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D ece m ber 2 017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7년 12월 호
격하게 헌신하다
연례회의 보고
3쪽
D ece m ber 2 017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D ec e mb e r 2017
The
Radical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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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격하게 헌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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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세상은 완벽했고 우리는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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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E PA G 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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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이 세상 로니 날린
존 브래드쇼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아무리 이야기해 도 다함이 없다.
A NNUA L COUNCIL RE P O R T
기본교리
신앙과 묵상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월드 전망
쇼나 비흐마이스터
절대로 진리를 포기하지 말라
길이 헷갈릴 때는 이정표를 바라보라
22 공간 창조 재림교인 생활
테드 N. C. 윌슨
진리를 안다는 것은 진리대로 사는 것
제니퍼 시글러, 마이클 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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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회에서 할 일을 찾았을 때 생기는 일
예언의 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
24 지붕 위의 탈출 재림교인 유산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마이클 W. 캠벨
클래런스 크라이슬러는 유명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그의 헌신은 남달랐다.
D E PA R T M E N T S 3
월드 리포트
12
월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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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27
“나는 이렇게 쓰노라”
성경 연구
자연재해, 성경, 하나님의 사랑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 28
생각의 교류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2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7년 12월 호 / 제148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7년 9월 29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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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
보 전략가가 볼 때 그것은 김빠진 발표였 다. 엄청난 문화 충격을 안겨 주고도 남을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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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였지만, 막판에 홍보가 뭔지도 모르는 하 찮은 노동자 몇 사람에게만 흘리는 것으로 끝나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는 바람에 뉴스의 잠재력이 상실되고 말았다. 더 욱이 발표가 이루어진 시각은 한밤중이었다. 언 론 매체의 하루 일과가 끝났고 일상적인 보도 자 리도 확보할 수 없었다. 그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대규모 합창단 역시 어두컴컴한 들판의 얼마 안 되는 청중 앞에
세계 선교에 초점 맞춘 연례회의 상호 이해를 위한 연결에 집중
서 공연하는 기행을 벌이며 최적의 홍보 기회를
러 소식을 알려야 하는 마당에 오히려 침묵하고 있었다. 어머니 되는 사람은 대중의 이목을 끌려 고 하기는커녕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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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내외도 그렇다. 능력 있는 대변인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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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원과 초청 위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메릴랜
있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그녀가 그 사건의
드주 실버 스프링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은 수년 뒤였다. 그럼에도 그것은 세상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이
년
월 5일, 대총회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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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 버렸다.
갖가지 도시 선교 자료가 행정위원들에게 배포됐다.
대총회 본부에서 대
야기이다. 매년 12월이 되면, 아니 1년 내내 지구
총회 연례회의가 개
상의 의식 있는 존재들에게 관심을 모으는 이야
최됐다. 이번 기간
기이다.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탄생의 스토리는
동안, 각 부서 보고와 새로운 안건에 대한 결의가 진행됐고, 연례 행사인
언론 보도의 정석을 대부분 무시했지만 엄청난
리더십 교육 및 개발(LEAD)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최근 다양한 인종 그룹
‘저력’을 유지하면서 수백 만, 수억 명에게 해를
에 대한 선교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세계 선
거듭하고 세기를 거듭하며 희망과 약속의 메시
교의 특권과 도전’이었다.
지를 끝없이 전해 주고 있다. 그 이야기는 겉으
“우리의 목표는 초대 교회가 선교에 대해 가졌던 비전을 재조명하고 재
로 보이는 것과 정반대의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주제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선교
약함 속에 전능함이, 빈곤이라는 가면 속에 부요
는 우리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선교부장 개리 크라우스 목사가 말
함이 있고 아기의 모습 안에서 변화가 다가오고
했다. 크라우스 목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이란 성경의 영원한 진리를 전
있는 것이다. 독자들 또한 올해도 자녀에게, 부모에게, 조카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성과 조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와 완
와 손주에게 이 이야기를 다시 반복하리라. 이
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 있고 흥미롭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
이야기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다. 그것은 우리
표입니다.”
의 실존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건이며 역사의 문 을 지탱하는 축이다.
글로벌 미션 센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 이것은 이 땅에
이번 기간 중, 대총회 세계선교센터의 활동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대
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이면서도 놀랍게도 늘 새
총회 세계선교센터의 설립 목적은 ‘재림교인이 다른 종교와 사상을 지닌
로워 보이는 이야기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이 이야기를 그리고 그 은혜 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자.
이들을 이해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다. 대총회 세계선교센터에는 동아시아 종교, 남아시아 종교, 유대인 선교, 이슬람 선교, 일반인 선교를 담당하는 6개의 지부가 있다. 각 지부에서는 해당 목표와 활동, 자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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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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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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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제가 되었습니다.”라고 포스트
각 선교센터의 지부장들은 세계의 모
모던선교센터장 클레베르 곤살베스 박
든 주요 종교가 그 자체로 독특하며 종
사가 말했다.
교뿐 아니라 문화와 세계관을 담고 있다
곤살베스 박사는 그중에서도 젊은이
고 강조했다. 힌두선교센터에서는 힌두
들을 위한 선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
선교에 관심이 있는 재림교인들에게 선
다. “젊은 세대에게는 관계가 중요함을
교 훈련과 선교 자료를 제공하면서 재림
우리는 배웠습니다. 또 청년 선교는 청년
교인과 힌두교도 간의 접촉점을 만들기
들이 할 수 있습니다. 또래들의 문화와
위해 일하고 있다.
언어를 이해하고 선교에 대한 열망을 가
서방 국가들에 이슬람 인구가 증가하
호머 트레카틴 대총회 세계선교센터장이 LEAD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 청년들이 선교에 참여하면 매우 효과
면서, 이슬람선교센터에서도 관심이 있
적으로 선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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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재림교인들에게 선교 훈련과 선교 자
대도시 선교
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재림교인이 모슬 렘과 진솔하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
도록 독려하면서 조언도 제공하고 있다.
는 현대 사회에서 도시 선교는 선교의
불교선교센터는 불자들의 세계관을
큰 도전이라고 덕 벤 세계도시선교센터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발표했
장이 말했다.
드 트림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소장은 도시 선교에 관한 엘렌 화잇의 글을 소 개했다. 트림 소장은 화잇 여사가 80대의 나이 에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도시에 남
다. 그들의 세계관을 이해할 때 진솔한
“도시에 거주하는 재림교인 한 명
아 선교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도시 선교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불교선교센터
당 비재림교인은 8만 9,167명이 됩니다.
에 대한 엄청난 부담감을 지니고 있었다
장은 설명했다.
2050년에는 세계 전체 인구의 70퍼센트
고 말했다. 화잇 여사는 교외 지역에 선
반면 유대인선교센터는 유대인 선교에
가 될 도시 거주민들에게 다가가 친구가
교센터를 세우도록 권장했고, 도시와 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많은
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본 센터의 목
까운 지역에 위치한 이 선교센터에서 도
유대인처럼 성경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
표입니다.”
시 선교에 지친 교인들이 쉬면서 다시 활
이 있어야 하고, 유대인들이 성서 신앙에
세계도시선교센터에서는 다양한 교
긍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인정하고 접근
재를 개발하여 예수님에 대한 희망의 기
대총회 세계선교센터장인 호머 트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별을 전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 9개월
카틴 목사 또한 이 부분을 강조했다. “우
간 제작된 ‘I Want This City’라는 13회
리가 이 사업을 마치려고 하면, 교외 지
분량의 영상 프로그램이 그중 하나이다.
역에서만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도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세속주의, 포스트
이 프로그램은 현대 선교의 가장 큰 도
지역에 거주하면서 선교에 헌신하는 일
모던 인구들을 위한 특별한 선교 전략
전 과제 중 일부를 솔직하게 토론하고
꾼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독교인과 모슬
있다.
쉬고 회복할 수 있는 교외의 센터가 동
세속적이고 포스트모던적인 세대
렘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룹은
력을 얻기를 권면했다.
시에 필요합니다.” 트레카틴 목사는 희 망적인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발표를 마
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이자 도전 중 하
선교 최전선과 도시 센터 사이의 균형
나입니다. 종교 자체에 아무 관심이 없는
LEAD 컨퍼런스의 마지막에는 여러
들에게 도시 선교에 동참해 줄 것을 호
12억 명에 이르는 무종교인입니다. 이들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이것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서방 세계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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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표자 중 한 사람이던 데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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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 “저는 도시에 거주하는 우리 교인 소했고, 여러 사람이 동참하기로 약속해 주셨습니다.” █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애드벤티스트 월드> 스태프
윌슨 목사는 우리가 도시 선교를 준비
도시 전도
할 때, 인간의 생각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하고 이런 방법들은 화잇 여사의 글에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윌슨 목사는 이 실용적인 접근법을 통
대총회장, 도시 중심지 선교를 위해 호소
2
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품성을 보여 줄 수 있고, 여러 다른 선교 방법을 적용
017년 10월 7일, 테드 N. C. 윌
주는 복음의 기별을 들고 대도시로 나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중에는 청년들이
슨 대총회장이 대총회 연례회
것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진행하는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 건강
의 중 진행된 안식일 예배 설
요나의 예를 들며, 윌슨 목사는 하나님
상담소, 채식 식당, 미디어와 소셜미디어
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의 부르심을 받은 많은 재림교인이 니느
선교, 상담센터, 개인 전도 등이 있다고
도시에 들어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르
웨로 가는 대신 다시스로 가는 배에 탔
말했다.
치고, 설교하고, 치료하기를 원하신다고
다고 말했다. 다시스는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이와 같이 다
말했다.
을 피해 도망하는 요나가 선택한 목적지
양한 방법을 통해 효과적인 대도시 선교
대도시였던 니느웨 선교를 위해 하나
였다. “우리는 그저 입으로만 대답하고
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요나 이야기를 본
대도시로 가서 전도하라는 하나님의 부
선교 방법에 대한 설교 후에, 윌슨 목
문으로 한 설교에서 윌슨 목사는 모든
르심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는지 되돌아
사는 여러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재림교인이 대도시 선교에 집중할 것을
봐야 합니다. 지도자들 또한 우리 교인
전 세계의 도시들에 이러한 방법을 어떻
호소했다.
들에게 선교하도록 호소했는지 돌아봐
게 적용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
야 합니다.”
졌다.
“도시에는 아직도 예수님의 일꾼이 부 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명을
강사로 나선 마크 핀리 목사의 아내 티 니 핀리 사모는 버지니아주 리빙 호프 선 교센터의 활동들을 소개했다. 이 선교센 터에서는 목회자들과 교인들을 훈련하 고,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들을 전수하 고 있다. 핀리 사모가 일하고 있는 선교센터에 M E DL E Y/A N N
는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 미디 어센터, 전도학교, 지역사회 건강센터가 있다. 센터에서는 건강요리 강습,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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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관리 강의와 함께 고고학, 예언, 교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수백 명이 참석하고 있다. “우리 부부의 여생 동안 예수님의 모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안식일 설교를 전하고 있는 테드 윌슨 대총회장
본과 방법을 따라 예수님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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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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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훈련하는 일에 매진하고 싶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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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내외를 연단으로 초청했다.
니다.” 핀리 사모가 말했다.
“건강 전도 분야에서는 전 교인이 의료
매키 목사는 르완다, 루마니아, 네팔,
선교사입니다.” 랜들리스 박사는 대규모
핀리 사모 다음으로 강의한 대총회 선
필리핀에서 진행되고 있는 TMI 경과
와 소규모 건강 엑스포 활동, 금연학교
교부장 게리 크라우스 목사는 재림교회
를 보고했다. 일본에서 2018년에 진행
와 중독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 걷기 운
가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도시 지
될 TMI를 위해 일본 목회자 48명이 필리
동, 건강 요리학교 활동에 대해 소개했
역의 선교센터를 통해 어떤 사역이 펼쳐
핀에서 전도회 강사로 수고했고 1,400명
다. 랜들리스 박사는 전 세계 재림교회
지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 침례를 받았다. 2019년에 진행될 인도
의료기관에서 매년 6억 달러 상당의 무
TMI를 위해 동일한 과정이 예정돼 있다.
료 진료를 제공하며, 건강 서적 5천만 권
다른 강사들은 베트남의 하노이와 이 집트의 카이로 같은 대도시에서 재림교
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건강 사업
회가 어떻게 실제적으로 사람들을 만나 고 그들에게 봉사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우리가 우리의 건강 기별을 믿고, 그
이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윌슨 목사는
기별대로 살고, 건강 기별을 전하면 우리
TMI가 교회 모든 분야의 활동을 의미한
는 이미 건강 전도 사역에 참여하고 있
다고 말했다.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전
는 것입니다. 심장이식같이 높은 수준의
대도시 선교는 매우 광대한 사업이며
교인이 대도시 선교에 참여해야 합니다.”
