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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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 7월 7일(금) 1일(금)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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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금리인상 지속” 줄인다 퀘벡주, "트뤼도가 뭐라해도”이민 `공약대로' 노동인력 부족해도 20% 감축 시행 예정 캐나다 경제에 한 목소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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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트뤼도 경제 캐나다 전망에수상의 대해 우 가 쥬트땡 려에도 불구하고 퀘벡 주정부가 내 파른 금리 인상이 공통적인 주 년도 수를 20% 감축을 진행 제로이민자 등장했다. 할2022년 예정이다. 3분기로 넘어가는 6월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의 잡 30일 캐나다 주요 은행정권을 경제분 은 퀘벡 미래연합당(CAQ)은 지난 화 석가들은 향후 가파른 금리 인 요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총선 공 상을 공통적으로 전망하면서, 약과 같이 지난해 퀘벡주가 받아들 대부분 중장기적으로, 적어도 인 이민자 5만명을 올해 4만명으로 내년까지 경제에 영향이 있다 감축할 것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는이민성 분석을 장관내놓았다. 시몬 졸린-베렛씨는 센트럴원 신용조합 퀘벡주에 이민을 원하는 브라이언 사람들에 유 경제분석가는 “캐나다 경제 게 노동환경에 더욱 적응할 것을 요 가 4월까지 견조한 성장을 보 구했다. 의회에서5월 그는하락 "우리가 원하는 것 였지만, 가능성을 보 은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나왔다”라 퀘벡을 선 여주는 초기 징후가 택한 모든 분석했다. 사람들이 성공할 수 통계 있는 고 30일 캐나다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청이 30일 발표한 GDP(국내총 그러나성장률은 졸린-바렛4월 장관은 퀘벡 정 생산) 전월 대비 부가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방 0.3%로 이는 3월 0.7%보다 떨 법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어진 수치다.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GDP 분석 대상 20대 분야 중 그는 또 새로운 노동자들에대한 광산∙채광∙석유 및 가스 생산은 불어 능력시험 또한 계속해서 시행 3.3% 성장했다. 국제 상품 가격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과 공급망수상은 장애로 수 한편, 트뤼도 지난인한 화요일 요 증가가 분야를 밀고수를 있 오전에 매년 관련 수용하는 이민자 다. 또한 팬데믹에 민감했던 서 감축하려는 퀘벡주의 계획을 재고하 길 바란다고 바 있다. 비스 업종인권고한 숙박∙식당(+4.6%) 트뤼도 수상은 퀘벡주내 사업자들 과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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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션(+7%) 등은 4월 큰 폭의 성 이 노동인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장을 보였다. 듣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이 새 이민 그러나 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 자를 줄여야하는 좋은 싯점인지 모 치면서 금융∙보험(-0.7%)과 부 르겠다"며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동산∙임대(-0.7%)는 3월보다 뒷 불어로 말했다. 걸음질 친 4월을 보였다. 유 경 CAQ 당은 연방정부에게 공약을 제분석가는 일부는 코비드19 팬 실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데믹에서 벗어나 회복하는 동안, 퀘벡 주정부는 경제 이민에 대한 일부는 가파른 물가 상승과 금 관할권을 가지고있는 반면, 가족 상 리 및인상의 역풍을 맞고 봉 난민 프로그램은 연방 있다고 정부가 진단했다. 유 분석가는 추가 금 감독한다. 리연방정부가 인상으로선발한 역풍이 거세진다는 퀘벡-연방 정부 전망을 내놓았다. 간 업부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 장관 은TD는 이 같은2022년 퀘벡주 계획에 대해 기준 연방 4분기에 차원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가 현재보다 175bp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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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에 비해서는 적은 지난 공급으 인 고용주협의회(CPQ)는 화 요일 성명서를이전 통해 수준에 이민자는더퀘벡 로 팬데믹 가 주 번영을 위해서 필수라며 "이민자 깝게 머물 전망이다. 숫자를 줄이는 상황을 악화시 CIBC는 6월것은 마감 보고서에서 킬 것이가"고 이브-토마스 도발 회 캐나다의 고용 성장이 둔화하 장은 말했다. 는 모습이 6월 등장했지만, 임 CPQ 측은 퀘벡 정부가 노동 수요 금 상승률은 계속 가속화하면 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임시 노동 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7월 기 자 숫자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덧 준 금리 75bp 인상 압력을 받 붙였다. 고 있다고르골 분석했다. 높은 프랑소아 퀘벡주 또한 총리는 자 물가상승률이 캐나다 경제의 장 신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면서 퀘벡 기적인 전망에 미치기 에 5년 이하 체류한영향을 이민자들의 실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업률이 15%라고 반복해서 지적했다. 5월 반짝 경기 침체 가능성 트뤼도는 주정부와 이민자 쿼터에 대한 논의가 5월 진행 GDP 중이다고 밝혔으 RBC는 성장률이 며 한편, 오타와(연방정부)는 전국에 월간 -0.2% 로 후퇴할 가능성 이민자를 시사했다. 이 이미 늘려는 캐나다의도를 통계청 전망에 퀘벡 주 자유당은 CAQ의 이민 계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획에 대한 토론을 원했지만 연간 할 캐나다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연 당량을 정하기 위한 토론이나 국회 4% 수준으로, 1분기의 연 3.1% 투표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보다는 높지만, 자체 전망치였 자유주의 이민 평론가 인 도미니 던 6.5%보다는 감소할 전망이 크 앵글 레이드는 정부의 목표 수치 라고 발표했다. 장기적인 는 임의적이며 신규다만 이민자의 감소 성장세가 아직 견조하다는 판 가 반드시 더 잘 통합 될 것이라는 단아래 RBC""사실에 역시 중앙은행이 의미는 아니며 근거하지 않 금리를 7월 75bp 인상하리란 는다면 이념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 는가?" 라고 반문했다.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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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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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2022 제 5회 어린이미술대회 한인연합교회에서 열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

생각하는 평화를 그림으로 즐

하였으나, 지난 2년동안 팬데믹

우수상(민주평통몬트리올지회

윈)몬트리올지회와 몬트리올한 인회가 공동 개최한 제 5회 어

겁고 행복하게 그려내기를 당부 하였다. 음식바자회를 통해 구

으로 개최되지 못하였는데, 올 해 다시 열리게 되어 참가자와

장상): 김아리 우수상(몬트리올대한노년회장

린이 미술대회가 지난 6월 18 일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에서

매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대회는 2시간 진행되었고 심사

학부모, 관계자들이 모두 한마 음으로 기뻐하였다. 특히 올해

상): 이고은 우 수 상(몬트리올한인학교장

열렸다. 앙그리뇽파크에서 열릴

위원단(김원철, 송송이, 장유정

는 한인회의 적극적인 지원 및

상): 허제니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우천 으로 인하여 장소가 변경되는

작가)이 심사하는 동안 재미있 는 레크레이션 (진행: 사라)도

몬트리올 총영사관과 여러 한 인 개인, 단체들이 후원하였으

우 수 상(가나다한 국어학교장 상): 윤지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의 대회참가자 어린이들, 학부모와

준비되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 게 기다릴 수 있었다.

며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화합 에도 공헌하는 행사였다.

장려상:현해빈, 김재현, 임 규원

자원봉사자, 시상자 등 백여명이

김상도 몬트리올 총영사 겸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당일 발표된 올해 대회의 주

ICAO 대사와 한인단체장들이 시상으로 총 10명의 참가자에게

수상내역 대상(몬트리올총영사상):

후원/협찬: 몬트리올총영사관, 민주평통몬트리올지회, 대한노

제는 "평화"였으며 심사위원장 을 맡은 한인미술인협회 김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지난 2016년 코윈몬트리올지회 주최

장은미 최우수상(코윈몬트리올지회장

년회, 몬트리올한인학교, 가나 다한국어학교, 퀘벡한인미술인

철부회장은 평화의 소중함과 중

로 처음 시작된 어린이 미술대회

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는 요즘

는 몬트리올 어린이와 가족들을

이라며 참가어린이들이 자신이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상): 김이나 최우수상(몬트리올한인회장): 김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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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307 Fri., July 1, 2022

캐 나 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방탄소년단 소속사, 토론토서 신인 오디션 개최

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연방정부, 코로나 여행제한 “9월 30일까지”연장

현장 오디션은 개별 지원이 원

연방정부는 캐나다에 입국하는

앱 또는 웹사이트에 제출해

칙이나 팀으로 오디션을 보고 싶 다면 비디오를 제출해 온라인으

여행자에 대해 남아 있는 코로나 19 여행제한을 최소 오는 9월 30

야 한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로 지원할 수 있다. 토론토 빅히트 글로벌 오

일까지 연장 적용할 것이라고 29

에 따르면 공항 외부로 코로

디션 날짜와 시간은 오는 7

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여행자는 여

나19 검사 장소를 옮기기 위 해 최소한 오는 7월 중순까지

월 2일 오후 12시다. 장소는 Dream Makers Canada, 81

전히 입국하기 위해 접종을 완료 했다는 증거를 제공해야 하며 미

모든 공항에서 접종완료자에 대한 무작위 검사가 중단된다.

Doncaster Avenue, Thornhill

접종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는

이 일시 중지는 여행 수요 증

입국 전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를 제공하고 도착 후 14일 동안

가와 인력 부족으로 발생한 공 항의 혼잡과 지연을 완화하기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

TOGETHER)를 총괄하는 빅히

이다. 현장 참여가 불가능하다면 온

브(HYBE)가 로스앤젤레스, 시 드니, 방콕, 타이페이, 도쿄, 서

트 뮤직이 차세대 글로벌 슈퍼 스타가 될 재능과 열정을 겸비

라인 오디션에 참가할 수도 있 다. 기간은 6월부터 9월18일까

격리해야 한다. 또한 시민권에 관계없이 모든 여

위해 지난 6월11일 시행됐다. 정부는 또한 지난 6월 20일

울, 토론토 등 7개 도시에서 새

한 인재를 찾고 있다”고 적었다.

지다. 합격 통보는 오디션 접

행자는 백신 및 여행 정보 등을

부터 국내 및 해외 출국자에

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 회사 는 홈페이지에

수 마감 후 합격자에 한해 개 별 통보된다.

정부의 어라이브캔(ArriveCAN)

대한 백신 의무화를 중단했다.

“방

지원 자격은 2002년 이후 출 생 남성으로 국적은 제한이 없

탄소년단과 투모 로우바 이 투게 더(T OMOR ROW X

다. 모집 부문은 보컬/랩, 댄스, 프로듀싱 등이다.

하이브는 2018년부터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면역자문위, 가을부터 코로나19 백신“추가접종”권장

국가예방접종자 문 위원회 (NACI)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이번 가을에 추가 접종을 권장했다. 지난 수요일 NACI는 “관할 구역이 이전에 받은 추가 접종 횟수와 상관없이 코로나19로 인 한 중증 질병 위험이 높은 사 람들에게 추가 접종을 제공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65세 이상 노인, 장 기 요양원 또는 생활 시설 거주 자,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 성이 높은 12세 이상의 기저질 환자 등이 포함된다. 또한 NACI는 이전에 받은 추 가 접종 횟수에 관계없이 12세 에서 64세 사이의 모든 사람들 도 가을에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NACI는 “코로나19 관련 입원 및 사망, 사례는 캐나다에서 현 재 감소하고 있으나 다른 호흡 기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늦 가을과 겨울에 발병률이 증가 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

고 말했다. NACI는 적절한 백신에 대한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접 종으로 제공할 코로나19 백신 에 대한 권장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수요일 성명에서 오미크론 변종 BA.4와 BA.5가 110개국 에서 코로나19 사례 증가를 불 러와 전 세계사례가 20% 늘었 다고 밝혔다. 테레사 탐 연방 최고보건의 도 지난주 해당 오미크론 변이 가 캐나다에서 증가하고 있음 을 확인했다.

국세청 미납세금 '연평균 220억달러'

캐나다 국세청이 세금 미납액 이 연평균 220억달러에 달한다 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자체보고서를 통해 지 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동 안 미납된 세금액이 총 1,112억달 러이며 미납자는 대부분 개인소득 세 해당자였다고 밝혔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미납된 개인소득세는 연간 최소 84억달러에서 최대 106억달 러으며 전체 개인소득세 수입의 5~8%를 차지했다. 법인세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의 미납분이 연간 최소 46억 달러에서 최대 73억달러였으 며 이는 전체 법인세 수입의 10~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세청은 '체납세금징 수 특별팀'을 통해 미납 세금의 약 65%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해당 기간 동안 미납된 세금 을 추징하기 위해 체납세금징 수 특별팀을 운영했다"며 "이 를 통해 미납된 총 1,112억의 세금 중 724억을 추징했다" 고 전했다.


