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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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월 10일(금) 2018년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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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737여객기의 추락으로 60여명의 내 희 년도 이민자 수를 20% 감축을 진행 생자가 발생한 캐나다가 충격에 빠졌 할 다. 예정이다. 숨진 캐나다인 상당수는 이란계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캐나다인 학생들로 알려졌다. 은이란 퀘벡국영방송 미래연합당(CAQ)은 등에 따르면,지난 8일 화 우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737 약과 같이 테헤란 지난해 이맘 퀘벡주가 받아들 여객기가 호메이니 국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키예프를 4만명으로 제공항에서 우크라이나 향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해 이륙한 직후 고도 2.4㎞ 지점에서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추락했다. 이 여객기(편명 PS752)는 퀘벡주에 원하는 사람들에 이날 오전 이민을 6시 12분쯤 수도 테헤란 게 더욱 적응할이륙한 것을 요 의 노동환경에 이맘호메이니공항에서 이 구했다. 후, 남서쪽 인근 도시인 파란드 부근 그는추락해 "우리가 원하는 것 의의회에서 농장지대에 불에 탄 잔해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들로 발견됐다.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승무원 수 있는9 이 사고로 승객 167명과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명 등 탑승자 176명 전원이 숨졌다.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탑승자는 퀘벡 정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63명, 구하는 방 이란인 82명, 캐나다인 우크라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이나인 11명(승무원 9명 포함), 스웨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덴인 10명, 아프가니스탄인 4명, 독일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인그는 3명, 또 영국인 3명 등으로 알려졌다.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시행 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란인 희생자가 147명이라는 또다른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캐나다인 화요일 집계도 있다. 이는 이란계 오전에 매년이중국적자를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을 비롯한 포함한 수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치로 추정된다. 길이란-우크라이나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례 노선에서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적으로 캐나다 국적의 희생자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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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왼쪽) 총리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사건과 관련해 9일 오 후 오타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른쪽은 하르짓 싱 국방장관.

거 발생하면서 캐나다는 충격에 빠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졌다. 숨진 캐나다인의 상당수는 이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란계 캐나다인 학생들로, 이란에서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겨울방학을 마치고 캐나다로 되돌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기자들에게 전해졌다. 불어로 캐나다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 CAQ 당은 공약을 이나 키예프를연방정부에게 경유하는 노선은 캐나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다 토론토와 이란 테헤란을 잇는 가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장퀘벡 저렴한 노선으로 꼽힌다.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날 9일 오타와에서 성명을 통해 "이 감독한다. 번 사고로 캐나다 국민 63명을 비롯 선발한잃었다"면서 퀘벡-연방 정부 해연방정부가 176명이 목숨을 "충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격과 슬픔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 은 이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다. 그는 또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차원에서 연구할지인들에게 것이라고 밝혔다. 희생자 유족과 깊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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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를 전한다. 캐나다 정부는 사고 원 그는 이미 퀘벡주에 난 인을 완벽하게 규명하기살고 위해있는 국제사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 정부는 캐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나다인의 무사 안전이최우선이다"라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고 강조했다. 한편, 트뤼도는 “현재 지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공미사일을 통해 격추됐을 가능성 플랑뜨 밝혔다. 몬트리얼 시장 또 이발레리 매우 높다”고 그는 “여러 한 CAQ통해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경로를 입수한 정보를 종합 분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항공기가 인력 수 석한 결과 이란 미사일에 급에 영향을 키칠든다”고 수 있다는 우려 맞았다는 의심이 덧붙였다. 를이는 나타냈다. 당초 기체결함으로 추락했 퀘벡주 실업률은 지난해발표와 6.1%로 을 것이라는 이란 당국의 전 기록적으로 낮은도로교통부 수치이다. 대변인 혀 다르다. 이란 월요일 발표된 이륙 CAQ의 경제 은지난 “이맘호메이니공항 직후 사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고 여객기의 엔진 1개에서 불이 났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으며, 이후 기장이 기체에나와있다. 대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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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을 상실해가장 여객기가 지상으로 추 퀘벡주의 큰 업주들의 모임 락했다”고 전했다. 추락 원인은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아직 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란 파르스통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신은 기체 위해서 결함 때문에 추락한 것으 주 번영을 필수라며 "이민자 로 추정했다.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트럼프 미 대통령도도발 이날 회 백 킬도널드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군가 실 장은 말했다. 수를 있다고 의심한다. 당시 CPQ했을 측은수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여객기가 상당히 주변임시 환경에서 를 충족하기 위한나쁜 외국인 노동 비행하고 자 숫자도있었다”면서 늘려주기를격추설을 바란다고제기 덧 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도 위성 붙였다. 자료를 근거로 프랑소아 르골이란의 퀘벡주지대공 총리는미사 자 일에 이민 피격됐을 가능성이 매우 퀘벡 높다 신의 정책을 옹호하면서 고 5년 미국이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에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미 당국자는 “지대 업률이 15%라고로이터통신에 반복해서 지적했다. 공트뤼도는 미사일 2발의 열 신호가 감지됐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을 때논의가 사고기가 이륙했다. 열 밝혔으 신호가 대한 진행 중이다고 감지된 사고기 부근에서 폭발 며 한편,직후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이 이어졌다”고 이민자를 늘려는말했다. 의도를 시사했다. 이란 민간항공국의 알리 아베드자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데흐는 "만약 여객기가 격추됐다면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곧바로 추락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해당 여객기는 이상을 감지하고 회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항하려고 강조했다. 그러 자유주의했다"라고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나 앵글 의혹이 증폭되자 이란 목표 정부는 외 크 레이드는 정부의 수치 국 전문가들을 초청하겠다고 는 임의적이며 조사에 신규 이민자의 감소 밝혔다. 이란은 자국민 가 반드시 더 잘이번 통합사고로 될 것이라는 이 사망한 캐나다, 스웨덴 등을 비롯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해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와 보잉에도 조사 참여를 요청했다.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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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몬트리올 한인가족 여러분!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가득 찬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가정에 큰 복이 함 께 하시기를 바라며 계획 하신 일과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다 이루어 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33대 한인회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짊어지고 출발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짧은 기간임에도 여러분 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몬트리올 한인회는 산하에 있는 한얼 한국어 학교를 성장시키고, 한 공간을 사용하는 노년회가 활성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상생할 수 있게 만 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인공동체의 굳건한 단결로 따뜻하고 화합된 한인사회를 만들고, 나 아가 현지사회에서 타민족과의 상호교류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해로 생각합니다.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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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인회장의 길을 선택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한인들끼리 서로에게 진정 어린 관심을 기울 이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 엇인가? 단체장으로서 개인의 사심을 배제하고 어떤 이득이나 이권에 관심을 두지 않으며, 사사롭게 명 예로운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평소의 소신이 한인회장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한인회의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한인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관심을 갖지 않 는 다면, 그것을 극복해 누구나 다가설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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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지배하지 않으면 그 환경에 지배 당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극정성을 다하면 하나씩 풀려 나가는 게 세상의 이치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는 쉬운 일 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남들이 다 안 된다고 해도 우리는 항상 도전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한인회의 목표는 첫째, 열린 한인회, 가치를 주는 한인회를 기치로 각계 각층의 한인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개발하고 운영 하여 한인사회의 단합된 위상을 정립하려고 합니다. 둘째, 수익사업의 극대화로 재정난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정부지원 프로그램들을 면밀하게 조사 지 원하여 한인들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을 창출할 것입니다. 셋째, 한인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차세대를 육성하여 이 시대에 걸 맞는 체육부, 여성부를 두어 한인회사업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 할 것입니다. 넷째, 한인사회가 현지사회에 봉사, 기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타민족과의 활발한 교류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다섯째, 차세대 정치인을 발굴하여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이 있어야 모든 사업을 진행, 행사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향해 내딛은 연약한 발걸음은 맹렬한 푹풍우보다 훨씬 강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한인회의 희망과 계획들이 현실이 되도록 부디 관심을 가져 주 시고, 참여해 주시고, 잘 운영 될 수 있게 마음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2020년 한인회비도 적극 납부해 주시기를 부 탁 드립니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은 가치와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인으로서의 자존감, 한인회의 소속감, 지역사회 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공동체 의식을 공감하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한인사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여 기틀을 마련 할 수 있게 통 큰 기부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엔, 모두가 생업에 종사하는 바쁜 와중에도 한인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한인회 봉사자들이 아직 찾아 뵙지 못한 단체와 각 교회를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한인회에서 봉사하는 이들에게는 여러분들의 관심이 가장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도시 몬트리올에 거주 하는 우리 한인들의 삶이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순간들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긴 세월 동안 수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몬트리올 한인회와 여러분들 모두에게 건승하는 2020년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희망찬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몬트리올 한인회장 남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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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해는 급격한 북미간의 정세 변동으로 인하여 그간 움트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열망이 급속히 냉각 하여 한치 앞을 예측할수 없는 상황으로 돌변하는것을 바라보며 한민족이 함께 걸어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록 분단의 계곡이 깊고 험하나 우리 모두 평화와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 아야 할것입니다. 민주평통은 이러한 여정에 동포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시고 참여하여 손잡아 주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고 생각 합니다. 이번 19기 평통은 “내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소명으로 삼고 해외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엮으며 평화를 다 져가는 우리들의 작은 노력들로 조국의 밝은 미래를 가져다 주게 될것이며 또한 차세대들의 참여와 교육으로 그들 의 정체성을 드높이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줄것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들의 작은 발걸음 하나 하나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앞날을 더 힘차게 열어줄것을 확신합니다. 2020년 희망찬 새해는 작은 정성이 큰 보람으로 돌아오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 일동은 크고 작은 행사마다 참여하여 격 려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단체장님들과 동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림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www.ckut.ca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지회장 이채화

2020년 희망찬 경자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순조롭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리안 뉴스위크 올림


분명해졌습니다. 재단 설립 7년차인 올해도 63명의 임직원이 합심하여 커 뮤 동포사회 니 티 중장기 발전 기획사업들을 진지하고 꾸준하게 실천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o. 1185 Fri., January 10, 2020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안녕하세요 동포 여러분, 2020년 신년사

새해에 희망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고, 건강하 시며, 사업의 번창과 모든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 시길 기원합니다.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조언과 협조, 그리고 성원 덕분에 32 대

희망찬 경자년 새해에 복 많이 받

한인회장단의 소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깊은 감사

비영리공익법인 으세요! 제가 2018년 4월에 부임하여 벌써 퀘벡한민족재단 1년 6개월이 넘게 몬트리올에서공관 이사장 김영권

인사를 드립니다 . 돌아와 제자리에 서니, 앞으로 퀘벡한민족재단이 몬트리올 동포사회와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후세가 살아갈 이 나라 캐나다를 위하여 해야할 일들이 한 비영리공익법인 퀘벡한민족재단 이사장 김 영 권

층 더 분명해졌습니다 . 재단 설립 7년차인 올해도 63명의 임직원이 합심 하여 동포사회 중장기 발전 기획사업들을 진지하고 꾸준하게 실천해 나아가겠습니다.

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부임 이래 저와 총영사관은 동포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주ICAO대사 이윤제

민원업무에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를 고민해 왔습니다. 동포여러분들이 깜작 놀랄 만큼 급격한 발전을 이

감사합니다.

루지는 못했지만,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여러분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성과 최선을 다하고자 노 력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가 개최되어 193개 회원국중 36개 이사국을 선출하였습니다. 이사회는 이사국들이자국과 지역을 대표하여 항공의 안전을 도모하는 상설회의체입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

안녕하세요 동포 여러분 그리고 청년 여러분 년 한 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는 역대 최고 득표로 7회 연속 이사국에 선출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고, ICAO 대사인 저는 이를 바탕으로 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계 민간항공의 규범과 안전을 관리하는 19명의 항행위원에도 우

몬트리올 한인청년회는 년 월 청년간담회를 기점으로 리 대표가 이사국 전원의 지지로 선출되는 경사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국력 이 성장하고 국제사회에서 지위가 상승한 덕분은 물론, 외교부, 국토부 및 관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청년회 활동이 동포사회에서 중단 련 기관들의 장기간 노력과 동포 여러분들의 성원이 빚어낸 소중한 결과입니

지 언 년만에 그 명맥을 발족하였다는데 있어 그 안녕하세요 동포된여러분 그리고 청년살리고자 여러분 다. ICAO 총회 행사와 선거에 많은 열정을 쏟다가 동포 여러분들의 민원업무 안녕하세요 동포 여러분, 그리고 청년 사뭇 여러분 크다고 의미가

하겠습니다

년 한 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에 조금이나마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 좋은 결과를 보시고, 넓은 마음으로 혜

몬트리올 한인청년회는 2018 년 4월 청년간담회를

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매년 비상 청년캠프 주관 광복절 축제 지원 세무 보고 지원

기점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 이는 청년회 활

그 동안 한인사회에 크고 작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몬트리올과 퀘벡 주등을 몬트리올 한인청년회는 년 월 청년간담회를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기점으로 및 참여를 통해

