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밴티스트월드 한글판 201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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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사랑

무게중심

구도자

July 2019

내가 다니고 싶은

건강한 교회

용감한 교회 안전한 교회 예수님을 위해 준비된 교회

예언적인 교회 그리스도 중심적인 교회


하나님의 미래를 향하여 빌 노트

“우리가 믿음과 희망과 용기를 지닌다면 우리 영혼은 강해지고 우리의 희망 과 용기와 믿음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의의 태양께서 주시는 이 위대한 선물을 구하자. 이것이 우리 삶 속에서 사람들에게 비치도록 하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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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을 기점으로 <애드벤티스트 월드>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이끄시는 미래에 관하여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표지 설명 이번에 새로 기획한 연재에서 ‘우리가 다니고 싶은 교 회’에 관한 생각들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매월의 주 제와 관련한 기사들을 읽고 건의 사항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애드벤티스트 월드> 페이스북 페이지 에 ‘좋아요’를 눌러 주시고 기사에 대해 소감을 써 주

본 기획 연재를 ‘내가 다니고 싶은 교회’라고 명명했고 매월 하나님의 마지 막 백성의 특징에 대한 성경 메시지를 상세히 다룰 것이다. 성경적 가르침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복음의 가치대로 살기 위해 투쟁하고 도전한다는 이유로 혹은 때때로 세상에서 하나님을 증언하는 이들에게 약점이

세요. 그런 다음 ‘내가 다니고 싶은 교회’에 대한 자신

보인다는 이유로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를 혹평하는 이가 적지 않다. 이러한 때

의 의견을 아래 주소로 제안해 주세요.

에 우리는 재림 운동이 그리고 이 특별 기획 연재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희망과

www.facebook.com/ AdventistChurchAroundTheWorld

성장과 가능성의 메시지로 용기를 주리라 믿는다. 이러한 강조는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재림교인을 맨 처음 만날 때 시작된 다. 150년 이상 건강 생활에 관한 성경의 메시지는 재림교회의 존재를 드러내 는 남다른 특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재림교회 병원과 진료 소에서 치료받고 용기를 얻는다. 지역 사회에서 개최하는 건강 생활 세미나, 건

내가 다니고 싶은

강 교실, 건강 행사에 참여하며 재림 신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수백만을 넘는

건강한 교회

다. 재림교인 의료 종사자들은 아픈 몸을 고쳐 주고 더 나은 식생활과 운동 습 관을 갖도록 지도하면서 전인 건강의 비전이 인류의 번영을 위한 하나님의 계 획 가운데 중요한 부분임을 알려 준다.

10 존경받을 만하라 12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사랑 14 영적인 건강과 총체적 건강

엘렌 화잇이 매우 적절히 묘사했듯이 건강 생활에 관한 재림교회의 긍정적이고 생수와 같은 메시지는 “우리 몸의 오른팔”2이나 마찬가지다. 이 메시지는 곤

말씀 18 당신의 미래는 뒤에 있다 24 무게중심 27 성경 질문

경에 처한 현대인에게 다가가 예수를 따르는 길로 인 도한다. 이 길에서 그들은 영생을 준비하며 매일 더 큰 기쁨과 더 깊은 만족감을 얻는다. 이번 달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으면서, 여러분 자신 그리고 사랑하는 이

나의 교회 16 글로벌 뷰 22 예언의 신 알아가기 26 젊은 그들

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완전함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회의 일 원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도한다.

믿음과 삶 20 진흙 화덕에 요리하기 28 이야기 꾸러미 30 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1 Ellen G. White, <Our Father Cares>(Hagerstown, Md.:Review and Herald Pub.Assn.,1991), 229 2 Ellen G. White, in <Advent Review and Sabbath Herald>, June 20, 1899.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9년 7월 호 / 제167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 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9년 6월 25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 로 출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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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모멘트

2019년 4월 17일, 멕시코 치아파스의 에베네세 르 캠프에서 치아파스 멕시코연합회 최초로 개 최된 캠포리 첫날에 패스파인더 대원과 리더들 이 막사를 세우고 있다. Photo: Daniel Gallardo, Inter-American Divisio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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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우리가 그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 을 젊은이들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2019 세계 청년대회 방송 인터뷰에서. 윌슨 목사는 교회에 청년들이 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귀하게 여겨야 하 며, 우리의 청년들은 마지막 시대에 세 천사의 기별을 함께 전하는 동역자들이라 고 말했다. 올해 세계 청년대회의 주제는 ‘포용’이었다.

“이 수치들은 절망적이고, 놀랍고, 음울 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이 사람들과 다른 나라들 에도 분명히 희망은 있습니다.” - 조너선 더피 아드라 사무총장, 최악의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기록된 사이클론 이 다이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재해로 3개국에서 1,00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 했고, 16만 1,000여 명이 대피소로 피신했다. 가옥 23만 9,000여 채가 파괴되고 수많은 농작물과 가축이 물에 잠기고 3,500여 학교가 파손됐다. 콜레라 환자는 4,000명 이상으로 보고되었고, 모잠비크에서만 거의 150만 명이 사이클론의 여 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폭력에 대항하는 행진에 참여한 통 가 재림교회의 여성 교인 수. 화려한 전통 의상과 각국의 국기를 흔들면 서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 중단 을 위해 재림교회가 진행하는 캠페인 ‘엔드 잇 나우(End It Now)’에 참여해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들고 행진했다. 46  AdventistWorld.org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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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덜란드 정부의 빈곤 퇴치 계획의 일환으로 카 리브해 섬 사바에서 재림교 회가 배포한 자전거 수. 신 도 20명인 사바 재림교회에 서는 자전거가 필요한 어린 이·청소년에게 헬멧·장갑· 조명·물병이 딸린 자전거 33대를 전달했다. 네덜란드 령인 사바섬에는 약 2,500 명이 살고 있다.


뉴스 브리프

“부족이나 종교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우리

재림교인의 식생활 자세한 사항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할 것. bit.ly/AdventistDiet

를 조건 없이 도와준 마노아 씨를 인해 하나 님께 감사드립니다.” 32%

- 실베스터 달롱, 청소년을 중심으로 300여 명이 모인 그룹의 지도자. 이 들 중 많은 사람이 나이지리아 가다 24%

비유 재림교회의 요하나 마노아 장로 의 노력으로 일자리를 얻었다. 마노 아 장로는 직업이 없는 청년들이 공 무원으로 일하도록 돕고 있다. 자신 이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

비건

일주일에 한 번 또는 그 이하로 육식

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채식

일주일에 몇 번 육식

생선을 겸하는 채식

거의 매일 육식

Source: Seventh-day Adventist Global Membership Survey 2018

GCMS 2018 Q46, n=63,756

“40세가 되어도 재림교인이고 싶어요. 그런데 당장 내년에 어 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스코틀랜드 재림교회의 18세 재림 청년, 스코틀랜드 대회

최근 브라질의 재림교회에서 낙심자들에게 주기

장 폴 톰킨스 목사의 질문을 받고. 대총회 본부에서 열린

위해 구매한 침례복의 수. 재림교회를 떠난 옛 교

2019 양육 세미나에 참석한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교인들 이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양육하는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의 결론 중 하나는 교인들이 선교에 참여하면 교회를 떠나지 않는

인들이 재림교회로 다시 돌아올 때 침례복을 가 지고 돌아오라는 격려의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 비했다. 신앙을 회복한 교인은 자신의 침례복을 다른 낙심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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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아드라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난민 수천 명에게 도움 제공

수 주 동안 110만여 명이 이주해 왔다.

리브나 스테벤스, 인터-아메리카지회 뉴스

2018년 9월부터 아드라(ADRA) 콜

과 자원봉사자들은 베네수엘라 국경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롬비아는 자국의 경제적·정치적 불

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콜롬비

있을 때, 우리는 부카라망가의 베네

안정을 피해 동부 콜롬비아로 이주한

아의 부카라망가시와 메데인시에 정

수엘라 난민들에게 기본적인 위생 용

베네수엘라 난민 수천 명을 대상으로

착한 난민 수천 명에게 건강 검진, 실

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

험실 검사, 의약품 등의 무료 진료를

되었습니다. 그들은 공원과 거리에서

젝트의 예산은 250만 달러 이상으로

펼쳤다.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

아드라 콜롬비아 역사상 가장 큰 예 산이다.

부카라망가시와 메데인시에 각각

한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위치한 재림교회 병원 두 곳의 직원

아드라는 이미 기본 위생 용품, 조리

콜롬비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들이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

도구(냄비·접시·도구 포함), 매트리

베네수엘라인 110만여 명이 콜롬비아

데인에서 5,000건, 부카라망가에서

스와 시트 세트를 포함한 침구를 각각

로 이주해 베네수엘라 국경 지역 인구

5,200건이 실시됐다.

2,500여 점 배포했다. 월 평균 구호 용

의 30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

부카라망가와 메데인의 의료진들

품 세트 500~600개를 나눠 주고 있다.

하고 있다. 가브리엘 빌라레알 아드라

은 아드라 직원들의 도움으로 매달

또 용품을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규

콜롬비아 지부장은 “이민자 23퍼센트

환자 500~600명을 진료하고 있다.

칙적인 손 씻기, 안전한 가족 계획 실

가 수도 보고타에 정착했으며 41퍼센

“이들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베네

천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트는 불규칙하거나 불안정한 환경에

수엘라 난민들을 찾기 위해 현지 정

“최근 베네수엘라 국경이 폐쇄되면

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부 당국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서 이주하는 난민의 수가 줄어들었습

라고 빌라레알 지부장이 말했다.

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추운 날

“많은 사람이 콜롬비아에 유입되고 있는데 그중 대다수가 신분증이 없기

“재림교회를 찾아 도움을 얻고, 인

씨 속에 먼 길을 돌아 콜롬비아로 이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없습니

근 주민센터와 재림교회에서 등록 절

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

다. 그래서 우리는 수천 명의 베네수

차를 거쳐 무료 건강 검진을 받는 베

트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엘라 난민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네수엘라인이 많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빌라 레알 지부장은 덧붙였다. 지금까지 아드라 콜롬비아 직원들

빌라레알 지부장은 이번 프로젝트

아드라 콜롬비아는 기증자들의 도

가 끝나는 8월 말에 프로젝트의 연장

움을 받아 기본적인 위생 용품과 조

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많은

리 및 주거용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민이 콜롬비아로 이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구호 활 동이 더 필요합니다.” 이 프로젝트 외에도 아드라 콜롬비 아는 미국 전역의 모금 캠페인을 통 해 베네수엘라인들의 콜롬비아 이주 를 돕는 기타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고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의 베네수엘라 이주민센터에 머물고 있는 한 가장이 아드라 콜롬비아에서 제공하는 진료 상담과 위생·조리 도구를 받기 위해 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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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심층 뉴스

감사와 신뢰의 정신으로 작성된 재림교회 재정 보고서

대총회 재무는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 를 강조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대총회 재무부장 후안 프레스톨푸에산 목사는 2019년 4월 9일 행정

2019년 대총회 춘계 회의에서

위원회에서 2018년 재무 보고서를

재정 상황을 보고하는

발표하면서 재림교회 교인들과 하나

후안 프레스톨-푸에산 대총회 재무

님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2018년 재 정 이야기’라는 제목의 보고에서 푸 에산 목사는 재림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끌고 계시는 하나님의 역사 에 대해 보고했다. “감사를 마친 재무제표를 보게 되 면 재림교회를 이끌어 주시고 복 주

는 경비를 절감하게 된 경위에 대해

정적인 환율 변동을 예측하고 피해를

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2018

설명했다.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

년도의 재정 상황이 건전하다는 것을 보고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2018 교회 실적 푸에산 목사는 금융시장의 변동과 일

“대총회는 전체 십일금의 2퍼센트 를 운영 경비로 사용합니다. 2018년

다. 경비와 예산 배정에 대해 지속적 으로 신중하게 감사할 예정입니다.”

