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뉴스위크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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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외환시세

3월 24일 매매 기준율

캐나다화 : 938.76원

미 화 : 1295.83원

1 CA$ : 0.7245 U.S

1 US$ : 1.3803 Can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www.ckut.ca

캐나다 인구 폭증 '1년새 105만명 늘어'

인구증가율 역대 두 번째, 이민정책 성공사례

110명으로 한 해 인구가 1백만

명 이상 증가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연간 인구증가율은 지난 1956

년 3.3% 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2.7%로 나타났다.

1956년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 베이비붐과 헝가리 난민

들의 대거 이주가 인구증가의

주된 원인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43만 7,180명

의 이민신청자가 영주권을 취

민성은 "영주권 취득자와 임시 이주자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 록했다"라며 "이는 이민정책을 통해 캐나다 인구증가 및 근로 자 부족문제를 해결을 목표로 한 연방 정부의 정책이 성공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캐나다 인구가 100

득했으며 60만 7,782명이 난민

및 임시비자를 통해 캐나다로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23 년 1월 1일 기준 온타리오주의 인구수는 1538만 6,407명으로 두 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퀘벡 주(878만 7,554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총 105만

이주했다. 이와 관련 연방 이

는 539만 9,118명, 알버타주는 464만 7,178명으로 집계됐다.

소득신고 시즌 앞두고 공무원 파업예상

전국 4대 노조 2월부터 찬반투표 진행중

청 노조가 파업을 결정할 경우

사실상 모든 업무가 중단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 찬반

투표는 4월11일까지며 파업 찬

성으로 결론이 나면 72시간안

에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연방정부는

최근 국세청 핵심 인력 지정을

주민들의 세금 신고가 진행되

는 가운데 캐나다 공무원 노

조가 전면 파업 움직임을 보이

고 있어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

고 있다.

15만5천여명이 소속된 캐나

다공무원연맹(PSAC) 산하 4

대 노조는 지난 2월말부터 파

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중 12만명은 연방 정부

의 각종 대민 서비스를 맡고 있

는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노조 파업이 결정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전체 노조원 중 3만5천 여명은 연방국세청 직원들로 소

득신고 마감일인 4월30일 이전,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0여년간 국세청 세무공무원

으로 근무한 베리 캐셀맨은 현

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세

놓고 일련의 합의에 도달했으

며 핵심인력은 파업 기간에도

세무 업무를 담당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핵심 인력 합의 대상에서 벗어

나 있어 실업 급여, 양육보조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의 정

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질 것

으로 예상됐다.

또한 이번 파업의 주요 쟁점

은 임금으로 공무원 노조는 임

금 4.5% 인상을 요구하고 있 으나 정부는 연 2%선을 제시 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PSAC의 크리스 알리워드 회장은 “노조원들은 노조지도부에 전권을 일임하는 파업 찬성표를 던져달라”며 “ 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 인상은 필수적인으로 양 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동법 전문 변호사 패트릭 그룸은 “연방정부와 노조가 핵 심 인력 지정에 합의한 것은 양 측이 파업 사태가 불가피할 것 이라고 인정한 것”이라며 “협 상에서 타결할 수 있다고 판 단했다면 파업 참가 금지 인력 선정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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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 제1340호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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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 계됐다. 연방통계청은 "지난 2022년 부터 1월 1일부터 1년동안 증 가한 캐나다 인구는

캐나다 대한민국 의원 친선협회 임원진 선출

이해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

라고 자신합니다.” 라고 말했다.

알리 에사시 하원 의원은 “지

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캐나다와

대한민국 관계의 친밀감과 따뜻

함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화

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놀

라운 발전은 무역과 산업 그리

고 안보를 포괄하며 가장 중요

한 것은 양국을 결속시키는 공

통 가치에 항상 집중되어 있다

는 것입니다.

캐나다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입증됐습니다. 그리고 작년 월 에 시작된 ‘캐나다-대한민국 포 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계획 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 치적 의지와 정책적 유도가 필요 하며 캐나다-대한민국 의원 친 선협회가 그것을 제공해 줄 것 이라고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캐나다 대한민국 의원 친

선협회 (Canada Korea

Interparliamentary

Friendship Group (CKIFG))

는 지난 3 월 22 일 국회에서

총회를 진행하고 새로운 임원진 (2023년-2024 년)을 선출했다.

임웅순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는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했으며 임원진 선출 후 캐

나다-대한민국 관계의 중요성

과 캐나다 대한민국 수교 60

주년과 한국전 정전협정 70 주

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해에 대 한 비전을 공유했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상원

과 하원의 동료 의원들이 저를

공동 의장으로 다시 한번 믿어 줘서 영광입니다. 캐나다와 대한

민국은 봉사와 희생 그리고 공 통된 가치를 통해 뿌리 깊은 우 정을 쌓아왔습니다. 우리의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 저는 수교 60 주년과 정전 협정 70 주년을 맞

주민들 '미 방공시스템 설치' 찬성

설문조사 93% '캐나다 주권 수호위해 노력

필요'

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응답자의 93%가

'캐나다 민주주의 보호를 위해 외부세력의 공격에 대한 보호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

했다"고 전했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응

한인 사회가 바로 그 증거입니

다. 이 중요한 해를 맞이해 캐

나다 대한민국 의원 친선협회의

공동으로 재선출된 것은 영광입

니다.” 라고 말했다.

임웅순 대사는 “대한민국과 캐

나다의 파트너십은 튼튼하고 강

인하며 미래 지향적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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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민 대부분이 미국

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캐나

다에 설치하는 것에 찬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루'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자의 75%는 '미국이 미사일 방

어시스템을 캐나다 영토에 설

치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응답

했으며 83%의 응답자는 '양국

이 함께 북미 방공시스템을 구

축하는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중국의 정치 개입설

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이

와 관련 중국을 제재하는 활동

을 지지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마루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연방총선 개입의혹이 정치적 이

슈로 떠오르며 주권 수호를 위

답자 47%가 '이전과 동일하다'

고 답했으며 33%는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재임 시절보다 악 화됐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7일

부터 20일까지 캐나다 주민

1,5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 으며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

스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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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생들이

살기 좋은 도시 순위

조항을 분석한 평가에서 11위, 대학 수와 학비, 학력 등 교육 부문에서 9위에 올랐다.

반면 학생 삶의 질 부문에서

는 몬트리올 다음으로 2위를 기

'해외 로밍요금 인상' 조사 필요

캐나다 과학기술부 '2019년 이후 50% 올라'

토론토가 ‘학생들이 살기 좋

은 도시 순위’ 10위에 꼽혔다.

온라인 보험사이트인

‘HelloSafe’는 토론토를 비롯

해 캐나다 주요도시들을 대상

으로 학력과 삶의 질, 거주환

경, 매력적인 요소 등 4가지 사

항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보

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는 10

위를 차지했으나 2021년과 비

교해선 5단계나 하락했다. 토

론토는 가구별 소득과 실업률, 주거지 접근 편의성 등 세부

록했으며 대중교통과 식당, 술

집 및 박물관, 극장, 각종 콘서

트 등 문화 분야에서는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

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곳은

킹스턴으로 지난 조사때보다

순위가 2 단계 상승했다.

‘HelloSafe’ 관계자는 “킹스

턴은 모든 부분에서 학생들이

생활하기 좋은 여건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라며 1위 선정이

유를 밝혔다. 킹스턴과 몬트리

올에 이어 밴쿠버와 쉐어브룩, 캘거리 등이 3~5위권에 꼽혔다.

캐나다 과학기술부가 통신위 원회(CRTC)에 캐나다 주요 이

동통신사의 해외 로밍요금 인

상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앞서 텔러스통신사는 미국 로 밍비용을 12달러에서 14달러, 그외 국가는 16달러로 인상했

으며 벨통신사 또한 미국 로

밍비용을 13달러, 그 외국가는

16달러로 인상했다.

로저스통신사는 아직까지 해

외 로밍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있으나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프랑수아 필립 샴

페인 연방 과학기술부장관은 "

통신위원회가 나서서 이동통신

사의 로밍요금 인상을 조사해

야 한다"라며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밍 요금 인상은 주민들을 더욱 어 렵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지털 마케팅서비스회사 '월 커뮤니케이션'도

이동통신사의 로밍요금 인상을 비판했다. 웰 커뮤니케이션의 게리 웰 사 장은 "지난 2019년부터 캐나다 주요이동통신사의 로밍 요금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다"라며 "이번 인상까지 포함하면 로밍 요금은 50% 가량 오르는 것" 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로밍요금 인상은 미국을 포함 장거리 여행 및 출장을 떠나는 주민들에게 재 정적 부담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4- 제1340호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캐 나 다

세금신고 환급액 실제보다 더 받았다면

정정신고 후 반납해야, 고의성 과다청구시 벌금

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나 신고자의 실수 또는 고의로 과

다 청구할 경우 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이 세금신고 과정에서 실수로 환급액을 더 청구한 경

우 이를 정정 신고해야하며 국

세청의 안내에 따라 차액분을 기일안에 반납해야 한다.

