖게 된 마리가 그에게 임신 사 실을 전하자 그는 마리와 아이를 돕 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약속과 달리 브라질로 돌아갔고 마리가 페이스북으로 애 타가 연락했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임신한 후 집에서도 쫓겨난 마리는 시급 25구르드(약 300원)짜리 일을 하며 4살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브

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회담에 서는 일본 수출규제와 한·일 군사정 보보호협정(GSOMIA) 종료 등 현안 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 자들과 만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정상끼리 만나면 항상 진전이 있기 마련”이라며 “수출규제 문제에 관한 실무자 회의에서도 조금씩 진전이 있 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논의 테이 블에 강제징용 관련 내용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 강제징용 문제를) 언급할 수도 있는 데 예단할 수는 없다. 상대방이 물 어볼 수도 있어 준비를 해야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23일 방중길에 오 르면서 베이징에 우선 들러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을 한 뒤 오찬을 한다.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한·중 관 계의 지속적인 발전 필요성에 대해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 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 환하고 한중간 소통·협력을 증진하 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 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 직후 청두로 이동, 이날 저녁 리커창(李克 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양자회담 을 가진 뒤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 서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 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 에서의 협력을 제고해 나가는 방안 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회담 직 전인 24일 오전 9시 대한상공회의 소·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일본경 제단체연합회 등 한중일 경제인들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3 국 경제인 간 교류를 격려할 예정이 다. 아베 총리와 리 총리도 당일 행 사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제8차 한중일 정 상회의가 ‘3국 협력 현황 평가 및 발 전 방향’,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설명하고 중일 양국의 건설적인 기여도 당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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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이낙연 “정글 같은 곳 돌아가지만 신망받는 정치 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사진)는 “국민이 갈증을 느끼는 것은 정치의 품격, 신 뢰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제가 다 시 돌아갈 그곳이 정글 같은 곳이지 만 국민께서 신망을 보내주신 그런 정치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 19일 세종 총리공관 에서 열린 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정 치 재개를 앞둔 각오를 이같이 밝혔 다. 차기 총리로 지명된 정세균 후보자 의 국회 인준이 마무리되면 이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총선 역할론’에 대해 이 총리는 “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할지는 구체적 으로 정해지지도 않았다”면서 “그것 을 제가 요청하거나 제안하기보다는 소속 정당의 뜻에 따르는 것이 옳다 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행정중심지인 세종 출마 여부를 묻 자 “세종시는 상징성이 매우 큰 도시 고 일하는 보람도 많이 얻을 수 있 는 곳”이라며 “훌륭한 분이 많이 도

전해주시면 좋겠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지역구 출마와 연결될 수 있는 거 주지 문제에 대해 그는 “오해를 살 수 있기에 당분간 이사는 보류하려 고 한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나면 서울 잠원동 집으로 일단 갈 것 같 다”고 밝혔다. 기자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 전남 지사,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 총리는 “기자와 의원으로 지냈던 기간은 문 제의식은 왕성했으나 그것을 해결하 는 정책이 시행되는 과정과 현장에 서 어떻게 투영되는지를 충분히 알지 못했다”며 “지사와 총리를 하면서는 기자와 의원으로서 알지 못했던 것 을 알게 된 게 소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로 되돌아간다면 그 것을 알게 된 사람으로서 진중하고 무겁게 할 것 같다”고 했다. 이 총리는 앞으로의 시대 정신에 대해 “성장과 포용이 동시에 중요하 다”며 “그런 문제들을 실용적 진보주 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 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는 한 걸음 나아 가는 것이고, ‘실용적’이란 수식어 를 붙인 이유는 늘 문제를 해결해 야 하고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지적 에 대해 “정치인에겐 조직 내 기반도 필요하지만, 국민에 대한 호소력도 못 지않게 중요하고 후자가 점점 중요 해지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대를 건너가 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는 것을 작 은 조직 논리로 접근하는 것이 과연 정치의 임무에 부합할까 하는 의문 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과 나눈 이야기도 소개했다. 이 총리는 “2차 개각이 있던 올 여 름 무렵에 대통령이 ‘총리가 정부에 서 더 일했으면 좋겠지만 생각이 어 떠신가’라는 취지의 질문을 하셨다” 며 “그래서 저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 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총선이고, 정 부·여당에 속한 사람으로서 할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야 한다’고 말 씀드렸다”고 소개했다. ‘최장수 총리’로 기록된 이 총리는 2년7개월 재임 기간의 소회를 밝히 며 “정부를 떠나야 하는 때가 되니 그동안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 움과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의 무거 움이 저를 짓누른다”며 “그래도 경 륜과 역량과 덕망을 모두 갖춘 정세 균 의원이 다음 총리로 지명돼서 정 부를 떠나는 제 마음이 훨씬 가벼워 졌다”고 밝혔다.

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비건, 중국 도착 대북 접촉 가능성 묻자 “말할 수 없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 일본에 이어 19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방한 기간 추 진했던 북한과의 ‘판문점 접촉’이 무산 된 상황에서 최근 대북 제재 완화를 요청한 중국과 북한 문제 협의에 나선 것이다. 비건 대표는 어떤 식으로든 북 한과 접촉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 히고 있다. 비건 대표가 베이징에서 북 측과 비공개로 접촉하거나, 직접 평양 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 서 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 에 도착했다. 중국 측 인사와의 회담 의제와 북한 인사 접촉 가능성 등 취 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미안하 다.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 한과 접촉한다면 누구와 만날 것이냐 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 업무와 관련된 질문에는 함구했지만, 취재진에게 “좋은 하루 되라”고 인사 를 건네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비건 대표는 첫날 카운터파트인 뤄 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중국 측 협조 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공조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탈하려는 조짐에 대한 우려도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16일(현지시

간) 유엔 안보리에 대북 제재 완화 결 의안 초안을 제출한 바 있다. 미 국 무부도 17일 비건 대표의 방중 일정 을 발표하면서 이번 방중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일치단결을 유지할 필 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당국자 들을 만나려는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건 대표는 20일까지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이 미국 측 요청에 응할 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대북 제재 완 화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 의 방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 기 때문이다. 뤄 부부장은 비건 대표 와 만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 재 완화 결의안에 대해 “현 국면에 서 한반도의 교착 상태를 깨고 평화 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 안”이라고 했다. 관심은 비건 대표가 방중을 계기 로 북측과 비공개로 회동할 가능성에 쏠린다. 지난 10월 비건 대표와 스웨 덴에서 만났던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이 이날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 이징에 온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공항에서는 목격되지 않았다. 20일 엔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고려 항공편이 없다. 그러다보니 비건 대 표가 20일 전격 방북해 북·미 대화 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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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4 Fri., December 20, 2019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한국“해외주둔 미군비용 분담 수용 못해” 정은보 수석대표, 미측 기자회견 반박 “기존 SMA 틀 유지” 미국산 무기구매·미군기지 정화비용 등 ‘동맹 기여’ 논의도 한국은 미국이 제11차 한·미 방 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반도 ‘역외부담’ 비용을 대거 요 구하는 것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 고 밝혔다. 한국 측 협상 수석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19일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해선 방위 비 경비 분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A는 한· 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근거 해 현재의 틀이 만들어졌고 28년 간 그런 기준에 따라 운용돼 왔다” 고 강조했다. 정 대사의 이날 언급은 미국 협상 수석대표가 전날 11차 SMA 5차 회 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부 비 용이 기술적으로는 한반도를 벗어난 곳에서 발생하더라도 분담하는 게 합리적(reasonable)”이라고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정치군 사국 선임보좌관은 주한미군 병력 의 순환배치 비용, 적절한 훈련 및 장비 구입 비용, 수송비용 등을 열 거하며 이들 비용 역시 한국 방어에 쓰이기 때문에 방위비 분담금에 포

