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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라
마른땅
선교 50주년
October 2019
내가 다니고 싶은
예수님을 위해
준비된 교회
그분이 오실 때까지 빌 노트
이
번 달, ‘대실망’이라 일컫는 사건의 175주년을 전 세계 수백만 재림 신자가 맞이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절망에 가까운 1844년 10월의 경험 덕분에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하는 무 리가 등장하게 된 성령의 역사는 달달하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다는 믿음
표지 설명
에 모든 것을 걸었다가 실망한 이들 중 적은 무리가 그 주인공들이었다. 치
7살 소녀 오스네 베르글란은 북극권 너머 노르웨이 베스테롤렌 제도의 섬마을에 산다. 여름에는 두 달 동 안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에는 두 달 동안 해가 뜨지 않
열하게 말씀을 파헤친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포함된 하늘 성소 의 중요성을 발견했다. 제칠일 안식일이라는 진리를 회복했고, 인류의 건강과
는 곳이다. 소녀의 아버지는 지역 재림교회 목사이다.
온전함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에덴의 계획도 재발견했다. 그 실망의 날 이
오스네는 기도 응답을 받은 경험이 많고 자신은 마을,
후 전 세계 수천만 명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거룩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학교, 친구들의 선교사라고 생각한다. 오스네(Åsne)의 알파벳 첫 글자는 한글 표기로 ‘오’라고 적는다.
그러나 우리의 구주이자 가장 좋은 친구인 분의 재림을 175년 동안이나 기다린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가슴이 씁쓸하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우리와 하나가 되심으로써 우리의 현실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
Credit: Tor Tjeransen/ADAMS
실을 몸소 보여 주신 주님을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는 결코 만족할 수가 없 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은혜란 서로 얼싸안고 회포를 푸는 하루 아니 영원의 시간을 요한다. “고마워요.”라는 한순간의 인사로는 고마움을 충분히 표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와 똑같은 사랑, 우리가 안식일마
내가 다니고 싶은
다 동료 신자들을 찾게 하는 그 사랑 역시 우리가 예수님을 실제로 만나서
예수님을 위해 준비된 교회 10 준비하라 14 원합니다. 더 밝은 미래! 15 1844년, 그때와 오늘
거리감과 이별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이르기까지는 우리의 마음을 애달 프게 한다. 실망의 날인 1844년 10월 22일로부터 6주 뒤에 쓰인 몇 글귀 때문에 지금 도 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 삶의 여행을 계 속할 수 있다. 예수님의 재림이 다니엘 8장의 절정이라
말씀 20 마른땅 26 성경 질문
는 믿음을 수년 동안 전파했던 침례교인 농부 윌리엄 밀
나의 교회 16 준비되었는가? 22 경쟁과 그리스도인의 삶 27 웰빙 라이프
나는 그 입장을 고수할 작정이다. 그날이란 바로 오늘이
믿음과 삶 18 젊은 그들 19 당신을 위한 방송 ‘14번가 플러스 유’ 24 선교 50주년 28 이야기 꾸러미 30 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세를 특징으로 삼고, 힘으로 삼고 있는 전 세계적인 무
러의 놀라운 진술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또 다른 날에 내 마음을 고정했고 하나님이 더 많은 빛을 주실 때까지 다. 그분이 오실 때까지 오늘이고 또 오늘인 것이다. 내 영혼이 사모하는 ‘그분’을 나는 보고 있다.”* 신랑이 나타나는 그날까지 기꺼이 기다리겠다는 자 리에게 꼭 들어맞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내가 다니고 싶은 교회는 예 수님을 위해 준비된 교회인 것이다. *William Miller, quoted in <The Midnight Cry>, Dec.5, 1844, pp.179~180.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9년 10월 호 / 제170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 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9년 9월 23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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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모멘트
폴란드 자토니 청소년 패스파인더 캠프에서 결심자 절반이 침례를 받 았다. Photo: Polish Union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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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사람과 정치를 분리해야 합니다. 특별히 취약 계층을 배려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헌신으로 남필리핀 재 림교회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 습니다.” - 로저 카데르마, 남필리핀연합회장, 최초로 열린 민다나오 은퇴 교역자 집회에 참석하여. 남필리핀 지역은 인구 40명당 1명이 재림교인이다. 집 회에 참석한 카데르마 목사는 이러한 성장을 위해 수고한 은퇴 교역자들에 게 감사를 표했다.
- 미국 레이크리전합회장 클리퍼드 존스 목사. 존스는 합회 임원 및 목회
90분 빠른 눈의 움직임을 뜻하는 꿈 수면, REM(수면 중의 급속 안 구 운동)을 포함하여 인간의 뇌 가 수면 주기를 통과하는 데 걸 리는 시간. 뇌가 이러한 단계를 순환하지 않는 한, 사람은 잠에 서 깬 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한 다. 로마린다에서 열린 제3회
과테말라 동부 지역의 재림교인 여성
자들과 함께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
세계 건강·생활습관 컨퍼런스
그룹이 치키물라, 사카파, 할라파, 후
스의 한 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에
에서 로마린다 보건대학 부학
티아파 4개 도시의 병원에 전달한 새
는 미국 입국이 거부된 사람들이 망
장 대니엘 기앙 교수는 이 연구
침대 시트 수. 수많은 지역 병원은 물
명 인터뷰 차례를 기다리며 거주하고
자가 부족해서 침구 용품을 3개월이
있다. 미국의 9개 흑인 합회에서 자금
나 사용하고 있다. 지역의 재림교회
을 모아 준비한 구호 용품을 전달했다.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제 시했다.
들이 새로운 침대 시트를 위한 기금 을 마련했다.
“광신주의란 자신의 신념을 너무 믿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는 상 태를 말합니다.” - 재림교인 정신의학자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인 토르벤 베르글 란. 로마린다에서 열린 제3회 세계 건강·생활습관 컨퍼런스에서 베르 글란은 ‘광신주의가 왜 건강을 해치 는가’라는 제목의 강의로 광신주의에 빠진 사람의 의사 구조와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46 AdventistWorld.org October 2019
결과를 발표하고 자연 수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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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하나님께서 (24시간을 하루로 삼는) 엿새 동안 지구를 창조하셨다고 믿는 재림교인은 얼마나 되는가? 국제 미디어 사역 팀의 협업 프로젝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65%
트를 위한 모임인 GAIN 유럽 회의에 서 참석자들이 제출한 주제 수. 최종
21%
채택된 주제의 제목은 ‘불확실성’이 7%
다. 다음 해 동안 전 세계의 재림교회 미디어센터, 작가, 통신 전문가들은 기독교 사상의 관점으로 본 인간의 불확실성에 대해 다양한 영상을 제작
3% 4%
할 것이다. 확실하게 믿는다.
믿는다.
잘 모르겠다.
“우리는 우리 각자의 건강위원회의 의장입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관리해야 합니다.”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몽골에서 개최된 전도회에 청년 1,000여 명 참석 2019년 초, 몽골 대학생 선교(PCM) 지도자들이 모여 불가능한 계획을 세 웠다. 전도회에 청년 1,000명을 참석 시키는 것이었다. 전도회 넷째 날이 되었을 때, 1,000여 명이 전도회에 참석했고 참석자 중 90퍼센트는 재 림교인이 아니었다. 그중 250명 이상 이 예수님을 믿고 선교와 봉사의 삶
- 웨스 영버그, 로마린다 보건대학 조교수이자 저명한 영양 전문가. 알츠하이머
을 살기로 서약했다. 5월 4일에 개최
예방법 및 인지 강화에 대한 책을 저술했다. 영버그 교수는 로마린다에서 열린
된 첫 번째 침례식에서 60명이 침례
제3회 세계 건강·생활습관 컨퍼런스에서 노화와 인지 감소에 대해 발표하면서
를 받았다.
인지 강화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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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아드라, 에볼라 발생 현장에서 양양실조 어린이 구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재림교인들이 인도주의 지원 사업을 펼쳤다.
키미 루 제임스, 아드라
아드라(ADRA)는 1984년부터 콩고
추정하고 있다.
아드라는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아
민주공화국(DRC)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백
북부 키부 지방의 카트와, 부템보, 베
그때부터 지금까지 에볼라가 10차례
신 접종은 병의 확산이나 노출을 최소
니, 마발라코, 오이차 등의 건강 관리
발병했다. 가장 최근인 2018년 8월에
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별히 이번
구역에서 아동 급식 프로그램을 시작
시작된 발병은 그중 가장 오래 지속됐
발병의 억제를 위해서는 계속되는 갈
했다.
고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남겼다.
등과 지역 사회의 저항 또 부분적으로
올리베이라 국장은 “이번 긴급 활동
아드라는 깨끗한 물, 위생 및 위생
는 빈곤, 잘못된 정보, 문화적 관행, 소
의 목적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영
모범 사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
외 계층의 발생 때문에 최일선에 있는
향을 받은 26개월 이하 어린이, 임신
다. 전염병 기간 동안 가장 취약한 계
대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중인 여성, 수유 여성들의 영양실조 위
층은 그동안 아드라 사업의 대상자였
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라의 에볼라 대응
던 어린이들과 여성들이다. 거듭되는 위기
콩고 아드라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아드라 콩고는 전국 17개 지역에 지
에는 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치료 센
사를 두고 있으며, 다른 인도주의 단체
터 운영과 보건소 모유 수유 코너 구축
UN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최
및 지역 당국과 협력하여 전염병으로
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주로
근 콩고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세계의
가장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를 위한 식
엄마가 아파서 입원해야 할 때 모유를
건강을 위협하는 상태가 되었으며, 에
량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먹을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초점이 맞
볼라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추가
아드라의 마리오 올리베이라 비상대
적인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공식
응국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
아드라는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영
선언했다.
사회 지도자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
유아를 간호하는 데 필요한 모유 수유
이번 발병이 시작된 2018년 이후
역 사회의 신뢰를 얻어 그들을 돕는 것
품 구매, 영아 및 소아 응급 수유 시 아
현재까지 1,7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입니다.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드라 직원을 포함한 영양 보조원 교육,
2,500명 이상이 감염됐고, 1만 7,000명
위해 모든 장애물을 걷어 내고 싶습니
보건 구역의 환자에게 감염 통제 및 예
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다.”라고 말했다.
방 방법을 전달하는 간호사를 교육하
춰져 있다.
는 일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러한 활동들의 결과로 아드라는 17만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 했다. 올리베이라 국장은 “에볼라 바이 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더 많은 활동이 필요하고 결국 에볼라 바이러스가 진 압될 것이며 다시 재발해 더 악화되어 다른 국경으로 확산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아드라는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2014~15년에 에볼라가 발발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아드라
추가적인 활동을 위해 현장에서 파트
대원들이 앰뷸런스와 에볼라 환자의 집기들을 방역하는 장면
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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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재림교회의 건강 기별이 변하고 있는가?
제3회 세계 건강·생활습관 컨퍼런스에서 교회의 종래 입장을 새롭게 조명했다.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9년 7월 9~13일, 미국 캘리포 니아주 로마린다대학교에서 ‘당신의 머리, 당신의 몸’이라는 주제로 개최 된 제3회 세계 건강·생활습관 컨퍼 런스에 90개국에서 800여 교회 지도 자, 보건 분야 종사자, 건강 전도자들 이 참석했다. 피터 랜들리스 대총회 보건전도부 장은 대총회 보건전도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건강에 관한 재림교회 의 역사적 입장을 재확인하고 강조하 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번 컨퍼런스로 마음, 몸, 영, 사회, 정서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또한 이것이 생활 방 식과 밀접한 연결이 있다는 점을 알 려 드리고 싶습니다.” 개회식에서 랜 들리스 박사가 말했다. 재충전된 건강 기별 재림교회의 보건 분야 지도자들은 19세기에 엘렌 화잇을 통해 받은 재 림교회 건강 기별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로마린다 보건대학의 리처드 하트 학장은 환영사에서 “재림교회 최초의 병원이 설립되었던 배틀크리크 시절 부터 지금까지 세상은 우리 재림교회 만이 알려 줄 수 있는 답을 찾아 헤매 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이 회 의를 통해 세상에 희망을 전해 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와 동시에 교회 보건 지도자들은 이번 회의의 목표가 지난 수십 년간 간과했을지도 모르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신 건강 분야를 예로 들 수 있다.