만약 국세청이 매년 진행하

는 표본감사를 통해 과다 청

구한 주민을 확인한 경우 그

국세청은 신고자가 세금납부

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 또는 고

의로 환급액을 과다청구했다고

판단하면 환급액의 200%에 달

하는 벌금을 부과하고 형사고 발조치를 취한다.

이후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한편 세금전문가들은 "세금신 고 시 주민마다 적용되는 환급 항목이 다르므로 대상자 여부 를 면밀히 판단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금신고를 진행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고정모기지 이자율 하락

5년짜리 0.4%P↓...추가인하 가능성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뱅크의 파산에 이어 국

채 수익률이 급락한 가운데 고

트 레이츠닷씨에이Ratesdotca 의 주택담보대출

오는 4월말까지 2022년도 세

금신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

데 실수나 오해 등으로 실제

받아야 할 환급액보다 더 많

은 액수를 청구하거나 수령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캐나

다국세청 세금담당관의 실수 또

는 신고자의 잘못된 공제 항목

적용 등으로 실제 수령해야 하

는 돈보다 더 많은 액수를 환

급받는 경우가 있다"라며 "국세

청 실수일 경우 차액만 환급하

시점을 기준으로 원금과 함께 이자까지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 세금담당관이 신고자 가 환급금 과다신청이 실수가 아닌 사기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정형 모기지 이자율도 영향을

받고 있다. 모기지 업체들은 5

년 만기 고정형 상품의 이자율

을 최대 0.4%포인트 인하했다.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도 예상

된다. 보험 및 모기지 비교사이

및 부동산 전 문가 빅터 트랜은 "많은 대출기 관이 이자율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이 사전승인을 받을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레이츠닷씨에이에 따르면 보험 에 든 5년짜리 모기지 고정금리 는 4.49%, 3년짜리는 4.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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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5- No.1340 Fri. March 24, 2023 캐 나 다
코리안 뉴스위크
전문성, 그리고 노하우를 공유 > 정부가 인증하고 많은 기업들이 인정 > 각각 업체의 독립성을 보장 > 많은 공급업체로부터 리베이트 수령 퀘벡데파노협회 를
소개합니다

미국 방문 수월해진다

공항 넥서스센터 차례로 업무재개

캐나다 식품가격 상승세 곧 꺾일 것

보고서‘식품 가격 이미 정점 찍어’

식품 가격 상승세가 멈출 것

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IBC’는 보고서를 통해 “올

해 6월부터 식픔 가격 인상이

멈출 것이며 이후부터는 다시

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6월부터 주민들은 장바구니 물

가 부담이 덜해지는 것을 체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

수입 식품의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을 신

절차로 통과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다

완전 재개된다. 2020년 3월 팬데믹으로 업무 를 중단한 넥서스 등록센터는 미국에서 지난해 4월 문을 열

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총

기 소지에 대한 미국 국경 요

원들의 권리와 기타 법적 보

호에 대한 의견 충돌 때문에

업무 재개가 미뤄지고 있었다.

이에 지난 1월 양국은 정상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타협

안에 합의, 캐나다 국경 요원

들은 전국 8개 공항에서 미국

요원들과 별도로 넥서스 지원

자들을 인터뷰할 것이라고 발

표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양국

요원들이 함께 근무했다. 캐나다국경서비스국(CBSA)

은 오는 27일 핼리팩스와 위니

펙 공항 넥서스 등록센터를 오

픈한다. 이후 다른 6개 공항에

서 순차적으로 등록센터 업무

를 재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

로 다음달 24일에는 토론토와

오타와 공항이 등록센터를 개

방한다. 마코 멘디치노 연방공

안장관은 지난해 7월 넥서스카

드 신청건수가 3개월 만에 21%

증가해 거의 34만2천 건에 달

했는데 지난 1월 말까지 약 10

만 건을 처리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넥서스는 캐나다와 미

국 사이를 자주 오가는 사람

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입

국 보안심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

근처의 센터에서 면접을 본 뒤

등록이 가능하다. 가입비용은

5년간 50달러.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

석했다. 이와 관련 CIBC의 앤

드류 그랜탐 경제수석은 “캐나

다달러의 환율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입산

식품가격 하락, 소비자들의 구

매 성향 변화 등 여러가지 요

인으로 식품 가격 상승세는 이

월 식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11.4%나 올랐으며 이는

물가 상승률에 비해 두배나 높

다. CIB는 “세계 식품 공급가

격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

른 당초 우려와 달리 상승폭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가 의존하고 있는

실제로 작년 6월 가격이 15.3%나 올랐던 수입식품 가 격은 12월 에는 7.6% 의 상 승폭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한 “5개의 초대형 유통 체인점이 국내 시장을 사 실상 독점하고 있어 경쟁이 없 는 상황이 가격 상승을 유발하 고 있다는 목소리가 크며 “며 “하지만 운송비용 등 다른 요 인들도 주요 이유다”고 밝혔다.

캐나다 이민자 "아시아계 가장 많아"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대부

분이 아시아계인 것으로 나타 났다. 연방 이민성은 관련 보

고서를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캐나다 이민자 출신

국가를 집계 및 분석했다"라며

"전체 이민자의 62%가 동남아

시아와 중동 등 아시아 출신이

었다"고 밝혔다. 이어 "40년 전

에는 전체 61.6%를 차지했던

유럽출신 이민자 비율이 최근

10.1%까지 감소했다"고 덧붙였

다. 캐나다 아시아계 이민자 중

18.6%로 인도출신이 가장 많았

으며 필리핀(11.4%)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과 시리아, 파키스

탄이 각각 3,4,5위 를 차지했으 며 대한민국은 상위 5개 국가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시아계 이 민자가 늘며 캐나다 내에서 외 국어 언어사용 비율도 변했다. 이민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아라비아어를 사용하 는 주민은 10.3%까지 증가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6- 제1340호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캐 나 다
음달
속한
넥서스Nexus

유엔 "러-우크라 양측서

전쟁 포로 최소 40명 즉결처형"

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6개월

간 우크라이나의 전반적인 인

권 상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000명 이 상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약 1

만4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들 중 90% 이상은 미사일, 지 뢰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또 이 기간에 성폭력 피해자

는 133명(남성 85명·여성 45명·

소녀 3명)이다. 이 중 109건은

러시아 측에 의해, 나머지 24

건은 우크라이나 측에 의해 자 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든“미

추가조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

쟁으로 양측에서 붙잡힌 전쟁

포로 중 최소 40명이 즉결 처형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

디언, 독일 dpa 통신 등에 따

르면, 마틸다 보그너 우크라이

나 주재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실(OHCHR) 인권감시팀장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

견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엔 측은 “러시아군과 우크

라이나군 각각 약 200명씩 총

400명 이상의 전쟁포로를 인

터뷰한 뒤 이 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즉결처형된 전

쟁포로는 러시아군 25명, 우크

라이나군 15명이다. 이들 포로

는 대부분 전장에서 포로가 된

직후 처형됐으며, 우크라이나군

포로 15명 중 11명은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살아남은 포로들은 대부분

구금 중에 고문, 구타 등의 가

혹행위 및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에 따르

면 국제법상 전쟁포로를 폐쇄

된 곳에 구금할 수 없다.

유엔은 “인터뷰한 229명의 러

시아 포로들 중 거의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군 등에 이 같은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

라이나 포로 203명 역시 비슷

한 일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겨우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식량만 제공받았다는 증언도

우크라이나 포로들에게서 나

왔다. 이들 중에는 부상 치료

를 제때 받지 못해 구금 중 사

망한 포로도 있었다.

보그너 팀장은 “우크라이나

검찰이 이와 관련해 일부 사건

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기

소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는 더 많은 전쟁

포로가 처형됐거나 극심한 폭력

에 노출됐을 수 있다”며 “국제

법상 전쟁포로를 살해하고 폭

행하는 것이 금지돼 있기에 이

같은 사례는 전쟁범죄에 해당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엔은 우크라이

나 인권 상황에 대한 35차 보

고서도 함께 발표, 지난해 8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

통령은 유럽연합(EU)의 행정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

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내달

초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고 24 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

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서 열린 EU 지도자들과의 회담

이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에게

중국에 단합된 목소리(united voice)를 내기 위해 중국에 함

께 가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

일(현지시간) 미국의 실리콘밸

리은행(SVB) 붕괴 이후 우려

가 이어지는 미국 은행의 건전

성 문제에 대해 “상황이 진정

Auto

전쟁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러

시아를 압박할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내달

초 중국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동안 러

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

내도록 러시아를 설득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해 왔다. 중국은 러시아와

의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우크

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적인 입

장을 자처해 왔다. 지난 2월에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와 우크

라이나 양쪽에 평화 협상을 촉

구하는 12가지 제안을 발표하

기도 했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

가하면서도 "러시아가 (우크라

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해야만

평화가 달성될 수 있다"는 입

장을 유지해 왔다.

