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2014.11.24 투자전략 김학균 02-768-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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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허재환 02-76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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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략 윤여삼 02-76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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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만에 단행된 중국 금리 인하 중국 인민은행이 2012년 7월 이후 28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했다. 전주말 저녁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1년 예금금리는 25bp, 1년 대출금리는 40bp 인하했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은 예금금리 변동 폭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했다. 이번 중국 금리 인하 영향을 경제/주식/채권 입장에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경제: 세 가지 측면에서 호재다. 1) 실질적인 긴축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 고, 2) 기업들의 재고 부담도 진정될 것으로 보이며, 3) 최근 ECB와 BOJ가 주도하고 있는 환율전쟁 또는 디플레 경쟁에 중국은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인민은행의 성명서에서 명시했듯이 이번 금리 인하의 목적은 성장률보다는 자금 조달 비용 부담 완화라는 점에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한 1차
적인 수혜가 대기업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구조조정이 지연될 위험을 안고 있다. 주식: 화학 화학철강주 주도의 강한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나, 높으나, 이런 흐름이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이다. 경험적으로 중국 경기에 민감히 반응하는 한국의 Cyclical 주가
는 중국 금융완화 국면에서 떨어졌고, 오히려 중국 긴축 국면에서 올랐다. 궁극적으로 Cyclical 주가는 중국의 통화정책이 아니라 중국의 경기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금융완화
는 경기가 나쁠 때, 긴축은 경기가 좋을 때 시행되는 조치인데 주가는 궁극적으로 경 기를 반영해 결정돼 왔다. 채권: 중국의 금리인하 실시가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결국 금리하락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단기적으로는 중국까지 가세한 유동성 공급분위기가 Risk-on을 더
자극하여 주가에 긍정적이고 채권에는 일부 불리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려운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국내 통화정책 및 시장금리 방향을 아래로 이끌 공산이 커 보인다. 보인다.
이슈분석
2014.11.24
[경제] ‘의외’아닌 ‘의외’인 중국 금리 인하 중국 인민은행이 2012년 7월 이후 28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했다. 전주말 저녁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1년 예금금리는 25bp, 1년 대출금리는 40bp 인하했다. 이와함께 인민은행은 예금금리 변동 폭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했다. 성장과 인플레를 감안하면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사실은 그다지 의외는 아니었다. 최근 중국 거시 경제
그다지 이상하지 않은 금리 인하
지표들이 일제히 둔화되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연간 목표치 3.5%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쳤다. 성장률과 물가를 감안하면 그다지 이상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간 정책들과의 연속성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가 의외였던 것은 ‘시점’과 그간 정책들과의 ‘연속성’ 때문이다.
측면에서는 상당히 의외 시점에서
필자는 2015년 주요 매크로 이벤트로 중국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11월
금리를 인하
18일 2015년 경제전망 “QE6년, 민낯을 보다” 참조). 그러나 필자가 예상했던 2015년 1분기말보다 거의 한 분기 앞서 단행되었다. 올해 인민은행은 PSL/SLF/MLF 등 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로 인해 인민은행은 단기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국무원에서 자본조달 비용 인하를 위해 10가지 방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인민은행은 선별적인 통화완화 정책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이 때문에 다소 의외였다. 표 1. 이번 금리 인하에 따른 예금 및 대출금리 변동
예금금리
대출금리
3 개월 6 개월 1년 2년 3년 5년 6 개월 1년 1~3 년 3~5 년 5 년 이상
이전 (%) 2.60 2.80 3.00 3.75 4.25 4.75 5.60 6.00 6.15 6.40 6.55
금리 인하 이후 (%) 2.35 2.55 2.75 3.35 4.00 4.00 5.60 5.60 6.00 6.00 6.15
변화 (%p) -0.25 -0.25 -0.25 -0.40 -0.25 -0.75 0.00 -0.40 -0.15 -0.40 -0.40
금리 프리미엄 (20% 변동) 변동) 2.82 3.06 3.30 4.02 4.80 4.80 2013년 7월 대출금리 하한 철폐
자료: 인민은행,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경기 부양이 아닌 조달 비용 완화가 목적 이번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의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서는 인민은행의 성명서 내용이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민은행은 성장률 진작이 아닌 기업의 금융부담 완화가 목적이라고 언급