청년 및그 동포사회에 동이 동포사회에서 중단 된 지 등 언 20 년만에 명

포함한 대서양 5개주 지역의 동포 여러분들은 한국인이자 캐나다 공동체 사

불어넣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기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동포사회에 청년회 활기를 활동이 동포사회에서 중단 요 동포 여러분 그리고 청년 캐나다는새로운 엄청나게 큰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개발하기 위하여 우수한 인력을 이후 여러분 새해에도 계속하여 기존의 활동을 지속하며 또 이후 매년 비상 청년캠프 주관 , 광복절 축제 지 하고그 있으며, 우리 동포들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캐나다를 더욱 된 지 언 년만에 그 명맥을 살리고자 발족하였다는데필요로 있어 , 세무 보고 지원 등 청년 및모습으로 동포사회에 진화 발전하는 필요한 청년회가 되고자 합니다 한 해가 또원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발전된 사회로 만드는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 및 참여를 통해 , 청년들을 살리고 몬트리올 한인청년회 의미가 사뭇 크다고 하겠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많은 동포사회 고국이 동포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것은 여러분들의 성공과 캐나다 사회 공 동포사회에 년 활기를 불어넣고자 .이 회장 나성수 한인청년회는 월노력하였습니다 청년간담회를 기점으로 대한 공헌입니다. 그것이 우리나라의 국격을 신장시키고,캐나다와 한 어르신 분들을 비롯 청년회 임원과 참여가동체에 있어서 후 이후 2020 새해에도 활동을 지속하 매년계속하여 비상기존의 청년캠프 주관 광복절 축제멤버들의 지원 세무 보고 지원 국의 선린우호에 기여하는 것이며,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작하였습니다 이는 청년회 활동이 동포사회에서 중단 며 , 또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 ,가능했습니다 글로마나 발전하는 청년회가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깊은 감사 인사를 동포 여러분, Dynamic Korea가 말해 주듯이 고국은 늘 다사다난하지만 진 되고자 합니다 . 등 청년 및 동포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 및 참여를 통해 드립니다 보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이 캐나다에서 노력하고 캐나다를 년만에 그 살리고자 있어 그 비록 명맥을 짧은 기간이었지만 , 여기까지 발족하였다는데 오는 데에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고국도 같이 노력하고 성장할 것입니다. 여러 청년들을 살리고 동포사회에 활기를가정가운데 불어넣고자 년 새해 건강하시며 그리고노력하였습니다 일터가운데 행복과 많은 동포사회 어르신 분들을 비롯 , 청년회 임원과 분의 행복이 곧 고국의 행복이고, 여러분의 자랑이 고국의 자랑입니다. 뭇 크다고멤버들의 하겠습니다 참여 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 글로마나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 드립니다 고국을새로운 사랑하신다면 캐나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맡은 바 역 새해에도 기존의 활동을 지속하며 또 이 이후 자리를 빌어 다시금 깊은 감사 인사를 계속하여 드립니다 . 비상 청년캠프 주관 광복절 축제 보고 지원 할을 다 하시고, 캐나다에서 성공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2020 년 새해 , 건강하시며 가정가운데 그리고지원 세무 일 모습으로 진화 발전하는 청년회가 되고자 합니다 경자년 새해에 동포여러분들에게 좋은 일만 생기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 터가운데 행복 과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 드립니다 . 및 동포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 및 참여를 통해 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많은 동포사회 몬트리올 한인청년회 회장 나성수 살리고 동포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어르신 분들을 비롯 청년회 임원과 멤버들의 참여가 있어서 새해에도 계속하여 기존의 활동을 지속하며 또 새로운 테팍반 가능했습니다 글로마나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깊은 감사 인사를 선착순 마감 2월 3일 개강 되고자 합니다 진화 발전하는 청년회가 드립니다 과 오는 목(정원) 수 업많은 시 간동포사회 수 강 일 정 수 강 료 기간이었지만 여기까지 데에는 년 새해 건강하시며 가정가운데강사그리고 일터가운데 행복과 2월 3일 ~ 3월 27일 시간당 9$ / 576$ 9:30~11:30 - Nathalie:8주 / 32회 / 총 64시간 1.말하기(최대 8명)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월~목) 들을 비롯 청년회 임원과 멤버들의 참여가 있어서 시간당 9$ / 576$ 12:30~2:30 평안이 기원 드립니다 테팍A깃들기를 강사 - Nathalie:8주 / 32회 / 총 64시간 2월 3일 ~ 3월 27일 2.듣기 (월~목) (재수강시 10% 할인적용) 시험대비 니다 글로마나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깊은 감사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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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이란 "여객기 격추설은 심리전"

캐나다인 63명 사망

캐나다에 증거제출 요구 서방 격추설에 우크라, 국제사회에 관련증거 공유 당부

우크라이나국제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테헤란 국제공항에 서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응급구조대원들이 사고기의 잔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운 우 크라이나국제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이 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국제공항에 서 이륙한 직후 추락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중 캐나 다 국적자가 63명이나 포함된 것으 로 알려졌다. 캐나다 주요 언론사들은 우크라이 나 외무부 발표를 전제로 캐나다인 63명을 포함해 이란인 63명, 우크라 이나인 11명, 스웨덴인 10명, 아프카 니스탄인 4명, 독일인 3명, 영국인 3 명 등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인 은 9명의 승무원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이 여객기(편 명 PS752)는 이날 오전 6시12분쯤 수도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공항에

서 이륙한 이후, 남서쪽 인근 도시인 파란드 부근의 농장지대에 추락해 불에 탄 잔해들로 발견됐다.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에 캐 나다인이 많이 포함되자, 저스틴 트 뤼도 연방총리는 성명서를 통해 희 생자와 그 가족들에 조의를 표하고 "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번 사건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규명 하겠다"며, "정부는 캐나다인의 무사 안전이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란 도로교통부 대변인은 “이맘호 메이니공항 이륙 직후 사고 여객기의 엔진 1개에서 불이 났으며, 이후 기 장이 기체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여객기가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전 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 았지만, 이란 파르스통신은 기체 결 함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의 알리 라비에이 대변인은 9일 "(이런 주장을 담은)이 모든 보도들은 이란 을 겨냥한 심리전"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추락 사고로 자국민이 희생된 나라들이 사고 조사에 참여하는 것 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이번 추락 사 고로 희생된 탑승객이 속한 모든 나 라는 (조사에 참여할) 전문가를 파 견할 수 있다"며 "사고 여객기의 제 조사인 보잉 역시 블랙박스 조사 과 정에 참여할 대표를 보낼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이란 외교부의 압바스 무사위 대변 인도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비극적 인 사고로 국민을 잃은 나라들이 사 고 조사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 고 말했다. 무사위 대변인은 또 "캐 나다 총리와 이번 사고에 대한 정보 를 갖고 있는 모든 정부에 요청한다. 소지하고 있는 정보를 이란의 사고 조사위원회에 넘겨달라"고 덧붙였다. 이란 정부의 이 같은 반응은 쥐스 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타와에 서 기자회견을 열어 캐나다 정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우발적으로 발

사된 이란 미사일에 격추됐음을 시 사하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공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미국 당국도 이란 수도 테헤란 외 곽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이 보유한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CNN방송은 정보 사항에 정 통한 당국자발로 우크라이나 여객기 가 이란의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 (SA-15) 두 발에 의해 격추된 것이 라고 이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란을 직접 지목하진 않았지만 "누 군가의 실수", "의심을 갖고 있다" 등 의 표현으로 '기계적 결함' 때문에 우 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이란 측 설명을 일축했다. 8일 오전 6시 12분께 테헤란에서 출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 던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B737-800 여객기는 이륙 3분 뒤 추락해 탑승 자 176명이 모두 숨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힌 국적별 사 망자는 이란 82명, 캐나다 63명, 우 크라이나 11명, 스웨덴 10명, 아프가 니스탄 4명, 영국과 독일 각 3명이다.

공교롭게도 사고가 이란 혁명수비 대의 이라크 미군 기지 미사일 공 격과 비슷한 시각에 벌어지면서 서 방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서는 격추 또는 오폭설이 일찌감 치 제기됐다. 이번 사고로 자국민을 잃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우크라이나 여객 기가 아마도 의도치 않게 발사된 이 란의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됐다는 증거가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의 주 장에 무게를 실었다. 사고 항공사인 우크라이나 항공사 의 모국으로, 기장과 승무원 등 11명 의 희생자를 낸 우크라이나는 사고 조사에 도움이 되는 증거들을 전달 해 줄 것을 국제 사회에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우리는 진실을 찾길 원한다"며 "이 비극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 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갖 고 있는 나라로부터 정보를 받을 준 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당초 이 여객기가 엔 진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추락했다 는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고 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 2개를 미 국 측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 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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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10-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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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11;3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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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elle Dance Fitness 원장 베트남 국영 TV 등 각종 방송 출연 줌바 강사

강사:김현주

김현주 요가 스튜디오 운영 Doula Korea 운영 Mom&Baby 임산부 전문 요가원 운영 한국요가협회 옥수지부장 역임 KBS 아나운서 및 다수 연예인 개인지도 기타 다수

문의처 : tough3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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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월 - 금 오전 10시 - 오후 6시


No. 1185 Fri., January 10, 2020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호주 산불 진압 위해 캐나다 인력 추가 파견

캐나다군 이라크내 작전 전면 중단 캐나다군 최고 사령관이 공식적 으로 이라크에서의 작전 중단을 밝 혔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이란 솔레 이마니 장군을 살해한 여파에 따른 것이다. 조나단 밴스(Vance) 캐나다 군합참의장은 7일 소셜미디어를 통 해 편지를 공개했다. 내용은 캐나다 군이 이라크 영토에서 시행하고 있는 두 작전을 중단했다는 내용이다. 캐 나다군은 나토군과 함께 훈련 작전을 벌여 왔다. 또 미국이 주도해 무장 급 진이슬람단체 ISIS를 소멸하는 오퍼 레이션 임팩트 작전에도 참여해왔다. 두 작전을 위해 캐나다는 500여 명 의 병력을 이라크에 주둔시키고 있 다. 편지는 파병된 군 가족에게 발 송하는 형식을 따랐다. 밴스 합참의 장은 파병 장병의 안전을 지키기 위 해 필요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면 서 보안 절차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 이라크에서의 상황이 매우 복잡 하기 때문에 파병 병력의 안전을 유 지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현지에서 의 캐나다군 작전을 중단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선택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역시 며칠 전 같은 결정을 내 린 바 있다. 해외에서의 미군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대 ISIS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짓 사잔(Sajjan)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6일 CBC방송에 출연해 일부 비필수병력은 이미 이라크에서 빠져 나온 상태라고 전했다. 밴스 합참의장의 편지로 사잔 장 관의 발언이 확인된 셈이다. 이라크 에서 이동하는 병력은 인근 쿠웨이 트로 재배치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라크 의회는 지난주 투표를 거쳐 자국 내에 주둔하는 모든 외국 병력 을 내보내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 러나 결의안은 강제성은 없다. 이라 크 의회는 미국이 자국 내에서 이란 장성을 살해한 직후 결의안을 채택 해 미국에 대한 거부감을 표했다. 이라크 총리는 6일 미국에 이란과 의 전쟁을 벌이지 말고 미국 병력의 이라크 철수를 요구했다.

약 16시간에 걸쳐 태평양을 횡단 하는 긴 여정 끝에 호주 시드니에 도 착한 캐나다 소방대원들이 호주인들 로부터 반가운 환영 인사를 받았다. 이들은 호주에서 번지고 있는 산 불을 진압하기 위해 지원한 캐나다 인력 중 일부다. 호주는 극심한 가 뭄과 높은 기온으로 남동부 일대에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 는 상태다. 대원 중 일원으로 호주에 도착한 알버타주 통합산불진압대의 간부는 캐나다가 극심한 산불 피해를 경험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산불 진압에 도 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파견된 캐나다 소방 인력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산불 현장 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의 이번 산불 피해는 예년 산 불 피해의 20배 규모에 달한다. 많은 가옥과 농장을 포함한 마을 전체가 사라지기도 했다. 호주와 캐나다는 기후가 정반대이 기 때문에 이전에도 소방 인력의 지 원이 종종 있었다. 캐나다에서 선발 한 소방대는 산불 최일선에 배치되지 는 않는다. 그러나 파견된 항공진압 대와 물류 통제 인력, 화재 경로 예 방 및 추적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 은 산불이 어떻게 퍼질지, 어디로 번 질지, 그리고 어떻게 진압될 수 있을 지를 함께 강구한다. 호주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 즈주에 파견된 캐나다 소방대원은 약 100명 수준이다. 올해 산불이 나기 시작한 시기는

예년보다 수주일 빨랐다. 게다가 최 근 3년간 가뭄이 지속되면서 땅이 바짝 말라서 일단 불이 붙으면 금세 다른 곳으로 번지기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인력의 상당수가 의용소방대 원들이기 때문에 산불 규모가 너무 커지면 이에 대비한 훈련을 받지 못 한 상태로는 쉽사리 화재 현장에 접 근할 수도 없다. 호주의 자원봉사 소방 인력 규모 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나이도 십대 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직업도 교사, 승차공유 서비스 기사 등 가리지 않는다. 호주 법은 의용소 방대원들에게 화재 진압을 위해 현 업에서 10일간 휴가를 낼 수 있도록 규졍하고 있다.