되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곧 폭발할 것 같은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쥐스 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 회담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은행들은 꽤 양호한 상태(in pretty good shape)”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불안감 은 이해한다”면서 “중간 규모의 은행들은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하며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 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진행되는 상 황은 미국에서 일어난 일의 직 접적인 결과가 아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 가 금융 불안이 확산하는 것 을 차단하기 위해 SVB와 시 그니처 은행에 대해 보호 한도 (25만 달러)를 넘는 예금도 전 액 보증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 련해 “내 생각에 우리는 꽤 일 을 잘했다”면서 “예금은 안전하 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세금이 한 푼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불안정이 더 나 타날 경우,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가 이미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25만 달러 초과 예금 을 보증하는 권한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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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EU 집행위원장 4월 중국 방문...러시아 압박 요구

미국-캐나다, 국경

불법이민자 문제 합의

행복순위 한국 57위, OECD 최하위권

캐나다 13위, 핀란드 6년 연속 1위

파리·뉴욕·쿠알라룸푸르에 사

무소를 둔 유엔 지속가능발전

해법네트워크는 유엔이 정한 '

사가 매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시하는 주관적 설문조사 데

미국과 캐나다가 양국 사이의

비공식으로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 문제에 합의했다.

캐나다가 비공식 국경으로 들

어오는 이들을 미국으로 돌려

보낼 수 있게 하는 대신에 캐

나다는 일부 이민자를 공식적

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양

국은 뉴욕주와 캐나다 퀘백주

사이의 비공식 국경 통로인 록

샴로드를 폐쇄하고, 캐나다가

내년까지 1만5,000명의 이민자

를 추가로 받아들이는 데 합

의했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향하는

이민자는 2017년 도널드 트럼

프 당시 행정부가 불법 이민

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급증했다.

뉴욕주와 퀘백주 사이의 흙

길인 ‘록샴로드’를 포함해 비공

식 국경을 통해 캐나다로 간 미

국 출신 이민자는 지난해 3만

9,000명을 넘겼다. 2017년과 비

교하면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비공식 이민자 규모가

커지면서 이 문제는 양국 사이

의 주요 쟁점으로도 떠올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는 미국에 비공식 국경을 통한

ALIMENTS

이민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

구해 왔다.

이번 합의는 조 바이든 대통

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캐나다

를 방문하면서 나왔다. 양국은

이번 합의에 따라 ‘안전한 제3

국 협정’(STCA)을 개정할 예

정이다. 2004년 말 발효된 이

협정은 자국을 떠난 사람이 가

장 먼저 도착하는 안전한 국가

에서

망명신청을 하도록 한다.

중남미에서 미국을 거쳐 캐

나다로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

다면, 캐나다로 들어오기 전에

미국에서 먼저 신청을 해야 하

므로 돌려보낼 수 있다. 지금까

지 이 협정은 공식적인 국경에

만 해당해, 록샴로드 같은 비

공식 국경에선 캐나다가 미국

을 통해 오는 이민자를 돌려보

내는 데 적용할 수가 없었다.

로이터 통신은 “새로운 협정

은 전체 국경으로 확대될 것이

며, 비공식적으로 들어온 망명

신청자는 돌려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캐나다는 인도주

의적 차원에서 폭력이나 박해, 경제난을 피해 중남미를 떠나

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들어오

려는 이민자 1만5,000명을 받

아들이기로 했다.

국제 행복의 날'인 20일 '세계

행복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에서 한국인들

이 스스로 매긴 주관적 행복

도 점수의 평균은 10점 만점에

5.951점으로, 조사대상 137개

국 중 57위였다.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38개국 중 끝에

서 4번째에 해당한다.

이 보고서는 갤럽세계여론조

이터를 분석해 내놓는 것으로, 조사 직전 3년치 데이터를 반

영해 점수와 순위가 산출된다.

올해 보고서에는 2020∼2022

년 설문조사 자료가 이용됐다.

이 보고서는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1인당 국

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기대 건강수명, 부정부패 지수

등을 들고 점수와의 연관성을

사후적으로 분석하지만, 점수

자체는 이런 요인들과 무관하 게 오로지 설문조사 응답 데이 터만 이용해 계산한다. 올해 보고서 기준으로 OECD 정회원국 38개국 중에서 한국 보다 행복도 점수가 낮은 곳은 그리스(5.931점, 58위), 콜롬비 아(5.630점, 72위), 튀르키예 (4.614, 106위) 등 3곳뿐이었다. 행복도 1위는 핀란드(7.804 점)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고기

전 세계 인구 4분의 1이 마 실 물이 없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인구

26%가 식수가 없어 어려운 상

황에 처해있으며 46%는 수도

시설 등 관련시설이 부족한 상

황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맑은 물 공급 프로젝트'

의 목표와 큰 차이를 보였다.

'맑은 물 공급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모든

인구가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것이 목 표이다. 이번 보고서의 총 책임

자인 리처드 코너 담당관은 "유

엔의 식수 확보 프로젝트가 성

공하려면 최소 6천억달러에서

1조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

로 추정된다"라며 "이를 통해

20억명에게는 식수를 제공하고

36억명에게는 수도시설을 보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담당관은 전 세계 물 사

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더 담당관은 "지난

40년에 걸쳐 전 세계 물 사용

량은 매년 1%씩 증가했다"라

며 "오는 2050년까지 이와 같

은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위권 내에는 북유럽 국가 들이 많았다. 덴마크(7.586점), 아이슬란드(7.530점), 이스라 엘(7.473점), 네덜란드(7.403 점), 스웨덴(7.395점), 노르웨 이(7.315점), 스위스(7.240점), 룩셈부르크(7.228점), 뉴질랜 드(7.123점)가 2∼10위를 차지 했다. 이어 11∼20위에는 오스 트리아(7.097점), 호주(7.095 점), 캐나다(6.961점), 아일랜드 (6.911점), 미국(6.894점), 독일 (6.892점), 벨기에(6.859점), 체 코(6.845점), 영국(6.796점), 리 투아니아(6.763점)가 포함됐다. 프랑스(6.661점)는 21위였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6.587점, 25위), 아랍에미리 트(6.571점), 대만(6.535점)이 25∼27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 고, 사우디아라비아(6.463점, 30위), 바레인(6.173점, 42위), 카자흐스탄(6.144점, 44위), 일 본(6.129점, 47위), 우즈베키 스탄(6.014점, 54위), 말레이 시아(6.012점, 55위)도 한국보 다 높았다.

태국(5.843점, 몽골(5.840점, 61위), 중국(5.818점, 64위), 인 도(4.036점, 126위) 등은 한국 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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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구 26% "마실 물 없다"

‘테라 루나’권도형, 수갑 차고 법원 출두…구금 최대 30일 연장

연장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

고리차 법원은 이날 권 대표와

측근 한 모씨에 대한 구금 기

간 연장을 명령했다.

법원은 권 대표 등이 싱가포

르에 주거지를 둔 외국인으로

도주 위험이 있고, 신원이 명백

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구 금 연장을 결정했다.

권도형은 전날 포드고리차 공

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

대법원 새 판례, 부채는 배우자에서 끝내

한국 대법원이 '빚의 대물림'

을 끊는 새 판례를 내놨다.

고인의 빚이 많아 자녀가 상

속을 포기하면 배우자가 단독

상속하지만 손자녀는 공동상속

인이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자식이 포기한 할아버지 부채를

손주가 떠안게 한 판례를 8년

만에 바꾼 것이다. 3년 전 손자

는 2015년에 사망한 할아버지

의 빚을 자기가 갚아야 한다는

걸 알았다. 채권자인 보증보험

사가 손자녀 4명과 할머니에게

승계집행문을 보내고 부채상환

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승계집

행문은 사망자의 배우자와 손

자녀에게 부채상환을 강제하는

문서다. 할머니만 상속 한도에

서 빚을 갚는 '한정승인'을 했

고, 손자의 아버지와 형제자

매 모두 상속을 포기, 부채의

무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러

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

다. "배우자와 자녀 중 자녀 전

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배우자

와 손자녀가 공동상속인이 된

다"는 판례가 근거였다.

하지만 지난 주 대법원 전원합

의체는 이같은 2015년 판례를

파기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손자녀와 직계존속이 있더라도

배우자만 단독 상속인이 된다

는 것이 대법원의 다수의견"이

라고 밝혔다. 따라서 고인의 부

채도 거기서 멈춘다는 뜻이다.

종전 판례는 고인이 직계 비

속과 존속 등이 있으면 배우자

가 이들과 공동상속인이 되고, 직계가 없으면 단독 상속인이

된다고 한 민법 조항을 기계적 으로 적용했지만, 이번엔 공동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하면 상

속분이 '다른 상속인'에게 귀속

된다는 조항을 토대로, 여기에

배우자도 포함된다며 손주까지

가지 않는다고 봤다.

대법원은 자녀가 빚 부담에서

벗어나려고 상속을 포기했는데

손주에게 부담시키는 건 입법

의도에 어긋나고, 불필요한 분

쟁을 야기하며 민법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상속 포기는 상속에서 벗

어날 기회를 준다는 의미가 있

는데, 종전 판례는 상속을 강

제화, 부당한 결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단은 시대 변

화를 반영해 '빚의 대물림'이라

는 악순환을 끊는 판결이다.

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

포됐다.

