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도주일 낭독문 천국의 가치와 그리스도인의 삶 page 6 비할 데 없는 그리스도 page 12 삶을 바꾸어 놓은 만남 page 16
본향을 향하여 충성스런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
충성스런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 테드 N. C. 윌슨
연말기도주일
예
3 첫째 안식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테드 N. C. 윌슨
수 그리스도는 승천 직전에 제자들에게 세상 끝까지 자신을 전하 라는 중요한 사명을 주셨다(마 28:18~20).
이번 연말기도주일 낭독문의 주제는 ‘전도, 충성스런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이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은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는 것과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 많은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으
6 일요일 천국의 가치와 그리스도인의 삶 오드리 앤더슨
로서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생활 방식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우리 의 가치와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리스도
8 월요일 거룩하게 사는 삶 알랭 코랄리
를 닮는 것”이라고 기록했다.* 그분은 우리의 모본이시며, 오직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에 전적으로 의지할 때 그분의 은혜와 능력을 통
10 화요일 삶을 풍요롭게 토르벤 베르글란
하여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에 충실할 수 있다. 이번 주에 우리는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의 밑바탕인 성경’이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매우
12 수요일 비할 데 없는 그리스도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중요한 주제들을 탐구할 것이다. 천국의 가치
16 목요일 삶을 바꾸어 놓은 만남 클라우스 포파
삶을 인도하는지 살펴볼 것이다. 건강은 그리
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미덕이 어떻게 우리의 스도인 생활 방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스도를 모본으로 삼 을 때 참된 용기를 얻어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 과 미디어, 성(性)과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도 다룰 것이다. 그리고 마지
18 금요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지으셨다 지나 왈렌
막 날에는 엘렌 화잇의 ‘마지막 때 살아가기-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과 마지막 날 사건들’이라는 글로 이 특별한 한 주를 마무리할 것이다.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과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는 일 사이의 관계를
20 둘째 안식일 마지막 때 살아가기 엘렌 G. 화잇
탐구하는 일에 독자들이 동참하기를 소망한다. 약속하신 늦은 비 성령 을 얻고자 그리고 그분을 위해 살도록 하는, 그분만이 주시는 능력을 얻 기 위해 겸손히 기도하기로 하자.
23 어린이 낭독문 예수님과 ‘절친’ 맺기
* Ellen G. White, Manuscript Releases(Silver Spring, MD: Ellen G. White Estate, 1990), vol. 9, 230. egwwritings.org/?ref=en_9MR.230.1&para=59.1290
우리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보내 주시는 기도 요청을 놓고 편집실에서는 매주 수요일 예배 시간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prayer@adventistworld.org으로 기도 요청을 보내 주시고 하나님의 나 라가 속히 임하도록 함께 일하고 있는 편집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장이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20년 11월 호 / 제183호 / 발행인:김시영(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홍명관 (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20년 10월 27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 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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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Dane Deaner
첫째 안식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의 밑바탕인 성경 테드 N. C. 윌슨
그
것은 내 삶의 중요한 전환기였다. 미국 메릴랜 드 타코마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나는 4,100km 이상 떨어진 캘리포니아의 라시에라대학에서 공부를 계속하기로 결심했다. 내 삶의 새롭고 중요한 단계를 시작했을 때 아버지는 나에게 아래 인용구가 담긴 편지를 친필로 써서 보내 주셨다. “아침마다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라. 그리고 이것을 첫째 할 일 로 삼으라. 또 기도하기를 ‘주님! 저를 받으시고 온전히 주님의 것으로 삼으소서. 저의 모든 계획을 주님의 발 앞에 내려놓습니 다. 오늘 저를 주님의 일에 써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시고 모 든 일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하라. 이것은 날마다 실천해야 할 일과이다. 매일 아침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 라. 모든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섭리에 따라 행하기도 하고 그만두기도 하라. 이와 같이 날마다 하나님의 손에 삶을 맡 기면 인생은 더욱더 그리스도의 생애를 닮아 갈 것이다.”1 나는 이 편지를 그 순간에 받을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아버지 께서 보여 주신 관심에도 물론 감사했지만, 예언의 신에서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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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강력한 영적 교훈을 받은 것도 의미가 있었다. 그때부터 나는 엘렌 화잇의 저술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나의 소중한 성경을 잃어버릴 때까 지 나는 아버지의 친필로 기록된 인 용구를 수년 동안 성경 속에 간직했 다. 몇 년 전 아버지에게 같은 인용문 을 다시 써 달라고 부탁드렸고, 지금 도 나의 두 번째 성경 속에 그것을 간 직하고 있다. 귀한 인용구였고, 나를 향한 아버지의 영적 관심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었다. 영적으로 집중하는 기회와 자녀들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절대 불필요한 것으로 무시하지 말 라. 성령의 감화와 능력으로 보상을 얻을 것이다.
어 하나하나를 하나님이 직접 쓰셨 다고 주장하지는 않지만, 성경이 온 전히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된 것으 로 받아들인다. 베드로는 이 점을 분 명히 했다.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 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먼저 알 것은 성경 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 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 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 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 1:19~21). 근본적 진리 제자들을 위해(그리고 우리를 위 해) 기도하시면서,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라고 말 씀하심으로 그 말씀의 능력을 보여 주셨다(요 17:17). 자신이 살아온 경험에 기대어 진리 를 상대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이 세 상에서, 그리스도는 그분의 말씀 곧 성경이 변할 수 없는 굳건한 진리라 고 담대하게 선포하신다. 성령의 능 력을 통하여 그분의 진리가 우리의 마음에 역사하시며 우리를 변화시키 고 거룩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의 기초이다. 성경은 그리스도 를 따르는 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 지에 정의를 내려 준다(마 5장). 성경 은 우리에게 경건한 역할 모델을 제 공하며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잠 13:15). 성경은 영 원한 지혜를 제공하며, “구원에 이르 는 지혜”(딤후 3:15)를 주면서도 어 린이라도 다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 순하다. 역사와 예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어떻게 인도하셨 는지 알 수 있으며, 아직 일어나지 않 은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수 21:45; 고후 1:20). 우리는 성경 의 여러 장에서 우리의 기원과 운명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며 날마다 그 분께 우리의 계획을 굴복시키고 성경 에서 전하는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 이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오늘날 이 세상에서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수많은 인본주의 철학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깊은 어둠 으로 인도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의 신뢰성은 입증되었다. 말씀은 우리의 길을 밝혀 주고 우리가 신뢰 할 수 있는 영적 지침을 준다. 말씀을 발판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 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그분께서 우리를 향하여 의도하신 삶이 무엇인 지를 깨닫는다. 인간의 모든 문화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천국의 문화를 보 여 주는 것은 바로 영원한 진리, 그리 스도의 살아 있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사탄과 맞닥뜨렸을 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 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 으로 살 것”이라고 담대하게 말씀하 셨다. 성경 전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기서 알 수 있다. 우리는 성경의 단 46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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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과 기도로 하나님을 알게 된다.
에 대하여 배운다(창 1:1; 계 21:1, 7; 22:17). 우리는 성경과 기도로 하나님을 알 게 된다. 『정로의 계단』에서는 “구주 를 잘 알고 싶다면 성경을 연구하라.” 고 권면했다. “온 마음을 하나님의 말 씀으로 채우라. 하나님의 말씀은 목 타는 갈증을 없애 주는 생수이다. 또 말씀은 하늘에서 내린 생명의 떡이 다.”2 엘렌 화잇은 이렇게 설명했다. “성 경은 학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반 대중을 위해 기록됐다. 구원에 필요한 큰 진리가 대낮처럼 명백히 드러났다. 따라서 분명히 드 러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 판단을 따라 행동하지만 않는다면, 아무도 잘못되거나 길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다.”3 그리고 화잇은 이렇게 경고한다. “성경의 가르침에 관한 다른 누군가 의 설명을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자 기 자신이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연 구해야 한다.”4 그 자체가 해석자 ‘성경이 곧 성경의 해석자’라는 방 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성경적역사적(혹은 성경적-문법적) 접근 방식에 의해 지지받으며 대총회에서 가결한 ‘성서 연구 방법(Methods of Bible Study)’에 진술되어 있다.5 신 중하게 검토된 이 성경 연구 방법에 서는 비평적 성경 연구 방식에서처럼 개인이나 문화를 해석자로 용인하지 않으며 성경 자체를 성경의 해석자로 인정한다. 이 방법은 『각 시대의 대쟁투』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성경에 기록된 언어는 표상이나 상징으로 사용된 것 외에는 그 언어 의 분명한 뜻에 의하여 해석되어야 한다. …만일 사람들이 읽는 그대로 성경을 받아들인다면, 그들의 마음 을 잘못 이끌고 혼란케 하는 거짓 교 사들이 없다면 천사들이 기뻐할 만한 일이 성취될 것이고 오늘날 오류에서 방황하는 무수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우리 안으로 인도받을 것이다.”6 수 세기 동안 신실한 백성은 성경 을 읽을 때 큰 위험을 감수해 왔다. 성 경에 충실하기 위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오늘날 성경책 자체는 쉽게 구 할 수 있다. 매년 1억 권 이상이 인쇄 되고, 다운로드 가능한 성경 어플인 ‘유버전(YouVersion)’에서 총 1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되고 있다.7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온라인 버전을 사 용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 분명 성경을 지니고 있는 것이 중 요하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권면을 따 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은 얼마나 될까? 베뢰아의 유대인들은 확실히 그렇 게 생각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 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그리 고 우리도 할 수 있다. 기도와 더불어 매일의 성경 읽기는 우리의 영적 경 험의 기초가 된다. 만일 하늘과 연결 되어 있지 않다면 영적으로 성장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벧후 3:18).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와 교제하고 싶어 하 시며 우리가 그분께 매일 다가갈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큰 특권인가? 나는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무 릎을 꿇고 하루를 시작하려고 노력한 다. 하나님의 손에 나 자신을 내려놓
고, 나의 삶 속에 지혜와 성령을 주시 기를 간구한다. 주님은 우리에게 필 요한 것을 주시는 데 결코 실패하지 않으신다. 나는 ‘그의 선지자를 신뢰 하라’8 통독 계획을 따라 성경 각 장과 예언의 신을 매일 체계적으로 읽으려 고 노력한다. 또 장년 안교교과 교사 지도서 그리고 그 외에 주님과 관계 를 돈독하게 하는 기타 자료들을 연 구하면서도 도움을 얻는다. 성경은 결코 기도 없이 읽을 수 없 으므로 나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 전에 기도드리고 성령의 지도를 구한다. 나는 ‘기록된 말씀’, 즉 ‘살아 있는 말씀’의 체현이신 예수 그리스 도께 깊이 감사드린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성도로 서, 누구라도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 록된 말씀을 매일 연구하기를 결코 단념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의 깊은 진리와 예언의 신에서 발견한 교훈을 들이키라. 영적 생애가 더없이 풍성 해질 것이다.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 면서 교통한다면 하나님은 에녹처럼 우리를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노동하는 동안에도 에녹은 끊임없 이 하나님과 교통했다. 자신의 일이 점점 더 많아지고 힘들어질수록 그는 더 꾸준하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신성 한 지식에 주리고 목말라 하면서 그 는 일을 멈추고 한적하게 한 철을 보 내곤 했다. 그렇게 하나님과 교통하 면서, 에녹은 점점 더 하나님의 형상 을 반영하게 되었다. …우리도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분의 임재의 빛으로 우리의 얼굴이 밝아질 것이며…우리 는 그분의 권능을 입증하면서 하나님 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주님은 선하 시다. 주의 말씀은 선하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변화될 사람은 이 땅에 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사람이다.”9 그분이 주신 길을 통해 매일 하나
님과 교통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놀 라운 특권인가? 그러다 언젠가 곧 그 분이 우리를 본향으로 데려가신다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묵상을 위한 질문 1. 어떻게 하면 성경 연구에 더 열 심을 낼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 씀을 연구하는 다섯 가지 창의적 인 방법을 생각해 보자. 2. 성경의 난해 구절들은 어떻게 다 루어야 할까? 예수님의 방법은 무엇일까? 3.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되는 삶의 중요성을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전수해 줄 수 있을까?
