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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등한시 해서는 안 되는 이유
더 조용한 은사들
딸의 기도
August 2018
사람을 세워 주는 은사 빌 노트 아침에 함께 예배드리고 있는 교우들을 둘러보자. 교회 공동체를 한데 안 식일 묶어 주는 사람이 누구인가? 안식일학교 시간 사이사이에 그리고 설교 예배 시작 전에 통로를 지나다니며 활약 하는 그가 보인다. 늘 나보다 세 줄 앞에 앉는 노부부는 그가 다가오자 밝은 얼굴로 고 개를 숙여 인사한다. 그는 그들의 손을 붙잡고 따뜻하게 환영의 인사를 건넨다. 맞은편에 4살배기 여자아이가 머리에 예쁜 초록색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을 보 나미비아
고는 새 원피스와 정말 잘 어울린다며 그 아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준다. 옆에서 아이의 부모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가 장의자를 가로질러 나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30초 동안 그의 시선은 온전히 나를 향하고 있다. 곁눈질 한 번 없이, 더 중요한 사람은 없다는
표지 설명
듯이 나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대접받는다. 여기서 나는 남이 아니다.
은데벨레/줄루족 출신의 짐바브웨 사람인 음두두치 트샴보는 빈투후크 재림교회 남자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결혼하여 자녀 둘을 두었고 나미비아 의 수도 빈트후크에 있는 회사에서 건축가로 일한다.
그의 봉사 덕분에 이 교회가 나에게 가족이 될 수 있겠다는, 이들에게 나는 헌금 바구니의 십일금이나 안식일에 자리를 채워 주는 숫자로만 취급받지 않을 수 있겠 다는 신뢰감이 생긴다. 다음 주 안식일 아침에 출장 중이라 내가 이 자리에 없다면 또는 내가 아프거나
Cover Photo: Calvin Runji
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면 그는 그 사실을 알아챌 것이다. 안식일 설교가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찬양대의 멋진 음악이 서서히 멎은 뒤에도
우리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보내 주시는 기도 요청을 놓고 편집실에서는 매주 수요일 예배 시간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prayer@ adventistworld.org로 기도 요청을 보내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도록 함께 일하고 있는 편집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그는 내 기억에 남는다. 들은 말씀이 뿌리내리고 음악으로 마음이 고양될 수 있는
하나님의 은사가
포커스 10 더 조용한 은사들 말씀 16 묵상의 오솔길 26 성경 질문
분위기를 그가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사가
나팔 소리처럼
나팔 소리처럼 전부 거창해야
전부 거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직하고
하는 것은 아니다.
감미로운 가락이 필요할 때도
나직하고 감미로운
있다.
가락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는 나의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다. 감사하게도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우리
는 설교하고 가르치고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
나의 교회 14 글로벌 뷰 19 젊은 그들 20 특집 24 예언의 신
지만, 재림교회를 이루는 수백 수천의 이름 없는 영웅들 역시 자신의 은사를 활용 하여 우리의 마음을 북돋고, 우리의 이름을 익히고, 함께 기도하면서 이곳을 ‘내 집’ 처럼 느끼게 해 준다. 그들도 인정받아 마땅하다. 그들이 발휘하는 성령의 은사로 끈끈한 유대감이 형 성되어 재림교회의 운동이 계속 전진하는 것이다. 그대가 그런 사람 중 하나라면
믿음과 삶 18 행동하는 믿음 23 신앙과 과학 27 웰빙 라이프 28 이야기 꾸러미 30 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하나님의 복이 그대에게 임하기를! 또 그대가 만약 그들의 사역으로 힘을 얻게 되 었다면 의미 깊게 다가온 그 친절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기 바란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8년 8월 호 / 제156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 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8년 7월 25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 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44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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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모멘트
재림교회의 후원으로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종교 자유 만 찬 자리에서 노르웨이 의회 부 대변인 아비드 Q. 라자(왼쪽) 와 대총회 법무부장 겸 미 의회 연락 담당인 드웨인 레슬리가 친교를 나누고 있다. 라자는 종 교적 관용을 위한 활동으로 국 제적인 상을 수상했다. Photo: Mylon Medley, North American Divisio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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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45
뉴스 브리프
“허리케인으로 교인이
밸류제네시스 연구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75세로 서거
우리는 그들을 다시 데
밸류제네시스(Valuegenesis)의
려와서 도움을 제공하고
수석 연구원으로 일했던 베일리
자 합니다.”
길레스피 목사가 간암 투병 중에 2018년 5월 7일 별세했다. 길레
“덕분에 사람들이 재림 교회 홈페이지의 다른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 이게 되었습니다. 거기
- 고든 윌리엄스, 영국령
스피 목사는 로마린다대학 교수
버진아일랜드 필라델피아
로 임용되기 전 고등학교에서 목
재림교회 수석장로. 5등급
사 겸 종교 선생님으로 봉사했고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으
라시에라대학의 H. M. S. 리처드
로 교회가 파괴되었다. 폭
신학대학 부학장을 역임했다. 밸
풍이 지나간 뒤 해당 지역
류제네시스는 재림교회 학교에
교인 1,400명은 실로재림
재학하는 6~12학년생에 대한 획
되어 있지요.”
교회 등을 포함하여 파괴
기적인 연구로 청소년이 부모의
- 영국연합회,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
되지 않은 다른 교회들에
믿음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혼식에 참여한 재림교인 마크 드 리서와 폴 리에
참석했다. 복구가 진행되
이유를 분석하고 교회의 역할과
대해 언급하며. 드 리서는 왕실 합창단이 부른 결
는 가운데 교인들이 최근
정책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
혼식 축가 ‘스탠드 바이 미’를 편곡했고 폴 리는 곡
에 교회로 돌아왔다.
았다.
중 솔로로 노래했다.
350,000 아이슬란드 인구 수. 재림 교회는 이곳에 선교 방송 인 호프 채널 아이슬란드 를 출범할 계획이다. 프로 그램 제작을 준비하기 위 해, 봉사자 15명이 최근 대화형 텔레비전 제작 훈 련에 참가했다. 봉사자들 은 레이캬비크시에서 지 역 주민을 대상으로 ‘길거 리 인터뷰’를 제작했다.
46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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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재림교회의 신념, 사명, 봉사 활동이 소개
뉴스 브리프
통가의 재림교회 대학 복구 작업 개시
아무 종교도 없는 사람의 수
사이클론 기타의 영향으로 통가가 재해를 입은 지 석 달 만에 뷸라 재림 교회 대학 재건 공사가 시작되었다.
유럽
미국
65,000,000
9명으로 구성된 미국의 자원봉사자
중동-북아프리카
2,300,000
가 건설 공사를 돕고 있다. 현재 미국 에 거주하는 뷸라대학 동문들이 봉사 단을 후원하고 있고, 통가 거주 동문,
144,330,000
아시아 - 태평양
875,720,000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48,990,000
학부모, 교인, 교직원, 학생들이 3주 동안 번갈아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28,690,000
“재림교회를 지원하는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것이 곧 우리 사회를 지 세상에 전하기 위해 하나 되 원하는 것이므로 정부는 겠다는 한 가지 목적으로 이 재림교회 지원에 노력을 곳에 모였습니다.”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라몬 카날스 대총회 개인전도/안식일학교부장, 최근 개최 된 성경통신학교 회의에서. 예루살렘에 모인 대표자들은 성 경통신학교에서의 소셜 미디어, 모바일 호환 웹사이트, 성경
- 음위굴루 은켐바 탄자니아 내무부장관이 3
공부 인쇄물, 앱 등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주간 진행된 탄자니아 재림교회의 위성 전도 회를 지원했다. 은켐바 장관은 탄자니아 발전
미화 180만 달러
에 기여한 재림교회를 존경하기 때문에 재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중심가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 구입비.
교회가 주최하는 전도회를 적극 지원했다고
베트남 교회 지도자들은 이와 같이 낮은 가격에 건물을 구입
말했다.
할 수 있었던 것을 기적이라고 말했다. 선교 센터로 사용될 본 건물에는 서회, 건강 식품 판매점, 외국어학원, 음악학원, 건강 센터, 아드라 사무실, 교회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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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47
심층 뉴스
포용과 평등이 종교의 자유를 억압할 수도 있다
호주 목회자, 정부 의회 위원회에서 의견 발표
트레이시 브리드컷, 애드벤티스트 레코드
포용과 평등을 촉진하는 노력이 종
석한 마이클 워커는 종교 단체, 인권 단
업들을 고려한다면 이것은 아이러니”
교나 신념의 자유를 억압할 수도 있다
체, 소수 인종의 대표자들 중 하나였다.
라고 덧붙였다.
고 마이클 워커 목사가 공청회에서 주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박해
종교적 자유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가 가장 심각합니다. 재림교회는 모든
폭넓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필요하
종교 혹은 신념의 자유에 관한 인권
종교인이 신앙의 자유를 지키고 종교
다고 워커는 주장했다. “사실상 모든
상황을 조사 중인 호주 정부의 공청회
가 없는 사람 또한 자신의 신념을 지킬
발언이 항상 어느 누군가에게는 주관
로부터 워커 목사는 호주 재림교회 대
수 있도록 종교 자유를 증진시키기 위
적인 민감성을 해칠 수 있는 것이기 때
표로 개회 성명을 발표하고 공개 토론
한 여러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
장했다.
유로 아예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에 참여해 달라고 초청받았다. 현재 호
워커는 “종교와 신념의 자유 옹호와
주 정부에서는 종교와 신앙의 자유에
더불어 사상이나 양심의 자유도 마찬
대한 인권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가지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종종 이것
덧붙여 워커는 “연방 정부 차원에서
2016년 12월 시작된 이번 연구는 국
이 무시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자유는
종교와 신앙에 대한 보호가 이행되고
회의 외교국방통상위원회 소속의 인
상호 간에 다른 관점을 존중하는 관대
있지만 종교와 신앙에 대한 공격은 지
권 소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
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
역 단위로 발생합니다.”라고 말했다.
구를 통해 호주 정부는 자국을 포함하
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것은 부당합니다.”
“정부는 국제적으로 더 많은 자유와
여 전 세계적으로 종교와 신앙의 자유
공청회에서 그는 전통적으로 자유
보호를 얻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
를 촉진하고 보호하려는 호주 정부의
민주주의 체제에서 다양한 관점이 조
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먼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
화롭게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
저 호주 내에서 일관된 정책의 집행이
어 왔지만 “이러한 관용이 약화되고
이뤄져야 합니다.”
지난해 재림교회는 호주 정부의 설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에 응했고, 이것을 계기로 시드니와
그는 “우리 사회가 관용적이고 자유
멜버른에서 이틀 간 열린 공청회에 연
또 “종교계의 자선 단체들이 우리
로운 사회가 되기 위해 종교나 신앙의
사로 초청받았다. 재림교회 대표로 참
사회를 위해 펼치고 있는 광범위한 사
자유에 대한 법 제정이 이루어져야 합 니다.”라고 결론지었다. 언론 발표를 통해, 소위원회 의장 케 빈 앤드루스 의원은 지금까지의 설문
마이클 워커
조사 결과를 놓고 볼 때, 다른 분야의 인권에 대한 지나친 강조로 인해 종교 와 신념의 자유가 도전받고 있다고 말 했다. “종교와 신념의 권리에 대해 더 많은 보호가 필요한지, 어떤 형태의 추가적 인 보호가 필요할지에 대해 소위원회에 서 검토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48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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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대총회 선교화합위원회, 계속되는 협의
협력 과정의 밑그림 작업 개시
대총회 선교화합위원회
지난 몇 달 동안 대화와 자료 수집을
지만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말하면
•상위 단계의 행정 지도부가 화합
거친 후에, 대총회 선교화합위원회는
서 “지회, 연합회들과 소통하며 문서
과정을 감독하며 행정자들은 순응과
올해 말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의논하
의 개요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
통합이 달성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게 될 협력 과정 요소들을 요약하기 시
다.”라고 말했다.
