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밴티스트월드 2014년 10월호 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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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October 2014

지역 건강 센터 시작하기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4년 10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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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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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이시라

27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October 2014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O c tob e r 2 01 4

Planting Community Health Centers

2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신앙과 묵상

커버스토리

16 지역 건강 센터 시작하기

– 브루스 매너스

- 앤드루 맥체스니

세계 일곱 지역에서 전하는 현장 스토리 12

I Have a

Dream, Too

21

God

Is Love

27

22 낭비된 은혜 재림교인 생활

Never

Give Up

8

그분의 조건 없는 사랑은 끝날 줄을 모른다.

월드 전망

– 에블린 세일러

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

인간이 좀처럼 깨닫기 힘든 문제

– 테드 N. C. 윌슨

24 설계자 하나님 특집

그분은 여전히 말씀하신다.

12 나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기본교리

– 로니 날린

생명 현상이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

– 윌리 에드워드 헉스

부활의 아침이 오고 있다.

D E PA R T M E N T S 3

14

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

예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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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연구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위로와 도움

6 뉴스 특집 10 1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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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월드 건강 모든 교회를 지역 사회 건강 센터로

성경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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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교류

제의와 의식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표지 : 남아프리카 블룸폰테인 애슈 베리 재림 센터에서 따뜻한 음식을 제공받는 아이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4년 10월 호 / 제110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4년 10월 1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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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향한 도약

빌 노트

월드 리포트

W ORLD

RE P ORT

남아메리카 재림 성도,

O l i v e r

/

ANN

성경으로 트위터를 달구다

A n s e l

준이 세계적인 팀은 지구촌 전역을 대상으 로 인재를 찾아다닌다. 수백만 <애드벤티 스트 월드> 독자의 수준 또한 그에 못지않다. 지난 5개월간 편집실이 더욱 탄탄해졌다. 매 호마다 탁월한 기량과 헌신을 유감없이 드러내 고 있는 국제적 저널리스트 두 사람 때문이다. 앤드루 맥체스니는 최근까지 러시아 최대 영 자 신문인 <모스크바 타임즈> 편집 인 겸 발행인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5월에 본지 뉴스 편집인으로 합류 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17년간 러시 아에 머문 그는 취재 기자부터 시 작하여 마침내 인구가 1억 4천 명이 넘는 나라의 유력 영문 일간지 최고 편집인으로 발돋움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애드벤티스 트 월드>의 자매지)의 독자들은 매월 ‘데이트라 인 모스크바’ 칼럼을 통해 7년 전부터 이미 그와 친숙하다. 그의 글에서는 언제나 재림교회 세계 선교를 향한 헌신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7월에는 존 M. 파울러 박사를 자문 편집인으 로 맞았다. 재림교회에서 52년간 줄곧 봉사한 뒤 현재 ‘공식적으로’ 은퇴한 그는 21년 동안 문서 전도 자와 목사, 이후 인도 푼에 있는 오 리엔털 워치먼 출판사 편집국장으 로 일했다. 1990년에 <미니스트리> 부편집인 겸 대총회 교육부장으로 부름 받기 전 까지는 남아시아지회 교육부장과 부총무를 지 냈다. 이미 독일, 기아나, 스위스, 트리니다드, 싱가 포르, 캐나다, 미국 출신으로 구성된 우리 팀에 걸출한 저널리스트 두 사람이 가세함으로 독자 들은 명실공히 ‘세계적인’ 수준의 잡지를 매월 접 할 수 있게 되었다.

n o t i c i a s . a d v e n t i s t a s . o r g

왼쪽 : 트위터 효과 : 신자들이 트위터에 몰리는 이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마그디엘 E. 페레스 슐스는 말한다. 오른쪽 : 계획 착수 : 2012년 4월 17일, 대총회 본부에서 지회장 13명이 ‘그분의 말씀으 로 부흥하라’ 운동을 시작하면서 창세기 1장을 읽고 있다.

▒ ‘#rpsp’라는 트위터 해시태그를 잘 알고 있는가? 남아메리카에 살면서 마이크로 블로그에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이 해시 태그가 ‘말씀 부흥(Reavivados por Su Palabra)’을 의미한다는 것쯤은 알 고 있을 것이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재림 신자 수천 명은 2012년 대총회가 성경 통독 운동을 시작한 이래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떠 오른 생각을 트위터 메시지로 전해 왔다. 그 노력의 결과로 ‘#rpsp’는 남아 메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시태그 중 하나가 되었다. 트위터 해시태그는 브라질을 비롯하여 남아메리카 지회 내 다른 여러 나라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화제들을 모아 최상위 트렌드 화제 목록을 발표해 왔다. “지난 수년 동안 교회가 활발하게 ‘말씀 부흥’에 반응한 결과로 매일 올 라오는 트위터 메시지 수를 보면 행복에 폭 잠깁니다.” 남아메리카지회의 총무이자 현지 소셜 미디어 선교를 감독해 온 마그디엘 E. 페레스 슐스 목 사가 감격스럽게 말했다. ‘말씀 부흥’은 2012년 4월 17일, 세계 재림교회 13개 지회장들이 메릴랜 드 실버스프링 대총회 본부의 회의에 참석하여 창세기 1장을 번갈아 봉 독하면서 시작되었다. 동시에 네티즌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웹사이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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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 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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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말을 이었다. “상상력을 발휘해 보십시 오. 하지만 이 계획에 그냥 뛰어들고 싶다 면 그렇게 해도 좋습니다. 대신 모든 사람 을 포함시키십시오. 우리에게는 해야 할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가능한 모든 방법 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여성전도부, 누적 장학금 100만 달러를 넘어서다 ▒ 네팔 대학생 수니타가 여성 기도력 판 매 수익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받음으 로 장학 기금 누적 지출액이 100만 달러 를 넘어섰다. 지난 7월 23일 대총회 여성 전도부 장학 기금 회의 기간에 수니타는 500달러를 장학금으로 받았다. 장학금 은 그녀가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인도 스파이서 재림교회 대학 수업료에 보탬이 된다. “수니타를 돕는 것은 네팔에 있는 우리 교회를 든든하게 하는 것”이라고 헤 더 돈 스몰 대총회 여성전도부장이 말했 다. “여성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고등 교육

ANN

누거나 그날그날 성경을 읽으면서 배우고 감동받은 것들을 다른 이들에게 끊임없 이 알려 주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지 못 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그 결과 해시태그 ‘#rpsp’가 달린 트위 터 메시지 수는 2012년 4월 0건에서 2014 년 7월에는 하루 약 3,000회까지 치솟았 다. 트위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개월 동 안 약 6,530명이 참여해 이 해시태그 메 시지를 약 10만 회 전송했다. 총 850만 명 이 1억 9천 7백만 번 메시지를 보았다. (감 동적이다!) 같은 지역의 페이스북 통계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성도들이 소셜 미디 어 분야에서 자신들의 시간과 재능을 사 용해 이번 프로젝트에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슐스 목사는 자신 있게 말했다. 지역의 지도자들은 청년, 개척대, 또 다 른 성도들로부터 온 메시지를 리트윗 하 기 위해 애쓰고 있다. “리트윗을 통해 우 리는 그들의 답글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 과 그들로부터 배우고 있음을 성도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죠.”라고 슐스가 설명했다. 그는 팔로워가 3만 500명이나 되는 에 르톤 쾰러 남아메리카 지회장과 그 외 현 지 재림교회 직원들이 성경 각 장에 대해 정기적으로 트위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슐스 목사는 “지도자들이 이 일을 한다 면 추종자들도 모방한다는 사실을 명심 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앞장서야 합니 다. 우리를 부르셔서 이 일을 하도록 명하 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강변했다. 프로젝트가 마치기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기간에 전 세계의 재림 성도들은 트 위터나 다른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말 씀 부흥’을 촉진할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또 찾아야만 한다고 슐스는 강조했다. 그

/

(revivedbyhisword.org)도 개설되었는데 2015년 7월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리 는 대총회까지는 매일 1장씩, 대총회가 열 리는 10일간은 매일 2장씩 읽게 되어 있 다. 다국어로 읽기가 가능한 매일 성경 통독 웹사이트는 성경 각 장과 재림교회 지도자와 평신도가 쓴 묵상을 위한 도입 글로 이루어져 있다. 블로그 필진 100여 명이 지금까지 헌신해 왔으며 프로젝트가 마칠 때까지 50명이 추가로 참여할 것으 로 예상된다.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적어도 1천 8백만 재림 성도 중 절반이 ‘말씀 부흥’ 프로젝 트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온 라인 성경 통독 계획이 시작될 당시 전 세 계 재림 성도의 성경 통독 비율인 47퍼센 트보다 약간 높은 수치이다. 프로젝트 조력자인 데렉 모리스 대총회 목회부 부부장은 독자 수 종합 집계가 바 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영어 성경 통독만 해도 각 장에 매일 독자 수천 명으로부터 200~400개의 답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말씀 읽기 의 선봉은 재림 신자 수가 140만 명 이상 인 남아메리카지회에서도 특히 브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슐스 목사가 말씀 부 흥을 위해 트위터로 메시지를 전하는 데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라고 모리 스 목사는 전했다. 지역 교회 성도들이 성경을 읽고 깨달 은 점을 트위터 메시지로 나누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현상일 뿐이라고 슐스 목사 는 말했다. “우리는 옛 친구들과 가족과 접촉하는 데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합니 다. 또 배움과 정보를 위해 트위터를 사용 하기도 하지요.” 이메일로 주고받은 인터 뷰에서 슐스 목사가 설명했다. “복음을 나

O l i v e r

W 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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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100만 달러 :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대총회 본부에서 여성전도부 부부장 라쿠엘 아라이스 가 장학 기금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 에서 결정된 장학금으로 누적 지급 액수가 100 만 달러에 이르렀다.


을 지원함으로 전 세계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는 것이 우리의 바람입니다.” 지난 수년 동안 124개국의 재림 신자 여대생 2,164명이 여성 기도력 판매 수익 을 통해 지급되는 본 장학금을 받았다. 부서 지도자들은 이 기금이 특히 전 세계 개발 도상국에서 재림교회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스몰은 100만 달러 기록이 여성 사역의 “대단한 성취”라고 치하했다. “교육은 우 리 부서의 핵심 중점 사업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알기로 대총회에서 여성에게 장학금 을 수여하는 유일한 부서가 바로 여성전도 부입니다.”라고 그녀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 장학 기금은 여성전도부에서 매년 발간하는 여성 기도력의 인세를 바탕으로 1993년에 처음 마련되었다. 첫 수혜자는 현재 대총회 안식일학교·개인전도부 부부 장인 메이-엘렌 콜론이다. 그해 유일한 장학금 수혜자였던 콜론 부부장은 “그것이 큰 격려와 힘”이 되었다 고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위원회는 현재 매년 총 75,000~125,000 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여성전도부 부부장인 라쿠엘 아라이스가 말했다. 세계 재림교회 13개 지회는 각각 동일한 액수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여성전도부 장학 기금 기부 또는 신청 : adventistwomensministries.org - 안셀 올리버, ANN

영국, 진열장에 선보인 ‘믿음’ ▒ 창의력 넘치는 영국 재림 청년들이 교 회보다 더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쇼핑센 터 진열창에 자신들의 신앙을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런던 다음으로 크고 인구가 100만 명 이 넘는 버밍엄에서 가장 분주한 쇼핑센

왼쪽 : 전시 중 : IQ 팀원이 버밍엄 쇼핑센터에 전시 된 작품에 대해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위 : 재림 청년 9명이 버밍엄 쇼핑센터에 마련한 예술 전 시회가 행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B r i t i s h

터 한 곳의 진열창에 재림 청년 9명이 일 반인을 위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털어놓지 못한 의문들(The IQ : Innermost Questions, 이하 IQ)’로 명명된 이 3일간의 전시회는 재림 청년 9명이 제 작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는데 인류의 존 재, 도덕률의 기원 등 풀리지 않은 인생의 문제들을 주제로 삼았다. “IQ 프로젝트의 취지는 순전히 창의적 재능을 사용해 교회 울타리 너머 사람들 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시회 기 획자이자 애스턴-뉴타운 커뮤니티 교회 의 성도인 다니엘 블라이든이 말했다. 지 난 2월 친구가 스퀘어 쇼핑센터에 유리 진 열창이 달린 가게를 열게 되면서 그는 이 전시회를 개최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여름, 독특하게 접근한 전도 방식 으로 많은 쇼핑객이 예수에 관해 이야기 를 나누게 되었고 무신론자와 모슬렘이 성경 연구에 참여하는 등 이것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임 이 입증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젊은 모슬렘인 사피는 당시 도심 이슬 람 선교 활동에 참여하다가 이 전시회를 보고 관심을 보였다. IQ 팀의 소개로 그는 기독교에 호기심이 생겼고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성경 연구를 요청했다고 블

U n i o n

C o n f e r e n c e

라이든은 전했다. -영국연합회, <애드벤티스트 리뷰> 스태프

바누아투 교회 100곳의 지붕 공사를 후원한 부부 ▒ 미화 35달러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 돈이면 남태평양 한가운데 외딴섬인 바누아투에서는 재림교회 지붕 전체를 튼튼한 철판으로 덮을 수 있다. 바누아투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은퇴 한 오스트레일리아 재림 성도 헨리와 한 나 루스테르홀츠 부부가 지난 수십 년간 교회 수십 곳의 철판 지붕 공사를 후원한 데 대해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점심 식사 중에는 노스 테리 바누아투대회장 이 감사의 표시로 코코넛 나무를 깎아 만 든 그릇을 부부에게 선물했다. “두 분이 우리 대회와 바누아투 재림교 회 성도들에게 기여한 일에 비하면 너무 약소합니다.” 테리 대회장은 말을 이었다. “두 분의 후원이 없었다면 매년 요청받는 수많은 철제 지붕 공사를 적절하게 처리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루스테르홀츠 부부는 2001년부터 바누 아투와 파푸아 뉴기니에 있는 재림교회 100여 곳의 철제 지붕 시공을 위해 100만 바투(미화 1만 700달러) 이상을 후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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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W ORLD

RE P ORT

왔다. 3.6미터 길이의 철판 지붕재의 가격 은 3,400바투(미화 35달러)이다. 나이 80 이 넘은 루스테르홀츠 부부가 앞으로 얼 마나 더 지붕 공사를 후원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루스테르홀츠 부부는 교회를 하나 지 어 달라는 어느 목사의 요청을 듣고 이 섬을 처음 방문했다. “잎으로 엮은 지붕 아래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헨리 루스테르홀츠가 회고 했다. “적어도 제대로 된 지붕 아래서 예 배를 드릴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이후 이것이 우리의 평생 사역이 되었습니다.”

