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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중심 찾기
요나 이야기 속편
지금이야. 서둘러!
December 2019
내가 다니고 싶은
그리스도 중심적인 교회
예수님을 중심에 빌 노트 가운데로 가지 않고 빙빙 돌기만 하는 둘레길은 이제 됐다. 비몽사몽간 끝없는 우왕좌왕으로 초췌한 우리 신고 있는 장화에도 피곤함이 묻어 있네. 그분의 목소리가 지금도 우리를 부른다. “쉼이 필요한 너희, 모두 내게로 와.
표지 설명 펄 라티시아 탐비라지는 인도 방갈로르에 있는 로우 리 재림교회 대학의 간호학과 학생이다. 그녀는 자기
도타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여기서는 모두가 맨발이고 모두가 행복하거든.”
자신보다 타인에게 봉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은 하늘로 향하는 남은 무리의 여정을 즐겁게 해 주
각하며, 재림교회 건강 기관에서 자신의 기량을 다해
는 분이시다. 우리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그분의 손으
예수님의 복음을 인도에 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펄은
로 지음 받은” 특별한 창조물이라는 복된 진리를 우리는 알고 있다. 목적이라는
여가 시간에 시를 쓰거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것을 불신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분명한 시작뿐 아니라 끝이 있다고 전한다. 안식일이 없다면 세상이라는 톱니바퀴는 서서히 멈추고 말 텐데 하나님의 은
Credit: Eike Müller
혜로 우리는 안식일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삶이 계획되고 조성된 이유인 그 리 듬을 우리는 안식일에서 보고 느낀다. 매주 일곱째 날은 은혜이며, 은혜가 곧 전 부라는 사실을 우리는 안식일 덕분에 되새긴다. 우리는 따스한 햇살 아래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처럼 건강과 거룩함이 공 존하는 왕국의 삶을 살아가며 새롭게 된다. 음식, 물, 휴식과 신뢰는 참된 삶을 내가 다니고 싶은
살게 하는 선물들이다. 인생이 다하고 시간이 지나면 생명의 주인이 우리를 잠에서 깨워 부활의 능
그리스도 중심적인 교회
력을 다시 보여 주실 것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중심이신 분이 있다. 재림교회의 기본 신념 하나하나에 는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분, 감히 놓칠 수 없는 분이 충만하게 존재하신다.
10 무게중심 찾기 13 1888년과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 24 예수 나의 의
창조에 대한 찬미가를 부르고, 심판의 시간에 대해 설교 하고, 해 질 녘에 일을 멈추고,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면서 예수님이 우리 삶의 영원한 중심이심을 우 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말씀 19 요나 이야기 속편 26 성경 질문
남은 무리란 우리의 선택, 우리의 삶에 의해 형성되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형성된다. 그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게 될 때 비로소 우리가 가르치는 진리, 우리 가 부르는 노래, 사명 그리고 엘렌 화잇이 말한 대로 “빛
나의 교회 16 글로벌 뷰 18 젊은 그들 22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야 할까?
줄기처럼” 세상에 퍼지고 있는 메시지에 우리 마음이 사 로잡히는 것이다. 자기 백성과 흔쾌히 언약을 맺으시는 분에게 우리도 서약하자. 우리가 하는 그 어떤 일보다도 예수님을 알기 위해 힘쓰겠다고. 설교, 교훈, 안식일 성수 모두의 중심에 그분을 모셔야 한다.
믿음과 삶 20 신앙을 찾아서 27 웰빙 라이프 28 이야기 꾸러미 30 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 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 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골 1:17~18). 내가 다니고 싶은 교회는 언제나 예수님을 중심으로 삼는 교회이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9년 12월 호 / 제172호 / 발행인:김시영(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홍명관 (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9년 10월 24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 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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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연례 회의 특집
2018년에 결의한 ‘준수 문건’을 토대로 제안한 조치를 놓고 수 시간 동안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 연례 회의에서 대총회 행정위원회 북미지회 대표 마우린 라지가 발언하고 있다. Photo: Emily Mastrapa/Adventist News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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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연례 회의 특집
지회 간 십일조 균등화 계획 승인
대총회로 보내는 지회별 십일조 비율을
<애드벤티스트 월드>,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2030년까지 동일하게 조정하기로 했다.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2019년 10월
는 합회로 십일금을 보낸다. 합회로
총회에 보내게 됐다. 이 계획은 총 8
14일 연례 회의에서 지회가 대총회에
올라온 십일금 대부분은 합회 운영,
년의 시간 동안 점진적으로 진행되도
보내는 십일금의 동등성을 확보하기
목회자 급여, 선교에 사용되고 합회
록 했고, 북미지회 내 선교 활동에 자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는 일정 부분을 지회와 대총회로 보
금 지원의 증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낸다.
반영했다.
십일조 균등화란 전 세계 13개 지 회가 각 지회의 십일조를 타 지회와
역사적으로 재림교회가 시작된 북
2018년에 북미지회 행정위원회는
동일한 비율로 대총회에 보낸다는 뜻
미지회에서 가장 많은 십일금을 대총
공식 결의를 통해 현재 북미지회의
이다. 대총회는 지회에서 보낸 십일
회에 보내고 있다. 2012년에 북미지
십일금 분담 비율을 더 낮추고 동시
금으로 대총회 본부를 운영하고 일부
회는 지회 십일금의 8퍼센트를 대총
에 모든 지회가 동일한 비율의 십일
를 다시 지회로 보낸다.
회에 보낸 반면, 다른 지회에서는 2퍼
금을 대총회에 보낼 것을 제안했다.
센트를 대총회에 보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균등화란 북미지회가 더 이상 전체
2011년에 대총회 행정위원회가 결
지회의 “아버지가 아니라 동등한 동
재림교회의 재정 구조는 지역 교회
의한 대총회 사업 규정 수정에 따라,
역자로서 책임을 나누며 선교 활동을
에서 올라온 십일금을 포함한다. 지
북미지회는 자체 십일금 중 8퍼센트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후안 프레스
역 교회는 각 지역의 선교를 주관하
라는 비율을 낮추어 5.85퍼센트를 대
톨-푸에산 대총회 재무가 설명했다.
행정위원들이 십일조 균등화와 낙태 관련 제안 성명을 논하는 대총회 본부 대강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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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연례 회의 기사와 결의 문건 전체를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총회 연례 회의 특집
https://bit.ly/2px09l7
제안
결의
가 세계 선교 사업을 도울 수 있는 것
전체 지회와 약 1년간 회의와 대화
은 특권입니다. 그동안 세계 선교를
2시간 동안 이어진 설명과 토론 끝
를 진행한 뒤, 10월 14일 대총회 행
후원하며 그렇게 생각해 왔고 앞으로
에, 행정위원들은 규정 개정에 찬성
정위원회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지금 전
하기로 결의했다.
‘십일금 균등화’를 실행하기로 논의했
세계에서 선교 사역이 진행되고 있는
행정위원회 의장으로 수고한 대총
다. 2030년부터 각 지회 공히 십일금
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회 부회장 토머스 레먼 목사는 긍정
의 3퍼센트를 대총회에 보내게 된다.
만, 북미 지역에서의 선교에 대해서
적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대화를 진행
“우리는 북미지회를 포함해 모든 지
도 이제는 생각하고 선교 자금을 투
한 행정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
회 임원들과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하
자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라고 설
다. “우리는 앞으로의 선교 계획에
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대총
명했다.
집중하면서 그동안의 선교적 성과에
회장 테드 N. C. 윌슨 목사가 말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 대표자들도 북미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제안에 따르면, 기존의 대총회 사
지회의 헌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업 규정 235-19G ‘세계 선교를 위한
“저희 합회를 대표하여 북미지회에
후원(재정 자원의 분배)’에 ‘십일조 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국인 선
등화’를 추구하는 목적과 방법이 개
교사 스티븐 해스컬 덕분에 뉴질랜드
전체 지회와 약 1년간
정 및 추가될 예정이다.
에 세 천사의 기별이 전해졌습니다.
회의와 대화를 진행한 뒤,
윌슨 목사는 개정된 규정에 대해
영원히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
설명하며 북미지회가 지금까지 재림
니다.”라고 뉴질랜드 태평양합회장
10월 14일 대총회
교회의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한 데
에드워드 투파이 목사가 말했다.
대해 감사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기 립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했다.
행정위원회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개정안의 방향에 대해 염려하는 의 견도 있었다. 북미지회 평신도 대표 캐
프레스톨-푸에산 목사는 “지금까
스린 프로핏은 본 개정안으로 재림교
지 북미지회의 헌신으로 전 세계에
회의 세계 선교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
복음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라고
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균등화에
말했다.
대한 부분은 이해하지만 안타깝게도
‘십일금 균등화’를 실행하기로 논의했다.
이것은 공정성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의견 개진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며 윌슨 목사
예산이 적은 지역에서는 받는 것보다
결의 후에 북미지회장 댄 잭슨 목사
더 많이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는 약 200개 나라를 대표하는 대표
는 그동안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
이번 동의안에 찬성하는 의견도 있
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북미지회
음을 밝혔다. “모든 사람이 동의한 것
었다. “이 동의안에 전적으로 찬성합
의 선교 사업을 응원해 주신 전 세계
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제안은 토론
니다. 어린이가 자라나지 않으면 정
의 형제자매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적이지 않은 것처럼, 북미지회가
전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나
더 이상 후원할 수 없다면 그것은 북
님께서 복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행정위원들은 여러 다른 의견을 제 안했다.
미지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 교
북미지회 재무 랜디 로빈슨 목사는
회를 이끄시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
이 안건과 관련하여 대총회 재무부
실 것입니다.” 남아프리카-인도양지
의 수고에 감사를 표한 뒤 “북미지회
회의 케나오페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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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연례 회의 특집
대총회 재무, “불확실성 속에서도 재림교회 재정은 바른길을 걷고 있다.”
하나님과 교우들의 후덕함을 믿기에 전망이 대체로 밝다고 후안 프레스톨-푸에산 목사는 말한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2019 연례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대총회 재정을 보고하는 후안 프레스톨-푸에산 대총회 재무
대총회 재무부장 후안 프레스톨-
또 현재의 재정 상황으로는 2019
푸에산 목사는 미국 대총회에서 열린
년 12월 31일까지 손익분기점에 이
2019년 연례 행정위원회에서 재무
를 것이라고 했다. 헌금이 일정하게
보고를 시작하며 재림교회에 복을 주
유지되고, 주요 통화에 큰 변동이 없
신 하나님께 “첫째로 그리고 최고로”
고, 지출에 대한 재정 원칙이 유지된
푸에산 목사는 9월 30일 현재 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면 연말까지 재정 상황은 더 나아
자 수익으로 인해 대총회의 순자산
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 120만 달러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푸에산 목사는 2019년 10월 14일 회 의에서 9월 30일까지의 재정 현황을
그는 유동성 수준도 관건이라고 말
보고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지속적
했다.
인 임재와 인도 그리고 보호하시는 은
“재림교회 재정 안정에 중요한 또
혜를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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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는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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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것 입니다.” 투자 수익도 흑자
2019년에 순이익을 올리지 못하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 에도 재림교회는 위험성이 적은 고정 수단에 ‘거의 전적’으로 투자해 왔다.
더 자세한 연례 회의 기사와 결의 문건 전체를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총회 연례 회의 특집
https://bit.ly/2px09l7
“우리는 최소한으로 노출되었고,
금이 6.1퍼센트에서 5.85퍼센트로 감
계속되지만 하나님께서는 늘 자신의
현명한 투자였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소한다는 것이다. 왈렌 목사는 결과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주실
적으로 250만 달러(1.5퍼센트)가 감
것을 우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십일조, 환율, 유동성 2018년에 십일조는 미화로 8,909 만 4,912달러(3.6퍼센트) 증가했다.
소하게 되는데 이것을 만회하려면 북 2021년과 이후
미지회 십일금이 많이 증가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올해 있었던 세 가지 일과 연관해
(그중 약 5,600만 달러는 북미지회에
현지 통화로 환산되는 책정액(대총
2020년 이후 재림교회 재정 운영에
서 증가했고, 나머지는 12개 지회에
회가 각 지회에 분배하는 자금)은 변
변화가 올 수 있다. 첫째, 행정위원회
서 증가했다.) 프레스톨-푸에산 목사
동이 없을 것이라고 왈렌 목사는 말
에 규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는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
했다.
이것은 대총회 운영을 위한 각 지회
고 2019년 말의 상황은 다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대
의 십일금 기여 비율의 수정에 관한
총회에서는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하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2018년 12
고 있습니다. 반면에 각 지회에서는
둘째는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가
월의 수치에 다다르지는 못할 것으
운영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운
있었던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의
로 보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일
영 예산이 빠듯할 것입니다.”