몬테네그로는 피의자 구금을

최대 72시간까지만 허용하고 있

지만 검찰이 기간 연장을 법원

에 요청했고, 법원은 이날 피

의자 신문을 거쳐 구금기간을

연장했다. 이날 오후 1시15분

시작된 피의자 신문에서 권 대

표 측은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

지 않았다며 판사 기피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권 대표가 영어를

이해한다는 사실을 검사로부

터 확인했다면서 한국어 통역

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

거로 한 재판부 기피신청을 기

각했다. 몬테네그로 당국이 직

접 권 대표의 사법 처리에 나

서면서 권 대표는 그의 신병 확

보 경쟁을 벌이는 한국과 미국

이 아닌 몬테네그로 법정에 먼 저 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신들은 법원 관계자를 인용 해 권 대표가 하급 법원에서 코스타리타 위조여건과 관련해 공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재판 을 먼저 받은 이후에 상급 법 원에서 범죄인 인도요청 심리 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몬테네그로 당국이 자체적으 로 재판을 진행하면 한국 또는 미국이 권 대표에 대한 신병을 인도받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 대표를 기소한 뉴욕 남부지방연방검찰은 이날 공 소장에서 권 대표가 테라·루 나 폭락 사태 1년 전인 2021 년 5월23일께 미국의 한 투자 회사와 짜고 시세를 조작했다 고 주장했다.

첫째아 늘고 둘째·셋째아 출산은 급감

2022년 출생아 중 첫째아 비

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

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다. 아이를 두 명 이상 낳는 가

구를 점차 찾기 힘들어졌다는

의미다. 26일 통계청의 ‘2022

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

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 6000명으로 전

체 출생아(24만 9000명) 가운

데 62.7%를 차지했다. 이는 출

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

년 56.8%를 웃돌며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난해 출생

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

8000명)보다 5.5%(8000명) 늘

었다. 2015년에 1.4%(3000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의 반등이

다. 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둘째아는 2021년 9만 1000명에서 2022년 7만 6000 명으로 16.7%(1만 5000명), 셋 째아 이상은 2만 1000명에서 1만 7000명으로 20.9%(4000 명) 각각 급감했다. 지난해 전 체 출생아는 전년보다 4.4%(1 만 2000명) 줄었는데,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은 것이 영향 을 미쳤다는 의미다. 전체 출생 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30.5%로, 셋 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줄었다. 첫째아 비중은 2011년 부터 1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 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 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No.1340 Fri. March 24, 2023 한 국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 태로 기소된 권도형 테라폼랩 스 대표에 대해 몬테네그로 법 원이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
"손자 손녀에 빚 대물림은 부당하다"

주말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방

식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과 주

69시간 노동시간 재편 등을 비

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

분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2023

노동자 대투쟁 선포 전국노동

자대회’를 진행했다. 주최 측

추산 1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조합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민

생, 민주, 노동, 평화 등 전 사회

적 영역에서 최악의 사태에 이

르렀다”며 대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정부의 노동시간 제도

개편안과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

출 요구, 건설노조에 대한 경

찰의 압수수색 등을 규탄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

회사에서 “대통령의 일거수일

투족이 하나같이 노동자 민중

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

다”며 “더 많이 일하라는 대통

령, 물가 인상에 공공요금 폭탄

을 던지는 대통령, 역사를 부

주말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

정하고 굴욕외교를 일삼는 대

통령에게 민중의 삶은 무엇이

냐”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은

민주노총을 부정부패 집단으로

몰아세우더니 건폭이라 칭하며

폭력 집단으로 매도하고 이제는

간첩이라며 ‘공안 몰이’에까지

나섰다”며 “이대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총파업을 비롯

해 윤석열 정권과 전면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임금과 고용, 공공

성 강화, 노동 개악 분쇄 등 4

가지 의제를 세워 오는 5월 총

궐기와 7월 총파업에 돌입하겠

다고 했다.

민주노총 집회로 혜화역 인근

대학로 6개 차선 중 4개 차선이

통제돼 주변 도로가 정체됐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로5

가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를 거

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행진

으로 해당 구간 2개 차로가 통

제됐다. 이날 오후 서울시청 인

근에서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

동, 전국민중행동, 촛불전환행

동 등이 주최한 ‘대일 굴욕외 교 규탄 범국민 대회’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한일 정상회담 을 ‘망국 외교’로 규정하고 정 부의 강제동원 해법안 폐기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강제동원 문제뿐 아니라 독도, 일본군 위안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한

미일 군사협력 등으로 시민의

분노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지

만 정부는 미래세대와 경제안 보를 운운하며 왜곡과 변명으 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 어민주당 대표는 “권력을 위임

받은 윤석열 정권은 이번 한 일정상회담에서 퍼주기만 하

고 받아온 건 하나도 없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 얽매여서

는 안 되지만, 과거를 규명하

고 잘못을 지적해야 미래로 나

아갈 수 있다”며 “국민이 나서

야 한다. 이 잘못과 질곡을 넘

어 희망의 나라, 주권자의 나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했다.

집회에는 민주당에서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국

회의원, 당원들 다수가 참석했

다. 정의당도 이정미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정미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

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며 정치

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존재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착각하지

말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모든

분야에서 일본과 교류를 확대하

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그 누

구보다 당당하게 일본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종로

에서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

곡관리법 개정안과 정부의 농산

물 수입 확대 기조에 반대하며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했다.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이어졌다.

자유통일당과 신자유연대는 각각

광화문과 삼각지역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집회 참가 자들이 차로 전체를 점거할 경우 해산 절차에 돌입하고 이 과정에 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면 현장 에서 바로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복궁 앞 삼거리부터 광화문 네거리까지 양방향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가변차로를 운 영했다.

서울경찰청은 교통 혼잡에 따 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 해 집회 행진 구간 등에 교통경 찰 약 240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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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굴욕외교’·주 69시간‘노동개악’규탄”

‘호통’장제원에 여야 청년정치인들 “강약약강·위원장 사퇴하고 사과해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장제

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

일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이석을 큰 소리로

질타한 것과 관련해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23일 입을 모아 비 판했다. 여당에서는 당에 정치

적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야당에서는 장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 심 관계자)으로서 “위세를 부 린다”는 비판을 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BBS라디오

에서 “(장 의원이) 시대에 뒤

떨어져 있는 것 같다”며 “이게

호통을 치고 반말까지 해가면

서 할 일인가”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우상호 더불어민주

당 의원도 국회에서 반말하고

그러시더라”며 “그런 모습들이

결국 국민으로 하여금 국회의

원들이 군림하려고 한다고 생

각하게 한다. 직위가 높아질수

록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 한

다”고 말했다.

손수조 전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대변인도 이날 자

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장 의원의 행안위

원장 사퇴를 촉구한다”며 “그

어떤 잘못과 실수가 있었을지

언정 이런 식의 반말과 공개석

상에서 소리 지르며 무안주기

등의 행동은 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의 실세라

고 평가받는 중진 의원의 이러

한 행동은 당 전체에 큰 부담”

이라며 “스스로 반성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는 SNS에 “인간이 돼라”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장제

원, 대한민국 역사 아니 한반도

역사상 가장 더럽고 추악한 인

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비판했

다. 신 대표는 “자신의 감정을

실컷 담아서 공무원을 하대하

고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모습, 공개적인 자리에서 반말과 샤

우팅으로 인격살인을 하는 데

다가 공무원 실명까지 오픈시

키는 저질스러운 추태를 어디

까지 참아줘야 하는가”라며 “

강자에겐 한없이 너그럽고 약

자에겐 한없이 강한, 비겁하고 졸렬한 인격에 비판이 아까워

서 참았는데 더 많은 국민께서

이 모습을 보시고 욕을 하시더

라도 제발 정치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 동시대를 같이

산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부

끄럽고 민망하다”고 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였던 이기

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도 “요

즘 지방, 광역의회에서도 집행

부 공무원을 상대할 때 이렇게

고압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

강한 자, 본인이 읍소하는 권

력 앞에서나 그렇게 좀 당당하 게 소리쳐보라”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도 장 의원을 비판했다.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SNS에서

“안하무인 국회의원의 대명사

장제원, 정말 혀를 내두를 정

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왼

팔이 이렇게 센 자리인가”라고

질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

선관위 직원이 무슨 부정부패

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상황상

차분하게 얘기를 들어봐도 충

분할 텐데, 고성에 반말에 위세

도 이런 위세가 없다. 아주 꼴

사납다”며 “행안위원장 자리는

오늘이라도 사퇴하시고 선관위

공무원들께는 공들여 사과하시

기 바란다”고 전했다.

