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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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유학이 힘들땐

2021년 12월 4월 30일(금) 2018년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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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코로나 뭐라해도”이민 백신 여권’ 도입할까? 퀘벡주, "트뤼도가 줄인다 일부 유럽 연합(EU) 국가와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20% 감축 한편, 시행 캐나다 예정 보건부(PHAC)

미국 등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 종증명서인 ‘백신 여권(Vaccine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수상의 우

는 이번 캐나다의 백신 여권 도입건에 대해 큰 백신 안전성모임 부 퀘벡주의 가장 업주들의

passports)’의 도입을 검토하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고 있는 년도 이민자가운데, 수를 20%캐나다 감축을 정부 진행 할 도 예정이다. 이에 대한 도입 가능성을 내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잡 비쳤다. 은저스틴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트뤼도 총리는 27일 기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약과 같이해외입출국을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이들의 자유롭게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허용하는 제도를 주의깊게 살펴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보고 있다며, 확답은 줄 수 없지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만 추후 (어느 방식으로든) 도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고 밝혔다. 구했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전세계 동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맹국가와 협력하여 이러한 백신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퀘벡을 선 여권을 출시하는 방법을 택한 모든실제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다. 실제로 이미 유럽에서는 스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페인과 스웨덴 등이 백신 여권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도입을 결정했고 미국의대해서는 일부 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도 도입을 계획 중인 상황이다.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그러나 트뤼도 총리는 현재 이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뤄지고 있다면서도 제도화 시기 한편, 트뤼도 수상은 지난 화요일 에 대해선 오전에 매년 여전히 수용하는신중한 이민자 태도 수를 를 견지했다. 백신 예방접종 캠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페인이 빠르게 길 바란다고 권고한진행되고 바 있다. 있는 미국이나 일부퀘벡주내 유럽 국가와 달 트뤼도 수상은 사업자들

족을 근거로 시기상조라는 입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지난 화 장이다. 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민자는 퀘벡 주 패티 번영을하이두 위해서 연방 필수라며 "이민자 보건부 장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관은 “캐나다에서 승인된악화시 코로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나19 백신이 바이러스를 예방 장은 하는말했다. 데 효과적인 것으로 결론 CPQ 측은 퀘벡 정부가 수요 이 나긴 했지만, 백신 노동 접종자도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여전히 공중 보건의 위험을 내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붙였다.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소아 르골 퀘벡주 총리는 자 PHAC에 따르면, 현재 일부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실 접 에 5년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종자가15%라고 여전히반복해서 바이러스를 옮 업률이 지적했다. 길 수 있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나오고 있고, 제공하는 대한 논의가 진행백신이 중이다고 밝혔으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면역력의 기간과 효과의 정도에 이민자를 늘려는 의도를 시사했다. 대한 데이터가 아직 많이 부족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한 상황이다. 획에 대한 토론을 연간 할 하이두 장관은원했지만 “앞으로 백신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도입에 대한 움직임은 신뢰할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수 있는 과학적 증거에 근거해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야 할 것이라며, 모든 개인들이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백신 접종 상태에 관계없이 바 는 임의적이며 신규 이민자의 감소 이러스의 대 가 반드시 더확산을 잘 통합방지하고 될 것이라는 유행을아니며 통제하기 위해근거하지 권장되는 의미는 ""사실에 않 공공 보건 조치를 계속 실천해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야 한다”고 권고했다. 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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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도입 가능성 있다”동맹국과 협력 중 시기는‘신중한 검토’필요, 접종률부터 높여야 리노동인력 캐나다의 백신우려하고 접종률은 현 이 부족을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저히 낮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자를 줄여야하는 모 트뤼도 총리는 좋은 이날싯점인지 “결과적으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로 캐나다에서 어떤 기자들에게 조치가 완 불어로 말했다. 화될지, 어떤 여행 지침이 내려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질지에 대해 말할 시점이 아니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다”며 “지금은 팬데믹 상황이 더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욱 확산되지 않도록 강화된 격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리 조치를 따르는 것이 더 중요 봉 및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감독한다. 다만 정부는 특정 유형의정부 해 연방정부가 선발한 퀘벡-연방 외 업부 입국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간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잠재적 검토하고 은 이 같은(완화)조치를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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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미 캐나다는 국내외 비필수 그는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여행에 대해 제한을 두고 있으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아 며, 백신 접종 상태에 관계없이 웃라인에 임무를 모든 충실히 지키 캐나다로대한 입국하는 사람들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게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사와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호텔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트뤼도 총리는 이와 관련해 “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정부는 현재 어떻게 경제와 국 급에 영향을 키칠 수 있다는 우려 경을 재개하고, 어떻게 정상으로 를 나타냈다. 되돌아갈 것인지에지난해 대해 계획 중 퀘벡주 실업률은 6.1%로 에 있다"며 낮은 “모든 결정은 과학적 기록적으로 수치이다. 근거를 기반으로 보건당국 보 지난 월요일 발표된 CAQ의 및 경제 건의료 전문가들과 내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협력하여 조이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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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커 뮤 니 티

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주캐나다 대사관, 2021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캐나다 장학생 3명 선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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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은 학생이 대학원에서 다시 장

제출할 수 있다.

사관 중앙심사(7.12~7.23) 및 장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2021년

학금 신청을 할 수 있다. 3. 재미한인장학기금 대학생

4.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시 한국어 진흥과 캐나다

학금 지급(10.11 이후)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캐나다지역 장학생 선발계획

장학생 신청 자격은 캐나다 대

고등학교에서의 정규 한국어과

7.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신

이 확정 발표되었다. 금년도 선발인원은 3명으로 각

학 정규 학사학위 이상 과정에 재학중인 한국계 대학생 또는

정 개설 및 수강을 장려하기 위 하여 한국어 가산점 제도는 계

청서 및 모집요강은 대사관 및 총영사관의 웹사이트에서 다운

각 미화(USD) 1,000달러의 장 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자

대학원생〔부모중 한 분이 한국 계인 동포학생, 미국이나 캐나

속 운영된다. 한국 이외의 고등학교에서 한

로드받아 사용하면 되고, 신청 서는 일반 장학생의 경우 지난

율 하락으로 인한 장학기금 수

다에 입양된 동포학생, 한국인

국어 과정을 수강하여 B+ 이상

해와 같이 대학 소재지 관할 총

익 축소로 올해는 작년에 비해 장학생 수가 1명 줄어들었다.

유학생 포함〕으로서 직전 1년 간 GPA 3.0 이상인 학생은 전

성적을 취득한 학생, 또는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700점 이상

영사관에, 예능계 및 입양/특별 장학생의 경우 주캐나다대사관

2. 2021년도 한인장학기금 운 영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의 점수를 받은 학생, 또는 국 립국제교육원(또는 한국교육과

으로 제출하여야 한다. 8. 참고로 재미한인장학기금은

첫째, 대학생 장학생 선발자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심사

정평가원) 주관 한국어능력시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

중 일반장학생에게는 각 1,000 불의 장학금을 수여할 것이다.

는 GPA(50점), 추천서(15점), Essay(30점), 이력서(입상실적,

험(TOPIK) 5등급 또는 6등급 인증을 취득한 경우에는 학생의

념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100만불을 모태로 지속

둘째, 장학금 신청이 가능 한 학점을 4.0점 기준으로 3.0

특별활동, Leadership 등), 한 국어 시험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적 환경 등을 고려하여 5점 의 범위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

적 기금 확충으로 총 290만불 을 마련하였고, 이 기금에 대

점 이상으로 하여 신청 문호를 확대하였다. 셋째, 학부와 대학원에서 각각 1회씩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학부에서 장 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

검토할 예정이며, 신청자들은 반 드시 최근 1년(’20년 가을학기 및 ’21년 봄학기*)의 대학(원) 성적(GPA)을 제출하여야 한다. * 특별한 사정을 소명한 경 우에는 2020년 봄학기 성적을

받을 수 있다. 6. 금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주요일정은 캐나다 내 각 총영사관별 원서교부 및 접수(4. 26 ~ 6. 11), 각 총영 사관 지역심사(6.14~6. 25), 대

한 투자수익으로 매년 미국과 캐나다지역의 우수한 동포대학 (원)생과 한국유학생에게 혜택 을 주고 있다. 지난 해까지 39 회에 걸쳐 총 3,272명에게 장학 금이 지급되었다.

퀘벡주 50대 여성, AZ 백신 혈전 부작용으로 사망 캐나다 퀘벡주에서 아스트라 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혈전 증으로 50대 여성이 숨진 것으 로 확인됐다. 퀘벡주 보건당국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AZ 백 신을 접종한 54세 여성이 희귀 혈전 발생으로 사망했다고 보고 했다.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에 서 AZ 백신 접종자가 희귀 혈 전 증상을 보여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성은 지난 4월 초 AZ 백 신 접종 이후 뇌 혈전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고, 치료 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드러 났다. 당국은 “당시 이 여성이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 으며, 백신으로 인한 면역성 혈 전-혈소판 감소증(이하 VITT) 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된다”고 진단했다. 지금까지 퀘벡 주 내 에서는 40만 명 이상이 AZ 백 신을 접종한 상태로, 이 중 혈 전증 의심자는 총 5명으로 확인 된다. 이 가운데 혈전증 확진을 받은 두 사람 중 한 명인 50대

여성이 이날 사망했고, 나머지 두 사람은 조사 중, 한 명은 혈 전 증세를 보였지만 치료를 받 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와 관련, VITT에 의 한 사망은 백신을 접종한 인구 10만명 중 한 명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정도의 낮은 위험이라며, 이번 사망 사례 역 시 백신의 평균 위험 범위 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아스트 라제네카 백신의 이점이 잠재적 인 위험보다 크다는 입장이다.

퀘벡주 공공보건 국장은 이번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도 “때때로 백신 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AZ백 신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사라 졌다는 것은 여전히 분명한 사 실”이라며 “퀘벡주의 백신 접종 전략을 바꿀 계획은 없다는 입 장을 전했다. 한편, 캐나다 국가면역자문위 원회(NACI)에 따르면, VITT의 사망률은 약 40%로 나타난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VITT는 뇌에서 혈액을 빼내는 정맥이 막혀 치명적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뇌정맥 혈전증(CVST) 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 반적인 혈전보다 훨씬 더 심각 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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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뮤 니 티

No.1250 Fri., April 30, 2021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We all want to know more about COVID-19 vaccination

WHY SHOULD I GET VACCINATED? It protects against COVID-19 and helps you to avoid becoming sick. Even if many people recover without being treated, some may die from COVID-19 or suffer heart or lung problems like pneumonia. The nervous system can also be affected.

Let’s continue to protect ourselves! Over the coming months, as long as the great majority of the population is not yet vaccinated, COVID-19 will re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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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트뤼도 정부 코로나 대응 평가‘역대 최악’ 58%가 ‘정치인과 보건당국이 3 차 확산을 충분히 막을 수 있 었다’고 답했다.