1 『정로의 계단』, 70 2 앞의 책, 88 3 앞의 책, 89 4 앞의 책 5 “ Methods of Bible Study” document, www. adventist.org/articles/methods-of-bible-study/ 6 Ellen G. White, The Great Controversy (Mountain View, Calif.: Pacific Press Pub. Assn., 1892), p. 598. 7 “29 Good Bible Sales Statistics,” BrandonGaille Small Business & Marketing Advice, https:// brandongaille.com/27-good-bible-salesstatistics/. 8 본 성경 통독 일정표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 다. www.believehisprophets.org. 9 Ellen G. White, Sons and Daughters of God (Washington, D.C.: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55), p. 20.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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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와 사랑으로 가득하지 않다면, 자비의 사명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 스도의 능력을 세상에 전하는 증인이 아니다.”*
일요일
천국의 가치와 그리스도인의 삶 오드리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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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한계시록 14장 12절이 우리에게 그 이유를 말해 주고 있 다. 이 종말론적 성경 구절은 기독교 신앙을 측정할 수 있는 두 가지 핵심 가치와 진리를 설명해 주고 있다. 바로 인류의 유일한 구주이신 예수를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 이다. 이 영원한 가치는 인간의 삶에 평화와 기쁨과 행복을 제공해 준다. 충성하라는 부르심 우리가 주 예수님께 충성해야만 우리의 증거에 신뢰성이 생긴다. 불충 성한 삶은 완전한 영적 실패를 의미한다. 엘렌 화잇은 말했다. “진리를 받아들였으나 거룩하게 하는 진리의 능력 을 자신의 품성으로 세상에 드러낼 수 없다면, 우리는 세상의 죄를 없이 하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더 친절하고 더 불쌍히 여기고 더 예의 바르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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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본 우리가 스스로 경험하기 전에는 다 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설 득력 있게 전할 수 없다. 우리에게 없 는 것을 나눠 줄 수는 없다. 세상은 평 화와 행복을 갈망하고 사랑과 용납을 찾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우리 가 가짜라면 그들은 금세 알아챈다. 그러나 진정성은 수많은 사람의 마음 을 사로잡는다. 톰은 그리스도인 가정의 아들로 태 어났고 15세에 친구들과 함께 침례 를 받았다. 그가 진정으로 변화되기 를 모두가 바랐지만 그는 그렇게 하 지 않았다. 그는 아름다운 그리스도 인 여인과 결혼했지만, 그럼에도 멸 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여행하는 이들과 어울리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몇 년 뒤 아내는 성경 연구 모임을 위 해 목회자를 집에 초대했다. 톰은 흥 미가 없었지만 그와 목회자는 친구였 기 때문에 논쟁을 하지는 않았다. 사람들 모르게 톰은 다른 방에서 성경 공부를 엿들었다. 몇 주 뒤 그 는 모임에 합류했고, 눈에 띄지 않게 문 옆에 앉아 있었다. 그는 아내와 다 른 구성원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변화 를 볼 수 있었다. 톰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삶을 바꾸고자 하는 그들의 정직함이 좋았다. 어느 날 밤 그는 울 음을 터뜨렸다. 그것은 평범한 눈물 이 아니라 기쁨과 회한의 눈물이었 다. 그는 이렇게 증언했다. “저는 재 림교회의 기별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 는데 이 공부를 하면서 예수님을 새 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하 나님은 저에게 두 번째 기회와 새로 Photo: Geran De Klerk
우리의 고백은 실생활에 녹아들어 있을 때만 설득력을 지닌다.
운 시각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다 르게 보입니다.” 진실하고 전염성 강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발견하고 그는 침례를 받았다. 치유를 가져오는 순종 순종은 참 많이 비방당하고 오해받 아 온 진리이다. 인류가 하나님의 계 명에 순종하면 결과적으로 치유를 경 험한다. 순종하는 사람은 항상 유익 을 얻는다. 순종이란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진정한 표현이다. 요 한은 이렇게 기록했다. “하나님을 사 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 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18세의 여청년이 대학에 입학해 집 을 떠났다. 학기 첫 주에 자신의 과목 중 하나가 금요일 저녁 일몰 후에 있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담당 교수를 찾아갔고, 자신은 제칠일안식일예수 재림교인으로서 제칠일 안식일을 지 켜 왔고 금요일 저녁 강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 교수는 실망 감을 드러냈고, 그 시간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도 거절했다. 그 여청년은 어려운 상황을 겁내지 않고 하나님께 문제를 가지고 나아갔다. 일주일 뒤 담당 교수는 강의 시간 을 금요일 아침으로 변경했다고 알려 주었다. 그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 던 교수는 교회 본부에 연락하여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이 토요 일 안식일을 금요일 저녁 해 질 때부 터 토요일 해 질 때까지 지킨다는 것
이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그것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나서 자신의 강의 시간을 바꾸었던 것이다. 그 결과는 두 배의 축복이었다. 그 여청년은 자신의 믿음에 견고히 설 수 있게 되었고, 담당 교수도 감화를 받아 학생의 신앙을 존중하고 재림교 인의 신앙과 생활 방식을 접할 수 있 었다.
에서 발견한 것들을 정직하게 받아들 이고, 진리를 실천하고, 예수님 안에 서 믿음을 지키고, 그분의 계명을 따 르는 사람이다.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에 대해 “사 랑하는 주님, 저는 신실한 사람이 되 고 싶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라고 긍정적 으로 응할 수 있다. 그렇게 응할 때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가 만 나는 이들에게 복의 기회를 만들어 주실 것이다. 이것이 제칠일안식일예 수재림교인의 기쁨이다.
축복의 기회를 창출하라 만약 교인 자신이 즐겁게 활동하고 즐겁게 살지 않는다면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진리가 그의 동료에게 힘을 발휘할 수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감 화를 끼칠 수도 없다. 우리의 고백은 실생활에 녹아들어 있을 때만 설득력 을 지닌다. 우리가 바르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행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성 경적 가치들을 지켜 가야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을 위해 역사하실 뿐 아니 라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영향을 주 실 수 있다. 시편 기자의 다음 질문을 생각해 보라.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 구오니이까”(시 15:1). 그 대답은 분명 하다.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 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 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 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그의 눈은 망 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 는 자들을 존대하며”(2~4절). 우리의 세상은 부서졌고 혼란스럽 다. 재림교인이 사는 곳 어디나 정말 그렇다. 사람들에게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려면 각자의 믿음이 자라나야 한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루 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정의를 행 하고 진리를 구하는 사람을 찾으라고 요청하셨다(렘 5:1). 오늘날에도 하나 님은 여전히 그런 사람을 찾고 계신 다. 그런 사람이란 하나님의 말씀 속
묵상을 위한 질문 1.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믿음을 비추 면서 살 수 있을까? 2. 우리의 간증이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려면 우리 삶에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3. 오직 성령의 사역만이 진정으로 우리의 삶을 고칠 수 있다. 어떻 게 하면 성령께서 자유롭게 활동 하시도록 용감하게 자신을 내맡 길 수 있을까? 우리가 그분께 반 응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무엇 인가?
* Ellen G White, That I May Know Him (Washington, D.C.: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64), p. 306
오드리 앤더슨 트랜스-유럽지회 총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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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거룩하게 사는 삶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과 성령의 열매 알랭 코랄리
‘재
림교인 은행강도협회’라는 게 존재할 수 있을까? 그것은 재 림 사상과 연관시킬 수 없는 삶의 방식이므로 말도 안 되는 소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 활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은 성서적 답변을 필요로 하지만, 여전히 모호하고 난해한 문제이다. 그중 두 가지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그른 것: 두 가지 치명적인 거짓 그리스도인으로 뚜렷하게 드러내야 할 생활 방식에 신경 쓰지 않는 이 들이 있다. 믿음과 생활, 교리와 실천 사이의 연관성에 관심이 없기 때문 이다. 반면에 오직 규율과 규정에만 초점을 맞추지만 신앙 속에서 그리스 도를 빼놓으려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 유를 누리면 윤리적인 삶을 무시해도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갈 5:13~6:10). 한편으로는 할례를 포함하여 구약의 규정들을 준수함으로써 50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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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믿 는 이들도 있었다(갈 1:1~5:12). 바울은 두 입장 모두에 이의를 제 기했다. 행함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 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백 성은 자신의 행위에 따라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갈 6:7~8). 행함을 통해 하나님의 공로 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는,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 라고 강조했다(갈 2:16).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이 복음에 뿌리를 두지 않 는다면 잘해 봐야 값싼 은혜이고, 최 악의 경우 완벽주의가 된다고 바울은 생각했던 것이다. 바울에 따르면, 성 령의 내재하심과 권능으로 그리스도 께 드리는 철저한 헌신이야말로 그리 스도인 삶의 핵심이다. 갈라디아서 5 장 22~23절에서 그는 “성령의 열매” 라는 표현을 사용해, 성령에서 비롯 한 덕목이나 성품의 특질에 대해 언 급한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구성 하는 9가지 덕목을 열거했다. 그것은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포함한다. 이 모든 덕목은 그리스도의 품성을 상징하며 우리는 그분을 따르는 자로 서 이 특징들을 드러내야 한다고 부 름 받았다. 그 용어가 나타내듯이 성령의 열매 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사과나무가 바나나를 맺을 수 없고 돼지가 날아다닐 수 없듯이, 죄 많은 인간 스스로 경건한 덕목들 을 만들어 내기란 불가능하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안에서 자신의 성품 을 만들어 내시고 드러내실 수 있다. 그렇다면 질문해 보자. 우리는 그 리스도인 생활 방식에 관한 성경적인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는가?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 성, 온유와 절제”와 같은 덕목이 그리 Photo: Ivan Bandura
성령의 열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스도인의 성품과 생활 방식의 중요한 부분이 되지 않고서는 우리의 가족, 우리의 교회 그리고 우리의 지역 사 회 안에서 그리스도를 높일 수 없다. 옳은 것: 세 가지 중요한 진실 이제 질문이 생긴다. 어떻게 성령 의 열매가 우리의 심령에 뿌리를 내 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드러날 수 있을까? 갈라디아서 5장 24~25절에 서는 우리가 열매 맺는 제자들로서 진정한 그리스도인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 줄 수 있는 세 가지 관련 방법들 을 알려 준다. 첫째,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의 사 람들”(24절)임을 스스로 끊임없이 상 기시킬 때 우리는 유익한 제자가 되 어 참된 그리스도인 라이프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다. 열매를 맺으려면 날 마다 그리스도와 연결되어야 한다(요 15:5). 사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은 특정 교리들을 믿고 특정 규칙들 을 지키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그것 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그 마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바울이 이 덕목들의 목록 첫머리에 서 사랑을 언급했다는 점을 눈여겨보 자. 진정한 그리스도인 라이프 스타 일의 결정적 증거로 그는 사랑을 최 고의 덕목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 밖 에도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권했다(갈 5:13). 요컨대 우리의 일생 생활에서 강력하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말했다. “순결하고 진실한 그리스도 인의 잔잔하고도 언행이 일치하는 삶 은 유창한 말보다 더욱 강력한 웅변 이 된다. 사람의 인격은 그의 말보다 더욱 큰 감화력을 발휘한다. …복음 을 위한 가장 강력한 논증은 상냥하 고 친절한 그리스도인이다.”* 참된 그 리스도인 생활 방식은 그리스도 중심 적인 삶이다. 둘째, 자신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 가에 못 박을 때 우리는 열매 맺는 제 자로서 참된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을 보여 주게 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육신의 일(19~21절)에 빠져 있으면서 하늘에 매여 있다고 주장할 수 없다. 우리는 스스로 죽어야 한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그리스도가 사 람을 부르실 때는 와서 죽으라고 명 하시는 것”이라고 기록했다. 신자로 서,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으려면 영적 생명을 질식시키려고 위협하는 모든 잡초를 뽑아내는 책임 을 감당해야 한다. 실생활에서 이것 은 자기 추구와 자기 방종의 옛 생활 이 길러 낸 어떤 습관, 관행 혹은 죄악 을 의미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생 활 방식은 자기 부인이다. 셋째, “성령으로 행할 때”(갈 5:25) 우리는 열매 맺는 제자로서 참된 그 리스도인 생활 양식을 드러내게 된 다. 성령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우리 의 가장 내밀한 생각과 감정부터 일 상적인 관계와 상호작용에 이르기까 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령의 지배 를 받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말씀, 기 도, 예배, 교제, 봉사로 빚어진 활기찬 삶을 포함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는 그리스도인의 생활 양식은 비참 하게 실패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성령과 끊임없이 동행하면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옛 사람을 굶겨 죽이기로 작심해야 한다. 우리의 노력을 가능하게 하는 거룩 한 능력으로 우리는 옳은 일을 행하
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가치 있게 여기 는 생활 양식은 세상의 습관을 닮거 나 따르지 않는다. 성령께서 우리의 잘못된 선택(우리의 말, 음악, 오락 등에서)에 대하여 우리를 판단하실 때 우리는 겸손히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향상하고 있 는 것처럼 느낄 때는, 하나님과 동행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동료 순례자 에 대해 비판적이고 판단적인 태도를 삼가야 할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 의 생활 방식은 성령이 이끄시는 것 이다. 더할 것: 한 가지 원칙 성령의 열매를 일상에서 실현하는 사람은 생각, 감정, 행동에서 그리스 도를 드높인다. 오직 그리스도와 살 아 있는 관계를 맺을 때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들을 그분께로 이 끄는 새로운 존재 방식과 생활 방식 이 나타난다. 요컨대, 참된 그리스도 인 생활 방식이란 우리의 성품과 행 동 속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반사하 는 유익한 제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 이 우리의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성령의 열매를 보여 줘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 성령께서는 나의 어떤 생활 습관 이 변화되기를 바라실까? 3. 하나님의 영이 온전히 지배하시 는 삶은 어떤 삶일까?