피터 랜들리스 대총회 보건전 도부장이 7월 9일, 제3회 세 계 건강·생활습관 컨퍼런스 개최를 몇 시간 앞두고 건강 지도자, 조직위원들과 이야기 를 나누고 있다.
“정신 건강 분야는 매우 중요하며, 이 분야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필요 가 있습니다.”라고 랜들리스는 행사 의 몇 가지 중점 사항을 언급하면서 말했다. 그는 우울증을 지목하면서 오늘날 이것이 세계적으로 장애의 큰 요인임에도 전인적 건강에 대한 인식 이 부족하며 이는 심지어 재림교회에 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재림교회는 전인적 건강을 위해 정신 건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대총회 보건전도부에서 정신과 의사인 토르 벤 베르글란을 보건전도부 부부장으 로 선출했다. 베르글란 부부장은 정신 건강에 대해 교육하는 온라인 프로그 램 ‘마인드웰’을 진행하고 있다.
동의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하는 일 을 ‘가능성 사역’이라고 소개하는 에 번스는 이번 회의가 포괄적인 회의라 고 말했다. 교회 지도자들과 보건의료 종사자 들은 이번 회의가 폐회된 후 하루 더 머물면서 ‘가능성 사역’ 행사에 참가했 다. 보건전도부에서는 장애인들의 다 양한 필요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방법 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활력을 선사하는 사람들 랜들리스 부장은 이번 행사의 최종 적 목표는 참석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싶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배 운 것들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 다. 이곳에서 지식을 얻고 영감을 얻 어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각 자가 봉사의 현장으로 돌아가기를 희 망합니다. 그래서 각 곳에서 예수님 의 치료 사역이 이뤄지기를 기도합니 다.” 랜들리스 부장이 말했다.
가능성 사역 재림교회가 새롭게 강조하고 있는 분야는 장애 관련 분야이다. “장애를 지닌 사람도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합 니다.” 대총회 보건전도부에서는 각 교회에서 장애자 교우들을 배려하고, 이들을 전도 프로그램과 봉사 프로그 램에 동참시키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장애인 사역 부문 대총회장 특별보 좌인 래리 에번스는 이러한 정책에
제3회 세계 건강·생활습관 컨퍼런스에 관한 추가 기사는 AdventistWorl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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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트랜스-유럽지회(TED)
2019년 3월 31일 현재 트랜스-유럽지회 교인 수
“우리 해크니구에서는 우리의 청년들을 소중 하게 생각하고 있습니 다. 구청장으로서 저와 구의회는 우리 공동체 가 평화와 화합의 정신 으로 함께 모일 수 있다 는 것을 보여 주는 이런 시위가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페이스북 에 처음으로 게시한 영 상이 전 세계에 수백 회 공유됐습니다.”
의하기 위해 지역의 재림 교회가 진행한 침묵 시위 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 라아파트 카말 트랜스-
- 클리브 쿠테, 재림교회
지난 1년 동안 3회에 걸쳐
유럽지회장. 자이르(현재
역사의 뒷이야기들을 포함
진행된 정신 건강 세미나
의 콩고)에 파송된 스웨덴
해 기독교 역사를 다루는
에 참석한 에스토니아, 라
선교사 부부에 대해 소개
프로그램 ‘라이니지’의 책
트비아, 리투아니아 교회
한 글에서. 부인 스베아 플
임 프로듀서. 제작진들의
지도자들과 교역자 수. 참
러드는 선교지에서 죽었고,
사무실은 영국 런던이지만,
가자들은 인생의 위기를
남편 데이비드는 선교의
촬영은 전 세계에서 진행
겪는 사람들의 감정과 관
열매가 없다고 낙심하여 신
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계적 필요를 이해하면서
앙을 떠났다. 50년이 지난
은 불신자들을 위해 제작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
후에 한 남자가 부부 선교
중이다.
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
사의 딸을 만나 자신이 어
웠다.
렸을 때, 매일 선교사 집에
- 필립 글랜빌, 영국 해크 니구청장. 강력 범죄에 항
자신이 있어야 한다고 여겨지는 곳이 아니라 자 신이 있는 곳에서 여러분 의 선교는 시작됩니다.
달걀을 배달하면서 예수님
90 트랜스-유럽지회가 올해로 설립 90주년을 맞았다.
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최근 열린 90주년 기념식에서 지회 관계자들은 그동안 지
말했다. 그 남자는 현재 콩
회의 이름이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핵심 사명은 언제나 선
고 침례교인 11만 명을 이
교였다고 말했다.
끄는 지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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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매너스 <애드벤티스트 레코드>
세상을 보는 눈 뉴스 포커스 북미지회(NAD)
지구 착륙을 기억하며 우주라는 큰 그림에서 지구는 하잘것없 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그렇지 않다.
인적으로 성만찬 예식을 가졌다.
락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들
말하자면 우리 지구 전체가 그의 엄
은 개인의 신앙 여부를 떠나 전 인류
지손가락 아래에 있었다. 어윈은 이 경
를 대표하고 있었다. 올드린은 훗날
험을 통해 자신이 ‘소름 끼칠 정도로
자신이 꼭 그렇게 해야 했는지 모르
작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인류를 위한 위대한 도약’
겠다고 했지만 “그 순간에는 아폴로
지구는 우주의 수많은 돌덩이 중
이었던 달 착륙 50주년이 되는 해이
11호의 경험을 인정할 수 있는 가장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거기
다. 그것은 우리 지구의 역사에서 흥
좋은 방법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에는 삶이 있다. 지적인 삶, 인간을 우
미진진하고 중요한 사건이었다.
일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주 공간으로 보내고 달에 착륙시킬
말했다.
만큼 창조적인 삶이 있다.
이 장면을 기억할 수 있을 만큼 나 이가 많은 사람들은 닐 암스트롱과
달 착륙선에서 나와 달의 표면에
버즈 올드린이 최초로 달 위를 걷는
첫발을 내딛으면서 암스트롱은 “이것
장면이 흑백 TV로 생중계될 때의 경
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그런데 하나님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험을 생생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인류 전체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하나님께서는 2천 년 전에 베들레헴에
이다.
라고 말했다.
예수님을 착륙시켜서 이 지구가 자기에
달 착륙선이 달에 착륙한 후, 올드 린은 ©잠깐 멈추고 지난 일들을 생각 하고 감사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우주라는 큰 그림을 놓고 보 면 지구는 하잘것없다.
사실이었다.
게 매우 중요한 존재임을 보여 주셨다.
몇 년이 지나 1971년에, 짐 어윈은
예수님의 착륙으로 이 작은 행성이 위
사흘간 달에 머물렀다. 그가 데이비드
대해졌다.
잠깐의 침묵이 흐르는 동안 올드린
스콧과 월면차(月面車)를 타고 달 표
우리의 존재, 우리의 업적, 우리의 능
은 예수님의 말씀을 읽었다. “나는 포
면을 탈탈거리는 장면은 무엇보다 유
력이나 지혜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께
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명하다. 그는 역사상 최초의 달 자동차
서 지구를 남다르게 하신 것이다.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
승객이었다(운전은 스콧이 맡았다).
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4: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
그는 달 표면에 서서 지구를 바라
사…주셨으니”(요 3:16). 이것은 인류를
보던 때를 회상한다. 거기서 그는 손
그리고 올드린은 성만찬 예식을 위
을 뻗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한쪽
해 가져온 빵과 포도즙을 내놓고 개
눈을 감았다. 지구가 그의 엄지손가
위한 위대한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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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October 2019 51
내가 다니고 싶은
예수님을 위해 준비된 교회
준비하라 윌리엄 밀러
본 기사는 1842년에 윌리엄 밀러가 전한 설교*이다. 19세기 문체 의 특성이 뚜렷하지만 그의 견해는 확고부동하게 성경적이고 시대 를 초월하며, 긴박함과 열정 모두를 반영하고 있다. -편집실
52 AdventistWorld.org Octo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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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enjamin Lambert
Adventist Digital Library
이
교리(그리스도의 재림)를 세상에 알린 결과가 무엇인 지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다는 증거가 얼마나 확실한지를 살펴봅시다. 첫째, 이 주제를 사람들에게 전할 때마다 그 내용은 치우침 없고 한결같았습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이 성
경을 읽고 연구하도록 이끌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 자신이 증인 이고, 반대자들도 증인입니다. 이것을 나쁜 영향력이라고 말할 수는 없 습니다. 둘째, 어디든지 그 결실(성경 연구)이 보이는 곳에는 믿음과 소망을 지닌 수많은 사람과 더불어 철저한 변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다시 오신다는 것을 믿지 않거나 오시더라도 한참 뒤의 일이며 그분의 강림을 이런 식으로 기다릴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이제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등장을 간절히 사모하고 있습니다. 믿는 이
윌리엄 밀러
들의 마음과 삶에 이것은 분명 가장 행복한 영향입니다. …이제 그들은
13년 이상 예수 재림을 전했고, 1844년 이전에 미국을 휩
부활의 날 그리고 하늘과 땅의 모든 성도가 하나 되는 날이 가까웠으며
쓸었던 제2차 대각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모든 자녀가 본향에서 큰 안식일을 누릴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들의 현재 믿음은 이전의 믿음과 크게 다르며 그들의 소망 또한 마찬가지입 니다. 무엇이 가장 성경적이고 그리스도의 마음에 들어맞는지는 여러
도덕적 용기를 지닌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분 모두가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별을 전할 단체들이 형성되었기 때문일까
셋째, 이 중요한 주제, 즉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의 날과 영광스런 통치에 대해 졸며 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전 세계에 기
요? 아닙니다. 협회나 분파(교파)에서 선교사들 을 파송했나요? 아닙니다.
독교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외
신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복된 주님의 임재를 교
침이 울리고 “와서 이것에 대해 말해 달라”는 반응이 들리고 있습니다.
회에 전하라고 가르쳤나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수백 수천 명이 의자에 들러붙은 듯이 말없이 앉아서 조용히 이 문제에
고통당하는 자녀들에게 정신이 번쩍 드는 소식을
대한 강론을 들었고 여기 있는 수많은 형제 여러분이 그 증인입니다.
환기하며 전한 장본인은 누구일까요? 악인들인
넷째, 이 기별이 사려 깊게 전파되고 회개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곳마 다 각계각층의 회의론자, 이신론자, 만인구원론자, 완고하고 태평한 자
가요? 우리를 반대하는 이들이 그런 식으로 우리 를 비난할 리가 없지요.
들이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자신들의 위험을 보고 느꼈으며 하나님께
그렇다면 무엇이 “보라 신랑이로다” 하는 이 복
회개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죄 용서를 구하게 되었습
된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한 것일까요? 사탄인가
니다. “천국이 가까웠다”는 외침이 회개와 경건한 삶과 회심을 일으키
요? 결과들을 보면서 생각해 보십시오. 사탄이
며 구원의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에 대해 여기 있는 수많은 형제 여
자기 왕국을 가로막는 일을 뭐하러 하겠습니까?
러분이 증인입니다.
그런 식으로 자기 자녀들을 막는다면 앞뒤가 맞지
다섯째, 누구보다 훌륭한 사역자들이 지상의 복천년 교리를 포기했
않습니다. 그들이 단단히 화가 나 있고 이 일을 그
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이 임박한 재림, 잿더미가 된 세상 왕국 위에 세
들이 얼마나 싫어하는지 우리가 다 알고 있지 않습
워질 하나님의 나라, 의인의 부활, 성도들의 심판, 그리스도의 천년기
니까! 바알세불이 마귀를 쫓아내겠습니까?
통치, 악인의 부활, 대단원 즉 심판의 종결 등을 믿게 되었다는 사실에 서 우리는 위안을 얻습니다.
