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21 폭풍 속에서 살아남기 page 15 하나님의 계획인가 나의 계획인가? page 20
공포에서 경외심으로
성령께서는 지금도 말씀하신다 page 24
호수를 건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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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노트
공포에서 경외심으로
추웠던 스물세 살 때의 어느 겨울이었다. 하관식을 거행하는 묘 혹 독하게 지 앞에 서서 나는 슬퍼하는 유족들을 향해 다음의 글을 낭송했다.
빌 노트
“그리고 모두가 태평하다. 비록 두려운 밤에 14
16
경험하라
미술
믿음과 몸이 찢어진다 해도. 폭풍은 잘도 으르렁대는구나. 저 건너편의 보다 깊은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에게.” 알프레드 테니슨이 1850년에 친구 아서 핼럼의 죽음을 추모하며 지었던 기
리사 프롤리히
념비적인 시 ‘사우보(思友譜, In Memoriam)’의 인용구이다. 이 시는 무덤 주변
윌로나 카리마바디
에 모인 이들에게 필요한 위로, 확신, 믿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열 달 뒤에는 10월의 가랑비를 맞으며 절친한 친구가 안장된 묘지 옆에 서
18 글로벌 뷰 평안을 얻는 비결
야 했다. 이때만큼은 내 낙천주의가 이상하게 여겨졌다. 제프와 나는 고등학교
테드 N. C. 윌슨
중창단과 합창단에서 같이 노래 불렀고, 매일 아침 쉬는 시간에 함께 기도했다.
시절부터 친구였다. 우리는 영어, 화학, 수학 과목에서 1등을 다투었고, 혼성 사
20 젊은 그들 하나님의 계획인가 나의 계획인가?
앞길이 창창한 젊은 목사였던 그는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저 건너편의 보다 깊은 목소리”가 있다고 했던가? 그 목소리를 듣기까지
리넷 올콕
수개월이 걸렸다. 남들에게 건넸던 격려가 정작 나의 슬픔을 위로하지는 못했
21 무엇을 믿는가 사탄은 말한다
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레이얼 시저
같았다. 희망이 순식간에 꺾이고, 대화는 완전히 끊어졌다.
22 행동하는 믿음 회심, 재림교회 교육 그리고 성령
를 확신할 수 있었다. 친구의 사별은 지난 40년간 나의 배를 강타한 수많은 폭
의미를 찾을 수 없게 하는 상실은 또 다른 배를 침몰시키려는 갈릴리의 폭풍 수개월 아니 수년에 걸쳐 또 다른 큰 폭풍들을 겪고 나서야 더 깊은 목소리 풍 중 첫 번째에 불과했다. 또 다른 사고, 무서운 질병들
유스리 기르기스
이 사랑하는 이들을 앗아 갔다. 수백 번도 더 낙심하면서
24 예언의 신 알아가기 성령께서는 지금도 말씀하신다
나의 목회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 더 나아질 수 있는지, 같
팀 포이리어
닌지 고민해야 했다.
은 배를 탄 옆 사람들이 신념과 희망을 잃어버린 것은 아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깊은 바다로 나아가 그물을 던 지고 놀라운 기쁨을 경험한다. 이 배는 여러 번 호수를
26 성경 질문 어떤 계명을 말하는가?
건너다니면서, 주님께서 여전히 말씀으로 수천 명을 먹 이는 광경을 목격한다. 훈련받은 수백 명의 손을 통해 그분의 치유하시는 손길 이 전해지는 모습을 확인한다. 새로운 회심자들이 물에 잠겼다가 들려져 풍성
27 웰빙 라이프 인지 변화
한 삶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바라본다. 지금도 여전히 바람이 울부짖는 밤이 있다. 한때 예수님이 호수로 곤두박질
28 이야기 꾸러미 102세가 되어서도 계속 간직하고 나눠 줍니다
시켰던 마귀들의 분노의 파도가 하나님의 남은 교회를 강하게 때린다. 고기잡 이배를 마귀가 얼마나 끔찍하게 싫어하는지가 확인되고 배에는 고통이 가득해 보인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서로가 필요하다.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는 분, 소
30 믿음의 새싹 사랑
란 속에서 다시 일어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는 분을 우리는 서로에게 상 기시켜 주어야 한다. 친구들이여, 항해를 계속하고 필요하면 힘껏 노를 저으라. 크나큰 평화가 이르고 있다. 마침내 주님께서 키를 잡고 다가가실 영원히 즐 거운 항구가 있다. 은혜 안에 머물라. 배 안에 있으라.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21년 2월 호 / 제186호 / 발행인:김시영(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홍명관 (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21년 1월 28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 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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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모멘트
세르비아의 재림교회 개발·구호기구(Adventist Development and Relief Agency, ADRA)와 세르비아 재림교회가 RV 개조 차량으로 집 시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은 놀이 활동, 교육 활동, 도서관 시설 제공, 일대일 멘토링을 실시한다. Photo credit: ADRA Ser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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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교인 서포터 대총회에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다른 교우의 영적 성장을 얼마나 자주 도 와주었는가?’라는 질문으로 2017~18년 교인 설문을 실시했다.
2020년 11월 30일~12월 3일에 온라 인으로 개최한 제17회 재림교회 글로
주 1회 이상 매주 거의 매주 월 1회 최소한 분기에 1회 1~2번 한 번도 없음
벌 인터넷(GAiN) 대회 참가자 수. 전 세 계 곳곳에서 접속한 참가자들은 테크 놀러지와 미디어를 활용해 복음을 전 한 감동적인 증언을 접하고 실제적인 교육도 받았다. 대회 콘텐츠는 영어, 프
12.3
0%
21.99%
용 가능하다.
0%
18% 15.
랑스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로 이
.8 13
14. 32 %
“이것은 재림교회만의
%
성일을 준수하는 모든
참가자 총 56,827명
11.4 3
사안이 아니라 종교적
8% 10.9
출처: 자료·통계연구사무소 평가 팀, 앤드루스 대학 메타-분석 연구 팀,
사람에게 유익한 판결입니다. 이 판결은 종교의 자유가 개인의
“모슬렘을 비난하는 교인들이 있는데
권리이자 인간 모두가
이것은 그리스도의 뜻이 아닙니다.
동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는 우리의 확신을
우리는 모슬렘 이웃과 가깝게 지내면서
부각시켜 줍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 엘리오 카르나살레 남미지회 홍보·
- 그레이터시드니합회의 중동 관계 자원봉사부장인 에디슨 아크라위는 호주의
종교자유부장, 안식일 준수를 보호
모슬렘들에게 복을 끼쳐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에 사는 아랍어 사용자는 약 32
하는 브라질 대법원의 최근 판결에
만 2,000명이다.
대해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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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마르시아는 온라인으로 저에게 성경을 배운 첫 번째 학생이에요. 마르시아의 침례식 에서 직접 만났을 때 뛸듯이 기뻤어요.”
“설교하면서 저 역시 배웠어요.”
“용서는 선택이자 여행입니다. 트라우마는 마음과
- 미국 미시간 잉크스터에 있는 피터슨워런 학교의 6학년생 드웨인, 레이크유
생각에 접착제처럼
니언합회 네 곳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들러붙어서 좀처럼
인도한 온라인 전도회에 설교자로 참
떠나지 않는
가했던 소감을 전하면서.
불청객과 같아요. 상처 입은 사람을
- 브라질 프르토알레그레 중앙교회 의 성경 교사 로날두 하우젠, 자신의
불쌍하게 대하세요.
온라인 성경 공부에 참석한 마르시아
온갖 힘을 다해 학대를
히베이루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난 소감을 전하면서. 마르시아는 2020
재림교회 개발·구호기구(Adventist
예방하세요.
년 11월 14일에 침례를 받았다.
Development and Relief Agency,
우리는 잘못된 것에
ADRA)와 루마니아의 여러 자원봉사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가 취약 계층을 위해 벌인 운동 ‘마침내 집’을 통해 지난 15년간 지어진 집의 수. 330번째 집에는 담보비타 발레아룽가-
- 메리 드무스, 저술가이자 2020년 11월
크리코브에 사는 가브리엘과 베로니카
에 북미지회에서 주최한 ‘엔드 잇 나우’
치슈마르 및 두 자녀가 입주했다.
학대 방지 온라인 회담의 기조 연설자.
옐페악숀 전통적으로 연말기도주일에 이어지는 아 드라 수확 운동의 노르웨이어 명칭. 2020 년에 노르웨이의 재림교회, 아드라, 호프 채널에서는 2시간짜리 양방향 프로그램 을 제작해 그림, 사진, 도서 경매와 아프리 카·미얀마를 위한 아드라 프로젝트 홍보 및 기금 마련을 진행했다.
Photo: ADRA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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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파푸아뉴기니 총리 연합회 총회 개회 연설
재림교인인 제임스 마라페 총리가 교인들에게 선교를 강조했다.
재러드 스태컬로스, 『애드벤티스트 레코드』
파푸아뉴기니의 제임스 마라페 총
그의 연설은 대표자들에게 영감을 주
리가 파푸아뉴기니연합회의 제16차 총
었고 회의 첫날의 하이라이트였다.
교회 지도자들에 따르면, 한 가지 중 요한 활동은 파푸아뉴기니연합회 조사
회 개회 예배에서 축사를 전했다. “재림
마라페 총리는 새로 선출된 교회 지
위원회의 활약으로 연합회의 선교 활
교회는 파푸아뉴기니의 인구와 같은 비
도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격려
동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
율로 성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음 5년
하는 동시에 전임 지도자들에게 감사
록 선교 구조, 인력 및 자금 사용에 대
임기 동안 재림교인 숫자가 100만 명이
의 인사를 전했다.
해 심도 있게 검토한 것이다. 연합회는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개회 순서에서는 새로 임명된 맬러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기 전에 대회들
재림교인인 마라페 총리는 2020년
카이 야니 연합회장, 레너드 수마타우
과 상의하기 위해 레이 폴과 아후 발리
11월 29일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총무와 임원들을 소개하고 퇴임하는
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결성했다.
된 개회 예배에 직접 참석할 수는 없었
켑시 엘로도 목사와 헨리 모나프 목사
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로마서 8
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푸아뉴기니연합회에는 현재 9개 대회와 1개 합회가 있고 정부의 행정
장 28절을 읽고 참석자들에게 하나님
파푸아뉴기니 기술대학 라에 캠퍼스
구역은 4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설
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며 우리
의 강당에 있던 대표들은 ‘줌(Zoom)’을
문 조사 문항 중 하나는 정부의 행정 구
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지도 아신다고
통해 남태평양지회 대표자들과 만났
역에 따라 4개 행정 단위 모델 채택에
말했다.
다. 지난 회기 보고와 예배 또한 페이스
따른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마라페 총리는 재림교회의 선교 전
북으로 생중계 되어 성도들과 태평양
략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지역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예수님이 오신다. 동참하라.’라는 총회 주제 아래 열린 각종 발표에서는 제자 훈 련과 전 교인 선교 운동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여러 모임이 중단되고, ‘2020 파푸아뉴기니를 예수께로’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 도회가 성사되지 못했음에도 ‘디스커 버리 성경 읽기’와 소그룹 활동의 효과 가 각종 선교 보고를 통해 입증됐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지난 5년 동안 전 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교회 개 척 전문가이자 작가인 피터 로엔펠트 는 글렌 타우넌드 남태평양지회장과 함께 한 주 동안 예배를 인도했다.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하는 IT 팀 Photo: Adventist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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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자원봉사 전도자에게 “장애는 장해가 아닙니다”
브라질, 신체적 불편함이 복음 전도를 막지 못했다.
