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꾸나 민언련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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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 정찬미 회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사람, ‘시민회원’ 정찬미 늘 주저함이 없이 흔쾌하다. 이번 회원소식지 인터뷰를 요청할 때도 그랬다. 평일엔 인터뷰가 어려우니, 토요일 오전에 사무실로 와주실 수 있는지 건넨 질문에 “네, 물론이죠”라는 답이 돌아왔다. 정찬미 회원의 집은 경기도 광주고, 큰 딸 태연이(13살), 큰 아들 태형이(10살), 작은 아들 민재(9살)의 엄마이기도 하다. 출근하느라 평일에 함께하지 못한 아이들과 어울리고, 늘어지게 눈을 붙이는 휴일 아침과 맞바꾸는 거였지만, 주저 없이 답하며 오히려 토요일에 출근하는 활동가들을 걱정했다. 민언련 광주순례에도, 캠프에도, 급하게 부탁하는 원고에도 언제나 ‘갈게요, 할게요’라고 답하는 고마운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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