저스틴 트뤼도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평가가 팬데믹 시작 이 후 역대 최악 수준을 기록한 것 으로 나타났다. 23일, 여론조사기관 앵거스 리 드(Angus Reid)가 발표한 ‘트뤼 도 총리의 코로나19 대응 평가’ 조사에 따르면 ‘잘못하고 있다’ 고 답한 응답자가 54%였으며,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3%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가 54%를 기록한 것은 지 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가 본 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최고 수 준이었다. 지난해 4월만 해도 62%에 달했던 트뤼도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긍정평가는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하락하더니, 지난달 조사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 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 선 바 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전국적으 로 변이 바이러스가 중심이 된 3차 확산이 진행 중에 있지만, 백신 공급에는 차질이 생기면 서, 트뤼도 정부의 코로나19 대 응 평가도 계속 부정적으로 변 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다수의 캐나다인은 이 번 3차 확산 피해가 컸던 이유 가 당국의 잘못된 대응에서 비 롯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 타났는데, 이번 조사 응답자의

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캐나다 보육료·학자금· 노인 지원금 예산안 총정리 5년내 보육료 '하루 10달러' 추진

들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를 일

름 일자리 프로그램(Canada

연방 자유당 정부는 오는 2026

시적으로 면제하고, 새로운 연방 예산에 따라 추가적인 학생 지원

Summer Jobs)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림으로써 21만5000개

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의 일자리 기술 개발 및 근로

주정부에 대한 평가도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존 호건 BC주

년까지 보육료를 하루 평균 10 달러로 낮추기 위해 향후 5년

수상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 300억 달러, 그 후 매년 83

이에 따른 방안으로 정부는 학년당 6000달러를 학비 보조

기회를 추가로 창출할 것이라 고 예고했다.

‘각 주 수상의 코로나19 대응

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 이다. 연방정부는 퀘벡을 제외

금으로 배정함으로써 향후 2년 간 캐나다 학생 보조금 프로

자유당은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 여름에 약 7만5000

평가’ 조사에서 호건 수상에 대 한 긍정 평가는 64%로 지난 11

한 나머지 주·준주 당국과 함 께 50/50으로 보조금을 분담하

그램(Canada Student Grant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

월에 비하면 약 13% 포인트가

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

program)을 통해 받을 수 있 는 지원금의 액수를 두 배로 늘

이며, 향후 몇 년간 약 5만 명 의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기

하락했지만, 전국 수상 중에서는 애틀란틱 주 수상 평균치(78%)

선적으로는 2022년 말까지 평균 보육료를 50% 인하하는 방안을

릴 방침이다. 또, 정부는 학자금 대출을 상

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와 퀘벡의 프랑수아 르고 수상 (66%) 다음으로 높았다.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캐나다의 보육료는 밴쿠

환해야 하는 약 150만 국민들을

OAS 수령 연장 75세로 '10% 인상'

반면, 보건당국의 조언을 듣지

버와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의

않아 확진자 수가 폭발하게 만 들었다는 비판에 며칠 전 공식

경우 한 달에 1400달러를 넘길 정도로 비용 부담이 큰 편에 속 한다. 반면 1990년대 이래 차등 제에 기반한 육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퀘벡주의 경우 는 하루 평균 보육료는 8.35달 러에 그친다. 연방정부는 이러한 퀘벡의 보 육 보조금 시스템을 모델로 보 육료를 하루 평균 10달러까지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 방정부는 주요 양육자인 여성 들을 더 많이 복직시켜, 캐나다 경제를 코로나19 전염병으로부 터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또, 연방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유아 교육자의 훈련 강화와 임 금 인상, 보다 저렴한 보육 공 간 조성, 비영리 부문 보육 시 설의 자금 지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적으로 사과를 한 더그 포드 온 타리오 수상의 긍정평가는 31% 로 곤두박질쳐, 온타리오 주민들 의 성난 민심을 그대로 보여주 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수 상은 26%를 기록한 제이슨 케 니 앨버타 수상이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 기 위한 주정부의 제재가 충분 했는가’ 묻는 질문에 45%의 캐 나다인이 ‘부족했다’고 답했고, ‘너무 지나쳤다’라고 답한 응답 자는 29%, ‘적당했다’는 응답 자는 2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C 거주 응답자 중 61% 가 ‘제재가 부족했다’고 답했으 며, ‘제재가 지나쳤다’고 답한 BC 거주 응답자는 17%에 그쳐, 많은 BC 주민들이 당국의 부족 한 제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 터 22일에 걸쳐 1594명의 캐나 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 준에 +/-2.5% 포인트다.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연장 일자리 마련

자유당 정부는 캐나다 대학생

위해 학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 를 2023년 3월 31일까지 면제하 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 이자를 1년 더 면제하는 것 외에 대출 상환 지원에 대한 문턱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연소득이 2만5000 달러인 혼자 사는 1인가구 대 출자들이 상환지원계획에 따라 졸업 후 6개월 동안 월 상환금 을 연기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는 이 기준치가 4만 달러로 늘 어날 전망이다. 정부 는 더불어 캐나다 여 최완정, '가평전투 70주년' 추모행사 동참 대한계단오르기걷기협회 장 및 '태극 마스크'를 제 작하는 보나페리치타 대 표로 활동하는 최완정 배 우겸가수가 4월 23일 온 라인으로 진행된 '가평전 투 70주년' 추모행사에 동참했다. 최완정 배우는 민주평통 오타와지회(회장 한문종) 가 진행한 한국전 참전용 사에게 '태극 마스크' 전 달 사업으로 한국전참전 용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연방정부는 이번 예산안에 서 노년보장제도를 통해 노인 들을 위한 혜택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세부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6월부로 75세 이상 노 인들에게 오는 8월 500달러를 1회성으로 지급하고, 내년 7월 부터는 노령 연금(OAS) 지원금 을 10% 영구 인상할 방침이다. 현재 캐나다 노인들이 정부에 서 받는 OAS의 최고 한도액은 한 달에 613.53달러로 책정된다.


No.1250 Fri., April 30, 2021

캐나다인 68% “마리화나 합법화 동의”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 인도에 1천만 달러 코로나 지원

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 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8년 10월 이후 마 리화나를 구입한 캐나다인 중에 서 56%의 응답자가 모두, 혹은 대부분의 제품을 허가업체에서 구입했으며, 20%의 응답자는 여 캐나다에서 마리화나가 합법

또한, 보수당 지지 응답자 중

화된 지 2년이 넘은 가운데, 다 수의 캐나다인이 마리화나 합

에서는 단 52%만이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해, 연령이 높고

법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이 보수적일수록 마리 화나 합법화에 반대하는 것으

여론 조 사기관

리서치코

로 나타났다.

전히 어둠의 경로로 마리화나를 구입하고 있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가 인

한편, 이번 조사에서 코카인, 크리스탈 메스(메스암페타민),

도에 코로나 지원금 1천만 달러 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사망자는 2,771명으로, 인도 보 건당국은 평균 한시간에 115명

헤로인, 엑스터시의 합법화에 대

27일(화) 트뤼도 총리는 코로

꼴로 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 반대하는 의견이 모두 80% 를 넘겨, 대다수의 캐나다인은

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인도의 의료시스템을 지

트뤼도 총리는 또한 "캐나다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더 알

마리화나를 제외한 다른 약물

원하기 위해 양국의 적십자사 를 통해 지원금을 보낼 것이라

아보기 위해 연방 장관들이 인 도에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지원금은 구급차 서

한편, 앞서 미국, 영국, 프랑스,

비스, 개인보호장비 구입 등 코 로나19와 관련된 의료지원에 사 용될 예정이다. 이날 인도 보건당국은 총 32 만 3,144건의 일일 확진사례를

독일 등이 '코로나19 쓰나미 피 해국'으로 꼽힌 인도에 의료용 산소 관련 물자와 백신 재료, 치 료제 등 다양한 긴급 지원을 제 공하기로 했다.

(Research Co.)가 20일 발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4%의

이번 조사 응답자의 49%는 마 리화나를 구매한 경험 있다고

캐나다인이 지난 2018년 10월부 터 시작된 마리화나 합법화에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11%만 이 합법화가 시작된 2018년 10

의 합법화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이후 마리화나를 구입한 반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해 “아 주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4%, “어느 정도 찬성한다”고 답한 캐나다인은 30%였다. 한 편, “어느 정도 반대한다”는 응 답자는 11%였고, “아주 반대한 다”고 답한 비율은 17%가 있 었다. 나머지 7%는 “잘 모르겠 다”고 답했다. 마리화나 합법화 찬성의 목소 리는 여성(62%)보다 남성(68%) 이 높았으며, 18~34세 사이의 젊은 연령대 응답자의 71%가 마 리화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55세 이상 응답자 중에서 는 61% 만이 마리화나 합법화 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애틀란틱 캐나다 거주 응답자(74%)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동의해 가장 높았으 며, 서스캐처원과 매니토바 거 주 응답자 중에서는 58%만이 마리화나에 긍정적이었다. BC 주민 중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67%였다.

면에, 나머지 38%는 합법화 이 전부터 마리화나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해,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의 신규 마리화나 소비자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11 일부터 이틀간 1000명의 캐나 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 며,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 위 +/- 3.1% 포인트였다.

보고했다.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기이름?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 기이름은 무얼까? 시대에 따라 인기있는 아기이 름은 변해왔으나 시대와 상관없 이 인기있는 이름도 있는 것으 로 조사결과 알려졌다. 2천년대 초반에는 케이틀린(Kaitlyn)이 나 타일러(Tyler) 같은 이름이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잘 사 용하지 않는다. 반면에 올리비아(Olivia)와 윌 리엄(William)과 같은 이름은 여전히 인기있는 아기이름 중 하나이다. 지난 30년동안 인기 가 많았던 아기이름에는 무엇인 지 알아보자.

-2000년대: 2천년대에는 엠마 (Emma), 에밀리(Emmily)등 E 로 시작하는 이름이 인기가 끌었 다. 이외에도 사라(Sarah), 메디 손(Madison), 한나(Hannah), 헤일리(Ha i ley) 및 테일러 (Taylor), 메튜(Matthew), 조 슈아(Joshua) 등의 이름도 많 이 사용했다. -2 010 년대: 2 010 년 도에 는 Olivia가 여자아이 이름으로 매년 1위 또는 2위를 차지 했다. 2 010년대 초에는 소피아 (Sophia), 아바(Ava), 클로이 (Chloe), 아비가엘(Abigail), 리 암(Liam), 로건(Logan), 오웬

(Owen), 노아(Noah) 및 알렉산 더(Alexander)가 인기 있었다. 2 010년대 후반 에 들 어서 는 샬롯(Charlotte), 아멜리 아(Amelia), 아바(Ava), 미 아(Mia), 아이비(Ivy), 잭슨 (Jackson), 레오(Leo), 에이든 (Aiden) 및 자인(Zayn)이 인 기를 끌기도 했다. -2020년대: 2000년과 2010년 대에 인기가 있었던 이름들은 사용이 줄어들었으나 올리비아 (Olivia)라는 이름은 여전히 많 이 사용하고 있다. 2 02 0년대 들어서는 루카 (Luca), 레비(Levi), 마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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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 매버릭(Maverick), 리아(Leah), 엘리(Ellie), 루나 (Luna), 그레이스(Grace) 및 하 젤(Hazel)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대의 이름 선호도가 2000년, 2010년대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 신규 이 민자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문 화권이 유입되면서 선호하는 이 름이 달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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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호텔격리조치에 미국 택시사업 호황 금지 연기 요청

육로로 국경 넘는 편법 '비용과 시간 절약'

소매업계 '최소 2022년 1년간 준비 과정 필요'

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개인비용 으로 머물러야 한다.

