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May 2015
5,000명 을 번 먹이는 일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5년 5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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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다가올 때
만민이 예배하는 곳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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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관한 진실
May 2015
14 예수가 전부 기본교리
커버스토리
16 오천 명을 오십만 번 먹이는 일
– 해럴드 알로미아
- 제임스 H. 파크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 그 이름은 예수
20 고통이 다가올 때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려면 창의력이 필요하다.
재림교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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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 마리아 롬바르트
상처가 되기도 치유가 되기도
시련을 통과하며 특별한 하나님을 만나다.
– 테드 N. C. 윌슨
말은 선한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12 천국에 가고 싶은 10가지 이유 신앙과 묵상
22 하나님의 메신저 : 주도적인 영향력 예언의 신 알아 가기
– 레우엘 U. 알모세라
초기 재림교회 장막부흥회 성황기에 엘렌 G. 화잇은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 빌 크릭
24 만민이 예배하는 곳
10번부터 1번까지 전부 사실임.
재림교인 봉사
– 돈 W. 맥팔레인
문화적 선호는 나쁜 것이 아니다.
D E PA R T M E N T S 3
2015년 대총회 공지 26
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
성경 질문
지옥에 관한 진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제60회 대총회가 2015 년 7월 2~11일,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알 라모돔에서 개최됩니다. 첫 집회는 7월 2일 오전
6 뉴스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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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로우 이야기
성경 연구
성령의 능력으로 증언하라
11 월드 건강 비타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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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시작합니다. 정식 대표자는 모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T. N. C. 윌슨 대총회장
생각의 교류
G. T. 응 대총회 총무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5년 5월 호 / 제117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5년 5월 4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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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움직여야 할 때 저자 모두 호숫가에서 수천 명 사복음서 을 먹이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빌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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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교회 개척
전 세계 신자 수 1,850만에 육박 I A D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까지 행하 신 일 중에서 이 사건처럼 꼼꼼하게 묘사된 것도 없다. 이야기에서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은 배부 른 사람들의 만족스런 표정 이상의 것을 목 격했다. 그들에게 이 이적은 어떤 방법으로도 전할 수 없었던 예수님의 사명과 그분의 정체 성에 대해 새 지평을 열어 주었다. 그런데도 거기에 담긴 의미심장한 뜻을 종 종 놓치는 이유가 무엇일까? 수천 명의 군중 처럼 음식을 기다리는 입장에만 자신을 두었 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예수님께 명 령받은 제자의 입장에서 그 이야기를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속으로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책임을 하나라도 덜 수 있는 길을 찾는다. 그 래서 배고픈 사람의 손에 빵과 물고기를 나 눠 주는, 힘은 들고 생색도 안 나는 일을 하 기보다는 풀밭에 앉아 기적의 은혜만 받아먹 고 싶어 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께서는 우리의 불 복에 대해 언성을 높이며 따지지 않으신다. 그저 지긋이 바라보시며 가장 부드럽게 책망 하듯 요청하신다.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 는지 가서 보라.” 감독과 실랑이하다가는, 반대와 어려움을 제시하고 자원의 부족과 사업의 방대함에 대 해 항의하다가는 우리가 제자도의 길로 한 발 짝도 내딛지 못할 것임을 예수님은 잘 아신 다. 그래서 그분은 단순하게 요청하신다. “너 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의심하고 걱정하는 겁쟁이 제자들을 직접 발로 뛰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는 사실을 예수님도 알고 계셨다. 사탄이 우 리 앞에 무시무시한 불가능이라는 망령을 들 이밀 때 예수님은 자기의 말을 따르라고 단순 하고도 강경하게 요구하신다. 이번 달 커버스토리 ‘오천 명을 오십만 번 먹이는 하나님’을 읽으면서 수백만 영혼에게 영적·육적 양식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 지 다시 생각해 보기 바란다.
월드 리포트
작년 11월에 개척한 과테말라의 한 교회. 2014년 과테말라에는 144개 교회가 새로 생겼다.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52년 교단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하고 있다. 평균 3.58시간에 하나 꼴로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 작년에는 총 2,446개 교회가 설립되어 1년 단위 신자 증가로는 최고를 기 록했고 그 결과 전 세계 재림 신자 수는 1,850만 명에 가까워졌다. 게리 크라우스 대총회 세계선교부장은 이러한 놀라운 성장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모든 재림교인들이 담대하게 재림을 선포하는 사역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세계선교부의 선교사들은 교회 개척에 중 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놀라운 수치들을 보면 우리 재림교회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더 정진해 야 하겠습니다.”라고 크라우스 목사는 말했다. 2014년에 설립된 교회 수 2,446은 2013년보다 381곳이 증가한 것이다. 이 것은 지금까지 가장 많은 교회가 개척되었던 2002년의 기록(2,416교회)을 경신하는 것이라고 데이비드 트림 대총회 통계사무소장이 말했다. 2005년 부터 2014년까지 10년 연속으로 해마다 교회가 2,000곳 이상 새로 생겼고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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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전도회를 개최하여 30명이 침례를 받 게 됐다고 동부 사헬연합회 총무부장 콰 시 셀롬 세소우 목사가 전했다. - 앤드루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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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i s s io n
중동 지역에 선교사로 파송된 17가정
로메 교도소 수감자가 새로 마련된 침례탕에서 침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총 7만 8,810개 교회가 문을 열었다. 앞서 10년 동안에 새 로 세운 교회는 5만 7,850곳이다. 트림 목사는 전체 교인 수 증가의 이유 를 연구할 때 교회 개척이 모든 면에서 중 요함에도 자주 간과돼 왔다고 밝혔다. 통계사무소에서 최근 집계한 자료에 의 하면 2014년 한 해 동안 116만 7,796명 이 입교했고, 이 수치는 2013년의 109만 1,222명과 2011년의 113만 9,000명을 능 가하는 수치이다.
은 인터-아메리카지회가 속한 지역의 주 언어인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로 방송 된다. 호프채널 프랑스는 인터-아메리카지회 뿐 아니라 다른 프랑스어 권역인 인터-유 럽지회, 캐나다의 프랑스어 사용 교회, 프 랑스령 가이아나-앤틸리스연합회 지역에 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 앤드루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월드>
▒ 토고 교도소 내부의 교회에서 수감 자 30명이 침례를 받았다. 이 교회는 기 존 예배당이 태풍으로 쓰러진 후, 교도 소 측의 공식 요청으로 재림교회가 재건 축됐다. 토고의 수도 로메의 중앙 교도소에 위 치한 이 교회 건축에는 공사 비용 1만 3,000달러가 지출됐고 자금의 절반을 대 총회가 지원했다. 현재 로메 중앙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 림 신자 브루노 아마 형제가 교도소 안에
호프채널, 프랑스어 방송을 준비하다 ▒ 재림교회가 인터-아메리카지회의 3개 위성방송 개국 계획의 일환으로 24시간 프랑스어 방송을 시작하게 된다. 호프채 널의 24시간 방송국 개국은 이번이 처음 이다. 신규 채널인 호프채널 프랑스, 호프 채 널 아메리카, 호프채널 카리브는 올해 말에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3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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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림교회의 선교 사업이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중동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남미 지역의 17가정이 중동 지역에 파견 됐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들 가족들은 광활한 사막과 눈 덮인 산이 공존하는 중동에 안전하게 적응하 기 위해 레바논에서 3주간 사전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17가정은 중동과 북 아프리카 지역으로 파송되어 5년간 선교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선교 사업은 남아메리카지회의 후 원으로 진행된다. - 정찬민, MENA
- 리브나 스티븐스, IAD
토고에서 수감자 30명에 침례식
북레바논 오리엔테이션 여행 도중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남아프리카 선교사
왼쪽 : 수백 명이 니카라과 호수에 서 침례를 받고 있다. 아래 : 침례식 광경을 보고 있는 테드 윌슨 대총회장(왼쪽 두 번 째), 그라나다 시장 훌리아 메나 W il s o n
(왼쪽 네 번째), 마크 핀리 목사(왼
T ed
N . C .
쪽 여섯 번째)
눈물과 포옹 속에 진행된
니카라과 대규모 침례식 첫 대형 전도회에서 2,000여 명 침례 앤드류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리뷰> 뉴스 편집인 T ed
재
림교회가 진행한 니카라과 최초 의 대형 전도회가 성황리에 막 을 내렸다. 전도회 마지막 날에 열린 침례식에는 수천 명이 참석하여, 서 로 얼싸안으며 감동과 감사의 눈물을 흘 렸다. 흰 셔츠에 넥타이를 맨 목회자 수십 명 이 잔잔하게 물결치는 3월의 니카라과 호 수에서 1,884명에게 침례를 주었다. 호수 침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던 다른 200명은 지역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고, 작년 10월 부터 3월까지 침례 받은 수는 1만 2,000 명이 되었다. “이 침례식으로 우리나라가 복 받기를 바랍니다.”라고 호수 근처 그라나다 시의 시장이 축사했다. 시장과 나란히 서서 이 광경을 지켜보 던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은 이날의 침례식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감동적인 침례식에 참석할 수 있 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이날 호숫가에서 수십 쌍의 결혼식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니카라과인은 관습법 에 의해 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결혼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들의 침례에 앞서 변호사들이 특별히 시 간을 할애하여 공식적인 결혼식을 성사시 켰다. 니카라과에서는 목회자의 주례로 이 루어진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날 침례자 중 한 자매는 아들인 재림 교회 목회자에게 침례를 받게 되었다. 이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개인 의 구주로 받아들이도록 15년 동안 기도 해 왔다. 50대의 이 어머니는 호숫가에서 열린 침례식에 참석하여 갑작스럽게 침례 받기로 결심했고, 이 사실을 아들에게 알 리기 위해 급히 아들을 찾았다.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고 어머니에게 침례 를 베풀었다. 이번 침례식으로 1년에 걸친 선교 사업 이 결실을 보았다. 초반에는 니카라과와 코스타리카에서 5,000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건강 기별을 공부했고, 그 후에 성 경을 공부했다. 소그룹 활동 후에 개최된 전도회에 소그룹 참가자들을 초대했다. 강사로 초대된 마크 핀리 목사는 니카라 과 수도 마나구아에서 매일 저녁 3,0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 집회를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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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1년간의 선교 사업을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2014년 12월 현재 니카라과와 코스타 리카의 재림교인 수는 20만 3,698명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대규모 침례식 이 거행되고 있다. 올 1월과 3월 중순 사 이, 엘살바도르에서 1,500명, 파나마에서 2,530명이 침례를 받았다. 니카라과 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마크 핀리 목사는 니카라과 각 지역의 제직과 신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전도에 동참 했고, 영혼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구도자 들에게 전달되었다고 보고했다. “지난 금요일 밤에 시내버스가 운행하 지 않자 많은 분들이 걸어서 집회 장소에 왔습니다. 장로님 중 한 분은 자비로 택시 6대를 빌려서 구도자들을 전도회 현장까 지 데려왔습니다. 어떤 분은 침례식에 참 석하기 위해 밤새 버스를 타고 오기도 했 습니다. 이번 기간 동안 이분들에게 세상 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자신들의 가 족, 친구, 이웃, 동료를 구원하는 일이었 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들은 자신 의 시간과 재정을 기쁘게 바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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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부회장을 역임한 프랜시스 워닉 목사는 일평생 전 세계에 예수님의 재림을 선포했다. 최근 중병을 앓고 있는 워닉 목사는 72년간 동행한 아내 메리 수 사모가 재 림의 소망 가운데 남편의 죽음을 맞을 수 있기를 바라며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 내고 있다. 워닉 목사의 장녀 브렌다 플레머(64세) 는 노령에 의한 폐 질환을 앓고 있는 95 세의 워닉 목사가 이미 여러 번 죽음의 고 비를 넘겼다고 전했다. 워닉 목사 자신은 죽음이 두렵지 않지 만, 대학에서 만나 72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해 왔고 2015년 2월 3일에 95세 생일 을 맞은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반자인 아 내가 잠시 동안의 이별을 아픔 없이 준비 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아버지는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되었 어요. 아버지는 이제 곧 잠들어서 쉬기를 원하고 있어요. 아버지가 이런 얘기를 어 머니에게 하실 때 아버지는 항상 예수님 이 곧 다시 오시기 때문에 두 분이 잠시 이별하는 것이고, 곧 다시 하늘에서 만나 게 될 거라고 위로하십니다. 저희 어머니 는 평생 들어온 이 말씀으로 다시 위로를 받고 믿음을 확인하십니다. 하지만 아무 리 잠시 잠깐이라도 72년간 함께했던 사 랑하는 남편과 헤어지는 것이 쉽지는 않 으신 것 같아요.” 아들 로버트 워닉(57세) 이 말했다. 아이오와 주 레이크시티 태생의 모태교 인인 프랜시스 워닉 목사는 네브래스카 주 링컨에 위치한 유니언 대학 도서관에 서 아내 메리 수를 처음 만났다. 졸업반이 었던 두 사람은 몇 달 뒤 약혼했고 1942 년 5월 24일 졸업식 당일 저녁에 결혼식 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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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1942년 5월 24일, 유니언 대학 졸업식 날 저녁에 열린 프랜시스 워닉과 메리 수 워닉의 결혼식 사진. 오른쪽 : 교회 주소록에 실린 날짜 미상의 워닉 부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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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해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교회 지도자 앤드류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리뷰> 뉴스 편집인
유니언 대학 교회에서 열렸던 결혼식 은 소박했지만 아름다웠다. 장식은 모 두 집에서 만든 것이었다. 주례자는 1966~1975년에 캘리포니아 국회의원으 로 일하다가 58세 때 비행기 사고로 잠든 제리 페티스 목사였다.
