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밴티스트월드 2015년 8월호 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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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August 2015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5년 8월 호

10

포괄적

건강 사역

22

숫자를 떠난 복음 전도

26 1

하나님,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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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5 Ju ly 2 01 5

16

짐바브웨가 앞장서다

지혜롭게 일하는 게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Rendezvous with Malaria:

A Continuing Threat

– 로웰 C. 쿠퍼

- 앤드루 맥체스니

5월, 남아프리카에서 수천 명이 침례를 받았다.

10

12 시간이 얼마 없다 신앙과 묵상

커버스토리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14 놀라운 성장 논평

– 파든 K. 음완자 21

Design in

26

Nature

A Perfect

Reflection

8

세계 일부 지역에서 교회의 성장이 빠른 이유

22 숫자를 떠난 복음 전도

월드 전망

도전

사명에 충실하라 – 테드 N. C. 윌슨

- 앤서니 켄트

증인이 되라고 하나님이 부르신다.

예수님과 바울에게도 쉽지 않았다.

11 관계를 통한 전도

24 현실 세계의 복음

– 나조미 미야기

– 릭 맥 에드워드

사람들을 복음으로 이끄는 작은 계단들

시끄러운 사회에서 복음 전하기

간증

방법

D E PA R T M E N T S 3

10

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

월드 건강

26

포괄적 건강 사역

하나님,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신다

6 뉴스 특집

20

분석

세계 교회 21

성경 질문

27

하나님이 놀라게 하실 때

예언의 신

가라!

성경 연구

28

생각의 교류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5년 8월 호 / 제120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5년 8월 3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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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게 하는 일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싶을 때 흔히 던지 는 질문이 있다. “ 를(을) 딱 한마디 로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가능한 모든 대답 을 한마디로 줄여 가다 보면 가장 본질적인 것 을 찾았다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예수님에 대해 그렇게 말하라면 표현 할 게 너무 많아 당혹감에 빠지고 만다. 다른 말을 제쳐 두더라도 그분은 “진리”이고 “사랑”이 며 “심판자” 그리고 “구주”라고 말해야 하지 않 겠는가. 서기 1세기 유대와 사마리아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면, 그분은 “낫게 하시는 분”이라고 너도나도 대답했을 것이다. 숱한 사람이 그렇게 그분을 만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분의 가르 침이나 그분의 나라에 대해 깨닫지 못하는 사 람이라도,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회복된 손을 통 해, 무서운 질병에서 완전히 해방된 자신을 통 해, 난생 처음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눈 을 통해 ‘그분’을 발견했다. 그들은 나아졌기 때 문에 그분을 사랑했다. 치유받았기 때문에 그 분을 따랐다. 신체의 질환을 넘어 세상을 회복 시킬 능력이 그분께 있음을 직감했기 때문에 그 분의 사업에 동참했다. 따라서 오늘날 예수님 나라의 기초를 쌓으려 는 사람은 궁극적으로 치료 사역에 전념해야 한 다. 그분의 지상 사역에서 그것이 중심이었다. 전도처럼 시급한 일도 없지만 그것만으로는 충 분하지 않다. 지혜롭고 적절하게 가르쳐야 하지 만 가장 결정적인 영향은 그런 데서 받는 것이 아니다. 회복된 신체에서 진정한 평안을 느낄 때 비로소 진리가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전도, 교육, 치유가 왜 조화롭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마지막 때 하나님의 남은 교회가 150년 동안 강 조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재림교인이 마음의 치 료제인 성경 진리를 전할 때는 다친 사람을 낫 게 하는 건강 사역도 함께 펼쳐야 한다. 이번 달 커버스토리 ‘짐바브웨가 앞장서다’를 읽으면서 친구와 이웃을 위해 기도하자. 인간의 건강에 대해 하나님이 얼마나 친절하신지를 그 들은 여러분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빌 노트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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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백과사전

전면 개정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백과사전> 온라인 버전으로 2020년 출시 앤드루 맥체스니

2권으로 구성된 1996년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백과사전>(왼쪽)과 1966년 초판본

A d v e n t i s t

W o r l d

총회 지도부는 1966년에 출간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백과 사전>을 대체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백과사전을 준비하 고 있다고 밝혔다. ‘제칠일 안식일 재림주의 백과사전’이라고 명명된 새로운 백과사전은 2016년에 인터넷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ASTR)에서 감 수를 맡는다. 대총회 집행위원회는 5년간 160만 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했다.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는 “인터넷상에서 수시로 개정할 수 있기 때문 에 기존 출판물처럼 주요 개정 작업이 필요 없다.”고 설명하면서 “새 백과사전 제 작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일단 완성되면 똑같은 투자를 절대 반복할 필요가 없게 된다.”라고 밝혔다. ASTR은 위키피디아 형식의 온라인 재림교회 백과사전 초기 모델을 개발한 <애드벤티스트 리뷰> 및 <애드벤티스트 월드>지와도 협력하고 있다. 두 잡지는 지역 교회, 기관, 개인이 역사적 자료들을 제공하도록 독려하고 ASTR은 재림 교회 역사와 경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술적 접근에 초점을 둔다.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소개할 만한 특별한 지식이 있는 분은 평신도이든, 은퇴 교역자든, 신자이든, 재림교인 수천 명이 함 께하는 사업이니까요.”라고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티스트 월드> 편집인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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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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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빌 노트가 말했다. 온라인 백과사전에서는 텍스트 서비스와 더불어 세계 재림교회 학자들의 영상, 음성 도 추가될 예정이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 어, 독일어 등 세계 주요 언어 서비스도 준 비 중이다. 데이비드 트림 자료·통계·연구사무소장 은 “각 지회들과 협력하여 전 세계 재림교회 의 주요 언어로 번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백과사전을 위해 대총회 자료·통계·연구 사무소는 인터넷 주소 여러 개를 확보 중이 다. 4권으로 구성된 종이판 백과사전도 출 판 예정이다. 재림교회에서는 1959년에 백과사전 출 판이 처음 제안되었다.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는 처음에 이 제안을 반대했다가 1962년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성경 주석> 아홉 권을 출간한 뒤 성경 주석 시 리즈의 보충 교재로 백과사전을 발행하기 로 결의했다. 백과사전 출판 계획은 1962년 봄 대총회 회의에서 발표되었고, 1966년 1월, 직원 8명 의 작업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백 과사전>이 출간되었다. 개정판은 10년 후인 1976년에 출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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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자메이카 형제 라스타파리안 신자가 일요일 밤 이발소로 달려간 이유

30

년 동안 한 번도 머리를 깎지 않고 길러 온 66세의 자메이 카 남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다. 그는 침례를 결심한 뒤 전도회 기간이었 던 일요일 저녁에 갑자기 전도회장을 박차 고 나와 이발소를 찾았다. 교회 지도자들 은 30년간 소중히 간직해 온 신념을 과감 히 포기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나서 그 남 자가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 비가 되었다고 확신했다. 머리를 깎지 않는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 했던 라스타파리안교 신자 조지 존슨은 북 자메이카 재림교회 장막집회에서 한때 자 신이 옛 에티오피아 황제를 신으로 믿어 아프리카로 이주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말 해 교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제는 더 이상 사람을 신으로 믿지 않고 창 조주 하나님을 섬길 것이며 하나님이 계신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고 간증했다. 머리를 깎고 면도까지 마친 뒤 침례를 받은 조지 존슨은 떨리는 목소리로 다음 과 같이 간증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 주로 받아들이기 위해 저의 손목까지 잘라 야 한다 해도 저는 제 손목을 내놓았을 것 입니다. 저에게 누구도 침례를 강요하지 않 았습니다. 지금까지 하일레 셀라시에가 신 이라고 믿어 왔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

M a r v i n

M a r s h

디얀 부드-플레처, I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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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 D

4월 4일 안식일, 복음전도자 리빙스턴 버지스가 존 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주의 왕이시고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믿습 니다.” 최근 ‘당신의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는 주제로 4주간 개최된 전도회에서 존슨 의 간증을 듣고 여러 사람이 예수를 믿기 로 결심했다. 총 15명이 침례를 받았다. 존슨은 성경 진리를 올바로 가르치는 교회를 수십 년간 찾았고 이번 전도회에 서 마침내 긴 여행을 끝내고 침례를 받 았다. 30년 동안 그는 신실한 라스타파리 안교 신자로 살았다. 라스타파리안교는 1920~1930년대에 자메이카 슬럼가에서 시


M a r s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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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u r t e s y o f G e o r g e J o h n s o n

M a r v i n

이발 이전과 이후의 조지 존슨

작된 종교 운동의 일부이다. 이들은 자신의 아프리카식 전통을 자랑 스럽게 여기고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 1세를 신으로 믿는다. 이 들은 여러 가닥으로 머리를 꼬아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만들고 마리화나를 예식에 사용하며 알코올을 금하고 채식을 한다.

레게 머리 VS 예수님 존슨은 자메이카의 팰머스에서 열린 재 림교회 전도회에 참석하기 전에 여러 다른 교회들을 찾아가 봤다고 말했다. “지난 60 년 동안 제가 어둠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 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전도회에 참석하면 서 제 눈이 열렸고, 복음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는 저의 교회를 찾았습니 다. 이 교회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침례를 받기까지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존슨은 전도회 두 번째 주가 시작되려는 순간,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 고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칼링턴 힐튼 담임목사는 존슨이 침례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일요일 저녁 6시 30분경에 평신도 전도 단이 소개한 구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집회 장소로 향했습니다. 그곳에 존슨 형제가 침례를 받겠다며 앉아 있었어요. 그의 긴 머리를 보고 평신도 전도자에게 물었습니 다. 침례 전에 머리를 깎으라고 그에게 말 해 봤냐고요. 아직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 았다는 대답을 들었지요.” 존슨이 곧바로 침례 받기에는 무리가 있 다고 힐튼은 판단했다. 그는 존슨에게 성 경을 조금 더 공부한 뒤 침례를 받으라고 제안하고 다음 날 정오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분은 누구죠?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 양반이 누 구인지 알아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버지스 목사님에게 그분이 누구인지 확인해 달라 고 부탁했었죠. 놀랍게도 그분은 바로 존 슨이었어요. 머리를 깎고 면도까지 깨끗하 게 하고 침례를 받으러 온 겁니다.”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청중이 알게 되자 전도회장은 기쁨으로 들썩였다고 터 커 목사는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손뼉 치 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눈앞의 장면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어 요. 일요일 저녁이어서 이발소가 대부분이 문을 닫은 시간이었는데, 존슨 형제는 자 신의 레게 머리를 깎아 줄 이발사를 용케 도 찾아냈지요. 침례를 받기 위해서요.” 힐튼 목사는 이 놀라운 사건을 통해 존 슨의 진정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제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존슨이 예수님 과 하나 되는 것을 진심으로 원했기 때문 에 나가서 자신의 머리를 자르고 온 것이니 까요. 30년 동안 길러 온 머리를 잘랐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강력한 침례 결심이었지요. 아직 성경에 대해서는 많이 모를 수 있지만,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 슴으로 느꼈어요. 이런 분에게 침례를 베풀 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30년간 길러 온 머리를 자른 데 대해 존 슨은 아무런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그 일 요일 밤 전도회에서 설교를 들으면서 제가 지금까지 암흑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뼈 저리게 느꼈어요. 도저히 다음 날까지 기다 릴 수 없었지요. 지금 당장 침례를 받아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성경이 말하는 복음을 듣고, 저에게는 바로 지금 예수님 이 필요하다고 깨달았어요. 그래서 머리를 깎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

하지만 그날 밤 전도회에서 리빙스턴 버 지스 목사의 설교가 끝난 후, 존슨 형제가 사라졌다. 그는 침례식 때 다시 나타나 침 례 후보자석에 앉았다. “이분은 누구죠?” 침례 후보자 시문을 방금 마친 클레이버 터커 목사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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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 o l d y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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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 ‘리빙 호프 커뮤니티 재림교회’

건축 현장은 워싱턴 D. C. 인근의 쇼핑센 터와 담장으로 둘러싼 고급 주거 단지 옆 에 위치해 있다. 단지 주민들과 바로 옆에 있는 골프장의 회원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 로 바라보는 가운데 교회는 점점 모습을 앤드루 맥체스니

드러내고 있다. “마을에 들어오는 사람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교회가 있습니다.” 남편인 마크 핀리 목사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티니 핀리 라이프 스타일 코치가 말했다.

마크와 티니 핀리가 건축 중인 교회 조감도를 가리키고 있다.

“건축 공사 안내 표지판을 붙였는데 그것 을 보고 어떤 여성분이 다가와 ‘어떤 건물 을 지으세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어 요.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를 짓는 중이고 커뮤니티 센터에서 건강 요리 강습, 스트 레스 관리 프로그램, 성경과 고고학 세미 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더니 큰 관 심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버지니아에 건축 중인

미래형 재림교회

했어요.” 위에 언급된 프로그램 이외에도 커뮤니

마크 핀리 목사 부부, 연중 상시 개방되는 교회 건축 중

티 센터 1층에는 사람들이 책을 읽고, 건 앤드루 맥체스니

강, 가정, 성경에 대한 DVD를 시청할 수 있는 미니 도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기도실도 마련되어 바쁜 현대인들이 영적 인 묵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따금 일요일에는 오트밀 팬케이크, 블

장기적으로는 인근 쇼핑센터에 생과일

의 조력과 담임 목사 로버트 뱅크스의 사

주스와 야채 샌드위치 전문점을 열고 성지

역으로 전도 센터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뱅크스 목사는 각각 4일 전도, 8일

루베리 팬케이크, 블랙베리 파이, 계란 대

마크 핀리 목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

신 캐슈너트를 사용한 프렌치토스트, 두

역 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

250석 규모의 2층에서 안식일 예배를

부 스크램블, 과일 등 다양한 채식 음식을

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핀리 목사

드리고 미디어 팀이 예배 실황을 중계할

마련하여 걷기 클럽을 운영, 채식주의자란

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팀에게 버지니아

예정이다.

