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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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7월 24일(금) 2018년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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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뤼도가 소수인종 코로나19 타격 더줄인다 크다 퀘벡주, 뭐라해도”이민 캐나다 내 가시적 소수 인종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20% 감축 백인시행 예정 사이의 금전적 영향 차이

집단(visible minority, 유색인) 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우 재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는 줄었지만, 그들의 직업이나 이민 수준,가장 코로나19 이전 고용 퀘벡주의 큰 업주들의 모임

정적 어려움을 겪고 내 있 려에도 불구하고 더 퀘벡많이 주정부가 다는이민자 조사 수를 결과가 년도 20%나왔다. 감축을 진행 할캐나다 예정이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지난 경제활동인구조사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국내 보고서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빈 요일 이같은 내용에유색인들은 대해 "총선 공 곤율이 높았던 이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번 사태로 인한 근로 위기로 재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정적 타격을 크게 받고 있는 것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으로 나타났다.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통계 결과 특히 필리핀계 캐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나다인의 42%와 서아시아계 캐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나다인의 47%는 대유행으로 인 구했다. 한의회에서 일시적 그는 또는"우리가 영구적인 일자 원하는 것 리 감소나 근로시간 단축을 경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험한모든 것으로 드러났다. 백 택한 사람들이 성공할반면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인계 캐나다인들은 이보다 적은 그러나 졸린-바렛 퀘벡 정 34%만이 코로나19장관은 여파에 영향 부가 이민자들이 구하는 방 을 받은 것으로직업을 확인됐다.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이는 기존 유색인들의 고용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된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인구 조사 기준 코로나19 사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아랍계과 서아시아계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가 빈곤율이 가장 높았으며, 서 오전에 매년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아시아계와퀘벡주의 필리핀계의 감축하려는 계획을 실업률 재고하 이 가장 높았다.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아울러수상은 조사결과 동남아계와 트뤼도 퀘벡주내 사업자들

상태 및 인구통계학적 지난 특성을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화 감안하면 여전히 차이를퀘벡 유 요일 성명서를 통해 큰 이민자는 주 번영을있다고 위해서 필수라며 지하고 분석했다."이민자 숫자를 줄이는 것은참가자 상황을중 악화시 또, 설문 조사 19%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는 캐나다 비상 대응 혜택 회 및 장은 말했다. 고용 보험 등 연방 정부로부터 CPQ 측은 퀘벡신청했으며, 정부가 노동 대다 수요 재정 지원을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수의 지원자가 정부의 지원을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붙였다. 코로나19 영향을 ‘강함’ 또는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보통’으로 보고한 참가자 중,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남아시아계나 중국계, 일본계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는 백인 참가자와 재정 지원을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신청하고 받는 비율이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비슷한 쿼터에 반면,논의가 필리핀계(65%)와 대한 진행 중이다고 한국계 밝혔으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68%)의 비율은 특히 높은 것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으로 드러났다. 퀘벡 자유당은 이민 계 한편,주 이번 설문CAQ의 결과는 지난 획에 토론을6월 원했지만 연간3만 할 5월 대한 26일부터 8일까지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6000명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로 온라인 크라우드소싱 설문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산출됐다. 통계청은 조사 데이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터가 무작위 가 반드시 더 잘추출에 통합 될 기초하지 것이라는 않으며, 이번 결과가 캐나다 전 의미는 아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 체 인구의 특성을 대변하지는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않는다고 는가?" 라고 전했다.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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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 '재정적 어려움' 백인계 보다 많아 필리핀계·한국계 "정부 지원 수혜율 상위" 한국계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40%가 업무 중단을 경험한 것 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이 노동인력 부족을그 우려하고 있다고 흑인계(38%), 남아시아계(37%),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자를 좋은 싯점인지 모 라틴 줄여야하는 아메리카계(34%), 아랍계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33%), 중국계(31%) 등이 뒤 불어로 말했다. 를 이었다. CAQ 당은 정부의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통계청은 경제 재개로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국민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늘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유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색인종의 일자리는 크게 위협받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고 있다고 분석했다. 감독한다. 또한 코로나19가 유색인종들의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임대료나 모기지 상환, 유틸리티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및이 식료품 등과 계획에 같은 재정적 부 은 같은 퀘벡주 대해 연방 채 의무를 이행하는 능력에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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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영향과 관련한 조사에서도 인종 격차는 여실히 드러났다. 설문 이미 조사에 응한 살고 대부분의 유 그는 퀘벡주에 있는 난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색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이는 캐나다-퀘벡 기존의 아 적 영향에 대해 간의 ‘강함(strong)’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또는 ‘보통(moderate)’으로 재정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적 영향을 평가했다. 특히 가장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큰 재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응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답한 인종은 아랍계와 서아시아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계, 필리핀계로 보고됐다.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이는 유색인들은 백인보다 소 를 나타냈다. 득이 낮고실업률은 고용이 지난해 불안정한 경우 퀘벡주 6.1%로 가 많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실직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시지난 소득 손실을 관리할 월요일 발표된 CAQ의재원이 경제 적기 때문인 것으로 조이면 풀이된다.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통계청은 조사 결과 나와있다. 유색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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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뮤 니 티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캐나다인 45%, 정부 혜택 못 받는다" “마스크 거의 안 써” "개인소득세 미납자,

마스크 효과 입증에도, 13%“착용 절대 안 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75%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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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온

2019년도 소득분 납부일 오는 9월까지 미납시 OAS·CCB 등 혜택 못받을 수도

세계인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은 마스

타리오 일부 시에서는 공공장 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2019년도 소득분에 대한 올

격이 있는 1500만 캐나다인들 중

크 착용을 생활화하지 않는 것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가 가 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은

해 세금납부 마감일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

약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CRA에 따르면 2019년도 세금

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캐나다 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 자가 나오고 있는 주였는데, 온

한 내 세금을 내지 못한 미

납부를 제때 하지 않은 이러한

타리오 주민의 69%, 퀘벡 주민

납자는 정부가 지급하는 각종 복지수당을 받지 못할 것이란

200만 납세자들은 개인 CRA 계 정에 부채(debt)가 있다는 표시

리드(Angus Reid)가 지난 7월 10일부터 이틀간 1500여 명의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 국세청(CRA)은 20일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마스

의 54%가 마스크를 항상/주로 착용한다고 답했다. 마스크를

또한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이들 납세자 는

크 착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약 45%의 캐나다인이 마

항상/주로 착용하는 주민의 비 율이 BC는 45%로 전국 평균

발표를 통해 아직까지 2019년

2020년 7월 이후 지급된 정부

에 비해 낮았으며, 서스캐처원

도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납 세자들은 오는 9월 1일 이전까 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노령연금(OAS)이나 아동수당 (CCB) 등 정부의 사회보장 혜 택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GST/HST 세금 공제와 캐나다 아동 복지 혜 택, 노령 연금 및 소득 보장 보조금(GIS)과 같은 지원 혜 택들이 세금 납부를 전제로 하 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CRA는 오는 9월 1일 까지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 우 미납자에게는 별도의 이자 또는 벌금이 부과되는 동시에 10월부터 사회보장 혜택에 대 한 정부의 지원 역시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CRA는 7월 1일 기준 CCB와 GST/HST의 수혜를 받는 납세자 가운데 약 200만 명이 2019년도 소득분을 납부 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이는 2018년 수익률을 기준 으로 이러한 혜택을 받을 자

혜택 가운데 부적격으로 판명된 모든 혜택들을 다시 상환해야 할 수 있다. 이러할 경우 초과 혜택을 받게 된 납세자는 초과된 금액분을 따 로 갚아야 하며, 중단된 혜택 지 원은 2019년도 소득분이 납부되 어야만 즉시 자동으로 재개된다. CRA는 세금 미납자들에게 "현 재 업무량이 많아 우편으로 납부 된 모든 세금들은 처리되는 데 시 간이 걸릴 수 있다”며 “정부 혜 택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납부를 서두를 것을 촉구한다” 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개인소득세 납부 기한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 자들을 위해 9월 1일까지로 연장 됐으며, 2019년도 세금신고는 당 초 4월 30일에서 지난 6월 1일 까지로 연기된 바 있다. 또한 자 영업자의 세금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1일까지며, PST를 보고하고 납부하는 경우 보고와 납부 기한 은 올해 9월 30일까지다.

스크를 웬만해서는 쓰지 않거 나, 단 한 번도 착용하지 않는 다고 답했다. ‘지난 몇 주간, 외출을 나갈 때 마스크를 자주 착용했는가?’ 묻는 질문에, 절대 착용하지 않 았다는 응답자는 13%였으며, 몇몇 특정 장소에서만 착용했 다는 응답자는 32%였다. 반면, 공공장소에서 주로 착용했다는 캐나다인은 35%였으며, 외출시 항상 착용했다는 응답자는 20% 에 그쳤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만 해도 캐 나다에서 마스크는 환자만 착 용하는 보호장비고, 몸이 건강 하면 착용할 필요가 없는 도구 로 인식되어 왔다. 그래서 코로 나19 바이러스가 조금씩 확산 되기 시작했던 3~4월만 해도, 마스크를 착용한 동양계 시민 에 대한 인종 차별과 혐오 범 죄가 일어나 사회적 이슈로 떠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마스크에 대한 효과 가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시작 하면서, 캐나다 보건당국은 증

(29%)과 매니토바(34%)가 국내 주 중에서 가장 낮았다. 또한, 55세 이상 여성 인구의 마스크 착용률(67%)이 가장 높았으며, 그에 비해 35-54세 남성 인구의 착용률(43%)은 낮은 편이었다. 외출시 마스크를 항상 착용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답한 응답자(28%) 가 가장 많았고, 마스크를 잊고 착용하지 않았거나(26%), 착용 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응답 자(23%)가 그 뒤를 이었다. 마 스크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 응답자도 15%가 있었다. 한편,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 용 의무화에 대해 지지하는가?’ 묻는 질문에 75%의 캐나다인이 ‘지지한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인구(81%)의 지지율이 높았으 며, 지역별로는 애틀란틱 지역 (80%)과 온타리오 거주(79%)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에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BC 주 민의 지지율은 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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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뮤 니 티

No. 1213 Fri., July 24, 2020

Korean Newsweek -3-

코리안 뉴스위크

퀘벡서 두 딸 숨지게 한 ‘코로나 정부보조금’내년 소득에 포함 아버지, 시신으로 발견 전문가들“총수령액의 15%~20% 저축해야 세금부담 덜수 있다” 지원받는 것으로 잘못알 고 있 다”며 “내년 소득 신고때

득에 대한 세금 환불을 기대했 던 주민들은 예상못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내년 소득신고 시즌에 앞서 이 프로그램 수령주민에 게 ‘T4-A 용지를 발부하며 해 당자는 이를 소득에 포함해 보 고해야 한다. 오타와의 공인회계사인 마크 코왈스키는 “총 수령액의 20%

사진=노라, 로미 자매와 아버지 마르탱 카펜티에르

두 딸과 함께 사라진지 13일 만에 11세, 6세 두 딸도 지난 11일 발견돼 퀘벡에서 두 딸과 함께 사라

로에서 전복 사고로 크게 훼손

진 아버지가 13일 만에 결국 시 신으로 발견됐다.

된 채 비어 있던 카펜티에르의 차량을 발견했다.

퀘벡 경찰은 20일 저녁 7시 쯤(현지 시각), 퀘벡주 퀘벡시 티에서 남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쎙따뽈리네흐(SaintApollinaire)인근 숲에서 지난 8일 두 딸과 실종된 마르탱 카 펜티에르(Carpentier)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 르면 시신으로 발견된 카펜티에 르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 로 추정된다. 카펜티에르는 지난 8일 저녁 8시 30분경, 두 딸인 11세의 노 라, 6세 로미와 그들이 거주하 던 레비스(Levis) 인근 편의점 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그리고 한 시 간이 지난 오후 9시 30분경, 경 찰은 쎙따뽈리네흐 인근 고속도

경찰은 카펜티에르가 두 딸을 납치한 것으로 보고 실종 다음 날부터 아동이 실종됐을 때 발 동되는 앰버 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실종 나흘만인 11일 오 후, 노라와 로미 자매가 처음 실 종된 것으로 보고된 쎙따뽈리 네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 고, 경찰은 마르탱 카펜티에르 가 두 딸을 살해한 것으로 보 인다고 밝혔다. 두 자매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 에도 카펜티에르가 사용한 것으 로 보이는 물품 등이 쎙따뽈리 네흐 숲속에서 지속적으로 발견 되며, 경찰은 그가 계속해서 도 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대대 적인 수색을 벌여오고 있었다. 그리고 20일, 두 자매의 장례 식이 열린 지 몇 시간 되지 않 아 카펜티에르의 시신이 발견되 며, 세 부녀의 실종은 비극으로 끝마치고 말았다. 한편, 카펜티에르가 본인의 두 딸을 납치하고 살해한 정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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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를 세금에 대비해 저축해 코로나 사태에 따라 연방정부

지난달 연방정부는 지급기간

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총 수령액 1만2천달러중 2천4천

가 도입한 긴급재난구조프로그 램(CERB)를 통해 생계비를 지

을 8주일 연장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주민을 최대 1만2천달러를

달러는 생계비로 지출하지 않고 남겨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받은 주민들은 내년 세금보

받는다.