과일 궤짝 하나로 시작한 신혼 결혼식 이틀 후에 신혼부부는 워닉 목
사의 부임지인 북부 다코타 주로 향했다. “두 분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맞는지에 대해서는 복잡한 계산을 하지 않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두 분 모두 하나님께서 맞는 사람을 찾아 주실 것을 기도하고 하 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했던 것 같아요.”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32년간 일하고 은 퇴한 아들 로버트 워닉이 말했다. 로버트 는 남부 재림대학 근처의 테네시 주 울테
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부모를 돌보고 있다. 신혼부부는 자신들의 차에 짐을 싣고 북부 다코타 주로 출발했다. 새로운 집에 서 사과 상자를 가구 대신 사용하면서 신 혼 생활과 목회를 시작했다. 몇 주 후에 새로운 집에 의자, 테이블, 침대 등의 가 구가 마련되었지만, 북부 다코타 주에서 목회하는 4년 동안 셋집에 살았고 이후 한참이 지나서야 집을 마련했다. “제 생각에 두 분의 가치관이 현재의 가 치관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서로와 하나님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을 우선 시하셨고 또 그렇게 사셨던 것 같습니다. 두 분에게는 세상의 낙을 누리는 것이 중 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라고 로버트 워 닉이 말했다. 북부 다코타 주를 거쳐 워닉 목사는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주에서 목회했 고, 1958년에 동펜실베이니아합회장이 되었다. 워닉 목사는 오하이오와 오리건에서도 합회장직을 역임했고, 1975년 레이크유니 언합회장 당시 대총회 부회장으로 부름 받아 1985년에 은퇴할 때까지 봉사했다. 교회를 위한 사역의 삶은 굴곡이 있었 지만 워닉 목사 부부는 서로를 격려하며 흔들리지 않는 부부애로 위기들을 극복 했다. “부모님이 크게 다투시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오히려 아버지가 출장으로 집을 비우시는 날이 많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기억납니다.” 라고 아들 로버트 워닉이 회상했다. 워닉 사모는 평생 가정을 지키며 내조 에 힘쓰고 세 자녀를 양육했다. “부모님은 항상 하나님께서 두 분을 짝 지어 주셨다고 믿으셨어요. 두 분을 짝지
어 주신 하나님께서 부부의 사랑과 가정 의 행복 또한 지켜 주실 것을 믿었지요. 그리고 항상 맡겨진 의무를 다하고, 나머 지는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맡기며 사셨 지요.” 72년 동안 함께한 부부를 만나기란 쉽 지 않다. 특히 평균 결혼 기간이 13.6년에 불과한 미국 같은 곳에서는 이런 분들을 만나기 어려운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72년 결혼 생활의 비결 올해 95세를 맞은 워닉 목사 부부의 장 수와 해로의 비결이 재림교회의 건강 기 별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워닉 목사의 아들은 몇 가지 비결 이 더 있다고 말한다. 자아 희생의 정신 그리고 결혼 서약과 하나님이 주신 각자 의 사명에 충실하려는 다짐이다. “두 분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적인 욕심을 품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 다. 하지만 두 분에게서 이기적인 모습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사셨습니다. 가끔 두 분의 의 견이 다를 때도 있었지만, 특히 저의 어머 니는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아버지를 내조하셨고 어려운 살림을 꾸려 나가셨습 니다.” 다른 가족들과 친지들도 워닉 목사 부 부가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았다고 증언한다. 워닉 목사가 종신 이사로 있는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부소장 윌리엄 A. 페이걸 (68)은 두 부부의 삶을 다음과 같이 회상 한다. “두 분은 늘 함께였습니다. 사모님에 게 목사님은 위험을 막아 주는 든든한 울 타리와 같은 존재였죠. 사모님도 목사님 을 존경과 사랑으로 대하셨어요. 서로에 대한 헌신이 하나님에 대한 헌신 못지않
았지요.” 일례로 페이걸과 그의 아내 실비아가 2003년 9월 워싱턴 D. C.로 이주했을 때, 프랜시스 내외는 정원에서 기른 채소를 들고 집문 앞에 나타나 이들 내외를 안식 일 점심에 초대했다. “워닉 목사님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면, 사모님이 목사님을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목사님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어주는 모습을 자주 보았어요. 남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죠.” 실비 아 페이걸(71)이 말했다. 실비아의 아버지 프랭크 L. 마시는 유니언대학에서 젊은 프 랜시스 워닉에게 생물을 가르쳤다. “요즘 사람들이 보면 구식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두 분은 남편이 가정의 머리이고 아내의 역할은 돕는 배필이고 아내의 역할 또한 남편과 동등하게 중요 하다고 믿으시는 분들이었어요. 두 분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부부였어요. 가끔 씩 사모님이 옛날 얘기를 하시면서 출장 가신 목사님을 많이 그리워하셨다는 얘기 를 들을 때면 두 분의 서로를 향한 사랑 을 느낄 수 있었죠.” 남편과의 가슴 아픈 이별을 준비해야 하지만 워닉 사모님은 외로움에 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두 노부부 는 한 방에서 함께 지내며 손을 잡고 있 을 때가 많다. 노령으로 귀가 어두워서 손 감각으로 의사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워 닉 목사는 말할 때마다 부활의 소망을 전 한다.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 셔야 한다고 하셨어요.”라고 대총회 성경 연구소 행정 비서인 딸 브렌다 플레머가 말했다. “어머니 생각에 아버지는 어머니 가 없으면 못 사실 것 같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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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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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N. C. 윌슨
상처가
되기도 치유가 되기도 말의 위력 “막
대기와 돌멩이는 내 뼈를 부 러뜨리기도 하지만 말로는 절대 나를 다치게 못해.” 아 이들이 괴롭힘을 당할 때 눈물을 흘리며 노랫말처럼 내뱉는 말이다. 알다시피 이 속담이 정확히 맞는 말은 아니다. 말도 상 처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상처는 오래갈 때가 많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잠시 돌아보자. 누 구의 말 때문에 얼마나 자주 상처를 입었 는가? 또 전혀 악의 없이, 단지 자신을 변 호하기 위해 내뱉은 말이 남에게 상처를 준 적이 얼마나 많은가? 나이가 들고 성숙해질수록 자기변호는 스스로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해 주셔야 함을 느낀다.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 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장 9 절 말씀이다.
말의 중요성과 힘 말은 의사소통에 중요하다. 말을 하지 50 Adventist World |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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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온종일을 지내 보려고 한 적이 있는 가? 그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말은 치 유가 되기도 하지만 성령께서 주관하지 않으시면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책 중 하나가 잠언이다. 그 책은 아주 실제적이면서도 진실하기 때문 이다. 예를 들어 잠언 12장에는 다음과 같이 주옥같은 말이 가득하다. “혹은 칼 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18절). “거짓 입 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히 행 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22 절).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 두어 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 하느니라”(23절). 이런 지혜의 말뿐 아니라 약속들도 가 득하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 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 15:1).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 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17:9). “말을 아끼 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
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 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27, 28절). 잠언은 지혜와 긍휼을 연관시키며, 우 리의 천성을 따르지 말라고 이같이 격려 한다. “어리석은 자는 그 노를 다 드러내 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 노를 억제하느니 라”(29: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 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 석음을 나타내느니라”(14:29).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 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 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 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25:21, 22).
잠언과 산상수훈 팔복에서 예수께서는 우리가 하늘의 지 혜를 따른다면 복을 받는다고 알려 주셨 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라고 권하 셨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 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
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5, 7, 9). 지혜와 긍휼은 함께 간다. 뉴욕의 브루클린 병원에서 죽어 가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804킬로미터 넘 게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일하 는 아들을 불렀다. 그 청년이 와서 이 죽 어 가는 사람의 손을 붙잡고 온밤을 옆 에 앉아서 이야기하며 힘을 주었다. 그 노 인은 만남에 어떤 잘못이 있었는지도 알 지 못한 채 평안히 숨을 거두었다. 그 밤, 청년은 병실에 들어오자마자 병상에 누 워 있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지만 돌아서거나 상 처를 주는 말을 하지 않고 그는 동정심을 가지고 임종 시간에 노인에게 힘을 북돋 아 주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예수님을 닮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 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보호되어야만 한 다. “예수를 믿는 신앙은 아무리 완고하 고 거친 성격이라도 유하게 만들며, 행실 이 아무리 우악스럽고 괴벽할지라도 상냥 하게 만든다. 또한, 말과 태도를 온순하고 우아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 스도에게서 순결하고 고결한 정신과 명랑 한 기질을 결합시키는 법을 배우도록 하 자. 그리스도인의 친절과 예의는 그리스 도교를 옹호하는 가장 힘 있는 논증이다” (복음, 122).
‘하나님의 은혜’라는 필터 오늘날 문화에서, 소셜 미디어는 발전 된 많은 분야에서 널리 퍼져 있고 거의 즉 각적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웹사이트, 블 로그, 이메일에서 언짢은 내용을 발견하 면 곧바로 반응하기가 일쑤다. 우리는 사 람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다. 보이는 것 이라곤 화면 위의 글자뿐이다. 그러나 주 님께서는 모든 반응 즉 모든 생각과 말을 은혜의 필터에 투과시키라고 요청하신다. 점증하는 디지털 문화에서 우리에게 실제적인 인격적 만남은 훨씬 더 중요하 게 되었다. 우리가 말할 때는 하나님께 인 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때로 무언가에 응
주님께서는 모든 반응 즉 모든 생각과 말을 은혜의 필터에 투과시키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
답할 때 우리는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나는 조용한 방식으로 반응한다고 한 것 이, 다른 사람에게는 내가 과하게 행동하 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음성의 변화나 억양, 말하는 방식이 상대의 감정을 상하 게 하고 격분하게 만들 수도 있다(교권, 175 참조).
하늘의 평화와 그리스도인의 재치 대총회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에게 주 어진 지혜로운 권면을 숙고하면서, 발언 과 표결에 참여하는 대표자 2,700여 명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모 든 발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사 용되어야 한다. 심지어 견해 차이가 나타 나는 논의를 할 때도 그러하다. 의견에 동 의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우 리의 음성과 태도를 하늘의 평안과 그리 스도인 재치 그리고 서로를 위한 존중으 로 은혜롭게 해 달라고 온 교회가 기도해 주기를 열렬한 마음으로 당부한다. 2014년 10월 연례위원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지도자들은 모든 사람이 가장 그리 스도인다운 방식으로 발언해 주기를 열렬 히 호소했다. “우리 대총회와 지회 임직원 들은 연례위원회의 모든 참석자들이 어 떤 주제에 대해 분명한 견해의 차이가 있 을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형제자 매로 받아들이기를 호소합니다. 이 연례 위원회 기간과 그 이후에 우리의 말과 행
동에서 서로에게 그리스도를 닮은 겸손한 존중을 드러내기를 부탁합니다”(2014년 10월에 결의된, 대총회 및 지회 임직원들 이 보내는 호소에서). 우리는 연례위원회에 나타난 사람들의 말과 응답에서 그들의 마음에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것을 보면서 주님을 찬양한 다. 우리는 심각한 견해 차이에도 그분의 임재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대총회와 지회 임직원들은 대총회 기간 동안 그리스도를 닮은 정신을 달라고 주 님께 비슷한 호소를 드리려 한다. 결과에 상관없이,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성령 의 능력이 우리 생애를 주관하신다는 사 실, 의견이 다른 문제를 그리스도의 정신 에 입각하여 접근하는 모습을 세상에 증 언할 수 있다.