*『치료봉사』, 469~470
알랭 코랄리 동중앙아프리카 총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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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생명 을 위한 하나님의 고안으로부터 벗어 나기로 선택했다. 그들의 행위는 그 들 존재와 나머지 피조물들을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고난에 빠지게 했다. 그들이 오로지 순종하며 충실했다면, 뒤따라온 모든 악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신뢰했고, 사탄의 말을 들 었다. 그 후로 인류의 스토리는 생명 을 위한 하나님의 설계에 대한 불신 의 스토리,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스 토리, 고통과 고난과 죽음에 대한 스 토리가 되어 버렸다.
화요일
삶을 풍요롭게 하나님의 건강 법칙 실천하기 토르벤 베르글란
우
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창조되었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 해 창조되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를 그 가운 데 두셨을 때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 에 참 좋았다”(창 1:31, 새번역). 하나님은 세상과 그 안에 있는 생명을 완 전히 선하게 설계하셨다. 우리는 모든 행동, 생각, 감정이 하나님의 선하 심을 드러내고, 선포하고, 경축하고, 누릴 수 있는 삶을 위하여 창조되었 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자 바람이었으 며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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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 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세 상 모든 사람에게 다가가려고 하신 다. 이 세상과 우리의 삶에서 선을 향 한 하나님의 의도와 소망은 여전하 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의 모든 것, 즉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 선한 모든 것, 생명인 모든 것을 공격하겠 다는 일념으로 행동한다. 우리는 그 리스도와 사탄, 선과 악, 생명과 죽음 사이에 벌어지는 큰 싸움 속에 살고 있다. 그리스도는 구원하려고 애쓰시 지만, 마귀는 멸망시키려고 애쓴다. 우리는 모두 사탄의 공격에 희생되어 버렸다. 우리 모두는 길을 잃었고 각 기 자신의 길로 갔다(사 53:6). 그러 나 마귀가 멸망시키려고 할 때마다 하나님은 이미 찾아 구원하시고자 거 기 계신다(눅 19:10). 하나님은 우리 와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 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는 것이라”(10절)고 말씀하셨다. 그 분의 사명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 망”시키기만 하는 사탄의 악과 맞서 싸워 이기는 것이었으며 지금도 그러 하다(요 10:10). 이 세상에서 그리스 Photo: Ethan Rheams
오직 생명을 만드신 분만이 선한 것을 처방하실 수 있다.
도의 사명은 생명이며, 풍요로운 삶 이다. 마귀의 사명은 죽음이다. 악에 는 생명이 없다. 악에는 오직 죽음만 있을 뿐이다. 생명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소유할 수 있다. 삶, 다시 말 해서 풍요로운 삶은 세상과 그 안에 있는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충실할 때만 소유할 수 있다. 처음부터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 짓의 아비”(요 8:44)였다. 그의 주요 속임수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더 좋 고, 더 갈망할 만하고, 더 흥분되고, 더 만족스러운 것을 제공할 수 있다 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그는 나쁜 것, 죄 된 것 그리고 악한 것을 좋아 보이 게 만든다. 자기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고 삶에 활력을 주는 반면, 하나님 은 우리의 삶에 제한과 혼란을 준다 는 것이 그의 대단한 속임수이다. 그것은 거짓말이다. 진정한 삶, 참 된 삶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복 주 시고 부여하시는 것에서만 얻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만이 우 리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을 주고 우 리의 가장 깊은 갈망을 충족시킨다. “여호와께서…정직하게 행하는 자 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신다 (시 84:11). 하나님만이 오직 생명을 주시고 유지하시고 치유하신다. 오직 생명을 만드신 분만이 선한 것을 처 방하실 수 있다. 성경이란 무엇이 선 한 것인지를 인류에게 보여 주는 그 분의 계시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묵 상할 때 성령께서 분명하게 알려 주 시는 삶의 원칙이야말로 여러분과 내
가 이 세상에서 최고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하나님의 처방전이다. 창조 이야기부터 “새 하늘과 새 땅”(계 21:1)의 약속에 이르기까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걸쳐서 “여 호와께서 선한 것이 무엇인지…보이 셨다”(미 6:8, 현대인). 그분은 우리에 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셨다. 선악 간의 격렬한 갈등 속에 살아 가면서 에덴을 기억하고 천국을 갈망 하는 우리에게는 매일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 는지 하나님은 이미 처방해 주셨고, 엘렌 화잇은 자신의 책 『치료봉사』 에서 이런 라이프 스타일의 원리들을 보여 주고 있다. 화잇은 “맑은 공기, 햇빛, 절제, 휴식, 운동, 적절한 식단, 물의 사용,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 는 것이 참된 치료약”1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을 위한 이 원 칙들이 공격받고 있다. “그들은 육체 적·정신적·영적 힘을 파괴시키는 모 든 행동이 죄라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세워 주 신 법칙에 순종함으로 건강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배울 필요가 있다.”2라 고 엘렌 화잇은 권면한다. 또 계속해 서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길이 생명의 길임을 분명히 밝혀 주라. 하나님께서 천연의 법칙 을 세우셨다. 그러나 그분의 법칙은 강제적으로 요구하는 법칙이 아니다. 육체적 법칙과 도덕적 법칙을 막론하 고 ‘하지 말라’는 모든 명령에는 약속 이 포함되어 있다. 만일 우리가 그 법 칙에 순종하면 우리의 길에 복이 따 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옳은 일을 하도록 결코 강요하지 않 으신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를 악에서 건져 내어 선으로 인도하고자 애쓰신다.”3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의 접경 에 섰을 때, 모세는 그들에게 권고하 며 탄원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 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 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 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 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 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 시라”(신 30:15~20). 오늘 우리는 또 다른 약속의 땅 접 경에 서 있다.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계 21:1)이 이르기 전, 마지막 시 대에 살고 있다. 지금 그리고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도 전과 탄원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 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순종하며 그분을 의지하라. 그러면 우리는 선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며 생명을 택할 것이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의 어느 분야를 마귀가 가장 강력하게 공격하고 있는가? 2. 더욱 충만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은 나의 어떤 생활 방식을 바꾸라고 부르시는가? 3. 삶을 바꾸기 위해 하나님께 어떤 능력을 구하며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
1 『치료봉사』, 127 2 앞의 책, 113 3 앞의 책, 114
토르벤 베르글란 의사이며 대총회 보건전도 부 부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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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비할 데 없는 그리스도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을 위한 우리의 모본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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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의 사도 요한은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 라”(요일 1:3)라고 기록했다. 그는 또한 “그 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 니라”(요일 2:6)라고 덧붙였다.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을 그리 스도 안에 거하는 자 혹은 그와 연합한 자들로 묘사한다. 그 리스도인의 삶은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예수 안에 거하기 위하여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사셨던 것처럼 살라고 부름 받았다. 요한은 그리스도 안에 사는 과정 을 아버지와 아들, 성령 그리고 동료 신자들과 사귐이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공통된 실체, 즉 예수의 희생적 죽음에 근거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다 른 사람들을 위해 살고 있는지 보여 주는 것이 기독교이다. 예수님 생애의 특징은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우리는 그분 께서 말씀하셨던 것(“우리가 들은 바”)을 들음으로써 또 그분 이 행하셨던 것(“우리가 본 바”)을 행함으로써, 다시 말해서 그분의 ‘말씀’과 ‘행동’을 모본으로 삼음으로써 그 능력에 접 속한다. 그분은 그리스도인 삶의 최고 모본이시다. 그 발걸음 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자 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듣고 본 사람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기 위해 오셨다. 그분은 사람들을 자기 제자가 되도 록 부르셨다. 제자도는 단순히 그분의 가르침을 기억하는 것 이 아니라 그 가르침에 담긴 능력이 우리 안에 새로운 삶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다(요 3:1~8). 하나님 능력의 우주적 근 원이신 예수께서는 인간의 심령 속에 있는 마귀의 역사를 정 복하심으로 제자들을 세우셨다. 그리고 그분은 자기를 따르 도록 사람들을 부르셨다. 한 과학자가 연구차 정글을 여행해야 했다. 울창한 정글에 는 도로나 길이 없었기에 현지 가이드를 데려갔다. 한참을 걷 고 나서 그가 가이드에게 물었다.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습 니다.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어떻 게 알 수 있습니까?” 그러자 “내가 길입니다.”라고 가이드가 대답했다. “그냥 나 를 따라오세요.”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우리는 길을 아는 분을 따라가고 있 다. 길 잃고 방황하는 인류를 보시며 예수님은 “내가 그 길이 니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다(요 14:6 참고). 우리는 그분을 따르면서 “그가 행하시는 대로”(요일 2:6) 행하는 자가 되어 야 한다.
Photo: Veeter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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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행위 하나하나가 그분의 정체성을 드러냈고, 그분을 따르며 그분의 교회가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삶의 표본이 되었다.