소매업계가 올 연말부터 시행

는 데 최소한 1년이 필요하다”

될 예정인 일회용 플라스틱 용 품 사용 금지 조치를 연기해줄

며 “하루아침에 없앨 수는 없 다”고 강조했다.

것을 연방정부에 요구하고 나

연방 환경성에 따르면 플라스

섰다. 지난 27일(화) 전국소매 위원회(RCC)는 코로나 사태로

틱 생수병과 플라스틱 포장 등 도 금지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

큰 타격을 입고있는 소매업소 들이 이 조치로 어려움이 가중

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될 것이라며 최소한 1년 정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제로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연방 환경소위원회에서

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서부룩대학 화학과

RCC의 필립페 캔틴 사무총장 은 “연방정부는 보다 명백한

의 마크 오릴비어 교수는 “재생 프로그램이 뒤따르지 않는 금지

시행 방안을 마련해 소매 업소

조치는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

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배려 해야 한다”며 “현재 계속되고

다”며 “주민들의 생활 습관을 염 두에 두지 않은 금지만은 최상책

있는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연방정부는 “2021 년 12월 31일을 기해 플라스틱 빨대와 플라스틱 쇼핑백 등 일 회용 제품 사용을 금지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캔틴 사무 총장은 “소매업소들이 준비하

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47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고 있으 며 이 중 86%가 땅에 묻힌다.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주 요 인으로 지목되며 캐나다를 포 함해 35개국이 이런 금지조치 에 나섰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정부 지정 호텔에서 3일간 머무는 비용은 약 2천달러지만, 미국에서 국경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지역에

을 통해 캐나다로 들어오는 택 시 비용은 200~250달러 선이기

가했으나, 항공 여행객은 18.8% 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버팔로에 본사를 둔 한 택시 업체는 "아침 6시부터 밤 12시 까지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며 "캐나다 국경을 넘어 가달라는

때문에 택시비를 지불하고 입국

요청이 너무 많아 일부는 거절하 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입국할 경우 호텔에서 의무적

하는 것이 비용도 절약하고 3일 동안 호텔에 머물 필요도 없다

지난 주, 퀘벡주의 프랑스아 르고 수상과 온타리오주의 더

으로 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국경

는 것이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CBSA)

그 포드 수상은 코로나19 확산

을 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 기 때문이다.

의 자료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

세에 우려를 표하며 연방정부에 "육로 여행객에 대한 검역도 강

육로 여행객은 전년대비 60% 증

화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 택시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 다. 해외에서 캐나다 공항으로

앞서 연방정부는 국내 코로나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비필수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3일간 의 호텔격리를 의무화했다. 캐나다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 들은 도착 이후 3일 이내 코로 나19 검사를 받고, 2주 동안 자 가격리를 해야한다. 육로를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 은 격리장소를 스스로 정할 수 있지만 공항으로 입국하는 여 행객은 14일 중 최소 3일을 정

지난 23일(금) 트뤼도 총리와 그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는 오 타와의 한 약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1차분을 접종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는 개인은 가능한 빨리 백신을 접종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No.1250 Fri., April 30, 2021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민주평통 토론토-밴쿠버 첫 공동주최

캐나다 인구 1/4, 최소 1차

'평화통일' 강연회 성황리 종료

코로나 백신 접종 마친것으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글로벌시대 재외동포의 역할' 강연 아울러 김성곤 이사장은 750 만 재외동포들은 거주국에 한 국을 대변하는 노력과 병행하 여 한민족이 세계를 위해 무엇 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며 ‘ 홍익인간’ 정신으로 신문명을 창 조하여 평화로운 지구촌을 건설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한반도는 동아시 민주평통 19기 최초로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와 정병원 밴쿠버

동부의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 수)가 서부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총영사의 격려사, 그리고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

정기봉)와 공동주최한 김성곤 재

의원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평화통 일 강연회가 4월20일 저녁 8시

이어 초청강사인 김성곤 재 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평화공공

30분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되어 전세계에서 122 명의 자문위원 과 동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 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강연회는 정재열 토론토 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 례에 이어 민주평통 토론토협의 회 김연수 회장과 밴쿠버협의회 정기봉 회장의 인사말, 정태인

외교를 중심으로 ‘글로벌시대 재 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 을 진행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은 ‘진정한 공공외교는 특정국 가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에서 19~20세기 자본주의 vs 공산주의 문명충돌의 중심에 놓 여 역사적으로 피해가 컷다며 ‘ 산업혁명으로 영국이 세계를 하 나로 만들었듯이 우리가 타민족

연방정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

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차 접 종을 마친 캐나다인 숫자가 900

다. 4월17일 기준으로 캐나다 인 구 24.21%가 최소 1차 접종을

캐나다는 물론 한국, 미국, 중 국, 일본, 베트남, 뉴질랜드, 호

을 내 민족처럼 사랑하는 마음으 로 공공외교와 의식혁명을 주도

주 등 전세계 주요도시의 민주

하여 나누어진 세계를 다시 하나 로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미-중 대립에 따른 한국의 대처방안과 구체적 남북 통일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한 김 이사장의 답변에 이어 신트로트 ‘붓’ 감상후 2시간여에 걸친 강연 회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평통 자문위원과 토론토협의회 32명을 포함 122명이 참여한 이 번 평화통일 강연회는 오프라인 의 한계인 지역성을 뛰어 넘어 글로벌 지구촌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통일강 연회의 장점을 보여 준 의미있 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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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70-70세 성인의 79.45%가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것이며, 80세 이상은 86.63%가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을 나타낸다. 17일 기준, 2차 접종까지 모 두 마친 캐나다인의 총 수는 899,946명이며, 이는 캐나다 전 체 인구의 2.3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 통계는 캐나다 정부에 의해 매주 업데이트 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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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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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No.1250 Fri., April 30, 2021

백신·돈풀기 성공한 바이든, 지지율 59%

후 3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경제가 살아나면서 바이든의 국정 지지도도 견고하게 유지 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가 지

‘취임 100일’성인 52% 백신 1회 이상 접종, 4300조원 부양안, 경기회복 기대

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 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발표했다. 이 계획 안에는 취임

에 나선 젠 사키 대변인은 “불 과 2주 전 코로나 백신을 1회

100일까지 1억회 분의 코로나 백 신 접종을 마치겠다는 약속이

라도 접종한 사람은 미국 성인

포함돼 있었다. 공화당의 반대

의 43%였지만 지금은 52%”라 고 했다. ‘왜 최근 백신 접종

에도 민주당은 상원 과반의 찬 성만 필요한 ‘예산조정권’을 발

속도가 느려졌나'란 질문에 대 한 답이었다. 그는 또 ‘2021년

동해 이 법안을 통과시켰고, 바 이든은 취임 51일째인 3월 11일

이후의 백신 공급을 논의하고

여기 서명했다. 코로나 백신 1

있나'란 질문에 “미국에 과잉 공급을 할 의지가 확고하다”고

억회 접종 공약은 취임 58일째 인 3월 18일에, 이후 내놓은 2

답했다. 오는 29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100

억회 접종 공약도 취임 92일째 인 지난 21일에 조기 달성했다.

일을 앞두고 백신과 경제란 두

빠른 백신 접종과 대규모 경

전선의 ‘속도전’에 성공했다고 자축하는 백악관 분위기를 그 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을 엿 새 앞두고 있던 지난 1월 14 일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이란 이름으로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대규모 경기 부양안을

기 부양 정책 실시가 동시에 이 뤄지면서 미국 경제의 회복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국제통화기금 (IMF)은 지난 6일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1월 예상치 5.1% 보다 1.3%포인트 상향 조정한 6.4%로 예상했다. “전례 없는 정 책 대응” 덕분에 올해 미국 경 제성장률이 1984년의 7.2% 이

Korean Newsweek -9-

“미국, 다른 나라 위한 백신 무기고 될 것” “미국은 이제 도약할 준비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

해지고 있는 미·중 갈등도 잘 드

대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일(현지시간) 취임 100일을 맞 아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첫 연

러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의 전방위적 경쟁에 적극 나설

설을 하면서 “100일의 구제와 갱

것이라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령(39%), 조지 W. 부시(55%), 빌 클린턴(49%)보다 높고 버

생 이후 미국은 이제 도약할 준 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21

락 오바마(61%)와도 큰 차이

다. 중국과의 패권경쟁에서 밀 리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일

세기에 중국 등과의 경쟁에서 미 국이 승리하려면 자신이 발표한

자리 창출을 위한 대대적인 투

대규모 투자 예산을 의회가 처

자 및 부자증세 계획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취임

리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 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일자

100일 안에 코로나19 백신 1억 회 접종을 약속했다. 현재 우리

리 계획’과 ‘미국 가족 계획’ 등 4조달러에 달하는 인프라·인적

는 2억2000만회 접종을 달성했

투자 방안을 내놨다. 그는 재원

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미 국인 90%는 백신 접종소로부터

마련과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 기 위한 증세의 필요성도 역설

8㎞ 이내에 살고 있다”고 성과 를 자랑했다. 또 미국의 ‘백신 이기주의’에 대한 세계적 비판을 인식한 듯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민주주의의 무기고였던 것처럼 우리는 다른 나라들을 위한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 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점점 더 첨예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법인세,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 및 자 본소득세 인상 등을 추진 중이 다. 북한에 대해서는 이란과 함 께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 협’으로 규정하고 “동맹국과 긴 밀히 협력해 외교와 단호한 억 지로 위협에 대처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취임 첫해 4월에 조사했던 역 23일 미 백악관 정례 브리핑

코리안 뉴스위크

가 없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런 흐름 을 타고 추가로 대규모 정책을 밀어붙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일자 리 계획’이란 이름으로 2조달러 (약 22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을 발표했고, 취임 99일 째인 오는 28일 연방의회 상· 하원 합동 연설에서 1조8000억 달러(약 2000조원) 규모의 교 육·복지 정책인 ‘미국 가족 계 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취임 100일을 맞는 29일엔 조 지아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은 작 년 대선 때 공화당 텃밭이었던 조지아주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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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50 Fri., April 30, 2021

이재용, 이건희 회장 삼성생명 지분 절반 상속 전자·물산·SDS는 법정비율로 배분 는 상속에서 제외됐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김부겸 청문회 다음달 6~7일 진중권,김경율 등 참고인 채택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삼성 생명 지분율이 기존 0.06%에 서 10.44%로 증가하며 2대 주 주로 올라섰다. 동시에 ‘삼성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의 절반을 물려받으며 삼성 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히 했 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삼성물 산, 삼성SDS 주식은 유족들이 법정비율대로 상속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 명 등 삼성 주요계열사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공시했 다. 이 회장이 남긴 삼성 계열사 지분은 삼성전자 4.18%와 삼성 생명 20.76%, 삼성물산 2.88%, 삼성SDS 0.01% 등이다. 이 회장이 소유한 삼성생명 주식 4151만9180주 중 절반인 2075만9591주는 이 부회장이 상속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 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이사 장은 각각 1383만9726주, 691만 9863주씩 받았고 홍라희 여사

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 어지는 지배구조 안에서 삼성 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 화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지분율을 19.34% 로 늘리며 삼성생명의 최대주 주가 됐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와 삼성물 산, 삼성SDS 주식은 법정비율 대로 상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

민의힘의 증인 채택 요구는 받

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6~7일 이틀간 실시된다.