그러나 무상 지원이

그는 “물론 말하기는 쉽지

고시즌때 수령액에 대한 세금 을 내야한다. CERB는 코로나 확산을 억제 하기 위해 취해진 사회봉쇄조치 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와 영 업을 중단한 자영업자들을 대상 으로 매주 5백달러씩 16주일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닌 소득으로 간주돼 내년에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관련, 토론토의 공인재정 설계사(CFP)인 리사 타템은 “ 수령금액의 최소 15%를 저축 해 세금 납부에 대비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그는 “CERB 수 령주민들의 상당수가 무상으로

만 코로나 사태로 수입을 끊겨 CERB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 저축할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간에 소득 신고 를 한후 세금을 낼 여력이 없 을 경우 연방세무당국은 개개 인의 사정을 감안해 선처해 준 다”고 덧붙였다.

7월 27일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행사 한국전 70주년을 추모하는 3 년간의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한국전 캠페인은 지난 2020년 6 월 25일 한국전 발발 70주년에 시작해 2023년 7월 27일 한국 전 정전 70주년이자 한국전 참 전 용사의 날에 마칠 예정이다. 2020년 7월 27일에는 한국전 의 유산을 기리고 오늘날까지 부산에 안장되어 있는 전사한 캐나다인들을 기억하기 위한 한 국전 참전 용사의 날 행사가 캐 나다 전역에서 다양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

그 중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서는 연아 마틴 상원 의원과 넬 리 신 하원 의원, 장경룡 대사, 월터 나틴척 장군 (예편), 웨인 에어 중장 그리고 여러 귀빈들 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한국전 정전 6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 전쟁 기념비에서 행 사를 가질 예정이다. 세부 사항 날짜: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시간: 오전 11시 동부시간 장소: 온타리오주, 오타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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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11:30 (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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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전쟁 기념비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의 공공 상원 법안인 S-213 (한국전 참 전 용사의 날 법안)은 2013년 6 월 의회 제정법이 됐다. 이후 캐나다인들은 7월 27일 캐나다 전역에서 한국전의 희생 을 기억하고 한국에서 복부한 2 만 6000여 명의 용감한 캐나다 인들, 정전 협정 체결 후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한 7,000여 명, 그리고 고귀한 희생으로 결국 집 으로 돌아오지 못한 514명을 추 모하기 위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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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소리 지르고 망신 주고" 토론토 중산층은 연봉 13만불 이상돼야 파옛 연방총독 갑질 논란

미혼성인 기준, 인구의 10%만 해당 을 비롯, 식료품비, 차 할부금, 재산세, 전기세 등을 내고 어느

러 ▶재산세 521달러 ▶공공요 금 500달러 ▶차 할부금 649달

정도 휴가를 즐기려면 미혼 성 인기준으로 그만큼 벌어야 한다

러 ▶차 보험 150달러 ▶차 개 스비 200달러 ▶노후대비 연금

는 것. 이는 세후 소득 9만1,944

저축 861달러 ▶식료품 400달러

달러를 뜻한다. '퐁앤파트너스'는 지난달 토론

등을 내면 연간 9만1,944달러가 필요하다는 것. 이에 대해 '퐁앤

토 평균 프리홀드(Freehold) 타

파트너스'는 "30년 전만 해도 많

토론토 파산지원회사 '퐁앤파

운하우스(관리비가 없는 타운하 우스) 매매가격이 104만2,806달

은 사람들이 중산층의 삶을 살 았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인구

트너스(Fong&Partners Inc.)' 의 발표에 따르면 모기지 상환

러라고 전했다. 이중 매달 ▶모기지 3,956 달

의 상위 10%만이 이런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에서 중산층에 진입하 려면 연간 총소득이 최소한 13 만5천 달러는 돼야 한다.

'화려한 과거'를 지닌 줄리 파

년 총독 자리에 올랐다.

옛(56) 연방총독이 갑질 논란 에 휩싸였다.

연방총독은 영국 여왕을 대신 하는 일종의 명예직으로 연봉은

21일 CBC 방송은 익명의 소

29만 달러에 달한다. 통상 임기

식통을 인용, 파옛 총독의 갑질 에 시달린 일부 관저(리도홀)

는 5년이다. 의회에서 통과된 모든 법안은

직원들이 사직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총독은 직원 들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고 공 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 의 비서 애순타 디 로렌자도 덩 달아 갑질에 '동참'했다는 주장 이 제기됐다. CBC는 로렌자가 일부 직원들 을 왕따 시키거나 직원들을 향 해 '왜 그렇게 게으르냐' 또는 ' 무능하기 짝이 없군'이라는 모 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총독실은 "이번 일 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총독관저 직원들은 노조원이 며 연방공무원으로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총리는 총독의 자질을 여전히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총리 실 대변인은 "연방정부는 모든 공무원들이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는 상식적인 답변만 늘어놨다. 우주비행사 출신 파옛은 2017

총독을 통해 영국 왕실의 승인 을 받는다. 파옛 총독이 논란에 휩싸인 것 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7월 플로리다에서 차 를 몰다 실수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적이 있고, 4개월 후 엔 남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 됐다. 수주 후 기소는 취하됐다

"무자격자들 5억 불 반환하시오"

국세청 상담 받아야 수혜자격이 안되는 캐네디언들 에게 지급된 긴급지원금이 무려 5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정부 가 고용보험(EI)을 지원했음에 도 긴급지원금(CERB)을 주어 중복 지급된 사례도 22만1,320 명이나 됐다. 행정상의 실수다. 연방정부 사회개발부는 22일 "

무자격자에게 잘못 지급된 긴급 지원금액이 4억4,260만 달러로 추산된다"며 "이들로부터 반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론토의 김영희 회 계사는 "월급 근로자의 경우 자 격 여부가 확실하지만, 자영업자 들은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

<포토뉴스> 캐나다 로키산맥서 관광버스 전복···'3명 사망, 24명 부상' 캐나다 앨버타주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버스 전복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오후 1시께 재스퍼 국립공원의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인근에서 관광객 27 명을 태운 특수 설상버스가 가파른 도로를 오르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성인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태에 빠졌다. 나머지 10명은 치료 후 안정 상태를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 버스는 약 33도의 경사 도로에서 한쪽으로 기울어져 중심을 잃고 다섯 바퀴가량을 구 르다 완전히 뒤집혔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충돌 분석가의 지원을 받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사상자와 중상자는 헬기 등을 통해 에드먼 튼, 그랜드 프레리, 힌튼, 캘거리 등 여러 인근 병원으 로 후송됐다. 이날 에드먼튼과 캘거리의 일부 병원들 은 중상을 입은 환자들이 많이 올 것에 대비해 ‘코 드 오렌지’ 경계령을 내렸다. 한편, 콜럼비아 아이스필드는 재스퍼에서 남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빙 원 중 하나로, 관광객들은 빙하 전용 버스차량을 통해 빙원 중앙까지 들어갈 수 있는 투어를 경험하고 있다. 이 관광사업은 코로나19로 폐쇄된 후 약 한 달 전부 터 50% 인원 수용량으로 빙원 투어를 재개한 바 있다.

다"며 "시행 초기엔 긴급지원금 (국세청)과 고용보험(EI·서비스 캐나다)을 지급하는 기관이 달 라 중복 지급사례가 속출했다. 이같은 오류에는 정부 잘못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원 금 자격기준이 계속 변경돼 혼 란을 키웠다"며 "4월 경에는 하 루 10건 이상 문의가 폭주했고 지금도 전화를 계속 받는다"고 전했다. 김 회계사는 "잘못받은 지원 금은 국세청과 상담하면 해결이 가능하다"며 "국세청 지침에 따 르면 기존 지원금 반환 외에도 벌금을 추가로 맞을 수 있어 유 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6일부터 시작된 긴급 지원금 신청자격은 코로나로 인 한 실직자와 일시해고자, 수입이 줄어든 자영업자 등이다. 웹사이트를 연 첫날 100만 명 이 몰리는 등 신청이 폭주했고, 불과 4일 만에 수혜자가 500만 명에 달했다.


No. 1213 Fri., July 24, 2020

트뤼도‘WE 스캔들’점입가경 거짓말 또 드러났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유람선 꽉찬 미국 VS 텅텅 빈 캐나다

같은 나이아가라 맞나?

에 뒤이어 나온 것이어서 논란의 불씨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한 야당 의원은 언론 인 터뷰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정 황들은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행동이 부패의 결과인지 무능 의 결과인지에 대한 심각한 의 문을 낳게 한다"고 강하게 질 책하기도 했다. 한편, 트뤼도 정부를 둘러싼 비리 정황은 이 뿐만이 아니 다. 이번 ‘WE 스캔들’에 연루 된 빌 모노 재무장관 역시 지

정부, 위채리티 아닌 '유령 회사'와 계약 체결

난 22일 두 번째 스캔들 논란

빌 모노 재무장관 두 번째 논란· 비리 '속'

에 휩싸였다. 모노 장관은 지난주 그의 두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그의

된 단체로 확인됐으며, 계약상

측근을 둘러싼 ‘WE 스캔들’ 논란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 다. 최근 며칠새 위채리티(WE Charity)와 관련한 비리 의혹 정황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트 뤼도 총리의 목을 조르고 있는 형국이다. 22일 공직윤리위원회는 최 근 논란이 된 9억 달러 규모 의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 (CSSG)’에 대한 집행 계약건 이 위채리티가 아닌 유령회사 위채리티 재단(WE Charity Foundation)과 체결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 지난 2018년 1월에 설립된 위 채리티 재단은 당해 8월까지 사 업활동이 없다가, 지난해 4월 자 선단체로 등록된 부동산 보유 자선단체다. 문제는 위채리티와 위채리티 재단이 사실상 지부 관계가 아 닌 서로 다른 자선단체로 확인 된다는 점이다. 윤리위는 조사 결과 두 단체 가 서로 다른 임원과 다른 역사, 다른 자산을 가진 두 개의 독립

주소와 전화번호만 같은 것으 로 표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자 연방 정부 대변인은 프로그램의 법 적 책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위 채리티 재단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이번 조치는 법률 자문 과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이뤄 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야당 측은 "특정 프로 젝트에 대한 법적 책임를 분리 하기 위해 여러 기업체를 이용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며 “정부가 자산 기록이나 자선활 동 내용이 없는 유령회사에 거 액을 제공했다는 점은 충격적” 이라고 일갈했다. 이는 위채리티 재단이 CSSG 프로그램을 제대로 완수할 수 없었더라면 정부가 추후 어떠 한 자금도 회수하지 못했을 것 이란 지적이다. 게다가 이번 논란은 당초 연 방정부가 위채리티에 사업 진 행 명목으로 지급한 자금이 당 초 알려진 1950만 달러가 아닌 4300만 달러에 달했다는 증언

딸이 위채리티 밑에서 일한 사 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공직자

▲미국 유람선 '메이드오브더미스트'호(위쪽)와 캐나다 유람선 '혼블로워'호.

윤리법상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 문제로 특혜 의혹에 휘말 린 바 있다. 그러다 지난 2017년경 모노 일 가가 위채리티로부터 4만1000달 러에 달하는 개인 여행 경비를 지원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 나 정치적 곤경에 처하게 됐다. 모노 장관은 22일 해당 사실 을 시인하고 하원 재무위원회의 질의에 앞서 지원된 모든 경비 를 갚았다고 밝혔으나, 여론에 서는 모노 장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채리티의 공동 설립자인 크레그 킬버거 (Kielburger)와 마크 킬버거는 오는 28일 재무위원회 청문회 에 출석할 예정이며, 트뤼도 총 리 역시 빠른 시일 내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에 나설 계획이다. 트뤼도는 현재 사적 이해관계 를 갖는 결정을 금지한 공직자 윤리법 조항과 특혜 관련 이해 충돌을 다루는 법 제7조 21조 항에 따라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접경에 있는 세 계적인 관광지 나이아가라 폭포 에서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 유 람선이 각기 다른 기준으로 관 광객을 태우면서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두 나라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자세 차이와 그에 따른 결과를 한 눈에 보여준다 는 지적이 나온다. 캐나다 CBC 방송 등은 22일 (현지 시각) 나이아가라 폭포 에서 승객 6명을 태운 채 운항 중인 캐나다 유람선과 정원의 50%까지 채운 미국 유람선을 비교한 사진을 싣고 이같이 모 순적인 상황을 지적했다. CBC방송은 “두 척의 배는 아 주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며 “미국의 ‘메이드오브더미스트 (Maid of the Mist)’호에는 파 란 판초를 입은 승객들이 갑판 을 가득 채우고 있지만, 캐나다 의 ‘혼블로워(Hornblower)’호에 는 빨간색 우의를 입은 몇 명만 보일 뿐”이라고 전했다. 메이드오브미스트호에는 200

명이 탑승했고, 정원이 700명인 혼블로워호에는 탄 승객은 6명 에 불과했다. 미국 뉴욕주는 정 원의 50%까지 탑승이 허용되는 반면,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10 명까지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퀘벡에서 가족 여행을 온 캐 나다 관광객 줄리 프로노보스 트씨는 “미국 배와 마주쳤을 때 사진을 찍었다”면서 “그런 배 를 타면 안전하지 않을 것 같 다. 이쪽이 훨씬 낫다”고 말했 다. CBC는 “두 척의 유람선을 담은 사진은소셜미디어에서 논 쟁을 불러일으켰다”며 “이 같 은 극명한 대조는 코로나 바이 러스에 대한 캐나다와 미국의 접근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신규 확진자는 미 국이 5만777명을 기록했고, 캐 나다는 786명을 나타냈다. CBC 방송은 “코로나 발병 이후 미 국은 1만명당 118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지만, 캐나다는 30명 수 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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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0.7%, 2개월 만에 반등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캐나다‘기업 임금 보조금’ 자격 기준 손본다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가 완화되면서 전국적으로 기업

지수(CPI)가 코로나19발 충격에 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

활동이 증가한 것이 물가상승률 을 반등시킨 요인으로 보고있다.