부동산 매각에 대한 제안이다. 프레
부 주요 통화가 지속적으로 변동하여
대총회 사무실 운영 예산은 인플레
스톨-푸에산 목사는 구매 희망자가
달러로 계산되는 최종 금액에 영향을
이션 압력과 기타 이유로 인해 160만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구매를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2019년 브라질의 헤알화
러나 2020년 대총회 사무실 운영 예
마지막으로 대총회는 메릴랜드주
산은 전체 예산의 2퍼센트인 54만 달
실버스프링에 있는 대총회 본부 건물
동시에 프레스톨-푸에산 목사는 근
러다. 대총회 사업 규정에 따르면, 대
남쪽에 창고를 건축할 예정이다. 창
로자본(현행 자산에서 유동 부채를 뺀
총회 운영 예산은 전 세계 십일금의 2
고가 완공되면 가까운 도시에 있는
것)과 유동성(약정을 충족하기 위해 현
퍼센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창고를 이전할 계획이다.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자산) 수 치에서 안정적이라고 인정되는 비율도 1년 전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왈렌 목사는 희망의 이유가 있다고
프레스톨-푸에산 목사는 보고를 마
강조했다.
무리하면서 그의 이른바 “교우들의 후
“대총회 운영 예산에 재정 압박이
덕함”과 재정 분야에 근무하는 자원봉 사자 및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예산, 책정액, 경비 부재무 레이 왈렌 목사는 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지속적인 강세가 대총회 운영 예산에서 중요한 요소라 고 말했다. “대총회 전체 수입의 대략 절반이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요인은 대총회 규정에 따 라 북미지회가 대총회에 보내는 십일
무엇보다 자신과 재무부 직원들은
“대총회 운영 예산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의 인도하시 는 손길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재정 압박이 계속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시절, 때, 필요
하나님께서는 늘 자신의
를 아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고, 때
공급해 주실 것을
를 따라 가장 선한 것들을 공급하시 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레이 왈렌 대총회 부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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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연례 회의 특집
대총회 행정위원회에서 낙태에 대한 성명 논의
수정된 성명서가 다수결로 통과되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특별한 문건
재림교회 최고 의결 기구인 대총회
윌슨 목사는 재림교회에서 결의된
행정위원회가 이틀간 진행된 2019년
교회 지도자들은 이번 주에 검토하
성명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
연례 회의에서 ‘태아와 낙태의 성경적
여 최종적으로 결의된 문서는 성명서
해 다시 한번 설명했다. “이것은 성명
관점에 대한 성명서’를 놓고 논의했다.
이지 개인이나 교회에 대한 지침이 아
서입니다. 교회요람의 일부가 아닙니
재림교회 신학자, 의료 전문가, 보건
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재
다. 성명서의 내용으로 교회 직원회
전문가, 윤리학자, 행정가들로 구성된
림교회 관례와 마찬가지로 결의된 성
가 교인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각 교
위원회는 장시간 연구와 토론을 거쳐
명서는 특정 문제에 대한 재림교회의
회 지도자들은 성명서의 내용으로 교
행정위원회에 성명서를 제출했다.
공식 입장을 서술한다. 그에 비해 지침
인 간에 분란이 없게 해 주시기 바랍
은 실질적인 적용 방법을 제안한다.
니다. 이 성명서는 세상뿐 아니라 우
초안이 나오기까지 여러 위원회 와 행정 기관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
이번 문건 이전에는 태아 생명의
다. 대총회 행정협의회는 여성 7명을
존엄성에 대한 성명이 전무했다. 재
포함한 26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
림교회가 마지막으로 낙태에 관한 지
해 “생명의 신성성을 강조하고, 특별
침을 발표한 것은 1992년이다. 테드
히 여성들이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
N. C. 윌슨 대총회장은 1992년의 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태아 생명의
부당함에 대해 성경적 원칙에 입각한
침이 “이 중요한 주제에 대해 종합적
존엄성은 매우 예민한 주제입니다.
하나의 통일된 성명서를 준비해 달
이고 성경적인 접근이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할 수 있
라.”고 의뢰했다.
너무나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었던 것은 특권이었습니다.” 성명서
리에게 생명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취지 소개
집필을 총괄한 아르투르 스텔레 대총 회 부회장이 말했다. 스텔레 목사는 제안된 문건이 작성 된 과정을 설명했다. 처음에 대총회 성경연구소(BRI) 윤리위원회로 시작 하여 대총회 생명윤리위원회, 재림교 회 의료 기관 대표 및 대총회 행정협의 회 여럿을 포함하기까지 확장되는 과 정을 통해 27가지 초안이 작성되었다. 외과의사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장인 피터 랜드리스 박사는 이 성명 서가 재림교회 의료 시스템에 해를 끼치는 핵무기가 될 것이라는 불안감 행정위원회 참석자가 ‘태아와 낙태의 성경적 관점에 대한 성명서’ 제안을
에 대해 언급하며 그럴 가능성은 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혀 없다고 말했다. 발표 중에 랜드리 스 박사는 지난해 재림교회 의료 기
50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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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연례 회의 기사와 결의 문건 전체를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총회 연례 회의 특집
https://bit.ly/2px09l7
관에서 시술한 낙태 수술 건수에 대
해서 목회자와 교인들을 위한 지침까
긴 성명서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제
해 설명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낙태
지 포함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생
안했다. “이 성명서는 낙태와 관련하
수술 건수는 매우 적었고 대부분 자
명윤리 연구자들과 의료 기관들과 주
여 가장 고통스러운 문제인 강간에 대
궁 밖에서 생존 확률이 없는 치명적
의를 기울여 협업할 것입니다. 복잡
해 이상하게 침묵하고 있습니다. 폭력
인 태아 이상과 관련되어 있었다.
하고 어려운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과 강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으로 우
랜드리스 박사는 “우리 의료 기관
우리의 동료들을 위해 적어도 새해까
리 교인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제공하
에서 낙태와 관련하여 훌륭한 역사는
지는 의미 있는 절차와 초안을 내놓
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낙태에
아야 합니다.”
강간이 언급되어야 합니다.”
관한 1992년의 결의 이후로 낙태 수 술 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말 했다. “이 점은 분명히 언급돼야 합니 다. 환자의 생명과 관련되어 있지 않 는 한 낙태 수술 건수를 0으로 줄이는
“이 성명서가 성경 중심적이라는 의견 개진
데 감사합니다.” 본 문건을 긍정적으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개
로 받아들이는 북미 대표 캐스린 프
진됐다.
로핏은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각 유
미국의 독립 사역 기관 어메이징팩
아의 주인이 되시며 그들을 지으신
트 책임자이자 설교자인 더그 배철
다.”는 초안을 인용하면서 “예레미야
스텔레 목사는 대총회 성경연구소
러 목사는 “늦은 감이 있지만, 교회가
1장 5절에는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장 엘리아스 브라질 지 소자 박사에
이 문제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게 되
전에’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게 낙태에 관한 성명서가 교회요람에
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경은
포함되지 않는 것의 의미를 물었다.
생명이 기적이고, 창조의 선물이라고
“이 성명서는 교회요람이나 기본교리
가르치고 있습니다. 낙태에 대해 정
연례 행정위원회의 월요일 토론이
에 추가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닙
확한 성경적 입장을 표명한다고 해서
마친 뒤, 대총회 부회장 토머스 레먼
니다. 그러나 이 성명서는 이 중요한
우리의 입장과 다른 이들을 공격하겠
목사는 열린 마음으로 토론에 참석해
문제에 대해 재림교회가 취하고 있는
다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준 대표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
것이 목표입니다.”
입장을 대변합니다.”
결의
로마린다 보건대학장 리처드 하트
표자들은 먼저 집필 위원회가 토론
지 소자 박사는 또한 교인들이 이
박사는 “생명의 신성함에 대해 강조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을 마치고, 수
성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
한 이 성명서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
요일 아침에 토론을 이어 가기로 합
해서도 강조했다. “우리는 이 성명서
하다.”면서 현재 로마린다 대학병원
의했다.
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쫓아내서는
에서는 선택적 낙태 수술을 시행하지
수요일 점심 전에 스텔레 목사는
안 됩니다. 처벌의 도구가 되지 말아
않고 있다고 명시한 데 이어 임신 중
대표자들의 제안에 따라 수정된 성명
야 하고, 동시에 옹호의 수단이 되지
절이 필요한 여러 가지 의학적 위급
서를 읽었다. 대표자 다수가 ‘태아와
말아야 합니다. 이 성명서를 주의 깊
상황을 설명했다. 또 어려운 상황에
낙태의 성경적 관점에 대한 성명서’
게 읽어 보면, 사람들이 처하는 어려
서 “의사와 임신부가 가장 현명한 선
승인에 찬성했고, 소수만이 특정 용
운 상황들에 대해 배려하고 동정하고
택을 내릴 수 있도록” 용어의 선택이
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반대했다.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성명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는 다른 사람을 위한 자비를 호소 하고 있습니다.”
1992년 지침에 언급되었던 강간과 근친상간 경험에 관한 용어가 삭제된
스텔레 목사는 더 실제적인 초안과
점에 우려를 표하는 앤드루스 신학대
절차를 개발할 것이며 처음에는 대총
학원장인 이르지 모스칼라 박사는 생
회 보건전도부에서 주도하지만 계속
명에 대한 존중과 성경적 원칙이 담 9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51
내가 다니고 싶은
그리스도 중심적인 교회
무게중심 찾기 오드리 앤더슨
그
녀는 손을 뻗어 장난감을 만지며 킥킥거렸다. 오뚝이처럼 모양새가 기우뚱한 것이 이름 그대로다. 미스터 워블리.1 아래쪽이 둥글고 무 겁기 때문에 아무리 세게 밀어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은 똑 바로 선다. 우리 삶이 미스터 워블리 같을 때가 있다. 우리는 균형을 잃고 다른 방향으로 끌려가기도 한다. 그럴 때일수록 모든 것이 완벽하게 균형 잡아 주는 고정점, 즉 무게중심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무게중심은 그리스도이다. 그분께서 우리의 중심이 되시면 우리 삶은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이치는 간단하다. 문제는 실천이다. 규칙 대신 교제 지켜야 하는 규칙이나 규정으로 그리스도인의 경험을 축소시킬 때가 종종 있다. 물론 순종은 중요하다. 아담은 이 진리를 뼈아프게 발견했다. 우리는 순 종함으로 구원받는 게 아니라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구원을 얻는다. 그분께서는 자신이 아닌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 순 종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그 차이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산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우리의 창조주이자 구주이신 분과 교제를 나눈다는 것이다. 그 무게중심에 사랑이 자리 잡고 있는 교제이다. 지극히 놀라우면서도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사랑은 우리 존재의 근간을 통째로 바꾸어 버린다.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힘은 더 이상 자아가 아니며 하나님 의 사랑과 그리고 그분과 나누는 교제가 무게중심을 이룬다. 물론 여기에도 규 칙이 있는데 그 규칙은 하나님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우리가 어떻게 교제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기 위해 존재한다. 의로운 삶 개인적인 측면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의 존재 곳곳에 스며야 한다. 우 리 마음 깊은 곳의 생각, 태도, 신념 그리고 그것들이 표출되면서 영향받는 인 52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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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간단 히 말하자면 의로운 삶을 사는 것이 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것 의 기본이자 표준이시다. 이는 쉬운 선택이 아니다. 겸손, 순결, 정직, 공 명정대, 용기, 용서, 끈기와 같이 인기 없는 덕목들을 적용시켜야 하니까.2 우리 안에 작용하는 그리스도의 사랑 은 최대한 훌륭한 사람으로 변화시킨 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즉각적인 변화가 아니라 평생 걸리는 일이다. 매일 벌어지는 일들이 무게중심이 되시는 그리스도로부터 우리를 떼어 놓는다. 교통체증같이 수많은 사소한 짜증에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 나 심각한 질병에 걸리는 등 인생을 뒤흔드는 사건들로 인해 우리는 하나 님의 사랑과 그분의 선하심이 변함없 고 흔들리지 않는 우주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얼마나 많이 넘어지든 얼마나 크게 실패하든 상관없이 그리스도를 계속 바라보면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와 그 분 사이의 관계가 회복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면서 의로 운 삶이 인간 세상에서는 어떤 모습 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우리가 더 잘 이해하게 될 때만 그분은 그렇게 하실 수 있다.