…아이들도 다 알 수 있을 만큼 답은 분명합니 다. 이것은 성령 그리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
이 위대한 운동을 한 지점으로 집약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우리
어진 일입니다.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
의 정기 간행물들 때문에 이런 성과가 이루어진 것일까요? 형제들이
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겠다
여, 아닙니다. 5년 전만 해도 이 교리를 지지하는 인쇄물을 편집하려는
고” 약속하신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분은 자기 종 11
AdventistWorld.org October 2019 53
내십시오. 성경을 인도자로 삼고 사람
들의 마음을 움직여 성경을 읽게 하실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처럼 되십시오.
수 있습니다. 그분은 말씀을 열어 그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곧
로 깨닫게 하실 수 있습니다. 종들을 불
서리라고 믿는다면, 다시 오시는 그분 앞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우리
러 널리 출판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우리의 사업을
는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명
분은 분노하는 무리와 사냥꾼의 덫으로
완수하고 잘 수행하도록 분발하지 않겠
시해 놓았다고 제가 믿고 있는 그 시각
부터 자기 종들을 보호하십니다. 그분
습니까? 우리가 선지자를 믿는다면, 우
에 그분이 오시지 않더라도 해로울 것
은 하늘에서처럼 땅에서 자신의 뜻을
리의 믿음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겠습
은 없습니다.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는
펼치실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왜 이렇
니까? 밤중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고 믿
것이 현재 우리의 의무이며 그때에도
게 하십니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는다면, 우리가 신랑의 친구임을 보여 주
의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 저는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들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십시오.
…“하나님, 그렇게 되도록 해 주소
빽빽하게 둘러싼 하늘의 징조들을 보
서.”라고 속삭이는 말을 저는 종종 들
속히 오심을 믿으며 복음 사역에 전념
면서도 그 징조들에 아무런 감흥이 없
었습니다. 따뜻하고 활기찬 마음으로
하고 있는 형제들인 각 교파의 여러분
을 수 있을까요? 범죄 한 세상에 마지
“아멘” 하고 화답하는 소리도 저는 매
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막 재앙들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우 자주 들었습니다. 예배당에서 나올
복음 안에서 우리의 수많은 선조는
경고의 목소리를 크게 발하지 않을 수
때 “형제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
분명 그날을 보고자 했지만 그리스도
있을까요? 지금은 추수가 끝나서 두 손
기를”이라는 말과 함께 어깨를 두드리
안에서 잠들었고 그날을 맞이하지 못
을 모으고 잠을 자야 할 때일까요?
는 격려의 손길도 느꼈습니다. 오시는
했습니다. 그날이 매우 가깝다는 것을
주님에 관한 복된 소식으로 인해 하나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앞
*** 하나님과 자신을 속이지 말고 이 엄
에는 이 땅의 사람들이 본 적 없는 가
숙한 질문에 대답해 봅시다. 우리 형제
장 중요한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하늘
중 몇 사람이 공격에 몰리고 조롱과 악
제가 그들에게 “그분이 불시에 찾아
과 땅이 두루마리처럼 말리고 세상 역
의와 원수와 화살을 맞고 있는데도 우
와 여러분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시
사와 교회가 심판을 위해 끝나 가는 때
리가 겁나고 두려워서 가만히 있으면
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라고 말해야
말입니다.
되겠습니까?
할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 넘치
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편지도 저는 많이 받았습니다.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아닙니다. 여러분이 더 나은 모습을
는 아이 어머니에게 “당신의 사랑스런
여러분 중 분별하는 사람이 많다는
보이리라 저는 믿습니다. 비난이 쏟아
아이를 잊어버리지 마세요.”라고 말하
지는 이 시기에 자신의 원칙을 천명할
느니만도 못합니다.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얼마나 가슴 떨리
용기를 지닌다면 투쟁의 시기에 자신
그러면 제가 뭐라고 말할까요? “기
는 시기입니까? 특히 “마음에 주인이
을 보호해 줄 은혜를 넉넉히 받을 것입
뻐하십시오. 모든 죄에서 구원받을 날
더디 오리라 생각하는” 종이나 “평안
니다. 그럴 때 승리와 영광을 향해 나
이 가까웠습니다. 여러분이 믿음을 지
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멸망이 갑자
아가십시오. 온 힘을 다해 싸우고 원수
킨다면 그분의 강림을 사모하는 자들
기” 닥칠 사람들에게 얼마나 두려운
에게 결코 틈을 주지 마십시오. 전신
을 위해 마련된 면류관을 머지않아 받
시간입니까?
갑주를 취하고 확고부동하게 이 한 가
을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선을 행
우리 모두는 피의 전투가 아닌 진리
지에 집중하여 필요하다면 밤을 새워
하며 여러분의 길을 계속 가십시오. 형
의 전투에 참여해야 합니다. 사람이나
서 망대를 지키십시오. 우리에게 맡겨
제들이여, 천국이 가까웠다는 재림 기
잣대를 내세우는 일로 시대의 분열에
주신 일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하나님
별을 인쇄하려는 귀한 종들을 격려해
휘말리지 말고, 누가 더 크냐고 다투지
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십시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자신의 영혼이
말고, 우리의 대화가 하늘에 속하게 합
있는 그대로 진리를 대하고 악인과
어떻게 채워졌는지 여러분은 알고 있
시다. 그 하늘에서 오시는 예수님을 우
완고한 이들에게 위험을 경고하면서
습니다. 이제 다른 이들을 채워 줘야
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을 나타
하지 않겠습니다. 이 좋은 소식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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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비난이 쏟아지는 이 시기에 자신의 원칙을 천명할 용기를 지닌다면 투쟁의 시기에 자신을 보호해 줄 은혜를 넉넉히 받을 것입니다.
고자 하는 이들 중에는 가난하고 박해
께 호소합니다. 여러분 중 누구라도 마
그런데 왜 소멸해야 합니까? 그리스
받는 종이 많습니다. 심지어 소속된 교
음이 식어 버리고 의무를 저버리고 왕
도를 거절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분
파에서도 가혹하게 대하고 외면하고
국의 유익에 대해 강한 의심이 생긴다
의 날이 이르기를 그분의 아버지께서
강단에 서지 못하게 합니다. 영광스러
면, 성경으로 돌아가 성령 하나님의 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분은 고대했던
운 날이 올 때 “너희가 내 형제 중 지
움을 간구하며 그리스도의 재림과 부
왕이십니다. 선지자들이 그분의 탄생
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
활과 심판에 대한 이 교리를 자세히 살
을 예언했고 옛적부터 그분의 일을 분
게 한 것이니라” 하는 말씀을 여러분
펴보십시오. 여러분이 만약 하나님의
명히 말했습니다. 이래도 믿지 않으시
모두가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녀라면 이 교리를 기뻐하게 될 것입
겠습니까? 모세와 선지자도, 그리스도
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와 그 제자들의 말도 듣지 않으시겠습
면 이 교리를 싫어하게 될 것입니다.
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이 신앙을 지니
인자의 오심에 대한 말씀을 듣거나 읽으면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자각 하고서 피난처이신 구주께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
도록 설득한 저의 노력은 허사가 되는
각하든, 어떤 의심이나 두려움을 지니
것입니다.
믿음으로 견디십시오. 기쁨의 면류
고 있든 우리의 마음은 이 문제에 대해
…마지막으로 사도 베드로의 말을 인
관을 어느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마십
온도계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주제를
용하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사도행
시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접할 때마다 여러분의 애정은 수은주
전 3장 19~21절입니다. “그러므로 너
깨어서 그 남은 것을 굳건하게 하십시
와 같이 오르락내리락할 것입니다. 그
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함
오. 하나님께서는 머지않아 우리의 발
리스도를 사랑한다면 그분의 나타나
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
아래서 사탄을 상하게 하실 것입니다.
심을 기뻐할 것이고, 미워한다면 그분
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
한숨과 슬픔이 사라진 곳, 더 이상 대
이 오시는 모습을 보기 싫어할 것입니
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적이 존재하지 않고, 마지막 원수인 죽
다. 이 법칙은 깨지지 않습니다.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음이 정복되는 곳, 구원받은 가족이 큰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께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무리를 이루며 만나게 될 그곳에서 저
요청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
말씀하신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는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신앙이 있습니다. 그것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때 그곳에는 기쁨과 영생이 있을 것입니다. *** 그래서 끝까지 충성하라고 여러분 Photo: Priscilla Du Preez
은 산속의 시냇물처럼 공짜이며 헤르
*본 설교는 다음 소책자에 수록됐다. <From Scripture and History of the Second Coming of Christ about the Year 1843; Exhibited in a Course of Lectures>(Boston: Joshua V. Himes, 1842).
몬의 이슬처럼 풍부합니다. 가을의 결 실처럼 풍성합니다. “풍족”하고 봄철 의 잎사귀처럼 늘 푸릅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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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합니다
더 밝은 미래
필리핀 카비테 실랑에서 라일라니 3년 연속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습니
‘복된 소망’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은 가족
다. 2011년에는 오빠, 2012년에는 언니,
이나 친구들뿐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의 경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독자들
2013년에는 아빠가 돌아가셨죠. 우리 가
에게 물었다. 독자들의 대답 일부를 소개한다. -편집실
족은 갑작스런 죽음과 심각한 질병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런 고통도 어떤 면에서는 복이 된다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액설
각하면 기쁨, 평안, 힘 그리고 이 세상의
것을 알지만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에
모든 악한 것이 소멸하리라는 확신이 생
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죽음의 잠을 자
‘복된 소망’이라는 말을 생각할 때마다
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고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깨워 주시기를
이 죄 많은 세상에서 우리를 구하시려는
저도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죽음, 아픔, 고통
구원의 사명이 떠오릅니다.
얻습니다.
이 없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더글라
복된 소망이란 예수님을 자기 자신의
스 맥아더 장군은 임박한 적의 공격으
케냐 나이로비에서 제임스
로 필리핀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
구주이자 보혜사로 받아들이는 것입니 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세상에 살고 있
다. 맥아더 장군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
저는 로마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고
습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을 통해 혼란
숙한 약속을 남기고 코레히도르섬을 빠
죽으면 연옥을 거쳐 천국에 간다고 알고
가운데서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져나왔습니다. 그는 필리핀으로 다시 돌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내가 너희
이 복된 소망을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습
아왔고 라디오에서 “이것은 자유의 소리
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니다.
입니다. 저는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
승리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맥아더 장군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시
미국 뉴햄프셔에서 패멀라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오셔서 우리를 집으로 데려가시겠다는
고 하신 말씀을 보았습니다.
약속을 지키실 것입니다.
필리핀 부키드논 케손에서 제이비 이 땅의 삶이 아무리 고달파도 저에게 는 견뎌 낼 힘이 있습니다. 때때로 사람
복된 소망이란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
복된 소망이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이 위대하신 창조주로부터 받은 선물입
받아 주시며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의 나
니다. 이 선물을 받아들일 때, 복된 소망
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곳에 혼
이라는 말은 생명을 구원하고 생각을 변
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화시키며 불확실함과 고통이 가득한 세
지켜 나간다면 아내, 아들, 두 딸과 하나
상에서 평화와 기쁨을 제공해 줄 능력을
님의 나라에 올라갈 것입니다.
갖게 합니다.
들은 서로 사랑하며 대하기를 꺼려 합니
저는 다른 이들에게 이 기별을 전하며
저는 이 선물을 알도록 양육해 준 부모
다. 물론 불쾌하고 상냥하지 않은 사람
노아의 가족처럼 우리 가족도 구원받기
님이 너무 고맙습니다. 지금은 양친이 예
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임박한 그리스
를 기도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그곳에서
수님 안에서 잠들어 있지만, 그분들을 다
도의 재림을 생각하면서 그분을 떠올립
만나면 좋겠습니다.
