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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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유학이 힘들땐

2022년 12월 2월 18일(금) 2018년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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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1월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캐나다 물가상승률 5.1% 줄인다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1991년 이래 20% 최고감축 시행 예정 지난 1월의 캐나다수상의 물가상 쥬트땡 트뤼도 캐나다 우 승률은불구하고 1991년 퀘벡 9월 주정부가 이후 처음 려에도 내 년도 감축을 진행 으로이민자 전년 수를 대비20% 5%를 넘어섰 할 다.예정이다. 1월의 5.1% 수치는 경제학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정권을 훨 잡 자들이 예상했던 4.8%보다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씬 높았다.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캐나 다 통계청(St at is t ic s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Canada)은 수요일 “식품과 에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너지와 같은 변동성이 큰 품목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을 제외하면 생활비가 4.3% 오 이민성 장관 시몬 졸린-베렛씨는 르는 속도로 증가했다”고 보고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 했다. 그러나 더욱 이 축소된 수치조 게 노동환경에 적응할 것을 요 차도 지난 1999년 이래로 가장 구했다. 높은 수치다. 의회에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 은식료품비는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선 계속해서퀘벡을 빠르게 택한 모든있으며 사람들이1월까지 성공할 수1년간 있는 오르고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6.5%나 올랐다. 이는 2009년 그러나 졸린-바렛 장관은 퀘벡 정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지역 식료품점과 파트너 관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계를 맺어 정가의 약 1/3 가격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으로 판매하는 곳을 알려주는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앱인 투굿투고(Too Good To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Go)의 샘 카샤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는 “거 의한편, 모든트뤼도 것이 수상은 즉시 매진된다”고 지난 화요일 말했다.매년 이어 “이는 소비자들이 오전에 수용하는 이민자 수를 현재 식품 퀘벡주의 가격 상승에 감축하려는 계획을얼마나 재고하 민감한지를 보여준다”고 길 바란다고 권고한 바 있다. 했다.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식품뿐만 아니라 집세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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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퀘벡주의가격은 가장 큰가라않을 업주들의 기미 모임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한 해 동안 6.2%나 상승했으 자를 줄여야하는 싯점인지 모 며 이는 1990년좋은 이후 가장 빠 르겠다"며 른 증가다.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불어로 말했다. 휘발유 가격도 1월 한 달 동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안 4.8% 상승했으며 작년 대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비 31% 올랐다.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높은 에너지 가격은 기업에도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영향을 이는연방 소비자가 봉 및 난민미치며 프로그램은 정부가 상품에 대해 지불하는 가격과 감독한다. 도연방정부가 직결된다. 선발한 퀘벡-연방 정부 모스코바 씨는 몬트리 간센디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은 이 같은 퀘벡주 계획에 대해 연방 올 이스페이스 어베인(Espace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Urbain)매장을 운영하며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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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퀘벡주에 살고 있는 난 민과 이민자들을 정식으로 받아들 명 이상의 장인을 대신해 상품 이는 캐나다-퀘벡 간의 기존의 을 판매한다. 그녀는 “모든 아 제 웃라인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지키 품이 수제이고 현지에서 생산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만 대부분의 재료가 해외에서 발레리 플랑뜨 몬트리얼 시장 또 수입되기에 운송 비용이 많이 든 한 CAQ 정부의 계획이 퀘벡주 최대 다”고 했다. 이어 “배송비, 제품 도시인 몬트리얼에도 노동 인력 수 비용 영향을 등에서키칠 추가 들기 급에 수 비용이 있다는 우려 때문에 판매 가격을 올리지 않 를 나타냈다. 을퀘벡주 수 없다”고 실업률은말했다. 지난해 6.1%로 로 이 스 멘 데 스 데자르뎅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지난 월요일 발표된 CAQ의 경제 (Desjardins) 경제학자는 “공 전망에서도 노동시장을 조이면 경제 급망에 대한 더 높은 투입 비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용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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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고용주협의회(CPQ)는 보이고 있지 않다”고 인 지난언급 화 요일 통해 이민자는 했다.성명서를 이어 “에너지 가격이퀘벡 계 주 위해서따라 필수라며 "이민자 속번영을 상승함에 인플레이션 숫자를 줄이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 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오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는 4월 이전에는 그 상승세가 장은 말했다. 실질적으로 둔화되지 않을 것”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이라고 분석했다.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또 “그때까지 캐나다 중앙은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행은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할 붙였다. 것으로 이는총리는 급등하 프랑소아예상되며 르골 퀘벡주 자 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한5년 여러 조치 중 첫 번째 조치 에 이하 체류한 이민자들의 실 가 될15%라고 것”이라고 전했다. 업률이 반복해서 지적했다.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한편 높은 인플레이션은 팬 대한 논의가 인한 진행 중이다고 밝혔으 데믹으로 공급망 불균형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과 경기부양 지출이 결합돼 세 이민자를 계 거의늘려는 모든 의도를 곳에서시사했다. 발생하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고 있다.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미국은 지난 1월 7.5%의 인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플레이션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40년 만에 최고치다. 한국의 물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가 상승률도 10월 크 앵글 레이드는작년 정부의 목표3.2% 수치 로임의적이며 9년 8개월신규 만에이민자의 3%로 올라 는 감소 선반드시 뒤 11월 12월 3.7% 가 더 잘3.8%, 통합 될 것이라는 에 이어 올 ""사실에 1월에는근거하지 3.6%로않4 의미는 아니며 개월 연속 3%대의 흐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고물가 무엇이 있 는가?" 라고 반문했다. 름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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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커 뮤 니 티

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몬트리올 한인학교 2022년 봄 학기 개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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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의 전통을 가지고 몬트리

년 봄 학기 개학을 앞두고 한

국어 학습자를 위한 교재를 활

2022년 3월 5일 토요일

올의 한인 자녀들에게 뿌리 의 식의 배움터로 꾸준히 이어온

국어를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용하여 한국어 구문 구조 학습 을 강화하고 있고, 본교의 학생

~ 2022 년 6월 4일 토요일  수업시간:

몬트리올 한인학교(정영섭 교장) 가 다음 달 3월5일(토) 2022학

그러나, 2020년 이후 2년간 이 어지고 있는 Covid-19으로 아

들이 토론토 총영사관 주최 말 하기 대회와 몬트리올 총영사관

o 한국어반(4-17세)  입문반 : 토 9:00-10:00

년 봄 학기를 개학한다.

쉽게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운

주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 기초반 : 토 10:00-11:00

계승어를 사용하는 이민 3세 대로 이어지는 몬트리올 이민사

영하게 된다. 한국어 과정은 학생의 한국어

등 현지인들의 한국어와 문화 를 알리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 초급반, 중급1반, 중급2반, 중 고등반: 토요일 9:30-11:30

회와 한국에서 유입되는 신 이 민자들의 한국어 교육에 매진

수준을 고려하여 반편성을 하고 있고, 특별히 이번 학기는 특별

또한, 본교에서는 열정과 사 랑으로 한글 및 문화교육에 동

 성인 한국어반  초급1,2반: 화요일 오후

해온 본교는 계승으로서의 한

활동으로 태권도 반을 개설한

참하실 교사를 모시며 보조교

7:00-9:00

국어 과정으로 4세부터 시작하 는 입문반, 초급, 중급1, 중급2,

다. 태권도반은 언어 수업 등록 시 원하는 학생에 한해 대면으

사로 봉사를 희망하는 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계승어를 사

 중급/ 고급: 토요일 오전 9:30- 11:30

중급3, 중고등반이 운영되고 있 고, 한국인 이민자를 위한 불어

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학기 중 대면으로 실행하지 못하지만 학

용하는 한국어 학생반은 물론, 성인 한국어반과 영어반, 불어

 태권도반: 토요일 오후 1:30-2:30 또는 2:30-3:30

와 영어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생들의 각 반별 특별활동과 식

반에서도 봉사가 가능하며, 추

 기타 문의: 원서 접수 및

또한, 대한민국과 캐나다 정부

목일, 어버이날 행사 등등 교내

후 봉사 시간 증명서도 정식으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다음으

로부터 비영리단체 정식 인가 를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퀘벡 주 교육부가 인정하는 정규 학

행사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는 한국 문화가 외국어로서의 한국

로 발급된다. 마지막으로 재외 동포재단의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로 연락 바랍니다.  koreanschoolmontreal@ hotmail.com

점 이수가 가능하여 중고등학생 (10 - 11학년 )의 경우 2년간 최 대 8학점까지 취득이 가능하다.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는 2022

어 과정을 듣는 현지인들의 수 강이 늘고 있다. 이에 초급, 중 급, 고급반으로 편성되어 운영 되고 있으면, 외국어로서의 한

관심 있는 학생과 한인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 대표전화: 514-695-6012  등록문의: 514-487-5014

오늘의 외환시세 12월 10일 매매 기준율 940.13원 1195.33원 0.7865 U.S 1.2715Can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www.ckut.ca

몬트리올 한인학교 배서연

퀘벡주, 백신여권 “3월14일까지” 단계적으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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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화 : 미화 : 1 CA$ : 1 US$ :

 수업기간:

퀘벡주 정부는 오는 3월 14일( 월)까지 단계적으로 주 백신 여 권을 폐지할 것이라고 지난 화 요일 밝혔다. 2월 16일(수)부터 대형 매장,

대마초 또는 주류 판매점에서 더 이상 백신 접종 증명이 필 요하지 않다. 또 오는 2월 21일( 월)부터는 예배 및 장례식장에 서도 마찬가지다.

크리스티앙 뒤베 보건장관은 “ 백신 여권은 해외 여행을 위해 그대로 유지되며 향후 또 다른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면 다 시 사용될 수 있다”며 “휴대전화 기에 보관해 둘 것”을 조언했다. 또 “백신 여권의 제거가 화이 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슬로비드가 주에 대량 도착하 는 것과 동시에 이뤄져 미접종자 와 면역 취약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퀘벡주의 이 같은 발표는 입 원 및 기타 숫자가 최근 몇주

동안 감소한 후 나왔다. 보건당 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개 선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정상적 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 는다”고 말했다. 주 비상사태도 오는 3월 14일 에 해제된다. 그러나 의무적 마 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된다. 지난 화요일 주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56명이 사망했다. 입 원자 수는 총 2,052명으로 전 날보다 43명이 감소했다. 중환 자실에도 4명이 줄어 총132명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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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88 Fri., February 18, 2022

캐 나 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평통 몬트리얼 지회 신영대 위원

Have questions about COVID-19 vaccines?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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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얼지

터 수차례 평통위원을 역임하

회 소속 신영대 위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며 재외동포사회에서 평화통 일 공감대 확산 활동으로 평

지난 2월 17일 김상도 몬트리

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얼 총영사 겸 ICAO 대사는 이 채화 몬트리얼 평통 지회장, 박

가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 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되었다.

부영 위원, 구대완 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전달식

수상은 지난해 말에 결정되 었느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

을 했다.

해 지난 2월17일 최소 인원

신영대 위원은 지난 2004년부

Call 211.

으로 전달식을 가졌다.