소는 바로 우리가 속한 교회이다. 우 리는 그리스도를 향해 사랑을 고백하 면서도, 행동으로는 교회 옆자리에 앉은 사람도 잘 사랑하지 못한다. 다 들 누군가의 추악한 인간성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삶에 요구되는 자질과 덕 목은 우리가 속한 교회에서도 동일하 게 요구된다. 타인의 말을 귀담아들 었다면 어떠했을까? 그들에게 온전 한 관심을 베풀고, 행동하기 전에 생 각했다면? 진정한 겸손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겼다면 어 떠했을까? 그리스도의 방식대로 우 리 자신과 타인의 실패에 맞설 용기 를 가졌다면? 25년 전, 어느 집필 작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처음 3주 동안 80여 작가 가 모였다. 전 세계의 서로 다른 문화
그리스도를 닮은 공동체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당신들의 그리스도를 좋 아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 스도와 너무 다릅니다.” 이 말의 진실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가장 좋은 장
#성소 구원이라는 거래
것이었다. 하지만 그때까지 이 어음은 성소 봉사의 상징 으로 이스라엘 앞에 보관되어 있었다. 어느 때든 지 부족한 차변 잔액을 가지고 성소로 오는 죄인
그리스도는 참으로 성 경, 교리, 교회 조직, 심 지어 선교의 중심이시 다. 아르헨티나, 케냐, 뉴질랜드, 짐바브웨의 재림교인 네 명에게 재 림교회의 핵심 신념 네
시
중 은행을 보면 종종 성소가 떠오른다.
들은 그들의 영적 파산을 인정했고 어린양의 생
금융 기관으로서 은행은 현대 경제 구
명 계좌로부터 즉시 채움을 받았다. 예수님의 이
조의 필수 요소다. 은행은 경제 거래의
름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마 1:21)
신경 중추다. 이 모든 거래의 중심에 복식부기(複
하기 위해 전달하는 자의 사명을 의미한다. 요한
式簿記)의 원리가 있다. 한 계정에 돈이 입금되려
은 사람들의 관심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
면 다른 계정에서 동일한 금액이 인출되어야 한
님의 어린양”(요 1:29)이신 예수께로 이끌었다.
다. 같은 원리가 성소 봉사의 한가운데 있다. 성소 는 하나님의 구원 거래의 영원한 중심지이다.
우리는 그분을 받아들임으로써 우리가 영적으 로 파산 상태임을 인정한다. 그분은 우리를 받아
가지(구원, 성소, 죽은
에덴동산에 있는 아담과 하와를 상상해 보라.
들임으로써 우리의 불의를 내보내고 자신의 공
자의 상태, 천년기) 안
그들은 죄를 지었다. 그들은 수치심과 두려움에
의로 우리를 채우신다. 우리의 차변 잔액은 그분
에서 그리스도를 찾아
고개를 떨구었다. 자신들의 창조주에게 불순종
의 신용 잔액으로만 상환될 수 있다. 예수님은 구
달라고 요청했다. 유익
한 행위로 인해 자신과 후손들이 결코 갚을 수 없
원 거래에서 하늘의 영원한 화폐이시다. 당신의
한 통찰을 얻을 것이다.
는 빚을 지게 되었다. 자비가 개입되었고 장차 한
계좌 잔고는 어떠한가?
- 편집실
Image: Marcelo Moreira
분이 오셔서 자신이 지지 않은 빚을 지불하시겠 다고 약속했다(창 3:15). 이 약속은 인류의 이름
왓슨 음비리리 최근 재림교회 국제대학원에서 구약
으로 하나님이 쓰신 어음과도 같다고 생각할 수
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짐바브웨의 하라레에서 사역
있다. 그것은 갈보리에서 만기가 되어 현금화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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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세계적 관점 사람들과 매일 또 지역 교회 공동 체에서 우리가 관계를 맺는 방식이 범세계적인 교회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지는 않은가? 지난 9년 동안 나는 트랜스-유럽지회의 재림교회를 위 해 일했고 범세계적 의사 결정 과정 을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 재림교회가 세계적인 교단이자 운 동이라는 놀라운 현실을 우리는 쉽게 놓친다. 교회 지도자들은 각 언어, 문 화, 정치 제도의 차이와 더불어 서로 다른 경제 제도에 대해 주의하고 책 임감 있게 다가가야 한다. 불화가 생 길 수 있고 감정이 상하고 무례함이 드러날 수도 있다. 당연한 일이다. 베 드로와 바울도 행위를 두고 논쟁을 벌였으니 말이다. 지도자도 사람이다. 그러나 개인적 인 경험에 따르면 우리 교회의 지도 자들은 의로운 사람들이다. 대체로 그들은 개인의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 과 목적을 중시한다. 그들은 연합을 위해 일하고 기도한다. 서로에 대해
적 배경, 기대,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었다. 프로젝트를 지휘하는 아주 힘 들고 고달픈 과제가 지금은 고인이 된 퍼트리샤 하바다에게 주어졌다. 실패할 가능성은 무한했다. 그녀는 좌절하거나 화를 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프로젝트가 중간쯤 진행되었을 무렵, 내가 일하던 그룹 에 그녀가 찾아와 다른 지도자 한 사 람에 대해 좌절감을 토로했을 때 나 는 도리어 안심이 되었다. 다음 날 그 녀가 자신이 비판했던 그룹과 지도자 를 모으고는 “제가 사과할 일이 있어 요.”라고 말했을 때 조금 놀랐다. 그 녀는 어떻게 그리고 왜 그리스도의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화를 내고 행 동했는지를 설명하고는 사과했다. 그 녀는 이 작은 공동체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사는 모본을 보여 주었 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 할 교훈을 가르쳐 주었다. 퍼트리샤 는 우리 모두에게 그리스도인의 존중 을 보여 주고 증명했다.
#구원
스러운 작품이 사라졌으니 말이다.
존중을 표시하며 자신의 뜻보다 하나 님의 뜻을 앞세운다. 혼란스럽고 악 한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한 막중한 도전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교인들의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그리스도처럼 살고 싶은 사람들에 게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분명한 행군 명령을 내리셨다. “서로 사랑하 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 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 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1 위블리(Wobbly)는 영어로 ‘흔들린다’는 뜻이다(편집자 주). 2 덕행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참신하고 유용한 도 서를 소개한다. Philip E. Dow, <Virtuous Minds: Intellectual Character Development>(Downers Grove, Ill.: InterVarsity, 2013) 덕행의 중요성에 관 해 도움이 되는 기사를 소개한다. Frank M Hasel, “Virtuous Thinking,” <Adventist Review>, Jan. 5, 2018.
오드리 앤더슨 아일랜드에서 태어났고 트 랜스-유럽지회의 총무이다. 영국 세인트올번 스에 살고 있다.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가장 정성
9:22). 죄인들은 자신의 죄를 무고한 어
들여 창조한 인류를 사탄에게 빼앗긴 것
린양에게 넘겨 씌웠다. 어린양이 죽었
과 같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다. 죄인들은 어린양의 피로 죄 사함을
마가 여동생 로다를 위해 뜨
하와가 자신의 임재에서 빗나갈 만큼 연
받았다. 각 죄인은 자신의 죄를 용서받
개질로 카디건을 떠 주었다.
약하다는 사실을 아셨기에 그들을 구원
기 위해 자신의 어린양을 데려왔다. 하
그것은 일종의 예술적 수작업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다. 빗나간 자
나님 역시 자신의 어린양을 데려오셨다.
의 표현이었다. 그 카디건을 보며 아름
들의 결말은 영원한 죽음으로 끝날 것이
마치 그분께서도 죄를 지은 것처럼! 그
다움에 싸여 있는 일시적인 아늑함과 따
다. 그러나!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 사
분께서는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게 하기
뜻함을 느꼈다. 아주 귀여웠다.
탄이 새로운 소유물을 얻고 축하하는 동
위해 우리의 죄를 그 자신이 지셨다. “보
특별한 날이나 안식일을 위해 준비된
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잃어버린 작품
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로다의 카디건은 우리가 “매일 입는” 옷
을 두고 눈물을 흘리셨다. 우리 삶의 주
양이로다”(요 1:29). 이렇게 하나님께서
과는 달랐다. 어느 날 카디건이 사라졌
인이시자 창조주이신 그분께서는 놀라
는 자기의 피조물을 되사오셨다.
다. 우리는 여러 날 동안 찾았지만 결국
운 일 중에 놀라운 일인 구원의 계획을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
찾지 못했다. 만약 어디선가 그 카디건
통해 영원한 죽음에서 인류를 구하기로
얼마나 큰 사랑인가! 얼마나 값진 사랑
이 발견되었다면, 엄마는 값이 얼마든지
결심하셨다.
인가!
이적 중의 이적
엄
되사오셨을 것이다. 우리는 슬펐다. 엄
그 계획은 실행되어야 했다. 죄의 결
마 역시 슬퍼하셨다. 엄마의 가장 사랑
과에 대한 법은 여전히 유효하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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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맘보 케냐 바라톤에 있는 동아프리카 대학의 강사이다.
1888년과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
데니스 카이저 데니스 카이저
데니스 카이저
1888년
쟁의 밑바탕이 되었다. 갈라디아서 3 장에서 도덕법(십계명)은 거울로 제시 되고 있으며 우리가 구주를 필요로 하 는 죄인임을 알려 준다고 주장하는 재 림교회 저술가들이 더러 있었다.5 그 런 입장은 갈라디아서 3장이 계명들 의 폐지를 말한다고 주장하는 여러 개 신교의 견해에 가까웠다. 폐지된 것은 의식법이지 십계명이 아니라는 1857 년 스티븐 피어스의 단호한 응답은 해 당 본문에 대한 일반적인 개신교회 견 해에 반대하는 더 나은 논증처럼 보였 다.6 그의 논증은 이후 30년간 재림교 인들의 표준적인 입장이 되었다. 오랜 시간 재림교회 목사들은 재림 교회의 독특한 믿음에 대해서 다른 개신교회 목사들과 논쟁하는 일에 전 문가가 되었다. 말을 듣다가 재림교 회로 회심하는 이들도 생겼다. 재림 교회 목사들이 성경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고 자주 논쟁에서 승리했기 때문 이다. 자연히 그 경쟁적인 토론들은 그 리스도교의 공통 사항보다는 재림교 회의 특수성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더 군다나 재림교인이 된 회심자 중에는 자신이 올바른 날을 준수하고 올바른 일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었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미니애폴리스 대총회는 재림교회 역사에서 발생 한 수많은 갈등의 본보기이다. <사인즈 오브 타 임스>의 젊은 편집자 엘럿 J. 왜거너와 대총회장 조지 I. 버틀러 간에 일어난 갈라디아서 3장 24절의 율법에 대한 충돌을 우리는 인 간 본성에 대한 해설서, 갈등 해결을 위한 학습 지침, 다양한 구원관에 대한 입문서 로 여길지도 모른다. 그런 역동적인 갈등은 오늘날에도 되풀이되고 있다. 신(新)신학? 1888년 대총회를 재림교인들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분수령으로 여기는 비평가들도 있다. 그 당시 총회의 회의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1888 년의 진정한 메시지를 밝혀 내기 위해 왜거너와 그의 동료 A. T. 존스의 저술들 을 연구했다. 총회 직후 젊은 목사들이 제시한 새 빛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는 질문을 받았을 때, 엘렌 화잇은 “왜 그런 질문을 하는가?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나는 지난 45년 동안 줄곧 전해 왔다. 이것이 바로 내가 그렇게 도 여러분의 마음에 전해 주고 싶었던 것”1이라고 대답했다. 그녀의 관점에서 이 기별은 새로운 신학이 아니었다. 1883년 대총회에서 화잇은 설교를 14편이나 전했는데 이 설교들에서는 복음 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을 뿐 아니라 재림교회의 율법주의와 그 자연스런 결과로 일어난 의심, 두려움, 확신의 결여를 강하게 비판했다.2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왜거너와 존스의 기별을 신신학으로 여겼고 이미 5년 전부터 화잇이 재림교회 의 율법주의에 대해 언급했던 것을 보면 재림교회 목사와 교인 모두가 ‘그리스 도의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선포하거나 전한 것은 아니라는 슬픈 현실을 알 수 있다. 율법에 대한 상이한 개념들 1846년 이래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세 천사의 기별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지닌 자들(계 14:12)을 묘사한다고 발표했다. 율 법의 영원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했지만 율법의 역할에 대해서 초기 재 림교인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조지프 베이츠는 순종이 복음을 받아들이 는 전제 조건이라고 생각했지만3, 제임스 화잇은 회개, 용서, 순종은 복음을 받 아들임으로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4 갈라디아서 3장에 언급된 율법의 본질에 대한 1850년대의 해석은 1880년대 논 Image: Minneapolis, Minnesota, U.S.A., 1885 Library of Congress, Geography and Map Division
