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July 2014
재림교인의
재산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4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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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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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하는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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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꼭 필요한 것
July 2014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Ju ly 2 01 4
14 강한가? 약한가? 기본교리
커버스토리
16 재림교인의 재산
The
Adventist
Advantage
– 안젤리카 카이저
이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 레슬리 R. 마틴 12
Who Will
Roll Away the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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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in
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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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Sal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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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의 건강 습관에 관한 최신 연구에서 밝혀진 당연한 사실
20 전진하는 사명 재림교인 봉사
월드 전망
– 리키 올리베라스
하나님의 능한 오른팔
남태평양에서는 개인 전도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 테드 N. C. 윌슨
22 사랑하는 친구에게 예언의 신 알아 가기
온전한 건강은 신체적인 것 이상이다.
12 곁에서 도와주자 신앙과 묵상
– 롤런드 칼만
엘렌 G. 화잇의 미출간 원고를 공개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
24 세계 건강 회담
– 챈들러 릴리
특집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피터 N. 랜들리스
전 세계 재림교회 건강 지도자가 한곳에 모인다.
D E PA R T M E N T 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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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
월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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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지내려면
유방암(2)
6 뉴스 특집 10 글로우 이야기
26
성경 질문
성경 연구
28
생각의 교류
구원에 꼭 필요한 것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4년 7월 호 / 제107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4년 7월 2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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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빌 노트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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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 ORT
재림교회 출판사
재편성 제안
C o n f e r e n c e
▒ 2014년 5월 12일,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와 퍼시픽 프레스의 이사회 는 메릴랜드 주 하거스타운에서 각각 회의를 열고 실버스프링에서 화상 회 의를 진행하여 사업 재편성안을 양사 운영 위원들에게 동의 제청(提請)하 였다. 앞서 대총회 및 북미지회 행정 위원회는 2014년 5월 8일 회의에서 양 출판사 이사회에 조직 재구성안을 공동 제의했다. 대총회와 북미지회는 향후 두 기관의 요구 사항을 최상 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두 출 판사를 재편성하기 위해 상 당 시간을 논의해 왔다. 교회 선교에서 출판은 중요한 역할 을 담당할 뿐 아니라 다른 교 회 프로그램들과 긴밀하게 연 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 하다. 그러나 출판업계와 교 회 출판 사업에 들이닥친 변 화로, 특히 리뷰 앤드 헤럴드 는 재정적 어려움이 컸고 이번 평가에서 구조 개편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조직 계획에 따라 아이다 호 남파에 위치한 태평양 출판 협회는 북미지회에 소속되어 북미지회의 출 판 사업을 위한 전초 기지로 운영되고 대총회 인쇄물 출판, 제작, 생산 서 비스도 겸하게 된다.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는 현재 위치한 메릴랜드 하거스타운에서는 가동 을 중단하지만 대총회의 기관으로 계속 남는다. 사무실은 인쇄·생산 설비 없 이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있는 대총회 본부 건물로 옮겨지며 현재 대총회에 서 출판하고 있는 다양한 제작물 간행을 맡는다(<애드벤티스트 리뷰>, <애드 벤티스트 월드>, <미니스트리>, <저널 오브 애드벤티스트 에듀케이션>, <엘더 스 다이제스트>, <리버티>, <미션>, 어린이·청소년 안식일학교 자료, 장년 안 식일학교 교과, 대총회 성경연구소 출판물 등). 또 세계 여러 현장의 필요를 U n i o n
사의 예증은 간결하면서도 매우 효과적 이었다. 청소년 150여 명 앞에서 그는 종이비행기 접는 상식적인 방법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채 양쪽 날개를 완전히 비대칭으로 접 었다. 그러고는 ‘나만의’ 비행기라 소개했다. 그 종이비행기를 학생들 머리 위로 날리자 이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좌중에서 멋쩍 은 웃음소리만 들렸다. “이번에는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대로 접어 볼까요?” 그가 청중들의 반응을 살피며 질문 했다.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강사가 다시 질문했다. “그러니까 종이비행 기를 더 높이, 보다 오랫동안 날게 하는 규칙 들이 있다는 말이지요?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도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계명과도 같은 지침이 있지 않 을까요?” 청중들은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제칠일안 식일예수재림교인이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에 대한 모든 논쟁과 논의 이면에 하나님께서 는 인간의 삶이 유익하고, 기쁨이 넘치며, 만족 하는 삶이 되도록 창조하셨다는 기본 인식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사실 계명은 그분의 사랑, 아버지로서의 걱정을 보여 주는 예증이다. 특히 이번 호에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이로운 안식일 준수와 건전한 생활 방식에 초점을 맞춘 커버스토리를 읽으며 ‘나만의’ 비행기가 과연 얼마나 잘 날고 있는지 살펴 보기 바란다. 은혜의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대로 살 때 얻을 수 있는 평화와 만족을 경험 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 기회에 그 기쁨을 다시 찾기 바란다. 우리는 보다 높이, 보다 강 하게, 보다 오랫동안 날면서 그런 기쁨 누리 도록 창조되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사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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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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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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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 위해 대총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인 쇄물을 발행한다. 기존 출판물의 편집인들 이 이미 대총회 소속이므로 직원 채용은 최소화할 전망이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대총회는 출판 사업이 과거 재림교회의 복음 전도에 훌 륭한 방편이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하늘이 부여한 사명인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와 18 장의 넷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데 출 판 사업이 차지하는 막대한 중요성을 인 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출 판 사업과 관련하여 예언의 신의 영감적 인 조언을 따르기 원합니다. 우리의 목표 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이런 기관들을 가 장 합당한 곳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그러 면 이것은 그리스도의 신속한 재림을 위 해 세계를 준비시키는 사업을 마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출판사에, 또 출판 사역의 모든 분야에 채용된 분들 의 열심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 나님께서는 세계적으로 출판 사역에 복을 주시고 계십니다. 또 북미지회는 선교 지 역 내에서 선교 사명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출판 사역 활동의 전례 없는 확장으 로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 니다.” 이어 북미지회장 댄 잭슨 목사는 다음 과 같이 말했다. “두 출판사에서 헌신해 온 많은 직원에게 지금이 가슴 아픈 시간 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우리는 충분히 기도하며 숙고하고 협의한 후에만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사역 모델이 바뀌어도 한 가지는 지속될 것입니다. 출판 사역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 소망이신 예수 를 소개하고 그분의 임박한 재림 기별을 전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입니다.” 대총회와 북미지회 간의 양해 각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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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새로운 기구로의 이행 과정과 앞으로 의 운영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추가된다. 북미지회는 인수 위원회를 조직하여 퍼시 픽 프레스와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의 물리적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지 검토할 것이다. 또 현재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 근무자 중 퍼시픽 프레스에서 계속 일할 직원을 결정한다. 리뷰 앤드 헤럴드사의 현 직원들이 퍼시픽 프레스에 최대한 많 이 고용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지만 메릴 랜드 하거스타운의 가동 중단으로 실직자 발생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번 혁신 전략 계획은 각 출판사의 운 영 위원회가 승인한 후에 공식화될 것이 다. 양사의 운영 위원은 2014년 6월 17일에 대총회 본부에서 각각 회의를 개최한다. 운영 위원이 승인할 경우 상정된 안건은 7 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 NAD 커뮤니케이션, ANN, 애드벤티스트 리뷰
‘실링 2.0(Ceiling 2.0)’에 특별 방문객 참석 ▒ 지난 4월 17~2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서 열린 인터-유럽지회 청소년 집회인 ‘실 링(Ceiling)’ 행사에 금년에는 좀 특별한 방문객들이 참가했다.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있는 재림교회에 서 청각 장애인들이 처음으로 참여한 것 이다. 4일 동안 스페인 전역에서 1,000명 이상의 재림 청년들이 함께 모여 나흘 동 안 진행한 행사에서는 봉사자 2명이 발렌 시아의 청년들을 위해 수화를 통역했다. 호엘 바리오스 목사의 강의도 수화로 통역되었다. 참가한 청각 장애인은 그들 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가 있었다. “이번 실링 행사에서 청각 장애인들을 끌어안은 것은 매우 인상적인 일입니다.”
라고 통역자 중 한 사람이 언급했다. 집회 의 영향은 매우 강력해서 젊은 보조원 2 명이 예수의 모본을 따르라는 바리오스 목사의 호소에 반응하였다. 그들은 현재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해 더 알기 위해 성경을 공부하고 있다. “이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일입니 다.”라고 발렌시아의 한 청년을 돕는 안내 인 한 명이 말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수 많은 축복으로 가득한 기적의 여행이었습 니다!” - 시드 레오폴디노, CD EUD 뉴스
네팔 어린이가 5,000번째 수술을 받다 ▒ 두 살배기 네팔 어린이 니샨트가 ‘오픈 하트 인터내셔널(Open Heart International, 이하 OHI)’이 제공하는 ‘삶을 변화 시키는 무료 수술’의 5,000번째 수혜자가 되었다. 니샨트의 오른쪽 다리는 생후 6개월 때 심한 화상을 입었다. 집 안에 있는 요리 화덕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니샨트는 사고 전에 전혀 걸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가족 들은 니샨트가 결코 걸을 수 없을지도 모 른다며 걱정하였다. 4월에 니샨트의 어머니 하리마야는 OHI의 자원봉사자들이 카트만두 인근 바 네파에 있는 쉬어 메모리얼 병원에서 무 료 화상 복원 수술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리마야와 그녀의 아들 니샨트는 카일 랄리에 있는 집에서 바네파의 병원까지 3 일 동안 500킬로미터를 여행했다. 병원에 서 데이비드 페닝턴 박사와 그의 의료 팀 이 아이의 오른쪽 다리를 수술하기로 했 기 때문이다. 수술 3일 후, 니샨트는 보조 원의 도움을 받으며 걷기 시작했다. OHI
‘희망을 담은 사실들(Facts with Hope)’ 이라는 이 캠페인은 신체 활동, 건강한 식 생활, 건강한 관계 유지, 감사하는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 주는 1분짜리 동영상 12편을 제공한다. 동영상은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은 물론 단체나 교회에서 볼 수 있고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할 수 있다. 북미지회 보건사역부장인 카티아 라이 너트는 “이것은 건강에 관해 우리의 기별
뜻깊은 수술 : 프로젝트 담당자 존 샌버그(왼쪽)가 니샨트의 기록적인 수술을 축하하며 니샨트 와 아이의 어머니에게 특별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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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프로젝트 담당자인 존 샌버그는 “오 픈 하트 인터내셔널 팀에게 ‘미스터 5,000 번’이 된 니샨트가 생애 처음으로 걷는 것 을 보면서 아이의 엄마와 팀원들은 눈시 울을 적셨습니다.”라고 말했다. “20년간 이어진 네팔 선교 여행의 마지막 방문에 서 5,000번째 환자를 만나게 되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모든 장애의 5퍼센트에 이르는 화상 은 네팔의 시골에서 두 번째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이다. 네팔의 수많은 여인 과 어린이들이 집에서 화상을 입는다. 요 리 화덕이 전통식 가옥의 중앙 바닥에 위 치해 있기 때문이다. 국영 병원망은 화상 으로 인한 수술 수요를 따라잡을 수가 없 다. 응급 의료 시설은 많은 마을로부터 접 근성이 떨어진다. 심지어 어떤 가족은 3 일 동안 걸어야 가장 가까운 도로에 닿을 만큼 먼 곳에 살고 있다. OHI 팀은 내년에 네팔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니샨트와 그의 어머니가 바네파 로 다시 찾아오기만 한다면 니샨트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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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수술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호주 시드니 재림교회 병원은 1986년 처음 오픈 하트 인터내셔널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니샨트는 지금까지 수천 명에 이르는 수혜자 중 하나이다. 오픈 하트 인터내셔널은 파푸아 뉴기 니, 캄보디아, 르완다를 포함하여 전 세계 13개 개발 도상국에서 무료로 심장, 기형 교정, 안과, 여성 건강 그리고 화상 외과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이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도 록 하기 위해 그동안 2,000명이 넘는 자 원봉사자가 자신의 시간, 기술, 전문 지식 그리고 재정을 기부해 왔다. - 오픈 하트 인터내셔널 서기
소셜 미디어 캠페인에서 요긴한 건강 정보 제공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신자들 이 교회와 사회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건강 생활에 관하여 소셜 미디어 캠페인 을 벌였다.