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조국 흑서' 저자들이 참고인으

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 ‘라

여야는 30일 국무총리 인사 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

로 포함됐다. 참고인은 청문회에 출석할 의

임 펀드 사태’ 관계자와 피해자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고 이런 내용의 청문회 계획서

무가 없어 진 전 교수의 청문회

청문회 일정과 관련, 여당은

를 채택했다. 특위는 아울러 인사청문 자료

출석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 다. 다만 김경율 공동대표는 직

이른 시기를 요구했으나 야당이 이틀간 치러지는 청문회의 연속

총 729건에 대한 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25명에 대한 출석

접 청문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 고 국민의힘이 전했다.

성, 다른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의 일정 중복 등을 감안, 6∼7

요구안도 의결했다. 법정비율대로 나눴다. 홍 여사가

금액으로 가장 큰 규모인 삼 성전자 주식은 홍라희 여사가

180만8577주를 받고 이재용·이 부진·이서현 3자녀가 각 120만

7709만1066주를 받고 이 부회

5720주씩 상속했다.

장 5539만4046주, 이부진 사장 과 이서현 이사장이 5539만4044

기존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의 지분은 17.33%에서

주씩 받았다. 이 같은 상속 결 과는 홍 여사 9분의 3, 세 남매 각각 9분의 2을 나눠갖는 법정 상속비율과 거의 일치한다. 삼 성전자 지분율은 이에 따라 홍 여사 2.3%, 이 부회장 1.63%, 이부진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 단 이사장이 각각 0.93%가 된다. 이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 역시

17.97%로 늘었다. 이부진 사장 과 이서현 이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5.55%에서 6.19%로 증가 했고 홍 여사는 새로 0.96%를 취득했다. 삼성SDS 지분은 이 부회장이 2158주,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이 각 2155주, 홍라희 여 사는 3233주를 상속했다.

김 후보자의 딸·사위에 대한 국

일 개최 요구를 관철했다.

'햄버거병'의혹 한국맥도날드, 또 무혐의 처분…"인과관계 인정 어려워" 검찰이 이른바 ‘햄버거병’ 의혹

정을 받으며 불거졌다. 아동 부

을 받는 한국맥도날드를 재수사 했지만 또 다시 불기소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 사 김형수)는 30일 업무상 과실치 상·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 발된 한국맥도날드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햄버거병 사건은 2016년 9월 당시 4세 아동이 용혈성요독증 후군에 걸려 중증 신장장애 판

모는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 도날드 햄버거를 먹었기 때문이 라며 2017년 7월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안전법 위반 등으로 고소했 다. 검찰은 2018년 2월 증거불충 분으로 한국맥도날드를 불기소하 고, 패티 제조업체 관계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시민단체들이 2019년 1월 한국맥도날드 등을 재고발하면서 재수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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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새 검찰총장 후보 4명 추천 이성윤 지검장은 빠졌다

(왼쪽부터)구본선, 김오수, 배성범, 조남관

원 감사위원으로 임명하려 했

구 고검장은 추 전 장관의

지만 최재형 감사원장의 반대 로 무산됐다. 그는 2019년 조

첫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 했다. 2015년 ‘성완종 리스트

국 전 장관 가족비리 의혹 수

의혹’ 특별수사팀 부팀장을 맡

사 당시 대검찰청에 윤석열 검

았다. 배성범 원장은 2019년 서

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며 조

제안해 검찰 내 반발을 샀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전 장관 가족 의혹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총괄했

출국금지 의혹으로 고발돼 최 근 서면 조사에 응한 것으로

다. 이후 고검장이지만 수사를 할 수 없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전해졌다.

‘좌천성 승진’ 발령을 받았다.

조 차장검사는 노무현 정부 에서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

이 지검장은 추천위 표결에서 추천 의견이 적게 나와 상위 4

정관으로 근무했고, 문재인 정 부에서도 국가정보원 감찰실장

위에 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 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

차기 검찰총장 후보가 김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59·23

면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후보

을 지냈다. 지난해 1월 추 전

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

수 전 법무부 차관(58·사법연 수원 20기), 조남관 대검찰청

기)은 탈락했다. 검 찰 총 장후보추 천 위 원 회 는

로 지명한다.

장관의 첫 인사에서 요직인 법 무부 검찰국장이 됐지만 지난

사팀에 외압을 가한 의혹으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검찰총

차장검사(56·24기), 구본선 광 주고검장(53·23기), 배성범 법

29일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검찰총장 후보들을 박범

장 후보군 발표 직후 수사심 의위는 이 지검장 기소 여부

무연수원장(59·23기)으로 압축

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이어 차관으로 일하며 현 정 부에서 신임을 받았다. 청와대

해 11월 추 전 장관이 윤 전 총장 징계를 청구하자 비판했 다. 윤 전 총장 사퇴 후 검찰

등을 심의하는 회의를 다음달

됐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박 장관이 이 중 1명을 제청하

는 지난해 김 전 차관을 감사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10일 연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박상기·조국·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연

검찰 수사팀“노무현재단 계좌 검찰이 봤다”주장 유시민 기소 잠정결론 계자는 기자와 통화하면서 “사 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검 은 언론의 문의에 “통상적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는 입장 을 밝혔다. 검찰은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가 지난해 8월 허위사 실을 유포해 한 검사장의 명예 를 훼손했다며 유 이사장을 고 발한 사건을 수사해 왔다. 유 이사장은 2019년 12월24일 ‘유 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 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 인했다”며 “알릴레오와 미디어 몇 곳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관련 검찰 행위에 대해 비 평을 해 왔는데 저와 재단 말고 도 다른 주체들에 대해 뒷조사

를 했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7월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 중’ 인터뷰에서도 “작년 11월 말 ~12월 초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부 쪽에서 봤을 가 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재 차 주장했다. 그는 “대검은 (계 좌조회 여부를) 확인이 안 된다 고만 대답하고 있다”며 “주거래 은행에서는 (조회 의심 시점으 로부터) 6개월이 지났는데도 계 속 말을 못 해준다는데 이건 검 찰이 통지유예청구를 걸어놨을 경우”라는 주장도 했다. 유 이사장은 1년 여 만인 지 난 1월22일 자신이 제기한 의 혹이 사실이 아니었다며 검찰 에 사과했다. 그는 “사실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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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 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 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 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사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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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주장했다 가 뒤늦게 잘못을 인정한 유시 민 노무현재단 이사장(63·사진) 을 재판에 넘기기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 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 현철)는 한 검사장 등 2019년 당 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소속 검사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로 유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하 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검에 보 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울서부지검 수 사팀의 보고에 대검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의혹 을 제기했다. 이에 대검 고위관

같은 날 한 검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2019년) 대검 반부패부 장 근무 시 유 이사장이나 노무 현 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 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 여러 차례 사실을 밝혔음에도 유 이 사장은 1년 간 저를 특정한 거 짓 선동을 반복해왔고 이미 큰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한 검 사장은 2개월 후인 지난 3월 서 울중앙지법에 유 이사장을 상대 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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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AZ 백신과 자동차

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바꿔 놓았다. 코로나로 인해 혜

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기름

통행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반

택을 입은 사람들도 많지만 그보

값도 제일 낮았을 때가 $0.59/L

면 일반 지역은 5-30% 감소했

다 몇 십 배로 피해를 입은 사람 들이 더 많다. 각 나라의 피해도

정도 였는데 지금 $1.30/L 정도 하니 2배반이 오른 셈. 그때에

다고 하니 이것의 의미는 대도 시 중심가가 코로나로 가장 큰

마찬가지.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

비해 우리의 삶도 2.5배가 나아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러스로 인해 중국이 제일 큰 피

진 것도 아닌데 말이다.

데 이것은 결국 사무실 건물,

해를 보았겠지만 모든 것이 세

얼마전 한 신문에 재밌는 그리 고 코로나로 인한 긍정적인 기사

레스토랑 및 엔터테인먼트의 밀 집 화된 지역이 가장 늦게 회

가 발표 되었는데 INRIX 2020 Global Scorecard에서 조사한

복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로 인해 전기자동차에

바에 의하면 3 만 8 천년 전에는

대한 관심도 많이 바뀌었고 세

신석기 시대 였지만 이 38,000 년 (약 34 억 시간)을 2020년

계 각국에서 전기차 보급에 대 한 비전을 발표했고 발표하고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직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지내는 미국

있다. 지금과 같은 장미 빛 전 망을 기준으로 본다면 2030년

사람들이 자동차로 운전하지 않

이면 전기차가 전 세계 시장의

계화된 지금 그 피해는 전 세계 로 퍼졌다. 아쉬운 것은 중국이 좀더 투명하고 민주적인 사회였 다면 이 정도로 코로나가 전 세 계를 강타하지 않았을지도 모르

지난 토요일 드디어 백신을 맞

든 시민들이 백신을 맞아 마스

는 일. 한국이 사스 피해를 받 았 어도 적은 인명피해를 내고

았다. 말로 많고 탈도 많은 아 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00

크 없이 여름을 맞이하게 될 것 을 기대한다.

종식 된 것이 이것을 증명한다. 중국이 숨기다 결국 이 병을 키

만명을 6-7명의 로또에 가까운 확률의 희귀혈전 증세를 보인

한국에서 75세 이상 노인분들 에게 접종된 백신의 결과를 조

웠고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도

고 절약한 시간이라고 한다. 미

20-30%를 차지 할 것으로 예상

다는 이 백신에 설마 내가 당

사하니 어느 백신이든 100%효

막지 못한 결과를 맞게 만든 것. WHO가 친 중국적이라는 문제

첨되어 혈전증이 발생할까 싶어 서 인터넷으로 신청한지 4일만

과가 있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62%의 효능 이라던 AZ에 무

도 알고 보면 선진국가들이 자 기들의 발등의 불만 끄려 다 다

국에선 통근이 약 30% 감소했 고 뉴욕에서는 무려 1인당 100 시간이 절약되었고 캐나다에서

이 되지만 걱정되는 것은 인간 은 너무나 탁월한 망각의 동물 이라 이 코로나 정국이 끝나면

는 통근이 전체적으로 21 % 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그

에 접종을 했다. 평생 복권 제 대로 맞아본 적 없는 나와 아

슨 일이 있는 걸까? 인터넷에 떠 돌던 AZ 홀대론- 미국이 아닌

른 나라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

소했으며 캐나다에서는 몬트리

되찾은 시간들을 다시 잃어 버

내이기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을

영국이 개발하고 유럽에서 독립

알고 있지만 찜찜한 마음은 어 쩔 수가 없었다. 가까운 거리는 이미 마감되어서 가까운 Laval 의 한 몰의 빈 매장을 이용한 백신 접종지는 약속시간과는 상 관이 별로 없이 그냥 도착 하 는 대로 들어가서 접종을 하였 는데 접종 후 15분간의 대기시 간에 좁게 나누어진 부스에 앉 아있는 상황이 좀 갑갑하게 느 껴졌는데 평소 살아오면서 편안 한 거리감각에 익숙해 진 이유 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다음 2번째 접종은 4개월 후. 앞으로 2-3주가 혈전이 생길지 안 생길 지 결정되는 시간 이 라 는데 무탈할 것이라 믿고 지내고 있 다. 하나님을 사랑 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 에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알기에. 백신 접 종 후 그날저녁에 머리가 좀 띵 한 것 빼곤 별 증상이 없다는 것이 다행. 이제 접종이 30살까 지 예약 가능하니 하루빨리 모

