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분을 깨닫다 Page 10
빛, 소금 그리고 물 Page 20
‘열방의 의인’ Page 24
내가 다니고 싶은
성경에 충실한
교회
내가 다니고 싶은
성경에 충실한 교회 10 거룩하신 분을 깨닫다
말씀 경청 빌 노트 성경을 읽는 법을 배우기 전에, 어린애 같은 눈과 마음으로 책장에 인쇄된 암
11 성경을 붙들다
호를 해독하는 방법을 알기 전에 나는 먼저 귀로 성경 말씀을 들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안식일 오후, 우리가 살던 도시의 식물원에서 아버지는 붉게 타오르는 텍사스 하늘의 석양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드러낸 떡갈나무 아래 에 가족들을 불러 모으곤 하셨다. 나는 붉은 개미와 진드기로부터 보호해 주는
신디 투치
까슬까슬한 담요를 덮고, 아버지께서 중후한 목소리로 시편을 낭독하는 소리를
13 이야기, 율법 그리고 예언
14 성경과 순종
아이케 뮐러
시프라 페풀레아이
들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내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반세기가 넘었지만 지금도 나는 시편 103편을 펼 때마다 그 말씀이 ‘들린다.’ 장면은 아른거리지 않을 때가 많아도 소리가 주는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세기 동안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문해력(文解力)이 향상하면서
20 묵상의 오솔길 빛, 소금 그리고 물 알프레도 타카시 스즈키
우리는 말씀을 읽는 각자의 능력을 적절하게 향유하고 있다. 학교에서 하듯 본 문의 시각적 구조를 연구하고, 절과 절을 비교하고, 진리에 진리를 더한다. 재림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글을 읽는 능력 그리고 성경 연구
26 성경 질문 죄 없이 산다고?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를 향한 개인적 헌신의 책임과 기쁨을 가르치는 일이 선행되었기 때문이다. 어 느 성서공회에서는 “글을 읽지 못하면 말씀도 읽지 못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 겼다.
16 글로벌 뷰 우리의 확실한 토대 테드 N. C. 윌슨
그렇다고 해서 소리가 되어 우리의 귓전에 쟁쟁하게 울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는 말자. 자애로운 누군가가 큰 음성으로 읽어 주는 그 소리, 나 자신이 하 나님의 말씀을 낭독할 때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그 소리는 우리를 잠잠케 하고
18 젊은 그들 인생 교훈 프레더릭 키마니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우리의 슬픔과 고통을 어루만져 준다. 모세오경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거의 대 부분은 소그룹에서, 집이나 교회에서 혹은 공중예배 장소
19 예언의 신 성경의 기원 엘렌 G. 화잇
에서 읽고, 낭독하고, 큰 소리로 노래하도록 되어 있다. 예 수께서는 교훈과 설교를 기록하지 않고 말씀하셨다. 오늘 날 자신의 언어로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눈으로 페
24 재림교회 발자취 ‘열방의 의인’ 다니엘 하인츠
이지를 훑는 동안 그분의 음성 듣는 능력을 방해해서는 안
27 웰빙 라이프 소금 피터 랜드리스, 제노 찰스-마셀
리가 이 서신들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글쓴이와 그 글을
된다. 바울과 베드로가 교회에 편지했던 것은 듣는 이들과 함께 나눈 개인적 친분을 표방하기 위해서였다. 오늘날 우 신실한 신자들에게 큰 소리로 읽어 주는 사람 모두에게 성 령께서 감동을 불어넣으셨기 때문이다. 20세기 전에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
28 이야기 꾸러미 하나님의 지프차 딕 더크슨
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제 공중집회에서 개인적으로 다시 성경 을 큰 소리로 읽어 보자. 그래서 요한이 일곱 번이나 반복했던 권고를 우리 삶에 서 실현하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30 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어밀리아와 아기 예수님 제럴드 A. 클링바일
내가 다니고 싶은 교회는 성경에 충실한 교회이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20년 1월 호 / 제173호 / 발행인:김시영(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홍명관 (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9년 12월 24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 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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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모멘트
2019년 6월, 아브네르 데 로스 산토스 대총회 부회장이 인도 마하라슈트라 푸네 지역의 영어 재림교회에서 전도회를 이끌고 있다. 산토스 목사와 부인 레티시아는 인도에 수 주 동안 머물면서 교인들과 지역 주민을 만났다. Photo: Emily Mastrapa/Adventist News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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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회는 하나님의 참된 마지 막 교회이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케 하는 기별 을 지니고 있다.
남미지회에 세 천사의 기별이 전해진 햇수. 2019년 9월 9일에 기념 예배 를 드렸다. 몇 주 뒤 남미지회 지도자
출처: 대총회 전 세계 교인 수 조사
100%
레스포캄포에 모였다. 남미지회와 아
대한 자료는 아직 없지만, 바로는 폐가 자라고 있는 십 대 청소년들
매우 그렇다.
르헨티나연합회에서 140여 명이 참 석했다.
장기적인 영향에
현재까지 파악한
들은 남미에서 재림교회가 최초로 조 직된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 크
“전자담배의
90%
“청년들이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선교에 참여하겠습니다. 활동하겠습니다.’ 라는 메시지였습니다.”
80%
70%
에게 전자담배가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라렌 탄, 로마린다 보건대학 소속 의 사, 중·고등학생에게 전자담배의 위
60%
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자담배와 관련한 수백 가지 질병 및 사망에 대한 보고가 나타나고 있다.
50%
40%
- 호니 로헤르 데 올리베이라, 남미 지회 자원봉사부장. 2019년 9월
30%
11~14일, 페루 리마의 페루 재림교
청년대회 참가자 수. 개막식은 수도
회 대학에서 열린 제5회 국제청년대
야운데에서 약 160킬로미터 떨어진 20%
로 재림교회와 지역 사회를 위해 봉 사하려는 재림교회 대학생과 졸업생 들이 참가했다. 83%
4
10.5%
매우 그렇지 않다.
모였다. 이 행사에는 자신의 재능으
그렇지 않다.
그렇다.
회에 8개국에서 청년 약 3,6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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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낭가에보코에서 개최한 재림
4%
2.5%
인구 3만 명의 낭가에보코 시내 광장 에서 열렸다. 낭가에보코는 1926년 에 시작된 중앙아프리카 선교의 요람 이다.
뉴스 브리프
“이분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이분들과 교류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앤드루스대학의 사회과학대학과 동 남아난민사역단체(ASAP)가 주관 한 외상치유 세미나에 참가한 카렌 족 난민 수. 이 프로그램의 명칭은
- 론 히메네스 미국 애드벤트헬스 팜코스트 의료원장, 도미니카공화국의 비스
STEP(트라우마 교육 프로그램)이다.
타 델 하르딘 의료원의 지도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미국 9개 주에서 50개 병
트라우마에 대해 교육하고, 정서적
원을 운영하고 있는 애드벤트헬스는 최근 비스타 델 하르딘 의료원과 제휴 협
치유를 촉진하며, 지역의 난민 교회
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애드벤트헬스는 전 세계 10개 재림교회
와 단체들을 위한 훈련과 프레젠테이
의료원과 장기 협약을 맺고 병원 운영 기술과 전문가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션을 제공한다.
“전부 둘러보고 생각해 보세요. 어디서부터 시 작해야 할지, 어디를 재 건해야 할지, 이들의 생 활이 언제 회복될지.” - 엘리에 엔리 인터-아메리카지회장,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바하마의 마시 항구 지역을 돌 아보며. 이번 허리케인은 대서양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중 하 나로 최소한 61명이 사망했다. 콘크 리트로 만들어 거의 완공된 재림교 회가 붕괴하면서 교회에 피신했던 섬 주민 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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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인도, 찾아가서 데려오다
이웃에게 다가간 재림교회가 결실을 거뒀다.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협력으로 이어졌다. 2019년 6월에 콜 카타에서 재림교회가 주최한 무료 진 료 프로그램에 찾아온 환자들 중 필 요한 경우에 지역의 공공 의료 기관 에 진료를 의뢰할 수 있도록 협정을 맺었다. “이것은 공공 의료 기관들도 저희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프로그램 지도자가 말했다.
그것은 이미 검증된 선교 방식이라 고 교회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역 교회 에서 교인들이 친구, 이웃과 좋은 관계 를 맺으면 교인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 공식은 인도에서도 어긋나지 않았다. 인도 전역의 교회에서 이웃의 삶을 향 상시키는 데 시간과 자금을 사용했더 니 교인들의 삶도 향상하고 있다. “이웃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 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이뤄 가고, 교 인들의 생활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신체 건강 그 너머 교회 지도자들은 우리의 봉사가 신 체 건강만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고 말 했다. 포괄적인 선교 방식은 모든 사람 이 노래하고, 기도하고, 배울 수 있는 가르침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첸나이의 무더운 여름밤에, 허름한 건물 4층에서는 재림교인 자원봉사 자가 더 나은 삶을 위한 영적인 교훈 을 전하고 있다. 별빛 아래 앉은 사람 들이 그곳에서 노래하고, 기도하고, 배우고 있다. 이런 곳에서의 모임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자는 취 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는 보통 사람들이 쉽게 참석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중교통으 로 접근하기 쉬운 장소를 빌립니다.
견실한 노력 ‘라이프 스타일 변화 상담’이라는 프로그램 이후에 수십 년 동안 성장 하지 않았던 교회들이 지역 사회에 다가가는 방법을 배웠고, 활동의 결 과로 교회 또한 활력을 되찾고 있다. 2019년 6월에 AWR이 첸나이에서 주 최한 무료 의료 봉사를 통해 3,0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교회 지도자들은 이러한 결과가 열 과 성을 다해 기획하고 노력한 덕분 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어느 지도 자는 “이번 첸나이 프로젝트를 위해 교인, 평신도 목사, 의료진이 마음을 합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진행 한 무료 의료 봉사와 달리, 이번에는 600여 자원봉사자가 도시의 중산층 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 고 매일 2,000여 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재림교회의 노력 은 교회의 벽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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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장소들에서의 전도회가 매 우 성공적이라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 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소는 기도이다. 인 도에서는 영성, 축복, 다른 사람을 위 한 기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영적 인 모임이 끝난 후에 강사가 노인, 환 자,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 하는 것이 인도의 문화다. “기도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기도를 통해 영 혼 구원을 위한 많은 기회가 생깁니 다.” 지역 교회 지도자가 말했다. TMI의 위력 인도 전역에서 교회 지도자들은 모 든 교인이 전 교인 선교 운동(TMI)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도시 전 도’와 ‘건강 전도’ 같은 재림교회의 다 른 선교 프로그램들도 같은 목표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TMI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진실 한 회개가 부흥으로 이어지면서, 우 리는 하나님의 큰 복을 경험하고 있 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으로 우 리는 이미 결과들을 보고 있습니다.” 한 지역장이 말했다.
