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June 2014
물길 하늘길
그리고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4년 6월 호
머리를 들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라 8
교회에서 나의 자리는?
14
배낭에 들어갈 필수품
27
믿음은 어떻게 자라는가?
June 2014
16 물길 그리고 하늘길 - 빌 노트
아스팔트 도로보다 더 빠른 길을 사용하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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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교회에서 뱀을 숭배한다? 신앙과 묵상
커버스토리
– 아투아냐 치텀 뒤브루이
하나님보다 전통을 앞세울 때 겪는 위험
14 배낭에 들어갈 필수품 기본교리
월드 전망
– 섄털 J. 클링바일
교회에서 나의 자리는?
긴 여행은 짐이 가벼워야 한다.
– 테드 N. C. 윌슨
22 신실한 종
재림교인 생활
교회에서는 각 사람이 중요하다.
– 에르나와 존 시레가르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법
24 게토에서
재림교회 이야기
– 벤저민 베이커
복음은 이렇게 퍼진다.
D E PA R T M E N T 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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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
월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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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1)
성경 질문
두 사람뿐이었을까?
6 뉴스 특집 10 1일 교회
21
예언의 신
믿지 않는 자들에게 다가가다
27
성경 연구
믿음은 어떻게 자라는가? 28
생각의 교류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표지 설명 : 하늘에서 바라본 사이바이 섬 마을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4년 6월 호 / 제106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4년 6월 2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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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가 하늘을 날다
빌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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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 O R T
대총회장, 성(性)에 관한 정상 회담에서 ‘인간의 파괴’에 대해 생각하다 ▒ 2014년 3월 17일, 테드 N. C. 윌슨 대총회 장은 케이프타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지도자 350여 명 앞에서 연설하면서 ‘인간의 파괴’는 어 디에서나 나타나고 있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의 회복시키는 능력으로만 치유될 수 있음을 인 식하라고 강력히 권고하였다. “예수께서 진리를 전하신 것처럼 진리를 전하 는 것이 우리 각 사람의 목표이자 이번 정상 회 담의 목표가 되도록 합시다. 그분의 제자라면 누 군가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 말만 전해야 합니다.” 명확하게 지혜롭게 : ‘하나 이어 그는 “진리를 전할 때에도 생명으로 인도 님의 형상-성서적, 성적, 하는 방식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말하 사회적 관점에서’라는 주제 로 2014년 3월 17일 케이 고 배워야 합니다.”라고 했다. 프타운에서 개최된 정상 회 ‘예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라는 윌슨의 기 담에서 테드 윌슨 대총회장 조연설은 성(性)에 관한 정상 회담 첫날 언급되었 이 연설하고 있다. 다.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이 회의 에는 재림교회 목사, 교목, 원목, 군목, 학자, 건 강 전문가, 법률 전문가, 인사 관리자들이 참석 했다. 윌슨은 지도자 회의의 제한적 성격에 대해 거 듭 규정해 나갔다. 현 사회의 ‘변덕스런 정신’에 영합하기 위해 인간 파괴에 대한 재림교회의 입장과 성명을 바꾸려는 것 이 이번 회담의 목적은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반면 “재림교회가 이성 간 의 혼전 성관계나 간음에는 모른 척하면서” 성적 소수자에 해당하는 사 람만 두드러지게 질타하는 것은 “일관적이지도 않고 도덕적으로도 잘못된 것”이라고 강변했다. “성적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표준은 성(性)이라는 선 물이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으로 이루어지는 이성 간의 결혼 안에 서만 적절하고 성경적으로 향유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 표준에서 벗어난 것은 무엇이든 똑같은 무게를 두고 다루면서 교정, 회개, 회복을 추구해야 합니다.” 지도자 회의의 주요 목표는 하나님과의 조화로운 삶을 잃어버린 사람들 에게 어떻게 하면 동정 어린 마음으로 접근하여 ‘구원과 회복’으로 인도할 O l i v e r / A NN
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684킬로미터에 달하는 여 행을 시작할 것이다. 경로를 따져 보자면, 20분간 차를 타고 공항 까지 가서, 1시간 15분 동안 비행기를 탄 후에, 최종 목적지까지 차를 타고 58분 이상 달린다. 도합 2시간 33분이다. 1864년 사우스 랭커스터에서 재림교회가 처음 조직되었을 당시, 만약 화잇 부부나 스티븐 해스 켈, J. N. 앤드루스 같은 분이 이 거리를 여행했 다면, 16시간 기차를 탄 다음 뉴욕에서 하룻밤 을 묵어야 목적지에 도착했을 것이다. 그것도 기 차가 매우 빨리 달리고, 젖소가 철도 위에서 증 기 기관차를 방해하지 않았을 경우에 말이다. 목요일에 나는 위원회에 참석하고, 기사를 편 집하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하루 종일 일한 다 음, 날이 저물어서야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로 갈 것이다. 이 같은 나의 미션, 즉 그날의 일과를 그 렇게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오늘날의 기술 문명의 수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수단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어디까지 해 낼 수 있는지를 예상할 수 있다. 사람들이 걷거나 말을 타고 다닌 지난 6,000 년 동안, 복음은 제자들이 여행했던 속도와 같 은 속도로 전파되었다. 걸어 다니면 시간당 6.4 킬로미터, 말을 타면 시간당 24킬로미터를 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방법이 달라지면 복음이 확산되는 예 상 속도도 달라진다. 지금은 재림교회 선구자들 이 여행했던 거리를 보다 빠른 속도로 여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갈 필요도 없는 시대이다. 화상 회의, 스카이프, 페이스타임, 혹은 이와 유 사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있기 때문 이다. 선교 방법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선교도 변 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 다. 아니, 대단한 일이다. 이번 달 커버스토리 ‘물길 그리고 하늘길’을 읽 으면서 성령의 감동으로 가장 위대한 선교 사 업을 완수하기 위해 최고의 방법이 사용되도록 기도하기 바란다.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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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후, 내가 12세가 되던 나는해에지금부터 침례 받았던 재림교회의 150주년 기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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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서로에게뿐 아 니라 우리 주변 세상에 그 진리를 전하기 로 헌신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어떻게 하 면 예수께서 하신 것처럼 그 진리를 전할 것인가를 배우기로 헌신하였기 때문에 여 기에 모였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윌슨은 성경 그리고 교회 공동 창시자 인 엘렌 G. 화잇의 저술을 바탕으로 예 수님이 진리를 전한 방법을 설명했다. 회 심과 영적 거듭남에 관한 화잇의 고전인 <정로의 계단> 한 구절을 소개하면서 그 는 말했다. “그리스도는 절대 무례하지도 쓸데없이 심한 말을 하지도 민감한 영혼 에게 필요 없는 고통을 주지도 않으셨습 니다. 그는 인간의 연약함을 견책하지 않 으셨습니다. 그는 진리를 말씀하시되 항 상 사랑으로 하셨습니다.” 지도자 회의에서는 과거 성적 소수자였 던 이들의 간증 집회도 있었다. 그들은 이 전에 망가진 인간성으로 씨름하다가 현재 는 그 삶에서 ‘구속되었다’고 자신을 소개 했다. 윌슨은 말했다.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투쟁과 고통에 대해 말할 때 주의 깊이 들어야 합니다. 또 하늘에서는 그들의 실 수가 우리 자신의 실수보다 더 심각하게 여겨질 것이라는 교만한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ANN에서 제공하는 지도자 회의 소식은 adventistreview.org와 news.adventist.org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께 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나아갑니다.” ▒ 독일에서 부활절 주말은 항상 특별하 다. 가게는 문을 닫고 종교 음악회가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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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접촉 : 독일 청년 대회에 참석한 재림 청년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성서 예언을 전하고 있다.
나며, 교회마다 방문자 기록을 발표한다. 지난 8년간, 독일과 유럽 전역에서 모인 재림 청년들이 친교, 영감, 훈련 그리고 전도를 위해 라인 강변에 위치한 만하임 시에서 집회를 열어 왔다. 올 4월 17~21 일에 열린 이 대회의 표어는 ‘너희 머리를 들라!’였다. 강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 림 이전에 있을 마지막 사건들과 관련한 개인적인 준비에 초점을 맞추었다. ‘어메 이징 팩츠’ 방송의 대표인 더그 배칠러는 목요일 저녁 개회 설교에서 청중에게 이 사야가 사역에 부름 받는 장면을 제시하 면서 “우리는 하나님께로 옵니다. 그런 다 음 하나님을 위해 나아갑니다!”라고 강조 했다. 올해 청년선교대회 준비는 예기치 않은 어려움과 도전이 많았다고 바덴-뷔르템 베르크합회 청소년부장 마르크 엥겔만은 개회사에서 보고하였다. 시 소방 당국은 학교 주 강당의 수용 인원을 1,200명에서 200명으로 줄였다. 시청 관리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바로 몇 주 전에 최종 청구서에 서 예산에 5만 마르크를 추가한다고 통보 했다. 이런 도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1,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급히 설치된 천막에서 영감적인 음악과 설교, 워크숍 그리고 친교를 나눌 수 있었다. ‘짐’이 가득 들어 있는 자루를 강단 앞으 로 옮기면서 엥겔만은, “삶의 짐이 무거울 지라도 머리를 들어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기에 나는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는 여
러분이 앞으로 며칠 동안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대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4일간의 행사 기간 내내 감동의 도가니 에 빠진 참가자들은 열렬하게 반응하였 다. 그 결과 67명이 침례를 결심하였고, 58명이 예수님께 1년을 바치기로 작정했 다. 또 12명이 전임 사역을 위해 준비하라 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였다. 타인을 위한 봉사는 청년선교대회의 또 다른 핵심 요소였다. 청년들은 만하임의 거리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함께 희망 을 나누어 주었고,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방문하였다. 금요일에는 수백 명이 전도 활동에 참여하였다. 또 참석자 3분의 2에 해당하는 5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헌신했다. 이들의 봉 사는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음식 준비, 화장실·욕실 청소, 안내자, 안전 요원, 대 회 실황 녹음과 녹화 등과 기타 갖가지 일에 봉사를 자처했다. 월요일 아침에 마 지막 설교가 끝난 뒤에는 다른 참가자들 과 함께 의자 1,500개를 교실과 컨테이너 로 날랐고 총면적이 12,000평방미터에 이 르는 교실, 복도, 강당 등을 쓸고 학교 구 역 전체를 원상태로 되돌려 놓았다. 일은 단 두 시간 만에 모두 끝났다. 덴마크에서 참석한 의대생인 요아심 브 로에가아르드는 옛 친구들을 만나고 영감 적인 순서들을 보기 위해 1,000킬로미터 이상을 여행하였다. 그는 또 유럽에서 의 료 사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접촉하
며 즐거움을 나누었다. 주 강의장에서 진 행된 영어, 체코어 그리고 폴란드어로의 설교 통역은 이 행사의 국제적인 면모를 뒷받침해 주었다. 목요일 저녁 설교 전에 청년선교대회의 창립자 중 한 사람이자 목사인 미카엘 되 른브라크는 베니와 그의 두 친구 존과 엘 리를 소개하였다. 수년 전 열광적인 암벽 등반가이자 열정적인 재림교인이었던 베 니는 그의 암벽 등반 동료인 존을 개척대 모임에 데려왔고 후에 그와 함께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존이 여자 친구인 엘리를 초대하는 식으로 그렇게 한 친구가 다른 한 친구를 데려왔다. 되른 브라크 목사는 청중들에게 안식일 아침 두 시간만 교회에 나타나는 ‘잠수함 신앙 을 갖지 말라’고 강력히 호소하였다. 월요일 청년선교대회 참가자들은 배낭 과 여행 가방을 싸기 전에 다시 한번 대회 주제가를 함께 불렀다. ‘네 머리를 들고 우리의 왕 예수님을 보라!’ 잠시나마 하늘 을 맛보는 순간이었다. - 제럴드 A. 클링바일 기사 제공 : 바덴-뷔르템베르크합회의 마르쿠스 비트치히
재림교회에서 50만 달러를 사취한 사이버 공격의 전말 ▒ 작년 말 마지막 4주 동안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로부터 약 50만 달러를 가로 챈 지능적 사이버 절도에 대한 조사가 계 속됨에 따라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온라인 사기범들이 자금 이체 지시 권 한을 지닌 교회 직원의 G메일 계정을 해 킹했다고 교회 지도자들은 밝혔다. 해당
직원도 모르는 사이에 그 직원으로 위장 한 사기범들은 교단 내 한 조직체를 대표 하여 자금 송금을 승인한다는 전자 메일 을 대총회 재정 담당에게 보냈다. 그 사기 범들은 정교한 필터링 시스템을 설치하여 대총회에서 보낸 답신을 ‘읽음’과 ‘삭제됨’ 으로 처리하여 해당 직원의 ‘받은 편지함’ 에서는 대총회의 메일을 확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 사이에 사기범들은 아무것도 모르 는 피해자 5명의 개인 통장 계정을 이용 해 16건의 사기 거래로 들어온 자금을 세 탁했다고 교회 재무 책임자들은 전했다. “우리는 이런 유사한 일이 다시는 일어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절차들을 수정 보완했습니다.”라고 대총회 재무인 로버트 E. 레몬은 말했다. 레몬은 사기범들이 자금의 ‘지불, 이체, 또는 발송’ 명령을 전하는 전자 메일들을 얻기 위해 인터넷 피싱을 하는 사례가 증 가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사례에 의하면, 사기범들은 말투와 내용이 그럴듯하게 보 이는 전자 메일 송금 요청서를 보내기 위 해 계정 소유자의 전자 메일들을 면밀히 연구한다. 어떤 해커들은 개인적인 안부 까지 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들은 송금 요청을 좀 더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실제 전자 메일에서 주워 모은 사업이나 가족 사항 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교회 직원과 교인들이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팩스 등을 통한 별도의 확인 절 차 없이 이메일로만 자금 이체 명령을 받 았을 때는 각별히 조심하라고 우리는 강 력히 권고합니다.”라고 레몬은 말했다. 대총회 본부에서 교회 지도자들은 내 부 제어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첫 거래에서 나타난 문제에 대해 재무 담당
에게 경보가 주어졌어야 한다고 언급했 다. 그러나 그 거래에서 의문점을 파악할 만한 주요 직원들이 여행 중이었거나 그 시간에 사무실에 있지 않았다고 레몬은 설명했다. 게다가 이체 금액과 내역은 문 제가 된 조직체의 수준에서는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대총회 재무 직원은 거래 요청이 잦 은 점을 수상하게 여기던 차에 관련 은 행 중 한 곳에서 경고를 받고 사태를 파 악했다. 사기범들은 이메일 계정 및 연결 은행 계좌에 관련된 사기 행각을 즉각 중단하였다. 계좌들 안에 계속 남아 있는 금액 일부 는 계좌가 동결되기 전에 되찾을 수 있었 지만, 나머지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재림교회 재무 책임자들 은 말했다. 조사가 계속되는 동안 미 연방 당국과의 협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레몬은 “어떤 직원도 비윤리적인 행동 에 연루되었다는 암시는 없으며, 그 계획 에 접속되거나 중간 매개체가 된 교회 전 자 메일 서버나 은행 계좌들은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우리 임기 중에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났 다는 것은 재무를 보고 있는 우리에게는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고 레몬은 덧붙였 다. “우리는 각 교회 성도들의 신실함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 울러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온라인 사기 환경에서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금을 보 호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도록 기 도해 주시길 간청하는 바입니다.” -엘리자베스 레흘라이트너,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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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4 | Adventist World 47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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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에서 세계 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이 지역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함께 모였다.