단지 푸성귀만 먹는 사람이 아님을 보여

주 헤이마켓 시의 공사 현장과 주변을 소

줄 계획이다. 식사 후에는 마크 핀리 목사

개했다. 이 교회는 미래 재림교회의 모델

의 인도로 짧게 예배를 드린 뒤 27킬로미

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터 둘레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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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마켓 교회는 마크 핀리 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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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집중 훈련을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지역 사회 중심의 교회 수년 동안 대총회는 전 세계 재림교회 가 지역 사회 봉사 센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고 테드 N. C. 대총회장

요.” 핀리 사모가 말했다.

그 교회를 위해 5만 달러를 드리라고 하셨

은 신체적·영적·정신적·정서적 필요를 채

건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세

워 줄 수 있는 포괄적 건강 사역에 대해

부 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다. 핀리 목사 부

헤이마켓 교회 건축을 위해 핀리 목사

역설했다.

부는 여전히 세계 곳곳을 다니며 전도하고

부부는 대총회에서 특별 모금 행사를 진

있지만, 지역 사회에서의 봉사도 꾸준히

행했고 대총회는 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우리는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가 지역

실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크 핀리 목사

결의했다. 친구 한 명이 추가로 5만 달러

사회 중심으로 활동하기를 기대하고 있습

는 인근 대학에서 성적 향상 비법을 주제

를, 또 다른 사람은 7천 달러를 헌금하기

니다.”라고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

로 강의하고 있다. 최근 강의에는 수강생

로 약속했다.

티스트 월드> 편집위원인 마크 핀리 목사

이 100명까지 몰렸다.

어요.”

10만 7천 달러는 교회 건축에 매우 부족

가 말했다. “나라와 지역 사회마다 그 방법

“놀라운 일이죠. 두뇌 발달에 효과적인

한 자금이었지만 핀리 목사 부부는 예상

은 다를 수 있지만 원리는 동일합니다. 예

비타민 B,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과

치 않게 모인 자금을 보면서 자신들이 믿

수님처럼 지역 사회 안에서 최선을 다해

충분한 수면이 학습 효과를 높여 준다고

음으로 전진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을 발휘해 주십시오.”

강의하는데 학생들이 아주 좋아해요.”

것임을 확신했다.

400만 달러 규모의 교회 건축은 지난 봄에 시작되었다. 반세기 동안 100여 나라

이후, 마크 핀리 목사와 헤이마켓 인근

믿음으로 시작한 일

워런턴 교회의 토미 토머스 장로가 교회

에서 전도회, 건강 세미나를 인도했던 핀

티니 핀리 사모는 자신들의 고향인 헤이

부지를 소유한 회사를 찾아갔다. 놀랍게

리 목사 부부의 오랜 꿈이 마침내 이루어

마켓에 재림교회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

도 회사는 더 좋은 부지를 제안했다. 그동

진 것이다. 올해 70세를 맞은 동갑내기 부

며 기도하던 중에 이번 프로젝트를 생각하

안 핀리 사모가 염두에 두고 기도해 온 부

부는 그동안 배운 귀중한 진리를 재림교회

게 되었다. 그 후 어느 날 아침 산책 중에

지는 도시 주변의 개발되지 않은 땅이었던

의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책임을 느꼈다

‘미래의 교회를 위한 부지, 매매 또는 임대

반면, 새롭게 제안받은 부지는 마을 중심

고 말했다.

가능’이라고 쓰인 팻말을 발견했다. 핀리

가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과 부대시설까지

“10년 뒤면 제가 더 이상 비행기를 타고

사모는 이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느

있는 땅이었다.

다른 나라에 다니며 전도회를 이끌 수 없

꼈고 그때부터 매일 그 땅에 헤이마켓 재

그 후로 여러 번 하나님의 기적적인 손

겠지요. 그래서 생각해 보았어요. 지난 48

림교회를 세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

길을 통해 재정이 마련되었고 건축을 시작

년 동안 전도 사역에서 배운 것들을 과연

기 시작했다.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자금이 더 필요하

어떻게 후세대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그러던 중 핀리 사모는 평신도 전도 훈

지만 마크 핀리 목사는 이 일을 시작하신

수 있을지를요. 제가 그동안 하나님께 배

련 학교에서 강의 도중 모든 교회가 전도

하나님께서 끝까지 인도하시리라 확신한다

운 모든 지식과 지혜를 우리 후세대들에게

훈련 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고 말했다. “이것은 믿음으로 시작하여 믿

전해 주는 것이 저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후에 수강자 한 명이 질문을 했고 이야기

음으로 끝나는 프로젝트입니다. 하나님께

라고 핀리 목사가 말했다.

를 나누면서 핀리 사모는 헤이마켓 교회

서 다시 한번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

건축 중인 교회는 이것을 위한 발판이

부지를 발견한 일, 자신과 마크 핀리 목사

될 것이다. 2016년 지역 사회 센터가 개설

가 그곳에 전도 훈련 학교를 세울 수 있도

되면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업무를 담당할

록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것이다. “지금까지 교회당은 세계에서 가

다음 날 전도훈련학교를 다시 찾은 참석

장 비효율적인 건물이었습니다. 일주일에

자가 핀리 사모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단 하루만 사용하니까요. 하지만 우리 교

“제가 어제 집에 돌아가 사모님의 강의를

회 건물은 일주일 내내 사용될 예정이에

다시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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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WORLD VISTA

사명에

테드 N. C. 윌슨

난달 월드 전망(‘충성하라는 부 르심 : 지금이 그때이다’)에서는 하나님께 충성하고, 그리스도 께 충성하고, 거룩한 말씀에 충성하고, 교 회와 예언의 운동 등에 충성하라는 하나 님의 부르심을 살펴보았다. 예수 그리스도 께서는 우리의 역할 모델이며 구주이시다. 그분의 의와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신실 해질 수 있다. 이는 그분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이다. 사명을 지닌 백성이자 교회로서 우리를 불러내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자! 이것은 진정 경이로운 사명이다. 죽어 가는 세상 에 희망과 치유를 주는 사명이다. 세 천사 의 기별을 선포하는 사명이다. 그리스도께 서 곧 다시 오신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 는 사명이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 사명 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것은 연령이나 성별에 상관없 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부르심이다.

사명과 신학 재림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독특한 사명이 요한계시록 14장 6~12절의 세 천 사의 기별에서 비롯되었다는 깨달음을 오 랫동안 간직해 오고 있다. 그 기별은 이 땅 역사의 마지막 때를 위한 하나님의 중요한 메시지이다. 이 기별이 정치적으로 알맞지 않고 전 하기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세 천사의 기 별이야말로 반드시 전파되어야 한다고 말 하고 싶다. 그 기별은 우리의 신학이자 사 명이며 하나님의 놀라운 남은 교회가 존재 하는 이유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의 신학과 사명은 분리되어 있지 않다. 50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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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하라 부르심에 응답하기 모두가 해야 할 일 이 세상 70억 인구가 그리스도의 말씀 속에 나타난 중요한 진리와 그분 자신을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재림교인 각 사 람은 어두운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마지막 자비의 사명에서 역할을 떠맡아야 하며 또 그렇게 부름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주신 빛은 이미 진리를 알고 있는 교회들 안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세상의 어두운 곳을 널리 비춰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처럼 빛 가운데서 행하는 자들은 그분께서 그들에게 제시하신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함으로써 구주와 협 력할 것이다. …오늘날 남녀들은 세속적인 이득과 쾌락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영 혼의 구원에 대하여 시간을 내지 않고 생 각하지 않는 사람이 수천 수만 명이다. 그 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해져야 할 때가 왔다. 명백한 증 거들이 끝이 가까움을 가리키고 있다”(9증 언, 24~25).

이 일은 안수 목사뿐 아니라 진리를 믿 고 아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일이다. 우 리는 이 중요한 사명을 성취하는 일에 함 께 일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행하는 일에서 평신도들은 아 주 중요하다. 일터에서, 사회 상호 관계에 서, 매일매일의 활동에서, 삶 속에서 그리 스도의 매력을 드러내라. 그러면 그 평화 와 행복의 근원을 알기 위해 사람들의 마 음이 이끌릴 것이다. 속에 간직한 소망 즉 예수께서 곧 다시 오신다는 소망을 자원하 여 전하라! 그러나 이 사업을 성취할 능력이 인간 존재나 프로그램, 규정에 있지 않음을 우 리는 기억해야만 한다. 드러난 능력과 진 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예언의 영 가운 데, 열렬한 기도 안에, 성령 안에 나타난 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성경의 기별은 세계 곳곳에 있는 우 리를 연합시키며, 사회로부터, 서로로부터 우리 자신을 고립시키지 못하게 지켜 준다.


주님께서 곧 오실 것처럼 살라. 정말 곧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책의 백성 이 시대에는 하나님의 올곧은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다. 그들 은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 한다. 교우들이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 을 전파하라! 주님께서 곧 오실 것처럼 살 라. 정말 곧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적으로 주님과 그분의 귀한 말 씀에 의지해야 한다. 우리가 ‘책의 백성’임 을 더욱 분명하게 인식하자. 그리고 성경의 기별을 역사적·성경적 해석 방법을 사용 하여 해석하는 일에 대해 분명한 통찰을 가지고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받아들이 자. 우리는 역사비평적 방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보다 그것은 인간의 해석을 위에 두고 있다. 우리는 역사주의이며 성경이 성경 예언 을 설명한다고 믿는다. 역사의 이정표와 예언의 확실한 말씀 위에 기초하고 있다. 또 우리는 엘렌 화잇의 저술들을 통해 주 어진 놀라운 권면을 받아들인다. 거룩한 말씀과 예언의 신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선 포하는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도록 힘 을 준다.

그리스도를 위한 대리자들 목회자와 평신도가 나란히 손잡고 일하 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보자. 소그 룹과 개인 증언, 공중 전도, 출판물, 소셜 미디어 그리고 아주 효과적인 포괄적 건강 사역을 포함한 다른 많은 방법을 통해 하 늘의 메시지를 전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에 게 요청하시고 힘을 주시면서 각자가 무장 하여 꼭 수행하게 하신 일을 행하자. 그래 서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앞두고 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준비시키자.

놀라운 약속이 <실물교훈>에 있다. “모 든 사람은 저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귀 한 은혜와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부요함 이 세상에 나누어질 수 있는 산 통로가 될 특권을 지녔다. 그리스도께서는 무엇보다 도 이 세상에서 그분의 영과 품성을 대표 할 자들을 가장 크게 원하신다. 사람을 통 하여 구주의 사랑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 보다 더 절실한 요구는 없다. 온 하늘은 사 람의 마음에 즐거움과 복이 될 거룩한 기 름을 부어 줄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할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교훈, 419).

다가올 위기의 때 진리와 오류 간의 쟁투가 거세짐에 따 라, 하나님의 교회 안에 흔들림이 일어날 것임을 우리는 안다. “폭풍우가 다가올 때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노라고 공언해 오면 서도 진리를 순종함으로 성화되지 못한 많 은 부류의 사람들은 그들의 위치를 떠나 반대편의 대열에 가담할 것이다. 그들은 세상과 연합하고 그 정신에 동참해 왔으므 로 모든 것을 세속적인 사람들과 거의 동 일하게 생각해 왔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 그들은 평안하고 인기 있는 편을 택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은 이전의 형제들 에게 가장 큰 원수가 된다”(쟁투, 608). 구주를 굳게 붙잡고 세 천사의 기별에 나타난 진리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이 기별을 제시하는 의무를 다한 뒤에 결 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고 깨닫는다. 그들은 “빛나고 밝은 표정을 얼굴에 짓고, 하늘에서 온 기별을 선포하기 위하여 이곳 에서 저곳으로 분주히 왕래할 것이다. … 이적들이 일어나고 병자들이 고침을 받게

될 것이며, 표적과 기사가 믿는 사람들에 게 따를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거민들은 그들의 입장을 분명히 취하게 될 것이다. 기별은 변론으로 전해지기보다 하나님의 영의 깊은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다. …이 제는 밝은 광선이 각 곳으로 뚫고 들어가 서 진리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그리하 여 하나님의 정직한 자녀들은 자신을 묶어 놓았던 줄을 끊어 버리게 된다. …여러 기 관이 진리를 대적하기 위하여 결속하였을 지라도 많은 사람이 주님 편에 서게 된다” (쟁투, 612). 재림교인 형제자매들이여, 이것이야말로 흥미진진한 미래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능 력을 얻고 무장하여 이 힘 있는 기별을 전 하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끝마치게 된 다! 예수와 성령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함 으로써만 우리는 어떤 일이라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곧 일어날 아주 특별한 일, 즉 늦은 비 성령의 부어 주심을 위해 여러분과 나를 준비시키고 계신다. 마음이 사명으로 가득한 믿음의 동료들 이여, 온 하늘이 기다리고 있다. 하늘의 부 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었는가? 기꺼이 자신을 온전히 바침으로 주님께서 그대를 통해 멸망해 가는 자들에게 다가가실 수 있게 하겠는가?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예 수께서 곧 다시 오신다! ▒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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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건강

W O R L D

H E A LT H

포괄적

피터 N. 랜들리스

건강 사역

‘포괄적 건강 사역’ 이야기가 요즘 들어 부쩍 많이 들립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 는 것인가요, 아니면 일시적인 ‘유행어’인가요? 교회에서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지 역 사회에서 실제로 무언가 벌어지고 있는가요?