예수님의 말씀들
예수님은 공의에 대하여 말씀하시 면서, 보복보다 관대함이 더 나으며 (38~40절), 원수조차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영성의 특성 중 하나이고 하나 님의 성품에 대한 가장 분명한 증거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이기심을 키우기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라고 말 씀하셨다(마 6:1~4). 예수님은 하늘 에 쌓이는 것이 진짜 보물이며(19~24 절), 영적인 삶의 질은 물질적인 것에 달려 있지 않다고 제자들을 일깨우셨 다. 우리가 주님과 그의 나라를 구한다 면, 가장 본질적인 영적·정서적·질적 필요가 채워질 것이다(마 6:25~34). 우울증과 불안의 시대에 우리는 우 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붙잡고 그 분께서 우리의 가장 깊은 필요를 채우 실 것임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상대 방의 미숙함을 비판하고 싶을 때, 그러 기를 멈추고 자신의 미숙함을 깨닫는 것이 우리의 주요 임무가 되어야 한다 고 말씀하셨다(마 7:1~5). 사람들을 섬기면서 의미 있고, 즐겁 고, 효율적으로 살라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사랑은 하나님 왕국의 핵 심 가치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 은 또 하나의 명령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적 삶을 하나로 묶는 접착제 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율법을 따를 수 있다(고전 13장). 서로 사랑하는 것
말할 필요도 없이 예수님은 그리스 도인다움의 표준이 되셨다. 그분의 말 씀은 도시의 거리에서, 성전 뜰에서, 해변가에서, 여행길에서 선포되었고, 하나님 왕국의 가치와 원리를 드러냈 다. 그분을 통하여 이 타락한 행성에 하나님의 음성이 다시 들리게 되었고, 인류를 가르치시며 구약에서 이스라 엘 백성에게 들려주셨던 내용에 새로 운 의미가 주어졌다. 산상수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님을 따라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세상 에 나타내려는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 로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예수님 의 말씀이다. 그 설교에서 예수께서는 살인을 정 죄하셨고, 특히 화내며 말하는 것도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5:21~22). 그분은 다른 사람들과 화평 하게 지내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셨 다(23~24절). 간음은 그 행위 자체뿐 아니라 마음속에 음욕을 품는 것만으 로도 마찬가지라고 단언하셨다. 오늘 날과 같은 인터넷 시대에 정욕에 유혹 을 받는 것은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에 게는 상상할 수 없는 도전이다(27~30 절). 예수님은 결혼을 재차 지지하셨 고 이혼은 그 자체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문제임을 청중에게 상기시키 셨다(31~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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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좋아하는 사람끼리만이 아니라 원 수에게도 적용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타인을 사랑하 기가 어렵고, 심지어 교회에서도 연합 과 그리스도 중심의 정체성을 손상시 키는 갈등과 긴장이 생긴다. 사도 요한 은 이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렇게 기록했다. “우리는 서로 사랑 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 식이라”(요일 3:11). 예수님의 행동들 성경에 따르면, 성품과 정체성은 우 리의 행동을 통해 나타난다. 예수의 정 체성은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감추어지거나 차단되지 않았다. 그분 은 인간이 되셔서 자기 행동으로 자신 의 거룩한 신원을 드러내셨다. 침례 요한은 옥에 갇혔을 때, 예수님 에게 기별꾼을 보내어 그분이 진정 메 시아인지 물었다. 예수님은 요한의 제 자들에게 말로써만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보여 주시면서 자신 을 나타내셨다(마 11:1~6). 사람의 행동은 그 품성을 드러낸 다.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심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나 타내셨다(마 9:11~13). 그는 아버지 의 뜻에 전적으로 순복하며 사셨고 (요 5:19) 기도와 성경 지식을 통해 아 버지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관계를 강 Photo: Gerrie van der Walt
화하셨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거룩 하게 지키셨고(눅 4:16), 자신의 원수 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마 26:51~53; 눅 23:34). 그는 시험 받으셨을 때 악한 자를 이기셨고(마 4:1~6), 귀신 들린 자와 병든 자를 구 해 내시면서 마귀에게 패배를 안기셨 다(막 1:32~34). 사람들은 예수님이 두 맹인을 고치 는 등 기적을 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분이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탁월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요 9:33). 그리 스도의 행위 하나하나가 그분의 정체 성을 드러냈고, 그분을 따르며 그분의 교회가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삶의 표 본이 되었다. 그분은 일생 동안 모든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을 보여 주셨다. 우리의 죄를 도말하 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인 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최고의 증표이다(요 3:14~16; 요일 4:7~10).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님은 말과 행동으로 자신이 누 구인지 드러내기 위해 오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 식한 것은 특별히 그분의 행동과 태도 를 통해서였다. 모슬렘과 기독교인이 함께 사는 나 라를 방문했을 때 나는 택시를 타고 회
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택시 기사에게 그의 종교 생활에 대해 물었다. 그는 밝은 미소와 함께 “나는 모슬렘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그에게 내가 알고 있는 모슬렘 친 구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들이 알라 에게 얼마나 헌신적인지를 언급했다. 그는 나의 종교에 대해 물었고 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이라고 대 답했다. 그는 기뻐 웃으며 큰 소리로 말했다. “내가 사는 마을에 재림교인 이 많아요. 그 양반들은 모슬렘인 나보 다 더 모슬렘이에요. 일주일에 여러 번 자기들의 모스크(예배당)에 가고 토요 일마다 예배를 드리며 선한 일을 하지 요. 그들은 하루에 세 번 이상 기도하 는 경건한 사람들입니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아요.”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방식(우리의 행동으로)을 통해 먼저 우리를 알게 되 고, 그다음에 우리가 가르치는 것으로 우리를 알게 된다. 예수님의 종교는 단 순히 지적 주장의 나열이나 신학 체계 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모든 면에서 드러나는 살아 있는 진리에 관 한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 동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 이 바로 변화시키는 진리이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진술했다. “그 리스도는 우리의 본보기이며, 우리가 따라가도록 주어진 완전하고 거룩한
모본이시다. 우리는 본보기와 결코 같 을 수는 없지만 능력껏 모방하고 닮아 갈 수는 있다.”* 우리의 행동을 통해 사람들이 발견 한 이런 유형의 종교는 그 진리 자체에 대해 듣고 배울 수 있는 문을 열어 준 다.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대로 행하는 것이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성경이 그리스도를 우리의 모본 으로 제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 왜 우리는 자신의 삶을 예수님의 삶에 맞추어야 할까? 완전해지기 위해서일까? 하나님께 받아들여 지기 위해서인가? 다른 사람을 섬 기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이 세 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것일까? 3. 경우에 따라 재림교인이라는 자 신의 정체성을 감추는 것이 적당 할까? 어떻게 생각하는가?
* Ellen G. White, in Advent Review and Sabbath Herald, Feb. 5, 1895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2001~11년에 대 총회 성경연구소장으로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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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삶을 바꾸어 놓은 만남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과 미디어 클라우스 포파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창 27:18). 아버지 이삭이 자기에게 이런 질문을 할 것이라고 야곱이 예상했을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그는 오가는 말이 너무 많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했 을 것이다. 자신이 준비한 음식을 아버지가 조용히 드신 다음 자기에게 축 복해 주시면, 장막을 나올 생각이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간단한 문제였다. 하지만 이제 야곱은 질문에 대답해야 만 했다. 뭐라고 대답했어야 할까? “저는 아버지의 아들 야곱입니다.” 이것이 정 직한 대답이었겠지만, 그와 동시에 아버지는 자신이 속고 있다는 것을 알 았을 것이다. 게다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축복이 어떻게 되겠는가? 결국 저주가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야곱은 거짓말하기로 결심하고 대답했다. “저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19절). 그는 축복을 받기 위해 자기 형인 척했다. 확신이 서지 않았던 이삭은 자기를 섬기는 자가 누구인지 알 아내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시도해 보았다. 마침내 야곱은 형인 체하는 일에 성공했고 이삭은 그에게 축복했다. 진짜가 되는 것 몇 년 전, 나는 전도 사역에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에 대해 어느 교회 지 도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20년 동안 미디어 사역을 했다. 대화 중에 그가 말했다. “재림교인으로서 우리는 항상 공중 전도를 위해 최신의 미디 어 매체를 사용하는 선구자들이었어요. 더 많은 청취자에게 세 천사의 기 별을 전하기 위해 우리는 90년대에 위성 전도회를 시작했고 몇 년 뒤에는 TV 채널을 시작했어요. 곧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텔레비전 네트워크를 운영할 거예요.” “우리는 여러 다른 형태의 미디어를 사용해 전 세계에 사랑이신 하나님 의 복음을 전하면서 수백만 명에게 계속 다가가고 있어요. 참으로 큰 축복 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말을 잠시 멈추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방 송이 일상의 현장을 살아가는 우리와 상관없는 아름답고 완벽한 ‘믿음의 세상’만 방영하는 것은 아닌지 되물을 때가 있어요.” 그는 다시 말을 잠깐 멈추었다. “우리가 믿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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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하는지에 집중하다가 우리의 단 점과 결핍과 부족함을 보지 못하고 있 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바라는 만 큼 선하지도 않고, 우리의 방송이 우 리에게 요구하는 만큼 ‘이상적 믿음’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 자신 과 다른 사람들에게 고백할 수밖에 없 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개인적 답변이 필요하다. 아무도 남을 대신해서 그 답 을 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중에는 믿음을 나눌 때 비슷한 역학 관계에 직 면하는 사람이 많다. 신앙 공동체로 서,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하 나님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마음에 이런 목표를 가지고, 실제가 아 닌 이상을 보여 주는 일에 집중하고 싶 어 한다. 왜 그런가? 첫째, 모든 사람이 이상을 성취하고 경험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둘째, 이상적인 것을 전해주는 것이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 다.1 실패와 단점에 대한 이야기들은 성공 사례만큼 설득력이 없다. 그렇지 않은가? 셋째, 믿음을 나누는 것은 문 화, 시대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동떨어 진 하나님의 율법, 보편적 진리들 그리 고 원칙들을 가르치는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2 넷째, 이것은 전적으로 우 리가 아닌 하나님에 관한 것들, 즉 하 나님의 친절과 자비, 인간을 위한 그분 의 구원의 계획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우리는 자신 의 부족함 때문에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신뢰를 잃고 믿음을 포기 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상적인 믿음과 완전한 삶에 대해 방 송하기로 결정한 가장 좋은 그리고 합 리적인 이유들이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우리의 부족 함을 보게 될 때 하나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염려 혹은 두려움 때문에 우리 는 부족한 면을 숨기고 결국 우리 자 신을 실제보다 나아 보이게 만들려 한 다. 우리는 우리의 실제 모습보다 더 Photo: Ishan @seefromthesky
치밀하게 건설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멋지게 장식한 ‘거룩한 셀카의 땅’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긍정적으로 비춰지려고 신경 쓴다. 믿 음을 나누는 것이 존재와 성품보다는 겉모습에 대한 것이 되고, 정직한 나눔 과 실제적인 하나님과의 만남보다는 인식에 관한 것이 되고 있다. 미디어를 통한 전도는 매체들(TV, 라디오, 소셜 미디어 등)이 사람들 사이에 있기 때문 에 신앙을 개인적 만남에서 가능한 것 보다 더 완벽한 희망적 영상으로 바꾸 는 일을 훨씬 쉽게 해낸다. 우리는 밝 고 보기 좋은 영적 경험과 넓은 빛에서 볼 수 있는 참된 믿음의 경험 사이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돌파구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 신앙 공동 체로서 우리는 거부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완전 하심, 하나님의 율법, 우주적 진리에 집중하면서, 그것에 대한 믿음과 원칙 들이 우리 자신의 불완전함을 마주하 고, 받아들이고, 나누는 것으로부터 회 피할 수 있는 편리한 핑계거리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믿음을 전하는 일 의 목표는 그 전달자가 선하고 가치 있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하시고, 온 유하시고, 자비로우시다는 것을 사람 들에게 확신시켜 주는 것이다. 그분 안 에서 사람들은 용납, 용서 그리고 생명 을 발견한다. 야곱이 동방으로 가는 길에, 하나님 은 그의 구주로 자신을 드러내셨고 그 에게 복을 주셨다. 야곱의 품성 때문이 아니라 야곱의 품성에도 불구하고 그 렇게 하셨다. 야곱은 축복을 원했지만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었다. 단지 그는
하나님의 품성 때문에 복을 받은 것이 다(창 28:10~12). 이러한 생각들은 단지 미디어 사역 전문가들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소셜 미디어 세계’, 즉 끊임없는 말들, 이미지들, 클립들 속에서 전 세계 수 십억 명이 실제 자아와 간접 자아 사이 에서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치밀하게 건설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멋지게 장식한 ‘거룩한 셀카의 땅’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여전히 우리 중 많은 사람 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 문은 긴급한 현안 문제이며 나눌 필요 가 있는 문제이다. 우리가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전 세계와 공유하 는 것 전부가 결국 비현실적이고 세련 되고 과장된 가짜 자아를 보여 주고 있 는 것인가에 대한 여부는 어려운 질문 이다. 아니면 우리는 사람들에게 우리 가 누구인지를 더 정확하고 사실적으 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가? 20년 뒤 야곱은 집에 돌아가기로 결 정했다. 그는 큰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 신의 형 에서를 만나기로 결심했다. 야 곱과 어떤 낯선 사람 사이에 밤새도록 예기치 않은 싸움이 일어났는데, 그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야곱은 싸움 중에 ‘당신이 나를 축복하지 않으 면 나는 당신을 보낼 수 없다’고 말했 다. 그는 수많은 세월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축복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 일까?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 낯선 사람 이 질문했다. 야곱은 그 사람이 20년 전 아버지가 그에게 물었던 것과 똑같 은 질문을 하고 있다는 것에 충격은 아 닐지라도 아마 놀랐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너는 누구냐?” 야곱이 축 복을 받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인 척했을 까? 아니면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에는 정직할 것인가? “야곱이니이다.” 그가 대답했다. 그 는 마침내 발뒤꿈치를 잡는 자, 훔치는 자인 야곱이 되어야겠다는 용기를 갖 게 되었다.