캐나다 복권 역대 최고액 7000만 달러당첨자 나왔다 8일 오전 온타리오 복권·게임 주식 회사(Ontario Lottery and Gaming Corporation, OLG)의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복권 역사상 최고액인 7000 만 달러의 로또 맥스(Lotto Max) 1등 당첨 티켓이 온타리오 브램튼 (Brampton)에서 팔렸다.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로또 맥 스는 이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일 주일에 두 번씩 당첨 번호를 발표한 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6일 이후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매 차마다 500만 달러씩 1등 상금이 오르더니 지난 금요일 차부터는 1등 당첨 금

액이 7000만 달러로 올라 많은 캐나 다인의 이목이 쏠려왔었다. 이전 당첨 최고액은 2015년에 기 록한 6400만 달러였으며, 그 당시에 도 1등 티켓은 브램튼에서 판매됐 던 바 있다. OLG에 따르면 아직 당첨자에 대

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1등 당첨자가 나오면서 이번 금요일 차 1등 상금은 3300만 달러로 떨어졌다. 7000만 달러의 주인공을 낳게 한 행운의 번호는 다음과 같다. 03, 08, 12, 14, 17, 18, 29 + Bonu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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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연동형 비례 선거법 통과' 재외선거인 참정권 가치는? 재외선거인 투표 가치 높아지지만 전체 유권자 감안 영향력은 미미해 한국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열 한 공방전 끝에 연동형 비례 선거법 이 통과되면서 비례 투표권만 가진 재외선거인의 참정권 행사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없지만 '찻잔 안의 태풍'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15 총선부터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도입하는 공직선거법 개 정안이 27일 물리적 충돌 끝에 국 회를 통과했다. 개정안 타이틀에 나 온 것처럼 비례대표제에 큰 방점을 주고 있다. 재외국민들은 헌법에 의해 참정권 이 보장되는데, 재외유권자도 국외 부재자와 재외선거인으로 나뉜다.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 는 한국 국민으로 외국에서 투표하 려는 자로 유학생, 지상사 직원 또 는 여행객과 같이 한국에서 투표를 할 수 없는 한국 국적자다. 이들 국외부재자는 자신의 주민등 록 주소지이 지역구 선거와 당을 대 상으로 한 비례 투표 등 2번의 투표 권을 행사한다. 그런데 해외이주 신

고를 하고 한국의 주민등록을 말소 한 영주권자와 같은 재외선거인은 당 에 대한 비례 투표밖에 할 수 없다. 이번에 선거법 개정은 비례투표에 대해 더 선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따라서 비례대표에 대 한 투표권 행사가 누가 국회의원이 되느냐에 이전보다 더 큰 영향을 미 칠 수 있다. 하지만 비례대표에게만 투표를 할 수 있는 재외선거인의 수가 그리 많 지 않기 때문이다. 재외유권자 등록 관계자에 따르면 100명의 재외유권 자 중 재외선거인의 비중은 20% 정 도이다.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 투표자 수는 22만 1981 명이었다. 그렇다면 이들 중 20%인 약 4만 5000명 정도가 비례투표를 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인 셈이다. 결 국 이번 연동형 비례대표를 뽑는데 별 영양가가 없는 수치다. 하지만 유권자로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은

곤,‘탈출극’성공 뒤 닛산·일본 비난 본격화

거대 정당이 지역구에서도 국회의 석 수를 대부분 차지하고 비례대표 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 아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반대로 소선거구제에서 지역구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득표율에 비 해 의석을 적게 차지한 소수 정당들 이 지역구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거대 정당보다 비례 대표 의석을 더 얻을 수 있도록 보완을 한 것이다. 예로 한 소수정당이 전국의 총득 표율이 10%이지만 지역 의석을 단 하나도 차지하지 못할 수 있다. 이 전 선거법에서는 또 비례 대표의석 도 10%를 차지해 결국 전체 국회의 석 중 2-3%의 자리만 가질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지역구 의석을 차 지한 정당에게 비례 대표 의석이 돌 아가는 비율을 줄이고 소수 정당 에 더 많은 비례의석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도 위성 정당을 만들어 편법으로 의석을 늘려 민의보다 수 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 많은 의 석을 차지하려는 세력에 의해 변질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수배임 혐의로 일본에서 기소됐 다가 레바논으로 도주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닛산에 대 한 비난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곤은 7일 대변인을 통해 자신의 부정에 대한 닛산의 내부조사가 “ 진실을 완전히 왜곡한 것”이라며 “ 결함이 있고 치우쳐 있었고, 처음부 터 독립성이 없는 조사였다”고 비난 했다. 2018년 11월 기자회견을 열어 서 곤을 비난했지만 자신도 과다 보 수 논란으로 사임한 사이카와 히로 토 전 닛산 사장에 대해서도 닛산이 그가 “나쁜 일을 저지른 것을 발견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곤은 닛산 간부들이 닛산과 프랑 스 르노자동차 사이에 경영통합까 지 추진될 것을 우려해 자신을 “쿠 데타”로 끌어내린 것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 성명에서도 같은 취지 의 주장을 했다. 법원에서 출국금지 명령을 받았던 곤은 지난해 12월29 일 도쿄 주거지에서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로 이동해, 오사카 간사이공 항에서 출발한 개인 제트기를 타고 터키를 거쳐서 30일 레바논으로 몰 래 출국했다. 사설 경비회사를 운영 하는 미군 특수부대 출신 인물의 도 움을 받아 음향기기 보관용 큰 상자

속에 몸을 숨겨 탈출한 것으로 추정 된다. 현재 베이루트에 있는 곤은 한 국 시각으로 8일 밤 기자회견을 열 어 “가장 기본적 인권 원칙을 위반 하는 일본 사법 제도”라며 일본 사법 부를 비난했다. ‘일본 탈출극’과 관련 해서는 “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 해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말 했다. 다만, “일본을 어떻게 탈출 했 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나 는 정의로부터 도망친 것이 아니라 부정의에서 도망쳤다”며 구체적 출 국 방법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도 이 사건이 세계적으 로 조명을 받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 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7일 오쿠보 다케시 주레바논 대사가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면담해 “곤 피고인 이 불법으로 출국해 레바논에 도착 한 것은 진심으로 유감이며 일본은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의 부인인 캐럴이 위증을 한 혐의로 법 원에서 체포장을 발부받았다고 발표 했다. 곤의 특수배임 혐의와 관련해 특정 관련자를 아느냐는 질문을 했 을 때 캐럴이 모른다고 거짓 증언을 했다는 혐의다. 하지만 캐럴이 레바 논에 있어 체포장은 큰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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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5 Fri., January 10, 2020

코리안 뉴스위크

절제한 트럼프“이란에 군사력 사용 원치 않아 경제제재 부과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현지시각)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 지 미사일 공격에 대해 “미국인 인 명피해가 없었다”며 이란에 군사적 대응 대신 강력한 경제 제재 부과 방 침을 밝혔다. 그는 이란의 “잠재력” 과 “평화”를 언급하며 대화 메시지도 함께 발신했다. 지난 3일 미군이 이 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 령관을 공습살해한 뒤 이란에 “보복 에 나서면 불비례적 방식으로 타격 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 무력대응을 피함에 따라, 미-이란 사이의 전면전 위기는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한국 9일 오전 1시30분)께 백 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어젯 밤 이란 정권의 미사일 공격에서 어 떠한 미국인도 다치지 않았다. 사상 자가 없고 우리 모든 병사들이 안전 하며, 우리 군기지에 최소한의 피해 만 입었다”며 “미국인들은 이 점에 매우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고 말 했다. 그는 “우리의 위대한 미군은 어 떤 것에도 대비돼 있다”며 “이란이 물 러서는 걸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사자들과 세계를 위해 좋은 일”이라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방조 처와 병력 분산, 그리고 조기 경보가 잘 작동해서 미국인과 이라크인 아 무도 목숨을 잃지 않았다”며 미 병 사들의 대응을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가 미 국인에 대한 테러를 지시하고 이란 국내에도 국민들 탄압을 주도했다며 살해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 는 “솔레이마니를 제거함으로써 우 리는 테러리스트들에게 강력한 메 시지를 보냈다”며 “당신들의 목숨 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당신들은 우 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해선 안 된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대응과 관

련해 “옵션들을 계속 살펴볼 것”이라 면서도 무력 대응이 아닌 경제 제재 를 새롭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 는 “미국은 이란 정권에 추가적인 응 징적 경제 제재를 즉시 부과할 것”이 라며 “이런 강력한 제재는 이란이 행 동을 바꿀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2015년 미국, 독 일 등 서방국가들과 핵합의를 맺은 뒤 금전적 지원을 받으면서도 “미국 에 죽음을”을 외쳐왔고 테러 행위를 벌여 예멘, 시리아, 레바논, 아프가니 스탄, 이라크 등 주변국을 지옥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명 세계는 이 란 정권에 분명하고 단합된 메시지 를 보내야 한다. 바로 ‘당신의 테러, 살인, 혼란 캠페인은 더이상 용납되 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최근 핵합의를 사실상 탈퇴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란은 핵 야망을 버리고 테러 지원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 첫머리에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이 란은 결코 핵 무기를 갖도록 용납되 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멈추 기 위해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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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현실을 인식할 때가 됐다”고 밝히고, “이란과의 합의를 만들기 위 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이 번영하 고 막대한 잠재력을 이용할 수 있도 록 해주는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 이 란은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도 했다. 이어 “오늘 나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0·나토)가 중동에 훨 씬 더 관여해줄 것을 요구하려고 한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이 막강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 그는 “우리는 세계 최대의 기름과 천연가스 생산 국이다. 우리는 독립됐으며, 중동의 기름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만 약 중동으로부터의 원유 공급이 막 히더라도 미국 경제는 끄덕 없다는 얘기다. 그는 또 “미군은 내 정부 들 어서 2조5천억 달러를 들여 완전히 재건됐다. 미군은 어느 때보다도 강 력하다”며 “우리의 미사일은 크고 강 력하고 정확하고 치명적이고 빠르다. 우리는 수많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군 사력 사용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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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는 “우리가 위대한 군대와 장 비를 갖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걸 사용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 는 그걸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어 “군사와 경제에서 미국의 강력함이 최고의 억지력”이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란 의 국민들과 지도자에게 하는 말”이 라며 대화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 우리는 당신이 위대한 미래, 즉 국내 에서의 번영과 세계 국가들과의 조 화라는 미래를 갖기를 원한다”며 “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드와 함 께 평화를 품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9분 간의 연설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회견장을 떠났다. 평소와 달리 절제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연설은 이 란이 미사일 공격 뒤에 미국에 거친 언사 속에서도 ‘확전 자제’ 메시지를 던진 데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 무장관은 트위터에 “우리는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전쟁을 하길 원치 않 는다. 하지만 우리의 국민과 고위 군 인을 겨냥한 비겁한 공격을 감행한 ( 미군) 기지에 대해 방어적인 비례 대 응을 완결지은 것”이라고 밝혔다. 다 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추가 제 재” 방침을 밝힘에 따라, 무력충돌까 지는 아니더라도 미-이란 사이 긴장 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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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5개월째 타오르는 호주 산불 일본 급해졌나? 반년 만에 "기후변화의 재앙은 시작됐다" 액체 불화수소 수출 허가

소방관에게 물을 받아 마시는 코알라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의 '초대형 산불'이 해를 넘겨서도 꺼질 줄 모르 고 타오르자 그 원인에 이목이 쏠리 고 있다. 3일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글레디스 베레지쿨리안(Gladys Berejiklian) 주지사는 1주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화재 발생 지 역은 이미 한국 면적의 절반에 달하 는 4만9000여 km가 불탔으며, 소 방관 10여 명을 포함한 사망자도 24 명에 달한다.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캥거루 등 야생 동물의 피해도 막대하다. 시드 니 대학교의 생물다양성 전문가 크 리스 딕먼 교수는 포유류·조류 등 4 억8000만 마리가 화재로 죽었을 것

이라고 추정했다. 연일 치솟는 '화염 토네이도(Firenado·불꽃 폭풍)'는 한 번 발생할 때마다 수천 마리의 목숨 을 앗아간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지적하는 화재 원인은 '기후 변화'(Climate Change)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호 주는 세계 인구 거주 지역 중 가장 건 조한 곳으로 남동부 지역은 12월부 터 3월까지 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지난해는 온도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호주의 기온이 높고 건 조했던 해였다. 산불이 걷잡을 수 없게 번진 데에는 전 세계적으로 기 후가 온화해진 탓이 크다는 것이다. 기후 연구 기관인 '버클리 어스 (Berkeley Earth)'의 기후 과학자 제크 하우스파더(Zeke Hausfather) 박사는 BBC 보도를 통해 "건조하고

따뜻해진 기후 변화를 고려할 때 산 불이 극단적으로 치달은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화재의 주요발생지인 호주 남부는1950년보 다 기온이 섭씨 1.5도나 올랐다"고 지적했다. 호주 당국의 미흡한 대처가 산불 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스콧 모리슨(Scott John Morrison) 호주 총리는 화재의 주 원인 중 하나 로 지목되고 있는 석탄 산업 축소 요 청에 미온적으로 반응해 왔다. 호주는 세계 최대의 석탄 수출국 중 하나로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수 익은 석탄에서 나온다"며 축소 요청 을 거부해 왔다. 또 모리슨 총리는 지 난 12월 하와이로 가족과 휴가를 떠 났던 것이 알려지면서 화재 현장서 " 꺼지라"는 거센 비난을 듣기도 했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영국 왕실에서 ”재정적으로 독립하며”독자 적인 삶을 살겠다고 공식 성 명을 발표했다. 해리 왕자 부 부는 앞으로“영국과 북미에 서‘균형적인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도 말했다. 영국왕 실 전통에 21세기 현대식에 맞 는 새 경로를 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월 24일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 수출 허가를 받았으 며 이에 따라 작년 7월 이 후 이어진 수출이 불가능 한 상황이 해소되게 됐다 고 닛케이는 전했다. 모리 타화학 측 담당자는 이번 수출 허가와 관련해 “출 하량이 이전 수준까지 회 복할지는 전망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천안 고 말했다. MEMC코리아 공장에서 불화수소 에칭 공정을 시 앞서 일본업체인 스텔라 찰하고 있다 케미화학이 작년 가을 일 일본이 지난해 7월 소재 수출 규제 를 한 이후 6개월 만에 액체 불화수 소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예상과 달리 한국 기업들이 대체재 찾기에 나서면서 별다른 타격 을 입지 않은 데다, 듀폰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소재 공장을 짓는 등 ‘탈 일본’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조 급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모리타 화학공업이 이달 8일 한국으로 수출 할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를 출하했 다고 10일 보도했다. 모리타화학은 한국 불화수소 시장 의 약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 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 에 납품해왔다. 이 업체는 작년 12