에 대총회는 총예산 중 400만 달러를

그러나 경기 변화와 통화 변동성

절감했고, 전체 십일금의 2퍼센트 중

과는 별개로 푸에산 목사는 “신실하

720만 달러를 절감했습니다.”

게 헌신하는 성도들과 재림교회를 인

부 주요 기축통화가 약세를 보인 2018

왈렌 목사는 또한 허용된 최대 비

년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십일금의 증

용보다 실제로 사용한 운영비가 현저

가와 비용 절약으로 인해 재림교회의

히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율로

“우리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과 성

재정이 건전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따지면 실제 사용한 대총회 운영비는

도들의 헌신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상한액의 85.64퍼센트에 불과했습니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신중하면 주님

다.”라고 말했다.

께서 복을 내리시고 우리는 안전할

“십일금이 3.6퍼센트(8,900만 달 러) 증가해 총액이 25억 달러였습니

도하시는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 다.”라고 말했다.

다. 북미 지역에서 5,500만 달러가 증

보고를 마치며 푸에산 목사는 지역 교

가하여 북미 지역 십일금 총액이 10

회 운영 경비 헌금을 제외하고도 매주 십

푸에산 목사는 “끊임없이 돌보시

억 7,700만 달러였습니다.” 푸에산 목

일금과 선교 헌금으로 드려지는 금액이

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정과 필요와

사는 성도들이 지역 교회에 헌금한

5,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시간을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금액 외에 선교 헌금으로 드린 헌금 총액이 8,800만 달러라고 말했다.

것입니다.”

인도하실 것이고 늘 가장 좋은 것을 2019년도와 이후의 전망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대총회 운영 경비는 2년 연

대총회 재무부에서는 통화 변동성

또 지도자들이 걱정을 내려놓고 밤

속 줄어들었다. 110만 달러에 달하는

으로 2019년도와 그 이후에 재림교

에는 잘 자고 낮에는 힘차게 일해야 한

대총회 출장 경비도 감소했다.

회의 재정 운영에 변화가 있을 것으

다고 그는 덧붙였다. “하나님께서 우

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부

리에게 평안을 주실 줄 믿습니다.”

대총회 재무부부장 레이 왈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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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동-중앙아프리카지회(ECD)

2019년 3월 31일 현재 동-중 앙아프리카지회 재림 신자 수

“협박이 거세도 우리는 굴복하지 않았어요. 허 물어진 교회 터 근처에서 계속 예배드렸어요.”

“과거를 돌아보면서 희

- 소말리아 바이도아 캠프 재림교회의 피델 님파가리

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

체 장로. 타 교파 목사의 지시로 이 작은 재림교회가 차

지 않았지만 오늘 우리

별을 받고 파괴됐지만, 브룬디에서 소말리아로 파견된

가 하는 일이 선교의 새

평화유지군 소속의 재림 군인들은 계속해서 토요일(안 식일)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비난하던 몇 사람도 하나 남수단에서 말라리아를 막

님의 은혜로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었다.

속의 새 필드인 중앙탄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니아 필드(CTF) 출범식에

면 말라리아는 남수단의 사망

모든 질병의 65퍼센트는 모기 때문에 발생한다. 매주 모기에 게 7만 7,500여 명이 감염되 고 약 220명이 사망하는데 대 다수는 5세 이하 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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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시우스 루구리 동자니아연합회(STUM) 소

가 팀에서 배포한 모기장 수.

국의 발표에 따르면 남수단 내

길을 열고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지회장, 남탄

기 위해 재림교회 건강 전문

원인 1위이다. 남수단 보건 당

망으로 미래를 맞이해야

서. 새 필드는 도도마와 이 ‘모두를 위한 신앙의 자유’라는 종교 자유 축제에 참석한

링가 지역의 재림교회 사

교회 지도자, 정부 관리, 종교 자유 지지자와 재림교인들

무를 관할한다고 지도자들

의 수. 본 행사는 르완다 키갈리의 아마호로 국립 경기장

은 말했다. 키테토 지역까

에서 개최됐다. 르완다 대통령 비서실의 주디스 우위제

지 아우르는 중앙탄자니아

예, 존스톤 부싱예 법무장관 그리고 재림교인인 데이비

필드의 침례 받은 재림교

드 마라가 케냐 대법원장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다.

인 수는 2만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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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뉴스 포커스 북미지회(NAD)

건강하려고 너무 건강하게 식사하고 있지는 않은가? 주의: ‘오소렉시아’, 지나치게 건강하려 다가 해를 입는다.

내 진료실을 찾은 14세 환자는 초등 학교 때 왕따를 당하고 별명이 ‘뚱보’였 기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정한 게 아니다. 그는 동물을 보호하고 건강 하기 위해 채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우등생이었지만 심한 근 육 질환, 골격 질환 그리고 간 기능 부 전이 의심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심각 해 보였다.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 이 연상될 정도였다. 이 학생은 지금까 지 내가 만났던 식이 장애 환자와도 달 라 보였다. 그때가 거의 10년 전이다. 그 이후 로 나는 건강 식습관에 대한 강박관념 에서 비롯한 식이 장애인 ‘건강 식품 집착증’을 치료하는 로마린다 행동의 학센터의 식이 장애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환자를 만났다. 미국 정신의 학회에서 출간하는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건 강 음식 집착증을 별도의 식이 장애로 분류하지 않았다. 정신 건강 전문가들

은 경고 징후, 증상, 건강 결과를 이해 함으로써 건강 음식 집착증 환자들을 더 잘 치료할 수 있다. 1996년, 내과 의사인 스티븐 브래트 먼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강박관념 을 의미하는 ‘오소렉시아(orthorexia, 건강 음식 집착증)’라는 용어를 만들었 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절한 영양에 대해 집중하다 보면 점점 더 제한적인 식단에 집착할 수 있다. 오소렉시아 환 자들은 더 이상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 당에서 외식할 수 없고, 식재료를 엄격 하게 구입하며, 음식 준비와 식사에 대 해 자신만의 습관을 갖게 된다. 이들은 음식·방부제·첨가제를 연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낸다. 그들의 식습관 은 결국 너무 제한적이 되어 신체적인 건강이 악화된다. 건강 음식 집착증, 거식증과 강박 장 애 사이에는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 거 식증 환자 30퍼센트가 강박 장애 환자 이다. 최근 건강 음식 집착증 환자에 대한 연구는 신경심리학 검사만으로 는 문제 해결에 제한이 있음을 보여 주 었다. 또한 거식증과 강박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처럼 건강 음식 집착증 환 자들은 기억력, 계획 그리고 한 작업에 서 다른 작업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에 문제가 있었다. 정신 의학 분야가 발전 함에 따라 우리는 건강 음식 집착증의 근본적인 신경생물학적 발생 원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멜리사 페로 로마린다대학 행동의학센터 정신과 의사

건강 식생활에 집착하는 사람은 섭 취하는 음식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서 먹는 것 하나하나의 성분을 강박적 으로 체크하기 쉽다. 그들은 또한 ‘건 강’하거나 ‘순수’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음식 먹기를 거부할 수도 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구할 수 없을 때 눈에 띄 게 괴로워할 수도 있다. 건강 음식 집착증 환자들은 음식의 양과 종류를 엄격하게 제한함으로 영 양실조에 걸릴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엄격한 식습관과 음식에 대한 극도의 경직성, 확고한 식습관이 깨 졌을 때의 심각한 정서적 고통 그리고 극 단적이고 급격한 체중 감소가 건강 음식 집착증의 증상이라고 지적한다. 건강 음식 집착증이 심해지면 일부 는 골다공증·신부전증·불임과 같은 영구적인 건강 손상을 입게 되고, 면역 체계 손상과 영양 결핍, 정서적 불안정 과 낮은 자존감으로 고통 하게 된다. 내가 만난 첫 번째 건강 음식 집착증 환자에게 그가 겪고 있는 정신 질환에 대해 이야기했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 고 있다. 검진 결과에 대해 말해 주자 그 여학생은 울기 시작했다. “이런 일이 생 기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단지 건강해지고 싶었을 뿐이에요.” 식이 장애의 징후를 이해하고 돕는 방법을 배우면,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 을지도 모를 우리 주위의 사람들을 적 절하게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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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싶은

건강한 교회

존경받을 만하라! 어

렸을 때 학교에서 십계명을 배웠다. 수업 시간에 십계명을 외우고 암 송했다. 학교에서는 축약 형태로 배웠지만 아버지는 성경에 나오는 대 로 십계명 전문을 익히게 하셨다. 앵무새처럼 그대로 암송하는 데는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하여 한 사실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관계는 바로 하나 님과의 관계이다.

소질이 없었기에 제대로 암송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마침내 십계명 전문

엘렌 화잇의 <부조와 선지자>에서

을 외웠다. 당시에는 십계명의 내용에 대해 그리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에녹에 관하여 읽었던 순간을 나는

익혀야 하는 계명일 뿐이었다.

생생하게 기억한다. 화잇은 므두셀라

십 대가 되어 유독 한 계명이 눈에 띄었다. 계명 앞부분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

의 출생으로 에녹이 어떻게 변화했고

고 뒷부분은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그 중간에 특별한 사람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었는

들, 바로 부모님과 관련된 계명이 나온다. 왜 부모님에 관한 계명이 십계명 항목

지 기술하였다.1 자녀들이 자기를 의

하나를 차지하고 있을까? 내가 보기에 그 조항은 그다지 명료하지도 않다. 부모

지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면서 에녹

를 공경하라고? 나는 부모님을 적대시한 적이 없다. 이 별나면서도 모호한 계명

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이 왜 있는 걸까? 무슨 의미였을까? 게다가 장수가 보장된 계명이기도 하다. 왜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우리를 그

그럴까?

분의 대리인으로 보내셨다. 자녀들의 새로운 통찰

책임이 우리를 공경하는 것이라면,

몇 년 뒤 의대 공부를 마치고 정신과에서 레지던트로 일하기 시작했을 때, 부

우리의 책임은 존경받을 만한 사람

모와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사랑을 받

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부모를 신뢰

거나 누군가를 의지할 수 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부모도 믿지 않았다. 나는 정

하도록 자녀를 독려하고 그들을 대할

신분석가 존 볼비와 메리 에인스워스의 이론을 통해 우리가 부모와 갖는 초기

때도 부모가 사랑할 만한 존재로 여

애착이 인생의 모든 관계에 대한 청사진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배웠다. 배우

겨지게끔 해야 한다.

자, 교사, 고용주, 권위자에 상관없이 그들과 관계가 건강하다면 우리는 다른 사 람을 신뢰할 수 있고 그 신뢰를 다른 관계로 옮길 수 있게 된다. 이는 매우 중요 52  AdventistWorld.org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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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은 <새 자녀 지도법>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병통제예방센터와 카이저의 ACE 연 연구)4에서

요하다(자녀들이 절대 그렇지 않다고

어린

주장하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부모는

시절의 환경이 성인 건강에 정신적·

자녀를 가장 애정 어린 방식으로 대해

신체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밝

야 한다. 자녀들이 “아버지 어머니를

혀졌다. 방치, 폭력, 갖가지 가정 기

공경하면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에게

능 장애가 다양한 만성 질환을 일으

주신 땅에서 그들의 생명이 길 것”이

킬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릴 때의 부정

기 때문이다(출 20:12, 필자 직역).