서부지역서 또 원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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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무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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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11:17

캐나다 서부 사스캐처완주에서 원주민 어린이들이 매장된 것으 로 추정되는 표식 없는 무덤 수 십개가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 려졌다. 5일(화) CBC 방송에 따르면 사 스캐처완주 키시쿠즈지역 원주민 단체가 최근 두 곳의 원주민 기 숙학교 인근 부지에서 레이더 장 비를 통해 진행한 탐색 작업에서 최소 54개에 이르는 매장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민 단체 관계자는 “원주민 기숙학교에 강제 수용됐던 원주 민 어린이들의 무덤으로 보인다” 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들 기숙학교는 지난 1905년 ~1913년과 1927년~1969년까지 캐 나다 가톨릭교단이 운영한 곳으로 대상 부지에서 각각 42개와 12개 의 잠재적 무덤자리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 단체 관계자는 “가 톨릭 교단은 해당 학교의 모든 기 록을 공개해야 한다”며 “한때 묘 비가 세워져 있었으나 곧 없어졌 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폭 설로 탐색 작업을 일시 중단 했다”며”앞으로 더 많은 무덤 흔적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 다”고 덧붙였다. 마크 밀러 연방원주민성 장 관은 “이번 발견을 또 다시 캐 나다의 수치스럽고 어두운 과 거가 드러난 것”이라며”연방정 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 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작년 5월 브리티시 컬럼비 아주 캠루프에서 무덤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1천여개 이상이 확인됐으며 연방정부의 진상조사 위원회는 “기숙사에 수용된 원주민 어린이들은 성 추행과 폭력, 질병 등의 학대 를 당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관련 보고서를 통 해 “원주민 어린이 4천1백여명 이 숨졌다”며”대부분은 폐렴과 전염병 등 질병으로 목숨을 잃 었다”고 폭로했다. 연방정부는 180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1백여년에 걸 쳐 원주민 어린이 15만여명을 기숙학교에 강제 수용했으며 캐나다 사회에 동화시킨다는 명목을 내세웠다. 연방정부는 원주민 기숙사 과 거사에대해 지난 2008년 공식 사과했으나 기숙학교를 운영해 온 가톨릭교회는 아직까지 입 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No.1288 Fri., February 18, 2022

코리안 뉴스위크

연방정부, 반백신 시위에“비상사태법”발동

Korean Newsweek -5-

많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 한 수준의 정부가 앞장서서 책 임을 지고 이 문제를 해결할 필 요가 있다”며 “이에 시위를 종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일부

대가 몇주 동안 수도 오타와를 점거함에 따라 저스틴 트뤼도

전문가들은 이 법을 가장 강력 한 연방법이라고 부른다.

총리와 정부 내각은 지난 월요 일 긴급사태법을 발동했다. 이

이러한 권한 발동을 위해 연 방정부는 비상 사태가 주정부가

법안은 비상사태에서 질서 확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나 권한

립을 위해 연방정부에 전면적 인 권한을 부여한다.

을 초과하거나 상황이 캐나다의 주권, 안보 및 영토 보전을 심각

여기서의 비상사태란 ‘캐나다 인의 생명, 건강 또는 안전을 심

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해야 한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월요일 “

히 위협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현 상황이 그러한 조건을 충족

비상사태법으로 우선 연방 정 부는 주 및 준주로부터 관할권 을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 여받는다. 이로 인해 연방 정 부가 문제를 자체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이 법은 1988년 전쟁 대책법을 대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최후 의 수단으로 간주돼 캐나다에선

한다”며 “연방정부가 오타와와 다른 지역에서 일어나는 상황 을 통제하기 위해 행동을 취해 야 한다”고 말했다. 이 법에 의해 비상사태가 캐나 다 전역으로 확대되지 않는 경우 내각은 비상사태의 영향이 미치 는 지역을 정의해야 한다. 트뤼 도 총리는 “법의 권한이 오타

와 시와 시위대가 주요 기반

총리는 “시위에 참여하는 개인 및

식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연방

시설을 봉쇄하는 곳으로 제한

기업 계정이 동결되고 차량 보험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상사태법은 모든 계

이 정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크라우드 펀딩 및 결제 서

정부가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 다. 이에 반해 리아 웨스트 연

층의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서

비스 제공업체가 즉시 국가 금융

방 법무부 전 국가 안보 변호 사는 진행중인 시위가 공공 질

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시할 수 있으며 정부에 ‘필수 재화의 분

정보 기관인 캐나다 금융거래보 고분석센터(FINTRAC)에 등록해

서를 위협하는 비상수준인지 확 실하지 않다고 했다. 그녀는 “

배 및 가용성’을 규제할 권한 을 부여한다.

야 한다”고 했다. 법은 내각이 비상사태를 선언하

법 연구가로서 정부가 이번 시

이로써 오타와 시위에서 연

자마자 즉시 발효된다. 그러나 트

위를 비상법 발동 대상으로 여 긴다는 것에 약간 충격을 받았

방 권한으로 시내 중심가에서 의 불법적 모임을 금지하고 지

뤼도 총리와 장관들은 7일 이내 에 하원과 상원의 승인을 받기 위

다”고 했다. 또 “기존의 주 비상 명령에 따라 온타리오주가 연방

역 견인 트럭 회사에 시위에 사용된 트럭을 제거하도록 명

해 의회에 출석해야 한다. 이러한 특별 권한은 연장될 수 있지만 그

정부가 현재 고려하고 있는 일

령할 수 있다.

기한은 30일로 제한된다.

또 연방정부는 위반자에게 최대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

비상사태법에서는 군대의 역할 이 명시돼 있지 않다. 트뤼도 총

하거나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리는 월요일 “정부가 군을 소집

라고 말했다. 비상사태법이 발동되면 정부는

두 가지 모두를 부과할 수 있 다. 트뤼도 총리는 “경찰이 벌

하기 위해 이 법을 사용하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가 종료된 후 60일 이내에 의회 공개질의에 답변해야 하며

금 부과와 체포 등 질서 회복 을 위해 더 많은 수단을 제공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각은 테러자금조달 금 지법 개정을 통해 은행과 금 융기관에 시위 주최자에 대한 자금 흐름을 중단할 것을 지시 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

한편 정부의 비상사태법 발동에 대해 전문가들의 반응도 갈린다. 웨슬리 워크 국제지배구조혁신 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Governance Innovation)의 선임 연구원은 “오타와 상황을 처리할 시와 주 정부의 역량이 부족했고 관할권에 대한 책임 전가 행위가

1년 이내에 그 결과에 대한 보 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웨스트 변호사는 “시위가 끝 나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더 잘 이해하고 법과 집행 관 행을 개선하기 위해 ‘깊고 매우 진지한’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 고 전했다.

중 일부를 이미 수행할 수 있 다”며 “왜 연방 당국이 나서야 하는지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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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연방정부 해외입국자 방역규정 완화 오는 28일부터, 항원 검사 선택 가능

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트뤼도 연방총리 긴급조치 발동 코로나 백신 의무화에 반발

을 행사할 수 있으며 긴급조치

해 캐나다 수도 오타와 연방의 회 일대에서 시작된 트럭운전사

를 위반할 경우 최고 5천달러 까지의 벌금과 5년까지의 징역

들의 농성 시위가 2주를 넘어선

형의 처벌을 받는다.

추세로 판단하고 있다"며 "각종

가운데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가 강경한 조치를 내렸다.

비상 조치는 앞으로 30일간 유 효하며 연방의회의 승인을 거쳐

해외 입국자는 도착시간을 기준 으로 24시간 이내에 진행된 코

보건 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상 황에서 비필수 해외여행 주의보

14일(월) 트뤼도 총리는 “오타 와 시위가 캐나다와 미국 국경지

이를 연장할 수 있다. 이와 관 련, 트뤼도 총리는 현재로서는

로나 항원검사 음성결과서 및 72 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 결과

도 해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의 코로나 대유행

역까지 확산되면 경제적인 피해

군은 투입하지 않을 것이며, 당

중 하나만 제출하면 된다.

상황이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가 가중되고 공공 안전이 위협 을 받고 있다”며 국가비상법안을

국이 봉쇄를 풀기 위해 시위대 체포, 트럭 압수 등 공권력은 행

연방정부가 해외입국자에 대

다만, 백신 미접종자의 대한 도 착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는 현

이전에 추진했던 72시간 내 미 국행 단기 여행에 대한 코로나

근거한 긴급조치를 발동했다. 지난1988년에 제정된 비상법

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퀘벡주와 알버타주 등 일부 주

한 규제를 완화하는 새로운 규 정을 발표했다.

행 그대로 유지된다. 뒤클로 보건장관은 "백신을 접

검사 면제조치를 재 추진할 방 침"이라고 덧붙였다.

안은 주정부 관활권을 넘어 연

정부들은 긴급조치 발동에 반대

15일(화) 장이브 뒤클로 보건

종하지 않은 않은 캐나다 영주

한편, 연방정부의 규제 완화

방정부가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나섰으나 오타와가 자리 잡 고 있는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

장관은 "오는 28일부터 백신 접 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정을 완화한다"며 "백신접종 을 마친 여행자는 출발 전 PCR 검사결과 대신 국가에서 승인 한 신속항원 검사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접종 완료자의 경 우 공항에서 무작위 PCR 검사

권자 및 시민권자의 경우 기존 과 동일하게 도착시 코로나 검 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후 8일 차 코로나 검사 및 14일 자가격 리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연방정부는 현재 유지되 고 있는 '비필수 해외여행 주의 보'를 해제하고 상황에 따라 72 시간 내 미국 단기여행에 대한

조치에 관광 및 숙박업계는 크 게 환영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PCR검사 한 번에 100달러의 비 용이 발생해 해외여행을 계획하 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컸다"며 "이번 조치로 비용이 절감되어 여행객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못박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정 부는 시위자들에 대한 사법 처 벌과 이를 지원하는 동조자들의 금융 계좌를 동결하는 등의 강 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연방정부는 특히 시위 등 집회 를 금지하는 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연방경찰은 지자체와 주정 부 산하 경찰을 대신해 사법권

드 총리는 “법과 질서를 유지하 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이를 지지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29일부 터 시작됐으며 이후 10여개 지 역으로 확산됐으며 온주의 캐 나다-미국 교역 관문인 앰베서 더 교량이 봉쇄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대상이 되어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갈 필요

코로나 검사 면제조치를 다시 적용할 계획이다.

가 없으며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뒤클로 장관은 "연방 정부는

12세 미만 아동도 14일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종 대유행 확산이 전 세계에서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이와 같은 새로운 규정에 따라


No.1288 Fri., February 18, 2022

EU 정상들, 러시아 제재 논의 "우크라 침공시 신속 제재"

EU 정상회의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왼쪽)과 에마뉘 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화하고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바이든“러,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 매우 높아 수일내 공격 가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

은 아니다. 수일내일 것”이라

력한 약속에 대해 말할 것이라

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 이나 침공 위협 가능성과 관련,

고도 했다. 그는 다만 외교적 해법이 여

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독일을 방

“매우 높다”면서 “수일 내 공

전히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도

문하는 블링컨 장관이 예상에

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

긍정하며 블라디미르 미국 측 에서 보낸 서신에 대한 블라디

없던 유엔 안보리 연설로 인해 막판에 순방 계획을 변경했다

오주 클리블랜드 방문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

미르 푸틴 대통령의 응답을 기 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부터 20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

하게 대응할 준비가 됐다는 것"

시아가 군대를 이동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당장은

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뮌헨안

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 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신속하게

이라며 "큰 대가를 치르지 않 고 다른 나라를 침공할 수 없다

‘위장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 며 이렇게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회의와 주요 7개국(G7) 외교 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력한 제재를 취할 준비를 갖 췄다고 강조했다.

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외

미국과 유럽 정보기관들은 그 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 의 위기로 치닫는 가운데 토니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상

AFP, AP 등에 따르면 EU 정

교적 해법에 대한 희망감이 있

공격받은 것처럼 꾸며 침공 구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황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이라

상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EU·아 프리카연합 정상회의에 앞서 비

지만 "동시에 매우 대대적인 제 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을 만들 수 있다며 ‘위장 작 전’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현지시간) 오전 이번 사태와 관련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

면서 “(우크라이나 접경) 현장 의 증거는 러시아가 임박한 침

공식 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와의 긴장 상황

다만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EU 제재가 러시아가 취하는 행

서방은 특히 우크라이나 국 경 지대에서 러시아가 일부 감

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 의에서 연설한다.