하는 임무를 지닌다.
작했다. 2018년 5월 14일, 미국 메릴
선교화합위원회의 서기 헨슬리 무
•불복의 문제를 다루는 행정자들
랜드주의 대총회 본부에서 위원회가
루벤은 위원들이 5월 말까지 전 세계
은 바른 판단, 성숙함, 신중함을 발휘
개최됐다.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의견
14개 조직체(지회 13곳과 직할 연합회
해야 한다.
이 교환됐고 10월에 있을 연례 행정위
1곳) 중 12개 지회의 지도자들과 만났
•기존의 대총회 정책 및 지침은 불
원회에 제출할 문서의 기본적인 요소
다면서 “이 만남을 통해 매우 다정하
복종 문제를 처리하는 행정자를 위한
에 대해 의논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진
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행 중이다.
전했다.
•불복에 대한 행정지도 종류 목록
선교화합위원회는 2016년 대총회
나머지 2개 지회의 지도자들과의 만
연례 행정위원회에서 결의된 교회 화
남이 예정돼 있으며 위원회는 전해 받
라이언 위원장은 아직 최종 문서에
합 과정을 추진하는 과정을 담당하고
은 조언들을 참고해 가면서 문서 작업
대한 개요를 작성하는 단계이며 “8월
있다.
을 완성할 예정이다.
까지 개발 과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선교화합위원회의 마이크 라이언 위원장은 5월 14일 회의에서 위원회
무루벤에 따르면 문서에 포함될 내
•청구 절차
말했다.
용은 다음과 같다.
대총회 행정협의회 결의 후에 문서
는 10월에 열릴 2018년 연례 행정위원
•재림교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운
전체가 공개될 것이며 여기서 문서는
회에 제출할 문서의 개요를 작성하는
영되며 불복종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10월에 열리는 대총회 연례 행정위원
첫 번째 단계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근접한 행정 지도부가 중재하여 화합
회로 가기 전에 대총회 및 지회 임부장
하게 할 것임을 승인한다.
회의로 보내진다.
라이언 위원장은 “아직 완성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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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49
뉴스 포커스 서중앙아프리카지회(WAD)
“교인들은 기도하는 법 을 배워야 합니다. 주 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1,500
“좋든 나쁘든,
“희망의 소리는
달콤하든
우리가 갈 수 없는
쓰라리든,
세상 끝까지
밝든 어둡든
가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
아다마와 지역 은가운데
고 주님이 계신 하늘에
레에서 개최된 제2차 여성
가야 합니다.”
선교 집회에 참석하기 위
우리는
해 10개 지역에서 모인 여
모든 일에
성들의 수. 참가자들은 전
주님께
도지를 전하고 노인들을
감사해야 한다고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기
포함하여 도움이 필요한
성경은 말합니다.”
니비사우에서 노보 템포
- 엘리–위크디도 서중앙 아프리카지회장. 올초 나 이지리아 동부 지역에서 15,000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2018 전도 세미나
파비올라 페레이라 슬리 에, 브라질 출신의 봉사자.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서
비사우 라디오 방송국을
이들에게 봉사 활동을 펼 가나 아도아토–아두마누
운영하고 있다. 기니비사
재림교회에서 발생한 무
우에서는 브라질과 같이
장강도 사건 이후 중부 가
포르투갈어가 공식 언어
나합회에서 위로와 격려
이기 때문에 브라질의 노
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보 템포 방송국에서 제작
장거리를 이동하며 교회들을 방문해야 하는 중앙아프리
성명서 중에서. 무장강도
된 프로그램을 재전송하
카공화국에서 엘리 보로미아 중앙아프리카대회장이 대
들은 현금, 휴대전화, 태
고 있다.
회 소속 목회자 에메르시 아빕, 헤르베 위라윌레, 조너선
블릿, 노트북을 훔쳐 갔다.
모비아 3명에게 오토바이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오토
다행히 그 과정에서 아무
바이는 장거리를 다녀야 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도 다치지 않았다.
설교 중에
쳤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목회자들이 선교용 오토바이를 기증받다
될 것이다. (^-)
50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797,952 2018년 5월 31일 현재 서중 앙아프리카지회 재림교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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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제이미 슈나이더 돔, 북미지회 디지털 전략가
뉴스 포커스 북미지회(NAD)
페이스북을 등한시하면 안 되는 이유
목적을 두고 연합한다면 우리는 세 천
나는 검열 문제를 반복해서 다뤄 왔
사의 기별을 전 세계에 큰 목소리로 선
다. 교회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대처
포할 수 있다. 사도들의 복음은 헌신적
해야만 하는 전횡적인 도전들에 좌절감
인 교사들과 복음 전도자들에 의해 전
을 느낀다. 그럴수록 나는 우리의 사명
소셜 미디어 업계의 거인인 페이스북
파되었다. 그들은 종종 박해를 받았고
을 다하기 위해 이러한 기술들을 사용
이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잘못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그들은 개인적
하는 데 더욱더 전념하게 된다. 결국 우
처리하고, 기독교적이고 보수적인 가
인 희생을 치러 가며 사람들이 있는 곳
리가 주님의 일을 한다면 알고리즘이
치에 대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통제하며
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 서방 세계에
허용하지 않는 것을 성령께서 베풀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사는 우리는 전 세계의 다른 기독교인
주실 것이다.
많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혼란스러워
이 당하는 방식으로 박해를 당하지 않
이상의 도달과 자료의 접근을 제한하
하고 있다. 왜 사람들이 화가 났는지 이
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손에 들고
는 차별적 편견을 제거하는 것이 종교
해할 만하다. 페이스북은 디지털 시장
있는 것(출 4:2)을 활용하여 하나님의
단체에 유익한 일이다. 우리는 이 회사
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플랫폼
자녀들과 소통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렇지 않
이 휘두르는 데이터 및 권력의 오용은 자
고 요청하신다.
으면 그들은 누구에게 발언권을 주고
유 사회에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고대 에베소 사람들이
누구에게 우리의 자료를 얻게 하고 그들
그런데 이것은 대쟁투에서 자신의 사
새로운 사상을 배우고, 시간을 보내고,
이 이 정보로 무엇을 할지를 결정하는 권
명을 수행하려는 재림교인이 페이스북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에 참여하기 위
한을 쥐고서 독점을 지속할 것이다.
을 떠나지 말고 페이스북에 머물러야
해 모였던 두란노 서원과 같은 곳이다.
재림교회는 언론의 자유를 옹호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
같은 이유로 현대의 젊은이들은 소셜
한다. 언론의 자유가 주어질 때 자유롭
사회 구조의 일부가 되었다. 사람들은
미디어에서 하루 최대 9시간을 소비한
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우리는 디지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의 다른 사
다. 바울은 그리스의 두란노 서원에서 2
세계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성경의 진리
람들과 즉시 연결되고 아이디어를 공유
년 동안 가르쳤고(행 19:8~10), 궁극적
를 전하며 전진해야 한다. 디지털 세계
하고 인간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으로 복음이 전파되게 했다.
안에 머물러야 한다. 하지만 목적을 가
받아들인다. 지금까지 더 나은 의사소
우리도 바울처럼 사람들이 있는 곳에
지고 머물러야 한다. 온라인으로 믿음
통과 다른 사람과의 연결을 위해 기술
서 복음을 전해야 하고 사람들을 토론
을 전하라.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
이 발전되어 왔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
에 참여시켜야 한다. 너무 늦기 전에 이
다. 이것이 우리 세대의 대사명이다(마
어 복음의 전파도 이루어졌다.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환란의 때’가 오
28:16~20).
다가오는 대각성 운동은 디지털을 통 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검열 이 있을 것은 분명하다.
다음 사이트에서 전문을 볼 수 있다. https://goo.gl/rJ9i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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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51
포커스
더 조용한 은사들 공중 전도만이 전도는 아니며 그래서도 안 된다. 데이비드 트림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 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사 52:7)
작
은 집, 아주 작은 집에 그들은 살고 있었다. 골함 석 지붕을 얹어 놓은 20세기 중반 호주의 평범한 주택이었고 썩 좋은 건물도 아니었다. 그 집은 기차역으로 이어지는 길 끝에, 아니 기차역 너머에 있었 다. 정확히 말하자면 열차 운행용 석탄 더미 바로 너머에 있었다. 길은 기차역에서 끝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흙길이 역 너머로 이어지고 있었다. 작고 볼품없는 집으로 연결된 그 길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애그니스와 남편 테드 그리고 자녀 8명이 기차역 너머의 52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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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서 살고 있었다.1 남편이 철도에서 일하기 때문에 그리로 왔다. 남편은 증기기관차의 화부(火夫)였다. 화부 는 삽으로 석탄을 엔진의 불꽃 속에 떠 넣어야 한다. 그래 서 가족들은 석탄 더미 바로 옆에, 역사 너머로 길이 끝나 는 곳에 살게 된 것이다. 머스웰브룩이라는 이 작은 마을의 다른 곳에는 애그니 스의 딸 팸이 살고 있었다. 팸은 결혼하여 남자아이를 낳 았다. 역 너머에 있는 집에서 애그니스는 항상 외로웠다. 그녀를 찾아오는 사람은 팸밖에 없었다. 애그니스는 가끔 생각해 보았다. 1950년대 초 호주에서는 판매원들이 집집 마다 방문하여 물건을 파는 일이 흔했는데 자신의 집을 찾 아오는 판매원은 하나도 없었다. 애그니스는 인근 장로교회의 여성 모임에 다녔다. 어느 일요일, 급진적인 이단이면서도 기독교로 자처하는 두 그
필자의 아버지 존 트림 Courtesy of the Author
것이다. 애그니스, 테드, 그 외 세 형 제자매 그리고 팸의 아이들까지 모두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었다.