시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선물로
니다. 그분께서는 저뿐 아니라 온 세상을
콜롬비아에서 파올라
위해 오실 것입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아무리 나쁘게 보이는 사 람이라도요.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
복된 소망 때문에 매일 믿음 없는 세상과 마주할 힘과 의지를 품고 일
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어설 수 있습니다. 또 눈을 열어 크고 작은 하나님의 경이로움을 생각할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싶을 때, 저는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복된 소망 덕분에 삶의 선물에 감사하게 되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그분의 재림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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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이신 그분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4
인해 우리 구주께 감사할 수 있다는 사실 에서 큰 위로를 얻습니다.
자메이카에서 로마리오 그리스도의 재림은 그리스도인의 경험 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마치 이 땅 의 삶이 1시간 혹은 1분, 1초만 남은 것 처럼 항상 준비된 마음을 갖게 하지요. 이것은 제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끼칩니 다. 저는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 그들에게 인자가 곧 오실 것이고 이 땅에서 지내는 시간은 매우 짧으며 우리가 거할 곳을 정 해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샌드라 이 진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과 앞 으로 일어날 일에도 불구하고 제게 평안 을 줍니다. 저는 예수님을 만나 그분과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
짐바브웨에서 샤일렛 우리나라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1844년, 그때와 오늘
윌리엄 밀러 농장 근처의 ‘승천 바위’, 수많은 밀러주 의자가 1844년 10월 22일 이곳에서 예수의 재림을 맞 이하리라 기대했었다.
실망에서 사명으로 우리가 기억하는 175년 전 10월은
간이 차면 예수께서 이 땅으로 오시는
대실망으로 알려진 달이다. 역사적으로
게 아니라 자기 백성에 대해 하나님의
1844년 10월 22일은 다른 날과는 달랐
조사심판이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이것
다. 바로 그날 수천 명이 하늘에서 구름
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을 타고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대하고 있
부분이었다.
었다. 미국, 유럽, 남미 등 세계 많은 곳
이 소수의 초기 재림교인들은 귀중한
에서 예수님을 기다렸다. 예수님의 재림
교훈을 배웠다. 그들은 성경으로 돌아가
을 기다리는 것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답을 찾기 시작했다. 성경은 항상 우리
취미나 소일거리가 아니었다. 전 세계적
의 안전한 피난처이다. 그런데 초기 그
이고 성서적인 기다림이었다.
리스도인들처럼 그들 역시 대실망에도
침체로 인하여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득
전 세계에서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
목적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합니다. 많은 사람이 암울해 보이는 미래
이 논리적으로 결론을 내리기 시작했다.
는 뉴잉글랜드나 북미뿐 아니라 모든 민
를 피해 이주했습니다. 물론 더욱 푸른
다니엘 7~9장의 예언들이 이해되기 시
족과 언어, 국가에 다가가기를 바라셨
목초지로 이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는
작했다. 윌리엄 밀러처럼 많은 사람이
다. 그들이 전 세계적 사명의 비전을 완
부럽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목초지에도
하나님의 예언의 시기를 계산해 냈다.
전히 이해하는 데 수년이 걸렸지만, 알
그들만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저는 압니
그들은 다니엘 8장 14절의 말씀처럼 성
고 나서는 결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다. 오직 구주의 재림만이 저의 문제, 이
소가 정결함을 입는 것이 작은 뿔에 대
첫 기독교인들처럼 그들은 예수께서 다
나라의 문제 그리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
한 심판의 맥락에 나타난 예수님의 재림
시 오실 것임을 알았다.
할 수 있으며 그 문제들을 무한한 기쁨과
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평안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 완벽한 세상을 만드실 것 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조국의 독특한 상 황을 헤쳐 나가는 제게 그분의 재림은 큰 위안이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와 고통 그리고 대실
예수께서 오시지 않았을 때, 그들은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울
망의 끝을 나타낼 그 위대한 날을 고대 하며 일하고 있다.
고 또 울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신앙을 포기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전 교파로 돌아갔다. 그런데 성경으로 돌아간 작은 무리가 있었다. 그들은 시간에 대해서는
제럴드 A. 클링바일 <애드벤티스트 월드>
옳았지만 사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부편집인이다. 가장 실망스런 일들 속에서 가
는 점을 성경에서 발견했다. 예언된 시
장 많은 것을 배우며 살고 있다.
Photo: Gerald Klingbeil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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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
준비 되었는가?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
재
림은 우리 재림교인 소망의 핵심이다. 그 것은 수천 년간 하나님의 백성에게 소망 이었다. 2,000년 전, 예수님이 감람산에서 구름 속으로 올라가시며 손을 뻗어 축복하시는 모습을 11명이 바라보고 있었다. 문득 제자들은 흰옷을 입 고 그들 곁에 선 두 존재로 인해 깜짝 놀란다.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 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 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0~11).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에 대한 약속으 로 가득하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확신을 주셨다. “가서 너 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 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예수께서는 어떻게 다시 오실지를 설명해 주셨다. “번개 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 러하리라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 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27~30). 사도 바울은 이렇게 적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 리니”(살전 4:16). 요한계시록은 이같이 선포한다.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계 1:7). 성경은 그리 스도의 재림이 “문자적, 인격적, 가시적, 세계적”1일 것이라 고 분명하게 가르친다. 그런데 언제인가? 예수께서는 요한 계시록 마지막 장에서 답을 주셨다. 그분은 세 번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계 22:7). 58 AdventistWorld.org Octo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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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 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12절).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 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0절). 얼마나 속히? 여러분이나 나에게 그날은 오늘일 수도 있다. 우리는 내 일도 살아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죽음 가운데 잠들어 있는 자에게는 예수님이 구름 가운데 오시는 모습 을 볼 때까지 남은 시간이 잠깐에 불과하다.2 산 자들에게도 그날은 속히 올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그 렇게 되리라고 믿는다.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예언들은 거의 성취되었다. 사회·경제·정치적 혼란 속에 있는 세계 의 현 상태는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가리킨다. 세계적 으로 수많은 징조가 그분의 오심을 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회의론자들은 조롱한다.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 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벧후 3:4). 유감스럽게도 몇몇 재림교인조차도 자신들이 살아 있을 때 과연 예수께서 오실 지를 의심하며 하늘을 위해 준비하기보다는 이 땅에 초점을 맞추기를 택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늘만 쳐다보면 이 땅에 서는 어떻게 사느냐’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보다는 그리 스도의 임박한 다시 오심을 온전히 기대하며 살아야 한다. 기대하며 살라 다시 오심에 대해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 Photo: Tom Barret
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가령 사 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 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막 13:32~37). 기대하며 사는 모습의 한 국면은 주인이 우리에게 하라 고 하신 일을 신실하게 하는 것이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엘렌 화잇은 1902년에 이렇게 진술했다. “전 세계는 복 음을 위하여 문을 열어 놓고 있다. …세계 각지로부터 사랑 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구하려는, 죄로 고민하는 사람들 의 부르짖음이 들려온다. 하나님에 대하여 또 그리스도 안 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전혀 듣지도 못한 사 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들에게는 이 지식을 알 권리 가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와 같은 자격 을 지녔다.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하는 것이 이 지식을 이미 가진 우리의 책임이요 또 우리에게서 이 지식을 나눠 받은 우리 자녀들의 책임이기도 한 것이다.”3 오늘날 이 호소는 훨씬 더 적절하다. 재림교인 각자가 모 든 이에게 모든 곳에서 생명을 주는 “천국 복음”을 전하는 전 교인 선교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 엘렌 화잇은 말한다. “그분이 주신 은혜의 기쁜 소식이 온 세상에 전파되기 전에는 그분의 나라가 임하지 않을 것 이다. 따라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고 다른 사람들을 그분 께로 인도할 때 우리는 그분의 나라를 앞당기는 것이다.”4 얼마나 경탄할 만한 생각인가! 우리에게 맡기신 사업을 수행함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다. 재현된 그리스도의 품성 우리가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 법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그분의 품성을 재현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있는 그 대로 그분에게 가도록 초청하신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 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금 용서하실 뿐 아니라 깨 끗하게 하신다는 놀라운 확신이다. 바울은 디도서에서 이 능력 있는 약속을 더 분명하게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 구 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 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
우리에게 맡기신 사업을 수행함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다. 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 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 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 라”(딛 2:11~14). 이 말씀을 확장해서 엘렌 화잇은 더욱 영감 있는 권면을 전한다. “모든 신자는 그리스도인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에 신앙의 기초가 되는 원칙을 잘 배워야 한다. 그들이 그 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그리 스도의 생애가 그들의 생애가 되게 하고 그리스도의 품성 이 그들의 품성이 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 들에게는 져야 할 짐이 있고 고쳐야 할 타고난 나쁜 본성이 있다는 것도 배워야 한다. 그들은 좋은 군사로서 자기를 부 정하고 어려움을 참으며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을 위해 일하는 것이 큰 복임을 배워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의 지하고 그분께 자신의 모든 염려를 맡기도록 그들을 가르 치라.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기쁨을 그들로 맛보게 하라. 그러면 그들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사랑과 관심 때 문에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들은 세속적인 쾌락에 매력을 잃게 되고 우리를 낙심케 하는 온갖 짐들도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진리의 보습이 자기의 일을 하게 되 어…땅 위에 나와 있는 가시덤불을 자를 뿐 아니라 뿌리까 지도 뽑아 버릴 것이다.”5 친구들이여, 예수께서 곧 오신다. 지금이 바로 그분에게 자 신을 매일 온전히 내맡겨야 할 때이다.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용서하실 뿐 아니라 깨끗하게 하신다는 약속을 굳게 붙잡으면 서 그분을 위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도록 일해야 할 때이다. 그대는 예수의 다시 오심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가? 1 “그리스도의 재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373 2 “죽음과 부활”, 앞의 책, 393~394 3 <교육>, 262~263 4 <산상보훈>, 108~109 5 <실물교훈>, 57~58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Twitter @pastortedwilson, Facebook @Pastor Ted Wilson에서 추가 기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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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그들
맹렬한 추적
“의
우리가 그분으로부터 아무리 멀리, 빨리 도망친다 해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찾아오신다.