1880년대의 율법과 복음 적어도 1884년 이후부터 왜거너와 존스는 <사인즈 오브 타임스>와 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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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은 토론의 초입에 누군가 설정해 놓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진 개신교회의 견해와 가까워 보였 다. 따라서 왜 버틀러와 다른 이들이 왜거너의 ‘새로운’ 해석을 가장 힘든 시기에 나타난 그릇된 기별로 여겼는 지는 이해가 간다. 갈라디아서 3장에 대한 피어스의 입장을 이정표적인 교리로 받아들인 버틀러는 이 문제를 자신이 막아서 야 한다고 느꼈다. 먼저 그는 30년 전 에 엘렌 화잇이 이 문제에 대해 왜거 너의 아버지에게 보냈던 편지를 확보 하는 방식으로 그녀의 지지를 얻고자 했다. 화잇은 그 편지를 찾을 수 없고 만약 찾더라도 보내 주지 않을 것이 라고 답했다. 또 그녀는 왜거너에게 이 문제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들먹이 지 말라고 타일렀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버틀러는 왜거너의 견해에 맞서 <갈라디아서 의 율법(The Law in the Book of Galatians)>(1886년)이라는 책을 출 간했고8 1886년 대총회 대표들에 게 배포했다. 1886년 대총회를 마치 고 두 달 뒤에 재림교회의 탁월한 목 사 D. M. 캔라이트가 율법의 영원성
버그대학교에서 이전 재림교회의 해 석을 가르쳤다. 즉 우리를 그리스도 께로 이끄는 갈라디아서 3장의 율법 은 의식법이라기보다 도덕법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1880년대는 재림 교인들에게 그 해석을 제시할 최적의 시기가 되지 못했다. 다른 개신교회 들이 지역·주·국가적인 일요일 법령 을 제정하고 강행하기 위해 정치 운 동을 북돋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노 력들이 미국인의 도덕성을 촉진한다 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로마 가톨 릭) 추기경 제임스 기번스가 국가적 인 일요일 법령을 지지하는 일에 영 향력을 더하자 재림교인들은 요한계 시록 13장의 예언과 ‘짐승의 표’ 박해 가 곧 실현되리라고 믿었다.7 갈라디아서 율법에 대한 왜거너의 해석은 해당 구절과 관련해 널리 퍼
#천년기
다. 엘렌 화잇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는 원수들 앞에 다시 나타나신다. 그 성보다 훨씬 높은 곳, 찬란 한 황금 기초 위에 높이 들린 보좌가 있다. 그 보좌에 하나님의
예수님과 일대일로
천
아들이 앉으시고, 그분 나라의 백성이 그 주위를 둘러싼다. …
년기에 대한 교리 하면 생각나는 몇 가지 문구와 개 념이 있다. ‘무저갱’, ‘쇠사슬에 잡힌 사탄’, ‘둘째 부 활’, ‘곡과 마곡’, ‘심판’,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 ‘불못’,
그 외에도 많다. 사실 천년기에 대한 성경 공부를 하면서 그리 스도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천년 기 교리 어디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을까? 천년기의 주요 측면 중 간과되는 한 부분은, 하나님의 백성 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통치한다는 점이다 (계 20:4). 천년기는 실제로 이 땅에 새롭게 만들어질 영광의 영원한 왕국의 완성을 준비하는, 하늘 그리스도의 통치를 묘사 한 것이다. 천년기 끝에 사탄은 옥에서 풀려나 부활한 나라들에게 그리 스도가 아닌 자신이 이 땅의 합법적인 왕자라고 설득할 것이 56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을 거부하면서 왜거너의 주장에 영향 받는 듯한 상황이 벌어지자 버틀러 는 자기 생각의 정당성이 입증되었다 고 느꼈다. 그러나 그로서는 유감스 럽게도 엘렌 화잇은 버틀러의 행동을 견책했고 그가 자기 견해를 자유롭게 개진한 만큼 왜거너도 자신의 견해를 설명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 다. 이렇게 왜거너는 2년이 지난 뒤에 <갈라디아서의 복음(The Gospel in the Book of Galatians)>이라는 책 을 출판했다.9 왜거너와 존스는 1888년 대총회 기간에 갈라디아서의 율법에 관한 각 자의 관점을 제시할 기회를 얻었다. 병으로 참석할 수 없었던 버틀러는 자기 측근들을 준비시켜 이단으로 보 이는 그 주장에 맞서게 했다. 엘렌 화 잇이 보기에 그 회합의 진짜 문제는 신학적인 차이가 크기 때문이 아니라 버틀러 진영의 완고하고 적대적인 정 신이었다. 그 정신은 “그리스도의 정 신이 아니었다.”10 두 젊은 목사가 전 한 기별은 “귀한 사상” 즉 “우리의 공 덕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값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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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들의 마지막 대관식은 하늘과 땅의 모든 거민이 모인 가운데 행해진다”(쟁투, 665~666). 어쩌면 천년기에 대한 관점이 너무 이 땅의 황량함과 악인들 의 심판에 맞춰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우리의 구원자이자 왕이신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늘에서 천 년 동안 지낼 수 있다 는 사실에 우리의 생각과 희망을 집중시켜야 하지 않을까? 그 어떤 것도 이를 능가할 수는 없다. 왈터 스테헤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남미 에스파 냐어 출판사 편집장이다.
선물로서 부여받은” 그리스도의 의를 드러냈다. 사탄은 이 기별이 전파되 기를 바라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것 을 완전히 받아들이면” “자기의 권세 가 깨질 것이기” 때문이었다.11 두 율법 모두 그리스도에게로 이끈다 우리의 생각은 토론의 초입에 누군 가 설정해 놓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바로 그 한계 때문에 그릇된 이분법이 형성되기도 한다. 어 떤 주제에 빠져들다 보면 그 논쟁의 공 허함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있다. 수년 동안 교인들과 목사들은 상반 되는 양자택일에만 눈길을 모았다. 갈라디아서 3장의 율법은 의식법 아 니면 도덕법이었다. 십여 년이 지난 후 엘렌 화잇은 그 논쟁의 한계를 깨 는 놀라운 언급을 했다. “우리를 그리 스도께로 이끄는 초등교사”는 “의식 법과 십계명의 도덕법 둘 다”라고 말 했던 것이다. 십계명이 우리를 구주 가 필요한 죄인임을 보여 준다면 의 식법은 어떻게 그리고 누구를 통해 하나님께서 죄 문제를 해결해 주는지
를 보여 준다.12 1888년 대총회 이후 얼마 안 되어 엘렌 화잇은 재림교회에서 “하나님의 계명”은 확실하게 받들었지만 “예수 의 믿음은…그만큼 중요하게 선언되 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예수의 믿음 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러면 예수의 믿음은 어떻게 이루 어지는가?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예 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는 구주 가 되기 위하여 우리의 죄를 지고 가는 자가 되셨다. 우리가 마땅히 당해야 할 것을 그분이 당하셨다. 우리가 그분의 의를 취하도록 그분이 우리 세상에 오 셔서 우리 죄를 취하셨다. 우리를 넉넉 하고 충분하고 완전하게 구원하는 능 력이 그리스도께 있다는 믿음이 바로 예수 믿음이다.”13
5 J. N. Andrews, in <Review and Herald>, Sept. 16, 1851, p. 29; J. N. Andrews, <Thoughts on the Sabbath, and the Perpetuity of the Law of God> (Paris, Me.: James White, 1851), pp. 22, 25 6 S. Pierce, in <Review and Herald>, Oct. 8, 1857, pp. 180~181 7 W. W. Whidden, <E. J. Waggoner: From the Physician of Good News to Agent of Division> (Hagerstown, Md.: Review and Herald Pub. Assn., 2008), pp. 92~94 8 G. I. Butler, <The Law in the Book of Galatians: Is it the Moral Law, or Does it Refer to That System of Laws Peculiarly Jewish?> (Battle Creek, Mich.: Review and Herald Pub. Assn., 1886) 9 E . J. Waggoner, <The Gospel in the Book of Galatians: A Review> (Oakland, Calif.: n.p. 1888) 10 Ellen G. White letter 50, 1889, in Ellen G. White, <The Ellen G. White 1888 Materials> (Washington, D.C.: Ellen G. White Estate, 1987), vol. 1, p. 295) 11 Ellen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Sep. 3, 1889, p. 546 12 Ellen G. White manuscript 87, 1900, in Ellen G. White, <Selected Messages> (Washington, D.D.: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58, 1980), book 1, p. 233 13 Ellen G. White manuscript 24, 1888, in Ellen G. White, <Manuscript Releases> (Silver Spring, Md.: Ellen G. White Estate, 1993), vol. 12, p. 193
1 Ellen G. White, manuscript 5, 1889, in Ellen G. White, <Sermons and Talks>(Silver Spring, Md.: Ellen G. White Estates, 1990), vol. 1, pp. 116~117
데니스 카이저 앤드루스대학교 신학대학원 의 역사학 부교수이다.
2 Published intermittently in the <Review and Herald> from March 4 through July 22, 1884 3 Joseph Bates, <A Seal of the Living God: A Hundred Forty-four Thousand, of the Servants of God Being Sealed in 1849> (New Bedford, Mass.: Benjamin
#죽음
더 이상 눈물은 없다
늦
Lindsey, 1849), pp. 60~66 4 [James White], in Present Truth, August 1849, p. 16.
은 저녁에 전화벨이 울렸다. 그녀가 죽었다. 예상치 못 한 소식에 가슴이 미어졌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우리는 서둘러 그녀의 집으로 가서 가족들과 함께
했다. 조용한 침실로 들어가자 그녀가 잠자듯 누워 있었다. 만져 보니 얼굴이 아직 따뜻했고, 손은 평온하게 깍지를 끼고 있었다. 죽음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게 실감나지 않았고 마음이 쓰 렸다. 그 느낌은 무겁고 짙은 먹구름 같았다. 죽음은 후회만 남 기고 기쁨을 송두리째 앗아 가고 희망을 덮어 버렸다. 시신은 집에 안치되었고 친구와 가족들이 마지막 조의를 표 했다. 꽃으로 장식한 관 옆에서 마지막 주에 나누었던 애도의 시간으로 위로를 받았다. 그녀의 삶과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희망찬 기대로 바뀌었다. 예수님은 죽음을 잠자는 것에 비유하셨다(요 11:11; 막 5:3).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든 것이다(전 9:5). 하나님의 이 아름다운 딸 이 잠들었다. 고통과 시련, 극복할 수 없는 문제들은 이제 그녀의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기쁨, 목적, 용서, 기념, 찬양, 사랑 으로 새롭게 정의되었다. 죄의 삯은 사망이지만(롬 6:23) 우리에 게는 희망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믿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 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요 3:16). 우리는 무덤 옆에 서서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찬미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를 불렀다. 예수님을 십자가로, 무덤으로 그리 고 다시 무덤 밖으로 인도하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으신 하 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떠올랐다. 우리의 삶과 죽음에 함께하며 영원을 가능하게 한 바로 그 사랑 말이다. 찬미가 끝나 갈 무렵, 나는 그녀의 무덤에 백합 한 송이를 조 심스럽게 올려놓고 속삭였다. “예수님 오시면 만나요.” 하나 그린필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남편과 다섯 자녀와 살고 있다. 상담학 과정을 수료하는 중이며 삶, 관계, 치유, 제자훈련에 관 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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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죽으셨다. 제칠일 안식일 에 쉬셨고 첫째 날 아침에 무덤에서 일어나셨다. 이제 그분은 하늘 지성 소에서 우리를 위해 봉사하시며 우리 에게 영생의 기회를 제공하신다.