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사는 이날 미국이 기존 방위 비 분담금의 세 개 항목(주한미군 한 국인 고용원 인건비·군사건설비·군 수지원비)에서 벗어나는 ‘준비태세 (readiness)’를 신설할 것을 요구하 는 것에 대해서는 “현행 SMA 틀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사는 “항목과 전체 총액을 논 의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항목의 타당성과 적격성 문제를 당연 히 따진다”며 “(한국 측이) 수용 가능 한 범위의 기준점은 기존 SMA 틀”이 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15분간 이어진 회견에서 ‘기존 SMA 틀 유지’를 7차례나 언급 하기도 했다. 반면 전날 드하트 대표 는 “현행 SMA에 포함되지 않는 많 은 비용이 있다”며 “한국 방어를 위 해 미국이 지불하는 비용을 더 정확 하게 반영하는 협정을 맺고 싶다”고 기존 SMA 틀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대사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 에서 ‘동맹 기여’ 논의가 이뤄지고 있 다고도 밝혔다. 정 대사는 “현재 SMA 협상을 하고 있지만, 아울러 같이 논 의하고 있는 것은 동맹에 대한 기여 문제”라며 “현행 한국이 하고 있는

동맹 기여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 한 정당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요구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SMA 틀 바깥에서 미국산 무기구매나 미 군기지 오염정화비용 등 동맹에 많 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설득하 고 있다는 의미다. 11차 SMA 협상은 17~18일 5차 회의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 면서, 해를 넘기게 됐다. 6차 회의는 1월 중순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미 협상팀은 협상 과정에서 “많 은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확 대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하루 간격으로 이뤄진 드하트 대표 와 정 대사의 기자회견에서 드러나 듯이, 기존 SMA 틀과 주한미군 성 격, 나아가 한·미동맹 역할에 대한 양측의 간극이 큰 탓에 협상은 난 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방위비 분담금 취지는 주 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한 것이 라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한반도 ‘방 어’ 비용을 내세우며 SMA 틀을 변 경하려고 한다. 미국이 ‘부담 분담’ 의 관점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수 행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전가시키 려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SMA 틀에 대해서도 미국은 양측

이 합의해 변경할 수 있다고 보는 반 면, 한국은 SMA가 SOFA의 예외규 정으로 정해진 만큼 협정 개정이 필 요하다고 본다. 이날 정 대사의 기자회견은 정오를 전후해 전격 결정됐다. 전날 드하트 대표가 주한 미대사관 별관에서 20 여분간 외교부 기자단을 상대로 16

개의 질문을 받으며 상세하게 미국 측 입장을 설명한 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견에서도 정 대사는 미국이 요구 하는 방위비 분담금의 구체적 액수 나 한국이 생각하는 적정 수준 금액 등에 대해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학위 5개 중 3개 가짜 교육부, 최성해 총장 해임 요구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 위조 의 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동양 대에 최 총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다. 교육부가 19일 발표한 최 총장에 대한 허위 학력 조사 결과를 보면 위 조 의혹이 제기된 5개 학위 중 3개는 가짜인 것으로 판명됐다. 최 총장이 이력으로 내세운 단국대 학부 수료 및 템플대 MBA과정 수료, 워싱턴침 례대 박사학위는 모두 허위였다. 워 싱턴침례대 학사와 석사 학위는 실 제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최 총장이 1998년 총장 으로 선임될 당시에도 여러 위법 사 항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1998년 1월 당시 이사로 재직 중이던 최 총장은 ‘

학교법인과 이해관계 상반하는 경우 의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등을 위반해 본인 의 총장 선임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최 총장이 위조된 학력을 이용해 총장에 취임한 사실도 확인됐다. 최 총장이 과거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에 도 허위학력을 기재했다. 최 총장은 총장 연임을 의결하는 이사회(2017 년 12월 개최)에도 허위학력을 기재 한 내용을 제출하고 연임됐다. 교육 부는 허위 조작한 학력을 이용한 최 총장과 이에 동조한 이사에 대한 주 의·경고조치를 학교법인에 요청했다. 이번 조사결과 통보는 재심의 신청 기간(30일)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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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4 Fri., December 20, 2019

황교안, 태극기만 껴안고 `극우웨이' 수도권 의원들 “이러다 전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극 우 성향의 ‘태극기부대’와 함께 규탄 집회를 이어가면서, 한국당 내 수도 권 의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당의 급격한 ‘우향우’가 이렇게 계속되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은 ‘ 전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탓이다. 황 대표는 이날도 지지자들 과 규탄집회를 이어가는 한편 한국당 에 불공정한 보도를 한 언론사에 ‘삼 진아웃제’를 적용하겠다는 황당한 대 응책을 내놓았다. 당 안팎에서는 ‘수 렁에 빠져들고 있는데 언론 탓만 하

고 있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왔다. 황 대표는 19일에도 나흘째 국회 밖으로 나가 극우세력과 결합한 ‘공 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 회’를 이어갔다. 그는 집회 도중 추운 날씨에 건강 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병원으로 향 했지만, 이날까지로 예정됐던 규탄집 회를 20일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규탄집회를 이어 가야 한다는 황 대표의 생각이 강하 다. 당분간 이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당 집회

장소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문 재인 체포’, ‘문재인 간첩’ 등의 문구 가 등장했고, 참가자 중 일부는 이날 도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했다. 김태 흠 의원은 “불법적인 ‘4+1 협의체’에 서 하는 행태는 완전히 시궁창”이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 언론 탓하며 “삼진아웃제 하 겠다” 한국당 지도부는 극우세력과 결합 한 국회 경내 안 집회와 장외집회 등 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책임을 언론에 떠넘겼다. 박성중 한국당 미 디어특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좌편향으로 심각하게 기울어 진 미디어 환경을 바로 세우고자 불 공정 보도에 대해 ‘삼진아웃제’를 실 시한다”며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1·2차 사전경고제, 3차에는 출입금 지 등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해당 기 자와 언론사에 대해 다각도로 불이 익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의 이런 방침에 대해서 는 당 내부에서도 ‘한국당에 유리한 쪽으로 언론을 길들이려는 재갈 물 리기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익명 을 요구한 한 의원은 “황 대표가 열 심히 투쟁하는 것을 강조하지만 정 작 ‘왜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비난 만 쏟아지는지’에 대해 스스로를 돌

코리안 뉴스위크 아보지 않고 언론만 탓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이 제시한 불공정 보도의 기준도 모호하다. ■ “중도층 표심 떠난다” 커지는 우려 황 대표의 ‘강경 드라이브’가 계속 되면서 당내에서는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대로는 전멸”이라는 위 기감이 커지고 있다. 바닥 민심에 민 감한 의원들이 중도층 표심이 떠나 는 걸 피부로 느끼는 탓이다. 수도권 의 한 의원은 “지역구에서는 지난 2 주 동안 당이 급격히 오른쪽으로 갔 다고 성토한다. 보수적인 성향의 어 르신들마저 ‘한국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건넨 다”며 “이대로 가면 ‘영남당’이 될 것 이라는 위기감이 크다. 그런데도 황 대표에게 직언도 할 수 없는 분위기” 라고 토로했다. 충청·강원권 의원들도 수도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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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 강원도 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은 “농성 당 번제만 끝나면 곧바로 지역구로 내 려가 서울에는 아예 올라오지도 않 을 계획”이라며 “당이 갈수록 수렁 에 빠져들고 있어 각자 알아서 살아 남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공천을 앞두고 황 대표에게 대놓고 반기를 들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당과 거리를 둔 채 각자도생의 길을 택하는 셈이다. 한국당을 떠난 중도층을 잡기 위 해 보수 야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 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주축 이 돼 다음달 5일 창당하는 ‘새로운 보수당’이 한국당을 떠난 중도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 야 권 인사는 “안철수 ‘호출’이 자주 언 급되는 것도 결국 황교안 대표가 당 을 오른쪽으로 이끌면서 새로운 공간 이 열렸기 때문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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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후쿠오카 노선 1월부터 일시 중단 다른 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크게 축소-중단 제주항공이 후쿠오카 직항 노선 운 항을 잠시 중단한다. 제주항공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으로 촉발된 탑승률 저조로 제주에 서 출발해 후쿠오카로 가는 직항 노 선을 내년 1~2월 두 달 간 중단한다 고 밝혔다. 지난 7월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 을 4년만에 재개한 제주항공은 주 3 회 일정으로 운항을 해왔다. 취항 초였던 7·8월 탑 승 률 은 70~75%를 기록했으나 9월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달엔 20%대로 반토막 나면서 운항할 때마다 수백

