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유학이 힘들땐
2020년 12월 5월 15일(금) 2018년 7일(금)
뉴스위크
조용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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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줄인다 캐나다인‘사재기 심리’안정 찾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캐나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20% 감축 들어서 시행 예정 100%대로 감소했다. 비
다인의 소비 열풍이 3월 중순 에쥬트땡 정점을 찍었다가 말부터 트뤼도 캐나다3월 수상의 우
누, 감기약 소비도 3월 중순 정 점을 찍은가장 후 큰 조금씩 예년모임 수 퀘벡주의 업주들의
안정을불구하고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려에도 퀘벡 주정부가 내 연방 통계청이 11일감축을 발표한진행 지 년도 이민자 수를 20% 할 난 예정이다. 4월 둘째 주까지의 캐나다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인지난 소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 요일 이같은 내용에 시작하던 대해 "총선3월 공 적으로 확산되기 약과 지난해 퀘벡주가 중순같이 캐나다인의 생필품받아들 소비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6%까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지 치솟았다.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생필품 소비가 정점을 찍었던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날은 지난 3월 13일로, 이 당시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점점 전국 구했다. 으로 확산하기 시작하며 연방정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부가 국제선 항공편을 제한한다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고 발표하고, ‘사회적 거리수두기’ 택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에 대한 지침을 본격적으로 내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리기 시작하던 때다.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못했던 구하는 방 이전에는 경험하지 바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이러스 창궐로 국가가 봉쇄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기미가 보이자 캐나다인은 공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포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는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곧 개인 보호장비와 생필품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 사재기로 이어지며 큰 사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회문제로 했다.수를 상 오전에 매년대두되기도 수용하는 이민자 황이 심각해지자 감축하려는 퀘벡주의BC를 계획을비롯한 재고하 국내 대부분의 주정부는 비상사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태를 선언하며 식품과 필수품에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준으로 돌아왔으며, 휴지에 대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한 소비도 주에퀘벡 전 요일 성명서를3월 통해둘째 이민자는 주 필수라며 "이민자 년번영을 동기 위해서 대비 250%가 증가했 숫자를 줄이는 것은 악화시 다가 3월 셋째 주상황을 이후 감소하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기 시작했다. 장은 말했다. 또한, 식품에 대한 소비도 대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부분의 품목에서 상승했는데,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그중에서도 쌀, 파스타, 통조림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제품, 밀가루 등에 대한 수요 붙였다. 상승이 돋보였다. 특히 쌀에 대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한 3월 둘째 주 소비는 전년동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기5년 대비 상승했으며, 밀 에 이하284%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가루 소비도 기간에 208% 업률이 15%라고같은 반복해서 지적했다. 상승했다.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또한 3월진행 중순중이다고 이후 외출을 대한 논의가 밝혔으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자제함에 따라 특정 제품에 대 이민자를 의도를 한 소비늘려는 변화도 눈에시사했다. 띄었다.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3~4월에 주류, 커피 필터, 피임 획에 대한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도구에 소비는 전년 대비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최대 40~80%가량이 늘어났으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며 화장품 소비는 전년 대비 최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대 44% 감소했다. 반면 이발 도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구에 대한 소비는 코로나19 전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국반드시 확산 직후에는 미 가 더 잘 통합감소하다 될 것이라는 용실 아니며 폐쇄가""사실에 한달째에 접어들 의미는 근거하지 않 던 4월 둘째 주를 시작으로 조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금씩 라고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는가?"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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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소비 3월 중순 정점 찍고 하락 손세정제 소비 전년 대비 800% 증가 대한 공급망을 보호하고, 사재 기를 제한했다.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소비 이민 캐나다인의 이례적인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증가는 전년 대비 40% 증가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한 3월 셋째 주까지 이어졌 불어로 말했다. 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코로나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19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해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CERB(Canada Emergency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Response Benefit) 등의 대책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안을 발표한 이후인 3월 넷째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주 전년 대비 소비는 12%까지 감독한다. 하락하며 돌아섰다. 연방정부가안정기로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이후 캐나다인이 가장 대해 많은연방 소 은 이 같은 퀘벡주 계획에 비를 한 품목은 퍼스널 밝혔다. 케어 제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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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이었다. 특히 손세정제에 대한 소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 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민과 정식으로 받아들 국 외이민자들을 지역에서도 조금씩 확산 이는 아 하던 캐나다-퀘벡 올 1월 말 간의 이후 기존의 가파르게 웃라인에 대한3월 임무를 지키 증가하더니, 첫째충실히 주에는 전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년 동기 대비 무려 792% 상승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손세정제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소비는 4월 중순까지도 전년 대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비 300%대를 유지해 손세정제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에 대한 캐나다인의 높은 수요 를 나타냈다. 를퀘벡주 보여줬다. 실업률은 지난해 6.1%로 2월부터 조금씩 늘어나던 마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스크와 장갑에 대한CAQ의 소비도경제 3월 지난 월요일 발표된 셋째 주 전년 동기 대비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334%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가 증가해 정점을 찍었지만,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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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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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캐나다 정부 '대기업 지원금 15일부터 접수 살리기' 본격 나선다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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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B·EI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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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코로나19로 심각
식 매수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내 대기업을 위한 긴급자금 대출
가할 계획이며, 과거 탈세로 유 죄 판결을 받은 기업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1일
번 혜택에서 제외시킬 것을 검 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금난에 직면한 캐나다 일부
한편, 트뤼도 정부는 중소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 의 ‘브릿지론(임시자금대출) 프
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기존 기 업 자금지원 프로그램(business
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침체된 국가 경제위기에 대응할 방침이
Credit Availability Program; BCAP)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할
라고 밝혔다.
예정이며, 캐나다 수출개발은행 과 캐나다 사업개발은행을 민간 부문 대부업체와 협력시켜 수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
프로그램에 등록 신청을 마친 신
정부에 따르면, 대기업 비상 금융 기구(Large Employer
은 캐나다 대학생들을 돕기 위 한 90억 달러 규모의 지원 대
입생들도 이번 혜택에 지원할 수 있으며, 직장은 있지만 CESB를
Emergency Fina ncin g Facility; LEEFF)로 명명된
만 달러 자금에 대한 지원을 용 이하게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책이 이번주 금요일부로 시행
신청하는 4주 기간 동안 소득이
이번 구제 프로그램은 3억 달
현재 정부가 제공하는 BCAP
된다. 13일 저스틴 트뤼도 총 리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월 1000달러 미만인 학생들도 지 원 가능하다. 신청 가능 기간은
러 이상의 연간 매출을 내는 대
프로그램은 매출액이 1억 달러
19 대유행으로 인해 학업과 취업에 지장을 받은 학생들 과 최근 졸업생들에 대해 오 는 15일부터 캐나다 응급 학 생 혜택(Canada Emergency Student Benefit; CESB) 프 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이번 혜택에 따 라 자격이 되는 대학생들은 오 는 5월부터 8월까지 정부로부 터 매달 125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녀 등 부양가족 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에는 당초 제안된 1750달러에 서 250달러 오른 2000달러까 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 다. 이번 혜택의 자격은 2019 년 12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 사이 학위·졸업장 또는 수 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캐나 다 대학 교육기관에 12주 이 상 등록한 학생들로, 캐나다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가 지원 대상이다. 또한 2020년에 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2021년 2월 1 일 이전에 시작될 예정인 대학
2020년 5월 10일자부터 6월 6일 까지이며, 다음 신청 가능 기간 은 2020년 6월 7일~7월 4일, 7월 5일~8월 1일, 8월 2일~8월 29일 까지다. 단, 일부 신청 희망자들 은 현재 근로자로서든 자영업자 로서든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만 현 상황으로 구직이 어렵다는 사 실을 증명해야 하며, CRA에서는 추후 자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검 증 문서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 러 정부는 CERB 또는 EI를 이 미 신청했거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CESB를 신청할 수 없 다고 명시했다. 한편, 학생들에 대한 자금지원 법안(C-15)은 지난 4월 29일 연 방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 으며,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오 늘 오후 상원에서 처리를 최종 논 의할 예정이다. 트뤼도는 학생들 에게 캐나다 국세청(CRA)을 통 해 어카운트(My Account)를 미 리 개설하고, 지급액이 들어오기 전 다이렉트 디파짓을 등록할 것 을 권장했다.
기업 가운데 기존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자격에 부합하는 대기업들은 사업을 계속해서 이 어 나가기 위한 추가적인 유동 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근 로자들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 고 궁극적으로 기업 파산을 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연방정부는 모든 분야의 대기업(금융 부문 제외)이나 공 항과 같은 대규모 금융 지원이 필요한 특정 비영리 사업자에 대출 승인 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기업은 조달받아야 하 는 자금이 6000만 달러 이상이 어야 하고, 캐나다에서 중대한 사업을 운영하거나 많은 수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LEEFF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각 기업체들은 정부에 ‘기후행동 계획(Climate action plans)’과 사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안도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또한 임원 급여와 주
를 초과하는 중견 기업에게 기 업 당 125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 사이의 대출을 허가하고 있으며, 최대 8000만 달러의 금 융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빌 모노(Morneau) 연방 재무 장관은 “이번 구제 프로그램의 목적은 대규모 기업들이 파산을 피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 적 피해를 극복하도록 돕는 동 시에 수백만 근로자들의 일자 리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항 공업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업 과 관광, 요식, 접객업 등 다른 모든 분야들을 고려하고 있다” 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명확한 대출 조건이나 지원 자격, 기업이 특 정 수준의 수익 손실을 입증해 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빌 모노 재무장관은 “프로그 램의 세부 정보가 아직 논의 중에 있으며, 향후 몇 일 이내 로 신청 프로세스에 대한 정 보가 안내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감염 의심되면 ” 코로나 전용번호로 514-644-4545(몬트리올) 1-877-644-4545(그외 퀘벡지역)
커 뮤 니 티
No. 1203 Fri., May 15, 2020
Korean Newsweek -3-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인 중국 호감도 미국 국경 통제 해제“신중하게 접근” 역대 최악 수준
따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의 국경을 여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
지난해 29%까지 떨어졌던 중
오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트럼
국에 대한 호감도는 이번 코로 나19 사태 이후 반토막이 났는
프 대통령은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이던 지난 4월 중 순에도 국경 통제 해제를 희망
데,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코로 나19로 인해 캐나다가 세계에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이 최근 들어 코로
서 14번째로 가장 많은 확진자 캐나다인의 중국에 대한 호감 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저치를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 사기관 앵거스 리드 (Augus Reid)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1500여 명의 캐나다인 성인을 대상으로 여러 국가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캐 나다인의 중국 호감도는 지난 3 년 사이 3배 이상 하락한 것으 로 조사됐다. 중국에 호감을 나타낸 캐나 다인은 단 14%에 불과했는데, 이는 이번 조사에서 거론된 12 개국 중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10%)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 치였다. 캐나다와 사우디의 관 계는 지난 2018년 캐나다가 사 우디에서 체포된 인권운동가에 대한 석방을 요구하자, 사우디가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고 캐나 다 대사를 추방하며 크게 악화 됐던 바 있다. 3년 전만 해도 50% 수준을 유 지하던 중국 호감도가 급락하기 시작했던 것은 지난 2018년부터 였다. 중국의 최대 휴대전화·통 신 장비 업체 화웨이(Huawei) 창업자의 딸인 멍완저우가 2018 년 12월 밴쿠버에서 미국의 요 청으로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 로 체포되며, 양국은 무역분쟁 을 벌이는 등 사이가 악화됐다. 또한, 중국발 자본으로 인해 캐 나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것 역시 중국 호감도가 하락하는 데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한 것 으로 해석된다.