믿음은 항상 개인적이고, 관계적이 며, 우리의 삶에서 표현되는 것이다. 믿음은 우리의 전 존재를 함축하는 것 이다. 전인적 방법으로 믿음과 삶을 공 유한다는 것은 선과 악, 우리의 성공 과 실패, 우리의 투쟁과 도전뿐 아니라 우리의 사랑과 상처까지 모두 공유하 는 것을 요구한다. 성경은 약점을 두려 워하지 않는다. 성경 기자들은 보여 줄 만한 이야기들뿐 아니라 ‘모든’ 이야기 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공유했다. 야곱은 하나님과 예기치 않은 대면 을 하는 동안 자기 자신과 대면해야만 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그는 받아들 이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과감히 그 길 로 걸어가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볼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연약하게 하 고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은혜가 야곱을 위한 안전하고 구속적 인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하나님은 신 실하시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도 그 와 같은 공간을 제공해 주신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정말 우리가 누구인지 드러내기가 왜 그렇게 어려울까? 2. 미디어 소비와 미디어 제작은 어 떤 관계가 있는가? 3.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재림교회의 다음 세대들이 건강한 방법으로 미디어와 연결되도록 도울 수 있 을까?
1 치약, 청량음료, 자동차 등 무엇이든 성공적으로 팔아 먹는 데 완벽한 미소, 완벽한 몸매, 완벽한 해변, 완벽 한 석양이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마케팅·홍보 전문가 들은 매일 입증하고 있다. 2 바울은 이렇게 선언했다.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 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롬 7:12).
클라우스 포파 유럽 미디어센터인 ‘스티메 더 호프눙(희망의 소리)’의 책임자로 독일 알스 바흐-핸라인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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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하며, 성적인 이미지를 사용해 지혜 의 특징을 묘사한다. 복음서에서는 예 수님의 말씀과 행동에 관한 기억을 되 살려 그 추종자들의 성행위와 성향을 구체화한다. 편지서는 성행위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을 다루고 있다. 요한계
금요일
시록에는 성적 이미지와 가르침이 포 함되어 있다.”3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지으셨다
우리의 손끝에 놓인 영감의 글에서 그 교훈을 잘 연구하고, 그 경고들에 귀를 기울이며, 그 신성한 축복들을 받 아 보도록 하자. 태초에 하나님은 성 정체성이 분명 하도록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 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니라”(창
성(性)과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
1:27). 아담은 땅의 흙으로 창조되었 고 하와는 아담의 갈빗대로 만들어져 두 사람이 공유하는 친밀함을 보여 주
지나 왈렌
었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 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
그
녀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
있었다. 모니카(가명)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가정에서 성장
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했고, 그리스도인의 생활 양식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삶이 되었다.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
그리고 재림교회 대학에서 동료 학생 마크를 만났다. 그들은 함께 시간을
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
보냈고, 때로는 단둘이 있기도 했고, 조금씩 발전하여 결국에는 동의하에 성
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창
관계까지 갖게 되었다.
2:23~25).
모니카는 결혼 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성경이 어
“한 몸”이 된다는 것은 두 사람의 마
떻게 가르치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뭐가 그리 잘못이
음과 생각과 혼의 조화를 포함한다. 여
란 말인가?’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양심을 묵살하려 했다.
기에는 인간의 전인적 특성과 맞물려
마크와 모니카만이 아니다. 미 국립보건통계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15~44세 여자의 88.8%, 20~44세 남자의 89.9%가 혼전 성관계를
맺었고1
첫 경험 나이는 여성이 17.3세, 남성은 17.0세로 확인되었다.2
신체적·정신적·정서적·영적 연합이 포함된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나눌 수
물론 혼전 성관계는 성경에서 금지하는 여러 성적 죄악 중 하나에 불과하
없는 연합이어야 한다고 예수님은 단
다. 그럼에도 느낌이 좋은 것을 왜 잘못이라고 하는지 의아해하는 이가 많다.
언하신다(마 19:4~6). 이 연합은 기쁨,
성(性)과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
즐거움, 육체적 완전성을 제공하기 위 한 것이다. 성경은 결혼의 친밀감이라 는 기쁨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성에
성경적인 가르침 성경은 성과 성관계에 대한 언급으로 가득하고, 건강한 역할과 관계를 위
대한 잘못된 표현과 사람들과 사회에
한 지침서가 된다. 성경 첫 다섯 권은 “성행위를 법제화하고 성의 역할이 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자
엇인지를 규정한다. 선지서는 언약 위반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할 때
세히 설명한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음
성적인 은유를 사용한다. 지혜서는 현명한 성적 행위와 어리석은 행위를 구
행, 간음, 동성애, 근친상간, 일부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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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arles Rabada
성(性)은 우리 정체성의
지속적인 영향들
하느니라”(고전 6:18).
이것이 마크와 모니카에게 일어난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자
일이다. 뜨거운 로맨스를 나누는 동안
신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가장 좋은 삶
에는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그들의 연
의 방식을 설명해 주셨고, 우리 삶의
애에 흥분과 관능적 쾌감이 뒤따랐다.
가장 개인적이고 사적인 영역에 관하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은 죄책감, 슬픔,
여 분명한 교훈을 주셨다. 그분의 계획
두려움, 후회를 경험했고, 그들 각자의
을 따름으로써 우리는 그분께서 주시
제와 같은 파괴적인 성행위에 대해 경 고한다.4 이런 행동은 인간의 성에 대
길로 가 버렸다. 그들에게 남은 생채기
고자 하는 모든 기쁨을 얻게 된다. 결
는 내면에 영향을 끼쳤고 자아 인식과
혼한 사람에게는 성적 친밀감이라는
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목적을 파괴하
대인 관계에도 해를 입혔다. 회개하고
즐거움이 따른다. 그러나 독신이든 기
므로 우리는 그런 일에 연루되면 안 된
하나님께 돌아왔을 때 비로소 치유가
혼이든 우리는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
다는 경고를 받았다(살전 4:3~5; 롬
이루어졌다.
되었고, 우리 삶을 위해 그분에게 아름
필수 요소이다.
성적인 불성실에 대한 고전적인 성
답고 완전한 계획이 있으며, 그분이 우
경의 예를 사무엘하 11장에 기록된 다
리의 가장 깊은 소망을 만족게 하실 것
윗과 밧세바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만족함과 안정
성(性)은 우리 정체성의 필수 요소
하나님은 다윗에게 많은 복을 내리셨
감을 얻는다.
이다. 그것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고, 그의 왕국은 강해졌다. 그러나 정
성경 시대에도 개인의 정체성과 공동
욕과 간음의 죄로 인해 살인이 뒤따랐
생활의”5
근간이었다. 우리가 누구인
고, 다윗은 깊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
가에 대한 인식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서받았음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또한 우리 주변의 세상과 어떤 관계를
깊은 슬픔의 심연에 빠져 버렸다(시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간이 된다. 우
51:32).
1:26~27; 고전 6:9~11). 하나님이 부여하신 정체성
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성경은 분명히 밝히고 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개인의 정체성과 성(性)은 서로 어 떤 연관성이 있는가? 2. 인간의 성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
요셉은 거의 압도적인 유혹에 직면
은 무엇인가?
했을 때, 다윗과는 대조적으로 “내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자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녀들에게 두 가지 정체성의 표시를 주
지으리이까”(창 39:9)라고 외쳤다. 요
셨다. (1) 안식일. 그분이 우리의 창조
셉의 고결함, 투명한 양심, 하나님에
주시며 주인이심을 상기시켜 주는 날
대한 신뢰는 어두움을 뚫고 무죄, 명
이다. (2) 인간의 특성. 인간은 하나님의
예, 화해의 빛으로 나아가도록 힘을 주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다.
었다.
1 N ational Survey of Family Growth, 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 www.cdc.gov/nchs/ nsfg/key_statistics/p.htm 2 Ibid.; www.cdc.gov/nchs/nsfg/key_statistics/ s.htm#sexualactivity 3 B arr y L. Bandstra and Allen D. Verhey, “Sex, Sexuality” International Standard Bible Encyclopedia, ed. Geoffrey W. Bromiley, rev. ed. (Grand Rapids: Eerdmans, 1988), vol. 4, p. 429 4 “ Guidelines for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in Responding to Changing Cultural Attitudes Regarding Homosexual and Other Alternative Sexual Practices,” voted April 17, 2014, https://tinyurl.com/https-w w wadventist-org-arti 5 Bandstra and Verhey 6 D avid E. Thomas, “Sexuality as Something Sacred,” Adventist Review, June 20, 2013, p. 26
정체성에 관한 이 두 가지 지표는 언제 나 인간 정체성의 기초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서
데이비드 토머스는 그의 논문 ‘성스
하나님은 우리가 불법적이고 부자
러운 성(性)’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한
연스러운 성관계로 갖가지 부정적인
다. “성(性)이란 우리가 거룩하게 여겨
결과들을 경험하도록 계획하지 않으
온 고유한 영역의 일부분이다. 따라서
셨다. 심지어 음란한 생각조차도(마
성을 거룩하게 여기지 않거나 진부하
5:28) 갖가지 형태의 포르노와 마찬가
게 취급하면 사람은 훼손당하고 침탈
지로 해롭다고 경고하신다(시 101:3
당한다고 느낄 것이다. 타인이 가하는
참조).
성적 학대나 추행은 공격성을 띠며 상
지나 왈렌 대총회 직속 편집인이자 프로젝트
성경은 “음행을 피하라”고 말한다.