앤드류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리뷰> 뉴스 편집인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포기한

17일 비행기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항공기에 탑승할 뻔했던 프리다 소우후밧-토마소아의 비하인드 스토리

- 시몬 루크, 남태평양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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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c o r d

답례 : 노스 테리 바누아투대회장(왼쪽)이 헨리와 한나 루스테르홀츠 부부에게 목각 그릇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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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 이시아 항공기 탑승을 가까스로 피한 네덜란드 여성 재림 성도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안식일에 여행하고 싶지 않아 마지막 순간에 항공권을 변경 했다고 말했다. 67세의 프리다 소우후밧토마소아는 자신이 준비 중인 주요 컨퍼 런스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인도네시아 암본을 급히 방문하기 위해 지난 7월 17일 항공편을 예약했었다. 하지만 탑승 3일 전 남편과 함께 아침 예배를 드리다가 소우후밧-토마소아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7월 19일이 안식일임 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말레이시아항공 17일발 비행기는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 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 반 군이 장악한 동부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 나다가 7월 17일 목요일 미사일에 격추되 었다. 비행기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 하였다. “금요일에 그 사고에 대해 듣고 남편 맥 스와 울면서 통화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선하시고 위대하십 니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소 우후밧-토마소아는 말을 이었다. “성령께 서 월요일 아침 예배 시간에 ‘이 비행기를 타면 안식일에 여행하게 된다. 타지 말아

라.’라고 저를 타이르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잠잠히 그분의 음성을 즐 겨 듣고자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매일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녀는 한 회견에서 밝혔다. “오늘도 매 순간을 인도 하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저는 여전히 감사드립니다.”

인도네시아와의 인연 20대에 침례를 받은 이후 줄곧 제칠일 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 살아온 소우후 밧-토마소아 여사는 원주민, 소수자 그 리고 미승인국이나 점령지에서 발생하 는 갈등을 비폭력적으로 해결하는 헤이 그 주재 ‘비국제연합 비국가민족조직기구 (Unrepresented Nations and Peoples Organization, UNPO)’의 업무로 수없이 여행하는 동안 한 번도 안식일에 비행기 를 탑승한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UNPO 출장 중 어디서든 저는 안식일 을 지켰습니다. 단 한 번도 비행기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이메일로 주고받은 회견에서 밝혔다. 네덜란드연합회 행정위원이자 로테르 담 북부 재림교회의 장로인 소우후밧-토 마소아는 네덜란드 공직에서 은퇴했지만 1991년에 가담한 UNPO에서 적극적으


C o u r t e s y o f N e t h e r l a n d s U n i o n C o n f e r e n c e

항공기 : 우크라이나 동부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2011년 10월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 : 프리다 소우후밧-토마소아 A l a n

W i l s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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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i k i c o m m o n s

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 동 부의 말루쿠 섬 주민 대표로 봉사하고 있 다. 그 섬의 중심지인 암본에서는 1999년 기독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갈등이 발발했 다. 모든 마을을 전소시킨 종교 간 폭력 사태는 2003년까지 맹렬히 계속되었고 주민 1만여 명이 사망했다. 소우후밧-토마소아 여사는 폭력 사 태가 진행되는 동안 암본에 주재하면서 UNPO의 지위를 활용하여 재림교회 구 호 기구인 아드라(ADRA)에서 받은 옷과 음식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그 녀는 또한 전쟁을 종식시킬 평화조약을 성사시키는 데 조력하였고 다시 아드라 네 덜란드와 협력하여 파괴된 지역 재건에도 힘썼다. 4년간의 전쟁으로 고아는 물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이 부 지기수라고 그녀는 탄식했다. 인도네시아의 34개 주 가운데 말루쿠 가 두 번째로 가난하고 주민들의 교육 여 건도 최악이라는 연구가 발표되자 UNPO 는 주의 정책 수립을 돕고 지역 현안을 해 결하기 위해 중대 컨퍼런스를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소우후밧-토마소아는 암본의 3대 대학과 연합하여 컨퍼런스 조직을 담 당하고 있었다. “불행히도 그 일은 자카르타 중앙 정부

와 지방 정부들의 반대 등 수많은 장애를 만났습니다.” 소우후밧-토마소아 여사가 말을 이었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든 것 은 말루쿠 주에 팽배한 부정부패였습니다.”

추락 사고가 나기 전에 6월에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컨퍼런스 프로그램 준비도 끝났다. 일정이 잡히고 강사가 배정되었다. 행사는 8월 1일부터 5 일까지 거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7월 8일 소우후밧-토마소아는 “대회를 취소해야 할 것 같다. 세 협력 대학의 지도자들이 해고 위협을 받고 있다.”라는 문자 메시지 를 받았다. UNPO는 7월 13일 비상 회의를 소집하 였고 문제 해결을 위해 소우후밧-토마소 아를 암본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서 소우후밧-토마소아는 말레이시아항공 의 17일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집에 와서 남편 맥스와 의논했죠. 남편 이 ‘이건 당신 의무요. 이 일을 할 사람은 당신밖에 없소.’라고 대답해 주더군요.” 소 우후밧-토마소아는 회상했다. 하지만 다 음 날 아침 예배를 드리고 나서 그녀는 남 편에게 하루 앞서 7월 16일에 떠나는 것 이 좋겠다고 말했다. “목요일에 출발한다 면 암본으로 가는 여행 중에 안식일을 보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껏 안식일에 여행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남편의 도움으로 소우후밧-토마소아는 즉시 여행사에 연락하여 에미리트항공의 새 비행기 표를 예약하였다. “저는 보통 말레이시아나 네덜란드항공을 이용합니 다. 6월에도 말레이시아항공 비행기를 타 고 여행했지요.” 7월 15일, 그녀는 UNPO에 항공권을 변 경했다고 알렸다. 당일 새 항공권을 확인 한 그녀는 7월 16일 암스테르담을 떠났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를 듣고 나서 그녀 는 크게 놀라며 슬퍼했다. “하나님께서 저 를 구해 주신 이유는 제가 이곳 암본에서 계속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 움이 필요한 세상에서 사람들을 돕도록 하나님께서는 저를 구해 주신 것이지요. 그것을 증거 하려고 저는 여기에 와 있습 니다.” 그녀는 마음을 다잡으며 말했다. “지금도 저는 그 컨퍼런스와 관련된 현 안들을 해결하려고 쉴 새 없이 일하고 있 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저는 하나님 의 음성에 계속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제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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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W ORLD

테드 N. C. 윌슨

VISTA

편집자 주 : 이 기사는 윌슨 목사가 미 국 유타 주 세인트조지에서 개최된 성경 과 과학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연설 을 요약한 것이다. 다음 사이트에서 전 문을 볼 수 있다. www.adventistreview.org/affirming-creation/‘god’sauthoritative-voice 경과 과학에 대한 이 특별한 국 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된 것은 진정 놀라운 특권입니다. 교육 자, 교사, 과학자, 신학자, 각 부장들, 편 집자, 행정자, 목회자 그리고 교인인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이 창조 주의 음성이라는 공통된 믿음을 공유하 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세기 1, 2장에 나 오는 성경의 창조 사건이 오랜 시간이 걸 린 것이 아니라 멀지 않은 과거에 문자적 인 6일간에 걸쳐 연속적으로 발생한 문자 적 사건이라고 믿습니다. 그 사건은 하나 님의 권위 있는 음성으로 성취되었고 그 분께서 세상에게 존재하라고 말씀하실 때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성실하고, 학문적으로 훈련받았 고, 헌신적이고, 재능이 넘치고, 지적이고, 겸손한 발제자입니다. 시편 33편 6, 9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이것 이 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과거에도 능력이 있었 고 오늘날도 동일하게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기록된 말씀을 지니고 있 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은 육신 이 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창조하시고 재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지니 고 계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기원 이 하나님의 창조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믿을 뿐 아니라 칭의와 성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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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

그분은 여전히 말씀하신다 를 포함한 그리스도의 의의 구원 과정에 서 하나님께서는 인간 존재의 심령에 새 로운 것을 재창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본질적인 믿 음이 없다면 우리의 기원과 미래는 아무 런 의미가 없습니다. 영감으로 기록된 <부조와 선지자>에 서 저자는 기원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습 니다. “첫 주일의 창조 사건에 수만 년이 걸렸으리라는 억측은 넷째 계명의 기초 를 직접적으로 파괴한다. 이것은 마치 어 마어마한, 막연한 기간을 기념하기 위하 여 글자대로의 날들로 구성된 주일을 지 키도록 사람에게 명령하시는 분으로 창조 주를 나타낸다. 이것은 피조물들을 다루 시는 그분의 방법과 같지 아니하다. 그것 은 그분께서 아주 분명하게 하신 것을 애 매모호하게 한다. 그것은 가장 음험(陰險) 한, 따라서 가장 위험한 형태의 불신이다. 그것의 참성질이 감쪽같이 변장되었기 때 문에 성경을 믿노라 공언하는 많은 자들 도 그것을 믿고 가르치고 있다. …성경은 이 세상이 오랜 세월을 통하여 혼돈 상태 에서 서서히 진화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창조의 하루하루는 그 뒤에 잇따 른 모든 날처럼 저녁과 아침으로 되었다

고 거룩한 기록은 선언한다”(111, 112쪽).

신뢰할 만하고 정확한 우리가 알 수 있듯이, 예언의 신은 이 주제에 대해 위대한 권면과 빛을 제공합니 다. 실제로 성경적인 창조를 믿지 않는 많 은 사람들은 예언의 신을 역사적인 정확 성을 결정짓는 요소로 믿지 않을 것입니 다. 그래서 그들은 예언의 신을 과학적, 신 학적으로 신뢰할 만하다고 여기지 않습니 다. 그러나 예언의 신은 우리의 믿음과 신 념의 절대적인 토대인 성경으로 돌아가라 고 합니다. 저는 오늘 성경과 예언의 신이 절대적으로 믿을 만하며 창조주로부터 직 접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진술하기 위해 여기에 서 있습니다. 기원에 대한 이해의 근거로 성경과 예언의 신을 의지하십시오. 제칠일 안식일은 문자적인 창조를 기념 하고 우리 창조주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6일간의 창조 주간에 필 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목사와 복음 사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의 철학은 세 상을 창조하는 일에 불분명한 시간적 기


지금은 혼돈스런 믿음을 소유할 때가 아닙니다.

간이 걸렸다고 선언한다. …불분명한 시간 적 기간에 세상이 창조되었다는 궤변은 사 탄의 기만 중 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인 간 가족에게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말씀하신다. 그분은 이 문제를 불분명하게 내버려 두어 인간들이 저마다의 이론대로 그것을 취급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주님께서 그분이 6일간 세상을 만들고, 일 곱째 날 쉬셨다고 선언하셨을 때, 그분은 24시간 하루를 의미하셨으며, 일출과 일몰 로 그것을 표시하셨다”(135, 136쪽). 어떻게 더 분명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세계 곳곳에 있는 재림교인들은 창조의 기념일인 제칠일과 함께 문자적인 6일 기 간에 이 세상의 창조가 있었다는 것을 믿 고 받아들입니다. 6일간의 창조를 받아들 이지 않는 사람은 실제로는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인이 아니라고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 제칠일 안식일은 역사 적으로 신학적으로 무의미해지기 때문입 니다. 또 성경에 기초한 그리스도 중심의 교리들과 그분의 권위 있는 음성 대부분 도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재림교인이라고 주장할지 몰라 도, 실제로 기본적인 안식일 교리와 창조 주이자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권위

에 대해 분명한 성경적 이해가 없다면, 문 자적인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믿음으로 이끌거나 수용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신학 적 구조물을 마련하는 일은 불가능합니 다. 자신이 이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은 누구나 성경 연구와 기도 와 예언의 신 연구 그리고 우리를 진리를 인도하실 성령께 겸손하게 굴복함으로 하 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려고 애씁니 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속하러 오 셨으며 그분의 사랑과 창조주이자 구속 주로서의 권위를 계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을 온전히 받아들임 기원에 대한 성경의 설명은 하나님의 구 원의 능력 즉 우리 안에 새로운 마음을 창 조하실 수 있는 능력과 미래에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그분의 능력을 강조합니다. 지금은 혼돈스런 믿음을 소유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늦은 비 성령과 하나 님의 권위 있는 음성을 온전히 수용하게 하는 진정한 부흥과 개혁을 위해 주님께 간구해야 할 시간입니다. 이것은 법적인 조치가 아니며 그리스도 그분만을 중심 으로 삼는 일인 것입니다. 안식일과 함께 창조 주간의 기념일을 포함하는, 최근의 문자적 창조라는 귀중 한 성경 진리는 믿음이 없는 세속주의 인 본주의자들에게 격렬하게 공격받고 있습 니다. 심지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이라고 주장하는 몇몇 사람들까지도 이 진리를 묵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들 을 믿지도 말며 창조와 창조의 분명한 기 념인 안식일에 관한 성경 진리를 이렇게 조작하는 일에 참여하지도 마십시오.