룹이 이웃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문 을 듣고 여자들이 수선을 떨었다. 여 호와의 증인이 머스웰브룩에 왔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인까지. 그들이 집 문을 어떻게 노크하는지에 대해 여자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애그니스는 생각 했다. ‘역을 지나 길 끝에 사는 게 다 행일 때도 있네.’ 마을에 재림교인이 왔다! 여호와의 증인은 애그니스의 집 문 을 두드리지 않았다. 어느 날, 팸과 아 들이 애그니스의 집에 있을 때 문 두 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느 누구도 문을 두드리지 않던 그 집에 말이다. 애그니스와 팸이 다니는 장로교회 목 사조차 방문한 적이 없는 집이다. ‘누 가 집을 잘못 찾아왔나?’ 애그니스는 생각했다. 모녀는 이런 생각도 들었 다. ‘테드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 해. 이 집에 와서 문을 두드릴 사람은 철길 노무자들밖에 없거든. 우리가 여기 산다는 건 그들만 알고 있어.’ 두려운 마음으로 애그니스가 문을 열었는데 키 작은 청년이 서 있었다. 그는 몸에 맞지 않고 새것도 아니지 만 다림질이 잘되어 있는 푸른색 양 Photo: Lightstock
복을 입고 있었다. 애그니스는 놀라 서 물었다. “누구세요?” 그 남자는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목사였다. 애그니스는 ‘보시다시피 저는 장로 교인이에요. 교회에 다니고 있고 당 신들의 이상한 교리를 들을 필요가 없어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누군 가 찾아와 집 문을 두드리는 것이 드 문 일이었기에 그 대신 이렇게 말했 다. “들어오세요.” 그 당시 호주의 문화에 따라 애그 니스는 그 젊은이에게 차 한 잔을 대접 했다. 그는 정중히 거절하면서 차 대신 물 한 잔을 달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애그니스와 팸과 함께 그들의 가족에 대해, 그들의 남편들, 애그니스의 다른 자녀들, 여인들의 희망과 두려움에 대 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이 세상을 초월한 희망, 그들의 모든 걱정을 뛰어 넘는 희망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그 가 자리를 뜰 때 팸은 그와 함께 성경 을 연구할 마음이 생겼고 실제로 그렇 게 했다. 몇 달 동안 그녀는 그와 함께 성경을 연구했다. 애그니스는 약간 망설였지만 팸이 성경 연구에서 배운 것을 들려주자 곧 공부에 합류했다. 그 결과가 어떠 했을지 독자들은 이미 예상하고 있을
재림교회의 독특한 전도 이 이야기를 소개하는 두 가지 이 유가 있다. 첫째, 그 목사는 나의 아버 지 존 트림이기 때문이다. 둘째, 사람 들이 어떻게 재림교인이 되는지에 대 해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림교회에서 공중 전도자들은 유 명 인사다. 역사적으로 대부분 그랬 다. 메릿 E. 코넬부터 마크 핀리, H. M. S. 리처드, C. D. 브룩스, 존 러프 버러, 존 카터에 이르기까지 복음 전 도자들은 전설적인 인물이고 재림교 회의 ‘스타’이다. 그들의 탁월한 기량 덕분에 공중 전도는 재림교회에 크게 기여했고 지금도 세계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 교단이 존재하게 된 것은 대 규모 복음 전도 집회 때문이라고 생 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초기 개 척자들은 그것을 기반으로 삼은 게 아니다. 물론 1860년대까지 존 러프 버러와 메릿 코넬은 대형 천막을 설 치하여 전도회를 개최했고 ‘대형 천 막’은 우리의 대명사와도 같았다. 그런데 1850년대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면 조셉 베이츠, 제임스 화 잇, 존 바잉턴, 기타 개척자들은 기차 를 타고 다니면서 작은 마을에 들러 개인이나 가족을 만나 성경을 연구하 며 재림교회의 기초를 닦았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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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초기 ‘복음 전도자들’은 새 로운 마을에 가면 “이곳에 혹시 예수 님의 재림을 믿는 사람이 있습니까?” 라고 묻곤 했다(밀러주의자였던 이 들을 찾는 암호와 같은 질문). 그와 함께 “여기 성경 연구에 열심인 사람 이 있습니까?”라는 질문도 번갈아 했 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찾으면 그들 은 문을 두드렸고, 환대를 받으면 그 들과 성경을 연구했다. 본래 재림교 회 운동은 대규모 공중 전도에 의존 한 것이 아니다. 가정을 찾아가 그들 과 개인적으로 성경을 연구했다.
는 효과가 없으니 내부에만 신경 을 쓰자. 딱히 무엇을 더 하겠는가?’ 라고 쉽사리 생각해 버릴 것이다.
공중 전도의 한계 이 점은 역사적 사실에 그치는 게 아니라 오늘날 교회에서도 중요하 다. 법적인 제재 때문에 공중 전도회 를 개최할 수 없는 나라가 많다. 정부 가 기적적으로 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예언 세미나 혹은 대규모 전도회 에 참석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는 사 람이 전 세계에 최소 20억 명이나 된 다. 유럽, 북미, 중남미 여러 지역에서 도 공중 전도는 더 이상 가장 효과적 인 복음 전도 방법이 아니다. 홍보가 얼마나 잘되었는지, 재정적 후원이나 물류 지원이 얼마나 후한지, 그래픽이 얼마나 뛰어난지, 설교가 얼 마나 강력한지, 전도회 조직·지원·운 영 담당자들이 얼마나 많이 기도하고 영성이 충만한지에 상관없다. 진작부 터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사람은 대부 분 공중 전도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유럽에서 이것은 오래된 문제다. 서던 재림교회 신학대학원의 최근 연 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공중 전도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입지는 점점 좁 아지고 있다.2 공중적인 활동에 대한 반응이 어 색함과 무관심이라면 전도를 포 기하고 싶은 위험이 생긴다. 만약 전도가 공중 전도뿐이라면, ‘전도
전도는 공중 전도만이 아니다 그러나 다른 형태의 복음 전도가 있다. 사람들의 집 문을 두드려 그들 을 만나는 것, 그들과 친구가 되는 것, 그들과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다. 나 의 아버지가 사용했던 방법이다. 아 버지가 완벽한 인간이라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아버지만큼 그리스도인 다운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고 장담 할 수 있지만, 그분은 완벽하지 않았 다. 그 당시의 관점에서 그리고 주어 진 소명에 비추어 볼 때 아버지의 한 계 중 하나는 공중 전도에 은사가 없 었다는 점이다. 애번데일대학에서 목회자 양성 과 정을 마친 뒤 아버지는 조지 번사이 드가 이끄는 대형 전도회에서 봉사했 다. 번사이드 목사는 호주와 뉴질랜 드에서 지금도 여전히 유명한 인물이 다. 놀랄 정도로 강력한 그의 전도 설 교로 1940~50년대에 이들 나라에서 교회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번사이드를 도왔던 아버지는 당시 지역 교회를 담임했다. 자체적으로 전도회를 개최했지만 큰 성과가 없었 다. 열심히 노력했으나 흥미를 느끼 지 못했다고 후에 말씀하셨다. 아버지는 천성적으로 수줍음을 많 이 타서 공중 전도에 참여하면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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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하셨다. 가장 좋아하는 일은 사람들과 성경을 연구하고 교인들에 게 성경 교수법을 가르치는 것이었 다. 사람들이 마음을 열어 흔쾌히 성 경을 배우고 전도회까지 참석하고 싶 게 하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걸 아버 지는 깨달으셨다. 또 라디오와 신문 을 활용하여 재림교회를 껄끄러운 기 피 대상이 아니라 유쾌하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교회로 알릴 수 있는 방법 도 발견하셨다. 건강 사역과 절제에도 열정이 컸 다. 금연·금주 강습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 1970년대에는 혈압·스트레스 수치 조절법, 운동하는 방법, 건강 요리 강 습으로 사람들이 재림교회에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셨다. 이 땅에서 건강하게 사는 법을 가르치다 보면 영원히 사는 길까지도 가르칠 수 있다고 믿으셨다. 그리스도의 방법 아버지는 그리스도의 사역 방법을 활용하셨다. 이 용어는 엘렌 화잇의 깊 은 관찰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스도 의 방법만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데 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인 간의 유익을 갈망하며 그들과 섞이셨 다. 그분은 그들을 동정하고 필요를 채 워 주고 신임을 얻으셨다. 그런 다음에 ‘나를 따르라’라고 명령하셨다.”3 아버지는 3개 국가에서 그리스도
Photo: Courtesy of the Author
존 트림(왼쪽에서 두 번째)은 금연 강좌 등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후원하며 목회했다.
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그리 스도께서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그 분을 따르는 우리도 그분처럼 문밖에 서서 두드려야 한다. 의 방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셨다. 뉴질랜드와 인도에서는 지역사회 건 강 전도의 주도자가 되셨고 호주에서 도 같은 사업을 도왔다. 호주와 뉴질 랜드에서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미디 어를 활용하여 교회를 홍보하셨다. 그러나 원활한 소통, 교회의 친근 한 이미지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병원 입원을 방지하는 건강 생활 강좌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걸 아버지는 알고 계셨다. 예수님도 이 모든 일을 하셨을 것이다. 사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그런 일을 하셨다. 지금 우리에 게도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치료봉사> 인용문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예수님은 사람들을 동정하 고 필요를 채워 주고 신임을 얻으신 뒤 에 “나를 따르라”라고 명령하셨다. 우리 역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사람들에게 주님을 따르도록 명해야 한다. 아버지는 ‘명령하는 사역’을 잘 알 고 계셨다.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 고 그들의 마음이 재림교회로 이끌리 기를 바라셨다. 그뿐 아니라 자신의 도움을 받은 이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를 바라셨다.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그들과 성경을 연구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요한과 우리에게 분 명히 말씀하신 다음 구절을 재림교 인들은 잘 알고 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 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
전 교인이 참여하는 일 내가 이 이야기를 전하는 마지막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중에 는 복음 전도자의 은사가 없는 사람 이 많다. 누구나 수천 명 앞에서 설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흔치 않은 은사다. 전도라는 것이 단지 전 문 사역자(종종 전문적인 복음 전도 자)에 의해 수행되는 공중 전도뿐이 라면 전도는 전 교인이 참여하는 일 이 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 면에 영적 은사가 있다면, 자신이 위 대한 재림운동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거나 복음 전하는 일에 필요 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3년 전, 요양병원에서 파킨슨병으 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어머니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사역을 시작했을 때 네 아버 지와 내가 알고 지내던 여자분이 지 금 여기에 계신다.” 우리는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우고 다른 층으로 내려갔 다. 거기서 어머니는 한 노인 여성과 반갑게 인사하셨다. 바로 팸이었다. 그녀의 딸 하나와 손녀딸이 방문차 와 있었다. 팸은 이 기사 앞부분에 소개된 이 야기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그런 다 음 눈물을 글썽이며 “좋은 소식을 전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라고 성경 말씀을 읊었고
이렇게 말했다. “데이비드, 아버지 덕 분에 우리는 매일 하나님께 찬양을 드 리고 있어요. 아버지께서 역을 지나고 석탄 더미를 지나서 우리 집 문을 두드 리셨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 온 가 족이 구원을 얻게 되었어요.” 아버지는 당시 애그니스의 집을 방 문하고 싶지 않은 유혹도 들었다고 하 셨다. 그때는 뜨거운 여름 한낮이었고 아버지는 지쳐 있었다. “하지만 말이 다.”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집을 다 찾아가겠다고 주님께 약속했 거든.” 그래서 길이 끝나는 곳에 있는 마지막 집으로 향하셨던 것이다.
법적인 제재 때문에 공중 전도회를 개최할 수 없는 나라가 많다. 우리가 받은 영적 은사는 집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 나 예수님의 제자라면 누구나 우리 주님이요 구원자이신 분의 복음을 전 하는 일에 맡은 역할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내가 맡은 역할이 무엇인 지 찾아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65 년 전 머스웰브룩의 존 트림이 그랬 던 것처럼.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1 본 기사에 사용된 이름들은 가명이다. 2 A lan Parker, “Does Evangelism Still Work?”