공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이다. 지금은 중대한 순간”이라

에 관해 논의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정상들에게 EU가 러시아에 가할 수 있는 잠재적 제재의 윤곽을 설명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는 "중요한 점은 서방이 (러시 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시 강력

동에 '반응적'일 것이라며 현재 로선 공개적으로 형태를 규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 의장은 이날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했다며 우크라이나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했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도 이를 검증하지 못했다며, 오히 려 최근 48시간 동안 7000명 의 병력이 증가했다고 반박하 는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 T:10" 아가 침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면서 “당장

미 국무부는 이날 “블링컨 장 관은 평화와 안보에 대한 러시 아의 위협과 관련해 연설할 예 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 재 미국대사도 이런 사실을 거 론하며 블링컨 장관이 외교와 긴장 완화에 대한 미국의 강

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이 전쟁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 을 하고 있다며 “오늘 유엔 안 보리 회의는 우크라이나 현장 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로부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Il existe maintenant des programmes de soutien financier ciblés

Programme de relance pour les entreprises les plus durement touchées Programme de relance pour le tourisme et l’accueil Programme d’embauche pour la relance économique du Canada Prestation canadienne pour les travailleurs en cas de confinement

canada.ca/le-coronavirus

T:7.25"

Pour les Canadiens ou les propriétaires d’entreprise admissibles qui continuent d’éprouver des difficultés en raison de la COVID-19 :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이젠 자유다”영국·독일·프랑스 줄줄이 방역패스 폐지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유 행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백신 접종 의무화 법안 처리를 촉구 했다. 베르세 장관도 “정부는 안 전해질 때까지 백신 접종 역량

이 정점을 찍고 내려온 국가들 을 중심으로 백신패스(방역패 스) 해제 움직임이 늘고 있다. 방역 규제 완화에 신중함을 유 지했던 국가들도 결국 점진적 인 백신패스 해제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6일(현지시 간) 연방주지사 합동회의를 마 친 후 기자회견에서 단계적 방 역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상황이 정 점을 지났다고 판단함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라며 “다 음달 20일 ‘자유의 날’을 맞을

해제에 동참했다. 최근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

자유를 되찾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알랭 베르

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패스 등 방역 규제 철폐

되던 백신패스 제시 의무가 즉

도 백신패스 폐지 바람이 불고

세 스위스 보건장관도 “급성 국

각 폐지됐다. 유럽연합(EU) 최초로 백신 접

있다. 스위스에서는 이날 자정 을 기점으로 상점과 식당, 문화

면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국가들은 백신 접

를 주장하는 시위도 세계 각국 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말 캐

종 의무화를 실시했던 오스트리 아는 내달 5일부터 필수 상점과

시설 출입이 자유로워진다. 체 코에서도 식당, 미용실, 스포츠

종률을 높여 중증 환자를 최소 화할 때 백신패스 해제가 의미

트럭 시위를 모방한 시위가 다 른 대륙으로 건너와 프랑스 파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곳에서

경기장에 입장할 때 백신패스를

가 있다는 입장이다. 독일과 오

입장 시 규제를 없앤다. 마찬가 지로 강력한 방역 정책을 시행

보여줄 필요가 없다. 신규 확진 자 수가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인

스트리아 등은 ‘위드 코로나’로 방향을 잡으면서도 백신 접종

리, 네덜란드 헤이그, 벨기에 브 뤼셀,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서

해 온 프랑스도 상황을 지켜보 고 이르면 3월 이후 백신패스

폴란드도 다음 달 방역 규제를 완전히 해제할 방침을 밝혔다.

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 외에도 이스라엘은 7일부

백신패스 해제 신호탄은 영국 이 쏘아 올렸다. 영국은 오미크

터 한국의 ‘방역패스’와 같은 ‘ 그린패스’ 제도를 사실상 폐지

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찍고 확

했다. 미국 뉴욕주도 백신패스

진자 수가 절반으로 줄자 지난 달 27일부터 방역 규제를 전면

를 종료했다. 이 같은 결정은 오미크론 변이

해제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와 백신패스를 폐지했다. 덴마크는 이달 1일 EU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를 중대 질병 목록에서 빼고 백신패스 등 방역 규제를 전면 폐지했다. 이후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도 백신패스

의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 단에 따른 것이다. 세계보건기 구(WHO)에 따르면 지난 7~13 일 유럽의 확진자 수는 전주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다.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전반적인 상황상 조심 스럽고 신중하지만 결단력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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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지고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이 코로나 19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미국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방셀은 이 날 CNBC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가 막바지에 이르렀냐'는 물음에 "합리적 인 시나리오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방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진화하면 서 약 80%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러스는 점점 덜 치명적이게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여전히 50세 이상 노년층이나 중증 감염 위험이 있 는 사람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인간과 함께 영원히 지속할 것"이라며 " 우리는 이것과 함께 살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셀은 남은 20% 확률로 오미크론보다 더욱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 스가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운이 좋게도 오미크론은 치명적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구상에는 여전히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바이러스는 예측할 수 없 다"고 했다. 오미크론은 기존 코로나19 변이들보다 전파력이 강하지만 중 증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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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88 Fri., February 18, 2022

우크라 사태 푸틴의 무기는 ‘고유가’바이든은 쩔쩔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이탈리아, 백신 미접종 50 살 이상자 출근 금지 시행 이탈리아가 15일(현지시각) 코

슈퍼 그린 패스 의무화는 공 공·민간 영역 모두에 적용된다. 백신을 맞지 않아 출근하지 못

하라며 액화천연가스(LNG) 수

경제가 살아나고 군비 현대화

출을 늘렸지만 휘발유 값에 관

를 이룬 데는 높은 에너지 가

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50살 이상자의 출근을 제한하는 조

해서라면 자기 발에 큰 불똥이 떨어진 것이다.

격 덕이 컸다. 1990년대에 소련 붕괴 뒤 러시아 경제도 함께 붕

처 시행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5일

한 기간에는 급여도 받지 못한 다. 이 규정을 어기면 최대 1500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에는 전략 비축유 5천만배럴을

괴했을 때 유가는 배럴당 20달 러까지 추락했다. 푸틴 대통령

50살 이상자에게 백신 접종을

유로(약 204만원)의 과태료가

풀고, 한국과 일본 등도 비축유

은 한때는 유가가 100달러 안

의무화하는 한편 2월15일부터 모든 일터에서 백신 접종 증명

부과된다. <안사> 통신은 슈퍼 그린 패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지닌 모든 수단과 권한

방출에 동참시키면서 유가 안정 을 시도했다. 그러나 효과는 오

팎을 기록할 정도로 운이 따랐 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에 맞

서(슈퍼 그린 패스)를 확인하도 록 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슈퍼

스 의무화 첫날 나폴리의 한 병 원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의

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래가지 못했고, 우크라이나 사태 가 겹치자 유가의 고삐는 더 풀

서는 힘을 키운 것이다. 유가를 띄우려는 동기가 우크라이나 위

그린 패스는 백신을 접종했거나

사·간호사 등이 50여명에 이르

렸다. 선거를 앞두고 초조한 민

기를 부채질하는 게 아니냐는

코로나19 감염증에서 회복됐다 는 진단서가 있는 이들에게만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 다. 제노바의 지자체와 관련 업

각오를 다지자는 뜻으로도 들 리는 말이었다.

주당 일부 의원들은 휘발유세라 도 없애자고 요구하고 있다.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발급되는 증명서다.

체 직원 50여명도 백신을 맞지 않아 업무를 하지 못했지만 기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어지면서

백악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기 대를 걸지만 반응은 계속 신통찮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 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직 접 브리핑하면서 “주유 펌프에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 공하면 유가가 더 치솟을 테니

유가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이해관계 대비가 두드러 지고 있다. 미국 쪽은 이번 사 태 탓에 내려올 줄 모르는 유가 에 애가 타고, 러시아 쪽은 주 요 수출품 값이 올라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있다. 제이피모건 등 미국 투자은행들은 현재 배럴 당 90달러대인 원유 값이 우크 라이나 문제 등으로 공급이 더 빡빡해지면 120달러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1년 만에 40% 가까이 오른 휘발유 값 문 제는 정치적으로 상당한 부담 이다. 낮은 대통령 지지도 탓에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졸 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유가가 100달러대에 안착한다면 설상가 상이다. 유가뿐 아니라 전반적 소비자 물가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상황 이다. 러시아의 군사행동 저지 에 우크라이나와 유럽 안보만 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 자신 의 ‘정권 안보’도 걸린 셈이다. 미국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 율이 높은 유럽에 위기에 대응

다. 젠 사키 대변인은 16일 백악 관 국가안보회의의 중동 담당자 와 국무부 에너지 특사가 사우 디에 갔다는 <시엔엔>(CNN) 보 도를 확인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방문 이유들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 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원유를 하루 최대 1200만배럴까지 뽑아 내 유가를 낮출 수 있는 사우디 는 1000만배럴인 현 생산 수준 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고 전했다. 미국의 동맹 사우디 가 이 문제에서는 ‘오펙(OPEC·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로 묶 인 ‘석유 동맹’ 러시아 편을 든 다는 것이다. 반면 유가에 관해서라면 푸틴 대통령에게 지금 상황은 만족스 럽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러시 아 수출의 약 60%, 국내총생산 (GDP)의 약 30%를 차지한다. 유가가 높으면 러시아의 경제와 국고는 풍성해진다. 그러나 높은 천연자원 의존도는 값이 곤두박 질할 때는 치명적이다. 푸틴 대통령 집권 후 러시아

관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증산 거부한 산유국들 “러 침공땐 유가 125弗”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를 넘보면서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산유국에 증산을 촉 구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 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 구(OPEC)는 증산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AP·블룸버 그 통신에 따르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사우 디가 주최한 ‘국제 에너지 포 럼’에서 “OPEC+의 증산 목 표와 실제 생산량 간 격차가 크다”며 “유가 변동성을 줄이 기 위해 시장에 더 많은 물량 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OPEC+’는 사우디 중심의 OPEC 13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非)OPEC 주요 산 유국의 협의체다. IEA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OPEC 회원국 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2390

만 배럴로, 목표치(2460만 배 럴)에서 70만 배럴 부족했다. OPEC 회장직을 겸임하는 브 루노 장 이투아 콩고 에너지장 관은 “우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 즉각적으로 고유가 문제를 해 결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산유국들이 투자 부족 으로 증산 목표치를 채우지 못 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요인으 로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까 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요 원유 생산국 중 하나 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 가가 치솟고 있다. 뉴욕상업 거래소의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14일 95.46달러를 기록하면서 2014 년 9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 신했다.

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조르지오 비알레 시의원 은 “아직 영향을 완전히 파악 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동 북부 해안도시 트리에스테에서 는 이날 밤 슈퍼 그린 패스에 반대하는 시민 300여명이 시위 를 벌이기도 했다고 <안사> 통 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는 최근 10만명 아래로 떨어졌 으며, 15일 하루 확진자는 7만 852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 는 전날보다 107명 늘어난 388 명으로 집계됐다. 국제 통계 사 이트 ‘아우어 월드 인 데이터’의 14일 집계 기준으로, 이탈리아 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 구의 77.8%다. 1차 접종자까지 포함하면 인구의 83.7%에 이른 다. 이는 유럽 국가 가운데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2년 넘게 유 지해온 코로나19 관련 비상 사 태를 3월말 끝낼 예정이지만, 50 살 이상자의 백신 접종 의무화 는 6월15일까지 유지할 예정이 라고 <안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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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88 Fri., February 18, 2022

코리안 뉴스위크

대법,‘강원랜드 채용비리’ 청탁은 무죄, 채용은 유죄

Korean Newsweek -11-

대선후보 TV토론 21일 경제 분야, 진검승부 펼칠까

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권 의원 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

의원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대법원도

안 다른 후보를 지목 해 경제 분야에 한정

까지 최 전 사장과 인사팀 등에 위력을 행사해 의원실 인턴 비

이같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 다고 판단했다.