쓰거나 성장을 꺼려하는 문제점 들이 발견되면서 개정의 필요성

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 계청은 22일 6월 소비자물가지

이번에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이 대두됐다.

수가 전년 동기 대비 0.7% 상

휘발유 가격은 사업과 공공 서비

승하면서 지난 4월 이래 시작 된 일련의 ‘마이너스 인플레이

스가 점차 재개된 후 차량 사용 률이 많아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연방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션’ 사태에서 플러스로 반등했 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너스였던

통계청은 휘발유를 제외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로 집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 업들을 위해 도입한 ‘기업 임금

전월 상승률 대비 큰 폭으로 증

된다고 보고했다. 이가운데 물가

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였 던 0.3%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가 상승한 주요 영역은 전달 대 비 기준 ▲휘발유(10.5%) ▲육류

보조금 프로그램(CEWS)’의 지 원자격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앞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 난 두 달 동안 금융위기 이후

(8.1%) ▲전기(5.1%) ▲의류·신 발(2.3%) ▲교통(1.5%) ▲임대료

일 성명을 통해 CEWS 프로그 램 신청시 매출 감소를 증명해야

최대 낙폭을 기록했었다.

(0.6%) 등으로 확인된다. 반면에

하는 자격 요건을 없애고, 코로 나19 사태로 매출 하락을 경험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여행 숙박시설(-25.1%) ▲통신

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쇼크’ 영향으로 한 달 만에 -0.4%를 나타냈으며, 4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2%로 떨어지며 지 난 2009년 이래 처음으로 공식 물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 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 2011년 3월 이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수치에서 가장 빠른 상승세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정부 규제

서비스(-9.4%) ▲학비(-3.6%) ▲ 비알코올 음료(-2.3%) 등 영역 은 5월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 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주 캐나다 중앙은행 은 연간 인플레이션이 올해 0.6% 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플 레이션이 2% 목표를 달성할 때 까지 0.25%의 기준금리를 유지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17

한 모든 사업체를 지원하는 방 향으로 프로그램의 전면 개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CEWS 프로그램은 사업 체의 월 매출이 코로나19로 30% 이상 떨어졌다는 것을 증명해야 만 신청 자격이 주어졌었다. 이러한 기존 방식은 지원 기 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사업체들 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술수를

25%의 추가 보조금도 지원받 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성명에서 새로운

빌 모노 장관은 새롭게 제안 된 CEWS 프로그램은 더 많은

개정사항은 7월 5일자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며, 보조금 혜택

기업에 정부의 지원을 개방함으

은 12월 19일에 종료된다고 명

로써 근로자들이 가능한 한 빨 리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보

시했다. 오늘 발표된 내용은 입 법안 초안 내용으로, 추후 자

장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새로운 CEWS

세한 세부 내용이 발표될 것으 로 보인다.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의 일

한편,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최

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비즈니스 의 수익을 증대함으로써 점진적

대 75%를 지원하는 CEWS 프 로그램은 많은 주당국에서 경제

인 경제 안정을 이루어 나간다

재개에 대한 계획을 진행함에 따

는 방침이다. 이날 상정된 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모든 적격 사업체들은 감

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한 매출의 규모에 따라 비례

지난 7월 13일 기준 연방정부는

한 보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즉,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클 수록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임 금 보조금도 많아지는 구조다. 특별히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기 업들, 적어도 50%이상의 매출 감소를 경험한 기업들은 최대

26만2200개의 사업체에 약 204 억 달러의 급여 보조금을 지급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무부는 앞으로 더 많은 사 업체들에게 임금 보조금 신청 자격이 주어짐에 따라 CEWS 의 예산 지출액이 823억 달러 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No. 1213 Fri., July 24, 2020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왜 휴스턴 총영사관인가

920명 일일 확진 기록

미국에 개설한 첫 중국 영사관‘미·중 수교 상징’

선 96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 돼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고

미국 정부의 휴스턴 주재 중국

마코 루비오 미 공화당 상원

사관 폐쇄가 중국의 연구 결과

총영사관 폐쇄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국무부

의원은 트위터에 “휴스턴 총영 사관은 중국공산당의 거대한 스

탈취 등을 엄격하게 단속하겠 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두고

는 22일(현지시간) 휴스턴 총영 사관이 미국 내 첨단기술 등에

파이 센터”라고 했고, 워싱턴포 스트는 익명의 미국 관료의 말

석도 나온다. 미·중 수교 상징인 휴스턴 총영

“최대 포인트는 코로나 대책”이 라고 밝혔다.

대한 연구 결과를 훔쳐 중국으

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휴스턴

사관의 상징성을 감안했다는 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

로 빼돌리는 거점 역할을 했다 고 밝혔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총영사관을 공격적인 정보 작전 의 허브(hub)로 사용한 것으로

석도 있다. 휴스턴은 중국 교포 와 화교 경제인들이 많아 대중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들지 않고 있음에도 아베 신조( 사진) 총리와 내각은 경제 살리

1979년 중국이 미국에 개설한 첫 영사관이다. 미·중 수교 상징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했다. 결국 미국 측 인사들의 말을 종

협력 잠재력이 큰 곳인데,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

커지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막 을 1년 앞둔 23일 하루에만 920

기와 방역을 병행하겠다며 느슨 한 대응을 하고 있어 비판이 일

이었던 휴스턴 총영사관이 양국

합하면 중국 산업 스파이들이

장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휴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세운 일일 기준 최다 기록

고 있다. 숱한 논란 속에 결국

간 ‘신냉전’ 표식으로 바뀌게 됐 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내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하 고 있고, 휴스턴 주재 중국 총

스턴을 택했다는 것이다. 뤼샹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환구

시행에 들어간 아베 내각의 여 행 장려 캠페인은 전국적인 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은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

영사관이 거점 역할을 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시보에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 는 현지 화교들에게 미치는 영

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지식재

미국이 중국의 미국 내 첨단

향이 커 중국과의 경제 교류에

우려도 크다. 일본 정부는 관광산업을 살리

산권 침해로 미국과 유럽에서 수

기술 탈취 범죄를 응징하는 본

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

십만개의 일자리가 뺏기고 있다. 폐쇄는 미국인과 미국의 국가안 보, 우리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 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데 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뉴욕타임스(NYT) 인 터뷰에서 “휴스턴 총영사관은 미국 내 연구 결과 탈취의 거점 으로 파괴적 행동에 관여한 전 력이 있다”고 했다.

보기로 기술 도시인 휴스턴 총 영사관을 택했다는 분석도 있 다. 휴스턴에는 미국 유인 우 주 계획을 총괄하는 항공우주 국(NASA) 존슨우주센터가 있 고, 의학·제약 분야 연구도 활 발하다. 마침 미 법무부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개발 정보를 해 킹한 혐의로 중국 해커 2명을 전격 기소한 터다. 휴스턴 총영

다”고 말했다.

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 날 내년 7월 23일로 개막일이

(795명)을 갈아치웠다.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자(712명)를 포함해 2만8902명 으로 늘었다. 도쿄도에선 366명 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 쿄도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 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확산세는 지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오사카부에선 104명의 확 진자가 나와 이틀 연속 100명대 를 기록했다. 아이치(愛知)현에

겠다는 취지로 여행 비용의 일 부를 보전해주는 ‘고투 트래블 (Go To Travel)’ 정책을 추진 하고 있다. 예산 1조3500억엔( 약 15조원)을 투입해 일본 국내 여행자에게 1박 기준 1회에 한 해 최대 2만엔을 지원한다. 확 진자가 다수 발생한 도쿄도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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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2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중국은 반 드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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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부모 살해한 탈레반과 1시간 교전한 아프간 10대 소녀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달 뒷면 착륙 1년여 만에 중국, 첫 화성탐사선 쐈다

그 자리에서 숨졌다. 탈레반들

마르의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

중국이 23일 첫 화성 탐사선

은 집으로 들어와 카마르의 아 버지도 사살했다.

는 아프간인들의 고통과 투쟁을 그대로 보여준다. 부모의 원수

을 쏘아 올렸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톈원은 ‘하늘에 묻는다(天問)’ 는 의미로 중국 전국시대 초나

부모의 죽음을 현장에서 목격 한 카마르는 가만히 있지 않았

들에게 그 자리에서 보복한 남 매는 “그것은 우리의 권리였다”

구소련밖에 없다. 중국은 지난

라의 유명한 시인이자 정치가 굴

다. 아버지의 AK47 총을 집어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

해 1월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 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바 있다.

원(屈原)의 시 제목에서 따왔다. 신화통신은 “이번 발사가 중국

고 반군 3명을 그 자리에서 사 살했다. 12살 남동생 하비불라와

반과 싸운 10대 소녀는 ‘용기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 아슈라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낮 12시41분(현지시간) 하이난

우주탐험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함께, 남매는 1시간 동안 탈레

가니 대통령은 남매를 수도 카

(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

다만 중국은 톈원 1호 발사와

카마르 굴은 아프가니스탄 중

반들과 ‘교전’을 벌였다. 총소리 를 들은 마을 주민들과 친정부

불의 대통령 관저로 불러 만났 고, 각료회의에서 카마르의 용

장에서 첫 화성 탐사선 톈원(天 問) 1호가 발사됐다고 보도했

관련해 정확한 예정일을 공개 하지 않았다. 중국 관영 CCTV

부 고르 주의 게리베 마을에 사 는 16살 소녀다. 부모, 남동생과

민병대원들이 달려오면서 남매 는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감한 행동을 칭찬했다. 고르 주 지사의 대변인 아레프 아베르는

다. 톈원 1호는 중국 최대의 운 반 로켓인 창정(長征) 5호에 탑

는 이날 오전까지도 ‘가까운 시 일 내’ 발사한다고만 보도했다.

함께 살고 있던 집에 지난 17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아

카마르와 남동생이 현재 카불의

재됐다. 톈원 1호는 약 7개월의

발사에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를

현지시간) 괴한들이 들이닥쳤다. 새벽 1시쯤이었다. 카마르의 어

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고 있고,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의

은신처에서 안전하게 보호를 받 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

비행 후 내년 2월쯤 화성 궤도 에 도착할 예정이다. 톈원 1호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은 2011년 첫 화성 탐사를

머니가 문 밖을 내다보니 무장 한 남성 40여명이 집을 에워싸

무장공격을 진압하면서 동시에

지면서 소셜미디어에는 머릿수

탈레반에 ‘권력 분점’을 약속하 는 평화협상을 체결했다. 그러

건을 쓰고 자동소총을 든 카마 르의 사진이 돌았다.

는 화성 궤도 비행, 착륙,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인류 최초

나 현지 언론 카마프레스에 따 르면 교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 다. 21일에도 미군은 남부 칸다 하르를 공습해 탈레반 36명을 사살했으며 자불에서는 아프간 정부군이 진압작전을 벌여 탈레 반 무장조직원 12명이 사망했다. AFP통신 등이 21일 전한 ‘카

2001년 11월 테러범 오사마 빈 라덴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미국 이 아프간 공습을 시작한 지 19 년, 탈레반 ‘정권’은 축출됐지만 잔당은 여전히 남아 정부와 민 간인을 공격하고 있다. 지금까 지 이 전쟁으로 아프간인 1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로버로 구성됐다. 톈원 1호는 화성 궤도에 진입해 2∼3개월간 화성을 돌면서 착륙 지점을 살 핀 뒤 착륙선을 내려보낸다. 이 후 착륙선에서 나온 로버가 화 성 표면을 밟는다. 로버는 지구 와 통신하며 화성 표면의 형태 와 지질 구조, 수분과 결빙 분

로 달의 뒷면에 ‘창어(嫦娥) 4 호’를 착륙시켰다. 중국은 2022 년까지 유인 우주정거장을 완 성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카마르 굴의 모습.