괄적 건강 사역(comprehensive health ministry)이란 ‘의료 선 교 사업’을 현대적인 의미에 더 어울리게 표현한 용어입니다. 엘렌 G. 화 잇은 교회에서 전인적인 보살핌과 치유를 실천해야 한다며 ‘의료 선교 사업’을 강조했 습니다. 포괄적 건강 사역에는 건강 사역 자뿐 아니라 목회자, 교사, 행정가, 교인이 다 포함됩니다. 포괄적 건강 사역이 대도 시 전도 사업과 결합한다면, 그 결과로 “우 리가 지금껏 목격할 수 없었던 강력한 운 동이 벌어질 것”1입니다. 주된 목표는 예수님을 우리 ‘모본’으로 삼 고 그분이 보여 주셨던 방법과 봉사, 전도 만을 따르는 것입니다. 수많은 부서와 행정가들이 관여한 세계 교회 프로그램으로서 포괄적 건강 사역의 목표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신체적·정신 적·영적 복지를 증진하는 것입니다. 포괄적 건강 사역이란 구체적으로 무엇 일까요? 이 특별한 프로그램에는 네 가지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을 다 실행한다면 마치 예수님 이 우리 가운데 계신 것처럼 느껴질 것입 니다! 그것은 아픈 사람을 돌보고, 배고픈 사람을 먹이고, 헐벗은 사람을 옷 입히고, 동정과 사랑과 소속감을 충분히 나누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한 방법이라기보다는 선교 사역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사 역을 확장하여 ‘전인적인 사람을 만드는 것’ 입니다. 포괄적 건강 사역은 병을 치료하는 것만 52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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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이나 건강과 전인성에 관심을 둡니다. 예 방 위주의 생활 방식을 적극적으로 강조하 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보살핌을 통해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영적 등 모든 측면을 전인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종종 자신에게 영적인 건강이 결여되어 있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지라도 모든 사람은 전인적인 건강을 원합니다. 교회의 교육 제도, 기관 전담 목사 배정, 개발 구 호 사업 등과 마찬가지로 모두의 공통 목 표이기도 한 ‘건강’이라는 자산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모든 세대의 삶에 변화를 주는 실제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포괄적 건강 사역은 보건전도부의 전유 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 사역자와 교인 모두가 실천해야 하는 사역이자 사명입니 다. 우리 교회는 지역 사회 건강 센터가 되 어 균형 잡힌 건강 생활, 요리와 영양, 금연 학교(브리드 프리2), 회복 사역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조언할 수 있습니다. 정신 건 강 문제를 극복하고 우울증과 불안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개최할 수 도 있습니다. 재림교회 건강 기별을 균형 있게 잘 실천 하면 신체적인 혜택 못지않게 정신적, 정서 적 혜택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치과와 안과 치료를 제공하는 대 규모 건강 관련 행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와 샌안토니오, 짐바브웨 하레레에서 큰 성 공을 거두었습니다. 여기서 치료받은 사람 들은,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이타적으 로 포괄적 건강 전도 사업을 실행하는 모

습에서 예수님의 은혜로운 사랑을 목격했 습니다. 모든 교인이 포괄적 건강 사역을 수용하 고 모든 교회가 건강 증진 센터가 될 수 있 습니다. 그리스도의 방식대로 사람들과 교 류하고 공감하고 만나면서 구원과 영생이 라는 시간을 초월한 영적인 진리를 전하며 지역 사회와 꾸준히 연결 고리를 이어 가 는 것입니다. 목회자, 교육자, 보건 사역자, 모든 교인이 참여해야 합니다! 물론 2015 년도 선교 책자인 <샘솟는 기쁨, 넘치는 활 력(Health and Wellness: Secrets That Will Change Your Life)>2도 나누어 주어 야 합니다.

연합 사역 간곡히 당부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 습니다. 서로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울이 언급한 것처럼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고전 12:14)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함께한다면 해낼 수 있습 니다! ▒ 1

2

Ellen G. White, <Medical Ministry>(Mountain View, Calif. : Pacific Press Pub. Assn., 1932), p. 304 시조사 번역 출간 예정. 원서 구입은 아래 사이 트에서 가능. http://www.adventistbookcenter.com/health-wellness-secrets-that-willchange-your-life.html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P h o t o s : E a s t V e n e z u a Un i o n M i s s i o n / IA D , A D RA M y a nm a r , A D RA In t e r n a t i o n a l


간증 TESTIMONY

자신이 운영하는 ‘엄마와 나’ 회원들과 함께 나조미가 의자 맨 왼쪽에 앉아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남편 시신 미야기이다.

교회로 초대하다

관계를 통한 전도 누구나 자신의 믿음을 나눌 수 있다 나조미 미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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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년 여름, 우리는 괌에 도착했 다. 남편이 괌 재림교회 병원에서 의료선교사로 재직하게 되었기 때 문이다. 괌은 북태평양 마리아나 제도 중 가장 큰 섬이며 아름다운 해변과 푸른 하 늘로 둘러싸여 있다. 가정주부인 나는 이 곳 주민을 위해 무슨 사역을 할 수 있을 까 고민했다.

나의 전도 방식 그곳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필요를 살펴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구 했다. 나는 일본인이라는 특징을 활용하 여 주민들에게 접근해야겠다는 확신이 들 었다. 매년 괌을 찾는 1백만 이상의 여행 객 중 약 70퍼센트가 일본인이다. 게다가 여기 살면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일본인도 많다. 나는 아이가 셋이라 어린 자녀를 둔 엄 마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 아침, 집을 개방하여 ‘엄마와 나’ 교실을 열기로 했다. 이것은 영아반 안 식일학교와 비슷하다. 일본 전통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듣고, 편지 쓰기와 색칠 하기를 배우는 것이다. 그런 다음 함께 점

심을 먹는다. 처음에 그리스도인임을 밝히지 않았는 데도 참석자들은 곧 우리 가족이 다르다 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물었다. “왜 가 족들이 고기를 먹지 않죠?” “왜 토요일에 교회를 다니죠?” “왜 아이들은 식사하기 전에 기도하죠?”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 는 나의 신앙과 믿음에 관해 말할 기회를 얻었다. 어느 날 나는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 에 관한 책 한 권을 그들에게 읽어 주었 다. 한 엄마는 나에게 와서 말했다. “크리 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나 기독 교인이 많은 나라에서 기념하는 크리스마 스와 일본의 크리스마스는 상당히 다르 다. 불교, 기독교, 신도 등 모든 신앙에 대 체로 관대한 일본에서 기독교 신자는 인 구의 0.5퍼센트 미만이다. 하지만 일본인 은 크리스마스를 포함해 축제와 축하 행 사를 매우 좋아한다. 언론에서는 크리스 마스이브를 로맨틱한 기적을 위한 시간으 로 과장한다.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이 성 친구와 함께 지내는 시간쯤으로 여겨 진다. P h o t o :

N o z o m i

M i ya g i

신앙에 대해 편안하게 말할 수 있게 되 면서부터 나는 우리 모임 사람들을 교회 안식일학교 유아반에 초대했다. 놀랍게도 그들은 나의 초대에 응했다. 첫 방문이었 지만 그들은 편안해했고 안식일학교를 즐 겼다.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엄마와 나’ 교 실이나 다를 게 없었다. 엄마들 대부분이 남아서 안식일 예배에 참석했고 포틀럭 식사에도 함께했다. 이후 많은 이들이 정 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나의 믿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 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친구들이 계속 교회에 참석하여 마침내 예수님을 구주 받아들이도록 나는 기도하고 있다. 예수 께서는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 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 이 항상 있게” 하라(요 15:16)고 말씀하신 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일을 쉬고 있 든, 은퇴했든, 나와 같은 주부 엄마이든, 우리 각자는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 도록 임명되었다. 우리가 가서 과실을 맺 도록, 주위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이끌도 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다. ▒

나조미 미야기 2005년 앤드루스 대학에서 종교학 학 위를 받았다. 의료선교사인 남편과 함 께 미크로네시아 괌에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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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묵상 DEVOTIONAL

시간이

로웰 C. 쿠퍼

얼마 없다

하나님의 사업은 어떻게 끝날까?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이 시대가 시간의 끝자락임을 재림교인들은 잘 알고 있다. 영 생이 코앞에 있는 지금, 시간이 매우 짧다고 그들은 절치부심하 고 있다. 우리의 말과 대화에는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확 신이 배어 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그 모든 것을 어떻 게 해낼 수 있을까?

시간의 끝을 생각하며 초점을 가다듬다 30대 중반인 어느 여자가 공항 탑승구에 도착했다. 일찍 왔기 때문에 느긋하게 책 읽을 시간이 있었다. 얼마쯤 시간이 흘렀을 때 갑자기 그녀가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아, 차 안에 휴대 전 화를 두고 내렸어!” 흘끔 시계를 쳐다보고 나서 그녀는 책과 재킷을 의자 위에 집 어던지고 동료에게 “금방 갔다 올게!”라고 외친 뒤 통로로 내달렸 다. 보안검색대를 지나 공항 밖으로 나와 도로를 가로질러 주차 장으로 내려갔다. 겨우 휴대 전화를 발견하여 차 문을 쾅 닫고는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숨을 헐떡이며 보안검색대 앞에 줄을 섰다. 현재가 영원처럼 아 득했다. 검색대를 통과한 뒤 젖 먹던 힘을 다해 탑승구로 미친 듯 이 돌진했다. 다른 승객들은 이미 비행기에 오른 상태였다. 직원 이 탑승구 문을 닫으려다가 절박하게 달려오는 사람을 발견한다. 속도를 늦출 새도 없이 의자에 던져놓은 코트를 냅다 집은 다 음 탑승권을 보여 주고 비행기로 향했다. 겨우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휴대 전화와 지갑 그리고 재킷이 손에 들려 있었다. 그런 54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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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의자 던져둔 책을 깜박하고 챙기지 못했다. 긴박함에 쫓겨 하 나에만 몰두한 나머지 다른 하나를 놓친 것이다.

‘마지막 시대’에 어떻게 살 것인가? 마지막 시대에 개인 혹은 교회에 관하여 가장 우선적인 것은 무엇이어야 할까? 마지막 시대라는 부담 속에서 교회는 어떤 방 식으로 존재해야 할까?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가 기록되어 있다. 예수 님에게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순간에 나눈 대화이다. 13~17장에 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예수님이 마지막 모임에서 전한 말 씀을 요약하고 있다. 그분은 제자들과 식사하시고 그들의 발을 씻기시며 자신이 배신당할 것을 말씀하셨다. 자신이 그들을 택하 셨음을 재확인하시면서 새 계명을 주시고 성령의 역사를 설명하 셨다. 자신과 제자들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에 비유하셨다. 이러한 말씀을 들은 사람은 제자들이었다. 하지만 역사 이래 로 자신을 예수님의 제자로 간주하는 이들은 마치 자신에게 이 말씀을 전하시는 것처럼 들었다. 왜 예수님은 일을 끝마치는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시지 않 았는지 종종 궁금할 때가 있다. 그분의 사명을 이어 갈 제자들 과 나눈 마지막 대화는 전략과 임무에 관한 내용이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왜 예수께서는 신학적인 진리, 조직의 구 조, 전략적 우선 계획, 인수인계 등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셨을 I M A G E :

K r z y s z t o f

S z k u r l a t o w s k i


까? 그분의 추종자들이 수세기 동안 혼란스러워했던 교리적 의 문을 그분은 한두 마디로 풀어 주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교회 조직과 지도력에 관해 몇 마디만 언급하셨어도 엄청난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기술과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해 단 한 가지 통 찰만 제시하셨어도 그리고 급격한 인구 증가 속에서 제자들이 각 나라와 도시와 백성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말씀만 해 주셨어도 좋지 않았을까?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전략적 선교 계획의 윤곽을 그려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예 수님은 업무보다는 관계에 시간을 더 할애하신다. 우리는 업무 중 심으로 산다. 프로그램, 명확한 지침, 시간표, 구체적인 활동 목표 를 찾는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저가 내 안에 내 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비슷한 상황이 구약에도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모 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에서 이끌고 나와 홍해를 건너 광야 로 들어갔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내 산으로 올라갔 다. 모세에게 필요한 것은 조직도, 전략적 계획, 인내심이 부족한 노예 무리를 이끌고 광야를 가로질러 약속의 땅으로 갈 수 있는 청사진이었다. 그는 산에서 무려 40일을 보냈다. 우선적인 일, 기 술, 조직 구조, 전략을 배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그는 행동에 관한 법규, 예배 장소에 관한 설계도만 가지고 돌아왔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 도착하는 일을 그렇게 서두르지 않으시 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의 최우선 과제는 오합지졸 지파들이 그 분 자신의 품성을 구현하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었다. 그분께서 는 자기 백성이 자기를 알고 자기처럼 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을 초청한 것은 단순히 어떤 임무를 완수하기 위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인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분은 자신의 품성을 드러낼 민족을 만들고자 하신다.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 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마 5:16).

목회부장은 칠판으로 가서 밑줄을 몇 개 그어 놓고 다음과 같 이 단어 몇 개를 썼다.

가(이) 을(를) 제공하면 가(이) 그 사역을 수행할 것이다. 그는 사역에 신뢰할 만한 지침이 되는 문장을 완성해 보라고 요 청했다. 우리는 얼마간 침묵했다. 천천히 시험 삼아 몇 개의 제안 이 나왔다. 교인들이 수단을 제공하면 목회자가 그 사역을 수행할 것이다. 목회자가 훈련을 제공하면 평신도가 그 사역을 수행할 것이다. 대총회가 계획을 제공하면 교회가 그 사역을 수행할 것이다. 우리는 사뭇 진지하게 문장을 만들어 갔다. 하지만 우리의 제 안을 본 목회부장은 실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여 러분은 이해하지 못했군요!” 침묵 속에 긴장의 순간이 잠시 흘렀 다. 그는 칠판으로 다가가 다음과 같이 빈칸을 채웠다. “우리가 하나님께 도구를 제공하면 그분께서 사역을 수행하실 것이다”(9증언, 107). 그 순간 우리는 모두 숙연해졌다. 기나긴 회의의 마지막 몇 분 이 내 마음에 영원히 새겨졌다. 사역과 증언의 효율성은 방법이나 기술보다 관계에서 비롯된다. ‘일을 마쳐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그 일의 주인이신 분에게서, 삶과 일 모두에 대해 영적 능력의 근 원이 되시는 분에게서 고개를 돌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사업은 어떻게 끝나는가? 인도 사역 초창기에 목회부장이 그 지역 부장들과 목회자들의 집회를 마련했다. 다양한 주제에 관해 발표하며 긴 하루를 마무리 할 무렵에 갑자기 그가 시험을 치겠다고 했다. 집회 시간에 별로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적잖이 놀라고 당황했다.