봉사부터 빵을 전달하는 소소한 일까지,
이 사업은 목회자들만으로는 진행되기
다음 연사로 초대된 대총회의 린다 코
건강 전도를 통해 우리의 삶이 설교가
어려운 사업이라고 윌슨 목사는 말했다.
어린이부장은 전 세계 어린이가 대도시
되게 할 수 있습니다.”
“TMI(전 교인 선교 운동)에 전 교인이 참여
선교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활동을 소개
하여 선교의 장을 열게 되기를 바랍니다.”
했다.
교인, 사역자 모두 동참
마지막 호소
“TMI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인들로
“대도시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전도하
세계도시선교센터 소장 덕 벤 목사는
인해 우리 교회는 대단한 선교적 성과를
여 예수님께로 데려올 것인가, 그것이 우
재림교인들이 도시 선교를 위해 적극적
이루었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TMI로 인
리의 과제입니다.” 린다 코 부장은 현재
으로 활동할 것을 호소했다.
해 교회가 강력한 영혼 구원 기관으로
진행 중인 활동으로 성경학교, 건강 엑
“도시 선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재헌신
변모했습니다.”
스포, 운동회, 음악 페스티벌 등을 소개
을 다짐해야 합니다. 저와 함께 도시 선
했다.
교를 위해 재침례를 받는 마음으로 헌신
윌슨 목사는 교회에 참석한 지도자들 과 교인들에게 호소했다. “모든 선교 지
린다 코 부장은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역에서 TMI 운동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이 사업의 진
벤 목사는 장년 세대가 청년을 믿고
이 운동에 참여함으로 우리 교인들이 다
정한 목표라고 말했다. “많은 어린이가
격려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시 선교적 동력을 얻게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와서, ‘이제 예수님이 저의 영원
능력을 창의적으로 발휘하여 효과적으
한 친구예요.’라고 말합니다.”
로 도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TMI는 성경 공부와 봉사 활동뿐 아니
을 다짐해 주십시오.”
라 건강·생활습관, 재정 교육, 가정 교육
포괄적 건강 사역 또한 TMI의 필수 활
청년들을 응원해 주어야 합니다.”
등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
동이라고 윌슨 목사는 말했다. 이 일을
마지막 호소 시간에 윌슨 목사는 도시
했다.
위해 재림교회 목회자들과 건강 전문가
선교에 특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도시
“예수님에게 기도하며 나아갈 때, 이
들이 협력할 수 있다. 윌슨 목사는 대총
선교에 대한 도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윌슨 목사는
회 보건전도부장 피터 랜들리스 박사를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2018년에 일본의 도쿄와 대도시에서 진
강단으로 초대했다. 랜들리스 박사는 건
도전을 기도로 잘 감당하게 되시기를 기
행될 TMI와 전도회의 책임을 맡은 대총
강 전도를 통한 대도시 선교 사례를 소
도합니다. 바로 지금이 도시 선교를 위한
회 TMI부장 두에인 매키 목사와 캐시 사
개했다.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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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다고 느낄 때 교회를 떠납니다.” 교회를 떠나는 신자 수가 많아도 여러 지역에서 선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 문에 전체 교인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그 위 : 연례회의에서 보고하는 데이비드 트림 자료·통계·연구소장
는 말했다. “23초마다 새로운 신자가 침 례를 받고 재림교회에 입교하고 있습니 다. 지난 2년 동안 매일 침례자 수는 평
왼쪽 : 총무부 보고 시간에 발표하는 G. T. 응 대총회 행정 총무
균 3,000명이었습니다. 개척 교회 수 또 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척 교회 수 증 가는 지속적 성장의 가장 확실한 증거입 니다.” 트림 소장은 인구 대부분이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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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닌 69개 나라가 속한 10/40창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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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리에게 남겨진 선교적 도전 지역이
<애드벤티스트 월드> 스태프
라고 말했다. “전 세계 인구의 40퍼센트 가 이 지역에 살고 있지만, 이 지역의 재
재림교회, 성장하지만
림교인 수는 300만 명이 못 됩니다. 1만 명당 10명이 재림교인인 셈입니다.”
도전받고 있다
트림 소장은 발표를 마치면서 통계는 도구일 뿐 통계가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 은 아니라고 말했다. “통계는 우리의 현
중대 시점에서 맞이하는 역사적 도전
재 상태를 보여 주고 우리가 가야 할 방 향을 가리켜 줍니다. 하지만 통계가 모든
이비드 트림 대총회 자료·통
야 한다고 트림 소장은 말했다. “전 세계
계·연구소장은 대총회 연례
의 실제 재림교인 수를 파악하는 것이
회의 보고를 통해 전 세계 재
필요합니다. 세계 교회의 효과적인 선교
림교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전략을 짜는 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
대총회 선교부장 게리 크라우스 목사
라고 말했다.
역 교회의 목회 사역에서도 실제 교인 수
는 대부분이 북미 지역 출신인 성인 선
파악은 필수입니다.”
교사 814명과 그 가족이 대총회 소속으
데
트림 소장은 2017년 6월 30일 현재,
것이라고 생각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 선교
침례 받은 전 세계 재림교인이 2천34만
트림 소장은 낙심자 비율이 39퍼센트
로 선교지에 나가 있다고 보고했다. 의료
3,814명이라고 발표했다. 트림 소장은 이
나 되어 새 신자 5명 중 2명이 교회를 떠
선교사는 62명이 활동 중이고, 추가로
처럼 교인 수가 증가한 이유는 지금까지
나는 셈이라고 전했다. “새 신자들은 교
31명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수년 동안 꾸준히 시도해 온 전체 교인
리적인 문제로 교회를 떠나지 않습니다.
대총회 선교부 소속인 세계선교학교
수 조사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떠난 교인
개인적으로 인생의 고난을 겪거나 교회
(IWM)에서 선교사들을 위한 교육을 진
수 파악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재
의 불화 때문에 교회를 떠납니다. 이들
행하고 있고,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
림교인 사망률 또한 낮은 수준이다.
은 교회에서 아무도 자신들을 찾지 않거
교사들을 위한 재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나, 돌보지 않거나, 자신의 존재가 중요하
또 다른 대총회 선교부 소속 기관인
전체 교인 수 조사는 계속해서 진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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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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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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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벤티스트 월드>/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자 1,200명이 활동 중이다. 그중 411명은 북미지회, 270명은 남아메리카지회 소속
연례회의 결의
이다. 이외에도 재림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사역자가 130개
연합과 일치를 위한 대화 계속하기로
국에서 2,000명 이상이다. 지난 한 해 동 안, 대총회 선교부는 전 세계 687개 교 회 개척에 230만 달러를 지원했다.
연
크라우스 목사는 사역자들에게 더 나 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방법과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
례회의에서 장장 6시간에 걸
다. 그러나 세계 교회가 결의한 사항을 존
친 토론 끝에 대총회 행정위
중해야 합니다.”라고 윌슨 목사는 말했다.
원회는 ‘교회의 화합과 충성
을 위한 계획: 2단계’의 재검토를 결의하
계 선교지 지원의 우선순위를 알려 주는
고 선교화합위원회로 돌려보냈다.
세계 선교 우선 전략 시스템이 개발되어 대도시와 전략적 선교지에 선교적 지원 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사에서 얻는 교훈 대총회 총무부장 G. T. 응 목사는 재
교회 사업 규정 위원회로 회부된 제2단계 문건에서는
“이제 선교화합위원회가 2단계 계획
성서적 근거 및 재림교회 공동창설자인
을 재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렌 화잇의 언급에 나타난 원칙에 따르
위원회의 활동에 함께하시리라 믿습니
면 교회 규정의 필요성은 변명의 여지가
다.”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 목사가 말
없이 정당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성경 전
했다.
반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에게 우선적인 것은 조직이었다.”라고 문건은 진술하고
림교회 역사에 있었던 여러 가지 실패와
두 번째 문건의 범위
위기의 순간들을 소개했다.
있다. “또 교회 조직은 명백한 성서적 명 령이며 하나님의 마지막 백성을 위한 성
“순탄하기만 한 항해는 없습니다.”
본 문건은 결의 불복 등의 문제에 대
1888년의 신학적 위기와 켈로그로 인한
해 교회의 연합을 꾀하는 표준 절차를
위기 등을 논하면서 “재림교회 역사에도
시행하기 위해 작년 연례회의에서 결의
문건에서는 “교회 규정이 무오하지 않
성장과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다.”고 응
한 화합 과정의 제2단계에 해당하며, 관
다는 점”을 인지하는 동시에 규정이란
목사는 말했다.
계되는 부분은 기본교리, 결의안, 교회
“교단의 존재와 협업에 관하여 당대 교
응 목사는 인간의 과오 속에서도 교회
사업 규정 등의 영역이다. 2016년 연례회
회 지도자를 대표하는 그룹이 내린 최
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의에서 결의된 제1단계는 대화와 당사자
선의 판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총회
볼 수 있고, 이러한 역사가 현재의 나침
간의 더 큰 이해 등을 포함한 ‘목회적’ 접
사업 규정은 전 세계 교회 대표들이 5년
반이 되어 준다고 말했다.
근을 추구하고 있다.
간격으로 개최하는 대총회 회의 혹은 연
경의 근본적 가르침이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교회도 완전하
제2단계 문건에서는 ‘경건한 관용, 기
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영감의 글을
독교적 박애, 구속적 은혜’라는 맥락에
제2단계 문건은 현재 가결된 사업 규
통해 재림교회가 이 시대의 마지막 교회
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각 단위의
정인 B 15 05와 B 15 10에 기초한 것이다.
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 완수를
운영과 조직 체계를 유지해야 하는’ 행정
B 15 05에는 대총회 사업 규정의 ‘권위’
위해 전진해야 합니다.” █
위원의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
가 명시되어 있고, B 15 10에서는 세계
50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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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행정위원회에서 의결한다.
“교회는 관용 속에서 존재해 왔다고
교회가 사업 규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
믿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보완하는 것입니
한다. 문건에서는 “불응적인 행동은 문
CO NS TA N T I N E SCU
M E DL E Y/A N N
R ICH
M Y LO N
왼쪽 : 주키 므콜리 대총회 행정위원이 월요일 오후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 제2단계 문서에 관한 동의안에 표결하고 있는 대총회 행정위원들
화, 인종, 신학, 의소사통 및 경제적 가치,
지만, 자신이 만났던 대표자들 중에서는
신념, 관행에서 기인한 복합적인 표현일
대총회의 결의에 대해 ‘반기’를 드는 경
열띤 토론이 있었지만, 한 가지는 확실
수 있으며…세 가지 범주로 분류된다.”고
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재림교회의 기별
했다. 양쪽 모두 확신에 찬 발언을 이어
진술했다.
에 대한 연합과 헌신은 지금까지 제가 보
가는 중에서도 재림교회의 분리를 주장
았던 그 어느 때보다 강했습니다.”
한 대표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이
그 첫째는 28가지 기본교리에 대한 불
합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응이고, 둘째는 대총회가 “세계적인 실
대총회 총무부장 G. T. 응 목사는 토
다. 북미지회장 댄 잭슨 목사는 말했다.
행을 추구하면서” 가결했고 또 실행되지
의 전 발언에서 2단계 계획은 여성 안수
“저는 이 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할 수
않을 경우 “결과적으로 교회 연합에 해
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고 여성 안수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우리가 북미
가 될 수 있는” 결의안에 대한 불응이다.
문제로 인해 시작된 것이지만, 그 범위는
지역에서 재림교회를 분리하여 독립할
셋째는 “지역적 성격을 띤 것으로 대총
더 넓다고 했다. “이것은 교회의 행정에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북미 지역과 전
회 기간의 회의나 대총회 행정위원회에
관한 것입니다. 개인 양심이 문제가 아니
세계에서 우리는 재림교회의 사명을 충
서 가결된 결의안에 위배되지 않고 교회
고 교회의 행정력이 시험대에 놓여 있습
실하게 완수할 것입니다.”
의 연합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사업 규
니다.”
투표와 결의
정, 계획, 의사 등에 대한 불응이다.”