No.1307 Fri., July 1, 2022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 정부, 염분-당분-포화지방 섭취 줄이기 위한 정책 추진

Korean Newsweek -5-

건부 자료를 보면 약 10년 간 매일 염분 섭취량을 평균보다 400mg 줄이면 심장 질환은 4 만 건, 뇌졸중은 2만3,000건 이 감소할 수 있다고 계산하 고 있다.

로 붙게 된다.

캐나다 정부가 염분∙당분∙포화지방 섭취 제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함량 제품은 제품 전면에 표기하도록 의무화 한다.

호 표시제가 면제된다. 업소용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care)을 의료정책의 핵심으로

쟝-이브 듀클로 캐나다 보

포장 제품, 상당수의 유제품, 초

건부 장관은 30일 영양기호

소형 포장 제품, 비가공 육류와

(Nutrition symbol) 전면 표 시제 의무 도입을 2026년 1월

해산물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캐나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

1일까지 예고하고 “모든 캐나 다인에게 건강한 식품 선택에

(WHO) 자료를 기준으로 높은 염분, 당분, 포화지방 식품 섭취

적으로 국가의 비용절감과도 직 결되기 때문이다. CIHI(캐나다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

가 뇌졸중, 비만, 심장 질환, 제

다”라면서 “향후 몇 년 내로 영양기호는 여러분과 가족이

2형 당뇨, 고혈압, 일부 암 발병 률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

보건정보연구소) 집계를 보면 2021년 캐나다는 GDP(국내총

정보 기반 선택을 하기 더 쉽 게 만들고, 건강한 식사를 촉

특히 캐나다 성인 다섯 명 중 두 명 비율로 심장 질환이나 제

향후 염분∙당분∙포화지방 중

나다 시판 식품에는 향후 경

진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형 당뇨 같은 만성 질환자라 대

한 가지라도 함량이 높은 캐

고문이 포장 앞면에 의무적으

다만 일부 식품에는 영양기

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보

삼은 캐나다 정부는 국민의 발 병을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생명과도 관련이 있지만, 결과

생산)의 근 13%에 해당하는 3,080억 달러 또는 1인당 8,019 달러를 보건 예산으로 집행하 고 있다. 이 비용은 인구 고령 화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캐나다 평균 임금 4% 올라 금융감독원, 주택 담보 대출 규정 강화 사상 최초로 일손 100만명 부족 캐나다 평균 임금(주급)은 2022년 4월 1,170달러10센트로 전년 대비 4% 올랐다.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8% 올라, 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 률보다 높은 현상이 올들어 계 속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 청은 4월 평균 임금과 관련해, 고용 증가와 임금 인상이 계속 이어지는 추세라고 24일 발표했 다. 특히 4월 들어 캐나다 국내 코비드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숙박/식당업 관련 고용이 크게 늘었다. 다만 코비 드19 펜데믹 이전보다는 숙박/ 식당 고용인원은 8% 적은 상 태다. 팬데믹을 이전보다 고용 규모가 늘어난 업종은 교육이 대표적이다. 4월 고용이 활발한 분야는 건축이 대표적이었다. 임금 인상이 1년 전에 비해

두드러진 분야는 소매(+11.7%, 평균 주급 715달러)와 전문 과학기술(+7.4%,1,417 달 러), 제조(+8.2%,1,264달러), 도매 (+7.4%,1,417달러)다. 평균 임금 이 내린 유일한 업종은 예술/엔 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으로, 1년전보다 평균 임금이 4.5% 내린 711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분야의 임금이 실제로 내려지는 않았고, 팬데믹으로 휴직했던 저 임금 직원이 대거 복귀하면서 평 균이 내려갔다고 통계청은 분석 했다. 캐나다 전체 구인율은 4월 5.8%로 사상 최초로 구인중인 일자리가 100만 건을 넘었다. 구 인율은 전체 일자리 대비 구인 중인 일자리 비율을 의미한다. 캐나다에서 1,622만6,000명이 봉 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손이 100만1,100명 부족한 상황이다.

집값하락 대비 65%까지만 대출 허용

금리 인상 여파로 캐나다 주 택시장이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방금융감독원 (OFSI)’이 주택 담보 대출 규 정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국내 주요 은행들 을 포함해 금융권에 주택 담

보 대출과 관련한 새로운 지침 을 내렸다. 특히 최근 주택 구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모기지와 신용 대출을 병합한 대출상품에 대한 규정이 강화된다. 모기지에 더해 집을 담보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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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한인배우 '샌드라 오'

재난지원금 회수 생각말아야

캐나다 국민훈장

정부, 반환요구에 앞서 더 지원해야

지 경제학자 오준수씨와 생화 학자인 어머니 전영남씨 사이에 서 태어났다. 1994년 '더 다이어리 오브 에 블린 리우'로 배우로 데뷔했으 며 2005년 미국 드라마 '그레 이 아나토미'에서 한국계 미국 인 의사 지윤역을 맡아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8년에는 아시아인 배우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TV드라마 연방정부가 한국계 헐리우드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스타배우 샌드라 오(한국이름 미주)에 국민훈장인 '오더 오브

2019년에는 SNL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복수국적을 획득했

캐나다(Oder of Canada)-오피

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를 수여한다. 캐나다 국민훈장은 3가지 등

캐나다 국민훈장은 1967년 레 스터 피어슨 당시 총리의 제언으

급으로 구성되며 '오피서'는 이 중 두 번째 등급이다. 연방총독실은 배우 '샌드라 오'에 국민훈장을 수여하기로 결 정했며 문화예술부문 훈장 수 여 대상자라고 발표했다. 샌드라 오는 1971년 7월 20일 캐나다 오타와 출생으로 아버

로 캐나다 자치령 공포 100주년 을 맞아 제정됐으며 이번 훈장 수여는 메리 사이먼 연방 총독 이 엘리자베스2세 여왕을 대신 해 오타와에서 전달한다. 한인사회에선 2001년 정영섭 몬트리올대 유전공학과 교수가 최초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팬데믹 당시 저소득 층에게

이 때문에 최하위 소득 계층

은 일부 계층이 상환에 어려움

생명줄을 제공했던 재난지원금 (CERB)이 상당수 저소득층의

에 대해서는 상환변제가 요구 된다고 주장한다. 통계청에 따

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 하고 “그들의 상황을 평가해 지

목줄을 죄고 있다.

르면 전국 남성의 34.2%, 여성

불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령자 중 일부는 자격조건 미달자로 확인돼 반환통보를

은 이보다 높은 36.3%가 코로 나 기간 중 재난지원금을 받았

국세청은 이 경우 차후에 상황 을 재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받았다. 하지만 최근 전례 없 이 치솟는 물가 때문에 식품비

다. 소수민족 근로자의 경우 지 원금 수령가능성은 더 높아져

한편, 지원금을 받은 사람 수 는 연간 소득 5천 달러 이상인

와 집세조차 감당이 힘든 저소

총수혜자의 41%를 차지했다. 소

15세 이상 노동 인구의 약 1/3

득층의 경우 지원금 반환에 앞 서 정부는 이들을 더 지원해줘

수민족 근로자 중 여성과 청소 년의 지원금 신청 가능성은 조

에 달한다. 이중 국세청으로부터 채무 통지서를 받은 수는 100만

야 살 수 있다.

금 더 높다. 이에 대해 국세청

명 이상이다.

캐나다국민 84% '미국, 신뢰한다' 캐나다 국민 대다수가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여기 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퓨 리서치 센터에서 진 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참가 자의 84%가 '미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을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응답한 비율 도 지난해 11%에서 올해 21% 로 증가했다. 이와는 달리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캐나다 국민들의 인식은 오히려 나빠졌다.

'바이든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61%로 지난해와 비교해 16%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4일부 터 4월 24일까지 캐나다 국민 1,32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차 범위는 3.3%이다.


캐 나 다

No.1307 Fri., July 1, 2022

코리안 뉴스위크

식품값 상승“끼니 거르는 아동 급증” 푸드뱅크, 매달 40여만명 구호에 의존 FBC의 크리스틴 버드슬리 대 표는 “빈곤 가정 어린이들이 충

준으로 치솟아 오르면서 푸드뱅 크을 찾아 도움을 청하는 주민

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사회적으

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달 찾아오는

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주민 수가 지난 1월 12만명에

다”고 지적했다. 그는 “식품값 이 뛰어 오르면서 저소득층 가

서 최근에는 16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오는 12월까지

정이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많은 어린이들

2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이 정상적인 성장 기회를 잃고

이 관계자는 “처음으로 푸드

있다”고 강조했다. FBC에 따르면 올 여름시즌

뱅크를 찾는 주민들도 늘어나 는 추세다”며 “이들 대부분이

푸드뱅크 방문자에 제공하는 식품 패키지가 175만 5천여개

일을 하고 있으나 임금이 생활 비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로 지난해에 비해 2만5천여개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Korean Newsweek -7-

감당하기 힘들어 끼니를 거르 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40대 싱글맘인 그녀는 “부모 와 지역 푸드뱅크로부터 도움 을 받고 있으나 한달 수입이 1 천2백달러로 식품 구입 부담이 두배나 가중됐다”며“특히 코로 나 사태로 상황이 훨씬 나빠졌 다”고 호소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 월 식품값은 1년전과 비교해 10%나 상승했으며 육류와 식용 유값이 무려 30%나 치솟았다. 토론토대학 식품전문가인 발 레리아 타라석 교수는 “현재 캐 나다 주민 5백80여만명이 먹거 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며 “이들 중 1백40여만명은 어

식품을 비롯한 모든 물가가

는 구호기관 ‘푸드뱅크스 캐나

치솟고 있는 가운데 끼니를 제 대로 챙기지 못하는 빈곤 가정

다(FBC)’는 “매달 푸드뱅크에 의존하는 주민들중 40여만명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 적이 나왔다.

이 아동들이다”며 “특히 편모 또는 편부 가정 출신 아동들이

가 증가했다. 토론토 푸드뱅크 관계자는 “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거주 하는 타라 앤드류스는 현지언

저소득층에 먹거리를 제공하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가가 40여년만에 가장 높은 수

론과의 인터뷰에서 “식품비를

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있기 전까지 하루 1000편의 항 공편을 운항하고 있었다. 이러한 감축에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대부분 토론토와 몬트리올 허브 에서 출발하며, 몬트리올 - 피 츠버그, 볼티모- 켈로나, 토론 토 - 포트 맥머리이 노선이 잠 정 중단될 예정이다. 주로 소형 항공기, 국내선의 저녁과 심야 비행들이 영향을 받고, 국제선에 는 변함이 없을 예정이다.

에어캐나다 측은, 이러한 결 정은 일부 고객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쉽 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현재의 상황에 맞게 조정을 하기 위해 서는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승객들이 겪었을 혹은 앞 으로 겪게 될 불편함과 지연에 미리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에어캐나다, 올 여름 하루 150여편의 항공 줄일 예정

에어캐나다는 여행 수요가 급 증하면서 일련의 난관에 봉착함 에 따라, 올 여름 하루 수십편 의 항공편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 변경으로 에어캐나다는 7월 과 8월 동안 하루 평균 77회 왕

복 항공편, 즉 154편의 항공편 을 줄이게 된다. 마이클 루소 항공사 사장은 지 난 수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유 감스럽게도 전 세계 항공업계의 상황이 예전 같지 않다. 현재 고

객들에게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 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 나19 팬데믹으로 세계 항공 시 스템이 중단되었고, 2년 이상이 지난 지금, 다시 여행 수요가 급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 해 비행 지연과 혼잡한 공항이 초래되며, 전 세계 항공 시스템 이 모든 측면에서 전례없는 긴 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 다. 그는 "항공 운송 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을 수준으로의 승 객의 양과 흐름으로 만들기 위 해 항공사가 올 여름 '의미 있는 감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캐나다는 이 같은 감축이

린이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상황이 더 악 화될 것”이라며 “정치권이 대

캐나다국민들이 전세계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소모한다. 전체사용량 기준 으로는 한국인보다 1계단 앞선 6위를 차지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산 하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총 전기사용량 상위 10개국 은 중국이 6523테라와트시TWh로 가장 높았다. 캐나다는 530TWh로 미국 3830TWh, 인도 1311TWh, 일본 928TWh, 러시아 756TWh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24TWh로 7위. 1테라와트시TWh는 1킬로와트시kWH 의 1천 배다. 인구 1인당 전기사용량은 캐나다가 1만4,089킬로와트시kWH 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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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온실가스 배출 규제 안돼" 美대법, 또 反바이든 판결

을 축소해야 한다는 취지인 만

보호를 위한 입법을 강행하기로

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했다. 이를 위해 상원에서 공화

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는 조 바 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표에 차

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 행방해)'를 무력화하기로 했다.