을 나눌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며 과학적 인 연구가 뒷받침되어 온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증거에 기초한 방법들 을 접하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림교회는 150여 년 전 교단이 설립된 이래 줄곧 건강한 삶을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십여 년 동안 재림교회 는 장수에 관련된 서적들과 잡지들에 모 습을 드러내 왔으며, 미국 국립보건원은 재림교회를 역사상 가장 장수하는 집단 의 하나로 만드는 요인을 조사하는 대규 모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범미주보건기구는 2011년에 북미와 남미 전역에 걸쳐 밑바닥에서부터 유엔 의 ‘새 천 년 개발 목표(United Nation’s Millenium Development Goals)’를 추진 하기 위해 재림교회와 협력하기 시작했다. ‘희망을 담은 사실들’ 시리즈는 재림교 회 북미지회의 보건사역부와 대총회 커뮤 니케이션부에서 제작하였다. 캠페인 사이트 : factswithhope.org - ANN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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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볼드 대학 운영 위원회, 신임 총장 임명 ▒ 영국 브래크널에 있는 뉴볼드 대학 운 영 위원회는 5월 11일에 개최한 춘계 협의 회에서 존 베일덤을 총장으로 임명했다. 베일덤은 30여 년 동안 영어학과장과 입학사무처장을 포함하여 다양한 역할로 대학을 섬겨 왔다. 1997년 이후에는 교무 처장으로, 좀 더 최근에는 부총장으로서 봉직했다. 또 1999년부터 줄곧 브래크널 에 있는 가스 힐 대학(Garth Hill College)의 운영 위원장으로 봉사하였다. 그리고 전문적인 위원회와 협회에 두루 참여하면서 영국 고등 교육에 대해 깊고 포괄적인 식견을 쌓았고, 폭넓은 대인 관 계망을 구축해 왔다. 그는 견실한 재림교인이자 학자이다.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영국 전역에 서 사역했던 재림교회 목사 데니스와 진 베일덤 사모의 아들이기도 하다. 임명이 결정된 후 베일덤은 이렇게 말 했다. “저는 제 앞에 놓인 직무에 마음이
존 베일덤 B r i t i s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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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립니다. 우리 모두는 뉴볼드 대학의 학 생들과 직원으로서 점점 증가하는 젊은 이들에게 영적·사회적·학문적으로 수준 높은 삶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함 께 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2015년 9월까지 등록생 수를 뚜렷하게 증가시키 기 위한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삶을 변화시키고 믿음을 굳세게 하는 뉴볼드의 경험을 너무나 많은 분이 놓치 고 있습니다.” 이는 학부모들과 장래의 학 생들에게 그가 주는 메시지이다. 베일덤은 뉴볼드에서 3년간의 직임을 마치고 호주로 돌아가는 필립 브라운을 대신하게 된다. 브라운은 임기 동안 교정 정비, 학교 생활 계획, 보건 및 행복한 참 살이 분야 인증, 재림교회 대학 해외 협력 단 가입 등으로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 크리스티 왓킨스, 영국연합회 뉴스(BU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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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남자는 힘 : PUC 3학년생인 모이세스 라미레 스가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진료소 건축에 필요한 흙을 나르고 있다.
방
금 시험이 끝난 퍼시픽 유니언 대학(PUC) 학생들에게 봄 방학 은 반드시 필요한 휴식 시간일
것이다. 그런데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쉴 수 있 는 이 소중한 기회를 양보한 학생들이 있 다. 하나님께 봉사하고 받은 은혜를 되갚 으려는 열망에 마음이 움직인 이들은 원 근 각지에서 선교 봉사를 위해 자기 시간 을 할애했다. 2014년 3월 20~30일, 퍼시픽 유니언 대학 학생 15명은 선교 책임자 파비우 마 이아와 생물학과 교수인 플로이드 아예스 와 함께 아마조나스 주의 마나우스 내륙 에 있는 로사 데 사론에서 일하기 위해 브 라질의 마나우스로 날아갔다. 이들이 이국 땅을 찾은 것은 건강 클리 닉을 짓고, 정수 필터를 공급하고, 물 사 용 및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다. 학생 몇 명은 아예스 교수가 지도하는 열대 생물 학 과정에 참여하여 아침에 강변과 숲 속 에서 아마존 야생 지대를 몸소 체험했다. 퍼시픽 유니언 대학은 이번 여행의 봉 사 단원들을 위해 아드라의 협력을 얻었 다. 아드라는 로사 데 사론에서 학교, 가 구 사업, 교회와 의료 진료소와 치과 진 료소를 포함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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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들의 행진 : 샤드 라티메르와 두 친구가 기초를 쌓기 위해 외바퀴 손수레를 끌고 있다.
매덜린 밀러와 케임브리아 휠러
외바퀴 손수레와
정수기
학생들이 선교 봉사를 위해 봄 방학을 반납하다 한다. 이 진료소는 아드라에서 고용한 티 아네 데 올리베라 간호사가 운영하고 있 다. 학교 교사이기도 한 올리베라는, 퍼시 픽 유니언 대학 봉사 팀을 포함하여 이 지 역에 봉사하러 오는 단기 선교 팀들과 함 께 일한다. 퍼시픽 유니언 대학에서 세운 건강 진 료소는 이곳 32개 지역 사회에서 응급 의 료의 중심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학생들 은 외바퀴 손수레를 이용하여 흙과 진흙, 점토를 수백 번씩 날라서 기초를 쌓았고
해마다 닥치는 홍수에 피해가 없도록 바 닥을 높였다. 마이아는 건축물을 폭우에서 보호하기 위해, 뼈대가 다 완성되지 않은 구조물 꼭 대기에 지역 주민과 함께 용감하게 올라 가서 지붕 공사를 도왔다. 기온이 27도를 넘나들고 습도가 80퍼센트에 달하는 환 경에서는 탈수를 조심해야만 했다. 점심 식사 후 맞는 낮잠(시에스타)은 더없이 복 된 휴식이었다. 퍼시픽 유니언 대학은 학교 인근 캘리
포니아 세인트 헬레나에 있는 갈보리 교 회의 도움으로 로사 데 사론에 정수기 30 개를 가져왔다. 마이아는 학생들과 지역 지도자들에게 정수기 조립 방법을 설명했 다. 깨끗한 양동이와 중력만 있으면 매일 흙탕물 6,800리터를 이 정수기로 여과하 여 안전하고 손쉽게 식수를 얻을 수 있다. “퍼시픽 유니언 대학은 아드라 아마존과 함께 여러 지역 사회에 깨끗한 물을 공급 하여 아마존의 삶을 바꾸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라고 마이아는 전했다. 브라질 태생인 마이아는 매일 저녁 영 어-포르투갈어 수업을 개최하여 퍼시픽 유니언 대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나란히 앉아 브라질 공식 언어를 접하게 했다. 마 이아는 수업 도중 몇 번이나 웃으며 말했 다. “영어는 포르투갈어보다 훨씬 배우기 쉬워요. 영어에는 동사 현재형이 두 가지 형태뿐이잖아요. 예를 들어 ‘수영하다’는 swim 또는 swims. 하지만 포르투갈어에 는 여섯 가지가 있답니다.” 퍼시픽 유니언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비앙카 톨란은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놀라운 것은 우리 모두가 한 가지 프로젝 트를 위해 함께 일했다는 것이고, 의사소 통 방법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 했다. 영어-포르투갈어 수업은 학생들이 그 지역 사회에 결속되는 제3의 방법을 가능케 해 주었다. 소통을 위한 더 많은 통로를 열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번 선교 여행은 학생 다수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고 해외 봉사에 대한 열망을 더해 주었다. 3학년에 재학 중인 모이세 스 라미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하 나님의 함께하심을 느꼈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함으로 오는 기쁨을 함께 나누었어 요.” 여행 후에 학생 5명이 대학 선교 프 로그램을 통해 1년간 학생 선교사로서 봉 사하기로 결심했다. 또 2명은 해외 사역에 일생을 바치고 싶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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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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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 상황이 급변하고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세계 곳곳에 많다. 예수 의 임박한 재림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독특한 사업이자 하늘의 명령인 의료 선교 사업에 그 어느 때보다도 다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포괄적 건강 사역’이라고 부른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건강 기별을 활용하여 크신 의원께서 달리신 십자가로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다. 건강 개혁과 포괄적인 건강 사역이 복음은 아니다. 복음이란 완전한 생애를 사신 분,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고 다시 살아나셨
음이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복음 사업에 는 의료 선교 사역이 필요하다. 그분의 기별은 세상 모든 곳에 전해져야 한다”(편지 135, 1899년).
하나님의
능한
테드 N. C. 윌슨
오른팔 몸과 영혼을 구하다 P r o v i d e n c e
으며, 실재하는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시 는 분, 우리를 본향으로 데려가 함께 살기 위해 곧 다시 오실 구 주의 기별이다. 성소 봉사의 각 부분이 가리키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와 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
아름다운 균형 하지만 포괄적인 건강 사업 혹은 의료 선교 사역은 복음의 오 른팔, 즉 하나님의 능한 오른팔이다. 오른팔은 적극적인 참여와 능력을 상징한다. 그것은 직접적이고 실제적이다. 신체에서 오른 팔(왼손잡이에게는 왼팔)은 몸 전체의 기량에 매우 중요하다. ‘오 른팔’이라는 표현은 재림교회의 세계 선교에 포괄적 건강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복음 사업과 건강 사역 사이의 아름다운 균형에 대해 엘렌 화 잇은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진술한다. “손과 팔이 몸에 연결되어 있듯이, 의료 선교 사역은 복음 사업과 연결되어 있다. 의료 선 교 사업이 탁월하고 안정적이려면 복음 사업이 필요하다. 또 복 50 Adventist World |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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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성실을 본받아 앞으로 우리가 신실하리라고 기대하시기 전에 주님은 늘 우리 에게 먼저 신실하셨다. 출애굽기 20장 2절을 보면, 주님은 시내 산에서 율법을 주시면서 그분이 택하신 백성에게 다음을 기억하 라고 직접 훈계하셨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 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고대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지난날 우 리를 인도하신 일에 대한 신뢰에 근거하여 우리가 신실하기를 기 대하신다. 특히 포괄적 건강 사역을 통해 맞이하는 큰 기회를 통 해 자신을 무장할 때 더욱 그러하다. 세 천사의 기별이 선포될 때 사람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는 과거로부터 무엇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지도를 구 하고, 그분과 그 선지자를 신뢰하고, 건강 사역의 영향력을 확대 해야 할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를 기억해 보자.
이스라엘의 경험 출애굽기 14, 15장은 홍해 인근에서 바로와 애굽 군대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한 놀라운 사건들을 기록한다. 하나님의 백성들 은 기뻐하였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 세를 믿었더라”(출 14:31). 이 구절을 분석해 보면 다음의 사실을 알 수 있다. 1) 큰일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2)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셨다. 3) 이스 라엘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믿었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오늘날 교회에도 결정적인 요소이다.). 4) 그들은 여호와의 종 모 세를 믿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신뢰했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
삼 일 전에 그들은 홍해에서 하나님이 놀라운 능력으로 물을 다루시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나 단 삼 일 만에 승리는 절망으로 바뀌었다. 회인 우리에게 이것은 또 다른 중요 요소이다. 홍해에서 놀라운 사건을 경험한 뒤 사람들은 모두 흥분했다. 그러나 이후 물이 전혀 없는 장소인 사막에서 큰 시련이 닥쳤다. 그들은 물을 찾지 못한 채 삼 일을 걸었다. 마침내 마라에 도착했 지만 그곳의 물은 썼다. 삼 일 전에 그들은 홍해에서 하나님이 놀라운 능력으로 물을 다루시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과 그 선지자를 믿었다. 그러나 단 삼 일 만에 승리는 절망으로 바뀌었다. 하나님 과 모세 그리고 그곳으로 무리를 인도하면서 밤에는 불기둥이 되 어 보호했던 구름을 그들은 믿지 않았다. 구름과 불기둥은 포괄적 건강 사역과 비슷하다. 백성 전체에 복을 끼치면서 궁극적인 목표와 목적에 도달하는 데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고조 기복 종종 재림교회는 잊어버리고 머뭇거리는 일에 이스라엘과 쌍벽 을 이루는 것처럼 보인다. 승리의 환호와 불평이라는 기복이 이스 라엘에서 계속 되풀이되었다. 우리도 그런 유혹을 받지 않는가? 우리가 포괄적인 건강 사역을 활용하여 강력한 재림 운동에
참여하기를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 사역은 세계를 향한 복음 기별 선포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 이자, 예언의 신에 따르면 마지막 큰 외침을 위한 필수 요소다. 출애굽기 15장 24절에서 사람들은 선지자에게 불평하며 “우리 가 무엇을 마실까?”라고 물었다. 그들은 홍해에서 승리를 경험했 으므로 “하나님께서 무엇을 제공해 주실지 기다려 보자.”라고 초 연하게 말할 수 있어야 했다. 그때 모세는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위기나 문제에 직면할 때 마다 모세의 모범을 따라 여호와께 부르짖자. 우리가 능력을 얻 는 것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뿐이다. 25절은 이렇게 말한다. “여 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여기서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만약 사람들을 더 나은 인생길로 안내하라는 명령을 주님께 받고 나서 문제에 부딪힌다면 그분께 부르짖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해결책을 알려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실 것이다. 성경에서 건강에 관계된 가장 강력한 구절 중 하나인 26절에 서 이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선포하신 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 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우리가 주장해야 하는 강력한 기별 아닌가! 다른 사람과 이야 기를 나눌 때, 자신의 건강을 도모할 때, 증거 하고 전도할 때, 이 구절에 약속된 하늘의 능력을 주장하라.