만원 적자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률이 하락한 건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경제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여행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도 이미 탑승객 감소 를 이유로 일본 노선 운항을 축소하 거나 중단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낮은 탑승률 과 적자 폭 확대에 운항을 더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 3월 이후 양국 간 상황 호전에 따른 재개를 바 랄 뿐”이라고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 여파 일본차 한국 수출 88.5% 급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 본 자동차의 한국 수출이 급감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 수 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한 3896억 엔(약 4조1426 억 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15억 6200만 엔(약 166억 원)으로 무려 88.5%나 급감했다. 이는 10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7% 줄어들 었을 때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맥주를 포함한 식료품 수출은 29 억800만 엔(약 309억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8.7% 감소했다.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수 출은 전반적으로 부진에 빠지며 2개 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수출 이 자동차와 건설 업계가 부진하며 12.9% 감소했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

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삼성이 `삼성 2인자 구속' 하루 지나서야 사과문 발표한 이유 삼성그룹이 ‘노조 와해 공작’과 관 련해 18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명 의로 짧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18일 삼성은 ‘삼성 2인자’인 이상 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이 노조 와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된 것과 관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 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 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부장판사 유영근)는 노조 와해 혐

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그룹과 계 열사 전·현직 임직원 32명 가운데 26명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회사 차 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고 판결 한 바 있다.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 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각각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 속된 이번 판결과 관련해 삼성 내에 서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 오고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삼성전자 관계자 는 재판 하루 뒤에야 입장문을 낸 이 유에 대해 ”어제는 (입장을 발표할) 겨를이 없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판결이었다”며 ”감사위원회 등의 논 의를 거쳐 입장문 문안을 정리해 오

늘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이다.

아 전체에 대한 수출도 5.7% 떨어졌다. 일본 NHK는 "한국 수출이 17% 줄어들었고, 특히 자동차와 식료품 수출 부진이 두드러졌다"라며 "다만 10월의 23.1%보다 하락 폭은 줄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국 수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라 며 "미중 무역 갈등과 세계 경제 둔 화까지 겹쳐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일본 불매 운동이 지속 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8일 발 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일본을 찾 은 한국인 수는 20만5000명으로 집 계됐다. 전년 동기(58만8213명) 대비 65.1%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 기로 일본 여행을 보이콧하는 이들 도 늘었다. 6월까지만 해도 방일 한

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9% 증 가한 61만1900명이었지만, 바로 다 음 달인 7월 56만1700명으로 줄어들 고 7.6%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후 감소폭은 더욱 커져 8월엔 -48.0%, 9월엔 -58.1%, 10월엔 -65.5%를 기록했다. 11월 감소폭 (-65.1%)은 10월과 비교하면 소폭 둔화하긴 했지만, 동일본대지진 직 후인 2011년 4월(-66.4%) 이후로 따져보면 올 10월에 이어 역대 3위 수준이다.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 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 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 록 하겠습니다.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 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 허히 받아들입니다. 앞으로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 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 문화를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삼성전자㈜·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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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4 Fri., December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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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다.

리스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구세군 ‘땡그렁 땡그렁 ~~찰랑 찰랑~~ ‘ 차가운 겨울 바람을 뚫고 종소리가 퍼져 나갑니다. 빨간색이나 감색 망 또를 걸친 구세군 자선단체의 자원 봉사자들이 손종을 울리며 모금 행 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거리의 가장 번화한 곳 시청 앞 이나 광화문 사거리, 명동의 번화가 에, 또는 서울역 광장에 빨간색 자 선 냄비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힘든 일을 당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가두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구세군 자선 냄비는 단순히 구제를 넘어서 볼거리로도 한몫했습니다. 빨간 세개의 쇠붙이 다리 위에 빨 간색 냄비 저금통을 걸어 놓고 있는 모습이 마치 풍로 위에 걸쳐진 솥을 연상시킵니다. 흡사 서양의 부엌과도 같아 왠지 모를 정감이 느껴졌습니 다. 처음엔 구경삼아 호기심으로 이 리저리 둘러보기도 했지만 조금 자 라서는 그 냄비에 뭔가를 넣어야겠 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돈을 타서 적은 금액이지만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뿌듯한 마 음으로 그 냄비에 돈을 넣기도 했습 니다. 작은 것이지만 어딘가 내가 알 지 못하는 곳에서 알 수 없는 사람 에게 흘러 간다는 것이 알 수 없는 감동으로 몰려 왔습니다. 빈민들이 따뜻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서 시작되었던 자선냄비가 처음에 는 커다란 국솥을 걸어 놓고 모금을 했습니다.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 라 는 구호를 내걸고 국솥이 끓어 오르 는 것처럼 쇠솥 가득히 사랑의 마음 을 집어 넣어 끓게 하자고 외쳤습니 다. 그들의 수고로움이 많은 사람들 에게 읽힌바 되어서 여기저기서 구 호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의 처지를 나의 처 지로 알고 그들을 돕기 위해 방법을 찾던 한사람의 선한 마음을 통해서