G e n e r a l
전
세계 재림 청년이 선행에 동참 하는 연중 행사가 2년째를 맞아 놀랄 만큼 확장되었다. 대총회 청소년부는 매년 3월 15일을 세계 청년의 날로 지정하여 지역 사회 봉사 활동과 더 불어 청년기도주일에 힘찬 시동을 걸도록 했다. 세계 800여 재림 청년이 최소한 1년 중 한 안식일에는 단순히 설교를 듣는 차원 을 떠나 ‘설교가 되자’라는 목표로 환우· 어르신·고아 방문, 음식 제공, 헌혈, 건강 계몽 프로그램, 기도 봉사, 프리 허그 등 을 실시했다. 길버트 캥기 대총회 청소년부장은 “세 계 청년 대회를 실시하는 목적은 지역 사 회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 아니라, 전 세계 재림 청년들이 어마어마한 힘으로 연합하는 춘계기도주간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청년의 날 행사에서는 방송과 인 터넷, SNS가 차지한 역할이 컸다. “인터 넷 생중계, 페이스북, 트위터, 세계 청년의 날 웹페이지와 앱을 통해 청년들은 이야 기를 나누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했 습니다.”
접속을 위한 첨단 기술 2013년 세계 청년의 날 공식 행사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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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n f e r e n c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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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 브라운,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 워버튼 시조출판사
세계 청년의 날, 가속도가 붙다 행사 두 돌을 맞아 혁신과 관심이 고조되다 생방송 중계 시간이 3시간이었다. 2014년 에는 6개 대륙 20개 사이트에서 제작된 방송 편성을 독일 미디어센터 희망의 소 리에서 담당하여 호프 채널을 통해 전 세 계에 23시간 동안 생중계했다. “개별 제작 사이트의 시그널 전송에는 인터넷 스트리밍 장비가 사용되었습니다.” 라고 제작 감독 볼프강 시크는 설명했다. “이것은 획기적인 제작 방법이고 제가 아 는 한 이전에 아무도 이런 시도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신호가 인터넷을 통 하여 전송되었기 때문에 비용도 아주 저 렴하고요.” 시크는 제작 사이트의 연결 문제나 화 질의 차이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큰 성공을 거두었고 연결도 원활했어요. 교회로서는 세계적으로 협력 하는 사업에 진일보한 성과를 거둔 것이 죠. …함께 일하고 제작에 참여하는 일에 미래를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폭넓은 온라인 소통망과 안드로이드· 아이폰 전용 ‘세계 청년의 날 앱’ 역시 장 시간 생중계를 풍요롭게 했다. 영국 AWR 방송 보급 및 네트워크 담당 엔지니어 대 릴 건가두가 운용한 쌍방향 다중 플랫폼 전송 덕분에 전 세계 청년의 참여자 수는 2013년의 세 배로 증가했다.
을 계획하였습니다. 세계 청년의 날이 참 가자들에게 지속적인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 절정이 어디까지 이를지는 아 직 몰라요.” 세계 청년의 날 행사와 관련하여 인터유럽지회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해 달 라고 하자 시그는 이집트와 두바이의 색 다른 지역 선교를 언급한 다음 이내 소개
성취된 비전 세계 청년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그리 고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감지되는 사회 적 분열 현상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했 다. “저는 재림 청년들이 하나의 전 세계 적 운동, 즉 흔히 우리가 말하는 ‘청년 군 대’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골똘히 생각해 보았습니다.”라고 캥기가 회상하며 말했 다.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전 세계적인 소속감을 다시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죠.” 더 전통적이고 집단적인 예배가 재림 교회 믿음 공동체에서 늘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그는 믿고 있다. 그가 볼 때 세 계 청년의 날은 “비록 형태는 달라도 그 자체가 전 세계적인 집단적 예배 행위”이 다. “만약 예수님이 세계 청년의 날에 다 시 재림하신다면,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 를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실 거예요(마 25:34~38 참조).” ▒
전 세계 800여 청년이 하루 동안 지역 사회에 봉사와 온정을 베푸는 일에 카메룬 청년들도 동참했다.
G e n e r a l
성장하는 운동 스위스의 베른에 본부를 둔 인터-유럽 지회의 청소년부장인 스테판 시그에 의하 면, 작년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또한 2014 세계 청년의 날의 규모 확장에 한몫 했다. “세계 청년의 날은 입소문에 의해 성장했습니다. 2013년에 참가자들이 퍼뜨 린 열기가 청년들과 청년 그룹의 더 많은 참여를 부추겼고 그에 맞춰 봉사 활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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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i n i s t r i e s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고 난색을 표했 다. “청년들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선교하 는 방법을 보면 놀라울 뿐이에요! 그들은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 어느 곳에서든지 거리와 병원, 양로원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친절 을 나눕니다. 하나님께서 청년을 통해 왕 국을 확장시키고 계신다는 것, 이것이 제 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lobalyouthday.org에서 2014 세계 청년의 날 에 대한 더 많은 사진과 기사를 볼 수 있다. gcyouthministries.org/MediaPublications/ YouthWeekOfPrayer/tabid/100/Default.aspx. 에서 춘계기도주일 낭독문을 볼 수 있다(한국어 판은 <교회지남> 3월 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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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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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나의 자리는? 테드 N. C. 윌슨
Part 3
교회의 연합, 구조, 권위 이해하기 3회에 걸친 연재 설교에서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선교에 연합, 구조, 권위가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는지 다룬다. 1, 2부를 읽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짤 막하게 요약해 보았다.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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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께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 림교회의 설립과 조직을 인도 하셨습니다. 그 운동은 “감춰진 보화 같은 진리를 탐구했던”1 적은 무리의 신자로 시작하였지만 1863년 대총회가 공 식적으로 조직되었을 때 수천 명으로 급 속히 성장하였습니다.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교회 구조도 “질서와 조 화로운 행동이 유지되어야 한다.”2는 목적 아래 발전했습니다. 교회 구조는 신속하게 변하지 않습니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경과 예언의 선 물을 통해 지혜와 인도를 제공하시기 때 문에, 그 일은 기도 가운데 신중하게 이 루어집니다. 마지막 때를 위해 말씀에 계시된 그분 의 진리를 선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 명을 행하며 나아갈 때, 교회의 구조는 질서와 조화로운 행동을 유지하면서 섬기 는 시스템으로 계속 존재합니다. 그 구조 는 일개 지도자나 지도자 그룹이 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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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법안, 활동을 지시하지 않는 대의제 입니다. 각 단계의 조직체는 다른 조직체와 조 화를 이루기 때문에, 어떤 조직체에든 의 견을 낼 수 있고 위원회들을 통해 과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가장 하위 조 직체에서 제출한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기 도 합니다. 우리의 시스템은 역동성이 넘 칩니다.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조직에 서 발언권을 가집니다.
지역 교회의 중요성 지역 교회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중요합 니다. 지역 교회는 신자를 양육하며, 배 운 대로 실천하도록 이끕니다. 견실한 지 역 교회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기반을 든든히 하는 열쇠입니다. 염려스 러운 일이 생길 때, 대총회가 모든 일을 다 처리해 주기만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기별과 사명을 신실하게 지키고 수행하는 일은 지역 교회에서 시작됩니
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현재 출석하 는 교회의 생활과 사명에 동참하십시오. 여러분의 첫 번째 책임은 지역 교회를 위해, 즉 목회자와 선출된 지도자들과 지 역 교회의 선교 사명을 위해 기도하는 것 입니다. 그 과정에 함께하면서 적극적으 로 참여하십시오. 공식적인 회집뿐 아니 라 핵심 지도자들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책임을 맡고 있다면, 목 회자나 수석 장로와 대화하십시오. 안식 일학교장과 상의하십시오.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신중하고 체계적인 소통 단계를 따르십 시오. 한 단계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로 가십시오. 그 과정에는 모든 사람 이 참여해야 합니다. 재림교회는 어느 단 계에서든 몇 사람이 할 일을 결정하는 상 명하복식 권위주의자의 모임이 아닙니다. 일대일로 만나 마음의 부담을 벗어 버 리고 대화를 나눌 때, 성령께서는 지도자 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메 일 한 통, 단순한 대화 하나도 하찮게 여 기지 마십시오. 그것들이 영향을 발휘합 니다. 저도 이메일이나 개인적인 대화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총회
지회
연합회
합회
지역 교회
이렇게 조직을 운영하는 목적은 한 사람이나 소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교회와 사명에 과 도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조화로운 전체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고 예언의 신의 권면에 주의하며 일하십시오. 우리 교회 는 최대한의 일치를 이루며 일한다는 것 을 기억하십시오. 서로를 밀치거나 싸워 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 님이 바라는 교회 운영 방식이 아닙니다. 조직 전체를 어떻게 정돈해야 할지 결정 하기 위해 종종 표결을 해야 합니다. 그러
나 흔히 위기를 대하는 최선의 방식은 우 리의 무릎을 꿇고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 을 펴고, 성령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 다. 결정을 내릴 때는 하나님의 지도를 구 하며 표결합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행정이 간소화되는 시대에 매 단계가 똑같이 되풀이되는 교회 구조는 불필요 하다고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유로-아시아지회장으로 일할 때
지역 교회의 문제가 합회 단위에서 해결 되는 교회 조직 구조가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지회장들도 그렇 게 말할 것입니다. 더 중요한 일은 연합회 단위에서 논의됩니다. 더 중대한 일은 지 회로, 때로는 대총회로 넘겨집니다. 결국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된 사안은 전 세계 교회 대표자 2,000여 명이 모이는 대총회 에서 토론하고 표결합니다. 이러한 대의적 형태를 우리는 매우 중 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다음 권면에 귀 기울입니다. “대총회에서 여러 지역으로부 터 모인 형제들의 판단이 발휘될 때는 개 인적인 독립성과 개인적인 판단이 완강하 게 고수되지 말고 굴복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지상의 모든 지역에서 당신 의 교회 대표자들이 대총회로 모일 때에 는 권위를 가지도록 인정하셨습니다. 어 떤 사람들이 범할 위험이 있는 잘못은 하 나님께서 그분의 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자 모인 대총회의 판단과 결정에서 그분의 교회에 주신 권 위와 영향력을 남김없이 그대로 한 사람 이나 소수의 사람들의 의견과 판단에 맡 겨 버리는 것입니다.”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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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W O RL D
VIS T A
1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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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24 <사도행적>, 92 3 <교회증언> 9권, 260, 261 2
K y l e
이렇게 조직을 운영하는 목적은 한 사 람이나 소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교회 와 사명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 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 로 하”(고전 14:40)기 위해 교회 사명 수행 에서 전 교인이 발언권과 영향력을 지니 게 하는 방식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명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인간 상호 관계, 조직, 경영, 가르 침의 원칙들로 가득합니다. 예언의 신의 내용 대부분은 이 주제들을 다루며 교회 의 사명을 어떻게 실행할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내의 조직과 연 합에 대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을 좇 아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그분께서 주 신 사명을 마치는 일에 연합하여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
F i e s s
앙골라 포르토 세코 1일 교회가 앙골라에 도착 했다. 앙골라에서 마라나타 담당 부장으로 일하는 브라 질 건축업자 에데르 루카는 ‘1 일 교회용 철재’를 실은 첫 컨 테이너를 하역하였고 재림교 회 지도자들이 요청한 1,000 여 교회 중 첫 40개를 짓기 시 작했다. 앙골라 포르토 세코에 있는 사진 속 교회의 원래 그는 오순절 교회 목 신자들은 빵을 굽고 빨래를 하여 신축 교회 사로 깡통과 판지를 재활용한 부지를 마련했다. 판잣집이 모여 있는 포르토 세 코에서 목회했다. 그러다 몇 년 전 출애굽기에서 제칠일 안식일에 관해 읽다가 깜짝 놀라 수주 동안 안식일 에 대해 연구하였고 교인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그때부터 집중적인 기도와 성경 연구가 시작되었다. 한 신자는 그에게 재림교 회 문서 전도인을 소개했고 얼마 뒤 교회는 전 교인을 소집한 뒤 재림교회에 가 입하기로 가결했다. 교회는 잇따라 건물을 빌렸는데 모두 빠르게 성장했다. 그때 여신도 중 한 사 람이 마라나타 국제 자원봉사단과 ‘1일 교회’에 관해서 듣게 되었다. 그녀는 자 신이 들은 것을 친구들에게 말했고 그들은 포르토 세코에 ‘1일 교회’를 하나 세 워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찬성하실 걸 알고 있었지요. 그래 서 부지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빵을 굽고 빨래를 했습니다.” 여신도들은 땅 주인을 설득해 4만 달러인 토지를 자신들이 모은 돈 3만 달러 에 구입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교회라는 믿음으로 바닥에 시멘트 를 깔았다. 2013년 9월 3일, 에데르와 동료들은 마침내 포르토 세코에 강철 교회를 세웠 다. 건축이 끝나기 전에 여신도들은 벽돌을 쌓아 담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들이 초청한 이웃 400여 명이 포르토 세코 교회 봉헌식에 참석했다. 이제 999개만 지으면 된다! ASI와 마라나타 국제 자원봉사단은 1일 교회와 1일 학
테드 N. C. 윌슨
교 사업을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09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년 8월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전 세계에 1,600개가
대총회장이다.