위대한 기회 오늘날, 우리 주위의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지, 무 엇을 마셔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를 묻고 있다. 하나의 세계적 위기에서 다음 위기로 나아갈 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 교인들은 고린도전서 6장 19, 20절과 10장 31절의 메시지를 전 할 최고의 기회를 얻는 것이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 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 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 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 기별을 요한삼서 2절에서 사도 요한이 역설하는 능력의 교 훈과 결합하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 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 교인들은 사회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건강을 온전히 회 복하도록 돕기 위해 획기적인 방법으로 강력한 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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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4 | Adventist World 51
월드 전망
WOR L D
VI S TA
글로우 이야기 세 천사 기별의 한 부분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건강한 생활 방식, 건강 개혁, 포괄적인 건강 사역에 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새로운 부흥과 개혁에 동참하자. 생명이 담긴 이 메시지 가 세계 곳곳에 들리기를 하나님은 열망 하신다. ▒
생명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하자!
o f
N e ls o n
E r n s t
‘생명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하자!(Giving Light to Our World)’라는 표어의 머리글자를 딴 ‘글로우(GLOW)’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의 여러 다른 지역까지 뻗어 나가고 있는 선교 활동이다.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우(GLOW)>라는 무료 소책자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 에 핵심을 두고 있다. 이 책자는 현재 35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다. 다음은 피지에서 <글로우>에 감동받은 이들의 이야기이다.
C o u r t e s y
성령의 능력을 통해 우리는 요한계시록 14장 6~12절의 세 천사 기별을 선포할 수 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건강 기별과 건강 사역은 세 천사의 기별과 긴 밀하게 묶여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 을 위해 한 가지 계획을 지니고 계신다. 그 것은 건강을 비롯하여 삶의 전 영역에 관 한 것이다. 하나님의 능한 오른팔은 사람 들로 하여금 정신적·사회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특별한 사역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 <교회증언> 6권 112쪽의 예언의 신의 말씀을 명상해 보자. “시대의 끝이 가까 울수록 우리는 건강 개혁과 그리스도인 절제에 관한 문제를 점점 더 높이 쳐들어 더 한층 적극적이고 결정적인 방법으로 제시해야 한다. 우리는 말로써뿐 아니라 우리의 행동으로 사람들을 교육시키기 위 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사회가 허물어지고 도덕적 신념이 사라 지고 사회 구조가 붕괴되는 지구 역사의 마지막 때에, 우리를 사용해 달라고 모세 처럼 주님께 부르짖자.
첫 번째 이야기 : <글로우> 국장 넬슨 어니스트와 국제 <글로우> 담당자 카밀 메츠는 최근 피지에 머물면서 <글로우> 소책자를 피지 에서 사용하는 언어들로 번역하 기 위해 트랜스퍼시픽연합회와 함 께 일했다. 그곳에 머물고 있던 넬 슨은 어느 날 버스에 올라타 차장 에게 <글로우> 소책자를 건네주었 다. 이를 지켜본 운전기사도 한 권 독서 : 피지에서 한 여인이 <글로우> 을 요청했다. 넬슨이 한 권을 주자 책자를 읽고 있다. 그는 여러 권을 더 원했다. 옆에 앉아 있던 또 다른 남성 승객도 몇 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버스가 출발하기도 전에 넬슨이 준비해 간 소책자 는 거의 다 동이 났다. 두 번째 이야기 : 3월의 어느 안식일 오후, 피지에서 재 림 청년들이 ‘나는 왜 토요일에 교회에 가는가?’라는 제 목의 <글로우> 소책자 1만 부를 배포했다. “이 선교 활 동으로 감동받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라고 넬슨은 말 한다. “피지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요.” 이야기 정리 : 미국퍼시픽연합회 <글로우> 국장 넬슨 어니스트 <글로우>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www.sdaglow.org에 서, 동영상은 vimeo.com/user/13970741에서 볼 수 있다.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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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건강
WOR L D
HEA L TH
피터 N. 랜들리스, 앨런 R. 핸디사이즈
유방암(2) 치료
항
암 치료는 특히 유방암의 경 우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 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즉, 작 고 눈에 잘 띄어 완전히 절제할 수 있는 암은 완치될 가능성이 큽니다. 절제 생검 (excision biopsy, 암을 모두 제거하는 생 검)이든 종괴절제술(lumpectomy)이든, 광범위한 종양의 경우 단순한 유방 절제 술이나 심지어 더욱 근치적인 수술이든지 간에 이러한 제거술은 치료의 주축이 됩 니다. 남아 있는 유방 조직과 흉벽, 겨드 랑이 일부에 방사선 치료 시행을 가장 많 이 권고합니다. 지난 60여 년간의 연구 결 과를 보면 통계적으로 수술 후 방사선 치 료를 실시할 경우 예후가 상당히 좋아졌 습니다. 종양을 제거하면 집중 정밀 검사를 받 게 됩니다. 그러면 암세포의 다양한 수용 체와 항원(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시로 암의 특성을 더 상세히 알 수 있으며, 어떤 종 류의 암세포가 어떤 특정한 치료법에 가 장 잘 반응하는지도 알아냅니다. 감시림 프절이라고 부르는 겨드랑이 림프절의 암 유무가 생존율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감시림프절을 대부분 제거하고 검사합니 다. 가령 겨드랑이 림프절 양성 환자의 경우 10년 생존율이 70퍼센트이고 재발 률은 20퍼센트 이하입니다. 양성 림프절 증가가 재발률 증가와 상호 관련이 있습 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세포 는 호르몬 수용체 음성 세포보다 공격적 이지 않습니다.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 2형이 좀 더 공격적인 종양과 관련이 있 지만, 생물 의약품인 트라스투주마브(허 셉틴)가 개발되어 이런 종류의 유방암 치 료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오늘날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앞에서 간략하게 기술한 진단적 접근법을 거친 여성의 경우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도 완치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렇다 고 건강 생활 습관의 실천이 이러한 확률 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평온하게 기도하는 마음을 지 니면서 동시에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균 형지게 채식을 실천하고, 담배, 술, 기타 유해 물질을 멀리하고, 규칙적으로 적당 히 운동하면 현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 증된 치료에 가장 알맞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칼럼이 유방암에 대한 최종 적 결론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지면상 제약이 있 고 독자층이 다양한 데다가 우리의 전문 지식도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암의 경우 몇 년간 암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전 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지난 75년간 종양학자들이 체계적으로 데이터 를 분류해 왔기 때문에 원인, 치료, 결과, 예후 확률과 관련하여 오랜 기간에 걸친 수백만 명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더 정확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치료법 을 권장하기 위해 지역 및 국가 기록보관 소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의 임상 경험에서 나온 권고 를 최선을 다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우 리 입장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 생활 방 식을 충실하게 따르려는 독자에게는 현대 의학이 썩 내키지 않겠지만 치료에는 ‘모 아니면 도’라는 접근법이 필요하지 않습니 다. 천연 요법은 필수적인 ‘대체’ 요법이 아 니라 ‘보완’ 요법으로 자리 잡을 때 특히 진가를 발휘합니다. ▒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앨런 R. 핸디사이즈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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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묵상
D EVOTION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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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 S .
A i r f o r c e
이
마에서 구슬 같은 땀방울이 연 습실 매트 위로 뚝뚝 떨어졌다. 저녁 운동 수업 마지막 과제를 끝내기 위해 나는 젖 먹던 힘까지 쏟아부 었다. 주먹 쥐고 팔 굽혀 펴기 50개를 더 해야 집에 간다. 그 수업을 들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 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데만 익숙하여 그날 밤 나는 학생 7명 중 꼴찌로 팔 굽혀 펴기를 마쳤다. 교실에서는 동료 학생을 존중하는 것이 에티켓이기 때문에 서로를 깍듯하게 대하고 급우들이 과제를 다 마 칠 때까지는 아무도 먼저 교실을 나서지 않는다. 하지만 팔 굽혀 펴기는 시간으로 계산하는 운동이 아니다. 마지막 50개를 끝내야만 집에 갈 수 있었다. 다른 학생들은 나보다 어렸고 모두들 팔 굽혀 펴기를 마치고 부담 없이 몸을 풀 거나 앉아서 쉬고 있었다. 가장 느리고 가 장 나이 많은 나를 그들은 아무 생각 없 이 쳐다보았다. 몸은 거부하지만 어려운 운동들을 끝까지 해내려는 결심 혹은 의 지가 내게 있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되었다. 다른 근력 운 동을 마치고 팔 굽혀 펴기 50회를 두 번 끝낸 뒤 다시 50회를 시작했다. 15번 하고 나서 힘이 들어 ‘푹’ 하고 바 닥에 쓰러졌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다시 온 힘을 쏟 아 8번을 더 했다. 그런 다음 5번. 마지막 세트를 끝내기 위해 칼로리가 전부 소모 되고 있었다. 이어 6번 더 하고 났을 때 누군가 옆에 있는 게 느껴졌다. 땀에 흠뻑 젖어 역시
곁에서
챈들러 릴리
도와주자
기진맥진한 그는 수업을 같이 받는 네이 트였다. 그는 내 옆에서 몸을 낮추어 나와 높이를 맞추었다. 이미 자기 분량을 끝마 쳤지만 동료를 도와주기로 결심한 것이었 다. “좋아요, 챈들러.” 그는 장난기 있게 찡 긋 미소를 지으면서 중얼거렸다. “한번 해 보자고요.”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가 베푼 뜻밖의
자비로운 행동으로 힘과 의지가 되살아 났다. 10번 더 하고 다시 쓰러졌다. 내가 가슴을 들썩거리며 숨을 헐떡이는 동안 그는 잠자코 지켜보며 기다렸다. 동료가 옆에 있으니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한 번 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팔 굽혀 펴기를 시작하여 마침내 50회를 마쳤다. 매트에 쓰러져 헐떡거리며 말했다. “고 마워, 동생!”