해 토론을 이어간다.

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

반면 이날 같은 재판부(주심

거대양당인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의 치

로 기소됐다. 또 최 전 사장으 로부터 강원랜드 감사 관련 청

노태악 대법관)는 최 전 사장 에게 징역 3년 유죄를 확정했

열한 공방이 예상된 다. 유세 버스 사고로

탁을 받고 그 대가로 의원실 비 서관으로 일했던 김아무개씨를

다. 최 전 사장은 권 의원 비 서관 채용, 염동열 전 미래통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핵심

강원랜드 경력 직원으로 채용

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으

피고인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강원 강릉)과 최흥집 전 강원

하게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 선거운동을 도와준 고교 동창

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고 응 시자 면접 점수를 조작한 혐

랜드 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청 탁자로 지목된 권 의원은 무죄,

을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지명하 게 한 혐의(직권남용)로도 재판

의 등으로 기소됐다. 1·2심은 “공공기관 최고 책임자로 외

이를 들어줬다는 최 전 사장에

에 넘겨졌다.

부 청탁을 거절해 채용 업무

게는 유죄를 각각 선고했다. “ 강원랜드 현안을 도움 받기 위

1·2심은 권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채용 과정에서 “광범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내야 할 책임 등을 방기하고 유력

해 권 의원 청탁을 들어줬다” 는 최 전 사장 법정 진술도 있 었지만, 권 의원이 직접 청탁했 는지 등을 검사가 증명하지 못 했다는 이유에서다. 청탁자 없이 채용비리가 발생했다는 얘기다. 대법원1부(주심 노태악 대법 관)는 1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게 무죄를 선

위하고 조직적인 조작”이 있었 다고 인정했지만 “권 의원이 직 접 청탁을 했다는 사실은 검사 가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에 서다. 권 의원과 통화하던 최 전 사장이 “명단을 받았다”고 말하 자 권 의원이 “뭡니까”라고 되 물어본 점, ‘감사원 감사 무마’ 대가로 비서관을 채용하고도 권

자 청탁을 받아 범행을 주도 적으로 지휘했다”고 판단했는 데, 대법원도 이런 원심 판단 을 확정했다. 한편 강원랜드에 10여명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1·2심에 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염동열 전 의원은 대법원 판단을 기 다리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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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안철수 후보도 21일 열리는 토론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 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회에는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 후보들 사이에서 안 후보

20대 대선 법정 TV토론에서 재 격돌한다. 지난 3일, 11일에 이

와 심 후보가 어떤 전략을 세워

어 세 번째다.

나올 지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선관위는 21일 토론을 시작으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 는 2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이달 25일과 다음 달 2일에 각 각 2차, 3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번째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개최한 다고 18일 밝혔다. 토론회는 상암

남은 두 번의 토론은 각각 정치,

MBC 스튜디오에서 저녁 8시부 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토론 주제는 ‘코로나 시대의 경 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이다. 후보들은 두 가지 주 제와 관련된 공통질문에 답변한 뒤 자유롭게 토론하게 된다. 이 후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9분 동

사회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의석수 5 석 이상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당 후보가 득표율 3% 이상을 획득 하는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정당의 후보만 초청됐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다른 후보들은 22 일 저녁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 도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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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與 "대장동 녹취록에 尹 이어 우병우 등장 검찰 커넥션 수사해야"

을 막고 민간업자에게 이득을 주려했는지 진실의 퍼즐을 맞춰 야 한다"며 "박영수-윤석열-우 병우로 이어지는 검찰과 화천대 유의 커넥션을 검찰 수사로 낱 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도 이날 호남 지역 유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른바 '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화천대

을 언급했다.

찰 출신임을 강조했다.

대장동 녹취록'에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에 이어 우병우 전

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박근혜 정권

고 대변인은 이에 "이들이 이 런 대화를 나눈 시기는 2014

고 대변인은 "앞서 이 녹취록에 는 윤 후보의 이름도 등장한다"

세에서 대장동 의혹을 반박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는 전남 나주

청와대 민정수석이 등장한 데

실세였던 우 전 수석이 거론된

년으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며 "곽상도, 박영수, 윤석열, 우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환수 제

대해 "박영수, 윤석열, 우병우로 이어지는 검찰과 화천대유의 커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 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개발 공약을 내걸고 성 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직후이

병우 하나같이 검사 출신이다"고 지적했다.

도를 만들어서 십수년 동안 환 수한 것이 2700억원 밖에 안 되

넥션을 검찰 수사로 낱낱이 밝 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천화 동인 4호(화천대유 계열사) 소

다"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이 박근혜 정부에 밉보여 끊

이어 "대장동 개발 비리의 진범 이 결국 누구인지 더욱 분명해지

는데 제가 단 한방으로 환수한 것만 5800억원"이라며 "근데 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계

유주인 남욱 변호사는 2014년

임없는 방해와 탄압을 받았는

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재

부정 집단(화천대유)한테 이익

속된 윤 후보의 의혹 제기에 ' 산수도 못하냐', '국민을 뻔뻔하

6월 정 회계사와 나눈 대화에 서 "청와대에서 이재명을 잡으

데 그 중심에 박근혜 청와대와 핵심 실세였던 우병우 민정비

명 시장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 는 윤 후보의 주장은 말도 되지

을 준 사람(윤 후보)이 있다. (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부정

게 속이고 있다' 등 거친 표현을 쏟아내며 작심 비판했다.

라고 오더 떨어졌다"며 "검찰이 지금 난리다"고 말했다. 두 사

서관이 있었다니 충격적이다" 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않는 억지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대출을 봐줘서 (화천대유가) 종 잣돈으로 땅을 산 것이 아닌가"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람은 대화 과정에서 우 전 수석

윤 후보와 우 전 수석 모두 검

수사를 촉구하며 누가 공공개발

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고시공부하는데 원서를 1만원 주고 샀다. 근데 공부하느라 5000만원이 들었다. 그럼 투자비가 1만원인가, 5001 만원인가. 내가 1000만원짜리 회사 만들어서 100억원 빌려서 50억원을 만들면 몇 퍼센트 ( 이익이) 남은 것인가, 50% 남 은 것"이라며 "법률가(윤 후보) 가 산수도 못 하나, 어떻게 국 민을 뻔뻔하게 속일 수 있나"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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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재키의 자동차 여행

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마음

로의 결과가 궁금해진다. 속도

있는데 - 나도 별반 다른 인종

이 가지 않는다면 1달러도 귀한

무제한으로 유명한 고속도로에

은 아니 라는 걸 인정 - 그나

것은 당연하다.

서 무모하게 운전하거나 부적절 한 속도로 운전하면서 교통 법

마 캐나다에 살면서 그런 모습 을 보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규를 심각하게 위반할 경유 최

들기도 한다. 가끔씩 한국에서

모습을 봐도 마찬가지다. 2020

대 2년의 징역 또는 벌금형을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 특히 정

년도 기준 퀘벡 670만 개인 세 금 보고서의 구분선인 중위 소

받게 된 다니 두고 볼 일이다. 즐기고 싶으면 그냥 달리지 굳

치에 얽힌 일이 가슴을 답답하 게 하지만 먼 이국 땅에 투표권

득 기준은 $38,809였고 평균

이 영상을 찍어서 긁어 부스럼 을 만든 이유는 결국은 주목받

도 없이 사는 덕분에 한국 뉴 스는 그저 강 건너 불구경 하

고 싶어서 일 것이다.

듯이 보고있다.

판치기 전 2019년에 상위 9% 에 속하는 550,000명 이상 년

돈이 있으면 그 다음은 다른 사람의 눈길이 그리운 법. 마치

한달후면 새 대통령이 탄생 한다. 개인의 야욕보다는 정말

$100,000 이상의 소득을 신고했

비싼 컨버터벌을 타고 굉음을 내고 타는 모습을 보면 그 굉음

국민을 최 우선으로 돌보고 선 진 복지국가를 최고의 선진국

이 마치 날 좀 봐 주쇼!! 하는

으로 만드는 그런 유능한 대통

했 단다. 물론 대부분의 퀘벡 납

느낌을 받는것과 마찬가지이지

령이 나오면 좋겠다. 세대를 가

세자들인 약 65%가 $50,000 미 만의 소득을 보고 했 단다. 그

않을지.저렇게 차자랑, 돈자랑 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도 하지만 세상에는 기부천사로

르고 남녀를 갈라치기 해서 정 권이나 잡으려는 그런 약삭빠 른 X 말고 정말 국민의 마음

살아가면서 부자 티내지 않고

을 헤아리고 헌신하는 그런 대

고 그 중 약 3분의 1이 고령자

사는 알부자도 많은 까닭에 그

통령. 그리고 국민들의 소득을

였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소득 이 $46,295 이하이면 세금을 거 의 내지 않는 것이니 평생 최 고액 53% 이상의 세금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해 보는 것이 어떨 지. 세금을 많이 낸 만큼 많이 돌아오는 유럽의 고 복지 선진 국의 모습을 꿈꾸면서 말이다. 물론 마음이 부자인 것이 최고 인 것은 당근. 얼마전 한 기사에 독일 검찰이 아우토반에서 시속 417km로 부 가티 베이런으로 질주한 체코의 억만장자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 되었다. 그는 지난해 7월 베를 린과 하노버를 잇는 아우토반2 고속도로에서 불법 자동차 경 주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데 특히 올해 초에는 난폭하게 운 전하는 영상을 올려 독일 네티 즌들의 비난을 받아서 유명해 진 인싸다. 시속 417k로 달리 면서 운전대에서 손을 놓는 영 상을 찍은 그는 동영상에 댓글 을 달아 '일요일 새벽이고 탁 트 인 곳이라 시야가 완전히 확보 되어서 달렸다'고 했는데 앞으

나마 세상이 유지가 될 것이다. 명품을 사는 이유 와도 마찬 가지임은 물론. 한국에서 샤넬 매장이 오픈되기도 전에 줄을 서고 심지어 '오픈 런 '이라 해 서 매장이 오픈하기가 무섭게 뛰어가는 영상을 보면서 참 불 쌍하게 산다는 생각을 한 적이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풍요 롭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대통 령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행운이 찾아오길 기대한다. 그리고 해 외에 나와있는 우리들에게 친 정이 자랑스러워지는 그런 대 한민국을 만들기를 기원한다.

특히 캐나다에서 가난한 지방 에 속하는 퀘백에 사는 우리의

소득

박 재 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베이징

하겠다고 의도적으로 군사를 국

동계올림픽이 계속되고 있다. 중 국의 텃세로 한국의 메달 경쟁

경지대에 배치하더니 D-데이라 는 내일이 오기전에 일부 철군

은 많이 위축된 상태이지만 불

을 했다. 애초부터 침공의사는

미스러운 일과 고질적인 빙상계 의 병폐로 최고의 선수들이 참

없고 단지 서방으로 기운 우크 라이나 정권을 친 러시아로 돌

여하지 못했 어도 어느정도 수 확은 거둔 것처럼 보인다.