고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카마르의 아버지는 게리베의 부족 원로로, 정부를 지지해왔 다. 집으로 들이닥친 것은 미국 의 침공 뒤 20년 가까이 지나도 록 여전히 곳곳에서 기승을 부 리고 있는 탈레반 반군이었다. 문을 열어주지 않으려고 버티 던 어머니는 그들의 총에 맞아

포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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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13 Fri., July 24, 2020

제 / 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미 상원, 주한미군 감축 민주당, '이낙연·김부겸·박주민' 3파전 광주에서 노무현을 언급한 김 제한 조항 포함된 내년 전 의원의 행보는 전대 결과를 좌우할 당내 친노무현·친문재인 국방수권법안 통과 계 그룹과 호남 당원들을 향한 적극적 구애로 해석된다. 김 전 미국 연방 상원이 23일(현지

동맹들과 적절히 논의했다는 것

시간)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 항을 담고 있는 2021 회계연도

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 방장관이 이를 입증했다 하더라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 시켰다. 지난 21일 하원이 주한

도 입증한 날로부터 90일 동안 은 주한미군을 현행 2만8500명

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포함된

이하로 줄이는데 예산을 사용하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 어 상원도 주한미군 감축 제한

지 못하도록 했다. 지난 21일 하원에서 통과된 국

조항을 포함한 내년도 국방수권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상하

방수권법안은 주한미군을 감축 하려면 국방장관이 4가지 조건

원이 각각 통과된 국방수권법안

을 의회에 입증토록 하는 내용이

은 절충을 통해 단일안을 도출 해야 하며 대통령 서명을 거쳐

포함됐다. 주한미군 감축이 미국 국가이익 및 지역 내 미국 동맹

발효될 예정이다. 상원이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지 않으며, 북한의 위협 감소와 비

86, 반대 14로 통과시킨 2021회

례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한미군

계년도 국방수권법안은 주한미

감축 뒤에도 한국이 한반도에서

군을 현재보다 감축하려면 미국 국방장관이 두가지 조건을 입증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주한미 군 감축이 미국 안보이익에 부 합되며 역내 미국 동맹들의 안 보를 심각하게 훼손하지 않는다 는 점과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미국의

전쟁을 억지할 능력이 있어야 하 며, 주한미군 감축이 한국·일본 과 사전에 논의해야 한다는 조 건도 달렸다.

의원은 영남에 탄탄한 기반을 다졌지만 전남도지사를 지낸 이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당

전 의원을 꺾고 전대에서 승리

에 나선 당권주자들이 본격 선 거운동 개시와 함께 각각 약점

내 현안에 대해 할 수 있는 말 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하려면 호남에서 의미 있는 득 표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부겸

보완에 주력하는 행보를 펴고 있다. 그동안 신중하게 대응했

로 이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부동산 대책, 남북관계 등 현

캠프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하 며 “선거 전략상 상징적인 장

던 이낙연 의원은 현안에 뚜렷

안에 거침없이 답했다. 특히 서

소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입장을 내기 시작했고, 김부 겸 전 의원은 광주를 방문해 ‘

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선 “연말쯤 결론

후발주자인 박 의원은 국회에 머물며 하루 네댓개씩 언론 인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는 등 민 주당 적자론을 부각했다. 막판

내도 충분한데 지금 논쟁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판했

터뷰를 소화하고 있다. 유튜브 방송도 매일 진행한다. 박 의원

에 합류한 박주민 의원은 인지

다. 그동안 현안 언급을 삼가고

은 지지 의원들과 후원조직으

도와 조직 열세를 ‘공중전’으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단어 선택마저 신중했던 것과 는 달라진 모습이다. ‘부자 몸

로 대규모 캠프를 차린 경쟁자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3 일 이 의원은 TBS 라디오 인 터뷰에서 “앞으로 대표가 된 다면 또 다른 이낙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 은 ‘총리 시절 촌철살인의 이 낙연은 어디 갔냐’는 질문에 “ 그동안 대통령과 당 대표보다 앞서가지 않으려고 입장 표명 을 극도로 자제했다”면서 이같

조심’ 비판을 불식하고 선두주 자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광주 무 등산에 조성된 ‘노무현길’을 찾 았다. 그는 “불의와 반칙에 용 서 없던 사자 같은 사람 노무 현을 기리게 된다”며 “노무현 정신으로 당과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들에 비해 소규모인 자신의 선 거조직을 ‘텐트’라고 부른다. 정 치적 중량감과 당내 기반 등의 열세를 언론 인터뷰와 사회관 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공중 전’으로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박 의원 측은 “일단은 언론을 통해 후보 알리기에 집중하고 다음주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 으로 지역을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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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33.$825/월 반지하, 3½ or 4½ 아파트, 9월입주, 전기+난방+온수+온수탱크임대 별도, 방문요망 (rue Simmons Ville Lasalle) 34.$2,700,000 아파트건물,16유닛, 좋은위치, 연숙익 약 16만불, 매우 낮은 운영비, 할부로 매매가능 (Blvd. Grand, N.D.G) 35.$39,900 드라이클리닝&수선, 직접 일하면 수익좋음, 임대료 낮음, 밝은전망, 임대7년, 높은마진 (mls13903536) (Blvd. Cote Vertu, Ville St-Laurent) 36.$1,050,000 상업건물, 윗층에 데이케어, 아래층 레스토랑(객실+테이크아웃, 배달) 주차25대 가능(rue Provost, |Lachine) <Sold> 37.$79,000+재고 정비소, 1도어, 같은 주인이 장기간 경영, 성업중, 좋은장비, 주인이 빨리 팔고싶어함, 좋은 딜!! (mls28785688 18th Ave, Ville Villaray) 38.$599,000 새미디타치드 방갈로, 방3, 차고, 넓은대지, 5500sft, 코너자리, 풀장 설치가능, 매우좋은 가격(80th Ave. Lasalle) 39.$69,000+재고 레스토랑, 70석, 플라또 몽로얄, 좋은매상, 밝은전망, 한식 등 변경가능, 식당 경험자에 매우 좋은 딜! 낮은 월세 (mls21708156-3887 rue St-Denis, Montreal) <Sold> 40.$79,000+재고 동양식당, 주방2, 60석, 1050sft, 콩코디아대학 바로옆 (mls11093166-4498 rue Ste-Catherine W. MTL) 41.$499,000 폐업한 양로원, 방20, 엘리베이터, 넓은대지, 돈 벌고 싶으신분, (rue Principale, Ville St-Michel) 42.$195,000 디타치드 방갈로, 상업용으로 전환가능, 미국 국경 부근 (rue Ridge, Ville St.Bernard de Lacolle)mls114345 43,$120,000+재고, 피자 레스토랑, 20석, 테이크아웃+배달 많음, 높은매상, 좋은 임대료($3500+세금) 좋은 위치 (Blvd St-Laurent, Montreal)mls15432183 44.$950,000 새미커머셜 빌딩,수리완료 아파트7(4½),오래 같은주인,연수익 88,000$,쉽게 임대됨,자세한 내용 연락바람(mls16655750-349-353 rue Henri Bourrasa W, Mtl) 45.$199,900+재고 서양식당, 성업중, 200석+테라스, 약4800sft, 매우 좋은 손님층, 18년 임대(매년 원가인상 방식) (mls20932106-1395 Blvd. Chambly, Ville Longueuil) 46.$150,000+재고 한식당, 단골많음, 임대 2년에 5년옵션, 좋은 가격으로 내고가능, 연매상 80만불, 높은마진 (rue St-Jacques, Montreal) 47.$3,500/월 임대, 약3000sft, 수리 완료된 건물, 다양한 업종 가능 (Blvd. St.Laurent, Chinatown) 48.169,000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수퍼 호스피탈 안에 있음, 1만~1만2천명이 매일 지나감, 좋은매상, 높은마진, 항상바쁨, (Decarie, Montreal) 49.$1,650,000 정비소, 3도어, 좋은 명성, 30년간 같은주인, 높은 수입, 건물과 함께 매각, (Blvd, Metropolitane, Ville d'Anjou) <Sold> 50.$450,000+재고 레스토랑, 47년경영, 주매상 25,000$, 월세 12,000$(모두 포함), St-Denis 길의 가장 번화한 위치, 연락주세요! (mls10117933-1676 rue St-Denis, Montreal) 51.$2,390,000 새미커머셜, St-Denis 길 초입 위치, 윗층 세미커머셜 아파트2개, 아래층 가게2개, 밝은전망,빨리 움직이세요!(mls13236712-2051-2055 rue St-Denis, Montreal) 52.$1,190,000 강변앞 이태리식 주택, 아래층은 바챌러 아파트, 땅이 넓어 집한채 또 지을 수 있음(수익 가능) (rue 54e Ave, pointe aux trembles) mls18465525 53.$64,900 대지, 콘도 짓기에 좋은 위치, 개발업자에게 적합, 몬트리얼 시내와 매우 가까움 (mls 13101833 de l'Eglise, Montreal) 54.$59,900+재고 동양식당, 영여권 번화가에 위치, 밝은전망, 월세 $2700 세금포함, 임대계약 장기로 갱신가능, 새장비(mls26460764 rue Sherbrooke W. MTL) 55.$149,000 드리이클리닝, 장비가 매우 좋음, 좋은 매상, 높은마진, 연락주세요 (Blvd St.Charles, Kirkland) 56.$645,000+재고 스시샵 체인점, 올드 몬트리얼 좋은자리, 연매상 $69만불, 높은전망, 분할 납부 가능 (mls26499400 rue Wellington, Old Montreal) 57.$1,650,000 정비소, 도어3, 넓은대지, 22,000sft, 개발자에게 매각시 콘도 40호 건축가능, 건축허가는 언젠가는 나올것, 전화요망(Blvd Levesque, Laval)mls16372135 58.$89,000+재고 한식당, 60석, 매우 합리적인 가격, 월세$2650불, 연매상30만불, 장기임대, 식당경험 있으시면 매상 올라감, 빨리 연락주세요(Ave. du Parc, Mtl) mls28963863 59.$499,000 트리플랙스, 학교, 쇼핑센터 부근, 2x2½, 1x3½(지하), 전기난방(세입자부담) 서두르세요! (53rd Ave. Ville Montreal Nord) <Sold> 60.$419,000+재고 데파노, 성업중, 연매상 1백만불, 가게값은 $19,000+재고, 윗층에 넓은 5½, 수퍼 딜!! (rue Cherrier, Ville Pointe-aux-Trembles)


No. 1213 Fri., July 24, 2020

코리안 뉴스위크

서울시장 재·보선, 박영선·우상호‘만지작’

여 투쟁 연대 고리가 될 수 있 고, 안 대표는 9년 전 서울시장 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62)도 연일 검찰개혁 이 슈를 띄우며 존재감을 부각하 고 있다. 유력 후보로 언급되

럽다. 시장직 도전 의사가 강한

를 앞두고 여야 주자들의 고심 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하고 있다. 출마할 후보들은 여 야 내부 상황을 살피며 보궐선

것으로 알려진 박 장관은 최근 당 안팎 인사들에게 의견을 묻

내 후보군은 박원순 전 서울 시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선거

거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어 려운 숙제를 떠안았다.

는 등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후보 공

라 공천 문제를 공식화하는 것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중소벤

천론이 확산하는 것은 박 장

처기업부 장관(60)과 4선 우상 호 의원(58) 등이 물밑 준비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공식 출마에는 조심스

관에게 호재다. 박 장관 측 관 계자는 23일 기자와 통화하면 서 “시장직에 열정을 갖고 있던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

도 은 선 가

조심스러워한다. 미래통합당 민주당 책임을 부각하며 기 잡기에 나섰지만 후보 찾기 쉽지 않고 보수 재편도 염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 자 리를 박 전 시장에게 양보한 스 토리도 있기 때문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비 상대책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는 우상호 의원 역시 여러 인 사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출마

만나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 를 낸다면 그걸 저지하기 위해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와) 힘을 합칠 수는 있 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야권 후

당권 주자인 박주민 의원(47) 은 “시장 출마 생각이 없다”

두에 두고 있어 신중하게 대응

야권의 시선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야권 입 장에선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대

야권 시선은 안철수에게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Korean Newsweek -11-

보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

고 밝혔지만 출마설이 가라앉 지 않는다.

이다. 안 대표는 일단 거리를 두 고 있다. 그는 “(야권 단일 후보

민주당 후보들은 아직은 ‘고

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생각 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심’ 단계라고 입을 모은다. 보 궐선거 책임론 때문이다. 이

다만 국민의당 내에선 “추후 논

문제는 당내 ‘무공천 논쟁’으 로 비화됐지만 이해찬 대표가

의가 가능하다”는 말이 나온다. 통합당은 자체 후보로 나경원·

“지금 얘기할 필요가 있느냐”

이혜훈 전 의원, 오세훈 전 서 울시장 등을 후보군으로 꼽는

고 매듭 지으면서 공천 쪽으 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하 지만 한 중진 의원은 “여론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 지는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 하지만 당내에선 “민주당이 젊은 후보를 내는 등 보궐선거 구도 변화에 따라 후보 전략도 달라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수도 이전은 위헌? 헌재 구성 달라져 전향적 판단 가능성 여당이 부동산 문제 해결 방안 의 하나로 내놓은 행정수도 이전 계획에 여론이 호응하면서, 16 년 전 수도 이전을 좌절케 했던 ‘헌법적 문제’가 이번에는 해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 다. 헌재는 2004년 10월21일 수 도 이전의 법적 근거인 ‘신행정 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수 도가 서울인 것은 우리 헌법상 관습헌법이기에 이를 폐지하려 면 반드시 헌법 개정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재판관 8 대 1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에 “수도는 서울”이라고 명 시돼 있지는 않지만, 국민이 관

행상 서울을 대한민국의 수도 로 인식하고 있으니 헌법과 같 은 수준인 관습헌법으로 봐야 하고 이를 바꾸려면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대한민 국은 엄연히 성문헌법 국가인데 관습헌법이 존재한다며 ‘수도 서 울’을 사수해야 한다는 논리여서 당시 헌법학계에서도 비판이 많 았다.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 던 전효숙 전 재판관은 “관습 헌법은 성문헌법의 보완적 효력 만을 지닐 뿐 성문헌법과 똑같 은 효력이 인정된다고 볼 근거 가 없다. 수도 이전과 같은 관 습헌법 변경을 제한하는 헌법 규정이 없기에 국회의 입법으로