버텨 내는 데 힘이 된 것은 우리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이들의 격려였다. 동행 운동 수업 때 동료가 다가와 나를 격려 해 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나는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이미 알 고 있다. 대학 마지막 해 봄 방학 때 집에 머무 는 동안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어 머니가 근무하는 대총회의 동료, 친구, 이 웃, 교인들로 집이 북적거렸다. 몇 시간이 지나자 미국에 거주하는 친지 여러분이 찾아와 도움을 주셨다. 16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감개무량하다. 함께 슬퍼하면서 상실의 빈자리를 채워 준 그들의 사랑과 격려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 건물(대총회)에서 일하는 분들에 관한 기억이 마음속에 남 아 있다. 더러는 지금도 매일 얼굴을 보고 지낸다. 그 힘든 시기에 그들은 음식을 챙 겨 주고, 집에 들르거나 함께 있다는 사실 을 확인시켜 주는 메모지를 건넸다. 그런 역경을 누구나 헤쳐 나갈 수 있다 는 사실이 놀라웠다. 하지만 우리가 버텨 내는 데 힘이 된 것은 우리를 진정으로 걱 정하는 이들의 격려였다는 사실을 나는 깨달았다. 진심으로 걱정하고 기도하고 격려하며 일으켜 주는 이들이 있는 곳에 서 산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하지만 신자로서 우리는 세상의 도움 그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삶이 고통스러울 때 혹은 한계점에 도 달했다고 생각할 때, 우리에게는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 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라고 약속 하셨고 행동으로 증명하신 하나님이 계
시다. 고통과 슬픔의 시기에 예수께서는 함께 가슴 아파하신다. 베다니에서 친구 나사 로가 죽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예수께 서는 나사로의 질병과 죽음에 대한 과정 모두를 알고 계셨고 이미 그를 살릴 계획 도 세우셨다. 하지만 나사로의 죽음으로 가족들이 슬퍼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같이 우셨다. 그분은 자신을 배신하거나 부인할 게 빤한 사람과도 끈기 있게 관계를 유지하 셨다. 전염병 환자, 불구자, 심각한 질병 을 앓는 자들과 용기 있게 만나셨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들을 참을성 있 게 너그러이 용서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초연하게 십자가에 달려 육체적, 정 신적, 사회적 고통을 당하셨다. 자신의 몸 에서 빠르게 생명력이 소모되고 고통으로 괴로운 순간에도, 박해하는 자들이 그분 을 큰 소리로 모욕하는 순간에도, 주님께 서는 옆 십자가에 못 박힌 범죄자를 돕기 위해 다가가셨다. 모든 공포와 수치가 응 집된 십자가 위에서 그분은 요한에게 자 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돌봐 달라고 말씀 하셨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괴로 워하고 있는가? 상실이 무엇인지 예수께 서는 몸소 경험하셨다. 배신당한 적이 있 는가? 예수께서도 그 길을 걸으셨다. 불 공평하게 대접받고 있는가? 그분이 당한 불공평한 처사를 전부 기록하면 책 한 권 이 나올 정도이다. 육체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가? “그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
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 이라”(사 53:5). 나는 시련을 당할 때마다 예수께서도 고통을 겪으셨고 그것도 나를 불쌍히 여 겨서 그렇게 되셨다는 사실 그리고 아직 도 나를 불쌍히 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한 다. 그분께서는 자신을 낮추어 나와 눈높 이를 맞추시고 굵은 피눈물을 흘리신다. 그분은 나의 곁에서, 나를 위해 고통 당 하셨다.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을 그분은 이미 다 겪으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분 은 내 곁에서 나를 도와 그것을 다시 헤 쳐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힘들 때 옆에 계시는 주님, 고통과 슬픔 에 잠긴 이들에게 우리가 다가가도록 하 시는 주님, 그 주님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복이다. 그분께서 우리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지 셨기 때문에 우리는 곁에서 땀 흘리는 이 들의 짐을 나눌 수 있는 축복을 이미 받 았는지도 모른다. ▒
챈들러 릴리 미국 메릴랜드 주 실버스프링에 있는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의 인적 자원부에서 수익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이 글은 대총회 아침 예배 시간에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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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리
FUN D AMENTA L
B E L IEF S
혹
시 몸에 상처가 있는가? 사고나 수술, 혹은 9개월 동안 아기를 가진 뒤 흉터가 남아 있지 않는가? 상처는 이 야기를 담고 있다. 고통, 용기, 희망, 사랑을 말해 준다. 상처는 우리가 연약하다는 표시이다. 성공적인 수술 뒤에 남은 흉터는 종종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성경은 중요한 수술 하나를 언급한다. “내가…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 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 나님이 되리라”(겔 11:19, 20).
수술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에게 이 말씀을 하셨다. 그들의
안젤리카 카이저
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에게서 완전히 분리되는 경험을 하셨다. 죄를 속하시는 그분의 희생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결코 맛볼 필요가 없는 경험이다. 그분은 우리에게서 교만이라는 문제 를 해결하신다(롬 2:4). 갈보리는 하나님이 인류를 사랑하셔서 심 장이 파열된 곳이다. 이 사랑을 보면서 자신에게 그리스도가 필 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성령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신 다. 이것이 새 마음을 받을 때 필요한 전제 조건이다. 그러면 심 령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고 성장한다. “새 마음을 갖는다 는 것은 새 마음, 새 목적, 새 동기를 갖는 것이다. 새 마음을 가 졌다는 표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곧 변화한 생애이다. 날마다, 시 간마다 이기심과 교만에 대하여 죽는 것이다.”1라고 엘렌 화잇은 말한다. 우리의 외과의이시며 창조주이신 분이 이 선물을 우리에
기본교리 10
강한가? 약한가? ‘무적의 그리스도인’이라는 허구 경험은 우리 각자에게 반복되고 있다. 노예에서 해방되어 약속 의 땅에 들어가는 일은 신자 각자가 겪는 경험이다. 이스라엘에 게 꼭 필요하다면서 그분께서 약속하신 ‘마음의 수술’이 왜 오늘 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필요할까? 본문은 최소한 두 가지 이유를 말한다. 즉 그분의 ‘율례’를 좇고 그분의 ‘규례’를 지켜 행하기 위 해서이다(20절).
구원을 받아들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율례는 일반적으로 유월절, 성소에서의 매일 의 제사, 속죄일, 초막절 등이다. 그러므로 ‘율례’는 분명히 성소 제도와 연관이 있다. 성소는 하나님이 마련하신 구원의 계획을 드러내기 때문에 ‘율례’는 그분께서 죄 문제를 다루시는 방법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그렇지만 그분의 율례를 좇기에 앞서 우리는 새 마음이 필요하다. 그리고 성경에 설명된 순서에 따르면 새 마 음을 얻기 위해서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마음이 교만과 이기심에 지배받는 사람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려고 애쓰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돌같이 오만한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셔서 갈보리에 나타난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쳐다보게 56 Adventist World |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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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주셨다.
산 구원 “부드러운 마음”은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데 꼭 필요하다. 규 례에는 서로 도우며 살게 하는 그분의 법이 포함된다(출 21장).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장기적인 유익과 타인의 축복을 위해 그 분의 규례를 따르라고 하신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 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도록 부르심을 받은(마 22:34~40) 우리는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 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고전 13:7)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으 려고 한다. 대다수 사람은 그런 사랑을 받으면 기쁘다. 주는 사 람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재현 할 때 우리는 희망, 뿌듯함, 기쁨을 얻는다. 사실 이런 사랑만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 낼 수 있게 한다. 그렇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학대(정서적, 영적, 신체적, 성적) 를 목격하면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라고 권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직관적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하다 고 느낀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투쟁해야 한다. 외과 의사인 하나님께 ‘마음 수술’을 받은 뒤에도 그렇다. 우리는 여전히 어려
운 상황과 의문에 직면한다. 하나님께서 학대와 악행에 눈감으 라고 하시는 걸까?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 사랑의 표현일까? 영 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모에게, 마음이 교활한 배우자에게, 성적 학대를 일삼는 친척에게 어떻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 줄 수 있을까? 타인에게 깊은 관심을 갖는 것과 죄를 권장하는 것을 혼동하지 말라. 그것은 서로 다른 뜻이다. 비정상적인 관계를 참 는 것은 관계된 모든 이에게 이롭지 못하다. 지혜와 용기와 신뢰 할 사람을 달라고 기도하라.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라. 학대와 상관없는 관계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곤란을 겪는다. 조건 없이 사랑하는 일이란 만만치가 않다. 상처를 감수하고 싶 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에 흉터를 남기고 싶어 하지 않 는다. “우리는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을 만큼 적당히 거리를 두 는 전략을 취한다.”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깨어지지 않는 마음이라 생각하고 싶을 때가 가끔 있다. 그러나 주님은 직접 자 기 심장이 부서지게 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나에게도 동정 심 넘치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고 싶어 하신다. 우리는 “모든 사 랑에 수반하는 아픔을 피함으로써가 아니라 그 아픔을 받아들 이고 그것을 그분께로 가져가고 방어의 갑옷을 모두 벗어 버림 으로써” 3 하나님께 더 가까워진다. 기독교 심리학자 래리 크래브 가 말하듯 우리는 이 땅에서 “품성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충분히 맛보면서 장차 열릴 연회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더 풍 성히 맛보게 하는 이런 내적 변화가 실현되려면 수술이 필요하 다.” 4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가 사랑한다면 기쁜 경험 을 통해서든 고통을 통해서든 우리는 그분께 더 가까이 이르게 된다. 둘 모두를 하나님께 가져가자. 현실을 피하지 않는 동시에 희망과 사랑을 버리지 말자.
돌 마음, 살 마음 “모두를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유약해진다는 것이다. 무엇이 든 사랑하게 되면 당신의 마음은 짓눌리고 부서질 것이다. 만약 상처 하나 없이 마음을 보존하고 싶다면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 지 말아야 한다. …이기심의 장식함 속에, 관이나 다름없는 상자 속에 그것을 안전하게 두어야만 한다. 그런데 안전하고 어둡고 흔들림 없고 공기도 안 통하는 상자 안에서 그것은 변하고 말 것 이다. 부서지지 않게, 부술 수도 없게, 뚫고 들어갈 수도, 되돌려 놓을 수도 없게 변하고 말 것이다.” 5 사랑한다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같이 부 드러운 마음을 주고자 하신다. 그래서 나는 두렵다. 부드러운 마 음은 연약하고 쉽게 상하니까. 하지만 그 상처 역시 돌보다는 부 드럽다. ▒ 1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72 Larry Crabb, Inside Out (Colorado Springs : NavPress, 1988, 2007), 59 3 C. S. Lewis, The Four Loves (London : Geoffrey Bles, 1960), 139 4 Crabb, 24 5 Lewis, 138, 139 2
안젤리카 카이저 독일 태생으로 언어, 웃음, 삶에 대해 깊이 대화 나누기를 좋아한다. 현 재 언어학 박사 과정을 밟는 중이고 남편 데니스와 미시간 주 베리언 스 프링스에 살고 있다.
구원의 경험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자비와 사랑 가운데에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삼으심으로 우리가 그의 안에 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우리는 자신의 필요를 자각하고, 우리의 죄악성을 인정하고, 허물을 회개하며 예 수를 주와 그리스도, 대치물과 모본으로 믿는 믿음을 행사하게 된다. 구원을 받아들이는 이 믿음은 거룩한 말씀의 능력에서 나오 며, 또한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며 죄의 세력에서 구 원을 얻는다. 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거듭나고 성화된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기 록하신다. 그리하여 우리는 거룩한 생애를 살 능력을 받는다. 그의 안에 거함으로 우리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고 현재와 심판 때에 구원에 대한 보증을 얻는다(고후 5:17~21; 요 3:16; 갈 1:4; 4:4~7; 딛 3:3~7; 요 16:8; 갈 3:13, 14; 벧전 2:21, 22; 롬 10:17; 눅 17:5; 막 9:23, 24; 엡 2:5~10; 롬 3:21~26; 골 1:13, 14; 롬 8:14~17; 갈 3:26; 요 3:3~8; 벧전 1: 23; 롬 12:2; 히 8:7~12; 겔 36:25~27; 벧후 1:3, 4; 롬 8:1~4; 5:6~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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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건강 연구 2’에서 발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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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벽장 안 귀퉁이에 빗자 루를 세운 후 벽장문을 닫고 시 계를 쳐다본다. ‘그래, 아직 시 간이 많네.’ 집이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아 이들의 옷가지가 가지런히 걸려 있고 주 방도 눈부시게 반짝인다. 장도 다 보았다. 오늘 마트에서 구입한 형형색색의 맛있는 채소가 특히나 마음에 든다. 싱크대 옆에 는 가족을 위해 장만한 요리가 먹기에 딱 좋게 식었다. 때마침 현관문을 열고 들어 오는 남편의 눈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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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나가 금요일마다 조금 일찍 퇴근해 안식일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남편 오 비는 참 감사하다. 아이들은 이미 목욕을 마쳤고, 오비도 서둘러 목욕하며 한 주 동안 있었던 일을 잠시나마 잊어 본다. 몇 분 후 가족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가장 좋아하는 찬미를 부르며 기쁨으로 안식 일을 맞이한다. 이것은 이들만의 오랜 전 통이다. 땅거미가 내려앉고 드디어 휴식의 시간이 시작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신자들은
타인과 구별되는 교리와 행동 양식이 많 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재림에 해당하는 라틴어 adventus는 ‘오다’이다.)이며 또 하나는 물속에 몸을 완전히 담그는 침례 방식이 다. 그러나 재림교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 르는 두 가지는 제칠일 안식일 준수와 건 강 메시지이다. 이들을 각각 살펴보자.
