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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우리 것
나머지 이야기
앤더슨 목사님의 오렌지
March 2019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선교 빌 노트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7~18). 과일나무(또는 사람)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예수님의 이 유명한 비유에 담긴 지혜를 확실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몇 년 전 우리 가족이 여러 해 동안 살았던 집 뒷마당에는 조그마한 과수원
중국
이 있었다. 9월 말에 그 집으로 이사했더니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배와 사과, 자두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여름에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는데도 말이다. 나 보다 더 지혜롭고 경험 많은 누군가가 정성껏 나무를 심고, 정성껏 물을 주고, 정성껏 가지치기를 해 주었기에 우리 가족이 과수원에서 과일을 풍성하게 수 확해 친구에게 나눠 주고, 잼이나 젤리로 만들기도 하고, 오랫동안 식사 시간
표지 설명 자신의 결혼식에서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마 후 안. 중국에서 태어났고 학교 교사로 예수님의 사랑 을 더 잘 전하는 법을 배우러 재림교회 국제대학원 (AIIAS)에 왔다. 거기서 목회를 준비하는 남편 린 후이 광을 만났다. 현재 두 사람은 중국에서 봉사하기 위해 귀국했다.
이 즐거울 수 있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는다. 사실 예수님이 단순히 농사 지식을 알려 주려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게 아 니라는 사실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건강한 원인에 건강한 결과가 따르고, 헌신한 사람에게 경건한 행동이 따른다는 기본적인 관계를 설명하신 것이다. 뿌리가 건강하지 못하면 튼튼한 열매를 맺으리라 기대할 수 없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세계 선교에 착수하고 지속 후원하는, 지혜롭고 건강 한 교인이 되기 위한 필수 요건이 무엇인지를 여기서 알 수 있다. 척박한 땅에 다가 병들고 말라비틀어진 줄기를 심고 나서 탐스럽고 흠 없는 열매가 맺히기
Cover Photo: Eike Mueller
를 바라는 게 어리석은 일이듯, 예수님과 신약 성경이 말하는 교회 친교의 유 익을 한 번도 맛본 적이 없는 무리에게서 팔팔하고 생명력 넘치는 증거가 나 타나기를 기대하기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마 28:19)라는 복음 명령 은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에서만, 다시 말해 용서·치유·회복·변화가 항상 일 어나는 교회 환경에서만 달성할 수 있다. 예수님은 ‘이러든지 아니면 저러든지’라는 알쏭달쏭한
포커스 10 승리는 우리 것
답변으로 우리를 답답하게 하지 않으신다. 교회가 건강하 든지 아니면 강력한 세계 순회 선교를 하든지 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필요한 두 가지가 서로 직접 연결되
말씀 14 나머지 이야기 27 성경 질문
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이다. 그분은 제자들을 파 송하신 뒤에 하나님의 권능과 이적이 일어난 이야기를 갖 고 돌아오라고 요청하셨다(눅 10:1~12, 17~20). 바울의 선교 여행도 사랑
나의 교회 16 글로벌 뷰 18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 19 젊은 그들 22 예언의 신 알아 가기
과 기도로 자신을 파송하고 지원하는 교인들을 떠나는 일 그리고 성공에 필수 적인 지원을 하는 그 교인들에게 다시 돌아와 환영받는 일이 다 포함되었다. 건강이 건강을 낳는다. 세상에 전할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간직한 선교사는 기도하고 받들고 화합하는 교회에서 배출된다. 재림교회 선교는 생기발랄한 재림 신앙 공동체에 의해 결실을 거둔다. 그런 공동체가 선교의 뿌리이다. 지역 교회를 세우든지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예수께 인도하든지, 하나
믿음과 삶 20 선교 24 행동하는 믿음 28 이야기 꾸러미 30 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님이 이끄신 곳에서 선교의 기쁨은 마땅히 그대의 것이어야 한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9년 3월 호 / 제163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 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9년 2월 21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 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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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모멘트
르완다 키갈리 중앙아프리카 재림교회 대학(AUCA) 식당 건물 신축 현장에서 일꾼들이 미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식당은 신축 의대 건물과 더불어 본 대학에서 의과대학이 공식적으로 개설되는 2019년 9월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Photo: Gerald A. Klingb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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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March 2019 45
뉴스 브리프
“10분 만 있으면 이 목욕차 의 효과를 실감하실 수 있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정의가 우리에게 얼마나
습니다. 샤워를 마친 노숙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파푸아뉴기니 라볼에 있는 소
자 대부분이 깊은 감사를
가 신앙을 한다는 이유
노마 재림교회 대학 입학생 수.
표하고 떠납니다. 희망을
로 이것을 때때로 잊고
1968년, 전기 시설이 없던 학
얻는 것 같아요.”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
- 루이스 비아조토, 미국 뉴욕합회 보
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작한 이 대학은 최근 50주년
건구호부장. 뉴욕합회는 최근 뉴욕 노
사회적 약자들을 대신해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 측
숙자들을 위해 깨끗한 수건, 새 속옷
발언할 수 있게 된 것은
교 건물에서 학생 21명으로 시
에서는 1968년 졸업생들이 지
이 제공되고 차내 목욕이 가능한 ‘축 복의 선물’이라는 목욕차를 헌납했다.
의미 있는 일입니다.”
금까지 재림교회 기관에서 근
- 이본 안토니우 드 수자. 남미지회 신축 강당 건물에 고용된 전기 기술자 이본은 성경에 대해 궁금해했고 더 알
70 60 50
고 싶었다. 계속해서 건축 일이 진행 되면서, 남미지회는 건축 노동자들을 위한 전도회를 개최했고 이본은 집회 에 참석해 성경에 대해 배웠다. 이본 은 집회 뒤 메모를 남겼고, 최근 전기 기술자로 자신이 건축했던 바로 그 강 당에서 에르톤 쾰러 남미지회장에게 침례를 받았다. 46 AdventistWorld.org March 2019
원 문제에 대해 호주 지도자 90명과
90 80
다는 결심서를 냈어요.”
가한 가운데 2일 동안 인도주의적 지 의논했다.
40 30 20 10
아이티의 케이블 TV 산업과 거의 2년 3%— 전혀 읽지 않음
성경에 대해 더 배우고 싶
대표단은 다른 구호 단체 대표들이 참
100
8% — 월 1회 미만
“전도회에 참석한 뒤 저는
드라 자원봉사자 지역 책임자. 아드라
41% — 주 1회 이상
년이 넘는다고 보고했다.
- 존 스밀렉, 호주 빅토리아에 있는 아
재림교인은 성경을 얼마나 자주 읽는가?
48% — 매일 또는 자주
무한 연수를 전부 합하면 350
0 Source: Adventist Global Church Member Surve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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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교류한 뒤 재림교회는 최근 아이티 에 호프 채널 인터-아메리카를 출범 했다. 마티니크에 본부를 둔 호프 채 널 인터-아메리카의 에스페런스 TV 채널은 현재 아이티에서 24시간 프랑 스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 브리프
오십
“70년 전에 일본군이 우리 마을에 와서 남자들을 모두
미국 루이지애나 맨스필드에 있
데려갔어요. 70년이 지나서
는 메모리얼 재림교회의 교도소
는 일본인 청년들이 우리 마
낮추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빠
을에 와서 복음을 전해 주었
동에서는 자녀와 재소자 아빠
답니다.”
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
- 말렝시아 메낭킨 마을의 최고령 재림신자, 해외 선교 봉사단으로 마을을 찾아 와 교회를 세운 일본 청년 13명에 대해 말하면서. 교회 신축 공사 두 달 전에 산골 마을에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사역 봉사자 수. 이들은 수감자 들을 가족과 화해시켜 재범률을 와 하루를’이라고 불리는 본 활 가 함께 만나 즐거운 하루를 보 낸다. 재회의 시간을 통해 재소 고, 앞으로 유용한 사람이 되어 가족과 사회에 다시 합류하기로 마음먹기를 봉사자들은 바라고 있다.
로마린다 해외 심장 수술 팀 창립한 의사 2명, 차례로 잠들다 로마린다대학 해외 심장 수술 팀의 창 시자인 조앤 코긴과 엘즈워스 E. 웨어 험이 최근 사망했다. 코긴은 2018년 11월 29일 90세로 세상을 떠났고, 웨 어험은 12월 15일 10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63년에 설립된 해 외 심장 수술 팀은 계속해서 해외 봉 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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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브라질 정부, 학생들이 안식일 시험·수업 면제받을 권리 인정
신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다.
펠리페 레모스, 남아메리카지회 뉴스, <애드벤티스트 월드>
브라질의 종교 자유 운동가들은 최
은 또 각 교육 기관에서 정한 주제·
박탈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근 브라질의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
목표·마감일을 포함한 대체 연구 프
남미지회 홍보 및 종교자유부장 엘
이 성경적 안식일을 지키는 학생들에
로젝트를 열거했다.
리우 카르나살레 목사는 이번 승인이
게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믿고 있다.
이와 유사한 법안을 마르코스 비니
종교 자유를 위해 기념비적인 사건이
2018년 11월 27일 헌법·정의·시민
시우스 드 캄포스는 1997년에 이미
며, 특히 성경적 안식일을 준수하는
위원회(CCJ)가 2009년 하원의원법
제안했다. 연방 의회 기록에 따르면,
수많은 학생을 위한 큰 승리라고 말
130호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종교
그 법안은 상정되었고, 마침내 1999
했다. 그는 또한 이번 법안 통과에 도
적·양심적 이유로 토요일 수업에 참
년 2월에 제출되었다.
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여할 수 없는 학생들의 시험 관리와
“수년에 걸쳐 교회 지도자를 포함한 종교의 자유 확보
수업 참석에 대해 명기하고 있다.
많은 분이 수고해 주셨습니다.”라고
상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결정적
이번 법안을 제출한 마리아 두 호
말했다.
인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이 법안이
사리우 연방 사무차장은 종교 자유에
교회 지도자들은 얼마나 많은 학생
의회 회기 중에 처리되는 것이 아니
대한 존중의 표현을 검토했다. 호사
이 이 법안으로 혜택을 받을지 알 수
라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게 된다는
리우 사무차장은 브라질 헌법 제5조
없을 정도라며 “브라질 교육부가 실
의미이다. 대통령 서명 이후 본 법안
에 종교적 자유는 불가침이며 반드시
시한 마지막 조사에서 재림교인 학생
의 문안은 국가 교육 지침 및 기초법
보호되어야 한다고 표기된 점을 강조
약 10만 명이 브라질에서 고등학교
7-A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며, 종교적 신념이나 철학·정치적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념 때문에 누구도 자신의 권리를
말했다.
법안으로 무엇이 바뀌나? 브라질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공립
종교 자유 지지자들과 브라질 하원의 헌법·정의·시민위원회(CCJ) 회원들이 2018년
학교나 사립학교에 다니는 재림교회
11월 27일에 종교 자유 법안 통과를 축하하고 있다. 신임 브라질 대통령은 2019년
학생들이 양심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1월 3일, 본 법안에 서명했다.
있는 법적 수단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이 통과됨으로 안식일 준수 에 대한 법적인 권리를 보장받게 되 었다. 단 토요일 군사 교육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는 포함되지 않았다.”라 고 그들은 설명했다. 이 법안을 논의한 헌법·정의·시민 위원회(CCJ)는 안식일 준수를 허용하 는 학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안들 을 제시했다. 제시한 대안 가운데는 대체 시험이나 수업 요건을 충족시키 기 위한 대체일 수업 등이 있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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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인터-아메리카지회에서 청소년 1만 2,000명 침례
어린이·청소년의 해, 전 지역에서 성공리에 행사 개최
리브나 스테벤스, 인터-아메리카지회 뉴스
인터-아메리카지회 어린이·청소년부장인 디 노라 리베라(왼쪽 두 번째) 목사가 ‘토킹 백 팩’으로 복음을 전한 어린이들의 노고를 치 하했다. ‘토킹 백팩’은 어린이·청소년의 해를 맞이해 지회 전역에서 전개된 프로그램이다. 리베라 목사는 2018년 12월 8일, 온라인으 로 연설했다.