가 나오는 등 큰 피해를 입었 다는 시선이 크게 작용한 것으 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정직하게 대처한 것 같은 가’라는 질문에 단 9%의 응답 자만이 ‘그렇다’고 답해, 대다수 의 캐나다인은 중국 정부가 초 기 대응에 실패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게 됐다고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호감도가 최악으로 치달 은 이유는 인권 탄압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이 인 권이나 법치주의를 지지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88%의 캐나다인이 ‘믿지 않는 다’고 답했다. ‘캐나다 정부가 중국이 금융· 통신과 같은 캐나다의 민감한 분야의 투자하는 것을 금지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도 75%가 ‘ 그렇다’라고 답해, 캐나다인은 중국 자본을 국내로 끌어드리 는 것에 대해 반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6년 전만 해도 60% 대를 유지하던 미국 호감도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 임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결 국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 악 수준인 38%를 기록한 것으 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 다인의 한국 호감도는 69%였 는데, 한국보다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국가는 영국(83%), 독 일(82%), 일본(80%), 이탈리아 (79%), 프랑스(77%)였다.
나19 확산세를 줄였다 해도 여
오는 21일 국경 폐쇄 기간 만료···연장 가능성 커 양국 경제활동 재가동되면서 국경은 바빠질 것 고 답했다. 캐나다와 미국 사이
욱 크다. 온타리오의 더그 포드
가 2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 데,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통제
의 국경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미 전체로 확산하기 시작하던
수상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국 경이 열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간을 연장할 뜻을 내비쳤다. 트뤼도 총리는 12일 오전 기
3월 21일부터 양국 당국의 상호 동의 하에 폐쇄되어 오고 있다.
본인의 뜻을 확실히 밝혔고, 애 드리안 딕스 BC 보건부 장관도
자회견에서 미국 국경 통제 해
그러나 이번 달 21일이면 지난
“지금 이 시기에 양국 간의 여
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국 을 비롯한 해외여행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조심스럽고 점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며 “ 해외유입으로 인한 2차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달 한차례 연장되었던 폐쇄 조 치가 만료됨에 따라, 국경 폐쇄 결정이 한 번 더 연장될지에 대 해 양국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최근 캐나다와 미국 은 경제활동을 조금씩 재개함에
행이 재개되는 것은 넌센스”라 고 잘라 말했다. 오는 21일 국경 폐쇄 기간이 연장된다 하더라도, 양국의 경 제 활동은 단계적으로 재가동되 고 있기 때문에 국경이 전보다 바빠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으로 보인다. 폐쇄 조치 당시에 비필수 여행을 제한하긴 했지만 근로자의 출·퇴근길이나 화물 운 반 등의 일로 국경을 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도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비필수 여행은 계속 차단되더라도 경제 활동이 시작된다면 국경은 바빠 질 수밖에 없다”며 “캐나다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국경에 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랜드 부총리는 “국경 통제 해제를 언제, 어떤 식으로 진행 할지에 대해 미국 당국과 계속 해서 의논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경 통제를 점진적으로 해제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계부채 위험 중앙은행 경고 중앙은행이 국내 가계와 기업 의 부채가 우려할 만한 수준으 로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은은 14일 브리핑에서 “연 방정부의 코로나19 긴급지원대 책과 금리인하 등이 어느 정도 경기 불황을 막는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기업의 현금 유 동성 공급과 가계 수입의 급감 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건의 위기가 경제 문 제로 확산되면서 기업과 개인의
파산이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 하면서 국내 가구 중 40% 이상 이 대부분의 수입을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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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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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긴급지원금 부정수급 끝까지 색출 퀘벡 외 모든 주에서 "처벌보다는 환수에 초점둘 것"
확산세 꺾여
“그러나 환수에 초점을 두고 벌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1885명으로 전날에 비해 26명
금조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 다”고 설명했다.
나오고 있는 퀘벡은 지난 하루 사이에 793명의 신규 확진자와
증가해, 5월 들어 계속해서 신 규 확진자보다 더 많은 완치자
또한 “일반적인 정부 복지혜택 의 부정수급율은 1% 미만”이라
13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좀처 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가 보고되고 있다. 온타리오는 지난 3월 29일 이
며 “CERB와 같이 엄격한 기준
광역 몬트리올 내 코로나19 병
후 일일 최소 수치인 258명의
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전체 부 정수급율은 2~3%대일 것으로
원 치료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 어들지 않자 프랑수아 르고 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 자는 33명이 추가됐다.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10일 기준 1,100만 건의
벡주 수상은 14일 기자회견에서, 25일부터 예고되어 있던 이 지
BC와는 달리 모든 비필수 업 체가 폐쇄됐던 온타리오는 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코
을 색출하는 작업에 돌입할 것”
CERB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역 내 초등학교 개학을 9월까지
는 19일을 시작으로 경제활동
로나19 실직자를 위해 마련한 ‘ 긴급지원급(CERB)’을 부정 수
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언론이 부정수급자
약 800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부정수급의 대표적인 유형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광역 몬 트리올 내 보육시설 운영은 당
재가동 1단계가 시작된다. 쇼 핑몰 내 업체를 제외한 소매점
급할 경우 환수조치하겠다고
제보 자제를 요청하는 정부 당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3일 오후 인터
국자의 메모와 관련한 보도를 하면서 부정 수급에 대한 우려
CERB와 고용보험(EI)을 함께 신청해 이중 지급을 받는 경우
초의 계획보다 일주일 미뤄져 6월 1일부터 문을 열 수 있다.
이 다음 주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골프장, 일부 공원
와 신청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
BC 보건당국의 14일 발표에
등은 빅토리아 데이 연휴부터
뷰에서 “긴급지원금은 시급성을 요하는 만큼 간단한 절차를 통
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내년
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많 은 국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 록 설계됐다”며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는 부정수급자들
세금신고 때 CERB 수혜자들 의 급여명세서와 수급내역 등 을 면밀하게 확인해 부정행위 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고 혜택을 보는 경우다.
따르면 지난 하루 사이에 BC
개장된다.
국세청은 CERB 신청대상이 아님에도 지원금을 받은 경우 자 발적으로 이를 환불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 환불 신청 첫날에만 1만5천명이 지원금을 환불했다.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 명이 추가됐고, 3명이 사망했다. BC 누적 확진자는 2392명으 로, 사망자는 135명으로 늘어 났다. 현재 BC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58명이며, 이 중 12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앨버타는 50명의 신규 확진자 와 1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서 스캐처원과 노바스코샤에서 각 각 5명과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국 총 누적 확진자는 7만3401 명, 사망자는 5472명이다.
보험료 아끼려면 직접 나서야 코로나 지원정책 회사마다 천차만별 코로나19 사태로 예전보다 차 량 운행 빈도가 줄었다면 자 동차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동제한명령이 시작된 지난 달 초 연방보험국은 “회원사 들이 보다 할인된 보험료 정 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 다. 그러나 할인율 및 이미 지 불한 보험료를 일부 돌려주는 리베이트(Rebate)의 유형과 대 상은 보험사마다 천차만별이다. 이와 관련 핵심 사항들을 정 리해본다.
어떤 보험사, 무슨 혜택 주나 InsuranceHotline.com을 비 롯한 보험료 비교 웹사이트 등 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혜택 을 제공하는 보험회사 목록과 세부 정보가 정리돼 있다. 보험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 나19에 따른 보험사별 유형은 ▶아무런 혜택을 제공하지 않 는 회사 ▶소비자들의 요청에 근거해 일부 혜택을 제공하는 회사 ▶자체적으로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회사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올스테이트 캐나다’와 ‘고어 뮤추얼’과 같은 회사들은 세 번째 경우다. 올스테이트는 4 월 보험료의 25%를 5월에 되 돌려 주며 고어 뮤추얼은 석달 치의 20%가량을 1회에 한해 환불한다. 반면 ‘아비바 캐나다’와 ‘인택 트’는 브로커나 또는 웹사이트 등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주행 거리 등이 현저히 줄어 들었거 나 또는 운행을 완전 중단했다 는 사실을 보고하면 할인혜택을 제공하거나 지불을 유예한다.
캐나다 출신의 록가수 브라이언 애덤스 (60)가 코로나와 관련해 중국을 원색적 으로 비난했다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 싸이자 사과했다. 지난 11일 애덤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을 강력하게 성토하는 글을 올렸다. 영국 런던의 로열앨버트 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취소되 자 중국을 상대로 화풀이를 한 셈이다. 애덤스는 "박쥐를 먹고, 재래시장에서 동물을 팔고,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탐욕 스러운 녀석들 때문"에 콘서트가 취소 됐다면서 중국인을 향해 채식을 하라고 조롱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고통받거나 사망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바이 러스로 지금 전 세계가 멈췄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중국에 돌렸다. 애덤스의 글은 곧바로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고, 인종차별주의자 라는 역풍을 초래했다. 애덤스는 논란이 확산하자 트위터에서 자신의 글을 삭제했고, 하루 만에 사 과의 글을 다시 올렸다. 애덤스는 "중국 재래시장에서 끔찍한 동물 학대가 일어났고, 거기에서 바 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에 분노했던 것"이라고 설명한 뒤 "내 글로 상처 를 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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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입 적기 온다 보조금’혜택 연장한다 할부금 유예 등 인센티브 제공 캐나다‘기업 임금
2020년 포드와 린컨 모델을 크 레딧을 통해 할부 구입한 고객
로 드러났다.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19에 따
들에게 최장 6개월간 할부금 유
른 경제 충격 여파가 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
예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리스 나 할부로 구입한 기존 고객들
용주들이 향후 얼마나 더오래 연 방 자금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
에게도 납부금을 90일까지 유예 해주고 있다.
지에 대한 세부 사항들이 다음
판매업체들도 일부 차종 등에
주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주 CEWS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할 수 있 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전문
프로그램이 출범한 이래로 약 200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긴
가들은 “2019년 모델이나 2020 년 모델 중 비교적 인기가 덜
급 보조금을 신청했으며, 이번 연방정부가 오는 6월 6일까지 로 예정됐던 ‘기업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의 시 한을 연장함으로써 기업 및 근 로자들의 지원 혜택을 확대할 전망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8일 기 자회견을 통해 더 많은 고용주 들이 직원을 다시 고용하도록 장려하고, 점진적인 경제 재개 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CEWS 신청 기한을 추가로 연장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CEWS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따라 처음으로 시행된 연방 경제 구호 프로그 램으로, 코로나19 피해 기업에게 최대 75%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연장안은 현재 많은 주당 국에서 경제재개에 대한 계획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다음달까지 대다수 근로자들과 기업들이 자 립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제기됐다. 실제로 8일 연방 통계청 발표 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지난 3월 이후 약 300만 개의 일자 리를 잃었으며, 비필수적 사업 체를 운영하는 수백 만 캐나다 인이 폐쇄 조치로 문을 닫으면 서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
주부터 승인을 받은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첫 지급이 이뤄진다. 장 이브 뒤클로스 재무부 총재 는 지난 7일 기준 현재까지 약 9 만7000개 기업이 보조금에 대한 지급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정난에 처한 50만 개 이상의 기업들이 중소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CEBA)을 통해 최대 4만 달러의 무이자 신용 대출을 지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들은 2022년 12월 31일 혹은 이전에 대출 잔액을 상환하는 경우에 한해 25%(최 대 1만 달러)의 상환 면제를 받 을 수 있다. 또한 금요일 연방정부에 따르 면 또다른 핵심 민생 지원책인 캐나다 긴급 대응 혜택(CERB) 프로그램에도 현재까지 최소 770만 명이 신청을 마친 것으 로 집계됐다. 트뤼도는 "향후 몇 달 안에 주 및 준주 정부의 경제가 점차 재 개되면서 일터로 돌아간 근로자 들이 CERB를 받지 못하는 상황 이 올 것"이라면서 "이 때 기업 임금 보조금이 훨씬 더 큰 역할 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소형 차종들에 대해 판매업 국내 자동차 판매시장도 신종
주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해 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상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
체들이 좋은 조건을 내걸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신형 인기차종
다. 온주정부는 4일부터 자동 차딜러의 제한적인 영업재개를
들의 경우 제조업체들의 생산 중단에 따른 수급 차질로 저렴
허용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긴
한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낮
힘든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판매업체 뿐만 아니라 자 동차 제조업체들도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포드 캐나다의 경우 2019년과
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되도록이면 리스보다는 할부나 현찰 일시불 구매가 좋은 조건 에 차량을 구매할 가능성을 높 여준다고 덧붙였다.