안식일과 정신 건강 재림교인에게 안식일은 매우 중요한 날 이다. 그래서 매주 안식일을 기다린다. 그 러나 정작 안식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그 분의 나라를 위해 준비하게 해 주는 안식 일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또한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에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 P h o t o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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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 고 있다. 그런데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과연 건강과 행복에 유익할까? 오비와 아미나의 가정은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덕에 이 땅에 서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것 일까? 넓은 의미에서 종교가 건강에 끼 치는 중요성을 다룬 과학적 자료는 넘쳐 나지만, 안식일 성수가 건강에 어 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실일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 려진 게 별로 없다. ‘종교와 건강에 관한 생체심리사회적 연구’(재림교인 건강 연구 2의 일부임.)의 결과를 보면 종교의 특정 양식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흥
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조사 과정에서 북미 지역 재림교인 5천 여 명에게 안식일 활동에 관하여 질문했 고 대상자들의 응답을 토대로 안식일 준 수 지표를 만들었다.1 점수가 높을수록 안식일에 세속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 았다는 것이며 낮을수록 안식일에도 다 른 날과 다름없이 활동했다는 것을 나타 냈다. 고무적인 사실이 발견되었다. 응답자의 안식일 준수 점수는 대체로 높았지만 그 중에서도 안식일을 가장 신성하게 지킨 사람이 세속적 활동을 얼마간 허용한 사 람보다 정신 건강이 좋았다. 몇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그중 첫 번째는 안식일을 잘 지키는 사람일수 록 신앙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가령 어려움을 겪을 때 신앙적 으로 대처하는 이들은 하나님께 지도와 힘을 구한다. 둘째, 안식일을 준수하면 신 앙적 지원 역시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안식일을 더 잘 지키 는 사람일수록 가령 병이 들었어도 교인 안식일을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제안해 본다. 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도 더 컸다. 혼자 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 달 동안 ‘안식일 아침 맞이 예배’를 계획해 보 또 안식일 준수는 더 나은 식습관, 라. 함께 찬양하고, 성경 말씀 한두 장으로 은혜를 나누고, 그룹 기도로 간단하게 예배를 운동과도 관계가 있었다. 물론 이러 드리는 것이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해 질 녘에 소그룹 예배를 실시해도 좋다. 한 면들은 신앙적 대처나 종교적 안식일 오후에 산책을 하거나 가볍게 산을 오르는 일은 하나님의 또 다른 교과서인 천연계를 지지만큼 강력한 요소는 아니었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거기서 발견한 동물이나 식물을 목록 다. 그러나 결국 분명한 것은, 안 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일을 성수하는 사람이 안식일 안식일 오후에는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교우를 방문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을 을 평일처럼 여기는 이들에 비 찾아보라. 해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했다.
안식일 준수를 위한 팁
안식일을 준비하기 위한 집안일 등을 적어 ‘안식일 점검표’를 만들고 금요일 아침에 이 점검표를 확인해 보라. 안식일 준비에 흔히 필요한 일 또는 집 안에서 마쳐야 할 일들을 목록에 포함할 수 있다. 점검표로 미 리 확인해 놓으면 일상적인 업무를 안식일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창의력을 발휘해 보라. 안식일 오후에 종이 몇 장과 필기도구를 준비하고 앉아서 마음 의 문을 열어 보라. 성경 말씀을 명상하거나 조용히 묵상하며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것을 느끼는 대로 표 현해 보라.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도 좋고, 그냥 아무렇게나 끼적거려도 좋다. 그런 다음 마음이 통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창작을 소개해 보라. 아니면 그냥 어딘가에 두어도 좋다. 그래도 창작의 기쁨은 사라 지지 않으니까.
안식일과 신체 건강
안식일 준수와 신체적 건강 의 관계는 정신 건강과의 연관성 만큼 밀접하지는 않다. 그래도 앞 서 언급한 각 요소(종교적 지지와 종교적 대처, 식습관, 운동)는 여전 히 중요하다. 처음에는 의외일 것 같지만 자세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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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다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안식일 준수는 신앙적 지원, 더 나은 식습관, 운 동과 관련이 있었고 앞에서 보았듯 이러 한 요소들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신앙적 대처는 통계적을 볼 때 ‘억제 효과’를 가져왔다. 쉽게 말해 안식일을 잘 지킬수록 신앙적으로 대처하 는데 이러한 대처 방식은 신체적 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과 연관이 컸다. 대체 무슨 소리인가? 종교적 대처가 건 강에 나쁘다는 말인가? 물론 그럴 리가 없다. 이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하자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건강한 사 람들보다 종교적 대처에 전적으로 의지했 다는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우리는 하나 님의 크신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는 당연한 일이다. 오비와 아미나 가족은 즐겁게 금요일 저녁 식사를 마쳤으므로 마음이 기쁨으 로 가득 찼다. 그들은 평화로운 마음으로 다음 날 아침, 교회에서 느낄 사랑과 행 복을 기다린다. 일주일 동안 스트레스를 받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감당 할 수 있었다. 또 힘든 일이 생기면 교우 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고, 혼자보다는 교인들과의 협력으로 더욱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안식일 을 경건하게 보낸 덕분에 좋은 습관과 대 처 방식을 체득한 것이다. 실제로 이들의 안식일은 하늘 왕국을 위해 준비하는 시 간일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 더 나은 삶 을 사는 데 도움이 되었다.
식생활과 정서적 건강 이제 오비의 가족이 즐기는 식단을 살 펴보자. 또 다른 프로젝트(‘종교와 건강에 관한 생체심리사회적 연구’의 일부)2에서, 재림교인 9천여 명이 지난 1년 동안 무엇 을 먹었고 어떤 긍정적 감정(민첩함, 열정 등)과 부정적 감정(괴로움, 속상함 등)을 느꼈는지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신선 60 Adventist World |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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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보다 많이 섭취하려면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 있다. 적당한 공간에 텃밭을 만들어 가꾸어 보라. 혹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해도 창틀 에 허브 정도는 키울 수 있다. 신선한 향취가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직접 재배하여 먹 는 기쁨도 크다. 이미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고 있다면 취미가 같은 이웃이나 친구들과 채소 가꾸는 방 법을 서로 공유해 보라. 새로운 채소나 다른 채소들을 가꾸어 보고 이웃과 서로 교환해 보라. 과일을 얇게 썰어 몇 시간 동안 물에 담가 놓으라. 물에서 과일 향이 나고 물맛도 좋아 진다. 사용했던 과일은 나중에 먹어도 좋다. 좋아하는 요리, 자신 있는 요리에 채소를 조금 더 넣어 보라.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다. 고기를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면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는 ‘고기 없는 날’로 정 해 보자. 고기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새로운 요리법으로 새로운 음식을 즐겁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 과일, 채소, 견과류를 많 이 섭취한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이 커 진 반면, 달콤한 디저트, 탄산음료, 햄버 거, 프렌치프라이 같은 패스트푸드를 많 이 섭취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감정이 적 었다. 이미 ‘재림교인 건강 연구’에서 고기를 적게 섭취하는 사람이 보다 건강하다 는 결과를 입증했기 때문에 이 연구 에서는 고기 섭취와 신체적 건강과 의 관계를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이 번 조사를 통해 고기를 많이 섭취 하는 여성이 부정적인 감정을 훨씬 많이 경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 었다. 그런데 남성의 경우는 통계적 으로 의미를 줄 만큼 현저하지는 않 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재림교인들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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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연구에서 나타 난 결과와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전통적 가 르침을 종합해 보면 유익하고 고무적인 생활 양식을 발견할 수 있다. 안식일과 건강 기별은 건전하다. 느낌만이 아니라 과학적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건강 기별을 활용하여 삶의 질 을 향상시키고 온전하게 삶을 추구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다. 안식일 에 하나님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방법을 찾고, 크건 작건 식생활에 변화를 주어 이미 알고 있는 건강의 길을 실천하 는 것이다. 어려운 도전인가? 어떤 면에서는 그 럴지도 모른다. 종종 무엇이 가장 훌륭 한 선택인지 모를 때도 있고, 옳다 고 인정하면서 행동으로 옮기 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 나 우리는 결코 혼자 가 아니다. 잠언 16장 3절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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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믿고 있는 내용과 도 부합된다. 전통적인 재림교회 건강 기 별은 정신 건강보다는 신체적 건강에 초 점을 두고 있더라도 말이다. 금요일 저녁 오비의 가족 저녁 식탁에는 신선한 채소 가 정말 많았다. 그리고 아미나는 마트에 서 구입했던 채소가 평소보다 훨씬 신선 해서 마음에 들었다. 또한 저녁 식사 후 에 먹을 과일도 특히 신선한 것으로 골 랐다. 다행히 오비의 집에서 ‘패스트푸드’ 는 좀처럼 식탁에 오르지 않는 메뉴이 다. 의식적으로 패스트푸드를 피하려고 노력하는 데다가 이들이 사는 지역에는 패스트푸드를 파는 곳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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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너의 행사를 여 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맡 겨 보라. 계획을 세우는 일에도, 그 계획 을 이루는 일에도 그분께서 함께하실 것 이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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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J. Superville, K. I. Pargament, and J. W. Lee, ‘SabbathKeeping and Its Relationships to Health and Well-being : A Mediational Analysis’, International Journal for the Psychology of Religion(2013) P. A. Ford, K. Jaceldo-Siegl, J. W. Lee, W. Youngberg, and S. Tonstad, ‘Intake of Mediterranean Foods Associated With Positive Affect and Low Negative Affect’,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74(2013) : 142~148
레슬리 R. 마틴(Ph. D.)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마린다 공중 보건 대학원의 건강 및 사회 행동학 교수이다. N a t i o n 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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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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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년 윌리엄 스파이서는 고국을 떠나 인도로 갔다. 거기서 그는 3년 동안 유일한 재림교회 안수 목사였 다. 오늘날 남아시아지회로 발전한 드넓 은 그곳에 현재는 인구가 10억이 넘는다. 오늘날 선교사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완전히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했다. 그 는 처음 보는 음식을 먹고 외국어와 씨름 하면서 낯선 환경에 둘러싸여 지냈다. 그 는 난관에 굴하지 않고 인도에 제칠일안 식일예수재림교회를 설립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 스파이서는 오리엔탈 워치맨 출판사를 설립하여 인도 최초의 재림교회 정기 간 행물을 발행하였다. 오늘날 이 출판사는 매일 서적과 선교 잡지 수천 부를 출판한 다. 귀중한 메시지가 담긴 책자가 나오기 까지는 출판 과정이 완벽해야 하므로 직 원들은 인쇄 기계를 면밀하게 감시한다.
자그디시 나메이는 여러 해 동안 오리 엔탈 워치맨 출판사에서 일해 왔다. 오래 전 그는 작업 중 사고로 한쪽 손의 손가 락을 모두 잃었다. 손가락 없이 일하는 것 이 무척 어렵지만, 나메이는 멈출 수 없었 다. 출판물의 감화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 다. 각 직원은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위 한 열정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스파이서 목사는 인도 전역에서 교회 지도자로서 일해 왔으며 후에 대총회 총 무부장과 대총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남아시아 전역에 그의 족적을 남겼다.
양질의 교육 인도 재림교회에서 교육은 중요한 한 부분이다. 학생들에게 재림교회 교육으로 복음의 씨앗을 심어 줄 수 있다. 재림교회 학교의 학생 대부분이 비그리스도인 가정 출신이다. 그들은 성경 이야기를 학교에
전진하는
사명
가장 절실한 곳에 복음 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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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올리베라스
서 처음 들었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한다. 성경의 인물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 의 삶 속에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배우면 서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영감을 받는다. 인도에 있는 재림교회 학교는 대부분 평판이 좋다. 교육 수준이 높기 때문에 재 림교인 부모들과 지역 사회의 학부모들은 초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자기 자 녀들을 즐겨 재림교회 학교에 보낸다. 스파이서 메모리얼 대학은 개교 100주 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윌리엄 스파이서 목사의 이름을 딴 이 학교는 인도에서 명 망 높은 대학이다. 수년에 걸쳐 여러 과정 을 거치며 현재의 면모를 갖추었다. 아름다운 교정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눈을 사로잡는 교 회당에서는 매주 예배와 종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남아시아 지역에 서 장차 목회자, 교사, 교장, 기타 여러 분 야에서 일할 학생이 이곳에는 많다.
10억을 향한 도전 남아시아지회는 부탄, 인도, 몰디브와 네팔 네 나라로 이루어져 있다.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이 힌두교도이거나 회교도 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도시의 거리는 때 때로 극심한 교통 체증과 인파로 꽉 막힌 다. 지회 소속 국가가 넷뿐이지만 인구는 자그마치 12억이다. 12억 인구 중에 재림교인은 약 160만 명이다. 750명 중 1명인 셈이다. 이 지역은 매혹적인 명소의 본고장이기 도 하다.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던 초기에 영국인들이 대양을 가로질러 오늘날의 뭄 바이인 봄베이에 입항하곤 했다. 배로 도 착한 사람들이 처음 보는 건축물이 ‘인도 의 문(Gateway of India)’이다. 높이가 26 미터인 이 건물은 영국의 왕족을 기념하 기 위해 아라비아 해 끝자락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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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봉사 : 글로벌 미션 개척 선교사 포시람과 제소다는 자신들의 삶을 바꾼 예수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 한다.