넘는 1일 교회를 설립하였다. 이 이야기는 마라나타의 이 야기꾼 딕 덕센이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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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건강
W O RL D
HE A L T H
유방암(1) 피터 N. 랜들리스, 앨런 R. 핸디사이즈
최근에 유방암 1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70세 여성이고 19년 전에 갱년기가 왔습니 다. 90대인 어머니가 10년 전에 유방암에 걸린 적이 있지만 지금은 건강하십니다. 유 방암 위험 인자와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 주세요. 또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최
근 유방 조영술이 대중화되면서 유방암을 좀 더 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진단 기술의 발전 때문에 유방암 발생이 늘어 난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만큼 유방암 이 조기에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 기 진단으로 더 나은 대처를 할 수 있습 니다. 무슨 암이든지 일단 발견되면, 한참 진행 중인 암의 경우와 똑같이 집중 치료 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 리가 있습니다. 유방암이 발생한 여성 중 적어도 75퍼 센트는 위험 인자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유방암 초기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중 일부는 다른 인자보다 확실한 것이 있습 니다. 유방암 사례 중 약 10퍼센트는 유전적 요인이며 이는 미동 단백질 유전자(TP53) 뿐 아니라 유방암 유전자 1, 2(BRCA1, BRCA2)와 관련 있습니다. 유방암 발병에 관련된 카우덴 증후군 (PTEN 유전자)에도 유전적 원인이 있습 니다. 12세 전에 시작하는 이른 초경도 유방
암 발병률에 약간 관계가 있습니다. 30 세 이전에 일찍 폐경이 시작되는 여성의 경우 55세에 폐경이 시작되는 여성과 비 교하여 유방암 위험이 절반에 지나지 않 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 르몬 치환 요법을 받는 여성의 경우 유방 암 위험이 20퍼센트 늘어납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만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미 국 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연구에서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는 않았습 니다. 음주는 과도하지 않아도 유방암 위험 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위험도 높아집니다. 고동물성 지방 식사도 유방암 발병률 을 높입니다. 이 위험 요인이 지방 때문인 지 그런 식사에 들어 있는 다른 발암 물 질 때문인지는 앞으로 규명해야 할 부분 입니다. 비만도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 있 습니다. 영국에서는 1996~2001년 동안 50~64세 여성 100만 명을 추적 조사했 습니다. 이 연구에서 4만 5,000여 가지
암 사례가 새로이 발견되었고 그중 1만 7,00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유 방암 위험 증가가 체지방 증가와 관련 있 다고 밝혀졌습니다. 보정을 통해 체지방 과 나이, 지리적 위치, 흡연 유무, 빈곤, 첫째 출산 시 연령, 호르몬 치환 요법과의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자료로 보아 비만, 음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또는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치환 요법이 암을 일으키는 실질적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유전적 소인이 강력한 요인이기는 하지 만 다른 요인에 비해 일반적이지는 않습 니다. 다음 호에서는 유방암 치료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앨런 R. 핸디사이즈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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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묵상
D EV O T I O N A L
아투아냐 치텀 뒤브루이
미
국 애팔래치아 산맥에 있는 작은 교회 몇 곳에서 예배 순서 중 하나로 뱀을 다루는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이렇게 위험한 행동에 참가하는 근거로 교인들은 마가복음 16장 18절과 바울이 독사를 만난 사도행전 28장 1~6 절을 제시했다. 하나님과 그분의 보호하심에 대한 믿음을 그렇 게 표현했다. 그런데 매년 교인 중 몇몇은 뱀에게 물리고 종종 치 명상을 입는다고 TV 진행자가 덧붙여 말했다.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일까? 아니면 잘못된 믿음일까? 예배 순서에 뱀을 등장시키는 이들은 그 이전에도 있었다. 열왕기하 18장에는 유다 왕 히스기야가 등장한다. 그의 아버 지 아하스는 유다를 영적인 배교와 도덕적 타락으로 이끈 사악 한 군주였고 우상을 숭배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앗수르가 유다의 주요 도시 여러 곳을 포위하고 점령하도록 허락하셨다. 히스기야는 그의 아버지와는 달리 여호와가 보시기에 정직하 게 행하였다(왕하 18:3). 그는 백성을 구원하려면 우상 숭배의 풍조를 근절하고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 하고 대대적인 개혁을 벌였다. 산당을 제거하고 주상을 깨뜨리 고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렸다. 레위인에게는 우상 숭배를 위해 하나님의 집에 들여놓은 ‘모 든 부정한 것’을 제거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정결케 하라고 지시 했다. 파괴해야 할 물건 가운데는 흥미로운 역사적 유물도 하나 있었다.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 하여 분향하므로”(4절). 교회에서 뱀을 숭배하다니!
교회에서 뱀을 숭배한다?
상징이 실체를 가릴 때
믿음과 실물교훈 놋뱀에 얽힌 이야기를 독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히스기야 당시보다 몇 세기 전,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하 나님과 그분의 선택받은 지도자 모세를 따라 가나안에 들어가 기 위해 광야를 돌아다녔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이스라엘의 모 든 필요를 채워 주셨지만 때로는 아주 적은 양을 공급하거나 위 협적인 장애물에 직면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셨다. 불행히도 이스라엘은 이 시험에서 종종 실패했고 하나님과 지도 자들을 향해 불만을 내뱉었다. 그에 대해 여호와께서 응징하셨 다.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민 21:6).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태를 파악했다. 그들은 모세를 향해 부 르짖으면서 하나님께 중재해 달라고 간청했다. 변덕스런 백성을 불쌍히 여긴 자비의 하나님께서는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 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셨다. 뱀에 물린 사람은 믿음을 발휘하여 죄의 상징인 놋뱀을 쳐다보면 나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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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서 : 전승에 의하면 모세는 느보 산에서 약속의 땅을 보았다. 이곳에 세워진 조형물은 광야의 백성을 치료한 뱀과 구원을 베푸시는 인자를 동시에 상징한다.
베푸신 구원의 수단을 의심한 사람은 죽음을 맞이했다. 놋뱀 자체에는 치유 능력이 없었다. 성전 봉사, 번제, 희생, 성 일과 마찬가지로 뱀은 또 다른 실물교훈일 뿐이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구원의 계획을 드러내셨다. 뱀이 사람을 물고 사망케 하는 것처럼 최초의 뱀인 사탄도 인류의 첫 부모를 속이고 그들을 치명적인 죄의 독으로 물들게 했다. 하지만 인간이 자초한 운명을 그리스도께서는 방관하지 않으 시고 장대 위의 뱀이 되셨다. 우리를 위해 죄가 되셨다. 예수께서 는 독성 있는 우리의 본성을 당신의 순수하고 거룩한 품성과 바 꾸셨다.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음으로 향하는 우리 운명을 그분 께서 취하셨고 그 덕분에 우리는 그분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단지 믿음으로 구주를 바라보고 그분께서 주시는 치유와 구원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었다. 우리도 마찬 가지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자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그 아 름다운 이야기를 잊어버렸다. 어떤 이들은 그 놋뱀을 행운의 부 적이나 증표로 보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아니라 그 뱀에게서 치 유, 축복, 부를 얻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상징이 가리키는 실 체보다 상징 자체를 높이고 신뢰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성전에서 그분을 향 해 달콤한 향을 피웠던 그들이 이제는 그 놋뱀을 향해 향을 피 웠다.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백성들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뱀을 부수어야만 한다는 것을 히스기야는 알았다.
미묘한 ‘뱀 숭배’ 예수께서 겸손한 교사로 이스라엘을 찾아왔을 당시 유대인들 은 엄격하게 우상 숭배를 배격했지만 그 대신 새롭고 미묘한 형 태의 ‘뱀 숭배’를 고안해 냈다. 그들은 전통과 관습 그리고 그들 이 배운 “사람의 계명”(사 29:13)을 눈에 불을 켜고 지켰다. 언제 부터인가 유대인, 그중에서도 특히 바리새인들은 구원의 근거를 하나님과 그분의 자비에 두지 않고 자기들이 물려받은 유업과 혈통, 철저한 율법(기록되고 구전된 것 모두) 준수, 장엄한 성전 등에서 찾으려고 했다. 이러한 규정 대다수를 예수는 별로 탓하시지 않았다. 대부 분 본질적인 문제는 규정 자체에 있지 않았다. 그것을 구원의 수단으로 의지하고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린(마 23:23) 사람들이 문제였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문자적으로만 받 아들였고 거기에 거룩하게 하는 능력과 구원의 능력이 있다고
여겼다. 예수는 유대인들이 입술로만 하나님 존경했지 마음은 떨어져 있다고 지적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말했지만 진실로 그분 께 말하거나 그분을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들 은 하나님의 율법을 섬겼지만 율법이 의도한 것은 무시했다.