Photo: Libna Stevens, Inter-American Division News
인터-아메리카지회에서 최근 어린
다. “우리 아이들이 크리스천으로서
강화하는 활동, 구절, 메시지 및 게임
이와 청소년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
갖춰야 할 덕목들을 배우게 하고, 예
을 제공한다.
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프로그
수님과 같은 품성을 지니고, 선교·봉
리베라 목사는 이번 프로그램의 결
램을 통해 기독교의 중요한 가치들에
사의 정신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과로 어린이와 청소년 1만 2,000명
대해 배웠고 복음 기별을 친구·이웃
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목
이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
들에게 전했다.
표입니다.”
이고 침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12개월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엘리에 엔리 인터-아메리카지회장
프로그램으로 인해 우리는 감당할 수
청소년들은 성경 66권을 공부했다.
은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없는 큰 복을 받았습니다. 오직 하나
‘토킹 백팩’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
지역 책임자, 교사를 포함한 모두를
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진
격려했다. “아이들이 올해 학교, 교
리베라 목사는 이번 프로그램인 인
실성, 예의, 존경, 감사, 용서, 시간 엄
회, 집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터-아메리카지회의 ‘주님 나를 변화
수, 책임감, 순종, 성실성, 낙천성, 친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 예수님을 전하
시키소서’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말
절과 같은 덕목에 대해 공부하며 과
는 것은 대단히 훌륭한 일입니다.”라
했다. ‘주님 나를 변화시키소서’ 프로
정을 마치면 패치와 핀을 받는다.
고 엔리 지회장은 말했다. “우리 삶에
그램은 각 지역 사회에 구원의 희망
인터-아메리카지회의 어린이‧청소
서 하나님은 중요한 분이 되어야 합
을 연결하고 공유할 뿐 아니라 교회
년 부장 디노라 리베라 목사는 위의
니다. 하나님은 어른과 아이들 중에
의 사명 완성에 모든 교인을 참여시
활동을 통해 패치와 핀을 받은 청소
서 충실한 증인을 찾으십니다.”
키는 것을 포함한다.
프로그램 리더들은 매뉴얼을 따라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 진행에 동
서 가치 박스, 패치, 핀, 백팩 가방, 모
참한 각 연합회의 어린이·청소년에
리베라 목사는 교회의 각 선교 분
바일 어플리케이션 ‘VE’ 앱을 사용했
게는 증명서, 트로피, 백팩을 수여했
야에 청소년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 이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매주 그
다.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말했
리고 매월 강조되는 월별 캐릭터를
년들은 자신의 가방에 이것을 부착하 고 공동체 의식을 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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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유로-아시아지회(ESD)
2018년 9월 30일 현재 유 로-아시아지회 교인 수
우크라이나의 리비우시 에서 개최된 제5회 우크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라이나 실업인협회 총회
다하는 데 더 성공할 것
에 모인 참석자 수. 이번
이고, 우리의 관계는 훨씬
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재
더 깊어질 것입니다. 왜냐
림교회의 선교 웹사이트
하면 이곳에서 우리는 의
와 다양한 영적·사회적
견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문제에 대해 ‘쉬운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
쓰인 청년 강좌가 포함된
웠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소
- 미하일 카민스키 유로-아
개됐다.
“이런 봉사 활동을 매일
“이것은 민스크 주민
했으면 좋겠어요.”
들 사이에 장애인의
굿핸즈 자선 프로그램 운영
필요에 무관심하지 않
자들. 3년 전 러시아 요시카
은 친절하고 인간적인
르-올라의 지역 교회가 굿
분들이 많다는 증거입
핸즈 자선 프로그램을 시작
니다.”
했다. 최근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운동의 긍정적
- 장애인을 위한 식품 기부
인 효과에 대한 최신 과학
를 기획한 벨라루스의 프로
연구에 대해 배웠다. 그 뒤
젝트 기획자. 음식 약 2,500
교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킬로그램이 기부되었다. 유
건강 식품과 중고 의류를
로-아시아지회 전역의 재
무료로 제공했고, 전도회에
림교인 및 지도자들은 점점
초대했다.
더 많은 사람이 장애인의
시아지회장, 미국 미시간주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사
배틀크리크 연례 회의에서
업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재림교회 대학 개교 30주년 지난 30년 동안 러시아의 자오크스키 삼육대학는 “배우고, 봉사하고, 영감을 나누라”는 교훈으로 교육해 왔다. 30년 동안 툴라 주 자오크스키에 위치한 이 학교는 소련 이후의 러시아에서 재림교회 교육의 상징이었다. 현재 러시아와 여러 구소비에트연방 국가에서 일하고 있는 교회 지도자 다수가 자오크스키 삼육대학에서 공부했다. 자오크스키 삼육대학 개교기념일 행사에는 대 총회 대표와 러시아 연방 정부 관리들이 참석했다.
자오크스키 재림교회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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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루 부르체아 대총회 홍보·종교자유부 부부장
세상을 보는 눈 뉴스 포커스 북미지회(NAD)
70년 전의 인권 기록 에 담긴 특별한 의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인권선
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읽으면
언일인 2018년 12월 10일까지 1년간
우리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
공익 광고를 진행했다. 이 공익 광고
났고 모든 인간은 창조주에 의해 신
의 목표는 간단했다. 세계가 인간의
의 불꽃을 타고났으며, 모든 남자·여
기본적인 인권에 대해 다시 이해하게
자·어린이는 가치 있고 위엄 있는 하
하고, 폭력과 억압에 대한 소식이 뉴
나님 앞에 평등하게 서 있음을 알게
70년 전 국제 사회는 인류를 미래
스의 헤드라인을 장악하고 있는 시대
된다. 게다가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로 인도할 공유된 원칙과 가치를 만
에 기본적인 인권 규범이 지켜져야
사람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뜻
들기 위해 협정을 체결했다. 70년 뒤
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을 따르거나 거절하기로 자유롭게 선
인권은 하늘의 가치를 반영한다.
택할 수 있는 개인적인 권리와 의무
그 합의, 즉 세계인권선언은 국제 사 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 다. 그것은 자국민의 완전하고 품위 있는 삶을 위해 국가가 지켜야 할 다
인권과 종교 자유
를 지니고 있다고 가르친다.
신앙인인 나에게 세계인권선언 18 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양한 권리를 기록한 중요한 문서가
“모든 사람은 사상의 자유, 양심의
재림교인에게 이것은 어떤 의미가
되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514개
자유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
있는가? UN에서 재림교회의 대표로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된 세계인권선
리가 있다. 이러한 권리에는 자신의
일하고 있는 나에게 이것은 어떤 의
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문
종교 또는 신앙을 바꿀 자유도 포함
미인가?
서이다.
된다. 또한 이러한 권리에는 혼자 또
그것은 우리가 국적·배경 또는 종
세계인권선언은 이상적이라는 평
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교적 전통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의
가를 받았으며 광범위한 사회·정치·
또는 사적으로, 자신의 종교나 신앙
신앙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
경제적 가치를 아우르는 인권에 대한
을 가르치고 실천하고 예배드리고 엄
의 신앙의 자유를 지켜 줄 책임이 있
포괄적·종합적인 관점을 담고 있다.
수할 자유가 포함된다.”
음을 의미한다.
30개 조항 가운데는 법 앞의 평등권,
제18조는 종교의 자유를 특별하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 사회에서
차별 금지, 집회의 자유권, 일과 교육
다루고 있지만, 그것은 유별난 인간
비준된 기본적인 인권이기 때문에 우
의 권리 그리고 임의 구금으로부터의
의 권리가 아니다. 그것은 집회의 자
리가 이 자유를 수호하는 게 아니라
자유권이 있다. 그것은 심지어 여가
유, 사상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과 같
는 점이다. 우리는 종교나 신앙의 자
와 휴식의 권리 그리고 공동체의 문
은 많은 다른 기본적인 자유와 불가
유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왜냐하면
화, 예술, 과학 활동에 참여할 권리까
분으로 얽혀 있다.
그것이 우리 하늘 아버지의 품성을
지 포함하고 있다. 2017년에 유엔은 세계인권선언의
재림교인으로서 나는 18조가 제정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되기 전에 존재한 더 근본적인 선언
9
AdventistWorld.org March 2019 51
포커스
승리는 우리 것 52 AdventistWorld.org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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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우리 모두를 정복자로 만드신다.