인도에 오면 ‘타지마할’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 세계적인 문화 유산을 보려고 매년 수백 만 명이 몰려든다. 수많은 군 중을 뚫고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이 건축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흰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타지마할은 무굴 황제가 셋째 부인을 기리며 지은 것이다. 인도는 볼거리가 많지만 재림교회 선교 가 여전히 쉽지 않은 곳이다. 성경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나 예수의 이름을 들어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많다.
개인 전도 재림교회가 남아시아에 복음을 전하는 한 가지 방법은 ‘글로벌 미션’ 사업을 통해 서이다. 글로벌 미션은 지구 상에서 가장 선교가 어려운 장소에 새로운 교회를 시 작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미션 개척 선교사들이 이 사업 의 최일선에 배치되어 있다. 그들은 복음 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이들을 찾아가 교 회를 개척한다. 글로벌 미션 개척 선교사 를 통해 예수를 만난 사람이 많다. 포시람은 인도 전역에서 일하는 글로벌 미션 개척 선교사 중의 하나이다. 그가 항상 주님을 위해 일했던 것은 아니다. 과 거에 그는 술에 절어 살면서 끔찍한 일들 을 저질렀고 가족도 돌보지 않았다. 어느 날 포시람의 아내 제소다가 집 앞 에서 울고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했 다. 그는 제소다를 자기 집에 초대하여 함 께 기도하였다. 제소다는 매주 그 그리스 도인 가정을 찾아가 기도하고 함께 성경 을 연구했다. 그 가족은 제소다에게 성경을 선물하 였다. 문제는 그녀가 성경을 읽을 수가 없 다는 것이었다. 유일한 해결책은 성경을 집에 가져와 남편이 그녀를 위해 읽어 주 는 것이었다. 포시람은 처음에 거절했지 만 결국 승낙하고 말았다.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기분이 좋아졌고 마음 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제소다는 남편을 성경 연구에 초대하였 다. 성경을 연구하면 할수록, 포시람은 삶 을 바꾸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마침 내 술을 끊고 가족을 최우선으로 삼기 시 작했다. 유혹이 계속되었지만 하나님의 길이 옳은 길임을 그는 확신하였다. 결국 그와 그의 가족은 침례를 받았다. 포시람은 하나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글로벌 미션 개척 선교사가 되 었다. 현재 포시람과 제소다는 함께 지역 주민에게 복음을 전한다. 그것 말고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상상할 수 도 없는 일이다. 그들의 삶은 기쁨으로 가 득 찼고 가정에 행복이 찾아왔다. 이제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그들의 가정에서 중요한 일로 자리 잡았다. 우리는 기도와 후원으로 세계 개척 선 교사들을 도울 수 있다. 남아시아지회에 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 다. 복음을 전하다 난관에 부딪치기도 한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하신 사명을 그 들은 멈출 수 없다. 남아시아 지역의 선교 를 위해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 그들 이 수백만 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기 바란다. ▒ GlobalMission.org를 방문하면 세계 선교 사업과 글로벌 미션 개척 선교사에 대해 더 알 수 있다.
리키 올리베라스 대총회 선교부의 비디오 프로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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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4 | Adventist World 63
예언의 신 알아 가기
D I S C OVERING
THE
S P IRIT
OF
P RO P HE C Y
롤런드 칼만
사랑하는 친구에게 2014년 여름에 출간될 엘렌 화잇의 개인 서신들
엘
렌 화잇이 개인적으로 보낸 편지글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독자가 있을 것이다. 그녀의 저서에는 편지에서 발 췌된 내용이나 서신 전체가 소개되기도 하지만 아직 출 간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 세계 곳곳의 엘렌 G. 화잇 연구 소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이 자료를 찾는 사 람은 학자와 연구원들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변할 것이다. 그 첫 단계로,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는 <주석을 곁들 인 엘렌 G. 화잇의 서신과 원고 제1권(1845~1859)>을 출간한다. 이 책은 1845~1859년에 기록된 엘렌 화잇의 서신 전체를 수록 한다. 원고에는 1859년에 기록한 그녀의 첫 일기를 비롯하여, 개 인 서신이 아닌 엘렌 화잇의 문서도 모두 포함된다. 이 원고는 다 합쳐서 150건이 넘는다. 또 독자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신과 원고에 등 장하는 인물과 집필 당시의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책의 도입부에는 그 분야 전문가 몇 사람이 진술한 일반 기사가 소개되 어 있다. 제2권은 1860~1863년에 엘렌 G. 화잇이 기록한 서신과 원고에 주석을 달아 제작 중이다. 이 인쇄물에 덧붙여서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는 엘렌 화잇 서거 100주년이 되는 2015년 6 월 16일에, 1845~1915년에 기록한 엘렌 화잇의 편지와 원고 전체 를 일부 주석과 함께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서신과 원고> 제1권에 들어갈 설명과 인물 소개 를 준비하는 데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종종 이 문건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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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소감을 물어보는 이들이 있는데 여기 가장 인상 깊었 던 점 몇 가지를 적어 본다.
속마음을 표현하다 개인적인 편지를 쓰면서, 훗날 자신의 글이 연속 간행되어 수 많은 제삼자가 읽으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사적인 편지에는 글쓴이의 내적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난다. 엘렌 화잇의 편지에서도 그런 예를 흔히 볼 수 있다. 1858년, 메리 러프버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엘렌 화잇은 속 마음을 털어놓았다. “지난 몇 달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예수님 의 자아 희생과 헌신적 삶을 따른 일이 얼마나 적은지를 깨닫고 저는 거의 절망에 빠졌습니다”(557쪽). 더 깊은 그리스도인 체험을 갈망하는 그녀의 심정이 1850년 루 번과 벌린다 러블랜드에게 보내는 편지에 절절히 나타난다. “저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온 영혼을 다해서요. 살아 계신 하나님 을 따라가려고 온몸으로 부르짖고 있습니다”(266, 267쪽).
동료 신자의 영적 안녕을 위한 엘렌 화잇의 관심이 1849년 레 너드와 엘비라 헤이스팅스에게 보낸 편지에 나타나 있다. “아, 하 나님의 양 떼를 생각하기만 해도…저는 종종 스스로를 추스르면 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준비하세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망토 아 래 보호받도록 준비하세요.’라고 외칩니다”(173쪽).
초창기 15년간 교회를 뒤흔든 신학적 쟁점에 관한 ‘내부용 언급’ 이 집대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그녀가 정말 예언의 은사를 받았는지 엇갈린 시각 속에 수차례 논쟁이 벌어진 일도 소개되어 있다. 또 지도자 목사, 일반인, 가족, 친구, 반대자 등 그녀가 상대한 수백 명의 이름이 언급된다. 인물 설명, 간단한 일 대기, 배경 소개와 같은 주석 역시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고결함 화잇이 지도자나 주요 인물에게 아첨하지 않았다는 것도 서 신들의 인상 깊은 특징 중 하나다. 흔히 ‘증언’으로 불리는 편지 에서 그런 예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수신인 의 영적 상태를 이상 가운데 보여 주신 내용이 담겨 있다. 강도 높은 예언적 문체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의 독자들은, 대상을 가 리지 않는 솔직한 증언을 접하고 처음에는 적잖이 당황할 수도 있다. 수신인의 직책에 상관없이 엘렌 화잇은 초기 재림 신자들 을 어렵게 만들고 세상을 향한 증언의 빛을 퇴색시키는 잘못을 대담하게 책망한다. 그녀가 거론한 내용에는 물질주의, 교만, 가혹함 그리고 온갖 육욕적 죄악이 포함된다. 그녀는 평신도와 목회자를 가리지 않 고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회개하고 개혁하라고 촉구한 다. 그녀는 미시간 주 잭슨에 있는 교인들에게 설명한다.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저는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놔둘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보 여 주셨다고 제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이 무엇인지 심판 날에 확 인될 것입니다. …만약 제가 진리를 억누른 것이었다면 그날에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368쪽).
재림교회 가르침의 발전 - 몇 가지 놀라운 점 안식일, 성소 교리 등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표적 교 리는 치열하게 성경을 연구한 끝에 그리고 엘렌 화잇이 연속적 인 이상에서 그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기 이전에 이미 채택된 것 이다. 그러나 엘렌 화잇의 이상을 통해 새로운 신학적 지평이 열 리고 그런 다음 성경 연구를 통하여 확증한 경우도 몇 번 있다 는 것을 초기의 편지에서 알 수 있다. 그중 흥미로운 사례 하나는 1844년과 1845년에 엘렌 화잇이 맨 처음 받은 이상과 관련되어 있다. 그 이상에 의하면 성도들 은 하늘에서 천년기를 보낸다. 그 기간이 지상에서 전개된다고 생각하는 밀러주의자들과는 상반된 내용이었다. 1840년대 안식 일 준수 재림주의자 중 가장 저명한 신학자였던 조셉 베이츠와 제임스 화잇은 엘렌 화잇의 이상을 듣고 나서도 하늘 천년기의 성서적 근거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1, 2년 동안 밀러주의자처럼 이 땅의 천년기를 믿었다(90쪽).
재림교회 초창기 들여다보기 초기 재림교회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전집에는
증언들 1845~1859년에 기록된 서신과 원고에서 이상에 관하여 설명 하거나 언급한 부분은 대략 90곳 정도이며 그 증언의 대부분은 특정 개인에게 내면의 실패를 지적하고 회복의 길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전집을 수록하면서 이 증언들을 연구한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160년 전 증언에 언급된 인물들에게서 줄곧 나 자신의 약점과 영적 투쟁이 고스란히 반사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의미가 컸다. 160년 전 증언에 언급된 인물들에게서 줄곧 나 자 신의 약점과 영적 투쟁이 고스란히 반사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마다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엘렌 G. 화잇의 서신과 원고가 출간되면 재림교회 운동 형성 기에 관한 1차 자료와 주석의 보고(寶庫)가 열리는 것이나 마찬 가지이다. 이것은 엘렌 G. 화잇 서거 100주년이 되는 2015년까 지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가 야심 차게 준비한 원자료 출 간 계획의 시작일 뿐이다. 재림교회의 역사와 엘렌 화잇의 역할 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참으로 신 나는 시간이 다가왔다. ▒ *“The Ellen G. White Estate Announces Plans for 2015 Centennial Commemoration of Ellen White’s Life and Ministry,” www.whiteestate.org/ estate/2015plans.asp.