TD은행의 토마스 펠매어는 지난 3월 자동차 판매량이 지 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 약 50% 급감했으며 4월 실적은 이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최 근 내놓았다. 온타리오주를 비롯한 대다수
‘집콕시대’온라인 가전 구매 587%↑ 운동기구·와플기계 등 인기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비 중이 급증했다. 디지털마케팅 회사 ‘앱소루넷’ 에 따르면 3월11일부터 4월14일 까지 온라인 판매가 최고 587%( 가전기기 등)나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실내 운동기구 (257%) ▶가구류(235%) ▶식 료품(188%) ▶의류(84%) 등 이 많았다. 2월6일부터 3월10일의 온라인 거래량과 비교해도 최고 359% 늘었다. 소비자들은 주로 ‘집콕 시대’ 에 맞는 상품을 많이 구매했다.
집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 는 보드게임·DIY미니어처·빔프 로젝트·닌텐도 등이 많이 팔렸 고,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저항 밴드·미니자전거 등)도 인기를 끌었다. 그외 와플머신·블루투 스 스피커·미니커피 머신·에어프 라이어 등도 판매가 증가했다. 즐겨찾는 온라인 쇼핑몰은 아마 존·이베이·월마트 등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캐네디 언들의 소비트렌드도 큰 변화 를 보였다. 평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 교, 운송비용·배달시간 등을 고
려해 소매점 방문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코로나 이후 온라 인 쇼핑몰을 비롯한 비대면 서 비스로 급격히 이동했다. 개인이나 중소업체들의 인터넷 쇼핑몰 구축 서비스를 지원하는 쇼피파이(Shopify)에 따르면 현 재 100만 여개의 사업체가 온라 인 플랫폼을 이용 중이고 4월초 기준 이용자가 3월 대비 75%가 증가했다. ‘캐나다 IT업체 신화’로 불리 는 쇼피파이 주가는 4월2일 493 달러에서 불과 40일 만에 1,072 달러(13일 기준)로 10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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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노인 대상 500달러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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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를 투입한 데 이은 25억 달러 규모의 추가 노인보호 대책이다.
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가을학기도 온라인으로 하나
정부는 대략 670만 명의 노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이
실습, 견학 및 직접 참여가 필요
인들이 앞으로 몇 주 동안 해
계속됨에 따라 일부 대학들이
한 대학원생 수업 등에 한해 교
당 지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 가을학기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맥길대와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내 수업을 한다고 지난 11일 성 명서를 통해 공지했다. 단, 교내 수업의 수강 인원은 제한한다.
(UBC), 오타와대, 사이먼프레이
대학 측은 “학생들이 프로그
저대(SFU) 등은 극소수의 수업 만 교내에서 진행할 뿐 대다수
램을 보다 쉽게 마칠 수 있도 록 학업 요건 등을 단순화하는
는 온라인으로 열릴 것이라고 최근 전했다.
방법을 살펴볼 것”이라며 “교내 수업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현재
연방정부는 또한 노인 커뮤니 티 기반 사업을 지원하는 '뉴 호라이즌 포 시니어즈 프로그 램(New Horizons for Seniors Program)' 확대에 2000만 달러 를 추가로 투입하고, 일시적으로 GIS 지급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SFU)은
계속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뎁 슐트(Schulte) 캐나다 노인
25억 규모 지원안 발표, 670만 노인 혜택 노령연금 300달러·저소득 보조금 200달러
부 장관은 '뉴 호라이즌 포 시 니어즈 프로그램'과 관련, 가상 운동 프로그램 및 태블릿 제공 과 같은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연방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회 면세로 3 0 0달러의 혜택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데 도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노인 들을 돕기 위한 긴급지원대책
을 받을 수 있고, 저소득층 보조금(Guaranteed Income
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트뤼도 총리는 장
을 마련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2일 기
Supplement; GIS) 대상자는 200달러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기요양시설에서 벌어지는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해
자회견을 통해 현재 재정적·정신 적 부담을 크게 받고 있는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최대 500달 러를 지급하는 지원책을 시행한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노령연금 (Old Age Security; OAS) 의 자격이 되는 노인들은 1
있게 된다. 정부는 두 가지 혜택 모두에 해당되는 대상자는 총 500달러 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방정부가 지난 3월 바 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은 노인 에 대한 물품 지원에 900만 달
결 방안을 찾는 일에 적극 나 설 것임을 약속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국의 많은 장기요 양시설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 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사망 자의 약 80%는 이러한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육가공 업체 또 집단 감염 육류 가공업체 카길사의 퀘벡
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카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카길사는 “몬트리올에
길사의 앨버타 하이리버 공장에 서 북미 최대규모의 집단 감염
서 약 35km 떨어진 육가공 공 장에서 최근 65명의 직원이 코
사태가 발생한 직후 맥도널드 캐나다는 육류 공급에 차질이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생해 ‘앵거스 버거’를 당분간
11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카 길사는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171명의 직원들이 자택에서 자 가격리를 취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전국의 대형 육가공업체 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이 발생 하면서 육류 대란에 대한 우려
메뉴에서 제외하고 미국으로부 터 쇠고기를 수입할 예정이라 고 발표했다. 최근의 육류 대란 우려에 대해 마리-클로드 비보 연방농업장관은 “아직 육류 공 급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단계 는 아니나 가격이 다소 상승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국
No. 1203 Fri., May 15, 2020
제
"수출규제 즉각 철회하라" 아사히도 아베 정권 압박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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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올겨울 유럽, 코로나 19·독감·홍역 삼중고 우려" 세계보건기구(WHO)가 올겨울
과 1차 의료시설, 중환자실을 확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안 해결을 지연시킬 수 없다”면
신문은 문 대통령이 최근 취임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19,독감, 홍역 등 계절성 독감이 동시에
충하고 공중보건 시스템을 강화 하는 등 주어진 시간을 현명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 달라고 공개 촉구
서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양 국 모두 어려운 상황이고 서로
3주년 연설을 통해 세계의 감염 대책을 선도하는 목표를 제시했
재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
한 가운데, 일본의 유력지 <아사
협력할 분야가 많다. 수출 관리
고, 아베 총리도 지난달 ‘아세안
국장은 14일 영국 텔레그레프와
이자 영국 최고의학보좌관인 크
히> 신문도 일본 정부를 압박하 는 데 호응하고 나서 주목된다.
현안을 조속히 매듭짓고 더 발 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
+3’ 화상 특별정상회의에서 아 세안 감염증대책센터 설립을 제
의 인터뷰에서 "2중 유행이 매우 우려된다. 코로나19 재유행과 더
리스 휘티 교수를 비롯한 다수 의 전문가는 1918∼1920년에 발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한국 정부는 일본에 3개 품목의 수
다”고 촉구했다. <아사히> 신문도 13일 ‘코로나
안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실현 을 위해서라도 한·일 관계장관
불어 다른 계절성 독감이나 홍 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한 스페인 독감을 근거로 코 로나19의 2차 유행이 1차 때보
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문제
와 일한 위기를 딛고 협조를’이
대화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
해결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 장을 이달 말까지 밝혀줄 것을
라는 제목의 사설(☞원문보기) 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
또 신문은 " 양국 정부는 방역 문제의 정치화를 피해야한다"면
가 아직 없다는 사실은 방역을 위해 취한 봉쇄 조치를 신중하
장을 제기한 바 있다. 클루게 국장은 스페인 독감은
촉구한다. 수출 규제를 원상회복 하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유주의 주요 국가로서 일본과 한 국은 코로나19 재앙에 맞서 공
서 "양국 정부는 체면에 얽매이 지 말고 정보를 공유하고 물자
게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 는 점을 상기시킨다"며 "사람들
1918년 3월 첫 발병 당시 전형 적인 계절성 질병의 특징을 보
밝혔다. 한국은 일본이 수출 규
동보조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
를 주고받음으로써 위기를 극복
은 봉쇄령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였지만 가을 재확산 때는 위력이
제 사유로 제시한 항목들을 개 선하는 조치를 취했고 양국은
했다. 신문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한국의 경험과 대책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신문은 “지난 총선에서
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더욱 세져 결과적으로 전 세계
지난해 12월 수출 통제 제도를 논의하는 고위급 정책대화도 3
일본을 포함해 국제사회에 중 요한 사례 정보가 되고 있지만,
압승한 문재인 정부는 남은 임 기 동안 대일 정책에서 과감한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라 봉쇄를 완 화하는) 지금은 축하할 때가 아
에서 약 5000만 명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와 동 유럽 국가들도 초반에 '우린 이
년 만에 재개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현안 해결 의지가 있다 면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 정책관은 “일본이 수출규제 강 화조치를 발표한지 1년이 다가 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현
한일 양국 간에 눈에 띄는 협력 이 부족하고 답답한 상황이 계 속되고 있다”면서 “양국 간 협 력을 가로막는 이유 중 하나는 역사문제와 그로 인한 갈등이지 만,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소 모적 논쟁에 빠져 있을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결단을 내리고, 아베 정권도 지 난해 실시한 한국에 대한 무역 규제 강화를 즉각 철회하고 관 계 재정립에 나서야 한다”고 촉 구했다. 끝으로 신문은 "이번 위 기를 한일관계를 재설정하는 계 기로 삼는 지혜를 발휘해달라" 고 호소했다.
니라 준비할 때"라며 "재확산에 대비해 질병 통제 시스템을 완 전하게 유지하면서 공공 의료를 강화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촉 구했다. 이어 "유럽 내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가 서쪽에서 러시 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가 있 는 동쪽으로 옮겨갔다"며 "병원
탈리아(유럽의 코로나19 거점)와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2주 후부 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 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강이 없으면 경제도 없다"며 "공공 보건을 최우선 적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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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트럼프 "중국과 모든
국
제
부 기업을 퇴출하는 방안을 검
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코로나백신, 돈 댄 美에 우선공급”
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관계 끊을 수도 있다"
커지는 백신 민족주의 공포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뉴 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강경한 조처를 취할 경우 “그
프랑스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사노피와의 사업적 동반관계를
들은 런던이나 다른 곳으로 옮
제약사 사노피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자금을 지원한 미국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 슨의 발언에 유럽 국가들은 발
날까”라고 자문한 뒤 “모든 관
겨갈 것”이라며 역효과가 뒤따 를 수 있다는 우려도 표시했다.