아니 세이샤스, 남미지회, 『애드벤티스트 월드』
타이스 알렝카는 재림교회에서 태어 나고 자랐다. 타이스가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타이의 부모는 그녀가 교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도록 격려했다. 타이 스는 교회 찬양단원이었고, 어린이 안식 일학교 활동에 참여했다. 타이스의 이야기는 다른 많은 재림 청 년의 이야기와 비슷할 수 있지만, 중요 한 차이가 있다. 조산으로 인한 뇌성마 비로 타이스는 사지 마비 상태가 되었 고, 휠체어가 그녀의 유일한 이동 수단 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장애에도 불구하 고 타이스는 번역가, 통역가, 저널리스트 가 되었고 현재 캄피나스 주립대학에서 과학·문화 홍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아버지가 브라질 재림교회 대학에서
줄리우 히베이루 목사(왼쪽)와 가족. 장애인은
신학을 공부하고 있을 때, 타이스는 10
가난하고 무력하다는 선입견이 바뀌어야 한다고
살이었고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가 되기
그는 말한다.
로 서약했다. 이제 28세인 타이스는 자 Photo: courtesy of Julio Ribeiro
신의 장애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하나 님의 사랑을 깨닫도록 마음의 문을 열
힘써 왔다. 그중 하나는 이들의 위치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자주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 전도 활
상파울루 중심부에 있는 장애인사역
설교하고 있다.
동을 장려하고 촉진하는 서비스와 콘텐
부의 부부장 겸 자문인 줄리우 세자르
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히베이루는 여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이기에 예수 재림의 소망과
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에 대해 저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이
“이 사역의 핵심은 장애인들을 가입
“지역 교회는 인적 자원 교육에 참여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것
시키고 지원하여 그들이 비슷한 장애를
해야 합니다. 지도자, 안식일학교 교사,
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라고
지닌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그룹에 초대
장로, 교회 설교자 그리고 교인들은 장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것은 의심할 나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남아메리카 8개
애를 지닌 이들에게 존엄성을 부여하는
없이 하나님께서 제가 그분의 권능에 대
국의 장애인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알라
일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해 말하는 증인이 되도록 도와주시는 방
시 바르보사가 말했다.
히베이루는 팔에 선천적인 기형을 지
동시에 타이스는 큰 장애가 없는 사람
니고 태어났다. 장애인은 가난하고 무력
들은 자신과 같은 전도자들의 활동을 지
하다는 선입견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했다. “복음은 힘과 은혜이며, 모
남미지회 장애인사역부에서는 전문
타이스는 단순히 기도하고 그들의 사역
든 사람에게 해당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가의 도움을 받으며 장애인 사업을 위해
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변
합니다.”
법입니다.”라고 타이스는 말했다. 모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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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인터-아메리카지회(IAD)
“우리의 삶과 사역에서 우리는 미디어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영원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지녔기에 우리는 2020년 9월 30일 현재 인터-아메리카지회 교인 수.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아 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가슴이 벅찹니다.
회 임원, 홍보부 책임자, 미디어 직원 및 인터-아메리카지회 행정
우리가 하나님을
회의 도중에.
살바도르 재림 청년 루벤 구스타보 말테스(18세)가 72문제를 맞추는 데 걸린 시간. 제17회 성경 퀴즈 대회의 출제 범위는 욥기 와 『각 시대의 대쟁투』였 다. 말테스는 푸에르토리 코 재림교회 대학이 제공 하는 4년 장학금을 받게 됐다.
믿고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인터-아메리카지회 성 경 퀴즈 대회에 참가한 엘
회에 선출되어
- 엘리에 엔리, 인터-아메리카지회장, 2020년 11월 12일에 연합 위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특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15분 14초
“유엔 고위급 위원
우리의 길을 멕시코의 인터-오세안 멕시코
2020년 11월, 큰 홍수로 피
연합회에서 페이스북, 유튜브,
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서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인
타치라주의 수백 가정에 전
터넷 청년 전도회의 해시태그.
달된 구호 식품 가방의 수.
2020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인
아드라와 서부 베네수엘라
터넷 청년 전도회를 통해 청년
연합회가 구호 식품 가방을
약 6,000명이 침례를 받았다.
준비했고, 200명이 넘는 교
전도회에 앞서 청장년 수천 명
회 자원봉사자들이 식품 가
을 성경 교사로 훈련하는 제자
방의 포장과 보급을 도왔다.
인도해 주십니다.” - 시각장애인이자 자메이 카의 상원 의원인 플로이 드 모리스, 자신이 유엔 장 애인위원회 위원으로 선출 된 것에 대해.
훈련이 진행됐다.
Photo: Inter-Oceanic Mexican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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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트 넬슨, 앤드루스 대학 파이오니어 메모리얼 교회 담임목사
세상을 보는 눈 뉴스 포커스 북미지회(NAD)
Photo: azerberber / iStock / Getty Images Plus / Getty Images
백신을 잊지 말라 유일하게 접종 효과 100퍼센트인 해독제
미국 메릴랜드 타코마파크에 있는 존 네빈스 앤드루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소아마비 백신이 들어 있는 각설탕을 나눠 주는 보급소에 부모님 과 함께 갔던 일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 뒤로 나는 한 번도 소아마비에 걸 리지 않았고 이 질병은 사실상 미국에 서 박멸됐다.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소아마비 는 한때 미국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 이었다. 소아마비 백신이 보급되지 않았던 1950년대 초까지만 해도 매 년 1만 5천 명이 증상을 앓았다. 특 별히 1955년에 ‘3가 사균 폴리오 백 신(trivalent inactivated poliovirus vaccine, IPV)’, 1963년에 ‘3가 경구용 폴리오 백신(trivalent oral poliovirus vaccine, OPV-필자가 접종한 백신)’ 이 소개되면서 소아마비 수는 1960년 대에 100명 이하로 현저하게 줄었고 1970년대는 10명 미만에 그쳤다.”1 2020년 12월 2일, 영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대량 공급을 승인받았고 다른 나라들이 곧 그 뒤를 이었다. 백신 접종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백신 접종에 대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백신이란 지난 2세기 동안 의료계
에서 치명적인 질병을 박멸하거나 적 어도 확산을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하 여 얻은 결과물이다. 쉽고 간단한 백 신은 과학적·의학적으로 완벽한 치 료 방법일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하늘 아래 과연 완전한 것이 존재하겠 는가? 그러고 보니 성경에서 가장 위대 한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100퍼센트 효 과가 있는 접종에 관한 이야기이다.
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 라”(9절). 하나님의 백신 접종은 완벽 했다. 쳐다보는 사람은 살았다. 믿음 으로 즉시 치유된 것이다. 한밤중에 찾아온 방문객에게 예수 님은 이 이야기를 상기시키면서 선언 하셨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 니라”(요 3:14~15). 누구든지 다 해당된다. 치유받기 위 해 믿음으로 십자가와 구주를 쳐다보 는 사람은 죄라는 치명적 질병에서 100퍼센트 해방된다.
찢어지는 듯한 비명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과 모세 에게 불평을 터뜨린다(벌써 몇 번째 인지 모른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나 님께서 그들의 신랄한 불평을 존중하 신다. 보호하는 자신의 손길을 거두신 것이다.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이 떠나자 허다한 사람이 독사(하나님 이 그동안 막고 계셨던 불뱀)에게 물 렸다.”2 한동안 저지당했던 치명적 독사들 이 천막 거주자들을 공격하자 “찢어 지는 듯한 비명”이 여기저기서 밤의 허공을 가르며 들린다. 백성은 자신들 의 반역에 대해 고개를 숙였고 “여호 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민 21:7)라고 부르짖 는다.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서 모세는 급히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고 진영 한가운데에 세워 놓는다. 하나님 의 약속은 간단하다. “물린 자마다 그 것을 보면 살리라”(8절). 그리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물
쳐다보고 살라 하나님의 백신이라는 기쁜 소식에 대해 찬양을 드리자. “우리는 그리스 도 없이는 무력한 존재임을 자각하는 한편, 낙심에 빠지지도 말아야 한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구주의 은덕을 의지해야 한다. 쳐다보고 살 라. 예수님은 자기에게 오는 자를 모 두 구원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 분의 은덕을 힘입는 사람은 아무도 버 림받거나 멸망당하지 않는다.”3 치료율 100퍼센트인 그분의 백신 이 여기에 있다. 그러니 예수님을 쳐 다보라. 그리고 살라. 1 www.cdc.gov/polio/what-is-polio/polio-us.html 2 『부조와 선지자』, 429 3 앞의 책,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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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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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건강, 재산도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작은 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지 못한다.
어
렸을 때는 우리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일 때 가 있었다. 눈앞으로 뭉툭한 손가락을 갖다 대면, 아주 잠깐 동안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이 사라졌다. 우리가 웃으면 방에 모여 있는 어른들이 분주하
게 주고받던 대화를 모두 멈추고 함께 떠들썩하게 웃고 또 웃었다. 우리가 울면 사람들이 달려와 우리를 붙잡아 주고, 씻겨 주고, 다독 이고, 먹이느라 세상의 일상이 모두 멈춘 듯이 보였다. 잃어버린 고양이와 강아지를 위해 기도하면 대개는 집으로 돌아왔 다. 복음을 전하러 떠난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면 그들은 우리의 기도 응답을 입증할 만한 이야깃거리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자신의 행동과 주변의 사건들이 직접 연결되어 있다고 우리는 생각 했다. 문제없이 잘 지낼 때는 태양이 구름 사이로 나타났다. 성내고, 무 례하고, 이기적일 때는 상황이 갈수록 더 악화되었다. 자전거나 자동차가 금요일 오후에 고장 난 이유는 안식일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친구와 불화가 생긴 이유는 고백하지 못 한 죄가 나에게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이란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이 생기는 곳이었다. 법을 지 키지 않고 살던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이 나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 다. 그러다가 마침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에서 이 점은 우리 도, 나도 마찬가지임을 배웠다. 그래서 헛간에 불이 나고 손목이 부러 지는 일이 생기면 이것은 어쨌든 우리가 불순해졌거나 그릇된 선택을 했다는 하늘의 신호가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세상에는 우리 내면의 그 무엇이 원인이었다고 결론지을 수 없는, 매우 어마어마하고 전 세계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국 가 경제가 부채에 허덕이고, 통화 가치가 하락한다. 정의가 있어야 할 곳에 부패가 자리 잡고, 우리의 도덕적 나침반은 거꾸로 움직이는 듯이
Photo: Matt Ha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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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집에서 1만 6천 킬로미터나 떨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
었습니다. 어떻게 복구하라는 말입니
어져 있는 유전이 테러 공격을 당하면
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까?”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아내,
갑자기 나의 자동차 연료 탱크를 채우
지치고 공포에 질린 모습으로 가라앉
남편이 지금 병원에 누워 호흡도 어렵
기가 어려워진다.
는 배에 매달려 있는 제자들처럼, 우리
고 의사소통도 할 수 없습니다.”