진화는 강신술의 한 부분 본래 진화론은 과학이 아닙니다. 그것 은 거짓된 종교 형태이고 강신술의 한 부 분입니다. “강신술은 사람이 향상하는 동 물이므로 날 때부터 하나님을 향하여 영 원히 향상할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친 다”(쟁투, 554). 재림교회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사와 교수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 있는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짧은 기간의 문자적 창조를 굳게 붙 잡고 유신론적 진화론과 일반 진화론을 절대적으로 거절해야 합니다. 성경에 근거 하고 예언의 신이 분명하게 강조했을 뿐 아니라 2010년 대총회에서 가결한 ‘창조’의 최고 옹호자가 되시기를 호소합니다. 유신론적 진화론과 일반 진화론을 가 르치는 교회 종사자들이 제칠일안식일예 수재림교회의 학교 강단이나 교회 설교단 에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성경 진리에 충성하십시오. 여러분이 교회에 고용되었거나 그렇게 하는 것이 정치적으 로 바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여 러분이 그것을 전심으로 믿고 있기 때문 에 그렇게 하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제가 모든 예의를 갖추어 말씀드리건대, 가장 명예스런 일은 신뢰할 만한 자신의 자리 에서 사퇴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의 궁극적인 사명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해석 방법의 중요성 우리 교회는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게 하는 역사 성경적 해석 방법을 오랫동안 고수해 왔습니다. 성경과 창조에 대한 가 장 거대한 공격 중 하나는 고등 비평의 비 성경적 접근 방식에 영향을 받은 역사 비 평적 방식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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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W ORLD

VISTA

우리의 신학과 사명에 대한 치명적인 원수 입니다. 그것은 성경의 분명한 접근 방법 위에 한 개인을 놓고 그 자신에게 비평적 인 자료와 교육에 근거해서 진리라고 인식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부적절한 자격증을 부여합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사 탄에게 영감을 받은 이런 방법을 거절하 십시오. 이 방식은 사람들을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으로 인도하지 않으며 성경적인 올바른 신학과 귀중한 재림 사명에 대한 우리의 자신의 이해를 파괴할 것입니다. 재림 사명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상기 시켜 주는 창조와 안식일에 대한 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의 굳건한 기억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제칠일 이 상기시켜 주는 것처럼, 재림교인이란 말 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말해 줍 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임 박한 재림을 기다리며 지구 역사의 절정으 로 그 사건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고수하는 것이자 하나님의 권위 있 는 음성이 선언한 복된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은, 모세가 창 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이르시되”라고 기 록한 창조의 태초 때에 존재했습니다. 사 도 요한은 성경의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 록 22장에서 “내가 속히 오리라.”라고 말 씀하신 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을 기록 합니다. 하나님의 권위 있는 음성은 사실 이고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그리스도를 우리의 창조주, 구속자, 대제사장, 오시는 왕이자 최고의 친구로 선포하고 높이 들 면서, 적절한 성경의 기별을 전하는 일은 큰 특권입니다! 창조 시 나타난 그분의 권 위 있는 능력에 대해 그리고 우리를 영원 히 존재하는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 신 재창조의 능력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 하십시오. ▒

1일 교회 짐바브웨 루냐라로에 새 교회를 짓다! 위 : 옛것과 새것 : 새 교 회당 벽이 올라가면서 옛 교회는 ‘친교 장소’로 새 역할을 맡았다. 아래 : 열정적인 리더 : 루 시는 이 지역 도르가회를 이끌 뿐 아니라 전체 프로 젝트를 위해 열정적인 리 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잔치가 벌어졌다! 수년을 기다린 끝에 필요 한 것이 모두 준비되었다. 낡 은 나무토막과 짚으로 된 기존의 교회 건물, 강철 ‘1일 교회’, 교회를 완성하기 위해 준비된 벽돌로 가득 찬 가마. 그리고 오늘은 아드라의 성능 좋은 우물 굴착기가 교회 옆에서 굉음을 지르며 단단한 화강암을 부수었다. 200명 정도 되는 마을 주민 모두가 모였다. 새 우물에서 길어 온 물을 맛보고, 교회 벽돌 쌓는 일을 돕고, 점심 식사 준비를 거들기 위해. 그리고 회색 개미집 위에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것은 짐바브웨의 카로이 근처에 있는 루 냐라로 재림교회 신자 35명이 주최한 행사였다. 마을 촌장과 부인도 참석했다. 마라나타 팀은 흥분한 도르가 여신자 12명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도르 가회장 루시는 우리의 손을 꼭 잡고 기쁘게 말했다. “예수님이 오십니다! 예수 님이 곧 오십니다!” 벽돌 가마가 열리자 남자들은 재빠르게 교회 벽을 쌓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물을 나르고 요리를 위해 불을 지피고 옛 교회당의 거친 초가 지붕 아래에서 커다란 냄비에 담긴 ‘사자(sadza, 짐바브웨 토속 음식)’와 양파를 저었다. 루시는 흰색 아드라 트럭을 가리키며 말했다. “오늘 루냐라로에는 새 교회와 우물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지하 65미터에서 굴착기가 단단한 화강암을 깨고 있었다. 짧은 점심 휴식 후 에 굴착 전문가들은 조금 더 깊이 파 보기로 했다. 그동안 루시와 다른 도르가 여신자들은 더 열심히 찬미하고 기도하며 회개했다. 지하 80미터에서 굴착기의 드릴이 질척한 사암층과 닿자 큰 축제가 시작되 었다. 옛 교회는 이제 ‘친교의 장’이 되었다. 새 교회는 창문과 문을 설치할 준 비가 거의 다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우물은 루냐라로에서 이미 ‘모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루시는 우물 옆에 서서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예수님이 오십니다! 예 수님이 곧 오십니다!” ASI와 마라나타 국제 자원봉사단은 1일 교회와 1일 학교 사업을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

테드 N. C. 윌슨

고 있다. 2009년 8월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전 세계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1,600개가 넘는 1일 교회를 설립하였다. 이 이야기는 마라

대총회장이다.

나타의 이야기꾼 딕 덕센이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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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건강

모든 교회를

W ORLD

HEALTH

지역 사회

건강 센터로 피터 N. 랜들리스, 앨런 R. 핸디사이즈

모든 교회를 지역 건강 센터로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참 마음에 듭니다. 자원을 총동원 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니 기쁜 소식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우리의 행위를 월권으로 보고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여겨서 생기는 법적 문제는 없을까요? 전 세계에서 건강 봉사가 전반적으로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교회를 지역 건강 센터로 만들자는 생각에 저희 도 큰 흥미를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 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에는 지역 사회 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건강 프로그램과 자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봉사와 선교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 지 주의 사항을 명심해야 합니다. 첫째, 건강 사업은 믿을 만하며 충분한 연구를 거친 것이어야 합니다. 대총회 사 업 규정에는 우리 교회 기관에서 수행하 는 보건 활동과 건강 자원이 전문가의 심 사와 근거 있는 과학적 문헌은 물론이고 성경과 예언의 신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 을 명백히 밝혀 놓았습니다. 이러한 원칙 을 기준으로 교회 안팎에서 가장 진실하 고 신뢰성 있는 건강 정보를 알려 주어야 합니다. 건강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데 교회 내 건강 전문가를 참여시키면 언 제나 도움이 됩니다. 전 교인을 실제적인 의료 선교사와 건강 전도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과 훈련 과정에 이러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체적 고통 을 덜어 주는 것과 전인적으로 보살피는 일은 따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하 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 는 안 됩니다. 우리의 ‘모범’이신 예수님이 이러한 특별한 봉사를 손수 보여 주셨습 니다. 훈련이 끝나고 교회 프로그램이 마련되

면 프로그램을 하나도 빠짐없이 교회 직 원회에서 결의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재 림교회 위기 관리(ARM)’에서 보험을 적 용받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지역 교 회나 교인이 소개한 프로그램 때문에 소 송이 제기될 경우를 대비해 보험이 필요 합니다. 이러한 직원회 결의 사항을 문서 화하지 않으면 ARM은 재정적으로 엄청 난 피해를 입는 상황이 생겨도 교인이나 교회를 지원해 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진 행될 회의를 위해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미리 짜 놓으면 제때에 안건을 제 출하여 사전 대비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 금연이든 우울증 극복이든, 프로그 램에서 가르치고 제공하는 것은 개인 건 강 담당자의 관리와 진료를 대신하려는 것이 아님을 구두 진술과 서면으로 명시 해 두어야 합니다. 본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주로 질병을 예방할 목적으 로 운영되는 것이므로 개인의 투약이나 진료 계획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의 건강에 위험한 사항이 발견되면, 그 사람이 주치 의나 의료 공급자와 상의하도록 권고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 비전염성 질 환의 경과를 급격히 바꾸어 복용 약물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결정은 보건 전문가의 몫입니다. 제2형 당뇨에 혈압이 엄청나게 높은 사람이 복용 약물을 줄이 고 건강이 좋아진 모습을 보는 것만큼 뿌 듯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훈련받지 못

했거나 허가받지 않은 일에는 관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업무 관리 규정’ 때문 에 은혜롭고 고귀한 선물인 재림교회 건 강 기별을 열심히 전하지 않거나 도외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분이 사랑하는 자녀 들에게 예수님의 은혜로 특별한 사랑과 구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엘렌 G. 화 잇이 간절하게 영감적으로 진술하였듯이 “교인 모두가 의료 선교 사역을 맡아야 할”1 때가 왔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선교를 통해 주님께 봉 사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팀에 하나님께 서 풍성히 복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1

엘렌 G. 화잇, <건강에 관한 봉사>, 425쪽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앨런 R. 핸디사이즈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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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리

F U NDAMENTAL

B ELIEFS

틴 루터 킹 주니어는 1963년 8 월 28일, 미국 워싱턴 D. C. 링 컨 기념관의 계단에서 20세기 를 대표할 만한 가장 위대한 연설 중 하 나를 전했다. 원래 짧은 연설이었던 이것 이 신속하게 강력한 설교로 변모한 이유 는 내용 마지막까지 “나에게는 꿈이 있습 니다.”가 반복적으로 강조되었기 때문이 다. 그 꿈을 통해 그는 후손과 사회를 위 한 자신의 희망을 말하였다.

내가 나누고자 하는 꿈 나는 마틴 루터 킹이 했던 것처럼 은혜 롭게 설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나는 나 의 꿈, 다시 말해 천년기와 죄의 종결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에 뿌리를 둔 나의 꿈 을 나누고자 한다. 물론 그 꿈은 내게만 있는 독특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꿈이다. 아내와 나는 많은 것을 함께한다. 그것 들 중 하나가 예수의 재림에 대한 기대이

다. 다른 수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재림이란 그분과 함께하는 영원 한 삶을 뜻하며 아무런 방해 없는 영원한 기쁨의 시작이다. 우리는 더 이상 유혹에 직면하지 않을 한 날을 고대하고 있다. 그 리고 천년기가 그 영원한 안식의 시작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내가 열렬하게 고대하는 새 예루살렘에서의 천년기에는 또 다른 국면 이 있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 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 라”(계 20:4). 천년기 동안 나는 심판의 과 정에 참여한다. ‘이 생에 속한 것들’(고전 6:3)의 실제 모습을 알게 하는 책들을 살 펴볼 기회를 얻는다. 지금은 근시안적인 존재로 살기 때문에 하고 싶은 질문이 많 다. 그리고 때때로 근본적인 책임이 하나 님께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래 서 천년기라는 시간의 틀이 필요하다. 내 가 알기에 하나님께서는 본인이 지지하지 않는 것을 종종 허용하신다. 왜 그런 것을

허용하시는지 나는 알고 싶다. 나는 질문 거리가 많다. 왜 그분은 보이지 않는 차별 이 곳곳에 횡행하게 놔두시는 것일까? 왜 여기저기서 이중적인 잣대로 사람을 대 하도록 놔두시는 것일까? 왜 고용인이 피 고용인에게 두 배의 일을 요구하면서 절 반의 임금만 주게 놔두실까? 왜 어린이 가 고통 당하는 동안 정부가 사소한 문제 로 시시비비를 다투게 놔두실까? 빈곤한 사람이 모인 곳에 왜 굶주림과 기근을 허 용하시는 것일까? 왜 권위의 오남용을 허 용하시고 행정자들은 처벌도 받지 않고 칭송과 상을 받게 놔두실까? 왜 성실하 고 힘겹게 사는 사람이 혹사당하게 하시 고 반면에 종종 그들의 동료와 상관들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을 설렁설렁 해치우게 놔두실까? 왜 힘들여 겨우 마련해 놓은 얼마 안 되는 재산이 폭풍이나 홍수에 쓸 려 가게 놔두실까? 왜 무죄한 자들이 고 통 당하다가 죽게 놔두실까? 천년기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윌리 에드워드 헉스

나에게도

꿈이

기본교리 2 7

있습니다 더 밝은 날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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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a g e

b y

D i c k

D e m a r s i c o


천년기와

죄악의 종말

천년기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성도들이 첫째와 둘째 부 활 사이에 하늘에서 1,000년 동안 통치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죽은 악인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지구 는 완전히 황폐되어 산 거민들이 없고, 사탄과 그의 사자 들이 거처할 뿐이다. 그 기간의 끝에 그리스도께서는 당 신의 성도들과 거룩한 성과 함께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

얻도록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시간이다. 나아가 내가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심지어 내가 온전히 이해하지 못 할 때조차도 그분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 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시간이다.