로웰 C. 쿠퍼 16년간 대총회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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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COM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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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년 5월 18일에 <애드벤티스트 리뷰> 웹 사이트에서 ‘짐바브웨, 한 안식일에 3만 명 침례 예상’이 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짐바브웨 교회 가 한 안식일에 3만 명 이상에게 침례를 베풀려고 계획한다는 내용이었다. 2014년 대총회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전 세계 서로 다른 지역의 침례 보고를 듣게 되었다. 아프리카 지역의 어느 지도자는 우간다에서 한 달 동안 동시 개최된 전도 회를 통해 5만 명이 침례를 받았다고 보고 했다. 일본 교회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고 했다. 침례를 주지 못할 뿐 아니라 잃은 양 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유럽에서 보고된 침례 수는 수십 명에 불과했다. 앤서니 켄 트는 이 문제에 관해 22쪽에서 도전을 받 아들이고 있다. 아프리카의 인상적인 성장에 이어 세계

다른 지역의 낮은 성장에 대해 보고를 들 으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왜 아프리카 에서는 복음에 대해 강력한 반응이 일고 있을까? 그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문화 적, 사회학적, 역사적, 신학적인 요소는 무 엇일까? 마이너스 성장이나 미미한 성장 을 보이는 지역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 람들은 이것을 어찌 생각해야 할까? 이러 한 성장이 아프리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가? 급속한 성장에 따르는 도전은 무엇인 가? 아프리카의 교회 지도자들은 이 도전 에 어떻게 응대해야 할까? 이러한 질문들 에 대해 몇 가지 대답하고자 한다.

급속한 성장의 이유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사역이다. 그런데도 성령의 사역을 강화하 고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을 쉽 게 하는 요소들이 있다. 다음은 특히 아프 리카에 해당하는 몇 가지 요인이다. 첫째, 아프리카에서는 급여를 받는 목회

자들이 많지 않다. 자연히 평신도가 사역 과 교회 지도에 활동적일 수밖에 없다. 영 혼을 얻고 침례를 주는 일에 열성적인 평 신도가 많다. 목회를 처음 시작할 때 내가 배정받은 교회는 5곳이었다. 교회를 35곳 이나 맡은 목회자들도 있다. 각 교회 신자 수는 300명이 넘는다. 극소수의 유급 목 회자가 아니라 평신도들에 의해 사역이 이 루어진다는 뜻이다. 둘째, 아프리카에서는 공중 전도회가 매우 중요하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아직도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 다. 시간이 곧 돈으로 계산되는 서양과는 다르다. 아프리카에서는 들을 준비가 된 청중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무리 지어 공중 집회에 찾아와 죄를 깨닫고 침 례를 받는 사람이 많다. 셋째, 가난과 고통은 하나님을 향해 도 움을 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아프리 카에는 전쟁, 고난, 빈곤에 시달리는 지역 이 많다. 궁핍과 고난은 하나님을 찾게 만 드는 직접적 요소인 듯하다. 아프리카에서

놀라운

성장

파든 K. 음완자

아프리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56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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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A G E :

K e v i n

T u ck / S t e p h a n i e

B e r g h a e u s e r


궁핍과 고난은 하나님을 찾게 만드는 직접적 요소인 듯하다. 도 덜 가난하고 경제 사정이 나은 지역에 서는 가난한 다른 지역처럼 수천 명이 침 례 받는 일이 보고되지 않는다. 넷째, 아프리카의 새로운 회심자들은 교회의 사명을 강하게 인식하고 재림 신앙 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한다. 재 림교인이 되었을 때, 나는 무엇보다 사람 들에게 진리를 전하고 싶었다. 재림교인이 되자마자 첫 번째 전도회를 열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18살 때의 일이었 고 우리는 35명에게 침례를 주었다.

급속한 성장이 주는 도전 급속한 성장은 아주 기쁜 일이지만 도 전도 만만치 않다. 새 신자들은 성경의 가 치를 지켜 나가도록 충분히 준비되지 않을 때가 많다. 결과적으로 그들 중 많은 사람 이 짧은 기간 안에 교회를 떠나거나 명목 상 교인으로 살아간다. 둘째, 회심자들의 믿음을 바로 세워 줄 인적 자원, 자본, 양육 수단이 부족해서 급속한 성장이 빛을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예배를 위해 매 안식일에 모일 교회 건물 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수침자 수가 많은 지회에는 중도 이탈자의 숫자도 많다. 빠른 성장으로 인한 도전은 예나 지금 이나 유사하다. 사도행전에서는 믿는 사람 이 매일 수천이나 늘어날 만큼 곳곳에 가 파른 성장이 있었다고 진술한다(행 2:41; 4:4). 동시에 교회는 도전도 받았다. 가령 사도행전 6장에서 지도자들은 급속한 성 장의 결과로 일어난 행정적인 문제를 경험 하기 시작한다. 사도행전 15장에는 교회가 유대인을 넘어 이방 사회로 뻗어 나간 결 과로 발생한 논쟁에 대해 묘사한다. 어떤 사람은 할례가 구원에 필요하다고 믿고 가 르친 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사도들은 이러한 위협에 다양한 방법

으로 대응했다. 세 가지 대응을 주목할 수 있다. 첫째, 그들은 지역 교회 장로를 교회 의 목자로 임명하는 운영 체제를 마련했 다(6, 14장). 둘째, 편지를 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의 유일한 기초로 강조하여 그 릇된 가르침을 막았다. 마지막으로 지도 자들은 젊은이들을 훈련하여 이곳저곳에 서 진리를 가르치는 일을 도울 수 있게 했 다(디모데와 디도 등). 같은 현상이 4세기 초 교회에서도 나타 났다. 서기 313년의 밀라노 칙령 이전까지 기독교는 불법이었고 인기가 없었다. 그러 나 밀라노 칙령 이후에는 모든 종교가 허 용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어떤 경우에는 매력적인 유 행이 되기도 했다. 역사가들은 다음과 같 이 기록했다. “4세기는 기독교 역사에 찬 란히 빛나는 기간이었다. 허다한 회심자가 각계각층에서 나왔고 기독교 지도자들은 사회의 명망 있는 자리로 진출했다.”1 설리번, 해리슨, 셔먼은 그러한 성장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홍수처럼 몰려드는 회심자들은 더 이상 침례가 곧 순교를 의미할 수도 있다는 끔찍한 가능 성에 직면하지 않았고, 콘스탄티누스 이전 기독교 사회의 특징이었던 영적인 열성 또 한 약화되었다. 증가 일로의 기독교 계층 에게 훈육이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었다. 적절하게 양육받지도, 영적으로 다듬어지 지도 않은 허다한 교인들이 여전히 그리 스-로마의 신앙 관습과 사상에 빠져 있어 기독교의 예배와 교리는 소멸될 위험에 처 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이렇게 진술했다. “이교 사상과 관행이 유입되어 숱한 이단 이 생겨났고 그로 인해 그리스도인 사이에 무자비한 전투가 벌어졌다.”2

다. 사실 우리는 성장이 미미하거나 전혀 성장이 없는 것보다 급속한 성장으로 인 해 도전을 받고자 할 것이다. 가파른 성장 이 주는 도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성경 그 리고 목회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 로 다음 몇 가지를 제안한다. ➊ 평신도 훈련에 집중하라. : 지도력과 행정, 교회의 유산과 교리, 교회 성장 등 에 대해 평신도를 훈련하는 일도 여기에 포함된다. ➋ 신자 양육을 위해 자료를 충 분히 제공하라. :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읽 는 것은 신자 양육에 늘 도움을 준다. ➌ 젊은이들이 경건하게 훈련받고 기독교 신 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교육 기관을 설립 하라. ➍ 모든 신자를 사역에 동원하고 동참시키라. 지역에 따른 성장의 편차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바울의 설교는 아테네에서 성 공적이지 않았다(행 17:16~34). 반면 베뢰 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연구했다(10~12절). 영원한 복음을 성실하 게 전하기만 한다면, 소출이 만든 적든 추 수하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면 된다. ▒ 1

2

R. E. Sullivan, J. Harrison, and D. Sherman, Short History of Western Civilization(New York : McGraw-Hill, 1993), p. 237 Ibid., p. 238

파든 K. 음완자

급속한 성장 문제에 관한 해결책

잠비아 출신이며 대총회 부회 장이다. 미국 메릴랜드 로럴에

급속한 성장에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

살고 있다.

15 1

August 2015  |  Adventist World  57


커버스토리 COVER STORY

스름한 달빛 속에서 일곱 사람 이 쇼핑센터의 벽돌담에 기대고 앉아 있었다. 짐바브웨의 쌀쌀 한 밤공기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지키려고 얇은 이불을 덮고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 사람들을 밤 새 이렇게 둘 수는 없어요. 안 그래도 아픈 사람들인데 추위 속에서 상태가 더 나빠 질 수도 있습니다.” 짐바브웨연합회 홍보부 직원인 은코실라디 쿠말로가 가까운 곳에 서 저녁 전도회 예배를 마친 후 모여 있는 무리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치퉁귀자의 쇼핑센터에서 개최되는 무 료 진료 마지막 날에, 이들은 맨 앞줄에 서 겠다는 일념으로 수백 킬로미터 거리를 이

동해 왔다. 치퉁귀자는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 인근에 있는 도시이다.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이 인도하는 2 주간의 전도회에 맞춰 짐바브웨연합회는 2 주 무료 진료소를 기획했고 그 때문에 전 국이 들썩거렸다. 국영 방송과 일간지들은 그 소식을 일제히 주요 기사로 다루었다. 줄 서기는 흔한 일이었다. 사람들은 보통 새벽 3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쿠말로는 무료 진료소 감독인 이노센트 귀조를 불렀다. 두 사람은 대기 중인 환자 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지역의 재림교 회 목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다음 날 아침, 치료를 받기 위해 1천여 명이 모여 있는 쇼핑센터에서 귀조를 만났

다. 짐바브웨 재림교회의 에이즈 및 보건절 제부장인 귀조 목사는 어제 만난 일곱 환 자가 목회자와 따뜻하게 밤을 지내고 아침 식사도 했다고 말해 주었다. 일곱 명은 모 두 무료 건강 관리를 받았다. 그런 다음 귀조가 내 팔을 잡고 기쁨에 찬 눈빛으로 말했다. “글쎄, 오늘 아침에 그중 한 여성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제게 이렇게 묻더라고요. ‘왜 재림교회에서는 이 런 건강 엑스포를 개최하는 건가요? 그 많 은 사람을 왜 무료로 도와주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뿐이라고 말해 주었어요.” 그 여성은 또 다음과 같이 물었다고 귀 조가 말했다. “짐바브웨에 있는 다른 교회

짐바브웨가 앞장 무료 진료소는 향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사업의 표본이다

앤드루 맥체스니

만남 : 5월 23일 안식일, 짐 바브웨 다비에 건축된 새 교 회당(왼쪽) 입당 예배에 참석 한 사람들. 1주일 만에 건축 이 마무리되었다.

버튼을 누르세요 : 이동식 스튜디오에 선교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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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k o s i l a t h i

And r e w

K h u m a l o

M c C h e s n e y

기드온과 팸 피터슨

서다 들은 교회 지도자들의 이름을 높이려고 안달인데 당신과 같은 재림교인들은 항상 예수님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네요. 왜 그런 거죠?”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귀조 목사의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건강은 복음의 일부 무료 진료소는 향후 제칠일안식일예수 재림교회 사업의 표본이다. 행사를 통해 지원자 550여 명이 환자 3만 4,513명에게 250만 달러 상당의 기초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것은 한 가지 사례에 불과하 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고 신체적·영적 필 요를 보살피는 이런 일을 재림교회는 5월 17~30일 전도회 기간에 짐바브웨 914곳에 서 전개했다. 이 기간에 약 3만 명이 침례 를 받았다. “치퉁귀자 건강 엑스포는 이 세상에 사 람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 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도 와주는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위대한 계

아버지의 이름으로(왼쪽) : 불라와요에서 침례 받는 사람들 오게 하라(오른쪽) : 치퉁귀자 무료 진료 프로그램 관리자인 린다 시반다가 아버지와 함께 소아과 진료를 기다리는 세 살짜리 꼬마에게 말을 걸고 있다.