논평과 발언 문건 작성의 배경
문건을 대총회 헌장 및 정관위원회에
대총회 부총무 헨슬리 무루벤 목사가
위탁하자는 제안이 발의되었고 그에 따
선교화합위원회의 의장이자 대총회
14페이지 분량의 2단계 계획을 낭독했고
라 그날의 주요 투표가 진행됐다. 이후
부회장인 토마스 레몬 목사는 그동안의
대총회 행정위원과 초청위원들은 곳곳
결의는 선교화합위원회로 2단계 계획을
경과를 보고했다. 레몬 목사는 2016년의
에 설치된 마이크를 이용해 의장에게 각
회부하는 것으로 수정하여 투표가 진행
‘사명을 위한 연합’ 문건에 대한 후속 절
자의 의견을 전달했다.
됐고, 비밀투표를 통해 찬성 184, 반대
차를 진행했다. “여러분이 작년에 결의한
이 계획을 결의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안건을 목회적 명령으로, 전 세계 성도와
재검토를 위해 위원회로 돌려보내야 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다는 의견도 있었다. 재검토를 주장하는
레몬 목사는 협력에 대한 문제가 있었
114로 안건이 통과됐다. █
대표자들은 2단계 계획 중 몇몇 조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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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51
월드 전망
WO R L D V I S TA
때에 재림운동은 대단치 않은 듯했다. 상황은 아주 비관적으 로 보였다. 1844년 10월 23일 새벽의 어두운 시간, 북아메리카 동부와 그 너머에는 숨죽여 흐느끼는 쓰라린 눈 물이 가득했다. 수많은 신자가 구주를 대 면하리라 열렬히 기대했지만 예상한 시 각에 그분은 오시지 않았다. 그들의 마음에 의문이 소용돌이쳤다. ‘그릇된 길을 따랐던 것일까? 성경은 신 뢰할 만한가? 잘못된 것을 믿었나?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성경에 대해 그리고 과거에 자신이 믿 었던 것 모두에 대해 허다한 사람이 등 을 돌렸다. 또 이전의 동료를 조롱하는 사람도 생겼다. 그러나 남은 백성 즉 실 망했지만 하나님을 포기하지 않은 한 무 리가 있었다. 헌신한 신자들의 남은 무리 는 대부분 젊은 사람이었고 자신들의 의 문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확실한 답변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성경을 탐구했다. 예언은 잘못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지도 아래, 그들은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에 관한 진리를 배웠다. 제 칠일이 여전히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이 며 사람들이 죽으면 부활 때까지 무의식적 인 수면 상태에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인 성경 에 믿음을 세웠고 실망하지 않았다. 수 세기 동안 진리 편에 굳게 선 이들의 긴 대열에 그들도 합류했다(요 14:6). 하나 님께서는 갓 시작한 이 운동을 계속해서 인도하시고 진리를 열어 주시면서 그들 이 따라가는 길에 빛을 비추어 주셨다. 그렇게 역동적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 림교회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예수 믿음 을 지키며 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자 들(계 14장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 한 재림의 소망을 고대하는 자들이었다.
그
절대로 진리를 포기 테드 N. C. 윌슨 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라는 해묵은 이 야기가 그들의 귀에 들린다. ‘남은 교회’ 라는 개념이 존재하냐고 큰 소리로 묻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의 진실성 에 의문을 품고 문자적인 6일 창조를 불 신하거나 성경을 난도질하여 그 의미를 제거해 버린다. 그러나 상황이 어둡게 보여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 없이 평안한 마음으로 확 신할 수 있다. 이 교회가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분은 교회를 끝까 지 도우실 것이다. 다음의 놀라운 약속 을 주목하라. “박해와 투쟁과 흑암의 세 기를 통하여 하나님은 자기 교회를 보존 하셨다. 그분이 허락지 않으시면 어떤 구 름도 교회를 덮지 못한다. 그분의 사업 에 대항하는 반대 세력을 그분은 낱낱이 알고 계신다. 만사가 그분이 예고한 대
교회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 그렇지만 오늘날 교회의 미래를 걱정 하는 이들도 있다. “주께서 강림하신다 52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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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일어났다. 그분은 자기 교회를 버리 지 않으셨으며 무슨 일이 발생할지를 예 언을 통해 말씀하셨다. 성령께서 선지자 들을 감동시켜 예언하게 하신 것은 모두 성취되었다. 그분의 목적은 모두 성취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보좌 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어떠한 악의 세력 도 그것을 파괴할 수 없다. 진리는 하나 님의 영감으로 이루어지고 그분께 보호 받으므로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승리할 것이다.” 1 이러한 귀한 약속을 생각하며 하나님 께 찬양을 드리자. 우리는 사도 베드로 처럼 외칠 수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 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 이 아니요”(벧후 1:16).
T H I N K S TOCK / B OW D EN I M AG E S
하지 말라 사명에 집중하라 절대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주신 귀중한 진리를 절대 포기하지 말라. 점점 늘어나 는 혼란과 재난의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변치 않는 말씀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가운데 안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얼 마나 엄청난 복인가! 인간 역사를 지나오 면서 사탄의 가혹한 공격에 맞서 하나님 께서는 자신의 거룩한 말씀을 보존해 오 셨다. 성경은 우리의 기원에 관하여 정확 히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 구원에 관한 신 빙성 있는 기록, 곧 임할 구원의 영광스런 광채를 알려 준다. 재림교인으로서 우리 는 성경을 우리 모든 믿음의 토대로 받아 들이며 성경의 각 장에서 우리에 관한 독 특한 예언적 정체성과 사명을 바라본다. 하나님께서는 이 혼돈의 세계에서 진 리의 능력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회를 떼어 놓으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남 은 백성이며,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 그 리고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 기별과 그분의 임박한 재림을 높이 들어야 한 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서 규명된 하 나님의 남은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계 명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 진” 자들로서 우리에게는 소망의 독특한 기별과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선포해 야 할 임무가 주어졌다.
는 이러한 사명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대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 그대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데 있는 가 아니면 주위에 관심을 많이 빼앗겨 무언가에 집중하기 힘든 상태인가? 새해 의 문턱에 있는 이때에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해 보고, 지금뿐 아니라 영원을 위 해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다시 생 각해 보기 바란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혼자서 이 일을 할 필요가 없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의 영원하신 팔을 온전히 의지할 때, 그 분께서는 죽어 가는 세상에 자비의 마지 막 기별을 주시며 가장 힘 있게 역사하 실 것이다. 이 사업을 마치는 일의 성공 여부는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에 순종하느냐에 달려 있다. 창조주 앞 에 자신을 낮추고 예수께서 우리를 통제 하시고 우리 죄를 이길 수 있도록 자기를 부인하는 데 달려 있다. 여러분에게 부탁한다. “눈을 예수께 돌리라.” 우리 눈을 예수께 두고 그분의 약속을 주장하자. 주위를 흩어 버리는 것을 모 두 버리고, 우리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안에서 그분을 위해 영혼 인도에 힘쓰 자. 그분은 곧 오신다. █
마음을 흔들어 놓는 문제 그렇지만 때로 주어진 사명에 마음이 해이해질 때가 있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대총회 연례 행정위원회에서 북미지회 소속인 하이디 카펜터와 라넬라 칼리기 시 두 여인은 아침 예배 시간에 위원들 에게 자신들의 마음을 나누었다. 사명을 강조하면서 칼리기시는 이렇게 설명했다. “제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여 잃어버리고 죽어 가는 세상에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 이유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교회의 집중력이 분산되어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주위가 산만해져 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이상을 잊어버 리고 있습니다.” “주변이 혼란해도 예수님은 초점을 잃 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성취하 기 위해서 더욱더 굳센 마음으로 집중해 야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생사가 걸린 문 제입니다.” 단 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칼리기시는 엘렌 화잇의 진술 을 인용했다. “한 영혼의 구원이 바로 많 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2 계속하여 그는 이렇게 말했다. “수줍 은 교인 한 명이 모든 것을 걸고 하나님 께 온전히 자신을 바쳐서 한 사람을 구 원할 때 사실상 그는 많은 영혼을 구원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서
1 <사도행적> 11~12 2 <리뷰 앤드 헤럴드> 1888년 7월 10일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장. 추 가적인 기사와 설명은 대총회장 집무실 트위터(@pastortedwilson) 또는 페이스 북(@PastorTedWilson)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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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53
월드 건강
WO R L D H E A LT H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 유제품과 결장암 피터 N. 랜들리스, 제노 L. 찰스-마셀 문에 더 확실한 비교 연구가 가능했습니 다. ‘아마도’라는 표현은 과학의 엉성함 이라기보다는 강한 연관성을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은 선택적 과 학입니다. 자신의 관점이나 믿음, 신념에 맞는 자료를 받아들이면 편리한 데다 흐 뭇하기까지 합니다. 유제품이 결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면 그것에 환호하 면서도 완전 채식이 전립선암 위험을 낮 춘다는 사실은 애써 무시할 수도 있습니 다. 진실성을 위해서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 사실을 가장 잘 적용할 방법을 신중 하게 저울질해야 합니다. AHS2에서 연 구한 대상은 미국에 사는 일반인보다 유 제품 소비량이 대체로 적다는 사실을 주 지해야 합니다. 대총회 규정에서는 우리 교인에게 균형 잡힌 채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완전 채 식에 (항상) 비타민 B12와 (필요하면) 비타 민 D 같은 건강 보조제 그리고 락토-오 보 채식(달걀과 유제품 허용)을 적절히 보 충하는 방법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대총회 보건전도부에서는 유제품을 식단에 첨가하려면 아주 가끔 섭취하고, 되도록 소스로 활용하며 저지방 제품을 선호할 것을 권고합니다. 우리 교회가 전 세계적인 교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계에서 비타민 B12가 풍부한 유제품에 대체할 만한 경제적인 상품이 없거나 건강 보조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 은 지역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지 역에 사는 우리 교인에게 비타민 B12와 같은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는 유제품을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농담으로라도) 유제품을 알코올과 비 교하며 알코올 섭취도 몸에 좋을 것이라 고 표현한 것은 유감스러운 부분입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건강상 이득을 얻을
<애드벤티스트 리뷰> 온라인판에서 발 표한 연구 결과1를 읽고 마음이 혼란해 지네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제품이 아 마도 결장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합니 다. ‘아마도’라고 말해야 한다면 왜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놓는 것이죠? 술을 마셔 도 괜찮다고 해도 상관없겠군요? 2 문과 함께 염려하는 바를 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급한 연구 결과를 우리가 작성하지 는 않았지만,3 독자분께서 흥미롭고도 중요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 잡지에 실리는 건강 관련 칼럼을 쓸 때 불문율이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와 <애드벤티스트 리뷰>(‘의사에게 물어 보세요’와 ‘왕진’ 코너)가 논쟁의 장이 되 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독 자를 혼란하게 하거나 분열을 조장하려 는 의도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고 편집 실에서 바라는 것은 재림교회에 맡겨진 은혜 충만하고 균형 잡힌 건강 기별을 분명하고 유익하게 사실 그대로 전달하 는 것입니다. 일반 시민과 환자의 건강을 연구하는 역학 건강 연구와 임상 시험에서는 해답 뿐 아니라 그만큼 문제도 많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라는 단어는 이러한 연구의 결론에서 보통 많이 사용하는데, 환자마다 그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위에서 언급한 연구 에서는 두 가지 결과를 조사하고 있습니 다. 즉 칼슘이 대장암 위험에 미치는 영 향과 유제품이 직장암에 미치는 위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재림교회 건강연구2(AHS2)에 등록된 재림교인 7만 7천 명을 분석한 자료에서 나왔고 이들 중에는 유제품 이외의 식품 에서 칼슘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
질
54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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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사실 있 습니다. 그러나 관계 기관 모두의 공통된 의견은 알코올은 중독성이 있으며 인생 을 망칠 수도 있기에 사실 알코올을 섭 취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건강한 생활 방 식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별 도움이 안 된 다는 것입니다.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영적인 절제입니 다. 유제품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균형 잡히고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건강한 삶이 주는 축복을 우리가 봉사하는 모든 사 람에게 친절하고 정중하게 나누어 주고 자 합니다. 매일 봉사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기 억해야 합니다.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 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 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 라”(마 15:10~11). 주님, 우리 입으로 어떤 음식이 들어 가야 할지 인도하여 주시고 우리 입에서 나오는 것을 정화하여 주옵소서! █ 1 w w w.adventistreview.org/church-news/
story5444-consuming-dairy-may-protectagainst-colorectal-cancers-study-says 2 이 질문은 축약한 것입니다. 3 Yessenia Tantamango-Bartley, Synnove F. Knutsen, Karen Jaceldo-Siegl, Jing Fan, et al, <Public Health Nutrition>, vol. 20, issue 14, pp. 2577~2586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이다.