<Ministry>, August 2017 3 엘렌 G. 화잇, <치료봉사> 143
데이비드 트림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소 소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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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정부, 전쟁의 관계’라는 문서를 좀
글로벌 뷰
생명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하기 위해서
더 다듬어 1954년 대총회에서 승인 했다. 그 성명은 1954년과 1972년 대 총회 연례 행정위원회에서 재확인되 고 더 심도 있게 다듬어졌다. 그 성명 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진정한 그리스도교는 선량한 시민 의 모습과 정부에 대한 충성으로 스 스로를 드러낸다. 인간 사이에 전쟁 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리스도인이 하 나님께 최고의 충성과 책임을 다하는 일에는 결코 변함이 없으며 신념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오랫동안 지켜 온 입장
이행하고 하나님을 첫째로 삼는 의무 가 변경되지도 않는다. 인간의 목숨을 멸하기 위해서가 아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니라 구하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
에서는 역사적으로 일찍부
도를 통해 하나님과 협력자가 된 제
터 군 복무에 대한 문제가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인간의
거론됐다.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한창
생명을 취하지 않고 구하기 위해 할
인 1863년에 공식적으로 조직된 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는 거룩하신
생 교단이기에 출범과 거의 동시에
주님을 따라 비무장 군 복무 입장을
징집 대상 교인들의 대응책을 놓고
지지한다.
씨름해야 했다.
비무장 군 복무는 다음과 같이 정
다른 난제들과 마찬가지로 지도적
의된다. (1) 어떤 부대에서든지 언제
인 위치에 있던 선구자들은 성경을 안
나 비무장 상태로 군 복무를 하는 것
내자로 삼아 그 사안들을 연구했고 성
(2) 군대에서 의무병으로 복무하는
경의 원칙과 가장 일관성을 가진 입장
것 또는 그 밖에 (3) 전투에서 무기 사
은 비무장 군 복무(양심상 무기 소지
용이 주 역할이 아닌 것으로서 당사
를 거부하는 것)라는 결론을 내렸다.
자가 수용했고 무기 소지나 무기 사
1864년에 그 젊은 교회는 자신들
용 훈련을 요구받지 않는 병과.”1
이 계속 견지해 왔던 비무장 군 복무 를 공식적으로 지정해 달라고 미국 연방 정부에 설득력 있게 호소했다.
잣대는 아니다 비무장 군 복무 입장에 더해서, 제칠 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교인들에게
비무장 군 복무에 대한 성명 제2차 세계대전 이듬해, 재림교회 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와 시
군대에 가지 말기를 권한다. 그렇지만 그것이 교인 자격의 잣대는 아니다. 재림교회 군봉사부 웹사이트 ‘군
복무 중인 재림교인(Adventists in
예증되어 있다.
가능한 한 가장 공개적인
Uniform)’에 따르면, 재림교회는 “어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마지막
떠한 군인이나 지휘관의 양심을 대신
여행 도중 사마리아에서 잠시 시간을
방식으로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하지 않으며 최대한의 이해와 사고
보내고자 하셨고 몇 사람을 보내 준
세계 지도자들에게
속에서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하라는 소식을 미리 전했다. 그런
양쪽 모두에게 양심과 올바른 행동에
데 마을에 도착하니 예수께서 예루살
전쟁을 피하고 평강의 왕을
대해 알려 주려고 노력을 다한다.”2
렘으로 가는 길임을 알고 있는 주민
구하라고 주기적으로 호소해 왔다.
대체 복무가 불가능하고 재림교인
들은 그분을 환대하지 않았다. 사마
도 군 복무를 요구받는 나라가 있다
리아인과 유대인 사이에 존재하는 적
일 계속되고 있다. 사탄과 그의 천사
는 현실을 재림교회는 이해하고 있
대감의 표시인 것이다.
들은 우리 각자에게 싸움을 걸고 이
다. 그럴지라도 재림 청년들은 그들
예수께서는 단지 복을 끼치러 가셨
의 국가를 섬기면서 하나님께 충성할
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야고보와 요한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교인들이
은 주님을 그렇게 무례하게 대접한 그
세상 어디에 있든지 우리는 국가를
개인의 선택이나 징집에 따라 군대에
들에게 화가 났고 “하늘로부터 불이
위해 그리고 국가의 지도자들을 위
있어야 한다면, 재림교회 군봉사부와
내리기”(눅 9:54)를 명하여 원수 같은
해 기도할 필요가 있다. 또 동료들을
다른 여러 통로를 통해 교회는 그들
그들을 멸하면 좋겠다고 제안하였다.
위해, 세계 교회를 위해, 세계 곳곳에
세상이 드디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 기 위해 싸우고 있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예수께서는 그
서 군 복무와 관련하여 벌어지는 흔
들의 과격한 태도를 꾸짖으며 말씀
치 않은 위기들에 대해 기도할 필요
하셨다. “너희는 어떤 영에 속해 있는
가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평화, 즉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55
줄을 모르고 있다. 인자가 온 것은 사
예수만이 지금 가져올 수 있는 평화,
년 역사 동안 평화와 비무장 군 복무
람의 생명을 멸하려 함이 아니라 구원
전쟁의 종식, 다가올 그분의 왕국 안에
를 줄곧 지지해 왔다. 이 입장을 숨기
하려 함이다”(눅 9:55~56, 새번역).
있는 평화를 위해 기도할 필요가 있다.
을 영적으로 돕고자 한다. 생명 구하기
지 않았고 가능한 한 가장 공개적인
다른 경우를 보면, 겟세마네 동산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
방식으로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세계
에서 그리스도와 친밀했던 제자 하
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
지도자들에게 전쟁을 피하고 “생명을
나가 무기를 사용하려는 때라는 결
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요
정을 했을 때, 예수께서는 그를 꾸중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
10:10)고 오신 평강의 왕을 구하라고
하셨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나갔음이러라”(계 21:4). 하나님께서
주기적으로 호소해 왔다.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
TMI 운동에 우리를 사용하시도록,
라”(눅 26:52).
평강의 왕이시며 오시는 왕이신 예수
가장 유명한 재림교인 비무장 군인 은 아마도 데스몬드 도스일 것이다.
이 구절들은 재림교회가 비무장 군
그리스도를 힘입어 생명을 구하는 복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에서 의
복무 입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이
음의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무병으로 복무했고 오키나와의 격전
유의 핵심을 정확히 말해 준다. 구주
있도록 기도하자.
지에서 동료 병사 75명을 구했다.
의 모범과 교훈을 따르는 자들로서
이런 용기 있는 행동으로 데스몬드 도스는 미국 의회 명예훈장을 받았
우리는 생명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 라 구하기 위해 존재한다.
다. 그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 이 훈 장을 받은 세 사람 중 하나이자 첫 번 째 인물이다.
1 “ W ha t D o es N o n - Co m b a t a n tcy M ea n ? ”
Adventists in Uniform, http://adventistsinuniform. org/military-service/non-combatancy/ 2 앞의 글
기도의 사람들 재림교인은 기도의 사람이어야 한
테드 N. C. 윌슨 재림교회 대총회장이다. 추가
생명을 취하기보다 구한다는 개념
다. 세상이 눈에 보이는 싸움에 빠져
기사와 내용은 다음을 참조할 것.
은 누가복음 9장 52~56절에 기록된
있는 동안, 대쟁투라는 비가시적이면
Twitter: @pastortedwilson
예수와 제자들 간의 대화에 명확히
서도 매우 실제적인 숱한 싸움이 매
Photo: Lightstock
Facebook: @Pastor Ted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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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의 오솔길
진짜인가 가짜인가?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자.
음
주 운전은 심각한 범죄다.
그는 차 안에서도 스위치를 더듬거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할
리며 브레이크, 전등, 와이퍼를 작동
수 없어 자신뿐 아니라 다
시켰다. 그러는 동안 더 많은 손님이
른 운전자까지 위험에 빠트리기 때
술집을 떠났고 결국 그의 차만 주차
미끼의 첫 번째 목적은 원하는 결
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기분 전환
장에 남았다. 그는 마침내 시동을 걸
과를 얻기 위해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용 약물 복용 또는 음주 운전으로 인
고 출발했다.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이다. 위
한 사고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자 경찰관은 그를 따라가 차를 세웠
의 이야기에서 ‘그날 밤의 미끼’는 술
다. 취한 정도는 주로 혈중알코올농
고 그에게 음주 측정기를 내밀었다.
에 취하지 않았으면서도 취한 것처럼
도(BAC) 측정으로 알 수 있다. 정기
하지만 측정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
행동했다. 그의 임무는 경찰의 관심
적으로 경찰은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다. 경찰관은 당황하며 투덜거렸다.
을 다른 데로 돌려 술에 취한 친구들
운전자를 세워 음주 측정기로 BAC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측정기가
이 들키지 않고 도망칠 수 있도록 돕
정도를 측정한다.
고장이 나다니.”
는 것이었다.
에 대해서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흩뜨리기
다음은 음주 운전을 하려는 사람을
그때 그 운전자가 씩 웃으며 말했
그와 마찬가지로 영적 여정에서
현장에서 붙잡기 위해 술집 밖에서
다. “측정기에는 문제가 없을걸요. 제
도 주의가 분산되기 쉽다. 가장 중요
잠복근무한 적이 있는 한 경찰관이
가 오늘 밤 미끼거든요!”
한 것을 희생하고 좋아 보이는 많은
들려준 이야기다. 자정이 지나자 한
미끼? 메리엄 웹스터사전에서는 이
것에 이끌릴 수 있다. 미끼는 중요하
남자가 만취한 모습으로 술집에서 나
단어의 뜻을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
지 않은 것으로 필요한 것을, 일시적
왔다. 그는 더듬거리며 차 열쇠를 찾
째, 미끼는 “남의 주의를 딴 데로 끌기
인 것으로 영원한 것을 가린다. 지나
으면서 주차장으로 향했고 자신의 차
위해 이용되는 사람 혹은 사물”이다.
친 소비로 인해 바른길에서 이탈하는
앞에 주차된 다른 사람의 차량 대여
둘째, “남을 함정으로 유인하는 데 이
사람도 있다.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섯 대의 문을 열려고 했다. 그러는 사
용되는 사람이나 사물”1이다. 미끼란
향락에 기운이 막혀” 있는 사람이 많
이 여러 손님이 술집에서 나와 각자
흩뜨리고 속이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다(눅 8:14). 또 목숨보다 더 중요해
의 차를 타고 떠났다.
것이다. 이 두 가지 특성은 영적 미끼
보이는 하찮은 문제에 얽매인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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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오도하는 거짓 교사와 거짓 그리스도에 대해 예수님도 경고하셨다.
있다. 혼란의 늪에 빠질 때까지 사소
한다. 이 미끼를 물에 띄우고 미리 녹
침은 하나님의 분명한 계명을 속이고
한 일에 집중하는 이도 있다. 기도, 성
음한 실제 오리 소리를 틀어서 다른
혼란스럽게 하고 반박하기 위해 고안
경 공부, 영적 훈련은 무시되고 일상
오리들을 유인하다. 상공의 오리들은
된 미끼에 불과하다(딤전 4:1~5; 딤
생활의 분주함으로 영적 성장을 이루
그 소리를 듣고 동료 오리가 자기들
후 4:3~4; 막 7:5~13).
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을 부른다고 여기며 가까이 날아와서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탁월한 미끼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분
진짜처럼 생각되는 오리를 찾아낸다.
들이다. 그들은 심지어 “택하신 자들”
요함이 없이” 주님을 섬기라고 권고
가짜 오리와 그 소리를 진짜라고 믿
도 속이고 미혹한다(마 24:24). 우리
했다(고전 7:35).