획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윌슨 목사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말했다.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자 심장병 전문 의인 피터 랜들리스 박사는 매일 지속적 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을 상대한 무료 진 료는 처음 본다며, 이 무료 진료소를 어느 곳에서든 교회의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거창한 엑스포가 아니라 철저한 엑스 포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 매 우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쇼핑센터 입구 에서 만난 랜들리스가 말했다. “이것이야 말로 눈높이의 필요를 채워 주는 일이지 요. 특히 건강 검진과 기초 건강 관리가 필 요한 이곳에서는요. 필요가 채워졌고, 사 람들은 이에 상당히 만족해했습니다.” 무료 진료소가 짐바브웨에 끼친 엄청난 영향력을 귀조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건강 엑스포가 끝난 후 그는 이렇게 말했 다. “주님께서 이 엑스포를 인도하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엑스포를 주관하 신 하나님께서 모든 활동에 함께하셨고, 우리는 그 결과에 놀랄 뿐입니다. 하나님 이 하시는 일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우 리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1863년, 처음 교회가 조직되었을 때부터 재림교회는 사람들의 육체적·영적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리 고 지난 5년간 이 두 가지가 조합된 ‘포괄 적 건강 사역’을 더욱 강조해 왔다. 작년에 는 캘리포니아의 두 도시에서 3일 동안 전 개된 열린 무료 진료를 통해 3천여 명이 진 료를 받았고 지난달에는 텍사스 샌안토니 오에서 2천만 달러의 자금을 들여 6,200 명이 무료 진료를 받았다. 치퉁귀자 무료 진료소에서 봉사했던 핵 심 의료진들이 짐바브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불라와요의 몇 곳에서 일주일 동 안 소규모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작년 9 월 공중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짐바 브웨 동부의 마랑게 지역에서 3주 동안 무 료 진료를 실시하자 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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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이 사업의 잠재력을 알아보게 되 었다. 무료 진료소에는 의사 5명, 간호사 4 명, 자원봉사자 36명이 참여하여, 220명이 침례를 받았고, 교회 10곳을 새로 개척하 였다. 환자들이 무료 진료소 바로 옆에서 진행 되는 전도회에 참석하면서 치퉁귀자에서 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아내의 설득으 로 약물 중독 회복 열흘 프로그램에 참여 한 마약 중독자를 포함하여 여러 명이 침 례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무료 진료소가 문을 열자 부인이 약물 중독 회복 부스로 남편을 데리고 가서 그 곳에 머물게 했다고 귀조가 말했다. 무료 진료 기간에 근처 건물에서 약물 중독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코카인, 마리화나, 알코올, 담배 등을 끊기 위해 도 움이 필요했던 사람들이 열흘 동안 의료진 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환자들은 이곳에 등록하기 위해 현금과 휴대 전화 반입을 포기해야 했다. “마약, 맥주, 담배에서 해방되어 너무 감 사하다며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겠다 고 말한 남자도 있습니다.”라고 귀조가 말 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24명이 수료증을 받았 고 수료식에는 짐바브웨 정부의 정신 건강 및 위험 약물 관리 부감독관인 도르카스 시톨레도 참석했다. 수료자 중 4명은 재림 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 깊은 감명을 받은 시톨 레 부감독관은 금연의 날을 강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방송으로 내보 내겠다고 교회에 제안했다.

또 다른 문 열기 다른 환자들 역시 치료에 대해 감사를 표현했지만 아마도 가장 감사한 사람들은 당뇨병을 치료받고 떠난 사람들일 것이다. 무료 진료소의 핵심 의료진인 마시마 음와 자 박사는 환자들의 상태를 완전히 바꾸 어 놓은 식단의 음식을 먹으며 프로그램 을 마친 사람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핵심 의료진 중 한 사람인 린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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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는 이렇게 많은 사람을 감동시킨 무료 진료소에 경외감을 느꼈다며 “재림교회는 앞으로 이 나라에서 전혀 다르게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진료소의 덕을 본 사람은 환자들 만이 아니었다. 무료 진료소는 쇼핑센터에 비어 있던 가게를 빌려서 사용했고 음식 점, 약국 등 쇼핑센터에 입점한 주변 상점 들의 매상도 급증했다. 무료 진료소 때문에 울상을 짓던 곳은 쇼핑센터에 입점해 있던 한 치과의원이었 다. 무료 진료소에 포진한 치과의사 30여 명과 경쟁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최 측에서는 한 가지 묘책을 생각해 냈 고 그 치과의사는 다시 표정이 밝아졌다. 모든 환자가 그 치과에서 마무리 치료를 받도록 연결해 준 것이다. 환자 수천 명 중 이삼백 명이 그 치과에서 돈을 내고 마무 리 치료를 받았다. 무료 진료소에 어려운 점들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무료 진료소를 찾은 사람이 예상외로 너무 많아서 주최 측에서는 수요 를 충족시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 르게 움직여야 했다. 심지어 진료소의 문 을 닫은 후에도 치료를 받기로 한 환자들 이 너무 밀려 자원봉사자 의사들은 치퉁

귀자 센트럴 병원에서 주요 수술을 계속 진행해 나갔다. 수술에 필요한 비용인 2만 5천 달러는 나중에 확보할 수 있었다. 그동안 교인들은 환자 4만 9,784명을 위 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교인들은 건강 엑스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적어도 세 번 이상 방문할 것 이다. 치퉁귀자에 있는 여러 교회에서는 이들을 교회로 이끌기 위해 소규모의 건강 엑스포를 열기로 했다. 나아가 지역 재림교회는 새로워진 교회 이미지를 활용하여 정부 기관 및 민간 기 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짐바브웨의 부통령이자 보건부장관인 펠레케젤라 음 포코는 무료 진료소의 공로를 인정하여 건 강 분야에서 재림교회가 정부 및 여러 기 구와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열어 주었다. 그러나 짐바브웨에서의 무료 진료소와 전도회를 위한 폭넓은 노력은 시작에 불과 하다고 폴 라차라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장은 말했다. 라차라는 지회 전 지역에 걸 쳐 포괄적 건강 사역을 장려하고 있다. 지 회에서는 무료 진료소 비용 중 상당 부분 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무료 진료 소 운영 주최 측이 수용 한도를 초과하여

I M A G E s :

And r e w

M c C h e s n e y


작별(왼쪽 위) : 테드 N. C. 윌슨과 폴 라차라 목사 가 짐바브웨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궤루 교회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수리(위) : 폴 찰스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커뮤니 케이션 부장이 평신도실업인협회에서 수리한 하라 레 중앙병원 병실의 침상을 시험해 보고 있다. 복음을 지고 세상으로(오른쪽, 왼쪽 아래) : 불라 와요 종합운동장에서 대총회장의 연설을 듣고 있 는 재림교인들

수많은 계획, 목표는 하나 짐바브웨 전역에 걸쳐 수천 명이 침례를

른 많은 도시에서도 재현되었다. 게다가 2

받았다. 이는 재림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주간의 전도회에 앞서 교인들은 성경 공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전도회에서,

를 위해 5천여 소그룹 모임을 이끌었다.

평신도실업인협회, 라이트 베어러스(Light

다음의 행사들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Bearers) 그리고 성경 공부에 함께했던 수

■ 윌슨 목사가 2주 동안 현장에서 말씀으

많은 교인이 연합하여 노력한 결과였다.

로 전도회를 이끄는 동안 재림교회가 주최

계속해서 짐바브웨연합회 본부로 침례

환자들을 맞게 되자 현장에도 발 벗고 나 섰다.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이제 엄청난 노력이 시작되어야 하니까요. 복음 전도 는 하나의 행사가 아닙니다. 삶의 과정이 자 방법입니다. 재림교인은 예수님의 제자 일 뿐 아니라 제자를 양성하는 사람이기 도 합니다.” ▒

한 무료 진료소에서는 환자 3만 4,100명에

자 수가 보고되면서 교회 지도자들은 신자

게 기본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80만, 수침자 3만이라는 목표가 달성되었

■ 미국 아이오와-미주리합회의 후원으로

으리라 추정했다.

학교가 부족한 치퉁귀자 지역에 10만 달러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은 성경 공부

규모의 학교 기공식이 열렸다.

를 위해 집집 방문을 다녔던 교인들이야말

■ 평신도실업인협회에서는 하라레 센트럴

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선언했다. “치퉁귀자

병원 병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자원봉사자

에서 여러분은 참으로 놀라운 일을 해내셨

들의 도움으로 16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4

습니다.” 전도회 안식일 예배 때 윌슨 목사

만 달러에 끝마쳤다.

가 앞에 서 있는 1천여 명에게 말했다.

짐바브웨 전도회는 사람들의 삶 이상의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지만, 여

것을 변화시켰다. 2주 동안 ‘쉐어힘(Share-

러분이 수행한 일은 훨씬 더 중요합니다.”

Him)’ 전도회에 참여했던 외국인 설교자

이글거리는 아침 태양을 피하려고 나무 그

77명 중 30명이 아칸소-루이지애나합회

늘에 있거나 우산을 쓰고 있는 3만 5천여

소속 교회에서 온 청년들이었다.

명에게 윌슨은 말씀을 전했다.

윌슨 목사는 세 도시를 오가며 전도회

교인 수십 명은 한 달 전부터 치퉁귀자

를 마무리했다. 치퉁귀자에서 3만 5천여

로 내려와 집집 방문을 하며 ‘라이트 베어

명에게 말씀을 선포한 뒤 비행기를 타고

러스’가 제공한 예언의 소리 성경통신학교

이동하여 궤루에서 2만여 명, 불라와요에

책자들을 나누어 주었다. 라이트 베어러스

서 5만여 명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는 재림교회 사역이다. 치퉁귀자에 9천여 성경 책자가

- 앤드루 맥체스니

배포되었고, 5,043명이 성경통신학교를 졸 앤드루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월드> 뉴스 편집인이다.

업했다고 교회 지도자들은 말했다. 치퉁귀자에서 실시된 예언의 소리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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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5  |  Adventist World  61


분석 ANALYSIS

세계

대륙별 재림교인 인구 비율

교회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재림교인이 거의 없거나 전무한 나라

남아메리카

1. 아프가니스탄 2. 북한 3. 시리아 4. 소말리아 5.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10/40창 지역의 재림교인 인구 비율* 10/40창이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북위 10~40도 지역을 말한다. 세계 인구 3분의 2가 이 지역에 거주하며 대부분은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정령 숭배, 무신론을 신봉한다. 공식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기독교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반대하는 나라가 많다

10/40창 바깥 지역의 재림교인 비율 창 안의 재림교인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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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현재 출처 :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


예언의 신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 Y

인간은 인간을 만나야 한다.

가라!

엘렌 G. 화잇

구속을 전하라

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속하기 위 해 천사를 보내실 수도 있으셨 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인 간은 인간을 만나야 한다. 교회는 주님의 도구이다. 그분은 자원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교회가 책임감을 잊지 않았더라 면, 열정적이고 열심 있는 기별꾼들이 원 근 각지에 진리를 전했을 것이다. 하나님 의 살아 있는 말씀이 세계 모든 곳에 전파 되었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떠 나시기 전에 그들에게 주신 마지막 사명이 무엇이었는가? 손을 들어 그들을 축복하 시며 그분께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 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라 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의 사명을 받아 행해야 한다. 우리는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 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말씀하신 분의 약속을 위해 믿음으로 열렬 히 기도하며 나가야 한다.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은 우리가 극기와 자기희생의 십 자가를 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거대한 불 신과 불순종의 죄를 짓게 된다.

하나님은 가르칠 만한 사람을 쓰신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

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이 각 사람에게 발 해졌다. 일의 분야가 다 다를지라도 우리가 이기심 없이 자기 맡은 일을 다하면, 우리 는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흥미 있 게 연구해야 한다. “주의 말씀들을 드러내 니 빛이 비춰집니다. 주의 말씀들을 드러내 니 순진한 자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시 119:130, 쉬운성경)라고 지성이 부족한 남 녀가 아니라 마음과 심령이 단순한 사람, 생명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소개 해야 하는지를 성령께 즐겨 배우려는 사람 에게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영혼에 비친 빛을 전하면 성령께서 는 더 큰 빛을 주시며 우리의 마음은 주님 께 속한 귀한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남녀들을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다. 그들이 한 달란트밖에 가지고 있지 않을지라도, 그것은 활용하면 늘어날 것이다. 교회의 가장 큰 잘못은 영 혼 구원 사업을 지나치게 제한해서 하나님 나라의 발전을 더디게 하는 것이다. 교회의 퇴보는 분명히 교회가 이기적이 기 때문이다. 교회가 사람들 안에 하나님 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예수님과 협력하 는 일에 자신의 달란트를 사용하기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일해 야 한다. 모든 사람 즉 우리의 친구, 친지, 다시 말해 세상에 함께 있지만 하나님과는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일할 책임 이 우리에게 있다. 누가 보아도 우호적이고 호의적인 사람들에게 우리는 수고의 손길 을 뻗쳐야 한다. 진리는 우리를 위한 만큼 이나 그들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오라!”라고 말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의 진리에 관한 지식 을 모든 회심한 영혼에게 위탁하셨다. 그리 고 이 지식은 다른 이들에게 전해져야 한 다. 부드럽고 동정 어린 마음으로, 위대한 구속의 진리를 그들에게 말하라. 열심이 있다면, 우리는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가 볼 수 있게 말할 것이다. 세 상의 천박함과 흥청거림 때문에 마음에 회 의가 들지라도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우리 가 전하는 메시지는 그런 것 때문에 잠잠 해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구원받은 각 영혼은 다른 영혼들을 구원할 것이다. 진 정으로 회심한 사람은 자기에게 거룩한 신 임이 주어졌음을 깨닫기 때문이다. 하나님 을 의지하며 순수하게 헌신하고 노력하는 일꾼에게 풍성한 복이 따를 것이다. ▒

이 기사는 <리뷰 앤드 헤럴드> 1898년 4월 26일 자, ‘그리 스도께서 주신 사명’에서 발췌하였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 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를 사용했다 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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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CHALLENGE

숫자를 떠난

복음 전도

앤서니 켄트

도전이 일상인 이 시대에

도회 마지막날, 침례를 위한 호소가 시작되자, 침례 결 심자들이 언덕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고, 진지하면서도 열성적이고 생 기가 넘쳤다. 청중들이 계속 몰려왔다. 사람들이 줄을 지어서 언덕 아래 강단 앞의 열린 공간으로 내려왔다. 이 침례 결심자들은 목사, 장로, 평신도 지도자들과 성경을 공부했다. 방금 전도회 마지막 설교를 들었고 침례 받기로 마음먹고 복장을 갖춰 앞으로 나왔 다. 여자들은 하얀 드레스를, 남자들은 흰 셔츠에 검정색 바지 를 입고 있었다. 뭐라고 묘사하기 힘든 장면이었다. 침례 받기 위해 줄지어 앞으로 나온 사람은 총 2,495명이었다. 근처에 있는 국제 규격 수영장에서 침례식이 진행됐다. 한쪽 끝에 목사 36명이, 맞은편에 또 20명이 서서 침례를 주었다. 오 래 기다려야 했지만, 침례 결심자들은 남자와 여자 줄로 나뉘어 차분히 기다리다 차례대로 들어갔고, 목회자 56명이 다 같이 기도한 뒤 침례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 통역으로 참석했던 오스 카 오신도 목사는 20년 전의 그 일을 마치 어제 일처럼 추억하 며 기쁨으로 얼굴이 환해졌다.

