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밴티스트월드 2017년 5월호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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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M a y 2 017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7년 5월 호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교회가 살아 있다! 오직 아이들을 위해!

11 14 23

신앙의 대물림


May 2017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May 2 017

16

Passing on Our

Faith

11 Keeping Children Healthy 14 Church Alive! 23 With Kids in View

커버스토리

신앙의 대물림

12

신앙과 묵상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제럴드 A. 클링바일

린다 메이 린 코

주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를 돌보시는 방법

중요한 가치관이라면

14

후대에 물려주는 일도 중요하다.

재림교인 생활

교회가 살아 있다! 베스 토머스

8

건강한 교회란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는 교회

월드 전망

23 오직 아이들을 위해! 특집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테드 N. C. 윌슨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은 끝이 없다.

북미 어린이들은 매달 어린이용 <애드벤티스트 리뷰>를 받아 본다.

D E PA R T M E N T S 3

11

월드 리포트

3 뉴스 브리프 7 뉴스 특집 10 토막 대담

월드 건강

27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26

성경 연구

치유 이적에 대한 진실 28

생각의 교류

성경 질문

뜨거울수록 더 좋다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2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7년 5월 호 / 제141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7년 4월 28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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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작은 손

수님이 어린이를 어떻게 보시는지, 어린이를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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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얼마나 귀하게 여기

시는지에 대해 의심이 생긴다면, 그건 단지 그분의 이름을 전하는 사람들이 복음서 읽기를 중단했을 때뿐이다. 그분은 어린 소년의 도시락이 위대한 기적의 출 발점이 되도록 계획하셨다. 그분은 아이들이 다가오 지 못하게 막을 정도로 그분에 대해 무지했던 제자 들을 나무라셨다. 열두 살 나이에 죽은 소녀를 다시 살리셨다. 탐욕적이고 무정한 자들의 성전을 비우 셨고, 제도적으로 성전에서 배제되었던 어린이들이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선임 기자

대총회 교육부, 범아프리카 협의회 개최 르완다 최초의 다지역 행사

신성한 공간으로 들어오게 하셨다. 심지어 제자들 에게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 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틀림없는 사례에만 그친 게 아니라 그분 자 신이 어린이가 되셨고 망가진 이 세상에서 어린이 들이 늘 겪어야 할 모든 연약함과 위험을 떠안으셨 다. 그분은 가난한 자의 아들로, 억압받는 소수 집단 의 구성원으로, 잔혹한 독재자의 분노를 피해 도망 치는 하찮은 난민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 다른 길이 있었을 텐데도 어린이의 시절을 통해 보편적인 인간 상태를 경험하셨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영속적으로 자신의 이야기 를 이 세상 어린이의 이야기와 연결하셨고 신자들 이 세상의 어린이를 대하는 모습이 곧 자기를 대하 는 모습의 복사판이라고 선언하셨다. 어린이가 자라 나기만을, ‘성숙’하기만을 혹은 우리처럼 숙련되기 만을 바랄 일이 아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소중히 여 기라고 하신 것은 아이들의 가능성이 아니라 그들

2017년 2월 15~19일, 르완다 키갈리의 범아프리카 LEAD 컨퍼런스에 교회 지도자와 교육자가 참

의 실제적인 현재 가치, 즉 걱정 없는 웃음, 끝도 없

석했다. 참가자들은 오늘날 교육의 흐름과 재림교회 교육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는 질문, 지칠 줄 모르는 활동이다. 언젠가 그분의 은혜가 우리의 메마르고 문제 많 은 자아를 뚫고 들어올 때 우리는 그분의 왕국에서 환영받을 것이다. 어린이로 오셨던 그분에게 언젠가, 어디선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맡겼다는 뜻이므로.

신이 주최한 교육 프로그램이 대총회 교육부의 호평을 받았다면 그다음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 프로그램을 더 잘 준비하여 국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2월 15~19일, 아프리카 전 지역과 인도양 부근 교육 담당자들이 르 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모여 연수를 받았다. 대총회가 주관한 이번 연수 프로 그램은 세계적으로 지역을 나눠 총 4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의 참가자들은 아프리카에 속한 3개 지회에서 왔고, 이 지역들에는 재림교회 가 운영하는 8,208개 학교의 45퍼센트, 교사 10만 2,779명의 39퍼센트, 학생 2백만 명의 52퍼센트가 속해 있다. 빌 노트

이번 연수는 작년 10월에 대총회에서 개최된 리더십 교육 및 개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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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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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Leadership Education a nd

재림교회 교육기관 수용 규모 및 학업 우

룹과 전체 모임 외에 아침 예배와 안식일

Development, LEAD) 컨퍼런스에서 의

수성 향상 방안, 대안 교육을 위한 교육

예배에 참석했고, 키갈리 학살 기념관을

결된 프로그램의 1단계에 해당한다. 대총

교재 개발 방안, 재림교회 교육기관 혁신

방문했다.

회 행정위원들은 2016년 연례회의 기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표자 대부분은

에 열린 LEAD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전

앞으로 몇 개월에 걸쳐 남은 지역에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

세계 재림교육 지도자들과 교육 담당자

대총회 교육부 주최로 비슷한 컨퍼런스

해 저의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

들에게 제공하기로 동의했다.

가 개최될 예정이다.

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컨퍼런스가 더 자

“2016년 연례회의에서는 대총회 교육

“컨퍼런스 기간 동안 각 지역의 대표자

주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학교 운

부가 각 지역의 지회들과 협업하여 재림

들은 지역적, 국가적 우선순위와 목표를

영자…회계 담당, 목회자들도 참석 대상

교회 교육의 전 세계적, 각 지역별 계획과

통합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재림교

에 포함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교육 원칙을 개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육 향상을 위해 2017년 연례회의에서 논

라고 대총회 교육부장 리사 비어즐리-하

의될 의제들을 제안할 것입니다.”라고 비

디 박사가 말했다.

어즐리 박사는 말했다.

또 재림교회 교육기관 추가 설립 방안,

일에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르완다 컨퍼런스의 대표자들은 소그

앤드루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미션>

기록적인 침례식으로

다음 LEAD 컨퍼런스는 5월 30일~6월 4

분급, 성경 공부, 요리 강습, 건강 세미나, 무료 진료, 전도회 등을 진행한다. 2016년 통계 자료를 보고받은 테드 N.

교인 수 증가

C. 윌슨 목사는 이러한 성장이 지속되기

새 신자 양성에 앞장선 지역 교회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위해서는 모든 성도의 선교 참여가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재림교회의 성장 을 보면 TMI 운동에 평신도 모두가 참여 “성령님께서 우리 성도들이 개인 전도

교인 선교운동(TMI) 캠페인

“이와 같이 놀라운 통계 자료들을 보면

와 공중 전도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

으로 재림교회 신자 수가 사

재림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하나님

록 인도하고 계십니다.”라고 그는 이메일

상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을 통해 전했다.

어섰다.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MI 운동이 이

두에인 매키 대총회 TMI 담당자는

대총회 자료·통계 연구소의 보고에 따

와 같은 교회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

“2016년의 교회 성장 속도는 하나님께서

르면 2016년 12월 31일 현재 세계 재림교

습니다. 2016년 침례자 수를 보면 알 수

TMI 운동에 함께하신다는 분명한 증거”

인 수는 2,000만 8,779명으로 전년도에

있습니다.” 대총회 자료·통계 연구소장

라고 말했다.

비해 88만 2,332명(4.6%)이 증가했다.

데이비드 트림 목사가 말했다.

기록 상승

2016년 한 해 동안 침례자 수는 르완다

2016년 한 해 동안 진행된 TMI 운동은

의 11만 명을 포함하여 120만 명을 기록

각자의 지역에서 전 교인이 선교 활동에

1863년에 신자 3,500명으로 조직된

했다.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운동이다. 전도지

재림교회는 최근 3년 동안 높은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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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 D RE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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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크라우스 목사는 말했다. 전 세계에서 재림교회의 회중은 교회, 예배소, 소그룹 등 15만 4,710곳에서 모 이고 있다. 세계 교회 지도자들은 재림교회의 빠 른 성장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2016년 5월 아프리카 대전도회 기간에 침례 받는 르완다 사람들

말하면서 반드시 새 신자 양육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신자 양육 이 전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

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에는 새 신자

보면 건강한 교회가 사명에 집중할 때 성

해야 한다.”고 G. T. 응 대총회 총무는 말

116만 7,506명, 2015년에는 126만 880

장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했다.

명, 2016년에는 131만 4,950명이 입교했

있다고 말했다.

크라우스 목사는 응 목사의 말에 동의

다. 특히 2016년에는 재림교회 역사상

“2016년 동–중앙아프리카지회의 부흥

하면서, “온 하늘은 단 한 영혼이라도 그

최초로 침례자 수가 120만 명을 넘어섰

의 역사는 더 큰 부흥을 위한 시작이라

영혼이 아버지께 돌아오는 것을 보면서

다. 127만 1,305명이 침례를 받았고 4만

고 믿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큰 규모

기뻐합니다. 교회 공동체로서, 이제 우리

3,645명이 신앙을 고백했다.

의 전도회를 계획 중이고 하나님의 은혜

는 이들을 잘 돌봐야 할 의무가 있습니

로 더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

다. 이들을 양육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기를 희망합니다.”

성장시켜서 이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회는 동–중앙아프리카지회이다. 2016 년 한 해 동안 33만 8,638명(침례자 33

지난해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는 동–

만 4,571명, 신앙 고백 4,067명)이 입교하

중앙아프리카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

여 동–중앙아프리카지회 전체 교인 수는

은 입교자 수를 보고했다. 27만 6,601명

2016년에 비록 입교자 수가 많았지만,

350만 2,462명이 되었다. 동–중앙아프리

이 입교하여 2016년 말 기준으로 남아프

교회 탈퇴자 또는 녹명책에서 행방불명

카지회에 속한 르완다에서는 2016년 5월

리카–인도양지회의 총교인 수는 374만

으로 처리된 수를 합하면 35만 2,722명

2,000곳에서 TMI 운동의 일환으로 전도

7,573명이다.

이 낙심자로 집계됐다. 트림 목사는 이

회가 개최되었고 총 11만 476명이 침례를 받았다.

른 사람들과 나누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수치가 2006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라

교인 보유와 제자훈련

고 말했다.

동–중앙아프리카지회장 블라시우스

대총회 자료·통계 연구소장 데이비드

“감사를 통해 낙심자를 전부 파악하여

루구리 목사는 르완다에서 놀라운 부흥

트림 목사는 교회 개척도 꾸준히 증가하

공식 집계로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성도들의 능동적

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에 2,655교회가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고 열정적인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라

개척되었다. 3.3시간마다 한 교회씩 생겨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낙심자 수는 58

고 말했다. “평신도, 목회자, 장로, 어린

난 셈이나 2015년의 3.2시간보다는 약간

만 4,000명이었고, 2016년에도 같은 수

이, 학생, 청년까지 모든 교인이 선교 활

느슨해졌다.

준이 집계됐다면 세계 교인 수가 2,000

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전 교인이 선

“이와 같은 통계 자료들은 대총회 세계

만 명에 다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

교 활동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

선교부의 교회 개척 강조 사업이 효과적

다. “숫자에만 눈이 멀어 통계 수치를 올

습니다. 그 결과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새 신자

릴 생각에 침례만 주고 새 신자를 양육

일어났습니다.”