예언의 신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 Y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
랑은 오직 사랑으로만 일깨워 진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그 분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 분의 품성은 사탄의 품성과 극명하게 대 조된다. 이것이 드러나야 한다. 온 우주 에서 오직 한 분만이 이 일을 하실 수 있 다. 하나님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를 아시 는 그분만이 그것을 드러내실 수 있었다. 세상의 어두운 밤에 의로운 해가 떠올라 서 “치료하는 광선”(말 4:2)을 발하지 않 으면 안 되었다.
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계획이 공개되다
엘렌 G. 화잇 T H I N K S TOCK
구속의 계획은 아담의 타락 후에 고안 된 것이 아니다. 이 계획은 “오랜 세월 동 안 감추어 두셨던 비밀”(롬 16:25, 새번 역)의 계시였다. 영세 전부터 하나님 보 좌의 기초였던 원칙을 공개한 것이다. 태 초부터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사탄이 반 역할 것과 그 반역자의 능수능란한 속임 수로 인류가 타락할 것을 아셨다. 하나님 은 죄가 존재하도록 정해 놓지는 않으셨 지만 죄가 존재할 것을 내다보셨고 그 두 려운 비상사태를 위하여 대비책을 세워 놓으셨다. 하나님은 세상을 너무도 사랑 하셔서 독생자를 주기로 약속하셨는데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 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었다(요 3:16). 루시퍼는 “내가…하나님의 뭇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라고 말했다(사 14:13~14).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 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 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빌 2:6~7). 이것은 자발적 희생이었다. 예수께서 는 아버지 곁에 머물러 계실 수도 있었 다. 계속하여 하늘의 영광과 천사들의 경배를 받으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어두 운 세상에 빛을 비춰 주고 죽어 가는 자 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그분은 왕권을 아버지께 돌려드리고 우주의 보좌에서
내려오기로 선택하셨다.
우리가 그 광채를 보고 죽지 않도록 그 영광의 출현이 가려졌다. 그의 신성이 인 성으로 가려졌다. 보이는 사람의 형체 안 에 보이지 않는 영광이 감추어진 것이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낮 은 몸”(빌 3:21), 곧 ‘사람의 형체’로 오셨 다. 세상 사람의 눈으로 볼 때에 그분에 게는 눈길을 끌 만한 매력이 없었다. 그 러나 그분은 성육신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의 빛이셨다. 그분의 영광이 가려지고 그분의 위대하심과 위엄이 감추어졌다. 슬픔과 시험에 빠진 인간에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
성육신하신 하나님 약 2천 년 전에 오묘한 뜻이 담긴 음성 이 하늘의 하나님 보좌로부터 울려 퍼졌 다.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 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 비하셨도다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히 10:5~7). 이 말씀은 영세 전부터 숨 겨져 왔던 목적의 성취를 발표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려고, 곧 육신이 되려고 하셨다. 그는 “나를 위하 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라고 말씀하 신다. 창세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지녔던 영광을 그대로 지니고 오셨다면 우리는 그분의 광채를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 를 사용했다고 믿는다. 본 기사는 <교회증언 6권> 363~365쪽 에서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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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55
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A L
B E L I E F S
기본교리 6 로니 날린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신약 성경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본 ‘코스모스’
생
명은 놀라운 선물이다. 생명을 가능케 하는 복잡한
안에 처한 것”(요일 5:19)이라고 선언했다. 코스모스라는 말의
상호작용을 생각할 때면 깊은 경외감에 빠진다. 곡
이러한 부정적인 의미를 고려한다면 하나님께서 이 코스모스
식을 여물게 하는 토양부터 우리가 숨 쉬는 공기에
를 사랑하시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하
이르기까지 세상의 무생물적 요소조차도 지구상의 거주자들 을 붙잡아 주는 멋진 균형의 일부로 작용하고 있다.
셨다는 깨달음에 경외감이 든다(요 3:16). ‘세상’으로 번역된 두 번째 그리스어는 ‘오이코우메네’이다. 이
그러나 이 세상은 질병, 자연재해, 자원 부족, 곳곳의 거친 기
명사는 이 행성 자체보다는 땅의 거주자들을 언급하기 위해 더
후 등 고통스런 사건과 비참한 상황이 매일 일어나는 무대이기
많이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 “천하[오이코우메네]를 공의로 심
도 하다. 종잡을 수 없는 선악의 혼돈을 바라보며 우리는 질문
판할 날을 작정하시고”(행 17:31)라고 바울이 진술한 구절이나
을 던진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세상이 이런 방식으로 존재하도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오이코우메네]로 다 호적하라”(눅 2:1)
록 디자인하신 것인가? 기쁨과 고통, 환희와 슬픔 사이를 오가
고 영을 내렸다고 말한 구절에서 그것을 알 수 있다.
며 정신없이 살게 한 것이 그분의 계획이란 말인가?’ 이 질문에
마지막으로 그리스어 ‘아이온’도 종종 세상으로 번역된다. 아
대한 일관성 있는 답변을 신약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신약은
이온은 기간, 세대, 사물이 발생하고 존재할 수 있는 일시적인
우주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환경을 더 적절하게 지칭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 세대[아이 온)를 본받지 말고”(롬 12:2)라고 바울이 말했을 때, 그는 현시대
‘세상’이라는 말에 담긴 다양한 뜻
즉 죄로 부패된 세상에 있는 사물들의 세태를 언급한다.
많은 다른 낱말처럼, ‘세상’이라는 낱말은 독특한 의미를 지니 며 다양한 개념과 연결될 수 있다. 신약 성경에서도 마찬가지이
‘세상’은 과거와 똑같지 않다
다. 신약에는 흔히 ‘세상’으로 번역되는 그리스어 단어 세 가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관하여 신약 성경이 말하는 바를 고
있다. 첫 번째이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말은 ‘코스모스’
려해 보면 과거와의 불연속성이 그 핵심 개념임을 알게 된다. 예
이다. 코스모스는 온전한 물리적 세상을 의미할 수 있다. 사도
를 들어, 베드로는 홍수 전의 세상에 대해 말하면서 “그때에 세
행전 17장 24절에서 바울은 “우주[코스모스]와 그 가운데 있는
상[코스모스]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벧후 3:16)라고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묘사한다. 그렇지만 특별히 지구라는
했다. “그때에”라는 표현은 우리가 잃어버린 홍수 이전 세상과
이 세상을 더 자주 강조하고 있다(마 26:13; 롬 10:18 참조).
현재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암시한다. 그러나 창조 이후 세상의
세상은 인간의 곤궁한 상태가 드러나는 무대이다. “한 사람으
상태를 훨씬 더 심각하게 바꾸어 놓은 것은 죄의 유입이었다(롬
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롬 5:12). 그러므로 신약 성
5:12). 이제 하나님의 창조는 부패의 속박 아래 고통을 당한다
경에서 코스모스는 종종 영적 의미로 사용되었고 하나님의 원
(롬 8:20~22). 현재 세상에서 어둠의 세력(엡 6:12)은 자기들의
칙에 대비되는 삶의 방식과 동의어가 되었다. 예를 들어 야고보
사령관을 “이 세상[코스모스]의 임금”(요 14:30), “이 세상[아이
는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온]의 신”으로 부를 정도로 그 영향력이 확장되었다.
원수가 되는 것”(약 4:4)이라 말했고, 요한은 “온 세상은 악한 자 56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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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세상’은 미래와 똑같지 않다
확실함, 쾌활함, 의망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다. 신약의 복음에서는 현재와 미래
신약 성서에서는 현재 타락했지만 앞으로 새롭게 될 본래의
의 상황 사이에도 분명하게 불연속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세상에 관하여 진술하고 있다. 이것을 받아들이면 그리스도인
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 겪을 것 사이에는
의 삶이 크게 달라진다. 과거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
차이가 있다고 여러 구절에서 말한다(롬 8:38; 고전 3:22; 딤
없는 악한 일을 그분 탓으로 돌리는 태도에서 더 확실하게 멀
전 4:8; 히 13:14 참조). 한편으로 우리는 “이 세상[코스모스,
어진다. 현재를 살면서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여전히 볼 수 있
아이온]”에 있다(요 12:25; 롬 12:2; 요일 4:17; 딤후 4:10). 그러
는 하나님의 손길을 감지하면서 타락 이후 수천 년간 계속된
나 다른 한편으로는 “오는 세상[아이온]”(마 12:32; 엡 1:21) 그
죄악과 부패에도 불구하고 쾌활하게 지낼 수 있다. 마지막으
리고 “장차 올 세상[오이코우메네]”(히 2:5)에 관하여 분명하게
로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의인이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
진술하는 구절들도 있다. 흥미롭게도 코스모스라는 말은 미
에 관한 희망과 기대로 부풀 수 있다. █
래 세상을 말하기 위해 사용된 적이 결코 없다. 아마도 그 용 어가 현재의 실재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과 연관이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계 21:1) 혹은 아이온, 오이코우
* G. Kittel, G. W. Bromiley and Friedrich, <Theological Dictionary of the New Testament: Abridged in One Volume>(Grand Rapids: Eerdmans, 1985), 462
메네 등 기타 용어를 사용하여 신약 성경 기자는 사물의 옛 체계로부터의 명백 변화를 강조한다. 그 새로운 세대는 단순 히 현 세상을 개조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 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
로니 날린(Ph.D.) 대총회 지구과학연구소 부책임자로 미국 캘리포니아 멘톤에서 아내 엘리사, 두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계 21:4~5).
창조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 활동에 관한 권위 있고 역사적인 설명
는 창조의 극치로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세상을 다스
을 성경 속에 계시하셨다. 그분은 우주를 창조하셨고, 최근의 엿
리고 그것들을 보호할 책임을 지니게 되었다. 세상이 다 창조되었
새 동안 주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드
을 때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었으며 “심히 좋았”다
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 이렇게 그분은 문자적인 6일간 자
(창 1~2, 5, 11장; 출 20:8~11; 시 19:1~6; 33:6, 9; 104편; 사
신이 창조 사업을 수행하고 마치신 것에 대한 영구적인 기념으로
45:12, 18; 행 17:24; 골 1:16; 히 1:2; 11:3; 계 10:6; 14:7).
안식일을 제정하셨다. 그 6일에 안식일을 더하면 오늘날 우리가
*기본교리 중 2015년 대총회에서 수정된 부분은 <교회지남> 편집실에서 자체 번역한 것
한 주간이라고 부르는 시간 단위와 동일해진다. 첫 남자와 여자
이며 한국어로는 아직 공식적으로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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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57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F R A NCISCO
A N ZO L A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쇼나 비흐마이스터
우리를 어딘가에 보내실 때 그분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다.
다
른 차에게 길을 내주기 위해 남편이 운전대를 홱 틀
준비를 하면서 생필품을 장만해야 했다. 바쁜 학사 일정으로
었다. 주차되어 있는 차 뒤에 우리 차가 덜컹거리며
여유롭게 쇼핑할 시간이 없어서 필요한 것만 빨리 구입하여 서
섰다. 여기는 어디지? 길은 왜 이리 좁고 붐비지? 그
둘러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런데도 사람들은 길 양쪽에 마음대로 주차를 하고? 쇼핑센터
“다음 교차로에서 좌회전이에요.” 휴대폰을 건네주며 차를
는 어디에 있는 걸까? 날이 어둑해지고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
빼는 론의 말에 나는 다시 현실로 되돌아왔다. 지도는 정확해
는 휴대전화 배터리의 퍼센트가 떨어질수록 긴장감도 커졌다.
보였지만 도로는 지도에 표시된 것보다 늘 비좁고 더 혼잡해 보
우리는 미들이스트대학에서 근무를 시작하기 불과 몇 주 전 에 레바논에 왔다. 학교 구내 게스트룸에서 아파트로 이사할 58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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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다음 좌회전 길’은 고가도로였고 차 를 꺾을 기회조차 없었다.
몇 번의 우회로와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똑같은 지역을 45분
경이로운 느낌이 몰려오면서 긴장감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 십
동안 헤맨 뒤에야 목적지에 도착해 장을 볼 수 있었다. 거기서
자가 밑으로 가는 길만 안다면 거기서부터는 집까지 찾아갈 수
청소 도구, 주방 용품, 게다가 할인 중인 진공청소기를 발견했
있는 것이다. 낯설고 새로운 나라에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다. 뜻밖에도 쇼핑센터에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
통해 우리는 형제와 자매가 된다. 가족이 된다. 그리스도를 볼
었다.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놀라웠다.