하늘을 보라! 그리고 치유를 경험하라! 어느 포근한 밤, 유대 관원인 니고데모는 사람들 몰래 예수님 을 만나고 싶었다. 바리새인 동료들처럼 니고데모도 스스로 만 든 ‘놋뱀’ 앞에 향을 피웠다. 성령의 역사를 설명한 뒤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모세가 광 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4, 15). 우리를 구원하 는 것은 신성한 상징물도, 오래된 전통도, 예언의 메시지나 거룩 한 예언자도, 우리의 행위도 아니라고 예수는 말씀하였다. 우리 의 구원은 바로 ‘그리스도’이시다!(엡 2:8, 9) 혹시 나만의 놋뱀에게 향을 피우고 있지는 않는가? 그것은 어 떤 물건, 사람, 사상, 가르침, 전통과 관습, 태도, 관행, 심지어 사역과 활동일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신성해 보이고 하나님의 목적을 돕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우상처럼 우뚝 서서 하 나님께 나아가 참예배를 드리는 길을 가로막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 고 그분의 명령을 마음에 새기기(신 6:5, 6)보다 우리의 행동, 우 리가 다니는 교회, 우리의 지식에 더 큰 가치를 두기가 쉽다. 히스기야가 놋뱀을 부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보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상징물 이 아니라 그분 자신을 드높인다면 우리 또한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하고 참된 구주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기쁨을 맛보 게 될 것이다. ▒
아투아냐 치텀 뒤브루이 미국 플로리다 주 웨슬리 채플에 살고 있다. 존 앤터니와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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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리
FUN D A MEN T A L
B ELIEFS
기본교리 13
섄털 J. 클링바일
배낭에 들어갈
필수품
세계에 닥칠 위기에서 살아남는 법
무
거운 배낭을 지고 험한 하이킹 코스를 힘겹게 올라가 면서 필수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리는 5일간의 하이킹에 꼭 필요한 물품만을 챙기라고 조언을 들었 다. 하이킹 도중 물건을 구하기 힘들 것을 고려하여 각자는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선택해야 했다. 우리는 식량, 옷가지, 침 낭을 질질 끌고서라고 가져가려고 했다. 중간 휴식처에 이른 첫 날 오후, 사람들은 어깨가 처지고 발에 물집이 잡혔고 필수 항목 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그날 저녁 모두가 배낭에 들어갈 필수품을 재평가하고 있었 다. 고가의 메이커는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멋있어 보이는 것도 필요 없었다. 새로운 기준은 ‘가벼운가?’, ‘쓸모가 있는가?’였다. 비싼 유기농 벌꿀도 관심 밖이었다. 다음 날 아침, 모두가 출발 할 때 우리는 미련 없이 쓰레기통에 버린 물건들을 보면서 놀랐 다. 배낭에는 필수품만 남았다. 정말로 중요한 것들만.
하이킹 그 이상 성경은 고생스러운 하이킹보다도 더 힘든 앞날에 대해 말한 다. 사실, 성경은 그것을 재앙에 해당하는 위기라고 묘사한다. 경제, 환경, 영적으로 우리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 (단 12:1)에 직면할 것이다. 그것은 지엽적인 사건이 아니다.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두가 결정해야만 할 세계적인 위기가 될 것이다. 그때는 우리가 다른 누군가의 신념을 따르거나 다른 누 군가의 말에 휘둘려 넘어지면 안 된다. 정말로 중요한 것을 확보 할 소수의 ‘남은 자’가 존재할 것이다. 지상 최대 위기를 준비할 때 우리는 무엇을 끝까지 꽉 붙잡고 있어야 할 것인가?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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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둘 것인가? 그리고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나머지 학교에서 편을 짤 때,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나는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할까 두려워했다.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절대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때로 ‘나머지(혹은 남은 자손)’라는 말은 썩 좋 은 표현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허리케인이 지 나간 후 남은 무리가 되는 것은 정말로 좋은 일이다. 그것은 살 아남은 자가 된다는 뜻이다. 역사적으로 하나님께는 언제나 남은 무리가 있었다. 언제나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분의 말씀 그 대로 그분을 받아들였다. 지위와 세력이 높은 사람보다는 하나 님과 친구가 되고자 하였다. 노아를 기억하라. 그는 이상한 사람 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고 배를 만들고 약 속된 도피처에 함께 가자고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는 일에 시간 과 돈을 썼다. 그는 또한 남은 무리 일원, 즉 홍수로 온 땅이 멸 망당할 때 살아남은 유일한 가족이 되었다(창 6:9). 앞으로 홍수가 아니라 불로 세상이 다시 한번 멸망당할 때, 우 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생존자가 되기 위해,
남은 자손에 속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올바른 접촉 살아남는 이들은 자신들의 생존이 배낭 속의 물건에 달려 있 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아느냐 가 중요한 것임을 그들은 알고 있다. 그들은 승리하신 분을 안 다. “이 사람들은…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계 14:4). 요한계시록은 이 생존자들의 또 다른 특징을 설명한다. 그들 은 ‘예수의 믿음’(계 14:12)을 지키며 어디든 예수를 따른다. 하나 님과 성경의 권위를 전적으로 신뢰했던 예수의 믿음을 그대로 반사한다. 그들의 믿음은 예수가 믿고 가르쳤던 성경의 모든 진 리를 포괄한다. 요한계시록 14장 12절에서는 이들 각자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 켰다고 말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 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자신의
생존이 전적으로 예수께 달려 있음을 알기에 그들은 기꺼이 그 분의 방식대로 일하려고 한다(요 15:10). 그들은 율법의 어떤 부 분도 인간이 만든 모조품과 바꾸지 않는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을 보면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 킬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도 지니고 있다. 요한은 “예 수의 증거”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우리를 어둠 속에 버려두지 않 고 이후에 자신의 책에서 그것이 “예언의 영”(계 19:10)이라고 우 리에게 말한다. 남은 자들은 예언적인 지도를 통해 살아남는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참선지자의 성경적 요건을 충족시키는 엘렌 화잇이 특별한 기별꾼으로 하나님께 선택받아 성경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사람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 도록 기여했다고 믿는다. 엘렌 화잇 자신이 이처럼 기록하였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사람들에게 계 시해 주신 사실이 성령의 끊임없는 임재와 지도를 불필요하게 하 지는 않았다. 오히려 우리 구주께서 성령을 허락하신 것은 당신 의 종들에게 말씀을 바로 이해시켜 주고, 그 교훈을 밝히 알고 실행하게 해 주기 위함이었다”(쟁투, 저자 서문, vii).
열정적인 사명
남은 자손과
그 사명
세계적 교회는 그리스도를 진실히 믿는 모든 사람으로 구성되었지만, 마지막 시대, 즉 배도가 만연한 시대에, 한 남은 자손이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도록 불러 냄을 받았다. 이 남은 자손은 심판의 때가 이르렀음을 알 리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전하고, 그분의 재림이 임박 했음을 선포한다. 이 선포는 요한계시록 14장에 세 천사로 상징되어 있다. 그것은 하늘에서 심판하시는 사업과 동시 에 일어나며, 땅 위에서 회개와 개혁 사업을 완수한다. 모 든 신자는 이 전 세계적인 증거 활동에 각자의 역할을 담 당하도록 요청받고 있다(계 12:17; 14:6~12; 18:1~4; 고 후 5:10; 유 3, 14절; 벧전 1:16~19; 벧후 3:10~14; 계 21:1~14).
남은 자손은 목적에 이끌린다. 이 살아남은 이들은 자신을 다 른 누구보다도 낫게 여기고 자신들만의 작은 세계에 갇힌 배타 적인 남은 무리 클럽의 회원이 아니다. 그들은 요한계시록에 명 백하게 표현된 사명 진술을 지니고 있다. 요한계시록 14장 6~12 절의 세 천사 기별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세상을 뒤덮을 사 탄의 속임수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이다(계 13:14~16). 그들은 예 수님에 대해 열정이 있기에 세상이 그분을 만나도록 준비시키는 일에도 열정이 있다. 그들은 예수님를 사랑하고 어디든 따라다 닌다. 지금 당신의 배낭에는 무엇이 남아 있는가? 필수품을 잔뜩 챙 겨 놓았는가? 배낭을 다 비우고 어린양을 따르지 않겠는가? 그 분은 위기에 빠진 세상으로 우리를 이끄신다. 남은 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다시 오시는 예수를 두 팔 벌려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려 주어야 하기에. ▒
섄털 J. 클링바일 대총회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부소장이다. 제럴드와 결혼하여 십 대 딸 3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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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그리고 하늘길 빌 노트
머리를 들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라 그의 교구는 지역이 넓어, 신도들 집이 따로따로 멀리 떨어져 있었지 만, 비가 오거나 천둥이 쳐도 포기하지 않고, 아픈 사람이든 죄에 빠진 사람이든 큰일이거나 작은 일이거나 가리지 않고 가장 먼 곳에까지도 방 문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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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전 영국에 ‘시골 사제(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 야기>에 등장하는 인물)’가 있었다면, 오늘날 오스트레일 리아 퀸즐랜드 북단의 토레스 해협에는 대런 피컬이라는 재림교회 목사가 있다. 중세 시대 초서가 그려 낸 성직자는 지역 거주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흩어져 있는 무리를 성실하게 방문한 것으로 유명 하다. 그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가리지 않았다. 중세 시대는 아니지만 대런 피컬 목사 역시 지구 반대편에서, 그 어떤 날씨에도 ‘시골 사제’처럼 충실하게 성도들을 보살피고 있다. 영국의 ‘시골 사제’와 달리 이 건장한 호주인은 걷거나 말을 타고 방문하지 않는다. 토레스 해협 274개 섬에 흩어져 있는 교 인을 방문하려면 비행기와 배를 이용해야 한다. 정확히 말하자 면 배보다는 비행기가 제격이다.
복잡한 섬 : 토레스 해협은 동쪽의 아라푸라 해와 서쪽의 산호해 사이에 있다. 암초와 섬이 많아 항해가 까다로운 곳이다.
같이 있어 주는 사역 “저는 교인을 방문하는 것이 목회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듯이 저는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고민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 곁에 앉아서 얼굴을 맞대고 그 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눕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대런 목사의 검 게 그을린 얼굴에서 그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우물 옆에서, 혼인 잔치에서, 배에서, 혹은 길을 가 다가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그들의 삶이 변했지요. 우리는 예수님의 공중 설교, 그분의 놀라운 이야기와
영원한 진리에 초점을 둡니다. 그러나 복음을 연구할 때는 길을 걷고, 함께 식사를 하고, 배 밑에 앉아 있는 등의 개인적인 시간 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대런 목사가 담당하는 지역의 지형도를 잠깐 살펴보니 왜 그 가 대규모 공중 전도보다 함께 있어 주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케이프요크 반도 와 파푸아 뉴기니 사이에 위치한 토레스 해협은 폭이 150킬로미 터에 달하고 수백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 대부분이 무인 P h oto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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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목사는 모아 섬에서 알게 된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간다. 뒤에 보이는 배는 ‘빛의 전달자 2호’이다.
도이고 그중 대다수는 맹그로브 습지로 둘러싸인 화산섬이다. 유인도는 14곳이며 8,000여 명이 살고 있는데 대부분은 멜라네 시아족으로 호주 원주민과는 역사와 문화가 다르다. 대런 목사에 따르면, 재림교인들은 14개의 유인도 중에서 사 이바이, 모아, 해먼드, 프린스오브웨일스, 서스데이 5개 섬에 흩 어져 산다. 대런 목사와 로비(로빈) 사모는 서스데이 섬 상부 지 역의 사택에 거주한다. 안식일에는 그곳에 있는 교회에 열 명 남 짓 모이며, 이따금 파푸아 뉴기니 재림교회에서 배를 타고 찾아 올 때는 30명까지 출석할 때도 있다고 한다. “이런 섬에서는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요. 사람과 관계 맺는 일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을 저는 깨달았지요. 물리적 거리도 한몫을 합니다. 집에서 사이 바이 섬까지 150킬로미터인데 보트를 타고 5시간이 더 걸려요. 다른 곳에서처럼 매주 만난다는 것이 쉽지 않지요. 이곳에서 목 회하려면 성공에 대한 기대를 바꿔야 해요.” 로비의 말에는 아쉬 움이 배어 있었다.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 대런 목사 부부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기대하는 후원에 대 한 생각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원래 대런 목사의 집은 오스 트레일리아의 서부 지역인 퍼스에 있다. 4,80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이다. 정해진 휴가 기간에 이 먼 거리를 차로 오가기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비행기를 두 번 탄다고 한다. 대런 목사 부부에게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에 이르는 자녀 넷이 있으며 모두 퍼스 근방에 산다. 부모가 선교사로 떠나 있는 것은 자녀들에게도 힘 든 일이다. “둘째 아들은 저와 사이가 각별해서 그런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요. 우리가 떠나올 때 아들 녀석은 ‘아빠가 보고 싶을 거예요. 아빠가 이곳에 없어서 너무 속상해요.’라고 말하더군요. 아이들과 친척들이 이곳을 여러 차례 다녀가긴 했 어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가까운 데 두고 살고 싶은 게 인 지상정이잖아요.”라고 말하며 대런 목사는 살짝 눈을 찡그렸다. “하루에 두 번씩 어머니께 안부 전화를 걸어요. 몇 년 전에 아 버지가 돌아가셔서 혼자 계시거든요. 전화로 서로 격려해 줘요. 처음에 남편은 저 역시 똑같은 열정으로 동참하기를 원했어요. 그이는 정말로 이 일을 즐겼고 여기 와서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이 없었어요. 남편은 정말 일을 즐겼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어 요.” 하고 로비가 말했다. “어느 날, 제가 얼마나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는지 눈치채고 남 편이 ‘여기 있는 게 힘들어?’ 하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답 했죠. ‘당신과 함께 있는 게 좋고,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게 좋아 요. 그거면 되지 않아요? 당신이 아이들이 보고 싶은 만큼 저도 아이들이 보고 싶은 거고요.’ ” 로비는 토레스 해협에서 지낸 첫 18개월 동안 세 번이나 병원 에 입원했다. 박테리아가 혈류에 침투하여 항생제를 복용했는데 면역력이 떨어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에 감염되었다. 심장 에 문제가 생겼고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심장 전문 병원으로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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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을 총동원하여 : 북오스트레일리아합회장 브 렛 타우넨드가 ‘빛의 전달자 2호’에서 내려 사이 바이 섬으로 보트를 몰고 있다. 가족 지원 : 서스데이 섬의 구성원은 세대와 인종을 뛰어넘는다.