산불이 나고 빙산이 녹는다. 허리케
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
공포감에서 비롯한 질문이지만 매우
인과 태풍은 광활한 대양을 가로질러
린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
시급해 보인다. 이 순간의 신념은 ‘하나
가장 처참해질 곳을 목표 지점으로 삼
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또 하
는 듯이 보인다. 산호초가 죽고, 수많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
나의 비성경적 견해)와 유사해 보인다.
은 종이 사라진다. 해안 도시를 환하게
까”(시 13:1).
위기에 대한 해답은 우리 수중에 있는
밝히는 고층 건물들이 해수면 상승으 로 맥을 못 춘다. 무서운 팬데믹이 세계를 휩쓸고 의
배의 뒤쪽에는 우리가 신뢰해야 한
수단들에 달려 있다고 우리는 고집한
다고 배웠던 바로 그분이 순수한 믿음
다. 뒤집히려는 배를 바로잡고, 물을
을 지닌 채 태연하게 주무시고 있다.
퍼내고, 노걸이에 노를 유지해야 한다
로운 사람, 무신경한 사람, 신실한 사
이쯤에서 성인 남녀라면 화를 낼 만
람, 무신론자의 목숨을 빼앗는다. 나
하다. 위기의 순간에는 너 나 할 것 없
쉬시다가 일어나 물이 차오르는 배
이, 건강, 재산도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이 다 필요하다는 것이 흔한 ‘신념’이기
에 서서 바람과 파도에게 명하시는 분
작은 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지
때문이다. ‘전원 갑판으로!’라는 해군
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순
못한다. 코로나19로 우리가 아는 사람,
의 모토는 가용 자원과 선원 모두가 동
수한 믿음으로 주무셨던 그분의 손안
사랑하는 사람이 목숨을 잃을 때마다
원되어야 하는 재난이 생길 때 적용된
에 전지전능함이 있음을 우리는 헤아
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하늘을 향해 탄
다. ‘최소한 예수님도 우리와 함께 배에
리지 못한다. 그분의 대답은 침몰하고
식하듯 중얼거린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인 물 정도는 퍼내셔야 하는 거 아니
있는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다. 우
죽어도 상관없으십니까?”
야?’라고 우리는 투덜거린다. 그분께
리가 가장 치명적이라고 여겼던 바로
우리가 저지른 어떤 일이나 결정보
서는 노를 젓거나 부러진 돛대를 잡고
그 세력들을 그분께서 휘어잡고 계시
다 더 크고 어두운 세력이 그 원인이라
계셔야 했다. 우리의 삶에 비상이 걸리
는 것이다. “그분이 비천한 자리에 머
고 여겨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21세기
면 그분에게도 비상이 걸려야 한다고
물고 계시는 순간에도 파도와 바람은
의 일상에 존재하는 폭풍우는 충분히
우리는 생각한다.
자기들을 다스리는 그분의 음성을 알
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분은 주무시고 있다. 아니,
아듣는다.” 1 폭풍이 아무리 거세도 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
정확히 말하면 안식하고 계신다. 배의
것이 우리의 운명을 침범할 가장 큰 폭
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한구석이 아니라 아버지의 손길 안에
풍이 아님을 그분은 알고 계신다.
현실적이다.
서 말이다. 그분께서 사람들을 먹이고
“사나운 물결이 뛰놀며
치유하고 맹인을 다시 보게 하는 수천
또 험악한 원수가 일어나되
순수한 믿음으로
가지의 꿈을 꾸고 계시는 동안, 우리의
주 편안히 잠들어 누신 배
주무셨던 그분의
무력감과 극심한 공포는 신랄한 분노
뒤엎어 놓을 능력이 없도다” 2
로 바뀌고 마음에만 담고 있던 말을 급
그분께서 만들어 놓으신 고요와 순
기야 내지른다. “우리가 죽어도 정말
식간에 진정된 배를 부드럽게 휘감고
상관없으십니까?”
있는 물결은 골짜기에서 기습적으로
손안에 전지전능함이 있음을 우리는 헤아리지 못한다. 54 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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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저는 직업을 잃었습니다.
불어닥친 폭풍만큼이나 놀랍다. 움츠
이제 가족을 어떻게 먹여 살려야 합니
러든 근육과 마음에서 느껴지는 고통
까?” “이웃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
과 긴장은 점차 가라앉고 이제 고결한
두려움 아니 경외심이 우리를 사로잡 는다. 또 다른 아둔한 제자가 또 다른 배의 밑바닥에서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라고 고 백했을 때의 그 경외심이다. 우리는 자신의 무가치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자신이 모든 사건의 원인 이기 때문이 아니고, 나쁜 행동으로 큰
우리의 삶에 비상이 걸리면 그분에게도 비상이 걸려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폭풍을 초래해서도 아니다. 긴박한 상 황에서조차 아니 긴박한 상황에서는 더욱 특별히 우리가 참으로 은혜를 입 고 있기 때문이다. 배의 축축한 밑바닥에서 겁에 질려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열두 제자와 함 께하셨던 그분께서는 더 많은 질병과 폭풍으로 겁박하는 세상의 파도 속에서 뱃머리 너머를 응시하고 있는 여러분의 배 밑바닥에 똑같이 머물고 계신다. 여전히 실업자들이 생기고 애완동물 이 사라진다. 가옥과 지역 사회를 복구 하는 일은 하나같이 어렵고 더디다. 그 리고 깨어진 관계는 겸손과 사랑에 발 걸음을 맞추어야만 회복될 것이다. 사 랑하는 사람들이 마지막 숨을 내쉬거 나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곳 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여
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 느니라”라는 확신을 얻는다(롬 8:39).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 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 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 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 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 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 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 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6~18). 1 Katharina von Schlegel, tr. Jane Borthwick, “Be Still, My Soul” (Hagerstown, MD: Review and Herald Publishing Association, 1985), 461 2M . A, Baker, “구주여 풍파가 일어”, 『찬미가』 735장
전히 큰 슬픔에 잠길 것이다. 그러나 가라앉고 있는 배에서 결코 떠나지 않 는 분, 우리가 재난을 당할 때 결코 우 리를 외면하지 않는 주님의 분명한 모
빌 노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편집국장이다.
습을 우리는 보았다. 휘몰아치는 파도 와 험악한 구름에 맞서 우리를 자기의 영원한 항구로 인도하겠다고 약속하 신 그분의 실루엣이 보인다. 이제 우리 는 높은 폭풍우도, 깊은 바다도, 현재 의 위기도, 다가올 위기도, 단축된 삶 도, 지연된 죽음도, 창조된 그 어떤 것 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
Photo: Thir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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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경험하라
다른 관점으로 보고 듣기
성경 이야기를 우리는 읽는 대로 상상한다.
얻었다. 믿음이 되살아났을 뿐 아니라 더욱 풍성해졌다. 그녀의 시
바다를 잔잔케 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에서는
에 곡을 붙여 H. R. 파머는 찬미가를 지었다. 파머는 폭풍을 잔잔케
파도가 보이고 제자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
하시는 그리스도 등 몇 가지 주제에 맞추어 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다. 번개가 하늘을 가르며 번쩍인다. 음악과 미
베이커에게 부탁했다.
술에서는 완전히 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음악가의 음악은 우리 의 생각보다 훨씬 더 잔잔하고, 진하게 붓질을 해야 한다고 우리
“내 영혼아 너 잠잠하여라”
아니다. 서로 다른 관점은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찬
주고자 하시는 것들을 우리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서 배운다. 이
다. 1697년 10월 22일에 독일에서 태어났다는 사실 외에는 그녀에
어지는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몇 페이지에서는 찬미가 두 곡과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 슐레겔은 수많은 시를 지었지만, 지금까
세 가지 미술적 관점을 소개한다. QR 코드를 스캔 하면 더 많은
지 남아 있는 것은 ‘내 영혼아 너 잠잠하여라’가 유일하다.
가 생각하는 장면에 화가는 파스텔을 사용한다. 제자들은 우리 와 같아 보이지 않고 예수님은 정확히 우리가 생각했던 모습이
내용을 볼 수 있다.
어 세 장소에 있었던 세 사람의 합작품이다. 먼저 가사는 1750년대 카타리나 폰 슐레겔이라는 여성이 지은 시이
원문인 독일어 제목은 ‘Stille, mein Wille, dein Jesus hilft siegen’ 이다. 100년이 지난 뒤 스코틀랜드에서 제인 L. 보스윅은 이 시를
시련에서 구원받다
찬
미가 627장 ‘내 영혼아 너 잠잠하여라’는 세기를 건너뛰
영어로 번역했다. 이 찬미가는 번역 덕분에 남아 있는 것이다. 본래
미 ‘구주여 풍파가 일어’의 가사를 지은 미국인 메리 앤
폰 슐레겔이 지은 시는 여섯 절이었다고 전해지지만 보스윅은 다섯
베이커는 어린 시절에 숱한 시련을 겪었다. 부모는 폐결
절만 번역했고 지금은 보통 세 절을 부른다.
핵으로 사망했고 곧이어 남동생도 같은 병에 걸렸다. 여
폰 슐레겔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그녀가 구약과 신약 모
동생과 메리는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남동생을 플로리다에 보내어
두에 정통했던 것은 분명하다. 이 노래에서 슐레겔은 서로 다른 성경
집이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보다 따뜻한 기후에서 회복할 수 있게
주제와 사건들을 하나로 엮었는데 그중에는 예수께서 폭풍을 잠재우
했다. 처음에 남동생은 차도를 보이는 듯하다가 갑자기 병세가 악화
신 사건도 2절 말미에 포함되어 있다.
되었고 이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두 자매에게는 남동생의 장례
이 시에 붙인 곡조는 장 시벨리우스가 작곡한 오케스트라 ‘핀란
식을 위해 플로리다로 가거나 남동생의 시신을 시카고로 운구해 올
디아’의 중심 가락이다. 핀란드에서 태어난 시벨리우스는 이 음악에
돈이 없었다.
핀란드의 역사를 투영시켰다. 1899~1900년에 작곡된 ‘핀란디아’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베이커였지만, 남동생의 죽음 이후
는 거의 3세기가 지나서야 카타리나의 시와 짝을 이루게 되었다.
신앙을 잃지 않기 위해 버둥거려야만 했다. “이와 같은 신의 섭리에
‘핀란디아’의 대부분은 핀란드의 민족 투쟁을 내비치고 있어서
대해 나는 위험천만한 반항심을 품었다. 하나님은 나와 내 가족을
본래 그 분위기가 격동적이다. 결국 이 활기찬 음악은 불굴의 희망
전혀 돌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라고 그는 고백했다.
을 표현하는 소리로 발전해 오늘날 ‘내 영혼아 너 잠잠하여라’로 알
몇 주가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베이커에게 닥친 시련의 바람과 풍랑을 잠재우기 시작하셨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나서 성결하지
려진 평화의 노래가 탄생했다. 지금도 이 곡은 핀란드에서 가장 애 창되는 노래이다.
않은 내 마음속의 폭풍이 가라앉았고 더 깊은 믿음에서 비롯한 평 안과 더 강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베이커는 마가복음 4장을 언급하 리사 프롤리히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있는 스펜서빌 재림교회 학교
면서 말했다. 찬미 가사에는 자신의 간증이 면면이 배어 있다. 바람을 꾸짖고 파도를 잠잠케 하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그의 괴로운 마음은 평화를 56 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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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음악 교사이며 6~12학년 악단의 지도자이다.