인민은행은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부인
1) 금리 인하는 성장률이 아니라 높은 조달 비용 때문: 인민은행은 현재 중국 경제 성장률이 합리
적인 구간 내에 있다고 봤다. 이번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가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한 것이다. 인민은행의 성명서 내용만으로 본다면 이번 금리 인하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필요가 있다. 2) 통화정책 방향성이 변한 것은 아니며, 아니며, 강한 경기 부양책도 불필요: 같은 맥락에서 인민은행은 통
화정책 방향이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후 강한 경기 부양책도 필요하지 않다고 언 급했다. 필자는 내년 상반기 한차례 정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지만,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서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이슈분석
2014.11.24
중소기업 등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3) 채권금리와 그림자 금융 조달 비용 인하로 이어지기를 기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민은행이 금
완화가 목적
리를 인하한 이유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정부와 민간 중소기업들의 부담 을 완화시켜주기 위함이라는 의미다. 실제 민간 대출금리는 성장률 둔화와 관계없이 15% 대다. 또한 기준금리보다 고금리로 대출을 받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그림 1. 최근 경제 성장률과 관계없이 민간 대출금리 매우 높아 (%) 18
(%)
기준금리보다 고금리 대출 비중 70
예금금리 민간 대출금리(윈저우)
14
기준금리보다 저금리 대출 비중
80
일반 대출금리 가계 주택담보대출
16
그림 2. 기준금리보다 고금리 대출 비중이 70%에 70%에 육박
기준금리 대출 비중
60
12
50
10 40 8 30
6 4
20
2
10
0 09
10
11
12
13
14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0 06
08
10
12
14
자료: 인민은행,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세가지 측면에서 단기 효과 인민은행이 이번 금리 인하가 성장률 때문이 아니라고 명시했지만, 경제 규모 2위 중국 의 금리 인하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주로 세 가지 측면에서 단기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중국의 실질적인 긴축 분위기 일단락 부동산 개발업체 금융 부담 완화
우선, 우선, 실질 긴축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
지만, 디플레 압력이 높아 실질적인 긴축 상황이다. 중국 대출금리를 실질 기준(생산자물 가 상승률 차감)으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 국면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근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긴 축 부담완화에 따른 1차적인 수혜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될 가능성이 있다.
소재기업 등 기업들의 재고 소진
다음으로는 기업들의 재고소진 압박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 11월 HSBC제조업 PMI에서 나타
압박 진정될 듯
났듯이 중국 기업들은 생산을 줄이면서까지 재고소진에 나섰다. 재고 소진 압박이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소재 산업이다. 최근 원자재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중국 수입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금리 인하로 일부 소재기업들은 급격한 단가 인하에 따른 재고 소진 압박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는 계기 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금리 인하의 1 차적 수혜는
이번 금리 인하의 1차적인 수혜는 은행 대출이 용이한 대형 국유기업들일 국유기업들일 가능성이 높다. 인민은행의
대형 국유기업이 될 가능성
금리 인하 목적이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것이긴 하다. 그러나, 은행 대출
피해는 중국 은행들이 될 듯
금리 인하가 그림자 금융 비용 인하로 이어지기에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약할 뿐만 아 니라 시차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금융기관들은 실제 예대금리 차 이가 축소될 것으로 보여 이번 금리 인하의 피해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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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4
그림 3. 중국 실질 대출금리는 2000년대 2000년대 이후 상당히 높은 수준 (%) 15
그림 4. 중국 기업들 생산 줄이면서 재고소진 중 (%) 40
중국 실질 1년 대출금리 (1년 선행, R)
(pt, 전년대비 ) 10
HSBC 제조업 PMI 생산 완제품 재고
중국 M2 증가율 (L) 5 30
10
0 5
20 -5
0
10
-5
0 00
02
04
06
자료: CEIC,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08
10
12
14
-10
-15 10
11
12
13
14
15
자료: Markit,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극단적 환율 전쟁과 디플레 경쟁 피해 중국 정부의 여러 선택 중 위안화
더군다나 다행인 점은 중국 정부가 환율이 아닌 통화정책을 사용했다는 사실이다. 중국
절하보다는 금리 인하를 선택
경제 성장률이 계속 악화될 경우, 중국이 할 수 있는 선택은 세 가지 중 하나였다. 그냥 성장률 둔화를 용인하거나, 환율을 인하해 환율전쟁에 동참하거나, 금리를 인하해 내수 냉각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환율전쟁에 참여하기보다 금리를 내린 것이다.