한 나라의 백신인 관계로 - 이 어느정도 사실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미국에서는 백신이 남아돌고 허가도 없이 가 지고 있던 6천만명분의 AZ 백 신을 다른 국가에 기증 한다고 하니 아마 캐나다로 더 많은 백 신 물량이 쏟아져 들어 올 것 으로 기대가 된다. 한국도 이제 사회 필수요원들 의 접종이 시작되었고 올 11월까 지 집단면역이 되도록 접종을 한 다고 하니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사태가 드디어 올해는 모두 끝날 것을 기대한다. 특히 미국과 캐 나다를 선두로 남은 백신 물량 들이 인도와 다른 국가에 배분 이 되면 아마도 올 크리스마스 는 정말 은혜로운 때가 될 것이 며 캐롤이 마스크 없는 음성을 통해 흘러 나올 것을 확신한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인생의 방 향도 결과도 결코 예측할 수 없 었지만 작년에 시작된 코로나정 국은 우리의 삶을 너무나 크게

은 탓에 중국이 그 사이를 비집 고 들어간 탓이 크다. 코로나정 국이 끝나면 앞으로 이러한 질 병이 발생하면 어느 국가를 막 론하고 초 긴급 비상사태를 선 포하고 전 세계가 힘을 합쳐 방 제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야 한다. 지구는 이미 이어진 하 나의 건물이다. 한 건물에 불이 났는데 그 불을 끄지 않으면 결 국 그 불이 이 모든 건물을 삼 킬 것이다. 세계가 변한만큼 대 응 또한 변해야 한다. 이것이 이 제 얼마 남지 않았다던 이 지 구를 지키는 길이고 살리는 길 이다. 일론 머스크가 그토록 갈 망하는 화성에 이주하지 않아도 살 수 있도록. 코로나로 인해 가장 긍정적인 결과는 자동차 통행량이 엄청 줄었다는 것. 물론 지금을 이전 과 별 차이가 없지만 그때는 그 랬다. 지금도 통행금지가 남아있 고 저녁 8시면 거리가 조용해지 지만 그때는 낮아도 거리가 너 무나 한산했다. 심지어 작업장도 멈췄을 때니 주유소도 아마 힘

올 자동차 운전자들은 1 인당 63 시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절약하였고 도시의 교통량은 46 % 감소했으며 2위는 토론토로 29 시간을 벌었고 도시의 교통 량이 무려 78 % 줄었 단다. 이 수치는 2019년 미국에서 통근에 소요된 시간이 평균 99시간이었 는데 26시간으로 줄어 들었다는 것. 이 것을 금액으로 환산하자 면 무려 510억달러라고 하니 어 떻게 보면 이 금액을 사용하는 데 드는 기름을 덜 사용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정유회사에겐 지옥의 시간이었을 것은 당근.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코로 나로 인해 교통량은 감소했지만 차량의 평균속도는 증가했고 사 망률을 높였다고. 코로나 초기 에는 도로 사망자가 감소 했지 만 교통량과 같은 비율로 감소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는 것. 2019 년 4 월부터 2020 년 4 월 사이에 20 개국의 도 로 사망자가 1/3 감소했지만 교 통량은 평균 절반으로 감소 했 단다. 물론 대도시 시내 중심가

리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것. 그 리고 전기 자동차가 대세가 되 는 때라 할지라도 우리들이 되 찾은 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 어쩌면 이 펜더 믹이 우리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고 또 올 수도 있지만 우리는 소중한 경험을 한 셈치고 시간 의 소중함과 더불어 삶의 소중 함도 더 여길수 있는 펜더믹 마 지막 시간대가 되기를 바란다. 늙었다고 모두가 현명한 노 인이 아니 듯, 코로나를 겪고 도 우리 삶의 소중함이나 코로 나로 인해 받은 소중한 경험을 잘 못 살린다면 결국 코로나로 겪은 힘든 시간은 그냥 힘든 시 간만 이었을 뿐이기에. 낮은 효 능이라고 홀대 받던 AZ 백신 이 낮은 인기도로 인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구원자 로 등장한 아이러니처럼 우리 삶도 그렇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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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그때를 아시나요>

재정상식

전 나 유

아이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투자 시장이 계속 핫하게 계속

수수료없이 찾아 쓸 수 있게 준

고점을 지키고 있다. 앞으로 계 속 상승 전망 가능성 높게 보고

비해 놨다. 둘째, 고향에서 가져온 돈을

있다. 하지만 그대로 스트레이트 라인으로 상승하지만은 않기에

활용해 아무도 도와 줄 이없는 외국 땅에서 나와 내 가족을 위

흥미로운 점이다. 마구 오르는

한계획을 시작했다. 부부가 무조

장에서도 외로운 구석과 상황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예로 내가

건적으로 일단 각각 25만불씩의 생명 보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돈을 써야하는 데 이 때 공교롭게도 투자 시장 거품이

중병시, 돌쇠씨 10만불, 예뻐씨 5만불 나오게 , 그러나 일정 기

터져 떨어진 때라도 돈을 찾아

간이 지나 취소하면 부었든 돈

써야한다. 그런 후 한동안 조정 국면을 거쳐 거품이 터진 후 다

을 모두 받는 환불형으로 꾸몄 다. 이때 생명보험을 투자 보험

시 상승한다. 하지만 나는 돈을 썼기에 이미 투자 시장에 투자

으로 정해, 그 안에 세금없이 복리로 불어날 수 있는 보험펀

지분이 없다. 그러면 주변 모두 풍요롭지만 나는 돌맞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할 돈의 규 모와 목적, 또 이에 따른 투자 기간을 투자자가 단호하게 정해 야 한다. 이래볼까 저래볼까 기 웃거리다 이런 상황에 덜컥 걸 리면 아무도 도와 줄 이없는 외 국 땅에서 고향보다 훨씬 더 힘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계에 서 가장 건강하고 수익 기대 높 고, 또 룰이 공정한 투자 시장 바로 옆에 살면서, 외면하는 것 은 더욱 억울한 일이다. 돌쇠씨는 부인 현실씨, 두 자 녀 듬직군과 예뻐양과 이민 온 지 3년째이다. 워킹퍼밋 받았을 때, 어드바이서를 만나 캐나다 식 재정 계획을 시작했다. 첫째, 비지네스를 할 요량으 로 15만불을 따로 떼어놨다. 이 돈은 안정적인 투자 펀드 포트 폴리오에, 그것도 분할 투자 방 식을 통해 신중하게 투자 했다. 그래서 연 3.5%의 투자 실적을 목표로 그리고 언제든지 투자

드 투자 포트폴리오를 꾸몄다. 목표는 연평균 5%였지만, 투자 시장과 향후 전망에 따라 엑스 트라 재산 중식 순항 중이다.지 난 1년간 35% 올랐다. 셋째, 고향에서 가져온 돈을 펀드 포트폴리오를 이용해 투 자 시작했다. 투자 목적은 재산 증식이며 투자 기간은 7년이상 으로 정했다. 따라서 투자 수익 예상율을 연 7%로 삼고 포트 폴리오를 론칭했다. 지난 3년간 연 평균 6% 이상의 속도로 증 식하고 있어서 감사하며 앞으로 좋은 투자 전망을 보고 투자 기 간을 더욱 연장하기로 부인 현 실씨와 정했다. 넷째, 집은 비지네스를 정하고 나서, 비지네스 지역과 이에 따 른 요소들을 고려한 후, 역사적 으로 낮은 이자, 요즘 연1.84%… 이므로 모기지 융자를 최대로 활용하여 구입하며, 나머지 유 동성은 셋째 포트폴리오에 더 해 계속 눈덩이를 크게 만들기 로 현실씨와 정했다. 계속한다.

얼마 전 우연히 듣게 된 가요 ‘보릿고개’가 가슴을 시리게 만 들었습니다. 아, 요즘에도 저런 내용의 노 래가 있구나…라고 생각하니 새삼스러워지기까지 했습니다. 그 시절의 애환을 모르는 지 금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도무 지 이해가 안되는 일일 수도 있 는 내용입니다. 보릿고개라는 말의 뜻조차 전 혀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이 때 에 잠깐 과거 우리나라의 생활 상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리가 많이 나는 고개라고 생각하거나 보리를 짊 어지고 오르는 고개라고 생각 하는 웃지 못할 대답들을 들었 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말대로라면 얼마나 행복했 겠습니까. 춘궁기라고 해서 봄의 궁한 때, 다시 말해서 지난 해 가을 추수 때 저장해 놓았던 곡식이 거의 떨어져서 먹을 것이 부족 해서 붙여진 보릿고개라는 것 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 은 것 같습니다. 식량도 없는데다 첫수확이 되 는 보리마저 초여름까지 기다려 야 하니 4~5월의 시기는 주린 배를 움켜잡고 살아가야 하는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지금이야 상상도 되지 않는 일 이지만 그때는 아주 심각한 중 대사였습니다. 껄끄러운 보리죽이라도 실컷 먹어봤으면 하는 것이 많은 사 람들의 바램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우물에 가서 물 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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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죽을 쑤어 먹기도 했습니다. 죽을 끓이는 이유는 순전히

마치 전설같이 들릴 수도 있 지만 그땐 그랬습니다. 그렇게

양을 늘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식구들이 효과적으로 먹

서러운 세월을 지나며 거친 바 람을 모질게 받아낸 우리의 어

기 위해서는 그 방법이 가장 좋

르신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부족한 밥을 나누 어 먹이고는 배 꺼지니 뛰지마 라고 당부하던 그 말 속에 어 른들의 아픔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이 노느라 뛰게 되면 소 화가 금방 되어서 또 다시 배 가 고파지니 줄 것은 없고 그 저 먹은 것 어떻게 해서라도 늦 게까지 몸에 지니고 있길 바랬 던 것입니다. 만물이 피어나고 화사함을 자 랑하는 봄의 계절이 식량문제 에 있어서는 오히려 암울한 시 기가 되었습니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제외하고는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시절을 넘어가 야 했습니다. 그야말로 고갯길을 힘겹게, 숨 을 몰아 쉬며 겨우겨우 지나가 야 하는 아픔이 있던 때였습니 다. 지금은 비만과의 전쟁을 치 뤄야 할 정도로 먹는 것이 넘 쳐나지만 그때는 비만이라는 단 어조차 생소하던 때였고 국민 대다수가 거의 체중 미달인 셈