사 선생님, 제발 한 번만 더 해 주 세요!” 벨린다1의 끈질긴 애원에 어쩔 줄 몰라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임신부인 벨린다는 나 에게 의사로서의 다른 의무는 잊어버리고 점점 극 심해지는 산고를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자기 아래쪽 등만 문질러 달라고 간절히 애원하는 중이었다. 산 부인과 의사로서 보기에 출산까지는 10시간 넘게 남 았다. 한밤중에 벨린다 곁을 10시간 동안 지키고 있 어야 한다는 말인데 자기 전에 살펴보아야 할 임신 부가 20명도 넘었다. 기나긴 밤이 될 것 같았다. 벨린다가 이렇게 애원하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 는가 하면 벨린다의 산고가 안타까워 자궁이 수축 할 때 오는 고통을 누그러뜨리려 아래쪽 등을 문질 러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런데 이러한 내 노력이 얼 마나 큰 감사를 받게 될지 알지 못했다. 벨린다의 등 을 문지르기 시작하자마자 근처 침대에 있던 환자가 ‘고통을 덜어 주는 등 문지르기 서비스’를 자기에게 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둘 다 내 손길을 원했기 때문 에 밤새 이 병실에 갇혀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등을 문질러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시간을 쪼개야 한다.’ 다른 환자를 살펴보기 위해 옆 병실로 들어가자 복도에서 찢어지는 듯한 울음소리가 크게 들렸다. “다크타리! 다크타리!2 어디 계세요? 내 등 좀 문질 러 주세요!” 이런! 벨린다는 올해 가장 끈질긴 환자 상을 받아도 될 것 같았다. 이런 끈질김과 투지도 몇 분만 지나면 사그라들리라 생각했다. 이렇게 몇 분이 몇 시간이 되었다. 전체 병동을 다 돌았을 때 벨린다가 병실에서 여 전히 나를 큰 소리로 찾는 소리가 들렸다. 간호사 실에 앉아 있다 보니 벨린다가 복도를 다니며 만나 는 간호사마다 “눈이 넷 달린(내 안경을 보고 하는 말이다)” 좋은 “의사 선생님”을 보았냐고 묻고 다녔 다. 고맙고도 신기하게 내가 고통을 없애 주었다는 것이다. 나는 벽 뒤로 몸을 낮추고 벨린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었다. 간호사들이 자지러지게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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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나를 놀려 댔다. 오늘도 병원 복도로 나를 끈질기게 ‘쫓아 온’ 벨린다의 모습이 생각난다. 벨린다는 앞 장서서 나를 쫓아왔다. 간절하게 고통에서 벗어나야 했기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원하는 것을 얻으려 했다. 이러한 모습이 끈질김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인간이 이렇게 끈질길 수 있는데, 하나님은 오죽할까? 그날 밤 있었던 일을 되새겨 보면서 구주 께서 우리를 얼마나 끈질기게 따라오시는지 기억하게 되었다. 우리가 그분으로부터 아무 리 멀리, 빨리 도망친다 해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찾아오신다. 아버지가 탕자인 아들을 향해 뛰어가듯이 우리를 향해 뛰어오신다. 누가 더 빨리 달릴 수 있을까? 시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 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 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23:6). 구주께서 너 무나 집요하게 우리를 쫓아오신 나머지 ‘신인 (God-man)’이 되셔서 이 땅의 복도 여기저 기서 우리를 쫓아오신다. 거기서 멈추지 않으신다. 우리를 쫓아오시 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완전한 생 명을 우리의 죽음과 맞바꾸셨다. 우리가 여전 히 죄인이었는데도 말이다(롬 5:8). 우리가 완 벽해지기를 기다리지 않으셨다. 가난하게 되 셔서 그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부유하 게 될 수 있었다(고후 8:9). 자유 의지로 (F를 받 아 낙제한) 우리 시험지를 잡아 우리 이름을 지 우고 그분 이름을 그 위에 적으신다. 그러고는 (그와 반대로 A를 받은) 흠 없는 시험지를 가지 고 자신의 이름을 지운 다음 우리 이름을 적어 넣으신다. 어느 날 재판관이신 하나님 앞에 설 때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완벽한 성적에 우리 이름이 적혀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쫓아오셔서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며 우리가 그분을 맞아 들이기를 바라신다(계 3:20). 왜 그러실까? “네 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 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 성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사 43:4). 나를 쫓아오시는 그분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1 가명이다. 2 의사를 의미하는 스와힐리어이다.
프레더릭 키마니 케냐 나이로비에서 고문 의사로 일 하고 있다. 음악으로 젊은이들을 하나님께 이끄는 데 헌신하고 있다.
특집
접근하고, 매일 매주 일어나는 문제들에 영적·도덕적 시선을 제공할 의도로 제작됐
당신을 위한 방송 ‘14번가 플러스 유’
어요. 뉴스에 소개되는 사건들에 나름의 의
시사 문제와 최신 뉴스를 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자면?
만 더 큰 도덕적 중심과 성경적 이야기를 깨
견이 있거나 심지어 분개하는 이들도 있지 닫지 못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
윌로나 카리마바디
해서지요.” 짧은 영상이나 팟캐스트를 즐기는 이들
오
렌지주스, 물, 칩과 살사 소스가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드웨인 에
에게 14번가 플러스 유 채널은 적절한 방식
스먼드 화잇유산관리소 부소장과 클리프 골드스타인 안식일학
으로 생각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 장년교과 지도서 편집장이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영상과 오디오 팟캐스트를
오늘 밤에는 인종주의에 대한 자신들의 갖가지 경험 그리고 미국과 세계에
보고 듣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서 그 문제와 관련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논한다.
라고 힐이 설명했다. “진정성을 담아내는 데
식당에서 그들이 나누는 사적인 대화 자리에 내가 끼어들었다는 것은 아
한 발짝 더 다가가려고 전형적인 심미적 녹
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가 새롭게 선보인 TV 프로그램 ‘14번가 플러스
음 방식을 탈피했으며 그래서 레스토랑에
유(14th + U)’에서 방영한 그들의 대담을 시청했다는 말이다. 독자 여러분
서 만나는 두 사나이를 기획했어요. 물론 여
도 시청할 수 있다.
러 사람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프
‘14번가 플러스 유’는 오늘날 세상의 주요 사건과 화제를 직접 다루며 거
로그램이 훨씬 더 재미는 있지만요.”
기서 얻을 수 있는 영적 교훈을 찾는다.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자평하지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단순하다고 힐
는 않지만 시사 문제와 뉴스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워
은 말한다. “사람들을 끌어들일 현대의 문
싱턴 D.C. 14번가와 유스트리트에서 만난 행인들의 인터뷰도 짤막하게 소
제들을 보여 주고, 예언과 복음을 포함하
개한다. ‘복스 팝’ 혹은 ‘맨 온 더 스트리트’라는 본 코너에서는 인터뷰 내용
는 더 크고 영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을 통해 오늘날 사회가 무엇에 관심 있는지를 보여 주고 에스먼드와 골드
본 방송이 복음의 도구로 활용되면 좋겠다
스타인이 다룰 주제를 제공한다.
는 바람이에요.”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은 마치 두 사람의 생생 한 대화에 직접 참여하는 듯 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는 대총회 본부의 스튜
www.artvnow.com을 방문하여 무료 계정을 만들면 본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디오에서 촬영한다. <애드벤티스트 리뷰> TV 프로그램 제작 및 개발 담당인 리코 힐에 따르 면, 14번가 플러스 유의 기획 의도는 오늘날 실제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생 각해 보는 것이다. “14번가 플러스 유는 재림교회가 세상에 더 구체적으로
AR 오디오에서 팟캐스트로 들을 수도 있다. 새 로운 에피소드를 예약 수신할 수 있고 저장된 프 로그램은 소셜 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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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의 오솔길
마른땅 최
소한 열 번, 성경에서 강과 바다의 마른땅 위를 건너간 세 가지 사건을 언급한 횟수이다. 이스라 엘 민족이 홍해를 건넜다. 또 광야에서 40년간 떠
돈 뒤 여호수아와 함께 요단강을 건넜다. 그리고 수 세기 후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강에서 그랬다. 마른땅이라 고 했다. 물 밑바닥을 디딜 때 느껴지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끈적임이 전혀 없는, ‘마른’땅이라는 말이다. “마른땅에”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애초에 물을 가르셨다 는 사실만큼이나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물을 가른 일이 놀라운 기적이었음을 부정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건너가기 좋도록 즉시 땅을 마르게 한다는 것, 그것은 그 기적 중에서 도 특히 “와!” 하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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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atrick Hendry
섬세하신 하나님 그런데 이것은 그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정도를 넘 어선다. 확신과 용기를 주는 행위이다. 큰 그림을 보시는 그 동일한 하나님께서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신다. 다음의
구원은 자기의 아들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나님께서는 매우 분명히 밝히셨다.
세 가지를 행하신 분이라면 다른 중요한 사건에서도 그와 같은 기적을 완벽하게 수행하실 수 있다. 첫 번째 예로 창조가 있다. 이것은 재림교회를 포함해 여
하찮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 스스로 진흙탕을 헤쳐 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러 집단에서도 뜨거운 주제다.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세상
말이 안 된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의 삶에 대해서라면 큰
을 작동시킨 뒤 알아서 계속 움직이도록 부재지주(不在地
일, 작은 일을 구분하지 않으신다.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
主)처럼 물러났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것은 이치
우리를 위해 매 순간 숨과 생명을 주시는 바로 그 하나님이
에 맞지 않다.
우리가 매일 힘겨운 삶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도록 도우실
그것은 마치 물을 가르고 나서 이스라엘 민족이나 엘리
것이다.
야와 엘리사가 진흙탕을 철벅철벅 걸어 목적지까지 가도
사랑하는 사람, 직장 혹은 집을 잃었을 때도 하나님은 거
록 내버려 두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다. 그
기에 계신다. 열쇠나 콘택트렌즈 또는 중요한 문서를 잃어
들이 “마른땅”을 건넜다고 성경은 여러 번 확언하고 있다.
버렸을 때도 그곳에 계신다. 이 다음에 또 받아야 하는 화
두 번째로는 예배에 관한 문제다. 하나님은 자신을 언제
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에 자신이 없을 때 혹은 남은 돈으로
어떻게 경배해야 하는지에 관해 모호하게 명령하지 않으
월말까지 버틸 대책이 없을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신
셨다. 그분은 매우 구체적이시다. 그분은 제칠일 안식일에
다. 우리가 결혼 상대에게 다가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신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축복하면
주변 사람들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을 때도 곁에 계신다.
서 그분을 섬기기를 바라신다. 안식일에도 마찬가지다(사
그분은 우리를 “마른땅”으로 이끌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
58장). 우리 하나님은 섬세한 하나님이시다. 나는 큰 그림
지 기다리기도 하신다. 그분이 무능하거나 무기력해서가
을 볼 뿐 아니라 세부적인 부분도 챙기는 사람을 좋아한다.
아니다. 이것은 마치 바사 왕국의 군주가 막아서는 바람에
세 번째는 구원의 문제다. 구원은 자기의 아들을 통해 이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는 데 3주가 걸렸다고 말하는 천사
루어진다고 하나님께서는 매우 분명히 밝히셨다. 논쟁의
(기별꾼)의 경우와 같다(단 10:13). 가끔 하나님의 계획이
여지가 없다. 용서는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다. 이 또한
성취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있다.
논쟁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요단강이나 홍해의 반대편에
나는 그러한 경우를 개인적으로 몇 번 경험했다.
도달하기 위해 자기 구원의 진흙탕을 걸어갈 필요가 없다.
물을 가를 뿐 아니라 땅을 마르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아들의 죽음을 통해 “물을
릴 때는 믿음으로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신앙의 힘을 키우
가르셨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부활시킴으로써
고 믿음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불행히도 아담
그 땅을 마르게 하셨다. 만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과 하와는 믿음을 평가하는 시험에 실패했고 이후 수많은
로부터 살려 내셨다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잠들어
사람이 그 길을 답습했다.
있거나 살아 있는 그분의 자녀 모두에게도 이 같은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계속해서 믿음을 붙들기로 한 다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의 부족으로 생긴 손 상을 되돌릴 수 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창조 주간에 물과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가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 을 행하신 그 동일한 하나님께서는 우리 일상의 세세한 부
땅을 분리하신 그 하나님이 바로 오늘날 마른땅에서 우리 를 살피는 동일한 하나님이시다. 그냥 기다리라. 그리고 그분의 활약을 경험하라.
분에도 관심을 가지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이해하 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물을 가르는 일처럼) 하나
샤론 클라크 교육학 석사이며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 있는 재
님께서 큰일에 관여하실 때는 기꺼이 그분의 공을 인정하
림교회 교육 기관인 콜큇 크리스천 아카데미의 교사이다.