본 정부로부터 한국에 대한 액체 고 순도 불화수소 수출 허가를 받은 것 으로 알려졌으나 이 업체는 “수출 허 가가 나왔는지 밝힐 수 없다”고 확인 을 거부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 제를 강화한 이후 한국에서는 대체 공급원을 발굴하거나 주요 원료를 국 산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며 일본 산업계는 이에 따른 시장 잠식을 우 려하고 있다. 닛케이는 한국에 포토레지스트 생 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듀폰의 전날 발표를 보도하며 “듀폰과 같은 움직임이 늘어나면 일본 기업의 경 쟁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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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5 Fri., January 10, 2020

코리안 뉴스위크

한국당 “추미애 탄핵” vs 민주당 “윤석열 오만방자” 정면충돌

전날 단행된 법무부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둘러싸고 9일 정치권이 강하게 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은 ‘문 재인 정권 비리 수사 검사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 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고, 탄 핵소추요구안도 내기로 했다. 추 장관 은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해서 한 인 사”라며, 오히려 인사 과정에서 윤석 열 검찰총장이 장관에게 항명했다고 반격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나서 추 장관을 ‘지원사격’했고, 더불어민 주당은 윤 총장을 향해 “오만방자하 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법무부를 적 극 옹호했다. ■ 한국당 “검찰 학살”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 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 자들과 만나 “이번 검찰 인사는 검 찰 학살로, 국정조사를 요구한다. 또 한 추미애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요구

안을 제출하겠다. 본회의 긴급현안질 의와 운영위, 법사위도 소집해서 따 져보겠다”고 예고했다. 한국당은 검 찰 인사에 반발하며 오후에 예정됐 던 본회의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 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의총에 서 검찰 인사에 대한 의원들의 격앙 된 목소리가 이어졌다”며 “법안 처리 도 중요하지만, 검찰 인사에 대한 강 력한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오후 추 장관을 직권 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한 국당은 고발 이유와 관련해 “추 장관 은 직권을 남용해 현 정권의 주요 관 계자들이 연루된 중대범죄를 수사 중인 검사들을 대거 좌천시키는 인 사를 일방적으로 단행했다”고 주장 했다. 한국당은 또 국회 본회의가 열 리기 전에 본청 중앙홀 계단에 모여 ‘ 법무장관 추미애’라고 적힌 펼침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항의했다. ■ 추미애 “윤 총장이 명을 거역” 추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 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역 과 기수를 안배한 가장 형평성 있 고 균형 있는 인사”라고 주장했다. 인사를 앞두고 대검찰청과 충돌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검찰총장이 저 의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강조했 다. 전날 법무부가 ‘인사안에 관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겠다’며 윤석 열 총장을 불렀지만, 대검찰청이 “ 구체적인 인사 명단을 보여줘야 의 견을 낼 수 있다”고 거부한 것을 항 명으로 본다는 취지다. 인사 명단을 대검에 미리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해서도 추 장관은 “검찰에 있는 분 들은 잠재적으로 인사 대상자”라며 “이해관계가 있는 대상자에게 인사 안을 유출할 수 없다. 의견을 내기 위해 인사안을 봐야 한다면 장관 집 무실에서 총장에게 보여드리고 의 견을 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추 장 관은 이어 “의견을 낸다 해도 대통 령이 인사권자인데 일일이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검찰총장이) 의견 을 내겠다는 건 법령상 근거가 없는 인사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인사위 개최 30분 전에

총장을 부른 건 요식행위’라는 반박 에 대해서도 “인사의 범위가 한정적 이다. 32명이고, 그 정도면 충분히 총 장이 의견을 낼 시간이라고 봤다”며 “제가 (검찰총장 의견을 듣도록 한 검찰청법을) 위반한 게 아니라 검찰 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이 총리·민주당도 윤 총장 비판 이날 오후엔 이낙연 국무총리도 ‘ 검찰 인사 관련 국무총리 지시’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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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인사 과정에서 검찰청법이 정한 법무부 장관의 의견 청취 요청을 검 찰총장이 거부한 것은 공직자의 자 세로서 유감”이라며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잘 판 단해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 하고 실행하라”고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은 윤 총장을 향해 “오만방자하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윤 총장 은 본인의 신분과 위치를 자각하고 대통령의 인사권에 스스럼없이 도전 할 수 있다는 오만방자한 인식과 행 태를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 명령에 대한 복종은 공직자의 기본 적인 의무로, 검찰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해 넘긴 방위비협상 한미, 14일 워싱턴서 6차 회의 한미가 오는 14~15일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6차 회의를 진행한다. 10차 SMA가 지난해 말로 종료돼 현재 ‘ 협정 공백’ 상태인 만큼 정부는 조 속한 합의 도출을 위해 협상에 속도 를 낼 계획이다. 한미는 지난해 9월 1차 회의를 시 작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과 워 싱턴, 하와이 호놀룰루를 오가며 협 상을 벌였다. 하지만 절충안을 마련 하지 못해 결국 해를 넘겼다. 미국은 병력·장비의 이동 및 훈

련에 관 련된 비용인 ' 대비태세 (Readiness)' 항목의 신설을 내세우 며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반면 한 국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 건비 △군사건설 △군수지원 등 기 존 항목 내에서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위비 분 담금 6차 회의와 같은 날인 14일 미 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 폼페이 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회담 의 주요 의제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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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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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5 Fri., January 10, 2020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문재인 대통령 국정 구상을 밝히며 호르무즈 파병 줄타기하는 정부의‘고뇌’

"확실한 변화"를 약속했다

2020 신년사를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신년 사를 통해 집권 4년차 국정 구상 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포용, 혁 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주 신년 합동인사회에 이어 다시 한 번 ‘확실 한 변화’를 강조했다. 먼저 ‘포용’ 측면에선 삶의 기반이 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 하면서 ‘포용’이 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경제의 중 추인 40대와 제조업 고용 부진 해소 를 약속했다. 40대 퇴직자와 구직자 에 대한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하 고, 규제혁신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 화해 민간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 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어 ‘안전한 대한민국’도 강조했 다. 문 대통령은 ”교통사고·산재·자 살을 예방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 대 프로젝트와 미세먼지 특별법 제 정 등과 같은 기존 대책을 더욱 강력 히 추진하는 동시에 어린이 안전 종 합대책을 더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과제로 내 세운 ‘혁신’에선 경제 가 화두였다. 문 대통 령은 미중 무역갈등과 세계 경기 하강 속에 서 최근 미진했던 수 출을 ”올해 다시 늘리 고 2030년 수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수출 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 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 반 도체, 바이오헬스, 미 래형 자동차 등 3대 신산업과 5G, 이차전 지 등 고부가가치 수 출을 늘리고 신남방· 신북방 지역으로 새로 운 시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저력을 강 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반 세 기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던 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를 선도하자”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서 비롯된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서 반 년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점 을 언급하면서 경제 성장에서의 상 생을 강조했다. 포용과 혁신에 이어 ‘공정’을 강조 한 문 대통령은 공정이 바탕이 되어 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 들어 대기업 순환출자 해 소,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상생결제 규모 100조원 돌파 등 최근 공정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상법 개정 등을 통해 공정경 제를 위한 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 겠다고 밝혔다. 권력기관의 개혁도 강조했다. 문 대 통령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 법을 언급하면서, ”수사권 조정법이 처리 돼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이 완성되면 더욱 공정

한 사회가 되고 더욱 강한 사회적 신 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과 함께 하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때 가지 법적, 제도적, 행정적 개혁을 멈 추지 않겠다”며 권력기관 개혁에 대 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 서도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문 대통 령은 ”지난해 남북협력에서 더 큰 진 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면 서 ”북미 대화 성공을 위해 노력하 는 동시에 남북 협력을 더욱 진전시 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 요성이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8000만 겨레의 공동 안전 을 위해 접경지역 협력을 시작하자” 고 제안하면서 ”김정은 위원장도 같 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남북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스포츠 교류를 강조했다. 우선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1회 동아시 아 역도 선수권대회와 세계 탁구 선 수권대회에 북한의 참가와 도쿄올림 픽 공동입장·단일팀 등을 위한 협의 를 계속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거듭 만나고 끊 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 하면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을 맞는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또록 남북이 노력해 나가길 바란 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관계에 대 해선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동시 에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한 외교 다변화를 약속했다. 다만 일본에 대 해서는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 회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 며 압박하기도 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 열해지는 만큼 ”우리 사회는 내부적 으로 통합적이고 협력적인 사회가 되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대해 “ 미국 입장과 우리 입장이 반드시 같 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파병 가능 성에 대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파병 신중론을 밝힌 것이다. 강 장관은 이날 긴급 소집된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이 동맹국으로서 파병을 강력 하게 주장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 정세 분석이나 중동 지역 나라들과 의 양자 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 입장 과 우리 입장이 반드시 같을 수 없다” 며 “이란과도 오랜 경제 관계를 맺어 왔고, 지금도 인도지원이나 교육 같 은 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미국에 파병을 약속한 것 아니냐’고 의원들이 질의하자 “( 파병 약속은) 아니다” “선박 안전과 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 서 여러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있 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 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국· 이란 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과 관 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는 오 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리는 강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 무장관 간 회담에서 본격 제기될 것 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동은 지난해 9월 뉴욕 유 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한·미 정상 회담 이후 4개월 만이다. 한반도 비 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 다음주 재개될 11차 한·미 방위비 분 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등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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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그러나 회담에서는 최근 중동 정 세 급변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된 호 르무즈 파병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 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기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회동하는 방안이 최종 조율되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인 일 본과 한국에 이란에 대한 공동 대응 전선을 촉구하는 모습이 연출되는 셈 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27일 각의 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독자적 으로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를 포함해 260명 규모를 보내 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7월부터 미국으로부터 호 르무즈 해협 민간선박 호위연합체 참 여 요청을 받아온 정부는 아덴만 해 역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 다. 정부로서는 한·미동맹과 북핵 문 제 공조를 고려하면 미국의 파병 요 구를 외면하기 어렵지만, 미국과 이 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 년사에서 남북관계 진전 의지를 밝 힌 문재인 대통령이 파병 결정과 관 련,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나 남 북 철도연결 등에 대해 미국에 협조 를 부탁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노무 현 정부도 이라크 전쟁 파병을 결정 하면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북핵 문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2004년 헌법재판소가 ‘일 반 사병 이라크파병 위헌확인’ 헌법 소원 각하 결정문에서 제시한 해외 파병에 관한 네 가지 기준을 토대로 파병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 졌다. 당시 헌재는 해외 파병은 “궁 극적으로 국민 내지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하고도 중요한 문제”라 며 파견 군인의 생명과 신체 안전, 국 제사회에서 한국의 지위와 역할, 동 맹국과의 관계, 국가안보 등을 고려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최종 유권해석 기관인 헌재가 제시 한 조건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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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내년 총선, 고3부터 투표 가능 에서 새로 투표권이 부여되는 만 18

내년 총선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만 18살도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 게 됐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만 19 살인 선거 연령을 18살로 한 살 내 리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 안을 가결했다. 21대 총선일인 내년 4월15일에 만 18살이 되는 2002년 생 일부는 투표권을 갖게 됐다. 그동 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만 19살부터 선거권을 가지 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세 계적으로 만 18살부터 각종 사회적 의무와 자격이 부여되고 한국에서 도 혼인과 입대는 법률적으로 만 18 살부터 가능한 만큼 선거 연령도 하 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 되어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총선

살 유권자는 53만2천명 정도로 추 산하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새로운 유권자가 투표권을 갖게 되면서 선 거 구도를 흔들 또 다른 변수로 작 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당 들로선 이들의 표심을 분석하고 지 지표로 이끌기 위해 새로운 맞춤형 정책공약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내 선거운동에 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한국교원 단체총연합회(교총) 등 보수성향 교 육단체들은 “교실을 정치화하는 법 으로 학생까지 정치판에 끌어들이 는 시도”라며 선거 연령 하향에 반 발하고 있다. 그동안 선거 연령 하향 은 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가려져 쟁 점으로 떠오르지 못했으나, 앞으로 는 학교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 기 위한 대책 논의가 불가피해졌다 는 진단도 나온다. 내년 총선이 당장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만 18살 유권자를 위한 ‘선거 교육’도 시급하다. 앞서 서울시 교육청은 내년 총선 후보자가 확정되 면 초·중·고교 40곳에서 공약 분석· 토론·모의투표 등 선거 학습을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군,‘세월호 실종자 유실’