수 없습니다. ‘얘야 뛰지 좀 마라 배 꺼진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 을 지금이야 웃으며 재미로 받 아 넘길 수 있지만 실제로 배고 픔을 겪을 때는 피해갈 수 없는 처절한 말이었습니다. 살아 남아야 하는 전투적 용 어였던 것입니다. 그때에 비하 면 너무도 풍족하여 과하게 섭 취함으로 인해서 비만을 걱정해 야 하는 단계가 되어 있습니다. 팔만 뻗으면 원하는 모든 것 을 얻을 수 있어서 우리의 오 감을 만족케는 하겠지만 무분 별한 섭취로 이끌 수 있는 고 속도로가 형성되어 있어 각자 가 주의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올무가 되어질 수도 있는 지금 의 환경을 지혜롭게 살펴 나가 야 할 것입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모자라던 옛시대를 기억해야겠습니다. 그 렇게 아이에게 뛰지 말라고 당 부하던 아픈 추억이 서린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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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퍼 마시고는 배고픔을 달래 던 시기였습니다. 심지어는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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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995-4714 514-225-4714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파킨슨병 (Parkinson disease) - 1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첫발 핵심모듈 발사 성공

1. 이 질병은? 파킨슨병은 노화

* 떨림: 몸이 떨리는 것을 조

됨에 따라 심해지는 신경퇴행성 질병이다. 파킨슨병을 앓게 되

절할 수 없고 움직이지 않는 동 안 의도하지 않아도 손, 손가락

면 신체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

이 떨릴 수 있으며 턱, 입술, 다

1992년 처음 우주정거장 건설 구상을 밝힌 이후 거의 30년만

의 세포가 죽기 시작하며 이는 몸이 움직이고 느끼고 행동하

리도 떨릴 수 있으며 일반적으 로 떨림은 신체의 한 쪽에서만

에 첫 발을 떼게 됐기 때문이다. 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사

는 것에 변화를 가져오고 대뇌 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

나타나지만 양쪽에서 나타날 수 도 있고 또한 대부분 의식을 가

용할 수 없는 중국으로서는 우

어들면서 일어나며 연령이 높아

지고 몸을 움직이거나 자는 동

주 개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독 자적인 우주정거장 개발이 필

지면서 발명 빈도가 높아진다. 2. 원인은?

안은 떨림이 멈춘다. * 운동 장애: 몸을 움직이는

수적이다. ISS는 미국과 러시 아, 캐나다, 일본 등 16개 나라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 려지지 않았으나 뇌가 작동하는

데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 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일상적

방법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고

일 일을 하는 데 있어서도 더 많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한 시간여만에 지정된 궤도에

대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뇌가 움직임, 생각, 느낌을 조절

이 힘들 수 있으며 단추를 잠그 거나 포크로 음식을 먹거나 병

건설에 첫발을 내딛었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29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톈허 발사 성공에 따라 중국

하는 데 필요하며 일부 학자들 은 파킨슨병의 증상이 대뇌 도

마개를 여는 등 작은 움직임에 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고 침대

일 오전 11시23분쯤 하이난성 원

은 다음 달 화물 우주선 톈저우

CMSA 측은 “중국 우주 정 거장은 확장 가능한 T자 형태

파민이 충분치 않아 생기는 것 이라고 믿기도 하며 유전 결함 때문이라고 믿기도 하고 또한 파 킨슨 평은 외상, 감염, 약물에 의해 뇌사 손상받은 후에 발병 될 수도 있다하며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파킨슨 병 발병 위험 이 높아질 수 있다. * 60세 이상: 파킨슨병의 가장 중요한 인자는 나이이며 일반적 으로 파킨슨병이 발생하는 나이 는 60세이며 연령이 증가할 수 록 유병률과 발생률이 증가한다. * 가족 중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는 경우: 파킨슨 병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 병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특히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파 킨슨병 환자의 경우 유전적 요 인을 고려할 수 있다. 3. 증상은 ?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들은 행 동이 불편하며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증상이 악화되고 다음 증상들은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데 확인될 수 있다.

나 의자에서 일어나는 데 어려 움을 느낄 수 있다. 얼굴은 딱 딱하게 굳어보이고 눈을 충분 히 깜박거리지 못할 수도 있고 파킨슨병이 심해지면 움직이는 것을 시작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으며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게 될 수도 있다. * 경직: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 여 목, 어깨, 엉덩이, 허리, 발목 이 굳어지게 됩니다. 때때로 의 사가 환자의 몸 중 일부분을 움 직이려고 할 때 움직임이 굳어 지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나 타날 수 있다. * 자세, 균형: 파킨슨병을 몇 년동안 앓게 되면 보통 자세문 제가 나타나게 되는 데 서 있는 동안에도 구부린 자세를 취하게 되며 자세를 바꾸려고 할 때 균 형을 잃기 쉬우며 이러한 균형 문제로 낙상을 입을 수 있다. * 걷기: 상체를 웅크리거나 구 부린 자세로 걷게 되며 발을 땅 에 끌면서 걷거나 빨른 걸음으 로 걷기도 한다.

창 기지에서 우주정거장 핵심 모 듈인 ‘텐허(天和)’를 창정 5B 로 켓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텐허는 우주에서 궤도를 유지하면서 비행사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우주정거장 건설의 핵심 모듈이 다. 길이 16.6m, 지름 4.2m 크 기로, 우주 비행사 3명이 함께 생활하며 6개월간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다. 톈허는 이날 발사

(天舟) 2호를 발사하고, 6월 유 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2호를 보내 생명 유지시스템을 시험하 고 안정화 작업을 수행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나 설 예정이다. 또 향후 톈허와 결 합될 2개 실험 모듈 발사 등 모 두 11차례에 걸친 발사 작업이 완료되면 내년 말까지 우주정거 장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은

로 핵심 모듈인 톈허를 중심으 로 양끝에 화물선과 유인 우주 선이 배치되고, 그 옆에 실험 모듈 2개가 배치된다”며 “ISS 보다 크지는 않지만 더 효율적 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돼 있다” 고 밝혔다. 또 “중국 우주 정거 장은 1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적잘한 유지 보수를 통 해 15년까지도 연장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메뉴

중국으로서는 큰 의미가 있다.

29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 기지에서 창정 5B 로켓이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인 ‘톈허’를 실은 채 발사되고 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예정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최종 접종을 맞고 2주가 지나면 야외에서 마스 크를 벗어도 된다는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지인들과 소 규모 야외 모임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 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CDC는 스포 츠 경기나 콘서트와 같이 사람이 많이 붐비 는 곳에서는 마스크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 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성인이 절반을 넘 어가면서, 지난 1월만 해도 20만 명을 넘겼 던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 대로 감소한 상황이다.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1. 2. 3. 4. 5. 6. 7.

탕수육+짜장 2개 사천탕수육+쟁반짜장 양장피+쟁반짜장 팔보채+쟁반짜장 깐풍기+쟁반짜장 고추잡채+쟁반짜장 탕수육+짜장면+짬뽕

쉐봉 Ste-Catherine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모의 우주정거장이다. ISS는 노 후화 문제로 2024년까지 운용될

미국“백신 접종자, 야외서 마스크 벗어도 돼”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가 12년간 개발해 만든 최대 규

Rene-Levesque

1236 rue Mackay, (514)935-8344


No.1250 Fri., April 30, 2021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KOREAN/CORÉEN

코로나 바이러스 19 관련 안내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해외에 있는 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보건국은 앞으로 14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공포가 점차 동안전세계적으로 다음 사항을 준수하실 것을 요청바이러스전염으로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몬트리올 한인여러분.

확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

근 며칠내 증가하면서 한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침 및 코로나19 호흡 곤란이 확진자수가 있는지 스스로 크게 관찰하십시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차분한 판단과 대응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회는 다음과 같이 당 f 아플 경우 타인에게서 쉽게 떨어질 수 없는 장소를 피하십시오 부 말씀을 드리는 바 입니다. f 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손을 자주 씻고,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는 팔로 입과 코를 가리십시오.

코로나19(COVID-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대한 빨리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십시오. 전문 - 손자주씻기, 공공장소에서 기침/재치기시 옷소매로 입과 코가리기 등 지역사회 의료인 또는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주 또는 준주의 보건 당국에 즉시 연락하십시오. 자신의 증상과 여행 기록에 대하여 설명하십시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을준수해 주십시오.

- 당분간 단체모임이나 인원이 많이 모이는 행사 참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원으로서의 요구되는 사

보건 당국

- 캐나다 및 퀘백정부의 질병예방지침을 참고하여 위생에 더욱 신경써 주십시오. - 외국에서 이제 막 도착하신 분들께서는 약 2주 정도 댁에서 머무르시며 건강상태의 추이를 지켜봐 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811 - 확인되지 않은 소식유포를 자제해 주십시오. 앨버타

811

서스캐처원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811

매니토바 - 주요증상

1-888-315-9257 : 열, 기침, 호흡곤란 -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거나 더 심할 수 있고, 드물게 감염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 1-866-797-0000 - 합병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면역체계가 약화되거나만 성질환이 있는 사람과 노인입니다. 퀘벡

811

전파경로

뉴브런즈윅

811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예방

811

유콘 준주

811

-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그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 811 - 감염된 표면을 손으로 만지고 입, 코, 또는 눈을 만지는것

노바스코샤

기침

811손을 또는 1-888-709-2929 물에 최소 20초 동안 비누로 자주 씻으십시오. -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알코올 성분의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누나부트 867-975-5772 - 기침 및 재채기시 세균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입과 코를 팔로 가리십시오. 노스웨스트 준주 911 - 티슈를 사용하는 경우 가능한 빨리 폐기하고 손을 씻으십시오.

뉴펀들랜드 및 래브라도 - 따뜻한 흐르는

유용한 링크 및 번호

- 캐나다 정보 : 1-833-784-4397 canada.ca/le-coronavirus 캐나다 정부 신종정부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안내-전화: 1-833-784-4397 canada.ca/coronavirus Info-Social 811 : 심리상담서비스(전화811) - Info-Santé 811 : 건강상담서비스(전화811)

호흡 곤란

811번호로 전화상담 및 CLSC, 클리닉 또는 병원 방문 후 진료받기

몬트리올 한인회 811번호로 전화상담 및 CLSC,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방탄소년단, 미 빌보드

윤여정 "내 새끼 둘 먹여 살려야...국민 어머니는 됐어"

어워즈 4개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 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 에서 자체 최다 기록인 4개 부 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29일 (이하 현지시간) 유튜브 라이 브 방송을 통해 다음달 23일 열리는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 다.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 룹’(Top Duo/Group), ‘톱 셀 링 송’(Top Selling Song), ‘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그리고 ‘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후 보로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에서 세운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 이션 기록이다. 특히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은 ‘다이너마이트’의 흥행 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후보 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는 ‘톱 셀링 송’ 부문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 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 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 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 인딩 라이츠’와 경합한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저스틴 비 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 렌, 위켄드가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 에 실패했던 ‘톱 듀오/그룹’ 부 문에선 전설적 록밴드 AC/DC 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 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와 경쟁하게 됐다. 팬 투 표로 수상이 결정되는 ‘톱 소 셜 아티스트’ 후보로는 방탄소 년단뿐만 아니라 K팝 그룹 블 랙핑크와 세븐틴이 필리핀 보 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고상인 ‘톱 아티스트’ 부 문은 올해 드레이크, 주스 월 드, 팝 스모크, 테일러 스위프 트, 위켄드가 후보로 선정됐다.

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먹여 살려야 된다. 교육시켜야

후 귀국해 연기자로 복귀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의 연기 인생이 조명됐다.