레슬리 N. 폴라드
앨
라배마주에 있는 우리 집은 자연보호구역 근처에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때문에 미국 정부는 지역 생태 계를 위해 서식지 보호구역을 지정했다. 어느 일요일 아침, 정원에 여름 과일인 수박과 멜론의 일종인 캔털루프를 심기로 했다. 당시 2살이었던 손녀 제네시스가 이 할 아버지와 과일을 먹으며 소중한 추억으로 여기길 기대하면서. 그날 오후 나는 대총회 연례 회의 참석차 비행기를 타야 했던 터라 아 내는 내게 이렇게 제안했다. “옷상자들을 잡초 위에 올려놓는 건 어때 요? 당신이 돌아올 때쯤, 잡초가 죽어 뽑아내기가 더 쉬울 것 같은데요.” 그래서 나는 큰 옷상자 4개를 들고 와서 잡초 위에 올려놓았다. 일주일 뒤 햇빛, 비, 바람 없이 잡초가 어떻게 되었는지 볼까 하여 첫 번째 상자를 들어올렸다. 그러자 길이가 80센티미터 정도인 큰 뱀이 보였다. 설치류 포식자이나 독이 없는 왕뱀인 것 같았다. 그때 내 마음속에서 ‘좀 더 확인해 봐!’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너비 10센티미터, 두께 1.2센티미터, 길이 120센티미터인 판자를 집어 들었다. 뱀에게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한 채 다가가자 뱀은 공격 자세 로 똬리를 틀고는 판자를 쳤다. 내가 다시 같은 행동을 취하자 뱀이 다 시 판자를 쳤다. 뱀이 세 번째로 공격할 때 입이 눈처럼 하얗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독사의 일종인 코튼마우스였다. 곧바로 도망치고 싶었지만 뱀을 거기에 그냥 둘 수는 없었다. 손녀 제네시스가 맨발로 마당에서 노는 모습이 떠올랐다. 이 독사가 아무 잘못 없는 손녀를 물지도 모를 일이었다. 나는 길이 120센티미터 판자를 손에 들고 뱀의 머리 위를 겨냥했다. 그러고는 마치 해머를 휘두르듯 뱀의 머리를 내리쳤다. 최초의 침입자 에덴이라 불리는 정원에 뱀 한 마리가 있었다. 그는 위협적인 존재 가 아니라 친구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공격을 가했다. 마귀 곧 사탄이라고 하는 옛 뱀의 공격은 우주에 죄의 독을 퍼뜨려 우리 첫 조 상의 마음과 정신을 위험에 빠뜨렸다(계 12:7). 죄는 모든 것을 죽인다. 가정을 죽이고 결혼을 죽이고 관계를 죽인 다. 그리고 평화를 죽인다. 그러나 죄가 죽인다는 사실을 인간 가족은 믿지 않았다. 4천 년 동안 우리는 죄의 권세로부터 자신을 구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 우리는 인간적인 희생을 바쳤다. 기도했고, 눈물을 흘렸고, 기념비를 세웠고, 제 단을 쌓았다. 4천 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다 허사였다. 그러나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 우리를 구원코자 하셨 다(갈 4:4). 그분의 피는 십자가에서 공급된 해독제이다. 그분은 십자가, 자신과 우리의 십자가를 지셨고 자기의 피를 드렸다. 십자가에서 승리자 그리스도께서 뱀의 머리를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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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은 패배했다. 악의 세력은 깨졌다. 지구라는 행성의 권리증서가 되돌아왔다. 만약 재림교회의 종말론이 이러 한 승리를 알리지 못한다면 성경적인 합격점을 받지 못하 는 것이다. 종말론이란 일간지의 주요 뉴스를 성경절에 연결 하거나 최신 사건을 역사 시간표에 대입하는 것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것들도 적절한 역할이 있지만 말이다. 종말론, 즉 마지막 때의 사건들에 대한 연구는 묵시적 짐 승들의 포효로 청중을 두려움에 떨게 하거나 교황의 음모 에 대한 억측을 초래하거나 타 교파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 다. 재림교회의 종말론은 승리를 밝혀내고 있다. 우리의 승 리가 아니라 그분의 승리다. 예수님 그리고 그분의 승리가 우리의 종말론적 메시지의 핵심이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 으니 우리 형제들을…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 12:10). 우리는 그리스도의 승리와 원수의 패배를 선언한다. 묵시록에서 사탄은 늘 패배자로 등장한다. 요한계시록 12장 7~8절에 따르면 그는 하늘에서 전쟁을 시작하지만 패한다. 요한계시록 12장 14절에서 그는 태양을 옷 입은 여자를 박해한다. “그러나 땅이 여자를 도와” 사탄은 다시 패한다 (16절). 요한계시록 12장 13절에서 사탄은 남자를 낳은 여자를 공격한다. 그리고 또 패한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서 사탄은 두 세력, 즉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동맹하여 남은 자손을 상대로 세 갈래 전쟁 을 벌인다. 성도들은 막강한 삼중 연합의 세력과 맞닥뜨린 다. 그러나 그다음 요한계시록 14장 1~3절에서 성도들은 승리하여 시온산에 서 있다. 성도들이 완벽해서 승리를 거두었을까? 아니다. 그들은 어린양의 승리에 힘입어 승리자가 되었다. “또 우리 형제 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계 12:11). 어린양은 승리하고 대적은 패한다. 사탄이 승리하는 듯한 상황(계 11:7; 13:7)은 두 증인과 성 도들에게 일시적인 장해에 불과하다. 십자가에서 사탄이 명백하게 얻은 승리가 죽임 당하신 어린양의 부활의 권세 아래서 무너져 버린 것처럼 말이다. 재림교회 종말론은 승리를 밝혀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재림교회는 다음 유명한 찬미 가사처럼 종말론을 선포 해야 한다. “아버지의 세계라 나 잊지 않으리 악한 자 비록 강하나 주 다스리시네” * 54 AdventistWorld.org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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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이 얻은 승리를 그려 보라. 그는 일찍이 죽임을 당 했던 것 같은 모양으로 서 계신다(계 5장). 앞서 갈보리에 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유배당한 선지자는 “누가 합당 하냐?”는 쩌렁쩌렁한 질문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절망했 다.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았다. 참담한 절망감이 요한에게 몰려왔다. 합당한 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구원은 물 건너간 일인 것이다. 그 순간 장로 중 하나가 와서 말한다. “요한, 울음을 그쳐 라. 합당한 존재가 계신다.” 예수님은 합당하시다. 아담이 비틀거린 곳에 그분이 서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합당하시다. 아담이 엎어진 곳에 서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합당하시다. 아담이 빗디 딘 길을 당당히 지나가셨기 때문이다. 재림 기별을 이렇게 선포하자. “그리스도는 합당하시다.” 아담이 발을 헛디딘 곳에 서 계셨던 예수님이 합당하다. 아담이 떨어졌던 곳에서 올라오셨던 예수님이 합당하다. 아담의 실수를 통해 나아가셨던 그분께서 합당하다. 재림 기별을 이렇게 선포하자. “그리스도께서 합당하시다.” 요한계시록 19장에 나오는 또 다른 승리의 모습을 살펴 보자.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 판하며 싸우더라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1~16). 그리스도께서 피 뿌린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하늘에서 전속력으로 달려오신다. 이 승리가 다음의 예언과 관련 있 다는 점을 알게 되면 그 장면은 훨씬 힘이 넘친다. “에돔에서…붉은 옷을 입고…오는 이 누구냐”(사 63:1). 이사야는 이렇게 묻고 나서 또 말한다. “어찌하여 네 의복 이 붉으며…”(2절). 이어 대답이 뒤따른다.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노 라”(3절, 킹흠정). 겟세마네와 갈보리는 타락한 세상을 구 하기 위해 필요했던 피 흘림을 나타낸다. 요한계시록 19장의 예수님은 더 이상 상처 입고 피 흘리 는 갈보리의 어린양이 아니다. 그분은 유다 지파의 사자로 오신다. 이사야서에 묘사된 붉은 군사의 이미지는 요한계시록 19장 11절을 위한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피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승리에 대한 약속이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 을 보니, 보라, 흰말이라”(킹흠정). 승리의 상징이다. 요한계시록에서 말 탄 자의 이미지는 매우 강렬하다. 요 한계시록의 첫 번째 말은 복음과 함께 신속히 달려오는 백
마이며(계 6:2) 19장에 나오는 마지막 말 역시 백마이다. 승 리로 시작한 복음은 승리로 끝난다. 영광으로 시작한 복음이 영광으로 끝난다. 계시록의 주제는 승리이다. 그분을 짖밟기 위해 배치된 모든 세력에 대한 그분의 승리인 것이다. “그 이름은 충신”이라는 구절을 나는 좋아한다(계 19:11). 더없이 좋은 시절에도 우리는 흔들린다. 그러나 그 분은 이름으로 보나 성품으로 보나 신실하시다. 우리는 드 문드문 충성한다. 그러나 기쁜 소식이 복음에 담겨 있다.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은 우리를 영광에 이르게 하는 보증 수표다. 사탄은 고소한다. “그들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그 문제라면 내 아들에게 가 봐.” 피에 젖은 옷 요한은 계속해서 붉게 물든 군사에 관한 이사야의 이상 을 언급한다. 요한은 에돔에서 나오는 자가 입고 있는 붉은 옷을 본다. 그런데 붉게 얼룩진 승리가 이제는 그를 온통 감싸고 있다. “또 그분께서 피에 담근 옷을 입으셨는데”(13 절, 킹흠정). 그분은 희생자가 아니다. 그분은 승리자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로 이루어진 흰옷에 대해 많이 설 교하지만 나는 그분의 붉은 옷에 담긴 승리의 의미를 깨닫 고 매우 기뻤다. 이 마지막 계시에서 그분은 정의를 확립하 러 오신다. 세상은 불의하다. 무고한 자를 죽인다. ‘타인’을 평가한다. 합당한 자를 배제하고 천박한 자를 택한다. 경제 적 착취, 성매매, 성차별, 종교 박해, 계층 간의 따돌림 등 세상의 제도는 불의하다. 백마를 탄 자는 우리에게 모든 부패한 적대 세력이 파괴 될 것임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남은 백성은 구원받을 것이 며 의는 영원히 확립될 것이다. 승리의 붉은 옷에 대한 다음의 관찰과 함께 결론을 맺고 자 한다. 1. 요한계시록 19장에는 구절 간의 상호 관계와 암시가 나타난다. 성경에서 피에 젖은 또 다른 옷은 창세기 37장 에 나오는 요셉의 옷이다. 여기서는 나이 많은 아버지를 속 이기 위해 피로 적셨다. 그와 반대로 피에 젖은 예수님의 옷은 승리의 투명성을 가리킨다. 예수께서는 완전히 투명 하게 싸우셨다. 그분께는 간사한 속임수가 없었다. 그분의 승리에는 진실성이 있다. 그분은 충성되고 진실하시다. 그 런 그분의 피로 물든 옷이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신다. 2. 이 피로 물든 옷은 그분이 이룬 승리의 독자성을 나타 낸다.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빛나는 영광의 군대가 백마를 탄 진홍색의 전사를 수행한다. 진홍 핏빛 옷을 걸친 하늘의 붉은 사령관이 흰 영광의 물결을 이끈다. 그런데 그 의 군대는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있다(14절). 그들에 게는 한 방울의 전혈(戰血)도 묻지 않았다. 어째서 하늘 기
요한계시록의 첫 번째 말은 복음과 함께 신속히 달려오 는 백마이며(계 6:2) 19장에 나오는 마지막 말 역시 백마 이다. 승리로 시작한 복음은 승리로 끝난다. 병대는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있는 것인가? 싸움터 에서는 아무도 흰옷을 입지 않는데 말이다. 왜냐하면 이것 은 그분의 승리이기 때문이다. 다른 이가 아닌 그분의 승리 이다. 우리의 싸움이 아니라 그분의 싸움이다. 전쟁은 여호 와께 속한 것이다. 그분의 옷이 피로 물들어 있고 군대의 옷들이 흰색인 이 유는 단 한 가지, 이 싸움이 주님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하 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를 보호하고 인도하기에 아주 충 분히 능한 분이시다. 마치 나 말고 괜찮은 재림교인은 없 다는 듯이 웹사이트에 돌아다니며 손가락질하고 익명으로 비난하는 일을 그만두자.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이 올곧은 증언일까? 아니면 “불 로 연단한 금을 사”도록 하는 요한계시록이야말로 참된 증 인이신 분에 대한 올곧은 증언일까? 3. 피로 물든 그분의 옷은 그분의 완전한 승리를 가리킨 다. 그분의 피로 물든 옷에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분은 “많은 면류관”을 쓰고 계신다. 따라서 승리의 붉 은 옷은 우주를 통치할 그분의 권리를 상징한다. 언젠가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 하리라 하였느니라”(롬 14:11). 이 피로 물든 옷은 ‘그분을 찬양하라’고 말한다. 이제 각자 있는 곳에서 우리 학생들, 기관, 교회, 지역 사 회가 그분을 찬양하도록 이끌자. 모든 제칠일안식일예수 재림교인에게 종말론은 승리이기 때문이다. * 찬미가 ‘참 아름다워라’의 영문 가사. 한국어판으로는 번역되지 않은 부분이다.
레슬리 N. 폴라드(Ph.D, D.Min, M.B.A) 오크우드대학 총장이다. 묵 시 문학 전공 신약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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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믿는가
대쟁투
나머지 이야기
예
술, 문학, 엔터테인먼트 그 어떤 것으로 분류하든지 간에 성경은
혹은 더 심각한 경우 그렇게 말하는
가장 널리 판매된 작품이다.
사람을 만났을 뿐 자신이 직접 경험
이 책을 읽는 사람은 곧 ‘신자’ 혹은 ‘제자’가 된다. 그들은 또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알려지고 세상에서 가장 큰 단일 종교 그룹을
해 본 적은 없기 때문일까? 사람들이 성경의 스토리를 사실대 로 정확하게 설명하는지 아니면 이런
대표한다.
그러나 지난 2,000년이 넘도록 이 그룹 모두가 같은 성격을 지니지는 않았다.
저런 잡동사니만 언급하고 있는지를
그들은 상이한 방식으로 예배드리고, 상이한 성경 역본을 사용하고, 다양한 신
자료에 근거해 확인하는 것은 우리의
조와 세계관을 지녔다. 그런데도 거의 모두가 여전히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고
몫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이야기, 영화, 서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교라는 불리는 거대 집합체에 나타나는 아주 많은 상반된 그런 견해
적에 대해 재진술하면서 핵심적인 세
들을 우리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종교는 세계에 나타난 문제들의 해답인
부 요소를 빼먹는 것처럼, 성경에 있
가? 혹은 어떤 이들의 말처럼 문제들의 원인인가?
는 큰 줄거리를 말할 때 핵심 세부 요
적어도 지구상에서 세 명 중 거의 한 명이 동의하는 세계관, 특히 지구상에서 종교적 혹은 영적이라고 주장하는 열 명 중 아홉 명이 찬동하는 세계관을 이해
소를 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 날 수 있다.
하는 일은 괜찮은 일인 듯하다. 시작하는 책 이야기의 내막
그러면 시작을 살펴보자.
내막 즉 누군가가 무언가를 믿는 이유의 배경을 이해하는 일은 자신의 몫이 다. 누군가 뱀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한다고 말하면 그 이유는 뱀에게 공격을 당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 니라”(창 1:1).