정치적 예의로 그치지 말자 물론, 그리스도인 재치와 은혜는 공적 인 공개 토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 들은 사실 가정에서 시작된다.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어떤 어조로 말하는가? 냉혹 하고 엄격한가? 아니면 부드럽고 너그러 운 마음으로 대하는가? 직장에서 너무 몰아붙여서 상대방이 퉁명스럽게 버벅거 리며 대답하지는 않는가? 전화를 할 때, 우리는 정치적인 예의가 아닌 그리스도인 재치를 사용하는가? 우리는 이메일이나 다른 형태의 매체에 응답할 때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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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5 | Adventist World 51
월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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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I S TA
인 재치를 진실로 활용하고 있는가? 말이란 한 번 우리 입과 손끝을 떠나면 영원히 떠나 버린다. 다시 그것들을 주워 담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 자. 상처 주는 글을 쓰거나 기분을 상하 게 하는 말을 하기에 앞서 기도하면서 세 번 생각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러니 말하기 전에, 마음과 혀를 주님 께 내어 맡기라. 말하고자 하는 것을 그 분께서 거르도록 하셔서, 정확하고 중요 한 내용을 그리스도의 방식으로 말할 수 있도록 하라.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의 말 씀은 하나도 감추지 않으셨지만 항상 그 것을 사랑으로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사람들과 교제하실 때에 최고의 재치와 사려와 친절한 관심을 활용하셨다. 그분 께서는 무례하거나 쓸데없이 가혹한 말을 하거나 민감한 자에게 공연한 고통을 준 일이 전혀 없으셨다”(소망, 352). 세상의 사건들 속에서 마지막 예언 시 나리오가 성취되는 이 시기에 우리 각자 는 올바른 행실과 부드럽고 겸손한 정신 을 통해 공개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 주님의 대표자가 되어야 한다. 이런 일은 매일 주님과 교제할 때에만, 부흥과 개혁을 일으켜 달라고 성령께 간구할 때 에만 가능하다. 지구 역사의 끝을 알리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소신껏 표현한 모든 말이, 살아 계신 성령의 능력 에 힘입어 그리스도인의 기지와 은혜 가 운데 나눈 이야기로 하늘 책에 기록되기 를 기도한다. ▒
글로우 이야기 글로우 : 생명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하자! ‘생명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하자!(Giving Light to Our World)’라는 표어의 머리글자를 딴 ‘글로우(GLOW)’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의 여러 다른 지역까지 뻗어 나가고 있는 선교 활동이다.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우(GLOW)>라는 무료 소책자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 에 핵심을 두고 있다. 이 책자는 현재 45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다. 다음은 독일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글로우>에 감동받은 이들의 이야 기이다.
독일 : 독일에서 체코 공화국으로 기차 여행 을 하는 동안 교회 청년 한 사람 자신의 전 체 코어 선생님을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그녀에게 체코어 <각 시대의 대쟁투>, 독일 어와 체코어로 된 ‘건강의 계단’이라는 <글로우> 책자를 건네주었다. 그녀는 <글로우> 책자를 특 별히 고마워했으며 두 언어로 인쇄되어 있는 그 책자를 다음 강좌에서 번역 수업 자료로 사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살고 있는 부부가 쇼핑하러 갔 다가 남편이 어느 젊은 남자에게 ‘하나님께 말하기’라는 제목의 <글로우> 책 자를 전했다. 그 남자는 책자를 보며 말했다.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오늘 아침에야 들었어요.” 그의 슬픔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남편은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또 다른 책자(‘죽음 뒤에 희망이 있는가?’)를 그에게 건넸다. 두 책자는 아프리칸스어 로 쓰여 있었는데 그것은 그 남자의 모국어였다. 후에 아내는 그 만남을 ‘하 나님의 섭리’라고 불렀다. 이야기 정리 : 미국 퍼시픽연합회 <글로우> 국장 넬슨 어니스트와 국제 <글로우>
테드 N. C. 윌슨
팀장 카밀 메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글로우>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www.sdaglow.org에서, 동영상은
대총회장이다.
vimeo.com/user13970741에서 볼 수 있다. 52 Adventist World |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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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월드 건강
W O R L D
H E A LT H
피터 N. 랜들리스, 앨런 R. 핸디사이즈
건강에 관한 글을 되도록 많이 읽는 편입니다. 비타민 D에 대한 글이 많은데 한때 비 타민 D가 모든 질병에 ‘기적의’ 만병통치약처럼 보일 때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글을 보면 서로 상반되는 내용이 있는데 과연 비타민 D가 만병통치약입니까?
‘햇
살 비타민’이라고도 하는 비타 민 D는 칼슘 대사와 뼈의 강도 및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 다. 실제로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생성되 는 호르몬으로 햇빛 속 자외선에 피부가 얼마나 노출되는지에 따라 체내에서 생성 량이 달라집니다(그래서 ‘햇살 비타민’이 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처음에는 비타민 D가 구루병이라는 아 동기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 양소로만 보통 생각되었습니다. 구루병은 비타민 D 결핍과 이에 따른 칼슘 대사 이 상으로 뼈가 부드러워지고 약해지는 질병 입니다. 성인에게 구루병이 발생하면 뼈에 서 칼슘이 빠지면서 골 밀도가 떨어집니 다(또는 뼈가 약해집니다.). 이러한 질병은 골연화증이라 하며 더 심해지면 골다공 증이 됩니다. 비타민 D는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 가시킵니다. 또 골세포가 칼슘을 혈액으 로 방출하게 해서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 으로 유지시키고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뼈는 변화하는 역동적인 조직으로 언제 나 강화되어 갑니다. 이러한 과정을 ‘재형 성’이라고 하며 특히 골 구조 치유와 복구 에 중요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체 내 세포 대부분이 비타민 D 수용체이며 세포에 비타민 D가 부착되어 특정한 과 정을 유발합니다. 비타민 D의 대사는 아주 복잡하고 이와 관련된 화합물이 많습니다. 피부에서 생성 되는(또 음식과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D는 간에서 25-수산화비 타민 D, 즉 칼시디올로 전환됩니다. 신장 에서는 활동적 비타민 D인 1,25-다이하이 드록시비타민 D3로 전환됩니다. 비타민 D 는 지용성이므로 흡수되려면 지방이 필요 합니다. (기후나 계절, 옷차림, 자외선 차단 제 사용에 따라) 햇빛에 노출되지 못할 때 를 대비하여 저장도 가능합니다. 비타민 D는 주로 햇빛과 피부에서의 대 사를 통해 얻어집니다. 자연적으로 비타 민 D가 함유된 음식은 얼마 되지 않습니 다(기름기 많은 생선, 대구 간유, 계란 노 른자, 표고버섯 등). 비타민 D를 주로 얻 을 수 있는 음식으로는 우유, 일부 두유, 유제품이나 콩 요구르트, 치즈, 오렌지 주 스, 마가린, 시리얼, 아기 분유와 같은 강 화 식품을 들 수 있습니다. 추가 투여 이후에도 검사를 통해 비타 민 D 부족으로 판명되면 일반적인 유지 용량인 800~2000IU(국제 단위)를 매일 투여합니다. 이것은 반드시 전문의 감독 하에 진행해야 하고, 개인마다 반응이 다 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량을 투여받기 위해서는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다르고 심지어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다릅 니다. 또한 과도한 햇빛 노출과 관련한 피 부암 위험도 있습니다. 다음은 비타민 D 결핍 요인입니다. ■ 일부 지역에서, 특히 겨울철에 햇빛 노출이 적은 경우
■ 짙은 피부색(자외선 투과율이 낮아 진다.) ■ 노화에 따른 피부의 비타민 D 생성 능력 저하 ■ 자외선 차단제(피부암 예방을 위해 서는 필요하지만 비타민 D 생산은 최대 99퍼센트까지 감소한다.) ■ 낮은 강화 음식 섭취량 ■ 비만(비타민 D가 지방 조직에 갇힐 수도 있다.) ■ 장 질환 또는 수술 ■ 특정 약물 ■ 간 또는 기능 손상 비타민 D 결핍은 뼈 건강뿐 아니라 수 많은 관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타 질병 에도 영향을 줍니다. 연관 있는 질병으 로는 천식, 관절염, 각종 암, 치매, 우울 증, 관상 동맥 질환, 고혈압, 파킨슨병, 감 염 질환 등입니다. 현재 대조군 임상 시험 이 대규모로 여럿 진행되고 있으며, 2017 년에 확실한 답을 얻을 것으로 미국 의학 학림원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본인의 상태와 필요 사항을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건강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앨런 R. 핸디사이즈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에서 은퇴했다.
11 May 2015 | Adventist World 53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지
구를 파괴하는 10가지 방법’이라는 헤드라인을 본 적 이 있다. ‘자연에서 가장 신비한 10가지’, ‘노후 대비 10 대 전략’ 등 최고 순위를 마지막에 발표하는 각종 ‘열 가지’ 목록이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왜 천국에 가고 싶은가? 다음은 내가 중요하 게 생각하는 10가지 이유이다.
서 확실하게 설명해 주실 것이다. 가장 힘든 시기에 함께하신 하 나님의 지혜와 사랑을 깨달으며 우리는 놀라운 표정으로 미소 지을 것이다.
6. 복음 전도 : 천국에서 복음 전도? 어떤 면에서 그렇다. 바
사자, 코뿔소, 코끼리, 하마, 표범, 치타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 를 얻었다. 천국에서는 이 멋진 창조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것 이다. 동시에 피를 흘리는 포식 행위도 없을 것이다. “이리와 어 린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사 65:25).
울은 예베소서 3장 10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각 종 지혜를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 분명 우리 인간이 하늘 존재들에게 전해 줄 말 이 있다. 하나님에 대해 그들이 모르는 것 말이다. “용서받는 기 분은 어떤 거야?” “마음속에서부터 유혹이 강렬하게 다가올 때 그리고 그것을 극복했을 때의 기분이 어땠어?” 구주께서 나에게 베푸신 일 그리고 죄와 이 지구에서 구원받을 때 느낀 희열에 대 해 나는 그들에게 열심히 설명해 줄 것이다.
9. 정원 가꾸기 : 아내와 나는 용기를 내어 정원을 가꾸어 보
5. 교제 : 우리는 가장 달콤한 동료애를 누릴 것이다. 특히 많
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식물에 대해서 잘 몰랐다. 나는 식물을 재배해서 직접 그 열매를 먹고 싶다(21절).
8. 배움 : 끊임없는 연구와 탐험 정신으로 가득한 학구적인 열
은 것을 함께 나누며 동고동락한 친구들과는 더욱 그렇다. 마지 막 때 마귀가 가하는 핍박 공세 속에서 맹렬한 유혹에 맞닥뜨리 고 어린양의 피로 승리하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서로 이 해할 것이다(계 14:3; 12:11).
정이 내 마음을 자극한다. 하늘에서는 이런 열정이 무한할 것이 다. 아무리 어렵고 학구적인 질문이라도 거절당하지 않을 것이다.
4. 고통과 불의와 죽음의 소멸 : 더 이상 악성 조직 검사를 받
10. 동물 : 최근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를 방문했을 때 야생
7.
“아, 그랬구나!” : 궁금하기 짝이 없던 모든 것이 분명하게
이해될 것이다. 생각을 혼란하게 만든 답답하고 힘든 경험들, 전 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믿음으로 전진하게 만든 일들을 하나님께
거나, 건강이 나빠지거나, 무릎이 까지는 일 따위는 없다. 권력의 횡포나 억압,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일, 이혼과 폭력, 불법 거 래도 더 이상 없을 것이고 국가 간의 전쟁도 없을 것이다(이런 일 에 관한 뉴스 보도 역시 당연히 없을 것이다.). 요한은 ‘사망과 음
천국에 가고 싶은
54 Adventist World |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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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지 이유 빌 크릭
분명 우리 인간이 하늘 존재들에게 전해 줄 말이 있다. 부도 불못에 던져졌다’(계 20:14)고 자신이 본 것을 진술했다. 우 리가 목격하고 경험할 수밖에 없는 실체인 사망과 무덤(그리고 그와 관련된 모든 고통)이 이제는 역할을 멈출 것이다. 전능하신 분의 명령으로 그것들이 소멸될 것이다.
3. 내가 전도한 사람을 만난다 : 그들과 다시 만나게 되면 엄 청나게 반가울 것이다. “구속함을 받은 자들은 승천하신 구세주 께 인도해 낸 그 사람들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이때에 그들이 이 사람들과 주고받는 대화는 얼마나 복스러운 대화이겠는가!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저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도 소 망도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형제가 저에게 와서 나의 유일 한 소망으로서 귀하신 구주께 저의 주의를 이끌게 하였지요. 그 리하여 저는 구주를 믿고, 저의 죄를 다 회개하였으며…지금은 직접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내가 사랑하던 하나님을 항상 바라볼 수 있는 영생을 얻었 습니다’ ”(복음, 518). 학창 시절에 동료 학생 하나가 침례를 받을 때 화학 선생님이 내게 다가와 말했다. “저 학생이 너에게 감화를 받아서 하나님 께 삶을 헌신하기로 결심했다는 거 알고 있지?” 나는 충격을 받 았다. 내가 뭔가를 했다고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을 위해 누군가에게 감화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 뻤다. 천국에서 이 감화력의 위대한 거미줄을 따라가 보면 하나 님의 왕국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 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당신은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그 건 제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고 덕분에 지금 제가 여기에 있게 되 었어요!”