은 것이다. 오리들은 사냥꾼의 저녁
는 사탄의 계획을 알아야 하고 약점
식사가 되고 만다.
잡히지 말아야 하며 영적 시험에 들
예수님은 동생 마리아에 비해 “마 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이런 오리 사냥꾼처럼 사탄과 그의
지 말아야 한다. 가짜와 진짜는 구분
분주”하다고 하셨다(눅 10:40). 그녀
사악한 천사들은 속임수의 덫을 놓고
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 미끼는 오리
는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했다
유혹한다. 그들은 우리를 속여서 진
처럼 보이고 오리의 소리처럼 들리지
(41절). 반면에 마리아는 주님의 발
짜 대신에 가짜를 받아들이게 한다.
만 결코 진짜가 아니다. “성경의 진리
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귀담아들었
영적 미끼는 실물과 너무나 흡사하기
로 마음을 견고히 방어한 자 외에는
다. 마르다는 덜 중요한 것들로 분주
에 매우 위험하다. 그것들은 매혹적
아무도 최후의 대쟁투를 견디지 못할
했다. “마르다는 잠시 후면 지나가 버
이고 최면을 걸듯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엘렌 화잇은 말했다.3 “성
릴 일에 대해 덜 염려하고 영원히 존
다. 사도 베드로는 인위적인 미끼에
경을 부지런히 연구한 사람만이…온
속하는 일을 위해 더욱 고민할 필요
의해 결코 영적으로 속지 않고 말려
세계를 사로잡는 그 강력한 미혹에서
가 있었다.”2
들지 않는 방법을 알려 준다. “우리 주
보호받게 될 것이다.”4
더욱이 교회는 그리스도를 위해 세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여기에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가 매
상을 쟁취하라는 진군 명령을 받았다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
일 하나님 말씀 안에서 의미 있는 시간
(마 28:16~20). 우선적인 일을 먼저
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을 보내면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진짜
해야 한다. 우리는 아버지의 사업을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벧후 1:16).
와 가짜의 차이,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
맡아야 하고 딴 데 시선을 빼앗겨서
다음 장에서 베드로는 마지막 때 사탄
인 것의 차이, 선교와 무관심의 차이를
는 안 된다.
이 어떤 미끼로 주의를 빼앗는지 설명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신다.
하고 있다(벧후 2:1~3). 속이기
사람들을 오도하는 거짓 교사와
1 2 3 4
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decoy 엘렌 G. 화잇, <시대의 소망> 525 엘렌 G. 화잇, <각 시대의 대쟁투> 593~594 앞의 책, 625
미끼의 두 번째 목적은 상대방을
거짓 그리스도에 대해 예수님도 경
속이는 것이다. 사냥꾼은 동물을 사
고하셨다(마 24:1~14). 베드로, 바
정거리 안으로 유인하기 위해 보통
울, 요한도 같은 경고를 반복했다
미끼를 이용한다. 오리 사냥꾼의 경
(벧후 2~3장; 고후 11:13~15; 요일
G. T. 응 싱가포르 출신이며 대총회 총무이다.
우 실제 오리처럼 생긴 미끼를 이용
2:18~27; 4:1~6). 그 매력적인 가르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서 아내 아이비
17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59
행동하는 믿음
딸의 기도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신다.
현
재 살고 있는 도시에 처음 도착했을 때 아는 사람이라곤 거기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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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재림교인 한 사람뿐이었다. 그 여인은 태생부터 회교도인 남자와 결혼했다. 그녀가 남편에게 예수님과 성경에 관하여 여러 번 이야기
해 주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남편 은 아내의 신앙에 대해 어떤 것도 알려 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녀의 남편을 만나 점차 친분을 쌓았고 마침내 그는 예배 초청도 받아 들였다. 그러나 기별에는 영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계속 기도했고 친구로서 함
질병에서 회복되었다는 등 자신이 경
께 시간을 보냈다. 차츰 그는 우리와 교우들에게 조금씩 더 마음을 열었다.
험한 은혜에 관하여 말했다. 집회 마
어느 날 어린 딸이 그의 앞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고
지막에는 남편을 포함하여 모두가 함
기도를 마쳤다. 그러나 남편은 화가 나서 다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께 하나님께 기도하며 수많은 복에
말라고 딸에게 말했다.
대해 감사드렸다.
아내는 몹시 낙담하여 하나님께 지혜와 인내를 간구했다. 나중에 그녀는 남편
며칠 후 부부는 심각한 재정 문제를
에게 코란을 함께 읽자고 요청했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알라 옆에 살아 계신다
겪게 되었는데 재림교인 아내는 다시
고 언급된 구절을 죄다 보여 준 다음 “알겠어요? 우리 아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번 놀랐다. 남편이 그녀와 함께 기
기도하는 건 전혀 잘못이 아니라고요.”라고 말했다.
도한 것이다. 그때 이후로 그들은 매
이전에 그런 구절을 읽어 본 적이 없는 남편은 깜짝 놀랐다. 잠시 침묵이 흐른
일 함께 기도하고 있다. 기도할 때마
뒤 남편이 말했다. “좋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도 돼. 하지만 그분이 하나
다 딸아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님은 아니야!” 아내는 정말 기뻤다. ‘대화가 완전히 달라지겠는걸. 그렇게 되도록
합니다. 아멘!”이라고 마무리한다.
해야지.’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아직 모든 걸 다 수긍하지는 못하
나중에 내외는 자기들처럼 아내는 기독교 출신이고 남편은 회교도인 다른 부
지만 그녀의 남편은 하나님과 개인적
부를 알게 되어 집으로 초대했다. 친구가 된 그들이 물었다. “종교가 무엇인가
으로 더 가까워졌고 사람들에게 자신
요?” 남편은 대답했다. “저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이에요!”
의 믿음을 전하고 있다. 성령께서 그
“재림교인이요? 그게 뭐죠?”
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는 모습을
“예, 저희는 안식일을 지키고 매 안식일 만나서 함께 기도해요. 돼지고기도 먹
지켜보는 일이 경이롭다.
지 않고요.” 회교도인 남편이 스스로를 재림교인으로 소개하다니, 재림교인 아내는 믿기 지가 않았다.
정찬민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MENA) 홍보
남편은 특별 집회 초대를 또다시 수락했다. 참석자들이 응답받은 기도에 관하 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었다. 거기서 남편은 교인들의 기도 덕분에 부모님이 60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18
부장이다. 필자는 MENA의 복음 교역자에게 서 본 기사의 내용을 전해 들었다.
었다. 아이들은 노래, 색칠 놀이, 성경 이야기를 좋아 했다.
젊은 그들
그런데 나에게 가장 인상 깊은 경험은 부산했던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세요
전도회나 성경학교가 아니라 그 마을에서 유일한 재 림교인 가정과 지낸 시간이었다. 그 가족의 아버지 는 석탄 광산에서 일했고 아내는 아이 다섯을 남겨 두고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그 집에서 집안일을 돕 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가족들은 우리와 만나 기뻐했고 매일 두 번 근사한 식사를 즐겼다. 큰 딸은 집안일에서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작은 일에도 기쁨이 있었다. 삶을 나누고 서로의 믿음을 북돋우며 우리는 은혜를 얻었다. 물을 길어 오려면 먼 길을 가야 했고 아궁이의 연
여
돌아올 때 얼굴이 더 까맣게 그을리고 살이 더 빠졌을지
름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기에 눈이 매웠고 짧은 밤에 바람이 휘몰아치면 잠을
휴식을 취할 것인지 아니
이루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그들의 웃는 얼굴, 음식
면 전도회에 합류할 것인
을 나누는 기쁨,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믿음 앞에서
지를 결정해야 했다. 집에 내려가서
그런 문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돌아올 때 얼굴이
가족과 친구를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더 까맣게 그을리고 살이 더 빠졌을지 몰라도 그 경
먹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전도
험으로 우리는 부유해졌다.
회 실습 과정도 마쳐야 했다. 인도 스
우리와 비슷한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파이서 재림교회 대학에 다니면서 ‘살
보면서 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본다. 다른 사람을 복
아 있는 샘’이라는 학생 선교 단체에
되게 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그분은 소중히
가입했는데 이 단체에서 계획한 하계
여기신다.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가 섬기고 도왔던
선교봉사대에 관심이 갔다.
이들의 삶을 하나님께서 어루만지신다. 주변의 세상
선교 여행 계획을 마친 뒤 각자 잔디 깎기, 학교 행사 도우미, 기타 소소한 일자리를 찾아 기금 마련에 나섰다. 그
몰라도 그 경험으로
다음 몇 주 동안은 모여서 기도하고 노
우리는 부유해졌다.
래를 연습하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했
을 위해 더 효과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준비시키신다.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벌써 궁금해진다.
다. 우리는 마침내 선교지로 출발했고
사흘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인도 동남부 메갈라야에 있는 작은 마을 라이트링규에 14일간 머물 예정이었다. 전도회 장소는 작았고 조명도 어두웠다. 길 아래쪽에 우뚝
비어시바 메이왈드 인도 타밀 나두 출신이며 필리핀 실랑 카비테의 재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 신학과에서 신약학 석 사 과정을 밟고 있다.
솟은 천주교 성당과 비교하면 특히 더 그랬다. 전단지를 배포하고 음향 기기와 무대 설비를 준비했다. 처음 며칠 동안 찾아온 사람은 얼마 없었 다. 다른 날에는 비가 세차게 쏟아부어 사람들이 올 수가 없었다. 2주 뒤 그 지역 목회자와 성경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세 명이었다. 그래도 여름성경학교는 이야기가 달랐다. 처음에는 얼마 안 되는 아 이들로 시작했지만 2주 뒤에는 성경학교에 오는 아이들이 95명이나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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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61
특집
재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전 세계 수백만 명이 공부하는 교과
림교회의 인쇄물 가운데
뒤인 1852년 8월, <유스 인스트럭터
안식일학교 장년교과보다
(Youth’s Instructor)> 잡지에 실렸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도
다.2 곧바로 제임스 화잇은 아내 엘
별로 없을 것이다. 흔히 계간 서적으
렌, 세 살배기 아들 에드슨과 함께 포
로 알려진 장년교과가 어떤 곳에서는
장마차를 타고 미국의 동부 해안에
‘교과책’으로 발행되기도 한다. 매년
있는 합회들을 한 달여 동안 순회했
1,500만 부 이상이 인쇄된다는 것은
다. 말들에게 먹이를 주는 정오에 그
재림교회 선구자 제임스 화잇의 예상
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2,000명쯤 되
을 훨씬 뛰어넘는 일이다. 150여 년
는 재림 신자들을 위해 교과들을 집
전에 그는 저녁 도시락 상자 위에서
필했다.3
최초의 교과책을 집필했다.1
페니 브링크
처음에 교과는 19세기 중반 재림 교회 운동의 추진력을 제공했던 성경
오늘날 교과책은 93개 언어로 인쇄 되어 전 세계 13개 지회의 수많은 교 인에게 배포될 정도로 확산되었다.