자선냄비

이 아름다운 잔치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냄비의 모금액을 통해서 자칫 추운 겨울을 지낼 뻔 했 던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 성탄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매년 12월이 되면 어김 없이 등장하는 자선냄비의 행진이 멈 출 수 없는 까닭이 되었습니다. 이것 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 짐을 느낍니다. 손으로 흔들어 대는 작은 종소리는 우리들 마음을 살며 시 두드리는 사랑의 종입니다. 그 종소리를 듣는 사람들의 마음 역시 따뜻한 온기를 회복해 자선냄 비의 행진에 동참하고 싶어합니다. 내가 직접 찾아가 무언가를 할 수는 없지만 냄비에 넣는 작은 정성만으 로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가슴 뿌듯해집니다. 어릴 때는 그저 호기심으로, 또는 재미 있는 볼거리로만 생각하며 그 주위에 서서 한참을 구경하다 가곤 했습니다. 어느 날인가 엄마 손을 잡고 잰 걸 음으로 거리를 걷던 중에 엄마가 자 선냄비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가시 더니 허리를 굽혀 구세군 아저씨에 게 인사를 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시 다고 정중히 인사하시면서 봉투를 냄비 안에 집어 넣으시곤 또 다시 내 손을 꽉 부여잡고 가던 길을 계 속 가셨습니다. 어린 마음이지만 뭔가 뭉클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엄마의 스웨터 주머 니 속에선 엄마의 손과 나의 손이 나 란히 함께 녹아가고 있었습니다. 매 서운 바람이 볼을 때리고 어깨는 추 위에 웅크러졌을지언정 마음은 더없 이 훈훈해지고 따뜻한 난로를 가슴 에 품은 것 같았습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근처 구세군 자선냄비 있는 곳으로 일부러 찾아 가시던 엄마의 그 깊은 뜻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그 깊은 사랑의 마 음을 담아 전하던 구세군 자선냄비 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140.성육신(成肉身) 예수 그리스도 성탄절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 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그 주인공 인 예수는 온데간데없이 세상 사람 들은 먹고 마시고 소란스럽게 이 날 을 보낸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메시 아, 혹은 인류의 구원자인 예수 그리 도는 2천 년 전에 살았던 분이지만 그는 기독교인들 뿐 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 다 아는 사람인 동시에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로 받아들여지 고 있다. 흔히 예수탄생 이전을 BC, 탄생 후 시대를 AD로 표기한다. 또 한 역사, 즉 History를 기독교 관점에 서는 예수 그의 (His) 이야기 (Story) 로 풀이하기도 한다. 예수(히브리어: ‫ עושי‬예슈아, 영어: Jesus) 또는 나사렛 예수는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 등 여러 종 교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인물이다. 대부분의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본질에서 한분 하나님이라는 사도 신앙 고백에 따라 예수를 성령님으로 동정녀 마리아에 게 잉태되어 독생한(incarnated) 하 나님, 완전한 사람, 완전한 하나님이 라 여긴다. 흔히 히브리어로 '메시아'(기름부음 을 받은 자라는 의미)를 번역한 말로 헬라어 '그리스도'를 붙여 예수 그리 스도라 부른다. 아리우스 때부터 기 독교 정통교회가 아닌 일부 교단에서 는 예수 그리스도를 삼위일체 하나님 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하나 님의 아들로서 신격을 가졌지만 하 나님과는 서로 다른 존재로 여기기도 하는 등 논란은 있다. 예수의 생애와 행적은 사복음서를 비롯한 신약성경 에서 자세히 다루어지고 있다. 유대 교에서는 랍비 중 한 사람으로 생각 하며,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무함마 드에 앞선 예언자 중 한 사람으로 분 류한다. 예수의 탄생과 성장, 공생애, 십자가 사건과 부활 등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으므로 여기서는 조금 다 른 각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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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 한다. 예수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는 기 독교계 사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예수전승을 해석한 글들인 신약성 서이다. 기독교에서는 이중 공관 복 음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 은 공관 복음서가 예수의 언행을 가 장 충실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판단 한다. 그 다음으로 예수의 정체나 행 적에 대한 명상을 담은 요한복음을 중요하게 여긴다. 예수의 언행은 한 세대 또는 두 세대 동안 구전 과정 을 거쳐 기록되었다. 복음서는 단순 히 과거의 예수의 역사가 아니며, 그 를 구세주로 믿은 고대교회의 신앙 고백이 반영되어있다. 그래서 같은 사건을 언급하는데 도 복음서마다 다르게 묘사하는데, 이를테면 베드로가 "너희는 누구라 고 생각하느냐"라는 예수의 질문에 답했다는 이야기의 경우, 마태복음 에서는 예수께서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입니다."라고 고 백한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너라는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 우겠다"라며 크게 칭찬했다고 매우 좋게 묘사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자 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는 메시 아 비밀사상을 갖고 있던 복음사가 마르코는 "주님은 그리스도입니다." 라고 고백한 베드로에게 아무에게 도 이를 말하지 말 것을 언급했다며 간락하게 묘사한다. 예수의 실존 여부는 대부분의 역 사학자들에 의해서 사실로 받아들 여지고 있다. 그가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느냐는 신학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누군가-특히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가 예수라는 존재를 허구 로 만들어 내었다는 주장은 큰 지지 를 받지 못해왔다. 또한 성경 뿐 아 니라, 유대인이나 그리스 로마의 자 료 등 다수의 역사적 비기독교 자료 들 또한 예수의 존재에 관한 역사적 분석에 이용되어왔다.

대부분의 현대 역사학자들은 예 수가 존재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 고, 예수의 세례와 그의 십자가형 에 관해서도 역시 역사적 사건으로 본다. 로버트 반 부어스트(Robert E.Van Voorst) 에 의하면 비기독교 파에 의해 제기되어온 예수가 실제 로 존재 했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항 상 논란이 되어왔지만, 많은 학자들 을 설득하는 데에 실패해왔고, 고전 시대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 성경 학자들 또한 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논박하고 있다. 월터 위버(Walter P. Weaver)는 예수의 존재를 부인하는 활동들이 기술적인 범주 안에서나 이외의 어떤 식으로도 다수의 사람 들에게 전혀 설득력이 없어왔던 것 으로 기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부정하는 사 람들에 의해서도 예수의 존재여부는 전혀 논점이 아니었고 그의 존재자 체가 부정되어 온 적은 없었다. 초 창기 기독교인들 사이에 예수의 본 질에 대한 신학적 관점의 다름은 존 재해 왔지만, 그것은 기독교 교리에 관한 반박, 논쟁이지 예수의 존재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 아주 소수의 현 대 학자들이 예수가 존재한 적 없는 인물로 간주하지만 그 견해는 뚜렷 이 비주류이고, 대부분의 학자들은 예수의 존재는 기독교가 만들어냈 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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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4 Fri., December 20, 2019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힘과 자동차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이 있다. 경상도 방언에 ‘가가가가’ 란 말 뜻이 수십개라는 언어유희도 있지만 표준 말 ‘어’ 도 마찬가지다. 대답할경우 억양에 따라 수십가지 가 된다. Yes의 의미, 부정의 의미, 놀 람의 의미, 탄식의 의미는 이 ‘어’ 한 마디로 다 표현이 된다. 그래서 한국어의 표현력은 타 언 어와의 비교조차 부정하는게 아닌 가 싶다. 세종대왕의 은혜를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셈. 카톡을 하다보면 한국말이 얼마나 세밀한지 한 획 하나로 뜻이 완전 바 뀌는 경우가 왕왕있다. “ 그렇다는 말 씀인가요?” 라고 쓸려고 했는데 “말 씀인거요?” 로 오타가 난 문자를 받 았을때 그리고 “그런가요?” 라 쓸려 고 하다가 “그런거요?” 로 받아치는 문자를 보내서 서로 웃은적이 있다. “임마!” 하는데 “왠마(왜 임마)” 라 고 했다는거나 같은 당신 – 부모님 이나 타인을 높혀서 ‘당신’이라 부르 지만 모르는 상대방에 ‘당신’이라고 했다가는 큰 코다치는 경우도 있으 니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한 외국인이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안내방송에서 “비행기가 늦어서 시 간이 지체 되어서 사과드립니다” 해 서 사과를 언제 주나 하고 기다렸다 는 이야기도 들었다. 한국말의 아름다움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Youtube’에 보면 한국인보 다 더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문화의 파급력은 이제 언어를 통 해 더 커지고 있는데 장담하건데 머 지않아 한국 문학을 전문적인 번역 실력으로 번역이 이루어져 노벨문 학상을 타는 작가들이 나올것이다. 아무리 한국말이 아름다워도 그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노벨상에 는 접근이 어려웠는데 한국어의 인 기에 힘입어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 는 외국인들이 더 많아지고 더 많은

코리안 뉴스위크

돈을 벌고 있다. 이번에 ‘기생충(Parasite)’ 영화를 불어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는데 불 어 번역을 완벽하게 했다는 이야기 도 나오고 있다. 그것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 상을 타게 한 또 하나의 힘이 었을 것이다. 그리고 퀘백에서 다시금 그 불어 자막이 쉽게 사용 되는 계기가 된 셈. 아쉬운것은 이 영화의 상영관이 몬 트리얼과 퀘벡에 더 많이 늘어 났으 면 더 큰 흥행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 그래도 이 정도의 흥행과 앞으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이 기 대가 되는것은 어쩔수 없는 자칭 애 국심의 발로가 아닐지. 한국에서 집값이 올라서 정부가 연 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 이 곳 밴쿠버와 토론토 그리고 몬트리 얼에 비하면 한국의 보유세는 정말 새발의 피다. 무려 12억의 집값(캔불 1.4 밀리언달러)을 가진 집주인이 내 는 보유세가 지금까지 95만원(1,000 불)을 지금까지 냈고 이번에 종부세 도입으로 매년 206만원(2,600불)을 낸다니 어이가 없다. 이정도 가 격이면 캐나 다 에서 는 1년에 내는 세금만해도 집값의 0.85% - 1.35% 까지 달해 12.000 불(천1만원)에서 약 20,000불(천8백 만원)을 낸다. 한국이 얼마나 집을 통한 재테크에 유리한 지역인지 비교 자체가 안된 다. 재밌는것은 종부세만 나오면 새 누리당이나 보수측 논객들이 세금 폭탄이란 용어를 들고 나온다는것. 그들에게 “너희들 세금은 ‘조족지 혈’ 이니 제발 그 입좀 다물라” 해 주고 싶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여전히 자동 차가 부의 기준이 되고 있고 캐나다 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여름이면 비싼 스포츠카의 향연은 눈요기 감이고 몬트리얼 비벌리힐스 라고 하는 웨스트마운트를 가보면 그