들이 이제는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받아

하지 못하여 소중한 영혼을 잃어버리는

동–중앙아프리카지회 총무 알레인 코

교회 성장을 위한 교회 개척 사업의 일원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렐리 목사는 르완다 교회의 이번 부흥을

이 될 것입니다.”라고 대총회 선교부장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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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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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사 산투스, SAD 커뮤니케이션

재림청년들 평화를 기원하며 걷다 라질 동남부의 이스리피투산 투 주에서 경찰 관련 폭력 사 태가 발생하자 이와 같은 사회 적 위기 상황 속에서 재림청년들이 평화 행진을 벌였다. 브라질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380만 명의 이스리피투산투 주에서 시위 대들이 경찰 막사를 폐쇄하고 경찰들의 정상 근무를 방해하는 등 폭력 사태가 발생하였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스리 피투산투 주는 브라질이 국가 재정 위기 를 겪는 동안 예산 삭감으로 심각한 사회 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같은 혼란 가운데 이 지역의 재림 청년들이 평화 행진을 벌였다. 세라 시의 재림청년들은 혼란을 겪고 있는 시민들

A SN

을 위하여 포루투카노아에서 희망과 위 로의 기별을 전했다. 재림청년들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경찰 관련 과격 시위로 치안 혼란을 겪고 있는 카피사바 시를 위 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을 기 도회로 초대했다. “우리는 이 상황이 안정화되기를 바라 면서 기도하고 있었어요. 지난 안식일에 는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하나님의 위 로의 말씀을 전해 주기 위해 거리로 나갔 지요. 거리와 가게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붙잡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어도 되는 지 물어봤어요. 많은 사람이 우리와 함께 기도했고 기도가 끝난 후에 정말 감사하 다고 말하는 모습을 봤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움직이셨고 힘을 주셨어요.”라고

브라질 동남부 이스리피투산투 콜란티아의 헌병대 앞에서 젊은이들이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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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파베로는 말했다. 콜라티나에서는 재림청년들이 헌병대 대 앞에서 찬양하며 그곳에 있는 사람들 과 함께 기도했다. “역대하에 보면 백성이 다 겸손히 여호 와를 찾고 부르짖으면 우리 기도를 들으 시고 낫게 하실 거라고 했어요. 이 땅이 치유받아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우리가 나와서 함께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것입 니다.” 콜라티나 교회의 알렉스 크리스티 안 윌 목사가 말했다. 이 활동을 통해 청 년들이 복음을 전하게 되기 때문에 이 일 이 무척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청년들은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활동하려고 해요. 이런 활동들 을 통해 청년들을 일깨울 수 있고 청년들 은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윌 목사가 덧 붙여 말했다. 카피사바 폭력 사태로 2017년 2월 11 일 안식일에 몇몇 교회에서는 예배를 드 리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란데비토리아에서는 인터넷으로 설교 가 방송됐다. 상마테우스 시에서는 20가 정이 소그룹으로 모여 성경을 공부하고 카피사바 시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기도 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무엇인 가를 배울 수 있어요. 이 위기의 때에 하 나님과 연결되어 있고 교우들과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 지 알게 되었어요.” 상마테우스 교회의 아에시오 고에킹 목사가 말했다. 이스리피투산투 주의 중북부 지역장 인 히람 칼베르마테르 목사는 소그룹 활 동을 하게 되면 성도의 교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 교회 교인들 이 박해를 피해 가정 교회로 모였던 것처 럼, 마지막 때에도 소그룹으로 예배를 드 려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는 그때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


린든 촹, 애드벤티스트 레코드

건강하고 싶으면 용서하세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건강 세미나인 ‘우울증·불안 극복 프로그램’ 연수에 총 34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 개발자 닐 네 들리 박사가 뉴질랜드에 처음으로 방문 하여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본 프로그램 은 2년 전에 호주에서 CHIP 건강 세미나

뉴질랜드, 호주에서 ‘용서하고 살자’ 프로그램 진행

프로그램의 하나로 채택됐다. 아본데일 대학의 교수이자 건강 생활

지난 2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

연구소장인 대런 모턴 박사는 금요일 저

건강 세미나에서는 삶을 변화시키는 용

움을 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다른 전

녁 강의를 통해 ‘생활방식 개혁 운동’의

서의 능력을 주제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

도 프로그램이나 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 CHIP 건강 세미

이 발표됐다. ‘용서하고 살자’는 이 프로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뉴질랜드

나의 새로운 주제들을 계속해서 준비해

그램이 재림교회 건강 세미나에 참석한

태평양연합회 보건부장 아드리엘 카라스

야 한다고 말했다.

115명의 대표자들에게 소개됐다.

코 목사가 말했다.

“지금 시대는 ‘생활방식 개혁 운동’이

‘용서하고 살자’ 프로그램은 호주 애번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 운동이 성공한다

의사 딕 티비츠 박사의 강의 시간에는 80

데일 대학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건강

면 우리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미래가

명 이상이 참석했다.

향상 완벽 프로그램(Complete Health

놀라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

Improvement Program, CHIP) 회담에

사는 ‘용서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고 과

서 소개됐다. 이번 회담에는 뉴질랜드,

거를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는 것’이라고

파푸아뉴기니, 피지, 솔로몬 제도 등지에

설명하면서, 용서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

서 120명이 참석했다.

고 말했다.

안식일 오후 강의를 통해 티비츠 박

참가자들은 강의를 경청했고, 한 여성

사는 CHIP와 ‘용서하고 살자’ 프로그램

참석자는 평소에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을

은 반드시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까’ 하는 본인의 고

“예수님은 치유와 회복의 필수 요소인 용

민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

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건

다. 강의를 들은 대표자들은 ‘용서하고

강 전도를 하신다면, CHIP를 실행하십

살자’ 프로그램을 자신의 교회에서도 진

시오. 그리고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가

행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르치신 후에 용서를 보여 주셔야 합니다.”

A DV EN T IS T

미국 플로리다에서 찾아온 티비츠 박

RECO R D

이번 프로그램 교재 집필자인 정신과

“남태평양지회의 보건부 부부장 폴 랭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열린 ‘용서하고

킨 박사가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인간

살자’ 프로그램은 재림교회 보건전도부

의 깊은 곳을 어루만져 주고 고통의 기억

의 지도자들이 전인적인 치료 방법을 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쿠란봉에서 개최된 CHIP 회담의 워

과 싸우고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생명을

회와 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크숍 ‘용서하고 살자’에서 티비츠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희는

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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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7  |  Adventist World  49


월드 전망

WO R L D V I S TA

테드 N. C. 윌슨 수년 전, 낸시와 나는 성인이 된 우리 자녀들과 그들의 배우자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자기들의 믿음과 가치를 자기 자 녀들에게 전달하도록 격려하였다. 이번 달에는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춘다는 의 미에서 그 편지를 간추려서 나누고자 한 다. 자녀를 지키고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테드 N. C. 윌슨

믿음대로 살도록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2009년 7월 24일 사랑하는 에밀리, 엘리자베스, 캐서린 에게(그리고 카메론, 데이비드, 밥에게도) 이 사회가 앞 세대의 믿음, 사명, 가치 를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물려주는지를 생각해 보다가 너희에게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 각 세대별로 원동력이 다양하겠 지만 성서적 신념과 가치에 관해서 성령 께서 분명히 보증하시는 게 있단다. 바로 진리는 보존된다는 것이다. 진리는 늘 그 대로란다.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않는 분 이시기 때문이야. 이것은 놀랍고 기적과 같은 과정이란다. 이 가치와 믿음들을 너희에게 강요하 지는 않는단다. 조부모, 삼촌, 이모, 목사, 교사, 스승, 친구 등과 더불어 이것을 너 희에게 전수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가 그것을 항상 올바르게 전하지는 않았지만, 성령께서는 우리의 불완전한 과정을 조정해 주셨고 그분이 직접 혹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 가르치셨단다. 우리 는 성령의 보살핌 속에서 그것을 너희에 게 전해 주었다. 너희 자신의 확신 그리고 자녀들에게 전할 믿음을 다져 주는 토대가 될 생각 들을 나누고 싶구나. 설교처럼 들리기도 하겠지만 아비와 어미의 심정에서 우러 난 이야기로 여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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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우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이 되는 복을 얻었다. 거만하고 자기중심적 인 뜻으로 말하는 게 아니다. 나는 겸손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말하는 거란다. 재림교회는 그저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 라 하나의 운동이다. 재림교회는 하나님 의 남은 교회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재 림을 전하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참예배 를 소개할 사명을 위임받은 무리이다(계 12:17; 계 14:6~12). 하늘에서 비롯한 열정과 확신으로 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라. 개인적인 성경 연구와 예언의 신 연구, 기도로 그리 스도와 완전히 연결되어라. 예수님에 대 한 사랑 그리고 그분이 너희에게 해 주셨 고 해 주고 계신 것에 대한 사랑으로 그 분을 전하면서 그분과 하나가 되어라. 그 분을 온전히 믿어라.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자신을 하나님께 바쳐라. 밤에 너희 자 신과 가족을 하나님의 손에 바쳐라. 아침 과 저녁으로 함께 기도하여라. 기도는 참 으로 중요하단다. 성경을 언제나 가까이 두어라. 그것은 너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것이 너희를 그리스도와 영생으로 인도 할 것이다. 성경을 읽고, 읽은 그대로 믿 어라. 성경을 역사비평적 방식으로 해석 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에서 무엇이 진리인지 아닌지를 결정 할 능력과 자질이 인간에게 있다는 잘못 된 생각에서 나온 주장에 불과하단다. 역 사적-성서적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재림교인의 태도를 유지하여라. 그것은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다. ‘고등 비평’이라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아라. 이런 사조가 우리 교회에도 영향을 끼쳐 서 교리, 신학, 안식일 준수, 생활 방식, 표준에 교묘한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예언의 신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남은 교회에 주신 최고의 선물이란다. 그것은 성경과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성경을 대 신하는 게 아니라 성경의 진리를 훨씬 분 명하게 해 주는 것이다. 하늘로부터 동일 한 영감을 받아 기록된 것이다. 그것을 보호하고 귀중히 여기며 읽도록 해라. 그 것은 단순한 신앙 서적을 능가하는 아주 귀중한 선물이다. 재림의 소망이 계속 불타오르게 해라. 재림의 소망이 결코 희미해지지 않게 하 여라. 재림을 바라고 그것을 위해 살아 라. 그 소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라. 예수님은 기록된 그대로 오실 것이다. 머 지않아 오실 것이다. 십계명을 온전히 존중하여라. 그것이 너희의 행동과 생활 방식의 토대가 되게 해라. 너희는 자신의 힘으로 계명을 지킬


수 없다. 오직 너희의 삶에 역사하시는 성 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 리라”(요 14:15)라고 말씀하셨다. 계명에는 행복한 삶을 위한 하나님의 설명이 담겨 있다. 하나님을 힘입어 그 것들을 지켜라. 좋은 건강 습관을 지속해라. 마음과 몸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확실 하게 제대로 쉬고, 바르게 먹고, 채식을 하고, 알맞게 운동하고, 유해 물질을 피 하고, 휴가를 즐겨라. 휴가는 건강과 가 정에 필요하다. 그리스도인 청지기 직분을 성실하게 실천해라. 너희의 시간, 재능, 삶, 재정을 주님께 드려라. 십일조는 너희 것이 아니 라 주님의 것임을 기억해라. 자원하는 마 음으로 넉넉하게 헌금해라.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28개조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간직해라. 그것을 연구하 고 너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되어 있다.

사명 재림교회는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라 는 명령을 받았다(계 14장). 이 운동은 그 기별을 전하는 일에 있어 성공하게 되어 있다. 교회가 마지막 날에 무너지는 듯 보 여도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교회 는 성령이 유지하고 계신다. 참으로 주의 깊고 통찰력 있는 사람은 이 운동을 하 늘이 이끌고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P H OTO

CO U R T E S Y

O F

T H E

W I L SO N

우리가 지닌 사명은 지역 교회와 온 세 상을 아우른다. 언제나 지역적으로 활동 하고 세계적으로 생각해라. 지역 교회 교 우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교회 활동과 선 교에 참여해라. 인생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거라. 단순성을 추구하되 단조롭지 않 도록 해라. 단순한 삶에 성경이 도움을 줄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궤변과 오만에 빠지면 삶의 참뜻을 깨닫지 못한다. 학식 과 소양과 수완을 갖춘 사람은 많다. 그 러나 우리는 늘 단순한 백성, 하나님의 남은 백성이 되어야 한다.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간직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믿어 라. 그리스도와 재림운동에 대한 열정으 로 사명을 다하여라.