2. 더 이상 뱀은 없다 : 왜 우리가 금지된 과일을 먹어야 하는 지 나무에서 뱀이 설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 의 아들을 죽게 만든 모든 죄의 직접적인 주동자”(부조, 358)이 므로 그가 사라지면 세상은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다. 나는 그 가 내 등 뒤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고 싶다. 나는 이 땅에서 아무런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나의 시간을 누리고 싶을 때가 많
다. 때때로 그에게 소리친다. “그냥 가 버려! 나 좀 내버려 둬! 그 만 좀 해. 사탄!” 하지만 그는 그럴 틈을 주지 않는다. 그는 괴롭 히고 귀찮게 하고 유혹하고 위협하는 데 탁월하다. 그러나 천국 에서는 그가 설 자리가 없다.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전투는 사라 질 것이다. 대쟁투는 끝날 것이다. 그와 그의 추종자들은 천국 에 들어오지 못한다. 이 땅에서 우리는 때때로 평안을 경험한다. 사탄이 우리에게 접근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실 때가 있기 때문이 다. 하지만 대개는 사탄에게 우리를 유혹하고 괴롭히는 자유를 주신다. 천국에서 우리는 마침내 우리의 경계를 풀고 적으로부 터 오는 속임수나 덫, 기습 공격을 전혀 걱정하기 않아도 된다. 하루하루가 순수하고 방해받지 않는 평화로 가득 찰 것이다.
1. 하나님을 직접 본다! : 성경은 요한계시록 22장 4절에서 그 절정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 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구속의 역사에서 그 절정은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우리는 이 순 간을 위해 창조되었다. 이것으로 우리의 존재가 완전히 실현된 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고”(요 1:18) 그분은 “가까이 가 지 못할 빛에 거하시며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 는 분”(딤전 6:16)이시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에게 함께 살고 함 께 거하는 특권을 주실 것이다(계 21:3). 기도 사역은 중단될 것이다. 릴레이 기도, 금식 기도 주간, 주 말 기도는 없어질 것이다. 한 시인이 쓴 것처럼 이 복된 기도 시 간을 추억으로 ‘회고’할 것이다. 그 대신 ‘주를 대면하여 만날’ 것 이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고전 13:12). 여 기서 바울은 유리 세정제로 잘 닦인 오늘날의 반짝이는 거울이 아니라 서기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사용하던 금속 거울을 염두 에 두고 하는 말이다. 그 거울을 통해 보이는 불완전하고 때때로 왜곡된 반영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적게 알고 얼마나 적게 보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하지만 “그때에는” 우리가 “얼굴 과 얼굴을 대하여” 보게 될 것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목록의 1순 위, 내가 천국에 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예수님을 직접 보기 위해서이다. 당신은 왜 천국에 가고 싶은가? ▒
빌 크릭 미국 중앙캘리포니아합회 출판전도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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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A L
B E L I E FS
“태
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 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이 구 절은 성경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구절 중 하나이다. 그것은 간결하고 명료하게 우리 믿음의 정수를 묘 사한다. 사실, 요한복음 1장 전체는 독자들의 마음을 거듭거듭 사로잡는 심오한 신학적 논문이다. 그것은 그분의 신적이고 영원한 상태를 묘사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자의 역할을 감당한다.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 는 된 것이 없다’(3절)는 단순하고도 심오한 사실에서 그것이 표 현되어 있다. 그러나 요한복음 1장은 그 말씀을 더욱 깊게 묘사해 나간다.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규모의 장엄함만을 묵상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 말씀이 초월적일 뿐 아니라 내재적임을 보게 된다. 그 말씀은 영원하다. 그분은 자연에 제약받지 않으신다. 그분은 이 세상을 초월하시지만 분리의 장벽을 깨뜨리시고 “자신의 장막을 치신다.”1 말씀은 창조 세계에 오셔서 우리 안에 사시는 방식으 로 피조물의 삶에 입혀진다. 그분은 오염을 피하기 위해 멸균 처 리된 방호복을 입고 안전하게 고립된 유토피아를 즐기지 않으시 며 오히려 정당하게 부여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비우신 다. 그리하여 반역한 인간 가운데 사시면서 하나님의 계시를 전 할 수 있으시다. 요컨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중에 거하셨 다. 영원이 잠시가 되고 신성이 자신을 비워 인성을 쓰셨다.
예수가 전부 기본교리 4
냉대 비극적인 것은 말씀이신 분의 사명이 홀대받거나 노골적으로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아니 하였으나”(11절). 다행히도 그분을 찾는 사람들이 있었다. 요한은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14절)라고 외친다. 말씀을 목격한 자들은, 우리 믿음의 핵심 요소가 계시된 메시 지를, 다시 말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주된 이유를 말과 시간을 통해 전했다. 그 이름을 가지고 우리는 믿음의 이 유에 대해, 나아가서 우리가 따르는 분에 대해 증언한다. 예수께 서는 재림교회의 중심 인물이 되신다. 예수와 그분의 부활이 없 다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고전 15:14)라고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주장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한 가지 목적, 한 가지 사명을 가지고 세상에 오셨다. 사도 바울의 묘사를 빌자면 그것은 화목의 사역이다. 인 류가 하나님과 먼저 관계를 끊었을 때 인류와 화해하려고 앞장 서신 분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시다. 이것이야말로 깜짝 놀랄 만 한 사실이다.2 예수는 화목을 이끈 중요 매개자이시다. 예수가 없다면, 생명이란 그저 뜻만 좋은 몽상일 뿐이다. 예수가 없다면 56 Adventist World | May 2015
해럴드 알로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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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다가갈 수 있는 대제사장 예수께서는 하나님, 창조주, 화목자로서 중요할 뿐 아니라 훨 씬 더 나아가 인류를 구속하신다. 그리스도는 변변찮은 유명 인 사처럼 우리에게서 단절되어 다가갈 수 없는 높은 자리에 앉아 계시는 분이 아니다. 그분의 계획에 따라 예수께서는 믿음 안에 있는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분이 되셨다.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생애를 사신 이유는 단순히 권한을 뽐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사시면서 실제적인 도움을 주시기 위해서였다고 히브리서는 힘 있는 진리를 공개한다.3 그리 스도께서는 창조주, 구속주, 화목게 하시는 분이시며 능력을 주 시는 구주이시다. 그리스도를 우리의 영적 행보에 능력 주시는 분으로 명시한 저자가 그분을 우리 믿음의 “마침이 되시는 이” (히 12:2)라고 묘사한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4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믿음은 전적으로 예수에 관한 것이다. 마침이 되시는 이(finisher)라는 개념은 특정한 결승선을 통과 하는 어떤 상태를 지적하기보다는 오히려 역동적인 성장의 개념 이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그분 은 우리에게서 믿음이 시작되도록 만드신 분이며 그 믿음을 성 숙하게 하시는 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믿음은 전적으 로 예수에 관한 것이다. 우리의 기별에 나타난 그리스도 중심성은 성경에만 근거하지 않는다. 진리의 기별을 세상에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엘렌 화잇 의 놀라운 설명에 귀 기울여 보자. “속죄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 생이야말로 위대한 진리이다. 이 진리 주위에 모든 다른 진리들 이 매달려 있다.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모든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충분히 인식하려면 갈보리 십자가 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통해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여러 분 앞에 자비, 중생, 구원, 구속의 위대한 기념비적 존재를 소개 한다. 그분은 곧 십자가 위에 들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목사들이 전하는 모든 설교의 기초 가 되어야 한다”(복음, 315). 얼마나 놀라운 진술인가! 그리스도가 우리의 메시지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그녀는 역설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 시록까지 그분은 참으로 모든 것이 되신다. 이 신학적 격언을 생 생하고 명백한 격언으로 삼아 삶의 경험으로 승화시키려면 우리 는 예수야말로 전부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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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노센’은 문자적으로 장막을 치는 행위로 번역될 수 있다. 그것은 사람 들 중에 살거나 사람들과 나란히 여행하는 것을 명시한다. 2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 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 탁하셨느니라”(고후 5:19). 3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 라”(히 2:19). 4 ‘텔레이오테스’란 무언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 완성하시는 분, 완성자를 뜻한다. 예수께서는 우리 믿음을 시작하시는 분이 고 동시에 믿음을 성숙하게 하고 완성으로 이끄는 분이다. 참고 J. P. Louw and E. A. <Nida’s Greek-English lexicon, teleiotes>, 68.24, Accordance Bible Software
해럴드 알로미아 미국 네브래스카 주 링컨에 소재한 유니온 대학교 내 칼리지뷰 교회의 담임 목사이다. 프리랜서 사진가인 로시와 결혼했다.
아들 하나님
영원하신 아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 도 안에서 성육신하셨다. 그분을 통하여 만물이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의 품성이 계시되었고, 인류의 구원이 성취되었으 며, 세상이 심판을 받는다. 영원토록 참 하나님이신 분이 참인간, 예수 그리스도가 되셨다. 그분은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 그분은 인간으로서 생활하셨고 유혹을 당하셨으나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완전하게 예증해 보이셨다. 그분은 당신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셨으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이심이 증명되셨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위해 우리 대신 자발 적으로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으며,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사 우리를 위해 하늘 성소에서 봉 사하신다. 그분은 당신의 백성을 최종적으로 구원하고 만물을 회복하고자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이다(요 1:1~3, 14; 골 1:15~19; 요 10:30; 14:9; 롬 6:23; 고후 5:17~19; 요 5:22; 눅 1:35; 빌 2:5~11; 히 2:9~18; 고전 15:3, 4; 히 8:1, 2; 요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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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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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오라 : 미얀마에서 실시하는 학습 지 도 프로그램
제임스 H. 파크
명을
500,000
번 먹이는 일
세계 4대 미전도 그룹에게 다가가는 법
세
상에서 가장 큰 컨벤션 센터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 을 장만해야 한다고 가정해 보 자. 이 어마어마한 건물 안에서 수천 개 그룹이 모여 회의를 진행 중이며 이들 모 두에게 먹을 것을 제공해야 한다. 사람들 은 배가 고프고, 당신은 질 좋은 식사를 마련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허기를 채워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 했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요리를 보고 입 맛조차 다시지 않는다! 얼마 뒤 본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당신 의 작은 ‘음식을 공급하는 회사’ 1에 특별 자금 2을 지원할 테니 5년 동안 요리사 60 명을 선발하여 훈련하라는 것이다.3 컨벤 션 센터에 모인 4개 그룹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한 요리를 개발해 내는 게 그 프로그램의 목표이다.4
58 Adventist World | May 2015
현지 입맛에 맞는 요리 위 이야기는 실제 음식 공급 업체에 관 한 이야기도, 요리사 훈련 프로그램에 관 한 이야기도 아니다. 주요 네 그룹인 불교 도, 중국인, 이슬람교도 그리고 아시아 도 시 거주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하나님께 서 지도하신 계획을 기록한 것이다. 또 이 것은 필리핀에 위치한 작은 교육 기관인 재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에 관한 이 야기이기도 하다. 큰 도약을 꿈꾸고 있는 AIIAS는 2007년에 대총회로부터 특별 십일조 자금을 지원받았다. 2010년 9월 20일 월요일, 하나님의 놀 라운 은혜로 정확히 목회자 60명이 모여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 각 그룹을 위해 학 생들이 맛있는 음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요리사(교수)들이 초빙되었다. 학생 3분의 1은 불교도에게 맛난 요리를, 3분의 1은 중국인에게 고급
요리를, 나머지 3분의 1은 모슬렘의 입맛 을 사로잡는 에피타이저를 제공하기 위해 열중했다. 중앙 캠퍼스에서 3년 동안 함께했고, 연례 모임을 통해 태국 방콕에서 불교도 를 위한 요리사, 홍콩에서 중국인을 위한 요리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모슬렘 을 위한 메뉴 개발자를 발굴해 냈다. 이 들은 도시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함 께 요리 실력을 연마했다. 목회자 요리사 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수백만 신자 요 리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간편 요리를 개 발했다. 신자 요리사들은 컨벤션 센터에 서 모인 25억 명(5천 명의 50배)5의 배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다양한 교파의 많은 선교사들이 태국 불교신자에게 기독교 음식을 소개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10 억이 넘는 중국인들은 평생 동안 기독교 P H O T O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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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ame s
H .
P ar k
네 바퀴에 담은 희망 :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서 화교 대상 건강 사역에 사용되 고 있는 승합차
신자 한 사람 만나 보기가 어렵다. 기독교 와 이슬람교 사이를 가로막는 가파른 종 교적·사회적 장벽은 사랑을 베푸는 봉사 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해 준다. 그뿐이 아니다. 수적으로 제한된 재림 교인이 10/40창이라는 광대한 지역에 음 식을 공급하는 일은, 슈퍼볼 4쿼터 혹은 월드컵 결승 후반전 중계가 한창일 때 마 당에 작은 테이블을 펴고 파티를 준비하 는 격이다. 아래 대총회의 2012 연례 통계 자료를 보면, 이 광대하고 변화무쌍한 지 대에서 우리가 남긴 흔적이 얼마나 미미 한지를 알 수 있다.6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역 주민 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책자와 자료를 수 천 부 제작하려면 커다란 장비를 갖춘 인 쇄소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시아 에서도 노트북 PC와 잉크젯 프린터가 사 용되면서, 지역 목회자들은 미화 1달러에 500장이라는 기막히게 저렴한 출력 비용 으로 자료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인쇄 혁명으로 개인이 자료 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 교회 목
회자 요리사들 중에는 석사학위 소지자 가 많으며 이들은 지역에 특화된 메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에서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신 것과 일맥 상통하는 방법이다.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사들의 왕이신 그분께서 는 사람들이 가장 잘 아는 것을 매개로 하여 백성들에게 접근하고자 하셨다”(치 료, 23).