어려운 지역 그러나 우리는 케냐 중부 나이로비의 우후루 공원 같은 데서 만 전도하는 게 아니다. 전도회에서 늘 그런 결과를 얻는 것도 아니다.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복음 전도는 힘겨운 도전이 되고 있다. 필자가 여러 해 동안 목사와 전도회 강사로 일했던 호주 의 시골 마을은 인구가 적고 사람들이 쉽게 설득되지 않았다. 예수님과 재림교회로 사람들을 인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규모 침례식은 이제 아름다운 추억이 아니라 헛된 꿈이 되어 가고 있다. 이것은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 북아프리카, 서아프리 카, 아시아와 영국에서 전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흔히들 언 급하는 10/40창이란 말은 전도의 어려움을 떠오르게 하는 대명 64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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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되었다. 미국에는 기독교 성향이 강한 이른바 바이블 벨트 지역이 존재하지만, 북미 전역이 바이블 벨트인 것은 아니다. 지 구 상에서 전도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여러 곳에서 현실적인 상 황이 되었다.

어렵지 않은 때는 없었다 하지만 이 상황은 우리 시대에만 존재하는 새롭고 독특한 상

ART :

“ T h e

S t o n i 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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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 e p h e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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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u a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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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u a n e s


황이 아니다. 모든 면에서 사랑스럽고,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에 전념하시고, 영성과 인품과 성격에 결함이 없으셨던 예수님조차 도 전도하시는 동안 거절당하셨다. 누가복음 9장 52~53절에서 예수님이 겪으셨던 거절의 한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저희가 가서 예수를 위하여 예비하 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촌에 들어갔더니 저희가 받아들이지 아 니하는지라.” 사마리아인들만 예수님을 거절한 것은 아니다. 고향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잊지 못할 송별식을 치러 주었다.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내리치고자 하되”(눅 4:29). 고향 출신 영웅에게 아양 을 떠는 장면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나사렛과 다르게 예루살렘은 영웅들을 환영하기도 했던 것 같다. 예수님이 입성하실 때, 미문의 앉은뱅이 걸인이 일어나 걷 게 된 후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오순절에 설교했을 때 예루 살렘의 청중은 환호했다. 일어나 걷게 된 걸인을 보고, 베드로 가 예수님에 관해 설교하는 것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행 3장). 그러나 이런 일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예루 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환영했던 사람들이 돌변하여 바로 그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이다. “예 루살렘아 예루살렘아…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눅 13:34).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스데반의 전도회는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았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행 6:5)으로 묘사된 스데 반이 전도회를 열었지만 그 결과는 침례 후보자들의 행진이 아 니라 자신의 장례식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리고 바울이 있었다. 승천하신 예수님이 “이 사람은 내 이 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라며 특별히 선택하고 세우신 인물 이다. 그러나 바울은 선교 사역 기간에 특히 예루살렘에서 엄 청나게 핍박받았다. 그의 선교 사역이 언제나 수적인 성공을 거 둔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녹록지 않은 현장에서 복음 전도에 애쓰고 있는 이들은 어떤가? 그들의 노력과 사역을 어떤 자세로 대해 야 할까? 그들이 열심히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또 뭔가 문제가 있 어서 하나님이 그들의 노력에 함께하지 않는 것이라고 쉽게 단 정 짓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침례자 수가 많지 않을 경우, 우 리는 강사나 교회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는 경우 가 많다. 직업 의식이 투철하지 않다거나 실력이 부족하다거나 심지어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는 숨은 죄가 있다고 비난하는 이 들까지 있다. 지난 경험에 비춰 볼 때, 이런 판단이 사실인 경우는 거의 없

었다. 예수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이들 대부분은 영성이 넘치고, 애정이 넘치고, 존경할 만한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들은 성실하게 자신의 책무를 다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들 이 복음 전도를 통해 거두는 결과는 완전의 표본이신 예수님과 위대한 사도 바울의 결과와 비슷한 경우가 많다. 다른 곳에 비해 복음에 더 쉽게 반응하는 지역이 있다. 예수 님은 누가복음 9장에 소개된 이름 모를 사마리아 동네보다 요 한복음 4장에 소개된 수가의 사마리아 마을에서 더 많은 회심 자를 얻었다. 비슷하게 사도행전 17장의 베뢰아 사람은 다른 지 역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바울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성경에서 예수님과 바울의 전도 실패 사례를 읽으 면서 우리가 예수님과 바울의 영적인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것처럼, 오늘날 돌과 가시가 많은 선교 현장에서 성실하고 신실하게 일하는 충성된 일꾼에게도 같은 신뢰를 보내야 할 것 이다. 원수에게 겨눠야 할 비판과 정죄의 화살을 어찌하여 우리 의 동료인 복음사역자들을 향해 겨눈단 말인가!

도전에 대한 응전 그렇다면 복음 전파가 어려운 지역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예수님이 가장 멸시당하는 곳에서 우리는 “가장 확고부 동해야 한다.”고 엘렌 화잇은 권면한다. “투사가 적은 곳에서 여호 와의 싸움을 싸우는 것, 이것이 우리의 시험이 될 것이다”(5증언, 136). 이 구절이 지적하는 것처럼 특히 영적인 태도에 관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우리는 어려움에 굴하지 말고, 계속해서 기 도하면서 꿈꾸고 믿어야 한다. 복음에 관대한 사람뿐 아니라 고집 스런 사람을 위해서도 예수님이 피 흘리셨다는 사실과 하나님께 서 이전에 일으키셨던 회개와 부흥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약속을 간직하고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붙든다면, 우리 안에 희망의 불꽃이 불타오를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지혜를 주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복음을 갈망하는 영혼들의 영적인 만족을 위해 일할 수 있을 것 이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영혼 구원을 위한 우 리의 열정을 앗아 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귓가에 속삭이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특권을 잃지 않을 것이 다. “이것이 정로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사 30:21).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추라. 그분의 생애, 은혜, 말씀, 사역, 믿음에 집중하라! 그리고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 예수께서 승리하신다! ▒

앤서니 켄트 대총회 목회부 부부장이다. 어떤 형편에서든 예수의 증인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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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MINDSET

변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 을 따르기로 결심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종종 놀란다. 점점 더해 가는 세속주의, 정 치적 선전, 상충하는 영성 때문에 “와서 나를 따르 라.”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잦아드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을 알고 예수님의 희 생과 메시지를 이해해야 할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존재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예수를 더욱 닮아서 이웃에게 혹은 아직 예수를 아직 알지 못하고 다른 종교를 따르는 수십억 사람에게 그분을 나타낼 수 있을까? 예수님은 삶을 통해 아름다움과 단순함을 드러내셨 다. 오늘날 우리의 선교를 이끄는 능력은 거기에 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사역에서 얻는 교훈이야말로 분주하 고 종종 산만해지는 제자들에게 해독제가 된다.

성육신과 사명 천사가 요셉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두 이름이 눈에 띈다. 먼저 ‘예수’가 그분의 이름이어야 한다(‘여호와가 구원하신다.’라는 뜻이 다.). 그리고 ‘임마누엘’이란 그분의 사명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 께하신다.’(마 1:23)라는 뜻이다. 성육신의 신비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 탄생하 신 때는 기대감이 넘치는 시대였다. 메시아에 대한 기대는 당시의 유행이었다. 다니엘의 예언이 높이 평가되었다. 거기서 새로운 왕 이 도착하는 시각을 알 수 있었다. 유대인은 혐오스런 로마로부터 자신을 해방해 줄 구원자를 기대했다. 메시아는 해방하시는 분이 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기 1세기에 유대인들은 기대하는 것을 얻 지 못했다. 눈앞에 나타난 하나님은 기대했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다. 결국 그들은 메시아가 왔는데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스 도의 성육신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오늘날에도 중요하다. 성 육신의 6가지 본질적 특징은 사명에 대한 확고한 기초를 마련해 줄 것이다. 1. 하나님이 이 땅으로 내려오셨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기 위 해 자신을 낮추어 인간이 되셨다. 그런 방식으로 예수님은 하나님 의 다른 모습을 제시한다. 우리에게 관심이 깊은 분, 피조물을 사 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인 것이다. 타락 이전의 에덴에서 하나님은 피조물과 개인적으로 직접 교 제하셨다. 타락 이후에는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직 접적인 상호 작용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주로 섭리와 계시를 통해 교통하셨지 대면하신 적은 거의 없었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계획의 표상으로 성소가 마련되었지만, 66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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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의

복음 성육신의 사명으로 오신 그리스도 릭 맥 에드워드

완벽한 대체물은 아니었다. 성육신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 께하신다.”라는 말의 참뜻을 알려 준다. 2. 하나님은 자신을 비우셨다. 나는 절대로 이것을 다 이해할 수 없다. 바울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한 것을 기억하는가? “그는 근 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 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빌 2:6~7). 하나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셨을 뿐 아니라 가 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종의 형체를 갖기로 선택하셨다. 우리를 위 해 자기를 비운 것이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고 잘라 말하였다.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 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여기에 놀란 사람이 많았다. 정 복자를 기대했는데 종이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그분을 미련 없이 거절한 사람이 많았던 것이다. 3. 그분은 우리와 같이 되셨다. 예수님은 하루하루 진짜 사람으 로 사셨고 우리가 느끼는 한계를 똑같이 경험하셨다. 그분은 슬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사역에서 얻는 교훈이야말로 분주하고 종종 산만해지는 제자들에게 해독제가 된다. 픔과 기쁨을 느꼈고, 배고픔과 불면을 겪었다. 우정과 거절을 경 험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의복을 입어야 했고, 몸을 씻어야 했고, 몸에 상처를 당해야 했다. 서기 1세기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모기, 파리, 바퀴벌레가 있었다. 예수님은 그것을 피할 수 없었고 그 밖에도 유쾌하지 못한 삶의 현실들을 견뎌야 했다. 예수님은 완전히 인간이셨다. 성육신하신 그분은 피조물과 동 일하게 되셨다. 우리와 같이 되신 하나님을 우주에 나타내 보여 주었다. 또 예수님은 태어난 곳의 문화를 인정하셨다. 그분은 유대의 가정에서 태어났고 유대의 통과 의례를 겪었다. 자라나는 과정에 서 삶의 방식을 배웠고 유대인 선조들의 문화를 따랐다. 하나님 의 계시를 받도록 선택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 주기 위해 그분은 세상의 문화를 널리 습득했다. 4. 그분은 아기로 오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 전문가가 아니라 배 우는 자로 오셨다. 그리스도는 인자이셨다. 삶의 모든 것을 꿰뚫 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예수님이 바로 그런 분이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기로 오셔서 어린 시절을 경험하고 성인으로 자라는 길을 선택하셨다. 그분은 배우는 자가 될 필요가 없었으나 불행하게도 그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 은 이 세상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 위해 하늘의 눈높이로 볼 때 자신을 낮추셨다. 5. 그분은 사람들의 영적 필요에 앞서 육체적인 필요를 먼저 채우 셨다. 사람들의 진정한 필요를 채워 주지 않는다면 성육신의 존재 는 완벽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이해하셨다. 그분은 그들의 병을 고치셨다. 사람들을 만져 주고 귀신을 쫓아내고 기적을 행하셨다. 예수님은 그들의 신체적·정서 적 고통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동정하셨다. 독자들은 엘렌 화잇의 다음과 같은 유명한 진술을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다 가갈 때만 참된 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 을 갈망하시며 그들과 섞이셨다. 그들을 동정하시고, 그들에게 필 요한 것을 채워 주시고, 그들에게 신임을 얻으셨다. 그런 다음에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가난한 사람은 구제를 받고, 병든 사람들은 간호를 받고, 슬픔과 사별(死別)을 당한 사 람은 위로를 받고, 무식한 사람은 가르침을 받고, 경험이 없는 사 람들은 권면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우는 사람과 함께 울고, 기뻐 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해야 한다”(치료, 143). 6. 그분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이야 기, 비유, 격언을 사용하셨다. 그분은 친숙한 방식으로 사람들과 접촉하셨다. 농업과 기타 삶의 방식 등 1세기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미지를 사용하셨다. 그분은 목자, 청지기, 주인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 각 이야기에서 예수님은 청중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

로 중요한 진리를 전달하셨다. 예수님은 눈높이를 맞추셨다. 청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영원한 진리를 전하셨다. 메시지가 이해될 수 있도록 그분 은 청중에게 친근한 일상의 경험을 소재로 활용하셨다.

예수님의 사명과 우리의 사명 인류를 위한 위대한 열정으로 예수님은 모든 것을 주셨다. 이 땅에 오시기 위해 예수님이 무엇을 잃어버려야 했는지 생각해 보 라. 하늘의 궁전과 거룩한 보좌에 머무는 평화, 장엄한 천사들의 합창, 하늘 아버지의 임재의 아름다움과 영광과 위엄, 그런 것이 원래 그분의 삶이었다. 궁핍, 질병, 타락한 행성에서 겪는 문제로 부터 벗어나 계셨다. 그분은 하늘 아버지와 성령과 완벽한 친교를 나누셨다. 수백만의 천사들이 매일 그분을 섬기기 위해 서 있었 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라면 이런 구원의 계획을 하늘에 서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분 은 가난과 위험의 길, 배설물과 파리가 들끓는 냄새나는 마구간을 선택하셨다. 삶의 생생한 광경, 소리, 냄새 가운데로 오셨다. 우주 의 왕께서 이 길로 들어선다는 것은 얼마나 불편한 일이었을까! 예수님이 요셉의 목공소에서 일하다가 망치로 엄지를 때린 적 은 없었는지 나는 궁금하다. 나사렛에서 지낸 소년 시절과 분주한 일상이 궁금하다. 성인으로서 그분은 직업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았고 집도 없었 다. 추종자들과 이곳저곳으로 떠돌아 다녔다. 팔레스타인의 별이 빛나는 시골 하늘 아래서 밤을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불리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위한 그분의 사랑은 누그러 지지 않았다. 그분은 문자 그대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모든 것 을 버렸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두 가지 측면의 사랑을 보여 주 시기 위해 범죄자 취급을 받고 죽으셨다. 바로 우리가 져야 할 것 을 대신 지시고 수천 년간 진행된 구원의 계획을 완성하시기 위해 서였다. 그분의 사명은 이타적이었다. 그분은 인간으로 고통을 당하셨 고 인간으로서 유혹을 받았으나 죄 없이, 타협 없이 사셨다. 우리가 성육신의 접근법을 따른다면 우리의 선교에 어떤 변화 가 생길까? ▒

릭 맥 에드워드 대총회 글로벌미션 부장이다. 아내 마샤와 함께 메릴랜드 로럴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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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 S

A N S W E R E D

하나님,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더 이상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는 의미인가?