도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헌재 의 위헌 결정으로 노무현 정부 는 청와대와 국회를 제외한 일 부 행정부처만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했고, 2012년 7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 별자치시가 출범했다. 만약 노무현 정부 때와 같은 내용의 행정수도 이전 입법이 다 시 추진되고 헌법소원이 청구된 다면 재판관 6명 이상이 ‘합헌’ 으로 뜻을 모아야 한다. “법률 의 해석과 관련한 종전 헌재 의 견을 변경”하는 경우에 해당하 기 때문이다. 현재 유남석 소장 과 이미선·문형배 재판관은 문재 인 대통령이, 이은애·이석태 재

판관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 명했고 김기영 재판관은 더불 어민주당의 추천을 받았다. 모 두 6명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 지명한 재판관이 1명도 없 었던 ‘2004년 헌재’와 비교하면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전향적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상대적 으로 커진 상황이다. 2004년 헌재의 다수 의견은 물론 유일했던 전효숙 전 재판 관의 반대 의견까지 종합하면, 어렵지 않게 위헌 논란을 돌파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 다수 의견은 관습헌법으 로 인정할 수 있는 요건으로 △ 반복성 △계속성 △항상성 △

명료성 △국민적 합의를 들었는 데, 국민을 대표해 새롭게 구성 된 국회가 법률 개정으로 행정 수도를 옮기겠다고 하면 관습헌 법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깨졌 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헌재 연구관 출신의 한 변호사 는 23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관습헌법 이론은 당시 정치적 지형이나 견해를 떠나서 헌법학 적으로든 법리적으로든 헌재 탄 생 이래 가장 많이 비판받은 사 례”라며 “당시 연구보고서가 충 분하기에 2004년과 비슷한 상황 이 벌어지면 헌재에서 결정을 내 리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유시민“신라젠 수사·보도에 윤석열 깊이 개입 의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윤석열 총장이 이른바 검언 유 착 의혹 등에 깊이 개입됐다는 의심이 든다고 24일 밝혔다. 유 이사장은 24일 <문화방송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 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 과 신라젠을 둘러싼 수사·보도 와 관련해 “윤 총장이 서울지 검장의 반대와 법무부 우려 표 명에도 불구하고 검사들을 여러 명 차출해서 남부지검에 배치한 것”을 언급하며 “한동훈 검사는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이고 오랜 동지고 조국 수사를 지휘한 인 물이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참 모다. 그러니까 이건(윤 총장의

‘세월호 참사’유병언 차남 유혁기 미국에서 체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

유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

개입) 상당히 개연성이 높은 시

작했다”며 “(당시) 보도에 전부

망)의 차남 유혁기씨(48)가 미국 뉴욕에서 체포됐다. 23일 미국

를 진행 중이라고 옥스먼 대변 인은 덧붙였다.

나리오다”고 밝혔다. 이어 “(윤 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등에 대

내 이름이 다 나왔다. 신라젠 수사팀 보강 보도에. 또 채널에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날 미 법무부 대변인은 세월호

데릭 위크스트롬 뉴욕 남부지 검 소속 연방검사는 소장에서 유

해) 인지 정도를 넘어서서 더 깊

이 진상조사 보고서에 보면 2

운영 선박회사에 대해 횡령 혐

씨가 허위 상표권 계약이나 컨

이 개입돼 있지 않나 이런 의심 도 좀 한다”고 덧붙였다.

월6일 이동재 기자가 자기네 사 회부 단톡방에 신라젠 관련해서

의를 받는 유혁기씨를 전날 뉴 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자택에

설팅 비용 명목으로 총 2억3000 만달러(약 276억원) 상당의 자

유 이사장은 이동재 전 <채널

나를 잡으려고 하는 취재를 한

에이(A)> 기자 쪽과 한동훈 검 사장의 ‘부산 대화 녹취록’에 대

다는 것을 올린 것이 2월6일이 다”며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유혁기씨는 고(故) 유병언 회

금을 사취하기 위해 일가가 운 영하던 회사들과 공모한 혐의를

장의 2남2녀 자녀 중 한국 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해서 “빈총도 맞으면 기분 안 좋 은데 내가 사실 아무것도 한 일

이 그 전부터 만나 논의를 해왔 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

찰이 유일하게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던 인물이었으나, 한국이 미

영주권자인 유씨는 2014년 4월 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세월호

이 없이 관련자가 됐다”며 “오

라젠 투자사 브이아이케이(VIK)

늘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린 다는데 나보고 오라 안 하더라.

대표였던) 이철씨가 12년을 받 고 또 2년6월을 받았는데 그때

국에 제출한 범죄인 송환 요청 에 따라 붙잡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이후 계속된 한 국 검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

소유자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

도 귀국을 거부해 왔다.

나도 할 이야기가 있고 이 녹취 록을 보고 많이 이해하게 됐다.

공소장에 포함돼 있지 않은 클 라우딩 펀드 건이 몇건 더 있다.

왜 이 사건이 일어났고 이런 양

이건 기소를 아직 하지 않았다”

상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오라고 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월에) 신 라젠 행사에서 내가 신라젠의 임 원들하고 같이 찍힌 사진 이런 것들, 검찰의 압수수색에서 나 왔을 법한 자료들을 근거로 (기 자들이) 나에게 질문해오기 시

며 “이철씨를 더 어떻게 법적으 로 궁지로 몰아넣을 수 있는지 에 대해서 검찰이 이미 수단을 갖고 있었다. 그것을 이동재 (기 자)에게 알려줬다고 본다. 그래 서 2월5일 무렵에 (검찰이 언론 에) 아웃소싱한 거 다 이건. 이 사건은 아웃소싱이라고 사건이 라고 본다”고 말했다.

질적인 지배주주였던 유병언 전

당시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유

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경영 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 진짜 후 계자로 알려졌다.

씨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 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으나, 수년째 소재가 밝혀지지 않다

니콜 내버스 옥스먼 미 법무 부 대변인은 “유씨가 별다른 저 항 없이 연방보안관실(USMS) 에 의해 체포됐으며, 같은 날 구류 상태에서 화상으로 화이 트플레인스 지방법원에 출석했 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 산하 국제형사과와 뉴욕 남부지검은

가 이날 체포됐다. 한편 유병언 회장은 2014년 7월 숨진 채 발 견됐다. 그의 장남 대균씨는 횡 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2 년을 선고받고, 장녀 상나씨도 횡령 혐의로 3년간 도피 끝에 프랑스에서 2017년 프랑스에서 강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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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테슬라,“완전자율주행

재키의 자동차 여행

올해 안에 완성”

김치와 자동차 박 재 길

테슬라가 5번째 기가팩토리를

주행 기능을 올해 안에 완성한

미국 텍사스주에 짓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테슬 라는 최근 신호등과 정지 표지

는 22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판을 인식하는 기능을 업데이트

된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다 음 기가팩토리는 텍사스주 오스

했다. 머스크는 “현재 교차로나 시내 도로, 좁은 도로에서 자율

틴 근처에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텍사스주 오스틴은

주행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며 “나도 개인적으로 최신 버

오클라호마주 털사와 함께 차기

전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집에

기가팩토리 유력 후보지로 거론 돼왔는데 텍사스주가 낙점된 것

서 회사까지 가는 동안 (운전자 가) 거의 개입을 하지 않는다”

이다. 앞서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는 테슬라에 1470만달러(

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약 176억원)에 이르는 세금감면

차량 수백만대의 가치가 순식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

간에 5배로 뛰는 놀라운 경험 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한국인들이 이민을 많이 꿈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번 코

년 내에 중국,일본 음식과 한국

꾸던 까마득한 옛날, 한국인들 이 외국에 갈 때 꼭 가져가야

로나 사태 때 한국이나 대만에 서 그리고 독일에서 이러한 발

음식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 계적인 음식으로 올라 갈 것임

하는 품목에 김치와 된장이 있 었다. 가끔씩 비닐 봉지가 터져

효한 배추를 먹는 국가들에 비 교적 적은 수의 환자들이 발생

을 확신한다.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다는 한국의 치킨

세관에서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

했다는데 착안해서 기사가 씌어

집. 한번 필이 꽂히면 달려드는

도 들어 본 것 같다. 이 상황에 마주 친 세관직원의 표정이 어

졌다는데 그 기사의 주체가 영 국의 황색언론 ‘The Sun’이라는

한국인의 근면함과 간편성 그리 고 ‘치맥문화’의 확산으로 치킨

떨지 매우 궁금하다. 공교롭게 도 이 두 필수 아이템은 냄새

게 문제지만 아무튼 다시한번 발 효음식이 우리 몸의 항 바이러

이 22세기에도 여전히 한국민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영원한 요리

가 상당히 자극적 이어서 집에

스 능력을 키워주고 맛도 좋다

가 될 것을 장담한다.

서 밥을 해 먹고 잠시 나왔다 가 집에 들어가면 우리의 후각

는 것에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 를 다시 보게 한다. 김치는 수

무려 20년을 살 수 있다는 닭 들이 불과 몇 개월 만에 생을

을 자극하는 냄새가 바로 이 둘 이다. 심지어 쓰레기를 밖에 내

년 전 ‘SARS’ 바이러스로 중 국이 초토화 되었을 때 한국에

마감하는 것이 불쌍하긴 하지만 어떡하겠는가? 그것이 운명 인

가 코로나로 인해 주춤하는 사

차의 기술에서 어느정도 발전하

이 전기차 100% 생산업체 테슬

놓을 때 도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이 이 냄새다. 우스개소리로 아내와 항상 하는 이야기가 우 리집 쓰레기 수거하는 이들이 “ 도대체 이 집은 뭘 요리해 먹길 래 냄새가 지독한가?” 하지 않 을까 하는 것인데 이 냄새에 익 숙한 우리들 에게도 가끔은 냄 새가 심하다고 느껴진다. 치즈 의 냄새도 고약하지만 비싼 치 즈를 그냥 버리는 경우는 별로 없고 버터나 다른 음식들은 냄 새도 이처럼 심하지 않기에 한 국 음식을 먹으면 신경이 쓰이 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십 년간 살아오면서 익숙한 우리의 음식이 몸에도 좋은 이유로 그 리고 한국인이 당근 한국 음식 을 먹어야 힘이 나는 것은 당 근. 그래서 가능하면 한국 음식 은 저녁에 주로 먹게 된다. 그 런데 김치나 된장과 같은 발효 음식의 효능에 대한 각종 논문 은 이제 증명된 사실이고 각 국 에서 발효음식이 발달한 한국 음식 ‘K-food’ 에 관심이 집중

는 환자가 거의 나오지 않아 그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적 도 있어서 한국음식에 대한 인 지도는 이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김치는 이 제 한국에서 가져올 필요 없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구할 수 있는 만국 공통의 음식이 되었 다는 것. 인터넷이 없던 시대와 비교 할 수도 없는 요즘 시대 의 문화적 전파력에 맞물려 토 종 한국음식에 대해 익숙한 외 국인들도 너무나 많아졌다. 일 본음식과 이태리음식은 잘 알아 도 한국음식에 문외한이던 이들 이 이제는 ‘Korean BBQ’와 ‘갈 비’를 안다. ‘KFC’에서 비롯된 튀김 닭은 한국에서 재 발견되 어 ‘양념치킨’으로 거듭나서 세 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필자가 사는 웨스트 아일랜드에 도 한국 치킨집이 생겨서 가끔 식욕을 돋구곤 한다 – 물론 평 생 입맛이 없었던 적이 없지만. 한국의 문화가 다방면으로 전 파되고 장담할 순 없지만 수십

것을. 최소한 재미로 닭을 죽이 지 않고 먹기 위해 죽이는 것이 니 인간적이긴 하다. 한국에서 ‘김치녀’라는 비하 단 어들이 많이 있지만 이제는 그 의미도 좀 바꾸야 하지 않을지. 최소한 한국음식을 애용하는 여 성에게 ‘김치녀’라 붙이는게 어 떨지. 이런 단어를 만드는 이들 이 정말 사대주의 자들이라 일 갈 하고 싶다. 외국 여성을 ‘치 즈녀’ 부르지도 않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테슬라의 질주 가 이어지고 있다. 내일 발표하 는 Q2의 이익 발표에 테슬라가 S&P 500지수에 포함이 된다면 그야말로 테슬라 주식은 날개를 달 것이다. 거의 1달 반을 문을 닫은 테슬라가 이익을 남긴다면 이미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시 총 1위를 기록한 마당에 테슬라 의 질주는 어느 자동차 회사도 막지 못할 것이다. 주가는 미래 가치를 반영한 것이어서 세계 1 위 판매 업체인 VW나 Toyota

라의 질주는 코로나 이후 바뀔 자동체 세계를 미리 보여준다. 전기차 업체에서 전통 자동 차 업체들이 오염물질 배출권 을 사는데 그 권리금만 해도35 억불이어서 테슬라가 올 1분기 에 수익을 올리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추세대로 라 면 테슬라의 앞길은 탄탄대로 다. ‘Space - X’ 의 우주 여행 업체의 이미지에 이은 미래 자 동차의 비전 그리고 자율주행으 로 대표되는 테슬라의 기술력이 최소 다른 업체들보다 4-5년은 앞선다는 분석에서 보면 앞으 로 수년간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있는 자동차 업체는 없다고 단언한다. 거기에 자동차 비용 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배터 리를 저렴한 배터리로 중국에서 공급 받게 된다면 올 9월에 ‘베 터리 데이’ 가 예정되어 있는데 그 때 새로운 배터리를 발표 할 거란 예상이 있다. 다른 자동차 업계를 낙심하게 만들 것이다. 그나마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

고 있는 것을 보고 있지만 정 말 전기차는 도적같이 어느 날 바로 오게 될 것이다. 불과 수 년전만 해도 전기자동차 시대 가 이렇게 빨리 오리라고 예상 못했듯이 불과 수년만에 전 세 계 자동차의 50% 이상이 전기 자동차로 바뀌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 하겠는가? 앞으로 이 정도 의 지구 환경이 나빠지는 속도 라면 80년 후엔 북극곰이 멸종 한다는 우울한 소식도 들어오 는 요즈음, 그나마 전기차의 전 성기가 생각보다는 빠르게 오 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치가 수천년을 이어와서 지 금도 사랑 받듯, 내연기관 자동 차도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을지 도 모르지만 최소한 지구 환경 을 생각하면 되도록 빨리 박물 관에 전시되는 그런 자동차가 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먼 훗날 에 전기를 사용하는 자동차 덕 분에 작은 김치냉장고 가 설치 된 전기 자동차가 출시되는 그 런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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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13 Fri., July 24, 2020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법무부, 국적법 개정안 입법예고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해외에

국적보유신고는 1998년 4차 국

한편, 심사의 효율성도 확보하자

서 출생한 미성년 국민이 의도 하지 않게 국적을 상실하는 것

적법 개정 시 도입된 제도로 20 여년간 모두 1,020명이 신고했다.