할머니의 꿈 나의 외할머니 룰라 메이 존슨 힐은 내 가 커 가면서 알게 된 가장 위대한 그리 스도인들보다도 나은 분이다. 외할머니는 가장 좋은 친구였다. 내가 교회를 사랑하 게 만드셨고 나에게 가치 있는 인생 교훈 을 많이 가르치셨다. 그리고 내가 교회를 위해 일하게 될 날을 꿈꾸셨다. 외할머니의 또 다른 꿈 때문에 나는 재 림과 천년기와 죄의 마지막을 참을성 있 게 기다릴 수 있었다. 외할머니는 외할아 버지와 결혼한 후에 첫째 아들을 낳았다. 불행히도 그 아들은 병을 앓다가 몇 달 만에 사망했다. 외할머니와 내가 그 무덤을 방문했던 어느 날, 그 아들이 앓았던 병에 대해 이 야기해 주셨다. 늘 감명 깊게 회상하는 대목은 그다음의 이야기였다. 자식을 잃 은 어머니만이 알 수 있는 슬픔 속에서 외할머니는 부활의 아침에 아기의 수호천 사가 어린 아들을 데려와 그녀의 팔에 되 돌려 주며 천년기의 시작에 아들이 성장

려오실 것이다. 그때에 죽은 악인들이 부활하여 사탄과 그의 사자들과 함께 그 성을 포위할 것이다. 그러나 하늘 에서 내려온 불이 그들을 태우고 지구를 정결케 할 것이 다. 이리하여 우주는 죄와 죄인들에게서 영원히 해방될 것이다(계 20장; 고전 6:2, 3; 렘 4:23~26; 계 21: 1~5; 말 4:1; 겔 28:19, 20).

하는 것을 보게 된다는 생각으로 즐거워 하셨다.

나의 꿈 외할머니는 50년 동안 그 꿈을 지니셨 고 1987년에 돌아가셨다. 더 이상 인생에 낙이 없게 된 외할아버지는 9개월 뒤 마 음의 상처로 쓰러지셨다. 조지아 주 아우 구스타 시에 있는 공동묘지에는 외할아 버지와 외할머니, (죽은 후손들보다 더 오 래 살았던) 외증조할머니, 외증조할머니 가 가장 사랑했던 삼촌(어린 시절에 보았 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의 아기 삼촌 을 포함하여 여러 친척이 누워 있다. 그 공동묘지를 방문할 때마다 할머니가 들 려준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리고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 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사 25:8) 라는 성경 말씀을 생각한다. 그들과 또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천년기를 보낼 것을 꿈꾼다. 천년기로 말미암아 죄 가 그리고 영혼을 망치는 죄의 결과가 영 원히 사라진다는 생각에 기쁘다.

한 생명을 주실 것이다.”*라고 웅변적인 표현으로 재림에 대해 진술했다. ‘아들을 가진 자는 생명을 가졌다’(요일 5:12) 해도 그 충만한 생명은 죄의 저주가 존재하는 동안 현실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성경에서 마지막 으로 하신 말씀이 성취될 것을 우리는 희 망 속에서 기다린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 22:20). 그의 오심은 천년기로 이어진다. 그리고 죄와 그 죄가 가져온 모 든 아픈 결과들은 끝난다. 그분의 말씀에 대해 나는 요한과 같이 답변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20) ▒ *  Frank M. Hasel, “Resurrection Morn: Scripture’ s Take on Death and Resurrection,” Adventist World : NAD Edition, May 2014, p. 32

나의 궁극적인 꿈 윌리 에드워드 헉스

<애드벤티스 월드>의 지난 기사에서 프 랭크 M. 하젤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사망을 정복하시고 생명을, 그것도 영원

대총회 목회부 부부장이며 목회자들을 위한 세계적인 잡지 <미니스트리>의 부편 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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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

S P IRIT

OF

P RO P HECY

위로와 그

리스도께서 일하시는 방법에서 얻어야 할 가치 있는 교훈이 많 다. 그분께서는 한 가지 방법만 을 추구하지 않으셨다. 다양한 방법을 통 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셨고 이를 통해 그들에게 복음 진리를 선포하셨다. 그분 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가난한 자, 궁핍한 자, 무지한 자를 돌보는 일이었다. 그분은 단순한 방법을 통해 그들이 받을 복을 제 시하셨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의 영혼 속 에 진리, 즉 생명의 떡을 찾는 갈망을 일 으키셨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그분의 생애를 본받아야 한다. 즉 생명의 길을 발 견한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사망 의 그늘 아래 거하는 사람, 복음의 진리 를 배워야 할 사람들이 많다. …주님께서는 아프고 고통 받는 자들 을 위로하고 도와줄 간호사의 일을 할 수 있는 지혜로운 남녀들을 원하신다. 아, 고 통 당하는 이들이 지치고 아픈 몸을 위대 한 치료자의 손길에 맡기고 그분의 치유 를 바라보도록 그리스도인 의사와 간호 사들이 도와줄 수 있다면! 현명한 봉사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바치며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 하는 데 맡긴다면 그들은 위대한 승리를 얻을 것이다. 매일의 사업에서 우리는 걱정으로 초췌 해지고 슬픔에 가득한 많은 얼굴들을 본 다. 이 얼굴의 슬픔이 보여 주는 것은 무 엇인가? 바로 그리스도의 평안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결핍된 무언가 56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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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G. 화잇

도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환자들과 고통 받는 자들에게 책임이 있다. 를 갈망하는 남녀들이 이 땅의 깨진 물통 에서 그 필요를 해결하려고 한다. 거의 모든 지역 사회에는 하나님의 말 씀이 전파되는 것을 들어 보지 못했거나 어떤 종교적 예배에 참석해 보지 못한 사 람들이 많이 있다. 만일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면 그 복음은 그들의 가정으로 틀 림없이 전달된다. 때때로 그들의 육체적 필요를 해결해 주는 것이 그들과 접촉할 유일한 길이 된다.

기도할 기회를 찾으라 환자들을 돌보고 가난한 자들의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선교 간호사들은 그들과 함 께 기도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 어 주고 구주에 대해 말해 줄 많은 기회를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열정이 타락해서 생긴 욕망을 통제할 만한 의지력을 갖추지 못한 무력한 자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그들은 패배하고 낙 담한 자들의 삶에 희망의 빛줄기를 가져올 수 있다. 고통 당하는 이 사람들은 사심 없는 친절한 행동에 나타난 이타적인 사랑 의 계시로 인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기

가 더 용이해질 것이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으며 사 람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다. 그러나 그들 은 동정심이 넘치고 도움을 주는 행위에 는 감사한다. 어떤 사람이 세상의 칭찬이 나 보상을 받을 동기 없이 그들의 보잘것 없는 집에 찾아와서 병자들을 돌봐 주고,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벗은 자 들에게 입을 것을 주고, 인간 일꾼을 다만 사자(使者)로 사용하고 계시는 사랑과 긍 휼이 많으신 분을 모든 사람에게 부드럽 게 가르쳐 주는 것을 볼 때, 그들의 마음 은 감동을 받게 된다. 감사의 마음이 솟아 나고, 믿음이 불붙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 께서 돌보고 계심을 깨닫고 그분의 말씀 이 펼쳐질 때 들을 준비를 갖추게 된다. 해외 선교든지 국내 선교든지, 그들이 환자들을 돌볼 수 있다면, 남녀 모두 사 람들에게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유용성이 크게 증가함을 알게 된다. 선교사로 이방 땅에 나가는 여성들 은 다가갈 수 있는 다른 모든 문이 닫혀 있을 때, 그렇게 함으로 그 땅의 여성들에 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발견할지 모른다.


이생에서와 내세 모두에서, 건강 원칙이 자신들의 안녕에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모든 복음 사역자들은 고통을 경감시키 고 질병을 제거시켜 주는 간단한 치료법 을 알아야만 한다.

의료 사역자뿐 아니라 복음 사역자들은 건강한 삶의 원리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질병은 어디에나 있다. 그리고 그것들 중 많은 부분이 건강 법칙에 관심을 가질 때 예방될 수 있다. 사람들은 이생에서와 내세 모두에서, 건 강 원칙이 자신들의 안녕에 관계되어 있 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창조주 가 제공한 인간 거주지를 그분의 거처가 되게 하며, 그들이 충성스런 청지기가 되 길 바라시는 그분의 바람에 대한 책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수많은 사람이 병자를 고치는 단순한 치료법, 곧 유독성 약물을 사용하는 대신 에 사용하는 치료법에 관하여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또한 저들은 기꺼이 그 치료법을 받아들일 것이다. 식생활의 개혁에 관하여 가르쳐야 할 큰 필요성이 있다. 그릇된 식사 습관과 비위생적인 음 식물의 사용은 세상에 저주가 되는 부절

제와 범죄와 불행에 대하여 적잖은 책임 이 있다. 건강 원칙을 가르침에 있어서, 건강 개 혁의 중대한 목적, 곧 몸과 정신과 영혼을 가장 고상하게 계발시키는 목적을 언제 나 잊지 말라. 자연의 법칙은 하나님의 법 칙으로서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제정되었 으며, 그 법칙에 순종할 때 이생의 행복이 증진되고 내세를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된 다는 것을 보여 주라. 신묘막측 한 조직체인 인체와 그 인체 조직을 주관하는 법칙을 연구하도록 권 장하라.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를 식별하 고 주님의 율법의 지혜와 그 혜택이 무엇 인가를 이해하고 순종의 결과가 어떠하다 는 것을 깨달은 자들은 전혀 다른 각도에 서 저희의 의무와 책임을 느끼게 될 것이 다. 건강 법칙에 순종하는 것이 마치 희생 과 극기의 문제처럼 여겨지는 대신에 그 들은 그것을 사실 그대로 헤아릴 수 없는 축복처럼 여기게 될 것이다. 모든 복음 사역자는 건강 생활의 원칙 을 가르치는 것을 자신에게 위탁된 사업 의 일부처럼 여겨야 할 것이다. 이 사업에

대한 요구가 크며, 온 세상이 그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각자의 일, 즉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맡 기셨다. 병자들과 가난한 자들을 위한 봉 사, 잃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위원회의 위원들이나 조직된 자선 단체에 게 맡겨진 것이 아니다. 개별적인 책임, 개 별적인 노력, 개인적인 희생이 복음 전파 에 필요하다. 그리스도께서 요구하는 바는 이것이다.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 그분 께서는 사람들이 유익을 줄 수 있는 자들 과 접촉하게 하신다.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사 58:7).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 리라”(막 16:18).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개 인적인 봉사를 통해, 복음의 축복이 전달 되어야 한다. 자신들에게 정해진 일을 계속하는 사 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할 뿐 아니 라 자신들도 복되게 할 것이다. 의무를 잘 해냈다는 의식은 자신의 영혼에게도 영 향을 준다. 낙담한 자들은 낙담하는 일 을 잊어버릴 것이고 연약한 자들은 강해 질 것이고 무지한 자들은 똑똑해질 것이 며, 모든 사람이 그들을 부르신 그분에게 서 언제나 변함없으신 도움 주시는 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본문은 <리뷰 앤드 헤럴드> 1914년 12월 24일 자에 ‘선교 간호사’라 는 제목으로 처음 게재되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 동안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 이 말하는 예언의 선물을 사용하였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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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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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맥체스니

지역 건강 센터 세계 일곱 지역에서 전하는 현장 스토리

국에서는 생활 개혁 지도사가 건강 교실을 개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라디오 건강 전문가들이 매주 라 디오 건강 프로그램에서 건강 생활을 소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73세 어르신이 어린이와 노인 350명 을 위한 무료 급식에 참여한다. 모잠비크에서는 수동 물 펌프 하나를 설치한 덕에 수십 명이 교회를 찾는다. 이상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재림교회 지역 건강 센터의 모습이다. 10년 전부터 시작한 곳부터 최근 문을 연 곳까지 건강 센터의 목표는 똑같다. 그리스도를 모델로 삼아 신체적·영적 치료법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들 활동에 착안하여 교회도 봉사를 시작하 거나 이미 진행 중인 활동을 넓힐 수 있다.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각 교회의 지역 건강 센터 설립을 우선 시해 왔다. 특히 이번 여름, 스위스 제네바에서 보건전도부가 주 최한 협회로 이 운동이 탄력을 받았다. 협회에는 81개국 1,150명 이 참여하여 각 지역 사회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 해 배웠다. 58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세계의 각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건강 센터가 되면 좋겠습니다. 갖은 방법을 다해 서 특히 우리의 몸과 영이 거하고 있는 지역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도록 말이지요.” 대총회 보 건전도부장 피터 랜들리스 목사가 말했다. “이렇게 하면 신자 모 두가 의료 선교사인 셈이지요.” 건강 전문가와 교회 지도자들은 지역 건강 센터 개설 방법이 어렵지 않다며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 지역 사회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하라. ■ 필요를 채우기 위해 적합한 교인과 프로그램을 찾으라. ■ 비용과 홍보 방법을 결정하라. ■ 전한 대로 실천하라. ■ 기도하라. 지역 건강 센터에서는 금연 교실이나 채식 요리 교실을 운영 할 수 있다. 교인들도 무료 급식 시설, 지원 센터, 무료 진료 봉 사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자원봉사는 주 1회 혹은 2주에 한 번, 월 1회도 괜찮다. I m a g e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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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블룸폰테인에 위치한 애슈베리 재림 센터에서 자원봉사자 샤론 미들턴이 줄지어 선 아이와 어른 350여 명에게 따뜻한 음식을 나눠 주고 있다.