롤런드 칼만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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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N. 랜들리스
제네바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개혁 전
세계 재림교회의 보건 사역 지 도자들이 7월 7~12일에 제2회 ‘국제 건강·생활 방식 대회’에 참 여하기 위하여 스위스의 유서 깊은 도시 제네바에 모인다. 스위스는 빼어난 경치, 뻐꾸기시계, 그림 같은 알프스 산지, 호 수, 목장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세계보건 기구(WHO) 본부가 있는 곳이다. 제칠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국제 건강·생활 방 식 대회 개최지로 스위스 제네바를 선택 한 이유는 무엇일까? 2007년 당시 대총 회 보건전도부장이었던 앨런 핸디사이즈 와 내가 신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마 거릿 챈 박사의 초청을 받아 스위스를 방 문했던 때는 12월, 전형적인 유럽의 추운 겨울날이었다. 우리는 제네바 세계보건기 구 본부에서 열린 ‘세계 종교 관련 보건 단체(FBOs, faith-based organizations) 특별 회의’에 참석했다. 그 모임은 재림 교 회의 건강 사역을 확장할 절호의 기회였 다. 우리는 종교 관련 보건 단체들과 세계 보건기구 사이의 협력과 사업 관계 증진 의 초석이 될 회의에 참석했던 것이다. 당 장의 임무는 새 천 년의 발전 목표 달성 을 촉진시키는 것이었다. 그 계획들은 인 류의 건강에 괄목할 만한 개선을 가져오 리라고 알려진 목표들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여러 노력이 기대하는 수준 에 미치지 못했다. 2007년의 회의를 고무 시킨 하나의 제안은 매주 정규적으로 종 교 집회에 참석하는 수많은 이에게 건강 66 Adventist World |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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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 건강·생활 방식 대회 정보를 제공하여 사람들을 계몽시키자는 것이었다. 17개 종교 관련 보건 단체에서 파견된 대표 23명이 3일간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 던 첫날, 우리는 우연히 한 신사 옆에 자 리를 잡았다. 우리가 메릴랜드 실버스프 링에서 근무한다는 말을 듣고 그는 반색 을 하며 자기도 인근에 거주한다고 말했 다. 그 신사는 범미주보건기구(PAHO) 연 락 담당관 제임스 힐이었다. 우리는 반갑 게 서로 명함을 주고받았고 돌아가서 다 양한 방법과 수단을 통해 범미주 내의 보 건 사업 증진에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그 후로 몇 개월 동안 범미주보건기구 대 표자들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보건 사업 지도자들 그리고 아드라 사이에 흥 미로운 방문과 정보 교환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중남미 최빈국 몇 나라에서 보건 기초 사업을 수립하거나 지원하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종교 관련 보건 단체에게 부여된 과제 가운데 하나는 일반 대중을 위해서뿐 아 니라 각 신앙 공동체 내에 교육 컨퍼런스 를 계획하는 것이다. 그런 컨퍼런스의 주 제는 생활 방식, 질병 예방 그리고 식품 과 식수의 안정성, 예방 주사, 영양, 집중
적인 결핵 치료 등을 다루는 공중 보건 사업에 관한 것이어야 했다. 대총회 보건 부에서는 그 같은 과제를 받아들여 2009 년 7월에 제1회 ‘국제 건강·생활 방식 대 회’를 개최하였다. ‘건강 생활과 초기 예방’ 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컨퍼런스는 90개 국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여러 종교 관련 보건 단체와 비정부 단체 (NGO) 외에도 학계와 보건 기구, 구호 개 발 기구의 발표자들이 참가했다. 대회 관 계자들은 닷새 동안 진행되는 행사의 개 막식을 위하여 새롭게 단장한 세계보건기 구 제네바 본부의 회의실을 사용하는 이 례적인 특권을 누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세계보건기구의 강당 좌석이 350석에 불 과하여 제네바의 다른 호텔에서 대회를 분리 개최해야 했다. 세계보건기구와 범 미주보건기구 사이에 형성된 긍정적인 관 계는 2011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와 범미주보건기구가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중남미의 빈곤 지역에서 보건 사업을 발전시키고 협력을 지속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제2차 국제 대회의 주제는 ‘비전염성 질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범세계적 평생 생 활 방식’이다. 비전염성 질병(NCDs, non-
특집 communicable diseases)은 전 세계적으 로 대두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비전염정 질병에는 심장병, 뇌졸중, 암, 당뇨병, 만 성 호흡기 질환 등이 포함되며 모든 나라 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다음은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알려져 있는 비전염 성 질병의 발병 요인이다. ▒ 흡연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 ▒ 소금 과다 섭취 ▒ 음주 ▒ 설탕(특히 음료수에 함유된) 과다 섭취 ▒ 운동 부족 ▒ 비만 생활 방식에만 주의해도 비전염성 질병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150년 이전부터 이런 질
시킬 수 있다. 이번에 제네바에서 개최하 는 제2차 국제 건강·생활 방식 대회에서 는 새로 보완한 금연 프로그램 ‘브리드 프 리 2.0(Breathe Free 2.0)’을 공개하여 전 세계적으로 커져 가는 요구에 발맞추어 새롭게 개편된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 해마다 비전염성 질병으로 1,400만여 명이 사망하는데 그 원인의 40퍼센트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소금, 설탕의 과 다 소비로 추정된다. 여러 연구 조사에 따 르면 이런 식품들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 향에 끼친다. ‘재림교회 건강 연구’(본지 16~19페이지 참조)에서는 포화지방산을 낮추고 다양한 곡물과 채소, 과일과 소량 의 견과로 이루어진 채식 위주의 식사가 건강에 미치는 유익을 보여 준다. 수석 연 구원 개리 프레이저 박사는 재림교회 건
모든 교회는 지역 사회 건강 센터가 되고 각 신자는 건강 홍보 대사가 될 수 있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방식 개혁을 강 조해 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1억 명 이상의 인구가 매일 흡연과 니코 틴 중독으로 건강을 잃고 매년 적어도 5 백만 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 간접 흡연을 포함하여 담배를 멀리하면 이런 질병들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비 록 고소득 국가에서는 흡연율이 차츰 낮 아지고 있지만 개발 도상국이나 저소득 국가에서는 흡연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 다. 유행에 민감한 십 대들은 담배 회사 들의 전략적인 고객이다. 그래서 흡연 관 련 사망률을 낮추려면 흡연을 시작하는 인구의 비율을 낮추어야 한다. 그와 더불 어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한 차원 높은 전략을 적극 수립해야 한다. 우리 교회가 전면에 나서서 이런 종류의 운동을 벌였 던 시절이 언제였는지 기억하는가? 결심 만 하면 그때처럼 다시 한번 세상을 변화
강 연구에서 최근 발견한 사실들을 올해 열리는 제네바 대회에서 소개할 것이다. 그의 연설은 전인적인 건강, 채식주의 식 단, 운동, 절제 그리고 휴식 등 재림교회 의 건강 기별이 가지고 있는 실제적인 유 익을 강조할 것이다. 음주는 전 세계에서 예방 가능한 사망 원인 가운데 세 번째를 차지한다. 알코올 은 다양한 암 발생의 원인을 제공한다. 특 정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알코올 섭취 기준 같은 것은 없다. 음주와 관련된 사망의 60퍼센트가 비전염성 질병에 의한 것이다. 금주만이 유일한 안전책이다. 대 회 중에 열리는 마약과 중독에 대한 소회 의에서 우리는 금주를 권장하는 최신 전 략에 주목할 것이다. 운동 부족은 현재 세계적으로 증가하 는 비만 및 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규 칙적인 운동은 심장 건강, 체중 조절, 2형
당뇨병 예방 및 개선, 일부 암(유방암, 대 장암) 발생률 경감, 정신 건강 개선 그리 고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번에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전문가는 이러한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지혜를 함 께 나눌 것이다. 비전염성 질병은 세계적 인 문제이다. 이처럼 파괴적인 질병의 재 앙을 억제하려면 교회와 사회의 각 단계 에서 단합된 행동과 지도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비전염성 질병은 완전한 예방이 가능하다. 우리는 도처에서 이런 위험에 빠진 이 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재 림 교회가 지역 사회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는 황금 기회이다. 목회자와 행정자, 건 강 사역자와 신자들은 비전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전 략들을 배울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100명이 넘는 발표자가 준비한 여러 전체 회의와 23개 의 소회의에 선별적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 생활에 대한 재림교회의 이 해를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다. 모든 교회 는 지역 사회 건강 센터가 되고 각 신자는 건강 홍보 대사가 될 수 있다. 1,800만 재 림 신자가 그 책임을 기꺼이 감당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상상해 보라. 우리 는 지역 사회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최 신 정보와 최고 전략을 검토하기 위해 제 네바로 모인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람 들을 온전하게 하라는 사명을 맡기셨다. 제네바 대회는 그러한 사명을 이룰 수 있 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다. ▒ 참고 : The Lancet 377(Apr. 23, 2011), www.thelancet.com.
피터 N. 랜들리스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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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B I B L E
Q UE S TION S
AN S WERE D
구원에
꼭 필요한 것
사도행전 15장 20절의 결정에 는왜 되어
초기 기독교회가 직면 십계명이 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사도행전 15장을 주의 깊 있지 않을까? 게 살펴본 다음에 결정 자 체에 깊은 관심을 가져 보자. 본문의 문맥을 살피는 일은 언제나 해석에 가장 안전한 지침이다.
포함
1. 문제 이해하기 : 문제는 사도행전 15장에 분 명하게 나타나 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 몇 사람은 이방인 회심 자들에게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 원을 얻지 못하리라”(1절)라고 말했다. 할례는 유대 신앙에 가입 하는 예식이었다. 한마디로 유월절에 재연되는 하나님 백성의 구속 역사에 이방인을 편입시키는 것이다(출 12:48, 49). 따라서 “너희가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라는 진술 은 엄격히 말해 율법주의가 아닌 듯하다. 구원이 유대인을 통해 오므로(롬 9:4, 5 참조), 구원을 경험하려면 유대인이 되어야 한 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모두에게 가져온 구원의 은혜를 얻기 위해서 이방인은 먼저 유대인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몇 가지 더 확인할 게 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 중에 는 이방인이 할례를 받고 “모세의 법을 지키”(행 15:5)기를 기대 한 사람도 있다. 이방인은 할례를 받음으로 모세의 법을 지켜 야 한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그들은 다른 것을 염두에 두고 있 는 것 같다. 베드로의 말을 살펴보면 그 문제에는 부정에 관한 의식법이 연루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방인에 대해 말하면 서 그는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 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9절)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의식법으로 성취할 수 없는 것을 유대인과 이방 인을 위해 하셨다. 즉 그들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신 것이다(행 10:15; 11:9 참조). 2. 결정 사항 이해하기 : 그 규정은 이방인 회심자들에게 할 례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구원받기 위해 유대인이 될 필요 가 없었다. 베드로의 진술이 맞는 것 같다. “우리가 저희와 동일 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행 15:11). 구원은 두 그룹에게 동일한 방법, 즉 예수를 통해 온다. 회의의 결정 사항은 레위기 17, 18장에 근거한 것이며 이방인 그리스도 68 Adventist World |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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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에게 네 가지를 행하도록 제안한다(행 15:29). 첫째, ‘우상의 제 물을 멀리할지어다’(레 17:3~9). 둘째, ‘피를 멀리할지어다’(10~14 절). 셋째, ‘목매어 죽인 것을 멀리할지어다’(15, 16절). 넷째, ‘음행 을 멀리할지어다’(18:1~30). 우리는 그리스도인 생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 가지를 여기 서 다루고자 한다. 첫째는 기본적으로 우상 숭배를 반대하는 진 술이다. 이것은 십계명 중 첫째 계명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십계 명이 도외시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그다음 두 가지는 구약에 나타나는 건강법과 관련이 있다(레 11장). 위의 결정에서는 직접 피를 마시거나 피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동물의 고기를 먹음으 로 피를 취하는 일을 금한다. 어떤 고기가 정결한 짐승의 고기인 지를 다루는 이와 같은 결정 사항은 성경에 나타나는 건강법이 유효한 것임을 재확인해 준다. 마지막 결정 사항은 도덕적 순결 에 관한 것이다. 십계명 중 일곱째 계명에 기초한 것이지만 온갖 성적 부도덕을 다 포함하는 것이다. 그 결정은 이방인 신자들의 영적, 도덕적, 신체적 안녕을 증진시키며 유대 그리스도인과 더 가까워지게 만든다. 3. 법 이해하기 : 지금까지의 진술로 미루어 그 결정 사항은 하나님의 도덕법이 유효함을 말해 줄 뿐 아니라 이방인 그리스 도인의 삶에서 그 도덕법이 가치 있음을 재확증한다. 사도행전에 서 이것은 새로운 게 아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많은 이방인이 안식일에 회당에 출석하고 율법을 지켰다. 그러나 그들은 공식적 으로 유대인이 되지는 않았다.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행 17:4, 17)로 불렸다. 그들 중 대다수는 그리스도인이 될 때 이 미 안식일을 준수하고 있었다. 사도행전 15장 21절에서는 안식일 에 회당에 참석하는 것이 유대인과 이방인을 불문하고 그리스도 인 전부의 행습임을 가리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거기서 그들은 하나님 율법의 도덕적 신앙적 교훈을 배웠다. 의식법의 일부인 할례는 이방인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대총회 성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뒤 은퇴했다.
성경 연구
B I B L E
S TU D Y
마크 A. 핀리
불안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지내려면 20대 초반의 이스라엘 청년이 저녁 땔감을 쪼개다가 부주의 로 손에서 도끼가 빠져나가 친구를 즉사시켰다고 가정해 보자. 죽은 청년의 아버지와 형제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죽인 사람에 게 복수할 권리를 지녔다. 살인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사형에 해 당하는 범죄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과실 치사를 위해 특별한 조치를 마련해 놓으셨다. 요단 강 양편, 이스라엘 전국에는 여섯 곳의 도피성이 있었다(민 35:9~17). 이 성들은 전국 어디에서나 반나절이면 갈 수 있었다. 도피성으로 가는 길은 잘 닦여 있었고 ‘도피성’이라고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었다. 이번 달 성경 교과에서 우리는 이 성들에 대한 놀라운 진리를 살피며 우리 각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영원한 도피성에 대해 알 아 볼 것이다.
1
도피성을 세우신 목적은 무엇인가? 여호수아 20장 1~3절 을 읽으라.