질이 불가피하다. 또 2035년까지

바이든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

청정 에너지로 전력망을 운영하

리드에서 이날 열린 북대서양조

겠다는 계획도 틀어지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낙

"미국을 후퇴시키는 또 다른 파 괴적인 대법원의 결정"이라고 비

태권을 인정한) '로 대(對) 웨이 드' 판결을 성문화해 대법원 판

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깨끗

결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

한 공기를 유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훼손

어 "그 방법은 의회의 표결"이 라며 "만약 필리버스터가 가로

시킬 수 있다"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막는다면 여기에 예외를 적용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

한 위기 해결책일 수 있다"면서 도 "의회가 미국 환경청에 자체

위한 법적인 모든 힘을 사용하

든 대통령은 "낙태권뿐만 아니

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라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위해

적으로 규제 구조를 채택할 수 있는 정도의 권한을 부여했다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무 부와 관련 기관에 대법원 판결 내용을 세심하게 검토하라고 지

필리버스터 규정을 바꾸는 것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수 성향 연방대법원은

시했다. 또 기후변화를 초래하

임신 6개월까지 여성의 낙태 권

는 오염물질에서 미국인을 계속

리를 보장해왔던 로 대 웨이드

보호하기 위해 연방법에 근거해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에 맞서 여성의 낙태 권리

판결을 반세기 만인 지난달 24 일 공식 폐기했고, 이를 둘러싸 고 미국 내 찬반 여론이 들끓 고 있다.

다. 보수 성향 대법관 6명이 이 러한 판결에 대한 다수 의견을 내놨다. 진보 성향 대법관 3명 은 반대했다. 존 로버츠 대법관 은 판결문에서 "전기 생산을 위 해 석탄이 아니라 친환경 에너 지 전환을 촉진하는 수준의 이 산화탄소 배출량 제한은 현명

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적시 미국 연방대법원이 정부의 포

난달 30일 미국 환경청이 대기

했다. 정부 관료가 아니라 국민 에게 선출된 의회 권력이 포괄

괄적인 온실가스 규제에 제동 을 거는 판결을 내놨다. 또다 시 보수 성향을 분명히 하는 ' 우클릭' 결정이다. 대법원은 지

오염방지법을 근거로 석탄화력 발전소의 온실가스 방출을 광 범위하게 규제할 수 있는 권한 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판결했

적으로 규제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판결은 기후변화 대책 에서 과도한 연방정부의 권한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주권반환 25주년에 홍콩 간 시진핑 "국가 근본은 사회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아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 制·한 국가 두 체제)가 세상이 공인하는 성공을 거뒀다"고 자 평하며 '홍콩의 중국화' 의지를 재천명했다. 미국과 영국은 중 국이 일국양제 원칙을 무너뜨렸 으며 홍콩의 자유와 번영을 위 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5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시 주석은 이날 홍콩컨벤션센터에 서 열린 기념식 연설에서 일국 양제를 20번이나 언급했다. 시 주석은 "홍콩·마카오는 기존의 자본주의 제도를 장기간 그대로 유지하고 고도의 자치권을 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진입했다"며 "일국양제를 홍콩 에서 성공적으로 실천하는 것 은 이 역사 과정에서 중요한 부 분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의 독특한 지위와 강점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며 중앙 정부는 홍콩이 독자적인 지위와 강점을 유지하고 국제 금융, 해 운, 무역의 중심적 지위를 공고 히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국양제가 중국 사회 주의 제도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 날 수 없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그는 "사회주의는 중화인민공화

국의 근본 제도이며, 중국 공산 당의 영도는 중국 특색 사회주 의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라 며 "(홍콩)특별행정구 모든 주민 은 중국의 근본 제도를 자각하 고 존중하며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앞으로 홍콩의 권력 구조에서 '홍콩인 이 홍콩을 다스린다'(港人治港) 는 원칙 대신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려야 한다'(愛國者治港)는 원칙이 강조될 것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정 권은 애국자의 손에 있어야 한 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정치법칙"이라며 "홍콩특별행정 구의 통치권을 애국자가 확고히

장악하는 것은 홍콩의 장기적인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필연적 요 구이며 그 어느 때도 흔들려서 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 주석의 이날 발언 은 '중국식 일국양제'가 서방이 말하는 일국양제와 다르다는 점 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서방은 홍콩이 영국 식민지 시 절 유지했던 민주주의 정치 체 제와 시장경제를 50년간 유지하 는 것이 중국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일국양제도 중국 사 회주의 체제와 분리될 수 없다 며 서방 세계와 확실한 입장 차 를 보여줬다.

2019년 범죄인 송환법 반대 시 위가 홍콩 전역으로 확산된 이 후 일국양제는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시위에 참가한 홍콩시 민이 200만명을 넘어서고 반정 부 시위로 번지자 중국 정부는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을 제정해 중국의 직접 개입에 대 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는 홍콩의 선거제를 전면 개편 해 중국에 충성하는 '애국자'만 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 면서 홍콩에 대한 장악력을 크 게 높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빈과일보, 입장신문 등 자유주 의 성향 홍콩 매체들은 잇달아 문을 닫았다.

새로 이전하였습니다. Address: 2330 Notre-Dame Street West, Suite 302 Montreal (Quebec) H3J 1N4


No.1307 Fri., July 1, 20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젤렌스키 "유럽에 전력 공급 시작

독재자 마르코스의‘주니어’

러 의존도 낮추는데 도움"

6년 임기 필리핀 대통령 취임

작된 뒤 이미 이뤄졌다"며 "우 크라이나는 한 때 불가능해 보 였던 일들을 지금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 중순 자국 전력망을 유럽과 연결한 뒤 유럽 송전시스템 사업자 네 트워크(Entso-E)에 옵서버로 가 입하기로 합의했다. 이 네트워크는 6월30일부터 시 작되는 루마니아와 연결된 망을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전력 수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연합

통한 우크라이나의 첫 전력 공

출을 시작했다. 볼로디미르 젤 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

(EU)을 향한 우리 움직임의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급과 옛소련국 몰도바의 전력 준 비가 완료됐다고 최근 밝혔다.

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그는 "우크라이나 전기로 유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 우크

데 도움이 되는 과정의 시작이 라고 강조했다.

럽 소비자가 사용하는 러시아 가스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라이나와 헝가리, 몰도바와 루 마니아 간 연결된 송전망을 통

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 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 영상 메시지를 통해 루마니아에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전부터 100㎿(메가와트) 규모 수출을 시작했다는 데니스 슈 미할 총리 발표에 이은 것이다.

있다"며 "그러므로 이것은 우리 에게 단순한 수출 이익을 넘어 유럽 전체 안보에 관한 문제"라 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EU 공 동 에너지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은 전쟁(러시아의 침공)이 시

해 전력 공급이 곧 이뤄질 것이 라고 했다. 초기 1단계 총 공급 량은 100㎿로 설정했다. 슈미할 총리는 앞서 발표한 성 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럽 전력 수출 잠재력이 2.5GW(기가와 트)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美국방, 약 1조640억원 우크라 안보 지원 패키지 발표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8억2000만달러(약 1조643 억원)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성 명을 통해 "미 국방부는 우크라 이나를 위해 8억2000만달러의 추가 안보 지원을 발표했다"며 "여기에는 최대 5000만달러(약 649억원)에 달하는 대통령의 안 보 지원금 지출 승인과 7억7000

만달러(약 9994억원)의 우크라 이나 안보 지원 계획(USAI) 자 금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안보 지 원 패키지에는 Δ고속기동 포 병로켓 시스템(HIMARS) 추가 탄약 Δ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 스템(NASAM) 2기 Δ155mm 포탄 15만발 Δ대(對) 포병 감 시 레이더 4기 등이 포함된다. 성명은 "이번 지원안 발표는

우크라이나의 군대에 추가적인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 과 정의 시작을 나타낸다"고 부 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조 만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8억 달 러(약 1조412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었다.

독재자 마르코스의 아들인 페

졌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 가 30일 6년 임기의 필리핀 대

이런 시선을 염두에 둔 듯 마 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30분 정

통령에 취임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마

도의 이어진 취임 연설에서 “우 리는 나뉘어진 집을 수리하고,

닐라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취

그것을 하나로 만들어 다시 강

임식에서 “(대통령으로) 직무 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여기에 과거에 대해서가 아니라 아닌 미래를 말하기 위 해 이곳에 있다”고 말했다. 지 난 6년 간 필리핀을 ‘철권 통 치’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도 부통령 으로 취임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의 부친은 21 년간의 장기독재 끝에 1986년 ‘ 피플스 파워’ 시민혁명으로 축 출됐고, 사라 부통령의 부친 역시 2016년 7월부터 시행한 ‘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최소 6000여명을 재판 절차 없이 처 형한 혐의(인도에 반한 죄)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조사 를 진행 중인 문제적 인물이다. 전·현직 권위주의 통치자의 아 들과 딸이 짝을 이뤄 지난달 9 일 치러진 정·부통령 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되자, 변화하지 않 는 현실에 대한 필리핀 서민들 의 깊은 좌절이 마르코스와 두 테르테가 결합된 ‘강력한 통치’ 를 그리워하는 표심으로 이어

하게 일어서기 위해 여기에 있 다”, “분노나 향수로 과거를 돌 아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해 외토픽에 이름이 오르내릴만한 사치로 악명 높았던 어머니 이 멜다(92)가 단상 가까이에 앉아 이 모습을 지켜봤다. 앞으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동 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주 요국인 필리핀과 중국의 관계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중국과 갈 등을 빚어왔지만, 전임 두테르 테 대통령은 중국과 경제 협력 을 중시하는 ‘균형 외교’를 펼 쳐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에서 벗어나 미국과 동맹 관계 를 중시하는 대외 전략으로 복 귀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당선된 지 2주 정도 지난 지난달 26일 “서필리핀해 (남중국해)에서 우리 권리가 1 ㎡라도 짓밟히는 것을 용납하 지 않겠다”고 말했고, 지난 9일 에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군사동맹 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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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307 Fri., July 1, 2022

코리안 뉴스위크

또 ‘데드크로스,’윤 대통령 지지율 추락...61%“검찰공화국”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주

떨어진 수치다.

도 “동의한다”고 답한 응답자

저앉고 있는 게 여러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결과에서 확인되

응답자의 4.3%는 “잘 모름”이 라고 답했다.

가 51.8%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

고 있다. 29일에도 윤 대통령 국정수행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는 거의 모든 지지층에서 하락

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로 진행했다.

에 대한 긍정평가가 57%에서

했다. 주로 남성(-17.6%p), 40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45%로 추락하고, 부정평가가 38%에서 50%까지 급등하면서

대(-18.0%p), 부산·울산·경남 (-18.7%p), 인천·경기(-17.9%p),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확인 되고 있다.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는 여 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

보수성향(-15.7%p) 지지층에서 빠졌다. 지난달 조사에서 지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령 지지율에 대한 ‘데드크로스’

율이 가장 낮은 축에 속했던 호

한 알앤써치 여론조사에서 부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달에만 세 번째다.

남권에서만 유일하게 긍정평가 가 6.6%p 상승했다.