시작하기

“독자적인 지역 건강 센터 설립을 위해 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 제는 ‘자금 조달’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스와질란 드, 레소토가 포함되어 있는 남아프리카연합회 보건전도부장인 준 니그레 목사가 말했다. 5개 대륙에서 봉사하고 있는 이들은 독자적 건물이든 지역 사 회 봉사든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이라는 원칙을 따른다면 지역 건 강 센터 개설과 운영은 잘못될 일이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재림교회의 공동 창시자인 엘렌 화잇은 그 원칙에 대해 다음 과 같이 설명한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 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동정심 을 보여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 하셨다”(치료, 143). 랜들리스 목사는 건강 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이 확실한 근거 위 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최상의 건강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역 건강 센터를 시작할 것인가? 7가지 사례 를 살펴보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식사 그 이상의 것

밀스 온 휠스 : 애슈베리 재림 센터 관리자 바이올렛 그롭벨라(73)와 센터에서 운용하는 배식 차량

남아공의 블룸폰테인에 위치한 애슈베리 재림 센터는 1999 년, 신자 6명이 빈민가의 허름한 집을 구입하여 무료 급식 시설 을 열었다. 센터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 현재 남아공의 빈민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밀스 온 휠스(Meals on Wheels)’ 와 협력하고 있으며 재림교회 구호 기구인 아드라와도 함께 일 한다. 최근에는 센터 관리자인 73세 바이올렛 그롭벨라와 자원 봉 사자 3명이 길게 늘어선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다. “매일 우리는 어린이와 노인 350명에게 균형 잡힌 채식을 제 공합니다.” 지역 센터의 작은 예배소와 도시의 큰 교회를 담임하 는 린콜른 드발 목사가 말했다. 비용은 적게 든다. 자원봉사자들 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광고비를 지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물 앞의 안내판으로 우리 센터를 알리고 있습니다. 프로그 램과 세미나를 홍보하는 데는 현수막과 초청장 그리고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드발 목사가 말했다. 처음 센터가 문을 열었을 때는 월 예산 미화 425달러 중 80 퍼센트는 교회에서, 나머지 20퍼센트는 지역 사업체에서 부담했 다. 현재는 월 비용 1,180달러 중 710달러는 ‘밀스 온 휠스’ 지역 사무소에서 보조금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교인들이 충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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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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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바로 자금입니다. 그래서 아직 은 지역 사회 발전에 필요한 장비 구입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이 어렵습니다.”라고 드발 목사는 말했다. 센터는 무료 급식소 외에도 성경 학교, 건강 강조 주간, 가정 폭력 방지 세미나 등을 열고 있다.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사별 세 미나’에는 약 30명이 참석하여 에이즈나 약물 중독으로 사랑하 는 가족을 잃는 경우에 대비하여 심리학 강의를 듣기도 한다. 이 를 통해 4명이 침례를 받았다. 남부 아프리카에서 몇 안 되는 독립된 시설 중 하나인 애슈베 리 재림 센터에서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드발 목 사가 말했다. “1999년 창립 멤버 6명은 목회자 없이 센터를 시작 했습니다. 지금도 교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본 센터는 자원봉사자 가 있는 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계속해서 이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입니다.”

침례보다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두었기에 처음에는 교인들이 자 원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우리는 합회에 실적을 보 고하는 데만 익숙하잖아요.” 밸런스 웰니스 센터의 미래는 목회자가 아니라 적격한 자원봉 사자를 찾는 데 달려 있다고 쿨라코프 목사는 말했다. 그는 이 센터를 세운 뒤 뉴질랜드태평양연합회 가정봉사부장을 맡았다. “저는 떠나지만 훌륭한 분들이 계시기에 이 센터는 더욱 발전할

뉴질랜드, 책과 DVD 뉴질랜드 인버카길에 위치한 ‘밸런스 웰니스 센터(The Balance Wellness Center)’의 창립 멤버인 일반의 에이미 멀린 박 사, 정신과 의사 킴볼 첸 박사, 빅토르 쿨라코프 목사는 시청과 지역 단체에 자문을 얻어 지역에 필요한 일을 찾았다. 자문을 토대로 본 센터는 2007년에 도서관을 시작했고 베스 트셀러 및 신간 도서, DVD를 마련했다. 또 데스크탑 PC를 설치 하여 센터가 승인한 사이트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센터에서는 신체적·정신적·정서적·영적 건강과 관련된 주 제로 강습회, 세미나, 회의를 개최하기도 한다. 쿨라코프 목사는 이러한 모임들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지역 신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를 알렸지만 요즘 에는 친구나 지역 단체의 추천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 다. “고객들에게 우리 센터를 추천하는 지역 단체들이 많고 단체 에서 책이나 다른 자료를 빌리기도 합니다.”라고 쿨라코프 목사 가 말했다. 센터의 월 예산은 프로그램 수에 따라 2,125~2,835달러 정도 이며 교회 기부금이나 아드라, 지역 합회 등에서 지원받고 있다. 센터의 노력으로 100여 명이 침례를 받았다. 그러나 센터의 초점 은 회심자를 얻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진심을 다하는 것”이라고 쿨라코프 목사는 강조했다. “우리는 교회와 센터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리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을 세미나 참석자들은 잘 알고 있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영성에 관한 내용에 귀를 기울입니다.” 60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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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사역 : 뉴질랜드 인버카길에 위치한 ‘밸런스 웰니스 센터’의 공동 창시자인 빅토르 쿨라코프 목사와 의사 에이미 멀린, 킴볼 첸

것입니다.”라고 쿨라코프 목사가 소감을 전했다.

영국, 건강 클럽 영국과 아일랜드 재림교회에서는 지난해 요리 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인들을 훈련했다. 2015년에는 각 지역 교회에서 지역 사회 건강 센터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샤론 플랫-맥도널드 영국연합회 보건전도부장이 말 했다. 그사이 벌써 팔을 걷어붙인 교인도 있었다. 런던에서 생활 개혁 지도사로 일하는 조니 블랙우드는 몇 해 전 지방 도시 행정 기관의 도움으로 주민 회관에서 건강 클럽을 시작했다. 나중에는 프로그램의 규모가 점점 커져 더 큰 시설로 옮겼다. “우리 프로그램이 유명해지면서 저는 지역 사회 건강 특별 위 원회에서 두 번이나 자문 위원을 맡았습니다.”라고 블랙우드가 말했다. 이 위원회는 지방 의회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블랙우드는 런던의 또 다른 곳과 레딩, 루턴, 브리스톨, 맨체스 터 등지에도 지역 건강 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피트니스 전도사’ 훈련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I m a g e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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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i c t o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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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메시지 : 빅토르 쿨 라코프 목사가 뉴질랜드 인 버카길의 밸런스 웰니스 센 터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모잠비크, 물 펌프 모잠비크에서는 수동 물 펌프 덕에 재림교회 수백 곳이 지역 건강 센터가 되었다. 재림교회 비영리 조직인 마라나타 국제 자 원봉사회는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에 교회 1,000개를 짓는 중이 며 교회 지도자들은 지역 사회와 원활한 관계를 맺기 위해 각 지역에 우물을 파고 펌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도꼭지로 쉽게 물을 얻는 지역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처 럼 보이겠지만 모잠비크를 비롯한 아프리카 여러 곳에서는 10킬 로미터 이상을 걸어야 간신히 물을 길어올 수 있습니다.” 남아프 리카-인도양지회 보건전부장인 알렉스 라구노 목사가 말했다. 현재 700여 교회에서 저렴한 물 펌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역 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물 펌프가 큰 공을 세우 고 있습니다. 이 우물은 몸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 주기도 하지만 생명의 물이신 예수님을 소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케냐, 케이크와 요구르트 케냐의 킨지로 재림교회는 10년간 에이즈 환자를 보살피며 에 이즈에 걸린 고아와 과부들을 돕는 일이야말로 지역 건강 센터 가 할 일임을 깨달았다. 나이로비에서 17킬로미터 떨어진 왕기게 시내에 위치한 이 교 회는 2002년부터 ‘재림교회 국제 에이즈 사역(Adventist AIDS International Ministry)’ 훈련 센터를 운영하며 에이즈 환자 수 백 명과 에이즈 고아 600여 명을 후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지역 건강 센터를 시작했다. 이 센터에서는 매일 빵, 케이크, 요구르트를 만들며 무료 진 료, 상담, 위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킨지로 교회 에

이즈 담당자인 가브리엘 마이나 가툰구가 말했다. 문제는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재정이다. “프로그램 진행에 여 전히 커다란 걸림돌이 있습니다. 원래는 수익 창출 활동으로 기 획했는데 아직 실현되지 못했습니다.”라고 가툰구가 말했다. 센터의 월 예산은 910달러이며 지역 교회, 국제 에이즈 재림교 회 본부, 나이로비에 거주하는 한 아시아계 사업가의 후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홍보는 학교와 교회가 맡는다. 센터에서는 필요 할 때 자원봉사를 요청할 수 있는 교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역 사회는 여전히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센 터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마사지와 건강 식품 2008년, 자카르타에서 5개 교회가 건물을 빌려 ‘세핫 클럽 (Club Sehat)’이라는 건강 교실을 열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수 도 자카르타에서는 세핫 클럽 네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핫 클럽에는 무료 건강 세미 나, 간단한 건강 검진, 수치료, 스웨덴 마사지, 생활 습관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교회와 건강 식품점도 운영하 고 있다. 이 센터들은 특히 인근 주민에게 인기가 높다. “센터를 찾는 분들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센터를 알립니다.”라고 지역 리더 인 아를라이네 짐이 말했다. 센터와 관련이 있는 건강 관리 전문 가들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세핫 클럽에 대해 듣고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비재림 신자 30~100명이 건강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으며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30분 동안 종교 이야기 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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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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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 오른쪽 : 법원 건물 옆 중심가에 위치한 ‘크리스티나 키친’은 커다란 조명 간판으로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아래 : 2014년 6월, 크리스티나 키친의 리본 커팅식에 참여한 소유주 크리스티나 맥피터스

각 센터별로 한 달에 715~860달러가 드는데 그중 임대료가 가장 크다. 처음 센터 문을 열었을 때는 자카르타합회에서 1년간 임대료를 보조해 주었다. 이듬해 센터는 3분의 1은 기부금으로, 3분의 1은 건강 식품점에서, 나머지 3분의 1은 특별 헌금으로 경 비를 충당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3년째가 되자 경비의 절반은 건 강 식품점에서 나머지 절반은 헌금으로 채울 수 있었다. 이제 센터의 가장 큰 고민은 적격한 자원봉사자 확보이다. “4 개월간의 도시 전도 훈련 프로그램이 끝났는데 여전히 자원봉사 자들이 부족합니다.”