최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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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저택의 모습에 눈이 압도 당한다. 물론 그들이 소유한 자동차도 우 리와는 차원을 달리 한다. 그런데 재밌는것은 그들이 소유한 자동차 중에는 우리들이 소유한 자 동차와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최소한 자동차 만큼은 부의 기준이 아닌 실용적인 측면이 아닐 까 생각이 든다. 비싼집의 비율만큼 자동차 가격이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미니밴의 경우 잘살건 못 살건 거의 같은 차를 탄다는것은 재미있다. 왜 냐하면 초 럭스리 미니밴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 실용적인 면에서 Lexus를 타는 부 자들도 많은데 최근 가라지에 보관 된 자동차 스마트키의 신호를 증폭 시켜서 앞에 주차된 차를 열고 푸쉬 버튼을 눌러서 차를 훔쳐가는 경우 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Toyota와 Lexus 차가 이에 취약하다고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스마트키가 편리하고 좋아보이지만 시큐리티면에서는 빵점인 셈. 최근 스마트폰에 모든 정보가 다 담 겨지고 그것을 지키기위해 동체인식 이나 안면인식 그리고 지문인식이 탑 재되어 있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쉽게 잠금이 열리는 경우가 발표되고 있는데 문명의 이기를 극복하는데는 역시 가장 기본적인 안전의식과 구 식의 안전장치가 가장 효과적인 셈. 힘은 가진자에서 나온다. 그러나 요즘 세상을 보면 힘은 가진자가 아 닌 그 힘을 쓰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오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제 아무리 부자라도 자신이 숨겨서 자신만을 위해 사용한다면 힘있는 자가 아닌 탐욕스런 자 이듯 비싼집 과 자동차를 소유해서 남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다리위의 ‘욕심장이 개’ 와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지 않을지. 한 해가 또 저무는 이 시점에서 내 년에는 좀더 성숙해진 삶을 살고픈 생각이 든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캐나다 이민 투자 0순위인 보험은 크게 투자없는 전통보험과 투자가 합 쳐진 투자보험으로 나뉜다. 첫번째 종류는 투자나 저축 성격 이 전혀없는 전통 보험이다. 두번째는 보험 제도 안에 보유기간 대부분동안 세금 보고 필요없이 복 리로 증식하는 특혜를 이용한 유니 버설(다목적 투자) 보험이다. 고향 사람들 변액 보험이라고 하던 데, 이것은 보험 안에 어드바이서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 그 안에 보험 원가 플러스 몫돈 혹은 월별로 적립 투자해 면세로 보험과 복리 증식을 동시에 꾀하는 방법이다. 개별적으로 꾸몄기에 북미 투자 시 장에서 본인이 짠 포트폴리어에 따 라 수익율이 다르기에 나으 어드바 이서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장점은 사망시, 사망지 급금이 가입한 보험금 플러스 투자 펀드 전체가 세금 전혀없이 배우자 나 자녀에게 지불되는 점이다. 물론 보험 펀드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세번째는 보험사가 운용하는 투자 포트폴리오 이익을 배당해 매년 면 세 복리로 증식시키는데, 훗날 매년 이익배당을 연금으로 쓸 수 있는 이 익배당식 몫돈마련 생명보험이다. 다 른 말로 이익참여형 보험이라 하는 데 고향에서는 연금보험이라 한다. 통상 30대 후반, 40대초반에 20 년완납형으로 시작해 20년 완납 후 엔 계속 커지는 평생 연금과 20년간 부었던 원금이 몫돈으로 준비된 후, 또 계속 커지며, 동시에 사망지급금 도 계속 커지는 진화형 보험이다. 이때 투자 수익을 관리해 주는 보 험사를 잘 보아야한다. 특히 과거에 보험사가 이익배당을 너무 짜게 분 배해서 보험료를 약속과 다르게 더

내게 했는지등의 역사를 봐야한다. 하여튼 세계적 신용조합인 데자르 댕 신용조합의 연금보험이 훌륭하다. 이유는 뛰어난 전담 투자 운용 노 우 하우로 지난 25년간 연6.15%-연 9%, 즉 지난 25년간 한번도 연 6.15%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고, 이익배당 을 짜게 해 집단손해배상소송에 걸 린 적이 없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은퇴 후 평생 투자 계획할 때는 무 엇보다 안전성과 안정성을 봐야한다. 이게 있어야 은퇴는 플랜이 된다. 젊 은이들은 수익율따라 이리저리 몰리 다가 혹 잘못되도 회복할 힘과 기간 이 있지만 은퇴자들은 불가능하다. 이 점 때문에 환상적 수익율보다 는 캐나다 왕거북이처럼 안전한 투 자관리와 투자 수익의 장기간 안정 성을 먼저 봐야한다. 그래서 데자르댕 신용조합의 이익 배당식 몫돈마련 생명보험(연금보 험), 평생 개런티 연금펀드, 원금보 장 주식투자 수익증권등이 각광을 받는 것이다. 40세 돌쇠씨 모든 투 자에 데자르댕맨이다. 투자 항목은 달라도 40세 밤쇠씨도 역시 데자르 댕 맨이다. 하지만 은행 맨 억쇠씨, 돈버느라 바쁜데다 고향 이민자의 언어 생소함과 국 제 투자 경험없음을 감안않하는 은 행 어드바이서와 영어권 보험 에이 전트와의 투자 관리는, 정말 타이트 하게 해야되는데, 겁도 나고 또 전 문영어 못 알아들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 항상 마음이 찜찜하고 불안하다. 돌쇠씨처럼 은퇴 자금을 즐겁게 쌓으며 또 안정적인 연금과 평생 개 런티로 두 발을 땅에 단디 디디고 잘 살아야될텐데…국민 복지를 지 향하는 캐나다 사회주의 제도들의 혜택을 나으 어드바이서와 잘 연구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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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불교 이야기

파킨슨병 (Parkinson disease)-1 1. 질병은 ? 파킨슨병은 노화됨에 따라 심해지 는 신경퇴행성 질병이다. 파킨슨병을 앓게 되면 신체 움직 임을 조절하는 뇌의 세포가 죽기 시 작하며, 이는 몸이 움직이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에 변화를 가져오고 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 들면서 일어난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발명 빈도가 높아진다. 2. 원인은 ?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 지 않았으나 뇌가 작동하는 방법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다. 대뇌 신경전 달물질인 도파민은 뇌가 움직임, 생 각, 느낌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데, 일 부 학자들은 파킨슨병의 증상이 대 뇌 도파민이 충분치 않아 생기는 것 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유전 결함 때 문이라고 믿기도 하며 또한 파킨슨 병은 외상, 감염, 약물에 의해 뇌사 손상받은 후에 발병될 수도 있고 다 음과 같은 요인으로 파킨슨 병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60세 이상: 파킨슨병의 가장 중 요한 인자는 나이이며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이 발생하는 나이는 60세

이다. 연령이 증가할 수록 유병률과 발생률이 증가한다. *살충제, 제초제 노출: 살충제나 제초제가 인체내로 유입되어 세포 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물물 이용: 우물 물 이용으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설 이 있지만 명확한 것은 아니다. * 약물 사용: 도파민 신경 독성 물 질에 노출되는 경우 파킨슨병이 발생 할 위험률이 증가한다. 파킨슨병을 발생시키지는 않더라 도 파킨슨병의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얼마든지 있으며 이 약 물들은 세포간 도파민 전달을 억제 하거나 세포 내부으 도파민을 감소 시킨다. 신경안정제, 항구토제, 위장관 운동 항진제 등이 그 예이며 이 경우 운동 장애, 경직, 언어 이상, 발을 질질 끄 는 보행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가족 중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환 자가 있는 경우: 파킨슨 병이 유전적 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특히 50세 이전에 발 생하는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유전 적 요인이 고려될 수 있다.