구(불우 아동기 경험

적인 경험들이 아동기의 신경 발달에

나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다. 우리 중

지장을 주어 사회·정서·인지 장애

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우리는 모두

를 일으킬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지

이는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야기하여

금의 우리를 있게 한 환경과 이야기들

질병으로 발전하거나 심지어 조기 사

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5

용서가 필요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우

어린 시절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가 미래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리에게는 하늘 아버지라는 역할 모델 이 있다. 현대의 신경 과학에서 뇌는 ‘너그럽고’ 유연하다고 말한다. 시간

두뇌 발달에는 시간이 걸린다

이 지나면서 뇌가 부정적 또는 긍정적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이곳 아이슬

인 방식으로 모두 적응할 수 있다는 뜻

란드에서 ‘여름의 첫날’을 기념하고

이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울

있다. 우리 가족은 매해 이날을 달력

수 있다. 뇌는 변하기 때문이다.7 나는

“하나님의 통치 방법은 자녀 교육

에 표시해 두고, 이날이 화창하고 따

이 사실에서 희망을 얻었다.

의 모본이 된다. 주님의 사업에는 억

뜻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안타깝게

혹시 남을 신뢰하기 힘들어하는 사

압이 없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나 학

도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그 이유는

람들을 만난다면, 그들의 ‘어머니’ 혹

교에서도 억압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아직 4월인 데다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은 ‘아버지’가 되어 주라. 친근하게 대

…친절이 가정과 학교의 법이 되게

곳이 아이슬란드이기 때문이다.

하기만 해도 그들의 사고방식에 변화

지금은 농부들이 양의 출산을 준비

를 줄 수 있고 그렇게 그들을 하늘에

“아버지, 어머니여, 그대들은 가정

하는 시기이다. 이 모습을 볼 때마다

계신 우리의 사랑 많은 아버지께로

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야 한

새끼 양들이 매우 단기간 내에 제 발

이끌 수 있다.

다. 순종을 요구하되 사나운 말로 하

로 서고 단 몇 개월이면 독립적인 개

지 말고 친절하고 온유한 태도로 하

체가 된다는 데 놀라곤 한다. 사람은

라. 자녀들이 그대에게 이끌리도록

그렇지 않다. 우리는 수십 년 전만 해

그대는 동정으로 충만해야 한다.”3

도 인간의 뇌의 발달이 어린 시절에

하라.”2

우리는 자녀에게 화를 내거나 부당

완성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방법으로 자녀를 대해서는 안 된다.

인간의 뇌의 발달 과정이 25년 걸린

우리의 선례를 따르기를 기대해서도

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6 처음 몇 년

안 된다(부모라고 자녀들의 모든 미래

은 뇌가 빠르게 발달하고, 신체의 나

결정을 책임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머지 부분처럼 안정적인 발달을 유지 하다가 청소년기가 되면 뇌 발달에

눈이 번쩍 뜨이는 연구 여기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자녀들의 미래 건강이 다. 19세기 후반 처음 발표된 미국 질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진다. 추상적인 사고와 사회성 기술의 발달이 이 시

1 <부조와 선지자> 84 2 <새 자녀 지도법> 259 3 앞의 책 4 www.cdc.gov/violenceprevention/childabuseandneglect/ acestudy/about.html?CDC_AA_refVal=https%3A%2F%2Fwww. cdc.gov%2Fviolenceprevention%2Facestudy%2Fabout.html 5 www.cdc.gov/violenceprevention/childabuseandneglect/ acestudy/about.html?CDC_AA_refVal=https%3A%2F%2Fwww. cdc.gov%2Fviolenceprevention%2Facestudy%2Fabout.html 6 David Eagleman, <The Brain:The Story of You Kindle edition>, 14 7 앞의 책, 18

헬기 존슨 정신과 의사이며 트랜스-유럽지 회 보건절제부장이다. 현재 가족들과 아이슬란 드에 살고 있다.

기에 이루어진다. 이 기간 내내 자녀에게는 부모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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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싶은

건강한 교회

린다 스페이디 미국 아이다호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사랑

Photo: Joshua Cloete

재림교회는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면서 자기 백성을 건강하고 행복하 게 하신다고 믿는다. 그분의 활약이 돋보이는 네 사람의 글을 소개한다. - 편집실

캘빈 킴 미국 워싱턴 치과 의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 는다. 그러나 오해는 하지 마시라. 나 는 내 직업을 좋아한다. 병원을 경영 하고 까다로운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금세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런 이유로 나는 진료를 마치면 곧장 달리기를 하러 가거나 헬스클럽 에 간다. 그러면 엔도르핀이 나오면 서 스트레스가 풀리기 시작한다. 운 동을 하면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심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 에 나는 거의 매일 운동을 한다. 물론 운동을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 다. 재밌게 운동하는 한 가지 방법은 목표를 정하거나 도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게는 동기 부여가 된다. 마 침 4월에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달릴 기회가 있었다. 이번 여름에는 54  AdventistWorld.org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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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산을 등반할 계획이다. 철인 경기든 공원 산책이든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가장 좋은 운동이 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 친구와 나는 주로 안식일 오후 에 교인들을 위해 등산을 비롯해 다 른 활동을 계획한다. 사람들은 공동 체와 친교를 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모이기만 해도 교회 성장에 도움이 된다. 교회는 재미있는 모임에 사람 들을 초청하는 건강하면서 활동적인 교인들을 필요로 한다. 나는 건강과 운동에 열정적이라서 운동을 홍보하는 일은 내게 아주 쉬 운 일이다. 누군가 나로 인해 운동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건강 목표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갔다는 말을 들을 때면 기분이 매우 좋다. 다른 사람의 삶 속 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 우리가 누리는 가장 큰 행복 중 하나이다.

내 어린 시절은 여러 면에서 웃음,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와 동시에 무 섭고 고통스런 일들도 있었다. 그 결 과 나는 불안과 씨름하기 시작했다. 두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완벽주의 자가 되었다. 내가 모든 것을 완벽하 게 할 수 있고 주위 사람들을 기쁘게 하면 사랑받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나는 넘어질 까 두려웠고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봐 끊임없이 불안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 고 가치 있게 여기신다고 일깨워 주 셨고 나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 었다. 설령 내가 일을 그르친다 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 누군가 나를 비판해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 더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 신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 때 문에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나를 사랑하 신다. 나에게 이런 사실을 깨우쳐 준 친구와 가족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랑이 넘치고 온유한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두려움을 잠재우고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자 하신다. 불안이 강력할 수 있 으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진정 시키시고 위로하신다. 그분의 약속에 담긴 희망과 그분의 임재로 인한 평 안이 너무도 감사하다.


사라 데 알메이다 에 실바 아프리카 차드

Photo: Errone Kemp

에론 켐프 미국 뉴욕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걸리면 불구자 가 될 수도 있다. 처음 이 병을 진단받고 얼마나 두려웠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하다. 당시 나는 피로와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약물 치료가 조금 도 움이 되었지만 여전히 피곤하고 고통스 러웠다. 그래서 식이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하기로 결심했다. 정제 곡물, 유제품, 생선을 피하고 과 일, 채소, 콩류를 더 많이 섭취했다. 생 선이 유일하게 먹는 고기였는데 생선을 먹으면 이내 고통이 더 심해진다는 것 을 발견했다. 갑자기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가 생겼다. 실제 나이보다 60이 나 더 먹은 듯한 느낌 없이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정신없는 대학원 과정을 밟으며 때때 로 외식하러 나갈 때 식사를 준비하거 나 계획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러 나 하나님께 내가 무엇을 먹기를 원하 는지 그리고 미리 계획을 세우는 방법 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분께서는 내 계 획대로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 주신다. 식료품 가게에 갈 때 나는 하나 님께 어떤 것을 사야 할지 여쭤본다. 이것은 성경에서 다니엘과 그의 친구 들이 음식 선택을 잘할 수 있도록 하나 님께서 도우신 이야기와도 같다. 그분 께서 나 역시 돕고 계신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음식은 치유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하나님 께서 작은 것들에도 관심을 갖고 계시 며 내가 건강하기를 바라신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차드에 오기가 두려웠다. 특히 아프리카에 있는 의료 선교사들 이 과로하고, 외로워하며, 낙담하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한 탓이었다. 그래 서 ‘하나님, 다른 사람을 보내시면 안 될까요?’라고 기도했다. ‘제가 원하는 것에도 신경 써 주시면 안 되나요?’ 드디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 여 베레 재림교회 병원에서 봉사하게 되었을 때, 나는 우울하고 외로운 독 신으로 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그 런데 오판이었다. 그렇다고 거짓말도 아니다. 차드 에서 봉사하는 일은 녹록지 않다. 내 가 유일한 의사인 데다가 무더운 날 씨부터 병원 파업 그리고 말라리아에 걸린 수많은 사람까지, 포기하고 싶 은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말라 리아에 걸렸으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죽어 가는 어린이들, 갓 태어

난 아기들을 땅에 묻는 어머니들, 자 신들이 학대받는지도 모른 채 성적 학대를 당하는 소녀들에 이르기까지 숱한 사람이 주변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셀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방법으로 나를 지탱하시고 여러 가지를 제공해 주셨다. 나는 선교사의 삶이 더욱 수월해지 기를 바란다.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 이 많을수록 일은 훨씬 수월해질 것 이다. 그러는 한편 나는 쉬운 삶을 살 려고 하기보다는 치유의 대리자로 살 아야 한다고 스스로 되뇐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을 부어 우리를 낫게 하셨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삶을 쏟는다면 치유를 발견하 게 될 것이라고 그분은 이사야 58장에 서 약속하신다. 나는 아프리카에서 그 치유의 맛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다른 곳으로 부르실 때까지 내가 머무 를 곳은 바로 이곳이다.