은폐 가담 정황 세월호 참사 당시 해군과 국방부 가 해경의 실종자 유실 가능성을 은 폐한 정황이 확인됐다. 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구조 책임자였던 해경 간부 6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9일 경향신문이 확보한 옛 국군기 무사령부(현 군사보안지원사령부) 세월호 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 의 2014년 6월 문건에는 “SSU 대원, 사고 당일 희생자 수습간 해경의 실 수로 유실된 시신이 있다, 고 제기” “UDT 대원, 해경이 희생자를 수습 하는 과정에서 유실되는 것을 목격 했다, 고 언급”이라고 쓰여 있다. 당 시 해양수산부와 해경은 세월호 참 사 직후 실종사 수색을 총괄했다. 기무사는 “관련 내용이 대외로 유 출될 경우, 사실 여부를 떠나 심각한 논란이 예상되는 바, 군 잠수사 언행 에 각별히 유의토록 교육 필요”라고 썼다. 기무사는 조치 의견으로 ‘해군 총장 첩보제공’이라고도 했다. 문건 에는 해군과 국방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실 가능성 은폐에 가담한 정황이 나온다. 기무사의 ‘첩보제공 조치결과’ 문 건을 보면 해군 205부대장이 해군차

장에게 “대외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논란이 예상되므로 언행에 각별히 유 의할 필요가 있다고 첩보 제공(6월7 일)”이라고 나와 있다. 차장은 다시 해군 구조전대장에게 “근거 없는 내 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되지 않도록 군 잠수사들에게 철저히 교육하라 고 지시(6월7일)”라고도 쓰여 있다. 국방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 다. 기무사는 문건에 “장관께서는 지 난 6.9 해군총장에게 실종자 탐색구 조 작전에 투입된 군 잠수사들의 대 외유출 방지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 음”, “장관, 6.9 해. 총장으로부터 세월 호 현안보고 청취간 SSU, UDT 장병 들이 대외로 유출하지 않도록 하라” 고 썼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 2014년 6월9일 해군참모총장에게 실종자 유 실 가능성을 보고받은 뒤 입단속을 시킨 정황이다. 기무사 문건에는 군이 구조에 참여 한 군인들의 내부고발을 막으려 했던 정황도 있다. 문건 곳곳에는 “군의 형 식적 구조활동 관련 양심선언 등 활 동 규명”, “세월호 구조작업 지원 장 병 중 양심선언 등 돌출행동 우려자 사전 발본색원 병행” 등이 적혀 있다. 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세월호

구조 과정에 책임이 있는 김석균 해 양경찰청장 등 해경 간부 6명에 대 해 청구한 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법 원은 9일 0시30분쯤 해경 간부 6명 모두 구속의 상당성과 필요성을 인 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6일 김 전 해경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해경 간부 6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법원은 “2015년 현장지휘자 에 대한 형사처벌 전례 등에 비춰 상위직급자인 피의자들의 형사책임 이 인정될 여지가 없지 않다”, “사고 당시 현장지휘관 관련 형사판결 등 에 의하면 지휘라인에 있던 피의자 가 업무상 과실에 의한 형사책임을 부담할 여지가 있다”고도 했다. 검 찰은 참사 당시 대규모 사상자 발생 이 해경 간부들의 주의의무 위반으 로 발생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해경 간부들은 참사 당일 세월호와의 교 신 시도·선내 진입 구조·탑승자 탈출 지시 등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이 날 입장문을 내고 “사법부의 오만무 도한 구속영장 기각 판결은 역사의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며 “피해자 가 족들은 이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사법부는 공문서까지 조작한 이들이 증거인멸 의 우려가 없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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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141.불세출의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

쪽문 넘어 그대 온 식구가 둥그런 상에 둘러 앉아 아침밥을 먹습니다. 사촌 오빠와 삼 촌을 포함해 식구가 10명이 넘습니 다. 지금이야 입이 딱 벌어질 일이지 만 옛날에는 그 정도의 식구 수는 보통이었습니다. 자녀들도 많은데다 가 일가 친척도 같이 기거하는 경우 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핵가족이라 는 단어가 없던 그 시절에 식구 숫 자가 많은 것은 아무 일도 아닌 것 처럼 생각 되었습니다. 그 많은 가족 이 식사를 할라치면 그 또한 대단한 행사임에도 불구 하고 우리 할머니 와 어머니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그 일들을 너끈히 해내었습니다. 그것도 대가족 제도 하에서 하루 세끼 식사 를 꼬박꼬박 차려 낸다는 것은 지금 으로 치면 거의 식당급이라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둥그런 큰 상 하나에는 대다수의 식구가 자리하고 앉아 있고 작은 겸 상에는 할아버지와 큰 손자가 마주 하고 앉아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숟 가락을 들고 국 한술 뜨시기 전까진 아무도 먼저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대대로 이어져 온 식사 예법이 가정 에서 엄격히 지켜져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글보글 끓인 된장 찌개가 밥 상 가운데서 먹음직 스럽 게 김을 퍼 올리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 안에서 군침이 감돕니다. 모 두가 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도 끝까 지 지켜 보며 시중을 들고 있는 분 이 계십니다. 어머니가 머리에 두건 을 둘러 쓰시고 식사의 진두지휘를 하시느라 여념이없습니다. 부엌과 방 사이에 쪽문이 하나 있는데 그곳을 통해서 모든 식사의 메뉴가 전달되 고 있습니다. 모두가 말없이 식사를 하기까지 식사 자리에 앉지 않으시 고 끝까지 서서 가족들의 시중을 드 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매 끼니마다 이어집니다. 이렇듯 어머니는 예나 지금이나 식사의 자리에서까지 가족들을 위 해 섬김의 도를 실천하고 있는 것입 니다. ‘밥 다 묵고 그릇에 물 좀 부어

놔라이~’ 단단히 당부하듯이 말씀하 시는 어머니의 의도를 그때는 몰랐 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난 다음 설겆 이를 할라치면 밥이 담겨 있던 밥그 릇이 말라 붙어 씻어내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그때를 생각해서 어머 니는 다시 한번 가족들에게 당부를 하는 것입니다. 식사를 함께 하면서도 늘 뒷일을 생 각하시는 어머니는 언제나 긴장 상태 입니다. 잠자리에 들기까지 맘 편히 쉬지 못하시는 어머니의 일상은 참 고된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방과 부 엌 사이의 쪽문 너머에서 가족들의 요구에 응하시는 어머니에게 많은 것 을, 아니 아무 것도 해드린 것이 없음 을 생각하면 가슴이 서늘해집니다. 해 드리고 싶은 적극적인 마음이 들었을 때는 많이 늦었을 때입니다. 그것이 더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기 도 합니다. 옛날 집의 쪽문을 생각하 면 그곳이 따뜻한 자리인 동시에 아 픔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가족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 느라 본인은 정작 식은 밥으로 식사 하시던 어머니. 그러면서도 그것이 기 뻐 어쩔 줄 몰라 하시던 사랑의 어 머니. 따뜻한 숭늉 한그릇에 애정을 뜨겁게 담아 공수해 주시던 어머니. 그 모든 것이 쪽문을 통해 들어왔으 매 그곳에서 또한 어머니가 지금이 라도 달려 오실 것만 같습니다. 쪽문 너머 그곳은 사랑의 음식을 공급 받 았던 생명의 자리입니다. 가족의 필 요를 살피며 채워주는 섬김의 자리입 니다. 이 땅의모든 어머니들의 자리 가 거기 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감사한 그 자리, 어머니의 자리가 있던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역사(歷史, History)는 오랜 역사, 지난 시대에 남긴 기록물, 이를 연구 하는 학문 분야 등을 가리킨다. 또 인 간이 거쳐 온 모습이나 인간이 행위 로 일어난 사실을 말하는 단어로도 쓰인다. 레오폴트 폰 랑케는 "있었던 그대로의 과거"를 밝혀내는 것이 역 사가의 사명이라고 해서 객관적 사실 을 강조했다. 이에 비해 에드워드 핼 릿 카는 과거의 사실을 보는 역사가 의 관점과 사회 변화에 따라 역사가 달리 쓰일 수 있다고 했다. 아널드 토 인비는 이 두 가지 서술 방법론을 적 절히 결합시켜 역사를 탐구한 20세 기 최고의 역사학자이다. 아널드 조지프 토인비(A rnold Joseph Toynbee, 1889년 4월 14 일~1975년 10월 22일)는 영국이 배출한 역사가이다. 토인비의 백부 는 경제학자 아널드 토인비(Arnold Toynbee)이다. 그와 구별하기 위해 이름에 미들네임 'J'가 들어갔다. 윈 체스터 칼리지를 거쳐 1911년 옥스퍼 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Balliol College)를 졸업하였다. 아테네의 고 고학원의 연구생으로 그리스에 갔다 온 후, 모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 며 그리스, 로마의 고대사 연구와 수 업을 맡았다. 토인비는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의 발발로 인해, '우리들은 역사 속에 있다.'라는 실감에 눈을 뜬다. 1918년 런던 대학교 교수로 임명되었고, 같 은 해 파리 강화회의 대표 단원으로 활약했다. 문명의 흥망성쇠를 분석한 《역사의 연구》 12권을 저술했는데 특히 이 책에서 많은 문화유형을 고구 (考究)해 세계사를 포괄적으로 다룬 독자적인 문명사관(文明史觀)을 제시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유명한 ‘도전과 응 전’의 논리가 집약된 저술로 토인비 는 책 서두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이 후 서구 문명의 몰락에 대한 불안감 이 팽배한 상황에서 과거 그리스, 오

스만 제국 등 역사의 전례를 연구하 다 문명의 생성, 발전, 쇠퇴의 원리 를 깨닫게 됐다며 그 결실로 ‘도전 과 응전’이란 개념을 창안하게 됐다 고 고백했다. 문명의 성장과 쇠퇴, 고 등 문명과 미개 문명, 부모 문명과 자 식 문명, 세계 국가, 문명의 시공간적 접촉, 서구 문명의 전망, 역사의 자유 등 토인비만의 지성적 통찰을 통해 문명 비평가로도 활약했다. 1929년 에는 태평양문제 조사위원으로 일 본을 방문했다. 이후 토인비는 왕립 국제 문제 연 구소 이사, 외무성 조사부 이사 등을 역임하며 《그리스 역사사상》, 《평 화회의 후의 세계》 등을 집필하였 다. 더구나 서유럽 중심의 역사관이 아닌, 이슬람교, 불교에 더하여 특수 한 국가로서 일본에까지 주목, 각 문 명국의 발전을 그린 《역사의 연구》 (원작 1934년~1961년)을 27년 동안 저술하였던 것으로 지금까지 세계 인에게 기억되고 있다. 《역사의 연 구(A Study of History)》는 토인비 의 대표작으로 총 12권으로 이루어 져 있다. 1934년에 집필을 시작해서 1961년까지 28년에 걸쳐 완성시켰다. 일반 독자에게는 너무 방대하기 때 문에 미국인 D. C. 서머벨에 의해 제 10권까지를 요약한 축쇄판이 두 권 으로 나오기도 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역사 연구의 단 위는 국가나 시대가 아니라 문명 사 회여야 한다는 입장에서 세계사의 제 문명을 21개로 분류하고, 이 문 명의 발생→성장→쇠퇴→해체의 과 정에 공통된 역사법칙성을 구명하면 서, 거시적이고 포괄적인 문명사관을 전개하고 있다. 토인비의 문제의식은 오스발트 슈펭글러와 마찬가지로 서 구 문명의 운명에 대한 회의적인 물 음으로부터 출발했다. 중간에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기독교 본래 의 정신으로 복귀하는데, 미래를 기 대하고 있던 그의 종교적 비전이 제

7권 이후부터는 한층 어두운 그림자 에 덮이게 되었다. 여러 문명의 흥망 원인을 설명하는 독자적인 이론으로 서 '도전과 응전', '창조적 소수자, 지 배적 소수자, '내적 프롤레타리아트 와 외적 프롤레타리아트' 등은 탁월 한 것이며, 이것은 서구중심사관을 탈피한 전문적 지식에 바탕을 둔 보 편적인 관점과 함께 이 책의 최대 공 헌일 것이라는 게 학계의 진단이다. 아널드 토인비에 얽힌 에피소드는 많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 이 아시아를 떠나 유럽으로 향할 때 타고 갔던 배를 두고 토인비는 ‘유럽 의 문명을 싣고 간 배’라고 규정했다. 1973년 9월 한국 정부의 초청으 로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86세의 토인비는 한국의 효(孝)사상과 경로 사상, 가족 제도 등의 설명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한국의 효 사상 은 세계인들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상”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서 양에도 ‘효’ 문화를 전파해 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다음은 그가 남긴 명언; -전쟁은 모든 문명 을 파괴하는 주된 원인이라는 사실 이 증명되었다. - 윤리와 도덕의식을 갖지 못한 민족은 멸망한다. -인류 에게 가장 큰 비극은 지난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하는 것이다.