소소한 행복 여러분은 언제 소소한 행복을 느끼세요? 행복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감상의 개념으로 본다면 소유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 친구와의 우정, 내 아이의 웃음소리, 음악이 선물하는 평온함, 내가 응원하는 스포츠팀 우승이 다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아무리 돈 많은 부자라 하더라도 그들의 행복 역시 우리가 말하는 소확행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삶을 감상할 줄 아는 태도를 갖추었는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좋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반대로 여유가 없으면 박보검, 공유, 이효리가 앞에 있어도 그저 내 길을 막는 장애물인 줄로만 알고 못 알아보고 지나칩니다. 우리가 어떤 대상에 마음을 두는지에 따라 마음 상태가 결정됩니다. 아름다운 봄꽃에 마음을 두면 마음이 밝고 아름다워지지만 부정적인 대상에 자꾸 마음을 두면 마음이 어둡게 변해요. 그러니 내 마음을 두는 대상을 신중하게 잘 고르세요.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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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4 Fri., December 20, 2019

"유튜브 크리에이터들 번아웃 호소” 지쳐가는 유튜버들 WSJ "최신 동영상 추천 알고리즘 탓에 못 쉬어" "유튜브는 러닝머신…멈춰서면 죽음"

유튜버 '퓨디파이'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 튜브의 크리에이터들이 잇따라 '번 아웃'을 호소하고 있다. 번아웃은 오랫동안 특정 업무에 몰두한 뒤 정신적·육체적으로 탈진 하면서 무기력증과 우울감 등에 빠 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 일 유튜브의 최고 스타들이 번아웃 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성공한 일부 인플루언서(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 있는 인물) 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요구하는 유 튜브 알고리즘에 마모돼 이 플랫폼 과 연결을 끊기로 결심하고 있다"

고 전했다. 개인으로는 가장 먼저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한 인기 유튜버 퓨디파이 는 지난 주말 새로 올린 동영상에서 "나는 지쳤다"며 "내년 초 (유튜브에 서) 잠시 떠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코미디 듀오로 유 명한 쌍둥이 형제 이선·그레이슨 돌 런도 유튜브 활동을 줄이겠다고 선 언했다. 이들 쌍둥이 형제는 유튜브에 올 린 동영상에서 정신건강을 위해 매 주 동영상을 올리는 것을 그만두겠 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살 때부터 5 년간 매주 화요일에 유튜브에 새 동 영상을 올렸다. 그레이슨은 "우리는 (사람들로부 터) 동떨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 때 문에 쉴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며 "엄마를 보러 집에 갈 수조차 없다" 고 말했다. 구독자 1천150만 명을 거느린 유 튜버 알렉스 와사비도 지난달 일주 일간의 휴가를 선언했다. 그는 "최근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슬펐고 혼란 스러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번아웃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처럼 한 주에 세 번 동 영상을 올리는 대신 두 번만 올리 고 있다. WSJ은 "톱 인플루언서들의 엑소더 스는 유튜브에 잠재적 이슈"라며 "유 튜브는 부분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번성했다"고 지적했다.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 (CEO)도 크리에이터들에게 휴식을 권고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달 크리 에이터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 을 잘 돌보고 회복에 투자하라고 권 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튜버들은 휴식을 취했다 가는 자신의 동영상이 눈에 잘 띄지 않게 될 것으로 두려워한다고 WSJ 은 전했다. 유튜브의 동영상 추천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여전히 알려지 지 않았지만 많은 인플루언서는 더 많은 페이지 뷰를 올리고 자주 동영

코리안 뉴스위크 상을 게시하는 계정이 보상을 받는 다고 생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 알고리즘 이 가장 최신 동영상에 트래픽을 몰 아주는 것 같다고 말한다. 유튜브에 웃기는 동영상을 올리는 리지 캐프리는 "더 오랫동안 동영상 을 안 올릴수록 (동영상을 본) 수는

영상의 성적은 따지지 않지만, 동영 상이 얼마나 최신인지는 고려한다 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회사의 제품팀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리에이터 가 휴가를 다녀온 뒤 그들의 채널 방문자가 휴가 전보다 더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더 떨어질 것"이라며 "둘 사이에는 직 접적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올린 동 영상의 시작과 중간중간에 광고를 삽입한 뒤 이 광고의 시청 횟수에 따라 크리에이터에게 돈을 지불한 다. 더 많은 페이지 뷰는 더 많은 돈 을 의미한다. 이런 구조 속에서 유튜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오리지널 콘 텐츠를 올리고 있다. 유튜브의 인기와 인지도가 올라 가면서 크리에이터들도 폭발적으로 늘었고 그 결과 경쟁도 더 치열해지 는 양상이다. 유튜브 대변인은 동영상을 추천할 때 동영상을 올리는 빈도나 과거 동

그러나 26만8 천 명의 구독자를 갖 고 있던 드레이크 맥훠터는 2016년 한 달간 휴식한 뒤 쉬기 전의 페이 지 뷰를 회복하는 데 1년이 걸렸다 고 말했다. 맥훠터는 "유튜브는 러닝 머신"이라며 "1초라도 멈춰서면 곧 죽는다"고 말했다. CNN은 번아웃 문제가 더 광범위 한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의 시대적 징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콘텐츠 플랫폼이든, 차 량호출 서비스든 많은 사람이 정규 직의 혜택 없이,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언젠가 처벌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은 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유튜버는 미국의 8세 소년 라이언 카지(사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지는 지난해에도 수익 1위에 올랐 다. 18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라이언스 월드’를 운 영하는 카지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 6월 1일까지 한 해 동안 2600만 달러 (약 302억 원)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수익 2200만 달러(약 256억 원)보다 약 400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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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꺾고 동아시안컵 우승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30 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일본을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황인범. 황인범 은 전반 28분경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득실점 없이 이어진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홍콩과 중국, 일본을 연달 아 꺾고 3전 전승(9점)을 기록해 우 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2015년, 2017년에 이어 3연패를 달 성한 것이다. 한국은 또 통산 5번째 우승, 개최국 최초 우승이라는 기록 도 함께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MVP로 등극한 황 인범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 수로서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다”라 며 소감을 밝혔다. 한일전에 앞서 진행된 중국과 홍 콩의 경기는 2-0 중국의 승리로 종 료됐다. 아래는 2019 동아시안컵 남 자부 최종 순위다 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통산 최다 우승국(5회), 개최국 최초 우 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19년

만에 홈에서 맞이한 한일전 승리이 기도 했다. 경기 전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승 을 거뒀으나, 골득실에서는 일본(+6) 이 한국(+3)에 앞선 상태였다. 이 때 문에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은 유 효슈팅을 ‘0회’ 기록하는 등 무력한 모습을 이어갔다.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 대표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풋볼 채널‘은 ‘감독 해임론’을 꺼내며 ”한 국이나 일본 모두 해외파 대신 국내 파 선수들을 기용했다는 점에서 조 건은 동일했고 선수들 수준도 비슷 했다”라며 ”차이가 나는 건 전술과 감독의 역량”이라고 지적했다. 매체 는 ”이번 경기는 양국 저력의 차이 를 보여준 셈”이라며 “J리그 수준이 떨어졌다는 말을 반박하기 어렵다” 고 비판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은 일본보다 하루 덜 쉬고 경기에 나섰다”라며 ”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 었던 일본으로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 은 홈에서 열렸던 지난 대회에서도 한국에 1-4로 패했다”라며 “2년 전 의 빚을 갚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이세돌이 AI 한돌과의 맞바둑에서 패배했다 한돌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산케이스포츠는 ”싸울 자세가 보 이지 않았다. 가능성이 없었다”라며 ”일장기를 짊어지고 싸우면 싫어도 기합이 들어간다. 팀의 리듬을 만들 고자 하는 기개도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0년 도쿄올 림픽 금메달은 아직 멀었다”며 ”점수 이상의 완패”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 6년 동안 한 번도 한 국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일본의 승리는 2013년, 서울 잠실에서 열렸 던 동아시안컵 대회다. 역대전적은 41승23무14패로 한국이 압도적으 로 앞선다. 스포탈코리아는 이를 ‘일 본판 공한증’이라고 평가하며 ”중국 의 공한증이 큰 실력 차 탓이었다면 일본의 공한증은 정신력과 결연한 의지의 차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세돌(36)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맞바둑에서 패배했다. 이세돌은 19일 서울 강남구 바디 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2국 에서 122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3번기 치수고치기로 열리고 있다. 치수고치기는 상수와 하수의 기력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두는 바둑으로 대국 결과에 따라 치 수가 달라진다. 1국에서 이세돌은 흑을 잡고 두 점 을 깔고 시작했으나 92수 만에 불계 승을 거두면서 2국은 치수 없이 호 선으로 맞붙었다.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호선으 로 맞붙었던 2016년 대국 상황을 약 3년 만에 재현한 셈이었다. 그러나 호선으로 맞붙은 인공지능