려 하지만 작은 일들에 대해서는 그분에게 그런 것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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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 알아가기
경쟁과 그리스도인의 삶 경기장뿐 아니라 회의장에서도
경
쟁이라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종종 운동 경기장을 떠올린다. 이것이 가장 일반적이겠지만 우리는 한 걸음 물러나서 더 큰 그 림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다. 엘렌 화잇은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경쟁의 문제를 분명하게 지적했다. 배틀크리크를 휩쓸었던 자전거 경주를 언급하며 그 녀는 이렇게 말했다. “지배하려고 몸부림치는 이들이 있다. …누가 가장 큰가에 대해 그들 사이에 갈등과 논쟁이 있었다. 그 정신은 대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던 시합에서 나타난 것과 유사하다.” 그런 다음 그녀는 이 경쟁과 라이벌의 정신이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1이라고 진술했다. 그렇지만 엘렌 화잇은 삶의 더 넓은 국면에서 일어나는 경쟁을 더 빈번히 기술했다. 경쟁이란 최상권을 얻으려는 다툼과 첫째가 되려는 욕망이라고 엘렌 화잇은 종종 묘사했다. 그녀는 또한 경쟁과 라이벌이라는 용어를 서로 바꾸어서 사용하 곤 했다. 출판 사업을 예를 들어 이렇게 적었다. “사업에 라이벌의 정신이 들어 왔다. …이러한 경쟁에 들어간 출판사들과 필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에서 상실한다.”2 성경의 예들 엘렌 화잇은 빈번히 경쟁과 라이벌에 대해 논의하면서 성경을 언급했다. 자 기를 높이려는 열망에 사로잡힌 루시퍼(사 14:12)는 “하늘 궁정에 분쟁을 일으 켰다.”3 그녀는 야곱과 에서 사이의 라이벌 정신이 속임수를 쓰게 만들었고(창 25:29~34; 27장) 레아와 라헬 자매간의 라이벌 정신이 야곱의 후대 생애를 쓰 라리게 만들었다고 말한다.4 그녀는 솔로몬의 경험에서 나타난 유감스런 특성은 다름 아닌 거대한 건축물 과 심히 아름다운 가구들이 하나님 사업을 영화롭게 한다는 그 자신의 추정이었 64 AdventistWorld.org Octo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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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말한다. 이것은 “세상을 따라가 고 세상과 경쟁하기 위해”5 그가 노력 한 결과라고 그녀는 설명한다. 그리스도는 누가 제일 크냐고 논쟁 하는 제자들 사이에서 라이벌 정신과 맞닥뜨렸다(마 18장). <시대의 소망> 에서 엘렌 화잇은 제자들 안에 다른 정 신을 배양하려는 그리스도의 노력을 묘사한다. 그분은 세속 사회에서 사 람들이 가장 높은 자리를 위해 경쟁 하는 반면에 자신의 왕국에 참여하는 자들은 섬기기를 추구해야 한다고 설 명하셨다(막 10:35~45).6 다른 곳에서 엘렌 화잇은 고대 경주 와 그리스도인 생애를 다룬 바울의 비 유(고전 9:24~27)를 언급했다. 바울은 상을 얻기 위한 선수들의 헌신을 배우 라고 믿는 자들에게 말하는 반면에 다 른 한편에서는 단지 한 명만 상을 받는 세상의 대회와 다른 사람의 성취에 마 음을 빼앗길 필요가 없는 하늘의 경주 사이의 차이를 묘사했다. 우리 모두가 참여하는 우주적인 싸 움이 분명히 있지만(창 3:15), 이생에 Photo: Abigail Keenan
하나님을 중심에 두면 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 는 것이 아니다”(엡 6:12). 참으로 대 쟁투에서 사탄의 전략은 “라이벌 정 신을 키우는 것이다.”7 기관의 상황 엘렌 화잇은 다양한 상황에서 경쟁 과 라이벌에 대해 논의했다. 몇몇 교 인이 이미 세워진 기관들과 경쟁하기 위해 콜로라도 볼더에 병원을 시작했 을 때, 이 사람들은 “사탄의 일을 하 고 있다.”고 그녀는 선언했다. “[주님 은] 이 경쟁하는 불행한 일을 끝내라 고 명하셨다.”8 또 다른 예는 출판사들 간에 벌어 졌던 라이벌 관계다. “나의 마음은 아 프고 슬프고 낙담해 있다. 경멸스런 라이벌 정신,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정신이 편만하다.”9고 그녀는 적었다. 이 기관들이 경쟁하는 한 가지 방법 은 출판물에 삽화의 수를 늘리는 것 이었다. 경쟁하는 또 다른 방법은 자 신들의 주력 정기 간행물 간에 경쟁 을 부추기는 데 있었다. <의료봉사>에서 엘렌 화잇은 교회 기관들은 교단에 속하지 않은 단체들 과 경쟁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우 리는 결코 세속적인 인정이나 지위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기관들 을 세우는 일에서 세상 기관들과 크 기와 화려함으로 경쟁해서는 결코 안 된다.”10 개인적인 상황 화잇은 기관뿐 아니라 개인 간의 경쟁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일꾼들 사이에는 조금의 분쟁과 라이벌 관계 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11고 그녀는 기록했다. 목사와 의사 모두가 경쟁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평신도 들도 주의를 받았다. 가격을 마구 깎 아서 불신자들에게 “지독하게 욕심 많은 경쟁자”로 취급받는 이들에 대 해 그녀는 언급했다. 그 결과 신자들
“위험한 라이벌 정신”은 사라지고
은 “영적인 통찰을 잃어버리고” 세상 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이 하나님께 특별히 성실한 사람들이라 는 믿음이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12 엘렌 화잇은 이웃 간의 경쟁에 대 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녀는 “옷과 장식 문제로 이웃 및 교인들 과 경쟁하는 것은 많은 부모가 짓는 죄”13라고 말했다.
하늘의 조화를 이루며 서로 결탁할 것이다. 렌 화잇은 “라이벌 정신이 아닌 협력 이 하나님의 계획”19이라고 주장했다. “자아가 사라지고 그리스도께서 높임 을 받을 때, 라이벌 정신이나 자아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결정적인 노력이 있을 것이다.”20 경쟁 정신에 대한 대책은 겸비, 은 혜, 사랑이라는 속성에서 발견된다. 궁극적으로 경쟁과 라이벌 정신의 방 부제는 그리스도의 성령을 받는 것이 다. “‘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한 너희 의 힘과 능력은 나의 성령을 받는 데 달려 있다.’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다. 그때 라이벌 정신, 자기를 구하는 태도, 최고의 자리를 얻고자 하는 욕 망이 사라질 것이다.”21 하나님을 중 심에 두면 “위험한 라이벌 정신”은 사 라지고 하늘의 조화를 이루며 서로 결탁할 것이다.22
경쟁하는 삶의 결과 엘렌 화잇은 이런 일들로 인해 분 열과 논쟁, 의심과 시기가 일어나리 라고 경고하면서 경쟁과 라이벌 정신 을 품은 결과를 지적했다. “교회가 심 각하게 약해진 이유는 라이벌 정신과 첫째가 되려는 정신 때문이다.”14 영적 생애도 영향을 받는다. 증언은 힘을 잃는다. “[라이벌 정신은] 거기에 가담한 모든 영혼을 상하게 하고 결국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15 진리가 잘못 드러나고 하나님의 사업이 수치를 당 할 뿐 아니라 라이벌 정신은 “선교 정 신을 밀어내 버릴 것이다.”16 비극적이게도 라이벌 정신이 일어 날 때, 성령은 슬퍼하고, 봉사하는 천 사들은 쫓겨날 것이다. 그리고 하나 님의 목적은 좌절된다.17 그렇지만 그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그녀 는 이렇게 진술한다. “라이벌 정신이 사라지고 주도권 다툼이 없어질 때, 하나 됨이 존재할 때, 그때 성령의 은 혜로운 단비가 그들에게 분명히 임할 것이다.”18
1 편지 23b, 1894년. 다음도 참조할 것. R. Graybill, “Ellen G.White and Competitive Spor ts,” <Ministry>, July 1974, pp. 4~7 2 편지 133, 1899년 3 <시대의 소망>, 435 4 <부조와 선지자>, 189 5 <리뷰 앤드 헤럴드>, 1906년 1월 18일 6 <시대의 소망>, 432 7 <리뷰 앤드 헤럴드>, 1901년 8월 6일 8 편지 262, 1907년 9 원고 2, 1902년 10 <의료봉사>, 158 11 편지 53, 1887년. 오클랜드 집회에 참석한 형제자매 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12 원고 41, 1901년 13 원고 12, 1898년 14 편지 136, 1900년 15 원고 139, 1899년 16 <교회증언 7권>, 173 17 <리뷰 앤드 헤럴드>, 1901년 8월 6일 18 <가려 뽑은 기별 1권>, 175 19 <그리스도인 문서선교>, 158 20 편지 152, 1899년 21 <시대의 소망>, 439 22 원고 176, 1901년
그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엘렌 화잇이 이런 위험을 단도직입 적으로 언급했을 때 경쟁과 라이벌 정신은 상대적으로 사소한 주제였다. 그녀는 치유의 방법 즉 협력, 연합, 이타적 봉사의 정신을 더 강조했다. 그녀는 경쟁, 라이벌이라는 말보다 열 배나 넘게 협력을 언급했고 연합 과 봉사는 훨씬 더 자주 언급했다. 엘
존 웨슬리 테일러 V. 대총회 교육부 부부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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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타가 제공한 케냐 세라타 마을의 우물에서 물을 긷고 있는 삼부르족 여인들
행동하는 믿음
선교 50주년 건축, 섬김 그리고 삶을 변화시키는 일에 반세기 동안 오롯이
따
뜻한 햇살이 비치는 7월의 여름, 케냐에 있는 키우 틴 재림교회 중학교 캠퍼스에서 특별한 광경이 눈 에 띈다. 황토, 아카시아, 소박한 벽돌 건물들로 이 루어진 풍경 한가운데 플라스틱으로 만든 둥근 야외 풀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 수영장을 십 대들이 무리 지어 둘러싸고 있다. 젊은 여성이 풀장에 들어가 검은 정장 차림의 남자를 만나는 모습을 모두 희망에 찬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 남자는 자신의 팔을 높이 들고 소리친다. “이 사람은 첸 추입니다. 첸추는 이번 여행 중에 예수님과 다시 사랑에 빠 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그분을 위해 살고자 합니다. 그대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삼고자 하 므로 나는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이름으 로 침례를 베푸노라.” 그는 그녀를 물에 잠근다. 그녀가 물에서 올라올 때, 군중 이 일제히 환호성을 토해 낸다. 주님께 자신의 마음을 드리거나 재헌신하기 위해 줄을 선 십 대들과 어른들이 똑같은 장면을 37번이나 재연했다. 모두 가 마쳤을 즈음 풀장에는 흙이 층층이 쌓였고, 하늘색 바닥 은 황토로 뒤덮였다. 하지만 누구도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 는다. 그들은 그저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고, 찬양하느 라 정신이 없다. 지상 최고의 운동 이것은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Maranatha Volunteers International)에서 십 대들을 위해 기획한 연례 전도 여행인 ‘최고의 운동(Ultimate Workout, UW)’ 마지막 안식일 장면 이다. 이 프로젝트의 29번째 선교 여행에는 자원봉사자 111 명이 남학생 기숙사와 교실을 건축하기 위해 케냐의 키우틴에 모였다. ‘최고의 운동’에서 유형적인 활동은 건축과 전도에 초 점이 맞춰져 있지만, 그 목표는 예수님이다. 매일 하나님과 거 룩한 연결을 위해 예배로 시작하고 마친다. 매일의 예배가 낯 선 환경, 새로운 관계 그리고 처음 맞닥뜨린 연약함 속에 드려 질 때 그 결과는 영적인 변화이다. “모든 사람이 이 경험을 해 야 해요.” 안식일에 침례를 받은 사람 중 한 명으로 미국 텍사 스에서 온 16살 엘리스 홀이 말했다. “누구나 자신의 안락한 환 경에서 벗어나 익숙지 않은 사람과 장소를 찾아가 모르는 사 람과 적응하고 사랑하고 자라나기를 배워야 해요.” 최고의 운동은 매년 여름 각 곳에서 십 대 100~200명을 끌 어들이는, 마라나타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올 해 50주년을 맞는 마라나타가 젊은이들이 이 기구의 창립에 어떻게 동기 부여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일도 흥미롭다. 마라나타 이야기 마라나타 이야기는 1969년에 시작된다. 미시간 출신 사진작 가이자 비행기 조종사였던 프리먼은 자신의 딸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팀 Photo: Maranatha Volunteers International
을 조직하고 그들을 수송해 줄 조종사 친구들을 모집했다. 12월 에 자원봉사자 28명이 크리스마스 기간 내내 에이트마일 록 재 림교회를 짓기 위해 바하마로 날아왔다. 그렇게 국제 마라나타 비행단(Maranatha Flights)이 탄생했 다. 계획은 소수의 선교 여행으로 시작됐고, 대부분은 사역지 로 자신의 비행기를 몰고 올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에 의존했 다. 초기 프로젝트들은 소수의 참가자들과 함께 과테말라, 온 두라스, 콜롬비아 등지에서 행해졌다. 그리고 몇 년 뒤 재림교회 북미지회 안식일학교 지도자인 카리스 라우다가 프리먼에게 연락을 해 왔다. “‘북서 지역의 옐로우나이프에 교회를 하나 짓게 되었는데 올라오시겠어요?’ 하고 그가 이야기했죠.” 2017년에 작고한 프리먼은 2008년 인터뷰에서 그때를 회상했다. 제안받은 프로젝트는 마라나타가 수행했던 어떤 것보다 규 모가 컸지만 라우다는 북미 전체에 프로젝트를 광고해서 지원 자 모집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마라나타는 그 도전을 받아들였 고 1973년, 자원봉사자 140명이 개인 비행기 23대를 타고 캐나 다로 날아왔다. 2주 만에 그들은 맨바닥에 교회를 세웠다. 그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옐 로우나이프 이야기는 재림교회 출판물에 회자되다가 <미션 스포트라이트>에 대서특필되었다. “마라나타 역사에서 옐로우나이프 사역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세계 교회에 마라나타의 활 동이 교회에 도움이 되고, 사람들을 위해서도 유익하다는 일 종의 신호를 보낸 것이죠.” 마라나타의 창립 이사 중 한 사람 인 리언 슬리커스가 이야기했다. 1982년, 이사회는 돈 노블을 마라나타 회장으로 추대했다. 그 뒤 1989년에 마라나타는 버지니아에 본부를 둔 인권기구 인 국제 자원봉사단(Volunteers International)과 통합됐다. 기구는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Maranatha Volunteers International)으로 명칭을 바꾸고 같은 해 미시간 베리언스 프링스에 있던 본부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로 옮겼다. 기하급수적인 성장 그 뒤 수년간 마라나타의 선교 사업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인 도의 교회 건축, 공산국 쿠바의 신학대학원 건축, 아프리카에 우물 파기 등과 같은 주요 사업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 다. 몇몇 사업은 인사이트(Insight), 재림교회 평신도실업인협회 (ASI) 등 다른 단체들과 공조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마라나타는 약 90개국에서 건물 1만 1,000여 채 를 건축하고 우물 1,000개를 뚫었고 자원봉사자 9만여 명이 동원됐다. 매년 2,200여 자원봉사자들이 전도 여행에 참여하 고 있다. 숫자 그 이상의 사역 숫자는 이 기구의 전반적인 성취를 포괄적으로 보여 주기