하헌기 전 민주당 부대변인

도 “선관위 사무총장이 정개

특위 때문에 이석해야하는 걸

장제원 본인도 알고 있었으면

서, 막상 이석하니까 본인 허

락 받고 안 움직였다고 고래고

래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쳤

다”며 “그 짬에 회의장에 카메

라 돌아가는 걸 모를 리는 없

을 테고, 국민이 뻔히 보는 앞

에서도 이러시는 건 본인이 정

권 실세라서 눈에 뵈는 게 없

어서 그런 건가 아니면 분노조

절장애가 있어 본인도 주체를

못하시는 건가. 우선 인간부터

좀 되십시오”라고 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22일 행

안위 전체회의에서 같은 시간

열리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

회 참석 차 자리를 비우려는

박 총장을 다시 발언대로 부

르며 “사무총장은 뭐 하는 사

람인가. 위원이 질의하고 있는

데 이석을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국회를 뭘 로 보는 건가. 선관위는 국회 를 이렇게 무시하나”라며 “누 구 허락을 맡고 이석했나”라고 고함을 쳤다. 사무총장에게 이 석해야 한다는 메모를 전달한 사람으로 선관위 기획재정과장

이 지목되자 장 의원은 “당신 이 상임위원장이야. 어디서 배 워먹은 거야”라며 “앞으로 국 회 출입 안 된다”고 지시했다. 장 의원은 이같은 발언 2시 간 전인 이날 오후 2시50분쯤 “참고로 오늘 오후 5시에 정 개특위가 열린다. 그래서 아 마 사무총장님은 이석을 하셔 야 되죠”라고 물었다. 행안위 측 관계자는 전날 “(앞선 발언 은) 장 위원장은 확인 절차를 했던 것”이라며 “의원의 질의 가 끝나면 오후 4시40분을 전 후해서 장 위원장이 (이석해도 된다는) 멘트를 하기로 돼 있 었다. 그런데 의원 질의 중 그 냥 사무총장이 일어나서 화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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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그 옛날에’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그동안 경제에 꽤 많은 변화

가 있었다.

투자 시장은 계속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만약 회복의 조짐, 즉 인플레

이션이 잡히는 조짐, 그로인해서

건강하게 이자율 상승을 중단하

거나 낮출 수 있는 조짐이 보이

면 용수철처럼 튀어 오를 것으

로 여러 전문가들 말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조금 예상치 못

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그동안

높이 상승하는 이자율과 그로인

한 직접적인 캐시 소비가 바닥

을 치는 데다, 투자 시장은 업

다운을 계속하고 있어서 자금을

수급하지 못하지, 따라서 경기

는 나쁘니 매출은 떨어지니, 그

런 즉 결국 더 이상 운영 자금

을 원활히 수급하지 못하고 딸

꾹질을 하다, 뱅크럽시 즉 부도를 내는 중

소 기업들이 많아졌다. 특히 꿈

과 이상을 중심으로 시작한 중

소 테크 기업들이 많이 부도를

내며 문을 닫았다. 이런 기업들

에 돈을 빌려주던 그래서 지금

여러 부도사태에 물려버린 미국

의 한 테크기업 대출 은행이 도

산을 해 버렸다. 비슷하게 주로

중소 기업들에게 돈이 물린 유

럽의 한 상업 은행도 거의 도산

직전에 닥쳐서 계속 현금을 큰

은행으로부터 수혈받고 있다. 도

산 파급 효과가 도미노가 되지

못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물가를 잡기위해 계속 올린 이

자율이 생각지못했던 분야에서

경제를 넘어 뜨리려하고 있었다

니…따라서 함부로 이자율을 올

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 투

자 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리곤 상승뒤 멈춰서서는 오

늘 이자율 결정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미국 이자율은 오늘 다

시 0.25% 올라 16년 최고인 5%

에 도달했다. 그리고 다음 이자

율 상승 가능성을 다시금 알리

고 있다. 바라건대 미국이 은행

도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파급 효과를 현실

적으로 따져본 뒤 이자율 상승

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아직까지도 물가

가 계획대로 잡히지 않고 있으

며 그 영향력은 은행 도산이 미

치는 효과보다 훨씬 더 큰 것으

로 본 것으로 생각들 하고 있다.

아직까지 완연한 회복세가 만

져지지않는 작금의 경제 상황

같다. 어쩌면 왔다갔다하는 요

즘 봄날씨 같다. 하지만 꽤 많

이 거품이 터지고 물가가 잡힌

부분이 커졌으므로 투자 중단

이나 인출보다는 지금 이상태에

서 조금 더 힘을 내 참아보자가

대세인 것 같다. 부산 출발 기

차가 대전을 넘어 서울에 좀 더

가까워진 상태가 아닐까?

모두에게 빨리 완연한 봄이 오

길 바란다.

그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

이 오는 소리가 조금씩 들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혹한이 휩쓸

고 지나간다 해도 계절의 변화

는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습니

다.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쌓였던 눈도 녹아내리고 웅크렸

던 마음도 기지개를 켜는 것 같 습니다. 그 기지개 속으로 어릴

적 불렀던 동요가 아지랭이 피

어오르듯 여민 가슴을 헤집고 솟아오름을 느낍니다.

“옛날에 즐거이 지내던 일/나 언제나 그리워라/동산에 올라가

함께 놀던 그 옛날의 친구들/먼

산에 진달래 곱게 피고/뻐꾸기

한나절 울어대는/그리운 옛날

의 그 얘기를/다시 들려 주세

요//둘이서 거닐던 그 오솔길/ 정다웠던 그 옛날에/오늘도 눈

앞에 떠 오르네/다정한 벗의 얼

굴/민들레 꽃 핀 그 언덕에서/ 서로 손을 잡고 속삭였지/그리

운 옛날의 그 얘기를 다시 들

려 주세요//"

꽤 오랜동안 잊고 있었던 동

요가 아련하게 가슴을 적십니

다. 그 시절에 우린 모두 동산 이라는 자연 속에서 함께 뛰놀 았습니다. 봄이 오면 진홍빛 진

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뻐꾹뻐

꾹 울어대는 뻐꾸기의 노래 속

에서 아름다운 유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참 행운이었습니다.

옷에 풀이 묻건 티끌이 묻건

상관하지 않고 풀밭에 뒹굴며

천진하게 놀던 그 때의 친구들

이 지금은 다 세월과 함께 많은

변화를 맞이했을 것입니다. 온

천지가 다 개발이 되어서 도시

와 농촌의 구별이 모호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지금은 오솔

길이라는 단어조차 친숙함에서

조금은 멀어져 있을 수도 있습

니다.자연의 오솔길은 이미 많

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멋을 내

고 조경을 그럴듯 하게 해서 매

끄럽게 단장된 인공의 산책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한 길을 걷는 쾌적함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미 중의 하나일

것이지만 손대지 아니한 자연의

순수한 멋은 그 어떤 테크닉으

로도 채워질 수 없습니다. 비록

화려하지 않아도, 보기에 그럴

듯한 치장을 하지 않아도 자연

이 주는 푸근함은 우리를 무장

해제시킵니다. 결코 붙들어 매

지 않습니다. 억지로 잡아두지

않습니다.

자연이 빚은 그 오솔길에서

친구와 함께 손잡고 거닐던 그

길은 이제 우리의 가슴 속에만

길이 나 있습니다. 그 길은 다

정다감합니다. 큰 소리 내지 않

고 소근소근 속삭여도 가슴에

커다랗게 다가오는 울림이 있습

니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깊음이 있습니다. 눈과 눈이,가

슴과 가슴이, 맞잡은 손과 손이

대화의 통로가 됩니다. 말을 많

이 해도 전달되지 않고 논리적

으로 뛰어난 설명을 해도 엉뚱 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언어 과 부하 시대에 서 있는 지금의 세 태와 비교하면 아이러니합니다.

말의 양도 많아졌고 단어의 갯수도 엄청나게 증가했음에도 소통이 불통이 되는 경우가 허 다하니 말입니다. 많고 다양하 고 크다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가 봅니다. 부족한 듯해도 족하 고 없는 듯 해도 채워지며 좁은 듯 해도 함께 하며 나눌 때 오 히려 더 넓어지는 자족을 자연 스레 체득하며 살아 왔습니다. 소박함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주어진 속에서 최대의 꽃을 피 워 낸 소박함의 진수가 아름답 다 하겠습니다. 사라져 가는 단 어 ‘벗’속에 깃든 정담을 나누 고 싶습니다. 친구 이상으로 다 가오는 소중한 벗에 대한 이미 지는 얼마나 따뜻한지 모르겠 습니다. 벗과 함께 노란 민들레 만발한 작은 동산에서 주고 받 던 옛이야기는 구름되어 하늘로 올라가 비가 되고 바람이 되며 햇빛이 되어 오늘의 우리를 있 게 했습니다. 그런 정담 재잘되며 ‘그 옛날 에’ 노래 부르던 그때,그때를 아 시나요.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No.1340 Fri. March 24, 2023 칼 럼 카톡주소 : navino4884 나비너 헤어 훈 150-3285 BOUL.CAVENDISH MTL QC H4B 2L9 Cavendish Ave.Benny Sherbrooke St-Jacques 서울 BBQ 나비너 헤어 후문 주차장 대형 주차장 Benny Cr. 나비너 월, 수, 금, 토 영업 오전 9:30~오후 7시 미용실 뒷편의 주차장은 월 ~ 금 : 오후 4시 이후 가능 토 ~ 일 : 주차 가능 514-995-4714 514-225-4714 나비너 헤어 예약전화 Lisa Hair 리사 헤어(다운타운) 화, 목, 일요일 영업 1616 Ste. Catherine Ouest Le Faubourg (metro Guy) 2층 주차장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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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식
나 유
<그때를 아시나요> 전

이미정 (한의사)

먹거리와 건강

어깨 탈구

(Shoulder dislocation) - 1

어깨 탈구는 상관골(위쪽 팔

뼈)이 어깨에서 빠져나올 때 일

어나는 것으로 팔뼈의 위쪽은

공처럼 생겨서 견갑골(어깨뼈)의

컵처럼 생긴 부분에 꼭 맞아야

하며 어깨는 상완골과 견갑골

이 만나는 곳으로 어깨는 탈구

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

으로 어깨가 탈구되면 팔을 정

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

통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감소

되어 활동을 하기 힘들며 어깨

는 관절낭이라고 불리는 연조

직과 근육으로 둘러싸여 보호

되며 이런 모든 조직들은 어깨

관절이 뼈에 붙어있을 수 있도

록 한다. 일단 어깨가 탈구되면, 다시 재발하기 쉽고 치료를 함

으로써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

아지며, 팔의 운동을 개선시키

고, 정상 생활을 하도록 한다.