겨졌다. 남편과 함께 혹은 남편과 교대로 혼자서 며칠 동안 방문 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몸이 회복되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로비는 목회자의 배우자로서 적절한 경계를 긋는 법도 익혀야 했다. 이곳에서 첫 목회를 시작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로비는 부 임한 지 1주일밖에 안 되어 섬, 교회, 기후, 모든 것이 생소하고 낯설었던 순간을 다시 떠올렸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몇몇 분은 이전 사모님이 종종 초콜릿 슈크림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하더군요.” 로비가 빙그레 웃으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러면서 저도 그 사모님처럼 하면 좋겠 다는 거예요. 물론 저도 요리하고 대접하는 일을 참 좋아해요. 그런데 슈크림을 만드는 건 제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남편과 함께 밖으로 나가 남편이 전념하는 일에 함께 집중 하는 것이 더 좋아요.”
목회의 수위 조절 대런 목사가 중점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은 48,000평방킬로미 터나 되는 목회 지역을 이동할 때의 어려움이었다. 이 지역에서 육지는 겨우 1퍼센트에 불과했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라는 옛말이 있다. 마찬가 지로, 시간과 조류는 사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을 찾 아가 예배를 드리려면 이곳의 삶이 조수의 간만에 얼마나 큰 영 향을 받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토레스 해협에서 대런 목사가 처음 2년 동안 방문했던 섬들은 썰물 때면 해안이 온통 개펄로 둘러싸이기 때문에 선체가 낮은 배조차 섬에 가까이 가기가 매우 어렵다. 만약 썰물 때 도착했다 면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썰물 때가 지나가기를 기다 려야 한다. 또 작은 보트에 사람이나 짐을 너무 많이 실으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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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악어가 우글거리는 맹그로브 습지에서 배가 전복될 위험이 있다. “악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런 목사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북오스트레일 리아합회장인 브렛 타우넨드 목사님이 이곳에 방문하셨을 때였 어요. 우리가 타고 있던 소형 보트가 해안을 따라가고 있는데 바 로 뒤로 악어 떼가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때 합회장님의 얼굴 표 정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 흔한 문제점은 물 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간 감각을 잃어버려 다른 기회들을 놓친다는 것이다. 파푸아 뉴기니 해안에서 4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사이바이는 서스 데이에서 왕복 11시간이다. 거기서 예배를 드리고, 몇 가정을 방 문하고 섬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려면 보통 2, 3일이 걸린다. 한번 왕복하는 데 경유 440리터가 필요하고 돈으로 환산하면 미화 745달러이다. 물론 보트 유지비와 수리비를 제외한 금액이 다. 물 위에서 버리는 시간과 금액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3주에 한 번씩 주말에 짐을 꾸려 배를 타고 모아 섬으 로 갑니다.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내려면 3, 4일 이상 머물기도 합니다.”라고 대런 목사가 설명했다. “한번은 누군가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멋진 일을 하고 계 시네요!’ 아마도 사람들은 몇 시간 동안 열대의 섬을 여행하는 것이 매우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마세요. 토레스 해협은 물론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결코 낭 만적인 섬은 아니에요. 이곳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힘겨운 삶을 살고 있지요. 그래서 제게 물었던 분에게 이렇게 말 했지요. ‘생각만큼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2주에 한 번씩 야영을 하는데 주말이 길어지는 것 같거든요. 짐을 꾸리고 음식 을 챙기고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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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과연 낭만이 있을까요?’ ”
비행기가 날아오르다 대런 목사는 토레스 해협에서 선교용 보트를 조종할 수 있는 선장 면허를 따기 위해 퍼스에서 5주간 훈련받았고, 이 지역에 와서는 전임 목사와 함께 4주 동안 배에서 예비 교육도 받았다. 따라서 이곳의 선교가 조류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을 깨닫 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경비행기 조종에도 능숙 한 대런 목사는 예전에 몇 개월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서 자급 문서 전도인으로 비행기를 타고 원주민 지역을 다니며 외 딴 마을 주민들에게 서적과 DVD를 나누어 주었었다. 대런 목사 는 토레스에서도 사람이 살고 있는 섬에는 활주로가 잘 정비되 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외딴 섬에서의 집회를 위해 배가 아 닌 비행기를 활용한다면 더 신속하게 재림교회 선교 사업을 완 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지역 재림교회 선교 사업이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이루어 졌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 실은 이렇게 소규모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는 그들 곁에서
그들의 믿음이 이어지도록 도움을 줄 사역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는 것입니다. 때때로 목사가 앞장서서 무엇인가를 시작하기 위해 그 자리에 존재할 때 비로소 ‘교회’가 존재하게 됩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그것도 고작 몇 시간 동안만 교인들을 볼 수 있는 이런 지역에서는 안정된 토착민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대런 목사는 이 지역에서 목회를 시작한 지 18개월쯤 지났을 때부터 토레스 해협에서 교회의 존재와 선교 사업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법을 꿈꾸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하늘길’ 을 열고 싶었다. 대런 목사는 경비행기 조종에 능숙한 북오스트 레일리아합회 소속 동료 목사의 도움으로, 2013년 하반기 6개월 간 프로펠러 비행기를 100시간 동안 임대해 달라는 제안서를 작 성하여 합회 행정 위원회에 제출했다. 북오스트레일리아합회가 관할하는 지역은 에어즈 록에서 토 레스 해협에 이르기까지 국가 전체 4분의 1에 해당한다. 면적으 로는 두 번째로 크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연합회 소속 9개 합회 중 에서 두 번째로 작은 합회이다. 교회 35곳, 목회자 18명, 신자 2,500여 명에 불과한 합회에는 혁신적인 계획을 위한 재정적 여 유가 없었다. 합회 행정 위원들은 전통적이고 느린 교 통수단인 뱃길 대신 하늘길을 열겠다는 제안서를 보 고 하나님께서 그 지역 최북단에 일으키실 역사에 대 해 자신들의 믿음을 확인해야만 했다. “우리는 자원이나 십일조가 충분치 않을 때, 새로 운 가능성들에 대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살피게 됩니 다.”라고 2012년부터 북오스트레일리아합회장을 맡 은 브렛 타우넨드 목사가 말했다. “계획에서 차질이 생기거나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 선교지에서 목회자를 고용할 자원이 부족하게 되고 교회 역시 선 교 사업을 진전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복 주시는 일에 확신을 갖는 한편 큰 그림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역에 날개를 달다
출발 : 대런 피컬은 새로 인수한 비행기로 이 지역 목회의 패러다 임을 바꾸었다.
합회 행정 위원회는 대런 목사가 제출한 제안서의 세부 사항을 심도 있게 살핀 후 새로운 시도에 대해 승인했다. 2013년 6월 ‘빅 캠프(연례 장막 집회)’가 열 리기 전까지, 100시간의 비행 시에 필요한 비용 및 연 료비 예산이 확보되었고, 토레스 해협에서 극적으로 선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토레스 해협의 최북단 지역인 사이바이까지는 11시간이 걸렸 고, 경유값으로만 800달러를 지불했었는데 비행기를 사용하면 서부터는 비용도 500달러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시간도 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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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선교 사업이 순조롭게 시작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완수 하시고자 하는 일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분명히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욱 높이
올인 : 대런과 로비는 이 광활한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 간과 에너지는 물론 그들의 재정까지 쏟아부었다.
남짓이면 됩니다. 낡고 속도도 느리고 별 볼일 없는 경비행기로 말이지요. 이 비행기는 1958년에 제작되었어요. 처음 봤을 때 55년이 지난 비행기였어요. 계기판을 보고는 ‘진짜 이걸 타라는 거야?’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작동도 되고 믿 을 만하더라고요.”라고 대런 목사는 과거 문서 전도자 시절처럼 열정적으로 말했다. 이제 가장 먼 곳까지도 한두 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여 여행 시간은 90퍼센트 이상 단축되었다. 모아 섬 쿠빈 마을에 서 모이는 주중 기도회도 가능해졌다. 재림 신앙에 흥미를 지닌 사람들과 만나는 일도 이전에는 셋째 주나 넷째 주에만 가능했 지만 이제는 매주 만나고 있다. 케이프요크 반도 서해안의 광산 마을인 웨이파에도 사상 최초로 목회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대런 목사는 이곳에 모이는 재림교인 15명을 수 시로 찾아온다. 배를 타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교인들은 지리적 고립에도 교회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이 지역에서 목회란 아드레날린 주사를 맞는 것과 같아요.” 대런 목사가 하늘길을 열었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말을 이었 다. “매달 한 가지 이상 문제를 해결해 나가다 보면 목회가 완전 히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와요. 교인들도 마찬가지예요. 자기 지 역에서 교회가 정기적인 집회 장소로, 꼭 필요한 곳으로 자리매 김하자 자기 자신과 교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시작했어요. 침례 후보자들도 순조롭게 공부를 계속하고 있어요. 믿음이 자 라면서 신자들이 제자로 변해요. 저는 이 토레스 해협에서 우리 62 Adventist World | Jun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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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대런 목사 부부는 합회 임원들과 기도하는 마음 으로 협의한 끝에 한 단계 더 높은 발판을 마련하였다. 개인적으 로 상당한 돈을 대출받아 보다 연식도 덜 되고 속도도 더 빠른 비행기(1976년산 파이퍼235)를 구입한 것이다. 이 비행기에는 조 종사 외에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짐도 더욱 많이 실을 수 있 다. 행정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대런 목사 내외는 이 비행기를 북오스트레일리아합회에 임대하기로 계약했고 이들 부부는 이 제 광활한 해협 사이를 매주 수차례 다니면서 신자 방문, 기도 회, 예배 인도가 가능하게 되었다. 재정 조달에 자신들의 비용과 부담이 추가된 만큼 대런 목사 내외는 더 신중한 자세로 기도에 매달리게 되었다. 그들은 집에 대한 투자와 노후 대책은 나중으로 미루어 놓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건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 시는 곳에 우리가 가진 것을 두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 모르는 곳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이 비행기를 통 해 선교 사업을 발전시키실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대런 목 사가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토레스 해협에서 선교는 더 이상 조류의 변화에 영향 받지 않 고 하늘을 날고 있다. 높은 곳에서 더욱 먼 곳을 보고, 더욱 신 중하게 목표를 세워 더욱 빨리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야말로 하늘이 축복해 주는 선교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Geoffrey Chaucer, The Canterbury Tales (Barnes and Noble, 2007), 27
토레스 해협에서 진행 중인 항공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거나 기도와 재정적 후원을 원하시면 북오스트레일리아합회로 문의하십시오.