가치 가치란 기본 신념과 믿음에서 말미암 는 것이고 한 사람의 인격이 결집된 것이 다. 사회적 약자들의 친구가 되어라. 궁 핍한 자들을 돕고 도움이 꼭 필요한 사 람 편에 서서 용기를 주고 지지해 주어라. 자기를 지킬 힘이 없는 사람을 지켜 주어 라. 생색내지 말아라.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해라. 사람을 믿어 주고 회의론자가 되 지 말아라. 사람들을 신뢰하고 그 사람 들이 그렇지 않다고 입증될 때까지는 믿 어 주어라. 언제나 사람들과 상황을 공평하고 정 의롭게 대해라. 성령께 도움을 구해라. 자 신의 감정이나 성향은 신뢰할 수 없는 경

우가 많단다. 직감이나 감정이 아니라 원 칙에 따라 행동해라. 감정은 삶의 자연스 런 일부이지만 원칙적인 대응을 벗어나 게 하는 감상적 생각이나 감정적 영향에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도록 해라. 균형 잡 힌 태도를 지니도록 주님께 도움을 구해 라. 이성적으로 상황을 분석해라. 그리스 도의 원칙에 입각한 정서적 공감은 사람 들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는 데 유익하다. 배우자, 자녀, 부모, 가족들과 늘 최고 의 관계를 유지해라. 사랑하고 믿는다고 말해라. 그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어라. 자녀들의 꿈을 키워 주어 라.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삶에 관 심을 가져라. 늘 접촉하되 성가시게 하거 나 주제넘게 참견하지는 말아라. 일꾼이 되고 그 가치를 자녀들에게 물 려주어라. 지적 성취를 추구하는 일은 중 요하다. 그러나 구덩이를 파고 집에 페인 트칠 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확실 하게 알려 주어라. 삶에 있어 선한 노동 관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무척 중 요하다. 주어진 일을 원칙에 따라 수행하고 훌 륭하게 해내라. 계획한 것은 끝내고 신뢰 를 얻어라. 상황이 힘들 때는 주님께 도 움을 구해라. 감당이 안 되면 뒤로 물러 나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평정심을 얻어 라. 상황을 다시 평가하고 자신의 목표 를 어떻게 성취할 수 있을지 새로운 시각 으로 바라보아라. 해야 할 수많은 업무와 마쳐야 할 일들이 넘칠 때,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고 도달할 목표를 세워라. 산책하 고 기도하고 정신을 맑게 해라. 그런 다음 목록을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라. 목 록을 하나씩 지워 나가는 재미도 크단다. 사건, 환경, 사람들을 겁내지 말아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있 다고 믿어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능 력을 신뢰해라. 결정할 일이 생기면 자신

FA M I 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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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전망

WO R L D V I S TA

토막 대담

의 인간적 판단으로 기울어지지 말고 영 적인 관점에서 하나님께 의지해라. 그분 의 발아래 너희 계획을 내려놓고 그분에 게 지시를 받았으면 그대로 앞으로 나아 가라.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해라. 물리적인 것뿐 아니라 사회적·정신적·영적 잡동사 니까지도 말이다. 조화로운 사역에 동참 해라. 가능한 한 단순하고 질서 있는 생 활을 유지해라. 물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나 번잡하지 않게 살아라. 정리정돈은 생 활의 일부이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시간 을 다 빼앗기지는 말아라. 사람들의 말을 경청해라. 그들의 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무엇인 가를 배울 것이다. 대체로 말하기를 적게 하고 듣기를 많이 해라. 그러면 사람들이 고마워할 것이고 너희는 오해와 실수를 피할 것이다. 사람들을 환대해라. 집으로 초대해 같 이 음식을 나눠라. 너희의 집을 너희 개 인의 성소로 삼되 사람들이 편안한 공간 을 필요로 할 때 그들에게 집을 제공해 주도록 해라. 너희 집을 편안한 곳, 너희 와 자녀들 그리고 사람들이 있고 싶어 하 는 공간이 되게 해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단다.

헌신 너희 하나하나가 우리에게는 참 소중 하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계속 그분을 믿고,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 고, 그분께 받은 유산에 감사하여라. 그 귀중한 믿음, 사명, 가치, 유산을 너희 자 녀들에게 전하여라. 곧 그리스도께서 다 시 오실 것이고 우리는 그분과 그리고 다 른 사람들과 다시는 헤어지지 않고 영원 히 살게 될 것이다. 너희를 무척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가 52  Adventist World  | 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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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아이들을 위해 마련했어요 이번 호 인터뷰에서는 <키즈뷰>의 윌로나 카리마바디 편집인을 만났습니다.

먼저 <키즈뷰>에 관하여 설명을 해

매달 어떤 마음으로 잡지의 내용을

주시겠습니까?

기획하십니까?

<키즈뷰>는 어린이 그리고 마음만은

무엇인가를 새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항상 어린이가 되고 싶은 분을 위한

아이들에게 제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애드벤티스트 리뷰>입니다. 주로 9~13세,

내용을 기획해요.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3~6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잡지이죠.

정보를 매우 빠르게 흡수하지요. 삶에서

그러나 마음만큼은 어린이라고 생각하는

예수님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하고

분들 역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어요.

긍정적인 내용들을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으니 이건 참 멋진 일이에요.

편집인으로서 수년 동안 <키즈뷰> 독자들의 요구와 관련하여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키즈뷰>와 <애드벤티스트 월드>/ <애드벤티스트 리뷰>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어린이들은 좋고 나쁜 것 둘 다에 노출되어

<키즈뷰>는 어린이를 위한 잡지예요.

있어요. 아이들의 실정과 필요를 살피며

<애드벤티스트 리뷰>가 ‘부모 잡지’이고,

눈높이를 맞추는 일은 변함이 없으면서도

<키즈뷰>는 ‘아이 잡지’라고 이해하시면

변화무쌍한 일이지요. <키즈뷰>의

되겠네요. 각 문화를 아우르는 내용을

디자이너 멀 포이리어는 할머니이고 저는

담아서 세상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을

엄마예요. 그래서 성장 단계가 각자 다른

넓히려고 애쓰고 있어요. 눈앞에 보이는

우리 자녀들에 관한 경험을 토대로 어린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자라는 것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어요.

바람직하지 않죠. 우리 교회는 전 세계적인 운동이에요. 기초 인류학에 입각하여 편집을

만약 한 달 동안 어린이들에게 편집 권한이 주어진다면, 어떤 글을 쓸 것 같습니까?

진행하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문화적으로 민감하고 세상의 다양성에 마음을 열 수 있게 돕고자 해요.

아마도 동물, 스포츠, 모험담, 예수님, 친구들, 놀이 등에 대해서 쓰겠죠.

키즈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방문해 보세요.

www.KidsViewmag.org


월드 건강 피터 N. 랜들리스, 제노 L. 찰스-마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첫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감사와 동시 에 어느 정도 두려움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제 아들이 최고의 건강을 누리면서 건강 생활의 기초를 착실히 쌓아 갈 수 있을까요?

아이 양육은 참으로 멋진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제임스 돕슨의 저서 <양육은 겁쟁이가 할 수 없는 일이다(Parenting Isn’t for Cowards)> 덕분에 이 점이 대중 의 주목을 받게 되었지요. 하지만 돕슨이 책을 쓰기 수 세기 전에 성경과 영감의 글에서는 이미 이 부분을 강조했을 뿐 아 니라 독려하고 있습니다. 임신 기간과 유아기, 아동기에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가 그 아이의 평생에 걸친 건강 증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여기서 건강이란 신체적 건강과 안녕뿐 아니라 전인적 건강을 의미합니다. 아이를 걱정 하고 사랑하여 미리 건강 대비책을 마련 하고 싶다면 습관이 건강에 영향을 끼친 다는 점 그리고 건강 습관은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라 모본을 보고 ‘터득’하는 것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십시오. 임신 전과 임신 중, 심지어 출산 때 환 경이 모두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 다. 이미 아이를 낳았으니, 그다음으로 할 일은 신체적·사회적·정서적으로 안전 하고 안심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 다. 유아기에는 사회심리학적·신체적 양 육이 중요합니다. 모유 수유를 하고, 아 이를 꼭 껴안아 주고, 가까이하고, 놀아 주고, 사고를 피하게 하고, 아이를 조심 스러우면서도 기분 좋게 다루어야 합니 다. 건강 검진, 의학적인 예방 조치도 필 P H OTO:

C A RO L I N E

요하지만 아기와 함께 있어 주고, 사랑해 주고, 아기의 행동을 교정하고, 한결같 이 대하고,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행 동해야 하는 점 또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 연령에 맞게 인정해 주고 긍정적 으로 훈육하고 점차 책임감을 부여하면 안녕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보기 에 가족의 화목을 깨거나 무관심하거나 폭력적이거나 학대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은 무엇이든 피해야 합니다. 그런 요소 가 있으면 미래에 심장병, 당뇨병, 불안, 고혈압, 우울증, 흡연, 알코올·마약 사용, 성적 문란, 자살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평생 학업 성취도 와 감성 지능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교육 수준, 문 화, 사교 모임과 아이가 사는 동네, 다니 는 학교의 특성 또한 건강에 영향을 미칩 니다. 지금 처한 상황과 재력이 어떻든 상 관없이 희망과 기회, 지혜, 믿음이 ‘풍족’ 하고 계속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 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여 가족이 건강에 좋은 행동을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행 동은 삼가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에 꾸준히 다니고 하나님과 건전 한 관계를 유지하면 신체적 건강과 안녕 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부정적인 요소가 주는 영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부모 대 아이, 아이 대 아이와 그룹 활동을 적절히 하면 건강 이 증진됩니다. 아이가 사랑받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아이를 향 해 긍정적이면서 높은 기대치를 세우고, 아이의 의견을 경청하고 아이가 가족 문

WO R L D H E A LT H

제에 관여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리 스도와 같은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격 려해 주세요. 그러면 회복 능력이 증진됩 니다. 부모가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할 자격 을 갖추려면 자기 통제, 인내, 관용, 온유 함, 사랑이라는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러한 덕성을 습득해 야 합니다. 아이의 세계(가정, 교회, 학교, 놀이)에 관심을 두고 함께하며, 생존 기 술을 알려 주고, 좋은 것을 선택하는 슬 기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마 음가짐을 지니고 남을 용서하고 측은히 여기며 위생을 실천하고 정직하며 온유 한 삶을 살아야 아이가 본을 받고 따라 합니다. 여러분이 어른, 또래, 처음 보는 사람 을 귀히 보고 존중하며 아름다움과 단순 함의 가치를 알아본다는 것을 아이가 느 낄 수 있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을 즐기 면서 환경에 관심을 지니고 유용한 노동 과 육체적·정신적 단련을 해야 합니다. 계속 재능을 계발하고, 다른 사람 돕기 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간을 내 서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사회적 교류를 적절히 해야 합니다. 건강에 좋은 채식 위주 식사를 마련하여 즐기며, 과식을 피 하고 깨끗하고 맑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아이는 보통 부모의 본을 받습니다. 매 사에 절제하는 것의 유익을 보여 주십시 오. 이것은 성령의 열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생활하십 시오. 무엇보다 영생에 이르게 하는 분을 알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를 보여 주고 그분이 보내 주신 예수님에 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이다.

H ERN A N D E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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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제럴드 A. 클링바일

존재하는 것과 행하는 것의 차이 경에서 어린이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담과 하와가 하 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을 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는 것은 작게나마 하나님의 창조 능력 을 반사한 것이다. 성서에서 아이들은 하나님의 복으로 간주되 었다(시 127:3~4; 128:3~4). 아이들은 심지어 예배와 예식에도 참석했다(출 13:8, 14). 하나님께서 그들을 잊지 않았고 또 그분 께서 약속한 대로 복 주실 것을 부모들은 아이의 탄생을 통해 상기했다(창 12:1~3). 이삭이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성경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아이는 단연코 아기 예수 이다. 그분의 임재는 예언된 때의 성취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구 원 계획을 가장 심오하게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처녀가 잉태하 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선지자 이사야는 약 700년 전에 이 사실을 기록했다. 마 태는 그 아기를 이 예언의 성취로서 인식하고 있다(마 1:23). 이 땅의 구주이신 예수께서는 아기로 오셔서 그의 전후에 존재하 는 아이들처럼 성장하신다. 주의 깊은 사람들은 그분이 창세기 3장 15절과 구약의 다른 모든 구세주에 관한 예언의 성취임을 인지했다.

도전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해서 우리는 거의 알지 못하지만, 30 54  Adventist World  | 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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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되자 그분은 역사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눅 3:23). 그분 은 치유하고 어루만지고 끌어안고 들으신다. 또한 그분은 설교 하고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 시면서 하나님이 아이들을 남다른 방식으로 바라보시는 모습 을 보여 준다. 그분의 제자들이 그것을 항상 이해한 것 같지는 않다. 부모들이 데려온 아이들을 끌어안고 축복하는 데 선생님 이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신단 말인가? 향후 계획을 세 우고 설교 내용도 준비하고 교회 지도자들도 설득해야 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이들을 사랑하신다. “우리에게 이 모습은 감동적이지만 예수님을 가까이서 따르는 자들에게 그분의 행 동은 충격적이었고 그분의 말씀은 뜻밖이었다.”고 성경학자 로 이 주크는 설명한다.1 예수께서는 전통적인 상식을 완전히 뒤집으시는 것처럼 보인다. 아이들은 주변의 어른들에게 배워야 하고 부모들은 아이들 을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 계획을 부모 들은 알고 있고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것을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다음은 전통적인 진리에 대한 예수님의 도전이다. 천국에 가고 싶은가? 좋다. 그러면 어린아이처럼 되라(마 18:3).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탕자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서는 준비되지 않았다. 하나님 보시기에 위대해지고 싶은가? 좋다. 그러면 어린아이 처럼 자기를 낮추어라(4절). 나를 영접하고 싶은가? 좋다. 그러면 이 어린아이 중 하나를 영접하라(막 9:37). 하나님의 선한 편에 서고 싶은가? 좋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 중 하나라도 죄짓게 하지 말라(42절).