Photo: Joshua Pazvakawambwa

깨달을 때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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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싶은

건강한 교회

영적인 건강과 총체적 건강 우리 창조주께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할 수 있 는지를 분명히 아신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 8:36). 적으로 건강하면 “참으로 자유” 할 수 있을까? 건강 문제에서도 자유로워질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건강이란 단순히 병이 없거 나 허약하지 않은 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1 건강의 범위에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환경적·영적 건강이 포함된 다. 영적 건강은 WHO가 규정한 정의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다른 건강 과의 상관관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총체적 건강에서 영적 건강이 필요하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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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건강과 신체 건강 신체 건강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 하는 경우가 많다. 질병과 고통을 전 반적 건강 하락으로 볼 때가 있다. 그 래서 건강에 좋지 못한 습관을 피하 려고 엄청나게 노력한다. 하지만 신 체 건강을 주로 강조하다 보면 우리 가 지키려는 신체 건강에 영적 건강 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보지 못하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종교 단체의 경우 사회의 일반 인구 집단과 비교 했을 때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으 로 나타났다. 건강한 영성이 고혈압, 암, 알츠하이머, 심혈관 질환 같은 특 정 신체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과 연 관성이 있다고 한다.2 이제 어떻게 그런 연관성이 생기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 세 가지 메커니즘이 부각 되는데 바로 건강에 좋은 행동과 사 회적인 지지, 지속적인 영적 경험이 다. 영적 공동체에서 내세우는 관습 적 규범을 지키고 건강에 좋은 행동 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다. 재림교회처럼 엄격한 생활 방식 지침이 있는 종파의 구성원이 더 건 강하게 오래 산다.3 영적·종교적 규 범을 지키면 직접 행동에 변화가 일 어나고 몸에 해로운 물질을 피하여 더 나은 생활 방식을 선택하며 신체 건강이 좋아진다. 엘렌 화잇은 육체적 건강과 영적 건강 사이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강 조했다. “경건하다고 주장하는 이들 은 누구도 몸 건강을 무관심하게 여 기면서 부절제는 죄가 아니며 영성 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자만

Photo: Ben White


해서는 안 된다. 육체적인 본질과 도 덕적인 본질 사이에는 완전한 조화가 존재한다.”4 정신적 건강과 환경적 건강 “청결은 경건 다음으로 중요하다.” 라는 격언은 성경 말씀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우리 환경과 그 환경이 우 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신경 쓰신 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인용하는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오염과 질병을 막는 방법을 권고하시고, 거룩한 성 회에서 자신과 만나기 전에 목욕하라 고 지시하신 하나님의 모습에서 하나 님이 여기에 신경 쓰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청결한 환경에 신경 쓰시는 초자연 적인 존재를 존중할 때 사람들은 자 신과 하나님, 환경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다 보 면 환경적 건강이 개선되고 영적 건 강도 증진된다. 영적 건강과 사회적 건강 엘렌 화잇 여사는 우리의 총체적 건강에 사회적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교제하며 동정하는 데 인색하여 큰 손해를 보고 있다. 자신에게만 갇 혀 지내면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직 책을 감당할 수 없다. 우리 본성에 내 재된 사교적 소질을 적절히 키우면 남을 동정하게 되고 하나님을 훨씬 더 잘 섬길 힘이 생긴다.”5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들 간의 사회 적 지지는 기타 건강에도 좋은 것으 로 나타났다.6 역으로 오늘날 나타나 는 사회적인 병폐 대부분은 고립감과 외로움에서 생겨난다. 자기 혼자서 삶을 다 감당해야 할 것처럼 아득함 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사회 구조가 붕괴하면서 종종 유일하게 남는 기반

은 영적인 자각이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 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시 27:10) 라는 말씀처럼 성경은 하나님을 우리 의 궁극적인 기반으로 설명하는데, 동시에 예수님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이라고 하는 동료들에게 둘러 싸여 지내셨다. 영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마음은 우리가 내리는 결정과 행 동 모두를 통제한다. WHO에 따르면 “정신 건강이란 개개인이 자신의 잠 재력을 깨닫고, 일상에서 일반적으로 부딪치는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 고, 생산적으로 일하면서 결실을 볼 수 있고, 자신이 사는 공동체에 기여 할 수 있는 안녕의 상태이다.” 7 WHO는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주요 임상 증상으로 우 울증과 스트레스, 마약 중독, 섭식 장 애, 자살을 꼽는다. 헤럴드 쾨니히 정신의학 및 행동과 학과 교수가 연구 팀과 함께 종교·영 성·건강에 관해 1872~2010년 동료 평가 학술지에 발표한 데이터 기반 정량적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였 다. 그 결과 영성이 자살과 불안, 우울 증같이 거의 모든 정신적 문제를 전 반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하였 다. 영적인 사람은 성향이 긍정적이 고, 통제력이 뛰어나며, 일반적으로 종파와 상관없이 행복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8 영적으로 건강하면 예수님을 믿게 된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 씀처럼 말이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 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 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 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 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 지도 말라”(요 14:27). 그러한 약속을 붙잡다 보면 정신적·정서적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는 우리의 정 서적·영적 건강에 꼭 필요하다. 우리 중 기도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기도 의 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전화가 바다를 가로질러 사람과 사람을 연결 하는 방법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 지만 어쨌든 연결은 된다. 이와 마찬 가지로 기도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연결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다른 사람 과 연결해 주는 강력한 수단이다. 재림교인은 음식과 인생 동반자, 언론 소비, 신체 활동과 같이 생활 방 식을 선택할 때 따르는 영향을 잘 알 고 있고, 예언의 신과 성경을 통해 항 상 이와 같은 권고를 받아 왔다. 영적 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면서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고 예수님이 요한복음 13장 17절에 제시하신 약속을 붙잡는 사람은 누구 나 그분의 말씀에 복종하면서 영적인 건강을 누릴 뿐 아니라 삶의 모든 측 면에서 균형 잡힌 건강을 기대할 수 있다. 1 Constitution, World Health Organization (1948), www.who.int/about/mission/en/ 2 Harold G. Koenig, “Religion, Spirituality, and Health: The Research and Clinical Implications,” <International Scholarly Research Notices >(2012) 3 Linda K. George, David B. Larson, Harold G. Koenig, and Michael E. McCullough, “Spirituality and Health: What We Know, What We Need to Know,” <Journal of Social and Clinical Psychology> 19, no. 1 (2000): 102~116 4 Ellen G. White, <Counsels on Health>, 67 5 <정로의 계단> 101 6 George et al 7w ww.who.int/features/factfiles/mental_health/en/ 8 Koenig

방와토 시콰-라마부 남아프리카-인도양지 회 보건전도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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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

그리스도의 방법대로

위대한 기회

세기 넘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건강한 삶과 전인 건강을 강

았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조하며 이름을 알렸다. 성경의 건강 원칙과 엘렌 화잇의 권면을 통한

않는 곳에서 생활해 왔다. 그리고 이

영감의 지도 가운데 우리는 담배, 술, 불법 약물, 카페인, 육식을 멀리

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한다. …

하고, 신선한 공기, 햇빛, 휴식을 권장했다.

위대한 개혁 사업이 요구된다. 그리

오늘 이러한 많은 건강 원칙이 대중화되었다. 특히 미국의 비영리 기구인 ‘건

고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서만

강증진재단(the Produce for Better Health Foundation)’의 트위터에 최근 게

육체적·정신적·영적 회복 사업이 이

시되었듯,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도록 사람들에게 권하는 채식 위주의

루어질 수 있다. 오직 그리스도의 방

식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전반적으로 더 나아지게 하는

법을 사용하여 사람들과 접촉할 때만

음식을 원한다면 한 가지 계획을 세우라. 즉 식물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참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재단의 웹사이트 fruitsandveggies.org는 사람들에게 조리법과 영양 정보를 제

사람들의 유익을 갈망하는 분으로 그

공하며 ‘이 운동에 동참하기’를 권한다.

들과 섞이셨다. 그분은 그들을 동정

또 더 나은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최전면에 등장하여 건강한 생활 방식을

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

권하면서 한 세기 동안 재림 신자들이 알려 온 건강에 좋은 내용들을 많이 포함

시고, 그들에게 신임을 얻으셨다. 그

시키고 있다.

런 다음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모습을 진실하게 전하기 위해서 우리

명하셨다.”1

는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일에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해야만 한다. 신체적·정 신적·사회적·영적으로 사람들을 돕는 일이 거기 포함된다. 사람들의 건강을 돕 는 일이란 그들에게 삶의 모든 면에서 온전한 회복을 가져올 위대한 의사를 보

전인적으로 창조되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발걸음을 따라 가며 이 세상에 소망과 치유를 가져

여 주는 것이다. <치료봉사>에서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진술한다.

오는 일은 크나큰 특권이 아닐 수 없

“도처에서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무엇인가를 얻고자 부르짖는 사람들이 있다.

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몸·마음·영

그들은 죄를 정복하게 해 줄 능력, 악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해 줄 능력, 건강과

혼이 온전히 하나 되는 전인적인 단

생명과 평안을 가져다줄 능력을 갈망한다. 한때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깨달

위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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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큰 도움이 된다.

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지구

하나님은 요한삼서 1장 2절에서 이

역사의 이 비상한 시기에 그들에게 생

렇게 선언하신다. “사랑하는 자여 네

명과 완전한 건강의 길을 알려 준다는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것은 무엇보다 위대한 기회이다.

사람들의 건강을 돕는 일이란 그들에게 삶의 모든 면에서 온전한 회복을 가져올 위대한 의사를 보여 주는 것이다.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즘

실행 가능한 가장 좋은 건강 관리

처럼 전인 건강이 널리 알려지기 오

계획, 다시 말해 우리를 신체적·정신

래전, 이 땅에서 인류와 만물을 선하

적·사회적·영적으로 회복할 궁극적

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건

인 계획이 하나님께 있다. 사랑과 친

세 천사의 기별과 제칠일 안식일의

강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고 개

절, 상호 작용을 통해 그것을 나누고

신성성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이

혁되길 바란다고 선포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전하라”고, 풍성한 삶을 선

사업은 구원의 과정을 묘사하는 놀라

하나님의 손과 호흡을 통해 하나님의

사하는 이에게 사람들의 눈을 돌리게

운 성소 기별과 연관되어 있다. 지금

형상으로 창조된 복잡한 존재라는 점

하라고 그분이 우리를 부르신다.

이 순간 그리스도께서는 실제적인 하

을 깨닫기를 바라신다. 위엄 있으신 창

“의료 선교 사역은 마치 손과 팔이

늘의 지성소에서 우리를 위한 대제사

조주는 모든 면에서 우리가 가장 건강

몸에 연결되어 있듯 복음 사역과 밀접

장으로 중보하고 계시는데 이는 우리

하기를 바라신다. 그분과 관계 맺고 마

히 연결되어 있어야만 한다.”고 엘렌

가 연구하고 간절히 전해야만 하는

태복음 9장 35~38절에서 자신이 보여

화잇은 진술했다. “의료 선교 사업을

기별이다.

준 모본을 따라 사랑으로 남을 섬기고

부각시키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우리는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 예

돌보면서 번영하기를 바라신다.

복음 사역이 필요하고 또 복음 사역은

수께서 곧 오시리라고 나는 굳게 믿

복음의 실제적인 작용을 설명하기 위

는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우리는

해 의료 선교 사역이 필요하다.”3

위대한 의사의 십자가 밑으로 사람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

그렇지만 우리 자신이 실천하지 않

을 이끌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

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이 아름다운

다해 건강 기별을 활용해야 한다. 우

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건강 기별을 전하는 것은 문제가 될

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운동에 동참하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수 있다. 엘렌 화잇은 이 도전에 대해

도록 부름 받았다. 바로 이 사회가 전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

언급한다. “건강 개혁 원칙을 전할 때

례 없는 방식으로 신체적·정신적·사

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

주저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이유는 기

회적·영적인 완전한 건강을 되찾게

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

꺼이 자아를 부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와주는 운동이다. 오늘 그분의 부

을 보내소서 하라 하시니라.”

대도시에서 의료 선교 사업은 복음 사

르심에 응답하겠는가?

그리스도의 봉사가 우리의 봉사가 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우리 각 사

업과 나란히 나가야 한다. 그러면 진리 가 들어갈 문이 열릴 것이다.”4

다음 사이트에서 포괄적 건강 사업 에 관하여 더 자세한 사항을 배울 수

람을 전 교인 선교 운동, 즉 모든 사람

복음 기별과 포괄적인 건강 사역은

있다. https://health.adventistchurch.

이 모든 곳에서 예수님을 위해 무언

그리스도를 위대한 의사로 지목한다.

com/comprehensive-health-

가를 하는 운동의 일원이 되기를 바

그분은 우리를 연합시키고 우리 개인

ministry/

라신다. 우리는 촌락에 사는 사람들

과 우리 교단이 그토록 필요로 하는

에게 다가가야 하고 도시에 사는 사람

부흥과 개혁을 가져오는 분이시다.

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오늘날 세계 인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

구의 55퍼센트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

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

다. 2050년쯤이면 세계 인구 3분의 2

라”(요 10:10)고 예수는 말씀하셨다.