포커스
폭풍 속에서 살아남기
17세기
네덜란드
수님을 둘러싸고 있다. 하나는 무릎 꿇고
이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화가 렘브
기도하는 중이고 또 한 사람은 예수님의 옷
렘브란트는 파도와 바람을 향해 예수님이
란트 반 레
자락을 붙잡고서 “어떻게 좀 해 보십시오.”
“잠잠하라 고요하라”라고 꾸짖으려고 막
라고 말하는 듯하다.
일어서려는 순간을 포착했다. 렘브란트의
인은 예수님 이야기를 즐겨 그렸다. 그는 성경을 펴고 본문을 연구해 가며 그림에 담
그림에는 화가 렘브란트의 모습도 보인
강조점은 성경과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한
을 세부 사항을 찾았다. 예수님과 함께 지
다. 한 손으로는 밧줄을 쥐고 다른 손으로
것이다. 삶에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내면서 겪는 모험, 시련, 승리로 가득한 자
는 모자를 잡고 있는 사람이다. 렘브란트는
순간에도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
신의 일기처럼 성경을 대했다.
왜 자신을 이 스토리에 포함시켰을까? 그
리에게 평안을 가져다주신다.
그의 작품 ‘갈릴리 호수의 폭풍과 그리 스도’ *를
림 속에서 그의 얼굴은 왜 그림을 감상하는 * ‘갈릴리 호수의 폭풍과 그리스도’, 렘브란트 반 레인, 1633년(캔버스에 유채). 1990년, 보스턴 이사벨라 스튜 어트 가드너 미술관에서 도난 당했다.
보면 렘브란트 자신이 그림 속의
관람객을 향하고 있는 것일까? 그 유명한
이야기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난
렘브란트 역시 우리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폭한 바다, 검은 하늘 아래서 배의 돛은 찢
삶에서 모진 풍파를 겪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지고 밧줄은 끊어졌다. 이물에 자리 잡은
자신이 살아남을지 어떨지 예측하기 어려
제자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인 채 살아
운 시간들 말이다. 렘브란트는 일생의 연인
남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옆구리에서
사스키아와 결혼하여 자녀 넷을 얻었다. 그
한 사람은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머리를 붙
뒤 몇 년 지나지 않아 자녀 셋과 아내, 어머
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에서 종교사 박
잡으며 구토한다. 고물에는 제자 다섯이 예
니를 잃었다. 파산하여 우울증도 앓았다.
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닐 스코필드 호프 채널과 애드벤티스트 리뷰 TV에서 방영하는 ‘마스터스트로크’ 시리즈 진 행자이다. 런던 국립 미술관에서 공부했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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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술 예수님의 초연한 순간을 담은 두 작품 똑같은 이야기도 음악과 미술은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다. QR코드 또는 다음 사이트를 참 조할 것. www.adventistworld. org/imagine-this/
로라 제임스 ‘예수, 폭풍을 잠재우시다’ “자신이 선택한 신앙을 잘 지키고 있는 지 살피는 것은 하찮은 일이 아니에요.”라 고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이자 일러스 트레이터인 로라 제임스는 말한다. “작업 할 때 저는 서양의 종교 미술에서 발견되
Art: Laura James
는 전통적인 이미지의 대안을 제공하려 갈색 또는 회색빛을 띠었고 원숭이처럼
영적 의미를 발견한 이들이 보여 주는 반
작품 ‘예수, 폭풍을 잠재우시다’에서 가
보일 때도 있었지요. 이런 이미지들 때문
응에 그는 큰 힘을 얻는다. “그분들은 제
장 눈에 띄는 모습은 아마도 예수님과 제
에 이 종교는 흑인인 저에게 가장 쓸데없
작품에 표현된 성경 인물들의 다양한 색
자들의 모습일 것이다. 그리스도와 제자
는 종교이거나 적어도 흑인을 존중하지
채에 공감해요.”
들을 앵글로색슨계 인물로 묘사한 종교
않는 종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 노력해요.”
그리스도와 성경 인물을 유색인종과
미술에 익숙한 이들에게 주인공들의 피
수년 뒤에 로라는 우연히 책 한 권을 마
하나도 닮지 않은 모습으로 그리는 오랜
부가 어둡게 표현된 이 그림은 다소 거슬
주했는데 표지에 그려진 흑인 천사에 눈
전통에서 벗어나, 자신 또한 성경에 나타
리면서도 심오한 의미를 던진다.
길이 사로잡혔던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
난 그리스도의 사역의 일부분임을 발견
“저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카리브 출
고 있다. 표현 기법이 단순해서 모사할 수
한다면 인간의 삶에 개별적으로 관심을
신 가족들과 함께 형제 교회(Brethren
있을 것 같았고 시험 삼아 따라 해 보았
기울이시고 사랑을 쏟으시는 그리스도에
church)에 다니며 자랐어요. 성경 인물들
다. “그 당시는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었
대한 이해는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
을 형상화하도록 허용되지 않았지요. 벽
고 그림은 별로 많이 그리지 않을 때였지
‘예수, 폭풍을 잠재우시다’는 로라에게
에는 아무런 그림도 없었어요. 하지만 우
요. 죄다 검은 선으로 윤곽이 그려져 있고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
리에게는 멋진 이미지로 가득한 어린이
마치 색칠 공부 책 같았기에 저 혼자서 끙
다. “믿지 않는 이들을 가르치실 때나 심
성경이 있었어요. 그림에서 주변 인물들
끙대며 해 보았어요. 에티오피아 기독교
지어 기적을 행하실 때조차도 평온하고
은 중동 사람임을 표현하려는 듯이 연갈
미술과 그 오랜 전통에 영감을 받은 독학
흔들림 없는 예수님의 모습이 좋아요.”라
색 피부였는데, 놀랍게도 예수의 모습은
화가인 셈이지요.”
고 그는 말한다. “물과 바다를 엄청 좋아
금발에 푸른 눈을 지닌 백인이었어요. 흑
로라는 특히 캔버스나 목판에 아크릴
인 또는 아프리카 사람은 이상하게도 늘
물감을 즐겨 사용한다. 그림에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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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때문에 이 장면 속의 예수님을 그리 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닐 소로굿 ‘폭풍이 가라앉다’ “성경에서 출발한 미술 작품이 많아
그린 작품을 관객들이 멈춰 서서 조금이
는다. ‘폭풍이 가라앉다’에는 미술가로서
라도 더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새롭게 인
닐이 좋아하는 두 가지가 증폭되어 있다.
식하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람이에요.”
“오일의 버터 같은 성질 그리고 캔버스 위
요.”라고 안수 목사이자 화가인 닐 소로굿
닐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이 말했다. “설교자로서 매주 말씀을 묵상
‘폭풍이 가라앉다’는 다양한 버전으로 재
하며 교우들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일은
창조되었다. “수많은 것에 속절없이 휘둘
이것은 그의 영혼 깊은 곳까지 이르기
즐거움이자 도전인데 미술도 출발점은
리다가 예수님의 말씀과 임재로 구원받
도 한다. “저 역시 어두운 시절과 아득한
그와 똑같아요. 성경 본문을 바탕으로 이
는 과정이 이야기 자체에서 강력하게 나
공포와 상실을 겪어 봤어요. 이 작품에서
미지로 그려 나가는 과정이 저는 즐겁습
타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숱한 사람의
는 결코 모든 것이 끝나지 않았음을 계속
니다.”
삶에 울림을 주는 것이지요. 넓고 거친 바
해서 말해 주고자 해요. 상황이 어떻게 진
소로굿은 정규 미술 교육을 한 번도 받
다에 작고 약한 조각배 한 척이 떠 있기
행 중인지 우리가 전혀 모를 때도 하나님
지 않았지만 안수 목사인 아버지가 큰 영
때문에 이미지가 강렬하게 다가오지요.
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도요.”
향을 주었다. 가는 곳마다 아버지가 그의
연약함의 전형적인 모습이거든요.”
에서 색을 섞어 칠하면서 사물을 나타나 게 하는 것이요.”
손에 스케치북을 쥐어 주었기 때문에 소
종교 미술은 어떤 작품이든 메시지와
로굿은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고 색
의미가 담겨 있다. 닐은 렘브란트, 카라
칠했다. 곧 그는 미술을 목회에 접목하는
바지오, 스탠리 스펜서, 잭슨 폴록, 론 뮤
윌로나 카리마바디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
법을 터득했다. “여러 세대가 함께하는 예
익에게 영감을 받았고 의미와 매체(캔버
편집인이다.