예언에 대해 교인들의 이해가 발전하 도록 돕기 위해 고안됐다. 이 부분은
사람들을 준비시키다
늘 강조되어 왔다. 심지어 지금도 세
교과의 초기 주제는 다니엘서 예
계 곳곳에서 각 연령대의 수많은 사
언, 성소 교리, 세 천사의 기별에 집중
람이 매주 특별하게 정해진 성경 주
되어 교인들이 재림을 준비하고 촉진
제를 연구한 뒤 안식일학교 교과반에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최근에는 성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배운다.
경 전체 66권을 조직적으로 연구하고 재림교회 기본교리, 성령, 청지기 직
어떻게 시작되었나?
62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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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건강 생활을 다루었다.
최초의 교과는 리뷰 앤드 헤럴드
“세계 재림교회의 엄청난 다양성
출판사가 처음으로 인쇄기를 구입한
때문에 특정 내용이나 선호하는 한 Photo: Kristina Penny
무응답 전혀 도움이 안 된다. 2013년에 대총회 자료·통계
4%
연구소는 안교교과, 교회 예배,
6%
개인 기도 및 성경 연구, 가정
가끔 도움이 된다.
예배 중 신앙생활 향상에 도움
15%
이 된 것이 무엇인지 교인들에 게 설문을 실시했다. 9개 지회
안교 장년교과는
중 7개 지회에서 보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퍼센트 이상
신앙생활 향상에 얼마나
이 안교교과를 최고로 꼽았다.
큰 도움을 주는가?
22%
53% 보고 내용 전문은 다음 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도움이 된다.
매우 큰 도움이 된다.
https://bit.ly/2LzzdHc
가지에 초점을 맞추기란 불가능해
신이 일주일 동안 연구했던 그 주제
버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건네
요.” 19년 동안 안식일학교 장년교과
로 성경을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사람
주는 사람이 많다. 안교교과 부편집
상임 편집장을 맡아 온 클리퍼드 골
들을 만날 수 있지요. 그렇게 우리의
자인 소라야 호마유니는 석사 학위를
드스타인이 말한다. “우리가 다룰 분
토대를 다져 주고 우리를 한데 모아
위해 창조적인 글쓰기 과정을 거치는
야는 방대하지요. 성경과 그 보편적
주지요.”
동안 이것을 직접 경험했다.
인 원칙에 집중해야만 해요.”
골드스타인은 지역 교회 안식일학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닌 반 친구가
골드스타인은 오늘날 교인들을 위
교 교사들에게 교과 공부의 성패가
어디선가 제 이름을 분명히 보았다
해 ‘현대 진리’를 계속 출판해 나가는
달려 있다고 덧붙인다. “교과는 그저
고 했어요.”라고 호마유니가 당시의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했다.
교과일 뿐이에요. 핵심은 교사예요.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가 제게 ‘성경
“일평생 재림 신자로 지낸 이들에게
교사는 주어진 여건에 따라 교인들의
교과책을 편집하지 않나요?’라고 물
충분히 흥미로우면서도 갓 신앙을 시
눈높이에 맞추어 해당 지역에 관련된
었지요. ‘어떻게 아느냐’고 되물었더
작한 이들에게 알맞을 만큼 기초적이
이슈를 적용하고 그들이 무릎을 탁
니 성경 속의 부부에 관하여 다룬 교
기도 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칠 만큼 매력적이고 흥미롭게 교과를
과책을 누군가 자기에게 결혼 선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녀가
“모든 사람이 안교교과를 사용한다 고는 보장할 수 없지만 전 세계에서
안식일학교 학생들도 스스로 교과
미소 지으며 말했어요. ‘내가 받은 모
수많은 사람이 본 교재를 사용하고
를 연구하고 모임에 헌신적으로 참여
든 결혼 선물 중에서 그 교과책이 제
있지요. 그 자체로 큰 성과이기도 해
해야 한다고 골드스타인은 말한다.
일 맘에 드는 선물이었어요.’라고요.
요. 의심할 나위 없이 교과가 너무 보
반원들이 충분히 공부하고 자신이 습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안교교
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
득한 원칙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때
과 부편집자라는 저의 일이 기여하고
면 지나치게 자유주의적이라고 또 제
만 안교교과반의 사명이 성취된다는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어요.”
시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하는 사
것이다.
람도 있지요.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 고 교과는 연합에 커다란 역할을 하 고 있어요. 전 세계 어디를 가든지 자
안식일학교 교과 제작 과정 전할 수 있는 도구 교과책이 너무나 귀중해서 감히 내
교과책의 출판 과정은 대다수가 생 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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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63
발행/구독 부수
25,000,000
언어
2017년 재림교인 수
20,000,000
15,271,621 15,000,000
사용 언어 93개국어
교회 출석생 수 안교 출석생 수 (일곱째 안식일 기준) (일곱째 안식일 기준)
7,699,275
7,128,757 구독 부수
5,000,000
연간 발행 부수
Spanish 5,873,740 English 3,033,554 Portuguese 2,071,348 French 599,336 Twi 416,000 Kiswahili 393,562 Indonesian 334,200
20,008,779 각 지회 발행 부수
10,000,000
3,817,905
Lao 800 Kiribati 600 Farsi 560 Greek 520 Oriya 400 Hebrew 300 Tigrinya 200
0
안식일학교 교과 제작진 제공.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할 것. AdventistWorld.org/ABSG
회 총회 때 각 지회에서 온 안교·선
다. 물론 일반적으로 교인들은 헌금
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희망 사항
교부장들이 자문위원으로 모여서 향
으로 교과 제작비를 기부한다. 반면
은 예수의 재림을 ‘앞당기자’는 지난
후 5년간의 안식일학교 교과 주제들
에 필요한 6개월 치 교재비를 미리 지
기 교과의 목표와도 맞닿는다. 그 사
을 선정하면서 그 과정은 시작된다.
불하고 주문하지 않으면 나중에 구하
명은 여전히 똑같아 보인다.
그런 다음 이 주제들은 대총회 행정
기가 매우 어려운 곳도 있다. 멀리 떨
안식일학교 교과가 오늘날 교인들
협의회의 승인을 받는다. 편집자는
어진 산간이나 도서 지역처럼 운반
에게 개인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든지
각 주제의 저자를 선택하는데 교과
과정이 힘들어 책자를 수령하는 것
간에 그것은 재림교회의 중요한 중심
필자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2년이다.
자체가 기적인 곳도 있다.
기둥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배움이 있
원고가 완성되면 이사회에서 선출된
이와 같은 접근성의 문제를 해결하
는 교회는 성경 진리를 나눌 준비가 된
위원들, 대총회 성경연구소, 안식일
기 위해 교회 지도자들은 온라인 플
교회이기도 하다. 교인들이 이 귀중한
학교 교과 편집자들이 검토, 피드백,
랫폼 제공 기술 활용 등의 방안을 강
자료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교회는 기
편집하는 과정을 두 번 거친다. 그 뒤
구하고 있다.
초가 튼튼해지고 하나로 연합할 것이
최종 구성과 교열이 진행된다. 그리
“출장 때마다 교과책 여벌을 가방
고 최종본이 각 지회로 발송되어 번
에 넣어 둡니다.”라고 골드스타인은
역, 인쇄, 배포가 이루어진다.
말한다. “행선지에 와이파이 서비스
“교과책이 제작 과정을 완전히 거
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요. 보통은 온
쳐 해당 기간에 맞게 교인들의 손에
라인이나 앱을 통해 교과를 공부해요.
쥐어지기까지 대략 5년이 걸립니다.”
교과 공부를 위한 앱이나 온라인 사이
라고 골드스타인은 말했다.
트가 엄청나게 많아요.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좋은 현상이라고 봐요.”
며, 그 큰 날을 소망하는 가운데 사업 을 더욱 빨리 진척시킬 것이다. 1 Historical information in this article is taken from
“Sabbath School Publications,” <The 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Sabbath School Publications”(Hagerstown, Md.: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96), vol. 11, pp. 513~517 2 h ttps://www.adventistarchives.org/youthsinstructor-editors 3 J ames White, in Advent Review and Sabbath Herald, May 6, 1852
좀 더 쉬운 접근 방법을 찾아서 모든 교인이 안교교과를 쉽게 받아
지속되는 사명
보는 것은 아니다. 어떤 지역은 안식
할 수 있다면 교과 교재 개발에서
일 아침에 교회 안내데스크에서 가족
무엇을 바꾸고 싶냐는 질문에 골드스
수만큼 무료로 책자를 주문할 수 있
타인은 “제작 과정을 앞당기고 싶습
64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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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브링크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기고자, 편집인이며 지역판 코디네이터이다. 남아프리 카 서모싯웨스트에 살고 있다.
암석들은 창조주의 강력한 능력, “우리가 구 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하 는 놀라운 능력을 상기시켜 준다(엡 3:20).
신앙과 과학
암석들이 하나님에 관하여 가르쳐 주는 것
나
는 지구와 거기에 사는 생물들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지음 받았 다고 믿는 지질학자이다. 창조의 다른 측면들처럼, 지구와 암석 은 “언어가 없고 말하는 소리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지만, 그 소리들은 온 땅에 두루 퍼지고 땅끝까지 퍼져” 나간다(시 19:3~4, 쉬운성 경). 이러한 침묵의 소리에서 전달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지질학 연구로 창조주의 속성에 관하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까? 감성, 영성, 지성의 하나님 우리의 지성은 지질학적 관찰들을 논리적인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고 이 지식을 적용하여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다. 어떻게 우리의 두뇌는 그렇게 효율적으로 우리 주변의 환경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인간의 지성과 인간이 알고 싶어 하는 세상 사이에 일어나는 신기한 공명(共鳴)은 인간과 세상 모 두를 지으신 조물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은 단순히 인지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세상에 감성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해변에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는 수학적으로 설명될 수도 있지만 우리를 경이로움과 사색으로 이끌고 마음을 들뜨게 하거나 가라앉 히기도 한다. 창조주께서는 우리가 다양한 차원으로 아름답게 융합된 즐거 움을 얻도록 세상을 지으셨다. 무한히 광대한 하나님의 지혜 지구의 변화는 일관적인 패턴에 따라 체계화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설정을 초월한다. 우리가 펼칠 수 있는 상상력의 한계를 완전히 넘 어선다. 새로운 발견이 끝없이 계속되는 풍요로운 우주에 우리는 살고 있 다. 무한한 탐험 가능성 앞에서 우리는 겸비하고도 기쁜 마음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함을 되새긴다. 하나님의 강력한 힘 암석의 형성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포함하는 대륙의 움직임, 충돌과 같 은 거대한 변화의 증거를 보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창조주는 그분의 만물에 나타나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위대하시다. 겹쳐지고 융기하고 변형된
계획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태양계 밖 행성들을 연구하면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지구 행성의 조건들 의 놀라운 조합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광대한 우주 속에서 인간은 유독 자신의 존재가 가능한 바로 그 장소에 머물고 있 다. 생명에 필수적인 이 균형을 우연의 결 과로 치부하는 이도 있지만 이것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의도적인 계획을 깨닫도록 돕는 선물이다. 회복력의 하나님 지구는 아름답게 설계되었지만 답이 항 상 분명치만은 않은 어두운 부분이 자연에 존재한다. 그러나 지질학적으로 위험한 변 화가 세상에 영향을 끼칠 때는 놀라운 회 복력도 나타난다. 완충기제가 아주 큰 환 경적 압력을 완화시켜 재앙 이후의 환경을 종종 정상적인 상황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다. 하나님께서는 지구와 그 거주자들에게 대응기제를 주셔서 대처하고 회복할 수 있 게 하셨다. 그것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 신다는 보증이다. 역사의 하나님 지구의 암석들은 질서정연하게 연속적으 로 배열될 수 있다. 이 지구에 시작이 있고 역사가 있다는 증거이다. 그 층 하나하나는 유형의 기념물이다. 이 역사는 창조에서 발 원하여 홍수로,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고귀 한 약속으로 이어진다고 하나님은 성경에 서 직접 계시하셨다(벧후 3:5~13). 다니엘 2장의 신상에서 나타나는 광물 의 연속과 마찬가지로 암석은 역사의 방향 성을 증명하고 있으며 자신이 예정하신 시 각에 자신의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가 리키고 있다.