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퇴직 공무원, 정부사회통합

을 막아, 미래 인재 유출을 미연 에 방지하고 코로나19로 변화된

문제는 신고기간이 6개월로 비교 적 짧아 신고기간을 놓쳐 본인

프로그램 교육 강사 등 자격을 갖춘 민간면접관이 면접을 수행

업무방식(대면→비대면)을 국적

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우리 국

업무에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적법’, ‘국적법 시행령’ ,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코로나 바이러스의 어려움 속

뢰 더 간다. 요즘 코로나 사태

하도록 해 귀화 심사의 전문성

에서도 열심히들 삶을 살고있다. 백신과 치료약이, 온갖 노력과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전에 플랜해 놨던 생명, 중병보험을

적이 상실되는 사례가 적지 않 게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및 균형감도 제고한다. 셋째, 코로나19로 변화된 업무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어딘가

전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선진

‘국적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 련해 7월 21일 입법예고 했다.

법무부는 어린 나이에 본인의 진정한 의지와 무관하게 현지 법

방식을 국적업무에도 도입하기 위해 온라인 국적신청에 대한

에서 나온다면 이 남은 자들의 노력에 따라 이 세상이 건설적

국의 모습… 또 많은 코로나 감 염자들을 캐나다 본국으로 완전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

제도로 우리국적이 상실되는 사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대면접촉

인 사회로 될 것이다. 그리고 사 태 이전 있던 여러 헛바람들이

방역복 갖춘 의료요원들을 대동 해, 이동 중환자실을 만들곤 그

과 같다. 첫째, 외국에서 출생해 거주하

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성년 자로서 외국 거주 중 외국법제

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 확산 등 재난상황에서는 국적증서수

터져 없어지면서 그 자리를 현

안에 감염된 고객들을 비행기와

던 중 그 외국의 법제에 따라 후천적으로 외국국적을 취득한

로 외국국적을 취득”한 경우에 국적보유신고 대상에 포함하고

여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적신청자는 귀화허가를 받

실적이며 생존 사회에 필요하게 변화한 사람, 회사, 산업, 또 이

지상 앰뷸란스로 연계해 병원으 로 입원시킨 비용 보상은 매우

미성년자가 본인의 의사와 무관

기간도 1년으로 연장했다.

은 뒤 법무부장관 앞에서 국민

들을 서포트하는 사회와 국가가 새롭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미래

크다. 게다가 낮은 이자로 수입 이 작으니, 유학생 의료 보험료

하게 우리 국적을 상실하지 않

둘째, 귀화 신청인이 건전한 국

선서를 하고 국적증서를 수여받

전문가들은 말한다. 멋진 신세

가 31% 올랐다. 하지만 현실적

도록 국적보유신고 할 수 있는 대상으로 확대하고, 보유신고 기 간도 6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민의 자격을 갖추었는지에 대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심사가 가능 하도록 귀화허가신청서를 개선하

아야만 국적을 최종 취득하는 것 이 원칙이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위기단계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

계가 코로나 때문에 오고 있는 것일까? 우린 여기에 어찌 가담

충격을 완화하기위해 임신 1만 불, 심리 및 정신과 치료 1만불

앞으로 호주, 프랑스, 영국 등 거주국에서 출생해 일정 연령에 도달한 미성년자는 국적을 자동 취득하거나 등록 절차를 거쳐 국 적을 취득하게 된다. 국적보유신고란 우리 국민이 외국인과의 혼인이나 외국인에 입양·인지, 부모와 동반취득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외국국적을 취득한 경우 6개월 내 신고를 통해 우리 국적을 유지할 수 있 는 제도를 말한다.

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면접관 이 귀화 면접심사를 담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개정되는 귀 화신청서는 현행 귀화신청서보다 작성항목(3개→8개) 과 총 매수 (4매→11매) 모두 증가했다. 법무부는 “앞으로 생계유지능 력, 범죄경력 유무, 사회공헌활 동 등 내용까지 귀화신청서에 상 세히 작성하게 해 신청인에게 심 사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로 전환했다. 마지막으로 법무부는 국적취 득자가 수여받는 ‘귀화증서’, ‘ 국적회복증서’ 명칭을 국적취득 유형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 이라는 사실을 상징할 수 있도 록 ‘대한민국 국적 증서’로 일원 화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입법 예고 기간 동안 다양한 목소리 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 해 최종 개정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할지를 씨리어스하게 생각하고 주저없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현재 이자율은 거의 제로에 가 깝다. 모기지 이자율도 더 내려 5년 고정이1.89%, 변동은 이자 율은 1.75%이다. 부동산 위기의 가능성이 더 낮아진 셈이다. 요 즘 부동산 가격이 실수요를 중 심으로 더 오른다 하니 참으로 좋은 현상인 것 같다. 반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타격 블로우에 손해를 많이 본 분야 는 보험이다. 생명보험은 코로 나로 인해 굉장한 보험금을 지 불했고 또 지불하고 있다. 또 지 불할 것이다. 게다가 이자율은 최저라 이자 수입이 확 줄어드 니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며 공 존하기위해 보험료를 인상했다. 데자르댕 신용조합은 저축보험 을 최고 13%까지 올렸다. 반면 안정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갖춘 연금보험은 인상하지 않았다. 정 직하게 올리는 것을 알기에 필 자는 인상을 몇 차례나 사전에 예측할 수 있었다. 플랜과 상식 이 통하는 보험사를 볼 때 신

보상은 빼버리고, 침술사, 정골 사, 물리치료등의 보상액도 캘 린다 년도마다 600불씩 지불하 던 것(최고 1,200불)을12개월간 600불로 줄여 버렸다. 반면 최 고보상액은 현재 2백만불에서 5백만불로 올렸다.이것은 끝까 지 책임을 지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 현실적으론 배 우자와 미취학 자녀들의 보험 료를 연840불에서 635불로 내 려 부부 보험을 연1,270불로 더 싸게했고, 보험 시작전 의료 증 세를 카바하는 옵션 가격을 연 745불로 대폭 내려, 이 옵션 부 부의 경우, 기존 연2,540불에서 연 1,490불로 인하했다. 코로나 사태로 나타난 현실적 우선순위 에 따라 뺄 것 빼고, 필요한 뼈 다귀 부분만으로 가격을 산정해 낸 것이다. 필자 역시 이들의 고 객과 함께하고자하는 모습을 보 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기본적으로 참 좋은 사회는 확 실하다. 이 변화 나의 어드바이 서와 잘 상의해 요긴하게 잘 사 용하기 바란다.

<포토뉴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수가 23 일 4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엔지니어링센터 (CSSE)는 이날 오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 정을 받은 환자 수를 400만5414명, 사망자 수를 14만3846명으로 집계했다. 지난 8일 300만명을 넘은지 보름만에 100만명이 추가돼 400만명이 된 것이다. 존스홉킨스대 통계 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첫 환자는 지난 1월 20일 나왔고, 약 100일 가량 지난 뒤인 4월 28일 100만명이 넘었다. 6월 10일 200만명이 되기까지는 43일이 걸렸고, 7월 8일 300만명이 되기까지는 28일이 걸렸다. 코로나19 환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다 6월 중순까 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6월 말부터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22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9707명이었고, 지난 일주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 평균 6만660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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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PTSD) 1. 이 질병은? 생명을 위협할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밤마다 병원 벽 기어오른 아들, 창문 너머 엄마는 끝내 떠났다

*수면장애와 악몽에 시달린다.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정신적 외상)를 경험하고 나서 발생하

*집중력이 떨어진다. *쉽게 흥분한다.

는 심리적 반응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

창 너머로 어머니 상태 확인 마지막 임종도 병원 창밖에서

병으로 투병 중이었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 이 미 생존 확률이 희박하다는 이 야기를 들었다.

2. 원인은? 생명이나 안전이 위협을 받는 상황을 경험하거나

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멀

사고 현장을 목격하는 경우, 자 연 재해, 사고, 폭행 등으로 생

어지고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보 이기도 하며 때로는 알코올이나

길 수 있으며 어린이와 노인에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게서 더 흔하고 주위로부터 감 정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

4. 진단은? 정신과 의사가 병 력, 정신상태 검사, 체계적 진단

람이나 불안장애의 병력이 있었 던 사람에게서 더 흔하다.

기준에 근거한 진단평가 등을 통해 평가한다.

3. 증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5. 회복 기간은? 치료를 시작

장애의 증상은 대개 사고를 당 한 후 몇 주나 몇 개월 이후에

할 당시의 증상 정도나 호전되 는 양상에 따라 다르므로 정해

생기는데, 심지어 몇 년이 지나 서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

져 있는 공통적인 치료기간을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3-6 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며

아들은 매일 밤 파이프를 잡

자 아들이 궁리해낸 방법이었다.

*과거에 겪었던 경험이 계속 해서 다시 생각난다. *낮에도 과거의 경험이 똑똑 히 떠오른다. *공황발작이 일어나는데, 숨 이 차고 기절할것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사건을 회상하기 싫어한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이외의 다 른 정신적 문제가 동반되어 있 다면 치료기간은 1년 이상으로 연장될 수 있다. 6. 치료 경과는? 외상 후 스트 레스 장애를 겪게 되면 다른 사 고 이후에 그렇지 않은 사람보 다 재발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고 병원 벽을 기어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머 니를 창밖에서라도 보기 위해서 였다. 어머니의 2층 병실 앞에 도착한 아들은 창문에 걸터앉 아 유리창 너머 어머니의 모습 을 하염없이 지켜봤다. 감염 예 방을 위해 면회가 허락되지 않

22일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 신은 팔레스타인 헤브론에 사 는 지하드 알스와이티(30)의 이 런 사연을 소개했다. 그의 어머 니는 고열과 기침 등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는 백혈

입원한 어머니를 만날 수 없 었던 그는 어머니를 멀리서나 마 지켜볼 수 있는 방법을 생 각해 냈다. 병원 건물 파이프를 타고 올라 유리창을 통해 어머 니를 보는 것이었다. 그는 매일 창밖에서 어머니의 상태를 확인 하며 어머니가 하루빨리 낫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그의 이런 모 습은 병원 근처를 지나가던 행 팔레스타인의 지하드 알스와이티가 병원 창가에 앉아 코로나19에 감염돼 투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트위터 캡처]

인이 사진으로 찍어 소셜미디 어(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는 끝내 그에게 서 어머니를 빼앗아갔다. 어머 니는 지난 16일 숨을 거뒀다고 전해진다. 알스와이티는 그날도 어머니를 보기 위해 벽을 타고 올랐다.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아 들의 얼굴을 본 뒤 숨을 거뒀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9398명, 사망 자는 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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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13 Fri., July 24, 2020

달라이 라마, 빌보드 정상에 '이너 월드' 뉴에이지 차트 1위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틴에이저들, 코로나 전파력 강해 안전수칙 외면, 가깝게 만나

이 라마에게 그의 가르침과 음 악을 함께 담은 앨범을 내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2015년 쿠닌이 편지를 전달한 뒤에야 달 라이 라마가 이를 받아들였다. 앨범에 등장하는 달라이 라마 의 목소리는 쿠닌이 달라이 라 마 집에서 나눈 대화에서 따왔 다. 달라이 라마가 지혜, 용기, 치유, 어린이 등의 주제를 다룬 일곱 부처의 만트라를 읊는 것 도 녹음했다. 쿠닌은 이후 뉴질 랜드로 돌아와 남편 아브라함을 비롯한 음악가들과 함께 배경 음 악을 삽입해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 수록곡인 '아마 라'(Ama La)는 인도의 유명 작곡가인 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

'이너 월드'는 달라이 라마가

라이 라마가 자신의 육성이 담 긴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 난 6일 발매된 달라이 라마의 ' 이너 월드'(Inner World)는 빌 보드 뉴에이지 앨범 차트에서 1 위를 차지했다. 월드 앨범 차트 에서도 8위에 올랐다.