2019년 6월 인도 마하라슈트 라에서 레티시아 데 로스 산토 스의 설교를 통역으로 경청하 는 여인. 마라티어를 사용하는 지역 재림교회 전도회에 수백 명이 참석했고 그중 대부분은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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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콜카타에 일어난 불길
인구 밀도가 높은 인도의 도시 한 곳에 더 나은 삶에 대한 갈망을 일으키는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건강 진료소가 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부 벵 골의 콜카타시에서 6월의 오후는 연 중 가장 더운 시기였다. 2019년에는 장마가 늦게 왔기 때문이었다. 테레사 수녀가 수고를 마치고 잠들 어 있는 곳에서 가까운 콜카타시 중 앙은 한산했지만, 무료 진료소가 차 려진 콜카타 재림교회 학교는 매우 분주했다. 희망에 찬 얼굴로 진료소
2019년 6월, 인도 서부 벵골의 콜카타에서 재림교회가 후원한 건강 진료소를
에 도착한 사람들은 감사하고 편안한
통해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빛에 적응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표정으로 진료소를 떠났다.
콜카타 재림교회 지도자 및 교우들과 포즈를 취했다.
진료소에서는 접수를 마친 각 연령 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무료 진료 순 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의 모든
침묵하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백내장
재림 신자인 프라바카르는 인도의
교실은 의사들의 진료실로 바뀌었고,
수술을 받은 260명이다. 눈이 밝은 빛
시골 지역에서 안과를 운영하는 세계
모든 사람이 다양한 진료과로 향하도
에 익숙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적인 안과 의사이다. “이번 무료 진료
록 안내를 받았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가 말씀을
는 인도 국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
모든 사람이 공통의 필요로 모였기
전하기 위해 단상에 섰다. 인사를 마
는 일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인도의
때문에 차이점은 사라지게 된다고 주
친 후에, 윌슨 목사는 검은 선글라스
많은 도시에서 이와 같은 무료 진료
최 측은 말했다. “힌두교도, 모슬렘,
를 쓴 사람들에게 말했다.
를 진행해야 합니다.” 프라바카르가
기독교인 모두 건강하고픈 마음으로
“여러분은 오늘 새로운 삶의 시작
진료소를 찾기 때문에 낫고 싶은 공
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번 프로젝트는 확실히 다른 지
통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적 생명뿐 아니라 영적인 생명도
역에서 실행될 수 있습니다.” 지역 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
회 지도자들이 말했다. 이것은 찌는
습니다.”
듯한 날씨로 생긴 열기가 아니라 장
새로운 삶의 시작
희망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녁이 되면서, 태양은 거리의 가 게와 나무들 사이로 자취를 감춘다.
마가 온다 해도 꺼지지 않는 열정의 더 나은 건강을 찾아서
열기인 것이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는 공기는 언제
“종합 건강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할 일이 태산같이 큰 상황에서도
나처럼 끈적거리고 숨이 막힐 것 같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프로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위한 우리의 노
다. 자원봉사자, 교회 지도자들, 방문
그램입니다. 각기 다른 병원에서 온
력에 복 주십니다. 이번과 같은 우리
객들은 에어컨이 설치된 교회에 모여
자원봉사자들이 하나의 목적을 갖게
의 봉사는 사람들에게 우리 하나님이
특별한 순간을 기다린다.
해 준 이 프로그램을 인해 하나님께
큰 분이시고 그분의 창고는 넉넉하다
그들 중 한 무리의 사람들은 다른 사
감사드립니다.” ‘인도의 눈’이라는 사
는 사실을 알려 주는 귀한 사역입니
람들과 다른 모습이다. 검은 선글라스
역을 이끌고 있는 제이콥 프라바카르
다.” 성전을 가득 채운 청중에게 윌슨
를 쓴 이 사람들은 꼼짝도 하지 않고
가 말했다.
목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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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남아시아지회(SUD)
2019년 6월 30일 현재 남 아시아지회 교인 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안약이 필요합 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그 안 약을 우리 눈에 발라 성령을 받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거짓된 모습을 보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에즈라스 라르카 남아시아지회장, 지반 조티 교회에서 설교 중에. 라르카 목사는 요한계시록의 라오디게아 교회 에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설교했다.
태풍 파니로 가장 큰 피해 를 입은 인도의 해안 도시
“사람들이 우리에게 와서, ‘왜 이런 봉사를 하는 거죠? 재림교회에 대해 알려 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인도의 재림교회 지역 사
푸리시에 아드라 인도가
국제 마라나타, 인도에 학교 건축
회 자원봉사자. 이 봉사센
전달한 긴급 구호물자 수.
인도 자크핸드주 쿤티시에 있는 재림교회 학교가 1년여
터에서는 금연·금주 프로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
만에 12개 대형 강의실을 갖춘 초등교육센터(EEC)를
그램, 도시 청소 프로그램
번 태풍은 지난 20년 동안
완공됐다. 이번 건축은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마라나타
을 진행 중이다. 자원봉사
인도를 강타한 태풍 중 가
자원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재학생이 1,300명인
자들은 혈당 검사와 과채
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였
학교는 교실 부족으로 매년 학생 수백 명을 돌려보내야
주스를 제공하는 무료 진
다.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했다.
료 및 마사지와 수치료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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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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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아브네르 데 로스 산토스
뉴스 포커스 북미지회(NAD)
인도에서 경험한 일 지난 6월에 우리는 인도에서 전 교
이며 옷을 벗으려고 했다. 교회 목사님
러자 한 무리가 호소에 응답했다.
이 즉시 기도를 시작했고, 아내도 같이
전도회가 마치면서, 총 12명이 예수
기도했다. 아내는 시편 23, 91, 121편
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내가 설
을 외우며 기도했다.
교했던 교회에서도 아내와 같은 경험
방 안의 모든 사람이 기도를 시작했
을 하였다. 수많은 청년이 예수님을 자
그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인도 교
고, 목사님은 더 큰 소리로 기도했다.
신의 구주로 받아들였다. 젊은이들이
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
선과 악의 싸움이었다. 이 여인은 창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바치는 모습은
의 아내 레티시아와 나는 2주 동안 전
백하고, 땀에 젖었고, 지쳐 있는 모습
감동적이었다.
도회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아내는
이었다. 아내가 찬미가(‘내게 있는 모
문화와 종교가 다른 나라에서 예수
200여 교인이 모이는 교회에서 설교
든 것을’)를 부르기 시작하자 교인들
님을 믿고 그분의 제자가 되기란 쉬운
했고, 나는 청년 위주로 400명이 모이
이 함께 불렀다. 그리고 악령이 떠나갔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
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다. 복음이 선포되는 현장에 사탄의 방
심으로 수많은 영혼이 준비되어 있음
두 곳에서 열린 전도회에 매일 밤 수
해가 있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확인
을 볼 수 있었다.
많은 구도자가 참석해 재림교회의 기
할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사탄은 예
오늘날 성령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별을 들었다. 영어가 우리의 모국어가
수님의 이름 안에서 쉴 곳을 찾는 가
너무나 생생한 약속이다. 하나님의 약
아니지만, 청중이 우리의 영어를 알아
장 연약한 영혼 앞에서도 떨며 도망한
속을 믿을 때 우리는 더 많은 기적을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셨다.
다.” *는 사실을 모두가 경험했다.
보게 될 것이다.
인 선교 운동(TMI)에 참여했다.
전도회가 마치는 날, 구도자들이 예수
두 번째 주가 되어 아내가 설교하기
인도의 재림교회에는 어려움이 많
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기로 결
전에 목사님이 아내에게 말했다. “레티
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돌보
심했다.
시아 자매님, 지금이 침례 호소를 할 때
고 계신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
어느 날 밤, 아내가 설교를 마치자 여
인 것 같아요.” 아내가 설교 마지막에
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
러 여성이 아내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
침례 결심을 호소했고, 통역자가 통역
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마
하는 동안 기도했다. “주님, 한 사람이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사 55:11).
지막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동안 이상
라도 꼭 주님 앞에 나오게 해 주세요.”
한 일이 일어났다. 무서운 비명 소리가
기도를 마치고 나서 보니 한 사람이
들렸다. 아내가 눈을 떴을 때, 여성 중
서 있었다. 아내는 자신의 기도를 들어
한 명이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다음 날 저녁
*<시대의 소망>, 131
아브네르 데 로스 산토스 대총회 부회장이
그곳의 모든 사람이 잠잠해졌다. 끔
이 되어 아내는 다시 기도하며, “주님,
다. 그와 아내 레티시아는 멕시코 출신이며 장
찍한 광경이었다. 마치 바람에 흩날리
누가 주님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성한 두 자녀가 있다.