배나 수련회 순서의 일부로 대규모 전시
스 유채)의 통합에서 그림 그리는 힘을 얻
회를 벌일 때가 많았어요.” 예술과 신학의 융합은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절정을 이 루었다. “선교 사명의 초청이라는 관점으 로 주기도문을 탐색하는 것이 논문의 주 제였어요. 그때부터 점점 저 자신을 그리 스도인 목사이자 미술가로 자각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캔버스 유화 위주로 그림 을 아주 크게 그릴 때가 많아요.” “오늘날 성경은 수많은 사람에게 닫혀 있는 책이에요. 교회 안에서도 그런 경우 가 있지요. 미술은 신선한 방식으로 성경 을 펼쳐 주는 수단이 될 수 있어요.” 작품 ‘폭풍이 가라앉다’는 공포에 휩싸 인 제자들 앞에서 바다에게 잔잔하라고 명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독특한 방 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전통적인 시각이 아니라 닐은 예상치 못한 위치에서 이야 기를 그려 낸다. “2000년 초기에 계속 추 가해 갈 성경 작품 시리즈를 구상하다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이라는 아이디 어가 떠올랐어요. 공중에서 그리고 우주 에서 담아내는 수많은 사진가의 멋진 장 면을 저는 좋아하거든요. 이런 시점으로 Art: Neil Thor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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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
평안을 얻는 비결
불확실한 세계에서 확실성 유지하기
약
1년 전 코로나19가 지구상에 무섭게 퍼지면서 세상은 극명하게 달라졌다. 그때부터 세상은 한 층 더 불안하고 불확실해졌다. 불안, 요동, 불확 실성이 곳곳을 지배하고 있다. 상황이 좋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 두려움에 가득 찬 사람이 많다. 성경이 묘사한 마지막 때가 떠오른다. “일월 성산에는 징 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 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 들이 흔들리겠음이라”(눅 21:25~26). 시대와 상황이 달라져도 두려움과 근심은 낯설지 않다. 성경에 묘사된 2,000년 전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맹렬한 폭 풍에 이리저리 떠밀려 갈릴리 호수에서 곧 익사할 게 분명 하다고 느낀 제자들의 얼굴과 목소리에도 공포가 어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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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마 8:23~27).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사실 그날도 다른 날들과 마찬가 지로 활동이 꽉 찼고 예수님은 허다한 무리를 가르치시고 치유하셨다. 군중을 떠나 몹시 필요한 휴식을 얻을 때가 되 었다. 나무로 만든 작은 고깃배를 타고 잔잔한 바다를 항해할 때만 해도 제자들은 폭풍이 다가오리라고는 짐작도 하지 못했다. 아주 분주했던 하루를 보내고 지친 예수님은 배의 고물에서 곧 잠이 드셨다. 그러나 곧 공기가 바뀌면서 폭풍이 호수에 불어닥쳤다. 오늘날도 주변의 산과 골짜기로 인해 갈릴리 바다는 고요 하다가도 순식간에 느닷없이 폭풍이 일어나기로 유명하다. 『시대의 소망』에서 엘렌 화잇은 그 광경을 이렇게 묘사 한다. “노한 바다에 해는 져서 칠흑 같은 어둠이 깔렸다. 포 효하는 바람에 격동하는 파도는 제자들이 탄 배를 사납게 Photo: Khoa Võ
때리면서 삼켜 버릴 듯이 위협했다. …그들은 태풍에 붙들 려 꼼짝할 수 없었고 배에 물이 차오르는 모습을 보고 희망 을 잃고 말았다.” 친구들이여, 우리도 제자들처럼 예수가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시 46:1)이시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폭풍 속에서 우리는 아무 도움과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유혹을 얼마 나 많이 받고 있는가! 그렇지만 예수께서 거기 계신다. 그분은 제자들의 절망 적인 부르짖음에 응답하셨듯이 우리의 간구에도 응답하실 것이다. 『시대의 소망』의 이 아름다운 장에서는 계속하여 이렇 게 말한다.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에 예수께서는 잠이 깨셨 다. 눈부신 번갯불이 그분을 비췄을 때 그들은 그분의 얼굴 에 나타난 하늘의 평화를 보았다. 자아를 잊은 부드러운 사 랑을 그분에게서 느끼자 그들은 마음을 그분께로 향하면서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부르짖었다. 그 같이 부르짖은 영혼은 결코 무시당하지 않았다. …예수께 서 제자들 가운데 서신다. 태풍은 격노하고 파도는 그들을 덮치며 번갯불은 그분의 얼굴을 환히 비춘다. 그분께서는 자비의 봉사에 그토록 자주 쓰셨던 손을 들어 성난 바다를 향하여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말씀하신다.”1 폭풍은 즉시 멈춘다. 거센 파도, 맹렬한 바람이 조용해진 그 순간을 잠시 상상해 보라. 바다가 잔잔해진다. 놀라워하 던 제자들도 잠잠해진다. 폭풍 속에서 오늘 우리는 진정 폭풍 속에 있다. 불확실과 근심과 두려 움의 폭풍 가운데 있다. 그리고 훨씬 더 심한 폭풍이 올 것 을 우리는 알고 있다. 어떻게 이 폭풍을 이겨 내며 앞날을 대비할 수 있을까? 『우리의 높은 부르심』에서는 다음과 같이 귀중한 통찰력 을 제공한다. “배를 타고 가던 그날 밤은 나중에 닥칠 큰일 에 대비해 제자들을 교육하는 학교가 되었다. 각 사람에게 시련의 어두운 순간은 더 고귀한 사업, 더 헌신적이고 성결 한 노력을 가르치는 교육의 일부로 다가올 수 있다. 제자들 에게 이른 폭풍은 배를 부순 것이 아니라 그들 각자를 시험 하고 입증하였다.” 저자는 계속해서 진술한다. “교육의 시간은 곧 마칠 것이 다. 의심과 불확실의 구름 속으로 걸어가 길을 잃어버릴 시 간이 없다. …우리는 예수님 곁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아 무도 힘든 교훈을 회피함으로 고된 단련에서 얻는 복을 잃 지 말라.”2 폭풍이 올 때마다 예수께서 가까이 계시고, 우리가 무슨 일을 직면하든 그분이 옆에 계셔서 우리에게 힘 주시고 인
엘리사는 잠잠했다. 그는 이미 믿음의 눈으로 꿰뚫어 보고 있었다. 도하신다는 약속은 얼마나 놀라운가! 어둠을 밝혀 주는 그 분의 말씀을 읽으며(시 119:105) 이전 어느 때보다도 기도 로 그분과 관계를 맺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소서 성경에는 이겨 낼 수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앞의 권면 처럼 행한 사람들의 사례가 넘쳐 난다. 그런 사례가 많지만 가장 놀라운 예를 열왕기하 6장에서 찾을 수 있다. 시리아 왕은 선지자 엘리사가 머무는 도단성을 완벽하게 포위하기 위해 말과 병거로 무장한 강한 군대를 보냈다. 아 침 일찍 엘리사의 종은 곧 죽음이 닥칠 것이 뻔한 상황을 보 면서 무서워 떨었다. 그는 외쳤다.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 찌하리이까?” 엘리사는 잠잠했다. 그는 이미 믿음의 눈으로 꿰뚫어 보 고 있었다.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그들과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16절). 그런 다음 그는 놀 라운 일을 행했다. 그는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 서 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기도 에 원대하게 응답하셨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17절). 친구들이여, 이것이 평안의 비결이다. 이것이 폭풍우를 뚫고 나가는 방법이다. 이것이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을 지닐 수 있는 길이다.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꿰뚫어 보면서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심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고, 기도로 그분과 소통하고, 그분이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귀 중한 믿음과 신뢰의 교훈을 받아들인다. 우리에게 부흥과 개혁을 주시며, 전 교인 선교 운동을 통해 영혼 구원이라는 놀라운 사명으로 전진하게 하시는 분을 우리는 믿음의 눈 으로 본다. 마라나타! 예수께서 곧 오신다. 우리 모두가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지라도 “주여, 내가 가겠나이다.”라고 예수의 부르 심에 각각 응답하자. 이것이 다가오는 대총회의 주제이다. “예수님이 오신다. 동참하라.” 1 『시대의 소망』, 334~335 2 『우리의 높은 부르심』, 56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세계 교회 대총회장이다. Twitter@pastortedwilson, Facebook@Pastor TedWilson에서 추가 기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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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61
을 잡아 주셨다. 너무 바빠서 그분과 또 그분 께서 내 일상에 끼워 두신 사람들과 함께할
젊은 그들
겨를이 없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그분은 일깨워 주신다. 내가 세운 계획을 버리고 하
하나님의 계획인가 나의 계획인가?
나님을 신뢰하면서 내 시간과 일을 내주는 데는 믿음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시도록 하는 과정 의 일부이다. 예수님의 모본을 생각해 본다. 아무리 할 일이 많아도 혼자만의 시간을 내어 아버지와 함께하셨다(마 14:23; 막 1:35; 눅 5:15~16 참조). 누가 봐도 명백한 일상의 방해를 받으 면서도 은혜와 사랑으로 대응하셨다. 예를
조
너무 바빠서 그분과 또 그분께서 내 일상에
마조마했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사람들이
들어 야이로의 죽어 가는 딸을 살리러 가시
계속 방해했다. 내 책상으로 가는데 동료 하
던 길에 발걸음을 멈추고 피 흘리는 여인을
나가 나를 불러 세웠다. 동료가 떠는 수다를
치유하시고 그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셨다.
점잖게 들어 주었지만, 머릿속에서는 마감이 임박한 글
제자들과 시간을 보내려 하시다가도 자기를
한 편을 구상하고 있었다. 마침내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쫓아오는 군중에게 다정하게 가르침을 베푸
문서를 열자마자 휴대폰이 윙윙거리더니 급한 문자가
셨다(막 5:21~43; 6:30~34). 엘렌 화잇은 이
왔다. 친구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다. 그 친구에게
렇게 말했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위한 하나
잠시 시간을 내어 줄 수 있을까?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님의 계획을 받아들이셨고, 날마다 아버지께
한숨을 지었지만 내 일을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서는 아버지의 계획을 보여 주셨다. 우리도
들었다. 그날 하루 할 일이 많아서 아침에 기도도 서둘러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여 우리의 삶에서 단
끝냈다. 분명 하나님께서도 이해하실 것이다. 어차피 하
순히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우
나님을 위해 하는 일이 아닌가?
리 길을 그분께 맡기면 그분께서 우리 발걸
‘천천히 해.’ 짜증이 나는 와중에 이런 생각이 내 마음
음을 이끄신다.” *
끼워 두신 사람들과
을 관통했다. ‘너의 계획이 이렇게 차질을 빚게 된 것도
그것이 바로 내가 극복해야 할 문제이다.
함께할 겨를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개입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봐.’ 이 말에
날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아버지께서 펼치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수긍하면서 나는 컴퓨터를 닫고 전화기를 들었다. 힘겨
시는 계획을 살피는 것이다. 내가 세운 계획
그분은 일깨워 주신다.
워하는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성경 구절 두 개가 머
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릿속에서 퍼뜩 떠올랐다. 그 구절은 “내가 진실로 너희
목소리에 귀를 닫고 싶지 않다. 하나님과 연
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결되어 그분의 끼어들기를 반기며 하루하루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35:40)와 “우
를 살고 싶다.
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고전 3:9)였다. 놀라운 생 각이 아닐 수 없었다. 그날 하나님께서 나에게 의도하신
가끔은 내가 계획한 일의 목록보다 더 중 요한 일이 있다.
바가 내가 하기로 계획한 일을 초월한 것이라면? 그 순 간 하나님께서 원하신 바가 내가 그분과 함께 누군가의
* 『치료봉사』, 479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면? 그럴 때 과연 하나님을 믿고 내 시간을 바치게 될까? 나는 관계보다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힘겨울 때가 많았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일과 관계 사이에 균형 62 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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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넷 올콕 서던 재림교회 대학을 졸업했고 영국 왓 퍼드에 살고 있다.
무엇을 믿는가
죽음과 부활
사탄은 말한다 우
리가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사탄은 말한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유일한
리의 믿을 만한 정보원으로 여겨지고 위의
안내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계신다. 사실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셨다.
가르침들을 우리가 영원한 삶의 선택지로
하나님의 지침, 사탄의 수정 진술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탄의 넘치는 제안이 끌리는 이유는 내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길을 소개하실 때 자신의 넉넉함이 드러나면
용의 다양성 때문이 아니라 그 제안들이 하
서도 모두에게 해당되고 즉시 이해할 수 있는 선언을 하셨다. 그 선언에는 선
나같이 생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택권이 분명히 제시되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러나 영생은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죄의 삯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 ‘너는
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살 수도 있고, 죽음을 택할 수도 있다.’는 선택권이다.
정작 문제는 영생이 가능하냐가 아니라 누
삶을 제시한다는 사탄의 수정 진술은 하나님과 완전히 대립한다. “너희가
구를 믿느냐이다.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 이 수정 진술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은 거짓말
독자들은 ‘가라사대’ 게임을 알고 있을 것
쟁이가 되고 사탄은 신뢰할 만한 정보원이 되는 셈인데 이것이 바로 사탄이
이다. ‘가라사대’라고 말한 뒤에 내려지는 지
꾀하는 것이다. 영원히 산다는 개념은 사탄이 처음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우
시만 따라야 하는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리가 그를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믿게끔 유도하는 것이 사탄의 목표다. 하나님
‘가라사대’이다. 아무리 지시 사항이 합리적
과 똑같이 자기도 생명의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신의 방식이 하나님의 방식
이어도 ‘가라사대’라는 말이 없이 내려지는
보다 훨씬 나을 뿐 아니라 고민할 필요 없이 선택해도 될 만큼 훨씬 신축성 있
지시는 누구도 따라서는 안 된다. ‘가라사대’
다는 것이다. 열매, 돈, 섹스, 권력, 물질, 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대로 취하는
를 통해서 전달되는 메시지만 중요하다. 그
것이 삶이라는 것이다.
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한술 더 떠 사탄은 무덤 저편의 가능성을 과다하게 제시한다. 물론 무덤은
교회에 전달된 것이 아닌 권고를 우리가 모
몸이 썩는 장소이긴 하지만 또 한 가지를 알아야 한다면서 그는 말한다. “너희
두 쳐내면서 사탄의 말을 영영 따르지 않게
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맥박이 끊어지면 몸속에 있는 불멸의 자아가 자유
보호하시려는 것이다.