한 적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뱀을 무서워하도록 다른 사람에게 배웠기 때문
성경의 첫 문장이다. 이것은 만물
일까? 만약 누군가가 성경이나 예수가 두렵거나 의심스럽다고 말한다면 그 말
의 시작인가 아니면 단지 지구에 있
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 기인한 것일까? 아니면 그렇다고 배웠기 때문일까?
는 만물의 시작인가? 진화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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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가? 하
하자면 아무도 도둑질하지 않았다는
나님은 누구인가? 왜 하나님은 새 행
뜻이다. 아무도 이웃집 배우자를 탐
성을 창조하시고 거기에 동물·식물·
하지 않았다. 아무도 화내지 않았다.
인간을 충만하게 하셨는가? 성경은 여
모두의 삶에는 자신처럼 이웃을 사랑
기서 시작한다. 그러나 이곳이 스토리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가 시작되는 곳은 아니다. 왜 이 문장
모두가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직업
으로 성경이 시작하는지 알기 위해 우
을 가지고 지루하게 사는 사회가 아
리는 이야기 전체를 읽어야 한다.
니었다. 이 사회에는 질서와 계층이
매혹적인 어느 이야기처럼, 때로 우리는 이야기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이전에 일어났던 일과 앞으로 일어날
사람들이 성경의 스토리를 사실대로 정확하게 설명하 는지 아니면 이런저런 잡동 사니만 언급하고 있는지를 자료에 근거해 확인하는 것 은 우리의 몫이다.
있었다. 모두가 사회에서 자신의 은 사와 역할을 지니고 행복해했다.
리가 창조되었는지를 기억하기 위한
우리는 성경에 있는 그 스토리의
날로서 새로운 의미를 지닌다. 이런
나머지, 특히 선악 간의 쟁투가 왜 시
패러다임에서 하늘 성소가 왜 그렇게
여기서 질문이 생긴다. 지구와 인
작되었는지를 배운다. 이사야 14장과
중요한지, 왜 율법의 존재에 대한 우
간의 창조는 문제 해결의 잠재력을
에스겔 28장은 하늘 알현실에 있는,
리의 이해가 대쟁투의 중심에 있는
지닌 해결책이었는가?
완전하고 아름답게 창조된 덮는 그룹
지, 왜 루시퍼가 하나님의 아들을 시
이었던 존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우
기하는지, 어떻게 사랑의 율법을 반
리에게 말해 준다. 그는 한때 루시퍼,
역하는 것이 하늘에서 전쟁을 일으켰
일을 생각해야 한다.
시작하는 이야기 이야기를 열어 감에 따라 우리는
‘빛을 가진 자’라고 불렸지만, 대적 사
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이 모든 설명
만물을 적절히 제자리에 두는 핵심
탄이 되었다. 그가 하나님과 같이 되
은 오늘 우리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요소를 배운다.
고 싶어서 하늘의 율법을 범했다는
데 정말 중요하다.
이야기는 하늘이라고 부르는 곳에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겔 28:15).
이런 이해를 통해 우리는 그 끝이
서 시작된다. 그곳의 정확한 위치는
지구를 행복한 곳으로 만드는 대신,
약속되었을 뿐 아니라 그 일이 아주
모른다. 그러나 모든 것이 평화로웠
그는 즐거움을 빼앗고 생명을 죽이고
조속히 마쳐지길 기대하는 우주에
다. 거민들은 노래한다. 먹는다. 여행
심지어 세계 도시들을 파괴한 고소를
있을 전쟁에 대해 훨씬 더 쉽게 설명
한다. 같이 시간을 보낸다. 일한다. 즐
당했다(요 10:10; 사 14:14, 17). 우
할 수 있다. 하나님은 다니엘서와 요
긴다.
리는 욥기 1장에서 때로 그가 날씨를
한계시록을 통해 그리고 하늘 성소
조종하고 자연 재앙을 일으킬 권세를
의 렌즈를 통해 세상에 있을 현재 그
받았음을 알게 된다. 그는 인류를 너
리고 곧 임할 사건들을 은혜 가운데
열쇠는 마지막에 있다. 우리가 들
무나 미워해서 아담과 하와를 속이기
서 설명하신다.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은 바에 따르면 이 유토피아에는 원
위해 에덴에서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칙, 즉 율법이 있었다. 그리고 사탄이
다(창 3장). 오늘날도 그는 도처에서
줄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율법에 반역했을 때 천사들
계속해서 재앙을 내리기 위해 어떤 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계 22:12)라
은 율법이라는 게 존재하고 있었음을
도 서슴지 않는다.
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울지 않는다. 죽지 않는다. 거짓말하지 않는다.
생각하게 된다. 마치 전혀 의식하지 않던 무언가를 깨우친 듯이 말이다 (보훈, 109).
왜 이것이 그토록 중요한가? 어떻게 왜 악이 시작되었는지 그리
재러드 서먼 <애드벤티스트 월드> 마케팅·혁
죄가 들어오기 전 우주에서의 삶은
고 어떻게 종결될 것인지에 대한 이
신부장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서
어떠했는가? 하늘의 어떤 거민도 자
거대 담론을 이해하는 일은 제칠일안
가족 그리고 수많은 알파카와 함께 살고 있다.
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지 않았다. 다
식일예수재림교회가 세상에 제공할
른 이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은 당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선물이다. 안식
연했다. 사실 거민 누구도 이기적이
일은 우리가 창조되었음을 상기시킬
라고 여길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 말
뿐 아니라 계속되는 이 전쟁에 왜 우
‘무엇을 믿는가?’ 기사를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www.adventist.org/en/beli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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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글로벌 뷰
‘노아의 때’로 접어든 것을 환영합니다 하나님의 눈길에서 은혜 찾기 본 기사는 2018년 6월 1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 린 국제 성경대회에서 전한 설교를 정리한 것이다. 구어체를 그대로 반영했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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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바로 사흘 전, 그 분은 자신의 재림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마지막 날 사건들을 노아의 때와 비교하셨습니다. “노 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 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 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7~39). 오늘 우리는 성경의 토대에 세워진 기준, 사회와 문화 의 과거 기준이 급속히 사라지는 현상을 보고 있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동성애와 성도착 증상들은 잘못입니다. 그 렇습니다.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인생을 다스릴 수 있도록 사람들을 십자가 발치로 데려오 십시오. 경제와 정치는 분명히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종교 통합의 상황은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는 요한계 시록 13장의 성취를 반영하면서 매일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그리스 도, 그분의 말씀, 의, 성소 봉사, 대쟁투에 나타난 구원하 시는 능력, 세 천사의 기별, 건강 기별, 세상을 향한 마지 막 날의 사명, 임박한 그리스도의 오심을 전하도록 부르 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 도를 잊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이 더 가까 웠다는 사실만큼이나 하나님께서도 결코 변치 않으시며 그분의 진리도 결코 변치 않습니다. 은혜를 입다 홍수 전 세계는 자기중심적인 폭력에 젖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 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 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그러나 노 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5~8).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는 은혜를 입었습니까? 그분은 우리를 노아처럼 신실하다고 보실까요? ‘노아의 때’에 노 아가 존재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 로 우리는 마지막 때의 남은 백성으로 부르심에 신실할 수 있습니다. 이 귀중한 재림 기별을 선포할 때 그분의 은 혜와 의로 말미암아 우리는 지상에서 그분의 마지막 세대 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종말론적 사건들을 전하는 일에 노아처럼 굳게 설 것입니다. “노아는 폭풍우 가운데 반석같이 굳게 섰다. 대중의 멸시와 조롱에 둘러싸인 그는 거룩한 성실과 확고 부동한 충성을 나타냈다. 그의 말은 그분의 종을 통하여 사람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목소리였기 때문에 능력이 Photo: Michael Weidner
주님의 오심은 영생을 있었다. 120년간 그의 엄숙한 음성이 인간의 지혜로 판단 해 볼 때 불가능한 사건들에 관하여 저 세대의 사람들의 귀 를 울리고 있는 동안, 하나님과의 연결이 그를 무한하신 능 력 안에서 강하게 만들었다.”1 ‘노아의 때’ 신드롬 우리의 때에도 동일한 반대가 있으리라고 신약 성경은 예언하였습니다.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 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 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 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 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 하였으되”(벧후 3:3~6).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심하고 조롱하는 ‘노아의 때’ 신드 롬으로 인해 넘어지지 마십시오. 노아가 당시의 마지막 날 기별을 전한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곧 오심을 가리 켜 주는 마지막 날 사건들을 전하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세상이 비웃고 조롱할지라도 주님의 오심은 영생을 부끄 러워하지 않고 고대하는 우리에게는 바라 마지않는 구원 입니다. 노아를 구원했던 동일한 하늘의 은혜가 우리를 구 원할 것입니다. 전 교인 선교 운동과 진리의 능력 지난해, 다른 많은 분과 함께 저는 일본 전역에서 있었던 161곳의 전 교인 선교 운동 복음 전도 집회에 참여하는 특 권을 가졌습니다. 전 교인 선교 운동은 고령화되고 있는 일 본 교회 15,000여 신자에게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교인과 목회자들은 지금 주님을 위한 열정에 불타올라서 종말론 에 그리고 우리의 궁극적 보상인 예수님과 함께하는 일에 새롭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 교인 선교 운동은 씨 뿌리 기, 양육, 수확 그리고 교인들의 더 많은 씨 뿌리기 등 모든 국면을 포괄합니다. 엘렌 화잇은 권면합니다. “이 지상의 하나님 사업은 교회 를 구성하는 남녀들이 동참하여 목사와 교회 직원들과 노 력을 한데 모을 때 비로소 성취될 수 있다.”2 하나님의 마지막 세대 백성으로서 우리가 그분의 모든 능력을 통해서 우리 생애와 증언에서 그분의 의롭게 하시 고 거룩게 하시는 의를 보여 주기를 저는 진정으로 소망합 니다. 그리스도의 의는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 기별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승리할 힘을 주시는 분은 그리스도이 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의 의를 받습니다. 문자 그대로 하늘 성소의 놀라운 정결 사업이 1844년에
시작되었고 바로 이 시간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 고대하는 우리에게는 성소에서 진행되는 성소 봉 사 가운데 드러난 그리스도 바라 마지않는 구원입니다. 의 의는 곧 성취될 것입니다. 이 위대한 재림 운동이 형성될 때 하늘이 우리에게 위탁한 근본적인 성경 진리에 대해서 새로운 지식을 고안하거나 장려하지 마십시오. 자신 이 예언의 신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확장되고 계시된 가르침이고 거룩한 하나님 말씀으로 절대 적인 확인을 받은 것입니다. 재림교회가 마지막 때에 선포하도록 위탁받은 독특한 종말론 메시지를 무력화하기 위해 사탄은 끝까지 싸울 것 입니다. 우리는 아무도 사탄에게 속임 당하지 않도록 예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성경 진리를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급속히 성취되는 사건들 지금 전개되는 사건들을 보면 교회와 정치의 연합을 강제 하려는 시간이 아주 빨리 다가오고 있습니다. “안식일은 충 성의 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엘렌 화잇은 말합니다. “왜 냐하면 안식일은 특별히 논란이 되는 진리의 쟁점이기 때문 이다. 사람들에게 마지막 시련이 닥쳐올 때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구별하는 선이 그어질 것이다.”3 마지막 사건들은 급속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겸비한 사 람들이 주위 영혼들의 영원한 운명을 돌보는 가운데 역사 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그 사건은 성취될 것입니다.4 하나 님 앞에 겸비한 마음으로 성령의 부어 주심을 간절히 구합 시다. 성령에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선포하도록 마음을 준비합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작고 검은 구름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구름은 더 커지고 더 환해집니다. 찬란히 빛나는 무지개를 가진 경이로운 구름은 수많은 천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이로운 구름 한가운데 우리가 기다리던 그분이 계십니 다. 그분은 우리 구주, 주 예수 그리스도, 만왕의 왕이요 만 군의 주님이십니다. 진정 놀라운 날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분의 은혜와 의로 거기에 있고 싶습니다. 하나님 의 은혜로 여러분도 거기서 만나고 싶습니다. 1 <부조와 선지자> 96 2 <교회증언 9권> 116~117 3 <각 시대의 대쟁투> 605 4 앞의 책, 612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Twitter @pastortedwilson, Facebook @Pastor Ted Wilson에서 추가 기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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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묵상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 나