는 손수건처럼 귀신 들린 여인이 움직
주님은 아십니다.”라고 기도했다. 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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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싶은
성경에 충실한 교회
거룩하신 분을 깨닫다 성경 해석을 위한 간추린 지침서 제럴드 A. 클링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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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성
경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다. 믿지 못할 이야기가 가득한 또 하나의 옛날 책이라고 여기는 사 람이 있는가 하면, 희망을 불어넣는 성경 메시지에 감동받는 이도 있다. 기독교인들 은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나오는 그리스 어 ‘세오프뉴스토스’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 여 성경을 영감적인 책, 다시 말해 ‘하나님 이 불어넣어 주신’ 책이라고 여긴다. 하나님 의 감동으로 된 이 말씀은 “어두운 데 비취 는 등불”(벧후 1:21)과 같으며, 성령의 감동 하심을 입어 말한(그리고 나중에는 기록한) 선지자들이 전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이야기는 번역과 해석이 필요하다. 성경은 히브리어, 아람어, 코이네 그리스어로 기록됐다. 저자 들은 우리보다 수천 년 앞선 시대의 매우 다 른 문화와 다양한 역사적 환경에서 살았다. 어떻게 하면 그들이 기록한 것뿐 아니라 그 들이(그리고 그들을 감동시킨 성령께서) 뜻 한 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성경 해석학 입문 성경을 그릇 해석하지 않으려면, 성경 해 석의 원칙과 규칙에 유의해야 한다. 학자 들은 이 분야를 ‘해석학’이라고 부른다. 우 리 대부분은 이러한 원칙들을 인식하고 있 다. 종교 개혁의 슬로건인 ‘솔라 스크립투라 (오직 성경)’는 성경만이 우리 삶에서 진리 의 최종적인 규범임을 상기시킨다. 하나님 의 영감 받은 진리를 찾을 때 전통이나 우리 의 생각은 무의미하다. ‘토타 스크립투라(성 경 전체)’는 또 다른 중요한 원칙이다. 신구 약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으 므로 완전한 권위를 지닌다는 것이다. 종교 개혁가들은 성경의 동일성 또한 강조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만약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면 성경 모든 곳 에서 근본적인 통일성과 조화를 찾을 수 있 다는 것이다. 이 통일성과 조화는 성경이 그 자체의 해석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특정 문제나 주제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고 싶다면 해당 주제에 대해 성경이 언급하는 부분을 전부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마지막 원칙은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고전 2:11, 14). 오래전 마르틴 루터 가 언급했듯,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는 빈털터리의 심정 으로 성령의 조명하시는 능력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인식은 우리를 겸허하게 하는 동시에 유쾌하게 한다. 수 세 기 전 연약한 선지자들이 기록한 말씀에 생명을 불어넣으신 성령이 똑같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인식하기에 우리는 겸허해진다. 동시에 성경을 깊이 팔수록 살아 계신 하나님을 어디서든 다시 대면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기에 우리는 유쾌해 진다. 문맥, 문맥 또 문맥 재림교회는 항상 역사적-문법적(역사적-성경적) 해석 방 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이미 언급한 기본 원칙에서 발전 된 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 성경 자체의 증거 는 받아들이지만 본문의 언어, 구문, 역사적·문화적 맥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 본문과의 만남은 모두 번역에서 시작된다. 우 리 대부분은 히브리어, 아람어, 코이네 그리스어로 읽지 않 기 때문에 다양한 번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철저한 성경 연구와 해석을 위한 훌륭한 전략은 번역서를 비교하는 것이 다. 제임스왕역을 포함하여 모든 번역에는 해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문자 그대로의 번역도 유용하지만 항상 더 나은 번역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양한 번역본을 읽는 편이 성경
성경을 붙들다 개인적인 성경 연구는 여러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다. 신디 투치
최
본문 이해에 더 도움이 된다. 성경을 읽을 때 문맥은 열쇠와도 같다. 문맥의 단계는 다 양하다. 먼저 각 구절에는 인접한 문맥이 있다. 특정 구절의 앞뒤를 둘러싸고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그 구절의 이해 를 돕는 절들을 말한다. 더 넓은 범위의 본문은 그다음 단계 의 문맥에 해당한다. 이것이 장의 구분과 늘 일치하지는 않 는다(사 52:13~53:12이 그 분명한 사례다.). 여러 장이 한데 모여 더 큰 기본 단위를 이루기도 한다. 창세기 1~3장 하나 님의 놀라운 창조와 인간의 심각한 타락을 알려 준다. 이어 지는 장들은 인류의 번성과 개발에 관한 정보이며 그다음에 는 인간의 죄악으로 인한 대홍수(창 6~10장)가 뒤따른다. 이 부분을 한데 묶어서 읽으면 문맥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 그다음으로 더 큰 문맥은 성경 전체이다. 성경 기자들은 생각나는 대로 기록하지 않았다. 성경(내용의 대부분)은 하 나님께서 부르신 대로 받아쓴 결과물도 아니다. 건축가가 집 설계도를 펼쳐 놓은 듯 명확한 구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 다. 성경 기자들은 하나님의 기별을 전할 때 주의를 기울이 고 집중했다. 주어진 본문의 직접적인 맥락과 더 큰 맥락을 이해했다면 기록 연대와 기록자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요나의 예언적인 책은 허공에서 툭 튀어나온 게 아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아시리아의 침입과 다른 외부 위협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비교적 평온했던 순간들은 종종 심각한 국가의 위기와 번갈 아 가며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을 알면 요나의 행동과 그의 감정까지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근에 받은 건강 검진에서, 새로
45년 전, <정로의 계단>을 읽으면서 예
운 주치의는 나의 골절상의 역
수님과 나의 관계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사를 훑어보았다. 지금까지 8
느꼈을 때부터 나는 말씀이라는 보조제
번이나 격은 골절의 타당한 이유를 장황
를 섭취했다. 그분은 우리 관계의 골절을
하게 늘어놓는 나의 설명에는 관심도 없
예방하는 ‘칼슘’이다.
이 그녀는 골다공증 검사를 하라며 나를
예수님과 연결되는 데 도움이 필요하
내보냈다. 그렇다. 나는 골다공증 환자다.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말씀
아무리 해도 원상태로 회복할 수는 없
을 보조제로 여기기 시작했다. 그분은 우
겠지만 나는 골다공증에 맹렬한 공격을
리의 관계를 다시는 깨트리지 않게 하는
퍼붓고 있다. 적어도 악화되는 것만은 피
칼슘과도 같았다.
할 수 있으니까! 비타민 D 강화제, 매일
새해와 새 계획이 펼쳐지는 지금이야
섭취하는 케일이나 브로콜리, 비타민 K,
말로 성경 연구와 기도에 불을 다시 지
운동, 특히 체중부하 운동, 칼슘 보조제,
펴야 할 적기이다. 다음은 나에게 효과가
두부로 골다공증을 공격하는 중이다.
있었던 방법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 적 양식으로 삼는 이 특별한 방법이 독창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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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연약한 선지자들이 기록한 말씀에 생명을 불어넣으신 성령이 똑같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인식하기에 우리는 겸허해진다.
하나님을 찾아서 그러나 성경 해석은 역사, 문화, 언어에만 관련된 것이 아 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이 땅에서 무엇을 하 시는지를 우리는 더 잘 이해하고 싶은 것이다. 성경 본문이 나 장을 읽으면서 ‘이 본문이나 장이 하나님과 그분의 성품 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 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신학의 본질이며 여기에는 그 어떤 학위도 필요하지 않다. 가끔은 그 답을 간단하게 얻기도 하지만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고 더 광범위한 스토리에 주목해야 할 때도 있다. 모 세가 산 위에서 하나님을 만나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 을 드러내신 출애굽기 34장 6~7절에서는 이 질문에 대해 명 확하게 답한다. 하나님은 자비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은혜 롭고 인자하시고 그 이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성경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죄를 심각하게 다루는 의로운 재판관
적이랄 것은 없지만 독자들에게 도움이
이시라고도 알려 준다. 성경의 예상치 못한 여러 곳에서 하 나님을 발견하는 일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나의 삶은?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학문적인 수련이 아니다.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위대한 계획을 전하는 글, 성령의 감동 으로 기록된 이 글을 접할 때는 실존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활약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무언가를 알 게 되었다면 우리는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사적인 질문에 답 해야만 한다.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사는 오 늘 나의 삶에 이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파서 얻은 성경 진리를 실천하려면 결심이 필요할 때가 많다. 이 결심은 “내 백성아 어디 있느냐? 돌아오라. 내가 너희 와 영원히 함께하리니!”라며 하나님이 자기 피조물들에게 끊임없이 던지시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제럴드 A. 클링바일(D.Litt.)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인이다. 하나 님의 두 말씀, 즉 기록된 말씀과 육신이 되신 말씀에 열정을 쏟고 있다.
■ 운동할 때 이어폰을 끼고 오디오 성
구절들이 해당 주제에 대한 이전의 이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하고자 한다.
경을 듣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하
를 어떻게 바꾸어 주는지, 이 구절들로
■ 나는 성경 읽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지 않는다. 그 대신 성경이 녹음되어 있
우리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이야기
총 네 곳을 읽는데 구약에서 두 장, 신약
는 구식 CD로 여행이나 출퇴근 중에 잠
한다. 그러고 나서 다가올 한 주일 동안
에서 한 장 그리고 시편과 이사야를 몇
시 듣곤 한다.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그분의 말씀을 새
페이지 읽는다. 주석을 활용하기도 하지
■ 나의 코트 주머니에는 약속의 말씀
만, 보통은 내가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해
들이 적힌 열쇠고리가 있다. 걸으면서 훑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은 주제별 연구,
하나님께 말하며 그분의 답을 기다린다.
어보면 그리스어 단어를 공부하는 기분
귀납적 혹은 연역적 연구, 책별 연구, 사
인데 만족감은 그보다 훨씬 크다.
복음서 연구 등 다양하다. 성경 어디에든
■ 성경 구절을 코팅하여 지갑, 자동
겨 주시도록 기도한다.
차, 욕실 그리고 침대 옆 탁자에 놓는다.
■ 남편과 매주 금요일 밤 우리 집에서
복음이 펼쳐져 있다. TV에 나오는 운동
더 많은 성경 구절을 암송하려고 노력하
새 신자들과 성경 공부를 함께한 뒤 저녁
코치는 이렇게 말한다. “그냥 하는 거예
고 있다. 이렇게 코팅한 말씀들은 소셜
을 먹는다. 십 대들을 위한 단순한 성경
요. 포기하지 않고!” 성령께서도 똑같이
미디어와 고양이 영상을 적게 보겠다는
공부 형식을
활용한다.*
목표에도 도움이 된다. 이것은 말씀을 영
■ 우리는 성경 본문을 연결식으로 찾
적 양식으로 삼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아본다. 이 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이 모
효과적인 방법이다. 각자 자신에게 잘 맞
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결속되어 있다.
는 습관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본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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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말씀하신다. *<41 Bible Studies for Teens>, AdventSource.org
신디 투치 미국의 아름다운 태평양 연안 북서 부에서 반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우도 있다. 복음서들은 이 땅에서 활동하신 예 수님에 관한 주요 사건들을 일대기적 방식으로 묘사한 이야기들의 부분 집 합이다. 여기서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 적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가 그 초점이다.
이야기, 율법 그리고 예언
렵다고 간주된다. 그럼에도 출애굽기,
성경의 장르 이해하기
법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또 죄의 결과
율법 율법은 종종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 레위기, 마태복음 5~7장에 나타난 율 법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 시는 것, 즉 그분과 서로를 대하는 방 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 준다. 율법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범주, 원
아이케 뮐러
칙법과 판례법으로 나눌 수 있다. 원칙 법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때문에 보 편적으로 유효한 법이다. 종종 “나 여
우
리는 수많은 우편물을 받는
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는
차이를 인식할 수 있다.
진술에서 이러한 명령의 이유가 표현
다. 아마도 요즘은 일반 우 이야기
된다. 반면에 사례법 혹은 판례법은 매
지도 모르겠다. 그중에는 먼 곳에서 사
이야기는 성경에서 가장 큰 영역을
우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며 여기서부
랑하는 사람들이 보낸 편지도 있을 것
차지한다. 이야기라는 장르에서는 발
터 일반적인 적용이 만들어지는데 흔히
이고 고지서나 명세서도 있을 것이다.
생 시각이 종종 언급된 역사적 사건을
“만일 이것이…라면 저것은…이다.”라
도움이 되는 우편물이 있는가 하면 성
묘사하는데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야
는 형식을 띤다. 판례법에서는 시간이
가신 소식지나 광고성 우편물도 넘쳐난
기를 재구성한다.
나 문화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달라
편물보다 이메일이 더 많을
지더라도 원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 편지나 이메일의 서로 다른 형태를
이야기는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각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이유는 각각 독특
장면에는 줄거리를 진행하는 인물이
성경에는 언약법(과 언약 소송), 의
한 양식과 표현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등장한다. 이야기에서는 인간과 그들
식법 등 율법의 하위 범주가 있으며 의
그 각각을 우리는 다르게 취급한다.
의 행동에 초점을 두면서도 그 목적은
식법은 정결법과 제사법을 포함한다.
성경 역시 다양한 양식을 포함하고
하나님이 누구이며 그분의 백성이 세
히브리서에서 말하고 있듯이 예수님
있는데 해석학에서는 이를 ‘장르’라고 한
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드러
의 십자가 죽음은 그분을 가리키는 제
다.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려면
내는 것이다. 여기에는 삶에서 하나님
사법을 대체한다. 그에 비해 정결에 관
반드시 해당 구절의 장르를 알아야 한다.