도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들을 흐리기도 한다. 바로 선교 사역 으로 큰 감화를 받은 개인들의 이야기이다. “마라나타는 학교 와 교회 이상을 제공해 주었다고 저는 믿어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인 수천 명이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고 하나님을 위 해 그들의 삶과 증거가 바뀌었지요.” 국제 자원봉사단의 설립 자이자 전 마라나타 이사인 로버트 바이넘이 말했다. 쿠바에 사는 마리차 피에드라가 그런 경우이다. 그녀는 그동 안 사람들이 교회 밖에 앉아 창문을 통해 말씀을 들어야 할 만 큼 작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새로운 교회 건축을 위해 너 무 오랫동안 기도해 온 나머지 그녀의 무릎에는 굳은살이 박였 다. 750석을 갖춘 새 교회 건축으로 마침내 기도가 응답받았을 때 마리차는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케냐의 춤비에레의 투르카나 부족의 경우도 그렇다. 부족의 여인들은 매일 가장 가 까운 우물까지 수 마일을 걸어 다니면서 물 긷는 데 여러 시간 을 소비했다. 오늘날 거기에는 마을 우물이 생겼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14살 미아 골드먼의 이야기도 있 다. 골드먼은 재림교회를 전혀 알지 못했고 교회는 1년에 경 축일에나 한두 번 가는 곳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한 이웃 이 그에게 마라나타와 선교지에 대해 말해 주었다. 감동받은 골드먼과 친구들은 우물물을 위해 1만 5,000달러 이상을 모 금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했다. 그런 일이 있은 뒤 이웃이 전 도 여행에 그를 초대했다. 골드먼은 엄마와 형제와 함께 케냐 로 갔고, 거기서 구차 재림교회 초등학교가 매우 필요로 하는 교실을 지었다. 비교적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온 골드먼은 자 신의 세계 밖 삶의 현실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녀는 케냐에서 동료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님과 맺고 있는 관계를 목격하면서 이끌림(하나님에 대해 더 배우라는 부르심)을 느꼈다. “이분들이 더 경배하고 싶어 하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행하셨는지 저는 궁금했어요. 그러면서 제가 그분께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도 궁금해졌죠.” 선교에 집중 선교 여행 중에는 세상의 소음이 저 멀리 사라지고 단순히 봉사에만 집중하게 된다. 건물의 디자인에서부터 자원자가 직원이 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동안 마라나타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변함없는 한 가지는 복음 사 명으로 향하는 단순하고 오롯한 열심이다. 교회를 위해 기도 하는 교우들, 학교가 필요한 어린이들, 물이 절실한 마을, 예 수 그리스도와 관계를 새롭게 하고 싶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마라나타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골드먼처럼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난 이들에게도. 다음 사이트에서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에 관한 자세한 내 용을 볼 수 있다. Maranatha.org 줄리 Z. 리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빌에 본부를 둔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 사단의 마케팅 담당 부회장이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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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영원한 인간, 영원한 하나님
Q A
왜 예수께서 인간이 되셨는지는 이해 가 된다. 그런데 왜 영원히 인간으로 남아 계시는가?
원히 인간이 되셨다. 그분의 희생은 영원하다. 2. 성육신하신 구주 성육신의 영원성은 성육신이 지닌 바로 그 본성을 반 영한다. 성육신이 영원하지 않다면, 우리는 성육신하
성육신은 신비이다. 그것을 이해할 만큼 인간의 이성
신 한 분을 갖지 못한다. 하나님은 그저 한 인간 안에 잠
적 사고력이 깊지 못하기 때문이다. 좋은 질문을 했다.
시 거하셨을 뿐이다. 성육신은 사실, 한 인격 안의 두 본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이 영원히 보존된다고 말해 주
성이다. 그것은 원할 때마다 서로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는 성경상의 몇 증거를 살펴보자. 그런 다음 의문을 해
두 인격이 함께 거하는 게 아니다. 예수는 성육신을 떼
결해 줄 몇 가지 신학적 이유들을 적어 보도록 하자.
어 놓고는 존재하지 않으신다. 그분 안에 인성과 신성 이 떨어질 수 없는 연합으로 공존하며 그로 인해 우리
1. 성육신의 영원성
는 다시 한번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다.
성경의 증거는 분명하다.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행위는 언제나 우주에서 실
의 연합은 깨어질 수 없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고(요
재하는 사실이다. 성육신이 끝난다면 우리의 신-인
1:14), “여자에게서” 나셨다(갈 4:4). 그는 인간으로 성
(divine-human)이신 구주도 끝이다. 이런 일이 일어
장하셨고(눅 2:40), 사역하는 동안에도 인간이셨다(히
나기란 정말 불가능하다. 그분은 우리의 구주이시고 영
5:7).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인간의 피가 예수의 손과
원히 구주로 남아 계실 것이다. 성육신에서 일어난 일
머리에서 흘러나왔다. 그는 목말라 했고(요 19:28) 하
은 목적을 달성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느꼈다(마 27:46). 모든 사람처럼 그는 결국 죽었다(요 19:30). 그는 영광스런 몸을 지닌
3. 죄의 끝과 성육신의 영원성
인간으로 무덤에서 나왔다(요 20:27). 그리고 마리아에
성육신의 영원한 본질을 탐구하면서 우리는 죄가 우
게(18절), 제자들에게(요 21:1) 보이셨다. 그리스도는
주적이면서도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죄의 해결책도 우
인간의 육체를 지니고 승천했고 인성을 취하신 채로 하
주적이면서 일시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
나님의 보좌로 나아가셨다(행 1:11). 그분은 지금 아버
스도의 사역을 통해 죄는 우주(코스모스)에서 영원히
지 앞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신다. “하나님은 한 분이
(시간 요소) 제거될 것이고 다시는 죄가 있지 않게 될 것
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안드로폰, 사람들] 사이에 중보
이다. 죄의 해결은 우주적이고 영원하다. 죄의 해결은
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안드로포스, 사람]이신 그리
과거 특정한 시간에 일어난 역사 사건만이 아니다. 하
스도 예수라”(딤전 2:5).
나님의 구원하시는 행위는 언제나 현존하고 영원히 효
요한은 거짓 선지자들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력이 있는 사건이다.
오심을 부인하는 자”(요이 1:7)라고 말한다. 바울은 우
죄 된 인류를 위해 죽기 위해서 인간이 되신 하나님
주의 대쟁투가 마칠 때 만물이 다시 아버지께 복종할
의 겸비는 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영원
것이요 “아들 자신도 그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히 보존된다. 성육신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
하신 중요한 요소이다.
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고전 15:28)고 덧붙 인다. 성육신은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영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소임을 다한 뒤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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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
활성탄 디톡스에 좋은가? 활성탄의 효능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친구 말로는 디톡스에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흥
미로운 질문 두 가지, 즉 활성탄과 ‘디톡스’에 대해 질문해 주셨군요.
과학적인 증거가 없기에 일반적인 디톡스
인터넷에 잠시 들어가 보면 우리 몸의 ‘독소 제거’에 좋다는 식물
제로 써서는 안 됩니다. 숯으로 더부룩함이
추출물에서 프로바이오틱스에 이르기까지 주스, 물약, 파우더의
나 가스 차는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이
효능을 치켜세우고 가격을 매겨 파는 사이트(대부분이 상업 사이트)가 수없
러한 실제 효능에 대해서는 문헌상으로 의
이 많을 것입니다.
견이 갈립니다. 독소와 결합할 수도 있기 때
우리는 “심히 기묘하게” 만들어졌으며, 우리를 설계하신 창조주는 우리의 신진대사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 염두에 두셨습니다. 매일같이 신체는 독
문에 설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량 을 지키면 대체로 해롭지 않습니다.
소라고 부르기도 하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합니다. 요소
경구용 숯의 부작용으로는 혀가 까맣게
나 이산화탄소와 같은 노폐물 중 일부는 고농도가 되면 해롭습니다. 폐, 간,
되거나 흑변, 구토, 설사, 변비가 있습니다.
신장, 위장관계, 땀이 나는 과정을 통해 몸에 해로운 신진대사 산물이 우리
변비약과는 병용하면 안 됩니다. 화학 약품
몸에서 빠져나갑니다. 이보다 더 좋게 설계될 수는 없습니다.
이나 약물을 가두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복
깨끗한 물을 적당히 마시고, 섬유소가 많이 들어간 식사를 하며, 다양한 과
용하는 약의 가용성과 흡수에 영향을 미칠
일과 채소, 통곡, 견과류, 콩류를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체내 디톡
수 있습니다. 숯을 개인적으로 복용해도 되
스 과정의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습관을 통해 전
는지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습
반적으로 신체 기능과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면역력을 증강할 수 있습니다.
니다.
진정으로 두루두루 득을 보는 상황입니다. 보충제나 치료제로 숯을 첨가한 다고 해서 이러한 과정이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활성탄(이 글에서는 숯이라 부르겠습니다)은 목재와 같은 탄소로 이루어 진 천연자원에 고열을 가하고 표면적을 넓히기 위해 기체를 활성화하여 만 듭니다. 숯은 수십 년 동안 중독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멍이 많아서 표면적이 넓습니다. 그래서 과량 투여한(의도적이든 아니든) 화학약품이나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 도부 부부장이다.
약물을 가둘 수(흡수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리튬, 청산가리, 철분 보충제 과량 투여에 따른 중독에는 유용하지 않습니다. 중독의 경우 단순히 숯이 도 움이 되지 않을까 추측하지 말고 언제나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가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특별히 숯을 권고받으면,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하여야 합니다. 아마도 중독과 과량 투여에 숯이 유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 일반적 으로 쓸 수 있는 디톡스제로 숯 광고를 합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연구 결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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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속에서 솟은 샘
걸
을 때 신발 위로 흙먼지가 풀썩 올
게 하였다. 목요일이 되어 우리는 드디어 구
라오면 건기이다. 7월까지는 그렇
름을 보았다. 하지만 저 산꼭대기 위로 떠올
게 먼지가 무릎 중간까지 풀풀 날
랐던 실낱같은 하얀 조각구름은 여름 하늘의
린다. 비도 폭풍우도 저수지의 물도 없다. 물
이야기 꾸러미 딕 더크슨
흐릿한 열기 속으로 이내 사라지고 말았다.