글로벌 뷰
하나님의 회복시키는 구원 우리의 마지막 날 메시지 본 기사는 2019년 10월 12일 대총회 연례 회의의 설교문 중에서 발췌 했습니다. - 편집실
구
름이 몰려오고 하늘이 캄캄해졌다. 불길한 일이 생길 것만 같았 다. 갑자기 격렬한 지진이 발생했고 무덤들이 열렸다. 십자가에 달리신 분은 생명의 시여자, 그대와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잃 은 분이다. 잠시 전, 강도 중 하나가 예수를 조롱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 와 우리를 구원하라”(눅 23:39). 다른 강도는 첫 번째 강도를 조용히 시킨 뒤 예수를 돌아보며 말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 하소서”(4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오늘 네게 이르노니,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43절). 이것이 바로 칭의이다. 즉시! 그러나 그리스도의 의는 칭의로 끝나지 않 는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 안에 뜻대로 역사하시고, 우리 자신의 뜻이 아니라 그분의 선한 뜻에 따라 행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우리 가 받아들임으로 의는 계속된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보라. 하늘과 땅 사이에서 굴욕당하고, 벌거벗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 당하면서 그대 와 나를 위해 죽어 가는 그분을 보라.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 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8). 58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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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역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기록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제사장이 계 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 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 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 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 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 갈 것이니라”(히 4:14~16).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놀라운 회복의 구원을 제공하신다. 히브리 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 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 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길이요 …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 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 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 행을 격려하며”(히 10:19~24). 이 구절은 성화를 암시하고 있다. 그 놀라운 능력과 의의 옷을 받아들 일 때 우리는 선을 행할 능력을 받는 다. 이 멋진 개념이 바로 지금 하늘 성 소에서 벌어지고 있다. 엘렌 화잇은 말한다. “사람을 위하 여 행하는 그리스도의 사업에서 하 늘 성소는 그 중심이다. 그것은 세상 에 사는 모든 영혼과 관계 있다. 그것 은 구속의 계획을 밝혀 주고 마지막 시대로 우리를 이끌어 의와 죄 사이 의 투쟁에서 얻는 최후의 승리를 보
여 준다. 모든 사람이 무엇보다 이 문 제를 충분히 연구하여 자기 속에 있 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능 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1 이것은 목회자, 장로, 성소 교리 전 문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혼인 예복 예수께서는 결혼에 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셨다. “천국은 마치 자 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마 22:2). 그는 종들을 보내어 말했다. “청한 사람들 에게 이르기를…오소서”(4절). 그러 나 그들은 오지 않았다. 심각하게도 그들은 소식을 전한 자들을 “모욕하 고 죽”였다(6절). 왕은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살인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 를 불살랐다.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 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 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 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 여 오라 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 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 지라”(8~10절). “악한 자나 선한 자” 모두를 데려 온 것을 주목하라. 우리는 일할 때 자 신의 눈에 선하게 보이는 사람뿐 아 니라 모든 이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또 교회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도 있지만 끝까지 즉 알곡과 가라지 가 드러나는 때까지 하나님을 사랑하 지 않는 사람도 있다. 주께서는 자신 과 참으로 연결된 사람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우리는 결코 어떤 사람도 돌 려보내서는 안 된다. 비유에서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왕이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 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 거늘”(12절),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 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13절).
엘렌 화잇은 이 비유를 아름답게 설 명했다. “예복은 그리스도의 참된 제 자들이 갖추어야 할 순결하고 흠이 없 는 품성을 표상한다. …이 세마포는 그 리스도의 의, 곧 믿음으로 예수를 개인 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흠이 없는 품성을 표상한다. … 그리스도께서 친히 준비하신 옷으로 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그 리스도께서는 이 옷, 곧 자신이 마련한 의의 두루마기를 회개하고 믿는 모든 자에게 입혀 주실 것이다.”2 그 의의 옷은 우리의 죄스런 삶 대신 그리스도의 완전한 생애가 제공하는 칭의이다. 그때 우리는 곧바로 우리 삶 에 성령을 받아들이게 되며 그리스도 의 의가 우리 안에 역사하기 시작하고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 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 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 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 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 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 심이니라”(엡 2:8~10).
자들에게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는 끈이 묶일 때 침착하게 기도했다. “제 생명을 주님 손에 맡깁니다. 주님 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예수님의 이 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런 다음 그는 주사약이 몸에 투입될 때 노래 했다. 그의 마지막 노래는 ‘우리는 왕 을 뵈러 가겠네’였다. 돈은 복음의 능력으로 삶이 변화된 이들, 그리스도의 칭의로 덮여 그분 의 성화케 하는 능력이 삶에 역사하 는 이들을 대표한다. 하나님의 회복 하게 하는 구원, 복음의 기별, 그리스 도의 성소 기별에 대한 얼마나 놀라 운 예증인가! 바울은 이같이 기록한다. “우리 구 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 리가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 라 중생의 씻음[칭의]과 성령의 새롭 게 하심[성화]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 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 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 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 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3:4~7). 이것이 바로 지구 역사의 마지막을 향해 가면서 재림교인들이 삶으로 전 해야만 하는 기별이다. 자신의 영적 비 전과 사명의 초점을 새롭게 하라. 지엽 적이고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문제들 에서 돌아서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 씀, 그분의 의, 성소 봉사, 대쟁투에 나 타난 구원하시는 능력, 세 천사의 기 별, 건강 기별, 세상을 향한 마지막 사 명, 회복하게 하는 구원, 그분의 임박 한 재림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집중하 라고 여러분을 초청하는 바이다.
회복된 구원 하나님의 회복시키는 구원이 유죄 판결을 받은 살인자의 생애에서 행하 신 일은 강력한 예증이 된다. 돈 존슨 은 1984년에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 했고 최근 테네시주에서 형이 집행됐 다. 돈은 수감 생활 도중 그리스도인 이 된 다음 재림교인이 되었고 교회 장로가 되었다. 재림교인 가족 및 여 러 사람이 그와 친분을 맺고 그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교도소에서 강한 증 인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었다. 하나님께서는 살인자가 자신의 겸 손한 종이 되도록 돈의 생애를 변화 시키셨다. 그러나 그는 2019년 5월 16일, 테네시 교도소에서 약물 투입 주사를 통해 사형을 당했다. 형이 집 행되는 날, 돈은 마지막 식사를 노숙
1 <각 시대의 대쟁투>, 488 2 <실물교훈>, 310~311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Twitter @pastortedwilson, Facebook @Pastor Ted Wilson에서 추가 기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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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파송되기를 꿈꾼다면 지금 있는 곳에서 먼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 았다.
젊은 그들
<시대의 소망>에서 이런 글귀를 읽었다.
가고 있어요 … 갈게요
“모든 참된 제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선교 사로 태어난다.” * 그래서 친구들과 시작한 이번 여행이 선교 여행이기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렇게 중요한 목표를 잊어버리고 한눈을 팔기도 했다. 증언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 웠다.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관한 이야 기를 들려주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렇게 회의장에 도착하자 내가 ‘가겠다’
“갈
게요.”라는 말을 처음 꺼냈던 순
고 말한다고 해서 그 말을 행동에 옮겨 현재
간에 나는 이미 어딘가를 향해
진행형으로 만들기가 항상 만만하지는 않
가고 있었다.
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래형을 현실로 만
8년 전 일이다. 리베르플라테 재림교회 대학 보건학부 선교 동아리 친구 몇 명이 꿈을 품었고
들려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현재진행형으로 삼고 살아야 한다.
선교사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국제 회의를 계
참석하고 나서 일이 더 잘 풀려 친구들과
획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그 계획을 알리기 시작
나는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에게 우리의
했다. 전 세계 연사를 초청하여 전문 교육을 받고
신앙을 좀 더 전할 수 있었다. 이전에 재림
선교 의욕을 북돋을 생각이었다.
교인이었던 이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자원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지
봉사 활동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만, 나도 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어 수백 명이 결심할 때 온 마음을 다해 함
그 말을 처음으로 듣고는 흥미를 보였다. 힘
께했다. 9월에는 제5차 국제 회의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이 회의는 선교에
들게 살면서 희망이 없는 사람들도 만났다.
관심 있는 사람들이 2년마다 남미에 있는 다른 학교들을 찾아가 개최한다. 이번에는 페루 리마 근교의 재림교회 대학인 페루 우니온대학에서 3,600
시제를 헷갈릴 때가 있는데 그러면 일이 복잡해진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많은 일 을 하려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 희망과
명 이상이 모였다. 전 세계에서 모인 선교사들의 간증과 경험을 들으면서 용기를 얻었다. 수
은혜에 대한 찬미가를 확신과 열정으로 부
많은 참석자가 어디에 있든 이 세상의 빛이 되기로 결심하고, 봉사하라는 하
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일 하나님께 우리
나님의 부르심에 응하기로 마음먹었다.
삶을 드리지 않는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임
내가 다섯 번째로 “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이미 어디로 가고
무를 집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전히 잃을지도 모른다.
있었다. 친구 몇 명과 아르헨티나 북부 여행을 시작했다. 배낭을 메고 볼리비아를 통과해 페루로 건너갔는데, 볼리비아와 페루 사이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에
매일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가고 있습니 다. 그리고 갈 것입니다.”
는 떠다니는 인공 섬이 여럿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후, 우리 일행은 유명한 유적지 마추픽추를 가 볼 계획이었다.
* <시대의 소망>, 195
이사야 선지자는 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기꺼이 보내 달라고 하 였다(사 6:8). 그런데 이사야는 분명 이미 다른 곳에서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 고 있었다. 새로운 일을 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새로운 임무를 받았지만, 이미 선교사였다. 이미 ‘가고’ 있었다.
회 대학에서 번역, 영어 교육, 음악 교육을 공부하고 있다. 선교에 대한 열정으로 어린이와 십 대를 위해
선교사가 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낀 지는 오래됐다. 그러나 어디론 60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카롤리나 라모스 아르헨티나 리베르플라테 재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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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고 있다.
신앙과 묵상
요나 이야기 속편
요
나는 3대 일신교 신자 누구에게나 유명한 이름이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도망치는 선지자에 대한, 조금은 익살스런 이 야기를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모두 언급하고 있다. 그가 커
다란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간 장면을 각 시대의 예술가들이 묘사해 놓았다. 깊 은 바다 밑바닥에서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 그의 이야기는 어린이 동화, 값 비싼 모자이크, 벽화에도 소개되어 있다. 요나는 분명히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욘 3장). 이겨 먹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그가 마침내 받아들이기까지 거친 바다의 큰 물고기 배 속에서 지낸 경험 이상이 필요했더라도 말이다. 두 번째(혹은 세 번째) 기회에 관한 이야기가 또 하나 있다. 가장 잘 보존된 그 리스어 원문을 근거로 영어 성경 대부분에서는 외향적이고, 생각보다 말이 앞 서는 시몬 베드로의 아버지가 요한이라고 소개한다(요 1:42).1 예수님과 베드로 는 특별한 관계다. 그분은 베드로의 잠재력을 보시며 그를 자신의 최측근으로 삼으신다. 흥미롭게도 마태복음 16장 17절에서 예수님은 베드로를 ‘요나의 아 들 시몬’이라고 부르면서 제자인 그를 구약의 그 유명한 선지자 요나와 결부시 킨다. 베드로는 막 예수님을 메시아로 선언하였고 예수님은 “이를 네가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면서 그를 칭찬하신다. 베드 로의 얼굴에 환하게 미소가 번졌으리라고 어렵지 않게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잠시 뒤, 예수께서 자신의 고통과 죽음, 부활에 대해 이야기하시자 베드 로는 자신의 주인이신 그분을 붙들고 진지하고 단호하게 나무라는 투로 말한다 (22절). 여기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순응을 요구하는 매우 강한 용어다. “예수님,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 되지요!”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그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극히 강경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23절). 즉 ‘유혹자 노 릇 하지 마라’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님은 일부러 ‘요나의 아들 시몬아’라고 말하 시면서, 도망친 구약의 선지자를 연상시키는 매개체로서 베드로의 아버지 이름을 언어유희처럼 사용하신 것은 아닐까?2 세 번에 걸친 베드로의 부인을 예수님은 하나님의 부름을 거부하고 도망친 요나와 연결 짓고 계신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로 향하고자 하지 않는다. 적어도 베드로의 생각에 십자가는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나처럼 베드로는 부활의 아침 사건 이후에 두 번째 기회를 얻는다(요 21:15~17). 나중에 하나님 께서 그에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말씀하실 때(요나의 이야기와 연관되 는 또 다른 대목), 그는 하나님의 지시를 세 번 반복해서 들었다(행 10:16).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요나, 도마, 베드로, 마르다를 사랑하신다. 그분은 두 번째 기회를 주는 데 전문가이시다. 우리에게는 실망만 보이는 곳에서 그분 은 잠재력을 보신다. 우리가 막다른 골목에 처할 때 그분은 새로운 시작을 제시 하신다. 우리가 그분에게서 도망치려고 할 때, 그분은 자신의 선함과 인자함이 우리 평생에 ‘따를’ 것임을 참을성 있게 상기시켜 주신다(시 23:6). 우리는 그분 을 떨쳐 버릴 수 없다. 1 ‘ 요한’은 ESV, RSV, NASB, NRSV, NIV, 기타 여러 역본에 나온다. 본 구절을 마태복음 16장 17절과 일치시키려 는 의도가 역력한 사본에 기초한 KJV와 NKJV는 이것을 ‘요나의 아들’로 번역했다. 다음을 참고할 것. Barclay M. Newman and Eugene A. Nida, <A Translator’s Handbook on the Gospel of John>(New York: United Bible Societies, 1980), p. 45 2다 음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Kevin J. Youngblood, <Jonah,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Grand Rapids: Zondervan, 2013), p. 127
제럴드 A. 클링바일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부편집인이며 자신이 바라는 것보다 더 많은 두 번째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Image: Dusan Smet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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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리(왼쪽)의 아들 벤저민과 아내 조안
행동하는 믿음
신앙을 찾아서 보통 사람보다 더 힘겨웠던 한 사람의 여정
이
집트의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난 유스리 귀르귀스는 콥트
던 집은 재림교인 가정이었다. 어린
정교회 신자 가정에서 자랐다. 2살 때 유스리의 부모는 그를
유스리가 집에 가고 싶어 한다는 말
수도원으로 데려가 오른쪽 손목에 이집트 문화에서 믿음을 상
을 듣고 집주인은 유스리에게 비스킷
징하는 십자가 문신을 받게 했다. 이 문신이 없는 그리스도인
과 음료를 주었다.