성된 후 빅4 학생들은 2014년 3월 6일, AIIAS 캠퍼스에서 목회 박람회를 성공리 에 개최하여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목회 방법을 진지하게 토론하고 독창적인 토착 화 선교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했다.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된 일부 프로 젝트는 2014년 10월 11일, 대총회 연례회 의 기간에 세계 재림교회 지도자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10/40창 선교를 위해 개 발되고 현재 시행 중인 프로젝트의 일부 를 아래에 소개한다.
불교 신자에게 다가가기 빅4 프로젝트 10/40창 안의 4대 지역을 창의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학생들은 개인적으로 혹 은 그룹으로 나뉘어 특정 목회 상황에 맞 는 관련 자료를 개발해야 했다. 2013년 AIIAS 교수들은 이 지역에 속한 학생들 을 방문하여 당면 과제를 확인하고 학생 들이 적절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학생 개인 혹은 그룹은 자료 개발에 사 용한 기본 원칙들을 보고서로 간략하게 설명했다. 그러면 교수들은 보고서, 개 발 계획을 포함한 각 프로젝트를 평가한 후 승인 양식에 서명했다. 프로젝트가 완
몽골 : 무지개 성경 연구 가이드 : 이 성 경 연구 기초 가이드는 몽골 울란바토르 에 있는 목사가 개발했다. 이는 최근 주 목받고 있는 몽골 지역을 위한 첫 성경 연 구 시리즈이다. 몽골에서 문화적으로 의 미가 깊은 일곱 가지 무지갯빛을 착안하 여 만들었다. 또 일곱 색깔은 각각의 성서 진리를 뜻한다. 태국 : 소그룹 훈련 자료 : 소그룹 훈련 자료는 태국 목회자 세 명이 만들었다. 태 국의 도심지에서 소그룹을 활성화하기 위 해 목사들과 교인들이 소그룹을 시작하 고 양육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자료를 개 발했다.
안수 목사
교회
신자
인구(2012)
10/40창 안
1,810
10,268
2,837,444
4,692,677,000 1,654
10/40창 밖
11,658
64,031
15,044,047 2,364,398,000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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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1인당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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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에게 다가가기 상하이 : 말띠 성경 연구 : 중국 상하이 에 있는 한 재림교회 음악 학교 교장의 부 인이 개발하여 출간한 성경 연구 교재이 다. 말띠 해를 모티브로 삼아 멋진 삽화 를 곁들여 현지에서 인쇄했다. 인도네시아 : 화교 가족 네트워크 선교 : 인도네시아 마카사르에서 중국인 교회 를 담임하는 어느 목사는 화교들의 광범 위한 가족 관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접근 법을 고안했다. 이 방법을 통해 중국인 신 자들은 직계 가족 및 먼 친척의 명단을 작성하고 그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 며 다가갈 수 있다. 말레이시아 : 차이나 원더랜드 : 이 매 력적인 방법은 말레이시아 학생이 개발했 다. 중국 본토의 유명한 명소에서 착안한 것으로 노래, 수공, 교사 지도서가 완벽하 게 구비된 영어·중국어 방학 성경학교 프 로그램이다. 필리핀 : 위대한 팔복 : 8가지 색상으로 제작된 본 안내 책자는 대학 교수 2명과 필리핀 최전방선교회 직원 한 명이 공동 제작했다. 이 책자에서는 중국인들이 복 으로 여기는 부(富), 가족, 번영 등을 다루 면서 보다 참된 영적, 성서적 근거를 제시 하고 있다.
이해할 수 있도록 점차 여러 방법으로 전 통 이야기를 변형시키고 있다. 말레이시아 : 유명 음식 성경 연구 : 사 라와크 선교회의 한 직원이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을 기초로 다채롭고 독창적인 학습 도구를 개발했다. 처음에는 각 음식 이 만들어진 배경과 사진, 요리법을 제시 한 후,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영적 교훈 을 이끌어 내어 지역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을 제공한다. 필리핀 : 이슬람교 학생 선교 : 한 필리 핀 목사와 대학 관리자 한 사람이 필리핀 남부에 있는 모슬렘 대학 학생들을 위해
이슬람교도에게 다가가기 인도네시아 : 성경 연구 가이드 : 인도 네시아 목회자 4명이 자바 섬 중부 소수 자들의 민족 영웅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 경 연구 시리즈를 개발했다. 또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지 노래와 자료 가 수록되어 있는 저가의 MP3 플레이어 를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 자바섬 민속 인형극 : 한 목사가 노천 시장에서 인기 있는 현지 전 통 꼭두각시를 선교에 접목했다. 처음에 그는 잘 알려진 전통적인 이야기로 인형 극을 만들다가 사람들이 신앙의 기본을 60 Adventist World | May 2015
옛것과 새것 : 인도네시아의 한 목회자는 자 바의 민족 영웅을 소개하는 전통적인 꼭두 각시 공연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신앙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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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얏 알라(알라의 구절들)’라는 시리즈 강 좌를 개설했다. 전문적인 수업 자료 및 테 스트가 포함된 12번의 강의에서는 코란 구절을 인용하여 모슬렘 학생들에게 참 된 영성을 소개한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빅4 기금은 본래 이러한 프로젝트의 시 작을 위해 마련된 예산이다. AIIAS는 빅 4 프로젝트 학생들과 각 프로젝트가 확실 하게 후원받도록 학생 및 지역 내 재림교 회 관계자들과 부지런히 협력하고 있다. 신중하게 자금을 운용한 덕분에 각 프로 젝트를 시행하고 AIIAS 도서관의 새로운 도서를 구입하기 위한 자금으로 미화 15 만 달러를 비축했다.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이 함께하는 ‘2014 메트로 마닐라’ 전도 집회는 여러 훈련 기준들이 제시되면서 보다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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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독창성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에서는 익숙한 옛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현지에 맞 는 전도법을 개발했다.
후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불교 신자의 장례 의식을 이해하고 돕기 위한 연구도 이미 시작되었다. 앞으로 3년간 10/40창 안에 있는 불교도, 중국인, 모슬렘을 위 한 구체적인 교과 과정을 발전시킬 예정 이며, 자금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빅4 프로그램, 남아시아태평양지회, 태국 방 콕의 동아시아 종교 센터 간의 비용 분담 계획도 마련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서는 미얀마, 중국 본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목회자들 을 위한 연중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는 목회 자들이 모슬렘을 이해하고 특수한 환경에 서 복음 전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오래전에 예수께서는 저녁이 되자 지 치고 피곤한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에서 5,000명을 먹이라고 명령하셨다. 가진 것 이 다 떨어진 제자들은 떡 다섯 덩이와 작은 생선 두 마리가 담긴 소년의 점심 도 시락을 겨우 구해 왔다. 초라한 인간의 손 에 놓인 그 빈약한 식사에 예수님의 손길 이 더해지자 놀라운 창조의 능력을 힘입 은 그 작은 도시락은 “다 배불리 먹고 남
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둘” 정 도로 많아졌다(마 14:20). 이제 이 거대한 컨벤션 센터도 석양에 물들고 있다. 먹일 사람은 수십 억 명인 데 우리가 가진 재료는 부족하다. 우리에 게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못 자국 난 주님의 손에 맡기도록 하자. 아무리 작 은 도시락이라도 주님께서는 5,000명을 50만 번 먹일 수 있는 따끈따끈하고 신선 한 빵으로 바꾸어 놓으신다. ▒
‘Statistics Reveal Massive Adventist Missions Challenge, Leaders say’를 보려면 다음 사이트 를 방문하라. http://archives.adventistreview.org/article/6675/ archives/issue-2013-1527/27-cn-statisticsreveal-massiveadventist-missions-challengeleaders-say 5
현재 10/40창에는 50억 명이 거주하지만, 그중 25억 명(5,000명의 50만 배)은 여전히 하나님을 모른다. 미전도 그룹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joshua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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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중 하나이다. 경영학, 교육학, 보건학, 종교학 등의 대학원 과정이 있다. 2
net
AIIAS는 필리핀 마닐라 근처에 위치한 대총회 기 6
http://documents.adventistarchives.org/Statistics/ ASR/ASR2014.pdf.
2009년 AIIAS는 아시아 선교 담당 목회자 60명 의 교육 및 자료 개발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 여 ‘특별 십일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3
이 프로그램을 통해 AIIAS에서 목회자 60명이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0/40창에 거주하 는 불교 신자, 중국인, 모슬렘 및 도시 지역 선 교를 위한 본 훈련 프로그램은 ‘빅4 프로젝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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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H. 파크(Ph. D.)
명명되었다.
AIIAS 신학대학원에서 제자 훈련과 선교
재림교회가 10/40창에서 직면한 과제에 대해 훌
를 가르치는 실천신학 교수이며 빅4 프 로젝트의 책임자이다. AIIAS에 오기 전,
륭하게 기술한 Mark A. Kellner의 논문
LA 근교에서 25년간 목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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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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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롬바르트
고통이
다가올 때 극심한 시험에서 배우는 교훈
때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경험을 허락하신 다. 그분이 우리의 고통을 즐기시기 때문이 아니라 고 난의 불꽃 가운데서 우리에게 가르치고 싶은 교훈이 있 기 때문이다.
고통에서 얻는 교훈 나는 아픔을 겪으면서 하늘 아버지와 더 가까워졌다. 그분께 달려갈 수도 없고 그분의 팔이 나를 감싸고 있다는 것도 몸으로 느낄 수 없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 눈물로, 입속에 맴 도는 말로, 심지어 화를 내며 던지는 질문을 통해서 그분께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고 그분은 나에게 안전한 거처가 되신다는 사실을(시 62:8). 내가 끊임없이 갈구하는 것은 하늘 아버지와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또 내가 슬픔과 고통, 고민의 경험을 좋 아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경험을 활용하셔서 내가 그 분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도 깨달았다.
늘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일단 고난을 견디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바라던 결과를 항상 얻지는 못한다. 이것은 때로 이 62 Adventist World | May 2015
해하기 어렵지만 꼭 배워야 할 교훈이다. 나는 시험을 겪고 나면 보상을 바라는 경향이 있다. 모든 것이 끝나면 원하는 것을 받 을 수 있다는 생각에 현재를 참아 내고 어려운 시간을 견딜 수 있는 것이다. 생각처럼 되면 다행이지만 안타깝게도 늘 그런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신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그분의 계 획과 맞을 때도 있고 맞지 않을 때도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 해 준비하신 훨씬 더 아름다운 선물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우 리는 잠시 동안 응답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른다. 하 나님이 우리에게 최상의 선물을 주실 것을 믿으면서 전진해야 한다. 자신을 이해하겠다는 빈약한 노력을 토대로 성급하게 스 스로의 운명을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공감하는 기술 나는 고통을 만나면 그것이 수그러들 때까지 본능적으로 제쳐 놓는다. 그러나 고통으로부터 숨는 대신에 나는 고통을 뚫고 나 가고, 붙들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고통과 고난을 경험하면 타인의 고통에 대해 마음이 열린다. 아이를 잃은 엄마, 남편을 잃은 젊은 아내, 50년을 함께한 동반 P H O T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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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e n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불꽃 가운데서 우리에게 가르치고 싶은 교훈이 있다. 자를 잃은 할머니의 심정에 공감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의 죽음뿐 아니라 애완동물, 문화, 정체성, 직업, 꿈, 가 정, 사랑의 상실에서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각기 다른 상실에서 얻는 고통은 저마다 독특하다. 따라서 상실을 경험한 누군가를 우리가 마음으로 동정할 수 있 지만, 그들이 경험한 정도의 고통을 경험 하지 않는 한 감정적으로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알고 지내는 어느 어머니가 얼마 전 딸을 잃었다. 나는 그녀를 껴안고 애석한 마음으로 위로의 말을 전해 주었다. 나도 역시 죽음으로 여러 사람을 잃었다. 그중 몇몇은 내게 너무나 소 중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엄마가 딸 없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자신이 딸의 죽음을 막을 수 있 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전화기를 붙잡고 문득 더 이상 딸과 연락할 수 없음을 확인할 때마다 느낄 아픔을 나는 터럭만큼도 느낄 수 없다. 자기 아이를 잃어 본 사람만 그 엄마 의 고통을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다.