가 도시 지역에 거주할 것이다.2

그리고 그분은 우리에게 생명의 기별 을 세상에 전하라고 초청하신다.

위대한 기회

포괄적 건강 사업은 하나님의 성경

1 <치료봉사> 143 2 w w w.un.org/development/desa/en/news/ p o p u l a t i o n / 2 0 1 8 - re v i s i o n - o f - w o r l d urbanization-prospect.html 3 <도시선교> 132 4 Ellen G. White, manuscript 117, 1901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Twitter @pastortedwilson,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이 무엇을

적인 진리의 기별, 그리스도를 믿는

Facebook @Pastor Ted Wilson에서 추가

먹어야 할지, 무엇을 마셔야 할지, 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귀한 기별,

기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17

AdventistWorld.org July 2019  59


묵상의 오솔길

리학자 대부분은 과거에 너무 집착하면 우울증에 빠질 수 있고, 현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미래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나의 몸을 지닌 개인이 세 가지 모두를 동시에 겪는 일이 있을까 싶다.

미래에 대한 염려는 모두가 경험하는 일이므로 본 지면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을 종종 유발하 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기로 하자. 향후 10년, 다음 세기 혹은 천 년 후가 어떤 모습일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수많은 작가가 그들의 작품에서 미래를 그리며 우리를 시간 여행으로 초대한다. 뉴욕 공공 도서관 독자서비 스부 매니저 린 로바시는 미래에 관련된 필독서 11권에서 여러 가지 미래의 동향을 확인한다. 그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1) 시리아 난민 (2) 병원은 가고 홈케어가 뜬다. (3) 2025년도에는 우 주 엘리베이터와 인터넷이 가능한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4) 2030년이면 인간은 화성 으로 이주할 수 있다.1

당신의 미래는 뒤에 있다

Photo: Clem Onojeghuo


관점을 흐리게 하는 것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리시

불안과 두려움은 종종 우리의 관점

는데 내가 내 뒤에서 크게 울리는 소

을 흐리게 하여 우리 앞에 서 계시는

리를 들으니 찬송할지어다 여호와의

우리의 신실한 하나님을 볼 수 없게

영광이 그의 처소로부터 나오는도다

만든다. 그분은 기꺼이 우리를 인도

하니”(겔 3:12).

하시고 우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 어 있으신데도 말이다. 당신이 자신의 집 밖에 서 있는데

역사가 된다! 에서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그런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

을 들을 수 있을까? 성경을 펼칠 때마

성을 들으니”(계 1:10).

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너무나 짙은 안개에 둘러싸여 길 건 너편을 볼 수 없다고 상상해 보라. 오

하나님과 함께 우리 미래는

특별하고 친근하게 그리고 권위 있게 뒤에서 이끌다

말씀하시는 청취실에 들어가는 것이

른쪽을 보고 또 왼쪽을 살펴보지만

왜 하나님이 뒤에서 말씀하셨는지

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가장 좋은

어느 쪽이든 10미터 이상을 볼 수 없

궁금할 것이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방법은 매일 성경을 읽고 (혹은 듣고)

다. 당신은 안개에 둘러싸여 있는 것

누군가의 뒤에서 말하는 것은 무례한

외우고 묵상하는 것임을 나는 경험적

이다. 당신을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행동으로 간주한다.

으로 깨달았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

고립시킬 정도의 그런 두꺼운 안개를

서양식 사고에서 과거는 우리 뒤에

해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

만들기 위해 얼마만큼의 물이 필요하

있고 미래는 우리 앞에 있다. 그러나

도록 단련하신다. 그분은 말씀을 활

다고 생각하는가?

다른 동양 문화권뿐 아니라 유대인

용하여 우리의 귀가 참된 것에 영적

사고에는 그와 반대 특성이 있다. 과

주파수를 맞추고 가짜를 가려내게 하

거는 이미 보았기 때문에 우리 앞에

신다.

놀랍게도 50~100밀리리터 정도면 된다. 작은 유리컵 한 잔 분량이다. 사방 64미터를 빙 둘러 깊이 1미

있다. 반면 미래는 아직 모르기 때문

뒤에서 들리는 그분의 음성을 듣고

터를 이루는 안개에 필요한 물의 부

에 우리 뒤에 있다. 따라서 과거는 앞

있다는 확신 속에 살려면 끊임없이 그

피는 보통 크기의 유리컵 하나를 가

에 있고 미래는 뒤에 있다.

분의 말씀을 마음으로 깨달아야 한다.

득 채우지 못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

불안과 두려움을 야기하는 미래의

삶의 그 무엇도 하나님을 앗아 가

능할까? 먼저 물이 증발하고, 생성된

불확실성으로부터 하나님은 우리의

지 못한다. 개인적 불안과 관계의 문

증기가 응축되어 소량의 물방울이 되

미래가 그분의 손안에 있음을 확신시

제, 경제적 어려움, 가족 구성원의 변

어 공기 중에 침투한다. 유리컵 한 잔

키며 말씀하신다. 흥미롭게도 하나님

화, 직장 문제 그리고 세상의 혼란스

의 물은 약 4천억 개의 작은 물방울이

과 함께 우리 미래는 역사가 된다.

러운 사건 사고들 속에서조차 하나님

되어 공중에 흩어지며 빛을 차단하는

위에 언급된 세 구절의 전후 이야

은 여전히 뒤에서 말씀하신다. 그분

일종의 덮개를 만들어 당신을 두려움

기에서는 이사야, 에스겔, 요한이 그

의 말씀을 펼치면서 우리는 주님의

에 떨게 한다.2

당시 하나님의 백성에게 닥친 상황에

임재로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이것은 분명 고통스럽고 힘든 경험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음을 분명히

직접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분의

일 것이다.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해

보여 준다. 그들은 끔찍한 환경과 심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믿고 그분께

올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각한 고통에 직면하여 하나님이 여전

기도로 응답해야 한다.

이럴 때 주님으로부터 듣는 격려의

히 통제하시는지, 그분이 자기 백성

말씀이 있는가? 나는 오디오 성경 말

을 위해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

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이 뒤에

는지 의심할 수도 있었다. 그들은 모

서 들려온 경우가 성경에 적어도 세

두 인도와 격려가 절실히 필요했다.

번 나타난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바로 그 순간 뒤에서 즉 미래로부터

되었다.

하나님의 확신의 목소리를 들었다.

1 다 음을 참조할 것. www.businessinsider.com/ books-everyone-should-read-about-thefuture-2017-8 2 J ohn David Mann, “The Fog of Distress” at johndavidmann.com/2012/03/15/the-fog-ofdistress/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

뒤에서 목소리를 들을 때에 우리는

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헨슬리 무루벤 모리셔스 출신이며 대총회 부

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올바른 방향

총무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컬럼비아에서 가족

른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

으로 이끌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영

이며”(사 30:21).

을 주실 것이다. 듣고자 하면 모두 뒤

과 함께 살고 있다.

19

AdventistWorld.org July 2019  61


우간다를 찾아온 난민 파티마가 마기 II 난민 정착 캠프에서 훨씬 효율적인 진흙 화덕을 이용해 요리하고 있다.

단 난민 1백만 명이 우간다로 건너갔 다고 추산했다. 그 뒤로 숫자는 2백만 으로 늘었고 탈출은 아프리카에서 가 장 큰 난민 문제이자 세계적으로 시 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잇는 세 번째 로 큰 난민 문제가 되었다. 목숨 건 도주 파티마와 아이들은 다시 한번 걸을 힘을 얻었다. 진전이 없는 듯한 길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자유를 향해 가는 길이요 조국의 문제로부터 멀리 벗어나는 길이었다. 파티마는 마음속 으로 다짐했다. ‘아이들이 끝없는 고

행동하는 믿음

통을 마주하게 하느니 망명의 삶을

진흙 화덕에 요리하기 생명을 구하는 변화

“빨

사는 것이 나아.’ 며칠이 몇 주가 되고 마침내 파티 마는 인접 국가 우간다의 국경을 넘 어 우연히 마기 II 난민 정착 캠프에 도착했다. “이제 여기가 우리가 머물 곳이야.” 파티마가 아이들에게 말했 다. “빨리 진흙 집을 짓자.” 음식은 부족했지만 감사하게도 유 엔 난민 고등 판무관에서 파티마와 다른 난민들에게 하루치 식량을 매일

리 가자 얘들아, 멈추면 안 돼.” 엄마 파티마*는 다급하게 말했다.

제공해 주었다. 많지는 않았지만 필

9살, 7살짜리 아이들은 엄마를 따라가려 애썼지만 뒤처질 수밖

요한 만큼은 되었다. “장작을 주워 와

에 없었다.

야겠다.” 파티마는 맏이에게 단단히

“엄마, 힘들어요.” 9살짜리 아이가 울음을 터트렸다.

일렀다. “다른 아이들을 잘 보고 있

“그래, 쉬었다 가자.” 엄마는 걸음을 멈췄다. 앉을 만한 평평한 바위를 찾으며

어. 엄마는 숲으로 가서 불을 땔 나무

엄마는 2살배기 아기가 등에 단단히 잘 매여 있는지 확인하고 아기를 품에 꼭 안 았다. 더위에 지친 두 아이는 숨을 가다듬으려 땅에 털썩 주저앉았다.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파티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미소 지 을 수밖에 없었다. “거의 도착했어. 얘들아, 조금만 가면 돼.” 29세인 파티마는 남수단의 국민이 되기를 포기했다. 군인들은 그녀처럼 정부 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녔다. 그녀는 세 자녀를 데리고 도망쳐 나왔다.

를 찾아올게.” 통계가 확실치는 않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 준비를 위해 장작이나 숯을 얻으려고 숲으로 가는 여성과 어린이는 남성에 비해 학대와 폭행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하지만 음 식을 해 먹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

충격적인 통계

택의 여지가 없다.

전쟁 중인 부족들 간의 폭력과 동요로 수많은 사람이 남수단을 떠나왔다. 2011

정착지의 난민들에게는 숲에 가서 나

년에 시작된 내전은 2013년에 재발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내전으로 38만 3,000

무를 구하는 것이 익숙했지만 국제개발

여 명이 죽었는데 그중 절반가량은 질병과 기아의 확산으로 목숨을 잃었다.

구호기구(아드라)가 곧 더 새롭고 더 효

2017년 가을 보고서를 편찬했을 때,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UNHCR)은 남수

62  AdventistWorld.org July 2019

20

율적인 요리 방법을 소개해 주었다. Photos: ADRA


진흙과 물을 이용해 요리용 에너지 절약형 화덕을 완성하고 있다.

요리를 위한 해결책 UNHCR의 파트너인 아드라는 남 수단 난민들을 돕기 위해 정착지의 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필요 물품을 제공하는 일을 맡았다. 음식은 난민 에게 중요한 생필품이므로 아드라는 이것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화덕을 제공했다. 제리 키와누카 아드라 우 간다 환경 보호 담당자는 난민들에게 새 화덕 사용법을 가르치는 구호 요 원들 중 한 명이다. “공식적으로는 로레나 로켓 에너지 절약형 화덕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간 다에서는 일반적으로 로켓 진흙 화덕

공적인 작동을 목격하면서 대부분이

으로 알려져 있죠.” 키와누카는 설명

여성과 어린이인 남수단의 난민들도

한다. “화덕이 종래의 것과 비교했을

훈련을 받게 되었다.