은 종종 견책과 무시를 받거나 자기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시인
할 강단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았다.
유스리는 그의 사랑과 너그러움에 고마움을 느끼며 이 집 사람은 뭔가
그러나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는 삶은 쉽지 않았다. 이슬람 학교에 출석할 때
남다르다고 생각했다. 이후 유스리는
특히 그랬다. 유스리는 기독교 초등학교에 입학할 선택권이 없었고 정부에서 운
그 집에서 일할 날만을 목이 빠지게
영하는 학교에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했다. 그리스도인 신앙 때문에, 유스리는
기다렸다.
학교와 또래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다른 아이들은 유스리를 이상한 아이로
7살 때는 그 집주인의 친구인 또 다
취급했고, 종종 놀리기도 했다. 그는 맞거나 살해당할 것 같은 끊임없는 공포 속
른 재림교인 가정에서 일하게 되었다.
에서 살아야 했다.
그 집의 아들 중 하나가 유스리의 형과
집에서는 유스리의 부모가 그에게 성경의 하나님에 대해 가르쳐 주었지만, 공
함께 공립학교에 다녔는데 나중에 카
립학교 제도는 학생들에게 코란과 이슬람에 대해 가르쳤다. 집에서는 기독교에
이로에 있는 재림교회 초등·중학교인
대해, 학교에서는 이슬람에 대해 배우면서 유스리는 삶과 영성에 대해 갈등과
나일 유니언 학교로 전학을 갔다. 거기
혼란을 겪었다.
서 영어로 수업한다는 말을 듣고 유스 리도 그 학교에 가고 싶었다. 관광 가
재림교인을 만나다
이드가 되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목
유스리는 이집트 아시우트의 가난한 마을에 살았다. 4살 때부터는 가족 사업 인 건축업을 도왔다. 벽돌 쌓기, 시멘트 섞기, 돌 쌓기 등이 그의 일이었다. 일하기 시작한 첫날부터 유스리는 향수병이 생겼다. 그가 건축을 도와주고 있 62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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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이루려면 영어를 제대로 배워야 했다. 하지만 유스리의 가족은 그 학교 에 보낼 여력이 없었다. Photos: Courtesy of the author
공립학교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
기별을 믿기 시작했다. 먼시에게 성
유스리는 다시 관광 가이드가 되겠다
경 공부를 추가로 부탁했고, 9개월 뒤
는 꿈이 되살아났다. 영어를 유창하게
침례를 받았다.
말하고 싶었기 때문에 영어로 수업을
1년 더 공부한 다음 유스리는 안식
진행하는 나일 유니언 학교에서 고등
일에 시험을 치르는 관광대학을 그만
학교 2년 과정을 반복하기로 결정했
두었다. 이후 재림교회 이집트대회
다. 건축업으로 돈을 모아 놓았기 때문
장을 찾아가 신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에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스스로
말했다. 이집트인이 그런 관심을 표
수업료를 지불할 수 있었다.
명한 것은 처음이었다. 대회장은 우
태국 무악렉의 아시아-태평양 국제대학에서 중급 히브리어를 가르치고 있는 유스리
선 유스리에게 문서 전도 기회를 제 반대에 부딪히다 학교 기숙사로 옮기고 몇 달이 지
공했고 이후 그는 이집트-수단 선교 지에서 부목사로 3년간 일했다.
나 유스리는 반대에 부딪혔다. 가족
2000년에 유스리는 레바논 베이루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고 또
이 종종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이
트의 중동 재림교회 대학 신학 과정
마지막 2년 동안은 대총회에서 지급
유스리의 전학 사실을 알고 나서 가
에 등록했다. 2003년에는 짐바브웨
하는 찬순(Chan Shun) 장학금을 받아
족들에게 유스리가 그 학교에 다니면
불라와요의 술라시 대학교에서 공부
등록금과 비용을 댈 수 있었다. 2018
영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
했다. 고학생인 유스리는 등록금을
년 1월에 박사 논문 심사를 마쳤고 같
라고 말한 것이다. 아쉽지만 학교를
벌기 위해 온갖 일을 해야 했는데, 감
은 달 태국 사라부리의 무악렉에 있는
떠나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늘 그에게 몇
태국삼육대학교(아시아-태평양 국제
가지 일감을 허락해 주셨다.
대학교)의 종교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1년 뒤 유스리는 카이로에 있는 호 텔관광대학에 합격했다. 그는 다시
대학에 다니는 동안 유스리는 나중
나일 유니언 학교에도 등록했고 거기
에 아내가 된 조안을 만났다. 두 사람
서 영어 수업을 들으며 대학 생활도
은 2년간 목사에게 성경을 배운 뒤 결
병행했다.
혼했다. 유스리는 2006년에 신학교
유스리는 학생들에게 재정 형편에 관
를 졸업했고 2007년에 조안은 벤저
계없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경을 공부
민을 출산했다.
하고 부지런히 기도하면서 그리스도인
유니언 학교의 마이크 먼시는 종종 유스리를 예배에 초청했고 그를 위해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예수님을 위해 신실하게 살다
기도해 주었다. 먼시는 또 유스리를 집으로 초대해 성경을 가르치고 토론
교육을 힘써 이루라고 격려한다. 사역을 결심하다
“이것이 실제적인 그리스도교입니
했다. 성령께서 조용히 역사하셨고
졸업 후 유스리는 술라시 대학교회
다.”라고 유스리는 말한다. “그리스
유스리의 마음에는 사랑의 하나님이
부목사 그리고 신학과 성서 히브리
도처럼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존재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어 강사로 일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
은혜로만 가능하고 그 삶이야말로 멸
다. 그 자신도 일하면서 학업을 계속
망해 가는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을
해 2008년에 종교학 석사 과정을 마
소개하는 열쇠랍니다.”
변화된 삶 어린 시절 유스리는 콥트 정교회의 금식 예식으로 채식주의 식단을 경험
쳤다. 그는 신학과에서 여러 구약 과 목을 가르치는 전임 강사가 되었다.
한 적이 있다. 그는 유니언 학교에서
극심한 식량 부족과 물가 상승을
마이클 체사넥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
도 채식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았고
겪고 있는 짐바브웨에서 사역하기란
며 레바논에서 ESL(English as a Second
건강 식생활을 해야 하는 성경적인
만만치 않았지만 유스리는 그곳에서
이유에 대해서 배웠다. 얼마 안 되어
계속 신실하게 일했고, 2014년에 박
엘렌 G. 화잇의 <치료봉사>를 우연히
사 학위를 위해 필리핀 재림교회 국
접하여 네 번이나 읽었다. 그는 재림
제대학원(AIIAS)으로 갔다. 등록금과
Language) 강사와 재림교회 출판소 교열 담 당자로 일했다. 마라나타 봉사단의 교회, 학교 건축에도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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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 알아가기
예언의 신 알아 가기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야 할까? 엘렌 화잇의 답변을 들으면 놀랄지도 모른다.
엘
렌 화잇은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일에 대해 무엇이라고 권면하였 을까? 예언의 은사를 받은 그녀가 크리스마스를 꺼렸으리라 예 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가톨릭을 넘어 이교
주의까지 거슬러 가며 12월 25일이라는 날짜와 갖가지 풍습도 거기서 말미 암았다고 그들은 추적한다. 예수의 탄생을 준수할 성경적인 명령이나 사례 도 없고 일상적인 크리스마스 기념이 주님을 드러내거나 드높이지 않는다 는 것이다. 엘렌 화잇도 이런 염려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녀가 크 리스마스를 거절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예수 탄생의 “정확한 시간에 대해 성경은 언급하고 있지 않으며”1 “12월 25일에는 어떤 신성함도 없다.”2고 인정하면서도 우리에게 그날을 무시하라고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날이 매우 유익한 목적에 활용될 수 있다.”3고 말한다. 그러면 서 부모는 “자녀의 마음과 헌물을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사업과 영혼 구 원으로 향하게 하라.”4고 촉구한다. 화잇은 이렇게 진술한다. “크리스마스가 오고 있다. 모두 그날 을 소중하게 보내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어른들은 마음과 영혼을 다해 자녀와 함께 건전한 즐거움과 레크리에이션 을 즐기며, 예수님에게 예물과 헌물을 드리면서 참된 존경을 나타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각 사람은 하나님 의 요구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분의 사업은 그대들 의 도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흔히 서로 주 고받는 선물들이 주님의 보고에 모이게 하라.”5 선물 전달? 이 말은 서로 선물을 교환하지 말라는 말인
Image: Alisha Williams
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형제자
간에 예의를 차리며 행복을 나눌 수
어떻게 하면 크리스마스를
매들이여, 서로 선물 교환을 계획할
있는 방법이 많다.
가장 잘 보낼 수 있을까?
때는 하늘의 친구이신 분을 생각하고
그대는 지금껏 하나님의 영광보다
그분의 요구를 도외시하지 말기 바란
는 자녀들의 즐거움에 더 치중했음을
우리 주님을 그 중심에 모시고
다. 우리가 그분을 잊지 않았다는 점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에게 선물 가격
을 드러내면 그분께서도 기뻐하시지
을 줄인 이유를 설명해 주고 교훈을 가
그분께 최고의 선물을 드리라고
않겠는가?”6 화잇은 두 가지 선물 모
르칠 수 있다. 하나님의 사업을 앞당기
두에 목적이 있음을 보았다. 하나는
기보다 자신의 쾌락과 자녀들의 만족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고 또 하나는
을 더 중시했고 세상 관습과 전통에 따
‘나무를 잘라 금과 은으로 장식하는
우리 주님을 드높이는 것이다. “최고
라 사람들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선물
것을 반대하는 예레미야 10장 1~5절
의 친구이신 하나님을 잊지만 않는다
을 주고 있었다고 아이들에게 말하라.
에 따르면 크리스마스트리는 금지되
면 서로 사랑과 기억의 증표를 선사
옛날의 동방 박사들처럼 그대는 하
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는
나님께 가장 좋은 예물을 바칠 수 있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3절에서
유용하고 유익한 선물을 주고받아
고, 죄악 세상에 보내 주신 선물인 예
도끼를 들고 나무를 베러 가는 사람
야 한다. “우리의 선물이 받는 사람에
수님에 대해 그분께 감사의 예물을
은 ‘기술공’이다. 기술공이란 히브리
게 진정으로 유익한 것이 되도록 해
드릴 수 있다.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
어로 장인, 조각가를 뜻한다. 이 구절
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
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도록 아이들
에서는 우상 제작에 대해 말하고 있
하는 데 도움이 되거나 말씀의 교훈
을 독려하면서 그 마음에 사심 없는
다. 우상은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키워 줄 책들
생각을 키워 주라.”10
옮겨 주어야만 하는, 사람이 무서워
하는 일은 합당하다.”7
엘렌 화잇은 제안한다.
을 추천하고 싶다.”8 그 밖에 신중히 고른 다른 선물들도 받는 사람에게 유익이 되어야 한다.
할 필요가 없는 물건이다(5절). 크리 크리스마스트리
스마스트리가 아니라 거짓 신들에 대
엘렌 화잇은 크리스마스트리를 금
한 언급인 것이다.
기념일에 선물을 주는 일에 대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교회에 트리를
어떻게 하면 크리스마스를 가장 잘
엘렌 화잇의 견해는 분명 일반적 관
세워 특별하게 장식하라고 권했다.
보낼 수 있을까? 우리 주님을 그 중심
행과는 차이가 있다. 그것은 예수를
교회 건물을 얻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에 모시고 그분께 최고의 선물을 드
첫째로 둔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교인들에게 그녀는 이렇게 진술했다.
리라고 엘렌 화잇은 제안한다. 그렇
방향으로 재정을 드리느라 서로 주고
“크리스마스 때 각 교회가 예배당을
게 그날을 보내면 복이 올 것이다.