터 백신을 우선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프랑스는 물론이
끈했다. 특히 사노피의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프랑스에서 거
계를 끊는다면 5000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고 유럽이 발칵 뒤집혔다. 백신
센 항의가 이어졌다. 프랑스 재
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 불균형
나왔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이 개발돼도 돈과 힘의 논리에 따라 일부 강대국이 그 결실을
정경제부의 아네스 파니에 뤼나 셰 국무장관은 “금전적 이유를
으로 인해 미국이 매년 수천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이 중국 우한(武漢)의 연구소와
독점하는 ‘백신 민족주의’의 출 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
근거로 특정 국가에 백신 우선 권을 주는 일은 용납할 수 없
지적해 왔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에 대
연관돼 있다고 여전히 의심하고
되고 있다. 발단은 사노피의 최
다”고 말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해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
있지만, 중국이 일부러 바이러 스를 퍼뜨렸다기보다는 “통제를
고경영자(CEO) 폴 허드슨의 지 난 13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였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은 전 세계의 공공재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중국에 대응해 한 발언 중 가장 강도 높은 것”이라고 평가
못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다. 영국 출신인 허드슨은 통신 에 “미국 정부가 사노피의 코
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허드슨의 발
14일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 을 수도 있다”며 중국에 대한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뉴 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한 미국의 조사 참여를 중국이
로나19 백신 연구에 가장 먼저
언에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을 지원했다”며 “미국 정부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
(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
거부한 것과 관해서는 “우리는 검토하자고 요청했지만 그들이
통령은 미국 자본시장에서 자 금을 조달한 중국 기업들을 겨
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 국 기업들에 대해 “열심히 살펴
행위원회도 긴급 논평을 통해 “ 백신은 국제사회 전체의 공공이 익이 돼야 한다”며 “백신에 접
냥한 경고도 보냈다. 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 을 수도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 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 스 비즈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 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 는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
도움을 필요치 않는다”며 “이는 어리석음이거나 무능, 고의였다”
가 위험을 무릅쓰고 백신 개발 에 투자한 만큼 가장 많은 양 의 백신을 선주문할 권리를 가
해 대중 압박을 위해 자본시장 까지 무기로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자본이 중국 경제성장의 종잣돈이 되지 않도록 중국의 뉴욕증시 진입을 차단하거나 일
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의 지식재산권과 백신을 훔치려 한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동의 하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그런 시도를 할 것이고, 우리가 멈출 수 있다. 그들과의 사업을 멈추 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노피는 지난달 경쟁업체인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과 손을 잡고 백신 공동개발 에 착수했는데 미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 국(BARDA)이 이 프로젝트에 3000만 달러(약 369억원)를 투 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근할 기회는 보편적이고 공평해 야 한다”고 밝혔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허드슨은 유감을 표하 고 백신이 개발되면 모든 나라 에 공평히 공급될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도 유럽도 미국 만큼 적극적으로 백신 개발 자 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 은 되풀이했다.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
‘노(No)’라고 했다. 그들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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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No. 1203 Fri., May 15, 2020
추정’어린이 괴질 속출
아와 코네티컷, 뉴저지 등 15개 주와 수도 워싱턴에서 발병 사 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어린이 괴질 사례는 지난달 영 아홉살 소년 바비 딘이 탈수증과 복 통,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으로 미 국 뉴욕주 로체스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당시의 모습.
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이탈 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을 넘어 미국에서도 잇따라 확 인된다. 영국 <비비시>(BBC) 방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한국 주도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
미국·유럽서‘코로나 연관성
한 이후, 비슷한 환자가 계속 늘 어나는 상황이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은 이날 캘리포니
제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등 보
외교장관을 포함한 공동의장
청연사들은 코로나19 위기 극
건안보 문제에 대한 유엔 차원 의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 위
국 외교장관, 아미나 모하메드 (Amina J. Mohammed) 유엔
복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강조 하면서, 보건뿐만 아니라 평화
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 룹( Group of Friends of
사무부총장, 데이비드 나바로 (David Nabarro) 세계보건기
및 안보․개발․인권 등 여러 분 야에 걸친 영향을 최소화하고
Solidarity for Global Health
구(WHO) 코로나19 특사, 케빈
코로나19로부터의 글로벌 회복
Security)’ 출범회의를 5월 12 일 오전(미국 뉴욕시각)에 화상
러드(Kevin Rudd) 국제평화연 구소(IPI) 이사회 의장(前 호주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으로 개최하고, 참여 회원국들 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총리), 유엔 외교단 및 사무국 관계자, 보건 전문가 등 200여
우리측 연사로 참여한 이민원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해 직
19 모범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 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엔 내 코
강경화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글로
면했던 도전과제들과 투명성, 개 방성, 민주성에 기초한 성공적인
로나19 등 보건안보 사안에 대 한 자유로운 논의와 협력 강화
벌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행 동지향적이고 적실성있는 종합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정부는 “우호국 그룹 공동의장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코로나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와
송은 14살 사망자를 포함해 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 이 괴질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금까지 100여명의 어린이가 관 련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대
고령자보다 코로나19 감염에서
부분 빠르게 회복됐다고 전했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어린이들 에게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자,
괴질을 앓는 어린이들은 고열 과 발진, 붉은 눈, 붓기 등 ‘가
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주유엔
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
국으로서 코로나19 관련 K-방
대표부를 중심으로 우호국 그
고 “우리 정부의 제안에 따라
역 및 선진적인 의료시스템 구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불안감 이 높아지고 있다.
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 였지만 코로나19의 대표적 증상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 지사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 주 보건당국이 102건의 어린이 괴질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 중 71%가 중환자실에 입 원했고, 43%는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가 지난 9일 어린이 73명에게 괴질 이 나타나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
인 폐나 호흡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런던 임피리얼칼리지대 리 즈 휘터커 박사는 “코로나19 정 점 3~4주 뒤 새로운 현상의 정 점이 보인다는 점에서 ‘감염 후 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 했다. 코로나19 감염 뒤 항체 형 성 과정에서 나타난 반응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룹 설립을 주도했다. 이 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엔에서 처음 출범하는 코로나 19 관련 우호그룹으로서, 우리 나라, 캐나다, 덴마크, 카타르, 시에라리온이 공동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되며, 여타 유엔 회원 국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 는 개방형 우호그룹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이번 출범회의에는 강경화
새로 출범한 우호국 그룹이 유 엔 차원에서 이러한 방안을 모 색할 효과적인 다자협력 플랫폼 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의장국 외교장관들은 우 호그룹 출범을 주도한 우리나라 의 리더십을 평가하면서, 코로 나19 대응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보건안보 강화 노력에 적극 기여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유엔 사무부총장 등 초
축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국 제보건 협력을 지속 선도해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호국 그룹은 앞으로 참여 국들간 협의를 바탕으로 ▲대 사급 정례 회의를 포함한 각급 협의체 운영 ▲전문가 초청 브 리핑 및 간담회 ▲유엔회의 계 기별 공동발언 시행 및 부대행 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수 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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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03 Fri., May 15, 2020
한
국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통합당·한국당 합당, 위성정당 유지‘득보다 실’판단
당 지분 요구 등 갈등 ‘불씨’ 원유철“6월까지 간다”하루 만에…‘꼼수 정당’여론 위기감
황에서 ‘독박’을 쓰게 될 위기
는 설명이다.
대통령·최강욱 전화 통화도 영향…여당 맞서‘단일대오’로
에 몰린 것이다. 미래한국당 당 선인들 사이에서 원 대표의 임
당 내부에선 더 이상 ‘꼼수’ 를 부리면 오히려 정치적 부담
가 불거질 여지는 남아 있다. 통 합당 관계자는 “원래 같은 당이
기 연장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도 주호영 통합당 원
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 다. 한 중진 의원은 “상임위원
기 때문에 서류상 절차로 하루 만에 뚝딱 합당할 수 있는데 수
내대표가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장 등을 더 가지고 올 수 있
임기구를 거론했기 때문에 당직
합당에 나선 이유로 풀이된다. 주 원내대표는 “가급적 빠른
겠지만 사안마다 입장이 다른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라든지 지분을 요구할 수 있 다”고 걱정했다.
시기에 합당하겠다”고 원내대
정치적으로 통합당에 ‘불똥’이
당 밖에선 국민의당 행보가 주
표 경선 과정 때부터 공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튈 수 있다”고 말했다. 당 관 계자는 “비례 당선인들 생각은
목된다. 4·15 총선에서 3석을 얻 은 국민의당은 21대 국회에서 목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전 화통화한 내용도 영향을 미쳤
달랐는데, 원외 대표가 혼자서 ‘마이웨이’를 할 방법이 없었을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다른 당 과 합당 또는 연대해야 한다. 미
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정치
것”이라고 말했다.
래한국당이 통합당과 합당하면
권 안팎에선 이날 통화가 ‘합 당’ 시그널이라는 시각도 제기
다만 미래한국당은 통합당과 의 합당 결의에도 15일 기준으
서 국민의당은 선택지가 줄어 입 지가 더욱 좁아졌다. 안철수 대
로 지급되는 2분기 국고보조금 15억원가량을 받게 될 것으로
표는 지난 6일 KBS라디오에서 “(국민의당) 정책을 관철시키기
보인다. 꼼수를 부린다는 비판 도 피하면서도 국고보조금까지 받게 된 것이다.
위해서는 어떤 당과도 손잡아야 하는 게 국회의 작동 원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 였지만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 되고 있으므로 공익법인을 전 문으로 하는 회계기관을 통해 검증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 다. 앞서 부실 회계 논란이 제 기된 뒤 정의연은 의무적으로 외부 감사를 받아야 하는 공 익법인의 기준이 ‘자산 100억 원’인 점을 들어 외부 감사 필 요성을 일축해왔다. 그러나 정 의연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 불어시민당 당선자가 과거 일 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의 장례 조의금 등을 개인 계 좌로 모금한데다 정의연의 국가 보조금 수입 내역 일부도 국세 청 공시자료에 누락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적극 대응 기조 로 돌아선 것이다. 국세청은 최 근 정의연에 회계 오류에 대한
수정과 재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정의연은 문제가 제기된 공시자 료 관련 서류를 하나하나 공개 하기보다 전체 자료를 두고 전문 가에게 공식 감사를 받는 쪽이 오해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 다. 일각에서는 강도 높은 부정 적발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단순히 재무제표 처리만 확인하는 일반 회계감사와 달리, 해당 법인의 부정행위를 잡아내 는 목적으로 실시하는 부정적발 감사는 구체적인 거래내역 등을 요구하는 등 엄격하게 진행된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 계사)는 “지금처럼 의혹이 나온 상태에서는 회계에 심각한 부정 이나 오류가 있다는 걸 가정하 고 감사에 들어가야 하므로 부 정적발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국당과 연대 고민‘국민의당’ 입지 축소…향후 행보 주목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은 부차적인 말씀”이라며 즉답
14일 합당을 전격 선언했다. 미 래한국당이 독자노선 가능성
을 피했다. 그만큼 이날 합당 추진 선언
을 시사한 상황에서 합당 배경
은 다소 갑작스러웠다. 우선 비
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전날까지만 해도 미래한국당
례 위성정당 존치 ‘명분’이 부족 하다는 판단이 기류 변화를 이
원유철 대표는 “물리적으로 ( 합당 절차가) 6월까지 갈 수 있
끈 동력으로 보인다. 미래한국 당이 독자노선으로 가려는 분위
다”면서 임기 연장을 추진한다
기에 대해 국고보조금 확보 등
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은 합당 의 선결 조건으로 당장 여야 합
실리를 챙기기 위한 꼼수 전략 이라는 비판이 커진 분위기와
의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은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꺼
무관치 않다. 때마침 여당인 더 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인 더불
내들기도 했다. 이는 사실상 통
어시민당과의 합당을 선언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더 불어시민당의 합당으로 177석
합당과의 합당을 미루겠다는 의 사로 해석됐다. 원 대표는 논란 이 된 임기 연장과 관련, “그것
서 연일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의 결단을 촉구했다. 꼼수정당 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
이나 되는 거대 여당과 맞서기 위해선 야당도 단일대오를 형성 해야 할 필요도 있었을 것이라
‘회계부실’논란에 정의연 “외부감사 받겠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권재단 사람에서 연 기자회견에 후원금 논란과 관 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후원 금 사용처와 국가보조금 회계처
리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회계감사를 받기로 했다.