의 뜻을 따르거나 하나님과 반대되는
한 규정들은 때때로 보편적이지만 성
장르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이다.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면과
전과 희생 제도에 연결되기도 한다.
세월이 거듭하면서 문화와 표현 양
부정적인 면 모두가 포함된다. 이들 이
식이 달라졌어도 성경의 더 넓은 부분
야기에서는 충성을 소개하기도 하지
예언
을 조심스럽게 읽고 경청하면 장르의
만 독자들이 아픔과 고통을 접하는 경
예언이라는 장르에서 하나님은 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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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나 집단에게 선지자를 통해 소통
한 백성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기 위한
형적인 히브리 양식은 오늘날에도 깊
하시는데 임박한 자신의 심판을 경고
것이다. 신자들은 묵시를 보면서, 하나
은 감동을 자아낸다. 심지어 우리 모
하기 위해서일 때가 많다. 청중은 “여
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다시 오셔서
두는 한 번도 목자를 본 적이 없음에도
호와께서 이르시되”라는 불길한 말과
자기 백성을 찾고 세상을 회복하실 것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함께 하나님의 법을 어긴 구체적인 죄
임을 상기할 수 있다.
이 없으리로다”라는 구절에서 해당 이
목으로 기소된다. 예언의 초점은 단순
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히 미래의 사건을 나타내기보다는 숨
시
겼거나 묵살된 죄들을 드러내는 것이
시편은 고대 찬미의 모음집이다. 그
어임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 반드시 사
다. 이런 엄중한 경고의 목적은 청중의
러나 더 짧은 시적 표현도 성경 여러
실에 근거한 선언이어야 할 필요가 없
회개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곳에서 발견된다. 시는 가장 위대한 인
다. 또 어떤 시편은 역사적 배경이나
시란 좋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언
간의 감정, 즉 두려움, 사랑, 경배 글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아도 활용하면
묵시
나타낸 것이다. 종종 거친 말로 부당함
도움이 된다.
묵시적인 환상은 이 땅과 하늘에서
을 묘사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
일어날 미래 사건의 윤곽을 제시하는
지혜
과 위대함을 찬양한다.
예언의 하위 범주라 할 수 있다. 이 장
그러나 성경의 시에서 무엇보다 중
지혜 문학은 실존적이나 실제적인
르에서는 대부분 상징주의를 사용하
요한 것은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
삶의 성찰을 전하고 인생에 대한 조언
며 하나님이 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
든 그것을 하나님께 표현하면서 하나
을 제공하는 수수께끼, 격언, 풍유의
시는지를 드러내는 우주적 관점을 소
님이 모든 부당함을 해결하시리라 믿
모음이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지혜서
개한다. 이 장르의 목적은 이 땅의 사
는다는 점이다. 히브리어의 아름다운
격언의 현실적인 특성이 시문학과의
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두
운율은 번역 과정에서 묻혀 버렸지만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혜 문학은
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게 아니라 신실
평행법과 생생한 이미지를 활용한 전
이러한 실제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성경과 순종 믿음은 사랑에서 온다.
예
수님 안에서 행복해지는 길은 믿고 순종하는 것밖에 없다. 신뢰와 순종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는 그분을 신 뢰하기 때문에 어느 곳이든 어린양을 따라간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서 과연 진정으로 그분께 순종할 수 있을까? 신뢰(믿음) 믿음 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히 11:6).
시프라 페풀레아이
믿음, 즉 신뢰하는 상태가 항상 앞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 음의 분량을 주신다(롬 12:3).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은 그분을 믿는 믿음이라는 선물에서 비롯한다. 내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 다면 그분께 순종할 수도 없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더욱 성장 하기 위해서는 그분 안에서 나의 믿음을, 나의 신뢰를 더하게 해 달 라고 요청해야 한다(눅 17:5). 그런데 신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누군가 어떤 일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 데서 기인하는, 누군가의 능력에 대한 기능적 믿음이 있다. 그러나 기능적 믿음은 누군가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확신 속에 평화를 얻게 하는 믿음이 아니다. 그 문제는 관계적 신뢰로만 해결할 수 있다. 자연적이든 초자연적이든 관계적 신뢰는 관계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만, 문제는 정말 하
Photo: Raj Eiamworakul
진정한 지혜의 토대이신 하나님을 의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려면
존하는 것에 근거를 둔다.
반드시 해당 구절의 장르를 알아야 한다.
서신
장르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이다.
신약에는 사도와 교회 간의 개인적 서신이 포함된다. 때때로 저자들은 교 회의 질문에 대답하고 신학적 가르침 을 전하며 특정 교회의 문제에 대해 제
주로 비유를 사용하여 하늘 왕국의 미
경절에서든 하나님을 보다 깊이 이해할
언하고, 개인적 조언을 제공하며, 기쁨
래와 실체를 전하셨다. 비유는 친숙한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성경 해석이란 하
과 격려를 보내기도 한다. 서신에서는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활용하지만 종
나님의 옛 말씀들이 오늘날 우리의 삶
먼저 저자와 독자를 소개하고 인사와
종 한 가지 중점 사항에 매우 아리송한
에도 진리로 들리게 하는 것이다.
축복으로 시작하는 형식을 따른다. 결
초점을 두며 이야기 끝에 놀라운 반전
론은 교회에 대한 개인적인 소망과 축
을 드러내기도 한다.
복으로 구성된다. 서신에는 일반적인
우편함이나 인터넷 메일 수신함처
진리가 포함되어 있지만 서기 1세기에
럼 성경은 서로 다른 형식과 역할을 지
두 조직체 간의 통신 수단이기도 했다.
닌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다. 역사적 사
* 자 세한 사항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다음 기사 를 참조할 것. Daniel I. Block, “Preaching Old Testament Law to New Testament Christians,” <Ministry>(2006)
건을 묘사하는가 하면 허구적인 이야 비유
기도 있고, 서술적인 장르가 있는가 하
아이케 뮐러(Ph.D.) 필리핀 실랑에 있는 재 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 신약학 부교수이다.
비유는 고대에 널리 알려진 문학 양
면 규범적인 장르도 있다. 장르의 차이
식이며 역사적 혹은 허구적 이야기로
를 인지하고 전술된 장르 설명에 근거
화자의 논지를 설명한다. 예수께서는
해 간결한 질문을 적용한다면 어떤 성
부인 루비카와 두 딸이 있다.
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느냐이다.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과연 내 가
하느냐”(롬 2:4)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내게 더 큰 희
족과 나를 돌보실 것인가? 내가 비극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았을
망과 그분에 대한 더 깊은 신뢰를 심어 주고 발전시킨다. 절망 후
때, 하나님께서 과연 나를 돌보신 것일까? 문제는 그분의 기능적
다시 희망을 품고 순종하려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다시 경험해
능력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관계적 신뢰에 대한 것이다. 만약 그분
야 한다.
께서 비극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까?
사랑을 받다 그분과의 친밀감을 새롭게 하는 것은 인간의 선행이 아니라 하
간증
나님의 인자하심과 오래 참으심이다. 신뢰를 제외하고 의미 있는
몇 년 전 이곳에서 나를 발견했다. 내 삶의 모든 것이 공격받는
순종을 강요할 수는 없다. 누군가 그대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듯했다. 최후의 결정타는 당뇨병이었다. 희귀한 건강 이상을 해결
볼 수 없다면 그대는 그를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순종하
하기 위해 특별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나는 기도했다. “하
며 믿음을 지키도록 기도하자. 그런데 아마도 더욱 중요한 것은 나
나님, 저는 하나님을 볼 수도, 들을 수도,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러
처럼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 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
니 거기 계신다면 저를 도와주세요. 주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솔
시겠습니까?”라고 기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먼저 사랑받자.
직히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다음 내가 수술받고 치유된 뒤 경험한 대로 하나님에 대한 그 대의 믿음이 어떻게 자라 가며 그대의 순종이 어떻게 자연적 혹은
내가 깨달은 것
초자연적으로 새로운 사랑을 따르는지 이야기해 보자.
나는 정확하게 깨달았다. 그분께 대한 신뢰의 순종은 나에 대한 그분의 사랑과 친절의 열매라는 것을 말이다. 사도 바울은 “혹 네 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 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
시프라 페풀레아이 남동부 캘리포니아합회에서 하나님의 성실한 사랑 에 대한 믿음과 간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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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
우리의 확실한 토대 하나님의 굳건한 말씀
우
서이다. 그것은 탁자 위에 그냥 놓여 있거나 학문적 목적을 위한 분석서가 아니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진술한다. “먼 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 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 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 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 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 라”(20~21절). 사람들은 항상 확실한 토대가 필요 하다. 예언의 확실한 말씀은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예언은 그리 스도, 그분의 의, 구원, 지성소 봉사, 재림 시에 백성에게 베푸실 그리스도 의 구속을 가리킨다.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우리가 지닌 엄청난 특권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하나님의 말 씀은 빈번히 무시당한다. 어떤 이들 은 성경에서 분명하게 가르치는 것을 잘못 해석하고 잘못 적용한다. ‘고등 비평’이나 ‘역사 비평’으로 성경을 보 는 사람들, 다시 말해 자신의 표준과 방법에 따라 성경을 해석하면서 자신 을 성경 위에 두는 사람들이 성경을 재해석한다.