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4.9%p 오르고 긍정평가가 4.9%p 하

쿠키뉴스 의뢰로 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

(주)데이터리서치 여론조사에 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

락하면서 데드크로스가 나타 났고, 지난 20~24일 전국 18

상으로 진행한 (주)데이터리서

영과 인사를 두고 검찰공화국이

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 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 가는 50.4%(다소 잘못하고 있 다 8.0%, 아주 잘못하고 있다 42.4%)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관에서 진행한 지난달 31일 조 사 때보다 12.3%p 오른 수치다. 반면, 긍정평가는 45.3%(아주 잘하고 있다 28.7%, 다소 잘하 고 있다 16.6%)에 그쳤다. 지난 달 조사 때와 비교하면 12.4%p

Korean Newsweek -11-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 묻자 권성동이 내놓은 설명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제안했고 그쪽에서도 응답이 왔

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 인에 대해 “결국, 물가 상승이라

는데 일단 비공개로 하는 게 좋 겠다는 것이 저쪽(민주당)의 의

든가 경제 문제 때문에 그런 것 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라며 “여하튼 만남이 약속돼 있다는 말씀만 드린다”고 말한

2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

것으로 전해졌다.

르면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필 리핀을 방문했던 권 원내대표는

그는 “민주당에 의한 일방적인 국회 소집이나 국회의장 선출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관해서는 이미 우리 정책위의장, 원내수석이 여러 차례 입장을 발

그는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의

표했고 제 입장도 두 분과 다르

지지율 하락에 대한 의견’을 묻 는 질문에 “당 지지도가 떨어지

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당

는 것은 저를 비롯한 당 지도부 가 여러 현안에 제대로 대처를

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박순애 교육부 장관 등 후보자

못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 들어

에 대한 야권의 지명 철회 요구

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한

서 저부터 당내 갈등 상황이 빨

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의혹

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도 전주

하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응답자 중 61.0% 가 “동의한다”(아주 동의한다 46.5%, 조금 동의한다 14.5%) 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8.0%,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17.2%) 고 답한 응답자는 35.2%에 불 과했다. 자신의 정치 성향이 ‘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

보다 부정평가가 1.2%p 오르 고 긍정평가가 1.4%p 하락하 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두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벌어진 데드 크로스였다. 지난 21~23일 전 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 으로 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2주 연속으로 지지율 하락세 가 뚜렷했다.

리 수습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 울이겠다”며 “정부와 협조하에 당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선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 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원 구성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회동 시기에 대 해 “(우리가 민주당에) 만남을

을 받는 것을 뉴스를 통해서 잘 봤다”며 “빠른 시간 내에 원구 성 협상이 마무리되고 인사 청 문회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증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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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윤 대통령 “어떤 국가든 가치·규범 반하면 규탄·제재”

이준석“성접대 안했다”해도

윤리위 징계 찬성 53.8%

께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서 노력하고 하는 것이지, 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

수사결과 뒤 결정 21.2%, 반대

떤 국가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 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

대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에 대한 ‘찬

10.3%로 징계 찬성이 압도적이 었다. 50대는 찬성 59.4%, 수사

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

성’ 의견이 과반에 달한다는 여

결과 뒤 22.5%, 반대 14.5%의

회의 계기 순방 일정 중 가장

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순이었으며, 60대 이상에선 찬 성 46.4%, 수사결과 뒤 26.3%,

인상 깊은 일정으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8~29 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반대 23.2% 순으로 징계 추진 여론이 절반을 밑도는 등 상대

그는 “가장 중요한 외교적 의 미가 있는 일정이라고 하면 한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

적으로 약하게 나타났다.

미일 정상 3자회담”이라며 “북

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핵 대응을 위해 상당기간 중 단됐던 어떤 군사적인 안보협

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에 ‘찬성한 다’는 응답이 53.8%로 집계됐다.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력이 다시 재개되는 것이 바

‘경찰 수사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한편, 이 대표는 1일 JTBC ‘

윤석열 대통령은 1일(한국시

것이 중요하고, 거기에 위반된

간)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 약기구(나토·NATO)의 반중·반

어떤 행위가 있을 때는 함께 규 탄하고 제재하고 이렇게 가는

러 전략에 우리나라가 편승하는 문제와 관련해 “어떤 국가든 가

것”이라며 “우리가 지켜야 될 원칙과 규범이 침해됐을 때 그

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 치를 봤다”고 말했다.

한다’는 응답은 25.6%, ‘징계에 반 대한다’는 응답은 17.7%였다. ‘잘

썰전 라이브’에서 당 중앙윤리 위원회 징계 심의를 어떻게 예

치와 규범에 반하면 다 함께 규

것을 지키기 위해 다함께 연대

탄하고 제재”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 참 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기 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 나토 연설에서도 우리 대한민국 이 국제관계에서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보편적인 규범을 따르는

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어떤 국가든지 규범에 입각한 질서를 존중하지 않고 가치와 규범에 반하는 행위를 했을 때 우리가 다함께 그것에 대해 규탄하고, 또 함께 연대해 서 제재도 가한다”며 “그 국가 가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함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과 거사 문제가 양국 간에 진전

모르겠다’는 응답 유보층은 2.9% 였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중에서

상하느냐는 물음에 “예상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 없으면 현안과 미래의 문제 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없다 는 그런 사고방식은 지양돼야 한다”며 “전부 함께 논의할 수 있고, 미래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면 과거사 문제도 충분히 풀려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 고 있다”고 했다.

도 20대와 30대의 반응에 온도 차가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징계 찬성 45.7%, 수사결과 뒤 30.3%, 반대 22.3% 순으로 높았다. 30 대에선 전연령 평균보다 높은 54.8%가 징계에 찬성했고 수사 결과 뒤 28.4%에 반대는 14.9%에 불과했다. 40대에선 찬성 66.1%,

“저에게 윤리위가 한 건 성 접 대 의혹을 인멸하기 위해 누군 가를 교사했다는 의혹이다. 앞 엣것(성접대)가 없으면 뒤엣것( 증거인멸 교사)이 성립하지 않 는다”며 “저는 교사를 안 했다. 앞엣것(성 접대)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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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재키의 자동차 여행

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언론 의 신뢰도는 문재인정권에서도

그리고 앞으로 6G가 되면 차원

바닥을 치는 상황인데 말이다.

특히 OTA update 로 대변되 는 Tesla의 업데이트는 지금까

핀란드의 언론 신뢰도 지수

데자뷔

69% 에 비해 30%로 절반도 되 지않고 심지어 평균 신뢰도 지

지 전통적인 자동차 시스템을

수 42%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

야 하지만 밤새 자고나면 새로 운 차가 되어있는 이같은 업데

는 상황에서 지금의 보수정권 의 모습을 보면 앞이 깜깜하다.

박 재 길 한국에서 윤석열정부가 탄생

광주 민주화 운동을 보지 못한

이다. 결국 지금의 세대에게 '공

한지도 4개월이 되어간다. 그동 한 호불호가 있겠지만 그의 지

젊은 세대들에게 이미 과거는 과거일 뿐, 잘먹고 사는 문제가

정과 상식'은 자신들에게 해만 되지 않으면 아무렇지도 않다

지도가 불신도보다 낮다는 것 이 지금까지 대통령들 처음이

더 큰 이슈가 되는 것이 작금 의 현실. 가상화폐나 부동산으

는 것이 지금의 이대남과 젊은 이들의 가치인 셈이다. 그 결과

라 생소하긴하다. 애초에 가장

로 떼 돈을 번 젊은이들이 넘

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

근접한 표로 탄생한 정권이라 는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그보

쳐나고 이미 태어나고 보니 선 진국인 나라에서 사는 젊은이

하고 있고 정치는 엉망이다. 그 나마 다행인것은 대통령의 직무

다 근본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 중언이다. 그와 더불어 현

들에게는 당연하다. 어쩌면 대한민국이 앞으로 완

기간이 5년 단임이라는 것. 미 국 트럼프가 미국 민주주의의

재 국힘당이 정권을 탈환하는

전히 고도화된 선진국으로 나아

퇴보를 가져왔듯이 지금의 윤석

데 가장 큰 역활을 한 것이 이 른바 세대 별 갈라치기 인데 남

가는데도 이러한 젊은이들의 신 세대 사고는 필요하다고 본다.

열정권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퇴보를 가져 올 것이다. 트럼프

녀간의 갈라치기도 이번 정권의 탄생의 주역이라는데 이의를 제 기 할 사람은 없다. 이른바 '이대남' 과 '이대녀'로 대표되는 이들을 갈라치기 해서 결국 성공을 했다. 물론 지금의 20대 남자들의 절박함을 교묘 히 이용한 것이긴 하지만 대중 을 기만하고 자신의 편으로 끌 어들이기 능한 국민의 당은 정 치에 있어서는 프로다. 1945 년 독립후 선진국으로 진입한 한국 정치사에 있어서 77년동 안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년수 는 불과 15년에 불과하다. 나머 지 62년은 지금의 국힘당과 그 전신의 당이 정권을 잡았다. 그 만큼 그들은 능수능란하고 민 주당은 순진하다. 매일 벌어지 는 일련의 정치사를 보면 아마 추어인 내가 봐도 민주당의 대 응은 항상 순진무구 그 자체다. 더 큰 문제는 국민들이 이같은 일에 익숙하다는 것. 그리고 더 이상 민주화나 자유는 국민들의 최고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

386세대의 막차인 나같은 중년 에게 대한민국은 여전히 중진국 에 머물러 있기도 하거니와 민 주주의도 불완전하고 불안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윤석열 정권에 들어서면서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세력들이 우 후죽순 늘어나고 모든 권력을 검 찰이 쥐는 모습을 보면서 무너 지는 공든탑을 우려하게 된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정치에 는 별로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잘 먹고 잘 사는 문제에만 집중하 는 듯 하다. 이명박씨를 대통령 으로 선택할때 '무능 보다는 부 패가 낫다'던 이야기는 윤석열 정부의 데자뷔다. 민주당에는 그 렇게 칼 같던 '내로남불'이 국힘 당에게는 톱으로 무뎌지는 이유 는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 조국'의 딸이 의대에 간 것에 분 노한 젊은이들이 '한동훈'의 딸 과 아들이 미국 유명대학에 편 법으로 진학해도 무덤덤 한 것 은 자신들과는 다른 리그에 있 어 직접적인 경쟁이 없기 때문

가 만들어낸 나비 날개짓 효과 가 많은 나라를 거쳐 한국에도 도달한 것이지만 제발 한국국민 들은 미국과는 다르게 반응하기 를 기대한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그의 임무수행 지지도가 낮다는 것이고 이미 많은 국민들이 그 의 정치력에 의문을 가지고 있 다는 것이다. 얼마전 미국 대법원에서 낙태 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해서 49 년전으로 법을 되돌려서 많은 여성들이 분노하고 데모를 하고 있다. 이것도 트럼프가 대법원의 2/3구성원들을 보수법관들로 채 운 결과로 앞으로 많은 판결들이 보수화 될 것이라는 시각이 팽 배하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 서 앞으로 이러한 조짐이 더 강 화 될 것이고 정치화된 검사들 이 나라를 좌지우지 할려고 할 것이다. 이에 질 세라 언론들도 정권의 눈치를 더 많이 보려고 할 것은 당근. 그 선두에서 정권 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온 보수 신문들은 그 색채를 더 노골화

이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많다.