처를 입힌다. 삶의 내적 성소가 짓밟혔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
기 때문이다.”6
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
매니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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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안식일
마지막 때 살아가기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과 마지막 날 사건들 엘렌 G. 화잇
“모
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 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 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1~14). 이 성경 구절은 복음을 믿는다는 수많은 사람이 입으로 떠드 는 것과 매우 다른 교훈을 가르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신중하 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고, 크신 하나님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리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나는 하늘 구름 가운데 나타나실 그리스도의 인격적인 오심을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가르쳤기에 어떤 이들은 내 사 역을 반대해 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화잇 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신들은 여호와의 날이 가깝다고 생각하겠 지만 화잇 부인은 그 똑같은 이야기를 40년 동안 계속해 왔고 주 님은 아직 오시지 않았소.”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대놓고 반박하는 것이 다. 그분께서는 사랑하는 제자의 입을 통해 “보라, 내가 속히 오 리라”고 말씀하셨고, 요한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답한 다. 예수께서 경고와 권면의 말씀으로 이같이 말씀하셨으니 거 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겠는가? 주께서는 깨어 자기를 기 다리는 자들을 신실한 자들이라고 하신다.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정확한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예수께 서는 ‘그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분 께서는 재림의 징조들을 보이시며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 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말씀하셨 다. 그분께서는 재림의 징조들이 나타날 때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사도는 이런 일들에 관하여 기록했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 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는 그리스도 재림 의 시간을 알 수 없으므로 이 세상에서 신중하고 경건하게 살면 서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주셨고,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셨다. 그분의 백성은 그분의 대표자가 되어 자신들의 특별한 성품을 보존해야만 한다. 그들 각자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부자가 자신의 소유를, 유명
한 자가 그 영향력을, 학식 있는 자가 자 신의 지혜를, 가난한 자가 자신의 덕행을 바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효과적인 일 꾼이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하며, 그렇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발산하는 하나님 의 영광을 반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재림의 날을 먼 미래로 연기해 놓은 글들을 읽고 있지만, 그럼으로써 그 분의 오심은 밤중의 도둑같이 이루어지 며, 그들에게는 멸망이 느닷없이 이를 것 이다. 많은 사람이 세상적인 보안이라는 요람에서 깊이 잠들어 있을 것이지만, 지 금은 우리가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사 도는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라고 말한다. 우리는 깨어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면 서 사람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세상에는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 다”라고 말하는 백성의 경고를 덮어 버 리려는 이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반대편 길을 택해야 한다. 분발하려는 사람들에 게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지 말라. 하나 님을 믿지 말라. 자신의 영화를 추구하고 즐기며 살라. 주께서 오시려면 아직 멀었 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보라 내가 속 히 오리라” 하시며 정반대로 말씀하지 않 으셨는가? 그분은 자신의 교회가 이 엄 숙한 사건을 마음에 두기를 바라지 않으 셨는가? 우리가 마지막 때의 비아냥거리 는 사람들처럼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 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 다”라고 말해야 하겠는가? 나는 이런 부 류와 같이 되고 싶지 않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심히 가깝다는 메시지로 나는 사 람들을 깨우고자 한다. 큰 책임 현대 진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세상에 대해 큰 책임이 있다. 그들은 심판이 코 앞에 있다고 사람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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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한 다. 그들은 자신의 상황을 한탄하거나, 자신의 암담함을 말하거나, 앞길의 어 려움을 투덜거리며 불평해서는 안 된 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뜻을 높이 고, 마음의 문을 예수께 열어 그분께서 들어와 함께 거하시도록 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거하셔 서, 우리의 영혼 성전이 모든 오염에서 깨끗해져야 한다. 우리 구주의 속히 오 심은 우리에게 생생한 현실이 되어야 한다. 지금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반드 시 해 보아야만 한다. ‘내 영혼은 어떠 한가? 나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되새기 고 있는가? 자녀들에게 영혼을 구원해 야 한다고, 화평과 거룩함이 삶의 일부 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가? 아 이들이 그리스도의 손을 붙잡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도록 가르치고 있는가?’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있 다. 우리는 물을 담지 못하는 빈 웅덩 이에서 물을 찾으며 낭비할 시간이 없 다. 생명수를 찾아 지체 없이 그리스도 께 나아와야 한다. 우리는 부지런히 성 경을 연구해야 한다. 성경 연구는 우리 에게 가장 중요하다. 성경은 사람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선사한다. 그러 나 시간을 들여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수많은 남녀가 멸망해 가는 이 세상 의 것들에 빠져들고 있다. 그들은 허망 한 기초 위에 희망을 세우며 모래 위에 자기 이름을 쓰고 있다. 심지어 그리스 도를 따른다는 이들도 그분의 권면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누릴 수 있 는 풍성한 복을 주시며, 우리가 열매를 맺으면서 그분께 영광 돌리기를 기대 하시지만, 그분의 일에 태만한 사람이 많다. 그들은 그분의 뜻에 전적으로 굴 복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하늘의 일을 생각하면 침울하고 의기소침해진다 고, 종교적인 문제에 정신이 빠지면 건 64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0
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젊은 시절에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성경을 펼쳐 진리의 말씀들을 밝혀 주 셨을 때, 나는 사람들에게 가서 이 구 원의 귀한 소식을 선포했다. 그때 오빠 는 나에게 이런 편지를 써 보냈다. “집 안에 먹칠을 하지 말기 바란다. 설교자 가 되어 돌아다니지만 않는다면 무엇 이든 다해 주겠다.” “집안에 먹칠을 한다니!” 나는 답장 을 보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 가를 전하는 것이 어떻게 집안에 먹칠 을 하는 일인가요? 오빠가 갖고 있는 모든 금을 나에게 준다 해도 나는 하나 님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거예요. 나는 상 주심을 바라보고 있어요. 침묵 하지 않을 거예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빛을 주셨다는 것은 내가 힘닿는 대로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해야 한다는 뜻 이기 때문이에요.” 제사장과 관원들이 제자들에게 와 서 더 이상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지 말라고 명령하지 않았는가? 그들은 신 실한 사람들을 옥에 가두었지만, 주의 천사가 찾아와 그들을 풀어 주어 사람 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했다. 이 것이 우리의 일이다.
까? 그리스도와 그렇게 하나가 되면 우리의 영혼에 빛과 화평과 위로가 이 를 것이다. 그분은 승천하시면서 제자 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떠 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위로자)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 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라.” 시련을 겪을 때 누가 위로자를 찾지 않 겠는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말하고 그분의 능력에 대해 말하라. 그러면 이 땅에서 먼저 하늘을 경험하게 될 것이 다. 하나님의 빛에 응답하라. 그러면 여러분은 물 댄 동산 같고, 치유가 급속 할 것이며, 흑암 중에 빛이 떠오르고, 주 님의 영광을 상급으로 얻을 것이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산다 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또 그 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사실 은 우리를 포용적으로 만드는가? 아니면 배타적으로 만드는가? 2.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 으로서 주변에 그리스도의 품성을
예수 안에 있는 진리 우리는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소 개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 을 구원하러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30년 동안 우리의 모본으로 사셨다. 그분은 모욕, 불의, 비난, 거절 그리고 죽음을 견디셨다. 이제 그분은 살아 계 신다. 그분은 살아 계신 구세주시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려고 하 늘로 올라가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에 그분 은 자신이 아버지와 하나이듯 제자들 이 자신과 하나 되기를 기도하셨다. 참 으로 죄 많고 타락한 인간이 그리스도 와 그렇게 고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22
나타내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성경절이 있다면 무엇인가? 3. 만약 그리스도께서 오늘 재림하신 다면 내가 구원받을 확률은 1~10 으로 등급을 나눌 경우 얼마나 될 까? 솔직하게 평가해 보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엘렌 G. 화잇 (1827~1915년)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 사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선물을 사용 했다고 믿는다. 본 인용문은 엘렌 화잇의 편지 에서 발췌했다. 후일에 이 편지는 『Signs of the Times(영문 시조)』 1889년 6월 24일 자 에 소개됐다.
어린이 낭독문
예수님과 ‘절친’ 맺기 린다 메이 린 코 대총회 어린이부장
Illustrations: Xuan Le * Scriptures credited to ICB are quoted from the International Children’s Bible, New Century Version, copyright © 1986, 1988, 1999 by Tommy Nelson, a division of Thomas Nelson, Inc., Nashville, Tennessee 37214. Used by permission.
첫째 안식일
고 기도하라.’고 했어요. 정말 친구들 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요!” 케케가 말했습니다.
신기한 책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니?” 케케의 친구들이 코웃음을 쳤습니다.
기억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
“네가 우리를 버린 거니까 다시는
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같이 놀 생각하지 마.” 케케의 친구들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
이 투덜거렸습니다.
데후서 3장 16절)
“‘속임수나 장난도 치지 마라.’ ‘돼지 고기 먹지 마라.’ 너무 재미없어!”
케
몇 달 뒤 케케는 선생님을 찾아가
케는 영어를 배우려고 이 낯
특별한 부탁을 드렸어요.
선 ‘기독교’ 학교에 들어갔습 니다. 미국인 선생님들은 아
“톰슨 목사님, 지금 말씀드려야겠어
주 친절하고 잘 참아 주셨지요. 그런
요. 저는 예수님, 성경 그리고 이 책에
데 선생님들은 수업 시간마다 늘 검정
있는 모든 것을 믿어요. 침례를 받고 싶
색 책을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요!” 케케가 단호하게 선언했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톰슨 목사님
“선생님, 이 검정색 책이 왜 그렇게
일요일
이 외쳤습니다.
특별한가요?” 케케가 궁금해서 물었습 니다. “이 책을 저는 처음 봐요.”
생각해 봅시다 • 성경은 여러분의 가정생활과 학교
“이것은 성경이란다. 우리가 착해질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하나님의 말씀 이지.”
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나요?
톰슨 목사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 어떤 성경 구절이 특별히 마음에 드
“정말요? 그럼 저도 꼭 읽어야겠어
나요?
요. 이 책을 읽고 착한 사람이 되면 엄
• 꾸준히 성경을 읽기가 힘들다면 그
마가 정말 좋아하시겠는걸요!” 케케가
이유는 무엇인가요?
눈을 반짝이며 외쳤습니다.
• 성경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 과연
케케는 숙제를 끝내자마자, 톰슨 목
아빠를 용서해요 기억절: “화를 내기보다는 용서하고, 여러분에게 해를 입히더라도 용서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같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골 로새서 3장 13절, 쉬운성경)
가능할까요?
사님에게 빌려 온 그 검정색 책을 열
실천해 봅시다 • 성경과 관련된 시나 노래를 만들어
어 보았습니다. “안에 뭐가 있는지 알 아봐야겠어.” 케케가 혼잣말로 중얼거 렸습니다. “그 검정색 책 좀 그만 읽어라. 케
아
빠의 묵직한 발자국 소리가 ‘쿵쿵’하며 계단을 울리기 시 작하자 주니가 침대로 들어
서 교회나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평
갈 준비를 합니다. 재빨리 침대 밑으
가를 받아 보고 공유해 보세요.
로 기어 들어갔을 때 공포로 온몸이
케!”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교인이
•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을 공부할 수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는 이런 이상한 것은 받지 말거라.
있는 자기만의 시간표를 만들어 보
침대 밑에서 자기를 잡아당기는 강한
잊지 마라! 우리는 불교 신자다.”
세요.
두 손이 느껴졌습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주니는
엄마는 화를 내며 나무랐습니다. “저는 이 책이 좋아요. 신기하고 재
아빠의 손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며
미있는 생각이 많거든요. 거기 보면
소리를 질렀어요. “아프게 하지 마세
‘원수에게 친절해라. 만일 그들이 오른
요! 제발 아프게 하지 마세요!” 도망치려고 하자 아빠는 주니를 때
뺨을 치면 그들에게 왼쪽 뺨도 대 주
렸습니다.
어라. 죽음 앞에서 울지 말라. 쉬지 말 66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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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도망칠 생각도 하지 마라! 하하하! 너는 네 엄마와 똑같아! 나쁜
두렵지 않았어요. 더 이상 상처와 멍
이 왔습니다. 만났을 때, 아빠와 아들
도 없었지요.
은 서로 안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여자! 나쁜 여자!” 아빠는 주저앉으며
몇 년 뒤 주니는 대학을 졸업했습니
“아들아, 미안하다. 내가 너에게 상
소리를 질렀고, 어떻게 할 수 없을 정
다.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그
처를 참 많이 주었구나!” 아빠가 울었
도로 취해 있었습니다. “너는 나쁜 녀
에게 찾아와 처음 듣는 이야기를 해
습니다. “용서할게요. 아빠, 용서할게
석이야! 나쁜 녀석!”
주셨고. 로로와 로라는 주니에게 솔직
요!” 주니는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며
하게 부탁했습니다.