리가 직면해 왔으며 직면할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 는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대 한 부분이다. 마귀는 언제나 갖은 방법 을 동원해 하나님의 말씀을 증오해 왔 고 그 효력을 무력화하려고 한다. 재림 교회의 거룩한 책임은 하나님의 굳건 한 말씀 곧 성경이 말하는, 생명을 구원 하는 능력을 보호하고 높이고 증진하는 데 있다. 이 세상은 허물어지고 있다. 사람 들은 치안과 개인의 안전 때문에 제 정신이 아니다. 생존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군사적·사회적 해결이 아니 라 확실한 토대인 하나님의 굳건한 말씀으로 돌아가는 데 있다. 베드로는 다가오는 죽음에 직면하 여 하나님 안에서 위대한 확신을 지녔 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 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 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 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벧후 1:16~19).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어둔 곳을 비추는 빛이었다. 성경에는 권위가 있다. 그것은 삶을 위한 우리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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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그대로 재림교회는 역사적·성경적 해석 16
방법을 성실하게 따르면서 성경이 성 경 자체를 해석하게 한다. 대총회 대 표자들이 결의한 성경 연구 방법1은 예언과 성경을 이해하는 데 역사주의 관점을 따르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말 씀을 어떻게 연구할지를 개관한다. 엘렌 화잇은 “하늘에 대한 우리의 소 망을 거짓 기초 위에 건설하지 않으 려면 성경을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그대로 믿 어야 한다.”2라고 기록한다. 우리가 지구 역사의 마지막 날들을 직면할 때, 사탄은 성경과 예언의 신 의 효력을 파괴시키기 위해 결정적인 노력을 가할 것이다. 곳곳에서 하나 님의 말씀의 권위가 사라지고 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라는 명백한 말씀을 훼손하는 게 사탄의 계획이 다. 하나님의 백성이 자기 자신과 또 자신의 견해에 기대고 있을 때 불일 치, 분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을 그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재림교회의 사명을 방해하는 사탄의 최고 도구 중 하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의 영감으로 말미암았고 선악 간 그리고 그리스도 와 사탄 간의 대쟁투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한다. 마귀가 성경에 기초한 진리 를 없애려고 결정한 이유가 거기 있다. 그러나 그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그분의 능력 에 힘입어 신실하게 하나님을 따르 자. 절대적인 것이 존재하며 그것들 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발견된다. 베뢰아 사람들 사도행전 17장은 베뢰아 사람들을 소개한다.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 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베뢰 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 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 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 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 로”(10~11절). 데살로니가에는 바울과 실라의 인 기를 시샘하여 말씀을 깊게 연구하지 않고 복음으로 삶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많았다. 오히려 그 들은 그 도시에 소란을 일으켰다. 더 큰 폭력을 피하기 위해 신자들은 바 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냈다. 거기 에는 기꺼이 경청하며 자신들이 들은 것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마음이 열린 유대인들이 있었다. 진리는 그들에게 실제가 되었다. 엘렌 화잇은 말한다. “날마다 그들 은 영감의 기록을 연구했고, 그들이 성 경 말씀을 비교하여 연구할 때 하늘의 천사들이 곁에 서서 그들의 지력을 향 상시키고 마음에 감명을 주었다.”3 오 늘도 우리가 기도하며 성경을 연구할 때 하늘의 천사들이 곁에서 우리 마음 을 열어 준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죄를 깨닫게 하고 회심하게 한다. 위험과 방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지막 라오디게 아 시대에 기독교는 종종 피상적이 다. 마귀는 우리의 관심을 성경과 진 리가 아닌 다른 데로 돌리려고 갖은 애를 쓴다. 그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가도 록 할 것이다. 우리가 직면한 또 다른 큰 위험은
‘체험 신앙’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이다. 사람들은 종교가 실제가 되기 위해서는 ‘체험되어야’ 한다며 영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베뢰아 사 람들처럼 성경을 연구하기보다 데살 로니가 사람들처럼 느껴야 한다는 데 강조를 둔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경고한다. “마 지막 때에는 세상에서 참된 믿음을 거의 볼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 씀은 겉치레일 뿐이며 신빙성이 없다 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명백하게 성 경의 사실에 반대되는데도 인간의 이 성을 받아들일 것이다.”4 느낌은 거짓 을 말한다. 그러나 진리는 성경의 권 위에 기초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 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성경에는 권위가 있다. 그것은 삶을 위한 우리의 안내서이다. 확증해 준다. 교회는 배도와 거짓 교리에 빠지지 만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하다. “모든 영혼 각자가 개인적으로 진리를 깊이 이해할 필요를 느껴야 한다. …배도가 많이 일어났다. 주께서 지난날 이런 일 을 허용하신 이유는 신사적인 베뢰아 사람들처럼 이것이 그러한가 하면서 스스로 성경을 상고하지 않고 사람의 말을 의존할 때 얼마나 쉽게 오류에 빠 지는지를 보여 주시기 위해서다.”7 베뢰아 사람들의 예를 따를 때만 우리는 마지막 시험을 버틸 수 있다. 성경만이 우리를 굳게 세우는 유일한 토대이기 때문이다. 사탄은 우리가 소중하게 붙잡고 있는 이정표인 성경 진리들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려고 애쓰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예수께서 곧 오신다. 말씀을 알고 자 매일 성경을 탐구하는 베뢰아 사 람들처럼 되라. 성경을 간직하고 믿 고 사랑하고 전하라. 하나님의 말씀 을 마음에 품고 그 책의 백성이 되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면서 라오 디게아의 위기를 이겨 내자.
감추인 보화 하찮은 일로 시간을 보내는 게 아 니라 성경을 연구하고 영원한 가치에 집중하면 신체적·정신적으로 유익하 다. 우리에게는 약속이 있다. “성경은 책들 중의 책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과 건강을 선사한다. 또 성경은 신경을 부드럽게 하고 마음에 안정과 굳건한 원칙을 준다.”5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비유 에 예증된 대로 감추인 보화와 같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 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 13:44). 이 말씀에 대해 엘렌 화잇은 이렇 게 말한다. “이 비유에서 보화가 감추 어져 있는 밭은 성경을 상징하고 보 화는 복음을 뜻한다. 이 땅 자체는 하 나님의 말씀만큼 금맥이 얽혀 있거나 보물이 가득하지 않다.”6 성경은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의지 함으로써만 구원이 가능하다고 밝힌 다.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특별한 인 이며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과 맺은 언약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것은 곧 오실, 문자적으로 재림하실 그리 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1 본 성경 연구 방법은 1986년 10월,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대총회 연례 회의에서 결의 됐다. 다음 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 다. www.adventist.org/en/information/officialstatements/documents/article/go/-/methodsof-bible-study/ 2 <교회증언 5권>, 171 3 <사도행적>, 231 4 Ellen G. White, <The Spirit of Prophecy>(Battle Creek: Seventh-day Adventist Pub. Assn., 1870), vol. 1, p. 89 5 <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22 6 <실물교훈>, 104 7 <가려 뽑은 기별 2권>, 392, 394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Twitter@pastortedwilson, Facebook@Pastor Ted Wilson에서 추가 기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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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을 영안실에 안치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일을 겪고도 마이클은 삶을 살아가 는 법을 배웠다.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젊은 그들
더 풍성히 얻게 하”(요 10:10)러 오신 분에
인생 교훈
게서 용기를 얻었다. 또 간절히 소망하는 법을 배웠다. “이리 와 어린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사 65:25),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 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한 곳 (계 21:4)에 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바울 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
새해가 왔다. 이맘때면 전 세계 사람이 새해 결심을
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한다. 내 결심은 간단하다. 행복하기이다. 내가 살아가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는 데 힘을 얻는 원천으로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받아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
들이기로 했다.
루게 함이니”(고후 4:16~18).
그런데 그렇게 간단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노래하는 법을 배웠다. 새장에 갇
불행히도 슬픔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힌 새에게 노래를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은
예를 들어 내 친구 마이클은 노련한 가수처럼 세련되
주인이 새장을 다 가리고 새가 배워야 할 노
고 멋들어지게 슬픔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 슬픔이 예
래를 강제로 들려주고 가르치는 방법밖에
술이라면, 내 친구는 슬픔에 생명을 불어넣는 르네상
없다. 밝은 대낮에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부
스 화가일 것이다.
르는 노래를 들어 주의가 산만해지면 새장
마이클은 걸음마를 배우던 시기에 엄마를 잃었다. 친척들 말로는 마이클
에 갇힌 새는 주인이 가르쳐 주려는 노래를
은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만이 달랠 수 있는 그런 아이라고 한다. 엄마만큼
부르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마이클은 슬픈
마이클을 달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일을 겪으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
마이클에게 엄마의 죽음은 갑작스럽지 않았다. 서서히 몸 상태가 나빠지
었다. 하나님께는 “우리에게 가르치고픈 노
면서 하루가 다르게 점점 쇠약해져 갔다. 엄마의 면역계는 약탈자처럼 엄마
래가 있다. 고통의 그늘 아래서 그것을 배우
를 공격하는 질병과 싸울 만큼 강하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어린 마이클에게
게 되면 이후에는 영원히 그 노래를 부를 수
는 엄마가 필요했다. 엄마는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있다”(치료, 472).
렇게 엄마가 느꼈던 슬픔과 고통을 우리는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만 해도 마이클은 아직도 힘들어한다. 마이클의 아버지는 오래전에 처자식을 버렸기 때문에 어머니는 마이클을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맡겼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마이클을 자기 자식같
마이클은 인생에서 기본 상수 하나를 발 견했다. 바로 하나님 앞에 고아는 없다는 사 실이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고아의 아버 지”(시 68:5)이시다. 2020년을 마음먹고 행복한 해로 만들어
이 키웠다. 살면서 예기치 않게 부딪치는 시련은 저마다 다르다. 마이클은 울타리 안
나갈 우리에게 마이클의 경험은 슬픈 일을
에서 안락하게 살 팔자가 되지 못했다. 사랑으로 가득한 가족이라는 안락한
겪더라도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울타리 밖으로 쫓겨나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마이클을 친아들처럼
잊지 않게 해 준다.
받아들여 키워 주시던 할머니는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마이클은 이해가 안 되는 차 사고로 친한 친구를 잃었다. 이 사고로 마이클 의 친구는 죽었지만 다른 탑승자 13명은 모두 목숨을 건졌다. 또 다른 친구 는 정신병으로 고생하다 목숨을 끊는 바람에 마이클이 한밤중에 그 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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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더릭 키마니 케냐 나이로비에서 고문 의사로 근무하며 음악으로 하나님과 젊은이들을 연결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예언의 신
성경의 기원 죄
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아담은 자기의 창조주와 허물없이 교제
…서로 다른 개인이 묘사한 만큼 진리의 다
했다. 그러나 사람이 범죄 하여 하나님과 분리되자 인류는 그 고귀
양한 측면이 드러난다. 어떤 기자는 특정 주
한 특권을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구속의 계획으로 이 세상 사람들
제의 한 면에 더 강렬한 인상을 받고 자신의
은 여전히 하늘과 연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성령으
경험과 이해력, 인식력에 맞게 그 문제를 이
로 사람들과 교통하셨고, 하늘의 빛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종들에게 주어진
해한다. 또 어떤 기자는 그와 다른 면을 이
계시를 통해 이 세상에 전달됐다. 즉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해하게 된다. 그렇게 각각 성령의 지도 아래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다(벧후 1:21).
자기의 마음에 가장 깊이 감동받은 것을 소 개하고 있다. 따라서 진리에 대한 측면이 서
역사적 기원
로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완전한 조화
인류 역사 최초의 2,500년 동안은 기록된 계시가 하나도 없었다. …말씀의
를 이룬다. 이처럼 계시된 진리는 결합하여
기록은 모세의 시대에 시작됐다. 그때 영감으로 주어진 계시가 영감적인 책
하나의 완전한 통일을 이루었고 삶의 온갖
을 이루게 됐다. 이 사업은 창조와 율법의 역사를 기록한 모세로부터 시작되
환경과 경험에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어 복음의 가장 탁월한 진리를 기록한 요한에 이르기까지 1,600년이라는 긴
채워 줄 수 있게 됐다.