85번째 생일을 맞아 낸 앨범으 로, 배경 음악과 함께 만트라( 티베트 불교식 주문)를 외우는 달라이 라마의 육성이 담겼다. 총 11개 트랙으로 이루어진 이 앨범은 제자인 주넬 쿠닌이 달 라이 라마를 여러 차례 설득한 끝에 만들어졌다. 빌보드에 따르면 쿠닌은 달라

비 샹카르의 딸이자 그래미상 후 보에 오른 적이 있는 아누시카 샹카르가 인도 전통 악기인 시 타르 연주에 참여했다. '이너 월드'로 발생한 수익금은 달라이 라마와 에모리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달라이 라마가 설립한 명상 과학 연구기관인 ' 정신과 생활 연구소'(Mind and Life Institute) 지원에 쓰인다.

10대 청소년의 코로나19 전파

10~19세는 왜 성인들보다 전

력이 성인과 비슷하거나 더 강 하다는 의견이 한국서 나왔다.

파력이 높은가. 코로나 예방수칙에 대해 둔

한국질병관리본부(CDC)는 지 난 16일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감하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어 울리기 좋아하는 10~19세들은

성인보다 코로나 전파력이 50%

성인들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정도 낮지만 10~19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은 성인과 비슷하거

대한 개념이 없을 뿐더러 바이 러스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

나 오히려 전파력이 더 강하다 고 발표했다.

각한다. 한편 캐나다 보건당국에 따르

관리본부에 따르면 10~19세

면 18일 기준 20세 이하의 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전파력이 강한 이유는 10세 이하보다 키 가 크기 때문이다. 키가 작은 10세 이하짜리는 숨을 덜 내쉴 뿐만 아니라 숨을 내쉴 때에도 지면과 가깝게 쉰다. 따라서 주 위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낮다.

적 코로나 확진자는 8,160명이 며 이 중 1명만이 코로나로 사 망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코로나로 사망하는 확률은 드 물지만 바이러스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려진 것 이 없기 때문에 학교 개강에 대 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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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스트리밍 콘서트 75만명 동시접속 “로또 되면 반은 너 줄게”

방탄소년단 10번째 기네스 기록

약속지킨 美 남성 260억 당첨 에게 연락한 쿡은 “나 먹을 물 고기 잡고 있느냐”고 농담을 던 지며 당첨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1992년 위스콘신주 에서 파워볼 판매가 시작된 이 로또 되면 너 얼마 줄게, 당첨 도 전에 내뱉는 허세 섞인 공언 을 실제로 지키는 사람이 얼마

그룹 방탄소년단이 실시간 온

인 콘서트다. 약 100분간 멤버

다는 평이다.

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하 '방방콘')이 기네스 세계

들이 12곡 무대를 펼치는 모습 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

이번 기록은 방탄소년단과 팬 덤 아미(ARMY)가 세운 10번

기록에 올랐다. 기네스 세계기록 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 소년단의 "방방콘 The Live"가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 리밍 음악 콘서트로 새로운 기 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다"고 공 식 발표했다. '방방콘'은 지난 6월 14일 개최 된 방탄소년단의 첫 유료 온라

계 됐고, 총 107개 지역에서 시 청됐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75만 6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큰 규 모로, 5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 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와 맞먹 는 수치다. 온라인 공연을 통해 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

째 공식 기네스 세계기록이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방탄소 년단은 K팝 아티스트 최초 미 국 앨범 차트 1위 기록을 포함 해 한국 최다 앨범 판매량, 트위 터 최다 활동 (평균 리트윗수), 최단 시간 틱톡 팔로워 100만 명 돌파 등 다수의 기네스 기록 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부터 매주 꾸준히 함께 복권 을 구매했다. 누가 됐든 둘 중 한 사람이 로또에 당첨되면 당

나 될까. 미국의 한 남성은 2200

첨금을 나눠 갖자는 약속도 한 터였다. 그렇게 28년이 흐른 지

만 달러에 달하는 복권 당첨금 을 친구와 정확히 반으로 나눠

난달 10일 쿡이 파워볼 1등에 당첨됐다. 쿡은 친구와의 약속

가졌다. 23일 폭스뉴스에 따르 면 위스콘신주에 사는 토마스

을 저버리지 않고 피니에게 곧

쿡은 지난달 10일 미국 로또 ‘

장 연락한 후 당첨금을 정확히 반으로 나눠 가졌다.

파워볼’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2200만 달러, 우리 돈 264억 원

폭스뉴스는 두 사람이 1670 만 달러 현금 일시불 방식을 택

에 달했다. 쿡은 “아침을 먹다가 당첨 사 실을 알고 그대로 얼어버렸다. 아내에게 복권을 건넸더니 아 내 역시 움직이지를 못하더라” 며 웃어 보였다. 다음으로 그가 한 일은 가장 친한 친구 조셉 피 니에게 전화를 거는 거였다. 피 니는 다니던 소방서에서 은퇴한 후 낚시를 다니고 있었다. 피니

해, 연방세와 주세 공제 후 각 각 570만 달러(약 68억 원)씩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당첨금은 위스콘신주 파워볼 사상 18번째 로 큰 규모였다. 거액에 당첨된 두 사람에게 아 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쿡은 “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손자 들을 돌보며 더 편한 노후를 보 낼 수 있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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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13 Fri., July 24, 2020

81세에 첫사랑과 결혼했다, 83세 여걸의 766억 쾌척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나

때는 국군장병 위문품으로 돌

오는 것이 이 회장의 바람이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이 회장

려 이익을 남겼고, 우유가 남아 도는 ‘우유 파동’ 때는 농림부

이 모교가 아닌 KAIST에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이유도 여

에 초등학생 우유 무료 제공을 건의해 판로를 뚫었다.

기에 있다. 미래는 과학기술 발

목축업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나는 과학은 모르지만, 과학의

전에 달려있고, 한국에서 중추 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

모래 채취 사업을 계기로 본격 적으로 부를 일궜다. 1988년에

힘이 얼마나 큰 줄은 압니다. 한 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 기술

이 KAIST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만큼 KAIST에 대한 애정과

는 부동산 사업을 시작하며 광 원산업을 세우고 여의도백화점

인재를 키워주기 바랍니다. 바라

기대가 각별하다. 이 회장은 “세

일부 매입 등을 통해 사업을 확

는 것은 그것 뿐입니다.” 23일 오후 2시 대전 KAIST

상 만사는 사람으로 시작해 사 람으로 끝난다”며 “국내 GDP

장했다. 덕분에 미국의 연방정 부가 세들어 있는 빌딩의 ‘건물

본원에 80대 할머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평생 모은 재산을

의 16%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의 반도체 석ㆍ박사 연구인력의

주’라는 타이틀 까지 거머쥐었 다. “성조기가 펄럭이는 건물의

KAIST에 기부하는 약정식의

25%가 KAIST 출신”이라고 설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니 뿌듯했

주인공이었다. 이번에 기부하는 금액만 무려 676억원. ‘KAIST

명했다. 2년 전 펴낸 이 회장이 자서전의 제목도 ‘왜 KAIST에

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 이게 바로 KAIST에 유증하며 처음

개교 이래 최고 기부액’ 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시종일관 담 담한 모습이었다. 그 와중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는 KAIST 학 생 대표에게서는 눈을 떼지 못 했다. 할머니의 정체는 바로 이 수영(83) 광원산업 회장이다. 이 회장이 KAIST에 기부금을 낸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2012 년 약 80억원 상당의 미국 부 동산을 유증(유언으로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상으로 타 인에게 증여)한데 이어 4년 뒤 또 다시 10억원 상당의 미국 부 동산을 내놨다. 이번에 약정한 금액까지 총 766억원이다. 현재 KAIST 발전재단 이사장도 맡 고 있다. 이 기금은 KAIST ‘싱귤래러티 (Singularity) 교수‘ 지원에 사 용될 예정이다. 싱귤래러티에 선 발된 교수는 임용 후 10년간 논 문 평가를 받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다. KAIST가 국 내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이를 통해 KAIST에서 국내 최초의

기부했습니까?’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이 회장은 법조인 대신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63년 서울신 문에 입사해 한국경제신문을 거 쳐 서울경제신문에 뿌리를 내렸 다. 이후 1980년 전두환 정부의 언론통폐합 때 강제 해직됐다. 이 회장이 사업의 길로 들어 서게 된건 기자 재직 시절 시작 한 주말농장이 계기가 됐다. 농 장 규모가 커지자 낮에는 신문 사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경기 도 안양의 목장에서 돼지와 소 를 키웠다. 목장과 서울을 오가 느라 하루에 한 시간 남짓 차 에서 눈을 붙이며 살기도 했다. 기자를 그만두고 나서는 본격 적으로 농장 일과 사업을 벌였 다. 선친이 딸의 결혼 비용 등으 로 남긴 50만원짜리 적금 통장 두 개가 사업 밑천이었다. 돼지 두 마리로 시작한 목장은 1000 마리로 늘어나 전국에 소개될 만큼 주목 받기 시작했다. 돼지 출하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했을

으로 인연을 맺게된 건물이다. 이 회장은 조직폭력배에게 생 명의 위협을 받기도 하고 신장 암 투병을 하며 죽음의 고비도 넘겼다. “어떻게 모은 돈인데… 의미 없이 쓰이길 바라지 않았 다”고 말한 배경이다. 이 회장 은 “젊은 학생들은 조금만 도와 줘도 스스로 발전해 사회에 더 큰 공헌을 한다”며 "KAIST에 기부하고 참 행복했다”고 소감 을 밝혔다. 가족은 장학사업으로 제2의 인 생을 사는 이 회장의 든든한 조 력자다. 80년 넘게 독신으로 살 던 이 회장은 2년 전 서울대 법 대 동기동창이며 첫사랑이었던 현재의 남편과 결혼했다. 대구지 검 지청장을 지낸 김창홍 변호 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행사 에도 부부가 동행했다. 재력가 의 기부에는 가족들의 으레 반 대가 따를 수 있지만 이 회장 은 “남편이 오히려 ‘이왕 마음 먹은거 빨리 하라’며 기부를 독 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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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2020년 7월 24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전우주 오타와 상록회 차정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안미희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최정수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칼튼대 한인학생회 조동형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최하림 공무원 협회 전원일 한인축구(Ottawa Korean Whitecaps) 한인야구(Team Korea)

(613)291-5104 (613)824 9979] (613)825-5203 (613)709-3592 (613)600-4210 (613)302-8427 (613)866-2046 (613)866-6541 (514)981-9657 (343)777-7864 (613)736-8088 (613)447-3544 (438)921-6075

주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카한협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장경룡 김용섭 한문종 빌블랙 이영해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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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코윈 오타와지회, 천 마스크만들어 기부하고 COVID-19극복하자!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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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지회(회장 안미희)의 사회봉사 팀(담당자 고지연, 정예리)에서는 지역사회봉 사의 일환으로 천마스크를 만들어 재향군인 요양원에 전달 할 예정이다. 재향군인 요양원은 450병상 이상으로 이루 어져 있으며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직 원수가 1000명을 넘는 비영리 기관이다. 특 히 이곳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거주하는 곳 이기도 하다. 코윈에서는 "직원과 봉사자들을 위한 마스 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코윈 회원분들 이 만든 천 마스크는 COVID-19확산을 방지 하고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윈은 재봉틀을 하실 수 없어 망설 이시는 회원님들, 그동안 시간이 여의치 않아 봉사를 망설이셨던 회원님들, 손쉽게 각 가정 에서 손바느질로 혹은 재봉틀을 사용하셔서 참여하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천 마스크 만들어 기부하고 COVID-19극복 하자> 참여는 ▲마스크 기부(갯수에 상관없이 만들어서 기부) ▲천 기부(가지고 계신 천 기 부하시면 코윈임원이나 회원이 마스크를 만들 수 있음) ▲재능 기부(재봉틀을 다루실 수 있 으시면 코윈에서 제공하는 천이나 기부된 천 으로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 가능함)가 있다.