리고 NATO 회원국이 우크라 이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또한 도

록 하는 것이 러시아의 전략이

핑문제로 러시아가 러시아 이름 으로 출전을 못했음에도 불구하

었다는 것이 이번 무력시위가 증명한다. 물론 푸틴은 이번 시

고 이번에도 동계 올림픽의 꽃 이라는 피겨스케이팅의 천재 소

위의 최고의 승리자임은 당근. 이로 인해 그의 입지는 사실상

녀에게 똑 같은 짓을 해서 약물

영원한 총리로 굳어진 모양새다.

출전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IOC는 그녀 의 추가 출전을 막지 않고있다. 황당하게도. 이미 올림픽은 이 전에도 언급했듯이 정치와 너 무나 맞물려서 돌아가는 관계 로 그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순수해야 할 스포츠에서 돈이 오가는 것은 상식이 된 지 오래고 IOC 위 원들이 뇌물을 먹고 올림픽 개 최지를 선택하는 현실은 추락 하는 것은 당근 날개가 없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중국이 이번 올림픽을 개최하 기전 한 테니스 선수가 고위 정 치국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곧 그녀가 사라졌 다가 IOC 위원장과 더불어 다 시금 언론에 등장하는 이벤트 를 여러 번 한 것 자체가 IOC 의 정치와의 밀착관계를 제대 로 설명한다. 러시아는 또 어떤가? 이 올림 픽 와중에 우크라이나를 침략

올해 최고의 소득을 올린 셈. 심지어 최고의 우방이라는 중 국의 올림픽을 훼방하지도 않은 채 말이다. 손 안 대고 코 푸는 전략이 최고이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손자병법 중 최고라 지 않는가. 아무튼 전쟁이 나지 않고 모든 게 순조롭게 그리고 평화롭게 해결되어서 세계평화 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얼마전 Tesla 의 CEO 일론 머스크가 작년 11월에 약 6조 의 금액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보았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기 부를 하지 않는다고 사방에서 손가락질을 받던 때인데 그때 세계 식량기구에서 기아해결을 위해 요청한 금액과 거의 유사 하다는 것이 흥미롭다. 물론 그 돈이 그곳으로 들어갔다는 증거 는 아직 없지만 아무튼 지금까 지의 기부 중에서 가장 큰 금 액이라니 그의 통 큰 모습이 우 리를 놀라게 한다. 물론 그의 부에 비하면 여전 히 그 기부액은 새 발의 피이

소득은 $51,802로 좀더 높았는 데 고소득자 덕분이다.코로나가

고 17,467명이 상위 0.26%로 연 50만 달러이상의 소득을 보고

리고 3분의 1이 조금 넘는 사 람들이 $25,000 미만을 신고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산악 지대에서 폭우가 쏟아져 최소 110명이 사 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당국이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브 라질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산사태와 홍수는 지난 15일 약 30만명이 거주 하는 페트로폴리스에서 가장 심각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디우 카스트로 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소방관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기관이 총출동해서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32년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이러한 재난은 예방조치가 어려울 정도로 드물다"라고 피력했다. 당국은 현재 잔해 더미를 파헤치기 위해 중장비까지 동원하고 있다. 브라질 국립기상과학원에 따르면 페트로폴리스에는 지난 24시간 만에 10.2 인치(259mm)의 비가 내렸다. 이는 1952년 24시간 기준 6.6인치라는 이전 기록을 뛰어넘는 강수량이다. 당국은 응급구조대가 위험 지역에서 24명을 구조했다면서 최소 4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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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88 Fri., February 18, 20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그때를 아시나요>

재정상식

전 나 유

날고구마 먹던 시절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투자는 미래 돈벌 전망을 예측

긴 긴 겨울 밤 아랫목 따뜻한

더욱 그렇다.

해 지금 사두는 것이다. 이 점을 생각지도 않하고 투자에 뛰어드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 고향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않

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데

은 장기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 투자 목적이 확실해야한다. 난

앞으로 미래를 어찌 알 수 있

재산증식이 목적이야라고 한다

다고… 재수있으면 올라가고 재 수 없으면 떨어지는 것이니 그

면, 그럼 목적을 이루는 투자 기간이 얼마인가를 봐야한다.

저 일단 투자하고 보는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보이지않는 위

3년, 7년, 10년 혹은 은퇴등의 기간에 따라 투자 위험도가 달

험에 본인은 물론이고 배우자와

라지게 되어 있다. 투자 선배들

자녀들은 훨씬 더 큰 어려움에 빠지게하는 무책임한 결정이 아

의 일반적인 추세에 따라 나온 투자 위험도를 따라 가야할 필

닐 수 없다. 더우기 우리는 외국 땅에 살고 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실제 로 위기를 탈출할 때까지 은행, 보험회사, 금융기관등에서 돈을 빌리는 데 필요한 크레딧도 없 다. 즉 고향과 달리 자금을 동 원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옵션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이 어려운동안 감정적으로나 심리 적으로나 버틸 힘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친척, 친구, 선후배등은 바다건너 저 멀리에 있다. 배우 자도 역시 손발이 묶인 것은 더 한데다, 이 어려움의 기간을 아 무것도 모르는 자녀들과 차가운 눈보라를 직격탄으로 맞아야할 터이니 어찌 이겨낼 것인가…우 린 외국 땅에 사는 이민자이므 로 투자에 대해 보다 훨씬 겸손 하게 안전과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이다. 어드바이서도 없 이 홀로 투자를 하는 결정을 했 다면 이를 뒷받침할만한 사항들 을 절대 심사숙고한 후 이기를 바란다. 특히 주식이라면 정말

요가 있다. 세상이 나를 중심으 로 돌지않는데다 도는 것도 다 른 외국 땅임을 생각해야한다. 다음 이 목적, 기간, 그리고 이 에 따른 위험도에 따라 투자하 는 금액이 달라져야한다. 기간 도 없이 기분대로 막연한 단순 재산 증식이 목적이라면 없어져 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금액을 냉정하게 산정해서 해야한다. 이 때 훈련되 어드바이서가 큰 도 움이 된다. 기대는 20% 수익인 데 지난번 한 주식처럼 하루에 25% 떨어져 헤메인다면 이민 생 활에 매우 큰 부정적 영향이 있 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 다보면 결국엔 외국 땅에 이민온 가족들을 위해서는 보험 투자가 가장 먼저 되야 함을 깨닫더라. 필자의 고객들은 재정 분석을 함께 하는 동안 이 필요를 절 감해 보험 투자를 먼저 하고 다 음 투자를 하는 겸손하고 현명 한 사람들이다. 다음 세대에 재 정적으로 탄탄한 성공 이민의 가능성 높은 이들이다. 배우자

몰라하는 것 같습니다.

서 다시 고구마를 깎아 먹곤 했

방에 둘러 앉아 한가로운 시간 을 갖고 있는 사촌 형제 자매들

한참을 먹고 나더니 목이 메이 는지 시원한 것을 찾는 눈치들

습니다.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우리 선생

의 눈 속엔 장난끼 가득한 웃음

입니다. 시원한 거라야 물 외에

계신 곳에 엽서 한장 써 주세

들이 들어 있습니다. 사촌들 뿐 만 아니라 동네에 있는 또래들

다른 음료수가 흔치 않던 시절 이었습니다. 사촌언니 정술이가

요/한 장 말고 두 장이요/두 장 말고 세 장이요/ 구리구리구리

은 거의 다 모인 것 같습니다. 그때만 해도 시골 동네에는 어

좋은 생각 났다는 듯이 무릎을 탁 치며 후다닥 일어나 방문을

구리 가위 바위 보/’’ 진 사람이 이긴 사람 앞에 고개를 숙이면

린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이 넘

열고 뛰어 나갑니다. 모두들 궁

이긴 사람은 손가락으로 진 사

쳐났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어 른들 일손을 도와 좀 더 효율적

금 반 기대 반으로 기다리는 눈 빛들이 초롱초롱 빛납니다. 잠시

람의 목 뒤를 찍습니다. 그리고 는 ‘어떤 손가락?’ 하고 알아 맞

으로 일을 하기 위한 일환으로 4H 운동이라는 건전한 모임을

후 다시 등장한 정술언니의 손 엔 생고구마가 담긴 투박한 함

추기를 하는 겁니다.틀리면 알아 맞출 때까지 하다가 횟수가 지

만들어 계몽을 하는 등 시골의

지박이 들려 있었습니다. 지금이

나치면 벌칙을 받게 되는데 손

분위기는 북쩍북쩍 사람 사는 맛이 났습니다. 삐그덕 방문 고리를 흔들며 뒤 늦게 나타난 동네 친구 명신이 배시시 웃으며 누런 종이 봉투 를 내밉니다. 모두들 호기심 어 린 마음에 서로 먼저 종이 봉투 를 열어볼려고 다투어 달려듭니 다. 하얀 밥풀과자에 검정콩을 섞은 강정(오꼬시라고 흔히 불 림)이 들어 있습니다. 모두들 환 호성 지르며 뜻밖에 등장한 간 식에 반색을 합니다. ‘하이고 마 할매가 붙잡아 가꼬 이제야 안 왔나.’ ‘잘했데이 잘했데이. 묵을 꺼만 가꼬 오마 머 퍼뜩 안와도 된다.’ ‘아이구마~ 참말로 괘않 쿠마 달착지근한게 .할매 솜씨는 알아줘야 한다 아이가.’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며 즐거워 어쩔줄

라면 전혀 반길만한 간식이 못 되겠지만 그 당시엔 생고구마도 너무나 훌륭한 간식이었습니다. 맛도 어찌나 달던지 지금의 고 구마 맛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 습니다. 토양이나 거름등이 그 때는 단맛을 내주는 것들로 꽉 차 있었던 것 같습니다. 땅도 산성화 되지 않았을 뿐 더러 토종의 방식으로 농사를 짓던 때라 오염이 전혀 안되었 던 이유도 있었을 것입니다. 강 정과 고구마를 먹으며 방안에서 하는 놀이 중 하나인 ‘아침바람 찬 바람’ 노래를 부르는 것도 어 찌 그리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밤이 깊도록 재잘재잘 하하호호 걀걀걀걀~ 웃다 보면 허기가 져

목에 두 손가락을 겹쳐서 때리 는 벌칙입니다. 진 사람은 맞지 않을려고 손을 필사적으로 빼 게 됩니다. 맞고 때리는 과정에 서 울고 웃는 해프닝이 수도 없 이 반복되는데 끝도 없이 밤이 새도록 하게 됩니다. 서서히 밤이 깊어 한 두사람이 꾸벅꾸벅 졸게되면 하나씩 둘씩 졸린 눈을 부벼가며 자리에 눕 습니다. 저마다 잠자리에 누워 한이불을 덮고 쪼로록 누워 잠 을 청하게 되는 겨울밤. 이따금 씩 멀리서 들려오는 부엉이 울 음소리와 함께 우리의 달콤한 겨 울은 깊어 갑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생고구마와 함께 한 겨 울밤의 그때, 그때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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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후천성 폰 빌레브란트 병

“이주민 몰려와 백인 대체한다” 대선 앞둔 프랑스‘인종주의 음모론’기승

(Acquired von willebrand syndrome) -2 예방하는 것으로 다음의 치료

서만 일부 소비될 뿐 주류 정 치권과 언론 등에서는 철저히

후천성 빌러브란트씨 병의 증 상은 선천성 빌러브란트씨 병

가 필요할 수 있다. * 약물치료

외면받았다.