왜 어린아이들인가? 왜 예수께서는 그분의 천국의 확장과 원칙을 소개하면서 여 러 차례 아이들을 가리키신 걸까? 그분께서는 분명 인간에게, 즉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인간에게 구원과 거룩한 은혜가 필요 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다. 우리 모두는 나이와 상관없이 의가 한참 부족한 죄인이다.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실물 교훈으로 삼아 돋보 이게 하신 것은 어느 문화에서나 볼 수 있는 어린이의 특징이었 다. 아이들은 자기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다치면 엄마 아빠에게 울면서 달려간다. 배가 고프면 울면서 문제가 있 음을 우리에게 알린다. 태어난 지 몇 시간 만에 걷기 시작하고 어미 젖 먹는 법을 아는 새끼 당나귀나 송아지와 달리 인간의 아기는 아무도 돌보지 않으면 곧 죽고 만다. ‘나는 할 수 있어’라 는 승자 의식을 격찬하는 자기 정신 위주의 문화 속에서 예수님 은 우리 자신의 무력함과 종속 상태를 깨닫도록 가르치고 싶으 신 게 아니었을까? 계급 조직과 사탕발림은 또 어떤가?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 까?”(마 18:1)라는 말에서 참된 위대함은 겸손과 온유임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두 가지는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세상에서 한참 부족한 덕목이다. 제자들이 가버나움으 로 들어가면서 ‘누가 크냐’고 논쟁을 벌인 이야기가 마가복음에 재차 언급된다(막 9:33~35). 하나님의 왕국에서 위대함이란 다 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면서 자신을 잊는 것을 의미한다. 주크가 말한 것처럼 “궁극적으로 위대함은 가장 낮은 자에게서 발견되 므로 결국은 모두가 위대하며 서열을 다툴 필요가 없다.” 2 서열 과 지위에 집착한 세상에서 정신이 번쩍 드는 생각이다. 예수께서는 오늘날의 교회에도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시는가?

못을 알고 있다. 자기가 전부 망쳐 버렸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읍 소할 내용도 준비해 놓았지만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서는 준비되 지 않았다. 집으로 가는 길목, 불가능을 기대하며 누군가가 자기 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아버지는 매일 아들의 귀향을 기다렸다. 자신의 집으로 누더기를 걸치고 천천히 그리고 처량하게 걸 어오는 한 사람을 보자마자 그가 누구인지 아버지는 금세 알아 차렸다. 긴가민가할 필요도 없었다. 그는 자기 옷을 집어 들고 전속력으로 달려나간다.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용서란 우리 가 경험할 수 있는, 연장되고 새로 시작된 은혜다. 예수께서 이 이야기를 하실 때 청중이 많았다. 바리새인과 교 사들도 거기 있었다. 세리와 죄인들이 주님께 가까이 나아오는 것을 그들은 좋아하지 않았다(눅 15:1~2). 그들은 비유 속의 첫 째 아들처럼 은혜는 제한적이고 조건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조건 없이 은혜를 베푸신다. 한때 잃어버렸지 만 현재 되찾은 이 사람은 그분에게 아들이고 딸이다.

은혜가 충분하다 어린아이는 받을 자격이 없는 호의를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의 믿음은 신학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고 문자 그대로이다. 본능 적으로 그들은 예수님에게 끌린다. 나의 세 아이가 어릴 적에 함 께 ‘예수님은 아이들을 사랑하시죠’라는 노래를 불렀을 때 그들 은 항상 주저하지 않고 큰 소리로 그리고 열정적으로 불렀다. 아 이들은 가사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그분 주위에 있던 어린아 이들에 대한 사랑과 그들과 맺은 상호 관계는 하나님 왕국의 전 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겸손과 봉사, 수용과 믿음 그리고 받 을 자격이 없는 은혜에 대한 의존성은 모두 그분 나라의 핵심 가 치들이다. 자기 결정과 자기 주장에 가치를 두는 세상에서 어린아 이처럼 되는 것은 힘든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정확히 예수 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것이며 단순히 아이들 놀이가 아니다. █ 1  Roy B. Zuck, <Precious in His Sight : Childhood and Children in the Bible>(Grand Rapids : Baker, 1996), 201 2  앞의 책, 209

아버지 하나님 예수께서는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가 장 유명한 이야기가 누가복음 15장에 서술되어 있다. 그 이야기 는 우리에게 탕자의 비유로 알려져 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재산 중 자신의 몫을 요구하여 챙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재 물을 다 탕진한다. 삶이 바닥을 치고 굶주림에 허덕이자 아들 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집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는 자신의 잘

제럴드 A. 클링바일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인이다.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세 딸 을 통해 값진 교훈을 숱하게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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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생활

베스 토머스

A D V E N T I S T

L I F E

교회가 살아 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회가 되려면

처음으로 작은 시골 교회에 찾아가니 긴 장이 되었다. 남편은 두 교회를 섬기는 목 사로 소개를 받았다. 그날은 14개월 된 아 들과 5살배기 딸을 데리고 홀로 씨름해야 하는 첫 안식일이었다. 교회가 역사적인 건물이었지만 자모실 은 없었고 본당 어디서든 아기 소리가 잘 들릴 것 같았다. 아이들이 예배를 방해할 까 신경이 쓰여 설교를 거의 듣지 못했다. 예배가 끝난 뒤 연세가 지긋하고 목소리가 부드러운 신사 한 분이 다가와 말했다. “옛 날에는 설교예배 시간에 아이들 소리가 슬 쩍 거슬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즐기 고 있어요! 우리 교회가 살아 있다는 의미 아니겠어요?” 성도들은 사랑으로 우리 아 이들을 품어 주었고 우리는 고향에 온 듯 편안했다. 그렇다. 우리 교회는 살아 있다. 2014 년 통계에 따르면 15세 미만 어린이 179만 6,000여 명이 교회에 다니고 있다.1 이 활 동적인 아이들이 재림운동의 미래이다. 이 아이들이 우리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무 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보살피고 지도자로 양육하고 있는가?

기초 세우기 공생애 기간에 예수님은 아이들과 시간 을 많이 보냈다. 아이들이 지닌 중요한 특 성을 그분은 알고 있었다. 제자들과 함께 걸으며 예수님은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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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노니, 너희가 회심하지 아니하고 또 어 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코 천국 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제자들에게 말 씀하셨다(마 18:3, 한글킹제임스). 어린이 는 마음이 여리고 아직 비판적인 정신에 물들지 않았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단순 하고, 수용적이다. 아직 어릴 때 진리의 씨 가 마음 밭에 심겨지고 경작된다면, “늙어 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할 것이다(잠 22:6, 한글킹제임스). 교회에서 강력한 어린이 사역 프로그램 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첫 째, 자녀를 교육하려는 부모에게 지원 시스 템으로 작용한다. 둘째, 안식일학교와 기 타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환경이 제공되 면 아이들이 예수님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셋째, 청년들이 지도자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어린이가 자기 재능을 활용하여 봉사할 수 있다. 이 것을 좀 더 깊이 살펴보자.

지원 체계 아이들이 예수님과 개인적으로 살아 있 는 관계를 맺는 것이 부모로서 나의 바람 이다. 나는 그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재림 교인으로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 는 데서 정체성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아 이들이 교회 출석만 성실히 하는 게 아니 라 생활 방식, 십일조, 헌신에도 성실하기 를 바란다. 아이들이 단순히 현 상태를 유 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명 중심의 그리

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뜻을 지닌 나와 같은 부모에게는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어린이 사역 프로그 램이 도움을 준다. 지역 교회 어린이 사역 담당자들은 각 가정과 이야기를 나누어 필 요한 것을 검토, 평가하고 모든 관심들을 목회자와 직원회의에 전달해야 한다. 그런 뒤 어린이 기도회, 침례반, 어린이 찬양대, 청년 안식일 혹은 어린이 교회, 청년 수련 회 혹은 성경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이 계획 될 수 있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연령에 적합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전한 환경 다음은 <어린이 사역 담당자 핸드북 (The Children's Ministries Coordinator handbook)>의 설명이다. “어린이는 정서 적·사회적·신체적·영적·정신적 도움이 필 요한 존재이다.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며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아 이들은 자유롭게 놀고, 탐험하고, 만들고,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그들은 올바른 가 치를 배우고 새로운 기능과 지식을 습득해 야 한다. 어린이를 보살필 때는 안전한 환 경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환영받고 존중받 고 인정받는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2 교회는 모든 세대에게 안전한 장소가 되 어야 하며, 특히 어린이를 위해 그래야 한 다. 학대가 만연한 시대에 어린이를 보호 하고 믿을 만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


M AYSO N E T N AT H A N

리의 의무이다. 아이들은 조건 없이 사랑 받을 때 안심한다. 아이들은 시간을 내어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진심 어린 관심 을 보여 주는 교회 성도들을 존경한다. 교 우들은 아이들에게 적절한 관심을 보여야 하며 젊은이들과 적절한 상호 관계를 위한 교회의 정책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한다. 어 린이 사역에서는 적절한 것이 무엇인지 교 육해야 한다.

리더 양성 어린이 사역에서는 어린이가 자신의 재 능과 능력을 발견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찬양 인도, 헌금 수합, 성경 봉독, 안식일 설교 등 안식일 예배 전반에 참여 할 수 있다. 그러면 교회에 대해 주인의식 이 생기고 교회 생활, 교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과 멘토링을 위해 교회 지도자들의 노력이 요 구되는 부분이다. 이 일만큼 자신의 지혜 와 시간을 투자해야 할 데가 또 어디 있겠 는가? 어떤 교회는 기마다 어린이 교회나 청년 안식일 등 특별 안식일을 기획한다. 모든 예배는 어린이 지도자, 패스파인더 지도 자, 청년 목사 등의 지도를 받아 젊은이들 이 기획한다. 선교를 위해서도 좋은 기회이 다. 우리 교회의 십 대 중 하나는 교인이 아 닌 가족과 친구를 초대해서 자신의 특창 을 들려주었다. 그들은 교회에 왔고 복된 시간을 보냈다.

청년들이 예배 사역에 참여하면 리더십 도 계발할 수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실제 적인 현장 경험을 쌓고 “일생 동안 계속될 수 있는…선교 방식을 터득할 수 있다.” 3 젊을 때는 겁이 없다. 그들은 문을 두드 리고 전도지를 전달한다. 무료급식 후원을 요청한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기도해 줘도 되는지 묻는다. 그리고 그 결실을 얻는다. 아이들은 설교하고 가르치고 예수를 위 해 증언하면서 자기 목소리를 찾는다. 주어 진 재능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 아이들 이 어떻게 되겠는가?

오늘날의 과제 현대는 소비자 중심의 문화다. ‘거기서 얻 는 게 무엇인가?’라는 태도는 교회도 오염 시켰다. 가장 행복한 교회, 성장하고 유지 되는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 지향적이다. 그런 교인들은 교회에서 얻을 것을 찾지 않 고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마찬가지로 어린이의 행복은 안식일학 교장, 목사, 어린이 지도자의 책임이 아니 다.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부모를 지원 하고 도와주고 은혜 충만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돕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 하나 님은 아이들의 행복을 부모가 책임지게 하 셨다. 우리 교회가 세상에서 가장 어린이 친화 적인 교회라고 해도, 가장 효과적인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도, 아이들이 그 리스도를 사랑하고 순종하도록(그분을 배

우고 섬기려는 갈망이 생기도록) 집에서 훈 련받지 못한다면 앞으로 그들은 교회 출석 에서 의미를 찾지 못할 것이다. 제자를 양 성하는 게 아니라 완전히 단절된 채 매주 수동적으로 교회 의자에 앉아 있는 재림 교회 소비자만 양산하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참된 리더가 되고 교회에서 자 기 자리를 찾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가정에서 성서적 기초를 확고히 다져야 한 다. 교회의 지원과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한다. 확실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나래를 펼 수 있게 해야 한다. 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을 구성하고 싶다 면 다음 사이트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 을 수 있다. www.gcchildmin.org █ 1 Office of Archives, Statistics, and Research, General Conference of Seventh-day Adventists, 2<016 Annual Statistical Report>, p. 8, http:// documents.adventistarchives,org/Statistics/ASR/ ASR2016.pdf. 2 <The Children’s Ministries Coordinator>, p. 13, www.gcchildmin.org/pdf/chmcoordinatorbook/ chapter6.pdf. 3 Ibid., p. 7, www.gcchildren.org/pdf/ chmcoordinatorbook/entirebook.pdf.

베스 토머스 미국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작 가다. 행복한 아내이자 두 미래 지도자 의 엄마이다.