기간에 걸쳐 계속됐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성경은 하나님을 그 저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기록
진리를 세상에 전달하기를 기뻐하신다. 그
됐다. 그리고 책마다 같지 않은 문체는 각 기자의 같지 않은 특성을 보여 주
러므로 그분께서는 친히 자신의 성령으로
고 있다. 계시된 진리는 모두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딤후 3:16)이지만 사
사람들에게 자격을 부여하여 그 사업을 할
람의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무한하신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자기 종
수 있게 해 주셨다. 그분께서는 무엇을 말하
들의 정신과 마음에 빛을 비추셨다. 그분께서는 꿈과 이상과 표상과 상징을
고 무엇을 기록할지 선택하도록 사람의 마
주셨고 진리를 계시받은 사람들은 그 사상을 각각 인간의 말로 나타냈다. 십
음을 이끄셨다. 보물은 비록 질그릇에 맡겨
계명은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고 자기 손으로 쓰셨다. 하나님께서 성문
졌더라도 하늘로부터 온 보물임에 틀림없
화하신 것이지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를 사람
다. 그 증언은 불완전한 인간의 말로 표현됐
의 말로 표현한 성경은 신성과 인성의 연합을 나타낸다. 그와 같은 연합은 하
지만 하나님의 증언이다. 그러므로 온순하
나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본성 속해 존재했
고 믿음 있는 하나님의 자녀는 그 증언 속에
다. 따라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진리는 그리스
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게 빛나는 하나님
도뿐 아니라 성경에도 해당된다.
의 능력을 본다.
인성 성경은 신분과 직업, 지적·영적 소양이 크게 다른 사람들에 의해 각기 다 른 시대에 기록됐기 때문에 문체는 물론 제시된 주제의 특성 또한 다양하다.
본 기사는 <각 시대의 대쟁투> 서문(v~vii)에서 발췌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 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에 언급된 예언의 은 사를 사용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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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의 오솔길
빛, 소금 그리고 물 본 기사는 과학과 말씀을 모두 사랑하 는 물리학자가 관찰한 실물 교훈이다. - 편집실
갈
릴리 바다 근처의 언덕에서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설교 를 제자들에게 전하면서 “너
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다(마 5:13~14). 예수님이 소금과 빛의 성분적인 특 성을 묵상하라는 의미로 말씀하시지 는 않았겠지만 물리학 전공생으로 나 는 자연에서 얻는 교훈을 탐색하지 않 을 수가 없다. 한번 들어 보기 바란다. 소금은 엄밀히 말하면 두 원소인 소 듐(나트륨)과 염소로 이루어진 화합물 이다. 우리 혀의 미뢰에는 물에 용해된 소듐과 염소 이온을 접하면 자극을 받 는 특수 신경 종말이 있다. 이 이온들 은 감각 신경 내에서 전하의 불균형을 유발하고 이 신호는 뇌로 보내지며, 뇌 에서 짠맛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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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
수 있다. 빛은 환경에 따라 자신을 다
므로 음식을 보존하는 데 종종 사용되
르게 나타내는 두 가지 동시 특성을 지
었다. 소금은 음식 세포의 수분 속으로
닌다. 예수님은 온 우주에서 유일하게
스며들면서 음식 보존을 가능하게 한
신성과 인성을 모두 지닌 분이시다. 그
다. 따라서 소금이 짠 상태로 보존의
러니 예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
역할을 하려면 물에 녹아야 한다.
고 말씀하는 것이 얼마나 적절한가?
빛은 환경에 따라 자신을 다르게 나타내는 두 가지 동시 특성을 지닌다.
반면 물리학 수업에서 들은 바에 따
전자기파는 비물질적이고 공간에
르면 빛은 전파를 위한 매개체가 필요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빛의 파동 특성
없고 진공 상태에서 이동할 수 있는 전
은 예수님의 신성을 이해하기 위한 비
자기파다.
유일 수 있다. 파동은 전체를 채울 수
알고 있다. 소듐은 격렬하고 폭발적으
빛은 파동이면서도 특정 환경에서
있고, 전파를 위한 물질이 필요 없으며
로 타며 물과 접촉하면 폭발하는 고반
는 광자라고 하는 개별적인 에너지 패
행성 간 진공도 통과할 수 있다. 빛의
응성 연질 금속이다. 염소는 많은 가정
키지로 입자처럼 움직인다. 더 나은 설
입자적인 특성은 입자가 공간에 한정
용 청소 제품에 존재하는 녹색 유독 가
명이 어려운 이유는 빛의 ‘이중 특성’
되어 있고(입자는 공간에서 명확한 장
스다. 이 원소들의 특성 중 어느 것도 예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빛은
소를 차지한다.) 나란히 붙어 상호 작
수님의 어떤 속성을 설명하기에 적합하
파동 같으면서 입자 같다. 고전 물리학
용할 수 있어서 예수님의 인성을 나타
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들
에서 파동과 입자는 상호 배타적인 특
내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변형산
이 우리의 타락한 인간 본성, 즉 폭발성
성 또는 개념이다. 어떻게 완전히 다른
정상에서뿐 아니라 ‘다가갈 수 없는’
및 독성을 잘 설명한다고 주장할 수 있
두 성질이 우리가 빛이라고 부르는 개
사람들에게 다가가셨다는 모든 이야
다. 소듐과 염소의 결합이 맛을 향상하
체로 합쳐질 수 있을까?
기를 통해 예수님은 참으로 세상의 빛
고 식품을 보존하는 소금을 만든다는
나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다.
이시다. 그분은 빛의 근원이시기 때문
사실이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부모님에게 세발자전거 장난감을 받
에 그분을 따르는 자들은 행성과 위성
이 사실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았던 기억이 난다. 그것을 감으면 ‘자
이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것처럼 그분
여러 영적 교훈 중 하나는 소금 자체만
동으로’ 움직였다. 나는 그 장난감의
의 빛이 세상을 비출 수 있도록 도우라
으로는 음식의 맛을 내거나 음식을 보
작동 원리가 알고 싶어서 그것을 분해
고 권고받는다.
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소금이 물과 섞일 때에만 음식의 맛을 내고 우리의
하고 구동력을 일으키는 스프링 구조 를 관찰했다. 결국 자전거를 다시 조립
미뢰를 자극하고 또한 음식을 보존할
폭발성과 독성
할 수 없어서 문제가 되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이 자
수 있다. 오직 물과의 조합으로 소금의
이 같은 호기심은 22살에 침례를 받
신을 ‘이 땅의 소금’이라고 묘사한 부
이러한 특성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고
고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남아 있었
분은 없다. ‘소금’을 죄로 물든 세상에
활성화된다. 이것은 아무도 홀로 이 땅
다. 예수께서 자신의 제자들을 ‘소금’
맛을 주고 생명을 보존한다는 의미로
의 소금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우
과 ‘빛’으로 언급하신 장면에 내포된
이해한다면 예수님은 풍요로운 삶의
리는 모두 ‘이 땅의 소금’이 되기 위해
더 깊은 의미를 알고 싶었다.
참된 근원이며 생명을 보존하는 진정
서 ‘생명수’(요 4:14)이신 예수님이 필
한 매체가 아닌가? 그런데 왜 예수님
요하다.
더 많은 빛 예수께서는 자신에 대해 “나는 세
은 자신을 이 땅의 소금으로 비유하지 않으셨을까?
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다(요 8:12;
나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그러한 ‘누
9:5; 12:46). 빛의 이중 특성을 살펴보
락’에 대한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소금
면, 이 표현이 얼마나 적절한지 이해할
이 소듐과 염소로 구성되었음을 우리는
알프레도 타카시 스즈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에 있는 라시에라대학교 물리학 과 부교수다.
21 Photo: Daria Volk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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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마빈 소프-바티스트 편집 평가 코디네이터
<애드벤티스트월드> 팀 인쇄, 웹사이트, 동영상, 팟캐스트, 소셜 미디어, 특별 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애드벤티스트 월드> 제작을 담당하는 주요 부서원을 소 개합니다. 팀원에는 정규 직원, 계약 직원, 장외 계약 직원, 지원 스태프와 함께 전 세계 수백 명이 번역가, 인쇄 기사, 디자이너, 배포 담당, 업무 조정 담당, 사역 지도자로 본지의 발행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월간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선사하기 위해 함께 연결된 모든 분이 소중한 팀원입니다. 사진으로 소개된 분들과 소개되지 않은 분들 모두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레이얼 시저
윌로나 카리마바디
스티븐 차베스
부편집인
부편집인, <키즈 뷰> 편집부장
부편집인
코스틴 조다시
제럴드 클링바일
커뮤니케이션 부장, 뉴스 편집인
부편집인
멀 포이리어
마르코스 파세그히
섀런 테니슨 배
운영 매니저
상임 뉴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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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브리얼 벵글
에드 보일
부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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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서먼
그레그 스콧
마케팅·광고
부부장
All photos are by Aaron Thomas, except: Sandra Blackmer, by Larry Blackmer; Sharon Tennyson, by Victor Hulbert; and Kim Brown, by David Sherwin.
재림교회 발자취
‘열방의 의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유대인들을 구한 재림교인이 있었다.
예
루살렘 바깥 외곽, 6백만 유대인들을 위한 야드바솀 홀로코스트 기념관 근처에 고요한 정원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의 박해로부터 유대인들을 구원한 비유대인을 기념하여 나무들을 심어 놓은 곳이다. 각 나무에는 ‘열방의 의인’에 대해 말해 주는 이 름표를 달아 경의를 표하고 있다. 헝가리 재림교회 목사 라슬로 미츠흐너이(1893~1965)를 기념하는 나무도 심겨져 있다. 그는 유대인 50여 명이 홀로코스트를 피하도록 도와준 용감한 그리스도인 지도자이다. “그런 용기를 지 닌 사람은 극소수였어요.” 미츠흐너이 목사의 딸, 머그더 베르젠츠제이는 나치의 통치 기간에 유대인을 도운 재림교인들을 언급하며 회상에 잠긴다. “그래요. 몇 사 람이 있었어요. 하지만 더 있어야 했어요. 더 많이 그래야 했어요.” ‘재림교인 발렌베리’로 역사에 족적을 남긴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녀는 더 들 려주었다. 스웨덴 외교관이었던 라울 발렌베리,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확실치 않지만, 헝가리에서 유대인 수천 명을 보호했다고 알려져 있다. 미츠흐 너이 목사와 발렌베리는 서로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고 나치의 잔혹함에서 사람 들을 구하는 같은 사명을 맡았다. 편견 앞에 두려움 없이 맞서다 헝가리의 유대인들은 뉘른베르크법에 견줄 만한 1941년의 인종법으로 점점 증가하는 차별과 맞서야 했지만 독일 주둔에 직면하여서도 비교적 안전했다. 나 중에 미츠흐너이 목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유대인 언론인 빌모시 메죄피는 두려움을 모르는 재림교인 목사가 부다페스트의 가장 큰 재림교회에서 1943년 에 ‘유대인 문제’에 대해 회중 앞에서 설교했다고 회상한다. 청중 수백 명 중에는 사복 경찰들도 있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미츠 흐너이 목사는 설교 단상에서 외쳤다. “여러분이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유대 인들을 여러분의 보호 아래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충성되고 정직한 추종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는 재림교인들 사이에 퍼져 가며 점점 자라고 있는 반 유대주의적 감정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 당시 유대인은 부다페스트 인구의 16퍼센 트였다. 헝가리 재림교회는 과거 수많은 유대인 회심자를 받아들였다. 인상적인 설교 후 경찰의 소환장도 미츠흐너이 목사를 위협하지 못했다. 광신 66 AdventistWorld.org Jan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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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지도자, 살러시 페렌츠의 지도하 에 히틀러 극우파인 화살십자당이 호 르티의 정권을 전복하고 헝가리의 유 대인 수천 명을 죽음의 나치 수용소 로 수송하려고 준비할 때인 1944년 10월, 미츠흐너이 목사는 유대인 구조 를 위해 은밀한 관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의 어머니’였던 그의 신실한 아내 욜란은 전적으로 남편을 지지했다. 목사의 구출 작전의 중심에는 유대 인 거주 지역 근처 세켈리 베르털런 거리에 위치한 재림교회 건물이 있었 다. 두려움을 모르는 목사는 지하 저 장고, 다락, 계단 아래, 단상 뒤 등과 같은 다양한 작은 공간, 복도 그리고 건물의 구석진 곳에 수많은 유대인을 ‘U 보트’라는 코드명을 붙여 숨겼다. 유대 가문의 재림교인과 유대인들 사 이에 어떤 차별도 없었다. 미츠흐너 이 목사는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은 누구나 도우려 애썼다. 게슈타포가 비밀스럽게 지켜보고 있었지만, 다행히 지역 헝가리 경찰 관들이 교회 건물의 문을 두드렸다. 독일 경찰들이었다면 더 철저하게 수 색했을 것이다. 초청하지 않은 방문 객이 문 앞에 나타날 때마다 목사는 그들과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누어 건
용감한 지도자 라슬로 미츠흐너이의 도움으로 유대인 50여 명이 홀로코스트를 피할 수 있었다.