www.na.adventist.org.au Northern Australian Conference-Torres Strait Project PO Box 51, Aitkenvale QLD 4814 Australia 전화 : 07 4779 3988
빌 노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예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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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집회 : 안식일예배에 참석한 사이바이 섬 신자와 주민들
엘렌 G. 화잇
믿지 않는 자들에게
다가가다
새 인생, 새 계획, 새 방법 자신의 짐을 지고 사역하는 자들은, 하 나님의 섭리 가운데, 새로운 인생을 살아 가며 예전 방식에 따라 힘써 일할 뿐 아니 라 세상에 다가가기 위해 연합하여 노력하 면서 교인들의 관심을 일깨울 새로운 계획 과 방법들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수년간 나는 우리 친구들과 이웃 들 앞에 우리의 선교 사역과 발전을 제시 하는 계획에 찬성하는 발언을 하면서 느 헤미야의 예를 언급해 왔다. 그리고 지금 나는 우리의 형제자매에게 기도와 믿음의 사람이자 건전한 판단력을 지닌 이 사람 의 경험을 새로이 연구해 보길 열렬히 촉 구한다. 그는 하나님의 사업을 진척시키 기 위해 그의 친구인 아닥사스다 왕에게 담대하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우리 사역에 필요한 것들을 제시하는 일에서, 신자들은 느헤미야처럼 그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모든 빛의 시 여자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때만 다 른 이들에게 빛을 반사할 수 있다는 것 을 이해하도록 하라. 다른 이들을 오류에
서 진리로 인도하기 원한다면, 우리 영혼 들은 진리의 지식의 터에 확고하게 서 있 어야 한다. 우리는 믿지 않는 자들과 친하 게 지내면서, 그들 앞에 그리스도를 기름 부음을 받은 자요,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구주시며, 선지자들이 증거 하 고 신자들이 입증하였으며, 그 이름을 통 해 우리가 죄를 용서받게 되는 분이라는 것을 높이 들기 위해 지금 성경을 부지런 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들 앞에 갈바리 십자가를 높 이 들 때, 우리는 그 십자가가 우리를 높 이 드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신자 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계실 동안 영 혼들을 위해 행하신 일을 붙잡고, 지금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도록 하라. 우리 는 보이지 않으시는 그분을 계속해서 바 라보면서, 끝까지 견딘 그 그리스도인 영 웅의 열심이 필요하다. 우리의 믿음은 다 시 살아나야 한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우리 기회가 제한되든지 확장되든지 간 에, 우리는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발
휘해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꾼으로서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모든 신자가 동 일한 방식이나 유사한 방법으로 일할 필 요는 없다. 정확하게 정해진 방법이란 없 다. 성령께서 각 일꾼을 이끌게 하라. 그 리고 각 사람은 교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지도자로 택함을 받은 사람들의 권 면을 기꺼이 경청하도록 하라. 그럴 때 진 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유리한 위치에 서 게 될 것이다. 몇 사람은 논증이나 말이 아닌 진리의 원칙에 따라 살며, 온유하고 겸손한 그리 스도의 제자들처럼 지속적으로 겸손하고 겸비한 생애를 살아감으로 진리를 가장 잘 제시할 수 있다. 자신들이 믿는 지적인 이유를 제시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 그리 고 지식은 없지만 열렬히 신앙하는 사람 들에게 이것은 특별히 진실이다. 그런 신 자들은 우리의 믿음을 옹호할 때 더 적게 말하고 더 많이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진 리가 심령과 인생에 발휘하는 선한 영향 력을 자신들의 품행을 통해 웅변적으로 증언하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믿는 자가 영혼을 구원하는 자들이 되길 바라신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신뢰 가운데 지혜와 인도하심 을 구하기 위해 그분을 바라보는 자 모두 를 복되게 하실 것이다. 그들이 지혜로운 길을 걸으면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진실하게 남아서 신중하게 움직일 때, 생 애의 행실에서 드러난 그리스도의 순결함 과 단순함을 통해 그들이 진정한 경건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날 것이다. 말하고 행 하는 모든 것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섬기 는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다. ▒ 본문은 <교회증언> 6권 261~264쪽에서 발췌하였다. 제칠일안식 일예수재림교회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 동안 공 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선물을 사용하였다 고 믿는다. 이 글은 <처치 오피서스 가제트(The Church Officer’s
Gazette)> 1914년 9월 1일 자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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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4 | Adventist World 63
재림교인 생활
A D VEN T IS T
LIFE
선교지로 향하기 전 동역자들과 함께.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살렘이고 둘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디나이다.
그
의 이름은 살렘 하모낭간 판자 이탄.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 라 지역에 있는 시아발 아발 마 을에서 태어난 바탁족이었다. 1900년대 초기에 그리스도인 선교사들이 바탁족을 찾아갔고 많은 사람이 기독교로 개종하 였다.
젊은 시절 살렘은 초등 교육을 마쳤지만 고향에 서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더 넓은 세 상을 보고 싶었다. 어느 날 그는 소지품 몇 가지를 챙겨서 여행을 시작했고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일을 겪었다. 첫 목적지 는 마을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북수 마트라의 중심 도시 메단이었다. 긴 여정 동안 밤에는 몸을 맡길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잠을 청했다. 메단에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한 네 덜란드 사람이 살렘에게 정원사 일을 제 안하였다. 살렘은 그곳에서 꽃과 식물을 돌보고, 잔디를 깎고 뜰을 청소했다. 주인 은 그에게 방과 급료를 주었다. 그것이 살 렘이 받아 본 첫 봉급이었다. 살렘은 열심히 일했고 의무에 성실했 다. 살렘이 충실한 일꾼일 뿐 아니라 총명 하다는 사실을 주인은 눈여겨보았고 타이 핑과 사무실 업무를 그에게 가르쳤다. 마 침내 그는 도시에서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보라고 살렘에게 권했다. 살렘은 사무직 일자리를 얻었고 네덜란드어를 더 유창하게 구사하기 위해 야간 수업에 등록하였다. 몇 달 후 살렘은 수마트라 서부의 중심 도시 파당에 있는 간호 학교에 다닐 기회 를 얻었다. 아픈 사람을 돕는 간호사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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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나와 존 시레가르
신실한
종
진실한 삶의 모습
이었던 그는 친구 카렐 탐부난과 파톰푸 안 굴톰과 함께 간호사 교육을 받기 시작 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셋은 간호사로서 일하게 되었고 새로운 일에 만족했다. 그 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다른 계획 을 갖고 계셨다. 재림교인 전도자가 마을에 찾아왔다. 세 젊은이는 미국에서 온 전도자가 성경 예언에 대해 무엇이라 말할지 호기심을 가지고 그 모임에 참석하였다. 처음에는 그 가르침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성령의
일하심을 통해 그들은 진리를 받아들였 고 재림교회에서 침례를 받았다. 이제 그 들의 인생에 어떤 일이 펼쳐질까?
새 출발 세 사람은 새로운 신앙으로 기뻤고 새 교회 구성원으로 맡을 역할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구했다.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오늘날의 인도네시아)에는 재림 기 별이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주민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본토 인 일꾼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1924년 교
회는 카렐, 파톰푸안, 살렘을 싱가포르에 있는 말라얀 유니언 신학 대학원으로 보 내 선교 훈련을 받게 했다. 졸업 후 그들 은 자바에서 사역하도록 배정받았다. 살렘은 점차적으로 여러 도시, 다양한 영역에서 교회를 위해 일했다. 1925년에 그는 부목사가 되었고 담임 목사와 함께 세마랑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그후 1927 년에 살렘은 문서 전도 프로그램을 돕기 위해 북자바에 있는 수라바야로 파견되 었다. 이듬해에는 보르네오에서 선교 사업을 시작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살렘은 그 당시 유일한 교통수단인 작은 강배를 타고 바리토와 카푸아스 강을 따라 내륙 지역을 여행하였다. 그 당시 그 지역에 살 던 다약족은 식인종이었고 정령을 숭배했 다. 강에는 악어들이 살고 있었고 지역 대 부분이 야생 동물로 가득한 정글이었다.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였지 만 살렘은 복음이 미치지 못한 지역에 복 음을 전하도록 주님께서 그분의 일을 지 도하시리라 믿었다. 간호사이기도 한 그는 질병과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다약족을 치료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 말라리아, 장티푸스 같은 질병이 가득한 내륙 지방의 혹독한 삶을 견디며 몇 주 동안 가족과 멀리 떨어 져 지내는 일이 다반사였다. 살렘의 아내 디나는 혼자서 아이들을 양육하느라 바 빴다. 집이 강가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디 나는 강에 떨어진 코코넛을 줍는 장치를 만들었다. 코코넛 과육을 깎아 요리에 사 용하였고 오일을 짜서 부수입을 얻었다. 여행 중에는 남편과 연락할 수 없었지 만 디나는 하나님께서 남편을 보호하시리 라 믿었다. 살렘이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 게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항상 안도의 숨 을 내쉬며 감사했다. 1929년에 교회는 살렘을 동자바에 있
는 수라바야와 자바 서부의 반둥으로 보 내어 문서 전도 사업을 관장하게 했다. 1938년에 그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회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판자이탄 목사로 불리게 된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직후인 1940년에 자바 중 부의 세마랑에서 일하도록 부르심을 받 았다. 1942년 일본 군대는 남으로 이동하 여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침략했다. 전쟁은 세마랑 가까이까지 이르렀고, 네덜란드 정부는 사람들이 내륙으로 피 난하는 동안 일본의 접근을 늦추기 위해 집과 건물을 불사르기 시작했다. 판자이 탄은 먼저 그의 가족들을 도시 밖의 마 을로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밤이 되자 다 시 도시로 돌아와 다른 교회 성도들을 구 하였다. 그는 마지막 성도가 안전하게 피 신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3년 반 동안 재림교회는 바깥 세상과 연락할 수 없었고 지회와도 연락이 두절 되었다. 지역 목회자들이 교회 사무와 재 정을 관리하였고 성도들을 돌보았다. 판 자이탄은 계속해서 그의 성도들을 섬기 고 그들의 필요를 위해 봉사하였다.
의 모든 교회를 돌보도록 더 큰 지역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나 여전히 오토바이나 차 를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에 자전거와 다 른 대중 교통수단을 사용하여 교회와 성 도를 계속 방문했다. 그러는 사이 판자이탄 목사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었고 급기야 여러 달 입원하기 에 이르렀다. 그는 병상에서 회복하지 못 하고 50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두었다. 판자이탄 목사가 도시 세마랑에서 얼마 나 많은 친구를 사귀었는지 가족들은 장 례식장에서 비로소 깨달았다. 장례 행렬 은 거의 2킬로미터나 뻗어 있었다. 30년 후 그의 아내 디나도 세마랑에서 남편 곁에 묻혔다. 이후 두 사람의 무덤은 시아발 아발 마을의 작은 언덕으로 이장 되었다. 살렘과 디나 판자이탄에게는 그들을 따라 신앙을 이어받은 자녀와 손주가 있 다. 또 그들은 우리가 따라야 할 모본도 유산으로 남겼다. 살렘 목사의 생애는 비 록 짧았지만, 하늘 왕국을 위해 수많은 영혼을 구하는 흥미진진한 경험으로 가 득한 삶이었다. 그와 그의 아내 디나는 지 금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 ▒
말년 전란의 여파로 판자이탄 목사는 건강 이 악화되었고 살이 많이 빠졌다. 마침내 전쟁이 끝났을 때, 지도자들은 판자이탄 목사를 자카르타에 있는 교회 본부로 불 러들여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휴가를 보 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 그가 교인들 을 쉽게 방문하도록 오토바이를 제공하기 로 하였다. 그러나 판자이탄 목사는 말했 다. “많은 교인이 누추한 곳에서 가진 것 도 별로 없이 생활하고 있는데 어떻게 제 가 오토바이를 타고 교인들을 방문하겠습 니까?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입니다.” 전쟁 직후 판자이탄 목사는 중앙 자바
에르나와 존 시레가르 살렘과 디나 판자이탄의 딸과 사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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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l l e n
G .
W h i t e
E s tat e
재림교회 이야기 No r t h
A m e r i c a n
D i v i s i o n
게토에서 벤저민 베이커
프레데릭 칸즈 길버트
북미 유대인 재림 선교 개척자
지
난 15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강력하게 재림 운동을 이 끌어 오셨고 전 세계 재림 성도는 1,800만 명이 넘는다. 북미지회에서 전하는 영감적인 이야기를 통하여,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분명히 나타날 미래를 향해 힘찬 기대를 걸어본다.
엄격한 가정 교육 프레데릭 칸즈 길버트는 1867년 9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 났다. 유대계 러시아인인 그의 부모는 신앙과 인종에 대한 적대 감 때문에 러시아와 유럽 대륙을 떠나 이 나라에서 피난처를 발 견했다. 길버트는 엄격한 유대인 가정 교육을 받았다. 랍비에게 훈련 받았고, 유대교 입교 의식과 유대교 성인식인 바르 미츠바를 거 쳤을 뿐 아니라, 경문을 이마와 왼팔에 차고 다니기까지 했다. 그는 기독교를 증오했는데 그것은 단지 그가 받은 교육 때문만 이 아니라 그의 조상들, 보다 직접적으로는 그의 부모님이 기독 교인에게 박해받았기 때문이다. 교회 앞을 지나갈 때면 역겨워 서 침을 뱉었고 기독교인이 얼씬거리면 목을 조르고 싶어서 손 이 근질근질했다. 길버트는 격동적인 소년기를 보냈다.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아 여러 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한번은 벽난 로에 넘어져 산 채로 화장을 당할 뻔했다. 십 대 초에는 아버지 가 돌아가셨다. 생명을 위협하는 천식과 폐질환 때문에 의사는 그에게 미국으로 건너가라고 제안했다. 항해가 그의 상태를 호 전시킬 수도 있고 미국의 기후 또한 그의 건강에 더 적합할 것이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길버트는 미국을 생각만 해도 몸서리를 쳤다. 그 나라 는 불경하다고 아버지에게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배에 올랐다. 출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길버트는 불행한 사고를 당했 고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직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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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북미는 그야말로 악한 곳이라고 길버트는 생각했다. 공장에서 는 독특한 유대교 신앙 때문에 박해를 당했다. 노동 조합에 가 입하고 회비를 납부했지만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해고당하여 전도 유망한 일자리를 잃었다. 그 젊은 이민자는 직장을 찾아 떠돌아 다녀야 했고 때로는 끼니를 때우지도 못한 채 얄팍한 옷을 입고 뉴욕의 밤거리를 걷기도 했다. 길버트는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21살에 보스턴으로 이사했 고 재림교인인 피스크 부부의 집에 방을 얻었다. 그들은 좀 특이 했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제칠일을 거룩히 지켰지만 또 예수 를 믿었다. 길버트는 곧 그들의 신앙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말 이 아니라 삶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유대 교 신자로서 피스크 부부의 집에 들어간 그는 2년 뒤 열성적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이 되어 그곳을 떠났다. 1889년에 개종한 뒤 삶은 더욱 참혹해졌다. 일터와 길거리에 서도 그리고 영국과 뉴잉글랜드에 있는 친척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어머니는 박해자의 신앙을 받아들인 아들을 배교자로 여기고 인연을 끊었다. 당시 신발 공장에 취직한 길버 트는 문서전도자가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로부터 9개 월 뒤, 그는 이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인근 사우스 랭커스터 아 카데미(현 애틀랜타 유니언 칼리지)에 입학하였다.