15

May 2017  |  Adventist World  57


커버스토리

C O V E R

S T O R Y

아이들에게 기본 교리를 어렵지 않게 가르칠 수 있다

신앙의 대물 린다 메이 린 코 58  Adventist World  | May 2017

16

P H OTO:

B EN

W H I T E


T I P CH A I S A S I N

바쁘고 혼잡한 일상에서 부모, 조부모, 친척으

트, 인터넷 등을 매우 잘 다룬다. 기계에 능숙한

로서 아이들에게 우리의 믿음에 대해 이야기할

아이들에게 우리 교회의 기본 교리를 어떻게 가르

시간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가? 학교, 음악 수

쳐야 하는지 묻는 부모가 많다. 어떻게 하면 아이

업, 수영 교실, 생일 파티, 병원으로 자녀를 끌고

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올바른 신

다니는 와중에 그들이 성장의 굴곡 속에서 하나

학 사상을 심어 줄 수 있을까? 몇 가지 방법을 소

님께 도움을 찾도록 격려할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

개한다.

고 있는가? 하나님에 관하여 그리고 그분과 평생

■ 밥상머리 대화 : 이것은 식사하면서 단순히 ‘이

친구가 되는 법에 관하여 이야기할 시간을 의도

야기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가족들이 밥상에

적으로 따로 떼어 놓고 있는가?

둘러앉아 있을 때 부모가 그날 관련된 주제에 관

성경에서는 후세대에게 신앙을 물려줄 권한을

하여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

부모에게 맡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다

어, 밥을 먹는 동안 엄마는 아이들이 먹고 있는 음

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식에 대해 좋고 싫은 것을 물어본다. 그러고 나서

이 말씀을 네 마음에 있게 하고 네 자녀에게 부지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므로 음식을 올바로

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선택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과 토의할 수

누울 때나 일어날 때나 언제든지 이것들을 말하

있다. 남태평양지회 어린이부에서 개발한 자료인

여라”(신 6:6~7, 바른성경).

<테이블 토크(Table Talk)>를 활용해도 좋다.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의도적인 가르침을

오늘날 아이들은 국적, 언어, 종교, 사회, 경제

받아야 한다. 감수성이 예민하여 예수님을 쉽게

배경이 서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환

배우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조지 바나의 연구

경을 접하고 있다. 학교에서 특정 인종에 대한 편

에 따르면 어린이 32퍼센트는 13세 이전에 예수님

견이나 차별을 경험하고 목격할 수도 있다. 이럴

을 받아들였다. “여러분이 떠맡는 일 중 가장 중

때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의 연합’이라는 교리를

요한 게 어린이 사역입니다. 왜 그럴까요? 도덕, 영

소개하면 좋다. 아이들이 우리와 다른 사람을 어

성, 관계의 기초가 주로 13세 전후에 결정되기 때

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경을 통해 질문하고

문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삶의 토대를 바꾸기

대답을 찾게 해 주라.

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13세가 되면 이미 남은 인

■ 어플, 비디오, 컴퓨터 게임을 활용하라 : 기술적

생 대부분을 지배할 신념, 가치, 도덕, 중점 관계,

인 것에 능숙한 요즘 세대 어린이들은 아이패드,

신앙 사상이 거의 확립됩니다.”

아이폰, 노트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1

엘렌 화잇 역시 이 점에 대해 동의한다. “아이들

매우 잘 다룬다. 이들은 빠르게 움직이며 액션이

이 복음의 가르침을 가장 잘 받아들인다는 것은

가득한 화면에 넋을 빼앗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여전히 사실이다. 그들은 열린 마음으로 거룩한

들에게 배움은 재미있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이어

감화를 받으며 받은 교훈을 굳게 간직한다. 어린

야 한다. 부모는 재미있고 상호 작용이 가능한 컴

아이들은 제 나이에 알맞은 경험을 지닌 그리스

퓨터 게임 등을 활용하여 교리를 가르칠 수 있다.

도인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영적 사물에 관하여 교

예를 들어 ‘핏케언(Pitcairn)’이라는 최신 어플이 있

육받아야 한다. 아이들이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

다. 어린이들이 엘렌 화잇을 비롯한 재림교회의

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는 모든 편의를 제공해

선구자들에 관하여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

야 한다.”

미있는 게임이다. 아이들은 이 게임을 한 후에 예

2

언의 선물을 배울 때 느꼈던 것을 나누며 내용을

기본 교리를 가르치라 오늘날의 어린이는 컴퓨터, 아이패드, 팟캐스

정리할 수 있다. 재림교회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 ‘Tell the World: The Inspiring Story 17

May 2017  |  Adventist World  59


커버스토리

C O V E R

S T O R Y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도

■ 스토리텔링 :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

어린이와 십 대 청소년들에게 좋다. 휴대용

한다. 이야기를 통해 교리를 쉽게 이해할

종이 USB에 저장되어 있어 만나는 이들에

수 있다. 가령 헌금에 대해 가르칠 때는 당

게 보여 줄 수 있다. 재림운동과 재림교회

장 내일 먹을 음식이 없는데도 충실하게

가 시작되기까지 엘렌 화잇의 역할을 집중

십일조를 드린 어느 가정의 이야기를 아버

조명한 영화이다. 또 ‘Awesome Eats’, ‘PBS

지가 들려줄 수 있다. ‘부족한 것을 하나님

Kids’ 등 건강 습관을 가르쳐 주는 어플이

이 채워 주시리라 믿으며 그 가족은 함께

나 컴퓨터 게임을 자녀에게 소개해 줄 수

모여 기도했다. 기도가 끝나자마자 문 두드

도 있다. 그 밖에 www.healtyactivekids.

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자 현관 앞에

com.au와 www.heart.org에 방문하면 재

는 음식이 담긴 바구니 둘이 놓여 있었다.’

미있는 게임과 활동을 참고할 수 있다.

신실한 가정에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셨다

창조에 관한 DVD ‘The Creation Case’

는 내용이다. 되는 것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적절

도 좋다. 이 비디오를 통해 기본 교리 6 ‘창

그런 다음 이렇게 질문하라. “배가 고픈

조의 증거’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시청

채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한 순간이다.

후에는 반드시 아이들과 내용을 정리해 본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기가 쉬운 일일까?”

■ 실생활에서 경험하게 하라 : 실제적 경

다. 각자의 생각 정리 및 해석을 통해 아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는 게 정말

험을 통해서도 교회의 교리를 어린이와 청

들은 중요한 성경 진리를 깨닫는다.

쉬울까?” 하나님을 위한 충실한 청지기가

소년에게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예를

세계 각지에서 제안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그분에게 우리 모두는 소중하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믿 음이 자라도록 본분을 다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효과적이고 흥미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동안 교회 어린이부에서도 이

GC

CH I L D REN ' S

M I N IS T R I E S

들의 믿음을 위해 지원하고 있

기도의 능력을 배우고 있는 한국 어린이들

60  Adventist World  | 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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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성 훈련

다. 세계 곳곳의 지회, 연합회,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에서는

합회의 어린이부에서는 어린이

매년 영성 훈련을 개최한다. 각

들의 믿음을 키우기 위해 탁월

지역에서 모인 어린이들이 2박

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왔다.

3일 동안 함께 친목을 다지며

창의적이고 상호적이고 어린이,

개인 기도, 산책 기도, 기도 세

청소년에게 흥미 있는 프로그

미나 등과 같은 기도 활동에 참

램들이다. 직접 참여했던 여러

여한다. 어린이들은 기도를 통


만약 자녀의 친구가 침례를 받는다면, 침 례 예배에 참석하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 하다. 자녀와 침례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며 스스로 침 례 받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라. 자 녀들에게도 질문할 기회를 주라. 부모가 침례를 받았을 때의 경험이나 침례를 받고 나서 받았던 축복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라.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남’이라는 신조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기도와 성경 연구, 신 앙 간증을 통해 그분과 어린이들을 연결시 들어 영적 은사에 대해 가르친다면, 자신

라는 어린이가 노래에 재능이 있다면 안식

켜야 한다. 어린이들이 그룹 기도, 찬양 기

이 받은 영적 은사가 무엇인지 알게 한 후

일 오후에 양로원에서 어린이 찬양대원으

도, 성경 낭송 기도와 같은 다양한 기도 활

교회 프로그램이나 지역사회 프로젝트에

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 또한 미술

동에 참여하게 하라. 가족 모두가 함께 기

서 자신의 영적 은사로 봉사할 수 있는 기

에 소질이 있는 마리아에게는 성경학교 무

도할 수 있도록 기도 제목을 적은 기도책

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만약 저스틴이

대 배경을 꾸밀 기회를 주라.

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안식일에 어린이들 페루 어린이 건강 엑스포

해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고, 기 도를 더 잘 이해함으로 굳건해 M I N IS T R I E S

진 믿음을 가지고 캠프를 떠난 다. 한 합회 어린이부장은 “어린 이들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예

CH I L D REN ' S

수님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 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신나고 가 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GC

북필리핀연합회에서는 2015 년에 어린이 500명을 위해 첫 연합 기도 집회를 개최했다. “그

큰 기쁨이 어디 있을까요?”라

렇게 많은 어린이가 올 것이라

고 놀린 카다판 어린이부장이

고는 예상 못했는데, 아이들이

말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계속해서 오더군요. 하나님께

기도 일기를 작성하는 방법뿐

이 프로그램은 교회 어린이

라의 연합회에서 개최되고 있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아니라 경배·자백·감사·탄원 기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린이에

다. 쇼핑몰, 학교, 교회 등에 마

갖는 아이들을 보는 것보다 더

도, 그룹 기도, 산책 기도 등 다

게도 가장 인기 있는 행사다. 건

련할 수 있다.

양한 기도 활동에 참여했다.

강 엑스포는 이미 카자흐스탄, 러시아, 인도네시아, 유럽, 남아

어린이 건강 엑스포

메리카,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

19

May 2017  |  Adventist World  61


커버스토리

C O V E R

S T O R Y

과 공원이나 버스 정류장에 가서 다른 사

■ 현재의 사건들을 활용하여 성경 진리 를 가르치라 : 오늘날 어린이들은 각종 매 체가 쏟아내는 나쁜 소식으로 두려움과 걱 정 속에 살고 있다. 바로 이때 부모는 자녀 의 관심을 성경 진리와 교리로 이끌 수 있

C A NCER

라고 말해야 할지 알려 주라.

N AT I O N A L

게 책자를 나누어 줄 때 어떻게 그리고 뭐

I NS T I T U T E

람들에게 소책자를 전하게 하라. 사람들에

다. 신문에서 비극적인 사건을 스크랩하여 죽음에 관한 성서의 가르침, 죽은 자의 상태

이다. 예를 들어, 죄가 우리를 하나님으로

문하게 하여 하나님과 사탄과의 대쟁투라

에 관한 교회의 입장에 대해 설명해 주라.

부터 어떻게 분리시키며 예수님에게 얻은

는 큰 그림에 이 사건이 어떻게 들어맞는지

■ 과학적 사례와 실물 교훈을 통한 재미

구원으로 우리가 어떻게 다시 하나님께 돌

탐구하도록 도와주라. 또 하늘에서 예수님

있는 학습 : 아이들은 실험과 구체적 사례

아갈 수 있는지 가르치고 싶다면 촛불로

과 살게 될 더 좋은 집에 관한 약속과 연결

에 강한 흥미를 보인다. 이것 역시 성경 진

풍선을 터뜨리는 실험을 해 본다. 물풍선

시켜 설명해 주라. 희생자에 대해 말할 때는

리와 기본 교리를 가르치는 재미있는 방법

은 촛불이 직접 닿아도 터지지 않는다. 죄

고 영양·운동·물·햇빛·절제·공 기·휴식· 믿음을 소개하는 8곳 의 뉴스타트 부스를 통해 다양 한 활동을 체험한다. 카자흐스 탄 건강 엑스포에 참여한 한 어

CH I L D REN ' S

은 건강 생활에 관하여 배우

GC

1일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

M I N IS T R I E S

자녀들에게 읽어 주라. 그리고 자녀들이 질

복음 설교를 배우고 있는 ‘리틀 트럼펫’ 어린이 단원들

린이는 “먹어 보기도 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 았어요! 엄마에게 꼭 이야기해

교회의 기초를 쌓는 기회를 얻

남아메리카지회 어린이부에

주 안식일 예배 시간에 이야기

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을 수 있다. 남아시아태평양지

서는 엘렌 화잇과 재림교회 개

를 들려주며 큰 유익을 얻고 있

회 어린이부에서는 ‘선구자의

척자 이야기를 쉽게 설명한 역

다.”고 그라시엘라 에인 지회 어

발자취’라는 CD와 <이야기 대

사 프로그램(에스파냐어, 포르

린이부장이 말했다.

쟁투>(각 시대의 대쟁투 어린이

투갈어)을 개발했다. “2년 전부

용)를 활용한다.