한다. 난 내 새끼 둘 어머니 역 할을 너무 끔찍하게 했기 때

그는 배우를 포기하려다가 김 수현 작가의 조언으로 다시 용

지난 29일 오후 10시 방송된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윤 여정'에서는 동료 11인이 돌아보 는 윤여정이 그려졌다. 배우 김영옥, 강부자, 이순재, 박근형, 최화정, 한예리, 김고은 과 작가 노희경, 영화감독 김 초희, 영화 제작자 심재명, '화 녀' 제작자 정진우 감독 등이 참여했다. 노희경 작가는 윤여정이 드라 마 속 전형적인 어머니 역할을 맡은 뒤 자기 생각과 다른 캐 릭터를 연기하느라 힘들어했다 고 했다. 그는 "윤여정의 얼굴을 통해 엄마, 연인, 철학자 등 다 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며 " 윤여정은 사유하고 불안정한 엄 마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 런 엄마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여정도 '애들 다 키워놓고 들어갈 돈이 없을 때 돈 생각 안 하고, 하고 싶은 역 할, 공감되는 역할 해도 되지 않아?'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역시 "내 새끼 둘,

문에 국민 어머니는 됐어"라 고 밝혔다. 또 노 작가는 윤여정에 대해 "도전해 볼 만한 것에 자신을 던진다. 다양함을 요구하는 시 대가 온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 같다. 생계든 뭐든 압박이 있었을 테지만 견디고, 종국엔 원하는 대로 쟁취한 것 같다" 고 말했다. 윤여정은 1966년 TBC 공채탤 런트 3기로 데뷔했다. 2021년 아 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기까지 36편의 영화, 총 100여편에 달 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드라 마 '장희빈'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영화 '화녀'로 주목받았다. 강부자는 "TBC 들어올 때부 터 남달랐다"고 윤여정을 떠올 렸다. 드라마 '장희빈'에서 함께 연기한 박근형은 "여자가 주인 공인 사극인데, 너무 잘했다. 사 악함, 사랑, 애절함이 다 들어 있어서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1973년 결혼 후 미 국으로 떠난 뒤 1985년 이혼

기를 냈다. 윤여정은 김수현 작 가와 '사랑과 야망', '사랑이 뭐 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등에 서 열연했다. 당시 주관이 뚜렷 한 직업 여성역할을 주로 맡았 는데, 시청자들로부터 '비호감' 소리를 들으며 항의받는 일도 잦았다고 했다. 이후 2003년 영화 '바람난 가 족'을 시작으로 '여배우들', '죽 여주는 여자' 등을 통해 새로 운 시도를 이어갔다. 그 도전의 과정에서 영화 '미나리'로 오스 카 수상까지 이뤄냈다. '미나리'에서 딸로 출연한 한 예리는 "선생님은 끊임없이 도전 하신다. 두려움 없이"라며 "선생 님과 둘이 매니저 없이 왔을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거다, 정 신 똑바로 차리라고 했는데 그 런 용기가 부러웠다. 나도 나이 먹을수록 안주하지 말고 좀 더 용기 내고 두려워하지 말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 사업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의 영상강의를 통해 시원한 인생의 해법을 들으면서 내안의 행복을 찾아 보아요

"온라인 수행법회: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문의 : 514-589-9208 카톡ID : lifewithdream email : montreal@jungto.org Facebook : Montreal Jungto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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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50 Fri., April 30, 2021

코로나 생지옥 된 인도“공장처럼 24시간 시체 불태우고 있다” 코로나 환자 폭증의 주 원인 으론 정부와 국민의 안이한 인 식이 꼽힌다. 4월 한 달간 힌두 교 최대 종교 축제 ‘쿰브 멜라’ 가 진행되면서 수천만 인파가 갠지스강에 몰렸는데 이들은 대 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무시했다. 23일 저녁(현지 시각) 인도 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했다.

부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 의 한 대형 노천 화장터. 이곳

사망자도 24일 2767명으로 최 고치를 기록했다. 20일부터 연일

근무자들은 쉴 새 없이 흰 천에 감싼 코로나 사망자 시신을 날

2000명대 사망자가 나와 닷새 만 에 1만명 넘게 죽었다. NYT는

랐고, 한쪽에선 계속 장작 더미

실제 사망자는 2~5배 더 많을

에 불을 지피며 밤새도록 시신 을 소각했다. 뉴욕타임스(NYT)

것이라고 했다. 25일 기준 인도 의 누적 확진자는 1696만172명(

는 “멈추지 않는 공장처럼 24시 간 내내 시체를 태우고 있다”며 “인도 전역의 화장터에서 불길 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수도 뉴델리, 경제 중심지 뭄 바이 등 대도시에도 코로나 사 망자 시신이 넘쳐난다. 22일 AP 통신이 촬영한 사진에는 뉴델 리 시내 길거리 곳곳에 시신들 이 방치돼 있었다. AP통신은 “ 화장터가 붐벼 대기하고 있는 시신들”이라고 했다.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아삼 주 등에서도 화장 속도보다 시 체 발생 속도가 빨라 며칠씩 대 기 중이다. 인도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폭 증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5일 “전날 일일 확진자가 34만9691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22일 31 만명을 넘겨 일일 확진자 세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연일 기 록을 경신하고 있다. 불과 사흘 만에 확진자 100만명이 나왔다. AFP통신은 인도의 코로나 환 자가 급증하면서 23일 전 세계 하루 확진자가 89만3000명으로

세계 2위), 누적 사망자는 19만 2311명(세계 4위)이다. 영국 일 간 가디언은 “앞으로가 더 고 비”라며 “최악의 사태는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고 했다. 의료 체계는 붕괴 지경에 이르 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 르면 극심한 병상 부족으로 기차 역, 호텔, 연회장 등을 긴급 코 로나 병동으로 쓰고 있다. 병원 에 가지 못한 중환자들이 산소 부족에 시달리기도 한다. 뉴델리 인근 한 병원에서는 산소호흡기 공급이 지연된 탓에 환자 20여 명이 한꺼번에 사망하기도 했다.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선 코 로나 환자 가족들이 병원 창고 를 급습해 산소통을 약탈해가 는 일이 벌어졌다. 인도 정부는 공업용 산소를 병원에 긴급 공 급하기 위한 특별 열차까지 운 행 중이다. 가디언은 “모든 병 원이 포화 지경에 이르렀다. 한 계를 넘어섰다”고 했고, NYT는 “기다림 끝에 의사들을 만나보 지도 못하고 수많은 환자가 죽 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몬트리얼

정부도 일차적 책임에서 벗어 날 수 없다. 올해 2월 초 일일 확진자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지 자 정부는 방역을 완화하고 힌 두교 축제도 허용했다. 나렌드 라 모디 총리가 지난 17일 지 방 선거가 열리고 있는 웨스트 벵골주를 방문해 마스크 없이 선거 집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출몰 도 확산세를 키우고 있다. 인 도 정부는 지난달 25일 전파력 이 강력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 가 발견됐다고 인정했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 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 이러스를 말한다. 최근엔 삼중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보 도도 나왔다. 미국과 중국 등은 인도적 지 원에 나섰다.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로이터 통신에 “최근 심 각한 발병과 싸우고 있는 인도 정부와 의료 종사자들을 신속 히 지원하기 위해 고위급에서 적극적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 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 변인도 “중국은 인도의 필요에 따라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준 비가 돼 있으며 이를 위해 인 도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영국·독일·캐나다·인도네시 아 등 일부 국가는 인도발 여 행객 입국 제한 조치에 나섰다.

서광장로교회

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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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이봉춘 한인연합교회 김진식 로고스 교회 이용화 한인장로교회 정문성 순복음교회 이승훈 한인감리교회 김동녘 한인사랑교회 김성수 호산나교회 허정기 온누리침례교회 최병희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하수만 새생명장로교회 정성호 황 디모데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강숭희 몬트리올 제자교회 이지현 일본인 선교회 박광수 몬트리얼 관음정사 전민락 원불교 연구회 강희언 열린법회(법륜스님) 정토회

(514)989-1033 (514)762-0675 (514)769-0121 (514)678-4322 (514)489-9191 (514)377-8385 (514)237-1004 (514)313-6799 (514)815-0691 (438)926-9720 (514)232-2674 (514)549-8014 (514)581-0691 (514)805-6390 (514)884-1417 (514)777-3798 (514)730-4523 (514)731-9841 (514)576-1625

KSCHOI 보험 & 투자(주)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 -웨스트마운트 오피스 방문 상담 환영!! *유학생 의료보험-가입부터 보상 직접 면담 *이익 배당식 연금 및 목돈 마련 생명보험/환불 중병 보험 *완전 면세/절세/세금 환불 투자 및 자녀교육적금 *평생 개런티 연금 투자 펀드/ 북미 뮤추얼 펀드 *상속 계획/자녀 국제화 지원 계획 *회사 소유자 면세/절세 재산 증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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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514-483-2070 내선 207 이멜) ks_choi@me.com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2021년 4월 30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오타와 한인회 전우주 오타와 상록회 이연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안미희 오타와 한글학교 이용화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최정수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공무원 협회 전원일 카한협회 이영해 한인축구 Ottawa Korean Whitecaps 한인야구 Team Korea 오타와 한인도서관 김상태

(613)291-5104 (613)738-1065 (613)825-5203 (613)709-3592 (613)738-1065 (613)866-6541 (613)302-8427 (613)866-2046 (613)736-8088 (613)736-8088 (613)447-3544 (438)921-6075 (613)400-8149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장경룡 이성은 한문종 빌블랙 김영례 강석제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95-8895 (613)726-5254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jiyunshinphotography.com

장경룡 주캐나다 대사, 한국 정부가 보낸 마스크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전달 장경룡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는 4월 29일 주캐나 다 대사관에서 국방무관 문근식 대령과 함께, 빌 블랙 한국전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장에게 한국 정부에서 보 내온 마스크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에서는 2020년 22개국 한국전 참 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였으며, 캐나다로 35,000 장의 마스크를 보냈다. 2021년 또다시 11만장의 마스 크를 캐나다로 보내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희생에 대한 한국 국민의 감사함과 두 나라 사이의 영원한 우

920 Parkhaven Ave

정을 돈독히 다지고 있다. 한편 한국 정부가 보낸 11 만장의 마스크는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얼 총영사관

ottawakoreanschool.com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왼쪽부터) 장경룡 주캐나다 대사, 문근식 대령, 빌 블랙 회장

으로 분배 되었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배 송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신지연 기자

새생명 한의원 류은규 원장, '치매 예방'을 주제로 상록회원 대상 강연가져 오타와 상록회(회장 이연숙)는 4월 28일 오후 2시 '치매 에방' 을 주제로 온라인 모임을 가졌다. 이연숙 회장은 1시 30분부터 상 록회원들과 담소를 나누었으며, 2 시 정각에 상록회와 두 번째 강연 시간을 갖는 새생명 한의원 류은 규 원장을 소개하고, '치매 예방' 강연은 시작됐다. 류은규 원장은 "건강에 대해 생 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강의를 준비했다"고 인사하며, ▲치매정 의 ▲치매증상 ▲치매원인 ▲치매특

코리안 뉴스위크는 www.facebook.com/ korean.newsweek

징 ▲치매 진단방법 ▲ 치매 예방방법 ▲치매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강연 을 징행했다.