심지어 박근혜정부였던 2017년 에 비해 각각 7%p와 6%p 상승 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선진국 들과의 격차가 있다는 것이 문 제다. 언론 신뢰도 바닥의 가장 큰 원인인 조선일보, tv조선 그

파괴한다. 보통 딜러에 들어가

이트는 컴퓨터에서만 가능하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최고수 혜가 자동차로 넘어 왔음을 보 여준다. 심지어 리콜이라 명명 하던 문제도 이제는 업데이트 로 해결이되고 리콜로 인한 천 문학적인 비용도 더 이상 필요

리고 동아일보가 가장 큰 수혜 자 임은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하지 않는다. 이미 GM CRUZ

갈라치기의 폐해는 곧 그들의 혜택임을 아는 까닭에 앞으로

보였고 원격제어 주행을 통해 앞으로 차가 문제가 있으면 해 결할 가능성도 있다. 5G로 인

도 더 많은 갈라치기와 분리를

가 세계 최초로 로봇택시를 선

보게 될 것이다. 김영삼정권 때 '우리가 남이가'로 대표되는 갈

해 많은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

라치기가 2022년에도 계속되고 있음은, 심지어 30대 신세대가 대표로 있는 집권당에서, 대한 민국의 불행이다. 더욱이 지금 전 세계가 다시 러시아와 중국 을 적으로 규정하고 NATO로 힘이 쏠리는 상황은 대한민국이 다시 19세기 서구열강의 틈바구 니 속에서 급속도로 힘을 잃었 던 구한말 조선의 치욕을 되풀 이 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 통치 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마추 어 정권의 탄생을 가슴아프다. 물론 윤석열정부가 이 난국을 잘 해쳐 나가리라 생각하지만 고 도로 세분화된 지금의 세계정치 지형에서 미리 손벌리고 패를 보 여주는 모습은 이미 지고 나가 는 것이라는 것을 일본이 한국 에 대하는 자세에서 보고있다. 백기들고 와야 대통령과 회담 을 하겠다는 모습을 이미 그들 이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원격 조종을 당하지 않고 당당히 제 대로 서는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5G의 가장 수혜는 물론 인터 넷이지만 자동차의 세계도 5G

야말로 혁명적인 자동차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물론 해킹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위협에 직면 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 수혜가 더 크기에 기대가 되는 이유다. 이미 인공지능으로 인해 구글의 AI가 인간처럼 죽음의 공포를 느낀다는 보도는 지금 의 과학기술의 발달이 언젠가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자동차의 탄 생도 가능케 하는 날이 온다는 전조이기도 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고시 인간보다는 자동 차가 최대한 적게 부서지는 쪽 으로 차가 움직일수도 있고 인 간은 더 이상 사물을 지배하는 존재가 아닐수도 있을 것이다. I, ROBOT처럼 영화에서나 보 던 광경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고 상상해 보시라. 인간이 인간 다운 대접을 받지 못하고 기계 보다도 지능이 떨어진다면 결국 인간의 존재는 설 자리를 잃을 것이다. 회복하는 것이 자연의 자연스러운 일이듯, 역사는 반 복되고 앞으로 다시 우리는 데 자뷔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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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307 Fri., July 1, 2022

코리안 뉴스위크

재정상식

Korean Newsweek -15-

<그때를 아시나요>

전 나 유

종이학의 꿈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한때 너도 나도 종이로 학을 접어 선물하던 때가 있었습니

무슨 자산증식이라도 되는 듯 이 좋아 했습니다.

을 끝끝내 지켜 내려 애썼습니 다. 학처럼 사랑도 오염되지 않

다. 천 개의 학을 접으면 소망 하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

“나 너를 알고 사랑을 알고/종 이학 슬픈 꿈을 알게 되었네/어

길 바랬습니다. 뜨거운 눈물비 를 가슴에 내리며 사랑을 승화

설을 따라 앉으나 서나 학 접

느 날 나의 손에 주었던/키 작

시키려 학을 접고 또 접었습니

전 세계가 물가를 잡으려는 노

에 있는 투자 시장은 정확히는

력에, 큰 형님 미국의 전진하는 그 힘에 얼만큼 전 세계 다른

아니지만 앞으로도 계속 과거에 행했던 움직임을 계속할 것이다.

나라들이 힘들을 보탤지를 재고 있는 투자시장은 설왕설래의 움

그 틀을 큰 형님 미국이 꼭 쥐 고 흔들리지않고 자기의 자유

기에 열중하던 사람들이 여기저 기 즐비했습니다. 유행처럼 번

은 종이학 한마리/천 번을 접 어야만 학이 되는 사연을/나에

다. 학을 접는 동안 그들의 마 음은 커다랗게 날갯짓을 하며

직임을 보인다. 그제 오른 것을

민주주의 투자의 길을 계속 가

져갔던 학접기가 한창일 때 때

게 전해주며 울먹이던 너/못 다

날아 올랐습니다. 그 어느 때보

어제 떨어뜨리고 오늘은 눈치보 고 약보합세의 움직임 이런 식

고 있기 때문이다. 이 틀이 깨 진다면야 별도리가 없이 다 망

맞추어 가수 전영록이 ‘종이학’ 을 불러 롱런 히트하던 시기가

했던 우리들의 사랑노래가/외로 운 이 밤도 저 하늘 별 되어/아

다 비상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라디오와 텔레비젼에서는 연신

이다. 가장 불안한 가상화폐나 인기 좋왔던 보랏빛 미래 상승

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이것은 waiting game이 된다. 즉 누

80년대였습니다. 어린 아이에서 부터 하이틴, 청춘 남녀에 이

픈 내 가슴에 맺힌다//”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장기

‘종이학’이 춤추며 날아다녔습니 다. 젊은 오빠 전영록의 비음 섞

대표 주들이 반토막, 그 이상까

가 계속 또 오래 참고 견디느냐

르기까지 학접기가 보편화 되었

간 가요 순위차트에서 상위권에

인 노랫가락이 외로움을 삼킵니

지 났다… 만약 전 세계가 함께 힘을 합친 효과가 나타나는 낌 세가 보이면, 아니면 이 효과를 나타내기에 확실한 움직임(예로 국제 유가의 하락, 전쟁 종식, 코 로나 거의 퇴치등)들이 혹시 떠 올랐다 확신하면, 이 왔다갔다 잠시 있다 움직임은 즉시 하락 에 복수하는 크고 빠른 상승의 길로 돌아설 가능성이 꽤 있다 고 한다. 빠른 시간내에 35%의 상승을 예측하는 투자 분석가도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오늘도 은퇴자금을 월3천불을 개런티 연금펀드에 투자하셨던 분, 요즘 시장이 마구 떨어진데 다 오를려고 하다가 다시 주저 앉고 또 그대로 뭉게는 움직임 에 속이 터진다. 이 속 터지는 것 계속하고 싶지않아서 그동안 투자한 펀드와 앞으로 월 투자 를 중단할 생각도 있다. 하지만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 다. 그리고 예전 투자 시장이 떨 어질 때를 회상한다. 과거는 되 풀이 되지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자유 시장 경제의 확실한 틀 안

가 승리의 관건이라는 뜻이다. 돌쇠씨 미국 펀드 한 유닛을 15불에 사 쭈욱 모았다. 월1,500 불 투자면 100유닛의 미국 펀 드를 모을 수 있어서 5년동안 6,000 유닛을 가지게 되었다. 그 런데 투자 시장이 40% 떨어졌 다. 하지만 계속 투자했다면 월 100 유닛대신 140 유닛을 갖게 된다. 40%만큼 싸졌기 때문이 다. 2년동안 요동치는 투자 시 장에도 불구하고 계속했다. 7년 동안 총 9,360 유닛을 모았다. 그런데 이제 상승하기 시작 한다. 평균 유닛당 15불로 7년 이면 8,400유닛을 모았을텐데 9,360유닛이다. 눈덩이가 매우 커져서 한번 굴러가면 훨씬 커 진다. 만약에 6천 유닛되었을 때 모두 팔고 중지했다면, 40% 하락 효과를 볼때, 고작 3,600 유닛이 된다. 크게 본 것이지 만 만약 중간에 하락을 못 참 고 팔고 투자 중단했다면 고작 3,600유닛의 효과라는 뜻이다. 왜 Slow&Steady, wins the game! 인지를 보여준다.

던 때로 돌아가보길 원합니다. 흰색에서부터 빨간색 파란색 분홍색등… 알록 달록 색종이 로 예쁘게 접어 투명 유리병이 나 플라스틱 병에 넣어 장식용 으로 놓아 두기도 하고 선물용 으로 예쁘게 포장해서 친구들 에게 선물하는 재미도 쏠쏠했 습니다. 정성스럽게 접은 학을 선물할 때의 마음은 참으로 뿌 듯했습니다. 기쁨마저도 솟아 나왔습니다. 학을 선물하는 사 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마음이 거의 동일했던 것 같습니다. 기 억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땐 참 순수의 시대였지 않나 싶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조그마한 종이 를 이리 접고 저리 접을 때의 마음들은 다소곳하며 기쁘며 설 레이며 콩당거리며 즐겁기까지 했으니 학을 접는 사람의 마음 에 무척 많은 유익을 주었습니 다. 별도로 준비한 커다란 유 리병에 학이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쌓여질 때의 기쁨 또 한 말할 수 없이 큰 것이어서

머물러 나중에는 강제 퇴출 당 할 정도로 오랜 기간 가요계를 점거했던 유명한 노래입니다. 서 정적인 가사 덕택에 사랑에 몸 살 앓는 젊은이들에게 위로의 분위기를 선물했습니다. 사랑에 눈 뜬 젊은이들이 그 마음 표 현할 길 없어 가슴만 부여 잡 고 학을 접어 가만히 손에 쥐 어 주던 순정파의 무리들이 이 땅에 살아 숨쉬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젊음의 세계를 만들어 갔습니다. 천 번을 접어야만 학 이 되는 사연을 가슴에 품고 못 내 다하지 못했던 사랑을 노래 하는 젊은이들. 원망이란 있을 수 없으며 고결한 학을 접어주 며 아픔을 삭이던 젊은 그들. 그들은 풋풋했고 정이 많았으 며 사랑이란 감정의 고유 형질

다. 울 수 없어 끄억끄억 울먹이 다 그쳐야만 하는 비장함 앞에 차라리 목 놓아 통곡하고 싶지 만 통속적이라 할까 두려워 눈 껌벅이며 하늘을 봅니다. 천 번 을 접기까지는 학이 되기를 포 기해야 하는 길고 긴 기다림이 마치 터널 같다고나 할까요. 그 러나 우린 그 안에 감추인 사 랑을 봅니다. 슬픈 꿈도 봅니다. 외로운 밤 하늘에 별이 된 아픔까지도 봅 니다. 천 번을 접을 수 있는, 아 니 단 한번만이라도 온 몸으로 접어내는 종이학의 슬픔을 바 로 읽어낼 수 있는 깊은 마음 짓을 봅니다. 그렇게 우리 내면 의 깊은 곳에서 움직이는 아름 다움의 총체적 비상을 꿈꾸던 그때,그때를 아시나요.

나비너 헤어

Lisa Hair 리사 헤어(다운타운) 화, 목, 일요일 영업 1616 Ste. Catherine Ouest Le Faubourg (metro Guy)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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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뇌성마비

대만 "홍콩서 자유 사라져… 우리는 '일국양제' 거부한다" 정상적인 생활을 계속할 수 있

(Cerebral palsy) - 1

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 4. 증상은?

다. 그는 “중국은 앞서 ‘변화 없 는 50년’을 약속했지만 겨우 25

지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뇌성마비의 증상은 보통 생후 18개월이 되기 전에 나타나며 뇌

있으며 현대의학으로 뇌성마비 가 완치될 수 는 없지만 재활치

성마비가 있는 아기는 다른 아

료, 수술을 통하여 아동의 능력

이들보다 기어다니거나 웃음, 걷 기가 느리고 증상은 아이들마다

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악화되지는 않는다.

- 약물치료: 발작을 조절하거 나 근육 경직을 이완시키기 위

* 공통적인 증상

한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

- 쓰기, 단추 채우기, 가위질 하기 등 정교한 일을 하는 데

- 재활치료: 정신적 치료, 언 어치료, 물리치료가 필요하며

어려움을 느낀다. - 침을 과하게 흘리거나 삼키

이러한 재활치료는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중요한 기능을 유지

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하고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

- 근육 이상(경직 혹은 무 감각) - 팔 및 다리의 약함 * 그 외 증상 - 배움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 - 보기, 듣기, 말하기의 문제 가 있다. - 발작 5. 진단은? 의사들이 뇌성마비를 진단할 때는 발달지연, 근긴장도 이상, 비정상 운동 패턴, 영아반사의 지속 등의 유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조기 진단을 위한 검 사법으로 보이타자세반사, 알버 타영아운동척도, 영아운동능력 평가, 전체운동평가 등이 사용 되고 있고 뇌성마비를 진단하 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시험 을 시행할 수 있다. -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뇌자기공명영상검사(MRI) 6. 치료는? 뇌성마비 치료의 목적은 아이 들이 나신의 능력을 최고수준까

며 물리치료는 아동의 뼈와 근 육을 더 강하게 만들고 근육을 가능한 한 유연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준다. - 수술 및 보조기 사용/교정: 신경과 근육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시행되며 움직임시 문제 를 예방하고 감소시킬 수 있고 보조기 사용으로는 관절 구축 을 억제하고, 관절 배열을 적절 하게 유지하고, 선택적인 관절 움직임이 가능하게 도와주며, 비 정상적인 근긴장도를 조절하여 기능을 향상시키고, 약한 근육 을 보호할 수 있다. 7. 예방은? 아동의 뇌성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궁 내 태아가 뇌송 상을 받지 않도록 산모가 풍진 과 같은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임신기간동안 병 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혹시 나 있을지도 모르는 태아의 위 험을 감소시키므로 정기적인 병 원 방문으로 조산, 저체중 출산,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메뉴

년 만에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 라졌다”며 “중국이 말하는 ‘일 국양제’가 효과가 없었다는 뜻” 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

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 세계

이라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대 만의 주권, 자유, 민주주의를 고

로 전환된 지 25주년을 맞은 1일 (현지시간) 대만은 “홍콩의 자유

와 중국 공산당에 거듭 표명했 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수해야 한다는 점도 확실해졌다 고 덧붙였다.