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매

엘렌 화잇 캠프/프로그램 어린이는 캠프를 좋아한다. 캠프를 통해 재미와 친교, 재림

62  Adventist World  | May 2017

20


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손상시키지만,

념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자녀 역시 같은 목표를 갖도록 도

‘생수’ 덕분에 풍선이 보호받듯 우리가 구

성경 교리의 내용이 담긴 노래들을 가르쳐

와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

원을 통해 보호받는다고 설명해 줄 수 있

주라. 창조에 대해 가르칠 때는, ‘내 하나님

는가! █

다. 보호와 구원은 누구에게나 값없이 제

은 크고 힘 있고’, ‘그 누가 무지개 곱게 만드

공되며 육신의 삶과 영생을 위해 꼭 필요

셨나?’와 같은 노래를 불러 본다. 십계명을

한 것이다.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는 모세의 역할극

삼위일체에 대해 설명할 때는 물 한 잔,

을 해 본 다음 하나님과 부모님의 말씀에

얼음 조각 그리고 냄비에서 끓어오르는 수

순종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를 나

증기를 보여 주며 이렇게 질문한다. “물은

눈다.

한 가지 형태로만 존재하나요?” 액체, 고

어린이마다 각각 개성이 있기 때문에 가

체,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물에 대해 이야

르치는 방법 또한 다양해야 한다. 우리가

기하라. 그와 마찬가지로 한 분이신 하나님

자녀를 사랑하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

이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으로 존재하

한다면, 각 단계의 아이들에게 우리의 핵

신다는 것을 설명하라.

심 가치와 교회 신념을 전할 수 있는 방법

■ 미술, 음악, 연극의 활용 : 아이들은 말

을 찾기 위해 매일 애써야 한다.

보다는 미술, 음악, 연극을 통해 종교적 개

1 Mark Holmen, <Church+Home; The Proven Formula for Building Lifelong Faith>(Bloomington, Minn.: Bethany House Publishers, 2010), 9. 2 엘렌 G. 화잇, <시대의 소망> 515

린다 메이 린 코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

대총회 어린이부장이다.

어린이 설교자 클럽/페스티벌

스의 지도 아래 남필리핀연합

은 이곳에 모여 간단한 설교문

설교에 재능 있는 아이들은

회는 각기 다른 합회와 대회에

작성법, 효과적인 설교 전달법,

인도양연합회는 일주일 동안

이 행사를 매우 좋아한다. 참가

서 1년에 두세 차례씩 ‘리틀 트

성경 공부법 등을 배운다. 에드

각 교회에서 전도회를 마친 어

자들은 2~3일간 함께 모여 설

럼펫’이라는 어린이 설교자 클

가에게 왜 이런 모임을 운영하

린이 설교자 600여 명을 축하

교법을 배운다. 에드가 잉글리

럽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

고 있는지 묻자, 그는 웃으며 이

하기 위해 어린이 설교자 페스

렇게 대답했다. “제가 설교하는

티벌을 준비했다. 안식일에 열

것을 좋아하거든요! 5살 때부

린 이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당

터 어린이 설교자로 활동했는

연히 어린이들이다. 어린이 합

데 다른 친구들도 예수 그리스

창단을 비롯해 재미있는 연극

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

공연도 열렸다. 남아메리카지회

GC

CH I L D REN ' S

M I N IS T R I E S

우며 격려하고 싶어요.”

와 인터-아메리카지회에도 어 린이 설교자 모임이 있다. 내일 함께 즐겁게 찬양을 연주하는

의 설교자들이 바로 이들이다.

쿠바 청소년들

어린이 음악 페스티벌/캠프 어린이 음악 캠프에서 아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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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C O V E R

S T O R Y

참고 활용 자료

Richard Aguilera, <The Creation Case>. Silver Spring. Md.:General Conference Children’s MInistries, 2015 <Adventist Fun-da Mentals infographic posters>. Silver Spring, Md.:North American Division of SDAs Kimberley Tagert-Paul, <God’s Ten Promises>. Nampa, Idaho:Pacific Press Pub. Assn.,2010 Saustin Mfune and Dumisani Mfune, <A Musical Journey : Pro-Active Kids Adventure in the Celebrations Castle!> Nampa, Idaho:Pacific Press Pub. Assn., 2014 ‘Pitcairn’ game. www.ellenwhite. org. <Table Talk>. South Pacific Division Children’s Ministries, 2012 <Handbook for Training Child Preachers>. Southern Africa-Indian Ocean Division Children’s Ministries,

GC

CH I L D REN ' S

M I N IS T R I E S

Charles Mills and Linda Koh, <God Loves Me 28 Ways>. Nampa, Idaho:Pacific Press Pub. Assn., 2006 Adrian Femopase, <Learn About God’s Love activities book>. Nampa, Idaho:Pacific Press Pub. Assn., 2006 Jerry Thomas, <What We Believe for Kids>. Nampa, Idaho:Pacific Press Pub. Assn., 2006 Jerry Thomas, <Step by step>. Nampa, Idaho:Pacific Press Pub. Assn., 2008. Seth J. Pierce, <What We Believe for Teens>. Nampa, Idaho:Pacific Press Publishing Association, 2007 <Sing About God’s Love>(songs of fundamental beliefs), 2007 Shawna Vyhmeister and Sonia Krumm, <Celebration! Healthy Inside Out!> Nampa, Idaho:Pacific Press Pub. Assn., 2014 Amanda Bews, <Healthy Inside Out : Fun Skits for Kids>. Nampa, Idaho, Pacific Press Pub. Assn., 2014

베트남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어린이 음악 페스티벌

2014 Karen Holford and Linda Koh, <My Quiet Time With Jesus Prayer Calendar and Journal>. Nampa, Idaho:Pacific Press Pub. Assn.,2014

에서 아이들은 비신자 부모 및

이 그분을 사랑할 수 있도록 가

다른 지역 사람들과 친해질 수

르치라. 어린이들이 우리 교회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 행사로

의 기본 교리에 소개된 성경 진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많다.

리를 이해하고, 독창적인 방법 으로 예수님과 관계를 형성할

어린이를 하나님과 연결시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들이

는 일이 우리의 우선순위가 되

예수님을 그들의 구주로 받아

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부모

들이고 믿음 안에서 자라는 모

들은 끊임없이 시간 싸움을 벌

습을 보는 것보다 더 감동적인

이고 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

순간은 없으니까 말이다.

지만, 아이들을 조건 없이 사랑 들은 음악적 재능을 활용할 수

다. 지역사회 어린이들 역시 이

하시는 하나님에게 우리 아이

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성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

들을 연결시키는 이 중요한 일

대한 행사에서는 기악, 무언극,

크로아티아합회 어린이부에

을 위해 항상 시간을 낼 수 있

합창이 마련되어 있고 이어 어

서는 2년째 여름 음악 페스티벌

어야 한다. 가정에서 그리고 교

린이들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

을 개최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

회에서 의도적으로라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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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음 이야기들은 <애드벤티스트 리뷰>에서 9~13세의 어린 이를 위해 발행하는 <키즈뷰(KidsView)>에서 발췌한 것이다. <키즈뷰>는 어린이 그리고 마음만큼은 어린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을 위한 어린이 <애드벤티스트 리뷰>이다.

머리 없는

유령

벤저민 베이커 (故 C. D. 브룩스의 경험담)

브룩스 가족은 시골에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찰스를 비롯한 형제자매들은 도시에 있는 학교를 다녔지요. 노란색 버스가 집 앞에 서서, 아이들을 태우고 갔다가 학교가 마치면 다시 집 앞에 내려 주었답니다. 해가 일찍 지는 겨울에는 밤에 여러 활동이 벌어졌어요. 그래 서 어둠을 무서워하면 이런 겨울에는 재미있게 놀 수가 없지요. 물론 차가 있는 사람이나 데리러 올 사람이 있는 아이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찰스와 형제들이 야간 활동에 참여하느라 스쿨버스를 놓쳤을 때 집으로 돌아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마 지막 시내버스가 페어필드라는 부자 동네에서 아이들을 내려 주었어요. 거기서부터 찰스 는 어두운 시골길과 칠흑 같은 숲을 지나 집까지 2.5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해요. 너무 늦게까지 밖에 있는 날에는 페어필드에서 내려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골짜 기’를 지나 혼자 걸어오는 것이 일종의 ‘벌’이었어요. 큰 길을 1.6킬로미터 정도 걷고 나면 숲속으로 꾸불꾸불한 길이 나 있어요. 나무들이 별을 가려서 숲은 숨 막힐 정도로 캄캄 해요. 야행성 동물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내는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잔가지 부 러지는 소리에 잔뜩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부엉이가 부엉부엉 우는 소리, 문어의 촉 수 같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달빛에 불길한 리듬으로 날갯짓하는 듯한 박쥐의 모습 도 보였어요. 집까지 가기 위해 찰스는 작은 개울 두 개를 건너 악명 높은 해처 아저씨 농장을 지나 야 했어요. 해처 아저씨는 담배를 재배하는 농부인데 마을 사람 모두가 무서워하는 아주 이상한 사람이었죠. 아저씨에게는 농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사나운 개가 5마리나 있었 는데 개들의 눈에 띄지 않게 지나가려면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발끝으로 살금살금 모래 밭을 건너야 해요. 엄마가 밤마다 켜 놓는 현관 불빛이 어렴풋이 보이면 집은 이제 멀지 않아요. 그런데 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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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2016년 2월 호 <키즈뷰>

최고의 보 1894년 엘렌 화잇은 호주에서 처음 열 린 장막부흥회의 초청 강사였어요. 여기저 기서 사람들이 야영 장소로 모여들었어요. 곧 천막은 사람으로 가득 찼어요. 그런데 이곳의 모든 활동이 사람들의 주 의를 끌면서 근처에 있던 십 대 패거리까지 야영지를 찾아왔어요. 모두가 잠든 밤에 브라이튼 일당이 몰려와 돌을 던져서 천막 하나를 무너뜨렸어요. 장막부흥회 담당자들은 더 많은 패거리 가 다시 올 거라는 소문을 들었어요.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경찰들이 출동했어요. 키가 크고 건장한 경찰관 한 사람이 엘렌

N E Y MCCH E S

66  Adventist World  | May 2017

지는 돌 두 개를 집어 언덕 위에 있는 그 남자를 향해 던졌어요. 여전히 꿈쩍도 하 지 않았어요. 부드러운 바람이 불자 흰색 셔츠가 살짝 흔들릴 뿐이었죠. 이번에는 그 남자를 불러 보았어요. 머 리가 없는 시체에게 말을 건다는 게 말도 안 되는 일인 줄 알았지만, 돌을 맞고도 꿈 쩍하지 않는 그에게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유령은 여전히 대답하지 않았 어요. 찰스가 가까이 다가갈수록, 달빛에 흰색 셔츠는 더욱 환하게 반짝거렸지요. 언덕 꼭대기까지 21미터 정도 남았을 때, 찰스는 스클로저 아저씨 목장 주변을 두른 철조망 밑으로 몸을 구부리고 기어 가야 했어요. 그리고 용감하게 언덕으로 다가갔죠. 15미터 정도를 남겨 두고 멈춰 서 다시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안 도의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 ‘머리 없는 남자’는 나뭇잎 하나 없 이 앙상한 나무였어요. 가지들이 마치 양 쪽으로 쭉 뻗은 팔처럼 보였던 거예요. ‘흰 색 셔츠’는 나무 주위를 여러 번 감고 있는 정교한 거미줄이었고요. 달빛에 어슴푸레 빛났던 거미줄이 흰색으로 보인 거예요. 그날 밤 이후로 찰스는 자신의 믿음을 다시 의심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목회자가 되었을 때 이 경험은 그에게 큰 힘이 되었 고 그는 4,000명을 예수님께 인도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모든 것 을 의심하고 아무것도 찬성하지 않는 게 유행이에요. 신념이 있다고 해도 인터넷, TV, 유행가 등 보고 들은 것 때문에 매일 방해를 받아요. 성경에서는 믿음을 위해 힘써 싸우라고 말해요(유 1:3). 즉 사람이든, 생각이든, 대 화든 어떤 것이든 우리의 원칙에 이의를 제기하면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살펴본 후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에요. 가장 어두운 밤처럼 의심이 몰려와도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늘 생각하세요. 그분 가까이에서 그분의 조언을 듣는다면 하나님은 항상 여러분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신답니다.