이 질문을 가지고 그리스 도 승천의 의미에 대해 몇 가 지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예 수께서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는 것은 전 우주적인 선악 간의 대쟁투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그것은 지금 받는 일 반적인 관심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받아 마땅하다.

1. 승천과 성육신 : 승천할 때, 성육신하신 하 나님의 아들은 자신의 인성을 버리지 않으셨다.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제자들은 보았으며(행 1:9~11), 심지어 하늘에서도 그분은 여전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딤전 2:5)이시다. 하늘로 올라간 것은 육체가 이탈된 존재가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성을 정 의하는 물질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이 아니었다. 예수께서는 자신 의 인간 육체를 취하셨다. 왜냐하면 육체와 인간 본성은 분리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의 육체 부활은 몸의 승천 을 증명한다. 승천은 성육신의 종말을 의미하지 않았다. 2. 승천과 부재 : 그리스도의 부재(不在)를 확인하지 않고 승 천을 말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을 남겨두고 떠나 셨다.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요 13:33)라고 그분 께서 말씀하셨다. 예수를 여기 지구의 우리 사이에 두려는 어떠 한 시도도 그분의 승천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시키는 것이 다. 이는 특히 성찬식 떡에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임재 한다는 가 르침과 관련이 있다. 그분께서는 승천하셨다. 아무도 그분을 땅에 내려오게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인격과 역사 안에서 우리 중에 거하신다. 예수께서는 떠나셨을지라도, 그분께 서는 제자들에게 “또 다른 보혜사”(요 14:16)를 보내시겠다고 약속 하셨다. 그분께서는 승천하실지라도, 성령을 통해 그들에게 오리 라고 말하기까지 하셨다. 부재가 버림을 뜻하지 않는다. 3. 승천과 영광 : 그리스도의 승천은 하나님의 아들을 존귀하 게 하였다. 이것은 그분께서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딤전 3:16) 을 때 일어났다. 이것은 “창세 전에…가졌던 영화”(요 17:5)이기 때 문에 승천은 하나님 아들의 선재성을 확증해 준다. 내려오셨던 분이 또한 승천하셨다(요 3:12; 6:38).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히 2:9) 성육신하신 하나님께서는 지금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신다 (행 2:33).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전 우주적인 보좌에서 아버지와 68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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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통치하신다. 그분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마 28:18; 빌 2:9~11) 지니고 계신다. 승천은 그리스도의 전 우주적인 승리를 선포한다. 4. 승천과 공간 : 승천은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이 끝났 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이 사역이 끝마친 의미라면, 그분께서는 승천 후에 지상에 자기 왕국을 세웠을 것이다(행 1:6 참고). 그분은 어디로 가셨는가? 그분께서는 하늘 성전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 기 위해 승천하셨다(히 6:20; 8:1, 2). 승천은 자기 백성들에게 봉사 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한 공간/장소를 떠나 다른 공간 즉 하늘 성전으로 가셨다고 말한다. 이 두 장소는 하늘에서 일어난 일이 지 상의 하나님 백성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분의 공간에서 일어난 일과 우리의 공간에서 일어난 일 사 이에 단절이란 없다. 주께서는 여전히 우리 지구를 돌보신다. 5. 승천과 시간 : 승천이란 우리의 영역에서 분리된 영원의 영 역으로 그리스도를 데려가는 것이 아니었다. 승천은 지상과 하늘 의 존재 영역을 교차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리스도의 즉위는 교회에 성령이 부어지는 순간을 나타냈다(행 2:33). 이런 각각의 두 사건이 각각의 공간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예언이 성취된 시간 을 보면 두 시간의 연관성을 알 수 있다. 하늘과 땅의 사건은 예언 된 대로 적절한 때에 발생했다(예, 갈 4:4). 예를 들면, 하늘 성전에 서 그리스도께서 심판하시는 일의 시작은 2,300년 예언을 관통하 는 우리의 시간과 연관이 있다(단 8:14)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앞에 하시는 일은 그분의 백성들의 역사와 관계가 있다. 그분께서 우리 를 위해 중보 하시는 동안(히 7:25), 우리는 이곳 지구에서 교회의 사명을 성취한다(행 1:7~8). 그분의 대제사장 사역이 하늘에서 마 칠 때, 교회의 사명도 지상에서 마친다. 그러면 부재하셨던 그리스 도께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이다. 그분의 승천은 영원한 재연합 의 순간을 암시한다. ▒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대총회 성경연구소 소장으로 은퇴했다.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하나님이 놀라게 하실 때 마크 A. 핀리

근 그리스에서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했다. 무 엇보다 감명적인 것은 삶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이었 다. 바울은 당시에 가장 영향력 있고 지적인 도시 몇 군 데에서 담대하게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은 감동을 받았다. 인생들 이 변하였다. 도시 전체가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지 했다. 이번 달 성경 연구에서는 고대의 정치적, 지적, 상업적 중심 지 몇 곳을 바울과 같이 여행하며 십자가의 능력을 연구할 것이다. 무엇 때문에 사도 바울은 유럽 대륙을 여행하였는가? 사도 행전 16장 6~10절을 읽으라.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했다.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할 길이 막혔을 때, 분명 처음에는 당황했겠지만 하나님께서 한 문을 닫으시면 다른 문을 여시리라는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1

2

유럽에서 바울이 복음을 전하려고 애썼던 첫 장소는 어디 인가? 사도행전 16장 11~12절을 읽으라. 빌립보는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에 있는 도시였다. 동양과 서 양을 연결하는 에그나티아 대로가 지나는 곳이었다. 이 영향력 있 는 도시의 인구는 10만 명이 넘었을 것이다. 복음이 유럽에서 변 화를 일으키고자 한다면, 인구가 많은 중심지에서 시작해야 한다 는 것을 바울은 알고 있었다. 바울이 유럽에서 사역한 결과로 얻은 첫 번째 회심자들은 누구였는가? 사도행전 16장 13~34절을 읽으라. 이 세 사 람에게는 어떤 특성이 있었는가? 비슷한 점은 무엇이고 차이점은 무엇인가? 복음은 부유한 여자 사업가와 귀신 들린 여종 그리고 중간 계 층인 로마 간수의 인생을 바꾸었다. 복음은 인생을, 온갖 종류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바울이 행한 첫 번째 유럽 선교를 통해 우리 는 복음의 능력이 전 인류에게 미친다는 실례를 확인한다.

3

바울의 가르침은 아테네에서 어떤 영향은 끼쳤는가? 지성 과 철학의 중심지에서 회심자가 생겼는가? 사도행전 17장 22~34절을 읽으면서 어떤 점을 발견하였는가? 바울은 마르스 언덕에서 아테네 철학자들을 주도면밀하게 설 득하였다. 그는 논리에 논리로 맞섰고, 그리스의 지성인들은 그 의 명쾌한 논법에 놀라워했다. 다수의 남녀와 함께 도시에서 가 장 영향력이 큰 사람 중 하나인 탁월한 판사 디오니시우스가 그 리스도께 회심하였다.

5

아테네에서 바울은 더 지적이고 이성적인 방법을 사용했 다. 고린도에서는 어떤 전략을 취했는가? 고린도전서 2장 1~5절을 읽으라.

6

고린도에서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을지라도 바울이 주님의 말씀을 전한 결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사도행전 18 장 8~11절을 읽으라. 바울이 복음을 전한 곳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이 일어났 다. 복음은 가장 가망이 없는 인생을 변화시켰다. 빛은 가장 어 두운 마음을 꿰뚫었다. 죄에 사로잡힌 남녀들에게 은혜가 임하 여 그들을 구원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바울의 메시지는 오늘 우리의 마음에도 메아리치고 있다. 하나님께 너무 힘든 일이란 없다. 우 리를 위한 그분의 능력은 말씀 안에서 여전히 효력이 있다. 그분 께서는 지금도 인생을 변화시키신다. 그분께서는 장엄한 사랑과 은혜의 능력 그리고 복음의 영광으로 우리를 여전히 놀라게 하 신다. ▒

7

바울은 베뢰아 신자들을 어떻게 묘사했는가? 사도행전 17 장 11절을 읽으라. 이것은 우리의 개인 성경 연구에 어떤 의 미가 있는가?

4

ART :

“ P a u l

P r e a c h i ng

i n

A t h e n s ”

b y

R a p h a e l

27

August 2015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W a v e b r e a k

M e d i a / T h i nk s t o ck

구세군 신자 몇 명에게 그 말이 성경 어디에 있 는지 보여 달라고 하면 대화가 금방 끊어져 버립 니다. 제가 믿는 것 대해 그들은 듣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호주에서 클로디아 콜브

독자의 편지

자매지인 <애드벤티스트 리뷰> 웹사이트

들이 집과 여왕벌을 지키려 했기 때문에 일어난

www.adventistreview.org에서 이 기사의 인터

일이었습니다. 손목이 금세 부어올랐고 손가락

하늘을 내건 사기극

넷 링크를 복사해서 붙이면 됩니다. 기사의 링

이 커다란 오이 피클처럼 보였습니다. 곧 팔이

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어오르더니 어깨까지 부어올랐습니다. 다행

항상 좋은 잡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재림교인이며 구세군에서 오전 접수계

www.adventistreview.org/church-news/

히 웨스트버지니아 주 톨게이트 재림교회에 다

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 사람들에게 인간

heavenly-hoax-how-a-6-year-old-boy-

니는 두 분이 훌륭하게 치료해 주었습니다. 동

의 사후에 대한 성서적인 내용을 알려 주고 싶어

fooled-the-world. 잡지 형태로 기사를 보시

네 작은 의원에 갔더니 의사가 숯가루에 메타무

도 잘 안 됩니다. 제가 일하는 건물에서는 장례식

려면 www.adventistword.org의 과월호 기사

실과 물을 섞을 반죽을 내 팔에 붙여 주었습니

이 꽤 많이 치러지는데, 죽은 사람이 “영광의 자

보기에서 PDF 파일을 내려 받으시면 됩니다.

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부기가 빠지고 가려움

리에 올라 예수님과 함께 있다.”고 직장 동료들이 말하는 걸 들으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구세군

- 편집진

신자 몇 명에게 그 말이 성경 어디에 있는지 보여

피터 N. 랜들리스와 앨런 R. 핸디사이즈 박

달라고 하면 대화가 금방 끊어져 버립니다. 제가

사님의 유용한 글 ‘벌에 쏘이면’(2015년 4월 호)

믿는 것 대해 듣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을 잘 읽었습니다. 저는 양봉업자이기 때문에

존 브래드쇼의 뉴스 논평 ‘하늘을 내건 사기

이나 아픈 것이 사라졌습니다. 매달 ‘월드 건강’ 칼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

벌에 쏘이면

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세인트메리스에서 그레그 스미스

꿀벌, 말벌, 개미에 쏘인(그리고 물린)

극’(2015년 4월 호)을 읽고 속이 후련했습니다.

적이 많습니다. 양봉업자 대부

이 글을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도록 파일로 보내

분은 에피 스틱을 휴대하고 다

주실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하면 구세군 신자뿐

닙니다.

금단 현상 ‘금단 현상 - 카페인 중독자 의 고백’(2015년 1월 호)이라는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아닌 다른 친구들에게 중

평소에는 얌전한 카니올란-

용감한 글을 실어 주셔서 감사

립적인 입장에서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

이탈리아 꿀벌에게 손목이 30

합니다. 아주 감동적인 글이라

을 것입니다.

여 발이나 쏘인 적이 있었습니다.

서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 주고

- 호주에서 클로디아 콜브

제가 벌꿀 통을 떨어트렸는데 놀란 꿀벌 P HOTO :

싶습니다. 영문판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 YA N N

B OI X

감사와 기도 이웃집에서 들어오는 담배 연기로 건강이 안 좋은 저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

저희 가족, 특히 학교와 교회에서 문제가 있 는 손녀딸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 그 이웃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그 집 아

- 남아메리카에서 빅토리아

이들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고 있습니다.

주세요. 지금 침체된 상태라 인생의 의미를 찾 을 수가 없습니다. - 케냐에서 모지스

- 영국에서 클레어

하나님께서 저를 치유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 세요. 저를 아프게 만드는 악령과 싸우고 있는 느낌입니다.