극단적 환율 전쟁 가능성은 가능성은 피했다는 점은 긍정적
이러한 측면에서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위안화가 절하될 가능성은 낮다. 최근 유로화와 엔화가 절하된 반면 위안화는 달러에 더 연동되었다. 이에 상대적으로 위안화 고평가 부담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환율개입을 의도했다면 굳이 금리를 인하하기 보다 3.9조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을 사용했을 것이다. 중국 금리 인하가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계경제의 치료제로 보기는 한계 이번 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 원자재 가격이나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를 완화시켜줄 수 있다는 점은 동의한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가 중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치료 제가 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중국 경제 성장률 상향 효과는
1) 정부는 성장률 진작 의도 약해: 인민은행의 성명서를 보면 중국 정부가 금리인하로 성장률
제한적
을 진작시킬 의도는 별로 없다. 중국 정부의 의도는 통화량은 늘리지 않고 자본조달 비 용만 낮추겠다는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 의도대로 제대로 될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중 국 정부가 M2 목표 또는 대출한도를 늘리지 않는 한 적어도 현 시점에서 중국 정부가 부양으로 정책을 선회했을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2) 구조조정 지연 가능성: 중국 기업들의 문제가 부채를 통한 과잉설비와 비생산적 투자라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들이 과잉부채의 주체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두 가 지가 문제다. 하나는 금리 인하 수혜가 1차적으로 대형 국유기업들에게 갈 가능성이 있 다. 다른 하나는 금융부담이 전반적으로 완화되면 과잉설비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연되거 나 일부 투자가 재차 비생산적인 부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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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4
[주식] 화학 철강주는 중국이 긴축할 때 오른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는 한국 증시에 호재이지만, 호재이지만, 그 효과가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것으 로 본다. 본다. 중국 경제 입장에서 금리 인하는 필요한 조치였다.
각종 지표들이 경기 침체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실질금리 관점에서 기업들이 부담해 야 할 금융비용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2012년 이후 동결돼왔 지만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실질금리가 높아졌다. 인민은행 입장에서는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었고, 대출금리 인하는 이런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본다. 한편 대출금리 인하폭(6.0→5.6%)에 비해 예금금리 인하폭(3.0→2.75%)이 적었던 것도 적절한 조치였다. 중국의 그림자 금융은 기본적으로 예금자들에 대한 억압에서 잉태됐다. 경제 펀더멘털보다 훨씬 낮게 형성된 예금금리가 투기적인 자산관리상품으로의 자금 유 입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금융부담은 줄여주되, 예금자들이 양보해야 할 몫을 줄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주 말 구미권 증시의 움직임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 증시에서도 전통적 Cyclical 종목군 (화학 철강) 철강) 중심의 강세가 예상된다. 예상된다.