표했다. “근처 숲으로 여전히 나무를 줍기 위해 가지만 전처럼 자주 갈 필요는

때 연기를 덜 배출하고 요리를 위해

아드라는 2017년 8월 25일 이후, 난

없어졌어요.” 파티마가 밝은 소리로

장작이나 숯을 구하려고 벌목하는 일

민 1만 8,000여 명이 남아 있는 마기 II

말한다. “화덕은 많은 육체노동도 필

을 줄여 줍니니다.”

정착 캠프에서 계속 봉사하고 있다.

요하지 않고 요리하는 중에 연기도 많이 발생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저

이 화덕은 흙과 물로 만들어진 직 사각형 모양이다. 키와누카에 의하면

파티마를 위한 도움

는 가까운 미래에는 숲으로 나무를

한 번에 조리 기구 2개를 놓고 사용

키와누카는 화덕 훈련 모임에서 파

할 수 있고 붙박이이다. “부엌 안이나

티마를 만났고 그녀가 우간다에 오게

잘 고른 집 밖이나 편리한 곳에 만들

된 사연을 들었다. “저와 세 자녀는

또 다른 에너지 절약 방안으로 난

면 됩니다.” 키와누카가 장소를 언급

남수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우

민들은 숯이나 장작을 대체할 수 있

했다. “화덕의 90퍼센트를 우간다에

리가 반군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는 숯탄을 사용하여 요리하는 훈련을

서 받아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

정부군에게 끊임없이 고문을 당했거

받고 있다.

문이에요.”

든요. 많은 사람이 고문으로 목숨을

원래 화덕에 대한 아이디어는

잃었어요.”

주우러 가는 일이 없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저희는 파티마와 계속 협력하며 사람들이 음식을 잘해 먹을 수 있도

2004년 우간다의 에너지 광물 개발

키와누카가 듣기로 그녀의 남편은 남

록 훈련하고 있고 그들이 환경을 더

부와 다른 파트너들에 의해 시작되었

아서 재산을 돌보고자 목숨이 위협받는

의식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키와누

다. 그러나 아드라를 통해 우간다 정

곤란 중에도 고향에 남았다고 했다. “살

카가 말했다.

부가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사람에

아 있는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는

게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상황이에요.” 파티마는 말했다.

우간다에서 아드라의 봉사로 지역 민과 난민을 위해 화덕 3,200여 개를

2006년, 우간다의 부셰니와 라카

“저와 가족이 우간다에 도착한 뒤,

이 지구에서 처음 에너지 절약형 화

처음에는 전통적인 삼석 화덕에 요리

덕을 사용했고 보다 최근에는 2019

했는데 장작이 너무 빨리 타는 바람

년 2월 7일, 모콜로 동부 지역 주민들

에 낭비가 컸어요.” 파티마의 말이다.

에게 화덕을 세우고 요리하는 법을

“나무를 가지러 위험한 숲으로 가기

시연했다. 대부분이 여성으로 구성된

가 정말 싫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

자세한 사항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

30명이 훈련을 받았다.

었지요.”

다. adra.org

첫 번째 시범을 모델로 화덕의 성

설치했다. * 신변 보호를 위해 가명을 썼다.

키미 루 제임스 아드라 마케팅 및 개발 담당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아드라에 관한 더

파티마는 새 화덕에 감사의 마음을

21

AdventistWorld.org July 2019  63


예언의 신 알아가기

70년

의 공적인 봉 사 기간 동안 엘렌 화잇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예언 운

엘렌 화잇: 그때와 지금

동의 발전과 지지를 위해 강력하면서

예언 운동을 이끈 특별한 메신저

확실한 계시”1였다. 그녀는 모든 독

도 인상 깊게 하나님께 쓰임 받았다.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엘렌 화 잇이 사역을 시작하기 오래전부터 예언의 영은 존재했고 그녀의 저술 들은 결코 성경에 추가된 것이 아니 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그녀에게 성경은 하나님 뜻에 대한 “권위 있고 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믿음과 행위의 규범으로 추천”2했다. 이는 “기록된 증언들은 새로운 빛을 주고 자 함이 아니라 이미 계시된 영감의 진리를 마음에 생생하게 부각시키는 데”3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재림교회의 교인 수가 증 가함에 따라 많은 복과 함께 위기들 도 있었다. 긴 항해의 분투로 거대한 유익을 얻었지만 그 길이 쉽지는 않 았다. 하나님은 모든 활동에서 교회 와 사업을 지지하고 세우기 위해 자신 의 기별꾼을 사용하셨다. 유라이어 스 미스가 종종 사용했던 비유에 따르면, 엘렌 화잇은 위기의 때에 방향을 제시 해 주는 안내인과 같은 역할을 했다.4 지속적으로 그리스도를 높이려고 노력하면서 엘렌 화잇은 짧지만 생동 감이 넘쳐나는 책이자 가장 많이 번역 됐고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인 <정로의 계단>(1892),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 한 걸작인 <시대의 소망>(1898), 예수


비록 엘렌 화잇이 100여 년

기회 속에서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이

엘렌 화잇의 저술들이 현시대의 대

전에 사망했을지라도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셔야 한다는 점

체물로 인해 빛을 잃어 간다는 사상

을 깨달을 수 있다. 변치 않는 진리로

이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선택받은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그분의 계획과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다. 성경에 기

열망은 바뀌지 않았다. 오늘날 세대

초되어 있고 예언의 성령으로부터 지

에 다가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하

지받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와

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들이 있는 곳

그분의 구원의 계획을 그들은 읽고

에서 그들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

선포한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탐색

는 수준으로 말씀하신다.

하는 사람들에게 엘렌 화잇은 답변을

그녀는 자기 시대의 사람들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저술한 것이다.

주께서는 역사의 모든 시간에 메

제공하는데 특히 그녀의 글들을 대쟁

님의 가장 유명한 가르침들을 소개한

신저들을 활용하셨다. 그분은 자신

투의 프리즘을 통해서 읽을 때 그러

<실물교훈>을 저술했다. 이 책들은 구

의 지지와 영적 준비 없이 이 땅의 자

하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가치 있게

주의 신성하고 영원한 본성을 높이며

녀들을 그냥 버려두지 않으셨다. 하

여기고 스스로를 하나님의 권면으로

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신 목적과

교육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그들의 역할은 문화와 세계관이 다

미래의 생애뿐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빈번히 반복되는 그리스도에 대한

를지라도 언제나 자기 백성을 지도

의 삶에서도 유익을 얻는다.8

그녀의 찬가에서는 예수가 누구였고

하여 신실함을 지키는 데 있었다(잠

엘렌 화잇에 대해 갖가지 오해, 왜

지금 누구이신지에 대해 아주 분명한

29:18; 엡 4:13~14). 이것은 성경의

곡된 해석, 비평이 존재하지만, 그녀

진술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는 본래

선지자들에게 진실이다. 그리고 엘렌

의 글은 우리 시대를 위해서도 주어

그리고 가장 고상한 의미에서 하나님

화잇에게도 이것은 맞는 말이다. 왜

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그분

이셨다. 그분은 영원부터 하나님과

냐하면 동일한 저자가 그들 모두에게

의 말씀에 빠져들어 그분께서 자신의

함께 계셨고 모든 면에서, 영원히 복

영감을 주셨기 때문이다(벧후 1:21).

말씀을 그들에게 넣어 줄 수 있기를

그분이 “신성의 모든

충만함”5을

스스

로 드러내는 분임을 보여 준다.

비록 엘렌 화잇이 100여 년 전에

바라시기 때문이다. 성경의 진리는

그녀가 살던 당시에 비평가들이 있

사망했을지라도 그녀는 자기 시대의

우리의 생애·사상·결정·시야·행동

었고 그 이후에도 의혹을 품은 이들

사람들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을 고상하게 한다.

과 회의론자들이 존재했지만 엘렌 화

도 저술한 것이다. 그 내용이 독자에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할수

잇의 생애, 사역, 저술은 사람들의 관

게 예수를 가리키고 그분의 말씀을

록 우리는 성령과 아버지의 사랑에

심을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로 향하

높이기에 자신의 “기록들은 계속해서

감동할 것이며 배운 대로 살면서 사

게 했다. 교회에 베푼 그녀의 유산과

말할 것이며 세월이 지속되는 한 그

람들에게 그것을 전할 것이다.

예언적 기여를 통해 영감과 동기 부

것들이 해야 할 사업은 전진할

것”7이

여를 받은 재림교인들은 신학적 안

라고 그녀는 믿었다.

의 근원이신 하나님이셨다.”6

정,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수적 성장,

엘렌 화잇 당시 사람들은 성경을

미선교 지역 선교, 최첨단 의료 기관,

필요로 했다. 그리고 그 기별은 오늘

양질의 교육, 가정·청년 사역, 출판,

날 훨씬 더 필요하다. 성경에 계시되

전반적인 인간 생활에 대한 양질의

었고 그녀의 저술들에서 되풀이된,

지지라는 면에서 균형 잡힌 발전을

그리스도에 관한 기본 진리는 결코

보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사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

람들을 준비시키고 있다.

나 현재의 진리이다(벧후 1:12). 그렇

1 <각 시대의 대쟁투> vii 2 <초기문집> 78 3 <교회증언 2권> 605 4 U riah Smith, “Do We Discard the Bible by Endorsing the Visions?” <Review and Herald>, Jan. 13, 1863. 5 <복음전도> 614 6 Ellen G. White, “The Word Made Flesh,” <Review and Herald>, April 5, 1906, 227; <Selected Messages>(Washington, D.C.: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46), 614. 7 <가려 뽑은 기별 1권> 55 8 <가려 뽑은 기별 1권> 41~42

기 때문에 모든 문화와 모든 사람이 하 현세대에 유용한 메신저 우리가 오늘날 겪고 있는 위기와

나님의 복음 기별을 접해야 하는 것이 다(신 30:19~20; 히 3:13, 15).

애나 M. 갈레니스 목회학 박사, 앤드루스대 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과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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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믿는가

다. 찬양대와 회중은 시편을 짓고 노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

래했다. 그러다가 점차 모든 사람이 성전은 해를 입지 않고, 파괴되지 않 고, 어떤 외부 공격도 받지 않는다는 완전히 바보스런 결론, 다시 말해 예 레미야 선지자가 그토록 강력하게 경고했던 착각에 이르렀다.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 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 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렘 7:4). 하 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구원의 계 획을 예표 하던 곳, 오실 메시아와 그 분의 지상 및 하늘 사역을 면면이 가 리키던 그 장소가 액땜, 행운의 부적,

무게중심

주술의 온상으로 전락했고 미신과 아집이 판을 쳤다. 그런 것들이 느부 갓네살 군대의 손아귀에서 성전 벽 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중심부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과 성경의 신학적 단면을 제공하는 책인 시편 의 중심부는 흥미롭게도 예루살렘 과 성전 파괴라는 역사적 기록을 시 의 형태로 적어 가며 비극적인 사건 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왕하 25장; 대하 36장; 렘 52장). 시편 74편에서 는 성소가 파괴되는 애처롭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전하면서

(1~11절), 독자들에게 “왜”, “언제까 혀 예상하지 않았고, 생각할 수도 없었고, 바꿀 수도 없

지”(9~10절)라는 핵심 질문을 던진

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났다. 중무장한 바벨론 군사들이

다. 앞서 시편 73편에서는 하나님의

성전 구역을 무참히 짓밟고 침범해 성소를 완전히 무너

정의(또는 신정론)에 대한 의문과 씨

뜨리는 소름 끼치는 일을 개시한 것이다. 기원전 586년,

름하면서 성소로 눈길을 향한다. 시

잇따르는 화염이 첫 번째 성전을 완전히 삼켜 버렸다.