수만 있다면 모든 문제가 이해되고 제자리를 찾는다.
신속하게 물건을 구입하고 집에 돌아갈 준비를 끝냈다. 그 무렵 밖에는 어둠이 짙게 깔렸다.
이 새롭고 복잡한 장소에서 단순한 믿음의 교훈을 통해 나 는 차분하게 평화를 얻었다. 물론 낯선 나라에서 살면 문제와
교통 혼잡에 부정확한 내비게이션까지 경험한 터라 심호흡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복도 넘친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곳 사
을 하고 차에 올랐다. 날이 어두워져 길을 찾기가 더 힘들었다.
람들은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다. 기후도 좋다. 지중해 날씨다.
예상대로 헤맸고 유턴을 거듭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왔
그러나 중동 지역이라 수 세기 동안 긴장이 감돌고 있다. 불안
을 때와는 다른 시내를 구경한 셈이다.
한 정세를 피해 시리아와 인근 국가에서 넘어온 난민들은 비참 하게 지내고 있다. 우리가 근무하는 대학에도 부족한 것투성이
이정표를 찾아서 우리가 일하는 미들이스트대학은 멋진 언덕 꼭대기에 있다.
다. 기독교인 인구 비율이 3퍼센트에 불과한 이곳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다.
베이루트 시내와 지중해의 조망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베이루트는 약 5,000년
는 출애굽기 4장 11~12절을 떠올린다. 모세는 자신에게 주어
전에 조성되었다. 이집트 파라오에게 보낸 기원전 14세기의 편
진 어마어마한 과제에 대해 걱정했다. 그가 보기에는 도저히 해
지들에서는 이곳을 ‘비루타’라고 불렀다. 그 아름다운 배경을
낼 수 없는 일이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
알아야 이곳 도로의 형세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곳
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의 길 대부분은 지금처럼 교통 체증으로 골머리를 썩지 않던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 내가
아득히 먼 옛날에 만들어졌다. 자동차가 없을 때였으니 좁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길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주차난도 물론 없었다. 그러나 거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이라면 우리의 부족
도시가 된 오늘날에는 좁은 일방통행로, 일관성 없는 교차로에
함은 하나님께 기회이며 그분의 모든 명령은 그분의 계획 안에
서 운전하는 것이 초행길이거나 길치인 사람에게는 특별히 큰
서 이미 다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할
도전이며 혼란거리이다.
일을 주셨고 우리를 돕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지역의 불안은
일단 전용도로에 들어서서 익숙한 이정표들이 쌩쌩 지나가
곧 복음 전파의 기회이다. 거대한 지역에 작은 교회로 존재하
면 마음이 좀 놓인다. 그러나 전용도로와 학교로 이어지는 꾸
는 우리의 보잘것없음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
불꾸불한 언덕길 사이에는 반드시 복잡한 구간이 있다. 그곳
그러고 보니 나쁠 게 없다.
은 통과할 때마다 늘 낯설어 보였다. 특히 밤길을 헤쳐 갈 때면
집으로 차를 몰 때마다 우리는 기억한다. 십자가에 높이 들
나는 더욱 힘들었다. 남자들과 비둘기에게만 허락된 공간감각
린 그리스도, 그분이 우리의 안내자이고 우리의 이정표이시다.
을 발휘하여 남편이 이리저리 운전대를 틀면서 용케도 길을 찾
어디서 출발했는지,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리
아가면 더욱 부아가 치민다. 나는 언제쯤이면 여기서 집까지 혼
스도의 십자가를 볼 수 있다면 우리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자서 찾아갈 수 있을까?
알 수 있다. 집에 거의 다 온 것이다. █
그때 나는 보았다. 산기슭에 있는 삼각형 교차로에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뚝 서 있었던 것이다. 밤에도 그 조 형물은 빛을 머금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집까지 찾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사르르 긴장이 풀렸다. 사실
쇼나 비흐마이스터(Ph.D.)
우리의 인생길은 언제나 그런 것이 아니던가! 그 순간 갑자기
레바논 베이루트 미들이스트대학의 교수이자 연구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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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59
커버스토리
C O V E R
S T O R Y
존 브래드쇼
격하게 헌신하다 뉴
욕시에 루즈벨트아일랜드라 는 섬이 있다. 맨해튼과 롱아 일랜드 사이를 흐르는 이스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려면 철저한 헌신이 필요할 때가 있다.
트리버에 위치한 길이 3킬로미터의 가느 다란 섬이다. 맨해튼 북동쪽에서 이 섬 으로 연결된 케이블카가 유명하다. 19세 기에 이곳은 미국 전체를 들썩인 스캔들 에 연루되어 일찍부터 이름을 날렸다. 1887년에 이 섬은 블랙웰스아일랜드 로 알려졌고, 뉴욕은 거기에 병원, 교도 소 및 기타 기관, 블랙웰스아일랜드 정신 병원을 세웠다. 블랙웰스아일랜드 정신병원은 당초 최 신 시설을 갖추고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더럽고 위험하 고 혼잡한 정신병원으로 끝나고 말았다. 환자들은 썩거나 상한 음식을 먹고 야만 적인 대우를 받았으며 인근 교도소 죄수 들에게 감시받았다. 블랙웰스아일랜드 정신병원에서 자행 된 학대와 잔혹한 행위가 신문에 게재 됐다. 1879년 뉴욕타임스는 ‘고문당하 는 정신병자’라는 기사를 대서특필했다. 1887년에 기자 넬리 블라이는 정신질환 자로 가장하여 병원에 입원했고 병원의 실상을 폭로했다. 그녀는 포화 상태의 정신병원에 10일 동안 머물면서 목격했던 충격적인 참상 을 당시 조지프 퓰리처 소유의 신문 ‘뉴욕 월드’에 보도했다. 그리고 같은 해 <정신병 원에서 보낸 10일>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60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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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블라이는 그 정신병원을 “인간 쥐덫”
무모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을 자처
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들어가기는
한 것일까? 넬리는 대담한 성격의 소유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역사 속에서의
쉽지만, 일단 들어가면 나오기가 불가능
자였다. 후에 그는 발명가이자 여성 사업
어떤 출생과는 다르다. 예수님에게는 한
한 곳”이라고 말했다. 입원한 뒤 그녀는
가로 성공했다. 그녀는 틈틈이 최단 기간
가지, 단 한 가지 목적이 있었다. 그 목적
정신이상자 행세를 그만두었다. 그러나
세계 일주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72
이 허다한 사람의 삶 속에서 여전히 작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말할수록 모두가
일 만에 세계 일주를 마치고 뉴저지 호
용하고 있다.
나를 더 미친 사람 취급했다.”고 술회했다.
보켄으로 돌아왔다. 미국에서 남북전쟁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6~7절에서
넬리 블라이의 블랙웰스아일랜드 정신
이 끝나기 바로 전해에 태어나 펜실베이
예수님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병원 체험 기사가 언론의 관심을 받자 뉴
니아주 피츠버그 근처에서 자란 그녀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욕시는 이 시설에 100만 달러를 투자했
모험과 악평으로 점철된 다채로운 삶을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
다. 또 단순히 말을 못 알아듣는다는 이
살았다. 그러나 세상을 향한 그녀의 지
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
유로 입원한 이주민 환자들을 퇴원시키
속적인 공헌이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봉
람들과 같이 되었고.”
고 직원을 대량 해고했다. 잊히고 짓밟히
사였다는 점에는 아무도 이견을 제시하
고 학대당하는 이들과 함께한 블라이의
지 못한다.
행동으로 허다한 사람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획기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진면목을 드러내시다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오셨을 때 이 세
예수님은 사명을 지니신 분이다. 지구 라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우리에게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려면 철저한 헌
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죄로부터 구
신이 필요할 때가 있다. 간디, 마틴 루터
원을 경험하는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
킹, 넬슨 만델라를 생각해 보라. 이들 모
만약 넬리 블라이의 임무가 실패로 끝났
두 스스로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변화
다면 어떨지 잠시 상상해 보자. 뉴욕시
를 일군 장본인이다.
정신병원에서 고통 받던 사람들, 외부 세
상은 한마디로 이러한 정신병원과 같았
그러나 예수님의 성육신, 즉 하나님의
상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채, 하루 종일
다. 예수께서 태어나실 당시, 갈릴리는
거룩한 아들이면서 이 땅에 오셔서 인간
강요된 침묵 속에서 딱딱한 벤치에 앉아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폭군에게 통치받
으로 사신 예수님이야말로 무아적인 경
있어야 했던 여성들, 얼음처럼 차가운 물
았다. 그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를
지의 가장 경이로운 증거가 되시는 분이
에 잠겨 있는 부서진 영혼들은 어떻게 되
모조리 죽이라는 명령을 했다. 예수께서
다. 10일간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변호
었을까? 넬리 블라이는 “두 달 만 그렇게
성장한 마을 나사렛은 평이 좋지 않은
사의 요청으로 풀려난 뒤 기사, 저술, 모
지냈다가는 정신적·육체적 만신창이가
동네였다. 예수님의 미래의 제자 중 한
험으로 부를 이룬 삶과는 차원이 다르다.
되었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다행히 그
사람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이것은 온 우주의 통치자께서 하늘을
녀의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런데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을 정도였다(요
떠난,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
1:46). 넬리 블라이가 들어갔던 정신병원
한” 사건이다. 도덕적 좌표를 잃어버린 세
마태복음 1장 21절에서는 “아들을 낳
이라는 어둠의 세상은 잔인하고 고통이
상, 하나님의 원수가 호시탐탐 목숨을 노
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가득한 곳이었다. 예수께서 들어가셨던
리고 있는 이 땅으로 그분이 오신 것이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
세상은 말도 안 될 만큼 더욱 악한 곳이
게다가 아기 예수가 살해되지 않도록 육신
심이라”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성육
었다. 이 땅에서 “죄는 하나의 학문이 되
의 아버지가 가족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신이 의미하는 바이다. 사람들을 죄에서
었고 부도덕은 종교의 일부로 성별되었
도망칠 때 그분은 아직 갓난아기였다.
구원하는 것이다. 구원의 관점에서 성육
예수님의 임무가 실패로 끝난다면?
다”(소망, 37).
신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역사
넬리 블라이와 같은 사람은 왜 그렇게
적인 기록이다. 그러나 그분의 사명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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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61
커버스토리
C O V E R
S T O R Y
직 끝나지 않았다.
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
로 상상하게 함으로 우리의 굳어진 마음
어느 날 예수께서는 유대 지도자들과
으나.”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
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매우 흥미로운 말
지 못하더라”(요 1:11, 5). 예수께서 메시
이 아니다. 그분은 사명을 지니고 이 땅
씀을 하셨다. 신성 모독과 안식일 문제
아로 기름 부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다
에 오셨다. 성육신은 그분의 지상 사역에
로 고발당한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5장
니엘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태
활기를 띠게 하여 전 인류 가족에게 영
4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어나실 당시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하던
원한 생명을 얻게 할 기회를 주는, 숨이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
많은 사람이 구원의 운전대를 잡고 졸고
멎을 만큼 놀라운 사건이다.
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예수께서 그들
있었다.
의 문제는 그들의 죄라고 말씀하지 않으
사실 예수님의 성육신은 현재 하늘 성 소에서 진행되는 그분의 사역과 불가분
우리의 마음속으로
셨다는 점이 흥미롭다. 예수께서는 다른
의 관계를 맺고 있다. 히브리서 2장 17절
시각으로 그들에게 접근하셨다. 그러나
성육신은 경이로우며 기적적인 초자연
은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
그분의 말씀을 듣는 청중들은 죄를 해
적 현상이다. 우주의 통치자께서 여자에
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
결할 수 있는 길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
게서 태어나셨다. 그러나 2천 년 전 예수
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
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과 그
님의 성육신은 그것을 가장 열렬히 기념
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라고 말한
분의 사명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그분
해야 할 사람들에 의해 묵살되었다. 이
다. 계속하여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께 다가가지 않았다.