의 아버지는 목사였다. 우리 가족이 새로운 선교지로 갈 때마다 그곳 사람들은 ‘말썽 쟁이들’을 조심하라고 아버지께 일러 주었다. 알다시피 말썽쟁이란 모임이 나 교회, 일터에서 끊임없이 고민을 안 겨 주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괴팍하고 성가시며 불만 이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 였다. 그들 각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장점을 칭찬 해 주었다. ‘말썽쟁이’를 자기편으로 만들곤 했는데 나중에는 그들이 아 버지의 가장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들은 아버지를 위 해 거의 모든 것을 하기도 했다. 아버 지는 이따금 사람들에게 화를 낼 때 도 있었지만 곧 자신을 낮추고 사과 하였다. 부모님이 다른 합회로 부름 받았을 때 아버지가 떠나는 것을 그들은 무 척 슬퍼했다. 수년이 지난 후 그들 중 몇 명을 만날 수 있었는데 나의 아버 지에 대해 그리고 아버지가 그들의 삶을 어떻게 축복했는지 즐겁게 이야 기했다. 상처 받은 마음이 사라지다 우리를 깎아내리거나 비판하는 자 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화난 모습, 거친 말투,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행 동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지금 상 처 받고 있다면 믿기지 않을 수도 있 지만 기도가 효과적이다. 기도하라. 계 속해서 기도하라. 하나님께 자신의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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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을 말하라. 그것이 얼마나 상처가 되 는지 그분께 성토하라. 그분이 보는 방 식으로 당사자를 볼 수 있도록 마음을 변화시켜 달라고 간구하라. 어느 날 아침, 예배 시간에 누군가 에 대한 불만을 하나님께 토로하고 성경을 읽으려고 했다. 성경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지쳐서 성경 읽 기를 포기하고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 께 기도를 드렸다. 바로 그때 성경의 한 구절을 읽게 되었는데 마치 하나 님께서 내게 어떤 사람을 위해 축복 기도를 하라고 요청하시는 말씀 같았 다. 그분은 그들로 인해 내가 감사하 고 찬양드리기를 바라셨다. “말도 안 돼요! 그 사람이 복 받기를 저는 원치 않아요. 나보다 그 사람이 더 영적으로 보이는 것도 싫어요. 저는 그 사람 때문에 감사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간절한 바 람임을 알았기에 결국 나는 내 뜻을 꺾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 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그 사람을 영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축복 해 달라고 간구했다. 내키지 않았지 만, 그들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그분을 찬양했다. 그러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상처 받은 마음이 사 라졌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동정심 과 사랑을 채워 주셨다. 쉽지 않은 일 이었지만 그것은 내게 자유와 하늘의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하나님이 놀라 운 분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분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꾸물거리는 것일까!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것 나는 다음과 같이 깨달았다. 주 앞에서 겸손하라. 그리고 다음 과 같이 기도하라. “주님,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저를 위해 겪 으신 고통을 깨닫도록 도와주세요. 저를 변화시키시어 저에게 상처 주는 자를 용서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할 수 있게 해 주세요”(렘 17:9 참조). 상처 받은 마음을 없애 주신 하나 님께 감사하라. 고통이 사라졌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마음의 치유에 대해 그분께 미리 감사드리 라.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를 씻어 낼 놀라운 방법을 알고 계신다. 다른 사람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그들을 격려하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그들의 인생이 얼 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지 이해하도 록 애쓰라. 그들을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 리고 또 그분을 찬양하라. 참으로 도 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대쟁투의 실상을 알고 있 다. 자신을 죽이고 하나님이 변화시 켜 주도록 기꺼이 마음을 여는 사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애타게 찾으신 다. 바야흐로 예수님을 통해 다른 이 들, 심지어 원수도 사랑할 수 있도록 그분에게 마음을 내줄 때이다.
재닛 페이지 대총회 목회부 비서이며 목회 자 가족, 사모, 기도를 위한 사역을 담당하고 있 다. 본 기사는 <The Journal: A Resource for Ministry Spouses> 2014년 가을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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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를 나에게 일깨워 주셨다. 멘토링이라는 선물은 값을 따질 수 없
젊은 그들
을 정도로 귀하다. 마거릿 할머니를 도우
감명을 받다
면서 나에게 서서히 스며든 가치관 덕분에 호서의 수많은 공사장 옆에서 비참하게 사 는 아이들을 돌보고 사랑할 수 있었다. 아 이뿐 아니라 그 부모까지도 도울 방법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법을 배웠다. 무 엇보다 할머니가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
오 카하니 순테 하이. “와서 이
의 사랑을 헌신적으로 전하는 모습을 본받
야기를 들어 봐요.” 거대한 공
았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금이 되는
사장 옆에 세워진 임시 건물에
법을 할머니는 가르쳐 주셨다. 항상 소중
사는 아이들을 안식일 오후마다 초대할
히 여기며 간직할 것이다.
때 하는 말이다. 우리가 집마다 다니며
마거릿 할머니에게 감화를 받아 ‘아이즈
큰 소리로 아이들을 부르면, 아이들은 우
(EYES)’에 가입했다. 아이즈는 주로 교회
리 목소리를 알아듣고 엄마의 무릎에서 꼼
주변 지역 주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호서
지락거리며 빠져나오거나 장난감, 같이 놀
영어교회 청년회이다. 러브 보육원을 자주
던 친구를 놔두고 안식일 분교로 모인다.
방문해서 보육원생과 교회 청년 사이에 특
마치 어린 방랑자처럼 이 아이들은 부
별한 유대를 쌓았다. 어느 날 호서에서 제
할머니가 어린아이를
모를 따라 이 공사장에서 저 공사장으로
일 가까운 도시 벵갈루루에 있는 과학박물
옮겨 다닌다. 안식일 분교는 아마도 이
관으로 야유회를 갔다. 들떠서 만면에 웃
양육하고자 하는
아이들이 유일하게 교육을 받는 기회이
음을 머금은 아이들이 차창에 딱 붙어 벵
열정과 헌신은
리라. 복음을 노래하고 함께 나누고 가르
갈루루의 경치와 소리에 빠져들었다. 박물
전염성이 강했다.
쳐 주는 일은 즐겁다. 아이들은 율동 노
관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좋아했다.
래와 음악을 좋아하고 그림에도 흠뻑 빠
그날 보육원생들은 시간과 사랑이라는 선
졌다. 하지만 우리가 갖다 주는 사탕 등
물을 받았다. 이 모두 아이즈를 후원하는
의 간식과 음식이야말로 무엇보다 아이들이 기다리던 것이다.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성경 이야기를 듣는 모습도 좋았다. 다윗과 골 리앗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담은 힌디어 노래는 아이들에게 늘 인기 최고 였다. 그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면 아이들이 깔깔거리거나 킥킥거리면서 등장인물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라고 시편에 나와 있다(시 127:3). 이 꼬마 들은 소중한 존재이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마거릿 나다니엘 할머니
어른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애썼기에 가능 했다. 교회 청년들이 책임감과 보살피는 마음을 지니도록 이 어른들이 돕고 있다. 오늘날의 모든 디모데에게 바울이 필요 하다. 우리 주님께 봉사하고자 하는 열정 을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해 줄 때 전 통이 생겨난다.
가 타밀 나두주에 위치한 호서 마을 여러 곳에 조직한 안식일 분교와 어드 벤처러 클럽을 도우면서였다. 할머니가 어린아이를 양육하고자 하는 열정 과 헌신은 전염성이 강했다. 할머니는 주 중에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안식일학교 교과 자료나 휘
비어시바 메이월드 인도 타밀 나두 출신으로 현재
장을 모으고, 활동 자료를 준비하고, 이러한 자료를 각 담당 교사에게 보냈
필리핀 카비테 실랑의 재림교회 국제대학원에서 신
다. 내가 호서에 잠깐 방문할 때도 항상 나를 봉사 활동에 참여시켰다. 내
약신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가 마거릿 할머니라고 부르는 이분은 나뿐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에게도 영감을 주었다.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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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정글 속의 빛줄기 진리를 배운다는 것은 진리를 전한다는 것이다.
버
스에서 내린 후안은 방향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다. 도시에 처음 와 본 십 대 소년은 이렇게 큰 건물과 복잡한 거리를 본 적이 없었 다. 그러나 이런 광경을 바라보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었다. 그나저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는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다. “하나님,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저를 데려다주 세요.” 그리고 그는 걷기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게를 지나고 경적을 울리 는 차를 피해 다니며 도시 이곳저곳을 헤맸다. 그러다 가 한 공연장 앞에 멈춰 섰다.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공연장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채 그는 사람들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 큰 문으로 들어갔다. 문 앞에서 한 여성이 사람들로 가득한 큰 강당으로 그를 안 내했다.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렸다. 후안의 긴 여정 후안은 에콰도르의 남동쪽 정글에 있는 작은 외딴 마을에서 자랐다. 부족민들은 하나님에 대해 거의 알 지 못했다. 그러나 배움을 갈망했던 후안은 또 다른 작 은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녔다. 누군가 그에게 신 약 성경을 주었고, 그는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 다. 하나님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 후안은 예수 님을 따르는 방법을 알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 도했다.
후안은 종종 가족을 위한 생필품을 사기 위해 다른 마을로 걸어가곤 했 다. 한번은 쓰레기 더미 위에서 찢어 진 책을 발견했다. 그는 책을 집어 들 고 읽기 시작했다. 엘렌 화잇의 <삶의 원칙>이라는 그 책은 후안이 성경에 서 읽었던 내용이 사실임을 보여 주 는 책이었다. 한 가지 진리가 도드라졌 다. 바로 안식일이었다. 안식일을 지 키는 교회에 대해 들어 본 적은 없었지 만, 마음속의 갈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19세인 후안은 안식일을 지키 는 사람들을 찾아 집을 나섰다. 그는 사흘 동안 정글을 걸어 가장 가까운 마을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사람들에게 안식일에 예배드리는 사 람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물었 다. 하지만 거기에는 안식일을 지키 는 사람들에 대해 아는 사람이 아무 도 없었다. 누군가 “암바토로 가 보세 요.”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는 남은 몇 달러로 암바토행 버스표를 샀다. 오후 늦게 도착한 그는 하나님의 백 성을 찾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그리 고 공연장을 발견했다. 하나님의 백성을 찾다 후안이 자리에 앉자마자 어떤 남자 가 등단했다. 그 남자가 하나님, 안식 일 그리고 후안이 성경에서 읽었던 다른 진리에 대해 말하자 후안은 벅 차오르는 감정을 참을 수 없었다. 그 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정글에서 이곳 공연장까지 인도하셔서 그분의 계명 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셨음을 확신했다. 전도 집회가 끝나자 후안은 목사님 을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저 침례 받고 싶어요!” 깜짝 놀란 목사님은 후안에게 다음 날 다시 만나자고 요청했다. 교인들 은 후안에게 머물 곳을 마련해 주었 고 다음 날 아침 목사님에게 데려다 주었다. 목사님은 후안에게 여러 가 지를 질문했고 이 청년이 하나님의
스스로 성경의
말씀에 대해 잘 알고 있음을 확인했 다. 그리고 그에게 침례를 베풀기로 했다. 이렇게 그는 재림교회에 한 번 도 출석한 적 없이 침례를 받았다.