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돌가리기에서 흑을 쥔 이세돌은 초 반부터 한돌의 적극적인 수법에 밀 려 고전했다. 한돌이 이세돌의 응수 여부를 물 어보는 ‘응수타진(30수)’을 한 상황 에서 이세돌은 응수하지 않고 다른 곳(33수)에 뒀다. 한돌이 바로 34~36수로 이세돌의 집이었던 좌상귀를 잡자 형세는 급 격하게 한돌에게 유리해졌다. 이세돌은 하변과 우변에 집을 지 으며 형세 만회에 나섰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승부수(65수)를 두 며 변화를 꾀하기도 했으나 76수까 지 자신의 우상귀가 잡히며 별다른 소득을 내지 못했다. 이후 이세돌은 포기하지 않고 판 을 흔들어갔지만 한돌의 빈틈없는 대응에 막혀 결국 122수 만에 기권 을 선언했다. 3번기 중 마지막 대국인 3국은 21 일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에서 열린다. 2국 패배로 이세돌은 3국에 서 흑을 잡고 두 점을 먼저 깔고 시 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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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4 Fri., December 20, 2019

코리안 뉴스위크

독일 갑부가 낙원에서 함께 살 10명의 이웃을 모집한다

美 7살 꼬마의 성탄절 소원은? “좋은 아빠 원해요”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독일의 백만장자가 ‘ 좋은 사람들’을 모집한 다. 뉴질랜드에 마련한 개인 소유지에서 평생을 유유자적하며 함께 보내 자는 솔깃한 제안이다. 스터프 뉴질랜드판에 따르면 제안자 칼 라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나는 정말, 정말, 정말로 좋은 아빠를 원해요.”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피해 집을 떠나, 현재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미 국 7살 꼬마의 편지 한 통이 화제다. 소년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은 아 빠’가 찾아오길 원했다. 19일 CNN은 텍사스 포트워스의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세이프 해븐(Safe Haven)에 거주 중인 7 살 소년 블레이크(가명)의 사연을 소개했다. 블레이크는 어머니와 함께 이곳 보 호시설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편 지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클로스에게 선물을 받길 원하는 동 심이 담겼다. 블레이크는 편지에서 “우리는 집 을 떠나야 했어요. 아빠가 화가 났 거든요”라며 “우리는 모든 집안일을 해야 했어요. 아빠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차지했어요”라고 적었다.

모자는 이렇게 가정폭력을 겪다 함 께 집을 탈출했다. 하지만 7살 꼬마 에겐 모든 것이 새로운 보호소 생활 이 낯설기만 했다. 블레이크는 산타클로스를 향해 “ 나는 아직도 떨려요. 나는 다른 아이 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 이번 크리스마스에 와줄 수 있나요? 우리는 우리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책이랑 사전이랑 나침반이랑 시계를 가져다줄 수 있나요”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나는 또 정말, 정말, 정말로 좋은 아빠를 원해요. 이것 도 해줄 수 있나요?”라는 말로 끝 을 맺었다. 블레이크가 고사리손으로 꾹꾹 눌 러쓴 이 편지는 최근 보호시설의 페 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감동 사연에 블레이크 모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싶다는 문 의가 수십통 이어지고 있다고 CNN 은 전했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픈은 뉴질랜드 북섬(뉴질랜드를 이 루는 큰 두 섬 중 북쪽에 있는 섬) 아와키노 지역에 거대한 땅을 가지 고 있다. 칼은 지역 일간지 뉴질랜드 해럴드 에 ”두 사람이 한집에 살며 아름다 운 와인 양조장에서 반상회를 하고 식사를 하며 지낼 수 있다”라며 ”흥 미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을 꿈 꾸고 있다면 여기 당신을 위한 새로 운 삶이 기다리고 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냈다. 라이픈 씨의 집단 거주지에 입소하 면 사실상 돈을 버는 직업을 따로 가 질 필요 없어 보인다. 그는 광공에서 ”산책, 낚시, 카약, 탐조, 수영 그리고 훌륭한 동물들 을 관찰”하며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와이너리 외에도 실내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자기 소유의 말 을 가지고 와도 좋다고 한다. 이 낙원 은 바닷가에 면해 있어 타스만 해가 바로 내다보인다. 라이픈 씨는 ”정말 많은 작업을 해

야 했고, 이 낙원을 건설하는 데 총 10년이 걸렸다”라며 ”이제 모든 게 완료됐으니 이 ‘파라다이스’를 좋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라이픈 씨가 낙원을 건설한 220만 ㎡(약 66만5500평) 부지의 가치는 약 850만 뉴질랜드 달러(약 65억4100 만원)로 추정된다. 라이픈 씨의 이웃이 되기 위한 조 건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광고에 따 르면 “70세 미만의 누구나” 낙원에 들어설 수 있다. 다만 고독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가 차로 90분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라이픈 씨는 아이스 캔커피를 팔 아 거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뉴질랜 드와 뉴질랜드 바깥에서 다양한 사 업을 벌이고 있다. 라이픈 씨는 저신다 아던 총리 정 부가 집권하기 전, 뉴질랜드에서 ‘ 국외자 부동산 취급 제한’이 시행되 기 전에 해당 부지를 취득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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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377-8385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57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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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84호 2019년 12월 20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캐나다한인공무원협회 kcps.ottawa@gmail.com 세월호를기억하는모임 sewolottawa@gmail.com 사람사는세상오타와 sasase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공무원 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신맹호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전원일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95-8895 (613)726-5254 (613)736-8088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화보]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 2019년 '송년파티' 주캐나다 대사관 국방무관 문근식 대령 주최, 감사의 마음 전하며 훈훈한 연말 맞아

코윈 오타와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김상태 오타와 한인회장 등 명예회원들 대거 참석

kowinottawa.ca

kowinOttawa@gmail.com

▲(왼쪽부터)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빌 블랙 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 ▲재향군인회관 한국의 벽에 장식될 액자 기증식을 거행하고 있다. ▼송년파티에 참석한 한인 17명이 참전용사들을 위해 한국어로 '거룩한 밤 고요한 밤'을 노래하고 있다. 주캐나다 대사관 국방무관 문근식 대령 은 12월 14일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회 참전용사님들을 초대하여 감사인사 를 전하는 '송년파티'를 마련하였으며, 오 타와지회 명예회원으로 활동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김상태 오타와한인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Grace Seear 수석 보좌관, Doyle Kristin 및 Grace Lee 보 좌관, 신지연 기자내외와 Grant Pacey 카 합협회 이사내외, 원인섭 목사내외, 윤현 지(전 국방무관 윤창배 대령 딸) 학생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코리안 뉴스위크의 행사사진 보기는, jiyunshinphotography.com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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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4 December Fri., December 20, 2019 No.1184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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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화보] 오타와 상록회, 2019년 '송년파티' 오타와 상록회(회장 차정자)는 12월 18일 오전 11시 오타와 한인교회에서 공연, 장기자랑,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 램을 즐기며 상록회원들간의 친목을 도 모하는 2019년도 '송년파티'를 개최했 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태 한인회장이 배석하고, 박현선 Son D'Ottawa 단장 의 사회로 차정자 회장의 인사, 류충근 전 회장에게 선물증정식, 케잌 컷팅, 오 찬, 공연 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오타와 한인교회 권사회 및 장로회 소속 상록회원들이 전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오타와에서 가장 모 범적으로 활발한 활동 을 어어가는 상록회는 '송년파티'를 마무리하 며 2019년도 활동을 정 리하고 새해 1월 8일부 터 2020년 활동을 이 어간다. ▲차정자 회장과 이광순 회원의 케잌 컷딩식 ▼류충근 전 상록회장내외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축사 전하는 김상태 한인회장 ▼이금순 총무, 이연숙 부회장, 치정자 회장, 류충근 고문 ▲게임시간