역사가 반복될 수 있을까?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
제사장인 스가랴가 하나님의 개입으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질문
로 벙어리가 되었던 이야기를 그들은 잘
은 바로 ‘성육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
성육신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 성육신
알고 있었다. 제사장이 벙어리가 되었다
인가’이다.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처
은 주고 또 계속해서 주기 위해 이 땅이
는 소식이 인구에 회자되지 않을 리가 없
럼 우리 역시 알고 있다. 그들이 알고 있
라는 정신병원에 오셨던 구주에 대해 말
다. 유대 지도자들은 구주의 탄생을 알
던 것들,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것, 죽은
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시험받는
리는 천사들의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하
자를 살리신 것,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자들을 능히 돕기 위해” 고통과 절망이
는 목동들의 보고를 들었다. 그들은 예
것, 절름발이를 걷고 뛰게 하시고 하나님
가득한 세상으로 오셨다. 성육신은 앞으
루살렘을 방문하여 메시아에 대해 물었
을 찬양하게 하신 것 외에도 더 많은 것
로 수천 년 동안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
던 동방 박사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
을 알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 지난 2천 년
사장이 되어 죄로 고난 당하는 모두를
다. 그들은 예수께서 12세였을 때 성전
동안 기적적으로 섭리 가운데 역사하셨
도우신다는 하나님의 보증이다. 우리의
에 가신 것도 알고 있었으며 침례 요한이
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우리의 삶 속에
싸움을 익히 아시는 그분은 우리 혼자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
서도 역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 우
몸부림치다가 아무런 도움도 없이 잊히
하는 말도 들었다. 예수께서 물을 포도
리의 기도가 응답받고, 기적을 경험하고,
게 놔두지 않으신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
주로 바꾸신 것도, 아픈 자들과 귀신 들
적어도 하나님이 다른 이들에게 역사하
를 그분은 경험으로 알고 계시며 누구든
린 자들을 고쳐 주신 것도 아주 잘 알고
신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
지 도움을 구하는 자에게 힘을 주겠다고
있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의 아들이시며 우리에게 영생을 주려고
맹세하신다.
그럼에도 그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 예
오셨다는 걸 이 모두가 증언한다. 예수께
크리스마스가 되면 ‘그 어리신 예수’와
수님에게 나아가지 않았다.”
서는 단순히 우리에게 신성의 능력을 새
‘고요한 밤’을 부를 것이다. 아니 불러야
이 땅에 오는 것은 적지에 들어가는
겨 주시기 위해 혹은 가축의 쉼터에서의
한다. 이 노래들은 강한 감동을 자아낸
것임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다. “자기 땅
아기 탄생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속으
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가
실 수 있느니라”라고 말한다(히 2:18).
P H OTO:
62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20
G I N O’S
P H OTOS/ T H I N K S TOCK
까워지게 하는 아름다운 노래들이다. 또 이 노래를 부르며 우리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던 예수님의 성육신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죄에서 우리를 구원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지 30여 년 후에는 우리가 “긍휼 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 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 아갈” 수 있도록 하늘로 올라가셨다(히 4:16).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죄인이라면 모두 성육신을 이해할 수 있 다. 동시에 예수께서 목적을 지니고 태어 나셨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그분께서는 “조물주의 형상을 사람에게 회복시키려 고 오셨다. 죄로 말미암아 파괴된 품성을 다시 새롭게 형성할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밖에 없다. 그는 사람의 의지를 지배해 온 악마들을 쫓아내시려고 오셨 다. 그는 우리를 진토에서 건져 내어 손 상된 품성을 자신의 거룩한 품성대로 재 형성하시고 그 품성을 자신의 영광으로 아름답게 하기 위해 오셨다”(소망, 37).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그분께서 오로 지 우리를 위해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확실한 약속이다. █
이 땅에 오는 것은 적지에 들어가는 것임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다.
존 브래드쇼 ‘It is written’ 미디어 사역 담당 강사 이며, 가족과 함께 미국 테네시주에 거주하고 있다.
21
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63
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 F E
제니퍼 시글러, 마이클 괴츠
공간 창조 십 대들이 교회의 ‘주인’이 되도록 애쓰는 캠피언 아카데미 피언교회의 마이클 괴츠 목사 는 시카고행 비행기를 기다리 고 있었다. 비행기를 놓쳤거나 결항된 비행기 티켓을 바꾸려는 여행객 들이 유나이티드 항공사 고객센터에 몰 려 있는 모습을 거기서 보게 되었다. 줄 은 길었고 직원은 분주했다. 그때 밝은 노란색 유나이티드 항공사 셔츠를 입은 젊은이들이 눈에 띄었다. 줄 사이를 오 가며 어떤 문제로 줄을 서 있는지, 자신 들이 도와줄 문제인지를 확인하고 다녔 다. 그 친구들이 문제를 다 해결할 수는 없었지만 승객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 고 있었다. 그 경험을 통해 괴츠 목사는 세 가지 결론을 얻었다. 1. 그 친구들은 유나이티드 항공사 팀 의 일원임을 분명히 자각했다. 유나이티 드는 그들을 ‘고용’했고 그들은 유나이티 드에 대한 주인의식이 있었다. 2. 회사의 결정을 내리거나 비행기를 조종하거나 비행기를 정비하지는 않았지 만, 젊은 인턴들은 회사에 기여했고 자 신들의 미래에 유나이티드를 포함하고 있는 듯 보였다. 3. 젊은이의 활동이 대단해 보이지 않음 에도 고객들은 자신에게 다가와 주는 데 감사하는 듯했다. 인턴들은 유나이티드 항공사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었다. 괴츠 목사에게 그것은 젊은이를 제자 로 양육하는 교회의 목적과 흡사해 보였 다. 콜로라도주 러블랜드의 캠피언고등 학교가 캠피언교회 바로 옆에 있었다. 그 는 학교 전체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멘 토링하며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
캠
64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주는 모습을 그려 보았다.
프로그램의 발전 오늘날 캠피언교회와 학교는 더 완벽 한 협조 체계를 이루면서 “교회와 연결 되고 교회에 속하여 선교에 참여할 줄 아는 세대를 육성”하고 있다고 롭 칼슨 캠피언학교 교목은 설명한다. 캠피언교회에서 학생들은 주차장 안 내만 하는 게 아니다. 단순한 환영 인사, 음악 제공, 안식일학교 조력, 안내 외의 수많은 일에 참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 다. 학교 성경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교 회의 활동이나 예배에 참여하는 등 적어 22
J EN N I F ER
괴츠 목사, 돈 리더 교장 그리고 다른 교사들이 캠퍼스 학생들의 제자훈련 강 화를 위해 함께 모였다. 지역 교회를 ‘섬 기는’ 기회를 제공하여 젊은이들을 훈련 해야 한다는 데 모두가 동의했다. 그들이 개발한 선교 계획은 ‘어디서든 각 교회 지도자와 복음 선교사가 되도록 재림청 년을 준비시키는 것’이었다. 학교 직원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얻고 학생들이 교회 예배에 매주 참여하도록 독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부탁하는 일 부터 시작했다. 남기숙사 사감 선생들은 안식일 아침 교회 주차장 안내를 담당할 학생을 모집했다. 학생들은 주차하시는 교우에게 인사를 건네며 주차 위치를 안 내했고 포틀럭 음식도 나르고 필요한 경 우 우산도 제공했다. 학생들은 교회에서 친절을 베푸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S I G L ER
비전을 세우다
도 열 가지를 체험하도록 하여 학생 각 자가 교회의 주인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게 한다. “보통 찬양과 예배를 인도하지만 전에 는 주차장 봉사도 했어요.”라고 2학년 애 슐리 할버슨은 말한다. “찬양 시간과 바 이올린을 연주하는 일을 좋아해요. 성경 수업 과제가 아니더라도 저는 교회 앞에 서 바이올린을 연주해요.” 이 프로그램의 성패 여부는 십 대들을 기꺼이 지도하려는 교회 성도에게도 달 려 있다. 케리 조던 선생은 캠피언 학생 핵심 그룹의 도움을 받으며 학생반을 이 끌고 있다. 매주 찬양 시간과 교과 시간 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온다면 할 일을 맡겨 줄 수 있다.”라고 조던은 말한다. 다른 부서에 도 기꺼이 멘토링에 나선다. 장로들은 회 중을 예배로 초청하는 법을 설명하고 예 배 목사는 음악 담당 학생들과 찬양곡 을 연습한다. 주니어 제임스 프리먼은 교회 예배에서 카메라와 음향을 맡았다. “처음에는 완전 히 새로운 일이었지만 어른들이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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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설명한다. 캠피언교회와 학교의 협력으로 많은 학생이 예배에서 꼭 맞는 역할을 찾을 수 있었다. 교회에서 주인의식을 찾게 된 학생들은 교회를 위해 더 큰 비전을 그 릴 수 있다. “교회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것도 우 리에게 좋은 일이지만 교회뿐 아니라 지 역사회로 손을 뻗는 등 더 넓은 기회를 찾아낸다면 정말 좋겠죠.” 2학년 델라이 니 카마라드가 말한다.
주세요.” “우리는 그저 교회에 가는 게 아니라 실제로 교회의 일부예요.”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4학년 로건 칼리가 덧붙인다.
위 : 캠피언고등학교와 홈스쿨 학생들이 캠 피언교회 국제반 예배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왼쪽 : 신나게 차량을 안내하는 주차 팀 멤버 아래 : 캠피언교회 성만찬 예식에서 떡과 포
사명을 위해 함께하다
주셨어요. 이 일이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참 좋아요. 여기에 소질 있는 학생 들을 어른들이 도와주고 계세요.” “이 교회가 참 좋아요.” 작년에 주 중 채플과 저녁 예배 찬양 팀 리더였던 4학 년 셀린 루모와가 말했다. “교우님들은 우리가 예배의 일부가 되도록 참여시켜
“교회와 학교가 함께 일한다는 큰 뜻 이 담겨 있어요. 그 일부가 된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지요.”라고 칼슨 목사는 말 한다. 칼슨 목사는 캠피언고등학교와 교장, H. M. S. 리처드 재림교회 학교장, 교회 목회자, 성경 교사가 포함된 ‘영적 삶’ 위 원회에서 함께 일한다. 그들은 한 달에 한 번 영적인 목표를 생각하고 시행하기 위해 함께 모인다. 리더 교장은 이 그룹 이 재림교회의 교육 목적에 초점을 맞추 도록 격려한다. 그 목적이란 교회의 사명 을 지지하는 것이다. 재림교회 학교는 교 회가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데 사용하 는 도구라고 그는 말한다. “‘우리 아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말을 지겹게 들어 왔어요. 학생들이 교회 에 참여하고 교회의 일부가 되도록 훈련 하면 캠피언을 떠나도 각자의 지역 교회 를 섬기도록 준비될 것이고 결국 교회를 떠나는 일도 줄어들 거라고 믿어요.” 리더는 빌레몬서 1장 6절의 말씀을 이 신념에 대한 기초로 제시한다. “그대의 믿음의 사귐이 더욱 깊어져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선한 일을 그대가 깨달아 그리 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새번역). 학생들이 교회에서 주인의식과 믿음을 지니도록 훈련하는 것만이 우리 구주의 온전하심을 알게 하는 길이라고
DA N
T U RK
도즙을 나눠 주고 있는 주니어 크리시 스타렛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모델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활용된 사업 모델이 캠피언 교정에서 꽃을 피웠다. 젊 은이들은 팀의 일부임을 스스로 입증해 왔다. 자신들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회에 기여하는 일부로 보게 된 것이다. 이들은 교회의 자리만 차지하는 데 만 족하지 않고 다양한 사역을 통해 교회의 전반적인 사역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이끈 교회의 지원은 미래에 계 속적인 헌신으로 연결될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음식을 들어다 주고, 우산을 가져다주고, 안식일학교에서 어 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할 때 교우들은 감동받고 힘을 얻는다. 지역 사회에 대한 캠피언교회의 전반적인 영 향력과 효율성은 ‘인턴’ 당사자들의 참여 로 더 잘 이루어진다. 델라이니가 말했듯이 해야 할 일이 더 있다. 더 많은 십 대가 교회의 사명에 불 을 붙일수록 캠피언학교는 젊은 군대와 계속해서 손을 맞잡고 일해 나갈 것이다. 캠피언학교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을 참조 www.campion.net █
제니퍼 시글러 콜로라도주 러블랜드에 있는 캠피언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마이클 괴츠 캠피언교회 담임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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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65
재림교인 유산
A D V E N T I S T
H E R I TA G E
1915
년 엘렌 화잇 서거 후 그녀 를 도왔던 다 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클래런스 C. 크 라이슬러도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기회 는 그가 임시 속기사로 봉직했던 1915년 연례회의 때 찾아왔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위대한 선교 사역에 대한 보고가 끝나자 A. G. 대니얼스 대총회장 이 크라이슬러에게 중국 선교사로 가도 록 요청한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그 요청에 대해 그의 아 내 미니(1874~1963), 딸 베아트리체와 아 마도 여러 차례 의논했을 것이다. 그들은 곧 아시아지부(the Asiatic Division)의 부르심을 받아들였다. 몇 주 후 크라이 슬러는 일단의 신참 선교사들, 교회 지 도자들과 함께 동아시아 ‘여행’길에 올랐 다. 그가 중국행 배에 오른 것은 1916년 11월 2일, 가족들은 이듬해 3월에 그를 따라 중국으로 넘어왔다.1
선교사가 되기까지 때마침 크라이슬러는 아시아지회(the Asiatic Division Conference) 조직에 참여했다. 대회(misson)들을 세계 교회 의 일부로 연합회(union)에 편입시키는 중요한 회의였다. 그는 또한 총무로 선출 되었고 문서선교도 책임졌다.2 자연스레 그는 출판 사업의 기초를 닦았을 뿐 아 니라 의료, 교육 관련 분야에서도 일했 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교회는 자산을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재배치해 야만 했다. 그 결과 교회는 아시아 지역 에 상당량의 자금을 쏟아붓고 선교사들 을 배치했다. 재림교회 선교의 ‘황금기’인 그때는 새로운 자료 개발에 결정적인 시 기가 되었다. 크라이슬러는 이 지역에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관한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을 받았다.3 그는 서적, 지도, 기타 자료들을 구하여 중국어를 배웠다. 그는 66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마이클 W. 캠벨
지붕 위의 탈출 클래런스 C. 크라이슬러의 중국 선교 모험담
24
중국인들을 “지구상의 어떤 민족보다 사 랑스러운 사람들” 4이라고 기록했다. 가 장 큰 도전은 그 많은 사람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였고 이것은 하나님 께서 개입하셔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현 지인 지도자를 양성하고 권한을 부여하 는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 시간이 지나도 가장 효과적으로 자국민에게 전도할 수 있는 일꾼은 현지인이기 때문이다.