롭게 날아오른다.’라거나 ‘자아는 업보에 따라서 고등 동물이나 하등 생물의 형태로 끝없이 새롭게 된다.’라거나 ‘지상에서 저지른 악에 비례해 연옥의 불 로 고통 당하고 마침내는 정화되어 영광의 경지에 오른다.’라거나 ‘이 땅에서
레이얼 시저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인이다.
악하게 살면 영원한 불의 운명을 맞는다.’라거나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은 죽 은 자들의 영과 접촉할 수 있다.’라는 식의 제안이다. 사탄의 바람은 자신이 진 Photo: Jan Kopř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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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63
나티칸 니탄(왼쪽에서 세 번째)과 성경 공부를 지도한 필자 유스리 기르기스(왼쪽)가 나티칸의 여동생, 고모, 고모부, 엔 바라 AIU 교회 담임목사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행동하는 믿음
회심, 재림교회 교육 그리고 성령 영혼 구원의 삼총사
태
국 사라부리의 불교 집안에서 태어난 나티칸 니탄은 영어 학사 학위를 취
생겼다. 첫 번째 일반 교양 과목은 ‘그리
득하기 위해 무악렉에 있는 태국 삼육대학(AIU)에 다녔다. 부모님은 불교
스도의 생애와 가르침’, ‘그리스도인 믿
신자이며 농부였지만 나티칸이 10살 무렵에 고모가 회심하여 재림교인이
음의 기초’였고 교수들은 성경의 가르
되었다. 고모는 나중에 AIU 교수가 되었다. 고모의 회심으로 나티칸의 가족에게 기
침, 특히 복음서에서 가르치는 예수님
독교가 소개되었고 나티칸은 그 대학을 다니기로 결정했다.
을 나티칸에게 소개했다. 수업을 들으 면서 나티칸은 영적으로 깊은 관심이
난관의 극복
생겼고 서서히 믿음의 씨앗이 마음에
나티칸은 대학에 다닌 지 몇 달 되지 않아 부모님이 더 이상 학비와 수업료를 대 주
심어졌다.
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모네 집으로 거처를 옮겨 통학하며 숙식비를 줄여
나티칸은 학문에 뛰어난 재능을 보
야 했다.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나티칸은 일반 교양 과목에서도 모든 교수가
여 동료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졌다. 몇
수업 시간에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여기 영어를 배
몇 교수와도 좋은 친구가 되었다. 교수
우러 온 걸까 아니면 기독교, 특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러 온 걸까?’ 의구심이
들은 나티칸의 질문들과 바뀐 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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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Courtesy of the author
나티칸은 필자 유스리 기르기스에게 2020년 9월 19일에 침례를 받았다.
보면서 성령께서 그의 안에 역사하심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다. 그
을 인식했고 나티칸이 예수님에 대해
래서 순다레산 교수께 연락했고 교수
더 많이 배우도록 도왔다. 친절과 동정
는 AIU에 있는 목사 한 분과 연결해 주
으로 나티칸을 대했고 자주 함께 또 개
었다. 나티칸과 목사는 넉 달 동안 함께
인적으로 그를 위해 기도했다. 나티칸은
성경을 공부했다. 재림교인이 되고 싶
교수들을 통해 그리스도를 발견하기 시
었던 나티칸의 꿈은 마침내 2020년 9월
작했고 더욱 구주처럼 되기를 열망했다.
19일 안식일에 침례를 받음으로 이루 어졌다.
멘토의 역할 나티칸이 AIU에서 공부할 때 하나님
계속되는 여정
께서는 많은 영적 멘토를 준비해 주셨
나티칸은 영어 교사로 지원하고 싶
다. 그중에는 나티칸의 학업과 영적인
었지만 학교에 수업료를 완납하지 못해
삶을 돌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
졸업장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졸업
도교수 애니타 순다레산이 있었다. “교
장이 없는데 어떻게 교사로 일할 수 있
수님이 보여 주신 참다운 사랑과 관심
을까?’ 나티칸은 그동안 성경을 가르쳐
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애정
준 목사님에게 자신의 문제를 말씀드렸
은 ‘행동’과 ‘진실함’으로 드러나는 사랑
다. 목사님은 기도로 하나님께 이 문제
에서 비롯한 것임을 나티칸은 깨달았
를 말씀드리라고 제안했고 하나님께서
다. ‘행동’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타인을
는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 나티칸이 침
위해 무언가 베푸는 것을 의미하며 ‘진
례를 받기 사흘 전에 하나님께서는 대
실함’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진정한 사
학 교수 중 한 명의 마음을 움직여서 완
랑을 뜻한다.
납하지 못한 수업료를 해결해 주셨다.
이들을 믿음으로 이끌 수 있다. 단순한 회심의 이야기 그 이상 이것은 회심 이야기일 뿐 아니라 진 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을 이끄 는 기독교 교육의 힘에 대한 이야기이 기도 하다. 기독교 교육은 사람들을 변 화시켜 그들 자신이 변화의 주체가 되 도록 독려한다. 학생들을 예수 그리스 도의 인격으로 이끄는 복음의 중심지가
나티칸은 그 교수에게 깊이 감사했고 변화된 삶 공부를 거의 끝마칠 무렵, 예수님이
“기도하면 신자들의 삶에 불가피해
자신의 구세주임을 확신한 나티칸은 침
보이는 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
례를 받고 재림교회의 일원이 되고 싶
다. 가장 어려운 문제도 기도로 이길 수
었다. 하지만 그 바람을 마음속에만 간
있습니다.” 덧붙여 그는 말했다. “주께
직하고 있었다. ‘어떻게 내가 기독교인,
서는 AIU에 있는 교수님들, 친구들, 교
재림교인이 될 수 있지?’ 여러 생각이
회 예배, 저의 고모를 사용하셔서 저에
오갔다.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해.’
게 그리스도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2020년 5월에 나티칸은 침례를 받지 않고 영문과 학사로 졸업했다. 약 한 달
되는 것이 전 세계 재림교회 교육 기관
기도의 힘에 놀랐다.
의 목표이다. 이사야 선지자의 기록은 오늘날 그 리스도인 교사 모두에게 권고한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 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 함이니라”(사 55:11).
저를 도와주신 분들과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뒤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돌아가 농
우리가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사일을 돕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경을
그들은 그리스도께 이끌린다. 서로를
공부하고 싶은 열망은 여전히 강했다.
위한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사랑은 다른
유스리 기르기스 태국 사라부리 무악렉에 있 는 태국 삼육대학교 종교학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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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하나님의 백성이 예수의 증거, 즉 천 사가 예언의 신이라고 규명해 준 것을 소유할 것이라고 알려 준다(계 12:17; 19:10). 오늘날 성령께서 교회에 말씀해 주시 예언의 신 알아가기
는 부분은 배제한 채 2,000년 전에 이미 기록된 것에만 주목하는 것이 ‘솔라 스
성령께서는 지금도 말씀하신다
크립투라’, 즉 ‘성경 그리고 오직 성경’의 의미라고 이해한다면 그런 이해는 예언 의 은사가 사도들과 함께 끝나 버렸다 는 교리와 별다를 게 없다. 성경은 하나님 뜻에 관한 틀림없는 계시로서 그 독특한 지위를 지닌다. 성 경은 품성의 표준이고 경험의 시금석이 며 교리를 밝혀 준다. 정말 그렇다면 엘 렌 화잇의 저술은 왜 필요한가? 성경으 로 온전히 충분하다면, 성령의 구체적 인 인도하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이유 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예수께서 답을 주신다. “내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언제나 권면이 필요하다.
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그 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 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2~13). 예수님의 이 약속은 사도들
500년
전, 마르틴 루터와 기타 종교 개혁자들은 성경을 드높
의 생애와 저술들로 성취되었다. 그러
였고 말씀에 순종하라고 사람들에게 권했다. 수많은
나 성령의 증언은 사도들과 함께 끝난
사람이 그 말에 귀를 기울였지만, 자신들은 성령의 지
것이 아니다.
시를 직접 받았기 때문에 해묵은 기록의 권위에 복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들도 있었다. 『각 시대의 대쟁투』 중 ‘독일에서의 점진적인 개혁’이라는 장에서는 종
기별꾼들을 통해 자기 백성을 훈계하시
교 개혁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한 무기로 삼아 이런 반대에 맞섰다고 엘렌 화
면서 죄를 꾸짖으시고, 다가오는 위험
잇은 진술한다.
을 경고하시고, 사탄의 계획을 폭로하
오늘날에는 정반대의 이단이 그리스도교 안에 발판을 마련했다. 심지어 그런 소리
시고, 그릇된 선택의 결과를 드러내셨
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내에서도 메아리친다. 그들은 성경을 믿음과 행동의
다. 성령께서 주시는 이러한 시기적절한
온전하고도 충분한 법칙으로 격찬하며 ‘성경, 오직 성경’을 올바르게 외치지만 신약
가르침은 궁극적으로 정경에서 기록된
성경 이후 시대에도 성령의 예언적인 음성이 지속된다는 점은 부인한다.
빛과는 구분되지만 꼭 필요한 것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엘렌 화잇의 사역 가운데서 성령님이 활동하셔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 자신의 교회
교회를 “위로, 인도, 교훈, 교정”하셨다는 것을 기본교리 중 하나로 진술한다. 예언
를 성령의 지도 없이 버려두지 않으신
의 은사는 사도 시대 이후에도 중단되지 않았으며 요엘이 예언한 대로 “마지막 날”
다. 그리고 이것은 엘렌 화잇의 생애와
에도 나타날 것을 성경이 가르친다고 우리는 강조한다(욜 2:28~29). 요한은 마지막
저술에서 현저하게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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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R. F. Studio
현재의 도움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
이와 유사하게, 엘렌 화잇의 글에서
엘렌 화잇의 저술이 우리 각자와 교
도 하나님께서 직접 간여하신 사건들을
회를 위해 하나님의 목적을 어떻게 실
진술한다. 한 가지 사례가 남북 전쟁 당
현하고 있는지 다섯 가지 영역을 살펴
시 제1차 머내서스 전투에서 북군이 갑
성령의 지도 없이
보자.
자기 퇴각한 사건이다. 엘렌 화잇은 인
버려두지 않으신다.
원수의 계획을 폭로한다. 엘리사 때,
간의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그 일이
시리아 왕은 자기 군대에 이스라엘 첩
천사의 개입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계시
자가 잠입했다고 확신했다. 자신이 언
에서 보았다(1증언, 266~267).
자신의 교회를
어 다윗이 감추려고 애쓰고 있는 죄를
제 어디를 공략하려는지 상대방이 미리
선택의 결과를 보여 준다. 바벨론 군
드러내고 그 자신이 무시하려고 하는 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
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시드기
실을 명확히 깨닫게 하셨다. 나단이 전한
렇지만 왕은 인간이 아닌 여호와께서
야왕은 유다 왕국의 미래를 사실대로
예언적 말씀이 없었다면, 다윗이 스스로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에게 정보를
알려 주면 목숨을 살려 주겠다고 예레
회개했는지를 누가 알았겠는가?
“내밀하게” 고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
미야에게 약속했다. 예레미야는 두 가
엘렌 화잇의 저술들을 통해서 우리의
다(왕하 6:8~12).