정의연은 15일 입장문을 내 어 “지금까지 저희 단체가 언론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지분 문제
-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한
국
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청남대서 전두환· 서울대 직원“조국 딸 학술대회 노태우 흔적 지운다 참석”고교 동창과 엇갈린 증언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철거해달라고 충북도에 요구했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에서 전 두환·노태우의 흔적이 사라진다.
다. 그러나 동상 철거까지는 다 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씨도 당시 조씨가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
충북도는 시민단체 등 도내 각
충북도 관계자는 “하나의 역사
다. 이에 검찰은 사무국장 김씨
계 대표들과의 논의를 통해 청 남대에 있는 전직 대통령 전두
적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들 의 동상을 세우고 산책로를 만
가 검찰 조사 단계에서의 진술 과 법정 증언이 달라진 점을 지
환씨와 노태우씨의 동상을 철 거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든 것이지 이들을 미화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시민단체
적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검찰 조사에서는 ‘조국 교수의 딸인
또 두 사람의 이름을 딴 산책
의 지적에 따라 재검토해 철거
지는 몰랐고 언론에서 나온 사
로도 없어지고, 이들의 기록물 역시 청남대 기념관에서 빠진다.
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상뿐만 아니라
조국 전 장관의 딸 조아무개
에 외국어고등학교 학생 세 명
진을 보니 (사진 속) 학생이 조 민인 거 같다’고 진술했는데 (
충북도는 전씨와 노씨 기념사 업이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들과 관련된 자료도 폐기해 야 하는 만큼 철거 작업은 한
씨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 위 인턴 의혹과 관련해 당시 상
이 왔고, 행사 안내 도움을 받 았다. 그중 조씨가 있었고 끝날
판단에 따라 이들의 흔적을 청
두 달 뒤 시작될 것으로 예상
남대에서 지우기로 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된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을 가
황이 담긴 영상 속 인물은 조씨 가 맞으며, 그가 학술대회에도
때까지 남아 식사 자리에서 본 인을 조국 교수의 딸이라고 소
참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개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정
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대 통령직에서 파면 된 경우 경호
진 청남대는 전씨가 대통령이었 던 1983년 건설됐다. 역대 대통
는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조씨 의 고교 동창이 “동영상 속 인
교수 쪽이 허위 인턴 의혹을 해 명하기 위해 공개한 동영상 속
및 경비를 제외한 다른 예우를
령들의 여름휴가 장소로 이용
받지 못한다. 기념사업 등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전씨는 내란 및 내란목적 살인죄로 무기징역 을 확정받았다. 노씨 역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 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40주 년인 이달 18일 이전에 동상을
되다가, 2003년 당시 노무현 대 통령이 충북도로 소유권을 넘 기면서 민간에 개방됐다. 충북 도는 청남대에 역대 대통령 동 상, 유품,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 전두환·노태우·김영삼· 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길 을 조성했다.
물은 조씨가 아니다”라고 했던 증언과 엇갈린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2 부(재판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정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한 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 김아무개씨는 “2009 년 5월15일 열린 ‘동북아시아의 사형제도’ 국제학술대회 세미나
인물도 조씨가 맞다고 했다. 검찰은 조씨가 학술대회에 참 석하지 않았음에도 2009년 5월 1~15일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으 로 활동했다는 허위 확인서를 만들어 한영외고에 제출한 것 으로 보고 있다.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장아무개 단국대 교수의 아들이자 조씨의 동창인 장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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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이) 달라졌다”고 지적했지만 김씨는 “법정에서 진술한 게 맞 다”고 했다. 한편 재판부는 정 교수 재판 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기관장 회의를 이유로 불출석한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에게 500만원 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 원장 은 학술대회 당시 공익인권법센 터장이었다. 재판부는 “법을 전 공한 교수가 정당하지 않은 사 유로 출석을 거부하는 것을 납 득할 수 없다”며 한 원장을 강 하게 비판했고 “향후 또 불출 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할 수 있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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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반: 소설 읽기 + 단문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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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03 Fri., Ma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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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봄에……기찻길 심히 주시하지만 보이는 것이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모두
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들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나가
다시 철로 위로 올라갑니다. 뒤
길 즐겨합니다. 아직은 이렇다
뚱뒤뚱 몸이 계속 흔들립니다.
할 꽃들이나 식물들이 활짝 피
마치 외줄을 타고 곡예하는 것
어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봄이란
만 같습니다. 할 수 없이 친구와
계절때문에 마음에 활기가 용
같이 손을 잡고 걷습니다. 훨씬
솟음 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수월하게 걸어갈 수 있어 기분
펼쳐져 있는 모든 것들이 봄의
이 한결 좋아진 우리는 커다랗
색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
게 소리내어웃으며 하늘을 봅니
네 주변만 해도 조금만 걸어 나
다. 얼마만에 걸어보는 철로 위
가면 맑은 개울이 있고 기적소
의 행진인지 모릅니다.
리 가끔 들려주는 기찻길이 자 리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걷다 지루해진 우리는 땅에 웅크리고 앉아서 귀를 철
약간의 모험심을 필요로 하는
로 위에 가만히 대 봅니다. 아
기찻길 주변도 어린 우리들에게
주 미세한 움직임과 멀리서 들
는 좋은 놀이 공간이 되어 줍니
려오는 작은 소리를 감지 하면
다. 작은 간이역이 있는 동네여
곧바로 그곳에서 나와야 합니다.
서 하루에 몇차례씩 기차가 오
곧 기차가 지나간다는 신호이기
가긴 하지만 그리 빈번하게 지
때문에 재빨리 철로 위를 벗어
나가지 않기때문에 다소 덜 위
나 아래로 뛰어내립니다. 아득
험하다고볼 수 있습니다. 끝이
한 곳에서 기적소리를 내며 길
어딘지 모르게 길게 뻗어 있는
고 긴 기차가 몸체를 드러내며
매끈한 철로를 보는 순간 어린
달려옵니다. 기차 지나가는 것
동심들은 출렁이기 시작합니다.
을 보는 것도 재미난 구경 중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좁은 철
의 하나였기에 기차가 우리 앞
로 위를 흔들리지 않고 걸어가
에 가까이 오면 손을 흔들어 반
보는 것이 그때 우리들의 바램
가움을 표시합니다. 기차 안에
이었습니다.
있던 승객도 환히 웃으며 손을
철로 위에 올라서서 한발한
흔들어 줍니다. 서로 전혀 알지
발 걸어가다보면 중심이 잡히
못하고 대화 한번 못해봤지만
지 않아 이리저리 흔들흔들합
기차 안과 기차 밖의 사람들은
니다. 금방이라도 철로 밑으로
그렇게 마음으로 소통했습니다.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그런 와
기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
중에도 확연히 볼 수 있는 것이
을 흔들어주며 떠나 보내는 마
레일 위로 투명하게 솟아 오르
음으로 아쉬워 했습니다. 또 다
는 아지랭이입니다. 어린 마음
시 정적이 흐르는 쓸쓸한 기찻
에도 신기하게 느껴져 그 아지
길은 동네 아이들의 그럴듯한
랭이를 잡으려고 마구 쫓아갑니
놀이터가 되어주긴 했습니다만
다. 손을 내밀어 단번에 웅켜 잡
위험 요소가 많아 놀이 금지구
습니다. 그러나 손에 잡힌 것은
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빈 공기뿐입니다. 다시 한번 달
겨울동안의 웅크림을 보상이
려가 잡아 보지만역시 손 안에
라도 받듯이 봄이 되면 그렇게
잡힌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바깥세상으로 뛰쳐나와 기찻길
얼굴을 땅 가까이 낮춰서 열
을 걷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전 나 유
겨울의 찬바람이 지나고 햇살
합
159. 전기의 혁명가 니콜라 테슬라(상) 현재 전 세계의 전기 자동 차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미 국의 자동차 생산기업 테슬라 (Tesla)는 그 이름을 한 과학자 에서 차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니콜라 테슬 라(Nikola Tesla, 1856년 7월 10일 ~ 1943년 1월 7일)이다. 그는 오스트리아 제국 출신 미 국의 발명가, 물리학자, 기계공 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이다. 상업 전기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삼류 수 준 전자기학의 혁명적인 발전을 가능케 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 다. 테슬라의 특허와 이론적 연 구는 전기 배전의 다상시스템과 교류 모터를 포함한 현대적 교 류 시스템의 기초를 형성했다. 그의 이러한 연구는 2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였다. 니콜라 테슬라는 오스트리아 제국(현재의 크로아티아)의 크 로아티아 군대 변경 지대의 스 밀랸이라는 마을에서 출생했 다. 자라면서 대단히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었는데 그는 언 어적으로 모국어인 세르보크로 아트어 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 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5 개 국어에 육박하는 언어에 능 통했고 수학에는 상당히 뛰어 난 소질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에게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 지 않아도 단박에 답을 알아버 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에 대해 그는 “이런 느낌이 들 면 내가 문제를 해결했고, 결 국에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1882년 테슬라는 가족과 오 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던 푸스 카스(Puskas) 형제의 주선으로
에디슨 전화회사의 파리 지사 에 일자리를 얻게 된다. 그는 많은 실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교류 시스템이 현재의 직류 시 스템보다 훨씬 월등하다는 것 을 증명해냈으며, 이러한 교류 의 잠재적 가치를 알리고자 많 은 노력을 기울였다. 파리 지 사의 책임자이자 에디슨의 동 료였던 찰스 베처러(Charles Batchelor)는 그러한 테슬라 의 능력을 알아보고는 미국으 로 갈 것을 권유했다. 1884년 테슬라는 그의 추천서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같은 해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던 미국에서 에디슨은 여러 종류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 하고 있었다. 에디슨의 발전소 중 미국 펄가에 있던 발전소 는 뉴욕에 있는 수백 개의 부 유한 개인 저택과 도시 전체에 퍼져 있던 제분소나 공장, 극 장 등에도 전기를 보내고 있었 다. 에디슨은 점점 더 많은 전 기 조명 설비 요청을 받고 있 었는데 직류 전기 장치로 인한 문제로 많은 고장 문의가 들어 와 누전, 화재 등의 일을 수습 해야만 했다. 이때 테슬라는 에디슨과 만나 게 되었고 그는 고장난 설비를 고치는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 테슬라는 그 직장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고 에디슨에게 인정을 받아 자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작업을 하던 테 슬라는 에디슨이 만든 원시적 인 발전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다. 테슬라는 에디슨에게 발 전기를 다시 만들 것을 요구, 스물 네 개의 발전기를 다시 설 계하였고, 자동 조절 장치를 설
치함으로써 발전기 성능을 크 게 향상시켰다. 에디슨은 테슬 라에게 이 프로젝트의 대가로 보너스 5만 달러를 약속했었으 나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 금 액을 지불하지 않았고, 이것은 테슬라가 회사에 사표를 내는 계기가 되었다. 기술자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던 테슬라는 일단의 투 자가들로부터 테슬라에게 회사 를 차려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되고 이를 수락하였다. 테슬라 는 당시에 사용하고 있던 것보 다 더 안전하고, 단순하며, 경 제적인 아크등을 개발, 특허를 내는 등의 일을 하였으나 그럼 에도 불구하고 회사로부터 밀 려나게 되었다. 이후 테슬라는 경제 침체로 1886년까지 일자 리를 구하지 못하다가 웨스턴 유니온 전신회사의 경영자 A. K. 브라운(A. K. Brown)을 만 나게 돼 테슬라의 이름을 딴 또 다른 회사가 세워졌다. 테슬라는 라디오를 통한 무 선 통신을 1894년 최초로 실 현시켜 특허청에 1897년 10월 2일 출원, 1900년 3월 5일 승 인돼 무선통신의 아버지로 불 린다. 또한 전류전쟁의 승리로 인해 테슬라는 미국에서 가장 대단한 전기 공학자 중 하나로 널리 존경을 받았다. 그는 삼 류의 척박했던 현대 전기 공학 을 개척했으며 수많은 그의 발 명은 선도자로서 중요한 역할 을 하였다. 테슬라는 무선 에 너지 통신부터 전력 장치까지 개발했으며, 비록 완성하진 못 했지만 와덴클리프 라 불리는 탑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륙을 잇는 무선 통신을 실현시키기 를 갈망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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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1203 Fri., May 15, 2020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비 대면 산업과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박 재 길
최광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인터
다. 그런 이유로 불과 30년전에
켜 묻어버린다고 했다는데 약자
COVID-19 로 많은 사람들이
행한다. 여기에서 멋진 선진 사
넷 영화나 인터넷의 사용 시간 이 엄청 늘어난다 탓으로 비
는 상상하지도 못하던 1인 미디 어 뉴스가 생산되는 시대가 되
를 괴롭히는 이런 X들은 정말 사회에서 생매장을 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또 재정적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캐나다는 이
회주의 시스템을 볼 수 있다. 요즘 COVID-19으로 생명보
대면 산업과 대면산업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전통에 기반한
었다. 이전 같으면 기자가 기사 를 취재하여 특종이란 이름으로
이미 한국에서 심심치 않게 나 오는 뉴스가 바로 갑 질인데 작
런 염병을 최근에 겪은 적이 별
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
산업은 뿌리부터 흔들리고 비대
언론에 대서특필하면 그것이 곧
년에도 강남 아파트에서 경비원
로 없어서 적응과 대응이 쉽지 않지만 워낙 기본적으로 안정이
다. 한 필리핀 가족 고객은 10년 짜리 한시 보험을 갖고 있었다.