아슬아슬한 모험 중국에서 지내는 삶은 평화로움과 거 리가 멀었다. 의화단 사건을 기억하는 독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때 그리스도인이 숱하게 죽임을 당했다. 선교 명령은 그러 한 희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크라이슬 러는 생각했다. ‘아슬아슬한 모험’의 가 장 극적인 사건은 중국 후난성에서 벌어 진 극심한 박해이다. 북쪽 군벌이 공산 파벌과 전투를 벌일 때는 ‘긴장의 나날’ 이었다. 크라이슬러는 ‘우리 믿음의 기초’
에 충성하는 헌신적인 일꾼들에게 감사 했다. 그 지역에 있었던 정치적 긴장 상 태로 그는 수년 동안 사역자들을 방문할 수 없었다가 1927년 2월 17~22일 만날 기회를 얻었다. 크라이슬러의 개인적 증언에 따르면, 집회를 하루 앞두고 과거의 동료였던 이 들이 신자들을 교회로 유인해 몰살하려 고 했다. 신자들은 한 사람씩 지붕으로 기어 올라가 도망쳤다. 선교본부가 관리 들에 의해 폐쇄되어 시내 밖의 헛간에서 모임이 열렸고 폭풍우 덕분에 거기까지 는 추적당하지 않았다. 그날의 모임은 흙 바닥에서 벌어진 성찬식으로 절정에 이 르렀다. 크라이슬러는 과거의 그 어떤 집 회보다도 감동적이었다고 기록했다. 탈 출 후 지하로 잠입한 이도 있었고 몇 사 람은 죽임을 당했다. 교회가 그때까지 겪 었던 가장 혹독한 시련 중 하나가 그렇게 시작되었다.5 이런 일이 크라이슬러에게는 일상과 도 같았다. 그는 여러 번 화적 떼에 쫓기 고 총상을 당했다고 보고했다. 다른 선 교사와 교회 사역자들의 사망 사실을 기 록하면서 목숨이 얼마나 위태한지를 실 감했다.6 “박해당하고 투옥된 사람이 많 다.”고 그는 기술했다.7
단의 학생들이 복음 전도에 일생을 바쳤 다. 중국인을 지극히 사랑한 크라이슬러 는 그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교 사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10 최근에 필자는 중국 북서부에서 크라 이슬러의 무덤을 찾아보았다. 여러 해 동 안 숨겨져 있던 그의 묘지를 찾았다. 생 명의 시여자께서 이름을 부르시는 날을 기다리며 그의 유해는 언덕 한쪽에 묻혀 있었다. 우리 일행은 그의 무덤 둘레에 모여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그분께서 오 시는 그날까지 충성할 수 있도록. █ 1 <Review and Herald>, Mar. 22, 1917, p. 24 2 “Asiatic Division Conference: Summar y of
Proceedings of the First Session, Shanghai, April 5-24, 1917,” <Review and Herald>, June 21, 1917, pp. 16~17. 다음에 나오는 크라이슬러의 개인 회 고록도 참조할 것. C. C. Crisler, “Asiatic Division Conference Session Notes—No. 2,” <Review and Herald>, June 14, 1917, pp. 11~12 3 C. C. Crisler, “Asiatic Division Conference Session Notes—No. 2,” <Review and Herald>, June 14, 1917, pp. 11~12 4 C. C. Crisler, “Advance Returns From China,” <Review and Herald>, Oct. 30, 1930, pp. 12~13 5 This account is based upon C. C. Crisler, “Our Faithful Chinese Workers in Hunan,” <Review and Herald>, May 12, 1927, pp. 9~10 6 다음에서 인용한 C. C. Crisler의 편지 설명을 참조할 것 : H. W. Miller, M.D., “Delivered From Bandits,” <Review and Herald>, Jan. 31, 1935, p. 24 7 다음과 비교해 볼 것. “Our Fallen Coworkers,” <Review and Herald>, June 11, 1931, p. 21 8 Frederick Lee, “A Challenge to the Remnant Church,” <Review and Herald>, Apr. 23, 1936, p. 1; M. E. Kern, “Death of C. C. Crisler,” <Review and Herald>, Apr. 9, 1936, p. 24 9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소에 보관된 장례식 사진에는 ‘장 장군(General Chang)’의 비행기를 사용했다고 설명되 어 있다. <리뷰 앤드 헤럴드>의 관련 기사에서는 밀러가 ‘친구’에게 비행기를 빌렸다고만 진술하여 신중한 입장 을 보이고 있다. 10 자 세한 사항은 다 음 을 참고할 것. Michael W. Campbell, “Power, Print, and Martyrdom: C. C. Crisler and the Development of Seventh-day Adventist Missions in China, 1916-1936,” <Ching Feng: A Journal on Christianity and Chinese Religion and Culture> 13, no. 1 (Spring 2014): 177~195
M ICH A EL
W.
C A M P B EL L
그가 남긴 유산 크라이슬러가 티베트에 재림기별을 전 하러 가는 도중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 고 교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출발할 때부 터 그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중국 북서 쪽의 오지 마을에서 그를 비행기로 이송 해 오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시간을 놓쳤고 그는 폐렴으로 사망했다.8 대여한 비행기가 실어 나른 것은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한 유족과 선교 지도자들이 었다. 9 그가 남긴 엄청난 헌신과 희생의 모본 은 미래의 선교사들에게 커다란 감동으 로 다가왔다.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일
마이클 W. 캠벨(Ph.D.) 필리핀 재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의 역사 신학 부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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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67
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 S
A N S W E R E D
“나는 이렇게 쓰노라” 바울이 편지를 쓸 때
학자들은 신약 당시의 편
채용한 대필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지 작성 기법과 사도들의 편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대필자는 내용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 편지 를 곧바로 옮겨 적어야 했다.
지 작성법을 비교 연구해 왔
다른 경우에, 저자들은 대필자 옆에 앉아 편지를 준비하기 위해
다. 바울의 습관을 이해하는
사용된 주요 내용들을 묘사했을 것이다. 대필자는 밀랍이 덮인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 몇 가지
목판에 글을 적는다. 그렇게 하면 글을 쓰는 일이 수월해진다. 저
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는 그 편지를 읽고 필요할 때 내용을 수정하고 첨가하고 마침내 동의한다.
1. 바울과 대필자: 바울은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 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갈 6:11, 참조 몬 1:19). 혹은 “나 바울
3. 편지의 저자 바울: 바울은 그 편지들의 일부분을 직접 기
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고전 16:21; 골 4:18)라고 말하며
록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대필자를 이용했다는 것은 대필
대필자의 도움을 받았음을 인정한다. 편지 말미에 인사를 더하는
자가 지닌 기술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첫째로
관습은 서명의 기능을 담당하며 그 편지가 진본임을 입증했다. 이
그의 편지들은 복음에 관하여 그리고 복음이 신자들에게 끼치는
것은 또한 그가 “나 바울이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
영향력에 관하여 설명한 것이므로 대필자들은 그 내용에 아무런
시로써 이렇게 쓰노라”(살후 3:17)라고 했을 때 말하는 바와 같다.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우리는 결론지을 수 있다. 대
누군가 바울의 이름으로 거짓 편지를 보낼 경우도 생길 수 있는
필자들은 바울의 말을 받아썼을 수도 있다.
상황에서 그런 관례는 중요한 것이었다(살후 2:2). 바울은 자신을
둘째, 그 편지들은 종교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바울은 신앙 있
도와준 그리스도인 대필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언급하기도 한다
는 대필자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그들 중 몇은 바울과 함께 여
(롬 16:22). 비록 자신이 글을 읽고 쓸 줄 알았어도 바울은 자주 대
행했고 바울의 신학에 아주 친숙했을 것이다. 그의 서신들은 많
필자를 활용했다.
은 경우에 구술과 유사하다. 그런 경우 그는 대필자가 편지 전체 를 쓰게 허용하면서도 그 내용을 조목조목 제공했을 것이다. 그렇
2. 편지 쓰기: 편지를 쓰는 일은 습득된 기술이다. 무엇보다도 읽고 쓰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하고 다양한 형태의 서신을 구성하
다면 우리가 바울 서신들을 비교할 때 발견되는 문체의 차이를 설 명할 수 있다.
고 준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소개, 부탁, 국가의 중대
셋째, 바울은 편지를 수정하고 또 아마 첨가도 하고 내용을 재
사와 연관이 있는 개인적 서한과 공식 서한 그리고 공적 서신과
배열하고 일부를 삭제도 하면서 말하고 싶은 것을 최대한 제대로
사적 서신). 그리스·로마 세계에서는 서기들의 서간문 작성 훈련
반영하려 했을 것이다.
을 위한 안내서가 있었다. 서기들은 적절한 도구를 갖추었고 대가 를 받고 글을 써 주었다. 그들의 주된 의무는 필자가 전하고자 하 는 메시지를 담아낸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활용 가능한 정보에 따라 필자는 대필자들에게 적어도 세 방식
넷째, 어떤 경우는 최종적인 재작성도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면 바울은 서신의 최종적 문학 구조를 제공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통해 결국 바울의 기별이 성령의 감동 아래 교회에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
중 하나를 요청할 수 있었다. 우선 필자가 편지의 목적을 간단히 설명하면 대필자가 그것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어떤 경우에는 저 자가 단어 하나하나를 불러 주기도 했다. 이것은 그리 시간이 많 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스어와 라틴어 속기가 존재했고 실 력 있는 대필자라면 속기가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속기 체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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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사역했다.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마크 A. 핀리
자연재해, 성경, 하나님의 사랑 계를 잠시만 둘러보아도 자연재해의 급증을 느낄 수 있다. 지진, 허리케인, 토네이도, 홍수가 편만하다. 자 연재해로 인한 인간의 피해는 엄청나다. 경제적으로 도 힘들어지는 나라가 많다. 세계 곳곳의 생각 있는 사람들은 이 모든 일에서 하나님은 어디 계신지, 우리가 보는 자연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하나님께 책임이 있는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들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묻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 에서 그 대답을 찾아보자.