코윈은 7월 16일 오타와 한인도서관(운영분 과장 김상태)에서 안미희 코윈 회장과 안은경 코윈 부회장 및 회원들이 모여 <천 마스크 만 들기 모임>을 갖으며 마스크 만드르기에 박 차를 가했다. 아울러 코윈은 7월 30일 2차 참여를 마감 한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다. <천 마스크 만들어 기부하고 COVID-19 극복하자> 행사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정 예리(yerimin48@gmail.com) 담당자에게 연 락바란다. -신지연 기자/jyshinottawa@gmail.com-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No.1213 24,July 2020 No. 1213JulFri., 24, 2020

오 오 타 타 와 와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캐나다 군이 한국전에 참여한 것이다.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캐나다에 깊이 감사한다"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의 헌화식

장경룡 주캐나다 대사는 7월 16일 국립전쟁기념비 및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헌화식을 거행하며 제 22대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로 서 첫 공식일정을 가졌다. 장경룡 대사는 한국전 참 전용사둘과 헌화식을 마치 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인 사와 담소를 나누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장 대사는 첫 일정을 마치 고 "헌화식에는 빌 블랙 한 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 회장 및 회원 3명이 참석하 여 그 의미를 더했다. 오로지 남의 나라와 타인 을 위하여 귀한 젊음과 생 명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두 곳에 헌화하였다. 먼저는 1~2차 세계대전, 한국전, 아프칸전 등에서 희생한 캐나다군의 사망자 와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국립전쟁기념비였다. 다음은 인류 역사상 가 장 참혹하였던 전쟁 중의 하나로 기록된 한국전에서 희생한 캐나다군 516명의

넋을 기리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였다.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군은 26,791명이었으니 당 시 캐나다군의 전력규모로 볼 때 절반 이상의 캐나다 군이 한국전에 참여한 것이 다.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인 가? 캐나다에 깊이 감사한 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날 행사에 는 네 분의 한국전 참전용 사들과 참전용사의 가족들 도 참석하였다. 김민기의 < 늙은 군인의 노래>를 들으 면 그 가사로 인해 나는 눈 물이 난다. 이미 노인이 되 신 네 분의 용사들을 뵈며 20대의 푸른 나이에 멀고 먼 나라에서 고국과 부모 를 그리워하다 꽃처럼 희 생된 516명의 용사들과 그 가족을 생각하니 또 눈물이 흐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장 대사는 신임대 사로서의 각오도 전했다. 장 대사는 "크게 세 가지 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현 재까지의 한·캐관계를 강

화할 것이다. 특히, 한·캐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발전 시키고자 한다. 한반도 문 제와 국제무대에서의 협 력 강화, 한·캐 FTA에 기 반한 경제교류의 확대, 그 리고 인적교류를 확산하고 자 한다. 다음, 미래의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하여 아직은 미 진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서의 양국 협력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방위산업이 나 국방 분야 협력, AI 산 업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교류협력, 한·캐 중소기업 간 협력, 문화교역 증대 등 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에 거 주하는 동포사회와의 접촉 을 늘리고자 한다. 한인총 연합회와의 화상인사에서 많은 분들이 대사관과 지 역 동포사회와의 소통 강 화, 방문, 그리고 지원 확 대 등을 말씀하셨다. 힘이 미치는 대로 열심히 동포 사회와 접촉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국립전쟁기념비에서의 헌화식 / 사진:Steve Shin

오타와한인회 KF 마스크 판매예정 안녕하세요, 오타와 한인회에서 알려드립니다. 2020년 7월 13일부터 한국 정부에서는 마스크 수급정책 이 완화되면서 보건용 마스크 (KF94, KF80)의 반출을 제 한적으로 허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오타와 한인회에서 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KF94 및 KF80 마스크 제품을 공동 구매 형식으로 오타에서 단독으로 구매할 예정이며, 8월중 순~9월에 규정상 재외동포분들에게만 판매할 예정입니다. KF94/KF80 마스크 물품 정보와 구입 방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마스크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서는 “구매자이름(한글)/ 생년월일/ 마스크 사이즈 및 희 망구입수량(매수)”을 오타와 한인회 이메일(ott.korean@ gmail.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판매 예정 시기와 시간은 추후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판매 물품: KF94/KF80 마스크 ●판매처(주관): 오타와 한인회 ●판매 장소: 오타와한인도서관 (Ottawa Korean Library), 173 Bolton Street, Ottawa, ONK1N 5B4 ●판매처 예정 시기: 8월중순~9월*** ●구입가능 예정 시간: 매주 (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오타와 한인회 마스크 공동구매 사업 주의사항] 교민들 의 수요에 따라 각 회차별 구매가능한 수량이 제한적입니 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구입조건을 반드시 숙지하여 주시 기 바랍니다. ●구입가능 대상: 재외동포 [대한민국 시민권자, 한국 계 캐나다 시민권자(아래: 재외동포 증명 정보)] 본 사업 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캐네디언 참전용사 또는 한인입양 인 가족은 구입가능대상이 아닌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재외동포 증명: 마스크 구입시 재외동포 증명서가 필 요합니다. (예. 대한민국에서 발급된 출생증명서, 기본증명 서, 여권, 운전면허, 등) ●1인당 구매한도: 분기별(3개월) 최대 90장까지 가능 ●마스크 공동구매 가격: 1매당 $2.00 [한국에서 1,000~1,500원(1매)에 판매되는 KF마스크를 한인회에서 는 2불(1매)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마스크의 사이즈는 크게 대형(성인)과 소형(어린이)으 로만 구분될 예정입니다. ●문의 (이메일): ott.korean@gmail.com 이번 오타와 한인회의 마스크 공동구매 사업은 한국 정 부의 마스크 수급상황 및 코로나 2차 확산여부에 따라 추 가로 진행하거나 조기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 오타와 한인 회 재외동포를 위한 마스크 공동구매 사업 취지 현재 캐나

다에서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매장과 월마트, 코스트코 등 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가능한 마스크는 구입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제조된 KF(Korean Filter) 마스 크의 캐나다 내에서 정상유통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재외 동포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 도록 하고자 캐나다 내 각 지역 한인회와 동포 단체를 중 심으로 본 사업이 진행중입니다. ●8월 중순부터 전 세계의 해외 유학생 및 취업자들의 입 국으로 인해 감염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큼. ●9월부터 초중고에서는 주5일 정상등교를 고려하고 있 으며, 이에 따라 학교 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방역에 따 른 마스크 등의 수요가 증가될 수 있음. ●10월부터 시작되는 독감계절과 함께 백신이 없는 병 원체와 기존 독감 및 심각한 알러지 환자들과의 접촉에 대 한 위험이 커지면 개인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현재보다 증가될 수 있음. ●백신 개발되기 전까지 감병염 예방을 위한 보건 마스 크는 절대적으로 필요성이 지속되며, 안정성과 착용감 등 의 다양한 기대치가 요구될 수 있음. 코로나 감염병 위험에 대비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타와 한인회-


-22-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오 타 와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코윈 오타와지회, 회계/경리 분야 간담회 개최 코윈 오타와지회(회장 안미희)는 7월 18일 오후 2시 30분 네트워킹팀(담당자 조상은)에 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화상으로 나누는 직업에 관한 수다 : 회계/경리 분야 간담회> 를 개최했다. 현재 회계/경리 분야에서 종사하는 박기진(Bookkeeping Service Inc./bookkeeping and financial reporting), 박진희(Health Canada /financial officer), 안정임(Condo Management Co./Property Accountant) 강사들과 네트워킹 및 강사들의 경험에서 나오 는 실질적인 정보(이력서쓰는 방법, 인터뷰하는 방법, 이직시 고려해야 되는 사항 등등)들 을 제공하고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한편 코윈은 온라인 <시 낭독회>를 7월 24일 (금) 저녁 7시 개최한다. <시 낭독회> 진행을 맡은 안미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여러분의 일상을 잠시 정지(pause)시키시고 좋아하는 시 한편 공유하고 음미하며 낭독하는 시간을 만나보시 는 것은 어떨까요?"라며 내가 좋아하는 시 한편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바라나다고 전했다.

▲ 화상으로 나누는 직업에 관한 수다 온라인 모임에서 박진희 강사가 발표하고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온라인 신문보기: www.facebook.com/korean.newsweek [류은규의 한방칼럼]

우울증 극복을 위한 생활 습관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 서 평소보다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사람들 이 늘고 있다.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여 러 형태의 정신질환인 우울증, 불면증, 불 안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스트레 스가 지속되면 뇌신경계의 스트레스 조절 기능을 떨어뜨려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등 여러 정신과적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 다. 뇌 신경계 조절 문제는 환경의 변화나 인체의 노화에 따른 호르몬 감소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우울, 불안, 공포, 등 여 러 정신적인 문제와 함께 자율신경계의 조 절작용 문제도 일으킨다. 자율신경계에 문 제가 생기면 가슴 두근거림, 식욕저하, 소 화불량, 두통, 등 신체적 문제가 발생한다. 신체적 문제는 직업수행, 학업수행 등 일 상적 기능에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우울증 환자의 경우 증세가 심해지면서 일 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기울 (氣鬱)증이라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 치료 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적절히 활 용해야 한다. 한약과 침술 등의 치료를 통 해 기울을 풀어내고 심신을 안정시켜 부작 용 없이 증상을 개선해 인체 스스로 이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정신 질환은 초기 대응만큼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오늘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 한 생활 습관을 일본의 정신과 의사 오카 다 다카시의 저서 "선생님, 저 우울증인가 요"를 인용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운동을 하자: 일주일에 3일, 30분씩 걷는 것만으로도 항우울제에 필적하는 효 과가 있고, 나아가 항우울제를 투여한 경 우보다 재발률이 3배나 떨어진다는 연구 가 있다. 특히 산책, 조깅, 자전거 등이 효 과적이다. 2. 새로운 경험과 자극: 우울증에 잘 걸 리는 사람은 일상적인 반복을 중시하는 유형과 새로운 자극이 있어야 활기를 되 찾는 유형이 있다. 내 뜻과 다른 일을 마지 못해 계속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우울 상태 중 에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자극이 없어 의 욕이 저하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자신 을 구속하는 선입관과 의무감에서 해방되 어 정말로 원하는 일을 해야 우울증을 극 복할 수 있다. 3.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고립을 피한다: 고독해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 친 구 등 다 터놓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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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도 있는 경우는 이별, 이혼, 실직

눈이 더 가게 되어 기쁨이 아닌 스트레스

등의 쓰라린 경험을 하더라도 우울증에 걸 릴 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영국의 조

를 느낀다. 더 나아가 자기뿐 만 아니라 주 변 사람들에게도 완벽함을 요구하기 때문

사가 있다. 타인과의 관계가 어려우면 반려

에 편한 관계를 맺기 어렵다. 내가 가지고

동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햇볕을 쬐자: 흐린 날씨에 대부분의 사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긍정하지 못하 게 때문인데 완벽주의를 버리는 것은 부정

람들은 우울한 기분을 경험한다. 일조 시간 과 기온 변화가 우리 기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집에서의 생활이 늘어 난 시기에는 더욱 노력해서 잠깐이라도 햇 볕을 쐬는 것이 좋다. 5. 완벽주의를 피하자: 완벽주의자는 100%가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한다. 그래 서 졸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부족한 부분에

적인 인지와의 이별을 의미한다. 6. 얽매이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생활 방 식을 찾자: 의무감, 책임감, 지나치게 높은 이상과 자존심에 얽매인 사람도 우울증에 쉽게 걸린다. 우울증에 걸린 상태라면 지 금까지의 자기 방식이 한계에 부딪힌 것이 므로 변화를 통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 어 갈 기회이다.

오 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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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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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13 2020 No. 1213Jul Fri.,24,Jul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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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13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KOREAN/CORÉEN

코로나 바이러스 19 관련 안내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해외에 있는 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보건국은 앞으로 14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공포가 점차 동안전세계적으로 다음 사항을 준수하실 것을 요청바이러스전염으로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몬트리올 한인여러분.

확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

근 며칠내 증가하면서 한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침 및 코로나19 호흡 곤란이 확진자수가 있는지 스스로 크게 관찰하십시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차분한 판단과 대응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회는 다음과 같이 당 f 아플 경우 타인에게서 쉽게 떨어질 수 없는 장소를 피하십시오 부 말씀을 드리는 바 입니다. f 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손을 자주 씻고,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는 팔로 입과 코를 가리십시오.

코로나19(COVID-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대한 빨리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십시오. 전문 - 손자주씻기, 공공장소에서 기침/재치기시 옷소매로 입과 코가리기 등 지역사회 의료인 또는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주 또는 준주의 보건 당국에 즉시 연락하십시오. 자신의 증상과 여행 기록에 대하여 설명하십시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을준수해 주십시오.

- 당분간 단체모임이나 인원이 많이 모이는 행사 참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원으로서의 요구되는 사

보건 당국

- 캐나다 및 퀘백정부의 질병예방지침을 참고하여 위생에 더욱 신경써 주십시오. - 외국에서 이제 막 도착하신 분들께서는 약 2주 정도 댁에서 머무르시며 건강상태의 추이를 지켜봐 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811 - 확인되지 않은 소식유포를 자제해 주십시오. 앨버타

811

서스캐처원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811

매니토바 - 주요증상

1-888-315-9257 : 열, 기침, 호흡곤란 -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거나 더 심할 수 있고, 드물게 감염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 1-866-797-0000 - 합병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면역체계가 약화되거나만 성질환이 있는 사람과 노인입니다. 퀘벡

811

전파경로

뉴브런즈윅

811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811

-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그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 노바스코샤 811 - 감염된 표면을 손으로 만지고 입, 코, 또는 눈을 만지는것

예방

뉴펀들랜드 및 래브라도 - 따뜻한 흐르는

- 비누와 누나부트

기침

811손을 또는 1-888-709-2929 물에 최소 20초 동안 비누로 자주 씻으십시오.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알코올 성분의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867-975-5772 - 기침 및 재채기시 세균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입과 코를 팔로 가리십시오. 노스웨스트 준주 911 - 티슈를 사용하는 경우 가능한 빨리 폐기하고 손을 씻으십시오. 유콘 준주

811

유용한 링크 및 번호

- 캐나다 정보 : 1-833-784-4397 canada.ca/le-coronavirus 캐나다 정부 신종정부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안내-전화: 1-833-784-4397 canada.ca/coronavirus Info-Social 811 : 심리상담서비스(전화811) - Info-Santé 811 : 건강상담서비스(전화811)

호흡 곤란

811번호로 전화상담 및 CLSC, 클리닉 또는 병원 방문 후 진료받기

몬트리올 한인회 811번호로 전화상담 및 C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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