[류은규의 한방칼럼]

2019년을 보내며-두 번째 화살 불교에서 화살은 고통이나 괴로움에 대한 비유로써 사용되곤 한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 괴 로움을 겪게 되면, 근심하고 상심하며 슬퍼하 고 울부짖고 광란한다. 그는 육체적 느낌과 마음의 느낌에 의해서 이중으로 고통을 받는 다. 마치 어떤 사람이 화살에 맞았는데, 다시 두 번째 화살에 또 다시 맞는 것과 같다. 그는 두 개의 화살 때문에 괴로움을 모두 다 겪는 다." (Sam. yutta Nika-ya, Sallasutta 중에서) 육체의 고통이 생겼는데, 걱정이 지나쳐 이 것이 혹시 암과 같은 죽을 병이 아닌가 고민 하고 괴로워 한다면 육체의 고통은 그것대로 괴롭고, 이로 인해 생겨난 마음의 번민과 걱 정이 더욱 더 괴롭게 하는 것이다. 이렇듯 우 리가 일상 생활 중에서 마주치는 몸과 마음의 아픔이 첫 번째 화살이라면, 두 번째 화살은 거기에 더하여 생기는 괴로움이다. 예를 들어서 친구와의 만남을 위해 약속 장 소에 나갔지만, 친구가 30분 늦게 왔다고 가 정해보자. 나와의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아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가봐'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친구가 30분 늦게 온 것이 첫 번째 화살이라면, '나하고 한 약속이 소중하

지 않은가봐',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봐'라고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것이 두 번째 화살이다. 두 번째 화살은 주로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 나 나에 대한 비난이 되며, 이것은 상대방을 자극하여 그들이 또 다시 나에게 두 번째 화 살을 쏘도록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두 번째 화 살의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심지어 우리는 부정적인 사건이 아닌 긍정 적인 상황에서도 두 번째 화살을 쏘곤 한다. 가령 어떤 일로 칭찬을 받았을 때, '나는 그런 칭찬 받을 가치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칭찬을 받았음에도 두 번째 화살을 스 스로에게 꽂아버린다. 어떤 괴로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괴로움의 태풍 속으로 들어간다면 두 번째 화살의 악 순환 고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두 번째 화살 을 쏘지 말고 잠깐 한 발짝 물러나서 마음을 들여다 본다면 생각과 감정의 연쇄 반응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내가 이런 식 으로 반응해 왔구나, 지금 겪는 이 일에 대해 서 나는 이렇게 느끼고, 저런 면을 원하고 있 었구나 하고 알게 된다. 이렇게 마음 속을 관찰하고 들여다봄으로써 두 번째 화살을 쏘는 것을 막거나 없앨 수 있다.

지금 내가 괴로움 속에 있다면 내가 겪은 상 황으로 인한 고통과 내 생각과 관련된 괴로움 은 다르구나 하고 인식해보자. 고통과 괴로움 을 분리된 것으로 보고, 괴로움의 사슬이 아닌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면 조금씩 다르 게 느껴질 수 있다. 나아가 고통조차도 항구불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없어지는 것임 을 알게 되면 삶은 더 행복하게 된다. 어느덧 2019년이 저물어 가고, 지나온 한 해 를 마무리하는 시기이다. 계획했던 대로 진행 되어 결실을 맺은 일도 있겠지만, 우리 삶의 대 부분은 뜻하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다. 슬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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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일은 말할 것도 없고 기쁜 일도 때로는 예기치 않는 새로운 걱정과 불안함을 주기도 한다. 이루지 못한 계획들이 미련으로 남아 내 생각이 거기에 매여 있다면 내 스스로에게 쏘 는 두 번째 화살을 쏘고 있는 것이다. 지나간 것들은 지나간 대로 두자.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괴로운 것이 아니다. 두 번째 화살을 쏘는 사람은 이래도 괴롭고 저 래도 괴롭게 되어 있다. 이제 그 사슬을 끊는 다면 2019년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생각보다 또 한해 잘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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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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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호 제1184호 2019년 2019년 12월 12월 20일 20일 (금요일) (금요일)

▲오타와 한인교회 권사회가 크리스마스 케롤을 전하고 있다. ▶오타와 양자회 임원진들이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화보] 오타와 양자회, 2019년 '송년파티'

오타와 양자회(회장 박민숙, 교장 이연숙, 교사 이보미)는 12월 14일 오전 11시 Bells Corners United church 에서 주캐나다 대사관 이동옥 총영사와 김상진 영사 및 입양아 및 입양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한해를 마무리 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2019년도 '송년파티'를 개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행사에는 이동옥 총영사가 축사를 오타와 한인교회 권 사회가 크리스마스 노래로 입양가족들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축하 하였으며, 입양 어린이들이 평상시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1부에 이어 다양한 종류의 정성 가득한 한식 만찬이 이어지고 2부 에서는 입양가족이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화기애 애한 분위기 속에서 2019년 '송년파티'는 마무리 됐다.

◀기념촬영 ▲축사를 전하는 이동옥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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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발급 신청시 국적 확인 서류 구비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고도 국적 상실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우리나라 여권을 재발급 받아 사 용함으로써 외국인 신분으로 우리 국민이 누리는 혜택을 취하고 있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권법 시행규칙에 아래와 같이 국적 확인의 법적 근거가 신설되었으며, 12월5일(목)부터 시행됩니다. <여권법 시행규칙 제4조 제1항 제6호> 6. 사증, 영주권 증명서, 장기체류증 또는 거류국의 외국인등록증 등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음 각 목 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에 한정한다) 가. 「주민등록법」 제20조제6항에 따라 거주불명으로 등록된 사람으로서 그 등록된 기간 중 외국에 거주한 사람 나.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으로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기간 중 외국에 거주한 사람 다. 직전에 발급받은 여권의 유효기간 중 1년 이상 외국에 거주한 사람 이에 따라, 위 여권법 시행규칙 제4조 제1항 제6호의 각목에 해당하는 사람은 사증, 영주권카드 등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준비하시기 바라며, 동 서류 제출을 거부할 경우 여권 신청서 접수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국적확인 서류 : 비자, 영주권카드

공시송달 공고문(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 등에 따라 유족등록, 순 위변경, 보훈급여금 지급 등록을 위해 관련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 송하였으나, 폐문부재, 거소불명 등에 따라 우편물 반송 및 송달 불가 로 행정절차법 규정에 따라 대상자에게 알리는 공고문을 주캐나다 대 사관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 공지사항에서 확 인 바랍니다.

2020 한글학교 교사 학위 취득과정 모집 안내 재외동포재단이 ‘2020년 한글학교 교사 학위 취득과정 모집’을 진 행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ㅇ 지원 과정 ㅇ 신청 방법 ㅇ 대학 별 모집기간을 주캐나다 대사관 홈페이지(http://overseas.mofa. go.kr) 공지사항에서 자세히 참고하여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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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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