세
1 성경은 하나님의 품성을 어떻게 묘사하는가? 요한일서 4 장 8절, 예레미야 31장 3절,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으라. 하나님 품성의 본질은 사랑이다. 사랑은 하나님을 정의한다. 그분은 이타적이고 친절하고 베풀기를 좋아하시며 동정이 넘 치신다. 그분은 피조물을 위해 가장 좋은 것만을 원하신다. 2 야고보서 1장 17절, 시편 84편 11절을 읽고 모든 창조물 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를 숙고해 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을 위해 최선만을 원하신다. 그분 은 우리 세계를 그토록 자주 괴롭히는 자연재해의 장본인이 아 니시다. 3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 우리 삶을 위한 예수님의 목적 과 사탄의 목적을 비교하라. 선악 간의 쟁투가 우주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성경은 가르친 다. 영광의 광채를 지닌 천사 루시퍼는 하늘에서 하나님께 반 역을 일으켰다.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고 정의롭지 않다고 그는 주장했다. 지구가 창조되었을 때, 그는 아담과 하와에게 창조주 께 반역을 일으키라고 유혹했다. 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했을 때 지구는 죄의 혼돈에 빠져들었다(계 12:7~9; 사 14:12~14; 겔 28:12~15; 창 3:1~7). 4 자연계에 나타난 죄와 반역의 결과는 어떠한가? 로마서 8장 19~23절을 읽으라. 모든 자연계가 죄로 오염된 행성에서 구원을 갈망하며, 고
통 속에 신음한다. 우리 주님께서 반역에 빠진 이 행성을 구원 하고 원래의 에덴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이런 징조가 자연계에서 계속해서 증가하리라고 예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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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당신의 영광스러운 다시 오심 직전에 이렇게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자연의 재앙을 어떻게 묘사하셨는가? 누가복음 21장 25~28절을 읽으라. 자연계의 징조 즉 지속적으로 빈도가 늘어나는 이러한 자연 재해는 우리 주님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곧 구원받게 될 세상이 해산의 고통을 겪는 것이다(살전 5:1~7).
6 지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묘사하기 위해 요한 은 성경의 마지막 책에서 어떤 언어를 사용하였는가? 천사들 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요한계시록 7장 1절을 읽으라. “바람” 이라는 상징을 이해하기 위해서 예레미야 49장 32절을 읽으라. 사랑의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만이 가장 격렬한 분노와 지구의 멸망에서 자연을 지켜 준다. 때때로 파괴의 바람이 불어 온다.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능력이 없다면, 무자비한 분노의 재 앙이 잇따를 것이다. 7 하나님께서는 위기의 때에 우리에게 확신을 주시기 위 해 어떤 약속을 하셨는가? 시편 89편 8~9절, 이사야 25장 4~5절, 시편 46편을 읽으라. 우리는 선악의 세계에 살고 있다. 때로 믿는 자들, 그리스도 의 제자들은 쟁투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들은 고통을 겪는다. 가정이 파괴된다. 종종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어떤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그분이 우리의 피난처, 안전, 희망이 되신다고 성경은 말한다. 언젠가 폭풍이 모두 그칠 것이다. 그 리고 우리는 끝없는 기쁨 가운데 영원히 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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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세상이 무질서, 혼란, 공포로 가득해도 우리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확실한 안전책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임재이다.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지미 리 마틴
독자의 편지 전 교인 선교 운동
창조 이해하기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보내 주셔서 감
‘신앙과 과학 컨퍼런스’에 관한 마르코스
한 가지에만 국한되면 많은 과학과 어렵
사합니다. 요한계시록 14장 6절처럼 전 교
파세그히의 기사가 좋았습니다(2017년 10
고 불필요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 선교 운동 프로그램 속에서 예수님의 재
월 호). 신앙과 과학의 관계를 다루는 기사
림을 준비하는 데 특히 도움을 많이 받았
가 더 많이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에는 성경과 매우 비슷한 것도 있습니다.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모건타운에서
파세그히의 기사와 기타 교회 간행물의
습니다.
- 우간다에서 마사레카 티머시
데니스 머피
기사를 읽으면서 창조에 관한 신념이 성서적 인 엿새 창조 아니면 틀에 박힌 신다윈주의 의 유신론적 진화론,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 는 데만 국한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두 가지 외의 다른 입장도 다루면 좋겠 습니다. 그런 것들을 상세히 다루는 공간은 아니지만 다른 견해도 분명 존재하며 그중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100단어 이내의 내용과 함께 기사 제목, 편 지 발신일, 발신자 성명, 국가, 주, 시 이름을 적 어 보내 주십시오. 보내 주신 글을 모두 실어 드리지는 못하지만 편집실에서는 여러분의 글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감사와 기도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며 저도 그 사실
근면 성실한 제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을 인정합니다. 제가 나을 수 있다는 믿음
기도해 주세요.
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힘겨운 직장 상황에 빠진 저 를 도와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 요르단에서 마나르
- 우간다에서 제임스
- 이메일로 어사 제 건강이 좋지 못한데 약값을 대기가 힘 예수님을 좀 더 알고 싶은데 집 근처에
든 형편입니다.
재림교회가 없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는 분의 사연을 받습
- 인도에서 스리칸스 - 이란에서 알리
니다. 50자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저희가 벌이고 있는 건강 전도와 복음 전 도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핀란드에서 토이보 70 Adventist World | December 2017
감사와 기도 : prayer@adventistworl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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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 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소망의 계절 새해에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기를 바랍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 <애드벤티스트 월드>, <키즈 뷰> 디지털 출판 및 ARTV를 담당하고 있는 ‘애드벤티스트 리 뷰 사역 확장팀(ARMies)’ 직원 및 자문위원 일동 (앞줄 왼쪽부터) 스티븐 차베스, 자넬 소쿠파, 윌로나 카리마바디, 제럴드 클링베일, 대니얼 브루노, 마빈 소프밥티스트, 샌드라 블랙머 (뒷줄 왼쪽부터) 킴 브라운, 크리스티나 페니, 마르코스 파세그히, 레이얼 시저, 샤론 테니슨, 앙드레 브링크, 재 러드 서먼, 빌 노트, 코스틴 조다슈, 에번 브릭, 리코 힐, 멀 포이리어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시 31:24).
아버지여 이 죄인이! 찬
미가 작사가인 찰스 웨슬리는 1707년 12월 18일 영국 엡워스에서 태어났다. 형인 존의 뒤를 이 어 옥스퍼드대학에 진학했는데 처음에는 모범생이면서도 재미를 좇는 말썽꾼이었다. 그러다
옥스퍼드를 졸업하기 전에 존이 이끄는 기도회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존과 찰스의 신앙심 이 철저해짐(methodical)에 따라 다른 학생들은 이들을 ‘감리교인(Methodists)’이라고 불렀다. 찰스는 존을 따라 북아메리카 식민지인 조지아 선교 활동에 나섰지만 그 활동은 처절한 실 패로 끝난다. 낙심한 찰스는 약 1년 뒤에 존을 남겨 두고 혼자 고향으로 돌아왔다. 1738년 찰스는 종교적인 깨달음을 얻고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믿음에 대한 반발심과 거부 감이 거세게 몰려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께서 여전히 나 자신 그리고 악의 영과 싸우셨고 서 서히 불신의 어둠을 몰아내셨다.” 며칠 뒤 존 웨슬리도 이와 비슷한 변화를 겪었다. 그는 이 상황을 “내 가슴이 이상하리만큼 따뜻해졌다.”라는 유명한 말로 표현했다. 새롭게 확신을 얻은 존과 찰스는 말을 타고 시골 지역을 다니며 광부, 수감자 그리고 노천에 모여든 누구에게나 설교했다. 찰스 웨슬리는 살아 있는 동안 찬미가 4,400곡을 발표했는데 그중에는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아버 지여 이 죄인이’, ‘천사 찬송하기를’ 등이 있다. 출처 : <라이터스 얼머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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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84년 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G EN ER A L
1933
CO N F ERENCE
A RCH I V E S
년 12월 20일, 르완다 은고마에서 최초의 재림교인 4명이 침례를 받았다. 현재 르완다로 부르는 지역에서 재림교회 사역은
그 지역의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벨기에 출신 D. E. 델호버가 제1차 세계대전 직후에 시작했다. 1920년에 스위스 출신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
인 헨리 모니에가 무하지 호수 근처에 부간자대회를 설립했다. 그레이트 노스 로드 도
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
로가 부간자대회 부지를 관통하게 되자 루헨게리 근처에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여 모 니에와 알프레드 매터가 1921년 4월에 대회 본부를 옮겼다. 그곳에서 매터와 그의 여 동생인 마리아가 르완케리 진료소를 열었다. 모니에는 1921년부터 1940년까지 르완케리에 계속 머물렀다. 오랜 기간을 보내면 서 현지인과 그들의 언어에 익숙해져 성경 대부분을 번역할 수 있었고 이 성경은 영 국성서공회에서 인정받아 현 키냐르완다어 성경의 모체가 되었다.
‘세계 국내 난민 보고서(2016년)’에 따르면 자국 내에서 난민으로 전락한 사람은
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 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 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 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3,1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난민은 보통 다른 나라의 국경선을 넘기 전까지는 관심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받지 못한다.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
콩고, 시리아, 이라크 내에서 분쟁이나 폭력 사태로 690만 명이 고향을 떠나야 했 다. 남아시아와 동아시아에서는 2,400만 명이 재해, 특히 홍수로 난민이 되었다.
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
출처 : <로터리안>
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3천1백만 명 S TOCKU N L I M I T E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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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 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누가복음 2장 8~14절
“Behold, I come quic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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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단어 소감
가장 좋아하는
찬미
■ 가장 좋아하는 찬미는 ‘구름 덮이고 풍랑 일 때에’입니다. ‘나 에게 있는 닻 튼튼해 큰 풍랑 칠 때에 견딤은 반석 같은 주의 사 랑에 깊이 박혀서 튼튼함일세’라는 가사를 들으면 자신감이 생 깁니다. - 영국 피터버러에서 타피와 마드지반지라
■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말씀으로 지으신 세상을 바라보 면서 그분이 통치하시는 이 세상 만물을 눈여겨보면, 마음속에 서 이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 독일에서 엘레나 헨트슈케
■ ‘자비로운 주 하나님’이 저의 심금을 울립니다. 얼마나 좋은 소식입니까! 예수께서 저를 찾으셨고 이제 저는 볼 수 있으니까 요. 이 노래 가사를 들으면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난 남자 이야기 가 늘 생각납니다.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 금 보는 그것이니이다”(요 9:25). - 인도네시아에서 윌리엄 카마자야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oard Ted N. C. Wilson, chair; Guillermo Biaggi,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Williams Costa, Daniel R. Jackson, Peter Landless,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Puesán, Ella Simmons, Artur Stele, Ray Wahlen,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Associate 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André Brink,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s-at-Large Mark A. Finley, John M. Fowler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Manuscript Evaluation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man Lust;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Kim Pollock Consultants Ted N. C. Wilson, Juan Prestol-Puesán, G. T. Ng, Guillermo E. Biaggi, Mario Brito, Abner De Los Santos, Dan Jackson, Raafat A. Kamal, Michael F. Kaminskiy, Si Young Kim, Erton C. Köhler, Ezras Lakra, Israel Leito, Thomas L. Lemon, Solomon Maphosa, Geoffrey G. Mbwana, Blasious M. Ruguri, Saw Samuel, Ella Simmons, Artur A. Stele, Glenn Townend, Elie Weick-Dido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3, No. 12 31
December 2017 | Adventist World 73
크리스천이 아니라도 꼭 알아야 할 36가지 직문직답
성경을 읽다가 막히는 문제, 이 책 한 권에 다 담았습니다. 성경을 읽다 궁금한 게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책! 구도자,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문답식 성경 연구서!
개인 성경 교수를 위한 성경 연구서의 결정판! 성경 핵심 주제 36가지와 관련된 Q&A 360가지 총망라! “여기 이 작은 책에는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36개의 주제와 각 주제와 관련된 10개씩의 질문, 그리하여 총 360개의 질문에 대한 성경의 해답이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다.” - 추천사 : 남대극(신학 박사, 전 삼육대 총장) -
성경의 핵심 주제 36가지와 현실 문제에 관한 성경의 명료한 해답! 성경에서 가장 궁금한 질문에 분명하고 이해하기 쉬운 대답을 제시한 책! ■ 하나님이 계시는데 왜 고난이 있을까요? ■ 인간의 구원은 예정되어 있나요? ■ 방언, 과연 천국의 언어인가요? ■ 죽은 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 지금 예수님은 하늘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 남은 교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지은이 : 김종근 목사(시조사 권장부장) ● 학생용 : 46판,
● 교사용 : 신국판, 4도 컬러(내지), 448쪽, 무선철, 20,000원
4도 컬러(내지), 136쪽, 무선철, 5,000원 - 4권 이상 주문 시 택배비 무료
주문 : 010-2736-3605/kimjkkkk@hanmail.net 계좌 : 우리은행 1005-601-931136 시조사
한국연합회 선교부 ·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