면에 근거한 온라인 판매는 ’집 콕’으로 인해 더 잘 나가는 희
진리가 되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소지한 스마트폰으로 즉시 영상
을 매일 괴롭혀 그 분이 자살하 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 ‘
되어 있는 단단한 곳이라 잘 버 티고 있다.
이번에 이 보험을 평생 보험으 로 전환했다.
안한 세상이 되었다. ‘Youtube’ 나 Amazon의 파워는 이미 다
을 찍고 바로 라이브로 인터넷 에 올리는 세상이 되었기에 언
금전만능주의’ 가 만연한 한국의 심각한 병증을 보여준다.
퀘벡이라고 다 같지 않더라. 젊
눈깜짝할 새에 바뀔 수 도 있
른 업체와의 비교를 불허하고 있
론의 여론의 파워는 현저히 줄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한
은 사람들은 원래 면역력이 센 데다 모든 기관이 튼튼해서 괜
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특히 이민 인생 중 뼈저리게 두려움
고 자동차 회사도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는 Tesla에 힘이 실린다.
어 들었다. 검찰의 보도를 그대 로 받아쓰기하던 검찰 출입기
국. 어린아이들의 꿈이 ‘건물주’ 인 나라. 그 다음이 ‘유튜버’. 이
찮을 가능성이 높지만 나이든 사람들은 까딱하면… 매우 조
속에서 공감한 탓이다. 그리고는 그동안 미뤄왔던 2 자녀의 평생
기존의 대리점이나 판매망을 통 한 판매가 아날로그 방식이라면
자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 난 것도 왜곡된 언론을 바로잡
유는 바로 돈을 많이 벌 수 있 다는 것. 어른들이 모두들 그렇
심해야 하던데, 이제 여러 변화
저축보험도 20년 개런티 완납으
이제 전 세계의 시장은 이번 코
고자 했던 유시민의 ‘알릴레오’
게 살고 있는데 그들에게 어떻
중에 세대간 벽이 생기지 않을 까 걱정이 좀 된다.
로 시작했다. 부모라도, 타의로 이민 온 자
로나 사태이후에 더욱더 이러한
의 인기 덕분이었다. 1명의 퇴임
게 돈을 멀리하라고 하겠는가?
비 대면적 상품판매나 판매방식 에 더 주위를 기울일 것은 당 근. 이 바이러스가 끝난다고 해 도 결국 그 같은 흐름은 지속 될 것이고 기업 들로서는 위험 회피수단으로 이를 밑거름 삼아 온라인 강화 방안을 마련 할 것 이다. 비단 Amazon뿐 아니라 Tesla도 3분기 연속 이익을 기 록하고 있고 나머지 자동차 업 계는 손실이 어마어마 하다. 문 제는 이같은 흐름이 단순히 바 이러스 시국 때문이 아니라 는 데 있다. 인터넷의 홍수로 인한 정보의 범람은 이미 20세기 말 에서 21세기로 이어져온 거대한 흐름이고 이제는 인터넷 없이는 생활이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 페북’친구로 이미 전 세계가 하 나가 되고 있고 유튜버 인플루 언스의 영향이 유명인들의 파워 보다 더 센 현상과 더불어 여론 왜곡현상도 곧잘 나타나고 있다. Zoom 과 같은 다자 영상통화가 인기를 얻고 이제는 직접 대면 할 필요없이 업무를 볼 수도 있
한 정치인이 거대한 검찰과 언론 의 연합군을 막을 수 있었던 것 이 바로 지금 유튜버로 대변되 는 미디어의 현주소다. 언론 인 장에선 해가 거듭될수록 자신들 의 약해지는 입지를 보는 것이 좋을 순 없지만 어쩌겠는가? 이 것이 현실이며 운명 인 것을. 그 때문에 자신들이 좋아하는 뉴스 나 정보는 좀더 선택해서 접하 는 편식도 심해지고 있고 그런 이유로 종합적인 사고도 더 힘 들어지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며칠 전 아파트 경비원 한 분이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그 분을 갈구고 협박한 범인이 한 방송 국 PD 심모 씨 라 는데 화장실 에 CCTV가 있는지 묻고 없는 것을 확인한 다음 구타를 했다 는데 그 사람도 CCTV가 자신의 구타사실을 증명할 것을 걱정했 을 것이다. 심지어 몇 년 전 당 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이 경 비원의 저항에 의해 악화되어서 보상금 2천만원까지 청구한다고 위협 했 단다. 심지어 조폭을 시
심지어 약 8억원의 로또에 당첨 되어 그 돈으로 땅을 샀다고 부 부가 다투다가 남편이 위협 차 들고 온 망치를 아내가 빼앗아 남편을 살해하는 일도 얼마전 벌어졌다. 건물주가 되면 정말 행복할까? 옆으로 게걸음을 하 면서 자식들에게 똑바로 걸으라 할 수 있을까? 좋은 차, 좋은 집 누구나가 가 지고 싶고 목표가 될 수도 있 지만 최소한 인간이기를 거부하 고 쌓은 부가 결코 행복을 보장 해 주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몇 천억을 숨겨놓고 29만원으로 살 아 간다는 추하게 늙은 전두환 의 모습을 보면 알지 않는가? 권 력무상이라는 것을. 자신이 지 은 모든 죄를 회개하고 국민께 용서를 구한다면 그렇게 구차 하지는 않을 것을. 결국 모두가 늙지만 모두가 현명하지도 않고 인간의 탈을 쓰고 있지만 모두 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전두 환에게서 본다. 비대면 중심 자동차 Tesla 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활동을 해 야 가정, 사회과 나라가 잘 돌 아가고 이 사람들이 살 맛이 나 야 나이든 사람들도 따라 재미 난 법인데, 캐나다의 기특한 젊 은 이들은 애 늙은이들 같지만 선진국민으로서 전체적인 룰을 잘 따르더라. 아마 영한 세대와 올드한 세대간에 코로나로 인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선진 사회 주의의 모토가 서로 서로를 생 각하게 버릇을 들여놔서 이 시 대의 동반자들로 계속 남는 것 같다. 좋다. 캐나다는 최고 16주간 일을 못해 수입에 어려움이 있는 사 람들에게 4주에 2천불씩을 지 급하고 있다. 이 기간이 더 연장될 수 도 있 다. 인건비로 2만불 이상을 지 급했던 회사들은 4만불 이상을 무이자 융자 받는 데, 이중 25% 는 갚지 않아도 된다. 또 비지네스 임대료를 임대인 은 25%만 부담하게 나머지를 지 원하고 있다. 여러가지를 설왕설 래 군말없이 그대로 땡하면 시
녀들의 인생에 갑자기 불어닥친 태풍을 바로 눈 앞에서 본데다 그 한 가운데 있어보니 생각만 했던 훼밀리 재정을 캐나다식 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또 그의 필리핀 친구들도 소문듣고 또 소개받아 궁금해 하고 있다. 그리 크지 않은 돈으로 몫돈을 준비하는 동시에, 혹 훗날 살아 생전 몫돈 필요할 일이 생겼을 때 요긴하게 쓰여지게하는 저축 보험 계획을 이 와중에 시작하 는 것이 아이러니 같지만, 인생 은 The Show Must Go On ! 계속되야 되는 데 큰 태풍이 갑 자기 쳐도 계속되게 인생의 준 비, 특히 이민 인생의 준비를 매 우 씨리어스하게 하게 된 것이다. 필자가 20여년전에 유태인들 속에서 준비한 상속보험을 설 명했더니 젊고 건강할 때 미리 준비해 너무도 싼 그 가격에 놀 라며 부러워한다. 그리고 이제 최선은 아니라도 차선이라도, 불 어닥친 사람 몽둥이와 인생 채 찍에 현명함을 되찾기에 지금도 늦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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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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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불교 이야기
이미정 (한의사)
야곱병 (CJD)
화, 상대와는 무관한 내 안의 도화선 감정 가운데서도 화는 스트레스와 후회라는 후유증을 남깁니다.
1.이 질병은? 신경 및 신경근
환자의 뇌하수체에서 유래된 오
화를 내고 나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자책감에
육계 이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대단히 희귀한 퇴행성 뇌질환
염된 성장 호르몬을 주사 맞을 경우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크
후회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왜 화를 참지 못할까요?
이며 법정 환자 감시 대상 지정 전염병이다.
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린 사람 을 수술한 수술 도구 등의 재사
먼저 화가 가는 이유를 살펴보면 내 마음속에 ‘내가 옳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원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용, 환자로부터 유래된 조직이
이런 감정은 내면에 깊이 깔려 있어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 며(약90%), 약 10% 에서 유전되
나 장기이식 등으로 발병한다.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에서는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옵니다.
는 경향을 보이고, 매우 드물게 감염성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명 광우병(mad cow disease) 에 걸린 쇠고기 등을 섭취함으
회가 난다는 것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3. 종류는?
로써 발생되는 새로운 형태의
-산발성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발
CJD로 보고되고 있다. 4. 증상은? 초기 감염 된 후
성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발병 하는 모든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대략 10년이 지나야 발병하며, 잠복기가 최장 30년 이상 연장
중에서 85%를 차지한다.
되기도 한다.