No. 1185 Fri., January 10, 2020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산타와 자동차

박 재 길 최광성

올해도 산타는 무심하게 우리가 원하는 선물을 주지 않고 가는 모양 이다. 아이들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 어른의 꼭꼭 숨겨놓은 마음을 그가 어떻게 알겠는가? 어릴적 산타를 믿 은적이 있었다. 그런데 시골에서 그 것도 그 선물이 부모의 재력에 의해 편파적이라는 것을 안 이후로 산타 를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크리스마 스가 되면 왠지 설레는것은 어쩔수 가 없나보다. 산타의 선물 때문이 아 닌 눈은 앞을 보면서도 뒤를 돌아 본 다는 ‘야뉴스의 해’라고 일컬어지는 12월이 곧 지나면 결국 우리는 익숙 하지 않은 년도를 고쳐써야 할 시기 를 맞이 할 것이다. 이미 훌쩍 커 버 린 아들은 오히려 크리스마스 선물 을 뭘 받고 싶은 지 물어오기도 하 는바 크리스마스의 낭만은 이제 없 다. 물론 언제 될지 모르는 손자나 손 녀가 태어나는 때는 또 다른 이야기 지만 현재는 산타가 약속을 미루고 있는 중이다. 2019년 다사다난 했던 삶을 살았 지만 이제 언제나 그랬듯 2020년에 희망을 걸어본다. 최소한 2020년에 는 테러, 전쟁, 사고 그리고 기아 만 은 최소한 없으면 좋겠다. 어려운 삶 이 올지라도 인간의 존엄성만은 지 켜지는 그런 세계가 되었으면 좋겠 다. 그리고 전 세계가 사랑이 넘치 고 증오가 사라지며 다 같이 잘먹고 잘 사는 그런 유토피아가 되길 희망 한다. 그래서 미국으로 향해 멕시코 국경의 강을 넘다가 죽은 부녀, 지중 해를 건너다 익사한 밀입국자들, 영 국에서 냉동트럭에 갖혀 몰살한 베 트남 밀입국자 그런 소식이 없었으 면 좋겠다. 가난하고 직장에서 잘려 서 생활비가 없어 빵을 훔치는 현대 판 장발장 이야기도 세 모녀가 자살 하는 그런 이야기도 더 이상 안 들 리면 좋겠다. 사랑은 나누면 더 커지 고 불행은 나눌수록 더 작아진다지 않는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도 다 가올 해에는 더 많은 복과 행복만이

가득하시라. 2020년에 자동차 회사들에 산타 의 선물도 별로 없을 듯 하다. 아니 오히려 잔인한 해가 될지도 모른다. 특히 잘 팔리지 않는 차를 도태시키 는 회사의 마음은 수족을 잘라내는 심정일 것이지만 어쩌겠는가? 도마 뱀이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꼬 리를 잘라내듯 썩은 환부는 도려내 고 소독해야 목숨을 살리는 것이 현 명한 일. 여기 2020년에 아쉽게도 다 시는 보지 못할 차 들을 나열해본다. 우선 Fiat 500. 한때 귀엽고 작은 이태리 DNA를 가진 특히 여성들에 게 인기 차종 이었지만 결국 북미 시 장에서 퇴출이 결정 되었다. 기름값 이 비싼 유럽에는 먹히지만 역시 북 미에는 티코수준의 차체를 가진 작은 차는 매력이 없다늘 걸 뼈저리게 느 꼈을 것이다. 그 다음 Jaguar XJ..럭스 리 카 같지 않은 럭스리카 재규어로 결국 퇴물. 그 다음 Buick Cascada 컨버터블. 미국 컨버터벌 자동차가 성공한 적이 없다. 누가 싼 컨버터블 을 타고 싶겠는가? 돈 없으면 집에가 서 차라리 빈대떡 이라도. 그 다음 타 자 Lincoln MKC. 이전에 사용된 이 름 'Corsair' 로 이 SUV 이름을 대신 한다는데 역시 미국 자동차스러운 복 고풍 전략. 모델만 복고풍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말이다. 역시 애국심이 먹여 살리는 대표적인 나라다. 그 다 음 Chevrolet Impala. 이 차는 사실 Hyundai Sonata, Honda Accord 그리고 Toyota Camry 대항마로 어 느정도 명백도 유지해 왔고 품질도 그나마 미국차 중에 나은 편이었는 데 Ford Taurus 의 운명을 따라가 는 신세가 되었다. 그 수혜는 역시 한국과 일본이 될 것이다. 그 다음이 Cadillac CT6. SUV 의 인기에 힘입 어 세단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형국에 있어서의 희생양. 그 다 음 Toyota Prius C인데 이차는 하이 브리드 차 Prius의 인기에 힘입은 변 종차이지만 기름값이 계속 낮은 이유

로 결국 운명을 맞이 한 셈. 이 보다 더 큰 Prius V 또한 이미 절명하였다. 그 다음 타자는 Infiniti QX30. 2017 년에 데뷔한 이 작은 CROSSOVER 는 Infiniti의 인기가 몰락 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하여 가장 먼저 희생 양이 되었다. Infiniti의 판매는 2019 년에 작년대비 17% 떨어졌다. 그 다 음 Ford Flex로 아무리 SUV인기가 좋더라도 아무렇게 만들면 망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차. 날렵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고 강력한 파워도 없는 무 색무취의 차는 설자리가 없음을 보 여준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 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오늘도 자동 차 회사들에게, 다른 기타 모든 기업 들에게 적용 되듯이, 이 롱펠로우의 시는 위로를 준다. '절치부심' 이나 ' 와신상담' 이 결국 '권토중래'로 되는 어려운 한자성어를 굳이 들먹이지 않 더라도 성공을 향한 자동차 회사들 의 집념을 누가 꺾겠는가? 그런 측면 에서 일본과 미국의 럭스리 차 전략 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현대차에 대 한 전망은 엊갈린다. 특히 북미 시장 에서 Genesis 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핵심이 바로 SUV 인데 아직 이 차의 실질적인 출시 시기가 발표되지 않 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유로의 환경 오염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엔진 으로 인해서라는데 실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는 궁금하기는 하지만 아무 튼 2020년에 이 차가 데뷔한다면 어 느정도 호흥이 있을거라 생각이 된 다. 특히 Palisade와 Telluride가 많 은 주목을 받고 있고 비교적 저렴하 게 출시된 까닭이다. 물론 한국 기업 들이 더 성공해서 한국의GDP가 일 본을 완전히 능가하는 그런 날을 우 리가 보는날이 올지는 며느리도 모 르지만 꿈꾸는 자에게 꿈은 이루어 지지 않겠는가? 어떤차는 단종되고 어떤차는 다시 출시가 되는 특히 년 말....누구는 지고 누구는 다시 피어 오르고 하는 우리들의 삶은 보는것 같아서 참 거시기하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특히 돈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가 밝아오면 어찌하자고 계획 을 세운다. 설사 바뀌는 한이 있어도 뼈대를 세워놓은 것과 처음부터 없 던 것과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난다. 이민 생활 그저 산 것과 어드바이서 와 캐나다 퀘벡식 재정 계획을 세워 꾸준히 쌓아간 사람들과는 훗날 부 부 은퇴 자금 1백만불 이상 차이에 다, 자녀도 그저 공부시켰으면 됬지 뭘 밤쇠씨와 자녀 국제화 지원 계획 도 진행한 돌쇠씨 자녀들 나중에 서 로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 차원이 틀 린 세상에 각자 살게된다. 여긴 세금이 높아서 매년 절세면세 를 꾸준히 해 쌓아야만 큰 몫돈을 모 을 수 있는 가랑비에 옷 젖게 해야하 는 곳이다. 피할 수 도 없다. 올 재정 계획 고려 사항 함께 보자. 고향 투자 1등은 부동산이지만 이 곳에서는 부동산 투자의 득과 실을 투자 효과로 비교해야 한다. 외국식 으로 살기로 작정하고 노력한 사람들 은 설명을 듣고 곧 이해한다. 이 곳은 1가구 1주택(Principal residence)에다 중단없이 그 집에 살 면 세금이 전혀없다. 그러니 고향식 으로 이게 웬 투자 챤스 ! 하겠지만 그동안 꽤 많이 상승했기에 기대치 낮아졌고 투자 효과가 좋으려면 비 싼 집, 즉 큰 몫돈을 투자해야 결과 가 좋지만 큰 집은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이 부분을 객관적으 로 고려해야 나중에 마누라와 펀드 투자한 옆집 돌쇠씨네에게 ‘난 이리 했다네’ 하고 할 말이 있을 것 같다. 예로 80만불되는 상승 전망좋은 50년된 집을 다운페이 40만불내고 모기지로 사20년간 2번 이사했다면, 재산세 월700불, 엑스트라 추가 유지 비(전기, 가스, 수리비등) 월1,500불,

모기지 월 2,000불(이자 월500불, 이 자율 연3% 5년고정), 부동산 에이전 트 비용 5%, 노타리 피 4번등 들어가 는 비용을 20년간 수익율 4% 투자 한 것으로 가정하면, 20년간 모기지 원금 갚은 것을 제외하고, 약 120만 불이 된다. 즉 20년동안 렌탈로 살며 펀드 투자한 사람과 비슷하려면 연 6만불씩 집 값이 올라야한다. 수익 율이 매년 7.5%는 되야하는 셈이다. 게다가 모기지 헌팅, 집 수리업자 들과의 풀&푸시 스트레스는 계산에 서 뺀 것이다. 더 비싼150만불짜리 집 유지비를 캐시로 제때에 내야하 는 스트레스는 말로 다 못 하고 늙 는다. 그러므로 이 곳에서 사는 집을 투자 수단으로 삼을 때에는 많은 연 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로 역사 적으로 주택 인상폭은 연 평균2% ( 지역별 부동산 전문가와 확인 필요) 가 않된다고 한다. 물론 재수좋게 집 값이 크게 오르는 추세에 올라탓다 면 해피해도 세금과 모든 제 비용도 따라 같이 올라가는 것 잊지말자. 그러므로 외국땅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House Rich, BUT Cash Poor! 로 가난하게 살게하지 않으려 면 어쩌면 요즘 세계적K-Pop 붐을 탄 고향식 프라이드 치킨과 분식점 에다 작년 날던 펀드 투자가 더 좋 을지 모르겠다. 하여튼 여긴 설마가 아니라 진짜 고향과 달라도 많이 다 르니 염두에 두기 바란다. 계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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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이미정 (한의사)

불교 이야기

파킨슨병 (Parkinson disease)-2 4. 진단은? 파킨슨병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의사가 환자의 병력을 듣고 환자를 진찰하는 것으 로 의사는 그동안의 병력과 가족력 을 듣고 진찰하며 관절의 움직임, 근 육 테스트를 해야하며 환자가 걷는 것을 관찰하여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지 확인하며 파킨슨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움직임을 관찰하고 느린 움 직임, 경직, 떨림, 균형장애 등이 있 는 경우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다. 파키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실험적 진단방법을 없고 뇌 영상으로 뇌의 변화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모든 환 자들에게 있어 확진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아니며 파킨슨병 진단을 위해 약물시험을 시행할 수 있는데 파킨 슨병을 치료하는 약물 사용으로 증 상이 호전된다면 대부분 파킨슨병이 라고 진단할 수 있다. 5. 치료는? 파킨슨병을 완치시키는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나 증상을 호전시키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제를 사용 하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 약물치료 - 파킨슨 치료제: 근육이 굳어지 고 뒤틀리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증

상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며 이 약은 뇌에서 도파민처럼 작용하여 약이 작용하는 동안은 운동 장애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작용하지 않는 때 에는 운동장애 증상이 악화되며 이 약을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약이 작 용하지 않는 시간이 늘어나며 사용 약물의 종류를 늘려나간다. - 항우울제: 이 약은 환자가 우울 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며 행동 장애를 치료하는 데도 사용되며 일 부 항우울제는 환자가 잠을 잘 수 있 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 항불안제: 환자가 불안감을 덜 느끼고 긴장을 풀게 도와준다. * 운동치료, 물리치료: 물리치료사 의 도움을 받아 파킨슨병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운동을 함으로 써 근육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신체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또한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도 움이 된다. * 언어치료: 말하거나 삼키는 데 도 움을 줄 수 있으며 목소리를 더 크 게, 또렸하게 말하여 환자가 말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더 정확하게 알 아들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길 정말로 마음에 딱 드는 것이 아니라면 여유를 두고 좀 기다리세요. 기다리면서 열심히 찾다 보면 정말로 나에게 딱 맞는 사람, 딱 맞는 일, 딱 맞는 물건이 어느 순간 나타납니다. 본인의 앞길은 하나씩 하나씩 보이는 것이지 한꺼번에 쫙 보이지 않아요. 꿈은 자동판매기에서 뽑으면 나오는 완성품이 아니고 내가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하나씩 보입니다. 저는 간절히 깨닫고 싶었고 그래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승려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간절히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세요. 엄마도, 가족도, 세상도 결국엔 당신이 행복해지길 원해요. 용기를 내세요.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중에서

태권도 유.초.중.고., 남녀 성인부 - 개인.소그룹 지도 품세 겨루기 챔피언, 사범양성반 여성, 시니어 특별그룹반 (오전.오후반) <권장원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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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5 Fri., January 10, 2020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국내서 원천기술 개발 암으로 변이된 세포를 다시 정상세 포로 되돌릴 수 있는 원천기술이 국 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카이스트는 9일 조광현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세포 를 일반적인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초기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장암세 포와 정상 대장 세포의 유전자 조 절 네트워크를 분석,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변환하는데 필요한 핵심 인 자를 규명했다. 이를 통해 암세포의 정상 세포화라는 새로운 치료 원리 가 개발됐다고 카이스트 측은 설명 했다. 그동안 암을 극복하는 방법은 항암치료가 널리 사용됐다.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를 화학요법으로 공 격해 죽임으로써 암세포 증식을 억 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신체 내 정상 세포들까지도 죽여 구 토, 설사 탈모, 골수 기능장애, 무기 력증 등 부작용을 일으켰다. 이에 따 라 연구팀은 보다 효과적인 암치료 를 위해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변환 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전략을 개 발하기로 한 것. 암세포가 정상 세포로 변환되는 현 상은 20세기 초부터 일부 관찰됐었 다. 그러나 그 원리는 연구되지 않았

다. 연구팀은 시스템생물학 연구방법 을 통해 대장암세포를 정상 대장 세 포로 변환할 수 있는 핵심조절인자 를 탐구했고, 그 결과 다섯 개의 핵심 전사인자등과 이들의 전사 활성도를 억제하고 있는 후성유전학적 조절인 자인 SETDB1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인 SETDB1 을 억제하자 암세포가 정상 세포로 변환되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 다. 즉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를 억 제하면 다시 원래의 정상 세포 상태 로 암세포를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 카이스트는 이번 결과 가 신약개발과 임상실험을 통해 암세 포의 정상 세포화라는 새로운 치료 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조 교수는 "그동안 암은 유전자 변 이 축적에 의한 현상이므로 되돌릴 수 없다고 여겨졌으나 이를 되돌릴 가능성을 이번 연구를 통해 알게 됐 다"며 "암을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으로서 잘 관리하면서 삶 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새 로운 항암치료의 서막을 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 국암학회에서 출간하는 국제저널 ' 분자암연구' 1월2일자 표지논문으 로 게재됐다.