동족을 위하여 대학 졸업 후 길버트는 10년 동안 뉴잉글랜드의 비유대인들 (Goyim) 사이에서 사역하였다. 1896년 그는 엘라 그레이엄과 결 혼하여 거의 반세기를 같이 살았다. 1898년에 그는 복음 사역자 로 안수를 받게 되었다. 20세기에 접어들어 재림교회는 특정 백성들에게 복음을 매력 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토착화에 관심을 기울 였고 길버트는 몇 년간 그 대열에 합류했다.
G e n e r a l
Co n f e r e n c e
A r c h i v e s
왼쪽 : 대총회 현장 총무인 길버트(앞줄 가운데)가 1935년경 남아 시아지회 행정위원들과 포즈를 취했다. 위 : 보스턴 선교 : 길버트는 보스턴 거주 유대인을 위해 선교 활 동을 벌였다. 이 사진은 1905년에 찍은 것이다.
G e n e r a l
Co n f e r e n c e
A r c h i v e s
그는 미국 뉴잉글랜드에 거주하는 30만 유대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철저한 캠페인을 벌였다.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직접 지역 사회를 찾아가는 실제적 전도법이었다. 그는 유대인 빈민촌에서 랍비와 대화를 나누고 가두 연단에서 유대어로 설교하고 다세대 공동 주택 사이를 돌아다니고 고아와 병자를 돌보고 실직자에 게 일거리를 주선했다. 그리고 유대인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일요일 법령에 앞장서서 반대했다. 길버트는 아무런 지원책도 없이 가족과 친구로부터 버림받고 박해받는 유대인을 위해 보호소를 설립했다. 또 <메시아에 관한 좋은 소식(The Good Tidings of the Messiah)>, <메신저(The Messenger)> 등 유대어 복음 잡지와 기타 소책자를 발간했고 회당과 강연장에서 연설하였다. 그 대가로 험악한 말을 듣고, 폭 행을 당하고, 살인 협박도 받았다. 때때로 그의 머리는 피범벅이 되었고, 어떤 때는 온몸을 두들겨 맞고 통증으로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메시아를 위해 겪는 기쁨으로 여겼다. 1907년, 길버트의 간청을 받아들여 뉴잉글랜드중앙합회는 유 대인 부서를 신설했다. 길버트는 초대 부장이 되어 전략을 개발 하고 보스턴과 다른 동부 연안의 도시들에서 현저하게 증가하는 유대인을 위해 자금을 모았다. 그는 또 애틀랜틱연합회 최초의 유대인 대표자로서 M. L. 앤드리어슨(스칸디나비아 대표), J. K. 험프리(흑인 대표)와 함께 인종 선교 전문가로 활약했다. 엘렌 화잇은 1908년에 길버트를 다음과 같이 격려했다. “나의 형제여, 유대인들은 그대의 사역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 백성들은 이와 같이 그들 앞에 제시된 본보기가 필요합니다. 나는 당신께 굳센 용기를 가지라고 분부하 는 바입니다. 당신의 사역에서 어떤 거대하고 놀라운 시작을 기 다리지 말고 다만 기회가 올 때 잡으십시오. 진리의 능력은 하나 님의 종들이 그들 앞에 수고하도록 주어진 기회들을 신실하게 활용할 때 비로소 입증될 것입니다.” 1913년에 북미 대외부는 길버트의 요청으로 유대인 부서 자문
위원회를 설립했고 길버트가 관리를 맡았다. 5년 후 그는 대총 회 유대인 자문 위원회의 감독관이 되었다. 나이가 들어 더 이상 동족을 위해 사역을 계속할 수 없게 되 자 그는 유대교와 재림교회 사이에 무수한 유사점을 보여 주는 책을 저술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경험에서 얻는 실제적 교 훈(Practical Lessons from the Experience of Israel)>, <성소 안의 메시아(Messiah in His Sanctuary)>, <유대교와 기독교 (Judaism and Christianity)> 등 그가 지은 정교한 역작에서는 그리스도를 히브리 문화 의식의 정점이자 실현으로 제시하면서 오늘날에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922년부터 1946년 8월 31일 숨을 거둘 때까지 그는 대총회 현장 근무자로 일했다.
그리스도의 방법들 북미지회는 지회 내 35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리스 도의 사역에서 착안한 ‘6단계 전도 모델’을 시행해 왔다. 길버트 의 생애와 사역에서 각 단계가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그는 “선교 사업을 시작할 때 우리는 가능한 한 구주께서 기초를 놓으신 방 법들을 따라야만 한다고 느꼈다.”라고 회고하였다. 결과는 놀라 웠다. “보스턴 내 유대인 수만 명”과 그 너머에까지 영향을 미쳤 다. “보스턴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와 마을에서도 유대인이 찾아 왔고 동족을 위해 시작한 사업에 대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집회에 참석한 어느 비재림교인의 확증은 오늘날에도 새 길 만하다. 그는 길버트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에게는 신약 성경 전체가 눈앞에서 재현되는 것 같았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었어 요. 믿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
벤저민 베이커 대총회 자료실 부부장이다. 본 기사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북미 웹사이트의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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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B I B LE
Q UES T I O NS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한 쌍 이상의 부부를 창조하셨다고 믿는 사람이 있는 이유는?
A NS W ERE D
두 사람 뿐이었을까?
믿고 싶은 게 생기 면 사람들은 무슨 수 를 써서라도 증거를 대 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를 정의하거나 결정할 수 있는 토대가 필요하다. 각 사상에는 역사 가 담겨 있다. 그 역사를 알게 되면 사람들이 왜 그 런 사상을 받아들였고 그 사상이 그들을 어디로 이끌었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1. 다원발생론의 유래 : 다원발생론이란 쉽게 말해 태초에 하 나님께서 여러 쌍의 부부를 창조하셨다는 생각이다. 그 반대는 단일기원설이다. 기독교에서는 줄곧 단일기원설을 가르쳤는데 17세기에 이르자 하나님께서 태초에 또 다른 인간을 창조하셨다 는 사상이 등장했다. 주된 이유는 다양한 인종의 존재를 설명하 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 인종 간의 차이가 이토록 극명한 것은 다원발생, 즉 하나님께서 또 다른 부부를 창조하신 결과일 것이 라고 이해한 것이다. 그런데 사상은 그냥 멈추어 있기만 하지 않는다. 이 관념은 후 에 인종주의, 심지어 노예 제도나 인종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기독교 사상에서 단일기원설은 신학적으로 원죄 교 리를 지지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죄는 보편적이고 그것은 출산 을 통해 첫 부부에게서 전 인류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자연 진화의 영향으로 가톨릭은 원죄의 교리를 뒷받침하는 데 더 이 상 단일기원설을 적용하지 않는다. 2. 다른 논증들 : 어떤 이들은 다원발생론을 알리기 위해 성 경의 논증들을 사용하려고 시도한다. 하나님께서 물고기, 동 물, 새를 창조하실 때, 각 종류의 한 쌍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수를 창조하셨다고 주장한다. 인간에 대해서도 그분께서는 동 일한 일을 행하실 수 있었다. 심지어 히브리어로 아담은 꼭 인 류 중 한두 명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의미한다고 주장하며 그것 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을 창조하셨음을 함축한다고 주장한다. 또 여러 쌍을 창조했다는 사상은 가인의 아내가 어디서 왔는 지를 잘 설명한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그녀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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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서 창조하시고 땅의 다른 장소에 두었던 다른 부부들 중 하나 에서 태어났다. 고대 근동의 창조 신화 중 몇은 신들이 인간을 집단으로 창조했다고 말한다. 바벨론 신화 중 하나에 따르면, 인 간들은 주신들을 위해 천한 일을 담당하는 하층 신들을 대신하 기 위해 창조되었다. 그러려면 많은 인간이 창조되어야 한다.
3. 성경의 증거 : 인간이 남자와 여자 한 쌍의 창조로 시작되 었다고 소개하는 것은 성경이 유일하다. 내가 아는 한, 고대 근 동 문학은 여성의 창조를 포함하지 않는다. 창세기 1, 2장이 맞 붙어 있다는 사실에서 두 장은 인간 창조에 대해 서로 다른 두 이야기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동일한 역사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장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 한 쌍의 인간 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간략하게 서술하고 2장은 그들의 창조를 자세히 설명한다. 하와는 계획에 없었다가 나중에 지음 받은 존재가 아니다. 자 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에 의해 창조된 존재이다. 성경 본문은 분명하다. 하와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 (창 3:20)가 되었다. 바울은 이같이 진술한다. “인류의 모든 족속 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행 17:26). 가인 은 분명히 아담과 하와가 낳은 많은 아들딸에게서 태어난, 그의 친척 중 한 명과 결혼했다(창 5:4). 성령의 능력으로, 성경의 가르침이 인간의 교만하고 오만한 마 음을 꿰뚫고 양심을 울려야만 한다! 인간 가치의 점진적 변화라 는 사상이 인종 문제에 끼친 참상을 지금처럼 끔찍하게 실감하 는 시대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 가운데서 각 나라, 족속, 백 성이 함께 모인 세계 교회야말로 이 은혜의 기적을 방증하는 곳 이다. ▒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대총회 성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뒤 은퇴했다.
성경 연구
B I B LE
믿음은
S T U D Y
마크 A. 핀리
어떻게 자라는가?
나
는 최근 성령과 부흥에 대한 대학생 주말 집회를 인도 하였다. 한번은 설교가 끝나고 학생 한 명이 찾아왔다. “핀리 목사님, 어떻게 해야 믿음이 더 커질 수 있을까 요? 때때로 저는 믿음이 약한 것 같습니다. 믿음이 더 컸으면 좋 겠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학생의 질문은 새롭지 않았다. 그와 같은 질문을 수년간 정 기적으로 들어 왔기 때문이다. 이번 달 교과에서 우리는 활기차 게 성장하는 믿음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1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의 믿음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 는가? 마지막 때의 믿음에 대한 예수의 대답을 보려면 누가복음 18장 8절을 읽으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분명히 참된 믿음을 보기 힘들 것이다. 믿음으로 꼽는 것이 많지만 이 구절의 질문에서 예수는 진실하 고 성서적인 믿음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신다.
2
성경적인 믿음이란 어떤 것인가? 성경은 그것을 어떻게 정 의하는가?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그 답을 찾으라. 믿음은 그리스도인 경험의 기초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선한 것만을 바라신다는 확신이다. 믿 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절대적으로 믿는다. 믿음은 그분이 요청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도록 이끄시는, 우리가 잘 아는 친구이 신 하나님과 맺은 관계이다.
3
믿음의 또 다른 말은 무엇인가? 잠언 3장 5, 6절에서는 어 떻게 말하는가? 이 구절은 믿음을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 가? 엘렌 화잇은 믿음을 이같이 정의하였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제일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신다고 믿는 것이다. 그런 믿음을 지닐 때, 우리는 자신의 길을 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길을 택하게 된다. 믿음이 생기면 자신의 무지 대신에 하나님의 지혜 를, 자신의 연약함 대신에 하나님의 힘을, 자신의 죄 된 것 대신 에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받아들인다. 우리 생명, 우리 자신은 이 미 하나님의 것이 된다.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축복을 받아들인다”(교육, 253).
4
모든 믿음의 근원은 누구이신가? 믿음이 적거나 전혀 없다 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로마서 12장 3절을 읽으라. 믿음은 하나님께서 신자들 각각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그것은 정서적 감정이 아니며 인간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뜻하는
R i ya s
Ha m za
것도 아니다.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맡기기로 의식적으로 결 단을 내리고 그분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분께서 선물처럼 주시는 믿음이 우리에게 생긴다. 그 믿음은 활용할수록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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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어떻게 그 믿음을 키울 수 있 을까? 로마서 10장 17절과 고린도후서 1장 18~20절을 읽으라. 우리가 기도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 성령의 역사로 우리 안에 더 강한 믿음이 생긴다. 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이루어진다 고 받아들일 때, 우리의 믿음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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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성경을 읽기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가? 히 브리서 4장 2절에서 우리는 어떤 놀라운 진리를 배우는가? 성경을 읽기만 하는 것은 우리 믿음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조심성 없이 집중하지 않는 방식으로 성경을 읽을 수도 있 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 것으로 주장하며 성경을 신뢰 하는 마음으로 읽을 때, 우리의 믿음은 자라난다.