미국, 요리 교실 켄터키 외곽에 위치한 채식 카페 겸 건강 식품점인 ‘크리스티 나 키친’이 2014년 6월에 문을 열었다. 개장까지 5년이 걸렸다. 주인 크리스티나 맥피터스가 2009년 일반 지역 사회 센터에서 요리 교실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젊은 재림교인 여성이 채소와 과일만으로 요리한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져 여러 도시에서 같은 요리 강습을 진행해 달라는 요 청이 쇄도했다. 한 건강 식품점에서는 가게에서 요리 수업을 진 행하도록 후원했고, 지역 정부의 보건 담당 부서에서도 요리 수 업을 요청했다. 이렇게 요리 교실은 올해 6월 인구가 1,100명이 채 안 되는 작 은 도시인 휘틀리 시에서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특별히 건강 에 대해 알리기 위해, 또한 건강 식품이 맛도 좋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그리고 지역 사회 내에서 친분을 쌓아 전도 센터 역할 도 맡을 수 있도록 요리 교실을 개설했습니다.”라고 요리 교실의 창시자이자 스턴스 재림교회에서 보건부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6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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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피터스가 말했다. 법원 건물 옆 중심가에 위치한 ‘크리스티나 키친’은 커다란 조 명 간판으로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초기 자금은 크리스 티나 맥피터스와 그녀의 남편, 부모님이 마련했다. 그리고 재림 교회 두 곳에서 홍보 전단지 제작 비용과 요리 교실을 위한 식자 재 구입 비용을 후원했다. “월급을 받는 직원이 없기 때문에 초기 비용을 제외하면 대체 적으로 손해는 없습니다.”라고 맥피터스가 말했다. 수년간 매달 요리 교실에 10~20명이 참가하면서, 켄터키 주에서 건강 문제가 가장 심각했던 동네가 건강에 관한 통계를 갈아 치웠다. “보건부에서는 어떻게 참석자 다수가 장기간 꾸준히 참석할 수 있는지 수차례 문의해 오기도 했습니다.” 5년간 지속된 요리 교실의 결과도 괄목할 만하다. 최소 6가정이 채식을 실천하기로 결심했고 20명 이상이 생활 습관을 바꾸었다. 10명은 성경 연구 를 요청했고 지난가을 요리 교실에 참석했던 구도자들이 지역 교회 전도회에도 참석했다. 5년간 계속된 우정 전도와 건강 교실이 크리스티나 키친 개원 의 초석이 되었다. 개원식에는 요리 교실 학생을 비롯하여 시 공 무원, 지역 상공 회의소 회원 등 50여 명 참석했다. “장벽이 무너 지고 다리가 연결되었습니다. 계획을 발표하자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크게 환영해 주었습니다.”라고 맥피터스가 말했다. ▒

앤드루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월드> 뉴스 편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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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r i s t i 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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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매너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신앙과 묵상

DEVOTIONAL

주님과 같은 분 없네

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그것을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 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 있 거나 사랑을 보여 주거나 사랑을 주시는 분 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이시다. 사랑은 그분 존재의 핵심이다. 사랑은 그분이 자신을 드 러내는 방식이자 자신을 규명하는 방식이다. 그분이 존재한다는 사실 외에 그분에 대 해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 보자.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를 우리에게 표 현하도록 했다고 가정해 보자. 하나님은 전 지하신(모든 것을 아시는) 분으로, 전능하 신(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으로, 무소부재 하신(어디에나 계신) 분으로 존재한다고 표 현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랑이 없다면 그분 은 무서운 하나님으로 인지될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안다고 하는 부분을 예로 들어 보자. 그것은 “나는 너를 지켜보 고 있다. 나는 너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 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아마 우리가 잘 못하고 있는 것을 보기 위해, 우리를 심판하 기 위해 그분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 각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무섭다. 하 지만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우리를 무척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 게서 눈을 뗄 수가 없는 것이다.

번(시편 136장에만 26번) 기록되어 있다. 말 라기에서는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한다. 하 지만 말라기는 “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말 1:2)로 시작한다.

하나님께 다가가는 길을 규칙으로 얽어매는 종교가 많은 시대이다. 어떤 종교에서는 내면 의 신을 찾으려고 한다. 사랑이신 하나님을 발견해야 그들의 세상이 바뀐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이 점에 대해 예수님은 궁극적인 모범이 셨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해 오 셨지만 신약에서는 아들 예수를 통해 말씀 하셨다. 말로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 씀 자체를 보내신 것이다. 복음서에 그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바 울의 편지서들은 그 이야기에 신학과 의미 를 부여한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창조에 대 한 그분의 마음을 드러낸다. 십자가에서 예 수님은 버림받았다고 느꼈다. 이 때문에 우 리는 결코 버림받지 않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다 이루었다!”라는 외침은 원수가 패 했다는 신호이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 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 내셨음이니라”(요일 4:10). “내가 다시 오리라.” 라는 예수님의 약속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 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또한 얼마나 슬픈 일인가! 예수님이 그의 백성을 데리러 오실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반면에 예수님을 거 절하는 자로 인해 마음이 찢어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재림교회의 훌륭한 가르침이다. 엘렌 화잇은 대쟁투 총서 첫 책인 <부조와 선지자>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마지막 책인 <각 시대의 대 쟁투>에서도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로 끝 맺는다. 우주 전쟁에서 하나님의 무기, 그분 의 추진력은 사랑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사 랑이기 때문이다. <정로의 계단>은 다음 글 귀로 시작한다. “천연계와 계시는 둘 다 하 나님의 사랑을 증거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다음 사건에서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한 번의 입맞춤이 아담에게 생명을 불어넣었다. 사랑은 아브라함을 먼 땅으로 보냈다. 사랑 은 모세를 이집트로 돌아오게 했다. 손으로 기록된 십계명과 성령의 호흡으로 쓰여진 십 계명과 성경 말씀은 사랑의 편지들이다. 율법에 관한 두 번째 책인 신명기는 모두 3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랑에 대해 29 번 언급되어 있다(NIV). 여기서는 이스라엘 이 능력이나 업적, 규모 때문에 선택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신 7:7~9). 시편에는 하나님의 실패하지 않는 사랑에 대해 73번,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에 대해 36

1세기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학식 있는 이방인이라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이 단순한 구절에 혼란을 겪었 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 하는지에 대해 신들이 신경 쓴다는 개념은 터무니없는 생각이라고 묵살되었을 것이다.”* 이교도들은 그들의 신전을 향해 “신들은 사랑이다.”라고 결코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신들은 인간에게 관심이 없었다. 사 랑이신 하나님의 발견이 세상을 바꾸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에는 “하나님은 사랑이 시다.”라는 말에서 별 의미를 못 찾는 사람이 많다. 지금은 종교가 비난받는 시대, 무신론 자에게 종교가 궤변으로 간주되는 시대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이 사실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 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 다”(눅 23:34)에서 나타난다. 이것은 십자가 근처에 있던 병사들과 군중을 증오로 들끓 게 만든 성직자들, 그들의 메시아를 죽이기 위해 법을 곡해한 산헤드린 회원들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울부짖음이었다. 이 외침은 아돌프 히틀러, 이디 아민, 오사마 빈 라덴 이 악의 화신으로 등장할 때마다 매 시대를 통해 울려 퍼진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들도 하나님 께 사랑을 받는다. 사람이 아무리 멀리 떠날 지라도 하나님은 모든 탕자의 아버지이시다. 그분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결코 멈추지 않 는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당신을 사랑하 신다. 누구든지 사랑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 사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 * Rodney Stark, The Rise of Christianity(San Francisco: HarperCollins, 1997), p. 211

브루스 매너스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 있는 릴리데 일 재림교회의 담임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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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생활

ADVENTIST

LIFE

“여

기 남은 포도즙은 밖으로 가지고 나가 땅에 쏟아 버리고, 남은 떡은 집에 가져가 태워 주세요.” 교회에서 성만찬 예식이 끝나고 정리를 마친 후 수석집사님 이 부탁하셨다. 집사로서 봉사할 특권을 얻은 것은 처음이었지만 이것이 의례적인 절차라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포도 즙을 가지고 교회 뒷문으로 향했다. 그런데 땅에 포도즙을 쏟 으며 마음에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때때로 ‘왜’라는 질문은 위험할 수 있고 의심과 반항으로 이어질 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려는 진정한 바람에서 비롯되었다면, 그 의구심은 더 깊은 경험과 큰 은혜 를 이끌 수도 있다. 성만찬 예식 후 남은 떡과 포도즙을 폐기하는 이 유는 예식에 사용한 떡과 포도즙을 일상의 음식으 로 사용할 수 없다는 일반적인 생각 때문이다. 이 설 명에 이의는 없다. 그러나 나는 틀림없이 더 심오한 뜻이 있을 것이라 느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살펴보면, 예수님은 음식에 축복하시고 5천 명을 먹이셨다. 이후 제자들에게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요 6:12)고 당부하셨다. 나는 ‘낭 비가 없으면 부족이 없다.’는 삶의 원칙을 배우며 자랐다. 따라서 좋은 음식을 버리는 것은 나의 천성에 위배되는 일이었다. 성만찬 예식을 준비하기 위해 이른 아침 포도즙을 작은 컵에 채우고 성찬기에 떡 차리는 것을 도왔다. 예상 인원만큼 충분히 준비했는지 확인하고 만약을 위해 여분을 넉넉히 준비했다. 성 만찬 예식 도중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하는 떡과 포도즙이 모 자라 당황하는 일은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성만찬 예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면서, 이 예식에 환대 이상으로 훨씬 더 깊 은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에블린 세일러

낭비된

더 깊은 의미 그리스도의 희생은 그 은혜를 받아들이는 모두에게뿐 아니 라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이에게 넉넉해야 했다. 그리스도는 “모 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히 2:9)셔야 했던 것이다. 그리스 64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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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성만찬 예식에 관한 고찰 도는 회개하는 모든 죄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라고 보증하셨다. 엘렌 화잇은 이 보증을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그 러나 잃어버린 세상을 위한 속죄는 충분하고 풍성하고 완전하여 야만 했다. 그리스도의 선물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영혼에 게 미치기에 풍족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큰 선물이신 분을 받아 들일 사람의 수효를 초과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 제한이 있을 수 없다.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구속 의 경륜의 관유(寬裕)함이 준비한 모든 것을 성취하지 않는다고


우리의 이기적인 인간 본성으로는 풍성히 용솟음치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기 어렵다. 해서 구속의 경륜이 헛된 것은 아니다. 구속의 경륜은 여유가 있 어야 한다”(소망, 565, 566). 화잇은 또한 “공의는 인간의 고통을 요구하였다. 하나님과 동등하신 그리스도는 대신 당신의 고난을 대가로 주었다.”라고 기록한다(리뷰, 1886. 9. 21.). 그러나 낭비의 문제에 대해 만족스러운 답을 아직 얻지 못하 였다. 이 문제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의문이 생겼다. 만약 포도즙 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께서 흘리신 속죄의 피를 상징한다 면 왜 남은 포도즙을 땅에 쏟아부어야 하는가? 갑자기 나의 마음에 그 진리가 분명해졌다. 낭비의 위대함을 진정 깨달았다. 낭비되는 것은 상징에 불과한 포도즙만이 아니 었다.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 우리를 위한 그분의 죽음이 곧 진정한 낭비였다! 포도즙 한 잔과 떡 한 조각이 우리를 위한 그 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한다면, 남겨진 포도즙은 거저 주어진 복 을 받아들이지 않은 누군가를 의미한다. 선택하지 않은 사람에 게 그리스도의 희생은 헛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편에서 무언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지 않았 기 때문이다. 얼마나 헤픈 낭비인가! 이런 손실이 얼마나 구주의 상처를 쓰라리게 할 것인가!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적은 무리가 구원의 초청을 받아들일 것을 아셨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 적은 무리를 구원하는 데 필 요한 만큼만 준비하지 않으셨다. 받아들이든지 않든지 희생은 모든 잃어버린 죄인을 구원하기에 충분해야 했다. 그리스도의 희 생이 그들의 죄를 덮기에 충분치 않았다고 변명할 수 있는 죄인 은 아무도 없었다. 구원의 위대한 계획에서 한 사람이라도 제외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의도가 결코 아니었다. “저는 우리 죄를 위 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 심이라”(요일 2:2).