2. 원인은?

어깨 탈구는 18~25세 사이에

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며 농

구와 축구 같은 운동선수에게

서 빈번하고 다음은 어깨탈구

를 일으킬 수 있다.

-팔을 뻗은 상태로 넘어짐

-팔의 뒤쪽에서 강하게 맞음

-팔의 앞쪽에서 강하게 당김

-관절을 더 잘 움직이도록 어

깨 관절 주위의 조직이 느슨해짐

-잠을 잘 동안 팔이 돌아감

-발작이나 전기 충격으로 어

깨 근육이 강하게, 반복적으

로 움직임

-팔을 머리위로 세게 돌림

-팔뼈의 위쪽이 견갑골보다

작음

종 합

뉴질랜드 20대 남성 생명유지장치

끄자 혼수상태서 깨어났다

3. 종류는?

-전방 탈구: 상완골이 몸의 앞

쪽으로 이탈했을 때 일어나며 어

깨 탈구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후방 탈구: 상완골이 몸의

뒤쪽으로 이탈했을 때 일어난다

4. 증상은?

-손상된 어깨의 앞이나 뒤가

부딪한다

-어깨 모양이 변하고 덜 둥

글게 보이거나, 양 어깨가 달

라 보인다

-손상된 어깨가 빨갛게 되고

부어오은다

-움직이면 악화되는 어깨와

팔의 통증이 있우며 손상된 어

깨에 근육 경련이 있을 수 있다

-다친 팔과 어깨를 움직일

수 없우며 팔에 힘이 감소될

수 있다.

-다친 어깨나 팔이 쇠약해지

고, 마비감이 오거나 저리다.

5. 진단은?

*문진: 의사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발생 기전 등 손상과 관

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며, 재발성 여부를 확인한다

*신체검사: 손상 부위는 정상

측과 비교하여 검사로 느낌이 감

소되었는지를 보기 위해 어깨와

팔 부위를 만져보기도 하며 팔

의 힘과 운동을 확인하고 과거

에도 어깨탈구가 있었으면 의사

에게 말한다.

*방사선 검사

-X-선 촬영: 방사선 검사는

뼈와 관절 질환 및 연부 조직

의 이상을 진단하기 위하여 널

리 이용되고 있다.

메뉴 새 를 소개합니다

생맥주와

짜장, 짬뽕, 탕수육

혼수상태에 빠진 킹을 돌보고 있는 킹의 어머니

혼수상태에 있던 20대 남자

가 생명유지 장치를 끈 상태에 서 살아났다고 연합뉴스가 25 일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를 인 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질랜드 남섬 크 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윈턴 킹 (29)은 지난해 10월 친구 약혼 식 후 술집에서 싸움에 휘말 려 머리를 가격당한 뒤 심각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발매 당일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페이스’는 발매일인 전날 한터차트 판매량 102 만1532장을 기록했다. 이 차트를 기준으로 K팝 솔로 가수가 발매 첫날 판 매고 100만장을 넘긴 사례는 현재까지 지민이 유일하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미국, 영 국, 캐나다 등 전 세계 11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1000만뷰를 넘겼다.

이 앨범은 스페인, 멕시코, 그리스 등 전 세계 63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선공개곡 ‘셋 미 프리 Pt.2’(Set Me Free Pt.2)는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30위로 진입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밤10시

금, 토 : 밤 12시 (수요일 휴무)

뇌 손상을 입었다. 그는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생 명유지 장치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인위적 혼수상태 속에 서 뇌졸중도 겪었다. 가족들도 옛날 상태로 회복될 수 없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고민 끝 에 생명유지 장치를 꺼달라고 의료진에게 요청했다. 누나 앰 버 소우먼은 “생명유지 장치를 끄고 곱게 보내주려고 했다”며 “당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이 매체와 인터뷰했다. 그러나 킹은 생명유지 장치를 껐는데도 호흡을 계속 이어갔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몇 주 후에는 킹이 말도 했다. 그는 “나는 친구들이 많다. 너무 많 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사람이 병문안을 왔는데 그게 좋다. 사람들이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에 대 해서도 “엄마와 누나들이 나를 돌보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 겨냈다”고 고마워했다. 의사들은 킹의 회복이 좀처 럼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며 놀 라움을 표시했다. 그의 상태를 찍은 컴퓨터단층촬영(CT) 영 상은 의과대학 강의실에서 학 습 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친구들과 당구를 칠 정도로 체 력이 회복됐다.

그러나 시력이 손상되면서 운전을 할 수 없게 됐으며 기 억력도 일관성이 부족하고 일 부는 사라졌다고 스터프는 보 도했다. 킹은 “말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그것을 제대로 설명 할 수가 없다. 기분이 묘하다” 고 말했다.

중화요리전문점

콤보메뉴(2인기준)

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6. 고추잡채+쟁반짜장

7. 탕수육+짜장면+짬뽕

쉐봉

Ste-Catherine Mackay

1236 rue Mackay, (514)935-83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6- 제1340호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Rene-Levesque 쉐봉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메뉴도 안보고 시키시는
함께 구인 홀서빙, 디쉬와셔
1. 이 질병은?

‘I♥NY’끝?“나 대신 우리”

50년만의 새 뉴욕 로고에‘비판 쇄도’

록마다 그 사랑을 전파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뉴욕시의 계

획과 설명에도 비판이 쏟아지

고 있다.

여행사 앨티튜드 럭셔리 익스

피리언스 사장인 존 빌러는 새 로고는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

해결책”이라며 “전 세계에서 식

별 가능한 브랜드를 왜 수정하 느냐”고 지적했다.

다”고 말했다. 다만 WE♥NYC’는 ‘I♥NY’

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

을 보완하는 로고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촉발된 ‘분 열’과 ‘부정성’을 차단하려는 목 표도 갖고 있다.

이번 로고를 제작한 그레이엄 클리포드는 “나를 우리로 바꾸 고 싶었다”며 “지금이 내가 아 닌 우리를 위한 시간이라고 믿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로

고.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

고 끊임없이 수많은 모방을 낳

고 있는 미국 뉴욕의 ‘I♥NY’

로고가 약 50년 만에 새로운 버

전을 선보였다. 그런데 뉴욕 주

민들과 미국인들의 비판 목소

리가 높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

은 최근 공개된 뉴욕시 로고 ‘WE♥NYC’가 많은 비판을 받

고 있다고 최근 온라인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말 그대로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디자인이다”, “여러 면에서 변명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쁘다”, “이 큰 도시에 대한 모욕이다” 등 소셜미디어 (SNS)를 통해 올라오는 비판 반응들을 전했다.

앞서 뉴욕시의 새 로고가 공 개된 지난 20일(현지시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발표식에서

“낡은 것이 새로운 것”이라고

로고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구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뉴욕에 살

고 있는 사람과 그러기를 바라

는 사람이다”라며 뉴욕 주민들

의 자부심을 자극했다. 1977년

탄생한 ‘I♥NY’ 로고는 당시 높

은 실업률과 경제위기에 처해 있

던 뉴욕주에서 자연과 문화를 알

리고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 로고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이번 로고 ‘WE♥NYC’

는 70년대 캠페인의 21세기 버전

으로, ‘나’(I) 대신 ‘우리’(We)가

강조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시민 참여를 핵심으로 한다. NY

에 C가 붙은 것은 뉴욕시(New York City)에서 진행되는 캠페

인임을 뜻한다.

이번 캠페인의 첫 8주간 기록

적인 수의 뉴욕 주민들이 공원

돌보기에 참여하기, 뉴욕시 5개

자치구에 걸친 지역사회 청소, 거리 음악 공연자에게 공개적으

로 투표하기, 뉴욕시 레스토랑

및 케이터링 업체의 최고 메뉴

선택하기 등 주민 참여 프로그

램들이 진행된다.

애덤스 시장은 “‘WE♥NYC’

출범을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

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

인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

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손

길을 빌려 5개 자치구 모든 블

뉴욕 토박이이자 작가인 신디 어거스틴은 새 로고가 “못나고 발랄한 하트와 이상한 비율 사 이에서 성급한 디자인처럼 보인

우리에게 익숙한 ‘I♥NY’ 로고는 뉴욕의 상징으로 사랑받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수많은 모방을 낳고 있다.