편의 거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질문

이전 5세기 동안 하나님이 주신 영감으로 지어진 이 정교한 건축물은

유대 백성의 무게중심이었고 종교의 핵심이자 경제의 중심축이며 궁극적

은 73편 속에서도 한가운데를 차지 하는 구절이다(17절).

으로는 하나님의 거처였다. 동물들이 제단에서 희생 제물로 드려졌고 대

이 질문이 해결되는 곳은 지리적

제사장들은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갔고 예표적인 성격의 의식들이 실행됐

으로나 신학적으로나 성소이다. 시 편 74편을 다른 각도로 살펴보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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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Robert Bye


아가 궁극적으로 구원을 발견한다.3

나님을 심판자로 묘사하고 있다. 성

히브리어 ‘코데시’는 지상 성소를 언

전 파괴와 바벨론 유수 이후에도 그

급할 수도 있지만, 평행 구절에 해당

21세기의 재림교인들에게 성소 기

분은 결국 모든 잘못을 바로잡고 자

하는 시편 150편 1절 “그의 권능의 궁

별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성소 기별

기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신다. 이 일

창”은 천지 창조에 관련된 언어를 사

은 그저 잘못된 교리의 강풍들에서

은 “정한 기약”(시 75:2)이 이르러 성

용하면서 찬양의 우주적·종말적 차원

우리를 지켜 주거나 다른 복음주의

취될 것이며 따라서 앞의 장에서 제

을 강조하고 있다. “능하신 행동”은 하

기독교와 구별시켜 주는 올바른 교리

기된 “왜”, “언제까지”라는 질문에 답

나님의 역사적 행동이 창조부터 재창

라는 ‘행운의 마스코트’일 뿐인가? 혹

을 줄 것이다. 시편 75편의 심판 광경

조까지 포괄한다는 사상과 상응한다.

은 그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성경 연

은 또 하나의 성소 이미지, 즉 악인들

시편 150편 3~5절에 나열된 악기

구 시리즈나 복음주의 운동들처럼 물

의 뿔을 베는 것으로 일단락된다. 이

의 순서도 흥미롭다. 성소에서 주로

러나 사라져 버릴 것인가? 시편 기자

것은 아모스 3장 14절에서 예기된,

사용하던 악기(나팔· 비파·수금, 레

들에게 성소 기별은 가장 중요한 무

제단 뿔을 베는 일을 연상시킨다. 한

25:9; 대상 15:16 참고)에서 시작해

게중심이었다. 메시아가 그 중심을

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왜 시편에서

예배 및 평상시 모두에 사용되던 악

차지하고 있는 구원의 이야기를 거기

성소가 그렇게 중요하면서도 중심적

기, 특히 승리와 구원을 축하하기 위

서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과

인 역할을 하는 것일까?

한 악기들(소고·현악·퉁소·제금, 출

하늘의 성소에서는 구원이 나타나고

시편 73~75편이 성소에 초점을 두

15:20; 삼상 18:6; 삼하 6:5 참고)까

(시 25~34편), 기도가 응답되고(시 5

고 있는 것은 시편의 구조적 중심을

지 열거되어 있다. 춤(시 149:3) 역시

편), 정의가 실현되고(시 11편), 의심

제공하며 이것은 시편 기록자의 신

하늘 성소에서 우주 법정으로 향하

이 해결되고(시 73편), 공동체를 경험

학적 중심과도 연관된다[공교롭게도

는 예식 행렬을 축하하며 기쁨을 표

하고(시 120~134편), 축제가 벌어지

이것은 제2권(42~72편)에서 제3권

현하는 것과 관련 있다. “높은 소리”

고(시 23편) 그 외에 더 많은 일이 이

(73~89편)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위

나는 것을 포함해 두 번 언급되고 있

루어졌다. 믿음의 생애에서 펼쳐지는

치한다]. 성소가 중요하게 부각되는

는 제금은 시편 기록자의 마지막 심

스펙트럼 전체가 성소 안에서 벌어졌

시편의 첫 장 및 마지막 장과 더불어

포니가 청각적 절정을 이루고 있음을

다. 성소 기별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이것은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한다.

선언하면서 150편 6절의 범우주적인

동일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진술을 이끌어 낸다. “호흡이 있는 자 구조

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취입

시편 1편 3절에서는 의인이 시냇가

(吹入), 호흡’을 뜻하는 히브리어 ‘느

에 심어졌다고 묘사한다. 이 이미지는

샤마’는 우선적으로 인류를 언급하지

분명히 구약 성경을 관통하는 성소 언

만(창 2:7), 하나님이 지으신 나머지

어와 관련이 있다. 성경 여러 곳에서 의

피조물까지 확장될 수 있다(창 7:22).

인은 성전 구역에 심어졌다고 언급되

시편 150편은 찬양으로 우주를 가득

었다(출 15:17; 사 32:2; 시 46:4; 65:9;

채운 하늘 성소에서 나오는 우주적

92:12~14; 렘 17:7~13; 겔 47:12 참

행렬, 다시 말해 대쟁투의 마지막 순

고).1

간을 정확히 묘사한다.2 지상과 하늘

비슷하게 시편의 마지막도 온통

성소 언어로 메아리치고 있다.

1 Dragoslava Santrac, “The Psalmists’ Journey and the Sanctuary: A Study in the Sanctuary and the Shape of the Book of Psalms,” <JATS> 25, no. 1 (2014): 23~42. 그와 비슷하게 시편의 세계로 인도 하는 관문인 시편 2편에서도 시온과 거룩한 산이라는 언급에서 성소를 말하고 있다(시 2:6). 2 <각 시대의 대쟁투> 678 참조 3 다 음의 미출간 논문을 참고할 것. Richard M. Davidson, “The Heavenly Sanctuary in the Old Testament” (1970). http://works.bepress.com/ richard_davidson/17/

마틴 G. 클링바일 미국 서던애드벤티스트대 학교 구약 및 고대근동학 교수. 미국 테네시주

양쪽 모두의 성소는 십자가의 희생적

울테와에서 아내 탄디, 십 대 아들 셋과 함께

시편 150편 1~2절에서 두 번 외친

죽음과 하늘 성소의 사역을 가리키면

살고 있다.

“할렐루야”는 시편의 마지막 찬양이

서 시편의 신학적 시작·중심·마지

어디에서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중적

막을 말해 준다. 기쁨과 슬픔, 찬양과

으로 가리킨다. 인간의 찬양이 하늘

고통의 와중에 시편 기자들은 언제나

궁정으로, “그의 성소”로 옮겨 간다.

성소로 돌아와 위로와 방향 전환, 나

‘무엇을 믿는가?’ 기사를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www.adventist.org/en/beli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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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지 순례를 다니며 하나님과 진리, 평 안, 번영을 찾으며 제물을 바치고 절을 한

젊은 그들

다. 바로 여기서 구도자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 전날 밤 저녁을 먹는데, 시크교도 친구

구도자

가 내 전공이 종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에 이렇게 물었다. “하나님이란 무엇이고 어 떻게 하나님께 닿을 수 있을까?” 나는 이런 토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데다 순발 력이 좋은 편도 아니었다. 순식간에 온갖 생 각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단순하고 간결 하게 대답해야 했다. 그래서 재빨리 기도했

“와

예수님, 감사합

다. “주님, 주님을 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

니다.”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에 있는

세요.” 그러고는 그 친구에게 하나님이 누구

산간 피서지 마을 마날리로 가는 도

냐는 질문이냐고 되물은 다음 하나님은 우

로 정체가 풀리는 가운데 이 말이 내 뇌리에 박혔

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가

다. 처음에는 이 감사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족과 친구를 주시고 우리와 개인적인 관계

알지 못했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내 친구의 삶

를 맺으신 분이라고 믿는다고 대답했다. 하

에 성령이 얼마나 놀랍게 역사하셨는지를 하나님

나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님을 내려보내어

의 도움으로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 다가오셨고 예수님이 우리를 구

헤구루,

와헤구루,*

어릴 적 친구들이 2월에 마날리와 심라로 여행을

하기 위해 돌아가셨다. 진리와 구원, 묵상에

떠나기로 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재림교회 학교에

대한 그 친구의 질문에 내가 아주 간단하게

같이 다니고 이후에도 인도 퐁디셰리 소재 공과대학에도 함께 다녔다. 그중

대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셔

중학교 때부터 절친인 친구 한 명을 우연히 만났다. 마침 같은 시기에 나도

서 놀라웠다.

북부 인도에 갈 계획을 이미 세워 놓았기 때문에 그 친구에게 같이 가도 되는

그 친구의 질문이 진실하다는 사실은 그

지 물었다. 그렇게 해서 퐁디셰리에서 쿨루, 마날리, 심라까지 나흘 동안 도

의 눈에 다 나타났다. 우월감이라든지 조롱

로를 타고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 첸나이의 무더위를 피해 히마찰프라데시

의 낌새는 전혀 없었다. 그 친구가 재림 학

에 있는 아주 멋진 눈을 볼 생각에 분위기는 온통 들떠 있었다.

교에서 외웠던 첫 번째 성경 구절이나 예수

여행 3일 차에 심라에서 11킬로미터 떨어진 타라 데비 사원을 찾았다. 급

님의 이야기, 안식일에 학교에 가지 않던 사

커브 경사로가 길게 나 있는 길을 따라 차를 몰아야 했다. 나는 멀미가 나서

실을 떠올리는 사이, 나는 하나님께서 역사

도로를 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다.

가는 도중 다른 사원이나 교회를 중간중간에 들렀다. 타라 데비 사원까지

그날 산꼭대기 타라 데비 사원 마당에서

빙 돌아서 가자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우리 팀 리더였는데 그러다 보니 늦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내 친구에게 실

은 시간까지 점심을 먹지 못했다. 마침내 사원에 도착했을 때는 배가 고프고

체로 다가가게 되기를 기도했다. 하나님을

지친 데다 머리도 조금 어지러웠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따라 대범하게 사원

찾고 있는 다른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나

으로 들어갔는데 이곳이 왜 그렇게 유명한지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를 이끌어 주시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다.

몇 계단을 올라가서 카운터에 신발을 맡겼다. 날씨가 추워서 신발 없이 걷 는 게 싫었다. 사원에 있는 정교한 목공 조각품을 감탄하며 보고 있는 사이

* 와헤구루(Waheguru)는 시크교 언어로 ‘능력의 하나님’을 일컫 는다. 직역하면 ‘놀라운 주님’이라는 뜻이다.

몇 분이 지나자 추위에 발이 얼얼해졌다. 그런 다음 사원 마당으로 나와 그림 같은 히말라야산맥을 응시했다. 풍경에 빨려 들어가다 보니 갑자기 평온이 찾아왔다. 내 일행은 사원 구내에서 주는 식사를 했다. 내가 그들을 기다리는 사이,

비어세바 제이컵 최근 재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

그 친구들의 질문인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닿을 수 있을까? 하나님은 누구

을 졸업하고 앤드루스 제이컵과 결혼하여 인도에서

인가? 구원이란 무엇인가?”가 내 마음속에 맴돌았다. 매년 인도인 수백만 명 68  AdventistWorld.org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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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적으로 주님께 봉사하고 있다.


성경 질문

예배 의식 Q

번제를 드리는 목적은?

손을 얹음으로 제물을 가져온 자는 상징적으로 부족함 이 없는(3절, ‘타민’: 온전한, 전부, 흠 없는) 속죄 제물에 자신의 불완전을 전가하였다. 희생 제물은 그것을 가져

A

‘번제’라는 말은 히브리어 ‘올라(위로 오르는 제사)’의

온 사람을 대신하는 기능을 지녔다.