로니 날린(Ph.D.) 이탈리아 출신이며 로마린다대 학 지구학연구소 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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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
음식은 연료이다 잘 정비된 기계는 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
신
체는 섭취하는 음식물로 이루어진다. 신체의 조직에서는 끊임없는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신체의 각 기관은 움직일 때마다 소모가 발생
하는데 그 소모는 음식물로 보충된다. 잘 선택하라 몸의 각 기관에는 적절하게 영양이 공급되어야 한다. 뇌는 뇌에 맞게, 뼈와 근육과 신경 또한 각각에 맞게 공급 이 필요하다. 음식물이 혈액으로 바뀌고 혈액이 신체의 다양한 부분을 형성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은 놀라운 과정 이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이 과정 속에서 모든 신경과 근 육과 조직에 생명과 힘이 공급된다. 신체 조성에 필요한 요소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음식물 을 선택해야 한다. 그와 같은 선택에서 식욕은 안전한 지 침이 못 된다. 그릇된 식사 습관으로 식욕은 왜곡되었다. 때때로 식욕은 건강을 해치고 활력 대신에 허약함을 낳는 음식물을 탐한다. 사회의 관습으로는 안전하게 지도받을 수 없다. 도처에 퍼져 있는 질병과 고통은 식생활에 대한 일반적인 오류와 주로 연관이 있다. 그러나 그 자체로 완전한 음식물이라도 우리의 필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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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음식물을 선택할 때는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 우리의 식생활은 계절, 거주지의 기후, 종사하
쌀, 밀, 옥수수, 귀리로 된
는 직업에 알맞아야 한다. 특정 계절이나 기후에 적합한 음
갖가지 식자재와
식물이 다른 계절과 기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와
콩, 완두, 렌즈콩 등이
마찬가지로 종사하는 직업에 따라서도 가장 적합한 음식 은 서로 다를 수 있다. 격한 신체 노동 종사자에게는 유익
해외 곳곳으로 운송되고 있다.
한 것이, 앉아서 일하거나 정신노동을 심하게 하는 사람에 게는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다. 하나님께서는 건강에 좋은
건강을 유지하려면 몸에 이롭고 영양가 있는 음식물을
여러 음식물을 충분하게 주셨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경험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현명하게 계획을 세운다면 건강에
과 건전한 판단을 통하여 자기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것을
가장 유익한 음식물을 거의 모든 지방에서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 골라야 한다.
쌀, 밀, 옥수수, 귀리로 된 갖가지 식자재와 콩, 완두, 렌즈 콩 등이 해외 곳곳으로 운송되고 있다. 이것들과 함께 국내
인류의 첫 식단 가장 좋은 음식물이 무엇인지 알려면 하나님이 본래 계 획하신 인간의 식단을 살펴야 한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산 또는 수입산 과일 그리고 지역마다 자라는 각종 채소는 육류 없이도 완전한 식단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는 분께서는 아담에게 음식물을 지
건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 살구 등의 말린 과일을
정해 주셨다. 그분께서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
싼값에 구할 수 있는 곳에서는 보다 수월하게 그것들을 주
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
요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직종을 불문하고 모든 근로
라”(창 1:29)라고 말씀하셨다. 또 인간이 죄의 저주로 에덴
자에게 최고의 건강과 활력을 가져다준다.
동산을 떠나 토지를 경작하며 생계를 유지하게 되었을 때, 사람은 “밭의 채소”(창 3:18)도 먹도록 허락받았다. 곡식, 과실, 견과와 야채는 창조주께서 우리를 위해 정해 주신 음식물이다. 이러한 식물을 최대한 간단하고 자연스 러운 방법으로 요리하면 가장 건강하고 적절한 영양을 제 공하는 식물이 된다. 이런 식물은 복잡하고 자극적인 음식
본 기사는 <교회에 보내는 권면> 221~222쪽에서 발췌했다. 제칠일안식 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간 공 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에 언급된 예언의 은사를 사용했다고 믿는다.
에서 얻지 못하는 체력, 지구력, 왕성한 지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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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아들과 성령 Q
예수께서 지상 봉사를 하시는 동안 성 령과 그리스도 사이의 관계는 얼마나 긴밀하였는가?
하시더니”(22절). 인간의 모양으로 오신 여호와의 종은 구원의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성령으로부터 능력을 입 었다. 그분의 생애는 지금 성령의 돌보심 아래 있었는데 성령께서는 침례 이후에 예수를 원수와 대면하도록 바 로 광야로 인도하셨다(눅 4:1). 사탄은 성령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예수의 생애를 지배할 수 없었다.
A
이제까지 있을 수 있었던 그 어느 관계보다도 더 긴밀하 였다. 신격을 지닌 각각의 존재가 인류의 구속에 참여했 다. 성령께서 아들과 특별히 긴밀하게 보냈던 중요한 순 간을 예수의 경험에서 찾아보자.
3. 죽음과 부활 신약 성경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동안 성령께 서 무엇을 하셨는지 거의 말하지 않는다. 히브리서 9 장 14절만이 예수의 희생을 성령과 연관시키는 듯하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1. 성육신 우주 역사에서 아들의 성육신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하 늘의 거대한 활동 다음에 이어진 기념비적 사건이다. 하 나님께서 이 사건을 위해 마리아라는 알맞은 도구를 택 하여 준비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은 그녀의 태 안에서 인 간이 되셨다. 하늘에서 천사가 나사렛에 내려와서 젊은 여인에게 일어날 일을 알려 주었다. “성령이 네게 임하 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눅 1:35). 하나님 아들의 처녀 잉태에서 성령은 비견할 데 없는 창조적인 활동으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셨다. 하 나님 아들의 성육신에서 성령의 활동을 따로 특정해서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일 이 일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드”렸다고 그 구절은 말한다. 그 사상은 이후에 발전하 지 않았고 우리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 구 절은 흠 없는 희생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장의 역 할을 성령에게 부여하는 듯하다. 성령과 그리스도의 부 활 사이의 연관성도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바울은 우리의 부활에서 성령의 역할을 이렇게 말한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 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은 예수를 일으키신 분의 영이시다. 그분께서는 성령을 통 해 우리에게도 생명을 주실(우리를 부활시키실) 것이 다. 우리의 부활을 보증하는 예수의 부활을 통해 성령의 임재와 활동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2. 침례와 봉사 침례 요한은 예수 사역의 시작을 예비했다. 그가 태어 나기 전에 천사는 그의 아버지에게 요한은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고 알려 주었다(눅 1:14). 그리 고 태어나는 순간에 그의 아버지 사가랴는 “성령의 충 만함을 받아 예언”하였다(67절). 예수께서 봉사를 시작 하도록 이끄는 사건들 속에서 성령께서는 매우 적극적
성령은 기쁨, 시험, 죽음, 부활의 때에 계속해서 그리스 도와 함께 계셨다. 그분은 또한 우리 곁에도 계시고 우 리의 삶을 인도하신다. 시험에 직면할 때 우리에게 기쁨 과 능력이 충만하게 하신다. 그분을 신뢰하자. 그러면 그분께서 그리스도인 순례에서 우리와 불가분의 관계 인 친구가 되실 것이다.
으로 활동하셨다. 여호와의 메시아로 기름 부음을 받 는 동안, 아버지께서는 예수에게 “너는 내 사랑하는 아 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눅 3:22)라고 선포하셨 다. “그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 68 AdventistWorld.org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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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봉사한 뒤 은퇴했다.
증가합니다. 손, 팔만 떠는 사람이 있는가 하 면 머리를 흔들거나(까딱거리거나), 목소리 가 떨리거나, 말하는 게 달라지는 사람도 있 습니다. 노래하기가 힘든 것도 이 질환 때문 일 수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에서 가장 큰 문제는 소뇌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뇌는 원활하고 정 확한 움직임과 자세, 균형을 관장하는 데 중 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모든 것은 근육 웰빙 라이프
활동을 조절하면서 이루어집니다. 운동을 조 절하는 복잡한 해부학적, 화학적 고리가 있
떨림 일반적으로 떨림은 파킨슨병의 징후인가?
으며, 이 기제의 일부 또는 전부에 일어나는 병리학적 변화가 본태성 떨림의 원인으로 보 입니다. 진단은 포괄적인 병력 조사와 임상 검사 를 기초로 이루어집니다. 가족력을 알아보는
어머니는 연세가 60세이지만 건강하십니다. 그런데 손이 떨리는 증상이 시작되더니 스 트레스가 많을 때는 그 증상이 심해집니다. 목소리도 바뀌어서 이제는 노래 부르기도 힘 들어하십니다. 이것이 본태성 떨림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파킨슨병과 똑같은 것인가 요? ‘본태성’이란 무엇인가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떨림을 유발하 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특정 약물(일부 항간 질약, 특정 항우울제 및 리튬) 복용 여부를 알 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납, 수은, 망간과 같
인
간은 경이롭고 훌륭하게 창조되었는데, 이렇게 경이롭게 창조된 부
은 독소에 노출되면 떨림이 발생할 수도 있습
분 중에 조화 운동이 있습니다. 뭔가 잘못되기 전까지는 이 기능을
니다. 상세한 병력 조사와 검사로 본태성 떨림
당연하게 여깁니다. 움직임과 행동 하나하나를 신체의 신경계와 근
과 파킨슨병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육계가 조정합니다. 복잡한 기제가 작용하여 계획된 행동(그리고 반사 작용까
치료는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이지만, 떨림
지) 모두를 제대로 수행합니다. 흔들림이나 떨림을 포함한 정상적인 운동 기능
때문에 장애가 생긴다면 뇌심부자극술로 알
변화를 광범위하게 ‘운동 장애’라고 합니다.
려진 시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본태성 가족성 떨림’이라는 질병에서 의학 용어 ‘본태성’이란 문제를 일으키 는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뜻입니다. 이 용어는 특정 원인이 발견되지 않으면 ‘본태성 고혈압’으로 분류되는 고혈압 사례 가운데 90퍼센터 이상을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가족성’이라는 단어는 유전적 구성 요소를 나타내는데 흔히 질환 의 가족력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장수(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파킨슨병 과 같지는 않습니다.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 도부 부부장이다.