과 비슷하지만 쉽게 멍들고, 근육, 관절, 연조직의 출혈은

- 면역 글로불린: 여러 가지 장애를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

후천성 빌러브란트씨 병에서는

는 약으로 면역계가 감염과 싸

제무르를 만나면서 주류 정치 권의 용어로 변모하게 됐다. 그

흔하지 않으나 다음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도록 돕으며 또한 몸에서 특 정 혈구세포를 충분히 만들지

는 프랑스 중산층의 반이슬람,

- 수술이나 치과치료 후에 상 처에서 출혈이 많이 오래 지

못할 때 도움을 준다. - 데스모프레신: 뇌하수체 호

속됩니다. 지혈 시간이 길다.

르몬제인 데스모프레신은 제 8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발레리 페크레스가 15일 파리에서 기업가들과의 모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지혈이 잘 되지 않아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

인자와 폰 빌러브란트 인자의 양을 수 시간 동안 증가시킨다.

공화당 페크레스‘거대한 대체론’유세 때 언급

고, 한 번 생긴 멍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다.

- 스테로이드: 발적, 통증, 붓 기를 일으키는 염증을 감소시

4. 증상은?

- 특별한 이유 없이 코피를

키기 위해 사용된다.

자주 흘리며 멍이 쉽게 생기

* 대체요법: 출혈을 조정하

므로 피부에 멍든 자국이 비 교적 많고, 외상이나 수술, 월 경, 출산으로 과다 출혈이 일 어날 수 있다. - 변이 검은 색이나 진한 색 이다. - 소변은 분홍색이나 붉은 빛깔을 띤다. 5. 진단은? - 문진과 신체검사 - 혈액검사: 혈액 중 폰 빌 러브란트 인자의 양과 구조를 확인하며 출혈 시간, 제 8인자, 혈소판, 다른 응고인자에 이상 이 없는 지 확인한다. 6. 치료는? 후천성 폰 빌러브란트 병의 치료는 암 치료나 특정 약물 을 잠시 중단하는 등의 원인 질환을 치료한다. 유형과 질환의 심각성에 따 라 다양하고 이 질환의 경미한 형태를 가진 일부 개인은 치료 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나 치료 목표는 출혈을 조절하고

고 예방하기 위해 폰 빌러브 란트 인자가 풍부한 제 8인자 농축액을 주사나 정맥주입으 로 투여하며 제 8인자 농축액 은 출혈을 정지시키고, 혈액응 고를 돕는다. 7.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 - 폰 빌러브란트 병 환자들 은 자신이 이러한 혈액 응고 장 애가 있어서 출혈이 되면 위험 하다는 것을 알리는 신분증이 나 팔찌 등을 착용하고 다닌다. - 호르몬은 혈액에서 폰 빌 러브란트 인자와 제 8 인자의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경 구 용 피임약은 과다한 월경 의 출혈을 가진 여성을 도울 수 있다. - 폰 빌러브란트 환자들은 혈 액응고를 방해하는 아스피린과 같은 약을 피해야 하고, 격렬한 운동은 외상이 생길 확률이 높 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가족과 환자를 위해 유전상담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뉴

거대한 대체는 극우작가이자 언론인 출신 대선후보인 에릭

반이민 정서를 부추기며 이 용 어를 사용했다.

르펜도 꺼려하는 음모론 전통 정당 후보가 꺼내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투표를 한다. 지난 11~15일 실 시된 프랑스여론연구소(IFOP) 여론조사를 보면 아직 출마 선 언은 하지 않았지만 재선에 도

4월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극우세력의 전유물이었던 음모 론인 ‘거대한 대체론’이 힘을 얻고 있다. ‘거대한 대체’ 주장은 무슬림 등 비유럽인 이민자가 몰려와 백인과 기독교 문명을 대체한 다’는 인종주의 음모론이다. 프 랑스 정치권에서는 대표적인 극 우정치인 마린 르 펜도 입에 올 리기 꺼려할 정도로 배척되어온 백인우월주의 용어이다. 그러나 최근 중도 우파 공화 당의 대선 후보 발레리 페크레 스(54)가 이 용어를 사용해 논 란에 불을 붙였다고 <뉴욕 타 임스>가 15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주 지지자 7천여명이 모인 집회에서 프랑스가 “거대한 대 체”를 당할 운명이 아니라며 모 두 “들고 일어나 맞서자”고 말 했다. 그는 또 극우세력이 이 민자를 가리키는 용어를 사용 해 ‘서류상의 프랑스인’과 ‘뼈에 새겨진 프랑스인’을 구분짓고, “마리안느(프랑스 공화국을 상

전할 것으로 보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이 25.5% 로 1위이고 르펜(17.5%)과 제 무르(15%)가 2위와 3위 그리고 그 뒤를 페크레스(14.5%)가 쫓 고 있다. 페크레스의 거대한 대 체 발언은 결선투표에 오를 남 은 한 자리를 놓고 삼파전 양상 이 전개되자 초조한 나머지 나 온 발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판이 거세자 페크레스는 자 신의 말이 잘못 이해됐다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 러나 유럽의 극우운동 전문가 인 니콜라 르부르는 그의 해명 에 대해 “최근 몇 년 사이 전통 적인 중도 우익 중산층 지지층 이 우경화 현상을 보인 데 따른 계산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르부르는 “2010년 이래 중산층 유권자들 사이에 반이민, 반이 슬람 정서가 강화됐지만 그동 안 정치적 영향력은 크지 않았 다”며 “그렇지만 최근 이런 정 서가 어떤 분수령을 넘어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징하는 인물)는 베일을 쓰지 않 는다”고 말했다. 무슬림 여성이 쓰는 히잡을 겨냥한 발언이다. 페크레스의 발언이 알려지자, “자크 시라크와 니콜라스 사르 코지 대통령을 배출한 전통의 공화당 대선 후보가 어떻게 이 런 발언을 할 수 있느냐”는 비 판이 일었다. 사회당 대선후보인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페크레 스의 발언에 대해 “루비콘강을 건넌 것”이라고 공격했다. 공화 당 내부에서도 극우세력과 명 확한 선을 그어야 한다는 목소 리가 나왔다. 공화당 중진 자비 에 베트랑은 “거대한 대체는 우 리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리 옹 정치대학(그랑제콜)의 필립 코르퀴프는 페크레스가 거대한 대체에 합법성을 부여했고 극우 의 이념을 대선 경쟁의 한복판 으로 끌어들였다”고 우려했다. 거대한 대체라는 말은 프랑스 작가 르노 카뮈가 지난 2010 년 펴낸 책에서 사용한 말이 다. 당시만 해도 극우 정치권에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1. 2. 3. 4. 5. 6. 7.

탕수육+짜장 2개 사천탕수육+쟁반짜장 양장피+쟁반짜장 팔보채+쟁반짜장 깐풍기+쟁반짜장 고추잡채+쟁반짜장 탕수육+짜장면+짬뽕

쉐봉 Ste-Catherine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표자가 없을 경우 4월24일 결선

프랑스 우경화 경향 “분수령 넘었다” 분석도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오는 4월10일 1 차 대선 투표가 열리고 과반 득

Rene-Levesque

1236 rue Mackay, (514)935-8344


No.1288 Fri., February 18, 20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구글, 애플 이어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추적 제한한다

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하루 14만명

델타변이 정점 이전 수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해

서 방역 지침 완화도 빨라지고

음달 5일 대부분의 방역 지침

초 급증했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해 여름 델

있다. <엔비시>(NBC) 방송은 질 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을 해제하기로 했고 독일 정부 도 다음달 20일 방역 지침 해제

타 변이 유행이 절정에 달하던

다음주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

를 약속했다고 <비비시>(BBC)

때 아래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 다. 이에 따라 미국 보건 당국

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 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질

방송이 전했다. 네덜란드는 이 에 앞서 오는 25일 거의 대부

이 조만간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병통제예방센터는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를 바탕으로 코로

분의 방역 지침을 풀 예정이며, 프랑스는 다음달 중순을 실내

<뉴욕 타임스>는 15일 기준으

나19 전파력이 상당하거나 높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시점

지역에 대해 실내 마스크 의무 화를 권고하고 있다. 이 기준에

으로 설정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애플에 이어 구글도 광고업계

이는 기술을 모색하고 있다”고

로 집계한 미국의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만204명

의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 정보 추적을 제한하는 계획을 발표

덧붙였다. 구글의 이런 움직임은 사용자

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보도했 다. 이는 델타 변이 유행이 절정

따르면 미국 대다수 카운티가 실내 마스크 착용 대상 지역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세에도 사망자는 늘고 있다며,

했다. 두 회사는 전세계 스마트 폰 운영체제를 양분하고 있어,

가 자신의 정보 추적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아이폰 등에 도

에 달하던 지난해 9월1일의 16

라고 방송은 전했다.

확진자 감소세는 검사가 준 탓

모바일 광고 행태에 적지 않은

입한 애플에 이어 나온 것이다.

만4418명보다 더 적은 것이다. 미국의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 터 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

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리아 벤커코브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구글은 크롬 웹브라우저에 처 음 적용한 개인 정보 추적 제한 방안인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몇 달 안에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 운영체제에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 임스> 등이 16일(현지시각) 보 도했다. 구글은 광고 업체가 스 마트폰 이용자 개인별 이용 행 태를 추적하기 위해 각 스마트 폰에 부여하는 ‘광고용 아이디’ 를 점차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고 업계는 이 아이디 를 기준으로 개별 이용자가 어 떤 정보를 검색하는지 등을 추 적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 다만, 현재의 광고 용 아이디 시스템은 적어도 앞 으로 2년 동안 그대로 유지된다. 구글은 “목표는 개별 기기를 따로 구별할 필요가 없는 해법 을 개발하는 것이며 서로 다 른 앱들이 (서로 연계해) 사용 자를 추적하지 않도록 제한하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또 “비밀 정보 수집 여지를 줄

광고 업체 ‘플러리 애널리틱스’ 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의 96% 는 광고 업체의 추적을 차단하 는 기능을 설정하고 있다고 < 비비시>(BBC) 방송이 전했다. 애플의 이런 조처 여파로 페이 스북의 광고 수입이 100억달러 나 주는 등 개인 정보 추적 제 한은 광고 업계에 큰 타격을 가 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구글이 정보 추적을 엄격하게 제한하 는 애플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 만, 이번 조처는 안드로이드 스 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광 고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 고 지적했다. 구글은 광고 업계 의 타격을 피하면서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앱 개 발자, 서비스 업체 등과 논의하 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구글 은 게임 개발회사 ‘액티비전 블 리자드’,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 스 업체 ‘도어대시’, 온라인 언어 학습 회사 ‘듀오링고’, 소셜미디 어 업체 ‘스냅’ 등과 새로운 시스 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자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최고조 였던 지난달 14일 80만6795명에 달한 이후 급격하게 줄고 있다. 15일의 확진자 규모는 2주 전보 다 67%나 감소한 것이다. 입원 환자도 2주 사이 38% 줄었으 며, 사망자는 12% 적은 2328명 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소세가 뚜렷해지면

에서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 진자 추세 뿐 아니라 병원의 여 력 등도 고려해 조만간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 비교적 강한 방역 지 침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과 오 스트리아도 방역 지침 완화 계 획을 내놨다. 오스트리아가 다

이날 화상 토론에 참가해 “지 금 가장 큰 걱정거리는 사망자 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라 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벤커코브 기술팀장은 “ 지난주에 7만5천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이는 실제 사망자 보다 적은 것임을 우리는 안다” 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전략폭격기,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 핵미사일 잠수함 등을 총동 원한 정례 전략 핵전력 훈련을 한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 다. 러시아측은 정례적인 훈련 차원이 라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 해 역내 긴장감 고조는 불가피할 것으 로 보인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19일 전략억지군이 탄도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발사 시험 등을 포함한 핵전력 훈련을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훈련에는 공중우주군, 남부군관구, 전략미사일군, 북핵함대, 흑해함대 등의 군 대와 장비가 참여한다"고 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군통제기관, 미사일 발사부대, 군함 승조원, 전략미사일군, 전략적 핵전력·비핵전력 무기 등의 준비 태세 점검을 위해 이전에 계획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에선 공격핵전력에 해당하는 ICBM·장거리전략폭격기·미사일 탑재 잠수함 등과 방어핵전력인 미사일공격경 보시스템, 우주공간통제시스템, 미사일방어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진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상황 실에서 훈련을 참관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대해 "정 례훈련이고 훈련에 앞서 여러 나라에 훈련 계획에 대해 통보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매년 전략 핵전력 훈련을 해 왔다. 통상 이 훈련의 일환으로 북해함대와 태평 양함대 소속 잠수함과 전략미사일군 등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연습을 해왔다. 다만 올해 훈련은 우크라이나 사 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최고로 고조된 시점에 이루어져 주의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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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88 Fri., February 18, 2022

발리예바, 금지약물 200배 검출 "의도적으로 복용한 듯" 재재판소(CAS) 청문회에서 할 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다. 할아버지와 물컵을 나눠 쓰다가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성분이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반박에 타이거트 위 원장은 "금지된 약물 1종과 금 지되지 않은 약물 2종을 함께 사용한 것은 지구력을 높이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하려는 의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카밀

단체전 금메달을 안겼다.