물 안에 피신한 사람들에게 경고를 보냈고 숨을 곳을 찾도록 시간을 끌 었다. 헝가리 경찰관들이 의심스러운 정황에도 항상 교회를 철저히 수색하 지 않고 지나친 이유는 아마 미츠흐 너이 목사가 초기에 살러시와 친분이 있었던 점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활동 범위를 넓히다 완전히 다른 성격의 소유자인 미츠 흐너이 목사와 화살십자당의 지도자 살러시는 원래 학교 친구였고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다. 미츠흐너이 목 사는 남을 즐겨 도왔고 살러시가 나 치 지도자로 경력을 쌓기 전부터 그 가 범죄 활동에 가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약간의 돈을 주었었다. 이 돈은 재림교회 선교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 하던 미츠흐너이의 딸 머그더에게 주 는 급료에서 제한 것이었다. 미츠흐너이 목사는 재림교회에 더 이상의 유대인을 숨길 수 없게 되자, 약 30명의 ‘U 보트’들을 위해 부다페 스트 밖에서 새로운 은신처를 찾았 다. 그중에는 바모시 가족도 포함됐 다. 미츠흐너이는 바모시 가족을 부 다페스트 외곽에 사는 이스트만 올라 재림교회 목사에게 넘겼다. 올라 목 사는 미츠흐너이 목사와 긴밀히 활동
하며 자신의 아파트에 유대인을 숨겼 다. 며칠 뒤 바모시 가족은 전쟁이 끝 날 때까지 부다페스트 북쪽 셰이체의 바츠에 사는 재림교인 농부, 이므레 퇴뢰크의 집에서 숨을 곳을 찾았다. 미츠흐너이 목사는 나중에 헝가 리연합회의 재무부장이 된 아르파 드 로즈를 부다페스트에서 북동쪽으 로 180킬로미터 떨어진 도시 미슈콜 츠에 있는 치과의사 지그몬드 치키의 집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로즈는 아 무런 해를 입지 않고 나치의 테러에 서 살아남았다. 미츠흐너이 목사의 딸, 머그더는 1925년에 태어났는데 뒤에 남아 부 다페스트에 있는 교회에 숨어 있었 다. 살아남은 증인인 머그더는 교회 건물에서 몹시 힘들게 지냈던 지하 생활에 대해 말해 주었다. 발각에 대 한 우려, 비좁은 공간, 장시간 꼼짝 못 하는 트라우마, 계속되는 목마름과 배고픔, 목숨을 걸고 돕는 이들에 대 한 계속되는 염려 그리고 얼마나 오 래 지하 생활을 이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무서운 의문 등과 싸워야 했다. 미츠흐너이 목사는 유대인 구조 활 동에서 대담함, 조직적인 기술뿐 아 니라 창의성도 보여 주었다. 1944년 가을, 목사는 딸 머그더의 약혼자, 카
롤리 베르젠츠제이에게 수공업자로 변장하고 유대인 거주 지역에서 어린 유대인 소녀, 유트카 홀츠제르를 몰 래 데려오라고 했다. 머그더가 군인 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카롤리는 어린 소녀를 배낭에 넣어 유대인 거 주 지역을 빠져나왔다. 그 위험천만 한 계획은 성공했다. 위기 가운데 보여 준 용기 미츠흐너이 목사의 구조 활동은 아 내와 자녀들 그리고 용감한 재림 성 도들의 온전한 지원과 지지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들은 끊임없이 예수의 모본을 따 르면서 교회 안팎의 수많은 방관자 와 무서운 감시자들의 실상을 드러냈 다. 그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과거의 실수를 우리가 되풀이하지 않도록 또 홀로코스트라는 전대미문의 인간적 비극을 잊지 않도록 해 준다. 라슬로 미츠흐너이처럼 유대인을 돕 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어야 했다.
다니엘 하인츠(Ph.D.) 독일 프리덴사우에 있 는 유럽 재림교회 역사 기록 보관소 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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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질문
죄 없이 산다고?
Q
요한일서 3장 9절은 재림 전에 우리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무죄한 완전 이라는 영적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가 르치는가?
하지만 요한은 스스로 속고 있다고 분명하게 밝힌다(8 절). 그들은 또한 그리스도를 알며 그분 안에 있다고 주 장하지만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지는 않는다(요일 2:4). 요한에 따르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예수께서 행하셨던 대로 행해야만 한다(6절). 예를 들어 우리는 빛 가운데 산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을 미워할 수 없다(9절). 요한일서 3장 9절을 해석할 때는 종교적 경
A
그 성경 구절을 인용해 보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험과 그리스도인 행위를 분리하는 극단적 세태를 의식 해야 한다.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 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 부터 났음이라.” 요한은 여기서 마지막 세대 신자들에
그리스도인 완전
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그리스도인
하나님에게서 난 그리스도인은 주와 사귐이 있는 생
에게 언제나 기대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 구
애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그리스도인 믿음은
절과 문맥을 살펴보아야 한다.
추상적인 지식이나 신비 체험이 아니라 예수께서 행하 신 대로 살고 행하는 역동적인 방식이다. 죄지음에 대
해당 구절의 문맥
해서 어떤 핑계도 없다. 그렇다고 신자들이 죄 없는 완
여러 성경 번역은 ‘죄짓다’라는 구절을 갖가지 다른
전 상태에 이르렀다는 의미는 아니다. 요한에게 그리
방식으로 제시한다. 해당 구절의 그리스어가 현재 시제
스도인 완전이란 첫째, 우리가 “세상을 이긴”다는 의미
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은 ‘죄짓기를 계
이다(요일 5:4). 다시 말해 우리는 “악한 자의 통제 아
속하지 않는다.’ 혹은 ‘지속적/습관적으로 죄를 짓지 않
래”(19절) 있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로 요한은 그리스도
는다.’라고 이해하는 식이다. 이런 번역에 따르면 해당
인 완전이 그리스도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계속 의지하
구절에서는 ‘신자들이 죄를 짓지 않을 것’이라는 게 아
는 데 달려 있다고 말한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니라 ‘죄에 지배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다. 이것은 매력적인 해석이지만 반드시 최고의 해석이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라는 말은 아니다. 죄짓지 않는 일은 하나님께로부터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태어나고 하나님의 씨가 우리 안에 거하는 것에 의존한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
다는 점을 주목하라. 그 일은 성령을 통한 그리스도의
심이라”(요일 2:1~2). 우리에게 그분의 은혜가 필요하
거하심과 떨어져서는 성취될 수 없다.
지 않은 순간이란 결코 없을 것이다. 셋째로 요한은 “사 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를 범함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거짓 가르침
실패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
요한은 자신들의 종교적 경험과 그리스도인 생애의
력 바깥으로 자신을 두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요일
윤리적·구속적 가치를 철저하게 분리하는 거짓 교사들
5:16). 우리는 속죄와 하나님의 변화시키고 지켜 주시
에게서 신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편지를 썼다. 그들
는 은혜를 결코 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은 자신들이 도달한 영적 상태는 죄 된 행위를 저질러 도 훼손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듯 보였다. 그들은 하나 님과 사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죄와 사망의 은유(요일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소임을 다한 뒤
1:6)인 어둠 가운데 행하였다. 그들은 죄 없다고 주장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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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나트륨은 신체의 정상적인 생리 기 능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세포마다 존재 하며 생존에 꼭 필요합니다. 소금을 제거한 다고 건강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애디슨 병처럼)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식염보다 천일염이 건강에 더 좋 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또 다른 상술에 따르면 사막 소금, 가향 소금, 유색 소금이 좋다고 하지만 이 모든 소금에 들어 있는 나트륨양, 즉 나트륨 중량이 같습니다. 가공식품, 특히 절임, 보존 식품, 말린 식 웰빙 라이프
품, 정제 식품을 조심해야 합니다. 소금이 보존제이기 때문에 이런 식품에 나트륨 함
소금 식단에서 소금은 없애야 할까?
량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식품 표 시를 잘 읽고 건강을 위해 분별력 있는 소비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과학 문헌에는 수많은 논쟁이 실려 있는 데, 건강을 위해 특히 고혈압에 따른 전반적
소금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 들립니다. 무염식이 좋다는 말도 있고 소금 섭취에
인 문제를 줄이고 고혈압 치료와 경과 향상
제한을 두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데다가 천일염이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을 위해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는지에 대해
24살로 아주 건강하지만 고혈압 가족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
의견이 엇갈립니다. 지금까지 나온 근거는
을까요?
대부분 확실한데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의견에 손을 들어 줍니
독
자분의 혈압은 현재 정상인 것 같군요. 하지만 고혈압 가족력이 있
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으로 레몬주스
으면 언젠가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이 점을 인지하고 미
와 건강에 좋고 향기로운 허브를 한번 써 보
리 대처하는 편이 좋습니다.
는 건 어떨까요?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사실 재림교회 건강 기별을 따르라는 소리입니다.). ■ 체질량지수를 정상으로 유지합니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신장 (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며 이상적인 수치는 18.5~24.9kg/m2입니다. ■ 하루에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실시하고(그렇다고 근력 운동을 게을 리해서는 안 됩니다.) 하루에 1만보 정도 걷도록 합니다. ■ 흡연이나 담배 제품 이용을 절대적으로 삼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땅의 소금이 되어 사실상 우리가 사는 사회에 풍취를 더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며 바로 이 땅에서의 건강 향상에 대한 복음과 다가올 영생에 대한 약속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 소금(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300밀리그램 미만으로 유지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 권장 하루 최대 섭취량은 2,000밀리그램(약 1티스푼)이며, 미국심장협회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은 1,500밀리그램(약 3/4티스푼)입니 다. 이러한 권장량은 총섭취량으로, 음식에 원래 들어 있는 소금뿐 아니라 우
피터 N. 랜드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 도부 부부장이다.