무어, 94세로 별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무어가 이날 하와이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

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1968년 실리콘밸리에서 로버

트 노이스와 인텔을 공동 창립

한 무어는 1960년대 미국의 반

도체 칩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그

중심엔 무어가 1965년 창안한

'무어의 법칙'이 있다. 당시 무

고, 무어는 1975년 기술이 두 배로 향상되는 기간을 '2년'으 로 수정했다. 이후 이 법칙은 반도체 업계에서 정설로 여겨 져 왔다. 2015년 '무어의 법칙' 50주년을 기념하는 한 행사에 서 무어는 "일단 성공적인 예 측을 하고 난 뒤엔, 다른 예 측을 하지 마세요. 제가 배운 것 중 하나죠"라는 농담을 하 기도 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공

동 창립자 고든 무어가 24일 (현지시간) 94세 나이로 별세 했다. 그는 반도체 성능이 2년 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 의 법칙(Moore’s Law)'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어는 반도체 개발 경험을 토대

로 "반도체 집적도가 매년 두

배의 비율로 증가한다"고 예측

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무어의 동료였던 카버 미

드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가 이

를 언급하며 '법칙'으로 굳어졌

무어는 1979년부터 1997년 까지 인텔 회장직을 유지한 데 이어, 2006년까지 명예 회장직 을 맡는 등 인텔의 역사와 함 께 했다. 2000년 부인과 함께 '고든 앤 베티 무어 재단'을 설 립해 과학 발전과 환경보호 운 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No.1340 Fri. March 24, 2023 종 합 (514) 623-8131/557-2063 SIMPLELINE BLINDS simplelineblinds@gmail.com 심플라인 블라인드 식당메뉴, 음식사진 등 광고용 회사 로고, 가족사진을 롤블라인드에 <오타와 견적 출장 환영> 가격비교 불허! 한인경영 상담문의 환영 집 내놓으시기 전에 부동산 가치의 최대 효과 www.simplelineblin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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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인텔 창립자

美·캐나다, 북미경제동맹 강화

담 뒤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

과 캐나다는 강력하고 유연한

북미 광물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전기차와 반

도체, 국방 등 분야에 필수적

인 핵심 광물 추출과 가공을

공동으로 개발할 것을 공약한

다”고 밝혔다.

미국은 국방생산법 3호에 따

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생산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기

업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

그 밖에 북미 지역 반도체

및 인쇄회로 기판용 패키징 강

화를 위해 국방생산법에 의거, 미국이 5000만달러를 지원하

고 첨단 기술 및 데이터 및 보

안 대화를 구축하고 양자과학

등 첨단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

로 했다.

국제정세에도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

탄하고 중국을 국제 질서에 대

한 큰 도전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않은 전

쟁을 벌인 러시아를 규탄한다”

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

는 지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러

시아에 경제적 비용을 지속해

다.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중 국과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 는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 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동맹 강화와 관련, “중국이 러시아 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석 달간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하 지 않았다. 그들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아 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동맹을 확 장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어느 때보다 강하 고 주요7개국(G7), 쿼드, 아세 안, 일본과 한국이 모두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24일(현지시

간) 핵심 광물 및 반도체 공급

망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 고 북미경제동맹도 강화하겠다

는 방침에 합의했다.

북미경제동맹이 광물 및 반

도체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면 서 한국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

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

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정상회

기로 했다.

또 “반도체법 통과로 미국과

캐나다는 반도체 공급망 유연

성 확보를 위해 공동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IBM의 캐나

다 생산공장 투자도 발표했다.

태권도인 1만2000명이 태극1장

단체 시연‘기네스 기록’

참가했다. 국기원에 따르면 1만 2533명이 월드 기네스 단체 최

다 시연에 도전해 이 가운데 1 만2263명이 성공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4월21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태권

도 평화의 함성’ 행사에서 8212

서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관련해선, “경제적 강

압, 비시장 정책 및 관행, 인권

침해 같은 파괴적인 행동으로

국제질서에 심각한 장기적 도

전을 제기하고 있음을 인식한

트뤼도 총리는 “세계는 핵심 광물 분야에서 이전과 같이 중 국, 러시아에 의존할 수 없다. 캐나다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 으며, 이는 광석뿐 아니라 가공 물질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생명 윤리 논란을 부를 만한 인공수정 기술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웨일코넬의대 연구진은 불임치료를 받는 부부가 아기의 성별을 선택해서 시술받을 수 있는 인공수정 기술을 개발해 시술한 결과를 공개학 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했다. 성별 선택의 정확도는 80%였다. 연구진이 성별 선택에 활용한 방법은 개별 정자를 무게별로 분류하는 것이 었다. 생식세포인 정자에는 46개 인간 염색체의 절반인 23개 염색체만 있 다. 따라서 남성의 성염색체(XY) 중 어떤 정자엔 X(여성)염색체가, 어떤 정 자엔 남성(Y)염색체가 들어 있다. 그런데 X염색체는 염기쌍이 1억5500만 개, Y염색체는 염기쌍이 5900만개다. X염색체가 Y염색체보다 더 무겁다. 연구진은 가벼운 정자는 뜨고, 무거운 정자는 가라앉게 하는 다층밀도구배

태권도 수련인 1만2000여명이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기’(國技)

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

에서 단체 시연에 성공해 월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국기원·대한태권도협회·태권

도진흥재단은 25일 서울 광화

문 광장 일대에서 ‘국기 태권

도 한마음 대축제’를 공동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2만여명이

명이 태극 1장 단체 시연에 성 공한 것이었다. 단체 시연 참가 자들의 연령대는 어린이부터 80 대까지 다양했다. 한국에 거주하 는 외국인 300여명도 참석했다.

같은 시간대에 해외에서도 국 기원 회원도장(KMS) 수련인 1 만여명이 각자의 도장에서 태극 1장을 단체 시연했다.

라는 기술을 이용해 성염색체별로 정자를 가려냈다.

그런 다음 아들을 원하는 부부에게는 Y염색체 정자로, 딸을 원하는 부부에 겐 X염색체 정자로 인공수정을 했다.

그러나 2016~2020년 중 연구에 참여한 1317여쌍의 부부 대부분은 자녀의 특정 성별을 선호하지는 않았다. 선호하는 성별을 고른 부부는 105쌍이었 다. 59쌍은 딸을, 46쌍은 아들을 원했다. 딸을 원하는 부부는 인공수정 시

술 292회 중 231회(79%), 아들을 원하는 부부는 280회 중 223회(80%)에 서 각기 원하는 성별의 아기 배아를 얻을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 배아를 자궁에 이식한 결과 딸 16명, 아들 13명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태어난 아기들은 지금까지 모두 건강하며 3살까지 발달 지체 등의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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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8- 제1340호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종 합
"핵심광물·반도체 협력"

틱톡도 밟으면 꿈틀거려…

"외국인 혐오" 반격

고 비판했다.

수정헌법 1조란 표현의 자유 를 말한다.

한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틱

톡이 로비스트인 안키트 데사

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데사이는 바이든 대

통령이 상원 의원이던 2005년

10개월간 입법 보조 활동을 한 이력의 소유자다.

앞서 틱톡은 이달 초에는 컨

설팅 회사인 SKDK를 고용하

기도 했다. 이 회사는 현 백악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남기임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재완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미국 정부와 의회가 중국 동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퇴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

고 있지만 틱톡의 저항도 만만

치 않다.

미 연방 하원은 23일(현지시

간) 열린 청문회에서 여야를 막

론하고 틱톡의 안보 위험성을

거론하며 틱톡측의 백기 투항

을 요구했다.

청문회가 끝나자 틱톡의 최고

운영 책임자 바네사 파파스는

하원의 청문회가 외국인 혐오

장이 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안전하고 보증

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의

청문회가 외국인 혐오에 뿌리

를 둔 것처럼 느껴져서 유감이

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청문회장에서도 틱톡 CEO

주지추는 "청문회가 정치적 쇼 (political grandstanding)

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비

난했다.

틱톡도 트위터를 통해 "불행

히도 청문회는 텍사스 프로젝

트를 통해 이미 진행 중인 실

제 솔루션을 인정하지 못했고, 업계 전반에서 진행중인 청소

몬트리얼

년 안전 문제를 다루지도 못했

다"고 저격했다.

텍사스 프로젝트란 틱톡이

미국 정부가 의심한 정보 유

출 및 보안 문제 해소를 위해

서버를 텍사스에 구축하는 사

업을 말한다. 틱톡은 이어 "오

늘 청문회에서는 틱톡으로 인

한 500만 기업의 생계 또는 1

억 5천만 미국인이 사랑하는 플

랫폼을 금지하는 수정헌법 제1

조의 의미도 거론하지 않았다"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관 선임고문이자 바이든 대통

령의 정치 조언자인 아니타 던

이 창립자인 회사로 그 만큼 바이든 정부와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지난해 11월에는 2020

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 후

보의 언론 비서관을 지낸 자

말 브라운 전 국방부 수석 부

대변인도 미국 내 정책 커뮤니

케이션 관리 담당으로 채용한 바 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 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국제빙상경기

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해인(세화여고)은 여자 싱글

은메달을 따 ‘남녀 동반 입 상’으로 한국 피겨의 새 역

사를 썼다.