흐느꼈습니다. 정말 기쁜 만남이었습
다음 날 술에서 깨어난 아빠는 주니 를 때린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했습니
“주니, 우리가 너에게 좀 더 일찍 말
다. 주니는 잠자코 있었지만, 아빠가
하지 못했다. 아빠는 그동안 감옥에
너무 무서워서 다가갈 수도 없었어요.
있었고, 지금은 많이 아프단다.” “찾아
니다. 용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만 이르러 옵니다.
의 아빠는 죽을 정도로 술을 마셨습니
“뭐라고요? 아빠를 방문하라고요?
생각해 봅시다 • 예수님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다. 술을 마시면 아내를 잃어버린 고통
말도 안 돼요! 그 사람은 내 아빠가 아
용서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무슨 뜻
을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
니에요. 나는 그런 아빠 없어요.” 주니
일까요?(마 18:21~22)
런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대신 매일 밤
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엄마가 집을 나간 뒤 2년 동안, 주니
주니를 때렸지요. 불쌍한 아이!
가 보지 않을래?”
•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왜 우 리에게 유익할까요?
“그분이 무슨 일을 저질렀든지, 여
“로로, 로라, 나 좀 들여보내 주세
전히 너의 아빠란다. 엄마가 떠나면서
요.” 주니가 애걸했습니다. “더 이상은
술을 마시기 시작한 거니까.” 로로가
못 견디겠어요. 아빠가 나를 죽일 거
부드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빠를
예요.”
용서해 드리렴.”
실천해 봅시다 • 학교에서 여러분을 괴롭히는 친구 나 교우들을 위해 기도하세요. 그러 면 그들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불쌍한 아이, 우리가 너를 네 아빠
“우리는 네가 용서할 수 있도록 도
의 손에서 꺼내 줘야겠어.” 로로와 로
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거야.” 로
•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누군가에게
라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라가 성경을 손에 들고 안심시키며 말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써 보세요.
주니는 십 대의 남은 시간을 로로,
했습니다.
로라와 함께 지내게 되어 감사했습니
혼자 고민한 지 몇 달 뒤, 마침내 주
다. 더 이상 매를 맞지 않았고 더 이상
니가 감옥에 있는 아빠를 찾아가는 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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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예수님의 작은 선교사 기억절: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오래 참음과 자비와 착 함과 성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금지할 율법이 없습니다.”(갈라 디아서 5장 22~23절, 쉬운성경)
“엄
마, 우리 집 주변에 예 수님을 모르는 친구가 너무 많아요!” 엘레나가
한숨을 쉬었습니다. “제가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이 뭘까요?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어 린이를 사랑하시니까요.” 엘레나는 신이 나서 여쭈어 보았어요. “그것 참 좋은 생각이구나!”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너는 어떻게 하고 싶 니?” “알아맞혀 보세요. 제가 방금 토킹 백팩(Talking Backpack)*을 받았어 요. 작은 그룹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주려고 해요. 예수 님에 관한 노래를 가르쳐 줄 수도 있 고, 성경 이야기도 해 줄 거예요.” 엘 레나는 신이 나서 말했습니다. 엘레나는 특별한 친구 한 명을 초 대했고,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을 초 대했고, 계속 그렇게 했어요. 첫째 날 밤에 12명이 엘레나의 집에 왔어요. 엘레나는 성경 이야기를 해 주었고 모두에게 ‘예수님은 너를 사랑해.’라 고 써 놓은 핀을 하나씩 주었어요. 또 친구들을 위해 쿠키를 굽는 엄마를 도와드렸어요. 엘레나는 정말 기뻤고 용기가 생겼어요. “와! 엄마, 매주 친구들이 정말 많이 오고 있어요. 숫자로 셀 수는 없지만,
친구들이 예수님에 관한 성경 이야기
말씀하셨어요.
화요일
를 정말 좋아하는 것이 분명해요. 이 제 친구들이 자기의 특별한 친구로 예 수님을 받아들이도록 기도할 거예요.”
“알겠습니다. 이번에 카트리나와 함 께 노력해 볼게요.” 카트리나의 엄마는
잠꾸러기
선생님을 안심시켰습니다.
엘레나가 신이 나서 외쳤습니다.
“카트리나, 선생님이 너에 대해 말씀
그 소그룹을 만든 지 1년이 지났을
기억절: “여러분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하시는 것을 듣고 엄마는 정말 실망했
때 친구 여러 명이 예수님을 받아들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께서 여러분
다.” 엄마는 슬픔에 가득 차서 말씀하셨
이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엘레나는 뛸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까?
어요. “너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듯이 기뻤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멸하면, 하나
것을 알고 있니? 만일 네가 하루에 서
님께서 그 사람을 멸하실 것입니다. …하
너 시간 만 자면서 네 몸을 망가뜨리면,
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며, 여러분 자신이
너는 에너지와 사고력을 잃게 될 거야.”
바로 그 성전이기 때문입니다.”(고린도
“죄송해요. 엄마! 좀 더 일찍 자도록
* 다양한 품성 계발 활동에 참여해 핀과 패치를 모으는 프로그램. 인터-아메리카지회에서 처음 시작했다.
생각해 봅시다 •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성령의 열매
카트리나가 용서를 구했어요.
세상 속에서 여러분의 마음은 여전
“카
히 평화를 얻을 수 있나요? 평안을
말씀하셨어요.
는 무엇인가요? 왜 그런가요? • 오늘날과 같은 폭력, 공포, 테러의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성경 구절 하나를 찾아보세요. • 여러분의 원수 또는 여러분에게 상 처를 주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 까요? 할 수 있다면 또 할 수 없다 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노력할게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전서 3장 16~17절, 쉬운성경) 트리나 포스터, 지금 몇
“그래, 네가 하루를 적절하게 계획할
시나 됐는지 알아? 어서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예수님께 기도드
침대로 가거라!” 엄마가
려야겠다. 숙제를 먼저 끝낸 다음에 친구 들과 만나거라.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엄마가 너의 전화를 가져갈 거야.” 엄마
“곧 갈 거예요. 그런데 프로젝트를 끝
는 단호하게 말씀하셨어요.
내야만 해요. 걱정 마세요. 괜찮아요.”
“그럴 수는 없어요!” 카트리나가 따
카트리나가 대답하며 엄마를 안심시켰
졌어요.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어요.
같아요. 그렇죠?”
“얘야, 나는 네가 걱정스러워서 그러
“그렇단다.” 엄마가 미소를 띠며 대답
는 거야. 네 건강을 해치고 있잖아!” 엄
하셨어요.
마가 말씀하셨어요.
실천해 봅시다 • 불우 이웃에게 사랑과 친절을 보여
“저는 괜찮아요.” 카트리나가 대답했
줄 수 있는 몇 가지 프로젝트를 부
“그 프로젝트를 좀 일찍 시작할 수는
생각해 봅시다 • 왜 사도 바울은 우리의 몸이 하나님
모님이나 안식일학교 선생님과 의
없었니? 오후 내내 그것을 했어야 하는
의 성전(고린도전서 3장)이라고 했
논해 보세요.
데, 친구들하고 인스타그램 하고 문자
을까요?
• 부모님이 옥살이하는 친구가 있다 면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하세요. 그 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카드를 써 보세요.
어요.
• 왜 수면이 부족하면 건강에 해로울
하느라고 시간을 너무 많이 썼잖아.” 참
까요?
다 못한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 왜 하나님은 우리의 건강에 관심을
“괜찮다니까요. 엄마! 엄마들은 너무
가지고 계실까요?
걱정이 많아요!” 카트리나는 코웃음을 쳤어요.
실천해 봅시다 • 방과 후 여러분의 활동에 대한 매일
몇 주가 지났고, 카트리나는 수업 시간 에 몇 번이나 잠들어 버렸어요. 일주일에
의 계획표를 만들어 보세요.
네 번씩이나 잠을 자고 말았지요. 바우쳇
•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일주일분
선생님은 걱정이 되었어요.
건강 식단을 짜 보세요.
“어머니, 카트리나의 수면 시간을 지 켜보셔야 할 것 같아요. 카트리나는 이 번 주만 해도 네 번이나 잠을 잤어요.” 바우쳇 선생님이 카트리나의 엄마에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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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야누 장로님, 우리가 다음 주 일요일 에 길거리 아이들에게 전달할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야채와 식료품을 기부
예수님의 손 되어 주기
해 주실 수 있나요?” 쌍둥이들은 수석 장로님께 전화를 드려 설명했어요. “그것 참 좋은 아이디어구나. 우리 아가씨들! 너희의 프로젝트를 후원할
기억절: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
수 있어서 정말 기쁘구나. 요리를 해
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
서 너희를 도와줄 수 있는지 아내에게
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
물어봐야겠다.” 수석장로님께서 눈을
신같이 사랑하라”(누가복음 10장 27절)
반짝이며 제안해 주셨어요. 일요일에 라리니와 사리니는 엄마,
“엄
마, 우리 교회 주변 길거
야누 장로님 또 여러 집사님의 도움을
리의 아이들을 위해 음식
받아, 커다란 단지 8개에 수프를 끓였
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어요. 그리고 아빠와 교회 장로님, 집
쌍둥이 라리니와 사리니가 여쭈어
사님들이 도와주셔서 거리의 아이들을
보았어요.
만날 수 있는 공원으로 단지를 옮겼어
“우리 딸들, 정말 좋은 생각이다!” 엄
요. 정말 정신없이 보낸 하루였어요.
마가 환호하셨어요. “그런데 그들 모두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
다 먹이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와주셨어요.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배
엄마는 궁금한 표정으로 물어보셨어요.
고픈 어린이 80명을 먹였어요!” 쌍둥
“글쎄요. 우리에게 필요한 재료를 기
이는 활짝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어요.
부할 교인들이 있는지 교회에 부탁해
“우리도 예수님처럼 되고 싶어요!”
목요일
“우리가 바로 이런 일을 해야 한다
생각해 봅시다 • 마태복음 25장 31~41절을 읽고,
브라이언의 간증
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잖아요? 예수님
여러분이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다
이 다른 사람들을 도우라고 말씀하신
른 사람을 섬기는 일이 왜 어려운지
기억절: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
성경 구절이 어디에 있지요?” 라리니
토론해 보세요.
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
봐요. 그분들도 분명 우리를 도와주실 거예요.” 쌍둥이가 동시에 말했어요.
가 물었어요.
• 어떻게 하면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
“마태복음 25장에서 우리가 다른
유(누가복음 10장 25~37절)처럼
사람을 도와주고, 가난한 사람에게 음
우리가 현대판 사마리아인이 될 수
식을 주고, 옥에 갇힌 사람을 찾아가고
있을까요?
기도해 주면 그게 바로 예수님께 하는
실천해 봅시다 • 부모님 또는 안식일학교 선생님과 함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어. 다른 사람들 을 돕는 최고의 모본은 바로 예수님이 란다.” 아빠가 설명해 주셨어요.
께 지역 사회에서 예수님처럼 봉사할
그 뒤 이틀 동안 라리니와 사리니는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아보세요.
님의 영광을 위해 하십시오.”(고린도전 서 10장 31절, 쉬운성경)
“얘
들아, 해리 포터 영화 최신판 본 적 있어?” 잭 이 흥분해서 물어보았
어요. “어떻게 그런 이상한 괴물들이 날 수 있는지, 정말 대단했어!” “영화 제목이 뭐야?” 제이미와 지니
그 특별 프로젝트를 위하여 야채와 과
• 친구 두세 명과 함께 동네를 돌며
가 동시에 물었어요. “우리도 봐야겠다.”
일을 기부해 달라고 교인들에게 전화
다른 사업체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
“그런 영화를 볼 때 조심해야 한다
하느라 바쁘게 지냈어요.
해 보세요.
70 AdventistWorld.org Nov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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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생각해.” 브라이언은 그의 친구들
에게 주의를 주었어요. “그렇게 날아
모든 것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다니는 것들과 그런 환상적인 마술들
한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제이미가
일이 쉬운가요? 사도 바울이 “하나
은 진짜가 아니야.”