7
누가복음 8장 43~48절에서 예수께 치료받고 혈루증이 나 은 여인의 이야기를 명상하라. 그녀의 경험은 믿음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믿음의 성장과 관련하여 적어도 두 가지 중요한 진리가 이 이 야기에 포함되어 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자신을 도우실 수 있고 도우실 것이라고 그 여인은 믿었다. 그녀의 믿음은 자신 에게 있지 않았다. 도움은 그녀 자신의 믿음 안에 있지 않았다. 그것은 예수 안에 있었다. 성경적인 믿음은 언제나 초점이 있다. 초점은 예수이시다. 둘째, 이 여인이 믿음을 발휘할 때, 믿음은 성장했다. 활기차 게 성장하는 믿음을 원한다면 예수께서 믿음을 선물처럼 주신 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정하라. 그분의 말씀을 믿으 라. 심령을 그분의 약속으로 가득 채우라. 현재의 믿음을 활용 하라. 그러면 믿음이 자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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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4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예수님은 물을 포도 주스로 바꾸신 것입니다.
독자의 편지
- 캐나다 마니토바 위니펙에서 마크 브라운
긴급한 예언적 호소 테드 N. C. 윌슨의 ‘긴급한 예언적 호소’(2014 년 2월 호)를 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윌슨 목 사님은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을 저 대신 해 주셨 재림교회 신학의 밑그림
습니다! 우리 교회나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제 말
로타르 빌헬름의 글 ‘재림교회 신학의 밑그
을 들어 주지 않아 외로웠습니다. 변화를 보고
림’(2014년 4월 호)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싶으면 내 자신이 변해야 하고 지도자가 되면
좋은 글이었습니다! 한번은 언급이 되어야 할
홀로 묵묵히 걸어가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사안이었고 글쓴이가 명확하게 잘 짚어 주었습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
니다. ‘성경만이 신앙과 삶의 기준’이라는 사실
르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 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은혜
— 영국 밀턴 케인스 피셔메드에서 베리 고울랜드
cargil)’입니다. 존경심과 경외감으로 예배해야 한다고요?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 - 젠 호튼 (주소 불명)
소위 말하는 오늘날 예배는 종교라는 이름만 걸친 콘서트에 더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 이메일로 린다 에스크리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오늘 날 예배는 종교라는 이름만 걸친 콘서트에 더
적당한 음주?
편재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로마 가톨릭과 성공회,
피터 N. 랜들리스와 앨런 R. 핸디사이즈의 건
팀 매치스의 글 ‘울타리’(2014년 1월 호)에
동방정교는 그와 정반대의 방향으로 너무 치우
강 칼럼 ‘적당한 음주?’(2014년 3월 호)를 읽었
영문 오타가 두 군데 있습니다. 첫 번째 오타
쳤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 취지는 좋아 보입니다.
습니다. 애주가들은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 부제목 ‘가깝고도 먼
그렇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됩니다. 재림교인으로
바꾼 기적을 들어 술을 마음대로 마셔도 된다
하나님’에서 사용된 ‘imminence(가까움)’는
자란 이들 중 상당수가 더 높은 행동 규범을 고
는 주장을 정당화합니다. 이처럼 진실과 동떨어
‘immanence(편재)’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는
수하는 집단을 찾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진 것은 없습니다! ‘포도주’에 해당하는 헬라어
기독교(적어도 주류 기독교에서는)의 하나님께
는 알코올이 들어 있는 포도주와 알코올이 들어
서 우주 만물 어디에나 계심을 뜻합니다. 기독
있지 않는 포도즙 둘 다 의미합니다. 알코올 때
교 개념에서 하나님은 초월적(창조물을 초월하
문에 자제력을 잃고 흔히 도둑질, 간음, 살인과
여 구별되며 창조물과 같지 않은 분)이고 편재
같은 죄를 범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
하는 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니다. 그런 술을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주실 리 가 없다고 가정해도 무방합니다.
- 영국 밀턴 케인스 피셔메드에서 베리 고울랜드
둘 다 맞는 지적입니다. 오타 때문에 의미까 지 변하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 편집진
다른 오타는 매치스의 고향 이름입니다. ‘인 버가길(Invergargil)’이 아니라 ‘인버카길(Inver-
감사와 기도 아버지가 우리 가족의 가장이지만, 먹고사는
딸아이와 그 가족, 아들과 그 가족이 삶에서
문제를 우선시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기도해
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찾을 수 있기
주세요. 59년간의 기도 끝에 남편이 예수님을
를 기도합니다.
받아들이고 재림교회에 입교하였습니다. 하나 - 케냐에서 브라이언
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형수들과 이웃들이 아무 이유 없이 우리를 미워합니다. - 케냐에서 딕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님의 치유가 필 - 미국에서 베티
요합니다. - 필리핀에서 안젤리타
70 Adventist World | June 2014
28
여기는 어디일까요?
95년 전과 오늘 생각의 교류(‘95년 전’, 2014년 4월 호)에서 저희 기관 기념일을 다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놀랍고도 반가운 기사였습니다. 기사 마지막에서 “현재는 유니언 재림교회 교육 단지로 발전하여 캠퍼스가 세 곳이나 되며 그중 냐냐 캠퍼스에는 페루 연합 대학, 페루 연
고등학교를 포함하는 캠퍼스 세 곳이 있다는 말 도 맞지 않습니다. 교육 단지가 발전하여 현재 의 페루 연합 대학이 된 것이며 본 대학은 캠퍼 스가 세 곳인데 그중 하나가 페루 리마의 냐냐 에 있는 것입니다. 세 캠퍼스 중에는 ‘연합 학교’ 라는 이름의 대학도 있습니다. - 페루 연합 대학교 홍보·이미지 담당 부장 레-로이 알로미아
F e r r e i r a ,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단지 내에 대학교와 중·
H e l d e r
데 유니언 재림교회 교육 단지는 더 이상 존재
A u s t r i a
합 학교가 있다.”라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런
2014년 초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행사 ‘사명을 지닌 재림 세대(Geração Adventista em Missão)’의 전도 활동 중 길버트 캥기 대총회 청소년부장이 스테판 시에그 인터-유럽지회 청소년부장 및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을 찍은 곳은 상 벤토 기차역이다.
그분의 말씀으로 His부흥하라 Word 함께 떠나는 성경 여행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으 신 잡지의 호수와 날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내로 내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시는 분의 이 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오. 보내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1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거주 하는 교우들과 함께 매일 한 장씩 성경을 읽어 봅시다. RevivedbyHisWord.org에 방문하여 성경 통독표를 다운 받으시 거나 가입 후 이메일로 매일 성경 본문을 받아 보십시오. 운동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2014년 7월 1일에 에스겔 4장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학에 합 격했어요!
삼촌이 암에 걸렸습니다. 교회를 떠나셨고, 여든이 다 되었는데 아직 죽을 준비가 되지 않
- 카메룬에서 엘로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 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이 잘 해결되게 해 주 셨습니다.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합니다.
기도와 감사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을 받습 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
았다고 생각하십니다.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는
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데 영혼을 예수님께 맡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십시오. 또한 제 아내와 가족이 하나님의 위로 를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 브라질에서 밀레네
- 미국에서 앤 29
June 2014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71
년전
1943년 6월 2일 한국의 최태현(1888~1943) 목사가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제 치하에서 고문을 받다 순교했다. 원흥중학교를 졸업하고 침례교 신학교에서 수학한 그는 1910년 재림교회 에 입교하였고 중선미션, 서선미션에서 정식 사역자로 활동하며 복음을 전 했다(1910~1922). 1921년에 안수를 받은 뒤 간도 선교지 책임자, 순안의명학교 성경 교사, 중선대회장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그는 한국 재림교회 최고 책임자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당시 한국을 점령한 일제는 기독교 억압 정책을 폈고 최 목사는 여 러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투옥되어 고문을 받다 옥사했다. 최태현 목사 는 한국 최초의 재림교인 순교자였다. 출처 : <재림교회 백과사전(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33
퍼센트 전 세계 여성 3명 중 1명은 여성만의 위생 문제를 처리하는 화장실이나 시설을 못 쓰고 있다. 사례 연구에 따르면 젊은 여성이 생리 를 시작할 때 학교 출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개인 용무를 처리할 장소 를 찾는 데 허비하는 시간을 모두 합하면 1년 에 970억 시간으로 추정된다. 출처 : <로터리언>
적어도 1년에 두 번은 혈 압을 재어야 한다. 정상 혈 압은 120/80이다. 이보다 높 다면 고혈압 초기일 수 있다. 의심이 생기면 의사에게 문 의하라. 출처 : <미국의학협회지>, <우먼즈 헬스>
책이
엄청나게 많군요!
퍼센트 고혈압인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의 비율
세계 최대 도서관은 1800년에 설립된 미국 의회 도서관이다. 소장 자료는 1억 5,500만 품목이 넘고 책장만 해도 한 줄로 세워 놓으면 스위스 에서 북아일랜드에 이르는 거리이다. 출처 : <로터리언>
72 Adventist World | June 2014
30
“Behold, I come quickly…”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50자 소감 가장 좋아하는
성경 약속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1, 2). 이 성경 구절을 읽으면 역경과 마주치더라도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다시 떠오릅니 다. 또한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그분의 자녀를 하늘로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 동남아시아에서 아비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 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 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계 21:4, 5). 제 아들 레이프의 죽음을 떠올릴 때마다 이 말씀은 저에게 아주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아들은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2008년 사우스 퀸즐랜드 장막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던 중 자동차 사고로 18세의 나이에 죽었습니다. - 호주 퀸즐랜드에서 제프리
▒ 갓 입교한 재림교인이 갖가지 정신성 외상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용기를 내어 로버트 피어슨 당시 대총회장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상 황이 절박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성경 구절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고 이런 글 이 적힌 답장을 받았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 호주에서 마거릿
다음에는 가장 좋아하는 성경의 약속에 대해 50자 소감을 보내 주십시오. 보내실 곳 : letters@AdventistWord.org 이메일 제목에 ‘50Words’라고 적어 주십시오.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 Ju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 Gina Wahlen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 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 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 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 y Oliver, Bruno Ver tallier, Gilber t Wari, Ber 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10, N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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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4 | Adventist World 73
신간 서적
전 세계 150여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
의 애 생 영한대역
S t e p s
빛
t o
j e s u s
읽기 편하다!! 남에게 전하기 좋다!! 영어와 신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팔복에서 주기도문, 율법에서 황금률까지
행복의 Thoughts from the M ount of B lessing
신앙의 참된 행복으로 인도할 아주 특별한 책!! <산상보훈 Thoughts from the Mount of Blessing>을 화잇 여사의 영문 필치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개정판
엘렌 화잇의 대표적인 명저인 <정로의 계단>을 대총회에서 쉬운 영어로 개정한 <Steps to Jesus>. 금번에 새롭게 번역하여 한국 독자들에게 보급합니다. ➊ 화잇 여사의 원저 <Steps to Christ>를 대총회에서 원 문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쉬운 영어로 개정한 <Steps to Jesus>의 최신판을 재차 번역하였다. ➋ 옛 표현이나 용어를 개정하였다. 하나님을 지칭하는 3 인칭 대명사를 “당신의”에서 “그분의” 혹은 “주님의”로 고쳤다. ➌ 예외를 제외하고는 “예수님” 대신 성경의 표현을 따라 “예수”로 표기했다. ➍ “사단”은 “사탄”으로, 그밖의 익숙한 인명이나 지명을 제 외하고는 국어맞춤법의 표기법을 따랐다. 천연계는 과거 에 익숙한 표현이지만 국문법에 맞게 자연으로 고쳤다. ➎ 인용문 뒤에는 다음과 같이 통일했다. “~”라고. ➏ 영단어 해설은 영어의 상식을 넓혀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고, 이 책을 활용해 영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분 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 영어 흠정역 성경에 사용된 고어에 대한 해설을 곁들였고, 의미 확장에 도 움이 되도록 유사어, 반의어를 나열했다. 뉘앙스의 차이 를 알 수 있도록 문법 및 단어 해설을 하였다. 예) 동사 tell은 무엇인가를 알린다는 의미가 있기에 “천연계와 성경은 둘 다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 려 준다.”로 번역했고, 각주에서 tell, say, speak, talk의 간단한 차이를 설명했다. [동] tell(알릴 때), say(일반적인 말, 전달할 때), speak(목 적을 갖고 말할 때), talk(서로 말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