-가족성 크로이츠펠트 야콥
따라서 보통 50-60대에 잘 나
병: 전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의 10-15%를 차지하며, 이 경 우는 프리온 단백을 코딩하는 유전자(prion protein gene, PRNP)에 특징적인 돌연변이 가 나타난다. -의원성 크로이츠펠트 야콥 병: 전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의 1-2%를 차지하며 과거에는
타나며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은 처음에는 어떠한 증상도 일으 키지 않으나 나타나는 첫 증상 은 느린 사고, 주의집중력 장애, 판단 장애, 기억상실 등이 있고 이와 같은 증상의 유형은 알츠 하이머병이나 헌팅톤병과 같은 일부 다른 신경계 문제와 중복 되어 나타날 수 있다.
잘난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서 화가 나는 것이지요.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내 분별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사건건 옳고 그름을 가르려는 습관이 내 안의 도화선에 자꾸만 불을 댕기는 겁니다. 화낼 일이 아닌데 내 기준에 맞지 않으니까 화가 나는 것 뿐이예요. 나를 세상의 중심에 놓고 그 주변 상황과 사람들을 판단하니까 내 기준에 맞지 않을 때 화가 올라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운전을 하고 있는데 깜박이도 켜지 않은 채 갑자기 끼어드는 차를 보면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화를 내는지 아닌지 살펴보면 대답은 분명해집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또 혼잣말로 화를 내다 마는 사람도 있고, 욱하는 마음에 보복 운전을 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폭력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으로 화를 표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화가 날 만한 절대적인 상황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화가 일어날 요인이 있고, 거기에 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행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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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03 Fri., Ma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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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웃음보따리 ‘개그콘서트’잠시만 안녕~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코로나 사태에 기묘한 꿈 자주 꿔 "심리적 불안이 수면장애 일으켜" 켜 기묘한 꿈을 꾸게 한다”고 설 명했다.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팬데믹에 ‘뉴노멀(새로운 표준)’ 에 적응하고, 백신 가능성에 대 해 끊임없이 걱정하는 행동들이 꿈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21년간 시청자를 웃겼던 개그
지상파 공개 코미디의 한계가 꾸
이 있다는 점에서 휴식기를 아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당분 간 휴식기를 가진다. 종영 날짜
준히 지적됐다. 유튜브의 자유로 운 콘텐츠에 익숙한 이들의 눈
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 행에 발 맞춘 형식적인 변화보
와 후속 프로그램 등은 아직 정
높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
단 실력 있는 코미디언을 발굴
해지지 않았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4일 첫 방송 이후 21
도 나왔다. <한국방송>도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달라진 방송
하고, 재미있는 꼭지를 짜는 등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년간 꾸준히 방송됐다. 김준현, 김병만, 김준호 등 스타를 발굴 해왔고 “무를 주세요” “고뤠~” 등 다양한 유행어를 탄생시켰 다. 한국 코미디 유행을 선도하 며 공개 코미디의 장을 열었다. 하지만 유튜브 등 볼거리가 많 아지고 방송 환경이 변화하면서
환경과 코미디 유행의 변화 그 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 운 변신이 필요했다”고 휴식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점점 더 자극적인 콘 텐츠가 난무하는 가운데 공개 코미디만이 주는 따뜻한 웃음
<한국방송>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미디 프 로그램으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출연자들 은 휴식기 동안 <한국방송> 유 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에서 새 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위한 다 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묘한 꿈
하지만 이러한 꿈들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샘슨 부교수
을 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트 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
는 인류학적 관점에서 어느 정 도의 두려움을 겪는 것은 좋다
어 사이트에선 ‘#코로나꿈’, ‘#
고 말했다. 이러한 두려움은 인
팬데믹 악몽’ 등이 하루 수백 건 씩 올라온다.
체의 투쟁도주 반응을 활성화 함으로써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한 누리꾼은 도시 전체가 대 형 콘서트장으로 바뀌더니 수
인간을 보호하고 생존할 수 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
게 돕는다고. 하지만 잦은 꿈은 숙면을 방해
와 포옹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 다. 그는 “사람들에게 ‘그만해!
한다. 특히 코로나 사태 속 사 람들은 평소 느끼는 두려움을
나한테서 2미터 떨어져’라고 소 리 지른 후 도망가면서 꿈에서 깼다”고 전했다. 코로나 사태로 일상이 바뀐 요 즘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공유 하며 꿈 해몽을 찾으려고 한다. 이에 대해 토론토대 인류학과 의 데이비드 샘슨 부교수는 “심 리적 불안증이 수면장애를 일으
더욱 과대 해석하고 분석하기 에 기묘한 꿈으로 번지게 된다. 샘슨 부교수는 좋은 숙면을 취 하려면 ▶ 비타민D가 풍부한 햇 빛 쬐기 ▶ 일상 만들기 ▶ 수 면을 유도하는 호르몬 ‘멜라토 닌’ 분비를 가로막는 전자기기 사용 자제 ▶ 취침 3시간 전 금 식하기 등의 실천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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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이재용 사과 이후 삼성에 남은 세가지 과제 지난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창민 한
을 최대 6750억원으로 추산한
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삼 성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와 시
양대 교수(경영학·경제개혁연대 부소장)는 “시이오(CEO)를 뽑
다. 다만 이 합병이 부당한 거 래였는지에 대해선 아직 법률적
민단체는 후속 조처를 요구하
는 권한을 계열사 이사회에 온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다. 김경
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승계 과정
전히 맡겨야 한다”며 “이 부회 장은 삼성전자에서만 공식적인
률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소 액주주의 경우엔 피해액을 산정
에서 이뤄진 여러 위법 행위에 대해 머리를 숙였지만, 이를 바
역할을 한다든지 아니면 삼성 그룹 전체 차원에서 명성을 이
해 보상해줄 필요가 있고, 국민 연금 손실 보상 부분은 이 부
로잡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용한 대외업무만 담당하고 직접
회장이 공익법인에 사재를 기부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문가나 시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일임하 는 등의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 다”고 말했다.
민단체 사이에선 사과 당시엔 언 급되지 않았으나 이 부회장과 삼
고 말했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직간접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처리도 오랫동안 논란이 되
성이 풀어야할 추가 과제가 남
적 피해를 입은 쪽에 대한 ‘보
어온 사안이다. 2019년 12월 현
아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삼성
상’도 숙제로 꼽힌다. 지난 2015 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작
재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의 8.82%(5억2644만3741주)를 가지
의 남은 과제는 크게 세 갈래이 다. 먼저 전문 경영인 체제 도
업 과정에서 가치가 저평가돼 손 실을 입은 삼성물산 소액주주들
고 있다. 이는 5월13일 종가 기 준(4만8550원) 25조5천억원 가
입을 위한 이사회 중심 경영이 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한 한 준감위원은 <한겨레>와의 통화 에서 “이 부회장의 4세 경영 포 기 선언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체제 전환 과정에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이 독립적인 의사 결 정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이 한 예다. 이들 중 일부는 지 난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 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 도 했다. 일부에선 이 합병으로 인한 피해자가 소액주주뿐만이 아니라 국민 전체라는 주장도 편다. 국민 다수가 가입해 있는 국민연금도 손실을 봤다는 이유 에서다. 참여연대는 그 손실액
량으로 삼성생명의 총자산(287 조원)의 약 8.7%에 이른다. 현행 보험업법과 관련 규정은 보험사 의 손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계열회사 주식을 총 자산의 일 정 비율(3%) 이상 보유하지 못 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 가격을 ‘시가’가 아닌 ‘취 득원가’로 계산한다는 보험업법
감독규정으로 인해 삼성생명은
한다는 일종의 압박이었다. 삼성
현재까지 ‘합법적으로’ 삼성전 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하 게 되면 현재 그룹 지배구조는
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8년
크게 흔들리게 된다. 이 부회장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장은 “법 률(보험업법) 개정 이전에라도 해당 금융사가 아무런 개선 노 력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 지 않다”며 삼성의 자발적 개선 조처를 촉구하기도 했다. 근본적으로는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 전에 삼성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의 그룹 지배력이 크게 약화된 다는 뜻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 물산과 더불어 삼성생명을 통해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를 지배 하고 있어서다. 김우찬 고려대 교수(경영학)는 “자녀들에게 경 영권을 물려줄 생각이 없으면 삼성생명 문제도 과감하게 털고 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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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03 Fri., Ma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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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코로나19 ‘개학 실험’논쟁 중 세계 각국,‘학교 문 다시 열기’씨름 미 캘리포니아주립대“가을학기도 온라인으로” 트럼프는“반드시 학교 열어야”주지사들 압박 중국 선양시, 환자 재발에 개학 일정 연기 유럽도 학생들 분산된 시간표 짜서 개학 이며 상징적인 조처다. 이 때문 에 조속한 정상화를 원하는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 부 내 보건 전문가가 정면충돌 하고 있다. 트럼프는 13일 백악 관에서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 도 주지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당신들이 절대적으로 학 교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 상하이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서 지난 7일 마스크를 쓴 채 수업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전세계가 개학 문제를 놓고 씨 름하고 있다. 아이들을 계속 집 에 붙들어놓을 수는 없는 노릇 이고, 다시 학교로 보내자니 백 신과 치료제도 없는 바이러스 감 염과 재확산이 두렵다. 세계 곳 곳에서 ‘불안한 개학’을 둘러싼 논란과 실험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 와 워싱턴디시의 초·중·고교와 대학들은 지난 3월부터 원격수 업으로 대체하고 있다. 미국 최 대 4년제 공립대인 캘리포니아 주립대는 12일 가을학기 수업의 거의 전부를 원격수업으로 진행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 학은 23개 캠퍼스에 걸쳐 학생 수가 48만명에 이른다. 다른 학 교인 캘리포니아대(학생 수 30 만)도 가을학기에 캠퍼스를 열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등교 개학은 코로나19가 진 정세에 접어들어 경제활동 등 을 정상화한다는 가장 가시적
새
고 말했다. 그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이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학교 문 을 여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데 대해,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답변이 아니 다”라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는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다시 열 기를 원한다. 학교들이 닫혀 있 으면 우리나라가 복귀했다고 보 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교 문을 열자는 쪽은 “이 상 태가 지속되면 집에서 가르쳐주 는 부모가 없는 빈곤층 아이들 이 1년 동안 배울 수 없게 된 다”(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 고 주장한다. 젊은층의 코로나 19 치명률이 낮다는 점도 이유 로 든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아 이들이 학교에서 코로나19에 감 염돼 무증상인 채로 가족에게 전파해 ‘세컨드 웨이브’(2차 폭 증)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 다. 최근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이 유럽과 미국으로 번지는 점도 우려한다. 미국의 각 주와 지역들은 각 자 상황에 맞춰 대처하고 있다.