받는 선물의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우
위한 크고 작은 헌물을 걸어 둘 크리
리는 그렇게 하면서 더 강해지고 행
스마스트리를 세운다면 하나님은 매
복해진다. “형제자매여, 자녀와 함께
우 기뻐하실 것이다. …금과 은으로
심지어 팔에 안긴 아기들과 함께 와
된 자선의 열매를 그 가지들에 걸어
서 힘닿는 대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
두어 하나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
리라. 마음의 노래를 그분께 전하고
리라. 그대들의 기부를 기도로 성결
그대의 입술로 그분을 찬송하라.”9
하게 하라.”11
1 <재림신도의 가정>, 477 2 Ellen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Dec. 9, 1884 3 <재림신도의 가정>, 478 4 앞의 책 5 Ellen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Dec. 9, 1884 6 <재림신도의 가정>, 480 7 앞의 책, 479 8 앞의 책 9 앞의 책, 480 10 앞의 책, 481 11 앞의 책, 482 12 앞의 책, 482
주님의 사업 중 다른 분야, 가령 불 자녀들을 가르치라
우 이웃 돕기 등에도 같은 원칙을 적
이런 식으로 변화를 주면 자녀들이
용할 수 있다. “곤경에 빠진 이들을
실망하지는 않을까? 지혜롭고 경험
위해 크리스마스 및 신년 행사를 개
윌리엄 파갈 교회에서 31년간 신실하게 봉사
많은 어머니인 엘렌 화잇은 이것에
최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 부
한 뒤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소 부소장으로 은
대해 말한다. “아이들과 친척들에게
양가족이 많은 이들을 돕기 위해 선
퇴했고 현재 시간제로 계속 근무 중이다.
수시로 주는 불필요한 선물보다 훨씬
물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
저렴한 비용으로도 운치 있게 가족
으신다.”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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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마서에서 핵심은 3장 28절이다. “그러므로 사람 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마르 틴 루터는 구절을 독일어로 번역하면서 믿음이라는 말에 ‘오직(alone)’을 더했다. 루터의 번역은 이렇다. “그러므로 사람은 율법의 행위를 떠나 오직 믿음으로 정당화된다고 우리는 결론짓는다.” 비록 ‘오직’이 그리스어 본문에는 나 타나지 않더라도 그의 번역은 신학적으로 올바르다. 마르틴 루터에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혹은 칭의는 교 회가 세워지고 무너지는 계약 조항이다. 칭의, 즉 솔라 피 데(오직 믿음)는 그를 위한 것이고 또 우리를 위한 복음이 되어야 한다. 이 기별을 전하지 않는 교회는 사명에 실패하 고 있는 것이다. 1889년, 엘렌 화잇은 “100명 중 1명도…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성경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 고 있다.”1라고 기록했다. 오늘날 그녀는 무엇이라고 말할 까?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이해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선택들 구원의 계획은 칭의, 성화, 영화라는 세 요소를 포함한 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뒤 하나님에게는 세 가지 선택권 이 있었다. 첫째, 그들을 죽게 버려두는 것이다. 이것은 자 비 없이 공의를 이루는 일이었다. 둘째, 그들을 편히 용서 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공의 없이 자비를 이루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실 뿐 아니라 자비로우시기 때 문에 공의와 자비가 만나는 세 번째 가능성을 선택하셨다. 죄인들을 정죄하여 죽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공의롭다. 예 수님 그 자신의 인성 안에서 그들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하 나님은 자비롭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는 온 인류를 위해 죽으셨다. 그래서 우리가 살 수 있게 되었다(요 3:16). 이것이 좋은 소식, 복 음이다. 하나님은 요구 사항이 아니라 선물, 용서의 선물을 우리에게 가지고 오셨다. 이는 “용서와 칭의는 하나이고 같은 것이기”2 때문이다. 믿음을 통해 우리는 이 선물을 받 았다. 믿음은 이 선물을 받는 손이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부여하 시려고, 즉 우리의 것으로 셈해 주시려고 선택하신 수단이 다. 그리스도의 의란 그리스도의 완전하고 죄 없는 생애와 그분의 죽음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의가 나에게 입혀질 때 나는 다음과 같이 된다. ■ 그분의 생애가 우리의 생애로 여겨진다. ■ 그분의 선행이 우리의 행위로 여겨진다. ■ 그분의 죽음이 우리의 죽음으로 여겨진다. 그분의 생애와 죽음이 나에게 부여되고 우리의 생애로 간주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는가? 있다. 우리는 그것 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에 더할 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을
무엇을 믿는가
구원의 경험
예수 나의 의 66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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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Geetanjal Khanna
받아들이고 싶다는 마음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가? 고백 과 회개를 통해서이다(요일 1:9). 진정으로 회개한다면 우 리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것이다. 놀랍겠지만 심지어 우 리의 회개조차도 하나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신 결과이다 (롬 2:4). 예수와 율법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그러므로 “하나님이 죄 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 라”(고후 5:21). 하나님의 의란 무엇인가? 그분의 올바른 행함, 그분의 완전한 행함이다. 이는 그분이 완전하시기 때 문이다(마 5:48). 결과적으로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만 을 하나님은 받을 수 있으시다. 그리스도 외에 어떤 인간도 이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없다. 그분은 말, 생각, 행위에서 완전하고 죄 없는 생애를 사셨다. 그런 다음 그분은 우리가 살도록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으셨다. 이 완전한 순종 다시 말해 그분의 의, 하나님이 받으실 수 있는 유일한 의를 믿기만 하면 우리에게 주어진다. 그것이 우리에게 부여된다. 다시 말해 우리 것으로 여겨진다. 이것 이 칭의이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이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 기에 우리가 어떻게 의롭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류 그리고 구원의 선물 그렇다면 구원의 계획에서 우리가 할 일은 전혀 없다는 말인가?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 라는 선물에 아무것도 더할 수가 없고 믿음으로 그것을 받 아들일 뿐이지만 일단 그것을 지니게 된다면, 우리가 용서 받는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면, 그 의의 선물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 그것을 다시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교리는 성경적인 가르침 이 아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가진 것을 굳게 잡”(계 3:11; 참고 히 3:14; 고전 15:1~2)고 “믿음에 거하”(골 1:23)라고 거듭 경계한다. 순종이 들어설 곳이 바로 거기다. 칭의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위해 하시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밖에서 행해진 일이다. 그것은 신분의 변화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성화란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서 하시는 일 이다. 성화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킨다. 그 것은 우리의 습관, 우리의 욕망, 우리의 품성을 변화시킨 다. 성화 가운데서 그리스도는 우리를 재창조하시고 우리 를 하늘에 적합하게 하신다.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은 의는 부여받은 의요, 성화하게 하는 의는 그리스도께서 나 눠 주시는 의이다. 전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증
서이며 후자는 하늘나라에서 살 수 있는 우리의 적합성이 다.”3 칭의는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가 답이다. 성 화는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계속 살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한다. ‘예수를 통해 순종함으로’가 그 답이 다. 그분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신다. 바로 여기서 믿음의 선한 싸움, 즉 구원을 달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속 붙잡 기 위한 영과 육, 옛것과 새것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칭의와 성화는 구원의 계획에서 둘 다 동등하게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이 의롭게 해 준 사람을 하나님은 또 거룩하 게 하신다. 다른 요소 없이 또 다른 하나가 이루어지는 일 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다. 그러나 구원하는 믿음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 면 그것은 의의 열매, 선행을 낳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 누가복음 18장 10~14절의 비유에서 바리새인은 자기 의를 의존한다. 세리는 자신의 추악함을 인식했고 하나님 이 그를 의롭게 하신다. 더 최근의 예는 존 뉴턴이다. 그는 18세기 하나님을 믿 지 않는 영국인 선장이었다. 노예 무역상이었고 많은 사람 을 죄로 이끌었다. 한동안 그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살기도 했다. 인생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 하나님이 그의 마 음을 어루만지셨고 존 뉴턴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고 많은 책과 노래를 지었다. 그는 찬미 ‘자비로운 주 하나님’으로 가장 유명한데 그것은 다름 아닌 자기 경험의 표현이었다. “자비로운 주 하나님 날 구 원했으니 내 잃었던 귀한 생명 이제야 찾았네.” 이것이 복 음이다. 하나님의 사랑, 의의 선물이다. 이 메시지를 18세기에 존 뉴턴이 전했다. 1세기에는 바 울이 전했다. 오늘날 우리도 전해야 한다. 믿음으로 말미암 아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 의의 선물 말이다. 1 Ellen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Sept. 3, 1889 2 Ellen G. White, <Faith and Works>, 103 3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35
게르하르트 판들 오스트리아 출신이며 목사, 교사, 선교지 총무, 대총회 성경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했다. 미국 메릴랜드 버튼스빌에서 활동적으로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출석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있다.
‘무엇을 믿는가?’ 기사를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www.adventist.org/en/beli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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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67
성경 질문
두려워할 것이 없다
Q
왜 성경에서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일’이 그토록 자주 나타나는가?
으로 여호와께서는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두려움이 교 제와 친교를 낳는 방식으로 표현되도록 가르치기로 하 셨다. 그렇게 해서 ‘여호와를 두려워함(경외)’이 경건한 자들의 특성을 뜻하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성경 전반에
A
등장하게 되었다. 영광스런 주님은 사랑 넘치고 자비로 두려움은 기본적으로 실제 혹은 가상의 위협에 대한
운 하나님(출 34:6~7), 생명을 취하는 분이 아니라 주
인간의 반응이다. 그 위협이 인간의 통제를 넘어선 초
시는 분, 자기 백성의 구속자이신 분(사 43:1, 5)이라는
자연적인 것이라고 여겨질 때 두려움은 절망의 모습을
긍정적인 이해에 근거한 표현인 것이다. 이러한 새로
띠며 죽기를 갈망하게 된다.
운 이해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학습이 필요하다(시 34:11).
1. 하나님에 대한 본성적 두려움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 법에 충성함으로(신 14:23; 참
인간은 타락한 이후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행하실
고 4:10; 17:19; 시 34:11~14), 예배를 통해 여호와께
때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하
굴복함으로(신 6:13~14) 학습된다. 하나님과 맞닥뜨릴
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셨을 때, 백성은 자신들이 보
때 두려움은 벌벌 떨고 무서워하고 그분을 피하는 게
고 듣고 느낀 것을 두려워했고 생명을 위협하는 경험
아니라 순종(레 19:14, 32; 느 5:9, 15)과 그분을 향한
으로 여겼다(출 20:18~20; 19:21). 꿈에서 그분을 뵙기
헌신으로(시 119:63) 나타난다. 여호와께서 선하시기
만 해도 인간의 마음에는 두려움이 생길 정도였다(창
에 두려움은 악에서 돌이키게 한다(잠 3:7; 16:6; 참고
28:17). 사실 초자연적인 것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수
행 10:35). 그분을 두려워하는 것은 그분을 사랑하는 것
있고 두려움을 일으킬 수 있었다(욥 4:12~16). 자신이
이다(신 6:2~5).
여호와의 임재 앞에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죽을 수 있 다는 두려움이 일어났다(삿 6:2~23).
그러므로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은 죽기를 고 대하지 않고 그분의 사랑스런 친절에 고무된다(시
인간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행하실 때에도 사람들은
147:1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일은 공포와 떨림이 아
두려워 떨었다(렘 32:21; 신 26:8). 하나님의 임재로 두
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를 바라고 기다리는 것
려워하는 사람들은 떨었고(출 20:18; 사 19:16), 충격을
으로 나타난다. 두려움은 더 이상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입었고, 공포에 사로잡혔다(사 33:14; 행 7:32). 두려움
아닌 “생명의 샘”(잠 14:27)이고, “생명에 이르게 하는
자체가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여기서 알 수 있다. 내적
것”(잠 19:23)이다. 하나님은 더 이상 생명을 멸하려는
감정이 신체적 반응으로 표현되는 전인적인 양상인 것
원수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시는 분으로 인식된다(시
이다. 그런 상황에서 일반적인 인간 반응은 두려움으로
33:18~19).
하나님에게서 도망하면서도 동시에 그분이 생명을 지 켜 주는 유일한 분이심을 깨닫는 것이다.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소임을 다한 뒤
2. 여호와 두려워(경외)하기
은퇴했다.
해결책은 두려움을 제거하는 게 아니다. 죄 된 인간 은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두려움 에서 야기된 반응을 통제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결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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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사망 가운데 약 1/5(20퍼센트)의 원인은 알코올 섭취, 비만, 운동(의도적인 신체 활동) 부족으로 보입니 다. 이러한 위험 요인은 과체중과 비만이 제 일 흔한 고소득 국가에서 특히 눈에 띕니다. 같은 위험 요소가 저소득과 중간 소득 국가 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러한 지역에서는 신 체 활동 부족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방법 ■ 모유 수유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 가 있습니다. ■ 생활 주기 내내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웰빙 라이프
운동을 하면 유방암을 예방하고 유전적 위 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2
유방암
■ 이상적인 체중/신체질량지수(BMI)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유지하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방에 멍울이 잡히면 반드시 빨리 도움 을 구해야 합니다. 수유 기간이 아닌데도 유
저는 35세 여자이며 유방암 가족력이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고 두 딸도 모두 건강합
두에서 비정상적으로 분비물(특히 피)이 나
니다. 유방암 위험도를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거나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딱딱하거나 붉어지거나 압통이 있으면 빨리 의사에게
비
슷한 가족력이 있는 환자를 돌보아 왔고 우리 가족도 이 문제에 직
말하고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기
면해 있기에 독자분의 걱정을 이해합니다. 또 여기서 우리가 정보
유방검사(BSE)가 인식을 향상하고 초기 진
를 알려 주더라도 담당 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담당 의사가 독
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분의 상태를 상세히 알고 있으니까요.