A N DRE W

불빛이 보이면 넘어야 할 장애물이 하나 더 있었어요. 바로 스클로저 아저씨의 목 장이었지요. 스클로저 아저씨는 도살업자 였는데 해처 아저씨보다는 약간 덜 이상 했어요. 하루 종일 그리고 밤이 되어서까 지 나이 많은 이 아저씨는 현관에 있는 흔 들의자에 앉아 잠을 자고 있었거든요. 밤에 스클로저 아저씨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 면 집이 멀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어느 날 밤, 찰스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느라 도시에 늦게까 지 남아 있었어요. 친구들 중에서 시골에 사는 사람이 찰스뿐이었기 때문에 집까지 혼자 걸어가야 했지요. 찰스는 버스를 타 고 페어필드에서 내려 숲길로 들어섰어요. 그날은 정말 최악의 밤 같았어요. 주변에 서 야생동물들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으며 찰스는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찰스는 별다른 일 없이 해처 아저씨의 농장을 지나 스클로저 아저씨의 목장 근 처까지 왔어요. 버려진 땅 전체가 보이는 빈터에 다다랐을 때, 찰스는 걸음을 멈췄 어요. 스클로저 아저씨 목장에서 약 90미 터 떨어진 언덕에 찰스를 오싹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달빛에 비친 윤곽을 보니 그 물체는 흰색 셔츠를 입고 두 팔을 벌리고 있는 키 큰 남자였어요. 그런데 머 리가 없는 거예요! 찰스는 가만히 서 있었어요. 등골이 오 싹했죠. 눈을 가늘게 뜨고 보기도 하고 눈 을 비벼도 보았어요. 그리고 다시 눈을 크 게 뜨고 보았죠. 찰스의 눈에 그것은 마치 달빛 아래 시골에서 배회하는 유령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찰스는 유령을 믿지 않았어요. 성경에서는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 다’고 했거든요(전 9:5). 죽은 사람은 죽은 것이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 눈앞에 머리 가 없는 유령이 있다니요. 찰스는 무릎을 꿇었어요.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정리해 주시고 자기가 이해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기도하면서 도 그 불길한 모습을 훔쳐보지 않을 수 없 었어요. 신기하게도 찰스가 처음 본 이후 로 그 유령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어요. 마침내 찰스는 일어나서 그 물체를 향 해 걷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발밑에 느껴

저는 여행을 많이 다녀요. 최근에 유나 이티드 항공을 이용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댈러스로 가다가 경험한 일이에요. 이 비행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30분 늦 게 도착했어요.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승무 원들은 댈러스로 가는 다음 비행을 위해 바쁘게 준비하고 있었지요. 탑승할 시간이 되어 승강용 통로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비행기로 들어가는 문 바로 앞에는 나이 든 여성이 휠체어에 앉아 탑승을 기다리고


섄털 J. 클링바일

안 장치 화잇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어요.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엘렌 화잇은 전혀 겁내지 않았어요. 과거에도 천사가 여러 공격으로 부터 구해 주었기 때문에 그는 이 새로운 위협도 두렵지 않았거든요. 저녁 집회를 마친 후 엘렌 화잇은 자신 의 천막으로 돌아가 편안하게 잠이 들었어 요. 밖에서는 경찰관이 숙영지 주위를 순 찰하고 있었어요. 한밤중이 되어 경찰관이 엘렌 화잇의 천 막 근처를 지나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멈추었어요. 천막에서 불빛이 새어 나왔거

BA S T I O N

든요. 불빛은 점점 밝아졌고 은빛으로 빛 나는 불빛 속에서 천사의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이 광경을 보고 경찰은 경 찰서로 달려갔어요. 그러고는 천사가 근무 를 서고 있기 때문에 야영지를 순찰할 필 요가 없다고 설명했어요. 다음 날 그 경찰관은 다시 야영지로 왔 어요. 이번에는 순찰하러 온 것이 아니라 엘렌 화잇의 말씀을 들으러 온 거예요. 이

장막부흥회에서 그 경찰관은 예수님께 자 신의 마음을 드리기로 결심했답니다. 이 이 야기를 통해 우리 각자에게도 보이지 않는 하늘의 경호원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 세요! -2016년 3월 호 <키즈뷰>

선을 행한 조종사 있었어요. 바로 뒤에 제가 있었고 제 뒤로 도 줄이 길게 늘어섰지요. 그때 갑자기 비행기의 기장이 비행기 문 을 열고 나왔어요. 그러고는 두 팔을 벌려 그 여성이 휠체어에서 일어나도록 도왔어 요. 그 여성은 한 손에 지팡이를 짚고 비틀 거리며 천천히 일어났어요. 기장은 가방과 겉옷을 들고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는 여성 을 부축했어요. 그러면서 저에게는 그 여 자 분이 안전하게 자리에 앉을 때까지 기다 려 달라고 부탁했어요. 제 뒤로 줄이 계속 길어졌고 사람들은 좌석에 앉고 싶어서 안 달이 났지요. 예기치 못한 기장의 친절함에 저는 깜짝 놀랐어요. 비록 비행기는 늦게 출발했지만, 이 기장이 연로한 승객을 얼마나 세심하게 살폈는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리에 앉자마자 트위

터에 글을 올렸어요. “감동스런 장면! 로스 앤젤레스발 댈러스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노인 여성을 부축하는 유나이티드 항공사 기장. #일상의 영웅들”이라고 말이지요. 비록 이륙은 늦었지만, 비행기는 2시간 20분 후에 댈러스에 도착했어요. 도착 예 정 시각보다 11분 이른 시간에요! 저는 이 친절한 기장의 이름을 알고 싶 었어요. 그래서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승무 원에게 물었지요. 그랬더니 그 승무원은 미 소를 지으면서 “기장님께 직접 여쭤 보시 는 게 좋을 것 같네요.”라고 말하며 조종실 출입문을 열어 보라고 손짓했어요. 뚜옹 응우옌 기장은 제 질문에 놀란 것 처럼 보였어요. 저는 나이 든 여성분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지 요.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손을 내밀었어 요. 응우옌 기장은 미소를 지으며 친절을

R ICC A RD I

앤드루 맥체스니

베풀었던 바로 그 손으로 저와 악수했어 요. 이 기장은 친절한 행동을 자기 일의 일 부로 여긴다는 걸 저는 알 수 있었어요. 여러분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데 시간이 걸리나요? 성경 데살로니가후 서 3장 13절에서는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우리의 일정이 늦어진다 해도 친절을 베푸 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친절은 그 자체가 보상이랍니다. 비행기의 이륙이 늦어질 것 을 알면서도 기장은 승객을 도왔어요. 그 리고 우리는 더 일찍 도착했지요. 저는 이렇게 기도한답니다. “주님, 제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게 도와주세 요.” 이 기도가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바 랍니다. -2016년 10월 호 <키즈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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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7  |  Adventist World  67


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 S

A N S W E R E D

뜨거울수록

더 좋다

“그리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은 것과 일 반이요”(잠 25:22)라는 구절의 의미는?

왠지 고통스럽게 들린다. 그 구절의 내용 전체를 인용해

역될 수도 있다. 이런 권면은 전적으로 예수의 지지를 받는다(마 5:43~48).

보자.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 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

2. 핀 숯 : 이 잠언 구절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하나

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

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서 복수하는 분이었고 원수를 처벌할 책임

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잠 25:21~22). 이제야 문제

을 떠맡으셨다. 그러면서 백성들에게는 복수를 거부하라고 명하셨

가 뭔지 알겠다. 누군가의 머리에 핀 숯을 놓는 것은 그에게 해를

다(레 19:17~18). 그리고 그 잠언은 이 부분을 근거로 그렇게 호소

입히는 것인데, 여호와께서는 그렇게 하면 상을 주시겠다고 한다.

했을 수도 있다. 잠언에서 일반적이듯 지혜로운 사람들은 명령의

이 잠언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도전적이지만 이해하기 어렵지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를 찾는다. 그

않은 부분(21절)과 그에 대한 설명인데 뒷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다

러나 이번 경우에는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은 것”이라는 관용적

(22절). 두 부분 모두를 살펴보고 우리가 과연 그 숯불을 끌 수 있

표현의 의미나 그 배경이 되는 관습을 우리는 모른다. 학자들은 몇몇 가능한 설명을 해 왔다. 그중에는 자기 머리에 핀

는지 알아보자.

숯을 둠으로 참회의 행위를 표현한 이집트인의 경우가 있다. 그러 1. 당신 그리고 당신의 원수 : 원수의 행동이 묘사되어 있지 않지

나 학자들은 그 사례에서 별 도움을 얻지 못한다. 그런 일이 성경

만 그는 다른 사람, 일반적으로는 사회적이거나 재정적인 이유로

보다 늦은 연대(기원전 300년경)에 있었고 그 당시 사람들은 핀 숯

취약해진 어떤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있을 것이다. 정의가 사라지

을 자기 머리에 얹었기 때문이다.

면 인간의 마음에는 복수하고자 하는 열망이 일어나며, 종종 거

따라서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을 다루고 거기서 시작해야 한다. 핀

의 압도적인 힘으로 복수할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고대에 부족의

숯을 사람의 머리에 둔다는 것은 고통스럽고(잠 6:27~28) 불쾌한

복수는 극도로 잔인했으며, 그것은 피의 복수를 영속되게 할 뿐이

일이다. 본문에서 원수를 친구처럼 대하는 일은 그들에게 정서적

었다. 이 잠언은 복수를 접고 대신 자비와 성실한 관심을 베풀어

으로나 사회적으로 마치 머리에 핀 숯을 얹어 놓는 것처럼 고통스

서 그 악순환을 깨뜨리려고 한다. 이 구절은 그런 경우를 가정하

러울 것이다. 그러면 우쭐한 자아가 사회적으로 눈에 띄게 오그라

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상황이 역전되기 전에 우리의 원수를 어

든다. 이로 인해 회개가 일어날 수 있지만 그것이 이 잠언의 요점은

떻게 다룰지 결정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복수의 정

아닌 듯하다. 원수는 친절한 행위를 받음으로 싸움에서 진 것이다

신이 더 쉽게 편만해질 것이다. 여기서는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롬 12:20). 이것은 다음 구절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네게 갚아 주

필요 두 가지, 즉 음식과 물을 언급한다. 원수가 이미 굶주림의 고

실 것이요”라는 두 번째 이유를 이해하게 한다. 그것은 추가적인

통과 목마름의 괴로움을 경험하고 있는 상태를 가정하는 듯하다.

복이다. 이것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는지 완전히 확신이 서지 않지

인생은 나약해지기 시작했다.

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복수의 원칙을 적용하기보다는 음식과 물을 제공하는 동정을 보이라고 잠언은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촉구한다. 히브리 본문에 서는 이미 원수가 지나치게 약해지거나 혹은 교만해서 사랑의 제 안을 받아들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좀 더 많이 감정 을 이입한다. 그 두 구절은 “억지로라도 먹이고 마시게 하라고” 번 68  Adventist World  | 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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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회자, 교수, 신학자로 봉사한 뒤 은퇴했다.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치유 이적에 대한 마크 A. 핀리

진실

기적적인 치유라는 주제에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하나님께서 누구는 치유하시고 누구는 치유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들은 고 개를 갸웃거린다. 아픈데 치유받지 못할 경우 믿음이 부족해서라 고 믿는 사람도 있다. 반면 치유의 기적은 그리스도 교회가 시작된 신약 성경의 현상이었고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전반적인 계획 의 일부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이도 있다. 치유의 기적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오 늘도 병을 치유하시는가? 그분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모든 사람을 낫게 하시는가? 하나님이 지닌 치유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몇 가지 답변을 찾아보자.

1 그리스도의 사역에는 어떤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가? 마 태복음 4장 23절과 9장 35절을 읽으라. 예수께서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전인격을 갖추는 일에 관 심이 많으셨다. 자신의 치유 사역에서 그분은 가르침, 설교, 치유를 결합시키셨다. 치유는 고립된 요소가 아니었으며 복음의 구원하 는 능력과 분리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전인적 치료 사역은 오늘 날 그분의 교회에서 계속된다. 2 마태복음 9장 1~8절의 중풍병자 이야기에서 예수의 치유 사역 에 대한 어떠한 중요한 영적 진리를 찾을 수 있는가? 신약 성경에 나오는 기적 중 절반 이상에서 누군가가 사람들을 예수께 데려온다. 우리가 데려오지 않는다면 절대로 오지 않을 사 람이 많다는 사실이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그리고 군중들이 하나님께 경탄하며 그분에게 영광 돌리도록 이 러한 치유 사건들을 사용하셨다. 3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무엇인가? 마가복음 1장 34~39절을 읽으라. 왜 예수께서 육체적인 치유를 바라는 사람 전부 를 치유하지 않고 가버나움을 떠나셨을까? 예수께서는 그분께 오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저녁의 많은 시 간을 사용하셨다. 분명히 치료받을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도 예수 께서는 마을을 떠나심으로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하셨다. 왜일까? 그분은 놀라운 일꾼이나 기적의 치유자 그 이상의 존재이셨다. 그 분의 최고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치유의 최대 목적은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다. I M AG E: GO O D N E W S P RO DUC T I O NS A N D CO L L EG E P RE SS P U B L ISH I N G

4 베드로의 경험 중 성전 미문에 있던 앉은뱅이를 낫게 한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사도행전 3장 2~9절을 보라. 5

왜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고통을 낫게 해 주지 않으셨는가? 고린 도후서 12장 7~10절을 읽으라. 분명히 사도 바울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자신을 낫 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했지만 그분에게는 더 나은 계획이 있 었다. 바울의 믿음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의 믿음은 충만했다. 하 나님께서는 바울의 신뢰를 깊게 하시고 고통 중에 있는 그를 강하 게 하셨다. 바울은 매일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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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치유 사역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초대 교회에 어떤 교훈 을 주셨는가? 야고보서 5장 13~16절을 읽으라. 이마에 기름을 바르는 일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온전한 복종을 가리킨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 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그리 스도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일에 온전히 헌신했고, 모든 시 련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을 주신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 다. 여기 영원한 진리가 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전신이 건강 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이다. 때로 치유가 즉시 일어나기도 하지만 점진적일 때도 있다. 때로 아픈 사람들은 온전한 치유를 위해 부 활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문제는 치유가 되느냐가 아니라 언제 그 치유가 일어나느냐이다.