리가 가미하는 소금까지 포함한 양입니다. ■ 과일, 채소, 콩류, 곡물, 견과류가 많고 포화 지방이 적은 영양 식단을 섭 취합니다. 건강과 관련하여 ‘소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주로 나트륨을 말 Photo: Jason Tuin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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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프차 “적
이야기 꾸러미 딕 더크슨
군이 우리 장비를 하나도 가 져갈 수 없게 가장 낡은 불도 저 몇 대로 정글에 구덩이를 여러 개 파라. 아주 큰 구덩이라야 해! 아주 많이! 나머지 불도저, 로더, 지프차에 기름 을 가득 채우고 파 놓은 구덩이에 몰아넣는 다. 깊이 묻어서 적이 결코 알지 못하게 해야 한다.” 미군 사령관은 진지했으나 장난기 있는 미소를 띠며 가장 신뢰받는 장교 중 하나를 돌아봤다. “가장 믿을 만한 마을 주민들에게 구덩이가 어디 있는지 알려 주게. 전쟁이 끝 나고 트럭을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지 프차 한두 대도 말이야.” *** 톰과 베티는 선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것 을 ‘근사한 모험’이라고 그들은 생각했다. ‘먼 땅에서 복음을 전하고 봉사할 신성한 기 회잖아.’ 톰의 할아버지가 인도에서 봉사했 기 때문에 그들도 교회 지도자들에게 할아 버지가 일하던 곳으로 돌아가 제2차 세계 대 전 이전에 가족이 시작했던 일을 계속할 수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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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임무가 떨어졌고 그들은 인도의 북동부 아삼주의 기숙학교에서 봉사하도록 요청을 받았다. “그리고 나갈랜드주에 있는 마을을 방문 해서 복음을 전하시오.” 톰과 베티는 편지를 읽었다. 아삼주에 있는 실롱학교에 가는 것 만도 신나는 일이었는데, 톰 목사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나갈랜드에 있는 사람 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험이었다. *** 그런데 실롱에 도착하자 나갈랜드주가 선 교사들에게 마을을 방문할 비자를 주지 않 는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되었다. 아무리 노력 해도 대답은 항상 ‘안 된다’였다. 톰 목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제안했다. 거의 포기할 때쯤 마침내 야쿨 마을에 갈 수 있는 비자를 받았다. ‘두 시간만 방문이 가능함’이라고 적 혀 있었다. 교통수단도 거의 없는 데다 길이 엉망이 어서 그곳에 가려면 수일이 걸릴지도 모른 다는 게 큰 문제였다. 두 시간뿐이지만 자신 들이 인도에 온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을 톰 목사는 ‘알고’ 있었기에 차를 얻어 타 고 비자를 사용해 마을을 방문할 수 있었다. ‘야쿨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톰 목사는 생각해 보았다. ‘촌장과 친구가 되어야겠지!’ 여러 번 방문한 뒤 톰 목사는 촌장과 좋은 친
“여기를 파세요.” 그 남자가 말했다. 모두는 작업을 시작했다.
구가 되었다. 어느 날 촌장은 톰 목사에게 거친 산악 길을 운전할 탈것이 있으면 좋겠 냐고 물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그것은 하 나님의 선물이겠는걸요.” 톰이 대답했다. 몇 사람과 함께 촌장은 목사를 정글로 데려 갔고 한 사람이 울퉁불퉁한 흙더미와 바위 그리고 무성한 풀을 가리켰다. “여기를 파세요.” 그 남자가 말했다. 모두 는 작업을 시작했다. 상상할 수 있겠는가! 제멋대로 자란 정글의 무덤 같은 곳에서 진 짜 미제 지프차를 발견하다니. 톰 목사는 그 차를 깨끗하게 닦고 기름을 채워 시동을 걸었다. 하나님의 작은 초록빛 선물이 완벽 하게 작동하자 톰은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 하지만 지프차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나 갈랜드의 산악 지대를 이동할 때 물품들과 사람들을 나르기에는 너무 작아서 톰 목사 는 약 1.5미터쯤 뒤에 달아 맬 것을 구했다. 금속 폐품과 여분의 부품을 모아 작은 트레 일러를 만든 것이다. 이제 지프차는 더 못 생겨졌지만 훨씬 더 쓸모 있었다. 톰 목사는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마을에 여러 번 다시 갔다. 이제 막 나가어를 배우 기 시작했지만 마을 사람 몇몇이 군인들에 게 영어를 배웠기에 함께 대화할 방법을 찾 아 나갔다. 몇 사람이 성경을 배운 뒤 침례 를 받기로 선택했다. 몇 가정이 목사에게 자신들의 자녀가 안식일에 시험을 요구하 는 공립학교에 다닌다고 했다. 만약 그들이 성경의 안식일을 받아들이면 학교를 그만 두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 톰 목사는 촌장에게 갔다. 촌장도 안식일 시험 문제를 이해했지만 어떻게 할 수 없었 다. 하지만 기독교를 받아들인 가족들에게
호의적이었고 마을의 모든 어린이가 최고 의 교육을 받기를 간절히 바랐다. “혹시 마 을의 소년들이 목사님과 함께 실롱으로 가 서 그곳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지요?” 촌 장이 물었다. 톰 목사의 다음 번 2시간 방문 동안, 촌장 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톰 목사와 함께 가 고자 하는 어떤 청소년이라도 데려오라고 말했다. “톰 목사는 이곳에 오래 있지 못합니다. 그러니 빨리 결정하셔서 여러분의 자녀가 목사님과 함께 가길 원한다면 즉시 준비하 세요.” 1시간 뒤 십 대 소년 13명이 더 나은 삶 을 바라며 기꺼이 톰 목사와 모험에 동참하 려고 지프차 앞에 나타났다. 서로 좁게 붙 어 앉아 13명이 겨우 지프와 트레일러에 탈 수 있었다. 바큇자국이 깊게 패인 길을 몇 분 내려갔 을 때쯤 마을에서 그들을 부르는 소리가 났 다. 어린 소년 한 명이 집에서 부모님의 허 락을 받고 ‘학교로 가는 지프차’에 타려고 전력으로 달려왔다. 지프차는 이미 꽉 찼지 만 소년들이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한 명 더 탈 수 있어요! 한 명 더 태워요!” 이렇게 마지막 소년이 간신히 올라탔고 톰 목사는 하나님의 지프차에 올라탄 학생 14명과 울 퉁불퉁한 길을 달렸다. 나흘 뒤 목사와 소년들은 선교 본부에 도 착했다. 톰 목사와 지프차에 타고 오느라 먼지를 뒤집어썼지만 행복해하는 소년들 을 보고 베티 사모는 감동이 밀려왔다. 톰 목사가 지프차를 고치고 필요한 허가증을 받고 야쿨에 가서 소년들을 모아 신이 난 십 대들을 데려오는 동안 사모는 한 달 넘 게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한 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 십 대 청소년들은 후에 인도 전역과 나갈랜드에서 미래 교회의 목 사와 지도자가 될, 하나님께서 불러 모으신 젊은이들이었다.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Hong, Myung Kwan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Hong, Myung Kwan; Han, Suk Hee; Lyu, Dong Jin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Hong, Myung Kwan; Park, Jae Man; Kim, Hyo-Jun Digital Platform Manager Gabriel Begle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Hong, Myung Kwan;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ald A. Klingbeil;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2079, 2080, 20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2073, 2078, 20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Unless otherwise noted, all prominent photos are © Getty Images 2020.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6, No. 1
딕 더크슨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목 사이자 스토리텔러이며 ‘은혜의 배달꾼’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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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어밀리아와 아기 예수님
한
번은 크리스마스에 우리
특히 햇빛이 거실로 들어오는 아침 시
어요. 어밀리아가 이 장식에 코를 대고
부부가 쇼핑을 하러 갔어
간에 말이에요. 어밀리아는 평소에는
킁킁거리더니 갑자기 아기 예수 나무
요. 차를 몰고 가는데 저
말 잘 듣고 착한 개예요. 하지만 그날
조각상이 얼마나 튼튼한지 알아보고
의 전화기가 울려서 아내가 전화를 받
은 달랐어요. 크리스마스트리가 한쪽
싶었나 봐요. 딸이 와서 아기 예수와
아 귀를 기울였지요. 전화기 맞은편에
구석에 서 있었고, 밖으로 튀어나온 창
구유를 구해 냈지만, 이미 늦어서 둘
서 첫째 딸 한나가 울먹이면서 조금
문에 아내가 소박한 독일산 나무 구유
다 심하게 망가져 버렸어요. 한나가 통
전에 일어난 안타까운 일을 이야기해
장식을 놓아두었어요. 아기 예수가 말
화 중에 한 마지막 말이 아직도 생각
주었어요.
구유에 누워 있고, 목자들이 주위에 앉
나요. “있잖아요. 구유랑 예수님이 지
아 있었고, 동방 박사가 서 있었죠. 아,
금이 더 진짜 같아 보여요.”
겨울이 되면 우리 집 개 어밀리아가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도 있었어요.
거실 안으로 살금살금 들어와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누워 있기를 좋아해요. 72 AdventistWorld.org January 2020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 30
딸의 말이 맞았어요. 심하게 망가진 구유에 누워 있는 예수님이 예전보다 Illustration: Xuan Le
제럴드 A. 클링바일
보배로운 말씀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 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보여 주셨으며, 그를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진실한 사랑이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화목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요한일서 4장 9~10절, 쉬운성경).
더 진짜처럼 보였어요. 사실이에요.
우리에게 그토록 숨기고 싶은 죄가 있
멋진 크리스마스 노래가 들리고, 촛
는데도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에
불이 빛나고, 선물을 나누고, 음식을
요. 부서지고 망가진 아기 예수님을 보
즐기다가 진짜 사실은 잊고 있었는지
니 복음의 내용이 강렬하게 떠올랐어
도 모르겠어요. 바로 이 사실 덕분에
요. 복음은 삶을 변화시킬 힘이 있는
내가 사랑받고 가치 있는 존재이며 하
정말로 좋은 소식이에요. 그리고 우리
나님께서 나를 위해 계획을 세우셨다
가 만나는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해결
는 사실을 세상뿐 아니라 저도 알 수
하실 수 있게 해 주는 길이에요.
있게 되지요. 예수님은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힘 든 삶을 살기로 택하셨어요. 왜냐하면
생각해 봅시다 올해는 예수님에게 무엇을 도와달라고 구하고 싶으세요?
새해를 시작하면서 이 점을 잊지 말 도록 해요. 출처: <키즈 뷰> 2012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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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January 2020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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