엑스레이 검사, 즉 유방조영술은 유방암
유방암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상관없이 가장 흔한 여성 암입니다.
을 찾아내는 효과가 입증된 유일한 방법으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2011년에 50만 8,000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한
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검
것으로
추정됩니다.1
남아프리카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가장 낮지만 이마
저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수명이 늘면서, 유방암 발병률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도시화 증가, 신체 활동 감소, 정제되
사는 전문의의 지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방조영술을 신중히 행하지 않는다면, 과 잉 진단이나 과잉 치료라는 결과가 생길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식품 섭취 증가 및 알코올 섭취 등이 있습니다. 또
생활 방식을 신중하게 개선하여 변화를
한 유방암이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는 후기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어떠한
소득이 높지 않은 국가에서 치료가 더욱 어렵습니다.
환경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
유방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실히 입증된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방암 가족력. BRAC1과 BRAC2, p53같이 유전자 돌연변이(손상되거 나 변한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 위험이 상당히 증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자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 월경의 처음 시작(초경)이 빨라 신체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내인성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거나 첫 출산이 노산이거나 폐경을 늦은 나이에 하면 위험이 커집니다. ■ 경구 피임약이나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호르몬(외인성 에스트로겐/프
으니, 담대해지시기 바랍니다. 1 www.who.int/cancer/detection/breastcancer/en/ 2 c l i n c a n c e r r e s . a a c r j o u r n a l s . o r g / c o n t e n t / early/2019/05/22/1078-0432.CCR-18-3143
피터 N. 랜드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 도부 부부장이다.
로게스테론)을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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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서둘러! 말 이야기 꾸러미 딕 더크슨
론은 매사추세츠 케이프코드에 있
고 전화하세요. 가족 일로 곧바로 캘리포니
는 한 병원에서 X-레이 부장으로
아로 떠날 거라고요.”
새로운 직장 생활을 막 시작했다.
“난 못해요!”
새 동료들과 일하는 것도 즐거웠다. 케이프
“할 수 있어요. 그럼요. 그리고 해야 해요.
에서의 삶에 의욕이 넘쳤다. 게다가 여자 친
페릴과 엄마가 집에서 나와 교장선생님 댁으
구 페릴과 32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로 갔어요. 아빠가 엄마와 페릴을 다음에 보
는 것도 정말 신나는 일이었다. 삶은 즐겁고
면 죽일 거라고 했단 말이에요. 우리 아빠 어
더 좋아지고 있었다.
떤 사람인지 알잖아요.”
직장에 다닌 지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저녁,
말론은 놀라서 듣고 있었다. 그는 페릴 아
말론은 전화벨 소리를 들으며 집에 도착했다.
빠의 강한 성질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이 정
그것은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거는 쉴 틈
도로 지나치다는 것은 믿기 어려웠다. 듣고
없이 울리는 벨 소리 중 하나였다. 대개 받지
있는데, 등줄기로 차갑고 묵직한 두려움이
않아도 끝까지 붙들고 있는 사람들이다.
엄습하는 느낌이었다.
“그 시끄러운 소리가 저의 즐거운 하루를
“제발 곧바로 떠나세요. 교장선생님 댁으
침범하는 게 싫어서 받았던 거 같아요.”라고
로 가서, 페릴과 엄마를 태우고 버몬트에 계
말론은 기억했다.
신 당신 부모님께 가서 며칠간 머물게 하세
“여보세요? 말론입니다. 뭘 도와드릴….”
요. 사태가 좀 가라앉으면, 교장선생님의 누
건너편 목소리가 그의 인사를 자르고 들
이가 사는 샌디에이고로 데리고 건너가세요.
려왔다. “지금도 캘리포니아에 가고 싶으세
거기서 살 집을 찾는 걸 도와줘야 할 거예요.”
요?”
“하지만 전 새 직장이 있고, 지금 당장은
“오드리, 난 여기 케이프코드에서 막 새 직
캘리포니아로 갈 수 없어요.”
장을 얻어서 캘리포니아에 갈 수 없어요. 특
“말론, 즉시 떠나세요. 오늘 밤, 지금요!”
히 이렇게 갑작스레 바로 가야 한다면 말이
*** 말론은 결국 그러기로 했고 잘 있으라고
에요.” 오드리는 페릴의 자매였다. “짐을 싸고 상사에게 몇 주 갔다 와야 한다 70 AdventistWorld.org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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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상사에게
“아빠가 엄마와 페릴을 다음에 보면 죽일 거라고
이 차 문을 얼어붙게 해서 페릴과 그녀의 어 머니는 차창으로 빠져나와야 했죠.” 캘리포니아로 가는 여정을 위해 엄마를 서 서히 준비시키면서 며칠간 버몬트에 머물렀 다. 자신들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갈지 페릴
했단 말이에요.
의 아버지는 전혀 몰랐다.
우리 아빠 어떤 사람인지
어머니를 모시고 버몬트에서 안전한 캘리포
알잖아요.”
킬로미터를 운전해 갔다.
상사의 허락을 받고 말론은 페릴과 그녀의 니아 샌디에이고까지 미국을 가로질러 4,800 *** “그 여행에 대해 수없이 생각했어요.” 말론 은 회상했다. “그렇게 갑작스럽고 급하게 뭔 가를 하라는 말을 듣는 것은 깜짝 놀랄 만한 일이지만 그 여행을 갔던 게 정말 다행이었어 요. 이후 페릴과 저는 결혼했고, 함께 멋진 삶 을 살고 있으니까요. 아내와 장모님이 안전하 게 샌디에이고에서 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
전화를 걸었다. 한 시간 뒤 그는 32킬로미터
쁩니다.”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Digital Platform Manager Gabriel Begle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북쪽의 그레이터 보스턴 고등학교 교장선생
어려운 상황에서 취한 훌륭한 행동에 대한
님 댁으로 향하는 차 안에 있었다. 도착할 무
멋진 이야기였다. 그런데 말론은 나에게 그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렵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버몬트로 가는 여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이런 추가적인 자투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정이 쉽지 않으리라는 걸 직감했다. 아니나
리 정보를 덧붙였다.
다를까, 말론은 여자 친구 페릴과 엄마 에밀
“저는 그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했어요. 그
리를 차에 태운 채 괴물 같은 눈보라 속으로
리고 글을 쓰다가 오드리에게 전화를 걸어 그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ald A. Klingbeil;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곧장 차를 몰아야 했다. 함박눈이 쏟아졌고,
녀에게 들었던 말을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바람은 허리케인급으로 불었다. 때는 2월,
들었죠. 오드리에게 전화를 걸어 저의 계획을
눈은 무겁고 축축해서 하얀 접착제를 한 통
설명했고 그날 밤 그녀가 걸었던 긴급한 전화
들어부은 것처럼 빠르게 도로와 자동차 전
에서 내게 말했던 것을 다시 말해 달라고 부
면 유리창을 뒤덮었다.
탁했어요. 그런데 그녀의 대답을 듣고 나서
“여기.” 말론이 페릴에게 말했다. “운전석
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에 앉아 운전대를 잡아. 내가 밖으로 나가 차
“무슨 전화요?” 오드리가 물었다. “난 그날
옆으로 걸으면서 눈폭풍을 벗어날 때까지
밤 전화를 걸지 않았어요. 난 당신에게 직장
갈 방향을 알려 줄게.”
을 떠나 버몬트와 캘리포니아로 엄마와 페릴
길에는 차가 한 대도 없었다. 말론은 페릴
을 데리고 가라고 말하지 않았다고요. 절대로
에게 방향을 알려 주는 동안 한 손으로는 유
당신에게 전화를 건 일이 없어요. 왜 당신이
리창에 달라붙은 눈을 떼어 내고, 다른 손으
거기로 그렇게 급히 운전해 올라갔는지 저는
로는 차문을 붙들고 걸었다. 에밀리는 공포
늘 궁금했다고요.”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Unless otherwise noted, all prominent photos are © Getty Images 2019.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5, No. 12
에 싸여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추위에 약한 그녀는 담요를 있는 대로 몸에 감싼 채 눈을 감고는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마침내 새벽 3시경에 부모님 댁에 도착
딕 더크슨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목 사이자 스토리텔러이며 ‘은혜의 배달꾼’으로 통한다.
할 수 있었어요.” 말론이 말했다. “그즈음 눈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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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눈에 보이지 않는 선물 사방에 선물이 있는데도 그 선물을 찾지 못한다면?
화
요일에 해가 지면 너무너
이 넘도록 손을 보지 않은 것 같았어
고 폴란드 억양이 섞인 말로 묻곤 하셨
무 싫었어요. 특히 7시가
요. 내가 허둥거리며 개인 교습받는 곳
죠. 하지만 제가 곡을 ‘연주’하기 시작
되면요. 6시쯤부터 속이
으로 들어갈 때마다 선생님이 기르는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은 머리
울렁거리고 두려움이 몰려왔지요. 6
고양이 여러 마리가 항상 제 다리 옆
를 손에 파묻고 흔들면서 중얼거리셨
시 30분에 길을 나서면 배가 꽈배기처
으로 뛰어다녔어요. 선생님은 키가 저
어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라
럼 뒤틀렸고 지나가는 신호등만 빠짐
보다 그다지 크지 않았는데, 항상 원피
고.” 그 30분짜리 개인 지도가 몇 시간
없이 세곤 했어요. 화요일 밤에는 루드
스를 입고 기다란 목걸이를 하고 있었
처럼 느껴졌어요. 저뿐 아니라 선생님
밀라 베르크비치 선생님에게서 피아
어요. 그중에는 안경이 붙어 있는 목걸
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노를 배워야 했거든요. 그 시간이 정말
이도 있었어요. 손가락은 짧고 통통했
솔직히 제가 피아노를 열심히 배웠
싫었어요.
고 끼고 있는 반지는 영원히 손가락에
다면 분위기가 좀 더 나았을지도 몰라
서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어요.
요. 그런데 실제로는 피아노 치기가 너
피아노를 가르치는 선생님 집은 당 시 9살이었던 저에게는 좀 으스스했
개인 지도 시간을 선생님은 기분 좋
무 싫어서 연습을 게을리하다 개인 교
답니다. 집 안이 어두운 데다가 100년
게 시작하셨어요. “오늘 뭘 할까?” 하
습을 받기 하루 전에야 선생님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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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Xuan Le
윌로나 카리마바디
보배로운 말씀 “모든 선한 행위와 완전한 선물들은 빛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위에서 내려오는 것입 니다. 하나님께서는 결 코 그림자처럼 변하는 일이 없으십니다” (약 1:17, 쉬운성경)
가르쳐 주셨던 것을 연습하려고 할 때
스트가 되었고 폴란드 작곡가 프레데
뭇하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가 많았어요. 너무 늦었지요. 그러니
리크 쇼팽의 음악에 대한 전문가였어
자신의 특출한 재능을 우리에게 나누
충분히 연습할 리가 없고 매주 피아노
요. 하지만 선생님에게 유대인의 피가
어 주려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우리
배우러 가는 길이 항상 싫었던 거죠.
섞여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목숨
주위 곳곳에 두셨는데도 우리는 모를
우울한 피아노 개인 교습을 그만두
이 위태로워졌어요. 그래서 전쟁이 끝
수 있어요.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
고 수년이 지났을 때 선생님이 생각나
날 때까지 독일에서 숨어 지내다가 마
그분들은 우리를 도와줄 기회를 얻지
서 구글에서 검색해 보았어요. 놀랍게
침내 미국에 오게 되었지만, 유럽에서
못하고, 우리도 그분들에게 열심히 배
도 선생님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게 되
처럼 전문 피아니스트로 다시 시작할
우려고 하지 않을 거예요.
었어요. 진작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
수가 없어서 피아노를 가르치게 되었
을까요.
대요.
조금 지나면 2020년이 됩니다. 하나 님이 우리 삶에 보내 주신 특별한 사람
선생님은 러시아에서 태어났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재능이 뛰어나고
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그래서 하나님
피아노 영재였어요. 제2차 세계 대전
특별한 피아니스트인 줄 알았다면, 좀
이 우리 주위에 준비하신 선물들을 찾
이 일어나기 몇 년 전에 유명한 피아니
더 열심히 연습해서 선생님 마음을 흐
아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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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출시 !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말씀연구를 위한 채널21 ▶ 실시간으로 내가 보는 성경의 자료를 찾아서 보여 주는 성경연구 ▶ 교과, 예언의 신, 월간지, 단행본까지 볼 수 있는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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