화학과 철강은 시가총액이 장부가치에 못미치는 절대 저평가 업종이다. 이들 업종은 ROE가 기조적으로 하락하면서 PBR이 함께 낮아지는 구조적 디레이팅이 나타나고 있어 PBR 1배 미만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주가 역시 장단 기적으로 처참한 하락세를 기록해왔기 때문에 이들 업종은 중국 금리 인하 재료에 가장 강하게 반응할 것이다. 그림 5. 중국 금리와 물가 상승률 – 기업들의 실질 금리 부담을 낮춰줄 필요가 있어 (%) 10
중국 실질금리 중국 대출금리 중국 CPI상승률
8
6
4
2
0
-2 00
01
02
03
04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이슈분석
2014.11.24
그림 6. 한국 화학업종 ROE와 ROE와 PBR
그림 7. 한국 철강업종 ROE와 ROE와 PBR
(배) 2.5
(%) 20
(배) 2.5
(%) 20
PBR(L)
PBR(L)
ROE(R)
ROE(R)
2.0
16
2.0
16
1.5
12
1.5
12
8
1.0
1.0
8
0.78 0.68
0.5
0.0 07
08
09
10
11
12
13
자료: Wisef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
4
0.5
0
0.0
4
0 07
08
09
10
11
12
13
14
자료: Wisef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시클리컬 주식에 대한 장기 매수는 중국이 금리를 올릴 때? 중국 금리 인하가 한국의 화학 철강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단기적일 효과에 그칠 것으로 본다. 경험적으로 중국 경기에 민감히 반응하는 한국의 전통적 Cyclical 주식들은 중 국이 금리를 내릴 때 성과가 부진했고, 부진했고, 오히려 금리를 올리는 긴축 국면에서 강했다. 강했다.
이는 한국의 Cyclical 주가는 중국의 경기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긴축은 경기가 좋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고, 금융완화는 경기가 나쁠 때 취해지는 조치이다. 긴축 국면에서 중국이 금리를 올릴 때 한국의 Cyclical 주가는 뉴스 효과에 떨어졌지만, 중기적으로 상승했다. 금리 인하시의 반응은 반대였다. 이번에도 금리 인하라는 충격 효과(이에 따른 주가의 급격한 반등)를 넘어, 궁극적으로 중국 경기가 반등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한번의 금리 인하로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불식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오히려 중국 경기의 바닥은 더 이상 금리 인하가 논의되지 않는 시점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가 측면에서 보면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금융완화 국면에서 한국 Cyclical 주가는 떨어졌다. 떨어졌다. 더 이상 금리 인하가 필요없는 국면( 국면(금리 동결 국면) 국면)에서 주가는 바닥을 만들었고, 만들었고, 이후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로 금리를 올리는 국면에서는 강하게 오르면서 상승 사이클의 고 점을 만들었다. 만들었다.
이번에도 시장은 일시적인 흥분 이후 재차 냉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까지 Cycliacl 주식의 변동성을 사고팔아야 할 때이지, 추세에 베팅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Cyclical 주도의 반등세가 KOSPI를 2,000p 위에 안착시키기는 힘들 것이다.
이슈분석
2014.11.24
그림 8. 중국 대출금리와 KOSPI – 금융완화 국면에서 KOSPI 부진, 부진, 긴축 국면에서 KOSPI 상승 (%)
(P)
8
2,500
중국 대출금리(L) KOSPI(R)
2,000 7
1,500 6 1,000
5 500
0
4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9. 중국 대출 금리와 한국 화학주 (%) 8
그림 10. 10. 중국 대출 금리와 한국 철강주 (P)
중국 대출금리(L) 한국 화학업종지수(R)
7
7,000
(%) 8
한국 철강업종지수(R)
6,000
5,000
(P) 중국 대출금리(L)
9,000 8,000 7,000
7
6,000 4,000
5,000 6
6
4,000
3,000
3,000 2,000
5
5
2,000
1,000
0
4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자료: Wisef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000 0
4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자료: Wisef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이슈분석
2014.11.24
[채권] 중국 금리인하는 한국 금리하락 요인 중국의 금리인하 실시가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결국 금리하락 재료가 될 것으로 판 단한다. 단기적으로는 중국까지 가세한 유동성 공급분위기가 Risk-on을 더 자극하여 주