고통은 선물? 고통 그 자체가 선물이라고 믿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절 망 중에 있는 또 다른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고난을 통해 얻은 우리의 이해력을 사용할 때 하나님께서 고통을 선물로 바꾸신 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믿는다. 고난의 경험을 통해 나는 아직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을 위해 준비된다. 모든 사람은 삶 가운데 슬픔을 지니고 있으며 고통 중에 이해와 위로를 갈구하고 있다. 성급히 판단하려는 나의 성향이 고통을 통해 동정과 염려로 바 뀌는 것을 나는 배우는 중이다. 고통의 다른 측면에서 우리는 기쁨, 평화, 능력과 치유를 경험 할 수 있다. 개인적 경험을 돌이켜 보건대 시련을 당한 뒤에는 더 강한 사람이 된다. 눈에 띄는 성장은 아닐지라도 시간이 지 남에 따라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위로할 수 있게 되면서 내 마
음은 아주 조금씩 더 강해졌다. 그 경험들이 쉽지는 않지만, 우 리는 고통으로 엉망이 되든지 능력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붙들 든지 할 수 있다. 선택은 자기 몫이다.
고난을 짊어진 예수 예수는 십자가로 가실 때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고통 을 전부 겪으셨다. 신체적인 고통 역시 크나큰 것이었지만 그 고 통은 인간도 경험해 왔다. 정말로 그분의 심장을 파열시킨 고통 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한 분, 하늘 아버지에게서 완전한 분리 될 때 몰려오는 고통이었다. 하나님 아버지는 창세 이전에 제정 하신 법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하나씩 그의 임재, 빛의 광선을 거두셔야 했다(소망, 693). 그러나 찬양하라. 예수님은 죄를 이기 고 승리자가 되셨다. 그분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우 리의 슬픔에 공감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것보다 훨 씬 더 심각하게 우리의 고통을 경험하셨다. 고통과 고난은 우리의 본성과 맞지 않는 경험이다. 우리는 기 쁨과 평화와 완전을 위해 창조되었다. 우리는 하나님 그리고 동 료 인간과 서로 친밀한 교제를 나누도록 창조되었다. 고통은 그 러한 아름다운 경험을 앗아 가고 대신 파괴와 바꾸어 놓았다. 그의 자비로 말미암아 우리가 겪어야 할 상처를 미리 보신 하늘 아버지는 우리에게 그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주셔서 언젠가 고통이 영원히 뿌리 뽑힐 때를 고대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기실 것이라고 약속 하셨다(계 21:4). 그리고 그분이 그 눈물을 씻기실 때 고통의 기 억도 함께 씻으시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으로 바꾸셔서 우 리는 더 이상 고통의 경험이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나는 믿 는다. ▒
마리아 롬바르트 서아프리카, 이집트, 레바논의 선교지에서 성장하였다. 지금은 북아메리 카의 선교지에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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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5 | Adventist World 63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 Y
장막부흥회 성황기
L oma
L i n da
s it y U n iver
예언의 신
3부 1869~1881
빛의 유산
C e n ter
f or
A dve n ti s t
R e s earc h
뉴욕 호넬스빌 : 1880년, 엘렌(앞줄 가운데)과 제임스 화잇(그녀의 왼쪽 흰 턱수염)이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860 년대 초에 설립된 이래 엘렌 화 잇을 하나님의 메신저로 인정했 다. 교회가 성숙해지는 동안 이 메신저의 생애는 교회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여기 그 이야기가 있다. 1869년 5월, 미시간 주 배틀크릭에서 개최된 대총회 기간 동안, 총회는 “<교회 증언>을 보다 주의 깊게 읽고, 보다 엄격 하게 따르기로”1 결의했다. 총회가 끝난 후, 엘렌 화잇의 영향력은 확고하게 커졌 다. 이 주도적인 영향력은 그녀의 집중적 인 공중 설교 사역과 그녀의 기사, 팸플 릿, 서적들을 교회 출판사가 출간함에 따 라 유지되었다. 그러나 대총회 지도자들은 엘렌 화잇이 교회를 위해 행한 예언적 사역의 중요성과 중대함을 강조하는 일을 잠시 주저했다. 1871년 초, 재림교회는 교인 수가 12.8퍼 센트 감소했다. 주된 이유는 그녀의 사역 에서 나타난 예언적인 지도에 반대하는 태 도가 쉬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간섭하셨다. 1871년 4월 30일의 꿈에서, 주께서는 엘렌 화잇 에게 성경과 증언들 간의 관계를 정의하 셨다. 엘렌 화잇은 이 인상 깊은 꿈을 이 렇게 전했다. “주께서는 주신 증언들을 통 해 그대에게 경고하고, 꾸짖고, 권면하며, 그대의 마음에 하나님 말씀의 진리가 중 요하다는 점을 각인시키고자 하신다. 기 록된 증언들은 새 빛을 주기 위해서가 아 니라 이미 드러난 영감의 진리들을 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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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 부흥회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나님의 메신저
주도적인 영향력 엘렌 화잇의 생애와 유산 레우엘 U. 알모세라
에 생생하게 새기고자 주어졌다.” 2 버몬트 주 보도빌에서 있었던 1871년 12월 10일 의 이상을 통해 영적 부흥이 촉발되었으 며 엘렌 화잇의 예언적 사역은 더 깊은 신 뢰를 얻게 되었다. 제임스 화잇이 1871년의 대총회 회기 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대총회장 직임을 G. I. 버틀러에게 이임함에 따라 출판 사 역을 통한 엘렌 화잇의 영향력은 더욱 커 져만 갔다. 자신들의 사역을 확장시키고 엘렌이 더 많은 저술의 기회를 얻고자 이 들 부부는 캘리포니아로 갔다.
‘인도하는 손길’과 1873년의 부흥 1873년,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두 곳에 사는 동안, 엘렌은 <리뷰 앤드 헤럴드>, <헬 스 리포머>, <유스 인스트럭터>에 20여 기 사를 기고했다. 그 기사들 대부분은 그리 스도의 생애에 초점을 두었다.3 8월경 그녀
는 <증언 23>을 출판했고, 거기서 그녀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상태를 묘사했다. 그 팸 플릿의 부록에는 제임스 화잇이 적극적인 교세 확장을 위해 교회가 고려해야 할 주요 의제를 열거하는 ‘열렬한 호소’가 실렸다. 그 출판물들에 응답하여, G. I. 버틀러 는 1873년 두 번째 대총회 개최를 호소했 다. “인도하는 손길” 4에 힘을 얻은 제임스 와 엘렌 화잇은 회의에 참석하고자 11월 콜로라도를 떠났다. 배틀크릭에서 안식일 아침 예배 때 엘렌은 그리스도의 시험에 대한 능력 있는 말씀을 전했다. 많은 사람 의 마음이 감동되었다. 교회는 부흥을 경 험했다. 그리고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 한 중대한 계획이 시작되었다. 몸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던 제임스 화 잇은 하나님의 메신저가 하는 일에 자신 이 더 많은 영향력을 지녀야 한다고 느꼈 다. 엘렌 화잇은 부부가 따로 일하는 것이
4부 1881~1891
5부 1891~1900
1880년대
호주 체류 기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이라고 결정했 다.5 그래서 1874년 여름, 엘렌은 캘리포 니아에서 <사인즈 오브 더 타임즈> 첫 호 발간을 준비하는 제임스를 떠나 동부에 서 개최되는 연례 장막 집회에 참석했다. 그녀의 목적 중 하나는 태평양 연안에서 성장하고 있는 사업을 도울 자금을 모으 는 것이었다. 그녀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제임스는 1874년에 다시 대총회장이 되 었다. 이로 인해 엘렌은 교회의 발전을 위 한 전략적인 방향을 정하는 데 더 나은 영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 여기 두 가지 사례가 있다. 1875년 1월 3일, 이상 을 통해 교회의 세계 선교에 필요한 몇 가 지 주요 전략이 제시되었다(외국으로 선 교사를 보내고 많은 나라에 출판사를 세 우는 일). 그리고 1875년 9월 12일, 뉴욕 주 롬에서 엘렌 화잇은 문서 선교 사업의 중요성을 꿈을 통해 보았다. 이로 인해 가 장 성공적인 세계 선교 프로그램 중 하나 인 문서 전도 사업이 탄생되었다.
발전의 시기 1874년에 겪었던 부부 갈등이 다시 나 타나는 듯했다. 1876년 겨울 동안 캘리포 니아에 있었던 엘렌 화잇은 동부로 가는 제임스와 동행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리 스도의 생애에 대한 미뤄진 저술을 마치 고자 결심했다. 그렇지만 뒤에 동부에서 제임스를 만났고 엘렌은 그해 장막 집회 장소 14곳에 참석했다. 집회는 성공적이었 고 엘렌 화잇 사역의 영향력은 훨씬 환하 게 빛났다. 그중 가장 기념비적인 것은 약 2만 명이 참석한 매사추세츠, 그로브랜드 (헤이버힐 부근)에서 개최된 회합이었다. 그 특별한 야영회에 대해 신문 기사는 다 음과 같이 진술했다. “특별 열차들이 로렌 스, 뉴베리포트, 헤이버힐 등의 도시로부 터 운행되었다. 오전 9시에 집회장은 지성 적인 사람들로 넘쳐 났다. …주변 도시에 서 사람들이 계속 몰려왔고 열차에는 여 전히 도시들에서 온 사람들이 쏟아져 내 리고 있었고 열차마다 승객을 가득 싣고 왔다. …어마어마한 회중이 엄숙하고 조 용하게 있는 가운데 화잇 여사가 강단에
올라 그리스도인 절제를 주제로 강연했 다. 그녀는 이 주제를 독창이면서도 포괄 적으로 다루었고 청중은 저마다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6 엘렌 화잇의 영향력은 해마다 확대되었 다. 1875~1878년에 그녀는 여러 교회 신 문에 250여 기사를 기고했다. 그녀는 심 지어 오리건에 합회를 조직했고 텍사스합 회 조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텍사 스에서는 21살의 청년 A. G. 다니엘스를 만났다. 후에 그는 대총회장이 되어 가장 오랫동안 직임을 맡았다(1901~1922). 1878년 가을에 엘렌 화잇은 ‘엄숙한 심 판’에 관한 이상(10월 23일)과 11월 23일 의 또 한 번의 이상을 포함하여 여러 번 이상을 받았다. 그해 대총회가 채택한 주 요 결의들은 이 이상에 대한 응답이었다.
시련의 시기 그러나 앞서 언급한 1878년의 이상에 포함된 질책과 훈계로 인해 어려움이 발 생했다. 교인들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몇몇 주요 지도자들이 교회를 떠났다. 몇 사람은 자신들의 불만을 터뜨리기 위해 일반 신문사로 향했다. 이에 대응해서 엘렌 화잇은 1880년, S. N. 해스켈, W. C. 화잇과 함께 위기를 극 복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파송되었다. 그녀는 후에 이같이 진술했다. “이곳 사건 들의 뒤얽힌 상황으로 인해 고통스럽다.” 7 제임스의 변덕스런 판단과 독재적인 지도 자 스타일에 대해 그에게 날카로운 증언 을 진술할 때 그녀는 캘리포니아에 있었 다.8 그녀는 심지어 제임스에게 지금이 물 러나야 할 때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결국 1880년 대총회에서 제임스 화잇 은 대총회장직을 버틀러에게 넘겼다. 12 월에 화잇 부부는 은퇴하여 배틀크릭에 서 1.6킬로미터 떨어진 고궉 호수 근처의 집으로 이사했다. 다음은 엘렌 화잇의 기 록이다. “나는 내 형제들에게도 권면하지 않으려 한다. 지금은 위기의 때이다. 지금 배틀크릭은 이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상 태이다.” 9 감사하게도, 엘렌 화잇의 개인적 인 사역을 통해 1881년 7월경 좀 더 안정
된 분위기가 널리 퍼져 나갔다. 1881년 8월 6일 안식일, 오전 5시가 조 금 지나서 제임스가 배틀크릭 병원에서 사망했다. 1881년 8월 13일, 다임 태버너 클 교회에서 있었던 장례식에서, 거의 35 년의 결혼 생활을 보낸 엘렌은 “나는 외 로울 것이다. 그러나 외롭지 않기도 할 것 이다. 내 구주께서 나와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10라고 말했다. 시련과 발전의 시기에 교회를 위해 하 나님의 ‘주도적인 영향력’으로서 계속 사 역할 것을 엘렌 화잇은 분명하게 받아들 였다. ▒ 1
Ellen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May 25, 1869. 2 <교회증언> 2권, 605; 꿈의 내용은 604, 605쪽에 있다. 3 <유스 인스트럭터>에 기고된 엘렌 화잇의 모든 기 사와 <리뷰 앤드 헤럴드>, <사인즈 오브 타임즈> 의 많은 기사들은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것이 었다. 4 제임스 화잇은 이 ‘인도하는 손길’에 대해 언급했 다. 그 손길에 영향을 받아 화잇 부부는 20차 대 총회에 참석기로 결정했다(Review and Herald, Dec. 30, 1873). G. I. 버틀러도 이 ‘인도하는 손길’ 을 1873년의 부흥 이면에 있었던 영향력으로 언 급했다(Review and Herald, Nov. 25, 1873). 5 Ellen G. White <letter> 38, 1874. 다음도 참조할 것. Arthur L. White, <Ellen G. White: The Progressive Years>(Washington, D. C.: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86), vol. 2, pp. 432~434 6 <Signs of the Times>, Sept. 14, 1876. 다음도 참 조할 것. Arthur L. White, <Ellen G. White: The Lonely Years>(Washington, D. C.: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84), vol. 3, p. 45 7 Ellen G. White <manuscript> 7, 1880. 다음도 참 조할 것. A. L. White, vol. 3, p. 133 8 Ellen G. White <letter> 49, 1880. 다음도 참조할 것. A. L. White, vol. 3, pp. 136, 137 9 Ellen G. White <letter> 3b, 1881. 다음도 참조할 것. A. L. White, vol. 3, p.156 10 Ellen G. White, in <In Memoriam: A Sketch of the Last Sickness and Death of Elder James White>(Battle Creek, Mich.: Review and Herald Press, 1881), p. 41
레우엘 U. 알모세라 필리핀에 있는 재림교회 국제대학원 (AIIAS) 내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지부의 지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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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봉사
A D V E N T I S T
S E R V I C E
돈 W. 맥팔레인
만민이
예배하는 곳
3
0년 전만 해도 ‘다양성’은 영국 재림교회에서 별로 사용하 지 않던 단어였다. 유일하게 눈에 띄는 구분은 백인과 카 리브인의 문화적 차이였다. 그리고 그 문제가 거론될 때 마다 양편이 함께 예배드리려 하지 않는 모습을 부정적인 시선 으로만 바라보았다. 독특한 문화를 선호하는 행동이 비난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비난은 편견과 고정 관념에서 비롯한 것이다. 문화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 자녀라 면 모두가 함께 예배드려야 한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그렇게 하 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게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는 그렇게 단순하지마는 않다.