진리를 찾아 나선 뒤 후안의 도움으로 마을 에 재림교회가
하나님을 전하다 후안은 어서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새로운 믿음을 나누고 싶었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안식일에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세요. 그분께는 우리 에게 가르쳐 주실 것이 참 많아요.” 처음에는 몇 사람만 후안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후안은 이후 4 개월 동안 그의 믿음을 열심히 전했 고 그가 가르치는 내용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생겼다. 후안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전 부 가르치려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 각했다. 그래서 암바토에 있는 목사 님을 초청해 도움을 받기로 하고 머 나먼 암바토로 다시 여행을 떠났다. 다행히 목사님이 흔쾌히 승낙했다. 두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우림 지역 에 있는 간이 활주로에 착륙했다. 이 들은 목사님의 자료를 옮길 사람들을 고용했다. 그리고 숨막히는 더위에 하루 하고도 반나절을 걸어서 모기가 들끓는 정글을 지나고 여러 강을 건 너 싼트 마을에 도착했다. 믿음의 첫 열매 목사님은 성경뿐 아니라 건강, 결 혼, 가정생활에 대해서도 가르쳤다. 후안이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진리 에 대해 가르쳤던 터라 15주 뒤에 사 람들은 침례를 받을 준비가 되었다. 여러 남성이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들 였지만 아내가 둘이라는 이유로 침례 를 받을 수가 없었다. 목사님이 다음 에 오실 때 침례 받을 준비를 해 놓겠 다고 그들은 약속했다. 목사님이 암바토로 돌아간 뒤 후안 은 계속해서 자신의 마을과 주변의 여러 마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
조직되었다. 교회 건물 옆에 서 있는 모습.
다. 5개월 뒤 사람들을 가르치고 준비 된 이들에게 침례를 주기 위해 목사님 이 다시 왔다. 그때 마을 사람들은 짚 과 나무로 간이 교회를 세웠고 이곳은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아드라에서는 이곳 주민들이 스스 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문맹 퇴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더불어 암바토 교회 교인들은 이곳을 찾아와 대규모 건강 세미나와 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성장하는 교회 지금도 후안의 정글 마을에는 자신 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며 침례를 받 고 재림교회에 입교하는 사람이 많다. 새로운 신자 중에는 후안을 도와 말씀 에 갈급한 다른 마을 사람들에게 하나 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도 있다. 현재 여러 마을에 간이 교회가 세워졌다. 후안은 자신을 재림교회로 인도하 시고 다른 이들에게 복음의 기별을 전할 수 있도록 이끄신 하나님께 감 사드리고 있다.
샬럿 이슈캐니언 미국 메릴랜드에 살고 있 다. 수년간 세계를 여행하며 교회 출판물을 위 해 선교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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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 알아 가기
무신론자가 인정한 엘렌 화잇의 권면
나
는 4대째 재림교인이다. 부모님이 물려준 풍성 한 믿음의 유산을 종종 깊이 생각해 본다. 어머 니가 한번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쯤이면 재 림교인이 되어 누리는 복이 너의 유전자와 염색체에 확실 하게 스며들었을 거야.” 안식일은 언제나 내 인생의 일부 였다. 엘렌 화잇의 예언의 선물도 그렇다. 커 가면서 엘렌 화잇의 저술들을 의심하는 어떤 재림 교인들의 주장에 어느 정도 혼란스럽기도 했다. 예를 들 어 그녀의 역사 설명은 신빙성이 없으며 건강 생활에 대 한 그녀의 권면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 다. 이럴 때 나는 당황했다. 진리의 하나님께서 선지자에 게 전하라고 주신 자신의 메시지들을 수호하지 않으신단 말인가? 나는 그런 의문들을 후에 다루기 위해 내 마음의 선반에 두었다. 그런 쟁점들을 해결할 준비가 되지 않았 다고 생각했다. 남편이 애리조나주에서 목회할 때 나는 주립대학교 근 처에 살았다. 나는 영양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교에 수 업을 신청했다. 그것은 내가 ‘선반에 두었던’ 주제들 중 몇 을 살펴볼 완벽한 기회였다. 그 경험은 나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엘렌 화잇의 저술은 생각보다 근거가 확실하고 자세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시험하다 나는 여러 다른 교수에게서 30학점이 넘는 학기 수업을 들었다. 고급영양학 수업 첫날, 자신이 왜 무신론자가 되 었는지 설명하는 교수의 말에 귀를 쫑긋했다. ‘엘렌 화잇 을 입증하거나 반증할 부담이 없는 무신론자에게 고급영 양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걸.’ 필립 교수는 영양학을 30여 년 동안 가르쳤는데, 훌륭 한 영양학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퍼듀대학교에서 교수로 지내다가 애리조나로 자리를 막 옮긴 참이었다. 필립 교 수의 첫 강의 이후에 나는 그녀의 과목을 전부 수강했고 내가 지닌 영양학적 의문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 그녀의 대답은 모든 문제를 더욱 명료하게 해결해 주었다. 탄수화물과 통곡류의 영양학적 측면을 다룰 때, 베이킹 소다는 관련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필 립은 말했다. 엘렌 화잇은 한 세기 훨씬 전에 이 점을 언급하였다. “빵 을 만들 때 소다나 베이킹파우더의 사용은 해롭고 불필요 하다. 소다는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며 때때로 신 체의 온 기관을 중독시킨다. 소다가 없으면 좋은 빵을 만 들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부가 많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이다.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그들의 빵은 훨씬 더 건강에 좋고 자연스런 입맛을 사로 잡을 것이다.”1 Photo: Brooke Cagle
더 나아가서 필립은 베이킹소다의 몇 가지 해로운 효과를 피하여 비스 킷을 생산하기 위해 베이킹파우더가 개발된 과정을 설명했다. 베이킹파우 더는 구운 요리의 수소이온농도지수 (pH)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 지만 기타 첨가물 때문에 원래 의도 한 유익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또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소 다를 빵·비스킷 반죽에 첨가하면 비 타민C, 리보핵산, 티아민의 유용성 이 줄어들 수 있지만 니코틴산, 엽산 같은 다른 것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다고 하였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이 스트를 발효제로 사용하는 게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이다. 나는 호기심의 이유를 말하지 않 은 채, 필립에게 식초 사용에 대해서 도 질문했다. 앞서 그녀는 해로운 고 농축산인 아세트산과 증류수에서 식 초가 만들어진다고 수업 시간에 언급 한 적이 있었다. 식초가 많은 물에 희 석한 아주 작은 아세트산일 뿐인데도 정말 해로운지 물어보았다. 필립은 이렇게 대답했다. “독을 어느 비율로 희석하면 괜찮을까요? 본인이 알아 서 결정하세요.” 나는 식초의 해로움에 대해 한 세 기 전에 엘렌 화잇이 진술한 내용을 기억해 냈다. “샐러드는 기름과 식초 로 조리되는데 위장 안에서 발효가 일어난다. 따라서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오히려 부패한다. 다시 말해 썩 는다. 그 결과로 피는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하고 오히려 불결한 것으로 가득 채워져 간장과 신장에 이상이 온다.”2 강의가 단백질에 대한 부분에 이르 렀을 때, 또다시 필립의 다음과 같은 말이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나는 무신론자이지만 히브리인들의 하나 님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고 대에 어떻게 히브리인들이 동물의 지 방과 피를 먹지 못하게 했는지 계속 해서 강의했다. 그 둘은 모두 인간 신
체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심 지어 보이는 지방을 모두 제거했을지 라도 그 지방 조직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상당 량 함유하고 있다. 필립 교수는 동물이 식물에서 단 백질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 로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를 먹어 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은 ‘한 다 리 건너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다. 여기서 다시 엘렌 화잇이 오래전 에 진술한 내용을 떠올리게 했다. “고 기를 먹는 사람은 곡식과 채소를 한 다리 건너서 먹는 셈이다. 동물들이 곡식과 채소에서 발육 영양소를 섭취 하기 때문이다. 곡식과 채소에 있던 생명은 그것을 먹는 동물에게 들어간 다. 우리는 그 동물의 고기를 먹음으 로 그 생명을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제공하신 음식을 먹으면 서 직접적으로 생명을 받는다면 더욱 유익하지 않겠는가?”3 인간은 실제로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것처럼 배우고 있다고 필립은 주장했다. 불 필요한 과잉 섭취는 인간 기관에 부 담을 준다. 신체에 최우선적으로 필 요한 것은 단백질이 아니라 가공되지 않은 탄수화물에서 얻는 에너지(칼로 리)이다. 그런 다음 필립은 나를 섬뜩하게 하는 자료, 다시 말해 동물들을 가두 어 키우는 방식인 현대 농장의 동물 사육법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소름 끼치는 동물 사육, 즉 도살되기 위해 사육되는 닭·거위·칠면조·소·송아 지·돼지·물고기·양의 사육에 대해 배웠다. 매년 미국에서만 이런 동물 수십억 마리가 인간의 부패한 식욕을 채우기 위해 태어나서 도살될 때까지 끔찍한 환경에 갇혀 지낸다. 나는 이 렇게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줄은 그 당시에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이런 현대적인 사육법이 실행되기도 전인 100여 년 전에 엘렌 화잇이 기록한
필립의 다음과 같은 말이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나는 무신론자이지만 히브리인들의 하나님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다시 떠올렸다. “고기가 최선 의 음식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게다가 오늘날의 육식은 배나 부적절 하다. 동물의 질병이 가파르게 늘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육식하는 사람 들은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거 의 모른다. 종종 그 동물들의 사육 환 경을 보고 자신이 먹는 고기의 질에 대해 알게 된다면 기가 막혀 고개를 돌릴 것이다.”4 믿음이 강화되다 내가 영양학에 그렇게 민감하게 관 심을 갖는 배경을 필립 교수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분명 그녀는 식 품화학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나의 상상을 뛰어넘어 그녀 는 수십 년 전에 엘렌 화잇이 전한 여 러 건강 기별을 훨씬 강력하게 확증 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인들에게 “언덕 위의 빛”이 되어 탁월한 건강 원리의 복을 전하도 록 기회를 주셨다고 나는 확신했다. 우 리가 그 복의 역할을 맡는 데 그토록 느리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1 <치료봉사> 300~301 2 <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 345 3 <새 자녀 지도법> 382 4 앞의 책, 383
조 앤 데이비드슨 미국 미시간주 베리언 스 프링스에 있는 앤드루스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조직신학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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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믿음
재림교회 백과사전 프로젝트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중” 삶을 바꾸어 놓는 목표와 방법들에 대해 편집주간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2015년 4월 14일, 대총회 본부에서 열린 춘계 회의 기간에 대총회 행정위 원회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백과사전(Encyclopedia of Seventh-day Adventists, ESDA)>을 위한 예산을 승인했다. 재림교회 백과사전은 완전히 새로 운 참고 서적이 될 것이다. 2018년 5월 드라고슬라바 산트라츠 박사는 이 프로젝 트의 편집주간직을 수락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인 샌드라 블랙머가 산 트라츠 박사를 만나 백과사전 업무와 프로젝트의 목적, 전 세계 현장에서 각 연령 대의 신자들에게 이미 나타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편집실
백과사전 프로젝트의 편집주간으로서 맡고 있는 책무들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 니까? 한마디로 편집주간은 백과사전을 개발하고 시작하는 데 필요한 과정과 기능 을 관리하고 안내합니다. 지속적인 지원 및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일이 거기에 포함되어 있죠. 그 일을 위해 글을 쓰고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프로젝트 개발 관 련 인력의 선택 및 작업 흐름과 속도 조정 그리고 성공적 출시로의 과정을 안내 하기 위한 계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이 직책을 맡도록 준비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의 학문적·직업적 이력과 함께 그 기초에는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도록 가르쳐 주신 부모님이 계시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부모님은 근면, 헌신, 성실 을 중요하게 여기셨어요. 저는 네 개 지회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66 AdventistWorld.org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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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갖가지 생활방식, 사고방 식에 대해 폭넓고 세계적인 안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서로를 분리 시키기보다 연결시키는 요소가 훨씬 많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지요. 백과사전 프로젝트가 대총회의 자료· 통계연구소(ASTR)의 지원 아래 진행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바로 자료·통계연구소의 지원과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트림 자료· 통계연구소장이 본 백과사전의 편집 장입니다. 태어나고 자란 곳은 어디입니까?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인생의 첫 8 년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그 뒤 부 모님은 고향인 세르비아로 돌아가셨 죠. 교인 25명인 그곳의 작은 마을 교 회에서 제 인생의 틀을 갖추었지요. 교인들은 서로를 보살폈어요. 말보 다 삶이 더 큰 증언이라는 사실도 배 웠어요. 초기 재림교인과 선각자들의 전기를 연구하고 있는 지금도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지요.