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 원회)가 '도핑 논란'에 대해 할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채취된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트리

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때문이

메타지딘이 검출돼 시상식이 사

라고 해명한 가운데 전문가들 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 라고 반박했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반도 핑기구(USADA) 위원장은 17 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발리 예바는 의도적으로 경기력 향상 물질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 주장했다. '피겨 천재'라고 불리던 발리 예바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 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 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 이며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에

실상 취소됐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 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혈류 량을 늘려 지구력 증진에 도움 을 줄 수 있어 세계반도핑기구 (WADA)는 2014년 이를 금지 약물로 지정했다. 또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3일 발리예바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외 에 금지 약물이 아닌 하이폭센 (Hypoxen)과 L-카르니틴이 검 출됐다고 보도했다. 발리예바 측은 15일 스포츠중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온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 에 대해 김연아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러시아 누리꾼들이 김연아의 사회관계망서 비스(SNS) 계정에 '악플 폭탄'을 쏟아내 파 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김연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일부 러 시아 누리꾼들의 악플이 올라왔다. 이들은 러 시아어로 "발리예바는 아직 15살밖에 되지 않았다. 질투하는 거냐", "소녀를 비난하고 도 부끄럽지 않나", "결백이 밝혀지면 사과 할 준비나 해라",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마라", "김연아 선수에게 크게 실 망했다" 등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이모티콘으로 도 배를 하기도 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핑 규 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공평하게 소중하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몬트리얼

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 다. 이어 하이폭센의 경우 산 소 포화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USADA에선 경기력 향 상 물질로 보고 2017년 금지약 물 지정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할아버지가 복용하던 약물이 섞여서 소변 샘플이 오염된 것 이라는 발리예바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타이거트 위원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 는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1mL당 2.1ng(나노그램)으로 분 석됐다"며 "이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 과 비교해 약 200배 가량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트리 메타지딘을 매일 정량 복용해 야 나올 수 있는 수치이기 때 문에 발리예바 측의 주장은 설 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타이거트 위원장은 "분명히 누군가가 발리예바에게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도록 가르치거 나 지도하고 이끈 것 같다. 그 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한 누 군가일 수도 있다"며 "이제 겨 우 15살인 소녀의 경기력을 끌 어올리려고 이런 짓을 한 것" 이라고 말했다.

서광장로교회

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9-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남기임 몬트리얼총영사관 김상도 퀘벡한인실업인협회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서백수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채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유지선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참전국가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해병전우회 장승엽 교회협의회 김대영 외항선교회 김광오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김혜림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캐나다대사관 장경룡

(514)481-6661 (514)845-2555 (514)939-3277 (514)497-4732 (514)487-5104 (514)621-7948 (514)695-6012 (514)296-6935 (450)465-8134 (514)791-4900 (514)295-4898 (514)909-0691 (514)597-1777 (514)383-2470 (514)488-8042 (514)482-3199 (450)672-9332 (514)671-8133 (514)825-5680 (514)562-1790 (514)481-9871 (514)383-2470 (514)816-4027 (514)923-6944 (514)653-5140 (613)24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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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2022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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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전우주 오타와 상록회 이연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안미희 오타와 한글학교 이용화 과기협 오타와지부 장윤순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최정수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공무원 협회 전원일 카한협회 이영해 한인축구 Ottawa Korean Whitecaps 한인야구 Team Korea 오타와 한인도서관 김상태

(613)291-5104 (613)738-1065 (613)825-5203 (613)709-3592 (613)738-1065 (613)866-6541 (613)302-8427 (613)866-2046 (613)736-8088 (613)736-8088 (613)447-3544 (438)921-6075 (613)400-8149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장경룡 이성은 박진희 빌블랙 김영례 김범수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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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jiyunshinphotography.com

오타와 상록회, '노인 학대와 예방 세미나' 두번째 시간

920 Parkhaven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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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장로교회

◀▲ 오타와 상록회는 캐나다한인여성회 오인선 강사를 초빙하

여 '노인 학대와 예방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오타와 상록회(회 장 이연숙)는 2월 16 일 오전 10시 오인선 (KCWA(캐나다한인 여성회 Family and Social Services 프 로젝트 코디네이터) 강사를 초빙하여 ' 노인 학대와 예방 세 미나' 두번째 시간을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613-314-4113

가졌다. '노인 학대와 예방 세미나'에서는 ▲노 인학대 발생요인 ▲ 노인학대 특성, 강 연하고 사레를 통해 토론하며 노인 학대 예방에 대해 깊이 있 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타와 상록 회는 spco에서 제공 하는 digital 교육을 회원들에게 제공 할 에정이며, 요리교실 및 독서클럽, 유용 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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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88 Fri., February 18 2022 No.1288 February 18, 2022

<<타드 라빈의 주택 컬럼>> 오타와 부동산 시장 전망

펄펄 끓고 있죠? 오타와 부동산 시장이 불타오 르고 있다는 걸 모르는 분은 아마 없으실 겁니다. 작년 봄에 썼던 칼럼, "홈 인스펙터 없이 집을 사는 바이어를 위한 슬기로운 가이드" 중 제7편 에서 "버블일까 붐일까"라는 제목의 글로 오타 와 부동산 시장의 추이를 조심스레 예측해 본 적 이 있습니다. 집값이 너무 빨리 또 턱없이 오르 고 있으므로 곧 버블이 터질 거라는 우려의 목소 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솔솔 나오고 있을 때, 저희는 집값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는 말씀을 드렸었죠.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 봄을 잠깐 돌아볼까요? 코로나로 락다운이 있었습니다. 오픈하우스는 물론 하우스 뷰잉조차 잠시 금지가 되었었죠. 그 러다가 락다운이 해제되면서 묶여 있던 매물들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렸습니다. 매물 공급에 물꼬 가 터지면서 집값이 5 - 10% 하향 조정되고, 어 마 무시한 웃돈을 얹지 않아도 집을 살 수 있는 시기가 잠깐 있었습니다. 이게 작년 6, 7월 이야 기입니다. 이런 분위기로 쭉 갔으면 많은 바이어 분들이 행복했겠지만, 가을부터 매물이 줄어들면 서 가파른 가격 상승이 계속되었죠. 그렇다면 2022년 2월,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 매물이 씨가 말랐습니다. 통상적으로 겨울에 나 오는 매물의 수는 여름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 습니다. 바이어의 수도 여름의 절반 정도밖에 되 지 않던 시절에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추었 는데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 않죠. 시장에 나와있 는 매물의 수가 너무 적고 집을 사려는 바이어는 너무 많습니다. 다른 해와 비교를 해 보면, 같은 기간에 판매된 매물의 숫자는 확 줄어들고 판매 가는 껑충 뛰었습니다. 심각한 공급 부족 상태라 는 증거이지요. 그러다 보니 겨울 내내 가파른 가 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타 타와 와 오 최근에 오퍼를 넣어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 지만 좀 괜찮다 싶은 매물에는 오퍼가 많이 몰립 니다. 바이어들끼리 경쟁이 붙어서 리스팅 가격 에서 40만 달러(!!) 이상의 웃돈을 얹어 사들이는 매물도 종종 눈에 띌 정도이니 할 말이 없죠. 눈 먼 배팅에 막무가내로 큰 웃돈을 던지는 게임에 는 아예 끼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따라서 지 금 당장은 집을 사기에 적당한 시기가 아니라는 말씀, "아니오"라는 대답을 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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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주택 공급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 주택이 많이 지어져야 하는데 정부에서도 손 놓 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건축 자재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정, 그리고 숙련공 부족. 올해에만 오타와의 건축 숙련공 중 10%가 은퇴 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숙련공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 인력이 대거 은퇴 하고 신규 인력이 들어오지 않으니, 큰 건축회사 들도 오타와 여기저기에 땅만 사 두고 신축에 들 어가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작년 12월을 기준으 이 시점에서 우리가 잠시 심신의 안정을 찾고 로 신규 건축 허가 발급이 전년 대비 22%나 줄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 어들었다고 하네요. 이런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 자율 인상.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택 공급 부족 사태 는 아무래도 장기화될 듯합니다. 신규 건축된 주 지금 캐나다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극심한 인플 택의 가격이 80, 90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상황에 레이션을 겪고 있죠? 팬데믹으로 각국 정부에서 서 좀 오래된 집 가격도 여기에 맞추어 상향 책정 그렇게 어마 무시한 돈을 풀었으니 이건 잠시 잠 되는 경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깐 스치고 지나갈 인플레이션이 아니라는 소문 이 파다합니다. 300불이면 가득 채울 수 있던 코 또한, 캐나다 내 다른 도시의 평균 연소득과 평 스트코 카트가 이제는 4-500불은 써야 채워지는 균 주택 가격을 비교해 보면 오타와는 아직 소 것을 보고 엄청난 물가 상승을 체감 중인 건 저 득 대비 집값이 양호합니다. 믿기 힘드시죠? 토 뿐이 아니겠지요? 론토의 예를 들어볼까요? 2021년 여름을 기준으 로 월 소득의 10%를 주택 구매용 다운 페이먼트 인플레이션은 이자율 인상을 부릅니다. Bank 로 저축한다고 했을 때, 토론토에서 (콘도가 아 of Canada에서 발표한 올해의 이자율 조정 스 닌) 일반 주택을 사기에 충분한 돈을 모을 수 있 케줄은 3월 2일, 4월 13일, 6월 1일 등 총 8번으 을 때까지는 330달, 즉 27년 6개월이 걸린다고 로 잡혀 있습니다. 올해 초의 이자율 상승은 옵 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오타와는 57개월, 즉 4 션이 아니라 이미 예정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 년 9개월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토론토와 오타와 제에 올 타격을 감안해서 0.25% 정도로 살살 올 사이의 간극이 느껴 지시나요? (출처: Housing 리느냐,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0.5% 정 Affordability Monitor - 2021 Q3, by National 도로 올리느냐의 문제일 뿐인 듯합니다. Bank of Canada. 참고로 밴쿠버는 432개월, 몬 트리올은 47개월, 캘거리는 36개월) 현재 오타와 부동산 시장에서 매물을 찾는 바 이어의 25% 정도가 투자자들입니다. 즉, 본인이 게다가 팬데믹 기간에 쌓인 엄청난 정부 부채 살 집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렌트용 또는 를 해결하려면 인플레이션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개조 후 재판매를 할 목적으로 투자용 주택을 찾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은 결국 는 분들이시지요. 팬데믹 이전에는 이런 투자자 주택 가격 인상을 부르게 되고요. 가 전체 바이어의 20% 미만이었으나 지금은 그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집값은 인플레이션을 따 이와 같이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영 볼 때,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잠깐 약간의 가 향을 덜 받는 안전한 투자처라는 말이지요. 인플 격 조정 시기가 올 수 있으나 오타와의 집값은 레이션의 쓰나미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바닥을 치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 는 이자율에 집값은 천청부지로 치솟고 있으니 부 측됩니다. 동산보다 더 좋은 투자처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면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 보지요. 그러나 올 봄 안에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시행된 과연 지금, 2022년 2월은 집을 마련하거나 투자 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이외의 다른 투자 용 주택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시기일까요? 처로 발길을 돌릴 확률이 높습니다. 즉, 투자자 No. 지금 당장은 아닙니다. 들이 집중적으로 찾는 매물인 50~60만 달러 정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Yes. 여력이 있다면 조만 도의 주택 구매 경쟁률이 상당 폭 떨어질 것이 간 주택 구매를 고려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라는 말입니다. 50~55만 내외의 매물을 찾으시 는 첫 주택 구매자분들에게 희소식이지요. 봄부 글: 타드 라빈, 리얼터 터 많은 매물이 풀리기 시작하는 시장의 일반적 번역: 김진아 인 추세와 함께, 늦봄부터 초여름까지 부동산 가 문의: hasacaconstruction@gmail.com 격이 약간 하락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2021년도에 오타와 전체의 평균적인 집값 상승 률이 18%였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작년의 이 야기지요. 그렇다면 과연 지금, 2022년 2월도 집 을 마련하거나 투자용 주택을 구매하기에 적당 한편, 우리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장을 한 시기일까요?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 대답은 예, 아니오, 둘 다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장기적으로 오타와의 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슨 대답이 그따위냐구요? 그럼 한 번 분석을 해 볼까요?