차준환은 25일 일본 사이

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 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 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 (TES) 105.65점, 예술점수

(PCS) 90.74점으로 합계 196.39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99.64점을 기록한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의 최고점을 깨며 총점 296.03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182.87점보

다 13.52점, 총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282.38점) 때보다 13.65점 더 높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차준환 이 처음이다.

서광장로교회

신앙이 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합니다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토 6:0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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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김혜림 (514)923-6944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임웅순 (613)24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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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전우주 (613)291-5104

오타와 상록회 이연화 (613)739-5024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613)825-5203

평통 오타와지회 박진희 (613)302-9783

코윈 오타와지회 안미희 (613)709-3592

오타와 한글학교 이용화 (613)738-1065

과기협 오타와지부 한철웅 (613)466-1537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최정수 (613)302-8427

카톨릭보드한글학교 박양희 (613)866-2046

카한협회 이영해 (613)736-8088

한인축구 Ottawa Korean Whitecaps (613)447-3544

한인야구 Team Korea (438)921-6075

오타와 한인도서관 김상태 (613)400-8149

캐나다 대사관 장경룡

임웅순 대사, 오타와 시장 예방 '한국주간' 논의하다

임웅순 대사는 3월 14일, 페린 비아 티 캐나다 상공회의소 소장과 오찬을 갖고 최근 한-캐 경협 현황 및 한-캐 공동협력 방향 등을 논의하였으며, 3 월 16일에는 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장을 예방하고, 오타와시의 한국주 간(Korea Week, 6월 9일-15일) 지정 및 한인사회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평화의 날' 걷기 진행

▲빌 블랙 KVA 오타와지회장과 강연

준비모임 ◀'평화의 날' 걷기

PARK RMT

치료 마사지, 오스티오패스, 림프부종 마사지, 디톡스 페이셜 (직장보험, 학생보험 커버됨)

민주평통 오타와지회(회장 박진 희)는 3월 6일 박진희 회장, 한문 종 간사와 차정자, 박정위, 정혜린, 신지연, 우진아, 박현선 자문위원이 개별적으로 ‘평화의 날' 걷기를 진행 했다. 한편 3월 18일에는 빌 블랙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장 과 한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할 '평화' 강연 준비모임도 가졌다.

온라인 예약: parkrmt.com 문의: teresaparkrmt@gmail.com 텍스트 메시지: 647 567 6112

At PARK RMT, our goal is to help relax your body, mind, and soul.

(613)244-5010 캐나다 한국문화원 이성은 (613)233-8008 한국전참전용사회 빌블랙 (613)726-5254 주님의 교회 김영례 (613)408-1737 오타와 한인교회 박만녕 (613)236-4442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613)790-0036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613)314-4113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2022년 3월 24일 920 Parkhaven Ave ottawakoreanschool.com 레이첼 Hair Motion 1600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Walkley Rd ☎613-298-8666
담임목사:
www.okpc.ca
▲임웅순 대사, 페린 비아티 캐나 다 상공회의소 소장과 오찬
▲임웅순 대사, 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 장 예방

오타와 상록회(회장 이연화) 는 3월 22일 오전 10시 30분 Merivale Bowling Centre에서 '볼링' 친선게임 시간을 가졌다. 상록회의 '볼링' 친선게임은 5 개핀 볼링(Five pin bowling) 으로 이는 ‘캐나다의 위대 한 발명품(Great Canadian Invention)’에 대한 시민 설문 조사에서 4위에 뽑힌 바 있다. 무게를 줄인 볼링공이 한손에 쏘옥 들어와 5개핀 볼링은 시 니어가 되어서도 부담없이 예전 처럼 볼링을 즐길수 있게 한다. 상록회는 5명씩 5팀으로 나뉘 어 경기를 갖으며, 스트라이크 에 환호하고 스페어 처리를 못 해 안타까운 한숨이 터져나오 지만 힘없이 굴러가던 공이 생 각지도 좋은 경과를 가져와 함 성을 부르기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어 따뜻한 쌀국수 점심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이연화 회장 의 공지사항 안내를 끝으로 모 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 무리 됐다. -신지연 기자-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No.1340 Fri. March 24, 2023 오 타 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1- No.1340 March 24 2023 오 타 와 [화보] 오타와 상록회, '볼링'으로
친구와 정도 쌓고 건강도 지키고

라빈의 주택 칼럼> 자꾸 헐거워지는 나사못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창가로 눈을 돌렸는데 커튼을 달아 둔 봉(curtain rod) 이 좀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커튼 봉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가 벽에서 빼꼼하게 빠져나와 있네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나사가 조금씩

더 빠져나오는 게 눈에 보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헐거운 나사를 벽으로

살짝 밀어 넣어 봅니다. 어느날 결국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커튼 봉과 커튼이

통째 바닥에 떨어집니다. 다른 집들은 다 괜찮은 것 같은데 왜 우리집에만 이

런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못을 새로 박아 넣으려고 보니 이미 비슷한 위치

에 못구멍이 몇 개씩 나 있습니다. 결국 떨어질 걸 알면서 또 똑같이 해 넣을 순 없죠. 뭔가 더 나은 방법을 찾아봐야 할 타이밍입니다.

우리집 커튼은 괜찮다구요? 나사못을 벽에 박아 걸어 두는 게 커튼 봉뿐입 니까? 액자, 시계, 거울, 옷걸이 후크 등 다양합니다. 큼직하고 예쁜 거울이나

액자를 새로 달았는데 못이 자꾸 헐거워져서 자리를 조금 옆으로 옮겨서 새 로 단 적은 있으시겠죠? 또 똑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불안하기도 하지만 말끔 했던 벽에 자꾸 구멍을 내야 하니 속이 상합니다. 만지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손 대지 마, 아이들에게 계속 잔소리를 할 수도 없구요. 헐거운 나사못을 계속 벽으로 밀어 넣거나 벽에 못구멍을 숭숭 내던 시절이여, 이제 안녕~ 아주 간 단하고 쉬운 해결책을 알려 드릴게요.

유용하게 쓰입니다. 볼트를 조이면 스프링이 장착된 너트가 드라이월 뒤쪽으 로 단단히 조여지면서 선반을 벽에 고정시켜 줍니다. 토글 볼트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벽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다. 앵커 날개를 접어서 그 구멍으 로 밀어 넣는다. 볼트를 완전히 조여준다.

큰 벽걸이 시계나 무거운 액자를 구입하면 벽에 고정하는 데 사용할 나사못 과 함께 플라스틱 조각이 동봉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플라스틱 조각

을 벽 앵커 (wall anchors) 라고 부릅니다. 먼저 벽에 앵커가 들어갈 구멍을 만 들어서 드라이월에 박아 넣은 다음 그 위에 나사못을 박고 조여줍니다. 그런 다음 나사못에 물건을 걸면 됩니다. 쉽고 간단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상품과 함께 제공되는 벽 앵커 대부분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사실입니다. 분명히 설명서대로 부착했는데 얼마 못 가 물건이 앵커와 함께 통째 벽에서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해결책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튼튼한 벽 앵커를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겁니다. 공짜로 딸려온 것과 제대로 만들어진 벽 앵커, 그 품질의 차이는 맥 도날드와 미슐랭 레스토랑의 차이 정도로 큽니다. 튼튼한 벽 앵커는 나사처 럼 박아 넣는 형태로 나오는데 크기도 다양하고 버틸 수 있는 중량 등급도 여 러가지입니다. 크기가 클수록 더 무거운 물체를 달아맬 수 있다고 보시면 됩 니다. 헤비 듀티급 벽 앵커는 최대 34 KG (75 파운드)까지 지탱할 수 있지요.

유일한 단점은 제거 시 벽에 못구멍보다 훨씬 큰 구멍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벽 앵커 말고도 좋은 제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토글 볼트 (toggle bolt)라고

부르는데요, 벽걸이 선반처럼 벽에 직각으로 붙여 다는 물품을 고정시킬 때

벽 앵커와 토글 볼트는 사용하기도 쉽고 안정성도 뛰어납니다. 혹시 벽에 달아 둔 물건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이제 조마조마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매장에 가 보시면 아주 다양한 유형의 벽 앵커가 있습니다. 사진을 참고해 보시죠. 맨 왼쪽 A형은 아주 무거운 물건을 달 때 쓰는 헤비 듀티급 벽 앵커 로 이런 상품을 일반 가정에서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 옆의 B형이 토글 볼트입니다. 벽 앵커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지탱할 수 있습니다. 중간의 C형 이 제대로 된 벽 앵커인데 크기에 따라 최대 34KG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오 른쪽 D와 E형은 절대 사지 마세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플라스틱 쓰레기라 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글 제공: 타드 라빈 (Todd Lavigne), 리얼터

번역 / 편집: 김진아

문의: toddlavigne@kw.com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제1340호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오 타 와~ 및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제1340호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타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 No.1340 Fri. March 24, 2023 오타와 광고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 No.1340 March 24 2023 오타와 광고 고객의 더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하며 고객의 믿음, 소망, 사랑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4- 제1340호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전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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