28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말고사가 다가 오는데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 이메일로 줄리아

70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진학 문제 때문에 기도하고 있는 저를 도와

- 아이티에서 파론


이 달 의

명 언

건강 관리란 병을 낫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까요? <애드벤티스트 월드> 영문판을 받아 보 지 못한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 스위스 제네바에서 샤를로트 파누소풀로스

- 뉴욕에서 에스터 다이슨 <애드벤티스트 월드>는 재림교회에서 발행 하여 교인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편집 실에서는 <애드벤티스트 월드>가 배포되는 전 세계 각 지역의 요구 사항에 성심을 다해 귀 기 울이고 있습니다. www.adventistworld.org에 접속하시면 영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로 된 본지 를 읽을 수 있습니다. - 편집진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하며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훌륭하게 만들어 주 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기 기도합니다. - 에티오피아에서 레타 테메스겐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으신 잡지의 호수와 날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내로 내 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시는 분의 이 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오. 보내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새로 태어난 조카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 사합니다. 이제 4시간마다 먹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에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가 계속 좋아지고

남학생

VS

전 세계 국가 대부분에서 고등학교 여학생의 성적이 남학 생보다 우수하다. 이는 여성의 권리가 제한된 나라에서도 마 찬가지이다. 미국 미주리 대학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이 십 대 학생 150만 명의 읽기, 수학, 과학 성적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국가 중 70퍼센트에서는 여학생의 성적이 남학생 보다 좋았다. 출처 : 로터리안

하나님께서 제가 하는 일을 인도해 주시기를

- 한국에서 매빅

기도와 감사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을 받습

기도해 주세요.

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

- 페루에서 마리엘라

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풍 성한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여학생

극심한 좌골 신경통으로 고통 받는 데다가 뼈 암으로 골 이식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려고 노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력 중인 친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미국에서 보니 29

August 2015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123 년전

1892년 새러 엘리자베스 펙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으로 건너가 최초의 재림교 회 여성 선교사가 되었다. 케이프타운에서 교사로 봉사하면서 학교에서 식사와 빨 래도 책임졌다. 짬짬이 시간을 내어 고급반도 가르쳤다. 이듬해에는 아프리카 최초 의 재림교회 학교 설립도 도왔다. 펙은 1868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태어났다. 엘렌 화잇이 호주에 있을 때 펙은 화잇의 편집 보조로 일했고 화잇이 캘리포니아로 이주했을 때에도 편집 보조 일을 계속했다. 1906년 펙은 캘리포니아 합회에서 교육부장으로 임명되어 재림교회 학 교에서 사용할 읽기 교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교재가 <참다운 책 읽기(True Education Readers)>이다. 또 성경 교재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God’s Great Plan)>을 공동 집필했고 다른 책도 20권가량 저술했다. 은퇴할 때까지 대총회 교육부에서 일했고 100세 생일을 맞은 지 몇 주 지나 캘리 포니아 세인트헬레나에서 사망했다. I M A G E :

C e n t e r

f o r

Ad v e n t i s t

R e s e a r c h

돈 쓰며 세계 여행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다음 국가의 관광객이 해외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쓴다고 한다. : 1. 중국 ............................................................ 1,650억 달러 2. 미국 ............................................................ 1,120억 달러 3. 독일 ............................................................ 920억 달러 4. 영국 ............................................................ 580억 달러 5. 러시아 ......................................................... 500억 달러 출처 : <USA투데이>

72  Adventist World  | August 2015

30

힘껏

쥐세요 혈압뿐 아니라 악력(握力) 역시 사망, 심장병, 뇌졸중을 예측할 수 있는 지 표임이 캐나다 학자의 연구 결과 밝혀 졌다. 연구진은 4년 동안 17개국 성인 140 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참가자들 은 ‘자마 악력기’로 악력을 측정했고 연 구가 끝날 무렵 한 번 더 측정했다. 그 결과 처음 측정했을 때보다 쥐는 힘이 5킬로그램 줄어들 때마다 참가자 의 사망 위험이 16퍼센트 증가했다. 심 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17퍼센트, 뇌졸 중 위험은 9퍼센트 증가했다. 20대와 30대의 통상적인 정상 범위는 36~56킬로그램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조기 사망률이 낮아진다. 턱걸이, 물건 들기 등은 악력을 키워 준다. 출처 : <맨즈헬스>


“Behold, I come quickly…”

자 소감

가장 좋아하는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찬미

■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항상 마음으로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만유의 주재’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우리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마음속에서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브라질에서 에드자네

■ 재림교인이

된 지 50년이 되었다면 가장 좋아하는 찬미를 고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찬미 셋이 있습니다. 하나는 독일 찬미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If You But Trust in God to Guide You)’입니다. 게오르게 노이마르크의 가사가 좋습니다. 두 번째로, 나훔 테이트와 니콜라스 브래디가 시편 34편을 의역한 ‘이 세상 비록 험해도(Through All the Changing Scenes of Life)’입니다. 세 번째로, 성격이나 기원이 색다른 ‘하늘의 위대한 섭리(Great Providence of Heaven)’입니다. 200년 전 데이드 찰스가 쓴 웨일스 찬미입니다. - 영국 피셔미드에서 배리

■ ‘나 주의 인도받으니’를 부를 때마다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분

안에서 사랑. 기쁨, 평안, 믿음, 자기 통제력이 생깁니다. - 케냐 나이로비에서 이사야 ■ 제일 좋아하는 찬미는 ‘내 구주를 알기만 한다면(If You Only Knew

My Savior)’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이유는 그분에 대 해 그리고 그분의 사랑에 대해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토고 카라에서 트레저

다음에는 가장 좋아하는 재림교회 설교자 혹은 성경 교사에 대해 50자 내 외로 적어 보내 주세요. 보내실 곳 : letters@AdventistWorld.org 제목에 ‘50 Words or Less’라고 적어 주세요.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 Ju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 Gina Wahlen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 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 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 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 y Oliver, Bruno Ver tallier, Gilber t Wari, Ber 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11, No. 8

31

August 2015  |  Adventist World  73


좋은 책  만들기 100년 since 1909

어린이•청소년 Traveling with God

크리스천 과학자가 들려주는

역사의 밤에 빛나는

미래의 핵심 가치는  품성과 건강!

공룡 이야기

불멸의 스타들

살아남는 길 2 시리즈

‘쥬라기 월드’ 관람 전에 꼭 보아야 할 책

각 시대의 대쟁투를 쉽고 흥미롭게 구성한 교육용 만화

1권 :  품성이 생명이다  2권 :  건강이 자산이다

저자 : 일레인 케네디 가격 : 10,000원

글·그림 : 이혜진 가격 : 5,000원

저자 : 엘렌 G. 화잇 세트 가격 : 30,000원

만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어린이 건강 뉴스타트 교육동화

쉽게 풀어 쓴 예수님의 비유

천사들의 전쟁

니키의 신비한 탐험

동화로 읽는 성경의 지혜

인터넷 서점 알라딘 종교·수필 분야

1위

만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만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만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만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만화로 읽는

만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만화로

성경 이야기

만화로  읽는 성 경 이야 기

이야기 읽는 성경

War of the Angels War of the Angels 예수님의 생애 빛과 어두움의  War of 대결 the Angels

밀 하늘과 땅의 비

War of

War of the Angels

the Ang

최후의

승리

els

5

2 권 하늘과 땅의 비밀

제  권  최후의 승 리

3

4

제  권  예수님의 생애

탄생

제  권  빛과 어두움의 대결

인간의

War of the Angels

War of the Angels

지구와

War of the Angels

읽는 만화로 성경 이야기

1

지구와 제 권

인간의 탄생

인생, 그 행복한 여행

만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글·사진 : 김성현 / 가격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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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가격 : 50,000원

세트 가격 : 54,000원

예언의 신

그리스도인 리더십

영한대역 생애의 빛

도시선교

그리스도인 문서선교

저자 : 엘렌 G. 화잇 가격 : 10,000원

저자 : 엘렌 G. 화잇 가격 : 13,000원

저자 : 엘렌 G. 화잇 가격 : 12,000원

영한대역 행복의 빛

그리스도인 선교봉사

마지막 날 사건들

저자 : 엘렌 G. 화잇 가격 : 10,000원

저자 : 엘렌 G. 화잇 가격 : 6,500원

저자 : 엘렌 G. 화잇 가격 : 5,000원

저자 : 엘렌 G. 화잇 / 가격 : 8,000원 목회자, 장로, 집사, 안교 임원, 소그룹 리더를 위한 필독서!! 우리 교회의 과거를 올바로 바라볼 지성을 위하여 우리 교회의 현재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의 영성을 위하여 우리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의 양성을 위하여

신앙•신학 ▶ 전 연합회장 홍명관 목사가 적극 추천하는

접붙임, 그 위대한 생명신학

21세기 관점에서 재조명한 재림교회의 정체성

세상을 변화시킨 이야기 1, 2

예수 안의 승리

종말적 계시와 재림신앙의 거세

저자 : 이창섭 세트 가격 : 40,000원

저자 : 빌 리버시지 가격 : 15,000원

저자 : 조지 나이트 가격 : 12,000원

4 4

감수 최명섭(삼육서울병원장) 1980 1980 1995 1999~ 2002~ 2007 2002~ 2007~ 2010~ 2013~ 2014~ 2014~

미 University of Maryland 의과대학 졸업(병리과전공) Prince George’s General Hospital, Dept of Pathology.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원 석박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미 Havard 의대 임상노인의학 연수 사회복지법인 인애원복지재단 대표이사 삼육서울병원 병원장 생활의학연구소 소장 서울시병원협회 국제이사 삼육부산병원 병원장 국제절제협회 회장

4

본인이 실제 체험한 내용과 함께 다양한 자료를 연구하여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습 니다. 이 책을 읽어 보시고 소개된 중요한 원칙들을 실천하여서 건강한 혈액, 건강한 혈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 100세의 꿈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_삼육서울병원 최명섭 원장 100세 건강을 이루는 비법은 다양하게 있으나 이 책에서 강조하는 혈액의 건강이야말로 백세기운을 유 지하고 회복하는 근원적인 방법입니다. _대한전통건강관리개발협회 피영준 회장

일전에 EDTA를 받고 난 이후 혈액이 젊어진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의 일독

삼육서울병원 본관

•삼육서울병원 1577-3675 •혈관혈액힐링센터 (02)2210-3684 •5일 금연학교 (02)2210-3145, 3146 •추모관 (02)2215-4444 •산후조리원 (02)2210-3366

혈관·혈액 힐링센터

것은 매우 기쁜 일이었습니다. _최OO 님

세트 가격 : 45,000원

공저

이렇게 삼육서울병원에서 혈관해독치료를 한 결과 다시 혈액이 좋아졌습니다. 심장에 부정맥이 있었는 데 정상으로 돌아왔고 당뇨 수치도 뚝 떨어져 몸이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중성지방이 정상이 된

‘오직 제자!’ 이 표어가 온 교회를 깨우는 나팔 소리가 되어 새로운 변화의 지 평을 열게 되기를 바란다.

저자 이성복

건강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성복·장성옥 공저 최명섭 감수(삼육서울병원장)

1984 삼육대학교(졸) 1994 AIIAS 보건대학원(졸) MPTh 석사 2004 삼육대학보건복지대학원(졸) 사회복지학 석사 2012 삼육보건대학 실습 지도교수 2013 AIIAS BIG 4 PROJECT(필리핀세미나리) (사)세계어린이복지기구(WCWO) 이사 (사)국제아동복지기구(ICC KOREA) 이사 (사)한국사회복지관협회 감사(전) 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지역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으로 로하스건강공동체를 설립하였고 전국의 일반인,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건강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0세 건강을 꿈꾸는 당신에게

저자 장성옥

▒ 저자 소개 : 댄 솔리스 가난한 이민자의 후손으로 미국 텍사스에서 출생한 그는 부모로부터 성실함을 배웠고,

저자 : 이성복·장성옥 가격 : 15,000원

1985 삼육간호보건대학 간호과 졸업 1985 서울위생병원(현 삼육서울병원) 1988 연세세브란스병원 1992 태백고려병원 2003 필정형외과 2010 오뚝이재활크리닉 2013~ 삼육서울병원 혈관혈액힐링센터 팀장

성장하여 앤드루스 대학과 개혁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목회자, 합회 부장 그리

고 대학 교수로서 교회를 섬겼다. 현재 워싱턴 칼리지플레이스에 살면서 그곳 교회의 청년 담당 목사로 봉사하고 있다. 그의 관심 사역 분야는 타

값 6000원

문화 선교이며, 정원 가꾸기, 글쓰기, 연극, 음악에 취미가 있

다. 대학 시절 만난 아내 신디 사이에서 자녀 셋을 두었고, 손 주 둘을 보았다.

ISBN 978-89-6375-122-1

제 자

오 직

성 경·오 직

믿 음 을

잇 는

혁 명 적

가 르 침 !

제  자

오직 성경, 오직 믿음을 잇는 혁명적 가르침!

오직 제자

댄 솔리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이 수많은 만성

밥상이 달라지니 내 몸도 달라지네요. …이런 식사 방식의 변화와 해독치료의 결과가 이렇게 내 몸을 변

리스도와 함께 걸어갈 때 그 길은 가장 아름답고 평화롭고 행복한 길이

가 충분히 있다. 제자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예수님처럼 또 다른 제자를 삼고

양육할 때 그들은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에 이은

을 진심으로 권합니다. _세계검도연맹 권동선 총재

화시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_신OO 님

자도는 그 길이 좁다. 하지만 우리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

된다. 제자도의 통행료는 무료가 아니다. 그러나 그 대가를 지불할 만한 가치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의학적 상식을 기초로 치유의 메커니즘을 세밀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육서울 질환자를 치유하고 더 나아가 건강 100세를 위한 길잡이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_오뚝이재활크리닉 신우섭 원장

깨끗한 혈액 제 장수에 행복을 더하다!!

저자

우리 가족 밥상 우리 아이 밥상

4

깨끗한 혈액 장수에 행복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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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혈액 장수에 행복을 더하다!!

Discipleship

건강을 꿈꾸는 당신에게

Discipleship

가족 사랑 건강 요리책 시리즈(전 2권)

이성복·장성옥 최명섭 감수

저자 : 이주용 (청송교회 장로) 가격 : 13,000원

설교 형식으로 풀어 쓴 실제적 구원론

건강을 꿈꾸는 당신에게

성서적 칭의와 성화의 비결을 접붙임의 원리로 가장 잘 설명한 경험의 이야기

중근동 사람의 귀로 듣는 예수님의 비유들

저자

댄 솔리스

저자 : 댄 솔리스 가격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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