가 사라졌다”며 일국양제식 양 안(중국 본토와 대만) 통일을 반

대륙위는 이어 자유 민주주의 헌정, 대만과 중국의 상호 비(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非)예속, 주권 침해 및 병탄 불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이날 홈페

용, 대만 인민의 대만 미래 결정 등 이른바 ‘4대 견지’가 자신들

이지에 “홍콩이 중국에 이양된 지 25년 만에 홍콩의 민주주의, 인권, 자유, 법치는 심각하게 후 퇴했다”며 이는 “중국 공산당이 홍콩에서 실시한 ‘일국양제’의 본질은 보편적 가치에 어긋난다 는 것을 보여준다”는 글을 올렸 다. 또 “대만 인민들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일국양제를 거부하

의 기본 원칙임을 강조했다. 그 러면서 “중화민국(대만)이 존재 한다는 사실을 직시할 때만 양 안의 정치적 갈등을 처리할 수 있음을 베이징 당국에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쑤성창 대만 총리도 이날 타이 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콩이 중국에 이양되지 않았다면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짜장, 짬뽕, 탕수육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보편적인 인정을 받았다며 장기 간에 걸쳐 견지할 것이라는 뜻 을 피력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 난해 10월 신해혁명 110주년 기 념식 연설에서도 “평화적인 방 식의 조국 통일은 대만을 포함 한 중화민족 전체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며 평화 통일, 일국양 제 등 양안 관계의 기본 원칙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인공지능(AI)이 90% 정확도 로 일주일 전에 범죄를 예측한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과학 전문 뉴사이언티스 트에 따르면, 미 시카고대 이샤 누 처토파댜이 교수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에 일리노 이주 시카고의 2014~2016년 지 역별 범죄 데이터를 학습시키 고, 범죄 발생률을 예측하게 한 결과 이 같은 정확도를 보였다 고 밝혔다. 연구 결과 AI는 가로·세로

300m 크기로 나뉜 시카고 구 역 중 어디에서 범죄가 발생할 지를 일주일 전에 예측할 수 있 었다. 연구팀이 이에 시카고 외 다른 주요 7개 도시를 대상으 로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고, 역 시 비슷한 정확도로 범죄를 예 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한한 치안 자원 속 AI 데이터가 도움이 될 수 있 다고 제안했다. 처토파댜이 교 수는 "어디서 살인사건이 발생 할지 미리 알 수 있다면 도움이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중화요리전문점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콤보메뉴(2인기준) 1. 2. 3. 4. 5. 6. 7.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AI 의 예측에 ‘인종적 편견’이 작 용할 수 있다는 지적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미국에서 일부 경찰이 흑인· 소수인종 거주지만 집중 순찰 하는 등으로 인해 이들의 검 거 건수가 올라가며 AI의 판단 이 오염될 수 있다는 것. 처토 파댜이 교수는 "AI는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이 아닌, 범죄 위험 이 높은 지역만 보여줄 뿐"이라 고 설명했다.

탕수육+짜장 2개 사천탕수육+쟁반짜장 양장피+쟁반짜장 팔보채+쟁반짜장 깐풍기+쟁반짜장 고추잡채+쟁반짜장 탕수육+짜장면+짬뽕

쉐봉 Ste-Catherine

쉐봉

Mackay

생맥주와 함께

에 대한 일국양제가 국제사회의

AI, 일주일 전 범죄발생 예측 가능 정확도 90%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1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주권 반 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홍콩

Rene-Levesque

1236 rue Mackay, (514)935-8344


No.1307 Fri., July 1, 2022

세계 증시 상반기 '역대 최악' 글로벌 주가지수 21% 떨어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반

지수는 올해 상반기 21.66%,

기 미국 증시에서 소비주로 분

27.91% 하락했고, 증시 시가

류되는 종목들의 시가총액 합계

총액은 반년 새 2650조원에

는 약 1조8000억달러(약 2325 조원) 줄었다.

서 2161조원으 로 4 89조원이 줄었다.

이 중에서도 경기민감 업종

주식뿐만 아니라 세계 채권

닷컴버블 붕괴나 2008년 세계

으로 분류되는 S&P 500 임의

시장도 미 연방준비제도(Fed·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선 것으 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

소비재 업종 지수는 상반기에 33.1% 떨어져 상반기 기준 역

연준) 등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 상 행진의 여파로 매우 부진했

대 하락률이다. 이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초

대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이 기간 S&P 500 업종별 지

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올 해 들어 약 1.5%포인트 올라

기였던 2020년 1분기에 22%

수 중 가장 성적이 안좋았다.

1994년 상반기 이후 최대 상승

이상 떨어졌다가 그해 2분기 에 20% 가까이 급반등했지만,

이 지수 종목 58개 중 55개가 떨어졌고, 이중 온라인 쇼핑몰

폭이었다. 국채 가격은 약 10% 떨어졌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올 상반기에는 계속 하락세다. 미국 증시의 경우 스탠더드앤

엣시가 67% 추락해 가장 많이

반대로 움직인다.

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상

하락했다. 유럽 증시도 부진했다. 범유럽

가상화폐 시장도 2분기에 큰 타격을 받았다. 가상화폐 정보

반기에 20.6% 떨어지면서 1970 년 이후 52년 만에 최악의 상

지수인 유로스톡스 600은 2분 기에 9% 하락, 2020년 코로나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 월 말 약 2조400억달러(약 2636

19 확산 이후 최악이었으며 상

조원)에 달했던 전체 가상화폐

반기 전체로는 16.6% 떨어졌다. 국내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은 이날 현재 8900억달러( 약 1150조원)대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의 우크라

30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

이나 침공 장기화, 급격한 금 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 세

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 널(MSCI)이 산출하는 글로벌

계 주식시장이 역대 최악 수준

주가 지수는 1∼6월에 20.9%

반기를 보냈다. 특히 경기에 민 감한 소비주와 기술주의 주가

의 성적을 냈다.

떨어졌다. 이는 2000년대 초반

하락폭이 상당했다.

나스닥 하락세에 비트코인 2만1000달러 붕괴 사라지는 미 맥도날드‘1달러 음료’ 나스닥이 하락하자 비트코인 도 하락하면서 2만1000달러가 붕괴됐다. 28일 오전 7시20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 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 인은 24시간 전보다 2.08% 하 락한 2만858달러를 기록하고 있 다. 비트코인 2만10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1478 달러에서 최저 2만620달러 사이 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1.71% 떨어 진 12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하락은 나스닥 동조 현상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 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 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20%) 하락한 3만 143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 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0.30%) 떨어진 3900.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3.07 포인트(0.72%) 밀린 1만1524.55 로 장을 마감했다.

`파산 초읽기' 셀시우스, 골드만삭스에 인수되나 골드만삭스 가 가상화폐 대 출 플랫폼 업체인 셀시우 스 (Celsius)의 인수를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셀시우스는 본 격적인 파산 준비를 위해 컨설 턴트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글로 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 상자산 대출업체인 셀시우스의 자산을 할인된 가격에 인수하기 위해 자금 마련에 나섰다. 가상 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가 20

억 달러, 한화로 2조56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셀시우스는 루 나(LUNA)가 붕괴하면서 크게 휘청거렸는데 이후 별다른 회복 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매각 가 능성이 커졌다. 셀시우스가 파산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암 호화폐 업체는 구조조정 전문 자문업체인 알바레즈앤마샬에 서 컨설턴트를 고용했다. 셀시 우스는 로펌인 에이킨검프에서 구조조정 전문 변호사를 고용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상화 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씨티그룹과 암호화 폐 대출기관인 넥소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양사는 평가 결과 셀시우스에 파산을 권고한 것 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악 인플레이션 여파

미국 맥도날드 매장들이 단돈 1달러에 탄산음료를 원하는 사 이즈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중 단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와 코로나19 사태 때도 명맥을 유지했던 프로모션이 종료 위기 를 맞은 것은 최악의 인플레이 션 영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일( 현지시간) 맥도날드 본사가 미 국 현지 가맹점주들에게 오는 9 월까지만이라도 이 프로모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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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해줄 것을 권고했으나 다수 의 가맹점들이 1달러 음료 제공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테네시주의 맥도날드 가맹점들은 1달러 음료 가격을 수십센트 인상했다. 스몰 사이즈 만 1달러에 제공하는 대신 미디 엄과 라지 사이즈에는 그보다 높 은 가격을 새로 책정하고 있다. 지난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1981년 12월 이후 가 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인플레 이션에 따란 원가 상승으로 비용 압박이 심하자 가맹점주들 스스 로 프로모션을 포기하는 것이다. 2008년 여름 시즌에 한해 1달 러 음료 프로모션을 시작한 맥 도날드는 2010년 이 이벤트를 모 든 컵 사이즈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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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 나 다

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한국 가려다 66시간 악몽 겪어" 일본 나리타공항서 토론토로 되돌아와

"토론토에 와서 다시 한국행을 요청했지만 10시간이 지난 지금 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고 목소 리를 높였다. "에어캐나다는 66시간 동안 우 리가 고통받는 사이 식사와 숙 소 제공은 커녕 따뜻한 사과조 차 전혀 하지않았다. 우리가 겪

지 마음 놓았는데 얼마 후 비행 기가 고장났다고 해서 모두 하

현재 토론토 다운타운의 지인 집에서 대기 중인 임씨는 "정말

차했다. 이때부터 8시간을 또 기

악몽같은 4일이었다. 팬데믹이

은 극심한 정신적·물질적 피해 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합당

다린 끝에 26일 새벽 2시에 토

끝난 뒤 폭발적으로 몰린 예약

한 보상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론토로 출발했다. 승객들이 배고프다고 호소했

때문에 에어캐나다가 비행기 배 정부터 고객대응까지 모든 서비

그는 강조했다. 에어캐나다가 모든 지연과 항

더니 직원은 100ml 물 한 통과 쵸코바 하나씩을 주었다.

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자 기들 돈벌이에 이용만 당한 것

공편 변경 및 토론토 회항 등 보상할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

9살, 14살 두 딸과 함께 당한

같아 너무 분통이 터진다"라며

하지 않은가.

살인적인 기다림은 여기서 끝나 지 않았다. 토론토공항을 떠나기까지에는 10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아 이들을 달래가며 오후 1시35분 나리타 항공편을 탑승했다. 캐나다를 뜨는 데에만 총 35

"항공사가 하라는 대로 했는 데 한국을 눈 앞에 두고 다시 되돌아온게 너무 억울합니다." 너무 분해서 말도 안나온다는 뉴브런스윅주 몽튼 거주 임모 (43·여·사진 왼쪽)씨는 "세상 천 지에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라 며 "엄마와 어린 두 딸(사진 가 운데·오른쪽)을 66시간 동안 고 통 속에 몰아넣고 에어캐나다는 고객불만 안내장 1장만 달랑 던 져주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항공 사 직원들은 자기들이 아무 것도 도울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고 본보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3년 만에 고령의 부모님을 뵙 기위해 두 딸과 함께 한국행에 나선 임씨는 6,300달러를 지 불, 몽튼-몬트리올-밴쿠버-인 천 여정 에어캐나다 항공편을 예약했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한국행은 25일(토) 출국 당일부터 악몽의 연속이었다. 끊임없는 항공편 지연과 에어 캐나다의 무책임한 대응 때문. "25일 새벽 5시25분 몽튼 공 항 출발예정이었는데 수차례 지 연됐다. 계속되는 연기 이메일로 불안해져서 새벽 2시 무작정 공 항으로 갔다. 공항의 에어캐나다 직원은 일정변경은 전화로만 가 능하다고 해서 5시간을 기다려 통화를 시도했고 전화통을 잡은 지 1시간40분이 걸려 겨우 상담 원과 연결이 돼 토론토-일본 나 리타-인천으로 항공일정을 변경 했다"고 임씨는 말했다. 담당직원과 통화하기까지는 무 려 6시간40분이 걸렸다. 그날 오후 6시25분 토론토행 비행기를 탑승, 이제는 잘 되겠

시간이 넘게 걸렸다. 고통의 연 속이었지만 그래도 세 모녀는 한국의 할아버지·할머니를 다시 만난다는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나리타는 잔인했다. 항공사 일본직원은 코로나검 사 증명서가 '24시간 이내 발 급' 규정을 어겼다며 한국행 탑 승을 막았다. "내 잘못이 아니라 에어캐나 다의 비행기 지연 때문이며 토 론토공항의 에어캐나다 직원들 이 문제가 없다고 해서 여기까 지 왔다"며 항의도 하고 호소 도 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임씨는 일본 소재 한국공관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공항 직원은 토론토행 비행기 출발시 간이 30분밖에 없다며 강압적 으로 이들을 항공기에 태웠다. 한국 땅을 밟아보려고 무려 66 시간 동안 공항과 기내에서 새 우잠을 자며 고생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 사이 어린 딸은 극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구토 증 세까지 보였다.