코리안 뉴스위크

류현진,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에 공식서명 하원의원이 당선으로 캐나다 내에서 의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 시켜 준 셈이다.

LA 다저스에서 토론토 불루제이스 로 이적하는 류현진이 등번호도 99 번을 유지하는 등 높은 기대를 얻는 데 여기에도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 상이 반영됐다는 주류사회의 언론 보도도 있었다. 블루제이스는 27일 좌완 투수인 류현진(32) 선수와 4년 간 미화로 8000만 달러 계약에 공식 서명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는 제한적인 트레이드 거부권(limited no-trade clause with no opt-outs) 이 포함되어 있다. 류현진 선수는 최근에 보강된 태너 로어크(Tanner Roark)와 채스 애더 슨(Chase Anderson)과 함께 에이스 로 로테이션 투입될 예정이다. 류현진 의 계약금은 블루제이스 역사상 3번 째로 큰 금액으로 2014년도의 러셀

마틴(Russell Martin)의 5년 계약에 8200만 달러, 2006년의 버논 웰스의 7년 계약에 1억 2600만 달러에 뒤를 이었다. 이렇게 블루제이스의 기대를 모으며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LA 다저스에서 풀타임(182 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 패 평균자책점 2.32(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캐나다 내에 서 한인사회에 대한 의미가 커졌기 때문이다. CBC는 2016년 센서스에 서 토론토에만 7만 3000명의 한인 들이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 난 총선에서는 토론토 지역에서만 4 명의 한인 하원후보가 나왔다. 또한 메트로밴쿠버에서 넬리 신 하원의원 이 당선되면서 캐나다 최초의 한인

퀘벡데파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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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는 2006년 한화 이글 스 소속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 해 6년간 한국 프로야구선수로 뛴 후 2012년 12월 LA 다저스와 계약 을 하고 북미 메이저리거로 데뷔했 다. 이후 125의 선발 등판 등을 통 해 2.98 자체점을 세웠다. 블루제이스가 류현진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 지는 그에게 등 번호를 99번을 배정했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서 처음 15 번에서 99번으로 등번호를 받은 이 후 LA 다저스에서도 99번을 유지했 었다. 캐나다에서 99번은 아이스하 키 영웅 웨이 그레츠키를 상징하는 번호로 캐나다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는 영구결번으로 정했다. 류현진 선수는 27일 오후 4시 30 분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 을 갖고 공식적으로 캐나다에 데뷔 하게 됐다. 류현진 선수는 공식 기자 회견에서 "Hello Canada! Bonjour!" 라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인사를 하 고 여기에 있어서 행복하다며, 플루 제이스를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는 각 오를 밝혔다.

를 소개합니다

암덱은 1983년 퀘벡시 부근 데파노와 그로서리 업주들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자 연합하여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1천여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더욱 커진 영향력으로 회원들의 공동 이익을 대변하고 실질적으로 이뤄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회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독립적인 회원들은 철저히 독립성을 보장받고 현재 구매하시는 구입처의 결정도 업주가 자유롭게 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탈퇴가 자유롭고 아무런 불이익이 없습니다.

Korean Newsweek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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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BTS 파워는 저의 3000배" 할리우드 열광시킨 봉준호 어록 we use only just one language, the Cinema(우리는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영화)”란

“경합이 더 무시무시한 느낌이다. 마틴 스코시즈, (쿠엔틴) 타란티노 이런 분들이 있는 상태에서, 심지어 ‘아이리시맨’은 스코시즈 감독의 걸 작이고 나도 응원하는 영화인데 상 을 하나도 못 받고 돌아가는 걸 보 고 큰 충격을 받았다.” 6일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서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최초 외 국어영화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 리에서 지난해 칸 황금종려상과 이 번 수상을 비교해달란 질문에 이렇 게 답했다.

골든글로브 '기생충' 수상소감 왜? 이날 외국어영화상 수상자로 호명 된 그는 “와우, 어메이징, 언빌리버 블” 하며 무대에 올라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그 1인치 되는 장벽 을 뒤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많 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며 “I think

영어 소감으로 마무리해 뜨거운 박 수를 받았다. 이런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된 데 대 해 봉 감독은 “상 자체가 외국어영화 상이다 보니까, 특히 북미 관객분들 이 여전히 자막 있는 영화 보는 걸 꺼린다고들 하더라. 그런 장벽을, 별 것 아닌 장벽이니까 그런 장벽만 넘 으면 영화의 바다가 펼쳐진다. 외국 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다 그런 바다에 있는 영화들이고 상의 성격이 그렇다 보니까 그런 멘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란히 후보에 올랐던 감독상‧각 본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현지 반응 은 뜨거웠다. ‘기생충’의 연이은 수 상 낭보 뿐 아니라 봉 감독 특유의 소탈함과 재치 있는 언변도 ‘봉하이 브’(BongHive)에 한몫한다. ‘봉하이 브’는 SNS(소셜미디어)에서 봉 감독 의 팬덤을 일컫는 말. 통역을 대동해 한국말과 영어를 섞어 인터뷰나 수 상 소감을 말하지만, 적재적소의 유 머와 듣는 이가 충분히 공감할 만한 대화로 호감도를 높인다. 다름 아닌, ‘영화’라는 하나의 언어로 말이다.

봉준호식 화법 인기 비결 현지 언어로 인사를 건네는 건 본. 지난해 칸 황금종려상 수상 무대에

선 “메르시(불어로 감사합니다)”라 운을 떼고 불어 연설을 준비 못 했 다고 영어로 먼저 사과했다. “뭐 불어 연설은 준비 못했지만, 언 제나 프랑스 영화를 보며 영감 받고 있습니다. 앙리 조르주 클루조와 클 로드 샤브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지 거장 감독들을 언급한 뒤엔 어김없이 함께한 제작진, 배우들에 공을 돌렸다. 제작자 곽신애바른손 이앤에이 대표, 주연배우 송강호를 무대에 불러내 “저기 계신 여자분 이 우리 프로듀서 곽신애 대표다. 무 엇보다 ‘기생충’은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단 한 장면도 찍을 수 없 던 영화”라며 송강호의 수상 소감까 지 청해 들었다. “지난 17년간 4편의 작품을 송강호 선배님과 같이할 수 있어 기뻤죠, 영광이고.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를 했어요. 강호 선배님과 있으면 영화 찍으며 제가 더 과감해 질 수 있고 더 어려운 영화도 찍을 수 있는 그런 선배님이셔요.” 칸 출국 전달 한국서 열린 제작보 고회에서 송강호를 “경기의 수준을 바꿔버리는” 축구선수 메시에 비견 하며 이렇게 말한 그는 칸에선 송강 호에 한쪽 무릎을 꿇고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바치는 세레모니도 했다.

감독이 되기로 마음먹었던 되게 소 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습니다. 이 트로피(황금종려상)를 제 손에 만 지게 될 날이 올 줄상상도 못 했습니 다. 메르시보꾸.” 수상 무대에서 내려올 땐 진심을 담은 마무리로 뭉클한 박수를 끌어 냈다. 또 늘 시대를 풍자해온 사회파 감독답게 정곡을 찌르는 주제의식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이 영화가 결국 은 가난한 자와 부자, 자본주의에 관 한 얘긴데 미국이야 말로 자본주의 의 심장 같은 나라니까, 논쟁적이고 뜨거운 반응이 있을 수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었고요.” 이는 골든글로브 수상 후 무대 뒤 인터뷰에서 비영어 영화론 북미에서 이례적 흥행을 거 두고 있는 데 대한 질문에 봉 감독의 촌철살인 답변이다. “100년 역사를 맞은 작년에 칸에서 경사가 있었고 이번에 101년째를 맞 아 골든글로브에서 이런 일이 있고, 해를 이어서 무척 좋은 일들이 벌어 지는 것 같고요.” 지난해 한국영화 100주년이 전세계에 알려진 것도 봉 감독이 칸 기자회견에서 거듭 언급 하면서였다. 그가 자신을 낮추고 다 른 아티스트에 존경을 표하는 태도 는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봉준호가 말한 '기생충' 북미 흥행 이유

"BTS 파워는 저의 3000배"

“저는 그냥, 열두 살의 나이에 영화

“제가 비록 지금 골든글로브에 와 있긴 하지만 BTS(방탄소년단)가 누

리는 파워와 힘은 저의 3000배는 넘 는 거니까요. 그런 아티스트들이 많 이 나올 수밖에 없는 나라인 것 같 아요. 되게 감정적으로 격렬하고 다 이내믹한 나라거든요.”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에서 한 외신 이 그와 BTS 같은 세계적 아티스트 들이 한국에서 배출되는 이유를 묻 자 봉 감독의 답변이었다. 이런 발언 이 트위터에 화제가 되며 BTS 팬클 럽 아미 사이에선 BTS의 차기 앨범 뮤직비디오를 봉 감독이 연출해달라 는 청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할리우드의 소문난 덕후 쿠엔틴 타 란티노 감독과 여러 번 “논스톱 엔 진”을 단 듯 영화에 관한 수다를 떨 곤 했다는 봉 감독이다. ‘영화’를 향 한 열정과 ‘덕심’을 드러낸 발언으로 도 자주 주목받았다.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 대표와 함께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를 만난 영상에선 조지 밀러 감독의 액션영화 ‘매드맥스’ 2편 의 “엄청난 팬, 광팬(huge fan, crazy fan)”이고 시리즈 최신작을 보곤 “울 었다(I cried)”고 영어로 말한 뒤 한 국어로 애정을 뿜어냈다. “모래폭풍 에 차들이 빨려들어가면서 음악이 상승할 때 내 영혼이 막 에스컬레이 트 되는 느낌이 되면서 울었어요. 와, 이건 마스터다. 보면 되는 거다. 다른 토를 달 것이 없다.”

만일 히어로물 연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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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5 Fri., January 10, 2020

같은 영상에서 마틴 스코시즈 감 독이 마블 히어로물은 ‘시네마’가 아 니라고 말한 데 대한 생각을 밝힐 땐 조심스러우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 았다. “나는 뭐 스코시즈, 코폴라 이 분들 워낙 존경하고 그분들 영화를 공부하면서 자란 세대로서 그분들이 왜 그런 맥락의 이야기를 하셨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런 의견을 존 중하는 반면 저는 마블 전체라기보 다 ‘가디언즈오브 갤럭시’라든가 제 임스 맨골드 감독의 ‘로건’이라든가 루소 브라더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라던가 되게 재밌게 봤다”면서 자신이 히어로물을 연출할 수 없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실생활에서도 그렇고 영화에서도 그렇고 몸에 딱 붙는 옷을 입은 상태 를 못 견뎌요. 저도 그런 것을 입을 일 이 없지만 누가 그런 상태를 봐도 되 게 힘들거든요. 정신적으로. 그래서 눈을 이렇게 막 (감고) 마음이 질식 하는 것 같고.” 그러면서 영어로 덧붙 였다. “만약에 넉넉한 코스튬을 입은 수퍼히어로가 있다면 시도해볼 수 있 겠네요(If there is a superhero who has a very boxy costume, maybe I can try).”

은퇴에 대한 생각 밝혀 그는 지난해 칸영화제 현지에서 한 국 취재진을 만나 은퇴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 정년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감독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최소한 두 군데 정도의 투자

사가 있을 때 내가 먼저 안하겠다, 해 야겠다. 모든 곳에서 리젝트(거절) 당 하고 은퇴하려고 하면 되게 비참할 것 같아요. 최소한 나를 놓고 두 군 데가 비딩할 때, 그때 쉬어야겠다 인 제 그런 계획이 있어요.”

할슈타트 "관광객 이제 그만"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이 아니 라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을 만했 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 화상을 받자 미국 현지 매체 ‘매리 수’ 가 전한 평론가 프린세스 위스키의 말이다. 미 일간 LA타임스는 수상 소식을 전하며 “골든글로브를 주관 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봉 하이브(BongHive)’의 일부가 됐다” 고 썼다. ‘봉하이브’가 칸 황금종려상 (Palme D'or)과 봉 감독을 합친 별명 ‘봉도르’와 함께 신조어가 된 분위기 다. 뉴욕타임스는 ‘골든글로브 파티 에서 모두가 ‘기생충’을 만든 남자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봉 감독은 “여러분들이 이런 기사를 보면서 ‘이게 뭐지’ 하 고 느끼는 감정과 저희도 비슷하다” 했다. “‘기생충’ 파티를 1월 3일에 했 는데 ‘셰이프오브 워터’로 유명한 길 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호스트를 하 고 많은 영화인이 왔다”면서 “(리어 나도) 디캐프리오나 오늘 상(여우조 연상)을 받은 로라 던, 그리고 에드 거 라이트를 비롯한 많은 감독이 와 서 성황리에 파티가 됐는데 뉴욕타 임스에서 기사까지 쓸 줄이야. 전혀 예상 못 했다”고 돌이켰다.