7

언제 궁극적인 치유가 일어날 것이며 병자들이 영원히 사라질 것인가? 이사야 33장 24절, 35장 5~6절, 요한계시록 21장 1~5절을 읽으라. 고통과 질병이 영원히 사라지는 날이 온다. 그리스도께서는 모 든 악한 세력에 대해 승리하셨다. 그분께서 매 맞고 십자가에 달리 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다. 믿음으로 우리는 치유의 선물을 받 을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오시는 그날, 질병이 영원히 사라 지고 온전히 건강하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생각보다 더 우 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 살다가 어떤 시련을 만나든 하나님께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고 확신하 면서 말이다. █

I N T ERN AT I O N 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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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7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기관 교회, 즉 조직에서 성공의 마술을 소개하기만 우리가 기다 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실 비법은 교인들에게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교회가 바로 진정한 교회입니다. - 영국 이스트 런던에서 클라이드 바살러뮤

고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십일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실 비법은 교인

조의 사용처를 목회자 같은 사람으로 제한하고

들에게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교회가 바로

다른 부류는 배제했습니다. 교회가 성경에 나

진정한 교회입니다.

오는 명령을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 영국 이스트 런던에서 클라이드 바살러뮤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린브룩 베이커

독자의 편지

표지에 담긴 메시지 신명기 14장 28절에서 가리키는 ‘십분의

<애드벤티스트 월드> 1월 호 표지의 ‘샬롬’이

일’은 3년에 한 번 모아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라는 단어 바로 위에 어린아이 사진이 있는 이

신앙심을 북돋는 잡지

레위인, 이방인, 고아, 과부를 돕는 데 책정되었

유를 알아내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 단어와 사

요즘은 <애드벤티스트 월드>가 새로 나오기

습니다. 이 ‘십일조’는 성소의 목회자를 지원하

진이 관계 있는 건가요?

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린 글 하나하

는 데 필요한 십일조 이외에 추가로 걷는 것입

나가 좋지만 특히 뉴스 기사를 좋아합니다. 전

니다. - 편집진

이 단어와 사진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페이 지 번호가 표지에 없는 것 같습니다.

- 호주에서 글린 리스터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들으면 용기와 믿음이

선교에 참여하라

생깁니다. 고맙습니다!

숀 브레이스의 글 ‘선교에 참여하라’(2017년

표지 부제로 히브리어인 ‘샬롬’이 ‘몸과 마

2월 호)를 잘 읽었습니다. 북유럽, 북미, 남태평

음, 정신의 완전함’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보여

하나님과 가난한 자

양에서 제도적 교회가 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려고 있는 것인데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하나님과 가난한 자’(2017년 2월 호)를 읽

기사에서 제대로 지적했습니다.

것 같네요. 우리 삶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돌아

-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세라 리틀

으니 아들이 나에게 가르쳐 준 ‘누락’이라는

반면 “교회가 ‘믿는 자들의 공동체’”라는 핵

갈 때 영적·정서적·신체적 건강을 경험하게

문제가 생각납니다. 신명기 14장 27~28절에서

심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기관 교회, 즉 조직에

된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는데 좀 더 분명히 전

십일조는 레위인, 이방인, 고아, 과부에게 쓰라

서 성공의 마술을 소개하기만 우리가 기다리는

달하지 못해 사과드립니다. - 편집진

감사와 기도 제가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

저의 선택과 결정이 하나님에게서 나오도록

싱가포르에서 지원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

다. 아드라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그만두었습니

기도해 주시고 우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록 기도해 주세요. 빚도 갚아야 하고 가족도 도

다.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 주세요.

와주어야 합니다.

-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노엘

70  Adventist World  | 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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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푸아뉴기니에서 줄리

- 필리핀에서 유니카


여러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PAV EL

L I B ER A NSK I Y

현재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내용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AWpoll.com에 접속하거 나 QR 코드를 스캔 하여 사용 언어를 선택한 다음 10가지 질 문에 답해 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참여로 더 나은 잡지를 만 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KGB 제복을 입은 천사 ‘KGB 제복을 입은 천사’(2016년 11~12월 호)에 나오는 KGB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공산 국가에서 생각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글쓴이의 성격에서 드러나는 성실함과 정중함이 대부분 사람에게 인정받았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불가 능한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소련군 내에서도 말이죠.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아이들

-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나탈리 도드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아이들이 탄자 니아에 살고 있다. 50개국 어린이 110만 명을 대상으로 표준 체력을 측정한 결과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에서 9~17세 청소년 다단계 달리기에서

100단어 이내의 내용과 함께 기사 제목, 편지 발신일, 발신자 성명, 국가, 주, 시 이름을 적어 보내 주십시오. 보내 주신 글을 모두 실어 드리 지는 못하지만 편집실에서는 여러분의 글 하나

탄자니아 아이들이 1위를 차지했다.

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지했다.

탄자니아에 이어 아이슬란드, 에스토 니아, 노르웨이, 일본이 각각 2~5위를 차

출처 : <로터리언> /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

남편이 구원을 받도록 기도해 주세요.

- 짐바브웨에서 노쿠수라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금 경제적으로 몹시 어렵습니다. 근로계약이 만료되는데 갱신

당뇨를 앓고 계시는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감사와 기도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는 분의 사연을 받습

기도해 주세요. 또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하

니다. 50자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신

기 위해 직장을 얻어야 합니다.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 필리핀에서 차리세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 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케냐에서 빈센트 29

May 2017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50 년 전 1967

년 5월 16일, 프 레더릭 버턴 주얼 (1875~1967)이 짐

바브웨(당시 로디지아) 불라와요 근교에서 사망했다. 미국 뉴욕 주 이사카에서 태어난 주얼은 21세에 재

녹색 채소를

먹자!

림교인이 되었고 배틀크리크 요양원에서 간호사로 훈련을 받았다. 1902년에 아내 엘노라에게 아프리카 대륙에서 봉사하자고 말했다. 주얼 부부는 처 음에 이냐주라에 정착했다가 이후 잠비아에 잠시 살았다. 그렇지만 주로 솔루시에 살 면서 그곳에서 진료소 하나를 맡았다. 먼 곳에 사는 환자까지 찾아오는 진료소였다. 주 얼은 주로 임산부를 돌보았는데, 안전한 분만 방법에 관한 지식을 향상하기 위해 끊임 없이 공부했다. 주얼의 손으로 받은 아기만 1,350명이 넘었고 환자 집을 방문하기 위해 초원을 누비 며 다닌 거리는 수천 킬로미터에 달한다. 주얼 부부가 아프리카에서 43년간 봉사하면 서 미국에 돌아간 적은 단 한 차례뿐이다. 주얼은 불라와요에서 사망하여 솔루시 대학

매일 시금치, 케일 같은 녹색 잎채소 를 1~2인분 정도 먹으면 인지 기능 저 하를 늦출 수 있다. 녹색 잎채소에는 엽산, 비타민 K, 루 테인을 비롯하여 뇌 건강에 좋은 영양 소가 들어 있다. 출처 : 러시 대학 / <맨즈헬스>

캠퍼스에 묻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사실 에베레스트 산이 아니다. 산기슭에서 정상까지 거리를 재어 봤을 때 미국 하와이 주에 위치한 마우나케아 산이 1만여 미터 높이로 세계에 서 가장 높은 산이다.

10억

해발 4,207미터인 정상에 도달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지 만, 마우나케아 산의 절반 이상은 해수면 아래에 잠겨 있다. 마우나케아 산은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11개 국가에서 지원받아 설치한 망원경 13대가 정상에 있다.

출처 : HemispheresMagazine.com/Wikipedia.org

매일 사람들이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 하며 보내는 시간. 설교, 뮤직 비디오, 요리, 주택 개조, 패션,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관 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는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 터넷 사이트이다. 출처 : <Here & Now>


재림신앙의 미래는 지역 교회에 있습니다.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쿠란봉에서 케일 드 왈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생일 축하합니다!

로렌스 나이팅게일, 생일 축하합니다!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1820년 5월 12 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이팅게일에게 라틴

어, 그리스어, 철학, 수학을 가르쳤지만, 부모는 절대로 간호학은 배우지 못하게 했다. 당 시 간호사는 노동자 계층의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이팅게일은 이렇게 적었 다. “하나님이 아침에 나를 부르셔서 명성이 따르지 않더라도 오로지 하나님을 위해 일 을 하겠느냐고 물어보셨다.” 크림 전쟁 기간에 나이팅게일은 자원봉사 간호사 38명과 로마 가톨릭 수녀 15명을 모아 오스만 제국으로 향했다. 그리고 세 탁소, 부엌, 교실, 심지어 도서관도 세웠고,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손 씻기 방법을 도입했다. 전쟁에서 나이팅게일이 봉사 하는 동안 사망률이 42퍼센트에서 2퍼센트로 줄었는데, 대 부분은 혁신적인 위생 절차를 도입하여 감염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이팅게일은 환자를 위한 개인 간호를 지지했고 등불을 들고 복도를 돌아다니면서 부상병과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등불을 든 여인’으로 알려졌다. 런던 <타임스>에서는 나이 팅게일을 두고 “‘봉사하는 천사’…불쌍한 환자마다 그녀 를 보기만 하면 고마운 마음에 표정이 풀어진다.”고 했다. 1965년, 국제간호협의회는 나이팅게일의 생일을 국 제간호사의 날로 지정하여 기리고 있다. 호주에서는 올해의 간호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간 호사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변경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다. 나이팅게일 선서의 최신 판 일부는 다음과 같다.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선서합니다.” 출처 : <The Writer’s Almanac>

“Behold, I come quickly…”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oard Ted N. C. Wilson, chair; Guillermo Biaggi,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Williams Costa, Daniel R. Jackson, Peter Landless,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Puesán, Ella Simmons, Artur Stele, Ray Wahlen,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Associate 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Jairyong Lee,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André Brink,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s-at-large Mark A. Finley, John M. Fowler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man Lust;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Juan Prestol-Puesán, G. T. Ng, Guillermo E. Biaggi, Mario Brito, Abner De Los Santos, Dan Jackson, Raafat A. Kamal, Michael F. Kaminskiy, Erton C. Köhler, Ezras Lakra, Jairyong Lee, Israel Leito, Thomas L. Lemon, Solomon Maphosa, Geoffrey G. Mbwana, Blasious M. Ruguri, Saw Samuel, Ella Simmons, Artur A. Stele, Glenn Townend, Elie Weick-Dido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and the United States. Vol. 13, No.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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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인디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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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아줌마의 좌충우돌 선교 이야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요나 4장 11절).

신간 서적

선교사의 삶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의 연속입니다. 이 책에 담긴 주옥같은 선교지 이야기는 읽는 모든 분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남길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선교지에서 기적을 베풀고 -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나마스테 인디아>의 한 줄 한 줄에 담긴 이야기는 큰 대륙 인도를 흔들고 있는 떨림의 간증들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묵묵히 큰일을 이루어 가는 배진성 목사와 정해옥 사모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선교는 떨림입니다. 큰 떨림입니다. -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 김시영 ‘준비된 선교사’ 정해옥 사모의 글은 그동안 재림교회의 선교 사명을 일깨우며 <재림신문>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평생선교사의 꿈을 이룬 저자의 다음 꿈이 인도에서 꼭 성취되기를 기도합니다. - 재림신문 편집장 이기호 ‘백문이 불여일독(讀)’이다. 읽어 보라. 분명히 확실히 독자들의 마음에 형용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이, 때로는 한없이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그리고 마침내 함께 이 선교사의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 몽골대회장 김요한

저자 : 정 해 옥

책을 보는 내내 목이 칼칼하게 아파 왔다. 선교지 인도, 아니 삶 구석구석에서 만난 하나님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 나가는 여린 선교사의 모습이 아른거려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미소가 지어졌다. 100퍼센트 공감 가는 선교사의 갈등 덕분에(?). 그리고 책장을 덮을 때 용기가 생겼다. 나도 그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 대만 PMM 선교사 김은아 선교사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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