트뤼도 총리, 캐나다데이 기념사 '캐나다 국민은 위대한 나라의 평등한 구성원'

7월1일 오전 10시 저스틴 트 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데 이를 기념하는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기의 단풍잎이 갖는 의미와 상징을 깊 이있게 생각하여 국민들은 존경 과 희망 그리고 친절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총리는 기념사에서 "캐나다가

고향인 원주민부터 최근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이민자까지 다양 한 민족으로 구성된 3,800만 국 민의 힘은 누구보다 강하다"며 "지난 잘못된 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 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캐나다데이는 캐나다가 하나의 연방으로 자치를 시작한 1867년 7월 1일을 기념하여 매년 공휴일 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의 영상강의를 통해 시원한 인생의 해법을 들으면서 내안의 행복을 찾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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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No.1307 Fri., July 1, 2022

생계비지수 순위서 밴쿠버 108위, 서울은 14위 단 내려갔다. 최근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 하면서 생활비 지수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10위 권 도시를 보면 홍콩, 취리히, 제네바, 바젤, 베른, 텔아비브, 뉴욕, 싱가포르, 토쿄, 베이징이 었다. 스위스는 2위부터 5위까 지 4개 도시나 포함돼 생활비가 세계 주요 도시 중 어느 도시

작년에는 밴쿠버가 93위, 토론

비싼 국가임을 확인시켜줬다. 머서는 이번 발표에서 세계

의 생활비가 비싼 지를 보여주 는 자료에서 토론토가 밴쿠버를

토가 98위, 몬트리올이 129위, 캘거리가 145위, 오타와가 156

의 노동과 경제 조건이 이전 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꺾고 캐나다에서 제일 생활비가

위를 차지했었다. 밴쿠버는 세

봤다. 또 원격과 유연한 노동

높은 도시로 꼽혔다. 미국의 자산관리기업인 머서

계 순위가 작년에 비해 15계단 내려간 반면 토론토는 9계단이

상황의 확대로 많은 피고용자 들이 우선순위, 일-삶의 균형,

(Mercer)이 29일 발표한 세계 주요 도시의 2022년 생계비지

높아졌다. 한국은 서울과 부산이 227개

그리고 주거지 선택에 대해 다 시 생각해 보도록 만들었다고

수(Cost of living) 순위 발표 에서 토론토는 89위 밴쿠버는 108위 몬트리올 125위, 오타와 가 132위, 캘거리 141위를 각각 차지했다.

조사 도시에 포함됐는데, 서울 은 14위, 부산은 34위로 두 도 시 모두 캐나다의 도시들보다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꼽혔다. 작년에 서울은 11위였는데 3계

설명했다. 동시에 환율과 인플레이션 의 차이가 피고용자의 월급과 저축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 석이다.

캐나다인 38%, 금리 상승 의미 몰라 금리 상승에 대한 오해는 캐 나다 주택 소유자와 예상 구매 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조성 하고 불확실성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D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캐 나다인의 26%는 금리 상승의 영향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반 면 38%는 금리 인상이 자신에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혼란스러 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40%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차이를 모른다고 답변 했다. 응 답자의 31%는 금리가 자신이나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치지

몬트리얼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5월 20일과 25일 사이에 실시 된 이 국가 조사는 18세 이상 의 캐나다인 2,000명의 응답을 포함했다. 프랭크 프소라스 TD 부동산 수석부사장은 "금리 상 승은 모든 캐나다인, 특히 가까 운 미래에 주택 구매자가 되려는 사람들과 갱신에 나서는 사람들 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조사에서는 많은 예상 구매자 들이 주택 시장에 들어가기 위 해 기꺼이 타협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26%는 구매를 위해 주 택의 전체 크기를 포기하겠다고

답했고, 29%는 실외 공간을 희 생하겠다고 답했다. 내년에 주택을 구입하기를 희 망하는 사람들 중 76%는 금리 상승이 그들이 감당할 수 있 는 것에 미칠 영향에 대해 걱 정한다고 답했고, 27%는 주 택 구입과 관련된 많은 비용 을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고 인정했다. 프소라스는 "오늘날 역동적인 시장에서 금리 상승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재무 건전성을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 매우 중 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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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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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9-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남기임 몬트리얼총영사관 김상도 퀘벡한인실업인협회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서백수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채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유지선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참전국가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해병전우회 장승엽 교회협의회 김대영 외항선교회 김광오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김혜림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캐나다대사관 장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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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이봉춘 한인연합교회 김진식 로고스 교회 이용화 한인장로교회 정문성 순복음교회 이승훈 한인감리교회 김동녘 한인사랑교회 김성수 호산나교회 허정기 온누리침례교회 최병희 스노우던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하수만 새생명장로교회 정성호 황 디모데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강숭희 몬트리올 제자교회 이지현 일본인 선교회 박광수 몬트리얼 관음정사 전민락 원불교 연구회 강희언 열린법회(법륜스님) 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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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2022년 7월 1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오타와 한인회 전우주 오타와 상록회 이연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지회 안미희 오타와 한글학교 이용화 과기협 오타와지부 한철웅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최정수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공무원 협회 전원일 카한협회 이영해 한인축구 Ottawa Korean Whitecaps 한인야구 Team Korea 오타와 한인도서관 김상태

(613)291-5104 (613)738-1065 (613)825-5203 (613)709-3592 (613)738-1065 (613)466-1537 (613)302-8427 (613)866-2046 (613)736-8088 (613)736-8088 (613)447-3544 (438)921-6075 (613)400-8149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한국문화원 평통 오타와지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주님의 교회 오타와 한인교회 오타와 새소망교회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장경룡 이성은 박진희 빌블랙 김영례 박만녕 성인수 김경웅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302-9783 (613)726-5254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jiyunshinphotography.com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2022년도 장학생 선발 및 수여식 가져

920 Parkhaven Ave

ottawakoreanschool.com

한인장로교회

10 Chesterton Dr. Ottawa 담임목사: 김경웅 www.okpc.ca

2022년도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장학생

◀Nia Kang

1등상 Nia Kang(University of Ottawa/B. Health Science, McGill 박사과정) Hayley(Yeoji) Lee(University of Ottawa/B. Biomedical science) Woosol Yoo(University of Ottawa/B. Biomedical Science) Dohyun Moon(University of Waterloo/B. Computer Engineering)

▲Hayley(Yeoji) Lee

레이첼

Hair Motion 1600 walkley rd ☎613-298-8666

오타와 한인신문 코리안 뉴스위크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은 6월 25일 Sapporo Sushi Ottawa에서 2022 년도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장학생 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및 가족, 장 학재단 최정수, 이원숙, 전우주, 박양 희 임원진과 심사위원 한철웅 과기협 오타와지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08년 발족한 오타와 한인 장학 재단은 음악회, 스키행사, 주캐나다 대사 주최 자선만찬, 봄맞이 자선음 악회, 그림 전시회 등을 통하여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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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타타 와와

No.1307 Fri., 1, 2022 July July 1 20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평화공감' 간담회 개최

▲축사를 전하는 한성원 주캐나다 대사관 총영사

▲안미희(여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 회장 김연수) 소속 오타와지회(회장 박 진희)는 6월 24일 저녁 6시 주캐나다 대 사관(대사 장경룡) 강당에서 ‘평화는 나 에게 왜 중요한가?, 오늘날 평화를 어 렵게하는 장벽들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안미희(코윈오타와지회장), 김경웅(오타 와 한인장로교회 목사), 최정수(오타와 한 인 장학재단 임원), 김민규 (연방정부 공 무원) 발표자를 초빙하여 ‘평화공감' 간 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진희 평통 오타와지회장은 "해외에 있는 협의회와 지회들은 동포사회에 그 리고 동포사회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 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저희 오타와 지회 열명의 위원들은 저희역량으로 할

▲환영사를 전하는 박진희 평통 오타와지회장

▲김경웅(종교인)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오늘 '평화공감 간담회'입니 다"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이야기 하 기전에 우리 개인의 평화는 어디서 오 는가? 왜 중요한가? 그 평화를 위해 나 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공 감하다보면 좀 더 큰 틀에서 국가적 결 실을 맺는데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노 력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에서 오늘의 간담회를 준비하였습니다. 네 분 연사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주신 후 각자의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 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 환영사를 전했다. 주캐나다 대사관 한성원 총영사는 "교 민들 사이에서의 평화 공감대 확산 노력 및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

▲박정위 자문위원의 사회로 '평화공감'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최정수(이민사회 원로)

에 대한 논의 및 간담회 마련 등 평통 오타와지회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다른 일정으로 오늘 참석하지 못하신 대사님 을 대신하여 감사인사를 전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평화공감' 간담회는 1부는 저녁식사 및 네트웨킹과 식전행사, 2부 발표, 3 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근수( 과기협), 정원준(교수), 신호민(과기협), 강소영(교수), 현화신(공무원), 전우주( 오타와 한인회장), 손미혜(전 평통자문 위원), 이영선(오타와 상록회). 정진희( 코윈), 김윤정(학생), 한성원(주캐나다대 사관 총영사)와 오타와 교민 등 30여명 이 참석했다. ‘평화공감' 간담회에서는 발표자가 발 표와 더불어 참석자들에 ▲(안미희)사회

▲김민규(청년)

의 일원으로 사회적 평화를 지키기/만들 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김경웅)정원과 정원사의 물주기라는 은유의 평화가 21세기 현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최정수)개인의 자 유를 보장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평화 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생각 하는 평화의 제1 요소는 무엇입니까? ▲(김민규)일상생활에서 가족분들과 얼 마나 평화와 통일 대한 주제에 대해서 말씀하십니까?, 라고 질문하며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공감' 간담회를 마치고 박진희 평통 오타와지회장은 "여성, 청년, 종 교인, 그리고 이민사회 원로 이렇게 네 분을 연사로 초청하여 그 분들이 생각 하는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참석 하신 분 각자가 생각하는 것을 나눴다. 개인의 평화는 절대 공동체의 평화와 동떨어져 이루어질 수 없으니 평화를 이 루기 위해서는 함께 연대하고 적극적으 로 참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흔쾌히 연사로 나오셔서 말씀해주신 네분께, 그리고 황금같은 금요일 저녁 시간을 내어 발걸음 해주신 교민분들 께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 두가 직장인으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시간을 내어 모든 준비과정에서 좋은 의견을 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우리 오타와지회 자문위원님들 덕분에 간담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소 감을 전했다. -신지연 기자-


-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275호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오타와한인장학재단: 2021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류은규 한방 칼럼]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에서는 2021년도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 장학생을 아래 와 같이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

장학금 종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인원: 3명)

최근에 손바닥과 엄지부터 약지까지

신청 기간

손가락이 저리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느

2021년 11월 30일까지

껴진 적이 있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

지원 자격

목 터널 증후군'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정규 대학생/대학원생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기 쉬 운 질병이다. 최근에는 업무를 위해 컴

지원대상 오타와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하는 인근주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 의 자녀로서 오타와 지역 및 타지역 대학 학생 또는 최근 오타와에 1년이상 거주하면서 오타와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한인 학생

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 이 늘어나 손목 터널 증후군을 앓는 사 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손목의 손바닥 쪽에는 손바닥과 손가 락으로 연결되는 정중신경과 여러 근육

심사기준 성적, 추천서와 Statement로 심사함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추천서와 Statement 가 좋으면 장학생 가능성 있음 시민권자와 Permanent Resident에게 우선권 있음

들이 지나가는 ‘손목 터널’이라는 공간 이 있다. 이 손목 터널은 횡수근 인대라 고 하는 인대로 둘러싸여 터널 형태를 이루게 된다. 이 공간 안의 근육이 잦 은 사용으로 인해 미세한 손상과 회복

제출서류 성적증명서 (최근 2년), 추천서 2부 (영어나 한글), Statement (영어)

을 반복하면서 두꺼워지게 되면 정중신 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 면 손목터널 증후군이 된다.