는 선물이 심각하게 헤픈 낭비로 보였던 것이다. 사탄은 예수를 단념시키기 위해 그 희생이 헛수고라고 속삭 였다. 희생의 가치를 알아보고 감사할 사람이 거의 없으니 예수 의 피는 땅에 버려져 낭비될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리아 의 허비된 선물을 통해 예수는 하나님이 주시는 확증을 얻었다. 많은 사람이 그의 희생을 받아들이고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사 53:11)는 확증이었다. 사도 바울 또한 예비된 선물의 위대함을 깨닫고 “내가 하나님 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갈 2:21)라고 기 록했다.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폐하거나 “저버리”(한글 킹제임스)게 되는 두 길이 있다. 사도 바울이 설명했듯이 하나는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또 하나는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부인하거나 무 시하고 계속 죄를 짓는 것이다. 마태복음 22장의 혼인 잔치 비유 에서 이 부류의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다. 왕은 큰 비용을 들여 혼인 잔치를 예비하고 와서 함께 축하하자고 사람들을 초청하였 다. 그러나 “그들이 돌아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 버렸다(마 22:5). 포도즙이 땅에 쏟아 부어짐으로 헛되이 낭비되었듯이 두 부류의 사람에게 그리스도 의 죽음은 허사가 되고 만 것이었다. 세상일에 여념이 없어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지 않거나 예수의 고난 즉 우리의 죄를 위해 값없이 주어진 성만찬 포도즙이 땅에 쏟아져 낭비되는 일이 없게 하자.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고 자신 을 위해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 는 복이 있도다”(시 34:8).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시라”(마 26:27, 현대어성경). ▒

깨달음을 위한 몸부림 우리의 이기적인 인간 본성으로는 풍성히 용솟음치는 하나님 의 사랑을 이해하기 어렵다. 마리아가 예수의 머리와 발에 향기 로운 값진 향유를 부으며 자신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였을 때 유다는 화를 내며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고, 왜 이렇게 낭비하는가?”(요 12:5, 새번역) 라고 항의하였다. 유다의 탐욕스런 본성으로는 마리아의 아낌없

에블린 세일러 원예와 자연을 사랑하는 주부이며 <그림으로 보는 창조(Creation Illustrated)> 의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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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명은 소중하다. 생명 없이는 존재도 경험도 없다. 따라 서 어떻게 우리가 이토록 놀라운 상태에 이르게 되었는 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신 과 나는 왜 존재하게 된 것일까? 성경은 이 질문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한다. 우리뿐 아니 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모두 하나님의 계획으로 말미암은 결과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손수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고 (창 1:1; 2:4) 사람을 만들기로 결정하셨다(창 1:26, 27).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하나님의 창조 기사를 있는 그대 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우주와 거기에 존재하는 것들이 현존하

신 것을 ‘채우심’으로써(제4일에 광명, 제5일에 공중·수중 생물, 제6일에 지상 생물과 인간) 질서 정연하게 변화시킨 과정을 묘사 한다. 본문에 기술된 창조의 날들과 체계적인 접근 방식 사이의 내적 상관 관계는 하나님의 창조 활동이 설계에 의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설계되었다는 증거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창조를 시작했다고 성경이 분명히 밝히 고 있다면 그런 증거를 자연계 자체에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 까? 자연계의 속성을 연구하는 것만으로 설계자의 존재를 추론

로니 날린

설계자

하나님 생명의 존재에서 발견하는 하나님

는 자연 법칙 안에서 무작위로 발생한 연속적인 사건의 결과라 고 믿는 사람이 세상에 많다. 자연주의로 알려진 이 견해에 의하 면 현실 세계는 하나님의 계획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다.

계획된 창조?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은 의미와 배경을 탐구하는 일과 밀 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생명을 우연한 사건이나 부산물로 보는 입장과 의도적인 설계의 결과로 여기는 입장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성경은 하나님을 세상의 창조주로 지목할 뿐 아니 라 잘 준비된 양식에 따라 창조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한다. 설계에 의한 창조는 창세기 1장 창조 기사의 구조에서 분명히 엿보인다. 지구의 초기 상태는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는 뜻의 히 브리어 ‘토후(tohu)’와 차지 않았다는 뜻의 ‘보후(bohu)’로 표현되 었다(창 1:2). 이후 창조 이야기에서는 하나님이 이 원래의 상태 에 먼저 구조화된 환경을 ‘형성’하시고(제1일에 빛, 제2일에 하늘 과 바다, 제3일에 땅과 그 식물), 이어서 첫 사흘간 나누어 놓으 66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하는 것이 가능할까? 설계된 사물은 설계자가 개발해 놓은 양식에 따라 제작되는 것이다. 만약 어떤 사물이 인위적 개입 없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설계된 것이 맞다고 확신할 수 있다. 이 개 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 피라미드를 예로 들어 보자. 이집트의 건 축가가 피라미드 형태를 갖춘 구조물을 짓기로 계획했다. 건축가 의 지시에 따라 벽돌로 실제 피라미드가 세워진다. 설계자가 마 음에 담고 있는 양식을 관념 속의 피라미드라고 한다면, 설계를 실행한 것은 실제적인 피라미드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수세기 후 관광객들은 그 건축물을 보면서 분명히 이것은 설계에 의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벽돌을 이용하여 피라미드 모양을 만들어 내는 자연 현상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광객이 피라미드를 보고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에 나타난 특징 가운데는 설계자의 손길을 느끼게 하는 양식들이 보인다. 화합물과 물질의 요소인 화학 원소와 원자를 생각해 보 자. 각 원소의 속성은 물리적 법칙을 충실히 따른다. 그런데 질 I m a g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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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y

T o m i s l a v

A l a b e g


설계에 의한 창조는 창세기 1장 창조 기사의 구조에서 분명히 엿보인다. 서 정연하고 예측 가능하고 주기적인 속성을 지닌 개별 원소들 이 어째서 그런 법칙에 따라 물질을 결합하는 것일까? 설계자의 흔적은 살아 있는 유기체에서도 확인된다. 예를 들 어 DNA를 생각해 보자. DNA는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신체 각 부분의 형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의미를 이해할 수 있 도록 글자들을 특정한 순서로 배열한 이 기사의 문장들처럼, DNA 속 ‘문자’의 배열은 세밀한 지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DNA 속의 ‘문자’가 그렇게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순서로 정렬될 것을 자연은 요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 몸속의 세포에는 의미 있는 ‘문장’이 가득하여 우리를 복잡 미묘하고 아름다운 존 재로 만들어 준다.

선택 가능한 접근 자연을 연구하면서 설계자의 존재를 인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동일한 관찰 결과를 다른 쪽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복잡성과 체계성을 계획의 산물로 여기 지 않고 물질의 고유한 속성이라고 잘라 말하기도 한다. 물론 수 정(水晶)의 규칙적인 결정 조직과 같이 물질계에는 일정한 구조 를 스스로 조직하고 생산하는 능력이 분명히 있다. 게다가 자연 에서 관찰되는 과정 중에는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도 있다.

더 깊이

물리 법칙의 불변성 때문이다. 이처럼 자연 법칙에 분명한 배열이 존재한다 해도 의문은 여 전히 남는다. 자연 법칙이 왜 그런 식으로 존재하느냐이다. 어떤 체계를 결합하는 데 설계자의 직접적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해 도 그 결합에 작용하는 규칙 역시 엄연히 설계의 산물이다. 설계자의 행위 없이 어떻게 사물이 존재하는가를 설명하는 또 다른 메커니즘은 우연이다. 이 견해에 의하면 우주는 물질과 과정의 우연한 결합을 일으키는 무작위적이고 방향 없는 사건이 무수하게 일어나는 극장과 같다. 그 결합 중 하나가 지구에서 생 명이 시작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견해를 옹호하는 사람들 역시 생명이 이런 식으로 나타나게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문제가 무한대 의 시간과 공간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타당한 선택 현 사회는 물질에 대한 과학적인 관찰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 다. 어떤 이들은 물질계를 관찰하고 나서 존재의 문제에 대한 해 답으로 엄격한 자연주의적 설명을 제시한다. 반대로 신자들은 자연을 탐구하면서 발견되는 양식들을 통해 믿음이 한층 깊어진 다. 하나님을 설계자로 제시하는 성경이 타당한 선택이라고 확신 하기 때문이다. ▒

로니 날린 박사(Ph. D) 대총회 지구과학연구소(GRI)의 과학 조교이다. 캘리포니아 멘톤에서 아내 엘 리사와 딸 지오이아와 함께 살고 있다.

알기 원한다면,

1 창세기 창조 기사에 나타난 구조와 의도에 관하여 : Richard M. Davidson, “The Biblical Account of Origins”, Journal of the Adventist Theological Society 14 , no. 1(2003) : 4~43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곳 www.andrews.edu/~davidson/Publications/Creation/Biblical%20Account.pdf.

2 주기율표의 설계 암시에 대해서 : B. Wiker and J. Witt, A Meaningful World (Downers Grove, III: InterVarsity, 2006), pp. 111~193

Design (Grand Rapids: Bra캔, 2001), pp. 171~192

4 자연에 나타난 설계의 증거에 관하여 : T. G. Standish, “What is the Evidence cor a Creator?” in L. J. Gibson and H. M. Rasi, eds., Understanding Creation : Answers to Questions on Faith and Science (Nampa, Idaho: Pacific Press Pub. Assn., 2011), pp. 57~68

5 추가 온라인 자료 : 3

설계 유추에 대해 : W. A. Dembski, “Signs of Intelligence: A Primer on the Discernment of Intelligent Design”, in W. A. Dembski and J. M Jushiner, eds., Signs of Intelligence: Understanding Intelligent

www.grisda.org http://grisda.wordpress.com/ www.facebook.com/Geoscienceresearch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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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B I B LE

Q U ESTIONS

ANS W ERED

제의와 의식 희생 동물에 손을 얹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히브리어 구절 ‘야 드사막 알’은 희생 제 물 위에 ‘손을 세게 누 름’을 의미한다. 그 표현 은 제의에 주로 사용되었 고 제의와 무관한 표현으로도 사용되었다. 양쪽 사례를 다 살펴보겠 다. 손을 얹는 행위가 소유권을 의미한다는 사상은 실제로 아무 연관이 없다. 의식을 행할 때 죄인은 다름 아닌 자기 소유의 동물을 끌고 오기 때문이다. 의식은 그 것을 포함하는 더 큰 의식의 배경과 목적에 따라 전달하는 의미 가 달라질 수 있다.

1. 희생 제물이 아닌 사례 : 첫 번째 사례가 레위기 24장 14 절에 나타난다. 누군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했다는 소식 을 듣고 사람들은 그를 돌로 치기 전에 그 사람 위에 손을 얹는 다. 그 의식의 의미는 진술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증인인 그 들이 형을 집행하기에 앞서 죄를 규명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 러나 레위기 5장 1절에 따르면 신성 모독을 들은 사람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는 죄 된 행위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신성 모독적인 발언을 한 사람에 맞서 증언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죄 를 짓는 것이다(레 24:15).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가만히 있을 경우 그들에게 임할 죄책을 상징적으로 그 사람에게 전가하는 셈이다. 여호수아의 취임식 때, 모세는 “[모세의] 권위를 그에게 돌리기 위해”(민 27:20, 새국제역 성경) 그에게 손을 얹었다. 이 런 경우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모세를 대신할 것이 기 때문에 ‘대신’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민수기 8장 10절에서는 레위인이 성소 직무를 위해 구별되었 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에게 손을 얹는다. 성막에서 그들은 이 스라엘 장자들 대신 여호와를 섬기기 위해 그분에 의해 선택되 었다(민 3:12). 우리는 여기서 ‘책임의 전가’와 ‘대신’이라는 개념 을 발견한다. 결론적으로 몇 가지 사상이 의식에 표현된다. 즉 주체와 객체 사이에 관계가 형성된다(증인과 고소당한 자 사이, 지도자·후 계자와 그 대리자 사이, 장자와 그 대리자 사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무언가가 전가된다. 그리고 몇 경우에 ‘대신’의 개념이 나 타난다. 68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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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의적 사례 : 손을 얹는 일은 번제(레 1:4), 화목제(3:2), 속죄제(4:4, 15, 33) 그리고 가장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속건제 를 실시할 때 요구되었다(7:7). 그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위 한 안수식의 일부였다(8:14, 18, 22). 두 손이 항상 사용되었는지 는 논란이 있다. 주체가 복수일 때, 복수의 손이 사용되었다. 그 리고 주체가 단수일 때 한 손이 사용되었다. 이 문제를 규정하기 는 어렵다. 그 의식의 의미가 분명하게 진술되어 있지 않기 때문 이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대속죄일에 광야로 보내는 염소에 대 해서는 그 의미가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16:21). 아론은 두 손을 사용했고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여 그 살아 있는 염소에게 그 것들을 전가하였다. 이 경우에 전가의 사상이 분명하게 표현되 지만 대속은 아니다. 또 그 의미가 희생 제물에 손을 얹는 일에 적용되는지도 분명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속죄일 속죄양은 희생 제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의식의 의미 : 한 가지 의미 즉 전가가 압도적인 듯하다. 이 것이 희생 제물의 경우에도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논 리적일 듯하다. 몇 가지 논증이 이 제안을 지지한다. 첫째, 모 든 희생 제물은 그것을 통해 죄가 제거되는 것을 함축하는 속죄 의 기능을 가진다. 둘째, 죄인들은 자기의 죄/부정을 진 채 성소 에 오지만(레 5:1) 이것은 용서(10절)와 정결(12:8; 14:19)을 이룬 다. 그렇게 함으로 죄/부정은 죄인들을 그 짐에서 구원해 주는 (사 53:6, 11, 12) 속죄 희생을 통해 제거된다. 우리는 심지어 하 나님(출 34:7) 혹은 제사장이 백성의 죄를 담당한다(레 10:17; 출 28:38)는 말을 듣는다. 셋째, 죄/부정은 성소에서 매년 한 차례 제거되었으며, 이것은 어떤 형태로든지 백성들의 죄/부정이 그곳 으로 전가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죄가 죄인에게서 희생 제물을 거쳐 성소로 전가된 것은 손을 얹는 행위를 통해서였다. 대속의 사상 또한 손을 얹는 행위에서 나타나는 듯하다. 의식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제물을 가져온 사람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레 1:4; 7:18). 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사람의 경험이 된다. ▒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대총회 성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뒤 은퇴했다.