Photo: Merle Poirier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백과 사전(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두 번째 개정판이 출 판된 지 20년, 초판이 발행된 지는 50 년도 더 지났습니다. 새 백과사전에는 어떤 변화와 추가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새 백과사전은 기존 <재림교회 백 과사전>의 개정판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왜 현 백과 사전의 개정이 아니냐? 꼭 새로운 백 과사전이 필요하냐?’고 따져 묻는 분 도 있을 것입니다. 백과사전 기사를 새로 쓴다고 해서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은 아닙니다. 물 론 기존 백과사전에 만약 부정확한 정보가 있다면 그 부분은 수정해야지 요. 새로운 연구에서는 최신 정보뿐 아니라 재림교회의 현세대에게 새로 운 안목을 제공할 것입니다. 필진은 오래된 자료들을 확인하고 의미 있는 새로운 자료도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새로운 목록이 많이 추가되고 있습 니다. 지난 50년 동안 교회가 수적· 학문적으로 상당히 많이 발전했기 때 문에 새로운 백과사전에 그러한 성장 을 수용하고 통합할 것입니다. 새로
운 연구를 많이 진행하고 있어요. 적 어도 신간 백과사전의 인쇄판은 기존 백과사전의 거의 두 배인 8,500여 기 사를 담을 예정입니다. 사실 우리의 우선적인 초점은 2020년 대총회 총 회 때 출시할 온라인 버전입니다. 온 라인 백과사전은 무료 웹사이트이고 교회 성장에 발맞추어 매년 확장 및 업데이트됩니다.
의 지역 교회에서 자료를 모을 수 있 다는 점이지요. 요청받지 않는 한 교 인들이 결코 공개하지 않을 편지, 일 기 등이요. 또 생존하는 친척이나 특 별한 역사적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 과 인터뷰하여 구전(口傳)에 근거한 정보도 수집할 수 있어요. 안타깝게 도 이런 자료는 기록해 놓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거든요.
그 외에 이 신간 백과사전으로 달라지 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존 백과사전에 빠져 있는 세계 여러 지역의 역사 자료들을 포함할 것입니다. 물론 당시 필자들도 세계적인 안목 으로 접근하려고 애썼겠지만 기존 판 이 주로 북미의 관점에서 집필됐다 고 느끼는 이들도 있지요. 그래서 이 번에는 세계 곳곳의 학자·교사·필자 수천 명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있 습니다. 20여 부편집인과 13개 지회 및 중동 북아프리카연합회(MENA)의 위원들이 우리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사이드바 참조). 이런 전 세계적인 참여의 또 다른 유익을 말하자면, 부편집인들이 각자
프로젝트에 관련된 이런 참여들이 해당 지역에 변화를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입니다. 참여한 많은 지역 교 회가 부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행해졌거 나 일어난 일들이 세계 교회에 의미 를 주며 또한 우리 교회 역사의 중요 한 부분이라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 지요. 외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때 때로 세계 교회와 분리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들이 세 계 교회에 의해 승인되었고 또 연결 되었다고 느끼도록 돕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지회의 부편집인은 자 신과 그의 학생들 그리고 지역 교회 청년 몇이서 45명의 전기(傳記)를 집 필하고 있다고 말해 주었어요. 그 일
산트라츠의 경력과 가족 배경 드라고슬라바 산트라츠 박사
사(MA, 1999)
경력
(Seventh-day Adventist
(Ph.D)는 대총회 ‘제칠일안식
영국 그리니치 신학대학(남아
남동유럽연합회(South East
Internat ional Biblical
일예수재림교 백과사전’ 프로
프리카 노스웨스트 대학 협력
European Union)의 <Zivot
Theological Dictionary)>
젝트의 편집주간이자(2018년
학교) 구약학 박사(2013)
i Zdravlje>, <Teofil> 편집장
부편집인(2016년~현재)
5월~현재) 미국 메릴랜드 실
박사 학위 논문 <시편의
(1999~2006)
인터-유럽지회, 트랜스-유럽
버 스프링에 있는 워싱턴 재림
종교적 경건에 관련한 성
베오그라드 신학대학원 교학
지회, 인터-아메리카지회, 북
교회 대학교 종교학과 조교수
소 예배(Sanctuar y Cult
과장(1999~2006)
미지회 네 곳에서 근무
이다(2015년~현재).
in Relation to Religious
15년간 교직 생활(세르비아
Piet y in the B ook of
베오그라드 신학대학원, 서인
가족
학력
Psalms)>, 램버트 아카데미
도제도 트리니다드 서캐리비
워싱턴 재림교회 대학 종교학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신학대
출판사(Lambert Academic
안 대학교, 미국 워싱턴 재림
과장인 남편 알렉산다르와 두
학원 신학사(1997)
Publishing)에서 2013년에
교회 대학교)
딸이 있다.
미국 앤드루스대학 종교학 석
출간
<재림교 국제 성경 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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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그들에게 부흥과 개혁을 불러일 으켰습니다. 청년들은 이제 자신이 교회와 교회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 고 느껴요. 그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지역 안에서 하나님을 위해 놀라운 일을 했던 사람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위대한 일을 하셨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들은 이제 자신들이 선교를 위해 뭔가를 하지 않으면 이 선교 정신이 사라지고 말 거라고 스스로 말해요. “우리 세대에 그러한 일이 일어나서 는 안 된다.”라면서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요. 이런 참여 덕분에 재림교회 백과 사전 프로젝트는 단순히 인쇄물이나 지적인 수준에 머물지 않고 영적인 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이지요. 사람 들에게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 니까요. 제임스 화잇과 조지프 베이 츠 같은 사람만이 변화를 일으킨 게 아님을 그들도 깨닫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에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그와 같은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본 백과사전이 교회에 중요할 것으로 보십니까? 사람들이 단지 역사의 단편만 보 지 않기를 우리는 바라고 있어요. 하 나님이 역사 속에서 자기 백성을 인 도하시는 폭넓은 그림을 본 백과사 전이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러면 우리 모두가 어디에 속해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역사 공동 체의 일원이며 맡은 역할이 있다.’고 깨닫게 되지요. 역사 속에서 하나님 이 인도하시는 넓은 그림을 보면 우 리의 현 위치를 알 수 있어요.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도요. 또 개인과 교회 공동체에 힘과 정 체성을 증진합니다. 역사를 통해 하 나님의 목적들이 점진적으로 발전하 고 전개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겪을지도 모르는 난관과 문제를 돌 파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이지요. 하나님이 다스리시니까요. 68 AdventistWorld.org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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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위해 대총회의 다른 부서들 과도 협업하고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그리고 대총회 본부 바깥의 조직체들과도 협력하고 있 습니다. 우리 기관의 협력자들은 엘 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앤드 루스대학교 재림교회 연구센터, 재 림교회 전자도서관,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 재림교회 국제대학원 (AIIAS), 상파울루 재림교회 대학교, 독일 프리덴사우대학교, 오크우드대 학교, 워싱턴 재림교회 대학교입니 다. 이들을 통해 자문과 상호 검토 평 가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전임자는 누구였습니까? 벤저민 베이커입니다. 그분은 필 자와 심사 위원으로 계속 이 프로젝 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노 고와 계속되는 지원에 깊이 감사하 고 있습니다.
재림교회 백과사전 팀 재림교회 백과사전 주요 직원: 데 이비드 트림 편집장, 드라고슬라바 산트라츠 편집주간, 퍼트리셔 브라 우어 사무보조 지역별 편집인: 너새니엘 왈렘바 (ECD), 대니엘 하인츠(ESD), 스 테판 회셸레(EUD), 펠릭스 코르 테스, 글렌 필립스(IAD), 파리드 엘 쿠리(MENA), 더글러스 모건 (NAD), 브루스 로(NSD), 아돌포 수아레스(SAD), 파스모레 하찰링 가(SID), 배리 올리버(SPD), 레므 윌 토르날레호(SSD), 고든 크리 스토(SUD), 폴 록햄(TED), 오나 올라포 아지바데(WAD)
그 외에 독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역사학자와 신학자뿐 아니 라 연구원, 교사, 학생, 전문 지식을 지닌 회원들의 도움도 기다리고 있 습니다. 초청 위원들이 다루지 않은 주제와 관련하여 그분들이 기사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 상호 평가, 교정, 구전된 역사 정보 수입을 위한 인터뷰, 선교 서신 제공, 사진, 유물 등 기타 사항에서도 도움을 환영합 니다. 새로운 연구와 계획에 없던 기 사에도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학자들만이 아니라 모두
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제별 편집인: 마이클 캠벨, 프랭 크 하젤, 팀 프와리어, 알베르토 팀 교열 및 지역별 편집 보조: 칼로 스 플라비오, 존 파울러, 데니스 카 이저, 새뮤얼 런던, 다니엘 플렝크, 데니스 페티본, 글루데르 키스페, 레나토 스텐실, 멜라니 윅스왓, 치 게메지 워구 편집 자문: 지회 서기 또는 지회 추천인 학과 편집 자문: 브루스 앤더슨, 리사 비어즐리-하디, 리사 클라 크-딜러, 셰릴 도스, 브루스 로, 에
드라고슬라바 산트라츠의 이메일 주소는 encyclopedia@gc.adventist. org이며, www.adventistarchives. org/encyclopedia로 접속하거나 트 위터에서 ESDA를 팔로우 할 수 있다. @EncyclopediaSDA
인 맥브라이드, 에케하르트 뮐러, 댄 슐츠, 엘라 시몬스, 칼 윌콕스 편집 위원회: 아르투르 스텔레 위 원장, 데이비드 트림 서기, 편집 주간, 대총회 선출 대표, 지회 편 집 자문, 대총회장, 총무, 재무
성경 질문
생명의 성령의 법 Q
로마서 8장 2절에서 바울이 말한 “생명의 성령의 법”이란?
3. 성령의 법 2절에서 바울은 1절을 설명한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 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 방하였음이라.” 이 두 율법은 상이한 두 관점으로 바라본 동일한 법이다. 육신 아래 있는 율법은 사망으로 인도하
A
로마서 8장 1~4절은 앞 장에서 바울이 논의한 내용, 특히
며, 동일한 법이지만 성령의 능력 아래서 그 법은 새 생
율법·죄·사망 사이의 연관성 위에서 진술된다. 로마서
명으로 인도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와 사망의 우주적
8장 1~4절은 특별히 로마서 7장 6절을 발전시킨 내용인
인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고(칭의) 성령께서는 매
듯하다. 여기서 8장 2절의 두 개념인 율법·죄·사망으로
일의 삶에서 죄의 예속시키는 권세에서 우리를 자유 하
부터의 해방과 그리스도 안의 새 생명이 발견된다(참조
게 하신다(성화). 바울에 따르면, 하나님의 법은 죄로 인
6:1~14).
해 오용되었고 그 결과로 정죄와 사망이 이르러 왔다(롬 7:7~12). 인간은 율법의 실행 즉 ‘죄와 사망의 법’을 통해
1. 로마서 8장 1~4절의 구조
하나님께 가납되고자 했으므로 법을 오용하였다. “생명
바울은 요약된 진술로 논의를 시작한다(1절). 그 내용은
의 성령의 법”은 육신이 아닌 성령과 연결된 동일한 법이
이어지는 절들에서 발전해 간다. 주 강조점은 신자들의
다. 그리스도인 생애에는 하나님의 법을 위한 적절한 자
삶이다. 바울은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말미암는 해방과
리가 있다.