지 길을 내놓았다. 하나는 바벨론 왕에
생애는 거울 앞에 있는 것처럼 드러난다.
엘렌 화잇의 저술에서 그리스도와 사
게 항복하고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 말씀의 원칙에 비추어 우리는 자
탄 간의 대쟁투보다 더 큰 주제는 없을
맞서 싸우다가 예루살렘성이 멸망당하
신의 결핍을 느끼고 자신의 죄악을 인정
것이다. ‘대쟁투 총서’는 하늘에서 시작
는 것이었다(렘 38:14~23).
하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용서와 의를
된 싸움이 우리 지구와 각 사람의 마음 에서 어떻게 계속되는지를 보여 준다.
항복하라는 호소는 시드기야에게 달
기도로 받아들이도록 인도받는다.
갑게 들리지 않았다. 예레미야가 구원
성경을 적용한다. 초대 교회 그리스
그 내용을 더 면밀히 살펴보면 남은
을 예언하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
도인들에게는 스스로 연구할 수 있는 구
백성과 전쟁을 치르는 사탄의 전략, 즉
해 싸우실 것이라고 선언하기를 그는
약 성경이 있었다. 그러나 구약 성경이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서 요한이 묘
바랐다. 결국 시드기야는 그릇된 선택
있다고 해서 특정 구절을 자신들에게 더
사한 전쟁에 대한 통찰을 얻는다. 마귀
을 했다. 예레미야의 인기 없는 말은 왕
밀접히 적용하도록 이끄시는 성령의 활
는 먹이를 삼키려고 우는 사자와 같다
의 모든 신하와 군대 장관들에게 거슬
약이 배제된 것은 아니다. 일례로 예수께
는 사실(벧전 5:8)을 우리는 알고 있다.
렸지만 사실임이 드러났다.
서는 포로 된 자를 자유 하게 한다는 이
한편으로 오늘날 예언의 성령께서 들
오늘날 하나님의 뜻이 말씀 가운데
려주시는 음성은 마귀의 속임수를 폭
폭넓게 드러나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
로하여 원수를 “대적하고” “깨어 있으
의 백성에게는 자신들을 이끌어 줄 초
오늘날 성령께서 하시는 일 중의 하
라”(8~9절)는 사도의 훈계를 따를 수 있
자연적인 지침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나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특별
도록 더욱 확실하게 준비시킨다.
건강 생활에 대한 엘렌 화잇의 가르침
히 의미 있는 특정 주제와 구절을 밝히
인간 역사에 작용하는 하나님의 손길
이 그 실제적 예이다. 그녀의 저술에서
고 적용하시는 것이다. 성령께서 예언
을 보여 준다. 선지자들은 생존 당시의
소개된 건강 법칙에 따라 살기로 선택
의 은사를 통해 엘렌 화잇에게 빛을 주
사건들을 해석할 때 하나님께서 자기
할 때 생기는 긍정적인 결과들이 잇따
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우리는 그런
백성과 주변 나라들을 다루시는 방식에
른 연구 결과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특정 구절들을 더 많이 연구하도록 이
사야 61장 말씀이 바로 그날, 그들의 눈 앞에서 성취되고 있다고 선언하셨다.
서 빛을 깨달았다. 다니엘은 바벨론부
죄를 꾸짖는다. 사람의 마음에 죄를
끌림 받으며, 성경을 통해 자기 백성에
터 로마 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왕국들
깨닫게 하는 성령의 역사에 대해서는
게 계속해서 말씀하신다는 하나님의 뜻
의 출몰에 작용하는 하나님의 통치를
나단이 다윗에게 말한 말보다 더 큰 예
을 성취하고 있는 것이다.
보여 주었다. 개인적 사건들의 경우, 갑
증은 없다. 다윗은 일곱 번째 계명과 여
작스런 병이나 예기치 못한 은혜를 설
섯 번째 계명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는
명하기 위해 예언적 음성이 필요할 때
모세의 글을 잘 알았다.
도 있었다.
팀 포이리어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소 부소장 이다.
자비의 하나님께서는 기별꾼을 보내 25
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67
성경 질문
어떤 계명을 말하는가?
Q A
요한계시록 12장 17절과 14장 12절의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에서 언급한 계명은 어떤 계명인가?
상은 암시하고 있다. 여기서 십계명을 암시하는 언급 은 요한계시록 중심부의 말미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다. 바로 요한이 하늘에서 “증거 장막”을 보았을 때이 다(계 15:5). 명사 “증거”는 구약 성경에서 언약궤 안 에 놓인 십계명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고, 그것은 하나
두 구절 모두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마지막 날, 하나
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말하였다(출 25:20~21;
님의 백성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요한계시록
32:15~16). 이러한 십계명과의 연관성은 “하나님의
12장 17절에서 남은 백성 혹은 여자의 남은 자손으로,
계명”이라는 구절을 해석할 때 고려해야 할 첫 번째 정
14장 12절에서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다. 분명히 “하나
보여야 한다.
님의 계명을 지키며”는 그 자체로 지나치게 일반적이 어서 명료성을 필요로 한다.
3. 십계명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계명인가? 두 구절의 문맥에서 십계명 중 어떤 계명과 분명한
1. 다른 해석
연관성을 가지는가 하는 사실이 어쩌면 훨씬 더 중요
요한계시록의 주석들을 조사해 보면 다른 해석도 있
할 것이다. 가장 분명한 것 중 하나가 “하늘과 땅과 바
다. 주석가 중에는 마치 ‘계명’에 대한 언급은 중요하지
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계 14:7)
않다는 듯이 그 의미를 탐색하지도 않고 성경절만 인
는 첫 번째 명령에 인류가 순종해야 한다는 첫째 천사
용하고 그 구절의 다른 측면으로 넘어가는 이들도 있
의 호소에서 발견된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언급하는
다. 그런가 하면 ‘계명’을 토라, 즉 구약에서 발견되는
것은 넷째 계명에서 온 것이며(출 20:8~11), 그것은 남
하나님의 가르침/계시로 이해하는 이도 있다. 또 다른
은 백성이 이 계명도 지켜야 함을 함축한다. 사람들은
이들은 그 계명이 하나님의 어린양의 믿음을 언급한다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둘째 계
고 주장한다. 그 어린양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그리스
명을 범하는 것이다(계 14:9). 짐승은 하나님의 이름
도인들이 따라야 하는 분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
을 비방함으로 셋째 계명을 범하였다(계 13:6). 이것들
이 십계명의 윤리적인 부분들, 즉 후반부 여섯 계명을
은 십계명 중에서 전반부의 네 계명이다. 그러나 요한
지칭한다고 보는 견해가 더 일반적이다. 적절한 해석
계시록은 다른 계명들도 언급한다. 예를 들어, 요한계
은 의심의 여지 없이 문맥이 결정한다.
시록 9장 20~21절은 살인, 간음, 성적 부도덕, 도둑질 (계 13:10; 14:4)을 언급한다. 그리고 거짓말은 요한계
2. 십계명과의 관계
시록 14장 5절에서 발견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계명을 언급하는 두 구절은 요한계시록의 중심부(12:1~15:5)에 속한다. 이 부분의 중심부의 서
어린양에 대한 충성과 감사의 표시로 십계명을 지킨다 는 것이 문맥상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일 것이다.
두에서 요한은 하늘 성소의 지성소, 구체적으로 언약 궤를 보았다. 지상 성소에서 모세는 언약궤 안에 하나 님께서 새기신 두 돌비를 두었다. 그러므로 하늘 지성 소에서 진행되는 그리스도의 봉사와 십계명이 뒤이 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이 이
68 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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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대총회 성경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유전자 및 가족력같이 치매 위험과 관 련하여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 많 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인이 되었기에 어 릴 때 받은 학교 교육 수준을 어떻게 할 수 는 없지만, 우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 람들이 학교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격려 해야 합니다(특히 할머니 돌보는 일을 돕 고 있는 독자분의 동생들을 생각하면 말입 니다.).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최소한 지 연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생활 방식을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행동 변화는 쉽지 않아 서 당뇨병 관리와 혈압 조절, 체중 감량 관 웰빙 라이프
인지 변화 피할 수 없는 현상인가?
리, 책임감을 느끼고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신체 활동, 사회적 유대감과 관계 육성에서 자기를 생각해 주고 헌신하는 가족과 친구 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재림교인으로서 우리는 포괄적이고 은 혜 충만한 건강 기별이라는 복을 받았습니 다. 이 건강 기별은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저는 18세이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집에서 함께 지내고 계세요. 부모님과 남동생, 여
방법으로 생활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동생이 할머니 돌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돕다 보면 학교에 못 갈 때도 있어
방법이란 현명하게 선택하기, 신체 활동,
요. 항상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부모님은 물론 저에게도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걱정
깨끗한 물 마시기,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입니다. 노년이 되면 치매로 고통 받을 수밖에 없을까요?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
신뢰, 밤에 휴식을 취하고 안식일 쉼을 누
람도 있습니다. 치매 예방이 가능하다면 저희가 처한 특정한 상황에 맞는 조언을 해 주
리기, 신선한 공기 마시기, 균형 잡힌 생활
실 수 있을까요?
(절제), 균형 잡히고 건강한 채식 식단, 힘 을 주는 관계를 강하게 유지하기 등입니다.
치
매는 흔하게 일어나는 문제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이 치
이러한 복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매에 걸려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수는 꾸준히 증가하
가족과 친구, 지역 사회에 아낌없이 이 기
고 있으며 2050년이면 1억 5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
별을 전파해야 합니다.
니다. 특히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치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우리가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가
자 가족의 경우처럼, 치매는 한 개인이 걸리지만 그 결과는 가족 구성원, 심
장 좋은 소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은
지어 그 집에 사는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예를 들어 학교 결석). 치
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매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매년 약 1조 달러(약 1,090조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
원)로 추산됩니다. 랜싯 위원회*의 2020년 보고서에는 전 세계 치매의 약 40%를 일으키는 열두 가지 인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 인자는 낮은 학력, 고혈압, 비만, 신체 활동 부족, 우울증, 당뇨, 흡연, 사회적 고립, 청각 장애, 대기오염 노
* G. Livingston, J. Huntley, A. Sommerlad et al,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2020 report of the Lancet Commission,” www.thelancet.com, vol. 396, Aug. 8, 2020, pp. 413~446.
출, 외상성 뇌 손상, 과도한 음주입니다. 술과 관련한 재림교회 입장은 완전 한 금주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상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입장은 과 거에 과학자들조차도 조롱했지만, 현재 강력한 과학적 증거가 드러나 완전
피터 N. 랜드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한 금주가 건강에 좋은 선택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면서 알코올 섭취에서 안
제노 L. 찰스-마셀 내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
전한 수준이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도부 부부장이다.