번역이다. 희생 제물이 제단에서 완전히 불타서 연기가

사무엘상 7장 1~10절과 13장 12절에서 번제는 “하

하늘의 하나님께 올라간다고 그 이름에서 말하고 있다.

나님께 간구하는 일”과 연관이 있다. 그 간구는 여호와

번제는 부조 시대에 가장 일반적인 희생 제사였다(창

께서 노하거나 불쾌히 여기실 때 종종 드려졌다(예, 출

8:20; 22:7).

32:11; 왕상 13:6; 왕하 13:4). 하나님께 간구하는 사 람들은 그분에게 은혜와 용납하심을 구하였다(예, 슥

1. 번제를 드리는 경우와 절차

8:21~22). 그러면 주께서는 그들에게 호의와 은혜를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원하는 예배 행위로 여호와께

보이셨다(말 1:9; 시 119:58). 여기서 번제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레 1:2). 각 사람은 서원제로 그것을 드

서 친히 불쾌히 여기심을 거두고 회개한 죄인들을 용납

렸다(레 22:17~19). 그들은 맹세한 것이 성취된 후에

하신다는 의미에서 화목 제물로 드려졌다.

감사를 표하기 위해 여호와께 서원제를 드렸다. 그들

번제는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고마움, 감사, 기쁨, 전적

은 서원제로 개인의 헌신·감사·기쁨을 여호와께 자발

인 헌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예배 행위였다. 그리고 여호

적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번제는 매일(민 28:3~8),

와께 나아갈 때 사람들은 언제나 용서가 필요하기 때문

안식일(9절), 초하루(11~14절) 그리고 명절에 드려

에 화목의 도구로서 기능하기도 하였다. 이 희생 제사는

야 했다(17~25절; 레 23:10~14, 17~21; 16:3). 번제

제물을 드리는 자의 많은 영적 필요를 설명하였다.

는 정결 예식을 행할 때도 드려야 했다(레 12:6; 14:19; 15:13~15; 민 6:11, 14; 15:22~26; 레 5:7~10). 이 희생 제사의 절차를 살펴보면 사람들은 동물 머리 에 손을 얹고(레 1:4), 죽이고(5절), 각을 뜨고(6절), 내

오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을 통해 우리 를 용납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우 리의 존재 전체를 영적 제사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롬 12:1).

장과 정강이를 씻어야 했다(9절). 제사장은 피 예식을 행하고(5절) 희생 제물을 제단에 놓았다(8절). 가죽은 주관하는 제사장이 가지며(7:8) 단에서 짐승 전부를 불 살랐다. 수컷 양, 염소, 소를 가지고 희생 제물을 드렸 다. 어떤 경우에는 멧비둘기나 집비둘기를 드렸다.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교회를 섬긴 뒤 은퇴했다.

2. 목적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드린 자를 “속죄하기 위해”(레 1:3~4) 번제를 받으셨다. 즉 여호와께서 속죄 제물을 받아들이면 제물을 가져온 자를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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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토 한 개 “그분이 천사들에게 명령하여 네가

고 있었다. 더러운 신발은 해어져서 쓸모가

어디로 가든지 지키게 하실 것이다”

없어 보였다.

(시 91:11 메시지)

병색이 역력했다. 보기 흉한 종양이 복부 밖으로 나와 자라서 어린 코끼리 코처럼 매

이야기 꾸러미 딕 더크슨

이스 목사는 집에서 두 시간 정

달려 있었다.

도 거리의 도시를 방문했다. 잠

“괜찮으신가요?”

깐 들르는 것이라 좋아하는 도넛

“괜찮습니다.” 그 남자가 대답했다.

가게부터 갈 참이었다. 가로등 아래에 차를 주차하고 도넛 가게 로 난 골목을 따라 걸었다. 이미 머릿속은 좋아하는 도넛 맛을 보는 중이었다. 골목은 어두웠지만 루이스 목사는 어두

“괜찮아 보이지가 않습니다만. 아프신 것 같은데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정말 괜찮은데.” 그 남자는 대화를 이어 가려는 듯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 벽에 기 대어 있었다.

운 골목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편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시네요. 그렇죠?”

안함을 느끼는 그리스도인이었다. 성령의

“아니에요. 어제 병원에서 퇴원했는걸요.

인도를 따르는 발걸음에 결코 불안한 마음

괜찮을 겁니다. 물어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은 없었다. “저는 종종 기도합니다.” 루이스 목사는

“배가 고프신가요? 먹을 것을 좀 사 드릴 까요?”

회상했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제가 준

루이스 목사는 친절과 호의가 분명히 필요

비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말이지요.

한 사람을 도와줄 수 없다는 데 죄책감을 느

하나님과 함께 걸으면 어두운 골목도 안전

꼈다. 어쩌면 샌드위치가 필요할지도 몰랐다.

한 장소가 됩니다. 하나님을 앞서가지 않고

“아닙니다. 시간을 뺏고 싶지 않네요. 어

하나님을 따라가면 되니까요.”

딘가 가시는 길이었을 텐데요.”

루이스 목사는 골목 중간쯤 버려진 건물

“아닙니다.” 루이스 목사는 고개를 저었다.

벽에 기대 있는 노숙자 한 명을 보았다. 그

“제가 도리어 방해하며 시간을 뺏고 있네요.”

남자는 몸에 맞지 않고 추운 날씨에도 어울

“괜찮습니다.” 그 노숙자는 말했다. “나

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다. 오토바이 모

중에 먹겠습니다. 제에게 말을 걸어 주시다

자를 쓰고 있었는데 바람을 막으려고 내리

니 제가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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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J. Dragotta


“여기 모퉁이에 음식을 파는 데가 좀 있 어요.” 루이스 목사는 다시 말을 걸었다.

“저랑 같이 가셔서 저녁을 함께

“저랑 같이 가셔서 저녁을 함께 드시죠.

드시죠.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파는 포장마차가 있어요.”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있는데 부리토가 특히 맛있거든요.” 그 남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목사님과 함께 모퉁이로 가기로 했다. 가는 중에 둘

각이 나고 차의 경보음이 울려 대고, 도넛

은 건강에 대한 이야기와 병원에서 있었

은 남겨진 그릴에서 다 타 버렸다.

던 이야기를 좀 더 나누었다. 통성명도 하 지 않은 채. *** 어두운 골목을 지나 멕시코 음식을 파 는 포장마차에 도착했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다음 목표를 향해 멀어져 가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 “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 요리사가 말 했다.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무엇을 드시겠어요?” 루이스 목사가

루이스 목사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만

물었다. “제가 낼게요. 마음에 드는 것을

약 노숙자에게 말을 걸려고 멈추지 않았

골라 보세요.”

었다면, 오토바이에 탄 괴한들이 나타난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다시 한번 그 남자는 뒷걸음질을 하더

순간에 그는 도넛 가게에 서 있었을 것이

Digital Platform Manager Gabriel Begle

니 지금은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

다. 위험한 상황 한가운데 있었을 게 분명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했다. 목사는 포기하지 않을 기세였다.

했다. 살아남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어서요.” 루이스 목사가 설득했다. “무 엇이 맛있을지 주문하세요.” “그러면 맛있는 부리토 하나 주문할게 요.” 그 남자는 고맙다며 미소 지었다. “그 거면 충분해요.”

“저는 부리토 하나 주시고요. 세 개는 제 친구에게 주세요. 토스타도 하나와 음 료수, 괜찮으시죠?” 그 노숙자는 감사히 음식을 받아 부리토 를 코트 주머니에 넣고 목사를 쳐다보았다.

루이스 목사는 얼른 부리토 여러 개와

“루이스 목사님, 부리토 감사합니다.”

토스타도 몇 개 그리고 마실 것을 함께 주

그는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어두

문했다.

운 골목을 걸어 내려갔다.

음식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며 둘은 추운 골목,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진통제 가 필요한 이야기 그리고 친구들끼리 나 누는 그런 대화들을 나누었다.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ald A. Klingbeil;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루이스 목사는 포장마차 옆 골목에 못 박힌 듯 서 있었다. ‘나는 그 남자의 이름을 모르는데.’ 루이 스 목사는 생각했다. ‘내 이름도 말해 주지

갑자기 건너편 도넛 가게 주변 길에서

않았는데 내가 누구인지 알 리가 없는데

소란이 일었다. 아프리카 물소의 뿔처럼

내가 루이스 목사인 걸 어떻게 알았을까?’

핸들이 하늘로 치솟은 대형 오토바이 여

아수라장을 만든 오토바이 소리 대신

러 대가 눈에 들어왔다. 성난 호랑이처럼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소방차, 앰뷸런

우르릉거리는 엔진 소리와 함께 오토바이

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목

에 탄 검은 복장의 괴한들이 사람들을 향

사의 귀에는 병색이 역력하지만 웃음 짓

해 엽총을 난사했다. 사람들이 순식간에

던 노숙자의 목소리만 울렸다.

흩어져 도넛 가게로 뛰어 들어가고, 골목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부리토 감사합니다. 루이스 목사님!”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Unless otherwise noted, all prominent photos are © Getty Images 2019.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5, No. 7

으로 달음질해 달아나며 오토바이 엔진보 다 더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대혼란이 공포의 도가니로 변하는 모습

딕 더크슨 목사이자 이야기꾼이며 미국 오리건주

을 루이스 목사와 그의 허기진 친구는 두

포틀랜드에 산다. 사람들에게 ‘은혜의 배달꾼’으로

려움에 떨며 지켜보았다. 창문은 산산조

통한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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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31일 한 달 동안 건강하게

2019년 7월 일요일

월요일

1 녹색 채소를 먹어요.

7 바나나를 먹어요.

매일 건강에 유익한 일을 실천합시다!

8 윗몸 일으키기를 여덟 번 해요.

14

15

턱 점프를 14번 해 요(구글에서 찾아 보세요).

아침에 15분 동안 성경을 읽어요.

21

22

작은 일기장에 자 신의 느낌을 적어 보세요.

새로운 과일을 먹어 보세요.

28

29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요.

영양이 풍부한 아침을 푸짐하게 먹어요.


윌로나 카리마바디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2

3

4

5

6

20분 동안 걸어요 (어른과 함께).

오늘 빨간색 과일 을 먹어요.

오늘 밤 꼭 여덟 시 간 이상 잠을 자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요(심장 건 강에도 좋답니다).

안식일의 쉼을 누려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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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늦어도 꼭 9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요.

잊지 말고 물을 많이 마셔요.

샐러드 만드는 법을 배워요.

수박을 먹어요.

안식일의 쉼을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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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8

19

20

새로운 채소를 먹어 보세요.

과일주스로 막대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을 배워요.

잊지 말고 물을 마셔요!

시간을 내서 근육 스트레칭을 해요.

안식일의 쉼을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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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30분 동안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 놀 아요.

농구를 하지 않는 다면 오늘 해 보세 요. 이미 하고 있다 면 신나게!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어린이 기도 력을 읽어요.

감사한 일 26가지를 적어 보세요.

안식일의 쉼을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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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보배로운 말씀

좋아하는 운동이 있으면 30분 동안 해 보세요.

좋아하는 과일을 모두 넣어 과일 샐 러드를 만들어 먹어요!

“여러분의 몸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며, 여러분 안 에 거하시는 성령의 성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 하십니까?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 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산 몸입니 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고린도전서 6장 19~20절). 31

AdventistWorld.org July 2019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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