예수의 죽음을 결합한다(2절). 그는 문자 그대로 “그리스 도 예수 안에 있는(예수를 통한)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4. 율법,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
사망의 법에서 너[단수, 즉 ‘신자’]를 해방하였음이라”고
문제는 율법 자체에 있지 않고 육신의 연약함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행한 일이 신자들의 삶을 변화시
바울은 말한다(롬 8:3). 죄와 사망을 마주해서 율법은 아
킨다. 이는 필수적이었다. 법이 해낼 수 없는 것을 그리스
무 힘이 없다. 왜냐하면 육신이 하나님과 적대적이어서
도께서 성취하셨기 때문이다(3절). 바울은 두 개념 모두
“하나님의 법에 굴복할”(7절) 수 없기 때문이다. 해결책
를 설명하면서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은 육신 가운데 죄를 정죄하시고 율법의 정죄에서 우리
나를 해방”한다는 의미를 규명한다.
를 해방시키시고(3절)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 하는 삶을 살게 해 준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 죽음에 있다.
2. 진술
이제 율법은 제자리를 회복하였고 “생명의 성령의 법”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라고 불린다.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율법을 행함으로 하
없나니.” “이제”라는 말은 새로운 것의 도래를 가리킨다.
나님의 용납을 받고자 하는 것]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
이것은 바울이 아담의 죄와 연관시킨 율법의 정죄 문제
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생명의 성령의 법]의 요구가 이
를 해결해 준다(롬 5:12, 17). 아담의 타락 때문에 인류는
루어지게 하려”(4절)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육신의 연약
죽을 운명의 무차별적인 죄인 집단이 되었다. 그러나 그
함은 정복되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법의 의로운 요
리스도께서 자유 하게 하는 권세를 가지고 오셨다. 그리
구에 우리가 순종할 수 있게 하신다.
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사망의 정죄에서 자유롭게 되어 새 생명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바 울은 설명한다.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교회를 섬긴 뒤 은 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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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꾸러미 딕 더크슨
앤더슨 목사님의 오렌지 이
이야기는 1895년 미국 배틀크리크 대학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해리 앤더슨은 배틀크리크에서 선생님이나 설교자 또는 선교 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었다. 선교 사역의 꿈을 함께 나누는 우수한 젊은 여성 노라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둘 다 큰 농장에 서 성장했다. 두 사람의 예상보다 기회는 더 빨리 왔다. 졸업하기 10주 전, 대총회에서 는 해리와 노라에게 “즉시” 아프리카로 가서 솔루시 학교에서 일하라고 했 다. 솔루시는 오늘날의 짐바브웨에 해당하는 나라인 로데시아에 있었다. 졸업 후에 떠나도 되는지 교회 지도자들에게 허락을 구했지만 실패로 돌 아갔다. “학교에 농장이 있을 거예요. 농장을 시작하려면 당신들이 거기 있 어야 합니다.” 선교부장은 단호했다. 어느 추운 3월의 아침, 둘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는 긴 여행 을 시작했다. 둘은 솔루시에서 다른 선교사 가족들과 합류하여 교실을 짓고, 땅을 마 련하고, 농작물을 심고,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견디기 힘든 기후에 고된 노동이었다. 다른 선교사 가족들이 병이 나서 학교를 떠나야 했을 때, 대총 회에서는 새로운 가족들을 보냈다. 그런데 새로 온 가족들도 말라리아와 풍토병에 걸려 곧 되돌아갔다. 얼마 안 가 학교 공동묘지에는 희생당한 선 교사 가족들의 묘비가 여럿 세워졌다. *** 8년 후, 솔루시에 열성적인 학생들이 가득 차게 되자, 앤더슨 가족은 북 로데시아(오늘날의 잠비아)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새로운 학교를 시작하도 록 요청받았다. 해리 앤더슨은 완벽한 땅을 찾아 북쪽으로 걸으며 4개월의 여정을 시작했다. “거대 인구 밀집 지역 근처여야 해. 깨끗하고 맑은 자분 정(自噴井)이 있어야겠고 오렌지, 밀, 기타 작물들이 잘 자라는 비옥한 토 70 AdventistWorld.org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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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지닌 평탄한 토지면 좋겠어. 그리고 철 도도 가까워야 해.” 앤더슨은 중얼거렸다. 땅을 찾아 오랜 시간 헤맸고 마침내 루 산구라는 곳에서 바통가 부족의 추장 몬제 와 협상하여 부지 5,000에이커(612만 평) 를 구했다. 1년 뒤 해리 앤더슨, 아내 노라, 어린 딸 나오미는 소 16마리가 끄는 수레 를 타고 이동하여 루산구 샘물 옆에서 야 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좋은 샘이야.” 앤더슨이 가족에게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가족은 그날 밤 천막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앤더슨이 천막 덮개를 열자 키 큰 아프리카 청년이 나무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앤더슨의 모국어는 영어였고 솔루시에 서 센테발레어를 배웠다. 그런데 그 남자 청년은 영어를 할 줄 모르고 센테발레어도 몇 단어만 알고 있었다. 치통가가 모국어였 던 것이다. 그는 앤더슨에게 손짓 발짓으로 애를 쓰며 의사를 전달하고자 했다. “선생님이시죠?” “그래요.” “그럼 저를 가르쳐 주세요. 저는 학교를 찾아서 왔어요.” Photo: Dick Duerksen
앤더슨은 집과 교실을 지어야 하고 오 렌지 나무를 심을 땅도 경작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려고 애썼지만 그 남자는 이 해하지 못했다. “지금 저를 가르쳐 주세요.”라는 말만 계속했다. 다음 날 아침, 더 많은 사람이 우물 곁에 서서 가르쳐 달라고 엔더슨에게 요청했 다. 지금 말이다. 앤더슨 부인이 문제를 해결했다. “해리.”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이곳에 학교를 시작하기 위해 오지 않았 나요?” 그날 앤더슨은 찾아온 사람들과 함께 숲 으로 가서 학교 건물, 테이블, 침대 그리고 책상이 될 나무를 자르기 시작했다. 2년 뒤 루산구의 교실들은 학생들로 가 득 찼다. 농장에는 곡식이 익어 가고 작은 오렌지 나무 동산에 첫 열매가 열리고 있 었다. 성경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어느 날 오후, 앤더슨은 오렌지 동산 근처 에서 낯선 사람 10명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았다. 이제 앤더슨은 치통가어와 센테 발레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었고 영어를 조금만 사용하고도 대화를 수월하게 이어 갈 수 있었다. “우리에게 오렌지를 주세요.” 그 사람들 이 요청했다. “여러분 각자에게 오렌지를 하나씩 줄 수는 없어요.” 앤더슨이 말했다. “올해 수 확한 오렌지는 하나밖에 남지 않았거든 요.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내일 오후 우리 집에 오시면 오렌지보다 더 좋은 것을 드 릴게요.”
에서 오렌지 하나와 주머니칼을 꺼냈다. 조심스럽게 오렌지 껍질을 벗기고 각자 한 조각씩 맛보도록 나눠 주었다. 그들은 한 방울까지 입맛을 다시며 맛 있게 먹었다. 오렌지를 다 먹고 나자 앤더슨은 그들 을 집으로 데려와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 다. “이것은 오렌지보다 훨씬 더 좋은 것 입니다.” 각 사람이 자신들의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오렌지 나무를 받았다. 동산에 심기 딱 좋은 크기였다. “이것은 오렌지 나무입니다.” 앤더슨이 오렌지 나무를 건넸다. “동산 어디에다 심 으면 좋을지 보여 줄게요. 여러분이 나무 를 심도록 도와주고 어떻게 돌봐야 할지 가르쳐 주겠습니다. 제 지시를 따라 매일 잘 돌보면, 내년에는 적어도 오렌지 한 개 는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사람들은 이 대단한 선물에 어쩔 줄 몰 라 했다. 앤더슨을 따라 동산으로 갔고 조 심스럽게 그의 지시를 따라 땅을 고르고 비료를 주고 작은 나무에 물을 주었다. “물을 매일 줘야 해요.” 앤더슨이 일렀 다. “절대로 빼먹으면 안 돼요. 사랑 어린 보살핌을 받아야 무럭무럭 자라나요.” 그 사람들은 나무를 심고 집으로 돌아 갔다. 다음 날 각 사람은 자신의 가족을 루 산구로 데려와 오렌지 나무를 보게 하고 완벽하게 돌봤다. 매일 와서 나무를 돌보 며 하나님에 대해 배웠다. 나는 어느 날, 해리 앤더슨이 살던 집 앞 의 시원한 그늘 아래 라이프 무카타와 함 께 서 있었다. 그는 남잠비아연합회의 교 육부장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재림교회 대학 중 하나인 루산구 재림교회 대학의 운영위원이었다. “저의 할아버지가 바로 그 10명 중 한 명이었답니다.” 무타카가 미소를 지으며 말 했다. “그분이 예수님을 만났던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그리고 신선한 오렌지는 여전 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 다음 날 오후, 10명 모두가 오렌지 동산 옆에서 원예가 앤더슨을 기다리고 있었 다. 인사를 나누고 앤더슨은 자신의 가방
포틀랜드에 산다. 사람들에게 ‘은혜의 배달꾼’으로
“물을 매일 줘야 해요. 절대로 빼먹으면 안 돼요. 사랑 어린 보살핌을 받아야 무럭무럭 자라나요.”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Digital Platform Manager Gabriel Begle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ald A. Klingbeil;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Unless otherwise noted, all prominent photos are © Getty Images 2019.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5, No. 3
딕 더크슨 목사이자 이야기꾼이며 미국 오리건주 통한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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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감사한 마음을 ‘실천’으로 한 것이지요.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요
시간, 재능, 돈, 가진 물건, 우리의
그 선물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더라도요.
몸, 환경은 모두 하나님께 받은 거예
가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요. 우리는 이것을 성실하게 관리하는
시간 중 일곱 번째 날, 즉 안식일이라
렸을 때 엄마가 뭘 하라고
청지기(관리자)가 되어 감사하되, 진정
는 날을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하십니
하면 그 일을 하기 싫을 때
으로 감사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말
다. 그날은 하나님을 존경하고 감사하
가 있었어요. 하지만 “싫어,
씀하세요. 성경에서는 이러한 태도로
는 마음으로 쉬면서 하나님이 지으신
안 할 거야!”라는 대답이 멋진 대답도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우리 주 예수
창조물을 즐기고 교회에서 친구와 함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
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어
그래서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지만 ‘삐딱하게’ 할 때가 많았지요. 버릇없
께 항상 감사를 드리십시오”(에베소서 5장 20절).
이 굴거나 싫은 내색을 하면서요. 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우리가 즐겁
마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해야 하니까
게 받아들이기를 그분은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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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돈을 벌 능력 을 주셨어요. 거기에 감사하는 의미로 우리가 번 돈 중에서 10분의 1을 돌려 달라고 하세요. Illustration: Xuan Le
보니타 조이너 쉴즈
옮기는 방법 보배로운 말씀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해 주었거
의 이름으로 하나님
나 어떤 말을 해 주거나 무언
아버지께 항상 감사를
가를 주었다면 고맙다고 말하 거나 감사 편지를 씁니다.
드리십시오” (에베소서 5장 20절)
내가 받은 복을 세어 봅니다 다음 찬미 가사를 생각해 봅시다. “너의 복을 세어 보아라 / 그 큰 복을 네가 알리라 / 너의 복을 세어 보아 라 / 주가 주신 복을 네가 알리라” 좋은 충고입니다. 매일 몇 분씩 고마
또 다른 사람을 돕고 선행을 베풀면
운 일을 생각해 봅시다.
서 하나님의 다정함을 보여 주라고 하
나눕니다
세요. 또 하나, 감사한 마음을 실천으로
이 말을 아주 어릴 때부터 들었을 텐데,
옮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맞는 말입니다. 좋은 장난감과 옷을 챙
훨씬 행복하고 학교 성적도 좋다는 사
겨서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 줍시다. 지
실을 아세요? 감사하고 그 감사의 마
금 있는 것에 감사한다면, 우리만큼 복
음을 실천으로 옮기면 수학 시험을 더
을 누리지 못하는 다른 사람이 쉽게 눈
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에 들어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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