-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75호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오타와한인장학재단: 2021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류은규 한방 칼럼]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에서는 2021년도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장학생을 아래 와 같이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

장학금 종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인원: 3명)

최근에 손바닥과 엄지부터 약지까지

신청 기간

손가락이 저리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느

2021년 11월 30일까지

껴진 적이 있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

지원 자격

목 터널 증후군'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정규 대학생/대학원생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기 쉬 운 질병이다. 최근에는 업무를 위해 컴

지원대상 오타와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주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 의 자녀로서 오타와 지역 및 타지역 대학 학생 또는 최근 오타와에 1년이상 거주하면서 오타와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한인 학생

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 이 늘어나 손목 터널 증후군을 앓는 사 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손목의 손바닥 쪽에는 손바닥과 손가 락으로 연결되는 정중신경과 여러 근육

심사기준 성적, 추천서와 Statement로 심사함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추천서와 Statement 가 좋으면 장학생 가능성 있음 시민권자와 Permanent Resident에게 우선권 있음

들이 지나가는 ‘손목 터널’이라는 공간 이 있다. 이 손목 터널은 횡수근 인대라 고 하는 인대로 둘러싸여 터널 형태를 이루게 된다. 이 공간 안의 근육이 잦 은 사용으로 인해 미세한 손상과 회복

제출서류 성적증명서 (최근 2년), 추천서 2부 (영어나 한글), Statement (영어)

을 반복하면서 두꺼워지게 되면 정중신 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 면 손목터널 증후군이 된다.

에세이 작성방법

손목 터널 증후군은 비교적 쉽게 자가

Statement 주제: "Career plan" Length: Cover page (Title, Name) + 2 pages 8.5" x 11", 1 inch margins, double spaced, size 12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다. 양 팔을 지면 과 수평하게 든 상태에서 양 손등이 서 로 마주하게끔 맞대고 1분 정도 자세를 유지했을 때, 손바닥 쪽으로 저리고 따

온라인 장학생 신청서 작성문의

가운 느낌이 전해진다면 손목 터널 증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후군일 확률이 높다. 좀 더 쉽게 진단해

주캐나다문화원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풍경> 전시회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 은)은 2021년 한국주간 전시프로그램으로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풍경> 전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손목 터널에 해당하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톡톡 쳤을 때 찌릿찌릿한 느낌이 손바닥 쪽으로 퍼 진다면 이 질환일 수 있다.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기만 한 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의 호전은 그다 지 어렵지 않다. 좁아진 손목터널 공간

시를 개최합니다.

을 넓혀주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 때문

전시장 정보: - 한국문화원 (101-150 Elgin Street, Ottawa) canada.korean-culture.org / canada@korea.kr - 관람시간: 9:00~17:00/ Monday ~ Friday - 관람예약 및 문의 : canada@korea.kr/ 613-233-8008

'신뢰할 수 있는 모기지 전문가' 이규선 모기지 Cell: 647.980.6840 kyusun.lee@jpmtg.com

에, 손목에 좋지 않은 동작이나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한의학에서는 근육과 힘줄의 과부하를

회복을 돕는다. 사실 손목의 근육과 힘 줄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목, 어 깨부터 팔 전체의 근육이 함께 뭉쳐있 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침과 부 항 등으로 몸 전체에 치료를 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손목 터널 증 후군을 예방하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우선 생활 습관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손바닥을 딱딱한 공간 위에 올려두지 않도록 푹신한 패 드를 깔아두는 것이 좋다. 손목을 많이 굽히고 사용하면 근육에 더 쉽게 무리가 가기 때문에 손목은 최대한 지면과 수평 하게 펴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고 사용 하거나 걸레 짜기, 설거지 등 팔을 많이 쓰는 집안일을 할 때에는 양쪽 팔을 적 절히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 다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 요하다. 손목이 아플 때 근육을 풀어준 다고 손목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무리가 되어 상태를 악화시키곤 한다. 항상 문제가 발생하면 무언가를 ' 하려고' 하는데, 문제를 일으킨 행동이나 자세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휴식 시나 취침 시만이라도 손목보호 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우리도 모르 는 손목의 꺾임 현상을 막아주어 염증이 회복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준다. 손목보 호대는 그 자체가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 화 시키기도 하지만, 시각적으로 경각심 을 주어 더욱 조심하는데 도움을 준다. 증상이 만성이라면 손목 위주로 따뜻하 게 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 상 생활에서 조금씩만 신경 쓰면 큰 어 려움 없이 지나갈 수도 있지만, 치료 시

질환의 원인으로 보기 때문에 문제가 되

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만성화돼 수술을

는 근육의 긴장을 침으로 풀어주고 힘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될 수도 있다.

줄 쪽의 염증을 해결해주는 식으로 자연

오 타 와

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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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2-

오 타 와

코윈 오타와, '2022년 정기총회' 개최 서용석(장경룡 대사부인) 코인오타와 명에회장 축사 전해 안미희 회장 연임, 환경지킴이 팀 신설

코윈 오타와(회장 안미희)는 2월 12일 오

펜데믹 속에서도 코윈 오타와는 오랜기간

후 2시 온라인 줌미팅을 통해 회원 40여 명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총회'를 개

쌓아온 결속력과 실행력을 토대로 위기에 더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최했다.

또한 그는 변화한 환경에 새로운 사업들

'2022년 정기총회'는 안은경 부회장의 사 회로, ▲안미희 회장 인사 ▲서용석 명예회

을 추진하는 것을 보며 깊은 감영을 받았 고, 대사관과 함께 진행한 '한식 계몽행사'

장 축사 ▲강소영 9대 코윈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코윈오타와 행사 보고 ▲네트워킹팀 활동 보고 ▲사회봉사팀 활동 보고 ▲재무 보고 ▲감사보고 ▲코윈오타와 Award(현 화신, 윤미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안미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 프라인으로 행사를 하지 못하게 되어 죄송 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고, "코로나로 인 해 코윈도 시험적이였고 도전이였던 해였 으나 한편으로는 평벙한 것들에 감사하고 많은 변화들에 적응하는 시기였다"라며 코 윈을 좀 더 널리 알리기위해 회원과 비회 원 모두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며 "코윈 오타와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 봐 주시 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서용석 명예회장은 올해 온라인으로 회원 들의 얼굴을 뵙게되어 기쁘다며 "코윈 오타 와는 오타와는 몰론 캐나다 전지역의 한인 여성 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발전시키 는데 크게 공헌 해 왔다"라며 "코로나 19

는 오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한식을 널 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우리에겐 서로간 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 올 한해도 우 리 동포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영감을 줄 수 있도록 활발한 코윈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엄경자 고문의 진행으로 11대 회장( 안미희) 및 부회장(민다윤) 선출 시간을 가 졌으며, ▲11대 활동계획(민다윤 부회장)▲ 직업네트워킹 팀(정진희, 민경희) ▲문화예 술네트워킹(정의정) ▲환경지킴이팀(이원 숙, 이금하)의 활동 계획 발표가 이어졌으 며 ▲오경순 감사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민소윤(아동, 청소년 정신과 의 사) 강사의 ’코비드중에 겪는 번아웃’ 강연 과 회원들과 함께하는 퀴즈 및 경품 추첨 시간을 갖은후 '2022년 정기총회'는 성황리 에 마무리 됐다.

ⓒ신지연 기자

제1288호 2022년 2022년 2월 2월 18일 18일 (금요일) (금요일) 제1288호

[주캐나다 한국 문화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강좌에 참여하세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 성은)은 2022년 봄 학기를 맞 이하여 3월부터 6월까지 다양 한 K-Academy 문화강좌를 진 행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캐나 다 한국문화원의 학기제 문화강 좌’ K-Academy’는 남녀노소 모 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학기는 ‘난타 북 강좌’를 비롯하여 ‘삼고무 & 전통무용 강 좌’, ‘해금 강좌’, ‘K-pop 댄스강 좌’, ‘한식 강좌’, ‘온라인 전통무 용 강좌’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 을 모두 이용하여 더욱 많은 학생 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K-Academy강좌 개설 이후 처 음으로 시작하는 난타 북 강좌는 한국 전통 북을 이용하여 다양한 리듬과 박자를 익히며 국악기를 연주하기 위한 기본 장단과 호흡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까지 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오프 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전통무 용 또는 전통타악에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삼고무 & 전통무 용 중급 강좌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문화원에 서 진행된다. 한국 전통악기인 해금 강좌는 경 험 유무에 따라 초급반, 중급반으

로 나누어 등록할 수 있으며, 문 화원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반에서 8시 반까지 진행된다. 해 금이 없는 캐나다인들을 위해 문 화원에서 악기 대여도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 는 K-Pop 은 온라인 플랫폼 줌 (ZOOM)을 통해 지역에 제한 없 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 다. 초급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 시에서 3시 반까지, 중급반은 매 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반 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전통무용 강좌는 사전 신 청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강 좌로 진행되며 매달 첫 번째 수 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줌 을 통해 진행 된다. 기본 호흡, 동작, 디딤새 등 다양한 전통무 용 요소를 익히며 간단한 작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온라인 한식강좌는 매 월 격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진 행될 예정이며, 한식강좌 첫 수 업 일정은 문화원에서 진행예정 인 김장문화체험행사로 인해 추 후 공지될 예정이다. 2022 K-Academy 문화강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주캐나 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canada. korean-culture.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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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88 February 18 2022 Fri., February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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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8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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