본태성 떨림은 가장 흔한 운동 장애입니다. 세계 인구의 1퍼센트(100명당 1 명)가량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에 걸리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똑같고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어릴 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십 대와 60세 이후에 가장 흔합니다. 떨림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시간에 따라 천천히
Photo: Sabine van 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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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교회 그
이야기 꾸러미 딕 더크슨
마을의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지 만 내가 간직하고 있는 사진에는 그 기억이 다채로운 색깔로 선명 하게 담겨 있다. 진회색 먼지, 누더기 옷, 가 느다란 캐슈나무, 드문드문 자라난 풀 사이로 가시나무 덤불들이 흩어져 있는 곳이었다. 두 남자아이가 버려진 철사, 빨간 고무밴 드, 콜라 깡통으로 만든 경주용 자동차를 내 게 팔려고 했다. 나는 흥정을 했다. 두 아이 에게는 얼마가 되었든지 내가 줄 수 있는 돈 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값이 정해졌고 나는 게리에게 그 지역 화폐를 빌려서 가격의 두 배를 지불했다. 미화로 2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게리에게 그 차를 보여 주자 어떻게 집으 로 가져갈 거냐고 웃으며 물었다. “글쎄.” 내가 대꾸했다. “걱정 마세요.” 게리가 말했다. “내 가방에 넣 었다가 다음 행선지로 떠날 때 건네줄게요.” 게리다웠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데 힘 든 상황에서 나를 돕고 싶어 ‘물건을 날라 주 는 사람’이 되기로 자처한 것이다. *** 4시간 동안 덜컹거리는 차를 타고 먼지와 땀 범벅으로 모잠비크 덤불을 헤쳐 가며 하 루를 시작했다. 게리는 우물을 팔 때 우리가 옆에 있기를 바랐다. “지금까지 우리가 방문한 가장 가난한 곳 중 하나예요.” 게리가 마을을 소개했다. “길 을 따라 1.6킬로미터쯤 내려가면 우물이 하 나 있는데 주인이 물값을 너무 비싸게 불러 서 주민 대부분은 매일 밤 목이 마른 채 잠자 리에 들어요. 교회 근처에 물이 있을 만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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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한 군데 찾아냈어요. 30미터 정도만 내 려가도 될 것 같아요. 빨리 파고 싶어서 기다 릴 수가 있어야죠.” 게리의 아드라 동료들이 어젯밤에 끌고 온 드릴이 이미 설치되어 있었다. 독자들은 이 ‘드릴’을 픽업트럭 짐칸에서 싣고 다니는 기계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게리의 드릴은 그런 것 이 아니다. 그것은 수 주 동안 게리가 모잠 비크 오지의 덜컹거리는 시골길을 돌아다니 면서 고안해 낸 장치였다. 실제로 드릴은 차 량 세 대로 구성되었다. 굴착 장비를 설치한 몬스터 트럭 한 대, 물탱크와 발전기가 적재 된 또 다른 몬스터 트럭 그리고 사륜구동 픽 업이 하나 더 있었다. 우물을 파려면 세 차량 전부와 인부 4명이 필요했다. “제 생각인데요.” 게리가 말했다. “여기에 교회가 새로 생길 때마다 샘을 파는 거예요. 생활에 필요한 물과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를 둘 다 마을에 끌어오는 거죠. 그것도 교회 바로 옆에 우물을 파서요. 상상해 보세 요. 마을 사람들이 값없이 물을 뜨러 와서 교 인들이 생명수이신 예수님에 대해 노래하는 소리를 듣는 거예요. 이거야말로 최고의 전 도죠.” 우물을 팔 수 있는 유일한 장소를 게리가 찾아냈다. 교인들이 갈대와 야자나무 가지 로 직접 지은 교회에서 20걸음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대부분 어린이와 여자들이었다. 남자들은 들판에 일하러 갔 거나 멀리 남아프리카 광산에 가 있었다. 그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들은 노래로 인사했다. 말하자면 그들의 인 사는 많은 노래로 이뤄진 것이었다. 큰 소 리로 음조를 높이고 음을 서로 맞추어서 높 였다가 먼 강기슭의 물총새처럼 뚝 떨어지 는 소리였다. 게리는 여느 때와 같은 미소를 머금고 웃 으며 모두에게 교회 장의자에 앉도록 손짓 했다. 흙바닥에 박아 놓은 Y 자 모양의 새 총 위에 기다란 나뭇가지를 얹어 놓은 게 장의자였다. “앉아 본 것 중 가장 불편한 교회 장의자 였어요.” 게리가 웃으며 말했다. 사람들 앞에서 게리는 우물을 파는 이유, 우물의 깊이, 펌프에 대해 그리고 낡은 타 이어로 만든 간단한 고무 와셔를 수리하는 법을 설명했다. 왜 물을 주민에게 ‘무료로’ 공급해야 하는지도. 게리는 우리를 트럭으로 안내했고 많은 교우가 우물을 위해 기도했다. 길고 간절한 기도였다. 거의 하루 종일 우물을 팠다. 게 리의 예상보다 시간은 오래 걸렸다. 15미터 를 팠지만 모래뿐이었다. 더 내려가자 돌이 조금 있었고 그다음은 더 많은 모래였다. “곧 물이 나올 것 같은데요.” 게리가 미소 를 지었다. 여자들 대부분은 각자의 일을 보러 집으 로 돌아갔다. 아이들은 왔다 갔다 했고 공 사 팀이 파이프를 하나 더 넣거나 굴착 장 치가 폭발음을 낼 때만 다시 돌아왔다. 36미터가 넘었지만 물기가 보이지 않았 다. 54미터 이상을 파도 마찬가지였다. 드 릴로 팔 수 있는 최대의 깊이였다. 게리는 눈물을 흘렸다.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 자신이 직접 설계하여 개발한 굴착 장비 옆에서. 모잠비크의 먼지를 뚫고 물을 뿜어 내는 우물 800여 곳을 파낸 그 장비 옆에서 말이다. 게리는 울고 있었다. 커다란 눈물방울이 얼굴을 타고 내려와 땀에 젖은 셔츠 위로 떨어졌다. 굴착기 모터가 꺼지자 여인들이 밝은 플 라스틱 물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기대감에 부풀어 돌아왔다. 아프리카 열기 속에서 빨 갛고 노랗고 파란 대형 엠앤엠즈 초콜릿이 춤을 추는 듯했다. 게리는 최고 깊이인 54미터까지 팠지만 모래뿐이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거듭 말했다. 모두가 울었다. 그때 수석장로가 우리에게 교회에 있는 교우들에게로 가자고 몸짓을 했다. 우리는 몹시도 불편한 교회 좌석에 앉아 게리가 모 든 것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슬픈 침묵이 감돌았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한 노부인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남은 사람들도 함 께 참여했고 곧 땀에 젖은 성도들의 노래가 먼지 가득한 슬픔을 쫓아냈다. “예수님은 그래도 여전히 우리의 왕이시며 구세주이 십니다.” 장로님이 목소리를 높였다. “분명 다른 방법으로 우리 항아리에 물을 채워 주 실 테니까요.”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man Lust;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Unless otherwise noted, all prominent photos are © Thinkstock 2017.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4, No. 8
딕 더크슨 목사이자 이야기꾼이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산다. 사람들에게 ‘은혜의 배달꾼’으로 통한다.
Photo: Dick Duerk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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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작은 일들 작은 일이 모여서 큰일이 됩니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단다!
반
에서 제일 작은 조디의 학교생
요. 거기서 몇 시간이고 드리블과 슈팅을
어느 날 조디의 엄마가 몸이 좋지 않
활은 그다지 순조롭지 못했어
연습했어요. 처음에는 실력이 별로 좋지
아 병원에 가기 위해 의자에서 일어나려
요. 농구 시합 때는 항상 맨 마
않았지만 어느새 공 다루기가 쉬워지더
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어요. 조디가
지막으로 선택받았는데 그런 상황이 정
니 네트 안에 공을 바로 꽂아 넣을 수 있
달려와서 엄마를 부축해 일으키려 했지
말 참기 힘들 때도 있었어요.
게 되었어요. 그래도 실력이 나아졌다고
만 너무 힘이 들었어요. “난 정말 쓸모가
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없어요, 엄마!” 조디가 씩씩대며 말했어
어느 날 조디는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해서라도 더 커지고,
조디는 식사도 운동선수처럼 하기로
요. “농구도 너무 못하고, 엄마가 일어서
더 강해지고, 더 빨라지겠다고 마음먹었
했어요. 부모님이 저녁 식사로 차려 준
는 것도 못 도와주고. 다 내가 너무 작아
어요. 그래서 집에서 ‘역기’ 운동을 시작
음식은 무엇이든 숨도 쉬지 않고 집어삼
서 그래요!”
했어요. 말이 역기지 사실은 배낭에다가
켰고 항상 더 달라고 했지요. 매주 혹시
엄마는 따뜻한 눈으로 조디를 쳐다보
책을 있는 대로 집어넣은 거였지요. 그래
나 하는 마음으로 몸무게와 키를 재면서
며 말했어요. “넌 쓸모없지 않아! 저녁을
도 배낭을 들어올리며 열심히 운동했어
빛의 속도로 기적같이 자라기를 바랐어
다 먹고 조금 더 먹을 때마다 네 몸에 영
요. 매일 방과 후에 그리고 일요일에 비
요. 그리고 원하는 결과가 즉시 나타나지
양분이 들어가서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가 오나 눈이 오나 동네 농구장에 갔어
않으면 실망했어요.
거야. 나가서 농구 연습을 할 때마다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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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Xuan Le
윌로나 카리마바디
보배로운 말씀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 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 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 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 하시고” (마 25:40)
구 실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잖니? 또 엄마를 의자에서 일으키는 게 힘에 부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지만 네가 팔로 부축해 줘서 엄마가 힘 을 쓸 수 있잖니?” 그제야 조디는 매일매일 실천한 작은 일로 자신과 엄마의 삶에 변화가 일어날
커다란 웅덩이나 연못, 호수에 가면 매끈하고 둥근 조약돌 을 골라 물에 던져 보아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수면에 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우리가 남을
결이 생기고 그 물결은 더 멀리 퍼져 나가면서 조약돌보다 훨
도울 때마다 예수님은 그 도움을 자신이
씬 커진답니다. 생활 속에서도 이런 ‘물결 효과’를 일으킬 수
받은 것처럼 여긴다고 말씀하셨어요. 우
있어요. 마음을 다해 친절하게 대하고 도와주고 사려 깊은 사
리가 느끼지 못할 때도 예수님은 그리고 사람들은 느끼고 있답니다.
람이 되어 보세요. 용기 주는 말을 하고 무거운 가방을 들어 주고 친구를 멋지게 대접해 보세요.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분명히 변화가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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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내 신 간
2018년 6월 출간
권두언 모음집(여름 호) 고품격 감성 에세이
낯선 바람이 그립다 일상의 쉼표, 여행! 그 행복한 충격 <낯선 바람이 그립다>는 현 시조사 편집국장 박재만 목사가 2014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월간 <시조>와 월간 <가정과 건강>에 게재하였던 권두언 24편(여름 편)을 엮어 모은 고품격 감성 <희망 에세이집>이다. 저자가 엄선한 많은 예화와 에피소드 그리고 영적 교훈이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 책에 실려 있다.
46판 변형/ 가격 10,000원
2018년 3월 출간(봄 호)
2018년 9월 출간 예정(가을 호)
2018년 12월 출간 예정(겨울 호)
<신록에서 취음으로>
<안반데기의 하늘>
<상고대에 취하다>
여행이나 캠핑 가서 편안하게 읽기 좋은 책! 마땅한 선물이 생각나지 않을 때,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책!
구입 문의 및 신청 : 각 합회 서회 동중한합회 서회 (02)6911-9176 서중한합회 서회 (02)3399-4081 영 남 합 회 서회 (053)654-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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