메뉴
감염자가 적은 몬태나주는 지난 7일부터 지역별로 학교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문 손잡이 소 독과 손세정제 제공, 운동장 출 입 금지 등이 수반된다. 반면, 미국 내 최악 감염지인 뉴욕주 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13 일, 학교 재개 일정에 대한 질 문에 “8월, 9월에 우리가 어떤 상황일지 모른다”며 유보적 태 도를 보였다. 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나라들 도 마음을 못 놓기는 마찬가지 다. 중국의 경우, 수도 베이징이 4월27일 고3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초등학교 1~3학년을 제외하고 전면 개학에 들어간다. 최대 피해 지역인 중국 후베이 성 우한에서는 6일 고3 수험생 만 먼저 등교를 시작했다. 하지 만 랴오닝성 선양시는 13일 하루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오자 15·18 일로 각각 예정했던 중·고교 개 학을 다시 연기했다. 유럽의 개학 실험도 제각각이 다. 독일과 헝가리는 학년말 시 험을 보는 고학년부터 개학에 들어갔다. 독일의 일부 고등학 교에는 운동장에 학생들이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시 설이 설치됐다고 <뉴욕 타임스 >가 보도했다. 음성 판정을 받 으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학교 에 다닐 수 있다. 프랑스는 가 정 내 방치·학대 우려가 큰 유치 원생과 저학년부터 등교시켰다. 네덜란드는 지난 11일부터 학년 별로 분산된 시간표를 짜 학교 문을 다시 열었다. 덴마크는 유 럽에서 처음으로 4월 중순부터 학교를 다시 열었는데, 수천명의 부모들이 감염을 두려워해 자녀 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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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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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연아마틴 상원의원, 참전 용사 및 노인들에게 개인 보호 장비인 마스크 기부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알리스 웡 하원의원은 B.C.주의 아동
경제를 서서히 재개하는 단계에서 시기 적절하며, 집에 머무
들의 사회적 다양성을 위한 자선 단체인 Social Diversity for Children Foundation(SDC)에 참여해 요양원에서 지내는 참
르고 확산을 줄이는데 도운 모든 B.C. 주민들에게도 감사 드 립니다”라고 말했다.
전 용사들과 노인들에게 개인 보호 장비인 마스크를 전달했다.
아울러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지난 11일 아래와 같이 축전
수령 기관은 조지 더비 센터(George Derby Care Society/ Derby Manor Independent Living), 아메니다(Amenida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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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s’ Community), 뉴비스타(The New Vista Society), 밴 쿠버 한인 노인회 그리고 6.25 참전 유공자회 서부지회 등이다. SDC는 다른 비영리 단체, 지역 사회 클럽 그리고 기업들 을 모아 COVID-19 구제 기금을 조성해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는 요양원들과 장애나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이 있는 가정 을 위한 개인 보호 장비를 구매할 자금을 마련했다. SDC와 파트너들은 현재까지 18,000개 이상의 개인 보호장비인 마스 크를 기부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우리의 사랑하는 참전 용사님들과 노인분들이 필수적인 개인 보호장비 없이는 특히 취약해지는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캐나다와 한국 그리고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봉사하고 보호해온 우리 노인 분들과 가장 취약 한 계층을 더욱더 보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SDC 와 파트 너 단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마스크 기부 는 한인 사회의 수많은 노인분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을 보내 어머니의 날을 축하했다.
모든 어머니들과 예비 어머니들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친절하고 온화하며 무조건적 입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힘과 사랑의 원천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삶에 헤아릴 수 없는 방식 들로 영향을 주신 멋진 어머니들과 (증조) 할머 니들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인내와 사랑, 지 도와 지혜에 매일 감사드립니다.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행복한 어머니의 날 보 내시길 바랍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온라인 통일 강연회 개최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코로나19 이후 남북경협 모색과 전망' 강연 준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는 5월 25일 저녁 8시 30분(한국은 26일 오전 9시 30분) 김진향 개성공단 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통일 강연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김진향 이사장의 온라인 강연은 토론토협의회 및 오타와지회(회 장 한문종)와 몬트리올지회(회장 이채화) 자문위원은 물론 캐나 다 동포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Zoom App을 통해, https:// zoom.us/join 미팅방으로 들어가 아이디 879 8730 8566 및 비 밀번호 nuac를 누르면 된다. 김 이사장의 통일강연은 코로나19 이후 남북의 상황과 이에 따 른 경협 협상의 진전을 예상해 보고 한국 총선이후 변화된 국내 상황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남북 평화 여정을 짚어보고 COVID-19 위기를 남북의 또 다른 기회로 발전 시킬 수 있는 방 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개성공단의 역할과 가능성도 소개한다고 덧붙혔다. 김진향 이사장 약력 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비서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행정관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No.1203 No. 1203May Fri., 15, May2020 15, 2020
오타 타와 와 오
재외동포재단, '제 22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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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코리안 -22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오 타 와
[류은규의 한방칼럼]
찬 음식 더운 음식
제1203호 2020년 2020년 5월 5월 15일 15일 (금요일) (금요일) 제1203호
슷하다. 물론 정말 중앙 보일러에 불이 안
는 잘 되는데 유지가 안 되는 분이 있다.
들어와서 온 몸이 차가운 분도 계시지만,
그렇다면 내 체질에 맞는 건강한 음식은
중앙 보일러는 잘 돌아가는데 손발로 가는 길목이 막혀서 말초만 차가운 분도 있다.
과연 무엇일까? 정답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균형 있게 먹는 것이다. 약재
또 보일러도 돌아가고 손발로 가는 길도 안
에 비해 음식은 대부분 성질이 약하고 부
막혔는데 물이 부족해서 열을 오래 유지하
드럽다. 평소 큰 탈 없이 지내온 사람은 체 질상 맞는 음식만 먹는다 해도 건강상 이 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지병이 있어 반드
음식 궁합이나 효능에 대한 설명을 읽다
서 열을 발생시키고 땀을 내고 데워주는
기가 어렵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는 찬 성질의 약재가 오히려 손발을 따뜻
보면 ‘따뜻한 성질, 차가운 성질’이란 단어 가 자주 등장하곤 한다. 예를 들어 부추는
성질의 약재를 의미한다. 즉 활기를 띌 수 있게 몸에 불을 때는 약재이다. 뻗어나가
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흔히 말 하는 정력도 역시 마찬가지 맥락에서 봐야
시 음식을 가려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골고루 먹는 게 영양학적으로도, 정신건
따뜻한 성질로 양기를 북돋아 정력에 좋다
는 발산의 기운을 불어넣는 약재이다. 삼
한다. 발기 자체가 안 되는 분이 있고 발기
강에도 좋다.
든가, 상추를 먹으면 음기를 보충해 잠이 많 이 온다든가, 게와 감은 둘 다 차가운 성질
계탕에 들어가는 ‘인삼, 황기’가 대표적인 약재이다. 축 쳐져 있던 기력이 업 되고 몸
로 함께 먹으면 설사를 하니 같이 먹지 말 란 이야기를 한 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흔히 원기 회복이나 정력강화로 유명한 약재나
과거 불교에서는 ‘오신채’라 하여 마늘,
음식에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가 많다. 보
파, 부추, 달래, 흥거 다섯 가지가 몸에 열 을 내고 음욕을 발생시켜 수행에 방해가
약의 대명사인 녹용도 그런 약재이고 건강 보조제로 많이 드시는 홍삼도 따뜻한 성질
된다 하여 금지하기도 했다. 쑥은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한다 하여 차, 좌욕 등에
의 약재이다.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기 운이 반짝 난다.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생명 한의원은 임시휴업 중이지만 일주일에 이틀정도 응급한 분들을 위해 진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류은규 새생명 한의원 원장: 613-863-6906
차가운 성질의 약재는 이와는 반대로 과
이렇게 알려진 사실이 많다 보니, 환자분 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꼭 빠지지 않고 “
발산 되어있는 기운을 안으로 차분하게 수 렴해주고, 떠있는 열을 내려주는 약재이다.
저 같은 체질은 OO을 먹어도 괜찮나요?” 라는 질문이 등장한다. 대체 약재나 음식이
과열되어 있는 엔진에 물을 부어 한 김 식 혀주는 것과 비슷하다. 친숙한 약재로는 허
‘뜨겁다, 차갑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한의학에서는 약물이 인체에 미치는 작 용을 사기(四氣)와 오미(五味) 이론을 사 용해 설명했다. 사기(四氣)에는 한, 열, 온, 량 4가지 종류의 약성이 있는데 한(寒)과 량(凉)은 음성(陰性)을, 열(熱)과 온(溫)은 양성(陽性)을 띠는 약재이다. 열과 온, 한 과 량은 약효의 강약이 다르지만 편의상 양성(陽性)을 따뜻한 성질, 음성(陰性)을 차가운 성질이라 표현해보겠다. 따뜻한 성질의 약물은 우리 몸에 들어와
브차로 많이 마시는 ‘박하’와 ‘국화’가 있다. 머리가 멍하고 눈에 열감이 자주 느껴질 때, 시원한 성질의 허브티를 마시면 과열 된 머리가 차분하게 식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나는 손발이 항상 차가우니까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많이 먹어야겠어’라고 생각하시기도 하지만 우 리의 몸은 그리 단순하지는 않다. ‘손발이 차가운 것’과 ‘진짜 몸이 차가운 것’은 별 개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을 데우는 과정은 온수매트와 비
오 타 와
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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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오타와 홈페이지(kowinottawa.ca) 공개 안녕하세요 코윈오타와 회원 여러분 COVID-19으로 야기된 전례없는 상황속에서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 전이 무사히 유지되고 있기를 바랍니다. 몇 개월간의 수정 작업을 거친 끝에 코윈오타와 홈페이지(kowinottawa. ca)가 완성되었으며 오늘을 기해 공식 오픈합니다. 한 번 방문해 보시고 그 동안 코윈오타와의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 살펴보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으 로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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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3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KOREAN/CORÉEN
코로나 바이러스 19 관련 안내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해외에 있는 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보건국은 앞으로 14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공포가 점차 동안전세계적으로 다음 사항을 준수하실 것을 요청바이러스전염으로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몬트리올 한인여러분.
확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
근 며칠내 증가하면서 한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침 및 코로나19 호흡 곤란이 확진자수가 있는지 스스로 크게 관찰하십시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차분한 판단과 대응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회는 다음과 같이 당 f 아플 경우 타인에게서 쉽게 떨어질 수 없는 장소를 피하십시오 부 말씀을 드리는 바 입니다. f 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손을 자주 씻고,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는 팔로 입과 코를 가리십시오.
코로나19(COVID-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대한 빨리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십시오. 전문 - 손자주씻기, 공공장소에서 기침/재치기시 옷소매로 입과 코가리기 등 지역사회 의료인 또는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주 또는 준주의 보건 당국에 즉시 연락하십시오. 자신의 증상과 여행 기록에 대하여 설명하십시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을준수해 주십시오.
- 당분간 단체모임이나 인원이 많이 모이는 행사 참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원으로서의 요구되는 사
보건 당국
열
- 캐나다 및 퀘백정부의 질병예방지침을 참고하여 위생에 더욱 신경써 주십시오. - 외국에서 이제 막 도착하신 분들께서는 약 2주 정도 댁에서 머무르시며 건강상태의 추이를 지켜봐 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811 - 확인되지 않은 소식유포를 자제해 주십시오. 앨버타
811
서스캐처원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811
매니토바 - 주요증상
1-888-315-9257 : 열, 기침, 호흡곤란 -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거나 더 심할 수 있고, 드물게 감염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 1-866-797-0000 - 합병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면역체계가 약화되거나만 성질환이 있는 사람과 노인입니다. 퀘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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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경로
뉴브런즈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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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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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그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 노바스코샤 811 - 감염된 표면을 손으로 만지고 입, 코, 또는 눈을 만지는것
예방
뉴펀들랜드 및 래브라도 - 따뜻한 흐르는
- 비누와 누나부트
기침
811손을 또는 1-888-709-2929 물에 최소 20초 동안 비누로 자주 씻으십시오.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알코올 성분의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867-975-5772 - 기침 및 재채기시 세균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입과 코를 팔로 가리십시오. 노스웨스트 준주 911 - 티슈를 사용하는 경우 가능한 빨리 폐기하고 손을 씻으십시오. 유콘 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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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링크 및 번호
- 캐나다 정보 : 1-833-784-4397 canada.ca/le-coronavirus 캐나다 정부 신종정부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안내-전화: 1-833-784-4397 canada.ca/coronavirus Info-Social 811 : 심리상담서비스(전화811) - Info-Santé 811 : 건강상담서비스(전화811)
호흡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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