‘이제 그만 와주세요’ 주민은 778 명인데 하루 관광객이 최대 1만명에 이르는 마을이 있다. 애니메이션 겨 울왕국 제작진이 ‘아렌델’을 구상하 는 데 영감을 준 마을이라고 소문이 난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마을이 다. 알프스 빙하가 녹아 생겨난 호수 와 호숫가를 둘러싼 자그마한 주택들 이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 이다. 소금광산이 유명한 이 마을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가디언’과 ‘더 타임즈’ 등 서구 매 체들에 따르면 최근 오스트리아 할 슈타트 주민들은 관광객을 대폭 줄 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쓰레기 가 넘쳐나고 물가는 급등한 데다 외

지인들이 드론을 띄우는 등의 문제들 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가디 언에 따르면 이곳의 주민 1인당 관광 객 숫자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6배다. 할슈타트의 알렉산더 슈츠 시장은 영국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관 광객을 지금의 3분의 1수준으로 줄 이고 싶지만 실효성 있는 방안이 없 다”고 말했다. 슈츠 시장은 일단 할 슈타트행 관광버스부터 대폭 감축하 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마을 주민들은 ‘오버투어리즘’ 때문 에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 “수퍼 마켓은 기념품 판매점이 돼 버렸고, 진짜로 식료품을 사야 하는 주민들 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예상 못할 일들은 아직 끝나지 않 았다. 당장 다음 달 9일 열릴 북미 최 대 영화상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여

부도 주목된다. 봉준호 감독과 ‘기생 충’의 한국영화 최초 기록 행진은 지 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Korean Newsweek -19-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겨울왕국 배경으로 '소문'난

몬트리얼 한인회 남기임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윤제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채화 (514)487-510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유지선 (514)621-7948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김인규 (514)296-6935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450)465-8134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김혜림 (514)923-6944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신맹호 (613)244-5010

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열린법회(법륜스님)

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김동녘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377-8385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576-1625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삼계탕 불고기하우스 을

막걸리 개시 다운타운에 오시면 불고기하우스를 찾으세요

시원한 생맥주도 있습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작품상도 받을 만했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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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안주 10여종 전골류 20여종 요리

2127 Ste-Catherine O. 전화 : 514-935-9820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1. 2. 3. 4. 5. 6. 7.

탕수육+짜장 2개 사천탕수육+쟁반짜장 양장피+쟁반짜장 팔보채+쟁반짜장 깐풍기+쟁반짜장 고추잡채+쟁반짜장 탕수육+짜장면+짬뽕

쉐봉 Ste-Catherine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오전 11시30분 ~ 밤10시

Rene-Levesque

1236 rue Mackay, (514)935-8344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85호 2020년 1월 10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613)400-8149 오타와 상록회 류충근 (613)851-6906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613)724-1570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613)600-4210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613)866-6541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514)981-9657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343)777-7864 캐나다한인공무원협회 kcps.ottawa@gmail.com 세월호를기억하는모임 sewolottawa@gmail.com 사람사는세상오타와 sasaseottawa@gmail.com 장학재단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공무원 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신맹호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전원일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95-8895 (613)726-5254 (613)736-8088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신년사]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존경하는 24만 캐나다 한인 동포 여러분,

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kowinOttawa@gmail.com

2020년 경자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우리 동 포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 합니다. 캐나다 우리 동포사회는 지난해 큰 경사를 맞았습니다. 넬리 신 의원이 한인 사상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어, 반세기가 넘는 한 인 캐나다 이민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새해에 발효 6년차를 맞는 한-캐나다 FTA로 인해 양국간 교역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양국간에는 연 간 40만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며 인적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대사관과 3개 총영사관, 문화원은 양국간 실 질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면서, 우리 문 화와 대외정책을 캐나다에 전파하는 공공외교 를 활성화하고 한인 차세대 육성을 적극 지원 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그간 쌓아온 우리 동포 사회의 저력 이 하나로 결집되어 이루어 낸 쾌거입니다. 동 포 여러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아울러 감사를 표합니다.

특히, 금년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 공관들은 동포사회와 협력하여 캐나다 각지에서 다양한 한국전 기 념행사를 개최하여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 한 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한국과 캐나다는‘전략적 동반자 관계’아래 제 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도 동포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 부드립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캐나다에

서 모범이 되고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코리안 뉴스위크의 행사사진 보기는, jiyunshinphotography.com

신맹호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오타와 총기 사건 발생 관련 안전 공지 2020. 1. 1. 오타와 차이나타운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하여 1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있었고 1. 8. 오타와 시내 Airbnb 단기 숙박 시설에서는 신원 미상의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하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오타와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여행 중 긴급 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아래 연락처로 연락하여 도 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O 주캐나다대사관: +1-613-244-5010 O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처: 1-613-986-0482 O 외교부 영사콜센터: +82-2-3210-0404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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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타와 와 오

No.1185 10, 2020 No. 1185 Janury Fri., January 10, 2020

[신년사] 차정자 오타와 상록회장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환히 밝아오는 희망에 찬 새해 아침입니다. 우리 모두기 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먼저 여러 어르신 한번 한분을 찾아뵙고 직접 큰 세배를 드리고 싶은마음 간절합니다만 대신 “새해에 모든 어르신 가정위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라고 정 중하게 인사드립니다. 작년 정초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나갔으 니 정말 세월은 살과 같이 빠르다는것을 너무도 절실히 느 끼고 정말 믿을수가 없습니다. 금년에도 마찬가지로 눈 깜 짝할 사이에 일년이라는 세월이 무정하게 지나갈텐데 여 러분께서는 하루 하루를 귀중히 아끼셔서 더 보람있고 자 신과 이웃에게 유익한 좋은 일을 하시며 지내시기 바라업 고 저도 그렇게 살도록 다짐합니다. 혹시 지난해동안 좋지 않은 일, 슬픈일 또는 마음 상하는 아픈일들이 있으시면 그것은 다 지나간 날들과 함께 보내 버리시고, 새해에는 새마음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 새 출발 하시기 또한 원합니다. 우리 상록회는 지난 한해 회장님을 위시하여 여러분들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봉사와 열심으로 많은 발전과 안정

[신년사]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 친애하는 오타와 동포 여러분 그리고 민주평화통일 오타와지회 자문위 원 여러분, 한해가 또 지나가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2018년도에는 생각지도 못한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3차에 남북 정상회담 및 2차에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냉 정했던 남북 관계가 좀 더 녹아지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는 평화통일에대한 큰 소망을 가지고 2019년도를 맞았는데 하노이 정상회 담이 결렬되면서 그동안 있었던 긍정적인 모든 사건들이 언제 있었나 싶 게 그 관계가 다시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된거같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 민주평통 오타와지회는 그동안 진행해

되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도 계속하여 여러 어르신들의 건강과 회원들간의 친목과 우애, 상호 협조를 도모하고 또 활발하고 재미있는 모임이 되도록 상록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으며 곧 실천할수 있도록 계획중입니다. 올해 1월 8일 부터 시작하여 매주 한번 또는 두번의 상 록회 모임에 많이 참석하시고, 작년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함께 나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 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활발하게 운동하며, 씩씩하게 걷고, 심신이 풀리는 요가/스트레칭과 타이치, 두뇌역할을 향상 시켜주는 노래시간, 브리지게임, 뜨개질등, 뿐만 아니라 행 사에 참여하실 때마다 점심식사도 제공합니다. 여러분들 을 기쁘고 즐거운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2020년을 맞이하여 어르신 한분 한분께 건강과, 가정위 에 기쁨과 행복과 감사와 만복이 넘치시는 하루 하루가 되 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차정자 오타와 상록회장

온 의미있는 일들이 헛되지 않게 평화통일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오타와 동포들과 현지인들 특히 우 리 이세들과 자녀들에게 역사와 평화통일에 중요성을 가르치는 기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한국 뉴스를 보면서 대한민국 자체 안에서 많이 분리 된 모습을 보 게됩니다. 한반도에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전에 대한민국 자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남한 자체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 여주는것을 소망합니다. 동포 및 자문위원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

[류은규의 한방칼럼]

2020년을 맞이하며-스트레스를 긍정의 힘으로 스트레스 시대라고 할 만큼 우리는 스트레 스에 둘러싸여 산다. 먹고 살아야 하니 직장 에서 참아야 하고,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으면 서 괴로워하고, 엄청난 과제 앞에서 좌절하는 등 만만치 않은 현실이 늘 우리를 기다리고 있 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위와 장 같은 소화기에는 피가 덜 간다. 그럴 때 밥을 먹으면 체할 수도 있고 소화가 잘 안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감이나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는 나쁜 걸까? 우리를 해치는 걸까? 생각이 바뀌면 신체 반응이 달라지기도 한 다. ‘똑같은’ 밀크셰이크임에도 하나는 “620칼 로리, 지방함량 30그램이라는 표시와 함께 입 안의 호사-여러분이 누려야할 미각적 쾌락” 이라고 쓰여 있고, 다른 하나는 “140칼로리, 무지방이라는 표시와 함께 건전한 셰이크-죄 의식 없이 느끼는 만족감”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같은 사람이 일주일 간격을 마시는 연 구가 있었다. 칼로리가 많고 지방 함량이 높 다고 쓰여 있는 셰이크를 마신 경우에는 그 렐린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졌 다고 한다. 그렐린은 포만감을 느낄 때 수치 가 떨어진다. 우리 몸은 참으로 오묘하다. 뇌 가 사실이라고 믿으면 그대로 내 몸에서 현실 이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도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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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 1998 년 어떤 연구에서 미국 성인 3만 명에게 ‘작년 한 해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는지’, ‘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고 믿는지’ 질문을 했다. 8년 뒤 연구자들은 3만 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사망자가 얼마나 되는지 기록을 뒤져 보았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사망위 험이 43% 높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트레스 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한 사람들만 사망위 험이 높았다는 점이다. 즉 높은 스트레스를 겪 었지만 스트레스가 해롭다고 믿지 않은 사람 들은 사망확률이 올라가지 않았다. 더욱 놀라 운 사실은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고 답 한 사람들보다 사망위험이 낮았다는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상황이나 사물 또는 다른 사 람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변화의 출 발은 나 자신이며 상황과 나의 관계, 다른 사 람과 나의 관계가 바뀌는 것이다. 스트레스 로 생기는 괴로움은 여전할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긴장과 압박을 겪으면서도 그것 을 삶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가 거짓으로 또는 억지로 스트레스에 대 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 안 잘 보지 않은 측면을 다시 발견하고 주의 를 보내는 것이다. 일종의 균형을 찾는 과정 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화제를 모은 '두교황'이라는 영화에서 다 음과 같은 대사가 등장한다. 한 신학생이 신부 에게 질문했다 '기도하다가 담배를 피워도 됩 니까?' 물론 신부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옆에 서 이 이야기를 듣던 사람이 학생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여보게, 질문이 틀렸네. 이렇게 한 번 질문해보게. 담배를 피우다가 기도를 해도 됩니까? 라고 말이야" 같은 행위이지만 어떻 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하나는 긍정적인 태도, 다른 하나는 부정적인 태도가 된다. 삶은 신비롭다. 상처가 없는 인생은 없을 것 이다. 지금 당장 상처로 괴로운 사람에게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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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새로운 마음을 내면 상처로부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스트레스 는 피하거나 없애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스트 레스를 겪으면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계기 로, 새로운 의미를 깨우칠 기회로, 서로 더 연 결할 시간으로 여긴다면 우리 몸과 마음은 훨 씬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고방식을 바 꾸면 질병 위험이 달라진다. 때로는 생각이 건 강을 좌우한다. 아무쪼록 2020년 새해에도 모든 독자분들이 스트레스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건강한 한 해 를 보내시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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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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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제1185호

[부고] 황기성 전 오타와 한인회장 황기성 오타패 사물놀이 단 장이 2019년 12월 26일 병환으 로 별세했다. 고 황기성 단장은 오타와 상록 회장 및 오타와 한인회장을 역 임하며 오타와 동포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 황기성 단장의 위령기도 는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Whelan Funeral Home에서, 장 례미사는 12월 28일 오전 11시 오타와 한인 순교성인 천주교 회에서 진행되며 고인을 추억 하고 고인의 부인 김선 씨를 비 롯하여 그들의 가족을 따뜻하 게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 고인 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며 마무리 됐다.

황바오로 형을 보내며 님은 가시고 노래는 남았구료 넓은 곳 동쪽 끝으로 가신 형이여 엊그제 봄만해도 골프채 휘두르며 지맘대로 날아가는 공탓하던 어리숙한 형이여 공욕심은 못내려도 삶의 끝자락엔 마음 비웠구료 님의 “鄕愁”에 흐르는 눈물은 왜일까 일장춘몽 이라더니 함께한 스무해가 순간이요 여기 모자란 장미 화환에서 빼와 형께 바치며 작별 고합니다. 함께 했던 시간 기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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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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