예배 문제 예배는 문화적 맥락에 맞을 때 가장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따라서 한 그룹이 다른 그룹과 어울리지 않은 이유는 단지 친근 한 분위기에서 예배드리고 싶기 때문일 수도 있다. 영국 제도에는 막연하게 ‘카리브해 교회’라고 불리는 교회가 여럿 있다. 따지고 보면 그 교회들은 특정 국가나 지역 심지어 특정 마을 사람들로 구성되었을 뿐이다. 카리브해 사람들이 자 신의 특정 관습에 따라 한데 모이듯이 다른 문화에 속한 신자 들도 당연히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노래하고 기도하고 설교하 며 자신들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예배하고 싶을 것 이다.
가나 사람들의 예 1992년 가나에서 온 신자들이 남영국합회에 가나인 모임을 66 Adventist World |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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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는 문화와 인종의 차이가 존중되어야 한다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나인 교회를 조직하여 가나 재림 신 자들을 양육하고 가나 교민 사회에 복음을 더 활발하게 전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소위 ‘민족 교회’ 시대가 탄생하였다. 1992년 런던에서 가나 재림교회가 설립된 이후, 여러 다른 민 족 교회가 생겼다. 아프리카, 필리핀은 말할 것도 없고 현재는 포 르투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불가리아어, 루마니아어로 예배 드리는 교회들이 있다. 교회가 조금이라도 더 활발해지려면 단일 문화 교회에서 다 문화 교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영국합회는 인식했다. 영향권을 넓히고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집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 었다. 구성원뿐 아니라 현 교회에서 일이 이루어지는 방식도 다문화 체제로 전환되는 것이 이상적이었겠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예배와 전도의 패턴이 이미 정착되었 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그것을 바꾼 다는 것은 무리였다. 더군다나 신중한 문화적·민족적 그룹에게 인종적인 특성조차 고려하지 않고 함께 예배하라고 강요하면 불만이 생길 것이다. 민족 교회가 생기기 전에 많은 사람이 그러한 이유로 교회에 나 오기를 중단했을 것이다.
민족 교회 설립을 종교적인 인 종 차별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르다. 영국 연합회에서는 각자가 자유롭게 그 들이 원하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다.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예 배드리는 곳, 따뜻함과 사랑으로 환 영받는 곳에 참여한다. 실제로는 문화가 다른 예배 그룹에 참여하는 신자들이 어느 민족 이든 존재한다. 민족 교회는 단지 예배자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예배에 참석하게 될 구도자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 교회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에 복음을 제시하기 위해 더 큰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민족 교회는 영국 연 합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에 속한다.
인구학적 지진 2000년 이후 재림교인 수천 명이 남아프리카와 동유럽에서 마치 하루 만에 모여든 것처럼 몰려왔다. 수적으로 가장 많은 남아프리카 신자들의 유입은 영국연합회에 여러 가시적인 이익 을 가져왔다. 고군분투하던 작은 교회들이 활기를 되찾았고 새 로운 멤버들의 음악적 재능으로 예배가 풍요로워졌다. 교회의 사명에 대한 그들의 헌신이 교회가 생기를 되찾게 했다. 따뜻하 고 친절한 새 구성원들의 성향 또한 특별한 선물이었다. 필자가 처음 교회 행정에 몸담았을 때는 지도자들이 주로 교 회의 주된 구성원들을 양육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오늘날 행 정부의 관심은 특정 문화적 그룹에 편파적이지 않으면서 폭넓게 구성원을 섬기는 것이다. 교회는 다시 전과 같지 않을 것이며 그 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 우리는 영국 제도 인구의 90퍼센트 이 상을 차지하는 주류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여전히 관심이 많다.
이 더 필요하다. 게다가 그동안 강조된 전통적인 접근 방법은 주류 인구에게 다가가는 데 가장 이상적인 방법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양성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 사항이 필요하다. ■ 모든 새 신자가 따뜻하게 환영받아야 하고 가족의 일원이 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다양성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리더들이 다양한 문화 그룹과 대화하며 상대를 이해할 기회를 얻게 해야 한다. ■ 타 문화 그룹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목회자가 채용되 어야 한다. 지난 10년간 채용된 목사들 대부분은 아프리카, 동유 럽, 인도와 남아메리카 출신이었다. 지역 교회는 새 신자들의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교회 생활 에 새 신자를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
주요 전망 영국 제도의 재림교회는 다문화 형태에 돌입했고 과거로 되돌 아갈 수 없다. 이러한 새로운 맥락에서 교회를 대표하는 모든 문 화는 타 문화를 돌볼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 가령 영국 제도의 재림교인 중 영국인은 20퍼센트에 불과하다. 포르투갈인·러시 아인·불가리아인·가나인 교회가 이룩해 낸 것처럼, 영국인들도 자기 문화에 어울리는 적합한 방식으로 예배하고자 한다. 교회가 지닌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으 려면 다문화 전도와 선교에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 목사와 신자 들은 자신의 문화 밖에서도 전도할 수 있도록 훈련과 격려를 받 아야 한다. 교회는 지도자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사회 구조뿐 아니라 교회 의 다양한 문화 구성이 고려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거의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이 이루어 내는 영적 풍요로움 과 다채로움을 선물처럼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타 문화 민족 간 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탐구하고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를 아주 다르게 만드셨으면서도 그분 안에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의 지혜에 경탄할 것이다. ▒
전반적 고찰 영국 제도 안에 있는 교회는 다른 의미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훨씬 더 보수적으로 바뀌었다. 가장 쉬운 예가 성의 다양성이다. 사역의 남녀 평등을 바람직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한때 고조되었 지만 현재는 오히려 방해를 받고 있다. 주류 인구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더 어려워졌다. 영국연합 회는 교회의 인종적 구성 비율이 인구 전체의 인종 비율과 반비 례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국가에 서는 전도가 자연스럽다. 자기와 비슷한 사람에게 믿음을 전하 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국에서 복음을 전할 때는 문화적 연대감
돈 W. 맥팔레인 미국 메릴랜드 주 타코마파크에 있는 슬리고 교회의 행정 목사이다. 영국연합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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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S
A NS W E R E D
지옥에 관한 이사야 14장 15절의 “무덤(음부) 에 떨어질 것이다.”(NCV)에서 ‘무덤’ 은 ‘지옥’(KJV, 한글킹제임스)이나 ‘스올’ (NKJV, 개역개정)로 번역되기도 했다. 최근의 성경 번역 본들은 구약 성경에 사용된 히브리어 스올의 정확한 영어 동의어가 없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그 용어를 그대 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스어 ‘하데스’뿐 아니 라 히브리어도 악인들이 죽은 후에 영원히 불타는 장소를 언급 하기 않기 때문에 ‘지옥’은 더 이상 선호하는 번역이 아니다. 일반 적으로 스올과 하데스 두 용어는 죽은 자들의 장소를 언급하며 다르면서도 연관성이 있는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다.
스올은 무엇인가?
1. 무덤 : 죽은 자들의 장소로서의 스올은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무덤을 지칭한다. 몇 성경 번역에서는 그것을 음부라고 번 역한다(예를 들어, 창 42:38; 44:29; 왕상 2:9; 시 49:14; 55:15, NLT). 비록 악인들의 내려감이 주요 강조점일지라도(예를 들 어, 욥 24:19; 시 9:17; 31:17), 선한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이 스 올/무덤으로 내려간다(예를 들어, 창 44:31). 그곳은 “모든 생 물을 위하여 정한 집”(욥 30:23, NIV; 참조 17:13)이다. 신약 성 경에서 예수께서는 무덤에 안치됨으로 스스로 하데스에 가셨 다(행 2:31). 무덤과 사망의 자연스런 연관성은 스올을 “사망” 의 동의어로 사용하는 사례(사 28:15, 18) 그리고 죽는 것을 “음 부에 내려”(창 37:35; 욥 21:13),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삼상 2:6) 등으로 표현한 예에서도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죽어 서 스올로 간다. 그러나 때로 사람들은 음부에 산 채로 내려간 다. 다시 말해, 그들은 특별한 방식으로 죽는다(민 16:30, 33; 시 55:15). 2. 스올의 깊이 : 무덤은 지하에 있기 때문에 깊이가 강조된 다(시 86:13; 잠 9:18). 스올은 “구덩이의 맨 밑”(사 14:15)으로 묘 사되기도 하고 단순하게 “구덩이”(시 16:10; 30:3, 9; 사 38:18), 흙 속(욥 17:16), 흑암(13절)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성경은 스올을 아무도 탈출할 수 없는 땅속 깊이 있는 옥이라고 시적 언어로 묘사한다. 그곳에는 문이 있고(욥 38:17; 사 38:10; 마 16:18) 열 쇠로 잠근다(계 1:18). 어떤 경우 스올은 만족할 줄 모르는 짐승 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 짐승은 구덩이에서 올라오며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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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통해 자기 존재감을 과시한다(시 18:4, 5; 116:3; 잠 30:16; 참조 계 11:7). 스올은 생명의 결여이거나 종 말이다(잠 15:24; 23:14; 30:3). 스올을 지하의 깊은 곳으로 말하 는 것은 지리적인 의미가 아니고 생명의 장소인 하늘로부터 떨어 진 거리를 언급하는 것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죽음이 전적으로 고립되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스올은 우주의 하늘 에서 가장 먼 곳에 있다(시 139:8; 88:5, 11). 스올에 있는 자들 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다(시 88:3). 그들의 기억은 사라진다. 그들은 죽는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은 죽은 자들을 경배하는 일이 없었고, 죽은 자들에게 물어보는 일은 금지되어 있었다(신 18:11).
3. 하나님과 스올 : 그렇다고 암담하기만 하지는 않다. 하나 님께서는 스올/무덤/사망에 대한 권세를 지니고 계신다. “여호 와는…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삼상 2:6). 죽은 자들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는 음부에 다가가신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을 “음부의 권 세에서, 사망의 권세에서”(호 13:14; 참고 시 49:15) 속량할 권세 가 있으시다. 그분께서는 하늘과 스올의 만군의 여호와이시다 (암 9:2). “하나님 앞에는 음부도 드러나며”(욥 26:6; 잠 15:11). 스올은 인간의 마지막 혹은 영원한 거처가 아니다. 그곳은 옥 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세를 통해 우리가 탈출할 수 있는 곳이 다(사 25:8; 단 12:2 참조). 이 옥의 열쇠는 죽었다가 지금은 살 아 계신 예수의 수중에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분에게서 피 난처를 찾은 모든 사람을 위해 스올을 여셨다(계 1:18). 그분께서 는 스올에 계셨지만 썩지 않으셨다(시 16:10). 부활로 인해 스올 의 권세는 궁극적인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우리는 스올이라는 말이 스올에 대한 승리의 소망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일하다 은퇴했고 계속해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마크 A. 핀리
성령의 능력으로
증언하라
친
구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당황한 적이 있었는가? 분명 말실수 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입을 열지 않 는 것이겠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데에 대해 죄책감도 들 것이 다. 어쩌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증인이 되고 싶지만 자신에 대해 무능력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영적인 경험이 답보 상태에 있 는가? 여러분은 더 많은 무언가를 원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찾는 지 모를 뿐이다. 여러분의 삶에 빠진 것이 있다. 공허함이 존재 한다. 어쩌면 여러분은 지금 경험하는 것보다 분명 더 많은 것이 기독교에 존재하리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여러분은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적극적으 로 참여해야만 할지도 모른다. 믿음을 나누는 일은 우리 영혼에 새로운 생명을 제공하는 ‘영적 비타민’이다. 이번에는 효과적으 로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힘을 주시는 성령의 역할에 대해 살펴 보겠다.