Photo: Rodnae Prod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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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가 되어서도 계속 간직하고 나눠 줍니다
약
간 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 만 프리다 할머니는 모든 것을 나누어 주는 동시에 모든 것을
소중히 간직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프리다 태너는 102년 전 콜로라도의 그 릴리에서 태어났다. 남편 루는 96세로 연 하이다. “고등학교 선생님 중 한 분이 재림교인 딕 더크슨 이었어요.” 프리다 할머니가 옛일을 떠올 렸다. “실제로 얼마간 선생님의 가족과 함 께 살면서 집을 청소해 드렸죠. 친절하신 분이었고 저에게 하나님을 깊이 알게 해 주시고 재림교회도 소개해 주셨어요. 부모님은 여자가 중학교를 졸업하면 더 이상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저는 고등학교에 보내 달 라고 사정해야 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가 테네시에 있는 매디슨 대학 에서 간호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선생님은 저의 부모님을 설득하셨지요. 고등 학교를 졸업한 그해 여름에 저는 침례를 받았고 루터 교인 집안에서 유일한 재 림교인이 되었지요.” 당시에는 흔한 일이 아니었던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한 뒤 프리다는 캘리포 니아 린우드로 이주했고 미망인이 된 언니가 자녀들을 돌봐 주었다.
이야기 꾸러미
*** 1908년, 프리다 할머니의 부모는 러시아에서 콜로라도로 이민 와서 다른 독 일계 러시아인들과 합류해 농사를 지었다. 프리다는 힘들었던 그때 일들을 떠 올린다. “여름에 뜨거운 태양 아래서 비트를 솎아 내며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 니 햇볕에 심하게 그을리기도 했어요. 형제자매가 11명이나 되었어요. 그중 셋 은 어릴 때 죽었지만 나머지는 성인이 되어 다른 주들로 퍼져 나갔죠.” 가족은 친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했고 사촌들은 거의 30년이 넘도록 해마다 모였다. 프리다 할머니의 부모는 깊은 사랑으로 자녀들을 키웠다. 프리다 할머니 역 70 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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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녀들을 수용과 사랑으로 키웠다. 자녀 들을 키우면서 내외는 종교와 정치에 대해 수용적이며 비판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 어 주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듯 언제나 중 심에는 사랑이 있었다. “모든 신학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었 죠.” 할머니가 말해 주었다. “하지만 중심에 사랑이 없다면 공허한 말일 뿐이잖아요.” 프리다 할머니는 남편 루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할아버지를 보고 미소 짓 거나 손을 내밀어 할아버지의 손을 잡았다. “루를 만났을 때 저는 정말 그이를 좋아했어 요. 처음 키스를 했을 때 루는 제게 어땠는지 를 물었죠.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더 좋 았을 거라고 말해 주었지요.” 할머니는 그때 를 회상하며 웃었다. 할머니의 말을 듣고 할 아버지는 즉시 담배와 작별을 고했고 68년간 의 결혼 생활이 시작되었다. 루와 프리다에게는 두 딸, 캐럴과 진이 있 다. “집안 가득 자녀들과 손주들이 생겼어 요.”라고 루 할아버지가 말했다. *** 1950년대 로스앤젤레스 화이트 메모리얼 교회의 어린이부에서 봉사하면서 프리다는 성경 이야기 융판 자료를 처음 보았다. 성경 의 인물과 동물, 자연 사물의 평면 그림 등을 커다랗고 두꺼운 천 조각 위에 인쇄해 놓은 것이었다. 그림을 일일이 색칠하고 잘라서 성경 이야기에 맞추어 세트로 모아야 했다.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 세계 어린이 교 사들에게 융판 세트가 매우 유용하겠다는 것 을 프리다 할머니는 즉시 알아보았고,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융판 자료를 모으고 보 급하기로 결심했다. “아이들은 언제나 융판을 좋아했어요.” 프 리다는 신나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들은 Photos: Dick Duerksen
웠고 삶의 어려운 문제들을 다루는 법도 배 웠어요.”
그 느낌에 폭 빠져들었지요. 천의 질감, 인 쇄된 그림, 판에 붙이는 일을 좋아했어요. 그것을 갖고 놀고 판에 붙이며 자기들끼리 성경 이야기도 서로 들려주었어요. 이렇게 예수님을 배운 것이지요.” 여러 해 동안 프리다의 집을 드나드는 사 람은 누구나 융판 자료, 색연필, 가위를 건 네받았다. 모두가 프리다의 융판 자료를 색 칠하고 오리는 일꾼의 일부가 되었다. 태너 의 딸들과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아이들은 식탁에 앉아 그림을 오리는 것이 통과 의례 였다.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 이야기를 듣고 어 린이들을 위한 자료를 요청해 왔어요. 그러 면 우리는 재료를 구입해 작업에 착수했죠. 자급자족하며 기부를 받기도 했어요. 어린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요.” 누군가 융판 자료를 총천연색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작업 방식이 달라졌다. 프리다 는 복음주의적이고 지칠 줄 모르는 화이트 메모리얼 교회의 재림교인 그룹인 믿음 탐 험반에 들어갔다. 이 그룹은 다채로운 융판 세트를 구입하여 포장한 뒤 전 세계로 보내 는 일을 했다. 프리다의 가족과 더 많은 친구 가 이 일에 동참해 식탁으로 모여들었다. 수 백 시간을 함께하며 하나님에 대해, 사랑에 대해,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이 모든 일 에 협력했다. “우리의 가정은 안전한 곳이었어요.”라고 딸 진이 말했다. “우리 부모님은 비판하지 않으시고 열린 태도와 사랑이 넘쳐나셨죠. 접대를 즐기신 덕분에 안식일 식사가 푸짐 했어요. 그 식탁은 열린 토론을 위한 안전한 장소였어요. 누구나 두려움 없이 대화를 나 눌 수 있었죠. 그곳에서 저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법을 부모님께 배
*** 프리다는 성경을 늘 가까이했고 『시대의 소망』을 늘 성경 옆에 두었다. 두 책 모두 얼 마나 열심히 읽었는지 페이지마다 귀퉁이에 적어 놓은 글귀, 빨강, 초록, 파랑으로 그어 놓은 밑줄, 전하고 싶은 성경 이야기를 표시 해 놓은 말들이 눈에 띈다. “우리는 융판을 이용한 성경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지 만 정말 어려운 이야기들에서도 역시 하나 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해요. 간단한 이야기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헤아리는 발판 이 되고 세상에 다가가는 길을 보여 주지요. 하지만 거기서 그치고 만다면 삶에서 시련 을 겪을 때 그 문제를 착실하게 살피는 법은 배울 수가 없어요. 성경의 더 어려운 이야기 들, 심각한 이야기,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 심지어 이해하기 힘든 예수님의 이야기들도 깊이 들여다봐야 해요. 성경 모두에 걸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해야 힘든 문제들에 맞설 수가 있어요.”라고 진은 말했다. “부모 님은 저에게 이 발판을 마련해 주셨고 저는 그것이 참 감사해요.” 수십 년 동안 여러 나라에서 감사 편지와 카드가 날아왔다. 대부분의 카드에는 “어린 이들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 용이 적혀 있었다. 쿠바, 러시아, 우크라이 나, 인도 등 전 세계에서 온 것들이다. 프리 다 할머니는 ‘감사 카드’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아 두었고 카드 상자는 점점 늘었다. “이제 나이가 먹을 대로 먹었지만 예수님 이 정말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가슴이 뛰어요.” 할머니가 간직한 카 드를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말했다. 전 세계 로 융판 자료를 보내 주는 일이 얼마나 즐거 웠는지를 떠올리는 할머니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Hong, Myung Kwan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Si Young Kim, chair; Yukata Inada; Joel Tompkins; Hong, Myung Kwan; Han, Suk Hee; Lyu, Dong Jin Associate Editors/Directors, Adventist Review Ministries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Greg Sc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Hong, Myung Kwan; Park, Jae Man; Kim, Hyo-Jun Digital Platforms Director Gabriel Begle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ial Assessment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Editors-at-Large/Advisors Mark A. Finley, John M. Fowle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Distribution Coordinator Sharon Tennyson Management Board Si Young Kim, chair; Bill Knott, secretary; Hong, Myung Kwan;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ald A. Klingbeil; Joel Tompkins;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Types & Symbols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82 by Thomas Nelson.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6, No. 2
딕 더크슨 목사이자 작가이며 미국 오리건주 포틀 랜드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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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새싹
어린이 페이지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사랑이에요.
사랑을 보여 주는 방법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여 주는 방법은 많아요. 사랑을 누구에게 보여 주느 냐에 따라 그 방법은 달라질 수 있어요.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배우자를 간병 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사랑은 우리가 제일 친한 친구에게 느끼는 사랑과 달라요. 그래도 사랑으로 인해 우리 모두의 마음에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요. 그래 서 사랑은 예수님에게 아주 중요해요. 우리가 마음을 쓰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을 적어 보았어요. 이번 호에서는 특별히 색칠하기 페이지도 들어 있어요. 그림에 색칠하고, 그 그림 을 잘라 내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 주세요.
오늘 사랑을 표현하세요 시키지 않아도 자기 방을 청소해 보세요. 슬퍼 보이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쪽지를 써 보세요.
이웃집 문 앞을 청소해 보세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영상 통화를 나누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 리세요.
식사 준비를 도와주세요. (할 수 있는 나이라면) 혼자서 간단 한 식사를 만들어 가족에게 대접해 보세요.
동생들을 더 친절하고 참을성 있게 대해 주세요.
꽃을 꺾어 다른 사람에게 줄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보세요.
다음 페이지를 색칠해서 선물로 나 누어요.
요즘 자주 만날 수 없는 반 친구들에 게 힘을 주는 이메일을 써 보세요.
사랑에 관하여 성경에서 가장 좋아 하는 구절을 찾아 카드에 적은 다 음 그 카드를 나누어 주세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이렇게 제안해 봤어요. 그 외에도 여러분 스스 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보여 주면 그 사람 도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러니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그 사랑을 전해 보세요. 72 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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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Xuan Le
윌로나 카리마바디
보배로운 말씀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그 사랑을 알 수 있고, 그 사랑을 굳게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사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사는 사람이며,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요한일서 4장 16절,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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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istWorld.org February 2021 73
“ 모 든 성 경 은 하 나 님 의 감 동 으 로 된 것 으 로 교 훈 과 책 망 과 바 르 게 함 과 의 로 교 육 하기 에 유 익 하 니 ” ( 딤 후 3:16 )
| 김기곤 목사와 함께 떠나는 성경 66권 말씀 여행 |
김기곤 교수의 [성경 연구 전문 교재 완간] 기념 1,000세트 한정 주문 판매(특별 할인가) 출시 기념 이벤트
40권 정가 400,000원을 350,000원에 드립니다(1,000세트 한정).
출시 판매 개시일
2021년 1월 11일
▶ 구입 가격 안내
▶ 구입처
➊ 낱권 구매: 1권당 10,000원
동중한합회 서회 서중한합회 서회 영 남 합 회 서회 충 청 합 회 서회 호 남 합 회 서회 제 주 직 할 서회
➋ 구약(28권)만 세트 구매 시: 250,000원 ➌ 신약(12권)만 세트 구매 시: 100,000원 ➍ 신구약 40권 세트 구매 시: 350,000원
서적의 특징
(02)6911-9177 (02)3399-4082 (053)654-1768 (042)543-7180 (062)653-9207 (064)758-8004
➊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1,189장)를 관통하는 성경 연구 전문 교재 ➋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단일 저자가 성경 66권 연구 교재를 6년 만에 만든 역작 - 저자 김기곤 교수(삼육대 전 총장)의 <성경 66권 말씀 여행 소그룹 교재 시리즈> ➌ 구약 28권, 신약 12권, 총 40권으로 구성한 시리즈 ➍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평신도로부터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고, 깊고, 넓게 말씀을 연구할 수 있는 최상의 신구약 성경 연구 전문 교재