가에 긍정적이고 채권에는 일부 불리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려운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국내 통화정책 및 시장금리 방향을 아래로 이끌 공산이 커 보인다. 근본적인 중국 금리인하의 배경에는 1) 경기둔화를 방어해야 한다는 부분과 2) 심화되는 글 로벌 환율전쟁 분위기 속에 중국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이번 금리인하 조치만으로 중국 경기안정의 지속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인민은행이 공격적인 정책의지를 표명하지 않았지만 완화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일본의 양적완화 확대에 이어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기조의 전환은 한국을 둘러싸고 있는 주 변국의 통화완화 및 환율약세 요인이라는 점에서 한국경제에 주는 부담감은 클 것이다. 과
거 1990년 대 중반에 역플라자 합의 구간에서 엔화약세가 심화되었고, 그 직전에 중국 이 인위적인 위안화 약세정책을 펼치면서 한국 경상수지 악화가 심각해졌던 경험이 있다.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으나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한국 입장에 수출 경쟁력 둔화는 내수의존도를 높일 수 밖에 없다. 중국이 예상보다 서 둘러 정책을 활용함에 따라 중국경제 우려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역으로 그만큼 경기에 대한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중국 정책당국자들의 판단이 가미되었다는 것 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번 중국 기준금리 인하가 ‘전격적인 정책’ 정책’으로 볼 수 있겠으나, 있겠으나, 최근 IRS1년 IRS1년 금리가 예금금 리 하회를 시도하며 정책실시 기대감을 높여왔었다<그림 11>. 실제로 중국의 경우 PPI를
차감한 실질 기준금리가 저물가 부담으로 8%대를 넘어 유동성 공급여건을 제한하고 있 다. 이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중국 자산시장 경착륙 가능성을 높여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그림11 그림11. 11. 중국 기준금리 인하 실시, 실시, IRS1년과 IRS1년과 예금금리 1년의 역전이 금리인하의 시그널이 됨 (%)
5
중국 예금금리 1년
중국 IRS1년
4
3
2
IRS1년 vs 예금금리 1년 역전 나타내며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 지난 주 인민은행 금리인하 실시
1
0 05
자료: Bloomberg
07
09
11
13
15
이슈분석
2014.11.24
때문에 SLF와 MLF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으로 중국 부동산 경기가 완만하게 바닥을 다 지자 좀 더 적극적인 정책시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추가적으로 중국이 통화 정책 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는 IRS 등 단기금리 움직임을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 겠다.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주요국으로 부각된 2005년 2005년 이후 한국과 중국의 통화정책 및 시장금 리 방향성은 높은 상관관계를 이어왔다<그림 12>. 그만큼 양국의 경제의 밀접도가 높다
는 증거이기도 하며, 중국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한국금리 하향압력을 높일 수 있다. 2012년 7월 한국과 함께 금리인하를 실시한 이후 ‘그림자금융’ 등 부채위기 관리를 위 해 2년 이상 통화정책 휴지기를 가져온 중국이 결국 인하를 선택했다는 것은 우리 정책 당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 역시 가계부채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당장 중요한 것은 경기안정 유도가 우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2015년 2015년 중에 경기둔화를 확인한 이후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았던 중국이 서둘렀다는 것 은 우리의 통화정책 또한 추가 완화가능성을 닫아두기 이르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림12 그림12. 12. 한국과 중국의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 추이, 추이, 높은 동조화 흐름 나타내 (%) 6.0
한국 기준금리(L)
(%) 8.0
중국 기준금리(R)
5.5 7.5
중국 예상보다 빠른 정책금리 인하 1)경기방어 및 2)외환정책 목적 판단
5.0 4.5
7.0
4.0 6.5
3.5 3.0
6.0
2.5 5.5
2.0 1.5 (%) 05 7.0
5.0 07 한국채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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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채5년
6.0 5.0 4.0 3.0 2.0
중국 금리인하로 국내 정책기대 자극 시장금리 하향흐름도 이어질 수 있어
1.0 05
07
자료: Bloomberg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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