1
그리스도께서는 신약의 제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 가? 그 약속은 여러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사도행전 1 장 8절을 읽으라. 증언은 준비된 말이나 공식을 기계적으로 외워서 하는 것이 아니다. 증언은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능력을 주 신 결과이다. 우리는 우리의 힘이 아니라 그분의 힘으로,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의 지혜가 아니라 그분의 지혜로 증언한다.
2
예수님을 위해 증언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신약의 신 자들은 어떤 일을 했는가? 다음 성경절들을 비교하라. 요한일서 1장 1~3절, 사도행전 4장 20절, 5장 30~32절 제자들은 개인적으로 그리스도를 어떻게 경험했는지를 전했 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고 그들은 잠잠히 있을 수 가 없었다. 증인들은 그들이 아는 바를 말한다. 그들은 자신이 본 것을 전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자신들의 생애에서 행한 바를 증언한다.
3
예수께서 야곱의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 (요 4:5~42)와 예수께서 마귀들로부터 구출한 사람의 이야기(막 5:2~20)를 읽으라. 그들은 회심한 후에 공통적으로 어떻게 행동 했는가? 복음에 대한 그들의 첫 번째 반응은 무엇인가?
Ha n s
B ra x meier
엘렌 화잇은 이렇게 진술했다. “사람이 그리스도께로 나가자 마자 그 마음 가운데 예수라 하는 생각이 날 것이며 사람을 구 원하고 성결케 하는 진리를 그 마음 가운데 감추어 둘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는 듯하고 그의 내재 적 신으로 말미암은 기쁨이 우리 속에 충만해지면 우리는 잠잠 할 수 없을 것이다”(정로, 78).
4
안드레가 메시아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가? 요한 복음 1장 40~42절을 읽으라. 예수께로 와서 은혜로 생애가 변화될 때, 우리는 예수께서 우 리를 위해 행하신 것을 나눌 수밖에 없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접 촉하는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야기를 하려는 열망을 우리 안에 심어 두신다.
5
잘못된 것을 말할까 봐, 자신의 말이 걸림돌이 될까 봐, 의 미심장하게 전해 줄 말이 없어서 그리스도를 잘못 드러낼까 봐 두려워할 때, 성령께서는 어떤 확신을 주시는가? 고린도전서 2 장 12, 13절, 누가복음 21장 15절, 이사야 51장 16절을 읽으라.
6
예수님께서는 우리 생애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을 묘사하 기 위해 어떤 말을 사용하셨는가? 요한복음 14장 16절과 16장 7 절을 읽으라. 성령은 우리의 “보혜사”이시다. 그리스어로는 ‘파라클레테’인데 이것은 ‘도우려는 목적으로 곁에 있는 존재’를 뜻한다. 우리가 성 실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우리 믿음을 나눌 때, 성령께서는 우리 옆에 서서 우리의 말에 힘을 더해 주시고, 우리의 행동을 인도해 주시며, 우리의 증언에 힘을 더해 주신다.
7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읽으라.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 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가?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 하고 다른 이들에게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것과 그들을 위해 하실 수 있는 것을 소개 할 때, 예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분의 성령을 통해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 계신다. 그분의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거쳐 다른 이들의 삶을 축복하신다. 그 분의 은혜로 변화되는 것, 우리 주님의 구원하시는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 증거 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 더 고상한 특권, 더 위대 한 부르심이란 없다. ▒ 27
May 2015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독자의 편지
팀워크, 특히 교회 지도부의 팀워크를 정말 좋아합니다! 느헤미야 정신을 - 케냐 나이로비에서 로버트 기차나 냐모리 보여 주니까요.
교회를 건축한 재림교회 최고 지도자들 리브나 스테벤스의 글 ‘교회를 건축한 재림교 회 최고 지도자들’(2015년 3월 호)을 읽었습니 다. 팀워크, 특히 교회 지도부의 팀워크를 정말
집단 역동성
좋아합니다! 느헤미야 정신을 보여 주니까요.
빌 노트의 사설 ‘십자가의 길’(2014년 1월 호)
수년 동안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은 겸손
을 읽었습니다. 필자는 다음과 같이 진술했습
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윌슨 대총회
니다. “지구 최후의 결전을 코앞에 두고 있으면
장 안에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서도 우리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만약 이 말씀을 꾸준히 연
- 케냐 나이로비에서 로버트 기차나 냐모리
구하고 기도하면서 삶의 기초로 삼지 않는다 교회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지어져서 기쁩니 다. 칼리쿳에도 교회가 지어질 수 있도록 남아 시아지회장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 인도 방갈로레에서 J. C. 키차
면, 우리 또한 이미 많은 사람을 아프게 짓밟아 버린 사악하고 고통스러운 이 세상의 권력 구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일들 월드 리포트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들’(2015년 2월 호)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기별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증
감동적입니다!
조에 편승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실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가나 아크라 맘프로비에서 삼손 오파레
언되면 그제야 끝이 옵니다! 사탄은 포효하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5년 2월 호를 거의
사자처럼 중동 지역 사람들을 집어삼키려고 호
99년 전
다 읽었습니다. 다른 호는 이렇게까지 통독한
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2014년 12월 호 생각의 교류(‘99년 전’ 참조)
적이 없습니다. 감동 면에서 ‘1등급’을 주고 싶습
께서 붙들고 계시므로 악의 세력이 세 천사의
에 실린 W. A. 스파이서의 사
니다.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어떻게 기적을 베
기별을 막지 못합니다.
풀고 계신지를 잘 보여 주는 글을 실어 주셔서
진을 보니 십 대 소녀에
이라크에 있는 형제자매를 위해 계속 기도
게 베푼 친절과 그리스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이 세상 한쪽 구석에서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힘을 주
도인의 사랑에 대한 생
하나님께서 어떤 사역을 하실지 기대됩니다.
고 이들을 보호하고 보살펴 주실 것입니다.
생한 기억이 물밀 듯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케네스빌에서 도노번 데이비스
하나님께서 쿠르드족에게 복 주시고 보살펴
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주시기를. - 이메일로 지네트 베벌리
감사와 기도 조부모님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건강에 문제가 생 겼는데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재 림교회 기관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저를 위해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선교 사업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방글라데시에서 쉬풀
- 페루에서 카티
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 또한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미얀마에서 윈
70 Adventist World | May 2015
28
타개하기 위해 몇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서 저에게 믿음과 용기, 힘을 주셔서 이 상황을 이겨
제 신앙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이가 벌 곧 아기를 낳게 될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출산
경제적으로 힘들어 가족의 기본적인 필요조차도 충족해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을
어진 것 같아요. 기도해 주세요!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제가 하고 있는 일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케냐에서 제프리
-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클린트
타코마 고등학교에서 안교장이었고 우리 집은 그분의 집 길 건너편에 있었습니다. 스파이서는 상냥했고 제가 맡은 순서를 위해 선교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그분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걸어 다녔습니다. 그 당시 연세가 70대 중반이 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서도 절대로 그분처 럼 되지 못했습니다. 스파이서는 진정한 하나님 의 사람이었고 성자였습니다.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플레처에서 진 S. 머피
한 팀, 한 사명 마누엘 A. 고메즈의 글 ‘한 팀, 한 사명’(2014 년 11월 호)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 은 글이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걸음
60
차대총회
제
올해 대총회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7월 2~11일 개최된다. 34차 대총회까지는 미국 미시간 주 배틀크릭에서 27번 개최되었다. 미 국 외에서는 세 번 개최되었는데 장소는 오스트리아(1975년), 네덜란드 (1995년), 캐나다(2000년)였다. 전 세계 재림 신자가 샌안토니오 대총회에 참여할 수 있지만 정식 대 표만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표결할 수 있다.
이 글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연합이라는 주제를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기 사에 소개된 적절한 비유 덕분에 이 땅에서 맡 은 우리 사명이 하나님의 ‘팀’을 위해 기도하는 것임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 아르헨티나 산마르틴에서 로베르토 O. 빌라레알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으신 잡지의 호수와 날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내로 내 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시는 분의 이 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오. 보내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그분의 말씀으로 부흥하라 함께 떠나는 성경 여행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1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거주하 는 교우들과 함께 매일 한 장씩 성경을 읽어 봅시다. RevivedbyHisWord.org에 방문하여 성경 통독표를 다운 받으시거나 가입 후 이메일로 매일 성경 본문을 받아 보십시오. 운동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2015년 6월 1일에 히브리서 8장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모두에게 전하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 사역이 재정적인 뒷받침 을 받게 기도해 주세요.
신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학비를 대기가 힘듭니다. 주님께서 저를 도와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 잠비아에서 에노크
- 토고에서 반다오
기도와 감사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을 받습 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 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저희 가족이 호주에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기도해 주세요. 또한 기독교 교육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 호주에서 에케바티 29
May 2015 | Adventist World 71
IDEA EXCHANGE 생각의 교류
54
년전
1961년 5월 4일, 유타 주에 모뉴먼트 밸리 병원이 봉헌되었다. 그보다 11년 전인 1950년 퍼시픽연합회에서는 마빈 월터에게 캘리포니아 전역을 돌며 8천 달러 를 모금하는 임무를 맡겼다. 이 자금으로 몇몇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모뉴먼트밸 리에 살고 있던 나바호 인디언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1950년 9월, 월터와 아내 그웬, 세 아이는 해리 굴딩이 운영하는 교역소에 도 착해서 의료 선교 사업을 시작했다. 공인 간호사인 그웬 월터는 진료소를 열었다. 1952년에 작은 석조 진료소가 문을 닫고 이 건물에 더 큰 철골 구조물을 추가했다. 수년 동안 수많은 재림교회 의사와 치과의사들이 나바호 인디언을 위해 봉사했 다. 1961년 퍼시픽연합회의 후원 아래 네바다-유타합회가 소유·운영하는 20개 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했다. 로마린다 대학 치의대가 병원을 지원했다. 1996년 나바호 인디언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기면서 이 병원은 문을 닫을 수밖 에 없었다. 선교 용도로 나바호네이션으로부터 임차한 28,000제곱미터 부지에는 여전히 재림교회와 초등학교가 있다.
심장 건강 심장이 건강하려면 칼륨이 적당량 필요하다. 이 필수 미네랄은 혈압과 심장 박동을 조절한다. 미국국립건강 연구소에서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은 4,700밀리그램이다. 다행히 칼륨을 함 유한 식품이 많은데 다음은 대표적인 칼륨 함유 식품이다.
아보카도
홍감자
리마콩
728밀리그램/237밀리리터(1컵)
538밀리그램/118밀리리터(반 컵)
485밀리그램/118밀리리터(반 컵)
근대
참마/고구마
호박
481밀리그램/118밀리리터(반 컵)
460밀리그램/118밀리리터(반 컵)
375밀리그램/118밀리리터(반 컵)
핀토콩
렌틸콩
373밀리그램/118밀리리터(반 컵)
365밀리그램/118밀리리터(반 컵)
72 Adventist World | May 2015
30
출처 : 미국국립건강연구소/<맨즈 헬스>
지저분한
책상
지저분한 책상의 주인은 어떤 사람일까? 최근 인사과 부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 사에 따르면 지저분한 책상에 대해 설문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괜찮다. 59퍼센트 괜찮지 않다. 32퍼센트 창의성의 증거다. 9퍼센트 출처 : <USA 투데이>
시간당
45번
사람들은 한 시간에 평균 45번(즉 하루에 700번 이상) 자신의 얼굴을 만진다고 한다. 눈, 입, 코는 세균이 진입하는 곳이다. 그러니 손 세정제 를 쓰거나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출처 :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맨즈 헬스>
50
“Behold, I come quickly…”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자 소감
가장 좋아하는
성경 약속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 1:8). 예수께서 초기 교회 에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오늘날 죄에 대하여 우리를 책망하십니다. — 말라위 릴롱궤에서 존
▒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 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 브라질 모지다스크루제스에서 에이토르
▒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 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사 22:22). — 영국 런던에서 조너선
▒ 요한복음 16장 27절은 가장 놀라운 약속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친히 우리 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자신은 하나님께 선처를 호소할 필요가 없다고 예수님 이 말씀하셨습니다. 자연히 요한복음 14장 7~9절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예수 님을 보았다면, 아버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원한 복음입니다. — 포르투갈에서 지미
다음에는 가장 좋아하는 재림교회 설교자 또는 성경 교사에 대 해 50자 내외로 적어 보내 주세요. 보낼 곳 : letters@AdventistWorld.org. 수신자 이름은 ‘50 Words of Less’로 적어 주세요.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 Ju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 Gina Wahlen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 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 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 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 y Oliver, Bruno Ver tallier, Gilber t Wari, Ber 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11, No. 5
31
May 2015 | Adventist World 73
샌안토니오에 못 오시는 분, 손가락만 움직여 주세요.
좋아요
대총회의 한순간도 놓치지 마십시오. 2015년 7월 2~11일 www.adventistreview.org에서 실시간 중계 페이스북, 트위터로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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