성경  연구

B I B LE

절대로

ST U DY

마크 A. 핀리

포기하지 말라 오

래전 영국의 연설가이자 정치인이었던 윈스턴 처칠이 영국의 명문 남자 학교 중 하나인 해로우에서 강연을 하였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그의 강연을 고대했다. 그 들은 교실과 운동장에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연 당일, 처칠이 도착했을 때 흥분은 더욱 고조되었다. 그는 연단으 로 성큼성큼 올라간 다음 미동도 하지 않고 조용하게 청중들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처음에는 아주 천천히, 이후에는 점점 강 해지는 천둥 같은 소리로 자신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던 몇 마디를 쏟아 내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 절대, 절대…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처칠은 인생에 대한 이 근본 진리를 이해했다. 너무 빨리 포기 한다면 우리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종종 성공의 길은 실패 의 길과 너무 가까이 있다. 특히 그리스도인 생애에서도 이것은 진실이다. 사탄의 목표는 우리를 포기하게, 도망치게, 손을 떼게 만들어서 실패하게 하는 데 있다. 이번 교과에서 우리는 여정의 마지막까지 어떻게 인내할지를 공부하겠다.

1

마지막 날 사건들과 임박한 재림의 징조들을 말씀 하신 설교에서, 예수께서는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하 는 일의 중대성을 어떻게 강조하셨는가? 마태복음 24장 13절을 읽으라. 예수께서는 마지막 날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제자들이 포기 하려는 유혹에 빠질 것을 아셨다. 많은 이가 믿음을 포기하라는 유혹을 받는다. 그래서 구주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고 강조하셨다.

2 히브리서 12장 2절은 예수께 어떤 이름을 부여하 고 있는가? 이 구절은 여정의 마지막까지 인내하는 일 에 우리에게 어떤 권면을 하는가? 과거를 바라보는 일에 집중한다면 종종 우리는 많은 잘못으로 인해 죄책감에 사로잡힐 것이다. 자기 마음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는 자신이 부적절하고 연약하다는 생각에 힘이 빠질 것이다. 아주 먼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일까지 당겨 생각하면 걱정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시선을 예수께 고정시킨다면, 그분께서 함 께하신다는 기쁨을 누리면서 고요한 확신에 충만히 거할 것이다. 예수를 바라봄으로 우리는 인생길에서 살아갈 힘을 발견한다.

3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어떤 확신을 주는가? 빌립보 서 1장 6, 7절을 읽으라. 바울은 새 신자들의 삶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마치실 것임을 확신시켰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애에서 자신의 일을 마치지 않고는 떠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 안 에 어떤 일을 시작하신 뒤 그 일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떠나지 않 으신다. 우리 삶에 무언가를 시작하시고, 그 일을 행하고 계시다 면, 우리는 그분께서 시작하신 일을 마치실 것임을 믿어야 한다.

4 예수께서는 지상 생애의 마지막 시련을 겪으면 서 인내할 힘을 어디에서 찾으셨는가? 마태복음 26장 36~39절을 읽으라. 5 우리는 그 동일한 능력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마태복음 24장 42절, 26장 41절, 고린도전서 16장 13절 을 비교해 보라. 신약 성경 전체에서 ‘깨어 있음’은 종종 기도하면서 경계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그리스도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깨어 있음을 통해 우리는 생애의 모든 시련에서 인내할 수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고 있기에 우리가 직면한 폭풍을 이겨 내 도록 그분께서 도우실 것도 안다.

6

빌립보서 3장 12~16절을 분석하라. 사도는 그리스 도인으로 인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권면하는가? 특별 히 두 가지를 생각해 보자. 바울은 무엇을 하지 않았는 가? 그리고 무엇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않았는가?

7

예수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따르기로 헌신한 사람들에게 그분은 어떤 놀라운 약속을 주시는가? 요한 복음 10장 26~29절을 읽으라. 정말 놀라운 복음이 아닌가! 예수께서는 마지막까지 우리가 이기게 해 주시겠다고 직접 맹세하셨다. 지옥의 모든 권세와 악 의 유혹도 우리를 그분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일생일대의 위기도 우리를 그분의 사랑에서 떨어뜨릴 수 없다. 그분께 복종 하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분은 우리를 본향으로 인도하 실 것이다. ▒ 27

October 2014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애드벤티스트 월드>에 실린 리포트, 논평, 묵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독일 헤밍겐에서 기타 로이니크

트 월드>를 통해 전 세계 재림교인 형제자매 소 식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 미국 텍사스에서 도나 톤

독자의 편지

저도 2012년 유방암에 걸렸지만, 조기에 발견 하여 유방절제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한 타목시펜 호르몬제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인 피터 N. 랜들리스와 앨런 R. 핸디사

언급한 문제가 인쇄 과정 중에 생겼다는 보 고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우편집중국에

파본 2014년 7월 마지막 주에 <애드벤티스트 월드>

서 잡지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종이 무게(두께)

파본을 받았습니다. 뒤 페이지는 테이프로 고정

때문에 모서리 부분이 찢겨져 나간 것 같습니

시킬 수 있었지만 5페이지에서 44페이지까지 모

다. 불편을 끼친 것에 사과드리며 글을 읽는 데

서리가 모두 기계에 말린 것처럼 씹혀 있었습니

문제가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다. 그래도 내용은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뉴질랜드 파에로아에서 앨런 모스

감사와 요청 평생 재림교인으로 지낸 사람으로서 <애드벤티

- 편집진

스트 월드>에 실린 리포트, 논평, 묵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이 외에도 지난 2년 동안 적어도 서너 번 <애 드벤티스트 리뷰>가 파손된 채 왔는데 아마 배

이즈 박사님이 다음에 남성 유방암 문제를 언급

재림교인이 보내온 기도 제목과 감사의 글도 잘 읽

남성 유방암

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달되는 도중에 파손되었을 것이라 생각했었지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4년 6월 호에 실린

만 이제는 인쇄 과정에서 뭔가 잘못되지 않았

건강 칼럼 ‘유방암(1)’은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가정 내 문제로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

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다른 우편물은 훼손되

그러나 같은 주제를 다루는 여느 글과 마찬가지

이 서로 화해하고 손자들의 성적이 오르도록 기

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로 이 기사 역시 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도해 주세요. 그리고 막내 손자가 교회 성경반에

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실을 알려야 할 것 같

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여성에

참석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았습니다.

비해 그 수는 적지만 이 문제를 사람들에게 알

이렇게 서로 기도해 주면서 전 세계 많은 사람

<애드벤티스트 리뷰>를 구독한 지 50여 년이

려야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유방암 환자의 1~2

이 축복받을 수 있다니 진심으로 주님을 찬양합

되었고 감사히 잘 받고 있습니다. <애드벤티스

퍼센트가 남성이고 남성도 유방암으로 사망할

니다.

수 있습니다.

- 독일 헤밍겐에서 기타 로이니크

감사와 기도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솔루시 대학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가족과 떨어져 있 어야 합니다. 아내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8년 동안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 브라질에서 파울로

- 짐바브웨에서 레너드

를 주셨습니다. 문제는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

70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 친구가 낫도록 기도해 주세요. - 독일에서 마르타

28

도해 주세요! - 아이슬란드에서 운누르

두통으로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하는 친구를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일자리

아이슬란드에 계획되어 있는 대도시 전도를 위해 기도 요청을 보내라고 부탁받았습니다. 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에 연락할 수 있어 기쁩 니다. 교도소 사역을 통해 재림교인 봉사자를 만 났습니다. 그의 봉사에 감명을 받아 <에드벤티 스트 월드>와 재림교회를 좀 더 잘 알고 싶어 졌

1

2

5

3

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한 부 주셨는데 거기서 고국인 케냐에 관한 글을 읽었 습니다. 귀사에 대한 정보를 더 보내 주시기 바랍 니다.

4

-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샤바니 주마

<애드벤티스트 월드>는 재림교회가 발행하는 잡지로 교인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습니다.

재산 기부자, 자원봉사 시간, 낯선 사람을 위한 봉사자의 비율로 볼 때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의 순위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유익하게 읽으셨 다니 감사합니다. - 편집진

1. 미국 2. 캐나다 3. 미얀마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으신 잡지의 호수와 날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내로 내 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시는 분의 이 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오. 보내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4. 뉴질랜드 5. 아일랜드 출처 : 세계 기부 지수

그분의 말씀으로 부흥하라 함께 떠나는 성경 여행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1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거주하 는 교우들과 함께 매일 한 장씩 성경을 읽어 봅시다. RevivedbyHisWord.org에 방문하여 성경 통독표를 다운 받으시거나 가입 후 이메일로 매일 성경 본문을 받아 보십시오. 운동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2014년 11월 1일에 말라기 4장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직장을 찾고 있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사고로 친구 총에 맞은 삼촌을 위해 기도해

들어간 직장마다 안식일에 일해야 했습니다.

주세요. 삼촌이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치유될

2012년부터 실직 상태입니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남아프리카에서 폴

기도와 감사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을 받습 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 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 인도에서 참포우메이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 케냐에서 베키 29

October 2014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믿음의

86 년전

1

빗방울을 찾아 내 영혼은 울부짖는다. 믿음의 빗방울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 단지 겨자씨같이 조금만

 어느새 비가 오고 있다. 향기로 알 수 있다. 작은 꽃이 꽃잎을 피우고 있다.

928년 10월 16일, 헨리 M. 포터 와 그의 딸인 도라 포터 메이슨 이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후일 포터 요양원으로 알려진 시설을 짓는 데 미화 33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 당시 이 금액은 재림교회가 받은 단일 기부금으로는 최대 액수였다. 그해 초 글렌데일 요양원에 입원했던 포터는 자신이 받은 치료뿐 아니라 간병인이 팁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감동받았다. 그 후 패러다이스 밸리 요양원에 있다가 퇴원했는데 계산상의 착오로 입원비가 과잉 청구되었 다며 그 차액인 45센트를 수표로 돌려받았다. 포터의 기부금으로 부지 16만 2,000제곱미터(4만 9,000평)를 구입하고 병 상 75개를 갖춘 병원을 지었다. 1930년에 개원한 이후에도 병원은 포터가로 부터 도움을 받았다. 포터의 아들 윌리엄이 1959년 사망하면서 시가 100만 달러에 달하는 부지를 병원에 기부했다. 현재 이 병원의 이름은 포터 재림 병원이다.

가뭄. 비를 구한다. 내 마음도 그렇게 믿음을 갈망한다. 비를 갈망해 왔다. 나는 메말랐다.

그랬다. 비가 조금 내렸다. 무지개가 눈에 보인다. 나에게 믿음이 생겼다. — 남아프리카    조지에서 세비사 푼데

W o o d s

호두를 먹어요! P h o t o

B y

s a n j a

g j e n e r o

B y

사람의 손에서 6.45제곱센티 미터당 분포해 있는 신경 세포의 수 출처 : <스미소니언>

7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4

30

P h o t o

출처 : <맨즈헬스>/<영양학 저널>

S t e v e

하루에 호두 28.5그램만 먹어도 심장병 발병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Behold, I come quickly…”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답 : 필리핀 말라가야에 있 는 이 교회당은 태풍 하이 옌이 지나간 뒤 다시 지은 것이다. 강단과 강도상을 콘 크리트로 만들었다

P h o t o s

C o u r t e s y

o f

J o h n

a n d

T i n a

330

2000년 이래 말라리아를 억제하고 박멸하기 위해 전 세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목숨을 구 한 사람의 수. 세계보건기구의 추산에 따르면, 기금이 늘어나고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면서 말라리아 발병률이 29퍼센트 감소했다 5명 중 4명이 죽는 아프리 카 아동 말라리아 사망률도 절반으로 줄었다.

출처 : <로터리언>

J e l l e m a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 Ju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 Gina Wahlen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 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 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 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 y Oliver, Bruno Ver tallier, Gilber t Wari, Ber 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10, No.10

31

October 2014  |  Adventist World  73


선교 부흥 대성회 자원하는 심령으로 헌신하고 주를 사모하며 재림을 고대하는 재림 성도님들을 사슴의 동산 선교 대부흥회에 초대합니다. ● 주최 : 한국자급선교협의회 ● 후원 : 한국연합회 선교부 ● 일시 : 2014년 10월 3일(금) 오후 1시~5일(일) 12시 ● 장소 : 사슴의 동산(경기도 가평군 덕현리 108) ● 전화 : 031)584-1267

강사

·김대성 목사(한국연합회장)

·조경신 장로(자급선교협의회 고문)

·김길형 목사(시조사)

·고영식 장로(자급선교협의회 전임강사)

·이봉주 장로(자급선교협의회 회장)

·최진규 장로(자급선교협의회 씨뿌리기 담당)

·이종운 장로(자급선교협의회 총무)

·이관호 장로(자급선교협의회 국내 선교 담당)

·최차순 집사(자급선교협의회 고문)

·이용선 장로(자급선교협의회 교정 선교 담당)

▶ 간증 : 고금자 집사, 차머(몽골) 외 ▶ 참가비·숙식비 : 무료 한국자급선교협의회 회장 이봉주 / 총무 이종운

☎ 참가 및 예약 문의 : 019-689-0554 이종운, 010-8352-2552 이봉주 ▒  전 승신앙·승리 릴레이 - ❷

DIDACHE 로

교회 뒷문을 잠금 |  권 만 복 저  |

맞춤형(가정, 학교, 교회) 전도는 시대적 요청 광범위한 선교는 바로 예수님의 방법(Back to the Jesus)을 강력하게 실천하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이 그러했듯이 구역 중심의 침투 전도(Hishands)인 것이다. 그리고 구도자들을 철저하게 교육함으로 뒷문을 막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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