말했어요. “우리 한번 찾아보자.”
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한 말
“그건 그냥 재미와 흥미를 위한 거
“얘들아, 나도 알아.” 잭도 맞장구치
야.” 잭이 말했어요. “상상력이 있어야
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런 판타지
지. 그치?” 그가 윙크를 하며 말했어요.
영화는 중독성이 있어. 거기 중독되면
“너의 엄마가 이런 영화들을 보지 말라고 말씀하셨니?” 지니가 조심스 럽게 물어보았어요.
은 무슨 뜻일까요?
실천해 봅시다 • 대청소의 날을 개최해 보세요. 그리
멈출 수 없을 거야.” “좋아. 우리 좋은 책을 선택해서 읽
스도인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
을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로
는 비디오, 책, CD 등을 모두 버리
“그래, 엄마만 그런 건 아니야. 성
하자. 그리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릴
세요.
경에도 그렇게 나오니까!” 브라이언
수 있는 건전한 컴퓨터 게임을 하자!”
이 또박또박 설명했어요. “만약 우리
네 친구는 한마음으로 말했어요.
• 친구 두세 명과 함께 시청하기에 좋 은 건전한 비디오 게임 목록, 좋은
가 우리의 생각을 마법사나 마술 같은 그런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채우면, 우 리는 곧 예수님의 능력보다 그런 것을 더 믿게 될 거야.” “나는 브라이언이 맞다고 생각해! 성경에 보면 바울이 고린도서 어딘가 에서 우리는 보고, 읽고, 행하고, 하는
책, 좋은 TV 프로그램 목록을 만들
생각해 봅시다 •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어 보세요. 그런 다음 여러분이 현 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고 함께 기도해 보세요.
돌리라는 게 무슨 뜻일까요?(고린 도전서 10장 31절) 예를 든다면 어 떤 것이 있을까요? • 여러분의 가정, 학교, 교회에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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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의 위험에 대하여 경고하는 거예요!” “그래, 레이와 조니, 이 문제에 대해
두뇌 대청소
혹해서 불결한 것에 시간을 소모하도 록 애쓰고 있단다.”
이야기해 보자. 그게 뭔지, 왜 나쁜 것
“우리에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인지 알아야 하니까.” 아빠가 설명해
아빠! 우리가 그런 불순한 것들로부터
주셨어요.
돌이킬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이 우리를
기억절 :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 죄악
“포르노가 무엇인지 알고 있니?” 아
된 것은 다 버리십시오. 성적인 죄, 악한
빠는 진지하게 물어보셨고 아이들은
행동, 나쁜 생각, 지나친 욕심 등은 하나
고개를 저었어요.
강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레이가 말했습니다.
님 이외의 것들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
“포르노는 거의 혹은 완전히 옷을
음가짐입니다.”(골로새서 3장 5절, 쉬운
벗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이나 영상이
생각해 봅시다 • 마가복음 9장 47절을 탐구해 보세
성경)
야. 아주 사적으로만 해야 하는 것들
요. 정말 예수님은 우리가 불순한 영
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란다.”
상들을 보게 되면 눈을 뽑아 버려야
직도 레이먼드가 컴퓨터를
아빠가 계속 말씀하셨어요. “이런 사
한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하고 있는 것을 알아챈 아빠
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그런 일을 한
요?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
와 엄마는 저녁 예배를 위해
단다.”
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아
“너무 창피해요.” 조니가 말했어요.
가족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 여러분이 겪고 있는 성적인 유혹은
“레이, 지금 몇 시인지 알고 있는 거
“왜 그것이 아이들에게 위험한지 알
무엇인가요?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니?” 엄마가 참다못해 물어보셨습니다.
고 있니?” 아빠가 이어서 말씀하셨어
이 되려면 그것들을 어떻게 대해야
“우리 모두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요. “왜냐하면 그것은 참된 사랑과 친
할까요?
“알았어요. 가고 있다고요.” 레이가
밀감을 보여 주지 않기 때문이란다.
가족 예배가 마쳤을 때, 아빠는 아
마약처럼 그것에 중독되어 버린단다.”
실천해 봅시다 • 친구들에게 포르노 영상 시청의 위
이들에게 남으라고 하셨어요. 무엇인
“그게 그렇게 위험한 것인지 몰랐어
험성에 관해 발표하거나 글을 써 보
가 중요하게 하실 말씀이 있으셨어요.
요. 아빠.” 레이가 말했어요. “그냥 사
만일 너희가 그런 것들을 계속 보면,
말했어요.
진 몇 장 보는 거라 생각했어요.”
“레이, 도대체 무슨 일이니? 너 컴
세요(선생님과 함께해 보세요.). • 건전한 그리스도인의 성생활에 관해
퓨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
“바울이 우리에게 무엇에든지 참되
가르쳐 주는 좋은 책들을 빌려 읽어
는 거 알고 있니?” 아빠가 십 대인 아
며, 순결하고, 아름답고, 칭찬받을 만
보세요. 그런 책들이 성에 대한 여러
들에게 물어보셨어요.
한지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는 것 알
분의 궁금증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
“아마 야한 여자 사진 같은 거 보고
고 있지?” 아빠는 아이들에게 빌립보
는지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의 부모
있었을걸요.” 여동생 조니가 말했습니
서 4장 8절을 상기시켜 주셨어요. “하
님과 같이 토론해 보세요.
다.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이 포르노
지만 사탄은 아이들과 모든 사람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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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안식일
알려 주고 싶어요.” “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다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먼저 일어나고, 아직 살아 있는 자들 은 공중에서 예수님을 만나 올라갈 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파울로가 신
기억절: “보십시오. 예수님은 구름을 타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이 나서 말했어요.
고 오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분을
“그러면 카를로스와 벨렌은 더 이
보게 될 것이며, 그분을 창으로 찌른 자
상 울지 않아도 되겠어요!” 파울로가
들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확신 있게 말했어요.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Hong, Myung Kwan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Joel Tompkins; Hong, Myung Kwan; Han, Suk Hee; Lyu, Dong Jin
민족들이 그분 때문에 크게 울 것입니
“내일 친구들에게 가서 이 놀라운
다. 분명히 이 일은 일어날 것입니다. 아
소식을 이야기해 주렴.” 엄마가 얼굴
멘!”(요한계시록 1장 7절, 쉬운성경)
에 미소를 띠며 용기를 주셨어요.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엄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Hong, Myung Kwan; Park, Jae Man; Kim, Hyo-Jun
지가 많이 편찮으세요.
생각해 봅시다 • 고린도전서 15장 51~52절과 요
이틀 정도밖에 못 사실
한복음 5장 28~29절을 데살로니
것 같대요.” 파울로가 슬퍼하며 말했
가전서 4장 16~17절과 비교해 보
어요.
세요. 죽음과 관련해서 왜 예수님의
마, 카를로스네 할아버
“맞아. 죽음은 정말 무서운 거야.”
재림이 우리에게 중요할까요? 예
엄마가 힘없이 말씀하셨어요. “사랑
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이 약속
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슬픈 일
을 누릴 수 있을까요?
이지.”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Digital Platforms Director Gabriel Begle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Hong, Myung Kwan;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ald A. Klingbeil;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 누가복음 21장 34~36절에서는
“카를로스와 벨렌이 자기 할아버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이 마지막
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너무 많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한다
울어요.” 파울로가 엄마에게 이야기
고 경고하고 있나요?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했어요. 게는 희망이 있잖아!” 엄마는 힘 있게
실천해 봅시다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
말씀하셨어요. “네 친구들에게 말해
해 여러분의 부모님 혹은 친구 두
주렴.”
세 명과 함께 기도해 보세요. 그들
“너무 슬퍼하지 마렴. 우리 모두에
“죽음 뒤에는 어떤 희망이 있는 거 예요?” 파울로가 궁금한 눈으로 여쭈 어 보았어요.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82 by Thomas Nelson.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예수님의 약 속을 믿게 될 것입니다. •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부활할 수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주 안에서
있다는 희망을 전해 주는 성경 구
죽은 사람들을 다시 깨워 주실 거라
절로 카드를 만들고 장식해 보세요
고 성경이 말해 주고 있단다.” 엄마가
(크기: 7.5cm x 12.5cm). 사랑하는
눈을 반짝이며 말씀하셨어요. “데살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 카드를
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을 펴서 이
나누어 주세요.
Unless otherwise noted, all prominent photos are © Getty Images 2020.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6, No. 11
놀라운 약속을 좀 더 살펴보자꾸나.” “대단해요. 엄마!” 파울로가 외쳤어 요. “카를로스와 벨렌에게 이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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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 등재
복음 『시조』, 『가정과 건강』 110년, 영혼 구원 110년
(Seoul Future Heritage)
비대면 시대 최고의 선교 매체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진리의 빛! 코로나로 멀어진 사회적 거리, 『시조』와 『가정과 건강』으로 가까워진 신앙적 거리 110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장수 월간지 SINCE 1910 - 제1,200호
www.sijosa.com 2020 - 5
2020 - 05
주님의 심정으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풍경
월간
말씀이 생각나는
HOME & HEALTH 국내 유일 서울미래유산 등재 잡지
나와 가족을 위한 힐링 매거진 Vol.337
시대를 읽고 삶에 희망을 주는
(Seoul Future Heritage)
오늘의 유토피아가 내일 현실이 될 수 있다.” - 빅터 위고
“There is nothing like dream to create the future. Utopia to-day, flesh and blood tomorrow.” - Victor Hugo
“미구에 일천 명 이상이 하루에 회개할 것인데, 이들 중 대부 분이 우리의 출판물을 읽는 데서 그들의 최초의 회심을 경 험할 것이다”(문전, 151).
『시조』 헌납 표준
SPECIAL THEME | 중독에서 벗어나기
중독의 실제 따라꾸미 마약의 정체와 중독으로부터 자유로우려면 완전한 금연, 확실히 하는 법 마약 중독자 없는 그날을 위하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장재인 이사장
05 2020
sijosa.com
권두언 속도이면(速道裏面)
시론 일 더하기 일
해피 라이프 행복과 공정성
시대의 징조 호모 데우스 시대의 희망 담론
수필 숲이 주는 선물
청춘 공감 내 삶의 관찰자 ①
전국 총판
기증 대상
• 목사, 장로: 15부 이상
본인 구독용, 친지·이웃·구도자 발송용,
• 교역자, 집사: 10부 이상
교회 선교용 기증, 양로원·고아원·소년원·
• 교인(장로, 집사 이외): 7부 이상
교도소 기증, 재림 군인 소속 부대 기증
『시조』 1부 1년 : 19,000원 『가정과 건강』 1부 1년 : 19,000원
/ 통권 31권 5호 제 337호 / 중독에서 벗어나기 / 2020년 5월 호 / 2020년 4월 23일 발행 / 등록 제동대문 라 00047호 / www.sijosa.com
“미래를 창조하기에 꿈만큼 좋은 것은 없다.
“비록 잃어버린 영혼이 단 한 사람뿐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 께서는 그 한 영혼을 위하여 죽으셨을 것이다”(실물, 187).
│통권 110권 5호 제1,200호│자락자족(自樂自足) 자숙자계(自肅自戒) │ 2020년 4월 23일 발행 │1960년 7월 1일 등록(제동대문 라 00045호)│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110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장수 월간지 SINCE 1910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보냅시다!
월간
건강한 나를 만들어 가기
2020
한 번뿐인 인생
자녀 행복
“앞으로 시험 날짜 잊어서 시험 못 보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야!”
가정 경제
유형별로 나눈 지출 통장
눈과 입이 즐거운 요리
05
청경채 토마토 겉절이
『시조』 신청 전화 : (02)3299-5311~3 이메일 : order@sijosa.com 주소: 02461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1길 11 시조사 재무실 『시조』 접수 담당
한국연합회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