론 저장 탱크로 흘러드는 물도 없다. 모든 야
비는 없었다. 전혀!
영장 화장실에 간신히 세 번 내리면 될 정도의
금요일이 되자 우리는 완전히 기가 꺾였
물만 있을 뿐이다. 200명이나 되는 9세 여름
다. 파인 스프링스 목장 캠프는 제칠일안식
야영 대원들이 일요일에 도착할 예정이었고
일예수재림교 북미지회 여름 캠프의 백미다.
시간은 7일밖에 남지 않았다.
해마다 여름이면 어린이 수천 명이 기쁨에
우리는 기도했다. 야영회 임원 모두가 하
들뜬 웃음소리와 야영 노래로 먼지 나는 숲
나님께 비를 달라고, 파인 스프링스 목장 야영
을 꽉 채운다. 아이들은 캘리포니아의 샌버
은 “주님의 여름 야영”이며, 우리가 이곳에서
너디노 위로 솟은 산에서 말을 타고, 카누를
어린이들을 위해 하는 사역은 “주님의 사역”
타고, 노를 젓고, 활을 쏘고, 새로운 친구를
이라는 사실을 하나님께 애걸하듯 상기시켜
사귀고, 하나님을 배운다. 이것은 “분명” 하
드렸다. 우리는 산불이 나기 전에 폭풍으로 호
나님의 캠프요, 그분은 모든 게 순조롭게 되
수를 채워 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어떤
도록 하실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틀렸다!
구름이라도 보내셔서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
우리의 기도는 ‘제발요.’ 하는 애원에서 직
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우리는 기도했고 하나
접적인 명령조로 바뀌었다. 우리는 하나님께
님께서 틀림없이 들으시고 속히 그리고 강력
서 하셔야 할 일을 알고 있었고 그 일을 ‘냉큼’
하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리라 기대했다.
하시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월요일 저녁, 말 관리대장 메어 저드슨이
금요일 저녁, 야영대장과 나는 소년 야영
며칠 동안 자기 말 싣는 일을 도와줄 사람이
지 뒤 소나무 아래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물
필요하다며 친구 하나를 야영지에 데리고 왔
탱크로 걸어 올라갔다. 3만 8,000리터를 수
다. 그렇게 신디를 새 야영회 임원으로 받아
용하는 탱크마다 거의 말라 있었다. 저수지
들였다. 그녀는 비를 구하는 우리의 기도를
로부터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공급해야 할
듣고 우리의 확신에 놀랐고, 응답하지 않고
파이프들은 뜨거웠다. 물은 전혀 흐르지 않
계시는 하나님에 대해서는 의아해했다.
았다. 곧바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야영
*** 화요일, 우리는 특별 야영 회의를 열었다.
을 접어야 할 판이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적이 필요할 때라고 말
“메마른 땅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야
씀드리고 폭풍우가 얼마만큼 와야 적절한지
영대장이 말을 꺼냈다. “산림관리소에서 훨
설명했을 뿐 아니라 어느 산 위로 와야 할 것
씬 더 많은 물을 확보하지 못하면, 야영을 취
까지 소상히 아뢰었다.
소해야 할 것 같다고 연락해 왔습니다.” 그 일은 우리의 기도를 한층 열렬하게 했 고 열성적으로 “구름을 살피는 보초”들이 되 70 AdventistWorld.org Octo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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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예배를 드리기 전에 상담자 한 분 이 할 말이 있다며 시간을 달라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일을 그분
에게 명하기만 했지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
여러분을 잊어버리고 이 산 위에 홀로 두고
았어요. 그래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비를 달
먼지 속에 내버리셨다는 듯한 침통한 표정들
라고 기도를 했는데 만약 큰 폭우가 내린다
을 하고 있군요.”
면 물은 곧장 골짜기로 빠져나갈 뿐, 저수지
우리는 모두 아무 말 없이 쳐다보며 듣고
로 흘러 들어가지도 않고 우리 물 공급에도
있었지만 신디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정작
도움이 되지 않을 거예요. 우리 힘을 여기에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쏟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정말 여러분의 하나님을 믿는
비를 내려 주시기를 기다리기만 할 게 아니
다면, 그분의 선택에 대해 그만 징징거리세
라 우리가 할 부분은 합시다.”
요. 무릎을 꿇고 그분께서 여러분을 위해서
그러고는 우리에게 삽, 괭이, 갈퀴를 나눠
하고 계신 모든 것에 찬양을 드리세요. 그리
주고는 도랑 팔 곳, 솔잎을 제거할 곳, 흙으로
고 잠시만요. 여러분은 비만 내려 달라고 기
둑을 쌓아 하나님이 보내 주실 비를 가두어
도해 오신 것 같아요. 여러분의 방식으로 그
둘 곳을 알려 주었다.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분께 뭔가를 하라고 명령하면서요. 하지만
해야 했기에 예배는 취소되었다.
그분께 더 좋은 생각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
*** 한동안 힘들게 일하자 마침내 하나님께서
겠어요? 이제 모두 어디든지 밖으로 나가서
폭풍우를 보내 주셨다. 거대한 회백색 적란
우리는 밖으로 나갔다. 영혼이 갈가리 찢
운이 갑작스럽게 일어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용서해 달라고 기도드리시기 바랍니다.” 긴 채 회개가 우리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Digital Platform Manager Gabriel Begle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주시겠다는 약속이 곧 성취될 것 같았다. 우
상담자 두 사람 잭과 돈은 “잘 자.”라는 인
리는 함성을 지르고 소리치며 하나님의 풍성
사를 하고는 소년 야영지로 올라갔다. 잠시
하심을 찬양했고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하나
후 잭이 퓨마에게 공격받은 것 같은 비명을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를 축하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않았
질렀다. 내가 달려갔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다. 세 방울 정도 떨어지는 걸 느꼈을 뿐, 구
이 바짝 따라왔다. 비명 소리를 들으면서 그
름은 가 버리고 하늘은 다시 끔찍하게 이글
가 위험에 처한 듯한 곳으로 이끌려 갔다.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ald A. Klingbeil;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거리는, 바싹 메마른 한여름의 푸른 하늘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3만 8,000리터 용량의 물탱크 옆에 서 있 는 그를 발견했다. 시원한 물이 넘쳐흘러 잭
해가 지고 우리는 식당에 모였다. 상담자,
위로 소나기처럼 뿌리고 있었다. 단 몇 시간
궁수, 요리사, 지도자들은 슬픔에 잠겼다. 희
전만 해도 98퍼센트가 비어 있던 그 물탱크
망이 가슴에서 씻겨 나갔다. 기도는 형편없
가 지금 하나님의 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었다. 찬양은 더 가관이었다.
간단히 샤워를 했고, 저수지에서 탱크로 물
그때 신디가 일어나 비참한 기분이 가득한
을 보내는 급수 파이프 주위로 미끄러지듯
우리의 모임 가운데로 천천히 걸어 나가더니
다가갔다. 그 쇠파이프는 여전히 뜨겁고 말
입을 열었다.
라 있었다. 탱크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은
“여러분이 저를 슬프게 만드는군요. 여러
아무것도 없었다.
분은 한 주일 내내 여러분이 섬기는 놀라우
그날 밤 그리고 그 여름 내내 우리는 물탱크
신 하나님에 관하여 제게 이야기해 주었어
속에서 솟아난 샘에 대한 경외감 속에 예배를
요. 또 어떻게 삶과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길 수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것보다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이 야영회가 지구상
더 많은 물, 완전히 시원한 물을 그분만의 방식
에서 최고의 여름 야영이므로 그분께서 여기
으로 보내 주셨던 것이다.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Unless otherwise noted, all prominent photos are © Getty Images 2019.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5, No. 10
에 어떻게 비를 보내 주실 것인지에 대해서 도요. 그런데 보세요. 그분께서 여전히 비를 주시지 않고 여러분의 믿음을 바닥까지 밀어
딕 더크슨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목
붙이시는 이 시점에 여러분은 마치 그분께서
사이자 스토리텔러이며 ‘은혜의 배달꾼’으로 통한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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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내가 중요한 이유 하필이면 왜 제가 이곳에 있는 걸까요? 그것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
느 날 호주의 바이런베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계로 또는
면 관계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라는 작은 마을에서 이렇
노예로 그리고 도덕적 자유를 지닌 사
거예요.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 지금
게 적힌 표지판을 발견했
람(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으
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름이 있고 얼
습니다. “오늘 우주가 변하는 것을 보았
로도 만드실 수 있었어요. 하나님은 그
굴이 있는 실제 사람들)도 우리 때문에
다.” 그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이든 그는
중 세 번째를 선택하셨고 그래서 우리
존재하는 거예요.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있었을 것입니다.
는 영원을 결정하는 선택과 행동을 할
사랑 어린 행동을 할 때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변화를 끌어
수 있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자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거랍니다.
냅니다. 책임이 많이 따르기는 하지만
기 형상”(창 1:27)대로 인간을 만드셨
영원히 계획된 현실 자체도 덩달아 바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를 만드
기에 인간이라면 모두 생각하고 행동
뀌게 되지요. 생각해 봅시다. 마음이
시고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신 하나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무거운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했
께 도움을 구하면, 우리가 바른 결정을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해요. 무엇을
다면 하늘에 닿을 정도로 어마어마하
내릴 수 있도록 그분이 도와주실 것입
하느냐로 좋은 관계 또는 나쁜 관계가
게 중요한 일을 한 거예요. 아픈 사람
니다.
생기거든요.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다
을 찾아가서 그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
72 AdventistWorld.org October 2019
30
Illustration: Xuan Le
타이 깁슨
보배로운 말씀 “사람의 마음에는 많 은 계획이 있지만, 결국 여호와의 뜻대 로 성취된다.” (잠언 19장 21절, 쉬운성경)
져 준다면 매우 값진 일을 한 것이랍니
랑을 애타게 찾고 있어요. 우리가 보여
다. 배고픈 아이에게 먹을 것을 준다면
주는 모본에 그들이 영적으로 복을 받
그 아이는 인생에서 중요한 ‘너그러움’
을지도 몰라요. 우리가 전하는 따뜻한
을 경험할 뿐 아니라 자기를 사랑하는
말 한마디에 그들은 살아갈 힘을 얻고
하나님을 느끼게 됩니다.
구원을 받을지도 몰라요. 우리가 그들
이러한 이치를 처음에는 이해하기
에게 주님의 마음을 보여 주었기에 그
힘들 수 있어요. 그런데 자신에게 물
들이 우리의 모본을 보면서 주님을 선
어보아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답니다.
택할지도 모르니까요.
‘오늘 바로 이 시간을 살아가면서 무엇 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에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남자·여자, 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번 주 사람들에게 하나 님의 사랑을 보여 줄 다섯 가지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오늘 우주가 변하는 것을 보았다.” 이 우주는 바로 우리의 선택으로 변한 것이랍니다.
이·어른 할 것 없이 우리가 감화를 끼 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의 사
<키즈 뷰> 2013년 7월 호에 소개된 타이 깁슨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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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출시 !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말씀연구를 위한 채널21 ▶ 실시간으로 내가 보는 성경의 자료를 찾아서 보여 주는 성경연구 ▶ 교과, 예언의 신, 월간지, 단행본까지 볼 수 있는 전자책
안드로이드
▶ 교과공부의 필요한 자료를 모아 놓은 교과연구 ▶ 더욱 찾기 편한 찬미가 / 편리하고 강력한 검색 엔진 ▶ 말씀연구와 재림 교단의 자료를 모아 놓은 말씀곳간과 리소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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