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시장분석
2014.10.16 기술적 분석 김정환 02-768-2129
jeonghwan.kim@dwsec.com
나뭇잎 하나가 떨어짐을 보고 가을이 옴을 안다(一葉知秋)! KOSPI, 주요 지지선 하회에 따른 조정흐름 예상
KOSPI의 주간차트를 보면 2008년 이후 지속된 상승추세선을 하회한 모습이다. 2010 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박스권에 놓여 있다. 따라서 당분간 중기 방향성을 찾기 위한 조정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일간차트로 보면 대칭삼각형 완성 후 9월과 10월에 걸쳐 각각 위쪽과 아래쪽에서 과매수와 과매도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KOSPI 는 단기적으로 1,880 ~ 1,970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KOSPI, 단기적으로 중국보다는 미 증시에 동조화 전한시대의 <회남자( 南 )>에 일엽지추(
)라는 말이 있다. 낙엽이 하나 떨어진
것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알았다는 뜻이다. 사소한 것으로 큰 것을 알고 부분적인 현상 으로 사물의 본질을 알 수 있다는 의미로 비유된다. 어떠한 하나의 일로 앞으로 닥쳐올 대세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KOSPI에서는 9월에 이어 10월도 월봉상 음봉이 출현함으로써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되 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과매도권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소하고 있는 거래량과 개선되지 않는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의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상승동력, 매수주체, 주도주, 방향성이 없는 이른바 '4무 장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 로 전망된다. KOSPI, KOSPI, 최근에는 미 증시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증시는 그 동안 미국보다는 중국증시의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여 온 것으로 생각되었 다. 그러나 9월 중순 이후 미 증시의 움직임에 동조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그림1>. 중 국 상해종합지수의 경우 9월 이후 20일선을 지지선으로 하는 상승흐름을 보여왔다. 반 면 KOSPI와 S&P500지수의 경우 240일선 마저 하회하며 가격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이 다. 단기적으로는 미 증시의 방향성에 주목하게 되는 이유이다. 그림 1. KOSPI와 KOSPI와 S&P500지수의 S&P500지수의 움직임 (P) 2,200
KOSPI 지수
S&P500 지수
14.3
14.5
2,100 2,000 1,900 1,800 1,700 1,600 14.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7
14.9
기술적 시장분석
2014.10.16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조정흐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 증시의 낙폭이 큼 글로벌 증시는 선진국 증시와 신흥국 증시에서 전반적으로 조정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등락률을 살펴보면 선진국 증시가 신흥국 증시에 비해 조정의 폭이 깊었다. 특히 유럽과 미 증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시 위험자산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 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를 시장 내 분석으로 살펴보면 2014년의 다우지수와 2007년의 다우지수는 유사
다우지수, 다우지수, 2007 년과 유사한 흐름 나타나고 있어
한 면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5년 랠리 후 조정을 보였다는 점이다. 별다른 조정 없이 이어온 중기 상승추세가 조정을 보일 때가 되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그림2>. 미 증시의 약세는 최근의 글로벌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인데, 미국 기관투자자 서베이 인덱스 역시 3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 저점에 근접하고 있 지만 저점을 확인한 것은 아니기에 미 증시의 약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게 된다 <그림3>.
그림 2. 2007년과 2007년과 2014년의 2014년의 다우지수 (P)
그림 3. 미국 기관투자자 서베이 인덱스 (P)
다우지수(2007년) (L)
15,000
17,500
다우지수(2014년) (R)
(P) 120
100
14,000
17,000
13,000
16,500
80
12,000
16,000
60
11,000
15,500
40
15,000
20 13.5
10,000 1.1
3.1
5.1
7.1
9.1
11.1
1.1
미국 기관투자자 서베이 인덱스
13.8
13.11
14.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 Stoxx유럽 Stoxx유럽600 유럽600지수와 600지수와 유리보유리보-OIS스프레드 OIS스프레드
그림 5. 일본 니케이225 니케이225지수와 225지수와 엔/달러 환율
(P) 360
Stoxx 유럽 600 지수(L)
(bp)
유리보-OIS 스프레드(R)
0.25
340
0.20
320
(P) 17,000
14.5
14.8
(엔) 115
일본 니케이 225지수(L) 엔/달러 환율(R)
16,000
110
15,000
105
14,000
100
13,000
95
0.15 300 0.10
280
260 13.6
0.05 13.9
13.12
14.3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6
14.9
12,000 13.6
90 13.10
14.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6
14.10
기술적 시장분석
2014.10.16
유로존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범유럽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도 단기 박 스권의 하단인 8월의 저점을 테스트하고 있다. 다만 유리보-OIS스프레드가 급등 후 하 락전환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게 된다<그 림4>. 일본 닛케이 225 지수의 지수의 조정, 조정, 엔/달러 환율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됨
KOSPI와 추세적으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여왔던 일본 니케이225지수의 상승세도 완연 히 꺾이는 모습이다. 10월 들어 갭하락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타나면서 박스권으로 복귀하였다. 10월 들어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엔/달러 환율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 다<그림5>. 일본 니케이225지수의 단기 조정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OSPI, 투자심리 안정될 때까지 긴 호흡로 시장대응 필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들이 부각되면서 증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9 월 말엔 신흥국 증시가 급락하더니, 최근엔 다시 선진국 증시가 급락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이 모두의 영향을 받으면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조정을 받고 있다. 과매도 그림 6. KOSPI와 KOSPI와 EMBI 스프레드
그림 7. KOSPI 주간차트
(P) 2,200
(bp) KOSPI 지수(L)
EMBI 스프레드(R)
450
2,100
400
2,000
350
1,900
300
1,800
250
1,700 13.6
200 13.10
14.2
14.6
14.10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way NE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 KOSPI 일간차트 일간차트
그림 9. KOSDAQ지수 KOSDAQ지수 일간차트
자료: Qway NE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way NE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기술적 시장분석
2014.10.16
권에 진입하였으나 얼어붙은 투자심리로 인해 저점 매수마저 사라진 모습이다. 최근 선진국 시장의 하락폭이 큰 모습이나 신흥국 증시 역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 니다. 신흥국 투자심리와 관련도가 높은 EMBI 스프레드(신흥국 채권 가산금리 추이)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은 KOSPI에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그림6>. KOSPI의 주간차트를 보면 2008년 이후 지속된 상승추세선을 하회한 모습이다<그림7>. 2010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박스권에 놓여 있다. 따라서 당분간 중기 방향성을 찾기 위 한 조정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KOSPI, 단기적으로 1,880 ~ 1,970p 에서의 움직임 예상
일간차트로 보면 대칭삼각형 완성 후 9월과 10월에 걸쳐 각각 위쪽과 아래쪽에서 과매 수와 과매도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그림8>. KOSPI는 단기적으로 1,880 ~ 1,970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중소형주와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업 등 일부 내 수관련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KOSDAQ 지수, 지수, 고점매도와 저점매수를 병행해야 할 듯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에 비해 견조한 모습이었지만 조정흐름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미 증시에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의 단기 낙폭이 다른 주요지수에 비해 큰 것 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코스닥시장 역시 보수적인 시각에서의 대응이 유효해 보 인다. 단기적으로는 520 ~ 560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그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