에세이 작성방법

손목 터널 증후군은 비교적 쉽게 자가

Statement 주제: "Career plan" Length: Cover page (Title, Name) + 2 pages 8.5" x 11", 1 inch margins, double spaced, size 12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다. 양 팔을 지면 과 수평하게 든 상태에서 양 손등이 서 로 마주하게끔 맞대고 1분 정도 자세를 유지했을 때, 손바닥 쪽으로 저리고 따

온라인 장학생 신청서 작성문의

가운 느낌이 전해진다면 손목 터널 증

ottawakoreanscholarship@gmail.com

후군일 확률이 높다. 좀 더 쉽게 진단해

주캐나다문화원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풍경> 전시회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 은)은 2021년 한국주간 전시프로그램으로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풍경> 전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손목 터널에 해당하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톡톡 쳤을 때 찌릿찌릿한 느낌이 손바닥 쪽으로 퍼 진다면 이 질환일 수 있다.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기만 한 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의 호전은 그다 지 어렵지 않다. 좁아진 손목터널 공간

시를 개최합니다.

을 넓혀주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 때문

전시장 정보: - 한국문화원 (101-150 Elgin Street, Ottawa) canada.korean-culture.org / canada@korea.kr - 관람시간: 9:00~17:00/ Monday ~ Friday - 관람예약 및 문의 : canada@korea.kr/ 613-233-8008

'신뢰할 수 있는 모기지 전문가' 이규선 모기지 Cell: 647.980.6840 kyusun.lee@jpmtg.com

에, 손목에 좋지 않은 동작이나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한의학에서는 근육과 힘줄의 과부하를

회복을 돕는다. 사실 손목의 근육과 힘 줄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목, 어 깨부터 팔 전체의 근육이 함께 뭉쳐있 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침과 부 항 등으로 몸 전체에 치료를 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손목 터널 증 후군을 예방하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우선 생활 습관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손바닥을 딱딱한 공간 위에 올려두지 않도록 푹신한 패 드를 깔아두는 것이 좋다. 손목을 많이 굽히고 사용하면 근육에 더 쉽게 무리가 가기 때문에 손목은 최대한 지면과 수평 하게 펴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고 사용 하거나 걸레 짜기, 설거지 등 팔을 많이 쓰는 집안일을 할 때에는 양쪽 팔을 적 절히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 다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 요하다. 손목이 아플 때 근육을 풀어준 다고 손목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무리가 되어 상태를 악화시키곤 한다. 항상 문제가 발생하면 무언가를 ' 하려고' 하는데, 문제를 일으킨 행동이나 자세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휴식 시나 취침 시만이라도 손목보호 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우리도 모르 는 손목의 꺾임 현상을 막아주어 염증이 회복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준다. 손목보 호대는 그 자체가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 화 시키기도 하지만, 시각적으로 경각심 을 주어 더욱 조심하는데 도움을 준다. 증상이 만성이라면 손목 위주로 따뜻하 게 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 상 생활에서 조금씩만 신경 쓰면 큰 어 려움 없이 지나갈 수도 있지만, 치료 시

질환의 원인으로 보기 때문에 문제가 되

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만성화돼 수술을

는 근육의 긴장을 침으로 풀어주고 힘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될 수도 있다.

줄 쪽의 염증을 해결해주는 식으로 자연

오 타 와

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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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오 타 와

<타드 라빈의 주택 컬럼> 홈 인스펙션 주택을 구매할 때 원칙적으로 오퍼에 포함시키는 두 가지의 조건(conditions)이 있습니다: 하나는 충 분한 모기지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인 재정 충족 조 건(financing condition)이고, 다른 하나는 홈 인스 펙션 조건이지요. 재정 충족 조건과 홈 인스펙션은 오퍼가 잠정적으로 받아들여진 후 며칠 안에 셀러 측 에 그 결과를 통보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재정 확인 에는 일주일, 홈 인스펙션은 3, 4일 정도 걸리는데요, 둘 다 합해서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 사시고자 하는 주택에 대한 모기지를 대출 기관으로부터 확정받고, 홈 인스펙터와 집을 점검한 후 리포트를 받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클로징 날짜, 특정 기물이나 가전기기 포함 여부, 뷰잉 중 눈에 띈 문제의 수리/보수 등 디테일에 대한 협상이 완료되고, 또 모기지와 홈 인스펙션도 문제없 다는 리포트를 받고 나면, 오퍼에 걸어 둔 모든 조건 이 충족되었음을 셀러에게 알리고 정식으로 주택 매 매가 성립됩니다. 재정 충족 조건과 홈 인스펙션 조 건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았을 경우 바 이어는 위약금 없이 매매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불타오르던 부동산 시장 상황 때문에 아 무 조건도 붙이지 못하고 주택을 구매하신 분들이 태 반입니다. 그러다 보니 창문, 지붕, 퍼니스를 새로 해 넣고 집 내부를 레노베이션 하는데 상당한 돈을 들여 야 할 주택을 잘 모르고 구매하신 분들이 많지요. 전 주인이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서 큰 문제가 발생한 열악한 상태의 주택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 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웃돈을 몇 억씩 얹어 집을 쟁취하는데 성공했을 때야 기분 좋았겠죠. 하지만 비 싸게 주고 새로 산 집에서 여기저기 눈에 띄는 문제 들을 수리하는데 몇 만 달러씩 깨지고, 모기지 이자 율은 계속 오르고, 여름 들어 집값마저 뚝뚝 떨어지 고 있으니 곡소리 나오는 집이 많습니다. 시간을 되 돌릴 수만 있다면 구매를 취소하고 싶다는 사람이 꽤 나 된다는 뉴스까지 나올 만합니다. 시장 상황이 홈 인스펙션을 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 면, 최소한 비싼 돈 주고 썩은 집을 사는 문제는 예 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 다들 그런 생각 하시죠? 그 래서 이번 주는 홈 인스펙션에 대해 설명을 좀 해 볼 까 합니다. 홈 인스펙션은 예상치 못했던 문제로 인해 큰 보수/ 수리 비용을 들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매하시 고자 하는 주택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입니 다. 전문적인 지식만 있으면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하 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령 벽 뒤의 수도관을 플러밍 라이센스가 없는 사람이 대

충 엉망으로 설치하고 벽을 덮어버렸다면 그 벽을 뜯 어보거나 수도관이 줄줄 새기 전에는 알기 어렵겠지 요. 그래도 명색이 홈 인스펙터 간판을 달고 다닌다 면, 눈에 분명히 띄는 문제뿐 아니라 자세히 들여다봐 야 찾아낼 수 있는 문제까지 짚어내서, 새로 집주인이 될 사람이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보호 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집에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 도 그 주택의 특이 사항이나, 기본 유지 관리를 위해 언제 어떤 것들을 손보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참 상식적인 내용이지요? 자, 그럼 이제부터 상식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좀 풀 어볼까요? 온타리오 주에는 주 정부에서 관리하는 홈 인스펙 터 라이센스 제도가 없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 면, 홈 인스펙터가 되기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라이센스가 없다는 말이죠. 홈 인스펙션을 할 수 있 는 자격이나 지식 수준을 보는 시험이라는 것도 없습 니다. 따라서 홈 인스펙션 공부를 하지 않아도 누구 나 홈 인스펙터가 될 수 있습니다. 맘만 먹으면 철없 는 제 딸도 성인이 되자마자 홈 인스펙터라고 우기고 다닐 수 있다는 말입니다. 놀랍지요? Carson Dunlop이나 일반 컬리지에서 들을 수 있 는 홈 인스펙터 수업은 있습니다. 홈 인스펙터 자격 을 준다는 이런저런 협회도 꽤나 많습니다. 그러나 홈 인스펙터가 되기 위한 일관된 기준이나 면허 요건은 전혀 없습니다. 2017년에 온타리오 정부에서 이 문제 를 손보려고 Bill 59라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아직 감감 무소식이지요. 명함 찍어서 손전등과 서류 를 들고 얼굴 내밀면 누구나 홈 인스펙터로 일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몇 억 단위의 돈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 우리 평생 에 몇 번이나 있겠습니까?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지 불하고 사는 우리집에 어떤 큰 문제가 숨어있지는 않 은지 확인해 줄 유일한 희망이 홈 인스펙션 아닙니 까? 그런데 정작 홈 인스펙터가 인스펙션을 제대로 수 행할 지식 수준을 갖추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현실, 참 막막하기만 합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홈 인스펙터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서류 작업인데요, 새로 집 주인이 되실 분들이 서명하셔야 하는 그 서류의 내용 이 참 기가 막힙니다: 본 인스펙터는 보고서의 정확 성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며, 나중에 어떤 문제가 발견되거나 이로 인해 손실이 발생해도 인스 펙터에게 배상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리포트 를 엉터리로 작성해도, 나중에 큰 돈을 들여 수리해 야 하는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어도 인스펙터는 아무

제1307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최근에 저를 통해 지은 지 7년 된 주택을 구매하 신 고객이 한 분 있습니다.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된 집이었지만 빌더의 평이 좋지 않아서 홈 인스펙션을 하기로 결정했죠.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홈 인스펙 터가 회사 로고가 박힌 말끔한 셔츠에 숙련공들이나 가지고 다닐 만한 공구 벨트까지 차고 등장했습니 다. 여기저기를 확인해 보더니 퍼니스 필터를 교체 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내내 싱크대 아래의 배수관이나 전기 콘센트를 단 하나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눈에 잘 띄는 몇 가지 사소한 문제들에 대한 언급도 전혀 없었고 설치물이 나 부속품의 명칭도 잘 모르는지 잘못 언급하더군 요. 지은지 얼마되지 않고 관리도 잘 되어 큰 문제 가 없는 주택이기 망정이지, 실제로 큰 보수가 필요 하거나 오래된 집이었다면 과연 이런 인스펙터의 보 고서를 신용할 수 있었을까요? 이 사람은 서글서글하니 인상도 좋고 바이어와 재 미있는 잡담을 나누면서 시종 유쾌한 분위기로 일을 했습니다. 일을 마무리하면서 주택 검사에 대한 정 보가 적힌 예쁜 소책자도 바이어에게 건네 주었습니 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감사합니다, 인사했 겠지요. 제가 바로 옆에 붙어 지켜보며 몇 가지 질 문을 던져본 바, 그 홈 인스펙터는 건설, 시공 관련 경험이 전무하고, 집이 지어지는 과정과 각 시공 단 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어디에서 어떻게 찾 아내는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인스펙션이 끝나자 IT 업종에서 평생 종사했다고 하더군요. 은 퇴 후 홈 인스펙션 관련 수업을 한두 코스 듣고 틈 틈이 홈 인스펙터로 일을 하는 거겠지요.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온타리오 정부는 시급히 홈 인스펙션 산업에 대한 규제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홈 인스펙터가 되려면 시 에서 관리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택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전문가라 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그 보고서를 믿고 집을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주택을 구매할 때 홈 인스펙션 조건을 붙여서 오 퍼를 넣는 것은 참 좋습니다만, 홈 인스펙터의 지식 수준에 따라 보고서 자체가 신뢰할 수 없는 무용지 물일 수도 있습니다. 인스펙터가 집에 아무 문제없다 고 하니까 괜찮아, 라며 안심하고 끝내실 일이 아닙 니다. 홈 인스펙터를 고용하기 전에 최소한 그 사람 에 대한 구글 리뷰라도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제공: 타드 라빈 / 리얼터 번역 / 편집: 김진아 문의: toddlavigne@kw.com


No.1307 July 1 2022 Fri., July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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