2
정죄받은 사람은 그 성에서 어떤 대접을 받았는가? 여호수 아 20장 4절을 읽으라. 도피성의 문으로 달려가는 한 사람을 상상해 본다. 원수를 갚 으려는 사람들이 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격하게 숨을 헐떡 이고 온몸에 힘이 빠진 채, 그는 성문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도 성의 장로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말하며 울부짖는다. 문이 활짝 열리고 그는 이 도시 태생인 것처럼 환영받는다. 그는 그 지역의 후손처럼 영접을 받는다. 그는 오랫동안 다른 곳에 갔다가 돌아 온 자녀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이 도피성은 우리에게 이보다 더 큰 성경의 진리를 전해 준다.
3
시편 46편 1절, 62편 8절, 71편 7절을 읽으라. 시편을 기록 한 다윗은 누가 우리의 영원한 도피처라고 선포하는가?
4
히브리서 6장 17~20절을 읽으라. 오늘날 인생의 스트레스, 걱정거리와 염려 가운데서 우리의 도피성, 피난처 그리고 희망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가?
불안에 쫓기고, 두려움에 추적당하며, 죄책감에 시달리고, 걱 정거리에 사로잡힌 우리는 믿음으로 도피성을 향해 달려가 하늘 성소에 계신 우리 구주의 따뜻한 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위의 히브리서 구절에서는 변경할 수 없고, 변하지 않는 두 가 지, 즉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과 그분의 영원한 목적을 언급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을 깨뜨릴 수도 없고 자신의 영원한 목적 을 바꿀 수도 없으시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안전하다.
5
히브리서 4장 14~16절에서 우리는 어떤 초청을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가? 16절에 나오는 “담대히”라는 말은 ‘신뢰할 만한’으로 번역될 수 도 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신뢰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성소, 즉 우리의 모든 염려를 위해 마련된 도피성으로 나아오도록 초청하 신다. 성소에서 우리는 따뜻하고 안전한 그분의 환영을 받는다.
6
우리가 하늘 성소, 하늘의 도피성으로 나아갈 때 우리 주 님께서는 은혜 가운데 어떤 약속을 우리에게 주시는가? 이 약속 을 히브리서 7장 25절에서 찾으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주 예수께서는 지금 살아 계신 대제사 장으로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 예수께서는 믿음으로 다가오는 모든 자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시며 그 분께 오도록 우리를 초청하신다.
7
우리 마음이 매일 기쁨으로 충만해지도록 온 하늘은 어떤 분을 계속해서 바라보라고 우리에게 요청하는가? 히브리서 12장 1, 2절을 읽으라.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 생각이 과거에만 머물면 종종 실패감에 꽉 찰 것이다. 자신의 내 면을 바라보면 자신의 부적절함만 생각날 것이다. 과도하게 미 래를 염려한다면 마음에 걱정이 꽉 차게 될 것이다. 영원한 하늘 성소에 계신 예수를 바라보아야 참평화를 찾는다. 우리는 믿음 으로 하늘 도피성에서 안식한다. 그분의 품에서 우리는 안전하 다. 지금 그리고 영원히. ▒
27
July 2014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하나님께서 우리 형제자매를 어떻게… 이끄셨고 그분의 권능으로 어떻게 악을 선으로 바꾸셨는지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버뮤다에서 다나 (바셋) 빈
떠오릅니다. 1993년 12월 크리스마스를 무고네 로에서 보냈습니다. 무덴데 소재 센트럴 아프리 카 재림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클라크스, 반 라넨스, 호우만스, 재클린 스토나스 가족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독자의 편지
하나님께서 우리 형제자매를 어떻게 그곳으 로 이끄셨고 그분의 권능으로 어떻게 악을 선으
지옥에서 희망으로
로 바꾸셨는지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라우드 리츨리의 커버스토리 ‘지옥에서 희
RI C H L I
- 버뮤다에서 다나 (바셋) 빈
망으로 - 르완다, 20년 후 지금은’(2014년 4월 르완다에 관한 2014년 4월 호 커버스토리의
도된 끔찍한 일을 생생히 기억할 것입니다. 오
16페이지 두 번째 사진(오른쪽 상단)에서 한 사
몬테이로 목사, 대총회를 방문하다
늘날 진행 중인 ‘르완다 교회의 거듭남을 위해’
람이 잘못 소개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인물은 서
안토니오 몬테이로 목사(‘몬테이로 목사 대총
하나님께서 어떻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으셨
르완다합회장 조수에 루시네 목사가 아니라 자
회를 방문하여 교회의 지원에 감사하다’, 2014
는지 알려 주는 은혜로운 글이었습니다.
크스 응킨진가보 목사로 제가 르완다에 있었을
년 4월 호)에 관한 글을 읽고 하나님께 감사드
때 르완다미자양연합회 교육부장이었습니다.
렸습니다. 몬테이로 목사가 토고에 있었을 때
- 미국 오하이오 주 센터빌에서 내털리 도드
우리 교회에 누군가가 가져가서 읽을 수 있도 록 <애드벤티스트 월드>가 잔뜩 준비된 것을 보 면 뿌듯합니다. 르완다에 관한 기사가 커버스토 리로 소개되어 놀랍고도 기뻤습니다. 20년 전
조수에 루시네 목사는 기사 속 사진 어디에
그를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과장 하나 섞지 않
도 없습니다. 저는 두 분을 다 알고 있지만 루시
고 이 사건 때문에 토고와 전 세계에 우리 교회
네 목사와 특히 친합니다.
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뿐 아니라
이 글을 실어 주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 혜를 기원합니다.
그때가 제게는 너무나 무서운 시기였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하나님께 서 몬테이로 목사와 그 가족에게 항상 은혜 주
- 이메일로 장 클로드 칼리문다
‘지옥에서 희망으로’라는 제목이 아주 적절하다 고 생각합니다.
C L AU D E
호)을 읽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1994년에 보
시기를 기도합니다. - 토고 크팔리메에서 가그노 야오비
지적 감사합니다. 24페이지 사진 속의 자크스
클라우드 리츨리의 글을 읽어 보니 키갈리에
응킨진가보 목사를 잘못 소개한 점 사과드립니다.
서 학생 선교사로 지냈을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 편집실
감사와 기도 흡연과 음주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또한 저의 재정적 문제를 위해서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이 교회에서 일 - 케냐에서 데이비드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 요르단에서 주브 - 아랍 에미리트 연방에서 앤
요르단에 새 교회를 지어야 합니다. 거의 50 년 동안 안식일마다 학교 건물에 있는 작은 교실
대학 마지막 학년을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제가 직업을 얻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 오랫
에서 예배를 드려 왔습니다! 우리 교회가 학교 2
주세요. 또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
동안 저를 사로잡고 있는 두려움을 떨쳐 버릴
층에 있기 때문에 교회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
도록 기도해 주세요.
70 Adventist World | July 2014
- 영국에서 캔디 28
여기는 어디일까요?
고맙습니다 우리의 주님이자 친구이신 예수 그리스 도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애드벤티스 트 월드>를 통해 이루어지는 값진 사역에 감사드립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인인 저에게 아주 유용한 잡 지입니다. 몇 부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는 재림교회가 발행 하는 잡지로 재림교인들에게 무료로 배포 합니다. 인터넷 www.adventistworld.org에 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잡지가 이러한 필
C o u r t e s y
o f
- 나이지리아에서 오기에바 S.
D a v i d
잡지 요청
B a r z o l a
- 우간다에서 기프트 도르커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대인 재림 신자들이 모여 수천 년간 전해 오는 의미 심장한 예식과 전통을 거행하고 있다. 신자 및 비신자 유대인이 함께 예식에 참석했다.
요를 채우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편집진
그분의 말씀으로 His부흥하라 Word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으신 잡지의 호수와 날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내로 내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 시는 분의 이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 오. 보내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함께 떠나는 성경 여행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1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거주 하는 교우들과 함께 매일 한 장씩 성경을 읽어 봅시다. RevivedbyHisWord.org에 방문하여 성경 통독표를 다운 받으시 거나 가입 후 이메일로 매일 성경 본문을 받아 보십시오. 운동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2014년 8월 1일에 에스겔 35장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직장을 구하고 있기에 기도를 요청합니다.
컴퓨터를 장만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몸이 편찮은 어머니와 제 약혼자를 위해서도 기
LCD 프로젝터와 함께 컴퓨터를 사역에 활용하
도가 필요합니다. 또 케냐에 평화가 퍼져 나가
고자 합니다.
- 케냐에서 빈센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을 받습 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 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 미얀마에서 윈
기를 기도해 주세요.
기도와 감사 : prayer@adventistworld.org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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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4 | Adventist World 71
엄청나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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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7월 1일, 선교사이자 교육자인 J. I. 로빈 슨이 12학년제 정식 학교인 라 시에라 학교를 같은 해 10월 3일에 개교한다고 발표했다. 훗날 로빈슨 은 그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학교 건물이 없었 습니다. 도서관에 책도 없었고 실험실에 시험관도 없었습니다. 책상이나 의자도 없었습니다. 교직원 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믿음과 용기, 끈끈한 협 동으로 힘을 합쳐 전진했고 어려움을 하나씩 헤쳐 나갔습니다. 주님께서 이끌고 계 신다고 그리고 세상에 발표한 대로 10월 3일에 개교하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 니다.” 학교는 당초 발표한 대로 랜초 라 시에라라고 불리는 120만 제곱미터 부지에 문 을 열었다. 원래 멕시코 정부에서 무상으로 허락한 토지의 일부였다. 1927년 라 시에라 학교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이 되었고 최초의 총장은 W. W. 루블이었다. 오늘날 라 시에라 대학은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남녀 공학 고등 교 육 기관이다. 2,200명에 이르는 재학생이 예술과학대학, 경영대학, 교육대학, H. M. S. 리처드 경 신학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다.
년전
한번더 사용합시다
공병 하나를 재활용하여 절약 한 에너지로 30분간 컴퓨터를 쓸 수 있다.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하 여 절약한 에너지로 120분간 TV 를 볼 수 있다. 출처 : <로터리언>
게
길구나!
인간의 신체에 있는 혈관의 길이는 대략 9만 6,561킬로미터에 달하며 지구를 두 바 퀴 반 정도 돌 수 있는 길이이다.
젖니를 뽑아서 어떻게
할까?
빠진 젖니를 처리하는 관습은 나라마다 다르다. 브라질과 그리스에서는 아이들이 이빨을 지붕 위나 너머로 던진다. 일본에서는 아랫 니는 지붕 위로 던지고 윗니는 마루 아래에 넣어 두어 새 이빨이 곧게 자라도록 ‘응원’ 한다. 멕시코,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스칸디 나비아 아이들은 베개 밑에 이빨을 넣어 두 려고 베개를 들다가 그 아래에서 동전이나 작은 선물을 발견하게 된다. 몽골에서는 이빨을 동물성 지방으로 감 싸 개에게 주며 “내 이빨 가져가고 더 나은 이빨 다오.”라고 말한다. 출처 : <내셔널 지오그래픽> P HOTO
72 Adventist World |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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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Y
S t e v e n
D e p o l o
하루에 사과 한 알
“Behold, I come quickly…”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식물성 생리 활성 물질 인 파이토뉴트리언트가 가득한 것은 무엇일까? 사과라 고 대답했다면 문제를 맞힌 것이다. 30일간 하루에 사과 한 알을 먹으면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 롤을 40퍼센트 정도 낮출 수 있다.
사과를 잘 먹는 방법 : 껍질째 먹는다. 파란 사과보다는 빨간 사과를 고른다. 유기농 사과를 먹는다. 냉장 보관한다. 출처 : <맨즈헬스>
세계의 지붕 위에
앉아 볼까?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일곱 산봉우리가 중국, 인도, 네팔, 파키스탄, 티베트에 있다. 이름
위치
1 에베레스트
해발
네팔/티베트
Meters
Feet
8,850
29,035
2 K2
파키스탄/중국
8,611
28,250
3 칸첸중가
네팔/인도
8,586
28,169
4 로체
네팔/티베트
8,516
27,940
5 마칼루
네팔/티베트
8,463
27,766
6 초오유
네팔/티베트
8,201
26,906
7 다울라기리 I
네팔
8,167
26,79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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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fople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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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 Ju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 Gina Wahlen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 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 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 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 y Oliver, Bruno Ver tallier, Gilber t Wari, Ber 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10, N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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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4 | Adventist World 73
제프리 쿨먼 박사는 16년간 백악관 담당 의사로 일했고 2013 년까지 미 대통령 주치의였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두 번째 로 큰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플로리다 병원에서 의사 2,300명 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솜씨 좋은 의사의 손에서도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One Family. One World. Adventist World.
제프리 쿨먼 박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배포하는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독자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교회에서 이 선교 잡지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교회지남>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