류 원장은 "건망증은 병이 아니 지만 건망증과 비슷하면 치매를 의 심해봐야 한다"라며, 운동과 활발 한 사회활동을 갖고, 적극적인 두 뇌활동과 뇌건강 식사를 당부했다. -신지연 기자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오타 타와 와 오

No.1250 30, 2021 No.1250 Fri., AprilApril 30 2021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4월 23일은, 가평전투 70주년! 가평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는 오타와 동포들 한국전쟁은 캐나다가 참전한 해외 전쟁 중 제1차 세계대전

용사회 보존지회의 총재이자 캐나다 한국전 추모 위원회의 위

과 제2차 세계대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전쟁이였다. 특히

원장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 동안 일어났으며 캐나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에 시작되어서 이틀간 치열하 게 진행되었다. 당시 가평에 있던 유엔군은 5배나 많은 중

인들의 용맹함으로 PPCLI 2대대에 캐나다군 최초이자 마지막 으로 미국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역사적인 가평 전투 70주년

공군을 맞이했다. 약 650명에 불과했던 캐나다 부대와 호주

(1951년 4월 23-25일) 화상 행사를 4월 24일 거행하고, 4월 23일

부대는 중공군 한 개 사단 전체를 막아냈고 이를 통해 서

에는 #RememberingKapyong #Kapyong70#Gapyeong70

울을 지키면서 전쟁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1년 4월 23일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전 참전

#KoreanWarForgottenNoMore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온라 인 추모행사도 진행했다. -신지연 기자-

▲연아 마틴 상원의원 ▼홍준수(6살)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소선, 원인섭, 신아영, 신지연, 조은애

권양균, 한문종

[타드 라빈·김진아 부동산 칼럼] 오퍼 넣기전에 확인하자, '홍수 시한폭탄, Poly B' *타드 라빈: KW 리얼터(건축 자격증(Tarion), House Flip, 컨트랙터 경력 보유) *김진아: 칼럼정리 새 집 마련의 꿈을 꾸는 바이어분들, 마침내 좋은 집을 하나 찾았다고 상상 해 보세요. 위치와 가격도 좋고, 딱 봐 도 집주인이 보수 유지 관리를 잘 한 깔 끔한 집입니다. 게다가 지붕과 창문, 퍼 니스까지 최근에 다 새 것으로 교체가 된 매물이예요. 바로 오퍼 넣을 준비를 하셔야겠죠?

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구리로 만든 배 수관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설치 도 쉬워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1978년부터 1995년 사이에 캐나다 내에 서만 60만 채 이상의 가구에 배수관으 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바헤븐 지역에 도 폴리 비로 배수관을 설치한 집이 꽤 나 있더라구요.

홈 인스펙션까지 할 수 있으면 완벽한 데 부동산 시장이 Seller’s Market이니 그런 조건을 붙일 수는 없죠. 곰곰히 생 각을 해 보자니 집 주인이 큰 돈 드는 업데이트를 이미 다 했고, 관리도 잘 해 온 집이니까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죠? ▲Poly B라고 프린트 되어 있음

여기서 잠깐! 아주 중요한 확인 사항이 하나 남았습 니다. 홈 인스펙션이나 건축 관련 지식이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리얼터들도 알 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므로 요주의! Poly B 폴리 비. 회색 플라스틱 소재의 배수관 (plumbing)으로, 표면에 Poly B라고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구리 배 수관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1970년대 말

▲Poly B배관 연결 부위

폴리 비로 만든 배수관은 홍수 시한 폭탄입니다. 터질지 안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아 니라, 분명히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있 는데 정확히 언제 터질지를 모르는 그 런 시한 폭탄. 폴리 비 배수관이 터져서 지하실이나 벽 뒤로 물이 새기만 해도 큰일이지만, 며칠 집을 비운 사이에 터진다면 몇 천, 몇 만 달러의 수리비를 요하는 큰 침수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문 제는 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폴리 비 배수관이 갑자기 새거나 터져 서 수많은 주택 피해가 발생하자 생산 회 사를 상대로 소송과 민원이 쏟아져 들어 왔습니다. 2005년도에 대법원은 집단 소 송을 넣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2005년까지 배수관 교체 작업을 마쳤거 나, 폴리 비로 배수관을 설치한지 15년 미만인 주택에 한해서만 피해액 및 배수 관 교체 비용 일부를 배상하도록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2005년부 터 폴리 비를 배수관으로 사용할 수 없 도록 건축법도 개정되었죠. 보험 회사도 폴리 비로 인한 주택 침수 피해는 보상 해 주지 않습니다.

폴리 비 배수관을 발견하셨다면 최대 한 빨리 배수관 전체를 새 것으로 교체 하셔야 합니다. 부분 교체는 문제 해결 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배수관 교체 가격은 집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배수관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지하에서 1, 2층까지 벽면과 천정을 잘라내고 작 업을 해야 하므로 최소 몇 천에서 몇 만 달러까지 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폴리 비 이후에 많이 쓰인 플 라스틱 배수관이 PEX인데, 외관상 폴리 비와 흡사해 보이지만 색상이 대부분 흰 색 또는 반투명이고, 표면에 poly B라는 프린트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PEX는 문 제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완벽해 보이는 집이라도 “폴리 비”만은 꼭 확인하시고 구매를 결 정하세요. 본인이 직접 확인하시기 힘들 다면 리얼터에게 꼭 확인 부탁하시구요. 아는 것이 돈이다! 자료: 타드 라빈 / KW 리얼터 (건축 자격증(Tarion), House Flip, 컨트랙터 경력 보유) 글쓴이 : 김진아 문의: hasacaconstruction@gmail. com


-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오 타 와

오타와 한인회 - 취약계층 지원사업 안내

[류은규 한방 칼럼]

칠정(七情)과 건강

신청 및 문의: ott.korean@gmail.com 코로나19 대응 오타와 한인회 교민지원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0년 11월 14일부터 교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단, 코로나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과 위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 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본 프로그램은 2021년 상반기 (2021년 6월까지) 접수 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나 신청 수요 및 감염증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프로그 램은 연장 또는 확장하여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오타와 인근에 거주하는 교민 분들 중에 형편이 어려운 유학생(일반인 포 함)이나 가족 모두가 신청가능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입국하게 되어 의무 자 가격리 계획이 필요하신 분들의 경우, 한인회에서는 자가격리 및 정착을 준 비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과 함께 (교민지원)생필품*을 함께 지원해 드립니다. *교민지원 생필품(1인 약 50불 상당)은 쌀, 물, 라면, 마스크 등과 같이 자 가격리 등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으로 구성하였으며, 신청자 가족 구성원 규모와 신청시기에 따라 세부내역은 일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실직이나 휴직되신 분들, 불의의 사건/사고 로 피해를 받은 분들, 그리고 인종차별과 같은 사회적 불이익을 받은 교민 분들도 교민지원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한인회에서는 피해 상황에 따른 심리적 안정과 복구/배상/회복 가능한 방안(대책)을 상의하게 되며, 또한 오타와 지역에서 관련된 기관 또는 단체 등을 통해 신청인이 도 움을 받을 수 있도록 통역, 문서작성(번역) 및 reference 제공과 같은 서비 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민 분들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이 있습 니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분들 스스로 이를 잘 모르거나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 모두 우리 주변 이웃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관 심을 갖고 공감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한인회에서도 교민 여러분들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드리 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오타와 한인회 ott.korean@gmail.com ottawakorean.ca www.facebook.com/ott.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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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괴팍한 성격에 불같이 버럭 화를 잘

근심(憂)과 슬픔(悲)은 폐에 속하는 감

내고 주변사람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사 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한의사들은 이런

정이다. 우울함 때문에 폐(肺)를 상하게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간(肝)을 걱정했 을 것이다. 노여움과 스트레스의 감정이

이게 된다. 밤에 누워도 불안하여 편히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

간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

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서적인 변화인 칠정(七情)이 장부에 영 향을 미치는 것은 한의학 원전인 「황

마지막으로 두려움(恐)과 놀람(驚)은 신장(腎臟,콩팥)에 속한다. 아이들에게

제내경」에서도 기술되어 있다. 오행설 에 근거해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지나치게 공포심을 조장한다거나 깜짝깜 짝 놀라게 하지 말라는 이유다. 어른이

신(腎) 등 다섯 가지 장기(五臟)가 감정

라면 견딜 수 있는 감정을 아이들은 받

에 서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일곱 가지 감정을 의미하는 칠정(七情)

아들이지 못해 오장육부의 바른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 불교에서는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 愛惡欲)이지만, 한의학에서는 희노우사

칠정상(七情傷)으로 인해 기혈의 정상 적인 순행이 방해를 받고 오장육부의 기

비공경(喜怒憂思悲恐驚)이다. 감정을 관

능이 저하되면 그에 상응하는 부위에 여

장하는 주된 장기가 있지만 다른 장기

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심해지면 질

들도 관여해서 서로 관련을 맺게 된다. 앞서 말한 대로 불같이 성을 내고 화 (怒)를 내는 감정은 간(肝)이 관장한다. 그래서 크게 화를 내면 간의 기운이 크 게 상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얼굴이 붉어진다든지 눈에 충혈이 잘 된다든지, 귀가 멍먹하거나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 울 수 있다. 웃음과 기쁨(喜)은 심장(心)에 속하는 감정이다. 적당한 기쁜 감정이 일어나 면 우리의 정신이 평화로워지고 잘 소 통이 되기 때문에 몸의 기운도 이완돼 느슨하고 편안해진다.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자주 웃어주는 게 좋다고 권하 는 이유다. 하지만 지나치게 기쁨이 격 렬하면 심장의 열이 올라와 얼굴이 붉 어지거나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늘어지 며 심장을 손상시키니 주의해야 한다. 근심이나 걱정이 많아 생각(思)에 골 몰하면 기가 막히게 되고 정체하게 된 다. 우리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체한다 는 말을 쓰는데 이 소화기에 관련된 비 장(脾臟)이 상할 수 있다. 어떤 일 때문 에 전전긍긍하면 입맛이 떨어지고 속이 체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기운이 잘 소통되지 않기 때문이다.

병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몸은 마 음이 지시해야 움직이므로 마음은 몸의 주인이며 육체를 다스린다.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상하면 감정의 편차가 발 생되고 발생된 감정의 편차가 결국에는 여러 증상과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 이다. 몸에 나타난 여러 증상과 질환을 치료할 때 해당부위를 치료를 하는 것 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마 음치료를 하면서 부분을 치료하면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즉, 마 음(정신)과 몸(육체), 전체(근본)와 부분 (아픈 부위)을 동시에 치료하는 통합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한의학은 마음과 육체를 함께 보는 전통을 갖고 있다. 마음을 다스려 몸을 바로 잡으려 하고, 또 몸 건강을 통해 마음을 바로 세우려는 심신일여 (心身一如) 학문이다. 세계보건기구가 1948년 제장한 세계보건헌장에도 “건강 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 을 뿐 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 전히 안녕한 상태”라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 선조들이 오래 전부터 진단과정에 서 ‘마음이 안녕한지’를 살펴보았다는데 새삼 놀라게 된다.

오 타 와

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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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50 April 30 2021 Fri., April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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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0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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